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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호 2015. 6. 21 ~ 2015. 7. 4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Gospel Prayer Newspaper
www.gnpnews.org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주께서 모든 것 가운데 나를 건지셨느니라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ISIS, 에리트레아 난민 기독교인 88명 납치
우리 앞에 놓인 열린 문
파키스탄
꾸란에 대한 질문으로 기독교인 색출 88명의 에리트리아 난민 기독교인 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 람국가(ISIS)에게 최근 납치됐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가 많았으며, 12명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이 최근 전했다. 헤드라인은 올 초 21명의 이집트 기독교인과 28명의 에티오피아 기 독교인들이 ISIS에 의해 납치돼 살 해당한 사건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사 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 면 ISIS는 트리폴리로 이동하는 난 민들에게 접근, 꾸란에 대한 지식 을 묻는 방법으로 기독교인들을 색 출해 납치했다. 당시 현장의 목격 자들과 탈출을 돕던 난민들에 따르 면, 인질 중 상당수는 무슬림이라 고 밝히고 풀려났다. 수단 트리뷴에 의하면, 매달 수천 명의 에리트레아인들이 정치적 압 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난길에 오 른다. 이들은 리비아 북쪽에서 바 닷길을 통해 이탈리아로 갈 수 있 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이는 지 난 몇 년 동안 수많은 해양사고로 이어졌다.
지난 4월 처형된 28명의 에티오 피아 기독교인들도 이탈리아로 건 너가기 위해 리비아에 머물다 이들 에게 붙잡혔다. 당시 ISIS에 공개된 2개의 동영상은 일부 인질들이 참 수를 당하는 장면과 총살을 당하 는 장면을 담고 있었다.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잔인한 처형은 에티오피아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수만 명이 이들의 테러 를 규탄하며 수도 아디스아바바 도 심을 행진하기도 했다. [GNPNEWS]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 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 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 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디모데후서 3:11) 기도 | 주님, 이 땅에서 고통과 고 난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 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주님이심을 믿습 니다. 악한 자를 심판하시고 징계 하시는 주님께 이 모든 상황을 맡 깁니다. 우리의 신음에도 응답하 시는 주님이 고통받는 자의 위로 와 힘이 되어 주소서.
복음기도신문 자료사진
- 파키스탄에서
의 작은 마을에 서 한 소년을 만 났다. “한번 들어와 보실래요?” 반 쯤 열린 문 앞에서 초대라도 하듯 사랑스런 웃음을 짓고 있다. 널찍 한 마당 건너편에 새하얀 담벼락만 보이는데, 그 안에 보물이라도 숨 겨둔 것처럼 뭐가 그리 좋은 걸까. 밖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알 수 없다. 한 발자국, 열린 저 문 안 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 문을 열 어 두셨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이 열어두신 그 문은 누구도 닫을 수 없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이다. 그 문으로 들어가는 자는 천 국을 소유한다! 그러나 그 문으로 들어가려면 세상을 버려야 한다. 세상에 남을 것인가? 천국에 들어 갈 것인가? 당신 눈앞에 열린 문이 있다. 이제 믿음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 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 람이 없으리라(요한계시록 3: 7b8a) [GNPNEWS]
INSIDE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세상의 지혜로는 결코 알 수 없는 역설, 십자가!” 회사업가. 그러나 하나님이 준비 하신 구원자는 그들의 기대와 달 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대로 구원자를 이 땅에 보내 셨고 친히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오직 그 방법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오해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구원을 약속 받은 유대 인들은 저마다 자기가 원하는 구 원자를 마음 속으로 기다렸습니 다. 로마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게 해줄 혁명가, 새 이스라엘 나 라를 세우고 회복시킬 정치가, 가 난한 이들을 먹이고 돌보아줄 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 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 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 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 음 3:16)” 하나님의 구원은 역설적인 방법 입니다. 십자가의 도(道)는 세상의 방법으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죽음이 생명이 되고, 실패가 승리 가 되는 역설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비밀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 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세 기 3:15b)”,“자기 목숨을 얻는 자 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태 복음 10:39)” 구원자가 발꿈치에 공격을 받는 동시에 뱀(사탄)의 머리는 상하게 됩니다. 구원자를 죽이는 것은 결 과적으로 사탄이 죽는 것이었습 니다. 사망권세를 가진 사탄을 이 기는 유일한 방법은 사망에서 살
아나는 것입니다. 즉 죽음이 생명 이 되어야만 승리하는 것입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사 는 역설, 그래서 십자가는 비밀입 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이 역설적인 하나님의 구원 방법을 알지 못했 습니다. 만일 사탄이 예수님의 죽 음이 구원을 이루게 하는 것인줄 알았더라면 구원자이신 예수님 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 입니다.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 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린도 전서 2:8)”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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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Ⅰ한국 청년세대를 위한 ‘복음한국’ 첫 집회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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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뷰Ⅰ유럽의 기독교 박해 19세기말 유럽의 친무슬림화, 기독교박해 본격화
05 인터뷰Ⅰ김차광 목사·이은혜 사모 “저는 복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0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 영적 저체온증의 위기에 주께로 돌아가자
08 뷰즈인 북스Ⅰ “구원 이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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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국
복음기도신문, 일어판에 이어 영어판 본격 가동 하나님 나라 부흥을 소망하는 번역 동역자 참여해 5월 창간돼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복음기 도신문 영어판(english.gnpnews. org)이 최근 공식 개통됐다. 이에 복음과 기도를 삶의 중심 축으로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 국 내외 증인들의 소식을 영어권 독 자들도 함께 읽으며 은혜를 나 눌 수 있게 됐다. 본지가 창간된 지 5년을 앞두고 일본어판(www. gnpnews.net)에 이어 영어판 서비 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영어판의 필요성 이 본격적으로 요청된 것은 지난 해 하반기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어느 날 신문을 제작하고 있는 본 선교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주민 사역을 섬기는 한 목 사님이 복음기도신문의 영어판이 발간됐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으로 요청해온 것이다. 창간 초기부터 영어판 발간의 필요성은 느꼈으나, 구체적인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에 본 회는 이 기도제목을 놓 고 주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독자 및 동역자들에게 이 소식을 나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지 지면이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과 각종 집회에서의 동역자 모집 공 고를 통해 영어번역 섬김을 요청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헝가리, 이주 난민 대책으로 남부 국경 봉쇄 추진 유엔 난민기구(UNHCR)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난 민들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도착했다고 밝힌 가운데 서유럽 국 가를 향한 난민의 통로 역할을 하는 헝가리가 난민 급증 문제의 대책으로 남부 지역 국경을 봉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바라보시는 주의 마음을 부으사 헝가리 당국의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난민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했다. 이에 한 명 두 명씩 주님의 마음을 받고, 본 회에 섬김 의사를 전달해왔다. 본 회는 또 번역 은사를 가진 동 역자들로 구성된 복음기도신문 국 제팀을 출범, 지난 4월 첫 모임을 가졌다. 영어판 제작을 위해 필수 적인 원어민 영문기사 감수자까지 포함, 4월에 최소한의 기사 번역이 가능한 팀구성이 완료돼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현재 외부 동역자로 구성된 본지 국제팀에는 2012년부터 가동되어 온 일본어 번역팀을 비롯, 영문정 보번역, 기사 영문 번역 등 세부분 을 자원하여 섬기는 동역자 2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본지 영어판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서는 아직 번역 동역자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서 대규모 동성애자 축제 열려
▶ 복음기도신문 영어판(상)과 일어판 신문 홈페이지 화면
한편, 본 회는 이번 영어판 발 간을 계기로 각 언어권 번역자들 이 일어나, 십자가 복음을 붙잡 고 복음과 기도의 삶을 순종해 나 가는 증인들의 고백을 통해 열방 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일으켜 세 우게 되기를 기도한다. 문의 ☎ 070-7417-0408, 010-6326-4641 press@gnpnews.org [GNPNEWS]
한국
청년세대를 위한‘복음한국’첫 집회 6월 27일 한국교회의 미래이자 현재를 상징 하는 청년세대가 복음 앞에 서기 를 소망하는 복음한국 첫번째 소 집회가 오는 6월 27일(토) 열린다. 이 땅의 청년세대를 향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복음한국’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집회는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를 강사로 이날 오후 3시 충 신감리교회(서울 서초동)에서 진 행된다. 대상은 청년 대학생을 비
롯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복음한국은 청년세대가 복음이 전부가 되어 복음을 위해 살아가 는 한 사람으로 서기를 소망하며, 말씀사경회 및 전도집회, 청년세 대를 위한 세미나, 소그룹 모임을 통한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 070-7447-0301, 0109023-9091 이메일: hoonmoksa@ gmail.com [GNPNEWS]
동성애 혐오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동성애자의 인권보호 를 위한 공공정책을 촉구할 목적으로 열린 '파라다 게이'(Parada Gay)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가 브라질 상파울 루 시에서 7일(현지시간)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주님, 죄를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악한 세대를 용서하시고 진리 의 빛을 비추사 회개하고 돌이키는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이란 심문관, 수감자에게서 복음 듣고 예수 영접 미국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최근 기독교 등 소수종교를 박해 하던 이란인 무슬림 심문관이, 자신이 심문하던 기독교인 여성에 게서 3일간 복음을 듣고 예수를 영접했다고 8일 크리스천포스트 가 전했다. 핍박 가운데서도 성도들의 믿음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 며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욱 담대하고 거침없이 전파되게 하소서.
