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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호 2015. 3. 15 ~ 2015. 3. 28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Gospel Prayer Newspaper

www.gnpnews.org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美법원, 동성결혼 화환제작 거부한 여성에 가택·예금“압류”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동성애자 의 결혼식 화환제작을 거부한 노 년의 여성 꽃집 주인이 차별금지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사업장 폐 쇄는 물론 자택과 평생 모은 예금 까지 압류당할 위기에 처해 논란 이 일고 있다. 버로넬 스터츠맨(70)은 지난 2013년 동성커플인 로버트 잉거솔 과 커트 프리드의 결혼식에 사용 될 화환 제작을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거부한 뒤 고소를 당했으며 워싱턴 주 법원이 스터츠맨을 유 죄로 판결했다. 스터츠맨은 독실한 남침례교 신 자로 동성결혼식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없었다고 밝혀 왔다. 스터츠맨은 화환 제작을 거부한 이래로 동성애 지지 인권단체들로 부터 비방과 위협을 담은 이메일 과 편지를 받아 왔다고 밝혔다. 잉 거솔과는 동성결혼식에 쓸 화환을 주문하기 전까지 9년 동안 좋은 관 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종교자유 단체인 자유수호 연합(ADF)은 성명을 통해 “법원 의 결정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 은 자신이 믿는 바를 표현했을 때 대대로 이어져 온 가업과 인생까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지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이제 기독교 신앙에 따라 어떠한 것을 틀렸다고 말하 는 것을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있 다.”고 비판했다. 스터츠맨은 법원 판결과 계속되는 협박에도 불구하 고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 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실 것이고 내게 용기와 지혜를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GNPNEWS]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 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 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라디아 서 1:10) 기도 | 하나님, 죄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믿음의 증인이 유죄판결 을 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법원판 결과 계속되는 협박 가운데서도 진리 편에 선 이 증인을 끝까지 붙들어 주시옵소서. 더 많은 믿음 의 증인들을 일으켜 세워 주시고, 이 땅에 바른 진리가 선포되게 하 옵소서. 진리를 생명처럼 붙들고 외치는 나라로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합니다.

제공:WMM

- 아프리카의 중앙, 차드에서

신나게

놀다보니 목이 말랐을까. 아이 는 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있다. 갈증이 사라졌을 까. 비로소 만족해하는 아이의 시선이 자신을 바 라보는 카메라와 눈을 맞추고 있다. 호기심과 부끄러움이 아이의 눈에 있어보이지 만, 굳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피하지는 않는 다. 목마름을 해갈한 여유로움이 표정에서 슬며

시 배어 나오고 있다.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묻는 듯 하다. “목마르세요?”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이사야 55:1)” [GNPNEWS]

INSIDE

“과학이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과학이 발전하여 삶의 질이 높아지면 행복해질 거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반 대로 과학이 발전하고 편리해질 수록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더 불행을 느낍니다. 또한 문명이 발달할수록 사람 의 관계는 더 멀어져 갑니다. 관 계에서 만족과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자폐 증, 인터넷 중독, 성 중독, 도박 등에 시달리며 쉽게 자살을 시 도하는 등 영혼이 파괴되고 황 폐화됩니다. 사탄은 철저히 하나님의 형상 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을 파멸시 키려는 목적으로 지금도 미혹합 니다. 그 중 과학문명이라는 도구

를 이용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합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요한복음 10:10)”

우주의 생명체 찾기, 성경권위에 도전하기 과학은 20세기 뉴스 매체의 주 요 관심사이고 대학의 주요 커리 큘럼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경 을 비과학적인 기록이라고 주장 합니다. 1972년 스페인 바르셀로 나에서 열린 세계 지구과학자대 회에서 한 노벨상 수상자가 다음 과 같은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만약 지구상의 생명체가 지구

에만 존재한다면 하나님이 존재 하지만, 우주의 다른 곳에도 존재 한다면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 다.” 과학자들은 이에 동의했습 니다. 왜냐하면 다윈의 진화론대 로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생했다 면 지구상에만 생명체가 존재할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 주 과학자들은 이 생명체를 찾아 내서 성경을 무너뜨리려는 끊임 없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이 때 한 과학자가 지구 이외의 다른 별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확률을 무한대분의 1로 계산함으로써 그것이 불가능함 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그 는 하나님은 존재하신다고 외쳤 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사

실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영원한 존재 로 지으셨기에(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전도서 3:11) 사람은 영원 한 것으로만 만족할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 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보 고 배운 대로 절대자에게 나아가 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능력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 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 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기 42:3)”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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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Ⅰ미국 “美대학, 학생기독모임의 리더를 비기독교인에게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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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뷰Ⅰ이집트 “성도들을 향한 박해가 잠자는 교회를 깨웠다”

05 인터뷰Ⅰ김정은 선교사 “주님은 좋은 음악보다 예배를 원하셨어요”

용의 선교사 컬럼Ⅰ 06 김 산 소망을 가진 증인으로 복음의 실체를 드러내라

08 종합Ⅰ뷰즈 인 컬쳐 “가족적이며, 성경적인 진리의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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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메리카

“美대학, 학생기독모임의 리더를 비기독교인에게 허용하라”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미국 칼스테이트(CSU)계열 대학, 기독학생클럽 활동 불허 미국의 칼스테이트(CSU) 계열의 일부 대학들이 비기독교인을 대학 내 기독클럽의 리더로 인정치 않 는 ‘차별적’ 단체라는 이유로 기독 클럽의 학교 내 활동을 금지했다. 칼폴리 샌 루이스 오비스포(Cal Poly San Luis Obispo)와 치코스 테이트 등 CSU계열의 2개 대학이 기독학생클럽의 학생모집을 위한 홍보와 교내시설 사용 등 모든 학 내 활동을 불허, 이들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미주 크 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금년 학기 초, 칼스테이트 대학 행정부는 기독학생클럽이 비기독 교인의 가입을 불허한다는 이유로 이들을 ‘차별적’ 단체로 규정하고, 학생단체들을 위한 모든 지원활동 을 중단했다. 이 정책으로 인해 한 단체는 20명이 나오던 성경공부에 2명만 참석했으며, 또 다른 단체는 50여명의 회원을 잃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따라 기독학생클럽은 학교 캠퍼스와 디렉토리에서 제거되고 불이익을 당했다. 이들은 앞으로 클럽활동을 위해 캠퍼스 내에서

방을 사용하려면 더 비싼 임대료 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등 종 래의 학교 내 클럽활동을 위한 지 원조치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샌 루이스 오비스포대학 기독클 럽의 지도자인 제이미 파파스는 “누구든지 인종과 종교에 상관없 이 우리의 정기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 하지만 누가 성경공부를 인 도할 것인지 그리고 개인의 멘토 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다 른 문제다. 또한 모임을 위한 콘텐 츠를 정하는 것은 기독교 학생이 리더로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학교 정책에 대해 한 인터넷 사용자는 게시판을 통 해 “미국 수정헌법 제1조는 자유 로운 종교 활동을 방해하거나, 평 화로운 집회의 권리를 방해하는 법 제정을 금지한다. 이 학교는 분 명히 이 두 가지를 모두 위반하고 있다. 학교는 누가 그룹의 지도자 가 되야하는지 말할 수 없다. 축구 클럽에서 리더로 패션 디자이너를 원하는가? 동성애 그룹이 지도자 로 독실한 무슬림을 원하는가? 무

슬림이 기독교 지도자를 원하는 가? 내가 만약 이슬람에 대해 배우 기를 원한다면 기독교클럽에 가서 배우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말도 안 되 는 소리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기독학생클럽의 리더들 역 시 비기독교인이 기독클럽의 지도 자가 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현재 이 기독단체들은 이 문제에 대해 학교 당국과 대화를 통해 추 가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두 대학 당국은 “리더의 자 격”을 비기독교인에게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GNPNEWS]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68명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5일 AFP통 신은 밝혔다. 악행을 저지르는 보코하람을 막아주시고 나이지리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 피흘림이 멈추게 하소서.

