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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호 2015. 4. 12 ~ 2015. 4. 25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Gospel Prayer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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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너희를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리라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중동, 2년 안에 기독교인 소멸 위기
오늘은 또 무얼 배울까?
국제사회, 관심과 개입 긴급 요청 레바논의 사미 제마엘 상원의원은 지난 3월 29일 미국의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면 앞 으로 2년 안에 중동 아랍국가에서 기독교인이 완전 소멸할지도 모른 다고 밝혔다고 매일선교소식이 최 근 전했다. 제마엘 의원은 레바논 내의 전통 적인 기독교계 주민들을 대표하는 정당인 팔랑헤당 출신의 상원의원 이자 당의 중진이다. 그의 부친인 아민 제마엘은 팔랑헤당 출신으로 레바논의 대통령을 지낸 바 있고, 형인 피에레 제마엘은 상원의원 으로 내각 각료를 지내다가 2006 년 암살 당했다. 제마엘 의원의 숙 부인 바시르 제마엘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가 암살된 바 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일원에 송출 되는 라디오 방송인 아론클레인 탐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제마 엘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이슬람 초 강경세력과의 전투를 통해 기독교 인들과 온건 이슬람 신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중동 지중해 인근 지 역의 모든 온건 평화세력이 강력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보복 대상 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크게 박해를 당하고 있지만, 미국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과 국제사회로부터 충분한 관심 과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 다. 현지의 상황이 워낙 심각하 기 때문에 국제사회와 인권과 신 앙의 자유의 이슈의 차원에서 제 대로 관심과 개입을 해 주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개입 과 지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기 독교계의 존재가 법적으로 보장되 어 있고 비교적 규모 있는 기독교 계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레바논을 제외하고는 중동 전역에서 기독교 가 완전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GNPNEWS]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 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 고히 할지니라(스가랴 8:13) 기도 | 주님, 눈에 보이는 것은 환
란과 곤고와 기근과 적신뿐입니 다. 이 세상 누구의 도움도 받을 길 없는 주님의 백성들이 고통 가 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님 을 바라봅니다. 내가 산을 향하 여 눈을 들리라. 도움을 주실 분 은 오직 하늘의 하나님 밖에 없습 니다.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의 손길을 베풀어 주소서.
제공:WMM
- 아프리카 차드, 다비다 재봉틀학교
차드의
7월. 뜨거운 태양아래 먼 길을 걸어 재봉틀학교 오는 날. 교실 한가득 비친 햇빛처럼 여인들의 웃음이 환하다. 사진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이 재봉틀과 여인들의 자 잘한 일상을 쏟아내고 있다. 봉쥬(bonjour)! 문 앞에 서서 인사하는 사람들. 누가 또 오길 기다리는지 햇살이 쏟아지는 문 밖 을 내다보는 여인도 있다. 이곳 저곳에서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는 여인, 잘 익은 레몬처럼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재봉틀에 앉아 발판을 굴 려보고 있다. 오늘은 또 무얼 배울까? 북집을 꺼내 실을 감 고, 밑실과 윗실을 끼우고, 노루발을 내려 재봉
틀을 돌린다. 들들들들... 미싱이 돌아간다. 이 모 습이 나타나기까지 자그만치 9년을 기도한 사람 들이 있다. 가난한 여인들의 생활을 위한 미싱학 교 다비다의 개강 소식을 듣고 40명 모집에 400 명이 지원했다. 과부들에게 겉옷과 속옷을 지어 입힌 욥바의 다비다처럼 밤이 새기 전 일어나 부 지런히 손을 놀리고,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손을 내미는 차드의 현숙한 아내들이 되길!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 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잠언 31:10,13,31)” [GNPNEWS]
INSIDE
“구원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구원은 무엇입니까? 구원(救援)은 한자로 ‘건질 구’ (건지다, 돕다, 구원하다)와 ‘당 길 원’(당기다, 잡다, 취하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원의 의미 는 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 을 구하여 주는 것, 인류를 죽음 과 고통과 죄악에서 건져 내는 일 등입니다. 또 어떤 것에서 구 출되고 해방되는 것, 죄에서 자 유롭게 된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처럼 구원은 자기 스스로를 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구원에
는 분명한 주체가 있고, 그 주체 가 어디에서부터 어딘가로 구하 여 내는 것입니다. 즉 구원은 자 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이루어집 니다. 구원하는 주체가 있어야만 구원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신 에게 구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너무도 확실하지만 구원받기 위 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 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구원을 약 속하셨습니다. 구원에 대한 하나
님의 계획은 필요에 의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있는 뜻대로 그 구원 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약 속은 그리스도(구원자)를 통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겠 다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은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자 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목 박으셔 서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셨습 니다. 하나님이 이미 이루신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겠습니까?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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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뷰Ⅰ ISIS, 세계종말의 주역 자처하며 대량학살 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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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Ⅰ수단 4월 대통령 선거 여당후보 단독 출마 ... 야당 보이콧
05 인터뷰Ⅰ조성환 목사 부부 “이제는 진리를 붙잡는 이 길 외에는 없어요”
용의 선교사 컬럼Ⅰ 06 김 기대할 것 전혀 없는 곳에서
즈인 북스Ⅰ 07 뷰 한국교회 처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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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메리카
3만 4천여 흑인교회, 미국장로교와 교류 단절 “동성결혼 합법화한 미국장로교, 교회 전체에 범죄”
▶ NBCI 회장 앤서니 에반스 목사는 미국장로교(PCUSA)와 교류하는 교회들과 성 도들에게 관계를 끊을 것을 촉구했다.
3만4000개 교회로 구성된 미국흑 인교회연합(NBCI)과 1570만 명의 아프리칸 미국 교회가 지난 3월말 동성 결혼을 승인하는 투표문제로 미국장로교(PCUSA)와 교류 단절 을 선언했다. 크리스천 뉴스와이어는 NBCI가 미국장로교(PCUSA)의 최고 입법
기관인 총회에서 결혼의 정의를 바꾸고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데 대해, 교회 전체와 성도들에 대한 범죄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결정했 다고 최근 전했다. NBCI 회장 앤서니 에반스 목사 는 “NBCI와 그 회원교회들은 그리 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으며, 미국장로교의 형제 자 매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제자 로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에반스 목사는 이어 “미국장로교 의 이번 결정은 그리스도인은 그 리스도의 몸에 속한다는 가르침에 기초하지 않은 것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특권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 적했다. 그는 또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서 1장 8절에서 다른 복음을 전하 는 자들이 나타날 것에 대해 경고 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변경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교회는 없 다.”고 덧붙였다. 미국장로교는 지난 해 총회에서 ‘한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되어 있는 결혼의 정의를 ‘두 사람의 결 합’으로 개정하고, 이를 노회 투표 에 부쳤다. 그리고 최근 개정안에 대해 찬성하는 노회가 과반에 이 르러 관련 규례법을 개정, 오는 6 월 21일부터 발표된다. [GNPNEWS]
레바논 거주 시리아 난민들, 여전히 생존 위협
아 난민들에게 레바논을 떠날 것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케냐 대학 총격에 147명 사망, 알샤바브 추정 괴한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에 2일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기숙사에 침입해 폭발물을 터뜨 리고 기독교인에게만 총격을 가해 최소 147명이 사망, 79명이 부 상당했다고 A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긴박한 상황 속에 주님의 은혜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악인의 도모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소서. 위험에 처한 인생들을 속히 구조 해 주시고 유가족들을 영원한 소망으로 위로하소서.
