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5632904e8b5cd

Page 1

발행처 : 복음과기도미디어(www.gnmedia.org) 구독.문의 ☎ 070-7417-0408~10, Fax 031-574-4011

제124호 2015. 11. 1 ~ 2015. 11. 14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한국어판 영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www.gnpnews.org english.gnpnews.org www.gnpnews.net

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미국,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총기 지옥’

죽음을 초월한 소망, 예수 그리스도

아기들의 총기 사고,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아 미국에서는 현재 크고 작은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의도적인 악심을 품고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살인하는 사건에서부터, 가 정집에서 장난을 치던 아이들이 실 수로 총을 발사해 가까운 가족을 숨지게 하는 일들, 또 총기 자살 사 고에 이르기까지 총기로 인한 피해 가 잇따르고 있어 ‘총기 지옥 미국’ 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총기 관리 소홀로 인한 어린 이들의 총기 사고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 이달 3일 테네시 주 화이트파인에서 11세 소년이 개와 놀지 못하게 한 이웃집 8세 소녀를 총으로 살해해 큰 논란을 일으켰 고, 12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록 힐에서 2세 남아가 친할머니를 총 으로 쏘는 일이, 17일에는 6살 형이 경찰 놀이 도중 냉장고 위에 있던 장전된 총을 동생의 얼굴에 발사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기 폭력 관련 자료를 집계하는 ‘총기폭력기록보관소’(Gun Violenci Archive)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전역에서 만 42,060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 고, 이 중 사망자는 1만617명으로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중국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입 니다. 부모를 잃고 살아가던 두 형제

드러났다. 또한 총기 사건 사고에 연루돼 숨지거나 다친 11살 이하 어린이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14일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걸음마를 하는 아기들의 총기 사고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지만, 심각성이 부각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GNPNEWS]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 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 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 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 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에스겔 33:11)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 시는도다(시편 107:20)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에 존재하는 수많은 위험 속에서 나 자신조차 지켜낼 수 없는 무능한 존재임을 주 앞에 고백합니다. 스스 로를 보호하려는 장치들조차 도리 어 얼마나 큰 재앙이 될 수 있는지 요. 주여.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고 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소서.

- 네팔의 힌두교 사원 파슈파티 나트

희뿌연

연기가 흩날리는 곳은 네팔의 유명한 힌두교 사원 파슈파티 나트에 속해 있는 화장터. 이 땅에 빈손으로 왔 다가 한 줌 재로 사라지고 있는 이름 모를 사람 의 유해가 불타고 있다. 화장터 앞쪽에 앉은 사 람들은 이같은 모습에 익숙한 듯 일상의 모습으 로 대화를 하거나 물끄러미 바라다보고 있다. 어 떤 사람은 불탄 유해와 장작이 던져지는 강가에 서 손을 씻고 있다. 왼쪽의 화장될 순차를 기다리고 있는 시신들 과 같이, 이곳에 모여 죽음을 보는 일이 일상이 된 사람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이미 죽 은 자들이다. 죽음을 물끄러미 관조(觀照) 할 만

제공:WMM

한 여유가 그들에게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또한 그러한 죽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곳은 지금도 사망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힌두교 사원과 다를 바 없이 각자의 우상 에 파묻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인류에게 삶과 죽음을 갈라놓을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삶과 죽음의 영원한 경계가 되신다. 죄인의 죽음 과 부활이 되신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 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 이라(로마서 14:9)”[GNPNEWS]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 결산 특집 · 16면 발행

INSIDE

나는 너의 죄의 옷을 입고 너 대신 죽노라

02

가 있었습니다. 형은 동생을 몹시 사랑했습니다. 형은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지만 동생은 싸움과 도 박을 일삼던 불쌍한 사람이었습 니다. 어느 날, 동생이 패싸움을 하다 가 홧김에 그만 사람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경찰에 쫓기던 동생 은 다급한 마음에 형에게 달려와 도움을 청했습니다. 형은 잠시 무 언가를 생각하더니 비장한 얼굴 로 동생의 피 묻은 옷을 벗겨 자 기의 옷과 바꿔 입었습니다. 동생 이 형의 옷을 입고 달아난 후 형 은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결국 사 형언도를 받았습니다. 한편 겁에

03 기획Ⅰ선교통신

질려 달아났던 동생이 뒤늦게 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고통 하 다가 마침내 자수하였고 경찰은 그를 곧바로 수감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적인 관심 속에 서 재판에 다시 회부되었습니다. 배심원들의 오랜 심의와 토론 끝 에 마침내 판사는 판결을 내렸습 니다. “무죄를 선언합니다.” 그 이 유는 동생의 이름으로 이미 법이 심판을 집행했기 때문이었습니 다. 같은 사건을 두 번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분명히 그는 죄인이었으나 법은 그에게 죄를 묻지 않았습니다. 누 군가 그를 대신해서 죗값을 치렀

기 때문에 그는 법적으로 죄가 없 게 된 것입니다. 죄는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이므로 구 원을 받기위해서는 이와 같이 법 적으로 분명하게 죄 없다 함을 인 정 받아야만 합니다. 사형 집행 전에 형이 남긴 편지 글을 동생은 뒤늦게 읽게 되었습 니다. “나는 너의 죄의 옷을 입고 너 대신 죽노라. 이제 넌 나의 옷을 입고 나처럼 살아다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 도로 옷 입었느니라(갈라디아서 3:27) [GNPNEWS]

뉴스Ⅰ아프리카 민주콩고, 새로운 이슬람테러단체 세력확장

대량난민 유입 독일, 통일 이후 위기이자 대변혁의 기회

05 특별기획 · 1 3 2015 다시복음앞에 결산 특집

14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김용의 “기적인가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신가”

16

뷰즈인 아트Ⅰ나이아가라 장엄한 폭포소리, 고난 뒤에 받게 될 박수소리처럼···


2

뉴스

아프리카

민주콩코, 새로운 이슬람테러단체 세력 확장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10.11~10.24)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중심부에 위치한 콩고민 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새 로운 이슬람 무장단체가 지하드 조직을 형성, 중앙아프리카 지역에 서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민주콩고 동쪽 국경과 맞닿은 우 간다에서 태동한 국제이슬람수호 전선이 국경을 넘어 세력을 넓히 며 자신들에게 협조하지 않는 주 민들을 무차별로 살상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을 인용, 매일선교소식이 최근 전했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거의 매 주 한 두 차례씩 마을 곳곳에서 많 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약탈과 살 해, 납치, 강간을 당했다. 9월 한 달 동안 네 차례의 공세로 인해 이곳 지역 주민 19명이 살해됐다. 지난 9월 26일에는 코콜라와 에링게티 지역의 중간지점에서 두 명의 민 간인이 트럭을 몰고 가다가 이들 에게 살해당하고 트럭은 털렸다. 그 보다 닷새 전에도 트럭 한 대가

털려 싣고 있던 물건을 모두 강탈 당하고, 트럭이 불에 탔다. 9월 15 일에도 두 명의 여성과 코콜라 지 역 마을 촌장 등 3명이 살해 되었 고, 오이차 인근에서는 경찰관 1명 을 포함한 3명이 피살 되었다. 이 들 3명은 9월 5일 사냥하러 나갔 다가 실종되었고, 시신은 3주 후에 목이 베어진 채로 발견되었다. 기독교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베 니 지역에서도 지난 9월초 11명이 학살 당했다. 이 지역의 기독교 지 도자는 “이 지역은 원래 이슬람 신

자가 거의 없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슬람 선교사가 들어와 자기들 맘대로 샤리아법을 선포하고, 이를 지켜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는 분 위기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슬람 신자는 물론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이슬람 율법 을 강요, 불복하는 사람들은 살해 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베니 지역의 경우 모스크가 44개가 있 는데 그 가운데 28곳이 2005년 이 후에 세워졌다. [GNPNEWS]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터키 최악의 폭탄테러 사망자 95명…더 늘어날 듯 터키에서 친쿠르드계 단체가 집회를 열기 위해 집결한 앙카라 기 차역 광장에서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95명이 사망하고 245명이 부상했으며, 그 중 48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10일(현지시 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하나님. 자신의 목숨을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일에 사용하 게 하는 사탄의 모든 궤계를 멸하여 주소서. 충격에 빠진 터키 가 운데 평강의 왕으로 좌정하소서.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비안 다크힐이라는 한 야지디족 여성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수니파 무장집단 이슬람국가(ISIS)가 점거 지역 에 있는 야지디족 여성에게 자녀의 시신을 강제로 먹였다는 충격 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끊임없는 성적학대와 고통 가운데 있는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 디족의 여성들을 붙들어 주소서. 오. 주님!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잔혹해지는 ISIS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로 일하소서. ▶ 이슬람 무장세력 공격에 의해 죽은 피해자들의 장례식 모습. <출처: Assist news service)

ISIS, 몸값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처형 이들의 처형사실을 공개했다고 전 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30명의 기독교 인들을 생포하여 억류할 때 함께 생포됐다. 이후 ISIS는 노인 등 몇 몇 인질들을 몇 차례에 걸쳐 풀어 주었으나 아직도 200명 이상의 인 질들이 ISIS 수중에 남아 있다. 최 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ISIS는 인 질 1명당 5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 하면서 몸값이 빨리 지불되지 않

으면 머지 않아 모두 살해할 것이 라고 위협하고 있다. 시리아의 기독교계 주민들은 ISIS의 주요 공격목표이다. 그 결 과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 은 기독교인 신자들이 살해 되거 나 난민이 되어 유랑하고 있다. 장 애, 고령 등의 이유로 살해도 되 지 않고, 자신들이 살던 고향을 떠 나지도 못한 사람들은 강제로 이 슬람으로 개종 당하거나 거액의 인두세(지즈야)를 강요받고 있다. [GNPNEWS]

한국

IT 영역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ITMC, 서울베다니교회 11.19~21 와 공동주관으로 제2회 IT미션컨 퍼런스(ITMC)를 오는 11월 19일 부터 21일까지 서울베다니교회에 서 갖는다. ‘하나님이 당신을 터치합니다’(I Touch You)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번 대회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IT 미션의 의미와 활용성을 깨닫게 되

엄마가 6층 창밖으로 아기 던져 살해… 뉴욕서만 세 번째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지 6달이 된 아기를 엄마가 창밖으로 던져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아기의 엄마 테니샤 피어론(27) 을 체포했다고 현지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사랑받아야 할 엄마로부터 끔찍한 일을 당하는 아이들의 소식에 주의 긍휼만을 구합니다.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참된 구원을 모든 가정 안에 회복시키소서.

시리아에서 의료 선교사 3명 순교

정보기술(IT)영역의 주권을 하나 님께 드리고 하나님 손에 붙들린 기술과 영성을 가진 개척자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선교대회가 열린다. IT기술전문인 선교단체인 FMnC 는 YWAM, GBT성경번역선교회, 예수전도단대학부 등 10여개 단체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ISIS, 야지디족 여성에게 3살 아들 시신 강제로 먹여

중동

시리아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던 세 명의 의료선교 사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 가(ISIS)에 의해 지난 10월 중순께 죽임을 당했다고 시리아인권감시 기구(SOHR)가 최근 밝혔다. SOHR은 ISIS가 인터넷을 통해 아브델마시 엔위야 박사와 바삼이 사 미카엘, 아수르 루스탐 아브라 함 등 3명의 선교사를 오랜지색 죄 수복을 입히고 꿇어앉힌 장면과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기를 바라며 모든 세대와 모든 종족 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는 변 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TED형식의 21분 강의, 선 택강의, CEO토크콘서트, 성경이야 기 코딩 워크숍, IT선교박람회 등 으로 진행된다. 3일간 진행되는 이 번 ITMC 참가비는 1만원. 참가 대 상은 IT미션에 관심있는 모든 세 대이다. ITMC는 초교파선교단체인 국제 예수전도단(YWAM) 설립자인 로 렌 커닝햄 목사의 발의로 IT 강국 인 한국이 디지털시대의 선교사 로 서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 로 2013년에 1회 대회가 열렸다. 문의 ☎ 070-7500-6242 www. itmckorea.net [GNPNEWS]

인도 2살 6개월·5세 여아 잇따라 성폭행···국민들 분노 인도 뉴델리에서 2살 6개월 된 여아와 5살 여아 등 어린 소녀 2명 이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지난 16일 발생, 근절되지 않는 성폭행 사건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분노가 또다시 폭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정욕의 종이 되어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불쌍한 영혼들에 게 주의 구원을 베푸소서. 불법이 성하므로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의 분노를 사랑으로 변화시키소서.