연락두절 캐나다 임현수 목사, 북한에 억류“확인” 지난 1월 말 방북 후 연락이 끊긴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담임목사가 북한에 구금됐다고 교회 대변인이 5일 밝혔다. 북한 당국이 그의 구금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캐나다 정부로부터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큰빛교회 대변인은 임 목사가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억류된 목사님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고, 속히 풀려날 수 있도 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이라크, 티크리트 탈환 대규모 작전 개시 ▶ 칼 스테이트의 학생들이 모여 기도 하고 있는 모습

끝에 받아들인 것이다. 학교 측은 오랜 전통이라는 점과 책자의 내용이 신입생들에게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 역 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협회 측과 맞섰으나 협회 측의 강력한 요구와 법정공방으로까지 확대될 것을 우려해 결국 서적 배포를 중 단하기로 결정했다. [GNPNEWS]

이라크군이 단일 작전으로는 최대규모인 3만명을 동원해 수니파 무장조직 ISIS가 지난해 6월 점령한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시 탈 환 작전을 지난 2일 개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셔서 영원한 복음을 듣게 하시고 이 땅에 영원한 화평과 안식이 임하게 하소서.

시에라리온, 에볼라 재확산 시에라리온 정부가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 스가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탑승한 선원을 태운 어선이 한 선착장에 상륙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격리선 을 넘어 또 다른 곳으로 다시 퍼져가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땅의 백성들이 이 병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치료와 예방을 위해 함께 관계기관의 요청에 협력할 수 있도록 하소서. [GNPNEWS]

복음기도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아시아

2015년 3월 4주 ~ 4월 1주

라오스, 기도해 준 환자가 죽었다고 살인혐의로 구속 라오스에서 5명의 기독교인들이 환자를 위해 기도하다가 그 환자 가 사망한 이후 무허가 의료행위 로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지난 3월 1일 각각 징역 9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바나케트주 인민법원은 카이 통 목사와 푸펫, 무크, 사사데, 티 앙 등 5명의 그리스도인에 대해 살 인혐의를 적용하고 유죄 판결했다 고 매일선교소식이 최근 전했다. 판사는 이들에 대해 ‘돌팔이의사’ 라고 질타하면서 9개월의 징역과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서 어린이 등 68명 학살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자치구에서 지난 2년간 현지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과 한족 간의 유혈 충돌로 약 700명이 사망했다 는 주장이 나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은혜를 베푸셔서 이 곳의 피흘림을 멈추어 주시고 모든 억울함 과 폭력성을 잠재울 십자가 복음을 이곳에 전해주소서.

스코틀랜드, 공립중학교에서 기독 서적 배포 중단 고 매일선교소식이 전했다. 이 학교는 오래 전부터 초등학교 를 졸업하고 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성서유니온이 발행하 는 책자를 선물해왔다. 이에 대해 스코틀랜드 인본주의협회에서 학 교가 특정 종교에 치우쳐 있는 선 물이나 책자를 나눠주어서는 안된 다고 주장해, 이를 학교 측이 고심

요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중국 신장에서 2년간 유혈 충돌로 700여명 사망

유럽

스코틀랜드의 한 공립중학교가 무신론단체의 끈질긴 요구에 굴 복, 기독 서적을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 퍼스샤이어주의 스콘에 있는 로 버트 더글러스 기념학교가 최근 스코틀랜드 인본주의협회의 요청 으로 신입생들에게 지급하는 기독 교 서적을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함께 각각 62달러 상당의 벌금형 을 선고했다. 이와는 별개로 유족 에게 미화로 2450달러의 피해보상 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라오 스의 연간 1인당 소득은 860달러 수준이다. 선교소식에 따르면, 이들은 찬세 라는 이름의 여성의 딸과 친척으 로부터 그녀가 병으로 앓고 있다 며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찾 아가 기도했다. 그리고 찬세는 회 복되지는 못했지만, 기도의 도움을 받는 가운데 스스로 결단하여 그

리스도를 영접하고 기독교인이 되 었다. 이처럼 그녀가 예수 그리스 도를 구주로 영접하자, 그녀의 8 명의 아들과 딸들이 모두 지난해 4월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예상치 않게 많은 사람들의 집단 회심이 일어났으며, 이것이 당국을 화나 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선교소식 은 전했다. 라오스는 불교와 종족종교가 각 각 총인구의 57%와 34%에 달하며 3% 수준의 기독교인들은 곳곳에 서 핍박을 당하고 있다. [GNPNEWS]

3월 4주 (3.23 ~ 3.28) ▶경기 성남시 (김희락)

▶경기도 김포시 (지정숙) 김포전원교회 031-981-9191 031-750-2744 선한목자교회 ▶서울 서초구 (이창중) ▶경기도 안산시 (황**) 평안교회 02-585-5362 010-8144-8492 4월 1주 (4.6 ~ 4.11) 안산주님의교회 ▶부산시 동래구 (김란숙) ▶경기도 안산시 (전 **) 051-557-1442 모리아선교교회 안산은총교회 010-5337-2771 ▶경기도 부천시 (표영구) ▶전북 정읍시 (김형종) 산돌교회 032-324-6539 ▶서울 관악구 (강을수)

정읍바울교회 063-536-9145

신림감리교회 02-853-3845

기도참여 문의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 070-48039026~7, 010-4192-4365) www. prayer24365.org

*모리아선교교회 4일간 기도, 신림감리교회 1일간 기도.

3월 5주 (3.30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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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월드 뷰 World view

“성도들을 향한 박해가 잠자는 교회를 깨웠다” 매일 오전 7시 3분에‘이집트 21 순교자를 기억하라’ 지난 2월 아프리카 리비아 바닷가 에서 21명의 이집트 기독교인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에 의해 무참하게 죽임을 당한 이 후,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기억하 며 기도하자는 움직임이 전세계에 서 일어나고 있다. 큐아이디어, 크리스채너티투데 이, 바나그룹 등 다양한 기독단체 들이 협력, ‘기억하라 21’이라는 슬 로건으로 그들이 죽임을 당한 시 각인 오전 7시 3분에 매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고 요청했다. 이들 은 21순교자(21martyrs.com)라는 이름의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순 교한 21명의 이름과 그들의 순교 과정과 관련 영상을 종합한 2분 짜 리 동영상을 게재했다. 기독문화단체인 큐아이디어 대 표 게이브 리온은 “성도들의 박해 가 잠자는 교회를 깨웠다.”며 40일 간 전세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기 도하자고 제안했다. 이 사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1 세기 이후 그리스도인은 박해를 받아왔다. 그러나 죽음 앞에서도 교회는 여전히 살아있고 예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인 마태복음 5장

10절(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 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세계 그리스도인들 은 개인 인터넷 사이트 및 블로그 등에 동영상을 링크하는 등 이 기 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세계 성도들 기도 참여의사 표명 한편, 이집트 콥트교회 수장인 타 와드로스 2세 교황은 성명을 통해 “그들은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도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외쳤 으며, 일부는 마지막 순간에 여호 와의 이름을 크게 부르기도 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ISIS는 이슬람 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공포심을 심기 위한 의도로 동영상을 공개 했으나, 콥트 교인들이 보여준 용 기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많은 이 들에게 믿음을 주었다.”면서 이같 이 전했다. 또 안토니오스 아지즈 미나 (Antonios Aziz Mina) 사제는 “그들 의 입술에 남아 있던 마지막 말은 ‘예수 그리스도’였다. 마치 초대교 회 순교자들과 같이, 곧 자신들을