캘리포니아, 강제 절수 행정명령, 167년 만에 처음 미국에서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이 이어져 저수지들이 잇따라 바닥을 드러내고, 겨울에 눈도 거의 내리지 않은 탓에 인구와 경 제 규모가 가장 큰 캘리포니아주가 주 역사 167년 만에 모든 기초 자치단체들의 물 사용량을 25% 이상 강제로 감축하는 방안을 내 렸다고 CNN이 보도했다. 흡족한 은혜의 비를 내려 주시고, 갈급한 미국의 영혼에도 성령 의 단비를 내려 하나님을 알아보는 새 생명을 주소서
시에라리온 에볼라 막기 위해 또“전국 폐쇄”
중동
레바논에 거주하는 150만 명의 시 리아 난민들이 레바논 국경 쪽으 로 밀려난 시리아 반군을 비롯, 각 종 이슬람 무장단체들로부터 생존 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시리아에서 밀려나 고립되어 있 던 수천 명의 시리아 반군과 아흐 라 알 수나라는 이슬람무장단체 등이 시리아 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종교자유를 위한 기도게시 판(RLPB)이 최근 밝혔다. RLPB에 따르면, 시리아군과 전 투를 벌이다 후퇴한 시리아 반군 들이 주로 그리스도인 2만5000명 이 거주하고 있는 베카계곡을 주 시하고 있다. 또 이 지역에는 알라 알 수나라는 무장단체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며 위협하 고 있다. 알누스라와 수니파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IS) 역시 시리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지난 주 55명의 에볼라 신규환자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이 27일 다시 3일간 ‘전국폐쇄’에 들어갔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온 국민이 나라의 정책에 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 시고 에볼라가 퍼져가지 않게 하소서. 또한 가난해진 시에라리온 의 마음에 복음의 단비가 내리게 하소서.
사우디 등 아랍권 10개국,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 공격 이슬람 수니파의 종주국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수니파에 속하는 아랍권 10개국이 26일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전격 개시했다. 각 국의 개입으로 예멘이 더욱 혼란스러워지지 않도록 은혜 베 풀어 주시고 속히 무력충돌로 인한 피흘림을 멈추사 예멘을 화평 케 하소서.
미국인 2/3,“교회가 죽어가고 있다” ▶ 레바논의 베카 계곡. 버려진 공장에서 70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살고 있다.
을 요구하고 있다. RLPB는 레바논의 시아파 단체 인 헤즈볼라는 베카 계곡이 ISIS의 다음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측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베카 계곡 등에 거주하 고 있는 시리아 난민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인들은 지역방위대를 결
성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RLPB는 레바논에 있는 그 리스도인은 하나님이 필요하다며, 군대나 무기 등에 의지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보기 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내슈빌에 위치한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1000 명에게 전화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인 2/3는 교회를 참석 하는 것이 존경스러운 일이고 11%는 교회에 가는 것이 쓸모없는 일이지만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교회가 쇠퇴하는 중이라고 생각하 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카리스마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교회가 진리로 회복되어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 하게 하소서. [GNPNEWS]
[GNPNEWS]
복음기도동맹군 소식
한국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복음기도신학연구소, 헬라어 및 신약 담당 교수 청빙
2015년 4월 3주 ~ 4월 4주
복음기도신학연구소가 헬라어 및 신약 담당 교수를 청빙한다. 순회
선교단에서 진행하는 복음학교 (GNS)를 이수한 분 가운데 신학
영역에서 복음의 영광을 보기를 사모하는 분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혼미한 이 세대에 분명한 성경의 진리로 하나님 나라의 부 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함께 싸울 동역자들을 기다린다. 이 연구소 는 현재 2년 과정의 성경언어훈련 학교와 부정기적인 언어훈련과정 인 히브리어인텐시브스쿨 등을 운 영하고 있다. 문의 ☎ 070-48039078, 010-3124-0221 [GNPNEWS]
4월 3주 (4.20 ~ 4.25) ▶경기도 광주시 (김해나) 동산의샘교회 031-765-3927 ▶부산시 금정구 (서 ** )
▶서울시 관악구 (강을수) 신림감리교회 02-853-9191 4월 4주 (4.27 ~ 5.2) ▶경기도 성남시 (김희락)
영광교회 010-4007-2720 ▶경기도 안산시 (김영애)
선한목자교회 031-750-2744 ▶부산 동래구 (김란숙)
안산안디옥교회 070-4136-0641 모리아선교교회 051-558-1442 기도참여 문의 기도24.365본부 ▶강원도 강릉시 (박광식) 은강교회 033-647-1341 느헤미야52팀 (☎ 070-4803▶전북 남원시 (정영배) 9026~7, 010-4192-4365) www. 호렙산기도원 070-4136-0641 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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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월드 뷰 World view
ISIS,세계종말의 주역 자처하며 대량학살 일삼아 전문가들,“이들의 잔인성은 이슬람 수니파의 가르침에 따른 것”지적 중동의 그리스도인,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에 망치와 모루에 끼인 존재
최근 중동지역을 정치적, 지정학 적으로 황폐화시키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가 종말론적 이슬람 신앙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세계종말의 선구자와 주역이 된다는 믿음으로 대량살상 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이들 점령 지역의 시아파 무슬림 과 소수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 은 더욱 가혹해질 것으로 보인다. 모닝스타뉴스에 기고된 중동문제 전문가 렐라 길버트의 기고문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주> 2014년 여름 이후, 이슬람 수니 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는 전쟁으로 중동지역을 정치적, 지정 학적으로 황폐하게 했다. 동시에 이제는 잔인무도함의 상징으로 여 겨질 법한 검은색 깃발과 함께 이 슬람의 실체가 무엇일까라는 고민 을 갖게 할 정도로 전세계에 깊은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 중동지방의 고대 기독교 공동체 들에 대한 ISIS의 위협은 말로 설 명할 수도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 다. ISIS는 스스로를 ‘거룩한 전쟁 의 전사’라는 뜻의 지하디스트로 부르며,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기독교 공동체를 휩쓸어 버렸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슬람 에게 복종을 하든지, 그들이 살아 왔던 고향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그 요구에 응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밖에 없다. 그렇게 소수민족 인 야지디종족과 시아파 무슬림들 은 더욱 처참한 운명을 맞닥뜨렸 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한지 1 년도 채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 드 러낸 광적인 전략과 잔혹한 행동 은 상상을 초월했다. 고대의 역사 적인 장소에서 자행하는 유물 파 괴는 시리아에서 보여준 알카에다 의 지부격인 알누스라의 잔혹함을 능가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처럼 끊임없이 사람들을 감금하고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처형했으 며,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처럼 유 괴와 살인을 자행했다. 전 세계 정치전문가나 학자, 군사 전문가들은 ISIS의 이같은 행태의 동기와 의도가 무엇인지 규명하려 고 애를 썼다. 그중 좌파 성향의 애 틀란틱 먼스리는 최근 3월호 기사 에서 아주 설득력 있는 관점을 제 시했다. ‘ISIS가 정말로 원하는 것’ 이라는 제하로 그래미 우드는 ISIS 는 살육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집 단이 아니라 매우 확실한 신앙신 조를 가진 종말을 바라는 종교적 집단이라는 것이다.
ISIS는 단순 사이코패스 집단이 아니다 이 기사가 갖는 가장 의미심장한 내용은 ISIS의 지도자로서 이슬람 의 창시자 무하마드의 후계자로 지 명된 아부 바크 알 바그다디를 따 르고 섬기는 추종자 조직원들은 그 누구보다도 열렬한 무슬림들이라 는 것이다. 우드는 ISIS의 추종자들 을 인터뷰한 결과, 그들이 원칙적 으로 평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분석 했다. 그들은 대량살상을 갈망하며 앞으로 닥칠 세계종말의 선구자와 주역이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는 것 이다. 그는 이러한 그들의 생각을 현실적으로 변화시키기란 거의 불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린다. ‘종말론’은 기독교인들에게 새로 운 관점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그 리스도인들은 서구에서 기독교의 본질이 퇴색하는 것과 전 세계적 으로 박해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서 흑암이 몰려오는 전조로 여기 고 있다. 이러한 점들과 이 시대에 일어나는 다른 징조들은 성경의 예언서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특 히 복음주의자들과 오순절신자들 에게 그렇다. 기독교인들은 복음전 파와 기도를 통하여 주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세상에 도래할 종말은 오로지 하 나님의 때에 있게 될 것이라고 믿 고 있다. 반면에 묵시적인 이슬람 사상은 메시야 도래와 관련, 무슬림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가 르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란의 회 교 시아파 지도자는 그들의 메시 아에 대한 해석에 따라서 12세기 의 회교의 구세주 마디(Mahdi)가 다시 온다고 가르치고 있다. 실제 로 이란의 전 대통령 마무드 아마 디네자드는 2011년 UN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메시야 출현에 대해 서 현란한 용어를 써가며 역설했 다. 그에 따르면 재림할 이맘 알 마 디(Imam al-Mahdi)는 인류 최고 의 구세주이자, 위대한 예언자로, 신령한 메신저가 될 것이다. 그는 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올 것인 데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 들을 인도할 것이고 폭정과 차별 을 뿌리 뽑을 것이며, 전세계에 지 식, 평화, 정의, 자유 그리고 사랑 을 흘러넘치게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러면 ISIS가 진정한 이슬람일 까? 이에 대해 우드는 이렇게 말한 다. “ISIS의 문제를 이슬람의 문제 로 접근하면 어렵지 않게 설명할 수 있으며, 심지어 ISIS행동을 정당 화시켜줄 수도 있다.” 종교로는 다 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ISIS 지지자들은 그들이 선택한 한 사람을 위하여 걸려든 자들이다. 그렇다고 ISIS를 비무슬림인 집단 으로 평가절하 하는 것도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그 메시지를 듣는 자들이 이슬람의 경건서적들 을 읽고 그 책에 기록된 무하마드 후계자들이 행한 많은 것들이 있음 을 알게 된다면 더욱 그렇다. 이슬람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1억6000만 명 무슬림 가운데 소수만이 극단적인 ISIS의 가르침 과 새로운 무하마드 후계자에 동 조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 드가 분명하게 언급한 것은 ISIS의 사상적 토대는 전통적으로 수니파 이슬람의 믿음체계라는 것이다. 동 시에 ISIS는 이란에서 새로이 싹트 고 있는 이슬람 공화국의 급진적 시아파의 확실한 대항세력이라는 것이다.