ISIS 대원, 기독교 사역자 살해하려다 기독교인으로 회심 크리스천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ISIS 대원들이 UN에 의해 운 영되는 요르단 난민캠프에서 자신들을 난민으로 위장해 사람들을 살해하고 소녀들을 인신매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들 테러리스트들 가운데 한 명은 난민 캠프에서 복음을 듣고 사람들 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기독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밝혔다. 우리의 기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지금도 열방 곳 곳에서 힘있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주여. 더 많은 영혼들 을 복음으로 말미암은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5년 11월 1주 ~ 11월 2주 11월 1주(11.2 ~ 11.7) ▶경기 안산/ 안산은총교회

▶전남 신안 / 열방선교센타 (박재례) 061-271-9981

(전**) 010-5337-2771 ▶서울 강서 / 강서침례교회 (박연숙) 02-2694-9191

11.1~11.3 13시~3일 정오

▶대구 수성 / 대구참좋은교회 (이 옥 선 ) 053-768-6095

11.2~11.7 14시~19시

▶서울 강남 / 복음교회 (이**) 010-7103-0641 ▶경기 시흥 / 은혜교회 (위인아) 031-432-1590

▶광주 북구 / 십자가사랑교회 (김 * * ) 010-6280-4419

기도참여 문의

11월 2주(11.9 ~ 11.14)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충북 청주 / 임마누엘교회 (김미정) 043-268-6034

(☎ 070-4803-9026~7, 010-41924365) www.prayer24365.org


3

기획 선교

통신Ⅰ

대량난민 유입 독일, 통일 이후 위기이자 대변혁의 기회

▶ 난민이 유입되는 것을 반대하는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 유럽인들의 모임’(PEGIDA)의 행렬(왼쪽, 출처: UPI 웹사이트 캡쳐)과 난민을 환영하는 독일인들(출처: The Boston Globe 웹사이트 캡쳐).

교회에서 난민 돕기 위한 위원회 결성 난민수용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증가 최근 중동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 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이 이들의 입국을 수용하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 다. 최근 독일에서 현지교회와 함 께 이들 난민들을 대상으로 구제사 역을 펼치고 있는 한 본지 통신원 을 통해 난민문제에 대한 독일사회 의 상황을 소개한다. <편집자>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 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히 2:11)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만하임 인 근 교회에서 지난 8월에 난민을 초 청해 카페 인터내셔널이란 이름 으로 모임을 가졌다. 사전에 25명 이 등록했는데 막상 당일에 80명 이 왔다. 대부분 시리아와 아프가 니스탄 출신이었다. 그중에 여자는 1명, 어린아이 1명, 나이든 노인 서 너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젊은 남자 청년층이었다. 현재 독일에 들어온 난민의 70% 가 30세 미만의 젊은 남자 청년층 이라고 한다. 이들이 독일에 정착 하게 되면 일인당 서너 명, 혹은 그 이상의 가족을 독일로 데려올 것 이라고 한다. 일부 학자와 언론에 서는 700만 명을 예상한다고 발표 한 적이 있다. 지난 5월까지 베를린 노이쾰른 구청장을 역임한 하인츠 부쉬코프 스키는 2020년까지 독일의 난민 수를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 상했다(디 벨트, 2015.10.10).부쉬 코프스키는 독일 문화에 많은 변 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 습관, 헤어스타일, 식습관, 광 고를 비롯해, 무슬림 정당이 생길 것이고, 그들의 종교적 권리를 주 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슬람

의 종교적 공휴일 제정, 지금은 일 부 기업체에서 허락하는 하루 다 섯 번하는 기도를 사회 전체로 확 산할 것 등을 요구하는 등 이들의 출현으로 독일사회에 긴장을 초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난민 수 1000만명, 독일 사회 긴장감 상승 독일에 들어온 난민들은 현재 대 부분 행정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만하임의 경우, 비어 있는 미군부 대에 모여 난민 판정을 받기까지 기다렸다가 난민 행정 절차를 마 친 사람들은 배정받은 각 도시로 흩어져 살게 된다. 프랑켄 오덴발 트 지역의 하트하임은 인구 4600 명의 작은 시골 도시인데, 만하임 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1000명의 난민을 수용하게 된다고 한다. 폴 커 롬 하트하임 시장은 난민들에 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독일에서 처신하는 법을 적은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친애하는 난민 여러분, 독일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이곳 하트하 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편지 의 서두는 이렇게 시작되지만 시 장은 이내 하트하임의 난민들에게 독일에서 처신하는 법 몇 가지를 적고 있다. “독일에서는 다른 사람의 재산 을 존중합니다. 다른 사람의 땅이 나 정원, 헛간, 혹은 건물 안에 들 어가지 않고 내 것이 아닌 과일이 나 채소를 함부로 따지 않습니다. 독일은 깨끗한 나라이고 앞으로도 이렇게 머물러야 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독일에서는 슈퍼마켓에 있는 상품을 뜯기 전 에 먼저 계산대에서 지불을 합니 다. 독일에서는 용변은 반드시 화 장실에서 해결합니다. 정원이나 공

원, 혹은 수목 울타리 옆이나 덤불 숲에서 일을 보면 안 됩니다. 소녀 들에게 말을 걸거나 휴대폰 전화 번화를 묻거나, 혹은 페이스북 친 구가 되자고 하는 것을 소녀들은 좋지 않게 봅니다. 그러니 이런 행 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그동안 시청 에 접수된 항의와 민원의 내용을 종합한 것이라고 롬 시장은 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뮌헨 IFO경제연구소장 한스 베 르너 진 교수는 독일 신문 차이트 (2015.10.7)에 기고한 글에서 많은 수의 난민을 부양하기 위해 독일 인들의 연금 수령 연령을 높이고, 시간당 최저 임금제를 없애거나 상한선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난민 중 대다수가 직업 교육을 받 은 적이 없는, 단순 노동만 가능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현재 8.5유로 (약 1만1000원)인 시간당 최저 임 금을 없애거나 아주 낮춰 이들이 단순한 노동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80년대까지만 해 도 전 세계 선진국 중 사회의 최고 소득자와 최저 소득자의 격차가 가장 적었던 사회 시장경제체제의 독일이지만 앞으로는 점점 미국처 럼, 극단적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 화될 것이라고 교수는 지적했다.

낮은 임금, 난민 극단적 양극화 우려 지난 주 만하임 요하니스교회에 서 지역교회 관계자들, 지역 난민 총괄 책임자, 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약 40 여명이 모였다. 만하임 50여 개신 교, 카톨릭 모든 교회들이 난민 한 가정 이상을 책임지기로 결정해, 어떻게 난민 가정을 도울 것인지 에 대하여 아이디어를 모으고 토 론하는 시간이었다. 만하임에 1000명의 난민과 50가 정이 배당되어 이들이 도시로 유

입될 경우, 우선 거처해야 할 집을 구해주고, 병원, 학교, 직장, 독일 어 습득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들 이 논의 되었다. 지역교회에서 난 민을 구체적으로 돕기 위한 위원 회가 구성되는 긍정적 반응도 있 지만, 이 일로 교회를 떠나는 독일 인들도 있다고 한다. ‘유럽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 국적 유럽인들의 모임’(PEGIDA, Patriotic Europeans against the Islamisation of Europe)의 반 이슬 람 월요집회로 유명한 드레스덴에 서는 요즘 난민 수용 정책을 취하 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 연일 난민 수용 반대시위가 이어 지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로 유입되 는 난민 규모가 지나치게 많다는 견해가 56%로 늘어났다. 난민 수 용에 대한 독일인들의 부정적 태 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난민 신청자가 밀려오는 독일은 과거 두 차례의 세계대전 과 동·서독 통일 이후로 또 한 번 의 위기이자 대변혁을 겪고 있다. 우리의 구주이시고, 난민들의 구주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 로, 큰 변화의 중심에 놓인 독일이 이 위기의 때를 잘 이겨나갈 수 있 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한 난민을

맞이하는 독일 사람들과 밀려오는 난민 모두에게 구원의 역사가 일 어나도록 기도하자. 서로를 살리는 구체적인 계획들이 세워지고,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놀라운 성령님의 계획이 드러나도록 기도 해줄 것을 요청한다.

난민 대상 선교 활동 요청돼 10월 25일 두번째 난민 초청 카페 인터내셔널 행사를 요하니스 교회 에서 갖는다. 첫 번째 경험으로 미 뤄볼 때, 100여 명 이상의 난민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피와 케이크를 대접하고 조금이라도 마 음을 나누고자 만드는 자리이다. 한편, 지난 8월 모임에 시리아에 서 온 그리스도인이 참석하여 주 일예배 참석을 권유받아 계속 참 여하고 있다. [GNPNEWS] 기도 |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 워하지 아니하시고 죽기를 무서워 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시는(히 2:15) 우리 주님의 긍휼하심이 차 별 없이 모든 난민들에게 부어지 기를 기도합니다. 시험을 받아 고 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 을 능히 도우시는(히 2:18) 예수님 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독일 만하임=경기도 통신원

▶ 만하임에서 열린 카페 인터내셔널에 난민들이 참석해 차와 음료를 나누고 있다.


기획

4

“모바일로 제공되는‘오늘의 열방’이 기도의 통로로 사용돼”

나는 세계기도정보라는 책을 보며 열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 책 안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정보들 과 그에 따른 기도제목들이 있다. 그중 기독매체 지원사역을 위한 기도제목을 보며 하나님이 이런 문명의 이기들을 어떻게 사용하시 는지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전세계의 소식들을 바로 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통해 나는 그러한 소식을 접하고 있다. 지금 내 손에 있는 스마트폰을 보 며 로마 문명이 바울 시대에 복음 전도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된 것 처럼 이러한 매체들을 사용해 하 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이루고 계신 주님의 역사를 보면 감탄하게 된다. 최근 복음기도신문이 운영하는 모바일 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됐 다. 이 모바일 커뮤니티 ‘복음기도 신문’은 열방에서 일어나는 소식들 을 요약, 정리해 매일 제공하는 ‘오

늘의 열방’이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모든 그 리스도인들이 열방을 위해 기도하 게 하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매일 ‘오늘의 열방’을 통해 보게 된 열방의 소식들을 가지고 기도 하던 중 내가 활동하는 중보기도 모임 채팅방에 그 내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 단지 열방 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싶은 마음 에 매일 올라오는 소식들을 퍼다 날랐다. 내가 사역하고 있는 S국 전체 선교사 채팅방을 시작으로 18개의 그룹 채팅방에, 적게는 3명 에서 많게는 40명이 넘는 다양한 채팅방의 멤버들에게 ‘오늘의 열 방’을 매일 전달했다. 때로는 귀찮다는 생각에 그만할 까 생각도 들지만 하루라도 늦게 올리거나 바빠서 놓치는 날이라 도 있을라치면 아프리카 에티오피 아 자매 선교사님의 ‘오늘의 열방 을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요청에 다시 힘이 나곤 한다. 듣기로는 그 에티오피아 선교사님은 ‘오늘의 열 방’을 우간다 선교사님에게 보내고 그 우간다 선교사님은 또 다른 아 프리카 선교사님들한테 보내 함께 기도한다고 했다. 이런 얘기를 들

으며 이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열방의 기도제목을 전달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 보게 되면 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 면 주님이 정말 빨리 오실 수 있겠 다는 생각이 들어 참 감사했다. 그 러나 이렇게 하다 보니 영역이 광 범위해져 혼자 감당하기 벅차 최 근에는 복음기도신문 SNS에 모두 초대하게 되었다. ‘오늘의 열방’은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뿐만 아니라 우리 부부를 파송한 교회에도 공유하게 되었다. ‘오늘의 열방’을 영아부 밴드에 올 려서 많은 엄마들과 교사들이 함 께 기도한다는 소식을 들으며 정 말 주님이 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번은 한 주간 동안 집회에 참 석하게 되어 ‘오늘의 열방’을 올리 지 못한 때가 있었다. 그때 받게 된 메시지의 내용은 어디 아팠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열방’을 보고 한 여전도회 기도 모임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얘기, 선생님과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속속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연락들을 받고 마음 에 찔리는 것이 있었다. 때로는 나

