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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호 2015. 11. 29 ~ 2015. 12. 5
(창간일 2010. 10. 3)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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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Prayer Newspaper
일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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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복음기도 포토에세이
한국, 아동학대 4년간↑ ...가해자 80% 부모
주님과 손 잡았는가?
은밀히 이뤄지는 아동학대의 피해아동 더 많이 있을 것 작년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1만 27건으로 사상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고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 다. 아동학대 사례가 지난 2010년 5657건에 비해 4년 사이 77.2%나 증가한 것이다. 아동학대는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으로 나뉘는데, 각 유 형 중 2가지 이상이 중복된 ‘중복 학대’가 48.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방임(18.6%), 정서학대 (15.8%), 신체학대(14.5%), 성학대 (3.1%) 순이었다. 특히 신체학대는 348건에서 1453건으로 4.2배나 늘 어 증가 정도가 가장 컸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부모인 경 우가 전체의 81.8%로 가장 많았으 며 대리양육자(9.9%), 친인척(5.6%), 어린이집 교직원(2.9%), 아동복지시 설 종사자(2.1%)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 별법 시행으로 아동학대신고 의 무가 강화된 이후 올해 9월까지 1 년 사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만 6643건으로 시행 전 1년간의 1만 6543건보다 11.5% 증가하는데 그 쳤다. 다만 112를 통한 신고 건수가
회색
129건에서 8155건으로 크게 늘어 난 것은 긍정적이다. 경찰동행 현 장조사 건수도 2천371건에서 1만 1936건으로 5배로 증가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아동학대 신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동학대 범죄의 80% 이상이 부모에 의해 은밀히 이뤄지는 것을 보면 발견하 지 못한 학대 피해아동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며 “신고의무자의 신 고와 이웃의 관심이 학대로 고통받 는 아이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 다. [GNPNEWS]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 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로 새서 3:21)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 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 실 수 있느니라(히브리서 2:18) 기도 | 하나님. 가장 마지막으로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자신을 낳은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해 낙 심하고 절망하는 아이들을 붙들 어 주소서. 죄로 말미암아 깨어 져버린 모든 가정 안에서의 관계 들을 오직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 복시키소서. 또한 사랑을 잃어버 린 모든 부모들이 참으로 회개하 여 돌이키게 하소서.
제공:WMM
-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INSIDE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1)
02
그런데 이 비유가 주는 교훈과 핵 심은 무엇인가. 바로 죄악의 깊이 가 아무리 깊다 해도 다시 돌아오 면 하나님이 반드시 받아주신다 는 참으로 위대하고도 말로 다할 수 없는 감동적인 진리가 이 비유 속에 자리잡고 있다. 죄인이 너무 악해서 도무지 속 수무책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 러나 구원을 받지 못할 만큼 악한 죄인은 없다. 둘째 아들은 자신이 받은 유산을 제멋대로 탕진해버 렸다. 아버지의 집에서 가져온 모 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탕진 해버리고 자신은 완전히 발가벗 은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 탕자는 그 땅에서 어떤 사람
뉴스Ⅰ한국 英·加에서 입국거부된 이슬람 유명강사, 국내에서 대중집회
구원받지 못할 만큼 악한 죄인은 없다 성경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고 한다. 그 들려진 말씀, 믿음의 선진들이 남긴 말씀 또는 고백을 요약, 소개하는 새로운 연재를 시 작한다.<편집자> 누가복음 15장에는 탕자의 비 유, 정확히 말하면 잃어버린 아들 의 비유가 나온다. 둘째 아들이 아 버지로부터 먼저 자기 몫의 유산 을 받아 탕진하고 돌아올 때 아버 지는 기쁨으로 그를 맞아들인다. 그러나 그의 형은 이러한 아버지 의 태도를 못마땅해하며 아버지 가 권유하는데도 둘째 아들을 위 해 아버지가 베푼 잔치에 참석하 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다.
히잡을 두르고 담벼락 앞 에 앉아 있는 여인은 한눈 에 봐도 무슬림이다. 차가운 땅바닥에 앉아 구걸하는 중이다. 아무것도 없이 내밀린 그녀의 빈손, 빛을 바로 옆에 두고도 바라만 보고 있는 그녀의 모습 은 그녀를 더욱 처량하게 만든다. 하루에 저 손에 얼마의 돈이 들려질 까? 얼마가 저 손에 쥐어지면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까? 그녀에게 과연 집 은 있을까? 여러 생각이 밀려든다. 하 지만 백 마디 말보다 그녀의 손을 잡 아주고 싶다. 주님은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 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미신다. 우 리의 손을 붙잡으시며 외롭고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하신다. 만왕의 왕이신 하 나님이 육신을 입고 낮고 낮은 이 땅 에 오셔서 죄로 얼룩진 소망 없는 인 생에게 손을 내미셨다. 그분의 뜨거운 사랑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손을 잡 으시고 비참한 운명에서 주님의 신부 로 회복하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주 님과 손 잡았는가? [GNPNEWS]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 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잠언 31:20)”
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구걸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 사람은 탕 자를 황무한 밭에 내어보냈고, 그 는 거기서 돼지를 치는 신세가 되 었다. 유대인에게 돼지를 치는 일 이상 수치스럽고 처참한 일은 없 다. 그런데 그 잃어버린 아들은 돼 지에게 먹이를 주는 일을 했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이 돼지 먹이를 먹 고 연명하는 처지가 됐다. 탕자의 극심한 처지에 대한 이 러한 묘사에서 우리는 유대인에 게 그렇게도 혐오감을 주었던 세 리들 실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자기 동족을 버리고 그 돼지와 같은 이방인들을 섬길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들의 여물
획Ⅰ베트남 선교열전 03 기 100여 년의 선교역사 베트남, 하나님의 선교로 문이 열리다
05 인터뷰Ⅰ연현주 집사 “제가 회복되니 가정이 회복되고 나아가 열방까지 회복될 거예요”
통에서 배를 채우고 있다. 주님은 탕자의 처참한 사정의 극심함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주님은 죄인들을 위로하시지만, 그냥 묵인하는 것은 아니다. 주님 이 그들의 진정한 됨됨이를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셔서 그들을 영접하시는 것이 아니다.<계속> [GNPNEWS]
0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김용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공동체”
08 뷰즈인 북스Ⅰ 「순교한 선교사들의 마지막 편지」
벤자민 워필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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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국
英·加에서 입국거부된 이슬람 유명강사, 국내에서 대중집회
오늘의 열방 다이제스트 (11.8~11.21) 복음기도신문은 긴급한 열방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열방의 교회, 다음세대, 창궐하는 죄, 이주민 문제, 영적 전쟁 등의
‘무슬림은 모두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는 인물...청주, 인천에서 강연
관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통신원들을 통해 모아진 열방의 소식을 요
이슬람을 전하며 테러를 공공연하 게 부추기는 위험인물로 영국과 캐나다에서 잇따라 입국 거부된 유명 이슬람 강사가 한국에서 대 중집회를 가졌다. 이슬람연구그룹인 실크로드포럼 (SRF)은 반미, 반서구, 반기독교적 시각으로 이슬람 확장을 위해 테 러도 불사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 슬람 연설가 자키르 나이크 박사 가 지난 11월 14, 15일 각각 청주 와 인천에서 대중집회를 가졌다 고 최근 밝혔다. SRF에 따르면, 나이크 박사는 이슬람을 미화하며 잘못된 정보 를 진리인 것처럼 꾸며서 사람들 을 현혹하는 이슬람 선동가로 이 슬람 테러를 정당화하며 일부다 처제는 꾸란에 순종하는 것이라 고 주장한다. 인터넷을 통해 배포된 ‘이슬람 에 대하여 올바로 배우고자 하는 분을 위해 마련했다’는 홍보 포스 터에 따르면, 이 집회는 한국무슬 림학생회(MASK), 대전이슬람센 터가 주최하고 세계무슬림기구, 쌀람누리, 한국무슬림연맹 등의 후원과 협찬으로 이뤄졌다. 국내 이슬람 단체가 이처럼 불특정 다 수를 대상으로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나이크 박사의 과격한 성향은 이미 영국과 캐나다에서 입국을 거부할 정도로 입증되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나이크 박
베이루트 연쇄폭탄테러로 최소 43명 사망, 레바논 최악의 테러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12일(현지시간) 저녁 두 차례에 걸쳐 강력 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2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최근 수년내 레바논 에서 일어난 최악의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충격적인 테러로 인해 고통하고 있는 레바논의 영혼들을 붙드소 서.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무력한 우리의 실상을 깨닫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소서.
