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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나라 싱가포르가 전 세계 인재들을 데려오는 방법

싱가포르에 전 세계 부자들이 제 발로 찾아오는 까닭

by 에리카

1. 기업에게 활짝 열린 문 & 중립적 포지션 싱가포르는 참 독특한 나라다. 마치 잘 사는 북한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일부 사회주의적인 면과 (국가는 아버지이고 국민들을 보살펴 준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철저하게 자본주의 사회가 잘 양립하고 있다. 독특하기도 하지만 참 영리하기도 하다. '똑똑하다'와 '영리하다'는 비슷한 뜻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싱가포르는 영리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누구보다 스스로가 잘 알고 있고, 자국을 어떻게 포지셔닝하고 마케팅해야 하는지 전략을 짠다. (사실 당연히 그래야 하지 않나 싶지만) 마치 엘리트 경영진이 기업을 운영하듯 국가를 운영해나간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비슷 한 점이 많은데, 나라가 작고 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 이 외에는 타고난 자연적 혜택은 크게 없다 보니 인재야말로 큰 자원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그 인재는 자국민에 국한되지 않고 외국인이라도 자국에 도 움이 된다면 데려오는 것도 포 함된다. 또한 자국에 일자리를 창출하 고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그렇다면 싱가포르 외에도 선 택지가 많은 세계적 기업들과

인재들이 싱가포르를 찾아오 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여기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까? 싱가포르는 지리적 위치를 적 극적으로 활용해 판을 만들어 주고 외국인들이 그 땅에서 무 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 을 조성해주는 것이 이득이 된 다는 것을 알았다. 싱가포르에서는 외국인이라 도 몇 시간 안에 간단하게 이 론적으로는 자본금 1달러만 있어도 회사를 등록할 수 있 다. (물론 서류 상 함께 등록될

현지인 디렉터와 실제로 운영 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적 자 본이 필요하지만.) 2020년 8 월 현재 기준으로 법인세율 도 17%로 한국의 25%에 비 해서 낮다. 쉽게 사업을 시작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이다. 예전에 아시아 퍼시픽의 본사 를 홍콩에 두었다가 싱가포르 로 이전한 기업들도 많은데, 그건 바로 영어가 공용어라는 편리함도 있지만 정치적으로 특별히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포지션 때문이 기도 하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고 난 후, 많은 외국기업들이 중국 의 입김이 강해진 환경에 불만 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싱가포 르는 처음부터 철저히 스스로 를 '아시아의 스위스'라는 포 지션으로 세팅했다. 1991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국제 중재센터 SIAC(Singapore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re)와 2014년에 설 립된 싱가포르 국제 조정센 터 SIMC(Singapore International Mediation Centre)는 그 목표를 잘 대표하고 있는 기관이다.

2018 국재 중재 설문 International Arbitration Survey © http://www.hk-lawy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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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간의 국제적 분쟁이 생 기면 각자에게 유리한 기관에 서 홈그라운드에서 해결을 하 고 싶을 것이다.

가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 의 존패를 걱정해야 한다면 매 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양쪽 모두에게 공평할 수 있도록 중립적인 중재기관 이 개입하게 되는데, 세계적으 로 프랑스 파리의 국제 상공 회의소, 스톡홀름 상업회의소 중재기관 등이 있지만 아시아 에서는 싱가포르가 기존의 강 자였던 홍콩을 제치고(1985 년) 설립 1위 자리를 차지하 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싱가포르는 외 국 기업들이 다른 걱정하지 않 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 경을 제공하니 외국 기업으 로서는 좀 더 안심하고 장기 적 플랜을 세워 운영해나갈 수 있다.

기업의 비즈니스가 점점 더 국 제적으로 다양한 관계가 얽히 고설키게 되는 상황에서 그 국

결론적으로는 장기적 고용이 일어나고, 세수도 확보되니 싱 가포르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 구조이다. 2014년부터는 정부의 주도 하에 '스마트 네이션 Smart

N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핀테크, AI, 친환경 등에 집중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 세계의 유능한 인재와 스타트업 기업을 싱가 포르로 데려오기 위해 '창업가 비자 Entrepreneur Visa'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국 가에서 자본을 지원하는 프로 그램도 연이어 발표했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주최하면서 자신들을 '스마트 네이션'으 로 포지셔닝하는 것과 동시 에 업계 인재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하게 하고, 매력적인 나라 임을 어필하는 기회로 활용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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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가 자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스타트업 나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 서 핀테크, 그린 건축에 관련 된 콘퍼런스나 행사를 많이 다 니곤 했는데 네트워킹 시간에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실제로 많 은 유럽, 미국의 젊은 스타트 업 창업가들이 싱가포르로 이 주해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는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만나러 본 인들이 움직일 필요 없이 투자 자들이 직접 이곳으로 찾아오 는지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간혹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간 에 브로커를 끼고서라도 투자 자들과 미팅을 하러 온 외국의 스타트업 사람들을 볼 수 있었 는데 '싱가포르 = 기회의 땅'이 라는 인식이 그 콘퍼런스 전체 에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싱가포르는 국가 자체가 발 빠 르게 움직이는 스타트업 같다 는 느낌을 받는데, 새로운 아 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수용하 고 일단은 시도해볼 수 있도 록 판을 깔아주는 환경이다. 말 그대로 기존에 없던 아이디 어니 검증되지 않은 것은 당연 한 건데, 기존의 규제에 맞춰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게 하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는 부 분이다. 덕분에(?) 해외로 나간 스타 트업에게 외국 정부 관계자 가 왜 자국인 한국에서는 시도 하지 못하냐고 물어보는 경우 가 있다고 하니 웃픈 일이 아 닐 수 없다. 설령 싱가포르의 해외 스타트 업이 설령 대박을 터뜨리지 못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이렇게 전 세계 인재들에게 심어진 싱 가포르라는 국가에 대한 긍정 적 이미지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일 것이다.

에드와도와 그의 부인 © ROSLAN RAHMAN/AFP

3. 전 세계 부자들이 제 발로 찾아오는 세금 혜택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에드 와도 새버린 Eduardo Saverin,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 스 Jim Rogers, 영화배우 성 룡의 공통점이 있다면?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meniga.com

바로 어디서든 살 수 있는 선 택권을 가진 이들이 제 발로 싱가포를 선택해서 이사를 왔 다는 것이다. 에드와도 새버린은 2012년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싱가 포르 시민권자가 되면서 싱가 포르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었다고 포브스지에서 소개 했다. 짐 로저스는 두 딸들의 교육 을 위해- 딸들이 중국문화를 배우고 중국어를 배울 수 있 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 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성룡은 아예 국적도 싱가포르 로 변경했다. 이들은 많은 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캘리포니아도, 뉴욕도, 행복한 사람들의 도시로 알려 진 코펜하겐도 아닌 왜 굳이 동남아의 이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선택했을까? 아마도 치안, 교육 등 복합적 인 이유가 있겠지만, 이들 모 두가 엄청난 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싱가포르 의 세율이야말로 가장 매력적 인 요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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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 스웨덴 지인은 다국적 IT 기업의 꽤 높은 관리직으로 근무하며 싱가포르의 PR을 취득하기도 했는데, 오차드의 고급 레지던스에서 살며 호화 로운 생활을 즐긴다.

그는 자신이 스웨덴에서 계속 일을 했더라면 아마도 이런 생활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거라며, 복지의 천국으로 알려 진 북유럽이라 할지라도 싱글 이라면 무려 56.8%에 달하는 개인소득세를 내고도 크게 혜 택을 받을 일이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싱가포르처럼 세금 을 적게 내며 그 돈으로 직접 투자를 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이다.(심지어 자본소득세도 없으니 말이다) 싱가포르 또한 소득의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세율이 적용 되지만 최대라고 해도 고작 22%에 불과하다. 억대 연봉을 받는 인재들이라 면 이 세금 혜택만으로도 싱가 포르로 올 이유가 충분해지는 것이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들끼리 대화를 하다 보면 이 세금 혜택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어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부자들도 사람이다. 그것도 누구보다도 돈 계산에 아주 민감한... 그런 이들을 계속해서 압박한 다면 결국에는 몇 퍼센트 더 받아내려고 하다가 아예 영 영 싱가포르처럼 다른 나라로 떠나버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 이다. 물론 그 '적절한 선'이 어디까 지인지는 누구도 콕 집어 정하 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균형을 유지하는 것 이 중요한 일임에는 분명해 보 인다.

싱가포르에 살면서 과연 내가 한국에서 계속 살았다면 만날 기회가 있었을까 싶은 다양한 배경의 유능하고 멋진 사람들 을 참 많이 만났다. 그런 만남들을 통해 나 또한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는 긍 정적인 자극이 되었고, 나에게 는 싱가포르는 작지만 인재들 이 모인 곳이라는 인식이 생 겼다. 그리고 그 인식은 자연 스럽게 싱가포르라는 나라 자 체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이 어졌다. 물론 싱가포르인들 중에서도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일자리 를 뺏아간다며 불만을 쏟아내 거나, 외국인 주재원들이 호화 로운 생활을 즐기는 것에 대 해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건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 많은 외국기업 과 외국인 인재들에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 런 국제적인 환경이 결국에는 본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만약 내가 어떤 나라에서 무례 하고, 비상식적인 사람들을 많 이 만났다면 그 나라에 대한 기억도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싱가포르는 자 국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환경을 만듦 으로써 자신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 아 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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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버텨준 스웨덴이 고맙다 by 이덕희

최근 스웨덴의 코로나 대응방식이 다시 화제가 되기 시작하는 듯합니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5월경 제가 스웨덴을 조롱하는 기사들을 비판한 글에서 세부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야 있지만 향후 스웨덴의 방역대책은 재조명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온 것 같습니다. 유행 초기부터 스웨덴의 목표는 한결같았습니다. 장기간 유지 가능한 방역대책입니다. 그 결과 의료시스템의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 수준에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동시에 고위험군은 보호하되, 건강한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죠. South Korea와 같이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접촉자를 조사하여 관리하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처음부터 못 박았고요. 이러한 스웨덴의 선택은 제가 유행 초기부터 주장했던 신종 코로나에 대한 합리적 대응 방식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스웨덴의 상황을 계속 주의 깊게 보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두어 번 심각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나라였다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갔겠지만, 스웨덴은 꿋꿋하게 버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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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위기는 유행 초기 노 인요양시설에 대한 보호 실패 로 많은 사망자가 나오면서 찾아왔습니다. 이때 스웨덴의 선택은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 니다. 락다운을 하고서도 스웨 덴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인 나 라들이 여럿 있었지만, 오로지 스웨덴만 락다운을 하지 않은 결과로 해석되었죠. 만약 스웨 덴이 락다운을 하고도 이런 사 망률을 보였다면 그토록 거친 단어들로 비난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단순히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 아니라 스웨덴의 나 홀 로 행보가 괘씸죄로 추가되었 기 때문으로 봅니다. 두 번째 위기는 스웨덴의 항체 양성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 을 때였습니다. 스웨덴의 방 역대책은 필연적으로 인구집 단의 항체 보유율, 즉 집단면 역을 올리는 쪽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5월경 스톡홀 름 항체 양성률이 고작 7.3%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보 도되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맞 게 됩니다. 아마 이때가 스웨 덴으로서는 가장 힘들었을 상 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그 당시는 집단면역을 위해서 는 인구의 60~70%가 항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집단면역 을 Yes, No의 이분법으로 판 단하는 고정관념이 지금보다 훨씬 만연했었던 시점이었습 니다. 다른 국가들의 비난이 나 조롱도 대단했지만, 스웨 덴 스스로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죠. 그런데 반전은 다른 곳에서 시작됩니다. 첫 번째 반전은 cross-immunity에 대한 논 문이 발표되면서부터입니다. 즉, 감기와 같이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를 과거에 경험한 적 이 있다면 T세포 면역을 통하 여 이번 신종 코로나에 대하 여 저항력을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1) (2). 사실 cross-immunity는 제너가 천연두 예방을 위하여 우두

를 사용하던 그 시절부터 알 고 있었던, 그러나 최첨단 과 학이 지배하는 현대사 회에서는 까맣게 잊힌, 상식에 가까운 면역 학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도 항체가 아닌 T세포를 통한 면역이 훨씬 더 중 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 실이 알려집니다 (3). 마지막 으로 집단면역 기준치로 널 리 알려진 60~70% 항체 양성 률은 모델링의 오류이며 실제 로는 10~20%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됩 니다 (4) (5). 그렇다면 이미 집 단면역에 가까워진 지역이 꽤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와 함께 스웨덴의 코로나 사망자 추이가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됩니다. 아래 그래프에 서 보듯이 5월부터 스웨덴의 사망자수는 서서히 감소하여 현재는 거의 0에 수렴하고 있 습니다. 스웨덴은 처음부터 끝 까지 방역대책에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50명 이상 모임 을 금지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교만 온라인 교육을 할 뿐 대 부분 일상은 자율에 맡겨졌습 니다. 칩거생활이 아닌 운동과 야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웨덴 은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도 할 필요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나라이고 실제로 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 이 거의 없습니다. 과연 무엇이 이러한 사망자 감소 추이를 합리적으로 설 명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앞서 “왜 뉴욕은 대규모 시위에도 유행이 다시 시작되지 않나?” 라는 글에서 이와 비슷한 그 래프를 보여 주면서 뉴욕 주는 일정 수준 집단면역이 형성된 상황 일 가능성 이 크다고 적은 바 있 습니다. 스웨덴도 마찬가지 라고 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집단면역 기준치인 60~70% 에 한참 못 미치나 두 지역 모 두 바이러스가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기 힘 든 환경이 되었을 겁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산발적인 소 규모 유행은 가능할 지라도 대규모 유행은 더 이상 발생 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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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뉴욕과 스웨덴 이 현시점까지 이르게 된 과 정은 매우 다르다는 점에 주 목해야 합니다. 뉴욕은 아주 많은 희생을 치르고 난 후 엉 겁결에 맞이하게 된 결과물이 라면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계 획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 습니다. 물론 스웨덴조차 사 망률이 상당히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노인요양시설 보 호에 좀 더 주의를 기울였더 라면 훨씬 더 작은 희생으로 도 지금과 같은 결과가 가능 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즉, 종 착지는 유사하다 하더라도 거 기까지 이르는 길은 그 사회 의 선택과 구성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천양지차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유럽권 및 아시아 권 국가에서 락다운 완화와 함께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하 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락다 운이 한번 더 필요하다는 주 장도 있지만, 사망자가 아닌 확진자수의 증가는 우려할 일 이 아니라는 주장도 만만찮게 있습니다. 심지어 확진자수는 증가하고 사망자수는 감소하 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 이라고 보는 시각까지 있습 니다. 후자의 시각은 전파력 은 높이고 독성은 낮추어가는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집단면역의 중요성을 인 지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본은 7월부터 확진자 수의 급증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적인 여행 장려 캠페인을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을 의아 하게 만들었죠. 일본은 확진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망률이 매 우 낮은 나라입니다. 일본 정 부는 찬 바람이 불기 전에 젊 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면역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기를 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이번에 인류 는 스웨덴한테 큰 빚을 졌다고 봅니다. 그 엄청난 원색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버텨준 덕 분에, 마음이 열린 사람들에 게 감염병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염병 유행에 대처하는 새로 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봅니다. 만약 스웨덴 이 중간에 포기했더라면 인류 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신종 코 로나의 마수에 휘말려 버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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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돈보다 소중하다 모든 것은 시간과 맞교환된다 by 윤달

평생직장 개념이란 게 무너진 지 오래다. 부모님 세대까지 통용된 생각이겠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직장이란 개념도 변했고, 평생 함께할 직장이란 생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완전히 인정해야만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비책을 세울 수 있게 된다. 그랜트 사바티어의 '파이낸셜 프리덤'을 읽으면서 유익했던 점과 개인적 생각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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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낭비한 시간은 절대 되찾을 수 없다 당신의 시간을 당신 자신만 큼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넷플릭스에서 빌 게이츠 다 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보 면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돈 으로 유일하게 살 수 없는 자 원: 시간'이다. 빌 게이츠는 약 속을 지각없이 철저하게 지킬 뿐더러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 록 계획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었다. 세계적인 갑부도 시간을 의식하여 매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간다. He is on time to the minute every single meeting without fail. Time is the one commodity that can’t buy more of. It’s a limited resource. It’s finite. He’s got the same 24 hours a day that the rest of us have. Netflix Bill Gate Documentary 中 돈과 명예를 가졌다고 해서 느 슨해지지 않고 오히려 그 누구 보다 가장 치열하게, 가장 열 정적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 이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 진 24시간. 누구는 결실을 맺 고 맺지 못하는 유일한 차이는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냈느냐에 있다. 죽음 앞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는 돈을 벌기 위 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면서 꿈을 영원히 미루 는 사람들로 가득하게 되었다. 간호사인 브로니 웨어 Bronnie Ware는 "내가 원하는 삶 을 살았더라면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이라는 책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두 가지는 바로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지지 못 한 것'과 '그렇게 열심히 일하 지 말았어야 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늦게까지 야근하고 저녁 먹으 면서 사수가 말해준 얘기다, ' 회사에 목숨 걸지 말라. 이 회 사에서 꿈을 실현하려고 일하 지 말고 본인의 꿈을 위한 발 판으로 삼아라. 일을 빨리 끝 내고 시간을 벌어 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에 투자 하라'. 연차가 쌓이면서 사수에 말을 공감하게 되었다. 회사에 서 꿈을 실현한다는 건 없다. 적어도 사기업에서는. 나는 지금 진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가? 누군가의 기대 혹은 미래 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스스로를 제약하는 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미루기만 하면 못 이룬다 당신은 5년 전과 똑같은 사람 이 아니며, 5년이나 10년, 20 년 뒤에는 또 지금과 똑같은 사람이 아닐 것이다. 5년 전에 나는 20대 초반이었 다. 그때의 나와 지금 나의 환 경, 주변 사람들, 그리고 나 자 신까지 많이 변해 있다. 20대 초반의 나는 지금의 내가 어

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만 약 그 당시 5년 후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보았더라면, 그때 했 던 선택들이 달랐을까? 분명 히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시간으 로 덮어두고, 중요한 건 지금 현재와 앞으로의 일이다. 5년 후 나는 30대 초중반 나이가 되어 있을 것이다. 30대 초중 반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5년 전에는 아무 런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부터 는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내가 원 하는 그림을 닮아가기 위해 지 금부터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방향성을 갖게 된다. 20대에 이것저것 잰다면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한계 짓는 것이다 스무 살의 독신이고 실패해 도 다시 테스트하고 반복하면 서 반등할 시간이 충분한 사람 이라면 위험성이 그리 크지 않 다. 하지만 서른다섯 살에 자 녀가 두 명이고 본인이 집안 의 주요 소득자라면 위험성이 훨씬 더 커진다. 서른다섯 살 에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얘 기가 아니라 감수해야 하는 위 험이 큰 만큼 성공에 대한 확 실한 증거가 더 필요하다는 말 이다. 아직 20대 싱글이고 가족을 부 양할 경제적 책임감이 없는 상 태라면 두려울 게 뭐가 있는 가? 그러나 미래의 불확실성 으로 인해 혹은 나이는 계속 먹고 있지만 이룬 게 아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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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없어 보여서 조급해질 때, 걱정과 의기소침함으로 소중 한 20대를 낭비하는 청년들이 많다. 부모님의 안정적인 성향 에 부딪침이 있는가? 부모님 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시 는 게 아니다. 자식 이기는 부 모 없다고 본인이 진실로 원하 는 게 있다면 스스로 먼저 믿 어야만 부모님에게도 믿음을 드릴 수 있는 것이다. 하고 싶 은 일이 있지만 그걸 가장 가 까운 사람이 반대하더라도, 부 정적인 감정이 내 선택에 영향 을 미치지 않도록 스스로 강해 져야 한다. 그리고 20대라는 계절을 아직 걷고 있다면 이것 저것 재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 내 나이 80세가 되어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55세 이상의 미국인 중 48% 는 은퇴한 뒤에 하고 싶은 일 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 는다. 내 나이 80세가 되어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과연 은퇴해서도 할 수 있는 일인가? 지금은 젊고 기력이 있으니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질문이겠지만 정말 중요 한 질문이다. 거슬러 내려오는 시각으로 접근해보자. 80세가 되어도 보람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이 있일까? 이 러한 접근이 기준이 되어 오늘 어떤 선택과 준비를 해야 할지 를 계획하게 되는 것이다. 80 세가 되어도 나를 찾아주는 곳,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1주일 중에 가장 성실하게 보낼 수 있는 하루를 지정하자 간절히 원한다면 어떻게든 시 간을 더 낼 수 있을 것이다. 결 국 중요한 건 우선순위와 균형 이다. 온전히 내 시간은 퇴근 후 저 녁 시간과 주말이다. 1주일 중 에 가장 성실하게 보낼 수 있 는 하루를 지정하자. 토요일. 일주일 7일 중에 단 하루, 토요 일. 토요일을 꿈꿔왔던 이상적 인 하루를 살아가는 것으로 실 천해보는 것이다. 잠이 많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어렵 다. 그러나 토요일만큼은 그려 왔던 완벽한 하루, 즉 실제로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완벽 한 하루는 새벽 5시에 기상해 서 공복에 조깅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나서 맑은 정신에 묵상을 한 후, 재즈를 들으면서 건강하게 아침 식사하고 정해진 시간에 독서와 공부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이다. 하루라도 항상 그려왔 던 인상적인 하루를 실천해보 자. 모든 일에는 꾸준함이 더 해지면 어제와 다른 내일의 나 를 발견할 것이다. 기술은 미래의 화폐다 그리고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라 기술은 미래의 화폐인데, 이 말은 곧 지금 가치가 높은 기 술을 많이 배워둘수록 나중 에 더 중요한 사람이 되고 돈 도 많이 벌게 된다는 뜻이다. 다양하고 균형이 잘 잡힌 기