도 ‘오늘의 열방’을 자세히 다 보지 못하고 기도도 하지 못한 채 전달 할 때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게 하시는 주님 앞 에 회개하며 더욱 기도의 자리에 신실하게 나아갈 것을 결단하기도 했다. 잠깐 한국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때 파송교회를 찾았는데 마침 일주일동안 열방을 위해 릴레이로 기도하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나도 함께 참석했다. 그런데 그곳 에 오는 대부분의 기도자들은 ‘오 늘의 열방’을 보내주었던 사람들이 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평소 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열방 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곳 에 오게 되는구나 생각하게 되었 다. 그리고 이내 주님께 감사했다.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님 과 친구들, 친척들과 함께 ‘오늘의 열방’을 보며 기도하는 동안 동일 한 기도의 증인들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오늘의 열방’ 소식은 날마다 험 악하고 기가 막힌 소식들로 가득 하다. 그러나 때로는 여름날의 얼 음냉수 같은 소식도 있다. 그럴 때 는 주님이 미약한 우리의 기도를

▶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기도정보 ‘오 늘의 열방’

듣고 일하시는 것을 알게 되는 시 간이기도 하다. ‘오늘의 열방’ 소식 은 하나님이 일하시겠다고 작정하 시고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계획과 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기 도를 들으시고 주의 뜻 이루소서! [GNPNEWS]

임희순 선교사(S국)

선교통신 이 코너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현장 선교사들이 보내온 소식과 기도제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편집자>

■ 선교사님들의 기도편지를 받습니다. 보내실 곳 : press@gnpnews.org

네팔

인도

대지진에 이은‘석유대란’으로 고통

달릿 출신 복음 전도자 로충가 푸다이트 소천

▶ 한 여인이 네팔 라티푸르에서 빈 가스통을 교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출처:카 투만두포스트 웹사이트 캡쳐).

네팔의 새 헌법에 반발하는 대규 모 시위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인도 의 유조차량이 안전 우려를 이유로 국경을 넘지 않으면서 네팔은 현재 ‘석유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다. 이에 네팔 당국은 공급되는 석 유가 모자라 석유 배급제와 제한판 매를 시행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주유소마다

석유 판매를 기다리는 차량이 몇 ㎞씩 늘어섰으며 항공편도 상당수 취소되고 문을 닫는 음식점도 속출 했다.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석유 부 족으로 차량운행이 줄자 버스 지붕 위에 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져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고 전했다.

현지에 있는 한 선교사는 “이제 곧 겨울인데 걱정이다. 네팔 대지진 에 이어 기름과 가스가 없는 이런 상황이 왜 겹치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도편지 를 통해 말했다. 그는 또 “인도는 힌두교의 명분을 내세워 힌두교인들을 자극해서 기 독교를 핍박하는 상황이었다. 힌두 교의 형제 나라같이 생각하던 네팔 에게 돌연 자원을 끊고 정치적 압박 에 들어가니 이 또한 아이러니가 아 닐 수 없다. 이 시점에서 교회들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 에 따르면 카말 타파 네팔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사흘간 인도를 방문 해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잇 따라 만나기로 해 양국 갈등이 해 소 단계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NPNEWS]

인도의 달릿 부족인 흐마르어 신 약성경 번역, 전화번호부 등재 인 물들에게 신약성경 보내기 등 인 도복음화를 위해 창의적이며 헌신 적인 전도자 로충가 푸다이트(사 진·Rochunga Pudaite)가 향년 88 세로 소천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 가 최근 보도했다.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의 달릿 (카스트 제도 최하위 계층) 출신 의 로충가는 1927년 호전적 부족 인 흐마르 부족에서 태어나고 자 랐다. 그의 아버지 차웅가는 15세 때 회심,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 지만 훌륭한 설교자였다. 그는 세계 복음화를 생각하며

인도 전역을 복음화하기 위한 획 기적인 방법을 생각했는데 전화 번호부에 명기된 사람들에게 신 약성경을 보내는 일이었다. 1971 년 ‘세계를 위한 성경(Bibles for the World)’을 설립, 문맹인 흐마 르 부족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독 교 학교를 설립했다. 아내와 함께 85개 마을에 기독교 소학교, 7개 의 기독교 고등학교, 2개의 전문 대학, 1개의 기독교 대학교와 신 학대학원을 설립했다. 한편 푸다이트의 아들 존 푸다 이트가 이 단체 대표직을 이어받 아 아버지가 해온 사역을 계속할 예정이다. [GNPNEWS]


5

2015 다시복음앞에 특집 5 . 6 . 7. 8 . 9 . 1 0 . 11 . 12 . 13면

유일한 소망 ‘예수 그리스도’ 외치며 2015 다시복음앞에 폐막

복음과 기도의 삶 소개 복음기도동맹 통합부스, 지하2층

국내외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2500여명 몰려 소망이 없는 이 시대에 우리의 유일한 소망. 절망스러운 죄악 가 운데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이름. 사탄의 모든 계략을 짓밟으며 영원한 승리가 되실 그 이름.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이 름만이 우리의 소망임을 확인하 며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의 막이 내렸다. 복음기도동맹 주관으로 10월 7 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든 질 문에 대한 해답임을 고백하며 참 석자들은 벅찬 감격과 함께 대회 장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를 떠나 가정과 사역지로 돌아갔다. 7일 개막일은 전국에서 몰려든 복음기도동맹군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13개 접수 부스가 마련된 주차장에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에서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기 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2500 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등록했 다. 길게 늘어선 접수 대열은 요 한계시록 7장 9절의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서 외치는 흰 옷 입은 큰 무리를

연상케 하며, 하나님 나라의 부흥 과 선교완성을 위해 동원령을 받 은 군사들이 대오를 정렬하기 시 작했다. 개막 당일 오전 10시 20분. 모든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우리의 소망되신 그 이름을 외치는 함성 이 터져나왔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 도!” 청중석에 있던 다음세대 청소 년 수십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연호하며 무대 앞으로 뛰어나갔 다. 선한목자교회 본당에서 2500 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5 다시 복음앞에 대회 개회를 선언합니 다.”란 외침과 함께 3박 4일간의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가 10월 7일 본격 개막됐다. 대회기간 중 예배를 맡은 머스 트워십(김영표 목사)의 예배인도 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간절 히 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직 그분 만을 높이기로 다짐하는 사랑의 노래로 이번 대회가 시작됐다. 개회예배를 통해 유기성 목사 (선한목자교회)는 “주님이 날 위

해 돌아가신 것도 사실이지만 더 욱 놀라운 것은 그 주님이 내 안 에 살아계신 것”이라며 “이번 대 회 기간 동안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자.”고 선포했다. 이어 이필찬 교수, 메노 칼리셔 목사, 김용의 선교사 등 9명의 강 사들이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 만이 오늘 이 시대 우리 모든 질 문의 완전한 답이심을 3박 4일간 한 목소리로 고백했다. 또 이번 대회는 문화예술선교단 체 문화행동 아트리가 창작 뮤지 컬 ‘요한계시록’을, 다음세대 선교 사를 양성하는 헤브론원형학교가 수업의 결과물인 창작 뮤지컬 ‘헤 렘’과 ‘고엘’을 보이는 말씀으로 선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방 참가자 들은 합숙하며, 수도권 참가자들 은 출퇴근하며 아침 6시 30분부 터 밤 10시까지 우리의 삶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전부가 되는 시간임을 매 순간 고백했다. [GNPNEWS]

“복음과 기도의 삶으로 나를 드린 다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로 이 땅 에서 복음과 기도로 살아가는 것 이 가능할까?” 이같은 질문을 가진 사람들을 위 해 마련된 부스가 있다. 2015 다시 복음앞에 대회가 진행되는 선한목

자교회 지하 2층에 마련된 복음기 도동맹들의 통합부스가 그곳이다. 이곳에서 기도 24.365본부, 복음기 도신학연구소, 복음과기도미디어, 문화행동아트리, 요셉의창고 미니 스트리, 순회선교단, 쉠, 중국어문 선교회, 천보산민족기도원, 헤브론 원형학교 등 복음기도동맹 선교단 체를 소개했다. 복음을 만난 자들이 어디든 다음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안내하며 복음과 기도의 삶을 나누는 곳으 로 모두 11명의 섬김이들과 상담 하고 교제가 이뤄졌다. [GNPNEWS]

RTTG 뉴스, 인터넷.신문 발간 복음기도신문은 2015 다시복음앞 에(Return to the Gospel) 대회 실 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보도 한데 이어 대회 기간 중 두 번의 종이신문을 발간, 대회 기간 중에 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눴다. RTTG 뉴스란 이름으로 제공된 온라인 뉴스는 2011년, 2013년 당 시 제공된 현장 소식과 함께 2015 대회 직전부터 본지를 통해 소개 된 대회의 이모저모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같은 RTTG 뉴스의 활동으로

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국내외 복 음기도동맹군들 다수가 접속, 접속 차단 현상이 잇따라 발생해 몇 차 례에 걸쳐 용량을 증설하는 등 보 완조치가 뒤따랐다. 한편, RTTG 뉴스(rttg.gnpnews. org)는 이후 다시복음앞에 대회 전용 사이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GNPNEWS]


6

2015 다시복음앞에 특별기획

“복음 앞에 반응하는 다음세대”, 참가자 지난 대회에 비해 증가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다음세대 청소년들의 참가자 수가 전회 대비 늘어났다 는 것이다. 전체 규모로는 이전 대 회에 비해 참가자 수가 다소 줄어 들었지만, 다음세대는 지난 처음 열렸던 2011대회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277명에 이른다. 복음기도동맹 사무국에 따르면, 다음세대 참가자수가 2011대회에 172명, 2013대회에 232명이 참가 했다. ‘다음세대가 죽어가고 있다’,‘소망 없는 다음세대’라는 말이 무색할 지 경이다. 복음을 갈망하며 복음 앞에 서기 위해 학교에 결석계를 내면서 까지 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다

음세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성남에 거주하는 한하영 군(초4. 다윗대대)은 “저희 가족 5명이 모 두 참가 했습니다. 저는 학교에 3 일간의 결석계를 제출하고 이번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서 예배와 찬양이 너무 기대됩니 다.”라고 말했다. 또 전남 신안군 압해읍에서 온 강한별 군(중3. 다윗대대)은 “이번 대회에 저는 동생과 할머니, 사촌 언니 3명과 고모와 함께 참석했습 니다. 어제 시험이 끝나자마자 조 퇴해서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학 교에는 현장체험학습으로 결석하 게 되었고, 친구들은 출석하지 않 는 이유로 부러워했지만 오직 예

수 그리스도만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에서 온 김윤하 군 (초5. 다윗대대)은 “이번 대회에서 안내 섬김이를 하시는 엄마와 함 께 참석했어요. 빛의열매학교를 통 해 복음을 만나고 믿음의 삶을 살 려고 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다 시 복음 앞에서 주님이 주실 은혜 를 기대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초등 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으 로 구성된 다윗대대의 진지하고 집 중하는 강의수강 태도에 도전을 받 으며, 진리에 집중하려는 다음세대 를 통해 소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GNPNEWS]

중보국, 말씀기도 시작하고 SNS 메신저로 기도제목 공유 대회 개막전, 8시간 동안 골로새서 말씀기도로 시작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 중보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대회 첫 날인 7 일 0시부터 대회 접수시간인 8시 까지 8시간 동안 골로새서를 본문 으로 쉬지 않고 말씀기도를 진행 했다. 중보국 관계자는 “밤새 골로새서 를 붙잡고 기도하는 동안 십자가 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중보적 존재로 설 것을 결단 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중보국은 형제와 자매가 각각 1 소대와 3소대로 총 4개의 소대로 구성돼 46명이 참여했다. 중보자

들은 대회기간 중 점심식사시간을 이용해 함께 모여 대회를 위해 기 도하는 한편 소셜네트워크(SNS) 와 같은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기 도제목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많이 요청되 는 기도제목 중에는 청년들의 기 도제목이 많으며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이상에 대한 기도제목이 있어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심을 붙잡고 기도했다고 중보국측은 전 했다. 대회장의 치열한 상황만큼 중보 자들의 상황도 치열했다. 대회 첫

