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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호 2015. 7. 5 ~ 2015. 7. 18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한국어판 영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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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라
미 기독교계, 동성결혼 거부 방침 잇따라 발표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어린 아이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미 남침례회 기존 결혼관 지지, 교육계 학교보호법 발의 6월 중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 혼 허용여부 판결을 앞두고 미국 기독교계가 동성결혼 반대 입장은 변함없으며, 각종 불이익이 발생한 다고 해도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고 잇따라 밝히고 있다. 미국 남침례회는 지난 17일 폐막 한 정기총회에서 연방대법원의 동 성결혼 허용 여부 판결과 관계없이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 이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남침례회는 어떤 정 부기관에게도 결혼에 대한 하나님 의 정의를 부정하거나 빼앗을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인정한다.”며 “연방대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리든 지 남침례회는 결혼에 대한 남침례 회의 교리와 신조에 변함없이 헌신 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기독교교육의 지도자 70 여 명이 성경적 관점을 지지하는 기독교 기관을 보호하는 법안을 존 베이너 미국 연방 하원의장과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에게 최근 발송했다. 이는 연방 대 법원의 동성결혼 허용판결이 나올 경우, 미국 국세청(IRS)이 결혼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지지하는 기독
긴
나무의자에 아이들이 줄지어 앉아있는 예배당 안 풍경. 지금 은 기도시간이다. 통로에 서서 한 선 생님이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이 시 간이 익숙하지 않은지 눈을 뜨고 구 경하는 아이, 서로 이야기하는 아이,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이, 심지어 의 자 밑에 들어가 있는 아이도 있다. 친구들의 이런 저런 태도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두 손으로 얼굴을 덮은 채 함께 기도하는 아이가 보인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이것을 지혜 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 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 사하나이다”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 다. 이 어린아이에게도 하늘의 비밀 을 활짝 열어 이 땅과 열방을 섬기는 다음세대 하나님의 군사로 세워지기 를 간절히 기도한다.
교 학교와 기관들에 대해 세금 감 면 혜택을 취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기독교교육지도자들은 이어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 사 이의 결합이라는 정의를 지지하는 단체에 대한 ‘정부의 보복’을 금지 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차별금지 법을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들은 “만약 세금 감면 혜 택을 잃고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해도 기독교 학교들 은 결혼과 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 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 했다. [GNPNEWS]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 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 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 상을 없애고(열왕기상 15:11-12) 기도 | 사랑하시는 주님. 한 남자
와 한 여자가 가정을 이뤄 생육 하고 번성하는 것은 주님의 명령 입니다. 그러나 내 소견에 옳은대 로, 내가 원하는 정욕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을 책망하시고, 돌이킬 수 있 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제공:WMM
- 가나의 어느 예배당에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 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 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 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 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 니이다(누가복음 10:21)” [GNPNEWS]
INSIDE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하나님의 구원 방법이 왜 굳이 십자가여야 할까요? 십자가형은 실제 당시 로마의 가장 잔인한 사형방법이었습니다.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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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가 왜 유일한 구원의 방법인가? 를 받은 죄인이 십자가에 못 박 혀 수일에 걸쳐 서서히 죽어가는 형벌이 십자가형입니다. 유대인 의 상식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자는 하나님께 가장 저주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 라 (신명 기 21:23)” 성경은 죄의 삯을 사망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죄인은 실제 사망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죄인은 사 망의 권세 아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죄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심판의 결과는 영
벌, 즉 영원한 지옥입니다. 그러 나 예수님이 죄인을 대신하여 십 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므 로 하나님의 심판은 끝이 났고, 모든 죄인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사탄의 사 망권세는 깨어졌고 예수님은 부 활로 승리하셨습니다.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 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 복음 5:22)” 우리가 인정하던 하지 않던 죄 는 영적 배후세력인 사탄에게 속 해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마귀에게 속
뉴스Ⅰ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의 희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 이니라(요한일서 3:8)”
십자가, 사탄의 권세가 멸해진 자리 이는 죄의 모든 권세를 사탄이 가지고 있기에, 죄를 짓는다는 것 은 사탄의 권세 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서 자유하 기 위해서는 죄의 근원인 사탄의 권세가 멸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의 구원 약속인 창세 기 3장 15절 말씀이 십자가로 성 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 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요한일서 3:8)”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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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신Ⅰ켄트 브랜틀리 “평범한 사람의 순종,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
터뷰Ⅰ허엘레나 전도사 05 인 “이제는 제가 하늘나라 시민임을 알아요”
0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 누가 외식의 위험에 놓이게 되는가
08 뷰즈인 북스Ⅰ내 앞에 엎드려라 “스스로 기도해 보려고 하는 노력과 분투를 중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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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유럽
“우크라이나의 희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6월 20일, 아레나 리비우 경기장‘희망의 축제’ 에 수만 명 참여 프랭클린 목사“위기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희망”선포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편집자>
ISIS 사태로 이라크 내 피란민 300만 명 넘어 국제이주기구(IOM)는 23일(현지시간) 지난해 초부터 본격화한 ‘이 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사태로 이라크 국내 피란 민(IDP)이 3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IOM의 집계를 기준으 로 지난해 12월 3일 이후 반 년만에 100만 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주님, 사랑하는 조국을 떠나 유리하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파키스탄서 ‘45도 폭염’으로 800여명 사망
“우크라이나의 소망은 오직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지난 6월 20일 우크라이나에서 3 만9000명의 그리스도인이 한 자리 에 모여 이같이 고백하고, 1500여 명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지난해 크림반도를 무력 점령한 러시아와 국경지역에서 갈등을 빚 고 있으며, 친러시아계 주민이 많 은 지역에서 내전상태의 위기에서 도 우크라이나의 소망은 오직 예 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길 밖 에 없음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집 회가 열렸다. 이날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 는 서부 지역의 리비우시의 아레 나 리비우 축구경기장에는 침례교, 오순절 등 개신교는 물론 카톨릭 성도들까지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구소련 해체와 함께 1991년 독립 한 우크라이나의 최대 위기 국면 을 맞고 있는 이 땅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이 상황을 해결해 주실 분이 주님밖에 없음을 고백 하고 예배하기 위해서였다. ‘희망의 축제’라고 명명된 이번 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복음전도자 그레이엄 프랭클린 목사는 “우크 라이나 최고의 희망은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라며 “그 복음을 주신 예수 그리스 도를 믿고 그 주님께로 돌아가자” 고 선포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전국민이 전쟁 이 일어날까봐 매우 우려하고 있 다. 그 누구도 전쟁을 원하는 사람 은 없다. 하나님께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지도자의 마음을 만 져주시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통해 아버지는 그가 돌아올 때 두 팔을 벌려서 그를 용서하고 받아 주셨다면서 죄인인 우리 모두 하 나님께로 돌아가자며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 기 원하는 사람은 무대 앞으로 나
오라로 초청했다. 이에 1500여 명 이 무대 앞으로 나아와 무릎을 꿇 고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고백하며, 새 삶을 결단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성도들은 집회 를 마친 이후에도 한참 동안 아레 나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며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등 교제를 이어갔다. [우크 라이나 리비우=전만규·김맹관 통 신원] [GNPNEWS]
감자와 그들의 가족들은 “감옥책 임자들이 상부로부터 핵협상 후에 많은 숫자의 수감자들을 빠르게 없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초 카라이 감옥에서 40 명에 대한 사형집행 계획이 사전에 알려져 감옥 내에서 수감자들의 항 의 폭동과 가족들의 시위가 있었다. 그러나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19명 이 하루 이틀 사이에 사형됐다.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이달 들어 서도 유혈 충돌이 잇따라 발생해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 10여 명이 경찰에 사살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그칠 줄 모르는 반목과 대립이 이 땅을 덮고 있습니다. 막힌 담 을 허무시는 주님 안에서 관용과 용서를 허락하소서.
