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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호 2015. 9. 13 ~ 2015. 9. 26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한국어판 영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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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미 정치계도 동성결혼·낙태 반대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일부 주(州), 동성결혼 증명서 발급거부 법안 통과 동성결혼과 낙태가 국가의 보호 아 래 자행되고 있는 미국에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교회와 일부 종교단체에서 이러한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비윤 리성과 부당함을 지적해왔으나 이 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이제 정치권 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테드 크 루즈 상원의원과 릭 샌토럼 전 펜 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바비 진 달 루이지애나주지사, 신경외과 전 문의 출신의 보수 논객 벤 카슨 등, 공화당 대선 후보 4명이 “대통령 이 되면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 법화 판결을 뒤집고 전통결혼을 회 복하겠다.”고 서약했다. 또 30일에 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 에 있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동성결혼과 낙태 등에 반대하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족보호행 진’(Stand with God, Pro-Family Rally)에 1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 이 참가했다. 이 집회에는 공화당 대선후보 테 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주)과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는 물론 다수의 상원의원들도 참석해 신앙
우물가에서
과 도덕적 이슈에 대해 다시 목소 리를 냈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미국은 지금 위기 가운데 있지만, 사우스캐롤라 이나를 비롯한 전미 지역을 부흥의 영이 휩쓸고 있다. 미국인들이 다시 깨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는 백 악관의 타락을 예수님 시대 성전의 타락에 비유하면서 “예수께서 당시 예루살렘 성전의 타락을 보셨을 때 행하셨던 것처럼, 워싱턴 D.C.에 가 서 환전상들, 부패한 자들, 탐욕적 인 자들의 상을 뒤집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새롭게 될 수 있다. 예수의 군사여,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집회 참가자들 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GNPNEWS]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요나 3:2) 기도 | 하나님, 큰 성읍 니느웨와 같이 혼탁한 미국 한복판에서 하 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선포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일어나게 하심 을 감사합니다. 이 믿음의 순종 이 불씨가 되어 큰 부흥의 불길 이 일어나게 하소서.
제공:WMM
- 그리스 도심 풍경
옷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사람이 거리의 쓰 레기통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무엇 을 찾고 있을까. 반대편 머리만 보이는 사람은 등 뒤로 카트를 가져온 채 뭔가를 건져 담아가려고 하고 있다. 최근 국가부도 사태를 맞기 얼마 전에 촬영된 그리스의 거리 풍경이다. 이같은 그리스 의 상황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우리의 영적 상태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인에서 의 인으로, 창기에서 신부로, 고아에서 아들로 회복 시켜주셨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됐 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부랑자처럼 세상 여기저기를 떠돌며 먹고사는 일에 인생 전부를 건다. 그러나 기억하라. 입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 인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으로 회복되어 이미 그리스도의 옷이 입혀진 자라는 사실을. 이 옷을 입고도 여전히 쓰레기를 뒤지며 살 것인가? 깨어 그리스도의 옷 입은 자로 설 것 인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4)” [GNPNEWS]
INSIDE
복음의 수용은 자신의 실체를 인정해야
02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03 기획Ⅰ2015 다시복음앞에
어떤 부인이 자신의 몸에 이상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 사의 진단결과는 위암이었습니 다. 부인은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고 힘이 빠진 채로 겨우 집 에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이 소 식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기 로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 습니다. 게다가 상태가 너무 진행 되어 치료조차 불가능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깊은 슬 픔에 빠져 집안은 초상집 분위기 였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 할 수밖에 없는 현실. 그들의 모 든 소망은 끊어졌고 완전한 절망 뿐이었습니다. 의사의 치료를 수용하려면 환 자가 자신의 병을 인정해야 하는 것처럼 사람은 새로운 사실을 인 정하기 전까지는 도움을 받으려 고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복음을 수용하기
위해서도 먼저는 자신의 실체를 인정해야 합니다. 존재적 죄인으 로 죄와 사망의 권세에 사로잡힌 자신의 실체를 보게 되면 자신에 게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그 사람은 하나님 의 해결책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 음을 수용하게 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 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 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디모데전서 1:15)” 또한 복음을 수용하기 위해선 십자가의 죽음에 믿음으로 참여 해야 합니다. 죽음은 문자 그대
로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이별 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죽음에 믿음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죄 된 존재의 죽음을 뜻합니다. 구체적 으로 십자가의 죽음은 옛 자아의 생명력이 퍼져 있던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죽음을 말합니다. 죄 된 몸, 세상, 정욕과 탐심에 대한 죽음이며 모든 관계와 소유 에 대한 죽음입니다. 뿐만 아니 라 생각, 지성, 감정, 의지에 대한 죽음이며 율법, 과거, 내가 속했 던 모든 것에 대한 죽음. 곧 죄 곧 나, 나 곧 죄, 존재적 죄인의 죽음 입니다. [GNPNEWS]
뉴스Ⅰ한국 ‘복음과 가정’ , 복음으로 가정 회복을 꿈꾼다
백문일답 ‘오직 예수 그리스도’
05 인터뷰Ⅰ정효신, 장혜음 자매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결정했어요. 사랑하기로”
0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김용의 가지인 우리가 포도나무인 예수님을 선택해 붙어있는가?
07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Ⅰ 진정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있는 것
2
뉴스
한국
‘복음과 가정’, 복음으로 가정 회복을 꿈꾼다 서울.경기, 속초, 전주, 대구 등에서 소그룹 모임
선교완성의 알파와 오메가 즉, 시 작과 종착지에 가정이 있다. 한 개 인이 복음을 만나 영접하고 믿음 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러한 모 든 성도의 소망이 가정의 회복으 로 모아지기 때문이다. 선교자원은행 요셉의창고 미니 스트리(이하 요셉의창고)는 이 같 은 가정 영역에서 복음과 기도의 증인을 세우기 위해 ‘복음과 가정 모병모임’을 경기도 남양주 광전 선교센터에서 지난 8월 26일에 가
졌다. ‘복음과 가정’은 가정에서 믿 음의 삶을 어떻게 살아낼 수 있는 지에 대해 기도하며, 공동체를 통 해 경험해 보는 모임이다.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이 모임은 지역별로 가정주부 또는 여성 사 역자들 4~7명이 한 그룹으로 구성 돼, 한 주에 1회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은 복음스터디와 기도회로 진 행되며 현재 서울 . 경기, 속초, 전 주, 대구 지역에서 10개 팀의 참여 로 이뤄지고 있다.