수니파 ISIS vs. 시아파 이란 중 누가 더 위험한가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생긴다. 어 떤 이슬람주의가 더 오랫동안 위협 적인 존재일까. 핵무기에 대한 야 망을 갖고 이슬람 혁명을 폭넓게 확장시키려는 이란의 율법학자들 일까? 아니면 땅을 차지하고 피흘 리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전사모집 에 열을 올리고 있는 ISIS의 탐욕스 러운 성전주의자들일까?
이에 대해 보수 성향의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 힐렐 프레드킨 은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ISIS의 급진적 수 니파 이슬람과 이란이슬람공화국 의 급진 시아파 이슬람의 갈등이 계 속될 것이다. 이들은 또 모두 급진 적이고 구속사적인 이슬람공화국 을 구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 양쪽은 서로를 부정하고 반박한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는 평화란 없다. 하지만 그 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 이란 은 이 두 집단 가운데 한발 앞서 있 다고도 볼 수 있다. 이전에 느슨했 던 동맹, 소위 말하는 시아파 회교 집단을 시아파 왕국으로 탈바꿈시 켰다. 최근 중동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아파의 세력 확장이 이라 크 바그다드, 요르단 베이루트, 시 리아의 다마스커스, 예멘의 사나에 서 나타나고 있는 것도 그들의 자 신감 표현이다. 한편, 이들 수니파와 시아파 무 슬림의 경쟁구도 아래에서 기독교 인들은 망치와 모루(불에 달군 쇠 를 망치로 칠 때 사용하는 쇠받침) 사이에서 겪는 듯한 고통을 당하 고 있다. 현재 중동지역에서 그나 마 숨 쉴 수 있는 곳은 이스라엘과 쿠르드 정부와 아마도 대통령 엘 시시가 집권하고 있는 이집트뿐일 것이다. [GNPNEWS]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복음기도신문 국제팀은 본지 객원 해외뉴스정보 동역자 등으로 구성되 어 있습니다. 외국어(영어, 일어 등) 번 역으로 동역할 수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070-74170408
이슬람사상, 종말 위해 무슬림의 역할 중요 수니파가 주장하는 천년왕국설 에 대한 얘기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현대 무슬림 묵시문학저자 인 데이빗 쿡은 ISIS가 세상의 관 심사를 수니파 이슬람의 가르침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드가 밝 힌 중요한 원칙 한 가지는 무하마 드의 후계자인 칼리파 없이는 수 니파의 종말론 시나리오가 완성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ISIS 입장에서 무하마드의 후계자로 알 바그다디를 세우는 것이 매우 중 요한 일이다. 하지만 알카에다나 다른 수니파들은 궁극적으로 무하 마드의 후계자를 기대하지만 후계 자를 세우려고 적극적으로 추진하 지 않았다.
▶ ISIS를 피해 살아남은 이라크 난민촌의 모습. 몇 군데에서 기독교인이 사는 곳 으로 추정되는 천막이 보인다.<위> 삶의 터전을 잃은 한 이라크 기독교 소녀가 SAT7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ISIS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선교·기획
4 선교
통신Ⅰ수단 이 코너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현장 선교사들이 보내온 소식과 선교 현장의 상황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편집자>
4월 대통령선거 여당후보 단독 출마 ...야당 보이콧 정부는 비판 여론 감시, 14개 신문 전량 압수하기도
알 바시르 대통령이 22년 째 독재 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4월 13일 열릴 예정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와 야당의 선거보 이콧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바시르 대통 령은 국민 여론을 의식, 차기 선거 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 만 이 입장을 바꿔 대선출마를 선 언했다. 현 정부는 이어 올해 초 헌 법을 개정, 대통령과 국가정부안 전국(NISS)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 또다시 관권 부정선거가 우려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 수십만
명이 학살당한 다르푸르 사태에 개입해 물의를 빚은 아랍계 이슬 람 민병대 잔자위드 세력이 다시 NISS에 배치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일련의 정책에 항 의하는 야당을 해산시키고 신문사 를 급습해 배송준비 중이던 신문 을 전량 압수하고 성명을 통해 “정 보부는 국가안보를 위한 모든 임 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2년 독재, 또 다시 부정선거 우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월 17일 14 개 신문사의 신문을 압수했다고 수단 관영언론이 밝혔다고 보도했
다. 또 현 대통령의 대선 광고 외에 다른 후보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 정권에 맞서고 있는 야당들 은 알 바시르 대통령이 수장으로 있는 국민회의당(NCP)이 수단에 서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 가기관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국민들이 평등하고 공정하게 선거 를 진행할 수 없다며, 공정선거 여 건이 마련될 때까지 선거를 연기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수단회의당(SCoP)의 대표인 이 브라힘 알쉐이크는 다른 야당들이 이번 선거법 입안에 전혀 참여하
지 못했으며 오직 NCP에 의해서 만 만들어지고 통과되도록 압력을 받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매우 위 험하며 절대로 진행되어서는 안된 다.”며 이번 선거에 불참하기로 결 정했다고 말했다. 수단공산당(SCP)의 사무총장 모 하메드 알카티브는 아왈알나하르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군대와 사법기관 모두 정부의 통제를 받 고 있다. 또 수단 선거관리위원회 조차 NCP에 의해 구성됐으며 앞 으로 진행될 모든 선거는 조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야당 NUP의 수장 알마 디는 여당의 선거 조작이 이미 진 행 중이므로 이번 선거에 대하여 불참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여당인 NCP는 “선거 는 헌법에 명시된 필요조건이며 계획된 대로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며 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각 야당, 선거 연기와 불참 선언 수단 국가정보안전국은 NCP 주 체의 집회만 허용하며 경찰의 허 락을 받지 않은 모든 대중집회와 광장에서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대선 후보 중에서는 NCP 에서 출마한 현 대통령 알 바시르 외에는 다른 후보가 없어 수단의 유권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NCP 역시 경쟁 상대가 없어 투표 를 진행하기도 전에 이미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분위기다. 알 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쿠 데타를 일으켜 아메드 알마흐가니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았다. 2008년 7월 국제 형사 재판소는 알 바시르를 다르푸르 사태와 수 단 내전에서의 인종 대량 학살, 전 쟁 범죄, 반인륜적 범죄 등으로 체 포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는 국 제 형사 재판소 2002년 창설 이래 국가 수반을 기소한 첫 사례다. 기도 | 주님 이번 선거를 통해 정 권 교체가 이뤄지고 교회 탄압이 멈춰질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 었지만, 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 니다. 현 정권과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 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 나님의 능력입니다. 거짓된 이슬람 에 사로잡힌 자들, 독재자에게 억 눌려있는 자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십자가의 도를 밝히 비춰주 십시오.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흘러 넘치도록 그래서 이름만 공 화국이 아니라 정말 주권이 국민 에게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GNPNEWS]
파키스탄
이집트
무슬림 국가 한복판에서 경험하는 부흥
살인범을 위한 이집트교회의 기도
올 한 해 동안 100개의 가정교회 설립 꿈꿔
최근 이집트 국영과 민영 방송에서 순교자들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들 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근황을 묻는 토크쇼가 있었다. 엄청난 슬픔 속 에서도 의연히 그들을 용서하고 사 랑하겠다는 가족들의 자세가 많은 시청자들의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 다. 무엇이 진정한 기독교인의 믿음 인가에 대한 도전적인 메시지를 남 겼다고 오픈도어는 전했다. 카이로에서 열렸던 기도모임에서 한 목사는 이렇게 소리쳤다.