무신론자 단체, 소도시의 ‘예수님 이름의 환영’ 마을 표지판 제거 요청
9명 숨진 美 증오범죄 유족들 한목소리로“범인 용서해” 지난 17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권총으로 신 자 9명을 살해한 피의자 딜란 로프(21)의 보석 판단을 위한 약식재 판에서 희생된 흑인 가족들이 “나와 우리 가족이 너를 용서한다.” 고 말해 미국 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원수 사랑을 실제로 순종한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임하게 하시 고, 이를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이 높임을 받게 하소서.
이란, 핵협상 이후 사형 급증…하루 2명꼴 사형집행
지난 4월 서방국가들과 체결한 이 란의 핵협상 타결 이후 사형집행 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책연구소 게이트스톤은 최근 이란을 비핵화하는 핵협상이 진행될 무렵 약 3주간에 걸쳐 무려 55건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국제사 형집행 반대 위원회(ICAE)자료를 통해 밝혔다. ICAE에 따르면, 당시 이란의 수
중국 신장자치구서 유혈충돌 잇따라…10여명 사살
미국 무신론자 단체 ‘탈(脫)종교자유재단(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이 텍사스 주의 소도시인 호킨스에 설치된 “호킨스 에 오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표지판을 제거해달 라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것은 세상이 악하다고 증언하 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그 길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옵소서.
중동
▶ 이란의 사형집행을 반대하는 PMOI (People’s Mojahedin Organization of Iran) 단체의 시위 장면. <출처: NCRI 웹사이트 캡쳐>
파키스탄 남부 신드 주(州)와 주도인 카라치 등지에서 섭씨 45도 까지 치솟는 폭염으로 6월 하순 들어 8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외 신들이 전했다.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신 주님.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의 신음을 들으시고 동풍으로 이 영혼들을 위로하소서.
이란 정부는 또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들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 지 않는 등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권적 배려도 이뤄지지 않고 있 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핵협상을 이 유로 이같은 이란의 높은 사형집 행율과 폭력에 대한 인권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연구소측은 주장했다. 지난 2013년 6월 하산 로하니 신 임 대통령 취임 이후, 700명의 사 형수에 대한 형이 집행됐다. 이는 하루 평균 2명이 교수형으로 처형 된 셈이다. 한편, 이번 핵협상을 통해 서방 세계와 이란은 6월 말까지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막을 수 있는 최소 한의 감시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기술적인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GNPNEWS]
英, “이슬람은 사탄적” 발언한 목사 기소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한 목회자가 “이슬람은 사탄적이며, 악마의 씨앗과 같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주님, 트집을 잡는 자가 결코 전능자와 다툴 수 없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이름에 굴복하는 것이 은혜임을 알게 하소서.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5년 7월 1주 ~ 7월 2주 7월 1주(7.6 ~ 7.11) ▶경기도 안산시 / 은총교회 (전 ** ) 010-5337-2771 ▶광주시 북구 / 십자가사랑교회 (김 ** ) 010-6280-4419 ▶서울 송파구 / 무릎인교회 (김창윤) 02-486-4470
(김영애) 070-4042-1021
7월 2주(7.13 ~ 7.18) ▶충북 청주시 / 임마누엘교회 (김미정) 043-268-6034 7월 15일(06시~18시) ▶경기도 안산시 / 안디옥교회 (김영애) 070-4042-1021
7.6 ~ 7.11(09시~21시) ▶경기도 용인 / 수지선한목자교회 기도참여 문의 (주순종) 031-265-0191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7월 8일(06시~18시) (☎ 070-4803-9026~7, 010-4192▶경기도 안산시 / 안디옥교회
4365) www.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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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선교
통신
“평범한 사람의 순종,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회복된 의료선교사 켄트 브랜틀리
▶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된 켄트 브랜틀리 선교사와 그의 가족
최근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은 지 난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선교 활 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경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회복된 켄트 브랜틀리 선교사의 간증 영 상을 소개했다. 브랜틀리 선교사는 사람들은 자 신이 감염자 중 수천여 명이 사망 한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어떻게 살아났는지 듣고 싶어하지만, 자신 은 자신의 삶에 개입하신 하나님 을 증거하며, 그 하나님이 어떤 분 인지를 나누기 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간증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여러분들 중 대부분은 우리에 관 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하
“
저에게는 정말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몇 번이라도 나누고 싶은 주제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그 분이 무엇을 성취하셨는지, 나는 누구이며 그 분이 나의 삶 속에서 어떤 일들을 행하셨는지 말입니다.
” 지만 오늘은 우리가 겪은 일에 관 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있었던 수많은 일들을 모두 나눌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살아 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지만, 그러 면 당신이 피곤하겠죠? 그래요. 어 떤 이야기라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 기적 같은 이야기를 더 듣고 싶긴 해요.”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몇 번이라도 나누고 싶은 주제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 누구이신지, 나는 누구이며, 그 분이 무엇을 하셨는지, 어떤 것들 이 성취되고 있는지에 관한 것입 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저의 이 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기 자들에게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제 공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 키거나, 에볼라가 급속하게 확산된 서아프리카에 관해 더 관심을 갖 게 하려고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저의 삶 속에서 행하신 일들이고, 저는 그것을 기억할 수 있는 한 계속 이 야기할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또다시 어딘가로 부르실 것이기에,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 당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 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또 한 가지는, 우리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 나님께서 우리를 그 곳으로 부르 신 뜻을 이루실 것을 기대하며, 적 어도 2년 동안 라이베리아를 섬기 기 위해 조용히 떠났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다면 여러분들도 그런 삶을 결단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 르심을 구한다면 그분은 당신을 쓰실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어 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것들을 공 급하셔서 그분께 우리의 신실함을 지킬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 것이 부르심이든 어떤 도전이었든 말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이야기 하길 저는 또 여러분들이 자신의 이야 기를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지 나온 삶을 돌아보면 삶 속에서 하 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셨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분은 기도에 응답하고 곤경에 처했을 때 양식 을 공급해 주십니다. 당신의 삶 속 에서 그 분이 선언한 승리를 누리 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반복해서 말 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은 애굽 땅에서 능하신 손으로 우리를 구 원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섬기 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감사합니 다. 저를 위해 우리를 위해, 하나님 께서 능하신 방법으로 일하시도록 기도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 립니다. [GNPNEWS] 번역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선교사님들의 기도편지를 받습니다. 보내실 곳 : press@gnpnews.org
월드 뷰 World view
“결혼, 성적 욕구나 애정 결핍 채우기 위한 수단 아니다” 미 연방 대법원의 동성결혼 권리 판결 앞두고 미국 법률전문가 밝혀 로버트 조지, 기독교적 세계관의‘결혼관’ 으로 올해 윌버포스상 수상 “결혼은 성인들의 성적인 욕구나 애정 결핍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결혼은 측량할 수 없는 축 복인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남녀 가 사랑을 결단하는 ‘사회적 조직’ 이다.” 미국 연방 대법원의 ‘동성결혼 에 대한 헌법상 권리 보장’ 여부 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 데 올해 윌버포스상 수상자인 로 버트 조지 박사(미국 프린스턴대 법대)가 최근 논문 발간 사이트인 퍼블릭 디스코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윌버포스상은 19세기 영국 정치 인으로 노예제 폐지에 한 평생을 바친 윌리엄 윌버포스를 기리기 위해 사회적 정의를 위해 공을 세 운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조지 박사는 “만약 결혼이 단순 히 성적욕구나 애정충족을 위한
연합이거나 동거관계의 형태에 불 과하다면, 이성간의 결혼에 한해 결혼허가증을 발급하는 주법에 대 해 대법원은 폐지를 요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법률이 재정이나 돌 봄, 성적 결합 등을 본질로 이해한 다면 성별이 다른 두 명의 연합에 대해서만 결혼으로 인정하는 현행 법은 수정헌법 제14조 평등보호조 항에 위배되는 부당하고 차별적인 법이기 때문이다.