미 판사, 동성부부에 입양 금지 결정 논란 사가 지난 2010년 영국에 공개강 좌를 위해 입국하려고 했으나, 그 의 발언을 검토해본 결과 영국의 안전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인 물이어서 입국이 금지당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당시 “이슬람의 적과 싸우는 사람이라면 오사마 빈 라 덴(9.11테러의 주동자) 같은 사람 도 지지한다. 가장 거대한 테러집 단인 미국과 싸우는 사람을 테러 리스트라고 한다면, 모든 무슬림 은 테러리스트가 돼야 한다.”는 나이크 박사의 발언을 보도했다. 캐나다 일간 내셔널포스트 역시 비슷한 시기에 캐나다 토론토에 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이슬람 컨퍼런스 ‘믿음여행’의 강사로 참 여하려 했으나, 그의 사상적 위험 성을 인지한 캐나다 정부로부터 입국 거부를 받았다. 1965년생으로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난 그는 1991년부터 이슬람 교로 개종활동을 의미하는 ‘다와’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재 뭄 바이 케이블방송인 피스(평화)TV 설립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집회 에서 ‘하나님(알라)은 과연 존재 하실까’, ‘하나님의 축복: 무함마 드’, ‘이슬람은 과연 인류 문제들 에 대한 해결인가’ 등의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와하비 이슬람 포교에 수천억 원을 쏟아붓고 있는 와하비즘의 총본산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 같은 나이크에 대해 이슬람의 섬 김(Service to ISLAM) 대상과 13 만 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그는 이슬람의 대표적인 스피커 로 여겨지고 있다. 와하비즘은 엄격한 율법을 강 조하는 이슬람 근본주의를 의미 하는 것으로, 중동과 전세계를 대 상으로 잔혹한 테러와 전쟁을 벌 이고 있는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IS)가 추구하는 수니파의 한 분 파이다. [GNPNEWS]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미국에서 유타 주 프라이스 법원의 스콧 조 핸슨 판사가 지난 8월 1살 여아를 입양해 지금까지 함께 생활해 온 레즈비언 부부에게 아기를 양육하지 못하도록 명령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인간이 중심이 된 모든 기준들의 허상을 드러내소서. 본성이 우 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부끄러운 일들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하나 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야지디족, 이라크 신자르서 ISIS 학살에 보복 약탈·방화 이라크 쿠르드족 민병대가 미군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아 탈 환한 신자르 마을에서 야지디족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IS)의 학살에 대한 분풀이로 이슬람 신자의 가옥에 불을 지르고 약탈을 자행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님. 고통 중에 있는 야지디족을 불쌍히 여기소서. 분노와 복수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이들의 비참함을 십자가 안에 있는 영원한 의와 평강으로 바꾸소서.
미얀마 정권교체 ... 민주화 꿈 이루다 미얀마 총선 집계 결과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 ‘민주 주의민족동맹당(NLD)’이 승리해 미얀마에는 53년 만에 처음으로 군부 독재에 종지부를 찍고 민주정부가 들어서게 됐다고 AP통신 이 13일 보도했다. 미얀마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역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것 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백 성들이 되게 하소서.
전세계 테러와 전면전 가속…佛·美·러 ISIS 공습·EU도 공조
아시아
인도 힌두교 신자들, 교회 공격과 개종강요 인도 차티스가르 주(州)의 코카메 타 지역에서 지난 10월 하순께 독 립오순절교회가 힌두교 강경단체 조직원들에 의해 잔인한 공격을 당했다고 매일선교소식이 최근 전 했다. 이로 인해 교인들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으며, 또 일부 성도 들은 힌두교로 재개종할 것을 강 요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힌두교도들은 교인들 을 교회 밖으로 끌고나와 몽둥이 로 구타했다. 이로 인해 의식을 잃 어버린 사람들도 있었고, 이 교회 의 목사도 크게 부상을 입어 병원
약, 정리해서 제공합니다.<편집자>
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사람들은 개종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문서 에 서명을 강요당했다. 이를 거절 한 신자들은 또다시 심하게 구타 를 당해 결국 서명하고 말았다. 사 건이 있기 이틀 전인 10월 23일, 이 지역 힌두교 강경단체들은 마 을에서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완전 히 뿌리 뽑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네 가정이 서명 용지에 강요된 서명을 했다. 이들은 즉시 힌두교도들에 의해 인근 힌두교 사원으로 옮겨져 일 종의 힌두교 소양교육을 받기 시
작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교인 들에게도 이들은 병원으로 찾아가 거나 주변 친지들을 통해 개종 동 의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고 있 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글을 읽을 수 없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속아서 서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그들이 내민 동의서는 법원 에서 정한 양식이어서 그들의 서 명은 법적 효력을 발휘하며 후에 다시 기독교인으로 활동하면 법 정 송사에 휘말리거나 구속될 수 도 있다. 힌두교도들은 이런 식으 로 협박하면서 이러한 모든 사실 을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위협하 고 있다. 그러나 교인들은 이 사실 을 경찰과 언론에 알렸다. 이에 경 찰이 출동하자 힌두교인들은 오히 려 기독교인들이 자신을 때리고, 힌두교 신상과 여신상을 훼손했다 고 거짓 진술했다. [GNPNEWS]
파리 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한 프랑스와 그동안 시리아 공습을 주도해온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도 가세해 ISIS의 심장부에 대한 전면적인 응징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파리에서의 테러와 강대국들이 보복하는 이 모든 상황을 하나 님의 뜻대로 통치하시는 주님만 바라봅니다. 다만 사랑 없음으로 스스로 멸망하지 않도록 구원의 하나님, 우리 모두를 도우소서. [GNPNEWS]
느헤미야52기도 참여교회 및 단체 2015년 11월 5주 ~ 12월 1주 11월 5주(11.30 ~ 12.5) ▶경기 성남 / 선한목자교회 (김희락) 031-750-2744
▶경기도 수원 / 하늘꿈연동교회 (이옥신) 031-297-0277
11월 29일 14시~12월 5일 14시
▶경기 안산 / 안산은총교회 (전 * * ) 010-5337-2771
▶서울 송파 / 좋은소식교회 (민 * * ) 010-5477-1091
▶광주 북구 / 십자가사랑교회 (김 * * ) 010-6280-4419
11월 30일 0시~24시
12월 7일 14시~12월 11일 19시
▶경기 안산 / 안산안디옥교회 (김영애) 070-4042-1021
▶경기 시흥 / 은혜교회 (위인아) 031-432-1590
12월 5일 0시~24시
기도참여 문의
▶UAE / 두바이한인교회 (김선용) 050-283-0135
기도24·365본부 느헤미야52팀
12월 1주(12.7 ~ 12.12)
(☎ 070-4803-9026~7, 010-41924365) www.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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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Ⅰ베트남 선교 열전(1) - 베트남전쟁 전후 선교 이야기
100여년의 선교역사 베트남, 하나님의 선교로 문이 열리다
본지는 지난 125호에 베트남에 다 수가 거주하는 미전도종족 브루족 의 성경이 선교역사 85년 만에 헌 정식(獻呈式)을 가졌다고 보도했 다. 이를 계기로 인도차이나 반도 에서 격동기를 거쳐온 베트남의 선교역사를 현장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연재한다.<편집자> 1960년대까지 대부분의 미국 사 람들은 미국과 동남아시아가 아무 연관이 없고 국익에도 전략적 가 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교사들의 생각은 달랐 다. 그곳에는 월남과 라오스, 캄보 디아의 2800만명이 넘는 생명이 달려있었다. 그들은 복음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었기 때문 이다. 선교사들은 공산주의자들의 복음에 대한 태도를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만약 동남아시아가 복음 에 대해 적대적인 공산주의자들의 손아귀에 들어간다면 그 곳에서의 모든 복음 전파 활동은 다 문을 닫 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
이다. 그러나 뒷날 다시 돌아보니 이런 양측의 시각 모두 온전한 평 가는 아니었다. 인도차이나 반도는 전쟁으로 100만 명에 가까운 캄보디아와 수 십만의 베트남인과 라오스인들의 생명이 한 시점에 사라졌다. 또 공 산주의자가 그곳을 차지한다면 복 음의 문은 모두 닫힐 것이라고 생 각한 선교사들의 생각도 빗나간 예측이었다. 하나님은 복음이 더 넓게 전파돼 이 땅에 영원한 생명 이 자랄 수 있도록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셨다.