소말리아서 종족 간 유혈충돌…35명 사망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 바브의 테러가 만연하고 있는 아프리카 북동부 소말리아에서 종 족간 유혈충돌이 발생, 일주일 동안 적어도 35명이 숨졌다고 프랑 스 언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로 사랑하지 못해 죽고 죽이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케 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땅을 회복하소서.
파키스탄 발루치 분리주의단체, 버스승객 납치 22명 살해 지난 2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마스퉁 지역 에서 무장괴한 20여 명이 버스에 탄 30여 명의 승객을 납치했으며 22명은 현장에서 2㎞ 떨어진 언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현지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이 31일 보도했다. 하나님, 무정하고 무자비하여 서슴없이 살인을 일삼게 하는 사 탄의 도모를 파하시고 파키스탄에 십자가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회복하소서.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5년 6월 4주 ~ 6월 5주 6월 4주(6.22 ~ 6.27)
한국
청소년 복음수련회, 복음캠프 7~8월 잇따라 열려 이번 여름에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복음캠프와 수련회가 잇따라 열린다. 제12기 청소년복음수련회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경기도 광주 문광교회(최종덕 목사)에서 열린다. 2001년생(중2)부터 1996 년생(고3)에 해당하는 청소년 대 상의 이번 수련회 접수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다. 같은 기간 에 섬김이 신청도 받는데, 대상은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청소년 복음수련회와 복음캠프, 순 회선교단의 복음학교 수료자 등이 다. 문의 ☎ 010-3380-5781 이메 일: nggn@naver.com 웹사이트: cafe.naver.com/youthgnr 또 다윗의열쇠와 전주 복음캠프 가 주관하는 청소년 복음캠프가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동일 한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 린다. 원서접수 기간은 6월 22일부 터 7월 4일까지이다. 문의 ☎ 010-
▶경기도 성남시 / 선한목자교회 (김희락) 031-750-2744
▶전남 신안군 / 열방선교센터 (박재례) 061-271-9981
6월 24일~27일(4일간) ▶부산시 동래구 / 모리아선교교회 7월 1일(06시~18시) (김란숙) 051-558-1442 ▶경기도 안산시 / 안디옥교회 (김영애) 070-4042-1021 6월 24일(06시~18시) ▶경기도 안산시 / 안디옥교회 (김영애) 070-4042-1021 6월 25일(06시~18시) ▶서울시 관악구 / 신림감리교회 (강을수) 02-853-9191
6월 5주(6.29 ~ 7.4) 2805-4641 웹사이트 cafe.naver. com/goodnewsprayer [GNPNEWS]
▶충남 서산시 / 헤브론원형학교 (이유정) 070-8820-4026
▶서울 서초구 / 평안교회 (백승희) 02-585-9109
7월 2일~3일(20시~20시) ▶서울시 강동구 / 천호제일교회 (조현숙) 02-473-6431~3
기도참여 문의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 070-4803-9026~7, 010-41924365) www.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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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월드 뷰 World view
19세기말 서구의 친무슬림화,기독교 박해 본격화 100주년을 맞은 아르메니아 대학살과 기독교 박해의 역사
아르메니아 대학살이란
1915년, 아르메니아인들 150만 명 학살당해
▶ 급진 무슬림들이 '이슬람의 세계정복'을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는 모습 <출처:Secure Freedom Radio 캡처>
19세기 말, 서구의 친무슬림화와 기독교 박해가 본격화됐다는 분석 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종교문제전문 사이트 RLPB 대표 엘리자베스 켄달은 최근 ‘아르메니 아 대학살 1세기를 추모하며’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 혔다.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제국은 크 림전쟁에 자국을 지원한 영국과 프 랑스의 참전에 대한 대가로 자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적용된 ‘딤미’(각종 권리가 없는 2등시민) 라는 신분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기독교인들의 종교적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 크림전쟁(1853-1856)은 러시아 대 오스만제국과 유럽연합국간의 전 쟁으로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 나 무슬림들은 딤미제 폐지로 인해 이교도로부터 보호금 명분으로 징 수하는 ‘지즈야’(인두세)가 중단되 자 이를 지하드(전쟁), 학살의 신호 탄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1860년에는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약 2만 명의 기독교인 들이 학살당했다. 또 1876년에는 ‘불가리아 공포(불가리아인에 대 한 오스만 제국의 무자비한 진압)’ 에서 2만5000여 명의 동방교회 기 독교인들이 학살당했다. 1895-96 년에는 터키 아르메니아에서 아르 메니아인 20만여 명이 살해됐다. 친무슬림 정책을 유지하고자 했던 영국은 동방교회 기독교인들을 비 방하는 선전 캠페인을 펼치는 동 시에 그들을 살해하는 것에 대해 묵인했다. 학살은 계속됐다. 1914년 시작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서구 국가들은 이슬람을 현대화하고 온건하게 하는 한 방 법으로 기독교인들의 자기 결정 권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채택했 다. 이에 따라 친무슬림 유럽 세력 들은 살아 남아있는 기독교인들의 자기 결정권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5년 무렵, 아르메니아와 앗시리아 기독 교인 소수 민족들은 대학살 상황에
직면했다. 무슬림은 아직 끝나지 않은 임무 즉 그리스도교를 뿌리 뽑으려는 캠페인을 위해 당시 어수 선한 혼돈 상황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이다. 터키에서 발생한 아르메니 아 대학살의 시대적 배경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19세기말 시리아, 레바논, 불가리아 기독교인 살해돼 오늘날은 힘의 균형이 잡힌 세기 로 서구의 일방적인 주도권 시대 는 끝이 났다. 그것은 이슬람권역 인 중동도 마찬가지이다. 메소포타 미아를 중심으로 한 무슬림 중심 정책이 붕괴됨에 따라 힘의 공백 이 발생한 지역에서 싸움이 벌어지 고 있다. 또 터키, 아랍 또는 페르시 아에서는 수니파와 시아파 중 어떤 종파가 지배할 것인지를 놓고 다양 한 형태의 경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오늘의 중동지역의 모습이다. 이같은 경향은 오늘날 유럽과 중 동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에 남아 있던 앗시리아 기독교인 에 대한 대학살은 이미 진행되어 왔으며, 기독교인의 숫자는 140만 명에서 불과 20만 명으로 줄었다. 서구에서 대량 학살을 하는 이슬 람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하는 바 람에 시리아에 남아있는 아르메니 아와 앗시리아 기독교인들의 미래 는 중대한 국면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신오스만이즘(과거 오스만제 국을 동경하며 강대국으로 발전하 려는 터키의 정치 이념)과 이슬람 을 지지하는 터키 정부는 아르메 니아인들과 선교사들이 터키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방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기독교인들은 언제든 공격을 받을 수 있다.
