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76호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IMF "RBA, 기준금리 더 인상해야" 2024년 GDP 성장률 ‘1.25%’ 예상 다른 선진국보다 ‘재정 적자 축소’ 빨라 국제통화기금(IMF)이 호주중앙은행 (RBA)에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IMF는 수요일(1일) 발표한 경제 건 전성 평가에서 호주의 물가상승률이 하락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 다”고 주장했다. RBA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목적으로 지난해 5월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아직 서비스 인플 레이션이 고착화돼 있다는 것이다. IMF는 호주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3% 범위 내로 돌아오게 하고 “인플 레이션 기대치가 고착화될 위험을 최 소화하려면” 추가적인 통화 정책 긴축 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 호주 담당자인 압둘 웨인(Abdoul Wane)은 RBA가 4.1%인 현 금 리를 얼마나 더 인상해야 할지는 언급
하지 않았다. 웨인은 “(인상 정도는) 우 리 모델에 포착되지 않는 금리 인상의 심리적 효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4대 은행을 포함한 금융 시장은 다음 주 화요일에 RBA가 기준금리를 4.3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IMF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2026 년 1분기에야 RBA의 목표 범위로 돌 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금은 “시장의 기대치”를 기반 으로 이를 추정했지만 “RBA가 염두에 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IMF는 호주 경제가 2024년 GDP(국 내총생산) 성장률이 1.25%로 둔화되 더라도 “회복력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 성장률은 RBA의 현재 추정치와도 일치한다. 호주의 재정 적자는 “다른 선진국보 다 빠른 속도로 축소됐다”고 평가받았 다. 연방정부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 로 인한 추가 세수를 절약해 재정 건전 성을 개선한 덕분이다. 다만, IMF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인프라 지출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
함께 작동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BA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일은 RBA 의 독립적인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차머스 장관은 “IMF 보고서와 지난
△ 다음 주 RBA가 기준금리를 4.3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사진: shutterstock)
했다. IMF는 “연방정부와 주/준주 정 부는 RBA의 디스인플레이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 제약을 감안하여 보다 신중하고 조율된 속도로 공공 투 자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 다. 또한 IMF는 높은 이주율, 공공 투자 의 빠른 집행, 주택 가격 상승의 가속 화 등을 호주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 중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거론했다. IMF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장기
"호주에 이∙하 전쟁발 증오 설 자리 없다" 민간인 희생 주범 ‘하마스’ 규탄 호주 시오니스트연맹 “정치 초월했다” 환영
투데이 한호일보
△ 상단 좌측부터 존 하워드, 말콤 턴불, 스콧 모리슨, 하단 좌측부터 토니 애봇, 케빈 러 드, 줄리아 길라드
리지 않도록 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전직 총리 6명은 하마스가 “이스 라엘을 자극하여 가자지구의 무고 한 민간인을 무수히 살해하는 대응 을 일으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인들보다 팔레스타인인들 의 안전에 더 관심이 없다”며 “이 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 하고 폭격하기를 원한다”고 비난했 다. 이어 “그들의 임무는 이스라엘 인에 대한 증오, 유대인에 대한 증 오,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증오, 무 슬림에 대한 증오 등 증오를 조장하 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이스라엘 은 민간인 사상자를 피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우리 는 이스라엘이 모든 인류애와 기술 을 동원하여 그 약속을 이행할 것
을 촉구한다”고 전직 총리들은 밝 혔다. 호주시오니스트연맹(Zionist Federation of Australia)은 전직 총리들이 “호주인들은 무엇이 옳은 지 그른지 이해하고 있다”는 메시 지를 전 세계에 보냈다고 환영했다. 이 단체의 회장인 제러미 리블러 (Jeremy Leibler)는 이번 공동성 명은 “정치를 초월한다”며 “역대 호주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해 오랫 동안 초당적으로 지지해 온 것을 강 화한다”고 찬사했다. 키팅 전 총리는 저명한 유대인 지도자인 마크 리블러(Mark Leibler)가 지난주에 공동성명을 제안 했지만 공동성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 신의 입장에 대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국내] NSW∙QLD 전역 산불 위협 완화
2면
[국제분쟁] 서서히 드러나는 가자 지구 전쟁 전략
4면
[외교] 호주 - EU FTA 협상, 또 결렬..
6면
[종합] 취약계층 벌크빌링 인센티브 3배 증가
8면
[인터뷰] 이스트우드 이야기 ⑥ ‘사카에’ 유희철 사장
9면
[커뮤니티] 2023 K-ZUMA 패션쇼, 성황리에 개최
10면
[경제] 박터지는 세입자 경쟁... 공실률∙신규 임대...
21면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경찰, 레옹가타 버섯 중독 사망 사건 용의자 에린 패터슨 체포
전 호주 총리 6명
6명의 전직 호주 총리가 호주의 유대인 커뮤니티와 팔레스타인 커 뮤니티를 지지하고, 중동 분쟁이 호 주에서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 고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서명자는 존 하워드∙토니 애봇 ∙말콤 턴불∙스콧 모리슨 등 4명의 전 자유당 총리, 케빈 러드∙줄리아 길라드 등 2명의 전 노동당 총리다. 이들은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 라엘 공격을 규탄하고, 하마스가 억 류하고 있는 인질의 무조건적인 석 방과 함께 무고한 팔레스타인인을 위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했다. 폴 키팅 전 총리를 제외한 생존해 있는 모든 전 총리가 서명한 이 성 명은 또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 속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전직 총리들은 “다문화 국가인 호 주의 성공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호주의 가치와 동료 호주인의 다양 한 문화와 신앙에 대한 존중을 바탕 으로 한다. 세계 다른 나라에서 무 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 나라에서는 인종이나 종교적 증오가 설 자리가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들은 유대계 호주인과 팔 레스타인계 호주인 모두와 함께한 다며 “우리 국가의 성공은 해외 분 쟁으로 인해 호주인이 서로 등을 돌
주 상원에서 한 RBA 총재의 발언을 보 면, 정부의 정책과 계획이 인플레이션 을 더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완화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고 거듭 강 조했다.
적으로 높아지면 임금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IMF가 “알바 니지 정부의 책임 있는 예산 관리를 뒷 받침하고, 생계비 압박을 해결하기 위 한 우리의 목표 정책들을 강조했다”고 논평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차머스 장관은 “IMF는 호주의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해결하기 위해
빅토리아 레옹가타에서 벌어진 버섯 중독 사망 사건 관련해 수사 중인 경찰 이 당시 음식을 준비했던 에린 패터슨 (49세∙사진)를 체포했다. 빅토리아 경찰은 목요일 오전 8시경 에린 패터슨을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성명서를 통해 수 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으며 가택 수색에 호주 연방 경찰 기술 탐지견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에린 패터슨의 전남편 부모인 게일 패터슨과 돈 패터슨의 부모는 8월 4일 과 5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두 사람은 7월 말 에린 패터슨이 주
최한 점심 식사의 손 님이었다. 패터슨의 여동생 헤더 윌킨슨 도 점심 식사 후 사 망했으며 남편 이안 윌킨슨은 위독한 상 태였으나 회복되었다. 에린 패터슨은 고의로 손님들을 독살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으며, 자신도 점심 식사 후 아팠다고 말했다. 그녀는 멜버른에서 남동쪽으로 140km 떨어 진 원타지 (Wanthaggi)에서 조사 받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