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켈리빌, 라우스힐 등 북서부 코로나19 검사 경보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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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켈리빌, 라우스힐 등 북서부 코로나19 검사 경보 11월 23일부터 고객기록 QR 코드 의무화 11일 NSW주 보건부가 시드니 북서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경 보를 발령해 시드니 코로나바이러스 진 단검사실에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NSW 보건부는 11일 하수처리시설 두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스 켈리 빌(North Kellyville)과 라우스 힐(Rouse Hill), 박스힐(Box Hill), 더폰즈(The Ponds), 켈리빌리지(Kellyville Ridge), 파 크리(Parklea), 퀘이커스힐(Quakers Hill), 아케이시아가든스(Acacia Gardens)이다. 코로나19 검사 경보는 12일 바우럴 (Bowral)과 모스 베일(Moss Vale) 등 남부 고원 지역을 커버하는 하수처리시설에서 도 바이러스 조각이 발견되면서 이 지역 주민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NSW주보건당국은 “모스 베일에 최 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지만 바우럴에 는 최근 확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트위터 이용자에 따르면 가장 붐비는 진단검사실 중 한 곳은 라우스힐 지역에 서 유명한 펍 더피들러(The Fiddler) 주차 장에 설치된 임시 진단소로 12일 목요일 보건당국 경보에 따라 검사를 받기 위해 차량이 길게 줄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 코로나19 검사 경보가 발행된 시드니 북서부 지역 주민은 아무리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바이러스 조각은 주보건당국이 계속해 서 실시해 오던 하수검사 프로그램에서 검출됐다. 하수 샘플에서 바이러스 조각 이 검출된 것은 이 지역에서 과거에 코로 나19에 확진됐던 주민이 있다는 뜻일 수 있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 고 증상이 있어도 감기라고 잘못 판단한 다른 확진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 고 있다. 이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
들은 어떤 증상에도 유의해 증상이 아주 경미하거나 감기 같더라고 반드시 검사 를 받아야 한다. 콧물이나 따끔따끔한 목, 기침, 피곤함, 열이나 다른 증상도 코로나 19일 수 있다. 검사 후에는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반드시 격리해야 한다. NSW주는 12일 기준 4일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12일 신규 확 진자 5명은 모두 호텔 격리 중인 해외입
국자이다. NSW주 보건당국이 최근 몇주간 검사 자수 감소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수요 일 8pm기준 24시간 동안 2만 3236건을 기록해 이틀 연속 2만 건이 넘었다. 코로나19 안전규칙 준수 단속 강화 NSW주는 또한 코로나안전 행정규칙 을 지키지 않는 영업장에 대한 단속도 강 화하고 있다. 11월 첫 금요일 시드니 남 서부 코로나19 위험 지역에서 발각된 위 반건이 100건을 넘는다. 점검대상 74개소 중 코로나안전 계획 미등록 업소가13개소, 39개소는 안전계 획이 없었으며, 20개소는 기록보관 문제, 7개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 지 않았고, 2개소는 위생 문제, 13개소는 코로나19 안전 요원이 없었다. 주전역에 걸쳐 모든 사업체는 고객내 역을 전자 등록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스 템을 마련해야 한다.빅터 도미넬로 고객 서비스 장관은 11월 23일부터 QR코드가 의무화되며 고객 기록 보관을 위해 QR코 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는 사업체에는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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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연구소 모델링, 내년 중순까지 유학생 반만 남아 NSW주 유학생 약 8만명 감소↓ 호주 국경이 계속 닫혀 있다면 내년 중반 까지 호주에는 유학생이 반으로 줄어 30만 명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모 델링이 나왔다. 빅토리아대학 산하 교육정책연구기관 미첼 연구소(Mitchell Institute)에서 발간한 보고서 Coronavirus and International Students (코로나바이러스와 유학생)은 최 신 데이터를 이용해 호주 전역 주요 도시에 걸쳐 유학생 '위기'의 영향을 지역별로 분석 했다. 대학과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 유학 생 통계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주요 도시는 양상은 다르지만 모두 상당한 유학생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멜버른에서는 도심 중심부가 가장 큰 감소를 겪고 있지만 시드니는 유학생 감소 영향은 도시 전체에 걸쳐 더 고르게 분포되 어 있다. 시드니 대학 인근 지역과 스트라스필드도 상당히 감소 멜버른에서는 도심 중심부가 가장 큰 감 소를 겪고 있지만 시드니는 유학생 감소 영 향은 도시 전체에 걸쳐 더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NSW주 전체에서는 유학생이 약 8만 명
감소했고 미첼 연구소는 이러한 수치가 시 드니에서 유학생 7만 2,000명이 줄어든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미첼연구소가 호주 내무 부와 통계국 자료를 이용해 만든 3차원 지도 에 따르면 시드니 도심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고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시드니 남서 부 허스트빌과 한인 다수 거주 지역 스트라 스필드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첼 연구소 분석이 따르면 시드니에 거 주하는 중국계 유학생은 주로 허스트빌과 스트라스필드/버우드 같은 시드니 도심 인 근에 거주한다. 반대로 인도와 네팔 출신 유 학생은 좀 더 서쪽, 특히 파라마타 주변에 거 주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거주 유학생은 일반 교외 지역보다는 시내 인근 지역을 중 심으로 거주하는 경향이 있지만 멜버른이나 브리즈번과 비교해 좀 더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된 것으로 나타난다. 유학생이 가장 많 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대 지역 중 상 위 5개 지역을 포함한 6개 지역은 모두 시드 니대학,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시드 니기술대학(UTS) 주변 시드니 도심 인근 지 역이며 맥콰리 대학이 위치한 맥콰리 파크 와 마스필드도 유학생 감소지역에 들었다. 버우드-크로이든, 콘코드 웨스트-노스 스트라스필드, 허스트빌은 대중교통으로 주요 대학이 위치한 시드니 시내로 이동하
모든 것이 서너 배로 회복될 2021년을 바라보며 ↽ɝ ەḩऽ᪡ ᩍ⧪ ᪥⪵ ⩲ᱶᮥ ℕđ⦽ ⪙ᵝ ᱶᇡa ⩥ᰍ ⦽ǎ ᝒa⡕ ᯝᅙŝࠥ ᮁᔍ⦽ ⩲ᱶᮥ ᭥⧕ ם᮹ ᵲᯕŁ ⧊ݡ ݅ܩᇡᇥ᮹ ᮁ ǎaॅŝ ၙǎᮡ ⎵ಽӹ ᔍ┽ಽ ၽ༊ᯕ ᰂ⯭ ᔢ┽ᨱᕽ ⦽࠺ᦩ ჸᨕӹḡ ༜⧁ äᮝಽ ᅕ᯦ ݅ܩᯕ ᔢ⫊ᨱᕽ ԕ֥ Ⅹ ⪙ᵝ᪡ ⦽ǎ eᨱ ᩍ⧪ ᯱᮁ⪵ ⩲ᱶᯕ ๛ᨕḡ໕ ə Ğᱽᱢ ⬉ŝa ᨥℎӹญ ᩩᔢࢊ᧲ ݅ܩǎ eᨱ Ğᱽ Ʊඹᐱ ᦥܩ šŲ ᮁ⦺ ᯕၝ ॒ ᯙᱢ Ʊඹࠥ ݅ ⪽ʑෝ ᮥ ä᯦ ݅ܩ ⎵ಽӹၵᯕ్ᜅಽ ᨪḥᯕ ࡽ ֥ᯕ ḡӹŁ ֥ᯕ ᪅໕ ༉ु äᯕ ᕽթ ႑ಽ ⫭ᅖࢁ ᙹ ᯩ݅۵ ⯍ᮥ ⣩Ł ݉݉⯩ ᵡእ⧕ ⧁ ভ᯦݅ܩ
코로나로 인한 유 학생 변화 추정 (20/10/25)
주 준주
유학생 (2020년 3월)
등록 유학생 변화 (10월 25일까지)
국외 유학생 변화 (10월 25일까지)
NSW
221,795
-27,304
-52,415
-79,719
-35.94%
VIC
185,250
-21,390
-45,465
-66,855
-36.09%
QLD
109,771
-17,267
-20,066
-37,333
-34.01%
WA
33,502
-4,210
-4,775
-8,985
-26.82%
SA
37,627
-232
-7,843
-8,075
-21.46%
TAS
6,584
-739
-1,463
-2,202
-33.44%
ACT
13,037
-1,451
-4,054
-5,505
-42.23%
NT
1,914
-177
-93
-270
-14.11%
Not available
4,788
-1,816
-476
-2,292
-47,87%
Total
614,268
-74,586
-136,650
-211,236 -34.39%
▲ 주·준주별 유학생 (2020) / 표: 피터 헐리, 미첼 연구소; 자료: 호주 내무부
기 편리하며, 중국 및 한인 상가와 편의 시설 이 위치해 아시아계 주민 거주와 임시직 구 직에 유리하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많이 거 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멜버른이나 브리즈번과 달리 시드니 유학 생 감소 10대 지역에는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이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 한국어 사 용자 600명 정도가 거주하는 버우드와 500 여 명인 마스필드와 피어몬트, 400여 명인 노스 스트라스필드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와 올해 9월 공가율 변화는 아파트 가 많은 시내 중심가가 상대적으로 크며 도 심에서 멀리 떨어져 유학생 비율이 상대적 으로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콘코드 웨스 트·노스 스트라스필드, 허스트빌 같은 주 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고려할 때 변화가 크지 않았다. ▶A10면으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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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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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신년전야 불꽃놀이 직관하려면 식당·호텔 예약해야 불꽃놀이 관람 장소 일부는 코로나로 인해 고생한 의료진과 소방관 전용으로 제공 올해 시드니 새해 전야 불꽃놀이는 코 로나19 환자를 돌본 의료진과 산불 진압 의 최전선에서 땀 흘린 소방관을 위해 핵 심 관람 장소를 제공하며, 관람 군중 통제 를 위해 불꽃놀이가 열리는 시드니 항 중 심 지역에는 식당이나 호텔 같은 환대 영 업장 예약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코로나19로 정신없이 지나간 2021년 마지막 날 시드니하버 위로 새해 전야 불 꽃놀이가 진행되지만, 시간이 줄어든다. 가족을 위한 저녁 9시 불꽃놀이는 취소 됐으며 자정 불꽃놀이는 시간이 단축되 어 ABC TV에서 생중계한다. 시드니 시민은 물론 관광객 수천 명이 찾는 시드니 항 인근 불꽃 관람 명당은 올해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본 보건 분야 근로자와 소방관을 위해서 사용된다. Mrs Macquarie’s Point, 시드니 오페라 하우 스, 캠벨스 코브(Campbell’s Cove)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최전선 의료진과 소방 관 전용 관람장소로 제한되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주정부는 추첨 방 법을 앞으로 몇 주 안에 주정부 웹사이트 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드니 항 인근에는 군중 수를 엄 격하게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조처가 시
2주 가까이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11월 9일부터 이동규제가 완전히 해제됐다. 박은진 기자 시드니 새해전야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 집에 몇 명까지 초대할 수 있나? 한번에 최대 20명까지 다른 가정을 방문 할 수 있다. 방문자 수에는 성인과 어린이 가 포함된다.