요셉의창고 유정덕 선교사는 “복 음과 가정 모임은 자신을 ‘선교적 삶’으로 드리기 원하는 성도들이 자녀양육 등 가정의 피치 못할 사 정으로 인해 선교지로 떠나는 실 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분들 이 참여하고 있다.”며 “선교지나 일터도 중요한 현장이지만, 사사기 의 야엘이 적장 시스라를 제거한 장소도 바로 가정 한복판이었다.” 며 최후방처럼 보이지만 믿음의 삶을 살아내는 중요한 자리가 가 정임을 강조했다. 한편, 모선영 전도사는 이 모임 에서 간증을 통해 “십자가 복음을 만나고 여러 훈련과 사역을 통해 주님이 많은 경험을 쌓게 하셨지 만, 정말 중요한 것은 실제 삶의 자 리에서 증인으로 서는 것”이라며 “특히 재정영역에서 믿음으로 서 는 치열한 과정을 겪으면서 이 모 임을 통해 그리고 기도의 자리에 서 승리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문의 ☎ 070-7417-4156, 010-2389-4156(요셉의창고 미니 스트리) [GNPNEWS]
아메리카
美 남침례회, 재정난으로 선교사 600~800명 감축 지난 170년간 현대 선교 역사의 중 요한 한 축을 담당해온 미국 남침 례회(SBC)가 재정 부족으로 인해 600~800명의 선교사와 스태프를 줄일 방침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투 데이(CT) 등 기독교계 언론들이 지 난 8월 말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IMB 총재 데이빗 플랫 목 사의 말을 인용, 남침례회 해외선 교부(IMB)가 올해 회계연도에서 총 2100만 달러의 적자를 예상하 고 있다며 이같은 구조조정은 불 가피하다고 전했다. 현재 전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 사를 파송한 IMB는 4800명에서 4200명 선으로 단계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2009년 IMB의 소속 선 교사는 5600명에 달했다. IMB는 이렇게 선교사가 줄어든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8.23~9.5)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중국 부유층, 미국 대리모 통해 입양 크게 늘어 중국 부유층이 미국의 대리모를 통해 돈을 들여 입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미국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리출산 알 선업체는 최근 고객의 40%가 중국인이며, 이들 중 3분의 1은 동 성애자라고 밝혔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아름다운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우 리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가정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소서.
미국 14세 학생, 교실에서 30명 붙잡고 권총 인질극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세 학생이 교실에 서 교사와 학생 30명에게 권총을 겨누고 인질극을 벌이는 섬뜩한 사건이 벌어졌으나, 교사와 경찰의 침착한 설득으로 자진 투항해 비극을 피했다고 AP통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잇단 총기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미국 가운데 은혜를 베푸소 서. 분노로 가득찬 청소년들에게 주께서 평강의 왕이 되소서.
지중해 잇단 비극…난민선 2척 또 전복돼 200명 사망 영국 BBC방송은 각각 50명과 400명 정도의 난민을 싣고 리비아 북서부 주와라를 떠나 이탈리아로 가던 배 두 척이 잇따라 전복됐 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00명 정도가 탄 난민선은 전복되 면서 약 200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구조되었다. 거주할 곳 없이 헤매는 모든 난민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영원한 터를 삼게 하소서. 난민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혼란을 겪고 있는 유럽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혜가 되어 주소서.
중아공 무장단체, 소년병 163명 풀어줘 내전이 계속돼온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안티바라카’라는 무장 단체에 억류됐던 소년병 165명이 풀려났다고 28일(현지시간) 현 지언론이 보도했다. 유엔은 현재 6000명에서 1만 명 가량의 소년 병이 무장세력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억류에서 풀려났 든지, 억류가 되어 있든지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고백합니다. 복음을 믿게 하소서.
교황, 12월 8일부터 ‘낙태여성 용서’ 한시 허용
부문을 자원봉사자로 대체할 방침 이다. 또 해외 자산을 매각, 가능한 오랫동안 사역해온 선교사들은 현 장을 지키도록 하고, 향후 2년 내 에 신임 선교사 수백명을 해외로 파송할 계획이다. 한편 이러한 재정적 위기 상황
에도 불구, 플랫 목사는 “하나님은 이러한 재정적 위기로 놀라실 분 이 아니다. 주님은 지난 시간동안 IMB를 통치하셨고, 다가올 미래도 통치하실 것이다. 그렇듯 각 개인 의 삶도 주님의 뜻대로 이끄실 것 을 믿는다.”고 말했다. [GNPNEWS]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1일 발표한 교서에서 “12월 8 일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기간에 낙태를 한 여성이 진심 어린 속죄와 함께 용서를 구한다면 모든 사제들 에 이 낙태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죄의 의미를 진정 으로 알게 하소서. 십자가 없이 죄를 사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 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을 진리의 기준으로 돌이키소서.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한국
2015년 9월 2주 ~ 9월 3주
2015 다시복음앞에 홍보국 동역자 모집
9월 2주(9.14 ~ 9.19) ▶충북 청주시 / 임마누엘교회
2015 다시복음앞에 집회에서 온 라인 신문과 방송으로 집회현 장을 취재하고 영상제작에 참여 할 동역자를 모집합니다. 10월 7 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열리 는 집회 기간 동안 하나님이 이 끄시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취 재, 촬영, 편집하며 미디어 사역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복된 시
간이 될 것입니다. 참여를 희망하 는 분은 다시복음앞에 집회 참가 신청(www.gpally.org)시 취재, 편 집, 촬영, 녹취정리 등 미디어 관 련영역의 섬김을 체크하거나, 복 음과기도미디어로 신청하면 됩니 다. ☎ 문의 010-6326-4641 이 메일 ID: gnmedia@gnmedia.org [GNPNEWS]
(김미정) 043-268-6034 ▶경기 김포시 / 김포전원교회 (지정숙) 031-981-9191 ▶서울 관악구 / 신림감리교회 (강을수) 02-853-9191
(표영구) 032-324-6539 ▶전남 신안군 / 열방선교센터 (박재례) 061-271-9981
9월 3주(9.21 ~ 9.26) ▶경기 광주시 / 동산의샘교회 (곽진순) 031-765-3927
기도참여 문의
▶인천 계양구 / 효성동교회 (조성환) 032-548-4056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경기 부천시 / 산돌교회
4365) www.prayer24365.org
(☎ 070-4803-9026~7, 010-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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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
2015 다시복음앞에, 백문일답‘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루 7차례 메시지와 간증 시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찬양 문화행동아트리의 특별공연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사랑’ 뮤지컬 예정 내가 정말 소망 없고 처참한 상황 에 놓여있을 때 나를 버리지 않으 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 내가 아무리 실망스럽게 실패한 상황에서도 나를 믿어주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 내가 반역하고 뒤돌아선다 해도 끝까지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 예 수 그리스도. 우리 생애에서 누구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는 백가지 질문 앞에 한결같이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오 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백문 일답(百問一答) 예수 그리스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5 다시 복음앞에(Return To The Gospel, RTTG)대회의 주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세계가 아무리 변 하고, 획기적인 과학기술이 개발된 다 해도 영원부터 영원까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 오직 예수 그 리스도. 그 주제 앞에서 오늘의 우 리를 돌아보고 그 주님이 주시는 한결 같은 은혜의 한복판으로 뛰 어들 수 있는 시간이 오는 10월 7 일부터 10일까지 주어진다. 그 놀 라운 은혜가 성남 선한목자교회에 서 펼쳐진다.
