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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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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의 러브레터 지극히 다채로운 봄 by Sien Placid
자랑 한 가지를 하자면, 나는 매주 적어도 두 통 이상의 러브레터를 받는다. 그것도 연하남들로부터. 그 들의 정체는 나에게 그림을 배우러 오는 우리 아이들이다. 큭.
아이들이 그려낸 올해의 봄
그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많 은 러브레터를 전해준 남자아 이가 있다. 이 아이를 여섯 살 때 처음 만났고, 올해 여덟 살,
초등학생이 되니, 벌써 햇수로 3년째다. 아이가 주는 러브레 터의 형식은 참으로 일관되다. 편지 한가운데에는 항상 공주
가 그려져 있다. 세모 모양의 긴치마를 입고, 라푼젤처럼 머 리를 발끝까지 길게 땋아 내리 고, 어김없이 왕관을 쓰고 있
다. 이 사람에 화살표시를 해 놓고 ‘미술 선생님’이라고 적 어놓는다. 그리고 삐뚤빼뚤한 글씨로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적고, 남은 공간에는 어떤 날 은 꽃이 있고, 어떤 날은 토끼 가 있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무 지개가 있기도 한다. 가장 최 근의 편지에는 마스크가 그려 져 있었다. 편지를 받을 때마다 하트가 된 내 눈으로 아이와 눈을 맞춰주 고, 머리를 쓰담쓰담 해준다. 그리고는 사탕을 아이 손에 살 며시 넣어주며 ‘이거 너만 주 는 거니까 다른 애들한테는 절 대 말하면 안 돼!’ 하고 최대한 비밀스럽게 아이의 귀에 속삭 여 주면, 아이는 나보다 더 작 은 목소리로 ‘네 알겠어요.’라 고 대답한다. 세상 뿌듯한 뒷 모습을 보이며 자리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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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슬쩍 사탕을 입에 넣고는, 다른 아이들에게 눈에 다 보이 는 거짓말을 한다. 이거 절대 미술 선생님이 준거 아니라는. 몰래 먹는 사탕의 달콤함을 얻 을 목적으로 주는 편지일지라 도, 편지 속에서나마 늘 나를 왕관 쓴 공주님으로 만들어 주는 이 아이가, 내 눈엔 그 어 떤 동화 속 왕자님보다 더 사 랑스럽다. 꼭 러브레터 때문만이 아니라, 이 아이에게 유난히 마음이 많 이 쓰인다. 아이가 그림을 배 우러 오기 시작한 지 얼마 되 지 않았을 때다. 그날의 그림 주제는 가족이었고 아이가 그 려낸 건 엄마와 자기 자신뿐. 한부모 가정이라는 걸 알게 되 었다. 엄마, 아빠가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가정에서 자라는 또래 친구들은 한부모 가정을 이해 하지 못한다. 그런 친구들에게 가족 그림에 아빠를 그려 넣 지 않는 것은,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않았으니 선생님께 일 러바쳐야 하는 것쯤으로 여길 뿐이다. 이 아이도 다른 친구들에 의 해 아빠를 안 그렸다고 선생 님에게 일러바쳐졌고, 억울한 아이가, “나는 아빠랑 같이 안 살아. 엄 마랑만 살아.”라고 했고, “왜 아빠랑 같이 안 사는데?” 라는 친구들의 이어진 질문에 아이는 거리낌 없이 대답했다. “엄마도 쪼끔 잘못했는데, 아 빠가 더 많이 잘못해서.”라고. 아이의 대답에 당연히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나는 마음이 심란해졌다.
아이들이 그려낸 올해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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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여섯 살인 이 아이는, 도 대체 어디까지 보았고, 어디 까지 들었고,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 알 길이 없으니 그저 짐작만 할 뿐이었다. 진실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아직 되지 않는 여섯 살 아이의 작은 세계. 그 세계에 살며 겪었을 아이의 마음이 안쓰러워서, 어른된 나로서 심란한 마음을 어찌해 야 할지 몰라 그날 수업하는 내내 마음이 뒤척였다.
