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최선
못한다고 해서
깨달은 것도
실패했다고 해서
시간을 허비한 것에 대한
주눅들어 있으면 안 돼
낭비죄였어
나도 70여 년 동안
자, 일어서서
못했던 일이 산더미야
다시 시작해봐
부모님께 효도하기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아이들 교육 수많은 배움 하지만 최선을 다했어 있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 빠삐용이 죽음 직전까지 가서
2 Christian Review
글|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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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 VOLUME 33 NO.387 MARCH 2022 *크리스찬리뷰는 매월 첫째 주일 시드니지역 한인교회와 업소 등에 배포되며, 호주 전 지역의 한인교회와 뉴질랜드,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중동지역 등 세계 각국에 배포되는 신앙 교양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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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 REVI IS
EW
마스크와 전단지를 나눈다 SI N C E 1 99 0
C
CHR
이|달|의|내|용
3 최선 ..................................................................... 김명동
성시화운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1990-2022
2022년 3월 호
포토에세이
글/편집부 사진/권순형
◆ Website : www.christianreview.com.au The Christian Review is a member of the Australasian Religious Press Association Inc. 호주-뉴질랜드종교기자협회 회원사 한국기독교잡지협의회 회원사
CHRISTIAN REVIEW is published by (ABN 88 165 359 619) The Christian Review Mission Australia Inc.
발 행 처 | 크리스찬리뷰사 발행일자 | 2022년 3월 1일
■칼럼 10 12 52 71
발행인 편집국장 아트디렉터 편집부 영문편집부 사진부 영상부
권순형 편집인 김명동 편집제작실장 조성일 주경식 박성남 디자인실장 정성택 원광연, 천옥주 권나미, 김환기 윤기룡(부장), 맹찬영, 박태연 유아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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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VOLUME 33, No.387 MARCH 2022 PUBLISHER SENIOR EDITOR CHIEF EDITOR
Soon H. Kwon David M.D. Kim Kyung Sik Joo
30 40 48
☎ 9457 0055 | MOB.0417 377 577 E-mail: editor.christianreview@gmail.com
■편집기획실(Ryde) 231-235 Blaxland Road, Ryde, NSW, 2112, Australia •퀸스랜드 지사장 •캄보디아 지사장
최기동 정지수
■한국지사 ☎(02) 534 2202~4 •지사장 엄상익 •주재기자 정윤석 정창길 •사진기자 ▣자매지 및 기사교류협약사 교회와신앙, (미주)크리스찬투데이, 월간목회, 현대종교 기독교포털뉴스, 뉴스파워, 월간 크리스찬 창조문예 ·교파를 초월하여 발행되는 '크리스찬리뷰'는 복음주의 신앙 노선에 입각한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른 내용의 기사가 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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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씀을 그리는 서정남 목사 세상의 화가에서 주님의 화가로 ................................................... 김환기 특별기획 호주에 있는 가평 길을 가다 (하) ‘가평 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첫 걸음 ................ 주경식 호주 기독교 유산에 대한 이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 정지수
■영성과 신앙 34 54
■본사 (우편주소 Postal Address) P.O. Box 134, Mt. Kuring-gai, N.S.W. 2080, Australia
표지사진|권순형 표지디자인|정성택
■사람과 삶
편집고문 김종규, 어윤각, 지태영, 홍관표 편집자문단 | 단장 황기덕 (NSW) 황기덕 (ACT) 김완일 (QLD) 홍요셉 (VIC) 황규철 (SA) 문광식 (TAS) 박승민 (WA) 정휘윤
아름다운 세상 천국 문은 왜 진주일까? ............................................. 송영민 리뷰 칼럼 동성애는 왜 규탄을 받아야 하는가?.......................... 홍관표 엄 변호사의 세상 읽기 시험에 떨어진 사람들 ................................................................................. 엄상익 김 사관의 좌충우돌 걸림돌을 디딤돌로 ........................................................................................... 김환기 묵상이 있는 만남 감사 나눔의 유익 ............................................................................................... 강승찬
58 59 60 65 74
좌담회 한국 독립유공자 훈장받는 호주 여성 선교사들 호주 선교사 벨레 멘지스·마가렛 데이비스·데이지 호킹 ......... 주경식 하나님의 사랑 시리즈 ②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정지홍 신앙 생활의 핵심 원리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영적 원리 ........... 김종규 쉽게 풀어 쓴 기독교 신학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론(敎會論) VI ............................. 주경식 간증문 억지로 진 십자가 ..................................................................................... 박조향 나눔의 메시지 꽃이 피고⋯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 서을식 가정 상담 코너 긍정 ................................................................................................................................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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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62 66 72 76
제20대 대통령 선거 3월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제안 ......................................... 양봉식 교계소식 ................................................................................................... 취재부,편집부 Culture & Arts .......................................................................................... 정지수 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안내 48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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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천국 문은 왜 진주일까? 송영민
아침에 눈을 뜨면 매일같이
든 성도들을 상징하는 완전
할 일이 쏟아진다. 돈도 벌
수이다. 모두를 구원하려는
고, 자녀도 교육하고, 자동
하나님의 의지가 보인다. 하
차도 고쳐야 하고, 집도 사
나님은 구원할 택한 자들의
야 하고 ⋯바쁜 일상, 이렇게
수가 완전히 찰 때까지, 천국
살다 보니 머리 속에는 온통
문을 열어놓으실 것이다.
이 세상과 그 속에서의 삶만
예수님은, “동서남북에 사
가득해진다. 우리는 이곳이
는 세상 모든 민족들이 천국
영원히 누릴 나의 집이 아니
문으로 들어온다”고 분명히
라는 사실을 잊고 사는 것
말씀하셨다. 그럼 구원받을 의인들의 수
같다. 요한계시록에 묘사된 천국
가 과연 몇 명일까? 인침 받
을 묵상하면 가슴이 벅차다.
은 자들이 그 수를 셀 수 없
우리가 앞으로 누리게 될 영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성경이
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신 말씀 대로라면 수많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냥 막연하게 천
무리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그냥 들어가는 것은 아님을 기억
국을 믿으라고 말하지 않고 천국이 어떠한 곳인지 자세하게
해야 한다.
설명을 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
요한이 본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 오는 새
써라⋯들어가려고 해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
예루살렘 성, 이것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이 계획하신 하나님
다.” (눅 13:23-24)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나라의 마스터 플랜이자 완성될 교회의 모습이다. 이 거룩한
“힘을 다해 사탄의 유혹, 시험과 싸워 이기지 않으면 천국 문
성은 그 영광의 광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각 종 보석으로 표
안으로 못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고 말씀한 것이다.
현한다.
이 문으로 들어가는 이들은 어떤 이들인지 상징적으로 표현
지금은 성경을 통하여 천국의 모습을 그려보지만 그 천국은
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들어가는가? 주여 주여 하는 자가 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천 배 만 배 좋을 것이다. 너무 좋아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이다. 나는 이
우리는 깜짝 놀랄 것이다. 그 천국을 못 들어간다면 아무리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나 자신을 돌아본다.
이 땅에서 누리고 살았다고 해도 얼마나 불쌍한 인생인가? 왜 천국의 문은 진주로 되어 있을까? 열두 진주 문 진주가 사람들에게는 보화일지 모르지만 진주 조개 자신에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두 진주로 되어 있다. 새 예루살
게는 달가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몸 안에 박힌 의미
렘성의 진주 문은 천국의 랜드마크 같은 느낌이다. 진주 문은
를 알 수 없는? 커다란 고통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돌조각 같
동서남북 사방에 각각 3개씩 12개가 있다.
은 것이다. 연한 조개의 몸 안에 그냥 놔두면 이물질로 인해
“또 열두 대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 있는데, 그 대문들이 각 각 진주 한 개로 되어 있었습니다⋯” (계 21:21) 왜 천국 문은 12개일까? ‘12’는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갈 모 10 Christian Review
썩어서 죽는다. 그래서 연한 조개는 몸 안에 들어온 이물질 때문에 몸부림 친다. 그런데 박혀서 나오질 않는다. 아무리 몸부림 치고 애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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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문은 왜 진주일까? 써도. 이물질은 나오지 않는다. 조개는 끈쩍끈적한 진액를 뿜
른다.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열두 종류의 나무 열매를 맺는
어 낸다. 고통의 눈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다.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보좌와 영광의 광채가 찬란하게
그 육체의 가시 같은 돌조각을 매 순간마다 감싸면서 하루 가 가고, 한 주가 가고, 한 달이 가고, 한 해가 가면서 어느덧 그 돌은 영롱한 빛을 내기 시작한다. 그게 진주다. 성도의 삶이란 진주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 이 땅에 진짜 크리스찬으로 살아가려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빛을 발하고 있다. 모든 민족이 이 문을 통과하여 들어와 보좌 앞에 설 것이다. 모든 민족에서 구원받은 이들이 영광과 명예를 가지고 그 도 성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흔적을 가지고 그 분 앞에 설 것이다. (계 21:23-34)
수 없다. 주님 뜻대로 살려면 , 주님의 원하는 복음을 전하려
한참을 묵상했다, 영광과 명예가 뭘까? 성령께서 조명해 주
면 ⋯ 어느 누가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좁은
셨다. “네가 살아간 흔적이란다.” 눈물이 핑 돌았다. 좁은 문,
길을 가기 위해 밤이나 낮이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이 성도
그리고 좁은 길 그길 끝에서 주님의 위로가 있을 것이다. 그가
의 삶이다.
빛 가운데 걸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성도의 영광과 명예를 가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의 눈물을 본다. 형제도 자녀도 모르
지고 들어갈 것이다.
는 눈물이 있다. 나에게도 그런 진통과 고통이 있었다.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 사람들의 삶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왜 이 길을 가야 하는가? 몸부림쳐보기도 했다. 이렇게 하면
영광은 주님 뜻대로 살아가면서 내가 얼마나 변했는가이다.
될까? 저렇게 하면 될까? 이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하는
명예는 주님의 자녀, 제자로 살아가며 받은 흔적이다
이유만이라도 알려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그 이유마저 도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진주는 조개가 죽을 힘을 다해서 이물질과 싸워 이긴 아름 다운 증거물이다. 흔적이다.
이 땅에 삶에는 수없이 많은 상처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상 처로 좌절하거나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성도는 상처를 남기는 사람이 아니라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이다. 이 시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통하는 성도들에게 말해 주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한 흔적이다. 죄와 싸운 흔적⋯
싶다. 무슨 흔적을 남기기 원하는가? 성도의 삶은 상처가 되
성도의 삶은 진주조개 같은 삶이다. 성도는 천국 문 앞에서 하
어 썩어지면 안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 흔
나님께 보여줄 진주 같은 삶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이다.
적이 되어야 한다. 바울도 말했다 “내가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노라.” (갈 6:17)
살아온 흔적들
진주조개 같은 삶의 흔적, 그런 흔적이 많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자랑스러운 영광이며 명예이다.〠
천국의 진주 문을 통과하면 수정같이 순금으로 된 넓은 길 이 펼쳐진다. 그 도시의 순금길 한 가운데는 생명수의 강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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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송영민 시드니수정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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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칼/럼
동성애는 왜 규탄을 받아야 하는가?
홍관표 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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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3월이 되면 세계 동성애자들이 모여서 ‘시드니 마디그라’라는 축제를 열고 시드니 중심 거리를 누린다. 그들의 행진을 구경하기 위해 길가에 많은 사람 들이 서서 박수를 보내며 즐긴다. 그들의 모습은 정상인으로서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흉측한 모습 으로 광란을 부린다. 마치 옛날 소돔성 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어서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요즘에는 동성 동거인들에게도 일반 부부와 똑 같은 혜택을 주자는 차별 금 지법이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이미 통과된 실정이다. 우리 조국에도 국회에 상정되어 토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동 성애자들의 운동이 교회 안으로까지 침 투되고 동성애자들을 교회 직분자로 세 우는 교파들도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이 르렀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신학자들의 주장은 선천적이고 후천적인 요인을 근거로 한 다. 사람이 태어날 때 여자로 출생했지 만 남성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성장하면 서 동성애적인 경향을 같게 된다는 것이 다. 과연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실패하셨을까? 오래 전부터 이곳 시드니에 세워진 한 인 교회들이 연합하여 성시화를 구성하 고 건전한 사회를 세워가는데 총력을 다 해오고 있다. 나는 오래 전 성지순례를 하는 중에 이 른바 사해(四海), 죽음의 바다에 가본 적 이 있다. 바다라고 하지만 큰 호수라 해 야 옳을 것이다. 이상하게도 거기는 어떤 물고기도, 하다못해 피라미 새끼 한 마리 도 살 수 없다. 이름 그대로 죽음의 바다 이다.
이 바다는 역사적으로 큰 증거를 지니 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는 원래 경관이 푸르고 풍요로운 도시였다. 이 아름다운 소돔과 고모라가 사해가 된 것은 경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너 무 잘 살게 되다 보니 세상 향락에 도취 되어 성적 타락을 가져왔고 이 타락의 극치가 동성애 행위에 이르렀다. 남색 자 여색 자 이를 두고 오늘의 사 람들은 Sodomy라고 칭한다. 동성애는 왜 규탄을 받아야 하는가? 첫째,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를 거역 하는 것이다. 둘째, 동성애는 우리 인격의 존엄성을 손상케 하고 아름다운 성 도덕을 모독하 는 범죄 행위이다. 셋째,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출생 사실 이 부모로부터 이루어졌다는 것을 부인 하는 모순되고 불효한 패륜을 저지르고 있다. 성경은 동성애자들의 죄악상을 경고하 고 준엄한 형벌을 선언한다.(레 18:22, 20:13; 창 19:24; 겔 16:49-50 등등) 만일 우리 자녀들이 그 어느 날 애인이 라며 결혼 상대자를 남자 며느리 또는 여자 사위를 데려온다고 하면 이 얼마나 소름 끼칠 일인가? 그러나 이런 현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파를 초월하여 투 쟁해야 한다. 신자이건 불신자이건 우리 모두가 우리의 자손과 가정을 지키기 위 하여 봉기해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메워 주신 성시화운동에 너도나도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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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 운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시드니성시회운동본부 임원들이 지난 2월 14일(월) 오후 2시, 시드니의 영적 발전소인 응답기도원에서 모였다. 대표회장 김환기 사관, 대표본부장 노정언 장로,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장소를 제공한 공동회장 윤영화 목사 그리고 시드니성시화운동의 산파 역할을 한 본지 권순형 발행인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임원들과 초대 사무국장은 지난 16년간 시드니성시화운동을 뒤돌아보고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편집자>
▲시드니성시화대 회 16년을 뒤돌아 보고 비전을 나눈 좌담회가 응답기 도원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초대 사 무국장 권순형 본 지 발행인, 대표본 부장 노정언 장로,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공동회장 윤 영화 목사, 대표회 장 김환기 사관.
성시화운동이란? '성시화운동'이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총체적 복음운동인 시드니성시화대회는 교회 일 치와 사회 변혁, 그리고 도시의 거룩을 지향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성시화운동은 교민 복음화 운동이며 타민족을 향한 사랑의 통로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운동을 통하여 사 회에 거룩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소망하며, 동일한 꿈 과 비전으로 동일한 목소리를 외치며 그리스도의 사랑 이 이 땅 구석구석에 스며들기를 희망한다. 그리하여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 며 이 땅에 살아갈 우리의 후손들에게 ‘거룩한 땅’이 ‘최고의 유산’의 될 것을 꿈꾸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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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이란 헬라어 '하기오스'로, 성결(holiness) 또는 성화(sanctification)라고도 번역한다. '거룩'이란 무엇 인가? '구원받은 자가 구원받은 자답게 사는 것'이 거룩 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그분은 '내가 거룩하 니 너희도 거룩하라'(벧1:16)고 하셨다. 거룩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코데쉬’(kodesh)는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 하는 말로 ‘더러움과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일반 세속적인 것이나 부정한 것으로부터의 탈퇴 등 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 에 속한 자가 아니다. 성시화 운동은 ‘영혼구원’을 넘 어 ‘전인구원’을 지향하고, '개인의 거룩'을 넘어 '도시 의 거룩'을 위하여,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 전 하는 3전 운동이다. 성시화운동의 뿌리는 성서적 배경과 역사적 배경이 있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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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 운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다. 성서적으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16), 역사적으로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6세기 존 칼빈의 스위스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 18세기 영국 존 웨슬리의 홀리클럽 운동, 독일의 모라비안 운동, 영 국의 웨일즈, 스코트랜드의 존 낙스, 미국의 대각성 그 리고 조선의 원산과 평양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 등 당 시의 부패했던 도시와 국가를 위기에서 건졌다. 1972년 8월 춘천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였던 김준 곤 목사의 주도로 '성시화운동 전국 대집회'가 개최되었 다. 이후 성시화 운동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로 퍼져 나 가기 시작했다. 시드니 성시화운동본부의 태동
▲시드니성시화운동 산파 역할을 맡았던 양인평 장로가 첫 번째 대회가 열린 캠시 오리온센타에서 인사하고 있다. (2007. 3.3)
- 2006년 1월 양인평 장로(서울홀리클럽 회장)를 비롯 한 한국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이 시드니를 방문, 크리 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을 찾아와 시드니에서 성시화 운동을 하자고 제안함. 이에 당시 김창수 시드니총영사 를 만나 취지를 설명하고, 이어 CCC출신인 진반섭 장로 댁을 방문하여 서로가 공감하고 시드니성시화운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 2006년 5월, 권순형 발행인이 서울을 방문하여 양인 평 장로를 만나 시드니성시화 개최에 대해 논의했으며, 12월 서울에서 양익승 장로가 시드니를 방문, 김준곤 목 사께서 시드니대회를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계시다며 시드니성시화운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다. - 권순형 발행인은 사무국장을 맡아 첫 번째 대회를 전반적으로 준비했는데 마디그라가 열리는 같은 날 같 은 시간에 성시화대회를 열기로 하고 교단장과 시교협 회장단을 초청하여 두 차례의 성시화대회 설명회를 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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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으며, 성시화신문 7천 부를 발행하여 적극적인 홍보 를 펼쳤다. - 회장 정우성 목사(시드니순복음교회), 부회장 이규 현 목사(시드니새순장로교회), 본부장 진반섭 장로(시드 니새순장로교회), 권순형 발행인(크리스찬리뷰)이 사무 국장 직을 맡아 산파 역할을 하며, 일 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드디어 2007년 3월 제1회 '시드니성시화 운 동'의 깃발을 높이 올렸다. - 2007년 첫 번 대회는 첫째 날(3월 1일) 저녁, 환영예배 및 합심기도회, 둘째 날(3월 2일) 아침, 국가를 위한 조찬 기도회 및 임원 초청 만찬회, 셋째 날(3월 3일) 오전, 김준 곤 목사를 강사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으며, 정종원 목사, 양인평 장로를 강사로 평신도 세미나를 가졌다.
그리고 당일 저녁 캠시오리온센타에서 첫 번째 성시화 대회가 열렸다. 넷째 날(3월 4일) 오전에는 한국에서 참 가한 분들이 5개 한인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고 저녁 에는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성시화음악회 및 피송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 성시화운동이 한인들뿐만 아니라 호주사회에 영향 을 끼칠 수 있는 대회가 되기 위해 기독민주당 프레드 나일 목사와 함께 이 운동을 전개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첫 대회는 나일 목사께서 선거가 있어 참석하지 못했고, 영상 메시지만 보내왔다. 또한 소수민족들과의 연계도 추진하기로 했다.
▲첫 번째 시드니 성시화대회가 열 린 캠시오리온센 타에서 김준곤 목 사가 주강사로 말 씀을 전했다. (2007. 3.3)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간추린 역사 <시드니성시화운동 본부 조직 | 2007년 설립 초기> △회장: 정우성 △부회장: 이규현 △본부장: 진반섭 △ 사무국장: 권순형 △회계: 김한식 △부회계: 이우선 △ 서기: 송기태 △부서기: 이성구 △감사: 윤창수, 정영택, 정원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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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마스크와 전단지를 나눈다 △고문: 김종규, 어윤각, 지태영, 홍관표 △지도위원(목회자): 김성두, 박주현, 오성광, 이춘복, 임 영순, 주정오, 진기현, 황기덕 △지도위원(평신도): 고동식, 김석봉, 김용만, 송진곤, 김 측도, 노정언, 박이훈, 백낙윤 <2007년> - 일시: 3월 1일(목)~4일(주일) - 장소: 캠시 오리온센타 및 한인교회 - 주강사: 김준곤 목사, 김성혜 총장 - 주요 행사: 환영예배, 국가를 위한 조찬기도회 성시화대회, 음악회
- 장소: State Sport Centre(Sydney Olympic Park) Martin Place - 주강사: 박종순 목사 - 주요 행사: 환영예배,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다문화 찬양 축제 *조직을 개편함(대표회장 고문, 공동회장, 지도위원, 대표본부장, 공동본부장, 서기, 회계, 감사, 사무국장, 예 배분과위원회 외 총 13개 분과위원회 구성)
<2012년> ▲인사하는 프레드 나일 목사(2010. 3.13, 시드니타운홀) - 일시: 3월 9일(금)~11일(주일) - 장소: State Sport Centre(Sydney Olympic Park) Martin Place - 주강사: 소강석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첫 번째 시드니 성시화대회가 열 린 캠시오리온센 타 아래 윗층을 가 득 채운 성도들. (2007.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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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 일시: 3월 8일(토)~9일(주일) - 장소: 힐스센타, Belmore Park - 주강사: 이동휘 목사 조수아(찬양사역자) - 주요 행사: 댄스 페스티벌, 조수아 CCM 콘서트, 성 시화대회, 성시화 행진 및 다문화 찬양축제 <2009년> - 일시: 3월 14일(토)~15일(주일) - 장소: State Sport Centre(Sydney Olympic Park) Martin Place - 주강사: 김동호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10년> - 일시: 3월 12일(금)~14일(주일) - 장소: 시드니타운홀 | Martin Place - 주강사: 구동태 감독 - 주요 행사: 환영예배,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다문화 찬양 축제 <2011년> - 일시: 3월 11일(금)~13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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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성시화행진 (2010. 3.14) <2013년> - 일시: 3월 8일(금)~10일(주일) - 장소: 캠시 오리온센타 | Martin Place - 주강사: 홍정길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14년> - 일시: 3월 7일(금)~9일(주일) - 장소: Riverside Girls High School | Martin Place - 주강사: 손봉호 장로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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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 운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2015년> - 일시: 3월 13일(금)~15일(주일) - 장소: 시드니순복음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장영출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16년> - 일시: 3월 11일(금)~13일(주일) - 장소: 시드니중앙장로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김승욱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다문화찬양축제 (2016. 3.13 Martin Place) <2017년> - 일시: 3월 10일(금)~12일(주일) - 장소: 시드니중앙장로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정성진 목사, Pastor Andrew Harper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기도합주회 <2018년> - 일시: 3월 9일(금)~11일9주일) - 장소: 시드니순복음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김용의 선교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기도합주회
▲성시화대회 (2019. 3.9 시드니새순교회)
<2019년> - 일시: 3월 8일(금)~10일(주일) - 장소: 시드니새순장로교회 | Martin Place - 주강사: 황선엽 사관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2020년> - 일시: 3월 6일(금)~10일(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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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그린에이커 시티즌 홀 | Martin Place - 주강사: 임현수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다문화행진 및 찬양 축제 기도합주회, 목회자 세미나 *경북 대구 지역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 후원 ($5,000)
<2021년> - 일시: 3월 13일(토)~14일(주일) - 장소: 시드니새순장로교회 - 주강사: 송선강 목사 - 주요 행사: 성시화대회 | 시드니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 전개 *코로나19로 성시화행진 취소
성시화 대회에 가장 기억이 남는 것 노정언 : 저는 1회 때부터 참석을 했습니다. 참 세월이 빠르네요. 벌써 16회가 되었습니다. 시드니성시화운동 은 시드니의 영적 회복을 위하여 목회자와 평신도가 연 합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운 동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그 린에이커 시티즌 홀에서 열린 시드 니성시화대회. (2020. 3.6)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시 드니 시티 중심가 에서 진행된 시드 니성시화 행진.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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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마스크와 전단지를 나눈다 저는 지난 4년간 성시화 대표본부장으로 시드니성시 화운동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기억나 는 것은 성시화대회 초기부터 많은 도움을 주셨던 프레 드 나일 목사님께서 연세가 들어 행진을 할 수 없는 처 지였습니다. 나일 목사님이 성시화운동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 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2020년 14회 성시화대회 때 제 가 그분의 휠체어를 밀고 선두에서 행진했던 일입니다. 권순형 : 2011년 성시화대회 행진 때 있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행진을 할 때 하이드 파크를 지나 데이 비드 존스 백화점 앞에서 정우성 목사님이 갑자기 심장 마비로 쓰러지셨습니다.
