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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복음과기도 미디어 ☎ 070-7417-0408~10, Fax 032-881-0411

다시복음앞에 특별판 제2호 2011년 12월 15일 목요일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복음기도신문

다시복음앞에 특별판 제2호

Gospel Prayer Newspaper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들을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열방을 부요케 할‘키맨’들이여, 일어나라!”

오랜 기근으로 영적 기갈 상태의 열방을 섬길 선교헌신자 발굴 “하나님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하는 복음의 능력으로 채워진 창고의 문을 열어 열방을 부요하게 할 키맨(Keyman)들이여 일어나 라.” 요셉의창고 미니스트리(JSMIN)는 다시 복음앞에 집회 기간 동안 선한목자교회 지 하 2층 로비에 키맨 부스를 마련해, 종교, 정치, 미디어, 문화예술, 교육 등 17개 영역 의 복음기도동맹군들을 일으키고 선교 관 심자들의 구체적 결단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역별로 세워진 30명의 증인들을 통해 상담과 헌신, 지원 등의 일이 이루어지고 구체적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복음과 기도 의 증인된 삶을 제시하고 복음기도동맹군

으로 초대하고 있다. 집회 이틀 동안 각자의 영역에 따라 100 여명이 넘는 인원이 상담을 했고 집회 이틀 째인 14일(수) 오전에는 약 50여명이 선교 헌신자 또는 지원자로 등록하는 등 활발한 지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원자의 직업도 다양하다. 주부, 대학 생, 사업가, 배우, 작가, 사회복지사, 보험설 계사, 건축업 등 다양한 직업군과 영역에 서 계속해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장·단기 선교 지원자와 관심자, 헌신자로 분류해 다시복음앞에 집회 이후 각 영역별 로 지원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선교적 존 재로서 함께 싸워나갈 동맹군으로 초대할

10대 청소년 다음세대, 다윗대대로 편재 이번 다시복음앞에 연합집회는 청년부터 노년에 이르는 일반인만이 아닌 10대의 다 음세대가 독립적인 인격체로 참여할 수 있 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다음세 대와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을 다윗 대대로 편재, 힘차게 전진하는 하나님 나 라의 역사를 세워가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취지로 14일 오후, 증인의 고백 시간에는 오택수(15) 형제가 출연, “10대 의 청소년들도 죄인임을 깨닫고 다시복음 앞에 서야한다”는 믿음의 고백을 선포했 다. 이에 집회 진행본부는 이번 모임을 앞 두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다 음세대로 구분해 모집했으며, 10대의 청소

년들도 독립적으로 참가 신청을 하도록 했 다. 한편, 다윗대대 섬김이 이종희 선교사는 “복음의 삶에 대한 결단을 요구할 때 머뭇 거리거나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 모습을 보 면서 이들에게 이 집회가 허락 된 것이 너 무나도 당연하고, 하나님이 사용하실 것을 더욱 바라게 됐다.”고 말했다. 다윗대대 소대원 정다영 자매는 “고등학 생인 나와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동맹군이 되어 나이에 관계없이 복음을 듣고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다음 세대를 일으키시고 사용하시고자 하는 주 님의 일하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정이다. 이날 지원서를 작성한 지원자들의 대부분 이 선교사로 헌신을 하고 싶으나 주저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재정’ 이라고 답해 선교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재정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남 겨지는 가족의 문제와 지체들과의 관계가 그 뒤를 이었다. JSMIN 유정덕 선교사는 “영역별로 모임 을 갖고 말씀기도를 통해 구체적인 걸음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자들에 대해 선 교관련 훈련경험과 현장경험이 있다하더 라도 부르심에 대해 명확하게 결론내리도 록 권면하고 기도하는 일들이 이루어질 것

이다. 부르심에 대해 명확하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파송이 중요하지만 결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훈련을 제시하여 남은 여지들을 제하고 복 음과 기도의 증인으로 견고히 세워 파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영역 키맨인 김형근 목사(열방 의 빛된 교회)는 “각 영역별로 파송과 헌 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비록 나가지 않더 라도 국내의 현장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세 워져 파송된 자들을 위해 한 몸 되어 중보 하고 지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더 많은 복음기도동맹군들의 참여를 독려 했다.

