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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호 2015. 11. 15 ~ 2015. 11. 28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한국어판 영어판

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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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은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의 십자가 자랑과 열방의 뉴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성도를 열방의 중보기도자로 세우기 위해 격주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복음과기도미디어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미디어로 열방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입니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中, 산아제한정책에도 대리모산업 10년간 성행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두 자녀 정책’ 시행, 저출산과 대리모의 악순환 반복 우려 35년 간 산아제한정책을 고수했던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 구하고 일명 ‘지하(地下)대리모산 업’은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중국 광저우르바오(光州 日報)를 인용해 서울신문이 4일 보 도했다. 실제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남존 여비사상과 뿌리 사상이 강한 중 국에서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라’고 강요하는 것은 대가 끊 기고 불효할 위험을 감수하라는 것 과 다르지 않은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지역에서 대리모 중개업이 시작된 것은 이미 10여 년 전 일로, 약 6년간 대리모 중개업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리 (李, 여)씨는 대리모 중개업을 ‘단시 간 내에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라 는 뜻의 ‘콰이첸라이’(快錢來)라고 불렀다. 실제로 전 중개업주가 밝힌 불법 대리모 알선비용은 약 30만~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5400만 원에서 1 억8000만 원에 달한다. 이중 배아이 식시술을 한 의사에게는 약 6만 위 안(약 1100만 원)이, 아이를 임신하

는 대리모에게는 18만~20만 위안 (약 3200~3600만 원)이 돌아간다. 한편 저출산으로 ‘인구 절벽’ 위기 를 맞이한 중국은 지난달 29일 ‘한 자녀 정책’를 폐기하고 ‘두 자녀 정 책’ 시행을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 위생부에 따르면 2010년 출산 가 능인구의 불임률은 12.5%로, 20년 전의 3%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높 아졌는데 환경오염과 불규칙한 생 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 운데, 더 낳아도 된다고 허가한들 더 낳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런 현실을 해결할 대안 중 하나가 또다시 ‘대리모’라는 데에는 반박 의 여지가 없다. [GNPNEWS]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 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 을 보리이다(시편 36:9) 기도 | 하나님. 자신의 자녀를 얻 기 위해 주께서 허락하신 가정이 라는 고귀한 공동체를 깨뜨리는 일을 서슴지 않는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중국의 현실 가운데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오직 주께 있음을 믿고 우리에게 생명주신 주만 의지하게 하소서.

제공:WMM

-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한창

열심히 뛰어 놀만한 사내아이들이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기도하고 있다. 무슨 소원을 담아 저 리도 간절히 기도할까? “주님, 날씨가 추워졌 어요. 따듯한 옷 주세요. 저는 축구화가 있었으 면 좋겠어요. 아픈 우리 엄마 낫게 해주세요.” 상상해보지만 이 아이들이 구하기 전에 있어야 할 것을 주님은 다 아신다. 주님이 진짜 주고 싶은 것은 주님 자신인 것 을 이 아이들은 알까?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

수님의 완전한 연합의 영광을 우리에게도 나 눠주고 싶으셨던 하나님의 꿈. 창세전부터 계 획하셨던 그 꿈이 십자가에서 이루어졌다. 삼 위 하나님과의 사랑의 속삭임이 넘치는 교제 를 나누는 기도시간이 나는 가장 행복하다. [GNPNEWS]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 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21)”

INSIDE 우물가에서 목마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 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 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삶에 주님으로 영접하십시오! 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 서 2:2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 음을 눈 앞에 두고 외치셨습니 다. “내가 다 이루었다(테텔레스 타이). 내가 값을 다 지불하여 계 산을 마쳤다!” 끔찍한 죄악의 실 체인 사탄의 세력을 완벽하게 깨 뜨려 무력화한 십자가. 하나님의 거룩하고 완전한 의를 드러낸 십 자가. 주님이 다 이루신 복음으 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 분의 일생에 일어난 모든 일 은 내게 일어난 일과 똑같습니 다. 그분은 죄인인 내가 되어 이 땅에 오셔서 내가 되어 사시고, 내가 되어 고난을 받으시고, 내 가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

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벗어 날 수 없었던 ‘죄 곧 나, 나 곧 죄’ 였던 내 옛 사람이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함께 죽었습니다. 그 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나는 너의 죄의 옷을 입고 너 대신 죽노라. 이제 넌 나의 옷을 입고 나처럼 살아다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지금 십자가 복음으로 우리를 초대하 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의 결정 이 남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에 주님으로 영접하기 를 원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다는 말은 나의 구주(救 主)이자, 나의 삶의 모든 주권을 가지신 주인(主人)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원하신다면 지금 이 시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마음 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 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 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 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 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 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 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9~10)”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 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끝> [GNPNEWS] * 그동안 본 연재를 애독해주셔 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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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Ⅰ아메리카 쿠바 교인들 연좌농성, 정부의 교회철거 막아

03 기획Ⅰ브루족 성경번역 인도차이나 반도 소수종족 브루어 성경 번역, 85년만에 헌정식

터뷰Ⅰ표도르 리트비노프 목사 05 인 “한국서 가능한 복음과 기도의 삶, 우크라이나는 왜 안되겠습니까”

0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김용의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08 뷰즈인 북스Ⅰ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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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메리카

쿠바 교인들 연좌농성, 정부의 교회철거 막아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10.25~11.7)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교계측,“교인들의 가두시위는 전례 없는 일”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쿠바에서 성도들의 연좌농성으로 쿠바 당국의 교회파괴 계획이 중 단됐다. 쿠바의 제 2도시인 산티아고데쿠 바에 있는 하나님의성회 소속 교 회를 철거하려던 쿠바 당국이 교 인들의 거센 반발로 철거를 보류 하고 철수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투 데이(CT)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당시 500여 명 의 교인과 교회 관계자들이 당국 의 교회 파괴를 저지하기 위해 쿠 바 공산당 지역사무실까지 평화적 가두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 소식 이 전해지자 관타나모와 콘트라마 에스트레에서도 동조 시위가 벌어 졌다. 교회 신자들이 가두시위를 벌인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산 티아고 교회 지도자들은 말했다. 지역 공산당 사무실 앞으로 모여 든 시위 군중들은 찬송과 기도를 반복했다. 철거대상이 된 이 교회 의 목사인 파우스토 폴레모 목사

는 연설을 통해 올해 초에 교회의 주요 물품을 압수 당하고 목회활 동도 금지 당했던 적이 있는데 이 번에는 아예 교회가 철거될 위기 에 있다고 호소했다. 이같은 시위 도중 교회에 대한 철거가 개시 되 었다는 소식을 듣자, 군중들은 바 로 칼레 마르티 지역에 있는 그의 교회로 줄지어 이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미 벽 일부가 무너져 내리 고 있었다. 교인들과 땅 주인이 이 를 막고 있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들은 그나마 온전한 지붕 아래 앉아 연좌 농성을 시작하며 철거 팀의 작업으로 머리 위로 지붕이 무너져도 움직이지 않겠다고 버텼 다. 이같은 시위 끝에 철거팀이 물 러난 것이다. 한편, 이같은 정부의 강경한 교회 에 대한 방침은 올초 관련법안의 통과와 함께 본격화됐다. 그 이후 수십 년 동안 별문제 없이 운영되 어 왔던 교회들을 포함, 수십 곳의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 <편집자>

아프간-파키스탄 접경 7.5 강진···파키스탄 약 280명 사망

▶ 쿠바의 한 목회자가 당국에 의해 무 너진 집과 교회의 폐허 위에 서 있다 (출처:Premier Christian Radio 캡처).