▲시드니성시화 다문화행진 중 심 장마비로 쓰러진 정우성 목사를 긴 급출동한 구급대 원들이 심폐소생 술을 실시하고 있 다.(2011. 3. 13)
제가 선두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정우성 목사님을 계속 지켜 보고 있었는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곧 쓰러 질 것 같아 옆에 있던 노정언 장로님께 빨리 가서 정 목 사님을 행진 대열에서 열외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 장로님이 정 목사님이 쓰러지는 순간 목사님을 받쳐 주 어서 머리가 아스팔트에 부딪치지 않았습니다. 이때 노 장로님이 바로 가지 않았으면 큰 변을 당했을 것입니다. 마침 옆에 있던 김순관 의사와 간호사 출신인 기독민 주당 소속 폴 그린 상원의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긴급출동한 구급대원으로부터 심장충격기로 응급 처리 를 받았습니다. 당시 김순관 의사는 맥박도 뛰지 않았 고 호흡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흘 만에 깨어난 정 목사님은 그 후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되었으나 수술 받은지 나흘 후인 4월 1일부터 3일간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의료진은 6-7주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하라 했지만 1981년부터 하나님과 약속한 매달 초 십 일조 금식을 어길 수 없다며 계속 금식을 하셨습니다. 그때 몸이 많이 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해에도 정 목사님은 휠체어를 타고 성시화행진에 참여하셨는 데 건강이 악화되어 2014년 3월 27일 7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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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 저는 제2회 대회인 2008년부터 합류하게 되었습니 다. 3회 때부터 구세 군 밴드가 대열의 선 두에 서서 행진을 이 끌어 갔습니다. 성시 화운동이 전 세계에 서 진행되고 있지만 행진을 하는 곳은 시 드니가 유일합니다. 시드니의 중심 거리 를 시드니성시화운 동본부가 주도하여 다민족이 함께 행진할 때는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지난번 세계성시화 운동본부 사무총장이 행진에 참석 을 하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2020년 성시화대회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코 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성시화 집회와 행진이 불확실 하게 되었습니다. 긴급 상임위원회가 모였고 성시화대 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 습니다. 모든 집회와 행진이 은혜 가운데 끝나고 며칠 후 호주 정부는 당분간 집회를 할 수 없다는 규제를 발 표했습니다. 송상구 : 2006년도 에 시드니에 도착하 여 매년 성시화 집회 에 참석했습니다. 2015년 장영출 목 사님을 강사로 초청 하였을 때 찬양을 담 당했습니다. 마틴플 레이스에서 열린 야 회 집회 때 갑자기 비 가 내려서 많은 어려 움이 있었습니다. 마 이크를 사용할 수 없 게 되어 많이 어수선 했지만, 프레드 나일 목사님 내외분을 비롯하여 중국 교 회 교인들이 비를 맞으며 기도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이 었습니다. 2018년에 멜본에서 열린 성시화대회도 잊을 수가 없 습니다. 프레드 나일 목사님 부부가 말씀을 전했고 시 드니성시화 본부에서도 여러분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 지 세계성시화대회는 한인이 주도를 하였지만, 멜본 집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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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 운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회는 현지인이 주도해서 시작한 최초의 성시화대회입니 다. 윤영화 : 제가 섬기던 교회가 구세군교회 옆에 있었기에 자연 스럽게 성시화대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 다. 특별히 2019년에 최초로 여 목사가 공 동회장을 맡게 되면 서 매달 열리는 성시 화 기도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함께 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사 태로 인해 기도회가 열리지 못하게 되어 많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빠른 시 일 내에 예전과 같이 모여서 시드니 성시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응답기도원에서도 시드니성시 화운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옹기김치 대표 최진우 집사가 50%를 지원을 하고 음 식을 만들어 조리된 식품을 1백 명씩 10주 동안 나누어 주었다. 벤디고은행도 동참했다. 한인들뿐만 아니라 외 국인들도 와서 도움을 받았다. 매주 7주일 동안 먹을 양식을 나누었다. 2020 성시화 집회의 헌금 5천 달러를 CTS를 통하여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대구로 보냈다. 2021년 | It's OK with Jesus·사모 초청 세미나·희망 나눔 It's OK with Jesus
코로나와 함께한 시드니 성시화 운동 본부
▲옹기김치 ‘행복 나눔 운동’ 봉사팀
2020년 | 행복 나눔 코로나 사태로 하루 아침에 워홀러들과 학생들은 직 업을 잃고 생계 대처가 막연했다. 청년들이 돌아가고 유 학생들이 힘들어 하고 있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들 을 위해서 행복나눔 운동을 펼쳤다. 송상구 목사의 총괄 지휘하에 4월 첫 주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한인뿐만 아니라 네팔, 필리핀, 조선족 등의 다민족에게 알려지면서 매주 1백여 명의 청년들이 찾아 왔다. 성시화 사역의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교회와 성도 들이 성금을 보내 주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매주 10여 명의 청년들이 현장에서 자원 봉사했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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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K with Jesus 캠페인이 있었다. 차량에 붙이고 다니는 스티커를 통하여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감 동을 받고 다양한 간증거리가 있었다. 절망 중에 있던 호주 청년이 스티커를 보고 용기를 얻 었다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노정언 장로는 집회에 참석을 하다가 경미한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고 호주 청년이 감동을 받아 지금도 연락이 온다. 자신의 차량에 누군지 모르지만 고맙다는 메시지가 있 는 것을 보았다. 스티커는 직간접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절망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캠페인으 로 이어가고 있다.
▲시드니성시화 운동본부는 차량 에 ‘It's OK with Jesus’ 스티커를 부착하고 시드니 방방곡곡 복음심 기 캠페인을 펼쳤 다. (202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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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마스크와 전단지를 나눈다
▲시드니응답기 도원에서 좌담회 를 마친 후 임원들 은 ‘It's OK with Jesus’ 스티커를 부착한 자신들의 승용차을 타고 귀 가했다.
사모 초청 세미나 사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열었다. May Story 카페 에서 시드니 목회자 사모들을 위한 위로회를 열게 되었 다. 행사를 하면 자금 때문에 힘들었지만 기대 이상으 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 풍성하게 마칠 수 있었다. 식사를 준비하고 좋은 장소에서 맛있는 식사와 즐거 운 대화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이 있었다. 참석한 분들에 게 모두 사진을 찍어 드리고 선물도 드렸다. 한편 시드 니성시화운동 본부는 매년 대양주 노인 위로회에 떡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 나눔 2021년에는 지역 봉쇄령 조치로 5km 이상 이동할 수 없어 작년과 같이 음식을 나눌 수가 없어 어려운 가정 에 은행계좌를 통해 성금을 후원했다. 여러 단체가 후원을 해주었고, 개별적으로 희망나눔 에 동참한 분들도 많이 있었다. 희망나눔 운동에 동참 하여 벤디고은행도 10가정에게 1천 불씩 지원해 주었 다.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글이 많이 왔다. 그 중 글 하나를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50불의 행복과 감사를 전했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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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오늘은 또 다 른 감사의 글 올리려고 합니다. 스트라필드 밴디고은행에서 이번 락다운 기간에 도움 이 필요한 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해 주셨는데 시드니성 시화운동본부에서 저를 추천해 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 하게도 후원금을 받게 되었어요. “제가 무엇이길래 주님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저를 권 고하시는지요” 저는 그저 따뜻한 나눔이 감사했고 섬 기는 손길이 감사해서 감사의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또 한인을 위하여 행복 나눔 후원을 해 주시는 밴디고은행 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감사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 다. 저는 코로나 터지기 4개월 전 호주에 왔고 스트라 스필드에 살지 않아서 밴디고은행이 한국은행 정도로 만 알고 있었지만 이번 후원을 받으면서 알고 보니 스 트라필드 소재 벤디고은행은 호주은행이지만 한인 중 심의 업무를 하면서 그 지점에서 발생한 이익을 그 지역 에 환원을 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한인 사회의 여러 행 사에 앞장서서 조용히 돕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는 은 행임을 알게 되었어요. 또 작년 COVID-19으로 힘들어 할 때 시드니성시화운 동본부와 같이 유학생과 워홀러들을 위한 행복나눔을 같이 하면서 그때 나눴던 내용물은 일 주일을 먹을 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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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 운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있는 반찬류와 요리, 간식류 등 상당 비용의 물품을 준 비해주셨다니 이렇게 뒤에서 묵묵히 한인지역을 위하여 나눔봉사하는 밴디고 은행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밴디고은행에 한 푼이라도 더 저금을 하면 거기에서 나오는 이윤으로 지역사회를 위하여 환원을 한다고 하 니 앞으로 저도 밴디고은행을 적극 이용함으로 선한 일 에 직간접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 매일 아침 아들 데이빗이 깨어나면 커텐을 열고 하늘 을 보면서 호흡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걸 을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하루를 시작 하는데 요즘은 더 감사거리가 많습니다. 애기용품 보내주신다고 연락주신 고마우신 분도 계시 고 애기 분유값에 보태 쓰라고 기어이 분유값 보내주신 고마우신 분도 계십니다. 50불에 감사했더니 더 큰 감 사가 찾아왔습니다. 도우시는 손길과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 기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오늘도 감사하고 벅찬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제한적인 부분과 어려움이 있지 만 때를 따라 돕는 주님의 은혜 또한 늘 함께 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드니에서 행복 육아 중인 000 올림 2022년 | 성시화 마스크 전도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2022년 제16회 시드니성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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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회를 모이는 집회가 아닌 흩어지는 복음전함으로 사순절 동안 시드니 전 교회가 시드니 전 성도를 통해 시드니 전 시민에게 방역 마스크와 복음 메시지를 전하 기로 하였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16회 시드니성시화대회를 모이는 집회가 아닌 흩어지는 복음전함으로 사순절(3 월 2일 재의 수요일부터 4월 17일 부활절) 동안 시드니 전교회가 시드니 전 성도를 통해 시드니 전 시민에게 방 역마스크와 복음메시지를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을 코로나19 로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호주 시드니의 시민들에 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증거하여 어깨 넘어 보이는 우 리의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합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토요일마다 전도의 날로 자신이 거 주하는 지역사회에서 복음 전단과 방역 마스크를 나누 는 사역(3월 5, 12, 19, 26, 4월 9일)을 진행하고 부활절 에는 전 성도들이 함께 시드니를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물론 이 기간에 전 교회는 지역사회를 담당하여 쇼핑 센터, 기차역 등에 부스를 설치하여 ‘Free Mask!’를 나 누며 지역의 상점과도 나눌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는 집 주변의 우체통에 넣어 주는 식으로 전달합니다.
▲2022년 시드니 성시화대회는 모 이는 집회가 아닌 복음전함으로 사 순절 기간 동안 방역 마스크와 복 음 메시지(전도지) 를 전할 예정이다.
필요로 하는 모든 교회와 단체에도 나눌 것입니다. 연 락 주시길 바랍니다.”〠 <정리= 편집부> ·문의 : 0433 401 898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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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With A Mission 318 (예수전도단) 모든 열방을 제자 삼으라 /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마 28:19)
DTS/Sydney College of Nations (시드니국제열방대학) ·과정 : Certificate lll- DTS / Certificate IV & Diploma ·일시: 한·영 / 매월 3월·9월 ·학생비자 신청 가능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Certicate IV는 AUSTRY제공
독수리 예수제자(BEDTS) ·일시: 매월 3월·8월 ·대상: 가정과 직장인 ·문의 및 회비: Daniel KIM/ 0450 428 100
Youth English DTS ·일시: 매월 9월 진행함
·대상: 청년·대학생 (English Only) ·강의: 매주 목·금 (7:00~10:00pm) ·문의 및 회비: 0432 541 854 함께 동역 할수 있는 사역 ·매주 월요일 Parramata구제 ·목요일 One thing Worship ·무교회 지역 교회 세우기 ·우리 강산 푸르게 나무 심기 *Ywam318은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이상 세금 공제>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나오는도다”(시 110:3)
Contact : BASE Campus 168 Cattai Ridge Rd Glenorie NSW 2157 / E-mail: ywam318@hanmail.net / www.ywam318.org ☎ 9652 0681, 070 788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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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씀을 그리는 서정남 목사
세상의 화가에서 주님의 화가로 글/김환기 사진/권순형
뜻 장학금으로 후원하며 감사를 전하였다. 유명 기획사 에 소속하여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다가 사회적 기업 의 매니저로 전환하고 지금은 육아 휴직 중이다. 주님을 만남 서 목사는 기독교 불모지인 울산에서 자랐다. 딸만 여 섯을 둔 부모님이 자녀를 모두 서울로 유학을 시켰다. 중·고등학교 시절 미술부 활동을 했었고 대회에서 수 상을 독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었다.
▶스마트폰 캔버 스에 성화를 그 리는 폰 일러스트 레이터 서정남 목 사. 그는 2015년 부터 매일 성경 한 장을 묵상하 고 성화를 그렸 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8일 오후 2시, 시드니주안교회에서 서정남 목 사를 만났다. 변호사인 아들 오승리는 동시통역을 하면 서 주안교회를 섬기고 있다. 1994년 서 목사는 자녀교 육 위하여 뉴질랜드로 갔다가 2001년 소명을 받고 호 주로 왔다. 브리스번순복음교회에서 대학청년부 전도 사로 섬기다가 2005년 귀국하여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환갑이 넘어 늦깎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아들은 호주 대학교에서 법을 전공하였고 딸 오예리 는 서 목사와 함께 귀국하여 이화여대를 다닐 때 대학 가요제에 출전하여 자신이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노래 를 불러 대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대학 4년간 장학혜택을 입은 이화여대에 수상금을 선 30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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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화가에서 주님의 화가로 서 목사는 미술을 전공했다. 졸업 후 울산으로 돌아와 관인 미술학원을 경영하며 후진 양성을 힘썼다. 사업가였던 어머니의 사업체가 고속성장을 하 다가 서 목사가 결혼한 지 8년 즈음에 부도를 맞 았다. 장밋빛 아스팔트 인생길을 걷던 서 목사에 게 시련이 닥친 것이다. 그녀는 하나님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할 수 없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 다.”(시 119:71) 그녀에게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었다.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서 목사는 뜨거 운 성령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 다. 가정이 살고 가족이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예 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임을 확신하고, 부모 님과 자매들에게 전도하기 시작했다.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잘 사는 자매들 에게 전도하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하나님은 각 자의 성격에 맞게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셨다. 지 금은 부모님과 여섯 자매 모두가 예수를 믿는다. ▲스마트폰으로 그린 서정남 목사 의 성화 작품들.
서울 토포하우스에서 스마트폰으로 그린 성화를 설명하고 있는 서 목사.
여섯 자매 중에 세 명이 목사이고, 1명은 의사이다. 한 여동생은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조선족 목회를 하 고 법무부 지정 동포체류 센터를 하는 여 목사이다. 다른 여동생은 기독교 탄압국에 가서 엘리트 청년들 을 전도하여 이제는 그들 스스로 교회를 꾸려가도록 중 동선교 비전을 가진 제자들을 세워놓고 탄압에 의해 12 년 만에 귀국한 여 선교사이다. 또 다른 여동생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신학박사 과정 중에 있는 의학박사이다. 2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 은 어머님은 예수 이름으로 많은 나눔을 실천하셨던 명 예 권사였다. 이민 시절 1994년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뉴질랜드로 갔다. 언니 56 Christian Review
◀서 목사의 딸 오예리. 열 살 때 호주로 와서 밴드 및 음악활동을 하 다 21살 때 대학을 중퇴하고 귀국, 이 화여대에 들어가 ‘이대 나온 여자’ 를 결성하여 MBC 대학가요제에 참 가해 대학생들의 고민을 반영한 곡 <군계일학>으로 특별상과 대상을 거머쥐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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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씀을 그리는 서정남 목사 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신앙생 활을 열심히 하던 중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평화로운 땅 뉴질랜드에서 유례없이 같은 집에 두 번씩 이나 도둑이 침입했다. 좀 더 안전한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세 번째는 도둑이 강도로 변해 딸이 생명의 위협을 받기까지 했다. 하나님 은 사람과 사건을 통해서 계속 서 목사에게 말씀하고 계셨다. 어느 날 새로 창립하는 교회에 초대를 받아 창립 예배 에 참석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교역자는 서 목사의 중 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아들이었다. 그 예배에서 요한복음 21장으로 소명을 받았다. 신학을 하기 위하여 호주로 왔다. 서 목사는 브리스번 순복음교회의 대학청년부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매주 전도를 나선 결과 17명으로 시작한 청년부가 70명 으로 급성장하고 교회가 성전을 건축하는 등 부흥의 불 길이 일었으나 하나님은 서 목사를 위하여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서 목사는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딸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갔다. 주님을 전함 ▶인터뷰를 하면 서 스마트폰에 성화를 그리는 기법을 설명하는 서정남 목사.
54살에 감리교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등록금이 없어 눈물로 하나님께 하소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서 목사를 부르신 하나님은 신실하셨다. 하나님의 방법대
▶서정남 목사의 성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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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화가에서 주님의 화가로
로 서 목사는 은혜로 신학교를 마칠 수 있었다. 하나님 께서 지혜를 주셔서 진급시험을 볼 때 성경시험을 100 점을 받기도 했다. 2014년 서 목사는 서울 상도동 지하상가에 교회를 개 척하였다.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가 첫 번째 교인이었다. 서 목사도 폐지를 주워 매 주일 할아버지에게 드리면 정 말 기뻐하셨다. 귀가 안 들리는 할아버지가 은혜를 받 고 치유된 적도 있었고, 중풍에 걸린 할머니가 주님을 영접하여 감격적인 적도 있었다. 적은 성도였지만 한 영 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며 돌보았다. 어느 날 자신은 아무런 재능이 없는 것 같아 울며 기 도하고 있었다. “네가 가진 것이 무엇이냐”는 하나님의 질문에, 그림 그리는 재능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 다. 마침 사위가 엡을 다운로드 받아 핸드폰으로 그림 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서 목사는 비록 목회자로서의 경험은 짧지만 평신도 의 입장에서 교회생활을 하고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어 온 기간 동안 평신도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서 목사는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스토리텔링 기 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성경을 시각화시켜서 그림으로 보여줄 때 사람들은 쉽게 성경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 게 시작한 성경공부가 일주일에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쉬워 매일매일 묵상말씀을 SNS로 나누다 보니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여기에 자신만의 묵상그림을 삽화 로 첨부하니 말씀을 이해하고 감동받는 폭이 넓어지게 됐다. 56 Christian Review
서 목사는 많은 교회의 초청을 받아 말씀도 전하고, 그림 전시회도 하고 있다. 언젠가는 인사동에서 전시회 를 가질 기회가 있었다. 인사동은 세상 그림을 전시하는 곳이고 옆에는 조계사가 있다.
그녀는 전시회를 하기 전에 많이 기도했다. 일주일 동 안의 전시회는 성황리에 마쳤다. 길을 가던 스님들도 서 목사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그림은 엽 서, 주보 봉투, 달력, 영상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 목사는 그림을 그리기 전에 기도하고 그리면서 기 도하기 마무리하고 기도한다. 말씀을 그리는 서 목사는 세상의 화가에서 하나님의 화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 하여 오늘도 잡힌 바 된 잡은 것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 가고 있다.〠
▲감신대에서 열 린 서정남 목사의 성경 삽화 전시회.