"배식지연으로 어려움을 끼쳐 죄송합니다" 진행본부, 14일 배식불편 등에 대해 사과 표명 어제 14일(수) 점심식사 시간에 준비된 밥 양이 부족하여 150명 가량의 훈련생 들과 일부 섬김이들의 식사가 2~30분 정도 지체되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 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섬김이들에게도 식사시간을 여 유있게 드리지 못하고 섬김 영역에 투 입되는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식 사량을 맞추어 부족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더욱 전 심으로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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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

지상중계 / 둘째날(14일)

“십자가 복음으로 땅끝까지 ... 완전한 데로 나아가자”

왼쪽 부터 김용의 선교사, 유병국 선교사, 권영조 목사, 유영기 교수, 박보영 목사, 유기성 목사

주께로 돌이켜 주시도록 은혜를 구하자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우리 생애에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은 하나 님께서 우리 마음을 일깨워 십자가의 완전 한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죄로 인 해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린 인간에게 주 님이 찾아오셨다는 것, 그 이상의 기적은 없다. 주님은 우리를 하늘에 속한, 하나님 수준의 삶으로 부르셨다. 주님을 따르면서 온갖 기적은 다 보았고, 죽는 데까지 따라 가고 싶었지만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 비참하게 무너져 버린 그에게 주님이 찾아오셔서 물으신다. “네 가 나를 사랑하느냐?” 자기 최선으로는 도 저히 주님을 따를 수 없었다는 것이 너무 도 분명했던 베드로에게 또 한 가지 더 분 명했던 것은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 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무익한 종, 주님이 영광 받으셔야… 유병국 선교사(WEC국제선교회) 요나가 니느웨 성읍에서 하룻길만 다니며 회개하라고 외쳤지만 왕으로부터 짐승까 지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 모슬렘 하 이스쿨에서 역사와 영어를 가르치는 마호 메드 다페가 논쟁을 통해 나를 굴복시키 기 위해 찾아왔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복 음을 전했고 그가 회심하고 감비아와 이웃 나라에 교회를 세웠다, 호주인 미스터 게 노는 소망이 없는 그 때, 동료 군인으로부 터 복음을 듣고 자신을 용서해 주신 은혜 가 너무 고마워 매일 10명에게 복음을 증 거 하기로 하나님께 약속한 후 40년 동안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왔고 그를 통해 많

은 사람이 복음을 알고 회심했다. 위의 모든 사례가 그들이 잘 나서 대단해 서 일어난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모 두 주님이 하신 것이다. 우리가 비록 나무 를 심고 열매는 다른 사람이 먹을지라도 우리는 ‘무익한 종’일 뿐이다.

십자가 복음으로 땅 끝까지 권영조 목사(사이판 복음교회) 모든 인생들은 십자가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을 산다. 십자가 이전의 바울은 ‘비방자 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다. 하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는 존재적으로 완전히 변화되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인한 것 이었다. 그는 십자가와 완전한 복음을 ‘예 지, 예정, 소명, 칭의, 영화’라는 5가지 골드 체인(gold chain)을 통해 선포하고 완전 한 십자가의 복음을 경험한 바울은 환호성 을 지른다.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누 가 고발하리요? 누가 정죄하리요? 누가 끊 으리요?” 바울의 이 외침을 우리도 동일하 게 외쳐야 한다. 예수님이면 충분하고, 말 씀이 생명이고, 기도가 능력이라면 말씀과 기도 이외의 모든 것은 중단해야 한다. 말 씀이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다. 그렇게 복음이 실제가 되면 땅 끝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가 된다. 비록 죄인의 신분 으로 쇠사슬에 매여 있지만, 바울의 시선 은 땅 끝을 향하고 있었다. 어떤 복음을 받 았는데 편하게 살 수 있는가? 부르신 그곳 을 향해 나아가자!

