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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가 대체 뭐기에? 인류는 종말(XYZ)을 향해 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인류세가 중요한 이유 by 슈뢰딩거의 나옹이
인류세는 세금이 아니다 최근 ‘인류세’라는 새로운 단 어가 자주 눈에 띈다. 사실 이 용어를 처음 접했을 때는 인 류에게 매기는 세금인 줄 알았 다. 하지만 다시 보니 인류세 의 ‘세’는 ‘tax’의 의미가 아닌, 시대나 시기를 뜻하는 ‘世’였 다. 그러니까 발음도 [일류쎄] 가 아닌 [일류세]가 맞다. 인류세는 지질학적 시대 구분 을 뜻한다. 지질시대는 지구가 탄생한 선캄브리아대부터 시 작하여 육상 식물이 출현한 고 생대, 공룡이 살던 중생대, 포 유류가 등장한 신생대로 구분 된다. 우리는 신생대 중에서도 제4기 홀로세(Holocene)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세(Anthropocene)는 어디쯤일까? 바로 지 금이다. 아직 공인되지는 않았 지만, 홀로세가 끝나고 이미 인류세에 접어들었다는 주장 이 힘을 얻고 있다. 인류세는 환경 문제다 우리가 어느 지질시대에 속해 있는지 아는 것이 그렇게 중요 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인류세’를 중 요하게 다뤄야 할 이유가 있 다. 인류세는 곧 환경 문제를 뜻하기 때문이다. 인간으로 인 해 지구환경이 파괴되기 시작 한 시점이 바로 인류세의 출발 이다. 인류세라는 용어를 처
음 제기한 파울 크루첸(Paul Crutzen)은 인류세의 시작을 ‘산업혁명’으로 본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한 1784년에 지구의 순환에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 로 그때부터 지구가 파괴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물론 인류세라는 용어에 공감 하지 않는 과학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인간이 지구에 미친 영향을 측정해 시대를 구분 짓 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게 그 이유다. 하지만 인류가 지구 환경에 미친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지구의 45억 년 역사에서 한 번 도 경 험하지 못했던 것을 불과 몇십 년 동안 바꿨다. 지금부터 노 력 한다한들 예전의 지구로 되
돌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은 명 백하다. 인류세는 지구가 되돌 릴 수 없는 어떤 경계를 넘었 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인류세를 만들어낸 주범,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자본주의 소비문 화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 이다. 플라스틱은 무엇보다 싸 고, 가볍고, 쉽게 모양을 만들 수 있어 널리 이용된다. 하지 만 인류 최고의 발명품처럼 여 겨지는 플라스틱이 바로 인류 세를 만들어낸 주범이다. 플라 스틱은 자연 분해가 어려워 짧 게는 450년, 길게는 영원히 사 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공룡의 화석으로 그 시대를 추측하는 것처럼, 인류가 멸종하고 난 이후에는 플라스틱 화석이 인 류를 대변할 것이라 한다. 플 라스틱 입자는 지구에 그대로 쌓여 지질학적으로 관찰 가능 한 지층을 만들기 때문이다. 코에 일회용 빨대가 꽂힌 채 해안가로 떠밀려 온 바다거북 의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 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 틱은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인 식해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플라스틱은 단 9%만 재 활용되고, 12%가량은 소각된 다. 나머지 80%가 땅에 매립 되거나 바다로 간다.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 틱으로 분해되면서 바닷속을 떠다니는데, 이 미세 플라스틱 을 해양생물들이 먹고 자라 먹 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 에게 돌아온다. 인간중심주의가 문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보는 관 점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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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인간중심주의와 생태 중 심주의다. 생태 중심주의는 인간이 자연 으로부터 독립된 존재가 아니 라 자연의 일부라고 파악한 다. 그렇기에 인간만의 이익 보다는 자연 전체의 균형을 중 시한다. 반면, 인간중심주의는 인간을 가장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면서 인간의 이익과 행복 을 우선시하는 관점이다. 우리 는 너무 오랫동안 인간중심주 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아왔 다. 이제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과학자들은 ‘신(新) 인간중심 주의’나 ‘탈(脫) 인간중심주의’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서 우리 의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 장한다.『인류세』 (2018)를 쓴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은 인간의 존재만을 최 고로 여기는 인간 중심적 사고 에서 벗어나, 강한 힘을 가진 존재인 인간이 바람직한 지구 환경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신인간중심주의’이다. 브뤼 노 라투르(Bruno Latour)는 여기서 더 나아가 ‘탈인간중심 주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 인 간과 비인간 모두를 동등한 행 위자로 보며, 이 둘을 차별하 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책임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학자들의 주장처럼, 인간중심 주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인 류세는 인간에게 강한 책임감 을 부여한다. 인류세는 인간이 강한 힘을 가졌으므로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다. 자연 앞에 미약한 존재였 던 인간은 이제 없다. 산업혁 명 이후 인간의 힘과 영향력이 무한대로 늘어났고, 이제 인간
은 지구를 보호해야 할 위치 에 놓여있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 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지 구 온난화에 대해 어른들이 당 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 한 바 있다. 툰베리 외에도 전 세계의 MZ 세대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임을 젊 은 세대가 고스란히 떠안게 되 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는 인간의 모든 행위가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을 알고 있다. 세대 간 차이는 있지만 결국 지구를 이렇게 만 든 주체도,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체도 인간이다. 인류세는 우리에게 책임의 시대가 시작 되었음을 알린다. XYZ는 알파벳의 끝, 인류 는 최후를 향해 가고 있다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제 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 로나는 기후변화가 낳은 팬 데믹”이라고 진단하고, “함 께 해결하지 않으면 모두 같 이 무너진다”라고 경고했다. 인간중심주의에서 탈피해 인 간 외 모든 종과의 공존을 추 구해야 한다는 말이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환경 문제는 이 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가 되었다. 인류세 화두는 인간과 지구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게 만든 다. 이러한 성찰을 기반으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간의 행동에 의해 생태계가 좌우되는 시대인 인류세는 앞 으로 인간이 자연과의 관계 속 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지 제시하는 담론을 만들어 가 고 있다. 인간의 능력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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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18th SEP 여행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첫째, 회사에 다니는 동안 잦 은 야근과 주말 출근으로 지 쳐있는 상태였기에 행복지수 가 높은 나라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노르웨이, 스웨덴, 덴 마크, 핀란드의 북유럽 4개국 을 선택하였다. 둘째, 그래도 내가 제조 대기 업 과장 출신이었기에 제조 업이 발달한 선진국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독일을 선택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북유럽 흔히들 착각하는 북유럽의 의료, 세금, 경제 그리고 교육 by 정인기
나는 대한민국 대표 대기업을 그만두고 여행길에 올랐다. 약 9년, 과장의 커리어로 회사를 그만두었기에 시원섭섭하였지만 그래도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기에 발걸음과 가고자 하는 방향은 명확했다.
모두 합쳐 약 10개월간 돌아본 후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니 주 변 지인들께서 물으셨다. 그렇 게 많이 다녀보고 지내보고 다 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았는데, 과연 그 나라들은 어떤지...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것은 ‘세상에 천국은 없구나’라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 게는 한국이 제일 살기 좋다고 생각되었다. 지금 많은 정치인들이 행복지 수가 높은 북유럽을 동경하고 비슷한 제도를 한국에 적용시 키려 하고 있고 젊은이들도 이 에 호응한다. 무조건적 동경은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있기에 현지에서 느 낀 북유럽의 이면을 살펴보고 자 한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에 담긴 내용은 개인이 겪고 경험 한 사견일 뿐임을 밝힌다. 의료 의료는 상당히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하 루 만에 완쾌되는 질병이 소 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에 서는 몇 개월째 의사를 만나지 못해 점점 심해져 만성질환이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된다. 나에게 해외에 거주하시는 친 척분들이 많으시고 내가 유학 이나 이민을 가면 soft landing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분 들도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 하고 내가 한국에 남도록 선 택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의 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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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은 NHS(National Healthcare Service)라는 취지하에 국가 에서 의료를 보장해준다. 무상 의료인 것이다. 북유럽, 독일, 영국 등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 이 사회보장, 의료보장을 국가 에서 지원해준다.
이에 따른 장점도 있지만 단점 은 명확했다. 의사가 국가의 관리하에 활동 을 하다보니 서비스가 공무원 과 비슷하였고 그저 그날 정해 진 인원의 환자들만 돌볼 뿐 더 이상의 환자를 돌보거나 최 신식 의료기술에 대한 연구 등 도 없었다. 일례로 여든이 넘으신 큰고모 께서 무릎이 불편하여 병원 에 갔는데, 걸어오신 것을 보 고 병원에서는 3주 후로 진료 예약을 잡았다. 얼마전 핀란드 에서 돌아오신 한인분께도 핀 란드의 의료 상황을 물어보니 국가가 관리하는 병원은 우리 나라 보건소보다 조금 못한 정 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큰고 모가 한국에서 치료받으셨으 면 바로 치료되셨을 텐데 고 모는 지금도 무릎으로 고생하 고 계시다. 그들이 지향하는 자연치유 이것에 대하여 노르웨이인 친 구한테 물어보니 기준은 명확 했다. 바로 “자연치유를 선호 하는 것이다. 그리고 죽음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고 자연 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 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빠르게 고칠 수 있는 것들이 유럽에서는 언 제, 어떻게 나을지도 모른다. 얼마 전 뭐 TV 프로그램에서 도 스포츠 스타가 이야기했 지만 유럽/북유럽의 의료기 관은 자연치유를 권장하며 긴 급하거나 치명적 증상이 아닌 경우 진료를 급하게 하지 않는 다. 다만, 내상의 경우 쉽게 발 견되지 않기 때문에 3~4개월 후 진료를 하게 된다면 이미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악 화될 수 있다는 것도 배제하 지 못한다. 2020년 코로나 19로 세계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 스웨덴은 자율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며 집단 면역 전략을 실행했다. 즉,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코 로나19에 노출이 되고 또 자 연적 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몇 개월만에 실패했음이 드러났다. 일례로 면역체계가 약한 다수의 노인 사망자를 만들게 되었다. 정부 의 우매한 정책으로 노인들이 희생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도 자연적 거리두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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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지속 실행 중에 있다. 한국 이었으면 어떻게 해서든 치료 되었다. 또한, 의료가 국가에서 무상으 로 제공되기 때문에 의사들은 성과도 성취감도 느끼기 힘들 다. 그러므로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의사들은(일반적으로 백 인) 돈을 잘 벌 수 있는 미국으 로 건너가며 유럽의 지방일수 록 인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에서 건너온 의사들이 많고 장 비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 다. 성과와 성취감이 없는 직 업의 폐해를 보여준다. 반면 유럽과는 정반대로 풍족 한 물자와 소비재가 있어 비슷 한 경제적 수준이라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미국도 의 료의 허점이 있는 것은 마찬 가지였다. 국가 의료보장제도 가 발달하지 않아 개인이 의료 보험을 신청해야하는데, 의료 보험의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보장이 되더라도 한국 만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 기는 쉽지 않다. 민영화된 의 료기관의 의사들은 천문학적 인 수입을 얻는다. 그렇기 때 문에 미국에 거주하시는 한인 분들이 비싼 비행기 티켓 값을 지불하더라도 한국으로 들어 와 치료받고 다시 미국으로 돌 아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게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의료강국 한국 명확하다. 한국 사람들은 성격 상 무엇이든 대충하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은 세밀하고 정밀 한 작업을 잘한다. 그리고 환 자들은 병원들을 비교해가며 시설과 서비스에 관하여 상 당히 민감하다. 이러한 특성이 모여 한국에서 실력있는 의사 를 양성하였고 최첨단 설비를 확충하게 되었다. 또한, 의료수가가 비교적 낮은 편이고 이에 반하여 국가 의료 보험도 발달하였다. 모든 것을 다 지원해주지는 않지만 비교 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대부분 을 커버한다. 그렇다고 의사가 못사는 것도 아니다. 의사의 급여도 비교적 높아 해마다 입 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 들이 의대를 지원한다. 즉, 국가의 보장, 저렴하고 양 질의 서비스를 받는 환자, 우 수한 실력과 최첨단 설비를 갖 추고 비교적 높은 급여를 받는 의사의 삼박자가 모두 갖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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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이러한 나라는 우리나 라와 싱가포르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싱가포르는 우 리나라와 또 다른 의료보장제 도가 있다.) 교육 먼저, 교육 정책을 이야기하 는 이유는 교육에서부터 경 제, 세금 관련 내용도 전부 이 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일
부 미디어에서 북유럽의 교 육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일부 정치권에서는 북유럽 교 육체계를 새로운 목표로 삼는 다. 평가가 없고 낙오된 사람 이 없이 평준화를 이룬다. 중요한 건 이러한 점을 강조 하는 한국의 정치인들이 그 들의 자녀들은 북유럽이 아닌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다. 스웨덴의 대학은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A, B, C
등의 등수로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다만, 잘한 경우 PASS WITH DISTINCTION, 평균이 PASS, 나머지는 FAIL이다. 시 험이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 에 PASS를 쉽게 받고 학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취득한 학위로 스웨덴에서 살아간다 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영국, 미 국의 대학과 사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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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공부한 유학생들 이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영미 권 국가로 간다면 적응이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들 도 온실 속에서 자란 그들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북유럽에서 살면 된다고 하지 만 이민도 쉽지 않다. 잘하는 사람을 키워주는 교육 이 아닌, 잘하는 사람은 자율 적으로 학습토록 하고 못하는 사람들을 평균으로 만드는 교 육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자 하 는 열망이 있는 북유럽 학생들 은 영미권으로 유학을 간다. 이러한 교육체계는 우수 성과 자에게 교육 욕구를 떨어뜨리 며 더 나아가 높은 세율과 더 불어 근로 의욕을 떨어뜨린 다. (산업과 세금 부분은 뒷부 분에 다시 이야기하겠다.) 경제 교육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한 때 최강이었던 산업인 IT나 제 조, 조선 분야에서 국제 경쟁 력을 잃어 미국, 중국, 인도 회 사에 인수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살까? 먼저, 노르웨이는 영국과 공동 개발한 북해산 브렌트 유가 나 온다. 즉, 기름이 나오고 이에 더하여 천혜의 자연으로 인한 어업이 발달하였다. 스웨덴은 대기업 의존도가 상 당히 높은 나라이다. 대표적 인 기업으로는 IKEA, H&M 그 리고 발렌베리가문(Wallenberg)의 기업들이 있다. ※ 발렌베리 가문 : 스웨덴 국 내 총생산의 30%를 차지하 는 14개의 대기업을 소유하 면서도 이익 중 80%를 연구 개발에 투자 또는 관련 세금 으로 납부하여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가문으로서,
스카니아(Scania), SAS항공, 에릭슨(Ericsson), 일렉트로 룩스(Electrolux), 아트라스 (Atras),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소유. 요약하자면 스웨덴은 대기업 에 대한 의존도가 강하다. 발렌베리가문이 경영과 세습 에 있어서 존경받지만 그들 은 은행을 소유하였으며 금융 자본을 일으켜 산업자본으로 다각화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웨 덴은 상속세가 없다. 즉, 우리나라로 대입하자면 삼 성에 은행을 주고 투자와 법인 세를 높이되 상속세가 없어 기 업활동이 비교적 활발히 진행 될 수 있다. 모두가 공평하다 고 생각되지만 상속세가 없어 의외로 빈부의 격차가 크다. 지난 100년간 경제성장과 복 지라는 양날의 검에서 여러 정 책을 수정하다 모든 복지에는 경제력이 우선시되는 것을 깨 달았는지 기업들을 자국에 유 지시키기 위한 방법을 시행하 고 있다. 참고로 OECD국가 평균 상속 세율은 25%이며 한국은 50% 가 넘는다.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 뉴질랜드, 미국의 일부 주, 홍콩, 싱가포르 등 많은 선 진국들이 상속세가 없거나 낮 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 준의 잘사는 사람에 대한 징벌 적 세금이기에 정치인들이 국 민과 손잡고 때마다 두드려 패 는,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고 충이 있는 듯하다. 덴마크는 일부의 석유와 낙 농, 선박업, 신재생 에너지 산 업과 특허 등이 있는데, 인구 규모가 580만명 정도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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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복지를 높이기 비교적 용 이하다. 이렇듯 북유럽은 산업 특성상 자연으로부터의 혜택, 높은 대 기업 의존도, 낮은 인구수로 인하여 인구수 대비 높은 경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자원 하나 없고 제조업 과 서비스업으로만 성장해야 하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는 없는 듯하다. 모든 행복과 복 지에는 경제력이 우선시 된다. 참고로 앞서 이야기했듯이, 북 유럽은 교육과 근무강도가 높 지 않고 소득세가 높기때문에 근로의욕의 저하로 IT, 제조, 조선 등의 산업에서 국제경 쟁력을 잃고 회사들이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인수 합병되 고 있다. 스웨덴의 유명 자동차 회사 인 볼보(Volvo)는 2010년 중 국의 지리 자동차에 인수되었 으며 2009년도까지 세계 1위 의 휴대폰 기업인 핀란드의 노 키아(NOKIA)는 스마트폰으 로의 전환에 실패하며 2013 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 수되었다. 이러한 점들은 생각한다면, 햐 향 평준화된 교육으로 인한 학 업의욕 저하, 높은 소득세로 인한 근로의욕 저하 그리고 산 업의 쇠퇴와 외국 기업에 인 수, 마지막으로 상속제 면제로 인한 기업의 유지와 빈부 격차 의 심화 등은 우리가 그동안 정치나 미디어에서 보아온 북 유럽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점 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 는 기대수준이 낮기 때문이고 세상에 천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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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많은 재택근무, 무조건 좋기만 할까 by 콜럼버스
요즘엔 온라인 환경이 좋아지면서 집이나 커피숍 등 회사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스타트업들은 물론 대기업들도 재택근무를 늘리는 추세입니다. 집에서 일함으로써 워크앤드라이브밸런스를 맞추고, 출퇴근 시간 등 불필요 시간 소모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재택근무는 아니지만, SK 같 은 회사는 빌딩 전체를 공유 오피스처럼 꾸며 부서, 팀 구 분 없이 일을 하는 환경을 만 들기도 했죠.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일의 집중력을 높이고, 전혀 다른 업무 사람들과 어울 려 시너지 효과를 올리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공유 좌석제를 시행 중인 SK하이닉스
회사 관리자들은 사무실에 부 하 직원들이 없으면 관리가 안 된다거나, 잡무를 시키기 어렵 다고 분통을 터트립니다. 그러나 사실 언제 어디서든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외근 후 굳이 사무실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데 사무실 로 이동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 율적인 일입니다. 때로는 집중 해서 자기 일을 하거나,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재택근무 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회사 시스템에 접속 할 수 있으며, 슬랙이나 줌처 럼 재택근무 중에도 화상회의 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대중화됐습니다. 직장 근무 시간이나 머리 굴리 는 상당 부분이 직장 상사 눈 치를 보거나 사내 정치를 위 해 쓰인다는 점은 많은 회사 원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 시간은 부족 해지고, 밀린 일은 결국 막내 들에게 떠넘겨지다 보니 부하 직원들은 자신을 갈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조직이 망가지는 지름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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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 제 조업은 이런 정치적 활동이 불 가피하지만, 소프트웨어적 기 업은 개인의 실력과 콘텐트, 아이디어 등이 더 중요합니다.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개발, 디자인 등 혼자 일하는 시간 이 많은 업종은 프리랜서로 재 택근무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 다. 이코노미가 더욱 확대된다 면 이런 분들의 수도 더 많아 지겠죠. 소위 4차 산업혁명에 접어든 한국 기업에는 후자의 문화가 더욱 확대돼야 하지 않 을까요. 저는 재택근무, 비사무실 근 무를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이 문화는 앞으로 더욱 확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재 택근무도 만능은 아니겠죠. 이 제도가 더욱 발전하려면 현재 의 문제를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이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장단점을 보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장점이 많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사무실에 들어가기 때문에 직 장 내 소외감이나 제안서 검토 등에 트러블은 발생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분들은 통근 러시에 시달리지 않고 그 시간 에 근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사무실에 가는 정 도가 딱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재택근무의 세 가지 단점 을 제시했습니다.