▶ 21명의 순교자를 기억하며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기도를 요청한 웹사이트 (21martyrs.com)

영접해 줄 한 분께 모든 것을 맡겼 참수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다. 마지막까지 불렀던 그 이름은 이집트 순교자들, 참수 직전에 그들의 순교를 나타내는 징표와 ‘예수 그리스도’외침 같다.”고 했다. 이집트 국영뉴스통신 MENA는 이에 앞서 ISIS에 의해 지난달 15 일 동영상을 통해 참수된 것으로 콥트교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여 IS 밝혀진 이들은, 지난해 12월과 올 에 의해 납치된 21명의 이집트 콥 해 1월 리비아 시르테 지역에서 납 트교인이 사망했음을 밝혔다. 국제기독교박해감시단체인 ICC 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비 디오에서 납치된 이집트 기독교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인이라고 알려진 남성들이 주황색 는 “참수를 자행한 지하디스트들 죄수복을 입고 무장한 남성들에 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면서 이 의해 트리폴리 근처의 해변이라고 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ICC의 주장되는 곳으로 끌려오고 있다. 토드 대디얼스 중동 지역 담당자 이 동영상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이같 IS대원들이 이들을 무릎 꿇린 후 은 행위가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

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다시금 끔찍한 행위를 저질렀다. ICC는 이집트 정부에 ‘리비아 내에 거주하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즉 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이번 참수 이후 즉각적인 공습으로 IS에 대한 응징에 나서는 동시에, 희생된 21 명을 위한 국가적 애도 기간을 선 포했다. 또 현지 콥트교회 대변인인 하니 바크훔 키로울로스 주교는 “ISIS의 목표가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이라 면 그들은 실패했다. 현지 이슬람 지도자들이 이번 참수를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을 뿐 아 니라 이집트 정부가 즉각적인 응 징에 나선 것은, 이집트에서 모든 국민은 종교와 관계 없이 동등하 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GNPNEWS]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복음기도신문 국제팀은 본지 객원 해외뉴스정보 동역자 등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외국어(영어 등) 번역으로 동역할 수 있는 분 들의 많은 참여 바립니다. 문의 ☎ 070-7417-0408

20세기 이후 무슬림의 기독교 회심자 꾸준히 늘어 패트릭 존스턴, 세계교회의 미래 연구결과 이슬람권 MBB에 대한 적대감과 박해 본격화 200년 전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여 겨졌으나 20세기 이후 무슬림 가 운데 그리스도께 돌아온 회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기도정보의 저자 패트릭 존 스턴은 ‘세계교회의 미래’(IVP刊) 란 연구 결과를 통해, 무슬림에 대 한 복음의 영향이란 주제로 1960 년대 이후 무슬림 사역이 확대 되고 회심자들의 수가 확대됐다 고 밝혔다. 그러나 무슬림 회심자 (Muslim Based Believer, 무슬림 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가 나타 나면서 기독교 사역에 대한 무슬 림의 적대감과 그리스도께 돌아온 자들에 대한 박해가 본격화됐다.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MBB 가 2만 명 이상이 있는 인도네시 아, 나이지리아, 이란, 에티오피아, 미국 등 20여개국의 무슬림 회심 자는 모두 900만 명 정도로 추정된 다. 이들 국가 중 이란과 사우디아 라비아는 개종사실이 알려져 배교 자로 확정될 경우, 사형에 처하기 도 한다. 그 중 인도네시아는 MBB가 600

만 명으로 가장 많은 회심자가 있 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방글 라데시, 나이지리아, 알제리, 이란 등에서 인구 대비 많은 회심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북아메리카, 태평양 등 서 구문화권에서는 다(多)종교를 관 용하는 경향과 전도 활동으로 사 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까봐 두려워 하며 조심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 아시아, 남

아메리카 등 비서구문화권 교회는 열정적인 기도와 활발한 전도 활 동으로 상당한 결실을 얻고 있다. 현재 무슬림 세계에서는 직접 대 면은 물론 인터넷, 위성 텔레비젼 방송, 라디오, 휴대폰을 통해 오지 까지 전도가 이뤄져 많은 열매가

맺히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부정 적인 측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슬림들은 복음에 대해 과거와 달리 마음이 활짝 열려 있음이 곳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GNPNEWS]

국가 인도네시아

600만

나이지리아

50만

이란

50만

에티오피아

40만

미국

30만

부르키나파소 탄자니아

13만

알제리

10만

카메룬

8만

케냐

7만

가나

5만

사우디아라비아

5만

베냉

4만

불가리아

4만

캐나다

4만 3만

카자흐스탄

2.5만

수단

2.5만

영국 출처 : 세계교회의 미래(2013, IVP)

20만 11.5만

방글라데시

우간다

▶ 무슬림 세계의 복음화(좌), 무슬림 배경 신자 수 추정, 2005년(우)

추정 신자(2005년)

세계합계

2만

897만


선교·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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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고민하는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여기에 있어”

내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에서는 정기적으로 복음기도신문을 구독 하고 있다. 그리고 내게 복음기도 신문을 배포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처음에는 어떻게 신문을 돌려야 할지 난감했다. 점점 쌓여가는 신 문을 보며 생명의 보화를 땅에 묻 어 두는 것만 같았다.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당 시 공동체가 살던 대학로를 비롯 해 지하철, 교회, 아파트 단지, 고 속도로 휴게소, 시장 등으로 신문 을 들고 갔다. 그렇게 여러 곳에서 신문을 나눠 주던 중 모교에서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다. 연세대학교 정문 에 들어서면 길게 펼쳐져 있는 백 양로는 나의 대학시절 정욕과 탐 심에 갇혀 지독하게 자아추구를 하며 걸어 다녔던 장소였다. 그랬 던 그곳을 정확히 10년 후, 주님은 나에게 복음기도신문을 들고 다시 서게 하셨다. 정말 감격이었다. 하 나님 없이 세상을 추구하며 질주 하던 존재를 이제 예수 그리스도 의 생명으로 이곳에 서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백양로를 올라가면서 만나는 사 람들에게 신문을 돌리기 시작했다. 학생이라면 대부분 후배들일 것이 다. 진리를 몰라 방황하며 목마른 심령을 지닌 그들, 예수님의 십자 가 없이는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너무 안타까 워 열정적으로 신문을 나눠줬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너희들이 무엇을 고민하든지 모 든 문제의 해답이 예수님께 있어. 이 신문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 게 해줄 수 있어. 제발 읽어다오. 제목만이라도 좋으니….” 재학 시절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기도실에 들어갔다. 우연히 기도실 한편에 있는 기도 방명록을 보게 되었다. 별다른 기대 없이 보다가 그들의 영혼 안에서 자신들의 실 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 는 내용들을 보게 되었다. ‘예수님, 저 예수님을 믿는데, 왜 이래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 으셨잖아요? 그런데 저는 왜… 죄 가 끊어지지 않죠?’ 그들의 기도제목을 보는 순간 ‘할렐루야! 맞아. 이곳에 기도하러 오는 영혼들에게도 필요한 것은 복음뿐이지!’라며 내 안에서 탄성 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기도실에 내 연락처와 함께 복음기도신문을

로 부르신 것처럼 이곳에 있는 사 람들에게도 그와 같은 은혜를 베 풀어주시기를 소망했다. 돌아오는 길에 기독교 연합회 사무실과 응 원단실을 찾아 신문을 나눠주었 다. 선배라고 크게 인사를 하는 후 배들에게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축복했다. 하나님은 이전에 모교가 복음화 되도록 나를 통로로 사용해주시라 던 기도에 이렇게 응답해주셨다. 또한 복음기도신문을 읽고 보는 자마다 복음 되신 예수님을 생명 으로 만나게 해달라는 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또한 믿는다. [GNPNEWS]

황장현

모든 문제의 해답이 예수님께 있어. 너희들이 무엇을 고민하든지 이 신문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게 해줄 수 있어. 제목만이라도 좋으니 제발 읽어다오.