의의 병기로 주께 드리라! 유영기 교수(복음기도신학연구소 소장)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자들 은 죽음을 통과한 자들이다. 쓰나미에 죽 지 않고 살아남았으나 허망하게 사는 그들 에게…, 자기를 대신해 군대를 갔다가 죽음 을 당한 친구의 무덤 앞에서 자기 자신의 무덤이라며 무작정 그 앞에만 머물고 있는 그에게, 범죄한 동생을 대신해서 동생의 옷을 입고 죽은 형, 형은 동생에게 “사랑 하는 동생아, 나는 너의 옷을 입고 너 대신 죽는다. 너는 나의 옷을 입고 나처럼 살아 다오”라고 부탁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다 시 찾아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자고 말하 는 그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받은 생명이고 어떻게 알 게 된 복음인데, 결코 그럴 수 없다!”고 말 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내가 주와 함께 죽었음을 여기고, 의의 병 기로 자신의 삶을 드리고, 계속 주님을 신 뢰하는 것이다. 총체적 복음이 실제가 되 는 삶을 살기 원하는가? 자신을 의의 병기 로 드리라.

복음은 살아내는 것이다! 박보영 목사(인천방주교회) 심장병으로 인해 늘 죽음의 문턱을 오가며 죽을 것 같을 때는 기도원으로 달려가면서 도 끝끝내 하나님 믿기를 거부하던 자를 주님이 알지도 못하는 자매를 통해 살아나 게 하시고 은혜로 당신의 종을 삼아주신 주님, 이후 신대원에 들어가면서 가진 재 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기 시작했 다.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때문에

주님께 죄스런 마음이었으나 오히려 주님 은 연약한 자들을 위해 나를 내어 드리는 것을 기뻐하셨다. 그때 복음은 입으로 말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것임을 알았다. 주님 나라를 위해서라면 다 버리 고 십자가의 길을 걸을 것이다.

또 다시 초보의 자리가 아닌, 완전한 데로 나아가자!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여전히 나는 ‘안죽었나보다’ 하고 있지는 않은가? 복음의 기초는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나 ‘다시복음앞에’라는 제목은 다시 복음의 기초가 아닌, 이제는 복음의 완전 한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아는 것도 많 고 기도도 많이 하는데 왜 살아지지 않는 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매순간 바라보 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 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 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 바울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이미 알고 있는 복음이 그들의 삶의 실제 가 되기 위해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했다. 그렇다면 복음의 실제는 무엇인가? 바로 내 안에 주님이 사시는 것, 그것을 실제로 믿으며 누리는 삶이다. 내 안에 주님 사시 는 것이 두려운가? 불편한가? 기억하자! 주님은 우리와 내주하신다. 나 는 주로 더불어 먹고 주님은 나도 더불어 먹는 완전한 연합! 그래서 매순간 주님이 내 안에서 왕 노릇 하시도록 항상 주님을 의식하라.

이것이 궁금합니다

바깥 원은 하나님, 십자가는 복음을 의미 Q. 복음기도동맹 마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A. 로고의 바깥 원은 영원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의미한다. 가운데 십자가는 복음 을 의미한다. 또 중앙의 빛은 부활의 생명, 열방에 비출 복음의 빛, 복음기도동맹으로 서의 연합을 의미한다. 이로써 음부의 권 세인 사단과 싸우는 의의 군대의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하 나되어 마치 수레바퀴 처럼 열방을 향해 전진하는 하나님 나라의 군대를 상징하는 것이다.