날부터 발가락이 다쳐 금이 가는 상황이 벌어지는 한편 섬김이의 어머니가 쓰러지시는 일이 발생하 기도 했다. 중보국은 이에 대해 “닥 쳐진 상황이 힘든 것도 사실이지 만 상황에 전혀 매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금 현실에 머무르지 말 고 주님 오실 때까지 이기고 또 이 기는 전쟁임을 인식하고 주님으로 충분한 시간을 누리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어 중보국 관계자는 “이번 대 회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기도 24·365의 네트워크 회원들이 SNS

섬김이 600여명 대회 하루 전에 도착, 청소 등 행사장 준비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 섬김이 로 자원한 600여 명이 대회 개막 하루 전에 도착, 주님의 은혜를 기 대하며 숙소와 집회장 등 선한목 자교회 곳곳을 청소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4

일 섬김이 모임을 갖고 기도시간 을 가진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행 정, 차량, 식사부 등 각 배정된 섬 김 영역에 따라 팻말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식사부는 주방을 돌아 봤다. 이번에 중보국을 섬기며 대회를

준비해온 성미경 선교사는 “모든 문제,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가 답이 되는지를 참석 한 모든 사람들이 깨닫게 하실 주 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다시복음앞에는 10월 7일 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목회자, 신학자, 선교사와 성도 등 다양 한 직임으로 교회를 섬기는 강사 와 간증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가 어떻게 우리의 주인이며 우리 의 소망인지를 믿음으로 고백하 며 선포했다. 주 집회장에는 사전에 예약한 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으며, 대회 개막 이후는 집회장의 영상 강의 실에서 집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GNPNEWS]

를 통해 제공된 기도제목으로 함 께 이번 대회를 위해 기도했다. 성 령님께서 기도를 통해 이번 대회

를 진행해가고 계심을 느끼고 있 으며 주님의 은혜만 남는 대회가 됐다.”고 밝혔다. [GNPNEWS]

말씀을 듣다가도 출동하는 ‘시설관리부’ 지상 5층 그레이스홀은 이번 대회 를 섬기는 섬김이들이 영상을 통 해 강의를 듣는 장소다. 후끈 달아 오른 강의가 마지막을 향해 질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소리가 멈추 고 시설관리팀장이 앞에 나와 마 이크를 잡았다. 시설관리 섬김이들 이 섬기러 나갈 시간이 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섬기는 섬김영역 중 시설관리부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모두 211 명으로 구성된 시설관리팀은 총

25개조로 나뉘어 배식, 컨트롤, 각 층 안내, 청소등을 담당하며 막힌 변기 뚫기와 넘친 정화조 처리 등 대회기간 중 발생하는 모든 일을 처리했다. 다른 어떤 자리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모하고 기대하는 그들의 발 빠른 섬김과 숨은 헌신 으로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 고 부활한 예수생명이 대회장 가 득히 퍼져나갔다. [GNPNEWS]


7

2015 다시복음앞에 특별기획

보이는 말씀 ‘공연예배’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다 헤브론원형학교 뮤지컬 ‘헤렘’ , ‘고엘’ 통해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 드러내 문화행동아트리 뮤지컬 요한계시록 통해 교회와 신랑되신 그리스도의 사랑 묘사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에서 보 이는 말씀 ‘공연예배’가 복음에 기 초한 성경해석으로 복음의 진리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울 림을 남겼다. 대회 첫날 저녁 헤브론원형학교 에서 주관한 보이는 말씀 ‘헤렘’은 여호수아 7장의 아간 이야기를 소 재로 모든 죄된 인생이 전멸돼야 할 존재임을 절감케 했다. 또 이튿 날 무대에 올려진 공연예배 ‘고엘’ 은 룻기의 보아스, 나오미, 룻의 관 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선명 하게 드러냈다. 다음세대 선교사를 복음과 기도 로 양육하고 있는 헤브론원형학교

가 선보인 뮤지컬 형태의 보이는 말씀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은 예 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유대계 그리스도인으로 이번 대회 강사로 참석한 메노 칼 리셔 목사는 “뮤지컬 헤렘의 성경 해석은 복음적으로 완벽했다. 눈을

떼지 못하게 할 정도로 감동과 큰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호수아 7장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헤렘은 아간과 같은 우리가 하 나님께 헤렘, 즉 전멸되어 바쳐져 야 하지만 우리 중 누구도 스스로 전멸될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메

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이 절망 중 에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십자가 에서 영원한 헤렘 되신 예수 그리 스도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간 역을 연기한 전성진 군(18) 은 아간 역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가 이 역할을 대신 해주 기를 바랄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 했다. 전 군은 “아간 역할을 하면서 제가 바로 아간이라는 사실을 인정 하기 싫었어요. 하지만 아간 역을

하면서 나에게 영원한 헤렘되어 주 신 주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행동 아트리는 이 시대 의 고난 받는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를 향한 영원하신 신랑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시를 창작 뮤 지컬로 엮은 ‘요한계시록’을 보이는 말씀으로 선보였다. 아트리 김관영 목사는 “계시록에 기록된 일곱교회에 대한 말씀이 고 난과 핍박, 세상에 대한 염려와 유 혹 앞에 놓인 이 시대의 교회들에 도 동일한 생명의 말씀임을 알리고 싶었다” 고 연출 의도를 말했다. 아트리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선한목자교회에서 문화전도 1.1.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작품을 다 시 공연한다. [GNPNEWS]

인터뷰

“복음에 집중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보며 감동”

메노 칼리셔 목사 예루살렘 구속의 집

2015 다시복음앞에(RTTG) 대회 에 강의로 섬긴 메노 칼리셔 목사 (이스라엘 구속의 집, Jesusalem Assembly House of Redemption) 를 만났다. 유대인으로서 유대인 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 이 쉽지 않다고 말하는 그의 믿음 의 여정을 들었다. <편집자> -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에 어 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한때 저희 교회에서 함께 있었 던 분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습 니다. 사실 스케줄이 바빠 참여가 쉽지 않았는데 RTTG 대회 취지 를 살펴보니 이 대회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집중돼 있더군요. 삶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대회 라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보다 더 귀한 가치가 없다고 생 각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 어떻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메시 아)로 믿게 되셨나요? “제 믿음의 출발은 아버지(츠비 칼리셔)로부터 시작합니다. 아버지 는 홀로코스트를 거쳐 이스라엘에

정착해 그곳에서 복음 전도를 받 아 예수님을 믿게 되셨습니다. 그 후에 저를 낳으셨죠. 저는 아버지 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7세에 ‘정말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며, 하 나님인가?’를 고민하다 혼자서 성 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예수 님이야말로 그리스도시며, 하나님 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흔 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 니다. 제가 쓴 책,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가 그 때의 성경공 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7살 때 성경공부 통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 - 이번 대회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나요? “정확하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 인지 말할 수 없는 사람은 그리스 도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 고 누구인지 말할 수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 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님이 100% 하나님은 아니었다고 의심하는 유 대인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런 가 르침을 향해 ‘그것은 사탄의 가르 침’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율법은 메시아를 가리켜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의 목적은 예 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메시 아를 모르면 하나님을 모르는 것 입니다. 저는 ‘오직 예수님만이 메 시아이며 하나님이시다.’라는 메시 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 이스라엘에서 이 복음을 전하 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 은데 어려운 점은 없으신지요? 고

난을 넘어 얻게 되는 영광에 대해 서도 듣고 싶습니다. “1992년부터 유대인들에게 복음 을 전했습니다. 두려웠지만 주님을 믿으니 곧 평안이 찾아오고 오히 려 담대하기까지 했습니다. 전도가 시작되자 거절과 쫓겨남에 이어 저의 자녀들도 크고 작은 위협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은 박해라고 할 만한 것 이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뭔가 잘 못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 나 이젠 유대교 근본주의자들에게 예배 때마다 박해를 받고 있어 감 사합니다. 끝끝내 복음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할렐루야!”

복음 때문에 받는 박해는 감사의 이유 - 마지막으로 이 땅의 교회들에 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복음은 죄인인 우리를 다시 하 나님께로 돌이키시기 위하여 하 나님이 그 대가로 아들의 생명을 지불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인류는 죄로 인해 영원한 죽음이 운명이 되었습니다. 인류는 무엇을 해도 죽음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었 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십자가에서 죄인에게 쏟아야 할 진노를 아들에게 쏟으시며 그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선물로 주셨 습니다. 복음은 죄인을 하나님에 게 다시 돌아오게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고 능력입니다.” [GNPNEWS]

“믿음으로 순종의 걸음을 걷고 싶어요”

김예림 자매 다윗대대 소대장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에 참여한 다음세대들은 어떤 마음일까? 7일 오후 강의가 마친 후 쉬는 시간, 왁 자지껄 소란스런 상황에서도 조용 히 자리를 지키며 소대원들을 돌보 고 있는 다음세대 김예림 자매(17. 헤브론원형학교 10학년)를 만났다. - 이전에도 다시복음앞에 대회에 참여한 적이 있나요? “네, 2011년, 2013년에 이어 3번 째 참여하고 있어요.” - 헤브론원형학교는 다음세대 선 교사를 양성하는 학교로 알고 있는 데, 자매는 어떻게 복음을 알게 됐 나요? “저는 중국에서 나고 자란 중국 인으로 모태신앙이에요. 4년 전 부 모님이 선교사로 헌신하면서 하루 아침에 선교사 자녀가 됐어요. 사 실 4년 전만 해도 저는 복음을 잘 몰랐어요. 하지만 4년 전 복음 앞 에 바로 서게 되면서 주님은 이 복 음이 제가 생각하던 수준의 허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해 주셨어요.” - 청소년기에 갑작스럽게 닥친 환경 의 변화가 혼란스럽지는 않았나요? “처음에는 좀 힘이 들었어요. 선 교사의 자녀라는 부담 때문에 사 람들 앞에서 거룩함의 가면을 쓰는

사람으로 살았어요. 이 문제가 저 를 끈질기게 괴롭혔어요. 저희 학교 는 공동체 생활을 하는 기숙학교예 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 하면서 지체들의 잘못을 마음속으 로 정죄를 하면서도 정작 내가 잘 못한 일이 있을 때는 인정하고 싶 지 않았어요. 자꾸만 핑계 대는 내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어려웠죠.” - 지금도 그런 문제로 어려움이 있 나요? “그렇지 않아요. 괴로워하고 있는 저에게 주님은 ‘율법을 지키려 애 쓰고 아등바등 하지 말고 십자가 에서 나와 새 생명의 은혜를 누리 면 좋겠어.’라고 말씀 하셨어요. 그 이후에 신기하게도 이전에 없던 평 안함이 찾아왔어요.” - 자매님이 만난 예수님을 한 마디 로 표현해주세요. “값없이 주신 생명의 은혜예요. 은혜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어 요.” - 마지막으로 이 집회에 대한 기대 감은 무엇인가요? “뭔가를 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 만 매 시간 마다 주님을 누리고, 만 나고 싶어요. 저는 오늘도 소대원들 을 돌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통해 순종의 한 걸음을 떼고 있어요. 앞으로의 삶의 과정에서도 욕심내지 않고 한 걸음씩 주님 이 끄시는 대로 믿음의 걸음을 걷고 싶어요.” 자매는 인터뷰 중에도 자신의 소 대원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눈물을 글썽이며 상기된 얼굴이었지만 매우 차분하게 인터 뷰에 응했다. [GNPNEWS]




10

2015 다시복음앞에 특별기획

지상중계

“비틀거리는 우리의 걸음을 세워주실 분,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모든 물음에 대한 하 나님의 유일한 대답. 예수 그 리스도! 2015 다시복음앞에. 참석자들은 모두 자신에게도 실제로 그러한지 전심으로 확 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 중 통로된 메신저를 통 해 선포된 메시지를 요약, 소 개한다. <편집자주>