미국, 동성결혼 권리보장에 대한 연방 대법원 판결 앞두고 있어 그러나 그는 결혼에 대한 법적, 역사적 관점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주법은 결혼을 성적 또는 애정적 연합에 의한 성인의 욕망과 관심 을 채우는 수단이 아니라 자녀의 부모가 되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관계로서 이해하고 있 다.”는 것이다. 자녀는 단지 ‘결혼’이라고 부르 는 성적-애정적 관계의 결과가 아 니다. 결혼은 축복의 결과인 자녀 를 양육하기 위한 것이며, 남녀 간 의 상호 보완의 원리로 유성생식 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불임 때문이든 남녀의 선 택 때문이든, 결혼한 모든 사람들 이 자녀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과 전통 은 언제나 결혼을 “배우자로 말미 암아 채워지는 관계”이자 “함께 자 녀를 낳아 양육하는 관계”로 이해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다. 따라서 조지 박사는 대법원이 가려야할 문제의 핵심은 “주 정부 가 결혼에 대해 남녀 부부의 관점 이 아니라 성적, 애정적 연합의 관 점의 정의를 받아들이도록 헌법이
요청할 것인가 아닌가”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헌법 내 어떤 조항 에도 결혼에 대한 관점의 변화 요 구를 지지하는 내용은 없다고 강 조했다.
변화를 이끌 위험이 있다. 한편, 로버트 조지 박사는 결혼 에 대해 이처럼 명쾌하고 날카로 운 주장으로 윌리엄 윌버포스상 (William Wilberforce Award) 수 상자로 결정됐다고 콜슨 센터측이
그러나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법 정의 판결은 결과적으로 이러한 관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법 원은 이성간의 상호 보완의 원리 를 부인하고 성인의 욕망과 관심 을 아동의 복지보다 상위의 가치 로 둠으로써, 결혼에 대한 관점의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 콜슨센터 설립자 척 콜슨 목사는 “조지 박사 만큼 기독교 세계관을 꾸준히 그 리고 몸소 삶으로 실천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GNPNEWS]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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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이 새겨진 사랑의 편지를 나누며
한 선교단체에서 주관하는 선교훈 련과 기도훈련을 받고 선교지에 아웃리치를 다녀오며 주님은 열방 을 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음 의 전달자가 되겠다는 믿음의 고 백을 드렸습니다. 용기를 내어 한 달에 두 번 발간되는 복음기도신 문 40부를 받아보겠다고 신청했습 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복음기 도신문은 슬며시 부담으로 느껴지 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신문을 빨리 소진할까 싶어 주일 만 되면 새벽예배가 끝나자마자 발 빠르게 이웃 교회들을 방문해 몇 십부 씩 나눠 주었습니다. 신문 을 다 나눠주고 나면 홀가분했습 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방 문하게 된 교회 한쪽 구석에 그대 로 쌓여있는 복음기도신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문이 왜 이렇게 쌓여 있습니 까?” 라는 조심스런 질문에 “나중 에 다 나눠 드릴 겁니다.” 라는 답 을 들었습니다. 이 신문을 위해 기 쁨으로 섬기는 자들의 마음이 무 시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 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상 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성도님들 의 눈에 가장 잘 띄는 좋은 자리에 신문을 비치해 두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복음기도신문은 하나님의 마음이 새겨진 사랑의 편지였습니다. 더 이상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사 람들에게 직접 신문을 전하며 제
가 만난 복음을 나누기로 마음먹 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알면 얼 마나 알며, 제가 받은 사랑을 어떻 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다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워도 주 님이 주신 큰 사랑을 더욱 확인하 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문으로 전도하며 누리는 은혜 장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선 교단체의 훈련학교를 가는 길, 제 가 사는 통영에는 없는 지하철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 다. 하루는 열차 안에서 복음기도 신문을 나눠주며 ‘모두 정신 차리 십시오. 지금은 구원 받을 때입니
다.’ 라고 외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런데 전도를 하려는 그때 절묘 하게도 “열차 안에서 광고지나 전 단지를 뿌리거나 전해서는 안됩니 다.”라는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용기가 부족해 안절부절 하던 그 때, 주님은 제게 ‘담대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말씀에 힘입어 한 여학생 무리에 게 다가가 인사를 했습니다. 한 학 생이 미소를 지어 자연스럽게 대 화가 시작됐습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갖고 있고, 그 꿈 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 그런 데 이것보다 더 나은 꿈을 향해 달 려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학생들, 한 번 읽어봐.”하며 자연스럽게 신 문을 건넸습니다. 무표정한 학생, 친절히 거절하는 학생, 부끄러운 듯 신문을 받아가는 학생. 제각각 이었던 반응은 지금도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두 달에 한 번, 좋지 않은 건강 상 태 때문에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가는 날에도 제 가방 안에는 신문 이 가득합니다. 종합병원이라 언제 나 환자가 많아 긴 시간을 지루하 게 기다립니다. 신문만 건네기에는 쑥스러워 제가 다니는 직장의 부 록과 함께 환자들에게 주었습니다. 신문은 뒷전인 채, 부록만 읽는 사 람들을 보며 ‘아차! 주님 제가 복음 을 부끄러워했습니다.’ 하며 하루 종일 주님 앞에 부끄러웠습니다. 여전히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그 러나 이제는 사람들을 그냥 지나 칠 수 없습니다. 나누고 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말이 늘 있습니다. 사랑이 없던 저를 복음기도신문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자로 변화 시키고 계십니다. 저는 하나님 사 랑의 편지를 전달하는 자이지만 이 신문이 씨앗이 되어 복음의 증 인들이 자라나고 있을 거라는 생 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도 빨 리 복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GNPNEWS] 조남미(통영 인평교회)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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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이제는 제가 하늘나라 시민임을 알아요” 본향을 꿈꾸며 나그네를 섬기는 허엘레나 전도사
구소련에서 고려인으로 태어나 한국을 그리워했다. 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다 출석하게 된 교회에서 우연하게 한국에 오게 된 허엘레나. 그리고 10여 년이 지나 그녀는 전도사가 되어, 러시아지역 출신 이주민을 섬기는 사역자로 탈바꿈했다. 한때 치과 의사로 살아가다 이제 주의 종이 되어 한걸음 한걸음 걷고 있는 한 나그네의 인생 여정을 소개한다.<편집자>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려인 4세로 구소련에서 태어났어요. 현재 우즈베키스탄 지 역이죠. 누가 고향이 어디냐고 물 어보면 항상 선뜻 대답하기가 어 려워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곳 이니까요. 어린 시절은 우즈벡에서 지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금의 러시아에 있는 의대로 진학하게 됐죠. 그런데 대학 입학 통지를 받고 곧바로 구소련이 붕괴 됐어요. 격동의 시기였죠. 각 공화 국들이 독립을 선언하는 바람에 졸 지에 저의 국적은 제가 지내고 있 던 러시아로, 부모님의 국적은 우 즈벡으로 정해지게 됐어요. 공부를 계속 했어야 했기 때문에 러시아에 머물면서 공부하고 취업도 하게 됐 어요. 그런데 7년 동안의 그곳 생활 은 너무 힘들었어요.” - 무엇이 힘들었나요? “인종차별이었어요. 러시아, 그것 도 제가 있던 노보시비리스크에는 동양인이 거의 없었어요. 전부 백 인만 있는 것 같은 세상에서 어디 를 가도 동양인은 저 혼자뿐이었 어요. 대중교통을 타도 모두 저를 쳐다보면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고 소리를 쳤죠. 그것도 매일이요. 얼마나 위축되고 외롭고 고통스러 웠는지 몰라요. 어릴 때 그토록 자 부심을 가졌던 고려인의 정체성이 무너지면서 내가 고려인으로 태어 난 것이 정말 싫었어요. 그때부터 인생의 방황이 시작된 것 같아요.”