▲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시드니항 위로 펼쳐진 자정 불꽃놀이. 사진: Destination NSW
행되며 이 중 한 가지 방법이 식당이나 카페, 호텔 같은 환대 영업장 예약 확인이 다. 예약이 없으면 신년 전야에 시드니 항 인근에 갈 수 없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9일 지난 몇 주간 호주 전체 1일 신규 확 진자 수가 한 자릿수였지만 통상 관중 수 천 명이 몰려드는 시드니 새해 전야 불꽃 놀이 행사 관중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 다. 주총리는 "새해 전야 행사는 내년에 대 한 희망과 낙관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
하지만 식당이나 카페에 예약이 되어 있 지 않은 한, (도심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호주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 7,686명이며 지금까지 907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었다. 현재 격리 중 감염자는 약 77명이며 입원 환자는 23 명이다. 호주 코로나19 상황은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 다. 2차 확산으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800명이 넘은 빅토리아주에서는
▶야외 모임 규칙은? 공원, 보호지역, 해변, 공공 정원 같은 야외 공공장소에서는 30명까지 모일 수 있다. ▶ 새해전야에도 대중교통 정상 운영? 대중교통망 전체에 걸쳐 물리적 거리두기 를 유지하기 위해 탑승정원이 감소돼 운행한다. 새해전야 대중교통은 일부 비스가 추가되 어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대중교통 이용시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녹색 안내판을 찾고, 마스크를 써야한다. 대중교통 이용 전 미리 계획을 세우기 위 해 교통 앱을 확인하고 교통부 웹사이트 transportnsw.info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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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이 금지되어 유학생 입국이 불가능해지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호주에서 출국하는 유학생이 늘면서, 시드니대학과 NSW 대학이 위치한 시드니 도심 인근에서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A06면에서 이어받음
멜번 시내 및 클레이튼 등지 유학생 64,000명 감소 퀸즈랜드 유학생 37,000명 줄어
멜번도 유학생이 거의 6만 4000명 감소 해 시드니와 비슷했다. 그러나 시드니와 비교해 유학생 수 감소는 주로 도심 중심 부 집중도가 더 크다. 모나시대학 주 캠퍼 스가 위치한 클레이튼 인근에서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튼, 노스멜번, 사우스뱅크, 도크랜즈는 모두 멜번 도심 인근 지역으로 멜번시 중심에 위치한 멜 번대와 RMIT, 빅토리아대학과 각종 전문 대학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박스힐 TAFE가 있고 주요 전철역이 위 치해 중국계 이민자와 학생들이 많이 거 주하는 박스힐, 디킨대학이 위치한 버우 드, 모나시대 코필드 캠퍼스 인근 멀번 이 스트에서도 유학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 된다. 유학생이 많이 감소한 지역 중에서도 특히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멜번, 사우 스뱅크, 도크랜즈에서 공가율이 급증한 것도 눈에 띈다. 멜번광역시에서 유학생이 감소한 10대
지역에는 멜번, 클레이튼, 칼튼, 사우스뱅 크, 도크랜즈 등 한국어 사용자 다수 거주 지역 5곳이 포함되어 있다. 퀸즈랜드에서는 유학생이 약 3만 7000 명이 감소했으며 퀸즈랜드대학과 퀸즈랜 드 기술대학(QUT) 캠퍼스가 위치한 세인 루시아(St Lucia)와 켈빈 그로브·허스턴 (Kelvin Grove·Herston), 브리즈번시에 서 가장 크게 줄었다. 그리피스 대학 골드 코스트 캠퍼스 인근 서퍼스 패러다이스 에서도 유학생이 감소했다. 초기 중국인 유학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이유는 호주 정부가 중국에서 출발 하거나 경유하는 외국인에 대해 올해 2 월 가장 먼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올해 1학기 시작 직전 호주에 입국하지 못해 해외에 남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호주 연방정부는 한국에는 3월 5 일, 영주권자와 가족을 제외한 외국인 전 체에 대해 3월 20일 입국을 금지했다. 이 후 호주에 코로나19 1차 파도가 덮치면 서 한국인 워홀러와 유학생을 포함한 임 시체류자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대거 호 주를 떠났다. 초기 코로나19 확진자가 공 식적으로 많이 확인되지 않은 인도 유학 생은 3월과 10월 사이 10% 넘게 감소했
다. 박사는 “이러한‘2중 문제’로 등록 유학생 수 감소의 영향이 더 광범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유학생 ‘위기’가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 학생으로 인해 호주가 매년 버는 수입 총 375억 달러 중 약 57%에 해당하는 214 억 달러가 유학생이 지역 사회에서 지출 하는 물품과 서비스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학생이 호주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졸업 후 호주를 떠나는 유학생을 대체하 는 새 유학생이 입국하지 못한다면, 유학 생에 의존하는 많은 지역사회와 사업체 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학생은 소비자 일 뿐 아니라 호주 경제에서 저임금 임시 노동력을 제공하는 원천으로 끊이지 않 고 언론에 보도되는 노동 착취의 피해자 이기도 했다. 호주 전역에서 주로 식당과 카페 같은 환대 산업을 중심으로 값싼 임시 노동력 을 제공하던 유학생 감소로 환대산업에 서 경제활동 규제 완화 이후 직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도 있다. 유학생 감소는 대학 수입 감소를 뜻할 뿐 아니라 유학생 산업에 의존하는 임대 시장, 저임금 고용시장에까지 영향을 미 친다. 보고서에는 또한 유학생 비자 신청 폭 락도 나와있다. 호주 국외에서 유학생 비 자 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감소했다. 헐리 박사는 이러한 현상이 쌓여있는 유학생 수요가 거의 없 다는 것을 시사해 국경이 열린 후 신속한 회복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라고 해석했다. 호주 정부는 유학생을 데려오기 위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업에 피해를 입 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호주 정부의 이러한 노 력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줄어든 호주 유 학생을 돌이키기에 충분할 지는 누구도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 호주 국내외 유학생 변화 / 자료에는 주신청자만 포 함됐다. 유학생 중에는 배우자,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표: 피터 헐리, 미첼 연구소, 자료: 교육 · 기술 · 고용부, 내무부
알 수 없다. 헐리 박사는 그러나 호주의 비교적 성 공적인 코로나19 확산 억제가 기회를 창 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사는 더컨 버세이션 기고글에서 호주가 유학생 시 장에서 영국과 미국 같은 나라와 경쟁하 고 있는데 최근 호주에는 지역사회 감염 이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나 라에 비해 호주가 보건면에서 더 안전한 유학 목적지로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이 다. 한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며 호주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 유학생 이 3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호주에 체류 하는 한국 유학생은 거의 1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와 같은 영 어권 국가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미국, 캐 나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진 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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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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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랜드, 12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에 주경계 개방 수석보건관 "여행 제한 완화 시 퀸즐랜드 주민 항공기 내에서 마스크 착용해야 할 것" 크리스마스까지는 시드니시민과 빅토 리아주민이 모두 퀸즐랜드 방문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부총리는 보 건장관으로서 마지막 날인 11일 지정 코로 나19 위험지역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리에 정말 정말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 가했다. 장관은 11일 오전 브리즈번 4BC 라디오 에 출연해 빅토리아주 연속 11일 신규확진 자 제로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드니에 대해서는 “수석보건관이 감시 하고 있는 시드니에 아직 확진자 몇 명이 있지만 (호주) 전역에서 모두 뛰어난 일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퀸즈랜드는3월 26일 호주 나머지 지역 에 대해 문을 닫으면서 빅토리아주와 항공 편도 닫았다. NSW주에는 7월 10일 주경계 를 다시 열었지만, 빅토리아주를 중심으로 2차 파도가 퍼지자 8월 8일 다시 문을 닫 았다. NSW주 지방 주민은 11월 3일 이후 퀸즐 랜드 방문이 허용됐지만 시드니 광역시는 여전히 퀸즐랜드 주정부 지정 위험지역으 로 방문이 금지된다. 마일스 장관은 이날 라디오 진행자가 크 리스마스까지 주 경계가 다시 열릴지 묻자 ‘정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아 끼면서도 “확실히 일이 현재와 같은 양상 으로 유지되고 현재 방향으로 계속 진행된 다면 완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즐랜드 주 총리는 12월 주 경계 개방 가능성에 대해 계속 낙 관적인 입장으로 지난 6일 “조기 징후를 기준으로 말하면, 아주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넷 영 퀸즐랜드 수석보건관은 “10일 멜버른 신규확진자 11일 연속 제로 상황이 신나는 일이다”라며 12월 1일부터 빅토 리아주에 대한 퀸즐랜드 주 경계 봉쇄 해 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 기준 멜버른을 포함 빅토리아주 전 체에서 12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빅토리아주 전체에 대한 퀸즐랜드 주 경계 봉쇄가 완화되어 크리스마스에는 이 동이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빅토리아주를 방문한 경우 퀸즐랜 드 주민은 자비로 14일간 호텔에서 격리해 야 한다. 영 수석보건관은 10일 ABC 라디오 브 리즈번과 인터뷰에서 “멜버른에서 바이 러스를 박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시 작했을 것이며 이는 정말, 정말 신나는 일 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멜버른에 경계를 열 수 있게 되 어 어떤 형식의 격리도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최종 결정은 이달 말 전에 내려지며 이때 주 경계 규제가 완화 되는 경우 12월 1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 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약 속할 수는 없다”고 단서를 붙였다.