▶집회 일정 = 7일 오전 10시 예수 그리스도 알파와 오메가라는 주제의 개회예배로 3박4일간 ‘오 직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가슴에 새겨지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예수 그 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명된 각 코
너는 하루 7차례의 메시지와 간증 시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높 이며 찬양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 새벽시간은 ‘예수 그리스도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란 주제로 현장 선교사들의 강의로 진행된다. 오전과 오후의 ‘예수 그리스도 신 실한 증인’시간은 열방 곳곳에서 믿음으로 순종해온 증인들의 고백 이 선포된다. 또 오전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 목자이신 어린양’이란 주제로 목회 현장에서 순종해온 목회자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임석순 목사(한국 중앙교회)가 메신저로 참여한다. 오후 시간은 ‘예수 그리스도 다윗 의 뿌리 다윗의 자손’이란 주제로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가 집중 조명된다.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 금 촛대를 거니시는 주’를 통해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보며 우 리가 붙잡아야할 분은 오직 한 분 밖에 없음을 보게 될 것이다. 또 저녁 시간에는 ‘예수 그리스도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오 고 계신 주’라는 주제로 2011대회, 2013대회에서 강의로 섬긴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유기성 목사 (선한목자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 스도를 만나게 된다. 특별히 대회 3일째인 9일 저녁 에는 문화행동 아트리의 특별공연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대회 참여 방법 = 이번 다시
복음앞에 대회 참여희망자는 복음 기도동맹 사이트(www.gpally.org) 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자 중 이전 대회에 한번이라도 참석 한 경험이 있는 참가자는 섬김이 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전접수 방법으로 진행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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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
번 대회 규모는 2011 및 2013대회 와 비슷한 400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용시설의 한계로 그 이 상은 접수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에 따라 지난 두번의 대회 모두 집 회 시작 한 달여 전에 참가접수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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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2015 다시복음앞에’ 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의 모든 물음에 대한 하나님의 유일한 대답, 예수 그리스도! 과연 그러한지 전심으로 확인하는 시간, 2015 다시복음앞에!
“이제는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러운 채로 있어라. 의로운 사람은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사람은 그대로 거룩한 채로 있어라.” 요한계시록 22장 11절(새번역)
500년 전, ‘오직 그리스도’를 외쳤던 개혁자들의 심장에 흐르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오늘 여기, 당신의 심장에 뜨겁게 흐르고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복음 앞에 달려 나오는 당신을 막을 길은 아주 없다.
이 말씀이 성취되는 그 무서운 날이 이르기 전에 십자가로 달려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생명과 전부로 받으라!
만약 아니라면, 둘 중 하나다. 헛되고 거짓된 세상 가치에 짓눌려 있는 가슴의 고통에 속고 있든지, 나는 죽고 예수 사는 십자가 복음을 생명으로 받은 적이 없든지!
요한계시록은 오늘도 외치고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다윗의 뿌리, 다윗의 자손, 신실한 증인 일곱 금 촛대를 거니시는 주,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오고 계신 주,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주의 주 만왕의 왕, 목자이신 어린양, 알파와 오메가, 그리고 영원한 사랑이시다!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다시 복음 앞에 달려 나오기만 하라! 아직은 여전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갈보리 그 언덕에 우뚝 서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억하라.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을.
2015년 10월 7일! 복된 우물가 옆에 서 계신 선한 목자의 품에 모여 요한계시록과 함께 외치자. 우리가 사랑하고 기다리는 한 분의 이름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
복음
4 선교
통신Ⅰ콩고민주공화국 로아학교 이야기 (2.끝)
“말라리아에 걸려도, 발가락에 기생하는 벌레를 파내도…” 이 땅에 온지 넉 달 째 접어들고 있다. 처음에는 얼굴 생김새가 비 슷하여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 쉽 지 않았다. 이제는 학생들의 형제 가 어찌 되는지 가족구성도 눈에 들어오고 엄마가 있는지 없는지도 파악이 된다. 학교를 중심으로 흩 어져 있는 다섯 마을 중 이곳 부하 사 마을의 꼬맹이들은 이제 눈감 고도 맞출 정도가 되었고, 동네 아 주머니들도 어디 사는지 남편이 누군지도 알게 되었다. 가까운 이 웃이 되어 동네 아주머니들과의 수다도 나의 일상 중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결 혼 전 아프리카 케냐에서 몇 년 간 선교사로서 사역하며 배운 스와힐 리어 실력 덕분에 이들과 비교적 쉽게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 마을을 걸어 다니면 주민들이 인 사를 하고는 자기가 어디 아픈데 무슨 약이 있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속내도 비친다. 남편이 자신을 때린 이야기, 아이들이 어제
저녁 먹을거리가 없어 그냥 잠든 이야기, 루닝구 시장에 갔다 걸어 온 이야기, 이웃 아저씨가 자전거 타고 가다 넘어진 이야기 등…. 어 느 나라든 여인들의 수다는 끝이 없다.
사진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 손님을 반기는 이곳 풍습때문에 어느 집을 가든 환영을 받는다. 그 리고 동시에 아이들이 몰려든다. 물이 귀해 잘 씻을 수 없어 처음엔 비릿한 생선냄새와 소변냄새에 곤 혹을 치뤘다. 그러나 아이들의 말 똥말똥한 눈을 보면 안아주고 싶 고 작은 고사리 같은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다. 가난할수록 출산율도 높고 영아 사망률도 높다고 했는 데 여기가 바로 그런 곳이다. 많이 낳아야 그나마 몇 명은 산다는 생 각으로 아이를 많이 낳는다. 하지 만 아이가 태어날 날을 미리 이야 기하면 악운이 온다는 미신으로 출산일을 알리지 않는 풍습이 또 한 영아사망률을 높이기도 한다. 이곳 아주머니들은 글을 모른다. 또 문명의 이기나 현대사회의 삶 을 들어본 적도 없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대화를 하 고 있으면 신기해 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본 다. 집안 식구 들을 촬영하면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사진을 현상할 수 없어 찍 은 사진들을 다 나누지 못해 못내 아쉽다. 감사하게도 사진을 달라고 떼쓰는 사람도 없고 삐치는 사람 도 없다. 언제나 싸와싸와(좋아요) 를 말하며 기다려준다. 그러나 존재적 죄인의 본성은 여 전히 하나님을 반역하고 자신을 숭배하는 자리로 이끈다. 모기장과 회충약과 약을 나누어주고 좋을 때는 ‘하하호호’지만 자신에게 뭔 가 손해가 생기면 정색을 하고 따 진다. 아이들도 자신의 요구가 채 워지지 않으면 금새 화를 내고 사 탕 하나에 울고불고 요란스러워 진다. 어느 주일 오후에 축구하며 노는 아이들에게 당근이랑 양파를 넣어 부침개를 만들어 먹였다. 그런데 어느새 소문을 듣고 와서 달라고 한다. 더 이상 줄 것이 없다고 하자 아이는 속상해한다. 이렇게 뭔가를 해서 주는 것도 쉽지 않고 나누어 먹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내 마 음이 불편하다. 어린 아이도 아니 고 열두 살이나 먹은 녀석이 와서 너무나 당연하게 부침개를 달라고 하는 말에 화가 났다. ‘나 잡아먹고 너 살라’는 ‘열방의 먹잇감’이 되겠다고 이곳으로 달려 왔지만, 이런 작은 일에 기분이 상 하여 분을 내는 나를 본다. 잡아먹 히는 이 일이 결코 먼 곳에 있는 것 이 아닌데 내 뜻대로 안된다고 속 상해하고 내 기준에 미치지 못한
“
남편은 말라리아에도 걸리고 발가락에 알을 까는 푼자라는 벌레를 파내야 하지만 이런 것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해요. 이 모든 것 위에 계신 주님의 생명이 더욱 실제이기에 주님이면 행복해요.