인종차별로 고려인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 참 어려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당시 아무런 소망이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하게 아는 언니를 통해 한국 선교사님이 세우신 교회에 가 게 됐어요. 일단 교회에 가면 얘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는 것이 좋아 믿음도 없으면서 재 미삼아 다녔어요. 덕분에 학교 공 부도 무사히 마치게 됐고 블라디보 스톡에 있는 국립병원에 취직도 하 게 됐어요.” - 전문 의료인으로 삶을 시작하셨 군요. “주어진 인생을 열심히 살면 크고 위대한 일이 저에게 일어날 것 같 았어요.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했 고 의사 생활도 열심히 해서 치과 과장까지 이르게 됐죠. 그런데 제
안에 뭔가 부족하다는 마음이 지워 지지 않았어요. 마음 한켠에 채워 지지 않는 갈급함이 늘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죠. 노보시비리스크에서 그랬 듯이 이곳에서도 교회에는 나갔지 만 외롭고 심심해서 나갔던 교회에 서는 그 어떤 해결책도 찾을 수가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서 열리는 한때 소련 연방국을 일컫는 CIS(독립국가연합) 교회 리더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어요. 드디 어 2000년도에 나의 조국, 한국 땅 을 처음 밟게 된 것이죠.” - 그 무렵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으셨나요? “그때는 한국말을 전혀 못했어요. 모국에 왔지만 한국말을 모르니 부 끄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려인 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막 상 이곳에서도 저는 한국 사람은 될 수 없었죠. 러시아에서도 이방인으 로 살았는데 결국 한국에 와서도 저 는 이방인이었던 거예요. 한국어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어 요. 그러던 차에 대회장 안에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평소 에는 한심하다고 여겼던 신앙인들 의 그 믿음이 대단해 보이기 시작 하면서 나도 하나님에 대해 알고 믿 음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죠. 그래서 유학을 결정하게 됐어요.” -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은 어땠어 요? “하나님이 인도하지 않으면 하루 도 살 수 없는 시간의 연속이었어 요. 한국에 올 때 가져온 재정은 항 공권과 학비, 기숙사비와 식비를 제 외하고 나니 거의 남지 않았어요. 아직도 한국에서 지내야하는 시간 은 9개월이나 남았는데 앞이 캄캄 했죠. 그 누구도 기댈만한 사람은 없었어요.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하냐며 가족도 반대한 걸음이었으니까요. 오직 제가 붙들 수 있는 건 하나님 밖에는 없었어 요. 절박하니까 새벽기도에 나가게 됐어요. 한국말 설교는 못 알아들으 니 그저 기도만 할뿐이었어요. 그런 데 그때 저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됐어요. 차비가 없 어 걸어 다녔지만 마음 안에 기쁨 이 사라지지 않았죠. 어느 날 주님 께서 아르바이트를 허락해 주시면 서 적은 재정이었지만 9개월을 은 혜로 지내게 됐어요. 이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의학공부도 더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저에 게는 기적과 같은 일이었죠. 점점 잘 풀려가는 듯 했는데 제 인생의 위기가 바로 그때 찾아왔어요.”
“하나님을 알고 싶어요” -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할텐데요. “원하던 공부도 하고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연구비와 생활비를 지원 받아 재정적으로도 풍족했어요. 제 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루었지만 이 상하게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열심 히 살아서 모든 것을 이루면 제 삶 이 바뀔 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 삶은 바뀌지 않았 고 공허함이 밀려오면서 우울증을 앓게 됐어요. 삶의 소망이 없고 사 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을 것만 같 았어요. 어느 날은 새벽기도 때 왜 내게 이런 일이 있느냐고 하나님께
지는 경험을 하게 됐어요. 세상이 달라보였어요. 보는 것마다 아름 답고 마음속에서 미워했던 원수들 이 모두 사라졌죠. 하나님을 만나 고 나니 주님을 더욱 알고 싶은 마 음에 성경을 보기 시작했어요. 하 나님을 알게 될수록 하나님께 내 삶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 어요. 그러던 중에 이사야 61장 1절 말씀을 주셨어요. 나를 보내사 마 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 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라고 하시며 이 땅에 사는 외국인들을 섬길 마음을 주셨어요. 그런데 순종의 발걸음을 떼기까지 는 또 과정이 필요했어요.” - 십자가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었겠군요. “그때가 박사과정 2년차에 접어 들 무렵이었어요. 만약 주님이 부 르신 길을 간다면 공부는 포기해야
▶ 러시아권 이주민 성도들로 이루어진 수원 스웨트미라교회(세상의 빛이란 뜻)에서
따져 물었어요.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면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매 일 새벽마다 울며 기도했어요. 그런 데 주님이 저를 만나주셨어요.” - 주님이 더 원하고 기다리셨던 시간이겠지요. “맞아요. 어느 날 갈급한 마음으 로 한 집회에 참석했어요. 설교가 끝나고 마지막 순서로 성찬식을 하 는데 주님이 그때 십자가에 못 박 히신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시는 거 예요. 예수님 손과 발에 못을 박은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얼마나 통곡을 했는지 몰라 요. 그때에야 비로소 십자가 복음 에 대한 진리를 알게 되었어요. 살 인자인 나를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나를 구원하고자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그 사랑이 마음속에서 솟구 치면서 그동안 나를 짓누르고 있던 어두운 그림자들이 감쪽같이 사라
했죠. 포기하기 싫은 마음에 의사 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요리조리 궁리해 봐도 주님은 단 하나의 마음만 주셨어 요. 이 땅에 이주민을 위한 선교사 로의 부르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기로 결정하고 어떤 방법으로 섬 길 수 있는지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아는 분으로부터 한 교회의 러시아어 예배의 인도자로 청빙을 받게 됐어요. 단지 새벽예배를 열심 히 나간다는 이유에서였죠. 제가 무 슨 예배 설교를 하겠어요. 감사함으 로 받고 통역으로 섬기겠다고 하면 서 본격적으로 순종의 걸음을 걸었 어요. 그러나 기쁨도 잠시 교회 지 체와 지속적인 관계의 어려움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이 쉽지 않았어 요. 알고 보면 문화차이였는데 그때 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지 못했죠. 서로 문화가 다르니 말하는 방식과
받아들이는 방식이 많이 달랐어요. 결국 오해가 쌓이고 둘 사이의 감 정의 골은 깊어져만 갔죠. 마침내 교회를 나오게 되었는데 그때 함 께 예배드렸던 몇 명의 지체가 저 와 함께 나오게 됐어요. 그런데 그 일이 예상과는 다르게 저의 발길을 붙잡았어요.” -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겠군요. “섬기던 교회 지체들을 두고 나오 는 것도 주님께 책임을 다하지 못 해 죄송한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 데 지체들이 덩달아 나온다고 해서 교회에도 정말 죄송했어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함께 나 온 지체들이 이제 우리끼리 예배를 드리자고 하는 것이었어요. 아니, 목회자도 없이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나 라는 생각에 한사코 마다 했어요. 그런데 주님이 내 양을 치 라는 말씀을 계속 생각나게 하시는 거예요. 어차피 이분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니까 길어봤자 몇 개월 만 예배를 드리면 되겠지 싶어 돌 아오는 주일에 한 식당에서 첫 예 배를 드렸어요. 그리고 예배가 거 듭될수록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싶 어 다른 여러 방법을 제시했지만 지체들은 꿈쩍도 안했죠. 결국 정 착하지 않고 이 상태로 예배를 드 릴 수 없다는 생각에 신학을 하기 로 마음을 먹고 신학교에 진학했어 요. 하나님이 한 장소를 허락하시 더니 우연히 다른 러시아예배 모임 과 연합하게 되면서 교회가 더 성 장하게 됐죠. 교회가 더 커지는 것 을 보면서 이제 더 이상 도망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님의 완전한 인도하심이었어요.”