▲ 크리스마스전까지 시드니와 빅토리아주를 포함 호주 전역에 퀸즈랜드 주경계를 모두 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여행 자유화되면 비행기에서 마스크 써야
리와 서로에 대한 배려를 조금 더 오래 해 야 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 퀸즐랜드 주민도 항공기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석보건관은 “비행기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매우 현명하다”며 "비행기가 상당히 위험한 환 경이라는 자료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나라면 비행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역사회에 아무리 바이러스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비 행기에 타는 데는 한 사람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현실적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영 수석보건관은 “화이자 백신 효과 소 식에 대해서는 아주 기쁘다”고 밝혔다. 백신 실험 참가자 중 94명 결과에 근거 한 제약회사 화이저의 중간발표 자료에 따 르면 화이자 백신 후보물질이 바이러스 전 염을 막는 데 90% 이상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보건관은 "화이자 초기 실험 결과를 보고 우리가 백신을 가지게 되어 너무 감 격했다”라며 “최대 90% 효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 고 기대했다. 이어 “백신이 있으면 코로 나19가 완전히 없어진다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석보건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가 대유행으로 선포된 지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퀸즐랜드에서 코로나 19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은 없 다고 경고했다. "내년 3월까지 우리 상황 을 바꿀 만큼 백신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회적 거
이유 없이 아프면 코로나19 검사 받아야 수석보건관은 최근 몇 주 동안 주 전역 에서 코로나19 검사가 감소했지만 코로나
19가 신체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퀸즐랜드 주민들에게 다른 증 상도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부탁했다. 코로나19 환자 중 일부가 조기 증상으로 “설사, 메스꺼움, 구토 증세를 보여서, 방 금 그런 증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영 수석보건관은 누구든 몸이 아픈데 다 른 이유가 없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석보건관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겨울 에 더 흔한 코 훌쩍거림이나 감기가 훨씬 더 적기 때문에 검사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퀸즐랜드에 막대한 과제를 안겨줬지만 퀸즐랜드 주민은 지난해보다 건강한 것으로 보인다. 주 정부에서 2년마다 발행하는 건강보 고서 8번째 판에는 2018년 이후 퀸즐랜드 주민 건강이 아주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나타났으며 특히 흡연율이 급락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기대 수명이 증가했으 며, 흡연율은 낮아지고, 만성질환 비율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올해 3월에 시작했 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유행이 퀸즐랜드 주 민의 건강과 행태에 미친 영향은 다음 보 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11일 퀸즐랜드 신규확진자는 1명으로 해외에서 입국해 호텔 격리 중 확진됐다. 퀸즐랜드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지 57일이 지났으며 지역사회에서 감염성 있는 확진자 발생은 62일째 없다. 박은진 기자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시드니 '위험지역' 유지는 "굴욕" 퀸즈랜드 주수석보건관이 주경계 개 방 대상에 빅토리아주만 언급하자 글래 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다시 퀸즈랜드 주정부의 판단을 혹평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시민 보다 빅토리아주민이 먼저 퀸즈랜드에 허용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굴욕 감’이 들었다고 반발했다. 주총리는 11 일 아침 채널 나인 투데이쇼와 인터뷰에 서 이러한 생각이 잔인하고 근거가 없으 며 악의적이라고 성토했다. 주총리는 “NSW는 지역사회를 안전 하게 지킬 뿐 아니라 코로나-안전 방식 으로 주민들이 계속 일자리를 갖게 하 고, 계속 이동 가능하게 하고 비교적 자 유롭게 하면서도 대유행을 관리할 수 있 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주는 7월부터 10월 말까지 거의 4개월 동안 외출이 규제되고 가장 심한 경우 5km로 이동이 제한됐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퀸즈랜드 정 부 당국이 주경계 정책을 세울 때 근거 가 되는 보건자문의 기준에 의문을 제기 했다. 주총리는 “28일 기간에 대해 전 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틀안에 모든 감염 원인을 추적해야 한다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기준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9월 4일 당시 폴 켈리 수석의료관 대 행이 발표한 코로나19 위험지역 기재 문 서에 따르면 ‘연방정부 지원 위험지 역’ 기재 1단계는 대도시의 경우 3일 평균 지역감염자 10명, 지방은 3명이 기 준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각 주와 준주 정부에서 위험지역을 자체적으로 결정해 적용해 왔기 때문에 연방정부와 주정부간 위험지역 규정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은진 기자
A14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MAIN NEWS
코로나19 확진자 줄면서 기업신뢰 상승 NAB 10월 기업 신뢰 조사, 사회 봉쇄 해제 임박에 따른 소비자 심리 변화로 보여 NAB 10월 기업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에서 큰 폭의 상승세에 힘입 어, 기업신뢰도가 2019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멜번에서 코로 나19 확진자 감소와 사회 봉쇄 해제가 임 박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레크리에이션 & 개인서비 스업과 건설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러나 신뢰도 향상은 고무적이지만 다 른 조사 변수 (및 지역)에 따라 결과는 엇 갈렸다. 빅토리아주는 조건이 크게 개선 된 반면 남호주, 퀸즈랜드, 서호주에서는 눈에 띄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거래여건 과 수익성이 근소한 여건 개선을 주도했 지만 고용지수가 -5포인트로 약세를 유 지하고 있어 노동시장이 활동 복구에 뒤 처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예약 주문 및 설비 가동율은 전월 대비 개선되었지만 예약 주문은 계속 마이너 스 상태이며 후자는 여전히 코로나19 이 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이번 조사는 2020년 전반기 급락한 활 동 수준에서 경제가 반등했으며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회복세를 이어갈 가능성 이 높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설비 가동율이 회복되고 작업 파이프라인이 보충되는 등 활동이 완전 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 다. NAB 경제전문가는 이번 신뢰도 개선 이 고무적이지만 아직 취약한 상태로, 백 신 접종이 가능할 때까지 그런 상태로 남 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 사이
▲주별 경기지수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전 기미를 보이면서 10월 기업 신뢰도가 지난해 중반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 랐으며, 소매업도 신뢰도가 소폭 개선됐다.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기업이 얼마나 빨 리 고용과 설비투자를 확대하는지에 신 뢰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 다. 10월 경기는 +1 지수포인트로 1포인 트 상승했다. 빅토리아주가 큰 폭으로 상 승하면서 플러스 변화를 주도했다. 하위 종목별로는 거래와 수익성이 각각 4포인 트와 3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고용은 1포인트 증가했지만 마이너스 (-5지수 포인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앨런 오스터 NAB그룹 수석 경제학자 는 "이달 들어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경 제가 개방되면서 거래여건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용은 계속 뒤쳐지고 있으며
여전히 마이너스로, 이는 액면 그대로 일 자리 감소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 다”고 지적했다. 경기는 도매업과 운송 & 전기·가스· 수도에서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소매업은 소폭 개선됐다. 전반적인 조건은 현재 도 매(26지수 포인트)에서 가장 유리하고 건 설(-15지수 포인트)이 가장 약하다. 오스터는 "4월 부진을 면치 못한 이후 곳곳에서 여건이 개선됐지만, 일부 분야 와 주(州)는 상승세가 더 컸다" 고 밝혔다. 소매부문은 노동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견실해 정부의 강력한 소득지원 이 반영된 것으로 보았다. 오스터는 “서 비스 부문도 회복되어, 최근 들어 일부 억 제됐던 수요가 더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 다"고 덧붙였다. NSW와 빅토리아주는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가 성공적으로 지속되며 규제가 완화되면서, 10월 들어 주목할 만 한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오스터는 다 른 주에 걸친 여건 악화를 일부 우려했다. 10월 설비 가동율도 회복을 계속해 77.9%로 0.9ppt로 상승했다. 그렇지만 아 직 장기 평균인 81.0%에는 훨씬 못 미친 다. 예약 주문도 개선됐지만 마이너스 상 태를 유지했다. 오스터는 "이달 들어 설비 가동율이 지 속적으로 개선돼 4월 대유행 봉쇄 절정기 에 (이루어진) 9ppt 하락에서 약 6ppt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부문 에서 지난 2월 상태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균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빅토리아주 이동제한 완화 가 발표된 무렵인 10월 마지막 주에 실시