” 놓고 왔다. 신학대학 건물로 발길을 옮겼다. 게시판에 신문을 올려놓고 생각했 다. 자의든 타의든 내가 신학을 전 공한 것은 주님의 부르심이었다. 사도신경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성 경 한 페이지도 읽지 않고 이곳을

졸업한 내가 선교사가 되다니…. 마침내 전공을 찾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면서도 감사 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이 선교사

필자는 문화예술 선교단체 문화행동아 트리에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도 록 문화예술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교 회와 협력하고 지원하여 열방이 주께 돌아오기 위한 부르심에 전심으로 달 려가고 있다.

* 이 코너는 애독자들의 참여로 이 뤄집니다. 신문을 통해 누리시는 은혜를 나눠주세요. ☎문의 및 원고보낼 곳 070-74170408~10 팩스 031-574-4011 이메일: press@gnpnews.org

선교통신 이 코너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현장 선교사들이 보내온 소식과 기도제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편집자>

■ 선교사님들의 기도편지를 받습니다. 보내실 곳 : press@gnpnews.org

“많은 사람들이 동.서 유럽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현실에서 복음에 대한 갈급한 심령 곳곳에서 만나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도 복음 전도는 결코 멈출 수 없습 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진하 게 나타난 십자가가 저희 가슴에 너무나도 선명하게 새겨졌기 때문 입니다. 날마다 우크라이나의 경제는 땅 바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동부에 서는 러시아 군대가 1만2000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하며, 크림반도에 만 2만 명 이상이 있고, 우크라이 나와 러시아 국경지대에는 5만 명 이상이 주둔해 있다고 합니다. 이 에 우크라이나는 24만 명의 군인 을 증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해 1달러가 8그리브나 고정 환률이었는데 올해 1월에 16그리 브나로 오르더니 2월말에는 무려

40그리브나까지 올라갔습니다. 물 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고 전기세와 가스비도 40%나 인상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더 이 상 소망이 없는 듯 동유럽과 서유 럽으로 나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속속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동쪽 도네츠크 지역 탄광 에서 30여명 광부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폭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절망에 절망이 더해지는 순간입니 다. 누구도 의지할 수 없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게 오직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뿐임을 봅니다. 또 주일날 현지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에 참석하면서 많은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3부로 진행되는 예배에서 먼저 기도시간에 너 나 할 것 없이 이 땅의 현실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회개하며 주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 과 복음을 나누면 누구든지 귀를

쫑긋 세우고 관심을 표명하고 듣 습니다. 이 땅을 향한 주님의 마음 이 많이 선포되고 전달되기를 기 대합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는 주님 의 말씀은 너무나도 확실하여 저 를 더 이상 세속적 가치에 휘둘려 이 땅에 속한 자로 살지 않게 합니 다. 이제는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 며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자의 실제된 삶을 살도록 결단하 게 합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함 께 해 주시니 저희는 더욱 복음의 행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을 동역자들의 기도로 주 님께서 행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또한 날마다 십자가 복음 앞 에 서며 선교 동지들을 위해 기도 의 자리에서 주님께 강청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님이 일하심을 믿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 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 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삿 5:31)” 기도 | 내 안에 주님을 주목하지 못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깊은 절망 을 경험케 하셔서 오직 예수 그리 스도만 남는 자리인 십자가에서 복음의 영광에 사로잡히는 날을 경험케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GNPNEWS]

우크라이나=열방연합기도팀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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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주님은 좋은 음악보다 예배를 원하셨어요” 순종으로 작곡하는 김정은 선교사(문화행동 아트리)

세상에서 받은 상처와 내면의 갈등을 치유하고 기쁨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 중 하나가 연극, 뮤지컬 같은 공연예술이다. 그러나 단순히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안겨주는데 그치지 않고 공연을 통해 기쁜 소식 즉,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높이는 곳이 있다. 문화예술 선교단체인 문화행동아트리(대표 김관영 목사)이다. 이곳에서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 악이라는 도구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는 김정은 선교사를 만났다. <편집자> -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주님이 저를 불러주신 곳이 많 아요(웃음). 우선 저희 단체에서 운 영하고 있는 열방을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열방기도센터 의 센터지기를 맡고 있어요. 기도 를 많이 해야 하는 자리예요. 또 매 주 대학로 소극장에서 드리는 예 배의 반주자로, 저희 단체 내의 선 교사 자녀(MK)인 다음세대들을 교육하는 ‘노잉 갓 스쿨(Knowing God school)’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어요. 하나님을 알아가는 학교라 는 뜻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방학 이지만 곧 개학하는 헤브론원형학 교 교사로 섬겨왔어요. 그리고 저 희 단체에서 하는 공연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어요.” - 극단 일 외에도 다음세대를 섬기 고 가르치는 일을 많이 하시네요. “사실 저는 20살 때부터 아이들 을 가르쳐 왔어요. 그러나 복음을 만나고 나서야 제가 한 번도 아이 들을 사랑으로 가르친 적이 없다 는 사실을 깨닫게 됐죠. 지금은 다 시 기회를 주신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을 부어주고 계세요.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 추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 셔서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 신 주님을 더욱 이해하게 되요. 그 리고 아이들 안에 있는 주님을 발 견하고 교제하는 이 시간이 정말 귀해요.”

기도하는 문화예술 선교사의 삶 - 문화예술 선교사의 삶이 참 다 양하네요.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어떻게 하나님이 인도하셨는지 궁 금하네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어요. 어릴 때 도박에 빠져 사시던 아버 지 때문에 집안에 어려운 고비가 여러 번 있었어요. 불우한 가정환 경을 탓하며 ‘누구든 신경 쓰지 않 고 내 마음대로 살겠다.’ 작심하고 살아왔죠. 그래도 주님이 저를 초 등학교 시절에 교회로 인도하셨어 요. 당시 친구 따라 교회에 나간 것 이 계기가 되어 죄를 짓다가도 정 신차려보면 어느덧 예배당에 앉아 있는 저를 발견하곤 했어요. 주님 이 저를 그렇게 기다려주셨던 것 이죠. 그러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