이주민들을 섬기다 교회를 개척하다 - 교회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요? “저희 교회 성도들은 대부분 이 주민 노동자들이에요. 제가 겪었던 것처럼 한국 문화에 어렵게 적응하 기도 하고 말이 안 통하니 일방적 으로 오해하고 상처받은 영혼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런 성도들을 만날 때마다 복음 안에서 자유를 얻고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했죠. 그런데 최근 교회에서 4박5일 동안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듣고 그 복음이 자 신에게 실제가 될 수 있도록 훈련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어요. <6면에 계속>
컬럼
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1)
누가 외식의 위험에 놓이게 되는가 공생애를 시작하신 주님은 처음부 터 고향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 셨다. 공생애 사역 초기의 일이다. 홀로 걸을 수 없는 중풍병자 한 사 람이 주님 앞에 나아왔다. 병자의 친구들은 사람이 많아 하는 수 없 이 예수님이 계신 집의 지붕을 뚫 고 그 병자를 달아 내렸다. 사람들 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상황에서 주님은 말씀하셨다. “네 상을 들고 일어서 가라.” 그 병자는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전혀 소망 없는 자였다. 그런데 주 님께서 그를 고치셨다. 병만 고치 신 것이 아니었다. 병만 고치셨더 라면 인기가 오르고, 문제가 없었 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 병자를 향해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고 하셨다. 그곳 현장에는 트집거 리를 찾고 있었던 서기관과 바리새 인들이 있었다. 충돌이 일어났다. 영적인 지도자들이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주님의 말씀은 ‘신 성모독죄’에 해당했다.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실 수 있는데, 주님이 이 주제를 건드리셨다. 주님은 이미 다가 올 일들을 알고 계셨다. 주님은 의식보다 본질을, 중심을 더 중요하게 여기셨다. 형식과 의 식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겼던 종 교지도자들에게 이런 주님은 눈엣 가시 같은 존재였다. 예수님의 말 씀과 사역은 그들에게 충격적이고 파격적이고 위협적이었다. 자기들 이 생명처럼 생각하는 율법을 폐 하고, 조상들의 전통을 무시하셨으 니 그런 주님을 도무지 용납할 수 가 있었겠는가? 그 중풍병자가 침 상에 매달려 내려오자 주님은 병을 고치시기도 전에 ‘네 죄 사함을 받 았다’고 선언하셨다. 그러자 유대인 들의 마음이 굳게 닫혔다.
전통과 의식은 담을 수 없는 것 또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 세
리가 있었다. 마태였다. 이 당시 세 리는 죄인의 대명사로 매국노 취급 을 당했다. 하늘에서 왔다더니, 거 룩한 선지자라더니, 죄인을 제자로 부르셨으니 그들에겐 충격이었을 것이다. 보통 바리새인들은 죄인들 과 한 자리에 앉지도 않았다. 그런 데 주님은 죄인들과 함께 교제하고 식사하셨다. 자기들의 정서와 전통 이 완전히 무시당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주님을 비난하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주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내가 죄인들을 부르러 왔다’고 하시며 그들의 비 난에 대답하셨다. 형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금식은 아주 중요한 것이었다. 그런데 주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았다. 또 하 나의 시빗거리가 되었다. 비난하던 그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셨 다. “혼인집 잔치에서 신랑과 함께 하는 친구들이 금식하겠느냐 그러
” (쉬모르 라글레카, 너는 삼가라 너의 발을!)
건축자로 살며 인생의 허무함을 깨달은 솔로몬의 고백 전도서는 시기적으로 솔로몬의 후 기 인생 노정을 반영하고 있다. 솔 로몬은 세상의 부와 세속적인 영화 를 한 몸에 누려 변방 국가들의 부 러움을 샀지만 실제 약 40년 그의 왕정 가운데 중반기 이후 내실 있 게 한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이 는 열왕기 사가와 역대기 사가의 증언을 통해 알 수 있다. 만약 그의 드러낼 치적(治績)이 있었다면 통 일 왕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두 사가가 침묵할 이유가 없다. 솔로몬 그가 왕정 초기에 했던 일 이라고는 대 건축자로서 화려한 건 축으로 힘을 과시하는데 모든 것을 쏟은 것이 전부였다. 그는 하나님 의 성전을 짓는데 7년, 자신의 왕궁 을 비롯, 이방 왕비의 궁을 짓는데 무려 13년, 도합 20년의 긴 시간을 드려 외부 건물공사에 착념했다. 말이 20년이지 백성들은 뼈가 녹아 내릴 정도로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더욱이 자신의 왕궁과 부인들의 궁을 지을 때는 종교적인 혼합주의 가 이미 들어와 있었다. 또 궁궐을 지은 이후 하나님이 금하신 명령 (참조. 신 17:16)을 무시하고 병거 (전차)부대를 두어 힘을 키우기 위 해 여러 도시들을 요새화했다. 이 렇게 그는 치적 대부분을 화려한 건축 사업에 허비하고 만 셈이다. 성전 건축이 그에게 중요한 일이 었음은 분명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다.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 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 면…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 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 서 던져버리리니…(왕상 9:6~7)”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 깊 이 새겨야 한다는 사실을 놓친 것 이다. 솔로몬 왕정 중반기 이후 노년의 실패를 거쳐 경험 가운데 잉태된 지혜의 산물인 솔로몬의 전도서 가 특별하게 성전 예배를 언급하 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노년에 비참한 인 생을 맞이한 후 하나님 앞에 돌아 와 인생의 참 허무함을 보면서(전 1:2, 12:8) 변할 수 없는 이 진리를 동일하게 성전 예배에 적용시켰다 는 사실은 3000년이 지난 지금, 교 회를 드나드는 그리스도인들이 신 중하게 마음에 새겨야 할 성령이 주시는 메시지이다.
“너의 발을 삼가라” 는 의미 이러한 깨달음 앞에 서야하는 인생을 위해 주님이 허락하신 말 씀이 있다. “너의 발을 삼가라… 참으로 그 하나님을 경외하라(전 5:1a,7b)”
번역 성경과는 달리 히브리 성 경이 주는 의미는 언제나 새롭다. 본문에 대한 이해의 핵심은 두 히 브리 문학 기법 이해에 달려있 다. 그 첫 번째는, 함께 가는 원리 (parallelism)와 관련된 “인클루지 오(inclusio)”기법이다. “인클루지 오”는 시를 시작하는 행과 시를 마 무리 하는 행이 동일한 형태로 반 복하여 나타나는 문학 기법, 즉 수 미 쌍관법(首尾雙關法)을 말한다. 전도서 본문에는 서로 다른 단어 지만 의미가 동일한 명령형 형태 의 단어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의 사상이 함께 가는 시 의 원리에서 본다면 “A=A'”라는 도식이 성립되는 법이다. 다시 말해 “참으로 하나님을 경 외하라”는 의미는 본 문맥에서 바 로 “너의 발을 삼가라”는 의미가 된다. 우리 성경이나 영어 성경 은 히브리 문장의 어순을 이미 바 꿔 놓은 상태여서 이런 구도를 찾 기 어렵지만 히브리 성경은 바 로 알 수 있게 되어있다. <계속> [GNPNEWS]
김명호 교수 (복음기도신학연구소) 필자는 이스라엘에서 구약을 전공하며 히브리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언 어임을 깨닫고 현재 성경언어학교를 통
(shmor ragleka… kyi haelohyim yera)
내세우고, 영적 과시만 하던 종교 지도자들이 생명과 본질 앞에 맞닥 뜨리자 그들의 실체와 본색이 여지 없이 드러나게 되었다. 자기 의, 자기 사랑에 빠지면 위 험하다. 누구보다 열심을 내고, 비 록 말씀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다 해도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경 험하지 못한 자들의 경건과 성경 지식은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비 판이 되고, 외식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주여, 주여’ 부르짖으면서도 이런 태도가 가능하다.(2014.11 메 시지 정리) <계속>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5면에 이어>
‘여호와 경외’ 의 참 의미 (1)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23)Ⅰ
“
나 신랑을 빼앗기는 그 날에는 금 식을 하게 될 것이다.” 전통과 의식은 하나님의 나라를 담을 그릇이 못 된다. 전통을 폐하 고, 먹기를 탐하며, 종교지도자들 의 눈에 신성모독죄를 범하고 있었 던 예수님의 사역은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가 된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 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 라(호 6:6)” 주님의 말씀과 사역은 율법과 의식의 폐지 요구가 아니 었다. 율법을 꽉 짜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랑은 온데간데없이 자기 의를
해 믿음의 세대를 세우고 있다.