터키정부, 아르메니아인·선교사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 현재 서구국가들은 1915년 당시 와 같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무 슬림 정책을 법규화 했다. 이란과 시리아 대통령 ‘아사드’에 반대하 고 터키와 아랍과 동맹 관계를 유 지했다. 또한 수니파 무장단체 이
슬람국가(ISIS)에 반대하는 이란과 제휴했으며 이라크의 시아파와 시 리아의 수니파를 지원했다. 계속되는 기독교인들의 희생 가 운데서도 서구는 그동안 대학살을 방지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서구는 일어 나야 한다. 이슬람을 지원하는 모 든 사람에 대해 반대하는 분명한 소리를 내야한다고 기독 컬럼니스 트 엘리자베스 켄달은 말한다. 켄달은 “참회가 없는 곳에 하나 님의 심판 외에 다른 응답을 기대 할 수 있는가? 서구는 그리스도의 소중한 자녀들을 원수에게 넘겨주 었다. 서구는 주님의 진노의 잔으 로 이미 취해있고 그 결과는 곧 드 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우리의 죄를 돌아보고 참 회해야 할 때이다. 죄성으로 얼룩 진 반복된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 에 대해 비통한 심령의 회개를 촉 구한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의 때 다. 지금이야말로 흑암의 권세를 이기신 십자가의 복음을 붙들고 전심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 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 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이 지극히 작 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 25:40, 45)” 기도 | 주님의 사람들을 대항하여 대학살에 공조한 모든 나라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하는 영을 부어 주소서. 실제로 살해에 가담 하거나 중재하지 못한 죄에 대해 회개합니다. 오늘날 중동지역 가운데 자국에 서 추방되었거나 절박한 위험에 처 한 모든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합 니다. 특히 분쟁과 분열로 고통하 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아르메 니아와 앗시리아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고 피 난처 되시는 하나님께 피할 수 있 도록 인도하소서. 무엇보다 주 안에서 한 몸 된 교 회가 고난당한 이들을 위해 기도
100년 전인 1915년 4월 24일 밤, 터키청년당 정부는 콘스탄티노 플(현 이스탄불)에 있는 200여 명의 지식인과 지역 공동체의 지 도자들을 체포했다. 그리고 이들 을 터키 아나톨리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감옥으로 끌고 갔다. 오늘날 ‘피의 일요일’이라고 알 려져 있는 아르메니아 대학살이 시작됐다. 이날 이후 아르메니아 인들에 대한 체포와 국외추방이 한동안 이어졌다. 이때 2345명 의 아르메니아 지도자들이 체포 되고 해외로 강제 이송됐다. 아 르 메 니아 인 들 은 이 렇 게 1915년부터 1923년까지 전체 인구 200만 명 중에서 약 150만 명이 죽임을 당했다. 또 터키인 들은 아르메니아인들을 죽여도 좋다는 면책특권까지 보장 받은 채 잔인하게 살해하며 인종말살 정책을 펼쳐나갔다.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은 오스 만제국이 그랬던 것처럼 소수민 족 정화라는 이유로터키 중심부 에서 광범위하게 자행됐다. 이 때 처형된 사람들은 소아시아 전 지역에 걸쳐 적어도 50만 명 의 그리스인들과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도 75만 명의 앗시리아 기독교인들이었다. 이같은 학살 에는 터키인을 중심으로 쿠르드 족과 아랍족도 일부 가세했다. 1915년 4월 24일이 대학살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로 박해가 시작된 것은 이보다
하게 하시고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고통당하는 영혼을 돕는 교 회로 굳게 세워주소서. [GNPNEWS]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국제팀은 다양한 외국어 번역에 은 사를 가진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 다. 복음과 기도로 열방을 섬길 주님 의 사람을 기다립니다. 문의 ☎ 0707417-0408~10, press@gnpnews.org ▶ 아르메니아 신자가 침례를 받는 모 습. 아르메니아 인구의 90% 이상은 문 화적으로 기독교인이다. <출처: Joseph Hovsepian Ministries
훨씬 이전부터였다. 19세기 전 반에 걸쳐 오스만제국은 유럽에 서 병든 자와 같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아온 기독교 민족들은 독립운동의 기회로 여겼다. 필연적으로 기독교인의 반란 은 잔인하게 저지되고, 기독교 인들은 처형이나 학살을 당하 고 포로로 강제 이송을 당했다. 이때 동방교회 기독교인의 오랜 보호자로 알려진 러시아는 박 해 받는 기독교인들을 변호하 기 위한 조정에 나섰다. 그것은 1774년에 캐서린 대왕에 의해 중재된 쿠츄크-카이나르지 조 약(1768-1774년의 러시아·오스 만 전쟁이 투르크의 패배로 끝 나고, 다뉴브강 하류의 쿠츄크 카이나르지에서 두 나라 간에 체결된 조약)에 따른 러시아의 권리였다. 1853년, 러시아 군대 는 오스만제국 등에 대해 수차 례 경고한 후에 극심한 박해로 부터 그리스 기독교인들을 보호 하기 위해 다뉴브 지역을 통과 했다. 그러나 유럽은 이 사건을 제국 주의자들의 영토 확장을 위한 구실로 간주했다. 전세가 기울자 터키는 영국에 도움을 호소했다. 이 크림전쟁이 유럽의 지지를 받 은 오스만제국의 승리로 끝이 나면서 러시아를 지지했던 아르 메니아인들이 무참한 죽음에 직 면해야 했다. [GNPNEWS]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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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신문에서 뉴스를 읽다가도 기도해요”
나에게 신문이란 그저 집에 쌓아두 거나 채소를 다듬을 때 돗자리처럼 깔아 쓰기 유용한 종이 정도였다. 그런 내가 복음 앞에 선 이후, 믿 음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떼며 자연 스럽게 복음기도신문을 접하게 되 었다. 신문을 읽으며 열방의 모든 소식과 문화에 대해서 점차 복음 적 세계관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 는 복음이 나에게 가져다준 수많 은 유익 중에 하나이다. 열방의 소 식은 더 이상 내게 먼 이야기로 들 리지 않았다. 기도의 다양한 식양 들이 모두 연결되어 하모니를 이 루듯 열방의 모든 기쁜 소식과 안 타까운 소식은 나의 마음을 움직
였다. 그로 인해 나는 중보적·선교 적 존재임을 더욱 확증케 되었다. 2013년 8월, 우연히 집에서 뉴스 를 보던 중 내 마음을 사로잡는 한 사건이 있었다. 끊이지 않는 내전 으로 인해 이라크의 많은 사람들 이 죽어간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 다. 언젠가 복음기도신문에서 본 이라크 관련 기사가 기억났다. 곧 장 복음기도신문과 집에서 정기적 으로 구독하던 일간신문 맨 첫 장 을 펼쳐 본문을 보고 묵상하며 기 도했다. 일간신문 1면 이라크 기사 바로 옆에는 맹장 수술 후 링거를 꽂고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러 야 구장에 온 사람의 사진과 짧은 기 사가 있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이 열심을 주께 돌이켜 행하도록 주님
은 기도하게 하셨다. 이처럼 나만 을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던 나 를 오직 주님의 은혜로 중보적·선 교적 존재로 회복하심에 감격하며 기도했던 것이 잊혀지지 않는다. 복음기도신문 뿐 아니라 다른 일 간신문을 보면서도 중보기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복음기도 신문을 통해 열방을 바라보던 나 의 세계관이 복음에 기초하여 견 고하게 세워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 날 이후부터 복음기도신문을 읽는 나의 태도가 달라졌다. 모든 기사를 꼼꼼하게 살피고, 좋은 기 사는 형광펜으로 줄도 그어보고 스크랩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예수생명의 삶은 복음과 기도로 살아가야함을 더욱 알게 되었다. 복음기도신문을 계속 읽으면서 이 신문은 ‘마땅히’ 모든 교회가 함