“서로 연합하여 그날까지 전진하라” "철장 든 신부다운 삶의 방식만을 지니기로 결정하며 주님께서 부여하신 각자의 영역에서 복음에 합당한 행동 강령을 고수하기로 약속합 니다. " - 복음기도동맹 행동강령 체조시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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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 현장 스케치

“진행본부 요원들,“주님처럼 사랑하기로 결정했어요” 큐시트 무려 100 페이지 달하는 분량 원활한 행사진행 위해 조율 14일 본당에서 오전 강의가 끝난후 지 하3층 진행본부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곳은 복음기도동맹 사무국과 진행 국이 함께 모여 여러 사항들을 체크하 며 집회가 원활히 진행하도록 조율하 는 곳이다. 주차를 담당한 섬김이와 진행국 간 의 조율, 찍은 사진들을 노트북에 백 업하고 있는 사진섬김이. 잠시 있을 점 심식사를 위해 총진행을 점검하고 있 는 진행국의 상황 둥. 모든 일정들을 살펴가며 변동사항이 없는지 100페이 지 가량의 큐시트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선교사님, 어제 접수한 분들 중 에 이런 경우가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죠?” “네, 잠시만요, (전화를 받으며) 할렐루야 사무국입니다” 대화 중간에도 급하게 걸려오는 문 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

게 보인다. “시작 합니다” 큐사인이 들려지고 조 명이 암전되면서 한마음교회의 영상 이 나왔다. 진행국에 설치된 대형 스크 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영상앞 에 모든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대회장 의 상황을 주시하는 이들. ”그래도 지 금은 한가한 편이에요. 메세지도 들을 수 있으니“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최 영 선교사는 기자에게 넌지시 이야기 했다. 수천여명의 접수가 끝나 그래도 한결 수월하다는 것이다. 하루 전 수천여명의 참석자를 접수 받았던 사무국의 정경미 선교사는 예 상치 못한 상황을 당한 후 마음이 어 려운 때도 있었지만 호세아서에서 이 스라엘을 사랑하기로 결정하신 주님 의 마음을 묵상한 후 허락하신 모든 상황마다 마음을 정하니 안식을 누리 게 됐다고 은혜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차량관리부 대부분 목회자와 선교사들 “오라이 오라이” 밤시간 기온주의 바 늘이 영하까지 뚝 떨 어진 날씨에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집 회를 마치고 현관을 나가면 가장 먼저 보 게 되는 차량관리부 섬김이들의 목소리 다. 이번 다시복음앞 에 집회기간동안 방문차량을 안내하고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목회자와 선교사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 두터운 모자를 눌러쓰고 수염조차 깎지 않 은 모습은 과연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시던 목 사님들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외모로 판단 치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 3박4일을 2교대로 섬기는 주차부 요원은 총 26명, 그 중 8명은 매일 새벽과 늦은 밤 천 보산 민족기도원과 선한목자교회를 오가며 셔 틀운행으로 섬기고 있다. 이들이 섬기는 모습을 보던 한 형제는 “늘 강 단에서 메시지를 전하던 분을 이곳에서 보니 새롭다. 추운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섬기 는 모습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고 말했다. 어떤 자리든 주님만 높이는 섬김을 통해 이곳 저곳 주님이 높임을 받으셨다.

인터뷰

"왜 변하지 않을까?” 오직 십자가복음만이 우리가 선택할 길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교회)

사모하는 심령은 장소와 환경에 매이지 않는다 집회 이틀째,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은 주집회장이나 중계집회장과 같이 공적 인 장소에만으로 제한되지 않았다. 어린 자녀를 둔 탓에 주집회장에 들 어갈 수 없었던 부모들은 본당 로비에 있는 커피숍에서 본당 중계용 TV를 시 청하며 사모하는 심령으로 예배와 강 의에 참여했다. 다소 쌀쌀한 찬바람이 부는 커피숍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몇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3살과 1살의 자녀를 둔 남경희 자매는 현재 선한목자교회에 출석 중 이다. 이번 집회에 등록 하려고 했으나 아이 때문에 접수하지 못하고 할 수 없 이 커피숍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정작 보 이지 않는 것에는 무지하고 안일한 모 습을 이번 집회를 통해 보게 하셨다’고 말했다. 더욱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으 로 나아가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특별히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 에 대한 마음을 주시며 아이의 엄마이 지만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설 것을 다짐하는 결연함을 보여주었다. 또 15개월된 아이를 둔 정규연(홍광 교회), 김은정(분당우리교회) 부부. 자

