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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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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여행 북구의 베니스 by 손봉기
북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스톡홀름은 수많은 운하가 섬들을 에워싸고 있어 <북구의 베니스> 라고 불린다. 스톡홀름은 오래된 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도시로 수백 년 전의 구시가지와 세련된 신시가지가 강을 사이에 두고 공존한다. 16세기 이후 스톡홀름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감라 스탄에는 왕궁을 비롯해 대성당과 법원 그리고 국회의사당이 있다. 주요한 정치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거주하는 이곳은 16세기부터 건립된 중세의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감라스탄의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다니다보면 스톡홀 름의 주요한 역사 유적지들 을 다 만나볼 수 있는데 이 곳 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왕궁이 보인다. 13세기 지어진 왕궁은 현재 스웨덴의 국왕인 칼 구스타
프 16세가 집무하고 있는 곳 이다.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과 프랑스 로코코 양식이 조화를 이룬 이 건물은 원래 바사왕이 1523년 스톡홀름으로 수도를 옮긴 후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 었었는데, 1697년 화재로 거 의 전소한 후 1754년 지금의
모습으로 건립됐다. 1982년 국왕과 그 가족이 근 교의 드로트닝홀름 궁전으로 거처를 옮겨가자 현재는 외 국 국빈을 위한 공간과 국왕 의 집무실, 그리고 왕실의 주 요한 행사를 하는 공간으로 바 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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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의 일부는 일반인에게 공개 를 하고 있다. 왕궁을 입장하면 왕실이 사용 했던 침실과 영빈관 그리고 만 찬회장을 방문할 수 있다. 특 히 만찬회장에서 450kg의 거 대한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왕 족이 사용하던 은 그릇 그리고 고급 페르시아 융단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보물실에서 역대 국왕과 여왕의 보물을 감상할 수도 있 다. 그 중 엔리크 14세의 왕관 과 왕홀 그리고 지휘봉이 압권 이다. 23 캐럿의 금과 진주, 에 메랄드, 다이아몬드 및 루비 로 장식된 엔리크 14세의 왕 관에는 정의와 용기, 지혜, 절 제, 충절, 희망 및 사랑 등 일 곱 가지 왕의 기본 덕목을 의 인화한 작은 여성 인물이 조각 되어 있다. 그리고 왕홀은 로마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왕 이 세상의 지배자임을 상징하 기 위해 지구본에서 그 모양을 가져왔다. 이 홀은 에릭 14세 가 1568 년에 거행된 그의 결 혼식 때 사용한 것으로 바다 와 배 그리고 해양 생물이 새 겨져 있다. 왕의 지휘봉은 에릭 14 세의 대관식에 사용된 것으로 머리 부분에 사파이어로 장식되었 으나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 다. 마지막으로 금으로 장식된 열쇠는 악의 문을 나와 선으로 둘러싸인 왕의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 들어졌다. 이외 왕실 예배당과 가장 무도 회에서 살해된 구스타보 3세 의 피 묻은 옷과 권총 그리고
가면을 전시한 왕궁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왕궁을 나오면 대성당이 보인 다.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279년에 처음 세워 졌으며 여러 차례의 증 개축을 통해 1480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원래는 고딕 양식이었으나 후 에 왕궁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오래동안 국왕과 여왕의 대관 식과 결혼식이 있었던 이 곳 에는 바로크 양식의 설교대 와 용을 무찌른 성 조지의 동 상이 있다. <성 조지>의 이야기는 다음 과 같다.
어느 마을에 사나운 용이 살고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용에 게 매일 양을 바치며 살고 있 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용은 마을 사람들을 먹이로 요 구했고 백성을 사랑했던 왕은 결국 공주를 괴물에게 바치게 되었다. 그 때 성조지가 나타나 용과 엄청난 싸움을 하게 되고 마 지막에 성 조지가 용을 창으로 찌르자 용의 피가 장미로 변하 며 용은 죽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공주와 결혼을 허락하였으나 성 조지 는 작은 교회 하나만을 지어달 라는 이야기를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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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나와 골목안으로 들어 서면 750년 전의 구 시가가 여 행자의 발길을 재촉한다. 오래된 건물들은 좁고 구불구 불한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고 13세기 중세 사람들이 밟기 시작했을 닳고 닳은 바닥의 조약돌에는 사람들의 표정과 애환이 담겨 있는 듯하다. 서민의 애환을 담은 감라스탄 의 골목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이언 보이> 이다. 이 소년은 고아로 원래 배에 서 짐을 내리고 옮기면서 겨 우 먹고 살 수 있었는데 평소 자기보다 더 어린 또 다른 고 아들을 돌보기도 했다고 한 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아이는 감라스탄의 한적한 골목에서 배고픔과 고된 노동에 시달리 다가 숨지고 말았다. 그래서 아이를 기리기 위해 청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이 동상은 여름엔 맨머리로 있지만 겨울엔 실로 짠 작은 모자가 씌워진다. 어느 겨울 한 여행자가 동상이 추워 보 인다며 그렇게 한 것이 지금 의 전통이 됐다. 이 동상 앞에 던져진 동전은 핀란드 교회에 의해 전 세계 고아 어린이들 을 구제하는데 사용된다.
감라 스탄의 가장 높은 곳, 모 든 골목들이 방사형을 이루다 가 모이는 곳에 대광장이 있 다.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이 곳의 중세 건물들은 영화 속 세트장처럼 고풍스러 우면서 아름답다. 광장 중앙에는 우물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1520년 스웨 덴을 지배하던 덴마크 왕 크 리스티안 2세는 자신에게 협 조하지 않는 스톡홀름의 귀 족 90명의 목을 쳐서 죽였다. 그리고 그 머리들을 한 곳에 모아 묻었는데 그 이후로 이 곳을 <해골의 샘>이라고 부 른다. 이 날 죽은 귀족 중에는 바사 왕의 아버지도 있었는데 이 로 인해 수많은 스웨덴 농민 과 귀족들이 구스타프 바사
왕의 지휘 아래 덴마크에게 저 항하여 결국 1523년 스웨덴에 서 덴마크의 세력을 몰아내게 되었다. 광장 한편에는 노벨 박물관이 있다. 원래는 스톡홀름 증권거 래소로 쓰이던 건물인데 지난 2001년 노벨상 100주년을 기 념해 노벨박물관으로 새롭게 꾸몄다. 안에는 노벨상의 역사와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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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 오와 사진들이 전시 돼 있다. 특히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전 대통령의 옥중서한 과 이희호 여사가 뜨개질해 준 털신이 전시되어 있어 뭉클함 이 느껴진다. 1833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노벨은 아버지와 형 그리고 동 생 모두 발명가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공학에 특별 한 관심과 재능을 보였으며 차 츰 성장하여 그의 아버지 공장 에서 일을 배우며 폭탄기술과 관련된 일을 습득했다. 당시 노벨은 광산용 폭약대신 고성능 액체 폭약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실험 도중 폭약이 폭 팔해 동생을 비롯한 다섯 명이 사망하는 불운한 사고를 겪기 도 한다. 이후 실험을 계속한 결과 세계 최초로 고성능 폭약을 계발하 여 철도 터널 공사에 사용되면 서 엄청난 부자가 된다. 1888년 프랑스에 체류하고 있던 그는 자신의 사망소식의 기사를 접하고 깜짝 놀란다.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죽음의 상인 죽다. 전보다 빨 리 더 많은 사람을 죽이는 방 법을 개발해 부자가 된 노벨이 어제 사망했다. ' 자신의 형이 죽은 것을 잘못 보도한 기사를 보고 노벨은 놀 랐다. 하지만 더욱 놀랐던 것 은 자신의 죽음을 사람들이 슬 퍼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노벨은 자신의 이름이 보다 값지게 남기를 바라는 마 음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노벨 재단에 기부하였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 날 노벨상이 만 들어졌다. 감라스탄을 나와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다리를 건너면
스톡홀름 여행의 백미라고 할 시청사가 나온다. 노벨상 시상 장소로 유명한 시 청은 스톡홀름 신시가지의 상 징물답게 붉은 벽돌로 외벽을 화려하게 감싸고 있으며 하늘 을 향해 솟아 있는 첨탑은 투 박하면서 웅장하다. 북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 하는 시청사는 스웨덴의 유명 한 건축가인 라그나르 오스트 베리의 설계로 무려 약 800만 개의 붉은 벽돌과 약 1,900만 개의 금박 모자이크를 사용해 12년 만에 완성하였다. 시청사에 도착하였다면 바다 로 열려 있는 시청의 정원을 먼저 감상하자. 거대한 스케일 로 시원하게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정원에 서면 그리스 신화 에서 코발트 빛 하늘 아래 떠 나간 연인인 테세우스를 기다 리는 아리아드네의 진한 그리 움이 느껴진다. 가이드 투어로만 가능한 시청 사의 견학은 1층 <블루홀> 부 터 시작한다. 건축가는 <블루 홀>의 벽돌 벽을 파란색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싶어했다. 하 지만 빨간 벽돌이 주는 아름다 움을 보고 나서는 생각을 바꾸 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들 어서면 아치형 기둥과 높은 벽 으로 중세 이탈리아 광장을 떠 올리게 한다. 특히 창문을 높 게 설계해 햇빛이 부족한 나라 답게 채광 효과를 높였다. 특 히 이곳에는 10,000개의 파이 프와 135개의 스톱을 갖춘 북 유럽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파 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다음은 스톡홀름 시의회 소속 인 101명의 의원들이 모여 회 의를 진행하는 대회의실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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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다. 대회의실의 회의는 방 문객들에게도 공개되며 회의 실 한쪽 벽면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대회의실에 들어서자 나무로 만든 높은 천장과 벽의 장식 이 눈에 띈다. 목조 천장은 바 이킹 시대의 롱 하우스에서 영 감을 얻어 지어진 것이고 벽의 장식은 고대 룬 문자를 형상화 하여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룬 문자는 기원전 2세기 무렵 부터 14세기까지 게르만 민족 사이에서 사용한 문자로, 바이 킹 시대라고 불리는 8세기부 터 12세기 사이에 스웨덴에 서 발달하였다. 그러나 11세 기 이후 크리스트 교회가 북구 의 뿌리내리면서 고대 신에 대 한 신앙을 탄압하였으며 결국 룬 문자는 사람들로부터 그 자 취를 감추게 되었다. 시청사의 최대 볼거리는 <골 든 홀>이다. 노벨상 시상식 후 축하 연회가 열리는 44m의 연회장인 이곳은 최대 700명 까지 수용할 수 있다. <골든 홀>의 벽에는 9세기부 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스웨덴 의 역사가 1,800만개의 유리 와 금박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묘사되어 있다. 시청사를 나와 시청사의 타워 에 올라가면 왜 스톡홀름을 북 구의 베니스라고 하는지 그 이 유를 단박에 알 수 있다. 미니어처를 모아놓은 것처럼 형형색색의 집과 건물들이 푸 른 바다를 배경으로 햇볕을 받 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타워가 넓지 않아 시간 당 올라가는 인원을 제한하니 미리 예약해서 빼먹지 말고 감 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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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2nd OCT “위대한 법학자인 러니드 핸드 판사는 우리 헌법의 토대인 자유정신이야말로 성별을 떠나 모든 국민이 가장 최우선에 둬야 할 가치 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체의 소수가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다수 의견과 마찬가지로 존중 받아야 한다고요. 저는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끝까지 사법부에 헌신하겠습니다.”
Opinion
세상을 바꾼 반대자, 그를 추모하며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RBG by 은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별세 했다. 그녀의 말대로, 그녀는 자유정신을 내세우며 끝까지 사법부에 헌신했다. 사람이라 면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그럼에도 그녀의 부고 소식이 유독 참담하게 느껴지는 건, 루스 긴즈버그가 영원히 살 것 같다는 근거 없는 기대감을 은 근슬쩍 품었기 때문이다. 절대 쓰러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일어나 는 사람. 나에게 루스 긴즈버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루스 긴즈버그는 미국의 대법 관이었고, 나는 대한민국에 살 고 있지만 그의 삶과 언어는 나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이었다. 루스 긴즈 버그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 게 마음이 단단해졌다. 존재만 으로 든든한 사람이었다. 한 사람의 일생을 온전하게 이 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최소한으로나마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알아가고 또 기 억하기 위해 그에 대한 몇 가 지 텍스트들을 소개하려 한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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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On the Basis of Sex)>은 루스 긴 즈버그의 첫 발걸음을 조명한 다. 영화의 첫 장면, 무채색의 양복을 입은 남자들 사이에 원 피스 정장을 입은 한 여성의 얼굴이 보인다. 여성의 하버드 로스쿨 입학이 허용된 지 6년 째인 1956년, 500명의 입학생 중 여자는 9명이었고 그중 한 명이 루스였다. 하버드 로스쿨 학장은 만찬 자 리에서 여학생 9명에게 ‘남자 에게 돌아갈 자리를 차지한 이 유’를 묻는다. 또한 루스는 여 성이라는 이유로 화장실도, 도 서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 었다. 교수의 질문에 답변할 기회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는 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 이 만연했던 시절이었다. 하지 만 여성을 위축시키는 환경에 서도 루스는 언제나 뛰어난 역
량을 발휘한다. 이후, 남편과 함께 뉴욕으로 간 루스는 컬럼비아 로스쿨 로 편입해 공동 수석 졸업한 다. 그러나 뉴욕의 어느 법률 사무소에서도 유대인, 여성, 어머니인 그를 받아주지 않는 다. 지원하는 로펌마다 불합격 된 뒤,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1963년에 럿거스대 로스쿨의 교수로 부임한다. 1972년에는 컬럼비아대 최초 여성 종신교 수가 된다. 그 사이 미국시민 자유연맹(ACLU)과 협력해 여 성 인권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수많은 젠더 차별 사건을 재판 에 부친다. 영화에서 중심이 되는 사건은 1972년 '모리츠 대 국세청장 (Moritz v. Commissioner of Revenue)'이다. 노모를 돌보 는 독신 남성 찰스 모리츠는 세금 공제를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피부양자가 있는 기혼 남 혹은 여성이 아닌 독신 남 성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 었다. 루스는 해당 사건이 미 국 법에 내재된 성차별을 무너 뜨릴 수 있는 기회임을 직감하 고, 남편과 함께 모리츠의 공 동 변호를 맡게 된다. 모두가 이길 수 없다고, 재판 에서 질 거라고 말했지만 루스 는 딸, 남편, 그리고 주변인들 에게 힘 입어 연방항소법원으 로 간다. 당시 미국의 조세법 214조는 가족의 보육자 자격 을 여성으로 지정함으로써 남 성 가족 보육자를 차별하는 동 시에 보육을 여성의 몫으로 규 정한다는 점에서 성차별적이 다. 루스는 이에 대해, 조세법 214조의 목적은 여성 보호나 남성 차별이 아니라 보육자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라 고 말하며 법을 수정하기를 요 구한다. 재판에서 '헌법적 명분'을 따 지며 '여성'이란 단어는 미합 중국 헌법에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판사에게, 루 스는 이렇게 답한다. "'자유'란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판사 님." 결국 항소법원은 조세법 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모리츠 의 보육자 공제 자격을 인정하 게 된다. '모리츠 대 국세청장 (Moritz v. Commissioner of Revenue)' 재판과 루스가 변 론 취지서를 작성한 '리드 대 리드(Reed v. Reed)' 재판은 성별에 의한 차별이 위헌임을 최초로 공표한 재판이 됐다. 루스 긴즈버그는 한 평생 차별 에 반대하며 수많은 싸움을 치 렀지만, 영화 <세상을 바꾼 변 호인>은 그의 첫 신호탄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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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한다. 루스가 말한 것처럼, 일반적으로 사회의 진정한 변 화와 지속적인 변화는 단계를 거친다. 단번에 성공하는 건 없다. 그리고 그 변화는 누군 가의 실천으로 시작된다. 여성들은 한 세기 넘게 같은 논쟁에서 져왔다. 영화에서 딸 제인은 루스에게 (<앵무 새 죽이기>의 애티커스 핀치 의 말을 빌려) "엄마가 시작하 기 100년 전에 졌다고 이기려 는 시도조차 안 할 필요는 없 다"라고 말한다. 여성이 자신 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었고, 여성 경관은 뉴욕 에서 순찰을 할 수 없었으며, 여성이 군용 수송기에 타는 것 이 불법이었던 시대였다. 지금 뒤돌아보면 말이 안 되는 것들 투성이지만, 그때는 그게 당연 했다. 불평등하고 차별적인 선 례가 또 다른 선례들을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해 불평등과 차 별이 계속되었던 시대. 성별에 근거한 차별법이 178개 조항 이나 되었던 시절 말이다. 루스 긴즈버그는 당연함에 지 지 않는다. 차별과 불평등이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루스의 첫걸음은 앞으로 자신 의 일생을 '차별과의 싸움'에 바치겠다는 선언이었고, 이는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그 어떤 일이든 간에, 변화의 시작이 가장 어렵다. 견고하게 자리 잡은 과거의 유산에 대항하고 균열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루스 긴즈버그는 법정에서 그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말한 다. “이 나라를 바꿔달라는 말 이 아닙니다. 그건 법정의 허 락 없이도 이미 시작됐으니까 요." 당시의 미국은 인권운동 등 전반적인 사회운동이 활발 히 일어난 때다. 사람들의 의 식은 변화하기 시작했고, 루스 는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법 정에 섰다. '법정은 그날그날 의 날씨에 영향을 받기보다 그 시대의 기후에 발맞춰야'하기 때문이다. 나는 반대한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1980 년 컬럼비아 특별재판구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되었으 며, 1993년 클린턴 대통령의 지명으로 연방대법원 대법관 에 임명된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다. 긴즈버 그는 죽기 직전까지 대법관 자 리를 지키며 계속해서 사회에 진보적인 목소리를 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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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긴즈버그의 출발점을 보 여준다면,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 한다(RBG)>는 그가 만들어 낸 역사의 궤적과 그 파급력 을 포착한다. 미국의 밀레니 얼 세대는 80대의 대법관, 루 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노터 리어스 RBG’(래퍼 Notorious BIG의 이름을 패러디한 명칭) 라 부르며 찬양의 물결을 만 들어낸다. 이른바 ‘RBG 현상’ 이다. 그는 반대파들로부터 ‘마녀’, ‘악랄한 운동가’, '괴물', '헌법 전통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명명백백한 대법원의 수치’ 로 불린 것과는 정반대의 학 창 시절을 보냈다. 어려서부 터 차분한 사색가의 기질을 보였던 루스는 어머니의 전폭 적인 지원으로 코넬대학교에 입학한다. 대학에서 인생의 반려자 마티 긴즈버그를 만나 고, 반공주의에 휩싸인 사회 속에서 옳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법조인을 꿈꾸게 된다. 앞서 언급했듯, 1950년대에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고 컬 럼비아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에도 루스는 만연한 차별을 당한다. 이후 그는 평
생을 차별과 맞선다. "루스 긴 즈버그는 어떻게 시대의 아이 콘이 되었나?"라는 질문에는, 그의 일생으로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1973년, 루스가 처음으로 대 법원에 변론한 성차별 사건 인 프론티에로 대 리처드슨 (Frontiero v. Richardson) 사 건은 기혼 남성 공군에게는 지급된 주택 수당을 받지 못 한 기혼 여성 공군 소위 샤론 프론티에로의 소송이었다. 긴 즈버그는 이에 대해 피부양자 혜택과 관련된 군대의 법령이 부당하게 임금노동자로서의 여성을 차별함을 주장하고, 프론티에로는 승소한다. 1975년, 와인버거 대 와이젠 펠드(Weinberger v. Wiesenfeld) 사건에서 스티븐 와인젠 펠드는 아내가 출산 과정에서 사망하자 아들을 부양하기 위 해 사회보장 혜택을 받으려 고 한다. 그러나 홀어머니가 아니라 홀아버지라는 이유 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 긴즈 버그는 젠더 차별이 남녀 모 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을 보여주기 위해 해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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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대법원에 제소하고 성공 적으로 이끈다. 대법원은 사 회보장법에 내재된 젠더 차별 이 사망한 아내, 생존한 남편, 아기 모두를 차별한다고 판결 내린다. 1996년, 연방정부 대 버지니 아(United States v. Virginia) 사건은 한 여학생이 버지니아 군사대학교가 남성 생도들만 뽑는 건 위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버지니아 군사대학은 개교 이래 150년 간 남자 생도들만 받았다. 해 당 사건에서 “여성의 뜻과 성 취와 참여는 제한될 수 없고, 여성도 능력에 근거해 사회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힌 긴 즈버그의 판결문은 여성들이 버지니아군사대학교에 지원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2007년, 레드베터 대 굿이어 (Ledbetter v. Goodyear Tire & Rubber Co.) 사건에서 릴 리 레드베터는 비슷한 지위의 남성 동료들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굿이어 타이어사의 고용주들을 상대 로 소송을 제기한다. 대법원 의 다수 의견은 릴리 레드베