달콤한 맛으로 가득해야 할 아이들의 어린 시절. 어른들의 잘못으로 시고 매운 맛까지 미리 알아버리고 감내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 그것이 나는 너무 아프다.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감정의 무게로. 그 대상이 아무런 죄 가 없는 어린아이이기에 더욱 애잔하다. 아이 앞에서 그렇게까지 솔직 해지지 말지. 이런 소용없는 원망만 해볼 뿐. 다행스럽게도 이 아이는 참 밝고 단단하다.
아이들이 그려낸 올해의 봄
너희 엄마는 왜 그렇게 뚱뚱 하냐고 놀리는 친구에게, 뚱 뚱한 게 아니라 물을 많이 마 셔서 배에 물이 가득 들어있 어서 그런 거라고 당당하게 받아칠 줄 안다. 그리고 이 아이의 꿈은 농부 가 되는 것이다. 식당을 하시 는 엄마가 반찬 만들 때 필요 한 야채를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농부가 되겠다는 이 아 이의 소박한 꿈이, 과학자나 의사가 되겠다는 다른 아이들 의 거창한 꿈보다, 내 눈엔 훨 씬 우아해 보인다.
이 아이에게 어쩔 수 없이 그 늘이 드리우겠지만, 어둠을 통 하지 않고서는 세상의 밝음을 볼 수 없다는 걸, 그만큼 더 따 뜻해질 거라는 걸, 이 아이는 그 누구보다 먼저 알게 될 것 이다. 그렇게 아이 고유의 밝 고 단단함으로 습득된 상처를 쉽게 치유할 거라 믿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그림 을 배우러 오는 아이들의 발길 이 뜸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이 아이는 오늘도 손에 편 지를 들고 그림을 그리러 내 작업실로 들어왔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한 가지 있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된다 고 엄마가 미리 새운동화를 사 주셨는데, 개학이 자꾸 늦춰지 니 학교 가기 전에 새운동화가 작아질까 봐 걱정이라고 한다. 아. 그게 아이에겐 정말 큰 고 민거리일 수 있겠구나. 아이의 이 깜찍한 고민에 웃음 이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고 심각한 표정으로 같이 걱정해 주었다. 그리고 운동화가 작아 지면 선생님이 책임지고 늘려 줄 거라고, 혹시라도 늘린 자 국이 보기 흉하면 그 자리에 예쁜 그림을 그려줄 거라는 약 속까지 단단히 해 두었다.
봄은 늘 설렘으로 오는 것이 었는데, 올해의 봄은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그 빛을 제대로 발 산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 수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작업실 을 찾는 아이들이 있고, 아이 들은 그 어느 해보다 더 열성 을 다해 그림 속에 봄을 표현 해내고 있다. 나는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비 로소 지극히 다채로운 봄을 봄 답게 만난다. 손에 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마음이 구겨진 날들이 많았 다. 그리고 느낀 건, 구겨진 채 로 절망만 하고 있는 건 참 미 련한 일이더라는. 이제는 마음 을 반쯤 놓고 산다.
그리고 두려움을 받아들이기 로 했다. 우리에게 일어날 고난을 미리 정해 놓을 수는 없지만, 그 일 이 닥쳤을 때 대처하는 방식은 내 맘대로 정할 수 있으니, 포 기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버 텨보는 편을 택하기로 한다. 결국은 나를 통과할 것이다. 태산 같은 막막함이라는 마음 도 지나갈 것이다. 봄은 여전히 봄의 모습 그대로 다. 이런 상황에서 찾아든 봄 이라고 해서 봄이 찬란하지 않 을 이유는 없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의 그림처 럼, 주저하지 말고 절로 찾아 든 봄을 마음껏 느끼고 표현 해야지. 버텨내느라 무던히도 애썼다 스스로 다독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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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 커 다란 획을 긋는 것이다. 왜냐 하면 이전과는 무척 다른 인 생을 시작하는 것이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나 하나만 제대로 관리하고 살면 충분했던 인생 이지만, 부모가 되는 순간 무 한책임이 부여되는 다른 누군 가를 감당해야 하는 인생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새롭게 나 의 인생에 개입되게 되는 대상 은 끝없는 돌봄과 양육을 필요 로 하며, 그 과정은 거의 죽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지말아야 하는 세가지 언행들 행복한 엄마, 그리고 행복한 아이. 부모 역할 by 노박사