▲서정남 목사가 전시회에서 관람 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환기 본지 영문편집위원, 구세군라이드교회 권순형 본지 발행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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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 한국 독립유공자 훈장받는 호주 여성 선교사들
호주 선교사 벨레 멘지스·마가렛 데이비스·데이지 호킹 2020년 11월, 광복회 호주지회 황명하 회장을 인터뷰했다. 황 회장은 2021년 10월이면 한·호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인데 현재 외국인 독립 유공자가 72명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호주인 독립유공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황 회장은 본인이 이 일에 관심을 갖고 한국 여성 독립운동 연구소와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크리스찬리뷰가 호주 선교사들에 대한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도 좋으니 광복회 호주지회와 함께 1919년 3·1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호주 선교사들의 자료를 발굴하여 독립유공자로 추서하자고 제안했다. 2021년 4월에는 황명하, 권순형, 박웅걸, 주경식 이렇게 네 명이 자료 발굴에 대한 과정을 논의했다. 이렇게 시작된 날갯짓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게도 2022년 3월 1일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마가렛 데이비스가 애족장(5등급)을 벨레 멘지스와 데이지 호킹이 건국포장의 훈장을 받게 되었다. 본지는 호주 선교사 3인이 한국 정부로부터 영예로운 훈장을 받게 된 것을 기념하고 그간의 과정을 역사로 남기기 위해 특별 좌담회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참석자 (가나다순) •권순형 (본지 발행인) •박웅걸 (쏜리 힐크레스트 연합교회 담임목사) •황명하 (전 광복회 호주지회 회장, 현 광복회 해외 홍보대사) •사회·정리 :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사진 : 권순형 •일시 : 2022년 2월 16일(수) 오전 11:00 •장소 : 쏜리 힐크레스트 연합교회 (Thornleigh Hillcrest Uniting Church)
국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 훈장을 받게 된 것은 호주연합교단(당시 호주장로교 선교부 는 지금 호주연합교단에 소속해 있다) 차원 에서도 축하하고 경사스러운 일이지만, 한국 호주 양국의 외교적 차원에서도 역사적인 일 이고, 민간외교적 차원에서도 큰 수훈을 세 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황 회장님께서 이 세 명의 선교사들이 어떤 상을 받게 되었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최초로 한국 독립유공 훈장을 받는 호주인들 ▲좌담회에 참석 한 박웅걸 목사, 황명하 회장, 주경 식 편집국장, 권순 형 발행인(왼쪽부터)
사회자: 호주 선교사 독립유공자 추서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이게 가능할까 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일 이지만 이렇게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격스 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벨레 멘지스(Miss Belle Menzies), 마가렛 데이비스(Miss Margaret Sandiman Davies), 데이지 호킹(Miss Daisy Hocking) 등 세 명의 선교사들이 호주인 최초로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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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하 : 네. 먼저 이 이야기를 해드리는 것이 좋겠습니 다. 2022년 2월까지 전체 독립유공자 숫자는 1만7,066 명입니다. 거의 1만 칠천 명 가까이 한국인 독립운동가 들이 받았고 이중에서 외국인 독립유공자는 72명입니 다. 그리고 외국인 독립유공자가운데서도 여성이 받은 경 우는 5명입니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적습니다. 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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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교사 벨레 멘지스·마가렛 데이비스·데이지 호킹
◀한국 정부로 부 터 호주인 최초로 독립유공자 훈장 을 받는 벨레 멘지 스, 마가렛 데이비 스, 데이지 호킹 선교사(왼쪽부터)
국, 중국 등 외국인 독립유공자들이 있지만 호주인이 독립유공자 상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래서 호주로서는 의미있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상을 받는 분들이 모두 호주 여성 선교사들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마가렛 데이 비스 선교사가 독립유공자 5급 애족 장상을, 벨레 멘지스, 데이지 호킹이 독립유공자 건국포장을 받게 되었습 니다. 사회자 : 아무래도 이 일에 관심 을 갖고 처음 시작하신 분도 황 회 장이신데요, 호주 교포들 가운데 아무도 생각을 못하고 있는 이 일 에 어떤 계기로 호주 선교사들을 독 립유공자로 추서해야겠다는 생각 을 갖게 되셨는지 그 동기가 무엇이 었습니까? 황명하 : 기독교인이 아닌 제가 호 주 선교사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첫 번째 계기는 광복회 활동을 하면 서 외국인 가운데 한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들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분들 가운데 미국 선교 사들이 꽤 있었지요. 그래서 ‘순국선열의 밤’ 행사 같은 것을 할 때 저는 일부러 그분들의 어 록들을 넣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차 호주 선교사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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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 은 2014년도에 권 발행인이 발행한 ‘KOREA: Then and Now’(한국근 현대사진전) 도록을 통해서입니다. 한국문화원에 갔다가 ‘한국근현 대 사진전시회’에서 사진들과 도록 을 접하면서 호주 선교사들이 찍은 근대 사진들을 보며 아, 이거다! 하 고 직접적인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 니다. 여기에는 한 가지 배경이 있는데 제 가 2008년부터 호주에서 광복회 호 주지회를 설립하고 활동을 해왔는
▲부산진 일신여 학교 기념관에 3.1 운동에 참여한 선 교사 3인이 전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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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 한국 독립유공자 훈장받는 호주 여성 선교사들
▲동래여고 박물 관과 부산진일신 여학교 기념관. 동 래여고 교정에 일 신여학교 만세운 동 기념비가 세워 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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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한국 국가보훈처로부터 약간의 지원을 받아 활동했 습니다. 그런데 2010년인가? 호주에 한국 정부의 대표단 이 왔었어요. 그때 방문한 사무관이 그러는 거예요. “호주에서 독립 기념행사 같은 것을 할 때 한국 정부로 부터 지원금을 요청하면 이르쿠츠크(러시아 주도) 같은 작은 주 도시라 하더라도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이기 때문에 지원금이 일차적으로 나가지만 호주는 독립유공 자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호주는 배당금이 할당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 얘기를 듣고 서러웠고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호주에 는 한국 독립운동을 위해 힘쓴 인물이 없을까? 그때부 터 고민하고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한 거죠. 그러면 서 인터넷도 뒤지고 호주 선교사들의 선교 관련 내용들 도 찾아보며 쭉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가 어떻게 선교사들을 알겠어요. 다 공부를 해서 알 게 된 거죠. 삼일운동과 관련된 호주 선교사들은 없을 까? 그러면서 일신여학교가 관계있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러면서 벨레 멘지스, 마가렛 데이비스, 데이지 호킹으 로 좁혀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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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쨌든 권 발행인의 사진 도록을 보고 확신을 했습니다. 이렇게 당시의 사진이 존재하는 것을 보니 자 료들을 찾을 수 있겠다 확신이 선거죠. 권순형 : 제 기억에 맨처음에는 벨레 멘지스와 마가렛 데이비스 두 명만 의논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바바 라 마틴(민보은) 선교사가 왜 두 사람만 하냐? 일신여학 교와 관계된 분은 데이지 호킹도 있다. 그래서 데이지 호 킹은 민보은 선교사님의 추천으로 함께 추서하게 됐습니 다. 황명하 : 제가 한국에 있는 한국 여성독립운동 연구소 의 심옥주 소장과 소통을 할 때 심 소장도 일신여학교와 관계된 데이지 호킹을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아무튼 이 렇게 일신여학교로 좁히니까 세 명의 선교사가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독립유공자 훈장 공훈 추서를 위한 자료 찾기 박웅걸 : 제가 이전에 크리스찬리뷰 영문편집위원을 하 면서 일제 강점기 때의 호주 선교사들의 편지나 선교 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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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교사 벨레 멘지스·마가렛 데이비스·데이지 호킹
동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러면서 도전도 받고 또 새로운 아, 어마어마한 일이 성사되었구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많은 공부도 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황 다. 그동안 한국에 가서 수고한 회장님과 미팅을 가지면서 속으 선교사들과 그분들의 자손들에 로는 과연 이게 될까 반신반의 했 게도 얼마나 큰 자긍심으로 남겠 었습니다. 습니까? 참 가슴 뿌듯해집니다. 그랬던 것은 제가 크리스찬리뷰 권순형: 저도 처음 이야기를 들 일을 도우면서 옛날 기록들을 많 었을 때 좋은 역사자료들을 만들 이 접했는데 호주 선교사들이 일 수는 있겠구나 생각했지 훈장까 제 강점기 때 선교활동을 하면서 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 이야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한 기를 황 회장님께 들었을 때 제일 번도 들어본 일이 없기 때문입니 먼저 드는 생각은 자료가 제일 문 다. 제겠구나, 자료가. 그런데 제가 주경식 편집국장이 그래서 주 편집국장과 도서관 나누어준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사서로 일하는 김동숙 사모께 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 세 야기해서 작년 초에 셋이서 NSW 명의 선교사들이 직접 태극기를 주 도서관에 갔습니다. NSW 주 들고 만세운동에 뛰어들지는 않 도서관 고문서 보관실에는 쉽게 ▲호주장로교 선교부에서 발행한 크로니클 잡지 pdf 파일. 았지만, 당시 적지 않은 일신여학 본지 주경식 편집국장은 6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검토, 들어갈 수 없어서 주 편집국장 사 교 학생들이 만세운동에 참여했 만세운동 자료들을 찾아냈다. 모께 부탁을 드린거죠. 습니다. 그곳에서 한나절을 찾았지만 필요한 자료들을 찾을 일신여학교 학생들은 이 세 명의 선교사의 보호 속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호주장로교 여선교부 아카 서 교육을 받아 왔고 그분들을 통해 민족의식이나 자유, 이브실을 생각한 거죠. 호주장로교 여선교부 아카이브 인권의식들에 대해 생각이 트이게 되었으며 세 명의 선 가 멜번에 있는데 작년에 코비드 때문에 락다운이 되어 교사는 만세운동 때문에 일본경찰에 잡혀 취조도 받았 저희는 움직일 수도 없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바바라 습니다. 마틴(민보은) 선교사를 통해 아카이브에 접촉한 거죠. 그런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꼭 직접적으로 만세운동에 그때 멜번에 살고 있는 김태희(광복회 청소년 민족캠 참여해야만 독립운동이라 할 수 있는가? 학생들에게 정 프) 학생이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여기서 저희가 움직일 신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그들에게 옳은 역사의식과 민 수가 없으니까, 김태희 학생이 호주장로교 여선교부 아 족의식을 깨우쳐준 선교사들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 카이브에 관계된 분과 연락을 하며 당시의 호주 장로교 습니다. 선교부에서 발행하는 잡지 크로니클(Chronicle) pdf 파 그리고 얼마전 세 명의 선교사들이 독립유공자 훈장을 일을 받아서 저희에게 보내준 거죠. 그것을 저희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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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 한국 독립유공자 훈장받는 호주 여성 선교사들 서 여기서 번역 작업을 했습니 식들을 알고 계실 분들에게 나 다. 름대로 연락을 취해 보았는데 황명하 : 권 발행인이 바바라 모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틴 선교사님을 소개해 주셔 제가 연락드린 분들 가운데는 서 그분이 김태희 학생에게 누 세 명의 호주 선교사들이 만세 구를 컨택해봐라, 어디를 가봐 운동에 관련되어 있다고 알고 라 알려주어서 자료들을 찾을 계신 분들이 많아서 긍정적이 수 있었습니다. 그때 락다운으 었습니다. 로 멜번을 갈 수 없는 형편에서 박웅걸 : 저도 과연 될까 생각 민보은 선교사님과 김태희 학 했다가 독립유공자 훈장을 받 생이 없었다면 자료를 구하지 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적잖 못했을 것입니다. 두 분이 정말 게 놀랐습니다. 이게 가능했구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나.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 사회자 : 공훈추서를 위해서 번 호주 선교사 독립유공자 훈 는 증거자료들을 첨부해야 하 장소식과 함께 그동안 호주 선 는데 한글 자료, 2차 자료보다 교사들이 한국땅에서 일궈낸 는 일차 자료(Primary source) 다른 역사적 사실들도 조명되 가 중요한데 저희는 멜번에 갈 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 수 없는 상황에서 두 분이 도 니다. ▲고아원과 학교를 운영했던 멘지스 선교사를 도운 보조교사 서매물 와 주시지 않았다면 일차 자료 실은 호주 선교사들이 일제 (오른쪽)과 멘지스 선교사(가운데). 왼쪽은 여성반 보조 장금이. 를 얻지 못했을 겁니다. 제가 강점기 때뿐만 아니라 군사독 작년 5월에 김태희 학생으로부터 일차 자료를 받았는데, 재하에서도 노동자 등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많 이게 다 pdf 영어 파일이고, 분량도 많았습니다. 은 일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사실들도 부각되면 좋겠 그 많은 자료 중에서 일신여학교가 설립된 1895년 자 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료와 만세운동과 관련이 있을 법한 1918년, 1919년 1920 그리고 다 아시는 대로 일제 강점기 때 호주 선교사들 년, 그리고 신사참배 반대로 일신여학교 폐교와 관련된 이 당시 인간취급도 못받았던 나병환자와 백정들과 함 1938, 1939, 1940년 자료들을 선별해 보니 6천여 페이지 께 공동체를 형성해 그들을 섬기고 도왔습니다. 이제 문 가 넘는 분량이었습니다. 다행히 작년 6월 시드니가 락 민정부 시대에 이런 사실들이 다시 조명된다면 어마어마 다운 되어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펼쳐져 제가 꼬박 한 교육적인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주 동안 움직이지 않고 Korea, Il Shin Girl’s School, Belle Menzies, Margaret Davis, Daisy Hoking 단어들을 찰스 멕라렌 호주 선교사 중심으로 4천 페이지 정도의 크로니클 자료들을 읽었습 공훈 추서 계획 니다. 다행히 1919년, 1920년도에 만세운동과 관련한 자 료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황 회장님께 보내 드 사회자 : 이제 세 명의 호주 선교사들이 오는 3월 1일 렸죠. 한국으로부터 독립유공자 훈장을 받게 됩니다. 권순형 : 저도 자료가 중요하니까 혹시해서 동래여고 물론 호주에서의 행사는 앞서 소개한 대로 5월 3일 멜 (구 일신여학교) 박물관 담당 박성일 선생께 연락했는 번 PWMU(Presbyterian Women’s Missionary Union, 호 데 없다고 하면서 자료 찾으면 오히려 자기네한테 보내 주 장로교 여선교부)에서 호주 선교사 훈포장 전수식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동래여고를 여러 차례 가보 갖으며,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2022년 3.1 일 독립유공 았기 때문에 거기에 많은 선교사들의 유품과 데이비스 자 훈포장이 나갈 예정입니다. 선교사 사진들도 있고 일신여학생들의 만세사진도 있 황 회장님께서 이번 벨레 멘지스, 마가렛 데이비스, 데 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 분 선교사들의 만 이지 호킹 등 세 명의 독립유공자 훈장추서 작업이 성공 세운동 관련 자료들은 없다고 했습니다. 적으로 이루어진 것과 함께 앞으로 찰스 멕라렌 선교사 사회자 : 저도 PDF파일을 받기 전에는 부산진교회 김 도 독립유공자 훈장에 추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알고 경석 장로님을 비롯해서 관련 자료들을 소장하거나 소 있습니다. 38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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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교사 벨레 멘지스·마가렛 데이비스·데이지 호킹
황명하 : 이번 훈포장 전수식이 끝나면 곧 찰스 멕라렌 (Dr. Charles I. McLaren) 선교사도 공훈을 추서하려고 합니다. 찰스 멕라렌 선교사는 최초의 호주 정신과 의사 로 한국에 와서 배돈병원 원장으로 섬기면서 신사참배 에 반대하다가 일제로부터 추방을 당했습니다. 태극기를 흔들거나 만세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신사참 배에 반대했다는 것은 신앙적인 의미이기도 하지만 일제 의 정책에 반대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버트 맨지스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갖고 한국 을 도왔다는 합리적인 추론을 하신 것입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벨레 멘지스를 포함한 호주 선교사 들은 한국으로서는 은혜의 천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 여기까지 정리해야 할 것 같습 니다. 오늘 참석하셔서 공훈 추서과정의 일들을 나누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에필로그
▲로버트 고든 멘지스 (Robert Gordon Menzies) 호주 연방 제12대 총리. 호주 초기 선교사였던 벨레 멘지스가 그의 고모였으며, 조카인 그는 멜본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기독학생연합회장을 맡았던 신앙인이었다.
당시 호주선교회가 운영하던 배돈병원은 교원들과 학 생들이 만세운동에 가담하여 체포되거나 감시를 받아왔 고 호주 선교사들도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 해 일본당국의 미움을 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감시 하에서도 일본의 압력에 굽히지 않고 꿋 꿋하게 한국인 환자들을 돌보고 섬겼으며 신사참배 정 책에 반대하다가 추방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찰스 멕라렌 선교사도 추서 작업을 빨리 진행해야 할 것 같습 니다. 사회자 : 그리고 황 회장께서 발견하신 것 중 하나가 1950년 한국전쟁이 났을 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에 파병을 결정했고, 1960년 한국의 국력이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한국과 호주의 수교를 맺는데 결정적 인 공헌을 한 당시 로버트 맨지스 호주 연방총리가 벨레 멘지스의 조카인 것을 알고 아마도 고모의 영향으로 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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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맨 처음, 벨레 멘지스, 마가렛 데이비스, 데이지 호킹 등 세 명의 여성 호주 선교사들을 한국의 독립유공자 훈 장에 추서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나누었을 때 이게 가능할 까?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보았던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이 세 명의 선교사가 직접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함께 부 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만세운동과 관련되어 몇 달씩 옥 고를 치른 것도 아니기에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실제 발 로 뛴 흔적이나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주 장로교 여성 선교부, 크로니클 선교잡지를 조사하면서 이들이 당시 어려웠던 한국의 식민지 현장에 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을 낱낱이 다 기록할 수 없어서 그 렇지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한국의 아픈 현실에 동참했다는 행간의 뉘앙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실제 공훈추서한 내용에는 세 명의 선교사는 일제 강 점기 당시 3.1절 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한 일신여학교 학 생들을 도운 것과 독립만세 운동에 사용할 태극기 깃대 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시위 후에 일제의 눈을 피해 태 극기를 폐기하는 등 학생 보호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취조받은 내용을 추서했다. 당시 일신여학교가 주도한 만세 시위는 부산, 경남지 역 3.1운동의 효시가 되었고 시위에 참여한 일신여학교 교사와 학생 등 12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었다. 일신여학교 학생들은 이곳에서 성경과 영어, 조선어 등 을 포함한 근대 교육을 받으며 개화의식을 길렀고 남녀 평등의식과 민족의식, 자주 독립정신도 배웠다. 뿐만 아 니라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많은 한국의 여성독립운동 가와 여성 지도자들(양한나, 박순천, 주경애, 공덕귀, 박 차정-김원봉 아내 등)이 일신여학교를 통해 배출되었다. 한국의 국가 보훈처는 “당시 호주 선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은 일제시기 많은 독립운동가를 길러내는 모태가 됐 다”면서 2020년 3.1절을 맞아 벨레 멘지스, 마가렛 데이 비스, 데이지 호킹 등 세 명에게 독립유공자 훈장을 포 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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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호주에 있는 가평 길을 가다 (하)
‘가평 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첫 걸음 글/주경식 사진/권순형
▲가평길 프로젝 트 다큐멘터리 제 작 팀은 QLD에서 10번째 가평 길을 찾았다. 취재팀은 드론을 이용해 가 평 로드 주변을 촬 영했다.
패트리샤 캐너드 여사와 알버트 베이커 씨를 인터뷰한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패트리샤 여 사가 선물을 하나씩 건네는 것이었다. 이제 다음주면 성 탄절인데 우리 취재팀을 위해 조그만 선물을 준비했다 고 쇼핑백을 건네는 것이었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인터뷰를 요청한 우리가 오히려 선물을 준비해 갔어 야 하는데 오히려 이분들에게 선물을 받는 것이 죄송스 러웠다. 우리도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들을 위해 준비 해간 크리스찬리뷰 30주년 기념품인 USB 메모리 스틱 을 선물로 드렸다. 패트리샤 여사가 보여준 그동안의 헌신과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이 되어 헤어질 때 허그를 해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패트리샤 여사는 가볍게 웃더니 우리의 허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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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주었다. 참으로 따뜻한 순간이었다. 가평전투 참전용사를 만나다 머럼바 다운스(Murrumba Downs, QLD) 양로원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코린다(Corinda)로 향하기 전 근처 식당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을 했다. 점심 식사 후 코린 다를 향해 부지런히 출발했다. 코린다는 머럼바 다운스 에서 남쪽으로 약 45분 거리이다. 코린다에는 가평전투 참전용사인 레이몬드 디드(Raymond Deed, 95) 씨가 살고 있었다. 레이몬드 댁에 도착 해 시계를 보니 오후 3시 10분이다. 레이몬드가 일찍부 터 기다린 듯 베란다에서 우리를 보고 일어선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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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첫 걸음
3시에 약속을 했는데 약간 늦었다. 늦어서 죄송하다 고 인사를 드리며 계단을 올라갔다. 레이몬드 씨의 집은 퀸즈랜드 전통 가옥구조이다. 아 래층은 지하실과 차고로 되어 있고 계단을 약간 올라가 2층에 주거시설이 있다. 레이몬드를 만나기 전 들은 정 보로는 그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를 돕는 도우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직 접 만나보니 지팡이에 의지하기는 했지만 그는 혼자서 우리를 영접했고 촬영하기 좋은 장소인 식탁으로 익숙 하게 우리 취재팀을 안내했다. 사물을 더듬긴 하지만 비교적 잘 걷는 레이몬드를 보고 궁금한 기자는 완전히 시력을 잃은 건지? 그리고 시력 은 한국전 참전과 관련해서 잃게 된 것인지 물어보았다. “시력은 완전히 잃지는 않았습니다만, 거의 실명상태 라 할 수 있습니다. 앞이 희미하고 뿌옇게 보여 간신히 사람들과 사물의 형체를 어릿어릿하게 판단할 뿐입니 다. 그리고 시력은 노화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한국 전 참전 때 잃게 된 것은 아닙니다.” 다행히 시각이 불편하게 된 것은 한국전쟁과 관련해서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생긴 실명 이라면 마음이 더 안타까웠을 것이다.
▲가평전투에 참 전했던 레이몬드 디드 씨가 자택에 서 가평길 프로젝 트 다큐멘터리 제 작 팀과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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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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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투를 비 롯한 한국 전쟁을 생생하게 증언한 레이몬드 디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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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호주에 있는 가평 길을 가다 (하) 호주는 한국전쟁에 육·해·공군 합쳐 연인원 17,164 명의 호주군을 파병했는데 그중 가평전투에 참전한 호 주 왕립연대3대대 군인은 9백여 명 정도였다.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에 벌어진 가평 전투에서 호주 왕립연대 3대대는 1만 명이 넘는 중공군 의 춘계 대공세에 맞서 가평 504고지를 지켰다. 이로 인 해 수도 서울이 중공군에 의해 다시 탈환되는 것을 막 고, 연합군이 반격할 시간적 기회를 갖게 하였다. 이때 사망한 호주군은 31명, 부상 58명, 포로 3명(한 국 전사편찬위원회)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반해 호주 군이 수호한 가평지구 전투에서만 중공군은 약 4천 명 의 사상자를 내고 상당한 병력 손실을 입었다.
▲95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택에 서 혼자서 지내고 있는 레이몬드 디 드 씨. 그는 시력 을 잃고 건강이 좋 지 않지만 가평 전 투에 대한 기억은 생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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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전투에 참전해 생존해 있는 호주 참전용사가 몇 명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벌써 70년이 란 세월이 흘렀고 참전한 용사들의 나이가 평균 90세이 다. 이런 상황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몬드 디드 씨의 인터뷰는 더 의미가 깊었다. “저는 퀸즈랜드 킹거로이(Kingaroy)에서 태어났습니 다. 18세 때 호주 왕립연대 육군에 들어갔고 제가 가평 전투에 참전했을 때는 23세였습니다. 한국 전쟁이 일어난 1950년 9월 17일 저는 호주왕립 보병연대 제3대대 일원으로 부산에 도착해서 대구로 이 동했습니다. 거기서 짧은 기간 동안 주둔하고 있다가 김 포를 거쳐 38선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10월 중순경 사리 원에서 첫 번째 북한군과 전투를 해서 공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저희 3대대는 영유리전투, 박천전투, 가평전투에 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때 저는 서전트(Seargent, 중사계급)였고 3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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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원들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저희 중대는 1951년 4월 23일 오후 3시에 가평에 도착해서 진지를 구축했습 니다. 곧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저희 부대는 영연방 27여단에 소속되어 가평지구를 방 어하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C중대는 대대 예비중대로 A중대 서남 쪽 1km에 예비진지를 점령하고 차후 명령을 기다렸습 니다. 진지를 구축하기 위해 땅을 팠는데 4월임에도 불 구하고 날씨가 추워 땅이 얼어 있어서 삽이 들어가지 않 았습니다. 그래서 바위와 흙을 쌓아 진지를 구축했습니 다. 저녁 8시쯤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더니 중공군의 대공 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공군은 공격했다 후퇴했다를 반복하며 밤 새도록 공격했습니다. 안타까웠던 것은 24일 D중대 10소대가 열심히 싸워 오후 3시쯤 중공군이 퇴각했 는데, 잠시 후 출격한 미군 전투기 들이 D중대 10소대를 적으로 오인 하고 네이팜탄을 쏘는 바람에 2명 의 전우가 죽고 많은 부상자가 생 겼습니다.” 차분히 이야기를 하던 레이몬드 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아마도 그 때를 회상하며 아직도 가시지 않 은 전운이 그를 감싸는지 잠시 상 념에 젖었다. 그리고 잠시 후 레이 몬드는 계속 말을 이었다. “가평전투 당시 중공군 포로 한 명이 기억납니다. 그 중공군 포로는 사진 한 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인과 어린 자녀 세 명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중공군 포로이긴 했지만, 그의 사진을 보면서 가정을 둔 아버지 이니까 전쟁 후에 그 포로가 무사히 자기 나라로 돌아 갔으면 하는 바람을 혼자 속으로 했습니다. 그후 그 포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런데 제가 2013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복을 입고 저를 환영해 준 한국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를 보는 순간 갑자기 제가 60년 전에 보았던 그 중공군 포로의 사진 속 자녀의 얼굴과 눈이 생각났습니다. 그 중공군 포로는 어떻게 되었을까? 무사히 자기 가족들에게 돌아 갔을까?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아픔 과 고통은 아군이든 적군이든 누구에게나 있고 이 땅에 서 전쟁은 영영 없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 른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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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첫 걸음 퀸즈랜드에서는 매해 4월 24일이면 가평전투를 기념 하며 ‘가평 데이’로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 참전용사들 이 모임을 가져왔다. 올해는 코비드 팬데믹으로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매해마다 ‘가평데이’로 한국전 참전 호 주 베테랑들이 모여 왔다는 이야기는 레이몬드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엮어진 인연들이 세월이 흘러도 매해 모 여 그때의 두려움을 나누며 서로 를 격려하고 삶을 지탱해 왔다는 것에 왠지 모를 숙연한 생각이 들 었다. 레이몬드와 제법 많은 이야기들 을 나누었으나 지면 관계상 다 실 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12월 18일(토) 오전 9시 30분 취재 팀은 가평 로드(Kapyong Road)가 있는 골드 코스트 아룬델(Arundel)을 향해 출발했다. 오전 11시 에 이곳에서 영국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에릭 매이요(Eric Mayo, 89) 씨를 인터뷰하고 아룬델의 가 평로드를 사진에 담기 위해서이다. 차가 막히지 않아 예상보다 이른 10시 30분쯤 도착했다. 약속 시간이 남아있어 촬영장비 를 꺼내 가평로드(Kapyong Road) 표지판을 여러 각도 에서 사진에 담았다. 드론으로도 상공에서 가평 표지판 과 가평길 주변을 담았다. 카메라와 드론까지 합해서 표지판을 찍는 모습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신기한 듯 쳐 다보았다. 잠시 후 에릭 매이오 씨가 도착했다. 그리고 곧이어 브 리즈번의 최기동 목사와 이번 취재 일정에 큰 도움을 준 김양구 씨도 도착했다. 김양구 씨는 이민 1.5세로 호주 공군에서 근무했었던 베테랑이다. 그는 퀸즈랜드에 있 는 한국전 참전 호주 베테랑들을 오랫동안 섬겨왔고, 참전용사들과도 지속적인 교제를 해오고 있어서 이번 취재에 그의 도움이 정말 컸다. 에릭 씨 인터뷰 일정을 주선한 김양구 씨가 에릭에게 우리 취재팀을 소개하고 가평길 표지판 앞에서 인터뷰 를 시작했다. “저는 1933년에 영국 코번트리(Coventry)도시 근처의 쉬피 마그나(Sheepy Magna)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18세인 1951년 9월에 워릭 부대(Warwick Barracks)로 입영하라는 엘리자베스 여왕 사인이 새겨 진 입영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병 훈련을 받은 후 1953년 6월 한국전쟁에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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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으로 참전했습니다. 그때가 한국전쟁이 거의 끝 나갈 무렵인데 저희 부대는 임진강에서 전투를 했습니 다. 맨 처음 임진강 지역에 배치되었을 때 했던 일은 부 대가 주둔하기 위한 베이스 천막을 세우는 일을 했습니 다. 그리고 북쪽의 포탄을 피하기 위해 참호를 파는 일 을 했습니다. 부대 주변에 많은 참호들을 파고 북한군 이 포사격을 하면 그곳에 들어가 피했습니다.”
