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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과 거리두기 by 남시언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으로 인해 여유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SNS에 쏟고 있다. 이 런 현상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 는 반면에 부정적인 측면도 동 시에 갖는다. 일반인들이 예상하는바와는 다르게 크리에이터들 중 상당 수가 SNS에 쏟는 시간은 그렇 게까지 많지 않다. 일단 이걸 알아야한다. 콘텐츠를 제작하 고 만드는 시간은 많을지언정, SNS 자체에서 소비하는 시간 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A라는 훌륭한 크리 에이터가 있다고 해보자. 여러분이 닮고 싶어하고, 되고 싶어하는 인물, 혹은 팔로우하 는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은 항상 친절하게 SNS 를 운영하며 보기에도 멋진 게 시물을 뚝딱 만들어내고 감동 적인 글을 쓰곤 한다. 그러나 이 사람이 SNS에 투자하는 시 간은 몇 시간이 채 되지 않는 다. 누구처럼 하루에 수 시간 씩 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지 도 않고, 습관처럼 인스타그램 에 접속해서 다른 사람들의 피 드를 보며 끅끅 거리지도 않는 다. 이 사람의 머리는 온통 자 신이 다음번에 무얼 만들어야 할까로 가득차 있는데다가 그 걸 만드는 시간만으로도 하루 가 부족하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 과 SNS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건 다르다. 나는 SNS 신봉자 이고 SNS는 여러분을 더욱 훌
륭하게 만들어줄 효과적인 매 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며 지 금까지 SNS 관련된 책을 3권 이나 출간했고 올해 3월에도 2권을 출판한 바 있으니 더 이 상의 증명은 필요없을걸로 생 각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SNS와 거 리를 두어라고 주장하는 이유 는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서다. 지난번에 브런치 쓴 글 <비교 를 가까이하면 행복과는 멀어 진다>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비교는 여러분을 높은 확률로 불행하게 만든다. SNS는 여러 분에게 비교라는 아주 자극적 인 약을 계속 주입하는 고문 과도 같다. SNS는 맛은 좋지 만 몸에는 나쁜 불량식품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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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걸 이용해야하지, 사 랑에 빠지면 안된다. 여러분이 지금 당장 모든 SNS 에서 탈퇴한다고 하더라도 인 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분이 SNS를 탈퇴했는지 조차도 모를 뿐만 아니라 애초에 그 런 생각 자체를 자주 하지 않 는다.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콘텐츠 로 승부를 걸어야한다. 댓글, 좋아요는 구독자들이 하는 일 이지, 크리에이터가 할 일이 라고 하기는 어렵다. 물론 적 절한 소통은 필요하다. 그러 나 거기에 너무 집착하면, 부 질없는 것에 많은 시간을 쏟 게 되고 결국 여러분이 원하 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 소통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진 짜 소통은 오프라인에서 주 로 이뤄지며 온라인 소통이라 고 하더라도 댓글이나 좋아요 같은걸로는 오래가지 않는다. '소통'이라는 단어는 SNS로 인해 매우 와전된 형태의 이 미지를 갖게 됐다. 자신이 하 고싶은 이야기를 멋진 콘텐츠 로 만들어서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도 일종의 소통이 다. 반드시 다른 사람 피드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하루종일 SNS에 집착하는 것 만이 소통은 아니다. 습관처럼 인스타그램에 접속 하는 일만 줄여도 여러분의 하루는 엄청 길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그 남는 시간에 훨 씬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는 강 력한 칼이다. 이 칼은 잘 쓰는 사람에겐 훌륭한 도구가 되지 만, 잘못하면 자기 손을 벤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에 맞게 적 절하게 시간을 투자해서 활용 하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 SNS 책과 SNS 콘텐츠는 거
의 없다. 왜 그런지는 스스로 생각해보자. 나는 내가 올릴 콘텐츠만을 SNS에 업로드한 후 거의 접속 하지 않는다. 하루에 접속하는 횟수는 2번에서 3번 정도이며 한 번 접속했을 때에도 5분 이 내의 시간만을 사용한다. 점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 지, 다른 사람들, 혹은 친구들 이 무얼하며 살아가는지 잘 모 르게 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 건 내가 원했던 결과다. 나는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만으로 도 벅차다. 만약 내 이야기에 공감한다 면,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SNS의 알림을 모두 끄는 것이다. 실제 SNS에서 당장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은 많지 않다. 하루 정도 뒤에 답 장을 해도 전혀 늦지 않으며, 그토록 긴급한 일을 SNS로 요 구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어떤 문제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다. 나는 내 게시물에 악플이 달리 건말건 접속하지 않는다. 알림 을 꺼두었으니 어떻게 되고있 는지도 잘 모른다. 얼굴도 모 르는 이상한 사람들의 평가보 다 더 중요한건 내 삶이고 내 가 목표로한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SNS에서는 좋아요 숫자가 많 건적건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하 고싶은 이야기를 주로하며 사 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기가 좋다면 기분이 좋은 것이고 그 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관계없 다. 내가 자주 이야기하는 내 친구 김모씨는 하루종일 스 마트폰을 부여잡고 지문이 없 어질 때 까지 피드를 내리며 SNS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 고 있다. 그러나 그 친구가 만 드는 콘텐츠는 거의 없다. 다 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뭘 하는지는 신보다도 더 잘 알 지만,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 는 모른다.
이제 남는 시간을 확보했으니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하면된 다. 취미도 좋고 일도 좋고 자 기계발이나 영어 공부도 좋다. SNS와 거리두기로 확보한 시 간을 SNS에 올릴 콘텐츠를 제 작하는데 쓴다면 재투자 효과 가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점은 원하는걸 충분 히 해도 시간이 남는다는 사 실이다. 조금씩 조금씩 빠져나 가는 SNS에서의 시간이 모이 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정 할게 없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낮잠이나 자는게 낫다. 얼굴도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 의 의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런 사람들은 여 러분들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 을 뿐만 아니라 1년동안 얼굴 한 번 못 본다. 그런 사람들이랑 댓글로 이야 기를 나누고, 칭찬 해주고, 칭 찬 받고, 위로해주고, 위로 받 는다고 치자. 그게 도대체 무 슨 의미가 있나? 진짜 의미가 있다면 제발 좀 알려주길 바 란다. 반대로 SNS에 업로드할 자신 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시간은 늘려야한다. 여러분의 콘텐츠 는 지금보다 더 훌륭해질 수 있다. 이 얼마나 설레는 일인 가? 예를들어 여러분이 우연 하게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 았는데 몸에 어떤 가벼운 문제 가 발견됐다고 해보자. 이건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다. 그걸 해결하면 여러분 은 더 훌륭한 신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는 단지 공부하고 연구 할 시간이 부족해서 퀄리티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고만고만한걸 수백개 올리는 것 보다 훌륭한 하나를 만들 어 올리는게 여러가지로 이익 이며 어떤 측면에서봐도 유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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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나물 문화
1. 냉장고에서 줄줄이 나오는 밑반찬들
정말 정말 특이한 한국 음식 문화 특이하고, 재밌고, 맛있는 나라 by 박민우
다들 우리나라처럼 먹는 줄 알았죠. 우리나라만 그렇게 먹더라고요. 어느 나라나 자신만의 고유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이 가진 고유성은 유일무이하다고 해도 될 정도예요. 중국, 일본과 비교해도 너무너무 달라요. 섬나라도 아닌데 말이죠.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음식 문화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요.
샐러드와 전채 요리만 빼면 대 부분의 나라는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죠. 조리한 음식이 주고, 차가운 음식은 예외적인 '특별식'이 죠. 우리는 냉장고에서 김치, 마른반찬, 젓갈들이 줄줄이 나오잖아요. 차가운 반찬이 밥 상 위에 절반을 넘죠. 게다 가 뜨거운 건 확실히 뜨거워 야죠. 보글보글 끓는 찌개와 차가운 김치, 동치미, 밑 반찬들을 함께 먹어 요. 끊임없이 온탕 과 냉탕을 오가는 온도의 극과 극 체 험이죠. 냉장고 반 찬 비중이 이렇게 높은 나라는 우리 나라뿐이죠. 2.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모두 무조건 풀세팅 어느 나라나 아침 식사는 간 편식을 선호하죠. 우리도 그 런 방향으로 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밥, 국, 반찬을 챙겨 먹 죠. 아침부터 팔 걷어 부치고 제대로 먹자. 으쌰 으쌰 하는 나라도 우리나라뿐이죠. 일 본이 그나마 다양하게 나오지 만, 양이나 가짓수에서 비교 가 안 되죠. 비몽사몽 식욕도 없는데 떡 벌어지는 한 상은 외국인들에겐 공포에 가깝죠. 이걸 정말 다 먹는다고? 허기 를 달래는 정도로만 먹는 외국 인들에게 한국의 아침밥은 든 든함을 넘어서 치사량으로 느 껴지기도 해요.
다른 나라는 날채소를 먹죠. 식초에 절여서 피클을 만 들거나, 말리고, 갈아 서 향신료로 쓰고 요. 데쳐서 참기름 에 조물조물 먹 는 문화 역시 우 리나라가 유일하 죠. 고사리나 콩 나물은 외국에선 아예 먹지도 않아요. 두릅나물, 명이 나물 등 도 우리나라 아니면 구경도 할 수 없죠. 전 세계가 채식 열풍인데, 우 리의 나물만 더 알려져도 채 식주의자들의 성지가 될 수 있어요. 먹을 수 있는 건 대부 분 나물로 해 먹는 나라라서 요. 다양한 향과 식감의 채소 들을 이미 어마어마하게 구비 하고 있죠. 4. 맛에 대한 지독한 욕심, 집착? 길거리 음식 하나를 먹어도 대충 먹는 법이 없죠. 서구권 에선 식빵에 땅콩잼만 발라서 도 엄청 맛있게 먹죠. 우리나라에서 땅콩잼 식빵을 도시락으로 싸갈 수나 있을까 요? 마요네즈에 으깬 달걀에, 햄이라도 섞어야 한 끼라고 생각하죠. 속재료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김밥, 길거리 튀김인 데도 오징어, 채소, 김말이, 만 두를 한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예요. 이건 가히 혁명적인 거예요. 길바닥에서 일어선 채로 이 토록 다양한 튀김을 한 꺼번에 먹을 수 있 다뇨? 한국인의 맛에 대한 욕심 은 세계 상위 1%급이죠. 5. 원조 맛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맛이 더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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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예로 들자 면 전기구이 통 닭, 혹은 시장표 통닭이 대세여 야죠. 치킨의 원 조니까요. 그렇 게 맛있게 먹어 놓 고는, 더 맛있는 걸 내놓으라고 하죠.
고추장도 섞고, 탄두리 가루 도 섞고, 마라 소스도 섞어 봐 요. 치즈 가루도 듬뿍 뿌리고 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 보는 거죠. 다른 나라도 그럴 것 같죠? 그런 문화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원조가 절반 의 지분을 먹고 들어가죠. 새 로운 메뉴들은 어디까지나 조 연이죠. 라면을 봐도, 만두를 봐도, 핫 도그, 피자, 어묵을 봐도 우리 는 원조 대접을 딱히 해주지 않아요. 더 맛있는 것이 있을 거야. 의리가 상당이 없는 미식가들 이죠. 우리나라에서 음식 장 사는 그래서 극한 직업이죠. 변하지 않으면 못 살아 남아 요. 한식집도 같은 밑반찬으 로 계속 가다간 문 닫아요. 그 러니까 다시마와 우뭇가사리 에서 추출한 천사채를 무치 고, 뜬금 명이 나물로 삼겹살 을 싸 먹게 하죠. 무서운 나라 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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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사 VS 외국 회사 by Sue
신입직원을 위한 회사 오리엔테이션 동영상 촬영 중 팀 동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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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사에서 일하면서 한국 회사와 외국 회사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물론 회사에 따라 사내 문화와 분위기는 case by case로 다르겠지만, 그간 경험을 토대로 지극히 주관적인 한국 회사와 외국 회사(서양 문화권 회사)의 특징들을 공유해 본다.
우리는 한솥밥 먹는 식구 VS 우리는 철저히 일로 만난 관계 | 한국에서는 잦은 야근과 회식 으로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을 하는 사람이 직장 동료이다 보니 자연스레 회사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게 된다. 집 이사 문제, 휴가 계획, 심지어 어떨 때는 개인 연애사까지. 퇴근 후에 는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 면서 회사 불평도 하고 파이팅 도 하며 전우애 같은 동료애를 쌓기도 한다. 하지만 외국 회사는 다르다. 만일 외국인 상사에게 하루 연차를 내기 전에 어떠어떠 한 이유로 연차를 내고 싶다 고 부가 설명을 하면 ‘그런 개 인적인 일을 저한테 말할 필 요 없어요. 연차 시스템에 입 력하고 휴가 쓰세요.’라는 대 답을 들을지도 모른다. 부하 직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 었다는 것에 오히려 불편해할 수도 있다. 아무리 한 팀에서 일하는 직속 상사라고 하더라도 일은 일이 고 사생활은 자신이 관여하면 안 되는 철저히 개인적인 부분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 지만 외국인 상사의 이런 ‘쿨’ 함은 비단 휴가를 쓸 때만 있 는 것이 아니다. 일이 조금만 틀어지면 ‘쌩’하고 차갑게 돌 아서 하루아침에 해고를 통보 하는 외국인 상사를 보면 한국 의 ‘정’ 문화, 한국 회사의 ‘한 팀, 한 식구’ 문화가 좋을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팀플레이 VS 개인플레이 | 한국 회사에 흔히 존재하는 ‘직속 상사’를 외국 회사에서 는 기대하면 안 된다. 한국에서는 신입직원이 들어 오면 직속 상사가 업무를 가르 쳐 주며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곤 한다. 심지어 팀장님이나 부장님과 의 면담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업무를 하고 싶은지,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싶은지 이야기 를 하고 조언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외국 회사는 철저한 개 인플레이다. 스스로 커리어 맵을 짜고 능 동적으로 업무를 찾아서 해 야 한다. 능력만 있다면 원하 는 업무를 담당해 할 수 있는 기회가 한국 회사보다 많이 주 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권한이 주어진 만큼 문제가 생 길 경우 책임도 오롯이 나 혼 자 지고 가야 한다. 야근과 주말 근무는 회사에 대한 충성 VS 시간 관리도 업무 능력 중 하나 | 회사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 긴 하지만 외국 회사도 야근과 주말 근무가 존재한다. 하지만 보통 마감 기한이 얼마 안 남은 프로젝트가 있다거나, 동료가 일을 그만두어 갑자기 업무량이 많아진 상황이 아닌 이상 야근과 주말 근무는 거의 없는 편이다. 야근과 주말 근무를 밥 먹듯이 하면 열심히 일한다고 칭찬받 기는커녕 오히려 업무 능력이 떨어져 일을 제시간에 못 해낸 다고 오해 할 수도 있다. 업무 량에 따른 시간 관리, 개인 생 활과 일의 균형을 잘 잡는 것 역시 중요한 업무 능력 중 하 나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디테일이 중요해 VS 핵심만 전달하면 OK | 서양인 동료들과 일하면서 놀 랐던 점 중 하나는 기획안 및 보고서, 프리젠테이션 작성 능 력이 한국인들보다 떨어진다 는 것이었다. 디테일에 강한 한국인들은 보 고서를 작성할 때 작은 것 하 나도 그냥 놓치지 않고 꼼꼼하 게 작성한다. 심지어 글씨체, 글자 크기, 보 고서 디자인, 프리젠테이션 페 이지를 넘길 때 효과음까지도 신중하게 선택한다. 이에 비해 서양인들의 프리젠테이션은
한국 대학생 수준이라 해도 과 언이 아니다. ‘핵심만 전달하면 된다’고 생 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뭐 만 하려고 하면 ‘기획안을 작 성해 제출하세요.’ ‘프리젠테 이션을 작성해 발표해 주세 요.’라고 해서 넌더리 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울며 겨자 먹 기로 작성한 기획한, 보고서가 나중에 외국 회사에 가면 프리 젠테이션 능력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킬이 될 수도 있으 니 열심히 배워두자. 결국 결정은 사장님이 VS 제발 누가 결정 좀 내려줘! |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한국 회 사는 최종 결재까지 결재 라인 이 길다. 직속 상사와 팀장님 결재를 거쳐 부장님, 본부장님, 상무 님, 전무님, 부사장님, 사장님 까지. 수많은 결재 라인을 거 쳐 결국 결정은 사장님이 원하 는 대로가 된다는 우스갯소리 도 있을 정도로 직원 한 명에 게 주어지는 권한이 작다. 하지만 또 이와 반대로 직위가 높은 사람의 결정권이 매우 크 다 보니 사장이나 임원이 ‘하 자’ 또는 ‘하라’고 지시한 일은 어마 무시한 속도로 진행된다. 외국 회사도 물론 직위가 높은 사람의 결정권이 크기는 하지 만, 독단적으로 행동할 경우 밑에 직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편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진행하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한국이었다면 속전속결 끝낼 수 있는 일을 몇 달이 지나도 록 회의만 하고 진척이 없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 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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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이 듬뿍 ‘신혼 그릇’ 예쁜 그릇을 꿈꾸던 나, 드디어 소원을 이뤘다 by 귀리밥
내가 이토록 그릇을 좋아하는 줄은 알지 못했다. 그릇은 그 저 음식을 담는 도구일 뿐이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마 음을 이렇게 빼앗아 이성을 뒤 흔들 위력을 가진 물건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는 그릇에 빠져버렸다. 그릇을 향한 욕망은 아마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다 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어릴 때부터 우리 집 에는 이상한 점이 있었다. 그 릇마다 개성이 매우 강했다. 다른 집에서 밥을 먹을 때 본 그릇처럼 고르고 균일한 세트 구성이 아닌, 제각각의 그릇들 이 대부분이었다. 전국 각지에 살던 그릇들이 어느 날 “얘들 아, 란이네 집에서 그릇을 구 한대!”라는 소식에 일자리를 구하러 몰려든 것만 같았다.
