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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호 2015. 8. 30 ~ 2015. 9. 12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한국어판 영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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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내 목전에서 악한 행실과 행악을 그치라”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미국, 살아있는 낙태 태아에서 뇌 적출
영광스러운 초청
가족계획연맹, 연간 30만건 낙태 시술 미국에서 낙태 수술로 죽은 태아의 온전한 신체부위 거래가 밝혀져 물 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심장이 뛰 고 있는 낙태 태아의 얼굴과 머리 를 잘라 뇌를 적출해 낸 사실이 최 근 드러났다. 기독일보는 미국 가족계획연맹과 협력회사였던 스템익스프레스가 살아 있는 태아에게서 얼굴과 머리 를 잘라내 뇌 부위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낙태태아장기거래에 대한 7번째 동영상에 따르면, 이 회사 전(前) 직원이었던 홀리 오도넬이 캘리포 니아주에 있는 미국 최대 낙태단체 인 가족계획연맹 병원에서 낙태 태 아에게서 뇌를 적출해줄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태아는 낙 태 수술을 받고 낙태됐지만 여전히 심장이 뛰고 살아있는 생명체였다. 장기 채취를 주도하는 의료진들 은 이 낙태 태아를 보며 장기가 하 나도 손상되지 않고 온전하다며 아 주 좋은 낙태 태아라고 말했다. 그 리고 뇌를 적출할 것이라고 말한 뒤, 태아를 자르기 시작했다. 오도 넬은 이 의료진들의 요청으로 태아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육체의 목마름을 해결하려면 생 수를 마셔야 하듯이 우리 존재의 목마름을 해결하려면 하나님이 제시하신 해결책을 마음으로 믿 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생각은 수많은 가 정(거짓 가[假], 정할 정[定])을 세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짓의 터 위에 임시로 세워진 그 가정’ 을 쉽게 믿습니다. 그러한 심리작 용으로 우리는 결코 실제를 경험 할 수 없습니다. 거짓으로 참(眞) 을 만나려는 모든 시도로는 영원
의 얼굴과 머리를 잘랐고, 그 안에 서 뇌를 꺼내 용기에 넣고 파라필 름으로 감쌌다고 말했다. 한편, 한 낙태반대운동 전문가는 가족계획연맹이 낙태 태아 장기 거 래를 통해 1건당 100~200달러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매년 약 30만 건의 낙태 시 술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죄이며 명백한 살인을 저지른 가족계획연 맹은 문을 닫아야 한다.”며 “그러나 하나님이 용서치 못할 죄는 없다.” 며 미국의 회개를 촉구했다.
제공:WMM
-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에서
[GNPNEWS]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 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 고(이사야 1:16) 기도 | 하나님, 채 피어보지 못하 고 엄마의 품속에서 낙태되어 온 몸이 갈기갈기 찢겨진 태아의 장 기를 거래해온 미국의 현실을 불 쌍히 여겨주옵소서. 낙태를 합법 화해온 이들의 악함을 드러내셨 사오니 돌이켜 회개하여 악한 행 실을 버리게 하소서.
뜨거운
햇볕 아래, 곧 쓰러질 것 같아 보이 는 한 마리 늙은 나귀가 어디론가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다. 등에는 누군가의 목을 축여 주기 위한 물을 담은 통들이 한가득 지워져 있다. 그러나 정작 이 나귀야말로 너무나 목이 말 라 보인다. 듣고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어마어마 한 복음을 이고, 지고, 누군가에게 전달하면서 정 작 자신은 타는 듯한 목마름 가운데 있는 자들. 목 적을 잃은 자기 열심과 기쁨이 사라진 맹종(盲從) 의 삶을 살고 있는 자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러나 역사 가운데 가장 영광스러운 초청을 받 은 나귀가 있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완 전한 만족과 영광을 얻었던 그날, 그의 등에는 오 직 예수 그리스도가 계실 뿐이었다. 거룩한 성 예 루살렘으로 입성하던 나귀와 같이 오늘도 이곳저 곳에서 매여 있는 자들을 향하여 만왕의 왕께서 그 의 종들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주가 쓰시겠다 하 라! [GNPNEWS]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 라 하시니 (마가복음 11:3)”
INSIDE
복음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열쇠, 입니다 ‘믿음’ 불변하는 진리의 복음에 이를 수 없습니다. 분명한 복음을 들었어도 우리 는 헛된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허상(虛像), 텅 빈 것, 잘못된 것 을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가 이해되는 것만 부분적으로 받 거나, 나에게 비추어 복음을 해 석하는 등 나로부터 시작된 모든 시도는 가짜입니다. 결국 허망함 만 경험하게 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1)” 진리에 대한 반응인 믿음은 반 드시 실제를 경험할 수밖에 없습
니다. 믿는다는 것은 믿는 대상 과 내용이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믿음의 내용은 성경에 기록된 실 제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 가와 부활의 복음입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 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 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 을 받으리라 내가 받은 것을 먼 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 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 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 에 다시 살아나사(고린도전서 15:2~4)”
물에 빠진 사람이 무엇인가를 잡으려 해도 잡을 것이 없다면, 또는 잡았는데 그것이 썩은 밧줄 이라면 그의 행위는 헛수고입니 다. 그러나 튼튼하게 준비된 밧줄 을 잡는다면 그는 구원 받을 것 입니다. 근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이렇게 다릅니다. 근거 또한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과 인간이 준비한 것엔 차이가 있습니다. 완 전과 불완전의 차이이며, 영원히 다른 운명으로 갈라집니다. 믿음은 인간이 준비한 해결책 이 아닌 하나님이 준비하신 해결 책을 누릴 수 있는 열쇠입니다. [GNPNEWS]
02
뉴스Ⅰ한국 10월 2015 다시복음앞에 집회, 국내외 강사진 확정
획Ⅰ월드 뷰 03 기 동성결혼 허용은 일부다처제로 이어질까?
터뷰Ⅰ김형종 목사 부부 05 인 “가정을 하나 되게 하시고, 주님의 일에 동참케하시는 은혜”
0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 조작해서 꾸미는‘장식’ … 생명의 결과로 맺히는‘열매’
07 믿음의 삶Ⅰ “십자가 사랑, 그 사랑 하나면 충분합니다”
2
뉴스
한국
2015 다시복음앞에 집회, 국내외 강사진 확정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장 선교사와 목회자 참여, 예수 그리스도 증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10 월 7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15 다 시복음앞에 집회에 국내외에서 예 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믿음의 증 인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고 복 음기도동맹 사무국이 최근 밝혔다. 2011년, 2013년에 이어 세번째 열 리는 이번 다시복음앞에 집회에서 이들은 말씀과 간증을 통해 사역 과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 증거하는 은혜의 통로로 서게 된다. 이번 집회 강사진 중 열방의 땅 끝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현장 선교사들로는 홍관호 선교사(아프 리카),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복음 을 전하고 있는 백부장 선교사(O
국), 김동성 선교사(R국) 등이 참여 해 선교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가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나누게 된다. 또 김용의 선교사(순 회선교단)가 현재 상황에서도 왜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여야 하는지 선포할 예정이다. 목회자로는 나 죽고 예수 그리스 도가 사는 성도를 세우는 일에 전 념하고 있는 유기성 목사(선한목자 교회), 모든 신앙생활에 복음의 가 치를 강조하고 있는 이신웅 목사 (신길교회), 교회가 순수한 복음의 핵심이 되어 복음의 본질을 지켜나 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가 참여한다. 또 유대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
하고 있는 메노 칼리셔 목사가 참 석,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를 증거하게 된다. 신학자로는 십자가 복음으로 교 회와 성도들의 회개를 촉구하며 주 님의 재림 때까지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외치는 이필찬 교수(이필찬 요한계시록연구소장)가 참석한다. 한편,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복음 기도동맹 사무국 관계자는 “대회 참석은 신청자로 제한된다.”며 반 드시 사전에 인터넷으로 참여 신 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원접수시 섬김이 영역 신청 복음기도동맹 사무국은 이번 2015 다시복음앞에 집회에 다양한 영역의 섬김 동역자가 필요하다며 이전 2011, 2013 대회 참가자 등 사무국이 마련한 섬김이 자격요건 에 적합한 분들은 섬김이로 자원 해줄 것을 요청했다. 섬김이는 인 터넷으로 신청할 때, 해당 영역의 항목에 체크하면 된다. 섬김이 신 청자는 가능한 빨리 접수해 줄 것 을 요청했다. 인터넷 접수처는 www.gpally.org 이다. 문의:☎ 010-9355-6862 복 음기도동맹 사무국 [GNPNEWS]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사형 위기’ 남수단 목회자들, 무사히 석방돼 지난 1월 간첩 활동, 헌법 훼손, 반정부 정보 발표, 공공 안전 교란, 종교 모욕, 모의, 부족 간 증오 선동의 7가지 혐의를 받고 체포된 이후 장기 투옥돼 사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우려됐던, 남수단장로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석방됐다고 기독교인 박해감시단체인 세계 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가 밝혔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석방된 남수단의 두 증인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담대하게 선포케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파키스탄 ‘사상 최대 아동 포르노 범죄’에 국가적 충격 10일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 주 카수르 지역의 작은 농촌마을 후사인 칸왈라에서 한 범죄조직이 2006년부터 남녀 어린이 280명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그 모습을 400여 개 영상에 담아 아동 포르노물을 제작해 국가적으로 충격 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죄로 말미암아 고통받는 다음세대들을 주여 돌보사 그들의 모든 눈물을 씻기시고 십자가의 복음으로 말미암은 영원한 구원으로 이끌어 주소서.