이렇듯 부모가 된다는 것은 지 금까지 살아온 과정과는 매우 다른 새로운 과정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새로운 역할에는 새로운 기술과 적응이 필요하 다. 그래서 부모도 연습과 훈 련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준비나 고려 없이 자녀를 가지거나 낳 게 되며, 그로 인한 시행착오 를 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알아서 잘하는 부모도 있을 수 있으나 나도 모르게 큰 잘못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상대, 즉 자녀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 부모가 절대로 하 지 말아야 할 행동이나 말들 이 있다. 물론 부모도 사람인 지라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 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말들은 최소한, 그리고 절대로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말들만 추린 것이라 생각하라. 아무리 화가 나거나 감정적으로 힘들 더라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 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자녀의 가슴속 깊이 대못을 박는 정도 의 심한 상처를 남기는 말들이 기 때문이다. 1. 너 때문에 못살아!! 부모들이 하는 가장 흔한 잘못 된 언행이 ‘너 때문에 못 살아!’ 이다. 즉 부모의 현재 심리적 어려움을 자녀에게 귀인하는 것이다. 물론 아주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아니며, 대부분은 짜증나는 상 황에서 문득 튀어나오는 말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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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언행은 자녀에게 마음 깊이 죄책감을 심어주고 자기존중감을 무너뜨리는 기 능을 한다. 아이들을 혼내는 부모들을 가만히 지켜보다 보면, 이런 표현이 흔하게 나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길에서 대소변 실수를 한 자녀의 뒷정
리를 하면서, ‘너 때문에 못 살 아, 정말!!’, ‘너 때문에 엄마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혹은 ‘ 너는 왜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하니?! ㅠ’ 등과 같은 표현들을 보게 된다. 이런 표현들은 자녀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다. 왜 냐하면, 자녀에게 있어서 부모 는 절대자이며, 절대자의 이런 표현은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 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절 대자에게 버림을 받는 것은 자 녀의 입장에서 크나큰 절망이 며 공포이다. 특히 자녀가 어린 경우에는 더 욱더 그렇다. 자녀가 청소년 기만 되어도, '너 때문에 못 살 아!'라고 말하는 부모에 대해 서 '그럼 살지 마~'나 혹은 '뭘 나 때문이야~ 아빠가 더 문제 면서~'라고 반격을 하는 경우 도 있다. 하지만 부모의 돌봄 이 필수적인 어린 시절에는 이 런 반발은 꿈도 못 꾸고 무조 건적으로 당하는 수밖에 없다. 학교 다닐 때 아주 무서운 학 생부 선생님께 혼난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때 기분이 어 떠했는가? 게다가 몽둥이라도 휘두르는 상황이라면 어떻겠 는가? 너무 공포스럽고 무서 워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무 조건 잘못했다고 빌어야만 했 던 적이 있는가? 어린 자녀가 느끼는 공포는 그보다 백배, 천배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기 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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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언급한 것과 같은 심한 공 포와 불안, 그리고 깊은 심리 적 상처를 남기지 말라. 2. 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다. 특히 배우자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자녀에게 '너 때문 에 참고 산다!'라는 표현을 쓰 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보통은 부부간의 갈등이나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 두 부부의 문제 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녀 때 문에 이 모든 불리하고 억울한 상황을 감수하고 산다는 의미 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이 또한 자녀에게 절대로 하지 말 아야 하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실제로는 사실이 아 니다. 그 이유는 첫째, 자녀 때 문에 살기 시작한 것이 아니 며, 살다 보니 자녀가 태어난 것이다. 혼전에 아이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되었다 고? 그것도 정확히 말하면 한 커플이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 은 탓이지 그 결과로 생긴 아 이의 탓은 아니다.
이런 공포는 자녀에게 일단 은 극심한 공포와 같은 부정 적 정서를 경험하게 한다. 그 리고 부모의 비난을 그대로 받 아들여, 깊은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더하여 자기존중감 의 심한 상처를 준다. 즉, '나는 문제있는 아이이며, 나는 부모 를 힘들게 하며, 이로 인해서 여차하면 버림을 받을 수 있 겠구나!'라는 감정을 깊이 심 어준다.