터가 너무 늦게 소송을 냈다 며, 그의 임금 보상 요구를 기 각한다. 루스 긴즈버그는 반대 의견을 통해 릴리 레드베터가 소송을 제기할 만큼 임금 차별 을 일찍 알 수도 없었을 것이 고, 불평등한 임금 지불에 대 해 좀 더 일찍 알았더라도 고 용주는 분명 레드베터에게 남 성 동료보다 임금을 덜 받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으리 라 주장한다. 그의 반대 의견 서가 나온 이후, 미의회는 릴 리레드베터 공정임금법을 통 과시킨다. 2013년, 셀비카운티 대 홀더 (Shelby County v. Holder) 사건에서는 대법원이 참정권 차별을 감시하던 투표권법의 핵심 조항을 더 이상 인종차별 적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는 이유로 폐지한다. 루스 긴 즈버그는 이에 대한 반대 의견 서에서 선거권법의 일부 조항 을 폐기할 권한은 법원이 아니 라 의회에 있으며, 투표 과정 의 인종차별은 여전히 존재한 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판결 은 폭풍이 몰아치는데도 우리 는 젖지 않을 것이라고 우산을 내던진 꼴이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이는 SNS를 중심 으로 젊은 세대에게 크게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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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버웰 대 하비 로비 (Burwell v. Hobby Lobby Stores, Inc.) 사건에서 대법원 은 신실한 신앙으로 뭉친 소유 집중회사(기업의 주식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회사)는 의료보험에 피 임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한다. 긴즈버그는 이에 대한 반대 의견서에서 “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경제적, 사회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보 장해야 할 것은 출산에 관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다”라
고 말하며, 회사 주인의 신실 한 믿음은 직원의 생식권에 영 향을 끼쳐서도, 부담적정보험 법(ACA)에 반해서도 안 된다 고 명시한다. 그 외에도, 루스 긴즈버그는 2015년 연방대법원의 동성 결혼 합법화, 2016년 낙태 시 술을 제한하는 텍사스주의 법 안 폐지 판결에도 함께했다. 루스 긴즈버그의 행보 하나하 나가 인권과 평등을 위한 헌신 그 자체였다. 루스 긴즈버그는 보수적인 대법원 지형 속에서 끊임없이 반대표를 던졌고, 이 에 대해 "만장일치 의견의 가 치를 인정하지만, 중요한 문 제가 위태로운 때에는 계속해 서 반대 의견을 낼 것이다."라 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 해나갔다. 긴즈버그의 말
만약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 인>을 보고 루스 베이더 긴즈 버그에게 일말의 관심이 생겼 다면, 꼭 다큐멘터리 <루스 베 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 다>를 보길 바란다. 그리고 다 큐멘터리를 보고 그의 가치에 동의한다면, <긴즈버그의 말> 이라는 책을 살펴봤으면 좋겠 다. 책에 담긴 긴즈버그의 말 은 그가 걸어온 궤적은 물론 평생에 걸쳐 대변해온 태도와 가치를 뚜렷이 보여준다. <긴즈버그의 말>은 긴즈버그 대법관의 법정 의견서, 언론매 체, 강연, 포럼 등에서 했던 말 과 연보 및 주요 사건을 자세 히 담고 있다. 불꽃같은 용기 가 필요할 때, 단단한 마음이 필요할 때, 내가 세상에서 찾 고 있는 가치가 무언지 헷갈릴 때마다 찾아보면 힘이 될 언어 들이 빼곡히 녹아있다. 당연함에 의문을 제기하고, 반 대하고, 소수 의견을 냈던 루
스 긴즈버그의 행보는 미국 현대사에 크고 꾸준한 발자취 를 남기며 오늘날의 결과를 만 들어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대 말이다. 물론, 지금이 이상적인 시대는 아니다. 여전히 차별과 불평등 은 곳곳에서 자행된다. 중요한 건 우리가 불평등에서 평등으로 나아가는 궤적 위에 서 있으며, 선택권이 넓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 이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은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다. 지금의 어떤 것들 도, 아마 시간이 지나면 빛바 랜 가치가 되어있을 거다. 변 화란 그런 거다. 초역사적 진 실로 여겨져 왔던 것들을 깨부 수는 작업. 루스 긴즈버그는 법정 안 밖에 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냈고, 긴 여정 속에서 누구보다 치 열하게 싸웠다. 이제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루스 긴즈버그가 남긴 유산은 여전 히 여기저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가 기억하고, 이어 나가야 할 가치다. 그의 정신 은 많은 사람들 안에서 더 밝 고 환하게 타오르고 있다. 우 리가 평등을 바라보며 계속해 서 나아가는 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우리 안에서 영원 히 살아 숨 쉴 것이다. 부디 그 러길, 간절히 바란다. “삶의 길을 갈 때 발자국을 남겨라. 나를 위해 길을 닦은 사람들이 있었듯이 내 뒤를 따라온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후세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몫을 다하라." - 2002년 브라운대 졸업식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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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로 향하는 오프라인의 미래 by 골목길 경제학자
스타벅스, 애플, 무지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새로운 상권에 진출할 때 그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로컬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이들의 로컬화 전략은 판매하는 제품, 서비스의 로컬화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공간도 로컬화를 추진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로컬화를 추진하는데 최근 트렌드는 동네 사랑방입니다. 동네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소통하는 사랑방, 즉 지역 상권의 앵커스토어가 되고자 하는 것이죠. 애플스토어를 도시 광장(Town Square)이라고 부르는 애플의 사고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오늘은 <골목에서 미래를 읽다> 마지막 시간으로 해외 기업 사례를 통해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앵커스토어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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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랑방이 된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1999년에 서울에 들어와 인사동에 간판을 한글 로 써서 뉴스가 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어딜 가나 똑같 은 매장 디자인과 상품을 팔 지만, 최근에 들어와서 동네마 다 특색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로컬 브랜딩은 한 국에서 더딘 편이지만 일본에 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 다. 일본 전역에 15개 매장이 있는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 가 대표적입니다. 스타벅스 콘 셉트 스토어를 찾아다니는 여 행자가 생길 정도로 관광지로 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 역 중심지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그 지역 문화재 건물을 매입하거나 그 안으로 입점하는 것입니다. 지역을 대 표하는 건축물에 입점하는 매 장이 콘셉트 스토어입니다. 글로벌 표준화를 추구하던 스 타벅스가 이제 지역에서 건축 적으로 중요한 건물에 들어가 고, 지역 문화 테마로 인테리 어를 장식하며, 로컬 재료로 만든 상품을 개발합니다. 스타 벅스가 한국에 처음 들어오던
20년 전, 아니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글로 벌 대기업도 동네 가게가 되려 고 노력하는 거죠. 스타벅스 로컬화의 현장은 교 토입니다. 산조 오하시점, 카 라스마 롯카쿠점, 니넨자카점 등 이곳 스타벅스는 교토 문 화를 흡수한 콘셉트 스토어 전략을 추구합니다. 통유리로 매장을 디자인해 교토의 유명 사찰인 ‘롯카쿠지’를 전면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거나 전통 가옥을 복원해 다다미 양식의 테이블과 일본식 정원을 갖춘 매장으로 꾸미는 등 로컬화를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교토 스타벅스는 관광객은 물론 지 역 주민들이 애정하는 사랑방 이 되었죠. 최근에는 도쿄 긴자에서 서클 스(Circles) 매장을 열었습니 다. 이 매장의 입구에는 창작 연구소(Think Lab)라는 사인 이 있습니다. 언뜻 카페 매장 과 어울리지 않은 공간 브랜 딩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 지만 이 매장에 들어간 코워 킹 스페이스를 보시면 생각 이 달라질 것입니다. 동네 상 권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 스
타벅스가 1인실 중심의 코워 킹 스페이스를 매장 안에 조 성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로컬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최근 지역 특색을 담은 ‘지역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 다. 제주가 대표적인데요, 당 근 현무암 케이크, 거문오름 크루아상 등 제주의 지역명칭 을 활용한 메뉴와 제주산 콩, 유채꿀, 녹차 등을 사용해 개 발한 메뉴들은 모두 제주 스 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습 니다. 제주의 청정자연 이미지 를 담은 디저트와 음료로 제 주 정체성과 결합함으로써 스 타벅스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 는 것이죠. 커뮤니티 호텔로 브랜딩하는 에이스호텔 스타벅스와 함께 앵커스토어 전략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 업이 또 있습니다. 바로 ‘에이 스호텔’입니다. 1999년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한 에이스 호 텔 창업자 알렉스 콜더우드는 호텔이 로컬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바라는데요, 널찍한 로비 에 커다란 테이블과 편안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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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를 배치해 거리의 사람들이 호텔에 들어와 편하게 쉬고 작 업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호텔 로비가 ‘지역 주민들의 공동작업장’이 된 것이죠. 개 방적인 로비 공간에서 작가, 음악가, 기업가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 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 며 호텔 정체성에 맞는 분위기 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역할이 이렇다 보니 입 지선정부터 남다릅니다. 목이 좋거나 접근성이 뛰어난 곳 에 우선순위를 두는 대신 도 심 재생을 지원할 수 있는 낙 후된 지역을 찾습니다. 그리고 지역 자재를 사용해 도시의 유 서 깊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 용하죠.
포틀랜드 에이스호텔의 경우 1912년 지어진 건물의 구조 를 살린 채 복원함으로써 20 세기 감성을 재현했습니다. 피 츠버그 에이스호텔은 낙후된 지역의 오래된 YMCA 건물을 선택했습니다. 빈티지하고 캐주얼하면서도 현대적 도시 특색이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주변에 비슷한 감 성을 가진 독립 가게의 입점을 촉진해 거리 활성화에도 기여 하고 있죠. 호텔 시설도 로컬을 지향합니 다. 객실의 경우 지역 예술가 들과 협업해 개성 있는 공간 을 연출하고, 로컬 브랜드로 편의용품(어메니티)을 공급해 지역문화와 어우러진 호텔 서 비스를 제공합니다. 호텔 1층 커피숍은 포틀랜드의 대표적 인 독립 커피 ‘스텀프타운 커 피 로스터스’가 입점해 있죠. 이처럼 지역 고유의 라이프스 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에이스 호텔의 앵커 스토어 전략입니다. 에이스호텔의 로컬 전략은 단 기간에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닙니다.
호텔 설립할 계획을 세운 시점 부터 오픈할 때까지 5년 정도 시간을 투자해 처음부터 그 동 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는 공 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 다. 그러다 보니 매장 확장을 빨리 할 수가 없습니다. 전 세 계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현 재 10개 매장만 운영하는 이유 입니다. 이 모델이 지금 한국에도 들어 왔습니다. 각 지역의 로컬 크 리에이터들이 커뮤니티 호텔 을 창업합니다. 손님이 왔을 때 그 지역의 빈방을 주선하 고, 음식은 지역 특산물로 준 비하며, 자전거가 필요하다 하 면 동네 자전거 가게를 소개해 주는 마을 호텔 모델도 늘어납 니다. 커뮤니티 호텔, 마을 호 텔은 둘 다 동네와 동네 문화 로 공간을 브랜당하는 전형적 인 로컬 기업입니다. 로컬 브랜드의 플랫폼, 디앤디파트먼트 그런가 하면, 지역의 로컬 브 랜드를 직접 발굴해서 판매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2000 년 창업한 ‘디앤디파트먼트 (D&Department)’인데요, 각 지역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은 물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 는 것을 ‘롱 라이프 디자인’으 로 정의하고 그런 제품만 모아 파는 편집매장입니다. 창업자 나가오카 겐메이는 도쿄에 첫 매장을 낸 후 일본 곳곳에 여 러 개 지점을 냈고, 한국의 이 태원에서 첫 해외 지점을 냈 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는 지점마다 각 지역에 근간을 두고 뿌리 내린 제품,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구현하는 우수한 품 질의 물건을 찾아 공급하는데 요, 매장은 롱 라이프 디자인 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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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로컬 편집숍을 창업합니 다. 대표적인 곳이 전국의 참 기름을 수집, 편집해 판매하 는 연남방앗간입니다. 운영 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 을 골라 매장에 놓고 파는 것 을 편집한다고 합니다. 명란 젓 편집샵, 참기름 편집샵, 이 런 식으로 로컬 상품을 모아 놓습니다. 하고 즐기는 공간을 지향합니 다. 실제로, 각 지점은 ‘d 공부 회’를 열어 공통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거나, 지역에서 새롭게 발굴 된 물건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기도 합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도 한 국 고유의 철기문화를 계승 하고 발전시키는 대장장이 이 야기, 한국 전통술 복순도가의 손막걸리 이야기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여는 등 롱 라이프 디자인을 즐기는 이들의 교류 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매장에서 발견한 물건 중 하나가 국산 만년필입니다. 제 가 연세대에서 일하면서 외부 손님이 오면 독일 라미 펜에 연세 마크를 찍어 선물했습니 다. 국산 만년필은 없는 줄 알 고요.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 도 있을 것입니다. 70년대 대 기업으로 만년필을 300만 개 팔았고 광고 모델이 정윤희 였던 부산 기업 아피스 만년 필입니다. 최근 디앤디파트먼트가 제주 매장을 열었습니다. 제주 로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 기 때문에 머지않은 장래에 제 주 로컬 브랜드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앤디파트먼트 모델은 로컬 창업에 영향을 미칩니다. 디앤 디파트먼트에서 영감을 얻은 로컬 크리에이터가 전국 각지
로컬 콘텐츠로 공간을 브랜딩하다 한국에서도 지역에 뿌리내리 기 위한 앵커스토어 전략을 추구하는 대기업들이 있습니 다. 지역 농부의 식재료를 공 급받아 판매하는 이마트, 지 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입점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 는 네이버 등이 그런데요, 지 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브 랜딩은 기업의 지역 기반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제주 탑동 매장의 올리브영 은 제주의 로컬 매거진 ‘제주 인’과 함께 로컬 테마의 복합 문화공간을 운영합니다. CJ 와 지역 기업이 협업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문화 콘텐츠 체험공간을 열 고, 지역 특화 기념품을 판매 하는 것이죠. 이처럼 지역 문화를 기업 경 쟁력으로 활용하고 브랜딩하 는 기업들의 전략은 ‘가치소 비’를 중시하는 탈물질 시대 의 중요한 트렌드입니다. 특 히 다양한 지역에 잠재된 매 력적인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은 앵커스토어 전략으로 활용 되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 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산업자 원이기도 하죠. 로컬 콘텐츠 로 공간을 브랜딩하는 대기업 과 독립기업, 오프라인의 미 래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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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의 미래... 어디까지 진화할까?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의 고민, 메뉴 보드 vs 모바일 주문 by YM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의 시 장규모는 2,900억 달러 이르 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은 전년대비 30% 역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맥도 날드의 동일점포 매출(same store sales)은 지난 4월에 대 비 6월에는 2.3% 감소하는 데 그쳤다. 파파이스(popey-
es)의 동일점포 매출(same store sales)은 25% 성장 했다. 동일점포 매출(same store sales)은 일정기간 이 상 운영된 점포의 월 매출을 1년 전 같은 달의 매출과 비 교하는데 쓰인다. 특히 소비 자의 지갑이 얼마나 열리는지
가 경기회복의 열쇠를 쥔 요 즘과 같은 때에는 경제 전반 의 상황을 연간 또는 분기별 이 아닌 월별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좋은 바로미터로 사용되 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맥도날 드와 파파이스 같은 상위 업 체들이 나름대로 선방한 이유 는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드 라이브 스루에서 찾을 수 있 다. 드라이브 스루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패스트푸드 업계 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이브 스루 매출은 전체 매장 매출
의 70% 수준으로 알려져 있 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 면, 최근 6개월 간 미국인의 74%가 드라이브 스루를 방 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아 마도 여론조사에 응답한 숫자 보다 훨씬 더 자주 방문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론조사 결과가 말해주듯 이, 당연히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는 드라이브 스루에 막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 까지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 지 않았던 쉑쉑 버거(Shake Shack)도 2021년부터 드라 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할 예
정이다. 쉑쉑 버거의 드라이 브 스루는 첫 시작부터 주목 을 받고 있다. 기존 업계에서 는 볼 수 없었던 3차선 드라 이브 스루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30년 동 안 드라이브 스루를 쳐다보지 도 않았던 치폴레(Chipotle) 도 'Chipotlanes'이라는 이름 의 전용 매장을 준비하고 있 다. 타코벨(Taco Bell)도 드라 이브 스루 업그레이드 작업에 한창이다. "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프 로젝트가 코로나로 인해 최우 선 순위 프로젝트로 바뀌고 있 다."라고 Taco Bell CEO 가 최 근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앞으로 패스트푸드 업계에 있어서 '자동차'가 필 수 매개체가 된다는 것이다. 1940년도에 미국에서 드라이 브 스루가 처음 도입되었다고 하니, 약 60년의 역사를 가지 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패스 트푸드 업계는 다양한 시도 를 해왔다. 모바일 주문을 위 한 스마트폰 어플 개발, 배달 서비스 업체와의 제휴 등이 그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5년, 10 년 후에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변화가 있 을 것이다. 물리적 이동 수단 이상의 자동차의 활용도와 역 할, 디지털, AI 기술과의 융합 의 힘, 그리고 새롭고 건강한 메뉴 등 모든 것이 우리가 알 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른 형태 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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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주문 속도 '4분'이라는 시간을 상상해보 자. 짧은 유튜브 한 편을 보는 시간이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이다. 그런데 자동차 안에 서 햄버거나 커피를 기다린다 고 하면 어떨까?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
간이다. 매장 직원의 KPI 중 하 나가 매장 회전율이다. 패스트 푸드 음식은 모름지기 빨라야 한다.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스 루 세계에서도 속도는 가장 중 요한 지표이다. 긴 줄을 기다 릴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 고객은 떠난다.
매되는 메뉴를 분석하여, 매출 이 부진한 메뉴를 재조정함으 로써 매장 운영의 효율화 꾀한 것이다. 메뉴 수를 줄이는 것 은 단순히 작업 속도만 개선 되는 것만이 아니다. 주문 속 도가 빨라진다.
타코벨은 지난 5 년 동안 이 '4 분'이라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 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19 년 말에는 주방을 간소화하고 매장에 주문 키오스크를 추가 하여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새로운 가이드라인 을 만들었다. 그들이 목표한 시간은 '3분'이었지만 2019년 당시만 해도 실질적인 평균 대 기 시간은 20초 이상이 더 소 요되는 일이 많았다. 맥도날드 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19 년에 접어들면서 매출 정체 등 심각한 상황을 인지한 맥도날 드도 드라이브 스루 대기 시간 을 단축하는 프로젝트를 우선 순위에 두기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가 닥쳐오면서 고객들 이 단순히 편리함만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것 이 아니라 '안전'이라는 또 다 른 욕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하면서, 드라이브 스루는 현재 패스트 업계의 가장 핫한 테마 가 되었다.
타코벨도 마찬가지로 메뉴를 단순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 는 12개의 메뉴를 줄였다. 고 객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줄 어드는 것이지만, 대표 메뉴 는 유지하고 대신 빨라진 주 문 속도를 고객이 직접 체험 한다면 대부분은 큰 불만이 없을 것이다. 직접 고객이 체 감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고 객은 큰 불만 없이 이용할 것 이다. 스타벅스도 유사한 전략 을 구사하고 있다. 전자동 에 스프레소 머신(Mastrena)으 로 업그레이드한 후, 바리스타 의 일 처리가 빨라졌다. 동시 에 'DeepBrew'라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하여 마케팅 및 고객 경험에 적극 활용하고 있 다. 새로운 에스프레소 머신에 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모 든 에스프레소 샷이 기록되고 분석되어 튜닝 및 유지 관리를 예측한다. 결국 이러한 모든 활동은 주문시간을 단축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 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들이다.