사실 크게 납득은 안 가는데, 흥미로운 점도 있어 내용 공유 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 성과 압력 성과에 대한 압력이 높아진다. 주변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큰 성과 를 내지 않는 한 '농땡이 부리 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살 수도 있다. 매일 업무를 시작해 종료까지 채팅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과 정례 회의를 제외하고는 근무자의 업무 행태를 알기 어 렵다. 이 때문에 눈에 띄는 성 과를 더 올려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2. 열악한 작업 환경 집이나 커피숍도 업무를 제대 로 처리할 만큼 뛰어난 작업 환경은 아니다. 일부 근로자들은 어깨와 허리 가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집의 경우 과자와 음식이 있기 때문에 무심코 먹어버리고 마 는 점도 고민거리다. 3. 지인들의 이해 가족이나 친구는 원격 근무 방 식을 잘 이해해 주지 않는다. 제대로 된 회사를 다니는 게 아닌가 의심을 산다. 특히 부모 세대는 재택근무를 휴무로 착각한다. 근무 중에 전화를 걸거나, 집안일을 시키 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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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 금실 비결은 '00'입니다 “오늘 애들 빨리 재워” “왜?” “있잖아, 그거” “어웅~안되는데... 아흥 후훗” 말로는 안된다고 했지만 나도 땡기긴 했다. 뭐가? 바로 엽떡 말이다. 우리 부부는 종종 밤에 애들 몰래 엽떡을 시켜먹는다. 그 스릴과 긴장은 여느 스릴 러 영화에 비할바가 아니다. 배달원의 초인종 소리에 어렵 사리 세운 계획이 틀어질 수 도 있다. 방심은 금물! 만에 하나 아이 들이 깬다면 초롱해진 눈으 로 자기도 먹겠다고 달려드 는 것은 물론, 어찌어찌 잘 설 득해 다시 재운다 해도 이전보 다 더 많은 시간을 공 들여야 할 것이다.
어렵사리 아이들을 재우고 나 오면 어흑,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 팅팅 불어 터진 엽떡과 마주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한 방에 성 공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선 남편과 나의 완벽한 호흡 이 필요하다. '애들 방, 미션 성공! 그쪽 상 황은 어떠한가 오바. 아직 미 션 수행 중.' 현관 앞에 보초 서있는 남편 과의 보이지 않는 수신호가 긴박감을 더한다. 엘리베이터 가 띵, 하고 우리 층에서 열리 면 누가 볼세라 얼른 물건을 받아 들고 살곰히 문을 닫는 다. 그야말로 첩보작전과 맞 먹는 수준이다. 꽁꽁 묶인 비 닐을 풀어 엽떡을 상 위에 올 리고 술을 꺼내 세팅을 마치면
by 조GSep
그럼에도 우리는 해피엔딩 을 향해 달려가야 하지 않겠 는가. 이제와 남주를 바꿀 수 도 없고, 조연을 없앨 수도 없 다. 그래서 난 인생이라는 노 트 위에 새로운 결혼 시나리 오를 썼다. 주인공인 남편과 나의 비중을 확 높여서 말이다. 나는 야밤에 엽떡 먹는 이 순 간이 우리 둘의 이야기 같아 서 좋다. 자식은 잠깐 빠져줘 야 한다. 나의 러브 스토리가 진행되는 중이니까 말이다.
양팔을 벌리고 빨래 끝~! 하고 외치는 것보다 더 짜릿한 육 아 끝~! 을 외치는 상쾌한 마 음이 든다. 육아 덤불에서 자빠지고 뒹굴 다 안락한 오두막을 만난 듯한 기분. 아이들이 뒤척일까 봐 노란 불빛의 스탠드를 켜 놓은 것은 왠지 달밤의 비밀회동 같 은 느낌마저 들게 한다. 볼륨을 최대한 낮춘 채 티브 이를 켠다. 남편과 나란히 앉 아 엽떡을 하나 집어 올린다. 쭈~우욱~ 하고 딸려오는 치즈 는 마치 행복의 농축액 같다. 떡을 입 안에 넣고 오물오물 대면 매운맛이 바로 확 올라와 맥주를 사정없이 들이켜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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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차! ‘여보, 짠!’ 하고 잔을 부딪치면 사감 몰래 기숙사에 놀러 온 친구와의 일탈처럼 짜 릿하고 재미지다. 그렇게 우리는 매운맛에 못 이 겨 ‘씁씁’ 거리며 서로의 하루 를 털어낸다. 남편이 당한 부당한 일에 나 쁜 놈, 몹쓸 놈, 시베리아 허스 키 같은 놈, 실 컷 욕을 해준다. 남편 역시 나의 일과를 물어오 면 나는 날파리 한 마리가 우 리 집에 들어온 일까지 시시콜 콜 털어놓는다. 나는 확언컨대 이것이 우리 부 부의 결혼 만족감과 끈끈한 연 대를 만들어주는 행위라고 생 각한다. 아이들은 꿈나라로 보 내고 우리만의 꿈나라를 만들 어가는 순간. 미혼들이여 명심하라. 결혼 생 활이란 이토록 시시하고 별거 아닌 것에서 유의미함을 찾아 내는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는것을. 결혼은 생각처럼 낭만적이지 않다.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 의 완성판이라 믿고 결혼 이야 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어느순간 갑작스런 조 연(시댁, 친정, 자식)들의 활약 이 드러나면서 부터 장르가 바 뀌어 버린다. 로맨스인 줄 알 고 설렘 안고 봤는데 보다 보 니 참혹한 치정 스릴러였던 영 화처럼... 나중엔 환불을 요구 하고픈 충동마저 든다. 그러 나 뚜둥! 환불 불가!!!그것이 바로 결혼이라는 시나리오의 반전이다.
남편은 20대 초반, 이혼 직전 의 부부들을 다시 이어주는 프 로그램의 피디였다. 눈만 마주 쳐도 싸우는 부부의 가정집에 며칠간 머물며 그들의 삶을 촬 영하는 것이 그의 주된 일이었 는데 그때 남편은 결혼에 대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불 화의 모습은 모두 제각각이지 만, 불화의 씨앗은 거진 비슷 한 모습이라고 했다. 씨앗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 인데 하나는 대화부족, 또 하 나는 스킨십 결여란다. 나중 에 이혼사유에 흔히 쓰이는 성 격차이라는 것이 이 두 씨앗이 두루뭉술하게 변종된 결과물 이라고 했다. 십 년이 넘게 결 혼 생활을 해보니 웬만큼 수긍 되는 이야기였다. 당시 총각이었던 남편은 지옥 같은 촬영 환경이었다고 회상 했지만, 인생은 역시 알 수가 없는 법! 그 지옥길이 결혼 생 활의 꽃길로 인도하는 지침서 였는지 그때의 남편은 진정코 몰랐을 것이다. 당시 경험 때문인지 결혼생활 내내 남편은 내 심경을 헤아리 는 데 주력한다. 아무리 사소 한 일도 함께 얘기하고 들어주 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그 마음이 느껴지니 나도 웬만한 일에는 섭섭해 하거나 다그치 지 않는다. 생각보다 대화를 하지 않는 부 부들이 많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남동생네부터가 그렇다. 동생네 가족과 술자리를 한 적
이 있었는데 올케가 울먹이며 말했다. “오빠는 집에 오면 말도 안 하 고 티브이만 보다 자요” 나는 동생을 몰아붙였다. 그러 자 동생이 한 말이 이거였다. “마음은 아닌 거 알잖아.” - 어 떻게 알아 이놈아. “힘든 거 얘기하면 와이프도 같이 힘들까봐” – 입 닫고 있 는게 백배는 더 힘들다. “할 말이 별로 없어”- 똥 싼 얘 기라도 해. “그래도 애들 얘긴 많이 하잖 아” -너희 둘의 이야기를 하라 고 이 좌식아!!! 부부간의 말문이 닫히면 자연 스레 마음의 문도 닫히게 마련 이다. 부부끼리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냐라고 묻는다면 부 부라서 당연히 할 말이 많아야 한다고 되받아 치겠다. 사회이 슈, 노후 문제, 기후 환경, 하다 못해 오늘도 성공 못한 변비 이야기라도 하면 될 일이다. 거기에 배우자가 좋아하는 배 달음식까지 딱 세팅해 놓으면, 없던 금실도 되살아 난다고 나 는 장담한다. 그리고 이때 아이들 얘긴 살짝 빼놓자. 아이는 내 결혼생활의 주인공이 아니다. 말 그대로 조연. 아주 비중 있는 조연이 지만 엄연히 조연의 역할에만 머물러야 한다. 조연이 주연의 역할로 넘어오면 나중에 이야 기가 막장으로 갈 수 있다는 것만 잊지 말자. 이혼 직전의 부부가 상담센터 에 가면 기본적으로 서로에 대 한 질문과 적극적인 경청을 기 반으로 문제를 풀어간다고 한 다. 굳이 상담센터에 가서 비 싼 돈 내고 그럴 필요가 있을 까? 나는 엽떡 금실 소생 작전을 권장한다. 서로의 이야기를 진 지하게 들어주고, 물어봐주는 것. 그것이 부부의 관계를 더 욱 단단하고 견고하게 할 수 있는 비법 중에 명비법일 것 이다. * 엽떡 홍보 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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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사람이 될래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by 도크라테스
"왜 많은 한국 사람들이 태어난 나라를 떠나고 싶어하는 거라 생각해?" 지난주 영국인 남자 친구가 던진 질문은 내 머리를 한 대 친 것도 모자라, 아직도 가슴 한 켠을 묵직하게 누르고 있다.
저녁을 준비하던 중 남자 친 구는 자신이 한국에 오기 전 가장 충격적으로 봤던 한국에 관한 다큐멘터리를(이하 다 큐) 소개하며 질문했다. 알 자 지라 방송이 3년 전에 방영한 'Fleeing South Korea'라는 다큐로,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 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꼭 4년 전 '헬조선 탈출과 북유 럽 정착'을 목표로 유학을 준 비하던 내 이야기 같았다. 다큐는 주로 미국으로 조기 유 학을 떠난 어린 학생부터 안정 적인 직장이나 사업 또는 축적 한 부를 포기하고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중산층 가족과 한의 사까지, 다양한 나이, 성별, 경 제적 능력을 지닌 사람들의 이 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특히 다큐 속의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합법적인 취업 비자를 받기 위해 프로그 래머, 간호사, 한의사 등 안정 적인 직장을 다 포기하고 미국 의 한 농장에서 단순 노동직으 로 일할 절차를 밟고 있었다. 남자 친구는 높은 교육 수준과 특출난 기술이 있는 한국의 젊 은이들이 이를 다 버리고, 그 저 이민을 떠나기 위해 농장 에서 일할 결심을 했다는 것이 꽤나 충격적이라고 했다. 물론, 6개월만 농장에서 일하 면 합법적으로 미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긴 하지 만, 어렵사리 성취한 것을 다 포기하고 단순 노동직으로 이
민을 가는 것이 평범한 결정은 아니다. 그럼에도 해외 이민 박람회에는 농장 취업 비자를 받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 적댔다. 다큐에서 나는 북유럽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는데, 이 사람들 역시 우리나라에서 성실하고 평범하게 삶을 꾸려내는 사람 들이었다. 문득 4년 전 이민을 진심으로 고려하던 내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떠나고 싶게 만드는 걸까? 20대 중반 뒤늦은 대학 졸업 을 앞두고 나는 치열한 경쟁 과 심해지는 불평등, 철저한 위계질서, 실패를 용납하지 않 는 사회 분위기, 성별, 나이, 외 모로부터 오는 사회 압력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이 모든 문제가 사회 안전망이 부족하 고, 부의 재분배나 개인의 삶 을 보조해주지 못하는 사회 시 스템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 했다. 때문에 사는 곳을 바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북 유럽 국가로 가면 모든 문제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굳게 믿었다. 때 문에 오로지 헬조선 탈출을 꿈 꾸며 복지국가 스웨덴을 정착 지로 정했다.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성평등, 육아 휴직, 소수자 존중, 부의 재분배 등이 정책적으로 잘 보 완되는 사회였다. 스웨덴 사회
시스템은 2년 동안 가장 큰 나 의 관심사였다. 그런데 6년 간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남자 친구는 사회 안전망이나 정책 부재의 문제 도 무시할 수 없지만, 눈치 보 기와 비교가 만연한 한국 문화 의 탓이 크다 생각한다고 말했 다. 아무리 복지 정책이 잘 마 련되어도 위의 문화가 변하 지 않으면 우리의 불행은 달 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요 지였다. '한국 사람들은 남이 나를 어 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해 신경 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아. 가 족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 로도.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 을 사는 사람이 많지 않고, 대 부분 남들이 사는 방식대로 살 다 보니 불행하다 생각하는 사 람이 많다고 생각해. 삶의 의 미와 나다움에 관한 책들이 특 히 한국에서 인기 많은 이유가 아닐까.'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구 사회 출신인 남자 친구는 나와 생각 하는 게 많이 달랐다. 당연하지 않은 우리의 불행은 개인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라 여전히 생 각했는데, 개인과 사회 문화적 인 요인이 크다는 남자 친구에 말에 나의 지난 4년을 다시 돌 아본다. 나는 사회 구조에 대 해서만 불평불만하고, 나다 운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 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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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책이 있어도 문화가 부 재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스웨덴의 복지 정책 이야기를 다룬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 시에 시작된다'의 저자 윤승희 박사님의 말이다. 내가 스웨덴에서 유학을 하는 동안 사회 복지학을 전공한 박 사님은 스웨덴 복지 정책을 연 구하러 스톡홀름에 살고 계셨 다. 책에 따르면 스웨덴의 아 빠 필수 휴가를 포함한 육아 휴직 제도는 1970년 대에 도 입됐는데,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성평등 지수가 높은 스웨 덴도 40여 년 전만 해도남성은
일하고 여성은 가사 노동을 하 는 가부장적인 사회였다. 하지 만 정부가 나서서 아빠의 육아 휴직을 장려하면서 남성의 육 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금 씩 바뀌고, 점점 육아 휴직을 내는 스웨덴 남성들이 늘었다 고 한다. 일명, 라떼파파 문화 가 탄생하던 순간이다.