둘째, 수많은 선택 중에 아이 핑계를 대고 있을 뿐이다. 부 부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그 와 관련된 해결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부부 상담을 통해서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도 있으 며, 내가 먼저 잘해주어서 문 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정 안 되면 이혼을 하는 방법도 있 다. 자녀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면서 견디었다는 것은 그중 한가지 이유일 뿐이 며, 특히 이유의 대상자(?)인 자녀에게 물어보고 선택한 것 이 아니다. 그저 본인이 선택 한 한가지 방법일 뿐이다. 게 다가 이혼하지 않고 살았던 진 짜 이유는 딴 데 있거나 여러 가지 이유일 가능성이 높음에 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그 책임 을 모두 돌리는 것은 매우 적 절하지 않다.
당신의 자녀가 이런 감정을 느 끼게 하고 싶은가? 솔직히 자 녀는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으 며, 심지어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자기들이 좋아서 나를 낳고 나서는,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비난하는 것은 무슨 매너인가, 그러려면 낳지를 말던가! 이제 무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책임지고 돌보는 것이 당연지사 아니겠 는가?! 무심코 던진 말에 위에
셋째, 자녀는 단지 피해자일 뿐이지 문제의 원인 제공자가 아니다. 자녀가 무슨 죄가 있 는가?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 도 아니고 부부 관계를 망치 는 행동을 했을 리도 없다. 오 히려 자녀들은 좋지 않은 부 부 관계 속에서 숨죽이고 눈 치를 봐야 했던 피해자일 뿐 이다. 그런데 왜 그들을 비난 하는가? 그들은 책임전가의 대상자가 아니라 부정적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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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계의 피해자로서, 배려 와 돌봄을 받아야 되는 대상 일 뿐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너 때 문에 산다'라는 표현은 적절 한 표현도 아니며, 절대 사실 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 로 자녀에게 이런 책임을 전 가하는 표현을 하게 되는 경 우, 자녀는 '죄책감'과 더불어 상대편 부모에 대한 '분노'를 축적하게 된다. 이에 더하여 부부 관계가 깨질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경험하게 된 다. 게다가 하나 더 덤으로 얻 는 것이 있다. 바로 미래 이성 과의 관계에서 건강하지 못한 관계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부모 중 한 명이 자신이 겪는 그 큰 고통이 바로 "나" 때문 이라고 한다. 자기가 봐도 무 언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부적 절한 관계인 것 같은데, 그 원 인이 바로 "나 자신" 때문이란 다!! 어떤 느낌을 가지겠는가? 엄마(혹은 아빠)의 고통이 자 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
각함과 동시에 엄마를 힘들 게 하는 아빠(혹은 엄마)에 대 한 미운 감정과 (엄마가 느끼 는 것과 유사한) 분노감을 반 복해서 경험하게 된다. 그리 고 이런 위태한 관계가 언제 든지 깨질 수도 있다는 걱정 과 불안감이 동시에 발생하 게 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성 관계 와 관련된 부정적인 경험은 후일 자녀의 이성관계에도 결 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리 만무하다. 그래서 자신의 엄 마(혹은 아빠)를 힘들게 했던 특성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남자(혹은 여자)는 무조건 감 정적으로 회피하게 되는 결과 를 초래하게 된다. 실제로는 세상 모든 남자들이 그런 것 도 아니고 단지 내 부모들이 그랬을 뿐인데도, 일반적인 사람들 혹은 일반적인 부부관 계에 대하여까지도 일반화를 시키게 되는 것이다. 사실도 아닌 것을 가지고, 전 혀 책임도 없는 자녀에게, 저 런 무책임한 표현을 쓰는 것 이 적절한가? 당연히 적절하 지 않을 뿐 아니라 하지 말아 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 로 화가 났을 때 무의식적으 로 저런 표현들을 자주 쓴다 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이런 한쪽 부모의 비난과 책임전가로 인 하여 평생을 힘들게 고통받게 된다. 나중에 커서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알만한 나이가 되어 그 부모에게 '왜 어린 시 절 나에게 그런 말을 해서 힘 들게 했어?'라고 물어볼 경우, 상당수의 부모들은 '내가 그 런 말을 했었어? 아니야! 그런 말 안 했어!'라고 기억도 못하 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그 표현 자체가 사실도 아니며, 심각 하게 생각하거나 따져보고 한 말도 아니고, 단지 홧김에 했 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 미한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 들이는 당신의 자녀에게는 평 생의 짐과 상처가 될 수 있다 는 점을 꼭 기억하라! 3. 배우자(및 배우자 가족) 에 대한 비난과 한풀이 못된 시어머니한테 고생을 많 이 했던 부인은 종종 자녀들