그렇다면 맥도날드는 드라이 브 스루 대기 시간을 단축하 고 매장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 우 선 모든 직원이 최대한 효율적 으로 일할 수 있도록 주방 워 크 플로우(Work Flow)를 재 편했다. 그러나 주방 레이아 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메뉴 였다. 그들은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는 프리미엄 버거 메뉴 를 통합하고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맥도날드는 전체 메뉴에 대해 서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판
디지털 메뉴 보드가 진정 한 대안일까? 앞으로 대세 는 모바일 주문과 매장 픽업 주문 속도만큼이나 중요한 것 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 문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 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주 문해 본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 다. 잘 보이지 않은 메뉴 보드 를 보면서 어떤 것을 주문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의 원하는 메뉴까지 를 잘 기억해서 한 번에 주문해야 하는 압박감도 있다. 미리미리 지갑도 잘 챙겨둬야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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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야 최대한 모든 일련의 과정 이 빨리 끝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드 라이브 스루를 더 많이 이용하 게 되면서, 주문할 때 스트레 스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드 라이브 스루는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고객 경험을 긍정적 으로 이어가기 위해 어떤 부분 을 개선해야 할까? 많은 부분 중에서 우선 '메뉴 보드'를 다 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맥도날드 가 가장 적극적이다. 대부분의 메뉴 보드를 디지털로 교체했 을 뿐만 아니라, 한층 더 가독 성이 높은 메뉴 보드를 개발 하기 위해 AI 기업 'Dynamic Yield'를 인수했다. 궁극적으로 이들이 가고자 하 는 방향은 예측 기술을 사용하 여 시간, 날씨 및 매장 주변의 교통상황에 맞게 메뉴를 조정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제 까지 한 번도 감자튀김을 주문 한 적이 없다면, 언제든지 맥 도날드를 방문해도 메뉴 보드 에서 감자튀김은 보이지 않는 다. 개인 디지털 메뉴 보드를 갖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주문하기 쉬워진다. 스 타벅스는 각각의 운전자를 인 식해서 그 고객에 맞는 전용 메뉴를 추천해주는 형태로 디 지털 메뉴 보드를 개발해 나가 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 커스트마 이징 전략은 보편적으로 활용 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에 거부감 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옵션이 되지 않는다. 더 군다나, 일반적으로 '메뉴 보 드'는 패스트푸드 업계가 별 로 좋아하지 않는 콘셉트이다. 앞에서 언급한 데로 맥도날드 와 타코벨 점주 입장에서는 매 장 회전율 즉, 더 많은 주문을 더 빠르게 받기를 원한다.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비 대면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 람들에게는 불쾌한 고객 경험 으로 다가올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메뉴 보드 대신에 직 원이 직접 나와 주문을 받는 시스템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와서 주 문을 도와주면 한결 부드럽고, 쉽게 주문할 수 있다. 당연히 시간도 단축된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을 고려했 을 때, 향후 가장 유용한 방법 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모바 일 주문이다. 타코벨은 모바일로 주문한 사 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모바일 주문 고객에 한해, 모 바일 우선 차선으로 안내할 예 정이다. 이렇게 되면 메뉴 보 드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을 단 계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치폴레(Chipotle)가 준비 중 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는 메뉴 보드를 찾아볼 수 없 다. 회사 경영진이 메뉴 보드 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 문이다. 당장 1~2년이 아닌 5 년 이후를 내다보았을 때, 앞 으로 차 안에서 4분 이상을 기 다릴 고객은 없을 것이라고 판 단한 것이다. 대신 모바일로 픽업 시간을 예 약하기만 하면 30초 안에 주 문한 메뉴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선순환 되면 고객은 치폴레 드라이브 스루를 다시 방문할 확률이 높 아진다는 계산이다. 굳이 드라 이브 스루 설치를 위해 투자를 할 필요 없이, 시대에 흐름에 맞게 디지털 전략을 적극 활용 하는 것이다.
소형 픽업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가 살아남는 유일한 길 물론 치폴레도 드라이브 스루 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서는 넘어야 할 숙제가 많다. 우선 매장 크기와 레이아웃 등 매장에 관련된 부분을 모두 새 롭게 변경해야 한다. 아마도 이것은 향후 모든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에 걸쳐서 함께 고민 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3~5년 내에 미국 전역에 수백 개의 소형 픽업 매장을 만들 예정이다. 타코벨은 앞서 언급한 대로 모 바일 전용 드라이브 스루 차선 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차선 을 추가하면서 매장의 면적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업계가 매장 사이즈를 줄이고, 소규 모 매장을 확대하는 논리는 간 단하다. 매출의 70%가 드라이 브 스루를 통해 나오는 상황에 서 굳이 매장 내 식사에 투자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매장을 운영 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인 건비 등의 고정 비용은 고스란 히 점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결국 답은 '부동산'이다. 매장 크기를 반으로 줄이게 되 면, 부동산 관련 비용과 세금 이 줄어든다. 인건비도 낮아진 다. 그리고 에어컨 비용 등 매 장 운영 비용도 줄어든다. 매 장 크기를 줄이고 온라인 매 출이 증가되면서 상대적으로 인건비는 줄게 되는 구조이 다. 그리고 매장을 수백 개에 서 수천 개로 확대할 경우, 당 연히 매장 크기가 작은 것이 훨씬 유리하다.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폴레 의 경우, 향후 수년 내에 5,000 개의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치폴레 매장에서는 식 사 테이블이 완전히 사라질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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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존 매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치폴레는 미국 전 역에 약 2,000개의 매장이 있 다.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우선 매장 벽을 뚫어야 한다. 그리고 주차 공간을 개조하여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만들고 이를 매장과 연결해야 하는 작 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리모델 링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은 꼭 필요한 매장을 선별해서 리모델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상황이 달려졌다. 이 제 드라이브 스루는 선택이 아
니라 필수사항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을 하기 위 해서는 건물주의 동의가 필요 하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경 기가 좋지 않고, 많은 레스토 랑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 리모 델링을 놓고, 프랜차이즈 오너 와 건물주 간의 힘겨루기가 예 상된다. 드라이브 스루 공사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매장 크기 를 줄여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프랜차이 즈 오너가 좀 더 유리한 고지 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주차장은 단순히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다이닝 공간으 로 변모할 듯 드라이브 스루는 결국 어떤 형 태로 진화할까? 드라이브 스 루 전용 차선이 1개에서 3개 로 늘어나는 단순한 물리적인 변화는 아닐 것이다. 그동안과 는 전혀 다른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주차장이라는 공간의 개념 자체가 변하지 않 을까 생각된다. 주차장은 이제 더 이상 식사하는 동안 차를 주차하는 장소가 아니라, 주문 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 는 장소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 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매장 크기가 줄어들어, 매장 내 식 사 공간이 사라지면서 픽업 서 비스(Pick-up)와 테이크 아 웃이 대세로 자리 잡을 가능 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이런 변화에 가장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모 바일 주문과 픽업 서비스를 강 화하겠다는 스타벅스의 전략 은 이 회사의 전략과제 중 가 장 우선순위가 높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스 타벅스 매출의 80% 이상이 테 이크 아웃에서 나온다. 그리고 기존 매장의 60%만이 드라이 브 스루를 가지고 있다. 따라 서 스타벅스는 장기적인 관점 에서 커브사이드 픽업(Cur-
veside Pick-up) 모델을 적 극 전개하고자 한다.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미 리 주문하고 퇴근길에 매장 주 차장에 들르면 직원이 나와 주 문한 제품을 차에 실어주는 서 비스이다. 2020년까지 스타 벅스는 최대 1,000개 매장에 서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스타벅스 어 플을 통해서도 주문도 가능하 다. 아울러, 드라이브 스루와 커브사이드 픽업이 어려운 지 역이나 도시들 예를 들어,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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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과 같은 밀집된 대도시에는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스타벅 스 픽업 매장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타코벨도 커브사이드 픽업과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 다. 'bellhop'이라는 매장 직 원이 주차공간까지 주문한 메 뉴를 배달하는 옵션을 제공한 다. 만약 대응할 매장 직원이 없을 경우, 푸드 락커(Food Locker)를 만들고 그 안에 음 식을 넣고, 손님들이 직접 찾 아가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물론 푸드 락커를 사용하는 것 은 차에서 내려야 하는 불편함 이 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 하는 고객에게는 보상 서비스 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매장 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 다는 전략이다. 이제 패스트푸드 주차장은 식 사를 하는 공간으로 대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선 고객 이 먹기 쉽고 편한 형태로 패 스트푸드 제품이 변해야 한 다. 결국, 고객의 편의에 맞춰 메뉴와 디자인의 바뀌어야 한 다. 더군다나, 주차장이 식사 장소로 바뀐다면 주변 인테리 어 등도 변해야 한다. 기존에 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 장 내부에 투자했다면 이제는 외부 즉 아웃도어 관련 투자가 필요하다. 드라이브 스루는 다양한 옵션 과 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이 운전을 해서 매장을 방문하고, 디지털 메뉴 보드를 통해 현장 에서 직접 주문하는 콘셉트는 극히 일부분이다. 오히려 장기 적인 관점에서는 디지털 메뉴 보드와 현장 주문 시스템을 개 선하는 것보다 모바일 주문과 마케팅 활동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 다. 미국의 경우, 주차장이 다 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어 갈 것이다. 한국이나 일본, 유 럽 등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 시는 모바일 주문 후, 픽업하 는 소형 패스트푸드 매장이 인 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모든 것은 소비자 관 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자동 차를 타고 맥도날드에 와서 창 문을 열고 주문을 한다. 그리 고 차 안에서 주문한 메뉴를 받는다.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이는 One-Stop-Service이 다. 진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에도 드라이브 스루는 계속해 서 살아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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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멕시코를 왜 잘 안 갈까? 여전히 관광 대국이긴 하지만 by 박민우
보통 남미 여행을 하면 멕시코는 관심 밖이죠. 너무 압도적인 여행지들이 많아서죠. 쿠바면 몰라도, 멕시코가 주목적지가 되는 경우는 드물죠. 마추픽추를 빼겠어요? 우유니 소금사막을 빼겠어요? 아니면 이과수 폭포를 빼겠어요? 멕시코가 진짜 알짜 여행지라는 생각을 요즘 해요. 14개월 남미 여행은 멕시코에서 시작했죠. 빨리 탈출하고픈 마음뿐이었어요. 멕시코가 이 정도면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얼마나 더 좋겠어? 이 생각뿐이었죠. 돌이켜보니 멕시코가 진짜 가진 게 많은 나라였어요. 워낙 큰 나라라서 저 역시 못 가본 곳이 많기도 하고요. 멕시코 생각이 요즘 참 많이 나네요.
정말 맛있는 나라 멕시코 음식점이야 한국에도 많죠. 멕시코에서 멕시코 음 식을 드셔보셔야 해요. 전혀 다른 음식이에요. 길에서 다 진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를 듬뿍 올린 타코에 살사 베 르데(연두색 소스)나 살사 로
하(매운 고추 소스)를 뿌려 먹 죠. 과카몰리가 또 예술이죠. 아보카도에 토마토, 양파, 고 추 등을 넣은 소스요. 그 고급 진 느끼함은 독보적이죠. 나초 를 과카몰리 소스에 푹 찍어서 한 번 드셔 보세요. 먹기 전과 먹은 후. 여러분의 삶은 두 개
로 쪼개지고 맙니다. 멕시코 옥수수도 그렇게 맛있어요. 옥 수수 딱히 찾아먹지 않는 저 도 멕시코에선 환장하고 먹었 네요. 마요네즈를 처발처발해 주는 게 그렇게 좋더군요. 꼭 뗄(Coctel de camaron) 이게 또 일품요리죠. 토마토와 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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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섞어서 삶은 새우를 빠 트린 거예요. 토마토케첩에 삶 은 새우 섞으면 그 맛이 그 맛 아니야? 맞아요. 비슷해요. 레 몬, 고수, 양파 등이 추가돼서 먹을수록 숨은 맛을 깨닫게 되 죠. 중독성 장난 아닙니다. 평 양냉면처럼 처음엔 갸우뚱할 수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쓰면 서도 침샘이 콸콸 치솟습니다. 도시들이 말도 못 하게 예쁜 나라 그래요. 예쁘다는 건 주관적이 죠. 그래도 딱스꼬(Taxco)나 과나후아토(Guanajuato)는 무조건 예뻐요. 그 누구도 토 를 달 수 없어요. 유럽과 다르 게 예뻐요. 남미의 다른 도시 들과도 달라요. 엄청나게 화려 하고, 레고 블록처럼 아기자기 하고, 골목마다 새롭고, 역동 적이에요. 과나후아토는 평생 제 가슴에 남아 있는 도시죠. 마리아치 아시나요? 어디서나 마리아치 연주가 들리죠. 축제 의 도시고, 젊음의 도시고, 골 목의 도시예요. 아련 청춘의 기운이 있어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면, 과나후아토에 가면 돼요. 그곳에서는 누구라도 젊 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 누구 의 스무 살도 그곳에 있죠. 출중하게 예쁜 도시들이 한둘 이 아니에요. 중남미 열 개의 예쁜 도시를 뽑으면 다섯 개가 멕시코에 있을 정도라니까요. 도시, 카페, 아기자기함 좋아 하는 여성 여행자들이라면 멕 시코를 파셔야 해요. 상대적으 로 참 안 알려진 보석이 멕시 코라니까요.
피라미드의 나라는 이집트? 노노, 멕시코 피라미드는 이집트 아닌가?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세 계에서 피라미드가 가장 많은 나라가 멕시코예요. 무려 430 개의 피라미드가 있죠. 이집트 의 피라미드가 왕의 무덤이었 다면, 멕시코의 피라미드는 제 사를 지내는 제단이었죠. 인신 공양이 일상이었죠. 죽음을 그 렇게 무서워하지 않았다네요. 태양신 우이칠로포치틀리에 게 심장을 바치는 건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해요. 와, 나 죽 어. 와 태양신한테 간택됐어. 목요석으로 만든 칼로 가슴이 도려지는데 이 과분한 영광을
어찌 하나? 사지를 떨며 기뻐 했다는 걸까요?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 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피 라미드였네요. 1억 개의 돌을 쌓아 올린 거대한 조형물, 급 경사 계단을 조금씩 밟아가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과 바람 이 아직도 생생해요. 팔렌케, 치첸이트사, 뚤룸, 꼬 바 등 마야 문명 유적지들이 멕시코 남부 지방에 산재해 있 죠. 밀림에서 원숭이 울음 소 리 들어가며 피라미드 한 번 보셔야죠. 이게 진짜 시간 여 행이다 싶으실 거예요. 유적 좋아하시면 무조건 멕시코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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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2nd OCT 에메랄드 빛 바다가 취향이라면 칸쿤 칸쿤은 저도 못 가봤어요. 푸 에르타 바야르타쪽만 가봤 어요. 멕시코는 태평양과 카 리브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나라죠. 칸쿤은 물가가 비싸 다고 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 했어요. 푸에르타 바야르타에 서도 싸구려 게스트 하우스에 서 며칠 머문 게 전부죠. 멕시 코 카리브해 주변은 세계에서 도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해변들이 널리고 널렸죠. 모 래도 곱고, 물의 투명도도 훌 륭하고요. 뚤룸은 유적지를 품은 바다로 또 유명하죠. 바 다는 아니지만 쎄노떼라고 석 회암 우물 들어보셨나요? 사 진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 지구에 있는 게 맞나 싶게 신비롭더군요. 그곳에서도 꼭
내면의 아름다움을 인터뷰를 통해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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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해보고 싶어요. 제가 물 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멕 시코에서는 꼭 수중 레포츠 를 즐기고 싶어요. 날씨와 분 위기, 물빛, 음식, 칵테일이 가 장 잘 어울리는 바다가 그곳 에 있거든요. 멕시코 사람들의 친절, 환상적입니다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가 여행 자에게 우호적이긴 해요. 인 종 차별이 없지는 않아요. 동 양인만 보면 눈 찢어가며 치 노 치노(중국인) 놀리는 경우 가 종종 있죠. 철없는 중딩이 주로 그래요. 나쁜 뜻은 없다 지만, 그게 웃고 넘길 일은 아 니죠. 그런 소수를 제외하면 한국인에게 우호적이에요. 개 인적으로는 멕시코와 콜롬비
미의 다른 나라들과 크게 다르 지 않다고는 자신 있게 말씀드 릴 수 있어요. 치안 때문에 남 미는 가고 멕시코는 포기한다 면 많이 아쉬운 선택입니다. 저는 뜬금 멕시코를 앓고 있 어요. 코로나로 우린 모두 손 발이 꽁꽁 묶였어요. 그립죠. 여행의 자유가요. 그때가 오겠 죠? 저는 멕시코를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아가 그중에서도 가장 친절했 어요. 초대하고, 먹을 걸 권하 고, 팔 걷어붙이고 도와주려 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그 래요. 멕시코 치안이 불안한 건 사실이에요. 멕시코시티에 서는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았 어요. 대도시만 아니라면 치 안은 멕시코도 괜찮습니다. 제 가 신이 아니라서 완벽하다고 는 말씀 못 드려요. 하지만 남
곽신아의 뷰티 인사이드
곽신아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진행자 rachelkwack21@gmail.com
선배 간호사의 따뜻한 조언을 담은 책 ‘슬기로운 호주 간호사 생활’ 저자 호주 한인 간호사 손정화 이번주 뷰티인사이드는 두 딸아이의 엄마이자 한남편의 아내, 그리고 호주 폐암연구 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슬기로운 호주 간호사 생활’ 의 저자, 손정화 간호사를 소개한다.
간호사 손정화의 정착이야기 현재 호주 로얄 브리즈번 병원 에서 근무하고 있는 손정화 간 호사는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 친 힘없는 할머니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계기로 간호 사를 꿈꿨던 한 중학생 소녀다. 이제는 어느덧 호주의 폐암 연 구 간호사로 활동하며 나아가 호주에서 간호사를 꿈꾸는 한 인들에게 나침반을 제시해주는 책 ‘슬기로운 호주 간호사 생활’ 을 출간했다. 한국에서 간호사로서 3년차 근 무중이던 2006년, 산하인력공 단을 통해 간호사 인턴쉽 기회 를 계기로 호주에 오게 되었는 데, 주최측의 미흡한 준비로 인 해 인턴쉽은 단발에 끝이 나버 렸다. 당시 호주에 함께 왔던 동료 간호사 30여명은 그날을 계기로 각자의 길을 찾아 흩어 진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는 인턴쉽 이었지만 그날을 계기
로 홀로 50군데 이상의 수많은 병원에 문을 두드린 결과, AIN (Assistant in Nursing) 일을 시 작할 수 있게 되었고 QUT 간호 학과에 입학해 이듬해인 2011 년부터 지금까지 로얄 브리즈 번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교와 주말 근무를 병행하며 학비, 생활비를 해결했고 다사 다난했던 나의 호주 간호사 생 활을 바탕으로 후배들은 조금 더 따뜻한 환경에서 간호사 생 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책을 출간하는 또다른 꿈을 이뤘다. 폐암 연구 간호사란? 폐암연구간호사의 첫번째의 목 적은 환자들에게 더 빠른 암의 진단을 통하여 폐암환자들의 100%완쾌를 하는 것, 더 나아 가서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되고 환자들이 좀더 늦기 전에 완쾌를 향하여 더 많은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라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암이라는 것이 빠르게 진단을 하면 그만 큼 완쾌의 확률도 높고 더 나아 가서 수술과 여러 치료를 할 수 있는 반면, 너무 늦게 진단을 받 게 되면 그런 치료들을 받을 수 있는 확률들이 줄어 들기에 많 은 환자들이 조기에 빠른 진단 을 받을 수 있도록 임상연구를 하는 것이며 그런 환자들을 관
리하는 일이 폐암 연구 간호사 손정화가 하는 일이다. ‘슬기로운 호주 간호사 생활’ 을 통해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 가 있는지? 한국 간호사 세계에서는 ‘태움’ 이라는 문화가 있다. 물론 당사 자인 손정화 간호사도 신규 때 태움을 많이 당했고 최근 몇 년 동안 뉴스를 통해 선배들의 태 움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간호사들의 안타까 운 이야기를 접하며 태움을 가 하는 선배 간호사들에게는 비 겁하다는 말을 이 책을 통해 말 하고 싶었다. 이러한 계기로 책 을 집필하는 과정 중에 연구간 호사로 진급을 하게 되었고, 진 급 과정 중에 아시안이라는 이 유로 차별은 계속되었다. ‘슬기로운 호주 간호사 생활’은 국내, 국외에 있는 간호사를 꿈 꾸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후
배들에게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는 따뜻한 위로를 나누고 자 쓰여진 책이다. 지금도 힘들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민1세대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메세지도 담겨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힘을 합 쳐서 검은 머리들도 매니저가 될 수 있다고, 더 나아가 한 집 단의 대표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호주인들의 인식이 바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이민 2세대인 우리들의 아이들이 나 중에 커서 우리와 같은 상황에 직면을 해도 그때는 지금 같은 차별을 받지 않게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다. 호주 한국인 간호사로서, 목표하는 바가 있는지? 요즈음 호주병원에서 근무하 는 한국인 간호사들을 자주 마 주한다.