“죽은 자리에서 십자가로 나아가는 회개” 이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있겠다 생 각이 들었죠. 모두 십자가에서 자신들의 옛자아가 죽었다고 선포했으니까요. 그러나 제 예 상은 빗나갔어요. 그 이후에도 여전히 옛자아로 반응하고 심 지어 다투기까지 하는 성도들 의 모습을 보게 됐죠. 마음이 많 이 상심이 되기도 했지만 달라 진 한 가지 모습 때문에 소망이 됐어요. 성도들이 서로 옛자아 의 모습이 드러날 때마다 진리 를 말해주면 즉시 인정하고 자 기가 죽은 십자가로 나아가 회 개하는 거예요. 믿음으로 산다 는 것이 우리의 능력으로 불가 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여전히 우리는 소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어요.” - 앞으로 계획과 기도제목을 나눠주세요.
“제가 왜 고려인으로 태어났 는지, 그것도 한국이 아니라 러 시아어를 모국어로 쓸 수밖에 없는 구소련에서 태어났는지 항상 궁금했어요. 그러나 이제 는 알아요. 저는 러시아인도 한 국인도 아닌 하늘나라 시민이 라는 걸요. 하나님이 이것을 깨 닫게 하기 위해 어느 곳에도 적 을 두지 않도록 저를 러시아 고 려인으로 태어나게 하셨죠. 그 리고 이 땅에서 저와 같은 나그 네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진 정한 본향을 소개할 수 있도록 불러주셨어요. 저는 이 땅의 나 그네들을 사랑하며 고통 받는 이주민들의 위로자요, 구원자 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끝 까지 순종하며 가고 싶어요. 이 땅의 이주민들이 모두 예수님 을 만나서 본국으로 돌아갈 때 선교사로 파송되도록 기도해주 세요.” [GNPNEWS] Y.K.
복음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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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주님 곧 오십니다’ 가‘기도하면 내가 곧 갈거야’로 들려.... 복음 앞에 서고 나서야 비로소 알 았다. 나를 위해 이 땅에 많은 선교 사를 보내시고 기도하게 하신 하나 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이제는 그 은혜를 입은 자로, 나와 같이 무지 했던 사람들에게 이 은혜가 미치 기까지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은 있으나 어떻게 기도 해야 되는지 알지 못했다. 아무리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중언부언 기도해도 10분을 넘지 못했다. 그런데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세계기도 정보책을 가지고 모든 나 라를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가 있다 는 소식을 들었다. 매일 한 사람이 한 시간씩 기도한다는 사실은 부담 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이미 7년 동 안 기도해 온 증인들 속에 끼일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기도 를 결단하게 되었다. 2010년 1월, 새벽 5시 첫 기도시작을 알리는 알 람 전화를 받게 되었다. “자매님, 오늘 기도할 나라는 OO 입니다. 주님, 곧 오십니다!” 복음 의 은혜를 깨달은 기쁨만큼 기도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떻게 기도
해야할지 몰랐다. 때로는 기도제목 만 읽을지라도 나의 기도를 들으시 고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었 다. 이른 시간이라 너무 졸리고 피 곤하여 기도하기 어려운 때도 있었 다. 하지만 도우미가 알람을 하며 “주님 곧 오십니다.”라고 던져준 한 마디는 “기도하면 내가 곧 갈거야.” 라고 말씀하심으로 들려 금방 무릎 을 일으킬 수 있었다. 첫 6개월은 복음 앞에 섰던 은혜 와 감격을 기억하며 기도시간을 알 리는 도우미와 연합하는 법을 배워 나갔다. 그 후, 1년은 내가 다른 지 체들에게 전화 알람을 하는 도우미 가 되어 복음과 기도를 더욱 몸으 로 배워나갔다. 알람 전화를 피하 지 않고 감사해하며 함께 기도하는 성도님들 때문에 계속 은혜로 나갈 수 있었다. 1년 후, 나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이 기도임을 깨닫게 될 무렵, 치열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면서부터였다. 내 눈에 보이 지 않는 나라들보다 눈앞에 나와 밀접한 나라를 위한 기도가 더 시
급했다. 또 사역을 위한 공부와 구 제하는 일, 육신의 연약함으로 하 루 한 시간마저도 기도하지 못하 는 날들이 늘어갔다. 그러다가 다 시 목마름으로 하나님을 찾으러 기 도 24·365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매 일의 긴급한 기도제목을 보게 되었 다. 그러면 당장 눈앞의 필요보다 주님 오실 그 날이 우선순위가 되 어 주의 마음으로 열방을 품고 기 도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느라 말씀을 멀리하고 있을 때, ‘골방에서 기도 만 하다 고생하며 고난 가운데 죽 게 하시려고 부르신 건 아닌가?’라 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때로는 그
속임에 넘어가 ‘왜 내가 이 고생을 하지?’라는 생각에 멈칫하기도 했 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나를 포 기하지 않으시고 기도할 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주셔서 부르짖게 하셨다. 그때마다 한계와 절망 가 운데 있는 나를 건지시기 위해 십 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님의 깊은 본심을 알 도록 하셨다. 반역하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불붙는 마음은 세상 모두 가 죄인 되었을 때에도 꺼지지 않았 다. 하나님은 친히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마침내 구원을 이루셨다. 이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내게 부
부흥을 위하여Ⅰ‘연어의 꿈’(5)
가족을 잃은 한 북한 청소년이 탈 북해서 하나님을 만나, 이제는 북 한의 복음화를 꿈꾸고 있다. 그 내 용을 담은 ‘연어의 꿈’(강디모데, 예 영B&P刊, 2013)을 요약, 연재한다. <편집자> 신의주 보위부는 그곳으로 끌려 온 사람들의 돈을 찾기 위해 입 안 을 살펴보고, 심지어 항문까지 검 열했다. 옆방에는 나처럼 중국에서 성경공부를 하다 잡힌 아이들이 많 았다. 그들은 결국 정치범 수용소 로 갔다. 서로 말은 못했지만 속으 로 기도했다. 조사가 끝난 후 11월에 신의주 집 결소로 넘겨졌다. 그곳에서 시멘트 싣기, 언 땅 파기, 장갑도 없이 손으 로 인분을 푸고, 때로는 변소 밑으 로 내려가기도 했다. 식사는 몇 시 간씩 삶은 옥수수 알갱이 세 숟가 락 정도였다. 여러 번 치질에 걸려 피를 쏟고, 양손에 생손앓이로 손톱
[GNPNEWS]
최엄단(선한목자교회) 필자는 Y국으로 부르심을 받아 섬기 다가 다시 열방으로의 부르심을 기 다리며 골방에서 중보자로 서 있다.