교회가 철거됐다. 이에 주요 교회 지도자들은 쿠바의 지도자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더 이상의 철거와 신앙의 자유 훼손을 막아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공개 서한에는 목사와 교회 지도자급 인사 2만3739명이 서명 했다. 한편 쿠바의 지도자인 라울 카스트로는 지난 9월, 쿠바를 방문 한 교황과 만나서 상당한 개혁을 단행할 것을 약속하기도 해 앞으 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GNPNEWS]

아메리카

美 국민 64%,‘신을 믿는다’ …비율은 8% 감소 미국에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3 명 중 2명은 여전히 신을 믿고 있 다고 밝혔다.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 과에 따르면, 신의 존재를 확신 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2014 년 63%로 2007년의 71%에 비해 8%포인트나 줄었다. 또 자신의 삶과 신앙이 연계되었다고 답한 이도 같은 기간 동안 77%로 집계 돼, 2007년의 83%보다는 다소 줄 었다.

이처럼 유신론자의 비율은 줄었 지만, 종교를 믿는 이들의 신앙심 은 더욱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자신이 믿는 종교의 경전을 읽거나 소모임을 통해 신앙을 공 유하거나, 기도하는 등의 종교적 행위를 충실하게 하는 인구의 비 중은 7년 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 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에 따 라 정치적 성향도 다소 차이를 보 였다. 기독교인의 82%가 공화당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기

독교인은 63%에 달했다. 반면 무 신론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28%로 2007년의 19%보다 9%포 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 결혼 합헌 판결로 동성애를 포용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카 톨릭 신자는 58%에서 70%로, 개 신교 신자는 26%에서 36%로 늘어 났다. 이 같은 성향은 젊은 세대로 갈수록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GNPNEWS]

한국

기독교 민영교도소 재범률 3%, 국영교도소의 1/6 수준

▶ 소망 교도소의 재소자들 모습(출처: KBS 다큐멘터리 3일 캡처).

기독교 민영교도소의 수감자 재범 률이 국영교도소에 비해 현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의 재소자가 출소했을 경 우, 기독교 민영교소도의 출소자는 3명 정도가 재범을 저지른 반면,

국영 교도소의 출소자는 무려 6배 인 22명 정도가 재범을 저지른 것 으로 조사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민영교도소 운영 성과 분석’에 따 르면, 국내 최초 기독교 민영교도

소인 소망교도소의 재범률(3.36%) 은 일반 국영교도소(22%)에 비해 현저히 낮다. 지난 1일로 개소 5주 년을 맞은 소망교도소는 현재 20 대부터 60대까지 350여 명의 남성 재소자들을 수용 중이다. 출소자는 총 499명이다. 소망교도소 인성교육은 브라질 ‘아파키(APAC) 교도소’에서 유래 한 것으로, 이 말은 ‘이웃사랑이 예 수사랑’이라는 포르투갈어 문장의 머리글자를 모아 만든 슬로건이다. 현재 브라질 전역에 45개의 아파 키에서 교육을 받은 출소자의 재 범률은 8%다. 반면, 브라질 전국 교도소의 재범률은 무려 75%에 달한다. [GNPNEWS]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26일 오후 1시48분 (아프간 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280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0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파 키스탄과 인도 북부 지역까지 피해가 났다.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의 거대한 재해 앞에서 인간의 무능함을 다 시 인정합니다. 주여, 이 일을 통해 현장에 살아남은 모든 영혼들 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알게 하소서.

인도 13세 소녀의 무자비한 살인···성폭행범 아들에게 복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에 위치한 ‘케어’라는 작은 마을 에서 13세 소녀가 자신을 성폭행한 성폭행범의 5살 난 아들을 무 자비하게 살해했다고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인도에서 벌어지는 모든 죄악의 악순환을 끊어주소서. 정욕에 종노릇하는 자와 복수심으로 견디지 못해 살인까지 저지른 소녀 에게 십자가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긍휼을 베푸소서.

ISIS에서 구출된 인질 “극심한 고문···참수 영상 강제 시청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게 붙잡혀 있다가 구출된 인질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 충격과 구 타는 물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 기절시켰고, 음식은 빵 조각 이 전부이며, 감방 안에서는 다른 인질들이 참수되는 영상을 계 속 지켜봐야 했다.”는 내용을 27일 보도했다. 인질들을 구출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ISIS의 갈수록 잔학해 지는 범죄들을 막아주시고 그들의 양심을 일깨워 주소서. 마침내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실 전능하신 주님만 바라봅니다.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한달 새 600명 사망 러시아가 지난 9월 30일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595명이 숨졌다고 영국의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 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원의 하나님. 지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너무나 황폐해진 시리 아의 소망이 되소서. 죽음의 위기에 내몰려 두려워하는 모든 영혼 들에게 참되고 영원한 기쁜 소식이 되소서.

약물에 취한 아메리카 …“총기보다 약물이 더 무서워” 미국에서 약물 과잉 섭취가 상해로 인한 사망 원인 가운데 교통 사고나 총격을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미국 마약 단속국 (DEA)의 보고서를 인용해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약물 과잉 섭취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과거 10년 동안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님.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여 스스 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가련한 영혼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 어 자신들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소서.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5년 11월 3주 ~ 11월 4주 11월 3주(11.16 ~ 11.21) ▶경기 광주 / 동산의샘교회

▶경북 경산 / 열매교회 (김 ** ) 010-2877-0447

(김경순) 031-765-3927

11.16~11.21 12시~24시

▶강원 횡성 / 복음사관학교 (권은정) 033-342-4531

▶전북 남원 / 호렙산기도원 (이 ** ) 070-4136-0641

▶전남 신안 / 열방선교센터 (권재례) 061-271-9981

11월 28일 08시~20시

11월 4주(11.23 ~ 11.28)

▶서울 관악 / 신림감리교회 (강을수) 02-853-9191

▶경기 광주 / 문광교회 (최종덕) 031-766-9394

기도참여 문의

▶강원 태백 / 예수원 (이 ** ) 010-2889-7765

(☎ 070-4803-9026~7, 010-41924365) www.prayer24365.org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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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

인도차이나 반도 소수종족 브루어 성경 번역, 85년만에 헌정식 베트남 등의 브루족 19만 명 위해 밀러 선교사 부부 한 평생 헌신

▶ 케산에 위치한 브루족 교회에서 지난 10월 중순께 브루어 성경 봉헌예배가 드려졌 다. 강대상 앞에 ‘주 예수를 바라보라’(히 12:1)는 브루어의 영문표기가 씌어져 있다.