신기했는데, 남자 친구가 육아 를 전담할 계획을 세우는 것 을 보고 문화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스웨덴에서도 아빠 육 아 휴직이 불과 40여 년 전만 해도 흔하지 않던 일이었다니, 정책을 뒷받침하는 문화와 그 문화를 만드는 개개인의 변화 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다.
2016년 만난 가장 친한 스웨 덴 친구 Ida(이다)는 남자 친 구와 예쁜 딸이 태어나기 전부 터 남자 친구의 1년 간의 육아 휴직을 계획했다. 결혼을 하지 않고도 아이를 갖는 게 참으로
2년 간의 유학을 마치고, 스웨 덴에 잔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국행을 택했다. 스웨덴에서 배 운 가족 중심적인 삶을 실천하 고 싶은 게 가장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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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웨덴에서 배우고 느 낀 것을 한국에서 실천하며 살아야겠다 다짐했다. 평등 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잡 힌 삶을 위해 의식적으로 노 력하는 것, 그리고 내 삶의 주 도권을 부모든 사회든 뺏기지 않는 것. 한국에 온 지 2년이 지났다. 돌이켜보면, 헬조선 탈출을 꿈꾸던 나는 한국에 살고 있 는 지금 내 삶이 한 층 더 행 복해졌음을 느낀다. 사회 구조 는 크게 변한 게 없는데, 무엇 이 달라졌나? 고민 끝에 남자 친구의 말이 타당했음을 수긍 하고 만다. 나로서 살기 위해 필요한 용기 한국에 돌아온 후 지난 2년은 내 삶에서 가장 나다운 삶을 살고자 노력한 순간이었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타인의 시선이나 말로부터 상처 받 지 않고, 상처 받더라고 훌훌 털어내 버리며, 내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되 그들을 존중하려고 노력한 점, 그게 바로 행복의 기원이었다. 늘 나에게 유별나다 말씀하시는 엄마의 말을 이제는 웃으면 서 칭찬으로 승화시킬 배짱 이 생겼다. 우연히 21살 때의 일기장을 들여다보았다.'나는 왜 이럴 까? 정말 이런 내가 싫다.' 어 린 나는 남과 나의 외모, 학벌, 학점 등을 비교하며 나는 온갖 자괴적인 말들로 나를 해치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2 주 동안 단백질 파우더만 먹 으며 운동해 10kg를 뺐는데, 온몸에 피멍이 든 기억이 생 생하다. 한의사는 몸이 약해 져 모세혈관이 터져서 그렇 다고 했다. 나는 무엇이 그렇 게 두려워 나를 타인의 기준 에 옭아맸을까. 그때보다 더 몸무게가 나가는 지금, 난 내 모습 그대로가 좋다. 의도적으로 심리적 거리두기 지금의 나는 내가 속한 모든 공동체로부터 의도적으로 거 리를 둔다. 가장 가까운 가족 부터 친구, 회사 동료 나아가 우리나라까지. 그리고 내가 원 하는 삶이 무엇인지, 왜 내 마 음이 힘든지 헤아려보고 나를 먼저 챙기고자 한다. 타인이나 다수가 원하는 답이 내가 원하 는 답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무엇보다 너를 먼저 생각 해. 너의 삶이잖아'. 가끔 회사 나 가족 등 타인으로부터 오 는 스트레스 때문에 내 중심 을 잃을 때면, 늘 남자 친구는 내 마음을 먼저 챙기라고 힘주 어 말한다.
남자 친구가 옳았다. 사회 구 조나 문화 한 요인만이 우리 의 불행의 이유는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우리의 불행은 어 쩌면 정책적 부재보다 우리가 서로에게 주는 눈치, 사회적 압력에서 기인하는 게 아닐 까.'나다운 삶을 살고 싶어서 요, 좀 더 인간적으로 대우받 고 싶어서요'. 다큐에서 머나 먼 타국으로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나다운 삶'을 원했 다. 나다운 삶이란 뭘까? 나는 나다운 삶이 단순히 남 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 아 니라, 자신의 욕망과 바라는 삶의 가치에 솔직하며 끊임없 이 이를 위해 노력해 가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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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은 절대 쉽지 않 다. 눈치 없는 사람, 유별난 사 람, 적응 못하는 사람으로 여 겨질 수도 있다. 더군다나 공 동체주의가 강한 우리 사회 에서는 내가 이상한 건 아닌 지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잃 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 로서 살아갈 용기를 매일매일 조금씩 키워나가야 한다. 내 삶이 변하고, 내가 사는 사 회가 변하는 첫걸음이니까. 당 연한 것들에 의심을 품고, 내 삶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오 늘도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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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착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들 이거야 말로 주관의 끝판왕급
여행 며칠 했다고 그 나라 사람들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어요. 여행자들이 드문 나라는 여행자가 연예인이죠. 여행자가 반가울 수밖에요. 여행자가 늘어나면 확 달라지는 시한부 친절이죠. 특정한 시간에 갔더니, 참 친절한 사람이 반겨 주더라. 이게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해요. 어쨌든 여행은 풍경이 아니라 사람, 사람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 나라들...
by 박민우
2. 너무 느려, 캄보디아
1. 숨은 보석, 파키스탄 파키스탄의 첫인상은 깨끗하 다였어요. 소똥 천지인 인도 에서 넘어와서 더 그렇게 보인 것도 있지만,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는 누가 봐도 훌륭 한 도시예요. 거슬러 올라가자 면 기원전부터 인더스 문명의 본진이었죠. 진짜 본진 하라파 까지 차로 두 시간 반만 가면 돼요. 인도와 파키스탄이 원래 한 나라였던 건 아시죠? 인도 에서도 가장 부유한 주가 펀 잡 주예요. 히말라야에서 발원
한 다섯 개의 강이 합쳐진 땅 이어서 그렇게 비옥할 수가 없 어요. 펀잡은 파키스탄과 분리 될 때 갈라졌어요. 파키스탄의 펀잡이 인도의 펀잡보다 훨씬 커요. 라호르가 있는 펀잡 주 가 파키스탄에서도 가장 잘 사는 곳이에요. 그러니까 사람 들도 아무래도 밝아요. 간다라 문명 아시죠? 네, 알렉산더 대 왕이 이곳까지 쳐들어 왔어요. 알렉산더 대왕이 가지고 온 그 리스 문명은 이곳의 불교문화 와 합쳐져서 간다라 문명이 됐 답니다. 지금은 이슬람의 나라
지만, 한 때는 불교의 성지였 어요. 파키스탄이 얼마나 친절 한 나라인가를 얘기하기로 해 놓고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네 요. 하루에 공짜 밥을 가장 많 이 얻어먹은 도시가 라호르예 요. 돈을 못 내게 해요. 게다가 모든 음식이 맛있기까지 해요. 인도 음식과 뿌리가 같은데 훨 씬 위생적입니다. 인도 음식 제대로 드시려면 파키스탄을 추천해요. 지금보다 조금만 더 안정적인 나라가 되면, 파키스 탄부터 가세요. 알짜배기 나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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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송 일 아니었으면 몰랐 을 거예요. 세계 테마 기행 촬 영 덕에 시골로 깊숙이 들어갈 기회가 생겼죠. 사실 시골은 나라 상관없이 다 순해요. 캄보디아 사람들은 더 순하고, 다정다감하더라고요. 캄보디아에 가면 앙코르와트 와 톤레삽 호수 정도만 가시잖 아요. 시골 여행을 강력히 추 천합니다. 다른 나라에 입국하면 우리나 라 외교부에서 재난 메시지 같 은 게 오잖아요. 정확히 기억 은 안 나는데, 태국 사람들보 다 말투가 느리니 각별히 유의 하라는 내용이더라고요. 뭘 유의하라는 걸까요? 속 터 질 거 대비하라는 거겠죠? 느리고 느린 동남아시아 사람 들 중에서도 1등으로 태평한 나라입니다. 끌리지 않나요? 씨엠립 관광 지만 봐도 그렇게 여행자들로 들썩이지만 인상 찌푸려지는 일이 없었어요. 물가도 바가지 별로 없고요.
개인적으로 라오스에선 안 좋 은 기억이 좀 있어요. 관광객 을 호구로 본다거나, 현지 물 가보다 몇 배나 비싼 관광지 물가라든가요. 캄보디아는 순 하고, 셈이 느린 사람이란 인
상이었어요. 노후를 캄보디아에서 한 번 보내봐? 크게 흔들릴 정도로 요. 은퇴 이민 고민하시는 분 들은 캄보디아도 한 번 방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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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박 나라 - 아르메니아 코카서스에 세 나라가 있어요.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 니아. 최근에 조지아로 빵 터 졌죠. 관광지로는 조지아가 최 고죠. 신기할 정도로 볼 게 많 은 나라예요. 사람만 쏙 빼서 보면, 저는 아르메니아 팬입 니다. 아르메니아 사람들 진 짜 매력 있어요. 진국이예요.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고 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심하 지도 않아요. 우호적인 시선을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나한테만 잘해주는 것도 아니에요. 인종 차별로 불쾌했다는 친구는 단 한 명도 못 봈어요. 조지아요? 조지아에서는 여행자들끼리 누가 더 서러웠나? 밤을 새도 모자라요. 게다가 아르메니아 는 안전하기끼지 해요. 조지아 못지않게 음식도 맛있 어요. 압도적인 풍경은 조지아 에 몰려 있지만, 아르메니아에 도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요. 아르메니아도 앞으로 더 많이 많이 사랑받을 여지가 충분합 니다.
4. 의외로 브라질 브라질은 사실 치안이 불안한 도시가 둘 있죠. 상파울루와 리오 데 자네이로. 남미에서 대도시 치안은 안 좋다고 보 시면 돼요. 중소도시나 시골에 서 만난 브라질 사람들은 그렇 게 친절하더군요. 아르헨티나 는 제가 좋아하는 나라지만 백 인 우월주의가 있어요. 브라질 도 백인이 그렇게 많은데, 전 혀 못 느끼겠더라고요. 한국인 2세를 만났는데, 자기는 브라 질 사람이라고 못을 박더군요.
5. 상류층을 만났던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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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제가 팔자에도 없는 초상류층들을 만날 기회가 있 었어요.5성급 호텔 대표, 10대 재벌 등요. 네, 저는 가난뱅이 글쟁이였죠. 물론 가난뱅이라 고 소개는 안 했고요. 제가 유 니클로에서(불매 운동 전에, 하지만 광복 이후이긴 하죠) 산 정장 재킷을 보면서 질 샌 더 거냐고 묻더군요. 유니클 로라고 했더니 못 알아듣더 라고요. 사모님들이 그렇게 먹 을 걸 잘 챙겨 주시더군요. 그 날 제가 그 모임에 뉴페이스이 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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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인으로 불만이 있다면, 아 무래도 한국은 어떨까? 궁금 하기라도 할 텐데요. 약간 능 글능글 낙천적인 바람둥이 느 낌이었어요. 클럽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표를 끊는 사람이 저를 손가락으로 불러요. 먼 저 입장하래요. 아니, 아니 이 거 할리웃 연예인 대접 아닌가 요? 상파울루 인근 꾸리티바 라는 도시였어요. 그러니 제가 브라질 안 예뻐할 수가 있겠어 요? 인정하긴 싫지만 그날 클 럽에서 제가 단연, 독보적으로 못 생겼더군요. 쳇!
마셔라 마셔라가 저에게 집중 되더군요. 호텔 발코니에서 담 배를 피자더군요. 네, 십 대 재 벌 그분께서요. 다음에 오면 어디를 가자, 뭐 하고 놀자. 제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나 봐 요. 저는 마셔라 해서 마시고 기절한 것밖에 한 게 없는데 요. 경호원이 데리고 간 기억 은 전혀 없고요. 초상류층이 이 정도면, 대만 사람들은 대 부분이 정말 성격 좋겠다. 실제로 대만에서 만난 사람 들들은 하나같이 친절했어요. 아, 한국인 가이드가 좀 무서 웠어요. 제가 연로하신 어머 니랑 다니느라 자꾸만 뒤처졌
거든요. 저는 대만 성애자입니다. 태국과 대만. 이 두 나라가 좋 아요. 사람도, 음식도, 심지어 습한 날씨까지도. 눈에 콩깍지 가 씌면 이렇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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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푸른 눈 속에 내가 있던 499일 by 안건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새로운 사 람의 취향,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배운다. 그렇 기에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이 다. 나는 그녀를 핀란드에서 그녀를 만났고, 그녀는 문 자 그대로 새로운 세상 을 내게 가져다주고 있다. 그녀의 눈은 푸 르다. 지중해 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을 닮았다. 그녀 는 흙색의 머 리를 가지고 있다. 검은색 의 머리만 알 고 있는 내게는 '금발'밖에 그녀의 머리를 표현할 방법 이 없지만, 그녀의 언어 로는 '흙색' '진저색', '그라 운드 그레이', '그라운드 브라 운, '라이트 브라운'등으로 표 현할 수 있다. 그녀의 피부색은 희다. 한국에 서는 제법 흰 피부를 가진 나 지만, 그녀의 옆에 가면 자연 스레 내 피부색은 올리브색이 된다. 황인종으로서 바라보는 나의 세상과 백인으로서 바라 보는 그녀의 세상은 제법 다 르다. 그녀는 핀란드어와 스 웨덴어 그리고 영어 3개 국어 를 한다.
그녀는 국가에서 자가격리를 강제하는 것이 어색하고, 마 스크를 쓰는 것이 불편하다. 그녀는 나무와 호수를
사랑하 며, 사람 많은 곳에 가 면 금세 숲을 찾는다. 그녀는 살라미 아키라는 검은 색 약 맛 나는 사탕을 매우 좋 아하지만, 내게는 약보다도 맛 없는 이상한 무언가다. 나는 된장찌개를 끓이고 흰 밥 과 김치를 꺼내며 가족과 한 국, 정겨움을 떠올리지만, 그 녀에게는 썩 달가운 냄새가
아니다. 그녀는 나보다 어리지만 성인 이 된 순간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살아왔고, 그녀의
나라에서 는 그것이 당연하다. 그녀의 대학교는 무료고 그녀 의 국가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지원금을 준다. 학자금 대출을 받고 6년 안에 대학을 졸업하면 학자금의 절 반을 국가에서 갚아준다. 그녀는 강아지와 고양이 한 마 리를 포함해 12개의 구성원과 함께 자랐고, 그녀의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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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것이 당연했다. 그녀의 믿음 속에서 삶은 하 나의 꿈이며, 우리는 모두 어 떠한 형태로 연결되어 있다. 미소를 짓고 있는 내가 그녀의 푸르른 눈 속에 들어간 지 벌 써 499일이 되었다. 우리는 지난 10개월을 함께 핀란드에서 지 냈고, 6개월을 각 각 각자의 나라 에서 지냈으며 벌써 한 달째 한국에서 함 께 지내고 있 으며 앞으로 6개월을 한국 에서 더 함께 지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그렇게까지 다른 환경에서 자 란 사람과 인연을 맺으면 불 편함 점이 많지 않으냐고. 워 낙 많이 다르니 불편한 점이 있다. 그녀에게는 평등이 당연하다 면, 내게는 경쟁이 당연하다. 그녀에게 인간은 수평적인 관 계이지만, 내게 어른은 수직적 으로 느껴진다. 나는 한국에서 자라왔고, 한국 어를 썼다. 그녀는 핀란드에 서 자라 핀란드어를 쓰며 살 아왔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이 인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녀는 지금 내게 새로운 절반 의 세상을 가져오고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 이 절로 내게 와 나의 절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녀가 가져오는 세상이 나 를 덜 편협한 인간으로, 조금 더 열려 있는 인간으로 만들 어준다. 이렇게 다른 그녀의 푸른 눈 속에 언젠가부터 내 웃는 모습 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에 많이 웃는 나는 아니지 만, 유난히 그녀의 눈 속에 들 어가면 더 자주 웃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녀의 푸른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참 좋다. 새로 운 언어, 새로운 인종, 새로운 문화가 나의 반쪽을 채워가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를 만난 것은 행운이다. 많은 분들이 국제연애에 관심 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앞 으로는 제가 맺고 있는 이 소 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예쁜 글 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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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아름다움을 인터뷰를 통해 나누는
곽신아의 뷰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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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신아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진행자 rachelkwack21@gmail.com
배정훈 퀸즐랜드주 최초 한인 경찰 연락 사무관 (Police Liaison Officer)
범죄, 추리물을 즐겨보며 명탐정 코난을 꿈꿨던 소년이 퀸즐랜드주 최초 한인경찰 연락 사무관 (Police Liaison Officer) 이 되기까지, 다문화 사회 호주에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여러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배정훈 경찰 연락 사무관을 이번주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소개한다.