황토로 구운 밥그릇에 꽃 그림 이 있는 국그릇, 채소 그림이 있는 김치 그릇에 푸른 꽃 넝 쿨이 있는 접시라든가 석박지 와 같이 큰 김치를 담는 유리 대접이며 무엇 하나 짝을 이룰 수 없었다. 컵마저도 너무했 다. 컵은 절대 돈 주고 사지 않 는 게 우리 집 지론인 줄 알았 다. 모든 컵에는 오픈 기념 등 모두 기념품임을 나타내는 글 씨가 새겨져 있었다. 두 개 이 상의 세트 구성은 없었다. 이따금 다른 집에 가면 하얗고 똑같은 그릇에 국도 담고 밥 도 담아 주던데, 왜 우리 엄마 는 각각 다른 그릇에 주실까? 음식은 참으로 맛있었지만 그 릇들은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그래서 식탁은 시끌벅적한 동 네잔치 같았다.
엄마 말씀으로는 시집올 때 두 명이 밥을 해 먹을 정도의 간 소한 살림으로 시작한 탓에 세 트로 장만할 틈이 없었다고 하 셨다. 반쯤은 사실이고, 반쯤은 핑계 같았다. 엄마는 질 좋고 예쁜 그릇이나 조리도구 세트가 선 물로 들어오면 안 쓰고 다락에 고이 모셔 두셨다가 언니들이 결혼할 때 바리바리 싸서 보내 셨으니 말이다. 검소함이 체질이 되신 엄마는 짝 맞고 좋은 그릇을 귀하게 여기셨다. 언젠가 친척이 사다준 예쁜 컵 세트도 한두 개씩 조심스레 꺼 내 쓰셨다. 그런 환경에서는 시원하게 불 만을 표할 수는 없었지만 내심 꿈을 꾼 것 같다.
최종선택한 알록달록 신혼그릇
둘째언니가 선물해준 과일접시 중 작은 것에 수박을 담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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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릇에 담은 뽀얀 쌀밥, 그릇 안쪽까지 잔잔한 무늬 가 새겨진 국그릇에 담긴 국, 같은 모양의 찬기에 봉긋하 게 담은 나물과 밑반찬, 내 등 짝처럼 넓은 접시에 푸짐하게 담은 과일, 핫 초코가 잘 어울 리는 두툼한 머그컵, 살랑살 랑 저어가며 마시는 커피는 가족 수에 맞게 세트로 말이 다. 그야말로 ‘로망’이었다. 서른이 넘어 마침내 나만의 그릇을 준비할 기회가 생겼 다. 첫 기회는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할 때였다. 야근 을 밥 먹듯 하던 차에 회사 근 처에 원룸을 얻었다. 이때가
그릇을 취향대로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때의 나는 너무 바빴다. 정말 야근을 밥 먹듯 하는 통 에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 시 작한 자취이다 보니 필요한 물건은 원룸 앞에 있는 생활 용품점에서 대충 사들였다. 컵은 회사에서 참여한 박람 회의 기념품이었다. 원룸에 들어간 뒤 서너 달 후에야 처 음으로 밥을 해 먹었으니 보 지 않아도 짐작이 갈 만한 생 활이었다. 자취생활을 일 년쯤 한 뒤에 결혼을 했다. 비로소 제대로 내 취향의 그릇을 살 기회를
맞이했다. 그런데 이때는 ‘신 혼 그릇’이라는 이유로 자유 롭지 못했다. 엄마와 언니들 이 한마음 한뜻으로 압력을 행사했다. “무조건 흰 그릇 10인조로 사!” 취향이나 브랜드도 이미 정해 져 있었다. 아주 고전적인 신 혼 그릇 브랜드에서 아무 무 늬도 없는 10인조로 사라는 의견이었다. “괜히 그림 있는 그릇 사면 금 방 질려서 못 쓴다.” “언니가 써봐서 아는데, 무조 건 흰 그릇 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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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신혼 그릇이 소꿉놀이인 줄 아니?” “무조건 10인조 사야 해. 그거 보다 적게 사면 집들이 어떻게 하려고?” 그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하마 터면 흰 그릇 10인조를 살 뻔 했다. 당시에는 굉장한 압박이 었다. 그래서 엄마와 언니들이 그릇 잔소리를 할 때마다 앞에 서는 끄덕끄덕하고, 밤에 틈틈 이 인터넷으로 마음에 드는 그 릇을 골랐다. 일단 골랐는데, 그다음 관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남편이 었다. 나와 남편은 각자 모은 돈을 합쳐 신혼살림을 장만하 고 집을 구하고 있었기 때문 에 살 것을 따로 분담하지 않 았다. 그러니 그릇을 사는 것 도 함께 보러 가거나 주문해야 할 터였다.
작년 겨울, 유후인 여행에서 사온 그릇들
문제는 내가 고른 그릇 6인조 세트가 96만 원이었다는 점이 다. 비싸다면 비싸고, 신혼 그 릇 치고는 싸다고 볼 수도 있 는 가격인데, 남편은 처음으로 내 의견에 반기를 들었다.
“자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그런데 이게 말이야. 프랑스 에서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 건데…….” “자기, 그릇은 쓰다 보면 깨질 수 있고, 마음 편히 음식을 담 아 먹어야 하잖아. 그런데 비 싼 것을 사면 자꾸 그릇을 귀 하게 여겨야 할 것 같아. 물론 다른 집은 더 비싼 것을 살지 도 몰라. 그렇지만 신혼 그릇 이니 비싸도 된다는 생각보다 우리가 편하게 쓸 그릇이면 난 더 좋겠어. 그리고 살면서 마 음에 드는 그릇은 또 사도 되 잖아. 그래도 정 자기가 사고 싶다면 이것으로 사자.” 남편이 구구절절 옳은 말을 하 니 고집할 수 없었다.
지금은 아주 마음에 드는 그 릇을 조금씩 사지만 세트는 사지 않는다. 한두 개씩 사 모 으는 그릇은 나를 몹시 기쁘 게 한다.
그래서 더 알아본 뒤에 처음 고른 그릇과 스타일은 비슷하 되 가격이 괜찮은 국산 그릇으 로 장만했다. 물론 흰 그릇을 강조하던 친정 식구들은 내가 조용히 구입한 알록달록한 그릇에 입을 딱 벌 리고 말았다. 결혼 이후에도 그릇을 향한 마 음은 좀체 식지가 않았다.
여행지에서도 기념이 될 만한 그릇을 산다. 특히 일본의 도 자문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일 본 여행을 가면 컵이나 접시를 조금씩 사서 모은다. 최근 다녀온 여행에서도 컵과 접시, 도자기 티스푼 등을 두 개씩 사 왔다. 원래 갖고 있던 그릇과도 잘 어울려 식탁이 아 주 화사해졌다.
결혼 이후 구입한 폴란드풍 파 스타볼은 점심식사에 자주 사 용하는 그릇이다. 시이모님들께서 선물해 주신 꽃그림 티세트와 과일접시는 아주 아끼는 그릇이고, 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 기념 티 팟 세트는 보기만 해도 흐뭇해 진다. 두툼한 유리 머그는 여 름철 남편의 에이드를 만들어 주는 데 제격이고, 큼직한 면 기는 면 요리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의 단골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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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 그릇은 아끼지 않고 평소 에 사용한다. 장식용 그릇보다 는 일상용 그릇이 좋다. 이런 나를 보며 남편은 그릇 욕심이 많다고 놀린다. 하지만 막상 여행에서 돌아와 새로운 그릇에 차나 빵을 담아내면 그 역시 흡족해한다. “이 그릇 사길 정말 잘했다!” 그릇을 좋아하는 내 이야기를 남편이 회사 동료들에게 했더 니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고 했 다. 그저 음식을 담는 그릇일 뿐인데 자꾸 욕심낸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되는 모양이다. 하 지만 서운하지 않았다. 이해 못 하면 좀 어때, 이런 나 를 내가 이해하니 괜찮다. 얼마 전 남편과 도예 클래스를 등록해 다녀왔다. 클래스에서 각자 만들고 싶은 작품 두 가 지를 미리 생각해 오라고 했 다. 나는 파스타볼을 만들겠 다고 했다. 남편은 눈이 동그래졌다. “또 그릇이야?” “응, 또 그릇이야. 나는 그릇이 정말 좋은 걸.”
마흔쯤 되니 의미 없는 친구 목록 이제야 카톡방 친구 목록을 정리하네 by 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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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이었더라. 곧 결혼을 앞 둔 친한 형의 카톡방을 찾느라 한참을 헤맸다. 그 사이 우리 가 연락이 뜸하긴 했구나. 열 심히 내리다 보니 중간 어디 쯤 있었다. 형에게 축하 인사 를 건네고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 문득 찾아온 호기심에 채팅 목 록 살펴보았다. 일로 인하여 주고받은 공적인 대화, 가까 웠지만 이제는 연락이 끊긴 지 인과의 이야기, 예전에 참여했 던 글쓰기 모임, 한때 열 올렸 던 동네 탁구 동호회 소식 등 한동안 내가 살아온 발자취가 보였다. 다들 어딘가에서 치열 하게 하루를 살아내고 있겠지. 친구 목록에는 채팅방보다 훨 씬 많은 인연이 한쪽 구석에 방치되어 있었다. ‘ㄱ’부터 ‘#’ 까지 스크롤의 압박은 끝이 없 었다. 간혹 프로필에 다른 얼 굴이 있는 놓여 있는 것을 보 니 연락처가 바뀐 것 같다. 신 기한 것은 하나하나 지나간 추 억이 떠올랐다.
‘답장이 느립니다’, ‘카톡 못 봐 요 문자 주세요’라는 짧은 한 줄만으로도 나의 상태를 대변 하고 이해 불가한 문자의 나열 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경 사진만으로 결혼했 구나, 아이가 생겼구나, 외국 에 살고 있구나를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직접 보지도 듣지 도 않아도 알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다. 그만 봐야겠다. 이런 의미 없 는 행동을 왜 하나 싶었다. 몹 쓸 호기심이다. 서둘러 핸드폰 을 닫았다. 그보다는 친구들이 보고 싶었다. 친구 목록이나 채팅방에서만 살아 숨 쉬는 것 이 아닌 진짜 친구 말이다. 친 구들과 몇 달을 미루고 미루다 가 이번 주에 약속을 잡았는데 사회적 거리 강화로 취소되었 다. 다음 주에 있을 친한 형의 결혼식에도 갈 수 있을지 의문 이다. 그저 연락하면 만날 수 있었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 이었는데. 이런 급격한 변화 에 피로감이 쌓인다. 많이 바
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삼겹 살에 소주 한잔하면서 삶을 나 누고 싶을 뿐이다. 아쉬운 마 음을 저녁에 운동장이나 뛰면 서 덜어내야겠다. 이제는 정리해야 할까. 의도 든 아니든 그냥 남겨 두었다. 정리를 못 하는 내 모습 같기 도 하다. 검색해보니 이름만 꾹 누르면 되었다. 뭐야 쉽잖 아. 해제, 변경, 숨김, 차단 등 다들 비슷해 보였다. 그중에서 숨김이 마음에 들었다. 목록에 서 정리가 될 뿐이지 그 사람 에게서 메시지를 받을 수는 있 었다. 영원히 볼 수 없는 차단 은 싫었다. 그러면 왠지 슬프 잖아. 누군가 배경에 남겨 둔 글이 마음에 남아 내 글에 남겨본 다. 인맥이란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 수가 아니라 자신을 응원 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럼 내가 남겨둔 목록은 모두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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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이 거기에 있다 남태평양의 보물섬, 사모아 by 전명진
세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나라 사모아. 뉴칼레도니아, 피지, 솔로몬 제도 등... 들어본 적은 있지만 누구도 가보지 않았을 것 같은 그곳에 정말 우리가 상상하던 낙원이 있었다.
우리가 보통 낙원이라 부르는 곳을 떠올리면 에메랄드 빛 바 닷가에 야자수가 몇 그루 떠 있고, 빛나는 모래사장과 반짝 이는 햇살이 등장한다. 또는 어느 홍보 브로셔에 등 장하는 때묻지 않은 그런 장 면들.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지 만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해도 어느정도의 보정이 들어가고, 특정한 위치에서 찍어야만 나 오는 그런 장면이라 의심했다.
그러다 처음 남태평양의 섬나 라를 방문하고는 그런 의심은 사라지고 현실에 정말 그런 곳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남아시아나 유럽의 휴양지 는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멜라 네시아, 폴리네시아 군도의 섬 나라들은 전혀 익숙치가 않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홀로 출전 해 추운 날씨에도 멋진 몸매 를 자랑한 선수가 그 중 하나 인 통아(Tonga)출신인 것 정 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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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 피지, 파푸아 뉴기니, 솔로몬 제도 등...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누구도 가보 지 않았을 것 같은 그곳에 정 말 우리가 상상하던 그 낙원 이 있었다. 뉴질랜드와 하와이도 사실 폴 리네시아에 속한 곳들이라 같 은 문화권에 있는데, 그들의 전통과 문화는 사실 그 중에 서도 아주 작은 섬. 세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 는 나라 사모아에서 출발했 다. 어디에서 출발해도 직항이 없
어 피지를 거쳐서 가야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렵지만 그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과 사 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우리는 의외로 사모아의 문화를 접해본 적이 있다. 소 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의 작품 ‘보물섬’역시 사모 아 를 배경으로 쓰여진 책이다.
드’의 연이은 성공 이후 가족 들과 함께 요트 한 척을 빌려 하와이, 뉴질랜드, 사모아, 키 리바티 등을 여행하다 사모아 에 정착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섬을 사랑했다고 알려 져 있다.
스코틀란드 출생의 그는 등 대설계를 하는 아버지를 따 라 여러 곳을 여행했는데, 섬 을 좋아하게 되어 남태평양 의 여러 섬들을 알게 되었고, ‘보물섬’과 ‘지킬 박사와 하이
조금 더 가까운 이야기를 해 보자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 아나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 와 배경, 전통과 문화는 사모 아에서 파생된 것들을 제작진 이 속속들이 고증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제목만 보아도 사모아 여자를 사모아나, 남자를 사모안이라 고 하는데, 거기서 첫 글자를 떼어낸 것이 바로 ‘모아나’가 되었다. 다른 곳에는 없는 모계를 중 심으로 하는 전통, 문신에 대 한 오래된 철학, 작은 배를 타 고 나가 하와이 섬을 발견한 그들의 용맹함 등이 영화에 잘 나타나있다. 보기에나 역할로나 용맹한 사 람을 꼽으라면 헐리우드 영 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빠지지 않을 것이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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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레슬러 ‘더락’으로 활동하던 그는 사모아인 어머니쪽 혈통 을 계기로 레슬링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가 팔에 새긴 문신이 사모아 전통의 문신이며 영화 모아나 에 나오는 마우이의 캐릭터도 그를 모델로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사모아는 세상에서 문 신을 가장 먼저 만들어낸 곳이 기도 하다. 성인이 되기 전 12세~14세 무 렵의 남성들은 허리부터 무릎 까지 문신을 새기는데, 지금처 럼 딱히 좋은 도구가 없던 과 거부터 내려오던 풍습이 있다. 거북이의 등껍질에서 떼어낸 도구나 돼지 등의 짐승에게 서 얻은 송곳니를 살에다 대 고 망치로 톡톡 쳐 가면서 염 료를 집어 넣는데, 그게 너무 나 아프기 때문에 그 기간 동 안에는 아무도 그를 건들지 않 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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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는 2주에서 3달까지 걸리 는 문신은 중요한 의식이기도 하지만 성인으로써 남성의 참 을성과 용기를 확인하는 중요 한 과정이다. 우연히 마을에서 문신하는 모 습을 볼 수 있었는데, 두 명이 누워있는 사람의 부위를 잡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돕고 있 었다. 실제로 그걸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은 마을에서 손가락질 받 기 때문에 요즘은 애초에 시 작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많 다고 한다. 반면에 여성 중에서도 문신을 새긴 사람이 많았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사모아 의 문신을 받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세 계적인 타투이스트들 중에서 사모아 출신이 유독 많은 이 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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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분야의 포스트 코로나 있는자와 없는자 사이 있지도 없지도 않는자들의 싸움 by NewNewyorker
역사적으로 대규모 전염병 창궐은 한 시대의 종말과 시작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14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약 1억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된 페스트는 봉건제라는 유럽의 정치 구조를 무너뜨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6세기 천연두, 100여년전 스페인 독감 역시 원주민과 식민지의 형성과 붕괴를 가지고 오면서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만들어 냈다. 그중 가장 최근이었던 스페인 독감은 대영제국의 쇠퇴와 미국의 부상을 통해 G1 시대로의 전환을 가중 시켰다고 평가 받는다. 그렇다면 코로나 펜데믹은 과연 어떤 변화를 몰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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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전쟁 본격적인 분화 지난 금융 위기 이후 국내 대 다수의 은행은 이른바 핀테크 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을 구 상해 왔다. 핀테크, 또는 테크 핀 으로도 불리는 테크놀로지 와 파이낸스의 융합은 금융 전반의 서비스에 대한 테크놀 로지 접목과 금융의 근간이라 고 할 수 있는 가치 매개의 분 화를 꼽을 수 있다. 먼저 금융 서비스의 핀테크 대표 주자로 국내에 지점을 거의 운영하지 않고 있는 아 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사를 꼽을 수 있다. 20세기 초반 국 내 카드 업계의 선두 주자였 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지점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강화로 시장을 석 권 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대 형 업체들 (델타항공, 힐튼 등) 과의 협업을 통해 카드 프로모 션을 늘리면서 가입자를 늘리 고 있다. 반면 일반 은행업계에서는 소 극적인 의미의 핀테크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 인 것이 앱을 통한 은행 업무 인데 이미 거의 대부분의 국 내 대형은행들이 자사 앱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은행업무 를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최 근 COVID-19의 발생과 함께 은행들의 온라인 특화 전략은 더욱 강해지고 있는 양상이 다. 체이스사는 은행 업무 일 부를 AI가 대체하는 등 이미 AI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으 로 알려졌다.