한국인들의 가장 큰 장점인 근 면 성실 그리고 일 잘하는 손기 술은 절대 호주인들은 따라올 수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러한 우리의 장점을 살려 한 명 한 명 힘을 모아 한국인으로 서, 우리도 리더십 직책을 맡아 피부색깔이 아닌 실력과 리더 십으로 호주사회를 이끌 수 있 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게 간절한 바램 이자 희망이다. 호주에서 간호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무언가를 준비를 하면서 도움 을 받는 것을 꺼려하는 친구들 을 종종 본다. 병원 내부에서도 부서 이직을 준비하거나 진급 을 준비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 는 센터가 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 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느끼 곤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을지 도 모르는 호주 간호사 후배 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이력서 준비, 면접준비 과정을 책에 담았다. 어디에 가든지 주 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한걸 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언젠 가는 본인이 원하는 목표에 가 까워져 있을 거라고 응원을 전 한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이 모여 앞으로 호주 사회 의 최전방에서 당당한 리더십
을 발휘할 수 있기를, 그리고 간호사의 어두운 ‘태움’ 문화가 ‘따스움’으로 바뀔 수 있기를 바 래 본다.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메인 진행자
- 퀸즐랜드 주립대학교 졸업 B achelor of Communication Major in Public Relations - 2014-(현) 브리즈번 국영 라디오 방송국 4EB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 (현) 호주 공영방송 SBS 한국어 라디오 프로그램 K-엔터테인먼트 코너 진행 - 2019-(현) 아리랑 라디오 'Korean Now' 호주 특파원 - 2018-(현) 골드코스트 한인회 사무총장 - 2018 브리즈번시 위촉 국제학생대사 한국대표 - 2017-2019 연합뉴스 호주 브리즈번 명예기자 - 행사 MC- 한국 문화원 주최 K pop 콘서트, 퀸즐랜드 한인의 날, 다수 음악회 진행
비전매거진을 통해 둘째, 넷째주 격주로 소개되는 인터뷰칼럼 뷰티인사이드에 주변에 따뜻한 이들을 제보해주세요,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퀸즐랜드주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제보 문의 rachelkwack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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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요리는 예술이다
것뿐이다. 말하자면 아내는 먹 기 위해 사는 사람이다. 그에 비하여 나는 살기 위해 먹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허기 를 채우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다가 아내를 만나 음식이 육신의 허기만이 아니 라 영혼의 갈증도 채울 수 있 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었다.
먹기 위해 사는 여자와 살기 위해 먹는 남자의 더불어 살기 by Francis Lee
아내는 요리를 잘한다. 아내 의 요리는 허기를 채우기 위 한 것이 아니다. 하나의 작품 을 만든다. 그래서 요리를 시 작한 지 20년 가까이 되었어 도 여전히 요리하는데 길게는 2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그 요 리는 단순히 육체에 영양을 공 급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위 한 것이다. soul food라고 할 만하다. 사실 ‘soul food’라는 단어는 1960년대 흑인 민권운동이 활 발하던 시절 흑인들이 만든 요 리를 지칭하기 위해 만들어졌 다. 그러나 서아프리카의 영향 을 받기는 했지만 이는 완전한 아프리카 토속 음식이 아니라 미국 남부에서 흔히 요리되던 것을 변형한 것이다. 미국 남 부에서 구할 수 있는 요리 재 료로 만든 다양한 문화가 복합
된 음식이다. 그럼에도 ‘soul food’라고 부른 것은 바로 흑 인의 영혼이 담겨 있기 때문이 다. 마찬가지로 아내도 한국의 기존의 요리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지만 자신의 영혼 을 담아내니 ‘soul food’라고 불러도 무방하겠다. 또한 단순 히 음식만이 아니라 그릇과 식 탁 분위기의 조화에도 신경을 쓴다. 이렇게 아내는 요리할 때마다 정말로 자신의 영혼이 빠져나갈 정도로 심혈을 기울 이기에 식사 준비가 끝나면 거 의 탈진 상태가 되어 대부분의 경우 식구들이 먹는 모습을 보 며 차라리 쉰다. 문자 그대로 진수성찬을 가족이 먹는 모습 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아내는 한식을 무척 좋아한다. 사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모 든 음식을 즐긴다. 내가 아내 를 처음 만난 날에도 아내는
내 음식 남은 것까지 다 먹었 다. 식사 후 찻집에서 대추차 를 마셨는데 그 양이 엄청나 서 남긴 것을 아내가 다 마셨 다. 아주 맛나게. 그 모습에 나 는 완전히 반해버렸다. 반면에 나는 입이 짧고 양식을 좋아한 다. 독일로 유학을 가기 전부 터 그랬다. 김치를 먹으면 속 이 불편했고 마늘이 많이 들어 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부대꼈 다. 늘 위장이 불편했다. 그런 데 유학 생활 내내 빵, 치즈, 우 유, 소시지, 살코기, 그리고 스 파게티를 주식으로 삼는 동안 위장병이 사라졌다. 그리고 다 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식을 먹 기 시작하면서 위가 다시 불편 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결혼하고 신혼 초기에 는 아내와 음식으로 말다툼을 벌이는 일이 자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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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 음식이 지나칠 정도 로 맵고 짜며 뜨겁고 특히 발 효 음식의 경우 그 냄새가 매 우 역하며 전체적으로 탄수화 물에 과도하게 편향된 것이라 고 주장하였다. 사실 설거지가 내 담당이라서 반박하는 이유 도 있기는 하다. 한번 식사를 하고 나면 나오는 그릇의 숫자 가 너무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아내는 한식이야 말 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 는 건강식이며 다양한 반찬이 늘어선 모습에서 미학적 아름 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 다.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는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어 음식 을 먹는 기쁨을 배가 시킨다는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서양식 요리에서 주로 나오는 우유, 소시지, 빵, 붉은 살코기 그리 고 버터와 치즈는 현대병을 일 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해로 운 음식이라는 것이다. 사실 아내는 어릴 때 신앙심 이 매우 깊은 장모님의 영향으 로 매우 절제된 식생활을 지속 했었다. 유기농의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유기농 재료로 만든 채식 위주의 요리를 먹고 붉은 살코기를 전혀 섭취하지 않았 다. 그렇게 자라다가 대학생 이 되어 만난 첫 연인이 데리 고 간 고기 집에서 처음 먹어 본 삼겹살에서 아내는 신세계 를 발견한 것이다. 그런 아내와 20년 가까이 음 식을 함께 먹다 보니 변화가 생겼다. 내가 나이가 든 탓도 있겠지만 한식이 좋아지기 시 작한다. 역한 냄새가 나는 청 국장도 감칠맛이 난다. 그리고 아내도 내가 제시하는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절대 거부하던 우유도 마시고, 내가 만든 스파게티도 먹고 빵도 즐 긴다. 그리고 빵에 버터를 바 르고 대표적인 독일 소시지 종 류인 슁켄을 빵 위에 얹어 먹 는 것도 즐긴다. 아내를 설득한 것은 아니다. 아내가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 는 사람이니 메뉴의 폭을 넓힌
살아온 과거가 다르고 특히 식성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도 부부가 되어 살다 보면 서 로 맞출 수밖에 없는 법이라고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우리 부부도 서 로가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 을 받아들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여전히 다르다. 그래서 부부는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법인가 보다. 음식에 대한 취향처럼 말이다. 그런 다름을 억지로 맞추려 고 노력할 필요는 없어 보인 다. 20년 정도 한 여자의 남자 로 살아오면서 체득한 것이 있 다. 부부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실 나는 나의 신앙을 바탕으로 성경 창 세기에 나온 대로 부부는 한 몸이 되는 것이라고 확신했었 다. 창세기에서 아담은 하느님 이 자신의 갈빗대로 만들어 준 여자를 보고는 외친다. “이야 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 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 리라.” 게다가 아담은 나중에 자기 여자에게 ‘하와’라는 이 름을 지어준다. 이는 히브리 어로 ‘생명’이라는 뜻이다. 그 래서 나도 그리 살아야 된다 고 굳게 믿었다. 그렇게 부부 는 한 몸이 되었으니 식성도 하나요, 성격도 하나요, 취미 도 하나요, 모든 것에서 일치 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 부부가 닮았다. 부부가 같다. 이런 말을 듣는 경우 대부분 어느 한쪽의 자아 가 다른 한쪽의 자아에 눌리는 것을 의미한다. 30년 가까이 서로 모르고 살아온 사람끼리 만났다고 해서 완벽하게 일치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는 완전히 하나다.'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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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슴지 않고 한다면 그 말을 하는 사람의 깊은 내면을 들 여다볼 필요가 있다. 인간 자 체가 불완전한 존재인데 어찌 완전한 일치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인가? 대부분은 가부장적 남편에게 아내가 복종하여 자 신의 것을 다 잃고 난 가정에 서 그런 말이 나오는 법이다. 내가 부부로 살아보니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다. 오히려 동 양의 유교의 전통 가르침에 서 말하는 대로 부부는 유별 하다. 夫婦有別의 別은 특별 히 대한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부부라도 함부로 대하면 안 되 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도 안 되는 것이다.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특별 히 대하기에 존중할만한 인물 이 되는 것이다. 마치 김춘수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상대방 에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배우 자는 알맞은 빛깔과 향기를 지 닌 아름다운 꽃이 되어 내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부부라도 여느 인간과 마찬가지로 너무 가까우면 존 중과 배려를 잊게 된다. 흔히 그러한 존중과 배려가 없이 이 른바 '너도 없고 나도 없는 한 몸'이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 우 어리석은 생각이다. 부부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 고 서로를 개별적인 인격체로 대할 때 그 관계가 오래 건강 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는 오스트리아의 심리 학자인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가 말한 '거리두 기'(mit etwas Distanz)와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조선의 선비들도 건전 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부부 가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주 장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존중은 현실적으로 서로에게 일정한 물리적, 정신적 거리 를 두어야 가능한 일이다. 아 내의 음식에 길들여지는 과정 에서도 나는 그러한 진리를 확 인했다. 서로의 식성을 존중하 는 가운데 서로의 인격도 존중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 는 아내에게 또 한수 배운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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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차이나 타 운 개 값이 금 값? 팬데믹으로 반려동물 수요 크게 늘어 인기 견종 값 두 배 폭등... 보더 콜리, 잭러셀 새끼 강아지 5천불 매매 RSPCA 입양 신청 2만 6천건
“오랜 기간 돌봄, 책임 수반... 결정 신중해야”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울한 시기에 반려견과 반려묘가 가정에 웃음을 주면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려는 사람들이 호주에서도 크게 늘고있다. 이로인해 반려견 가격이 껑충 뛰었다. 인기 견종은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2 배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다운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멜번광역시 안에 있는 지자체의 반려견 등록 통계를 보면 수요가 급증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멜번 서부 메리버농카운슬(Maribyrnong City Council)은 올해 이미 1 천 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등록돼 작년 1년 등록 수치를 넘어섰다. 멜번 북부 흄카운슬(Hume City Council)은 올해 록다운 시작 이후 작년보다 거의 700마리 이상 등록됐다. 멜번 남부 스토닝톤(City of Stonnington) 에서도 신규 등록이 200마리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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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CA가 접수한 반려견 신청이 무려 2만6천건에 달한다. RSPCA의 테간 맥퍼슨(Tegan McPherson)은 “올해 신청이 급증했다. 2만6천건의 온라인 입양 신청이 접수됐다. 팬데믹 시작 이후 입양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려견들이 RSPCA의 쉼터에서 지내는 기간이 종전의 절반으로 줄었다” 고 설명했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한편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개를 전문으로 사육하는 사람들(breeders)은 "코로나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루해서 반려견을 키우는 일은 좋은 결정이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일은 오랜 기간 (10년 이상)동안 보살펴야하는 의무가 수반한다. 귀여운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집안 환경과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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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가정 폭력 & 폭행 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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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대표변호사
H & H Lawyers info@hhlaw.com.au
변호사로 일을 하면서 가장 문의를 많이 받는 분야 중 하나는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과 AVO(Apprehended Violence Order : 폭행 금지 명령)입니다. 한국에선 별일 아니라고 넘어가거나 경찰도 개입하지 않을 만한 가정 내 사건들이 호주에서는 심각하게 처리가 되는 것을 보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호주에서는 가정폭력 사건을 아주 심각하게 다루고, 대부분의 경우 구속 및 기소에 이르게 됩니다. 우선 가정폭력이란 '가정관계 (Domestic relationship)' 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 생겨 난 '폭력' 사건에 적용됩니다. 가정관계란 일 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부관계, 가족관 계, 파트너 관계, 애정관계가 있는 사람을 포 함하며,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친척도 포함됩 니다. 뿐만 아니라 한 집에서 쉐어를 하는 사 람들이라면, 아무런 혈연 또는 인척 관계가 없을지라도 가정관계로 정의합니다. 폭력사 건이란 사람의 신체에 가하는 물리력의 행 사 외에도, 스토킹, 협박 등 정신적 폭력과 아울러 기물 파손까지 포함됩니다.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이 개입되는 경우 는 일반적으로는 '피해자가 신고를 한 경우' 입니다. 사건 이후 경찰서에 직접 가서 신고 를 할 수 있고, 경찰에 전화를 해서 집으로 오게 한 후 신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건 당시 주변 이웃의 전화, 피해자의 전화 등으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경우도 있습 니다. 우선 경찰은 가정폭력 사건 관련 신고 접수를 받으면 단순처리를 할 수 없으며 사 건의 심각성에 따라 AVO만 신청 하거나 구 속 및 기소까지 하기도 합니다. 직접 변호를 담당했던 아래 사례를 통해 가 정폭력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 겠습니다. C씨와 그의 남편은 결혼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이었다. 그들에게 잦은 다툼이 있 었고, 때론 언성이 높아지곤 했다. 어느 날 부부싸움이 시작되었고 남편이 소 리를 지르자 C씨는 남편에게 조용히 하라 며 입에 손을 얹어 막았다. 강압적인 힘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접촉은 있었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두하였고, 위와 같이 남편 은 진술하였다. 남편은 경찰에게 별일이 아 니었다고 하였고, 부인이 문제가 되지 않길
원한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씨는 그 자리에서 체포, 구속되어 경찰서로 압송 되었다. 경찰서에서 C씨는 경찰과 인터뷰 를 하였고, 위와 동일하게 자백하였다. 이 로 인해 경찰은 2년 이하 징역의 '단순폭행 (Common Assault)'으로 C씨를 기소하였 고, 남편의 보호를 위해 AVO를 신청하였다. 우선 형법상 '입을 막은 행위'는 폭행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법원에서 위와 같이 진술 을 할 경우, 일단 유죄 판결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추가로 C씨가 자백을 한 상 황입니다. 하지만 이후 남편이 법원에 출두 하지 않고 증언을 하지 않을 경우, 경찰의 증 거는 C씨의 자백밖에 없게 됩니다. 위 사건에서 C씨는 법원에 출두하여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경찰에게 모든 증거 물을 변호인에게 제출하라는 명령을 했습 니다. 변호인이 받아본 증거물은 남편의 진 술서, C씨의 인터뷰 녹음, 해당 사건에 개입 된 경찰의 진술서가 전부였습니다. 그동안 경찰에게 남편이 원하지 않으니 기소 취하 를 해달라고 요청하였지만 거절되었습니 다. 이러한 가정폭력 사건에서 경찰이 기소 취하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결국 재 판 날짜가 잡혔고, 그 날 남편은 나타나지 않 았습니다. 검사는 연기를 요청하였고, 판사 는 연기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약 두 달 후 재판날짜가 다시 잡혔고, 남편은 그 날 또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검사는 남 편의 증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C씨의 자백 만 가지고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변호인이었던 필자는 C씨에게 두 가지 옵션을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는 '무죄 주장' 을 하여 재판을 진행하는 것인데, 이 경우 C 씨는 법원에서 증언을 해야 하고 검사의 반 대 신문을 받게 됩니다. 만약 그 와중에 입을
막은 행위를 인정할 경우 유죄판결이 날 가 능성이 있게 됩니다. 두 번째는 '유죄 인정' 을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법정에서 상황을 설명하면 Section 10(형량 절차 관련 형법 조항)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Section 10의 적용'이란 유 죄라고 인정은 하나, 아무 처벌을 받지 않고 전과도 남기지 않는 절차입니다. 당시 이미 검사와 대화하여 Section 10 이 적당한 처 벌이라는 동의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물 론 모든 처벌은 판사의 재량에 달렸지만, 검 사가 동의를 할 경우 그 동의의 내용을 완전 히 벗어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C씨는 결국 유죄를 인정하고 Section 10 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건은 처음부터 끝까 지 변호사(Solicitor)가 진행할 수 있는 사건 입니다. 만약 법정 변호사(Barrister)를 써야 한다고 권하는 변호사가 있다면 다른 변호 사를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사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사 항이 있습니다. 남편은 부인이 자신의 입을 막은 행동 때문 에 폭행으로 기소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행동이 폭 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경찰에게 사 실대로 진술했던 것입니다. 만약 경찰이 개 입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면 일단 경찰에 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경 찰이 출동했다 하더라도, 출동 당시 집안에 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거나 폭력의 위험이 없을 경우에는 영장 없이 집안에 들어올 권 한도 없습니다. C씨 또한 남편과 마찬가지로 입을 막는 행 동이 폭행이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사실대 로 자백을 했던 것입니다. 경찰에 구속될 경 우 경찰이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변 호인의 조력이 없다면 곧바로 인터뷰에 응
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경찰은 인터뷰를 통해 범죄의 증거를 확보하려고 하지 무죄 를 입증해 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 찰은 어떻게 해서든 피의자로부터 '자백'을 받아내는 것이 목적이므로, 아무런 법률적 인 지식 없이 인터뷰에 응하는 것은 좋지 않 은 선택입니다. 모든 피의자는 묵비권을 행 사할 수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하였다고 손 해 보는 것은 없습니다. 한국적 사고방식으 로 '경찰에게 순순히 협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착각하거나 혹은 '협조하지 않을 경 우 손해 볼지도 모른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이때 C씨가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면 경찰의 유일한 증거는 남편의 진술서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재판 날짜가 잡혔을 당시 남편은 증인 소환서를 받았지만 법원에 출 두하지 않았습니다. 이럴 경우, 남편이 체포 되어 법원에 강제출두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폭력 사건에서 피해자 체포 명 령을 내리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아주 심 각한 사건이 아닐 경우, 판사는 체포 영장을 내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유일한 증거가 ' 피해자의 진술서' 뿐일 경우, 피해자가 법원 에서 증언을 하지 않는 이상 유죄 판결을 받 기 힘들게 됩니다. 위의 사례처럼 가정폭력 사건에 연루가 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 내에 형법 전문 변호사에게 법률 자문을 받는 것입니 다. 누구든 구속되면, 경찰은 피의자에게 변 호사와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할 의 무가 있습니다. 변호사 자문을 받았다면 위 와 같은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C씨로서는 재판 절차까지 진행하게 됨 으로써 추가적으로 약 6개월 정도의 시간과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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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COVID-19 지원 전화 코로나바이러스 기간 동안에 노인들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 COVID-19 지원 전화 (Older Persons COVID-19 Support Line)는 대유행병 기간에 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 및 간호인들이 연결되고 노인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도록 돕습니다. 지원 전화 라인은 실제적인 도움과 조언을 제공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제한조치 및 노인 케어 지원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혹은 정신 건강에 대해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매를 가지고 있는 자신이나 친구 혹은 가족 구성원에 대해 우려사항이 있는 사람들은 이 지원 전화를 통해 훈련된 Dementia Australia 조언가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지원 전화 라인은 노인과 친지, 간호인, 친구 및 지원자들을 돕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무료 전화 서비스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가능하며 공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이 지원 전화 라인에1800 171 866으로 전화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 이외의 언어로 대화하길 원하시면 통역사가 도울 수 있습니다. 통번역 서비스에 131 450 으로 전화하여 한국어를 요청하십시오. 한국어로 통역사에게 Older Persons Covid-19 Support Line에 연결하도록 요청하세요.
지역사회 방문자 제도
지역사회 방문자 제도(Community Visitors Scheme)는 호주 노 인들에게 우정과 동료애 그리고 사회적 유대를 제공합니다. 이 제 도는 자원 봉사자들이 이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시간을 보낼 수 있 도록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시기 동안에는 물리적 거리유지로 인해 대면 방문이 가능하지 않는 곳에서는 전화나 비디오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자원 봉사자들과의 정기적인 접촉을 통해 경청해 주며 외로움과 격리를 느끼는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방문자 제 도는 정부 지원 홈 케어 혹은 거주지 케어를 현재 이용하거나 신청 하는 노인들을 위해 무료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노인들 스스로 지역사회 방문자 제도로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의뢰 는 또한 노인 케어 제공업체, 가족 및 친구들로부터도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한 사이트: www.health.gov.au/community-visitors-scheme
정신적 웰빙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가 사는 방법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 니다. 걱정이 되거나 외롭거나 혼란스럽거나 두려움을 느낄 경우 가족 및 친구 혹은 의사와 대화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보와 조언 및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원하시면 www.headtohealth.gov.au를 방문하십시오.