히 알게 된 연극에 푹 빠져 지내게 됐어요. 부모님이 걱정도 많이 하 셨어요. 저는 노래를 잘 못하지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어요. 결국 교회음악을 전공하 면서 지인들의 권유로 뮤지컬음악 을 공부하며 현장으로 뛰어들었어 요. 그때 아트리와 인연을 맺게 됐 어요. 제 첫 작품을 지금 저희 단체 대표이신 김관영 목사님과 함께 작업했죠.” - 선교사로 헌신하기까지 어떤 일 이 있으셨나요? “음악공부를 할 때 남편을 만나 게 됐어요. 결혼 후, 아트리가 주관 해서 모이는 대학로 기다리는 예 배에서 남편은 전도사로, 저는 반 주자로 섬겼어요. 그때는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성도들이 자신들이 만난 복음을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들의 삶이 실제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됐죠. 그 런데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그들 이 분명히 복음을 감격적으로 나 누는데, 그들의 고백을 듣기 싫었 어요. 마음에 막연한 두려움이 찾 아오면서 ‘저 사람들이 말하는 것 이 진짜라면 어떡하지? 그 말대로 라면 나는 망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요. 사실 저는 지금까지 나름대로 괜 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어 요. 돈도 많이 벌고, 결혼도 잘 했 고, 가정도 너무 화목했거든요. 그 리고 보통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잘 만큼 바쁘고 성실하게 살았어 요. 연극 영화과 학원에서 아이들 을 가르치며 저 나름대로 사랑으 로 섬기며 변화되는 학생들의 모 습을 보기도 했어요. 학생들에게 공허한 삶을 쫓아가지 않게 하려 고 학원에서 기도회를 열고 복음 도 선포했죠. 그러나 제가 가르치 는 말과 저의 삶은 너무나도 달랐 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신다 말하면서 세상에서 성공할만한 길 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쳤어요. 목이 마르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살다가 인생 끝나는 것 아닌가? 위 기감이 몰려왔을 때 주님은 은혜 로 우리 부부를 총체적 복음 앞에 세워주셨어요. 비로소 저의 인생이 주님의 것이 되면서 주저 없이 선

교사로 헌신하게 되었어요. 부끄 럽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도 헌신한 후였어요.”

이유로 이 모든 일의 주권자는 내 가 되었어요. 검사가 진행될수록 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어요.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릴 수가 없 었어요. 모든 것이 엉망이 된 기분 이었어요. 그때 주님이 제게 물으 셨죠. ‘정은아, 헌신이 뭐라고 생각 하니? 네 일이 뭔지 아니?’, ‘주님, 제 일은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비로소 진짜 주권자 가 누구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결 국 만삭의 몸으로 카드사에 빚을 갚으러 돌아다니며 제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아무것도 모르는 카드사 직원들과 나누게 되었어 요. 그것이 계기가 되어 나중에 우 리 공동체로 아이들 간식을 사들 고 온 사람도 있었죠. 그 교제를 통 해 하나님이 더욱 높임을 받으시

변화된 사람들을 보며 복음에 대해 갈망 - 그 이후 누리신 은혜를 좀 나눠 주세요.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란 말씀이 있 죠. 이제는 사역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은혜를 주셨어요. 하나 님을 믿으니 나의 존재가 선교적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됐죠. 그런 데 그 방법을 고민하고 있을 때 아 트리 공동체에 들어올 것에 대한 제의를 받았어요. 다 알아서 순종 한 걸음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주 님을 따라온 길이었어요. 그리고

‘누구든지 신경쓰지 않고 내 맘대로 살겠다’ 말하던 제게 어떻게 복음을 담아두시고 음악을 통해 드러내시는지, 얼마나 감격인지 몰라요

▶ 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라는 슬로건으로 1.1.1. 프로젝트 ‘회심’ 공연 대 본 연습이 한창인 현장이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 특별한 사건들이 있었나요? “선교사 훈련 중 둘째 아이를 임 신하게 됐어요. 그런데 병원에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진단 을 받는 순간 묻지도 않고 필요한 검사들을 받기 시작했어요. 헌신 은 했지만 살던 집이 아직 처리되 지 않았던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 만 처리하면 재정이 충당될 것 같 았어요. 그때부터 아이가 아프다는

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훈련은 계속 됐어요. 그 후, 아이가 태어났는데 숨을 쉬지 않았어요. 심장과 뇌에 혹이 발견 됐어요. 아이 출산 후, 손가락 하나 도 내 마음대로 까딱할 수 없는 죽 음의 시간을 보내면서 생명과 사 망의 주권 또한 주님께 있음을 알 게 하셨어요. 그리고 평생 안식이 라고는 모르던 저를 주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셨어요. 그리고 마치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의 걸음에

응원이라도 하시려는 듯 이름도 모르는 지체들을 통해 병원비 재 정을 공급해주셨어요.”

선교사로 헌신 후 아이를 통해 하나님 경험 - 결국 주님 은혜는 안식의 자리 에 들어가는 것이군요. “맞아요. 곡을 쓸 때도 마찬가지 예요. 정말 저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어요. 예전에는 마음만 먹으면 곡을 쓸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 데 해를 거듭할수록 저는 그저 구 경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 닫게 됐어요. 누가복음 15장에 나 오는 집 떠난 둘째 아들을 기다리 는 아버지의 마음을 예배한 뮤지 컬 아바(ABBA)를 섬길 때는 아버 지의 마음을 잘 몰라서 도저히 곡 을 쓸 수 없더라구요. 수많은 복음 의 증인들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 면서 알게 된 사실은 하나님이 저 에게 뭘 알아서 하라고 하신 게 아 니라 모르니까 알려 주시려고 초 청해 주신 자리였다는 거예요. 안 되겠다, 망하겠다 할 때, 정말 매번 주님이 하시는 것을 봐요. 주님이 원하시는 건 예배이지, 좋은 음악 이 아니었어요. 공연예배를 할 때 마다 저는 주님 앞에 부끄러운 마 음이 있어요. 제가 만든 음악은 제 주머니에서 나온 물고기 두 마리 같이 보잘 것 없어요. 그런데 주님 은 그것을 ‘이것 봐, 나한테서 나온 거야.’라며 저에게 내밀어 주시죠. 얼마나 감격이 되는지 몰라요. 어 떻게 제 안에 복음을 담아두시고 음악을 통해 밖으로 드러내시는 지…. 담길 수 없는 그릇에 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정말 누리는 시 간이에요.” - 음악영역을 섬기시면서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눠주세요. “현재 헤브론원형학교에서 음악 교사로 섬기며 많은 은혜를 누리 고 있어요. 처음에 아이들에게 무 엇을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던 중 에 하나님이 한 가지 알려 주신 것 이 있어요. ‘너 배워서 한 거 아니 잖아.’ 생각해보니 주님이 저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모든 생명 안에 는 하나님을 향한 노래를 심어두 셨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6면에 계속>


컬럼

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소망이 있습니까(4·끝)

산 소망을 가진 증인으로 복음의 실체를 드러내라 모든 소망을 잃은 탕자가 거지꼴 로 돌아왔다. 회개의 눈물을 쏟으 며 품꾼의 하나로 받아들여주실까 조바심하며 찾아왔다. 염치없지만 끊어지지 않는 목숨 때문에 집에 돌아온 순간, 벗은 발로 뛰쳐나오 는 아버지를 만났다. 분명 집 떠날 때 작별했던 그 아버지였다. 그러 나 탕자에게 그 분은 이전에 그가 알던 아버지가 아니었다. 십자가를 통과하고 부르는 아버지. 더 이상 교리적으로 알고 지식적으로 동의 하는 그런 아버지가 아니다. 적당히 타협하고 주저앉던 야곱 이 다시 벧엘로 올라갔다. 아마도 그 야곱이 하나님을 예배했다면 부 를 찬송과 고백은 이랬을 것이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주님 이름을 부를 염치도 없지 만 주님 품으로 돌아갑니다. 벧엘 로 다시 돌아갑니다.” 완전한 절망을 맛본 그 자리에서, 모든 의지가 산산조각 난 그 때에 고개를 들고 주님을 바라본다. 그

러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주님을 보게 된다.

