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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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토마호크 미사일’ 200기 구매...세계 3번째 보유국 전투기용 유도 미사일 60기도 구입

호주-필리핀, 첫 합동 군사 훈련 실시

”세호주는 장거리 방위 능력 향상을

위해 해군 함정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장

거리 타격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해군 호바트급 구축함

에 탑재할 미국제 토마호크 순항 미사

일 200여 기를 13억 달러에 구입하기

로 했다고 월요일(21일) 밝혔다.

최장 1,50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장

거리 미사일을 확보하면, 호주는 미

국, 영국과 함께 토마호크 미사일을

보유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또한 정부는 4억 3,100만 달러에 미

국에서 60기 이상의 사거리 연장형 (AARGM-ER) 유도 미사일을 사들이

기로 했다. 이 공대지 미사일은 호주

공군 전투기 그라울러(Growler)와 슈

퍼호넷(Super Hornet)에 탑재되며, 향후에는 F-35A 라이트닝(Lightning)Ⅱ에 운용될 예정이다.

육군 전투정찰장갑차 복서(Boxer)

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 스파이크 (Spike) LR2로 무장할 것이다. 그렇

게 되면 병사들은 5km 이상의 사거리 에서 적군의 장갑차와 교전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

한 호주 발리 라파엘(Varley Rafael

Australia)은 내년 초에 첫 스파이크

미사일을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4월 공개된 국방 전략 검토 보

고서(Defence Strategic Review)는

호주군의 장거리 표적을 정확하게 타

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여, 호주

해안에 멀리 떨어진 적을 위험에 빠트

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국

방장관은 “알바니지 정부는 이 강력

한 장거리 공격 미사일을 획득함으로

써 국방 전략 검토 보고서의 권고 사

항을 이행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행동

하고 있다”며 “복잡하고 불확실한 세

계에서 호주인을 지키기 위해 호주군 이 필요한 역량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팻 콘로이(Pat Conroy) 방산장관

도 “미사일 시대라고 부르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첨단 무기는 호주

군의 방위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도구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속하게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금은 무기를 구입하고 있지만, 주권 적인 방위 제조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미사일을 제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주와

필리핀이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화요일(22일) 보도에 따르면, 2,000명이 넘는 병력이 투입되는 이

번 양국 간 훈련은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미국 해병대원 150명도 이 훈련 에 참가한다.

호주는 매년 동남아시아에서 방 어 훈련을 실시하지만, 필리핀과 함

께 지상군과 공군이 함정에서 해안

으로 이동하는 상륙 훈련을 하는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3국 군은 전날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서 200㎞ 떨어진 팔

라완섬 부근에서 모의 공습 훈련을

실시했다. 로미오 브라우너(Romeo Brawner) 필리핀 군 참모총

장은 이 훈련이 “중국을 겨냥한 것

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필리핀과

중국은 남중국해 분쟁 지역인 스프

래틀리 군도에서 수년 동안 무력 충

돌을 빚어왔다.

‘알론 훈련(Exercise Alon)’으로

알려진 이번 훈련에는 호주 군 병력

만 1,200명이 참가했으며, 해군 함

정인 HMAS 캔버라와 HMAS 안작

도 동원됐다.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국방장관은 필리핀을 방문해 알론

훈련을 참관하고, 길베르토 테오도

로(Gilberto Teodoro) 필리핀 국방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

다.

말스 장관은 이번 양국 간 훈련은

호주의 지역 안보 강화와 안정을 위

한 ‘인도 태평양 노력 2023(IndoPacific Endeavour 2023 IPE

2023)’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IPE 2023은 호주의 대표적인 지

역 참여 활동으로, 동남아시아와 인

도양 동북부에서 외교 및 국방 파트

너십을 강화하려는 호주 정부의 노

력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가운데 호주, 미국, 일본

등 3국은 이번 주에 항공기와 헬리

콥터 등을 실은 대형 함정을 파견해

남중국해에서 해상 합동훈련을 실

시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지만, 향후 훈련에 참가할 수 있 다고 한다. 훈련 후에 3개국 지휘관

은 마닐라에서 필리핀 당국자를 만 날 예정이다.