1911년 베트남 복음화의 서막 근대 역사에서 베트남 선교 역 사는 CMA(Christian Missionary Alliance)교단 설립자인 알버트 심 슨(Albert Simpson) 목사가 1882 년 인도차이나 반도를 품고 기도 함으로써 시작됐다. 그가 세운 뉴 욕선교훈련센터에 젊은이들이 하 나둘씩 찾아왔다. 1891년 7월, 선교사 지망생이 갑
작스럽게 늘어났다. 2년 뒤 훈련경 험이 1년을 채 지나지 않은 200여 명의 선교사 지망생들이 정탐여행 을 떠났다. 그 지망생 중 데이비 렐 라추어(David, LeLacheur)가 당시 안남으로 불리던 베트남에 선교사 를 보내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1896년 캐나다 출신의 로버트 제 프리(Robert A. Jaffray)가 뉴욕을 떠나 베트남 장기 선교사로 헌신, 1899년 2월 하노이에 도착했다. 그 러나 제프리의 선교비전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04년 일시 귀국 했다가, 10여 년 가까운 세월이 흘 러 1911년에 첫 복음의 전진기지 가 마련됐다. 그들은 현재 다낭으로 불리는 베 트남 중부의 항구 도시로 들어갔 다. 당시 이 땅을 다스리던 프랑스 는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후, 선교활동에 제동을 걸고 선교사들 을 대부분 추방했다. 그리고 거주 하던 소수의 선교사 및 그리스도 인들을 다낭에서 벗어나지 못하도 록 했다. 그러나 시골에서 사람들 이 들어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를 믿게 되었으며 교회가 세워지 게 되었다. 프랑스는 믿는 자들의 모범적인 행동에 좋은 인상을 받 고, 선교사들의 활동에 대한 제약 을 완화시켰다. 당시 호치민(胡志明 1890~1969) 은 공산주의 사상을 통하여 나라 를 통일하려고 했고 그를 돕는 소 련과 중국의 지원으로 1차 세계대 전으로 프랑스가 정신이 없는 통 에 북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는 훗날 베트남의 국부로 여겨지 게 된다. 1948년에 남북 베트남이 북위 17 도선을 경계로 나눠지고 북에는 월맹이 남에는 월남이 자리를 차 지하게 된다. 북위 17도선을 경계 로 해서 북은 모든 해외 선교사들 의 접근 금지지역이 되었고 대부 분의 교회가 문을 닫고 수십 명의 목회자들과 수백 명의 신도들이 살해되고, 수천 명이 감옥에 들어 가거나 유배됐다.
1차 대전 직후, 남북 분단과 선교사 추방 2차 대전 이후 프랑스가 다시 돌 아와 하노이와 남북의 다른 도시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예전의 통 치권을 확보하려고 할 때 호치민의 공산 군대(越盟, Viet Minh 베트민) 는 중국 국경 지대 등 산속으로 들 어가 중국의 원조로 프랑스에 대한 무장 투쟁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1954년 5월 베트남 서북 쪽의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프랑 스 군이 월맹의 보 응우엔 쟙(武元 甲) 장군의 고립 작전에 패전, 프 랑스가 완전히 물러가게 된다. 북
에서는 물러간 프랑스를 대신하여 완전히 나라의 형태를 갖추게 되 고 소련과 중국의 적극적인 후원 에 힘입어 호치민이 초대 주석으 로 모든 대외적인 실권자로 나서 게 되었다. 북은 이처럼 공산주의자들이 주 도하는 정부가 들어서게 되고 남 은 프랑스에서 교육받고 행정 경험 이 있는 관료들에 의한 자유 정부 가 들어서게 된다. 남쪽의 관료들 은 주로 카톨릭 신자들이었고 북의 공산주의자들은 공산주의의 유물 론에 의해 모든 종교를 부정하였지 만 남쪽의 정부에 대항하기 위하여 불교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1964년 사이공 항구 외곽인 통킨 만(東京灣)에 정박해 있던 미군 함 정이 공산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여 겨지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불타 게 되고 이것을 기회로 미국이 비 행기로 북 하롱베이 근처의 주 항 구인 하이퐁 항구에 폭탄을 투하 함으로 10여 년에 걸친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같은 역사적 배경으 로 베트남 선교를 살펴본다. [GNPNEWS]
월드 뷰 World view
네팔의 헌법 개정으로 여전한 개종금지, 토착기독교 계속 성장
▶ 네팔 기독교 신자들이 침례를 받는 모습.(출처: Christian Aid Mission)
네팔에서 지난 9월 새 헌법의 발효 로 종교를 바꾸는 개종 행위가 불 법으로 규정됐으나, 현지 복음 전 도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복음 전 파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매일선교소 식이 최근 전했다. 네팔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된 새 헌법은 어떤 사람을 한 종교에 서 다른 종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활동과 그 사람의 종교적인 신념을
흔들거나 무너뜨리려는 행위를 불 법으로 규정했다. 이를 위반할 경 우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하도 록 정하고 있다. 이러한 헌법 조항은 한 사람의 신 앙과 신념을 정하는 일을 개인의 권리로 보고 보호해야 한다는 국제 협약에 위배되는 내용이다. 네팔은 이 국제협약에 서명하고 비준한 바 있다.