됐다. 신뢰도와 여건 모두 빅토리아주에 서 눈에 띄게 개선되었지만 출발지점이 낮기 때문에 다른 주에는 계속 뒤처진 상 태이다. NAB 기업신뢰도 조사 당시 빅토리아 주정부에서는 멜번 봉쇄 해제를 모두 발 표하지는 않았지만 기대감으로 신뢰도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오스터는 호주 전 체 경제의 ¼ 정도에 해당하는 빅토리아 주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정부는 11월 8일 자정을 기 해 이동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으며 경제 활동이나 개인 활동 규제가 대폭 완화됐 다. NSW와 빅토리아주는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가 성공적으로 지속되며 규제가 완화되면서, 10월 들어 주목할 만 한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오스터는 다 른 주에 걸친 여건 악화를 일부 우려했다. 10월 설비 가동률도 회복을 계속해 77.9%로 0.9ppt로 상승했다. 그렇지만 아 직 장기 평균인 81.0%에는 훨씬 못 미친 다. 예약 주문도 개선됐지만 마이너스 상 태를 유지했다. 오스터는 "이달 들어 설비 가동률이 지 속적으로 개선돼 4월 대유행 봉쇄 절정기 에 (이루어진) 9ppt 하락에서 약 6ppt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부문 에서 지난 2월 상태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균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빅토리아주 이동 제한 완 화가 발표된 무렵인 10월 마지막 주에 실 시됐다. 신뢰도와 여건 모두 빅토리아주 에서 눈에 띄게 개선되었지만, 출발지점 이 낮기 때문에 다른 주에는 계속 뒤처진 상태이다. NAB 기업신뢰도 조사 당시 빅토리아 주정부에서는 멜번 봉쇄 해제를 모두 발 표하지는 않았지만 기대감으로 신뢰도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오스터는 호주 전 체 경제의 ¼ 정도에 해당하는 빅토리아 주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정부는 11월 8일 자정을 기 해 이동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으며 경제 활동이나 개인 활동 규제가 대폭 완화됐 다. 박은진 기자
A16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MAIN NEWS
미쓰비시 자산 현금화 코앞으로…한·일 관계 폭탄 터지나 자산 매각명령까지 한 단계 남아…‘압류명령’ 공시송달 효력 12월30일 발생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 징용노동자 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미쓰 비시중공업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상황에 서 미쓰비시 국내 자산의 현금화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자산을 현금화하겠다 는 서류의 ‘공시송달’ 절차 효력이 10 일부터 발생하면서 매각명령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게 된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양금덕 (91) 할머니 등 강제 징용노동자와 유족 5 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상 표와 특허권에 대한 특별현금화’ 신청 의 공시송달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효 력을 갖게 됐다. 공시송달은 소송 상대방 에게 서류를 전달했지만 받은 사실을 확 인하기 어려운 경우 서류 내용을 법원 게 시판이나 공보에 공개함으로써 서류가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미쓰비시는 2018년 11월 대법원의 강 제 징용노동자 손해배상 판결을 지금까 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소송 원고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미쓰비시의 한국 내 자산 현금화를 위해 작년 3월 대전지
▲ 2018년 11월29일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들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손해배상 확 정판결을 받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시사저널 최준필
법에 미쓰비시 국내 상표권 2건과 특허 권 6건을 압류하는 절차를 밟으며 매각 명령을 요청했다. 법원은 미쓰비시에 자 산 현금화 서류를 보냈지만 미쓰비시가 이마저도 답변을 내놓지 않아 결국 공시 송달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피해자들 측 김정희 변호사는 “(피고 측에서) 법원에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집행결과를 계속 기다릴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하면서 실 질적인 매각 절차 집행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게 됐다.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앞서 미쓰비시는 ‘압류명령결정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전지법은 결정문에 대한 공시송달도 진행했다. 이 효력은 다
음 달 30일 0시에 발생하고, 이후 법원이 실제 매각명령을 내릴 수 있다. 실제 매각 명령이 내려지면 감정평가·경매·매각 대금 지급·배당 등의 절차를 거쳐 미쓰 비시 자산을 현금화한다. 한편 일본 언론 NHK와 교도통신은 미 쓰비시가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할 계 획”이라며 “(손해배상 문제는)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기 때문에 어떤 주장도 할 수 없다 고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보도 한 바 있다. 일본 정부의 입장 역시 다르지 않다. 스 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취임 이후부터 한국 정부가 강제 징용노동자 판결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법원의 미 쓰비시 한국 내 자산 매각명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일 간의 관계가 다시 경 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지민 객원기자
"박지원, 스가에 '한·일 공동선언' 제안…日 정부는 '난색'" 日 언론 보도 “박지원,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본 딴 ‘문재인-스가’ 공동선언 제안 ” 극비에 일본을 방문했던 박지원 국가 정보원장이 지난 10일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 일본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했다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가 11일 나왔다. 일본 정 부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원장은 전날 스가 총리를 예방해 한·일 현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 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함께 발표 하는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했다는 것 이다. 박 원장이 제안한 공동선언은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 淵惠三) 일본 총리가 함께 발표한 ‘21세 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선언은 2000년을 맞이 하기 앞서 새로운 한·일 관계 설정을 위한 것으로 일제 식민지 지 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 표명 등이 포함돼 있다. 또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에 대한 양국의 협력도 언급돼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1월10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난 후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박 원장은 스가 총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 했다. ⓒ연합뉴스
있다. 박 원장은 이에 착안해 ‘문재인-스 가’ 선언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
니치신문은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이 일본의 성공을 기 원하려는 생각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박 원장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마이 니치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 며 “박 원장이 제안한 선언으로 한·일 사이의 현안이 해결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일제 강제 징용노동자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한·일 공동 선언은 비현실적이다”라는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평가를 전했다. 스가 총리는 박 원장의 제안에도 기존 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 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박 원장에 게 강제 징용노동자 문제로 양국이 어려 운 상황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의 계기를 한국 정부가 만들라고 요구했다. 이에 교 도통신은 “스가 총리가 박 원장이 제안 한 선언에 대해 난색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지민 객원기자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A19
MAIN NEWS
연방정부, 구직수당 보충금 액수 줄이고 내년 3월까지 연장 모리슨 총리, 그동안 비판받아왔던 구직수당 관련 해서는 "추후 고려 예정"
▲ 스콧 모리슨 총리는 구직수당 보충금 변경을 발표하며 앞으로 더 많은 호주 사업체와 개인이 정부 지원을 졸업하 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방정부가 구직수당(JobSeeker payment) 코로나바이러스 보충금을 내년 3월말까지 연장하면서 보충금 액수는 줄 인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0일 “일자리 지 킴과 동시에 실시하는 구직수당에 대한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오늘 발표는 점점 더 많은 기업과 호주인이 이 몇 개월 동 안 너무나 필수적이었던 경제적 지원에 서 졸업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모리슨 총리는 보충금 연장으로 예산 에 추가 32억 달러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올해 초 호주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이동 및 경제활동 규제 를 도입하며 일자리 지킴 지원금과 함께 구직수당 보충금을 도입했다. 구직수당 에 더해 지급되는 보충금은 도입 시 2주 에 550달러, 현재 250달러로 크리스마스 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3개월 연장된
것이다. 보충금이 더해진 구직수당은 12 월부터 2주에 815달러에서 715달러로 줄어든다. 코로나바이러스 보충금은 육아 수당을 비롯해 청소년수당과 같은 다른 소득지 원금에 대해서도 지급된다. 연방정부는 실업자 수당을 이전 뉴스타트 수당에서 구직수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이전 하루 40달 러 정도인 구직수당에 대한 비판을 받아 왔지만, 구직수당 기본 요율을 항구적으 로 변경한다는 발표는 하지 않았다. 모리슨 총리는 “구직수당 액수의 항 구적 변경은 나중에 고려할 것이라며, 바 로 지금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대유행 에 대해 실시해야 하는 긴급 조처”라고 말했다. 호주인 약 150만 명이 구직수당을 받 고 있으며 2주 소득이 300달러를 넘으면 수당 지급액이 소득 액수에 따라 단계적 으로 차감된다. 앤 러스턴 가족사회서비스 장관은 “ 정부가 사회보장 안전망이 일자리를 잃 은 사람뿐 아니라 근로시간이나 소득이 감소한 사람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임시 조처를 마련한 것”이며 일자리 시장이 개선되면서 다시 일자리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러스턴 상원의원은 정부 수당을 받으 면서 “1주에 단 몇 시간 일도 소득지원 에서 나가는 경로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 야당은 정부의 보충금 연장으로 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안소니 알 바니지 노동당수는 “보충금을 삭감해서 는 안 된다며 정부가 지금부터 크리스마 스까지 더 많은 사람이 실업수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구직수당을 삭 감하고 있다며 지금은 경제에서 지원을 철수할 때가 아니라고 촉구했다.