한편, 디지털 통화 정책의 변 화를 통한 적극적인 핀테크 도 입도 최근 빨라지고 있다. 암 호 화폐 초기만 하더라도 중앙 집권적인 은행의 구조가 가지 고 있는 단점을 해결하고, 국 가간의 장벽으로 막혀 있는 개 인의 자산 이동이 용이하게 만 드는 장점이 적극 부각 되면 서 다양한 암호화폐가 출시 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암호 화폐 가 기존의 화페 기능보다는 주 식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우 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IPO( 기업 공개)를 하는 것 보다 자 신들의 암호 화폐를 발행해 투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자 화폐 의 흐름은 결과적으로 시장이 건강한 시기에는 안정적인 소
득이 될 수 있지만, 국가나 특 정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다는 점 때문에 순식간에 사 라지는 신기루가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실제로 일부 코 인 회사들이 암호화폐를 일반 대중에게 판매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관계 당 국도 이에 대한 감시를 늘리 고 있다. 최근에는 각 국가들이 자신들 의 통화를 디지털화하는 작업 에 착수하면서 제2의 암호화 폐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관 측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먼 저 디지털 화폐를 출시한 중 국을 비롯해 연방 정부 역시 디지털 화폐 출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앞으로 핀테 크가 금융분야의 가장 중요 한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예 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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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경제 환경 변화 코로나 19는 전세계적인 경제 질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뉴욕 타임즈 칼럼리스트인 토 마스 프레드만은 “앞으로 세 계가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대다수의 경제 분석가 들은 이러한 기조 안에서 이른 바 정상 상태로 믿고 있는 과 거의 모든 질서와 균형에 대한 완전한 결별이 나타날 것이라 고 진단하고 있다. 경제 패권 국가들의 각자도생 국제 질서 지난 5년간 코로나19 시대 직 전 세계 경제 패권은 이미 균 열의 조짐을 보였다.
10년전 사토시라는 한 인물에 의해 탄생한 비트코인은 한줌 의 세계 경제 주도 국가들이 가지고 있었던 금융이라는 무 기를 한순간에 무력화 시켰다. 피자 한판을 사 먹기 위해 지 불했던 2010년 비트코인 피 자 데이는 1만 비트코인이 피 자 한판 이었다. 그리고 정확 히 10년뒤 현재 비트코인은 1 만배 가까운 가치 성장을 나타 내고 있다. 이때 세계 경제 패권 국가들 은 아마 위기를 직감 했을 것 이다. 2008년 금융위기는 이 들이 철옹성처럼 쌓아 놓았던 DEBT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 를 초래 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중요한 전환을 만 들어 냈다.
이후 거의 모든 세계의 안전 자산은 주식도, 현물도 아닌 부동산으로 몰리는 계기가 되 었으며 그 광풍은 세계 자본 시장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바 꿔 놓는 결과를 나타냈다. 결국 세계의 유통망이 형성 한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 를 무시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득세 하면서 브렉시트와 장기 집권 정권, 그리고 보수주의 의 성장이 고착화된 세계 질 서의 유지를 염원했다.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13억 이라는 인구로 무장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의 부상은 더이 상 서구 자유주의 국가들로 대
변되던 소비 시장의 거대한 패 턴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었 다. 여기에 더해진 코로나 19 의 비대면 경제 활동은 이러
한 패권의 요소를 약화 시키 는 변화를 완성했다. 디지털, 언택트, 그리고 과학이 바로 그것이다.
로 보인다. 비대면 디지털 가속화는 은 행의 변화 역시 빠르게 나타 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 저 은행들의 비대면 거래 증 가를 위해 지점 폐쇄를 비롯한 기존 사업 전략의 대규모 수정 은 불가피해 보인다. 동시에 금융 자체가 다음 세대의 산업 이 되는 테스트베드가 될 가능 성도 있다.
금리 측면에서는 더이상 금융 회사들이 통화 가치를 통한 이 윤 창출이 더욱 불가능해질 것 으로 예상된다. 즉, 대출을 통 한 이자와 이를 통한 수익은 날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동 시에 은행 스스로가 투자처를 모색하고 전통적인 수익 모델 이 아닌 전혀 다른 방면에서의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 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부 차원에서는 금융을 통한 사회 경제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내에서 구 제 금융 신청과 지원 방식, 그 리고 시민들에게 주어졌던 현 금성 지원 과정에서 많은 시행 착오와 불필요한 비용을 확인 한 정부는 이들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강구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생산과 유통 그 리고 소비가 기존의 3단계 분 류법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 극화된 사회로의 전환이 이루 어지면서 패권 국가들의 염원 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중국 이 단순히 생산을 위한 기지
코로나 시대의 금융 결국 코로나 시대의 금융은 가속화된 디지털 사회의 미래 를 담을 수 밖에 없다. 가장 먼 저 비 금융 회사들의 금융 시 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 다. 이미 아마존을 비롯한 테 크 자이언트들의 잉여자금 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적 체 되어 있는 상황에서 핀테 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 의 합종 연횡이 이어질 것으
브람스, 자유롭되 고독한 음악가 석운의 화요음악회 이야기 by 석운 김동찬
브람스, 자유롭되 고독한 음악가 브람스를 가리켜 흔히 자유롭 되 고독한(Frei aber Einsam) 음악가라고 합니다. 결혼도 하 지 않고 평생을 혼자 살았으니 고독하였을 터이고 혼자 살면 서 음악에 전념하였으니 자유 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유로운 영혼이 한 가지에서 만은 온전히 자유롭지 못하였 으니 그것은 베토벤의 그늘입 니다.
당대의 명 지휘자이자 음악 비 평가였던 한스 폰 뷜러는 바흐 와 베토벤, 그리고 브람스를 묶어 ‘독일 음악의 3B’로 호명 하며 브람스를 높게 평가했습 니다. 그러나 브람스가 각고의 노력과 엄청난 시간을 들여 드 디어 1번 교향곡을 내놓았을 때 ‘우리에게 드디어 10번 교 향곡이 생겼다’고 말한 것도 이 사람이었습니다. 9개의 뛰 어난 교향곡을 내놓아 사실상 교향곡을 완성했다는 평을 듣
는 악성 베토벤의 업적을 생각 할 때 그의 뒤를 잇는 10번 교 향곡이라는 평은 어떻게 보면 최대의 찬사이지만 다른 한편 으로는 브람스의 첫 교향곡에 드리워져 있는 베토벤의 그림 자가 그만큼 역력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거인의 발걸음 소리에 쫓기던 신중한 작곡가 브람스는 원래 젊었던 스물한 살 때 교향곡을 작곡하려고 시
도했지만 중간 에 마음이 바뀌 었기에 이 시도 는 ‘피아노 협주 곡 제1번’으로 끝 맺음 되었습니다. 그 다음 해에 다시 교향곡 작곡에 착수했지만 브람스 특유의 신중한 성격과 베 토벤이 남긴 아홉 개의 걸 작 교향곡으로부터 받는 부담(브람스는 이 부담을 ‘등 뒤에서 들려오는 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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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소리’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작곡은 쉽게 앞으로 나 가지 못했습니다. 작곡을 시작 한 지 7년 뒤인 1862년에 겨 우 1악장을 완성할 수 있었습 니다. 그 뒤 12년의 세월이 지 난 1874년부터 다시 본격적으 로 작곡에 전념하여서 2년 뒤 인 1876년에 첫 교향곡을 내 어놓았습니다. 작곡을 시작해 서 완성되기까지 2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셈입니다. 그가 얼마나 이 곡의 작곡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그리고 ‘등 뒤에서 들려오는 거인의 발걸음 소리’ 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썼는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작곡을 마쳤을 때 그의 나이 43살이 었습니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작품 68, 전통의 맥을 잇다 브람스는 첫 교향곡을 내놓음 으로 고전주의의 대표적 장르 인 교향곡의 전통의 맥을 이으 며 베토벤 이후 침체하였던 교 향곡의 물꼬를 트는 큰일을 했 습니다. 물론 한스 폰 뷜로가 10번 교향곡이라고 했듯 이 곡에는 곳곳에서 베토벤의 그 림자가 어른거립니다. 1악장 의 호른 주제는 베토벤의 ‘운 명 교향곡’의 주제를 닮았고, 4악장에도 ‘합창 교향곡’의 ‘환 희의 주제’를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곡 전체에 흐르는 브람 스 특유의 심각하고 우수에 젖 은 분위기는 이 곡이 다른 누 구의 것이 아닌 브람스의 교 향곡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 다. 베토벤처럼 크고 당당한 발걸음은 아니지만 느리고 신 중한 브람스의 발걸음이 교향 곡을 향해 첫걸음을 떼어놓은 것입니다. 느린 서주부로 시작되는 1악 장, 독주 바이올린과 감상적 인 오보의 선율이 브람스 특
유의 서정을 자아내는 2악장, 통상의 교향곡 3악장의 스케 르초나 미뉴에트가 아닌 새 로운 스타일의 우아하며 쓸 쓸한 3악장, 명상에 잠기면서 도 기쁨과 환희를 노래하는 4 악장으로 구성된 이 교향곡은 어쩌면 그의 4개의 교향곡 중 가장 브람스적인 곡일 수도 있 습니다. 좋은 연주가 많지만 우리는 카 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 모니의 연주로 들었습니다. 이날 화요음악회에서 들은 또 하나의 곡은 브람스의 바이올 린 협주곡입니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77번 브람스의 단 하나뿐인 바이 올린 협주곡입니다. 이상하게 도 베토벤도 멘델스존도 차이 콥스키도 모두 단 한 곡의 바 이올린 협주곡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단 하나의 협주곡이 모두 뛰어난 걸작이어서 이들 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모아 서 세계 3대 혹은 4대 바이올 린 협주곡이라 부르니 참 놀 랍습니다.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 스트 요제프 요아힘(Joseph Joachim)은 브람스보다 두 살 위이지만 브람스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 이미 국제적
으로 명성이 자자한 당대 최 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 다. 어렸을 때 요아힘이 연주 하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 곡을 듣고 엄청난 감동을 느 꼈던 브람스는 그를 마음속으 로부터 존경했습니다. 요아힘 도 브람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슈만 부부에게 소개해주 어 브람스에게 음악가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브람스는 그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았고 두 사람의 우정은 그때부터 지속 하였습니다. 브람스는 이 고마운 친구 요 아힘을 위하여 바이올린 협주 곡을 작곡했고 헌정했습니다. 1879년 1월 1일 브람스의 지 휘와 요아힘의 바이올린 독주 로 열린 초연은 꽤나 성공적이 었습니다. 브람스의 모든 협주곡이 그렇 듯이 이 곡도 교향적인 성격 이 강해서 혹자는 ‘바이올린 을 위한 협주곡’이 아니라 ‘바 이올린에 거슬리는 협주곡’이 라고 빈정대기도 합니다. 그러 나 당당하고 중후한 오케스트 라와 어울리는 바이올린이 빚 어내는 음악은 화려하지는 않 지만 브람스다운 깊이를 보여 주는 곡입니다. 결코 친해지기 어려운 곡이 아니며 특히 2악 장의 목가적인 아름다움은 절 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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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트 느뵈의 바이올린 연주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 는 바이올린 협주곡은 브람스 의 것입니다. 왜냐고 물으면 지네트 느뵈(Ginette Neveu) 의 연주를 이야기합니다. 까마득한 옛날 젊은 시절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브 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 다가 저는 온몸이 감전되는 느 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브람 스가 요아힘의 베토벤 연주를 듣고 느꼈던 비슷한 경험이 아 닐까 합니다. 누구의 연주인가를 알아내기 위하여 방송국에 전화까지 하 는 극성 끝에 그 곡이 1948년 Hans Schmidt-Isserstedt가 지휘하는 북독일 방송관현악 단과의 협연으로 지네트 느 뵈가 연주한 브람스의 바이올 린 협주곡이라는 사실을 알았 습니다.
곧장 음반 가게를 뒤져 구한 CD를 듣고 또 들으면서 30년 넘게 보물처럼 보관하고 있습 니다. 1919년 파리에서 가난한 부 모 아래 태어난 느뵈는 16세 때인 1935년에 제1회 비니아 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열 살 이나 위였던 명장 오이스트라 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 습니다. 놀라운 집중력과 격렬함 그리 고 자기만의 창조적 연주를 구 사하는 그녀는 모든 바이올린 의 권위자를 놀래게 만드는 재 능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아, 왜 세상의 천재들은 그렇 게 단명해야 했는지! 성공의 절정에 올라있던 1949년 나 이 30세 때 미국으로 연주 여 행을 떠나는 도중 비행기 추락 으로 인하여 그만 삶을 마감하 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애기 스트라 디바리우스를 가슴에 꼭 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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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채 비행기 안에서 죽음마저 같이 껴안은 것입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녀가 가장 좋아했고 또 마 음껏 그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이 CD 에 수록된 연주는 그녀가 죽 기 1년 전 1948년에 독일 함 부르크에서의 실황 녹음입니 다. 안동림이 ‘이 한 장의 명반’ 에서 소개했듯 이 연주에서 그 녀의 연주의 지극히 높은 격조 는 ‘한마디로 작열하는 영혼의 눈부신 불꽃’이라고 할 수 있 습니다. 2악장을 들어 보십시 오. 바이올린의 활이 ‘높은 곳 을 향해 펄떡이는 날갯짓의 순수함’을 느끼며 감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음악 감상을 마치고 같이 본 하나님 말씀은 베드로 후서 3 장 8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 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 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브람스는 천천히 성실하게 살 다가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느뵈는 불꽃 같 은 능력의 여인이었지만 30 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 다. 오래 살든 짧게 살든 주님 께서 보시는 이 땅에서의 우리 의 삶은 찰나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베드로 사도는 우리 에게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 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길고 짧음에 연연하지 말고 주 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어가며 매일의 삶을 충실히 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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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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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차이나 타 운 코로나바이러스 닮은 ‘호주산’ 로고 결국 폐기 와틀 형상과 바이러스 연광성 논란 정부 “대중 의견 수렴해 로고 교체 결정”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새 ‘호주산’(Made in Australia) 인증 로고를 결국 폐기하기로 했다. 호주를 국가 브랜드로 홍보하기 위해 고안된 새 로고가 지난 7월에 공개됐다. 호주 국화인 황금 와틀꽃을 형상화한 로고인데 공개되자마자 코로나바이러스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왔다. 정부는 “해당 로고는 코로나-19 출현 전인 작년 말에 이미 완성된 것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새로운 로고로 교체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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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모양을 닮아 논란을 일으킨 로고 디자인
26일 사이먼 버밍햄 연방 통상부 장관은 “새 로고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 현재 재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캥거루 로고를 대체할 의도는 없다. 새 디자인은 캥거루 로고와 함께 호주의 교육과 농업, 관광 상품 등을 세계에 홍보하는 데에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와틀 로고는 호주의 국제적 인지도와 인식을 높이고 통일된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1,000만 달러 리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한편, 기존 로고에서 색상 조합만 변경된 캥거루 로고에는 500 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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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불심검문과 음주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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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대표변호사
H & H Lawyers info@hhlaw.com.au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경찰을 만나게 되는 기회는 대개 ‘교통법’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불시에 이뤄지는 음주측정(Random Breath Test, 이하 ‘RBT’)이나 교통사고 등 도 로 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경찰과 마주하게 되는데, 보통 딱지(ticket)를 떼이거나 벌금 또는 벌점 처분을 받는 등 그다지 유쾌한 경우가 아니므로 경찰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되기 쉽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경찰이 인종차별을 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차량의 번호판을 스캔하면 해당 차량의 등 록여부, 보험가입 여부, 운전자의 운행 내력 등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컴퓨터 스크린에 뜨게 됩니다. 그렇기에 음주운전 전과, 면허 정지 전과 등이 있는 사람들은 자주 검문 대 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교통법 관련 사안에 대해, 그리고 경찰이 정말 인종차별을 하는 것인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BT란 경찰에게 주어진 고유 권한입니다. 일반 도로에서 불시에 여러 명의 경찰들이 지나가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하는 경우가 있고(Stationary RBT), 경찰이 순찰을 하다가 특정한 차를 세워 음주측정 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Mobile RBT) Stationary RBT는 경찰서마다 담당하는 구 역 내에 정해진 구간에서만 진행합니다. 그 러므로 특정 구역에서 Stationary RBT를 하 는 것을 보았다면 다음에도 그 곳에서 RBT 를 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습 니다. 그러므로 경찰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 면 그 구간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 한 우천시에는 일반적으로 RBT를 하지 않 는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obile RBT는 순찰하는 경찰이 사이렌을 켜고 따라와 차를 세우는 경우입니다. 요 즘 고속도로 교통경찰(High Way Patrol) 자 동차에는 자동 번호판 인식기(Automatic Number Plate Recognition, 이하 ‘ANPR’) 가 달려있습니다. 이 ANPR로 주변에 있는
경찰은 ANPR의 정보를 토대로 차를 세우기 도 하지만 불특정 차량을 대상으로 불심검 문을 하기도 합니다. 또는 운전태도나 운전 자의 상태를 보고 세우기도 합니다. Mobile RBT는 날씨나 장소와 무관하며 언제 어디 서든 검문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RBT로 차량을 세우게 되면 경찰은 면허증 확인을 요청하고 휴대형 음주측정기(Mobile Breathalyser)로 음주 여부를 측정합니 다. 일반적으로 이름과 주소를 대 보라고 하 거나 1부터 10까지 세어보라고 하기도 합니 다. 음주측정 결과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체 포되어 경찰서로 연행됩니다. 휴대형 음주측정기의 결과는 법정에서 증 거로서의 효력이 없기 때문에 경찰서에 있 는 호흡분석기 (Breath Analysis System, 이하 ‘BAS’)를 통하여 더욱 정확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 기계는 호기(呼氣, 날숨) 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며 그 측정치 는 법정에서 직접적인 증거로 채택됩니다. BAS 측정을 3번 실패하거나, 피검사자가 일부러 대충 검사에 응하여 제대로 된 결과 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사자는 음주측정 거 부로 기소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장 높은 PCA(Prescribed Concentration of Alcohol)와 동일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본인이 원할 경우 병원에서 피검사(Blood Test)를
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피검사의 결과 는 BAS의 결과보다 높게 나오므로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RBT 외에도 교통법규 위반이 의심되는 경 우 경찰이 차를 세우기도 합니다. 만약 차를 세운 경찰이 교통경찰이었다면 차량에 설 치된 카메라(In-Car Video, 이하 ‘ICV’)에 모 든 상황이 녹화됩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현재 모든 상황이 녹화 되고 있으며 소리 역시 장착된 마이크에 모 두 녹음된다고 설명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교통경찰이 아닐 경우엔 이런 장치들이 없 는데, 교통경찰과 일반경찰은 차를 통해 구 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봉고나 트럭같은 차 는 교통경찰용 차량이 아닙니다. 교통경찰 은 세단만 사용하며 교통경찰의 차에는 많 은 안테나들이 달려있습니다. 교통경찰이 차를 세우게 되면 운전자에게 자신들이 차를 세운 이유를 알고 있는지 확 인한 뒤, 어떤 교통법규를 위반했는지 설명 해줍니다. 면허증을 확인하는 동시에 다른 교통법규(예컨대 안전벨트 착용 의무, 휴대 전화 불법 사용 등)를 위반했는지도 확인합 니다. 이때 경찰은 소위 ‘딱지(Ticket)’에 대 한 전적인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괜히 해당 경찰의 신경을 건드리거나 기분 나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교 통법규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순순히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 법입니다. 그래야 딱지를 받지 않을 가능성 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에 교통법규를 위반한 기록도 없다면 봐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교통법 관련으로 경찰과 대면할 때에 자신이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대다 수의 경우 경찰이 거만하고 무례하다고 느 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인종차별을 하 는 경찰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 지만 호주 경찰들이 특별히 동양인이라서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든 - 특히 법규를 위반했다고 의심되는 사람 들에게 법을 집행하기 위해 - 그런 태도를 취 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경찰들이 동양인에 대해 인종차별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동양인들이 운전을 잘 못한다는 편견 을 가진 경찰이 많기 때문에, 동양인을 보면 다른 인종에 비해 다른 태도를 취할 수도 있 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동양인들이 경찰 의 태도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강하게 불만 을 제기하는 편이 아니기에 경찰들이 좀 더 부주의하게 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불평 등한 대우를 받았다거나 인종차별을 당했 다는 생각이 든다면, 해당 경찰관의 이름을 물어보거나 명찰에 적힌 이름을 기억해뒀 다가 그 경찰서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공식적인 절차를 통 해 불만을 제기하게 되면 해당 경찰서에서 도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고 실제적인 조사 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제기를 받은 기록이 많은 경찰관이라면 분명 조직 내에 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 만 경험상 대부분의 경찰은 인종차별을 하 지 않습니다. 그러니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 실 필요는 없습니다.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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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진료 예약 안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정기 진료를 받는 것은 중요하며 특히 만성 질환 혹은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의료 제공자의 진단을 받는 것은 여전히 안전합니다. 예약 진료를 받으러 갈 때에는 귀하에게 제공된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는 마스크 착용 (의료 제공자가 제공할 수 있음) 및 도착 후 분리된 구역을 통하여 들어갈 때의 손 소독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COVID-19 증세가 있을 경우 예약을 할 때 의료 제공자에게 알려주십시오. 또한 이들에게 귀하의 최근의 여행에 대해서 혹은 COVID-19에 걸린사람을 접촉했는지 여부를 알리십시오. 예약 진료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항상 다른 사람과 최소한 1.5미터 거리를 유지할 것을 유념하십시오. 기침이나 재채기는 팔꿈치로 가립니다.