주님 이름을 부를 염치도 없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 참여 하려면 완전한 죽음의 자리로 나아 가야 한다. 변명도 미련도 자존심 도 내려놓는, 문자 그대로 죽음의 자리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덧없는 세상의 수치를 보게 될 것이다. 십자가의 자리는 이처럼 여전히 내 자아에 끈적끈적하게 붙어있는 수치를 보게 되는 곳이다. 내가 얼 마나 반역의 자리에 서 있는 자였 는가. 자기 의에 똘똘 뭉쳤던 내 존 재가 얼마나 소망이 없는 자인지 존재의 절망을 깨닫게 되는 자리 인 것이다. 자아의 수건이 벗겨지고 주님 앞 에 나아간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 게 되는 것이다. 죽음을 통과하고 나면 비로소 하나님의 완전한 사 랑과 부활의 승리의 십자가를 경 험하게 된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 것 을 믿는 믿음의 삶이 우리에게 주 어지는 것이다. 그 때부터 우리가 보지 못했던 우리의 구원자, 창조 자, 피난처 되신 주님을 보게 된다.

십자가의 자리, 사랑과 부활의 자리 주님을 알아가기 시작하면 절망 앞에 선 나의 실상이 십자가에서 종결지어진다. 오직 주님으로 말미 암아 사는 삶이 시작된다. 주님이 오직 나의 마지막 소망이 되기 때 문이다. 절망의 터에서 주님을 만 난 사람, 부활의 주님으로 사는 사

자기부인의 순종이 위대한 구원을 일으킨다 ‘아니(arni)’ , 예수님의 계보에 등장 ἀρνέομαι(아르네오마이, 자기부인)에서 유래한 간은 내 뜻(my will, desire)을 원 하는 존재이지 하나님의 뜻을 원 하지 않는다. 에베소서 2장 1-3절 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 때 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 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 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 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 노의 자녀이었더니” 결국 우리는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는 존재”다. 복음은 자기 존엄성, 자기가치, 자기존중, 자기인격이라고 하는 죄 된 인간의 가치에 대해 깨끗하게 마침표를 찍으라고 한다. 하나님 앞에 병든 에고(ego)인 자아를 붙 들고 자기를 만족시키며 자아성취 를 부추기는 것은 참 복음이 아니 다. 참된 복음은 주님이 말씀하시 면 곧 바로 자아성취를 포기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참된 복음은 십 자가 죽음이라고 하는 틀 속에서 생명을 찾고 발견하는 것이다. 복 음은 나를 높이는 것이 아니다. 나 를 죽이는 것이다. 바로 자아의 죽 음이다. 잃어야 얻는 것이다. 곧 죽 어야 사는 것이다.

며, 나를 불쌍히 여겨주실 주님을 의뢰할 수밖에 없다. 세상의 어떤 소리에도 굴하지 않는다. 주님이 내게 마지막 소망이라면 주위 눈 치를 살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젖먹이 아이가 엄마 손을 떠나면 죽는 것처럼 주님만 남은 자는 주 님 떠나면 죽는 줄 안다. 모든 상황 앞에서 주님을 찾는다. 그 주님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산 소망이 되 어주셨다.(2014.4)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메시지 정리

<5면에 이어>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16)

복음은 자기 성취인가, 자기 부인 (否認)인가? 이 문제를 집요하게 다 룬 본문이 누가복음 9장 23-24절 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첫 번 째 관문은 바로 “자기 부인”(deny himself)이다. 영어 단어 “deny”는 “de- (away) + negare”(refuse, say no)의 합성어다. 즉, “자기로부터 이 탈되다(de - (away), 자신을 거절하 다는 뜻으로 자아에 대해서는 ‘아니 다!’라고 말하는 데 그 기원이 있다. 그렇다! 참된 복음은 자신에 대해 서 “아니다”라고 하는 철저한 자기 부인을 요구한다. “자기 부인”은 공 부하고 연구하여 지식과 훈련의 결 과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 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어야만 가 능한 영적인 일인 것이다. 왜냐하 면 우리 스스로가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해도 복음 앞에서 고집을 부리는 비참한 모습 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장 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는 요한복음 5장 39-40절로 가보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 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 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 지 아니하는도다” 성경은 이런 인간의 모순된 아이 러니(irony)를 기록하고 있다. 인

람은 시편 기자와 같은 고백을 토 해낸다. “주의 은혜를 위하여 나를 기억 하소서. 주께서 세우신 언약에 기 초하여 나를 붙드소서. 그것밖에는 붙들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부 활을 안겨주소서.” 주님의 은혜밖에 없다. 주님만이 정말 우리에게 완전한 소망이 되 신다. 절망 가운데 빠져있는 이 세 상에 교회가, 우리가 산 소망을 가 진 증인이 되어 복음의 실체를 드 러낼 때가 되었다. 복음만이 소망인 사람은 흥정하 지 않는다. 생명을 걸 수밖에 없으

주님이 오신 계보에 이런 위대 한 인물이 하나 있다. 눅 3:33절에 나오는 “아니요”라고 번역된 인물 이다. 이는 헬라어를 음역한 영어 “Arni”를 한국식 발음으로 표현하 다보니 “아니”에서 “아니요”가 된 것이다. 헬라어 원문에 나오는 고 유명사 “Ἀρνι”(아르니)는 “ἀρνέο μαι”(아르네오마이, deny=자기를 부인하다)에서 온 인명(人名)이다. 헬라어, 영어, 한글 세 언어에 언어 유희가 있어 의미가 있다. 예수님 의 계보에 “아니요!”라고 자기를 부인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의 미가 있다. 자기 부인의 순종이 위 대한 구원을 일으킨다. 그래서 우 린 이런 기도를 해야 한다. “주여! 우리 인생이 승리하지 못하게 하 소서!”(대하 14: 11) [GNPNEWS]

“음악은 순종의 열매임을 실감” 저는 그것을 밖으로 꺼낼 수 있게 하는 통로일 뿐이었어요. 그리고 그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노래를 위한 노래가 아 닌, 오직 우리의 영혼에서 터져 나오는 찬양을 학생들에게 가 르쳐주고 싶었어요. 그동안 어 떤 사람들을 가르쳤던 것보다 더 많이 떨었던 것 같아요. 주님 을 경외함으로 한 번도 가르쳐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아이들 에게 ‘이거 해봐’ 라고 제시했을 때, 거침없이 곡을 쓰고, 연주하 고, 찬양하는 것을 보면서 ‘음악 이 바로 순종’이라는 것을 깨닫 게 되었어요. 작곡은 제 안에 있 는 모든 것을 총 동원해서 창조 해 내는 것이 아니라 들려주시 는 것에 아멘하는 순종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 마지막으로 기도제목을 나눠 주세요.

김명호 교수 (복음기도신학연구소) 필자는 이스라엘에서 구약을 전공하며 히브리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언 어임을 깨닫고 현재 성경언어학교를 통 해 믿음의 세대를 세우는 일에 전력하 고 있다.

▶ 남편 김윤중 선교사와 선엽(오른쪽), 선율이와 함께

“저희 동료 선교사가 다른 단 체로 파송받을 때, 기도카드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방법이 아 니라 주님 마음을 구할 수 있도 록 기도해 주세요’ 정말 그 고백 에 아멘 되어졌어요. 말로 떠들 어대는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 살 아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현재 2개월여 동안 미 국을 순회하며 드리는 공연예 배를 준비하고 있어요. 미국 의 교회가 일어나고 죄로 물 들어 가는 그 땅이 그리스도 의 보혈로 회복되기를 소망하 며 준비하고 있죠. 저희들은 이 번 일정을 ‘미국전투’라고 불러 요. 이번 일정 가운데 주님이 승리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 [GNPNEWS]

S.Y.


