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21st AUG 발행인 김혜경 | 마케팅 이우희 | 디자인 F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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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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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을 약하게 만든다 네비게이션만 보면 길눈이 어두워진다
by 인터비즈
6가지 유형의 인간 탈참여 현상
AI가 삶의 일상적인 부분을 처리해 줌으로써 인간이 좀 더 가치 있는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늘어난다. 아웃소싱이 일어날 때마다 인간은 AI에 어느 정도의 통제력을 넘겨준다. 이러한 교환에 익숙해지면서 인간은 탈 참여 (disengagement) 경향을 보이게 된다. 즉, 다른 사람, 물리적 세상, 심지어는 자기 자신과의 상호작용에서도 벗어나려 한다. 통제력을 넘겨줄 때 그 시스템에 일정 수준의 신뢰감도 부여한다. 인간은 이 과정에서 카너먼 교수가 말하는 성찰적 사고(신중한 의사결정) 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사고(자동 반응에 의한 결정)에 익숙해진다.
그 결과 일상적인 일은 쉽게 완수하나 우리의 행동은 전체 적으로 점점 더 자동화하고 성 찰은 줄어들게 될 리스크가 있 다. 이 경우 6가지 유형의 탈참 여 현상이 발생한다. 1. 수동성 증가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AI의 도 움을 받기 시작하면 그것을 수 행하는 데 들이는 노력은 줄어 들게 된다. 우리는 적극적인 참여자가 아니라 관중으로 전 락한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 라임, 페이스북이 즐길 거리와 뉴스를 선정할 때 쓰는 AI 시스 템만 해도 그렇다.
이런 시스템이 인간의 선택지 를 결정하게 놔두면 우리가 다 른 시각과 대면할 기회는 그만 큼 줄어든다. 스스로의 선입견이나 편향에 제동을 걸 수 없게 되는 것이 다. 이렇게 되면 비판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에 에너지를 쓸 필요도 없어지고, 장기 기억을 할 필요가 없어지는 탈참여가 일어난다.
기업의 고객 콜센터에는 고객 의 감정이 드러나는 신호들을 포착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원래 콜센 터 상담원들이 고객들이 염려 하는 각종 문제에 더 기민하 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 다. 그러나 자칫하면 AI는 직 원들이 고객의 반응보다는 기 계의 반응에 더 집중하게 만들 수도 있다.
2. 정서적 분리 참여가 줄면 정서적으로도 멀 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인 간은 자연히 진실되지 않고 기 만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3. 작인 감소 탈참여는 자신이 취할 행동 에 대한 인지 능력, 스스로 결 정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킨 다. 예를 들어, 충돌 사고가 발
생했을 때 도덕적 우선순위를 저울질하도록 프로그램된 자 율주행차를 떠올려보자. 즉, 보행자를 칠 것인지, 다른 차 량과 충돌할 것인지에 대한 문 제의 해답을 미리 설계해 놓는 것이다. 이 경우 자동차보험 비용은 자율주행차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고려하 도록 설계됐는지에 따라 조정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결정 을 자율주행차가 대신해주면 인간은 차량 충돌이 일어났을 때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작인 (agency, 행위자의 의도나 욕 구로 일어난 행위의 발현)을 포기할 것이다.
AI가 인간을 약하게 만든다.
4. 책임감 감소 의사결정 과정의 통제권을 넘 기면 좋든, 나쁘든 결과에 대 한 책임감도 줄어들게 된다. 책임감이 AI 설계부터 작동까 지 시스템 전반에 분산되기 때 문이다. AI가 정해 주는 체중 감량 프 로그램에 따라 반조리 식품을 배달해 주는 다이어트 앱을 생 각해 보자. 사용자가 다이어트에 성공하 면 그건 누구의 공인가. 반대 로 체중 감량에 실패하면 누구 의 잘못인가.
5. 무지의 증가 AI가 인간의 욕구를 알고리즘 이나 기계적 프로세스로 바 꾸면 인간이 스스로 처리했 을 때와 다른 결과가 나올 때 도 있다. 물론 AI 덕분에 인간이 부족한 지식을 보완할 수도 있다. 반 대로 그런 부족함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 가령,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 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지도 앱이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지역을 운전하는 경우 운 전자는 자칫 앱의 지시에 따라
잘못된 길을 반복해서 돌게 될 지도 모른다. AI 없이는 출발한 곳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6. 탈숙련 중개자에 의존해 일상적인 임 무를 완수하게 되면 인간이 주 위의 물리적 세상과 교류할 때 사용하는 많은 숙련 기술은 빠 르게 퇴보할 수 있다. 외부 도움 없이는 기본적인 일 을 수행하는 법조차 잊을지 모 른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 려는 의지 자체가 사라질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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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호작용을 해치지 않으려면... 인간의 삶에서 자동 조종 장치 로 수행할 수 있는 일들이 급 증하게 되면 자기비판적인 사 고와 사회적 유대감이 줄어들 고, 갈등이 악화되고, 윤리적 프로세스가 방해받을 가능성 이 있다. 이런 위협을 줄이려 면 AI 시스템 설계자들이 인간 의 성찰적 사고를 주기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능과 인터페 이스를 개발해야 한다.
(1) 이중인지처리 프로세스 이중 인지 처리 프로세스 이론 은 2가지 중요한 의사결정 과 정을 설명한다. ①자극에 자 동으로 반응하는 자율적 사고 와 ②의도적이고 논리적으로 신중하게 반응하는 성찰적 사 고. AI 시스템은 보통 사용자들 에게 직감적인 알림 신호로 지 침을 주는데 연구자들은 이를 3가지 범주로 나눈다.
AI시대에는 인간의 성찰적 사 고를 유발해야 탈참여의 문제 를 해결하고 탈숙련의 리스크 를 낮출 수 있다. AI시스템 개 발자들은 인간이 깊게 성찰할 가치가 있는 결정들을 더 숙고 할 수 있도록 인지적 과속방지 턱을 만들고, 이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경험과의 마찰을 다 시 일으킬 수 있다.
· 익숙함 알림은 특정 기술에 대한 사용자의 익숙함을 이 용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를 준다. 예) 카메라의 셔터 누르는 소리와 스마트 폰의 전화 발신음 이용. · 심리적 반응 알림은 일반적 인 심리 반응을 활용해서 제 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 자 인식을 형성한다. 예) 더 솔직하고 개방적이라는 신 호를 보내기 위해 친근한 아 바타가 등장하는 인터페이 스 디자인 활용. · 명시적 알림은 사용자에게 그들이 행한 행동들의 결과 를 보여줘서 자기인식을 촉 진한다. 예) 아이폰 iOS 12 버
구체적인 방법론은 이중 인 지 처리 프로세스(cognitive dual process) 이론과 도덕적 자기인식(moral self-awareness), 두 가지 개념을 바탕으 로 한다.
전에 들어간 스크린타임 데 이터 제시. 아이폰 운영 체제 에 내장된 스크린 타임 소프 트웨어는 사람들이 소셜네 트워킹이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앱을 얼마나 많이 사 용하는지도 보여준다. 이렇 게 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행 동을 더 잘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다. 익숙함 알림과 심리적 반응 알 림은 자율적 사고만 유발하도 록 설계되어 있다. 이에 반해 명시적 알림은 성찰 적 사고를 유발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 커뮤니케이션 마찰 을 일으킨다. (2) 도덕적 자기인식 이론 마찰은 도덕적 자기인식을 촉 진한다. 반복해 마찰을 겪다 보면 다양한 자극에 대응하 는 방식이 변하고 윤리적 정 체성도 진화한다. AI 플랫폼 은 기술 윤리학자인 섀넌 발 로르 (Shannon Vallor)가 말 한 ‘마찰 없는 상호작용’을 촉 진한다.
그 결과 불편한 마찰은 줄어들 지만 감정적 충동을 가라앉히 고, 무지각한 반응을 억제하는 인간의 유리적 사고는 점점 약 화될 수 있다. AI 시스템 설계자들은 4단계 의 도덕적 자기인식을 바탕으 로 성찰적 행동을 촉진하는 앱 을 개발할 수 있다. 마찰을 일 으키는 자극들을 결합해 사용 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이 어떤 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투 영하는지, 어떻게 하면 스스로 의 의식 수준을 제고할 수 있 는지 고민하도록 유도하는 것 이다. 1단계: 사회적 성찰 이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주 로 관찰자로부터 받는 부정적 인 피드백으로 인해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고 행동을 수정 한다. 연구자들은 부정적인 피 드백이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 을 억제하는 힘이 있음을 증명 해 왔다.
2단계: 자기 성찰 이 단계에서는 어떤 행동의 부 정적인 영향을 지적하는 타인 의 불평에 의해 움직이는 대신 당사자 스스로 피드백을 내기 시작한다. 자기 성찰 단계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낳은 결 과를 목격할 때나 본인의 행동 이 낳은 직접적인 파장을 고려 할 때 일어난다. 가령, 쓰레기 가 치워진 방을 본 사람은 쓰 레기가 뒹구는 방을 본 사람보 다 바닥에 쓰레기를 버릴 확률 이 2.5배 더 낮다. 깔끔하게 치 워진 쓰레기를 보는 것만으로 방을 깨끗하게 관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단계: 예측적 자기 성찰 이 단계가 되면 자신의 행동으 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 결 과를 스스로 예측하기 시작하 며, 이는 타인이 보내는 신호 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일 어난다. 주로 이런 예측은 보 통 과거 행동으로 인해 마음
속으로 죄책감이나 부끄러움 을 느끼고 자기 성찰을 한 뒤 발생한다. 이런 성찰적 순간에 는 자기 자신을 이 세상, 그리 고 그 안에 속한 자신이 바라 는 이상적 모습과 적절히 조화 하려는 개인의 도덕적 의무감 이 드러난다. 4단계: 능동적 자기성찰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인간 은 자신의 행동이 낳을 긍정 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고려 하면서 점점 더 미래 지향적 인 태도를 보인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결과를 구 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적절 한 조치를 취한다. 이들은 잠 재적 영웅으로 자기 이미지를 내면화한다. 최선의 경우 이런 결정들은 습관이 되고, 각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에 가까 워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런 마음 상태는 개인이 자아 개념을 바탕으로 더 큰 행복 을 얻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AI로 성찰적 사고 촉발 AI 개발자들은 사용자의 도덕 적 자기인식을 촉발할 수 있 는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사 용자의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알림을 보낸다면 상호작용의 결핍을 보완할 수 있다. IOT 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1년 1600조에 달한다고 한다. 알림 기능을 활용한 기 회는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특 히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아래 5가지 분야는 상당한 잠재력 을 가진다. 건강과 웰빙 건강과 웰빙 관련 앱들을 보면 이미 명시적 알림을 보내는 적 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된다. 개 인 피트니스와 마음 챙김, 수 면 관리부터 휴대폰에서 스크 린타임을 제한하는 기능까지
다양하다. 스마트 냉장고도 이 분야의 선두주자에 속한다. 사회적 책임 사람들이 브랜드와 투자 대상 을 고를 때 자신의 사회적 가 치에 맞는 대상들을 선택하도 록 돕는 알림도 잠재력이 큰 영역이다. 현재 일부 앱들은 기업의 재무 포트폴리오에 나 타난 윤리적인 요소들을 부각 하고, 사용자가 사전에 표시한 선호 요소들을 바탕으로 이들 이 피하려는 술, 석유, 담배 등 종목들에 대해 경고한다. 미디어와 시민참여 미디어 관련 AI 애플리케이션 은 사실을 오도하거나 편향된 뉴스에 대해 명시적 알림을 보 낼 수 있다. 사용자가 사상적
인 편협함을 깰 수 있도록 다 양한 관점을 점진적으로 소개 해주는 툴도 등장하고 있다. 효과적으로 디자인된 알림 기 능들은 사용자들의 참여 행위 를 추적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시민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역, 국가, 국제적 단위로 시민의식을 고취한다. 개인 교화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알림 환 경이 효과적으로 설계된 AI 시 스템은 사물처럼 행동하지 않 고 사용자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친구처럼 행동해야 한다. AI 시스템은 예술, 요리, 패션, 엔 터테인먼트 같은 분야에서 사 용자가 더 뛰어난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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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루는 방법 by 율마
살다보면 여러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있다. 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간관계다. 가족간이건 친구나 연인, 직장동료 등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가 늘 즐거우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어디선가 하나씩은 작건 크건 삐그덕대는게 인생인가 싶을 정도다. 누군가와 크게 부딪히건 작게 속으로 거슬려하는 것이건, 이런 마음 상태가 되면 참으로 불편하고 불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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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자기를 욕하는 사람 에게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 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제자 가 이유를 묻자, 부처님은 다 음과 같이 물었다. "누가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런데 내가 그 선물을 받지 않으면 선물은 누구의 것이 냐?" "그야 선물을 준 자의 것이지 요." "욕도 마찬가지다. 누가 욕을 한다해도 내가 이를 받지 않 으면 그건 그 사람의 것이다." 미움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 부정적인 마음을 품으면 그 것은 그의 것이기 이전에 나 의 것이다. 그래서 사람관계 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보다 빨리 평상심을 되찾고 싶으면 상대에게 갖는 부정적인 마음 자체를 어떻게 다룰지부터 생
각해볼 필요가 있다. 상대에게 화살을 돌리는 시간이 길면 길 수록 나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오물을 던지는 시간이 길어지 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인식을 해야 한다. 무슨 계기로 상대가 미워졌건 간에, 본질적인 이유를 찾으려 고 노력하면 그 시도 자체만으 로 마음이 좀 가벼워진다. 본 질에 가까울수록 무게감이 있 고, 무게감은 곧 안정감과 연 결되기 때문이다. 지엽적인 것 만 주변에서 건드리는 경우에 는, 잠시 해결된 것 같다가도 다시 같은 문제로 또 괴로워 진다. 심리치료를 받을 때에도 감정의 표출이나 과거의 스토 리 등 주변적인 것만 건드리고 끝나면 해결되지 않는다. 핵심 은 그래서 지금 현재 내가 세 상을 어떻게 수용하고 소화하
여 밖으로 표출하느냐이다. 친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화 가 났다. '그 친구는 왜 늘 그 모 양이지? 나한테만 그러나? 날 무시하나? 그러고보니 누구누 구한테는 안 그런다는데 나랑 만날 때만 그러지. 이제 보니 저번에는 내 말도 끊고 지 말 만 하고....' 이것이 대부분의 생각이 흘러 가는 흔한 루트이다. 본질적인 이유에서 점점 멀어지고 화를 돋구는 증거를 찾아내는 것에 골몰하면서 사태는 더욱 꼬인 다. 싸움이 일어나면 상관없던 옛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것도 저 사고과정을 거치기 때문이 다. 내가 화나고 실망하고 짜 증나는 이유는 그렇게 복잡하 지 않다. 사실 근본은 매우 단 순하다. '내 맘대로 안되서' 이다.
친구가 내 맘에 쏙 들게 일찍 나오고, 말도 안 끊고, 나한테 잘해주지 않아서 싫은 것 뿐이 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이 그 러는거 아니다, 친구끼리 그 럴 수 있느냐'는 등 당위성의 힘을 빌려 상대에 대한 내 화 를 드러낸다. 그러니 서로 말 이 많아지고 언성은 높아진다. 우리는 그렇게 정의롭고 고결 하고 사회의 선을 구현하기 위 한 분노를 하는 존재가 아니 다. 그 이전에 내 욕구를 좇아 행동하는 작은 존재가 우선한 다는 것을 냉철하게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다. 전자라면 이 사회에 부조리가 없을 것이다. 내 맘대로 안된다는 이유로 성 을 내는 것은 아이들에게서 많 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장난 감 안 사준다고 드러누워 우 는 것이나, 상대가 내 맘에 드 는 행동을 안 했다고 (보다 사 회화된 세련된 방법으로) 논리 싸움을 하거나 뒷담화를 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표현 방법이 정교하 고 복잡해졌다는 것, 머리를
많이 쓴다는 것 외에는 다른 점을 찾지 못하겠다. 세상이 나를 위주로 움직이는 게 당연하다 여기는 사람일수 록 화가 많고 충돌이 많다. 겉 으로 드러난 것이건 속에서 괴롭히는 것이건 말이다. 내 가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인만 큼 정확히 똑같은 무게로 타 인 또한 그러하다. 이걸 모르 는 이는 자기의 문제만이 크 고 중요하다. 그 시야에는 타 인이 들어올 틈이 없어 배려 와 공감이 자리를 잡을 기회 조차 없다. 진짜 어른스러운 어른은, 어린아이같이 아우성 치는 내 욕구의 충동을 객관적 으로 거리를 두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실제로 내가 화나고 불쾌한 것이 남탓 인게 아니라 스스로의 관점에 의한 것임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는게다. 맘 상하는게 잘못된거냐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관계 속의 작용은 쌍방향이다. 그래서 상 호작용이라고 한다. 상대가 주 요 변수라는 의미다. 내 맘대
로 되지 않을 때 실망하는 것 은 에고를 가진 인간이라면 자 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상대가 나에게 맞추길 요구하 는게 자연스럽다는 것은 아니 다. 상대는 내 요구에 응할 의 무도 없고 나에겐 상대가 나 에게 맞추길 요구할 권리가 없 다. 부모 자식간도 마찬가지이 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에 대해 부모가 그럴 권리를 가진 다고 착각한다. 자기가 낳아 책임있게 길러야하는걸 마치 빚이라도 지운 양 생색을 내 기 때문이다. 누가 낳아달래? 라는 사춘기 반항같은 멘트는 숙고할 가치가 있다. 이것부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평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스 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일 확 률이 높다. 세상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다. 그것을 수용하는 것이, 그 리고 그 세상에는 나를 제외 한 타인 역시 명백하게 포함 된단걸 아는 것이, 진짜 어른 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 각한다
성내는 마음, 시비를 가리고 내가 더 낫다고 주장하고픈 마음, 지기 싫은 마음 등이 뒤섞여 괴로운 에너지 상태로 떨어진다. 상대를 공격하고, 주변에 뒷담화를 하여 내 편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이 불편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까 한다. 좀 더 깊이 들어가보면 시비를 가리고 승리감을 느낀다고 불편함이 덜어지는 것은 아니다. 순간의 통쾌함은 있을지언정, 세상엔 한쪽 입장만 100% 옳은 일은 존재하지 않기에 (모든 것이 상대적이므로), 마음 한구석에는 찜찜함이 남아있기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미움에서 파생되는 감정의 찌꺼기들은 부정적인 에너지에 속하므로, 에너지 차원에서도 심신에 악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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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창업자가 60대에 글쓰기 수업을 들었던 이유 글쓰기가 누구에게든 최고의 브랜딩 도구인 까닭 by 홍선표
2006년 봄, 미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스탠퍼드대학교 캠퍼스. ‘창의적 글쓰기’ 수업이 한창인 강의실에서 한 남자가 노트에 무언가를 바쁘게 적으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검은색 재킷에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역시나 흰색 나이키 모자를 눌러쓴 남자였다.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은 다른 학생들과 다를 게 없었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남자의 나이는 60대 후반으로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할아버지뻘이었다. 젊은 시절 갖지 못했던 배움의 기회를 찾아 뒤늦게 대학교 문을 두드린 만학도일까? 아니면 은퇴 이후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학교를 찾을 걸까?