” 다고 실망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 웠다. 작은 이 일을 통하여 아이들 처럼 사랑을 받아도 자신이 사랑 을 받는지도 모른 채 은혜를 홀랑 까먹는 나를 보게 하신다. 더 나아가 부하사 마을의 꼬맹이 들이 자신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원형인지를 모른 채 살 고 있어 안타까워하시는 하늘 아 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신다. 가난하 든 부하든 우리의 소망은 복음이 신 예수 그리스도임을 더욱 알게 하신다.
남편 윤 선교사는 말라리아에도 걸리고 발가락에 알을 까는 푼자 라는 벌레를 파내야 하고 모기에 게 많이 물렸다. 그러나 이런 것이 우리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이 모 든 것 위에 계신 주님의 생명이 더 욱 실제이기에 주님이면 행복하다. 주님과 함께 걷는 행복한 선교사 로 끼워 주신 은혜가 오늘 더욱 크 다. 그래서 콩고민주공화국 부하사 마을에 떠오르는 해는 날마다 새 롭다. [GNPNEWS] 김경희 선교사
눈을 번쩍 뜨게 한 글귀“나는 잘 견딜까, 주님의 제자인가, 언제 갈까?”
2013년 겨울, 주님은 나의 마음을 열방으로 이끌고 계셨다. 주님은 끈질기게 기도의 자리에 앉게 하 시며 열방의 소식들을 들려주시고, 열방으로 나가고 싶은 사모함을 부어 주시기 시작했다. 요단강 앞에 섰던 이스라엘 백성 들처럼 주님은 나를 요단강 앞에 서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열심으로는 결코 건널 수 없었던 요단강. 그와 같이 나의 열정으로 는 절대 건널 수 없는 곳이 열방이 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요 단강에 들어가니 물이 말라 버렸 다. 마른 땅을 건너게 되었던 이스 라엘 백성들과 동일하게 여호수아 3장, 4장 말씀으로 주님은 나를 초 청하셨다. 4년 전 인도 아웃리치 때 한 선교 사님께서 힌두교 신자들에게 복음
을 전한다는 것은 강물에 돌을 던 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셨다. 처음 돌을 던지면 잔상이 남아 그 돌이 빠진 곳이 보이지만 이내 사 라져 돌을 던졌는지조차 알 수 없 게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그 이후 주님은 갠지스강 에서 우리 팀에게 개기일식을 보 게 하시면서, 달에 가리어진 해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인도가 바로 소망의 땅임을 보게 하셨다.
소망의 땅 인도를 보다 주님의 방법은 그렇게 내가 생각 하는 것과는 달랐다. 하나님은 요 단강을 말리시고 마른 땅같이 되 게 하셨다. “돌을 취하라.” 그렇게 주운 열두 개의 돌은 의미 없는 돌 이 아니었다. 선교지에서 만난 모 든 자들은 의미 없는 자들이 아니 었다. 이미 주님께서는 모든 영혼 안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허락 해 주셨다. 보이는 것은 요동함이
없을지라도 때가 차면 복음의 표징 이 되게 하실 것을 믿게 하셨다.
부르심을 확정받아 주님은 묵상하고 있는 내게 다시 “돌을 취하라!” 말씀하셨다. 열방 으로 초청해 주시는 것은 알겠는 데 여전히 마음에 확신이 없었다. 이것이 진짜 부르심이 맞나? 나의 열심인가? 하는 마음의 요동이 있 었다. 그때 주님은 68호 복음기도신문 의 C.T.스터드의 한 글귀를 읽게
하셨다. “사랑하는 선교사 지망생들이 여. ‘어떻게 갈까?’라고 말하지 말 고, ‘어떻게 잘 견딜까?’라고 말하 세요. ‘나는 정말 부름 받았는가?’ 라고 묻지 말고, ‘나는 주님의 제자 인가?’라고 물으세요. ‘나는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할까?’ 라고 말 하지 말고, ‘언제 내가 빨리 갈까?’ 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주님은 연약한 나의 심령 에 부르심을 확증할 수 있도록 인 도해 주셨다. 나는 주님의 제자이
고 예수생명이다. 부르심에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또한 4년 전의 아 웃리치 팀명이 ‘소망의 문’이었는 데 다시 문으로 들어오라며 이렇 게 말씀해 주셨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 축할지어다(시 100:4)”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땅 인도에서 친히 선교하고 계셨 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 아니 창세 전부터 계획하시며 완전하신 때에 완전하신 방법으로 일하고 계셨다. 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 시는 하나님이셨다. 일하시는 그 분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예배하는 것이 나를 부르신 주님의 뜻이었 다. [GNPNEWS] 최경습 자매 필자는 1년 간 인도 단기선교를 마치 고 돌아와 현재 선교단체의 동역자로 섬기며 본격적인 선교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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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결정했어요. 사랑하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정효신, 장혜음 자매
중앙아시아 K국에서 1년간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정효신(40.홍광교회), 장혜음(29.성은교회) 자매를 만났다. 그들의 고백 속에서 광야 한 복판으로 불러내어 심령의 밭을 갈아엎으시고 정결한 주님의 신부로 빚어가시는 주님의 손길을 엿볼 수 있었다. 옛자아의 생명을 이기시고 황폐한 땅에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게 하신 죽음보다 강한 주님의 사랑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 1년의 단기선교를 어떻게 결정 하게 됐나요? 장혜음(이하 장): “2006년에 십 자가복음 앞에서 나는 죽고 예수 가 사시는 믿음의 고백을 했어요. 그런데 예수 생명을 누릴 수 없는 제 자신에 대한 실패감에 파묻혀 절망가운데 오랜 시간 주저앉아 있었어요.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절망이 었죠. 마침 그때 주님이 요셉의창 고 미니스트리가 주관하는 열방연 합기도팀으로 불러주셨어요. 그 부 르심이 한줄기 빛처럼 다가오면서 되든 안되든 달려가야겠다는 마음 을 주셨어요. 예수생명을 충분히 누리고 싶은 갈망으로 순종의 발 걸음을 뗐어요.” 정효신(이하 정): “저는 5년 전에 십자가 복음을 만났어요. 머리로는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복음대로 살아지지 는 않았어요. 지식적으로만 동의된 복음을 가지고 주님으로 충분한 삶을 살아보고자 보험, 옷가지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은 버릴 수 있었 지만 완고한 나는 변하지 않았죠. 자기사랑을 덕지덕지 붙이고 있던 저의 실체가 선교지에서 드러나게 됐어요. K국의 전방개척사역으로 저희를 불러주셨는데 오히려 저의 완고한 마음을 개척하시며 하나님 의 원형으로, 신부된 교회로 바꿔 가기 시작하셨어요.” - 어떻게 마음 밭을 기경하셨나요? 정: “겉으로 드러난 영역은 장애 인사역과 교육사역, 현장선교사님 들을 조력하며 주방 등을 섬기는 일이었어요.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붙잡았던 것은 말씀과 기도였어요. 사역이 육체적으로 고되고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었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별로 어려움이 되지 않 았어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로 관계의 문제였어요. 단기선교를 시 작할 때 주님이 주셨던 말씀은 아 가서 말씀이었어요.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 인하며…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 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 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 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사랑만이 우리 안에서 샘솟을거라 기대했지 만 상황은 정 반대였어요. 저도 제
마음을 어쩌지 못했어요. 대상포 진에 걸릴 정도로 마음의 갈등은 치열했고 이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죠.”