▶ 왼쪽부터 유기성 목사, 이필찬 교수, 메노 칼리셔 목사, 김용의 선교사

내가 약해지면 보배이신 예수님이 드러날 것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다시 복음 앞에 오직 예수 그리스 도’ 단순하지만 놀라운 말이다. 많 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 를 믿지만 여전히 ‘오직’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이유는 ‘자신 안에 임 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기 때문 이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존재인 가?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 은 질그릇이다.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 때 우리 인생은 완전히 변한다. 우리가 보배를 담은 질그릇이라 는 사실을 알게 되면 슬퍼하거나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예수 님을 정말 바라보게 된다면 어떤 환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어떤 믿음을 찾으실까?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찾으려 했던 믿음은 바로 주 예수 님을 바라보았던 믿음이었다. 왜 예 수님이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오 셨을까? 낙망하지 않게 하시기 위 함이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려고 우리 안에 오셨다.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리고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라(고후 4:10).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고 고백하라. 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 가 약해지면 보배이신 주 예수님은 더욱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사탄은 패했고, 교회는 승리했다 이필찬 교수 (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 예수 그리스도를 빼고 종말을 말 할 수 없다. 종말은 완성될 것이다. ‘종말’과 ‘교회’라는 두 가지 키워드 를 중심으로 종말의 시대, 영적 전 투의 현장에 관한 말씀을 세 부분 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계시록 12장은 세 부분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영적전투의 첫 번째 현 장(1~6절), 예수님의 탄생이다. 머

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쓰고, 해를 입고, 그 발 아래 달이 있는 여자는 구약의 12지파, 곧 이스라엘이 신 약 교회의 모습으로 성취됨을 상징 한다. 이 여자가 장차 철장으로 만 국을 다스릴 자(시 2:7,9) 예수님이 신 아들을 낳는다. 영적전투의 두 번째 현장(7~12절), 하늘에서의 전 쟁이다. 미가엘과 용이 싸워 미가엘 이 이긴다. 박해와 고난 가운데서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늘의 관 점을 가지는 것이다. 교회는 하늘에 있고,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에 참여 하고 있다. 영적전투의 세 번째 현 장(13~17절), 성도들의 삶의 현장 이다. 쫓겨난 사탄은 더 이상 능력 과 권세가 없다. 성도는 죄에서 해 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으며 하나님 이 보호하시고 승리케 하시는 영적 전쟁의 현장을 살아간다. 종말의 시 대, 초림과 재림의 사이, 영적전쟁에 서 사탄은 패배했다. 교회는 승리했 다. 이것을 선포하고 누리고 나누자.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메노 칼리셔 목사(구속의집교회) 우리는 한 하나님을 섬긴다. 그런 데 히브리어 성경은 신명기에서 복 수형 ‘엘로힘’으로 표현한다. 구약 성경의 ‘한 분’이라는 말은 많은 부 분들이 합쳐져 ‘완성’이라는 의미 를 이룬다. 한 하나님 안에 세 인격이 있다. 창 1:1~2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 하나님의 영이란 어떤 존재인가? 구약성경에 나오는 하나 님의 영은 독립적인 인격체다. 또한 성령의 열매는 한 인격체의 특징이 다.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만난 하 나님은 성자 예수님이셨다. 한 분 하나님은 세 인격으로 존재 하신다. 세 인격은 그 가치에 있어 서 온전히 동등하시다. 다만 세 인 격이 하시는 일만 다를 뿐이다. 누 가 십자가에 달리셨는가? 성자 하 나님이시다. 성령 하나님의 역할은 무엇일까? 우리의 눈을 여시고, 새 생명을 주시고, 믿을 수 있게 하신 다. 또 믿는 자의 삶을 통해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허락된 유일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만 남는 자 되게하소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영원한 심판과 저주 아래에 놓 여 영원히 하나님과 분리될 우리 의 운명을 누가 가로막아 하나님 과 영원히 함께 할 길을 열어줄 수 있나? 오직 한 분, 일찍 죽임 당한 어린양, 내 이름표 달고 내가 되어 죽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는 우리가 당해야 할 모든 진노의 쓴 잔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부활생명 을 주셔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할 복된 길을 열어주셨다. 세상의 거대한 물결 앞에 교회의 모습은 초라하고 무력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다시 복음 앞으로 불러 주셨다. ‘다시 복 음 앞에, 오직 예수그리스도’ 비틀 거리는 우리의 걸음을 다시 한 번 더 세워 주신다. 세상을 향해 영적 전쟁을 치르며, 세상에 있으나 세 상에 속하지 않은 자답게 서서 진 리를 결론 삼아 나아갈 용기를 주 실 자, 오직 예수그리스도다. 복음 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이 때 에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 주님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되 어 주님을 따르자!

“이들에게 복음이 필요해, 그래서 널 보낸거야” 홍관호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 모태신앙으로 살아오던 나는 가 난했지만 신앙의 본을 보이셨던 부 모님의 영향 아래 모범생으로 살았 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교회에서는 열심히 봉사하는 성도 로, 그러나 교회 밖에서는 온갖 육 신의 정욕에 사로잡혀 사는 맥없는 교인이었다. 그렇게 살던 어느 날 주님은 나를 중국 선교사로 부르 셨다. 아무런 훈련도 없이 중국으 로 갔다. 모든 것을 독학으로 해결 했지만 독학으로 배운 선교는 쉽지

않았다. 함께 사역하던 팀과의 갈 등, 추방당할 위기, 사역의 열매를 빨리 보고 싶은 조급함으로 초기 3 년은 너무 힘든 기간이었다. 나를 어렵게 하는 현지인을 용납하지 못 하는 내게 주님은 말씀하셨다. “아 들아, 이 사람들은 복음이 없어서 널 속이는 거야. 그래서 이들에게 필요한 게 복음이잖아.” 중국 사역 10년째 갑작스런 아들 의 죽음 때문에 괴로움에 싸여있을 때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했던 모든 걸림돌을 가차 없이 제거하셨다. 그리고 ‘주님이면 충분 하다’는 고백을 받아내시고 제 2기 사역지 남아공으로 부르셨다. 이제 사역의 전부가 되어버린 복음과 기 도로 복음 없어 신음하고 있는 아 프리카대륙에 소망되신 예수그리 스도만을 외칠 것이다.

우리의 살 길은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성경은 위인전기가 아니다. 성경 의 목적과 초점은 분명하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의 핵심 사역은 십자가와 부활이다. 이것을 놓치면 성경을 내 중심적으로 묵 상하게 된다. 성경은 복음의 핵심 의 렌즈를 끼고 탐구해야 한다. 그 러면 보인다. 500년 전 종교개혁의 캐치 프레 이즈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었다. 성경으로 돌아가니 예수님이 보였다. 예수님을 빼면 신앙생활도, 진정한 예배도 불가능하다. 지금 한국교회는 너무 분열되어 있으며 더 이상 복음을 전하지 않 는다. 우리나라가 살 길은 복음 밖 에 없다. 정말 복음을 선택하면 이 복음에 합당한 삶이 따르게 되어 있다. 삶이 없는 복음은 가짜다. 오 늘날 교회의 적은 신비주의, 기복주 의, 휴머니즘, 혼합주의, 쾌락주의, 이성주의다. 이것들은 성경으로 돌 아가야만 깨진다. 본질이 아닌 땅의 축복은 교회가 구할 것이 아니다. <11면에서 계속>


11

2015 다시 복음앞에 특별기획

지상중계

“주님이면 충분하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 왼쪽부터 홍관호 선교사, 이신웅 목사, 백부장 선교사, 임석순 목사, 김동성 선교사

<10면에 이어> 세례 요한의 첫 설교는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회개하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 부분적으로 지은 죄를 회개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메타노 이아’는 돌이키라는 말이다. 땅에서 돌이켜 하나님 나라에 최대 가치를 두라는 것이다. 살 길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다.

오직 기대할 것은 예수그리스도 백부장 선교사(O국) 예수님의 죽음은 나의 죽음이다. 사실 내 죽음은 생각지 못했다. 그 래서 계속 주님의 죽음에 내 죄만 넘기는 일을 반복하며 살았다. 예 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은 죽음 뿐 만아니라 부활까지를 말한다. 주님이 우리 안에 살아계심을 믿 음으로 취하면 삶으로 반응하게 된다. 실제가 되면 주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선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선교에 헌신했다. 10년 넘게 선교 하는 배를 타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많이 배웠고 이후 인도하신 선교지에선 예수님에 대해 한마디 도 할 수 없는 상황을 허락하시며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주님 이 선교 하시는 것만 보게 하셨다. 지금 우리 공동체는 난민이다. 내 전으로 선교지를 떠나 지금은 모 두 한국에 있다. 우리 공동체는 세 상 교육에 대하여 죽었다. 그랬더 니 하나님이 키우고 계신다. 이제 우리는 돌아갈 집이 없다. 사역지 도 없다. 안정된 집과 사역에 대해 포기하게 하신다. 그동안 열심히 사역해서 열매를 드리기 원했다. 후원하시는 분들에 게도 뭔가를 보여 주고 싶었다. 하 지만 그 내면에는 내 자랑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극적인 환경을 통해 그 모든 것이 아무 것 도 아님을,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우리는 기대한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국교회는 끝나지 않았다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에겐 이 세상에서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생 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바울은 비참 하게 죽었다. 민족에 대한 아픔, 소 망이 없을 때 하나님의 사람은 기 도한다.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 앞 에 나아가라.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 가는 것이니 믿음으로 살아가라고 하신다. 고난 속에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고 있는지 깨닫고,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라. 존 스토트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러므 로 눈을 뜨고 나면 가장 기쁨이 되 는 예수를 생각한다. 5가지를 생각 한다. 날 위해 오셨다, 날 위해 사 셨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승천 하셨고, 다시 오신다.” 태초의 하나님이 우리 시간 속에

들어와 계신다. 모든 것은 하나님 의 계획 속에 있다. 가장 우선되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내가 예수 를 닮는 것이다. 상황이 전혀 안 바 뀌었는데,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소서라고. 한국교회는 절대 끝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더 멋 진 일을 하실 줄 믿는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뜻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 되 어야 한다.

유학시절의 인연이 부르심으로 김동성 선교사(중앙아시아) 대학교 3학년 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했다. 주님께서 기뻐하 시는 일을 하고 싶었다. 유학시절 에 만난 고려인과의 인연은 고려 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부르심 으로 이어졌다. 주님은 나를 러시 아로 인도하셨다. 사역은 내 힘으 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

들은 모였지만 영혼의 변화가 일 어나지 않았다. 할 수 있는 것은 기 도 밖에 없었다. 그 과정을 통해 영 적인 열매는 우리가 죽을 때 맺힌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하나님은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시베리아로 인도하셨다. 집을 구해도 허락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머물렀던 기숙사에서 우즈벡 형제들의 마음을 여셔야했기 때문 이었다. 주님의 역사를 그곳에서 보았다. 마음을 함께 나눌 사람들을 허락 해 달라고 구했다. 세 명을 붙여 주 셔서 함께 말씀으로 기도했다. 선 교사님들의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 였다. 아웃리치 팀을 통해 자연스 런 연합도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우리를 몸으로 부르셨다. 몸은 지 체와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주 님은 몸을 통해 일하신다. 주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될 때 우리 는 주님의 마음으로 지체들을 보 게 된다. [GNPNEWS]

뉴스

영상 집회장

만국 언어로 복음을 영화롭게, 동시통역실 섬김이들

부분참가자·유아 동반한 부모들 영상집회장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에는 복음 을 갈망하며 이역만리에서 달려온 벽안(碧眼)의 그리스도인들도 다 수 참여했다. 한국말을 모르는 이 들을 위한 동시통역은 소중한 섬 김 영역 중 하나다. 동시통역팀은 대회장 외부에 따 로 준비된 통역실에서 대회 현장

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통역팀에 6명의 섬김이들이 배치 돼 영어와 러시아어로 동시통역을 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 을 돌렸다. 영어 통역으로 섬긴 이준동 선교 사(복음기도신학교)는 “바벨탑의 범죄로 이리저리 흩어진 언어가 복음 앞에서 하나가 되는 영광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강사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러시 아어 통역을 섬긴 안드레이 형제 (우크라이나)는 “주님이 제한 없이 일하셨다. 강물이 흐르듯이 역사하 셨다. 어마어마한 복음이 선포되는 일에 나 같은 죄인이 쓰임 받는 것 이 두렵기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내년에 러시아어 복음학교를 진 행할 강정구 선교사(순회선교단) 는 “다른 언어로 복음이 전달되는