▲ 앤 러스턴 가족·사회복지장관은 구직수당 보충금 이 '임시적' 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진 기자
A22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INSIDE Magazine
코로나 블루, 내 자신 정신 건강 돌보기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호주와 전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든 나라와 문화 그리고 배경의 사람들은 일상 생활을 바꾸어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해 염려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호주와 전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든 나라와 문화 그리고 배경 의 사람들은 일상 생활을 바꾸어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로움 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국에 있는 가 족과 친구들에 대해 염려하실 수도 있습니 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신체 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 이 중요합니다. 아마도 여러분의 감정이나 기분에 어떤 변 화를 발견하거나 다른 누군가에게 그러한 변 화를 발견했을 수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 혹은 불안한 느낌. ● 마음이 무겁거나 화가 나거나 평소의 나답지 않음. ● 수면 장애.
● 체중 혹은 식욕에 변화. ● 압도된 느낌과 일상 생활이 어렵다고 느낌 어떤 사람들은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것 으로 매도될까봐 두려워 자신들의 감정에 대 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길 꺼립니다. 실제 로 그러한 감정들은 보통이며 지역사회의 많 은 사람들도 겪는 것입니다.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연락하여 대화하십 시오. 전화, 화상 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 족,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면 여러분의 정 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 신의 감정을 공유하고 그들도 그렇게 하도록 권유해 보십시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일상적인 일들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십시오. 바깥 산책을 하거나 공원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집에서 운동을 함으로써 활동성을 유지하십시오. 좋은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과일과 채소와 같은 음식
을 섭취하며, 설탕이 많은 간식과 음료는 제 한하십시오. ▶도움이 가능합니다 현재 삶에 있어 도전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데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삶이 힘들다 고 느낄 경우 도움을 요청하셔도 괜찮습니 다. 여러분의 개별적 필요 사항과 취할 수 있 는 다음 단계들에 대해 가족이나 친구, 지역 GP 혹은 신뢰하는 보건 전문인과 대화하십 시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정신 건강 지원 서비 스 1800 512 348에 전화하여 언제든지 상 담사와 무료로 상담할 수 있습니다. 비밀 유 지되는 무료 통역사를 원하시면 131 450으 로 전화하여 한국어를 원한다고 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통역사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정 신 건강 지원 서비스에 연결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대면 대화를 편하게 느끼지는 않으므로 걱정하지 마십시오. 유용한 정보가
있는 웹 사이트를 찾아보고, 앱 및 프로그램 을 사용하여 기술을 구축함으로써 자신의 진 전 상황을 파악하고, 온라인 포럼에서 스토 리와 경험을 공유하거나, 전화, 웹 채팅/문자 및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정보 및 조언을 위해 Head to Health 웹사 이트 headtohealth.gov.au를 방문하고 무료 및 저렴한 가격의 호주 전화 및 온라인 정신 건강 서비스 및 지원 서비스에 연락하십시 오. 여기에는 또한 한국어로 된 정보 및 자료 링크들도 있습니다. 호주보건복지부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A23
INSIDE Magazine
Ssolapiano ▲ 쏠라 기타 클라스 개강 쏠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는 어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문 기타 선생님께서 HSC 전공 및 취미를 위한 1 대 1 기타 클 라스를 운영합니다. ▲ 쏠라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룻, 드럼, 기타, 색소폰 및 가야 금클라스 쏠라피아노아카데미에서는Conservatorium 출신 선생님들이 어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룻, 기타, 드럼,색소폰및가야금을개인지도합니다. ▲ 쏠라 어린이 피아노 및 미술 클라스 쏠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는 방학중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피아노 클라스와 미 술 드로윙 및 크라프트 클라스를 운영합
니다. ▲ 쏠라 피아노 어머니 서예, 데생, 동양 화, 서양화 및 Makeup 클라스 지역 교민 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쏠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는 취미나 찬송가 반주를 배우시길 어머니를 위한 피아노 오전 레슨 및 서예반 (목요일), 데생반 (금 요일), 동양화 (사군자), 및 Makeup 클라 스를 봉사 가격에 운영합니다.
카스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 진 한인들에게 NDI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DIS 가입 혹은 장애인 서비스 관련 문 의가 있으시면 언제라도 저희 장애인 서 비스팀에 연락 바랍니다. 카스 디딤돌 : 장애인과 보호자들을 위한 무료 친목 모임. 첫째, 셋째 목 요일 오전 10시, 캠시
무료 미술치료 그룹 : 캔터베리 지역 거주 50세 이상 장애인 및 보호자 대 상. 두번째, 네번째 목요일 오전 10 시, 캠시
문의 : 서은영 0408 267 405, Sarah_Seo@cass.org.au, 카오톡CASSdsKorean
장소 : 쏠라 피아노 아카데미 (이스트우드 지역) 시간 :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문의 : 0410 583 190 / 9874 3008
한국국세청,해외납세자를위한 온라인 세무설명회 한국 국세청에서 재외국민 등 해외납 세자를 위해 온라인 세무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세무설명회에 참 석하고자 하시는 분은 참가 신청서를 작 성하시어 국세청 국제협력과 메일로 신 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신청서에 궁금하신 내용을 적어 주시면 취합한 질의내용을 중심으로 Q&A 세션을 진행할 것입니다. (참가신청서는 주시드니한인대사관 공지사항 '해외 납세자를 위한 온라인 세 무 설명회 개최 안내' 게시판에서 작성 및 제출 가능합니다.)