에게 할머니가 자신에게 얼 마나 못되게 굴었으며, 그래서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 지에 대하여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남편이 자녀들에 게 처갓집에 대해서 비난을 하 면서 아예 접촉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부모 말고 도 부모의 원가족(즉, 조부모 나 외조부모를 비롯한 고모/ 이모/삼촌 등)에 의해서 자행 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아무것도 모르는 자 녀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일까? 그 첫번째는 상대방(및 그 원가족)의 만행에 대해서 너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굳 은 의지와 신념(?!) 때문인 경 우가 많다. 그래서 너도 가까 이하면 나처럼 상처를 받고 피 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려 놓는 기능이다. 마치 동네 개한테 크게 물렸던 사람이 주 변 사람들에게 개조심을 당부 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이다. 더 큰 두번째는 자녀가 이해 관계자이면서 얘기를 잘 들 어준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 기 때문이다. 자녀는 해당 상 황과 관련된 직접적인 주요 이 해관계자 중 하나이다(왜냐하 면 피를 나눈 사이이니까!). 그 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나 그 원가족과는 달리 반발이나 반 격 없이 자신의 얘기를 잘 들 어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쉽게 자녀에게 그런 부정적 이야기 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자녀는 비난을 받을만한 짓을 한 쪽 이해관계자이기도 하지 만, 그들을 비난하는 내 쪽의 이해관계자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이 잘 들어주는 것이 아니 라, 어찌할 바를 몰라서 어쩔 수 없이 가만히 듣기만 하는 것이지 잘 들어주는 것이 아니 다. 게다가 그 얘기를 듣는 자 녀의 심정을 매우 복잡하기 이 를 데 없으며, 수만가지 생각 과 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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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첫번째 이유와 관련하 여 딱히 나에게는 피해가 없으 며, 나에게는 잘해주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 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한 비난 이기 때문에 더욱 혼란이 가 중된다. 예를 들어 엄마는 시 어머니에 대해서 심하게 비난 하지만, 비난의 대상자인 할머
니는 손자 혹은 손녀인 나에게 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할머 니인 경우가 많다. 그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아 빠가 못된 집안이라고 욕하는 외할머니나 그 가족들을 정서 적으로 친근하게 느끼거나 심 정적으로는 좋은 경험들이 많 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 기 인생의 주요 축 중 하나인 다른 부모가 이를 비난한다 면 자녀는 큰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마음 하나 편하고자 왜 나의 소중한 자녀에게 혼란을 주는가? 그리고 생각만큼 그 들은 잘 경청해주고 수용해주 는 존재가 아니라 당신의 표현 때문에 큰 혼란과 심리적 상 처를 받는 것이다. 만약 배우 자 및 그 원가족에 대해서 욕 하고 싶거나 불만이 있으면, 차라리 유사한 경험을 가지고 진심으로 맞장구를 쳐주면서 함께 공감해주는 친구들에게 하라! 그것이 훨씬 더 시원하 고 감정해소도 잘되며, 친구의 맞장구에 더욱 큰 감정정화를 느낄 수 있다. 괜히 가깝게, 그 리고 자주 말할 수 있으며, 큰 저항이나 지적질을 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자신의 가장 소중 한 자녀에게 심리적 혼란을 주 지 말라. 심리치료나 상담 과정이 깊어 지면, 자연스럽게 부모의 이 야기가 나오게 된다. 주로 어 린 시절 얘기가 시작되는데, 그 내용 중 대부분은 부모와 의 관계나 그 관계 속에서 발 생했던 일들이다. 부모가 나 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라는 믿음과 감동적인 장면들 도 나오는 반면에 너무 깊은 상처가 되어서 성인이 된 지 금도 그 부정적인 영향에 심 한 고통을 겪기도 한다. 좋은 부모가 되는 과정은 참으 로 험난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가 될 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 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들 으면서 참고하고, 노력도 많 이 한다. 이 모든 노력이나 의 지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이런 노력을 한방에 무 너뜨리는 것이 바로 하지 말아 야 할 행동들을 하는 것 이다. 실제로 좋은 부모 란 것에는 정답이 없 다. 자신의 성격과 배 우자의 성격, 그리고 자 녀의 속성과 행동적 특 징들이 만들어내는 아 주 역동적이고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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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의 개별적인 솔루션이다. 정형화되고 일률적인 정답이 만들어지기 어렵다. 반면에 하지 말아야 할 핵심 적인 것들은 보통 유사하다. 