호주, 미국, 일본은 이달 초 필리 핀과 중국 간 대치 상황에서 필리핀

을 지지하고 중국에 우려를 표명한 여러 국가 중 하나다. 지난 5일, 중국 해안경비정은 스

프래틀리 군도의 세컨드 토마스 암 초 부근에서 필리핀 군용 물자 보급 선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지역에 무단 침 입한 필리핀 선박에 대한 경고 차원 에서 물대포를 사용했으며, 영토 주 권의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고 밝혔다. 필리핀은 중국을 공개적 으로 비난하면서, 군용 물자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대응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2
육군 장갑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 무장 호 미 일 3국 합동훈련도 예정
국방 △ 주 정부는 호바트급 구축함에 탑재할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200여기를 구매하기로 했다.(사 진: 국방부 홈페이지) △ 호주 해군 ‘HMAS 캔버라’(사진: 해군 홈페이지)
호주 ‘인도∙태평양 노력 2023’ 일환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3
A5

NSW 학교장 학생 징계권 강화… 호주는 학생 관리 가장 느슨한 곳

작년 느슨하게 개정된 후 다시 강화

NSW 공립학교 징계 지침 개편안에 따라 학교장의 학생 징계권이 다시 강 화된다. 각 공립학교 교장은 앞으로 교

육부 승인없이 정학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불복종하는 학생에

대해서도 정학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는 연방 상원에서 학교에서 학생

들의 비행이 증가하고 있고 교사의 3분

의 1이 학생들의 소란으로 수업에 집중

할 수 없다고 답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프루 카 (Prue Car) NSW 교육부 장

관은 작년 하반기에 시행된 징계 지침

이 교사의 통솔권을 지나치게 제한해

교직원과 학생의 안전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적년 말 시행된 징계 지침은 학습 장 애가 있거나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가정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없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징계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나왔었다.

실제로 2022년 첫 6개월 동안 전체

징계의 절반이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로 인해 전체 장애학

생의 약 7.7%가 정학 처분을 받았다.

원주민 학생들도 거의 9퍼센트가 정학 처분을 받았다.

학년 학생의 경우 10일이다. “지속적

인 불복종 및 방해 행위” (Continued disobedience and disruptive be-

haviour)가 정학 사유로 복원되며 학

생의 정학 횟수는 제한이 없게 된다. 작

년 지침에는 1년에 3회를 초과하여 정

학 처분을 할 수 없었다.

다만, 30일(유치원 2학년) 및 45일 (3 12학년)을 초과하는 정학에 대해서

올 4학기 공립학교에 배포 후, 2024년 1학기에 시행될 예정

이에 따라 정부는 작년 말 학교장들

과 교사의 징계권을 제한하는 지침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학교장의 재량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복원된 것이다.

카 장관은 “수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수업 시간을 최대화하여 학습 효과를

증가시키는 교실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경안에 따라 학교장은 정학 기간

을 교육부의 승인 없이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기본 정학 기간은 킨디에서 2학

년 학생까지는 기본 5일, 3학년에서 12

는 여전히 교육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학생에 대한 징계권 강화는 교장들

과 교사 노조가 끊임없이 요구해 온 것

이다.

NSW 중등 교장 협의회 회장인 크

레이그 피터슨(Craig Petersen)

은 “이는 교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

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조치는 “즉각

적인 위협을 가하는 폭력적인 행동이

발생하는 경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피터슨 회장은 이전 지침에는 정학

콴타스,‘팬데믹 취소 항공편 환불’ 집단소송 직면

“즉각 환불 없고, 크레딧 사용 어렵게 해”

콴타스항공은 코로나-19사태로

19 사태로 항공편이 취소된 고객에

게 수백만 달러의 환불 및 보상을

지급하라는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법무법인 ‘에코 로’(Echo Law)

는 콴타스항공이 여행 크레딧과 환

불 옵션에 관해 고객을 오도했다며

처분의 근거가 되는 구체적인 행동 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며 “무기 소 지, 악의적인 기물 파손, 불법 약물 사 용 및 공급, 위협적이거나 위험한 행 동” 등 구체적으로 비행의 유형을 정 학의 근거로 명시한 것을 환영했다.

호주 공립학교는 세계에서 가장 규 율이 느슨한 곳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2018년 OECD 보고서에서 호주는 주

요 선진국 중 학생에게 가장 관대한 국 가로 명시된 바 있다.