카스 장애인 복지 서비스(NDIS)
일시 : 한국시간 기준 1) 2020.11.19(목) 21:00 2) 2020.11.26(목) 10:00 신청 접수기한 : 2020.11.02(월)~15(일) 진행방식 : 화상회의 시스템 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설명회 참여안내 : 접속방법과 이용요령은 신청 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 예정 준비물 : 인터넷 PC환경 필요(핸드폰, 태 블릿 pc등 모바일로도 가능) 문의 및 접수처 : e-mail로 접수 (attache@nts.go.kr)
카스 한인 대상 줌(Zoom) 사용법 무료 대면 교육 Covid-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한 커뮤 니티 행사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카스 (CASS)에서는 한인들이 좀 더 쉽게 줌을 통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도록 '줌(Zoom) 사용법 무료교육' 을 소규모 대면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많 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수업내용: 줌(Zoom)으로 온라인 커 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 준비물: 본인 휴대폰, 태블릿과 노트 북 예약 및 문의: 9063 8808, 0408 870 143 (전화 예약 필수)
수업 방법: 5인 이하 소규모 대면 수업 (1:1 개인 교육 포함) 일시: 매주 월요일 두 차례 오전10시-11시, 오전11시-12시중선택 장소: 카스 라이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센터 (Suite 6/3-5 Anthony Road, West Ryde: 웨스트라이드 기차역에서 도보 3분, Coles 근처) 예약 및 문의: 9063 8808, 0408 870 143 (전화 예약 필수)
NSW 코로나 감염증 현황 28일 (목) 기준, NSW주에는 5건의 새로 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있었습 니다. 이 모든 코로나 사례는 해외발 감염 으로 확인되었습니다. NSW보건당국은 지역사회에 감사함을 표하며, 테스트를 위해 나서는 모든 사람이 코로나바이러 스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데 중요한 역 할을 하고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SW 보건당국은 현재 71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누구도 중환자실에 있지 않다고 밝혔 습니다. 최근 보우랄과 모스 베일의 약 2만 5천 명이 거주하는 하수 양수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파편이 검출되었습니다. 이의 영향을 받는 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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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빌, 루즈 힐, 박스힐, 더 폰즈, 켈리빌 리지, 파클레아, 퀘이커스 힐, 아카시아 가든 등의 사람들은 코로나 증상이 조금 이라도 발현될시 바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길 권고드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반드시 마스크 를 착용하시길 바라며, 외출 시에는 손 소 독제를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NSW 전체 누적 확진 환자 수
4,294
호주 전체 누적 확진 환자 수
27,686
NSW 전체 누적 사망 환자 수
55
NSW 전체 누적 테스트 수
3,230,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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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MAIN NEWS
김훈 칼럼 대부분의 남편들은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라고 하는 ‘존중’을 아내로부터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칭찬을 통해 아 내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 데 아내는 더 좋은 남편을 만들기 위해 칭찬 보다는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려고 합니다. 한 가정사역자가 말했습니다. “ 여자는 내 남자를 최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 즉 많은 아내들은 남편 이 최고가 되기까지는 만족하기가 어렵 기에 남편의 잘 하는 것 10가지 보다는 못하는 한 가지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입 니다. ‘내 남편이 이것만 더 잘하면 좋을 텐데……’ 그것의 결과로 남편들은 아 내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것에 더 갈급해 집니다. 반면, 아내들은 남편의 섬세한 배려와 관심을 바랍니다. 성적이지 않은 사랑 표 현을 더 많이 원합니다. 예를 들면, 아내 가 잠을 자고 일어 났을 때 남편의 관심 있는 말 한마디, “잘 잤어? 좋은 하루! 그리고 사랑해!” 에 행복감을 느낍니다. 또는, 손을 잡아 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작은 행동을 좋아합니다. 그런 작은 행동과 언어의 표현을 통해 내 남편이 나 를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 원
사랑과 존경 하는 것입니다. 아내들은 남편의 말과 행 동을 통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귀 하게 여기는 것이 느껴지는 그 사랑을 원 하는 것입니다. 많은 부부들이 남편과 아내가 가지고 있는 필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함 으로 결혼 생활을 풍성하게 잘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부분에 아주 잘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 소서 5장 22절부터 33절까지 보면 남편 과 아내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표현에 아내들과 남편에게 하시는 말씀 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 편들에게는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시 고, 아내들에게는 ‘남편을 경외(존경)하 라’ 혹은 ‘복종’하라는 표현을 사용 하십니다. 왜 다른 표현을 사용하였을까 요? 여기에 큰 비밀(32절)이 있습니다. 에머슨 에서리치 박사가 쓴 “그 여자 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 남자가 진심으 로 원하는 존경”이라는 책에서 남편은 아내로부터 존경받기를 원하고, 아내는 남편의 사랑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습 니다. 남편의 아내를 향한 사랑이 없으면 아내의 존경이 없게 되고, 아내의 남편을
향한 존경이 없으면 남편의 사랑 역시 없 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에게서 채 워지지 못함으로 생긴 애정 결핍은 서로 에게 사랑과 존경을 주지 못하게 함으로 그것이 지속될 때 ‘정신나간 주기’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서로를 미워하게 되고 나아가 이혼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회복하 는 길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남 편과 아내는 피차 복종하며, 남편은 아내 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하 는 것입니다. 비록 아내가 남편을 존경하 지 않는다 할지라도 남편이 아내를 사랑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우 리가 죄인되었을 때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25절)는 것 입니다. 그럴 때 아내의 남편에 대한 존경 이 살아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님이 하신 일을 올바로 깨달은 이후에 예 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비록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 할 지라도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교회가 예수님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처 럼 당연히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24 절) 교회의 머리로서 존경(23절)해야 한
김훈 목사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남편의 사랑이 회 복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아내들이 이렇게 말합니 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남편 을 내가 어떻게 존중해 줄 수 있지?”, “ 사랑이 충분히 느껴져야 남편의 뜻에 복 종할 수 있지”. 남편들은 이렇게 말합니 다. “내 아내가 나에게 존경을 표할 때 나는 아내를 사랑할 수 있어”, “나를 무 시하는 아내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어? 그러나 남편은 자신을 존경하지 않는 아내까지도 사랑하도록 부름을 받았으 며, 아내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까 지도 사랑하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에머슨 에거리치 박사는 이러한 회복의 노력이 둘 중 ‘성숙한 사람’으로부터 일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 이 ‘나의 배우자는 변화가 없는 데 왜 내가 그렇게 해야 하죠? 억울해요.’ 라 고 말하지만 성숙한 사람만이 자신의 삶 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 이 성경적인 진리이며 예수님의 방법입 니다. 바로 ‘나’로부터 변화가 일어나 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사랑받 는 아내, 존경받는 남편이 있는 행복한 가 정이 될 수 있습니다.
호주 기독교 대학 연말, 연시 특강 시리즈 1 최근 부쩍 상담을 의뢰하는 내담자들 의 숫자가 늘어났다. 무엇 때문일까? COVID 19 때문일까? 아니면 상담에 대 한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일까? 얼마전 mental health academy에서 열리 는 특별 강좌에서 재미난 통계를 들었다.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상담사 치료 중에 어떤 것이 가장 효과가 있었냐 고 하는 질문에 상담이 제일 효과가 좋았 다고 피드백을 주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 를 듣는데 상담사로 일하는 필자는 갑자 기 어깨가 으쓱해졌다. 많은 사람들이나 정부에서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들을 상담사 보다는 조금 더 수준이 높은 전문 인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정 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영역에 있어서는 상담사가 더 가까이에 있으며 사람들을 실제적으로 돕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들은 의학적인 모델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고 진단하고 치료 하며 그렇기에 어쩌면 관료적일 수 있는 반면 상담사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내담자 의 이야기와 상태들에 깊은 관심과 연민 을 가지고 그들을 돕는 일에 집중하기 때 문에 실제로는 더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지도 모른다. 오늘 한 내담자로부터 자신이 ‘상담 을 받은 것이 그 어떠한 것에 투자한 것 보다 잘한 일이다’ 라는 말을 했다. 상담 을 통해서 돈 버는 법을 배운 것도 아니 고 그렇다고 상담을 통해 갑자기 자신의