께 봐야 할 신문인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복음기도신문을 다른 사람 들에게 건네주는 것이 너무나 뿌 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절대 복음을 들고 있는 자, 전부 를 가진 자, 모두에게 필요한 것을 나누어줄 수 있는 자가 바로 내가 됐기 때문이다. 그런 당당함으로 지인들에게, 그리고 믿지 않는 자 들에게 신문을 전하는 은혜는 말 로 다 할 수 없다.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알 곡만 가득 모아진 요셉의 창고처 럼, 신문을 통해 메마른 열방을 부 요하게 할 것을 기대하며 더 많은 교회와 열방에 복음기도신문이 읽 혀지길 소망한다. 이제 영어로, 일 본어로 신문이 번역되어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진다. 모든 나라가 주님의 신부된 교회로 일어나 선
교완성의 날을 앞당기게 될 것을 꿈꿔본다. 그런 시간을 통해 주님 은 어느덧 나를 선교사의 자리로 삶의 터전을 옮겨 주셨다. 마라나 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GNPNEWS]
한정민 선교사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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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저는 복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자로 불리기를 원하는 김차광 목사, 이은혜 사모 주님이 부르신 땅 S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도로 준비 중인 김차광 목사·이은혜 사모 부부. 김 목사 부부는 요즘 선교지로 떠날 예비 선교사들로 구성된 열방연합기도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김 목사 부부는 목회현장과 선교단체에서 20여 년간 사역을 통 해 완전한 절망을 경험한 이후, 남은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고 고백한다. 나의 옛사람이 아니라 오직 예수생명이 되 어 주님을 붙들고, 주님이 이끄시는 삶의 길을 선택한 이들의 고백을 들어본다. <편집자> - 주님 만난 이야기를 듣고 싶습 니다. 김차광(이하 김): “34년간 목회 를 하신 아버지는 생전에 11개 교 회를 개척하시고 소천하셨어요. 그 런 아버지께 신앙 훈련을 받으면 서 저의 삶에서 목회자의 길은 너 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선택이 었어요. 1989년에 처음 수원에서 교회를 개척했어요. 이어 시흥, 인 천 등에서 15년간 목회했어요. 그 런데 열정으로 시작했던 목회에 어느덧 어려움이 찾아왔어요. 좀처 럼 늘어나지 않는 성도 수 때문에 고민하게 됐어요. 그 당시 저는 성 도수가 늘어나는 것이 부흥이라고 생각했어요.” - 그런 어려움을 주님이 어떻게 진리로 회복시켜 주셨는지 궁금하 네요. 김: “그동안 제가 해왔던 목회는 주님의 생각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려움이 있었죠.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까먹을 만 큼 경제적으로도 힘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한 선교단체의 스텝으 로 합류했어요. 그러나 그 단체의 책임자가 소천한 이후 단체가 어 려움을 겪게 되면서 자의반 타의 반으로 그곳에서 나오게 됐어요. 얼마 안되는 땅과 전세금을 정리 하고 헌신했는데 나올 때는 오갈 데도 없을 만큼 아무 것도 없었죠.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분노로 지 내던 즈음, 어떤 기도모임에서 영 상 설교 메시지를 보게 됐는데 충 격이었어요. 여과 없는 십자가 복 음의 메시지가 제 영혼을 강타했 어요.” - 무엇이 그렇게 충격이 되셨나요. 김: “복음 앞에 직면하면서 주 님의 음성을 듣게 됐어요. ‘너 목 사 자격 없다.’ 그 말에 바로 엎드 려 인정하게 됐지요. ‘주님 정말 주 님을 위한 목회가 아니고 나를 위 한 목회였습니다....’ 지금도 목사라 고 불리는 것조차 하나님께 죄송 한 마음이 있어요. 목사는 한자로 목양 목(牧), 스승 사(師)인데 이 를 감당할 수 없어서 저는 나무 목 (木), 죽을 사(死)를 써요. 오직 십 자가에 죽은 자로 불리기를 원하 기 때문이죠. 복음을 깨닫고 난 이후 선교훈련 을 받으면서 ‘선교적 존재로 사는 것이 내가 할 일’ 이라는 마음을 주
셨어요. 작년에 아프리카 가나에 아웃리치를 다녀오면서 로마서 5 장 5절 말씀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됐다 는 거예요. 이 어마어마한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받았는데 그 하나 님의 사랑을 받은 제가 어떻게 가 만히 있을 수 있겠어요. 선교지로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저의 마 음을 주님께 고백하게 됐어요.”
어마어마한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 사모님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이은혜(이하 이): “저는 고3 때 부흥집회에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어요. 이후 내 전부를 하나님 께 맡기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 정하고 개척교회를 섬겼어요. 그러 나 교회 안에서 합당치 않은 사건 이 생기고 저도 그 일에 연루되면 서 교회는 사라져버렸어요. 그 일 로 두 주 정도 교회를 나가지 않았 어요. 하지만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었어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 때 한 교회에 출석하면서 성경교 사로 섬기게 됐고, 그 곳에서 당시 신학생이자 목사님 아들이었던 남 편을 만나 결혼을 했어요. 그러나 내가 꿈꾸던 가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요. 이: “남편과 함께 목회하며 교회 를 몇 군데 옮겨 다니면서 제 내면 의 악독함과 분노로 견딜 수 없어 하는 죄된 저의 실체가 드러났어 요. 내가 이렇게 된 것이 모두 남편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당신 때 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비참하다’ 며 남편을 원망하고 매일 마음으 로 살인했어요. 진짜 남편이 죽었 으면 좋겠다는 악독한 마음이 끊 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모든 사 역을 내려놓게 되면서 저에게 깊 은 절망이 찾아왔어요. 끊어지지 않는 저의 죄성과 탐욕을 보며 주 님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는 말씀은 저와 너무 거리가 먼 얘기 같았어요.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고통의 나날 속에서 남편이 먼저 십자가 복음 앞에 서는 시간을 갖 게 됐어요. 그 무렵 저도 한 선교사 님의 메시지를 요약한 ‘나를 따르 라’는 영상 메시지를 보고 심령에 부딪힘과 충격이 왔어요.” - 그후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이: “복음 앞에 선 남편은 이전과 는 다른 사람 같았어요. 남편에게 서 그동안 못 들어보던 말을 듣기 시작했죠. 제 앞에서 자신이 존재 적 죄인이며 소망 없는 자라고 고 백하는데, 가슴 안에 울림이 있었 어요. 사실 남편은 3대째 모태신앙 인데다 3대째 목회자 집안에서 자 라서 구원의 확신 하나만큼은 자 부하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런 사 람이 갑자기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말에 도전이 되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일이 남편에게 벌어졌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남편이 받은 훈련과정에 참여하게 됐어요. 주님 은 계속해서 여러 상황을 통해 저 의 헛된 관심을 다 끊어내시고 계 속 복음으로 사는 삶에 대한 목마 름을 주셨어요.”
