Hanho Korean Daily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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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조성 계획’ 본격화 된다

주정부 ‘업타운 지원금’ 20만불 승인

라이드시·KCCR(라이드시

한인상공인회)

협력 파트너십 결실

‘상권 활성화’ 1단계로

표지판·길거리 배너 등

신설 예정

NSW 주정부가 커뮤니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타운 지원금(uptown grants) 프로그램에서 올해 21 개를 선정해 각각 20만 달러를 지원한 다고 19일 발표했다.

광역 시드니 안에서 여러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이 이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그 중 21개가 선정됐는데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프로그램도 선정됐다. 채널 9과 채널 10 등 방송 에서 이스트우드를 방문해 한인 사업 자들의 ‘코리아타운 브랜딩’ 작업을 취 재 방영했다.

라이드시는 한인 상권 밀집 지역인 이스트우드의 로우 스트리트 동쪽 지 역(Rowe Street East)을 ‘코리아타 운’으로 지정하고 이스트우드의 한인 사업자들과 협의하며 단계별로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으로 이

계획이 한층 힘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금을 받는 주요 프로그램은 다

음과 같다:

-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Koreatown in Eastwood) 라이드시(City of Ryde)

- 블랙타운의 개더링(The Gatherin-

△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조성 계획이 업타운 지원금을 받는 21개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g in Blacktown: 음악 예술 영화 축제, 아프간 및 필리피노 음식 축제, 고스트 투어 등),

- 리틀 인디아 해리스파크 사업자회 (Little India Harris Park Business Association Inc): 파라마타시(City of Parramatta)

- 다링허스트 무지개지역(Rainbow District in Darlinghurst): 시드니시 (City of Sydney)

- 혼스비 2077 A.D( Hornsby After Dark)

- 헤이마켓 지역(Haymarket Precinct)

Music and the Night-time Economy)은 “업타운 지원금의 목적은 지역 사회 상권이 다양한 특징을 살려 경제 부흥을 꾀하는 것이다.

시드니 전역에 걸쳐 이미 잘 알려진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이벤트, 마케팅, 이니셔티브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 방 문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면서 비즈니 스를 증진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그 외 노던비치, 이너 웨스트, 울라라 등 지자체의 여러 프로그램들이 포함됐다.

[주정부 웹사이트 참조] https://www.investment.nsw. gov.au/news-and-events/media-releases/funding-boostfor-21-going-out-districts-ingreater-sydney/

21개 선정 프로그램은 발표한 존 그 래함(John Graham) NSW 관광 겸 음악 및 야간경제 장관(Minister for

회계소프트웨어기업 ‘제로’ 설문 “재정상태

27% “현금흐름 위기 극복 위해 개인저축 손대”

호주 소규모 사업체 소유주 중 3

분의 1은 직원들 급여를 주고나면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급여를 지급

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해있다.”

글로벌 소기업 회계소프트웨어

기업인 제로(Xero)는 “최근 조사를

통해 현금 흐름(cash flow)의 어려

움으로 인해 소상공인들 중 34%가

자기 자신에게 급여를 지급할 수 없

는 상황이다. 또 일부는 비용 상승

을 완화하고 이익을 내기 위해 할 수

없이 개인 저축에 손을 대기도 한

다”라고 이번 주 발표했다.

제로의 ‘돈이 중요하다(Money

Matters): 경제 여건이 호주 중소

기업의 현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호주 소규모 기업들의 현

금 흐름 관리에 대한 행동과 관점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60%는 “재정적 충격

을 흡수할(absorb any financial shock) 능력에 자신이 없다. 지난

심각”

1년간 현금 흐름의 어려움을 겪어

27%가 현금 흐름이 빡빡한 기간을

극복하기 위해 개인 저축금을 돌리

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소기업 소유주 중 거의 절반(48%)

은 사업의 재정적 미래에 대해 걱정

하고 있으며 57%는 “인플레이션이

최근 6개월간 현금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보고했다. 또 61%는

지난 12개월 동안 가격을 인상하여

비용 상승을 완화하고 이익을 올렸

다. 45%가 개인적인 재정적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윌 벅리(Will Buckley) 제로의

호주 담당 매니저는 “이번 설문조

사 결과는 호주 소기업들이 최근 몇

년 기간 중 가장 어려운 경제적 상황

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

했다. 현금 흐름의 스트레스와 특히

인플레이션은 소기업에 상당한 영

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업 소유주들

이 가격을 인상하고 때로는 개인 저

축금을 돌리는 상황을 강요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소기업 소유주들이 회계

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그들의 사업

에 특정한 현금 흐름의 어려움을 정 말로 이해하도록 촉구한다. 계획과 예측을 통해 잠재적인 현금 흐름 의 어려움을 예측하고 부정적인 영

향을 완화하는 대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다.”