감격은 정말 영광스럽다. 내년에 러시아에서 복음학교를 시작하는 데 러시아어가 복음을 위한 도구 로 사용되어 복음을 영화롭게 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통역팀을 섬기는 공대 식 전도사, 김인화 선교사, 김보배 자매도 동일하게 “내가 아니라 주 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힘껏 외쳤 다. 통역이 시작되면 섬김이들은 물 한 모금 마실 여유가 없다. 동시통 역은 메시지를 들으면서 곧바로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일반 통역보 다 몇 배나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통역을 마치고 통역실 밖으로 나 오는 섬김이들의 얼굴은 힘든 기 색보다 영광의 기쁨으로 가득찼다. [GNPNEWS]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는 지 난 대회와 동일하게 교회 내 곳 곳 영상 집회장을 마련, 영상으 로 집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비록 뛰어다니는 아이, 우는 아이, 벌러덩 누워 있는 아이도 있지만 이곳에 모인 부모님들 과 섬김이들은 전심으로 선포 되는 메시지를 들으며 복음의 진리 앞에서 은혜를 누렸다. 임신 11주차에 오게 됐다는 정 진(예안교회) 자매는 “평소 임신 한 몸으로 직장 생활도 하는데 복음을 위한 일에 뒷걸음질 칠 수가 없어, 주님이 하신다는 믿 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4살된 딸과 함께 대중교통으 로 어렵게 왔다는 신유정(푸른 광염교회)자매는 “지하철역에

서 유모차와 두 손 가득 짐을 안고 계단을 오르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님을 붙들어야 살 것 같아 왔다.”고 고백했다. 한 참가자는 “대회장에는 못들 어 갔지만, 무대 전면에 있는 대 형 화면 덕분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며 주님의 허락하심을 은혜로 누렸다고 감사해했다. [GNPNEWS]


12

2015 다시 복음앞에 특별기획

복음기도동맹군들의

고백

“휠체어 타고 왔지만, 내 상황보다 주님께 집중하고파” 내 삶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인가? 질문하며 참석...주님의 순전한 증인 되기를 기대 어린시절부터 교회생활했으나 세속적 가치만 추구...이제는 주님만이 나의 소망 난생 처음 만난 사람들과 공동체 를 이뤄, 함께 먹고 잠을 자는 어색 했던 분위기. 하루 하루 지나면서 참석자들은 복음의 능력에 감격하 여 울고 웃는 다양한 모습을 나타 냈다. 처음 들어오면서 가졌던 기 대감과 시간이 흐르면서 고백한 반응들을 모았다. <편집자> “직장인으로 10월에 휴가를 내기 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여름휴가 기간에 프로젝트가 잡히고 이 기 간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 이 되어 2015 다시복음앞에 집회 에 참석하게 되었다. 2011년에는 영상으로 접했고 너무 오고 싶었 다. 24시간 주님만 바라 볼 수 있는 것과 나는 죽고 예수님만 사는 통 로로서의 시간이 기대된다. 선교의 부르심을 알고 현재 직장에서도 선교적 부르심의 삶을 살고 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전우형 형제(28. 분당우리교회) “이번 대회 주제가 ‘오직 예수 그 리스도’ 인데, ‘내 삶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인가?’라는 질문이 생겼 다. 복음을 분명히 들었고, 복음으

섬김의

로 살기를 결단했는데도 왜 내 삶 에서 실제 되지 않을까라는 현실 적인 고민이 있다. 이 집회를 통해 내 삶 속에서 정말 예수 그리스도 만이 남기를 기대하며 주님의 순 전한 증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채원(22. 군포 세린교회) “올 초 총체적 복음을 만났다. 그 이후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런 믿음의 걸음을 걷는 심정으로 이번 대회의 소대 장 부르심에 순종했다. 이번 3박 4 일 동안 주님이 하실 일에 대해 기 대한다. 특히 소대원들과 사전에 전화로 연락하면서 그들 각자가 부닥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들 었다. 그런 환경에서도 주님을 붙 들려는 소대원들을 만나 함께 복 음 앞에 설 것을 생각하니 더욱 기 대가 크다.” 이재윤(52. 희망감리교회) “다시복음앞에 대회는 올해 3회 째 참여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 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성 전 된 내가 더 깨어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이 대회를 통해 나

를 비롯한 이 땅의 교회들이 더욱 주님 앞에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 으면 한다.” 김종찬(75. 을지교회)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기를 “휠체어를 타고 밀양에서 이곳까 지 오는 것이 사실 너무 어려웠다. 그러나 내 상황을 보기 보다는 주 님께 더욱 집중하고, 주님을 만나 고 싶어서 왔다. 말씀이 성취되고, 주님 일하시는 것을 함께 보고 싶 은 기대감이 있다.” 임혜자(52. 행복한 교회)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섬김의 자리...1분만 들어도 은혜

이종희 자매 외부 길 안내 섬김이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에는 다양 한 섬김 영역이 있었다. 집회장 인 근의 복도나 계단의 갈림길에 서서 참가자의 동선을 안내하는 직임도 있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 신을 온전히 내어드리고 있는 이종 희 자매(30. 군포 세린교회)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 계속 이 자리에 서 계시나요? “네. 참가자들의 원활한 동선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야 하는 직

“어린 시절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진정한 복음은 몰랐기에 세상에서 의 부와 명예 등 세속적 가치만 추 구하며 살았다. 그런 나를 주님의 강권하심으로 빛 되신 복음으로 초대 하셨고, 이제는 오직 주님만 이 내 유일한 소망임을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다. 이 집회를 통 해 나를 불러주신 주님을 더욱 확 증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하영(17. 한소망교회)

“부모님의 권유로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대회에 와서 보 니 헤브론 학생들의 모습들이 눈 에 띄었는데 특히 찬양하는 모습 과 선교사로 삶을 결단한 모습이 여느 청소년들과 다르게 보였다. 또한 계시록 강의를 들으면서 구 약과 연결해서 신약을 보는 것들 이 새롭게 다가왔다. 앞으로는 성 경을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 다.” 이정수(16. 선한목자교회)

현장을 찾아서

임의 특성 상, 계속 자리를 지켜야 해요.” - 그러면 강의를 듣기 쉽지 않겠 군요. “맞아요. 집회장에서 다소 먼 곳 에서 섬겨야 하다 보니 강의를 듣 는 게 어려워요. 개인적으로 이번 이 ‘다시복음앞에’ 대회 참가가 처 음이라 내심 강의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그래서 섬김이 직임 배정을 받고 강의를 듣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사실 조금 서운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 정말 쉽지 않았겠군요. 섬김의 자리에서 지금 어떤 은혜가 있으신 가요? “상황이 열악하다보니 어쩌다가 1 분, 혹은 30초 정도라도 말씀을 듣 게 될 때 너무 기뻐요. 말씀이 꿀송 이 보다 더 달게 느껴지더군요. 오 전에 강의장을 지나가다 1분 정도 잠깐 들은 강의 속에서도 주님은 저를 만나주셨어요. 역시 주님은 저를 실망시키시는 분이 아님을 확 실히 경험했어요.”

“지난 2013년 대회에 참석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기대와 갈망이 있었다. 강의를 통해 내가 보배 되신 그리 스도를 담고 있으면 나의 삶과 태 도는 변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못한 나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진 리가 결론이기에 믿음으로 나아가 면 주님이 이끄실 것을 기대한다.” 강경영(54. 은강교회)

‘아!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구나’ 그녀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들었던 말씀을 복도에 서서 계속 묵상하던 중 주님이 정말 내 안에 함께 하신 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동안 주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않았어요. 그래 서 밖에 계신 주님을 내 열심으로 쫓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 나 이제 알겠어요. 내가 어느 곳에 있던지 주님이 나와 동행하시므로 그 어디나 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 금 깨닫게 해 주셨고, 말할 수 없는 평안을 허락해 주셨어요. 지금은 섬김이 직임 배정을 받았을 때 보 다 더 기쁘게 섬길 수 있게 되어 정 말 감사해요.” 그렇다. 주님은 내가 어느 곳에 있 던지, 어떤 상황과 환경에 처해 있 던지와 무관하게 일하신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 받지 않으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믿음의 증인이 이 대회 가 운데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했다. [GNPNEWS]

“왕의친구학교를 통해 진리 된 복음을 알게 되었다. 내 죄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님을 믿는다는 것이 행복하고, 앞 으로도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고 싶다.” 이찬민(14. 큰나무교회) [GNPNEWS]

“오직 예수님만 높이는 곡으로 주님께 드리고 싶었어요” “이번 대회의 주제곡을 만들면 서 기도했어요. 예수님만 드러낼 수는 없을까?”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 주제 곡 ‘오직 그리스도’를 작사·작곡 한 김영표 목사(머스트워십)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높이는 곡을 주님께 드리고 싶었다. 그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알파와 오메가. 다윗의 뿌리.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목 자이신 어린양….” 1,2절 모두 성 경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또 다른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 다. 이번 대회 주제곡 ‘오직 예수

그리스도’는 이처럼 이번 대회의 강의 제목을 담은 독특한 노랫 말로 만들어졌다. “오직 주님만 영화롭게 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 노래를 통해서 주님이면 충 분한 사람을 다 불러 모을 수 있 는 통로가 되었으면 해요.” 김 목 사의 고백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 그 주님을 높이기 원하는 찬양사역자들 과 함께 팀을 이뤄, 대회 전 기 간 동안 예배 인도를 섬겼다. [GNPNEWS]


13

2015 다시복음앞에 특별기획 다윗대대를 참석하며

“사랑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

헤브론 온 스테이지를 섬기고 증인을 보며 감격하다 3박 4일 간의 다시복음앞에 집회 가 끝났다. 그 시간 동안 주님이 말 씀해 주시고 일하신 일들이 다 기 록할 수가 없을 만큼 많다. 대회기간 중 내가 속한 헤브론원 형학교는 보이는 말씀을 뮤지컬 형태로 선보인 ‘헤브론 온 스테이 지’로 섬겼다. 나는 음악팀에서 연 주를 맡았다. 연습을 하며 생각지 못한 많은 은혜가 있었다. 이렇게 큰 감동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아 무리 생각해봐도 지도하신 선생님 들의 생명 다한 섬김을 통해 일하 신 성령님의 역사인 것 같다. 특히

‘헤렘’을 연습하면서 난 잊을 수 없 는 경험을 했다. 연습을 하는 학생 들은 엄숙한 ‘헤렘’의 메시지 앞에 처절하게 섰다. 마치 수천 년 전, 이스라엘의 역 사 속으로 들어간 것처럼 학교 전 체가 성경의 그 메시지에 실제가 되기 위하여 치열하게 부딪혔다. 아간 역을 맡아 스스로 아간이라 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 자신과 싸운 지체, 자신도 똑같이 죽어야 하는 아간이라는 사실에 부딪히고 엉엉 우는 지체, 예수님의 마음이 부어지지가 않는다며 울음을 터뜨

린 지체, 여호수아의 복잡한 마음 을 알 수가 없어 답답해하는 지체 들의 모습들을 잊을 수 없다. 또 다른 작품 ‘고엘’을 준비하면 서도 동일했다. 연습시간은 여기저 기서 흘리는 눈물로 가득했다. 한 지체가 창녀 라합과 같은 존재를 구원하셨다는 노래를 하다가 울음 을 터뜨렸다. 아무런 자격 없는 룻 과 같은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 을 묵상하다 눈물을 흘렸고 보아 스에게 주어진 구원의 놀라움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것이 말씀의 실제이구나. 말씀과 씨름하는 것은 이런 의미구나. 대 체 어디서 이런 것을 경험해볼 수

있을까? 또한 하나님은 대회기간 중 말씀 으로 나에게 찾아오셨다. 오직 예 수 그리스도. 주님은 강의를 통해 내게 더욱 진리로 결론을 내리도 록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내 안에 살아계시면 충분하다는 것이 마음 에 믿어졌다. 내 안에 그 분이 살 아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면 내 삶에 더 바랄 것이 없다. 예수님을 바라보자는 메시지, 오 직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 된 증인 들의 삶의 이야기는 감동이었다. 특별히 교육선교사로 헌신해 우 리 학교 주방을 섬기고 계신 권사 님의 간증을 들으며 나는 몇 번이 나 울컥했다. “70 평생을 살았지만 돌아보면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 를 살리신 십자가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쉽 게 이기적이고 자기를 사랑하는 모습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연 약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럴 때면 곧장 십자가로 갑니다. 내가 죽은 십자가로 말입니다.” 이렇게 고백하며 남은 평생을 주