더 자세한 정보
공식 출처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문 사이트: www.health.gov.au/resources/translated 혹은 Coronavirus Helpline에 전화: 1800 020 080. COVIDSafe 앱을 다운로드하여 가족, 친구 및 지역사회를 안전하 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세요. 영어뿐 아니라 COVIDSafe 앱은 이제 아라비아어, 중국어 간체, 중 국어 번체, 베트남어, 한국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펀자브어 및 터키어로도 가능합니다. 이 앱은 Apple App 스토어 혹은 Google Play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앱 다운로드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 혹은 노인 케어 직원에게 요청하실 수 있 습니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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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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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기피 현상, 중고차값 기록적 급등 작년대비 25%, 유트 35% ‘껑충’
코로나 사태로 신차 판매가 급 감한 반면 중고차 수요가 급증 하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중고차 거래처 피클스(Pickles)의 매매 통계를 토대로 한 무디스 분석(Moody's Analytics data)에 따르면 중고차 값이 2019년 8월과 비교하면 25%나 급등했다. 7월 4.7%, 8월 7% 계속 오름세를 기록 했다. 이같은 현상은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인 2009년 12월 20% 급등을 능가하는 것이다. 코로 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 감 때문에 대중교통을 기피하 면서 중고차를 찾는 수요가 크 게 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싼 유가의 지속과 기업 업 무 관련 차량 구매에 대한 정
부의 세제 혜택도 수요 증가 요인이다. 피클스의 브렌든 그린(Brendon Green) 사장은 “중고차 가격은 2018년과 2019년 하 락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영 향으로 중고 승용차 가격은 23%, 유트 가격은 32%나 급 등했다. 매입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면서 새 차 매입
에 필요한 큰 재정 지출 대신 중고차 구매를 선호하면서 수 요가 늘었다. 싼 유가가 계속 되는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 기엔 중고차 수요가 증가한 다. 한동안 높은 가격이 유지 될 전망이다. 2021년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매출 5억 달러 미만 기업
폐업 직전의 칵테일 샵, 성공한 이유는?
은 업무용 설비 감가상각 처 리(instant asset write-off policy)를 통한 조세 혜택이 3월 15만 달러로 5배 증가했 다. 정부는 상업용 차량(light commercial vehicles)과 유 트(utes) 구매를 장려했다. 핏치 레이팅(Fitch Ratings)의 2/4분기 통계에 따르면 팬데 믹 여파로 30일과 60일 이상 차 융자 상환이 연체된 사례도 증가했다.
호주 20-21년 예산적자 2300억불 예상 AMP 캐피탈의 쉐인 올리 버 수석 경제분석가는 호 주 정부가 2023년 6월까 지 총 5,290억 달러의 예 산 적자를 낼 것으로 예측 했다. 그는 총 연방 공 부 채(gross federal public debt)가 GDP의 34%에서 5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호주와 다른 선진국 들에서 공공 부채가 코로 나 바이러스 팬데믹 와중 에 일정 기간동안 상대적 으로 높게 유지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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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경고하고 현 회계연도 (2020-21년)의 예산 적자 를 2,300억 달러선으로 예 측했다. 가이 데벨(Guy Debelle) 호주중앙은행(RBA) 부 총재는 최근 기준금리 (0.25%)의 추가 인하 가 능성을 언급하면서 “호주 경제가 회복되는데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며 산업 별로 격차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RBA의 10월 이 사회는 예산안이 발표되 는 10월 6일이다.
해외 여행을 못가는 대신 국내 에서 홀리데이를 가는 사람들 이 늘어나면서 SUV와 4WD 수 요도 크게 늘었다. 차 매매 사이트 카세일즈(CarSales)의 케머른 맥킨타이어 CEO는 "중고차 수요 급증으 로 3-4개월 대기 등 공급이 부 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비대면 기업 파티 활성화 고객 니즈 맞춤형 상품 매출 늘어 기업가 멜 하우스(사진)는 2020년초 디지털 에이전시 ‘마케팅 와이즈(Marketing Wise)’를 새롭게 리브랜딩 이후 재오픈을 준비했다. 동 시에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칵테일 온라인 숍의 폐업을 결정했다. 그는 2018년 칵테일의 대 중성을 확장하고 편하게 집 에서 즐기고자 하는 고객이 니즈(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한 온라인 숍 ‘더 칵테일숍
(thecocktailshop.com. au)을 열었다. 사실상 집에서 화려한 칵테 일을 마시며 즐기는 것이 일 반인들에게는 어렵다. 칵테 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우 비싼 술이 다양하게 필요하 기 때문이다. 사업의 어려움 역시 마찬가 지였다. 주문량이 적더라도 가격 경쟁을 맞추려면 대량 으로 다양한 술을 구매해 놔 야 했고 그것은 고스란히 재
고의 부담감으로 쌓여갔다. 온라인 상에서는 칵테일 제 품, 칵테일글라스, 관련 정 보가 담긴 책 등 다양한 제 품을 비롯 판매한 칵테일 키 트(kits)에는 레시피 카드와 함께 알코올, 믹서, 가니쉬 등이 포함돼 집에서 훌륭한 칵테일을 쉽게 즐길 수 있도 록 했다. 이 밖에도 웹사이트 에는 칵테일에 대한 정보와, 칵테일을 섞는 방법 등의 튜 토리얼을 제공했다. 하우스
는 획기적인 방법에 사업은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페 이스북, 인스타 그램 등 소셜 미디어 광고로 자연스럽게 구독자는 늘어날 것으로 생 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 했다. 그는 10년 동안 기업 을 대상으로 디지털 프로젝 트 컨설팅을 해온 배테랑 마 케팅 기업가였지만 비즈니 스 실패를 빨리 인정할 수 밖 에 없었다. 2019년의 샵 매출은 완전히
바닥 수준이었고 숍을 닫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상태 였다. 포기하는 대신 마케팅 업계의 판도의 변화와 더 치 열해진 경쟁에 대해 다시 처 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자세로 브랜드를 새롭게 하 는 리브랜딩 작업에 투자하 기로 결정했다. 마케팅을 하기 위한 정확 한 타겟층을 이해하고 정확 한 목표 설정과 분석에 집중 했고 특히 코로나의 상황이
온라인 숍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줬다. 대면 파티가 불가 능해져 온라인상의 기업 파 티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칵 테일 키트의 주문이 늘었고 기업 파티를 위한 서비스를 늘려 나갔으며 니즈에 맞춘 새상품 출시에도 주력해 나 갔다. 실제 수입은 공개할 수 없지 만 올해 8월 매출이 3월에 기 록한 것보다 150배 이상 뛰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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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2nd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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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줄며 호주 집값 5~10% 하락 가능 4-5월 팬데믹 당시 ‘10~20% 폭락 예측’ 모두 빗나가 신용평가 에이전시인 핏치 레이팅(Fitch Ratings)이 “향후 1년-1년반 사이 이민 유입이 줄면서 호주 집값이 최대 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민자 유입 감소, 실업률 악화 등 전반적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집값 하락을 압박하면서 약 5~10%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경제학자들의 호주 집값 소프트랜딩(softer landing) 예측과 비슷한 맥락이다. 팬데믹 초기(4-6월) 10~20% 폭락 예측은 대부분 빗나갔다. 이번 주 전국주택금융투자 공사(National Housing Finance and Investment Corporation: NHFIC)는 “향후 3 년동안 신축 주택 수요가 12 만9천 가구에서 23만2천 가 구정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 을 발표했다. 지난 5월 호주 정부는 201920 회계연도 이민 15% 감소 에 이어 2010-21년 85% 격감 을 예측했다. 이는 2021 회계 연도에서 거의 20만명의 영주 권자 유입(permanent arrivals)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민자 유입은 1993년 이후
최저이고 인구 증가도 4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 상된다. 핏치는 2019-2021 회 계연도 사이 약 7만6천 가구 의 주택 수요가 하락할 것으 로 전망했다. 호주통계국(ABS)는 2020 회 계연도에 17만1천채 주택 신축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2016년 24만3천채보다 7만 채 이상 줄었다. 한편,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 인 코먼웰스은행(CBA)은 “호 주 집값이 예상보다 잘 견디 고 있으며 2021년 1-3월 저
점을 지나 후반기 강세가 예 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 리서치 페이퍼에서 CBA의 호 주경제 책임자인 가레스 에어 드(Gareth Aird) 분석가는 “코 로나 2차 감염으로 록다운 조 치 상태인 빅토리아를 제외한 호주 대도시 집값은 3, 4월 큰 폭 하락 예측을 피했다. CBA 도 4월 10% 하락을 예측했었 지만 현재 6%로 하락폭을 낮 췄다. 멜번은 록다운 여파로 최대 12% 하락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 면 4-8월 사이 멜번은 4.3%,
시드니는 2.6% 하락했다. 그 뒤로는 퍼스(-2.2%), 브리 즈번(-0.9%), 다윈(-0.7%) 순이었다. 반면 애들레이드 (+0.3%), 호바트(+1.0%), 캔 버라(+1.8%)는 소폭 상승세 를 나타냈다. 에어드 분석가는 “코로나 사 태로 인한 경제 충격(불황 진 입)에도 불구하고 호주 집 값의 전국적인 하락은 소폭 (modest)에 그칠 전망이다. 정점 대비 6% 하락이 예상된 다. 2021년 후반기 호주 경제 의 강력한 회복으로 집값이 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NSW, 임대지원정책 내년 3월까지 연장 세입자 ‘강제퇴거 제한’ 지속
NSW 정부가 코로나 피해 임 대 지원책을 6개월 더 연장한 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 해 임차인(세입자)들에 대한 강제 퇴거 조치 제한도 내년 3월까지 지속된다. 이에 앞서 빅토리아 정부가 퇴거 금지(eviction ban) 조 치를 2021년 초까지 연장한
바 있으며 퀸즐랜드 정부도 퇴거 유예 조치는 9월 30일 예정대로 종료하되 다른 임대 지원책은 올 연말까지 연장한 다고 발표했다. NSW 정부가 지난 4월 6개월 시한으로 내놓은 임대 지원 책은 9월 말로 종료될 예정 이었다.
케빈 앤더슨 규제개선장관 (Minister of Better Regulation) 은 “코로나의 영향이 지 속되고 있는 만큼 해당 조치 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 조치에 따라 세입 자의 수입이 25% 이상 감소 한 경우, 임대인(건물주)은 먼 저 선의(good faith)를 가지 고 임대비 인하 협상을 해야 하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공정거래위원회(Fair Trading)의 중재를 따라야 한다. 임대인은 이 모든 절차가 끝 나야 임차인을 퇴거시킬 수 있다. 또한 피해가 심한 임차인 들은 NSW 민간행정심판원 (NCAT)에 임대 계약을 종료
하도록 요청하거나 임대료 체납에 대한 기록이 남지 않 도록 요구할 수 있다. 토지세(land tax)를 최고 25%까지 할인 받은 임대인 들이 절약분을 임대료 인하 에 반영하는 조치도 올해 말 까지 연장 시행된다. 전체 주 택의 20%가량이 토지세 부 과 대상이다. 이 혜택은 미납부 토지세뿐 아니라 이미 납부한 세금에 도 적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금까 지 5만 명 이상의 주민이 퇴 거 유예 관련 정보를 얻기 위 해 웹사이트에 접속했으며 5 천 명 이상이 직접 연락을 해 정부 조치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골드코스트에서 주택이 가장 빠르게 팔리는 지역
주택매물이 시장에 나오기 가 무섭게 팔리고 있어 골 드코스트 주택시장이 지난 10여년 동안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코스트의 부동산 중개 인들은 인기가 많은 서버브 의 주택들은 오픈홈에 기록 적으로 많은 바이어들이 찾 아오고, 옥션에도 다수의 바이어들이 응찰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코어로직 의 자료에 따르면 골드코스 트에서 가장 빠르게 주택이 판매되는 서버브는 Pacific Pines로 판매까지 평균21 일이 소요되며, 전년 같은 시기보다 24일이 빨라진 것 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Burleigh Heads 지역으로 판매까지 평균23 일이 걸리고, 지난해와 비 교해 24일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Mudgeeraba는 평균 판매기간이 25일이며, 전년대비 11일이 빨라진 것 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장 핫한 지역인 Palm Beach 와 Tugun도 주택이 빨리 팔 리는 상위 10위 지역에 포 함되었으며, Broadbeach Waters와 Mermaid Waters 지역도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hen Handler부동산 의 Jordan Navybox 대표
는 골드코스트 주택시장이 2007년 이후 가장 뜨거운 것 같다고 말하였다. 그는 간절한 바이어들로부터 집 을 구해 달라고 하거나 가 격을 중재해 달라고 하는 많 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하 였다. 그는 바이어들이 옥션 에서 경쟁 응찰자들에게 밀 려 집을 놓치는 경우를 많이 목도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골드코스트의 주택가격은 팬데믹 전과 비교하여 10% 정도 상승했는데 바이어들 은 6개월 전의 매매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설정하고 있 어 매수에 성공하지 못하 고 있다고 Mr Navybox는 말하였다. 그는 바이어들이 최근 30-60일 전의 매매가 를 기준가격으로 조사해야 매수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신규매물이 시장에 나오면 많은 바이어들이 찾 아오는 오픈홈 때까지 기다 리지 말고 에이전트에 연락 을 취해 프라이빗 인스펙션 을 요청하라고 Mr Navybox는 조언하고 있다. 또한 옥션에 나온 매물이라도 경 쟁 응찰자들이 참여하는 옥 션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 리 오퍼를 넣어 셀러와 가격 협상을 일찍 시도하라고 그 는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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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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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산 딸기 또 바늘 발견... 2년 전 악몽 재현되나
지난주 퀸즐랜드산 딸기에 서 바늘이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해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남호주 여성 에린 겔킨(Erin Gelken)이 포트피리(Port Pirie) 알디에서 구매한 딸기를 베어먹다가 바늘에 혀를 찔렸다. 충격을 받은 그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 파상풍 주사를 맞고 혈액검사 등 추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겔킨의 파트너 미첼 토마스 (Mitchell Thomas)는 “에린 이 처음 먹은 딸기엔 아무 이 상이 없었다. 두 번째 집어먹 을 때 바늘에 혀를 찔렀다”라 며 “너무 혐오스럽다. 업계에 큰 피해다. 이들(범인)은 산 업 킬러나 다름없다”라며 분 노를 쏟아냈다. 바늘이 발견된 딸기는 퀸즐 랜드 농장에서 재배해 포장 된 트윈 뷰 베리(Twin View Berries) 브랜드 제품인 것으 로 확인됐다.
27일 남호주 여성 혀 찔려 병원서 응급 치료... 모두 ‘퀸즐랜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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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정확히 어느 시 점에서 딸기에 바늘이 넣어 졌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24일 애들레이드에서 도 11세 소년이 딸기를 칼로 자르다가 핀을 발견한 사건 이 발생했다. 소년의 어머니 앤 렌타키스(Anne Lentakis) 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켓 에서 산 딸기에 핀이 박혀있 었다. 4개를 잘랐는데 그중 3 개에 들어있었다. 매장에 알 렸고 관련 제품이 진열대에 서 철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딸기는 애들레이드 인 근 스털링(Stirling) 푸드랜드 (Foodland)에서 판매된 퀸 즐랜드 베리 인덜전스(Berry indulgence) 제품으로 확인 됐으며 현재 경찰이 조사 중 이다. 2년 전 퀸즐랜드에서 재배된 딸기에서 바늘이 발견돼 전 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 이 있었다. 용의자로 전 딸기 농장 직원인 아시아계 50대 여성이 체포됐다. 그러나 그 후에도 딸기에서 바늘이 발 견되는 모방 범죄가 곳곳에 서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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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코스 빅토리아 보건장관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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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염 확산 문책성 압박... 의원직도 물러나
제니 미카코스(Jenny Mikakos) 빅토리아 보건장관이 26 일(토) 장관직과 의원직에서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코로나 2차 감염으로 큰 파문 을 겪었던 빅토리아주에서 주 정부 각료 중 책임성 사퇴를 한 첫 장관이 됐다. 25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 리아 주총리가 호텔 격리( 해외귀국자) 청문회(hotel quarantine inquiry)에서 “누 가 민간경비회사를 호텔 격리 자 관리에 이용하도록 결정했
miharchitect 건축 칼럼
각에 머무를 수 없다”면서 트 위터를 통해 장관직과 의원직 동반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빅토리아 주총독에게 사퇴서 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앤드류스 주총리 는 “미카코스 보건장관의 사 퇴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녀 의 사퇴 결정은 적절한 행동 (appropriate course of action)”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Genomic sequencing data) 결과, 빅토리아 신규 확 진 사례의 99% 이상이 해외
는지 모른다”라고 답변하면 서도 “보건장관에게 호텔 격 리 프로그램 운영에 전반적 책임이 있다”고 장관 책임론 을 지적했다. 이 같은 주총리 답변 후 미카 코스 장관은 “빅토리아의 2차 감염 사태에 대해 매우 미안 하다(deeply sorry)고 생각한 다. 그러나 나의 행동이 이 사 태를 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 는다. 따라서 주총리의 의견 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주총리가 그와 같은 발언을 했기 때문에 내가 더 이상 내
식당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들 (1)
교민들과 유학생들 중 많은 수가 아마 요식 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사 람들이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이 아 닐까 생각한다. 우리의 정신인, 언어에서도 그 단서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축구 경기를 볼 때도 우리는 ‘한 골 먹었다’ 라는 표현을 쓴다. 새해를 맞이해 나이를 더하는 것도 ‘나 이 먹었다’ 또는 ‘한 살 더 먹었다’ 라고 얘기 한다. 심지어 마음을 다 잡는 표현도 우리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얘기한다. 이처럼 ‘먹 기’가 중요한 우리에게 세계 어디를 가더라 도 요식업은 필연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 ‘식사’ 또는 ‘요리’와 ‘요식업’은 차원이 다르다. 한 호텔 의 주방을 책임지던 지인의 얘기를 빌리자 면 ‘좋은 레스토랑에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 은 십 분의 일 밖에 안된다’ 라고 했다. 과언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 면 우리가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결코 음식 만으로 그 식당을 평가하지는 않는다. 바쁜 한국에서는 주차 공간이 식당의 손님 수를 좌지우지한다. 아주 작은 식당이어도 주차 공간이 용이한 식당은 손님들의 발길 이 이어지게 마련이다. 물론, 어느정도 맛을 보장하면 말이다. 때로는 우리가 식당을 결정할 때 우리도 모 르게 브랜드(Brand)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 종 있다.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진 백종원 의 식당들, 이 밖에도 놀부 등 우리에게 익숙 한 브랜드가 식당을 들어가기도 전에 우리 의 선택권에 영향을 준다. 호주에서도 다르 지 않다. 모르는 지역에서 점심으로 샌드위 치를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한쪽에는 우리 에게 익숙한 서브웨이(Subway)와 다른 한 쪽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샌드위치 집이라고 했을 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고 맛이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되는 서브웨이를 선택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많은 것들이 우리의 기분과 입맛을 돋우기도 한다. 얼마 전 우연치 않게 어떤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 다. 앉아서 메뉴를 고르는 동안 종업원이 가 져다준 물병과 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커피와 함께 조각 케익을 시켰는데 케익을 담은 그릇도 근사했지만 케익 주변을 꽃과 민트로 장식해서 순간적으로 감탄사를 자 아냈다. 서비스도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인중 에 하나이다. 어떤 외식경영 전공 교수는 서 비스가 상품의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 소라고 얘기했다. 미국의 예를 들면, 어떠한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터와 웨이트리스 에게 팁을 주게 마련이다. 이 또한 소비자가 식당에 가 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의 일부분이다. 아마 호주처럼 종업원들에게 일정금액 임금을 주 어야하는 체제 안에서는 그 모든 서비스가 식사 값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의 대부분은 무형적 이거나 실제 음식과는 거리가 있는 요인들이다. 디자이너로서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을 맡아 서 디자인을 하게 되면 가장 크게 생각하는 두가지 요소가 그 식당의 컨셉(Concept)과 분위기(Atmosphere)이다. 그리고 이 두가 지 요소가 그 식당의 성공 여부를 짓는 열쇠 라고 생각한다. 보통 컨셉(concept)이라 하면, 디자인과 연 관해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식 당의 컨셉을 잡는다는 것은 단순한 식당 디 자인이 아닌 음식의 메뉴, 업종의 유형(Business type), 목표 고객(target customer), 서 비스 유형(type of service)과 같은 많은 요 인들이 결합되어 구성되는 그 식당의 정체 성을 결정짓는 것과 같다.