경찰 연락 사무관 (Police Liaison Officer) 이란? 다문화 사회 호주에서 ‘경찰’ 과 ‘지역’ 사회를 이어주는 다리역 할을 하는 경찰관으로 다문화 지역사회와 퀸즐랜드 경찰청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 하고 유지하는 사무 경찰관은 여러 서비스를 통해 범죄를 줄 이고, 경찰관들에게 문화를 이 해 및 조언을 할 수 있으며 법률 및 질서 문제와 치안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식을 개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 현장을 뛰는 일반 경 찰관들과는 다르게 주된 업무 가 사무 분야인 경찰인 셈이다.
고 하는데, 퀸즐랜드 한인 커뮤 니티와 퀸즐랜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경찰관들의 오랜 노 력 끝에 지난해 2019년, 배정 훈 경찰 연락 사무관이 첫 한 인 경찰 연락 사무관으로 이름 을 올렸다. 당시 한인 최초라는 타이틀에 오른 그의 취임을 축하하기위 해 브리즈번의 여러 국회의원 을 포함해 많은 정계 인사들 이 한자리에 모였고, 당시 배 정훈 사무경찰관의 취임은 한 인사회의 뜨거운 관심사이기 도했다.
퀸즐랜드 최초 한인 연락 사무관 ‘배정훈’ 한인으로는 최초로 한인 경찰 연락 사무관직에 오른 그는 ‘최 초’라는 타이틀의 무게감이 더 욱 크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현재 10개국 이상의 다문화 사 무 경찰관들이 활동하고 있다
명탐정 코난을 꿈꿨던 어린 소년의 ‘꿈’ 범죄물, 추리물을 즐겨보며 명 탐정 코난을 꿈꿨던 그는 자연 스레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서 범죄학을 전공하게 되었는데 한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 그리 고 그 깊은 내면에 숨겨져 있는
심리가 흥미로워 공부를 했던 그는 어렸을적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자체만으로도 늘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중학교 1학년 호주로 이민을 오 게 되었다는 그는 다문화 사회 에 살면서 한국인으로서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 결과 힘이 있어야 더 많은 곳에 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해 정 당한 공권력의 힘으로 다문화 사회인 호주에 살아가는 한인 들에게 도움이 되고, 한인으로 서 호주사회에 기여할수있는 경찰 연락 사무관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한인사회를 잇는 ‘다리’ 언어의 장벽 때문에 큰 어려움 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범죄를 예방 하며 다문화 지역 사회를 지키
는 경찰관들에게 한국의 문화 를 이해시키는 중요한 ‘다리’ 역 할을 하고 있는 배정훈 경찰 연 락 사무관은 사고는 늘 예측 불 허한 순간에 찾아오기에, 예방 과 대처방법을 미리 인지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더욱 더 안전 한 한인사회를 책임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Liaison’ 은 프랑스 명사의 뜻 은 ‘연결’ ‘결합’ 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찰과 시민의 다리가 되 어 모국어로 도움을 받을수있 다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한인 사회의 든든한 자랑인 배정훈 경찰 연락 사무관을 통해 한인 과 한인사회가 안전을 보장받 는 호주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 길 응원한다. * 호주내 긴급신고는 000 비긴급신고는 131 444 입니다.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메인 진행자
- 퀸즐랜드 주립대학교 졸업 B achelor of Communication Major in Public Relations - 2014-(현) 브리즈번 국영 라디오 방송국 4EB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 (현) 호주 공영방송 SBS 한국어 라디오 프로그램 K-엔터테인먼트 코너 진행 - 2019-(현) 아리랑 라디오 'Korean Now' 호주 특파원 - 2018-(현) 골드코스트 한인회 사무총장 - 2018 브리즈번시 위촉 국제학생대사 한국대표 - 2017-2019 연합뉴스 호주 브리즈번 명예기자 - 행사 MC- 한국 문화원 주최 K pop 콘서트, 퀸즐랜드 한인의 날, 다수 음악회 진행
비전매거진을 통해 둘째, 넷째주 격주로 소개되는 인터뷰칼럼 뷰티인사이드에 주변에 따뜻한 이들을 제보해주세요,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퀸즐랜드주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제보 문의 rachelkwack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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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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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 운 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 최대 1조원 규모 수출 선진국도 명품 K무기 우수성 인정 K9자주포 30문, K10탄약운반장갑차 15대 납품 한국 방산업계 수출 효자 상품으로 꼽혀온 'K-9 자주포‘가 호주 수출 길을 새롭게 열었다. 호주 국방부는 3일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를 호주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랜드(Land) 8116' 자주포(SPH: self-propelled howitzer)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향후 제안서 평가와 가격 협상을 거쳐 내년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1 차로 K-9 자주포('Huntsman' SPH) 30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ammunition carriers) 15대, 기타 지원장비 등을 수출하게 된다. 수출 물량은 최대 한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한화디펜스는 기대하고 있다. K-9자주포 해외 수출은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주로 비(非)서방권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이번 호주 수출의 경우 미국 중심의 서방권 국가로의 첫 수출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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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는 호주 사업 도전 10년 만에 K-9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에도 경쟁 입찰을 뚫고 호주 육군 자주포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호주 정부의 예산 문제로 2012년 최종 계약이 취소됐다. 호주는 이후 자주포 대신 저렴한 견인포를 도입했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한화를 찾아 계약을 타진했다. K-9 제작사인 한화디펜스는 호주법인(HDA)을 주축으로 호주 정부와 제안서 평가와 가격 협상 등을 진행한 후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산 '명품 무기'인 K-9 자주포의 호주 수출은 터키 폴란드 인도 핀란드 등에 이어 7번째다. GDP 세계 11-15위권인 호주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따내며 한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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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변호사 수임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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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대표변호사
고정 보수 계약 (Fixed Fee Agreement)
H & H Lawyers info@hhlaw.com.au
변호사 수임료는 기본적으로 변호사가 사건 해결에 소요한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Time Charge Rate, 이하 ‘시간당 보수’)하여 청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변호사는 사건을 수임할 때, 예상되는 수임료를 의뢰인에게 정확히 안내해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이 수임료를 내지 않더라도 청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의뢰인이 수임료를 이미 모두 지불하였더라도 변호사 비용 심사를 통하여 청구한 금액이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고, 만약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반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로 약정해놓고 이후에 계속해서 금액이 추가되는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특히 한국 사람들은 고정 보수 (Fixed Fee)를 선호하곤 합니다. 이는 변호 사와 의뢰인간의 합의를 통해 처음부터 끝 까지 들어갈 비용을 예상하여 일정한 액수 를 수임료로 정하는 것입니다. 시간당 보수에 비해 고정 보수 방식의 장점 은 정확히 얼마가 들지 의뢰인이 예상 가능 하고, 그 이상 추가 금액이 들지 않을 것이라 고 안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변호사도 청구서(invoice)를 보낼 때 자신이 소요한 시간을 6분 단위로 일일이 계산하여 보내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수 임료에 관해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문 제 제기를 당할 가능성도 낮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법률 시장 내에서도 고정 보수와 시간당 보수 중에서 무엇이 더 나은 지에 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정 보수 관련해서도 많은 분쟁이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정확히 무슨 일을 했고 어디까지가 사건 관련 변호사 보수인지 설명이 부족하 거나 불분명한 경우 혹은 처음에는 고정 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씨는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 아야 했습니다.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배심원 재판 마무리까지 모든 비용을 합쳐 $100,000에 하기로 하는 고정 보수 형태의 계약을 했습니다. 변호사는 사건을 수임한 후 각종 증거 및 관 련 서류를 확인하고 법정 변호사(Barrister) 를 선임하였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증거 부족으로 배심원 공 판까지 가지 않고 검찰 측에서 기소 취하 를 함으로써 마무리 되었습니다. 변호사는 $100,000 의 청구서를 의뢰인인 A에게 보 냈고, A는 그 변호사를 변호사 협회에 신고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특별한 사정 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는, 고정 보수 계약이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변호사는 본 재판이 배심원 공판 까지 갈 경우를 상정하여 $100,000 으로 계 약을 했지만, 실제로는 배심원 공판까지 가 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수임료 액수는 절대로 공 정하고 합리적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잘못 산정된 금액이며, 변호 사는 자신이 사건 해결에 소요한 시간을 기 록한 내용을 토대로 일한 시간만큼의 보수 만 인정받게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변호사가 교통사고 사건을 수임하였 고, 진행 단계에 따라 고정 보수를 분할하여 청구하겠다고 하고 총 $18,500 으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진행 단계는 다음의 여섯 가지로 나뉘었습 니다. 1. 소송 전 사전 절차 - $2,500 2. 상대측과의 필수적 협의 (conference) - $3,000 3. 소 제기 (claim) - $4,000 4. 서류 제출 - $1,000 5. 조정 절차 - $2,000 6. 재판 진행 - $6,000 이중 1, 2 단계는 진행되었으나 상대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합의 쪽으로 의견 일치를 보 게 되었고, 조정 절차에서 양 당사자가 최종 합의를 보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변호사는 5단계에서 마무리 되었다 며 1에서 5까지의 모든 단계를 합산한 금액 인 $12,500 의 청구서를 보냈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액수가 과다하다며 변호사 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본 사건에서 계약서 자체는 단계별로 합리 적인 고정 비용을 정하는 등 별 문제가 없었 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변호사는 1, 2, 5 단계만 진행하였음 에도 불구하고 3, 4 단계의 비용까지 청구했 던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경우, 해당 청구서는 무효화되고 변호사는 1, 2, 5 단계의 비용만 청구할 수 있어, 이에 따라 $7,500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변호사의 보수가 정당하거나 합 리적이지 않아 무효화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변호사에게는 수임료에 관해 의뢰 인에게 확실하게 설명해줘야 할 의무가 있 어, 이를 위반할 경우 수임료를 받을 수 없 기도 합니다. 만약 자신이 수임한 변호사의 비용이 합리 적이지 않다고 느낄 경우, 비용 전문 변호사 를 통하여 조언을 받아 보길 권해드립니다. 한국 사람들은 흔히 ‘다른 변호사에게 가서 상담 받으면 자기들끼리 서로 편을 들어 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 니다. 실제 다른 나라의 법조 시장이 어떠한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호주는 그렇 지 않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종의 이익을 위해 다른 변호 사의 허물을 덮어주거나 추가로 잘못을 저 지른다면, 그런 사건은 더욱 파헤쳐져 드러 나게 됩니다. 그렇게 해야 변호사 업계, 더 나아가 법조계 의 온전함과 청렴성, 그리고 신뢰도가 유지 되기 때문입니다.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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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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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홈론 재융자 급증 전년 동기대비 29% 껑충 소비자 신뢰지수 92.4p... 전년동기대비 16.9p 부진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ory Authority: APRA)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4-6월 석달동안 신규 모기지 대출이 1,228억 달러로 1-3월 분기보다 1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 하면 28.9% 급증했는데 사상 최저 수준의 이자율을 이용 한 홈론 재융자(home loan refinancing)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자가 주거용(owner-occupiers) 홈론 대출이 20%, 투자용 대출은 16% 상승했다. 이자율비교 회사 레이트시 티(RateCity)의 샐리 틴달 대 표는“ 10월부터 코로나 사태 로 인한 융자상환 유예(loan repayment deferrals)가 종 료되면서 상황 불능 홈론이
호주에서 ‘건강평가등급’ 최고 슈퍼마켓은? 울워스(Woolworths)가 호주에서 건강 및 영양 등 급이 높은 식품을 가장 많 이 판매하는 슈퍼마켓 1위 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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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디(Aldi), IGA에 비해 전반 적으로 건강성이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연방정부의 ‘건 강 평가 등급’(health star 조지 글로벌 건강 연구 rating) 기준을 토대로 2만 소(George Institute for 2,000여 개의 식료품을 평 Global Health)의 ‘식품변 가해 순위를 매겼다. 화: 식품공급실태’(FoodSwitch: The State of the 그 결과 울워스 제품의 Food Supply) 보고서에 59%가 3.5등급 이상을 따르면 울워스에서 판매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되는 포장 식품들이 다른 콜스(51%)와 알디(43%), 경쟁업체 콜스(Coles), 알 IGA(42%)가 뒤를 이었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는 또 이자만 상환하는 홈론 (interest-only loans)을 선택 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말인 9월 12-13일 소 비자 1,539명을 대상으로 실 시한ANZ-로이 모건의 소비
자 신뢰지수(Roy Morgan Consumer Confidence)는 92.4포인트(p)로 5-6일보다 1.3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 기(109.3p)보다 16.9p 낮은 수준이다. 2020년 주간 평균 93p보다 1.3p 낮았다. 코로 나 펜데믹 정점기였던 3월말 65.3p로 가장 낮았었다.
키팅 전 총리 홈케어 서비스 HECS 후불제 제안
도시별로는 퍼스(103.8p)와 브리즈번(96.5p)이 높았지만 4단계 록다운을 2주 연장한 멜번은 85.8p로 가장 저조했 다. 향후 12개월동안 개선될 것 예상(expect good times) 은 6%(+1)에 그쳤고 47%(+1) 는 악화를 예상(expect bad times)했다.
정부 선 부담 이용자 사후 부동산으로 상계 대기 노인 10만명 넘어, 3만명 2년 기다리다 숨져 폴 키팅 전 총리가 홈케어 서비스비용을 마련하기위 해 대학 학자금대출(HECS) 방식의 후불제 제도를 제안 했다. 홈케어 서비스는 노인들이 요양원 대신 자택에 머물며 돌봄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 한다. 키팅 전 총리는 14일 요양원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의회 특검 (Royal Commission
into Aged Care Quality and Safety)에 출석해 “연 방 정부가 홈케어 대출제도 를 운영하면 신청 대기 시간 을 줄이고 가계의 경제적 부 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 했다. 현재 홈케어 패키지 레벨 4 의 평균 대기기간은 12개월 을 넘는 실정이다. 키팅 전 총리는 이를 대학생 학자금 대출제도인 HECS에
비유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 은 졸업 후 소득이 특정 수준 이상이 되기 전에는 대출금 을 갚을 필요가 없다. 키팅 전 총리는 1989년 HECS가 처음 도입될 때 재 무장관이었다.
용을 상계하면 된다”고 설 명했다. 그는 “호주는 부유한 나라 다. 그런데 왜 노인들이 레 벨 4 패키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 24개월에서 3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가?”라고 질 문했다.
그는 “정부가 홈케어나 요양 원 고객의 시설 사용료를 선 지불하고 이용자들이 숨진 후 남긴 부동산으로부터 비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홈케 어 서비스의 수준은 수혜자 의 상태에 따라 4개의 레벨 로 구분된다.