브루스 빌슨(Bruce Billson) 호

주 소기업 및 가족기업 옴부즈맨 (Australian Small Business and Family Enterprise Ombudsman)은 “현재 많은 소규모 및 가

족 기업이 재정적인 도전에 직면하

고 있다. 원가 인풋 압력, 변화하는

고객 행동 및 수요의 약화가 모두 소 기업의 마진을 압박하고 코로나 이

후 회복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 소기업 소유주들은 안정

적인 소득 없이 자신들의 모기지를

상환하고 생활비 압박을 해결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평균 주간 임 금 이하를 번다. 이처럼 어려운 시

기에 정책 결정자들은 소규모 사업 소유주들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로드리게

스(Michael Rodrigues) NSW 24시

간 경제위원장(24-Hour Economy

Commissioner)은 “24시간 경제 활

동 활성화 전략(24-Hour Economy

Strategy)은 커뮤니티 업체들의 협력

으로 지역사회 브랜딩을 강화해서 궁

극적으로 미래에 지속가능하도록 만드

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지난

해 후반 20여개의 팀이 업타운 엑셀레 이터(the Uptown Accelerator) 워크 숍을 가졌다. 이제 업타운 지원금을 받 게된 커뮤니티는 해당 지역사회의 베 스트를 소개하며 그들의 비전을 현실 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2023 지원금 신청(The Uptown Accelerator)을 위한 8주 워크숍이 8-10월 예정돼 있다. △www.investment.nsw.gov. au/Uptown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57호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특집] 퀸즐랜드로 이사가는 이유는? [특집] 근로자 임금 협상 팁 [경제] 퇴직자 생활비도 껑충 [인터뷰] 밀알장애인선교단 김민현 단장 [커뮤니티]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활성화계획 [부동산] 미래주택기금법안 10월로 연기 2면 4면 6면 9면 10면 21면 투데이 한호일보
소상공인 34%
“나 자신 급여 줄 여유 없어”
△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리트 동쪽 △ 21개 지원금 선정 프로그램을 발표한 존 그래함 NSW 관광 겸 야간경제 장관 △ 채널9 방송이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프로그램 과 관련해 박종훈 전 KCCR 회장과 인터뷰를 했다 고홍진 KCCR 회장 인터뷰 10면 ▶

특집(인구) 10만7천명 증가한 퀸즐랜드로 이주하는 이유는?

시드니-멜번 대비 집값 부담 완화

양호한 인프라, 날씨와 생활 방식도 장점

“교통 체증·인프라 부족 등 NSW 떠날 이유 많아”

호주 인구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통계국(ABS)

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호주의 인구는 2,630만명으로 12개월

동안 49만 6800명이나 늘었다. 증가율

로는 1.9%로 2008년(12월 2.19%) 이

후 최고 수준이었다. 10년 넘는 기간 중

최고의 증가율 배경은 코로나 이전 수

준을 초과한 이민자 유입 때문이다.

작년 한 해동안 해외 이민자 도착

(overseas migration arrivals) 61만

9600명과 출국 23만 2600명으로 이민

자 순유입(net overseas migration)

이 38만 7000명에 달했다. NSW의 해

외 이민자 유입은 13만4,602명으로 전

국에서 가장 많았다.

2022년 출생은 30만 700명(4.6% 감

소), 사망은 19만 900명(11.1% 증가)

으로 인구 자연증가는 10만 9800명이

었다. 2021년 대비 23.4% 감소했다.

사망자 증가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주요 요인이다.

주별 인구 증가율은 서호주 2.3%, 퀸즐랜드 2.2%, 빅토리아 2.1%, ACT

1.8%, NSW 2.7%, 남호주 1.6%, 노던

준주 0.8%, 타즈마니아 0.5% 순이었 다.