지난해 9월말에 제자들과 함께 시작된 복음전도의 행진이 계속 진행되면서 주님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복음 을 전하지 못했던 이들이 주님 앞 에 붙들린 바 되어 날마다 무슬림 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 며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매주마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 는 수백 명에게 복음을 전하며 달 려온 시간들이 벌써 5개월째 접 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두려움 으로 인하여 입을 열지 못했었는 데 주님의 은혜로 시작된 복음전 도의 발걸음은 지칠 줄 모르고 있 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위험 하다고 주춤하고 있을 때 악타 르(19·가명)가 지난달 일주일간 150명 이상에게 복음을 전해 모 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주님이 놀 랍도록 일하시고 계심을 보게 됩 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새해가 되면 서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OO교회 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제자 13 명과 함께 시작한 교회는 현재 70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 하며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
도하며 준비해 왔던 열방기도센 터가 교회 안에 세워져 24시간 주 님 앞에 예배하며 열방을 구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일하면 사람이 일할 뿐이 지만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되어 주님께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동안 100개 의 가정교회를 세우는 것이 저희 교회의 비전인데 현재 4개의 가정 교회가 마을마다 세워졌습니다. 한 기독교 마을에서 30%만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 현재 이 곳의 현실이지만 주님이 저희에 게 주신 비전을 반드시 이루실 것 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비전이 이루어지기까지 저희는 쉼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인간의 노력과 애씀이 아닌 우리 의 작은 순종으로 친히 주님이 행 하실 것임을 알기에 날마다 오직 주님만을 기대합니다. [GNPNEWS] 아브라함 선교사
“우리 주님은 우리가 밤낮 주의 이름을 부르짖을 때 우리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과 평화의 복음의 깃발이 이 땅에 높 이 들리게 될 것을 보게 될 것입니 다. 우리는 주님께서 사람들을 변 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될 것 입니다. 우리와 같이 결코 구원받 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자들이 우리 와 함께 구름 위에 올라탈 것을 보 게 될 것입니다.” [GNPNEWS]
▶21명의 순교자들을 희생시킨 살인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집트 교회의 성도들.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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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이제는 진리를 붙잡는 이 길 외에는 없어요” 기도의 자리에서 부흥을 소망하는 조성환 목사 .김옥선 사모(효성동감리교회)
1991년 12월. 신학교 4학년에 교회를 개척했다. 부흥에 대한 열망으로 뜨거웠다. 그리고 부흥을 ‘개척해서 3년 만에 교회 짓기’, ‘1년 만에 성도 100명 만들기’ 같은 책 제목처럼 여겼다.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었다. 제자훈련, 교회성장 세미나 등 다녀보지 않은 유형의 세미나, 모임, 집회가 없었다. 몇년 지나지 않아 교회성장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그 즈음 어린시절부터 출석 했던 모교회의 교회 건물 매각요청을 받았다. 덜컥 계약을 했다. 그러나 감당할 수 없어 적잖은 계약금만 날리고 포기했다. 얼마 후 다시 교회를 짓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흥을 거대한 교회로 생각했던 것이 십자가 복음 앞에서 마침내 깨어졌다. 그는 모태신앙이다. 어릴 때부터 ‘너는 하나님께 바쳐진 존재다.’라 는 말을 귀에 달고 살았다. 그런데 한 명밖에 없는 동생을 이런저런 이유로 타박하곤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께선 인자함과 관 대함 없는 모습에 ‘너 그렇게 해서 목회자 될 수 있겠냐’라고 말씀하 시곤 했다. 시간이 흐르며 초등학 교 때부터 품었던 목회자의 꿈은 어느 순간 사라졌다. 새로운 꿈을 품고 공고에 진학했다. - 어떻게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셨나요? 조성환 목사(이하 조): “학교 다 닐 때 기술 과목을 참 좋아했어요. 실습을 하면 거의 ‘수’를 받고, 다 른 과목을 못해도 장학금을 받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자격증 시험을 볼 때면 어처구니 없게 떨어졌어 요. 그런 상황이 몇 번 있었죠. 3학 년 1학기 말에 아버지께서 말씀하 셨어요. “하나님이 그 길 가지 말라 고 막으신 거다.” 그 순간, 목회자 의 길을 걸어야겠다고 그냥 받아 들이게 됐어요. 이미 제 마음도 항 상 순종하지 않은 목회자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거죠.” - 운명처럼 받으신 거군요. 조: “그렇죠. 몇 개월 직장생활 을 했지만 곧 신학교에 갔어요. 그 리고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4학년 마지막 시험이 끝나자마자 개척을 했어요. 열심히 전도했어요. 개척 한지 3년쯤 되었을 때 성도가 많이 늘어났어요. 그 무렵 모교회가 새 성전을 지어 옮기면서 건물 매입 의향을 물었어요. 사람들은 채워지 겠지 하는 마음에 덜컥 계약을 했 어요. 몇 억 원의 잔금은 아무리 노 력해도 채워지지 않았어요. 결국 포기했죠.”
잘못된 교회부흥에 대한 열망 - 목회 초기에 상실감이 크셨겠네요. 조: “그러나 그 이후에도 인간적 인 열심을 멈추지 않았어요. 건물 을 키우고, 성도수가 늘어나는 것 을 부흥으로 여기고 계속 노력했 어요. 어떻게든 부흥하겠다는 일념 으로 많은 것들을 시도했죠. 안되 면 다른 것을 가져다가 또 해보고. 그런데 훈련을 통해 은혜 받고 돌
아와 적용하고 목회를 하다가 그 만 두는 일이 늘 반복되었어요. 그 과정을 거치면서 이제 더 이상 세 미나 따라다니지 않고 목회만 하 리라 마음먹었어요.” 김옥선 사모(이하 김): “목사님 이 세미나를 정말 많이 다녔어요. 기본적인 제자훈련, 여리고 70일 작전 등등 셀 수도 없어요. 주일 낮 예배가 끝나면 “오늘 저녁 설교는 사모님이 하시겠습니다.”하고 바 로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가곤 했어요.”
- 어떤 내용이었나요?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돌아가 신 것은 알았지만 그게 나하고 어 떻게 연관되는지 사실 목회하면서 도 쉽게 설명하기 어려웠어요. 말 은 늘 성경대로 하는데 실제가 되 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내 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갈 2:20)’ 이 말씀이 그 때서야 이해된 거죠. 그게 그런 말 이었구나! 그 이후 복음을 소중하 게 다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왜냐 하면 성도들에게 이 복음에 대해
▶ 남선교회 성도들과 함께 거리에서 노방전도에 앞서 기도하는 모습
조: “그런데 그 무렵 같은 지방에 소속된 한 목사님이 복음학교라는 과정을 권하셨어요. 더 이상 세미 나는 안가겠다고 스스로 결심했기 에 계속 거절했어요. 교회건축과 재정문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인데다 행정적인 문제가 굉장히 많은 때였죠. 그런데 거듭 권유하셨어요. 결국 2006년초에 저 나름대로는 엄청난 대가를 감 내하면서 참석했죠.” - 어떤 은혜가 있으셨나요? 조: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 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서 마음이 녹아내렸어요. 가족들 조차 사랑해 주지 않은 비참한 자 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간증을 들을 때부터 깨지기 시작했어요. 복음은 하나님의 사 랑이었구나…. 사실 저는 그런 것 을 경험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마 음의 벽이 무너지면서 말씀이 심 령 가운데로 들어왔어요. 선악과, 복음, 은혜... 그리고 내가 예수님과 같이 죽은 것. 목회자였지만, 한 번 도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으로 말 씀을 듣게 됐어요.”