베트남과 라오스, 태국 등 인도차 이나 반도에 거주하는 소수종족인

브루족의 성경이 복음이 전파된지 85년 만에 브루어로 완역돼 최근

헌정식을 가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1930년대 브루 족이 해외 선교사에 의해 처음 발 견돼 복음이 전파되고, 본격적으로 성경이 번역되기 시작한지 50여년 만에 성경 번역이 끝났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거주하는 브 루족은 현재 베트남에 7만40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라오스와 태국 에 각각 7만, 2만5000명 등 총 19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 고 있다. 브루족은 9~15세기에 활동하던 고대 크메르제국의 후손으로 400 여년 전 라오스 북부 지역에서 남 하한 종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들은 근대에 들어 중국, 러시아, 베 트남 등의 주변국들로부터 정치적 혼란을 겪는 바람에 전통적인 생

활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언어는 몬크메르어군 카투어계 에 속하는 브루어를 사용했는데, 방언이 심해 서부와 동부 브루족 사이에서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숲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을 갖 고 있는 브루족이 선교사들에 의 해 처음 발견된 것은 1930년대 초 반. 미국에서 파송받은 어윈 스테 빈스 선교사가 베트남 케산지역에 서 이들을 처음 발견, 복음을 전하 며 소수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 도를 영접했다. 이미 소천한 스테빈스 선교사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1965년에 성 도수가 800여 명에 이르렀으며, 70 년대 들어 각 마을에 선교센터가 세워지고 주민들에게 글자를 가르 쳤다. 브루어 성경번역은 미국의 존 밀 러, 캐롤린 선교사 부부가 1962년

부터 시작해 64년에 복음서 번역 을 시작으로 사도행전, 갈라디아 서, 창세기 등이 번역되면서 본격 화됐다. 브루족 문화가 문을 두드리지 않 고 문가에 서서 주인을 부르는 문 화라는 점을 알게돼, 초기 번역 당 시 요한계시록 3장 20절(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 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 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 라)을 번역하자, 이 말씀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밀러 선교사는 1975년 베 트남이 공산화될 때 월맹군에게 잡혀 포로수용소에 수감돼 고생하 기도 했으며, 그 이후 최근까지 평 생을 걸려 브루어 성경번역에 헌 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GNPNEWS]

베트남 소수종족 간증

“산찌족 끼엔, 고통과 고난가운데 소망 되신 예수를 붙잡다” 베트남에는 50여 개의 소수종족 이 존재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음전파 사역이 진행 중 이다. 이중 북부에 거주하는 산찌 족 가운데 한 성도의 간증을 소 개한다. 본지 통신원이 만나, 나 눈 대화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편집자> 저는 고아로 학교를 다니지 못했 고 할아버지 할머니 슬하에서 자 랐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 만, 아버지는 아편 중독자로서 아 편 때문에 집안의 모든 것을 팔 아버려 아무 것도 남겨놓지 않았 습니다. 그래서 참 가난하게 어린 시절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1998년 23살에 자오족 사람을 통해 복음을 처음 듣게 됐 습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이 살 아 계시고 정말 좋으신 분이며 천 지를 창조하셨고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실 뿐 아니라 주 실 수 있는 참 권능의 하나님이시 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 고 우리 가족 모두 예수님을 영접 하고 반터(조상 제단)를 없애버 렸습니다. 저는 아주 가난해 배운 것도 없 고 잔병치레도 많았습니다. 나중 에 결혼은 했으나, 워낙 가난해서 애들을 키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몽족과 자오족 사역자를 찾

아 몇몇 지역을 돌아다녔습니다. 1999년에 마침내 몽족 사역자를 만나, 낀족들의 교회에 처음 갔습 니다.

복음 듣고 바로 반터(조상제단) 철폐 교회에서 자오족 목사를 만나, 카세트 10개와 베트남어 찬송가 한 권을 얻고 베트남어 성경책 한 권을 구입해 고향에 돌아왔습니 다. 그 사실이 경찰에 알려져, 성 경책과 카세트 테이프를 다 빼앗 기고, 철폐한 반터를 다시 복구하 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반터를 다시 세울 마음이 없었습 니다. 마을 인근의 그리스도인을 만났을 때 그들로부터 ‘두려워하 지 말고 하나님을 의뢰하라’는 격 려를 받았습니다. 또 두어주가 지나자 다시 경찰 이 찾아와 기독교를 믿는 것은 나 라를 배반하고 미국을 쫓는 일이 라며 마을 전체에 반터를 다시 세 우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감 사하게도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 셔서 우리 마을을 지키시고 우리 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게 해주 셔서 어느 누구도 경찰의 말을 듣 지 않았습니다. 저는 계속 마을 사람들을 격려 하며 주일 예배를 쉬지 말자고 하 였고 한 밤중에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예배 장소를 찾기가 어

려워 야외에서도 드렸습니다. 그 러나 결국 가정에서도 예배를 드 릴 수 없었습니다. 경찰이 주시하 며 마을에 수시로 올라왔기 때문 입니다. 그러다 집에서 예배 드린 흔적 이 발각되면, 경찰은 군인들을 시 켜 사람들을 무조건 구타하기 시 작했습니다. 저와 마을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기도 했습니다. 그 러면 아내가 산으로 밥을 가지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 후 2000년까지 경찰이 더 악 랄하게 긴장을 조성하며 핍박을 했지만 저는 형제들에게 교회를 더 견고하게 세워가야 한다고 선 포하고 인도해 나갔습니다. 2003 년 무렵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 시며 형제들과 경찰들을 변화시 켜 주셨습니다. 이제 고향 교회는 정부의 허락을 받아, 신앙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03년께 경찰 허락으로 자유로운 신앙생활 저는 가진 것도 없었고 가난했 으며 힘든 인생을 살았지만 지금 까지 믿음을 지키고 살 수 있었던 이유를 성경에서 발견했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누구든지 예 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이 지키 시고 길을 인도하시며 영원한 삶 으로 인도하신다고 말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기

▶ 산찌족의 모습(출처:트립어드바이저 . 베트남넷 캡처)

쁨과 소망이 없었습니다. 집도 없었으며 병은 항상 내 몸을 떠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집도 있고 병도 나았습니다. 이 전엔 땅도 한 평 없었지만 지금 은 있으며 하나님의 권능도 체험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90 세에 이삭을 낳은 것처럼 주님을 믿기 전에는 자식이 없었으나 이 제는 아들과 딸이 모두 셋이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앙생활도 아주 잘합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면 하나님께서 행복하게 해주실 것 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이 우리 가정을 새롭게 하신 것처럼 여러분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 님의 권능으로 아름답게 회복하 실 것입니다. [GNPNEWS]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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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촬영하며, 찬양하고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다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에서 나의 직임은 사진.영상 촬영이었다(복음 기도신문은 이번 대회의 홍보국의 직임을 맡아 섬겼다<편집자>). 사 실 이 영역으로 섬김이를 신청할 때 아주 약간이나마 다른 섬김보 다 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홍보국의 섬김이 편하다 는 의미가 아니라, 촬영이 익숙한 나로서 그나마 믿음을 덜 써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착각은 오래가지 못했 다. 주님은 익숙한 영역에서조차 믿음으로 나를 부인하고 주님께 나를 드려야만 당신의 영광을 누 릴 수 있음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 셨다. 못한다고 여겼던 부분을 감 당해야 할 때도 믿음이 필요하지 만 익숙한 부분에서 철저하게 나 의 옛 생명을 부인하고 주님께 내 어 맡기는데도 온전한 믿음이 필 요했다. 완벽한 준비를 하고 촬영을 해야

선교

되는 나를 부인하고 허락되어지는 환경과 역할, 예를 들어 스트로보 사용을 할 수 없다든지, 사진이 아 닌 영상을 찍어야하는 모든 순간 을 순종함으로 감당했다. 혼자 일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를 부인하 고 팀으로 부름받은 사람들과 연 합하여 한 몸 됨을 믿음으로 취하 여 촬영의 자리에 임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촬영하고 있는 부분 이 나의 생각과 맞지 않아도 주님 이 하고 계심을 신뢰할 수밖에 없 었다. 대충 찍어서 시간을 때우고 싶은 나를 부인하고 모든 촬영의 순간마다 최고의 순간이 포착되도 록 전심으로 참여했다. 권위자를 주님께서 세우셨음을 믿음으로 취 하여 모든 요구에 ‘예스’로 응답하 는 것, 내가 찍은 사진이 기사에 사 용되고 싶은 욕심 등등 내려놓는 믿음의 순종들이 이어졌다.

