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을 통해 한국 문화 알리는 것이 목적
▶ 1면에 받음
제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 엇인가?
라이드카운슬에서 한국 아티스트를
찾고 있다고 김민하 기자에게 소개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카운
슬과 여러 차례 미팅을 거치면서 50여
장의 거리 디자인 기획서를 제출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 카운슬 예산안으로
할 수 있는 거리 디자인 작업이 편성이
되었고, 깃발과 간판, 도로 스티커, 휴
지통 디자인 등 지금 이스트우드에서
보이는 것들을 제작했다. 이후 주차장 입구를 전통 기와 디자인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최근 이스트우드에 한국의 상징적 인 색을 담아낸 깃발, 거리 간판, 바닥 스티커 등 새로운 변화들이 눈에 보인 다.
전체적으로 한
국의 고유색감 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거
중앙에 있
깃발이 있
궁중 한 복 중에서 전
바
의미를 한국의 색으로 담아 보아냈다.
태극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빨간색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열정, 민족의 힘
과 결속을 나타내기도 한다. 두번째는
한옥집 모양의 거리 간판이다. ‘집으
로 들어 오세요’ 라는 환영의 의미를
부여했다. 세번째로 이스트우드 거리
를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단청문
양’ 스티커는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접
목해서 현대 사회에서도 전통적인 단
청 문양의 가치를 유지하며, 한국 전
통을 호주사회에 홍보를 하는 것에 주 안점을 두었다.
어떤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
나 코리아타운과 관련해서는 SEO
Marketing 소속의 디렉터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아시아, 호
주 시장에 많이 알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스트우드에 비치되어 있
는 <이스트우드 지도>를 통해 최소
반나절동안 먹거리, 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중이 다.
앞으로 계획중인 코리아타운 행사
는 어떤 것들이 있나?
10월 21일 열릴 그래니 스미스 페스 티벌(Granny Smith Festival)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Rowe st 에서 열리는 행사로 K-POP 댄스 경 연대회, 한복체험, 뮤지컬,난타 및 부 채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이들
을 위한 디지털 아트 워크숍과 페이스 페인팅도 준비되어있다.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맛보면서 상품도 가져갈 수 있는 즐거운 축제를 준비중이다. 한인 교민분들과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 이 모여서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기 획하고 있다. 연말쯤에는 호주의 여러 문화권이 융합할 수 있는 취지의 행사 로 ‘김밥만들기 대회’를 개최 할 예정 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한국교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동참 하고 홍보하는 일들이 필수적일 것 같 은데, 어떤 일들이 코리아타운 조성에 도움이 될 지 알려달라 NSW 정부에서 코리아타운 홍보할 수 있는 예산을 받은 것이 정말 행운이 다. 그러나 이것이 단발적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도록 한인회 또는 다양한 한
인 커뮤니티가 융합해서 키워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 우리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이지만, 지속적으로 유지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호주에 서는 처음 있는 공식 코리아타운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세대뿐만 아니
라 다음 세대에도 이 일들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전문 마케팅 실 력자들이 만들고 있는 플렛폼들로 사
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되 길를 바랜다. 하얀 캔버스에서 작품을 만들어 내듯이, 아까 말했듯이 호주에
서 처음 있는 공식 코리아타운 프로젝 트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 다. 팀원들과 상우회 간의 좋은 시너지 로 활성화를 잘 이끌어 내는 것이 이번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간 서명진의 비전은 무엇인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많이 웃고 내 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면서 사 는 것이다. 또 다음 세대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교육자의 길로 가고 싶 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호주의 대형 로펌에 침투했던 것
으로 악명 높은 러시아 랜섬웨어
갱단 알프브이 (AlphV)가 이번에
는 빅토리아 주의 기업을 대상으
로 다시 한번 사이버 공격을 가했
다.
블랙캣으로도 알려진 이 사이버
범죄단은 4.95테라바이트에 달하
는 엄청난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을 주장하면서, 상당한 대가를 주
지 않으면 이 민감한 정보들을 공
개하겠다고 위
협하고 있다.