원격 진료 예약
원격 진료 예약은 전화 혹은 화상 통화를 통해 진료를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집을 떠나지 않고 의사에게 전화하여 대화를 할 수 있습 니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전화 혹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하와 의료 제공자는 귀하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최 상의 시스템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의사, 간호사 및 정신 건강 전문인들이 원격 예약 진료를 할 수 있 습니다. 메디케어 카드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원격 진료 서비스 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의사는 또한 원격 진료 상담을 통해 처방 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원격 진료 도중에 의사가 처방전을 제공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의 사는 귀하에게 용지 처방전을 제공하거나 원격 진료 후에 귀하가 선호하는 약국에 디지털 처방전 사본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약품의 자택 배달
귀하는 의약품을 자택으로 배달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가 격리 중 에 있거나 심각한 질환에 좀더 취약하거나 가정에 머물길 선호할 경우 자택 배달이 좋은 옵션이 될 것입니다. 선호하는 약국에 전화하거나 약국의 웹사이트를 확인하여 자택 배 달을 제공하는지 여부와 해당 의약품을 구비하고 있는 지를 알아 봅니다. 온라인 주문 혹은 전화 주문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용지 처방전이 있을 경우, 약국에서 약품을 배달하기 전에 처방전 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누군가를 시켜 약국으로 가져가도록 하여 야 합니다. 의사가 처방전의 디지털 사본을 발송한 경우, 약국은 약품을 처방 전에 있는 주소로 발송할 것입니다.
COVIDSafe 앱 업데이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생활양식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대유행병은 앞으로 여 러 달 동안 지속될 것이므로 우리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돌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친구, 가족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결을 유 지하십시오.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프거나 피곤하거나 걱정이 되거나 혹은 화 가 날 경우, 이는 정상이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아야 합니다.
COVID-19 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
공식 출처를 통해 지속적인 정보를 얻는 것은 중요합니다. 웹사이 트 health.gov.au를 방문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 헬프라인 1800 020 080번에 전화하거나 통번역서비스 131 450번으로 전화하십 시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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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음악의 집, 카사 다 무지카 88일 간의 건축기행 by 사과집
보아비스타 광장과 카사 다 무지카 ⓒOMA
건축을 테마로 여행하기를 권 한다. 나처럼 건축을 잘 모르 는 사람일수록 더 그렇다. 답사를 핑계로 평소라면 가지 않았을 장소를 체험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건축 답사는 역사/ 종교적 건물보다 다양한 스 펙트럼을 지닌 공간을 경험 할 수 있다. 알바로 시자의 첫 번째 건축물인 보아 노바Boa Nova 레스토랑을 본다는 핑 계로 포르투 바닷가 절벽 위 에서 미슐랭 셰프의 디너를 즐기고, 12명의 건축가와 디 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마드리 드의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 Hotel Puerta América을 답 사한다는 핑계로 ‘자하 하디드 디럭스 룸’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처럼. 렘 쿨하스의 건축을 보러 간다 는 핑계로 피아니스트의 독주 회를 감상한 것도 그런 종류의 기쁨이었다. 포르투 보아비스타 지역에 있는 카사 다 무지카Casa da Música는 세계 최고의 어쿠 스틱 음향을 자랑하는 ‘음악 의 집’이다.
도시의 새로운 수수께끼 | 카사다 무지카에 가려면 메트 로를 타고 동명의 역 Casa da musica에서 하차하면 된다. 출구가 어디인지 확인할 필요 도 없다. 지하철역을 빠져나오 자마자 기하학적인 덩어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카사 다 무지카는 보아비스타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보아비스타 광장은 19세기 프 랑스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역사 적 상징성을 가진 장소다. 초 록의 화단과 나무 사이로 우뚝 솟은 이베리아 반도 전쟁 기념 비Monumento a la Guerra Peninsular가 눈에 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낮은 주택 지구가 동심원처럼 펼쳐져 있 다. 이 주변은 노동자들의 주 거 지구로 형성된 곳이기 때문 인지 포르투 시내보다 관광지 라는 느낌이 덜하다. 특히 카 사 다 무지카는 다소 뜬금없게 느껴지는 존재다. 친숙한 주거단지 사이에 외 벽에 콘크리트를 드러낸 거 대하고 기하학적인 콘서트홀 이라니. 카사 다 무지카는 2001년 포 르투가 ‘유럽 문화수도’로 선 정되었을 때 세워진 문화 공
간이다. 국제적인 건축 회사 다수가 프로젝트에 지원했는 데, 그중에서 렘 쿨하스 건축 사무소 OMA의 제안이 채택 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건 축가 렘 쿨하스는 서울대 미술 관 MoA와 삼성 아동교육문화 센터의 설계에 참가하기도 했 다. 그의 제안의 핵심은, 오래 된 도시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 는 건물이었다. 도시에 흐릿하 게 세워진 비슷비슷한 건물이 아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독특하고 색다른 건물 을 짓자는 것이었다. 그의 제 안이 받아들여진 후, 포르투 시와 유럽연합의 예산이 투입 되어 2005년 카사 다 무지카 가 완공되었다. 카사 다 무지카는 영국 왕립건 축가협회가 제공하는 스털링 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심사 평 중엔 이런 말이 있다. “포르 투의 도시 형태에 생소하고 수 수께끼 같을 뿐 아니라 강력한 흥미의 대상으로서 또 다른 현 대적 역할을 수행한다” 확실 히 부조화스럽게 느껴질 정도 로 카사 다 무지카는 수수께끼 같고 생소하다. 그러나 흥미와 주목을 끄는 다이내믹한 건축 물임에는 틀림없다. 각도에 따 라 달리 보이는 독특한 다면체 에 주목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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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카사 다 뮤지카의 기하학적 매시브를 표현한 굿즈들
신발상자와 작은 조각들이 숨어있는 카사 다 무지카의 구조 ©OMA
카사 다 무지카의 영화같은 통로 ©위키피디아
완벽한 공연장의 비밀, 신발 상자 | 독특한 외관만큼 카사 다 무지 카의 내부 구조도 특이하다. 쉽게 설명하자면, 커다란 직육 면체의 신발 상자가 메인 콘서 트홀이자 카사 다 무지카의 중 심추다. 사실 렘 쿨하스는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어 했으나 콘서트홀 의 기능성을 고려할 때 신발 상자 형태가 음향적으로 최적 이기에 어쩔 수 없이 적용했다 고 한다. 신발 상자가 들어가 고 남은 공간에는 레스토랑, 리허설룸, 녹음실, 휴게실 등 각기 다른 공간들이 조각조각 숨어 있다. 그래서 카사 다 무지카의 내부 동선은 무척 창의적이다. 일반 적인 콘서트홀에 있는 로비 공 간도 없다. 대신 변덕스러운 계단이나 시야가 좁아졌다가 다시 확장되는 경사로 같은 것 들이 대부분이다. 마치 재미있 는 산책로를 걷는 느낌이다. 투명한 유리가 레이어처럼 겹 친 창문은 햇빛이 들어옴에 따 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렘 쿨하스의 아버지는 영화학교 교장이고, 그도 전직 시나리오 작가였다. 전통적인 건축학도
와는 다른 길을 걸어온 렘 쿨 하스. 그래서일까, 누군가는 이 공간이 장면마다 스케치가 달라지는 영화 같은 공간이라 고도 말한다. 답사의 가장 큰 핑계가 되어준 신발 상자, 메인 콘서트홀로 향했다. 피아노 독주회를 들을 장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양 쪽 끝의 물결 모양 유리다. 구 불구불한 유리는 소리가 밖으 로 나가지 않고 공연장 내부에 정확히 전달되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아름답다. 투명한 유 리 밖으로 야외의 광경이 보여 건물 내외부가 연결된 것 같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외부의 빛 이 들어오는 콘서트홀이라니. 금빛 무늬로 장식된 벽은 우아 했고, 넓은 스테인리스 좌석은 편안했다. 땀 흘리는 피아니스트를 본다는 것은 | 이제는 직접 음악을 들어볼 일 만 남았다. 그날 예매한 연주 자는 바딤 콜로덴코Vadym Kholodenko였다. 2013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이 자 강한 흡입력과 뛰어난 음감 으로 러시아 전통 피아니즘을
구현하는 연주자이다. 1300석 이나 수용 가능한 큰 공연장에 서 초대받지 않고 직접 티켓을 사서 연주를 듣는 경험은 처음 이었다.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이 콘 서트홀은 어디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물결치 는 유리와 덩그러니 놓인 피아 노 한 대가 마치 그림 같아 보 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앞자리에 앉았을 때의 장 점은 피아노 연주자의 땀 흘리 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는 것 이다. 1부는 익숙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프 렐류드, 2부는 알렉산더 스크 랴빈의 소나타가 연주됐다. 콜로덴코의 연주를 보면서 나 는 이상하게 기시 마사히코가 그의 책『단편적인 것의 사회 학』 에서 말한 육체노동이란 단어를 떠올렸다. “육체노동이란 하는 도중에는 ‘덥다, 힘들다, 아프다, 춥다’라 는 신체적인 감각을 일정 시간 계속 느끼는 작업이다. 고로 육체노동이란 몸을 판다기 보 단 감각을 파는 행위다” 눈을 감으면 아름답고 풍부한 선율만 들리지만, 눈을 뜨면 연주를 위해 고통스럽게, 때
로는 빙의한 듯이 집중한 연주 자의 얼굴과 땀이 보인다. 그 간 클래식을 작업을 위한 배 경음악 정도로만 듣는 사람이 었는데, 콜로덴코의 연주를 보 고 나니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배경음악' 정도로 듣는 게 죄 송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굴 곡진 유리벽 바깥으로는 포르 투의 불그스름한 노을이 지고 있었다. 멋진 건축과 연주, 이 답사가 한층 더 풍부해지는 순 간이었다.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 공간 | 카사 다 무지카를 나올 때는 벌써 어둑해진 저녁 시간이었 다. 처음 왔을 때보다 많은 사 람들이 보였다. 스케이트보드 를 타러 나온 사람들이다. 카사 다 무지카 주변은 평지가 아니라 인공적으로 조성된 언 덕이다. 트래버틴이란 건축용 석재를 이용한 것인데, 바닥은 경주의 대릉원처럼 요동친다. 카사 다 무지카와 바닥의 곡선 은 하나의 세트가 되어 색다른 도시 공간을 선사한다. 스케이 트 타기 딱 좋은 구조라 어디 든지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보 인다.
콘서트홀은 침착하고 우아할 것 같다는 예상과 다르게 카사 다 무지카 주변은 10대 보더 들의 바퀴 소리와 환호 소리, 넘어지고 일어서는 역동적인 몸짓으로 가득 차 있다. 렘 쿨하스는 카사 다 무지카를 만들 때, 대다수의 문화시설이 소수 엘리트에게만 집중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건물 내외부 로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공간 을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 중 하나였다. 역동적인 콘서트홀이자 활력 과 생기를 불어넣어 젊은이들 을 이끄는 문화 공간으로 카사 다 무지카는 보아비스타 광장 옆에 우뚝 서 있다. 도시 주민 모두를 위한 '음악 의 집'이라니, 여러모로 부러 워지는 공간이다.
36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8월 실업률 13.8% 198만명 실업자
327만명(노동력 22.8%) 실업 또는 불완전고용 상태 로이모건 고용통계에 따른 8 월 실업률(Roy Morgan Unemployment)이 13.8%인 것 으로 발표됐다. 이는 호주 전 체 노동력인 1,435만6천명 중 13.8%인 198만여명이 실업 자를 의미다. 7월보다 19만4 천명 증가한 이유는 일자리가 감소한 반면 구직자가 증가했 기 때문이다. 통계국(ABS)의 8월 실업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7월 통 계는 7.5%로 집계돼 로이 모 건과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ABS는 노동 인구 중 4주동안 일자리를 찾는 경우 실업자로 구분하며 실업률 통계에 계절 적인 요인을 감안한다. 주 1시 간 이상 돈이나 물건 등 보수 를 받고 일을 하면 취업자로 분류한다. 반면 로이 모건은 기간과 무관하게 일자리를 찾
고 있으면 실업자로 구분하며 계절적인 요인을 감한하지 않 는다는 점에서 통계국보다 실 질적인 월별 실업률을 나타내 는 것으로 비교된다. 로이 모건 고용통계에 따르 면 8월 고용인구는 1,237만6 천명으로 7월보다 8만9천명 줄었다. 풀타임 근로자가 801
만3천명으로 13만8천명 증가 했다. 반면 파트타임 근로자는 422만5천명으로 22만7천명 감소했다. 실질적인 실업자 198만명 외 전체 노동력 1435만6천명의 9%에 해당하는 129만명이 불완전고용 상태(under-employed: 풀타임을 찾고 있는
모자익 브랜드, 웨스트필드와 ‘임대비 분쟁’ 타결 의류 소매 체인그룹인 모자익 브랜드(Mosaic Brands)가 호주 최대 쇼 핑센터 기업인 웨스트필 드와 코로나 팬데믹 관련 임대비 분쟁을 타결했다. 웨스트필드 소유주인 센 터그룹(Scentre Group) 은 8월말 웨스트필드 쇼 핑센터 안에 있는 모자익 브랜드 소유의 소매점포 129개를 강제 폐쇄했다. 이에 모자익은 전국에서 1,333개의 업소를 운영 중인데 “향후 2년 동안 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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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필드 안에 있는 숍 중 3-500개를 폐업할 수 있 다”고 경고하며 코로나 사 태 여파로 임대비 인하를 요구했지만 센터그룹이 이를 거절했고 임대비가 납부되지 않으면서 건물 주가 강제 조치를 취한 것. 최근 상당수 중소 규모 소 매점들과 임대비를 조정( 인하)한 센터그룹은 모자 익과도 협상을 통해 분쟁 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 졌다. 양측의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트타임 근로자)에 있다. 이 수치는 전달보다 20만6천명 줄었다. 따라서 8월 실업 또는 불완전 고용 상태는 327만명 으로 전체 노동력의 22.8%에 해당한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고용시 장이 전후 최악의 상태에 놓 여 있다.