서도 이전에 받은 훈련들의 내용 과 동일하게 취급을 받을까봐 조 심스럽게 나누기 시작했어요. 그리 고 아내와 교회 성도들이 함께 복 음 앞에 서기를 기다렸어요.”
엄청난 은혜에 함부로 말할 수 없어 -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조: “지나고 보니 저의 열심으 로 한 일이 많았어요. 어려운 사람 들을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카드 로 현금을 대출받아 빌려주고 또 받지 못해 결국 다른 카드로 돌려 막기를 했어요. 아내 모르게 이자 에 이자를 물다가 결국 들키곤 했 어요. 십자가 복음 앞에 서면서 그 런 영역들에 대해 많이 회개했어 요. 그때 카드도 다 없애고, 이후에 선교관학교 아웃리치 다녀오면서 핸드폰도 없애고, 교회연락을 위해 폴더 폰 하나만 남겨두었어요. 그 렇게 죄의 끈, 제 마음을 빼앗는 것 들이 하나씩 끊어졌어요.” - 그 이후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 셨는지요. 조: “얼마 후 아내도 동일한 과정
을 거치며 복음을 붙잡고 함께 믿 음의 걸음을 떼기 시작했어요. 아 내와 함께 선교단체의 기도학교에 서 훈련을 받으며 복음을 살아내는 법, 열방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24.365기도를 시작했어요. 또 교회 를 만민의 기도하는 집으로 세우는 비전을 품고 느헤미야52기도도 꾸 준히 참여했어요. 기도자들이 줄어 들기도 하고 저 홀로 기도할 때도 있었지만 기뻤어요.” -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김: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기’ 라고 교회 표어를 붙여놓고서도 기도를 하지 못할 때 참 어려웠어 요. 우리가 복음으로 생명이 변화 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라면 이 기도를 해야 하잖아 요. 그런데 그렇게 순종하지 못할 때 굉장히 마음이 힘들었죠.” 조: “먼저 복음과 기도로 순종 해온 분들이 복음이 실제 되는 것 은 열방을 위한 기도24.365 자리 에 달려있다고 했어요. 그 말이 마 음에 확 다가왔지만 사역현장에서 그 한 시간 지키기가 참 쉽지 않았 어요. 그러나 기도는 저의 능력으 로 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주님이 제 안에서 친히 그 일을 하시도록 순종하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어 요. 내 마음 중심으로 주님이 일하 시도록 나를 내어드리며 기도하는 것이 관건이었죠. 그러다 작년 10 월에 교회에서 일일기도학교를 열 게 되면서 회복의 계기가 되었습 니다.”
기도의 자리는 복음이 실제되는 자리 - 어떤 회복들이 일어났는지 들려 주세요. 조: “사실 그 전에 선교관학교를 마치고 아내에게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어요.” 김: “목사님과 저의 관계를 주님 이 회복시켜주셨어요. 한 동안 관 계가 어려울 때는 복음이 아무 것 도 아니구나, 훈련은 다 뭔가? 하 는 회의가 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재작년 선교관학교를 하면 서 한 주 한 주 강의 듣고 에세이 를 쓰면서 복음에 대해 들었던 진 리의 말씀들이 저를 사로잡았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데 알 제리로 아웃리치 다녀오면서 하나 님께서 우리 둘 안에 있는 문제들 을 해결해 주셨어요. 그 이후로 열 방을 향한 기도도 달라졌어요.” 조: “아내를 알제리로 보내며 정 말 열심히 기도했어요. 아내가 돌 아올 땐 너무 기뻤어요. 꽤 긴 시간 동안 아내에게 잘못했던 죄에 대 한 대가를 치르면서, 수치와 아픔 이 실제가 됐어요. 수없이 들었던 진리가 제게 실제 되지 않았던 부 분들이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많 았음을 알았어요. 수시로 주님 앞 에 울면서 저의 죽음을 선포했어 요. 이제는 진리를 붙잡는 이 길밖 에 없어요.” 김: “24.365기도를 회복하는 게 우리의 관계회복의 정점이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회복된 생명이 교 인들에게 흘러갔죠. 이제 교인들 안에 기도의 초점은 항상 분명한 것 같아요. 열방기도를 빠뜨리지 않고, 선교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 어요.” - 사모님은 그 후 기도가 어떻게 달라지셨나요? 김: “기도정보책자에 소개된 나 라 정보들이 오늘은 왜 이렇게 길 어? 할 때가 있었어요. 평균수명, 문자해독률 같은 자잘한 정보들이 죠. 사실은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것들이죠.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평균수명은 49세에 요. 저는 이미 50이 넘었으니까 그 사람들 평균수명보다 오래 살고 있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니 기도 하면서 제 마음에 담겨지는 게 다 르더군요. 함께 기도하는 성도님들 에게도 은혜가 풍성해요. 깨알 같 은 글씨의 기도정보를 떠듬떠듬 보 시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책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모습을 볼 땐 많은 은혜가 되요. 이 과정을 거치 며 리더가 회복되지 않으면 생명이 흘러가지 않음을 실감했어요.” 조: “느헤미야52기도를 진행하 던 중 자정부터 새벽 4, 5시까지 기 도자가 없어 혼자 기도할 때가 있 어요. 그 나라를 생각하고 정보를 읽어 갈 때 그 나라들이 품어졌어 요. 놀라운 일이죠.” <6면에 계속>
컬럼
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 “여호와 삼마”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2)
기대할 것 전혀 없는 곳에서 죄로 인해 이스라엘은 멸망했다. 포로가 되어 끌려간 곳 바벨론. 하 나님은 바로 그 곳에서 에스겔 선 지자를 부르신다. 하나님의 영광 은 이미 예루살렘 성전을 떠났고, 동시에 하나님의 모든 축복은 끊 겼다. 다 망한 이스라엘, 그나마 형 식이라도 남아있던 성전 예배마저 사라졌다. 이제 모든 게 끝났고, 하 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나갔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시 새 언약을 맺으신다(겔 36장). 무 너진 성전을 다시 일으키신다. 하 나님의 영광의 임재에 대한 환상 을 에스겔에게 보여 주신다. 왜 하 나님이 함께 하실 수 없었는지, 왜 율법을 받고 기적을 경험해도 변 할 수 없는지 하나님은 말씀해 주 신다. ‘너희에게는 구원의 소망이 없다. 은혜가 아니면 안 된다. 율법 을 지키고 공덕을 쌓고 기도를 많 이 한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방적인 구원이 아니면 안 된다.’