그 사정이야 어쨌든 이 남자 는 젊은 학생들과 똑같이 공 부했다. 다른 학생들처럼 매 번 과제를 제출했고, 그런 뒤 에는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 아 그 내용을 두고 토론을 했 다. 가끔은 수업이 끝나고 젊 은 학생들과 바에 가서 맥주를 즐기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3 학기 동안 영문학과 글쓰기 수 업을 들었다. 그와 함께 수업을 들었던 벤 스틸맨은 그에 대해 “그는 자 신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고 헤밍웨이의 작품을 무 척 좋아했다”며 "그는 수업에 매우 열정적이었고 강한 남성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스탠퍼드의 미스터리 그리고 1년 반 정도가 지난 2007년 12월 3일, 미국 월스 트리트 저널엔 한 편의 기사 가 실렸다. ‘스탠퍼드 대학교 의 미스터리 :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이 나이 든 남 자는 누구일까?’ (Stanford Mystery: Who's the Old Guy In the White Nikes?)라는 제 목의 기사였다. 대체 이 남자가 누구길래 대학 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미국 최고의 경제매체에 그 이 야기가 실린 걸까? 힌트는 이 미 주어졌다. 10년이 흐른 2016년 미국에 선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의 자서전 <슈독>(Shoe Dog) 이 출간됐다. 평소 대중매체에 자신의 사적인 모습을 드러내 는 걸 극도로 꺼리던 그였지만 책에선 자신의 지난 삶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나이키를 창업하고 키워내면 서 겪었던 수많은 경험은 물론 이고, 결혼 전 사귀었던 옛 여 자 친구와의 짧았던 연애 스토 리까지 모조리 책에 담아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의류·용 품 기업인 나이키 창업자가 자 신의 모든 경험을 솔직하게,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문체로 풀어낸 이 책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된 건 당연하다. 글을 쓰고 싶다며 모교인 스탠 퍼드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직접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3 학기 동안 수업을 청강했을 정 도로 열정을 쏟았던 노력이 보 답받는 순간이었다. 필 나이트, 그는 세계 최고의 갑부 중 한 명이다. 매년 발표 되는 세계 부호 순위에서 빠 짐없이 50위 안에 드는 인물 이다. 수십조 원의 재산을 갖 고 있는 그에게 책을 팔아 버 는 인세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니다. 아니 그의 시간의 가치를 돈으 로 환산해 계산한다면 책을 쓰 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건 그 에게 금전적으로는 손해만 끼 치는 일이다. 글쓰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 다. 특히 그처럼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쓰는 건 더더욱 쉬 운 일이 아니다. <슈독>이 나 오던 해 그의 나이는 78세였 다. 70대의 필 나이트가 수많 은 날을 홀로 컴퓨터 앞에 앉 아 글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세계 최고의 갑부인 그가 이런 고생을 스스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삶 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자신이 나이키를 창업해, 성 장시키면서 쌓았던 경험을 다 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 자 신의 철학을 후세에 전하기 위 해서? 맞다, 이 역시 모두 매우 중요 한 이유들이다. 필 나이트도 분명 이 이유들 때문에 글을 썼다. 자신의 인생을 기록으 로 남기고, 자신의 생각을 사 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욕구 는 기본적인 본능과도 같다. 특히 이 모든 동기들이 한 군 데로 강하게 모일 때야말로 사 람들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순 간이다. 하지만 이번 장에서는 먼저 브 랜드의 관점으로 글쓰기를 바 라보자. 방금 말한 다른 이유 들에 대해서는 이 책의 뒷부분 에서 충분히 다룰 기회가 있으 니까. 이번 장에서는 ‘글쓰기 가 무형자산인 브랜드를 만들 어냄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 이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사 실, 이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1962년 대학 육상 선수 출신 의 스물네 살 필 나이트는 일 본 고베에 있는 한 신발 회사 를 찾아가 신발 수입 계약을 맺는다. 말이 수입이지 그가 처음 들여온 물량은 겨우 운 동화 300켤레였다. 한 켤레에 3달러 33센트씩, 1000달러를 주고 들여왔다. 처음엔 이 1000달러 마저도 없어 아버지에게 싫은 소리를 들어가며 빌려야만 했다. “내 가 신발 따위나 팔라고 널 스 탠퍼드에 보낸 줄 알아?”라는 꾸지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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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나이키의 시작이 다. 보따리장수로 시작해 세 계 최대 스포츠의류·용품 업 체를 만들어낸 그를 최고의 전 략가라고 부르는 건 결코 과장 이 아니다. 품질만으로는 결코 1등이 될 수 없다 나이키는 아디다스, 퓨마 등 기존 강자들을 뚫고 앞서 나가 기 위해 자신이 이 회사들과는 다르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 는 데 집중했다. 최고의 품질 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객들에게 다가 갈 땐 품질이 아닌 자신만의 정체성을 내세웠다. 품질을 내세우는 전략으로는 결코 1등이 될 수 없다는 걸 알 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키 광고에서 백인 남성 운 동선수를 찾아볼 수 없는 건 브랜드 전략의 결과물이다. 미 국 사회의 주류(Majorty)로 여 겨지는 백인 남성 대신 흑인, 아시아인, 라틴계 선수 와 여성 선수를 전면에 내세움 으로써 기존 질서에 저항하는 새로운 도전자로서의 나이키 의 이미지를 사람들의 머릿속 에 심기 위한 선택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광고 문 구 ‘Just Do It' 역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노력 끝에 나올 수 있었다. 이 한 문장이 오늘날까지 나이키 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다 줬는지를 떠올려보면 브랜드 야말로 나이키를 키워낸 핵심 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창업자이자 CEO로서 반세기 가까이 나이키를 이끌 었던 필 나이트는 자서전 <슈
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독>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를 더욱더 강력하게 만들겠다는 자신의 마지막 목표를 성공적 으로 이뤄낸다. 창업자의 자서전은 곧 기업의 일대기다 창업자에게 기업은 곧 그 자 신이다. <슈독>은 필 나이트 의 자서전이면서 나이키라는 기업이 걸어온 일대기로 여겨 진다. 필 나이트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자서전을 썼다. 그는 <슈독> 에서 자신보다 앞서 달리는 다른 선수들의 등을 바 라보며 항상 좌절감 을 느껴야만 했던 육상 선수 시절 경험,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서 ‘일본에서 운동화를 수입 해 팔자’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계기, 무작장 일본 고베에 있는 오니쓰카 타이거(오늘날 의 아식스)를 찾아가 자신에 게 신발을 팔아달라고 통사정 했던 일화, 집 지하실과 자동 차 트렁크를 상점 삼아 신발 을 팔던 모습 등 자신의 모든 삶을 그려낸다. “나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지하실에서 박스를 열어보았 다. 박스마다 운동화 30켤레 가 각각 셀로판지에 포장되어 들어있었다. 몇 분 뒤 지하실 은 신발로 가득 찼다. 나는 그 신발들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 다. 신발을 샅샅이 들여다보 고, 흥에 겨워 신발 위에서 몸 을 데굴데굴 굴리기도 했다”
필 나이트는 처음 일본에서 들여온 신발을 보고 마음속에 차오르는 감격 때문에 어쩔 줄 몰라했던 스물여섯 살의 자기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깨진 창문 사이로 쉴 새 없이 찬바람이 몰아쳐 들어오는 창 고 건물에서 덜덜 떨면서 일해 야 했던 기억, 신발 공급을 중 단하겠다는 일본 제조업체의 통보 때문에 불안에 떨며 지 내야 했던 시절들,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해 몇 번씩이나 마음이 까맣게 타들 어갔던 기억 등 ‘중소기업’ 나 이키를 경영하면서 겪어야 했 던 온갖 고생과 설움도 그대로 들어 있다. 전략의 대가답게 필 나이트 는 <슈독>에서 자신만의 브 랜드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 한다. 자신이 걸어온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자 신은 그저 운 좋게 억만장자 가 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 하고 있다. 포브스 세계 100대 부자들 중 에서도 자신과 자신이 만든 회 사는 특별하다는 사실을 말하 지 않고 강조한다. ‘남과 다른 나’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글쓰기는 최고의 브랜딩 도구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자신 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간 한 젊은이의 글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분명 그를 좋아하게 된 다. 그렇지 않기란 웬만해서 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가 만든 회사의 이미지 역시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기업에게 가장 강력한 최고의 브랜드 자산은 창업자의 멋지 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인 이 유다. 매력적인 창업자가 만 든 회사 멋지게 보일 수밖에 없다. 글쓰기는 당신을 이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브랜딩 (Branding) 도구다. 오늘보 다 더 크고, 더 높은 내일을 꿈 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스스 로 글을 써야만 한다. 글을 통 해서만 당신은 남들과 차별화 된,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거 듭난다. 쓰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저 비 슷비슷한 조건을 갖춘 수많은 이들 중 한 명으로 남을 뿐이 다. 희미한 기억 속에 머물며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말이다. 브랜딩의 기본은 ‘남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알리는 것이 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상품 이든 그저 알리기만 해서는 결코 나만의 브랜드를 쌓을 수 없다. ‘남과 다른 나’를 알 리는 것이야말로 브랜드의 핵 심이다. 말의 어원 자체가 그렇다. 브 랜드란 말은 원래 소나 돼지 같은 가축의 몸통에 찍는 낙 인을 뜻하는 말이다. 풀밭에서 가축이 섞이더라도 누구 소유 인지를 바로 구별하기 위해 집 안마다 각기 다른 문양의 쇠도 장을 만든 뒤 이를 불에 달궈 가축에게 찍었다. 남과 다른 나의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야 말로 브랜드의 목적이란 걸 알 수 있다. 널리 알리는 건 돈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다. 돈 만 주면 광고할 수 있는 수단 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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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몇 천 원만 있어도 지금 당장 페이스북에 자기 자신에 대해 알리는 광고를 할 수 있 다. 아무도 보지 않는 게 문제 지만. 남들과 똑같은 형식과 내용으로 나를 알리려 해 봤 자 아무 소용이 없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직접 책 을 쓰지는 않았지만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에게 자신의 평 전 <스티브 잡스>를 써달라고 먼저 찾아가 부탁했고, 워런 버핏 역시 앨리스 슈레더에게 평전 <스노우볼>의 집필을 부 탁했다.
나는 남과 다른데 왜 남과 같 은 방식으로 자신을 알리려 하는가? 그건 애초에 브랜드 가 아니다. 최고의 리더들은 글쓰기야말 로 자신과 자신이 이끄는 조 직을 알리는 최고의 브랜딩 도구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남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알리는 가장 좋은 방 법은 자신이 직접 자신에 대 한 글을 쓰는 것이라는 사실 을 말이다. 그리고 이들은 아는 걸 실천했 다. 무형자산인 브랜드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손에 넣기 힘 든 재산이란 걸 잘 알고 있었 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던 40세 초반의 도널드 트럼프는 <거래의 기술>을 내놓은 덕분 에 단번에 미국 최고의 유명인 이자 미래의 대통령 후보감으 로까지 주목받을 수 있었다. 이들 모두는 글이야말로 브랜 드를 만들어내는 최고의 수단 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형자산이야말로 최고의 자산이다 가끔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브랜드, 명성, 평판 같은 무형 자산이 없다면 이뤄낼 수 없 는 일들이 있다. 돈에는 아무 런 미련이 없는 세계 최고의 부호, 최고의 전략가들일수 록 이 같은 무형자산의 중요 성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돈을 잃을 수는 있습니다. 심 지어 많은 돈을 잃어도 됩니 다. 그러나 평판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단 한 치도 잃어서 는 안 됩니다.” 워런 버핏이 버 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 경영 자들에게 35년 동안 끊임없이 반복하는 말이다. 필 나이트뿐 만이 아니다. 빌 게이츠, 레이 달리오,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 하워드 슐 츠, 마이클 블룸버그, 벤 호로 위츠, 마크 랜돌프, 이븐 쉬나 드 등 최고로 꼽히는 기업인들 일수록 책을 쓰는 일에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신뢰를 얻고 싶다면 먼저 내가 누구인지부터 알려라 유형자산(돈)만으로 무형자 산(브랜드)을 쌓기란 쉽지 않 은 일이다. 아무리 돈이 많더 라도 사람들로부터 신뢰와 존 경, 명예를 얻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냥 유명해질 수는 있 다. 패리스 힐튼처럼 ‘유명한 걸로 유명한 사람’이 되는 건 돈만 있어도 가능하다. 하지 만 신뢰, 존경, 명예는 전혀 다 르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 다. 사람들의 믿음을 얻고 싶 다면 먼저 내가 누구인지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사람 들은 자신이 모르는 사람을 믿 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가장 깊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직접 나에 대한 글을 쓰는 것 이다. 당신에 대해서 가장 아 는 사람은 당신이고, 당신이 누구인지 가장 잘 말해줄 수 있는 사람도 당신이다. 든든한 무형자산이 있다면 이 를 지렛대 삼아 유형자산을 얻 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 다. 신뢰와 명성은 당신이 원 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도 록 돕는 가장 크고, 강력한 지 렛대다. 세계 최고의 기업인들 이 꾸준히 글을 쓰는 데는 이 런 이유 역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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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는 왜 '키스'를 그렸을까
구스타프 클림트의 <The Kiss> 속 숨겨진 이야기 by 아트딜러 한혜미
사랑이란 무엇일까. 누군가는 끝없는 아름다움 을, 또 다른 누군가는 부정적 인 무언가를 떠올릴지도 모른 다. 두 사람을 세상의 중심으 로 데려왔다가 한순간에 나락 으로 떨어트리는, 동시에 그 들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사랑'이라는 단어를 하나 의 감정과 문장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이에 대해 오래전부터 학자들은 자신만 의 '사랑'을 학문을 통해 서술 했다. 예술가들도 마찬가지였 다. 시인은 시를 썼으며, 음악 가는 노래로 불렀고, 미술가 는 그림을 그렸다. 그럼에도 사랑은 여전히 '정의하기 어 려운 것'이었다. 그런데 사랑의 대명사와 같은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을 보며 누군가는 추 억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꿈을 꾸며 소망한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키스 신'으로도 불리는 작품, 구스 타프 클림트의 <The Kiss> 이다. 꿈속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 도로 세상이 온통 금빛이다. 마치 하늘에서 금비가 내리 는 느낌이 들기도, 저 아래에 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느낌도 든다. 이 세상 모든 것 이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 듯 반짝이는 모습에 성스러운 느낌까지 든다.