.. . . 호주 대중국 상품 수출 8월 26% ↓ 7월부터 급감 추세 중국의 수입 총액은 0.5% 감소
7월부터 급감 추세, 보리 소고기 와인 등 타격 예상
베이징의 관세총국(Customs General Administration)이 7일 발표한 통계 에 따르면 중국의 호주 재화 수입이 8월 한달동안 26% 이상 격감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 총액은 0.5% 감소에 그쳤다. 이는 지난 3-6월 4개월 동안 호조를 보였던 호주의 대중 국 수출이 급격히 하락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전문 가들은 “월별 무역 수지 결 과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 여할 수 없다”면서도 호주 와 중국의 최근 외교 관계가
호주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 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 고 있다. 호주 통계국(ABS)에 따르 면 2019-20회계년도 대중 국 상품 수출은 1천5백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1 년 전 1천 3백억 달러에 비 해 15% 이상 상승한 것이 다. 그러나 새 회계년도가 시작 된 이후 대중국 수출이 7, 8 월 연속 큰 폭 하락했다. 7월 감소율은 7.2%였다. 이 통계에는 관광과 유학 과 같은 호주의 서비스 상
품 수출 하락폭은 반영되지 않았다. 중국은 올해 초 호주산 보리 에 최대 80%의 관세를 부 과한데 이어 최근에는 호주 산 와인에 대해 반덤핑, 반 보조금 조사를 하겠다고 발 표했다. 호주산 와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려면 최장 18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우 려돼 중국 바이어들이 수입 계약 물량을 일찍부터 줄일 수 있다. 호주의 대중국 쇠고기 판 매도 양국 관계가 악화된
후 현행 5% 미만의 관세가 12%로 인상될 위험에 처 해 있다. 또한 ABS 통계에 따르면 지 난 7월 이후 중국에 대한 철 광석, 석탄 등 자원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철광석은 작년 호주의 대 중국 수출에서 56%를 차지 할 정도로 중요한 광물 자원 이다. 양국간의 관계는 호주 정부 가 코로나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조사를 공개적으로 요 구하고 연방 정부가 빅토리 아 주정부의 중국의 일대일
로(Belt and Road Initiative) 참여에 제동을 걸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주 중국계 호주 언론인 청 레이(Cheng Lei)가 베이 징에서 억류됐고 호주인 중 국 특파원인 ABC 방송의 빌 버틀즈(Bill Birtles)와 AFR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지의 마이크 스미스 (Mike Smith) 특파원이 중 둥 당국의 조사를 받은 직후 호주 외교관들의 도움을 받 으며 도망치다시피 중국을 탈출해 8일(화) 시드니에 도 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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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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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여파에 4일 호주 2%대 추락 200대 우량지수 6천p 붕괴
3일 밤 월스트리트의 기술관련 주가 폭락으로 호주 증시도 휘청거렸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핵심 기술기업 주가가 큰 폭 하락한 여파로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6월 1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내렸다.
다우지수는 지난 6월 11일 이 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 했으며, 장중 한때 1000포인 트 이상 내렸다. 애플을 비롯해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 온 핵심 기술 기업의 주가가 갑작스러운 조정에 직 면한 탓이다. 애플 주가는 이 날 약 8% 폭락해 3월 중순 이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최근 주택시장 동향 (2020년 8월) 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마 이크로소프트가 6% 넘게 내 렸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5% 이상 추락했다. 테슬라 주 가도 9% 넘게 내렸다. 호주의 200대 우량지수(S&P/ ASX 200)는 5,949포인트로 2.67% 추락하며 지난달 상 승분이 모두 사라졌다. 종합
주가지수(All Ordinaries)도 2.69% 하락한 6,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와이즈텍 글로벌 (WiseTech Global, -6.6pc), 제로(Xero, -3.9pc), 애프터 페이(Afterpay, -4.8pc), 아펜 (Appen, -7pc) 등 기술관련 종 목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코간(Kogan.com, -7.1pc),
TPG 텔레콤(-7pc), 마이어 (Myer , -4.7pc), 도메인(Domain, -5pc), 콴타스(Qantas, -3.5pc) 등 주요 산업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은행 과 자원주는 2-3%선으로 하 락 폭이 적었다. 호주 달러는 미화 72.7센트로 0.9% 하락했다.
4-6월분기 호주 경제 7% 위축
GDP 6개월 뒷걸음질... 30년 만에 '첫 불황' 진입 코로나 팬데믹의 호주 경제 여파가 예상보다 혹독했다. 2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4-6월 분기 호주 국내총생산 (GDP)이 무려 7% 하락했다. 1-3월 -0.3%에 이어 6월까 지 2개 분기동안 경제가 위 축되면서 호주 경제가 불황 (recession)에 빠진 것이 공 식적으로 재확인됐다. 호주 경제는 1991년 이후 거의 30 년 만에 처음으로 불황에 진 입했다. 경제학자들의 예측(-6%)보 다 더 나쁜 결과인 4-6월분 기 -7% 경제 위축은 1959년 GDP 통계 집계 이후 최악이 다. 사실상 경제대공황(1930 년대 후반) 이후 최악인 셈 이다. 1차 오일쇼크로 인한 1974년 6월 불황 때 호주 경 제가 2% 위축됐다. 1991 년 불황 시기는 GDP가 각각 -1.3%, -0.1% 후퇴했다. 4-6월 분기 중 록다운 여파 로 가계 지출(household ex-
penditure)이 12.1% 폭락했 다. 반면 가계 저축률은 코로 나 사태 이전 6%에서 19.8% 로 50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이는 $100 소득에서 저축이 종전 $6에서 $20로 급증했다 는 의미다. 소비자가 재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지출(discretionary spending) 항목의 소비도 25% 하락했다. 특히 교통 분 야 지출 -85.9% 호텔 카페 식 당 지출 -56.1% 격감했다. BIS 옥스포드경제연구소(Oxford Economics)의 사라 헌 터 경제학자는 “예상대로 정 부 지출(GDP 0.6%)과 무역흑 자(1%)가 부분적으로 플러스 효과를 주었지만 민간 분야 수요 폭락(-7.9%)으로 사라졌 다”고 분석했다. 민간 분야의 서비스 지출이 17.6% 떨어졌다. 식당의 영 업 중단과 테이크어웨이 서 비스 제한 등으로 4-5월 외식
시장은 완전 붕괴됐다. 요식 숙박업은 최대 치명타를 받으 며 6뭘말까지 매출이 39% 폭 락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 은 “1백년에 한번 확률의 팬 데믹(once in a century pandemic)이 경제 불황의 원인” 이라고 지적하고 “정부가 코 로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 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 바 이러스 억제가 순조로울 경 우, 2021년 5%, 2022년 4% 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 망했다. 그는 곧 5년 회복 계획 을 발표할 예정이다. 7월을 기준으로 133만명(노 동력의 9.9%)이 실직했거나 정리해고(stood down) 상태 에 처했다. 빅토리아주의 2차 록다운으로 45만명이 추가되 면서 7월 통계국의 공식 실업 률이 7.5%이지만 실질적 실 업률(effective unemployment rate)은 13%를 넘을 것 으로 추산된다.
짐 차머스 야당 재무담당 의 원은 “코로나로 인한 실업난 충격으로 인해 취약 계층은 실직 후유증이 세대를 이어 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정 부에게 지원금을 감축하지 말 라고 요구했다. 딜로이트 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 의 쉬란 언더우드(Sheraan Underwood) 선임 이코노미 스트는 “국제적으로 몇몇 소 수 국가들만 호주보다 GDP 하락률이 낮았다. 상대적으로 호주는 주요 국가들보다 양호 한 편(Australia outperforms most countries)”이라고 설 명했다. 호주도 2차 감염 확산을 경험 하면서 바이러스 억제에 성공 할수록 팬데믹의 경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해 지고 있다. 호주 안에서도 주 별로 같은 상황이다. 4단계 록 다운 중인 빅토리아주의 경제 가 특히 고전하고 있다.
코어로직의 조사에 따르 면 8월 호주의 주택가격은 0.4% 하락하여 코로나 바 이러스로 유발된 약세장이 4개월 연속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적 관점으로는 주택가 격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 하여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2 개 월 동안은 하락세가 많이 완 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달 국내 8개 주도들 중 5곳의 주택가격이 변동 이 없거나 미미하게 상승하 였음에도 불구하고, 8월 주 택가격이 내림세를 기록한 것은 7월과 같은 폭(-1.2%) 으로 하락한 멜버른의 영향 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멜버른은 주도들 중 가장 강력한 COVID 생활규제가 시행 중이며, 해외의 인구유 입 또한 멈춘 상태라 수요적 측면에서 큰 타격을 받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버른의 주택가격은 코로 나 이전대비 4.6%의 누적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멜버른을 제외한 다 른 주도들의 주택시장은 7 월과 비교해 조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와 브리즈번은 하락 세가 완화되었고, 다른 주도 들은 변동이 없거나 미미하 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시장은 노동시장 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
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주 경계 봉쇄 정책에 근본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따라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멜버른의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놀 라운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호주 전체적으로 주택시장 의 결과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것은 각 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얼마나 잘 컨트 롤하고 있느냐와 해외 인구 유입에 의한 수요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냐에 따라 다 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지방도시들의 주택 시장은 주도들과 비교해 좋 은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나 타났다. 지방도시의 주택가격 또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내려 갔지만, 지난 5월 이후 추가 적 하락세를 보여주지는 않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시는 주도에 비해 해 외 인구유입에 의존하는 주 택수요가 많지 않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시장타격 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 인접의 지방도 시들은 저밀도 거주환경과 낮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지 금과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시기에 비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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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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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78%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찬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호주인이 3분의 2를 넘었다. ABC 방송은 여론 연구기관 복스 팝(Vox Pop)과 함께 지난 3개월 동안 매주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식 변화를 추적 조사했다. 이 조사 결과, 지난 6월 3분 의 1에 불과했던 마스크 의 무 착용 찬성 비율이 두 달 만에 두 배인 78%로 증가했 다. 반대는 15%였다. 현재 록다운 중인 빅토리아 주에서만 마스크 착용이 의 무화됐지만 특히 시드니를 비롯한 다른 주에서도 감염 우려가 높은 장소(슈퍼마켓,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 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빅토리아는 주민의 80%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찬성 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NSW와 ACT도 찬성 비율이 71%에 달했다. 다만 실제 마스크 착용 비율 은 주마다 편차가 컸다.
빅토리아 지지율 80% 전국 최고, NSW 71% 여전히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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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화된 빅토리아주에서 는 응답자의 99%가 마스크 를 착용하는 등 실생활에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 다고 답변했다. NSW에서는 78%가 같은 답변을 했다. 그러나 서호주와 NT(노던 테리토리준주)에서는 마스 크 착용 의무화에 찬성한다 는 비율이 57%였지만 실제 로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는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멜번대학의 도미니카 크와 스니카 행동심리학자는 “ 호주에서는 아직 마스크 착 용이 ‘사회적 규범’(social norm)으로 자리잡지 않았 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에서 안전벨트 착용을 처음 장려하기 시작 할 때 사람들은 이를 통해 목 숨을 구할 것이라고 생각하 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 의무화됐고 자연히 당연 한 것으로 인식됐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스크 착용도 결국 사회적 규범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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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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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해안가 서퍼 상어에 물려 숨져 8일 오후 5시경, 상어 방지 그물 있지만 공격 발생
8일(화) 오후 5시경 퀸즐랜드 유명 관광 도시인 골드코스트 남부에서 40대 남성이 파도타 기를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희생자는 지역 주민 서퍼인 닉 슬레이터(46, Nick Slater) 로 그는 인근 지역인 머메이 드 비치Mermaid Beach)의 런던 부동산 중개소(London Estate Agents)에서 중개인으 로 일했다. 이 해안에는 상어 방지용 그물 이 있지만 큰 상어가 해변으로 들어와 서퍼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코스트에서 상 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958년 이후 처음이다. 8일 서핑 도중 상어에 물려 숨 진 골드코스트 부동산 중개인 닉 슬레이터 슬레이터가 상어 공격을 받았 을 때 10여명의 서퍼들이 해 변에 있었지만 대부분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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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터의 서핑보드에 그를 공격했던 상어의 이빨 한 개 가 남았다. 현지 서퍼들은 종종 상어를 목격하지만 이렇게 해변 가 까이 다가와 서퍼를 공격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 했다. 상어 공격이 발생한 해변 인 근 비치는 9일 잠정 폐쇄됐 는데 이날 오전 상어가 공격 했던 비치에서 상어 한 마리 가 잡혔다.
터 를 구입한 닉 슬레이 드 보 핑 서 새 전 주 한 몰랐다. 목격자인 서퍼 제이드 파커 (Jade Parker)는 “처음에 서 핑 보드가 물 위로 떠오른 다
음 한 남성의 몸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을 목격했다.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는 데(lifeless) 이곳에서 상어 공
호주인 특파원 2명 도망치다시피 중국 떠나
격인줄은 전혀 짐작하지 못했 다”라고 말했다. 파커를 포함한 4명의 서퍼들 이 슬레이터를 해변으로 옮겼
지만 그의 물린 다리 상처가 너 무 커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의 여행 경보를 재강조했 다. 이는 중국을 방문한 호 주인들이 국가안보법 위반 등의 이유로 중국에서 억류 또는 기소되는 ‘인질 외교 (hostage diplomacy)’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두 명의 호주 특파원들의 귀 국은 중국 출생의 호주 시민 권자인 쳉레이(49, Cheng Lei) 방송인의 억류 후 벌어 졌다. 쳉레이는 중국 관영
CCTV의 영어 방송(CGTN) 에서 오랜 기간 진행자로 활 동해 왔는데 지난달부터 갑 자기 억류됐다. 그는 국가안 보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안보’ 관련 심문 후 8일 시드니 도착 페인 외교 “호주인들 중국 방문하지 말라” 코로나 사태로 호주인의 출 국이 금지 상태임에도 불구 하고 마리스 페인(Marise Payne) 호주 외교장관이 “ 중국을 방문하지 말라”고 재차 당부 겸 경고했다. 이같은 페인 외교장관의 오 청은 호주 공영 ABC 방송의 빌 버틀스(Bill Birtles) 중국 특파원과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지의 마 이크 스미스(Mike Smith)
중국 특파원이 7일 도망치 다시피 샹하이를 떠나 8일( 화) 오전 시드니에 도착한 직 후 나온 것이다. 두 호주인 기자들은 지난 주 중국 공안원들로부터 국가 안보 관련으로 출국이 정지 됐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호 주 대사관의 개입으로 호텔 에서 심문을 받은 뒤 출국이 허용돼 황급히 중국을 떠나 야했다. 이로써 중국에는 호주 언론
사 특파원이 한 명도 없는 상 황이 됐다. 페인 장관은 중국 본토를 방문하는 호주인들을 포함 한 외국인들은 국가안보 를 위태롭게 했다는 혐의 (allegedly endangering national security)로 체 포되거나 임의 억류(arbitrary detention)될 수 있 다면서 중국 방문 자제를 요 청한 지난 7월 초 호주 외교
지난 연초 호주인 저널리스 트들인 크리스 버클리Chris Buckley) 뉴욕타임즈 특파 원과 필립 웬(Phillip Wen) 월스트리트저널 특파원 등 10여명의 미국 미디어 소속
저널리스트둘이 중국에서 추방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과 팬 데믹 대처에 관한 국제조사 를 촉구한 뒤 중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호주에서 팬 데믹과 관련해 인종차별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호주를 방문하지 말라고 강 경 대응하는 등 양국 관계 는 악화일로 상황이 지속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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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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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직면한 호주 대학들 ‘두뇌 유출’ 우려 G8 “정부, 연구 프로젝트 선별 지원” 촉구 대학들, 정부 학비 개혁안에 강력 반대
호주 정부가 대학 연구 프로젝 트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을 경우 고급 연구 인력들이 대거 해외로 유출될 것이라는 경고 가 나왔다. 호주 8개 주요 대학 협의체인 G8은 9일 공개된 보고서를 통 해 “올해 22억 달러의 수입 감 소가 예상되며 대학 연구에 대 한 정부의 긴급 지원이 필요하 다”고 주장했다. ‘호주의 경제 회복을 위하여 (Enabling Australia’s Economic Recovery)‘라는 제목 의 보고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8개 대학에 서 기간제로 고용된 4천여명 의 연구 인력 의 계약이 만료
된다. G8 대학들은 이들을 재 고용할 능력을 없다”고 지적 했다. G8 대학들은 정부 지원을 촉 구하며 “연구 프로젝트를 선 별해 지원하고 호주의 잠재 역 량을 확충하는 것이 국민 세금 을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협의체의 비키 톰슨(Vicki Thomson) 대표는 “정부가 호주의 연구 역량을 유지하 기 위해 신속히 행동해야 한 다. 우리의 목표는 지역 사회 와 경제에 최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최고의 연구 프로 젝트를 지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품질이 높은 프로젝 트에는 지원을 늘려 지속하게 하되 품질이 높지 않거나 필수 영역이 아닌 연구 분야는 도태 될 것으로 예상했다. G8 대학들은 정부의 지원이 고품질, 필수 연구 분야에 집 중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또 개혁이 시의 적 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가우선연구분야(national priority research areas)에서 일하는 약 1만명의 인력이 해 외로 갈 수 있다고 ‘두뇌 유출 (brain drain)’을 경고했다. 2015년 정부가 지정한 국가 우선연구 영역은 첨단 제조 (advanced manufacturing),
인공 지능, 사이버 보안, 에너 지 및 자원, 환경, 음식, 토양 및 식수, 정신 건강, 우주 및 교 통 분야 등이다. 보고서는 코 로나 사태 이후 우선 연구 분 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G8은 “대학들은 연구 프로젝 트에서 국가우선연구분야의 성과를 실질적인 결과로 바꾸 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 라며 “이러한 노력은 혁신 역 량을 확충하고 창업을 유도하 며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대학들이 정부의 학비 구조 개혁안과 학자금
대출(HELP loan) 제한 계획 을 수정 또는 철회할 것을 강 력 요구하고 나섰다. 라트로브대(La Trobe University)와 웨스턴시드니대 (Western Sydney University)가 포함된 7개 연구대학 연 합기관 IRU는 유망 직종 관련 학비는 낮추고 나머지 학과 학 비를 크게 인상하는 정부의 구 조 개혁안에 대한 우려를 표시 했다. 정부 개혁안에 따르면 내년 부터 인문학부(Humanities courses) 1년 수업료는 현재 의 두 배인 $14,500이 되며 법 률 및 상경 계열 학비도 28% 올라 동일하게 $14.500이 된
다. 반면 교대, 간호학, 임상 심 리. 영어, 언어, 수학 및 농업 관련 학과 학비는 46%에서 62%가 낮아져 1년 $3,700가 된다. 전공별 격차가 무려 3배 이상이 된다. IRU는 정부에 제출한 건의에 서 “구조 개혁이 필요하더라 도 급격하게 수업료를 올리거 나 낮추어서는 안된다”고 주 장하며 인상/인하 폭의 조정 을 요구했다. 호주 주요 8개 대학연합인 G8 도 의견서를 제출하고 정부의 학비 구조 개혁안이 “대학과 학생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잘 못된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 라고 주장했다.