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순결한 사랑이 짓밟힌 그 자리 예루살렘 성전 터를 중심으로 삼 으셨다. 그 곳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쳤던 모리아 산이었다. 아들을 바쳤던 그 산의 그 제단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아브 라함의 중심과 전(全)존재가 온전 히 드러난 자리였다. 또 그 곳은 심 판하시는 주님께 다윗 왕이 제사 드린 자리이기도 했다. 바로 그 자 리가 성전 터가 되었다. 하지만 이 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그 성전 터 는 주님의 순결한 사랑이 가장 더 럽게 짓밟힌 자리였다. 주님이 받 고 싶으셨던 예배는 생명 다하여 전(全)존재로 드리는 예배였다. 성 전은 그런 예배를 위해 결정된 곳 이었다. ‘마음과 뜻과 생명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하시면서 정하신 곳, 그 성전. 그 곳 만큼은 지켜져야 했고, 그 곳에서의 예배
만큼은 지켜져야 했다. 그런데 오 히려 하나님의 선택 받은 성직자 들이 그 곳을 가장 음란하게 더럽 혔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 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 지 못하는도다(사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 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 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 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 하겠노라(사 1:13)” 성전만큼은 지켜져야 했다. 그 곳 에서는 주님이 받으실 피가 마르 지 않고, 등불이 꺼지지 않아야 했 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제사의 중 심은 피 흘림이었다. 그 성전이 주 님의 마음을 찢어 놓았다. 가슴 저 미는 회개를 촉구했지만 이스라엘 은 주님의 선지자들을 죽였다. 결 국 성전과 예루살렘은 괜찮을 것 이라는 믿음이 헛된 것임을 보여
아노뗀(ἄνωθεν‘ ) 위로부터’ 의 변화가‘참 변화’ 못 아는 것도 한참 잘못 알고 있다. 네 눈을 다시 떠야 돼! 네가 참된 지식을 안다고? 복음을 알고 있다 고? 아니야, 천만에! 네 영혼이 위 로부터 태어나야 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바울의 복음서인 로마서에서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μὴ γένοιτο,
메[μὴ, 강조표현] 게노이토)라고 절 대 부정을 사용해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 복음에 대 한 지식을 알았다고 해서, 성경공 부를 좀 했다고 해서, 아니면 신학 을 했다고 해서, 지금 생각하고 있 는 요한복음 컨텍스트(context)에 따라 헬라 사람처럼 됐다고 해서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당신에 게 정말 복음이 지금! 실제인가? 요한복음 3장 3절 말씀을 통해 내릴 수 있는 한가지 결론이 있다. 진정 거듭난 자는 인간 존재의 변 화를 ‘위로부터’ 거친다는 것이다. ‘위로부터’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한글 성경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 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 라”고 번역했다. 그러나 헬라어 성 경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 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이 라는 의미가 아니다. 헬라어로는 ἄνωθεν’(아노뗀) “위로부터 태어 나지(born from above) 않으면 하 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 고 기록되어 있다.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그 곳에서 포로 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 이 계시하셨다. 바벨론 땅, 그 곳에 는 안 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
나님이 그 곳으로 찾아 오셨다. 그 발 강 가, 슬픔에 잠긴 에스겔을 찾 아 오셔서 약속하신다. 전혀 기대 할 수 없었던 그 곳 예루살렘을, 백 성들이 가장 더럽힌 그 곳을 하나 님이 이제 ‘여호와 삼마’라 부르겠 다고 하신다. 골짜기의 마른 뼈들 이 살아나는 것을 보여 주신다(겔 37장). 그 뼈들이 일어나서 하나님 의 큰 군대가 된다. 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떠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명수 강이 닿는 곳마다 하나님의 생기로 충 만하게 된다.(2014.8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5면에 이어>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18)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 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이다. 니고데모, 그는 유대 학 자 중에 최고의 지성을 소유한 사 람이다. 왜 사도 요한은 거듭남에 대해 말하면서 하필이면 니고데모 와 예수님과의 대화를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도도한 헬라 철학의 이원론을 소유한 잘난(?) 독자들을 니고데모의 이야기로 도 전하기 위함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최고의 지성을 가진 니고데모처럼 지식으로 접근하려는 자들을 향해 “이런 사람도 가차 없어! 교만하게 까불지 마라!”며 복음에 대한 오해 를 시원하게 벗기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니고데모라는 인물이 가진 율법 에 대한 지식이 어떤 수준일까. 필 자가 이스라엘에서 공부하며 알 게 된 율법과 성경에 능통한 사람 들의 식견은 설명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탁월하다. 그 대표적인 사 람을 성경에서 찾아본다면 사도 바울을 들 수 있다(빌 3:3-6). 그 러나 그러한 바울도 ‘위로부터’(아 노뗀, ἄνωθεν) 확실히 태어나야만 했다(행 9:1-9). 위로부터 태어나 기 전 바울과 같은 사람에게 예수 께서는 다음과 같이 외치고 있다 (요 3:3). “너 율법을 잘못 알고 있다. 잘
주시려고 그 성전을 바벨론 군대 에 의해 완전히 짓밟히게 하셨다. 주님의 마음에 가장 큰 아픔과 배신을 드렸을 성전 터. 가장 크 게 증오하셔야 마땅할 자리가 바 로 그 성전 터였겠지만 주님은 그 자리를 ‘여호와 삼마’로 칭하신다.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 여호와 가 함께 하신다.’는 의미의 이름 ‘여호와 삼마’. 주님의 마음이 가장 아팠을 그 자리를 이렇게 칭하셨 다. 이렇게 놀라운 약속으로 에스 겔서는 끝이 난다.
당시 헬라의 이원론이라는 철 학에 정통해 있었던 사람들은 바 로 이 단어, 아노뗀(ἄνωθεν) 때 문에 심장에 전율을 느꼈을 것이 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해하는 ‘다 시’라고 하는 헬라어, πάλιν(팔린,
again)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 다. 이원론에 빗대어 이중 의미로 사용된 ‘아노뗀’에는 ‘반복된 다시’ 가 아니고 ‘위로부터 태어난, 한 방 에 끝내주는 정말 참된 다시’의 의 미가 깊숙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위로부터가 아닌 것은 가 짜요, 위로부터 온 영으로 되는 한 번의 다시가 참’임을 깨닫는다. 이 처럼 주님은 의도적으로 세상의 단어 팔린(πάλιν, 다시)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아노뗀(ἄνωθεν, 위 로부터)을 사용했다. 그렇다! 복음 은 세상의 철학 나부랭이 같이 넘 어지고 또 넘어지는, ‘다시(again), 또 다시(and again)’의 의미가 아 니다. 바로 ‘아노뗀’, ‘위로부터 오 는 존재의 변화’인 것이다. 주님은 인간 영혼에 ‘아노뗀’의 변화를 일 으키시어 변화된 존재로 살아가도 록 치료하시는 영혼의 의사이시다. 당신의 영혼의 병은 재발하는가? [GNPNEWS]
김명호 교수(복음기도신학연구소) 필자는 이스라엘에서 구약을 전공하며 히브리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언 어임을 깨닫고 현재 성경언어학교를 통 해 믿음의 세대를 세우고 있다.
기도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기쁨이 넘쳐 “사실 목회하면서 기도가 가 장 어려웠는데, 이제는 기쁨이 됐어요. 중보기도하면서 기도 가 이렇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비로소 하나님의 그 마음이 부어지자 그 기쁨과 가치를 알게된 것이죠. 예전에 는 기도하다 졸기도 했는데, 이 제 졸리지 않아요. 성도들 없이 혼자 새벽기도 할 때도 힘 있게 기도하게 됐어요. 정말 힘든 것 이 없어요.” - 기도하는 교회로 회복되신 거군요. 조: “교회에 기도가 끊이지 않아요. 교회팀으로 매일 열방 을 기도하고, 함께 모여 느헤미 야52기도를 드리고, 금요예배 와 주일예배 때 긴급한 열방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해요. 또 영 성일기를 쓰면서 주님과 동행 하는 삶을 살려고 해요. 작년 1 월부터는 저희와 동역하는 선 교사님들과 함께 중동.북아프 리카를 위해 말씀으로 기도해 요.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현장 의 생생한 소식도 듣고요. 바라 는 것은 성도들이 더 기쁨으로 자발적으로 참여는 것이에요.” - 교회를 개척하시면서 바랬던 진정한 교회의 부흥을 지금 보 고 계시는 건가요?
“마틴 로이드존스의 책 <부흥> 에서는 부흥을 이렇게 설명해 요. “부흥은 하나님의 능한 손 이 행한 것을 보는 것. 진짜 부 흥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고 보게 하 는 것이다. 또, 부흥의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 함이다.” 아멘이에요. 이제 교 회 규모, 성도 수, 그런 숫자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요. 목회 를 하다보면 여러 어려움도 있 어요. 그러나 복음의 길을 걸어 가면서 믿음의 길을 가겠다고 마음을 확정했어요. 하나님은 섬세하게 인도하셨어요. 그리 고 감당하게 하셨어요. 내 교회 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에요. 복 음의 가치가 너무 크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꾸준히 함께 하고 있는 성도들이 계셔 큰 힘이 돼 요. 바라기는 성도들이 다 같이 열방을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 하고 싶어요.” [GNPNEWS] E.J.