온 세상이 금빛인걸로도 모자 라 두 사람이 발을 디딘 땅에 서도 꽃이 한가득이다. 보라 색과 노란색, 푸른색의 형형 색색 꽃은 세상의 모든 아름 다움이 두 사람을 위해 존재 하는 듯하다. 두 사람의 모습은 또 어떠한 가. 한 남성이 두 손으로 여성 의 얼굴을 강하게 잡고 입을 맞추고 있다. 여성의 볼은 붉 어져있다. 두 남녀의 사랑에 빠진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 금 황홀한 느낌을 준다. 사랑 에 빠진 연인들의 모습이란 이런 것일까. 성스러우면서도 황홀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매 혹적이다. 그런데, 어쩐지 여성의 모습 이 어색하다. 이렇게 아름다 운 공간에서 키스를 받는데 격정적이거나 황홀한 표정 대 신 담담하면서도 부자연스러 운 동작이다. 사랑을 느끼고 있는 듯한데 적극적으로 받는 느낌은 아니다. 그렇다고 남 성이 억지로 키스하는 것으로 생각하기엔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있다. 도대체 이들에 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가만 보니, 둘이 있는 공간이 이상하다. 여성이 무릎을 꿇 고 있는 곳 뒤로 낭떠러지가 보인다. 조금만 발을 헛디뎌 도 떨어질 것 같은 아슬한 공 간에서 남성의 키스를 받는 것이다. 만약 작가가 아래를 조금만 더 길게 그렸더라면
그림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 라질뻔했다. 한순간의 실수로 절벽 아래에 떨어질 수도 있 다는 것을 아는지, 여성의 발 가락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불안한 마음을 모르는지, 남성은 격정적으로 키스하고 있다. 꿈처럼 가장 아름다운 순간, 작가는 왜 연인을 가장 위태 로운 공간에 넣었을까?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는 세계적 인 예술가를 배출한 오스트 리아 출신의 화가이다. 20세 기 가장 흥미로운 작품을 그 렸다고 평가받음에도 그에 대 해선 자세하게 알려진 바 없 다. 생전에 인터뷰를 하기는 커녕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설 명을 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대가라면 남겼을법한 자화상 마저 그리지 않은 채 '나를 알 고 싶으면 내 그림을 봐라'라 고 했을 정도로 사생활을 철 저히 숨겼다. 그럼에도 몇 가지 알려진 정 보들은, 먼저 그의 아버지는 금 세공사였고 어머니는 오페 라 가수였다는 것이다. 7남매 의 둘째로 태어났으며 부유한 환경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의 재능을 알아본 부모님에 의해 빈 응용미술학교에 입학 했으며, 이때 다양한 장식 기 법을 익혔다. 훗날 그가 금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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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많은 학자들은 미술적 재능과 후천적으로 익힌 기술, 그리고 금 세공사였던 아버지를 보며 자란 것과 어머니의 예술적 능 력을 물려받았음을 언급한다. (그가 스스로 밝힌 이야기가 없어서 그의 배경을 보며 추론 할 뿐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또 다른 별 명은 '비엔나의 카사노바'였 다. 그는 육체적 관계 속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생각했다. 평 생 독신으로 살면서 많은 여성 들과 관계를 맺었다. 자연스럽게 그의 작품들 속 주제는 '여성'이었다. 그의 작 품을 두고 '퇴폐적이다', '에로 티시즘을 표현했다'라고 말하 는 것이 과언이 아닐 만큼 지 금 봐도 자극적일 정도로 그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당 시 그가 작품 속에서 표현한 여성의 모습은 당연히 논란을 동반했다. 오늘날 그는 여성의 누드를 가 장 완벽하게 표현했던 화가로 불린다. 얼마나 많은 여성과 관계를 가졌는지, 1918년 56 세에 뇌졸중으로 사망 후 14 명이 친자확인 소송을 한다. 그리고 그중 4명이 자식으로 판결 났다. 그랬던 그가 죽기
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직전에 찾았던 여성이 있었다. 그의 정신적인 사랑이자 지주 였던, 에밀리 플뢰게(Emilie Floege)이다. 에밀리는 그의 친자소송을 직 접 처리했고, 195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와의 추억을 간직했다. 사생활 공개를 원 치 않았던 그의 뜻을 따라 그 가 준 편지들을 소각하며 비 밀을 지켜준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를 그의 '정신적 사 랑'으로 부른다. 생전에 구스 타프 클림트가 수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었지만 유일하게 관 계를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녀를 위해 400여 통의 엽서를 썼다. 꽃이 없어서 꽃 을 그려드린다니, 어느 여성 이 그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을까. 에밀리도 그를 사랑 했고, 그에게 먼저 청혼을 했 다. 그러나 그는 '결혼은 시민 사회의 가증스러운 행위'라며 거절했다. 대신 에밀리를 주인 공으로 작품을 남겼다. 다만, 이전까지의 유혹하는 느낌과 는 다르게 작품 속 여성은 우 아했다. 그렇게 에밀리 플뢰게는 그가 꿈꾸는 정신적인 갈증을 채워 준 여인이었다. 에밀리의 존재 는 사랑이라는 단어로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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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큰, 이상 적이고 고결한 사랑 그 이상이 었다. 그런데 에밀리 플뢰게가 그를 떠났다. 클림트는 매우 큰 충 격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자신 을 버리고 떠난 그녀를 주인 공으로 그림을 그렸고, 마침내 구스타프 클림트의 최고의 걸 작 <The Kiss>를 선보이게 되 었다. 1908년, 이 작품은 쿠스트 타 워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 되었다. 에로틱하면서도 황홀 한 아름다움에 공개되자마자 미술계가 술렁거렸다. 대중들 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작 품이 걸리자마자 오스트리아 국립 미술관에서 구입을 희망 했는데, 당시 그가 작품의 가 격을 무리하게 요구했음에도 받아들일 정도였다. 그만큼 모 두를 매료시켰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금에 대한 친숙함이 있었는지, 혹은 당 시 오스트리아에서 유행했던 금의 영향이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생전에 작 품 설명이나 인터뷰를 거부했 기에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작품에 대한 추측만 이어질 뿐이며,
심지어 작품을 사들인 오스 트리아 국립 미술관에서 조차 아직까지 궁금해할 뿐이다.( 매년 끊임없이 몰려드는 관광 객으로 작품을 분석할 시간이 없다고 전해진다) 알려진 바로는 사용된 금박이 총 8종류라는 것이다. 어떤 방 법으로 녹였는지 알 수 없지 만 여러 학자들에 의해 공통 적으로 '금을 사용한 이유'가 추려졌다. 그 반짝임처럼 '기 쁨과 환희의 상징'을 표현하 고 싶었던 것이며, 혹은 금의 속성으로 유추해서 '변치 않 는 영원한 사랑'을 뜻한다는 것이다. 남녀가 입은 옷의 문양도 독 특하다. 여성의 옷은 주로 동 그라미, 남성은 네모로 그려 져 있다. 혹자는 이를 두고 남 성의 옷에 그려진 '직각의 사 각형'이 이성적인 남성의 성 격을 대변한다고 이야기한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이탈리 아 라벤나에 있는 산 비탈레 성당을 장식한 '비잔티움 모 자이크'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생전에 여행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었으나, 이탈리아 라벤나의 방문은 매 우 특별하게 다가왔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 그림 속의 주인공인 에밀 리는 그가 이 작품을 선보인 후 다시 돌아왔다. 그들의 스 토리를 들으니 <The Kiss> 속 의 그녀 표정에 다시 눈길이 간다. 두 사람이 하나로 합쳐 진 듯한 황홀한 그림이 마음
떠난 여성을 붙잡으려는 남 성의 마지막 노력으로도 보 인다. 이들의 동작에 대해 '남성은 적극적이나 여성은 수동적' 이라는 의견이 있다. 무릎 꿇 은 여성의 모습이 수정적이 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혹자 는 그가 여러 번 고친 밑그림 을 예로 들며, '구도'를 위한 어 쩔 수 없는 선택으로 주장한 다. 한 폭에 자연스럽게 그려 서 구조적은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또 한, 실제 그는 에밀리보다 키 가 작았다. 이에 두 사람의 키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다. 그가 그린 에밀리 플뢰게 의 초상화 <Porträt Emilie Flöge>를 보면 그녀가 길고 곧게 뻗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실제 그녀의 모습과 닮 았다.(그러나 에밀리는 초상 화 속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훗날 이 그림을 팔았다) 덧붙여, 이 그림 역시 다른 그림들과는 다르게 관능 적인 느낌이 아니라 범접하기 어려운 우아한 모습이다. 그들이 밟고 서있는 꽃은 구 스타프 클림트가 자주 갔던 아터호수(Attersee)의 꽃밭 과 닮았다. 그는 실제로 에밀 리와 아터호수에서 휴가를 즐 겼으며, 아터호수를 소재로 약 50점에 달하는 작품을 남 길 만큼 그곳을 좋아했다. 그 들의 추억이 담긴 꽃밭을 절 벽에 피어나게 하면서 자신의 사랑이 끝나지 않았음을 작품
을 통해 고백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도 그들의 관계를 잘 알았다. 진정한 사랑을 두 려워하는 그로 인해 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워 보였지만 동 시에 불안정했다. 이를 그는 <The Kiss>에 담았 다. 여성은 낭떠러지 앞에서 그의 키스를 받으며 위태로운 모습으로, 남성은 아슬아슬한 이 광경을 무시하고 싶은 듯 그저 키스를 하는 모습이다. 그렇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함과 두려움이 황금빛에 매혹당해서 보이지 않는 이중 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한 남성이 여성에게 키스했을 뿐인데, 그 사랑이 그들을 낭 떠러지로 몰고 있다. 결국 사랑이란, '늘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 아닌 불안정하 고 위태로운 것, 그럼에도 너 무 달콤하고 눈부셔서 차마 그 끝을 알 수 없는 이중적인 것'이 그가 작품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구스타프 클림트의 <The Kiss>는 영원한 사랑의 이미 지로 기억되는 명화이다. 이 작품을 보기 위해 한해 수많 은 관광객들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며, 현재 오스트리아 전체가 클림트의 박물관이라 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는 곳곳에 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질문하고 싶다.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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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감사를 표현한 후의 기적 비폭력대화 수업, ‘인정하는 말’ 프로세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 표현하기
내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 르고 들어갔을 때, 엄마는 나 를 흘깃 보더니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가셨다. 나는 새 로 한 머리가 매우 마음에 들 었었기 때문에, 엄마에게 “왜? 이상해?”하고 물었다. 엄마는 “괜찮으니까 아무 말 안 하지, 이상하면 내가 가만 히 있었겠냐?”라고 대답했다. 우리 엄마는 이런 사람이었 다. 엄마의 방식이 이러하니 내가 엄마로부터 인정, 감사,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 니었다. 비폭력대화 수업에서 ‘인정하는 말’ 프로세스를 듣 게 되었다. 내가 '누군가'로부 터 듣고 싶은 말(나를 인정해 주는 말)을 글로 써서 나의 파 트너에게 건네면, 파트너는 그 '누군가'의 역할을 하면서, 종 이에 적힌 글을 나에게 읽어주 고 이후, 말하고 들은 후 서로 의 마음이 어떤지를 피드백하
며 나누는 프로세스였다. 나는 당시에 엄마에게 받은 상처로부터 많이 회복되었다 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도 그 프로세스에서 ‘누구로부터 듣 고 싶은 말인가?’라는 질문을 듣자 자연스럽게 엄마가 떠올 랐다. 단 한 번도 엄마한테 칭 찬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생각 이 들었고, 듣고 싶은 말을 떠 올려보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엄마로부터 듣고 싶은 말들을 적어 내려가며 나 는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 지 모르겠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이런 것이었다. “너 자라면서 제대로 먹이지 도 입히지도 가르치지도 못했 는데, 이렇게 잘 커서 지금은 엄마까지 돌봐주어서 정말 고 맙다. 엄마가 대학도 못 보내 주고 네가 스스로 대학을 가 겠다고 했을 때도 기뻐하거나 응원해 주지도 못했던 게 늘 미안했는데, 혼자서 대학 졸업
하느라 힘들었지? 결혼도 혼 자 힘으로 하고. 힘들었을 텐 데 엄마한테 원망 한 번 없이 스스로 알아서 다 하는 게 늘 기특하고 고마웠다. 엄마는 네 가 참 자랑스럽다.” 가까운 곳에서 오랫동안 지켜 보았고, 그 누구보다도 상황을 알고 응원해왔을 엄마로부터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 었다. 그것이 마치 지난한 시 간에 보상이라도 되는 것처 럼. 혹은 내 삶에 대한 증언이 되는 것처럼. 나의 파트너가 이 글을 엄마를 대신하여 반복해서 읽어주는 동안 내 마음은 슬프기도 하 고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내 려가는 것도 같았다. 굳이 엄 마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에게 하는 감사와 축하 같은 것이었 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상처 가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았 다. 그렇게 내 마음이 말랑말 랑해지자, 문득 나 역시도 엄
마에게 단 한 번도 당신의 고 단한 삶을 이해하고 있으며, 당신의 고통을 딛고 내가 지 금 여기에 이렇게 있을 수 있 음에 대한 감사를 전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야 말로, 그 누구보다도 그러한 감사와 인정이 필요한 삶이 아니었을까. 한 사람이 감내해야 할 고통으로는 너무 나도 가혹하지 않았나 싶은 그 녀의 삶에 대해, 나는 어떠한 보상과 증언을 해 왔던가. 수 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며 나는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엄마,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복받치는 감정으로 울먹이는 내 목소리에 엄마는 놀라고 당황하시며 무슨 일이 있느냐 고 물으셨다. “오늘 공부하다가 알게 됐는 데. 엄마 혼자서 우리 삼 남매 키우느라 정말 고생 많았지? 엄마 진짜 힘들었겠어. 아빠가
남겨놓은 돈도 하나도 없었 고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았는 데 여자 혼자서 애 셋을 어떻 게 키웠어? 엄마 진짜 애썼어. 너무 고마워. 엄마 덕분에 내 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엄마 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아니야. 너희들이 잘 커줘서 엄마도 살았지. 아무도 나쁜 길로도 안 빠지고 반항도 크 게 안 하고 착실하게 잘 커줘 서 엄마도 살았지. 너도 고등 학교 졸업하자마자 집에 돈 벌어다주고 대학 갈 때도 엄 마가 못 도와주고 지금은 결 혼해서 잘 살아서 너무 다행 이고 고맙지”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엄마 에게 구구절절 이야기할 필요 가 전혀 없었다. 내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 사를 표현한 후의 일들은 그 저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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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좋다 재능의 필드마다 각 사람에게 허용된 능력치는 천차만별이 다. 그중에서 흥미를 느끼고 연구하며 발전하는 사람이 전 문가의 길을 밟게 된다. 그렇 다면 나는 요리 전문가가 되 기는 진작 글러먹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요리는 모름 의 영역으로 놔두고 싶은 게 으른 마음이 가득하지만, 생 존의 법칙에 이끌려 최소한 의 요리는 매일 하며 살 수밖 에 없다는 사실. 이런 내게 요리를 잘하는 남 자들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내일은 뭐 먹고 싶 어?를 저녁을 요리해주는 동 시에 물어보던 전 애인들은 현대시대에 귀하고도 신기한 존재였다. 어쩌다 이런 행운(?)을 누리 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행 복감을 느낀다며 늘 듬직한 모습으로 앉아있어 멘트를 날 리곤 했다. 나는 정말, 말 그대 로 수저만 찬상에 올려놓고 때가 되면 먹기만 하면 되던 때가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 는 엄마의 마음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by Layla
"요리 잘해요?" 라는 질문을 간파해본다
나는 늘 요리를 잘하는 사람 에게 끌렸다. (앞치마를 둘러 메고 주방으로 들어가는 모 습은 섹시함 그 자체다) 예전 엔 나도 요리를 잘하는 사람 이 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었지만 따로 배운 적이 없 는 데다 적지 않은 열정을 쏟 아부어야 하는 일임을 잘 알 고 있었기에 일치감치 남의 일로 미뤄두곤 했었다. 게다 가 매번 대충 해서 후루룩 먹 고 싶은 내 조급함과 잘하고 싶은 욕심이 늘 부딪혀 부엌 을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기 일쑤였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가진 나 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끼니 를 차려먹는 편이고, 저녁은 너무 늦지 않은 6시 즈음 먹 는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규칙적 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선호한 다. 유달리 까탈스럽지 않은, 아재의 무난한 식성을 가진 나 는 어떤 음식을 차려주던 감사 히 먹었기에, 어쩌면 차려주는 재미가 있었을 수도 있고. 그 가 주방에 서서 요리를 해줄 때면 나는 늘 앉아서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본다. 물론 그들이 공들이고 수고한 음식에 평가 질을 끼얹거나 고마움을 생략 하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않 는다. 과도한 리액션은 물론 엄지까지 척 꺼내어 그들의 노 력에 최대한의 피드백을 아끼 지 않는다. 그 정도는 음식을 받아먹는(?) 자의 기본이니까. 내가 일이 끝나고 돌아올 때쯤 에 오늘 저녁은 김치찌개에 수 육이야 같은 알림 문자를 보내 기도 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 에 맞춰 레스토랑 같이 한상을 근사하게 차려놓는다. 이런 일 이 비일비재했고, 몇 번을 겪 어도 감동을 넘어서 가끔은 미 안하기까지 했던 나 또한 공평 하게 요리를 해주려고 했었지 만 내 자신 있는 요리 몇 개를 제외한 다른 시도들의 결과는 늘 참혹했기에 그는 스스로 자 처해서 요리사가 되어주었다. 물론 제대로 된 요리를 해본 경험이 정말 없는 것은 아니 다. 삶의 구체성에 최대한 밀 착되어 살아왔지만 나의 음식 섭취에 진지하게 궁리할 여유 가 없었던 탓이 크겠다. 내게 주어진 크고 작은 과제에 의 무를 다해 살아가며 들이는 에 너지와 시간에 지쳐 내 입으로 들어가는 과정의 노동을 진중 히 생각해보기 어려웠던 거였 다. 혼자 산지만 벌써 9년, 웬 만한 각종 요리나 끼니 때우기
등으로 주방에서 보낸 시간은 적지 않다. 아마 내게 먹여 살 려야 할 자식(?)이 있다거나 책 임이 붙었더라면 요리에 재미 를 붙여볼 생각을 했을지 모른 다. 게다가 손은 또 얼마나 큰 지, 요리를 한번 하면 보통 3-4 인분은 하곤 한다. 삶의 축제이자 인류 진화의 불 꽃이라는 가사 노동 중 하나인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행하던 전 애인들은 얼 마나 바다같이 넓은 마음을 가 졌던 걸까. 각자가 관계에서 추구하고 바라는 것이 다르기 에 나는 나의 영역에서 그에게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밥은 삼시 최소 두 끼는 매일같이 해결해야 하는데, 그 노동을 귀찮아하지 않고 기꺼이 도맡 는 모습에서 나는 진정한 사랑 을 느끼곤 했다. 과거에는 주방이 여자들의 영 역이었다지만, 요새 그런 말을 꺼냈다간 오히려 화석 취급을 당한다. 평생 다른 누군가(엄 마나 다른 여성일 가능성이 높 다)의 노동에 기대어 나를 구 성하는 음식을 취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남자의 일/ 여자의 일을 나누는 것 자체가 어불성실이니, 각자 마음 가는 대로 필요에 따라 알아서 능력 을 키우면 되지 않는가. 한 사람의 성숙됨을 볼 때, 요 리는 이처럼 엄청난 강점이 된 다.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좋 다. 살뜰히 장을 보고 메뉴 구 상에 골똘히 잠겨있는 모습은 심히 매력적이고, 뭐 먹고 싶 어요? 물어보는 모습마저 넘 치게 사랑해주고 싶어 진다. 내가 맛있는 음식을 해서 먹일 때도 물론 즐겁지만, 상대방이 내게 행해줄 때가 더 좋지 아 니한가. 입 안으로 사랑을 듬 뿍 떠 먹여주는 그 시간이 그 립고, 날 위해 요리를 해주던 그 뒷모습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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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내면의 아름다움을 인터뷰를 통해 나누는
곽신아의 뷰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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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신아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진행자 rachelkwack21@gmail.com
Cycling Around the World
꿈을 위해 내딛은 한발짝의 시작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9년간 자전거로 세계 6대륙을 횡단하기까지, 북한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가는 또 한번의 꿈을 꾸는 우주 여행자 ‘정효진’ 2010년 겨울, 캐나다에서 마주한 생애 첫 오로라를 보며 ‘우주여행’ 이라는 큰 꿈을 꿨고 우주를 여행하기 전 내가 살고있는 행성부터 여행하겠노라 다짐했던 것을 계기로 2011년 9월, 자전거로 6대륙을 거쳐 세계를 누비는 여정을 시작해 홀로아리랑의 한 소절처럼 백두에서 한라까지, 북한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가 9년의 세월이 담긴 자전거 세계 횡단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꿈을 또 한 번 꾸고있는 정효진씨를 이번주 뷰티인사이드를 통해 소개한다.