12절의 ‘이제 가라’는 말씀으로 선 교사로 헌신할 마음을 주셨어요.” - 선교지는 어떤 과정을 통해 결 정하시게 됐나요? 김: “아내는 복음사관학교에서, 저는 복음선교관학교에서 비슷한 시기에 각각 S국으로 아웃리치를 가게 됐어요. 저는 S국에서 1박2 일의 말씀기도학교를 하고 복음을 나누면서 그 나라에 대한 마음을 받는 시간이 있었어요. 아내도 같 은 S국에 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각자 다른 일정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있어서 소식은 들을 수 없었죠. 그런데 산 중턱에서 아내 를 만나게 된 거에요. 선교사님들 을 통하여 주님이 만들어 주신 이 벤트였죠(웃음). 그렇게 자연스럽 게 주님이 이 나라에 대한 마음을
▶ 두 사람이 S국 아웃리치 중에 한 팀은 사역을 위해 부족마을로 들어가고 다른 한 팀은 복음스피치를 마친 후 나오며 산 중턱에서 서로 만나는 장면
- 그 갈급함을 어떻게 해결하셨는 지요. 이: “복음으로 살고 싶은 갈망으 로 공동체훈련과정인 복음사관학 교에 가게 됐어요. 주님은 그곳에 서 나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게 하셨어요. 예 전에는 사람들의 평판에 신경 쓰 고,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 해 가식의 가면을 썼어요. 그러나 이제는 나의 악독함과 사랑 없음 을 인정해요. 또 하나님을 사랑하 지 않고 남편에게도 순종할 수 없 었어요. 더구나 모정으로도 자녀를 품을 수 없었죠. 그러나 그런 나의 옛사람이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생 명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주님이 믿어지게 하셨어요. 이제 복음으로 회복된 저의 생명이 선 교적인 존재로 살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려주시며 출애굽기 4장
부어주셨어요.” - 주님의 섭리가 놀랍네요. 이제 선교지로 나가시는 일만 남은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김: “하나님은 일주일 동안 릴레 이로 열방을 구하는 기도의 자리 로 저희를 부르셨어요. 한때는 덩 그러니 건물만 있던 곳을 주님이 기도할 수 있는 장소로 바꿔주셨 어요. 지금의 일산복음기도센터예 요. 급하게 임시바닥재를 깔아 숙 소를 만들고 중고 냉장고를 들여 서 식사할 공간을 만들었어요. 느헤미야서 전체를 묵상하고 기 도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은혜를 허락하셨어요. 그 중 회개 이후 느헤미야가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내용이 큰 울림이 됐어요. 이스라엘 민족 이 큰 영광 앞에서도 또 다시 범 죄했듯 나도 그런 존재이기에 느 헤미야의 간구처럼 저도 주님이
필요한 존재라는 고백을 하게 됐 어요. 진정한 복은 예수 그리스도 잖아요.”
한 주간 기도 연인원 550명 참석 - 일주일 동안 기도에 참여하신 분들이 있었나요? 김: “주님이 허락하셔서 한 주간 기도에 연인원 550명이 참석했어 요. 놀랍죠. 복음과 기도로 살겠다 고 다짐한 복음기도동맹군과 함께 연속, 연쇄, 연합하여 기도할 수 있 게 하셨어요. 주님께서 선교지에 보내주시면 그 곳에서도 이렇게 기도자들을 일으키면 되겠다는 마 음과 함께 주님이 하실 것이라는 확증을 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아 내는 주방에서 그 많은 기도자들 의 식사준비를 했어요. 또 특별한 은혜는 아내가 섬기는 장애인 부 부가 있는데 이번 기도를 통해 주 님이 그 부부에게 친히 말씀해 주 시고 ‘정말 주님이 하셨다.’라는 고 백을 받으셨어요.” - 어떻게 그 분들을 섬기게 되셨 는지요. 김: “부인은 반신 마비이고, 남편 은 2급 지적장애를 가지신 분이세 요. 이분들과의 첫 만남은 작년이 었어요. 섬김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연히 만나 게 되었죠. 지금은 제 아내가 빨래 와 밥을 해드리며 말씀을 전하고 있어요. 48년간 교회는 다녔지만 말씀은 전혀 모르다가 함께 말씀 기도를 하면서 이 분들 마음에 주 님이 일하기 시작하셨어요. 말씀으 로 양육되는 이분들을 보면 기뻐 요. 하지만 자신들을 두고 절대 어 디 가지 말라는 말을 들을 때면 너 무 우리를 의지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저희 안에 계신 주 님을 바라보게 되기를 기도해왔어 요. 그런데 이번 느헤미야52기도 중 곧 선교사로 파송받아 떠날 목 사님과 대화 중 저희도 주님의 때 에 선교지로 떠날 계획이라고 말 씀드렸어요. 그러자 자매님이 통곡 하며 우는 거예요. 안타깝지만 그 저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요. 그런데 주님이 어느 날 자매님 에게 직접 말씀해 주셨어요. ‘불기 둥과 구름기둥으로 너를 인도하겠 다’ 그 말을 듣는데 적잖이 감동이 됐어요.” <6면에 계속>
컬럼
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하나님의 특별한 소유(3.끝)
영적 저체온증의 위기에 주께로 돌아가자 주님은 말라기를 통해 지도자들에 게 영적 저체온증이 나타났음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 의 시선은 차가웠다. 하나님의 사 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 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 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 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 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 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말 1:6)”
제사보다 인애를 원하신다! 당시의 제사장들처럼 영적 저체 온증이 이 시대의 목사, 선교사들 에게 나타날 수 있다. 하나님을 향 한 사랑이 식어버리면 주님의 이 름을 멸시했음에도 넉살 좋게 하 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게 된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 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 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 문이라(말 1:7)” 제사장들의 심령 은 문둥병자처럼 마비된 채 종교 적 행위만 남았다. “만군의 여호와 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 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 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 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 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 리라(말 1:10)” 하나님은 제사보다 인애를 원하신다. 인격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 하신다. 감격 없는 종교 적 행위를 거절하신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 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 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 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말 1:11)” 유대인이라고 자랑하는 그 들이 주의 이름을 멸시하고 모독 하였다. 지도자들이 앞장섰다. 백 성들이 그 뒤를 따랐다. 이방 신의 딸들과 결혼을 했다. 언약의 표시 로 드리는 십일조를 도둑질하였다. 이 모든 것이 첫사랑을 잃어버리 고 종교적 행위만 남은 영적 저체 온증의 증상이었다. 하지만 하나님 은 말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 이 이방 민족 중에서 존귀케 될 것 이라고 선언하셨다.