술들을 보유하고 있을수록 돈 을 더 많이 벌 수 있고 부업을 시작하기도 쉽다. 그래픽 디자 이너 가운데 한 명은 사실 수 의사가 본업이지만, 부업으로 디자인하는 걸 좋아한다. 그녀 는 그래픽 디자인 기술 대부분 을 유튜브 무료 동영상을 보면 서 배웠다.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Data Scientist, AI, Coding, Robotics 등 앞으로 필수 기술들이 무엇인지 미리 예측 하고 준비해야만 내 몸값을 올 릴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지금, 현재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방 법은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다. 그게 코딩, 포토샵, UI/ UX 디자인, 웹사이트 개발 등 어떤 기술이든 간에 시작이 반 이다. 그리고 속도가 더디더라 도 꾸준히 해야만 몸값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공부 하는 게 아니라 확실한 기술이 있으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온 다. 그 어느 때보다 퀄리티 있 는 무료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유튜브에 는 질 좋은 콘텐츠들이 매우 다양해서 배우고 싶은 모든 걸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드로잉, 엑셀 dashboard, 코딩, 웹디 자인, UX/UI, 등 여러 가지를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플랫폼 을 적극 활용해보자. 은퇴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야만 경제적 자유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다 내가 말하는 은퇴는 평생 다시 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 다. 은퇴란, 최소한 돈 때문에 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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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다. 자기 시간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돈을 벌어서 시간을 사는 것이다. 은퇴라는 단어는 늘 노년의 시 기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나는 은퇴 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 고 있었던 것을 깨달았다. "은퇴란, 최소한 돈 때문에 일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즉 자기 시간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 정의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나 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며 은퇴는 나이 들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젊은 나이에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하루라도 앞당겨 일찍 은퇴를 하려면 씀씀이를 줄여서 저축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수입원 을 늘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직장인은 시간과 노 동을 맞바꾼다. 또 누구는 하 루에 4시간만 일하면서 괜찮 은 소득을 번다. 시간=노동 공식을 깰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해보면 불로 소득(Passive income)을 어 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 진지 하게 한 번쯤은 고민해보는 게 좋다. 불로소득(Passive income)이란 잠을 자고 있어도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도 시간당 약 134만 달 러를 벌고 책의 저자 그랜트 사바티어도 자는 동안 시간당 약 45달러를 번다. 시간과 노동을 비례관계로 맞바꾸지 않아도 passive income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 을까? 은퇴라는 건 '일을 더 이 상하지 않겠다'란 선언이 아 니다. 부득이한 상황으로 일을 잠시 그만두게 되더라도 돈에 구애 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 하면 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바 로 은퇴라는 것이다. 은퇴는 인생의 특정 계절이 아니다. 제 아무리 많이 저축 하더라도 수입원을 늘리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수입원이 여러 개 있으면 선택 권과 융통성, 그리고 더 많은 통제력이 생긴다. 검소함이란 당신의 돈과 시간, 자원을 소비하지 않는 게 아니 라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저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 산을 불리려면 더 많이 벌어 야 된다. 단순히 씀씀이를 어 떻게 줄일 것인가에 집중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수입원을 늘 릴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봐 야 한다. 수입원을 어떻게 다각화시킬 것인가? 나는 월급으로만 생 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수 입을 창출할 기회가 널려 있 는데도 지금까지 이런 부분에 있어 고민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아이디어스 앱을 통해 손재주가 좋으면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 (예: 드림캐 처, 소이캔들, 엽서 등)을 판매 할 수도 있고 UX/UI 혹은 웹사 이트 디자인에 소질이 있으면 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도 있고, 여러 언어를 구사한 다면 크몽이라는 플랫폼을 통 해 번역 알바를 하면서 부수입 을 만들 수 있다. 김수영 여행 작가는 개인 고유의 스토리를 (콘텐츠) 블로그/강의/출판 등 수입원으로 연결시켰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스토리가 있 다. 단 어떻게 고유의 스토리 즉 개인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다. 그리고 수입원으로 만들 고 싶다면 일단 되든 안되든 실행부터 하고 꾸준히 개인 스 토리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예:브런치, 유뷰트, 블로그 등)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key는 '꾸준함'이다.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를 갈수록 감소시킨다 복리의 핵심은 일찍부터 더 많 은 돈을 투자할수록 돈이 빨리 증가한다는 것임을 기억하자. 이것이 복리가 멋진 또 하나 의 이유다. 돈을 더 일찍 투자 할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돈을 은행에다 예적금을 하면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될 수는 있지만 오히려 손해다. 주식 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너 무 많이 들은지라 늘 회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 회다. 자본주의 사회의 중심은 주식이다. 중요한 건 장기전이다. 장기적 인 관점에서는 돈을 주식 혹은 채권에 투자하는 게 더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단타를 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잃게 되는 것이다. 장기적 적금을 한다는 생각 으로 한주씩 축적해 가면 은 행에 적금한 수익률보다 언젠 가는 몇 배로 뛰어있는 이율 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 가상승률은 해마다 상승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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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또한 오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물론 그 반대가 되는 건 단기 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다.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부 모님의 젊은 시절 IMF 이전 삶 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인 정해야 한다. 그 변화를 인정 하고 새로운 사고로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불릴 것인지 공 부가 필요하다. 빚이 있다면 이율이 가장 높은 것부터 갚기 시작해야 한다 빚이 있다면 가장 적은 액수의 빚부터 갚는 게 아니라 금액이 아무리 많더라도 이율이 가장 높은 빚부터 갚기 시작해야 한 다. 아울러 빚을 다 갚기까지 기다리는 사이에 주식 시장에 돈을 넣어뒀더라면 얻을 수 있 었을 이익을 놓치게 된다. 액수가 가장 적은 것부터 갚 기 시작할 때 심리적 안도와 후련함 그리고 앞으로 더 열 심히 갚아야지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수도 있지만, 이율 이 높을수록 그만큼의 돈이 고스란히 빠져나간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이율 이 가장 높은 것부터 해결하 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손해 를 본다. 게다가 빚을 다 갚고 나서 시장에 돈을 넣어둔다고 생각하면 늦는다. 그만큼 시간 가치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은 적금이라 생각하 고 매월 조금씩 투자해야 하는 것이고, 빚 청산의 우선순위는 높은 이율을 가진 빚부터 청산 해야 한다. Value Creator = 탁월함을 추구하는 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금씩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것이다. 토요일 아침에 다른 사람들이 일어나기도 전부터 부업을 하 는 데 몇 시간을 쏟아야 한다. 남들과 똑같이 할 거 다 하면 승리할 수 없다. 최소한 남들 과 다르게 더 부지런하게 움 직여야 한다. 후회한 것 중에 하나는 학창 시절 과외를 했 는데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해 서 한 게 아니라 돈벌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후회된다. 탁월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 다. 지금이라도 내가 하는 모 든 일에 있어서 후회 없이 최 선을 다해 결실을 맺고 싶다. 그리고 이게 습관이 되어 작은 일에도 탁월함을 보이는 사람 이 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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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프랑스 위생 이보다 더러울 수 없는 그들의 청결 변을 길에 버리고 목욕을 하지 않던 사람들 by 나무산책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파리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알아보던 중 이런 기사를 발견하였다. 프랑스인들이 코로나 사태에 도 ‘여전히 손을 잘 안 씻는다’ 는 내용이었다. 2월말 ‘르 파리지앵’이 프랑스 여론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 사였다. 대중교통 이용 후 손을 씻는 다는 프랑스인들은 37%에 불 과했으며, 심지어 화장실 사 용 후 손을 씻는다는 비율도 71%에 그쳤다. ‘르 피가로’는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인들이 불결하다는 오 명을 갖고 있는데, 이런 이미 지는 여전히 몸에 베어있다’ 참으로 흥미로운 결과가 아 닐 수 없었다. 프랑스의 개똥 문제부터 쓰레기문제 쥐떼문 제까지 결국 시민 의식과 떨 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현재 프랑스 와 유럽의 모태가 되는 중세 시대는 그야말로 무지와 어리 석음이 지배한 ‘암흑시대’가 맞았음을 알게되었다. 그 천년간 왜 유럽은 온갖 전 염병의 온상이었는지를 말이

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중세 프랑스와 유럽에는 화장 실이 없었다는 것과 사람들이 목욕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었다. 심지어 귀족들과 왕들 도 말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에 압도당한 사람들은 많다. 그 러나 베르사유궁 안에 화장실 이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 은 많지 않다. 당시 모든 사람들처럼 궁에서 도 배설물 용기를 실내에 두 고 사용하였고 용기가 차면 정원에 내다 버렸다. 간혹 부유한 사람들은 실내 화장실이 있었는데, 집 외벽 돌출된 작은 공간을 밑에 구 멍이 뚫린 공중 화장실로 만 드는 식이었다. 그래봐야 배설물은 그대로 떨 어져 집 밖에 버려진다. 그처 럼 당시 시민들의 배설물 처 리는 모아둔 용기 안의 오물 을 창 밖으로 던져 버리는 것 이었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똥물' 세 례를 맞는 일이 흔하였다. 양산과 파라솔이 생겨난 역사 도 '똥물을 피하기 위해서'라 고 한다.

중세 프랑스인들은 ‘머리 조 심하세요!’라고 외친 뒤 대문 이나 창문을 통해 쓰레기와 배설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던졌기에 길 가던 사람들 이 날벼락을 맞는 일이 잦았 다고 한다. 밤 산책을 나섰던 프랑스 국 왕 루이11세도 누군가가 던 진 요강 물을 머리에 맞기도 했다니 당시 거리 풍경을 쉽 게 상상할 수 있다. 중세 프랑스 도시들은 도로 중간에 물이 흐르고 있었기에 배설물들이 거기로 모여들어 강으로 흘러갔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여기저기 버려진 오물들로 거리는 악취가 진동 했을 것이다. 하히힐이 생겨 난 이유는 개똥 때문이 아니 라 비위생적인 분뇨처리 문화 로부터 온 것이었다. 창 밖으로 함부로 버려지는 오물을 피하기 위해 발명된 것이 또 있었다. 양산이었다. 그 당시 양산은 지금처럼 뜨 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 가 아닌 오물을 피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지고 사용되었 던 것이다. 심지어 넓게 퍼진 형태의 여 자들 드레스 역시 아무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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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그 전까지의 유럽 화 장실 문화는 별다른 변화가 없 었다는 말이다. 실제 19세기 중반까지 유럽 도 시들은 오물과 쓰레기가 범벅 되었다고 전해진다. 파리 시민들은 당시에도 국가 의 ‘배설물 투기 금지’ 에 반대 해 데모를 했다고 한다. 이처럼 비위생적이고 열악 했던 유럽 환경을 잘 보여주 는 영화가 그 유명한 <향수> 이다. 영화에는 오물과 악취가 가득 한 시장바닥에서 아이를 낳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청결은 당시 프랑스인들에게는 거리 가 먼 개념이었다.

서나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 안된 것이었다고 한다. 밤늦도록 진행되는 무도회에 서 여자들은 급하면 커튼 뒤에 서 볼일을 본 후 향수를 뿌리 고 다시 춤을 추었다. 또한 중세에는 길고 넓은 망 토를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걸치고 있는 망토는 ‘길에서 용변 보는 사 람들을 가려주는 용도’였다. 그것이 그들의 직업이었다 하

니 Toilet(화장실)의 유래가 Toile(망토)에서 왔다는 말은 매우 신빙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16세기 영국에서 수세식 변 기를 발명했으나 하수도가 없 어 보급되지 못하다가 1860 년 영국이 최초로 하수도를 건설하고 현재와 같은 수세 식 화장실을 갖추게 되었다 고 한다.

그것은 당시 목욕 문화에서도 알 수 있다. 중세 유럽에는 목욕 문화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 은 씻지 않고 평생을 살았다 고 한다. 그야말로 무지의 어둠 속을 헤 맨 결과였다. ‘씻지 않는 것이 깨끗한 영혼을 지키는 일’이라 는 훈시는 기독교의 종교적 견 지였기에 성직자들은 목욕 문 화를 ‘사악한 쾌락’이라 했고 물과의 접촉을 위험하다고 설 파했다.

게다가 자주 발생하던 역병 으로 물이 지목되면서 ‘죽으 려면 목욕하라’는 말로 사람 들을 물로부터 멀어지도록 했다. 14세기 페스트가 휩쓸고 지 나간 후 이러한 믿음은 물공 포증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유럽인들은 목욕 자체를 하지 않고 살았다. 귀족과 왕족들도 예외는 없었 다. 프랑스왕 루이 14세는 지 독한 입냄새로 악명 높았고 평생 딱 세 번 목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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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귀족들은 땀을 흡수하 는 아마포천으로 된 옷을 갈 아 입는 것으로 청결을 대신 했다. 우리가 그림 속에서 보 던 화려한 옷들 아래에는 몇 년째 씻지 않은 고약한 냄새 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렇 기에 씻지 않은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가리기 위해 독한 향 수는 필수품이었다. 귀부인들은 머리장식을 위해 매일 뿌려 대던 가루가 밀가 루였기에 이가 득실거렸다. 당연히 몸에는 벼룩도 많았는 데 실크는 벼룩이 붙을 수 없 기에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한

다. 부자들 위생 관념이 이러 하였으니 가난한 사람들의 위 생 관념이 엉망이었을 것임을 자명하다. 이러한 청결 개념은 산업혁명 직전까지 계속되었다. 이처럼 중세 유럽인들은, 왕 에서 소작농에 이르기까지 이 와 벼룩과 지독한 체취 속에 서 살았다. 보통 중세시대라 하면 서로 마 제국이 멸망한 5세기부터 르네상스까지의 1000년을 말 한다. 천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들 의 생활과 삶에 스며들어 있 던 관습이 바뀌는 것이 쉬운 일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 다. 그 긴 세월동안 프랑스인 들의 무의식에는 그것이 비위 생적이고 청결하지 못한 삶이 아니라 ‘그냥 삶’이었을 것이 다. 그렇기에 그들의 ‘오래된 집단무의식’은 유전자에 새겨 져 현재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것을 이해하고 나면 현재 프랑스인들의 청결 개념이 이 해가 간다. 개똥을 안치우고, 신발 신고 집안을 활보하고, 여전히 애

들 머리에 이가 있고, 쓰레기 를 아무데나 버리는 행동은 하루아침에 생겨난 습관이 아 니라는 것을 말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배설물 을 분뇨로 활용하기 위한 ‘뒷 간’이라는 공간이 존재해왔 다. 심지어 프랑스라는 나라 가 막 생겨난 486년경은 고구 려 백제 신라가 전성기를 누 리던 시기로, 백제 유적의 화 장실은 배수로를 통한 정화조 구조가 발견되는 등 당시 이 미 ‘수세식 화장실’이 존재했 었음이 밝혀졌다. 유럽 또한 로마 시대에는 훌 륭한 하수구와 화장실이 있 었다. 그러나 문명의 멸망으로 우수 한 문화까지 부정되며 유럽은 중세라는 퇴행의 길을 걸어왔 다. 더구나 천년을 지배한 무 의식을 바꾸기에는 짧은 세월 만이 흘렀을 뿐이다. 유럽인들이 올바른 위생 개념 을 갖게 된 지 채 200년이 되 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현 재는 말해준다. 그들은 여전히 그 ‘오래된 관 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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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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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용기

나이듦과 비움에 관하여 ... 비움의 미학과 자연의 순리

무언가를 채우는 것보다는 비우는 것이 몸과 정신을 맑게 한다

나이가 들면 신체 기관이 하나 씩 그 기능들을 잃어가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 한 밤중에 일어나 화장실을 들 락거리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그로 인해 잠을 자도 피곤한 것도 그 한 예이다. 나의 경우에는 최근 소화 기관 이 특히 예전 같지 않다. 저녁으로 고기를 즐기거나 파 스타 같은 면 종류의 음식을 먹는 날이면 소화가 되지 않아 밤늦게까지 몸을 뒤척인다. 최근 그 심각성은 더해서 저 녁에 항상 즐기던 맥주와 간 단한 주전부리조차 하지 못하 게 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 고 있다. (의사의 말로는 찬 음식이 위 활동을 더디게 하여 소화 기능 을 낮춘다고 한다.)

