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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복음과기도미디어(www.gnmedia.org) 구독.문의 ☎ 070-7417-0408~10, Fax 031-574-4011

제107호 2015. 2. 8 ~ 2015. 2. 28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Gospel Prayer Newspaper

www.gnpnews.org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라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 소천

네가 그의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죽음 앞에서 교만함 내려놓고...하나님 인정하게 돼 시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 람국가(ISIS)에 억류됐다 무참하게 살해당한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後 藤健二·47)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 천하다가 이같은 어려움을 맞았다. 일본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고토 는 지난해 먼저 살해된 일본인 사업 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죽음을 무릎 쓰고 시리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 졌다. 그동안 ISIS는 현재 수감중인 자신 들의 동료 테러리스트의 석방을 요 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 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해왔다. 고토가 지난해 시리아로 입국하기 에 앞서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와 가 진 인터뷰를 통해 분쟁지역을 취재 하게 된 동기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음을 나눴다. 다음은 당시 인터뷰 내용 요약. “90년대 초반이다. 분쟁지역을 취 재하고 있던 나는 항상 ‘죽음’이 멀 지않은 곳에 있다고 여겼다. 만약 취 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다면, 누구 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죽는다면, 얼 마나 쓸쓸할까라고 생각했다. 그러 다 우연하게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방문하게 됐다.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존재가 세상에 있음을 알게 됐다. 그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우리는 살면서 이런 말을 듣습니 다. “선하게 살아야 해.”, “하나님 을 안 믿어도 착하게 살면 좋은 곳에 갈 거야.” 또한 누구나 살인, 거짓말, 간음, 도둑질 등은 나쁜 것을 알고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 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악한 사람보다는 선한

동안 오만하게 지냈던 내 삶을 반성 하고 회개했다. 그리고 세례를 받게 됐다. 분쟁 지역을 취재할 때마다 목숨을 건 선택을 하게 된다. 그때마다 뇌리 를 스치는 말씀이 있다. ‘여호와 하나 님을 시험하지 말라(마태복음 4:7)’ 는 말씀이다. 내가 하는 선택은 하나 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결코 나를 버리지 않는다 는 말씀을 믿고 결단하는 것이다. 현장을 다닐 때 항상 성경을 품고 다닌다. 그리고 ‘주께서 모든 환란에 서 나를 건지시고(시편 54:7)’라는 말씀을 기억한다. 많은 비참한 현장, 생명을 위협하는 현장도 있지만, 하 나님은 반드시 나를 도와 주실 것이 라고 믿고 있다.” 일본 연합그리스도교단 소속의 교 회에 출석하는 세례교인 고토 겐지 는 지난해 시리아로 입국한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내 책임이다.’ 는 메시지를 남겼다. [GNPNEWS] 기도 |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

져주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고토 겐지를 통해, 십자가로 가셨 던 주님을 봅니다. 이 죽음이 헛되 지 않고 반드시 그 땅에 열매 맺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마라나타!

제공:WMM

-서아프리카 가나, 카라가(Karaga)의 한 마을에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 뜨거운 태양이 카 라가의 한 작은 마을에서 뛰어노는 아 이들 위로 내리 쬔다. 가지고 놀 장난감 하나 없 어도 형 동생들과 함께 뛰노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한참을 그렇게 놀다보니 숨이 턱 막히고,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다. 마을 여기저기를 뛰 어다니다 발견한 이곳! 거칠고 투박한 나무기둥 들이 어설프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널려있는 이 곳이 아이들의 피난처와 안식처가 되었다. 거친 나무는 초대교회 시절의 사형틀 십자가를

연상시킨다. 누구에게나 꺼려지고 부끄러운 수치 가 될 만한 십자가가 모든 인생들의 피난처와 안 식처가 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우리의 죄 와 수치가 목을 졸라올 때, 사탄의 조롱과 정죄가 뜨거운 태양빛처럼 쏟아져 내릴 때, 우리는 달려 갈 곳이 있다. 오늘도 주님의 날개, 십자가의 그 늘 아래로 피해 평안과 안식을 얻는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시편 91:4)” [GNPNEWS]

INSIDE

선행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02

사람을 좋아하고, 또 선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선하게 살려는 동기는 다양합니다. 어떤 이는 죄 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이는 자신이 지은 죄를 씻는 마음 으로, 또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선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선한 행위를 한다고 해 서 죄책감과 두려움에서 자유로 울 수는 없습니다. 선한 행동을 하면 할수록 자신은 존재적으로 악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양심의 부담은 덜 수 있을지 몰라 도 사람의 근본 문제인 죄의 문 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 은 사람, 즉 죄인의 선행은 빛나

03

는 악덕에 불과합니다. 2010년 8월 필리핀에서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격적인 인질극 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세간에 충격이 되었던 이유는 사건의 범 인 롤란도 델 로사리오 멘도사가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경찰이었기 때문입니다. 17차례나 상을 받은 전도 유망한 모범 경찰 관이었던 그는 마르코스 대통령 의 비자금 해외 반출 시도를 좌절 시킨 공적으로 영웅이 되었고 근 면함과 강직함으로 주위의 칭송 과 빠른 출세가도를 달렸습니다. 그런 그가 돈을 빼앗고, 불법주 차, 무면허 운전 및 불법 마약 복 용 등의 죄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런 행위가 적발되면서 직위해제, 퇴직금 지급 정지 결정이 내려집 니다. 명예회복을 위해 결국 인질 극을 감행하다가 자신은 물론이 고 8명의 무고한 외국 관광객들 의 목숨을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멘도사는 오랜 시간 선행을 하며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선행들 이 그의 죄 된 본성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 도 없으며(로마서 3:12)”,“만물 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예레미야 17:9)” [GNPNEWS]

현장 리포트Ⅰ 하나님의 동역자로 일어서는 왕의친구학교

기획Ⅰ월드 뷰 인신매매 생존자들이 말하는 고통의 순간들

05

인터뷰Ⅰ박시원 권사 “주님, 평생 밥하고 설거지만 해도 괜찮아요”

06

컬럼Ⅰ김용의 선교사 우리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08

종합Ⅰ뷰즈 인 아트 그리스도의 섬김을 닮은 사과 <즙> 다음호 발행일은 3월 1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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