NSW 교사 연맹의 헨리 라젠드라 회

장 대행은 이전 지침은 교장과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지침이 정학과 퇴학을 용이하

게 하는 것과 동시에 정부는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 도록 추가 전문 인력과 자원을 긴급히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징 계 지침은 NSW 교사 연맹, 특수 교육

교장 및 지도자 협회, 초중등 교장 협의

회 등 주요 교육 단체로부터 원칙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새 지침은 교사 교

육을 위해 4학기에 공립학교에 배포되

고 2024년 1학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이 국영항공사를 대상으로 연방법

원에 소장을 월요일(21일)에 제출

했다.

지난 2020년 콴타스항공은 코로

나-19로 인해 약 20억 달러의 항공

편을 취소해야 했다.

에코 로는 콴타스항공이 항공편

을 무더기로 취소했을 때 즉각적인

환불을 제공하지 않고, 염격한 조건

을 내세워 크레딧을 사용하기 어렵

게 만드는 방식으로 호주 소비자법

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원고 측은 콴타스가 이자 및 차입

비용 감소를 포함해 환불을 보류하

여 “상당한 재정적 이익”을 누렸다

고 주장한다.

또한 고객들이 새로운 요금에 크

레딧을 사용하려면 취소 전 예약했

던 항공편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항공사에 내야 했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크레딧을 잃게 될 것이라는

압력을 항공사로부터 받았다는 사

실을 증명하려 할 것이다.

에코 로 파트너인 앤드루 파울 (Andrew Paull)은 “우리는 남은

모든 크레딧의 환불과 함께 고객이

△ 콴타스 항공(사진: shutterstock)

콴타스는 “이미 10억 달러 이상 환불” 반박

돈을 받지 못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2023년 6월 현재 이 항공사에는

4억 달러의 코로나-19 크레딧이 남

아있다. 최근에는 올해 말까지 코

로나-19 크레딧을 모두 사용하거

나 환불 신청을 해달라고 촉구하기

도 했다.

이번 집단소송에 대해 콴타스항

공은 “우리는 이미 록다운과 국경

폐쇄의 영향을 받은 고객을 위해 10

억 달러가 넘는 코로나-19 크레딧

환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 대변인은 이 크레딧 을 보유한 대부분의 고객이 환불 받 을 수 있으며, 만료일을 세 차례나 연장하여 환불을 지원했다고 강조 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팬데믹 기간에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손실과 70 억 달러의 법정 손실이 발생했다면 서 크레딧으로 재정적 이익을 얻었 다는 반대편 주장을 부인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6 종합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7

커뮤니티

비무장 지대 방문, 땅굴 견학

환송 만찬 마치고 호주로 귀국

▷ 9면에서 이어짐

2023년 7월 20일

호주대표단의 한국투어 6일차가 되 었다. 한국국제교류단에서는 오늘 한

국의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장소인 비

무장지대(DMZ)와 청와대 방문을 준비

해주었다.

DMZ는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

는 국가 장벽으로, 1953년 한국 정전

협정 규정에 따라 설립되었다. 우리 대

표단이 DMZ를 방문하기 불과 몇일

전, 미국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

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보안상의 우

려로 인해 공동경비구역(JAS)는 방문

을 할 수 없었지만 그 곳에서는 남북이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지정 이 되어 있다.

DMZ는 철조망을 가운데 두고 긴장 감이 감돌지만 모순적이게도 관광지도

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주

차공간이 충분한 주차장시시설과 2개

의 폭탄 대비소가 함께 있는 것이 흥

△ DMZ에서

미로운 점이었다. 북한이 대한민국으

로 침입하기 위해 만든 4개의 터널 중

하나인 제3땅굴은 관광명소로 활용되

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투어할 수 있도

록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터널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았으며, 대표단들

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300미터 깊이로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며, 터널이 파 인 과정과 폭발로 인해 생긴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또 산 정상에 위치한 도

라 전망대에 올라, DMZ를 내려다보며 망원경을 통해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

었다. 1988년에 지어진 ‘돌아오지 않 는 다리’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에 대해 서도 알게 되었다. 그곳은 휴전이후 포 로 송환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한 번 다리를 건너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 기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했 다. 그러나 1976년 ‘판문점 도끼 살인

사건’의 여파로 이 다리가 폐쇄되고 72 시간만에 북한에서 판문점으로 들어오

는 용도로 다리를 지었다고 한다. 그 다 리 이름이 ‘72시간 다리’이다.