관계의 어려움에 부딪혀 -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었 나요? 정: “우리는 항상 같이 있었어요. 잠을 자려고 눈을 감는 순간만 서 로의 모습을 볼 수 없었죠. 게다가 방도 좁았어요.(웃음) 지체의 실수 가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제가 말하는 것을 지체가 명령처럼 받아들이게 되면서 저는 더욱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어요. 참고, 참고 또 참다 결국 폭발했어 요. 수시로 폭탄은 터졌고 그럴 때 마다 어떻게 십자가로 가야하는 지 몰라서 괴로웠어요. 엎어져 기 도할 수밖에요. ‘주님, 제 마음을 이겨주세요.’ 생각해 보면 다혈질
는 마음이 없어 일을 잘 못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했죠. 이 모 든 일이 제 사랑 없음과 무정함 때 문인 줄은 알겠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십자가의 길인지 알 수 없었 어요. 저는 사실 사람들의 인정과 평판에 목숨 걸고 살았던 사람이 었어요. 그런데 지금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 때문에 어려워하는 것 을 보며, 제가 누군가의 미움의 대 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됐 어요.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죠. 그 과정을 거치면서 십자가를 많이 묵상했어 요. 과연 십자가에서 죽는 것은 무 엇인가. 난 십자가로 가고 있나. 정 말 우리는 연합할 수 없는 것인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된 것은 주 님이 저에게 변화된 행동을 요구 하시는 게 아니란 사실이었어요. 제 마음을 받고 싶어 하셨죠.”
▶ 선교현장 K국에서 연합사역을 하고 있는 모습
인 저와 묵묵한 혜음 자매님을 붙 여놓으신 것은 주님의 조치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이런 몸부림 에도 묵묵히 서 있는 혜음 자매님 의 모습은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 었어요.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처 럼 잠잠히 항상 주님만 갈망했어 요. 때로는 저와는 너무 다르게 반 응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기도 했 죠. 그래도 함께 하는 말씀기도시 간을 제 생명처럼 여기고 붙잡았 는데 주님은 그때 죄인 중 괴수, 바 로 저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임을 깨닫게 하셨어요.” 장: “물론 저도 힘들었어요. 누군 가가 나 때문에 계속 힘들어한다 는 게 어려웠어요. 저는 일을 잘 하 는 편이 아니에요. 지체를 배려하
- 두 분이 정말 치열한 시간을 보 내셨군요. 장: “정말 연합하고 싶었어요. 마 치 부부가 서로 연합하는 것처럼 효신 자매님을 저의 권위자로 여 기고 저는 그에게 순종하여 한 몸 을 이루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리 스도를 주로 삼은 교회의 영광이 무엇인지 보고 싶은 갈망으로 가 득했어요. 그러나 순종하고 싶은데 저로서는 안되는 거예요. 저에게서 온전한 순종이 되지않으니 겉모양 이 순종으로 나타나도, 받는 편에 서는 순종으로 받을 수 없었던 것 이죠. 그도 그럴 것이 제가 하는 순 종마다 상황은 늘 꼬이고 결국 일 을 두 번 하게 만드는 꼴이 됐거든 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합은 안
되는구나, 불가능하구나. 그렇게 완전히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됐어 요. 그러나 제 내면 깊은 곳에서 연 합의 영광에 대해 갈망하고 있다 는 것을 발견하게 됐어요. 비로소 제가 포기한 그 자리에서 주님은 당신의 주권적 역사로 효신 자매 님의 마음을 여시고 연합할 수 있 게 해주셨어요.”