매님은 그동안 육아 때문에 예배도 잘 못드리고 힘들었는데 이번에 갈급함으 로 집회에 참석했고 자신과 아이의 주 인이 주님이심을 다시금 새기는 시간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육아에 대한 두 려움과 중압감 역시 주님께 맡겨드리 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형제님은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께 완전히 드리 지 못한 자신을 돌아봤고 복음이 전부 라는 사실을 심령에 다시금 새기는 시 간이었음을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십자가 사랑은 하나 님께 대한 회개와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생명 을 거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합니다.” ‘사명’이란 주제로 15일 다시복음앞에 연합집 회 오후 강의를 맡은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 교회)가 하고자 하는 강의의 핵심이다. 목회 현 장에서 진리에 대한 목마름으로 묵묵히 외길을 걷던 중 십자가 복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순종 의 길을 걷고 있는 그를 만났다.

- 바쁘신 중에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90년도에 처음 교회 개척을 시작하였습 니다. 평소 제가 관심을 가졌던 캠퍼스 사역에 뛰어들었습니다. 젊은이들과 작은 아파트를 얻 어 함께 생활했어요.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게 제자 삼는 거니까 그저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 작했지요. 당시 체육교사로 교편을 잡고 있다 가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목회를 시작하게 됐어요.”

- 집회 중 함께 감상한 한마음교회 영상을 통 해 교회가 얼마나 생명력 있게 움직일 수 있 는지 감동했습니다. 오랫동안 외부에 교회상 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던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복음앞에' 집 회에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되셨는지요. “말씀하신대로 그동안 저는 저희 교회 내부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왜 사람이 변하지 않을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머물러 섰습니다. 오랜 시행 착오를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 음과 부활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함을 알게 되 었죠. 그래서 성도들을 오직 십자가 복음으로

양육하고 그들을 어디에 데려놓아 두어도 자생 하고 스스로 생명을 퍼트릴 수 있는 제자로 삼 는 것에 모든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2008 년 3월에 그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게 됐어요.”

- 구체적인 변화가 나타났군요. “그 때부터 교회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 했습니다. 여러 지체들을 통해 캠퍼스와 해외, 각 기관에 증인들을 파송하고 생명을 낳는 일 들을 보여주셨어요. 그러던 중에 이번 다시복 음앞에 집회로 주님이 연결시켜주셨네요. 주님 이 그동안 선포하고 나눠왔던 복음으로 다른 지체들과 연합하게 하시는 것 같아 너무 기쁩 니다. 오직 복음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우리를 주님의 놀라운 사역의 한 부분에 참여하게 하 시고 우리의 눈을 넓히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 합니다.”

- 그동안 주님이 복음으로 준비시켜 오시고 때가 되어서 그것을 터트리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번 다시복음앞에 집회를 통해 기대 감이 있으시다면. “제가 신앙생활의 목마름으로 신비주의에도, 율법주의에도 빠져봤어요. 그런데 주님이 십자 가 복음으로 이끌어주시기까지 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물론 주님이 각자의 때에 맞게 인도하시지만 부디 이러한 집회를 통해 더욱 명확한 십자가 복음이 선포되어 사람들의 눈을 띄어주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복음의 공동체가 여기저기에서 자생적으로 일 어나 그 영향력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교 회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는 오직 십자가의 복음으로만 가능하고 생명으 로 복음을 받은 사람들로 가능하다고 믿습니 다. 그렇게 이루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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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

만나고 싶었습니다

함께 익혀봅시다. <체조송>

'모든 민족이 복음을 듣기까지' 캠퍼스 선교단체 만든 청년들 김은결 자매(사이판 북마리아나대학) 14일 오전 ‘다시 그 길 위에’ 시간의 메신저로 참여한 권영조 목사(사이판복음교회)는 섬기 는 교회에 선교단체를 만들어 열방을 품으며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소 개했다. 그 청년들이 이번 집회에도 참여했다 고 밝혀, 그들을 만났다.