10-20대까지 성장기에는 내 가 먹었던 모든 것이 뼈와 살 그리고 피가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작은 고깃덩 어리 조차 소화를 하려면 오 랜 시간 서있거나 움직여야 위를 통과해 대장으로 가는 것 같다. 이제는 예전처럼 많이 먹지 말라고 몸이 주는 신호처럼 느껴진다. 운동을 하는 한 친 구도 그랬다. 나이가 들면 신 진대사가 느려지고 기초 대사 량이 줄어드니 전보다 몸이 더 많이 움직이지 않으면 더 살이 찌게 된다고. 즉, 굳이 많이 먹 지 않아도 되는 나이인 것이 다. 나의 몸은 그렇게 나에게 신호를 주고 있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 무를 하다 보니 확실히 움직임 도 줄고 체중도 부쩍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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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먹 는 것을 줄이는 것뿐이다. 근 데, 문제는 내가 배고픔을 잘 못 견딘다는 것이다. 20대 초반에 위장병을 앓았 는데, 그때 속 쓰림을 자주 겪 었다. 나는 배가 고플 때마다 일정 수준의 속 쓰림을 경험하는 데, 이 느낌이 싫어 먹을 것을 찾는다. 그러나 계속되는 소화 불량과 체중 증가로 이제는 선 택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배 고픔을 즐겨야 할 때가 된 것 이다. 항상 그렇듯 처음은 쉽지 않 았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배가 불러 소화 안 되는 괴로움 보다, 속이 비어져 약 간의 속 쓰림을 느끼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 었다. 그리고 속이 비워질 때 속 쓰 림은 예전만큼 길지 않았고,

약간의 물과 100ml 우유 정 도면 속 쓰림이 금방 지나가 기도 했다. 속이 비워지면 마치 늘어났던 위장도 원래 크기를 되찾아 가 는 느낌도 들었다. 그로 인해 자연히 몸도 조금 더 가벼워졌고, 힘들게 벨트를 채우는 일도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속을 비워가던 중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비움을 즐기 게 되었다. 모든 것이 소화되어 위장에 최소한의 음식만 남아 있는 상태, 그 상태가 포만감보다 나에게 더 좋은 기분을 전달 해 주었다. 그리고 다이어트라는 것이 이 렇게 비움을 즐기지 않고서는 궁극적으로 불가능함을 깨닫 게 되었다. 속이 비워지는 그때를 기다리 고, 점점 점 조금씩 비워져 가

는 그때의 기분을 충분히 즐 겨야 하는 것이다. 때론 무언가를 채우는 것보다 는 비우는 것이 몸과 정신을 맑게 한다. 그리고 나이가 먹을수록 뭔가 계속 채우는 것은 뭔가 순리 에도 맞지 않는 것 같다. 이제 몸이 그것을 말해 준다. PS. 속을 비우는 걱은 마치 방 을 청소하는 것과 유사하다. 방안에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 고 비워내면 빈 공간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위장을 인위적으로 비 워 내려면 많은 고통과 비용 그리고 위험을 감수해야하므 로, 적게 채우고 비워질 때까 지 기다리고 배고픔의 순간을 두려움과 고통이 아닌 기대감 과 즐거움으로 보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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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국드라마를 보면서 현실적인 인생의 깊이를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한 편의 드라마가 끝 나고 나면 마치 내 삶의 한 부 분이 떨어져 나간 듯 허전함 까지 느끼는 이상한 현상에 빠지기도 한다. 드라마를 통 해서 대리만족을 얻고 분노를 터뜨리기도 하며 자신의 인생 드라마를 스스로 연출하는지 도 모른다. "49일" 이라는 제목의 해묵은 드라마를 아주 흥미롭게 보았 다. 드라마 내용은 신 지현이 라는 27살의 밝고 순진한 부

잣집 처녀가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다. 하 지만 그녀는 아직 죽을 운명 이 아니었기에 영혼이 천상에 오르지 못하고 지상에서 49 일 동안 영혼여행을 하게 된 다. 실제의 몸은 의식불명의 식물인간으로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병원에 누워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몸을 빌 려서(빙의현상) 낮에는 본래 의 자기 자신으로 행동하며 밤에는 영혼만이 빠져 나와서 방황을 하게 된다. 그런 영혼을 옆에서 도와주 고 저승길을 안내하는 스케

줄러(저승사자)가 따라다니 고 있다. 스케줄러는 지현에게 "너는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닌데 잘못 죽은 것이다. 그래서 49일 동 안 부모와 친 혈육을 빼고 다 른 3명의 순도 100%의 눈물 을 받을 수 있다면 넌 다시 살 아날 수 있다." 라고 말해준다.

by 황현숙(객원 칼럼니스트)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여행, 49일

을씨년스런 겨울 날씨에 바람 까지 세차게 불어서 회색빛 우울함이 파란하늘을 덮어버 리는 기분이다. 반복되는 일 상과 도시의 한가운데에 갇힌 것 같은 답답함 때문에 작은 변화에도 민감해진다. 가끔은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버리는 백지가 되기도 하고 어떨 때 는 까맣게 어두워지는 밤이 되기도 한다. 단순 무식의 삶 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 을 떠올리며 그런 지혜가 내 생활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중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책읽기보다 영화나 한

작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꽃미남 스케줄러가 신세대 저 승사자로서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처럼 행동하게 설정한 부 분이다. 자신이 전생에서 못 이루었던 사랑을 기억해내고 다시 한 번 현생에서 만나는 애틋한 줄거리를 만들어 내었 다. 힘든 49일의 시간을 열심 히 살며 세 사람의 눈물을 받 지만 그녀는 5일 후에 다시 죽 게 된다. 자신의 죽음을 스케 줄러로부터 미리 알았기에 남 은 가족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남겨주고 떠날 수 있었다. 이 드라마를 반영해 보며 살아온 세월 중에 만났던 수많은 사람 들 중에서 진심으로 나를 위해 울어줄 세 사람의 친구가 있을 까 하는 어쭙잖은 생각을 하 게 만든다. 지난 삶을 뒤돌아 봤을 때 허구에 찬 사람들과의 만남은 세 방울의 눈물도 만들 기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 삶의 소중함을 생 각하고 진정으로 나를 사랑해 줄 사람들과의 인연을 이어가 는 만남이 소중한 나날들이다. 얽히고설킨 드라마의 내용은 죽음으로 이별하는 남녀 간의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어서 나 의 여린 감성을 건드리며 꽤 많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결국 작가가 시청자에게 말하 고 싶은 것은 "두 사람을 위한 하나의 사랑"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나의 영혼이 49일의 여행자가 되 는 기회를 받게 된다면 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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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눈물을 흘려줄 세 명 정도의 사람들은 분명히 나타 나지 않을까 하는 믿음 또한 갖고 싶다. 비록 재미로 보는 한 편의 드라마이지만 그 속에 서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는 눈 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죽음과 삶의 경계 에서 잘못된 지난날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나를 찾아 보는 시간여행이 49일이라고 말해진다. 불교에서 쓰는 49 재라는 의식은 6세기경 중국 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유교적 인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 과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이 절충된 것이라고 한다. 불교의식에서는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려 죽은 이가 그 동 안에 불법을 깨닫고 다음 세상 에서 좋은 곳에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비는 제례의식이 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부르 며, 이 49일간을 '중유(中有)' 또는 '중음(中陰)'이라고 하 는데, 이 기간에 죽은 이가 생 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 에서의 인연, 즉 생(生)이 결정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윤회설에서 나온 불교 철학의 핵심중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유교사상은 이 49일 동 안에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하여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재 를 올리면, 죽은 부모나 조상 이 후예들의 공덕에 힘입어 보다 좋은 곳에 인간으로 다 시 태어나게 되고, 또 그 조상 의 혼령이 후손들에게 복을 주 게 된다고 가르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살아있는 동안에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 면서 마음을 열어주는 자유로 움이 진정한 삶의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 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변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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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타 버린 냄비를 다시 되돌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닦아도 떨어지지 않는 까만 찌꺼기들, 아끼는 냄비에 생길 수 많은 상처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러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준비물만 있으면 힘을 들일 필요도 없고, 새 냄비를 사지 않아도 된다. ‘까맣게 탄 냄비를 새것처럼 깨끗하게 닦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넣고 끓인 후 닦는다 먼저 탄 냄비 안에 물을 채워 준다. 물의 양 은 냄비의 3분의 1이 넘지 않고 탄 부위가 잠 겨야 한다. 이때 3분의 1 이상 물을 채우지 않 는 이유는 끓으면서 넘칠 위험이 있기 때문 이다. 이제 냄비에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2~3 스푼 넣고 강불로 팔팔 끓여 주도록 하자. 물 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에서 15~20분 정도 더 끓인 뒤 물을 버리면 된다. 단, 탄 정도에 따라 두 가지 재료 양을 조절해도 좋다. 이후 남은 찌꺼기는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서 닦아 주면 된다. 우유를 탄 부분이 잠길 만큼 넣고 끓인 후 닦는다 우유는 표백이나 세척 용도 등 생각지도 못 했던 의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상한 우유에는 암모니아 등이 발생해 알칼리성

성질이 남는다. 알칼리성과 암모니아의 휘 발성이 합쳐져 더러운 때를 깨끗이 없애 준 다고 한다. 우선 탄 냄비에 흰 우유를 탄 부 분이 잠길 만큼 부은 다음 끓여 준다. 우유가 팔팔 끓으면서 탄 부분이 녹아 흰 우유의 색 깔이 탁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유를 끓인 다음 적당히 식었을 때 수세미로 부드럽게 닦아 주면 된다. 코팅 프라이팬은 소금을 이용해 닦는다 코팅 프라이팬 같은 경우, 팬을 달군 뒤 소금 을 뿌리고 신문지 등으로 살살 비비듯 닦아 주면 그을음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또한 코 팅 프라이팬은 흠집이 잘 생기므로 평소 나 무주걱이나 실리콘 소재로 된 도구를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눌어붙은 음식물 찌꺼기 는 프라이팬이 식기 전 기름을 둘러 키친타 월로 먼저 닦아 준 뒤 물로 씻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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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탄 냄비 세척 방법

이외에도 내열 유리 냄비가 탔다면, 나일론 소재의 망사 스펀지에 세제를 약간 묻혀 닦 거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된다. 굵은 소금 귤이나 사과 껍질에도 탄 그을음을 제거하 는 효과가 있다. 먼저 냄비의 탄 부분이 잠 기도록 물을 받아 준다. 그다음 귤이나 사 과 껍질을 넣은 후 식초 반 컵을 냄비에 넣 고 강불로 끓인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뚜 껑을 닫고 약불에 5분간 더 끓인 뒤 수세미 로 닦는다. 콜라와 치약을 넣고 끓인 후 닦아 준다 ​콜라와 치약으로 탄 냄비를 복구하는 방법 도 있다. 우선 냄비 안에 콜라를 넣고 끓인 다. 콜라가 팔팔 끓으면 곧바로 버리고 치 약물과 콜라를 1:1 비율로 섞은 용액을 부 어 주자. 몇 시간 뒤 용액을 제거하고 수세미

를 이용해 문지르면 완벽하게 세척이 가능 하다. 콜라의 당분과 산성에는 깨끗하게 해 주는 성분이 있으며, 치약의 연마제와 계면 활성제가 냄비를 깨끗하게 해 준다. 만약 냄 비가 심하게 탔을 때는 1시간 정도 불려 주 면 된다. 과일 통조림 속 시럽을 이용한다 과일 통조림 속 시럽에는 구연산 등 유기산 에 재를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구연산 은 냄비의 금속 성분과 반응해 거품을 일으 키고 탄 그을음을 녹여 내 냄비를 깨끗하 게 한다고 한다. 과일 통조림 속 시럽을 물 에 5:1 비율로 희석시킨 다음 냄비에 넣고 팔 팔 끓이면 탄 그을음이 잘 벗겨진다. 탄 냄비 에 시럽을 희석한 물을 넣고 15분 정도 끓 인 후 식혔다가 수세미로 닦는다. 파인애플 처럼 신맛이 강한 과일 통조림 속 시럽일수 록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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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흐르는 카페인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보았다 by 히말

제이크 냅의 책 <메이크타임>을 보면, 카페인의 반감기가 5~6시간이니 오후 2시 이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보는 교차검증이 필요하니 구글링을 좀 해봤다.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게 혈장 내 카페인의 반감기는 5시간이지만, 개인별로 편차가 커서 최소 1.5시간에서 최대 9.5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news-medical.net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게 카페인 반감기는 5~6시간이 맞다고 한다. 나이, 체중, 흡연여부, 임신여부 등에 따라 변수가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최대 15시간까지도 가능하다고. 이런... 5~6시간이 과장이길 바랬건만... 커피. 캔자스라는 요상한 지역 에서 두 달 정도 지낼 때, 커피 가 입에 안 맞아서 엄청 고생 을 한 적이 있다. 나는 나 자신이 밀가루의 노예 인 줄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카페인이 더 위에서 내 주인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 나는 하루에 커피 2잔 을 맥시멈으로 정해놓고 살았 는데, 언젠가부터는 기본이 2 잔이다. 요즘에는 대략 4잔 정 도를 한계로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별로 지키려는 생각은 없는 듯. 원래 자기 전에 커피 마시고도 잘 잔다고 떠들고 다 녔지만, 언젠가부터 저녁 식사 후 커피를 끊었더니 잠의 질이

나아졌다. 그러니까, 커피 마 시고 잠 잘 잔다고 생각하시 는 분들도 저녁 시간에 커피 를 줄이면 더 잘 잘 수 있다는 얘기다. 내가 제일 많이 마시고 좋아하 는 커피는 네스프레소다. 그래서, 일단 네스프레소 캡슐 의 카페인 함량을 검색해 보았 다. 구글에 따르면 네스프레소 일반 캡슐은 55~65mg의 카 페인을 가지고 있다. 캡슐 자 체 함량이 아니라 우렸을 때 내가 실제로 마시게 되는 양이 다. 룽고 캡슐의 경우는 커피 가 조금 더 들어 있어 20% 정 도 더 봐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대략 66~77mg.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네 스프레소 중에 유독 카페인 함 량이 높은 녀석이 있다는 것이 다. 바로 카자(Kazaar). 이 녀 석은 무려 125mg의 카페인 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필 내가 아주 좋아하는 녀석이다. 디카프 커피에도 카페인이 있 다는 것은 상식이다. 네스프 레소 디카프 라인의 경우 최 대 12mg의 카페인이 있다고 한다.(Reddit 표에는 2mg이 라는 꿈 같은 얘기가 나오지 만 네스프레소 홈피에서 분 명히 최대 12mg이라고 밝히 고 있다.) 자, 이제 한번 계산해보자. 그러니까 아침 9시에 아르페 지오 한 잔, 나른한 4시 반쯤 카자르 한 잔 마시고, 저녁 먹 고 7시 반 쯤에 디카프로 한 잔 더 마신다고 하면... 반감기를 5시간으로 가정할 경우, 잠자리에 드는 11시에 내 몸에 흐르는 카페인은, 아르페지오 14시간 경과 60mg > 8.6mg 카자르 6.5시간 경과 125mg > 54.4mg 디카프 3.5시간 경과 12mg > 7.9mg 도합 70.9mg의 카페인이 내 혈관을 돌아다니며 내 잠을 방 해하게 된다. 반감기를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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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졸리는 오후보다는 멀쩡한 아침에 고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 위의 사례에서 카 자르를 아침에 마시고 오후 에 아르페지오를 마셨다면, 잠드는 시간에 총 카페인량은 52mg으로 줄어든다. 어쨌든 잠자리에 드는 순간에 도 내 몸 안에는 에스프레소 한 잔 분량의 카페인이 돌아다 니고 있다는 거다. <메이크타임>의 저자가 권하 는 대로, 오후 두 시쯤 마지막 커피를 마신다면 상황이 좀 나 아지기는 한다. 똑같이 아르페 지오, 카자르, 디카프를 한 잔 씩 마신다고 해도, 아침 9시에 첫 잔을 마시고 나머지 두 잔 을 오후 1시, 2시에 마시면 잠 드는 시간에 내 몸에 남아 있 는 카페인은 43.3mg으로 줄 어든다. 문제는 그럴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저렇게 커피를 마시면 분명 오후 4시 쯤에 한 잔 더 마시겠지. 대체로 하루 400mg까지는 카 페인 섭취가 별 문제 없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말 이지. 그런데 요즘 세상에 정 말 "건강한" 사람이 몇이나 될 까. 위의 사례에서 하루 총 카 페인 섭취량은 197mg이다.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만, 사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보다 더 많이 카페인에 찌 들어 있다.

50~100mg의 카페인을 담고 있다. 문제는 이 녀석들이 맛 도 없는 데다 당류를 엄청나 게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레드불을 위시한 에너지 드링 크가 고카페인 음료라는 것은 상식이다. 이 상품들의 셀링 포인트가 그거니까. 레드불, 핫식스가 대략 60mg 정도이고, 몬스터 시리즈가 90mg대, YA라는 이름의 에 너지드링크는 무려 162mg의 카페인을 담고 있다. 더 위험 한 녀석들도 있다. 게다가 이 름이 무려 '우유'다. GS25에 서 판매하는 '더 진한 커피우 유'는 무려 237mg의 카페인 을 담고 있다. 일부 청소년들 이 이 '우유'를 베이스로 카페 인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것 이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스타벅스에서 라테 한 잔 마 신다고 생각해보자. 더블샷 이므로 대략 130~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다른 구 글링에 따르면 스타벅스 1샷 당 64~75mg의 카페인이 들 어 있다고 한다. 샷당 카페인 량은 네스프레소 캡슐과 도 찐개찐이다.) 벤티 사이즈로 마셨다가는 3샷이므로 최대 225mg다! 그러나 이것도 전부가 아니 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 한 바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이들 인스 탄트 커피들은 대체적으로

문제는 이것도 끝이 아니라 는 것이다. 초콜릿을 시작으 로 우리 주변에는 카페인을 함유한 음식물이 넘쳐 난다. 게다가 나처럼 커피에는 초콜 릿 내지 초콜릿 케이크가 어울 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넘 쳐 난다. 나는 잘 먹지 않지만, 감기약 (15mg)이나 두통약(50mg) 에도 카페인은 상당량 포함되 어 있다. 식약처의 1일 카페인 최대 섭취 권고량은 성인에 대 해 400mg이다. 임산부에게는 300mg, 어린이 는 체중 1kg 당 2.5mg으로 더

욱 제한한다. 캐나다와 EU 역시 1일 400mg 까지는 카페인 섭취가 안전하 다고 판단한다. 미국 소비자연맹(NCL)에 따 르면, 미국인의 85%가 커피 를 매일 마신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마 더할 것이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핀란 드가 인구당 커피 소비 세계 1위이고, 미국은 25위, 한국은 순위권에 없다. 커피비즈니스정보(Coffeebi) 라는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인 은 인당 연간 2.3kg의 커피원 두를 소비한다. 상기 조사에서 1위를 한 핀란 드는 인당 연간 11.98kg를 소 비하니, 과연 우리나라는 명함 을 내밀 상황이 못 된다. 25위 로 랭킹에 간신히 걸친 미국 조차도 4.19kg로 우리보다 훨 많다. 적당한(?) 커피 섭취가 몸에 좋 다는 연구는 무수히 많다. 나는 이런 연구들을 반기는 편 이기는 하지만, 이런 연구들이 세상에 나오는 이유는 커피 산 업이 그만큼 거대하기 때문이 다. 와인이 몸에 좋다는 연구 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다. 내가 그 오묘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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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 운 퀸즐랜드대, ‘코로나 백신 효능 입증’ 결과 발표 세계 최초 ‘햄스터 모델’ 구축 및 공유 “인체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 중” 퀸즐랜드대학(UQ) 백신연구팀이 햄스터 실험동물을 이용해 백신 효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26일 UQ 연구진은 햄스터 전임상시험(pre-clinical trial)을 통해 호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의 안전성 확인 및 충분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UQ 백신연구팀은 전임상에서 실험용 햄스터에 백신을 투여한 후 바이러스에 노출해 면역 반응을 관찰했다. 단 1번의 투약으로 실험군 절반의 폐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다른 절반에서는 그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케이스 채펠 퀸즐랜드 생물화학 교수는 “기존에 예측한 대로 백신 2회 접종으로 더욱 효과적인 면역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 현재 임상 1상에 있는 세계 백신 후보군 중 효능이 검증된 ‘햄스터 모델’을 구축한 사례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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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전 세계 과학자들이 서로 다른 백신의 효능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중대한 연구자료를 국제백신협회(International Society of Vaccines)와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햄스터를 상대로 실시됐지만 UQ의 백신은 이미 인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자원자 120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이번 주 최종 20명이 백신을 투여받았다. 임상 1상 예비분석 결과는 9월 말쯤 나올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175여 종에 달한다. 대부분 초기 개발단계에 있으며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백신은 총 6 개로 미국 모더나(Moderna)와 영국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 중국 화이자(Pfizer) 등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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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보호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이제 환경호르몬이 생태계 및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로운지, 그리고 생활 속에서 어떤 경우에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는 게 사실이죠! 지금부터 안심군과 환경호르몬과 그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장애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외부에서 인체로 들어와 생리 작용을 교란시키는 물질을 뜻하는 것인데요.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유년기의 경우 성장장애, 생식기능 저하, 피부염 등의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흔히 환경호르몬은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플라스틱을 통해서 체내에 흡수되는

환경호르몬에 취약한 어린아이,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스페놀 A이 문제가 되는데, 이는 생수병, 음식 용기, 젖병 등 여러 생필품에

그리고 가급적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것이라는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환경호르몬이 안전한 소재인지 확인을 해야 하며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중요합니다.

플라스틱을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열이 발생하는 것을 차단해야 해요! 또한 과일, 채소, 현미 등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섭취하고, 하루에 최소 5잔 이상의 생수를 섭취하는 습관도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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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진료 예약 안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정기 진료를 받는 것은 중요하며 특히 만성 질환 혹은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의료 제공자의 진단을 받는 것은 여전히 안전합니다. 예약 진료를 받으러 갈 때에는 귀하에게 제공된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는 마스크 착용 (의료 제공자가 제공할 수 있음) 및 도착 후 분리된 구역을 통하여 들어갈 때의 손 소독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COVID-19 증세가 있을 경우 예약을 할 때 의료 제공자에게 알려주십시오. 또한 이들에게 귀하의 최근의 여행에 대해서 혹은 COVID-19에 걸린사람을 접촉했는지 여부를 알리십시오. 예약 진료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항상 다른 사람과 최소한 1.5미터 거리를 유지할 것을 유념하십시오. 기침이나 재채기는 팔꿈치로 가립니다.