2022년에는 해외 입국자의 증가로

모든 주와 준주의 인구가 순 증가를 경

험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간 이동

으로 인해 인구가 줄었다.

NSW는 지난해에 12만 1071명이 주

를 떠났고 도착한 이주자 수는 9만명

미만으로 전국에서 주를 떠난 인구가

가장 많았다.

빅토리아, 타즈마니아, 북부 준주 (NT), ACT(캔버라)도 주간 이주 순 이

동(net interstate migration)이 줄었

다. 빅토리아는 거의 1만 명, ACT는

1,228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세

개의 주에서는 주간 이주로 순 증가가

있었다.

퀸즐랜드주로 3만4,545명이 이주했

다. 남호주는 670명, 서호주(WA)는 1

만593명의 주간 이주 인구 증가를 기

록했다.

2016-2021년 사이의 5년 동안 국내 이동(interstate movement)으로 인

한 인구 증가를 기록한 주는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로 불리는

퀸즐랜드다.

5년동안 퀸즐랜드는 다른 주에서 이 주한 주민으로부터의 인구 증가가 10 만 7,500명으로 ACT(수도권 준주, 캔 버라)의 1만 600명보다 10배 이상이었 다. 타즈마니아주는 1만5,300명의 인 구 증가를 기록했다. 퀸즐랜드대학의 오드 베르나르 (Aude Bernard) 인구학자(demographer)는 “퀸즐랜드는 1970년대 이 후로 호주의 주요 이주지이며 아마 그 이전부터도 그랬을 것이다. 따라서 주

간 인구 이동은 새로운 동향이 아니며 실제로 기존 동향이 심화된 것(exacerbation of existing trends)을 의미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집값 등 경제적인 여유 정도 (affordability), 날씨 및 생활 방식 요 소(lifestyle factors) 등이 퀸즐랜드로 이주를 증가시키는 매력 요소(drawcards)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뚜렷하게 바뀐 점은 많은 사람들이 브리즈번이 단순한 휴 가지가 아닌 실용적인 목적지(a viable destination)임을 실제로 깨달았다는 것이다. 브리즈번은 강력한 경제를 가 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일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가 있 다. 이러한 점은 원격근무로 인해 부분

적으로 더욱 쉬워졌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랜서 사진작가 매튜 푼(Matthew Poon)과 그의 가족은 작년 8월

퍼스에서 브리즈번으로 이사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이사한 주된 이

유는 푼의 아내인 일리오나 퀵(Illiona Quek)이 금융업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경력을 성장, 발전

시킬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퍼스에는

그런 선택지가 거의 없었다. 브리즈번, 시드니 및 멜번에는 훨씬 더 많은 기회

가 있는 것 같다.”

퀵은 고용주들을 만난 후 매력적인 3

개의 직장 제안서를 가지고 퍼스로 돌

아왔고 이 가족은 브리즈번으로 이사

를 갔다.

투자 관리자인 퀵은 “직원의 절반 정 도는 사실상 시드니나 멜번 출신이다. 그들은 모두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이 곳으로 이사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 다. 푼 가족은 브리즈번 시내에 아파트 를 구매하고 두 자녀는 인근 학교에 등 록했다.

“만약 우리가 멜번이나 시드니로 이 사를 가면 지출해야 할 금액이 훨씬 컸 을 것이다. 브리즈번의 시설들이 퍼스 보다 훨씬 우수하다. 특히 대중교통망 과 어린이 놀이터와 같은 지방 정부 시 설들이 그렇다.”

“퍼스에서 프리랜서 사진작가로서 의 얻은 네트워크를 포기하고 브리즈 번에서 다시 쌓아야 했기에 몇개월동 안 노력했다. 퍼스와 비교했을 때 브 리즈번에서는 지역 주변에서 할 일이 훨씬 많다. 퀸즐랜드에서 겨울에도 반 바지를 입을 수 있는 점도 좋다. 2032 년 브리즈번 올림픽도 매력적인 요소 일 것이다.”