새 헌법이 힌두교를 국교로 규정 하는 예전의 헌법에 비해서는 종 교적 세속주의를 선택했지만, 여전 히 기독교를 포함한 소수종교의 신 앙의 자유를 크게 가로막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힌두교계는 힌 두교가 국교의 지위를 잃었다는 이 유만으로 헌법에 불만을 품고 세 군데의 교회에 방화하는 만행을 저 질렀다. 네팔의 새 헌법은 힌두교를 국교 로 삼는 세계 유일의 국가였던 네 팔을 다당제를 허용하는 종교적 세속국가로 바꾸어 놓았다는 면에 서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때 문에 힌두교 고위 지도부는 이러한 헌법 도입을 크게 반대하고 있고, 그 부작용으로 교회가 수난을 당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불안정한 상 황 속에서도 네팔의 복음은 현재 까지는 크게 진보했던 것이 사실
이다. 네팔 기독교인의 예배와 모임은 철저히 토착적인 구조와 네트워크 를 가지고 있다. 교회는 규모와 다 양성, 성숙 면에서 성장하고 있지 만 여전히 기도가 필요하다. 한 전도자에 따르면, 네팔에서 복 음 전파 자체가 금지되었던 시절, 청소년 잡지나 신문 등을 통해 펜 팔 친구 코너가 현지인들과 접촉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누군 가와 교제를 원하는 사람들의 주 소와 이름을 확보해 조심스럽게 대 화를 나누며 친밀함이 생기면 예수 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복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 훈련과정이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 을 마친 이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 되기도 했다. 이처럼 단 한 번도 그 리스도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
고, 지구상에 기독교라는 종교가 존 재한다는 사실 조차 잘 모르는 젊 은이들이 복음을 열정적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런 식으로 통신을 통해 서로 얼굴을 모른 채로 양육 된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각계 각층으로 진출했다. 그들 가운데는 대학을 졸업하고 군인이 되거나, 판 사, 교수가 된 사람들도 있다. 세계기도정보 2010년판에 따르 면, 네팔의 기독교인구는 85만 명 쯤 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2.85% 이다. 이들 대부분은 개신교 신자 들이고 카톨릭이나 정교회, 사도 교회 신자들은 거의 없다. 현재는 100만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 다. 그러나 여전히 309개 종족의 미전도종족이 있고, 전국민의 55% 는 복음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GNPNEWS]
선교
4 선교
통신
“교회에서 태국 청년들과 예배드리는 행복한 경험 가져” 태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공부 하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20 대 초반의 다음세대 선교사들이 교회를 개척, 새로운 믿음의 이정 표를 쓰며 기도편지를 보내왔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대학 기독교 동아리 나 친분이 있는 크리스천 학생들 중 5명의 태국 청년들이 함께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중에 ‘간증과 기도’라는 순 서가 있습니다. 그 시간에는 누구 든지 삶을 나누거나 기도를 인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익숙하지 않 은 식양이라 어색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처음 만난 태 국 청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삶을 나눠줬습니다. 얼마 전 기독교 행사를 준비하며 경험했던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누나, 잃어버린 신용카드를 기도함 으로써 찾았다는 형제, 관계의 어 려움 속에서 해결을 찾은 한 자매 등… 저희 중 몇몇 지체도 함께 삶 과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참 풍성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년 예배를 준비할 때, 말씀을
듣는 시간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11월 한 달 동안 공동체로 살고 있 는 지체들이 비록 짧은 영어지만 돌아가며 설교를 하자고 결정했습 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 지체가 영 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부드럽게 그러나 분명하게 주님의 구원을 기 다리자는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태국의 기독 청년들과 함께 예배 를 드리는 것은 참 행복한 경험이 었습니다. 소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캠퍼스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앞으로는 크리스천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청 년들도 오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 그들 모두 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삶을 나누 고 교제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 를 준비시키셨다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들과 교제하고 함께 예배 할 때, 저에게 일어났던 일이 그들 에게도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예언을 말하고
있으면, 갓 믿기 시작한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 들어와서 듣고, 그 모두에게 질책을 받고 심판을 받아서, 그 마음 속에 숨은 일이 드 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엎드 려서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참으 로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계 십니다” 하고 환히 말할 것입니다 (고전 14:24~25. 새번역).” 11월 5일부터 지금까지 저희들 의 작은 순종을 위해 금식하며 기 도해주신 부모님과 믿음의 선배님, 그리고 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곳에 있는 저희가 부 끄러워질 정도로 기도의 섬김을 받았습니다. 금식기도표에 꽉 차게 적힌 기도자들의 이름들을 보며, ‘와! 정말 이 분들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시는 구나….’하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그 기도를 듣 고 꼭 약속을 이루시리라 믿습니 다. 앞으로도 이곳을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 별히, 부족하지만 순종해나가는 저 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 니다. 저희 교회를 통해 주님께서 행하
▶ 용감한 정예병과 태국 청년들이 함께 예배하는 모습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연다는 광고 전단.
실 일들을 생각하면 기대가 되기 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여전히 해 야 할 일이 부담스럽고 벅차기도 합니다. 아마 저희들 각자가 자신 만의 어려움을 갖고 있을 것입니 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경험케 하 고 싶으신 것들을 알게 하고 싶으
신 것들, 맛보아 알 수 있도록 기도 해주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순종하며 나아 가겠습니다. 기도의 후원으로 시작 된 00교회, 주님이 하십니다! [GNPNEWS]
태국=용감한 정예병
인터뷰 나눔&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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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눔으로 되새겨 보는 하나님의 은혜
“제가 회복되니 가정이 회복되고 나아가 열방까지 회복될 거예요” 주님의 사랑에 눈 먼 연현주 집사
따뜻한 햇살 아래에 붉게 물든 단풍, 수북이 쌓인 낙엽사이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기분은 가을에만 만끽할 수 있는 특권이다. 작은 씨앗 하나가 싹을 틔우고 거목이 되기까지 나무는 더위와 추위, 바람과 비를 견딘다. 어느새 나무는 많은 새들의 그늘이 되어 바람과 비를 피 해 찾아드는 새들의 안식처가 된다. 연현주 집사(수지선한목자교회)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만난 나무는 우리에게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선물했다. 겨울을 준비하는 그 나무들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녀의 삶을 이끄신 주님이 허락하신 예고편 같았다.<편집자>
처음 나간 예배당에서 하염없는 눈물 - 주님을 만난 이후의 삶은 어떤 시간이었나요? “사이가 안 좋았던 시어머니와 관계가 회복되면서 평생 우상숭 배만 하시던 어머니가 드디어 교 회에 나오시게 됐어요. 그리고 남 편도 교회에 나오게 됐죠. 그 과정 도 쉽지 않았죠. 제가 교회에 다니 기 시작하면서 남편은 술도 많이 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일이 많아 졌어요. 교회에 가면 천국인데 집
에만 오면 지옥인 것 같았어요. 하 지만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닦았다는 말씀을 보게 됐어 요.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 으로 그날 남편의 발을 닦았어요. 남편은 제가 그럴 때마다 어리둥절 했죠. 또 어떤 날은 고린도전서에 서 바울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지 내는 것이 좋다고 한 말씀을 보면 서 ‘아! 이거구나!’ 생각했죠. 예수 님을 믿게 된 나는 새 삶을 살아야 하는데 남편은 여전히 세상나라에 사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왜 예수를 안믿으세요” 전도에 열정 - 뭐라고 하셨나요? “남편에게 말했어요. “내가 진짜 미안해. 모든 반대를 무릎 쓰고 나 와 결혼해줬는데 내가 하나님을 믿고 나니까 이렇게 사는 건 아닌 것 같아. 내가 다시 새 삶을 살아보 려고 하는데 당신하고 좀 헤어져 야 되겠어요.” 저는 나름 진지했어 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털썩 주 저앉았어요. “나 좀 도와줘.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리 고 교회를 다니면서 그렇게 좋은 삶이 있으면 나한테도 같이 가자 고 해야지. 왜 헤어지자고 그래?” 그 일이 있고나서 남편과 함께 교 회를 나가게 됐어요. 저는 더욱 열 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됐죠.” - 교회에서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날마다 전도를 했어요. 비록 욕 도 많이 먹었지만 전혀 아랑곳 하 지 않았어요. 도리어 왜 예수를 안 믿느냐면서 당당하게 전도 했던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전도를 하 면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는 거예 요. 여세를 몰아 목사님께 사람들 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플랜카드 를 만들어서 붙이자고도 해보고, 유명한 목사님들에게 편지를 보내 부흥회를 하려면 우리 같이 작은 개척교회에서 해야 하지 않겠느냐 면서 다짜고짜 강의요청을 하기도 했어요. 교회에 대해 잘 모르니 가 능한 일이었죠. 그러나 개척교회에 서 너무 적극적인 저의 모습은 다 른 교인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했어요. 그래도 주님을 사랑하는데 어떻게 조용히 있을 수 있겠어요.