음을 옮겼을 때 과연 주님이 친히 그분의 일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되 었다는 점이다.

나를 주님께 드려 주님이 일 하 시는 영광을 보게되니 결과에 매 어 있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신문

사용된 사진이 내가 찍은 것인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한 몸 된 지체의 것이 사용되면 그 영 광이 내 영광이기 때문이었다. 홍보국 지체들과 연합하여 역할 이 분배됨으로 인해 시간마다 강 의도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필요한 자료들을 발 빠르게, 그리 고 충분하게 찍어올 수 있었다. 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예배당의 사이즈 역시 서로에게 허락된 장 비들을 연합해 다양한 시선들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다시복음앞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나에게 사진 찍는 것을 넘어, 매순간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이 었다. 사진을 찍으며 찬양하고, 사 진을 찍으며 기도하고, 사진을 찍 으며 주님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 게 해주셨다. 과연 주님이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마음껏 드러난 이번 대회와 도무지 어울 릴 수 없는 비천한 나에게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GNPNEWS]

나를 주님께 드려 주님이 일하시는 영광을 보게되니 결과에 매어있을 필요가 없었다. 신문에 사용된 사진이 내가 찍은 것인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한 몸된 지체의 것이 사용되면 그 영광이 내 영광이기 때문이다.

내게 익숙한 사진 촬영도 믿음으로 모든 시간에 완전한 믿음으로 달 려갔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명확 한 사실은, 믿음으로 취하여 발걸

임치운 목사(반석중앙교회)

통신

콜롬비아 기독교인, 범죄조직에 위협적인 집단으로 여겨져

현재 콜롬비아는 국토의 절반 가 량이 게릴라조직이나 불법무장단 체의 통치 아래에 있다. 무정부상 태, 부정부패, 수많은 난민, 마약과 의 전쟁, 구조적인 범죄, 그리고 처 벌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등 콜 롬비아는 극도로 혼란스러운 가운 데 있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독교인 들은 그 존재 자체로 범죄조직에 게 위협이 되는 집단으로 여겨져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 콜롬비 아 토착민들의 개종은 대개 지역 사회에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오픈도어의 보고에 의하면, 남서 부의 카우카, 푸투마요와 북부의 코르도바와 같은 지역의 개종 기 독교인들은 기본적인 사회복지조 차 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고문 을 받아야 하거나 추방의 위험까 지도 감수해야 한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al Santos) 대통령이 2014년 재당선

되면서 공약으로 내건 50여년간의 내전종식은 요원해 보인다. 기독교 인들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지난 몇 년간 무수히, 그리고 점점 더 많 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실이 콜 롬비아 박해지수가 35위로 높아진 이유 중 하나다. 또한 토착 사회에서 기독교로 개 종하는 것은 현지 풍습과 선조들 의 전통에 대한 반항으로 여겨진 다. 토착민 인구 중 기독교인(로마 가톨릭, 개신교)의 비율이 약 30% 에 달하며, 그들 중 40% 정도는 어 떠한 형태로든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6만5000명).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한 빈곤과 난민문제 콜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에서 4 번째로 큰 경제대국이지만 극심 한 빈부격차로 심각한 빈곤문제 를 안고 있다. 콜롬비아 국립대학 의 2006년 보고에 따르면 국내 총 수입 중 오직 13.8%만이 콜롬비아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 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갔으며, 반면 에 전체 인구 중 상위 10%는 국내 총 수입 중 무려 46.5%를 차지했 다. 그래서 2011년 유엔보고에 따 르면 콜롬비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7개 나라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빈곤문제로 인해 콜롬 비아에서는 많은 내국인 난민들 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난민센터 의 보고에 따르면 490만에서 550 만의 내국인 난민들이 발생했다. 최근 국내난민감시센터(Internal Displacement Monitoring Center) 의 보고에 따르면 내국인 난민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콜 롬비아로 시리아와 콩고민주공화 국이 그 다음을 차지할 정도로 난 민의 수가 많은 상황이다.

마약과 폭력 콜롬비아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90%의 코카인을 생산하는 나라이 다. 코카인 재배는 엄청난 이윤을 안겨주기 때문에 수많은 농부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재배된 코카인은 마약 범죄조직이나 게릴라 군인들 에 의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납치와 폭력, 암살률은 여전히 비 정상적으로 높다. 좌파 게릴라군과 우익 민병대는 모두 코카인과 납 치로 이윤을 남기는 폭력배가 되 어가고 있으며, 이를 반대하는 정 치 혹은 종교지도자들은 이들의 타깃 대상이 되기 쉽다. 뿐만 아니 라 무장단체나 마피아조직들은 자 신들의 범죄에 대해 처벌받지 않 기 위해 고위공무원들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GNPNEWS]

▶ 콜롬비아 불법 무장단체와 박해 받는 성도들의 기도하는 모습

전세계에서 난민이 가장 많은 나라 콜롬비아, 미국으로 수입되는 90%의 코카인을 생산하며 엄청난 이윤으로 수많은 농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마약 범죄조직이나 게릴라 군인들에 의해 코카인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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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한국서 가능한 복음과 기도의 삶, 우크라이나는 왜 안되겠습니까” 믿음의 동역자 표도르 리트비노프 목사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한 분만을 높이며 지난 10월 10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린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에 외국에서도 많은 믿음의 가족들이 참여했다. 복음과 기도의 증인을 만나고 함께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표도르 리트비노프(Fedir Litvinov) 목사를 만났다. 통역에는 우크라이나 에서 사역하는 전만규 선교사의 도움을 받았다. <편집자>

- 어떻게 이번 일정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우크라이나에서 사역중인 한국 인 선교사님과 기도의 자리에서 만나 교제하던 중 이번 대회가 있 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입국 과 정부터 쉽지 않은 일정이었는데 주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리트비노프 목사 일행은 이번 방 한 일정을 시작하며 중간 기착지 에서 항공사의 실수로, 국내 입국 예정일보다 이삼일 뒤에나 도착할 뻔했다. 그러나 항공사측이 놀랍게 도 이같은 착오를 인정하고 긴급 하게 다른 비행 편을 제공, 대회 당 일에 도착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 를 입었다고 했다. -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교 회와 성도들을 만나보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분주한 여정이어서 특별한 기대감을 갖고 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들도 한국에 다녀온터라 꼭 한번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마 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예배에 참석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우크라 이나 교회는 아주 조용합니다. 이 번 다시복음앞에 대회를 비롯 한 국교회 성도들의 예배 풍경은 아 주 달랐습니다. 청중들이 큰 소리 로 응답하고, 반응하는 모습이 매 우 인상 깊게 남습니다.”