▲골드코스트 아 룬델 지역에 있는 가평 로드에서 인 터뷰 중인 에릭 매 이요 씨 부부.
◀인터뷰에 앞서 리허설 중인 에릭 매이요 씨 부부. 주경식 국장과 김 양구 재무(오른쪽) 가 설명하고 있다.
그날 에릭 씨는 부인 일라인 매이오(Elaine Mayo) 여 사와 함께 나왔다. 두 분 다 재혼인데 인터뷰할 때 그들 은 손을 꼭 잡고 인터뷰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가 참전한 후 약 두 달 후인 1953년 7월 27일 휴전 이 되었다. 그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가운데 비교적 나 이가 어린 편에 속한다(인터뷰 당시 그는 88세였다). 한 국전 참전 용사의 평균 나이가 90세 이상인 것을 감안 하면 그는 참전용사 가운데 비교적 젊은 그룹인 것이다. 이날 우리는 에릭 씨 인터뷰를 마친 후 아룬델에서 멀 지 않고 바닷가 경치가 좋은 브로드 비치 볼링클럽 (Broadbeach Bowls Club)에서 골드코스트에 거주하고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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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호주에 있는 가평 길을 가다 (하)
▲퀸즐랜드 한국 전 참전비 앞에서 인터뷰 중인 퀸즐 랜드 한국전 참전 전우회 회장 알버 트 에드워드 그로 컷 씨. 그는 영국 군으로 참전했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알버트 에드워드 그로컷(Albert Edward Grocott, 91), 제프리 케리손(Geoffrey Kerrison, 89)씨를 인터뷰하고 한국전 참전기념비 조형물들 을 사진에 담을 예정이었다. 이날 점심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보고 나서 감 동이 되었다며 함께 참석한 최기동 목사가 대접했다. 점 심 후 참전용사들과 취재팀은 5분 거리에 위치한 골드 코스트 캐스캐이드 가든(Cascade Gardens)에 있는 퀸 즈랜드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알버트(애칭: 에디)씨 를 인터뷰했다. “저는 1931년 영국 바닷가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
▶한국 고아들을 입양한 그로컷 씨 가 아이들에게 배 운 산토끼와 아리 랑 노래를 인터뷰 중에 불렀다
있는 참전용사들을 초청해서 점심을 대접할 계획을 세 웠다. 에릭 씨 인터뷰를 마치고 함께 브로드 비치 볼링 클럽으로 출발했다. 점심 장소를 브로드 비치 볼링클럽으로 정했던 또 다 른 이유는 참전용사 대접 후에 인근에 있는 퀸즐랜드 44 Christian Review
어났습니다. 18세 때 친구와 함께 UN 평화유지군에 지 원했습니다. 그때 친구는 신체검사에서 떨어졌는데 다 행히 저는 합격해서 UN 평화유지군에 입대할 수 있었 습니다. 입대한 후 저는 스나이퍼 병사 훈련을 마친 후 알제리 와 홍콩 등에서 근무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에 UN 평 화유지군으로 참전했습니다. 물론 저도 가평전투에 참 전했습니다. 가평전투는 정말 치열한 전투였습니다. 숫적으로 열 배가 넘는 중공군을 맞이해서 영연방국가 군인들이 가 평일대를 책임지고 방어하는 전투였습니다. 다행히도 영연방 군인들이 중공군을 잘 무찔렀습니다. 덕분에 한 국의 수도 서울이 방어될 수 있었고 연합군이 전열을 가 다듬어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임진강 전투에 참여했는데 거기서 왼쪽 어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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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첫 걸음
깨와 다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친했던 두 명의 전우가 안타깝게도 죽고 말았습니다.” 그로컷 씨는 거기까지 말하며 울먹였다. 아직도 그 당 시를 회상하면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는지 그의 감정이 동요하는 것 같이 보인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에디는 자 신의 부상당한 상황을 얘기했다. “다행히 저는 총에 맞긴 했지만 치명적인 부위가 아니 라서 죽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부산의 미군병원으로 이 송되어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일본으로 후송되어 영국군 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때의 부상으로 걸음이 정상적이지 않다. 절름 거릴 뿐만 아니라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는 오래 서있 기 힘든 모습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전쟁이 끝난 후 에디는 한국 전쟁 고아를 둘이나 입양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한편으론 감동스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왠지 편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자신에게 부 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는 고아들을 입양한 후 아이 들과 친해지기 위해 한국 동요까지 배울 정도로 순수한 청년이었다. 에디는 인터뷰 도중 양손의 두 손가락을 펴서 머리에 대고 토끼 귀를 표현하며 어눌한 한국말로 <산토끼> 동 요를 불렀다. “산토끼 토끼야 어데를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데를 가느냐” 발음이 정확하지 않지만 아직도 그 노래를 기억하고 있는 그에게 감동이 간다. <산토끼>가 끝나자 이어서 그는 <아리랑>도 불렀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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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으로 참전 한 제프리 케리손 씨가 호주 정부로 부터 받은 일곱 개 의 메달과 훈장, 그리고 엘리자베 스 여왕으로부터 받은 메달을 담은 액자를 갖고 나와 인터뷰를 했다. 민 창희(골드코스트 한인회장)씨가 액 자를 들고 있고 오 른쪽은 김양구 재 무( 퀸즐랜드 한국 전 참전 전우회 ).
◀17세 때 왕립 호 주 해군으로 한국 전에 참전한 제프 리 케리손 씨.
아리랑 노래를 들을 때는 최기동 목사가 감동이 되는 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서 제프리 케리손 씨를 인터뷰했다. 처음에는 서 서 인터뷰를 했지만 그는 서있는 것이 불편해 한국전쟁 기념 조형물 앞에 앉아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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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호주에 있는 가평 길을 가다 (하)
▲브리즈번 카불 쳐 지역의 가평 로 드. 개발 중인 이 지역은 현재 6채 의 주택이 들어서 있는데 앞으로 대 규모 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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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33년 뉴 사우스 웨일즈주 나우라(Nowra)에 서 태어났습니다. 17세 때 저는 왕립 호주 해군(Royal Australian Navy)에 입대했습니다. 한국 전쟁에는 1951 년 8월에 HMAS Sydney(III) 전투함 기관 보조병으로 참전했습니다. 저희 전투함은 805, 808, 817 공군 소속 전투기들을 탑재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저희 전투함은 전 투기들을 항모에 탑재하고 가서 전투기들이 적진에 가 서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수행했습니다. 해군이기 때문에 다행히 보병보다는 큰 위험은 없었습니다.” 제프리 씨는 액자를 가지고 나왔다. 거기에는 호주 정 부로부터 받은 일곱 개의 메달과 훈장 그리고 심지어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은 메달이 보관되어 있었다. 퀸즈랜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도착해서 참전용사들 을 인터뷰할 때 골드코스트 한인회장 민창희 씨와 전 회장 전주한 씨가 인터뷰를 도왔다. 특히 골드코스트 한인회와 한국전 참전 호주 군인들 과의 관계는 역사가 깊다. 골드코스트 한인회는 1992년 부터 매해 정전기념일을 기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 대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보훈행사를 해왔다. 골드코스트 한인 동포들이 당시 잘 알려지지도 않은 이억만리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위해 싸워 준 호주 참전용사들의 은혜를 기억하고 한국을 대신해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려온 것이다. 전주한 씨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자 “골드코스트 동포사회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리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자는 의 견이 모아졌고 바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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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되었습니다. 건립위원회에서는 골드코스 트 한인회, 호주군 참전용사 회가 힘을 합쳐 골드코스트 시티 카운슬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세울 부지를 제공받 았습니다. 그래서 골드코스트 동포사회, 호주군 한국전 참 전용사회와 한국정부를 비롯, 많은 곳에서 도움을 주셔서 2009년 드디어 이곳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골드 코스트에 한인 인구는 많지 않지만 큰일을 해냈다는 생각 이 들었다. 전주한 씨 인터 뷰를 마치고 부랴 부랴 짐을 챙겨 브리즈번 카불쳐 (Caboolture)에 있 는 가평 로드를 촬영하기 위해 카 불쳐를 향해 출발 했다. 정성택 카메 라 감독은 다음날 일정이 있어 오늘 저녁 비행기를 타 고 시드니로 돌아 ▲골드코스트 전 한인회장 전주한 씨 가야 한다. 늦은 오후 시간에 카불쳐에 도착해서 권 발행인과 정 감독은 카메라 장비들을 꺼내어 가평 로드 표지판 사진 을 촬영 동안 기자는 주위에 사는 인근 주민들을 인터 뷰하기 위해 문을 두드렸다. 가평 로드에 여섯 집이 살고 있었는데 토요일 오후여 서 그런지 사람이 없는 집이 대부분이었다. 두 집에서 인기척이 있어 문을 두드리니 사람이 나왔다. 상황을 설 명하고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인터뷰를 거절한다. 콥스하버의 주민들처럼 친절하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 로하고 다음에 다시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발 걸음을 돌렸다.〠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권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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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다음교회 교역자 청빙 시드니다음교회에서 중고등부 를 섬겨주실 교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시드니다음교회는 이 도시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소명으로 섬기는 교회입니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기에 함께 예수의 제자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사역에 주님의 마음으로 동역할 교역자를 청빙합니다.
청빙영역 중고등부
청빙대상 준전임(half-time) 1명 (주중 2일과 주말 출근) - 사례비: $ 2000 / 월
지원조건 1) 정규 신학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 2) 연령: 만 35세 이하(1986년 이후 출생자) 3) 이중언어 가능자(영어, 한국어)
제출서류(1차) 1) 이력서(사진 부착), 자기 소개서(간증 및 영적 성장과정과 사역경험 기록) 2) 대학교 재학증명서 또는 졸업증명서 3) 최근 설교 영상과 원고 1편이상
제출처 amigo633@gmail.com (이메일로만 받고 전화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제출기한은 주후 2022년 3월 20일까지
비고 1) 1차 통과자는 개별 통지하며, 보내주신 서류는 지워서 폐기합니다. 2) 1차 통과자는 1인 이상의 진심과 서명이 담긴 목회자 추천서, 가족사진을 추가로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3) 1차 통과자는 개인 면접과 부부 면접을 3월 중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Unit 1/56-60 Parramatta Rd, Lidcombe NSW 2141 | www.sydneynextchurch.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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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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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 유산에 대한 이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David John Hurley 글/정지수
공영 방송인 ABC 방송은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의 취임식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 은 피터 코스그로브 경의 후임으로 총독이 되었다.
▲데이비드 헐리는 2017년 뉴사우스웨일스 주지사 시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을 버킹엄 궁전에서 만났다.
노동당을 비롯한 일부 정치권에서는 여성 총독을 임명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모리슨 호주 총리는 군 출신인 데이비드 헐리를 연방 총독으로 선정했다.
▶제27대 데이비 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Scott Morrison)는 2018년에 데 이비드 헐리 (David Hurley) NSW주 총독을 연방 총독 으로 추천을 했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를 호 주 연방 총독으로 인준해 주었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의 취임식은 지난 2019년 7월 1일에 호주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열렸다. 취임 식에서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은 수잔 키펠 호주 대법 원장 (Susan Kiefel)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취임 선 언 후에 자신의 소감을 밝히는 연설을 했다. 그의 첫 연설은 현지 원주민 의 언어인 응군나왈(Ngunnawal) 언어로 했다. 48 Christian Review
▲제27대 호주 총독으로 취임한 데이비드 헐리 장군의 취임식
2020년 3월 18일, 호주 국가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ttee)가 전날 소집된 후, 호주에서 코로나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인간 건강의 위험으로 인 해 호주에서 인간 생물보안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생물보안법 2015는 보건부장관(현 Greg Hunt)이 "목 록에 기재된 인간 질병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인간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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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독과 만난 자리에서 수소경제 시대에 한 국과 호주 간의 협력을 언급했고, 헐리 총 독의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 한편, 헐리 총독은 호주와 한국의 관계 가 130여년 전부터 시작되었음을 밝히며,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더 욱 돈독해 지기를 소망했다.
▲지난해 12월 호 주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총독 관저에서 환담을 나누는 데 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국민일보>
데이비드 헐리 총독의 삶 제27대 데이비드 헐리 (David Hurley) 호주 연방 총독은 1953년 8월 26일 NSW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부부가 무어파크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 65주년 기념식에 주의 울릉공(Wollongong)에서 태어났다. 참석했다. 왼쪽은 윤상수 총영사 부부(2018. 7. 17) <©크리스찬리뷰> 그의 아버지인 제임스 헐리 (James Hur건강에 심각하고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거나 해를 끼치 ley)는 철강 노동자였고, 그의 어머니는 식료품 가게의 고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총독이 그러한 비상 사태를 점원으로 일을 했다. 선언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데이비드 헐리 총독은 포트 켐블라 (Port Kembla)에서 지난해 12월 13일,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은 호주를 어린 시절을 보냈고 포트 켐블라 고등학교 (Port Kem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영국 여왕의 대리 bla High School)를 졸업했다. 인으로 호주의 국가원수 역할을 수행하는 헐리 총독은 1972년에 그는 던트룬 왕립 사관학교 (Royal Military 문재인 대통령을 환대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헐리 총 College, Duntroon)에 사관 후보생으로 입학했다. 1975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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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 유산에 대한 이해 년 12월에 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호주 왕립 보병 군 단 (Royal Australian Infantry Corps)의 중위로 임관했 다. 이후에 그는 대위로 승진했고, 시드니 대학 연대의 부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영국군과의 교환 프로그램에 참석해 영국 군 아일랜드 근위대 1대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한편, 중령으로 진급한 그는 1990년도에 군사 비서실에 선임
같은 해 10월에 NSW주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으며, 2019 년에는 호주 연방 총독으로 부임했다. 데이비드 헐리 총독의 가정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은 1977년에 린다 헐리 (Linda Hurley) 여사와 결혼을 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 로 알려진 린다 헐리 여사는 시드니에서 태어나 자랐다.
▲데이비드 헐리 장군과 미국 제18대 합동참모의장 마틴 뎀프시 장군. ▼다윈에서 열린 안작데이 새벽 추모식에 참석한 데이비드 헐리 총독 부부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의 부인 린다 헐 리 여사.
경력 고문 (기갑, 포병, 공병 및 보병)으로 배치되었다. 1991년에는 작전본부 2사단으로 배치되어 지휘를 맡 았다. 대령으로 진급한 그는 1994년 6월부터 1사단 참 모총장으로 복무했다. 또한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미 국 군사 대학에서 유학했으며, 귀국한 후에는 호주 육 군 총사령관의 군사 비서관으로 복무했다. 1999년에는 다윈에 위치한 제1여단의 지휘관으로 임 명되었는데 그는 그곳에서 지휘관으로서 탁월한 리더십 을 발휘했다. 그의 리더십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는 능력 계발부의 초대 사령관 (2003–2007), 합동 작전 사령관 (2007–2008), 국방부 차관 (20082011) 등을 역임했다. 한편, 그는 2011년 7월 4일에 호주 방위군 총사령관으 로 임명되었다. 2014년 6월 그는 군대에서 은퇴했으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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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킹스그르브 고등학교(Kingsgrove High School) 를 졸업했고, 이후에 캔버라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후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그녀는 1976년에 데이비드 헐리를 처음 만났고, 다섯 번의 만남 이후에 결혼을 약속했다. 처음 그녀가 데이비 드를 만났을 때 그녀는 남편이 바쁜 군생활로 인해 하 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 녀는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 데이비드의 마음이 하나님 을 향해 열려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녀는 그 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1977년 결혼한 린다 여사는 남편을 최선을 다해 내조 했다. 그녀는 남편을 따라서 영국, 아일랜드, 미국, 독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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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말레이시아 등을 돌아 다녔으며, 남편 이 군대에서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 도록 기도하며 헌신적으로 사람들을 섬겼다. 또한, 그녀는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 사활동을 펼쳤는데 캔버라에 거주할 때 는 캔버라 병원에서 호스피스 사역 등 을 했다. 그녀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 에서 병원 봉사 사역이 평생 자신이 한 사역들 중에서 가장 힘든 사역이었지만, 매우 보람된 사역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병원에서 자원 봉사자로 섬겼 지만, 그녀는 전문 돌봄 훈련을 받아 매우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그녀 에게는 환자들의 말을 집중해 들어주 며 위로하는 일이 힘든 일이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 또한 그녀는 음악 활동에도 적극적이 었다. 캔버라에 있는 성 앤드류 장로교 회(St. Andrew's Presbyterian Church) 의 성가대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호주군인 아내들의 합창단 (Australian Military Wives Choir)의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린다 여사는 국방부의 여성 기독교 사역 단체인 솔리드 록 (Solid Rock)의 후원회원이기도 했다. 그녀는 이 단체가 선교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 으로 후원했다. 린다 여사는 음악활동이나 종교활동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환경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쓰레기 문제가 우리 시대가 직면한 가장 큰 문 제들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유해한 쓰레기처 리 문제와 쓰레기 재활용 문제, 일회용 쓰레기 처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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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 러 단체들과 협력하며 그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 다. 지금도 린다 여사는 매일 아침에 운동을 하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한다. 남편인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과 함께 호주를 위해서 기도하며, 가족들과 이웃들을 위해 기도한다. 두 사람은 한 팀처럼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으로 한평 생을 살아 왔다. 그들에게는 세 명의 자녀와 두 명의 손 주들이 있다.〠 <사진= Commonwealth of Australia> 정지수
▲데이비드 헐리 연방총독과 부인 린다 헐리 여사.