레벨 1은 가장 기본적인 돌 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 공되는 서비스를 말하며 4단 계는 가장 높은 수준의 서비 스이다. 정부는 단계별로 차등을 두 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데 1단계 고객에게는 1년 에 9천 달러, 레벨 2 고객에 게는 1만5,700 달러, 레벨 3 고객에게는 3만4,250 달 러, 레벨 4 고객에게는 5만
2,000 달러를 보조한다. 지난 3월 31일 기준 호주 전 역에서 홈케어 서비스를 받 고 있는 고객의 수는 15만 2천명이었고 대기 리스트 에 올라 있는 노인은 10만 3,599명이었다. 야당(노동당)의 발표에 따르 면 지난 2년 동안 대기자 명 단에 오른 후 홈케어 패키지 승인을 기다리다 숨진 노인 들이 3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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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호주투자 1년 새 거의 반토막 2018년 48억불 → 2019년 25억불 47% 격감 호주에 대한 중국 투자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르게 줄고 있다. 호주국립대학(ANU)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호주 투자가 2018년 48억 달러에서 2019년 25억 달러로 거의 절반 수준인 47% 급감했다. 호주 내 중국 투자는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는데 경색된 호&중 외교 관계에 따른 투자자들의 신뢰 하락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최대 투자 규모를 기록했던 2016년 중국 투자자들은 호 주에서 158억 달러를 지출했 다. 한편, 작년 투자액 25억 달러 중 타즈마니아 벨라미(Bellamy’s) 분유 구매가 15억 달러 를 차지했다. 중국인들의 외국 투자는 전반 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호주에 대한 투 자 감소 폭이 유난히 컸다. 작년 호주 투자가 47% 감소한 데 비해 전 세계 평균 투자 감 소율은 9.8%에 불과했다. ANU의 피터 드라이스데일 교 수는 “상품가격(commodity prices) 하락으로 자원 및 광 업 부문 투자에 대한 선호도 가 떨어진 반면, 호주의 외국
투자 규제로 부동산 구매도 감소했다. 현재는 벨라미 분유 구매 급증으로 제조업이 투자 선호도 1위로 올랐다”고 설명 했다. 그는 “호주의 정책 변화가 중 국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 호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양 국 간 정치적 관계도 분명 영 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악화 추세가 곧 역전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라 고 전망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으 로 호주 무역의 26%를 차지 한다. 2018~19년 양국 간 교 역 규모는 2,350억 달러로 전 년 대비 20.5% 증가했으며 호 주산 철광석에 대한 중국 수요 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빅토리아주 30억불 추가 코로나 지원 발표 라이센스 업소 최대 3만불, 세금 감면 등
빅토리아 주정부가 2차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 로 록다운 강화와 연장 조치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산업계에게 30억 달러 상당 을 지원하는 계획을 12일 발 표했다. 호주에서 유일하게 록다운 3/4 단계를 적용 중인 빅토리 아는 일자리유지보조금 신청 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0-12월 분기 실업률이 11% 로 악화될 전망이다.
일부 소매업은 규제 해제 후 영업재개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소기업, 요식업과 스키 리 조트 등이 주요 혜택 대상이 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 약 11억 달러를 지원한다. 주류 판매 면허를 가진 바, 식 당, 펍, 클럽, 호텔에 1만 달러 에서 최대 3만달러를 지원하 는 2억5100만 달러 상당의 펀 드(Licensed Venue Fund)를 설립한다.
팀 팔라스 재무장관은 “세금 감면, 현금 지원금, 자금난 (cashflow) 지원 등으로 올해 이미 발표한 30억 달러 상당 의 지원 패키지를 더하면 주 정부의 역대 지원 중 최대 규 모인 총 60억 달러를 지원하 게 된다. 1~2주 사이 지원금 이 은행계좌로 입금될 것”이 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지원펀드(Business Support Fund)는 3 차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8 억2200만 달러를 지원한다. * 스키장은 최대 2만 달러를 지원한다. * 최대 1천만 달러의 페이롤 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는 2020-21 회계년도 전체에 급여세(payroll tax)를 유예 한다. * 주류면허 비용(liquor licensing fees)과 혼잡세 (congestion levy) 유예 또
는 면제 혜택을 준다. * 2021년 상업용 및 공업용 부동산 인지세를 50% 감 면하고 주거용토지세(Residential Land Tax)는 2020 년 빈 땅을 대상 으로 유예 한다. * 지역 상공회의와 경제단체 들과 협력해 코로나 사태가 정상화 단계에 이를 때 최대 2만 달러를 지원한다. 호주호텔협회(Australian Hotels Association)는 지원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완화 계획의 확대를 촉구했다. 마이클 오브라이언 빅토리아 야당(자유당) 대표는 “30억 달러의 지원이 충분치 않다. 강경 록다운으로 많은 비즈니 스와 일자리 상실한 것에 대 한 책임을 추궁하기위해 다니 엘 앤드류스 주정부의 펜데믹 대응 관련 의회특검이 필요하 다”고 주장했다.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꽃피는 골드코스트 주택시장
부동산 시장이 COVID-19 대유행의 충격을 받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골드코스 트 주택시장은 봄 꽃을 피 우고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 들이 말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현찰이 충분한 타주 의 많은 바이어들이 화상 인 스펙션을 요청하고 있으며, 로컬 바이어들도 그들의 소 중한 새 집을 구입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realestate. com.au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시장에 대한 확신이 호 주 전체에서 퀸즐랜드에 집 을 사려는 바이어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드코스트의 Tugun 은 퀸 즐랜드에서 바이어들의 관 심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Harcourts 부동산의 Dane Atherton씨는 올해가 골드 코스트 역사상 가장 많은 스 프링 세일이 일어날 것 같 다고 말하였다. 골드코스 트의 주택시장은 전통적으 로 5, 6, 7 월이 비수기임에 도 불구하고 금년에는 비정 상적일 만큼 활발한 겨울철 주택세일이 일어 났다고 Mr Atherton은 말하였다. 일 반적으로 부동산중개인들 은 봄철 주택세일을 위해 9 월에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데, 봄철세일이 이미 앞당겨 진 것 같다고 그는 말하였 다. 우리는 겨울철 거래량이 이미 크게 증가함을 경험하
였고, 이러한 시장활동이 지 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Mr Atherton은 말하였다. Ray White 부동산의 Ali Mian씨도 보통 겨울철 주 택시장이 조용함에도 불구 하고, 올해는 다른 해에 우 리가 볼 수 없었던 거래량이 이미 발생했다고 비슷한 의 견을 말하였다. 그는 이러한 이유가 3월과 4월 조용했던 주택시장 사이클이 움직였 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그 는 겨울에 집을 판매한 많은 셀러들이 이제 어디엔가 집 을 사야 하기 때문에 도미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 하였다. Mr Mian은 많은 로 컬 및 브리즈번 바이어들로 인해 골드코스트 주택시장 에 최고의 봄철세일이 일어 날 것 이라고 예상하였다. 퀸즐랜드 부동산협회의 Andrew Henderson 골드 코스트 지회장은 많은 셀 러들이 봄철세일의 이점 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측 하였다. 과거의 경험상 많은 사람들 이 봄철을 주택매매에 좋은 시기라고 여기고 있고, 골드 코스트는 음울한 겨울날씨 가 없고 일년 내내 일기가 좋아 남쪽에서 더 많은 사 람들이 몰려 올 것 이라고 Mr Henderson은 말하였 다. 그리고 이러한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셀러들로 인해 주택매물도 늘어날 것 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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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18th SEP
더튼 내무, 외신 기자들 왜곡보도 경고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13 일(일) ABC의 인사이더 프 로그램에 출연해 “호주에 서 활동하는 외국인 기자들 이 뉴스에서 공정 보도를 한 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 만 특정 커뮤니티에 대해 왜 곡된 견해를 전달(provide a slanted view to a particular community) 한다면 연방 당국의 감시/ 조사의 대상이 될 것(will be under scrutiny)”이라 고 경고했다. 안보정보국(ASIO), 대외첩 보국(ASIS), 연방경찰(AFP) 등 주요 공안 기관을 관장하 는 주요 직책인 내무부 장관 이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이 같은 경고를 한 것은 매우 이 례적인 일이다. 더튼 장관은 ‘왜곡된 견해 전 달’과 ‘특정 커뮤니티’에 대 해서는 부연 설명을 하지 않 았는데 시기적으로 주중 호 주 특파원들의 도피성 출국 과 중국 관영 매체들의 호주 정부 비난과 연관이 있는 것 으로 추정된다.
중국 매체 “호주 정부 언론 억압” 비난 관련 대응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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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버틀스 ABC방송 주중특 파원과 마이클 스미스 AFR 지(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 셜리뷰) 주중특파원은 7일 샹하이를 거쳐 8일 시드니 에 도착했다. 이들은 주중 호 주 대사의 중재로 호텔에서 중국 공안 당국의 심문(인터 뷰)을 받은 다음 날 도망가 다시피 중국을 떠났다. 주중 호주 특파원 2명의 8일 호주 귀국 직후 중국 관영 매 체들은 호주 정부를 위선적 이라고 강력한 어조로 비난 했다. 중국 매체들은 호주 공 안 당국이 지난 6월말 샤케 모슬만 NSW 상원의원과 전 비서 존 장의 집과 사무실을 수색했고 중국인 기자들 2 명과 학자들 2명에 대해서 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폭 로하며 호주 정부가 표현 자 유 보장을 말하며 위선 행위 를 해 왔다고 비난했다. 더튼 장관은 지난 6월말 모 슬만 의원과 전 보좌관이 자 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 당 했을 때 호주에 있는 중국 인 기자 2명과 학자 2명이 ASIO로부터 조사를 받았는 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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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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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금지령’ 12월 17일까지 연장
호주 정부가 크루즈선 입항 제한 및 해외여행 금지령을 3 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3일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 장 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에 따라 현 시행 중 인 국제유람선 정박 금지, 국 내인 해외 출국 금지 제한조 치를 12월 17일까지 유지한 다고 발표했다. 올 초 연방정부는 100명 이상 의 승객을 태운 크루즈선의 입항을 전면 금지했다. 유일한 예외는 조난선 또는 3
3월 25일 발효 벌써 반년째... 내년 초반도 불투명
월 15일 이전 출항한 국내 유 람선뿐이다.
호주 시민 및 영주권자 대상 으로 3월 25일 발효된 해외여 행 제한조치는 항공 및 해상 출국을 전면 금지했다. 다른 나라의 국적자나 항공/ 해상 화물 직원, 필수 근로자, 정부 공무원이 아닌 이상은 출국이 어렵다. 가족의 장례 등 예외적인 출 국을 원하는 경우, 내무부로 부터 미리미리 승인을 받아 야 한다. 헌트 장관은 “보건안전위원
회의 조언에 따라 세계 및 호 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세에 접어들 때까지 강경한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드는 공정의 과정도, 옷을 만드는 과정도 결 과물의 성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제각각 다를 수 있을지 몰라 도 큰 틀에서의 과정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건축도 다르지 않다. 조그마한 Granny flat (일인용 주택)을 설계하는 것과 3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를 설계하는 것의 설계 과정은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 어쩌면 복잡하고 어 렵다고 생각될지 모르는 설계 과정을 최대 한 간단하게 설명해보려 한다. 1. 기획설계 (Pre-design) 영어 단어를 살펴보면 디자인(Design) 앞
출처. Image courtesy of Medium
건축설계 진행과정
기획설계
Predesign Service
- 규모 검토 - 법규 검토
(Design Work Process) 계획설계
Schematic Design - 대지분석 - 계획방향 - MASS 계획 - 평면 계획 - 입면 계획 - 단면 계획 - 구조 계획 - 동선 및 주차계획 - 조경 계획
앞서 이날 스콧 모리슨 총리 는 “크리스마스 전에는 국경
건축 설계의 과정
miharchitect 건축 칼럼 어떠한 일이든, 결과를 내기 위해서의 과정 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대부분 그 결과 물의 성격이 같다면 그 과정 또한 크게 다르 지 않다. 예를 들어, 요리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우선 무엇을 먹을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요 리법(레시피)을 모른다면 찾아보고,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한다. 재료들을 요리에 알맞 게 씻고, 잘라서 준비한다. 레시피에 나온 순 서로 요리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플 레이팅으로 그릇에 먹기 좋게 담는다. 어떠 한 음식이든 요리를 위한 과정은 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완제품을 만
유엔은 지난해 세계 무역의 7%를 차지한 관광업이 코로 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 다고 발표했다. 세계 관광업은 불과 5개월 만
에 3,200억 달러의 손실을 기 록했다. 호주 관광교통포럼(Tourism and Transport Forum)에 따 르면 국경봉쇄로 인해 국내 여행 60억 달러, 외국인 관광 산업 40억 달러를 포함해 매 달 100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전국 여행 및 관광산업 에서 무려 53만2,000명이 실 직했고 213억 달러의 임금 손 실을 기록했다.
기본설계
Design Development
- 배치 계획 - 평면 계획 - 입면 계획 - 단면 계획 - 구조 계획 - 토목 계획 - 기계설비 계획 - 소방설비 계획 - 전기설비 계획 - 조경 계획
출처.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sereno_park/208
실시설계
Construction Document
- 공사용 도서 작성 - 상세도면 작성 - 각과도면 작성 - 시방서 작성 - 견적서 작성
에 ‘~전의, 미리’라는 뜻의Pre 라는 접두사가 붙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단어에서 추리할 수 있듯이, 이 단계에서는 설계 및 디자인을 하기전에 필요한 단계이다. 해당 대지 관련 법규 혹은 허가 내용들을 검토하고 실질적 으로 의뢰인이 원하는 건물 혹은 집이 지어 질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2. 계획설계 (Schematic design/ Concept design) 앞서 기획설계에서의 정보를 바탕으로 도면 화 하는 과정이다. 도면작업의 초기단계로 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동선과 건물의 크기, 높 이와 구도를 정하는 단계이다. 집을 예로 들자면, 방들의 위치가 어떻게 구 성되고 연결되는지, 외부 디자인과 내부 디 자인의 관계는 어떠한지 등의 대략적인 구 도를 잡아가는 단계이다. 계획 설계가 마무리되면 의뢰인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기본적인 도면이 완성된다. 또한 이 단계에서 필요하다면 카운실이 요 구하는 Development Application (개발허 가)에 필요한 도면들을 준비할 수 있다. 의뢰인의 요구로 계획설계의 도면으로 견 적을 받기도 하지만, 아직 재질이나 다른 엔 지니어들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3. 기본설계 (Design Development) 이 단계에서는 세부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필요한 전문가들을 섭외하고 협업하는 단계 이다. 호주에서는 엔지니어(Engineer)라고 불리는 전문가들의 분야들은 다음과 같다. 구조(structure), 토목(civil), 기계(mechanical), 전기(electrical), 하수/수도(hydraulilc), 소방(fire-services), 조경(landscape)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전문가 들이 때에 따라서 필요하지만, 프로젝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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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를 종식하고 완전한 경 제 재개를 보장하겠다”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 길 때까지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질 지 불투 명하다. 국경 봉쇄 완화는 고사하고 국내 주경계도 모두 봉쇄된 상태로 이 문제부터 해결해 야 한다. 4일 전국 비상 내각회의(연방주/준주 총리 화상회의)에서 국내 주경계 봉쇄 완화가 주 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황용연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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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 않다면 꼭 요구되는 전문가가 아닌 이 상 대부분 건축가가 맡아서 진행하는 경우 가 많다. 여러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으로 실질적 시공 과 건물의 목적에 맞게 다듬어지는 단계로 서, 건물의 자재, 마감, 실질적인 치수 등을 살필 수 있는 단계이다. 완성도에 따라, 기본 설계의 도면은 견적을 받기에도 충분하다. 4. 실시설계 (Construction Documentation) 도면의 마지막 작업으로서, 시공에 필요한 도면을 준비하는 마무리 단계이다. 만약 빌더가 기본설계 단계에서 계약이 이 루어졌다면, 실시 단계에서 추가적인 디자 인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경우는, 기 본 설계를 바탕으로 견적을 준 빌더가 필요 치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의 변경을 요구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시공/실시 도면이 의 뢰인이 애초에 요구하고 생각했던 결과물에 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검토해야 한다는 점이다. 견적을 줄이기 위해서 지나친 변경 은 원하지 않은 결과물을 낳을 수도 있기 때 문이다. 실시설계로서 도면은 마무리가 되고, 시공 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이 난다. 시(Council) 의 허가 과정도 실시설계 또는 완성도가 비 슷한 기본설계 도면으로 허가를 받는다. 5. 공사 감리 (Construction Administration) 건축가의 도면과 여러 엔지니어들의 도면 및 문서들로 시공업자(Builder)가 시공을 시 작한다. 이 단계에서 건축가로서의 역할은 감리이다. 요즘에는 감리를 따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완성품의 품질을 보장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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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서부 신공항 메트로 전철역 공개 세인트메리 ~ 공항내 2개역 23km 구간 그린스퀘어 ~ 말라바/라페라우즈, 랜드윅 ~ 코가라 잠정 확정 NSW 주정부의 장기 교통전 략계획에 따라 시드니 남동부 를 관통하는 2개의 신규 전철 노선 신설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주정부 문서 ‘시드 니 남동부 교통 전략’(South East Sydney Transport Strategy) 보고서에는 시드 니 메트로 웨스트(Sydney Metro West) 노선 연장 계획 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그린 스퀘어(Green Square)에서 랜드윅(Randwick)과 마루브 라(Maroubra)를 이어 말라바 (Malabar) 또는 라퍼루즈(La Perouse)까지 확장하는 계획 으로 204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랜드윅은 코가라(Kogarah)행 메트로 노선 환승 역으로 이스트레이크(Eastlakes), 시드니 공항(Sydney Airport), 브라이튼 르 산드 (Brighton-le-Sands) 중간역 이 제시됐다. 완공 예정 시기 는 2056년이다. 시드니대학의 제프리 클리프 턴 박사는 “수년 동안 불투명 했던 노선에 대한 구체적 계 획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사업계획 수립과정 은 복잡하겠지만 정부의 의지 와 재정이 뒷받침되는 한 반드 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기 대했다.