정효진씨는, 본인을 우주 여행자라 소개했다.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 중이던 여느 평범한 대학생이 9일간 자전거로 감행한 제주도에 서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되어 2010년 캐 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오로라를 보고 자 히치하이킹을 시작했다고 한다. 생애 첫 오로라의 광경을 목격한 그녀는 문득 우주 를 여행하고싶다는 꿈이 생겼고 우주를 여 행하기 전 내가 살고있는 행성부터 여행하 자는 꿈에 다가가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 했다 전했다. 차처럼 빠르지도, 걷는 것처럼 느리지도 않 은 적당한 속도에 내힘으로 나아감이 필요 한 자전거가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날 이후 1년간 여행을 위해 본격적으로 자 본금을 마련했다. 밤에 화장실 가는게 무서 워 불을 켜고 자곤 했다는 그녀는 본인 스스 로 세계 여행을 할만큼 대범한 성격도 아니 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정효진씨가 꿈을 위해 내딛은 여행의 한 발 한 발 과정들은 그녀의 개인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했 고, 현재 정효진씨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cycling around the world’ 와 유튜브,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된 그녀의 여행기를 구독하고 응원하는 전세계 각국에서 약 7만 명 이상의 누적 팔로워가 있다. 자전거 세계여행 1일차, 그 첫 날의 기억이 궁금하다. 캐나다에서 미국을 건너가 시작한 첫 여정 은 자신감과 열정으로 시작했던 마음과는 달리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자전거 경험이 라고는 어렸을적 동네에서 타본 경험과 9일 간의 제주도 여행이 전부였기에 길을 잃고 헤매던 그날은 유독 기억이 남는다. 미국에선 고속도로에 자전거 진입이 엄격 하게 금지되어 있는터라, 3번 이상 적발될 시 추방을 당할수도있는데 길을 잃어 한참 을 달려보니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된 어쩔 줄몰라하는 나를 목격한 경찰이 인도해 무 사히 빠져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도 운전자 부주의로 길에서 5번 의 사고가 나기도 했고, 서러움과 외로움에 울었던 적도 여러 번이다. 세계여행 9년차가 된 지금도 종종 길을 잃 곤 하지만 한치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듯, 길을 잃었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도 참 많은 것 같다.
해 어떻게 내딛어야 할까를 수 없이 고민하 며 달려오고 있는 것 같다.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며 마음 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곳이 있다면? 모든 곳이 각기 다른 의미로 기억되지만 유 독 멕시코가 가장 인상 깊게 남는다.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 히는 나라 중 하나인지라 미국에서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가려고 하는 나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 같다. 걱정들과 다르게, 고요하고 정이 많은 멕시 코에서 우연히 만나 거취를 마련해준 고마 운 사람들과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이 묻어 나는 풍경 하나하나가 생생히 기억난다. 세계 여행을 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 해왔을 것 같다. 자전거로 세계를 누빈지 9년이 되었으면 익 숙해졌을 법도 한데, 아직도 난 헤어짐이 힘 들다. 종종 헤어짐을 마주하는 순간 눈물이 멈추지 않을 때도 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여정 가운데 새로운 사람 을 만난다는것은 그 만남 자체가 귀하고 감 사하게 다가온다. 세계 각국 자전거 여행자 를 위한 웹사이트가있는데 온라인을 통해 만나 일정기간 숙식을 함께 하는 경우도 있 고, 때때로 길에서 우연하게 만난다거나 일 전 호스트가 지인을 소개해 만나게 되는 경 우도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사람들이 각기 다르기에, 예측하지 못한 인연들을 통 해 그들의 철학을 나누고 알아가는 재미가 어쩌면 9년간의 여행 속에 나를 한걸음 성 장시키지 않았나 생각한다.
자전거로 지난 9년간 8만킬로를 달리면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달려왔나? 내 스스로가 하루의 계획을 짜고 움직이던 9년간 6대륙을 달려오며 많은 생각을 하고 혼자만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데 8만킬로 의 여정 중에 가장 많이 생각하는건 ‘어떻게 의미있게 마침표를 찍을수 있을까’ 인 것 같 다. 세계 각국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Where are you from? (어디서 왔니?)” 이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세계 어디나라를 가 던 이어지는 질문은 “North or South? (북 한이니 남한이니?)” 이다. 처음에는 웃자고 하는 소리겠지 넘겼는데, 이 질문이 반복되다 보니 물음표가 생겼다. 지금껏 위험한 나라라고 인식되는 모든 곳 을 거쳐 온 여정 속에 홀로아리랑의 한 소절 처럼 백두에서 한라까지 내가 태어난 대한 민국의 땅에 한반도를 거쳐 남북이 분단된 상처를 회복하고자 던진 물음표는 곧 나의 또다른 꿈을 꾸게 했다.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지만 뉴질랜드 남성 들이 지난 2013년 오토바이를 타고 북한을 거쳐 한국까지 여행한 선례도 있다. 정치적 의도가 있어보이는 건 아닐까 조심 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실제 많 은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 분명 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북한을 통해 한국으 로 돌아가려 하는 것은 그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이 아니며 개인의 모험심 혹은 야망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코로나 사태로 어느 곳도 갈 수 없는 현상황 에서 모든 것이 불가피해 질 수도 있지만, 우 주여행의 꿈에 다가가기 위해 내딛었던 한 발자국처럼 북한을 통해 한국을 돌아가는 9년 세월의 마침표를 찍는 한 발자국을 위
최종 목적지인 한국에 돌아가 향후 활동 계획은? 9년 간의 여행을 통해 배우고 경험한 건 많 지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9년간 경력은 단 절된 셈인지라 어떤 모습으로 사회에 복귀 를 할지에 대한 두려움도 없지 않다. 하지만 나의 여행 경험들을 바탕으로 여행 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 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느 평범한 대학생이 꿈을 위해 무작정 내 딛은 한발짝은 누구나 꿈꾸었으나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을 법한 아시안 여성 최초 자 전거 세계 횡단이라는 결과를 이끌었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6대륙을 거쳐 백두에 서 한라까지 대장정의 마침표의 여정 속에 9년의 세월이 담긴 노란자전거가 이 세상 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게 되길 기 대해본다.
호주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메인 진행자 - 퀸즐랜드 주립대학교 졸업 Bachelor of Communication Major in Public Relations - 2014-(현) 브리즈번 국영 라디오 방송국 4EB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 (현) 호주 공영방송 SBS 한국어 라디오 프로그램 K-엔터테인먼트 코너 진행 - 2019-(현) 아리랑 라디오 'Korean Now' 호주 특파원 - 2018- (현) 골드코스트 한인회 사무총장 - 2018 브리즈번시 위촉 국제학생대사 한국대표 - 2017-2019 연합뉴스 호주 브리즈번 명 예기자 - 행사 MC- 한국 문화원 주최 K pop 콘서트, 퀸즐랜드 한인의 날, 다수 음악회 진행
비전매거진을 통해 둘째, 넷째주 격주로 소개되는 인터뷰칼럼 뷰티인사이드에 주변에 따뜻한 이들을 제보해주세요,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퀸즐랜드주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제보 문의 rachelkwack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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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병 중에는 입구가 좁은 병이 생각보다 많다.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는 텀블러, 주로 파스타 가게에서 주는 물병, 집에서 만든 양념이나 음료를 담아 둔 병, 참기름 병 등 다양한 용도의 입구 좁은 병들이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다. 모양이 예뻐 인테리어에도 많이 활용되는 이 병들의 문제는 바로 세척이다. 입구 좁은 병을 효과적으로 세척하는 방법은 없을까?
달걀 껍데기 달걀 껍데기만으로도 입구가 좁은 유리병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깨끗한 달걀 껍데기 2~3개를 잘게 부순 뒤 병에 넣고 껍데기가 잠길 만큼 미지근한 물 을 붓는다. 그다음 입구를 막고 1~2분 정도 위아래로 열심히 흔들어 준다. 달걀 껍데기 안쪽의 하얀 유막은 병에 들러 붙은 기름기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 한 효과를 보인다. 더 깨끗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굵은 소금이 나 주방세제 한 방울 정도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커피 찌꺼기 병 속에 커피 찌꺼기 한 숟가락을 넣고 열심 히 흔들어 준다. 그다음 물을 반 정도 채운 뒤 다시 흔들어 병 곳곳에 붙은 기름을 머금은 커피 찌꺼기를 떼어 낸다.
커피 찌꺼기를 쏟아 버릴 때는 거름망에 걸 러서 버리는 것이 좋다. 그냥 버리면 배수구에 커피 찌꺼기가 끼어 청소하기 힘들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3번 정도 반복하면 웬만한 기름때는 제거 되는데, 좀 더 깨끗하게 세척을 원한다면 뜨 거운 물을 반 정도 채우고 주방세제 한 방울 을 넣어 골고루 흔들어 주는 것을 추천한다. 그 뒤 깨끗한 물을 다시 채워 3번 정도 헹궈 주면 더욱더 깨끗해진다. 식초 병에 종이컵 반 컵 정도 양의 식초를 붓고, 굵 은 소금을 한 숟가락 정도 넣는다. 그다음 병의 입구를 막고 골고루 잘 흔들어 준다. 병 안에 남은 찌꺼기를 버린 후 따뜻한 물 로 헹군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짧은
시간 안에 깨끗해진 병을 마주할 수 있다. 아울러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텀블러를 닦을 때도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텀블러에 물과 식초를 10:1의 비율로 섞어 붓고, 소금을 2숟가락 정도 넣은 뒤 10~20 분간 담가 뒀다가 물로 깨끗이 헹궈 주면 텀 블러 속의 물때나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쌀 쌀도 입구 좁은 병을 닦을 때 효과적인 재료 가 될 수 있다. 병에 생쌀 한 숟가락을 넣고, 쌀이 충분히 잠 길만큼 따뜻한 물을 붓는다. 손으로 입구를 막고 강하게 여러 번 흔들어 준 후 물로 헹궈 내면 깨끗하게 닦인다. 좀 더 강력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베이킹소 다와 식초를 추가하여 함께 넣고 병을 흔들 어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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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좁은 병 세척 방법 베이킹소다 입구가 좁은 플라스틱 물병이나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경우 베이킹소다로 세척하면 효과 적이다. 베이킹소다 1~2숟가락과 뜨거운 물을 2/3 정도 붓고, 1시간 정도 방치하면 베이킹소다 가 텀블러 속의 때를 흡착해 제거해 준다. 텀 블러 뚜껑도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푼 미 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 주면 세척이 가 능하다. 굵은 소금 굵은 소금만으로도 병의 찌든 때를 벗겨 낼 수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병에 굵은 소금을 한 주먹 넣고 소금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고 유리병을 열심히 흔들어 준다. 그다음 물로 잘 헹구면 완성! 소금 알갱이가 병의 찌든 때를 벗겨 내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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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지역 사회에서의 마스크 사용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 나오는 호흡기 비말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확산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또한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이 있는 물건이나 표면을 만지고 자신의 입이나 얼굴을 만지면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
호주 일부 지역에서 COVID-19 의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요구되거나 권장됩니다. 해당 지역의 권고사항을 계속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지역의 주, 준주, 시의회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사항을 발표하면 그 지침을 따르십시오. 주 혹은 준주 정부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거나 Australia.gov.au를 참조합니다. 마스크는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옮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마스크는 다른 감염 관리 조치가 병행될 때에만 효과적임을 주지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물리적 거리두기와 손 및 호흡기 위생을 지키고 몸이 아프면 집에 머무십시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려면 마스 크를 올바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만지거나 벗을 때 손이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기 전과 벗고난 직후그 리고 사용 중에 만질 때마다 손을 씻습니다. 마스크를 쓸 때 마스크 가 코와 입을 가리도록 하고 턱 밑과 콧등과 뺨 옆에 잘 맞도록 합 니다. 마스크를 목에 걸어 두지 않도록 하고 마스크의 앞면을 만지 지 마십시오. 마스크가 축축하게 되면 갈아야 합니다.
사용한 마스크는 어떻게 하는가?
일회용 마스크이면 한 번만 쓰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재사용 천 마스크이면 세탁할 수 있을 때까지 비닐 봉투에 보관합니다. 천 마스크는 다른 옷과 함께 세탁기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또 섬유의 제조에 맞게 최대한 뜨거운 물과 손세척용 비누를 사 용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전에 건조기나 야외 공기로 완전히 건 조시킵니다.
COVID 안전 유지
우리의지역사회를지키기위해바이러스확산을멈추게하는가장중 요한다음세가지 사항을 계속해야 합니다: • 어디서나 언제든지 가능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1.5 미터 거리 유지를 합니다. • 손을 물과 비누로 정기적으로 씻는 청결한 위생을 실천합니다. 물과 비누가 가능하지 않으면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사용 합니다. 얼굴을 만지지 말고 재채기나 기침을할때는손대신에팔꿈 치에합니다. • COVIDSafe 앱을 다운로드 합니다. 이 앱은 여러분 자신이 가까이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할 때 도움이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감기나 독감 같은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무는 것 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프거나 숨이 차 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습니다. 우리는 COVID- 19의확산방 지를위해저마다의역할을할수있습니다.
COVIDSafe 앱 업데이트
영어에 더하여 이제 COVIDSafe 앱은 아랍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베트남어와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곧 이탈리아어와 그 리스어로도 가능할 것입니다. COVIDSafe 앱은 공공 의료관들이 COVID-19 확진자와 접촉한 사 람들에게 상황을 알리도록 도와줍니다. 앱이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된 경우, 앱에 있는 정보를 공공 의료관들이 볼 수 있도 록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연락해야 될 사람 을 빨리 파악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COVID-19 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
공식적인 정보를 계속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ealth.gov.au 를 참조하거나 Coronavirus Helpline 1800 020 080 으로 혹은 통 번역 서비스 131 450 으로 전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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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차이나 타 운 외국인 유학생 9월부터 재입국 시범 허용 호주 대학 코로나 타격 30억불 추산 최대 300명 애들레이드 입국 추진...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전면 봉쇄했던 호주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시범프로그램이 9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사이먼 버밍햄 연방 통산장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에 빠진 유학산업 분야의 재활성화를 위해 유학생 재입국 방안을 마련했다. 현행 코로나 안전기준에 따라 유학생 입국을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호주 대학들이 입은 타격은 약 3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해외에 발이 묶여 호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10만명 중 호주 명문대 G8 소속 학생들이 6만5,000여명을 차지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국과 홍콩, 일본 등지에서 최대 300명의 유학생이 싱가포르에서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로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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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과 동시에 14일간의 호텔검역을 거쳐야 하며 격리시설 비용은 대학과 학생 공동 부담이다. 앞서 정부의 유학생 재입국 프로젝트의 첫 시범 장소로 캔버라가 지목됐지만 멜번의 2차 감염 확산과 시드니 지역사회 감염 등에 따른 출입국 제한 조치 강화로 인해 이 계획이 무산됐다. 남호주는 코로나 확진 사례가 비교적 적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주 남호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사례 1명뿐이었다. 현재 미완치 환자는 6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격리시설 통제를 위해 일일 및 주간 입국 허용 인원 제한을 도입했다. 현재 멜번은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시드니는 하루 350명,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는 매주 500명, 퍼스는 매주 525명으로 해외 입국자수가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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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편한 감자수프요리 안녕하세요. 많은 요리에 활용이 되고 간식으로도 사랑 받는 감자는 맛도 영양도 일품이죠~ 쌀, 밀, 옥수수와 더불어 4대 식량 자원으로 꼽힐 만큼 인류의 중요한 식량이기도 한데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인 만큼 그 레시피도 정말 다양하죠! 오늘은 감자 효능과 보관법, 그리고 맛있는 감자 수프 레시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D
칼로리가 낮지만 포만감이 높고, 소화도 잘 되는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미백효과까지 있다고 해요~
감자는 땅속의 사과로 불리는데, 실제로 식이섬유 및 펙틴이 들어있어 사과처럼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장내 유산균을 증가시켜 변비, 비만증 그리고 체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자는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 재료 > 감자, 통마늘,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 우유(1.5컵), 올리브유, 버터, 치킨스톡
빛을 받으면 독성물질이 나와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베이컨을 굽고 다시 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과 감자를 넣고 볶아줍니다.
상자에 구멍을 내고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보관하는 상자에 사과를 한두 개 정도 같이 넣어 주면
감자에 싹이 나지 않아 더 오래도록 보관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감자를 적당히 얇은 크기로 슬라이스 하고 마늘과 베이컨은 얇게 썰어줍니다.
물(종이컵 1)과 치킨스톡 하나를 넣은 후 10~20분 정도 끓여줍니다. 감자가 익으면 주걱으로 으깨고 우유과 치즈 한 장을 넣고 조금 더 끓여주면 감자 수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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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2차 감염 확산으로 소비심리 냉각 연간 임금상승률 1.8%.. 사상 최저, 4-6월 0.2%
12일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7 월 웨스트팩 소비자심리지수 (Westpac Consumer Sentiment Index)가 87.9%에서 79.5로 약 9.5% 떨어졌다.