푸에르토리코 동성커플 60쌍 합동 결혼식 올려 지난 6월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16일(현지시간) 60쌍이 넘는 동성 커플들이 합동 결혼식을 올렸 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주님, 정욕에 눈이 멀어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영혼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눈을 들어 하나님의 공의를 보게 하소서.
英, 60대 스위스서 안락사
아시아
세계에서 기독교인구 증가율 1위국, ‘네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기독 교 인구가 늘고 있는 곳은 네팔(연 성장률 10.9%)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드아웃리치인터내셔널이 발 간하는 인터넷매거진 네이션스 (Nations)는 미국 고든 콘웰신학 대 글로벌기독교연구소의 보고서 를 인용해 ‘기독교 성장이 가장 빠 른 20개 국가’를 발표했다. 이 내용에 의하면 네팔에 이어 두번째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 는 곳은 중국(10.9%)이며, 그 뒤를 이어 아랍에미리트(9.3%)와 사우 디아라비아(9.3%), 카타르(7.8%), 오만(7.6%), 예멘(7.1%), 몽골 (5.9%), 캄보디아(5.9%), 바레인 (5.5%) 순이었다.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석면으로 인한 폐암인 중피종(中皮腫) 진 단을 받은 밥 콜(68)이라는 영국 남성이 이날 스위스 안락사 지원 전문 병원인 디그니타스 병원에서 안락사를 택했으며 지난 2002 년부터 이곳에서 도움을 받아 안락사한 영국인이 292명에 달한다 고 디그니타스 병원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만물의 주인되신 하나님, 자아의 종노릇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 는 일 조차 합당하다고 말하는 모든 사탄의 궤휼을 멸하여 주소 서. 이러한 속임에 빠진 모든 이들이 회개하여 생명의 주인이신 주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사우디 여성들, 사상 첫 참정권 행사 나선다 힌두교 중심인 네팔의 1970년대 기독교는 전체 인구 중 0.1%에 불 과했지만, 최근 급작스러운 성장세 를 보이고 있다. 연구소 측은 “중 국과 몽골, 네팔 등은 인구증가율 보다 기독교 인구 증가율이 더 높 은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7개국), 중동 (7개국), 아프리카(5개국), 카리브
해 지역(1개국) 등이 20개국에 포 함된 반면 그동안 기독교의 중심 으로 여겨진 북미, 유럽, 남미에서 는 한 국가도 포함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기독교의 중심이 서구 에서 비서구세계로 옮겨지는 모습 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 석했다. [GNPNEWS]
영국 인디펜던트는 “오는 12월 실시될 사우디 지방선거에 처음으 로 여성 투표권이 부여된 가운데, 여성들이 유권자 등록에 나섰 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참정권을 부 여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일을 행하신 주님, 열방의 억압받는 모든 여성들에게 자신들의 인권을 넘어 영원한 구원으로 나아올 수 있 도록 인도하소서.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5년 8월 5주 ~ 9월 1주
한국
8월 5주(8.31 ~ 9.5)
복음기도신학연구소, 성경 원어로 풀어낸 시편 강좌
▶경기도 성남시/ 선한목자교회 (김희락) 031-750-2744
▶경기도 안산시 / 안산은총교회 (전 ** ) 010-5337-2771
▶경기도 안산시 / 안디옥교회 (김영애) 070-4042-1021
▶서울시 강서구 / 강서침례교회 (박연숙) 02-2694-9191
▶전남 신안군 / 열방선교센터 (박재례) 061-271-9981
▶광주시 북구 / 십자가사랑교회 (김 ** ) 010-6280-4419
▶Jakarta Selatan / 늘푸른교회 (김현중)
기도참여 문의
9월 1주(9.7 ~ 9.10)
(☎ 070-4803-9026~7, 010-4192-
▶경기도 수원시 / 하늘꿈연동교회
4365)www.prayer24365.org
복음기도신학연구소는 성경 원문 에 근거해 말씀이면 충분한 존재 로 살아가도록 히브리어 문법 기
초 강좌와 시편 강좌(1, 23편)를 마 련했다. 9월 11일 부터 12월 4일까지 매 주 금요일 오후 3~5시에 진행되는 이 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 며 충신감리교회(서울 서초구)에 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8월 17일 부터 9월 5일까지. 순회선교단 홈
페이지(www.wmm119.org)를 통 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작성 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며 교육비는 10만원이다. 문의: 성경언어훈련 학교(BLTS) ☎ 070-4803-9078, 010-5135-1288, 010-31240221. 이메일: tehillato@hanmail. net [GNPNEWS]
(이옥신) 031-297-0277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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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월드 뷰 World view
동성결혼 허용은 일부다처제로 이어질까? 성해방론자 논리“결혼을 왜 두 사람으로 제한하는가” 미 수석재판관,“동성결혼이 일부다처제보다 큰 변화” 최근 미국에서 동성결혼 금지가 공식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전통적 인 결혼제도를 부정하는 시도들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하는 전문가 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 대표 적인 논란 중 한 가지는 성(性)해 방론자들의 일부다처(일처다부)제 요구다. 동성결혼 허용은 결혼을 남녀간의 결합에서 두 사람의 결 합으로 확대해석함으로써 가능해 졌다. 그러나 성해방론자들이 ‘두 사람’ 이라는 숫자의 제한에 대해서도 도전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짐 데 니슨 박사가 데니슨 포럼의 기고 문을 통해 최근 밝혔다. 데니슨 박 사는 이 기고문에서 동성결혼 허 용이 가져올 수 있는 충격파가 어 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조명하 고 있다. <편집자> 미국의 결혼제도 논란을 지켜보 면서 전문가 중 적지 않은 수의 사 람들이 동성결혼의 합법화는 결국 일부다처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 아졌다고 보고 있다.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경고를 손쉽게 묵살하고 있다. 그러나 미 국 연방대법원 결정에 대한 수석 재판관 로버트의 반대 의견은 다 르다. “다수 의견은 ‘둘’이라는 형용
사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함으로 써 동성결혼을 지지한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결혼을 정의하는 핵 심 요소 중 ‘남성과 여성’이라는 요 소를 지키지 못한다. 반면 ‘둘(두 사람)’이라는 요소는 왜 보존되어 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아무런 이 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역사와 전
거부하기란 쉽지 않다. 동성결혼에 대한 다수 의견의 논리가 얼마나 많이 일부다처(일처다부)제의 권 리 주장에 대해서도 적용될 것인 가를 떠올려 보면 가히 충격적이 다.” 일부다처(일처다부)제에 적용할 수 있는 논리를 제시해 보면, 다음
통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이성결 혼에서 동성결혼으로의 변화는 두 사람의 연합에서 다수(셋 이상)의 연합으로의 이동보다 훨씬 큰 변 화다. 심지어 일부다처제, 일처다 부제 등 다수의 연합은 일부 문화 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기 도 하다. 더 큰 변화를 기꺼이 감수 하면서, 그보다 적은 변화에 대해