첫 사랑을 회복하라! 주님이 말라기를 통해 무엇을 말 씀하시는가? “그때에 여호와를 경 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 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 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 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 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
ָ ;; ָל라카흐) 라카흐) 거룩한 백성 삼기 위해 우리를 선택((קח 하셨다 דוֹׁש거룩함 וְ ל ַָק ְח ִּתי אֶ ְתכֶם לִּ י לְ עָ ם ָק 교회의 특징 두 가지, 주님의 소유됨(통치권 아래 있음)과
(קח ָ ; ָל라카흐)
ל ַָקח 의 핵심도 여기에 그대로 들어있 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ל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 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 게 하옵소서(요 17:11)”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ל
첫번째“라멛”()ל은 소유
(קח ָ ; ָל라카흐)처음에
오는 히브리어 전치사 (내가 나의 소유로 거룩한 “(”ל라멛)은 영어의 “belong to(~ ל ַָקח너희를 (라카흐) 백성이 되도록 취했다) 에 속한)”인 소유권의 문제이다. ל וְ ל ַָק ְח ִּתי אֶ ְתכֶם לִּ י לְ עָ ם ָקדוֹׁש “취하다”(take)라는 의미를 갖는 주님은 자신의 소유로 이스라엘 ל (라카흐)신 백성 즉 우리를 택하셨다. 그래서 히브리 동사 “ (” ל ַָקח라카흐)는 ל 학적으로는 “택하다” “소유하다” 주님께 택함을 받은 백성은 이후 ל “결혼하다”로 바뀐다. 하나님께서 로 소유권이 자기에게 없다. 주님 이스라엘을 취하신, 택하신, 소유하 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신, 결혼하신 이유가 바로 “자기의 는 우리를 다스릴 권한이 없고 주 וְ ל ַָק ְח ִּתי אֶ ְתכֶם לִּ י לְ עָ ם ָקדוֹׁש 소유, 거룩한 백성”으로 삼기 위해 님에게만 있다. 하나님과 “하나 서였다. 히브리어 “ ( ” ל ַָקח라카흐) (라카흐, 됨, 연합”(oneship, union)은 주님 ל take) 동사 뒤에는 히브리어 전치 의 소유된 통치로 드러나게 된 결 ל 사 “라멛”()ל이 두 번 따라온다. 이 과이다. 내 뜻을 굽히지 않고 애굽 러한 계약 공식은 결혼이라는 뜻 의 병든 자아로 계속 살아가는 자 의 메타포(metaphor, 은유)에서 는 주의 소유된 백성이 아니다(출 발전되었으며 후에 성경에 선택 8:12, 15). 신학(election theology) 용어로 고 두번째“라멛”()ל은 용도 정화 되었다. 두 번째에 오는 히브리어 전치 메타포에서 보면 하나님은 이스 라엘 백성의 신랑이며, 이스라엘은 사 “(”ל라멛)은 사용에 관한 용도 하나님의 신부가 된다. 여기서 두 의 문제이다. 어느 물건이든 용도 개의 전치사가 매우 중요하다. 대 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용도에 맞 제사장의 기도로 알려진 요한복음 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하나님은 17장의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내용 일을 시키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
(קח ָ ; ָל라카흐)
이 복음과 운명을 함께 하는 자로 서,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을 붙잡고 끝까지 나아가자. 하나님의 첫사랑이 식어버렸는 가?! 영적 저체온증의 위기를 깨닫 고 주께로 돌아가자. 하나님의 사 랑에 시선을 떼지 말고, 다른데서 에너지를 찾지 말고 십자가로 나 아가자. 그 사랑이 우리를 뜨겁게 하고 감격하게 하고 노래하게 할 것이다. 다 주를 배신하여도 주의 이름을 소중히, 존중히 여기며 그 분의 발에 입을 맞추는 자들이 되 자. 첫 사랑을 회복하라! (2014.10 메시지 정리)<끝>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5면에 이어>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22)Ⅰ진정한 교회(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 원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출 애굽기(출 6:7, 19:6)와 신명기를 보면(신 7:6, 26:19, 28:9) 히브리 어로 중요한 계약 공식(covenant formula)이 나온다. 그것은 “너희 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 님이 되겠다.”는 것이다. 계약 공식 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וְ ל ַָק ְח ִּתי אֶ ְתכֶם לִּ י לְ עָ ם ָקדוֹׁש
록하셨느니라(말 3:16)” 주님을 경외 하는 자들과 주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 있 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 라’라고 피차에 말하며 서로의 신앙을 격려할 것이다. 주님 또한 말씀하신다. “나는 내 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 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 가 그들을 아끼리니(말 3:17)” 특별한 소유는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부로 받아 하 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이다. 이들은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 라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이다 (벧전 2:9) 주를 경외하고 사랑하 는,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이여! 주의 이름이 모욕당하는 자리에서 다니엘과 같
(라카흐) 성을 택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 성의 용도는 “거룩함” (holiness)에 있다. 교회는 거룩함을 잃어버리면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주님께 서 제자들을 부르신 첫 번째 목적 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에 열둘 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막 3:14)” 그렇다. 이스라엘 백성의 백성됨이, 교회의 교회됨이 바로 여기에 있다. 주님 과 함께 함으로 인해 거룩을 생명 으로 배워 닮아가는 것이다. 교회 는 이 용도가 분명하고 뚜렷해야 한다. 진정한 참 교회는 이 두 가지 특 징, “주님의 소유됨”(통치권 아래 있음)과 “거룩함”이 생명으로 있는 것이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 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 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 [GNPNEWS] 김명호 교수(복음기도신학연구소) 필자는 이스라엘에서 구약을 전공하며 히브리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언 어임을 깨닫고 현재 성경언어학교를 통 해 믿음의 세대를 세우고 있다.
“왜 북한의 교회를 밀알로 두는지 아니?” - 우리의 마음을 지키시는 분은 정말 주님이시네요. 이: “네. 주님의 마음은 훼파 된 예루살렘 성벽보다 무너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령 이 재건되는 것을 더 원하시죠. 함께 느헤미야기도에 참여했 던 한 목사님이 섬기는 교회에 서 이제 자체적으로 말씀기도 를 하기로 했고, 기도로 드려졌 던 장소는 주일 예배 처소가 됐 어요. 이처럼 하나님 나라가 확 장해가는 영광을 누리게 하셨 어요. 주방을 섬기면서도 은혜가 있 었어요. 박해받는 북한의 교회 를 위한 기도를 마치고 식사 준 비를 위해 주방에 들어갔는데, “너 왜 북한의 교회를 아직 밀 알로 두는지 아니?” 주님이 내 면의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셨 어요. 그리고 곧 북한의 악한 자 하나라도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주 셨어요. 당장 공의로 심판하실 수 있는데 계속 복음의 밀알, 순 교의 피를 흘리게 하심은 심판 을 유보하시며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었어요. 중동의 모든 땅 가운데 죽임당 하여 심겨진 교회들을 통해 악 한 자들 안에도 하나님의 교회 를 일으키시는 주님의 열심을 보았어요. 왜 주방에서 이 말씀 을 주셨을까 궁금했는데, 한 선 교사님의 말씀을 듣다가 주님 을 부지런히 섬긴 마르다가 어 리석은 것이 아니라 열방을 먹 이는 밀알이었구나, 은혜의 부 르심이었구나, 하는 것을 마음 으로 받게 하셨어요.” - 끝으로 기도제목을 나눠주 세요. 김: “매순간 십자가로 나가서 나 죽고 예수 사는 예수생명 되 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원이에 요. 그리고 두 자녀들도 저희들 과 같이 선교사로서 열방을 섬 기면 좋겠습니다.” 이: “주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열방을 구하며 주님과 더 깊은 사랑과 기쁨의 교제를 하고 싶 습니다. 더불어 주의 말씀이 S 국의 선교사님들과 저희를 통 해 어떻게 열방으로 흘러가게 하실지 기대됩니다.” [GNPNEWS] S.A.
복음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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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내 삶을 변화시킨 복음을 듣고 언니는 감격해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 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 리라(요 15:7)” 중학교 시절로 기억한다. “주님 의 뜻 안에 내 모든 소망과 소원 이 포함되기를 원합니다.”라는 아 버지의 기도를 들은 적이 있다. 어 린 마음에 그 기도가 멋지고 고상 해 보여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거 룩한 척하며 앵무새처럼 따라했다. 그러나 그 기도는 그리스도와 연 합한 자의 당연한 갈망이었으며, 내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거룩 한 기도임을 이제야 알게 됐다. 말씀이 내 삶에서 실제가 되기를 갈망하며 ‘주님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주님이 있다는 것’에 대해 몇 주간 묵상하면서 나의 모습을 보 게 되었다. 과거에 나는 주님 안에 거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하 나님의 은혜로 복음 앞에 서게 되 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내 안 에 주님이 거한다는 것은 어색하
게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그저 멋 있고 거룩하게 보이고 싶어 읊어 대던 내 기도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가증했을까. 그러나 십자가에서 주님이 다 이 루신 복음 때문에 내게 소망이 있 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 에 거하는 이 일은 나의 노력이나 최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 다. 그리스도와 함께 나의 옛사람 이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산 나는 그리스도와 이미 연합된 생 명이었다. ‘원하는 대로 다 이루리 라’는 말씀 이전에 반드시 필요한 대 전제. ‘네 속에 내가 거해야만 해.’ 그 오랜 시간 동안 이것을 알 게 하시려고, 뜻 모르는 기도 가운 데서도 십자가로 인도해 오신 하 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된다. 얼마 나 감사하고 흐뭇한 웃음이 났는 지 모른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말 씀으로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도 록 내어드리는 것만이 주님을 누 리는 길이었다.