이러한 최근
의 공격들은 알
프브이가 6월
에 호주 최대
로펌 중 하나인
HWL 엡스워
스 (HWL Ebs-
worth)에 1.45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다크 웹에 공개
하겠다고 위협한 후 로펌이 이에
응하지 않자 실제로 실행에 옮겼
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최근 공격의 피해 회사는 티슈
패스 (TissuPath: 병리학), 스트
라타 플랜 (Strata Plan: 개인사
업 서비스 지원), 배리 플랜트 블랙
번 (Barry Plant Blackburn: 부
동산 중개), 티셔 라이너 FC 법률 (Tisher Liner FC Law: 로펌)이
며, 특히 병리학 회사인 티슈패스
는 환자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메디케어번호 및 개인 건강 보험
데이터 등 매우 민감한 환자 정보 가 유출되었다고 확인했다. 티슈패스는 유출된 정보의 당사 자들에게 바로 연락하여 이 사실 을 알렸으며, 개인 정보 보호 및 데 이터 보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피해 기업들 중 일부가 사우스 멜버른에 본사를 둔 IT 서비스 제 공업체인 코어 데스크톱의 고객으 로 알려지면서, 코어 데스크톱은 신속히 포괄적 인 사이버 보안 조치에 들어갔 다. 이 피해는 제 어 시스템에 침 투하고, 권한 있 는 계정을 가장 하여, 특정 서버 를 암호화하는 피싱공격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러한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의 여파로 피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자 호주 당국은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알프브이의 무자비하고 대담한 공격은 랜섬웨어 갱단들의 위협 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점 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개 인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 하기 위한 기업들의 강력한 사이 버 보안 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다. 김현산 기자 fineairsupply@gmail.com
NSW교사연맹, 주정부와 ‘1만 달러 임금 인상’ 협상 타결
10월부터 적용 예상, 전국 ‘최고 연봉’
“주정부 교사 부족 해결
도움될 것”
뉴사우스웨일스주(NSW) 공립 교사
들은 주정부가 제안한 임금 인상 협상
에 합의하면서 전국 공립 교사 중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게 될 것이다.
NSW 교사연맹(NSW Teachers Federation NSWTF)과 주정부 간
벌였던 수개월간의 긴박한 협상이 이 제 끝났다. NSWTF는 이번 달에 합 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독립교육노동
조합(Independent Education Union IEU)과 함께 단체 행동을 할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
화요일(5일), 프루 카(Prue Car)
NSW 부주총리는 노조와의 긍정적인
논의 끝에 4년 협정이 타결됐으며, 10 월부터 교사 초봉은 7만 5,791달러에
서 8만 5,000달러로, 최고 급여는 11만 3,042달러에서 12만 2,100달러로 인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 인상은 10월 9일부터 적용되지 만, 4년 협정의 나머지 3년 임금은 아
구직 수당, 청년 수당, 육아 수당 격주 40불 오른다
렌트 보조비는 15% 상승...30년내 단일 인상으로 최고
9월 한달 동안 정부의 생활 비 경감 정책 차례로 시행, 수백만명 혜택 볼 것 예상
각종 임금 지원 수당 금액이 이번
△
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기간 임금은 향
후에 발표될 NSW 주정부 임금 정책에
따라 계속 인상될 예정이다.
NSWTF의 헨리 라젠드라(Henry
Rajendra) 회장 대행은 주정부와 타결
한 이번 원칙적 합의에 환영의 뜻을 표
하며 오는 토요일(9일)에 표결이 부쳐
질 연맹 회의에서 이 합의가 공식 승인
되기를 권고했다.
시드니 공립학교, 혁신적인 학업
라젠드라 회장 대행은 더 매력적인
급여가 더 많은 전문가를 공립 교육계 에 유인하고 주정부의 교사 부족 문제 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 다. 카 부주총리는 이번 주말에 새 협정 이 마무리되고, NSW 공립교사가 전국 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성과 향상 비결은?