복음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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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공연예배를 준비하며 깨닫게 된 믿음의 원리“자기부인” 주님은 공연이라는 도구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문화예술선교사의 삶으로 나를 부르셨다. 다소 거창 하게 느껴지는 그 자리에 순종한 나는 정말 특별한 것이 없었다. 하 지만 주님은 그런 내게 친히 주님 의 영광을 보게 하셨다. 먼저 공동체를 통한 일상의 삶에 서 날마다 나를 빚어가셨다. 때로 는 총체적 복음을 만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름 몸부림치며 잘 적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어제 나 오늘이나 나는 눈을 뜨면 주님 께 간절히 구한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주님 사 랑 더 알게 해주시고, 주님이 주시 는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게 제발... 믿음 좀 주세요.” 지금도 주님의 붙드심이 없이는 자빠지고 넘어지며 흔들흔들 엉망 진창인 존재라는 사실만 직면할 뿐이다. 때로는 믿음의 길을 걷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하며, 믿음을 갖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그러
나 그때마다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신다. ‘나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러나 주님이 십자가로 다 이루 셨다.’는 것이었다. 그런 주님이 최근에 내가 피하
고 싶었던 역할로 공연예 배에 참여케 하셨다. 사실 그동안 맡았던 역할들은 어렵지 않게 어느 정도 흉 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번엔 달랐다. 나를 직면하고 나 를 부인해야 했다. 가장 외면하고 싶고 나로서는 할 수 없는 상황이 주어지자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근심과 염려가 엄 습해왔다. 그동안 선포했던 믿음의 고백은 어디로 갔는지 전혀 믿음 을 쓸 수 없었다. 그리고 그동안 공 연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나의 존재를 직면 했다. 은혜도 받았고 주님의 영광도 봤 다. 그러나 나는 복음의 능력을 누 리지 못한 채 결국 애만 쓰며 견디 고 있었던 것이었다. 기도 외엔 다 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황모면에만 급급해 하는 나를 보았다. 믿음이라는 이름만 내걸고 결국은 내가 해내야 할 것 같은 속
임과의 치열한 싸움가운데 다 포 기하고 싶기까지 했다.
흉내를 넘어 나를 부인하는 자리 그러나 공연예배를 준비하면서 믿음의 원리를 깨닫게 되었다. 나 를 부인해야했다. 그리고 주어진 그 역할이 바로 나라고 믿음으로 취해야 했다. 그리고 그 생명으로 무대에 서야했다. 하지만 인물에 대한 이해함 없이는 그냥 ‘그런 척’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모든 게 부자연스럽고 어색할 뿐, 그 인물 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완전한 복음을 받고서도 믿음이 없어서 스스로 살아내려고 애쓰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생명은 없고 율법으로 짓눌린 가슴만 남아 숨 이 막히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가 짜 생명. 주님은 공연예배를 통해 다른 누 구보다 나를 먼저 복음 앞에 세워 주셨다. 그동안 나는 내가 할 만하 다고 여겼기에 이런 나의 존재를
직면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공 연예배를 통해 믿음으로 주님을 마음껏 누리고 더욱 예배하고 싶 은 소망과 기대함을 주셨다. 믿을 만해서 믿거나 내 편에서 믿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믿 는 믿음이 아니라 바랄 수 없는 중 에 바랄 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조 치하시고 코너 끝까지 밀어 넣으 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내가 할 수 없다는 절망의 상황을 통해 주님 만 주목하게 하시는 은혜의 시간 들을 보내고 있다. 믿음 없는 나를 처음부터 다 아시는 주님이 이곳 에 나를 부르신 것은 이미 이루신 십자가를 믿음으로 누리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주님을 주목하지 못하는 모든 영역을 드러내주실 은혜를 갈망한다. 오직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실 주님만 기대 한다. [GNPNEWS] 조수연 선교사(문화행동아트리)
부흥을 위하여
기도의 능력
북한 필로폰 사용 급증, 순도 높아 국가 개입 의심
거침없이 달려서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 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 이 거침없이 달려서 영광스럽 게 되고(살후 3:1)”
미 국무부,‘북한에선 마약을 각성제로 취급’ 북한 내 필로폰 마약사용이 급증 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국무부 가 최근 ‘2015 국제마약통제전략 보고서(INCSR 2015)’를 통해 밝 혔다. 이 보고서는 고립된 북한 체제의 특성상 공식 통계자료는 없지만 탈북자와 여행객의 전언을 종합 한 결과, 북한 내에서 메스암페타 민(methamphetamine) 즉, 필로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언론매체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거의 언급 하지 않고 있으며 약품이 부족하 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마약을 단지 의약품이나 각성제 정도로 여기고 있어 북한의 마약 사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탈북자 윤선화씨(가명)를 통해 북 한에선 최근 마약 사용이 급증하 고 있다면서 의약품 혹은 화폐 대 용 수단으로도 사용된다고 밝혔다. 윤선화씨는 “사람들이 아플 때 약이 없으니까 마약을 치료 목적 으로 사용합니다. 또 마약이 가정 의 경제를 살립니다. 마약을 팔면 돈이 나오고 그 돈으로 쌀을 삽니 다. 여기로 말하면 금이나 같은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산 마약 문제의 심각성은 국
가기관이 마약제조와 유통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 때문 이다. 일본의 북한 전문가인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의 마키오 요시히로 연구원은 북한산 필로폰 의 순도와 품질을 감안할 때 국가 기관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필로폰의 순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인 점을 봤을 때 개인이 나 작은 조직이 아닌 정부 차원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란 뜻이다. 북한에선 흔히 ‘빙두’ 혹은 ‘얼 음’으로 불리는 필로폰이 여성과 청소년을 포함한 북한 사회 전반 에 널리 퍼져 있고, 북한에서 중국 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격이 10~1000배 가량 뛰는 것으로 알려 졌다. 특히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 서 마약 관련 범죄조직으로 인해 그 사용이 만연하다는 것이 이 보 고서(INCSR 2015)의 지적이다. 중국 마약관리부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북-중 국경지역에서 압수된 필로 폰의 양이 4배 이상 증가했다. 또 한 중국당국은 1995년부터 2010 년까지 연길시의 마약중독자의 수 가 44명에서 2090명으로 47배 이 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RFA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지방의 한 소식통을 인용, “압록강
하류 도시인 동강, 즉 동항(东港) 시를 통해 북한 마약제조업자들이 몰래 입국하고 있다는 얘기가 솔 솔 퍼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마약 제조기 술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중국 마 약상들의 귀에 들어가면서 북한의 제조기술을 익히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무부 보고서는 1970 년대부터 2004년까지는 북한 당 국이 마약밀매에 직접 관여한 수 많은 사건이 적발됐지만 그 이후 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정권 차
원의 개입이 중단된 것인지 혹 은 그 수법이 더욱 은밀해진 것인 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에 대해 미 국무부는 북한이 국가 차원에서 마약을 생산하고 밀매 하는데 관여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유보적인 판단을 내렸다. [GNPNEWS]
기도 | 하나님, 죄에 무지한 북한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 주셔서 몸과 영혼을 병들게 하는 마약에 손대 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사랑하 고 죄로부터 정결한 북한이 되기 를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이 거침없이 달려서 영광을 얻으려면 기도가 있어 야 한다. 그렇기에 바울은 그 리스도인들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 했다. 그가 복음을 전할 때 그 의 혀와 입술에 막힘이 없어 야 하고 그의 마음이 열려야 했다. 또 그가 올바로 살아야 그가 전한 주의 말씀이 방해 받지 않을 것이었다. 바울은 그가 섬기는 교회들에게서도 모든 방해물들이 제거되기를 원했다. 그렇게 될 때 교인들 이 주의 말씀을 가로막거나 억누르지 않을 것이고, 결국 주의 말씀이 끝까지 달려서 그것이 목적지, 즉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속에 도달할 것이 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교회 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설교 자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이 다. 그런 교회에서는 주의 말 씀이 거침없이 달려서 영광스 럽게 된다. -E.M 바운즈의 기도의 강자 (2013), 규장刊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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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호 2015. 4. 12 ~ 2015. 4. 25
뷰즈인 북스
Views in Books 「한국교회 처음이야기」
“땅을 주고, 첩을 포기하고” …복음은 성도를 변화시켰다 을 그려보게 한다.