과 같다. 1. 동성결혼과 마찬가지로, 사회 의견은 일부다처(일처다부)제에 대해서도 변화하고 있다. 일부다처 (일처다부)제 지지자는 2001년 이 래로 그 수가 2배로 늘어났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이러한 경향 이 더욱 두드러진다. 2. 만약 법정이 ‘어떤 성별과 결
혼하는가?’에 대해 규제할 수 없다 면, 마찬가지로 ‘몇 명과 결혼하는 가?’에 대해서도 법정은 규제할 수 없다. “가족은 당신이 누구를 사랑 하는가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아 니라, 어떻게 사랑하는가에 의해 정의된다.”는 최근 타이레놀 광고 카피가 있다. 이 논리를 확장하면, “가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사랑 하는가에 의해서도 정의되지 않는 다.”고 말할 수 있다. 3. 법은 소수집단에 대해 차별해 선 안 되며, 이러한 차별금지원칙 은 일부다처(일처다부)제를 지지 하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미국 내 거주하고 있는 5만 명에서 10 만 명에 이르는 무슬림 가족은 이 미 일부다처제 하에 생활하고 있 다. 통상적으로, 한 명의 남성이 한 명의 여성과 법적 결혼을 성립하 는 한편, 둘 또는 셋의 다른 여성과 종교의식을 통해 결혼관계를 성립 한다. 이러한 일부다처제를 금지하 는 법은 소수집단을 차별하고 있 는가? 작가 질리언 키넌(Jilian Keenan) 은 최근 “미국 내 일부다처제의 합 법화는 합헌적이고, 남녀평등적이 며 성에 대해 긍정적인 선택”이라 며, “결혼의 정의는 유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결혼이 동성결 혼보다 더 낫거나 해로운 것이 아 니듯이, 성인 두 명의 결혼이 성인 셋 이상의 결혼보다 본질적으로 더 올바르거나 덜 올바르다고 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성 혁명은 일부다처(일 처다부)제로 매듭지어질까? 그 다 음은 어쩌면 “합의결혼”, 즉 누구 든지 나이나 생물학적 관계 등과 상관없이 누구와든 결혼할 수 있 어야 한다는 신념의 차례가 될 것 이다. 만약 누구와도 사랑에 빠져 결혼할 수 있다면, 아버지와 딸(또 는 심지어 아들)의 결혼은 왜 안 되겠는가? 어른과 어린이의 결혼 은 왜 안 되겠는가? 젊은이가 의료 급여 및 상속권 보장을 위해 노인 과 결혼하는 것은 왜 안 되겠는가? 사실, 그렇다면 “결혼”은 왜 존재 하는가? 레즈비언 활동가 마샤 게 센(Masha Gessen)은 “결혼제도는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동성결혼에 대한 싸움은 일반적 으로 결혼에 대한 거짓말과 관련 된다. 결혼제도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가 거짓말하기 때 문이다. 분명히 그것은 거짓말이 다. 결혼제도는 변화하고 있으며, 또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말 하지만 나는 결혼제도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철학자 오귀스트 콩트(Auguste Comte)는 ‘뭔가를 파괴하는 유일 하고도 안전한 방법은 그것을 대 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결혼의 파괴, 종말을 목격하고 있 는 것일까? [GNPNEWS] 짐 데니슨(기독문화평론가) 번역=복음기도신문 국제팀
미국
“동성애자에 대한 서비스 거부는 불법”기독교인들 피해 사례 속출 기독교인의 동성결혼 축하 케이크 등 서비스 거부는 차별금지 위반 동성애자의 인권은 보호 ...기독교인 인권은 보호받지 못해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 화 이후, 종교적 신념으로 동성결 혼 관련 상품 제공을 거부한 자영 업자들이 차별금지법 위반 혐의로 벌금부과 등 실제적인 피해를 당 하고 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크리스천 투데이는 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을 거절한 기독교인 잭 필립스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 주 항소법원이 지난 13일(현지시 각)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유 죄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2년 동성 커플인 찰리 크레이그와 데이비드 멀린스가 매 스터피스 케이크숍의 주인인 필립 스에게 케이크 제작을 주문하자, 필립스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 때 문에 거절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었다. 이에 크레이그와 멀린스는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콜로라도지부의 변호사를 위촉해 소송을 제기했다. 필립스를 위해 모금을 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필립스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히 틀러나 KKK, 포르노, 할로윈, 신성 모독, 그리고 이와 유사한 다른 주 제들을 담은 케이크도 그동안 만 들지 않아 왔다고 한다. 이러한 것 들에 대한 케이크 제작 거절은 허 용되는데, 유독 동성애에 대해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 적했다. 필립스는 소송 이후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열하고 증 오 가득한 문자 및 전화에 시달렸 고, 그 중에는 필립스와 빵집 직원 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
결국 그는 현재 케이크 제작을 중 단했고, 가게 문도 닫은 상태다. 또 폭스뉴스는 미국에서 ‘스위트 케이크 바이 멜리사(Sweet Cakes by Melisa)’라는 빵집을 운영하 던 기독교인 클레인 부부가 지난 2013년 레즈비언 동성커플의 결혼 케이크 제작 주문을 거절함에 따 라 2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었 다고 전했다. 동성결혼식에 대한 사진촬영을 거부했다가 어려움을 겪는 기독교 인도 있다. 캘리포니아의 행사 촬 영 전문업체인 얼러브드 포토그래 피사의 공동 창립자인 냉과 크리 스 메이 부부는 캘리포니아 주의 차별금지법에 따라 동성결혼식 사 진 촬영을 거부할 시 처벌받을 수 도 있게 됐다며, 동성애 인권운동
▶ 동성결혼식 케이크 제작을 거절한 미 콜로라도주의 케이크숍 주인 잭 필립스
가들의 비판과 압박에 아예 모든 결혼식 촬영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성결혼식 장소로 대여해달라 는 요구를 거부했다가 차별법 위 반 혐의로 고소당해 결국 문을 닫 게 된 아이오와 주(州)의 한 기독 교 웨딩홀에 대한 이야기도 데일 리 시그널이 보도했다.
이처럼 차별금지법안이 승인되 면서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보호받 아야 할 개인적인 신념과 자유가 오히려 동성애자들 때문에 역차별 받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인권보호라는 이름하에 인권이 보 호받지 못하고, 차별금지라는 이름 하에 차별이 공공연하게 인정되고 있다. [GNPNEWS]
복음
4 선교
통신Ⅰ콩고민주공화국 로아학교 이야기(1)
“키돈다 키나움와”외침에…일회용밴드 처방“행복 만점” <상처가 났어요>
‘아프리카의 슬픈 역사의 백과사 전’으로 불리는 ‘콩고민주공화국’ 의 오지마을 부하사에서 온 소식 이다. 이곳의 학교를 통해 다음세 대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지역주 민을 섬기고 있는 선교사들의 삶 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가늠해본 다. <편집자> 내겐 이름도 생소하던 콩고민주 공화국(이하 콩고). 수도 킨샤샤에 서 무려 3일이 더 걸리는 동쪽 국 경에 위치한 부하사 마을. 그래서
선교
부룬디나 르완다 등을 통해 들어 와야 하는 콩고에서는 오지 중의 오지마을이다. 이 마을 한 복판에 이방의 빛인 로아(LOA. The Light Of All Nations)학교가 내가 거주 하는 곳이다. 이곳을 개척한 장 선교사와 부룬 디에서 만나 처음 이 땅에 들어올 때는 정말 막막했다. 부룬디 국경 에서 콩고로 넘어선 이후, 길은 중 심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빨래판 같 은 흙길이었다. 게다가 도로는 여 기저기 패이고 우기철에 다리는 무너져있고 중앙선도 없이 마구 달리는 차들의 질주에 아찔하기만 했다. 국경을 지나 한 시간 달려 우 비라 라는 시내에 도착하였다. 우 리나라로 치면 도청소재지로 시청 이나 은행, 각 유엔 산하기관들이 있는 곳이다.