호주의 연간 임금 상승률이 사 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통계가 나왔다. 통계국(ABS)은 6월 분기(4 월-6월) 평균 임금이 0.2% 상 승하는데 그쳐 연간 임금 상 승률이 1.8%까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ABS가 호주의 임금 인상 률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 27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연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혀 오르지 못한 셈 이다. 특히 6월 분기 동안 공공부문 임금은 0.4% 소폭 상승한 반 면 민간부문 임금은 0.1% 하 락했다. 구직 사이트인 인디드(Indeed)의 칼람 피커링 이코노 미스트는 “공공 부분 일자리
는 민간 시장의 영향에서 일 정 부분 보호를 받았다. 임금 인상 여력이 없는 민간 기업 에 비해 정부는 채무를 통해 고용 유지를 할 수 있었기 때 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7월 공식적인 실업률이 7.4%에 이르는 상황이 임금 상승을 막았으며 이는 앞으로 2년 동안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높은 실업률(unemployment)과 불완전 고용 (underemployment)으로 임금 상승 정체는 심화될 것” 이라며 “역사적으로 저임금은 호주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 어 왔다”고 지적했다. 록다운 4단계에 있는 빅토리 아주는 소비 심리도 악화되 고 있다.
지난 6월 6.1% 하락한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 이하면 소비자 들이 미래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100 이상이면 낙관론을 가지고 있 다는 의미다.
호주 첫 이슬람은행 2021년 개설 예상 호주의 첫 이슬람은행(Islamic bank)이 2021년 은 행면허 취득을 목표로 준 비를 하고 있다. 일단의 무슬림계 호주인 들과 금융업계 베테랑들 로 구성된 IBA(Islamic Banking Australia) 그 룹은 호주금융감독위원 회(Australia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에 제한된 은행면허(restricted banking licence)를 신 청했고 2021년 면허 취득 을 기대하고 있다. AP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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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는 IBA 그룹에게 소규모 고객 서비스 중심의 제한 된 은행 면허 허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영국 등 10여개국에서 운 영 중인 이슬람은행은 코 란(Quran)에 리바(riba) 라고 불리는 고리대금 (usury) 또는 이자(interest) 거래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은행이 고객과 ‘이 익 공유 합의(profit-sharing agreements)’ 방식으 로 거래를 한다.
웨스트팩은행의 빌 에반스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소 비자 심리지수는 현재 경제 전 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 한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속 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홈론 13만5천건 상환 유예
모기지 평균 35만2천불... 작년보다 3만5천불 상승 호주 4대 은행 중 홈론 시 장 점유율 1위인 코먼웰스 은행(CBA)은 코로나 사태 를 맞아 고객들의 홈론 중 약 8%인 13만5천건을 대 상으로 상환을 일시 유예 (deferred repayments)했 다. 유예 금액은 480억 달러 에 해당한다. 상업용 대출은 15%(약 140 억 달러)가 상환 유예 혜택 을 받아 이를 포함하면 총 25만건의 상환이 유예됐 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CBA는 홈론 고객의 8%와
상업용 대출 고객의 15%가 상환을 유예했지만 최근 홈 론 대출 상황은 매우 강세 를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184억 달러의 대출 증가로 종전의 1.3배가 늘었다. 1천억 달러의 신규 홈론 중 25%만이 투자용이고 나머 지는 자가주거용(owner occupiers)이다. 이자만 상 환(interest only loans)하 는 홈론이 16%를 차지해 1년 전 22%보다 크게 줄 었다.
평균 홈론 대출액(average home loan)이 35만2천 달 러로 1년 전 31만7천 달러 보다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 고 CBA는 대출 고객의 약 40%가 상환에서 1년 정도 앞서 지불한 상태(in advance in their payments) 에 있어 상환 불능(arrears) 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고객들이 맡긴 수신 증가로 수신이 전체 펀딩의 74%를 차지했다. 1년 전 이 비율은 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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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정위기 지원안’ 어떤 혜택 ? 융자상환 유예, 퇴직연금 조기인출 외 전기세, 의료보험, 차보험료 할인 등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임금은 줄고 있고 실업률(7월 7.5%)은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원과는 별개로 민간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일시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주택 융자상환 유예 (Mortgage deferrals) 은행들은 당초 유예 종료 시한 이었던 9월의 금융 절벽을 피 하기 위해 종료 시한을 내년 1 월로 연기했다. 현재까지 전체 융자의 10%에 해당하는 약 50만명의 주택 융자에 대한 상환 유예가 이뤄졌다. 그러나 9월 이후에도 상환유 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금 융권의 까다로운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은행들이 가장 절박한 사람들에게만 추가 유 예를 허용해 주기로 했기 때 문이다. 다만 상환을 연기하면 갚아야 할 원금이 불어나게 돼 장기적으로 갚아야 하는 금액 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명심해 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자만이 라도 갚아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6개월의 세입자 퇴거중 지 명령이 다음 달로 중단된 다. NSW 주정부가 이를 연장 한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는다. 에너지 공과금 전력/가스 공급업체들은 호주 에너지규제청(Australian En-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COVID-19 영향이 크지 않은 퀸즐랜드 주택시장 ergy Regulator)의 요청으로 비용을 내지 못한 고객들에게 도 계속해서 에너지를 공급하 고 있다. 이 조치는 당초 7월에 종료 예정이었지만 정부 요구 에 따라 10월까지 연장됐다. 전력 회사들의 재정위기 지원 안에 참여하면 청구서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더라도 에너지 공급중단을 피할 수 있으며 채무 추징(debt collections) 도 면제된다. 통신 서비스(Telcos) 통신사들도 재정위기 지원안 을 통해 사용료를 내지 못하 는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서비 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 조치도 당초 6월말 종료할 계획이었지만 9월말까지로 연장됐다. 개인의료보험 대부분의 개인 의료보험사들 은 고객들이 불경기에 보험 을 탈퇴하지 않도록 하기 위 해 보험을 일시 정지하도록 허용하거나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메디뱅 크 프라이빗과 AHM은 6개월
동안 50%의 할인 혜택을 주 고 있는데 이는 고객당 평균 $800를 절감할 수 있다. NIB 는 6개월 동안 보험 일시정지 를 허용하고 있으며 AIA는 최 대 $900의 보험료를 환불해 주고 있다. 자동차보험 유이(Yui)와 QBE 등 보험사들 은 운전 빈도가 줄어든 고객들 에게 보험료 중 일부를 돌려주 고 있고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 몇 달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선코프(Suncorp), AAMI, 아 피라(APIA), GIO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3개월 의 보험료 할인이나 면제 혜 택을 주고 있다. 지난 달까지 이 서비스를 지원받은 고객 이 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NRMA, SGO, SIGH도 사안별로 보험료를 인하해 주 고 있다. 퇴직연금 조기 수령 (Superannuation) 2차 퇴직연금 조기수령(ERS) 이 9월 24일로 만료된다. 1차와 2차에 걸쳐 최대 2만
달러를 조기 인출할 수 있는 ERS 프로그램에 4백만명 이 상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국세 청(ATO)은 증빙 서류 요구 없 이 신청자들에게 조기 수령을 승인해 주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ATO는 이미 지급된 조 기 수령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 으며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경 우, 최고 2만5천 달러의 벌금 이 부과된다고 경고한다. 무이자대출 (No-interest loans) 빈곤층을 위한 소규모 금융업 을 표방하는 굿 셰퍼드 소액금 융과 NAB(내셔날호주은행), 그리고 연방정부가 함께 코로 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개인에 게 3천 달러의 자금을 무이자 로 대출해 준다. 대출금은 2년에 걸쳐 이자와 수수료 없이 갚아 나가면 된 다. 쌓여가는 청구서를 해결하 기 어렵다면 걱정만 하지 말고 해당 기업에 연락해 재정위기 지원안에 참여하고 지불 일정 을 조율하는 것이 좋다. 대부 분의 경우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7월 실업인구 호주 최초 100만명 넘어 ABS 실업률 7.5%, 전문가들 “8월 더 악화” 전망
빅토리아주가 코로나-19 2 차 감염으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호주의 등록 실업인 구가 관련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최초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국
(ABS)의 7월 실업률은 7.5% 로 지난달(7.4%) 대비 소폭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약 11만4,700 명이 취업했고 이 중 4만 3,500명이 풀타임, 7만200명
은 파트타임 정규직으로 고 용됐다. 경제활동참여율은 전월 대비 0.6%포인트 오른 64.7%를 기록했다. 풀타임 근무를 원하지만 구하지못해 파트타임이나 임시직으로 일
하는 근로자를 포함한 불완 전 고용율은 11.2%로 0.5% 하락했다. 이 수치에 실업률 을 더한 고용시장비활성화 율(underutilisation rate)은 18.7%로 0.4% 줄었다.
코로나 바이러가 퀸즐랜드 주택시장에 미치고 있는 영 향이 지난 금융조사위원회 의 활동과 2019년 연방선거 때 보다 미미한 것으로 최근 RateMyAgent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 르면 2020년 상반기 브리즈 번지역 전체 셀러들의 39% 가 기대가격 이상에 집을 판 매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해 피한 셀러들의 지역으로 밝 혀졌다. 또한 이 보고서에는 해피 스트 홈 셀러 상위 10개 지 역 중 9 곳이 퀸즐랜드 남동 부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ateMyAgent의 Mark Armstrong 대표는 팬 데믹으로 인한 주택시장의 암울한 전망이 주를 이루었 던 지난 2분기 퀸즐랜드 셀 러들의 해피니스는 오히려 회복되고 있었다고 말 하였 다. 그는 주택시장이 4월에 는 큰 충격에 빠졌지만 6월 분기가 지나면서 소비심리 가 호전되고 있는 것을 목격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금융 조사위원회의 활동과 2019 년 연방선거가 퀸즐랜드 주 택시장에 COVID-19 보다 더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고 Mr Armstrong 대표는 말 하였다. COVID-19가 시작 된 지난 4월 경제상황에 대 한 불확실성으로 모든 것이 얼어 붙었고, 집을 팔려고
했던 셀러들도 시장을 이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2년 동안 주택 공급은 30-35%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 택시장에는 바이어들의 수 요가 여전히 있었고, 공급 물량의 부족으로 인한 바이 어들의 해피니스가 6월부터 미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 인할 수 있었다고 Mr Armstrong 대표는 말하였다. 퀸즐랜드는COVID-19 대유 행이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어 주택시장에 좋은 영향 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Mr Armstrong 대표는 말하였 다. 퀸즐랜드 남동부지역은 빅토리아나 뉴사우스웨일 즈로부터의 타주 이주민이 꾸준히 많은 곳인데, 팬데믹 이후 더 많은 타 주 이민자 들이 더 빨리 몰려 들것 같 다고 그는 말하였다. Queensland’s Top 10 Happiest Areas:
- Brisbane (39% net above) - Moreton Bay (39% net above) - Scenic Rim (38% net above) - Redland (38% net above) - Logan (35% net above) - Sunshine Coast (32% net above) - Gold Coast (32% net above) - Fraser Coast (28% net above) - Lockyer Valley (27% net above) - Ipswich (23% net above) [ Source: RateMyAgent ]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기사의 번역이나 관련 정보에 대한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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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요양원 방역 실패” 모리슨 총리 사과 특검 “코로나 사망자 68% 요양원 관련”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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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요양원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의회 특검(Royal Commission into Aged Care Quality and Safety)에서 요 양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례 중 상당수가 예방이 가능했다는 증언 뒤에 나온 것이다. 이러한 증언 내용은 보건부 고 위 관료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 지만 총리가 일부 정책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연방최고의료자문 관(CMO)을 역임한 브렌든 머 피 교수는 14일 상원에서 “호 주의 사망률이 매우 낮은 상 황이라면 일반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요양 원의 사망자 비율이 상대적으 로 높을 수밖에 없다. 호주의 요양원 사망 비율은 전체 입주자의 0.1%에 불과 한데 이는 영국의 5%에 비 해 매우 낮은 것”이라고 주 장하며 로젠 변호사가 통계 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반 박했다.
모리슨 총리는 “시스템이 제 대로 작동을 하지 않은 경우 도 있었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 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 과했다. 그는 “또한 그런 기대를 충족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 력한 분들께도 동일하게 유감
요양원 시설의 안전성 관련 특검은 요양원에서의 노인 학 대가 문제되자 정부에 의해 2018년 10월 8일 발족 후 조 사를 벌여 왔다. 최근 코로나 사망자가 요양원 거주 노인들을 중심으로 급증 하면서 이 부분도 특검의 중 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노인 요양원 (aged care)에 대한 방역 실패 에 대해 사과했다.
을 표한다. 모든 근로자가 (자 가 격리를 위해) 시설을 비운 뒤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안 간힘을 써야 했던 경우도 있었
고 군인들(ADF)은 밤 11시에 출동해 엉망이 된 시설을 정리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하지는
못했다”라고 부족함을 인정 했다. 지난 10일 특검 소속인 피터 로젠(QC) 법정변호사는 특검
청문회에서 “호주에서 발생한 코로나 사망 사례 중 68%가 요양원과 관련되어 있다. 이 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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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워킹홀리데이비자 중단, 주요 노조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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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난 악화... ‘내국인 우선 고용’ 촉구 농부들 “130억불 경제 손실 우려” 강력 반발 호주의 주요 노조들이 코로 나 사태로 인한 국내 실업난 악화와 관련,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일시 중단을 요구 하고 나섰다. 호주의 7월 공 식 실업률은 7.4%로 20년 래 가장 악화된 상태다. AWU(Australian Workers’ Union: 오스트레일 리안 워커즈 유니온), 소매 유통업근로자연맹(Shop Distributive and Allied Employees Association), 운수노조(TWU: Transport
Workers Union of Australia) 등은 워킹홀리데이비자 프로그램을 긴급 종료하고 지방 일자리를 호주인으로 채울 것을 요구했다. 소매공급망연합은 연방 정 부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 워홀러들에 대한 착취가 만 연한다”고 지적하며 “더 많 은 호주인들이 농장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월튼 AWU 전국 위 원장은 “호주 지방의 실업
miharchitect 건축 칼럼
지난 6월 4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주 의 경기 침체를 회생하기 위해서 정부가 홈 빌더(HomeBuilder)라고 불리우는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자에게는 2 만 5 천달러를 지 원하는 이 정책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관 심이 있었지만, 현재 사람들의 반응은 그저 달갑지만은 않다. 기본조건 중에 하나인 시 공 견적이 15만불($150,000)이라는 것에 대 해서 일반인들이 혜택을 받기에는 너무 높 은 금액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있고, 이 정책 의 기간을 더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 오고 있다. 이 정책이 발표되고 난 후, 여러 사람들의 의 뢰가 있었다. 우선적으로 각 주(state)에서 추가 설명과 신청과정을 내놓기 까지는 시 간이 조금 걸렸다. 이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 의 궁금증이 있었고, 기본적인 조건들에 대 한 설명들도 필요했다. 하지만 약 4달이 남 은 지금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 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이다. 사실 처음 6월에 발표되었을 때만 하더라 도 의뢰가 들어오면 아직 시간이 있다고 답
률이 지붕을 뚫고(through the roof) 폭등한 상황에서 호주의 원예산업이 과도하 게 단기 해외 노동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 고 “호주인들이 농장 분야 에서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 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 만약 농부들이 적절한 임금 (decent wages)을 지불한 다면 기꺼이 일할 노동력이 이미 호주 지방 지역에 존재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호주청과물생산
자연합(Australian Fresh Produce Alliance)이 의회 청문회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130 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 을 수 있으며 과일 및 야채 가격이 60%까지 뛸 것이라 고 증언한 뒤 나온 것이다. 청과물생산자연합은 과거 13만여명에 달했던 워홀로 근로자가 코로나 사태 후 5 만명 가까이 줄어 농장의 일 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 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충족시킬 노동 시장 이 호주에 없다”고 주장해 온 전국농부연합(National Farmers' Federation: NFF)도 “코로나 국경 폐쇄 로 이 문제가 악화될 것”이 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농 업부 장관은 “농부들에게 누 군가 나타나 수확을 도울 것 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 고 있으라는 것은 현실적이
정부 보조금 $25,000 받기
변을 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견적을 받기위해 필요한 절차를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15만불이라는 큰 금액의 견적을 받기 위해서는 도면이 필수 다. 기존에 도면이 없다면 도면을 준비하는 데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허가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주택 건물은 개발허가(Development application)가 필요하지 않고 건물허가(Building approval)만 필요하다. 보통 허가인 또는 허 가회사을 통해서 받는 이 절차는 건물의 크 기와 복잡한 정도, 그리고 도면이 얼마나 잘 준비 되어있는지에 따라서 기간이 다르다. 이처럼, 준비 과정만 고려해도 4달이라는 시 간은 절대 많은 시간은 아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이 적지 않은 만큼, 그동안 생각만 했 던 일들을 진행하기에 좋은 기회임은 틀림 없다. 그럼, 보조금을 받기위한 기본조건들 을 살펴보자. 신분기준 - 성인 18세 이상 호주 시민권자 - 개인만 신청 가능, 회사체는 제외 - 건물소유주 만 해당 소득조건 - 개인의 경우, 연간소득이 12만 5000달러
($125,000) 이하 - 부부의 경우, 연간소득 합이 20만 달러 ($200,000) 이하 계약 관련 조건 계약관련조건 - 계약은 2020년 6월 4일부터 12월말일 사이 에 체결이 되어야 함 - 자격증이 있거나 등록이 되어있는 건축업 자와(registered or licenced builder)의 계 약만 해당 - 계약 후 3 개월안에 시공이 진행되어야 함 신축/보수공사 조건 - 신축의 경우, 부동산 가치가 75만 달러 ($750,000) 이하 - 보수공사의 경우, 기존주택의 부동산 가격 이 150 만 달러 ($1,500,000) 이하 - 보수공사시 공사 비용이 15만 달러 이상, 75만 달러 이하 - 보수공사시 수영장, 테니스장과 같은 주요 주거공간 외의 공사는 해당이 되지 않음.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시켰다면, 실질적인 보조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퀸즐랜드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서 올해 12 월 31 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위해 서 여러 필요한 증거자료가 필요하지만, 가
지 않다”며 “우리는 (워홀러 들의) 노동력 착취(worker exploitation)를 막기 위해 주/준주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비자는 20대 청년들이 호주에 입국해서 최대 2년까지 원하는 분야 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프 로그램이다. 정부는 지난 4 월 국경 봉쇄 후 노동력 부족 이 예상되자 워홀러들이 호 주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늘렸다.