2016-21년 NSW에서 10만 2,200명 이상이 다른 주/준주로 이주했다. 맥크 린들(McCrindle)의 애슐리 펠(Ashley Fell) 사회조사연구원은 “전국에 서 집값이 가장 비싼 시드니를 비롯한 NSW의 주택가격 부담, 교통 혼잡 및 인프라 병목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NSW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NSW에서 혼잡, 대기 시간 비용이 매우 높다. 시드니의 주택 가격은 평균 연간 소득의 14배에 해당할 정도로 큰 부담이다. NSW에서의 다른 주로 이사 를 가는 이유는 많다.” 북부 준주(NT), 빅토리아, 서호주, 남호주도 주간 이주로 1,600명에서 1 만3,400명 사이의 순 인구 감소를 기 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2
△ 2022년 호주 주별 인구 증감 현황 △ 호주 국내 전입인구가 가장 많은 주도인 브리 즈번
△ 2016-21년 주별 인구 증감 현황 2016-21년 국내 이주 NSW 10만명 감소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3

‘정보·시기·계획적 접근 방법’ 중요 효과적인 임금 협상 방법은?

면 그에게 가서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

4-5월

직장인들이 회사에 임금을 올려달 라고 요구하는 것에 겁먹을 필요는 없 다. 중요한 것은 임금 협상을 효율적 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직장은 공정근로시스템 (Fair Work System)의 적용을 받는 다. 근로자들이 2009년 공정근로법에 따른 법적 보호 장치를 누릴 수 있다 는 의미다.

법정 최저 임금과 별개로, 근로기준 (award)이 마련되어 있는 산업 및 직 종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이 기준이 규

정하는 최저 임금을 받을 권리가 부여

된다. 물론 최저임금보다 높다.

이 근로자들은 노조 협상을 거친 후 에 공정근로청(FWC)이 결정한 대로

매년 인상되는 어워드별 최저 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임금 협상을 통해 그 이상의 임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임금에 대한 규

정은 사업장마다 다르더라도, 임금 인

△ 랜드스타드가 제시하는 임금 협상 팁

상 협상은 일반적으로 허용된다.

멜번 소재 라 트로브대학의 수잔 영

경영학교수는 SBS 인터뷰에서 “호주

에서 임금을 협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

기는 회계연도가 끝나기 직전인 4월이

나 5월쯤”이라고 조언한다.

영 교수는 협상하기 전에 직장 안에

서나 종사하는 산업에서 비교 가능한

급여 수준을 파악해두는 것은 필수라 고 말했다.

직장에 존재하는 임금에 대한 비밀 주의 문화는 나이, 성별 등에 따른 불 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해서, 편한 동료와 대화를 하는 것은 임금 격차 해 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무하는 회사에 노조 대표가 있다

다. 그들은 그 회사 전체의 임금에 대 해서 보다 상세하게 알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비슷한 위치에 있는 근로자들

의 임금 자료를 구해줄 수도 있다.

노조의 조합원이 된다면 다른 근로

자들과 함께 임금 조건을 협상할 힘이 생긴다.

SBS에 따르면, 구직사이트 커리어 원(CareerOne)의 무사 나미니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세 가지 협상 전 략을 제시했다.

첫째, 지식이 중요하다. 직급에 대 한 평균 급여를 넘어서서 보다 포괄적

인 정보들이 필요하다.

둘째, 시기가 중요하다. 급여 인상 을 요청할 적절한 시기를 포착해야 한 다. 몇 달 전에 상사와 임금 문제를 논 의했다면 회사에 부담 없이 고려할 충 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

셋째, 긍정적이고 계획적인 접근 방 식을 채택해야 한다. 고용주의 입장 에서 생각해 보면서, 임금 인상이 어 떻게 사업이나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지 강조하면 좋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중소기업 직원 교육·기술 투자 최대 2만불 추가 공제

전국 중소기업에 이번 세금 신고

기간에 최대 2만 달러의 추가 공

제를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소기

업 감세 개정안을 포함한 옴니버

스 법안이 21일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하원으로 돌아가 수정

된 부분에 대해 동의를 구한 뒤 법

으로 확정된다.

이 옴니버스 법안에는 ‘기술

및 훈련 증진 정책’(Skills and Training Boost)과 ‘기술 투자

증진 정책(Technology Investment Boost)’이 포함돼 있다.

이전에 구입한 자산 및 구독에 대

한 비용만 포함한다.

무소속의 데이비드 포콕 상원의

원은 기술 투자 증진 정책을 중소

기업들이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고 주장하면서 2024년 6월 30일까

지 종료일을 연장하자고 제안했

다. 20일(화) 상원에서 그는 “이 는 중소기업이 디지털화를 통해 진짜 생산성을 높이는 도움이 훌 륭한 조치이지만 이 자금을 활용 할 시간은 2주에 불과하다”고 지 적했다.