중심도로도 빨래판 같은 흙길 그러나 도로 사정이나 삶의 수준 은 지극히 낮고 먼지와 무질서한
모습이 첫 눈에 들어왔다. 우비라에서 한 시간 반을 더 달 려 도착한 부하사 마을! 우기철 막 바지 무렵, 천지는 초록 물결이었 다. 그러나 길은 울퉁불퉁한 흙길 에 가시나무 투성이었고 먼지와 소똥냄새가 나를 반겼다. 그렇게 도착했던 이곳 작은 마을에 오늘 도 아침 해가 떠오르고, 햇살에 화 답이라도 하듯 새들의 지저귐으로 아침이 열린다. 노크소리에 문을 열고 나가보니 아주머니 한 분이 세 살배기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왔다. 지난 밤 고혈 로 아이가 힘들었다고 한다. 함께 하는 두 선교사님이 인근 나라에 출타중이라 남편 윤성운 선교사가 말라리아 체크를 했다. 양성반응 이 나와, 말라리아 약 3일치를 주 었다. 시간을 보니 아침 7시가 조 금 지났다. 아주머니가 사는 카조 로 마을은 걸어서 한 40분 거리에 있는데 적어도 집에서 6시에는 나 서야만 했을 텐데… 안쓰러웠다.
우리 동네는 아무리 찾아봐도 학 교를 제외하고는 벽돌 건물을 볼 수 없다. 집들은 모두 흙벽돌로 지 었고 사방을 둘러보면 평원에 야 자수와 망고나무 그리고 가시나무 가 있고 초목들이 무성하다. 학교 에서 조금 떨어진 루지지 강 옆으 로는 늪지대가 있고, 그 건너편으 로는 부룬디의 산들이 보인다. 국 경 근처에 부룬디 사격장이 있어 오후면 사격 연습하는 총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아픈 아이를 안고 새벽부터 찾아온 아주머니 울타리가 없는 우리 학교는 소를 몰고 가는 목동들의 휘파람 소리 와 방목하는 돼지와 염소 울음소 리가 가득하다. 그리고 방학 중이 지만 학교는 부하사 마을 꼬마들 의 놀이터다. 이른 아침부터 “마담 에 마담에”하고 부르며 인사하고 놀기 시작한다. 그리고 “축구공 주 세요. 물 좀 주세요. 읽을 책 주세
요” 하면서 수시로 우리를 찾는다. “미미 니나 호마(열이 나요)” “키 돈다 키나움와(상처가 났어요)” “키츠와 키나움와 사나(머리가 아 파요)” 자신들의 증상을 웅얼웅얼 말하는 아이들. 그래서 체온계로 온도를 재보면 열이 없는 아이도 있고 작은 상처도 많이 아픈 것처 럼 찡그리고 찾아오는 아이도 있 다. ‘호~’ 해주고 일회용 밴드 하나 붙여주면 정말 행복해 한다. 그러 나 잠시 후면 여기저기서 “저도 밴 드요! 저도요!”하고 자기의 키돈다 (상처)를 내 앞에 들이민다. 사랑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훤히 보 이지만 다 받아 줄 수 없어 때론 엄 한 목소리로 “안돼!”라고 말하면 울상이 되는 아이들이다.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고 수시로 찾아오는 말라리아 환자와 설사, 그리고 피 부병 환자들에게 주님이 허락하시 는 만큼 약을 나누고 함께 기도한 다. <계속> [GNPNEWS] 김경희 선교사
통신Ⅰ시에라리온
시에라리온 교회, 에볼라 고통 이후 부흥의 불길 2014년 1월 시에라리온 칼라훈 국 경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 는 아직도 이들에게 두렵고 무서 운 존재로 삶 깊숙이 스며들고 있 습니다. 단 한 명의 발병자로 인하 여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는 지난 2년 동안 수 천 명이 죽고 수 만 명이 고통 받았습니다. 왜 이 렇게 가난하고 소외된 아프리카에 이 같은 큰 고통이 주어졌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말라리아처럼 가볍게 생각한 바이러스는 온 세 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모든 뉴 스의 초점이 되었던 때도 있었습 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곳은 그 바 이러스와 전쟁 중입니다. 그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온 이 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으면서 마 음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을 느낍 니다. 지난해 에볼라가 활개를 치 던 7월부터 이들에게는 생지옥 같 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상 으로 시신을 집에 숨긴 일도 이들 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 다. 일단 사람이 아프면 무조건 병 원에 가서 에볼라 감염 검사를 받 아야 했습니다. 가족들도 함께 예 비 보균자로 분리되어 일체의 사 회 활동을 중단한 채 격리되어 있 었습니다. 그 환자가 보균자로 확 정되면 반경 1km 내의 마을은 모 두 바리케이드로 차단되고 군인들 이 24시간 상주하며 감시에 들어 갑니다. 환자가 발생한 집의 모든 집기들은 소독을 하거나 불살라졌
습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몇 개 되지 않는 살림살이가 모두 불길 에 휩싸였습니다. 그 누구도 반항 할 수 없었고 따지는 사람들도 없 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환자가 죽으면 바 로 묻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 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 죽 으면 무조건 숨기기 시작했습니다. 에볼라가 최고조로 기승을 부릴 때 많은 사망자를 감당하기 어려 워진 관계 당국이 굴착기로 땅을 파고 포크레인으로 사망자들을 땅 속에 밀어 넣고 그냥 묻었기 때문 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은 시 신을 숨겨서라도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려 했던 것입니다. 기나긴 내전을 겪고 이제 겨우 안정을 찾 은 이들에게는 내전과도 같은 고 통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족이 어디 에 묻힌 지도 모르고 그저 정부의 사망 통보가 전부였습니다. 혹 많은 사람들은 이들이 무지하 여 그렇게 했을 것이라 여겼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우리와 동 일한 사람이며 동일하게 남편을, 아내를, 그리고 자식을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보다 함 께 삶을 나눈 가족을 그렇게 보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세계 각국 에서 책상에 앉아 회의를 할 때 이 들은 병실과 복도에서 그리고 거 리와 어두운 집에서 외롭게 죽어 갔습니다.