“ 하나님은 나에게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나눌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
중보기도학교 훈련을 받고 있을 때 말씀기도를 인도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이 과제를 위해 함께 기 도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남을 허락 해달라고 간구했다. 하나님은 이 일을 기뻐하셨던지 오랫동안 연락 이 끊어졌던 사람과 함께 만나서 기도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나에 게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나눌 수 있는 은혜를 더해 주셨다. 또 복음의 능력으로 남편과 관 계가 회복된 일을 나눴을 때 한 언니가 눈물을 흘리며 “정말 하나 님 일하심에 너무 감사하다”고 고 백했다. 이 만남을 통해 세상 이야기로 채워진 무가치한 교제가 아닌 주 님으로 시작하여 주님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교제에 우리는 또 감격 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 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 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정푸름(인천주안장로교회) 필자는 총체적인 복음 앞에 선 후 완전한 십자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할 수 있음이 기쁨이라고 고백한다. 현재, 중보기 도훈련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 기도 아웃리치 중이다.
하나님의 때
“나도 그 하나님을 믿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지?”
벌을 서다 맞고, 군인들 침대 밑에 기어들어가 자고, 개가 먹던 그릇 에 주는 밥을 먹었다. 춥고 온 몸 이 떨렸다. 기도했다. ‘하나님, 구름 을 열어 한번이라도 빛을 보게 해 주세요’ 신기하게도 내가 서 있는 하늘만큼만 구름이 열리더니 해가 비추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 셨다. 심문을 받은 후 날이 밝자 집결 소가 있는 무산으로 이동했다. 그 런데 웬일인지 도착하자마자 보안 원이 우리의 문서를 없애더니 풀 어주었다. “내 자식들 같아서 그냥 보내준다.” 하나님이 마음을 움직 이신 것이 분명했다.
[GNPNEWS]
복음의 능력
부흥을 위하여Ⅰ‘연어의 꿈’(4)
1994년 김일성 사후 고난의 행군 이 선포되고, 북한은 배급이 끊어 졌다. 가정해체와 거리를 떠도는 꽃제비 청소년들의 행렬이 이어졌 다. 그렇게 가족을 잃은 한 북한 청 소년이 탈북해서 하나님을 만나, 이제는 북한의 복음화를 꿈꾸고 있다. 그 내용을 담은 ‘연어의 꿈’ (강디모데, 예영B&P刊, 2013)을 요약, 연재한다. <편집자> 청도에 있는 한 건물의 꼭대기 옥탑방. 창문도 없고 햇빛도 들어 오지 않는 곳에서 우리는 한국 선 교사님께 성경과 영어를 배웠다. 부자와 나사로 말씀을 통해 북한 동포들을 보게 되었다. 굶어 죽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모르고 죽는 것이 더 불쌍했다. 북한을 위해 기도할 때면 하나님 은 사랑의 마음을 주셨다. 그때 ‘북 한에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잔잔한 기쁨과 감동이 흘 렀다. 만류하시던 선교사님은 마침 내 북한행을 허락하셨고, 친구 요 한이와 3년 만에 고향땅에 가게 되 었다. “강하고 담대하라…네가 어 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 하나 님은 말씀으로 격려하셨다. 두만강을 건너자마자 북한 군인 에게 잡혔다. ‘하나님, 이길 수 있 는 믿음을 주세요.’ 우리를 위해 중 보하는 공동체 식구들이 보였다.
(고후 1:20)” 주님의 약속은 언제나 신실하며 의인을 요동치 않게 하신다. 때로 는 지금 내 손 안에 있는 것들을 놓 으면 당장 죽을 것 같지만 결국 주 님이 전부되게 하시는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에 그저 나는 힘을 빼고 그리스도 안 에서 담대히 ‘아멘!’ 하고 나아가기 만 하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주님이 예비하시고 허 락하신 만남 가운데 어떤 방법으 로 나를 당신의 증인으로 세워 주 실지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그 러나 행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맨발에, 개머리판으로 맞아 피범 벅이 된 머리로 시장에 갔다. 사람 들의 시선이 나에게 향했다. 한 아 주머니가 친척이라며 보호해 주었 다.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간 정탐 꾼처럼 아주머니의 집에 며칠간 머 물렀다. 하나님을 전하자 아주머니 는 밖으로 나갔다. 보안원을 데려 올까봐 두려웠다. 한참 후 들어온 아주머니는 말했다. “나도 그 하나 님을 믿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 지? 나는 죄를 많이 지었어.” 문을 잠그고 함께 무릎을 꿇고 영접기도 를 드렸다. 기도 전에는 근심에 눌 려보였던 아주머니의 얼굴이 평안 해졌다. 헤어질 때 아쉬움에 울었 지만, 믿음 안에서 웃는 얼굴을 보 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다.
복음 전하기 위해 다시 북한으로 요한이 집에 갔을 때, 당원인 아 버지는 기독교 공부를 했다는 말 에 칼을 들고 와 보위부에 자수하 자고 하셨다. 요한이와 헤어지면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이 흘렀다. 홀로 마을이 한 눈 에 보이는 산 위에서 기도하고 찬 양했다. ‘성령이여 그들 눈을 열어 열방의 빛을 비추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저들을 향한 긍휼 이었다. 다시 중국으로 넘어오는 길은 험 했다. 신분증, 여행증명서가 없는
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수시로 기 도했다. 청도에 오니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요한이가 와 있었다. 모 든 것이 기적 같았다. 하나님은 고 난을 통해 믿음을 강하게 하셨다. 2003년 3월 전 세계적으로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돌기 시작했다. 여러 곳에서 성경을 공 부하던 우리는 쉘터라는 피신처로 집결했다. 한 집에 20명 정도가 숨 어 지내며 사람이 살지 않는 것처 럼 보여야 했다. 어느 날 갇혀 사는 것이 답답했 던지 쉘터에 살던 동생들이 나간 후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는 집을 나와 피신했다. 그 때 다시 못 올 줄 알았더라면 어머니와 함께 찍 은 사진을 챙겼을 것이다. 그러다 3일 만에 경찰들에게 잡혀 중국 청 도 감옥에 10명이 수감되었다. 선 교사님은 한국으로 몸을 피했고, 조선족 전도사님과 집사님들은 공 안에 붙잡혀 심문을 받았다. 3개월 간 중국 감옥에 지내다 북송을 위 해 청도에서 단동으로 이송되었 다. 수갑과 족쇄가 채워졌다. 감시 카메라가 있어 조금이라도 움직이 면 전기곤봉으로 맞았다. 한 주일 을 보내고 2003년 9월 11일 북한 신의주로 보내졌다. 그렇게 시작된 참혹한 북한 감옥 생활은 2005년 2월까지 이어졌다. [GNPNEWS] 강디모데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 나이까(요 13:37)”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있다. 하나님이 대답하지 않 고 그저 기다리게 하실 때, 그 것은 우리에게 죄에서 분리되 어 거룩해지는 것을 가르쳐주 려고 온 시간일 수 있다. 베드로는 하나님을 기다리 지 않았다. 그는 어떤 시험을 받을 것이라 짐작만 했을 뿐 이다. 베드로는 장담했다. “주 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 나이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셨다.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 라.” 주님은 베드로 자신보다 훨씬 더 깊이 그를 아셨다. 베 드로는 자신의 능력으로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었다. 충동적 헌신은 우리를 예수 님께 이끌고 그분께 강한 매 력을 느끼게 하지만, 결코 우 리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지 는 못한다. 그런 헌신만 갖고 있다면 언젠가는 예수님을 부 인할 것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라. 하 나님이 이루시도록 하라. -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2002), 두란노刊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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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호 2015. 6. 21 ~ 2015. 7. 4
뷰즈인 북스
Views in Books 「예수님을 바라보라」
“구원 이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로이 헷숀 지음 | 200쪽, 2011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8000원 |
대학시절인 80년대 초 소개돼 당 시 한국 교회에 낯설기만 했던 이 름, 로이 헷숀(Roy Hession, 19081992)의 책을 다시 꺼냈다. <갈보리 언덕>과 <예수님을 바라보라>(부 제 : 갈보리 언덕 속편) 두 권의 책 이다. 십자가 복음에 참여한 직후 이전의 모든 것을 부정하기만 했던 시간에는 보이지 않았던 글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 록 십자가를 바라보면 오직 “은혜” 라는 의미가 더욱 절절히 다가온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18세에 회 심하고 20세기 복음전도자로 살았
던 한 사람, 로이 헷숀 안에 담아 놓은 고백이 다시 들려졌다. 1930 년 르완다에서부터 시작된 아프리 카의 부흥을 경험하면서 로이 헷 숀은 진정한 부흥이 무엇인지 고 민했다. 그는 갈보리 언덕과 십자 가를 중심에 놓은 개인의 회심이 영적 부흥의 요소라는 것을 발견 하게 된다. “십자가 앞에서 자아가 깨어지는 것!” 각 개인이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진정한 부흥이라고 말한다. 그리 고 이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 하시는 일이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일부 시각에 이 것이 당시 아프리카에서 나타났던 집단 회심에 대해서 마치 이의를 제기하는 것처럼 비쳐졌다.