그러나 캐이티 겔러거 예산장관

두 정책은 인력 및 기술 향상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에 20%의 보너

스 세금 감면을 약속한다.

스콧 모리슨 정부가 2022년 3월

에 처음 도입한 기술 투자 증진 정

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감가상각 자산 및 구

독에 대해 20% 공제 혜택을 제공

한다.

마찬가지로, 스킬 및 훈련 증진

정책은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직원 기술 교육 과

정을 포괄한다.

두 정책 모두 최대 10만 달러의

지출에 대해 최대 2만 달러를 추가

로 공제해 준다.

상원에서 통과한 법안에 따르

면, 소규모 기업은 2024년 6월 30

일까지 직원 교육 관련 비용을 공

제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

투자 증진 정책은 올해 6월 30일

은 포콕 상원의원의 주장에 이의 를 제기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완전한 혜택은 한동안 알려지지 않을 것이며, 정부는 소기업 지원 을 위한 별도의 정책을 시작했다 고 말했다.

포콕 상원의원의 수정안은 자 유-국민 연립 야당의 지지를 받았 지만 28 대 31로 부결됐다. 또한 상원은 법안에서 인증된 교 육 제공자 목록에서 누락된 제공 자의 교육 과정에 중소기업이 투 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정안 을 거부했다.

전날 갤러거 장관은 “엄격한 정 부 기준을 충족하고, 규제를 받는 제공자가 기술 및 훈련 증진 정책 에 적합한 훈련을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4 특집(경제)
가장 적절한 시기는 회계연도 직전
15억불 ‘중소기업 감세 법안’ 상원 통과 △ 호주 상원에서 중소기업 감세법안이 수정 통과됐다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5

물가 앙등 퇴직자 생활비도 ‘껑충’

연금기금협회 2023년 ‘쾌적한 은퇴’ 기준

연간 커플 7만불, 독신 5만불 필요

호주연금기금협회(Association of Superannuation Funds of Australia: ASF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최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은퇴 비용 과 가계 예산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 으로 확인됐다.

ASFA가 제시한 쾌적한 은퇴 기준 (comfortable retirement standard)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지 출은 1-3월 분기에 1.1% 상승하여 부 부(커플)는 연간 70,482달러, 독신자 는 연간 50,00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증가율이 7.7% 임을 의미한다.

ASFA의 CEO인 마틴 페이 박사 (Dr Martin Fahy)는 “지난 18개월 동안 필수 상품 및 서비스의 비용 상 승, 특히 식품, 연료 및 전기 요금 상승 (전년 대비 15%)으로 인해 은퇴자 예

산은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

혔다. 가스비는 26.2%의 연간 상승률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전기비는 연

간 15.5% 상승했다. 국내 여행 및 숙

박(4.7%), 의약품(4.5%), 의료 및 병 원 서비스(4.2%), 보험(3.5%), 과일

및 야채(2.4%) 등 가장 많은 지출 항

목에서 분기별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 다.

페이 CEO는 “독자적으로 자금을 충당하는 은퇴자들(self-funded retirees)은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연 방 예산 조치의 대상이 아니다. 최근 연금 인상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급액 은 인플레이션에 뒤처지고 있다. 다행 히 정기 예금 소득(term deposit income)이 상승했다. 중요한 것은 7월 1일부터 퇴직연금 지불 부담률(Super Guarantee: SG)이 11%로 인상 되어 더 많은 호주인들이 은퇴 생활 기 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ASX(호주증권거래소)가 인베

스트먼트 트렌즈(Investment T-

rends)에 의뢰 조사한 결과에 따

르면, 호주인의 15-18%가 암호

화폐(cryptocurrency)를 보유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60만명의 호주인이 1가지 이

상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호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암호

화폐 채택률이 높은 나라다. 남성

보다 여성이 더 많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 18-24세 젊은 연

령 그룹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율이

31%로 높아진다. 이 연령 그룹은

다른 연령대보다 투자 포트폴리오

의 변동성(volatility)을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반면에 암호화폐에는

크게 노출돼 있다.