초기에 정부에서 에볼라에 대하 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였다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에볼라를 숨기기 급급하였고 그 후 통제가 불가능 할 때에야 비로소 이 무서운 질병 을 알렸다고 합니다. 더욱이 지방 에서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었 는데, 그들이 치료를 위해 도시로 밀고 들어와 시에라리온의 수도인 프리타운을 강타했습니다. 지금 이 땅은 에볼라로 인하여 경제가 10년 뒤로 물러난 상태라 고들 합니다. 아직도 식량이 원활 하게 공급되지 않아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정부가 많은 애를 쓰 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정 부패가 만연하여 유엔이나 세계 각국에서 지원된 자원들이 많이 없어졌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이런 일을 허락하셨을까요? 이곳에 와 보니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해 답을 알 것 같았습니다. 교회마다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 이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며 찬양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교회들도 에볼라로 인해 여러 명 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더 많은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고난이 있는 곳에 은혜도 크다는 말씀이 실제 가 되었습니다. 더 큰 일을 하고 계 신 하나님이 이곳에 계십니다. 그 들에게 위로와 하늘의 평강을 부 어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간절함으로 기도하지만, 때론 하나님도 잠잠하실 때가 있 습니다. 세상의 어둠은 물러갈 생 각을 하지 않고 막막함과 두려움 이 우리를 휘감고 있습니다. 하지 만 우리가 질병으로 고통당할 때 주님도 함께 괴로워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지쳐 쓰러져 눈물 흘릴 때 주님도 같이 울고 계심을 느낍 니다. 우리의 삶에서 말없이 가슴 으로 느껴지는 주님의 인자하심이, 말로 다할 수 없는 끊임없는 사랑 이 우리의 시련을 이기게 하십니 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알게 됩니 다. 그 고통에도 유익이 있다는 사 실을 말입니다. 얼마 전에는 에볼라가 창궐했던 남서부의 모얌바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려움이 있 었지만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 고 마을 사람 몇 분이 환영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1년 만에 본 얼굴 들이라 어찌나 반가운지 에볼라 도 잊어버리고 껴안고 악수를 나 눴습니다. 순간 ‘아차’ 했지만 다행 히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한 모습 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 필요 한 사람에게 약을 나누어주고 가
져간 쌀도 배급하였습니다.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고아들에게도 옷과 학용품을 주고 사랑의 인사를 나 누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한결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다고 간증들 을 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없었 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어려운 일 을 겪었지만 하나님께 감사의 기 도를 드렸습니다. 한편, 교회의 부흥 소식과 함께 더불어 무슬림의 숫자도 증가했 습니다. 매일 새벽 틀어대는 ‘아 잔’ 소리가 마을을 휩쓸고 있습니 다. 이곳에는 지금 무엇보다도 복 음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해 지옥으로 가는 영혼들 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에볼라 사 건을 통하여 더욱 마음이 바빠집 니다. 이 우기가 끝나면 이제 ‘에볼 라’도 모두 물러가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들판에 익은 곡식 이 많은데 추수할 자가 없다고 하 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저희 는 또 정글로 들어가려 합니다. 여 러분, 함께 가시지 않겠습니까? [GNPNEWS]
김성림 선교사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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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가정을 하나 되게 하시고, 주님의 일에 동참케 하시는 은혜” 순종의 길을 선택한 김형종 목사.강정순 사모(정읍바울교회)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 하나님은 이것을 우리 안에 이뤄주시기 위해 인생의 전 역사를 사용하신다. 김형종 목사·강정순 사모 부부의 인생 여정에서 허 락된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이들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사람으로 이루어 가시는 주님의 손길을 전한다. <편집자> - 어떻게 주님을 만나게 되셨나요? 김형종(이하 김): “저는 철저한 유교집안에서 자랐어요. 항렬을 중 시하는 집안에서 문중회의를 하 면 갓 쓴 어른들이 저에게 절을 했 어요. 오로지 바르게 사는 것을 인 생의 목적이라고 여겼어요. 그러나 결코 전 바르게 살 수 없었어요. 청 소년 시절에 저지른 성추행의 기억 이 저를 괴롭혔어요. 제 선한 양심 에 비춰만 보아도 저의 모습이 너 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죠. 그럴수록 어른들 앞에서는 순종 잘 하는 아이로, 착한 아이로 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했어요. 그러다 고 1 때 처음으로 친구 따라 교회에 나가 게 됐죠. 인간적으로 저에게 잘해주 는 교회가 좋았어요. 고 2때 수련회 에서 사영리를 통해 죄인인 내가 십 자가의 예수님으로 인해 죄를 용서 받았다는 것이 믿어지면서 하나님 의 은혜에 감사해 선교사로 서원을 하게 됐어요. 점점 주님을 알아가며 신앙이 깊어질 무렵 제가 있는 곳이 이단단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 이단이요? 충격이 크셨겠네요? 김: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 어요. 내가 바보 같은 선택을 했다 는 것을 제 자존심이 용납할 수 없 었어요. 그런데 떠날 수가 없었어 요. 내 선택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 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곳에서 중 요한 직임을 맡아 한창 활동하던 중 아버지가 말기 암으로 돌아가셨 어요. 다행히도 아버지는 친구 분 에게 복음을 듣고 돌아가시기 열흘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셨어요. 그때 죽음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 민하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실 감하기 시작했어요. 예수님을 만나 신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저에 게 목회자가 되라고 유언하셨어요. 결국 그곳을 나와 나이 스물여덟에 신학교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러다 아내를 만나 6개월의 짧은 교제 끝 에 결혼을 하게 됐어요.” - 매우 단시간에 결혼하셨네요? 강정순(이하 강): “제가 납치를 당 해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빠 져나오게 된 경험이 있어요. 그때 저 의 남은 삶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정 했죠. 그러나 육신의 정욕을 추구하 는 저를 아무리 주님께 드렸다 해도 자유롭지 않았어요. 그 당시 생각한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결혼하는 것 이었어요. 그러던 중 남편을 만나게 됐죠. 너무 착한 사람이었어요. 약속 을 하고 제가 3번이나 나가지 않았 는데도 화를 내지 않았어요. 어떻게 저런 성품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생 각하면서 결혼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나 앞으로 어떤 일들이 제 앞에 펼쳐질지 그땐 미처 몰랐어요.” -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죠? 강: “어느 날 시댁에서 제사를 지 내는 거예요. 모태신앙으로 자란 저 로서는 문화충격이었어요. 그러나 더 당황스러운 것은 남편의 아무렇 지도 않은 듯한 태도였어요. 남편은 전도사였는데…. ‘아니, 이런 사람과 어떻게 살지?’ 그때부터 전쟁이 시 작됐어요. 남편과 저 사이에서도 전 쟁이었지만 제 내면 안에서도 전쟁 은 참 치열했어요. 주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참 갈급했죠.” 김: “저도 그 당시에 매우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고 있었어요. 아무리 신학을 하고 금욕, 금식을 하며 율 법적으로 살아도 저의 죄 된 모습은 변하지 않았죠. 전도사가 되고 사역 을 해도 너무 목말랐어요. 과연 구원 은 무엇인가? 복음은 도대체 무엇인 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어요. 갈 급한 상태로 해갈해 줄 무언가를 찾 아다니고 있던 중에 한 선교단체를 알게 됐어요. 오직 복음 하나에만 자 신들의 전부를 걸고 공동체로 살아 가는 선교사님들을 보게 됐어요. 그 분들을 보면서 ‘바로 저거야.’ 동경 은 됐지만 그렇게 살기는 싫었어요. 사실 두려웠죠. 그래도 그곳을 찾아 가 선교훈련을 받게 됐어요. 그러나 제가 과거 이단에서 활동했다는 것 이 드러날까봐 두려웠어요.”
변화되지 않는 나에 대한 깊은 갈등과 목마름 - 어떤 시간들이 이어졌죠? 강: “저는 관심을 첫째 아들인 근 원이에게 모두 쏟았어요. 아이를 낳을 때 생명의 고비가 있었지만 건강하게 자랐어요. 그리고 아이를 말씀으로 양육하겠다고 노력했는 데, 아이도 잘 따라줬어요. 그러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 고로 크게 다쳤어요. 구급차에 실 려 병원으로 이동하는데 상황이 좋
지 않았죠.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질문했어요. ‘근원아! 주님이 지금 근원이를 데려가실 수도 있어. 너 주님 만나면 좋겠지?’ 그런데 아이 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 나왔 어요. ‘엄마, 나 죽으면 지옥 갈 것 같아요.’ 아니, 말씀암송도, 기도도 잘하는 근원이가 지옥에 간다고 생 각하다니.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뭘 잘못했지? 머릿 속이 혼란스러웠어요. 주님의 크신 은혜로 근원이의 건강이 회복되었 지만, 아들이 이렇게 된 책임을 모 두 남편에게 돌렸어요.” - 상황이 쉽지 않았군요. 어떻게 극복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 “주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다
강: “하나님의 은혜는 저에게도 임하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어느 날 매일 정한 시간에 열방을 위한 기도를 하겠다고 선포했는데, 남편 이 일주일간 복음학교에 가 있는 동안, 대신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속으로 탐탁지 않았지만 정한 시간이 되면 기도자리에 앉 아 있었어요. 그렇게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데 주님이 은혜를 주셨어 요. 그동안 자식 잘되게 해주세요. 교회 부흥하게 해주세요. 이런 것 이 전부였는데 열방을 위해 기도하 니 제 영혼에 기쁨이 샘솟았어요. 그러다 24·365기도에 동참하고 중 보기도학교 훈련을 같이 받으면서 제 안의 복음에 대한 갈망은 더 깊
▶ 교회 앞에서 가족과 함께. 가운데 첫째 근원과 둘째 예은.