뒷마당 화덕의 안전한 사용 허용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뒷마당 화덕의 사용 허용에 대한 브리스번 시민들의 적극적인 청 원이 있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쉬리너 시장은 시의회에서는 지역 규정의 새 로운 변경이 있을 때까지는 뒷마당 화덕의 안 전한 사용을 계속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소셜 미디어와 이메 일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청원의 결과라고 강 조했습니다. 시민들은 뒷마당 화덕의 사용에 대해 상당한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소셜 미디어 댓글의 96%, 이메일, 3개의 청원서 등 시민들의 뒷마 당 화덕에 대한 지속적인 열망이 끊이지 않았 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3개월의 겨울철 시범 사용이 실시되었고, 뒷마당 화덕이 집안에서 가지는 가족들 생활에 소중한 시설로 자리잡았으며, 마치 캠핑을 온 것 같은 진정한 야외 체험을 제공하는 시설로 인정받았습니다. 시범 기간 동안 주민들은 뒷마당 화덕을 안전 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적극 다짐했으며, 저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믿 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경고나 벌금이 발부 된 바 없습니다. 이 시범 기간의 성공과 지역 주민들의 적 극적인 열망에 힘입어, 저희 시의회는 이제 Health, Safety and Amenity Local Law (보 건, 안전 및 시설물 지역법)을 개정해서, 이러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큰일을 위해 크게 생각하고 있다(thinking big). 과거 메트로(Metro) 전 철 사업이 처음 제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현실화를 믿지 않았다. 이같이 우리 주정부는 호주 최고의 교통인프라 사업 을 계속 구상해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 전략보고서에는 시드니 남동 부 지역과 도심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할 목표로 2개 의 전철 노선 외에도 8개의 고 속전기버스 노선과 포트 보 타니(Port Botany)까지 시드 니 게이트웨이(Sydney Gateway) 도로 연장, 신규 자전거
도로망 구축 등이 제시됐다. NSW 정부는 주말 보도 자료 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서부 신공항 노선은 세인트 메리 역(St Marys)에서 출발해 오 차드 힐스역(Orchard Hills), 러든햄역(Luddenham) 역을 지나 공항 내 두 개 역을 연결 하는 23km 구간이다. 이 중 세인트 메리역은 현재 기차역이 있는 곳으로 시드 니 철도 네트워크와 공항 노선 을 연결하는 중요한 새로운 교 통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메트로 전철역은 모두 신설이다.
새로운 기차역을 답사하는 자 리에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 안 주총리는 “신공항 및 메트 로전철 건설프로젝트는 1만 4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과 NSW와 호주 경제에 수십 억 달러의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 장관은 “10km 철도 터널 구간 에 대한 입찰 절차를 시작했으 며 올해 말 메트로 전철 건설 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알란 텃지 연방 인구, 도시 및 도시인프라부(Population, Cities and Urban Infrastructure) 장관은 “공항 건설 등 약 11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
로젝트로 호주 경제가 코로나 충격으로부터 회복되고 시드 니 서부 지역의 경기 부양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시드니 서부 지역 주 민들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지 멜리사 매킨토시(Lindsay Melissa McIntosh) 연 방 하원의원은 “연방 정부와 NSW 주정부가 공항 개장에 대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 다”면서 “신공항 관련 프로젝 트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서부 시드니의 미래를 위한 혁신을 주도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일 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 상했다.
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한 변경 사항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제부터 는 뒷마당 화덕의 사용이 계속적으로 허용될 것입니다. 환경, 공원 및 지속개발부 의장인 피오나 커닝 햄 의원은 뒷마당 화덕 사용에 대한 엄격한 지 침은 여전이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 습니다. “저는 모든 시민들이 뒷마당 화덕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에 계속 신경을 써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것은 이웃을 위해, 깨끗한 마른 나 무, 가스, 에탄올이나 숯을 연료로 사용해주시 기 바라며, 반드시 물로 화덕을 연소시켜 주시 고, 어린아이들이 화덕 주변에서 사고가 없도 록 철저히 감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폭풍 우와 산불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화재 경보가 발생할 경우, 바비큐 및 화덕 사용이 금지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정부 지침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화덕은 연기가 이웃에 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의 발코 니나 협소한 공간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안전 위해 요소와 연기로 인한 영향에 대한 추가 지침은 시의회의 웹사이트 www.brisbane.qld.gov.au를 참고바랍니다. 시의회 및 Kidsafe 퀸스랜드 화재 안전 홍보 비디오는 https://www.youtube.com/ watch?v=Rk1r4WAl6pQ 에서 볼 수 있습 니다.
모든 시립 풀장이 봄에 재개장됩니다
브리스번 시립 풀장 및 웨이딩 풀이 봄을 맞 아 9월 중순에 재개장될 것입니다. 코로나바 이러스로 인해 폐장된 시립 풀장들에는 겨울 동안 정기적인 재보수와 정비가 이루어졌습 니다. 3월말에 모든 시립 풀장이 폐장된 이후, 애드 리안 쉬리너 시장은 9월 19일까지 모든 시립 풀장 및 16곳의 아쿠아틱 워터 플레이 시설도 다 재개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립 도서관과 함께, 시립 풀장도 코로나바 이러스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아쉬워했 던 시설입니다.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방학 도 다가옴에 따라, 저희 시립 풀장이 재개장 되어 시민들의 즐거운 휴식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Musgrave Park 수영장 (West End)을 포함해 서 많은 시설들에 상당한 업그레이드와 보수 공사도 이루어졌습니다. 주정부 규정에 따르면, 이제 풀장 시설은 개 재장되어 정상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8개의 시립 풀장은 6월 13일에, 추 가 7곳은 7월 13일에 개재장된 바 있습니다. 레저와 체력단련으로 오랫동안 시립 풀장을 애용해 왔던 시민들에게 지난 수개월 동안의 폐장은 상당한 불편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기간 중 엄격한 주정부의 규 정에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립 풀장 직원들은 시설 임대주들과 연락해
서, 정부 지원금 기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서, 그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시의회는 3월-6월 기간 중 임 대료를 면제했습니다. 겨울 중 시립 풀장의 폐장은 대부분의 풀장에 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관행은 아닙니다. 시 의회에서는 COVID 안전 계획을 준비하기 위 해 풀장에 화학물질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 습니다. 시립 풀장은 일반적으로 겨울철 동안 은 이용객의 수가 50% 감소합니다. 2019/20 년도의 이용객의 통계를 보면, Jindalee, Emily Seebohm, Newmarket 및 Acacia Ridge 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8% 감소했 습니다. 2019년 6월의 187,628와 비교할 때, 2020년 6월은 59,070명으로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감 소했습니다. 모든 시립 풀장은 CovidSafe 계 획대로 운영되며, 이 계획은 수영장업을 위한 구체적인 안전 계획으로서, 풀장 운영인들과 시의회 직원들의 협조로 효과적으로 실시되 고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가 아니지만, 모든 이용객은 도착 후 방명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시립 풀장은 3천3백만 달러의 연매출을 올 리며, 1200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습 니다. 시의회 풀장 이용 및 운영 시간을 알아 보려 면, www.brisbane.qld.gov.au를 방문하시 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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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함께 하는 신나는 3분요가와 필라테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리는 늘 ‘변화’를 추구합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무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났으면 하고 말이죠. 그런데 막상 무언가 변화를 가져오려고 시도할때 우린 또 한번 주저하게 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기존에 반복된 루틴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더하는 것에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 연입니다. 코로나사태 이후로 주춤했던 학생들이 하나둘씩 요가원 수업에 참여 하며 가장 많이 듣는 피드백 중 하나가, 한동안 요가를 하지 않다가 몸을 움직이 려하니 둔해진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 몸이 예전처럼 참 가볍고 다시 시작하길 잘했다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여러분이 좀더 신나고 즐겁게 몸을 움직일수 있는 영상과 동 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유튜브 검색창에 YOGA SONG – HAYEON을 검 색, 최근 영상 중 BTS DYNAMITE Yoga Pilates 영상을 찾아 해보시고 최소 3 번은 반복해주세요. 유산소와 근력운동의 효과를 둘다 가져와 땀도 나고, 몸이 가볍고 하고 나면 정말 ‘잘했다’싶으실 거에요. 그럼 한동작 한동작 배워볼게요.
1. 와이드스쿼트 + Arm Toning
두 다리를 넓게 벌린 ‘스모 스쿼트’에서 팔과 어깨라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운동 을 더하는 동작입니다.
STEP 1. 두발을 넓게 벌리고 다리를 편상태에서 팔도 옆으로 어깨와 나란히 벌려줍니다. 별모양을 상상하시면 돼요. STEP 2. 숨을 내쉬면서 무릎과 팔꿈치를 동시에 구부려줍니다. 이때 무릎은 발가락과 같은 방향을 유지해주세요 POINT! 팔이 밑으로 쳐지지 않도록 가슴을 펴고 팔을 양쪽으로 벌려 손끝까 지 스트레치해주며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STEP 3. 다시 내쉬면서 발바닥으로 바닥을 힘차게 밀며 올라와 주고 같은 방 법으로 팔 무릎 모두 구부리고 펴기를 반복해주세요.
2. 사이드 밴드
몸의 옆선을 아름답고 날씬하게 해주는 스 트레치 동작이죠. 이런 동작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기지개 펴고 같이 해주시면 정말 좋아요.
STEP 1. 발을 엉덩이 너비보다 멀리 벌린 상태에서 천천히 오른 무릎을 구부리 고 오른 손을 하늘 위로 뻗어줍니다.
STEP 2. 무릎을 접으며 손이 내 무릎과 멀어진다 상상하며 왼쪽으로 보내시면 옆구리에 자극이 많이 오실거에요. POINT! 복부를 살짝 등쪽으로 끌어당기시며 코어의 힘을 함께 주셔서 복부와 허리를 더 날씬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STEP 3. 항상 내쉬면서 옆면을 길게 늘려주시구요, 방향 바꿔가며 해주세요.
3. 플랭크 자세
많이들 하는 코어운동이지 만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를 많이 보는대요, 서두르지 마시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STEP 1. 네발기기(테이블탑)자세에서 한다리씩 뒤로 뻗어 중심을 잡아봅니다. STEP 2. 엉덩이를 하늘 위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은 앞으로 보내고 꼬리뼈 를 발꿈치쪽으로 보낸다고 생각하시며 엉덩이를 어깨 높이정도로 낮춰주시고 전신을 길게 스트레치하시며 홀딩해주세요. 자세는 유지하되, 호흡 참지 마시고 계속해서 일정한 호흡으로 자세 유지하세요. POINT! 배가 바닥으로 쳐지면 안됩니다! 복근 당기시고 진행세요 어깨를 귀에 서 멀리 보내고 손바닥을 매트바닥으로 힘차게 밀어야 나중에 목과 손목 부상 이 오지 않아요. STEP 3. 처음부터 무리해서 오래 버티지 마시고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홀딩해주 시고, 천천히 아기자세로 휴식해주세요.
4. 플랭크 사이드스텝
플랭크 자세 변형으로 위의 플랭크자세를 정확히 익히 신후, 꼭 도전해보세요.
STEP 1. 플랭크 자세에서 상체는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오른다리를 오른쪽으 로 가져갑니다. STEP 2. 이번엔 오른다리를 제자리로, 왼다리를 왼쪽으로 옮겨갑니다. POINT! 플랭크에서 썼던 복부의 힘처럼 흔들리지 않게 균형을 잡습니다. STEP 3. 사이드 스탭을 가능한한 여러번 반복하신 후, 다시 한 번 아기자세로 휴식해주세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위에 알려드린BTS DYNAMITE Yoga Pilates 영상을 보시며 재미있게 따라해보시고 궁금한 점은 영상 하단 댓글에 남겨주세요.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이나 더 보고 싶은 영상있으시면 알려주시구요. 혼자하는 운동과 요가는 초보자들에 게는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KPOP을 좋아하는 자녀나, 함께 할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초대해 같이 해보시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그럼 이번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 을 더 아끼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나마스떼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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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18th SEP
SPECIAL FOCUS
버려지는 제품이 핫패션 업사이클링 브랜드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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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개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시켜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브랜드로는 프라이탁(Freitag)이 있다. 1993년 스위스에서 프라이탁 형제가 비가 올 때 가방 속 물건이 젖지 않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트럭의 방수 덮개를 활용해서 가방을 만들었다. 가방은 출시 이후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업사이클링 브랜드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고 동시에 개성을 추구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통해 착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 단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당신의 개성을 드러내보자. 업사이클링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누깍 누깍(Nukak)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사용되지 않는 타 이어 튜브, 배너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2001년 론칭된 브랜드로 나만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취향 을 저격하고 있다. 브랜드 네임이 독특한데,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유목 부족인 누깍 마쿠(Nukak Maku)에서 딴 이름이라고 한다. 화려한 컬러와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으 며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 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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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클리프 큐클리프(Cueclyp)는 폐우산,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잡화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100% 재활용과 분리 배출이 가능한 타이백을 만들어 착한 소 비가 가능하며 구매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가방, 파우치, 팬케 이스, 핸드 스트랩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가 구성되어 있다. 5 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어 부담 없이 구 매가 가능하며 세상 단 하나뿐인 의미 있는 선물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오운유 오운유(OWN-U)는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은 브랜드이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상상력을 모티브로 이 를 디자인에 활용하여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제품을 제작하 고 있다. 아이들이 그린 팬더, 닭 등 다양한 동물들을 활용하여 지갑을 만들기도 하고 라면, 슈퍼맨 등의 그림은 에코백에 프 린팅하여 키치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이 담긴 드로잉을 제품으로 풀어내는 오운유의 제품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하다.
얼킨 얼킨(ul:kin)은 모두 하나라는 의미의 ‘ultimately we are kin’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업사이클링 패션을 추구하는 얼킨은 재활용 피스에서 파생된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 이고 있으며 감각적인 제품들이 눈에 띈다. 버려지는 캔버스 를 활용해 가방을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그림으로 에어팟 케 이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개성 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시 선을 한 몸에 받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팩커블코 캠핑과 트래킹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하는 팩커블코(Packableco)는 단단하고 내구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인 기를 얻고 있다. 방수 기능이 뛰어난 폐기 포장지, 튜브를 활용해서 더욱 매력 적이며 뛰어난 수납력이 특징이다. 팩커블코는 비비드한 컬 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분 위기를 낼 수 있다. 스트리트 패션, 캐주얼 패션을 좋아하는 사 람이라면 제격일 것.
코햄체 해마다 버려지는 해녀복이 무려 1,000벌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코햄체(COHAMCIE)는 해녀들의 필수품인 잠수복을 활용해 독특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잠수복은 합성고무 소재인 네오프렌으로 만들어져 내구성 이 강하고 충격 완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폐기 처분되는 웨딩드레스를 활용하여 가방, 파우치, 키링 등 패션 아이템 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폐기 물을 신선하게 변화시킨 코햄체의 다음 제품이 기대된다.
플리츠마마 플리츠마마(Pleatsmama)는 독특한 주름 디자인을 채택한 니 트 백으로 2030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연하고 부드러 운 니트 원단은 과연 어떤 제품을 업사이클링한 것일까? 바로 버려진 500㎖ 페트병 16개를 활용하여 이렇게 멋진 가방을 만 들었다고 한다.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니트 백은 원단을 편직하 여 구조적으로 구성한 주름이기 때문에 세탁 후에도 본래의 주 름 형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버려지는 플라스 틱을 활용해 기존 섬유보다 친환경적이다.
리블랭크 2008년 론칭한 리블랭크(reblank)는 방수포로 사용되는 타 폴린, 낡은 소파 가죽, 헌 옷 등을 활용하여 트렌디한 패션 소 품을 제작하고 있다. 100% 수작업을 통해 소량 제작을 하고 있으며 독창적이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가방, 파우치, 필통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컬러풀한 프린팅이 아닌 깔끔하고 모던한 패턴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특징이 있다.
할리케이 할리케이(Harlie K)는 평균 3년에 한 번씩 버려지는 청바지 들을 활용해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화시켜 백팩, 벨트백, 파우치 등으로 탄생시키며 청바지 외에도 커피 마대 자루, 자투리 가죽 등 을 활용하여 아티스틱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건 가죽과 믹스매치한 새로운 세미백 시리즈를 출시하며 청바지의 낡음이 전하는 환경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패롬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을 모티브 로 제작한 브랜드 패롬(parrom)은 방수 되는 텐트 천, 간판 등 을 활용하여 비가 와도 가방이 젖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더했 다. 모든 과정을 자체 생산하고 있고 과잉 생산된 원단으로 업 사이클링을 하여 더욱 의미 있다. 또한 부분 세척 과정을 거치 고 있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감 이 눈에 띄는 백팩부터 텀블러 토트백까지 다양한 가방을 구성 하고 있으며 데일리룩에 심플하게 활용하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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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지만 지독한 외로움은 왜 일까? by 함콩
출산 직후 줄곧 아기와 나는 24시간 365일 함께였지만 인생에서 지독히 외로웠던 시간이었다.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나라는 한 사람에서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통과의례였을까.