음식의 메뉴를 정할 때도 그 범위와 다양성 에는 끝이 없다. 하지만, 메뉴는 통일성을 유 지해야 한다. 간혹 중국음식을 파는 식당에 가면, 중국음식 이외에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의 음식들을 같이 제공하는 식 당들이 종종 있다. 너무 많고 다양한 메뉴는 손님들에게 폭넓 은 선택권 보다는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같은 음식이라고 해도, 메 뉴의 성격은 다를 수 있다. 전통적인 메뉴를 현지인들에게 다가가기 쉬 운 형태로 현대화하여 성공한 사례들이 있 다. 미국에 중국식당인 P.F.Chang’s와 말레 이시아 음식을 파는 파파리치(PappaRich) 가 좋은 예들이다.
파파리치(courtesy of Menulog)
귀국자 관련이었다. 결과적 으로 호텔격리자 관리가 소 홀하지 않았다면 경비원 감 염을 차단해 2차 감염 피해가 훨씬 미미했을 것이란 지적을 받았다. 그리스 이민자 후손인 미카코 스 전 보건장관은 변호사 출신 이며 통폐합돼 현재는 없어진 노스코트 카운슬(Northcote Council)에서 최연소 시의원 으로 당선된 뒤 1999년 상원 의원으로 빅토리아 정계에 진 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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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고객을 정하는 것도 전체적인 컨셉과 특히 식사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다. 한식을 하는 식당 중에도 고급 레스토랑 으로 에피타이저와 메인이 따로 있는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는 반면, 불고기 나 제육을 올려 파는 컵밥을 주 메뉴로 삼는 식당이 있다. 이러할 경우 그 비용과 손님층 이 다를 수밖에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고객에 따라 식당의 디자인과 분위기도 바 뀐다는 것이다. 목표 고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 유형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다. 파인 다이닝(Fine-dining), 캐쥬얼 다이닝 (Casual-dining), 패스트 캐쥬얼(Fast-casual), 퀵서비스(Quick-service) 혹은 takeaway 로 나눌 수 있다. 파인 다이닝은 최고의 요리와 최상의 서비 스로 고급 음식점의 유형을 가지고 있고, 캐 쥬얼 다이닝은 일반적인 음식점에 테이블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패스트 캐 쥬얼은 캐쥬얼 다이닝 보다는 가격이 저렴 하고 제한된 서비스가 제공되며, 퀵서비스 는 우리가 Food court에서 흔히 볼 수 있는 take-away 가게들이 이에 해당된다.
미국 중국음식 시당 P.F. Chang's 의 메뉴_ courtesy of P.F. Cha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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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팀의 세금과 비즈니스 칼럼
JobKeeper 2.0 - 계속
지난 칼럼에 이에 계속 JobKeeper Extension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우선 지난 칼럼을 요약하면 JoKeepr Extension 의 연장기간에 있어서 JobKeeper Extension 1은 2020년 9월 28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의 7 Fortnights 에 적용됩니다. JobKeeper Extension 2는 2021년 1월 4일 부터 2021년 3월 28일 기간까지의 6 Fortnights 에 적용됩니다.
그리고 사업체 연 매출이 $1 billion 이하인 경우는 7, 8, 9월 / 2020년 분기 실제 총매출 이 7, 8, 9월 / 2019년 분기 총매출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경우, 사업체 연 매출이 $1 billion 초과인 경우는 7, 8, 9월 / 2020년 분 기 실제 총매출이 7, 8, 9월 / 2019년 분기 총 매출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을 경우에 해 당이 됩니다. 해당 직원의 기본 조건으로는 2020년 3월 1 일 또는 7월 1일자로 고용되어 있었어야 하 고 18세 이상 풀타임, 파트타임, 캐쥬얼 (캐 쥬얼의 경우 정기적으로 1년이상 일했어 야 함, if they were 16 or 17 they can also qualify if they were independent or not studying full time on 1 July 2020), 호주 영
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그리고 다른 고용주로 부터 JobKeeper Payment 를 받고있지 않 아야 합니다. [지불급액] - JobKeeper Extension 1의 경우 • Tier 1 (Full Time) 에 해당하는 직원은 $1,200 per fortnight • Tier 2 (Part Time) 에 해당하는 직원은 $750 per fortnight [Tier 1 과 Tier 2 구분기준] • 2020년 3월 1일 기준 또는 2020년 7월 1일 기준으로 이전 4주(즉, 2020년 2월 또는 6 월 한달 4주 동안)에 80시간 이상으로 일했 으면 Tier 1이고 미만이면 Tier 2입니다. • 비즈니스 Participant의 경우는 2020년 2 월에 80시간 이상으로 비즈니스에 actively engaged 되었으면 Tier 1이고 미만이면 Tier 2입니다. 고용주는 직원의 근무시간에 따라 Tier 1 인 지 Tier 2 인지 결정하는 Reference period 를 2020년 3월 1일 기준과 7월 1일 기준 중 더 많은 근무시간이 있었던 기간을 택하여 높은 rate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끝>
Disclaimer :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세무와 회계상식 안내문이며 독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기 내용에 관해서는 어떠한 보증이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근거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전문회계사와의 상담 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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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이 돋보이는 시장의 사진 공모전
Anzac Day 새벽 앞마당에서 가진 추모 기념 식을 사진에 담은 사진이 올해 2020년 시장의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올해의 주제인 주 택가의 일상 (life in the suburbs)을 통해 많 은 사람들이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중 자신의 일상 체험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거의 2,000점의 작품이 제출되었습니다.
올해 공모전은 전세계 전염병 위기 중 브리 스번 시민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올해 ANZAC Day에 ‘새벽을 환하게 밝히며 (lighting up the dawn)’ 행사 를 기억하실 겁니다. Lutwyche 주민 Poppy Masselos씨는 이러한 잊을 수 없는 추모식 을 사진 한 폭에 감동적으로 담았으며, 이 결 과 오픈 카테고리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 을 안았습니다. 이번 전염병 폐쇄 기간 동안 많이 찾게 된 브 리스번 공원과 워킹 트레일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도 이번 공모전에서 두드러졌습니다. Nudgee Waterholes에서 수면에 빼꼼이 고 개를 내미는 거북이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 한 사진작가 Diana Nocente의 작품이 그린 하트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자택 근무와 자택 교육을 하느라 집에 계속 있 으면서, 우리 모두는 온라인 미팅에 많이 익 숙해졌습니다. Ashgrove의 Kylie Kluger씨 는 전염병 폐쇄 기간 동안 온라인 레슨을 통해 열심히 발레 연습을 하는 젊은 발레리나의 아 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학생 부문 우수상 을 받았습니다. Stretton 주민인 Heather Crossley씨의 빨래 줄에 널린 빨래 집게의 사진은 전형적인 호주 인의 일상을 담았고 소셜 미디오 부문에서 우 수상을 받았습니다. 쉬리너 시장은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부문은 People’s Choice Award 로서 시민들의 적극 적인 투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 다. 올해 공모전에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약 2,000 여점의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이제 우승 후보 작으로 선정된 사진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득표 한 작품이 People’s Choice Award을 차지하 는 영광을 받게 됩니다. People’s Choice Award 우승작에 대한 투표 가 이제 온라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상의 우수작에는 $1,500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올해 수상작품을 보고 People’s Choice Award에 대해 투표하려면, 시의회의 웹사이 트 www.brisbane.qld.gov.au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BrisBetter Local은 브리스번의 비밀을 알려 드립니다 브리스번 주민들은 새로운 BrisBetter Local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리스번 시의회의 소셜 미디어 피드에 70여개의 다양한 비디오를 선 보여서 도시 전역의 지역 사업체들을 지원하 고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업체들을 소개할 예 정입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550,000를 투자한 이 브리스번 시의회의 새 캠페인은 지역의 수 백개 사업체들을 소개해서 시민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업체들을 지원하고 지 역내 일자리 창출을 도와서 지역 경제 활성화 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꾸었고, 우리의 주말, 우리의 휴가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 간을 보내는 방법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브리스번은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자부 합니다. BrisBetter Local은 Gap부터 Forest Lake에 이르기까지 우리 도시 전역에서 구 경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 었습니다. 휴가를 보내거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 해 브리스번을 떠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최고의 추억은 바로 우리 지역 내에서 만들 수 있으며, 이 캠페인은 현재 힘든 시기에 브리스 번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공유하기 위 한 것입니다.
브리스번에서 연중 내내 아름다운 날씨, 다양 한 공원, 편리한 쇼핑과 서비스, 무료/저가의 시의회 주관 행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편리하게 일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모레톤 섬을 포함해서 환상적인 섬들이 주변에 많습 니다. 쉬리너 시장은 BrisBetter Local은 경제 회복 전담반의 추진 사업으로서, 지역 경제에 필요 한 경제적인 자극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 조했습니다. 지역 사업체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 제적인 타격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기 위해 저 희 시의회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동네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거나, 지 역 숍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것이 브리스번의 지역 사업체들에게는 작으나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리스번에서 제작된 70여개의 지역 소셜 미 디어 비디오는 Facebook, Instagram, Twitter를 통해 공개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셜 미디어 피드에서 이러한 비디 오를 보게 되면, 30초 정도 비디오를 관람해 서 여러분 지역에서 운영 중인 업체들을 눈 여겨 봐주시고 아무쪼록 그러한 업체들을 꼭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BrisBetter Local은 내일의 브리스번을 오늘 의 브리스번보다 더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의회 노력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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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것만은 꼭 하세요!
기적의 10분 전신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도대체 왜 해야하는 걸까요?” “남들은 시원하다고 하는데, 저는 할 때마다 너무 땡기고 아프고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저도 요가 시작하기 전에 정말 딱 저런 심정이었어요. 앉아서 다리를 앞으로 뻗 어 손을 뻗쳐도 손이 발끝에 닿지를 않아 할 때마다 좌절할 때도 있었고, 보기 에는 참 쉬운 스트레칭도 제가 하면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고...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스트레칭은 원래 그런 거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던 것이 차차 익숙해지고 요령을 알게 되면 꽤 할만해지고 즐기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몸이라는 건 신기하게도 같은 걸 반복하다보면 영리하게도 그걸 기억하고 스스 로 반응해요. 연습하면서 나름 더 쉽고 안전한 방법, 또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 게 되면서 스스로 스트레칭의 테크닉을 터득하게 되는 거죠. 이번주에 알려드릴 아주 간단하지만 제대로 하면 엄청나게 시원한 상/하체 스트레칭을 통해 여러 분이 요가뿐만 아니라 내 몸에 대한 자심감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제 유튜브 최근 영상 중, Feeling Tight (전신 스트레칭 루틴) 편을 찾아 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자세 외에도 다양한 스트레칭을 쉽게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 주시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필라테스 운동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1. 선인장스트레칭
STEP 2. 허벅지가 타이트하신 분들은 무릎을 가슴쪽으로 구부리시고, 대신 척 추가 곧게 펴질 수 있도록 엉덩이를 최대한 가슴에서 멀리 위로, 또 뒤쪽으로 밀 어 올려줍니다. STEP 3. 호흡을 조금 더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며 자세를 유지하며 조금씩 어깨 가 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다리 뒷쪽이 많이 뻐근하시다면 자전거타듯 무릎을 하나씩 구부리며 발바닥을 바닥에서 띄고 움직여주셔도 좋습니다.
3. 코브라 자세
세번째 자세는 대표적인 거북목 교정에 좋은 코브라 자세 입니다.
첫번째로 배울 동작은 뒷태를 살리는 ‘등근육’을 길러주는 선인장스트레칭 입니다.
STEP 1. 앉거나 서서 손을 천정위로 쭉 뻗어줍니다. 이때 어깨가 귀쪽으로 으쓱 따라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2. 팔꿈치를 구부려 등 뒤의 견갑골을 서로 조여주며 가슴을 확장시 킵니다. STEP 3. 숨을 크게 마시며 팔을 피고, 내쉬면서 팔꿈치를 구부려줍니다. POINT! 이때 복부와 갈비뼈도 같이 수축시켜 허리가 무리해서 꺾이지 않도 록 주의합니다. 답답한 가슴을 열어주고 구부정한 어깨를 펴주는 동작이니 자세가 좋지 못한 분들은 평소에도 자주, 많이 반복해주세요.
2. 다운독
두번째 자세는 온몸을 시원하게 열어주는 다운독 (견상자세)입니다. STEP 1.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천천히 엉덩이를 천정위로 올려 산 모 양으로 몸을 만들어줍니다. POINT! 손가락 마디마디를 서로 넓게 벌려 손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아 체중을 손목이 아닌 손 전체로 분산되도록 합니다.
STEP 1. 네발 기기자세에서 가슴을 앞으로 보내며 천천히 배를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STEP 2. 양손을 갈비뼈 옆에 위치한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가슴을 앞으로 보내고 상체를 올려 줍니다. POINT! 턱을 살짝 뒤로 당겨 목뒤 공간을 길게 유지해주시고, 어깨가 귀에서 멀어지도록 등근육을 써서 어깨를 등쪽으로 내려줍니다. STEP 3. 많이 올라가지 않아도 좋으니 호흡과 함께 안전하게 가슴, 어깨 스트레 칭해주시고, 내쉬는 숨에 제자리로 돌아오고 원하시는 만큼 동작을 반복해주신 후, 아기자세로 휴식해줍니다.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짧은 시퀀스이니 자주 유튜브 영상 보시면서 따라해보시고, 하시고 몸이 어떠셨는지 혹은 궁금한점이 있다면 영상 하단 댓글에 꼭 남겨주세요. 여러분 의 후기가 다음 영상과 칼럼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최근에 목, 어깨, 허리가 안좋으 셔서 저희 요가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으신데요, 이같은 생활속, 데일리 10분 스 트레칭을 꾸준해 해주신다면 통증도 예방하고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꿔가실 수 있 을 거에요. 바쁜 일상에서 나를 위한 작은 투자, 오늘부터 꼭 실천에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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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CUS
visionweekly.com.au FRI, 2nd OCT
채식주의자는 영양실조에 걸린다?
채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세계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은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으며 현재도 채식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느새부턴가 비건 식당들이 꽤 많이 생긴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인류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하게 잘 살고 싶은 욕구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한다. 아직은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채식에 대한 오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진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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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는 무조건 고기를 먹지 않는다 채식주의자라고 해서 육류를 일체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 육 류와 유제품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들을 아예 먹지 않는 비건 과 락토 등의 채식주의자들은 고기를 아예 배제시키지만, 부 분적으로 육류 섭취를 허용하거나 때에 따라 먹기도 하는 사 람들도 있으니 무조건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말은 틀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채식주의자들도 고기를 무조건 먹으면 안 된 다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엄밀히 애기하면 환경 을 파괴하는 수많은 요인 중 하나인 공장식 축산업을 반대하 는 것이다.
채식을 하면 칼슘 부족, 영양실조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육류는 물론 유제품까지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은 칼슘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체내에 칼슘을 잘 흡수하고 이용하려면 칼슘뿐만 아니라 ‘인’도 잘 섭취해야 뼈 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인의 비율이 낮을수록 뼈 의 밀도가 낮아지고 질병이 생기는데 육류에 포함돼 있는 칼 슘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고기와 유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뼈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또한 채식 을 하면 오히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부분적으로 육류를 섭취하는 페스코와 폴로 허용하는 육류의 종류에 따라 채식주의자들이 분류되기도 한다. 페스코와 폴로 등이 이에 속한다. 페스코 베지테리언 은 육류는 먹지 않지만 어류는 섭취한다. 대표적으로 닭과 오리 등이 속하는 가금류의 섭취를 허용하는 폴로 베지테 리언도 있다. 폴로의 경우 가금류와 함께 어류의 섭취도 허 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돼지나 소, 양 같은 포유류 동물만 먹지 않고 어류나 가금류는 모두 섭취 하는 페스코-폴로 베지테리언도 있으니 그 분류가 매우 다 양하다.
채식주의자들은 동물 애호가다 채식 식단을 지키는 사람들 중에는 동물을 아끼고 보호하려 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동물들을 도축하는 시스템 에 문제의식을 느껴 채식을 시작하게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 다. 하지만 단순히 특정 동물이나 동물 자체를 사랑하는 동물 애호가들과 채식주의자들을 같은 범주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 다. 채식주의자들은 단순히 동물을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육식 을 하지 말자는 논리보다는 공장식 축산 등이 지구에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채식을 하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근육량이 떨어진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있다. 하지만 고기를 먹지 않더라도 현재 현미밥이나 콩으로 만든 요리 등 고기 외에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다른 식품들 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단백질 부족으로 근육량이 줄어든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는 호 두와 아몬드 등을 비롯한 견과류부터 해바라기씨와 아마씨 등 의 씨앗류가 있으며 채소는 브로콜리와 케일, 시금치 등이 포 함되니 생각보다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다.
플렉시테리언 플렉시테리언은 유연함을 뜻하는 영단어 ‘flexible’과 베지테 리언의 합성어로 유연한 채식주의자를 가리킨다. 이들은 과일 과 곡식 등의 식물성 음식 등을 주로 먹지만 때에 따라 고기류 도 함께 섭취한다. 또한 플렉시테리언의 일부는 공장식 시스 템으로 생산된 육류는 배제하고 자연적인 방목 상태에서 키운 육류만 섭취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는 채식을 처음 접 하는 사람들이 입문 단계에서 많이 취하는 형태라고 하며, 기 본적으로 채식을 지향하지만 타협을 보는 경우다.
채식을 하면 몸에 기운이 없다 육류나 유제품 등을 섭취해야 체력이 강해지고 에너지가 생긴 다는 생각들도 있다. 1968년 덴마크의 한 연구팀은 똑같은 사 람들로 구성된 그룹을 대상으로 각각 육류 중심의 식사를 했 을 때와 채소와 곡물만으로 이뤄져 있는 엄격한 채식을 했을 때 같은 운동을 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는 오히려 채 식 식단을 섭취한 경우 운동 시간이 더 길게 나왔다고 한다. 이 러한 실험 결과를 봤을 때 단순히 채소만 먹었다고 해서 체력 이 떨어진다는 말은 근거 없는 추측으로 볼 수 있다.
채식주의자 분류 채식주의자들을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한 명칭으로 나뉜다. 어 류와 육류를 먹지 않는 사람들을 락토 오보라고 칭하며 이들 은 달걀과 유제품은 허용한다. 채식주의자 중 가장 많은 비율 을 차지한다고 한다.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비건은 육류 와 어류는 물론 달걀과 유제품, 꿀까지 동물에서 비롯된 모든 식품들을 배제한다. 비건들이 허용하는 식품에 유제품과 꿀 만 추가시키는 사람들은 락토라고 칭하며 유제품 대신 달걀 을 포함하여 가금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오보라고 불린다.
채식주의가 발달한 나라 인도는 인구의 30%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채식주의자이며 전 세계 채식주의자들의 70%가량을 차지한다고 한다. 인도의 식 당에는 대체적으로 비건과 비건이 아닌 음식을 별도로 표기한 다고 할 정도로 채식 요리가 발달돼 있다. 미국에도 채식주의자가 많다. 때문에 식당은 물론 학교나 군대 등에서도 채식주의자용 메뉴가 따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고 한다. 미국의 채식주의 시장은 그 규모가 생각보다 거대하며 미국인들의 채식에 대한 관심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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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장인 창업, 플랫폼을 활용하라!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 by 이재형 코치
‘코로나19’가 4차 산업혁명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오고 있다. 원격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언택 트(untact) 문화’가 갑자기 우 리 일상으로 파고들면서 특히 정보기술(IT) 기반의 신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코 로나 여파로 경제가 악화되면 서 고용 불안감 또한 장기화되 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5월에 취업포털 잡코 리아가 30~40대 직장인 2385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퇴사 불안감 현황’ 조사에 따르면 ‘ 최근 회사의 사정 등으로 인 해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이 76.4%를 차지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사태로 퇴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접촉 기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판
매·서비스직의 경우 ‘퇴사 불 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직장인 비율이 81.0%로 가장 높았다. 4차 산업혁명의 촉발과 고용 불안이 동시에 작용하는 현재, 고민 많은 직장인들은 돌파구 의 하나로 창업을 고려해볼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은 어떻 게 하면 좋을까? 방법은 ‘플랫 폼(platform)을 만들거나 플 랫폼에 올라타는 것’이다. 먼저, 플랫폼을 만드는 방법과 사례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의 의미 와 파급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보자. 4차 산업혁명의 키 워드는 인공지능(AI), 사물 인 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첫 번째 키워드로 ‘플랫폼’을 꼽고 있다. ‘플랫폼’은 사람들 이 기차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평평하게 만든 장소, 즉 승강장을 말한다.