른 설명할 길이 없네요. 목마름의 끝에서 생수의 근원을 만났죠. 2006 년에 정읍에 교회를 개척했어요. 그 때도 여전히 말로는 복음을 말하지 만 제 삶에서는 실제가 되지 않았어 요. 그러다 2011년 ‘여호와께로 돌 아오라.’는 외침이 제 심장을 파고 들었어요. 복음기도동맹이 주관하 는 다시복음앞에 집회의 주제말씀 이었어요. 교회 지체와 아들과 함께 참석했어요. 그 시간동안 복음이 내 게 가져다 준 축복이 무엇인지 깨닫 게 되면서 집회 이후 복음 앞에 서 고 싶은 열망으로 복음학교라는 훈 련과정에 참여하게 됐어요. 복음의 진리 앞에서 내가 왜 그토록 변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발견하게 됐어요. 바로 내 존재에 문제가 있다는 사 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죠. 그리고 저의 죄 된 존재를 십자가에서 나와 함께 죽으신 예수님과 함께 장사지 내게 되었지요.”
어져갔어요. 강사로 오신 선교사님 들의 고백은 저의 삶과는 너무 달 랐어요. 그분들의 고백은 하나같이 행복하다는 거였어요. 무엇이 문제 지? 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 든지 아니면 내가 문제라는 결론 앞에서 결국 주님은 저를 복음학교 로 불러주시고는 복음의 진리로 저 를 회복시켜주셨어요.” - 주님이 두 분을 복음의 진리 앞 으로 이끌어주셨군요. 김: “네, 아내와 함께 이제는 복 음으로 회복된 생명답게 거침없이 믿음의 질주를 하고 싶었어요. 그 런데 여전히 아내와 온전한 연합 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이 가 헤브론원형학교라는 기독교 대 안학교를 다니면서 달라지고 그 변화가 저희 부부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어요.” 강: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 오는 근원이와의 대화 속에서 어느 날부
터 괴리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근원아, 학교에 가면 매일 칭찬만 듣는 것은 아닌데 왜 그곳이 좋아?’, ‘엄마, 진리 안에 있어서 좋아요.’ 저 도 복음의 진리를 듣고 살아본다고 했는데, 아들과 동일하지 않은 그 무엇이 있었죠. 과연 내게 없는 것 은 무엇인가? 적어도 ‘내가 문제’라 는 사실 하나만은 명확했어요. 고민 끝에 남편이 가려고 했던 6개월간 의 공동체훈련인 복음사관학교에 제가 먼저 지원하게 됐어요.”
복음을 통한 아이의 변화가 가정회복의 시작 - 공동체 훈련의 시간 동안 어떤 은 혜가 있었나요? 강: “강정순에게 죄인이라는 선 고가 내려지는 시간이었어요. 단순 한 죄인이 아니라 제가 선하다고 하는 모든 것이 죄가 될 수밖에 없 는 존재적 죄인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이런 나에게 생명 을 주시고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 고 싶어 하시는지 그저 그 은혜가 놀라울 따름이었어요. 이제는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 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 리고 곧바로 남편이 뒤를 이어 그 학교에 입소하게 됐어요.” 김: “복음사관학교에서 훈련을 잘 받은 것 같았어요. 그러나 그게 능사는 아니었어요.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뒤, 주님보다 앞서서 너무 잘하고 있었음을 곧 깨닫게 됐어 요. 여전히 사역을 열심히 해서 주 님 앞에 드리고 싶어 하는 나의 존 재를 처절하게 직면하게 된 것이 죠. 복음은 내가 잘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만 살아지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하나님은 열심 히 살았던 저를 무너뜨리시며 히브 리서 말씀을 주셨어요. “아브라함 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 으며(히 11:8)” 그동안 주님을 믿 지 못해서 열심히 살 수밖에 없던 저에게 ‘너 한번 나만 믿고 따라와 봐!’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 믿음으로 내딛은 순종의 발걸음 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궁금하네요. 김: “저는 2012년부터 전주지역 에서 매년 열리는 청소년 복음캠프 를 섬기고 있었어요. <6면에 계속>
컬럼
6 김용의
선교사 컬럼Ⅰ열매 맺게 되리라 (1)
조작해서 꾸미는‘장식’ … 생명의 결과로 맺히는‘열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열 매에 대한 염려에서 비롯됐을 것 이다. 새로운 사역, 사업, 도전 앞 에서 갖게 되는 두려움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에게 열매 없는 미래는 없다. 주님은 말씀으 로 확증해 주신다. “열매 맺게 되리라”(요 15:1~27) 똑같이 보여도 전혀 다른 것이 있다. 장식과 열매라 할 수 있다. 장식은 조작해서 꾸미는 것이고, 열매는 생명의 결과로 맺히는 것 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 조작하고 꾸며서 화려하게 붙여놓은 장식들 은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때문 에 우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 게 되는 날이 온다. 하지만 열매는 떨어질까 염려하 지 않아도 된다. 생명이 살아있는 한 열매는 막을 수 없다. 주님은 열
매 맺는 인생이 되도록 우리를 축 복하신다. 변개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는 바로 ‘생명 없이’ 맺히는 열 매는 없다는 것이다. 열매는 반드 시 생명이 전제된다. 열매를 맺어 야 하는데 맺지 못하는 가지는 죽 은 가지이다. 열매 없는 가지는 반 드시 버려진다. 주님은 이처럼 어 린아이라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 도록 진리를 전해 주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 15:1)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능력이 충 만한 농부가 참 포도나무의 가장 좋은 종자를 심었다. 이 나무에서 견실한 가지들이 나오는데, 가지가 나온다고 해서 다 쓸모있는 가지 는 아니다. 곁가지도 나오는데, 곁 가지는 자양분을 다 빼앗아 견실 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한다. 노련 한 농부는 오랜 경험을 통해 열매
맺지 못할 가지를 구별하여 제 때 에 가지치기 한다. 그래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 “나는 참 포도나무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주님이 하신 중요한 말씀이다. 예 수님은 참 포도나무다. 이 비유는 예수님이 우리의 참 근원임을 밝 힌다.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가에 따라 가지의 운명이 결정된다. 예 수님이 우리 생명의 근원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진리 로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성령으 로 거룩케 하시는 선하시고 좋으 신 아버지이시다. 성도는 예수님에 게서 나와서, 예수님에 의해서 살 고, 예수님에게 온전히 붙어서 예 수 생명의 열매 그대로 맺는다. 이 것이 참된 원형의 생명이다. 영적 고아가 되어 아버지가 누군 지 알지 못한 채, 내가 내 인생의
‘여호와 경외’ 의 참 의미 (5)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 (27.끝)Ⅰ
“하나님은 “
” (헤벨, 헛것)이 아니시다”
이 연재는 이번 회로 종료됩니다. 그동안 본 연재물을 애독해주시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 다. 아울러 오랫동안 귀한 원고를 제공해주신 필자에게도 감사드립 니다. <편집자> 전도서 기자는 “우리의 발을 삼 가는 것(전 5:1)”이 바로 “하나님 을 경외하는 것(전 5:7)”이라는 결 론을 도출하기에 앞서 히브리 문 학 기법인 “축 병행어법”(pivot pattern)을 사용해 하나님은 “헤 벨”(헛것, Hebel, )이 아니심을 강조하여 보여주고 있다. “축 병행 어법”(A:B // (B):C)이란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중요한 단어나 문 구를 한 중앙에 ‘축’으로 놓고 양쪽 으로 걸리게 하는 문학기법이다.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전 5:7)”라는 말 씀을 이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다음과 같이 직역할 수 있다. “ ” (참으로, 꿈이 많으면 헛 되고 헛되니 말이 많아도) 우리 번역은 그대로 나열하여 “그 러하니”로 받았지만, 위에서 보는 대로 (헤벨, 헛것)이란 히브리