한반도에서 이루어진 말씀의 역사
이덕주 지음. 홍성사. 2006년
요즘 세계 각처에서 들려오는 뉴 스들은 마지막 때임을 더욱 실감 나게 한다. 죽음의 그림자로 뒤덮 는 바이러스, 더욱 흉악해지는 악 인들의 도모는 테러와 전쟁으로 다음세대들의 목숨까지 빼앗고 있 다. 소망 없는 인생들이 붙잡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교회’이다. 이 책 은 복음을 처음 받았던 한국교회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오 늘날 회복되어야 할 교회의 모습
일상에서 만난
성경말씀이 한반도에 응하여 한 민족의 삶 속에 임하였더라. 저자 는 책의 핵심내용을 이 한 문장으 로 설명한다. 조선의 닫힌 문을 열 게 했던 키(key)는 바로 성경이었 다. 성경은 번역과 동시에 사람들에 게 읽혀졌고, 믿음의 성도들은 성경 을 읽음과 동시에 순종했다. 이것이 처음 한국교회의 모습이었다. 아시아의 ‘은둔국’으로 여전히 위 험한 나라였던 조선. 하나님의 보 이지 않는 손길에 이끌려 오게 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 나병 환자를 자식처럼 안았던 포사이드 선교사. 목숨을 던져 복음의 생명 을 심었던 수많은 선교사들의 삶 은 말이 아닌 실제로 자신의 전부 를 드린 “믿음 그 자체”였다. 한국 교회는 그들의 생명 값으로 세워 져갔다. 원산부흥운동(1903)은 하디 선교
사의 ‘눈물 설교’로부터 시작되었 다. 그는 주일예배 때 자신의 믿음 없음과 교만을 자백했다. 이것은 조선인들에게 충격과 감동이 되어 회개로 이어지게 했고 훔친 것을 갚고 돌려주는 등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맺혀졌다. 원산부흥과 평양 대부흥(1907)을 눈으로 보았던 선 교사들은 목숨 걸고 말씀에 순종 하는 조선인들에게 오히려 도전을 받았다. 말씀을 실천하면서 외워버 리는 이들을 보며 선교사들은 이 렇게 고백했다. “한국 교회의 부흥 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조선시대, 봉건사회의 현실에서 도 복음은 성도들을 변화시켰다. 상식으로 여겨졌던 축첩(蓄妾)은 오히려 금기사항이 되며 일부일처 제로 바뀌었다. 예수교인들은 노비 에게 자유를 주었고, 자신의 소유 (땅)를 교회에 기부하거나 가난한 교인들의 묘지로 내주었다. 이것이 복음을 만난 조선인들에게 자연스 러웠던 삶의 변화였다.
또한 복음은 조선에 깊이 뿌리 내렸던 종교를 버리게 했고 참된 진리를 발견한 증인들을 세웠다. 도교에 심취했던 ‘도사 길선주’를 ‘예수교인 길선주 목사’로 변화시 킨 복음. 공자는 ‘몽학선생’이었고, 예수는 ‘완전한 교사’라고 고백했 던 신석구와 같은 증인들을 통해 기독교는 더 이상 서양의 종교가 아니라 조선의 종교가 되었다.
한반도의 땅끝 선교, 이방인의 땅에 이루어진‘하늘나라’ 부흥운동의 열기가 소멸될 즈음 선교사들이 “1년 안에 교인 5만 명 을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기도는 ‘백만 명 구령운동’으로 이 어졌고 전도운동으로 발전된다. ‘쪽 복음 전도’, ‘노방전도’, ‘축호전 도’, ‘사랑방전도’등으로 전국 방 방곡곡에 복음이 증거 되고, 마침 내 땅 끝까지 들어가 복음을 전하 는 현재의 한국교회로까지 이어졌 다. 그 복음이 생명의 대가를 치르
정준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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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생들에게 좋게하랴 하나님께 좋게하랴” 드디어 수업이 시작됐다. 강당 안 에서 전력으로 뛰고 쉼 없는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반복하 면서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을 주 신 이유를 점점 깨달아갔다. 운동을 하며 우리는 우리 존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존재적 으로 기초를 지겨워하고 싫어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운동의 기초를 대하는 우리의 태 도가 고스란히 복음의 기초, 예수 그리스도를 대하는 태도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께 나 아가는 것은 나를 부인하고 제 십 자가를 져야만 따라갈 수 있는 길 이었다. 육체의 한계와 고통뿐만 아니라 기초를 싫어하고 무시하는 우리의 존재에 대해서도 부인하는 것이 필요했다. 나에 대한 모든 것 을 허물고 기초되신 예수께로 갈 때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되어주 시는 것이었다. 기초가 완성되면 비로소 모든 단계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주님은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 게 말씀하시고 친히 아이들 가운 데 역사하셨다. 힘들지만 포기할 수 없는 기초, 유일한 피난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허락해 주신 주님의 은혜가 아이들을 사로잡았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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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하나님은 2015년에 나를 헤브론원 형학교 체육과목 교육선교사로 불 러주셨다. 새 학기 첫 체육수업을 준비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생각했다. 스포츠 종목의 기능을 가르칠 것인가, 아니면 기 초체력을 우선하여 기초를 가르칠 것인가. 사실 기초가 되어있지 않 으면 스포츠의 기능을 배워도 그 저 흉내 내는 수준밖에 되지 않는 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 을 때 하나님이 고린도전서 3장 11 절 말씀을 주셨다. “아무도 이미 놓은 기초이신 예 수 그리스도 밖에 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습니다(새번역)” 그렇지! 기초가 가장 중요하지! 구원의 기초가 되시는 예수 그리 스도 없이 구원이 불가능한 것처 럼 체육에도 기초가 없이는 불가 능하다는 확증을 얻었다. 이 말씀 을 약속의 말씀으로 받고 학생들 에게 주님이 주신 마음을 나누고 말씀을 선포했다. 모두에게 ‘아멘’ 은 되었지만 기초체력을 단련해야 하는 체육시간이 두렵긴 한 모양 이었다. 사실 나도 체육을 배우고 즐기며 살았지만 기초체력 단련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과 의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고 생명을 낳아 오늘날 나에게까 지 이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복음을 전부로 주신 하나님. 악하고 연약 한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 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에 친히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시 는 하나님의 꿈에 사로잡혀 오늘 도 믿음으로 “아멘!”한다. 기도의 응답으로 한국교회를 세워 가시는 하나님께 오늘도 나는 ‘기도’ 한다. “하나님, 우리의 잃어버린 첫 사 랑을 회복하소서. 하나님, 구령의 열정을 회복시켜 주소서. 우리에 게 주신 생명의 복음이 생명으로 전해지게 하소서. 하나님이 꿈꾸신 교회가 복음을 ‘전부’로 만난 우리 를 통해 생명으로 생명을 낳는 참 된 교회로 우뚝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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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다. 구토를 하고 얼굴이 하얗게 질 린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 고 계속해서 외쳤다. “나의 기초되 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 우리의 기초가 되어주신 그 순간 비로소 아이들의 얼굴은 해같이 빛났다. 이렇게 주님의 말씀성취를 보는가 싶었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화살표 를 살짝 돌리셨다. 실내체육을 마치고 이어 2시간 동안 야외수업을 하게 되었다. 먼 저 육상을 한 후 남은 시간은 아이 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기로 했 다. 내심 실내체육에서 열심히 뛰 어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보상을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상황은 내 예상과 다르게 돌아갔다. 아이들은 연합하고 배려 함 없이 자기 좋은 대로 경기를 운 영했다. 서로 불평하며 핑계대기에 급급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 마음도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이내 이것은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 나님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닌 아이 들을 좋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 제였다. 힘든 시간을 지내며 나는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는 존재라 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과 나누며 나를 기대하지 말고 무엇을 하든 주님께 전심으로 서자고 했다. 그 리고 이내 주님이 나에게 묻기 시 작하셨다. ‘종현아. 너는 내가 기초인 것을 정말 믿니? 네 입술로 고백한 진리 들과 나눔들이 혹시 너에게서 나 온 것이라고 생각하니?’ 주님의 질 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이 수업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존재로 부딪치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지금 주님께 기초가 무엇인 지 다시 배우고 있다. 기초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안에서 날마 다 주님의 영광을 향해 달리게 하 소서. [GNPNEWS] 이종현 교육선교사 (헤브론원형학교)
강성열 권경혜 김기형 김남분 김영세 김영임 손정숙 윤성운 이현희 정영숙 정진순 조경미 조형광 주유순 최 미 한석문 홍승표 무명x2
교회 및 단체 강서침례교회 그루터기교회 우신교회 높은뜻하늘교회 마하나임십대교회 모리아선교교회 목자교회 복음교회 산돌교회 순회선교단다음세대팀 순회선교단미주지부 새순교회 시은좌교회 열방그루터기교회 전주온누리교회 천보산민족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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