삶의 주위 환경이 바뀐 것도 아닌데 이 내담자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 그 이유 는 상담을 통해서 마음이 바뀌었기 때문 이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은 사람을 죽음 에 이르게 하기도 하고 사람을 딴 사람으 로 바꾸어 놓게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번씩 ‘이제 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또는 ‘더 이상 우리 아이가 힘들다고 하지 않아요’. ‘우리 부부가 잘 살고 있어요‘, ’마음의 고통이 싹 없 어졌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사람의 마음이 지옥이 되기 도 하고 천국이 되기도 하는데 그 마음을 바꾸는 힘을 상담을 통해 공급받았다 라 고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일의 보람과 감 사를 느끼게 한다. 한 씩씩한 내담자가 자신은 그렇게 힘 들지 않은 데 왜 이렇게 갑자기 눈물이 나고 죽음에 대한 것까지 생각하게 되는 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필자는 그 내담자에게 “그 동안 씩씩하 게 살아내느라 알지 못했던 마음에는 상 처들이 빼곡히 쌓여 있었는데 그것을 인 식하지 못했겠군요. 그런데 최근 일어난 일련의 아픈 일들이 마음에 쌓인 상처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네요“라 고 표현을 해 주자 내담자의 눈시울이 갑 자기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의 옷장에 구겨서 넣어 놓았던 것들 이 많이 있는 데도 삶의 무게로 인해 그 것을 꺼내볼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사람들
도 많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헝클어진 옷장은 언젠가는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 는 특성이 있다. 요즘 멋쟁이들은 반영구 속눈썹을 정 기적으로 다는 것이나 손톱 관리를 하는 것을 정기적으로 하고 제모도 정기적으 로 하는 경우가 많다. 외모의 아름다움 을 위해서 재정을 사용하는 것을 아까와 하지 않는 것은 그 만큼 아름다움이 중요 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우선순위에 들 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멋쟁이들이 외모를 위해서 투자하는 것처럼 사람의 행복을 좌지우지하는 마음을 위한 투자 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멋있는 사람이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볼 수 있 다. 상담을 하다 보면 상담비가 아까와 상 담이 정말 필요한 데도 상담 초반부에 상 담을 그만 두어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이 건강해지는 것을 위해 매번 상담 비를 기꺼이 기쁨으로 지불하는 사람이 있다. 기쁨으로 돈을 내면서 상담을 받는 사람들은 마음의 변화의 가치를 알고 그 것을 위해 대가 지불을 하는 사람이고 대 신 그 사람들은 마음의 행복을 누리는 사 람들이다. 최근 상담사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부쩍 늘었다는 것은 코비드로 인한 정신 건강의 필요가 더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 만 필자는 마음의 중요함을 아는 사람들 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하고 싶 다. 이제는 마음이 아플 때 ‘시간이 지
나면 저절로 해결되겠지’ 라는 생각이 아니라 마음이 아플 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겠다 ‘고 상 담소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더 많아져서 자신의 외모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을 잘 돌봄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 지는 것을 추구한다라고 보는 것에 한 표 를 던진다. 이렇게 보고싶은 것이 이것이 많은 사람들의 실질적인 삶의 행복과 만 족 그리고 건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 다. 그리고 마음의 건강은 눈에 보이지 않 지만 마음의 건강은 눈에 보이는 건강보 다 어쩌면 더 중요한 부분이다. 마음 건강에 더 신경쓰는 사람이 많아 지는 요즘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조금 더 교민 들에게 상담이라는 도구를 통해 더 가까 이 가기 위해 연말, 연초에 다양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해서 교민들의 정신 건강을 도우려고 계획하고 있다. 11월 말 (18일)부터 2월 중순까지 거의 매주 진행되는 특강을 통해 교민들이 상 담이라고 하는 것에 더 친숙해지고 관계 가 좋아져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를 바란다. 학교 특강과 관련된 정보를 원하는 분들은 다음의 연락처로 문의를 할 수 있다. (info@accu.edu.au 02 6255 4597) 김 훈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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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MAIN NEWS
[포토뉴스] 한인회관 활성화 기금 모금 현황
▲ (오른쪽 부터) 한인회장 윤광홍, 소나무회장 최귀자, 산수회 부회장 조옥자, 소나무회 고문 한상덕, 금요댄스대표, 화요댄스대표, 소나무회 총무, 한인회부회장 노정언
한인회관의 활성화를 위하여 모금을 해 주신 분들 ▲11.5 한인회장 윤광홍 $5000.00 / 한인 회부회장 노정언 $200.00 ▲11.5한인회사
무총장최진혁 $1000.00 (약정) ▲11.5한인 회운영위원장영희$300.00 (약정) ▲11.5 방 광남 장로 $100.00 ▲11.6 이길환 사장(Pin Cargo) $1000.00 ▲11.8 오혜영 한인회운영
위원(다이아몬드 생수, 거산루헨스정수기 $1000.00) ▲11.10 안추성 이북5도 ▲연합 회장 $300.00 / 11.10 한호정경포럼 $1000.00 ▲11.10 박옥수 $500.00
Total $10400.00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드니한인회
폭주하는 트럼프…美 국민이 겪어야 할 '트럼프의 70일' 에스퍼 국방장관 경질로 '복수'신호탄, 군사행동, 셀프 사면 가능성도 솔솔 백악관의 새 주인이 들어서는 2021년 1월20일까지 남은 기간은 70여 일. 도널 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 승 복하는 대신 눈엣가시였던 참모들을 경 질하며 임기 말 폭주에 나섰다. 중국과 이 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되 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트위 터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한 것 이 대표적이다. 권력 이양기에 안보 수장 을 바꾸는 것은 이례적이다. 새로운 행정 부가 들어서고 임명될 때까지 안보 공백 이 생길 수 있어서다. 이에 CNN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에 대 해 “미국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거칠고, 가장 고삐 풀린 시간이 될 것”이라고 우 려했다. 눈엣가시 참모 줄줄이 경질…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에스퍼 장관 경질 이전에도 트럼프 대 통령은 ‘비충성파’ 고위 공직자들을 잇따라 숙청했다. 보니 글릭 국제개발처 부처장, 리사 고든 해거티 국가핵안보국 국장 등이 희생양이었다. 추가 인사 대상 자로 중앙정보국(CIA)·연방수사국(FBI) 등 권력기관 수장들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사사건건 부딪혔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신들 은 “트럼프 대통령이 레임덕을 막기 위 해 충성도가 낮은 관리를 제거하려는 의 도”라고 분석했다. 그야말로 폭풍전야 와 다름없는 분위기다. 문제는 중국과 이란 등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까지 언급된다는 점이다. 인 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이란에 대해 새로운 제재 ‘홍수’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9일(현 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란과 적성국들에 비밀 작전이든, 공개 작 전이든 군사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 려를 은밀히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리적 충돌이 아니라 사이버 공격 등 비밀작전을 지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버 락 오바마 당선인에게 정권을 이양하기 직전이었던 2009년 1월 이란의 핵 프로 그램에 대한 비밀 사이버 공격을 지시했 던 전례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셀프 사면설’도 제기되고 있다. 기소되지 않은 형사 사건 이라도 대통령이 사면할 수 있는 법체계 를 활용해 자신과 가족, 측근 관련 소송 및 수사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트럼 프 대통령은 현재 탈세와 보험사기, 사문
서 위조, 성추문 입막음 의혹 등 여러 혐 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퇴임 전 백악관 의 민감한 서류들을 소각해 버리거나 연 방판사를 대거 임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후반 돌 출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정권 이양 과정 을 방해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퇴로를 마 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 통령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줄 소송에 나서는 것도 새로 출범한 정권과 거래를 통해 퇴임 후를 보장 받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상황이다. 빌 클린턴 전 대 통령의 대변인을 지낸 조 록하트는 “트 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 측과 기소
된 모든 혐의에 대해 처벌받지 않을 것이 란 약속을 받아내야 대선 패배를 인정하 고 백악관을 나가겠다는 거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명예로운 퇴진 이후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노린다는 시나리 오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 령이 정치자금 모금 지원 단체를 구성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당국자의 전언 을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일까 지 남은 70여 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전횡은 계속될 전망이다.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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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코리아김치페스티벌' 11월 22일 한인회관에서 개최 '호주'개최국으로 최초 선정…각종 유명인사들 행사에 참여, 호주인들 관심 쏠려
한국 농림부,KBS, ㈜미디어 푸르메가 주최하고, 호주 요식업 중앙회, 시드니 한 인회가 현지 주관 하며, 대상 종가집이 협 찬하는 '코리아김치페스티벌' 이 오는 11 월 22일 12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김치 페스티벌'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7개국 중 한 곳이 개최국으로 선정되어 매년 진 행이 되었다. 이 축제는 한국 전통 김장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고 김치의 우성 을 홍보하는 문화축제이다. 올해 2020년 '코리아김치페스티벌' 은 호주와 영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호주는 처음으로 개최국이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행사를 준비하 는 호주 내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코리 아김치페스티벌' 이 성황리에 행사가 이 루어질 수 있도록 다들 꼼꼼하고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협력하여 움직이고 있 다" 고 전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Australia Good Food Guide' 와 'Time Out' 을 통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 중이며, 더불어 11월 15일(일)에 있는 ABC 라디오 Simon Marnie가 진행하는 'Weekend Mornings'를 통해 한국의 김치