단어를 한 중앙에 강조하여 배치시 킨 것이다.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 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당연히 헛되겠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 은 헛되게 나타나서는 결코 안 되 느니라(전 5:7)”는 뜻이다. 유명한 전도서 주석을 쓴 크렌쇼 (J. Crenshaw)는 그의 책에서, 전도 서 5:7a 말씀이 5:7b “하나님을 경 외하라”는 명령형과 마치 직접 관 계가 없는 것처럼 보았지만, “축 병 행어법”에서 볼 때, 그의 견해는 실 수임이 분명하다. 하나님을 경외하 는 신앙은 전도서 기자가 이미 말 한 대로, “하나님은 하늘에 있고 인 간은 땅에 있다(전 5:2)”는 사실을 인식할 때, 다시 말해 “하나님은 피 조물과 같이 ‘헤벨’(헛것 , 헛됨)이 아니다”는 진리를 올바르게 받아 들일 때 출발하기 때문이다. 결론 을 내리기 전에 의미없는 화려한 성전 예배에 “헤벨”( , 헛됨)의 원리를 적용한 솔로몬의 깊은 통찰 력은 두 문학기법 (inclusio, pivot parallelism)이 한 절 내에서 동시 에 어우러진 얼마나 멋진 표현인 지 모른다(전 5:1, 7절의 인클루지 오 기법, ‘히브리어로 만나는 복음 (23) 참조). 안개와 같이 쉬 사라질 “헤벨” ( , 헛됨)이 본질인 세상의 것 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고 그 분을 그렇게 대해서는 안될 것 이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 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는 이미 솔로몬에 의해 내려진 결론이 다. 그런데 어리석게 헛됨을 위해
모든 것을 허비해가며 집요하게 집 착할 필요도 없고 또 다시 돌아갈 필요도 없다. 더더욱 우리 안에 여 호와 경외가 “헤벨”( )로 나타 나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사람이 지은 성전, 사람만 걸어 다니는 성 전, 하나님의 영광이 없는 성전은 아직 완성된 성전이 아니다. 성전 에서 드려지는 예배는 내 안에 죄 를 떨어내는 공허한 종교적인 카타 르시스(catharsis) 의식이 아니다. 하나님의 현존이 합당하게 드러나 는 거룩한 삶이다(출 40:34~38, 겔 43:5, 대하 5:13~14, 롬 12:1~2).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헤벨”( , 헛됨)이 아니시고 “하이”( ,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다(렘 10:10). 하 나님이 “헤벨”(헛것)이 아님을 믿 는 우리에게는 진리가 결론이 되어 야 하고 주님이면 충분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이 마지막 시대에 이 사야 선지자와 같은 분명하고도 확 고한 선언을 믿음으로 취해 선포해 야 한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 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풀은 마르 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 씀은 영원히 서리(사 40:6~8, 벧전 1:24~25)” 성전을 향해 가는 우리의 발을 삼 가 그 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요 사람의 본분이 아 니겠는가!(전 12:13) [GNPNEWS] 김명호 교수(복음기도신학연구소)
주인인양 자아의 욕심과 악한 정 욕으로 가득 찼던 나의 생명. 하나 님도 모르고 예수님과 의미 있는 생명의 관계를 맺지 못했던 우리 는 어떤 눈물겨운 노력으로도, 수 많은 선행으로도 우리의 존재를 바꿀 수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에
<5면에 이어>
게서 난 새로운 생명으로 우리는 바뀌었다. 주님 안에 하나님의 생 명이 있기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예수 생명의 열매를 맺는 가지로 선택 받았다. (2015.1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순회선교단대표>
I n t e r v i e w
영혼을 살리는 일이 내가 사는 길 캠프1기 때부터 섬겼는데 쉽 지 않았어요. 섬김이 모두가 어 려워했죠.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것도 어려웠지 만 아이들이 캠프 도중에 몰래 도망가는 일들이 계속 발생했어 요. 모두들 마음에 절망이 찾아 왔어요. 그러나 우리의 자녀들 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인데, 포기할 수 없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나, 없나를 따질 문제가 아 니라 순종, 불순종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모두 순종하기로 했 죠. 어떤 때는 쉬는 시간마다 바 리케이드를 치고, 또 철통 경계 를 서느라 밤을 새우기까지 했 어요. 그만큼 한 아이도 그냥 돌 려보낼 수 없다는 간절함 때문 이었어요. 이렇게 캠프가 진행 되는 동안 다음세대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보게 됐어요.” 강: “청소년 캠프는 다음세대 를 살리는 통로가 되기도 했지 만 저를 살리는 통로이기도 했 어요. 지난 7월에 있었던 캠프 무렵에 주님이 제 마음을 만지 시면서 저를 남편 안으로 부르 셨다는 마음을 주셨어요. 질서 의 하나님이 우리를 선하게, 그 리고 그분으로 인해 행복하게 인도하실 거라는 확신이 들었 어요. 비로소 마음에 닻을 내리 게 됐어요. 목사님을 조종하지 않기로 한 것이죠. 목사님 머 리 위에서 내가 왕 되려고 했던 저의 모든 시도들이 바로 열방 을 죽이는 것이구나. 남편을 섬 기는 것이 바로 열방을 섬기는
것이었어요. 주님이 제 안에 이 마음을 부어주시며 비록 저는 캠프장에서 함께 하지 못했지 만 이곳에서 다음세대를 살리 시는 영광을 보게 하셨어요. 그 리고 때가 차매 우리를 선교사 의 걸음으로 인도하셨어요.” - 선교사로 나가시게 되셨나요? 김: “당장은 아니에요. 오랫동 안 기다렸던 선교사의 길을 달 리기 위해 올 9월부터 열방연합 기도팀으로 훈련받게 됐어요. 그 시간 동안 복음과 기도로 무장되 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해요.” - 선교사의 삶을 시작하면서 기 도제목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강: “그동안 목사님께 순종하 지 못한 모습이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주인 되지 않고 전 심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세요. 김: “저는 한 가지에요. 말씀의 성취.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을 주님이 이루어 주 시는 것과 두 마음 품지 않고 오 직 저의 삶에서 주님만이 주인 되시는 삶을 위해 기도해주세 요. 말씀을 이루시는 주님을 정 말 보고 싶습니다. [GNPNEWS] Y.K.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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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Ⅰ영광과 전쟁 (2.끝)
“십자가 사랑, 그 사랑 하나면 충분하다” 지체들과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웃 고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지나갔다. “나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 이 들 무렵 아웃리치팀 리더로부 터 말씀 한 절이 적힌 쪽지를 받았 다. 에스겔 24:16~17절, 아내를 잃 은 에스겔에게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리지 말고 조용히 탄식하라는 말씀이었다. 마음 한복판에서 ‘아 멘’하는 심정으로 경례가 터져나왔 다. ‘충성!’ 감사했다. 아웃리치 현장에서 러시아어 복 음학교가 진행되는 동안 주님은 하나부터 열까지 당신을 드러내 주셨다. 쏟아지는 모든 기도제목들 이 기도만 하면 바로 바로 응답되 는 것이다. 신이 났다. 기도하는 우 리를 흥분케 하고 이런 하나님의 영광에 끼워주신 것에 신바람이 났다. 강사님을 비롯한 모든 섬김 이와 훈련생들에게 쏟아지는 하나 님의 영광, 은혜에 흠뻑 젖어들었 다. 우리 주님, 나의 주님이셨다. 아웃리치가 끝나고 돌아오는 비
행기를 기다렸다. 허락된 잠깐의 시간에 각자의 묵상을 나누게 하 셨다. 맹인과 열매 맺는 나무 비유 (눅 6:39~45)의 말씀을 보게 하셨 다. 사실 그날 아침 장례식에 참석 하지 못한 나를 책망하는 듯한 한 통의 메시지를 받고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이제 돌아가면 나는 어 떤 말을 나누어야 하나. 오직 나는 맹인이고 내 안엔 선한 열매를 낼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주 님으로 충만히 채워지면 바로 그 것이 선한 열매를 맺는 능력이 되 는 것이었다. 주님이 내 안에 충만 한 그것으로 충분했다. 집으로 돌아와 형님과 남동생 가 족들과 교회 집사님들을 만나고 여기저기 인사를 건넸다. 혼자 빈 소를 지키며 힘들었을 동생에게 인간적인 위로가 필요했을 것이 다. 그러나 내게서 나온 것은 하나 님이 러시아에서 일하신 역사였다. 듣기 힘이 들었을 것 같다. 나는 한 마디 덧붙였다.