원격 진료 예약

원격 진료 예약은 전화 혹은 화상 통화를 통해 진료를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집을 떠나지 않고 의사에게 전화하여 대화를 할 수 있습 니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전화 혹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하와 의료 제공자는 귀하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최 상의 시스템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의사, 간호사 및 정신 건강 전문인들이 원격 예약 진료를 할 수 있 습니다. 메디케어 카드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원격 진료 서비스 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의사는 또한 원격 진료 상담을 통해 처방 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원격 진료 도중에 의사가 처방전을 제공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의 사는 귀하에게 용지 처방전을 제공하거나 원격 진료 후에 귀하가 선호하는 약국에 디지털 처방전 사본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약품의 자택 배달

귀하는 의약품을 자택으로 배달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가 격리 중 에 있거나 심각한 질환에 좀더 취약하거나 가정에 머물길 선호할 경우 자택 배달이 좋은 옵션이 될 것입니다. 선호하는 약국에 전화하거나 약국의 웹사이트를 확인하여 자택 배 달을 제공하는지 여부와 해당 의약품을 구비하고 있는 지를 알아 봅니다. 온라인 주문 혹은 전화 주문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용지 처방전이 있을 경우, 약국에서 약품을 배달하기 전에 처방전 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누군가를 시켜 약국으로 가져가도록 하여 야 합니다. 의사가 처방전의 디지털 사본을 발송한 경우, 약국은 약품을 처방 전에 있는 주소로 발송할 것입니다.

COVIDSafe 앱 업데이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생활양식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대유행병은 앞으로 여 러 달 동안 지속될 것이므로 우리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돌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친구, 가족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결을 유 지하십시오.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프거나 피곤하거나 걱정이 되거나 혹은 화 가 날 경우, 이는 정상이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아야 합니다.

COVID-19 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

공식 출처를 통해 지속적인 정보를 얻는 것은 중요합니다. 웹사이 트 health.gov.au를 방문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 헬프라인 1800 020 080번에 전화하거나 통번역서비스 131 450번으로 전화하십 시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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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알고있니? 치-즈의 치-즈의 모든 것 !

by 스키너

콜드 프로덕션 키친

Cheese

1. 치즈의 역사 고대와 로마시대 치즈와 치즈 제조의 정확한 연 대와 장소는 알려져 있지 않 다. 하지만, 우유 생산 가축이 세계 여러 곳에서 시작된 시 대부터라고 보고 있다. 양과 염소는 서아시아에서 기원전 약 8500년에 양식되었고, 소 는 모두 동부 사하라 사막 지 역에서 기원전 7000 년경에 인간의 가축으로 데뷔했다. 주 로 8000년 ~ 10000년 전에 시 작된 양과 낙타, 소등의 가축 화된 동물의 위장으로 만든 용 기에 우유를 저장하는 과정에 서 실수로 발견되었을 수 있다 고 유추된다. 반추 동물의 위장에서 발견되 는 효소인 Rennet은 우유를 응고시켜 유분(curd)과 유청 (whey)으로 분리시킨다. 가장 오래된 치즈의 증거는 기원전 2 천년 기원의 수메르 왕조의 설형 문자로 발견되었 고, 약 2000년 전에 이집트의 무덤 벽화에서 이집트의 치즈 제조에 대한 시각적 증거가 발 견되었다. Cheese making의 기술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언급되었으며, 호머의 오디세

이 (BC 8 세기 후반)는 양과 염 소의 우유와 치즈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하였다. 로마 제국 시대에 치즈 제조 가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광범 위하게 퍼져 나가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Julius Caesar) 시 대에는 여러 종의 치즈가 생산 되어 거대한 로마 제국을 전역 에서 생산되었다고 보고 있다. 부유한 로마인들은 치즈를 만 들기 위해 별도의 부엌을 가지 고 있었고, 치즈를 성숙시키거 나 훈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로마 시대는 치즈 제조가 성숙 한 예술이고 일반적인 음식 그 룹이었다고 보고 있다. 중세 시대 중세의 모든 문화적 원류가 수 도원에서 이루어지듯, 치즈 만 들기는 중세의 수도원이 위치 한 곳의 세균 군집에 의해 부 여된 지역 특성을 강화시켰고, 이것은 또한 치즈 종류의 다양 성으로 이끌어 냈다. Gorgonzola는 879년 이탈리아의 Po Valley에서 제작되었으며 이 탈리아는 10세기에 유럽의 치즈 제조 센터였다. Roquefort는 1070년 프랑스의 Con

ques에 있는 수도원의 고대 기록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치즈는 중세 후기 에 처음 기록되었는데, 체다치 즈는 1500년경에 기록되었으 며, 파르메산은 1597년에, 파 우더는 1697년에, 고우다는 1791년에, 그리고 카망베르 는 1791년에 제작되었다. 체다(Cheddar), 스위스 (Swiss), 파르메잔(Parmesan), 고우다(Gouda)와 같은 오늘날 우리가 먹는 많은 인 기 있는 치즈는 이 시기 지난 500 년 이내에 나타났다고 기 록된다. 치즈의 초기 역사에서 치즈는 절대로 전 세계적인 현상이 아 니었다. 유럽과 중동에서 번성 했던 치즈 제조가 유럽계 침략 자들에 의해 소개되었을 때까 지 북미와 남미는 완전히 치즈 가 없었다. 아시아의 경우 치즈는 여전히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의 식단 에서 필수품으로 간주되지 않 는다. 그러나 티베트인과 몽골 인은 또한 치즈를 생산하는 오 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산 치즈 제조 기술 개발에 일 익을 담당했을 수도 있다. 명 나라 때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rushan"이라는 치즈의 증거 가 있다. 근대 시대 치즈산업은 유럽에서 꾸준히 번성했고 설립된 음식이 되 었다. 19세기까지 치즈는 현 지 생산품으로 남아 있었고 농장의 작은 단위로 생산되었 다. 치즈의 산업 생산을 위한 첫 번째 공장은 1815 년에 그 뤼에르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설립되었다. 메이 플라워의 보급품에 1620 년에 미국으로 항해할 때 치즈 를 포함시켰다. 치즈는 17 세 기 초부터 영국 청교도 낙농 가들이 유제품 및 치즈 제조 에 대한 지식을 구세계에서 새 로운 영국 식민지로 가져온 이 후 미국에서 대량 생산되었다. 치즈를 만드는 일은 신세기에 빠르게 퍼졌지만 19세기까지 는 지역 농장 산업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1860년대에 대량 생 산된 레넷(치즈 제조의 필수 성분)과 1900년경의 순수한 미생물 배양 덕분에 치즈 제조 가 표준화된 치즈를 생산할 수 있음을 의미했고, 조립 라인

방식으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 하면서 대규모 치즈 생산이 증 가하기 시작했다. 근대에 이르기까지 치즈는 동 아시아 또는 지중해 아프리 카에서 전례가 없었으나, 유 럽 제국주의의 확산과 2차 대 전 이후 치즈 문화는 유럽, 인 도 동아시아 대륙 전역으로 확 산되었다. 현대 치즈의 대량 생산으로 인해 빈 곤층에게는 쉽게 이용할 수 있 게 되었다. 치즈 요리 또는 치 즈는 냉장고가 없는 가정에서 육류보다 더 좋은 단백질을 보 급하는 가장 일반적인 메뉴가 되었다. 1913년 가정용 냉장 고가 출시될 때까지 대부분의 가정에서 인기가 있었다. 오늘날 수많은 낙농협회와 치 즈 가공 공장에서 치즈는 대량 생산되고 있다. 특히, 공장제 치즈(가공 치즈) 는 제2 차 세계 대전 시대의 전 통적인 치즈 만들기를 따라잡 았다. 현대에 이르러 공장에 서 생산되는 가공 치즈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인들은 많은 ‘가공 치즈’를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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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즈의 분류 연질 생 치즈(Soft Fresh Cheese)

Dry-rind cheeses드라이 린드 치즈는 숙성 도중 자연 껍질 을 형성할 수 있는 치즈이다. 고우다(Gouda)와 에담(Edam) 은 숙성 과정 이전에 왁스로 밀봉된 세미 소프트(semi-soft) 치즈이다. 네덜란드의 두 도시에서 이름을 얻은 이 치즈는 8 백 년 동안 만들어졌다. Gouda 고우다 치즈는 전지우유로 만 들어지며 에담보다 부드럽고 풍성하다. 에담 치즈는 부분 탈 지유로 만들어지며 더 단단하다. 고다와 아담 치즈는 맛을 내 거나 훈제를 할 수 있으며 가볍고 숙성된 품종으로 제공된다.

Provolone(프로볼로네), Scamorza(스카모르자)와 같은 파 스타 필라타 치즈의 경우 , 수분 제거와 소금물에 데치거나 훈 연 등의 추가 가공이 필요하다.

- 리코타 치즈와 마스카포네 치즈

부드러운 신선한 치즈는 숙성하지 않은 치즈로 일반적으로 신선하고 깨끗한 크림 같은 향이 난다. 이 치즈는 일반적으로 가장 부패하기 쉬워 때로는 소금물에 보관된다. 부드러운 신 선한 치즈의 예로는 코티지치즈, 냄비 치즈, 퀴소 블랑코 및 크 림치즈가 있다. 리코타 치즈는 실제로 치즈 제조 산업의 부산 물로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리코타는 "recook"을 의미 한다.) 일반적으로 파스타를 위한 충전물로 또는 치즈 케이크 를 위한 기초로 이탈리아 요리에서 사용된다. Mascarpone는 헤비 크림을 구연산으로 응집시켜 만든 신선 한 치즈이다. 이 공정은 수분을 방출하고 부드럽고 산뜻한 부 드럽고 달콤한 맛의 크림치즈를 생산한다. 마스카포네의 가 장 유명한 용도 중 하나는 디저트 티라미스이다. 딥과 스프레 드와 같은 짭짤한 마스카포네 치즈는 허브와 향신료가 포함 될 수도 있다.

- 그뤼에르 치즈와 에멘탈 치즈

연질 숙성 치즈는 전형적으로 경화된 곰팡이로 껍질이 숙성 된 치즈이다. 가장 인기 있는 두 종류는 Brie와 Camembert 이다. 부드러운 숙성 치즈는 제대로 숙성되었을 때만 먹어야 한다. 부드러운 숙성 치즈는 잘릴 때까지만 익힌다. 그 후에는 부드러운 숙성 치즈는 건조하고 악화되기 시작한다. 절단하 기 전에 성숙 여부를 확인하려면 치즈의 중간 부분을 부드럽 게 눌러보면, 중앙에 약간의 부드러움이 있어야 한다. 과도하 게 숙성한 치즈는 암모니아 냄새로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러운 숙성 치즈는 디저트 치즈 또는 전채로 실내 온도에서 제공되 고, 오븐으로 따뜻하게 제공할 수도 있다. Semi-soft(반 연질 치즈)와 Medium-hard cheese(중간 - 경질치즈)

- 빨간색 왁스층으로 덮인 아담 치즈와 고다 치즈

반경질 치즈/경질치즈(Semi-hard cheese/Hard Cheese)

세미 소프트에서 미디엄 하드에 이르는 다양한 치즈는 에멘 탈(Emmental)과 그뤼에르 (Gruyère)와 같은 스위스 스타일 의 치즈를 포함한다. 이 유형의 치즈는 응용에 이상적이며, 퐁 듀에 많이 쓰이고,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를 위해 토스트에도 종종 제공됩니다. 푸른 반점 치즈(Blue-Veined Cheese)

- 체다 치즈에 속하는 체셔(Cheshire)와 글로스터(Gloucester)

단단한 치즈는 부드러운 치즈보다 수분 함량이 낮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압력 하에서 금형에 포장되고 연질 치즈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된다. 세미 하드에서 하드로 분류된 치즈는 영국의 체다 치즈 마을에서 생산된 친숙한 체다 치즈 를 포함하지만 현재 이 치즈 스타일의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 된다. 체다 치즈는 체셔(Cheshire)와 글로스터(Gloucester) 를 포함한 반 경질치즈 또는 경질치즈의 분류 중 하나이다.

연질 숙성 치즈(Soft Ripened Cheese)

- 브리 치즈와 까망베르 치즈

- 프로볼로네 치즈와 훈연된 스카모르자 치즈

블루 베인(Blue Vein) 치즈는 페니실린(Penicillium)이라는 푸른곰팡이 양식으로 숙성된다. 최종 제품은 녹색, 회색, 파 란색 또는 검은색 정맥 무니 또는 몸 전체에 곰팡이가 있는 것 이 특징이다. 블루치즈는 재배된 박테리아에서 유래하는 독 특한 냄새로도 식별된다. 치즈의 맛은 블루치즈의 종류, 모양, 크기, 경화의 기후 및 노화의 길이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일 반적으로 톡 쏘는 짠맛이 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치 즈는 프랑스의 Roquefort, 이탈리아의 Gorgonzola 및 영국 의 Stilton이 있다. 블루치즈는 크래커, 배, 건포도, 과일 빵 및 호두와 함께 제공 될 때 가장 맛있다. 블루치즈는 사워크림, 일반 요구르트 또는 마요네즈 등에 녹여 드레싱으로 사용된다.

- 미국 치즈에 속하는 콜비, 콜비잭, 몬테레이 잭 치즈

초 경질 치즈(Very Hard Cheese)

파스타 필라타 치즈(Pasta Filata Cheese)

- 모짜렐라치즈와 보쿠치니 치즈

플라스틱 커드(Plastic curd)를 의미하는 파스타 필라타(Pasta Filata)는 녹을 때 얻어지는 탁월한 신축성으로 인해 얻어 진 이름이다. 이 탄력성으로 인해 이러한 치즈는 전형적인 피 자 토핑이 되었다. 신선한 모짜렐라, 보쿠치니의 질감은 부드럽지만 탄력 있으 며 풍미를 지니며 농축우유와 비슷한 향이 난다. 이상적으로 는 파스타 필라타류의 치즈는 며칠 내에 섭취해야 한다.

- 그라다노 파다노, 파르메산과 양젖으로 만든 페코리노 로마노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치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치즈로 파메 산(Parmesan)과 로마노(Romano)로 현재 미국과 남미에서 도 생산되기도 한다. 초 경질 치즈는 종종 껍질을 벗기거나 얇 게 썰지만, 청크로 먹는다. Parmigiano-Reggiano는 종종 "치 즈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로마의 치즈라는 로마노 치즈는 여 러 가지 종류로 나온다. 양의 우유로 만든 Pecorino Romano 가 가장 알려져 있는 치즈로 Caprino Romano는 염소젖으로 만들고, Vacchino Romano는 우유로 만든 치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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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NSW ‘빌딩커미셔너’ 권한 행사 불시검열, 입주불허, 건축중단 등 강력한 단속권 부여

NSW 주정부가 임명한 빌딩 커미셔너(Building Commissioner)에게 신규 권한이 부 여되면서 NSW의 아파트 건 설에서 구조적 안전관리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 부실 문제를 감독하 는 데이빗 챈들러 NSW 빌딩 커미셔너에게 건물 출입/검 열, 입주승인 불허, 도면/서류 요청, 건축 중단 명령 등의 막 강한 권한이 9월 1일부터 주 어진다. 그는 건축물의 구조적 결함 으로 빚어진 시드니 오팔타 워, 마스코트 아파트 주민 대 피 사태 이후 작년 8월 주정 부에 의해 ‘건설감독관’(construction watchdog)으로 임 명됐다.

챈들러 커미셔너는 심각한 결 함을 지닌 시드니와 울릉공, 뉴캐슬 아파트 건물 대다수는 약 20명 건설업자들의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그는 “건설자와 개발자, 인증 자 등 일부 실무자들이 공무 직의 의무를 저버리고 ‘판매 를 위한 서명’(signatures for

sale)만을 해오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라고 경고했다. 건설업계에서 꾸준히 드러나 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는 주 로 방수 및 화재, 구조적 결함 (structural defects) 관련 이 슈다. 정부는 이번 건축물 관리/감 독 강화 대책으로 아파트 투

자 신뢰도를 높이고 건설업 활 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 고 있다. 챈들러 커미셔너는 30여명의 감독 요원을 설계자와 건축 자, 기술자 3인 1조로 구성해 내년 말까지 70건의 ‘입주승 인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2년 말까지 200건 완 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NSW 에서 연간 발행되는 입주승인 건수는 약 700건이다. 아파트 소유주 대변 단체인 오너즈 코퍼레이션 네트워크 (Owners Corporation Network)는 “정부의 기존 정책 들은 형편없는 당근책(carrot approach)이었다”라고 지적 하며 빌딩커미셔너의 권한 확 대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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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노동당 재집권 성공 25석 중 최소 13석 확보 22일(토) 거행된 노던테 리토리준주(Northern Territory) 선거에서 마이 클 거너 수석장관(Chief Minister Michael Gunner)의 집권 노동당이 재 집권에 성공했다. 24일 야당인 지방 자유당 (Country Liberal Party: CLP)의 리아 피노키아로 (Lia Finocchiaro) 대표가 패배를 시인했다. 노동당은 25석 중 현재 13 석을 획득해 과반수를 확 보했다. CLP는 4석, 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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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2석 당선이 확정됐 다. 6석은 당락 미확정이 다. 불과 수십표 차이로 초 박빙 접전이 진행되는 곳 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 만 노동당의 재집권 결과 는 변동이 없다. 재집권에 성공한 거너 수 석장관은 “어느 당을 찍었 든지 상관없이 준주를 위 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 다. 피노키아로 야당대표 는 거너 준주정부에게 경 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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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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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별보조금 7백만명 수혜 9월말 ‘잡키퍼 2.0’ 시행, 2주 $1200로 지원금 감축

정부의 코로나 팬데믹 관련 특별보조금 수혜자가 6월 59 만명 추가되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의 7백만명이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통계국(ABS)의 설문조사에 서 응답자의 35%가 정부의 특별 지원금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달 32% 에 비해 다소 오른 것이다.

보조금 수혜자의 43%는 주택 담보융자금을 상환하거나 임 대비를 비롯한 각종 청구서를 처리했다고 답변했다. 30%는 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 했고 25%는 저축했다고 응답 했다. 각 주별 수혜 비율에도 차이 가 있었다.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골드코스트 주택시장 해외 및 타주 바이어들의 활동 넘쳐 타즈마니아는 주민들의 40% 가 보조금을 받아 수혜 비율 이 가장 높았고 ACT는 2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만큼 재정적으로 안정돼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 NSW와 퀸즐랜드는 각각 36%, 빅토리아는 거주자의 33%가 보조금을 받았다.

한편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 되는 잡키퍼 2.0에 따라 격주 로 지급되는 지원금이 $1500 에서 $1200으로 줄어들며 주 20시간 미만 근로자 지원금은 $750로 감축되다. 내년 1월 4 일부터 각각 $1,000와 $650 로 더 줄어든 후 3월 28일 종 료된다.

코로나 보조금(Coronavirus supplement)도 9월 24일 이 후 현행 $550에서 $250로 감 소한 후 12월 말 종료된다. 다만 스콧 모리슨 총리가 2021년에도 보조금 지급을 계속할 뜻을 밝힌 바 있어 종 료 시점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임시 비자 체류자 65% 실직, 30% 퇴거 위기 임시 체류자들 안타까운 처지... 비유권자에 무관심 일관

호주에는 약 217만명의 임 시 체류자들(temporary migrants)이 다양한 비자로 거 주한다. 유학생, 가족 친지 방 문자, 취업 및 홀리데이비자 소지자 등이 이들이다. 호주 인구 약 2,560만여명 중 8.5% 를 차지한다. 유학생이 약 56만5천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점유한다. 유 학은 호주에서 24만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주요 산업 이다. 호주 경제에 연간 320 억 달러(2018년 기준)의 수출 효과를 주었다. 해외 관광객의 호주 방문은 2019년 940만명이었는데 50 만명 이상이 항시 호주에 머 무르는 셈이다. 그 외 방문자 가 20만여명이고 취업자 그 룹에 속하는 임시 기술비자 (temporary skilled visa) 소 지자들이 약 14만명이다. 이 들은 대체로 2-4년 비자를 받 는데 상당수가 영주권을 신청 한다.