포기할 수 없는 연합의 영광 - 주님이 일하시기 시작한 계기가 있었나요? 정: “어느 날 아침, 세수를 하고 있었어요. ‘너만을 위한 싸움이 아 니야. 열방을 위한 싸움이야.’ 마치 주님이 K국과 열방을 위해 싸워달 라고 부탁하시는 것 같았어요. 기 도했어요. ‘주님, 이 싸움 멈추지 마시고, 그 승리 맛볼 때까지 이겨 주세요.’ 제가 복음과 기도에 대한 지식 적 동의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 기 때문에 이 가치, 이 영광을 보고 싶은 물러설 수 없는 간절함이 있 었어요. 주님과 저 자신에게 물었 어요. ‘주님, 제가 왜 여기 있나요?’ ‘나 때문이야.’ 그렇지 내가 주님 때문에 있지. 주님이 아니면 왜 이 런 싸움을 싸우고 있겠는가. 어느 날 지인을 통해 ‘오늘이 마지막이 라고 생각해봐. 용서하지 못한 자 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다.’는 얘기를 듣고 그 날 결정했어 요. 사랑하기로.” - 결국 내 노력의 끝, 절망의 자리 에서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뒤집 어주셨네요. 정: “하나님은 경외함을 말씀하 셨어요. 그게 핵심이었어요. 그동 안 내 생각과 언행들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함이 없었던 상태에서 맺혀진 열매들이었어요. 사실 제가 용서를 받아야지 용서할 입장이 아니었어요. 제가 계속 상처를 주 었으니까요. 순간 나도 모르게 지 체에 대해 모든 것이 용서가 되면 서 지체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부 어졌어요. 그리고 제 안에서 황소 한 마리가 확 빠져나간 느낌이 들 었어요. 옛 자아에서 저를 해방시 켜주신 주님을 찬양해요.” - 정말 주님의 은혜로 믿음의 돌 파가 일어났네요. 정: “한국에 돌아와서 제가 변했
다는 사실을 주님이 확인시켜주셨 어요. 제가 길거리, 버스, 지하철에 서 만나는 영혼들을 바라보는 눈 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저 영혼들도 주님을 만날 수 있기 를…. 어느새 기도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되면서 이전에 지식으로 배 웠던 기도가 이제 내 것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비로소 제 가족들을 위해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제는 주의 말 씀을 믿고 안식하게 됐어요. 주님 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임을 실감 하게 됐어요.” 장: “그런데 저는 언제 또다시 변 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 을 놓지 못했어요. 계속 지체의 눈 치를 살피고 두려워하며 여전히 사람들의 인정과 평판을 갈망하 는 저의 실체를 보게 됐어요. 하나 님의 원형을 누리기는커녕 사탄 의 종처럼 짓눌려있는 저를 보면 서 절망이 됐어요. 진짜 은혜가 아 니면 안되는구나. 이전에 십자가 의 영광을 누렸다고 했던 것도 모 두 주님의 은혜였구나. 내 자격이 나 능력이 아니란 사실을 철저하 게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 연합의 기쁨을 어떻게 누렸나요? 장: “사실 저는 한 몸 된 교회의 영광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어 요. 왜냐하면 제대로 된 순종을 하 지 못한 것 같았거든요. 눈에 보이 는 뚜렷한 변화도 저에겐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나 제가 순종한다고 해서 제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게 증명되는 것은 아니었어요. 오 직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 혜가 저를 순종하게 하시고 그때 비로소 제가 교회다워 진다는 것 이었어요. 한 몸으로 연합되는 것 은 오직 주님이 하시는 일이었어 요. 이것이 바로 교회가 누리는 영 광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셨죠. 결국 용납 받을 자격이 없는 제 가 어떻게 용납을 받았는지 지체 를 통해 배우게 되면서 결국 제가 사모했던 한 몸 된 연합의 영광을 주님이 이루어주셨어요. 또한 효신 자매님의 삶의 변화가 저에게 큰 감격과 도전을 주었어요. 처음에는 효신 자매님의 말투, 눈빛, 표정이 모두 무섭기만 했는데 이제는 너 무 부드러워졌어요. 변화가 부러울 <6면에 계속> 만큼 멋졌어요.”
컬럼
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열매 맺게 되리라 (2)
가지인 우리가 포도나무인 예수님을 선택해 붙어있는가? 포도나무와 가지는 둘로 나누어 말할 수 없다. 포도나무가 있어야 가지가 존재할 수 있다. 마찬가지 로 성도를 이야기할 때 예수님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성도의 생명은 예수님께 있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가지된 성도가 하나 님의 영광을 위해 열매 맺게 하시 기 위함이다. 성도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충만히 드러날 때 하나님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 신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 로 태어나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연합되었다. 이 생명의 연합은 우 리와 합의해서 이루어진 일이 아 니다. 우리는 창세전 그리스도 안 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예정되었 다(엡 1:3~4).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 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
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주님 없는 우리, 우리 없는 주님에 대한 이야기는 불가능하다. 주님께서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도 이 때문 이다. 가지가 먼저인가, 나무가 먼저인 가? 물론 나무가 먼저다. 가지인 우리가 포도나무인 예수님을 선택 해서 붙어 있는 게 아니다. 주님이 우리를 만들어내셨고, 붙들고 계 시고, 책임지신다. 원래 우리는 주 님과 영원히 분리된 채 태어났다.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고, 두 번 태어나면 한 번 죽는다.’는 말이 있 다.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거듭나 지 못하면 영적인 의미로도 죽고 육체로도 죽는다. 그러나 영적으로 거듭나면 육체로 한 번만 죽으면 된다. 육신의 출생도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었다. 하물며 거룩한 주 님에게서 다시 태어나는 일을 어
떻게 우리의 의지로 얻을 수 있겠 는가. 전적인 주님의 주권이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 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5면에 이어>
다림줄 (1)
다원주의, 무비판적 사고와 방종 낳는다 이 코너는 현대사회에 존재하는 여 러 가지 현상과 이슈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재조명해 보고 자 새롭게 기획되었다. <편집자> 지난 3월 미국장로교(PCUSA)의 발표를 마주한 세계의 수많은 교 회는 충격에 빠졌다. 교회 내에서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인정하는 교 단헌법 개정안 14F(동성결혼 인 정)법안을 최종 승인했기 때문이 다. 이로 인해 교단을 탈퇴하기로 결의하거나 반발하는 교회들이 곳 곳에서 나오고 있는 중이지만 미 국장로교는 최근까지도 전혀 영향 을 받지 않는 듯하다. 그들은 마치 동성애에 관해 성경 에 아무런 기록이 없는 것처럼 말 하고 행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 금도 주일이 되면 성경을 펼쳐 설 교를 하고,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 다. 도대체 어디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져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오게 된 것일까? 신약성경에서 ‘죄’라는 단어로 쓰 인 헬라어 ‘하마르티아’는 ‘과녁을 벗어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죄 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진 리의 기준을 벗어남을 의미한다. 건 물벽이 기우뚱하게 세워지면 언제 무너질지 모를 위험을 갖고 있는 것 처럼, 죄는 결국 사람의 영혼을 하 나님과 영원히 분리시킨다. 하나님 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 죄를 이용하는 사 탄의 목표이며, 사탄은 그 목표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얼마나 안전한 조치인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이 영광에 이르 게 하신 것은 우리의 의지나, 어떠 함이나, 혈통으로 된 것이 아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하 나님의 선택이었다. 우리의 어떠함 에 운명이 좌지우지 된다면 불안 해서 견딜 수 없다. 하나님의 수준 에 도달할 인간은 없다. 우리의 구 원은 행위가 아닌 은혜로 된 것이 다. 우리 편에서 자랑할 게 아무것 도 없다.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 15:1)”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가 씨 뿌 리시고 가꾸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다면 우리의 모든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이 생명은 그 누구도 끊을 수 없고, 허물 수 없 고, 무효화시킬 수 없다. 천지가 다 없어진다 해도 복음은 영원하다. 이 복음을 믿는 자는 결코 부끄러 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ISIS)처럼 잔혹하게 사람을 죽이 거나, 성폭행으로 여성들을 짓밟는 사람들은 죄에 대한 거부감을 느 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진리의 기 준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이다. 죄는 사람을 진리에 대해 무감각 하게 만들고 마취 상태에 이르게 한다. 죄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일 수록 더욱 진리를 알아듣지 못하 게 되는 것이다.