“근사한 장례식을 원했으면 내가 왔겠지.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건 주님이 엄마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셨다는 거야.” 주님이 열어주신 천국환송잔치 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러시아 땅 에서 주님과 함께 치른 장례식의
영광이 어떤 것인지 쏟아내었다. 그런 나의 말에 어려워하는 동생 에게 결국 나는 무릎을 꿇었다.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모든 화를 나한테 쏟아. 내가 다 받을게. 그러나 제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아니라고는 하지 말아줘!” 내가 본 어마어마한 영광을 모 든 사람들이 같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각자 볼 수 있는 만큼만 보는 것이었다. 안타까움이 있었 지만 그 일들을 통해 기다림을 배 우게 되었다. 믿음의 길을 걷는 모 든 지체들의 현재를 인정하고 눈 높이를 맞추는 일, 상대방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기다려 주 는 것이 충만한 자의 일임을 알게 해 주셨다. 러시아로 떠나기 전부터 다녀온 이후까지 한 달여간의 시간을 숨 가쁘게 보냈다. 온 몸에 힘이 빠지 고 지치고 우울했다. 그 큰 영광을 보았는데 현실의 나는 너무나 초 라했다. 산 위에서의 영광과 산 아
래에서의 전쟁. 전쟁의 상처와 고 통을 안고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 의 마땅한 삶이라는 것. 이제는 알 겠다. 그런데 왜 이리 마음이 어려 울까? 십자가를 지는 삶! 그 십자 가를 싫어하는 내가 보였다. 또 어 떤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을까? 그 십자가가 영광이고 승리임을 알게 된 것이 감사하고 그 십자가의 자 리를 고대했었는데…. 정작 다시 십자가 지는 일이 생기는 것을 두 려워하고 싫어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그 십자가는 주님과 함께 지는 십자가라는 사 실이다. 그렇다면 다시 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 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 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요 일 3:1)” 그렇다! 그 어떠한 사랑! 그 사랑 하나면 된다. 아멘! (끝) [GNPNEWS]
송현주 사모(평안교회)
이번 호 ‘복음의 능력’은 쉽니다.
부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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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북한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누가 할까? ” 남한에 살고 있는 북한교회 지도 자의 딸 김상화씨. 그녀는 매일 아 침 북한의 지도를 펼쳐놓고 기도 한다. 12개의 하트가 표시된 곳들 은 현재 백만 명의 사람들이 끔찍 한 감옥에서 죽어가고 있는 장소 들이다. 최근 오픈도어선교회 소 식지에 소개된 그녀의 이야기다. <편집자>
하나님을 만나다 우리 집에는 숨겨진 옷장이 있었 어요. 열두 살 때, 그 안을 휘저어 보다가 책 한 권이 손에 걸렸고, 책 장을 넘겨 읽기 시작했어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 시니라(창 1:1)” 나는 몸을 떨며 책을 떨어뜨렸어 요. 무척이나 무서웠어요. 내 인생 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이죠. 성경책을 만지기조차 두려웠 지만 그 자리를 쉽게 떠날 수 없었 어요. 보안원에게 신고해야 하나? 이 사실을 신고해야한다고 알았지 만, 가족이 관여된 것이어서 그럴 수 없었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질 문들이 맴돌았어요. ‘이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마침내 나는 아버지께 물어보았 어요. 아버지는 매우 놀라워하시며 내 옆에 앉아 질문을 하셨죠. “저기 오래된 나무들이 보이니? 누가 그 것들을 만들었을까?” 아버지는 하 나님이 어떻게 아담과 하와를 만
드셨는지, 어떻게 죄가 세상에 들 어왔는지 말씀하셨어요. 그것이 성 경,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복음 에 관한 많은 대화들의 시작이 되 었어요. 엄마는 성경구절과 사도신 경을 암송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 셨어요. 할아버지는 어떻게 기도하 는지를 보여주셨어요. “기도는 하 나님과 이야기하는 거야. 그 이상 도, 그 이하도 아니란다.” 할아버지 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많이 이 야기하셨어요. 그 분은 정말로 그 것을 갈망하셨지요. 아버지는 늘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강조하 셨어요. 그리곤 거의 알아들을 수 없게 속삭이듯 기도하기 시작하셨 어요. “아버지 북한 사람들이 주님 나라를 먼저 구하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을 경험하다 2000년도 초에 남편과 북한을 탈출해 중국으로 갔어요. 주님은 몇 번이나 우릴 구해주시며, 우리 와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하셨어요. 중국에서 첫 해가 가장 힘들었어 요. 하지만 중국 기독교인들이 우 릴 돌봐주었고, 남편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우리는 중국에서 3년을 보내며, 겨울에는 나무를 베어 팔고, 봄에는 농장에서 일했 어요. 그러다 함께 성경공부모임 에 참석했어요. 항상 체포의 두려 움이 있었어요. 이 지역에서 많은 피난민들이 체포되어 북송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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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강성민 권숙자 권태현 권혜령 김기석 김민정 김수미 김승수 김영세 도난록 박경품 박은길 박종순 배종덕 안병윤 유자인 이란영 이영선 이현지 임종태 ▶ 필자가 남한에서 북한을 위해 기도할 때 사용하는 지도. 하트표시는 북한의 강제 노동수용소가 위치한 곳이다. <출처: 한국오픈도어선교회>
니까요. 일 년 후 북한에 남아있는 아들을 데려오기 위한 비용을 마 련할 수 있었죠. 중국으로 탈출한 이후 계속 기도했어요. “아버지, 아들을 다시 제게 보내주세요. 그 를 산 제물로 주님께 드리겠습니 다.” 북한을 탈출한지 몇 해가 흘 러 미얀마와 대만을 거쳐 남한에 도착했어요. 아들은 이제 십대 소 년이고 주님이 부르실 때 보낼 준 비가 되어 있어요.”
북한을 위해 기도하다 내 꿈과 소망은 북한을 떠날 때 와 별다르지 않아요. 나는 복음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아
버지는 항상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이것이 매 일 아침 지도를 펼쳐놓고 무릎을 꿇고 하는 기도에요. 하지만 때로 낙심될 때도 있어요. 북한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상황 은 더욱 악화될 뿐이죠. 기도할 때 종종 하나님께 묻습니다. “왜죠? 왜 주님은 북한을 위해 계속 기도 하길 원하시나요?” 그러면 주님은 나의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누구보다 북한을 잘 안다. 너 는 그들과 그들의 고통을 알고 있 다. 만약 네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누가 할까? 내게 의지하고 나를 믿 어라.”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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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호 2015. 8. 30 ~ 2015.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