또한 ‘백패커’로 불리는 워킹 홀리데이비자소지자들이 약 12만명이다. 그 외 약 18만5 천명의 임시 비자 소지자들 중 절반은 대학졸업생들로 임 시 졸업생 비자(temporary graduate visa holder)를 가 진채 호주에서 취업 후 영주 권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 유니온 NSW(Unions NSW) 가 코로나 팬데믹 첫 2개월인 3-5월 임시 체류비자 소지자 5,3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파에 대한 설 문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17 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대상 자에는 중국, 인도, 한국, 스 리랑카, 네팔 등 95개국 출신 이 포함됐다. 주요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코로나 팬데믹이 호주 경제 를 강타하면서 임시 체류자들 의 약 3분의 2(65%)가 실직했 다. 요식숙박업(hospitality) 에 근무하는 임시 체류자들 은 4명 중 3명(73%)이 일자리

를 잃었다. 유학생은 약 60% 가 실직했고 25%는 근무 시 간이 대폭 줄었다. 백패커들 도 77%가 실직했고 13%는 근무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타격 을 받은 산업인 관광여행업 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종 사한 임시 체류자들 역시 피 해가 컸다. 엔터테인먼트산업 의 75%, 요식업 종사자들의 74%가 실직했다. 임시 체류자들은 숙식 문제에 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약 3명 중 1명 비율로 또 졸업생 비자 소지자는 41%가 임대비를 내지 못해 강제 퇴거에 직면 했다. 26%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방 1개에 여러 명이 쉐어 (share)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46%가 돈이 없어 정기적으로 굶기까지 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시드니 동포사회에서는 지난 3-5월 이스트우드한인상우 회를 선두로 한인 백패커, 유

학생 등 청년들을 상대로 무 료 도시락 제공(약 3천개 이 상)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운 동이 다른 지역 한인 커뮤니 티로 확산돼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 었다. 민간차원에서 이같은 운동이 산발적으로 전개됐 지만 호주 정부(연방, 주/준 주, 지자체)는 임시 체류자들 의 이슈에는 사실상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심각 한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마 크 모리 유니온 NSW 위원장 은 “이들은 호주에 머물면서 일을 하며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비싼 학비 를 납부한다. 그러나 복지혜 택과 의료보험에서 제외된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를 맞아 상당수가 끼니를 거르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호 주에서 임시 체류자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만들어졌다는 점은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했다.

골드코스트 주택시장이 코 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직접 인스펙션을 할 수 없 는 물리적 제약에도 불구하 고 해외 및 타주 바이어들의 활동이 넘쳐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Harcourts 부동산의 Vikki Plehan 중개인은 역대 최 저 이자율과 평가절하된 호 주달러가 싱가포르, 홍콩 그 리고 영국 바이어들을 유혹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들 현찰로 무장한 바이어 들은 호주로 돌아 갈 수 있 을 때 거처할 주택을 구입하 려 하고 있다고 Ms Plehan 은 말하였다. 매주 이런한 바이어들의 문 의와 활동이 늘어 나고 있지 만 매물이 없는 실정이라고 그녀는 말하였다. 주경계 봉쇄로 타주 사람들 이 퀸즐랜드로 올 수 없음에 도 불구하고 골드코스트 주 택시장에서 시드니와 멜버 른 바이어들의 활동은 경 이롭다고 Ms Plehan은 말 하였다. 이 곳 주택시장의 큰 손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원 하는 해외 바이어들이라고 그녀는 말하였다.

호주를 떠나 20년 넘게 해외 에서 장기체류하고 있는 호 주인들은 거주국에서의 록 다운으로 좁고 답답한 생활 공간에서 팬데믹을 이겨내 고 있다고 그녀는 말하였다. 특히 홍콩에서 거주하고 있 는 호주인들은 팬데믹과 정 치적 이슈로 귀국을 원하 고 있다고 Ms Plehan은 말 하였다. Ray White Surfers Paradise 부동산의 Gregory Bell 대표는 남동부 퀸즐랜드지 역은 주택가격 측면에서 매 우 매력이 있다고 말하였다. 50대 중반에서 60대 바이어 들이 3-4백만 불짜리 그들 의 주택을 팔고 골드코스트 의 1.1-1.5 백만불 짜리 집을 사서 이주하기 원한다고 그 는 말하였다. 골드코스트 주택시장에는 바이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고 Mr Bell 은 말하였다. 퀸즐랜드 부동산협회가 지 난 4월 초 골드코스트 주택 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암울한 시나리오를 피 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는데, 이 예상이 정확히 맞아 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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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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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숨어 주경계 넘은 여성 6개월형 처벌

트럭에 숨어 검역없이 빅토리 아주에서 서호주로 주경계를 넘은 서호주 여성이 6개월형 판결을 받았다. 이는 호주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한 후 가 장 강력한 처벌이다.

치안판사 “지역사회 위협하는 범죄” 질타

아셔 반 데르 산덴(28, Asher Van Der Sanden)은 에클라 주경계를 통과하기 위해 트럭 안에 숨어 검역을 피한 불법 행위로 25일 퍼스 치안 법원 에서 6개월형 처벌을 받았다. 그녀는 반드엽 여성 교도소 (Bandyup Women's Prison) 에서 3개월 복역 후 가석방 신 청이 가능하다.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 치안 판사는 “빅토리 아는 현재 코로나 2차 감염 확 산으로 주경계가 봉쇄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같은 규정을 무시한 그녀의 행동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

다는 산덴은 서호주로 돌아가 길 원한다는 이유로 주경계 이 동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서호주 도착 후 2주 호

텔격리(비용 $2,500)를 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다. 그녀는 지난 7월 31일 빅토리아의 밀 두라 로드하우스에 있는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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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덴의 보이 프렌드인 숀 필 머도 같은 혐의로 법정에 섰 다. 그는 9월 22일 법정에 재 출두할 때까지 보석이 허용 됐다. 한편, 최근 서호주에서 긴급관 리법 지시 불응으로 5명이 처 벌됐다. 조나톤 데이비드(35)는 여자 친구를 방문하기 위해 호텔 자가격리 기간을 반복적으로 위반해 1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더글러스 노터프트(33)도 자 겨격리를 위반하고 며칠동안 시티에서 술과 필로폰을 투약 해 4주동안 수감됐다.

데르 산덴 서호주 여성 아셔 반 협하는 매우 심각한 범죄”라 고 꾸짖었다. 한달간 아픈 여동생을 돌보기 위해 빅토리아를 잠시 방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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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게 퍼스로 태워달라 고 부탁했다. 이날 빅토리아에 서는 557명의 코로나 추가 확 진자가 발생했다.

애들레이드에서 비행기를 타 고 서호주로 와서 호텔 격리 중 탈출한 여성 2명은 각각 징 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5천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한 농 부도 자가격리방침을 지키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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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계, 코로나 백신 윤리적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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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찬성하지만 태아 세포조직 사용은 잘못” 주장 의료계 “수십년 같은 방식 사용.. 과학적 문제 없어” 호주 기독교계가 태아세포 를 사용하는 것을 이용한 코 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또 이같은 백신이 보급될 경 우 “크리스천들이 윤리적 딜 레마에 빠질 수 있다”고 주 장했다. 반면 의료계는 이미 1960년 대부터 수십년간 같은 방식 을 사용해 왔다며 문제가 없 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기독교 관련 3대 교단인 가톨릭, 성공회, 정교

회 지도자들은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옥 스포드대학-아스트라제네 카(AstraZeneca) 제약사에 서 공동 개발 중인 백신에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지 적했다. 앤소니 피셔 시드니 가톨 릭 대주교(Catholic Archbishop Anthony Fisher), 글렌 데이비스 성공회 시드 니 대주교(Anglican Archbishop of Sydney Glenn

Davies), 마카리오스 호 주 그리스 정교회 대주교 (Greek Orthodox Archbishop Makarios) 세 명 은 서신을 통해 “선택적으 로 낙태된 태아(electively aborted human foetus) 로부터 세포주(cell line)를 배양해 백신을 개발하는 것 은 비윤리적 행위”라고 주 장했다. 이번 서한은 호주 정부가 지 난 주 아스트라제네카와 계 약을 맺고 3차 임상 시험이

완료되는대로 2500만명 분 의 백신을 구입할 의향서 (Letter of Intent)에 합의했 다고 발표한 뒤 나온 것이다. 옥스포드대학에서 개발돼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생산될 이 백신은 낙태된 태아로부 터 배양된 신장 세포주 HEK293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3명의 대주교들은 코로 나-19 백신 개발을 원칙적으 로 찬성한다면서도 “태아 조 직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 도덕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백신에 대한 보이콧 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신자들이 개인의 양심에 따라 백신 접종을 거 부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같은 종교계의 우려와 관련, 모나시 약학연구소 (MIPS)의 콜린 푸튼 교수는 “HEK-293 세포주는 수십년 전에 개발되어 그동안 바이 러스 백신 개발에 널리 사용 되어 왔다. 새로운 문제가 아 니다”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풍진(rubella), 천 연두, A형 간염, 광견병(rabies), 혈우병 예방 대상포 진(shingles to treat haemophilia), 류머티스 관절 염(rheumatoid arthritis),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등에 대한 백신들이 태 아 조직을 통해 배양된 세포 주로부터 개발된다. 말콤 턴불 전 총리의 부인 루 시 턴불은 트위터를 통해 종 교 지도자들의 주장에 실망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주, 코로나 변종 D614G 확산 전염성 높지만 치명률은 낮은 편...

호주에서 확산되는 코로 나-19 바이러스는 변종 바 이러스 일종인 'D614G'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스트레인(Nextstrain) 플랫폼을 통해 코 로나-19 바이러스의 글로 벌 게놈 데이터를 수집하 는 베드포드 연구소는 “코 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인 'D614G'가 호주에 가장 많 이 퍼진 바이러스 형태”라 고 밝혔다. 의학계에서 이 변이 바이러 스는 전염력은 높지만 치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명률이 낮다는 주장이 나 왔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바이 러스 전문가 중 한명인 에 드워드 홈즈 교수(Professor Edward Holmes, 시드 니대)는 “D614G 변이 바이 러스는 실험실에서 세포 배 양을 테스트했을 때 돌연변 이가 감염성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이 연구와 동일하게 사람간의 전염에 적용될 것 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자 연적으로 코로나-19보다

돌연변이성이 좀 더 증가할 수 있지만 폭발적으로 늘어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그는 빅토리아주(멜번 광역 시)의 2차 감염 사태에 대 해서 “돌연변이 바이러스 로 인한 요인보다는 감염이 되기 쉬운 지역사회에 퍼져 나갔기 때문으로 보고 있 다. 또한, 돌연변이로 인해 바이러스 백신 개발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 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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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의원들도 주경계봉쇄 해제 요구

국내 대기업 위주의 28개 경제단체에 이어 집권 자유당의 연정 파트너인 국민당 의원들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주경계봉쇄 조치가 과도하다고 비난하면서 빅토리아주를 제외한 다른 주들의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페린 다베이(Perin Davey), 앤 웹스터(Anne Webster), 데이미안 드럼(Damian Drum) 등 지방에 지역구 (regional electorates)가 있는 여러 국민당 의원들 (Nationals MPs)은 “주총 리들이 주/준주마다 다른 규 정의 미봉책(patchwork) 을 마련해 커뮤니티를 갈라 놓아 실직 위기를 악화시키 고 있다”고 비난하며 국가 적 기준을 마련해 대처하라 고 요구했다. 지난 주 존 바 릴라로 NSW 부주총리(국 민당 대표)는 NSW-빅토리 아 주경계 봉쇄로 NSW 경 제 손실이 매주 7300만 달 러에 달한다면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빅토리아 이동 차단한 NSW주, 매주 7300만불 손실

강변을 새롭게 변형시킬 도시의 비젼

아름다운 브리스번 강변을 따라 멋진 수상 레 스토랑과 바, 보다 많은 열린 공간, 녹지 및 더 넓은 산책로의 마련 등이 브리스번 강변 개발 계획에 대해 시민 여러분이 건의해주신 제안 사항들입니다. 크리스타 아담스 도시 계획 및 경제 개발부 의 장은 400여명의 시민들이 보내준 이러한피드 백에 기반한 도시의 새로운 비젼이 시의회의 최종 개발안인 City Reach Waterfront Master Plan에 반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는 2018년 9월에 마스터플랜 절차를 처음 실시하였고, 그 이후 지역사회와 부지 소유주들과 비젼 설계에 나섰습니다. 이 결과 Howard Smith Wharves와 시내 보태닉 가 든즈 사이의 1.2km에 해당하는 강변에 대한 새로운 개발 디자인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고가치의 전문 서비스와 강변 레스 토랑이 혼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인기있는 공 간입니다. 이 비젼은 기존의 기반시설을 기반 해서 국제적 수준의 고용 및 라이프스타일 공 간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 마스터 플랜은 시민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 영했고, 샌프란시스코의 Fisherman’s Wharf 와 싱가폴의 Marina Bay를 포함하여 해외의 유사한 강변 개발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시민들은 그늘과 녹지가 마련된 강변과의 편 리한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저희 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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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소속으로 농업장관 을 역임한 브리지트 멕켄 지(Bridget McKenzie) 상 원의원은 “도시 중심 제도 (city-centric parochialism) 관행 때문에 대도시에 서 필요한 규정으로 인해 지 방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 다”고 비난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연 방 농업부 장관은 24일 퀸 즐랜드 주정부가 NSW와 경 계 지방의 농부들과 농축산 업 근로자들에게 예외를 인 정한 조치를 환영했다. 연방 국민당 부대표인 리틀프라 우드 장관은 NSW와 경계 에 있는 퀸즐랜드 마라노아 (Maranoa) 지역구 의원이 다. 그는 “퀸즐랜드의 예외 인정이 다른 주로도 확산되 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짐 챠머스 야당(노동 당) 재무담당 의원은 ABC 방송과 대담에서 “주/준주 정부들은 주경계봉쇄 결정 에서 의료진의 자문을 존중 해왔다. 경제에 최악은 또 다른 감염 확산”이라고 주 장했다.

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간 부문과 협조할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이 계획의 주된 특징에는 더넓은 산책로, 새 로운 강가 접근 지점, Admirality Park와 Customs House Park에 마련된 공공 시민 장소 및 공공 예술과 아름다운 조명 설치 등이 포함 됩니다. 이 계획은 이 지역에서 점차 성장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관광 활동 및 또한 야간 경제 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임시적 인 수상 레스토랑과 바도 포함되며, 더많은 강 가 접근 지점들도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국제적 수준의 City Reach Waterfront에 대한 비젼의 실현에는 다소의 시간 이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의회, 퀸스 랜드 주정부와 민간 부문 간의 공유된 접근방 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것은 브리스번의 시민들과 여러 공간들을 다각적으로 연결시키면서, 새로운 그린 브릿 지와의 연계를 통합하고자 하는 시의회의 총 체적인 계획의 일환입니다. 캥거루 포인트 그 린 브릿지의 건설은 Kangaroo Point를 City Botanic Gardens에 연결해서 강변을 따라 산 책과 자전거타기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상 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Dexus of Eagle Street Pier에 의한 민간 개발 사업 제안 역시 이 지역을 재활성하는데 기여 할 것입니다. 이 계획은 내일의 브리스번이 오 늘의 브리스번보다 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다시 입증하고 있습니다.

브리스번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새 안내 표지판들이 선보입니다

브리스번 시의회는 운동 및 산책을 즐기고 자 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안내 표지판들을 설치해서, 인기있는 브리스번 명 소에서 보다 쉽게 길을 찾으실 수 있도록 도 와드립니다. 피오나 커닝햄 환경, 공원 및 지속개발부 의장 은 이러한 새로운 안내 표지판이 설치하게 된 배경은 올해 5월부터 6월 사이 코로나바이러 스 이동 제한 기간 동안 브리스번의 산책로와 도보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가 38% 정 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밝혔 습니다. 브리스번 주민들은 항상 활동적이었지만, 이 번 코로나바이러스 이동 제한 기간 중 주거지 근처에서 산책하고 운동하는 것이 더 활발해 져왔습니다. 이러한 안내 표지판은 야외 활동 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 와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 표지판들은 브리 스번에서 시민들이 가장 널리 이용하는 지역 인 QUT의 Gardens Point 캠퍼스에서 New Farm 그리고 웨스트앤드의 Riverside Parklands, 그리고 Bishop Street Park(Kelvin Grove) 및 Tillack Street Park (Mansfield)에 설치되었습니다. 달리기 노선과 안전 수칙 등 의 정보가 포함된 이 안내 표지판들은 또한 보 행자, 자전거 이용자 및 스쿠터 이용자들 모두 에게 이용수칙을 제공합니다. 이 안내 표지판들은 이용자들이 어떤 루트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덜어주고, 얼마정도 루 트가 남아있는지 정확한 거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5km 달리기나 도보를 하기를 원 하는 이용자들은 New Farm과 QUT에 마련 된 터미널에서 CityCat을 타고 왕복 루트를 계획할 수 있는 반면, 다른 구간을 선택해서 보다 더 긴 루트를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Tillack Park 및 Bishop Street Park은 일반적 으로 공원내 달리기 행사로 유명한 공원입니 다. 브리스번의 가장 아름다운 녹지 공간을 보 여줄 수 있는 보행자 루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브리스번의 아름다운 공간을 시 민들이 보다 잘 접근할 수 있고, 보다 활동적 인 라이프 스타일을 증진하기 위한 것입니다. 라이언 머피 대중 및 활동 이동 수단부 의장 은 시의회는 보다 많은 보행자가 활동을 즐기 는 이유로 브리스번의 5곳 명소에 ‘Share the Path’이라는 새로운 표시를 설치할 예정이라 고 발표했습니다. 자전거 루트에 자전거 이용자수가 더 늘어났 고, 또한 보행자 수도 늘어났습니다. Kedron Brook 자전거 전용로에는 자전거 이용자 수가 72% 증가했으며, Bicentennial Bikeway-Go Between Bridge 구간은 거의 50% 증가했습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와 e-스쿠터 이용자가 늘어감에 따라, 이러한 공간을 함께 안전히 공유하기 위해 더 많은 주 의와 안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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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하는 3분 요가와 운동

재미있고 신나게! 아직도 ‘요가’하면 그저 정적이고 지루할거라 생각하시나요? 물론 어떤 요가를 선택하냐에 따라 명상과 호흡을 주로 강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요즘은 역동적 움직임을 통해 근력향상,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의 기능을 더한 요가가 대중화되어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 연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수업이 줄어들고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며 유튜브 요가 를 포함 다양한 운동에 관한 채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제 채널에 서 새로 시도하고 있는 영상 중 하나가 음악과 함께하는 요가과 운동, 즉 Song Yoga Workout입니다. 너무 빠르지도, 또 너무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비트의 음 악 혹은 노래를 선정해 그 리듬에 맞춰 시퀀스를 진행해나가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3분 운동과 스트레칭이 될거에요. 너무 짧아 아쉬우시다면, 여러번 반복 하셔도 좋구요, 요가가 처음이시거나, 동작이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튜 토리얼 영상도 따로 준비했으니 두 영상을 같이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를거예요. 유튜브 검색창에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최근 영상 중 BILLIE EILISH my future FULL Body Yoga Workout Flow/전신요가운동 영상을 찾아해보시 고, 또 Yoga Workout Flow | Tutorial Video on Billie Eilish 도 함께 보시면서 차근차근 동작을 익혀보시길 바랍니다.

1. 워리어 TO 리버스트라이앵글 오늘 첫 번째로 배울 동작은 워리어 TO 리버스트라이앵글 자세입니다. 지난 주에 배웠던 워리어 1자세와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고 느끼면서 해주세요.