인을 보유 중이다. 그 뒤로 이더 리움(Ethereum, 42%), 카르다 노(Cardano, 26%), 도지코인 (Dogecoin, 23%), 바이낸스 코인 (Binance Coin, 14.6%) 순이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지난 일 년 동안 가장 많이 보유된 다섯 가 지 암호화폐의 성과는 다음과 같

다:

- 비트코인: +35%

- 이더리움: +235%

- 카르다노: +403%

- 도지코인: +1,602%

- 바이낸스 코인: +1,100%

한편, 인베스트먼트 트렌즈의 조사에서 호주인의 20%가 상장 지수 펀드 또는 상장지수투자신

호주인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화이트페이퍼

(발행 기관의 기술 설명서)와 커뮤

니티 참여도다. 호주인의 60%가

핫 지갑을 사용한다.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

화폐는 비트코인(Bitcoin)으로 암

호화폐 투자자의 65%가 비트코

탁으로 불리는 ETF (exchangetraded fund)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거래 목적의 투자 신탁(펀드) 상품인 ETF는 최근 3 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자산 항 목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6
특집(경제)
약 460만명 비트코인 등 1가지 이상 보유 18-24세 젊은층 보유율 31% 껑충 호주인
18% ‘암호화폐’투자
△ 호주연금기금협회(ASFA)의 2023년 3월 쾌적한 퇴직 생활비 기준 △ 호주인 암화화폐 보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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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7

Community & Life

함께 기뻐하는 일”

‘토요문화학교’ 장애인 약 15명, 30-40여명 자원봉사

“동역자들 협조가 섬김 지속의 원동력”

‘자원봉사’로 단체 운영, 다양한 도움의 손길 필요

“페스티벌, 인식 개선 효과 뚜렷”

지난 5월 13일, 제3회 장애인 페스티

벌이 시드니 새순교회에서 열렸다. 호

주 동포사회에서도 장애인 커뮤니티에

게 친구가 되어주는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 주축은 ‘호주 밀알 장애인선

교단(단장 김민현, 이하 밀알)’이다.

밀알은 1979년 한국에서 시작된 세

계적인 장애인 선교단체인데, 2007년

시드니에도 설립돼 장애인과 가족을

중심으로 여러 교회와 단체, 봉사자들 과 협력하면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 해 노력하고 있다. 김민현 밀알 단장을 인터뷰를 했다.

- 밀알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8년에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

민을 왔고 봉사할 곳을 찾고 있다가 친

구의 소개로 2010년 밀알과의 인연을

시작해 함께 섬기게 되었다.”

- 현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

다면..

“토요 문화학교, 장애인 페스티벌, 밀알의 날 행사가 있다. ‘토요 문화학

교’는 매주 토요일마다 전문 강사들을

모셔서 뮤직 테라피, 라인 댄스, 비블

리오 드라마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

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대략 10 15명의 한인 장애인들이

토요 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봉사자들은 인턴을 포함해 약 35~40

명이다. 50명 내외가 모이는 셈이다.

시드니 새순교회(송선강 담임 목사)에

서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익

명을 원하는 여러 단체와 개인들의 후

원을 받고 있다.

- 적지 않은 숫자의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 호주 밀알은 자원봉사자들

의 섬김으로 운영되고 있다. 간사, 교

사, 봉사자, 인턴, 방문자들로 나누어

져 있으며 각자의 역할에 맞게 봉사한

다. 봉사자들은 매주, 월 1회 또는 2회

돕는 분들이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강

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섬겨주고 계신 다.”

-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록다운)으로

인해서 모임을 갖지 못했던 때가 아닐 까 한다. 오프라인(대면)으로 모임을

가질 수 없어서 장애인들과 계속 소통

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다. 나

름 여러가지 방법들로 추진을 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실망하기도 했다.”

- 보람있고 행복했던 기억도 많을텐

데..

“드디어 코로나 록다운과 모든 제한

들이 사라지고 다시 얼굴을 마주하며

모였을 때라고 말하고 싶다. 호주 밀알

에 속해 있는 장애인들은 대부분이 장 애 정도가 심하다. 태어날 때부터 평생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장애인

과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사실 그리 큰

것이 아니다.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함께 웃고, 기뻐하는 일을 만들어 나누 는 것이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토요문화학교에 서 다시 만나 봉사자, 장애인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고, 수업을 함 께 들으며, 담소를 나누고 때론 장애 인들의 아픔이 안타까워 꼭 껴안고 있 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아름답 고, 행복하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 이다.”