매일 15분 복습 퀴즈, 학생들의 학습 지속적으로 강화
학생중심 학습보다 직접적이고
분명한 교수법 도입
던다스 밸리에 위치한 예이츠 애비
뉴(Yates Avenue) 공립학교는 학생
들의 학업 성과와 학급 내 행동을 변화
시키기 위해 채택한 혁신적인 교육 방
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업 전 15분 복
습 퀴즈와 명확하고 직접적인 교육 방
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독서, 쓰기, 수학 성과를 높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이는 뉴사우스웨일즈 내 공립학교
에서 교사들이 일부 학생들의 부적절
한 행위로 좋은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사
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 이다. 2019년도에 도입한 이 교육방식
은, 이전 시간에 배웠던 개념들을 학생
들이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 해 수업 전 15분간 ‘복습 퀴즈’를 실시 한다.
스테이시 탈보트(Stacey Talbot ) 선생은 “예를 들어, 5학년 수학 수업에 서는 지난 시간에 배웠던 소수점, 분수
달 말부터 인상된다.
구직 수당 (JobSeeker), 청년 수 당 (Youth Allowance), 배우자가
있는 경우의 육아 수당 (partnered Parenting Payment)은 이번 달
말부터 2주 40불씩 오른다.
호주 전역에서 구직 수당을 받는
인구는 78만 2,000명, 청년 수당은 22만 2,000 명, 배우자가 있는 경우
를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생들에 게 개념이 정립되어는지 확인하기 위
한 시간이다. 학생들은 미니 화이트보 드에 정답을 적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대답하는 방식으로 퀴즈를 푼 다. 이후에 본 수업이 시작될 때는 그 룹 또는 개별 과제를 진행한다.”며 수 업 진행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읽기영역에서는 “2018년부터 파 닉스(phonics)를 포함시켰고, 2019 년 학교에서 도입한 학습지도법에 따 라 일주일에 네 번, 아침마다 25분 동 안 철자법을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수 업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로 학교는 전국 학업 성
의 육아 수당은 6만 4000 명에게 지
급되고 있다.
배우자가 없는 경우의 육아 수당
에도 변경이 생긴다. 이전에는 가장
어린 자녀가 8세가 되면 수당 지급
이 중단되었으나 이번 달 말 부터 막
내 자녀가 14세가 될 때까지 계속해
서 지급된다. 이 조치로 전국적으로
약 5만 7,000가구가 혜택을 입는다.
렌트 보조금 최대 액수도 15%인
상된다. 이로 인해 호주 전역에서
약 110만 명 가구가 인상 혜택을 받
게 된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정부는 계속해서 다양한 생활비
스트레스 경감 정책들을 내 놓고 있
취 평가인 나플란 (NAPLAN, National Assessment Program – Literacy and Numeracy)과 파닉스 검
사 결과가 현저하게 향상되었다. 독서
에서 상위 두 그룹에 속한 학생 비율
은 2019년의 26%에서 2022년에는 약
47%로 두드러지게 상승하였으며, 수
리 영역에서도 상위 두 그룹에 속한 학
생 비율이 2019년의 29%에서 2022년
에는 약 44.6%로 뚜렷하게 향상되었
다.
데이비드 맥스포런(David MacSporran) 교장은 이러한 성과의 주된
이유는 “매일 15분 동안의 복습”이라
고 설명하며, 이것이 학생들이 개념을
다. 정부가 9월 1일부터 한꺼번에 최대 60일 분량의 의약품 처방을 받 을 수 있게 한 것도 생활비 지원 차 원이다.
이러한 조치들을 시행하는데 약 47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 되는데 정부는 현재 이러한 지출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짐 차멀스 재정부 장관은 “의약품 가격 인하, 청구서 지불 보조, 렌트
비 보조등은 어려운 시기에 압력을 경감 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 한 조치는 오히려 경제 인플레이션 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잊지 않도록 도와주고 지식을 장기 기 억에 고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 조했다.
덧붙여 이러한 변화는 다른 학교에 서도 도입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 도가 높아지고 학급 내 행동 관리도 향 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는 학생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학 교 수업비를 최소화, 캠프에 보조금 지 원, 자발적인 학교 기부금을 없애는 등 의 조치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 참석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 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