STEP 5. 전사자세2와 역삼각자세를 반복하며 하체의 강인함과 상체의 유연함을 동 시에 길러주세요. 반대쪽 다리로도 해주시는 것 잊지마시구요! 2. 여신자세 흔히 많이 하시는 ‘와이드스쿼트’ 자세와 비슷한데요, 힙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쿼트로 진행하셔도 좋고 영상처럼 여신자세에서 잠시 머물러주며 호흡해주 시면 더 깊은 스트레칭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STEP 1. 앞에 했던 자세를 끝내고 바로 두 무릎을 벌린 스쿼트자세를 취합니다. POINT! - 무릎과 두 번째 발가락이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해주세요. -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보내 허벅지 뒤쪽이 스트레칭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올라올 때 엉덩이를 살짝 조이는 느낌으로 수축시켜주세요. STEP 2. 스쿼트가 안정된 다음, 천천히 발뒤꿈치를 띄어봅니다. 물론 힘드신 분은 일반 스쿼트 자세로 진행해주시구요.

STEP 1. 매트 앞에서 왼발을 뒤로 보낸 후 앞다리의 무릎을 90도정도 구부려줍니다. 뒤의 발의 바깥날을 바닥에 꾹 도장찍듯이 뿌리내려준 후, 몸의 앞뒤 발란스 를 잘 잡아줍니다. STEP 2. 양손을 앞뒤로 펼쳐 가슴을 펴고 시선은 앞으로 뻗은 손 끝을 응시해주세요. STEP 3. 숨을 크게 들이쉬며 손을 머리 위로 뻗고 앞의 다리를 뻗어 오른쪽 옆선을 길 게 늘려줍니다. POINT! 이때 복부를 등쪽으로 끌어당겨 허리가 다치지 않도록, 또 무리해 서 허리를 꺾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4. 내쉬는 숨에 천천히 오른손을 앞으로 보내며 워리어2(전사2)자세로 돌아옵 니다.

STEP 3. 손은 어디에 두셔도 상관없지만, 양팔을 뻗어 앞 혹은 위로 올려 척추를 곧 게 펴, 자세를 교정해주시고 마치 발레리나를 연상하며 균형을 잡아보시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Song Yoga Workout 영상과 튜토리얼 영상 보시면서 따라해보시고, 어떠셨는지 그리고 궁금한점은 영상 하단 댓글란을 이용해 꼭 남겨주세요. 처음엔 음악에 맞춰 하는게 쉽진 않겠지만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음악과 동작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올거예요. 요즘 10대 20대들에게 유행하는 팝송이기도 하니, 가능하다면 자녀분과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만 버리면 정말 재밌게 즐기 면서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번 주도 요가쏭과 함께 운동하고 요가하며 건강 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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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CUS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이다. 근육이나 내장, 뼈와 피부 등의 주성분이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적혈구와 백혈구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화 작용에 문제가 생겨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면서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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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두부 콩과 두부는 단백질이 많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콩은 밭에 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대표적인 식 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많은 콩 종류 중에서 특히 식이섬유가 풍 부한 완두콩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으면서 포만감 또한 있어 운동 중이라면 더욱 챙겨 먹어야 하는 식품이다. 두부 또한 주 성분이 콩이기 때문에 마찬가지이다. 두부는 단백질 외에도 칼 슘과 마그네슘, 철과 인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으며 요리 방법도 다양해 여러 가지로 먹을 수 있다.

다이어트 할때 몸의 근육을 만들어주는 음식 10

생선 단백질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이 포 함돼 있는 생선은 육류와 함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 려져 있다. 생선은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주로 흰살 생선이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으며 단백질은 풍부하다고 한다. 대구와 명태, 가자미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대구는 저칼로리에 무기질과 비 타민B도 포함돼 있다. 흰살 생선이 아니더라도 단백질이 풍부 한 생선들도 많다. 참치 역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생선 중 하나 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류는 캔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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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치즈와 요구르트 등이 속해 있는 유제품 또한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치즈에는 100g당 단백질 15g 이상 이 함유돼 있으며 요구르트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부드럽 게 먹을 수 있는 리코타 치즈는 각종 샐러드에 넣어 먹기 좋으 며, 꾸덕꾸덕한 식감의 그릭 요구르트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요구르트를 선택할 때에는 설탕 함유량이 낮거 나 무설탕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은데, 수분 함량이 적은 요 구르트가 나트륨과 당분 함량이 낮다고 한다.

달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식품 중 하나인 달걀은 완 전식품으로도 불리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역시 단 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터들의 식단에서 빠 지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다.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어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노른자에 들어 있 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 하루 에 1~2개 정도의 노른자를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 계란프라이보다는 삶아 먹는 것을 더욱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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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 중에서 의외인 것으로 시금치가 있다. 보통 철분과 비타민 등이 많은 음식으로 생각하지만 단백질 또 한 전체 영양분의 1/3로 의외로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A와 C, 엽산과 식이섬유 등도 풍부해 소화 불량과 빈혈 등의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A는 채소 중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고도 하며 그 외 다양한 비타민들이 갖가지로 들어 있다.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으니 여러모로 몸에 좋은 시금치를 꼭 기억하고 챙겨 먹도록 하자.

육류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육류를 빼놓을 수 없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지만 적당한 섭취는 도움 이 된다. 특히 닭가슴살은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터들과 운동 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주식으로 삼을 만큼 단백질이 풍부 하다.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등을 곁 들여 먹으면 좋다. 돼지고기 안심과 소 우둔살 등도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포화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다른 부위들에 비해 비 교적 지방 함량이 낮으니 참고하자.

오징어 오징어의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보다도 높다고 한다. 더불어 지방은 적게 포함돼 있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 품 중 하나다. 또한 오징어에 들어 있는 성분인 타우린은 피 로 회복을 돕고 심혈관 질환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일반 오징어에 비해 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갑오징어는 전체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이뤄져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갑오징어는 손질할 때 뼈를 잘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살 짝 데쳐 먹으면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버섯 완전식품으로 여겨지는 버섯도 다른 음식만큼이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으로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 산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특히 버섯에 함유돼 있는 단백질 은 소화 흡수율이 매우 높으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장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종류가 다양한 버섯 중에서도 특히 양송이버섯의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인과 아연, 무기질과 비 타민D 등도 골고루 들어 있다고 한다. 또한 8가지의 필수 아미 노산도 들어 있어 더욱 건강한 식품이다.

견과류 슈퍼푸드라고도 불리는 견과류는 100g당 15g 이상의 단백질 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종류로 는 아몬드부터 피스타치오와 캐슈너트 등이 있다. 특히 피스 타치오에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다고 하며 칼 로리도 매우 낮다. 또한 단백질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미네 랄, 비타민 등의 성분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새우 새우 또한 고단백 식품 중 하나다. 새우는 열량이 낮으면서 타우린과 칼슘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을 예방해 주며 성장 시기의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새우 100g 에는 단백질이 20g 가까이 함유돼 있다고 하며 말린 새우는 그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더 높다고 한다. 기름에 튀겨 먹 는 것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조리 방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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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친구의 유해한 친절 by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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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강현우 변호사

보석 절차 - 2

보석금을 조건으로 할 경우 추후 재판에 참석 하지 않으면 몰수당하게 됩니다. 만약 경찰이 보석을 주지 않고 구속을 할 경우에는 그 이 유를 상세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Court bail (법원 보석) 만약 Watch house bail 을 받지 못할 경우, 다 음 재판까지 구속되게 됩니다. 첫 재판은 24시간 내에 이루어지며 이 재판 에서 보석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보석 재판 에서 법원은 피고인에 관한 여러가지 증거 제 출을 허락하는데, 이때 검사측은 피고인이 왜 보석을 받으면 안되는지에 대한 주장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전과가 있다거나 전에 보석 조건을 어겼다거나 도주 우려가 있 거나 하는 등의 내용을 판사에게 제출합니다. 법원은 unacceptable risk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이 있을 경우 보석을 거절해야 합니다. 여기서 unacceptable risk이란 크게 두 가 지로, 보석을 줄 경우 도주 우려가 있거나 다 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지 입니다. 추가로 증거 훼손이나 증인에 위해나 영향 을 미칠지 여부도 아울러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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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info@hhlaw.com.au

만약 법원이 보석을 결정하면, watch house bail 과 동일하게 보석금을 제시하거 나 특별 조건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Watch house bail 이든 Court bail 이든 보 석을 받게 되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 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을 받는 기간 동 안 보석 조건을 어길 경우, 바로 체포되어 구 속 됩니다. 이러한 경우, 보석 관련 재심 재 판을 하게 되나, 보석 조건 위반 내용에 따라 다시 보석을 받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만약 Court bail 이 거절될 경우, 대개는 다 음 재판까지 구속 상태로 지내야 됩니다. 이는 곧, 길게는 1~2년도 걸리는 호주의 재 판 기간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야 하 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첫 보석 심사 재판이 그만큼 중요 합니다. 만약 이후에 첫 보석 심사 재판 때와는 상 황이 바뀌었다면 보석 재심을 신청 할 수 있 습니다. 이 또한 어려운 절차이기에 첫 단추를 잘 끼 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끝>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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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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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일들은 다 나름 대로의 일정한 원리나 규칙을 가지고 있 습니다. 그것이 잘 지켜지면 만사가 순조 롭게 진행되므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 게 됩니다. 그 간단한 예로 가족을 한번 생각해보겠습 니다. 부모의 으뜸되는 일은 자신의 몸보다 더 자식을 자애롭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 식의 가장 중요한 일은 부모님께 지극 정성 으로 마음을 다하여 효도하는 것입니다. 부 모의 자애로움과 자식의 효성스러움이 충 만한 가정은 그 자체가 바로 무릉도원이자 천국이고 낙원입니다. 당연히 그러한 가정 에서는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갑니다.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기본 원리와 규칙인 자애로움과 효성스러움이 잘 지켜지므로 만사가 형통 한 것입니다. 폭력과 억압을 능사로 삼는 부모는 대부분 자식을 패륜적이나 불효스 럽게 만들어 부모와 자식들은 각각 불행에 빠지기 쉬워집니다. 가족의 기본 원리와 규 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에 불행이 싹 트는 것입니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할 것

수학 역시 그런 기본 원리와 규칙이 있습 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꼭 갖추어야 할 기본 자세에 바탕되는 원리와 규칙을 몇 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글씨 크기가 적당해야 합니다. 너무 작아도 안되고 너무 커도 안됩니다. 글씨 를 너무 작게 쓰면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 는 경우가 생겨 계산 실수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과외를 처음 시작할 때 항상 학생 의 글씨 크기와 글씨체에 대해 집중지도를 합니다. 글씨체만 교정해도 수학 점수가 저 절로 한 단계 이상 뛰어 오릅니다. 글씨체 가 교정되면 두되 속에서의 수학 처리과 정 역시 교정되어 계산 실수가 많이 없어 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글씨를 알아보기 쉽게 써야만 합니 다. 1인지 7인지 9인지 헷갈리게 쓰면 안 됩니다. 답안지를 채점하는 선생은 알아보 기 힘들면 틀린 것으로 처리해 버리고 맙니 다. 그렇게 되면 억울하게 점수를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아보기 쉽 게 정자로 반듯하게 써야만 합니다.

1은 1처럼, 2는 2처럼 , 3은 3처럼 써야만 합니다. 셋째, 문제 풀어 나갈 때 머리속에서 생각 한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써야 합 니다. 3을 곱했으면 3을 곱했다고 써야 합 니다. 그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점수로 이 어지는 것인데 많은 학생들이 그 말을 쓰 지 많고 머리 속으로 암산한 결과만 쓰고 맙니다. 모든 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써야 합니 다. 귀찮다고 1-2단계 건너뛰면 절대로 안 됩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한두 단 계를 건너뛰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런 학생들은 대부분 풀이 과정이 긴 문제 가 나오면 중간에서 말도 안되는 엉뚱한 실 수를 하고 맙니다. 한 단계도 생략하지 않고 스텝 바이 스텝으 로 꾸준히 풀어나가는 학생은 아무리 길고 복잡한 문제라도 반드시 그 답을 얻어냅니 다. 꾸준히 한 계단씩 걸어 오르면 산꼭대 기까지 반드시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손 이 게으른 사람은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 기 힘듭니다.

넷째, 암산을 버리고 아주 단순한 것조차도 계산기를 써서 계산해야 합니다. 거짓말처 럼 들리겠지만 11-12 학년에서 아주 우수 한 학생들도 중요한 시험에서 더하기 빼기 수준인데도 암산 실수로 점수를 엄청나게 잃어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모든 계산은 반드시 계산기에 맡겨야 합니다. 절 대로 자신의 머리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계 산은 계산기에게 … 지극히 당연한 규칙입 니다. 많은 것 중에서 일단 이 네 가지만 잘 지 켜도 수학 점수가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됩 니다. 부지런한 학생이 높은 점수를 맞습니 다. 그러니 항상 부지런히 노력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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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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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스도쿠 SUDD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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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모하고 꿈꾸어야 할 공동체 장원순 목사

사우스포트한인교회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 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 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 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

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 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 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 로다” (시편 133:1-3)

요즘 어떤 분들 가운데 “꼭 교회 에 나가야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까, 혼자서도 할 수 있습 니다.”라고 하면서 교회 출석을 거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렇지만 교회에 출석한다는 것,

즉 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는 것 이 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은 교회를 영적인 가족이 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

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고, 우 리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 려 주시고 또 부르도록 하셨습

니다. 로마서 8장15절을 보면

VISION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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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양

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

에도 한 집안 형제자매끼리 갈

비롯해서 제사장들을 임명하는

쪽의 가장 높은 헐몬산에 내린

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되

동체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니

다. 성경에도 함께 사는 형제 이

어 입은 제사장의 머리에 기름

리는 것과 같은 은혜를 묘사합

자의 영을 받음으로서 하나님

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인이면서 영적 가족인 교회와 상관 없이 신앙생활을 하겠다

고 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된다고 하는 사실이 꼭 즐거운 것만이 아닐 수도 있습

니다. 교회 안에 모두 내 맘에 꼭 드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 기 때문이죠. 물론 내 자신도 부 족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들이 주

님의 형제자매라고 말씀하십니

다. 그러므로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내가 교회 공동체에 속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

라, ‘어떻게 그 공동체 안에서 바르게 살아갈 것인가?’하는 것 이 되어야 합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인 시편

133편은 아주 짧지만, 우리가 따라야 할 공동체의 이상적인 모습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1절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

운고”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공 라 필수인 것을 암시하고 있습 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지

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 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 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 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 2:18). 그래서 하와를 창조

해 주셔서 최초의 공동체인 가 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

님은 공동체를 통해 일하십니 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공

동체를 이루어 생활하셨고 함

께 사역을 하셨습니다. 또한 행

2장을 보면 120명의 성도가 한 곳에 같이 모여 기도할 때 성령

님이 오시고 교회가 시작되었 습니다.

이와 같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 아가는 것은 꼭 필요하고 아름 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실 한 집에서 형제자매끼리 서로 사이가 좋

을 때도 있지만, 싸울 때도 있 습니다.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옵니

야기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형이 동생을 죽인 가인과 아벨 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계속 읽 다 보면, 또 다른 형제들 이야기

가 나오는데 야곱의 열 아들들 이 막내인 요셉을 집단으로 따 돌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미디 안의 상인들에게 팔아버린 이

야기입니다. 공동체로 산다는 것은 그와 같이 다툼과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 133편과 같

이 즐거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놓 인 아름답고도 힘겨운 과제입

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공동 체를 희망하고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원하 시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사모하고 꿈꾸어야 할

공동체는 첫째로,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 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은”(2절) 공동체입니다. 출애굽기 29장을 보면 아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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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례가 나옵니다. 예복을 갖추 을 부어 흘러 내리게 합니다. 우

리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바 라보면서 하나님께서 기름 부 으신 존재로 볼 수 있어야 합 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안에 있

는 형제자매가 곧 제사장이라 고 가르칩니다. 다른 형제자매 들이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 우신 제사장이라는 것을 생각 한다면, 그 관계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경에서 기름

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표시이며 성령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

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 다. 공동체의 형제 자매는 주님

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신 존재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 령 공동체입니다.

둘째, 우리가 사모하고 꿈꾸어 야 할 공동체는 “헐몬의 이슬 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은”(3

절 상) 공동체입니다. 헐몬산(

헤르몬산)은 이스라엘에서 가 장 높은 산입니다. 이 말씀은 북

이슬이 남쪽의 예루살렘에 내

니다. ‘헐몬의 이슬’은 신선하

고 기대감으로 가득 찬 주님께 서 주시는 새로운 은혜를 말합 니다. 우리는 언제나 공동체안

에서 형제 자매들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행하

실 새로운 은혜를 기대해야 합 니다. 하나님께서 그 형제 자매

안에서 과연 어떻게 역사하실 지를 기대하며 서로를 바라보 는 공동체를 주님께서는 기뻐 하십니다.

셋째는 “영생의 복이 선포되 는”(3절 하)공동체입니다. 하나 님께서는 선하고 아름다운 공

동체 속에 영생의 복을 명령하 셨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공동

체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증거하며 축하합니다. 그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복 중의 복 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와 같은 공동체로 부르셨습니 다. 바로 우리가 사모하고 꿈꾸 어야 할 공동체입니다.