복음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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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삶

“믿음이 커져가는 시간은 곧 내가 깨어지는 시간”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 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 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 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 니(스 1:5)” 지난해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 나님의 은혜에 감동하여 앞뒤 가 리지 않고 주님 명령하시는 대로 순종하리라 작정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세상살이에만 관심을 두었던 저에 게 먼저 성전 회복의 은혜를 허락 하셨습니다. 그리고 황폐해져 가는 교회의 실상을 보게 하셨습니다. 저는 과거에 교회에 대한 비방을 들을 때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더 불어 욕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런 악한 죄인인 저에게 하나님은 죄 의 길에서 돌이킬 기회를 주셨고, 은혜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지난해 9월 무렵 주 님이 십자가 복음 앞에 서게 하시 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때 주님은 저의 삶에서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무던히도 노력하던 저

는 사실 무능력한 사람이었습니다.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끈기도, 인내 도, 성실함도 없었습니다. 그런 무 능한 저에게 하나님 나라를 구하 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다 이루어 주시는 영광 에 참여케 해 주신다는 사실에 감 격했습니다. 그 주님께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나의 생명과 나의 삶 뿐이었습니다.

주님 부르시는 곳은 생명다한 기도의 자리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으로 중보기도학교에 지원한 후, 저 는 ‘기도의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열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첫 3개월 동안 듣게 된 강의 내용이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훈련을 받는 동 안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내 안 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었으 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습 니다. 그 시간은 단순한 지식의 전 달이 아니라 복음의 삶과 기도가 함 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방을 위 해 기도하는 기도24.365의 자리를 통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님의 말

씀이 저의 삶이 되는 실제적인 시간 들이었습니다. 열방의 긴급한 소식 들을 애통함으로 성도들과 하나 되 어 구하는 시간 또한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이어진 아웃리 치 기간 동안 말씀기도 자리에서 더 욱 빛났습니다. 선교현장을 순회하 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함께 나 누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 다. 이 시간을 통해 나와 주님이, 그 리고 지체들과 하나가 될 뿐 아니라 그날 주신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더욱 커져 가는 이 시간들은 곧 제가 깨어지 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매순 간 십자가에 서는 것은 저에게 쉬 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부족하 고 연약하기에 주님이 더욱 필요한 사람인 것을 압니다. 마치 천사와의 씨름에서 야곱이 매달릴 수밖에 없 었던 것처럼, 다말이 유다에게 자존 심과 수치심을 생각하지 않고 매달 린 것처럼, 한나가 술 취한 여인으 로 오해받을 정도로 기도한 것처럼, 저는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 안에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여전

▶ 중보기도학교 아웃리치 기간에 방문한 카자흐스탄의 풍경

히 죄 가운데 머물 수밖에 없고 생 명을 잃어가는 끔찍한 절망만이 기 다릴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눈에는 저와 같은 불쌍 한 영혼들이 보입니다. 보이는 것 들에 속아서 자신의 생명을 빼앗기 고, 멸망의 길만이 기다리고 있음 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영 혼들을 바라봅니다. 저에게 행하셨 던 것 같이 그 사람들에게도 주께 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드 립니다. 이러한 영원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권능

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제 영혼 을 위해 주님이 하신 일들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는 삶을 살아가며 주님 곧 오실 날을 고대하고 간절 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의 자리를 지키길 소망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GNPNEWS] 오미향(은석교회) 필자는 총체적 복음을 만난 후, 중보기 도학교를 통해 주님을 더욱 깊이 경험 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부흥을 위하여

기도의 능력

부모 없는 미성년 학생들, 교직원에게 성폭행당해

나를 위해 기도하라

‘혜산중등학원’에서 탈출한 소녀, 압록강 건너다 체포돼 밝혀져 북한 언론, 김정은의 고아와 청소년 사랑 강조에 급급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 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 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 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님이 일 하십니다.<편집자> 북한에서 부모 없는 미성년자들 을 성추행한 사건이 양강도 혜산시 중등학원에서 발생했다고 자유아 시아방송(RFA)이 양강도의 한 소 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양강도 주 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미 성년자 보호시설들에서 그동안 무 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의문 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북한의 ‘노 동신문’은 2월 11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원산시에 건설중인 육 아원과 중등학원을 현지 지도한 소 식을 크게 보도했다. 그동안 북한 언론들은 부모 없는 어린이들과 청 소년들에 대한 김정은의 남다른 사 랑을 부쩍 강조해왔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 는 사건들로 인해 부모 없는 어린 이들과 청소년 보호시설들에 대 한 북한 주민들의 의혹은 최근 적 발된 ‘혜산중등학원’사건을 계기로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복수의 양 강도 소식통들이 전했다. 양강도 소재지인 혜산시 주민들 을 분노에 떨게 한 ‘혜산중등학원’ 사건은 일요일인 지난 2월 22일 점

‘학원으로 돌아가면 죽는다.’며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소식이 삽시간에 혜산시로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강도 당국이 2월 24일 ‘혜산중등학원’

육교원 두 명이 중등학원에 있는 부모 없는 소녀 17명을 성추행했 다.”며 “이는 도 인민보안국이 중 등학원 여학생들을 조사하는 과정 에서 밝혀진 내용들”이라고 언급 했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숨긴 여학생들도 있 을 수 있어 이번 사건의 정확한 피 해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들은 모두 부모 가 없는 미성년자들로 학원 측의 보복이 두려워 사건을 숨길 수밖 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양강도의 소식통은 “압록강을 건너려던 소녀들 중 한 명은 임신한 상태였다.”며 “혜산시 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혜산육 아원’ 원생 어린이 3명이 빨래비누 대용으로 가져다 놓은 양잿물을 마시고 사망했다.”고 말했다. [GNPNEWS]

심, ‘혜산중등학원’에서 탈출한 3명 의 소녀들이 대낮에 압록강을 건 너 중국으로 탈출하려다 국경경비 대에 체포되면서 시작됐다. 소식통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경비대에 체포된 소녀들이

의 체육교원 2명을 체포하면서 사 건이 일단락됐지만, 그들이 저지른 범행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주민들 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소 식통들은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이들 체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열방에 만연 하는 범죄가 북한이라고 별반 다르 지 않은 것을 봅니다. 아무리 사상 을 통제하고 교화시킨다 하여도 우 리 안의 죄악까지 교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진정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저들의 보호자와 안식처가 되어 주시고, 복음 앞으로 불러주시길 구합니다.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 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 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 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 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왕상 8:38,39) 바울이 믿음의 형제들에게 그 토록 자주 부탁한 것이 있다. 그것은 ‘중보기도’였다.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그의 부 탁이 그토록 간절하고 자주 있었다는 것은 그가 기도를 은혜의 방편으로 높이 평가했 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 이다. 그에게 기도만큼 절박한 것은 없었다. 성도들의 기도만큼 하나님께 그 진가를 인정받는 것은 없 다. 신실한 사람들의 기도만 큼 귀한 것은 없다. 바울은 기 도가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그리스도 인의 사역에서 가장 강력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기도이다. -E.M 바운즈의 기도의 강자 (2013), 규장刊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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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호 2015. 3. 15 ~ 2015. 3. 28

뷰즈인 컬쳐

Views in Culture

“가족적이며, 성경적인 진리의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 카리스마 뉴스,“할리우드의 성경 왜곡까지 하나님을 드러낼 뿐” ‘할리우드는 돈을 위해 성경을 소 재로 선택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조차도 하나님의 역사 를 위해 섭리하신다.’ 카리스마뉴스는 최근 미국 거대 영화사들이 성경을 왜곡하고 있지 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을 드러낼 뿐이라고 전했다.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미 국 크리스천 래퍼 레크레이 무어 가 ‘올 아이 니드 이즈 유’(내가 필 요한 것은 당신입니다)라는 노래 로 최우수 랩 부문 후보로 지명됐 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번 그래미상 최우수 랩과 최우수 힙합 부문 수상자는 켄드릭 라마와 에미넴이 각각 선정됐다. 카리스마뉴스는 기독교인 랩 가 수 무어가 그 부문 후보자로 선정 된 사실만으로도 CCM(Christian Contemprary Music)역사의 큰 전 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1960년 대 포크 계열의 음악이 기독문화의 주류를 이룬 과거를 생각해보면 상