그러다 도저히 안 되겠기에 큰 교 회로 옮기게 됐어요.” - 뜨거운 열정 때문에 주위 분들 도 조금 어렵기는 했겠네요. “지나고보니 복음에 대해 잘 몰 라서 어려운 시간이었어요. 저는 제 과거에 대해 늘 콤플렉스를 갖 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때쯤 기숙사가 있는 공장으로 가게 되 었어요. 중학교 진학은 못한 채 함 께 생활하는 언니들과 어두운 길 로 들어서게 됐어요.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인생을 탕진하다 괴로움에 죽으려고도 했어요. 그러나 죽을 용기도 없었죠.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뒤, 지난날을 만회해보려고 정 말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했어요. ㅈ
5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녀는 절에 보내졌다. 그러나 절 형편도 여의치 않아 초등학교 4학년 때 다 시 아버지에게로 돌아왔다. 설상가 상, 아버지는 재혼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다시 결혼한 상태였다. 어 머니의 자살기도, 친척집을 전전하 며 겪었던 갖은 폭력과 식모수준 의 삶은 어린 그녀가 감당해야할 몫이었다. - 주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10년 전에 저는 아는 언니와 포 교원을 개원 하려고 준비하고 있 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절에 있었 으니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그런데 그 무렵 이웃에 사는 언니 가 계속 전도하며 저에게 교회에 나가자고 했어요. 너무 애쓰는 모 습에 계속 거절하기가 미안해 하 루만 교회에 나가겠다고 했어요. 당연히 믿을 생각은 없었어요. 작 은 예배당 맨 앞자리에 앉아서 찬 양을 듣고 있는데 어느새 저도 모 르게 찬양을 따라 부르며 울고 있 었어요. 내가 왜 울지? 창피하고 당황스러워 성전 밖으로 나오면 눈물이 그쳤어요. 그런데 자리로 돌아가면 다시 눈물이 나왔죠. 들 락거리는 저의 손을 언니가 잡으 며 말했어요. “울어도 돼. 처음엔 다 그래.” 그때부터 펑펑 울었던 것 같아요. 주님이 그날 저를 만나주 셨어요. 그 이후 말씀이 믿어지는 은혜를 주셨어요. 날마다 꿈만 같 은 시간이었어요. 이제야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 억울할 정도였죠. 함 께 포교원을 하려고 했던 스님 언 니에게도 이제 머리 기르고 예수 님 믿자고 했어요. 저는 그렇게 주 님께로 돌아왔어요.”
“
나는 학생으로서... 작은 일에 충성하는 선한 일꾼의 자세를 가질 것을 다짐합니다.
”
▶ 아이들 스스로 서약한 학생선언문
인정과 칭찬으로 행복했지만 점점 목이 마르기 시작했죠. 하나님을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각했고 나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도구쯤으로 여겼어요. 그 무렵 새로운 교회에 서 만난 한 집사님의 삶을 보며 도 전을 받게됐어요. 그분의 삶은 저 와 달랐어요. 그분을 변화시키고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복음에 대 해 듣게 되었고 저도 그 복음을 알 고 싶은 목마름이 생겼어요. 결국 2011년에 5박 6일간의 훈련과정을 통해 복음에 저의 존재가 부딪치 게 되었어요.”
- 복음에 존재가 부딪쳤다는 것이 무슨 의미죠? “한 주 동안 복음의 진리를 들으 며 내 존재가 곧 죄 자체라는 것을 보게 됐어요. 더욱 절망적인 것은 나로는 그 죄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죠. 그런데 그것을 하나 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 와 함께 죽고 다시 사신 십자가로 완전히 해결하셨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어요. 수치로 물든 죄인 연현주가 죽었다는 사실을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나누면서 이제 남편에게 순종하겠다고 고백 했어요. 처음에 남편은 당황하며 “어~ 많이 고생했네.” 한마디 하고 는 급히 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 잘 알죠. 저의 과거를 알게 되면 남편을 잃 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도 있었어 요. 하지만 저를 구원한 복음을 말 하려면 저의 지난 삶을 말하지 않 을 수 없었어요. 그렇게 복음 앞에 서면서 내가 회복되면 가정이 회 복되고, 가정이 회복되면 열방이 회복된다는 마음을 주셨어요. 저와 가정이 복음 앞에 서는 것이 급선 무였어요. 그래서 순종한 것이 홈 스쿨이었어요.” - 홈스쿨을 어떻게 하셨나요? “아이를 진리로 양육하고 싶었어 요. 그러나 이것이 저의 의지만으 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당사자인 큰 딸 하영이에게 저의 마음을 나 누고 상의 했죠. 하영이는 1년 정 도 학교에 다녀본 후 결정하겠다 고 했어요. 1학년 6개월이 지나자 이제는 그만 다녀도 되겠다고 말 하더군요. 그래도 약속한 일 년은 다니도록 했어요. 드디어 올해부터 홈스쿨링이 시작됐죠. 이름도 지었 어요. 원형 홈스쿨. 디모데후서 2 장 21절을 토대로 학생선언문도 만 들었어요. ‘나는 학생으로서 모든 배움에 책임과 의무가 나에게 있는 것을 명심하여 작은 일에 충성하는 선한 일꾼의 자세를 가질 것을 다 짐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하신 모 든 일을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진 리에 대해 온유함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 홈스쿨은 어떤 점이 가장 유익 하다고 생각하세요? “홈스쿨을 시작하며 아이와 계속
집에 함께 있는데 사춘기라도 시 작되면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되 었어요. 사실 저도 제대로 양육을 받고 자란 것이 아니기에 더 겁이 났죠. 그래서 주위에 있는 선배 홈 스쿨러들에게 물어봤어요. 그랬더 니 하나같이 모두 같은 반응이었 어요. 사춘기를 잘 모르고 어려움 없이 지나갔다는 거예요. 모든 아 이들이 약간의 몸부림이 있었지만 부모가 심각하게 느끼지 못할 정 도였어요. 요즘 3~4학년만 되도 부 모와 눈 마주치며 대화하는 것은 어렵다고들 해요. 그러나 홈스쿨링 을 한 아이들은 감정적인 충돌이 있을지언정 부모와 끊임없이 대화 를 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갈 지 아는 것이죠.”
아동보호기관 조사요원 한 마디, “부러운 홈스쿨이네요” -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저희가 홈스쿨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동보호기관에서 조 사를 나오겠다는 거예요. 학교측에 서 자녀를 방치한다고 신고를 했 다는 거예요. 면담과정을 통해 신 앙인으로 자녀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며 학교에 교육계획서까지 제출했는데... 처 음엔 당황스러웠죠. 조사요원이 왔 을 때, 아이한테 매 맞은 적이 없다 고 말하라고 해야 하나? 아이도 놀 라서 어떻게 말해야 하냐고 묻는 데 우리에게는 방법이 없다는 생 각이 들었어요. 오직 시작하신 주 님만을 믿어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영아, 너 마음속에 있는 것을 그 대로 말해. 만약에 엄마가 잘못한 게 있으면 대가를 치를게. 하나님 이 허락하신 거라면 받을 준비 돼 있어.” 얼마 후 기관에서 나와 아 이와 따로 40분 정도 얘기를 마치 고 나오면서 말하더군요. “이렇게 하는 홈스쿨이라면 너무 부럽네요. 다른 아이들도 이렇게 배우면 너 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일을 계기로 홈스쿨을 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명확하 게 정리가 됐어요. 일리 있는 세상 교육이라고 해도 진리와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을 더욱 마음에 새기 는 시간이었어요.” <6면에 계속>
컬럼
6 복음이면 충분합니다Ⅰ안디옥의 기적(3)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공동체”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 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 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 데(행 11:19)”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고 초대 교회가 시작되었다. 교회의 생명 력은 폭발적이었고, 역동적이었다. 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했으며 성도 들은 진리를 따라 살았다. 예수 생 명으로 거듭난 하늘에 속한 자들 의 모임. 그 안에서 스데반이 순교 했다. 그 때의 교회는 한 사람의 성직 자가 이끄는 교회가 아니었다. 성 령의 능력을 입은 성도 개개인이 주님을 섬겼다. 스데반은 집사에 불과했지만 그의 메시지에서는 십 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선명했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는 삼천 명, 오천 명이 회개했지만, 스데반
집사는 그가 전한 메시지 때문에 돌에 맞아 순교했다. 교회는 흩어졌다. 눈에 보이는 상 황은 절망적이었지만, 우리가 보아 야 하는 기적이 있다. 절망보다 훨 씬 더 깊고 큰 것이 있다. 바로 예 수의 생명이 변질됨 없이 그대로 드러나고 재현되고 있는 기적이다.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 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시 90:16)’ 라고 기도했던 모세의 기도가 예수 님에게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로, 제자들에게서 스데반에게 이르러 성취되고 있었던 것이다.