54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 강아지를 기를 걸 그랬다. 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이렇 게 생각한다. 우리들의 이야깃 거리는 진부하다. 부동산과 주 식, 약간의 정치, 그리고 여자. 나는 알고 있다. 우리 모두 부 동산과 주식으로 수익을 낸 적 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그렇 게 관심도 없는 것을. 또 정치 에 대한 지식도 별로 없다. 그 냥 신문 칼럼이나 정치 유튜버 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걸 앵무 새처럼 여기서 반복하고 있는 것뿐이다. 그럼 여자는? 30대 초반인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새 로운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 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으면 달랐 을 텐데. 나는 다시 한번 이렇 게 생각해본다. 강아지 유치 원, 강아지와 하는 산책, 강아 지 미용실, 강아지 헬스클럽 같 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 었을 텐데. 이 진부하고 별 관 심도 없는 주제들로 시간을 버 리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나을 텐 데. 아, 강아지 이야기도 별 소 용이 없겠구나. 남자들은 강아 지에 별 관심이 없으니까. 나도 여자 친구 때문에 강아지에 대 해서 많이 알게 된 거지, 원래 는 먹을 수 있는 수많은 동물들 중 하나로 생각했을 뿐이니까. 내가 강아지 이야기를 꺼내면 약간의 정적 이후 다시 부동산 이나 주식 이야기가 시작되겠 지. 그래, 그럴 거야. 나는 지글거리는 삼겹살을 뒤 집으면서 이런 상념에 빠져본 다.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을 만 나면 할 이야기가 없다. 그래 서 그냥 아무 말이나 하고 아 무 말이나 듣다가 집에 돌아오 기 일쑤다. 그것도 술이 들어가 야 이야기가 시작된다. 술 없이 남자들은 입조차 열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예전에 우리는 만나면 할 이 야기가 정말 많았는데. 예전의 우리는 술 없이도 서로의 삶을 나누곤 했는데. 이젠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나이가 든다는 게 이런 건가? 정말 좋은 게 단 하 나도 없다. 우정도 시들어가고 사랑도 시들어가고 몸과 마음 도 시들어가며 책임질 일들만 늘어난다. 올해 31살, 나는 벌 써 삶에 지쳤다. 관심 없는 질문 “여자 친구가 결혼하자는 압 박 안 해?” 한 친구가 이렇게 물어보았고 우리는 일제히 눈을 바닥으로 떨군다. 당연히 우리는 압박을 받고 있다. 티비나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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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하자 네가 일을 그만두지 않는 조건으로 by 웨딩해

에선 요즘 여성들이 결혼을 하 기 싫어한다고 말한다. 비혼, 아니면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 는 걸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주변에서 이런 생 각을 가진 여자를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모두 다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물론, 그 친구들도 젊을 때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곤 했다. 그게 뭔가 더 멋지고 주 체적으로 보이는 게 사실이니 까. 하지만 30살이 넘어가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대놓고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남자 친구가 있는 여자는 남자 친구 에게 결혼하자고 무언의 압박 을 하며 남자 친구가 없는 여자 는 당당한 싱글로 보이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내가 볼 때는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고 젊을 때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괜한 치기로 느 껴진다. 나는 30살이 넘은 여자 친구에 게 압박을 받고 있는 입장이다. 나는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 솔 직히 지금 여자 친구랑 헤어지 면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가 들지 않는 다. 지금 여자 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물 론 사랑하는 건 맞지만 너무나 도 사랑해서 미쳐버릴 정도는 아니다. 그냥 내 나이가 그렇 다. 새로운 여자를 만날 수 없 는 나이다. 30살이 넘어가니 언제 다시 사람을 새로 만나서 연애를 하고, 언제 다시 서로를 알아가며, 언제 다시 서로에게 맞춰갈 수 있을까 싶다. 나에 게는 그럴 여유도 힘도 없다. 그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운 명이겠거니 하고 결혼을 하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 친구가 여자 친구가 결혼 압박 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본 건 정 말 궁금해서가 아니다. 그냥 할 말이 없으니까 물어본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제 서로에게 별 관심이 없다. 오로지 관심이 있

는 게 있다면 친구들보다 내가 돈을 더 많이 벌까 아닐까 하 는 것뿐이다. 이건 어쩔 수가 없다. 나는 기본적으로 남자 는 허영심이 가득한 동물이라 고 생각한다. 항상 다른 수컷 과 나를 비교하고 그 비교를 통 해 내가 더 우월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어야 한다. 내가 열등하 다는 게 드러나면 수치스럽고 분노에 휩싸인다. 그래서 남 자들끼리 모이면 수입 이야기 는 일종의 금기다. 우정이 깨 질 수 있으니까. 하지만 분위 기로 누가 돈을 많이 벌고 있고 누가 돈을 적게 벌고 있는지 다 알 수 있다. “압박을 받긴 하지. 그런데 결 혼이 쉽나. 집이라도 있어야 결 혼을 하든지 말든지 할 텐데.” 한 친구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 한다. “담배나 피우러 가자.” 나의 말에 우리는 삼겹살을 먹 다가 중간에 담배를 피우러 밖 으로 나간다. 나는 고깃집 바깥 뿐만 아니라 아예 지구 밖으로 나가고 싶다. 우주에 있는 별과 행성을 보다가 그냥 죽고 싶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나는 9급 공무원이고 월급은 쥐꼬리만 하다. 굳이 여기서 내 월급의 액수를 적나라하게 공개하고 싶지는 않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다 나오는 거니까. 다만 내가 이 월급을 받으며 생 활해보니 단 한 가지는 너무나 도 분명해졌다. 결혼을 하게 되 면 반드시 맞벌이를 해야 한다 는 것이다. 나 혼자 벌어서는 절대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 다. 집을 사려면 대출을 해야 하는데 대출금으로 끝이 아니 다. 자식을 낳게 되면 돈이 무 자비하게 많이 들어간다. 자 식이 어릴 때만 돈이 들어갈 까? 아니다. 자식이 커도 잔인 할 정도로 많은 돈이 들어간다. 학원도 보내야 하고, 옷도 사줘 야 하고, 아무튼 뭐 사줄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만약, 자 식이 원하는 걸 들어주지 않으

면 나중에 “엄마, 아빠가 나한 테 해준 게 뭐가 있어!”라는 미 친 소리를 듣게 된다. 난 벌써 부터 머리가 아프다. 30대가 되기 전에는 내가 이런 인생을 살게 될 줄 꿈에도 몰랐 다. 나는 30대 초반이 되면 경 제적 자유를 얻을 줄 알았다. 부동산 경매를 통해서 싸게 산 집을 비싸게 팔고 주식 시장에 서 가치가 낮게 평가된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판다. 그렇게 내 통장에 돈이 쌓이고 난 돈 걱 정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아내가 될 사람도 돈 때문에 꿈을 포기 할 필요가 없다. 자식도 마찬 가지다. 나는 20대 때 내가 이 런 능력을 가진 어른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 가? 난 9급 공무원도 5년 만에 합격했다. 아마 5년 차에도 떨 어졌으면 난 자살했을 것이다. 난 내 능력을 이렇게 알게 되었 다. 난 부동산이나 경매는커녕 월급쟁이도 겨우 할 수 있는 사 람이다. 공무원이 되고 나서 여자 친구 를 만났다. 사실 ‘다시 만났다’ 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 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 너무 힘들어서 여자 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그렇게 우 리는 이별을 했고 내가 공무원 이 되고 난 뒤 다시 만나게 되 었다. 그녀는 항상 나를 생각했 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를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나는 그것에 감사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다 시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면 난 여자 친구라는 존재를 아예 만 들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9급 공무원은 여자들에게 인 기가 없는 직업이다. 특히 30 대가 넘어서 9급 공무원이 된 남자는 더 인기가 없다. 나는 공무원에 합격하고 몇 번의 소개팅을 했는데 만나기도 전 에 까였다. 주선자가 여자에게 내 조건을 말하는 순간 난 소개 팅을 거부당하곤 했다. 그렇게

난 남자는 결국 능력이라는 말 을 실감하게 되었다. 돈이 세상 의 전부라는 걸 그렇게 깨달았 다. 그리고 내가 능력 없는 남 자라는 것도,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나를 좋아할 일이 절 대로 없다는 것도 뼈 아프게 알 게 되었다. 그래서 난 지금의 여자 친구와 결혼하고자 한다. 아까도 말했 듯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나를 좋아하는 다른 여 자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 나는 아마 결 혼도 못한 채 늙어 죽을 것이 다. 그렇게 나이가 들면 삶의 유일한 낙이 종로 낙원상가 앞 에서 또래 남자들과 장기를 두 는 것뿐인 그런 삶을 살아갈 것 이다. 그런 삶을 사는 것보다는 운명이 아니더라도 지금 옆에 있는 여자와 결혼을 하는 것이 낫다. 나는 내 수준을 알고 있 다. 운명 같은 아름다운 사랑 은 내게 허락되지 않았다. 현 실적으로 생각해볼 때, 지금 옆에 있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 이 최선이다. 맞다. 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남자다. 나는 내 수준을 알고 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고 있다. 이 험한 세상에 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 런데 내 여자 친구는 아직 그렇 지 못하다. 그녀는 아직도 꿈속 을 살아간다. 그녀는 결혼을 하 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다. 마음이 답답하다. 현실적 으로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나도 여자 친구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 다. 집에서 맘 카페 활동을 하 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카페 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 게 해주고 싶다. 하지만 난 그 럴 능력이 없다. 9급 공무원 월 급이 얼마인지 뻔히 알지 않는 가? 그녀는 내게 결혼을 하자 고 말한다. 나도 하고 싶다. 하 지만 그전에 그녀는 현실적으 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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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와 동반자로서 결혼하고 싶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 여자 친 구의 나이도 곧 서른 중반을 향해 나아간다. 그녀는 나보다 더 불안할 것이다. '서른 중반 까지 결혼하지 않은 여자는 뭔 가 이상한 사람이구나'라고 생 각하도록 하는 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니까. 머리가 아프 다. 하루빨리 그녀와 결혼해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다. 자식도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낳는 것이 좋으니까 어서 결 혼을 하고 싶다. 나는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계 산해보았다. 결혼하면 살 집도 알아보았고 자식이 생기면 보 낼 유치원과 학교도 알아보았 다. 남은 것은 단 하나다. 그녀 에게서 계속 일을 하겠다는 약 속을 받아내는 것이다. 맞벌이 를 해야만 내 계산대로 삶을 살 수 있다. 맞벌이를 하지 않으 면 돈에 쪼들려서 삶이 지옥 이 된다. 나는 질문한다. 결혼 이 언제부터 이렇게 힘들었을 까? 모르겠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적극적으로 찾아볼 만큼 의 여유가 없다. 삶은 과제의 연속이다. 결혼도 그 과제들 중 하나다. 어렸던 시절엔 낭 만적인 사랑을 꿈꿨다. 하지 만 지금의 난 사랑이 아닌 삶 의 ‘동반자’가 필요하다. 여자 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 니지만 적어도 내게 로맨틱한 사랑은 내게 허락되지 않은 것 같다. 여자 친구도 이런 현실을 깨닫길 바란다. 나는 그녀의 낭 만적인 남자 친구가 아니라 삶 을 함께 꾸려나가는 동반자다. 우리는 함께 아이를 키우고 돈 을 저축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미래에 굶어 죽지 않기 위해서 일을 할 것이다. 이거면 된 거 아닐까? 혼자서 는 삶을 꾸려나가기 힘드니까 결혼이 있는 것 아닐까? 여자 친구에게는 미안하다. 능력이 없는 남자라서. 하지만 이제 사 과하기도 지쳤다. 삶이 이런 것 이라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 다. 삶은 원래 힘든 것이고 나 이가 들수록 그 힘듦은 배가 된 다. 그래도 혼자서 삶의 고난을 짊어지는 것보다 둘이서 함께 짊어지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것이 결혼이 아직까지도 필 요한 이유다. 난 결혼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무조건 좋다 고 생각한다. 물론 정신병자들 을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에서. 여자 친구에게 이 자리를 빌려 말하고 싶다. 우리, ‘삶의 동반자’로서 결혼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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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아봐야겠다 나를 도와줘야 할 것 같아서... by 글쓴이A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 지난날 고민만 했던 심리상담이 나를 도와줄 수 있진 않을까? 무기력함과 관계에 대한 짐을 덜어낼 방법이 있진 않을까.

지난 6월에 통화버튼까지 눌렀다가, 시도하지 않았던 상담센터 방문을 진짜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여러 글들을 읽어보고 임상심리학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임상심리학자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병원을 검색해서 몇개를 찾았다.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 곳도 찾았다.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이 내 생각과 마음만 고쳐먹어서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 어쩌면 혼자 힘들어할 필요 없이 도와줄 사람이 있 을지 모른다. 미국에서 일들을 배운 것처럼, 이것도 내게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도움 청하는 연습"일 것 같다.

01 나는 힘들고 불쌍한 것 같아. 그러니 좀 울자 8월 동안의 나는 노트북을 켜 고 앉아 하는 일은 몇가지 밖 에 없다. #데이터사이언스 진 로에 관한 여러 아티클 찾기, #진로결정에 관한 무료검사 해보기, #이력서쓰기, #이력 서 쓰는법. 먹고 살 일에 관한 질문과 결정이 나에게는 왜 이 리도 어려운 것인지 스스로의 속도에 화가 날 때도 있지만, 나는 이성적인 결정보다 마음 을 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 리는 사람이다. 2년 간의 해외 생활을 결정하고 3개월만에 훌훌 떠났다가, 7개월만에 돌 아와서 4개월 넘게 손에 잡히

는 무엇 없이 지내왔다. 물리 적인 활동은 없었지만 그 시간 동안 내 머릿속의 나는 쉴새없 이 움직였다. 서울을 갔다가, 미국을 갔다가, 제주도를 갔다 가, 다시 집에 돌아왔다가, 여 러 계산들이 왔다가 사라졌다. 6월 중순에 나는 전례없었던 감정의 늪을 경험하였는데, 우 울증의 증상이 바로 이것이로 구나 할 만한 시간을 지났다. 견뎌냈다기 보단 그 시간이 물 처럼 흘러가기를 버텼던 것 같 다. 하루에 몇번씩 울컥하는 것이 올라와 울었고, 길을 걸 으면서 울었고, 벤치에 앉아 서 울었고, 잠도 안자고 시차 에 맞춰 미국에 있는 지인에 게 전화를 걸어서 울었고, 방 안에 누워 여러 문제들을 가 리키며 "이것들 때문에 나는

힘들고 불쌍한 것 같아. 그러 니 좀 울자." 하며 울었다. 평 소의 나는 두렵거나, 억울하거 나, 화가 나거나, 서러운 감정 이 올라올 때 잠시 우울하거나 울 때가 있었지만 오랫동안 감 정에 빠져 있지는 않았다. 그 래서 이 정도로 울 만한 일들 인가? 왜 괜찮지 않을까? 생각 이 들면서도, 내가 힘들다는데 뭐! 하고 생각해 버렸다. 자기 연민에 빠져서 감정적에 치우 쳐서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02

하기 싫었던 것인지, 할 수 없었던 것인지

문제상황들 앞에, 문제관계들 앞에 겪고 싶지 않은 경험과 스트레스를 맞닥뜨려야 하는 것이 서러웠다. 왜 이것을 해 결할 수 없는건지, 해결하려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것 인지 고민했고 그러한 짐을 져 야하는 것에 서러워서 울었다. 엄마에게 일주일 동안 고민한 것들을 정리해 털어놓은 것이 계기가 되었던 듯 싶은데, 어 쨌든 그렇게 6월과 7월, 그리 고 22일이 지났다.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최소한의 정말 해야 되는 일들만 처리했 다. 아르바이트든, 운동이든, 운전연습이든, 취업준비든 내 가 뭘 먹고 살지 그 궁극의 목 표가 정해지면 해야지- 하고 미뤄온 것이다. 매일 사라지 는 금쪽같은 시간이라는 기회

비용에 대해서 생각하기 보다, 지금 갖고 있는 통장잔고로 내 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산을 해가며 미뤄온 것이다. 잘한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다. 그저 나에겐 시간이 필요해, 이렇게 변명하면서 집에 돌아 온지 4개월이 지났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 지난날 고민만 했던 심리상담 이 나를 도와줄 수 있진 않을 까? 무기력함과 관계에 대한 짐을 덜어낼 방법이 있진 않 을까. 심리상담에 앞서 고민만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조언들 을 몇개 읽고, 발을 떼어 보기 로 결심했다. 실제적인 해결책 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 만, 나한테 필요한 것이 무엇 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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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정에 들렸다 가는 길이다 by 강인춘

오랜만에 친정에 들렸다 가는 길이다. 버스 정거장까진 조금 걸어야한다. 엄마가 둘째를 들쳐 업으려고 했다. 몸도 성치 않은데… 나는 깜짝 놀라 엄마를 말렸다. “씨끄러! 써글년. 김서방 벌이가 시언찮은거여? 야무졋든 니 몸이 그게 먼 꼬락서니여? 보약이라도 한 첩 지어 묵으야제” 엄마는 아이를 강제로 빼앗아 당신의 등에다 철푸덕 들쳐 업었다. “엄마도 이젠 나이 생각해!” “아즉까진 갠찮혀. 니 몸이나 빨랑 챙겨라니께. 에미 가심에 불지르지 말고, 써글년!” 아~ 생각하시는 모두가 시어머니랑은 정 반대다. 피붙이라는 게 이리도 무서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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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바람부는 날 스윙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요즘 강풍이 잦아서 필드에서 공을 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은 슬라이스가 더 크게 자주 나오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드로우가 생겨서 버디 찬스를 얻기도 합니 다. 더러는 갑자기 늘어난 드라이버 비거리 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함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반대로 정말 잘 맞은 공이 공중에서 다시 후진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날 씨입니다. 건조한 강풍이 부는 이러한 날씨 에서는 어떤 플레이가 좋을까요? 이런 날씨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 중 하나 는 “바람이 부는 날에는 부드러운 스윙을 하라!”입니다. 이 말은 굉장히 유명한 말이 죠, 거의 모든 골프 서적에서도 볼 수 있는 이 말을 잘 못 이해하면 ‘스윙을 느리게 하 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윙이 부드러운 것과 느린 것은 절대로 다릅니다. 부드러운 스윙의 의미는 몸이 또는 채를 잡 고 있는 그립에 지나친 힘을 가하지 말라는 것이죠. 클럽에 힘이 너무 많이 가해지면 다 운 스윙이 평상시 보다 가파르게 내려오기 쉽습니다. 이는 공의 백 스핀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 탄 도 가 높아져서 바람의 영향을 쉽게 받습니 다. 몸에 경직됨이 없이 물 흘러가듯 긴장하 지 않는 스윙을 해야 실수가 적어진다는 것 이죠, 하지만 단지 부드러운 스윙으로만 바 람을 상대할 수는 없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기 위해서는 탄도를 낮춰야 하는 것 이 필요합니다.

탄도를 낮추기 위한 첫번째 방법 하나는 공 위치를 오른쪽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각 클 럽마다 공의 위치는 조금씩 다릅니다. 드라 이버 샷일 경우에는 티 높이를 낮춰서 샷을 하면 탄도 조절이 쉽습니다. 아이언이나 하 이브리드(유틸리티)클럽들은 각 클럽 별로 정해져 있던 공의 위치를 오른쪽 발에 가까 워지도록 옮겨주는 것이 볼의 탄도를 낮추 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피니쉬 자세를 하지 않는 것 입니다. 양손과 클럽이 어깨 높이 보다 위로 올라가지 않게 하는 자세로 스윙을 마무리 하는 것이죠. 일명 ‘펀치 샷’이라고도 하는 이 샷은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샷입니다. 백 스윙의 크기도 조금 덜하는 것도 필수입 니다. 왜냐하면 백 스윙의 끝 지점이 높으면 내려 치는 힘이 강해져서 볼의 탄도가 높아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지기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 3/4정도 의 백 스윙 크기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스 윙의 크기가 앞 뒤로 작아지기 때문에 비거 리가 줄어드는 현상은 자연스럽죠. 그래서 보통은 한 클럽 또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두 클럽을 더 긴 것으로 잡아서 스 윙을 하는 것이 그린 적중률을 높일 수 있 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때로는 자연 환 경을 극복해 가며 공을 치는 골프 게임에서 가장 쉽게 만나는 장애물이 바람입니다. 바 람은 골프장에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더욱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땐 자연 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스 윙을 하면서 바람에 순응하는 플레이도 필 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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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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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업소 전화번호 안내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27 성폭행 상담 3636 24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RACQ 차량고장, 응급수리 13 11 11 SUNCORP 차량사고 13 11 55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대한무역진흥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행정 주 시드니 총영사관-민원

13 14 50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8 02 9210 0234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통화량이 많아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민원서류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민단체

골드코스트 한인회 0405 404 69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퀸즐랜드주 한인 축구협회 0421 066 266 퀸즐랜드주 한인 테니스 연합회 0433 463 400 퀸즐랜드주 한인 볼링 동호회 0466 155 595 한인전통예술단 한마당 0433 528 588

교민언론사

비전 위클리 뉴스 일요신문 통 신문 한인 라디오 방송

0422 258 092 / 0432 008 985 07 3831 8343 3210 0818 0423 847 886

항공사

국제, 국내 24시간 도착 안내 대한항공

131 223 3226 6000

브리즈번 BRISBANE

간판/인쇄/디자인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ACE 건축/빌더/핸디맨

0452 578 001

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3341 8815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패밀리 데이케어 센터 호주 라인 댄스

0413 549 351

Happy Blinds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원성욱 프로 레슨

농장/목장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I hub

골프레슨

0408 011 021 0492 889 349 0481 711 500

0401 812 610

자연농장

5498 8904

떡집 만나떡집 0452 088 959, 0424 818 959 오복떡집

3711 2155

레저/캠핑

Wi (캠퍼&트레일러 판매 및 대여) 3706 1553

미용/뷰티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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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ims Construction

0423 848 208

The One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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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132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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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치킨(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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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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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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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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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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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 푸드 앤 보틀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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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치킨

3161 0844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0491 652 806

3211 5710

BEN 월남 중국 식당

3391 3233 ​

Bull Bar (불빠)

3108 8949

Charim 차림 (North Lakes) 3093 3571

0433 372 566

3221 7778, 3012 9912

한우리 BBQ 부페

0404 871 986

박근영 변호사

0433 276 449

콩닥 치킨

부동산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51 247 988

주광훈 변호사

3 Sisters

마녹파크

리틀즈 법무법인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식당/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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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694 497

Choi Korean Cuisine

3191 3214

Cream House

3191 9098

Don Don (Underwood)

3191 7817

Doujo 일식

보험/홈론/파이낸스

Funny Funny

원 태권도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KTM 태권도

Sunnybank 당구장

0430 295 881 3341 7184

0430 014 221

3012 8108

HIKARU ㆍ Cleveland ㆍ The Gap

3286 6688 3511 1541

Mien (미엔)

3841 8216

OLD SCHOOL

3345 5687

REN

3841 8889

Sushi Kura

3076 7117

mama Korean Cusine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0499 632 196