방에서 다음세대 선교사들을 위하 여 섬기시겠다는 권사님, 당신을 구원하신 십자가의 감격에 사로잡 히신 증인의 고백이 내게 다시 십 자가의 은혜를 보게했다. ‘아! 저런 것을 증인의 삶이라고 하는구나.’ 너무 감사했다. 헤브론원형학교의 학생들에게 복음이 실제가 되는 일이 발생한 다면, 아니 이미 실제가 된 이 일들 은 복음의 증인이자 통로로 서신 선생님들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선생님들의 권위에 도전하며 회의적이었던 내 모습을 회개하며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예수님께서 나의 전부가 되셨다. 이제는 내가 성공할 필요도, 최고 가 될 필요도, 노력하고 성취해 낼 필요도 없다는 사실이 깨달아졌다. 그때 주님을 사랑하고 사랑해서 목이 쉬기까지 예수님을 부르며,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통곡 하며 주님을 불렀다. 사랑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내 인생의 주인공. [GNPNEWS]

김지산(19. 헤브론원형학교)

다윗대대를 섬기며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은 것이 잘못한 일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 년 연령대의 다음세대 청소년들이 다윗대대로 편성되어 복음 앞에 섰던 은혜의 현장. 이번 2015 다시 복음앞에 대회에서 주님은 나를 다윗대대의 대대장으로 불러주셨 다. 대회를 섬기는 동안 나는 문 앞 에 와 계신 주님을 보게 되었다. 집회 마지막 날 아침, 두 아이가 싸움을 하다 내게 인계되었다. 정 황을 들어보니 4학년 학생이 5학년 형을 발로 찬 것이다. 이유는 친구 들을 괴롭히는 4학년 동생을 5학년 형이 계속 말렸기 때문이었다. 동 생을 따로 불러 이유를 물었다. “왜 형을 때렸어요?” “형도 저를 때렸어요.” 5학년 형 은 실은 발길질을 하는 동생을 진 정시키기 위해 두 팔로 다리를 껴 안았다고 했다. 복음에 근거해 얘기해보자고 했 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저런 선교훈련, 기도훈련도 받았는 데 왜 그랬냐고 물었다. 갑자기 아 이는 자기가 믿음으로 하지 않아서 라고 대답하고는 그때부터 펑펑 울 기 시작했다. 걷잡을 수 없이 우는 모습에 회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벌은 필요 없다는 생각에 울음이 진정될 쯤에 왜 울었는지 물었다. 예상 밖의 대답이었다.

예수님을 어떻게

죄인 된 자신을 인정할 수 없어

믿느냐는

“인정이 안돼서요. 제가 형을 때린 것이 맞고, 사실 형은 잘못한 게 없 어요. 그러나 제가 잘못했다는 것 이 인정이 안돼요.” 아이와의 논쟁 이 시작되었다. “그럼 너는 벌 받는 길밖엔 없어.” “그럼 벌 받을래요.” 반성의 기미 가 없는 악한 태도였다. “이런 악한 마음 그대로 있으면 이곳에 있어도, 복음의 홍수 속에 있어도 지옥에 갈 수밖에 없어.” 아 무리 얘기를 해도 돌이킬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벌 받을래요. 그러면 인 정 되겠죠.” 더 이상 할 말이 없었 다. 어머니를 모셔오겠다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느냐 물었다. “도대체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 요?” 통곡이 터졌다. 그 앞에서 나 는 울 수 없었다. 그러나 하염없이 가슴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다시 질문을 이어갔다. “여기에 공기가 있다는 것을 어

아이의 통곡 앞에 가슴으로 울었다 아이들의 갈등이 치열할 수록 나는 주님이 오시는 소리를 듣는다

” 떻게 믿어?” “그냥 믿어요.” “그건 네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니 까 믿는 거 아니야?” “맞아요.” “그렇다면 네가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을 못 믿는다는 건 뭐야? 네가 안 믿는거 아니야? 네가 잘 못했다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 복 음을 들어도 실제가 되지 않는 것, 2000년 전에 예수님이 너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았다는 것을 네가 믿

기 싫어서 이러는 거 아니야?” 연 속된 질문 끝에 아이에게서 오열 이 터져 나왔다.

진정한 싸움, 복음이 실제인가 “사실 제가 잘못한 것 알아요. 형 이 사실 저에게 권면해줬어요. 그 러나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제 잘 못을 인정하기 싫었어요. 저도 제 마음이 악하다는 것을 알아요.” 아 이도 복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복음이 자신에게 실제가 되지

않아 너무 괴로워하고 있었다. “근데 제가 깨달은 게 한 가지 있 어요. 제가 사실을 사실로 믿지 않 은 거예요.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 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은 것이 제 일 잘못한 일이었어요. 선생님 죄 송해요.” 아이도, 나의 마음도 펑펑 울었다. 어떤 11살 짜리 어린이가 복음의 내용을 듣고 자기에게 실제가 안 되는 것이 고민이 되어 이렇게 갈 등할 수 있을까? 다음세대 아이들 은 대회 기간 내내 자신의 실존과 복음 사이에서 죽을 것 같은 심령 의 갈등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후 아이들은 예배시간에 조 용히 하는 것, 선생님 말씀을 잘 듣 는 것, 장난치지 않는 것과 싸우지 않는다. 다윗대대의 치열한 싸움은 이 복음이 자신에게 실제냐 아니 냐의 싸움이다. 아이들이 너무 멋 지다. 아이들의 치열한 갈등이 견 딜 수 없는 고통으로 나오는 것을 바라보며 주님이 오시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성큼 성큼 다가오시 는 주님의 발자국 소리를 말이다. 마라나타! [GNPNEWS] 이종희 교육 선교사


컬럼

14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안디옥의 기적(1)

“기적인가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인가”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살기 힘들 다. 경쟁의 벽은 점점 높아진다. 그 러기에 주님의 기적이 더더욱 필 요하다.

교회는 세상의 도전을 이길 힘이 있나?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기적이라고 말한 다. 이를 믿는 성도들은 교만한 죄 인들의 오만한 지성으로 쌓아올 린 세상의 벽 앞에서 무력감을 느 끼게 된다. 과연 이 세상이 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힘없이 털썩 주저앉을 때 하나님의 기적은 더

욱 절실해진다. 더욱이 대한민국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가치관의 붕괴와 도덕적 타락을 가져왔고, 그 앞에 선 교회 는 세상의 거센 도전을 능히 이길 만한 힘이 없다. 우리는 약하고 세 상은 훨씬 커 보인다. 정말 기적이 필요하다. 경제 수준이 높아졌지만

그런데 기적에 대한 우리의 생각 도 한 번 더 걸러져야 한다. 우리는 초자연적인 현상에만 주목하는 경 향이 있다. 출애굽은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기적이 한 시대에 쏟아진 사건이다. 하늘에 서 내리는 만나, 반석에서 나는 물,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임재, 출애 굽에서부터 광야의 일상까지 모두 가 기적이었다. 하나님은 관념 속 에 계신 분이 아니며, 종교적 신이 아니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시다. 눈에 보이는 수많은 기적들 이 집중적으로 그 한 시대에 쏟아

졌지만 모든 기적을 다 합친 것보 다 더 절박하게 필요한 기적이 있 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 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 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 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 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 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 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 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 려 하심이니라”(신 8:2~3)

출애굽의 기적, 하나님 말씀의 성취 기적의 한복판에 있었던 이스라 엘 백성들에게 주님은 눈에 보이

는 기적보다 더 중요한 기적이 있 음을 알려주고 싶어 하셨다. 사실 출애굽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 져가는 기적이었다. 그러나 이스 라엘은 이것을 보지 못했다. 그 기 적의 현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광야 40년을 걸어갔지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그 언약을 이뤄가고 계심을 보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큰 본질 적인 기적은 보지 못했던 이스라 엘. 그들은 눈에 보이는 초자연적 인 현상에만 일희일비하다가 광야 에서 엎드러졌다. 눈에 보이는 기 적을 통해 하나님이 알게 하고 싶 으셨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 나님 그 분 자신이었다. [GNPNEWS] 2015. 2월 메시지 정리 <계속>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 대표)


믿음

15

믿음의 삶

“내 열매는 주님 앞에 오늘 하루 드려진‘순종’이었다” 지난 여름 주님이 사도행전 말씀으 로 헬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마음을 주 셨다. 한 지체와의 교제 중 제주도 로 전도여행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 를 듣게 되었다. 주님의 사인으로 받고 급히 결정하여 전도여행을 떠 나게 되었다. 제주도에 대해 관광지로는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하나님의 마음 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그곳은 미지의 땅이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봐도 관광에 대한 정보만 넘쳐났 다. 주님께 이렇게 구하였다. “하나 님, 보내신 그곳에서 단 한 사람에 게만이라도 이 복음을 끝까지 들 려 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도착한 다음날 아침, 지체들과 함 께 예배를 드리고 교회가 없다는 지역으로 전도를 하러 나갔다. ‘제 주시 구좌읍 상도리’. 기도하며 마 을로 들어서는데 마을이 너무 조 용했다. 알고 보니 제주도는 1년 내내 따뜻해서 농사가 계속 되고

있었다. 농번기는 아닐거라는 우리 의 예상을 깨고 모두 밭일을 가신 바람에 마을에는 사람이 거의 없 었다.

복음화율 2%인 제주도 전도 여행을 통해 마을을 돌며 다수는 아니지만 만 나게 된 분들께 전도지를 드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부터 1시간이 넘게 계 속 밭일을 하고 계시던 아저씨 한 분이 눈에 띄었다.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자 “어디에서 왔수 꽈?” 하고 물으셨다. 감사하게도 우리를 경계하지 않으셔서 본격적 으로 앉아 교제를 하며 지체들과 연합하여 복음을 나누었다. 어렸을 적 사탕을 얻어먹으려고 크리스마 스 때 교회에 가보셨다는 아저씨 께 죽음 이후의 시간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복음을 전한 뒤 전도지를 전해 드렸다. 그렇게 둘 째 날이 저물었다. 셋째 날,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확실한 곳, 대학교로 향했 다. 광활한 캠퍼스. 게다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영 어로 된 전도지를 건네주며 예수 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짧은 영어로 전했다.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게 되었다. 너무 놀라운 것 은 전도지를 건네면 거절하는 학 생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심지 어는 전도여행을 함께 간 연세가 좀 있으신 선교사님이 전도지를 전해 주자 “감사합니다.”하고 두 손으로 공손히 받기도 했다. 수도 권에서 전도할 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반응에 주님이 우리를 격 려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추수할 밭에 가득 맺혀진 알곡 같은 캠퍼스를 밟으며 주님께 추 수꾼들을 더욱 보내주실 것을 기 도하게 되었다. 챙겨갔던 전도지가 거의 다 떨어 질 무렵 내면에서 부정적인 생각 이 떠올랐다. ‘전도여행에 네 열매 가 얼마나 맺혔어? 복음을 얼마나 들려줬어? 듣고 그 사람이 예수를

믿었어?’ 눈에 보이는 열매가 하나 도 없는 것에 대한 마음의 공격이 었다. 그러나 다시 그날 아침 묵상 가운데 주님이 말씀해 주신 것을 붙잡았다. 내 열매는 사람의 숫자가 아니라 주님 앞에 오늘 하루 드려진 ‘순종’ 인 것을 믿음으로 취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열매도 없었지 만 그에 대해 어떤 부담감도 없는 것에 대해 놀라고 감사했다. 이전 에 사역을 하며 전도현장, 특히 열 매에 대해 많은 부담을 가지게 되 어 두려웠는데 이제는 ‘어떻게 하 면 한 사람에게라도 더 복음을 들 려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는 내 모습에 스스로 놀라게 되었다. ‘와~! 이게 주님이 우리에게 행하 신 일이구나!’ 지난 시간들을 주님 이 그냥 흘려보내신 것이 아니었 다. 부르심이 내 안에 생명이 되니 다른 방해물들이 없어진 것을 보 게 되었다. 제주도는 복음화율 2%인 복음의 불모지가 아니라 아직 한 번도 제

“요덕수용소에 갖힌 6000명 기독교인 분산 배치된 듯”

엄청난 사회적 압박 평양에는 북한 정권이 허가한 공 식 ‘교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 을 선전하기 위해 정부가 사용하 는 구조물들에 불과하다. 그 가운 데 실제 신자가 존재할 지는 모르 겠으나 이는 통상적 개념의 교회 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월드워 치리서치(World Watch Research) 에서는 이들을 평가 범주에 포함 시키지 않기로 했다. 삶의 모든 영역(개인, 가족, 공동 체, 교회, 국가)에 대한 북한의 압 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다. 북한의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압박을 받 는다. 그들은 철저히 비밀리에 살 아가야 한다. 대부분 자신의 가족 에게조차 자신의 신앙을 알릴 수 없다. 북한의 기독교인에게 성경을 지니거나 그것을 읽는 것, 또한 혼 자 예배드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만약 자신의 신앙을 가 족들과 나누는 것 또한 밝혀지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 문에 조심한다.