청중들이 화답하는 한국교회 예배 ‘인상적’ - 다시복음앞에 대회에서 어떤 은 혜가 있으셨나요?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설교와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아가는 모델을 보는 것 같았습 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믿 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종으로 서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 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 은 위대하시며, 그 위대하신 하나 님이 우리를 우크라이나 땅의 증 인으로 보내주셨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됐습니다. 특별히 십자가 의 비밀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 는 것, 메시지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었지만 담대한 선포를 들으며 은혜를 누렸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교회 상황을 알려 주시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 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정치적인 상황은 이미 다양한 언 론보도를 통해 접할 수도 있어 교 회 상황에 대해서만 질문했다) “우크라이나의 기독교 역사는 1000년이 넘습니다. 지금과 영토 는 다르지만 당시 키예프공국이 지배하던 시절인 서기 980년대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입증 된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믿는 성도들을 말한다. - 개인적인 믿음의 삶에 관한 얘 기를 들려주세요. “부모님 모두 기독교인으로 아버 지는 목회자셨고, 어머니는 성가대 를 섬기셨어요. 그래서 항상 성경 을 읽고 기도하는 집안 분위기에 서 성장했어요. 그러다 18살 때, 군 대에 입대해 그때 예수님을 개인

성도들 앞에 나가서 죄를 고백하 고 이듬해 침례를 받게 됐습니다. 어려서부터 기독교적인 분위기에 서 자라 술도 마시지 않고 죄의 열 매는 별로 맺은 게 없는 것 같았어 요. 그러나 제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것이 죄였고, 주님 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은 것이 죄 라고 깨닫게 해주셨어요.” - 그렇게 주님을 만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셨군요.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것이, 주인으로 모시지 않은 것이 죄였어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도인 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는 것입니다. ▶ 나라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모습.

이 나라에 처음 그리스정교가 들 어왔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오순절, 침례교 등이 있는데, 침례 교 소속 교회가 가장 많습니다. 그 리고 근대역사에서 러시아의 식민 지가 되고 독립이 되면서 교단간 의 이합집산(離合集散)이 나타났 습니다. 러시아가 통치하던 시절에 는 수도인 키예프를 중심으로 서 쪽으로는 그리스카톨릭이 많아지 고 동쪽은 그리스정교회가 많아졌 습니다. 당시 침례교 목회자들은 러시아지역으로 추방되기도 하고, 많은 그리스카톨릭 사제들은 구속 되기도 했습니다. 90년대 독립 이 후, 침례교 복음주의 선교사들이 많이 파송되어 왔습니다. 그 이후 많은 성도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세계기도정보에 따르면, 우 크라이나의 개신교는 인구대비 3.7%로 170만 명에 이르며, 복음 주의자 역시 173만 명 정도로 추 정되고 있다. 여기서 복음주의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의 구주로 영접하게 됐어요. 군대 에서 매우 어려운 시간을 겪은 결 과죠. 군대에서는 예배를 드릴 수 조차 없는 상황이었지요. 당시 군 대 근처의 교회에서 설교를 듣는 도중 제가 죄인임을 깨닫게 됐습 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고 기도 를 했습니다.”

열악한 군대 생활 중 예수님 만나 - 당시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어요? “군대 시절은 제게 벼랑 끝에 서 는 상황과 같았습니다. 음식을 잘 주지도 않은 채 일을 많이 시켰습 니다.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고 참들로부터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 다. 탕자가 방황하다 쥐엄열매를 먹으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 음이 이러했겠다 싶더군요. 그러 다 군대 근처에 있는 교회를 찾게 됐습니다. 지금처럼 번듯한 건물 의 교회가 아니라, 가정집 같은 교 회였어요. 그곳에서 말씀을 듣다가

” “네. 저는 20년간 교회를 섬겼습 니다. 6년간 집사로 청년들을 지도 했습니다. 나중에 모스크바에서 신 학교에 입학해 설교학을 공부하고 목사로서 길을 걷게 됐습니다.” - 어떤 목회철학이나 방침을 갖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도 교회에서 회개를 강조합니다. 죄에 대한 열매 문제 가 아니라, 존재적인 죄인됨을 인 정하고 회개하라고 설교하며 가르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로서 단순히 말씀 읽고 교회만 왔다갔 다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말합니 다. 또 성도인 내 삶을, 다른 사람이 보도록 해야한다고 말씀을 전합니 다. 다른 사람이 성도들인 우리에 대해 ‘당신은 정말 예수 믿는 사람 이군요.’라고 인정하도록 해야 한 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그 리스도인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한국 교 회에도 둘러보셨나요? “이번 다시복음앞에 집회를 참여 하고 복음기도동맹군이 출석하는

교회에 가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 다. 곳곳에서 한국 성도들의 충성 된 모습을 봤습니다. 지금 이런 모 습을 멈추지 말고 계속 달려갔으 면 합니다. 제가 본 한국 교회의 모 습을 우크라이나 교회가 참고해야 할 큰 본으로 제 마음에 남아 있습 니다.” - 한국에 오셔서 어떤 만남들이 있었나요? “이번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외 국에서 사역하다 돌아온 한국 선 교사님들과 함께 모임을 갖고 예 배를 드리고, 믿음의 공동체를 몇 군데 방문했습니다. 곳곳에 믿음 의 공동체가 세워진 것을 봤습니 다. 지방의 한 곳은 대안학교와 다 양한 선교단체가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더군요. 더 구나 학교 교사들이 교육선교사로 급여도 받지 않고 다음세대를 가 르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 니다. 왜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런 생각 자체를 못해봤을까. 사도행 전 4장에 등장하는 초대교회 시절 의 교회는 곧 공동체였어요. 질문 이 생겼어요. 왜 이런 아름다운 모 습이 중단됐을까?” -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셨나 요? “네. 저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그것을 해결하는 것은 공동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사실 우크라이 나에서 제가 여기서 본 것 같은 그 런 공동체를 운영한다는 것은 현 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 고 그렇게 ‘불가능’이라고 단정지 을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사마 리아성에서 엘리사의 예언 앞에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그런 일 이 있으리요”라고 하나님의 역사 를 불신하던 군대장관은 그 은혜 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저도 그렇 게 불신을 선택할 수는 없다는 것 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미 우 크라이나에서 한국 선교사님을 통 해 몇 차례 경험했지만, 돌아가면 교회 성도들과 하나님 나라의 부 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기도24·365 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국에서 는 되는데 왜 우크라이나에서 안 되겠나 그런 생각입니다.” <6면에 계속>


컬럼

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 안디옥의 기적(2)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멋있는 결혼식보다 더욱 필요한 것 은 변함없는 사랑의 관계다. 남편 이 아내를 목숨처럼 사랑하고, 아 내가 남편을 머리로 삼은 돕는 배 필로서 남편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기적이야말로 진짜 기적이 아니겠 는가? 짧은 이벤트 같은 기적보다, 나로서는 갈 수 없는 진리의 길로 우리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이 길을 끝까지 가게 하 시는 기적이야말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기적이다. 주님은 바로 이 기적을 이루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 헤브론원형학교의 시작은 오랫 동안 고민했던 것이었다. 교육은 건물 하나 짓는 일과는 다르다. 되 고 안 되고의 문제는 그만두고 순 종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선

포하고 기도했다. “어디로 가리이 까?”,“헤브론으로 올라가라” 헤브 론이 어디인가? 보이진 않지만 반 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 하 나만을 붙들고 살았던 믿음의 조 상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그리 고 85세의 노장 갈렙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외치며 유업으 로 취한 땅이다. 또한 다윗이 하나 님 나라의 깃발을 세웠던 곳이며, 도피성이었던 땅이다. 헤브론원형 학교를 시작할 때, 우리에겐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약속만 있었다. 만 2년이 지난 2015년 2월 14일에 첫 졸업식과 파송식이 있었다. 졸 업생 7명 모두가 선교사로 파송되 었다. 그날 우리는 기적을 보았다. 헤브론으로 올라가라는 말씀과 동시에 주신 말씀은 시편 90:16~17 말씀이었다.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 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 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 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 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거룩하게 살려고 몸부림을 쳐 도 결코 거룩하게 살 수 없는 우리 를 위해 주님은 기꺼이 자신을 십 자가에 내어 주셨다. 그리고 주님 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산 우리 의 심령 속에 사시는 주님이 열방 을 위해 우리의 생명도 내어주게 하신다. 이것이 바로 기적이다. 우 리는 실수하고 연약해도 자식에게 만은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부 모의 마음이다. 진액을 짜듯 헤브 론원형학교 교사들은 부모의 마음 그대로를 아이들에게 주었다. “우

리 자손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나 타내소서.”