복음의 능력
“15개 감옥에서 모든 것을 다 잃고 하나님 한 분을 얻었다” 을 다 뽑았다. 함께 잡힌 형들 중에 는 바지를 입은 채 설사를 하는 형 이 있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누워 서 용변을 보면 형의 옷을 벗기고 얼음을 깨고 옷을 빨아주었다. 수개월 만에 담당 경찰이 와서 신 의주로 데려갔다. 다시 단천까지 7 일이 걸렸다. 경찰 감옥은 밥이 나 오지 않아 면회를 기다려야 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나는 누구 도 찾아 오지 않았다. 고독한 시간, 춥고 어두운 냉방…. 어느덧 의식 을 잃었고, 눈을 뜨자 경찰들의 방 안이었다. 전기 히터가 있었다. 경 찰들은 죄수들의 도시락을 한 숟가 락씩 주었다. 며칠 만에 이모가 도 시락을 들고 왔다. 외할머니는 내 가 살아나올 희망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가셨다고 했다. 지금까지 17년간 살아온 삶을 기록하는 ‘비 판서’와 죄를 나열하는 ‘진술서’를 썼다. 교회 갔었지? 라는 질문에 몇 번 가서 잠만 잤다고 했는데 가혹 한 고문이 주어졌다. 한 달을 넘기 지 못하고 죽는다는 단천시 구류장 에서 나는 한 달을 버텼다. 그리고 함경남도 함흥 영광군에 있는 ‘55호 로동단련대(오로)’에 1 년을 선고받았다. 그곳은 강제노동 으로 몇 달을 못 버티고 죽어나가는 악명 높은 곳이었다. 이미 8개월 동 안 감옥 생활을 한 나는 키 167cm
으실 때, 그 은혜를 입은 자가 이제 는 바로 ‘나’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창세전부터 예정하신대로 조건 없 이 내게 임한 이 기적이 믿어졌다. 하나님이 전적으로 주관하시는 은혜임을 깨닫고 나니 ‘왜 하필 저 예요?’라던 반역의 마음이 ‘이 은 혜가 내게 임하지 않았더라면…’이 라는 아찔한 마음이 들었다. 하나 님 홀로 이루신 그 영광을 이제는 내게 보이시며, 성전을 향한 열정 이 가득하였던 다윗과 같이 참여 하라 하신다. 여호와로 쉬지 못하시게 하는 기 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도 나의 능력으로서는 할 수 없다. 이미 하나님을 사랑하는 존 재로 불러주셔서 당신과 교제하기 원하는 마음을 부어주셔서 가능한 기도이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몸무게 42kg, 허약 2도(죽기 직전 최악은 허약 3도) 판정을 받았다. 결 국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라는 것이 었다. 그렇게 ‘오로’에 가는 기차에 서 경찰은 어머니가 중국에서 잡혀 북송되던 중 도망치다 기차에서 뛰 어내려 객사했다고 전해주었다. 하 나님에 대한 원망감이 일어났다. 틈 만 나면 자살 충동이 일었다. 지금 까지의 어떤 고난보다 고통스러웠 던 것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이었다.
허약2도, 한 달을 넘길수 있을까? 2004년 2월 28일 새벽 2시 함흥 역에 도착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오로’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있었 던 감옥들은 15군데 정도다. 조금 씩 다른 규율을 배워야 했다. 6시 기상, 노동, 일일총화, 명제학습 후 취침. 노래 금지, 소음 금지, 두 주 에 한 번 삭발, 보안원의 지시 없이 앉을 수도, 휴식할 수도 없었다. 매 일 자갈을 나르며 중노동에 시달렸 다. 밭일을 나가면 메뚜기, 잠자리, 청개구리, 뱀까지 보이는 대로 잡 아 날것으로 뜯어 먹었다. 어느 날 한 형이 쥐를 잡았다. 그 형은 쥐 껍 질마저 아까워 털을 뽑고 내장만 버리고 생고기를 먹었다. 6개월 동 안 고통과 눈물로 밤을 보냈다. 죽 는 것이 편할 것 같았다. 그런데 막 상 죽음 앞에 있으니 일초라도 더
살고 싶었다. 그때 숟가락 크기 만 한 가루떡을 몰래 건네주었던 분들 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하나님 살려주세요’ 수 시로 기도했다. 그러다 잠꼬대라도 할까봐 기도를 바꾸었다. ‘아버지 살려주세요’.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늘 함께 하고 계셨다. 하루는 보안원이 식당일을 보내 며 말했다. “다른 사람들 도우려 말 고 네 배나 채워라.” 어느날 친구가 배가 고프다며 소금을 부탁했다. 들 키면 짤리지만, 내가 배고팠던 때가 생각났다. 결국 들켜 쫓겨났지만 친 구를 원망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도 왔다는 것이 뿌듯했다. 도움을 받았 던 나는 은혜를 나누고 싶었다. 2005년 2월 13일. 철대문 소리와 함께 ‘55호 로동단련대’ 감옥문을 나섰다. 기적이었다. ‘하나님 감사 합니다!’ 두 번 태어나는 것 같은 기 분, 새로운 땅을 디디는 기분이었 다. 감옥은 용광로 같은 하나님의 단련대였다. 스스로가 얼마나 더럽 고 추한지 보게 되었다. 나에게 남 아있는 탐욕이 죽어야 했고, 더 많 은 욕심과 더러움이 빠져나가야 했 다. 그 빈자리는 하나님의 구별된 것으로 채워져야 했다. 모든 것을 다 잃고 하나님 한 분을 얻었다.<계 속> [GNPNEWS] 강디모데
우리가 따를 능력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 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요 13:36)”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고 두 번 말씀하셨 다. 처음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마 4:19) 베드로는 성령님 의 도움 없이도 따를 수 있었 다. 부활 후 예수님은 다시 한 번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 다. 이제 예수님은 내적인 순 종과 희생을 요구하신다(요 21:18~19). 이 두 사건 사이에 베드로는 맹세와 저주로 예수 님을 부인했다. 그는 바닥으 로 떨어져 자신이나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는 상태 가 되었다. 비로소 그는 부활하신 주님 이 주시는 모든 것을 받을 준 비가 되었다.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 20:22) 우리에게 는 약속과 결심을 성취할 능 력이 없다. 그래서 언제나 우 리의 약속은 주님을 부인하는 것으로 끝난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과 그분이 보 내신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 -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2002), 두란노刊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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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호 2015. 7. 5 ~ 2015. 7. 18
뷰즈인 북스
Views in Books 「내 앞에 엎드려라」
“스스로 기도해 보려고 하는 노력과 분투를 중단하겠습니다”
앤드류 머레이 지음 | 200쪽 규장 | 2008 | 8000원
빠름을 미덕으로 알고 현대를 살 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과 의 교제는 어느 정도의 가치인가? 바쁜 일상에 쫓겨 하나님과 어떤 소통도 없이 하루를 보내지는 않 는가? 사람의 관점에서 최선과 노 력으로 열심히 살다가 지치고 곤 고하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관자요, 통 치자라고 고백은 하지만 실상은 전 삶을 주님이 통치하도록 내어 드리지 않는 모순이 우리에게 존
재한다. 우리 영혼은 주님과 교제 할 때, 생명력 넘치고 만족할 수 있 도록 창조되었다. 주님과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다. 그 교제로 말미암아 삶의 모든 영역을 통치 받을 수 있고, 영적 생 명이 살아나며 십자가로 순종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주님과 교제하는 기도골방, 그곳에서 모든 승리가 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내 앞에 엎드려라’의 저자 앤드 류 머레이는 주님께 엎드러지는 자리가 비로소 그리스도인의 모든 풍성한 삶과 승리가 가능해지는 곳이라고 말한다. 기도라는 숭고 한 도구가 인간탐욕의 도구로 악 용되는 아픈 현실에서 진정한 기 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려준다. 사람과 소통하는 도구인 휴대폰 은 잠시라도 손에서 내려놓으면 불안증에 걸리는 시대, 그러나 정 작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의 자리로는 나가기 를 즐거워하지 않는다. 극한 삶의