앞서 말한 세가지 언행들은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들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를 구구절절하게 설 명하고 부연하는 이유는 이것 들이 알고 보면 얼마나 자녀 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지 부 모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 아서이다. 나는 안다! 이들이 얼마나 이 런 표현들이나 잘못된 부모의 언행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지!! 왜냐하면 20년, 혹은 30년 이 지난 지금도 상담 장면에서 생생한 고통 속에서 눈물 흘리 면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 리고 그 고통스러운 기억을 제 공한 부모는 기억조차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사과조차도 하지 않아 더욱 분하고 원통한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이다. 이 글을 통해서 자녀는 낳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만 강조하고자 하는 것 은 아니다. 분명 자녀는 큰 기 쁨이요, 선물이자, 내 삶의 희 망이자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 런데 그만한 책임이 부과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직업 상, 그 리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부 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모두 좀 더 행복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감히 부모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당신들의 작은 신중함과 노력 이 당신의 가장 소중한 자녀들 이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사 람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의심치 말라. 가끔의 실수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언급했던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다면 반드시 지금 당장 이 를 멈추고 개선해야만 한다. 당신의 자녀를 위하여!, 그리 고 당신 자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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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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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살 신입생, 일흔 살 취업... 노년노동 시대가 옵니다 늙지 않는 노인을 대비하세요 by 박민우
당장 내일도 모르는데, 일흔, 여든의 삶이 확 와 닿지는 않겠죠. 지금의 4,50대는 백 살까지 정정한 사람이 백만 명 이상 될 거예요. 유튜브에 보면 이삼십 대 말기 암 환자가 또 그렇게 많더군요. 누군가는 너무 일찍 지고, 누군가는 또 너무 오래 살아요. 백 살 이상 살 가능성이 높아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미래의 인구 절벽은 피할 수 없지만, 노동 절벽은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너무도 정정한 노인들은 탑골 공원에서 종일 말 상대를 기다리는 노인들과 전혀 다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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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네 살에 두 시간 이상 콘 서트를 너끈히 소화하는 나 훈아를 보세요. 보디 빌딩에 서 근육미를 뽐내는 60대, 70 대 어르신들을 보세요. 세상에 없는 새로운 노인들이 출현하 고 있어요. 이제 시작인 거죠. 할아버지들이 헬스장 절반을 차지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이어주는 소개팅 어플이 어마 어마한 매출을 기록할 거예 요. 노년을 모아주는 소셜 서 비스도 대호황이겠죠. 노인 전문 건강, 뷰티 산업도 지금 의 몇 배로 커질 테고요. 누워 있는 노인이 아니라, 움직이는 노인이 대세가 되겠죠. 그런 노년에겐 직업이 필요해 요. 노인 인구의 폭증으로 나 라에서 나오는 연금은 점점 줄어만 들겠죠. 활동적인 노년 에겐 필요한 생활비 역시 예전 에 비해 늘 수밖에 없어요. 택 배나 건설 현장도 칠십 대 노 인이 얼마든지 투입되는 시 대가 될 거예요. 노인의 니즈 (needs)를 누구보다 더 잘 알 고 있으니, 창업에도 적극적일 거예요. 노인 전문 여행사, 노 인 전문 SNS, 병시중 전문 AI 로봇 등을 주도해서 개발해
낼 거예요. 젊은 친구들이 훨 씬 더 재기 발랄하겠지만, 노 년들은 나름의 경험과 상대 적으로 덜 늙은 뇌로 얼마든 지 제 몫을 해낼 거라고 봐요. 세대 간의 갈등도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젊은이들의 일자 리를 뺏게 되는 거니까요. 정 년을 채우는 것도 모자라서, 어디에든 손을 뻗치니까요. 경 제적으로도 더 윤택한데, 젊은 이들의 앞길까지 막으니 눈엣 가시일 수밖에 없죠. 보통은 세대 간 갈등이 십 년, 이십 년 차에서 격렬한데 앞으로는 그 간격이 더 벌어질 수도 있어 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와 손주 세대가 서로에게 으르렁 댈 수도 있는 거죠. 지금 인구 절벽으로 많은 대학 교가 큰 위기인데요. 노년층의 재교육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 학 역할이 아닐까 해요. 노년 층이 사회와 섞일 수 있는 교 육이 꼭 필요하죠. 지금도 세 대 간에 언어적, 문화적 단절 이 심각하죠. 어른 세대는 좋 은 문구 하나에 감동하고, 공 유하기 바쁜데 어린 세대들은 영상이나 사진, 이미지 등 '짤' 이 '글자'의 역할을 대체하죠.