나에겐 무엇보다도 다시금 나와 친해지는 연습이 필요했다. 몇 년 간 아이에게만 집중했던 시선을 나에게도 나누어줄 것. 나를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은 밋밋한 내 삶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금 지독히도 외롭다면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 보는 건 어떨까? 자신과 친한 사람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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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지수(GI)란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혈당이 빠르게 상승해 인슐린 과잉 분비를 일으킨다. 인슐린 과잉 분비가 일어나면 혈당이 저하되어 체지방 축적이 일어나 비만이 촉진되고 당뇨, 성인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당 지수란 혈당 지수(GI)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 승하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를 말한다. 기준 은 포도당 100g을 섭취했을 때 혈당 상승 속 도를 100으로 두고, 각 음식 100g을 섭취했 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의 값 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혈당 지수는 탄수화물 소화 흡수 정도 및 인 슐린 반응과 관계가 깊으므로 장의 운동, 소 화 흡수, 전분의 종류, 조리 방법 등 모두가 혈당 지수의 결정 요인이 된다.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이라도 지방 함량이 높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들이 있으므 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균형적인 식사 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 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식인 흰밥보다 잡곡밥, 흰 빵보다는 통밀 빵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 채소류와 해조류, 우엉 등의 식이섬유소 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이면 주스보다는 생과일, 생채소를 섭취해 야 한다. 퀴노아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는 쌀의 2배 이 상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곡류로 건강 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다. 다른 곡물에 비해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 게 함유되어 있으며 어린이와 성인에게 모 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이 골고루 들 어가 있다. 밥을 할 때 함께 넣어주면 단백질 과 같은 영양소를 보충해줘 영양적으로 보 완이 된다. 보리 보리는 식이섬유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 며 최고의 자연 강장제이자 혈당 조절에 도
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다. 보리의 주요 성분 은 탄수화물 75%, 지방 0.5%, 단백질 10% 정도이며, 그 외에 섬유질, 회분, 비타민, 무 기질 등도 포함하고 있다. 보리만 넣은 밥을 짓기는 어렵지만 밥을 할 때 보리를 30% 정 도 섞어주면 영양적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고, 혈당도 낮추며 체중도 줄여준다. 프리카 프리카는 고대부터 요르단, 레바논 등의 음 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온 식품이다. 이 밀은 어리고 부드럽고 파릇파릇할 때 수 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섬유질이 많 고 탄수화물 함량이 적으며 GI 지수가 낮아 샐러드, 베지테리언 버거, 빵, 필래프 등에서 쌀이나 쿠스쿠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뜨거운 요리와 차가운 요리에 모두 견과류 의 질감을 더해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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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낮은 통곡물 리스트 현미 식후 포도당 혈당 지수를 100%로 보았을 때 백미의 혈당 지수는 70~79%인 반면 현미의 혈당 지수는 60~69% 정도로 나타난다. 현미의 식이섬유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과다한 각종 영양소의 장내 흡수를 늦춰줌 으로써 칼로리 섭취를 억제한다. 또 체내 콜 레스테롤 정상화를 통해 각종 성인병 예방 과 치료에도 좋으며, 노화를 늦춰준다. 카무트 이집트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카무트는 밀의 한 종류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 중 하나 다. 그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마그네슘, 아연 등이 풍부해서 피부 미용과 뼈 건강, 변 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 식품 으로도 인기가 좋고 영양학적 가치가 있다. 고소한 맛을 내며 다양한 베이킹, 부침 요리, 샐러드 등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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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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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역사, 지리, 윤리 같은 과목들은 용어나 정 의를 무조건 모조리 다 외우면 좋은 점수 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과목들 은 특별한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 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남학생보다 암기 에 뛰어난 여학생들이 사회 과목에서 훨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수학은 일단 기본 원리를 확실 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풀이 과정 을 암기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기본 원리 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가장 요구됩니다. 철저히 잘 이해하려면 단계적으로 과정을 반복하여 풀어야만 합니다.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이 능숙하게 되려면 오로지 반복에 반복, 또 반복 뿐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문제를 차분하게 같이 이해하면서 푼 후에 그 문제를 가지고 다시 풀이과정을 5-6회 반복해서 즉석에서 풀어야만 합니다. 그렇 게 5-6번 반복하면 풀이 과정의 모든 것이 머리속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그 문제 에 대한 진정한 이해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유리알 보듯이 그 문제의 전체 풀이
과정을 철처히 꿰뚫어 보는 것이 가장 긴요 한 공부법입니다. 결국 수학도 이해한 후에 계속 반복하여 암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힘 이 들고 지루하여 공부가 힘든 것입니다. 이 힘든 수학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거 의 없습니다. 하지만 수학을 공부해야만 하 는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지도해야만 하는 수학 교사들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수학을 대하는 학생들의 마음 자세에 따 라 그 이해시키는 방법도 달라야 할 것입 니다. 수학을 대하는 학생들은 태도는 크게 보아 세가지 정도일 것입니다. 첫째, 지난 시간 것을 다 복습하고 더 배우려는 열의에 차있는 학생 둘째, 지난 시간 것을 겨우 복습만 하고 더 하려는 의욕이 없는 학생 세째, 지난 시간 것을 복습도 하지 않고 잘 하려는 의욕도 없는 학생
수학 공부하는 세가지 유형
당연한 말이겠지만 가르치기에 가장 쉬운 그룹이 첫번째 스타일 학생들입니다. 복습 을 통해 개념을 스스로 다 습득했기에 좀 더 어려운 문제들을 주고 막힐 때만 작은 힌트를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학생은 스스로 시동걸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아서 에이(A)라는 산꼭대기까지 아무 어 려움없이 잘도 올라갑니다. 두번째 스타일 학생에게는 숙제를 많이 내 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꼬박꼬박 숙제 검 사하고 계속해서 잘하는 장점을 찾아서 칭 찬해주어 반강제적으로라도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기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따라와주면 A 학점이라는 높은 산도 쉽게 올라갈 수 있습 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하면 B 학점의 산 을 겨우 올라갑니다. 세번째 스타일 학생은 참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 한 문제를 가지고 한 시간 동안 반복해서 그 풀이 과정을 익히고 또 익히도록 강제적으로라도 시키는 것 외에 는 별 도리가 없습니다. 이 학생들은 지루 함을 극복하고 오로지 반복에 또 반복을 해 야만 합니다. 그런데 스스로는 복습을 하지
않으니 반강제적으로 풀도록 시키고 옆에 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학생이나 다 힘 들지만 그 과정을 반드시 이겨내어야만 합 니다.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라면 어떻게 해 서라도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어떤 스타일의 학생이라도 자신의 미래의 꿈에 대해서 부모님과 자주 이야기를 나눈 다면 모두 다 첫번째 스타일의 학생들로 변 해갈 것입니다. 학생들이여 화이팅하세요. 열공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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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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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푸른파도교회 목사 호프신학교 교수
소확행(쇼갓코)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입니다. 무 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모음집
‘랑겔한스섬의 오후’ 25편의 수 필 중 19편에 소개된 말이죠.
저자는 자신의 소확행은 자신이 백화점에서 대여섯장씩 구매한 팬티(?!)가 서랍 안에 반듯하게 돌돌 말려 쌓여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막 새로 산 면 냄새가 퐁
퐁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 부터 뒤집어 쓸 때의 그 기분도 소확행의 하나라고 밝힙니다.
어떤 제한도 받지 않고 누릴 수 있는(소소하기 때문에) 것으로 부터 행복을 찾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 죠. ‘자기 통제’라고나 할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다양한 정부의 제한 등으로 각자가 소확행을 찾 고 누리고 있습니다. 저도 아들, 딸과 함께 산책하고 Coles에서 쇼핑도 하고, 아내와 넷플릭스도 보고 있습니다.
작년 말, 올해 초에 새로운 10년 이 시작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기
소확행? 천국행!
VISION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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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했지만 9월 중순을 보내고 있
첫 번째, “내 목표를 내려 놓고
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
있음),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
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어 버린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시오!”(빌 3:12-14)
복음을 전하는 일을 다 마칠 수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립니다.”
는 지금 우리는 많은 시간을 잃
시간 활용을 위해 다들 애를 쓰
고 있습니다. 소확행이 더 절실 한 상황이죠. 하지만 크리스천
들은 이런 사간의 흐름을 보는 관점이 좀 달라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18 “우리는 보이 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이는 보이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90:10 “우리의 수명은 칠십
년, 힘이 있으면 팔십 년이지만, 인생은 고생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날아갈듯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 미 하늘 나라는 시작되었고 그러 나 아직 완벽하게 구현되지는 않
았습니다. 하지만 주님 다시 오 실 때 코로나 없고, 슬픔, 눈물, 아 픔 없는 하늘 나라의 삶을 주님 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와 아직의 긴장 가운데, 코 로나19 제한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가 천국의 행복을 누리려면
예수님께 받은 목표를 좇아가십
바울은 ‘이미’와 ‘아직’이라는 단 어를 통해(12, 13) 우리가 그 사
이에 살고 있음을, ‘목표’, ‘목적 지’라는 단어를 여러 번 사용하
여(12-14) 우리가 해야할 것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과거의 것은 잊어 버리고(13)”, 코로나19 이전까지 가졌던 내 목표는 잊어 버리고, 내려 놓고,
“앞에 있는 목표(13)”, 지금과 코 로나 19 이후 나와 세상에게 주 신 목표를 향해 힘껏 달리는 것
이 필요하다고 말씀합니다. 바울
곧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만 있다면 말입니다.” 고린도전
서 9:23-25중 25절 “경기를 하려
는 사람은 모든 면에서 자기 절 제를 하는 법입니다. 그들은 썩 어 없어질 면류관을 얻으려고
절제를 하지만, 우리는 썩지 않 을 면류관을 얻으려고 그렇게
합니다.” 소확행이 지기 통제를 통해 행복을 누린다면 천국행, 천국으로 가는 길, 천국의 행복 은 자기 절제를 통해 가능하다 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은 12절에서 목표를 “그리스도
두 번째 이 땅에서 천국의 행복
현합니다. “잡힌 바 된”이란 ‘카
고 진리를 따라 사십시오!”(빌
예수께 잡힌 바 된 것”이라고 표 탈람바노’라는 그리스어를 사용 했는데 카타(위로부터 아래로), 람바노(취하다, 가지다, 받다)의 의미를 갖습니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것(소명) 이 바울의 목표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다른 성경 구절 에서 더 구체적으로 표현합니
다. 사도행전 20:24 “나는 내 목 숨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습니
을 누리려면 “먹기 위해 살지 말 3:15-19)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 오직 세상 일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들(19), 2. 진리를 따라 살아
며 그들의 삶을 결국 멸망으로
호주 정부에서 Job keeper, Job
Seeker Payment 등으로 사람 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런 제도를 악용하는 크리스천들
이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 깝습니다. 영광스런 영원한 복음 이 먹고 사는 문제로 짓밟혀 지 는 것 같습니다.
한편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사 람들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
들,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 단하는 사람들, 서로 생각이 다 르더라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실 것을 맡기는 사람들, 권위 가 있는 사람들(나를 본받으라
고 말 할 수 있을 정도, 또한 실 제로 본 받는 사람들이 생겨남)
이라고 말씀합니다. 당신은 어느 쪽이십니까?
가는 사람들(16). 세상일에만 관
세 번째 천국행(행복)을 누리려
는 대로 살아가고(그들의 위가
국행(가는 길)을 기대하십시
심을 두는 사람들은 배가 원하
그들의 신), 수치스러운 일을 하 고서도 도리어 자랑으로 여기고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면 “소확행에 머물지 말고 천 오!”(3:20-21)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 구주 예
다시 오시는 날을 우리는 기다 천국에서 예수님은 우리 죽을 몸 을 변화 시키셔서 주님의 영광스 런 몸과 같이 바꿔주십니다.(21)
천국행은 우리가 죽던가(개인적
인 종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우주적인 종말) 일어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호주 시
민권자(영주권자) 이전에 천국 시민권자라는 것을…
다들 힘들기 때문에 생존하기
위해 소확행 Small But Certain Happiness를 누리려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천 국행 Utmost and Certain Hap-
piness, Way to Heaven과 감히 견줄 수 있겠습니까?
거룩한 소명을 다시 설정합시
다! 행복한 십자가의 삶을 포기
하지 맙시다! 소확행보다 천국 의 행복을 기대하며 삽시다!
사랑과 은혜의 주님께서 당신의
그곳을 천국 닮은 곳으로 변화시 켜 가실 것입니다. (본문, 빌립보서 3:12-21, 쉬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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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한 여인, 꽃에 미친 화가를 낳다 꽃사랑 유전자를 물려받은
꽃에 미친 화가의 꽃 이야기 by 꽃노니
오래전 엄마께 아무 생각 없이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엄만 세상에서 무슨 무늬가 제일 좋아?" "당연히 꽃무늬지! 누가 뭐래도 꽃무늬가 최고야." "그렇지? 나도 꽃무늬야. 우린 취향이 어쩜 이렇게 똑같지?" "취향만 똑같냐? 생긴 것도 똑같지."
꽃미남 아빠가 키우시던 백일홍에 여러 작은 꽃무늬들을 넣어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보았다. 종이 위에 수채, 잉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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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al Tribute. 이 그림을 그릴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코끼리처럼 강하고 순수하던 엄마께 바치는 그림이다. 종이 위에 수채, 잉크 2014~2018
로 원을 그리며 한 말이다.
꽃무늬가 세상 최고의 무늬라 는 걸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는 듯 엄마의 대답은 확고했 다. 유난히 꽃사랑이 별나던 엄마의 대답을 이미 알고 있었 으면서 그때 난 왜 물어본 걸 까? 엄마와 웃으며 주고받던 소소한 문답이 지금은 소중하 지만 가슴 시린 추억이 되어버 릴 것을 알기라도 한 걸까. 그 토록 꽃을 사랑하고 순수한 소 녀처럼 늘 활짝 웃던 엄마는 6 년 전 갑자기 돌아가셨고 내 가슴속 꽃들도 모두 시들어버 렸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이별 이었기에 시간이 흘러도 아픔 이 무뎌지지 않아 가슴속에 응 어리로 굳어버렸고, 장례를 마 치고 서울 가는 차 안에서 울 려 퍼지던 라일락 꽃향기 맡으 며..로 시작되는 이문세의 노 래만 들으면 엄마 생각이 나 한없이 슬퍼진다. 똑같이 생긴 얼굴로 깔깔거리며 꽃무늴 찬 양하던 모녀의 인연은 이생에 서 끝났지만 엄마의 꽃사랑 유 전자는 내게 고스란히 남아 나 는 오늘도 꽃그림을 그리며 엄 마를 기리고 있다. 전직 의상 디자이너로 양장점 을 운영하시던 손재주 최고의 엄마는 꽃무늬 옷감으로 자 식들 옷 만들어 입히고, 정성 과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들 을 손수 만들어 먹이는 것에 늘 열심이셨다. 매 끼니 환상 적인 밥상으로 모든 식구들의 혀를 살살 녹이는 것은 물론이 고, 온갖 떡, 죽, 강정, 식혜, 과 일주, 막걸리 등등의 전통 먹 거리들도 레시피 없이 뚝딱 만 들어낼 정도로 요리실력이 뛰 어나 내 친구들 사이에서도 엄 마의 장인정신과 천재성은 소 문이 자자했다. 집에서 직접 콩을 삶고 메주를 떠서 된장, 간장, 고추장까지 만들 정도 니 말 다했다. 그런 바쁜 엄마 였지만 여러 가지 취미도 갖고 계셨다. 노래, 스포츠댄스, 공 연 관람 그리고 꽃꽂이와 화 초 키우기.