이 시대에 필요한 기적 이 시대, 사랑하는 우리 조국 교 회에 이 기적이 필요하다. 주여! 우 리에게 행하신 당신의 일을 우리 에게 나타내소서. 주님의 십자가

<5면에 이어>

다림줄 (4)

의 복음의 영광과 능력과 축복을 우리에게 충만하게 나타내 주소서. 우리에게만 아니라 우리 자손들과 한국 교회에 나타내소서. 주님이 다시 한 번 약속해주시고 이루어 가시는 기적을 보고 싶다. (2015.2 메시지 정리)<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 대표)

I n t e r v i e w

믿음은 희망사항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

“초대교회 공동체, 지금 믿음의 삶에서도 중요”

‘긍정의 힘’이라는 책으로 알려 진 레이크우드교회의 조엘 오스 틴(Joel Osteen) 목사가 최근 신 간을 냈다. 제목은 ‘나 자신의 힘: 오늘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킬 두 단어(The Power of I Am: Two Words That Will Change Your Life Today)’라는 책이다. 이 책에 서 그는 말의 힘, 격려, 내적·외적 대화에 있어서 스스로에게 부정적 인 말을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 추고 있다. 그가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이렇 다. “나는 매력적이지 않고 남들보 다 똑똑하지 않고 느리다. 그러나 이 세 개의 부정적인 말에 30~40개 의 긍정적인 말들을 덧붙일 수 있 다. 나는 건강하고 훈련됐고 초첨을 맞추고 있다. 여러분들이 이런 긍정 적인 말들을 계속 묵상하면 이러한 장점들이 여러분들에게 끌려 들어 올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 계속 씨를 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 러나 그의 이런 말들이 진리에 기 초한 주장일까 질문을 던져본다. 인간의 마음을 깊이 파헤치며 성 리학의 기초를 쌓은 주자(朱子)가 문인들과 학문을 논한 내용을 정 리한 주자어류(朱子語類)란 책에 는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 事不成)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정 신을 한 곳으로 집중하면 이루어 지지 않을 일은 없다.’라는 뜻이다. 어떤 일을 만나든 내 자신이 주체 가 되어 생각하고 마음먹기에 따 라 그것의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 는 말이다. 그러나 나의 마음과 생

- 믿음의 결단을 위해 기도하겠 습니다. “저희가 사는 시골 마을 전체 가 침례교인들입니다. 저는 교 인들과 제대로 상담도 하지 못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우리 동네 전체가 예수를 믿는다면 무엇을 어떻게 할 것 인가. 그런 질문을 갖게 됐습니 다. 돌아가서 그리스도인의 삶 을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본 복음과 기 도의 공동체를 한국에서만 가 능한 ‘한국 스타일’이라고 여기 지 않겠습니다. 주님은 고넬료 의 외모를 보지 않으셨고, 경외 함의 태도를 받으셨다고 믿습 니다. 또 베드로에게 가서 모델 을 보여주라고 하지 않으시고,

각과 말들이 정말 그렇게 믿을만 한 것인지, 마냥 자신의 생각과 마 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그것에 집중하면 모든 것이 다 이 루어질까? 불교의 한 승려는 이런 말을 했 다. “하늘을 믿든, 나무를 믿든, 돌 멩이를 믿든, 믿음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건 어리석은 일입 니다. 믿음의 내용은 진위를 따질 수도 없고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믿음은 믿는 사람의 삶

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 승려의 말은 결국 향방 없는 믿음도 그 믿음 자체가 가져 오는 결과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성경은 믿음이라는 개념 을 막연히 바라고 원하는 ‘희망사 항’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성경적 인 믿음은 흔들리고 무너질 수 있 는 것을 결코 그 터로 삼지 않는다.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분명한 ‘실재’(實在)를 믿는 것이며, 반드

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은 바 랄 수 없는 중에도 바랄 수 있는 것 이고(롬 4:18), 세상을 이기는 승리 가 될 수밖에 없다(요일 5:4).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는 식의 이야기에 반해 오히려 성 경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 패한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렘 17:9)이라고 선고한다. 부패한 인 간의 마음을 기준삼아 그것을 믿 고 소망으로 삼는 것보다 어리석 은 일은 없다는 얘기다. 앞에서 말한 조엘 오스틴의 주장 이 성리학과 불교의 승려의 견해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이미 긍 정의 힘으로 무장된 나에 대한 확 신이 성경의 어떤 말씀을 근거로 하고 있는지 자못 궁금할뿐이다. 하나님이 아닌 ‘나 자신의 힘’을 의지하게 하는 세상의 가르침은 아 주 교묘하게 포장되어 지금도 복음 앞에 서 있는 성도의 믿음을 무너 뜨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참된 제 자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믿지 않 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 을 부인하고 만왕의 왕 되신 그리 스도께 복종하고 그분만을 따른다. 나 자신에 대한 완전한 절망은 절대 은총을 가져온다. 복음은 보 다 나은 인간으로의 개선을 목표 로 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와 내가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부활 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되었 음을 믿는다. 이것이 영원한 복음 이다. [GNPNEWS] J.D.

그저 가서 예수 믿는 자가 되라 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믿음으 로 결단하고 돌아갑니다.” -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나눠주 세요. “제가 살고 있는 자카르파탸 지역의 교회들에 부흥이 일어 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저 희 침례교뿐 아니라 오순절을 비롯 다른 교단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이기에 모 두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합 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완전히 주님께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 도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함께 동역하는 지체들이 주님께 온 전히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GNPNEWS] C.K.


복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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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 은혜로 허락하신 믿음의 고백 약 2년 전, 십자가 복음이 나의 복 음이 된 후 주님을 더 알고 싶은 마 음에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 정도 하나님을 경험했다면 내 믿음의 수 준도 많이 성장했으리라 기대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 마음은 더 절망이었다. 가정에서의 내 모 습은 복음 앞에 서기 전과 별 다를 바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남 편과의 관계에서 조금도 손해 보기 싫어 다투고, 지지 않으려 하고, 내 가 모두 옳다고 생각했다. 나는 복음 앞에 서기 전 그대로였 다. 그동안 받았던 훈련도, 주님 앞 에 드린 고백들도 모두 백지가 되 는 것만 같은 절망이 반복되었다. ‘왜 난 변하지 않을까? 내가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 맞나?’ 라며 고민하고 있을 무렵 주님은 요셉의 창고미니스트리에서 주관하는 ‘복 음과 가정’ 모임으로 불러주셨다. 복음 스터디를 통해 처음 복음 앞 에 섰던 때 보다 더 치열하게 복음 앞에 서는 시간을 가졌다. 믿음이 무엇인지 묻는 내게 주님은 ‘믿음

이란 진리를 믿는 믿음’이라고 말 씀해주셨다. 진리를 믿는 것이 진 짜 믿음이라면, 나는 믿음 있는 자 인 게 분명했다.