일상에서 만난

상조차 할 수 없는 변화이기 때문 이다. 이는 또 CCM도 다른 예술 영 역과 같이 경쟁할 수 있는 독창성, 실력, 다양성 등을 갖춘 것으로 평 가받게 됐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음악 부분의 이같은 약진처럼 기 독영화가 향후 오스카, 골든 글러 브의 후보작으로 지명될 수 있을 까. 그동안 영화제작은 역사적으로 화려하고 세속적인 할리우드의 전 유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CCM 처럼 기독영화는 로스앤젤레스의 외곽지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기독영화 제작자들은 예수 그리스 도의 메시지를 들을 수 없는 일반 인들이 기독영화를 통해 복음에 관 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독영화는 오랫동안 그 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한 캐 나다 출신 기독영화 제작자는 “기 독영화는 성가대에서 설교하는 듯 해서 비기독교인이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한편, 2014년은 기독영화의 해라

고 불릴 정도로 많은 기독교 배경 의 영화들이 개봉됐다. 원저자가 거짓이라고 밝혀 논란을 빚은 넌 픽션을 영화화한 ‘천국은 있다’를 비롯 휴거를 다룬 ‘레프트 비하인 드’, ‘출애굽기’, ‘노아’에 이르기까 지 꽤 많은 영화들이 발표됐다. 특히 ‘출애굽기’와 ‘노아’는 엄청 난 예산을 보유한 대형 스튜디오 에서 제작됐다. ‘노아’의 경우, 파라 마운트에 의해 무려 1억2500만 달 러가 투입됐다. 사실 두 영화는 성 경의 메시지와는 전혀 관계없다. ‘노아’는 성경내용과는 무관한 판 타지 영화로 제작됐으며, ‘출애굽 기’는 모세를 약간 정신적인 문제 가 있는 사람으로 그렸다. 반면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 ‘천 국은 있다’, ‘레프트 비하인드’ 같 은 영화는 기독 스튜디오에서 제작 됐다.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의 제 작비는 2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6400만 달러의 흥행실적을 기록한 ‘출애굽기’와 비슷한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레프트 비하인드’ 는 16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는 데도 수익이 400만 달러 정도밖에 미치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익과 관 객유치에 성공한 기독영화는 멜깁 슨의 ‘패션오브크라이스트’였다. 기독영화평론가 무비가이드 설 립자인 테드 베어는 “가족 중심적 인 영화가 재정적으로도 훨씬 성 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신성모독 이나 성적인 내용과 장면으로 가 득찬 영화는 경제적으로도 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흥행이 어려운 폭력과 음란한 영화를 만들 기보다 안정적인 재정을 담보하는

가족영화와 성경의 진리를 그대로 담은 영화를 이 산업의 다음 대안 으로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카리스마뉴스는 따라서 그리스 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중을 신실하게 설득하는 기독영화가 계 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NPNEWS]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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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깜박하는 건망증 돌파” 도“오직 믿음으로”

후원자 명단 2015. 2. 21 ~ 3. 6(가나다 순)

작은 일에도 믿음의 원리를 적용 선교사로 헌신, 공동체 생활을 시 작한지 10여 년이 지났다. 믿음의 삶이 익숙해지면 좋으련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거룩한 긴장감이 생긴다. 나에게 공동체는 한마디로 불편 함이었다. 혼자 계획하고, 진행하 고,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 익숙했 던 나에게 공동체는 불필요한 절 차를 밟아야 하고 주위를 둘러보 며 지체와 함께 어깨와 발을 맞추 어야 하는 불편함이었다. 그러나 나라는 죄 된 존재의 모습이 발견 될수록 그 불편함이 나에게 안전 조치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마치 거울을 보듯 내가 미처 발견 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주님은 지체를 통해서 비춰주신다. 무심코 지나쳤던 나의 모습으로 인하여 어려워했을 지체들 생각에 얼굴이 후끈 달아오른다. 이런 공동체 안에서 나에 대한 지체들의 인식은 ‘일 잘 한다, 완 벽하다, 칼 같다, 빈틈이 없다.’이 다. 그래서 내가 실수를 하면 환호 하면서 마음이 따듯해진다는 말을 듣곤 했다. 그러나 나와 함께 사역 을 해보면 얼마나 어설프고 실수 가 잦으며 대형 사고를 치는지 알

게 된다. 내가 몸 담은 공동체의 특성상 6 개월마다 사역 재배치가 이루어지 고 새로운 사역 파트너를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하는 사역 인수인 계에서 빠지지 않는 한 가지가 있 음을 알게 됐다. “반드시 핸드폰과 자동차 열쇠를 잘 챙기도록 도와 야 한다.”는 나에 대한 이야기다. 사역이나 책임져야하는 일에 있 어서는 살피고 또 살피고, 확인 또 확인, 점검 또 점검한다. 반면 손에 들었던 물건은 어디에 두었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이상한 습 관이 나에게 있다. 전에는 지갑이 그러했고 최근에는 휴대폰과 자동 차 열쇠가 그렇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 러나 어느 순간부터 깊이 고민하 게 되었다. 마음의 여유가 있고 급 하지 않을 때는 천천히 찾으면 된 다지만 상황이 급해지면 나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지체에게까지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에너지 소 모가 되었다. 이대로 괜찮은가? 어떻게 하면 차 열쇠와 휴대폰으로 인하여 지체 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않고 나도 이 영역을 믿음으로 돌파할 수 있

개인 강성열 권혜령 김기형 김남분 김사회 신형호 예지선 오성애 윤정옥 이명직 이복길 이상림 이현희 조경미 조남미 조형광 주유순 최 미 홍승표 무명x5

교회 및 단체

을까? 주님께 지혜를 구했다. 생각 끝에 이 물건들이 놓여 있을 장소 를 정해놓고 그 자리에 두기로 했 다. 외출 할 때는 반드시 주머니에 둘 것, 사무실을 나가기 전에 차 열 쇠와 핸드폰을 생각할 것. 이 두 가 지로 핸드폰과 차 열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싸우기 시작했다. 물론 습관이 쉽게 바뀌지는 않았 다. 급하게 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있어야 할 물건들이 손에 없을 때 ‘나는 안되나?’하는 절망감과 패배 감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6개 월간 치열한 싸움을 포기하진 않 았다.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선교사님 휴대폰은요?”, “예 갖고 왔어요.” 하며 웃어 보이는 여유도 생겼다. 이 영역이 나에게 체질화 될 때까지 진리를 믿는 믿음의 원 리를 적용하고 있다. 로마서 6장에 있는 말씀처럼 여

기고 드리고 계속 신뢰하는 것이 다. ‘이 정도는 괜찮아’라고 하는 나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기고, 휴 대폰과 차 열쇠를 정해놓은 장소 에 두고(드리고), 나를 새롭게 하실 주님을 계속 신뢰하는 것이다. 그 래서 나는 매일 주머니가 있는 옷 을 입고 외출할 때마다 다시 생각 하고 서두르지 않기로 결정한다. 이렇게 믿음을 쓰는 동안 세밀하 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크 고 광대하신 하나님이 먼지만도 못 한 내 일상에 찾아오셔서 간섭하시 고 나를 원형으로 새롭게 하시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한다. [GNPNEWS]

김이순 필자는 복음과 기도를 결론 삼아 선교 사로 헌신 후, 현재 기도24.365본부에 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자 들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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