의 우수성과 행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 다." 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구축 하여 어디서나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세계 각지에서 참석하지 못한 이 들을 위해 'KBS 월드 TV' 와 'KBS 유튜브 채널' 을 통해 135개국에 중계 방송된다. '한국, 미국, 호주, 베트남'은 11월 22일 호주시간 12시에 진행되며, '한국, 러시 아, 프랑스, 영국' 은 11월 22일 호주 시각 밤 10시에 생방송 될 예정이다. 그 이후 엔 KBS1 채널에 편성되어 한국 내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호주 내 유명인사들도 이번 행사에 참 여한다. 'Chef. Heather Jeong', 코미디언 'Harry Ju', 방송인 'Jane Hutcheon', 2016 년 마스터 Chef 우승자 'Elena Jo Duggan', 2020 Good Food And Wine Show 우승자 'Sammy Jakubiak', SBS TV POP ASIA 호스트 겸 유명 배우 'Andy Trieu' 가 참여하여 개인 SNS채널로 본 행 사를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 치 페스티벌에 관심을 가지는 호주 지역 주민들이 많아져 한국의 대표 문화인 김
치, 김장에 대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타그램 'koreakimchifestival_ australia' 계정에 방문하게 될 시, 여러 이 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개최를 준비 중인 송주연 운영위 원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 로 많이 힘든 시기이다. 호주에서 처음 개 최되는 이번 행사에 교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한국의 김치 가 더욱 더 많은 호주인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 "온라 인으로 집에서 김치 버무림에 직접 참여 하고 싶은 분들은 현재 선발 중에 있으니 언제나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참가자 전 원에게는 $100가량의 콜스와 울월스 기 프트 카드와 김치 버무림에 필요한 절임 배추 및 재료 일체와 각종 사은품을 보내 드린다" 며 이처럼 말했다. 행사는 참여시, 에코백과 다양한 상품 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코 로나19로 인해 입장의 일부가 제한되었 다. 행사장 규모에 맞춰 입장 인원을 '시 간당 50명' 으로 제한하였다. 사전 예약제 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 후 반드시 본인
의 입장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정 부의 안전 지침에 따라 70세 이상 고령자 및 미취학 아동은 출입이 제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행사에선 방역 에도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장 참석했을시, 마스크를 무상 제 공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퇴장 된다. 입장 시 QR코드로 개인정보를 의 무적으로 등록하여야 하며 안전하고 쾌 적한 행사를 위해 오는 11일, 14일 총 2회 에 걸쳐 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 사전예약 및 접수 : 02 9798 8800 ◎ 다양한 이벤트 참여 및 김치 버무림 참가 신청 : 인스타그램 @koreakimchifestival_australia
한국신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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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MAIN NEWS
산문광장
쓰레기와 기질 이야기 차수희/수필가, 시드니한인작가회 회원 기분좋게 화창한 봄날, 늦은 오후에 올 림픽 파크로 산책을 갔다. 주말이라 잔디 밭은 가족 단위 또는 청년 모임 등 알록 달록 상큼한 옷색깔들로 수 놓여 있다. 엉 성하게 줄을 매달고 배구를 하는 젊은이 들, 아이가 차는 공을 낮은 눈높이에서 받 아주는 엄마, 비뚤비뚤 뒤뚱거리는 자전 거를 조심스레 따라가는 아빠, 놀이터 아 이들의 왁자지껄 까르르까르르 정겨운 풍경들이다. 무리들을 한참 지나 조용한 맹그로브 숲 속을 거쳐 새들 서식지까지 걷고 돌아오니 한 시간이 넘게 지났다. 그 사이 피크닉 왔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쓰레기만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다. 군 데군데 놓여있는 쓰레기통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흔적을 보는 내 마음이 착 잡해 왔다. 불현듯 몇 십년 전의 장면이 또렷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깨끗이 청소된 거실 바닥에 구겨져 뒹 구는 쓰레기 하나. 그 옆에는 포장지가 벗 겨진 선물이 놓여있다. 상자 속 화장품을 꺼내 들고 감상하는 내 친구의 엄마는 현 모양처를 떠올리게 하는 성품이 매우 온 화한 분이다. 거지가 오면 꼭 따뜻한 밥을
건네고 봉사활동도 많이하여 우아한 사 모님의 삶을 이어갔다. 다만 습관적으로 쓰레기를 아무데나 놓거나 바닥에 던지 는 것을 내 친구는 자주 걱정했다. 이것 때문에 천당 못 가실까봐서. 70년대 가사 도우미(식모라 칭했던)는 주인집 식구들 과 같이 기거하며 청소 빨래 요리를 다 담당했다. 수시로 쓸고 닦으니 어느 때 손 님이 와도 늘 준비된 호텔같다. 그런데 쓰 레기통이 옆에 있어도 일하는 언니(식모 의 호칭)의 손에 한 번 더 수고로움을 하 게 하는 엄마를 보고 자라면서 친구는 그 부분만은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쓰레 기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더 있다. 맞선 보던 시절, 상대는 하루 한 갑 이 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었다. 그 당시 는 모든 곳에서 흡연이 가능했고 영화에 서도 멋있는 사람으로 그려졌다. 마주 앉 아 대화할 때 계속 피워대는 담배 연기보 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아무데나 꽁초를 버리는 모습이었다. 사람을 알아가는 과 정에서 왜 그것이 나에게 크게 신경이 쓰 였을까?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괴롭게 했다. 만
남이 어느 만큼 이어질 즈음 내가 차라리 휴대용 재털이를 구해볼까하며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가 얼마 후 만남이 끝났다. 이런 일도 있었다. 블루마운틴으로 셋이 산행을 하다가 잠시 쉬며 바나나를 먹었 다. 두 명이 아무렇지도 않게 껍질을 숲으 로 던졌다. 과일이라 곧 썩을테니 일반 쓰 레기를 버리는 것과 다르다며. 그런데 나 는 토종 검트리 숲에 놓여진 노란 껍질을 용납할 수가 없어 내내 들고다니다 산행 이 끝나는 입구에 마련된 쓰레기통에 넣 고서야 마음이 놓인 적이 있다. 일반 쓰레기를 넣는 빨간통, 재활용을 위한 노란통, 정원에서 나오는 것들로 채 워지는 초록통이 각 가정에 주어진다. 이 것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요즘 많이 나오 는 플라스틱 봉지만을 위한 대형 슈퍼마 켓 앞의 통(Red Cycle)까지 모두 잘 활용 해야 마음이 편한 나. 나는 왜 이토록 쓰 레기 제대로 버리기에 집착하는가? 이유 를 알았을 때의 홀가분함이란 세상을 다 얻은 듯 했다. 히포크라테스가 사람의 체 내에서 분비되는 체액에 따라 네 가지 기 질로 분류한 것이 있다. 그 기질 테스트에
서 나는 강한 완벽주의 우울질로 나타났 다. 태평스럽고 어떤 상황에도 잘 적응하 는 평화적인 점액질이 아닌 것이다. 호기 심 많고 일도 재미있게 하는 대중적 다혈 질도 아니요, 쉽게 낙심하지 않으며 장애 물은 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 하는 역동적 담즙질도 아니다. 다만 나는 예민하고 실수를 용납하기 힘들어하는 완벽주의 성향이라 ‘반드시 ~~해야만 한다’라는 원리원칙을 고수했던 것이 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은 환 경미화원과 가사도우미에게 일거리를 주 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서로에게 고마움 은 느낄까하는 엉뚱한 의문을 가져본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 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에 마음 깊이 동의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지금의 삶이 갑자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느낌이다. 나는 여전히 산책길에 서 뒹구는 과자봉지는 주워 들고 가다가 쓰레기통에 넣는다. 애정을 가지고.
The Korean Herald 13th Nov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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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文대통령-바이든 첫 전화회담 “코로나·기후변화 대응 포함 세계적 도전 과제 적극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8일 대선 승리를 선 언한 지 나흘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미국 현지 시각 11일 오후 7시)부터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시작했다. 통화 종료 후 문 대통령 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바이든)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날 통화는 두 정상 간 첫 공식 인사였 던 만큼 상견례적 성격이 강하다. 구체적 인 통화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남 아있는 만큼 한·미 동맹과 한반도 정세,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굵직한 부분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 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일본 스가 요시히 데(菅義偉) 총리와도 통화를 하며 아시아 정상들과의 순차적인 전화 회담을 가졌 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과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통화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 시각)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필라델피아 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AFP연합
시작했다. 시간 상 바이든 당선인은 스가 총리와 먼저 전화 회담을 한 뒤 문 대통령 과 통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의 전화 회담을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 아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사실상 첫 공식 행보에 나선 것인데, 한·미 동맹에 의미 가 큰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더욱 눈 길을 끌었다. 바이든 당선인이 찾은 한국전 참전 기념
비는 2002년 6월22일 펜스랜딩의 한국전 기념공원에 세워진 것으로, 필라델피아와 그 주변 카운티 출신으로 한국전쟁 도중 에 전사하거나 실종된 참전용사 62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매년 5월 마지막 월 요일인 현충일과 11월11일 재향군인의 날 에 이곳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필라델피 아를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도 대부분 이 곳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주요 언론은 참전 기념비를 찾은 바 이든의 행보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균 열 낸 '동맹관계 복원'을 최우선 과제 중 하 나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일관된 메시지 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협상을 비판하고 있는 바이든 당선인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직접 찾았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 동맹 강화와 대북 문제 해결에도 청신호가 켜 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대선 승리가 확정된 이후 연일 동맹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 고 있다. 승리 이틀 만인 지난 9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시작으로 전날 보 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미 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가진 연쇄 통화 에서도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이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