3191 1621

sunnybank 테니스클럽 카페 0430 014 221

The Charcoal BBQ (차콜) 3341 5094 TOKTOK Top Up(탑업)

0426 717 893 3219 5811


60

이민 컨설팅

식품점/생활용품점

가바 마켓

3399 3893

굿모닝 마트

럭키 식품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3256 3284

백승용 이민법무사

3841 8574

모아 마트(구 김치스토아) 0438 715 117 브리즈번 하나로 마트 해피 마켓

0455 031 362 3161 8875

Asia Mart

3391 2322

Logan Mart(생활용품)

3108 2412

Metro Mart

Ofreshmart

visionweekly.com.au FRI, 28th AUG

의류/침구/옷수선

0410 672 485

드림로드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의료/병원/한의원

메이 운전학원

퀸즐랜드 음학대학(QCM)

3191 8532

VIVO Music College 3344 1501, 0430 816 836

안경원 밝은세상안경원

3161 9164

브리즈번안경원

3841 0519

칼람베일 안경원 3711 2111 폰 0404 350 918 / 카톡 010 3790 3374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0430 014 221

스마일 무빙

0432 140 083

BNE 여행사 07 3345 2001 / 0413 077 679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0414 273 087

HT Logistics

0430 936 184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에어컨/냉동수리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질미어 치과병원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언더우드)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19 708 177

자동차정비

여행/공항픽업 도움 투어

부부 운전학원

악기/피아노 조율

악기레슨/음악학교

0403 617 076

자동차운전학원

0450 927 566

황작연 피아노 조율 (19년 경력) 0411 407 705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3221 7477

국가공인 피아노 조율사 0412 354 171

889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The Dental Club (Stafford) (Caboolture) (Griffin)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해밀턴) (키파링)

닥터 데이비드 강(가정의) (Springwood)

3265 6010

07 3276 0088 07 3423 0783 3856 1411 5428 1244 3886 1280 3841 1333

조이에어

0430 189 60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3190 9747

Airmazing 0451 104 439, 0402 005 079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HT 유학원

3003 1771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Hybrid Physio

07 3344 6866 07 3535 1273 07 3283 5400 3210 2111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 MAX

3161 154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SK 자동차 공업소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32 390 910 3423 8085 0416 191 319

프로패셔널 메카닉(입스위치) 0424 041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자동차판매

Southside Auto Auctions

3841 1666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12 895 031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전기/전자/통신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Pack

3219 5654

Hello Tax

61

0413 002 316

TaxBee

3210 0747

CYS 회계법인

3221 7564

골드 코스트 GOLD COAST

컴퓨터/POS

교육/학원/개인교습 \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정육점 미트뱅크

토마스 정육점 (서니뱅크점) (런콘점)

3345 5113 3423 7200 3423 1337

기독교

ㆍ 높은 뜻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ㆍ 기쁜소식 브리즈번 교회 0430 145 220 ㆍ 벧엘 장로교회 0423 273 365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브리즈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브리즈번시티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ㆍ 브리즈번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ㆍ 아가페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ㆍ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 0433 924 843 ㆍ 안개꽃 행복한 교회 0433 030 053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ㆍ 예수마을교회 0414 522 654 ㆍ 은혜와 진리교회 0433 475 658 ㆍ 에벤에셀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ㆍ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ㆍ Dunamis Church 3381 8343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꿈이 있는 교회

0434 378 245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3219 1002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디아이 수영 스쿨

0425 864 112

에이스 테니스 아카데미 041 447 8888 연세 한국어 학당

0433 308 436

이소민 첼로 레슨

0432 174 664

제임스안 학원 (사우스포트) 5591 1856 제임스안 학원 (로비나)

주방용품(상업용)

종교단체

원불교 ㆍ 원불교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리스(LEES) 전기공사

썬샤인 비즈니스 솔루션(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5593 0837

포레스트 요가

0402 10 50 30

홍익 미술

0452 214 061

건강식품점

중고 가전

\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ㆍ Capalaba ㆍ Mt Ommaney ㆍ Browns Plains

3133 1805 3823 4165 3376 7445 3800 1013

청소/방역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ACE 건축/빌더/핸디맨

0452 578 001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결혼/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노래방/당구장 권신정 회계사(MAZARS)

가나 Termite /PestControl 0402 028 720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김상현 회계사

0433 379 280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심인섭 공인회계사

E Star Karaoke

3218 3924

1300 760 618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0481 753 282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ROK 노래방

0455 859 999 5591 8279

농장 자연농장

5498 8904

무역/유통/운송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62

visionweekly.com.au FRI, 28th AUG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변호사

사진

보험/홈론/파이낸스 아기 / 가족 / 웨딩 / 스냅

보험전문 김옥이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C-Herald Insurance C-Herald Finance

0401 411 000

1800 998 557 1800 998 557

부동산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스포츠/클럽

889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5539 8088

Gal. B

5591 5141

Hot Rock Grill (HRG)

5531 6077

Galaxy Seafood 5503 0277, 5632 8172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Izakaya ichi

5564 0190

Golf Zero

0435 595 577

MAMAS KITCHEN

5571 1896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식당

3823 1802

식품점/편의점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미용/뷰티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해피마트

5580 8955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레삐헤어

명가(김치, 밑반찬)

5679 3943

BB 두부

신 헤어 스튜디오 1300 738 319, 5571 2620

0406 541 572

여행/공항픽업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 헤어

5531 0906

5527 1990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Hair Leader 미용실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리틀즈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법무법인 Park & Co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3345 6665 0490 130 012 0423 923 571 0452 435 447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0438 151 525

고기하우스

5591 7465

김치하우스

5538 8496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다노시스시

5528 3005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성도 법무법인

골드코스트 번역/통역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0419 536 071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두드림치킨 (Mermaid Beach) 5679 2387 두리분식 대박집

불고기ya

0413 965 268

5531 0374, 0420 284 380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5661 4978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에어컨/냉동수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이민컨설팅 마린 이민

5591 7070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의료/병원/한의원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정육점

63

푸드패키징 Q Pack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3219 5654

회계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경희 한의원 Dr 방 병원(Southport)

치과의사 김다일

5596 4310

쿠메라 홈 피지오

0416 424 728

Gold Coast 치과병원 (Dr.김정권)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No.1 management (본드,카펫 청소) 0412 021 998

0425 233 118 5572 2284

0412 443 066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의류/침구/옷수선 5511 2077

0436 321 537

택시/여행/공항픽업

5528 4000

벨라 옷수선

얼스 와이즈 방역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5522 0123

Teeth on Ferry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Exceptional Dental(서퍼스) Dr. Tim Park 5504 7002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07 3108 3023 0421 007 756

심인섭 공인회계사

3299 1031 1300 760 618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JY Accountants

07 5679 1619

청소/방역

미디어 나라

패밀리 물리치료(southport) 제임스강 5528 2655

이윤 회계사

3218 3924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컴퓨터/IT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사우스포트점) 5679 5090

백화실 회계사

0433 513 782

RAPID CLEAN 청소용품

5591 8833

바른회계법인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PAULS Clean King ​

0433 964 774

권신정 회계사(MAZARS)

썬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DAEPO (Korean BBQ Buffet) 5439 0022

Mad 4 Garlic

0432 389 288 0432 389 288 0452 028 804 5406 9017 5476 6266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5476 7379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0488 515 288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샐러드마스트

0432 020 4447

바퀴벌레 전문방역

0433025012

플레이그룹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종교단체

5445 8494

MakiMoto(Noosa)

선샤인 마트

청소/방역 5200 0875

HIKARU ㆍ Birtinya ㆍ Baringa ㆍ Kawana ㆍ Northshore ㆍ Buderim

조리용품

0491 068 872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선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10 228 572


64 BULLETIN BOARD

visionweekly.com.au FRI, 28th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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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교민게시판 순회영사 잠정연기 안내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호주국내 주간(Interstate) 이동 제한 조치에 따라, 향후 예정되어 있는 순회영사 일정을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호주 정부의 조치사항 등을 감안,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안내 한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 는 회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민사회의 단합과 발전 을 위한 일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도마다 회계감사 보고 를 통해 자금사용의 투명성을 교 민사회에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비는 각 세대당 $20.00 이 며,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 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영 문으로 꼭 기재해 주십시요. 신문 공고를 통해 알려 드립니다.

골드코스트 한인회 소식 <2020년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자> 고광덕, 곽인옥, 김광수, 김광연, 김숙이, 김은옥, 김인환, 김치은, 김화열, 김화자, 민창희, 박경용, 박성수, 박순희, 백관진, 손남순, 신금분, 양병구, 염동철, 오세찬, 윤베드로, 이광분, 이광영, 이상현, 이성자, 이성훈, 이순자, 이승만, 임종규, 장베티, 정한수, 정해봉, 전주한, 조동수, 최인숙, 최정임, 최종완, 최형욱 <2020년 후원금 기부자>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200), 김광연($20), 박순희($50), 박정호 ($50), 백관진($80), 염동철($30), 오민영 ($100), 윤베드로($80), 이승만($20), 이재순($80), 장베티($50), 정정남($10), 코리아나 BBQ($330), 만나떡집($50), 오페마트($200), 소피아학생(쌀 10 kg)

퀸스랜드주 한인회비 납부안내

A good way to teach children how to cross the road is by following four simple safety steps – STOP, LOOK, LISTEN and THINK. • STOP one step back from the footpath or shoulder of the road if there is no footpath. • LOOK in all directions for approaching traffic. • LISTEN in all directions for approaching traffic. • THINK about whether it is safe to cross the road – when the road is clear or all traffic has stopped. When crossing, teach children to walk straight across the road and keep LOOKING and LISTENING for traffic while they cross.

Show children the safest places to cross the road. Teach them that whenever possible they should cross at marked pedestrian crossings, traffic signals or where there is a pedestrian refuge, even if that means walking a little bit further down the road. If there isn’t a crossing nearby, show them how to choose a safe place to cross where they can see traffic in all directions and where drivers can see them. Teach them to cross only when the road is clear and it’s safe to do so, and to never run across the road.

At pedestrian (zebra) crossings teach children to only cross when cars have stopped for them, and at pedestrian traffic lights teach them to only cross when they can see the ‘green person’ or the green WALK sign. Make sure they know to never cross the road when they see a ‘red person’ or the red DON’T WALK sign, including the flashing red signal; they should only walk when the signal is green and, walk—not run—across the crossing.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반드시 레퍼런스 란에 본인의 한글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세요.

It’s as important to hear oncoming traffic as it is to see it coming. Talk to children about the dangers of wearing headphones when crossing the road. If children want to listen to music while they’re walking, encourage them to keep it at a reasonable volume and only use one headphone.

Parents and carers should always hold hands with children when they are walking on footpaths alongside the road. Young children lack the skills, knowledge, and judgement to be able to cope with traffic and therefore need to be constantly supervised – even on familiar roads or when traffic is quiet. Teach children to always stay on the footpath. When the footpath is busy, don’t be tempted to step onto the road to get past people because you’re in a hurry, it’s very dangerous!

There can be lots of distractions when you’re walking near a road. Teach children to tuck their phones or mobile devices away when they are out and about – either in their bag or in their pocket. You can easily injure yourself when you walk distracted by bumping into other people, tripping over curbs and uneven surfaces, and even stepping into traf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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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특별기고 - 호주기독교대학 김훈 목사

호주에서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몇 년전 필자의 학교에 짧은 감사가 들어온 적이

불법 체류자가 있는 경우에 중국인은 셔터를 내

있는 민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면 이런 일들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예

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정부 부처에 신

가다 셔터 속으로 들어간 사람을 보면 저 속에 들

이 필요하다. 잘된다고 해서 비슷한 업종을 자꾸

로 경쟁하지 않고 협력해서 일하는 모습들을 보

있었다. 추측하기로는 경쟁 상대의 대학에서 실 고한 것이었다. 그 덕택에 우리 학교는 감사를 받 아야 했고 문제점이 발견되어지지 않고 잘 넘어 갔으나 시간과 에너지를 쓸모없는 것에 많이 낭 비해야 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한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제 살을 깎아먹는 일을 아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이 있으며 호주 전체의 인

구에 비하면 한인들은 너무나도 적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끼리 싸우느라 더 큰 일들을 도 모하지 못하고 한국인 커뮤니티라고 하는 그 틀 안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 치 호주에는 한인 공동체만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한인 마트가 잘되는 것 같으니 한 때는 한인 마 트가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겼고 빵집 커피점이

잘되는 것 같으니 여기저기 빵집 커피점을 세우 는 일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호주에는 한인들 만 있는 것이 아닌데 한인들의 공동체가 유일한 나의 삶의 터로 생각하며 그 안에서 다툼하며 경

쟁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는 것은 인상을 찌 푸리게 한다.

한인들의 숫자는 정해져 있는데 비슷한 업종의 일 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경쟁이 서로 되고 가격

은 내려가고 일은 더 힘들게 해야 하는 일들이 있 다. 예를 들어, 타일 회사가 입찰을 하려고 하는데

또 다른 한국 회사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깍아서 들어와서 입찰을 따 낼 경우 경쟁해서 성공을 했

는 지는 모르나, 결국 한국인 기술자들은 더 열악 한 조건으로 일을 하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려서 자신의 집에 숨겨주고 한국 사람들은 도망 어갔다고 자신의 민족 사람을 신고해 버린다는 이 야기... 우스개 소리로 하는 이야기지만 참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야기다.

무엇이 정의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 어쩌면 불법

체류자를 신고한 한국인이 더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정의라고 할 때는 옳 은 일을 하는 사람의 마음의 태도나 동기가 고려

되어야 할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감정적인 결정 들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서 관계가 좋고 나에

게 유익이 될 때는 모든 것을 다 수용하다가 관 계가 나빠진 경우에 또는 나에게 더 이상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정의라고 하는 칼을 데

어서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일들을 행하는 경우

가 있다. 대부분 신고를 하는 경우도 보면 그것이

정의로운 일이라고 생각되어 일어나는 일이라기

보다는 관계가 틀어져서 또는 질투로 인해, 자신 의 현재 유익을 위해 그런 일들을 하는 경우가 많 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기가 잘못되었다면 아무

리 옳은 일도 도덕적인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러므로 정의라는 이름으로 내가 결정하고 행하는

일이 있다면 내면의 동기를 한 번 즈음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호주에 살고 있으면서 한국인 은 소수 민족이며 특히, 이민자들의 일 세대들은 주변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소수 민족이 호

주에서 정착하며 힘을 행사하고 영향력 있는 존 재로 기여하며 호주에서 잘 살아가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한국인들끼리 해 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고 그것을 잘

지켜 나갈 때 한국인 공동체는 호주에서 위상이

먼저, 한인들끼리는 경쟁하려는 마음을 버리는 것 만들어 경쟁하는 일은 멈추어야 한다. 오히려 잘 되는 아이템이 있다면 호주 사회에 어떻게 하면 확장 시켜서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서 한인

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호주 사회를 겨냥

한 전략이 필요하다. 비슷한 업종을 하고 싶을 경 우에 잘 되는 것 처럼 보이니 무조건 차리는 것이 아니라 사전 조사를 통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 을 이해하고 추가 공급이 필요하지 않다면 똑 같

은 일을 시작하는 어리석은 일을 멈추어야 한다.

적은 밥그릇에 숟가락을 하나 더 올리려는 태도 는 버리고 새로운 나의 밥그릇을 찾으려는 노력 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같은 영역에서 일하는 한인들끼리는 경계선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존중하며 서로 협

력에 힘써야 한다. 같은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들

끼리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는 일들은 멈추어야 한 다. 최근 전세계는 안방처럼 네트 워크를 하고 있 고 기업들도 합병하는 일들이 많이 있기에 나만 잘되려고 하기 보다 같은 영역에 일하는 사람들 이 서로 네트 워크를 하며 서로 협력하는 일들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그림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 한 부분에서 뛰어난 좋은 교수가 있으면 학교들 에서 경쟁하여 독점하려고 하지않고 여러학교에 서 그 분야를 가르칠 수 있다면 한 분야에서 더 깊

은 연구와 발전이 있을 수 있고 학교들은 그 분 전

체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

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되면 상대방 학교를 비난

하는 일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조금만 좁은 시각 에서 벗어나 큰 그림으로 상황들을 바라볼 수 있

Put simply, a seatbelt could save your life. The main functions of a seatbelt are to: • cause the occupant to decelerate at the same rate as the vehicle in a crash, maximising the distance over which the occupant comes to a stop. • spread the force of the impact over the stronger parts of the occupant’s body (pelvis and chest area). • prevent the occupant colliding with the interior parts of the vehicle. • reduce the risk of being thrown from the vehicle. • reduce the risk of being thrown through the windscreen. References: https://streetsmarts.initiatives.qld.gov.au/seatbelts-and-restraints/factsheet

는 것은 그런 일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그림이라 생각된다.

세 번째, 가능한 한인 공동체를 보호하고 한인 공

동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최대한 돕고자 하는 태

도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타 민족이나 호주인들

에게 한국인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스스로 프라이드를 가지고 한국인 의 명예에 실추가 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하는 것, 비 윤리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갈등이 생

기면 그것을 최대한 개인적인 차원에서 또는 한인 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먼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 등이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더 나아간다면 소수 민족의 권익을 위하는 일이 있다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인으로서 호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어 려움을 이해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 언이나 도움을 주어서 위험에 빠뜨리려 하지 않 고 서로 서로를 도우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얼마전까지 인기가 있었던 ‘ 이태원 클라스’ 라는 한국드라마가 있는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자신

이 시작한 비즈니스가 잘 되지 않자 그것을 해결

하기 위해 동네 상권을 경쟁력있게 하기 위해 이 웃집 간판을 바꾸어주는 일들을 한다. 어떤 이에 게는 그것이 오지랍일 수 있지만 그에게는 이웃

식당이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공생하는 관계라는 의식이 있다. 결국, 그렇게 해서 주인공은 성공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호주에 살면서 우리 한인들에게도 어쩌면 이런 태도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We’re all pedestrians at some time and as pedestrians we’re especially vulnerable to injury. Unlike people in vehicles, we’re not protected by seat belts, airbags and metal. As pedestrians, it’s important to be aware of traffic and surroundings and never assume a driver or rider has seen you.

Wearing a properly adjusted restraint reduces the risk of fatal or serious injury by half1. On average, 31 people are killed and 166 seriously injured on Queensland roads each year as a result of not wearing a seatbelt or an appropriate restraint.

• Drivers and passengers are around eight times more likely to be killed in a road crash if they are not wearing a seatbelt. • The latest research shows 14% of Queenslanders drive on our public roads without wearing a seatbelt. • Children aged up to seven years must use a child restraint suitable for their age. • The driver of a vehicle is responsible for the proper restraint of all passengers. • The penalty in Queensland for not wearing a seatbelt is $400 and three demerit points for drivers and passengers aged 16 years or older.

로, 예전에 비해서 한인들 안에 있는 교회들이 서

• Cross roads, railway and tram tracks at designated crossings (pedestrian crossings, traffic signals or pedestrian refuges) wherever possible. • If there is no crossing within 20 metres, cross by the shortest and safest route. • At railway level crossings, wait for the boom to rise, warning lights to stop flashing and bells to stop before crossing – a second train may be approaching. • Stay alert – wearing headphones and using a mobile phone will reduce awareness of what is happening around you. • If you’ve been drinking alcohol, walk safely by staying on footpaths and cross at designated crossings. • Always walk on footpaths or nature strips where possible. • If there is no footpath or nature strip, walk so you’re facing oncoming traffic. • Never walk along tram or railway tracks. • If walking somewhere dark, carry a torch so you can still see the ground when confronted with headlight glare. • Be very cautious of traffic near crests of hills and curves. If a vehicle is approaching, make sure you have a safe escape available and be ready to use it. • Never assume a driver has seen you. 8pm

So far so good, but the night’s young.

So, think you can walk home after a big night out? Think again. More than 30 percent of pedestrians killed on the road have 0.05 blood alcohol readings. So plan another way home (that doesn’t include riding a bike).

11pm

Weird. This footpath seems to be moving.

2am

Keys? Dropped. Phone? Lost.Judgement?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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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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