서로의 유머 코드도, 이해 코 드도 전혀 달라요. 그 간격을 메워주는 교육이 어서 빨리 이 뤄져야 해요. 신생아가 부족해 서 발생하는 노동 공백은, 늙 지 않는 노인들이 충분히 대 체할 거예요. 돈이 아닌 체력 의 빈부 격차가 더 두드러지 는 시대가 분명히 와요. 누구는 예전 노인들처럼 병 실에만 누워 있고, 어떤 노인 은 철인 삼종 경기에서 우승 을 하는 식이죠. 지금 가장 영 리한 사람은 몸테크를 하는 사 람이에요. 아흔 살, 백 살에도 현역으로 뛰는 사람이 가장 성 공한 사람이라니까요. 많은 사 람들이 돈만 좇고 있을 때, 육 체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끝내 웃을 걸요? 어떤 가치에 투자를 해야 하 는가? 시기와 대상을 정확하 게 보는 자가 투자의 귀재죠. 지금 자기만 잘 살려고, 소리 소문 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중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 르시죠? 교수보다 더 나이 많은 약대 생, 의대생이 당연한 시대가 곧 온다니까요. 저는 첼로를 배우고 싶어요. 아, 안 물어보 셨다고요? 까칠하시면 빨리 늙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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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지금부터 2년 6개월간 이곳에 서 지내며 느꼈던, 말레이시 아에 살기 좋은 열가지 이유 를 적어보겠다.
말레이시아가 살기 좋은 10가지 이유 최근 더 주목받는 말레이시아 by타인의 청춘
세계 각국 민간 기관들은, 치 안, 날씨, 생활비, 생활 인프라, 교육 환경, 의료시설, 의사소 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 년 ‘은퇴 후 살기 좋은 곳’ 순위 를 발표한다. 자산평가사 ‘Natisix’가 발표하는 ‘글로벌 은 퇴 지수’(Global Retirement Index) 등에 따르면,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말레이시아가 가장 선호된다고 한다. 장기 체류에 필요한 비자 프로 그램이 잘 돼 있고, 의사소통 (영어), 높은 수준의 생활 인프
라가 배경으로 꼽힌다. [출처: 인터넷 신문기사] 미국 유명 잡지 인터내셔널리 빙이 최근 집계한 ‘2017년 은 퇴 후 가장 살기 좋은 국가 순 위’에서 6위를 차지... 말레이시아는 특히 부동산, 국 민 친절도, 여가생활, 의료 등 4개 항목에서 90점(만점 100 점)이 넘는 높은 평가. 말레이시아는 한국엔 그다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나라 란 생각이 든다. 하기사 일 때
문에 말레이시아에 2년전쯤 오게 된 나도, 오기 전까지 말 레이시아라는 나라가 어떤 나 라인지 전혀 알지 못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향수병도 생기 고, 은근 지칠 법도 한 긴 이곳 생활이 지금까지 이어져도 썩 괜찮은 이유는, 말레이시아라 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한국보다 전반적으로 조금 느 긋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 친 절한 사람들, 이와 같은 여러 장점이 나를 계속 머무르도록 이끈다는 점에 있다.