교회에서 보아야 하는 기적 예루살렘교회는 이렇게 사마리 아를 넘어 이방 땅으로, 강제적으 로 흩어졌다. 당시에 유대인이 아 닌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 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하 나님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 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 게와 구브로와 안 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 씀을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 디옥에 이르러 헬라인 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 께 돌아오더라(행 11:19~21)” 하 나님도, 율법도, 성전도, 유대 전통 도, 할례도 모르던 이방인들이 복 음을 받고 주를 믿었다. 한국교회에 지금 이 기적이 필
<5면에 이어>
다림줄 (5)
이 시대 난민(難民)을 위한 선한 사마리아인은? 지금 열방은 난민문제로 뜨겁다. ‘에게해 난민서 침몰, 8명 사망’ ‘수 단인 난민 15명 이집트.이스라엘 국경서 사살’. 하루가 멀다하고 난 민 뉴스가 신문의 지면과 방송의 화면을 장식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난민의 기원은 멀리 갈 것도 없 이 100여년 전 우리 한민족의 역사 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구한말 이 후, 일제 식민지를 거치며 이 땅을 자의반 타의반 떠나야 했던 한민 족은 시베리아로, 중국, 미주 대륙 으로 세계 곳곳으로 내몰렸다. 카 레이스키로, 조선족으로, 꼬레아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설움 과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 뿐인가?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으로 애 굽에 이른 아브라함. 고단한 삶의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땅에 이르 렀다가 다시 그곳을 떠나야하는 나오미와 룻. 유대 땅을 떠나 생명 을 지키기 위해 광야를 배회하던 다윗. 곤궁한 생활이나 전쟁이나 천재지변, 인종적, 사상적 원인의 망명자를 난민이라고 하는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이들 모두가 난민 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 역사상 가장 완전한 충만과 은혜가 넘치 는 에덴동산에서 범죄함으로 말미 암아 그곳을 떠나야 했던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 그들도 기쁨의 동산 에덴을 떠나야 하는 최초의 난민 신세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경제개발의 기치 아래 산업화와
요하다. 수많은 프로그램과 세미 나가 넘쳐난다. 한국교회가 안 해 본 것이 무엇인가? 교회는 완전한 생명,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그 대로 받아 누리는 그리스도의 생 명 공동체이다. 스데반의 순교는 예수의 생명이 한 증인에게 그대 로 드러난 기적이었다. 기적의 결
근대화 물결을 타고 세계 곳곳의 대도시는 농토를 버리고 대도시로 몰려드는 도시 난민들로 북적이 고, 세계 곳곳의 지역 공동체는 범 죄집단에 의해 가정파괴와 공동체 해체 등으로 발생하는 내국인 난 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발생 한 난민들에 대해 유럽은 그동안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난민 포용정 책을 펴왔다. 그 대표주자로 독일 은 지난 8월 시리아 난민들에 한해 더블린 조약의 적용을 유보하고 동 유럽이나 남유럽을 거쳐 온 이들을 모두 독일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10일 독일 내무 부는 더블린 조약의 재적용 사실을 공개하고 무조건적인 난민 수용정 책을 4개월 만에 폐기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3일 파리에 서 일어난 테러는 그나마 열려있 는 서구의 포용정책에 쐐기를 박 는 신호탄이 됐다. 테러범 중 두 명 이 그리스 레로스 섬에서 난민 등 록 후 프랑스로 입국했다는 것이 밝혀진 후 폴란드는 즉시 난민 수 용을 중단했고 유럽 각국에서는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이다. 휴머니즘, 즉 인도주의 입장에서 시작된 난민 수용은 이처럼 한계
에 다다른 것처럼 보인다. 본질상 휴머니즘은 엄연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인간의 마음에서 우 러나온 사랑으로 인간을 사랑해보 겠다는 시도는 인간의 이성과 사 유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는데 서 나온 행동이다. 구약시대 인간에 대한 평가는 단 순 명쾌하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 로 행하는 사람이 넘쳐났다. 진정 한 왕이 없던 사사시대에 내려진 인간에 대한 결론이다. 이것이 인 간의 본질이라면, 어떤 인간의 노 력과 시도로도 어떤 탁월한 리더 십을 중심으로 하는 인도주의로도 난민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내 가 기준이 되는 자기 소견이 끊임 없이 충돌하며 대립하는 한 모두 가 만족할만한 난민문제 해법은 도출될 수 없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0장을 통해 우리는 강 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누구냐는 질문 앞에 선다. 주님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긴 사마리아인이 누가 될 것이냐고 묻는다. 우리가 죄인 되 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밖 에는 인류 최고 최대의 난제 ‘난민’ 문제의 해답은 없다. [GNPNEWS] Y.K.
과, 예수님께서 ‘내가 교회를 세우 리라’ 말씀하셨던 대로 모든 이방 교회의 모델이 되는 안디옥교회 가 탄생했다. 이 안디옥 교회의 탄 생에서 우리는 세 가지 기적을 본 다.(2015. 2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 대표)
I n t e r v i e w
“복음을 가진 자로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하며 살 수는 없어요” - 1년이 되어가는 홈스쿨링 가 운데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눠 주세요. “하영이는 집에서는 묵상도 잘하고 기도도 잘했어요. 교회 에서 하는 말씀기도 모임이나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모임에서 는 자신에게 실제가 된 복음을 말하며 교회 성도들에게 늘 칭 찬을 받는 아이였죠. 주말에 하 는 어린이 대상 신앙훈련과정 인 빛의열매학교에서 선생님 도 아이가 모범적이라고 했어 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 실시되 는 아웃리치 기간에는 팀 분위 기를 흐리는 행동으로 어려움 을 줬다는거예요. 사실 세상에 서는 그 정도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 나 믿음의 사람이라는 관점에 서는 경고가 필요했어요. 아이 의 자랑이던 머리카락을 잘랐 어요. 그리고 딸과 함께 이사야 서로 말씀기도를 하면서 주님 의 은혜를 구했죠. 감사하게도 주님은 기도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를 만나주시고 자신이 무
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고 주님 이 전부가 되는 시간을 허락하 셨어요.” - 끝으로 기도제목을 나눠주 세요. “홈스쿨링을 하면서 아이는 주님이 키우고 계신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어요. 비록 아이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 으로 훈계하고 양육하는 것이 제 실력이지만 연약함을 통해 아이와 저를 말씀으로 한 걸음 씩 인도하고 계세요. 주위 사람 들이 홈스쿨에 대해 물어오면 자연스레 복음을 나누게 되고 그들도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 면서 살 수 없다고 말해요. 고린 도후서 4장의 말씀처럼 질그릇 같은 나는 깨지고 보배 되신 주 님만 드러나는 삶을 살고 싶어 요. 그리고 우리 가정 안에 있는 복음을 열방 끝까지 흘려보내 는 통로로 쓰이도록 남편과 저, 그리고 아이들 안에 오직 복음 이 전부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 어요.” [GNPNEWS] Y.K.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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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삶