믿음이란 진리를 믿는 믿음 복음을 만난 이후 결정의 순간마 다, 고통 속에 울며 주님 찾을 때마 다 말씀으로 만나주신 하나님이 떠 올랐다. 그 말씀 한 마디면 절대 굽 히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어 보지만 한 순간에 무너질 때도 있 었다. 믿음이 있다면, 왜 상황에 따 라 내 모습이 달라지는 걸까? 혼 란스러웠다. 그런 나를 주님은 최 근 2015 다시복음앞에 집회에 초대 해주셨고, ‘나에게 정말 믿음 있는 가?’라는 질문이 ‘내 안에 예수님이 정말 계시는가?’와 같은 질문이었 음을 깨닫게 하셨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 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 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내 안 에 예수님이 계심을 믿음으로 선포

케 하셨다. 그리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 위에 굳게 서라고 말씀 해주셨다. 집회가 끝난 주말, 남편과 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복잡한 도로 상황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남편을 보게 되었다. 나도 함께 화 가 나려던 순간, ‘내 안에 예수님 계시지’라며 고백하게 하셨고, 그 때 남편의 예민한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인 것을 깨닫게 하셨다. 남편 은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결같이 온유한 사람이다. 그런데 결혼 후 함께 사는 몇 년의 시간동 안 예민한 나로 인해 남편의 모습 이 많이 달라졌음이 느껴졌다. 결 혼 후 몇 가지 신뢰가 깨지는 상황 들 때문에 나는 늘 남편을 탓해왔 다. 그런데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심 을 인정하는 순간, 남편에게 향하 던 화살이 곧 나를 향하게 되었다. 나로서는 가질 수 없는 마음, 내 안 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증거로 받 아졌다. 그 마음을 그대로 남편에 게 나누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인정하자 “미안해. 내가 그동안 당신에게 예민하게 굴어서 당신이 날 닮게 되었나봐. 다 내 잘못이야”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듯, 남편 안에도 예

전복순

복음의 능력

부흥을 위하여

‘성분’ 에 따라 정해진 인생을 사는 북한판‘카스트’ 제의 실상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 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 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오픈도어즈에 소개된 내용이다. <편집자>

투명성기구에 따르면, 북한은 아프 가니스탄, 소말리아와 함께 세계에 서 가장 부패한 국가 중 하나다.

정보 유입

사회 계층을 ‘성분’으로 구분 북한은 주민들을 ‘성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한다. 주민등록 관 련 파일에 모두 기록되어 있는 이 ‘성분’의 이름은 핵심계층, 동요계 층, 적대계층이다. 첫째 그룹인 핵심계층은 북한 전 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며, 둘째 그룹인 동요계층은 45%, 셋째 그 룹인 적대계층은 27%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 내에서 이러한 ‘성분’에 대한 조사는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0년에 조사됐다. 특히 한 사람이 타고난 성분을 위로 올리는 것은 거의 불 가능해 북한판 카스트(계급)제도 인 셈이다. 이러한 북한의 ‘성분’에 대해 최 근 발표된 보고서는 “정해진 인생 (Marked for life)”이라 명명했다. ‘성분’은 음식 분배 시스템에도 적 용된다. 더 높은 ‘성분’의 사람들, 특히 평양에 사는 사람들은 충분 히 먹는다. 낮은 ‘성분’의 사람들 은 말할 것도 없이 형편없는 대우 를 받는다. 재판을 받을 때도, 낮은

수님이 계심을 믿는다. 눈에 보이 는 남편의 모습이 아닌, 그 안에서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주님이 내게 은혜로 허락하신 믿음이다. 주님은 복음과 가정으로 부르시면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 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 적 예배니라(롬 12:1b)” 말씀을 약 속으로 주셨다. 십자가의 자리로 부르시겠다는 말씀에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좁디좁은 내 마음을 찢어 넓히셔서 스스로 그 자리에 가게 하시며 그 자리가 기쁨의 자리임을 알게 하신다. 더 디고 때로는 괴롭지만 주님이 보여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믿고, 그 말 씀을 따라 한 걸음씩 걸어가는 믿 음의 삶이 참 즐겁다. 나와 함께하 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누리며 즐 거워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실 주님 을 찬양한다. [GNPNEWS]

▶ 김일성 경기장 관중석에서 확연히 나뉘어진 군인과 민간인의 모습(출처:theguardian 캡처)

‘성분’의 사람들은 더 중한 형을 받 게 된다. 따라서 북한에는 “법의 원 칙”이라는 것이 없다. ‘성분’은 연 좌제(범죄자와 일정한 친족 관계 가 있는 자에게 연대적으로 그 범 죄의 형사 책임을 지우는 제도)의 원리에 따라 더욱 악화된다.

최악의 경제 상황과 부패 북한은 자연 재해의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는 국가다. 북한에서는 폭우, 태풍, 홍수, 돌풍 등이 매년 발생하고 있고, 산사태, 가뭄, 모래 바람 등이 주민들의 삶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근 UN 보고서는 약 1600만 명의 주민들이 음식 불안정과 높은 비 율의 영양실조, 깊이 뿌리내린 경 제 문제들로부터 고통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어린 자녀들, 임산부, 수 유를 해야 하는 여성들, 노인들이 특히 이러한 고통에 심각하게 노 출되어 있다. 이들에 대해 국제적 인 원조가 있다고 해도 그 과정에 북한 정권이 통제하고 있어, 분배 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게 다가 군인들이 원조 받은 것들을 분배하기는커녕 돈을 받아 팔고 있다. 이것은 부패의 커다란 단면 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다. 국제

전세계로부터 북한 내에 유입되 는 정보의 흐름이 다양화되고 있 다. 전 세계의 뉴스뿐만 아니라 외 국 영화, 남한 TV 드라마가 라디오, USB, DVD 등을 통해 북한에 유입 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여전히 사 람들의 지식을 통제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통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사실상 북한 내에서 인터넷 접속은 어렵다. 하지만 북한의 휴 대전화 사용자는 약 100만 명에 이 르고 국경 20km 안에서는 중국 방 송국에 접속할 수 있다. 실제 국경 지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중국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며 북한 당 국의 엄격한 감시 속에서도 인터넷 에 접속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 는 것이 사실이다. 2010년, 탈북자 들과 북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 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7% 의 북한 사람들이 자국 내에서 외 국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다는 것 이 밝혀졌다. 또한 24%의 사람들 이 중국과 남한의 TV 프로그램들 을 보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GNPNEWS]

주님의 넘치는 사랑 표현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 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 더라(막 4:34)”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이해 하도록 이끄신다. 하나님의 목 적에 맞는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모든 시간과 영원까지 들 이실 만큼 느리게 일하신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유일한 길 은 그분이 우리 인격의 왜곡되 고 모난 부분들을 처리하시도 록 맡기는 것이다. 우리는 자 신이 얼마나 무지한지 모른다. 질투, 게으름, 교만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한다. 예수님은 은혜 의 역사를 베푸시기 전에, 우 리가 지금까지 쌓아 둔 모든 것을 드러내 보여 주신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온전히 아신다. 우리 안에 교만이나 기만이 존재하는 한, 예수님 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가르 치실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지적 교만에 상처를 입히시고 실망을 주신다. 우 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 을 통해 하나님은 홀로 우리 를 만나주신다. 그것이 그분 의 넘치는 사랑 표현이다. -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2002), 두란노刊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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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호 2015. 11. 15 ~ 2015. 11. 28