죄를 합리화하는 시대 생명의 영역에 도전하는 생명공 학기술과 성개방 풍조에 따른 다 양한 문화의 등장으로 이 시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가 치관이 변하고 있다. 죄를 죄로 보 지 않고 죄 된 행동을 정당화하는 ‘죄를 합리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 다. 이처럼 사탄은 사람들을 영원 한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영원 한 진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보편 적 양심과 도덕적 기준마저 허물 어 버리고 있다. 진리의 과녁에서 벗어나는 일이 정치, 종교,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전면적으로 벌어지 고 있다. 또 극단적인 개인주의는 심각한 가치의 상대화 현상을 빚 어내 무엇이 진리인지 질문하는 것조차 어리석은 일처럼 만들어 버렸다. 즉, 다양한 가치 위에 군림하는 특정 가치나 중심 가치를 인정하 지 않는 다원주의(多元主義) 시대 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물론 성경 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회적 존재 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개인이나
사회 둘 다 가치 있게 여기는 다원 성(多元性)을 인정한다. 개인과 사 회 집단 모두가 하나님 앞에 책임 이 있다(행 17:31)는 것이다. 그러 나 기독교는 절대적이기에 유일한 진리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다원주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 다원주의의 문제는 결국 모든 일 에 대해 무비판적인 사고를 하게 해, 지켜내야 할 윤리적인 영역에 서조차 사람들을 무책임한 방종으 로 이끈다. 결과적으로 개인적인 선호를 중시하게 돼, 진지한 주제 앞에서는 언제든지 회피해 버린다. “그래요. 당신의 의견도 일리가 있 고, 존중해요. 하지만 나에게 강요 하지 마세요. 그럴 권리는 없어요.” 라고 말하는 이 앞에 영원한 진리 를 가진 교회는 복된 진리의 말씀 을 제시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 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 더니(암 7:7)” 다림줄은 담벽의 수직 상태를 알 아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이다. 그 다림줄이 지금도 주님의 손에 붙들려 있다. 어떤 담을 쌓아놓는 다고 한들 그 담 곁에서 주님이 다 림줄을 내리시면 모든 거짓은 드 러나고야 만다. 인생의 수많은 경 험과 쌓은 지식이 진리가 될 수 없 음은 인류의 오랜 역사가 증명하 고 있다.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 조하신 하나님의 공의만이 변치 않는 진리의 기준이다. [GNPNEWS] J.D.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 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 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 느니라(요 15:2)”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 하게 하는 방해물, 예수 그리스도 의 생명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옛 자아의 습성들, 우리의 노력으로 도무지 없앨 수 없는 옛사람의 잔 재들, 틈만 나면 끊임없이 올라오 는 우리의 옛 성품들을 주님이 제 거하신다. 주님은 지치지 않으신 다. 진리 안에서 열매 맺는 가지는 견고한 가지가 되어 어떤 시련과 환란에도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 가신다. 진리가 생명이 되어 우리 안에 나타나도록 성령께서 이 일 을 이루신다. (2015.1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 대표)
I n t e r v i e w
“주님이 꾸게 하는 꿈 꾸고 싶어요” 정: “한 번은 다른 선교사님 께 혼이 난적이 있어요. 그 분 들 눈에는 제가 혜음 자매님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였나 봐요. 너무 엄마처럼 편들지 말라고 하더군요. 원수에서 엄마로 바 뀐거죠.(웃음)” - 선교현장에서 특별하게 깨닫 게 된 은혜가 있으신지요. 장: “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계속 고민했어요. 특히 아 웃리치 팀들이 다녀가면서 던 지는 ‘무슨 사역하세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면 일어나는 생 각이었어요. 그때 저는 복음과 기도가 저의 사역이라고 말했 죠. 그러면 사람들은 ‘참 귀하 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사역은 뭐냐고 재차 질문해요. 사람들 앞에 내세울 만한 뭔가가 있어 야 할 것 같고, 나의 부르심은 왠지 초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사탄의 속임이라 는 생각을 하면서도 뿌리칠 수 없는 거예요. 그런데 선교현장에서 순종하면 서 정말 주님이 당신의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야말로 복 음과 기도라는 것을 알게 됐어 요. 내가 꾸는 꿈이 아니라 주님 이 꾸게 하는 꿈을 꾸고, 거기에 나를 드리는 삶이 주님과 진정한 연합된 삶이었죠. 주님을 주님답 게 누릴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주시고 복음과 기도로 불러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 해요.” -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
해주세요. 정: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 고 있어요. 지금은 저의 계획을 내려놓게 하시고 모든 것을 원 점으로 돌려놓으셨거든요. 아 무 것도 없으니 임마누엘의 주 님과 함께 하는 원형의 삶이 기 대가 되요. 내가 교회라는 것에 대해 이제 막 눈을 떴는데 저 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 엇인지 알려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주님으로만 가능하고 충분한 삶으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해요.” 장: “세상에 휩쓸려가지 않고 진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 하고 있어요.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듣게 되는 세상풍조에 대해 요동하는 저를 보면서 내 안에 예수생명이 있음에도 불 구하고 모두 잊고 얼마든지 세 상기쁨 따라갈 수 있겠구나 생 각했어요. 복음과 기도, 주님의 영광 앞에 집중하여 달려가고 싶어요. 선교지에서 부딪히며 부족한 것들이 많아 준비하고 싶었는데 나를 위한 준비가 아 니라 주의 영광과 주의 뜻대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고 싶어요.” [GNPNEWS] S.A.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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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즈인 북스
Views in Books 「프랭크 루박의 편지」
“너무 외로워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해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프랭크 루박 지음 | 생명의말씀사 128쪽 | 6,000원 | 2014
미국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 서 1884년에 출생한 프랭크 루박 (Frank C. Laubach)은 16세에 선 교사로 헌신했다. 그리고 1915년 31세에 필리핀에서 아내와 함께 선교사의 삶을 시작했다. 초기 7년 동안 그는 필리핀 민다 나오 섬 북쪽에서 복음주의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마닐라로 자리를 옮겨 연합신학교를 설립하고 목회 자를 양성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 을 감당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
일상에서 만난
는 민다나오 섬 남쪽의 무슬림들 인 모로족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 46세가 되던 1930년, 15년의 안정 된 사역지를 떠나 50만 명의 모로 족이 살고 있는 필리핀 남부 민다 나오 고지의 단살란으로 들어갔다. 당시 모로족은 필리핀의 그리스 도인들을 원수로 여기며 현대 문 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연히 선교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단살란에서 그 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무 것 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지독한 외로움이었다. 루박은 처음 몇 달 간 아내와 아들과도 떨어져서 혼 자 그곳에서 지내야만 했다. 중년 의 나이로 가족과 떨어져 홀로 낯 선 모로족의 언어와 생활방식 속 으로 들어간 이때가 프랭크 루박 의 생애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였다고 한다. 그는 “너무 외로워 하 나님과 대화하지 않고는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 책은 1930년 1월 3일부터 1932년 1월 2일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그는 1월 20일 일기에 ‘나는 목사 와 선교사로 15년 동안이나 섬겨
왔지만, 하루 종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보지 못했다.”고 기록했다. 이후 그는 깨어 있는 동 안 쉬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 는 연습을 시작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자유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 에 매인 종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빠지고 싶어 갈망했다. 하나님만 을 기뻐하고 그 분만을 즐거워하 는 사랑과 기쁨의 교제의 대상으 로 지음 받은 원형의 모습으로 누 리려고 했다.