목적은 ‘많은 사람이 쉽게 이 용하거나 다양한 목적으로 사 용된다’는 특징을 차용한다. 플랫폼은 열차를 타기 위한 물 리적 공간, 즉 기차를 타고 어 디론가 가기 위해 무조건 가 야만 하는 곳이다. 따라서 플 랫폼에는 사람들도 모이고 물 건들도 모인다. 19세기에 증 기기관차로 수많은 사람과 화 물을 실어 나르면서 산업혁명 을 촉발한 곳도 바로 이 플랫 폼이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는 이 플랫폼의 역할이 디지털 세계로 옮겨갔고, 플랫폼이 디 지털 시대에 핵심가치로 등장 하고 있다.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구축 한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사 람들이 모이고 상품과 서비스 가 거래된다. 이런 플랫폼 기 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 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반 플랫폼 을 만든 기업들은 어떤 파급력 을 갖고 있을까? 2006년 세계 시가총액 10대 기업은 마이크
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에 너지와 금융 기업이었다. 하지 만 2016년에는 1위에서 5위 까지가 모두 플랫폼 기업(애 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 이스북, 아마존)이었다.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의 스콧 갤로웨이(Scott Galloway) 교수는 현 시대를 장 악하는 기업들 중 구글, 아마 존, 애플, 페이스북 4개사를 일컬어 ‘디지털 4대 깡패’라 고 했다.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이나 소 비자가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 면서 자신들은 이익을 챙겨가 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 제조 업을 대표하는 제너럴모터스 (GM)가 1908년 창업 이후 기 업가치 680억 달러를 달성하 는 데 걸린 시간은 107년이 지만, 신생 플랫폼 기업인 우 버는 이를 불과 5년 만에 달 성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140년 역사 의 세계적인 제조기업이자 혁 신기업으로 정평이 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시가총액을 2015년 11월에 추월했다. GE
는 종업원이 수십만 명이고 16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하는데, 페이스북은 종업원이 2만여 명에 직접 생산하는 제 품이나 서비스는 사실상 없다 미디어 전략가인 톰 굿윈 (Tom Goodwin)은 2015년 3 월 IT전문지 <테크크런치>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택시 기업 인 우버는 소유하고 있는 자동 차가 없고, 세계에서 가장 많 이 활용되는 미디어인 페이스 북은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는 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소매업체인 알리바바는 물품 목록이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숙박 제공업체인 에어비앤 비는 소유한 부동산이 없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는 부동 산을 전혀 소유하지 않고도 호 텔 비즈니스를 뒤흔들고 있 다. 현재 191개국 3만 4,000개 의 도시에서 300만 개의 숙소 와 1억 6,000만 고객을 확보한 에어비앤비는 4,400개의 호텔 에 65만 5,0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기업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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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컨티넨탈 그룹이 65년에 걸 쳐 이룩한 업적을 단 4년 만에 달성했다. 대규모 인력이나 공 장, 설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플랫폼 기업은 성장도 빠르다. 과거 기업들은 시장가치 10억 달러가 될 때까지 성장하는 데 평균 20년이 걸렸지만 페이스 북은 6년, 에어비앤비는 채 3 년도 걸리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사 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여러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4차 산 업혁명에서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기술을 토대로 플랫폼을 만들어야 진정한 강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궁금증 이 생긴다. 사실 개인들은 이 런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기가 어려울 수 있다. 창업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우버와 에어비앤비 창업자가 돈이 많아서 창업을 한 것은 아니다. 스티브 잡스도 돈이
많아서 애플을 창업할 수 있 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폼을 만들 자신 도, 힘도, 돈도 없다고 생각하 는 사람들은 ‘플랫폼에 올라타 면’ 된다. 사례를 들어 보겠다. 미국에 서 월마트 같은 저가 오프라 인 매장에서 물건을 사서 아 마존에서 팔아 연 수백만 달러 를 버는 라이언 그랜트(Ryan Grant)라는 청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2014년에 이 사 업을 시작해 월매출 300만 원 을 올리다가 2017년에는 330 평 규모의 창고에서 11명의 직원들을 거느리며 월평균 2 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결 은 뭘까? 라이언 그랜트는 나름대로 제 품을 선택하고 가격을 책정하 는 원칙이 있었다. 제품은 일 단 쉽게 살 수 있고 배송에 문 제가 없는 것으로 선택했다. 주로 1+1 상품이다. 유통기한 이 정해져 있는 식품은 제외했 고 장난감이나 인테리어 제품 을 취급했다. 아마존에서 판매
했기 때문에 아마존과의 경쟁 여부에 따라 가격을 결정했다. 아마존과 경쟁하지 않는 제품 은 최저가에 1.5% 추가마진 을 붙였고, 아마존과 경쟁하는 제품은 아마존 판매가로 팔았 다. 인기 있는 제품일 때는 아 마존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했 는데, 아마존 재고가 다 소진 되면 판매 기회가 늘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물류는 창 고를 임대하고, 배송은 FBA(Fulfillment By Amazon: 아 마존 직배송)를 이용해 최적 화했다. 결국 정보 격차와 자 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돈을 번 셈이다. 한국의 호미를 아마존에서 팔 아 대박이 난 사람도 있다. 영 주에서 52년째 낫을 만드는 석노기 씨다. 그는 2018년에 ‘ 경상북도 최고장인(匠人)’에 선정됐지만 일상에서는 달라 진 게 없었다. 그가 만든 호미 와 낫은 여전히 개당 4000원 에 팔리고 있었다. 그랬던 그 의 호미가 아마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 4000원가량 하는 이 호미는 아마존에서 14.95~25 달러(1만 6000원~2만 8000 원)에 팔렸고, ‘가드닝(gardening·원예)’ 부문 톱10에 오르며 2000개 이상 팔려 나 갔다. 이제는 영주대장간 호 미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오 스트리아, 호주 등 세계 곳곳 에 진출했다. 호미 사례도 플 랫폼에 올라탄 사례다. 외국 사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네 이버 스토어팜 등에 입점해 성 공한 사람, 인스타그램에서 옷 을 팔아 성공한 사람도 많다. 이 역시 플랫폼에 올라탄 사례 로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플 랫폼을 만들기 어려우면 플랫 폼에 올라타라. 특히 직장인들 의 경우 플랫폼에 올라타는 방 법을 스마트하게 활용한다면,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 다. 또한 ‘발가벗은 힘’은 자연 스레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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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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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호주 퀸슬랜드에서도 드디어 퀸슬랜드주 수능 시험이 실시됩니다. 시드니나 멜번에서는 오래 전부터 주별 수 능 시험이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 드니나 멜번의 학생들은 퀸슬랜드 학생들 보다 수학 실력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아시아 학생들보다 많이 뒤떨어진 수학 과 학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서구의 각 나 라들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수학 과학 교 육에 대대적인 교육 개혁을 단행해 왔었습 니다. 영국과 미국을 필두로 꾸준히 교육 개혁을 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시아 학 생들에 비해서 수학 과학의 평균적인 성적 이 여전히 뒤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구 각 나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엄청 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적인 세계적 교육열에서 살짝 비켜나 있었던 곳이 호주였었습니다. 그 중 에서도 퀸슬랜드주는 가장 뒤쳐지는 상황 이었습니다. 이러한 안 좋은 상황을 극복하 기 위해서 퀸슬랜드 교육을 개혁하기 위한 여러 차례의 시도가 있어왔지만 교사들의 강력한 반발에 막혀 큰 진척을 보지 못해
퀸슬랜드 수학에서도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왔습니다. 하지만 고속 인터넷으로 전세계 가 옆집처럼 연결되는 상황이 가속되었기 에 요지부동의 퀸슬랜드도 전세계적인 추 세에 맞추어 올해부터 전국적인 수능을 실 시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올 것이 온 것 입니다. 퀸슬랜드 수학 교육과 수능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첫째, 동일한 문제로 치르는 수능의 결과로 각 학교들의 서열화가 객관적으로 나타납 니다. 이 서열화는 사립학교에게는 큰 위협 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사립학교의 존폐 까지 고려해야할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 서 각 학교의 교장들은 학교의 존립이 걸 린 문제로 인식하고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 적을 얻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에게 강한 압 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예전보다 더 강력하게 압박을 가하는 중입니다. 둘째, 시험 범위가 누적이 되므로 공부해야 할 시험 범위가 계속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시험 문제가 예전에 비해서 상
당히 어려워져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평균 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 11학 년 학생들은 갑자기 시험이 많이 어려워졌 다고 느낄 것입니다.
셋째, 수학 교재의 내용도 예전보다 더 많 이 어려워졌습니다. 더 어려워진 내용이 계 속 누적되어 가니 학기가 진행될수록 수학 공부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그 결과 수 학에서 낙오하는 학생들이 점차로 더 많아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무서운 회오리 바람을 잘 극 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식의 공부가 필요합 니다. 한국식 공부란 많은 시간 엄청난 노 력으로 반복 또 반복하는 무자비한 학습입 니다. 12학년의 내신과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고 하는 학생들을 모든 사고 방식을 한국식으로 바꾸어야만 합니다. 호 주식의 여유로운 공부 자세로는 이제 좋은 성적을 얻기는 매우 힘들게 되었습니다. 올 것이 온 것입니다. 공부에 왕도가 없습 니다. 피눈물을 흘리는 자세로 모질고 독 하게 이를 악물고 찬 겨울의 북풍을 참아
이겨내면서 몰아치는 눈보라를 뚫고 전진 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요 진정한 비법 일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높 은 성적과 좋은 학과를 원한다면 그에 맞는 지독한 노력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의 방향이 결 정되는 너무나 중요한 때가 바로 지금임을 뼈 속 깊이 명심 또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열공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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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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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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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목사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걸까요? 이 때 하나님은 과연 어 디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우리는 저마다 꿈이 있습니다. 꿈 중에는 그냥 자기가 이렇게 되면 좋겠다고 하는 꿈도 있지 만, 이와 달리 예수를 구주로 믿 고 거듭난 후 하나님께 비전으로 받은 꿈도 있습니다. 그 꿈은 인 생의 목적이 되고 오늘을 살아 가는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이 런 꿈이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합 니다. 하지만 성경 창세기에 나 오는 요셉처럼 우리도 하나님 이 주신 행복한 꿈과는 반대로, 삶의 현실이 절망스러운 상황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꿈과 비전 을 받는 행복한 시절이 지나가고 언제부턴가 매일 매일의 삶이 그 저 힘들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내가 여기서 왜 이 고생하며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채 살아 가기도 합니다. 이걸로 끝이 아 닙니다. 더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 걸까요? 하나 님이 주신 꿈과 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점점 더 힘 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첫째로 우리의 고난에는 하나님 의 계획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 가 하나님 안에 있다면 지금 우 리가 하는 고생은 사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고생입니다. 이런 고생을 성경은 “고난”이라 고 부릅니다. 고난은 아무 의미 없이 그저 힘들기만 한 고생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좋은 뜻이 담 긴 고생입니다. 요셉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마다 나오는 말씀이 있 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 께 하셨다.”입니다. 즉 요셉이 하 는 고생은 다 하나님의 계획 가 운데 있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리 고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요셉을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으로 만 들어 가셨습니다. 우리의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다 계 획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락으로 떨어지려 할 때마다 계 속해서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 으시다.”라고 되뇌어야 합니다. 그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요셉이 안락한 고향 집 아 버지 품에서 채색 옷을 입고 그 냥 그냥 편하게 살았다면 훗날
꿈과 현실의 괴리감
이 집안과 민족과 나라와 세상을 구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쓰 임 받는 사람이 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이것은 예수님도 마찬가 지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는 육 체적 고통, 배신 당하시는 정신 적 고통,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 와 단절 되는 영적인 고통을 당 하고 고생하며 고난 받으셨기 때 문에 오늘 저와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 나님의 위대한 일에 알맞은 구주 가 되셨습니다. 따라서 여러분, 고난 속에서도 힘을 내시기 바 랍니다.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 면 때가 됐을 때 하나님의 일꾼 으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 견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우리를 형통하게 하십니다. 비 록 고생했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형통했습니다. 요셉 은 보호 받으며 집안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또 주인 보디발에게 신임을 얻어 전 재산을 위탁 받 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요셉 의 형통을 통해 진짜 형통이 뭔
지 알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 형통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술술 다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형통을 “아무 고생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 지만 진짜 형통은 고생과 함께 경험됩니다. 고생을 해야 형통 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한 진짜 형통은 나 때문에 남들 도 복을 받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요셉을 위해 (요셉 때 문에)”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려 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짜 형통은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닌, “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 들도 잘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요셉의 형통의 비결 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 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형통한 인생을 원하십니까? 그 렇다면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합 니다. 이를 위해 예배를 잘 드려 야 합니다. 예배에 성공해야 인 생도 성공하는 법입니다. 예배 를 온전히 드리기 위해 주일 스 케줄의 중심을 예배에 둬야 합니 다. 찬양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 지만 많은 사람들이 형통하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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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신앙칼럼 있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 서야 어떻게 형통할 수 있겠습니 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과 함 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축복입 니다. 내가 하는 일이 잘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 시면 그건 축복이 아닙니다. 반 대로 잘 안 되는 것 같아도 하나 님이 함께 하시면 거기에는 반드 시 축복이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현재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형통하게 해주셨다고 해서 요셉 이 그냥 손 놓고 가만히 있었을 까요? 아닙니다. 요셉도 성실하 게 살고 열심히 일하며 형통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요 셉은 누가 보든 안 보든 하나님 앞에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 다. 이렇게 비록 내가 고생하고, 실망할 일이 생기고, 더 실망할 일이 계속 생겨도 그래서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점점 더 커져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 시고 내가 하나님 앞에 있다면 하나님은 분명 내 모든 것을 보 시고 선한 계획을 따라 나를 인 도해 주십니다. 나를 축복하시고 마침내 형통한 인생을 살게 하십 니다. 따라서 여러분, 힘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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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 이민자의 삶은 무척 힘듭니다. 고향 생각이 많이 납 니다. 요즘처럼 한국 방송을 쉽 게 볼 수 있는 시대에는 더욱 그 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하 루 고생하는 이 곳에서의 삶에서 깨어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나 를 오늘 이곳에 살게 하신 하나 님의 인도하심을 잊어 버린 채,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해야할 일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이 내게 맡기신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요셉처럼 우리도 오늘 나 의 현실을 인정하고 내게 맡겨진 일을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면 우 리는 내 인생을 이끄시는 하나님 의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 한 그런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의 은혜의 손길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 은 그런 나를 다음 단계로 인도 해 가십니다. 따라서 고생스럽더 라도 일단 오늘을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하 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이렇 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그것이 꿈과 현실의 괴리 감을 해결하는 열쇠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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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된 샤프에 대한 단상 by 꿘녜
더욱 오래, 함께 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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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스트레스 내가 관계의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 by 자계감
1. 흘러가는 대로 두자. 내가 생각해서 했던 배려가 무 조건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사람이 나를 많이 챙겨주는구 나"라는 생각을 들게 할 수 없 다. 배려에는 이기적인 배려도 있기 마련이다. 자고로 배려 란, 배려라는 행위를 하는 '배 려자'와 배려를 수용하는 '피 배려자' 모두가 특정한 행위 에 대해 '배려'라고 인식할 때 에만 성립된다. 피배려자가 배 려자의 행위에 대해 부담이나 불편함을 느끼면 배려의 방식 이 잘못된 거다. 2.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나 에게 맞추려거나 내가 억지 로 상대방에게 맞춰주려고 하 지 말자. 계속 누군가에 맞추려는 것은 상대방도 나도 결국 각본 없는 연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만 만들 뿐이다. 그리고 자연스럽 게 멀어지거나 의도적으로 멀 어지려는 사람도 붙잡으려 하 지 말자. 사람은 시간이 지나 면 변하기 마련이다. 물론 상 대방이 변하는 동안 나도 변한 다. 그러니 그냥 흘러가는 대 로 두자. 모두 붙잡으려는 것 은 내 욕심일 뿐이다. 3.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우 리에겐 "나는 모든 사람들을 소중하게 대한다"는 착각이 깔려있다. 세상에는 나에게 평소에는 적 대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내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평소에 나에게 우호적 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 신의 이익을 위해 등을 돌리는 사람도 있다. 물론, 우리도 충 분히 그럴 가능성은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 가지 간절한 목표를 향해, 여럿이 달려들면 아무리 친했 더라도 자연스레 경쟁구도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모두에게 예의 바르게 대하고, 타인을 귀중하게 대해 줄 수 없다. 나도 그렇듯, 상대 도 그렇다. 4. 자신 나름의 기준을 사람의 친밀도를 나누어 놓는 작업은 항상 내 가두리 안의 사람들을 평가해야 한다. 내 가두리 안의 사람들을 계속 신경 쓰는 것은 보통 일이 아 니다.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 야 한다. 이걸 감내하더라도 좋은 사람을 골라내는 정확성 은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양면적인 인간관 계도는 좋지 않다. 득 보다 실 이 더 크다. 게다가 이럴게 나 누는 것 자체가 사람들을 평등 하게 대하지 않는 것 아닌가? 우리는 각자 가족, 친구, 애인, 지인 등의 범주에 자신의 복잡 한 인간관계 스펙트럼을 담아 정리하고 있다. 당연히 각 항 목별로 배려해주고 생각해주 고 신경 써주는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소중한 사람들을 더 챙겨주려면 차이가 나야 맞 는 것이다. 안 그러면 범주를 나눌 이유도 없을 거다.
인간관계를 어려워하고 어디서든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건 바로 주변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어느 순간, 내사람이다 아니다를 갈라놓고 있다는 거다. 게다가 내사람이라 생각해서 잘해줬는데, 상대방이 자신의 기대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실망하기도 한다. 오늘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치자. 대부분 상대방의 이유 없는 불 친절한 태도나 그러한 반응에 화가 났고, 이를 말하자니 갈 등을 더 유발하는 것 같아서 참으면서 혹은 어떻게 말할 까 궁리하면서 스트레스를 받 는 경우다. 상대방의 불친절한 태도나 반 응은 상대방이 나를 그리고 내 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 다. 아님 덜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거다. 나도 가족과 애인, 친한 친구, 친구, 지인, 직장동료 정도로 자연스럽게 범주를 나눠놓게 되는데, 상대방이 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화를 낼 건 또 뭐 고, 스트레스받을 이유는 또
뭔가? 떠나가면 떠나가라 하 고 오는 사람 오라 그러고... 흘 러가는 대로 두면 된다. 그리고 착각하지 말자.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기 적이고 야박하다. 이는 상황에 따라 정도가 더 심해질 때도 있다. 몸이 안 좋 거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 거나, 애인과 헤어졌거나, 직 장에서의 스트레스가 개인의 허용치를 초과했거나 할 때가 이에 해당한다. 나는 상대에게 친절하게 대해 줬지만, 상대방이 이기적이고 야박하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을 수도 있지 않은가? 5. 직장 내에서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사실 앞 의 항목들이 별로 도움되지 않
을 거다. 나와 상대방 둘 다 위 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경우 가 아닌데도 갈등이 지속된다 면 그건 다름이 아니라 그 사 람이 원래 쓰레기인 거니까 그 냥 아예 기대치를 확 낮추자. 큰 소리 안치면 다행인 거고 욕 안 쓰면 다행인 거고 안 때 리면 다행인 거고 손가락질 안 하면 다행인 거고 혀를 끌끌 차지 않는다면 다행인 거다. 그렇다 하더라도 원래 그 사람 은 딱 그 정도 수준이니까 미 워하는 맘을 갖진 말되, 마음 을 주지 말자. 나는 내 소중한 에너지를 그런 사람에겐 전혀 사용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항상 갈등 상황 을 피하려고 하지 말고 '바바 라 패치터'의 WAC를 기억하 고 실천해보자! What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 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복합 적인 감정이 섞여서 사실관계 를 따지기에 기억도 희미한데 감정만 남아있으면 문제를 해 결하기 어렵다. 이 경우는 주 로 계속해서 참기만 하면 생기 니 계속 참기만 하지 말고 무 엇이 문제인지 문제점부터 정 확히 파악해두자.) Ask (요청하라. 무엇이 문제 인지 파악했다면 상대방에게 정중하게 요청해야 한다. 예를 들면 내 허락 없이 내가 나온 사진이나 영상을 자신의 SNS 에 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저
기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허락 없이 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것은 저에게 굉장한 스트레스 예요"하고 말하면 된다. 이때,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 도 안 하는데 왜 당신만 예민 하게 굴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면 그냥 말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상종하지 말자. 혹여나 이런 사람이 직장 상사 라면 유감이다.) Check (내 요청에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지 체크 하라. 내 요청에 거부감을 보 이는지, 내 요청을 수용하고 사과를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물론! 거부한다면 왜인지 알아 내도록 하자.) 갈등은 피하려고만 하면, 관계 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감정의 골만 깊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갈등을 피하는 것 자체 는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갈등을 피해서는 안된다. 정면으로 맞서되, 감정을 앞세 우지 않고 정확한 문제점을 짚 어 자신의 의견을 정중하게 전 달해야 한다. 그리고 연이 안 되는 사람을 끝까지 잡으려 애쓰지 말고, 기대하지도 말자. 그냥 우리 가 좋은 사람이 되면, 사람들 은 알아서 붙게 되어있고, 우 리가 잘 되면 그들이 먼저 연 락 오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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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으면 단 하루도 못살아! by 강인춘
"당신 없으면 단 하루도 못살아!" 그랬던 우리 부부였다.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우리의 말은 한낱 거품이 되어 사라졌다. "결혼이란
때로는 서로 불신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지내는 것이다."