본지 영문편집위원, 캄보디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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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변·호·사·의·세·상·읽·기
시험에 떨어진 사람들 엄상익
나는 중학교 입시에서 떨어졌었다. 교복에 달린 뱃지를 보고 인간을 상등품과 하등품으로 감별하던 시대였다. 이 차 시험에서도 떨어졌던 나는 불량품으로 전락했었 다. 그 상처가 지금까지도 영혼에 깊이 새겨져 있다. 대학도 내가 원하던 곳에 가지 못했다. 고시도 떨어지 고 또 떨어졌었다. 힘들기는 요즈음도 마찬가지인 것 같 다. 중학교에 들어간 손녀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 내신 일등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52 Christian Review
커도 고생은 마찬가지였다. 먼 친척 아이는 몇 년간 공 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데 계속 떨어졌다. 경쟁 또 경쟁의 사회 속에서 시험에서 낙방한 것을 인생의 실패로 생각 하는 것 같다. 나도 그랬었다. 그러나 긴 삶을 살아 보니까 그건 짧은 생각이었다.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결국 어떤 틀 속에서 생각 없는 고등 노예이거나 톱니바퀴 같은 부품노릇을 하다가 인생을 마치는 것 같았다. 몇 년 전 남미여행을 하다가 인식의 틀을 넓힌 적이 있 다. 그곳에서 성공한 한 교포는 젊은이들이 시선을 외국 으로만 돌리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는데 왜 국내에서 그 렇게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낭여 행을 왔다가 아르헨티나에서 성공한 한 젊은이의 얘기 를 전해 주었다. 중국에서 악세사리와 옷을 떼다가 아르헨티나에 팔아 부자가 됐다는 것이다. 배낭여행을 한 그 젊은이는 새로 운 세계에 눈이 열렸던 것 같다. 또 다른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시드니에서 한의원을 하는 교포였다. 육십 대인 그는 비행기를 타고 진맥을 보러 갈 정도로 이름이 났다. 그 는 시드니 국영방송에 출연해 한의학을 백인들에게 소 개하고 있었다. 성공비결을 묻는 나에게 그는 이런 말을 해주었다. “강릉에서 한의원을 하다가 이민을 왔죠. 처음에 청소 로 시작했어요. 화장실 변기에 붙어있는 누런 더께를 닦 고 있는 데 뒤에서 누가 ‘최 씨’하고 소리치는 거예요. 나는 무심코 내 일만 했죠. 잠시 후 내 뒤에서 작업반장이 부르면 대답을 해야 할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더라구요. 그래도 한의사라 선생님 소리만 듣다가 “최 씨”라고 하니까 내가 아닌 줄 알았죠. 이민 온 나의 위치를 처음 자각하는 순간이었어 요. 다음에 용접공을 했는데 불꽃에서 나오는 개스 때문 에 매일 코피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접시닦이로 바꿨죠. 그걸 하면서 다시 틈틈이 공부해서 이 나라에서 한의사 자격을 땄어요.” 그는 더 바닥으로 내려갔다. 그가 말을 계속했다. “제가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터득한 게 있어 요. 이곳에서 영어가 중요한 게 아닌 걸 알았어요. 이곳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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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떨어진 사람들 에서는 겸손이 무기더라구요. 아는 집 교포 아이가 집에 서 노는 게 하도 딱해서 제가 학교에 대신 찾아가 준 적 이 있어요. 그 부모가 영주권이 없으니까 아이가 학교에 못 가는 거였죠. 영어를 못 하기는 그 아이의 부모나 나나 마찬 가지였지만 제가 용감하게 가서 교장을 만났어요. 공손 하게 허리를 굽히면서 저의 어눌한 영어로 도와달라고 계속 간청을 했죠. 내 진정이 통했는지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구요. 얼마 후 그 아이의 입학이 허가된 거예요. 이곳 외국사람들에게 겸손하게 간청하면 규정에 없어도 얘기가 먹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영어보다 겸손이 훨씬 통하는 사회예 요.” 그의 몸으로 삶의 비결을 깨달은 것 같았다. 그가 다닌 다는 교회를 따라갔었다. 앞자리 의자 등 받침이 홈에서 빠져 있었다. 그가 그걸 보자 얼른 그 등받침 조각을 의 자의 홈에 딱 맞게 끼웠다. 앞자리에 앉았던 사람의 불 편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였다. 몸에 밴 남을 위한 행동이 었다. 겸손과 배려로 무장한 그 같은 사람을 환영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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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이 세계에 한 곳도 없을 것 같았다. 하나님을 사 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그에게 세계는 모두 우리나라 였다. 그의 삶을 보면서 자유와 독립이라는 단어가 떠올 랐다. 나도 자유롭고 독립된 생활을 하고 싶었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길거리에서 성냥팔이를 하더라 도 혼자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다가 혼이 난 적도 있 다. 시인 워즈 워드는 늪에서 거머리잡이를 하면서 혼자 살 아가는 노인의 자유와 독립을 부러워 하면서 글을 쓴 적 이 있었다. 국내의 성실한 젊은이들이 믿음을 가지고 세 계로 나가면 어떨까. 몇 년 전 지구의 최남단 도시 폰타아레나스에서 신라 면 가게를 하는 한국인을 만났 다. 그 도시에서 유일한 한국인 이었다. 그는 혼자 자유로운 성 공인이었다. 그와 허그를 하며 헤어졌던 생각이 다시 떠오른 다. 〠 엄상익 변호사, 본지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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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시리즈 ②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요 3:1-16) 정지홍
도종환 시인의 [새의 사랑]이란 시에서 어미새의 사랑을 알 수 있다. 나뭇가지 위에 지은 제 둥지에 앉아 처연히 비를 맞고 있는 새를 본 적이 있습니다 새끼들이 비에 젖을세라 두 날개로 꼭 품어안고 저는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 있었습니다 둥지에 앉아서 쏟아지는 비를 아무렇지도 않게 맞고 있는 새, 그는 이유 없이 비를 맞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둥지 안에 있는 새끼들이 비에 젖을까 두 날개로 둥지 를 품고서 쏟아지는 비를 홀로 맞고 있었던 것이다. 어 미새의 사랑도 이렇게 지극할 진대, 하물며 하나님의 사 랑일까! 밤에 예수께 와서 니고데모는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바리새인이었고, 최 고의 권력을 지닌 산헤드린 공회원이었으며, 백성을 가 르치는 율법 교사, 또한 많은 재물을 소유한 큰 부자였 다. 그는 존경, 권력, 지성, 그리고 부까지 지닌,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당대 최고의 유대인이었다. 이 정도면 남부러울 게 없고, 걱정도 근심도 없을 것 같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찾아왔다. 그때가 밤이었다.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요 3:2) 최고의 유대인이었던 그가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 해 밤을 택한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가 ‘밤의 사 람’이었음을 보여준다. 그에 반해 예수님은 빛이시다 (요 1:4, 5, 9; 8:12). 밤의 사람이었던 니고데모가 빛이신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왜? 니고데모 자신도 밤의 인생, 어둠의 인생이었음을 알았던 것이다. 지위와 존경과 권력과 부를 한 손에 쥐 고 있었지만, 그의 속 사람은 캄캄하고 어둡고 공허했 다. 그의 영혼은 목마르고 갈급했다. 그래서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그런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거듭난 사람만 하나님의 54 Christian Review
나라를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아무리 세상에서 존경받 는 바리새인이고 최고의 권력을 쥔 공회원이라고 해도 또 율법에 정통한 선생이요 큰 부를 소유했다고 해도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말씀이 다. 니고데모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불안 하고 어둡고 목말라 했던 것은 바로 저 영원한 나라, 하 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 를 볼 수만 있다면 그렇게 불안하지 않을 텐데, 영생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그 영혼이 목마르지 않을 텐데, 그 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그래서 엉뚱한 질문을 한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요 3:4) ‘거듭난다’는 말은 물론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니고데모가 이해한 것처럼 육체적으로, 모태로부터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가 아니 다. 우리말 ‘거듭’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아노 텐’(anoten)의 첫 번째 뜻은 ‘위로부터’다. 그리고 두번 째 뜻이 ‘다시’다. 그래서 ‘거듭난다’는 것은 ‘위로부 터 다시 태어나는 것’을 뜻한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위로부터 거듭나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 어간다는 것은 저 세상,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 는 것이다. 곧 영생하는 구원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런 데 그 영생의 구원은 오직 ‘위로부터, 물과 성령으로 거 듭날 때에만” 가능하다는 말씀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거듭된 말씀에도 니고데모는 “거듭 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소유가 그렇게 많고, 지 위와 권력이 그렇게 높아도, 그리고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였으면서도 그는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이해 하지 못했다. 성령도 모르고, 또 하나님의 나라도 몰랐 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도 니고데모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 교회는 오래 다녀서 존경도 받고 직분도 받았는데, 정작 성령 을 모른다. 성령의 감동도 받지 못하고, 성령의 임재도 누리지 못한다. 당연히 성령의 권능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갈 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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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도 없다. 그리고 그의 삶이 새로워지지도 않는다. 우리 의 삶이 새로워지는 것은 지식 때문도 아니고, 명예 때 문도 아니다. 권력도 소유도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할 수 없다. 오직 성령으로 거듭날 때에만 새로워진다. 성 령으로 거듭날 때 진정으로 다시 태어나고, 성령으로 거 듭날 때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를 믿는 자마다 니고데모가 성령으로의 거듭남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은 복음의 본질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 수님이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야 한다는 것이 다. 이어서 예수님은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하셨다. 광야에서 놋뱀을 들라고 하신 것이 이스라엘을 살리시기 위함인 것처럼, 예수님 이 십자가에 달리셔야 하는 것도 그를 믿는 자마다 영 원히 살리시기 위함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십자가의 복 음, 구원의 복음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성령으로 거 듭나는 것이다. 영원히 사는 것은 우리의 지식이나 권력 이나 소유가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우리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한다. 그때 영생을 얻게 된다. 이처럼 사랑하사 그렇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이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을 꼽 으라면 이 한 절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 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예수님도 니고데모에게 이 한 절을 전하시려고 ‘네가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고, 그것은 곧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긴 이야기를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도 이 한 말 씀을 기억해야 한다. 니고데모가 그렇게 많은 것을 소유하고 율법에 정통 했으면서도 그의 인생이 공허하고 영혼이 메말랐던 것 은 이 한절의 말씀, 곧 하나님의 사랑을 몰랐기 때문이 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면 소유도, 권력도, 지식도 헛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면 삶은 공허하고 영혼은 메말라 간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르면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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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을지라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울리는 꾕과리 일 뿐이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 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놀라운지 알아야 합니 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시는 사랑이다. 독생자까지 아 낌없이 주시는 사랑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얻 게 하시려고 하나뿐인 아들도 주셨다. 하나님이 이처 럼 우리를 사랑하신다. ‘이처럼’은 ‘this much 이만큼’ 이란 뜻이다. 어느 무명의 작가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그린 성화가 있다. 그 성화에 이런 질문이 있다. “God, how much do you love me?, 하나님 나를 얼마 나 사랑하십니까?”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밑에 이렇게 답을 했 다. “This much, 이만큼”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는 만큼, 예수 님의 생명과 맞바꾸실 만큼, 아니 하나님이 대신 죽으실 만큼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신다. 이처럼 큰 사랑은 없 다. 이처럼 아름답고 이처럼 숭고한 사랑은 없다. 연인이 사랑하면 행복하고, 가정이 사랑하면 평안하 고, 교회가 사랑하면 부흥한다. 우리의 사랑도 이럴진 대 하물며 하나님의 사랑의 사랑을 안다면 어떻게 될 까?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원망하고 불평할 때에도 모세가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것을 모세는 알고 믿었기 때문이다. 바울 이 온 지중해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할 때, 외롭고 힘 들었지만 그의 달려갈 길을 멈추지 않았던 것도 하나님 이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것을 그가 알고 믿었기 때문 이다. 전승에 따르면, 한밤중에 예수님을 만난 니고데모 역 시 성령으로 거듭난 후에 유대 땅에서 예수님을 전하다 가, 유대인들 손에 순교를 당했다. 니고데모 역시 하나 님이 자기를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었고, 그래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며 기꺼이 순교를 맞이할 수 있었다. 우리도 이 사랑을 알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이처 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경험해야 한 다. 그러면 희망이 생기고, 생기가 넘치고, 하나님의 나 라도 볼 수 있고, 죽기까지 헌신할 수 있다. 그리고 언제 나 우리 안에 영원한 생명으로 충만하게 된다. 샬롬! 〠 정지홍
좋은씨앗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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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핵심원리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영적 원리 (로마서 6:1-13)
김종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 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이제 2022년 3월 주님의 사순절에 그리스도와 함께 죽 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사는 원리 (요 12:24)를 통 하여 내가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만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있는 영적 원리를 찾아보자. 1.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살자 1)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 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 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 2)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 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 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 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 라.(롬 6:4) *이제는 우리 자아인 옛 사람은 죽었고 오직 심령으 로 새롭게 된 새 사람으로 살아가자. 2.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살자 1)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 6:2) 2)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 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 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롬 6:10-11) *이제는 우리는 주님의 죽으심으로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주님의 살으심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로 살 아가자. 3. 율법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을 향하여 은혜로 살자 1)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갈 2:19) 2)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롬 6:14) *이제는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 하고 은혜 아래 58 Christian Review
서 은혜로 살아가자. 4. 육이 죽고 영으로 살자 1)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 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 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3-14) 2)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 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이제는 우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육 으로 살지 말고 영으로 살아가자. 5. 나는 죽고 그리스도로 살자 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 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 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2)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 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 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 려 함이니라.(고후 5:15) *이제는 다시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자. 이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만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 1)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 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롬 6:8-9) 2) 미쁘다 이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딤후 2:11) *이제 죽일 것을 죽이지 않고 죽이는 것으로 살면 살 수록 자타를 죽이는 사망이지만, 살릴 것을 살려 살리 는 것으로 살면 살수록 자타를 살리는 생명이니라.〠 김종규 본지 편집고문, 시니어선교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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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기독교 신학 (45)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론(敎會論) VI 주경식
성령의 역사로 세워지는 교회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라고 정의된다.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고백되고 있다. 교회란 무엇 인가 생각할 때 세 번째 중요한 성경의 증언은 바로 교 회는 ‘성령의 역사로 세워진’ 유기체라는 것이다(여기 서 유기체는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를 말한다). 사도행전 2장은 초대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생생 하게 증언하고 있다. 초대교회의 생성 과정을 묘사하는 사도행전 2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험한 제자 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충만 함을 경험하고 서로 떡을 떼고 교제를 나누며 살아있는 유기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행2:42-43). 이처럼 초대교회는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통하여 세 워졌을 뿐 아니라 성령께서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교회 를 통해서 드러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요엘 선지자(요엘 2:28-32)는 메시야의 때가 이르면 성 령이 하나님의 모든 백성 위에 충만하게 부어질 것이라 고 예언하고 있다. 요엘 선지자의 예언은 오순절 성령강 림 사건을 통해 이루어졌다(행 2:14-47). 이러한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삶을 위한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지는 장소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 나는 장소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초대교회는 자신을 “성령의 피조물”로 고백하고 있고, 교회를 만물의 새로 운 창조와 하나님의 영광의 최초의 성취로 이해했다. 성령의 은사와 교회 성령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그리고 세상을 섬기기 위 해 성도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선물한다. 신약 성경은 성 령의 은사가 다양하다고 설명한다(롬 12:6-8, 고전 12:28-31, 엡 4:11-12). 성령께서 교회의 각 지체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는 첫 째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 은 자기를 남보다 낫게 여기고 자기의 은사가 다른 자 의 은사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령의 은사는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 안에 서 일치와 화목을 추구한다. 두 번째 성령의 은사는 타 62 Christian Review
자를 위한 것이다. ‘성령의 열매’가 개인의 성화와 관계 가 있다면, ‘성령의 은사’는 교회의 건덕(고전 14:12)과 관계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의 은사를 교회 안에서 지위와 권력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이웃과 전체를 위해 봉사하기 위한 은혜로 삼 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교회 안의 다른 지체도 포함되지만 넓게 나 아가서는 세상에 있는 타자까지 봉사와 섬김을 통해 그 리스도께서 먼저 부르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신자의 삶 을 통해 선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께서 은사를 주시는 또 다른 목적은 모든 사람의 유익과 교회의 건덕(고전 12:7)을 세우는 데 있 다. 이것에는 성령 안에서의 교제가 중요하다. 성령의 사귐 가운데 공동체가 세워진다면 이러한 공동체에는 하나님의 영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흔히 축복 기도로 불리우는 고린도 후서 13 장 13절에 묘사되고 있는 성령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성령의 교제’(고후 13:13)이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의 성령의 중요한 사역은 바로 성도들을 ‘하나님과의 교 제’안으로 부를 뿐 아니라 ‘성도와 성도 사이의 교제’ 로 부르시는 사역인 것이다. 성령은 일차적으로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 게 함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능하 게 한다. 성령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며(롬 8:14-17, 갈 4:6-7), 특히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를 가능하도록 활동한다. 성령은 또한 이웃을 향해서도 마음을 열게 함으로 이 웃과 교제를 가능하게 한다. 성령은 교제의 영으로(고 후 13:13) 모든 인간 사이에 놓여 있는 장애물과 장벽을 제거하고, 형제애와 자매애가 넘치는 사랑의 교제를 나 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도행전은 성령이 충만히 임함으 로써 하나님과 이웃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게 된 기적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행 4:31-35).〠 (계속)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호주비전국제대학 Director, ACC(호주기독교대학) /ACT 교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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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억지로 진 십자가 박조향
한국을 떠날 때 호주의 알미 늄 샤시를 서울 지하철 업체에 서 납품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 고 왔으니 꿈에 부풀어 있었습 니다. 몇 달 만에 성사된 미팅에 서 "이 비지니스는 국가 대 국가 의 차원이지 개인이 관여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성격이 급한 남편은 다 포기 하고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한 국에서 수출이 왕이던 시절 대 기업 바이어로 큰소리만 치고 다니던 독불장군이 손님이 왕 이라는 상황에는 적응하지 못 했습니다. 멋진 관광지인 달링하버에서 반듯한 가게를 열어 운영한지 5 ▲구세군라이드 교회는 창립 2주 년을 맞아 병사 입 대식과 부교 임명 식을 가졌다. 박조 향 부교에게 임명 장을 전달하는 지 방장관 미리암 그 루예스 사관.
80대 노인인 친정 어머님이 태평양을 건너 사랑하는 손자 손녀를 보러 오셨습니다. 커다란 여행 가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쵸코파이, 새우깡, 꼬깔콘 등 모두 아 이들이 좋아했던 과자들을 할머니는 기억하고 계셨습 니다. 아이들은 고향의 맛, 추억의 과자들을 반가워하며 즉석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그리웠던 한국 과자를 먹 느라 시끌벅적한 손자 손녀를 바라보는 할머니는 12 시간 가량의 비행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굴에는 행복한 함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사실 한국식품점 가격이 모두 비싸게 느껴져 한국제 품에 손이 가지않던 시절 얘기입니다. 한국에 있는 친 척들과 친지들은 우리 가족이 호화 이민을 갔으니 걱 정없다고 안심하고 있었답니다. 이민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대로 되는 만만한 게 아니 였습니다. 40대 중반까지 막힘없이 거침없이 살아왔고 그 성과는 확실했으니 착각하고 오만해졌던 거지요. 막힘을 모르던 인생이 호주에 오니 사사건건 모든 게 느리고 무작정 기다려야 하고 안되는 것도 많아 슬슬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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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로 임명받은 성도들로부터 서약을 받는 김환기 담임사관
년여 만에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비싼 임대료와 직원 들 임금, 물건값을 주고 나면 늘 적자였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애꿎은 아들들에게 볶아 댔습니다. 후회하고 서로 원망하고 미워하느라 집안 분위기는 지옥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오로지 아 이들이 아빠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에만 신 경이 곤두서 있었습니다. 때로는 스트레스와 모멸감에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가정은 피폐해져 갔습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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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진 십자가 영적으로 민감한 친정어머니는 이미 모든 상황을 감 지하고 아무도 모르게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한국으 로 떠나시기 전날 아이들에게 눈물로 안수기도를 해 주시며 “얘들아 내가 함께 있어보니 네 아빠 말이 하 나도 틀린 게 없더라. 가장인 네 아빠가 크나 큰 시련 을 겪는 중이니 너희들이 아빠가 하라는 대로 ‘예예’ 하면서 도와드려야 한다. 억울하고 답답하면 엎드려 기도해라. 주님께서 다 해결해 주실 거다”라고 당부하 셨습니다. 할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다둑임에 굳어있는 아이들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에미야, 너 희 가정 십일조를 제대로 안할 때부터 조마조마하더 라. 애비가 네게 주는 생활비에 서 내는 십일조는 진정한 십일 조가 아니다. 회사 수익 전체의 열의 하나를 바쳐야 진정한 십 일조란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 도 제대로 해보아라. 성경에 하나님 말씀을 시험해 보라는 구절은 말라기의 십일 조 얘기 뿐이다" 라고 하셨습니 다. "네. 이젠 수입이 없어 계산 할 것도 없으니 잘 할께요"라고 답 하면서도 부끄러웠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에 미야, 애비는 너로 인해 예수 믿 고 네 뒤를 따라 구원의 길에 들 어선 하늘 백성이다. 네 십자가는 네가 져야 한다"라는 말씀을 유언처럼 남기시고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남편과 부딪히기 싫어서 한국으로 피하려고 벼르던 중에 시드니를 떠날 수 없는 중대한 일이 생겼습니다. 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투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이 가정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뜻이였습니다. 언 제나 내 등 뒤에서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굴 복하고 말았습니다. 투석은 매일 밤 9시에 시작하여 다음날 아침 6시에 기계를 끕니다. 이에 관련된 모든 일, 의료처치 준비부 터 마감까지 남편이 초긴장 상태로 진지하고 꼼꼼하게 잘 수행해 주고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칭찬 과 격려에 고무되어 정성을 다해 간호를 해주는 남편 덕분에 지금 제가 순조로운 일상을 하고 있으니 감사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1년 전에 갑자기 제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 일어서지도 못하고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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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게는 최고의 영감 간호사가 그때부터 온갖 집안 살림까지 떠맡게 되었습니다. 24시간 지속되는 통증으 로 인한 시달림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두 분 사관님의 간절한 기도 와 담임사관님의 새벽기도 말씀 묵상이 크나 큰 위로 와 치유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비 가 쏟아지고 천둥이 쳐도 제 곁에서 말씀과 기도로 붙 들어 주시는 그 사랑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2년 여의 고통의 시간에 기도해 준 교우들에게 감사 하고 주일마다 음식을 만들어 보내주신 교회 교우들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문 친지 여러분들의 사 랑의 기도와 위로도 큰힘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누워서 예배 참석 못할 때도 스스로 구 세군 유니폼을 세탁해 입고 1시간 30분씩이나 걸리는 교회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주일마다 교회 안 내를 맡아 정성껏 봉사하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몇 주 전부터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하나님 만나러 출석하였습니다. 첫 예배날 내 아버지의 집을 찾은 탕 자처럼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저를 살려주신 뜻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착 한 딸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 십자가를 억지로 지는 순간, 그 십자가를 남편이 지도록 신의 한 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의 지극정성에 누구보다 두 아들과 딸이 제일 기 뻐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고 화목해졌습 니다. 하늘나라에서 친정어머니의 만족스런 웃음 소리 가 들려옵니다.〠
▲부교로 임명받 은 성도들과 병사 로 입대한 성도들 이 NSW/ACT 지 방장관 미리암 그 루예스 사관과 기 념촬영 (2021. 4.11)
박조향 구세군라이드교회 부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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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3월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제안 한교총∙기독공공정책협, 후보 및 양당 입장 확인
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2월 23~28일 115개국서 실시 <전세계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해외 거주·체류 중인 유권자들을 위한 재외투표가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진행됐다. 호주 투표소는 호주대사관 재외 투표소(1), 시드니총영사관 재외 투표소(1), 시드니총영사관 브리즈번 재외투표소(1), 시드니총영사 관 스트라스필드 재외투표소(1) 등 4곳에서 투표가 실시됐으며, 호 주 유권자는 8,039명(시드니총영사관 6,049, 호주대사관 621, 멜 번 분관 1,369,)이다.
▲해외 거주·체 류 중인 유권자들 을 위한 제20대 대선 재외투표가 지난 2월 23일부 터 28일까지 진행 됐다. 사진은 첫째 날 시드니총영사 관재외투표소에 서 투표하는 교 민들.
전 세계 국가들에서 가장 먼저 이번 대선 재외투표가 실시되는 곳 은 뉴질랜드다, 한국 시간으로 2월 23일 오전 4시 웰링턴에 있는 주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2월 28일까지 제20대 대통 령선거 재외투표를 실시됐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제20대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22만 6,162명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대사관은 러시아와의 전쟁 위기 상 황에 따라 재외선거사무 중지가 결정됐다. <권순형>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기독교 관련 10대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대통령 후보와 소속 정당의 입장을 확인하는 발표회가 개최되 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과 한국기 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대표회장:소강석)는 지난 2 월 1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애홀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기독교 10대 정책 발표회를 개최하고 10대 정책에 대해 답변을 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련자들이 참석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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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환영 인사와 2부 기독교 10대 정책발 표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에는 한교총 대표 회장 류영모 목사와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 석 목사, CBS 김진오 사장과 CTS기독교 TV 최현탁 사장,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김 회재, 고영인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 서정 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에서는 정책 제안에 대 한 입장표명이 없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기독교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생명존중의날 국가기념일 제 정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반대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종교 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 수호 10대 정책 이 제안됐다. 사전 발송된 자료에 따라 각 정당은 정책에 대한 구체 적인 입장을 밝혔다. 교계 최대 관심 사안인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반대에 대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차별법과 관련된 법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별개의 차별금지법을 내는 것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교계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며, 제정의 과정에 폭넓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 혔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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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선, 기독교 10대 정책 제안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 지향을 포함한 19개 영역에 대한 차별을 명백히 금 지하고 있고, 장애인, 연령, 남녀, 근로 형태 등 20여 개 가 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일부 정당 등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별도 제정의 주된 목적이 동성애 및 성소수자 보호로,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처벌하는 것은 反민주적 이며 또 다른 차별을 야기한다는 반대 여론도 상당하다 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기독인회는 정의당 등이 추진하는 포 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해 건강가정 기본법, 낙태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 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국민 여론 수렴 절 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날에 대한 국가기념일 제정에 대해 더불어민 주당 측은 “기독교계가 제안한 대로 ‘세월호’ 사건이 발 생한 매년 4월 셋째 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삼 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취지에 적극 찬성한다”며 “다만, 현재 세월호 유족회는 이 날을 ‘안전 사회의 날’ 로 제안하고 있는 바 이 두 논의가 생명 경시 세태의 여 러 가지 문제들을 모두 포함하여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은 “자살, 낙태, 묻지마 살인, 각종 학대 등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잃어 가는 사회 풍토에 깊이 우려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교계의 의 견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며 “다만 국가기념일 제정 여부는 국민 여론 수렴 등을 통해 추진해야 할 문제다” 고 답변했다. 이단 사이비집단 등 유사종교가 종교단체로 등록해 각종 면세 혜택을 받는 것을 규제하고 이들로부터 발생 한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 해 양당 모두 공감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 서 국가가 종교 문제에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 만, 신천지 방역 방해 사건처럼 사회공동체에 심각한 위 해를 가한다고 판단될 때는 주권자의 위임받은 대리인 으로서 가지고 있는 행정적 권한을 행사하여 시민의 안 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단 사이비 단체나 불건전한 종교의 문제는 종교계 내부의 교육활동, 집단지성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깨어있 는 시민의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한 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은 "허위나 거짓의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착취하는 행위는 종교집단 여부를 떠나 개인의 재산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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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침해하는 범법 행위에 해당한다"며, "착취된 개인의 재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안 마련 등에 국가가 나서 야 한다는 데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종교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 수호 문제에 대해서는 개정안 재개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종교 학교가 종교 교육의 자유를 누리면서 학생들의 종교와 자유와 교육받을 권리를 동시에 보장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 이 종교의 교육 활동이 존중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은 “사립학교법 제1조에는 사학의 공공성과 함께 자주성도 강조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사 학 운영 축인 학생모집권, 재정권을 비롯해 인사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사학 운영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무너 뜨리는 처사로 시정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변 했다.