- 단장 역할을 수행하며 섬김을 지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밀알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실 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동역 자들이 함께 하는 것이 나에게는 큰 원 동력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얻 기 위해 자신을 채워가기 마련이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채워

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

런 이유들이 계속적으로 밀알을 섬길

수 있는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 밀알과 함께 섬김에 동참하고 싶다

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밀알은 다양한 방법으로 섬길 수 있

다.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장애인

문화학교에 강사로, 봉사자로 누구나

섬길 수 있다. 또한 재능이 있는 분은

재능에 맞게 섬길 수 있다. 특별히 픽

업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픽업 봉

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도움의 손길

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밀알 활동을 통한 두드러진 성과를

꼽는다면..

“장애인 문화학교와 장애인 페스티

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장애인 페스

티벌은 장애인 인식 개선 운동에 성과

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사

람들이 거부감 없이 장애인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행복을 나누고 사랑을 보 여주는 행사들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 밀알을 통해서 호주 사회에 기대하 는 점은? “화합이다. 장애인과 함께 있는 곳 은 ‘평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장애인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사람은 없다. 장애인은 사랑의 대상이다. 바라 기는 매년 열리는 밀알 장애인 페스티 벌이 호주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답게 화합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 다.”

- 호주 한인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 지가 있다면?

“호주에 사는 한인들은 역사가 짧아 서 연합이 부족하고, 서로의 이해 관계 때문에 그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 인 사회가 소수민족으로 호주에서 잘 살아가려면 연합이 필요하다. 각 교회 의 연합, 기관이나 기업인들의 연합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장애인들 이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마지막으로 비전을 소개한다면? “매일 꿈을 꾸고 계획을 세워도 이루 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언젠가부터 성공이라는 말이 나에게 의미가 작아 졌다. 일을 잘하는 것, 성공해야 하는 것들은 장애인들에게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소망이 있다면 오늘 하루 평 안과 안식과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 가는 것이다. 또한 밀알을 방문하는 모 든 이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행복을 누 리고 돌아가는 것이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장애인들 바라는 것.. 친구 되어주고
△ 호주밀알장애인선교단 김민현 단장 △ 밀알문화학교 놀이치료시간 △ 밀알문화학교 음악치료 △ 2023년장애인페스티벌 한호일보 인터뷰 호주밀알장애인선교단 김민현 단장 [모임 장소] 시드니새순교회 219A North Rocks Rd. North Rocks [모임 시간] 매주(토) 오전 10:30-오후 2:30 [연락처] 김민현 단장 0424 184 049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매장 지도·바우쳐·이벤트 등

이스트우드 일대는 호주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이 스트우드의 로우 스트리트 동쪽에 상 당수 한인 업소들이 밀집돼 있다.

라이드시는 한국계인 송강호, 한정 태 시의원이 당선된 이후 시의회가 이 스트우드 한인상우회(회장 고홍진)와 협의하며 ‘코리아타운 프로젝트’를 추 진해 왔다.

시의회와 이스트우드 한인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1단계로 지

역 명칭 표지판(place makers), 길거

리 배너(street banners), 보도 장식

등을 설치하는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주정부의 20만 달러 업타운 지원금을 받으면서 이 프로젝트가 더 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

상권 활성화 본격 추진”

고홍진 KCCR(라이드시한인상공인회) 회장 인터뷰

사이트를 전문화시키고 전문업체를 통해 인스타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상우회 책자를 만들어 한인 매장 지도

와 소개 디스카운트 바우처 등을 활용

하여 상가 비즈니스 활성화를 시킬 계

획이다.

요식업소, 미용, 건강, 패션업소 등

의 카테고리를 나눠 매달 팝 업 이벤

트(pop up event)를 진행하여 매장

비즈니스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도움

을 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다.

시티 머큐어호텔(치펜데일)에서 열리 는 ‘2023 대양주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월드 옥타 주관)’ 행사 기간 중 이스트우드의 코리아타운 설립 및 유지 발전 방안이 주제 발표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호주 전역과 뉴질랜드 에서 100여명의 젊은 교육생들의 참 가한다. 한정태 시의원(라이드시)도

년부터 업타운지원금 프로그램을 신 청하며 준비를 해왔는데 결실을 거두

게 됐다.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의 공식 명

칭은 KCCR(Korean Community Commerce in the city of Ryde: 라 이드시 한인상공인회)이다.