황용연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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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요한 것은 계약서이다. 기본조건에 명 시되어있는 기간안에 체결된 계약서가 필요 하고, 보수공사(Renovation)의 경우 15만 불 이상에 대한 청구서(Invoice)와 지불 내 용을 신청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신청 후에 모든 조건이 만족이 되면 신청 시에 적은 은 행계 좌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더 있다. 만약 일을 맡아서 하게 된 건축업자 (Builder)가 가족관계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여러 견적을 받은 후에 가장 낮은 견적의 업자가 가족관계자라면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총 공사비용이 15만불 이상이더라도, 한 계약서가 아닌 여러 개의 계약서들의 합 이 그러하다면 해당에서 제외된다. 자격증이 있거나 등록이 되어있는 건축업자 와(registered or licenced builder)의 한 계 약서가 15만불 이상이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축의 경우, 최종 허가를 받은 후 에는 입주하여 적어도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도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퀸즐랜드주 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https://www.qld.gov.au/housing/ buying‐owning‐home/financial‐help‐ concessions/homebui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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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온라인 사기 기승
호주에서 올해 현재까지 신원 도용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2만4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 정도 정보이면 피 해자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 설하고 신용 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는 재택근무가 늘어 나고 온라인을 통한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개인 정보 도용 피해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 급증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기 범죄자들은 도 난 정보를 이용해 정부에 보 조금을 신청하거나 연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한다.
ACCC에 따르면 신원 도 용으로 인한 사기 피해가 2,200만 달러에 이른다. ACCC의 델리아 리커드 부 위원장은 “범죄자들은 내무 부(Home Affairs), 마이거 브(MyGov)를 사칭하면서 접근한다. 사기꾼들은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접근해 연금(Superannuation) 세부 내역, 은행계좌 정보, 운전 면허증 정보, 메 디케어 번호 등을 얻으려 한 다. 신원 확인 기준인 100점 을 채우기 위해 충분한 서류 를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55% 급증, 2200만불 피해 추산, 범죄 수법 다양...
. . . . . 중국, 이젠 호주산 와인 ‘반덤핑 공세’ 코로나 책임론 둘러싼 보복성 “불법 보조금 의혹 조사”
소고기, 보리 이어 포도주 공격...
트레저리 와인 이스테이트 주가 9% 폭락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 조사 와 홍콩 보안법 등을 둘러싸 고 호주와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호주산 와 인에 강력 태클을 걸고 나 섰다. 중국 상무부는 “호주 와인 업계가 정부 보조금을 받아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중 국 시장에 와인을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호주산 와인에 대한 반덤 핑 조사를 개시하겠다”라고 1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호주에서 수입 된 2리터 이하의 모든 와인 제품이며 조사는 1년 뒤인 내년 8월 18일 완료 예정이 지만 필요한 경우 2022년 2 월 18일까지 6개월간 연장 될 수 있다. 중국의 이번 움직임은 호 주 와인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수입할당 등의 수입 제한 조치를 예고하는 것으 로 경색된 호/중 외교 관계 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우 려된다.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호주 산 보리에 대한 반덤핑 조사 를 마친 뒤 호주산 보리 제 품에 80% 이상의 고율 관 세를 부과했다. 이어, 중국 이 수입하는 전체 호주산 소 고기의 35%를 공급하는 호 주 최대 육류 가공업체 4개 회사의 소고기 수출을 금지 시켰다. 앞서 호주는 미국과 함께 코 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에 대 해 ‘중국 책임론’을 거론하 며 독립적인 국제 조사를 촉
구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고율 관세를 비롯하여 호주 유학 및 여행 자제령까지 내 리는 등 호주에 노골적으로 ‘보복성’ 경제 제재를 가하 고 있다. 중국이 호주의 최 대 교역국이라는 점을 발목 잡아 경제적 타격을 확대하 고 있다. 중국의 호주산 와인 반덤핑 조사 착수 소식에 호주 최 대 와인 제조업체 트레저리 와인 이스테이트(Treasury Wine Estates)의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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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폭락했다. 트레저리 와인은 호주 최고가 명품인 펜폴드를 생 산하는 기업이다. 중국은 호주산 와 인의 최대 수출 시 장으로 호주는 올 해 6월 30일 기준으 로 지난 12개월 동 안 총 11억 달러 규 모의 와인을 중국에 수출했는데 이는 전 년 대비 12% 증가 한 물량이다.
올해 사기 범죄자가 피해자 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에게 총 6만 2천 달러 의 손실을 준 사례가 실제로 발생했다. 또 데이트 웹사이트를 통해 18만 1천 달러를 사기 당한 사건이 보고됐다. ACCC는 개인 정보 도용 사 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다 음의 준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몇 년 전 로맨스 사기를 당해 26만 달러를 잃은 잰 마샬은 “사기 피해자들이 부끄러움 을 느껴서는 안 된다. 피해자 들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 았다. 범죄자들인 사기꾼들 에게 이용당한 것 뿐”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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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유연해지는
모닝 요가 ‘요가’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정적인 자세로 바르게 앉아 두 눈을 감고 명상하는 모습 혹은 몸을 이리저리 꼬고 다리를 어깨 위로 올리는 등 기이한 포즈로 유연성을 자랑하는 요기의 모습을 연상하기 쉬운데요. 그렇다면 몸이 뻣뻣해 이런 동작들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요가를 할 수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 연입니다. 일단 유연하지 못한 사람도 유연해질 수 있다는 걸 지난 10년간의 티칭경험을 통해 또 저 본인 자신의 몸의 변화를 통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구요. ‘아직’ 유연하지 못한 나의 몸을 조금 부드럽게 하기 위해 요가한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뻣뻣하게 굳은 몸을 매일 스트레칭해주신 다면 짧게는 1주일만에 확실히 달라진 몸의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이번 주는 아침에 일어나자하면 온몸이 시원하게 열리는 굿모닝 요가동 작들을 준비해봤는데요. 제 유튜브 최근 영상 중, FRESH START- Best Morning yoga영상을 찾아 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두 동작 외에도 다양한 요가자세를 쉽게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 주세요) 1. 워리어 변형자세 양손을 하늘로 올렸던 자세에서 등뒤에서 깍지끼는 변형된 동작은 타이트한 어깨를 열어주고 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피라미드자세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분들에게 특히 좋은 동작인데요, 이처럼 타 이트해진 허벅지 뒤를 수시로 스트레칭해주면 허리통증을 예방, 완화해주기도 합니다.
STEP 1. 견상자세에서 오른 다리를 앞으로 가져가 런지자세를 취해줍니다. 오른 무릎은 사진과 같이 구부리고 뒤에 있는 다리는 펴주세요. STEP 2. 천천히 구부린 앞 무릎을 펴서 허벅지 뒤, 즉 햄스트링을 스트레칭 해줍니다. STEP 3. 가슴은 앞으로, 어깨는 뒤로 보내 등을 곧게 펴주세요. POINT! 햄스트링이 타이트하신 분은 집에 있는 두꺼운 책(요가블럭 대용)을 손 밑에 받쳐주시면 등을 펴기가 조금 쉬우실 거에요.
STEP 1. 견상자세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보내 무릎을 구부려줍니다. 뒤 다리는 편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STEP 2. 두 손을 하늘 위로 보낸 후, 팔꿈치를 구부려 뒤에서 깍지를 껴줍니다. (영상을 반드시 참조해주세요) STEP 3. 숨을 크게 들이쉬며 가슴을 하늘을 향해 올려 활짝 펴주세요. POINT! 이때 복부를 등쪽으로 수축해 허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4. 내쉬는 숨에 천천히 상체를 앞으로 숙여줍니다. 깍지낀 손을 등에서 멀리 보낼수록 어깨와 가슴이 더 열리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깊은 호흡으로 잠시 머무러주시고 준비되었을때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Fresh Start영상 보시면서 따라해보시고, 궁금한점은 영상 하단 댓글란을 이용해 꼭 남겨주세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몸이 뻣뻣해 요가 못해.. 가 아니라 뻣뻣하 니까 요가좀 해야겠다’ 로 생각을 전환시켜 마음 편하게 시작해보세요. 물론 작심삼 일이 아닌,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해나가는데에는 끈기와 의지 또 원동력이 필요한 데요,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서로 격려해가며 같이 하셔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와 함께 매주 저의 유튜브영상과 칼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그럼 이번주도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요가쏭이 응원하겠습니다.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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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CUS 한국에서 더욱 유명해진 세계음식 세계 음식 10
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우리나라에서는 대도시 어디를 가든 50개국이 넘는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웬만큼 이름을 들어본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같은 세계적인 미식 국가라 할지라도 이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맛이 공존하는 국가는 드물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이렇게 수많은 세계 음식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점점 한국식으로 변한 음식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 배달 음식인 짜장면을 예로 들어보자. 대개 짜장면을 중국 요리라고 생각하고, 중국으로 여행가서 오리지널 짜장면을 주문해 먹어본다면 전혀 다른 맛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외국에서 흘러 들어와 한국식으로 바뀐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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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인 핫도그는 원래 뜨겁게 익힌 소시지를 기다란 빵 사이에 끼워 넣은 미국 음식이다. 핫도그가 한국에 들 어오면서 그 모양이 변하게 된 것이다. 한국식 핫도그는 소시지 에 반죽을 묻혀 튀긴 후 케첩을 뿌려 먹는 형태다. 나아가 최근 에는 소시지 대신 치즈를 넣은 핫도그, 감자핫도그, 먹물핫도그 등이 대거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여성 래퍼 카 다비가 한국식 핫도그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SOOD GOOD” 이라고 추천했을 정도다.
짜장면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문화에 빠진 외국인들이 가장 맛보 고 싶어 하는 음식이 바로 짜장면이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검 정색 면을 너무 맛있게 먹는 배우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 한 것이다. 짜장면은 중국요리 ‘작장면’에서 유래됐다. 화교 왕 송산 씨가 중국 된장에 캐러멜을 넣은 까만색 춘장을 개발하면 서 지금의 짜장면이 탄생했다. 검정색의 달달한 짜장면은 이제 는 한식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지만 여전히 중국집에 가야만 먹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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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 한국화된 미국 음식인 양념치킨은 KFC를 시작으로 한국에 도 입됐다. 미국식 프라이드치킨을 고추장, 마늘, 물엿 등의 한국 식 양념에 버무린 요리다. 양념치킨을 처음 만든 사람은 윤종계 씨다. 1980년대 대구에 서 치킨집을 운영한 윤 씨는 손님들이 치킨을 먹다가 ‘닭 비린 내’가 나서 도중에 그만 먹는 것을 보고 양념치킨을 만들었다. 미국인들도 양념치킨 맛을 보면 프라이드와는 전혀 다른 독특 한 맛에 감탄을 한다고 한다.
피자 피자는 본래 이탈리아 남부지방인 나폴리지방에서 유래된 음식이다. 그러다 음식의 양을 중요시하는 미국인들의 취 향에 맞게 크기가 커지고 치즈, 탄두리 치킨, 베이컨 등의 토핑이 올라가게 된 것이다. 이탈리아식 전통 피자는 토핑 을 거의 올리지 않거나 적은 양을 사용한다. 반면, 한국 피자 는 파인애플, 올리브, 고구마, 불고기, 치킨 등등 토핑 재료 가 더욱 다양하고 치즈도 훨씬 두껍게 올려 있다. 오죽했으 면,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일부러 피자를 맛본다고 한다.
돈가스 돈가스는 네덜란드 뱃사람들을 통해 일본에 전파됐고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본에 전해진 돈가스는 고기를 얇게 펴서 만들었지만 점점 두께가 두꺼워지 고 소스를 뿌려 먹으면서 일본식 돈가스로 변모했다. 우리나라 에 퍼진 경양식 돈가스는 소스를 곁들이면서 다시 두께가 얇아 져 오히려 유럽식 돈가스에 가깝다. 최근에는 고구마 돈가스, 치즈 돈가스, 매운맛 돈가스 등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국민은 물 론 한국여행 온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뚱카롱 마카롱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 크러스트 사이에 잼, 가나 슈, 버터크림 등의 필링을 채워 만든 프랑스 쿠키다. 마카롱의 높은 인기로 인해 ‘뚱카롱’이라는 한국식 마카롱까지 등장하 게 된 것이다. 뚱카롱은 꼬끄 사이에 들어가는 필링을 아주 두 껍게 쌓아 크기를 키운 뚱뚱한 마카롱이다. 딸기나 바나나 오 레오 쿠키, 찹쌀떡까지 통째로 들어갈 정도다. 한 입 베어 물면 달달한 맛이 입안 가득 채워주는 뚱카롱은 이제 한국을 대표 하는 간식이 됐다.
라면 라면은 일본 식품회사에서 노하우를 전수받아 도입됐다. 국 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은 일본식 쇼유 라멘에서 파생됐다. 그러나 한국인 입맛과 달라서 수많은 연구를 진행한 끝에 한 국식으로 변화했다. 맛의 방향성 자체가 극과 극이라서 일본 라멘에서는 한국의 매운맛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일본 라멘 은 생면과 직접 끓인 육수를 쓰면서 깊은 감칠맛을 추구하지 만, 한국 라면은 ‘대용식’ 차원에서 인스턴트 위주로 발달을 거 듭했다. 한국 라면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탕수육 탕수육도 한국화된 요리 중 하나다. 중국의 탕추러우(당 초육)라는 요리가 탕수육의 원조 격이다. 탕추러우는 녹 말을 입힌 생고기를 160도에서 한 번, 170도에서 한 번 더 튀기기면 식초와 설탕을 넣고 조린 뜨거운 녹말 소스 를 부어야 육즙을 고스란히 간직한 요리다. 우리나라 것 보다 두툼하고 소스의 점성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한국 식은 파인애플, 당근, 양파 등 다채로운 야채가 함께 제공 되며 심지어 케첩까지 들어가 소스인 ‘류’가 벌겋다.
카레 카레는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된 음식이 다. 한국엔 일제강점기 무렵에 상륙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 형됐다. 한국식 카레는 가루를 녹여 만들거나 뜨거운 물에 3분 만 데우면 먹을 수 있는 ‘3분 카레’ 형태다. 매운맛을 줄이고 단 맛을 추가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정작 인도에서는 우리 가 알고 있는 즉석 카레 가루가 없다.