근대 종교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근대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특정 종교에 편중 되어 종교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현행법에 대해서 모든 종교문화유산에 대한 지정 및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법 제개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더불 어민주당 측은 "문화재 보호와 활용을 위한 기본 법체 계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 과정에서 '근대종교문화자 원보존법' 등에서 핵심적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평화협정 체결로 가야 하지만, 이 는 든든한 한미동맹과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추진되어 야 한다는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 을 통해 인권대화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측도 "북한의 성실한 약속 이행이 담보되지 않은 가운데 일방적인 퍼주기식 지원은 되려 남북평화 에 역행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인권개선을 적극적 으로 촉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 독교 10대 정책 발표회가 한교총 과 기공협 공동 주최로 지난 2월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애홀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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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초저출산 극복 정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영·유아와 초등돌봄을 포함한‘5대 돌봄 국가책임제’를 비롯한 각종 공약을 발표했고, 또 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 중에 있다”며 “학교와 마을의 돌봄시설을 획기적으로 늘려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 하고,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하향과 공간 확대로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은 “국가가 출산 및 보육을 책임지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당연한 국가의 의무에 해당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부처 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만큼, 교계에서 제안한 다양한 정 책들이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최 측은 대선 후보와 각 정당에 마약 도박 등 중독예방과 치료법 제정, 기부문화 활성화, 재난상 황 대비한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격려사에서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은 "성
경은 모든 민주국가의 헌법과 정신 그리고 모든 정책을 만드는 근원이고 뿌리이다. 어떤 대통령이 우리 민족과 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줄 것인지 눈을 크 게 뜨고 면밀이 살펴야 한다"며 “6만여 한국교회가 이 를 똑바로 인식하고, 바라기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 장으로 나와 하나님이 기대하시고, 하나님이 선택한 일 꾼을 뽑는 데 한국교회가 캐스팅보드 역할을 할 수 있 도록 그리스도인들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주시기를 간 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독교 10대 정책 제안에 대해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이날 발표회에서 김철영 목사는 낙태반대와 관련, 심상정 의원 측이 “낙태금지법은 여성 의 자유 선택의 권한을 제한하는 법이다고 반대하는 것 은 물론 이런 것을 추진하는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불온단체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양봉식 교회와신앙 기자
‘사이비 종교와 정치 유착 근절하라’ 전피연, 각 정당 대선 캠프에 촉구문 전달
▲전국신천지피 해자연대가 사이 비 종교 정치권 유 착 근절을 촉구하 는 기자회견을 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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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이하 전피연)는 각 정당의 대선 캠프가 있는 빌딩 앞에서 신천지에 자녀를 빼앗긴 피해 사례를 발표하고 ‘사이비 종교와 정치 유 착을 근절’과 ‘정책 마련’을 촉구한 후 촉구문을 각 정 당 대선 캠프에 전달했다. 전피연은 지난 2월 10일 ‘사이비 종교 신천지 피해사 례 발표 및 사이비 종교집단과 정치권 유착 근절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서 ‘대통령 후보님들께 호소하는 반 사회적 사이비 종교의 정치권 유착 근절 촉구문’을 발 표했다. 신강식 대표(전피연)는 촉구문을 통해서 “종교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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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핑계로 시기마다 정치권에 기생해 세를 불려온 사 이비 종교 집단들은 코로나19 시기에도 그 이빨을 감추 지 못하고, 선량하고 종교심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과 가정을 처참히 짓밟고 있다”고 알렸다. 전피연은 종교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 반사회적 종교 집단을 감시할 수 있는 규제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신분을 숨기고 우연을 가장한 신 천지의 포교와 신도관리 방법은 악랄하여 개인의 판단 을 흐리고 정보를 차단하고 세뇌와 그루밍(grooming) 하여 심리를 조종하는 정교하게 계획된 사기범죄”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반사회적 집 단의 양성화를 예방하고 막아낼 수 있도록 전문가와 피 해자 단체, 지자체의 종교사기범죄예방 협의체를 구성 하고 지역민이 이를 감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달 라”고 요구했다. 이뿐만 아니라 반사회적 종교 집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시행해 줄 것도 언 급했다. “피해 정도에 따라 재산몰수 등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법인 일명 ‘유병언 법’의 빠른 시행”을 촉 구했다. 전피연은 기자회견 후 피해 가족의 호소문과 촉구문 을 각 정당 대선캠프에 전달했다. <교회와신앙>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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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메시지
꽃이 피고⋯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서을식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아가서 2:11-12)
오늘 성구는 성도와 교회를 향한 축복이다. 적어도 내 마음 이 그렇다. 아직 코비드-19의 구름이 두껍고 이제 함께 살아 야 하는 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분명 숨통은 트였다. 마치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더욱 눈 부시듯, 이 시기에 느끼는 희망과 자유는 참으로 크다. 그리스도와 교회 간의 사랑을 노래하는 아가서의 문맥으로 보면, 겨울 땅처럼 얼어붙은 교회의 상태를 안타까워하고 회 복을 소망하면서 ‘이제 좋은 시절이 왔다’는 봄의 노래임이 분명하다. 핍박, 어려움, 절망, 낙심, 우울, 어두움, 질병, 침체 등 많은 것을 상징할 수 있는 겨울의 긴 터널을 온 인류가 함께 지내 왔다. 이제 희망, 회복, 치유와 회복, 빛, 복음의 계절인 봄이 다. 기진맥진한 불모의 상태에서 회복하는 모든 개인과 교회 여, 그대는 위대하며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제 곳곳에서 꽃이 피어나듯 웃음꽃이 피고, 새의 노래하 는 소리가 들리듯 찬송이 울려 퍼져 그리스도의 영광이 한껏 드러나기를 소망한다. 오늘 성구 앞 10절과 뒤 13절에서 반복되고 있는,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는 초청은 겨우내 혹한을 잘 견딘 성도 개개인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초청이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던 서른여덟 해 된 병자에게 “네가 낫 고자 하느냐?” 물으시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 60 Christian Review
라.”(요한복음 5:6~8) 라고 명령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 여 일어나 걷기 시작한 병자처럼, 성도여 교회여, 벌떡 일어나 걸으라. 아니,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 다가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 라.”라고 말하면서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 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사도행전 3:6~8) 했던 앉은뱅이처럼,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힘차게 하나님을 드높이기 바란다. 한·호 두 나라에 각각 대통령 선거와 연방총선이 실시되는 해이니만큼, 나에게 오늘 성구는 또한 한반도와 오세아니아 를 축복하는 소리로 들린다. “겨울이 지나고 비도 그쳤고”. 긴 시간 동안 동토처럼 얼어 붙었던 차가운 기운이 지금 봄을 맞아 녹아내리듯, 잔뜩 찌푸 린 하늘에서 내리던 비처럼 남과 북, 호주와 중국 사이에 서 로를 비방하던 말, 첨예한 대립도 멈추고 훈훈한 말과 따뜻 한 정이 오가기 바란다.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 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비무장지대라는 말이 무 색하게 중무장지대가 된 비무장지대의 진정한 비무장지대화 가 이뤄지고, 정전협정, 평화협정, 문화교류, 경제협력 등 상생 과 평화의 비둘기 소리가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활짝 편 날 개로 창공을 하얗게 물들이며 날기를 바란다. 봄에 꽃이 피는 봄소식이 들리고, 가을에 추수하는 가을 소 식이 들리듯, 지난 20여 년 동안 기독교 박해지수에서 세계 1 위를 차지한 나라, 한민족 동포가 사는 북녘 땅에 인권의 존 중, 신앙의 자유, 그리고 경제적 번영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때가 됐다. 한반도나 세계에 흩어진 민족의 경사 일 뿐 아니고, 전 세계 사해 동포, 지구촌을 위한 좋은 소식이 이제 곧 들릴 것이다. “주여, 영육 간에 겨울을 맞아 움츠렸던 이 지구촌의 모든 마을 사람이 봄을 맞아 쑥쑥 소생하게 하소서. 한반도에 평 화의 비둘기가 힘차게 날아오르게 하소서.”〠 서을식 시드니소명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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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유니버시티 칼리지로 승격한 ‘알파크루시스 대학’
알파크루시스 대학(Alphacrucis College)이 지난 1월 31일 유 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로 승격되었다. 호주 교육 부의 고등교육 품질 및 표준 기관(Tertiary Education Quality and Standards Agency)은 심의를 걸쳐 알파크루시스 대학을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로 승격시켰다. 알파크루시스 대학의 스티븐 포가티(Stephen Fogarty) 총 장은 알파크루시스 대학이 유니버시트 칼리지로 승격됨에 따라 이제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독교 대학교가 되었다 고 말했다. 그리고 알파크루시스 대학이 승격 신청을 했을 때 모든 서류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결정을 내려준 교육부 관련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티븐 포가티 총장에 따르면 알파크루시스 유니버시티 칼 리지의 목표는 글로벌 기독교 종합대학이 되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알파크루시스 유니버시티 칼리지는 현재 비즈니스, 교 육, 상담 및 신학 분야의 준학사,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 과 정을 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어로 진행되는 한국학부의 위상도 크게 높아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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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밀알선교단 2022년도 프로그램 개강 장애인들에게 영적 재활의 목적인 복음을 전하는 호주밀알 선교단(이사장 진기현 목사)이 지난 2월 5일 개강하고 2022 년도 정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호주밀알은 후원과 봉사를 통해 대부 분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호주밀알은 장애인들에게는 좋은 커뮤니티를, 섬기는 분들 에게는 사랑의 실천을(인턴십 봉사 활동 가능), 모이는 모두 에게는 행복을 전한다. ·일시: 매 주 토요일 오전 10:30~오후 2:30 ·장소: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사랑부 219A North Rocks Rd. North Rocks ·프로그램: 예배, 각종 문화 활동(체육, 댄스, 야외 소풍, 만 들기, 바리스타, 포터리, 월 1회 미용) 점심 식사 외 ·문의: 0452 200 979 (강현규 목사)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2022 시드니성시화대회 ‘마스크와 전단지’를 나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환기 사관)는 2022년도 제16회 시드니성시화대회를 모이는 집회가 아닌 흩어지는 복 음전함으로 대체하여 개최한다. 사순절(3월 2일 재의 수요일~4월 17일 부활절) 기간 동안 시드니의 전 교회가 전 성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방역 마스크 와 복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개인 ·사순절 기간 중 하루 1식 금식하며 1분간 한 영혼을 위하 여 기도한다.(1.1.1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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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사사순절 기간 중 이웃집 Mail Box에 복 음 전단지와 방역 마 스크를 배포한다. ·사사순절 기간 중 일어난 사건을 부활절 에 간증하며 전한다. △교회(탁자 위에 Free Mask와 지교회 전단을 진열하여 자유 롭게 가져가도록 한 다) ·사순절 기간 중 매 주 토요일 전 교인들 이 동참하여 지역에서 배포한다. ·사순절 기간 중 매주 한 날을 정하여 기차역에서 배포한다. ·사순절 기간 중 매주 한 날을 정하여 쇼핑센터에서 배포 한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지역 노숙자(Homeless)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지역 상권의 사업장과 시설에 직접 전달한다. ·사순절 기간 토요일에 시드니 시내의 거점 지점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 0433 401 898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 시드니주마음교회 3월 센트럴역 인근 노숙인 사역 시드니 센트럴역 인근에서 매월 격주로 노숙인 사역을 펼치 고 있는 시드니주마음교회(담임목사 박용대)는 2022년도 3 월 사역을 아래와 같이 실시한다. 또한 동교회는 동역할 자원자들을 환영하고 있으며 노숙 인들을 위한 음식, 담요, 의류, 침낭 등의 생필품들도 기증받 고 있다. <3월 노숙인 사역 일정> ·일시 : 12일, 26일 (매월 격주 토요일 저녁 7:30) ·장소 : Corner Pitt St. & Eddy Ave. Haymarket NSW 2000 ·문의 : 0404 014 331, 0412 296 062 구세군 라이드교회
‘어! 성경이 읽어지네’ 매주 수요 강의 시작 구세군라이드교회(담임사관 김환기)는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 강의를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에 시작한다. 100 Christian Review
·일시 : 매주 수요일 오후 7:00 ·장소 : 구세군라이드교회(27 Church St. Ryde) ·강사 : 김환기 사관 (0432 765 722) 은혜로장로교회
설립 1주년 감사 예배 은혜로장로교회(담임목사 윤춘식)는 설립 1주년을 맞아 아 래와 같이 감사예배를 드린다. 동교회는 대양주 한인 예수교 장로회(고신) 호주노회 소속 교회로 하나로장로교회(담임목사 박명배)가 설립 24주년을 기념하여 시드니 서부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교회이 다. ·일시 : 2022년 3월 6일(주일) 오후 1시 ·설교 : 최경호 목사 ·축사 : 최성은 목사 ·장소 : 180 Toongabbie Rd Girraween NSW 2145 (Toongabbie Baptist Church) ·문의: 0452 642 553 두레장로교회
안수 집사 및 권사 임직예배 두레장로교회(담임목사 임의순)는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안 수 집사 및 권사 임직예배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 집사 안수 : 박성민, 전 제임스 - 집사 취임 : 정성택 - 권사 취임 : 김소연, 백미현, 백혜신, 손은경, 엄순녀 이경은, 정지영 ·일시 : 2022년 3월 20일(주일) 오후 3시 ·장소 : 던다스 퍼블릭스쿨 강당 (후문) 15 Calder Rd. Rydalmere (정문) 85 Kissing Point Rd. Dundas ·문의: Mob. 0419 630 881 시드니새생명교회
제667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시드니새생명교회(담임목사 강승찬)는 제667차 평신도를 위 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일시: 2022년 3월 18일(금)~20일(주일) ·장소: 시드내새생명교회 (Level 1/8 Railway Rd. Meadowbank) ·강사: 강승찬 목사(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 원장) ·문의: 민경진 목자(가정교회 사역부장 0430 854 653)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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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시드니다음교회 교역자 청빙
HOPE College
2022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시드니다음교회(담임목사 김도환)는 중고등부를 담당할 교 역자를 아래와 같이 청빙한다. ·대상: 준전임(half time) 명(주중 2일과 주말 출근) ·자격: 정규 신학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35세 (1986년 이후 출생) 미만, 이중언어(영어, 한국어) 가능자 ·제출 서류: 1) 이력서(사진 부착), 자기 소개서(간증 및 영 적 성장 과정과 사역 경험 기록) 2) 대학교 재학증명서 또는 졸업증명서 3) 최근 설교 영상과 원고 1편 이상 ·제출처: amigo633@gmail.com (이메일 접수) ·제출 기한: 2022년 3월 20일까지 ·홈페이지: www.sydneynextchurch.org.au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주일학교 담당 교육 전도사 청빙(파트타임)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수)는 주일학교를 담 당할 파트타임 사역자를 아래와 같이 청빙한다. 동교회는 호주 퀸즐랜드 장로교단에 소속되어 있다. ·모집분야 : 주일학교 (교육 전도사) ·자격 : 한국/호주 정규 신학교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35 세 미만 ·제출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성장 과정, 성격 유형, 사역 경험과 비전 포함), 졸업증명서(재학증명서) ·제출기한-2022년 3월 6일까지 ·제출처 : sh080608s@gmail.com ·문의: 행정 담당 서성훈 전도사 (0481 100 320) *제출된 서류는 비밀을 보장하며 반환하지 않음. 결과는 개별 통지함. *참조: 교회 홈페이지 www.brisbane.kr 멜번목자교회
학생부 사역자 청빙 멜번목자교회(담임목사 김형만)는 중고등부를 맡아 헌신할 사역자를 아래와 같이 청빙한다. ·부서 : 중고등부 ·인원 : 1명 ·제출 서류 : 이력서, 자기 소개서, 설교 녹음 파일 ·제출 방법 : melhmkim@gmail.com ·홈페이지 : www.melmj.org 68 Christian Review
호프신학대학(Hope College, 학장 김덕영 목사)은 2022년도 2학기(월/개강 4월 25일) 신입생 및 편입생을 아래와 같이 모 집한다. 동교는 하루 수업(월, 토요일 양일간에 원하는 시간 에 수업 가능)을 실시하며 학생 비자는 5년 6개월 학생 비자 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Austudy는 Certificate IV만 적용되고 시민권자와 영주권 자만 해당되며, 완벽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통신은 연중 수 시 입학이 가능하다. <통신과정 > ·연중 수시 입학 ·완벽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기와 관계없이 입학 가능 ·스마트폰으로 학과 수업 가능 <대학·대학원 과정> *미국 신학대학원 ·신학과정 : 학사, 석사, 박사, 철학박사 ·상담학 과정 : 석사, 박사, 철학박사 - 미국 대학/대학원 과정(Not Nationally Recognized Training) “UCS University of California” [LA, CA, USA]이며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Hope College Sydney에서 수업할 수 있으며 유학생들의 비자 연장이나 호주 정부 의 혜택은 해당이 안됨. ·주소: Level 1, 391 Liverpool Rd Ashfield ·문의: Mob. 0412 176 707 (김덕영 목사) www.hopecollege.com.au
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 무료상담 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는 부부나 자녀 또는 가까운 사람들 과의 관계의 어려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지내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무료상담과 함께 전문적 도움도 제공하고 있다. 무료 상담은 호주 전역 어디서나 어 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또한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 소정의 유료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상담원과 전문상담을 의뢰할 기관도 모집한다 0430 045 078) ·무료상담: (02) 9858 5900 ·info@koreanlifeline.org | www.koreanlifeline.org 호주기독교대학 평신도를 위한 신학교육 호주기독교대학(ACC, accu.edu.au)은 평신도들의 신앙 성 숙을 위한 신학과정을 개설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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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신앙의 성숙과 신앙을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을 돕기 위한 쉽고 감동 있는 신학과정이며, 학비는 저렴하고 수준 있는 교과 과정에 어스터디도 가능하다. 탁월한 교수진들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며, 좀 더 실제적으 로 삶을 변화시키고 회복시켜 학생들과 교수진과 튜터 모 두가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고 하나님들을 더욱더 깊게 만나고 기쁨과 감사가 삶 속에 충만하여 건강하게 변화되 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의: info@accu.edu.au, (02)6255 4597, 0402 140 905 호주기독교대학
골프 전공 학생 모집 호주기독교대학은 스포츠 코칭학과를 개설하고 골프 전공 학생을 모집한다. ACC는 앞으로는 스포츠 코칭학과 종목으로 골프 이외에 볼링, 수영, 권투, 태권도, 승마 등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프로 골프와 프로 볼링 교수가 준비되어 있다. 수업은 온라 인으로도 가능하며, 실기는 골프장이나 각 종목의 운동 현 장에서 실습한다. ·문의: (02) 6255 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 accu.edu.a 호한문화예술재단
제1회 청소년 음악 콩쿨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은 제1회 청소년 음악 콩쿨 을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참가 자격은 호주에 거주하는 1학 년부터 12학년이며, 예선은 자유곡 1곡, 본선은 자유곡 1곡 그리고 예선과 다른 지정곡 1곡을 불러야 한다. 시상 내역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4개 부문이며 상장 과 상금이 각 부문 1명(1팀)에게 시상된다. ·경연부문: 한국 동요(독창 또는 중창) 예선(자유곡 1곡) | 본선(자유곡 1곡, 지정곡 1곡) ·지정곡: 고향의 봄(홍난파 곡) | 과수원길(김공선 곡) | 노 을(안호철 곡) | 반달(윤극영 곡) | 초록바다(이계석 곡) | 우리 의 소원은 통일(안병원 곡) *반주자 동반 필수 (AKCA 홉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경연 접수: 2022년 3월 28일(월)~4월 2일(토)까지 호한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www.akcai.com.au) ·예선: 4월 15(금)까지 예선 ‘비디오 파일’ 이메일로 전송 (buonissima71@gmail.com) 4월 16일(토) 온라인 심사 후 본선 경연자 홈페이지에 공고(오후 5시) 102 Christian Review
·본선: 2022년 4월 30일(토) 오후 7시 장소: Sydney Conservatory Hall (CBD) ·참가비: $50(AKCA 계좌로 지원서 접수시 입금) Bendigo Bank BSB: 633-100/ACC:162297188 ·문의: 0434 574 824
시드니인문학교실 3월 모임 안내 2017년부터 시작된 시드니인문학교실은 지난 5년 동안 다양 한 모임과 주제들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통 찰과 고민들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회원들끼리 <그리스-터키, 한국 인문학여행>을 통하여 인간문명의 발상지를 돌아보고 인간에 대한 심도 깊 은 고민들을 나누었다.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목요일에 진행되는 시드니인문학교 실은 오는 3월 3일(목) 오후 7시에 홍길복 목사의 선생님의 『언어철학』 강의 주제: 존재와 사건이 언어를 만드는가? 언 어가 존재와 사건을 만드는가 - 인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말의 세계 - 언어철학 이야기] 가 줌(ZOOM)으로 진행될 예정 이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은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에서든지 참석할 수 있으며, 다른 도시 교민들도 줌(Zoom), 비대면 강 의를 통해 참석할 수 있다. 3월 3일(목) 모임은 비대면 줌으로만 진행되지만 오는 셋째 주부터는 대면 강의와 줌 비대면 강의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 이다. 3월 17일(목) 강의는 주경식 교수가 ‘고대 문명의 세계 II– 신바빌로니아 문명과 성서의 세계’에 대해 강의가 진행될 예 정이다. ·모임 일시: 3월 3일(목), 3월 7일(목) 오후 7시-오후 9시 ·모임장소: LKS 한글사랑도서관 (454 Pacific Hwy, Lindfield) 3월 3일은 코비드로 줌(ZOOM) 강의 ·문의 : 임운규: 0425 050 013 | 주경식: 0401 017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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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관의 좌충우돌
걸림돌을 디딤돌로 김환기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한다.” 토마스 카알라일의 말이다. 길을 걸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돌을 만난다. 오늘 내 앞 에 놓인 돌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내일이 달 라진다. 인생길에는 수많은 돌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돌을 걸림돌로 볼 것인가, 디딤돌로 볼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이다. 인생의 고민은 선택에 있다. 어제의 선택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의 선택이 내 일의 나를 만들기 때문이다. 위기를 기회로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이다. 위기란 전환점으로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때이다. 코로나 위기로 많은 부정 적인 것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것도 있다. 우리가 당연하 게 여겼던 모여서 드리는 예배가 은혜이고 축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신앙을 스스 로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은 시간을 악용 하여 믿음이 퇴보되었고 하나님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한 사람은 시간을 선용하여 믿음이 성숙하게 되었다.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의 성적 편차가 더 커졌다고 한 다. 코로나 사태를 기회로 선용한 학생은 실력이 늘었고, 코로나 사태를 위험으로 악용한 학생은 실력이 퇴보되 었다. 우리는 요셉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만약 요셉이 형 들에 팔리지 않았다면 이집트에 갈 수 없었을 것이고 보 디발의 아내의 무고가 없었더라면 감옥에 갈 수 없었을 것이고 감옥에 가지 않았더라면 술 맡는 관원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고 술 맡은 관원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바로 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바로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이 집트의 총리가 되지 못했을 것이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 지 못했더라면 아버지와 형제들을 도와줄 수 없었을 것 이다. 요셉은 모든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 상처를 축복으로 “우리를 기도로 인도하는 모든 것은 축복이다” 76