부흥은 마른 막대기가 살아나는 것 그래서 당시 로이 헷숀의 글은 많 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메 시지는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 로 영접한 사람들에게 결국 십자가 로 말미암은 심령의 부흥, 마른 막 대기가 살아나는 것과 같은 진정한 회심을 누려야함을 강조했다. 이교 도였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교회
의 문턱을 넘는 것이 끝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도전했 다. 이후 로이 헷숀은 유럽의 보수 주의 교회들에게 이 십자가 복음 을 전하는 전도자로 살았다. 교인 들에게 골고다 언덕 예수 그리스도 의 십자가에서 자신이 진정한 죄인 임을 발견해야 한다고 역설한 그의 메시지가 그의 첫 번째 책 <갈보리 언덕>이다. 그리고 그 속편으로 쓴 책이 <예수님을 바라보라>이다. 이 책은 두 개의 단어 ‘은혜와 부 흥’을 중심축으로 그리스도인의 삶 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를 설명하고 있다. 십자가로 시작된 믿음의 삶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 혜’이며 또한 ‘진정한 부흥’이라는 것이다. 그는 은혜를 “하나님으로부 터 받는 축복이나 영향력이 아니라 죄인을 향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이 라고 표현했다. 십자가에서 비로소 발견하게 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인 죄인, 그에게 베푸신 풍성하고 한계 가 없는 사랑을 은혜라고 말하고 있 다. 은혜를 올바로 깨닫게 될 때 우 리는 자신의 죄 된 실존이 발견될수 록 더욱 겸손히 그분만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은혜와 부흥
은 항상 현재형이며 지속적인 것이 기에 오직 그분을 바라보라고 권면 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구원도 골고 다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시작되었고 구원 이후의 삶도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바라보는 삶이기 에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 되신다. 삶의 목적이 되신 예 수 그리스도! 하나님께 이르는 유 일한 길이시며 하나님의 얼굴을 뵈 옵는 진리의 길이 되시는 예수 그 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 믿음의 삶 의 초석이다. 그에게도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을 통해 결국 “내 속에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다” 는 고백이 실제가 되었다. 저자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을 ‘보혈의 길’이라고 부른다. 회개의 길, 믿음의 길…. 골고다 언덕의 예 수 그리스도는 구원용(用)이 아니 라 우리의 전부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은 율법과 행위에 근거 를 두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분의 공로 를 의지하는 것이다. 예배와 기도, 말씀 공부, 전도, 구제마저도 십자 가로 가져가 나의 근거가 되지 못하
도록 모든 영역에 십자가를 중심에 두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은혜 입은 자의 삶이며 계속적인 부흥이 라는 것이다. 그럴 때 주님이 행하 시고 싶으셨던 인류 구원의 역사를, 나를 넘어서 이웃에게까지 부흥을 이루어 가신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저자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구원 이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우 리 자신을 그 분께 드려서 하나님 이 시작하시고 실행하시는 통로가 되게 하는 것이며, 그분께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시도록 그 분을 믿는 것이다.”라고. [GNPNEWS] 성미경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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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2015. 5. 19 ~ 6. 10(가나다 순)
개인
한 도시를 변화시키는 복음의 물결 나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 회에서 5년 동안 부목사로 섬겼다. 그곳은 미국에서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지역 교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섬기 는 영적으로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얼마 전 애틀랜타에 서 일어나고 있는 복음 운동 소식 을 듣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듣는 내 내 알 수 없는 설레임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복음운동을 이끌고 있는 칩 스웨 니(Chip Sweney) 목사의 이야기 였다. 그는 평범한 사업가였다. 어 느 날 우연히 참석하게 된 사업가 들을 위한 한 성경공부모임에서 그는 운명적으로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그의 삶은 변화되었다. 그 는 하던 사업을 그만두고 신학공 부를 했고 학업을 마친 뒤 이곳 애 틀랜타의 페리미터교회(Perimeter Church)에 목사로 부임해 학생 사 역을 맡게 되었다. 2002년 페리미터교회는 도시 내 가난한 사람들과 과부, 억압받는 사 람들을 위한 자비와 정의를 실천함 으로써 애틀랜타 시에 선한 영향을 끼치기로 결정했다. 스웨니 목사는
누가복음에 나오는 강도 만난 자를 도운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가장 연약한 자’를 섬기도록 학생들을 동 원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교회의 목회자들과도 뜻을 모아 2003년 10월 ‘유나이트!(Unite, 연합)’ 운동을 출범시켰다. 이 운동 으로 인해 지금 애틀랜타는 복음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애틀란타시에 자비와 정의를 유나이트 운동은 교육, 정의, 가정 의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다. 교육 부분에서 애틀랜타 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고등학교를 졸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0여 교회들과 학교가 연 합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30개 교 회 500명의 성도들은 학생들의 멘 토로 나서 학교를 돕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미성년자 성매매에서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의 인식 증진 및 관련법 제정을 촉구하며 정의를 위해 악과 맞서고 있다. 그리고 가 정영역에서 섬기는 그들의 모습 속 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넘치는 사랑 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정을
강성열 권혜령 김기형 김석원 김영임 김정대 박은길 안병윤 예지선 원여빈 유자인 이복길 이상림 이 순 이현희 임한근 장근혜 조경미 조상국 조형광 주유순 천경준 최 미 한석문 홍승표 무명x4
교회 및 단체
선물해 주었다. ‘조지아 주의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한 가정에서 한 명의 어린이만 입양하더라도 조지 아 주에 더 이상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는 없을 것’이라는 그들의 고백 은 순종의 걸음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복음의 물결은 어느새 이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200개 가 넘는 교회들이 이 운동에 동참 하여 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애 틀랜타 시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 다. 그리고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도 함께 섬기며 수천 명에 이르는 애틀랜타 시민들이 하나님의 말씀 과 하나님 나라의 일에 자신의 삶 을 온전히 드렸다. 이들은 '선한 사 마리안 건강 센터', 성매매에 맞서 싸우는 교회들의 연합인 '스트리트 그레이스(Street Grace, 거리의 은 혜)' 등을 운영하며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
종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제 애틀랜타의 각 교회의 리더 들은 형제자매가 되었다. 키 175cm 의 백인인 스웨니 목사는 188cm 키 의 흑인인 쌍둥이 형제 브라이언을 소개하며 "우리는 피부색도 다르 고 어머니도 다르지만, 둘 다 하나 님 아버지를 둔 형제"라고 말했다. 인종도 문화도 초월한 그들의 삶을 보았다. 그리고 이내 나의 형제, 자 매가 누구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하 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지역 안 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한 몸 된 지체들과 연합할 것인지가 과제로 남겨졌다. 뒤로 물러날 길은 없다. 하나님 나 라가 모든 열방 곳곳에 임하기까지 한 몸 된 교회와 연합하여 그 날의 영광을 보기를 소망한다. / 짐 데니 슨(데니슨포럼) [GNPNEWS] <번역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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