회덮밥 우리 전통음식에는 덮밥류가 거의 없다. 전통적으로 비빔밥 은 각 지역에 있었지만, 밥 위에 뭔가를 얹어 먹는 음식이 많 지 않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전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은 회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것이 바로 회덮밥이다. 회덮밥을 본 일부 일본인은 기겁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회 덮밥을 자주 접한 일본인들은 그 맛은 인정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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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급X 경험담 by 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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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강현우 변호사
보석 절차 - 1
퀸즐랜드에서 형사 범죄로 기소가 될 경우, 일반적으로는 경찰로부터 Notice to appear (법원 소환장)을 받습니다. 소환장에는 날짜, 시간과 어느 법정에서 첫 재판이 열리는지 적 혀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소환장 을 넘어서 경찰에 체포될 수 있습니다. 하지 만 수사 후 보석을 주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 판을 받게 하여 다음 재판에 출석하라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를 Watch house bail 이라 합 니다. 이 Watch house bail을 받지 못할 경 우 다음 재판에 참석할 때까지 구금되어 구속 재판을 받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법원을 통해 불구속 재판 신청이 가능합니다. Watch house bail (경찰 보석) 경찰에게 체포 되었을 때 보석으로 풀어줄 지 여부를 결정할 권한은 우선 체포한 경찰 이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찰에 체포 되면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고, 담당 경찰 이 보석을 줄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만약 24 시간내에 재판을 열 수 없을 경우에는 의무 적으로 보석을 주어야 하지만 보석 심사 재 판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열리기에 이런 경우 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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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조건으로는 보석금 또는 특정 행위를 하 거나 하지 않는 특별 조건들이 될 수 있습니 다. 여기서 특별 조건이란 예를 들어 특정 지 역에 가지 못하거나 여권을 제출하거나 마약 또는 술 관련 치료를 받거나 특정인에게 접근 하지 않는 등 경찰이 피고인의 재범 또는 도 주를 막기 위한 조건들을 말합니다. 보석금을 조건으로 할 경우 추후 재판에 참석하지 않 으면 몰수당하게 됩니다. 만약 경찰이 보석을 주지 않고 구속을 할 경우에는 그 이유를 상 세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Court bail (법원 보석) 만약 Watch house bail 을 받지 못할 경우, 다 음 재판까지 구속되게 됩니다. 첫 재판은 24시간 내에 이루어지며 이 재판 에서 보석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보석 재판 에서 법원은 피고인에 관한 여러가지 증거 제 출을 허락하는데, 이때 검사측은 피고인이 왜 보석을 받으면 안되는지에 대한 주장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전과가 있다거나 전에 보석 조건을 어겼다거나 도주 우려가 있 거나 하는 등의 내용을 판사에게 제출합니다. <계속>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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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김선생 수학 칼럼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산(알제브 라, Algebra) 실력입니다. 수학에 나오는 좀 어려운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연산의 중요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문제] 아침 10시에 용광로를 작동시켰다. 용광로의 온도가 올라가도록 일정한 량의 열이 공급된다. 또한 용광로가 가열되면서 용광로 온도와 주변 공기의 온도차이에 비 례하는 만큼의 열이 용광로에서 빠져나간 다. 아침 10시 용광로는 주변 온도와 같은 20도였다. 10시반에 용광로의 온도는 180 도였고 11시에는 온도가 400도가 되었다. 용광로의 온도가 750 도가 넘어야 용광로 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미분방정식을 이 용하여 용광로가 작동되는 시간을 구하 라. 또한 용광로가 가질 수 있는 최대온도 를 구하라. 위 문제를 한글로 읽기만해도 머리가 아픕 니다. 그런데 동일한 표현을 해도 영어가 한글보다 더 길므로 영어문제 지문은 매우 깁니다. 따라서 이런 긴 지문의 수학 문제 는 학생들은 당황하게 만드는 소위 최고난
도의 문제입니다. 위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용광로에 공급되는 열을 상수 H 로 놓는 다. (9학년 개념) 2. 용광로가 주변에 공기에 빼앗기는 열이 온도차이므로 T – 20 으로 놓는다. (6학년) 3. 온도 변화가 온도차가 비례하므로 비례 상수를 k 로 한다. (9, 10학년 개념) 4. 시간에 따른 온도 변화율로 미분방정식 을 만든다. (11, 12학년 개념) 5. 미분 방정식을 적분하여 함수식을 만든 다. ( 12학년 개념 ) 5. 그 함수식에 시간과 온도를 대입하여 세 개의 방정식을 만든다. (10학년 알제브 라) / (시간 0, 온도 20도), (시간 30분, 온 도 180도), (시간 60분, 온도 400도) 7. 로그 방정식을 연립하여 풀어서 세개의 미지수를 구한다. (10학년 알제브라) 8. 미지수를 대입하여 로그 방정식과 지수 방정식을 풀어 온도식을 만든다. (11학 년 알제브라) 9. 온도식에 주어진 데이터를 대입하여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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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로 본 알제브라의 중요성 음에 답한다. (10, 11, 12학년 알제브라) 10. 무 한대의 마이너스 지수는 0 값을 가진 다. (11학년 개념)
크게 단계를 나누어도 10단계가 되고 여러 가지 개념이 요구됩니다. 세부적인 계산은 30 - 40줄 가까우며 정확한 계산실력(알제 브라)이 요구됩니다. 많은 단계에서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데 그 때 필수적인 것이 계산력(알제브라)입 니다. 개념을 잘 이해해서 아무리 식을 잘 만들어도 계산을 할 줄 모르면 한 발자국 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수학 문제 풀 때 계 산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70 퍼센트 이 상입니다. 결국 6 ~10학년 사이에 형성되는 계산력 (알제브라 )이 수학능력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 학년 까지 형성된 계산 력으로 11, 12 학년 수학을 요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11, 12 학년때 배우는 수학 개념 이란 것도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11, 12 학년때 수학 개념이 어려워서 수학 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제브라가 약해서
수학을 못하는 것입니다. 10학년까지 알제 브라 실력을 완벽하게 다져놓아야 그 이후 에 배우는 수학을 아무 문제없이 잘 할 수 있습니다. 알제브라 실력을 높이려면 반복 해서 끊임없이 미지수가 들어간 문제들을 풀어야만 합니다. 결국 부지런한 학생들이 수학을 잘하는 것 입니다. 머리보다 노력입니다. 지독하게 풀 고 또 푸는 학생만이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 여러분 온 힘 다해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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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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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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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순 목사
사우스포트한인교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 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 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 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 다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 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 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 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 게 함이로다 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 에게 선대하소서 자기의 굽 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 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 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 지어다”(시편 125:1-5) 요즘 오랫동안 온라인 예배 로 예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
흔들리지 않는 신앙
기에서 ‘의지한다’는 말은 '자 신을 완전히 내어 맡기는 것' 입니다. 엄마 품속에 있는 갓 난아기는 주위 환경에 크게 좌우되지 않습니다. 날씨가 따뜻한지, 추운지, 먹을 것을 있는지 없는지, 심지어 전쟁 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태를 ' 의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분은 여호와 하 나님이십니다. 이 땅을 지으 시고 지금도 살아 계셔서, 만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붙여진 시편들은 이스라엘 하나님이십니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의 밖에 있을 때, 즉 외부의 지배를 받 그런데 본문의 ‘의지한다’는 고 있을 때 지어진 시들입니 단어는 현재형입니다. 즉 과 다. 우리는 어떻게 험하고 불 거에 의지했다는 말이 아니 안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 고, 또한 앞으로 받게 될 미 코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래의 구원을 믿는 믿음을 가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 리키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님을 의뢰하는 삶을 사는 것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에 함께 하시고 매 순간마다 도우시 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 는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는 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시온 영원히 있음 같도다”(1절) 여 산이 요동치 않음과 같이 살 이 되면서 각 교회마다 공통 적으로 염려하고 있는 이슈 가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은 성전 중심으로 신앙 생활하 는 것에 익숙했던 성도들이 온라인으로 예배하게 되면 서 믿음이 더 약해지지는 않 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러 분은 어떠하신지요? 흔들리 셨습니까? 아니면 영적으로 더 건강하고 견고해 지셨습 니까?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 다.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될 때 흔들리지 않 는 신앙으로 승리하게 될 것 입니다. 우리가 흔들리지 아니하고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마다 하 나님께서 우리를 둘러싸 주 시기 때문입니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 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 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 다”(2절) 동쪽으로는 감람산, 서쪽으로는 여호사밧 골짜기 와 연결된 능선, 남쪽으로는 르바임 골짜기, 북쪽으로는 스코파스 산 둘레에 있는 높 은 지대로 둘러싸여 있는 예 루살렘과 같이,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사람들을 두르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악한 세력으로 인해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악인의 규가 의
VISION 신앙칼럼 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 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 지 아니하게 함이로다”(3절) ‘악인의 규’는 ‘악인의 지팡 이’ 즉, 악한 세력의 영향력을 말합니다. 때때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도 악한 일들이 불쑥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 러나 그것은 잠시 동안의 시 련이 될 수 있을지라도, 계속 해서 삶 속에 자리 잡고 주인 노릇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확신했 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 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 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 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 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는 더욱 기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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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 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하 소서 이스라엘에게는 평강 이 있을지어다”(4-5절) 우리 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살 아가는 자세로 선하고 정직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 혜를 기도하고, 또한 우리 자 신과 이웃들의 삶에 주님께 서 주시는 평강이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 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 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 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 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 불안하고 힘든 시대를 살아 가면서 흔들리고 약해지는 믿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 님만을 의지함으로 견고하 게 서서 언제나 승리하시기 를 소망합니다.
54 최영 장군님께서도 황금을 보 기를 돌같이 하라고 했다. 그 런데 아리스토텔레스 할아버 지는 사람이 덕이 있으려면 돈 이 좀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 신 거다. 니코마코스는 아리스토텔레 스의 아버지 이름이기도 하고 아들 이름이기도 해서 설이 좀 나뉘기도 하지만, 통상 <니코 마코스 윤리학>은 아빠 아리 스토텔레스가 아들인 니코마 코스에게 들려주는 조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안에는 인간으 로서 가져야 할 미덕과 피해야 할 악덕들이 세세히 나열되는 데, 돈에 관련된 미덕으로 '관 대함, 혹은 관후함'이라는 미 덕이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돈 이 좀 있어서 그 돈을 쓰면서, 어릴 적부터 관대함이라는 덕 을 습관처럼 갈고닦아서 지니 라는 얘기다. 나는 이 이야기 가 꽤 솔깃했다. 그래서 내 아 이가 생기면 용돈을 주어야겠 다고 생각했다. 미덕을 갈고닦 을 재료로서의 용돈.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관대함 이라는 미덕을 어떻게 서술하 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돈 잘 쓰는 법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덕에 관 한 논의에서 항상 중요한 것은 적절한 중간, 즉 중용을 끊임없 이 연습하는 일이다. 이리로 치 우치기도 하고 때론 저리로 치 우치기도 하지만, 균형을 잡을 수 있게 잘 연습하면 결국 그 균형점이 습관처럼 몸에 착 달 라붙어서 그 사람의 덕이 된다 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관 대함이라는 미덕은 방탕함과 인색함이라는 양 극단의 사이 에서 중용을 이루었을 때 빛나 는 덕이다. 기원전에 살던 귀족 할아버지 가 하신 말씀을 무슨 성경 말씀 처럼 받들어 읽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돈이라는 게 오 늘날의 우리에게도 너무나 중 한 주제인 만큼, 아리스토텔레 스가 돈에 관해 들려주는 조언 들을 조금 들어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방탕 한 사람,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말고 관대한 사람이 되라고 말 한다. 그렇다면 이 관대한 사 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래의 인용문들은 본문 그대로가 아 니라 발췌해서 재가공한 것들 임을 밝혀 둡니다.) 관대한 사람은 고귀한 일을 위 하여 주며, 올바르게 주는 사람 이다. 줄 만한 사람에게, 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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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념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2 아리스토텔레스 할아버지로부터 돈 잘 쓰는 법 배우기 by 이진민
한 양을, 줄 만한 때에 주는 사 람이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 로, 고통을 느끼지 않으면서 주는 사람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때론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기 도 한다. "줄 만한 사람에게, 줄 만한 양을, 줄 만한 때에" 주라 니. 이건 마치 "고사리나물 어 떻게 하는 거야?" 하고 물었을 때 "응, 푹 불려서 삶은 다음에 갖은양념 적당히 넣고 잘 버무 렸다 달달 볶으면 되지."라고 대답하는 엄마를 볼 때의 느낌 이다. 그래도 "줄 때 기쁜 마음 으로, 고통 없이 주는 사람"이 라는 부분은 알 것 같다. 우리 에게는 모두 그런 경험들이 있 지 않은가. 내 돈을 쓰면서, 특 히 타인에게 쓰면서도 행복하 고 뿌듯하고 기뻤던 경험. 돈 참 잘 쓴 것 같다, 그렇게 느껴 지던 경험들. 관대한 사람은 주는 일과 취하 는 일을 올바로 하는 사람이다. 당연히 취할 곳에서 마땅한 양 을 취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부분이 좋았다. 관대하 다고 하면 주는 쪽으로만 이해 하기 쉬운데, 아리스토텔레스 는 취하는 일을 올바로 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당연히 취할 곳에 서 마땅한 양을 취하라" 한다. 즉 내가 가치 있게 노동을 했으 면 그 대가를 적절히 받는 것이 돈에 있어서 미덕을 가진 사람 인 것이다. 세상에는 인연이나 친분에 기대어 너무나 당연하 게 타인의 능력과 시간을 내 것 처럼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있 다. 열정 페이라는 고약한 소 리로 젊은이들의 찬란한 시간 과 빛나는 재능을 가책 없이 꿀 꺽 삼키려는 어른들도 있다. 그 래서 나는 내 아이들이, 당연히 취할 곳에서는 똑 부러지게 마 땅한 양을 취하는 사람으로 자 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 것이 미덕이라는 말에도 십분 공감한다. 친한 사이에 일을 부탁할수록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표시하
고, 합당한 보수를 제공하는 게 기본이라는 사실을 나도 참 뒤늦게 깨달은 편이다. 내 가 먼저 마음이 우러나서 흔쾌 히 해 주면 몰라도, "우리 사이 에 이런 것도 못 해주냐"는 말 은 세상을 살면서 딱 듣기 싫 은 말 중 하나다. 당연히 여기 지 말고 제대로 부탁해야 한 다. 또, 그저 기회를 얻는 것이 기뻐서 돈에 관한 질문을 주저 하거나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 아야 한다. 이것은 사실 사회 에 이미 점을 찍고 자리를 잡은 어른들이 제대로 된 풍토를 만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 은 놈이 벌써부터 돈만 밝히고 쯧쯧"이 아니라, "자신의 노동 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사 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 리고 사실 그게 당연한 거다. 관대한 사람은 그 재물로 남을 돕고자 하므로 자신의 소유물 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줄 만 한 사람들에게 주어야 할 때에 줄 것을 지니고 있기 위해서. 관대한 사람이 곧 부유한 사람 은 아니며, 오히려 부유하기 가 쉽지 않다. 관대함이란 주 는 액수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 이 아니라 주는 사람의 성품에 달려 있다. 즉, 자기 재산 정도 에 따라 당연한 일에 재물을 쓰 는 사람이 관대하고 관후한 사 람이다. 관대한 사람은 막 주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소유물 을 소홀히 하지 않는 사람이라 고 한다. 그 이유는, 꼭 필요할 때 좋은 곳에 쓰기 위해서. 또 꼭 돈이 많아야 관대한 사람 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자 기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그 정도에 따라서 당연하 고 좋은 일에 재물을 쓰는 사람 이 바로 돈에 대한 미덕을 갖춘 사람이다. 예를 들면 평소에는 얼마 안 되 는 용돈을 꽤 소중히 여기지만 친구가 곤란해할 때 선뜻 자기 가 가진 동전을 내어줄 수 있는
아이, 거리의 음악가가 아름다 운 음악을 연주했을 때 기쁘게 감상한 후 다가가서 소중한 동 전을 넣고 오는 아이, 이런 아 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 할아 버지가 흡족해하지 않을까. 관대한 사람은 올바르지 못하 게 소비하는 일이 있으면 괴로 워한다. 또 취해서는 안 될 데 서 취하지 않는다. 어디서 어 떻게 취하는지를 문제 삼지 않 고 어디서든지 무턱대고 취하 는 사람은 방탕하거나 인색한 사람이다. 그들은 가난해야 할 사람을 부유하게 하며,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며, 아첨하는 자 나 쾌락을 주는 자에게 많은 것 을 준다. 이 부분도 참 좋았다. "올바르 게 소비하지 못하면 괴로워하 고, 취하지 않아야 할 곳에서는 취하지 않는 것." 나부터 연습해야 할 부분이고,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 은 부분이다. 요즘은 특히 올바른 소비에 대 해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어 떤 식으로 돈을 벌고, 또 어떤 식으로 돈을 쓰며 살 것인가. 아이들과 함께 자라며 부지런 히 연습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아이에게 바라는 것들 경제관념이 제대로 박히지 않 은 내가 아이들에게 그런 걸 가 르치고 또 좋은 경제관념을 가 지기를 소망한다는 일이 참 역 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 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마음과 다짐을 담아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쓴다. 나는 아이들이 부자가 되기보 다는 돈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었으면 좋겠다. 돈을 가치 있게 쓰고 소중하게 다루되, 세상에는 그보다 더 중 요한 가치들도 많음을 알았으 면 한다. 자라면서 아이들은 친구가 입 은 멋진 옷, 타인이 가진 멋진 물건에 혹하게 될 것이다. 실 은 엄마도 최근 발을 들인 반 짝이는 인스타 세상에서 매일 눈으로 침을 뚝뚝 떨어뜨리며 다닌다. 하지만 두른 것의 가 치보다는 내 안에 든 것의 무게 를 신경 쓰는 사람이면 좋겠다. 내가 소유하고 싶은 욕망보다 는,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 람들에게 딱 알맞은 물건을 선 물하고 싶은 깜찍한 마음에 더 열심히 돈을 버는 사람이면 좋 겠다. 나는 아이들이 물건을 함부로 사지 않고 내가 만들어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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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민감한 사람이면 좋 겠다. 나의 경제 규모에 맞고 내 취향에 부합하는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할 줄 아는 그런 눈 밝은 사람이면 좋겠고, 한 번 산 물건을 함부로 쓰레기통 에 넣지 않는 책임감 있는 사람 이길 바란다. 늘 새 것에만 혹 하지 말고, 오래된 물건에 깃 든 시간과 추억이 만드는 아름 다움을 볼 줄 아는 사람이면 좋 겠다. 알뜰하게 살되 필요한 사람들 에게 기꺼이 나눠줄 수 있는 사 람이면 더욱 좋겠다. 가격을 세심하게 비교하고 쿠 폰을 쓰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 지만, 그렇게 알뜰하게 장을 보고는 출구 옆에 마련된 기부 코너에 오늘 산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 몇 가지를 남겨 놓고 오는 사람이면 좋겠다. 우리가 사는 생태계가 이어져 있듯이 돈의 생태계도 이어져 있음을 알고 그 그물을 어그러 뜨리지 않는 사람, 돌고 도는 돈의 사슬을 선하게 만드는 사 람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먹고살 수 있도록 도와주 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알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 지고 늘 겸손했으면 좋겠다. 그 많은 이들 중 일부는 아마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 들도 있을 것이기에, 버는 돈 으로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이 모든 바람은 내 아이가 자신이 필요한 돈을 벌어서 자 기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사람이 라는 전제가 깔린, 몹시 오만 할 수 있는 바람이다. 내 아이 가 커서 어떤 사람이 될지 나는 모른다. 경제 활동에 영 소질 이 없을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삶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로크가 말했듯 마르 크스가 말했듯 어려서부터 땀 흘려 일하고 그것에서 인간다 움을 찾는 인간이 가장 먼저 되 기를 바란다. 나와 남편은 둘 다 연구하고 글 쓰는 사람들이 기에 앞으로도 딱히 재산이 많 지 않을 것이다. 일확천금은 늘 마음속으로만 꿈꾸기에 둘 다 로또를 사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인간들이기도 하다. 많은 돈을 물려줄 순 없어도, 아이들에게 돈의 가치를 알고 단단한 경제관념을 물려주는 일은 열심히 해 볼 수 있지 않 을까. 그래서 나는 돈 걱정 없 이 크는 아이보다는 적절하게 돈 걱정하며 크는 아이로 키워 보려고 한다. 그것이 결국에는 장차 세상에 나갈 아이의 걱정 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길이 라고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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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놓아 버리는 훈련 by 마음근육트레이너
고통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고통에 대응한다는 뜻입니다. 대응은 깨어 있다는 것, 즉 현재를 두려움 없이 의식하기를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자아(Ego)와 자기(Self)로 구분하는데요, 자아는 의식에 가깝고, 자기는 무의식에 가깝습니다. 자아(Ego)는 스스로를 의식하여 사회의 룰에 맞춰서 행동하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비난받을 행동을 하지 않게끔 도와줍니다. 근데 자아는 나 자신을 사회에 적합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도와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가 하면 두려움과 집착, 지배욕, 명예욕으로 스스로를 속박시키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신경증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01 고통으로부터 저항하려고 하는 신경증적 자아 신경증적 자아가 스스로와 주 변 사람을 괴롭게 하는 원인 은 '저항하려는 성질'에 있습 니다. 저항하려면 할수록 더 욱 괴로워지는데요, 쥐덫에 걸 린 동물이 빠져나오려고 버둥 거릴수록 더욱 옥죄어 오는 것 과 같은 원리입니다. 신경증 적 자아가 저항하려고 하는 측면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Fear, Attachment, Control, Entitlement. 두려 움과, 집착, 지배욕, 명예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 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향한 마음은 고통을 자아내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감정의 저항을 내려놓는 훈련을 할 때 우리는 괴로움에 서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습 니다. 두려움은 자신이 상처 입기 쉽 다는 것을 인정하면 사그라들 게 됩니다. 집착은 헌신하면서 도 누군가를 사로잡으려고 하 지 않음으로써 풀릴 수 있습니 다. 지배욕은 남을 지배하려는 속성에서 남을 위해 일하는 속 성으로 바꾸면 풀립니다. 명예 욕은 스스로를 배려할 권리를 주장하고 그 이상을 요구하지 않음으로써 풀어집니다. 요즘 예능을 보면 이런 신경증 적 자아의 반대적인 모습을 보 여주는 소재로 공감을 불러일 으키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등 장합니다. 울끈불끈 건장해서
두려울 것 없어 보이는 남자가 바퀴벌레를 무서워한다는 이 야기를 할 때, 애지중지 하는 자식이 아빠보다 옆집 아이가 더 좋다고 선언하는 모습을 허 허하며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 여줄 때, 시청자들은 신경증적 자아를 내려놓는 모습에서 편 안함을 느끼고 즐거워합니다.