Christian Review
스펄전 목사의 말이다. 상처 때문에 하나님께 나갈 수 있다면 상처는 축복이 다. 인간은 관계적인 존재이기에, 상처도 치유도 관계 속 에서 발생한다. 가까운 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받는다. 관계의 중심에는 말이 있다. 솔로몬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 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고 했 다. 탈무드에 왕이 두 신하에게 각각 세상에서 가장 악 한 것과 가장 선한 것을 알아오라고 했다. 한 신하는 세 상에서 가장 선한 것은 사람의 혀라고 보고했다. 두 번째 신하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도 혀라고 했다. 우리는 너를 통해서 나를 보는 것이다. 새가 지저귈 때 어떤 사람은 울고, 어떤 사람은 웃는다고 한다. 새는 동 일한 소리를 내지만 듣는 사람의 심정에 따라 다르게 듣 는 것이다. 상대방에 의하여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 를 비난하는 사람의 진실을 안다면 오히려 그 사람을 긍 휼히 여길 것이다. 숙제를 축제로 인간은 태어나면서 세상이란 학교에 등록해서 다양한 과목을 배운다. 내가 잘하는 과목도 있지만 못하는 과목 도 있다. 필수과목도 있지만 선택과목도 있다. 모든 수업에서 숙제는 필수이다. 숙제가 없기를 기대하 지 말고, 숙제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숙제를 축제로 바라볼 수 있다면, 숙제는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 될 것이다. 숙제는 수동적이고 강제적으로 의무로 해야만 것이지 만 축제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누리는 특권이다. 신 학자 하비콕스는 예배는 축제라고 했다. 예배는 구원 받은 자의 특권이지 의무가 아니다. 우리 는 축제에 초대받은 사람들이다. 예배가 의무가 되면 예식이 된다. 신앙생활이 의무가 되 면 종교생활이 된다. 구원받은 사람 들은 특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고,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들이다.〠 김환기 본지 영문편집위원, 구세군라이드교회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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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마티스 (Matisse) 작품 전시회
지구촌 전기 절약 행사 (Earth Hour 2022) 전기를 절약해 지구의 환 경을 보호하자는 ‘지구 촌 전기 절약 행사’가 다 음과 같이 열린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약 180개국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금년에도 전 세계적으로 7천여 도 시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방법: 3월 26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집이나 직장에서 사용하는 전등을 끄면 된다. ·문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earthhour.org.au
·일시: 3월 1일(화)~4월 6일(수) ·장소: - Palace Norton St. Tel: 9564 5620 99 Norton St, Leichhardt - Palace Verona Tel: 9360 6099 17 Oxford St, Paddington, - Chauvel Cinema Tel: 9361 5398 Cnr Oxford St & Oatley Rd, Paddington - Hayden Orpheum Tel: 9908 4344 Cremorne, 380 Military Road, Cremorne ·홈페이지: www.affrenchfilmfestival.org/ ·문의: 02) 9292 5700 [오페라] 유대 여인 (La Juive)
프랑스 영화제
프랑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랑스 영화제가 다음 과 같이 시드니에서 열린다. 다른 도시들의 일정은 홈페 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72 Christian Review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프랑스 오페라 유대 여인 (La Juive)이 다음과 같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알레비 (Halevy)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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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의 작품으로 프랑스 오페라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작 품이다. ·일시: 3월 9일부터 26일까지 ·장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홈페이지: www.sydneyoperahouse.com ·문의: 9250 7777
·일시: 주중반 / 주말반 ·장소: Sydney Fish Market, Bank Street Pyrmont ·비용: 홈페이지 참고 ·홈페이지: www.sydneyfishmarket.com.au/SydneySeafood-School/Cooking-Experiences/Book-an-Experience ·문의: 9004 1111
[오페라] 오텔로 (Otello)
[전시회] 도자기 전시회 (Clay Dynasty)
베르디 (Verdi) 원작의 오페라 오텔로가 다음과 같이 시 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일시: 3월 19일까지 ·장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홈페이지: www.sydneyoperahouse.com ·문의: 9250 7777
대청소의 날 행사 (2022 Clean up Australia Day) 호주에서 환경 에 관련된 행사 들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 는 Clean up Australia Day 행 사가 다음과 같 이 진행된다. 이 번 행사에 참여 하여 우리 생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해 보자. ·Clean Up Australia Day (호주 전체): 3월 6일 (주일) ·기타: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cleanup.org.au [뮤지컬] 9 to 5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9 to 5가 다음과 같이 공 연된다. ·일시: 2022년 5월 1일까지 ·장소: Capitol Theatre, 13 Campbell St, Haymarket ·문의: 02 8622 8512 ·홈페이지: www.capitoltheatre.com.au
시드니 해산물 요리 학교 시드니 수산 시장 (Fish Market)에서는 해산물 요리 학 교를 다음과 같이 열고 학생들을 모집 중에 있다. 11 Christian Review
호주의 도자기 공방에서 만들어진 도자기 작품들의 전 시회가 다음과 같이 열린다. ·일시: 2022년 12월 31일까지 ·장소: Power House Museum, 500 Harris St, Sydney ·문의: (02) 9217 0222 ·홈페이지: www.maas.museum/ [전시회] 마티스 (Matisse) 작품 전시회 세계적으로 알려진 프랑스 화가인 마티스 (Matisse)의 작품들이 다음과 같이 전시된다. ·일시: 2022년 3월 13일까지 ·장소: Art Gallery of NSW, Art Gallery Rd, Sydney ·문의: 1800 679 278 ·홈페이지:www.artgallery.nsw.gov.au/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 전시회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 (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을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오픈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장소: 2 Murray Street, Darling Harbour ·문의: (02) 9298 3655 ·홈페이지: www.anmm.gov.au/whats-on/events 정지수 본지 영문편집위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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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담 코너
긍정 김훈
요사이 삶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많아지고 있 습니다. “삶은 힘들어, 할 일이 너무 많아, 내 가 감당해야 해! 인생은 피곤해! 먼저는 나의 사고 방식과 언어 습관을 먼저 살 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 잘 잤다. 눈을 뜨고 건강한 하루를 맞이함에 정 말 감사하다. 오늘도 즐거운 일이 많이 있을 거야. 어 떤 좋은 일이 일어날 지 기대가 되네”와 같은 부정적 내적 언어를 의도적으로 긍정적 언어로 바꾸는 것입 니다. 사고방식과 내면적 또는 실제적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는 지를 파악해서 그것이 부정적이라면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행복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하루를 살아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매 일의 감사를 느끼며 매일을 잘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오랜 정신 질환을 겪어온 사람들, 그리고 중독 자들, 그리고 오랫동안 비즈니스에 실패를 경험한 사 람들은 자칫 잘못하면 이제는 더 이상 미래를 향한 도전이나 꿈, 회복에 대한 소망을 놓게 될 경향이 큽 니다. 너무나 장기적으로 고통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희망 을 가지지 못하게 되면 삶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비관 적인 태도를 갖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에게 하루라는 시간만 남았다면 실패가 그렇게 큰 의 미가 없어집니다. 백만 장자가 되었다 하더라도 하루만 살 수 있다면 그 많은 재산이 그다지 큰 의미가 되지 않습니다. 정신 질환이나 중독자들도 하루만 남았다면 정신 질환의 문 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며 살지 않고 중독자도 이것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무기력한 생각할 필요가 없어집 니다. 그래서 중독자 회복에 있어서 “하루를 살자”라 는 문구가 힘을 발휘합니다. 오늘 하루만 산다면 내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이 얼 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감사할까요? 그러므로, 고도로 발달된 뇌를 가진 인간들이 하는 온갖 염려, 걱정, 미래 의 것들로 염려하며 지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살자‘라는 마음으로 살 때 감사와 현재를 즐기는 기쁨 74 Christian Review
을 누릴 수 있게 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일상에 감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멀리 하버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내려다 보이는 좋은 고급 아파트에 산다 하더라도 그 기쁨과 아름다움이 주는 충만함은 그리 오래 가지 않 는다고 합니다. 호주에 살면서 호주 사람들은 한국 사람에 비해서 표현이 더 큰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호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표현을 조금 더 과장하게 되고 얼 굴 근육도 더 많이 쓰게 되고 언어를 더 적극적으로 사 용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럴 때 언어가 더 힘을 얻 고 전달력이 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호주 사람들과 오랫동안 지낸 사람들은 표정 이나 말투도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에 비해서 한 국 사람은 언어를 표현할 때 억양이 강하지 않고 그래 서 그런지 표정의 변화도 많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신나게 춤을 추고 표정을 다양하게 가 지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부분이 성인의 나 이에 걸맞지 않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으나 지금이라 도 일상에 감탄하며,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무표정하 게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표정을 느 끼며 감탄하며 살아가는 것을 시도하십시오. 웃는 표정을 많이 하는 사람이 훨씬 더 젊게 보인다 는 연구가 있는 것처럼 신기하게도 더 밝게 표정을 짓 고 더 적극적으로 언어를 표현할 때 사람의 기분도 함 께 달라지고 행복감도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조금은 과장되게 조금은 더 즐겁게 작은 일 에 감탄해 보십시오. 그럴 때 지금, 여기에서, 오늘 경 험할 수 있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게 됩니다. “아휴 이 뻐라!” “너무 맛있겠다!“ “너무 신난다 “ 등의 작은 감 탄으로 재미있는 하루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그것과 더불어 삶을 바라보는 관 점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어 아 이들에게나 주변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이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 다.〠 김훈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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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이 있는 만남
감사 나눔의 유익 강승찬
감사 나눔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다. 감사를 나눌 때 어둠이 떠나가고 마음이 밝아지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깨닫게 되고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시기심과 비판의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 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후 5:18) 라고 편지하면서 감사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우리는 신앙생활 가운데 감사를 나누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야 한다. 성경의 관점으로 볼 때 그리스도인이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감사를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보면 개인적인 감사뿐만 아니라, 감사를 나누는 생활이 잘 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먼저 감사나 눔의 유익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로, 감사 나눔을 지속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셋째로, 감사 표현을 자기 자랑이라고 오해하여 남 모르게 혼자서만 일기를 쓰면서 감사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사는 혼자 하는 것에 멈추지 말고,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니 감사 내용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 더 큰 유익이 될 것이다. 전문가 들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는 우리의 마음에 유익을 주고, 신체와 생활 속에도 큰 유익을 준다고 한다. 감사가 우리의 마음에 주는 유익을 살펴보면, 감사를 나눌 때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존재하는 불안과 두려움 과 염려가 사라지는 것이다. 감사를 나눌 때 행복의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서 우울증이 치료되는 유익이 있다고 한다. 또한, 마 음의 근육이 튼튼해져서 다른 사람을 수용하고 용서해 줄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감사를 자꾸 나누다 보면 자신 도 모르게 마음속의 상처들이 치유된다고 한다. 결국 감사 나눔을 통해 마음의 정원을 관리하는 힘이 생기고 좌절과 낙심과 패배의식 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사람이 되는 유익이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 몸에 주는 감사 나눔의 유익이 있다. 감사를 나눌 때 온몸에 활력이 넘치게 되고, 몸의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고혈 압, 당뇨병, 중풍, 암, 치매 등 현대병들이 예방되는 유익이 생긴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바쁘고 피곤한 삶을 살기에 생기는 만성피로에서 벗어날 수가 있으며 질병에 걸린 분들은 치료가 빨라지며 얼굴의 피부가 좋아지는 유익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감사가 주는 삶의 유익이 있는데 세로토닌의 영향으로 인해 깊은 잠을 잘 수가 있어 불면증이 해소된다고 한다. 감사를 나 누면 인간관계가 친밀해지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익이 있다고 한다. 또한 감사를 나눌 때 뇌의 기능이 좋아져서 자녀들의 학습능력이 향상되어 공부도 잘하게 되고, 밝은 표정 때문에 사람들에게 매력적 인 사람이 된다고 한다. 마음이 즐겁고 감사가 넘치니 주위 사람들을 축복하면서 인생을 즐기게 되고, 삶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면서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 는 삶의 유익이 생긴다고 한다. 요즘 마음이 우울하거나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불안증에 빠져 있다면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면 좋을 것 같다. 감사하는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보는 사람이 될 수 있고,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친밀한 사 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영원한 하나님나라에 대한 눈이 열려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 는 신실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승찬 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78 Christian Review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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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유료광고 SYDNEY지역
교회명
ASHBURY
시드니성서침례교회 김진수 2 Leith Street 0404 082 171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기도회 5.30 •어린이 주일학교 1:00pm •청소년부 1:00pm •목장 모임(화,수,목,금,토 각 목장별) •삶공부시리즈(화,수,목 7:00pm) 생각하는교회 김덕영 Level 1, 391 Liverpool Rd Mob.0412 176 707 •주일예배 오전 10:00 넘치는교회 라호윤 Unit A 75-77 St Hilliard Road. Auburn ☎ 8739 5151 | 0430 438 285 •주일 낮예배 오전 11:00 •주일학교 오후 12:00 •학생부(영어) 주일 정오 12:00 •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우리순복음교회 류택수 17/7-9 Percy St ☎ 9648 4777, 0434 584 449 •주일예배 오전 11:00 •주일학교 오전 11:00 •수요예배 오후 7:30 •청년부(토) 오후 6:00 •겟세마네 기도회 매월 마지막 주 (주일-토) 오후 7:30 주의영광교회 이재수 44A Macquarie Rd(Auburn 커뮤니티센터) ☎ 0422 851 389•주일예배 오전 10:00 하나로장로교회 박명배 72-80 Burwood Road 8076 4999, Mob. 0411 66 3000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주일학교 오전 11:00•한글학교(토) 오전 9:30-오후 12:30•수요 오후 7.30•새벽기도 5:30 구세군한인교회 이봉규 286 Burwood Rd. 9789 3192 •11.00•2.00(주일찬양)•수요예배 7:00•금요기도회 7:00 벨모어그리스도의 교회 김홍규 Cnr.Chalmers St. & Burwood Rd. 9759 6465 •10.00(영어/주일학교), 12.00(한국어)•수요 7:00pm•새벽기도(화-금) 5.30 시드니창성교회 임세근 Cnr. Mort & Cardiff Sts. 9863 1293 1.00 3.00 •수요 7.40 •새벽 5.00 한민장로교회 박광규 Cnr. Sackville & Harold Sts. 0451 410 713 오후 12.30 오후 2.40 •수요 저녁 7.30 새빛장로교회 김성주 205 Burwood Road 0403 042 256 •주일예배 오후 12.30 두란노교회 송기태·김강산 46 Beaconsfield Rd.(골프장 입구) 9884 9807 | 0416 2929 39 •주일예배 12.00 시드니생명샘교회 마영훈 134 New Line Rd 0423 264 248, (02) 8033 7455 •주일예배 12:00(정오) [샘이 열리며 생수가 흐르며 대한예수교장로회] •Email. livingwaterchurch132019@gmail.com 엔크리스토장로교회 62-64 Priam St. 0401 347 198 •주일 영어 예배 오전 8:30, 한국어예배 10:00 •주일학교,학생부 예배 11:00 •수요 성경 공부 저녁 7.30 •새벽기도(화-토) 5.30•청년 찬양과 성경공부(주일) 오후 1:30 www.enchristochurch.com.au 나눔과섬김교회 홍성기 2A Brunker Road ☎ (02)9863 2682 www.nasumchurch.com •주일예배 오전 10.00(1부), 11:30(2부)•주일 어린이 예배 오전 11:00 •Multicultural Youth Meeting 6:30pm(Sat) 시드니제일교회 이어진 Cnr. Concord Rd & Sydney St. 8593 8003, 9746 1583(Fax) *주일 낮 - 8.30(1부), 10.30(2부) 12.00(3부/영어) •주일(오후) 2.30 •수요 7,30•새벽기도회 5.30•유.아동 주일 10.30 •중.고 주일 10.30•청년 주일 오후 12.30•한글학교 토요 오전 9.30 시드니불꽃교회 이모세 176 Majors Bay Road ☏ Mob : 0432 024 815 | reviva11000@gmail.com •주일 낮 11:00 •주일학교 11:00•제자훈련 오후 1:30•학생부 오후 1:30 •청년부 오후 1:30•기도원 집회(목) 오후 7:30 •중보기도회(주일) 10:00 시드니영성교회 김나성 28 Fisher Rd. 0410 627 864, 9975 7885(Fax겸용) 12:00(정오) 두레장로교회 임의순 85 Kissingpoint Rd (Dundas P.S./후문: 15 Calder Rd Rydalmere) ☎ 0419 630 881 •주일 9.00(1부), 11:00(2부)•수요성경공부 7.30•토요가족기도회 6.00•청년 오후 6.00(토)•청소년(일) 11.00•어린이(일) 11.00 생명의빛교회 조문현 159-161 Shaftsbury Rd 0450 055 234 •주일: 12:30•수요: 7:30•말씀나눔:(주일)오후2:00 시드니주마음교회 박용대 1/168-172 Liverpool Road ☎ 0404 014 331, 0412 296 062 •주일예배 11:00 •주일 오후 2:00•수요기도회 오후 7:30 •청소년 주일 오전 11:00, 오후 2:00 •어린이 주일 오전 11:00 에핑장로(한인)교회 김영걸 Carlingford Rd & Duntroon Ave. ☎ 0408 443 244 •주일 오후 1:00시 •수요 오후 7:30•새벽(토) 5:30 시드니성결교회 권병만 15 Cowells Lane, 9874 9111 •주일예배 9:30(1부), 11:30(2부)•오후예배 2:00 •수요기도회 19:30 •새벽기도회 6:00•청년예배 (일) 14:00•중.고등부/주일학교/유아부(주일) 11:30•한글학교(토) 9:30 시드니비전교회 서영민 621 Victoria Rd(Cnr. Trumper St) 8040 3038 •주일 11.30 •수요 7.30 •한글학교(주일) 1.30 호산나교회 이경호 53 Murdoch St 8807 3655, 0430 509 105 •주일예배 오후 11:00•교회학교 •청소년 사역 •감사 나눔 •예수 영접 모임 •삶공부 •매주 금요일 목장 모임 •http://www.facebook.com/시드니-호산나-교회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 문종은 Huntley Point Rd ☎ 8084 3340 Mob.0425 376 288 •장년부 11:30•주일학교 11:30 •중고등부 11:30•청년부 오후 1:15•새벽기도회(월-금) 5:30 (토) 6:00 •수요기도회 7:30 •수요,새벽기도회 L 1, 989 Victoria Rd W. Ryde www.sydneygracechurch.org 시드니수정교회 송영민 15-17 John St(그랜빌), 16 Shortland St (텔로피아) ☎ (02)9885 0409 (교회) 주일 1부 예배 : 10:00am (Granville 예배당), 주일 2부 예배 : 12:50pm (Telopea 예배당), 수요기도회 : 7:30pm, 새벽기도회 : 5:30am (화-금), 가정교회 목장모임(목장별), 단계별 삶공부(주중) Mob.0433 068 733 (담임목사) 시드니순복음교회 김범석 204 Waterloo Rd. 9750 5777(교회) •주일예배 - 오전 7.00(1부), 9.00(2부), 11.00(3부) •청년예배 오후 1.30(예루살렘성전)•EM(영어예배) 오후 1.30(대성전) •수요 저녁예배 7.30 •금요기도회 - 오후 8.00 •교회학교(영아,유치,유년,초등,중등부.고등부)-(매 주일)오전 9:00, 11.00 시드니한인장로교회 정재화 59 Arthur St. 9764 3506 9.30(1부)|11.00(2부) •영어예배(EM) 오후 4:00 •수요 저녁 7.30 •새벽(화-토) 5.30 시드니새날교회 최범욱 24 William St. 9481 0414 12.00 •수요예배 7.00(여)/7.30(겨) •토요기도 7:00/7:30(첫주 토)•어린이/청소년부 12:00(주일)•한글학교 2:30(주일)•제자양육 7:30(화,목)•목장모임: 격주•청소년 공부방 9:30 •새벽기도(화-토) 5:30 킬라라좋은씨앗교회 정지홍 Arnold St. & Karranga Ave. 0422 263 153 •주일예배 정오 12:00 •교육부예배 12시(유치부/유년부/초등부/중고등부) •청년부 주일 오후 1:30 리드컴생명순복음교회 김홍열 5 Matthew Rd. 0414 661 634 10.00(1부/영어), 12:30(2부/한국어) •수요 저녁 7.30 새벽종소리명성교회 최종세 31 East St ☏ 0478 678 100 •주일 9.30(1부), 11.00(2부) •오후 말씀집회 오후 2.00 •유·초등부 11.00 •중·고등부 오전 11.00•청년부 오후 1.30•수요기도회-오후 7.30•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시드니다음교회 김도환 Unit 1/56-60 Parramatta Rd. 0451 798 776 •주일 9:30(1부), 11:30(2부) 오후 2:00(3부/청년부)•영아, 유아, 유초등, 중고등부 11:30 •새벽기도회(월-금): 5:30 | (토) 6:00 His Story Church 박주현 2/56-60 Parramatta Rd. (02)9737 0502 •주일 1부 11.00(한국어/영어),•주일 2부 오후 1.30(영어) •어린이(His kids & dream) 오전 11.00•중고등부(His youth) 금 저녁 7:00 •금요철야 오후 10:00•토요예배(EGS) 오후 7:00
ASHFIELD AUBURN
BELFIELD BELMORE BLACKTOWN BURWOOD CHATSWOOD CHERRYBROOK CHESTER HILL CHULLORA CONCORD
DEE WHY DUNDAS EASTWOOD ENFIELD EPPING ERMINGTON
GLADESVILLE GRANVILLE
GREENACRE
HOMEBUSH HORNSBY KILLARA LIDCOMBE
76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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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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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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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ABC순
LINDFIELD