언 듯 영국의 소설가 M. 브래드버리의 명언이 생각났다. 우리,
정말 괜찮은 것일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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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매너 있는 말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예전에 한국 TV에 나오던 유 명한 광고에 나오는 모델이 광고에서 이런 말을 했었죠.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에 요~” 기억 나시죠? 희미하게 기억이 되는 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상냥하게 하니 남편 도 신나서 아내에게 더 잘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를 다루는 기술은 혼내는 방법보다는 칭찬을 통해서 또는 격려하거 나 타이르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광고였습니다. 꼭 남자는 여자하 기 나름이고 여자는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여자도 남자들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상대적인 거라고 생각 합니다. 내가 부드럽게 하면 상대방도 부드 러워지고 내가 짜증을 내면 상대방도 함께 짜증이 나겠죠.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냥 얻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 다. 적어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줘야 나 에게 돌아오는 것이 있겠죠. 한 골프장에 다정해 보이는 커플이 있었습 니다. 골프 복장부터 그들의 골프 에티켓은 남달라 보였고 남자의 스윙은 훌륭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안정적인 스윙을 하고 있었 습니다. 반면 여자의 스윙은 아직 많이 서투 른 모습이었죠. 매 샷을 할 때 마다 남자는 여자에게 친절하게 도움을 주었고 여자는 그 도움을 받아서 두 사람은 즐겁게 골프를 하고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실수를 했을 때 는 격려를 해주고 함께 안타까워해주었고 좋은 샷이 나왔을 때는 박수를 쳐 주며 큰 호응을 해주었습니다.
한편 그 두사람의 뒤 편에는 또 다른 커플이 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커플은 두 사 람 모두 제법 안정된 스윙을 하고 있었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여자에게 이 런 저럼 조언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몇 홀을 지나서 이 커플 사이에서 언성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당신이나 잘 해!” 여자가 이렇 게 버럭 소리를 질렀고 남자는 이렇게 받아 쳤습니다. “나~참! 이렇게 돌리는게 뭐가 어 려워서 못하냐?” 라며 되받아 쳤습니다. 결 국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각자 플레 이만 했습니다. 이 두 커플의 차이는 뭐가 있을까요? 상대 방에 대한 매너입니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 하게 생각하는 것이 매너라는 것은 다들 알 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매너를 보여 주는 골퍼야 말로 진정한 골퍼입니다. 함께 하는 동반자가 실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
약은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복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은 종류나 특성 등에 따라 식전과 식후, 취침 전 등 복용 방법이 다를 수 있어 올바른 복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후에 복용하는 약의 경우에는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때 복용 효과가 높아지고, 식전 복용이 권장되는 약은 음식물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약 복용 방법으로는 하루 3번, 식 후 30분이 있다. 이러한 복용 방법이 일반적 인 복용 방법으로 강조되는 이유는 약물로 인한 위장 장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먹 은 양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 문이다. 따라서 식사를 거르더라도 약은 규 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일부 소염진 통제, 철분제는 공복 복용 시 위장 장애를 일 으킬 수 있다. 식후 30분, 왜 지켜야 할까? 약을 복용하면 우리 몸속에서 유효 혈중 농 도에 이르기까지 30분~2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유효 혈중 농도는 5~6시간 지속된 다. 이러한 주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 주기 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러한 주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유효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 식간, 식후, 취침 전 복용
등의 권장 시간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정확 히 30분을 지키려다 약 복용을 까먹는 경우 가 있으므로 약 복용 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 우에는 식후 바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하는 약은?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하는 약은 음식물이 있을 경우에 약의 효과가 높아지고 섭취한 음식이 위점막을 보호하여 속 쓰림 등의 부 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약이다. 오르리스타트 성분의 비만 치료제는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지방성분이 흡수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이 며 약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식후 1시간 이내 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부프로펜, 디 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 철분제의 경 우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후 복 용이 권장된다. 식전 복용해야 하는 약은?
서 비웃거나 그 사람의 스윙에 대해서 조언 하는 것을 쉽게 생각한다면 좋은 매너가 아 닙니다. 골프에서 다른 골퍼에게 스윙에 대 한 조언을 하는 것이 공식 시합에서는 금지 되어있습니다. 물론 서로 경쟁하는 입장에 서 다른 선수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은 없 겠죠. 하지만 그런 이유 보다는 그런 조언이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언을 듣고 기분이 좋은 사람도 있습 니다만 원하지 않는 조언을 듣는 것은 대부 분 기분이 좋지 않죠. 도움을 구하지 않는 다면 그냥 옆에서 함께 안타까워 해주며 잘 되길 응원해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매너 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중요한 것은 ‘매너 있는 말 한 마 디’입니다. 두 커플에 대한 이야기는 가상으 로 만든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은 다정한 커 플이길 바랍니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여 자도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식후 30분 꼭 지켜야 할까?
식전 복용이 권장되는 약은 음식물로 인해 약의 흡수가 방해되거나 약의 작용기전에 따라서 식사 전 복용해야 약효가 나타나는 약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약 흡수가 음식물에 의해서 방해 될 수 있으므로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크랄페이트 성분의 위장 약은 위장 내에서 젤을 형성해 식전 복용하 면 식사 후 분비되는 위산이나 음식물에 의 한 자극으로부터 위 점막이 보호될 수 있어 식전 복용이 권장된다. 취침 전 복용하는 약은? 비사코딜 성분 등의 변비약은 복용 후 7~8 시간 후에 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취침 전 복용하면 아침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재 채기, 코 막힘, 눈 따가움 등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졸음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취침 전 복용
이 권장된다. 그 외의 심바스타틴 성분의 고 지혈증 치료제는 콜레스테롤 합성이 활발해 지는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음료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안 될까? 물과 함께 약을 복용하는 것이 어려워 콜라 나 주스, 커피 등과 함께 약을 복용하는 경 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료는 위의 산도 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약과 함께 복용하 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이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은 종류, 성격, 특성에 따라 용법, 용량, 복 용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의사, 약사의 설 명을 주의 깊게 듣고 약의 설명서나 약품 라 벨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공복에 복용하 는 약이라면 식사 1시간 전 또는 식후 2시간 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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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업소 전화번호 안내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27 성폭행 상담 3636 24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RACQ 차량고장, 응급수리 13 11 11 SUNCORP 차량사고 13 11 55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대한무역진흥공사 주호 한국 대사관 주 시드니 총영사관-교환 주 시드니 총영사관-교육 주 시드니 총영사관-홍보 주 시드니 총영사관-행정 주 시드니 총영사관-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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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한인회 0405 404 69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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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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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BRIS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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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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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3341 8815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김선생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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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5 5113 3423 7200 3423 1337
기독교
ㆍ 높은 뜻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ㆍ 기쁜소식 브리즈번 교회 0430 145 220 ㆍ 벧엘 장로교회 0423 273 365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브리즈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브리즈번시티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ㆍ 브리즈번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ㆍ 아가페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ㆍ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 0433 924 843 ㆍ 안개꽃 행복한 교회 0433 030 053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ㆍ 예수마을교회 0414 522 654 ㆍ 은혜와 진리교회 0433 475 658 ㆍ 에벤에셀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ㆍ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ㆍ Dunamis Church 3381 8343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꿈이 있는 교회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디아이 수영 스쿨
0425 864 112
에이스 테니스 아카데미 041 447 8888
0434 378 245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3219 1002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연세 한국어 학당
0433 308 436
이소민 첼로 레슨
0432 174 664
제임스안 학원 (사우스포트) 5591 1856 제임스안 학원 (로비나)
주방용품(상업용)
종교단체
원불교 ㆍ 원불교
0412 443 066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리스(LEES) 전기공사
썬샤인 비즈니스 솔루션(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5593 0837
포레스트 요가
0402 10 50 30
홍익 미술
0452 214 061
건강식품점
중고 가전
\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ㆍ Capalaba ㆍ Mt Ommaney ㆍ Browns Plains
3133 1805 3823 4165 3376 7445 3800 1013
청소/방역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ACE 건축/빌더/핸디맨
0452 578 001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결혼/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노래방/당구장 E Star Karaoke 권신정 회계사(MAZARS)
가나 Termite /PestControl 0402 028 720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김상현 회계사
0433 379 280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심인섭 공인회계사
ROK 노래방
3218 3924
1300 760 618
자연농장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0422 59 59 79
장수마을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카사아울렛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5498 8904
무역/유통/운송
3299 1031
0481 753 282
5591 8279
농장
이윤 회계사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0455 859 999
5531 3155
건축/인테리어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62
부동산
변호사
식당
visionweekly.com.au FRI, 2nd OCT
894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식품점/편의점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스마일마트
5527 1312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오페마트
5531 0922
한진택배
0431 231 468
해피마트
5580 8955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현우식품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미용/뷰티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1300 738 319, 5571 262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 헤어
5527 1990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Hair Leader 미용실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리틀즈 법무법인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3345 6665 0490 130 012 0423 923 571 0452 435 447
법무법인 Park & Co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김흥수 변호사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사진
0411 624 779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영규 변호사
0419 536 071
아기 / 가족 / 웨딩 / 스냅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보험/홈론/파이낸스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스포츠/클럽
골드코스트 번역/통역
0438 151 525
보험전문 김옥이
C-Herald Insurance C-Herald Finance
0401 411 000
1800 998 557 1800 998 557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고기하우스
5591 7465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명가(김치, 밑반찬) BB 두부
5531 0906 0406 541 572
여행/공항픽업
두드림치킨 (Mermaid Beach) 5679 2387 두리분식 대박집
불고기ya
0413 965 268
5531 0374, 0420 284 380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5661 4978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5539 8088
Gal. B
5591 5141
Hot Rock Grill (HRG)
5531 6077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Galaxy Seafood 5503 0277, 5632 8172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에어컨/냉동수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이민컨설팅 마린 이민
5591 7070
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의료/병원/한의원
63
회계
정육점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경희 한의원
쿠메라 홈 피지오
0416 424 728
Gold Coast 치과병원 (Dr.김정권)
미디어 나라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0412 443 06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택시/여행/공항픽업
의류/침구/옷수선 5511 2077
5572 2284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5528 4000
벨라 옷수선
0425 233 118
컴퓨터/IT
5522 0123
Teeth on Ferry
5532 2342
RAPID CLEAN 청소용품
Exceptional Dental(서퍼스) Dr. Tim Park 5504 7002 5596 4310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푸드패키징 Q Pack
3219 5654
0421 007 756
3299 1031
심인섭 공인회계사
1300 760 618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JY Accountants
07 5679 1619
썬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0436 321 537
07 3108 3023
이윤 회계사
청소/방역
PAULS Clean King
패밀리 물리치료(southport) 제임스강 5528 2655
백화실 회계사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얼스 와이즈 방역
3218 3924
바른회계법인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No.1 management (본드,카펫 청소) 0412 021 998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사우스포트점) 5679 5090
권신정 회계사(MAZARS)
0433 513 782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91 8833
치과의사 김다일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0433 964 774
Dr 방 병원(Southport)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청소/방역 바퀴벌레 전문방역
0433025012
플레이그룹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종교단체
DAEPO (Korean BBQ Buffet) 5439 0022
HIKARU ㆍ Birtinya ㆍ Baringa ㆍ Kawana ㆍ Northshore ㆍ Buderim
0432 389 288 0432 389 288 0452 028 804 5406 9017 5476 6266
Mad 4 Garlic
5445 8494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5476 7379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선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10 228 572
회계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조리용품 샐러드마스트
0432 020 4447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64 BULLETIN BOARD
visionweekly.com.au FRI, 2nd OCT
894
QUEENSLAND 교민게시판 ▀
퀸스랜드주 한인회 소식 <한인회관 대관업무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인회관의 대관을 다시 시작합니다. 퀸스랜드주의 모든 교민분들의 대관을 환영하오니, 한인회관의 대관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secretary@ksqld.org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하반기 한인회비 납부자 – 매달 마지막주 업데이트> 이형립, 이영순, 홍정옥, 서원국, 오세진, 전진선, 이종우, 신상현, 백근수 부부, 방채임, 오성희, 정승호, 홍원표, 이철호, 서명희 김지현, 이인애, 이경림, 정윤선, 조영주, 이채문 <유학생 & 워킹홀리데이 관련 문의> 주 시드니 총영사관 워킹홀리데이 김용성 상담원 연락처: 0404 574 651
<브리즈번 시청 다문화 비즈니스 프로그램> 2020 Lord Mayor’s Multicultural Business Scholarship Program은 시청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코스입니다. CQUniversity에서 제공하는 20개의 온라인 비즈니스 중 하나를 신청하실 수 있고, 신청자중 총100명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서는 마감일자는 10월 9일 이며, 자세한 코스 정보, 신청 자격, 신청서 링크는 브리즈번시청 웹사이트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 협조사항>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호주국내 주간(Interstate) 이동 제한 조치에 따라, 향후 예정되어 있는 순회영사 일정을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브리즈번 시청 홈페이지: www.brisbane.qld.gov.au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 무료상담 (02 9858 5900)
▀
호주기독교대학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담 뿐아니라 좀더 전문적 도움도 함께 드립니다. 소정의 유료서비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 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koreanlifeline@hotmail.com, 02 9858 5900 (상담전화 ) www.koreanlifeline.org 상담원들도 모집합니다 (0430 045 078) <호주기독교대학 학생 모집>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는데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영됩니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 하루나 2일 수업이고,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합니다. 10월 6일 온라인 집중세미나 : 청소년 상담, 노인 상담, 해결중심 상담 실현. (www.accu.edu.au /info@accu.edu.au /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
<원앤원(One & 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 (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상담과 무료상담(학생들) 함께 제공합니다. 다양한 전문 상담사 대기 중입니다.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호주상담협회(ACA) 한국어 챕터> ACA 한국인 챕터는 이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특강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들을 수 있도록 특강을 올려 드리고 또한 실제 상담 사례들을 안전하게 수퍼비젼을 받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동안 ACA의 산하에 있는PCA 상담협회 시드니 한국인 지부 모임은 2005년부터 상담사들을 위해 교육과 수퍼비젼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2020년 7월 1일부터 ACA Korean 지부에서 한국인 상담자 모두를 지원합니다. Rhodes에 소재한 호주기독교대학 시드니캠퍼스에서 그리고 시드니에 계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올 해 총 9번 (시드니 4번 / 온라인 5번)의 수퍼비젼과 4번의 PD 교육이 있습니다. 수퍼비젼: 10월 8일/ 11월 5일/ 11월 26일, 0402 140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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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특히 퀸즐랜드에 B형 또는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020년에 발표된 ‘바이러스성 간염 매핑 프로젝트 국가 보고서 2018-19’ 에서는 B 형 간염 및 C 형 간염에 대한 현황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호주 내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B형 또는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실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이 들어 익숙하지만 잘 알지는 못했던 간염의 호주 내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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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만성 B형 간염 현황
• 2018년에 B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약 226,566명 정도로 추산되었습니다(이 중1.4% 는 한국 출생자로 약 3,172명으로 추산). • 호주에서 B 형 간염에 걸린 사람들 40% 이상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출신입니다. • 감염된 사람의 약32 %(약 72,000명)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 는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감염 징후나 증상을 보이지 않아 혈액 검사를 받지 않 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간염 보유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간염 체크를 위한 혈 액검사 의뢰서를 의사로부터 받으셔야 합니다). •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1 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갑작스럽게 간염이 간부전, 간경화 및 간암 으로 진행되는 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단된 사람(154,291 명) 중78 %는 정기적으로 감염을 모니터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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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내 만성 B형 간염 현황
•퀸 즐랜드에서 B 형 간염에 걸린 많은 사람들은 검사를 받지 않거나, 정기적인 치료나 관리를 받 지 않고 있습니다. B형 감염자의 약 30 %는 자 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릅니다. • 간 염에 걸린 사람 중17 %만이 간 질환에 대해 의사와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브 리즈번 남부 지역(Brisbane South)에서는 29%만이 실제 B형 간염 진단을 받았으며, 브리 즈번 북부 지역 (Brisbane North)에서는 12.9% 만이 진단을 받았습니다. 퀸즐랜드 대부분 지역 의 진단율은 호주 평균 비율인 22.1%보다 낮 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 골드 코스트 11.5%, 케언즈, 타운스빌, 맥카이 및 주변지역 -14%, 투움바 및 주변지역 -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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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만성 C형 간염 현황
•2 018년 말 현재 130,089명이 감염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 C 형 간염은 완치(C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있지 않음)가 가능하며, 치료비용 또한 저 렴합니다. 많은 GP가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 습니다. • 진 단받은 사람들의 약75%가 30세에서 60세에 해당합니다. • 호 주 내 C형 간염 환자의 약 12%가 해외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Hepatitis Australia, 2017).
이 보고서는 호주 정부의 지원으로 Doherty 감염 및 면역 연구소, Australasian Society for HIV, Viral Hepatitis and Sexual Medicine(ASHM)이 세계 보건기구 (WHO)와 함께 제작하였습니다. 전체보고서의 열람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세요. https://ashm.org. au/programs/Viral-Hepatitis-Mapping-Project/
B형과 C형 간염 검사는 사실 간단하고, 본인이 과거에 검사를 받았는지 모르는 경우 의사에게 간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호주에 이주하시거나, 유학을 오시면서 했던 신체검사에는 B형 간염 또는 C형 간염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의료종사자 및 의료관련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만 필수로 검사) 호주 내에서 하셨던 혈액검사도 의사가 따로 이 항목을 혈액검사에 넣지 않았다면, 검사를 받으시지 않으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 결과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오면 백신을 접종하시면 됩니다. (한국 출신 이민자이며 메디케어가 있으신 분은 백신접종이 무료입니다) 혹시 B형 간염을 보유한 것으로 진단을 받으실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 손상 가능성을 조기에 식별 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 방법에는 환자의 나이와 출생지에 따라 최소 6~12개월마다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거나(아시아출신 40대 이상 남성 그리고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정기검진 권고), 필요한 경우 2년마다FibroScan(간탄력도검사)을 받는 것이 포함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B형 간염을 관리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본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의사와 상담하시고, 그에 따라 관리를 해나가신다면 갑작스런 간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CCQ BBV & STI 프로그램 팀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 저희 팀에선 퀸즐랜드 내 이민자가 간염, HIV/에이즈, 성 건강 관련 정보, 검사와 의료 서비스에 보다 용이하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2020년 9월부터 한인 커뮤니티 대상으로 서비스 시작) - 간염을 보유하고 있는 분과 그 가족분에게 다음과 같은 개별 지원 및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 주치의 또는 병원에서 받으신 소견서를 읽고 설명해드립니다. • 주치의 또는 병원과 의사소통하시는데 도움을 드립니다. • 진료 예약을 도와드립니다. - 브리즈번 주변 지역(South East Queensland)에 거주하시는B형/C형 간염 보유자는 비자에 상관없이 ECCQ에서 무료로 FibroScan(간탄력도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의사의 의뢰서 필요) ECCQ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저희 웹 사이트 http://eccq.com.au/bbv-korean/ 를 참조하십시오. 혹은 아래 연락처로 한인 커뮤니티 전담 직원 Jun에게 연락주세요. ECCQ의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07 3844 9166 0428 484 595 (Jun) korean@eccq.com.au
케언즈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은 현지 Queensland Health 직원 Rhondda Lewis로부터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 07 4226 4761 / 이메일: Rhondda.Lewis@health.qld.gov.au 필요하신 경우 무료 통역서비스를 요청하세요.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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