“지하철 전도를 경멸하던 제가 그곳에서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저는 십자가 복음을 만나기 전에 지하철 전도를 마음 속으로 손가 락질하며 무시했던 자였습니다. 그 렇게 전도하는 분들을 보며 ‘저러 니 사람들이 기독교를 싫어하지. 저건 저급한 행위야. 난 저렇게 안 살거야.’라며 경멸했습니다. 그랬 던 제게 주님은 전도여행 중에 지 하철에서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처음 선포를 할 때는 팀원 8명이 각각 지하철 칸마다 배치되어 목 적지 전 역에서 한꺼번에 선포하 고 내리기로 했습니다. 목적지가 다가올수록 초조해졌습니다. 문 앞 에 기대어 힐끔힐끔 사람들을 쳐 다보고, 불안한 마음에 괜히 남은 정거장을 반복해서 확인하고, 창밖 을 보며 한숨 쉬면서 중얼중얼 주 님을 부르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 니다. 드디어 선포할 시간이 왔을 때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가 된 심정 으로 2~3분 분량으로 정리한 복음 을 선포했습니다. 입술을 여는 순 간 두려움은 사라지고 담대히 선 포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주님 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선포가 끝나
자 두려움은 설렘으로 바뀌고 이 제 몇 번이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 니다. 또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한 번 선포해봤으니 안 떨릴 것 같았습 니다. 그러나 마음은 처음보다 배
거리며 비난과 핍박을 받는 길인 것으로 알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노약자석에 앉아계신 50대쯤으로 보이는 어르 신이 저를 부르더니 격려를 해주 셨습니다. 젊은 청년이 너무 자신
다. 그러나 함께 한 지체들의 중보 기도하는 모습에 다시 힘을 얻었 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냉랭하고, 미친 사 람 취급받을 각오를 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
감 있게 외치는 것이 보기 좋았다 면서 전도지를 달라고 하셨고, 주 위에 앉아계신 분들도 서로 전도 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교회에 다니는 권사님이셨고, 다음 에 또 만나서 복음에 대해 깊게 교 제를 나누고 싶다 하시며 제 연락 처를 받아가셨습니다. 이쯤하면 두려움이 사라질만도 한데 막상 또 복음을 선포하려고 하니 또다시 두려움이 엄습했습니
갔습니다. 말씀을 선포하기 전, 전 도지를 줄 때 받지 않던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나니 전도지를 받았 습니다. 듣지 않을 것처럼 핸드폰 을 만지던 청년들도 저를 힐끔 쳐 다보는 것을 보며 이 말씀이 결코 허공에 외치는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어떤 한 분이 저를 부르시더니 “얼마 안 되지만 점심이라도 사먹 어”라며 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네주
“
두렵고 떨리고 부끄러워도 ‘순종해. 그것이면 돼.’ 순종의 열매를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주님의 음성이 마음으로 다가왔다.
” 로 더 떨리고, 부끄러워 얼굴이 화 끈거렸습니다. 문 앞에 서서 더욱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 때 목적지 에 도착했고 다시 한 번 주님을 부 르고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입술을 여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지고 담대해져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쯧쯧’ 거 리거나, 한심스럽게 쳐다볼 거라 생각했습니다. 전도는 세상의 구경
셨습니다. 돈이 꾸깃꾸깃해질 정 도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내리면서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하며 돈을 휙 던지고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한 어르신은 제게 “진 짜 믿는 사람이네.”라고 하셨습니 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위로로 들 려왔습니다. 두렵고, 떨리고, 부끄러워도 ‘순 종해. 그거면 돼.’ 순종의 열매를 가장 기뻐 받으시는 주님의 음성 이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결코 전도는 내 힘으로 그리고 익숙함 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셔 서 감사했습니다. ‘지하철 전도 극 복했다! 해냈다!’로 어쩌면 만족할 수 있었던 저에게 주님만 일하시 는 자리라는 당연한 사실을 확실 히 보여주셨습니다. 전도여행 후, 이제는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하고 다닙니다. 여전히 지 하철만 타면 떨립니다. 정서적으로 는 싫지만 이 두려움과 부담이 계 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 앞에 서는 자리 가 될 테니까요. 앞으로도 주님만 기대합니다. [GNPNEWS] 강 호세아
부흥을 위하여
북한의 기독교박해 유일한 이유, ‘독재주의 편집증’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 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 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오픈도어즈에 소개된 내용이다.<편집자>
김정은의 독재세력 북한은 박해지수 92점을 기록해 ‘2015 월드워치리스트(WWL)’에서 다시 기독교박해국가 1위에 올랐 다. 나아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관 찰 기간 동안 김정은의 독재세력 은 한층 더 강화되었고, 기독교인 들 사이에서 공포와 불안감은 더 욱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모든 영 역에 존재하는 압력과 통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 김정은의 리더십은 그의 아버지 의 것과는 다르며, 할아버지의 리
더십과 좀 더 닮아 있다. 그는 대중 에게 다가가고, 대중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려 한다. 하지만 이것 은 사상 자체가 덜 중요해졌다거나 지도력이 분산되었다는 것을 의미 하지 않는다. 김정은은 ‘위대한 영 웅’, ‘위대한 영도자’, ‘군대의 위대 한 수령님’ 등으로 불리며 노동당 최고 비서로서 모든 중요한 권력 을 장악하고 있다. 김정은이 개혁 의 길을 선택하면서 북한에 희망이 조금 보이는 듯했으나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경제개혁이 실패로 돌 아가면서 이러한 희망조차도 사그 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사상이 모든 것을 압도하다 북한에 대한 이해는 그들의 지도 체계와 개인숭배사상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1945년에 독립이
된 후 북한은 공산주의 길을 선택 했고, 이후 1950년부터 1953년까 지 6.25전쟁을 치르면서 UN 연합 군과 싸워야 했다. 그 이후, 북한은 김일성이라는 한 사람에 의해 좌 지우지되는 명백한 공산주의 국가 가 되었다. 그가 1994년에 죽은 이 후에는 그의 아들인 김정일에 의 해, 또 그가 죽은 2011년 이후에는 그의 아들 김정은에 의해 통치되 고 있다. 북한의 정치 시스템은 두 가지 사상에 근거해 있다. 하나는 주체 사상, 즉 ‘인간은 자립적인 존재’ 라고 말하는 사상이다. 또 하나는 “김일성주의”로, 지도자 개인에 대 한 숭배사상이다. 김씨 가문은 북 한을 통치하는 전능한 존재로 여 겨진다. 북한 주민은 매주 진행되 는 모임에 모두 참석하여 김일성 가문의 전지전능함을 찬양하는 다 양한 시와 노래들이 수록된 100페 이지가 넘는 사상 자료집의 내용 들을 모두 기억해야만 한다. 또한 북한 전 지역에 대략 10만 개의 주 체연구센터를 통해 종교를 포함해 사상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삼엄하게 통제해 서로가 서로에게 말하는 것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고도의
검열과 통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독재주의 편집증 북한의 기독교 박해의 주원인은 ‘독재주의 편집증’이다. 전세계에서 여러 면으로 예외적인 특징을 가 진 북한은 박해원인도 예외적이다. 다른 기독교박해국가들의 경우 대 개는 여러 가지 박해 요소들이 두 루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기독교박해의 주된 원인은 오로지 ‘독재주의 편집증’ 밖에 없다. 이것 이 다른 요소들을 완전히 없애버리
는 강력하고도 유일한 이유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으로는 조 선노동당과 군대, 행정부,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김정은의 독재 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지거 나 도전해서는 안 된다. 김씨 일가 를 향한 개인숭배는 놀라울 지경 이다. 지도자에 대한 신격화 수준 의 숭배로 인해 다른 종교가 존재 할 여지는 전혀 없으며, 김씨 일가 외에 그 어떤 것에 대한 숭배는 일 체 국가에 대하여 위협적인 것으 로 여겨진다. [GNPNEWS]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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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호 2015. 11. 29 ~ 2015. 12. 5