고홍진 KCCR 회장(JHK 홀딩스 대 표)은 22일 한호일보와 전화 인터뷰

에서 “KCCR이 이번에 주정부(NSW Investment)에서 $198,200의 펀딩 을 받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 다. 여러 회원들 중 특히 박철구 재무사 께서 앞장서 워크숍에 참여하고 성공

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지원금을 받은 주정부의 업타운 프 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스 트우드 코리아타운을 방문할 수 있도 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지금 있는 웹

고 회장은 이어 향후 계획도 소개했

“상우회는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진

행 중이다. 첫째는 작년 초부터 라이

드카운슬과 ‘코리아타운’ 조성 관련

미팅을 진행하여 시의 펀딩을 통해 다

음 주 1단계로 표지판(place makers)과 길거리 배너(street banners, Footpathand bin decals)가 설치될

예정이다. 2단계는 신축 주차빌딩 건

물에 기와와 한국적 문양 등 한국적

이미지가 들어간 디자인을 추가할 예 정이다.”

고 회장은 또 “이번 주말(23 25일)

주제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KCCR 회원들이 약 2천 달러 상당의 바우처 를 기부해 참석자들에게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을 홍보하며 동기를 유발 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 다.

KCCR은 지난 코로나 록다운 기간 중 시드니 동포사회에서 가장 먼저 유 학생과 워킹홀리데이 방문자들을 위 해 무료 점심(도시락) 제공 활동을 하 는 등 봉사에 앞장선 바 있다. 한편, 존 그래함 NSW 관광 장관과 라이드 시장을 역임한 제롬 락살 연방 의원(베네롱)이 24일(토) 오전 이스트 우드를 방문해 한인 사업자들을 만나 지원금 선정을 축하할 계획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6월 16-24일 국제 난민주간

(Refugee Week)을 맞아 라이드

시가 주관한 커뮤니티 엑스포 행

사가20일(화) 노스 라이드 아트 커

뮤니티센터(North Ryde School of Arts Community Centre)에

서 다양한 커뮤니티 단체들이 함

께 한 가운데 성료됐다. 올해 난

민 주간 주제는 ‘자유를 찾아서

에 정착한 테티아나(Tetiana)는 전쟁의 비극을 전하며 “절망 속에 있는 우리 가족에게 호주 정부가 베푼 친절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 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NSW 경찰 청, 센터링크, Service NSW 등 정부 기관과 카스(CASS)와

SSI(Settlement Services In-

20일 라이드시 주관, 다양한 커뮤니티

(Finding Freedom)’이다.

릴레이션십스 오스트렐리

아(Relationships Australia

NSW)의 질리 리(Jill Li)와 15년

전 조국을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인 CMRC(Community Migrant Resource Centre)의

레자 레이얀(Reza Rayan) 이 공

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강사로 아르메니아와 우크

라이나 난민 여성 2명이 초청됐다.

7년 전 아르메니아를 탈출한 마

리아(Maria)는 난민으로서의 경

험과 호주 정착 과정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여동생

의 도움으로 전쟁을 피해 시드니

ternational) 등 15개 이상의 커 뮤니티 단체들이 업무를 소개했 다.

[행사 관련 영상 링크] https://www.wetube.com/ watch?v=25bwiSikRsI&featu re=wetu.be

라이드시는 28일(수) 오전 11시

부터 웨스트 라이드 커뮤니티 센

터 홀 (3-5 Anthony Road, West Ryde)에서 ‘Visa Talk’ 행사를 주 관해 학생비자와 취업 비자 등에 대해 이민부 관계자가 설명할 예 정이다. (기사 제공 CASS)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10 커뮤니티
라이드시와
협의체 가동
계획
상시
브랜딩으로
기관 소개 난민 주간
엑스포’ 성료 △ 6월 20일 열린 라이드시의 커뮤니티 엑스포 행사 △ 고홍진 KCCR 회장 △ KCCR 회원들이 제롬 락살 연방의원, 라이드 시의원들과 함께 미팅을 가졌다
‘커뮤니티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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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20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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