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시장의 비즈니스 어워즈 수상 후보자를 추천해 주십시오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중 역경을 헤치고 다시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브리스번 사업 체들은 시장의 비즈니스 어워즈에 수상 후보 자로 적극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후보 등 록은 이번주 금요일에 마감됩니다. 브리스번은 항상 역경에 굴하지 않고 적극 대 응해 왔습니다. 올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 제적인 요건 속에서도 브리스번 사업체들은 인내와 슬기를 발휘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비즈니스 어워즈는 브리스번의 경제 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변모하고 혁 신하는 지역 사업체들을 공식적으로 축하하 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러한 영광을 차지하 기 위해 후보 추천을 하거나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몇일 남아 있으니 서 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뛰어난 공로를 공식적 으로 축하하고 상을 수여하는 자리일 뿐 아니 라, 업계의 네트워킹과 홍보의 귀중한 자리로 서도 이 시장의 비즈니스 어워즈는 중요한 역 할을 합니다. 쉬리너 시장은 총 10개 부문에 대해 상을 수여 되며, 올해는 새롭게 우수 적응 사업체상이라 는 새 부문이 추가되었습니다. 후보 등록은 9월 11일 금요일 마감되며, 수상 자는 11월 26일 시청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 시 상식에서 발표될 것입니다. 후보 등록이 가능한 8개 부문은 다음과 같습 니다:
• HSBC Award for Excellence in Business Adaptation (우수 적응 사업체상) • CCIQ Award for Outstanding Small Business (우수 소사업체상) • Award for Outstanding Micro Business (우수 마이크로 사업체상) • Urban Utilities Award for Product Innovation (혁신 제품상) • Australia Pacific LNG Award for Business Innovation (혁신 사업체상) • ISPT Award for Outstanding Social Enterprise (우수 소셜 엔터프라이즈상) • ANZ Award for High Growth Business Start-Up (고성장 스타트 사업체상) • Yurika Award for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in Business (환경 지속성장 사업체상) 개인 부문상은 다음 2개입니다: • Port of Brisbane Award for Young Business Person of the Year (올해의 젊은 사업가상) • The Courier-Mail Award for Business Person of the Year (올해의 사업가상) 최종 부문은 전체 최우수상입니다: • Optus Business Platinum Award (플래티넘 사업체상)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www.lmba.com.au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폭풍우 계절을 맞아 미리 대비해 주십시오
앞으로 몇개월 동안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에 서 시의회는 집안팎과 사업체 주변을 주민들 이 미리 정리정돈해서 폭풍우에 대비해 줄 것 을 당부드립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현재 날씨가 상당히 예측 불가능한 상태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로 12년 전에 갑작스런 폭풍우로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던 The Gap 지역의 경우가 이 러한 갑작스런 날씨 변화의 대표적인 경우였 다고 강조했습니다. 날씨는 통제할 수 없고 심 한 폭풍우는 불가피하게 발생하지만, 우리의 집과 가족의 안전을 최대로 도모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번 폭풍우 계절에는 70%의 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인해 평균보다 높은 강우량과 더잦 은 열대 사이클론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 상청은 밝혔습니다. 아열대 기후와 지리적인 특징으로 인해, 브리 스번은 더 갭 지역의 미니 사이클론과 같은 극 심한 기후 이변이 나타날 수 있고, 2014년 11 월에 발생한 우박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 다. 따라서 방심한 채 있을 수 없습니다. 이 폭풍우 계절 중 우리의 가족, 애완동물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할 때가 되 었습니다. 브리스번 시의회는 4개의 자원 복구 센터에서 3번의 주말을 통해 무료 정원용 쓰레기 처분 기회를 주민들에게 제공해서 폭풍우 계절에
대비하기 위한 집안팎 정리를 도와드리고 있 습니다. 이 무료 가정용 정원 쓰레기 처분 주 말 행사는 다음주말부터 시작되어 9월 12 & 13일 그리고 9월 19일 & 20일에 일어납니다. 홈통을 치우고, 나무가지를 자르고, 집근처에 있는 쓰레기를 버리게 되면 집에 대한 손상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명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2008년 11월에 The Gap, Upper Kedron & Ferny Grove 거주 주민들은 시속 180km의 바람과 단기간에 최고 139mm 의 강우량을 동반한 극심한 폭풍우로 심한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다시 극심한 폭풍우가 닥치게 되더라도, 저희 는 이에 대처할 자원과 인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폭풍우로 인한 잠 재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리 철저한 대비 작업을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주민들은 모두 집안팎에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다 치우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위급 상황 계획을 세워 두어서 모두의 안전을 도모해 주십시오. 시의 회는 올해 총 42,000 그루 나무의 가지치기 작 업을 했으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브리스번 SES에 3백5십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주민들은 Weatherzone에서 제공하는 시의 회의 무료 조기 경고 서비스에 등록해서 극심 한 날씨가 발생할 경우 통지를 받을 것을 권 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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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타.요.가 근력과 유연성, 체중감량까지 동시에 몸은 갈수록 무겁고 둔해지는 것 같고.. 운동은 해야겠는데 상황이 상황인만큼 쉽게 운동을 하러 가기도 쉽지 않은 요즘, 어떻게 체력관리 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매일 1시간 요가 혹은 운동할 짬을 내는게 쉽지 않지요? 그래서 이번주는 짧은 시간 임팩트있게 운동하고 스트레칭할 수 있는 시퀀스를 소개해드릴게요. 현재 제 유튜브 채널에서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영상 중 하나 가 바로 필라테스 운동과 요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3분 Song Yoga Workout인 데요, 음악에 맞춰 움직이다보면 3분이 정말 짧고 아쉽게 지나갈 거에요. 초보자들은 이 영상만 보고 처음부터 따라하기 힘들 수 있으니, 먼저 ARMS CORE HIPS- Beginner Yoga 영상으로 웜업을 충분히 하신후, 3분 영상을 보시 면 무리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거예요. 유튜브 검색창에 YOGA SONG – HAYEON을 검색, 최근 영상 중 TABATA YOGA WORKOUT을 찾아서 해보시고 체중감량이 목표라면 하루 2-3번 반복해 보세요. 기분좋게 땀도 나고,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STEP 2.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제자리로 돌아오고 숨을 내쉬면서 반대쪽으 로 체중을 옮겨 트위스트하며 런지로 앉아주세요. POINT! 최대한 천천히 진행하셔서 허벅지와 힙의 스트레칭을 느껴주시고, 목 과 어깨가 타이트하신분들은 무리해서 손을 천정으로 보내려기보다는 복부를 수축해 트위스트를 해주세요. 그래야 통증없이 자연스럽게 가슴과 어깨가 열 립니다.
1. 사이드런지
3. 하프슈레이즈 (Half Shoelace)
STEP 1. 두다리를 넓게 벌린 상태에서 천천히 한쪽 무릎을 접고 엉덩이를 뒤로 보내줍니다. 이때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발꿈치로 바닥으 로 힘차게 밀어주세요. STEP 2. 숨을 들이마시며 제자리로 돌아오고 숨을 내쉬면서 반대쪽 무릎을 구 부려 앉아줍니다. POINT! 이때 등을 곧게 펴고 구부린 무릎이 발끝으로 나오지 않도록 엉덩 이를 최대한 뒤로 빼줍니다.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3. 왼쪽과 오른쪽 무릎을 번갈아가며 구부리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힙 의 근력과 유연성을 함께 길러줍니다.
Option 1. 두발꿈치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복부를 수축해 양쪽으로 트위스 트를 번갈아가며 합니다. Option 2. 두발꿈치를 바닥에서 뗀 후, 트위스트를 합니다. 허리가 다치지 않도 록 복부를 강하게 등쪽으로 끌어당겨서 트위스트해주세요.
오늘 배울 첫번째로 배울 동작은 사이드런지 자세입니다. 무릎이 약하신 분들, 혹은 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둔근(엉덩이근 육)의 힘이 필요한데요, 이같은 동작을 자주해주면 무릎과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으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2. 사이드런지 스트레치
두번째로 배울 동작은 사이드런지 스트레치입니다. 앞에 배운 사이드런지 동작에서 트위스트를 더해 깊은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힙과 어깨의 유연성을 향상시켜줍니다. STEP 1. 사이드런지에서 왼무릎을 구부렸다면 같은 방향의 왼팔을 하늘 위로 보냅니다. 동시에 오른손은 바닥을 향해 뻗어줍니다.
세번째 자세는 시티드 트위스트입니다. 흔히 ‘튜브살’이라 불리는 옆구리살을 효과적으로 뺄수 있는 동작입니다. 초 보자들에게는 첫번째 옵션을, 중상급자들에게는 좀더 어려운 두번째 옵션을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위에 추천해드린 두 개의 영상 보시면서 따라해보시고, 익숙해질때까지 매일 반 복해주세요. 하시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유튜브 영상 하단 댓글란을 이용해주시구요. 이같은 타바타 요가는 짧은 시간에 칼로리소모가 커 체중감량 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근력과 체력이 약하신 분들도 꾸준히 하시다보면 도 움이 많이 될 거에요. 그럼 이번주도 요가쏭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게 운동하고 요가하며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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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CUS 세월이 야속하다고?
주름이 생기는 나쁜 생활습관 10 가지
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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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주름’에 대한 고민은 커져만 간다. 특히 30대가 넘어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신축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결속력도 점점 떨어진다. 이로 인해 우리 얼굴에는 주름이 생기게 되고 피부 탄력도 함께 떨어진다. 이처럼 노화가 주름의 원인이긴 하지만, 나이가 같다고 해서 얼굴 주름도 모두 똑같지는 않다. 평상시 어떤 생활 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주름의 개수가 틀려지고 더 젊어 보이기도 혹은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 또래 친구보다 피부에 주름이 훨씬 많다면 평소 생활 습관이 어떠한지 파악하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하루빨리 고치는 게 좋겠다. 다음은 얼굴 주름을 만드는 잘못된 생활 습관들이다.
얼굴로 감정 표현한다 잔주름은 얼굴의 표정 근육을 따라 생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 이 받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입꼬리를 밑으로 내리면 세로 주름 이 생긴다. 또한 마음에 없는 웃음을 많이 지을 때도 얼굴 전체 에 세로로 큰 주름이 패이기도 한다. 어리광을 부린다고 입술을 자주 삐죽거리면 입술 양옆으로 작은 세로 주름이, 음식을 작게 오물오물 씹으면 팔자 주름이 잘 생긴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잔 뜩 찡그린 이마와 미간 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넘어 괴 팍한 인상을 심어준다.
밤 나들이를 즐긴다 ‘잠은 최고의 보약’이라는 문구가 있다. 실제로 수면은 우리 일 상생활과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피부가 까칠해지는 것처럼 자야 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으면 낮 동안 자극받은 피부가 재 생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진다. 세포분열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의 잠은 아름다운 피부 를 만들 수 있는 황금의 시간이다. 주름을 막으려면 피부에게도 쉬는 시간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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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외선은 사람 피부에서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해 칼슘 대사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그러나 과도한 자외선은 주 름을 생기게 하는 주범이다. 피부 진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양을 줄어들게 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이는 겨 울철과 환절기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차가운 바람에 수분을 빼앗기고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된다면 1년 동안 공들인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과하게 한다 요즘 유행하는 1일 1식이나 초저열량 식사, 디톡스 요법 등 을 오랫동안 하면 몸에 무리가 간다. 신체 부위 중에 근육이 촘촘한 얼굴 살이 가장 먼저 빠지는데, 특히 피부가 얇은 입 가와 눈가는 피지선이 적어 잔주름이 더 잘 생긴다. 강도 높 은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체내 활성 산소가 증가해 노화가 빨라지게 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 노화를 겪지 않으려 면 한 달에 체중 감량은 2~3㎏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근육 을 만드는 단백질 섭취는 필수다.
샤워는 뜨거운 물로 한다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거나 샤워를 하는 행동은 피부 수분 을 빼앗기 때문에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물의 온도는 38~39℃가 적당하다. 계절에 상관없이 온수 샤워는 10분 이내 로 끝내야 하고, 샤워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야 한다. 또한 샤워를 할 때 극세사 타월을 자주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이 손상돼 피부가 건조해진다. 건조한 피부에 는 주름이 잘 생긴다. 따라서 건성 피부는 주 1~2회, 지성 피부 는 3회 이하 정도만 사용하는 게 좋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수분 섭취는 피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수분은 주름 예방뿐 아니라 피부 노화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20대 초반이라면 하 루 1리터 이상의 생수만으로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20대 후반이나 30대 이상은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꼭 마셔 주어야 피부 미인이 될 수 있다. 물 대신 차나 커피를 마시는 사 람들이 많다. 하지만 차나 커피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몸이 과잉 흥분 상태가 되고, 결과적으로 더 피로해진다.
엎드려서 혹은 옆으로 자는 버릇이 있다 웃을 때 유독 팔자 주름이 도드라지는 사람이 꽤나 많을 것 이다. 입가의 팔자 주름 원인 중 하나는 엎드려서 자는 행동 이다. 엎드려서 자게 되면 볼이 눌리면서 강한 자극을 받아 팔자 주름이 생기기 쉽다고 한다.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베 고 자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목 근육을 긴장시켜 목 주름을 생기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반듯하게 누워서 자야 하고, 6~8㎝ 높이의 베개를 베 고 자는 것이 좋다.
술 담배와 너무 친하다 평소 피부 건강이 걱정이라면 술과 담배는 멀리하는 게 좋다. 자주 술을 마시면 피부의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 손실이 증가 해 피부가 거칠어지며, 피부 재생속도가 늦춰져 얼굴색이 시커 멓게 변하고 피부 노화가 가속화된다. 또한 흡연자가 주름이 생 길 확률은 비흡연자의 3배다. 담배는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 을 줄이고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 산소의 형성을 촉진시 키기 때문이다. 비흡연자도 담배연기에 자주 노출되면 각질층 의 수분함량이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눈을 자주 비빈다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은 눈가 잔주름과 다크서클의 원인이 된다. 짙은 눈화장 역시 눈가 잔주름의 주범이다. 눈 주 위는 피부가 약해 그만큼 자극에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살 짝 비비기만 해도 큰 자극이 된다. 화장품을 얼굴 전체에 힘껏 비벼 바르는 행동도 하면 안 된다. 특히 남자들 중 이런 사람들 이 많은데 박박 비벼 바르면 피부는 금세 처진다. 화장품을 바 를 때는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쓸어 올리듯 톡톡 쳐서 바르고, 화장을 지울 때는 눈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는 게 좋다.
턱 괴는 습관이 있다 만약 지금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당장 손을 떼자. 무심결에 턱을 괴는 습관은 주름이 생기기 쉬운 자세이 자 얼굴 균형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 개를 오래 숙이는 행동도 노화를 재촉한다. 특히 목 주름을 선 명하게 만들고 피부를 처지게 하는 최악의 자세다. 이런 시간 이 매일 쌓이고 쌓이면 목이 압력을 받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 난다.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 뭉침과 뻐근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목디스크를 겪게 될 수도 있다.
나이에 맞는 주름 관리법 1. 20대 일반적으로 25세를 기점으로 피부기능이 떨어져 기미나 주근 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본격적인 주름관 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습관적으로 과도한 표정을 짓 는다면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잘못된 표정을 고쳐보자. 2. 30대 피부 기능이 서서히 둔화되는 시기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 블이 많아진다. 따라서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충분한 수 분과 영양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피부 손질이 중요하다. 영양 크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고 눈과 입 주위에 링클 케어 제품 을 바른다. 3. 40대 피부 노화현상이 두드러지는 40대. 특히 피지선의 기능이 저하 돼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는 시기다.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 부 톤이 칙칙해지므로 피부 건조, 노화 방지에 중점을 둔 철저 한 관리가 필요하다. 혈액순환 마사지를 하고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재생을 도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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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실력보다 용기! by 엘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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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변색된 흰 운동화를 보면 ‘그냥 버릴까?’, ‘빈티지처럼 신고 다닐까?’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충분히 새것처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 생각은 당장 접는 게 좋겠다. 주로 가죽과 캔버스로 이루어져 있는 흰 운동화는 각 재질에 맞게 세탁하면 충분히 얼룩을 지우고 하얀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빨랫비누 흰색 운동화에 묻어 있는 얼룩을 제거하려 면 신발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대야와 빨랫 비누가 필요하다. 우선 따뜻한 물을 대야에 채우고 신발을 담가 둔다. 충분히 물에 적셨 으면 얼룩진 부분을 빨랫비누로 문질러 준 다. 손이 아플 경우 작은 스펀지나 천을 이용 해 문질러도 된다. 대야에 받은 물로 신발을 헹군 뒤 얼룩이 어느 정도 지워졌는지 틈틈 이 확인한다. 얼룩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베이킹 소다와 세제 베이킹 소다는 흰색 제품을 유지하는 데 탁 월한 가루다. 따라서 캔버스 소재의 흰색 운 동화 세탁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먼 저 운동화를 물에 헹궈 준다. 1:1.5의 비율로 세제와 베이킹 소다를 섞어 준 뒤 브러시에 묻혀 운동화를 닦기 시작한다. 표백 현상이
나타나면 바로 빨지 않고 그대로 몇 시간을 둔다. 시간이 지나 운동화가 마르면 물로 헹 군 뒤, 세탁기에 넣어 운동화를 세탁한다. 이 후 빠르게 햇빛에 건조해야 표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약과 칫솔 먼저 운동화를 따뜻한 물이 담긴 대야에 몇 십 분 정도 담근다. 그리고 칫솔에 치약을 고 루 묻혀 운동화에 골고루 발라 준다. 그 상 태로 10분이 지난 후 손으로 주물러서 빨아 준다. 이후 칫솔로 치약이 묻어 있는 부분을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이때 흰 운동화의 섬 유가 상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약으로 흰 운동화 세척을 하고 난 뒤에는 미지근한 물에 신발을 세척해 주면 된다. 치 약으로 하는 운동화 세탁법의 장점은 거품 이 많이 나지 않아 헹구는 게 간단하다는 것 이다.