쉬지않고 주님만 의지하기를 연습 그는 이같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3가지를 결단한다. 첫 째,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추 구하는 것. 둘째, 강력한 중보기도 의 실험(하나님이 뜻을 이루시는 데 나의 기도를 필요로 하시며 기 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 난다는 것을 체험). 셋째는 모로족 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도록 하 는 것이다. 모로족 사이에서 어떤 말도 알아 들을 수 없고 할 수도 없지만 그들 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 사이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분과 동행하 며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전 부였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깊은 외로움 속에서도 주님이면 충분 한 것을 체험하기까지 이른다. 그 실험을 통해 그는 고백한다. ‘나는 오로지 문을 열기만 했을 뿐입니 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다 하셨 습니다.’ 그는 모로족 앞에서 참으로 겸손 했다. “나는 너보다 아는 것이 좀 더 많긴 하지만, 그리 많이 아는 것 도 아니야. 하늘을 움직이는 위대 한 존재에 비하면 나도 너와 다를 바 없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지.” 이처럼 늘 겸손한 마음이 그의 태 도와 삶에서 우러나오기까지 주님 은 그의 삶에서 일하셨다. 그는 궁극적인 아름다움이 십자 가이고 이것만이 하나님의 마음으 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 았다. 첫 일기를 쓴지 일 년 뒤인 1931년 2월 10일의 일기에서 그는 ‘스스로가 지독한 죄인’임을 인정 한다. 주님 앞에 나아가 거룩한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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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진정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있는 것 8년 전, 총체적 복음 앞에 부딪히고 나서 주님은 곧장 지금 소속된 선 교단체로 부르셨다. 별로 인지도도 없고 단체명도 촌스러운 곳. 나는 이 단체의 부르심이나 정신조차도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 다만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신 것만은 확실했다. 그렇게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선 교사 훈련을 받게 되었다. 믿음의 삶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배워 가며 ‘부르심’은 내 가 원하는 곳에 나를 집어넣어 성 취해내는 것이 아니라 부르신 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자리에 있 을 때에야 진정한 부르심이라는 것 을 알게 되었다. ‘아, 내가 정말 와 야 할 곳에 주님이 있게 하시는구 나.’ 그리고 주님으로 충분한 삶을 살 때 어떤 모양의 직임이건 상관 없이 행복한 행진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 과정을 통해 교훈하셨다. 내가 소속된 단체는 6개월마다 사역 재배치가 이루어진다. 바로 이것이 주님으로 충분한 삶을 살아 가게 하는 훈련 중 하나였다. 능력 이나 나의 어떠함에 따라 직임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 로 주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님 은 그 분의 뜻대로 나를 인도하셨
다. 때로 선교완성과 아무런 상관 도 없어 보이는 일을 하면서조차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훈련을 마 음 가운데 이루어가셨다.
주님으로 충분한 삶, 가장 행복한 삶 한번은 동역자가 우리 단체 선교 사들을 몸보신 시키려고 친히 닭 수십 마리를 가지고 센터까지 찾 아왔다. 메뉴는 삼계탕과 닭발. 우 리는 특별메뉴 준비에 투입되었다. 내게 주어진 임무는 닭 발톱을 깎 는 것. 당시 밥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20대 중반의 내가 닭 발톱 을 깎고 있으리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그 어 떤 일이 주어져도, 그리고 그것이 내가 전혀 해보지 않았던 일이라할 지라도 주님은 늘 같은 질문을 하 셨다. “너, 나로 충분하니? 그리고 나 때문에 행복하니?” 내가 무엇 을 하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나 같 은 죄인을 예수님의 핏 값으로 사 셔서 그 분은 내 아버지가 되고 나 는 그 분의 자녀가 된 사실 자체가 감사와 기쁨의 제목이 되는 것이었 다. 그 후로도 주님은 그 분의 길로 나를 인도하셨고, 더욱 주님으로만 충분한 자로 서도록 때로는 혹독한 교훈의 시간을, 때로는 위로와 격
을 바라보며 주님 떠난 자신의 비 참함을 직면하게 된 것이다. 그리 고 다시 눈을 들어 그 분과 함께 죽 고 다시 살아 이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함께 연합되어 있음을 경 험한다. 하나님과의 신비한 체험이 나 더 깊은 영성의 결과는 반드시 십자가로 나타남을 깨닫게 된 것 이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일깨우시기 위해 만들어 내신 도구 가운데 가 장 뛰어난 것이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 사랑을 모든 사람이 알고 누리게 하기 위해 쉬지 않고 계속 기도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향한 열정으로 불타게 되 는 것이다. 프랭크 루박은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필리핀에서 생 을 마감했다. 주님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 그 분을 바라보지 않으면 살아지 지 않는 복음, 믿음의 결단 없이는 순종할 수 없는 육신. 그렇게 날마 다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자에 게 하나님은 반드시 선교완성을 꿈꾸게 하신다. [GNPNEWS] 성미경 선교사
려의 시간을 허락하셨다. 지금 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 다. 싱글 선교사로 있을 때 바라본 엄마 선교사들의 모습은 그다지 매 력적이지 않았다. 더 이상 자매가 아닌, 극단의 자리에서 가장 거친 바람을 뚫고 서 있는 여인처럼 보 였기 때문이다. 다른 엄마들과 여 러 아이들과 함께 아침 예배를 드 릴 때면 지금 찬양 몇 절을 하고 있 는지 까먹기가 부지기수다. 고상 하게 앉아 메모를 하며 다른 사람 의 나눔을 들을 수 있는 환경도 아 니다. 싸우는 아이들 혼내가며 우 는 아이 달래가며 드려지는 치열한 예배의 현장. 그러나 어느새 우리 의 기도는 주님의 은혜 때문에 눈 물로 범벅이 되고 주님의 다시 오 심을 위해 여전사와 같이 부르짖게 된다. 아이들을 통해 내 자식도 주님처 럼 사랑할 수 없음과 인내의 부족, 분노와 짜증, 무례함 등 내가 알지 못했던 절망스러운 실상을 날마다 보게 되지만 그러기에 주님께 더욱 긍휼을 구하게 된다. 소망 없는 존 재, 그럼에도 불러주신 그 은혜가 날마다 실제이며 더욱 깊어간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나 같이 무능력하고 절망스런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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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원하시는 자리에 부르셔 서 은혜를 누리게 하신다. 내가 원 하는 모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양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주시며 하루하루 선교완성의 그 날 을 앞당기고 계신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 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신 33:29a)” 행복한 선교사 행복한 행진, 모두 나와 같이 되기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부르심의 자리에 있게 하신 가장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 양을 드린다. 마라나타! [GNPNEWS] 성잔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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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호 2015. 9. 13 ~ 2015.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