가장 좋아했던 건 바로 꽃미 남. 붉은 덩굴장미, 철쭉, 맨드라 미, 금잔화, 봉숭아, 해바라기, 나팔꽃, 코스모스... 정원 곳곳에 심어져 있던 엄마 의 꽃들은 다채롭고 아름다웠 다. 내가 태어나고 다섯 살 때 까지 자란 정릉은 초목이 싱 그럽게 우거진 동네였고, 앞마 당, 뒷마당, 뒷산, 실내에 다양 한 화초와 농작물을 재배하시 던 부모님 덕분에 식물과 공존 하는 것에 익숙해져 지금도 식 물과 늘 교감하며 살고 있다. 혼자 남으신 왕년의 꽃미남 아 빠는 현재 강원도 산골에서 서 각가, 서예가로 예술혼 불태우 며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다. 작품 활동에 여념이 없으시지 만 여전히 많은 채소와 꽃들을 재배 중이신 아빠는 엄마가 좋 아하시던 코스모스와 옥수수 도 키우시며 산골을 소박하고 와일드한 식물원처럼 꾸며 놓 으셨다. 2007년 뉴질랜드에 가기 전 지역 선정을 고심할 때였다. 검색해보니 헤글리 파크라는 거대한 식물원이 있고, 집집 마다 꽃이 많아 가든시티라는 별명을 지닌 크라이스트 처치 가 내게 딱이었다. 바로 비행 기표를 크라이스트 처치 행으 로 끊고 봄이 한창이던 뉴질랜 드로 날아가 식물원부터 달려 가서 이국적인 꽃내음을 연신 맡고는 역시 나의 선택은 옳았 다며 물개 박수를 쳤다. 생전 처음 보는 꽃들을 스케치북에 그리고 사진기에 담으며, 추울 땐 따뜻하고 습한 기운이 뿜어 나오는 글라스하우스에서 몸 을 녹이며 열대식물들과 함께 했던 그곳에서의 아름답고 푸 르렀던 한때. "정상은 아니야~" 식물원 때 문에 살 곳을 정할 정도로 꽃 에 미친 나의 이야기를 들은 어떤 이가 머리 옆을 손가락으
나를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 그저 웃었지만 나도 잘 안다, 내가 꽃에 미쳤다는 걸. 나도 그런 나를 잘 알기에 부정하 지 않고 그저 꽃구경 열심히 하고 꽃그림만 미친 듯 그릴 뿐이다. 솔직히 머리에 꽃을 꽂고 싶을 때도 많이 있다. 예 쁘니까. 그렇지만 외국에서라 면 몰라도(뉴질랜드인 친구가 주먹만 한 왕 데이지 꽃을 귀 위에 꽂고 피크닉을 즐길 때 너무 행복하고 예뻐 보였다!) 한국에서는 용기가 안 난다. 주목받으면 쥐구멍부터 찾는 안면홍조증 걸린 소심녀가 저 지르기엔 감당할 수 없는 짓이 다. 머리에 꽃을 꽂고 있으면 우선 미친년 소리부터 들을 게 뻔하니 그냥 꿈속에서만 꽂고 현실에선 조용히 살겠다. 한국 가기 전에 영국에서라도 한번 시도해볼 생각이다. 할머니 돼 서 후회하기 전에. 생각해보면 어릴 적 꽃을 따 다 머리에 꽂거나 손에 꼭 쥐 고 하루 온종일 그 꽃들과 함 께 했던 모든 순간은 내가 처 음으로 해본 본능적 퍼포먼스 라 할 수 있겠다. '꺾은 꽃은 버리지 말자.' 는 의 미심장한 주제로 펼치던 꽃에 미친 세 살짜리 여자애의 행위 예술. 몇 년 전까지도 틈나는 대로 꽃을 꺾어 들고 와 책갈피 사 이에 말리던 잔혹한 예술인이 명상을 시작하고 오랫동안 망 각해왔던 측은지심을 지닌 눈 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서 이제 는 꽃이 아무리 예뻐도 그저 바라보기만 하고 꺾지 않는다. 그림으로 남기면 시들지 않고 영생할 그들을 찬양하며 나는 오늘도 붓질을 한다. I Paint Flowers So They Won't Die. - Frida Kahlo 나는 꽃을 그린다. 그러면 그들은 죽지 않을 테니까. - 프리다 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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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고 있는 나의 삶을 위로하며 by 스트레스컴퍼니
그런데 후회 없는 삶이 가능하 기는 한 걸까요? 그것이 가능 하다면, 아마 두 가지 경우가 있을 겁니다. 잘못을 전혀 하 지 않기 때문에 후회할 일이 없거나,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해서 후회할 일이 없다고 생 각하며 살거나... 전자의 경우는 도인의 경지에 올라야만 가능한 것일 테고, 후자는 자신은 행복할지 몰라 도 주변 사람들은 매우 불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인이 된다는 건 몇 겁의 덕을 쌓아야 가능할지 알 수도 없는 일이고, 후회를 안 하고 사는 것도 주변인들 에게 너무나 민폐이니, 저는 그냥 후회를 거듭하더라도 이 전의 나보다는 조금 더 나아졌 다는 것을 위안 삼으면서 지금 처럼 이렇게 계속 살아보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그렇게 마음을 먹었다 고 해서 잘못한 사실을 깨닫 는 것이 아프지 않은 것은 아 닙니다. 내 잘못으로 인해 친절했던 사 람이 갑자기 돌변했을 때, 주 변 사람들의 팩트 폭격을 들을 때, 나로 인해 죄 없는 타인이 고통받는 것을 볼 때와 같은 후폭풍이 밀려오면 끝도 없는 자책의 늪에 빠져서 '이런 주 제에 밥은 먹어서 무엇하나...' 입맛도 없고, 손가락 하나 까 딱할 기운도 없어서 몸져누워 버릴지도 모릅니다.
피하지 않고, 받아들인 당신에 게는 이전의 잘못을 되풀이하 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가 생길 것입니다. 또한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이 당신과 같은 고통을 겪을 때 그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공감 할 수 있는 능력치도 덤으로 얻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온 태도와 습관과 성격은 마지막까지도 참 변하 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지, 변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더 그렇기 때문에 후회를 통해 성장하는 일이 얼 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자, 그럼 이제 당신에게 그리고 나에게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괜찮아요. 다 지나갈 거예요.
나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인정 하는 일은 그렇게나 힘든 일이 기 때문에, 그건 내 잘못이 아 니라고, 너도 나한테 잘못했 다고, 나도 그럴 수밖에 없었 다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 라고 버둥거리며 부정과 회 피, 합리화를 거듭하게 되기 도 합니다. 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수용 이것은 죽음의 5단계로 호스 피스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임종을 경험하 며 죽음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 단계를 구분한 것입니다.
1. 부정 :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뭔가 잘못되었을 거야. 2. 분노 : 도대체 내가 무슨 죄 를 지었다고? 왜 하필 나한 테 이런 불행이 온 거지? 3. 타협 : 이번만 살게 해 주신 다면, 정말 믿음을 가지고 착하게 살겠습니다. 4. 우울 : 결국 이렇게 가는구 나. 꺼져가는 불씨 앞에 무 엇이 더 의미가 있나. 5. 수용 :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꼭 죽음만이 아니라 나 를 힘들게 하는 모든 사건들에 도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나 도 피해자라고, 나도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나는 그런 사람 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분노하 다가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다 시는 안 그럴 게의 타협을 거 쳐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마음 을 비우게 되는 수용에 이르게 되는 것일 겁니다. 독립영화 '목숨'의 감독인 이 창재 씨의 '후회 없이 살고 있 나요?' 책을 보면 임종에 가까 운 사람들이 모두 5단계를 거 쳐서 죽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 라고 하는데요. 수용한 듯하다가도 문득 우울 해지고, 다시 분노하게 되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분노만 하거 나, 우울해하다가 간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죽음을 수용 하는 환자는 1년에 다섯 손가 락 안에 꼽을 정도라도 하지 만, 완전한 수용에 들어선 환 자들은 미소를 지으며 편하게 떠난다고 합니다. 완전한 수용 이라는 것이 주는 성장의 기쁨 이 마지막 순간에도 미소를 지 을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아 닐까요? 내가 했던 일이 너무나 후회스 러워서 고통스러울 때, 부정 분노 - 타협 - 우울 - 수용 5단계 를 기억해보세요.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은 분명 지나갈 것이며, 이 고통을 회
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 저는 여전히 후회로 점철된 삶 을 살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자책하거나 우울해하고 있지 만은 않겠습니다. 후회 없이 살기를 바라기보다 후회할 일 을 조금씩 줄여가며, 어제의 나보다는 조금 더 괜찮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 리 그렇게 서로를 토닥이며 함 께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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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가 모지라 by 하바
하하, 엄마도 참 부끄럽게
기저귀를 뗄 시기 인지 이런저런 이유로
찝찝함을 호소하는
28개월 언니입니다 :) 좋은 날씨 힘입어, 기운 내봐요! 부디 사랑스러운 월요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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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퍼팅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이제 봄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때인 것 같습니다. 앙상했던 나뭇가지가 다 시 푸르게 변하고 주변에 꽃들도 제법 보이 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아름다워지는 자연 풍경과 함께 찾아오는 것이 하나 더 있죠. 봄 바람이죠. 때로는 글씨보다는 덜 아름답 게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불기도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루 종일 필드에서 보낸 적 이 있었습니다. 36홀을 돌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기도 했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것 들이 쉽게 생각되기도 했던 아주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필드에서 공을 치는 것이 시합을 준비하는 훈련이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곤 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점수에 대한 부담 없이 일반 주말 골퍼들과 같은 마음으로 운동 삼아 하는 골프로 하니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파를 하나 더 하고 싶은 마음과 버디를 노려보는 욕심도 있었지만 단지 도전하는 골프였습니다. 한 홀에서 티샷을 하려고 하는데 굉장한 바 람이 불어와서 잠시 멈추고 말았습니다. 홀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홀이었고 바람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강하게 불어오고 있 었죠. 잠시 바람이 멈추길 바라며 생각을 했 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더 심해지고 기다리 기를 포기하며 전 어떻게 바람을 이겨야 할 까 고민을 했습니다. “최대한 왼쪽을 향해 서 치자! 단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바 람을 타고 자연스럽게 페이드가 생기는 것
을 예상하자.” 라고 혼잣말을 하며 샷을 했 습니다. 자신 있게 샷을 했고 바라는 대로 아주 좋은 임팩트가 나왔습니다. 원했던 방 향으로 날아오른 공은 힘차게 직진을 했습 니다. 바람은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 듯 했죠. 서서히 공이 힘이 없어 보이며 떨어지 려 할 때부터 공은 바람을 타고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지며 땅에 떨어졌습니다. 정확하게 계산했던 장소에 공이 있었고 그 린이 아주 잘 보이는 곳이라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 보려고 또 한 번 계산을 했습니다. 이제는 바람이 앞에서 불어오기 때문에 한 클럽 길게 잡고 대신 깃대의 위치가 앞이라 서 거리 조절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전 타도를 조금 낮추는 샷을 하기로 결정하 고 샷을 했습니다. 결과는 겨우 파를 잡았던 홀로 기억이 됩니다. 그 좋았던 티샷은 어디 로 간데 없고 중요했던 두번째 샷은 거리 조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절을 하려다 어설픈 샷으로 인해서 터무니 없는 샷이 나왔으며 결국 어프로치를 통해 서 겨우 파를 잡았습니다. 누구나 겪어 봤을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아 주 좋은 티샷이 나왔다고 그 홀을 버디를 하 는 것이 아닙니다. 세컨 샷이 실패했다고 해 서 그 홀을 망친 것이 아닙니다. 어프로치가 홀에 가깝게 붙지 않았다고 해서 안타까울 필요가 없습니다. 퍼팅이 있기 때문이죠. 물 론 티샷이 어망이고 세컨 샷도 엉망이라면 그린까지 가는 타수가 많이 필요하겠죠. 하 지만 그린에 올라 가서도 퍼팅을 못해서 세 번 네 번의 퍼팅을 해야 한다면 점수가 어떻 게 될까요? 어떤 프로는 이렇게 조언을 합 니다. “7번 아이언을 먼저 배우기 보다 퍼터 를 먼저 배워라.” 좋은 마무리는 다음 번 시 작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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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업소 전화번호 안내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27 성폭행 상담 3636 24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RACQ 차량고장, 응급수리 13 11 11 SUNCORP 차량사고 13 11 55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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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4 50 02 9299 1790 02 6270 410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8 02 921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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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299 915
ACE 건축/빌더/핸디맨
0452 578 001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결혼/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노래방/당구장 E Star Karaoke 권신정 회계사(MAZARS)
가나 Termite /PestControl 0402 028 720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김상현 회계사
0433 379 280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심인섭 공인회계사
ROK 노래방
3218 3924
1300 760 618
자연농장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0422 59 59 79
장수마을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카사아울렛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5498 8904
무역/유통/운송
3299 1031
0481 753 282
5591 8279
농장
이윤 회계사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0455 859 999
5531 3155
건축/인테리어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62
부동산
변호사
식당
visionweekly.com.au FRI, 18th SEP
892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식품점/편의점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스마일마트
5527 1312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오페마트
5531 0922
한진택배
0431 231 468
해피마트
5580 8955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현우식품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미용/뷰티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1300 738 319, 5571 262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 헤어
5527 1990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Hair Leader 미용실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리틀즈 법무법인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3345 6665 0490 130 012 0423 923 571 0452 435 447
법무법인 Park & Co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김흥수 변호사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사진
0411 624 779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영규 변호사
0419 536 071
아기 / 가족 / 웨딩 / 스냅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보험/홈론/파이낸스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스포츠/클럽
골드코스트 번역/통역
0438 151 525
보험전문 김옥이
C-Herald Insurance C-Herald Finance
0401 411 000
1800 998 557 1800 998 557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고기하우스
5591 7465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명가(김치, 밑반찬) BB 두부
5531 0906 0406 541 572
여행/공항픽업
두드림치킨 (Mermaid Beach) 5679 2387 두리분식 대박집
불고기ya
0413 965 268
5531 0374, 0420 284 380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5661 4978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5539 8088
Gal. B
5591 5141
Hot Rock Grill (HRG)
5531 6077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Galaxy Seafood 5503 0277, 5632 8172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에어컨/냉동수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이민컨설팅 마린 이민
5591 7070
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의료/병원/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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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정육점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경희 한의원
Gold Coast 치과병원 (Dr.김정권)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0425 233 118 5572 2284
0412 443 06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택시/여행/공항픽업
의류/침구/옷수선 5511 2077
5532 2342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5528 4000
벨라 옷수선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미디어 나라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푸드패키징 Q Pack
3299 1031
심인섭 공인회계사
권신정 회계사(MAZARS) 바른회계법인 백화실 회계사
1300 760 618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07 3108 3023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0421 007 756
JY Accountants
07 5679 1619
3218 3924
0436 321 537
컴퓨터/IT
5522 0123
Teeth on Ferry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RAPID CLEAN 청소용품
Exceptional Dental(서퍼스) Dr. Tim Park 5504 7002 0416 424 728
청소/방역
PAULS Clean King
패밀리 물리치료(southport) 제임스강 5528 2655
쿠메라 홈 피지오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No.1 management (본드,카펫 청소) 0412 021 998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사우스포트점) 5679 5090
5596 4310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얼스 와이즈 방역
이윤 회계사
0433 513 782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91 8833
치과의사 김다일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0433 964 774
Dr 방 병원(Southport)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3219 5654
썬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 전기/전자/통신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존 TV&안테나
조리용품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DAEPO (Korean BBQ Buffet) 5439 0022
HIKARU ㆍ Birtinya ㆍ Baringa ㆍ Kawana ㆍ Northshore ㆍ Buderim Mad 4 Garlic
0432 389 288 0432 389 288 0452 028 804 5406 9017 5476 6266
샐러드마스트
0432 020 4447
청소/방역 바퀴벌레 전문방역
0433025012
플레이그룹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종교단체
5445 8494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5476 7379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91 068 872
0488 515 288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선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10 228 572
64 BULLETIN BOARD
visionweekly.com.au FRI, 18th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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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교민게시판 퀸스랜드주 한인회 소식 브리즈번/로간/입스위치/골드코스트 등에 거주하는 아이가 있는 한인가정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아직도 가계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요? 퀸스랜드주 한인회 #ksqld 가 써니뱅크 미트뱅크 #meatbank 와 "함께하기"를 진행합니다.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퀸스랜드주 한인회비
납부안내
납부안내
한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 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 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일에 쓰 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도마다 회계감사 보 고를 통해 자금사용의 투명성을 교민 사회에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비는 각 세대당 $20.00 이며,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 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영문으 로 꼭 기재해 주십시요. 신문공고를 통 해 알려 드립니다.
퀸스랜드주 한인회는 많은 회원분들 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로 많은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반드시 레퍼런스란에 본인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 세요.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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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visionweekly.com.au FRI, 18th SEP
www.okta.net
BRISBANE 회원문의: info@oktabrisbane.net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1981년에 설립되어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하여 활동해 오고 있으며, 750만 재외동포 중 최대의 한민족 해외 경제네트워크로서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0,000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주요사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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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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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18th September 발행인 김혜경 마케팅 이우희 디자인 FPP
08 인류세가 대체 뭐기에? 인류는 18 눈치없는 사람이 될래요...
46 버 려지는 제품이 핫패션,
10 우 리가 생각하지 못한 북유럽, 22 진짜 착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54 꽃 을 사랑한 여인, 꽃에 미친
종말(XYZ)을 향해 가고 있다
흔한 착각들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들... 주관의 끝판왕
업사이클링 브랜드 10가지
화가를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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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