시드니교회 형주민 33 Tryon Rd. ☏ 9402 7430, 0410 630 409 •주일 10:00(1부), 12.00(2부)•주일성경공부 오후 2.00 •주일학교 12.00 •중·고등부 12.00 •청년부(주일) 오후 3.30 •수요예배 오후 7.30•새벽기도회(화-금) 5.30 (토) 6.00•한글학교(주일) 2:00 샘물장로교회 이혜천 454 Pacific Hwy(Cnr. Provincia Rd) ☎ 0414 646 104 •주일예배 오후 12:30•수요찬양예배 저녁 7.30 •유초등부/중고등부 주일예배 오후 12.30 •새벽기도회(토) 오전 6.00 MEADOWBANK 시드니새생명교회 강승찬 First Fl. 8 Railway Rd. ☎ 0411 449 775 홈페이지: newlifesydney.ch360.org •주일예배 1부 9:00, 2부 11:00 (온라인 실시간 방송, 어린이 예배 동일 시간), 3부 오후 3:00 (영어예배) •새벽기도회 (월~금 오전 5:30, 대면) 토 오전 6:30 (대면 및 온라인)•목장모임 (매주 금, 토 |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삶공부 ( 월~목) 오후 7:30, 토 오전 11:00 (정한 장소에서) NEWINGTON 초대교회 김요한 Newington Public School(Newington Boulevarde, Newington) ☎ 0451 828 291 ·주일 낮 11.00 ·어린이부 11.00 ·중·고등부 11.00 ·청년부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5.30(화-금.토 6.00)·한글학교(토) 9.30 NORTH EPPING 시드니갈보리교회 이용일 295 Malton Rd. ☎ 9869 2381 Mob.0425 337 770 •주일 낮 예배 오후 1:00 •주일 오후 모임 3:00•수요예배(성경강좌) 저녁 7:3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청년예배(토) 오후 5:00(Eastwood) •청년셀모임(주일) 오후 3:00(Epping) •주일학교 예배(주일)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 오후 1:00 NORTH ROCKS 시드니새교회 이승학 132 North Rocks Rd. 0452 080 910 •주일 12.00 •새벽 (토) 6:00 1075A Victoria Rd. W.Ryde (비전홀)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송선강 219A North Rocks Rd ☎ 9872 2202, 2279, 2281, 070 8260 1102, Fax (02)9872 2339 •주일 낮 8.00(1부), 10.00(2부), 12.00(3부) 2.30(4부, 한국어 청장년), NLCC 10.00(청장년, 영어), NLIC 2.30(청년, 영어), ANC 2.30, 사랑부 12.00 •영아부,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한어 중고등부 12.00•수요-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금) 5:30, (토)6.00 •시티 하트 6.20(호주구세군 강당) NORTH RYDE 시드니선민교회 76 Coxs Rd. 0410 639 025 •주일 11.00 •주일학교 11:00 •찬양과 성경강해 오후 2:00 PARRAMATTA 동산교회 이종권 125 Great Western Hwy. Mays Hill 9635 7004(교회) Mob.0422 882 511 •주일 낮- 9.00(1부), 11.00(2부)•젊은예배- 2.00•수요성경강해- 오후 7.30•금요 기도와 찬양-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5.30 시드니작은자교회 장경순 Cnr. Elizabeth St. & Victoria Rd. 0433-003-966 •주일 낮 12.00 •주제별 성경공부(교육관) 오후 2.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Sorrell St. Parramatta, Uniting Church) 은혜와평강교회 김제효 Cnr. Morrison & Delange Rds. 0410 691 784 •주일 11:30 •주중: 목장 모임, 삶 공부, 중보기도 PUTNEY RYDALMERE 세움교회 이상배 15 Antoine St. ☏ 0402 928 499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 •수요기도회 오후 7:30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 •토요도고기도회 오전 6:00 •교회학교(유아부, 어린이부, 청소년부, 청년부) 주일 오전 11:00 실로암장로교회 류병재 5 South Street 9684 2530(교회) / 9684 6293(Fax) www.siloamchurch.com •주일예배(1부 9:30, 2부 11:00) •영어예배 11:00 •주일학교 11:00•청년부 1:30•수요 오후 7:30•새벽 (화-금, 5:30, 토 6:15) RYDE 구세군라이드교회 김환기 27 Church St ☏ 0432 765 722 •주일 11:00•오후 2:00(성지와 성서의 만남)•수요성경공부 오후 7:00 시드니경향교회 김성두 85 North Road 9807 2935 주일예배 오후 1:30 •유년주일학교 - 12.30 •중.고등부/한글학교 - 3.00(주일) •청년부 - 오후6시(토) •수요성경공부 - 7.30 •금요기도회 - 7.30 SEVEN HILLS 포도나무장로교회 손영배 2/2 Artillery Cres. 8604 8514, 0420 981 477 •주일예배 11:0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 5:30 ST. IVES 시드니우리는교회 김진호 258 Mona Vale Rd. ☏ 0413 352 169 •주일예배 12:00 •수요예배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6:00 STRATHFIELD 세인트앤드류스교회 김경민 37 Swan Avenue. ☏ 9706 7517 Mob 0410 642 270 •한국어 회중-오전 11:30 김경민 •다문화 회중-오전 9:00 신휘순 •SBF(영어 청년부) 오후 4:00 •SPARK(중고등부) 오전 11:30 •Kids Church(어린이사역) 오전 9:00 & 11:30 시드니소명교회 서을식 23 Lyons St. 0411 824 914 •주일 10:30(1부), 12:30(2부)•주일학교 12:30•토요기도회(짝수/토) 시드니한인연합교회 조삼열 98-102 Albert Rd. ☏ 9746 1360, 0402 708 355 •주일 오전 9:00(1부), 오전 11:00(2부) 11:00(유치부/아동부/High School/EM청년부),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수요예배 오후 7:30, 금요기도회 오전 10:30, 토요한글학교 오전 9:30 새임마누엘교회 김창진 42 Homebush Rd. 9648 4279 •주일 12.30, 3.00(찬양예배) •새벽(월-토) 5.30 안디옥장로교회 정기옥 116 Albert Rd(Strathfield Girls’High School) 9715 7116(교회), 9706 4077(사택) •주일 9.30(1부), 11.00(2부), 오후 1.00•수요 7.30•새벽기도회 5.30(화-토)•주일학교 오전 11.00•중고등부 오전 11.00•청년부(토) 오후 6.00 TELOPEA 시드니영락교회 이명구 7-9 Manson St. 9684 2090 (교회) •주일예배 9.30(1부) / 11:00(2부) •영어예배(주일) 오후 1:15 •3:00(오후예배) •새가족반 주일 오후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화-금) 5.30, (토) 6.00 •유치부,유년,초등,고등부 주일 오전 11.00 •청년부(토) 오후 5.00 •영락문화학교(토) 9.30~13.00 WAITARA 예수사랑교회 박영종 30 Edgeworth David Ave 0410 533 578 10:00(영어예배), 12:30(한국어예배) •새벽예배(토요일) 오전 7:00 •영어성경공부(화요일) 오후 8:00 Jesus Love Church 전문호 37 Dickson Ave. 9831 8731, 0403 670 243 주일 낮예배 10:00(1부/영어), 12:30(2부) WEST RYDE 순복음은혜교회 •수요예배 7.30•금요구역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화-금) 오전 5.00 •교회학교, 중고등부 오후 12.30 •청년부 오후 2.00 시드니예수인교회 송길환 110 Wharf Rd (Melrose Park Public School) ☏ Mob: 0414 477 880 •주일예배 오전 11:00 •유·초등부 11:00 •EM예배 11:00 •성경공부 및 큐티 모임 1:30 •facebook/시드니예수인교회 시드니주안교회 진기현 2 Station St ☏ 0438 820 691 •주일 오전 8:30, 11:30, 오후1:30 •새벽(월-금) 5:30, (토)6:00 •금요기도회 오후 8:00•(시티): 44 Margaret St. (Scots P.Ch) 주일 오후 3:00 (Office): 102/515 Kent St. Sydney ☏ 8971 1359 0433 034 205 히스교회 백종규 1059-1063 Victoria Rd. 0430 043 042 •주일 11:00 •교회학교 11:00•수요 7:30pm NSW지역
교회명
GOSFORD
고스포드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정성화 91 Central Coast Hwy, West Gosford Mob : 0410 334 522•주일예배 오후 1:30 •새벽예배(화~금) 오전 5:30 •수요예배 오전 10:30 •홈페이지 www.gosfordsoon.com. NEWCASTLE 뉴카슬순복음교회 김태운 1 Madison Dr. Adamstown Heights,2289 Mob : 0411 110 590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 12:00(3부), 오후 4:00(4부) •수요 오후 6:30 •금요 오후 7:00 •새벽기도회 5:20 •영어예배(주일) 12:00 뉴카슬한인장로교회 김건우 58 Cowper St. Wallsend 0403 689 458 •주일예배 12:00 •성경공부 오후 2:00 WOLLONGONG 울릉공한인장로교회 추성득 Cnr. Princes Highway & Jardine Street, Fairy Meadow ☎ 0405 051 289 •주일 낮 12.30(한국어) •수요예배 및 기도회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아침 5:30 •International Bible Study 주일 오후 2:30 46 Christian Review
크리스찬리뷰
77
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유료광고 MELBOURNE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지역별 ABC순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BALWYN NORTH
멜번한인장로교회 이지훈(강도사) 16 Walnut Rd. 0413 502 546 •주일 10:00(1부) 오후 2:00(2부)•주일학교 10:00 17.00•새벽(토) 6.00
MALVERN
멜본한인교회 송한웅 23-27 Glendearg Grv. (03)9509 8569(교회) •주일예배(1부) 9:00, (2부) 11:00 •교회학교 오전 11:00•청년부 오후 2:30 •코너스톤(영어) 오후 2:30•수요말씀여행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6:00 멜번호산나교회 김종욱 1 Regal Drive (03) 9547 8211 •주일 낮 예배 11:00 •주일 2부 목장 모임 오후 12:30 •제자훈련: 삶 공부반(월·화·목) 오후 7:00•금요 목장 모임 오후 7:00•새벽기도(월-금) 오전 5:30~8:00 개인기도
SPRINGVALE BRISBANE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김영수 122 Allingham St. Kuraby(새성전) (07)3341 9232(사무실) | (07)3341 9239(김영수 목사) •주일예배 8:30(1부), 11:00(2부) •수요예배 7:00•새벽기도회(화-토) 5:30•유치부, 주일학교 11:00 •중고등부 11:00 •청장년예배(주) 1:30 •시티선교예배(주일) 오후 1:30 (목지용 목사 0490 216 027) •145 Ann St. City (교회 07 3341 9232) NORTH LAKES 노스레이크순복음교회 정철환 Lakefield Drive & Endeavour Blvd North Lakes (YMCA Hall) ☏ 0410 529 123 •주일예배 오후 2:00 •아동부|학생부 오후 2:00 •수요예배 오후 7:30 SUNNYBANK 브리즈번순복음교회 윤안식 2642 Logan Rd Eight Mile Plains (07)3341 9090(교회) Mob: 0433 993 352 | 0412 895 031(원로목사) •주일 9.00(1부), 11.00(2부)•주일학교 오전 11.00 •대학청년부 오후 2.00 •수요 오후 7.30 •금요성령집회 오후 8.00 •중고등부/청년부(주일) 오전 11:00 •새벽예배(월-금) 오전 5.00•영어예배(주일) 오후 5:00
BRISBANE
GOLD COAST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SOUTHPORT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 윤명훈 Unit 24-26, 3-15 Jackman St ☏ (07)5519 3582, 0423 932 742 •주일예배 11:30 •주일학교 11:30(소예배실 1) •학생부 10:30(소예배실 2) •청년부 오후 2:00(본당) •새벽예배(화-금) 5:30(소예배실 2)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김경식 215 Queen St. Southport(Southport Primary 학교 강당) (07)5573 3578, 0402 089 896 •주일예배 9:30(1부) 11.00 (2부)•주일학교 11.00 •청년부 오후 2.00 •셀모임(수) 오후 7.00 •금요찬양 오후 7.30 •새벽기도(월-금) 오전 5.30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 양병구 75 Smith St. (Southport State High School/한글학교) (07)5539 2329, 0412 341 868 •주일예배 9.30(1부), 11.00(2부)•아동부 11.00•학생부 11:00 •청년부 오후 1.30•수요찬양예배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ADELAIDE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교회 주소
전화
전화
낮예배
낮예배
저녁예배
저녁예배
기타
기타
BEULAH PARK 아들레이드장로교회 문광식 309 The Parade (08)8364 1751 Mob.0407 418 839 •주일예배 오전 9:30(1부), 12:00(2부) •청년예배 오후 2:30 •수요예배 오후 7:30 •홈페이지 www.adelaidechurch.org
호주 한인교회 전화 번호 Sydney
Area Code 02
▶가나안장로교회(이재학) 0416 371 619 ▶갈릴리교회(최효진) 9759 7406 ▶구세군라이드교회(김환기) 0432 765 722 9789 3192 ▶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이봉규) ▶기쁨의교회(장영복) 0425 256 624 8626 0036 ▶나눔과섬김교회(홍성기) ▶넘치는교회(라호윤) 9739 5151 ▶뉴워십처치(김경석) 0452 437 725 ▶늘소망교회(윤영필) 9649 9547 ▶늘푸른교회(윤석산) 9872 1129 ▶다드림교회(박인철) 0433 667 062 ▶다운교회(김성복) 9787 6325 ▶달란트교회(이용호) 9896 1164 ▶동산교회(이종권) 0422 882 511 ▶두란노교회(송기태·김강산) 9884 9807 ▶두레장로교회(임의순) 0419 630 881 ▶두잉교회(송중범) 0425 806 813 ▶드림장로교회(임충경) 0434 361 353 ▶땅끝사랑교회(조예호) 9707 3899 ▶리드컴생명순복음교회(김홍열) 0414 661 634 9742 5633 ▶리드콤한사랑장로교회(전선호) ▶만나교회(유형욱) 9987 0153 ▶무지개장로교회(홍성규) 8677 1227 ▶맥콰리한인교회(최형구) 9874 7281 0407 373 306 ▶맥쿼리앵글리칸교회(신재구) ▶방주교회(최석진) 0407 071 057 ▶버우드한인연합교회(이정열) 9715 2280 78 Christian Review
▶벨모어그리스도의교회(김홍규) 9759 6465 9700 1690 ▶보타니/마스콧장로교회(남윤우) 9972 3969 ▶북부해변장로교회(김석동) 0433 631 104 ▶빌라델비아교회(강성찬) ▶사랑샘장로교회(박경수) 8960 3732 ▶삼일교회(안상헌) 0433 576 500 0478 678 100 ▶새벽종소리명성교회(최종세) 9869 1371 ▶새벽별순복음교회(박원자) ▶새빛장로교회(김성주) 0403 042 256 ▶새사람교회(김강선) 0426 848 778 ▶새언약교회(김곤주) 0466 386 584 9648 4279 ▶새임마누엘장로교회(김창진) ▶샘물장로교회(이혜천) 0414 646 104 ▶생각하는교회(김덕영) 0412 176 707 0423 264 248 ▶생명샘교회(마영훈) ▶생명의빛교회(조문현) 0450 055 234 ▶세움교회(이상배) 0402 928 499 ▶소망교회(이상진) 9759 4999 0411 824 914 ▶소명교회(서을식) 9831 8731 ▶순복음은혜교회(전문호) ▶스트라스필드리버티처치(장철주) 9750 8830 ▶시드니갈보리교회(이용일) 9869 2381 ▶시드니강물교회(이상근) 0402 827 899 ▶시드니광염교회(김경훈) 9758 8145 ▶시드니경향교회(김성두) 9807 2935 ▶시드니교회(형주민) 9402 7430 8084 3340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문종은) ▶시드니뉴비전교회(송승) 0433 305 278 9831 7716 ▶시드니늘사랑교회(채호병)
▶시드니다음교회(김도환) 9638 6036 9449 2475 ▶시드니복된교회(박종철) ▶시드니부르심교회(장대호) 8959 8208 9476 8034 ▶시드니북부장로교회(김은수) ▶시드니불꽃교회(이모세) 0432 024 815 ▶시드니비전교회(서영민) 8040 3038 ▶시드니사랑의교회(박은성) 9869 4009 ▶시드니사랑하는교회(황흥수) 9891 1927 ▶시드니샬롬교회(김호남) 9743 1458 ▶시드니새교회(이승학) 0452 080 910 ▶시드니새날교회(최범욱) 9481 0414 ▶시드니새롬장로교회(서상열) 0410 566 250 7902 1674 ▶시드니새생명교회(강승찬) ▶시드니새순장로교회(송선강) 9872 2202 ▶시드니새장교회(박종호) 9868 7136 ▶시드니샘터교회(문단열) 9738 1004 ▶시드니샛별교회(배창직) 9746 2986 ▶시드니생명나눔교회(한상무) 0432 048 229 9630 8722 ▶시드니서부장로교회(서보성) ▶시드니선민교회 0410 639 025 ▶시드니성광교회(배용갑) 9648 3446 ▶시드니성결교회(권병만) 9874 9111 0404 082 171 ▶시드니성서침례교회(김진수) ▶시드니성신교회(강미순) 8664 4687 0414 411 992 ▶시드니세광교회(김성배) 0401 852 155 ▶시드니소망교회(김창훈) ▶시드니수정교회(송영민) 9871 3802 크리스찬리뷰
11
Sydney
Area Code 02
▶시드니순복음교회(김범석) 9750 5777 ▶시드니신성교회(한창수) 8384 4797 9874 7572 ▶시드니엘림교회(김종찬) ▶시드니영락교회(이명구) 9684 2090 0410 627 864 ▶시드니영성교회(김나성) 0415 269 191 ▶시드니예담순복음교회(오지연) ▶시드니예수마음교회(이연재) 0425 276 285 ▶시드니예수인교회(송길환) 0414 477 880 ▶시드니예일교회(송상구) 0433 401 898 9649 1180 ▶시드니온누리교회(전현규) ▶시드니우리교회(배진태) 9683 5997 0413 352 169 ▶시드니우리는교회(김진호) ▶시드니우림교회(박만경) 9413 1389 ▶시드니이레장로교회(김광선) 0404 403 366 ▶시드니정금장로교회(장원석) 9801 0639 0433 003 966 ▶시드니작은자교회(장경순) ▶시드니제일교회(이어진) 8593 8003 ▶시드니제자교회(안성민) 0414 773 091 ▶시드니조은교회(전현구) 9806 0906 ▶시드니주님의교회(류성춘) 8970 9853 0404 014 331 ▶시드니주마음교회(박용대) ▶시드니주사랑성결교회(진교식) 9613 0279 ▶시드니주안교회(진기현) 0438 820 691 ▶시드니중앙장로교회(박영은) 8872 5345 ▶시드니창성교회(임세근) 9863 1293 ▶시드니하나교회(김해찬) 9706 3203 0413 935 014 ▶시드니한빛교회(배도석) 9746 3068 ▶시드니한인연합교회(조삼열) ▶시드니한인장로교회(정재화) 9764 3506 ▶시드니한인침례교회(서기석) 9758 7456 0456 021 003 ▶시드니함께하는교회(홍기택) 8625 1759 ▶시드니행복한교회(유종오) ▶시드니호천장로교회(전용일) 0450 546 917 ▶시드니혜림교회(홍상은) 0416 780 191 ▶시드니HOF교회(정민용) 0420 907 071 ▶시티팔복교회(김중태) 9647 2672 ▶실로암장로교회(류병재) 9684 2530 ▶아름다운교회(방병복) 0433 084 096 ▶안디옥장로교회(정기옥) 9706 4077 9718 1134 ▶애쉬필드한인장로교회(김종열) ▶에핑장로(한인)교회(김영걸) 0408 443 244 0401 347 198 ▶엔크리스토장로교회 ▶열린문교회 9417 5800 ▶영익교회(최요한) 0433 491 938 ▶예수따라가는교회(이정호) 0432 469 676 0410 533 578 ▶예수사랑교회(박영종) ▶예은장로교회(이흥규) 0430 468 727 ▶우리순복음교회(류택수) 0434 584 449 0410 691 784 ▶은혜와평강교회(김제효) 0422 851 389 ▶주의영광교회(이재수) 0451 828 291 ▶초대교회[뉴잉턴](김요한) ▶칼링포드침례교회(최규관) 0424 095 025 ▶킬라라좋은씨앗교회(정지홍) 0422 263 153 ▶큰나무교회(박형찬) 9403 5426 ▶펜리스한인교회(류석규) 0430 180 915 0451 350 191 ▶평안교회(김찬일) ▶포도나무장로교회(손영배) 8604 8514 ▶푸르름교회(조항근) 0423 646 787 ▶하나님이주인이신교회(박신희) 0412 201 492 ▶하나로장로교회(박명배) 8076 4999 0433 656 518 ▶하늘소망장로교회(김재학) ▶하늘향기예닮교회(최창렬) 9624 7668 0451 410 713 ▶한민장로교회(박광규) ▶함께가는교회(이완우) 9746 2252 46 Christian Review
▶행복의교회(김양욱) 0431 433 436 ▶허스트빌평강교회(정진갑) 0430 470 024 ▶호산나교회(이경호) 8807 3655 0411 758 335 ▶호산나장로교회(배윤호) ▶호주성산공동체교회(임운규) 9613 3567 0433 671 269 ▶호주한인교회(최상덕) ▶히스교회(백종규) 0430 043 042 ▶HisStory Church(박주현) 9737 0502 ▶St.Andrews Church(Kevin Kim) 9706 7517
NSW ▶고스포드순복음교회(정성화) ▶뉴카슬순복음교회(김태운) ▶뉴카슬열린교회(김경조) ▶뉴카슬한인장로교회(김건우) ▶더보리뉴장로교회(동원익) ▶엔트런스장로교회(안홍기) ▶오렌지초대교회(전국진) ▶울릉공순복음교회(김수경) ▶울릉공한인장로교회(추성득)
Canberra ▶부르심교회(공정원) ▶캔버라소망교회(권한준) ▶캔버라순복음교회(최태진) ▶캔버라우리교회(홍준섭) ▶캔버라한인교회(김완일) ▶캔버라한인연합교회(서장원) ▶캔버라한인장로교회(안진현)
Melbourne
Area Code 02
0410 334 522 0411 110 590 0433 206 970 0403 689 458 0414 478 314 0426 398 613 0410 456 294 0422 586 904 0405 051 289 Area Code 02
0430 983 536 0423 122 518 6254 0923 0416 771 277 0433 045 200 0405 098 400 0430 123 019 Area Code 03
9882 2329 ▶딥딘연합교회 ▶멜번담없는교회(김찬수) 0433 855 578 0430 446 647 ▶멜번방주교회(허민) 0415 817 553 ▶멜본갈보리교회(최효근) 9886 7903 ▶멜본목자성결교회(김형만) ▶멜번사랑의교회(이영철) 9893 7033 ▶멜번새순장로교회(김동지) 9888 3887 ▶멜번어게인교회(최형찬) 0431 377 165 ▶멜번한인장로교회(이지훈) 0413 502 546 ▶멜번호산나교회(김종욱) 9547 8211 ▶멜본벧엘장로교회(황규철) 8802 8930 ▶멜본소망교회(백준호) 0405 796 095 ▶멜본순복음교회(최주호) 0451 274 286 9939 4278 ▶멜본예사랑장로교회(이창엽) 0401 800 109 ▶멜본제자교회(이치형) 9578 0931 ▶멜본침례교회(강성문) ▶멜본한마음장로교회(김형남) 0410 511 771 ▶멜본한인교회(송한웅) 9509 8569 ▶큐(Kew)연합교회(이종옥) 0433 063 355 9890 4999 ▶한빛교회
Queensland
Area Code 07
3890 2404 ▶로고스선교교회(박권용) ▶벧엘장로교회(서상기) 0423 273 365 ▶주찬양장로교회(최기동) 0433 208 905 ▶브리즈번동행하는장로교회(정충열) 0400 878 882 ▶브리즈번성결교회(조한용) 0433 689 717 ▶브리즈번소망교회(임민철) 0401 458 230 ▶브리즈번순복음교회(윤안식) 0433 993 352 ▶브리즈번아름다운우리교회(금진섭) 3191 3743 ▶브리즈번와이드오픈장로교회(김용성) 0400 878 882 ▶브리즈번은혜인교회(박성훈) 0426 823 349 3420 0597 ▶브리즈번평화교회(김아론) ▶브리즈번한인연합교회(이용걸) 0425 306 577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김영수) 3341 9232
Queensland
Area Code 07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김영수) 3341 9232 ▶브리즈번한인중앙장로교회(김선규) 3202 9553 ▶쿠퍼루침례교회(천용석) 3398 9923 ▶화성장로교회(김혁) 0413 227 533 ▶투움바화성장로교회(김홍구) 0425 118 471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윤명훈) 5519 3582 ▶골드코스트성결교회(장원순) 5535 6235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김경식) 5573 3578 ▶골드코스트세프리제자교회(박상윤) 5531 0706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양병구) 5539 2329 ▶골드코스트장로교회(곽석근) 5561 8939 ▶골드코스트주안교회(이진우) 5519 9393 ▶골드코스트지구촌교회(박성훈) 0433 609 191 ▶골드코스트한인연합교회(고광덕) 5562 1928 ▶브니엘교회(이백민) 5597 3889 ▶선샤인코스트한인교회(박길영) 0413 836 557 ▶케언즈장로교회(이재명) 0431 581 884 ▶케언즈순복음교회(김국진) 0409 125 423 ▶케언즈제자들교회(이병관) 0422 693 431 ▶케언즈한인연합교회(원영훈) 0400 708 655 ▶세인트앤드류스장로교회(송광호) 4755 1333 ▶타운스빌한인연합교회(서명희) 0402 362 126
Perth
Area Code 08
▶기쁨이넘치는교회(정명훈) 0413 512 887 ▶베센딘장로교회(변성모) 0421 415 221 ▶맨두라소망교회(손신우) 9535 3690 ▶서부호주한인연합교회(박재범) 0406 332 030 ▶아름다운침례교회(조성제) 0447 639 011 ▶온누리선교교회(김세영) 9332 1004 ▶퍼스백양장로교회(이병태) 0417 913 484 ▶퍼스순복음교회(신관식) 0402 009 271 ▶퍼스은혜의교회(정훈채) 0414 399 028 ▶퍼스임마누엘교회(전우진) 0422 889 082 ▶퍼스평강장로교회(이재수) 0438 099 462 ▶퍼스하늘빛교회(김홍열) 9310 5326 ▶퍼스한인장로교회(정휘윤) 0424 827 779
Adelaide
Area Code 08
▶아들레이드장로교회(문광식) 8365 4873 ▶아들레이드순복음교회(최형준) 0413 537 117 ▶아들레이드은혜성결교회(김명룡) 0405 837 210 ▶아들레이드한인교회(송용수) 0425 654 877 ▶애들레이드중앙장로교회(안창주) 0423 325 753 ▶애들레이드지구촌교회(유영만) 070 8268 0095
Tasmania ▶론세스톤사랑교회(박승민) ▶론세스톤순복음교회(최병희) ▶호바트순복음교회(김바울) ▶호바트비전교회(조성민) ▶호바트한인장로교회(김기수)
NORTHERN TERRITORY ▶다윈다솜장로교회(이석윤) ▶다윈순복음교회(나춘주) ▶다윈한인장로교회(권혁성)
Area Code 03
0403 745 837 0412 765 963 0404 842 817 0409 987 690 0432 730 746 Area Code 08
0451 824 434 0449 287 171 0404 865 176
삶에 빛을 더하는 길잡이
Tel: (02)9457 0055 Fax: (02)9457 0505 Mob: 0417 377 577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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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Christian Review
ksalvos.org.au gcfgc.net www.gconnuri.org dfgc.org www.dongsanchurch.com.au agapetas.com cafe.naver.com/launceston www.mackorean.org www.mfgctv.com www.melsaesoon.com www.melheart.net www.melhans.org www.sydneysomyung.org www.belmorechurchofchrist.org www.korpec.org.au www.bnefgc.com www.llpc.org www.mspcs.org livingspring.org www.perthkc.org www.sydneysomang.org www.sydneychurch.org www.sydneygracechurch.org www.ggumi.org www.sydneynewchurch.com.au newlifesydney.church360.org www.saesoon.org sydneybaptist.ch360.org www.sydneysomyung.org www.sydcrystal.org www.sfgctv.com www.youngnak.com.au club.cyworld.com/sydneyyesuinchurch www.sydneysungkyul.org syd.onnuri.or.kr www.sydneycheil.org www.sydjuan.org.au www.sydneychurch.com www.kuca.org.au www.siloamchurch.com www.adelaidechurch.net sydneyantiochchurch.com sites.google.com/site/epkoreanchurch www.enchristochurch.com.au www.opendoor.org.au www.goodseedchurch.org.au fullgospelhobart.org.au/ andys.org.au www.actchurch.org canberrachurch.org www.baikyang.org www.perthfgc.com www.auccf.org www.perthpyunggang.com.au www.perthch.org www.perthchurch.org.au www.toowoombahschurch.org www.hanbit-church.net my.netian.com/~hwasoeng www.m2414.org www.compassion.com.au www.hisstorychurch.com www.hopecollege.com.au www.wycliffe.org.au www.ywam318.org
기독교 기관 및 기타 ▶기독교여자절제회(백영숙)
9648 0037
▶기독전인치유상담연구소(김병근)
9716 6526
▶성경적부모교실(이유자)
0418 776 889
▶생명나무 상담실(Eastwood)
0416 069 812
▶시드니신학대학 한국신학부(김호남)
9037 0685
▶시드니응답기도원(윤영화)
0403 269 956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전선호)
0404 078 371
▶시드니한인회(윤광홍)
9798 8800
▶어린이전도협회(이정환)
0437 278 434
▶에츠선교회(이경숙)
0420 980 691
▶엠마오상담대학(김병근)
0430 474 878
▶유진벨 호주지부(최소정)
0418 489 654
▶웰링턴초대교회 원주민 선교관(전국진)
0410 456 294
▶조국사랑 독도사랑(고동식)
9724 2022
▶주시드니총영사관(홍상우)
9210 0210
(일반/민원 9210 0200), (문화/홍보 9210 0229), (교육 9210 0228) ▶주호주대사관(강정식)
6270 4100
▶호주가정상담연구소(유종오)
9874 7370
▶호주기도자학교(김종규) ▶호주기독교대학(김훈|서미진)
0438 019 121 (02)6255 4597/0402 140 905
▶호주맥켄지의료선교회(정지수)
0425 333 047
▶호주비전국제대학(주경식)
0401 017 989
▶호주시니어선교회(SMA/김측도) ▶호주밀알장애인선교단(정영화)
0405 148 698 9682 4577, 0411 864 202
▶호프(HOPE)신학교(김덕영)
0412 176 707
▶Compassion Australia(진범수)
0430 885 674
▶Global Aid Network(GAIN/이성구)
0413 246 458
▶J. Mission International Centre
0412 72 72 18
▶OM Australia(KOM)
9809 7772, 9809 7774
▶Sydney College of National(SCN/하태식) ▶Sydney Come Mission(박윤호) ▶TNF(The Next Frontiers/송영근) ▶Wycliffe KDM(정철화)
9652 0681 0450 040 652 (02) 9809 5821
8958 7239, 0433 717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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