하얗게 만드는 법
비닐봉지와 식초 신발이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의 깨 끗하고 커다란 비닐봉지를 준비한다. 그리 고 그곳에 신발을 넣고 과탄산소다와 식초 를 넣는다. 그다음 흰 운동화에 묻어 있는 때 들이 충분히 불을 정도로 따뜻한 물을 담는 다. 몇 시간 정도 담근 운동화를 꺼내서 칫솔 이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얼룩이 묻어 있는 운동화를 세척해 주면 훨씬 하얗고 깔끔한 운동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단, 캔버스화 등은 식초물에 오래 담가 두면 신발의 접착 부분 이 분리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달걀 껍데기 흰 운동화의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달걀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달걀 껍데기를 30분 간 약한 불에 삶아 준 뒤 삶은 물과 찬물을 희 석해 미지근하게 만든다. 달걀 껍데기에 있 는 석회질은 염기성을 띠므로 알칼리성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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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운동화,
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30분간 만든 물에 운 동화를 담가 두고 식초를 섞은 물에 20분간 다시 담근다. 마지막으로 키친타월이나 휴 지로 감싸서 건조한다. 건조 및 탈수를 제외 하면 약 30여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생각보 다 많은 달걀이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다. 라이터 오일과 지우개 먼저 라이터 오일이 피부에 닿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비닐이나 고무장갑을 반 드시 착용하도록 하자. 방법은 간단하다. 라이터 오일을 마른 천에 묻혀 얼룩지고 더러워진 부분을 닦아 주면 된다. 지우개는 신발 밑창에 사용하면 된다. 흰 지우개로 거뭇거뭇한 얼룩으로 지저분해 진 흰색 밑창을 쓱쓱 밀어 주자. 그러면 흡 사 공책에 잘못 적힌 글씨가 지워지듯이 지 우개 똥이 나오면서 밑창이 다시 하얗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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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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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자기 자식에게 공부를 가르치기 참으로 힘 듭니다. 아이가 못 푸는 것을 보면 화가 먼 저 나기 때문입니다. 화가 나면 자연히 언 성이 높아지고 표정이 험악해지므로 자녀 는 공부 배우는 것을 무서워하게 됩니다. 그 무서움 때문에 마지못해 공부는 하지만 능률이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한 줄 풀고 눈치보고 또 한 줄 풀고 눈치보고. 물론 부 모도 아이가 한 줄 풀 때마다 답답하다고 느껴 마음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이나 부모나 모두 다 안 좋은 경험을 하 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식을 가르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선생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 지난 번에 가 르쳐준 것을 못 푸는 것을 보면 더 강한 어 조로 다시 설명하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왜 철저히 복습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살짝 속이 상 합니다. 문제를 풀 때 틀려도 좋으니까 눈 치보지 말고 자신의 방식대로 풀어나가라 고 말해도 학생들은 선생의 눈치만 보면서 우물쭈물합니다. 복습을 충분히 하지 못한 학생들은 스스로 주눅이 들어 더욱 더 문제
공부는 강요보다 칭찬을 해야 합니다
를 풀지 못하고 쩔쩔맵니다. 그럴 때는 부 드럽게 천천히 다시 친절하게 가르쳐줘야 만 합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열정이 앞서서 학생들에 게 공부를 강요하여 부담감을 준 것이 나 이든 지금에는 참으로 많이 후회되고 깊이 반성을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 역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훈장 선생님이 회초리를 들고 앉아 하늘 천 따지하면서 모든 것을 무조건 외우도록 강 요하고 못하는 학동을 불러내어 사랑의 매 라는 미명하에 회초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참으로 비교육적이라고 생각합 니다. 어린 한석봉이 어머니가 그리워 밤에 집에 왔다가 꾸지람을 듣고 산으로 다시 쫒 겨 올라갔다는 이야기 역시 비교육적입니 다. 그런 냉혹한 교육이 결코 능률적인 것 만은 아닐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 을 암기시키기 위해서 불도저가 밀듯이 마 구 밀어버리는 것은 작은 효과가 있을 뿐 크고 길게 보면 별로 얻는 것이 없는 것 같 습니다. 학생들로 하여금 공부를 싫어하고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현대는 무한 경쟁의 시대이므로 어떻게 하든지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하니 공 부를 등한시 할 수 없으니 공부를 잘 하는 방도를 찾아야만 합니다.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공부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최고의 교수법은 칭찬과 격려 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문제를 잘 못 풀어도 저번보다는 잘 했다고 하면 서 앞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 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 같 습니다. 칭찬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선생 이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유교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동양인들 에게는 상당히 힘든 일인 듯합니다. 그런데 호주에 이민을 와서 보니 호주 교사들은 굳 잡 원더풀을 연발하면서 끊임없이 학생들 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호주의 초등학교 교사들은 참으로 대단한 교육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주 교사들 을 보면서 제 스스로 반성하게 됩니다. 호 주 초등학교 선생들처럼 학생들을 자식처 럼 생각하면서 사랑스런 마음으로 대한다 면 분명 칭찬과 격려를 할 것이 분명합니
다. 저를 포함해서 학생을 훈육과 계도의 대상으로만 보는 동양의 부모나 선생들은 칭찬과 격려를 우선하는 서양의 교육방법 을 반드시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참으로 힘듭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전에 저 자신을 갈고 닦아서 스 스로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공부는 배우는 사람이 나 가르치는 사람이나 다 힘든 것이 사실 입니다. 학생 여러분 ! 누구나 다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공부이니 온 힘을 모아 공부 에 매진해 봅시다. 항상 감기 조심하고 건 강하세요...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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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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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스도쿠 SUDD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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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놓음, 그리고 예배함
김도윤
푸른파도교회 목사 호프신학교 교수 이러다간 2020년을 코로나 바이 러스로 허비해 버릴 것 같습니다! 직장, 가정, 공동체, 관계 등 파장 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여서 예배하기 어렵습니다! 바이러스 전염 상황에 따라 대면 예배가 가 능한 곳도 있고 비대면 예배만 가 능한 곳도 있습니다. 언제쯤 모든 제한이 없이 예배할 수 있을지 지 금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답답 합니다. 예배하는 우리가 이런데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실까요? 코로나 팬데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 일까요? 첫째, 우리의 왕관(Crown)을 예 수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 놓는 것 입니다. 코로나(Corona) 단어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코로네’ 로부터 왔고 왕관(Crown)이라 는 의미가 있습니다. 코로나바이 러스는 외부에 왕관처럼 생긴 전
염 입자들이 둘러싸여 있어서 코 로나로 이름이 정해졌다고 하죠. 십계명의 제 1계명은 “너는 나(하 나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입니다. 하나님 만큼, 하나님 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것들은 모두 “다른 신들”이 될 수 있는 것이고 그것들을 제자리(하 나님 아래)로 돌려 놓으라는 것입 니다. 로마서 1:18-32에는 죄인인 사람들의 행태가 나옵니다. 사람 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다른 것들 과 바꿨고(23절), 하나님의 진리 를 거짓과 바꿨으며(25절) 성 정 체성도 바꿨습니다.(26절) 창조 주 되신 하나님보다 지음 받은 피 조물들을 더 예배하고 섬겼습니 다.(25절) 재물, 성공, 명예, 지식, 욕심, 건강, 관계, 중독 등이 하나 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불의, 악행, 탐욕, 악독, 시기, 살 인, 다툼, 속임, 적의, 뒷담화, 비 방, 하나님을 미워함, 거만, 잘난 척, 악한 일 계획, 부모님께 불순 종(권위를 부정), 양심 없음, 약 속 지키지 않음(신뢰 불가), 불친 절, 무자비가 이 시대의 모습이며 (29-31절) 하나님의 법을 알지만 무시하고 악행을 계속하고 부추 기기까지 합니다.(32절) 그런 사람들을 대하시는 하나님 의 방법은 진노입니다.(18절, 2:3,
5, 8) “내버려 두심”입니다.(24, 26, 28절) 창세기 11장에는 바벨탑 사건이 나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노아 의 홍수 사건 직후입니다. 하나님 께서 의인 노아를 통해 온 세상 을 리셋하시고 다시 시작하셨지 만 사람들의 반응은 이러했습니 다. “자, 우리의 성을 세우자. 그 리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 을 쌓자. 그래서 우리 이름을 널 리 알리고, 온 땅에 흩어지지 않 도록 하자.”(창 11:4) 이 말을 현 대식으로 바꾼다면 어떨까요? “ 열심히 일해서 집이라도 사야지! 더 큰 집으로 이사도 가고, 한 번 태어난 인생, 높이 올라 성공해야 지!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 가문 도 일으켜야지!” 이런 현대인들 의 소소한(?) 소망과 바벨 사람들 과 큰 차이가 있나요?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 의 언어를 뒤섞고 흩어 놓으셔서 사람들이 성을 쌓는 일을 그만두 게 하셨습니다.(창 11:6-9)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왕관을 내 려놓지 않은 우리를 향해 이제 그 만 내려 놓으라고, 여호와께 돌아 오라고 하십니다. 호세아 6:1 “가 서 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 께서 우리를 치셨으나 다시 낫 게 해 주실 것이요, 우리에게 상
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해 주 실 것이다.”
길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둘째, 거룩한 산 제사 (Holy Living Sacrifice)의 예배 를 드리는 것입니다. 로마서 12:1 “…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살아있는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 것이야말로 여러분이 마땅히 드 려야 할 영적인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선 이사야 선지자를 통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 하십니다. “나는 너희가 바친 이 모든 제물을 바라지 않는다. … 피도 반갑지 않다.”(1:11), “다시 는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너희가 태우는 향이 역겹다. … 축제일, 안식일, 특별 절기에 모 이는 것도 참을 수 없고, 거룩한 모임에 모여서 악한 짓을 하는 것도 견딜 수가 없다.”(1:13), “… 그것들은 오히려 내게(하나님께) 무거운 짐이 될 뿐이다. 나는 그 것들을 짊어 지기에는, 너무 지쳤 다.”(1:14) “너희가 팔을 벌려 내 게 기도해도 나는 눈을 감고 너희 를 쳐다보지 않겠다. 아무리 기도 를 많이 해도 들어 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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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너희 손이 피로 가득하 기 때문이다.”(1:15)
코로나 이전처럼 예배 드리지 못 하는 상황에 대해 점점 말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예 배의 투사가 된 것처럼 말이 많은 사역자, 성도들이 있습니다. 한편 이번 기회를 통해 예배, 신앙 생 활이 느슨해지는 사람들도 있습 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의 속마음을 정말 모르신다고 생각 하십니까? 우리가 예배 받는 대 상입니까? 우리는 그저 죄악으로 가득한 우리를 조건 없이 은혜로 구원해 주신 주님 앞에 감격해,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예배 뿐인 사람들 아닙니까? 로마서 12:1에서는 예배에 대해 “거룩한 산 제사”라고 표현합니 다. 제물은 죽음을 전제로 합니다 .제사에 바쳐지기 위해 죽어야 하 는 것이 제물이죠. 그런데 본문에 서는 ‘거룩한 산 제물’이라고 합 니다. 아이러니입니다. 제물이긴 한데 거룩하게 살아 있는 제물… 바울이 의도한 이 구절의 의미는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과 같은 심 정으로 자아를 죽이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라는 뜻입니다. 예배당에 와서 예배만 하는 범위를 훨씬 더 넘어서는 삶
VISION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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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예배를 말씀합니다. 사람마다 “거룩한 산 제사”의 해 석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 사 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많은 사람 들과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주어진 상황, 관계 가운데 “거룩한 산 제사”의 삶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것이 주께서 정말 우리에게 원하시는 예배의 모습입니다. 예를 들면 혼자 있는 시간을 딴짓 (?) 하지 않고 거룩하게 보내는 것 이며, 자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가족들에게 혈기 부리지 말고 예 수님처럼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며 이웃을 돌보는 것입니다.
빨리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갔으 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왕 관을 내려 놓지 않고 “거룩한 산 제사”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코 로나 팬데믹이 지나가도 주님 앞 에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은 예전 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물리적 바이러스의 팬데믹이건, 영적 전쟁의 팬데믹이던 언젠가 또 몰려 올지 모릅니다. 주께서 는 지금 이순간에도 침묵하시며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 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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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남겨진 아이들 태양이 눈부신 아열대 도시 의 겨울도 계절의 추위를 실 감하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 인다. 새벽녘에 기온이 영상 5-7도 까지 내려가면 으스스 한 한기에 온몸이 쪼그라드 는 느낌이다.
나는 학교에서 십대 하이스 쿨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 낸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열 린 마음으로 들어주고 그들 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대화 를 하려고 노력한다. 부모가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일은 참으로 큰 인내심이 요구된 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대 지의 정령을 믿으며 자연을 사랑했다. 그래서 자녀들에 게는 자연 그 자체를 스승으 로 삼아서 겸손하고 순종하 며 침묵하게 만드는 참된 교 육을 시켰다. 그리고 진정한 예의는 말보다 행동에 있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모닥불 앞이나 나이 든 어른들, 특히 손님 앞을 가로질러 다니는
by 황현숙(객원 칼럼니스트)
어린 시절 내가 살았던 집에 는 온돌방과 다다미방이 여 러 개 있었는데 식구들은 주 로 큰 온돌방에서 식사를 하 고 함께 모여서 놀았다. 장작 불로 뜨끈뜨끈하게 데워진 온돌방의 아랫목에는 널찍한 솜이불을 깔아놓았는데 온장 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따뜻한 솜이불 밑에서 언니 오빠의 발들이 뒤엉킨 채 엄 마가 만들어 준 다양한 군것 질거리를 먹었던 그 겨울의 추억들이 그립다. 내가 기억하는 온돌방의 온 기는 한국 사람이 지닌 따뜻 한 심성과 같은 것이라고 여 겨진다. 갓난아기 때부터 혼
우연히 펼친 일간지 신문 한 면에 중년의 한 남자가 어려 보이는 십대 소녀를 끌어안 고 울고 있는 사진이 실렸 다. 사연을 대충 정리해보면 그 여자아이는 겨우 십대 중 반의 나이로 음식과 마약을 사기위해 거리에서 몸을 팔 며 홈리스 생활을 하고 있었 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십대 의 시기를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서 방황하고 혼란을 겪 었던 평범한 소녀였다. 이른 새벽 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중 순찰 중인 경찰에게 붙들렸다. 그 여자아이는 “돈 을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은 자 신의 몸을 이용하는 것 뿐이 었으며 그렇게 번 돈으로 마 약도 사고 음식도 살 수 있었 다.”고 말했다. 돈을 조금 더 모으게 되면 엄 마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비행기 표를 사고 싶 었다고 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아빠는 망가진 자신의 딸을 보면서 어떤 생 각을 하며 또 무엇을 느꼈을 까. 그 아이는 아직도 부모의 사랑이 필요한 나이이며 또 래의 다른 아이들처럼 응석 을 부리면서 살고 싶었을 것 이다. 과연 누가 이 아이의 잘 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며 누가 벌을 줄 수 있을 까. 주변의 어느 한 사람이라 도 제대로 관심을 보였다면 그런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 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안 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람과 사람사이가 삭막해지는 요즘 따끈한 아랫목 같은 인간관계가 필요한 시간이다
브리즈번의 한 겨울은 눈이 쌓여 얼어붙는 한국의 겨울 과는 다르지만 살갗에 스며 드는 찬 기운이 제법 매섭다. 뜨끈한 온돌방이 그리워지 는 이 계절에 바이러스까지 한 몫을 보태니 어깨가 더 움 츠러드는 듯하다.
자 침대에 눕혀놓는 서양사 회보다는 두툼한 솜이불이 깔린 온돌방에서 엄마의 팔 을 베고 잠들었던 우리들의 속정이 더 깊을 수밖에 없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가 삭막해지는 요즘에 따끈따 끈한 아랫목 같은 인간관계 가 필요한 시간이다.
것을 금지하고 불구자나 못 생긴 사람을 놀리지 못하도록 엄하게 인성교육을 시켰다. 예의 있는 행동과 절제된 모 습의 교육을 가르쳤던 아메리 카 인디언들의 현명함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늘날 우리 세대의 부모들이 자녀들 에게 가르쳐야 할 참 교육의 본보기 같아서 공감이 간다.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라라 를 만나서 딸 부부와 함께 점 심식사를 했다. 이젠 삼십대 초반으로 접어든 라라이지 만 나에게는 아직도 서너 살 의 어린애로만 보인다. 라라 는 두 살 무렵 호주양부모에 게 입양된 한국 딸이다. 지금 은 어엿한 의사가 되어서 브 리즈번과 골드코스트를 오가 며 병원응급실에서 일하고 있 다. 나와 라라의 인연은 아주 오래 전에 한글학교에서 맺어 졌다. 나는 삼십여 년전 한인 회 정기모임에서 호주인 양부 모들과 한국 입양아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아이들에게 한복을 입히고 와서 옷고름을 매어 달라는 부탁을 했으며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는 그 들을 보면서 가슴이 찡해오는 감동을 받았다. 양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한국문화와 언어 를 배우게 하고 그들이 성장 한 후에도 한국인으로서 정체 성을 잃지 않기를 바랐다. 그 런 인연으로 한글학교에 특수 반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양부 모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 를 가르치게 되었다. 매주 토 요일이면 호주엄마 아빠의 손 을 잡고 한 시간이 넘는 먼 거 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던 아이들에게 온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가르쳤다. 호주양부모 와 입양어린이들은 훌륭한 학 생들이 되어 주었으며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멋진 추 억과 행복을 안겨주었다.