- 학교에서 선교단체를 세웠다는데. “현재 북마리아나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데 ‘틸더데이컴즈’(Till the day comes)라는 단 체를 만들었어요. 2010년 기도모임을 시작한 후에 캠퍼스에서 선교단체를 만들기로 하고, 모집을 했어요. 처음에는 승낙이 안되었는데, 2011년초 비로소 학교에서 승낙되어 정식으 로 시작하게 됐어요. 현재 회원이 총 4명인데 그중 두 명이 이번 집회에 참석했어요.”

- 모임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모든 민족이 복음을 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갖고 시작했어요. 태평양지역을 품고 있는데, 마리아나, 마이크로네시아, 호나페, 추, 야압, 로타, 티니안, 괌 등 그리고 이제는 태평양을 넘어 열방까지 품고 기도하며 열방에 지부를 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 이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가 있었나요? “지난해 저희 교회에 찾아온 한 분을 통해 비 전을 받게 되었어요. 내가 있는 영역에서 복음 의 증인으로 서기로 결단했고, 할 수 있는 일 을 하기 시작한 거에요.”

- 혹시 캠퍼스에서 자매님과 같이 복음과 기 도의 증인으로 서기를 원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중요한 것은 주님 뜻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일을 위해 젊은 시간을 드리는 것 은 결코 헛 되지 않을 꺼에요.”

‘12시간 끓인’국밥, 10분만에‘뚝딱’ 커다란 국솥에 500인분 야전식 국밥... 이렇게 만든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밥, 국, 김치 순서로 이 틀째 배식하는 섬김이의 모습은 이제 친근하 다. 일회용 용기에 밥과 국을 담아 그 위에 시 뻘건 김치를 올려 말아먹는 야전식 국밥! 국밥 을 먹는 시간은 총 10분. 그러나 이 국밥을 준비하는 섬김이들은 새벽 6시에 일어나 저녁 7시까지 잠시 앉아 있을 틈 도 없이 밥을 짓고 국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점심식사를 마치자마자 시작된 저 녁식사 준비가 예상보다 20분이나 지연됐다. 전체 주방을 맡아 컨트롤 하는 김효영 권사님 의 발이 바빠졌다. “지금은 인터뷰 할 시간이 없어요. 늦어서” 커다란 국솥에 맞게 대량 참치캔을 넣으며 불 조절을 하고 있을 때 한 가지만 질문하겠다고 말했다. “이거 몇 인분이에요?” “500인분이요” 단순한 김치국이라고 보기 어렵다. 참치가 들 어가고, 갖은 야채를 다져 넣는 모듬 김치국은 몇 번 더 끓여야 한다고 했다. 한쪽에는 수천명이 먹을 깍두기를 담고 있었 다. 오늘 저녁에 내놓을 깍두기는 전남에 있는 한 전도사님 댁에서 이번 집회를 위해 특별히

기증한 깍두기. 직접 손으로 담근 깍두기는 이 날을 위해 잘 익혀진 것 같았다. 하루에도 수백통의 김치를 자르는 김치팀. 몇 번 깍두기를 잘랐는지 기억도 못할만큼 몇 시 간씩 김치 배식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생각을 하며 자르고 계세요?” 불쑥 물 었다. 주방팀 섬김이들이 한마디씩 했다. “어떻게 든 예쁘게 자를 생각해요”, “훈련생들 중보해 요” “주방에서 열방으로!” 갑작스런 질문에도 다양한 대답들을 해 주셨다. 김치를 옮기기 위해 수레에 싣는 작업은 형 제들의 몫. 6층부터 3층까지 배식장소로 옮기 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 단계. 배식 순서에 이르렀다. “배 식에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요?” “모든 훈 련생들이 먹는 양을 조절하고 컨트롤 하는 것 이에요” 이밖에도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예배팀과 뮤 지컬 팀을 위해 따로 식사를 챙기는 섬김이 하 스피도. 주방에는 이렇듯 다양한 영역의 섬김 이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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