한계 상황에 놓일 때 벽장 깊이 방 치해 둔 기도의 연장을 꺼내 먼지 를 털어 써먹고 헌신짝 버리듯 내 팽개치는 것이 기도를 대하는 우 리의 태도이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해서 사람들이 왜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를 설명 한다. 육에 속한 본성은 본질상 하 나님을 싫어하고 혐오한다. 즉 하 나님과의 교제를 즐거워하거나 갈 망할 마음이 육적 존재에게는 없 다. 스스로는 기도할 수 없고 기쁘 게 그분에게 나갈 수도 없다는 말 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스스로는 기도할 수 없다 는 전적 무능을 인정해야 한다. “주님 저로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의 열정과 노력을 십자가 아래 내려 놓습니 다. 스스로 기도해 보려고 하는 노 력과 분투를 중단하겠습니다. 주 님, 십자가 아래 엎드려 주님의 통 제를 받기로 동의합니다.” 그 때 비 로소 성령이 일하시기 시작한다. 나의 의지가 하나님의 의지에 굴
복되고 기도의 진정한 신적 생명 과 능력이 위임된다. 사탄의 머리를 깨고 모든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한 승리의 자리, 갈 보리 십자가! 그 십자가 아래 엎드 려 기도할 때 이런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모르는 성도들이 많다. 자아의 감옥에 갇혀 한 번도 주님이 일하시도록 전부를 드리지 않는 우리에게 갈보리 십자가의 자리는 하나님의 전능이 임하는 자리이다. 그곳에서는 인간의 모든 소망이 끊어지게 된다. 주님과 교 제할 수 없는 교만함, 천박함, 거짓 된 모든 자아가 박살나게 되어 인 간의 노력과 최선이 끝장나며 육 신의 소욕이 소멸되어 죄를 넉넉 히 이길 수 있는 승리가 임한다. 또 한 이 세상을 주관하는 어둠의 세 력이 힘을 잃고, 모든 전쟁의 승패 가 그곳에서 결정된다. 사탄은 주님과의 은밀한 골방의 시간이 사탄의 나라에 얼마나 치 명적인지를 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과 우리의 기도골방을 사력을 다
해 지배하려 한다. TV, 인터넷, 바 쁜 일상, 성공을 향한 야망, 화려한 세상의 유혹으로 말이다. 결코 속 아서는 안 된다. 나를 부인하고 기 도의 자리로 나아가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 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 나 역시도 기도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기도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그저 육신의 소욕을 채우는 기도가 대부분이었던 나 에게 주님은 십자가 아래 엎드러 지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 려 주셨다. 자아로 가득한 모든 마 음을 비우고, 나의 무능을 인정하 고 엎드리면 주님이 일하시는 것 을 수없이 경험하게 된다. 기도하 지 않고 복음은 절대로 살아낼 수 없다. 관계도, 사역도, 하나님나라 가 이 좁은 심령에 임하는 것도, 그 날을 기다리며 전쟁할 수 있는 것 도 오직 그분 앞에 엎드릴 때만 가 능한 일이다. 마라나타! [GNPNEWS] 박희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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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존경이 불평으로... 나에게는 넘기 힘든 큰 산이 있었 다. 그것은 바로 한 몸을 이루어야 할 남편과의 연합이었다. 처음 남편을 보았을 때 그는 이 미 헌신한 시니어 선교사로 나의 존경의 대상이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는 모습은 나를 눈물짓게 할만큼 아름다웠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질그 릇 안에 감추어 두신 보배 되신 예 수님을 보는 듯 했다. 그런데 결혼 후 나는 더 이상 남 편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려 하지 않았다. 여전히 결혼에 대한 세상 가치를 가지고 있던 나는 남편의 모든 행동에 불만을 가지기 일쑤 였다. 세 살짜리 딸과 싸우고, 친구 들을 만나면 수다쟁이 여고생으로 변하며, 10살 많은 남편에게 반말 하는 아줌마, 그 이상한 사람이 바 로 나였다. 결혼 전, 늘 고백하였던 ‘존경합 니다’란 고백은 사랑한다는 말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나의 최고의 찬사 였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그 말이 무색할만큼 말과 마음으로 남편을 무시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복음을 아는 깊이가 더 해질수록 남편이 나의 머리이며 그 머리에 복종해야 함을 알지만 그저 지식 으로 받아들일 뿐이었다. 몇 번을
마음으로 그러지 않겠노라 결단하 기도 하였지만 작심삼일이었다. 그 런데 주님은 몇몇 사건을 통하여 나의 중심을 보게 해주셨다. 우리는 소규모 공동체로 지내고 있었는데 사역의 변동으로 인해 우리 가정만 남아 센터를 관리하 며 지키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의 모습은 더 적나라하게 드러 날 수밖에 없었다. 상황과 환경만 허락되면 모든 원망과 불평이 남 편을 향해 폭발하였다.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도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멈춰지지 않았다. 남편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아브라함과 같이 주위 사람들을 섬기는 사람이다. 나도 마땅히 그 렇게 해야 함을 알면서도 어떤 때 에는 몸이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지나친 섬김처럼 느껴지기도 하여 볼멘소리를 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쌀이 떨어지기 직전인데 손님들의 잦은 방문으로 내 마음은 불편해 지기 시작했고 그 모든 탓을 남편 에게 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 말 나를 부끄럽게라도 하듯 쌀이 허락되고, 재정이 허락되면서 모든 상황이 마치 남편이 승리하는 것 처럼 흘러갔다. 감사하기도 했지만 항상 남편의 손을 들어주시는 하 나님이 야속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몇몇 사건을 통
후원 안내 복음기도신문은 동역자들의 기도 와 헌금으로 제작‧배포 되고 있습 니다. 동역하실 분들은 아래 후원 계좌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 651001-01-343666 예금주 : 복음과기도미디어
후원자 명단 해 주님은 나의 이런 모든 태도가 남편에 대한 것이 아닌 바로 하나 님께 대한 태도임을 알게 해주셨 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것, 나와는 너무나 다르다며 마음 중심으로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불 순종이었다. 내가 이해될 때만 순 종하려 했던 것이 얼마나 교만한 마음이었는지 보게 되며 마치 내 가 타락한 사탄인 것만 같았다.
손님을 섬기면 갑자기 쌀이 허락되고… 다른 사람은 잘 섬기며 돌아보면 서 나에게는 소홀한 것 같은 남편 에게 이유를 물었을 때 남편의 대 답이 생각난다. “우리는 한 몸이잖 아.” 자기를 돌아보기보다 다른 사 람을 돌아봐야지…. 그렇다. 완전 한 연합을 이루셨던 하나님과 예수 님, 그리고 성령님. 아들을 죽이기 까지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
랑하되 끝까지 사랑하셔서 고난의 잔을 마신 예수님. 우리에게 예수 생명으로 살도록 함께 하시는 성령 님. 주님께는 오직 우리만 있을 뿐 이다. 나의 부르심 또한 그를 위한 자리로의 부르심인 것이다. 다시 한 번 마음 중심으로 고백한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 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 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 하노라(엡 5:31,32)” 그 비밀,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 에 대한 모형과 같은 남편과 아내 의 연합. 주님 영광 내 영광! 주님 의 거룩 내 거룩! 주님의 지혜 내 지혜! 신부를 데리러 오실 신랑 되 신 주님을 부르심의 자리에서 말 씀에 순종하며 기쁨으로 기다린다. 마라나타! [GNPNEWS] 이지향 선교사
2015. 6. 11 ~ 6. 24(가나다 순)
개인 강성열 권혜령 김기석 김수미 김영세 김재희 김정대 김종국 김진이 신형호 안영숙 원여빈 유자인 이행진 임종태 최정숙
교회 및 단체 김포전원교회 새소망교회 순회선교단 양덕원감리교회 인천주님의교회 전주온누리교회 주만교회 처음사랑교회 ▒ 기사 제보.구독.헌금.동역 문 의는 아래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 070-7417-0408~10 E-mail : gnpnews@gnmedia.org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불암산 로 167(별내동) (472-501) 페이스북 www.facebook.com/ gospelprayernews 발행인 겸 편집인:김강호, 인쇄인: 이철구[(주)아이피디]. 2010년 12월 1 일 등록번호 경기,다50460. 본지 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