뷰즈인 북스

Views in Books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두 눈을 고정시키라” 완전한 복음이 내게 참된 만족과 행복을 준다는 진리를 우리는 알 고 있다. 그러나 치열한 현실 앞에 서 믿음으로 넘어서지 못하는 때 가 있다. 그러다보면 행복한 부르 심은 정신 통일처럼 느껴지고 과 연 행복한가? 라는 질문이 도전처 럼 들려지기도 한다. 그런 도전을 받고 있는 나에게 ‘인간의 영혼 안 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긴 제목의 이 책은 나의 영혼에게 외 치는 주님의 편지마냥 느껴진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 복음주의자 인 헨리 스쿠걸(1650~1678)이 한 친구를 참된 믿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쓴 편지를 토대로 했다. 28세 의 젊은 나이에 소천한 스쿠걸은 짧은 생애 가운데 삶과 관계에서 오직 복음과 그 복음을 누리는 행 복을 드러낸 증인이었다. 이 책은 먼저 우리가 갖고 있는 기독교적 가치와 믿음을 짚어보며, ‘생명’이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그 리고 기독교를 인간의 영혼과 하 나님의 생명의 결합이라는 관점으

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신적 생명’ 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첫째, 생명의 지속성이다. 물론 영적 침체를 경험하거나 시험에 직면하여 고투를 벌일 수 있고 항 상 순종할 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 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 때도 하나 님의 생명은 꺼지지 않으며 세상 을 사랑하는 마음에 결코 속박되 지 않는다. 둘째, 그 생명은 내적 능력 즉, 마 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외부에 의해 강요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강 요를 받아 기도하지 않는다. 하나 님의 진노를 피하기 위해 성경을 읽지 않는다. 양심의 가책을 가라 앉히기 위해 예배드리지 않는다. 이 모든 행위는 새 생명이 하나님 과의 친교를 통해 기쁨을 발견했 기 때문에 이뤄진다. 셋째, 신적 생명은 하나님의 성품 을 반영한다. 참된 기독교는 인간 의 영혼 속에 비취는 하나님의 영 광이다.

이러한 신적 생명의 열매는 하나 님을 향한 사랑, 동료 인간들을 향 한 사랑, 정결, 겸손으로 드러난다. 이 신적 생명이 말보다는 예수 그 리스도에 의해 강력한 행동을 통 해 정확하게 증거됐다는 사실은 실로 놀랍다. 이같이 기독교의 참된 생명의 의 미를 알았다면 그 탁월성과 유익 함을 끊임없이 숙고하라고 스쿠 걸은 조언한다. 그의 조언 앞에 이 것이 내가 놓쳤던 부분이라는 것 을 깨달았다. 자신에 대해 절망하 고 복음을 살아보려는 갈망으로 삶은 치열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지 발견한 자로서 그 기쁨을 추구하 지 못했다.

인간과 하나님의 생명의 결합 참된 기쁨은 우리가 무엇을 사랑 하는가로 드러난다. 사랑하는 사람 은 그 사랑의 대상과 같아질 때까 지 영적으로 성장하며 성숙해간다. 사랑은 우리가 지닌 것들 중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랑의 대상과 같아질 때까지 영적 으로 성장하며 성숙해간다.

” 위대한 것이다. 그러므로 무가치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어리석고 그 릇된 일이다. 사랑은 자신의 전부 를 주는 것이다. 이제 자신을 보며 절망 가운데 포기한 사람, 고뇌와 비통한 마음 에 자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고 믿어버리는 사람, 상 심과 낙심의 상태에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우리를 구 원하시는 대장되신 그리스도께 두 눈을 고정시킬 것을 강조한다. 그 리고 그는 말씀과 기도가 얼마나 하나님께로 우리를 이끄는지 이야 기하며 친구에게 주는 기도문으로 편지를 마친다. “지극히 은혜롭고 자애로운 하나

헨리 스쿠걸 지음 | 생명의말씀사 135쪽 | 6,000원 | 2007

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할 수 있 는지, 그리고 그 행복에 이르는 법 을 우리에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 다. 우리의 영혼 속에 그 행복을 바 라는 강렬한 욕구를 일으키셔서 전 심으로 그것을 추구하게 하소서.” [GNPNEWS]

한보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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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아이는 자기도 찬양하고 싶다고 무릎으로 기어온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 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 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 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 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 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 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3~5)” 아멘! 현재 나는 5살, 4살, 2살인 세 아 이의 엄마로 치열한 전쟁터에 서 있다. 매순간 주님과의 교제 없이 는 양육도, 돌봄도 스스로는 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자녀 로 양육할까?’ 고민하며 기도하는 중에 ‘내가 만난 복음을 아이들에 게 적용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 한 시간씩 열방을 위 해 기도하는 기도24.365를 아이들 과 함께 하기 시작했다. “자 예배드리러 오세요. 안젤라, 노아~” “……” 반응이 없는 아이들. “얘들아 기도해야지~” “……” 다시 부른다. “젤라, 노아 기도하러 오세요!” 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을 가서 잡아 오기도 하고, 달래 보기도 하 고, 꼬셔보기도 하고, 매를 들어보 기도 했다. 정말 치열한 상황이 오

가고 있었다. 참 쉽지 않았다. 포기 하고 싶다가도 이것이 유일한 길 이고 삶인데 어찌 포기할 수 있나 생각하며 더욱 주님께 매달리며 기도했다.

내가 바뀌니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져 때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기도하기 싫어하고 순종하기 싫어 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 다. 아이들을 통해 내 모습을 돌아 보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매순간 행동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바뀌니 아이들도 기도하는 시간 에 조금씩 태도가 바뀌면서 주님 이 진짜 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

게 되었다. 아직은 다 되었다고 할 수 없으나 주님의 때에 우리를 순 종하게 하신 것에 감사했다. 24.365기도가 시작되면 아이들 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서 하나님 께 예배를 드린다. “무슨 찬양을 부를까요?” “엄마, 나는 259장, 나는 1장 할 래요.” 주님께 찬송을 올려드리고 있으 면 2살인 바울이는 자기도 찬양하 고 싶다고 무릎으로 기어온다. 비 록 누나와 형의 성경책을 찢기는 하지만 말이다. 예배를 사모하게 하시는 주님의 완전함을 보게 된 다.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박 수를 치며 웃기도 하고 행복해 한

다. 주님이 우리의 예배를 보시고 영광을 받으시겠구나 생각을 하 면 마음 안에서 감격의 눈물이 흐 른다. 찬송이 끝나면 어린이집에서 배 운 말씀암송을 함께 하고 성경말 씀을 묵상한다. 하루는 몰디브를 위해서 기도했다. “오늘 기도할 나라는 몰디브예 요. 엄마가 읽고 설명해 줄테니 기 다려보세요”, “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 주시고 고통 받는 주님의 백성들 을 지켜주세요.”라고 기도하면 아 이들도 그대로 따라서 기도한다. 기도의 자리로 모이기까지 고도 의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모여서 주님을 찬양하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열방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더 니 우리의 필요를 정확히 아시고 채워주시는 은혜로 기뻤다. 기도하 면서 주신 기쁨과 감격을 볼 때 열 방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올 때면 하나님은 얼마나 기 뻐하실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렇 게 주님은 우리를 열방을 위해 기 쁨으로 기도하는 자로 불러주셨구 나! 이 기도의 자리에 우리 가정을 불러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마라나 타! [GNPNEWS] 김주실 사모(하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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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강성민 강성열 김기형 김종만 박은길 박주란 오경숙 윤정미 이근혜 이복길 이현희 정영숙 조경미 조형광 주유순 최 미 최정숙 최지설 표순호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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