뷰즈인 북스
Views in Books 「순교한 선교사들의 마지막 편지」
중국 대륙에 뿌려진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승리의 함성 1900년 중국에서 일어난 반외세 운동인 ‘의화단(義和團)사건’ 당시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 특 히 하나님의 백성들, 특히 선교사 들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당시 중국 내륙 선교의 필요성을 절감하 고 대륙 한복판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국내지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당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던 상황에 기록한 일기들과 본 부와 가족들에게 보내온 순교자들 의 편지를 재구성한 것이다. 히브리서의 고백처럼 이들은 “믿 음으로” 살기도 했고 죽기도 했다. 태어난 지 하루 만에 부모와 함께 천국으로 입성한 이름도 없는 신생 아 순교자, 부모의 부르심을 따라 온 중국에서 박해자들에 의해 함께 잔인하게 죽임당한 선교사의 어린 자녀들의 기록을 읽을 때의 마음은 무엇이라 표현할 길이 없다. 12세에 주님 품에 안긴 피고트 목사의 아들 윌리엄은 영국에서 마지막 방학 중에 친구들에게 이 렇게 말했다고 한다. “영국에서라 면 순교자가 될 수 없겠지만, 아버
지, 어머니, 그리고 나는 중국 땅에 서는 순교자가 될 수도 있어.” 그의 고백처럼 그해 중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천국으로 입성했다. 죽어가 면서도 중국을 사랑했던 호레이스 핏킨 선교사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들에게 이렇게 유언했 다.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 아들 이 25살이 되었을 때 중국에 선교 사로 오는 것이라고 전해 주오.” 의화단은 특히 서양 여성들에게 도 현상금을 걸어서 예외 없이 잔 인하고 악독하게 대했다. 이런 소 식들이 들려오는 가운데 에바 부 인은 믿음의 고백을 남겼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중에서도 심장 이 멈출 것 같고, 아무리 용감하게 잠잠히 있으려 해도 떨리는 무릎 과 다리는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믿는다. 무슨 일이 닥쳐도 우리는 그분을 신뢰한다.” 박해의 두려움에도 전혀 동요하 지 않고 맞설 만큼 강인한 전사들 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들을 붙 잡고 계시는 주님을 믿는 믿음과 중국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그들을 생명주는 승리로 이끌어 주었다. 독신이었던 프란시 스 네이슨 선교사의 마지막 편지 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사랑하 게 되었으니까요. 정말이지 우리 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이들을 사랑합니다”
교회의 승리는 성도의 무덤을 딛고 얻어진다 진리가 생명이 되어 나타난 사랑 은 이런 박해의 소용돌이 속에서 도 새로운 예수 생명을 낳았다. 그 들 중에는 세례 받은 지 며칠도 되 지 않아서 피의 세례로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며 죽어간 중국인 성도들도 있다. 선교사들과 함께 순교한 수천의 중국성도들. 의화 단은 중국 성도들에게 선교사들이 흘린 피를 받아 마시게 하고 죽이 기도 했다. 오늘날 중국에서 일어 난 생명의 부흥은 바로 그 땅에 뿌 려진 순교자의 피의 열매다. 의화단 사건이 종결되고 사후에
취한 중국내지선교회의 입장은 중 국 대륙에 경이롭게 비쳐지기도 했을 것이다. 당시 중국내지선교 회 총재였던 D.E.호스트는 선교회 가 입은 손실에 대해서 어떤 보상 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 다. 이에 대해 한 중국인 관리는 이 렇게 말했다. “그것은 선교사들이 인민의 복지를 위해서 자신의 권 리를 포기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의 교훈을 따르고 있음을 모든 사 람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한 호흡, 한 호흡 고르며 읽고 또 읽고… 한 구절도 놓치고 싶지 않 은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승리의 함성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반역한 세상을 사랑하시는 십자가 사랑의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왜 그곳에 간거 야? 인생을 낭비한 거잖아”하고 말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교회의 승 리는 성도들의 무덤을 딛고 얻어 진다. 오늘도 열방 곳곳에서 교회의 승 리를 위해 순결하고 아름다운 예 수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지고 있
엮은이:마셜 브롬홀(Marshall Broomhall)/ 윙시페이(黃錫培) | 로뎀북스 224쪽 | 11,000원 | 2014
다. 또 부르고 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의화단 사건 1년 후 허드슨 테일 러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내 주 님보다 더 귀한 것은 아무 것도 없 습니다. 우리의 옥합을 주님 발아 래 쏟아 부어 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GNPNEWS] 성미경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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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님을 깨달으며 영혼의 깊 은 목마름과 갈증으로 절망과 고 통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그 목마름의 끝에서 주님은 나를 향 한 그분의 목마름을 보여주시며 요셉의창고미니스트리에서 진행 하는 복음과 가정의 야엘5팀으로 불러주셨다.
교회의 비밀, 연합의 비밀 그 사랑의 승리를 누리며 이 모임을 통해 복음과 기도로 성전 된 우리를 회복하시고 이 땅 의 모든 가정과 열방을 복음으로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주님의 영광 을 보기를 소망했다. 야엘과 같이 용맹하게 대적을 무찌르고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위한 선교공동체로 달려가길 소망했다. 엄청난 부르심을 받고 나아왔지 만 여전히 넘어지고 쓰러지고 초 라하게 주저앉아 있는 것만 같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를 부르 신 주님은 언제나 신실하셨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최근 2015 다시복 음앞에 대회 중 선보인 뮤지컬 ‘요 한계시록’에서처럼, 주님과 생명 을 나눈 에클레시아, 주님밖에 남 지 않은 교회로 친히 세우고 계셨 다. 한 주간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복음 앞에 서며 깨어지고 부서지 는 은혜들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 고, 주님 한 분 붙잡게 하시며 주님 이 유일한 소망이 되게 하셨다. 주님은 ‘하나님의 원형’이라는 주 제로 복음 스터디를 인도하며 나 의 마음에 사형선고를 내려주셨다. 존재적 죄인 정혜정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힌 것, 그리 고 하나님 마음 안에 디자인 된 원 형생명으로 이미 바꾸셨음을 믿음 으로 화합하게 하시며 승리케 하 셨다. 우리 부부가 밤낮 가리지 않고
섬기던 3년의 전임사역을 정리하 며 삶의 터전인 서울을 떠나, 주님 은 우리 가정을 논산 시골의 빈집 으로 인도하셨다. 욕실도 부엌도 없는 방 두 칸, 하늘이 올려다 보이 는 지붕과 푹 꺼진 마루, 무너져 내 린 벽들. 집을 고칠 재정 한 푼 없 이 이사를 결정하고 서울을 떠나 기 전 날, 팀 모임을 마치고 지체들 이 자신의 소유를 팔아 마련한 재 정을, 아니 사랑을 건네준다. 너는 내가 되고 또 나는 네가 되는 그리 스도의 사랑, 그분의 살아계심과 영광을 나타내신다. 교회의 비밀. 연합의 비밀. 우리 가운데 함께 하 시는 주님, 그 사랑의 승리이다. 기차는 종착역을 향하여 달린다. 기차를 탔을 때부터 잠들었던 예 인이가 깨어난다. “엄마~ 경준이 오빠 집 다 왔어요? 밤이었는데 아 침이 됐네.” 깊고 길었던 지난 밤은 물러갔다. 비가 내리던 흐린 하늘 에 아침이 찾아왔다. 칠흑 같이 어 두웠던 세상, 바로 나에게도 그리 스도의 빛이 비추었다. 그리고 왕의 길로 부르신다. 주님 의 사랑하는 신부된 교회여. 열방 의 야엘들이여, 일어나라! 왕이 오고 계신다. 진리와 함께 전쟁하는 교회로 주님이 부르신다. [GNPNEWS] 정혜정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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