02 고통스러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자 우리는 대게 고통스러운 감정 을 거부하려고 합니다. 소외되 었다는 느낌을 피하고 싶고, 거절당했다는 아픔을 잊어버 리고 싶고, 누군가 나에게 폭 력을 가했다는 사실을 받아들
이기 너무 어려워합니다. 그래 서 빨리 보복하고 싶고, 당사 자에게 화를 내고 싶고 기억 에서 지우고자 발버둥 칩니 다. 그런데 David Richo는 고 통스러운 감정을 수용하라고 합니다. 거부당할 때는 자신이 거부당 한 사실과 그로 인해 상처 받 은 것을 인정하고 슬퍼하도록 내버려 두라. 그러면 이를 사 실로 받아들일 만큼 강해진 다. 우리는 자신이 슬픔, 분노, 두려움을 느끼도록 내버려 두 고 이것들로부터 구제받기를 갈구하는 대신 이것을 인간 존 재의 주어진 조건으로 받아들 임으로써 자유로워진다. "나 는 인간이다. 인간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런 일은 얼마든지 나한테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은 내 안에 있고 함께 살아갈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 자아는 세상이 늘 공평하지 않 고, 고통스럽고, 우리가 외롭 고 쓸쓸하다는 것을 받아들이 기 힘들어 하지만 삶의 고통스 러운 면이 그 자체로 악은 아 닙니다. 우리는 고통을 부정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흐르 게 놔둠으로써 고통에서 벗 어날 수 있습니다. 고통을 받 아들이는 것은 어른의 태도입 니다. 고통을 받아들이기를 거 부하면 고통에 더욱 민감해질 뿐이라고 합니다. 고통을 사실 로 받아들이는 것은 고통에 대 응한다는 뜻입니다. 대응은 깨 어 있다는 것, 즉 현재를 두려 움 없이 의식하기를 계속한다 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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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도 세월 따라 변하나 봐요 by 강인춘
남편과 대판 싸웠다. 시어머니, 시누도 남편과 한편이 되어 나를 몰아세웠다. 나는 눈물범벅이가 되어 친정에 내려왔다. 친정 엄마는 나를 보자마자 대뜸 한마디 쏘았다. <옛날 같았으면 엄마가 이렇게 말했을 텐데> 이 써글년이 미치고 환장을 혔냐? 여그가 어디라고 보따리 싸가꼬 와서 지럴이여. 지집아가 한 번 시집갔으면 죽을때 꺼정 그집 구신이 되어야 혀. 아! 어서 싸게싸게 눈물 거두고 썩 나가지 못혀! <오늘의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그려, 잘 디았다. 긍께 나가 맨처음 머라혔어? 그 넘의 집구석 모다 싸가지읎게 생겼다고 혔어? 인혔어? 시방이라도 늦지 않았응께 꼼짝말고 여그 눌러 앉아 있으랑께. 사운가 먼가 그넘이 써글넘이구만 그려. 글씨, 니가 머가 모자라 그 딴 넘에게 맨날 욕지꺼리 묵으면서 맞고 살어? 시상에 쌔고 쌘 넘이 사내넘이여. 참말로 그 넘이 눈깔이 뒤집어졌구만 그려. 니같은 마누래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이구만. 느자구없는 써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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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뒤땅의 원인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초보 골퍼들이 샷을 할 때 흔한 실수 중 하 나를 꼽는다면 무엇이 가장 흔한 실수일까 요? 아마 많은 분들이 ‘뒤땅’이라고 대답하 실 것입니다. 공을 맞추기 전에 땅을 먼저 치는 이 실수는 비기너일수록 흔하게 나오 고 상급자로 갈수록 잘 나오지 않는 실수입 니다. 하지만 상급자라고 해서 이 실수가 절 대로 안 생기지는 않죠. 그렇다면 왜 초보 자 일수록 뒤땅이 쉽게생기는지 알아 보겠 습니다. 골프 경기 중계를 보면 선수들이 페어웨이 에서 아이언으로 멋진 샷을 할 때 잔디가 떨 어져 날아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 골퍼들끼리 이런 대화를 하기 도 합니다. “아이언으로 샷을 하면 땅을 파 야 하는 거야.” 맞습니다. 아이언 샷을 하면 클럽 헤드가 땅을 파게 됩니다. 우드 3번이나 하이브리드 클럽도 가끔은 땅 을 살짝 파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드 초보자 는 공을 치려는 생각보다는 땅을 파는데 집 중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아이언 샷을 하고 나면 땅이 하나도 안 파인다며 고민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잔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기도 하 죠. 잔디 연습장에서 아이언 샷 연습을 할 때 디봇(공을 친 후 잔디가 떨어져 나가서 생긴 자국)이 생기도록 연습을 하다 보면 오히려 샷이 엉망이 되기도 합니다. 더러는 부상을 입기도 하구요. 우리가 정확 하게 알아야 할 부분은 땅을 팠다는 결과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 땅이 파이는지를 알아
야 합니다. 스윙 궤도와 공의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합니 다. 보통 7번 아이언을 사용할 때 공의 위치 는 ‘두 발 사이의 중앙’이라고 말 합니다. (상급자들은 조금 왼쪽에 놓기도 하죠.) 스윙을 정면에서 보면 약간 계란형의 원입 니다. 원에는 최저점이 있고 최고점이 있겠 죠? 공을 정확하게 맞추는 스윙(땅을 치기 전에 공을 맞추고 그 다음에 잔디를 파는 스 윙)은 클럽 헤드가 최저점에 도달했을 때 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직전에 공 을 때리며 그리고 나서 클럽 헤드가 땅을 파 며 지나갑니다. 어떠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스윙이 몸에 편하게 익혀지면 스윙 동작의 스피드가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그렇게 빨라진 동작에서 움직여지는 클럽 헤드는 다운 스윙에서 가속도가 더 많이 생
기게 되고 그것으로 인하여 클럽 헤드의 무 게가 더 무거워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결국 몸의 높이가 절대 변하지 않음에도 불 구하고 클럽 헤드는 살짝 땅을 파며 나가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 헤드가 출발한 지점의 땅을 스쳐 지나가고 그곳보 다 왼쪽의 땅을 치게 되는 이유가 따로 있다 는 것이죠. 바로 체중의 이동입니다. 스윙을 시작할 때 보다 더 많은 체중이 왼발 에 옮겨져 있기 때문에 출발한 지점을 왼쪽 으로 약간 지나친 지점이 다운 스윙의 최저 점이 됩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뒤땅의 원인 중 하나는 공을 칠 때 지나치게 오른쪽에 체중이 있을 때입니다. 뒤땅을 없 애려면 체중 이동을 연습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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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1 154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SK 자동차 공업소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32 390 910 3423 8085 0416 191 319
프로패셔널 메카닉(입스위치) 0424 041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자동차판매
Southside Auto Auctions
3841 1666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12 895 031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전기/전자/통신
61
골드 코스트 GOLD COAST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
교육/학원/개인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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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1 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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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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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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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864 112
에이스 테니스 아카데미 041 447 8888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정육점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서니뱅크점) (런콘점)
3345 5113 3423 7200 3423 1337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기독교
ㆍ 높은 뜻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ㆍ 기쁜소식 브리즈번 교회 0430 145 220 ㆍ 벧엘 장로교회 0423 273 365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브리즈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브리즈번시티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ㆍ 브리즈번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ㆍ 아가페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ㆍ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 0433 924 843 ㆍ 안개꽃 행복한 교회 0433 030 053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ㆍ 예수마을교회 0414 522 654 ㆍ 은혜와 진리교회 0433 475 658 ㆍ 에벤에셀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ㆍ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ㆍ Dunamis Church 3381 8343
이소민 첼로 레슨
0432 174 664
제임스안 학원 (사우스포트) 5591 1856 제임스안 학원 (로비나) 홍익 미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5593 0837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0452 214 061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ACE 건축/빌더/핸디맨
0452 578 001
건강식품점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결혼/주례
썬샤인 비즈니스 솔루션(주방용품) 0413 396 799
ㆍ Hyperdome ㆍ Capalaba ㆍ Mt Ommaney ㆍ Browns Plains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ROK 노래방
3133 1805 3823 4165 3376 7445 3800 1013
자연농장 권신정 회계사(MAZARS)
0412 178 944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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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 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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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1300 760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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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9 1031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Hello Tax
0413 002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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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0 0747
CYS 회계법인
3221 7564
5498 8904
무역/유통/운송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
심인섭 공인회계사
써니뱅크 터마이트
0455 859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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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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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가전
가나 Termite /PestControl 0402 028 720
불교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꿈이 있는 교회
0433 308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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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 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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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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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akaya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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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Zero
0435 595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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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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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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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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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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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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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5528 6310
식품제조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명가(김치, 밑반찬)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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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541 572
여행/공항픽업
번역/통역 리틀즈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법무법인 Park & Co
골드코스트 번역/통역
변호사
0438 151 525
5531 0906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성도 법무법인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3345 6665 0490 130 012 0423 923 571 0452 435 447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0419 536 071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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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 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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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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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 7070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의료/병원/한의원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정육점
63
푸드패키징 Q Pack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3219 5654
회계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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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th on Ferry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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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07 3108 3023 0421 007 756
심인섭 공인회계사
3299 1031 1300 760 618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JY Accountants
07 5679 1619
청소/방역
미디어 나라
패밀리 물리치료(southport) 제임스강 5528 2655
이윤 회계사
3218 3924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컴퓨터/IT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사우스포트점) 5679 5090
백화실 회계사
0433 513 782
RAPID CLEAN 청소용품
5591 8833
바른회계법인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PAULS Clean King
0433 964 774
권신정 회계사(MAZARS)
썬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DAEPO (Korean BBQ Buffet) 5439 0022
Mad 4 Garlic
0432 389 288 0432 389 288 0452 028 804 5406 9017 5476 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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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5476 7379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0488 515 288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샐러드마스트
0432 020 4447
바퀴벌레 전문방역
0433025012
플레이그룹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종교단체
5445 8494
MakiMoto(Noosa)
선샤인 마트
청소/방역 5200 0875
HIKARU ㆍ Birtinya ㆍ Baringa ㆍ Kawana ㆍ Northshore ㆍ Buderim
조리용품
0491 068 872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선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10 228 572
64 BULLETIN BOARD
QUEENSLAND 교민게시판
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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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주 한인회 소식 <교민돕기 함께하는 착한 나눔운동> 브리즈번/로간/입스위치/골드코스트 등에 거주하는 아이가 있는 한인가정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아직도 가계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요? 퀸스랜드주 한인회 #ksqld 가 써니뱅크 미트뱅크 #meatbank 와 "함께하기"를 진행합니다. • 신청방법: 신청 링크 클릭 or QR코드 스캔 • QR코드: 미트뱅크후원 포스터(하단) • 링크: https://forms.gle/ yTd6stiDySQtaAZC8 <한인회관 대관업무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인회관의 대관을 다시 시작합니다. 퀸스랜드주의 모든 교민분들의 대관을 환영하오니, 한인회관의 대관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secretary@ksqld.org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교실 – Term 3> 8월에 계획중이던 꽂꽂이, 식물만들기 강좌등의 문화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 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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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하반기 한인회비 납부자 – 매달 마지막주 업데이트> 이형립, 이영순, 홍정옥, 서원국, 오세진, 전진선, 이종우, 신상현, 백근수 부부, 방채임, 오성희, 정승호, 홍원표, 이철호, 서명희 김지현, 이인애, 이경림, 정윤선, 조영주, 이채문 2020년 상반기(1월-7월) 회비를 납부해주신 한인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상반기 납부자의 이름은 하반기에는 명시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누락이 되었거나, 수정사항이 있으신 분은 secretary@ksqld.org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전체 한인회 납부자의 명단은 퀸스랜드주 한인회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주세요. <주 시드니 총영사관 협조사항> 2020년 7월 순회영사가 22일, 23일 순복음 교회에서 실시 되었습니다. 8월 순회영사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 웹사이트를 상시 확인하여 주세요. <유학생 & 워킹홀리데이 관련 문의> 주 시드니 총영사관 워킹홀리데이 김용성 상담원 (연락처: 0404 574 651)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안내 한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비 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민사회 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일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도마다 회계감사 보고를 통해 자금사용의 투명성을 교민사회에 알 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비는 각 세대당 $20.00 이며, 한 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 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영문으로 꼭 기재해 주십시요. 신문공고를 통해 알 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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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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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한인회 소식 <2020년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자> 고광덕, 곽인옥, 김광수, 김광연, 김숙이, 김은옥, 김인환, 김치은, 김화열, 김화자, 민창희, 박경용, 박성수, 박순희, 백관진, 손남순, 신금분, 양병구, 염동철, 오세찬, 윤베드로, 이광분, 이광영, 이상현, 이성자, 이성훈, 이순자, 이승만, 임종규, 장베티, 정한수, 정해봉, 전주한, 조동수, 최인숙, 최정임, 최종완, 최형욱 <2020년 후원금 기부자>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200), 김광연 ($20), 박순희($50), 박정호($50), 백관진 ($80), 염동철($30), 오민영($100), 윤베드로($80), 이승만($20), 이재순 ($80), 장베티($50), 정정남($10), 코리아나 BBQ($330), 만나떡집($50), 오페마트 ($200), 소피아학생(쌀 10 kg) ▀
2020년 하반기 정토불교대학 입학안내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삶을 바꾸는 공부 정토불교대학 정토불교대학은 현대인의 삶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교리 공부에 그치지않고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바르고 쉽게 이해하며, 생활 속에서 수행을 체득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정토불교대학은 입문 과정인 불교대학과 심화 과정인 경전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불교대학 졸업 후 경전반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 법륜스님 영상강좌 - 6개월 과정 <불교대학 교과과정> - 실천적 불교사상 : 수행론,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 부처님의 일생 : 가장 위대한 인간의 가장 평범한 삶 - 근본불교 : 괴로움의 뿌리를 완전히 소멸하는 길 - 불교의 변천사 : 사회, 역사의 변화와 불교변천
<특별 프로그램> - 특강, 졸업수련 등 * 입학요건 : 만 19세 이상의 바른 불교를 찾는 사람 누구나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비전매거진 한인커뮤니티에 유익한 정보와 알리고 싶은 소식을 보내주세요. 게재는 무료입니다. visionweekly01@gmail.com
문의사항은 아래번호로 연락바랍니다. 브리즈번 정토법당 반야지 0422 423 830 ▀
호주기독교대학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무료상담 (02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담 뿐아니라 좀더 전문적 도움도 함께 드립니다. 소정의 유료서비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 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koreanlifeline@hotmail.com, 02 9858 5900 (상담전화 ) www.koreanlifeline.org 상담원들도 모집합니다 (0430 045 078) <원앤원(One & 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 (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상담과 무료상담(학생들) 함께 제공합니다. 다양한 전문 상담사 대기 중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Vet 과정으로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는데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영된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 하루 수업이고,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하다. ESL 코스는 6개월 코스 3개 전체 1년 6개월 과정이 있다. www.accu.edu.au /info@accu.edu.au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호주상담협회(ACA) 한국어 챕터> 2020년 7월 1일부터 2020년 7월 1일부터 ACA (호주상담협회) 한국어 지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지부는 ACA 에 속한 한국인 상담사들이 함께 모여서 교육을 받고 수퍼비젼을 받아서 지속적인 상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ACA 상담 협회에서 타 언어로 운영되어지는 챕터는 한국어와 중구어만 있습니다. 상담 학위를 마친 상담사들이 공부 후에 지속적인 상담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에서 이 지부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적은 참석 비용으로 수퍼비젼을 받고 강의를 정기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ACA 한국인 챕터는 이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특강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들을 수 있도록 특강을 올려 드리고 또한 실제 상담 사례들을 안전하게 수퍼비젼을 받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동안 ACA의 산하에 있는PCA(Professional Counseling Association) 상담협회 시드니 한국인 지부 모임은 2005년부터 상담사들을 위해 교육과 수퍼비젼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2020년 7월 1일부터 ACA Korean 지부에서 한국인 상담자 모두를 지원합니다. Rhodes에 소재한 호주기독교대학 시드니캠퍼스에서 그리고 시드니에 계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올 해 총 9번 (시드니 4번 / 온라인 5번)의 수퍼비젼과 4번의 PD 교육이 있습니다. 상담 학위를 공부하신 후 ACA 회원이 되고 한국이 챕터에서 함께 활동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ACA 상담 협회 회원들은 누구나 신청하시고 등록하시면 참석이 가능하오니 관심 가지시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OPD: 9월 17일 - 수퍼비젼: 8월 20일/ 10월 8일/ 11월 5일/ 11월 26일 한국인 상담사들이 계속적으로 훈련되어지고 준비되어서 한국 교민 사회를 건강하게 세우는데 기여하도록 교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0402 140 905/ mijinseo@accu.edu.au, www.theaca.net.au, www.pca.accu. edu.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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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21st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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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21st August 발행인 김혜경 마케팅 이우희 디자인 FPP
14 나이키 창업자가 60대에
글쓰기 수업을 들었던 이유
38 코로나 코 로나 ‘재정위기 지원안’ 어떤 혜택 수여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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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