호주엄마, 아빠와 맺은 인연 과 우정은 수십 년이 지난 지 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 들은 나의 가장 좋은 호주 친 구들이며 입양아들은 나의 사 랑하는 또 다른 한국인 자녀 들이다. 그리고 마음에 남겨 진 예쁜 내 아이들이기도 하 다. 나는 성인이 된 아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새 부부 에게 축복을 보내며 호주엄 마 아빠의 손을 꼭 잡아준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바라 보는 우리들의 두 눈에는 많 은 의미가 담겨있음을 알아 차린다. 양부모들은 입양한 자녀들을 위해서 좋은 교육환경을 만 들어 주었고 아이들의 고향 을 같이 방문하면서 한국인 의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가 르쳤다. 이제 어른이 된 그들 은 각자의 자리에서 한 역할 을 담당하는 멋진 사회인이 되어있다. 딸이 중학생이었을 때 내게 했던 약속이 생각난다. “엄마, 내가 어른이 되면 나도 저 아 이들을 위해서 무언가 해주고 싶어요.” 내가 양부모들에게 왠지 빚진 기분이 든다고 말 했었는데 그 의미를 잘 이해 했던 것 같다. 요즘은 딸이 페 이스북을 통해서 입양아 아이 들과 친구를 맺어서 서로 연 락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 다. 딸 덕분에 내 마음에 남겨 진 아이들과 소통이 쉬워지고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김치를 어떻게 맛있게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볼 만큼 자신 이 태어난 나라,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된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호주인 양부모 와 같은 삶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사회에 많아진 다면 거리에서 헤매는 아이들 은 결코 생겨나지 않을 거라 는 믿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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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있다 해서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외로움에 관하여 by 엄혜령의 캘리그라피
주변 사람들로부터 외로움을 잘 타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 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글쎄요-'란 애매모호한 대답과 함께 다른 주제로 어물 쩍 넘어가곤 한다. 대화는 계 속되지만 외로움이란 단어는 모임이 파할 때까지 머릿속을 둥둥 떠다닌다. 그러다 집에 돌아가려 발걸음을 옮기는 순 간 불쑥 나를 덮쳐온다.
외로움을 객관적인 지표로 나 타내기는 어렵겠지만 주기로 만 놓고 판단하면 꽤 자주 느 끼는 편이라 생각한다. 외로움 을 생각하지 않고 하루를 넘기 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니까. 외로움은 나의 삶 깊숙한 부분 까지 닿아있다. 연인이 없어서일까라는 생각 을 하기도 하였지만 남자 친 구가 있을 때에도 외로움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오히려 외 로움이 남자 친구 같았다고나
우리 함께 있다 해서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예전에는 누군가와 함께 있으 면 외로움이 사라질 거라 생각 하여 주변을 사람들로 가득 채 우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럴수 록 외로움은 되려 커졌다. 사 람들로 바글바글했던 공간이 텅 비워졌을 때의 상실감은 혼 자일 때 느끼는 잔잔한 고독과 는 다른 유형의 무언가였다. 같은 피가 흐르는 가족과 함께 일 때조차 우리는 결국 이방인 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엄마의 우주를, 아빠의 우주를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내가 이 해할 수 있을까. 제한된 정보 의 파편을 손에 쥐고 그 사람 을 파악하려 하지만 그것은 단 지 그 사람이 타인에게 공개한 부분의 일부일 뿐이다. 진정 한 자신은 되려 감추는 경우 가 많다. 진실은 깊은 곳에 숨 어있다. 어쩌면 우리는 깊은 곳에 중요 한 것을 꽁꽁 숨겨놓고 누군가 가 이를 발견해주기를 열망하 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타자와의 일체감을 맛보고 싶 은 걸 지도. 그러나 그러한 열 망이 강해질수록, 외로움의 농 도는 짙어진다. 일체감은 아쉬
울 정도로 짧고 뒤따르는 분리 감은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해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알지 못 한다. 그럼에도 서로를 잘 알 고 있는 것처럼 떠들어댄다. 그 지점에서 작은 파열이 발 생하고 외로움이 범람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섞이지 못하 고 자신의 것만 실컷 나열하다 대화는 끝나버린다. 집으로 돌 아가는 길, 끈적한 쓸쓸함이 엉겨붙는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진심 으로 듣는다는 것 자체가 위 안이 될 때가 있다. 따뜻한 눈 빛과 나를 향해있는 그 사람 의 존재가 나의 빈 공간을 채 워주는 것이다. 그 사람이 무 어라 되받아 치는가는 중요하 지 않다. 단지 자신의 현재를 온전히 쏟고 있는가의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느라 바쁘다. 타인 의 고민을 들어주기보다는 나 의 고민을 토해내는 것이 우 선순위일 때가 많다. 그리하 여 필연적으로 누군가에게 위 로를 받으려는 타인의 시도를 꺾는다. 그리고 위로받으려는 자신의 시도 또한 낙담시킨다. 잘 들어주는 것. 그것만으로 사람은 다시 빛이 날 수 있다.
© Mitchel Lensink, Unsplash
사실 나는 외로움을 많이 타 는 편이다. 그저 티를 잘 내지 않을 뿐. 외로움은 낮게 가라 앉은 진흙처럼 일상의 저변 에 깔려있다. 간혹 어떠한 사 건이 발단이 되어 그곳을 건드 리면, 내면은 외로움으로 가득 해진다. 그럴 때마다 외로움이 다시 고요해지기를 바라며 일 분 일 초를 꼭꼭 씹어가며 소 화시킨다.
할까. 외로움은 한결같이 나의 보폭에 자신의 속도를 맞추며 주변을 서성거렸다.
진정한 경청을 배우고 싶고, 타인의 이야기를 온 마음으 로 듣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 은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어쩌면 외로움은 우리 삶의 기 본값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 다. 그렇게 갖고 싶어 하는 행 복은 가끔 손님처럼 찾아오는
별똥별 같은 존재이고, 외로움 이야말로 우리 삶을 받치고 있 는 주춧돌이지 않을까.
당신과 함께한다 해서 덜어낼 수 있는 무언가라 생각하지 않기에
외로움은 죽는 날까지 안고 가야 할 존재라 생각하기에
누군가가 나에게 외로움을 많 이 타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또 빙그레 웃으며 '글쎄요'란 말 을 내뱉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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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쁜 시어머니일까? by 강인춘
저닉밥 묵은 울 메누리.
정지(부엌)서 설거지도 않고
거실바닥에 팔닥 누어 마스크팩인가 머신가 하고 있다요. 내는 이럴 때마다 외우는 주문이 있소. “메누리는 내 딸이여” “메누리는 내 딸이여” “메누리는 내 딸이여” 근디 말이여.
아무리 골백번을 ‘메누리는 내딸이여’라고 혀도 불같은 내 승질이 가라앉지 않는 걸 봉께 나가 참말로 못된 시어메가 맞는 갑소.
메누리가 거실바닥에 짜악 누워 팩하는 꼬락서니가 이뻐보이지 않은걸봉께. 으찌끄나?
이 써글넘의 승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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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시간과 노력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선수들의 정확한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글 마무리에 “선수들은 적어도 10년 이상 연습을 한 사람들입니다.”라고 했었습니다. 우리가 골프 시합에서 보는 선수들은 우리 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엄청난 노력을 한 사 람들이죠.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곤 합니다. 물론 실망스러운 실수를 보여주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실수 는 오히려 그 들을 인간적(?)으로 느껴지게 해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선수들이 완벽한 샷을 하는 것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실수 를 할 때는 ‘선수들도 저런 실수를 하는구 나’ 하며 위로를 받습니다. 마치 그들은 처 음 골프채를 잡았을 때부터 남달리 잘 했을 거란 상상을 하기 때문이죠 흔히 아이돌 가수라고 불리는 젊은 이들을 보면 어른들이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춤 실력과 가창력이 갖춰져 있습니다. 더러 는 나이를 뛰어 넘은 인성으로 많은 사람들 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자 신들이 소속사에서 어떻게 훈련을 받았는 지 소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라서 일반 팬에게 자신들의 데뷔 과정을 재미있 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7년에서 10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걸쳐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 어린 나이에도 힘들어도 참고 끝없이 반복된 연습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교양 교육에 학교 과정 이수까 지….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을 참아내며 해 내죠. 그리고는 인기 스타가 되어서 맘 껏 자신의 끼를 보여줍니다.
올림픽에 나가려는 운동 선수라면 일단 국 가 대표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연습을 하다가 국가 대표 입단 시험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서 몇 년 동안 시합을 뛰어야 하겠죠. 그리고 는 국가 대표가 되어서는 4년후에 있을 올 림픽을 위해서 또 다시 땀을 흘립니다. 운 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적어도 7년 이 상의 시간이 있어야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 량을 펼치게 되죠. 사람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려면 몇 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Year 1부터 11또는 12까지 마치고 대학을 가거 나 사회로 진출합니다. 물론 중간에 다른 방 법으로 더 일찍 사회로 진출하기도 하죠. 남 들보다 더 일찍 사회에 진출해서 빠른 적응 을 하는 사람들은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직 접 부딪혀 가며 배워간 후에 진정한 사회 구 성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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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 한 것이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이죠. 이 두 가지를 투자하지 않 고 다른 사람을 쫓아 가거나 추월하기를 바 란다면 그것은 단지 욕심입니다. 어느 정도 의 실력을 갖게 될 때 까지는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실력의 최고점은 사람 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10년 동안 골프를 했다고 선수가 되 는 것이 아닌 것과 같죠. 나 보다 골프를 늦 게 시작한 A씨가 더 잘한다면 A씨가 탁월한 능력이 있던가, A씨가 노력을 더 많이 했던 가 아니면 내가 노력을 안해서라고 생각합 니다. 골프를 잘 하시고 싶은가요? 그럼 지금 연습장에 가셔서 침착하게 스윙 을 해보세요. 생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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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3344 6866 07 3535 1273 07 3283 5400 32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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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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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2 390 910 3423 8085 0416 191 319
프로패셔널 메카닉(입스위치) 0424 041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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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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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12 895 031 호주 가정 상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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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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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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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S 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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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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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558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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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5 5113 3423 7200 3423 1337
기독교
ㆍ 높은 뜻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ㆍ 기쁜소식 브리즈번 교회 0430 145 220 ㆍ 벧엘 장로교회 0423 273 365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브리즈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브리즈번시티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ㆍ 브리즈번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ㆍ 아가페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ㆍ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 0433 924 843 ㆍ 안개꽃 행복한 교회 0433 030 053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ㆍ 예수마을교회 0414 522 654 ㆍ 은혜와 진리교회 0433 475 658 ㆍ 에벤에셀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ㆍ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ㆍ Dunamis Church 3381 8343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꿈이 있는 교회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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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864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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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6 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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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BB 두부
38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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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항픽업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미용/뷰티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1300 738 319, 5571 262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 헤어
5527 1990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Hair Leader 미용실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리틀즈 법무법인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3345 6665 0490 130 012 0423 923 571 0452 435 447
법무법인 Park & Co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사진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흥수 변호사
0419 536 071
아기 / 가족 / 웨딩 / 스냅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보험/홈론/파이낸스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스포츠/클럽
골드코스트 번역/통역
0438 151 525
보험전문 김옥이
C-Herald Insurance C-Herald Finance
0401 411 000
1800 998 557 1800 998 557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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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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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965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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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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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1 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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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8 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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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215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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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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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5539 8088
Gal. B
5591 5141
Hot Rock Grill (HRG)
5531 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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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4 0190
MAMAS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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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Seafood 5503 0277, 5632 8172
0412 393 713
유학원
5591 7070
에어컨/냉동수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이민컨설팅 마린 이민
5591 7070
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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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의료/병원/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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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5654
회계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경희 한의원
쿠메라 홈 피지오
0416 424 728
Gold Coast 치과병원 (Dr.김정권) Teeth on Ferry
5511 2077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5532 2342
0425 233 118 5572 2284
0412 443 06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택시/여행/공항픽업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미디어 나라
5528 4000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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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558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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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243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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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8 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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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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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방역
컴퓨터/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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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실 회계사
3218 3924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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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ptional Dental(서퍼스) Dr. Tim Park 5504 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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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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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물리치료(southport) 제임스강 5528 2655
권신정 회계사(MAZARS)
0433 513 782
No.1 management (본드,카펫 청소) 0412 021 998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사우스포트점) 5679 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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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킹(청소용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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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김다일
천주교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0433 964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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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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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DAEPO (Korean BBQ Buffet) 5439 0022
Mad 4 Garlic
0432 389 288 0432 389 288 0452 028 804 5406 9017 5476 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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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p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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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Korean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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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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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전문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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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5445 8494
MakiMoto(Noosa)
선샤인 마트
청소/방역 5200 0875
HIKARU ㆍ Birtinya ㆍ Baringa ㆍ Kawana ㆍ Northshore ㆍ Buderim
조리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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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선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10 228 572
64 BULLETIN BOARD
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891
QUEENSLAND 교민게시판 ▀
▀
순회영사 잠정연기 안내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호주국내 주간(Interstate) 이동 제한 조치에 따라, 향후 예정되어 있는 순회영사 일정을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호주 정부의 조치사항 등을 감안,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퀸스랜드주 한인회 소식 <브리즈번 시청 다문화 비지니스 프로그램> 2020 Lord Mayor’s Multicultural Business Scholarship Program은 시청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비지니스 코스입니다. CQUniversity에서 제공하는 20개의 온라인 비지니스 중 하나를 신청하실 수 있고, 신청자중 총100명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서는 마감일자는 10월 9일 이며,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퀸스랜드주 한인회비
납부안내
납부안내
한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 과 교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일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 도마다 회계감사 보고를 통해 자금 사용의 투명성을 교민사회에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비는 각 세대당 $20.00 이 며,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 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영문 으로 꼭 기재해 주십시요. 신문공고 를 통해 알려 드립니다.
퀸스랜드주 한인회는 많은 회원분 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로 많은 일들 이 가능해집니다.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반드시 레퍼런스란 에 본인의 한글이름을 영문으로 적어 주세요.
자세한 코스 정보, 신청 자격, 신청서 링크는 브리즈번시청 웹사이트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 시청 홈페이지: www.brisbane.qld.gov.au ▀
호주기독교대학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무료상담 (02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담 뿐아니라 좀더 전문적 도움도 함께 드립니다. 소정의 유료서비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koreanlifeline@hotmail.com, 02 9858 5900 (상담전화 ) www.koreanlifeline.org 상담원들도 모집합니다 (0430 045 078) <원앤원(One & 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 (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상담과 무료상담(학생들) 함께 제공합니다. 다양한 전문 상담사 대기 중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Vet 과정으로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는데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영된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 하루 수업이고,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하다. ESL 코스는 6개월 코스 3개 전체 1년 6개월 과정이 있다. www.accu.edu.au /info@accu.edu.au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호주상담협회(ACA) 한국어 챕터> 2020년 7월 1일부터 2020년 7월 1일부터 ACA (호주상담협회) 한국어 지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지부는 ACA 에 속한 한국인 상담사들이 함께 모여서 교육을 받고 수퍼비젼을 받아서 지속적인 상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ACA 상담 협회에서 타 언어로 운영되어지는 챕터는 한국어와 중구어만 있습니다. 상담 학위를 마친 상담사들이 공부 후에 지속적인 상담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에서 이 지부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적은 참석 비용으로 수퍼비젼을 받고 강의를 정기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ACA 한국인 챕터는 이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특강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들을 수 있도록 특강을 올려 드리고 또한 실제 상담 사례들을 안전하게 수퍼비젼을 받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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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퀸즐랜드 한인 경로회 ● Tel. 3879 1382 ● Fax.3879 1382 ● ABN 92362726522
비전매거진 한인커뮤니티에 유익한 정보와 알리고 싶은 소식을 보내주세요. 게재는 무료입니다.
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 Mob. 0418 883 377 ● E-mail. hhpak1043@naver.com ● 29 Simpson Way Forest Lake Qld 4078
親愛하는 경로회원 여러 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부 드립니다. 나이 탓인지 몸이 아파 눈물을 흘리는 일보다 풍경을 보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잦습니다. 마음을 흔드는 것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일 겁니다. 외로움 때문에 울고 그리움 때문에 우는 슬픔이 다 그런 연유가 아닐까 합니다. 朋友 여러분 ! 축구 경기에 비교한 인생을 살아 봅시다. 25세까지는 연습기간, 50세까지는 전반전, 75세까지는 후반전, 100세까지는 연장전이라고 합니다. 결승골은 후반전이나 연장전에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기대를 걸고 힘차게 걸어봅시다. 2020년 9월 월차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9월 17일 (셋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이용) (KFC 음식점에서 City가는 버스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퀸즐랜드주 한인 경로회
회장 박희문
visionweekly01@gmail.com 그동안 ACA의 산하에 있는 PCA(Professional Counseling Association) 상담협회 시드니 한국인 지부 모임은 2005년부터 상담사들을 위해 교육과 수퍼비젼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2020년 7월 1일부터 ACA Korean 지부에서 한국인 상담자 모두를 지원합니다. Rhodes에 소재한 호주기독교대학 시드니캠퍼스에서 그리고 시드니에 계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올 해 총 9번(시드니 4번 / 온라인 5번)의 수퍼비젼과 4번의 PD 교육이 있습니다. 상담 학위를 공부하신 후 ACA 회원이 되고 한국이 챕터에서 함께 활동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ACA 상담 협회 회원들은 누구나 신청하시고 등록하시면 참석이 가능하오니 관심 가지시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OPD: 9월 17일 - 수퍼비젼: 10월 8일 / 11월 5일 / 11월 26일 한국인 상담사들이 계속적으로 훈련되어지고 준비되어서 한국 교민 사회를 건강하게 세우는데 기여하도록 교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0402 140 905/ mijinseo@accu.edu.au, www.theaca.net.au, www.pca.accu. edu.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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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11th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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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11th September 발행인 김혜경 마케팅 이우희 디자인 FPP
10 정말 정말 특이한 한국 음식
특이하고 재밌고 맛있는 나라
18 낙원이 거기에 있다 남태평양 위의 보물섬, 사모아
14 신 혼 그릇, 예쁜 그릇을 꿈꾸던 24 포 스트 코로나의 금융, 있지도 나... 드디어 소원을 이뤘다
없지도 않은 자들의 싸움
34 수 수께끼 같은 음악의 집, 카사 다 무지카... 건축기행
36 호 주 대중국 상품 수출 8월 26% 급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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