DMZ 방문을 마친 뒤 1시간을 운전

하고 가니 ‘청와대’에 도착했다. 이곳

은 1948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과 공식 거처로 사용

되었던 곳이며, 현재는 개방되어 일반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청와대는 주로 전통 한국 건축 스타

일을 기반으로 건설된 여러 건물들의

복합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부 현대 적인 건축 요소와 시설이 결합되어 있 었다.

본관, 대통령 관저, 국빈 접견실, 영 빈관 등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가

장 흥미로운 사실은 74년만에 개방된

청와대이다.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

의 출범과 함께 청와대는 개방됐으며, 하루에 최대 39,000명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2023년 7월 21일

대표단의 한국 체류 마지막 날이 밝 았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김기환 이사

장님께서 우리를 위해 환송 만찬을

준비해주셨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에 설립되어 국제 우호 신천 관 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해외한국학, 국 제협력네트워킹, 문화교류협력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외교를 수행 하는 기관이다. 이 날 만찬을 즐기면서 김 이사장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뻗 어나가기 위해 재단의 활발한 활동을

강조하며 호주와 한국의 지속적인 교 류의 중요성 또한 이야기했다. 이 날 호주 대표단은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 치고 호주로 귀국했다. 번역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울워스,새로운 매장 절도 방지 시스템 도입

센서로 고객 식별하고 결제 완료해야 출구 개방

△ 울워스에 셀프 서비스 계산대에 결제를 완료한 고객을 식별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사진: 울워스)

울워스(Woolworths)가

최근

늘고 있는 매장 내 절도를 막기 위

해 쇼핑객이 계산을 했는지를 확

인하고 출구를 통제하는 새로운

기술을 시범 운영한다. 울워스는 지난 주 수요일(16일)

부터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페어

필드 매장에서 이 기술을 시범 운

영 중이며, 뉴사우스웨일즈와 빅

토리아 전역의 다른 매장에 확대

할 계획이다.

제하지 않고 바로 셀프 계산대를 통과하는 쇼핑객을 막기 위한 조 치이다. 즉 디지털 ID가 부과되었 는데 결제를 하지 않은 고객인 것 이 확인되면 게이트가 닫힌 상태 로 유지되어 출구가 차단된다는 것이다.

울워스는 이 기술이 안면 인식 이나 CCTV를 사용하지 않기 때 문에 전 과정에서 쇼핑객의 개인 적인 신분 정보가 노출될 일은 없 다고 말한다. 쇼핑객이 셀프 계산대에 입장하 면서 부여된 디지털 ID는 매장을 나서는 순간 삭제된다. 울워스는 최근 매장 내 도난이 급증하고 있어 이 기술을 도입했 다고 밝혔다.

△ 앞으로 울워스 쇼핑객들은 셀프 계산

대 입구에 설치된 센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울워스)

울워스가 새롭게 도입한 절도 방

지 시스템에 의하면 쇼핑객이 셀

프 서비스 계산대에 들어서면 천

장에 위치한 센서가 쇼핑객을 식

별하고 디지털 ID를 부여한다.

이 개인 식별 센서는 셀프 서비 스 계산대와 익스프레스 레인 구 역에만 설치된다.

한편 페어필드 매장에서만 시범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다음 달에 빅토리아의 무라빈, 밀러스 정션, 우드그로브와 뉴사우스웨일즈의 웬트워스빌, 랜드윅 메트로 등 다 른 5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페어필드에서 시범 운행 후 전국으로 확대

센서는 부여된 디지털 ID에 따

라 쇼핑객이 실제 계산대에서 결

제할 때까지 붉은색 표시를 해 놓

고 계산대에서 결제를 마치면 녹

색으로 바뀐다.

마지막으로 고객이 계산을 마치

면 출구 게이트에 접근하면 센서

가 출구를 열라는 신호를 보내 고

객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다.

이는 결제하는 척만 하거나 결

울워스는 페어필드 매장 정면에 고객들을 위해 여러 언어로 시험 운영에 대한 정보와 안내문을 게 시했다.

전국소매업협회(National Retail Association)에 따르면 절도 로 인해 호주 소매업체들은 연간 최대 90억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 으며, 해당 범죄의 20% 미만이 경 찰에 신고되고 있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10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19
전면광고 A20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HANHO KOREAN DAILY |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전면광고 B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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