대로 개척되어지지 않은 땅일 뿐이 라는 마음을 주셨다. 이번 여행을 마치며 전도의 삶을 체질화 할 것 에 대해 결단하게 되었다. 언제, 어 디서, 누구에게든 복음을 전하는 선 교적 삶을 통해 주님의 몸 된 교회 를 친히 세우실 주님을 찬양한다! [GNPNEWS]

김성옥

복음의 능력

부흥을 위하여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 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 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오픈도어즈에 소개된 내용이다. <편집자>

▶ 전도여행지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난 한 지역 주민에게 복음을 전했다.

자녀에게도 마음껏 나눌 수 없는 신앙 특히 어린 자녀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데 그 이유는 이 자녀들이 부 모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두려 움에 학교 선생님이나 이웃들에

인들을 만난다는 것은 사실상 불 가능하다.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송 환된 탈북자들은 체포될 경우 엄 청난 위험에 노출되게 마련이다. 북한 경찰들은 중국에 있는 동안 기독교로 개종한 북한 사람들이나 기독교 서적, 주로 성경을 북한으

▶ 한산한 북한의 기차역.

게 발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은 뿌리째 모두 뽑아버린다는 명백한 사실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최대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사 회 통제와 세뇌가 극심하기에 북 한의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기 위해 다른 방법들을 찾아야만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른 기독교

로 들여오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을 추적하여 붙잡는다.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북한 한국에서 발간된 북한관련자료 (2014년 10월)에 따르면,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오는 탈북자들의 수 가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 재 북한 정권은 고급 전파탐지기 와 같은 현대적인 기술을 사용하

여 국경 보안을 강화시켰다. 이것 은 북한 정권이 탈북자들의 수를 줄이려는 것뿐만 아니라 국경 너 머의 어떠한 접촉조차도 차단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고에 따 르면 김정은은 탈북자들을 돕는 것과 관련된 기독교 단체들을 밝 혀내기 위해 100명 이상의 공작원 들을 중국으로 파견했다고 한다. 최근 한 보고에 따르면, ‘요덕수 용소’로 더 잘 알려진 제 15감옥은 2014년에 폐쇄됐다. 탈북자들에 의하면 그 수용소에만 6000명 이 상의 기독교인들이 갇혀 있었다고 한다. 이 요덕 수용소의 폐쇄는 수 용소 시스템이 대중적으로 노출되 는 것을 막기 위한 북한의 반응으 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수 용자들을 다른 수용소로 데려감으 로써 일종의 개선이 있었다는 것 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매년, 많 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수용소에서 죽는다. 하지만 북한의 관련정보가 부족해, 이러한 현실을 규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GNPNEWS] 기도 | 주님, 환란과 핍박 한 가운 데 있는 북한의 성도들에게 힘을 주셔서 이 위기의 때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있는 이 땅에 구 원의 빛이 임하여 평화의 땅이 되 게 하소서.

뜨인 눈 “내가 너를… 저희에게 보내 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죄 사 함과… 기업을 얻게 하리라 (행 26:17~18)”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주권 적 사역은 “저희에게 죄 사함 을 얻게 하리라”는 구절로 요 약된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사람들의 눈 을 뜨게 하여 그들이 어두움 에서 빛으로 돌아서게 해 주 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 종 혹은 귀의일 뿐 구원은 아 니다. 개종은 중생이 아니다. 거듭난 사람은 중생이 자신 의 결단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 선 물로 받은 것임을 알게 된다. 구원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 스도의 권세로 죄를 용서받 는 곳에 우리를 이끄시는 것 이다. 그런 후 찾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역 사다.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따른 다. 거듭나 거룩하게 된 영혼 들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 그 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하 나님의 관심에 자신을 완전히 일치시킨다. -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2002), 두란노刊


종합

16

제124호 2015. 11. 1 ~ 2015. 11. 14

뷰즈인 아트

Views in Arts 「나이아가라」

장엄한 폭포 소리, 고난 뒤에 받게 될 박수소리처럼··· 프레데릭 에드윈 처치(Frederic Edwin Church)는 1857년 <나이 아가라>를 그렸다. 폭포가 장엄하 게 보이는 구도를 취하기 위해 그 는 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했다. <나 이아가라>는 미국뿐 아니라 영국 미술계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그림의 구도는 나이아가라의 대 표적인 모습을 넘어 미국의 상징이 되었다. 풍경화가 처치는 신실한 청교도 신자의 아들이었으며, 스스로도 신 앙을 가졌던 인물로 전해진다. 19 세기 미국의 청교도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처치의 가정 역시 신앙 때문에 유럽을 떠났다. 당시 청교 도들이 바라본 미국의 자연은 하 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땅, 뉴 에 덴이나 다름없었다. 메이플라워호 가 1620년 신대륙에 처음 도착했 을 때만해도, 출몰하는 인디언들과 안전을 보장치 못하는 자연은 그 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따라 서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는 깊은 골짜기, 숲 속을 지나 먼 곳으로의 이동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200 여 년이 흐른 뒤 미국의 청교도들

일상에서 만난

은 과거와 다른 모습을 띠었다. 그 들은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전능 하심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택하시 고 인도하신 새 땅에서 새로운 시 작에 대해 믿음과 감사, 기쁨과 설 렘이 가득하였다. ‘택하신 족속’이 라는 믿음과 감사는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라는 미국화폐에 사용된 문구에도

나타나 있다. 처치 역시 그러한 신 앙을 물려받은 화가였으며, 하나님 의 광대하심을 그림에서 표현하고 자 신대륙을 누볐다. 1853년과 1857년에도 그는 작품 을 위한 몇 개월 씩 걸리는 위험천 만한 여행을 떠났고, 이 작품 <나 이아가라> 역시 그 결과물이었다. 분명 지금처럼 편안한 여행길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편 치 않은 여행길이어서 그랬을까? 그의 작품에서는 나이아가라의 입 이 떡 벌어질 장관뿐 아니라, 그 이 면의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사랑까 지 느껴진다. 고난과 인내 뒤에 받 게 될 영광이 이런 느낌은 아닐까? 처치의 고통을 단번에 씻어주었을 폭포 소리는 꼭 이 길 끝에 받게 될

하나님

가 아멘도 잘하고 마지막 기도까 지 또박또박 잘 따라하면 힘이 솟 는다. 하지만 집중을 못하고 딴 짓 을 할 때면 전하는 나도 너무 맥이 빠진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묵상한 본문에는 자주 천국과 지 옥 이야기가 나온다. 지옥을 묘사 하며 뜨거운 불이 활활 타오르는 그림을 그리면 아이는 언제나 지 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고 싶다 고 이야기 한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과 잠이 들 어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 에 대해 공부하던 날이었다. “기름 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은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이 닫 혀 버려 문밖에서 아마도 슬피 울 었을 거야. 천국에 가는 것도 준비

이상윤(미술 평론가) 그림설명 Frederic Ediwn Church, Niagara, 1857, oil on canvas

구독신청 안내 아래의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해주세 요. 구독부수는 최소 1명 이상에게 복음을 나누며 전하도록 2부, 20부, 100부 이상 신청받고 있습니다. 구 독료는 받지 않습니다.

후원 안내 복음기도신문은 동역자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제작‧배포 되고 있습니다. 동역하실 분들은 아래 후원계좌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엄마, 예수님이 물속에 있어? 나도 침례 받고 싶어”

언제부터인가 지금 4살인 큰딸과 함께 아침마다 묵상한 내용을 가 지고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아 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어린 나이 에 회심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 도해 왔다. 어떻게 해서든 계속 말 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과 신명기의 네 자녀에게 부 지런히 가르치라는 말씀에 순종하 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묵상을 놓쳐 아이에게 먹여줄 양식이 없을 때 도 있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이제는 아이가 먼저 성경공부 하 자며 나에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가며 성 경공부를 하면 어느 때는 아이가 정말 잘 듣고 전하는 나에게도 다 시 은혜가 부어지기도 한다. 아이

박수소리처럼 들린다. [GNPNEWS]

할 게 있어. 바로 복음이야.” 그러 자 딸아이가 물었다. “엄마 아빠가 기름 준비해서 천국 문에 들어가 는 데 나는 못 들어가면 엄마 아빠 가 울어?” 본문의 내용과는 좀 다 른 맥락이었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질문에 대답하게 되었다. “그럼 엄마 아빠가 다 기름 준비 해서 천국 문에 들어가는 데, 우리 딸이 못 들어가면 너무너무 슬퍼 서 울지. 그러니까 우리 꼭 천국에 함께 들어가자!” 이 이야기를 하는 데 괜스레 비장한 마음이 들며 눈 물이 났다. 어느 날 섬기는 교회 연합예배에 서 침례식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 노동자로 왔던 태국인들이 복음을 듣고 자진하여 침례를 받고 싶다 고 하여 시행하게 된 감격적인 시 간이었다. 함께 교회 앞마당에 나 가 지켜보았던 딸은 또 이렇게 말 한다. “엄마 예수님이 물속에 있 어? 나도 보고 싶어. 나도 침례 받 고 싶어.” 침례를 받을 때 물속에 완전히 들어갔다 나오면서 예수님 과 함께 부활했다고 고백하는 지 체들을 보며 아이 나름대로 생각 한 모양이었다. 침례의 의미를 이 야기해 주었다. “자기 마음대로 하 고 울고 떼쓰던 죄인인 사랑이가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어. 이것을 정말 믿어?” 예전에는 자기 정신인지 주님 정신인지 믿는다며 고백했던 아이가, 그날은 정직하게 고개를 가로 저으며 못 믿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정말 믿 음을 달라고 기도하자고 딸과 함 께 손 모아 기도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그 어떤 유산보다도 가장 값진 것은 신앙의 유산이라는 말은 지극히 맞는 이야기다. 자녀를 정말 사랑 한다면 그 영혼이 이 땅에서, 그리 고 영원이라는 시간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아직 어리다고 신앙교육을 나중으로 미룰 일이 아니었다. 하 나님께서 친히 이 어린 생명들에 게 복음을 심으시고 참으로 열매 맺는 역사를 이루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 된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 스도의 생명을 보고 경험하게 되 기를…. 그래서 부모인 내가 먼저 오직 십자가, 오직 그리스도께로 오늘도, 매순간 나아간다. 주님 도 우소서! [GNPNEWS] 조민정(죽전교회)

국민은행 : 651001-01-343666 예금주 : 복음과기도미디어

후원자 명단 2015. 10. 2 ~ 10. 21(가나다 순)

개인 강성민 강승재 권혜령 김란숙 김사회 김수미 김승수 김영세 김영중 명사라 박은길 안병윤 오대현 오성애 유자인 이복길 이복희 이 순 임종태 장근혜 조상국 하은숙 한석문 허금희 황지웅 무명x2

교회 및 단체 복음기도동맹사무국 새소망교회 순회선교단 시흥교회 안산은총교회 양덕원감리교회 은혜신일교회 이레영어수학 전주온누리교회 주만교회 죽전교회 처음사랑교회 큰사랑큰행복교회 팔복감리교회 ▒ 기사 제보.구독.헌금.동역 문의는 아래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하시면 됩 니다. ☎ 070-7417-0408~10 E-mail : gnpnews@gnmedia.org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불암산로 167(별내동) (472-501) 페이스북 www.facebook.com/ gospelprayernews 발행인 겸 편집인:김강호, 인쇄인:이 철구[(주)아이피디]. 2010년 12월 1일 등 록번호 경기,다50460. 본지는 신문윤 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