첫째, 느긋한 삶의 태도 매우 느긋하다. 뭐가 그렇게 바쁠 게 있냐는 뜻이다. 약속 도 잘 어긴다. 요즘은 많이 바 뀌었지만 2시간쯤 늦는 건 '화 를 내지 마라'는 말도 들었다. 실제로 비즈니스 미팅 상대방 이 4시간 뒤에 온적도 있다. 전 통결혼식을 6시간 잡아두고, 4시간 뒤부터 시작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다들 그렇게들 온 다면서, 오전 11시 결혼식을 함께 가는 친구가 오후 2시에 함께 가자고 한적도 있다. 그 래도 괜찮단다그래서 가끔은 속에서 천불도 난다. 처음엔 어떻게 저렇게 태평할 수 . 있 을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 다. 공항 입국장에서부터 느껴 지는 2-3배 늘어진 엿가락 같 은 속도는, '빨리빨리'가 체화 된 한국인에겐 고문일 수 있 다. 대형마트, 은행이나 관공 서, 우체국에서도 줄이 얼마 나 늘어져 있든, 자기들끼리 환하게 웃으며 농담을 한다. 그 중에서도 말레이 사람들은 가장 느린 편이다. 한국식 '로 켓배송' 따위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1년 비자를 신청하고 이미 11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도 비자를 못 받은 사람도 본 적 있다. 허나, 그래서 모든게 느긋해서 좋기도 하다. 사실 '뭐가 그렇 게 바쁠 게 있냐'라는 말이 틀 린 말도 아니다. 오히려 대한 민국의 모든 면면이 '너무 빠 르진 않나' 되돌아보게 될 정 도로, 말레이시아의 이 느긋 함 속에선 사실 별 문제가 생 기지 않는다. '이렇게 어떻게 살아?'라는 생각은 한국인만 한다. 패스트푸드가 패스트푸 드가 아닌 것 같을 때도 있고, 택시가 느릿느릿일 때도 있 고, 고장난 제품 수리에도 1-2 주씩 걸리고, 사무실 복합기 를 고치는데 1개월이 걸린 적 도 있다. 이 느긋함이 어떨 땐, 24시간 머리와 눈이 핑핑 돌 아가 정신차리기도 힘든 우리 를 '살게' 해주기도 한다. 그래 서 삶에도, 일에도, 즐거움에 도 모두 여유가 있다. 이 여 유로움과 느긋함에 조금만 적응한다면, 그리고 한국보 다 '조금 더 미리, 더 일찍 준 비하는 마음가짐'만 탑재할 수 있다면, 언젠가 이 느긋함
이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수 도 있겠구나, 라고 느끼게 된 다. 참, 제일 중요한 것. 말레이 계, 중국계, 인도계 공휴일을 거의 모두 쉬는 곳이다 보니, 공휴일이 정말 많은 편이다. 둘째, 입맛에 꽤 잘 맞는 음식 문화 말레이 65%, 중국인 27%, 인 도인 5-6%, 기타 민족으로 이 루어진 말레이시아 특성 때문 에, 말레이 음식, 중국 음식, 인 도 음식뿐만 아니라, 갖가지 전통음식의 스타일이 섞인 음 식까지 고루 발전했다. 말레이 시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발 소스'라는 매운 소스를 즐겨 먹는데, 그러다보니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이나, 매운 음식 도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불닭 볶음면 챌린지가 꾸준한 이유가 그것이다. 다르게 해석 하면, 고추장, 매운 음식을 좋 아하는 한국사람이 즐겨먹을 수 있는 말레이, 중국, 인도 음 식도 꽤 많다는 얘기다. 동남 아답게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 긴 하지만, 베트남이나 태국처 럼 그 특유의 냄새나 향 때문 에 불편하거나 적응에 어려움 을 겪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인구가 3천 2백만 수준 인데 비해, 한 해 찾아오는 관 광객이 4천만이 넘다보니, 전 세계 음식 문화가 잘 정착해 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고, 한국 문화, 음식 트렌드가 자리잡혀 있어, 현 지식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 만 웬만한 곳에 가면 한국음 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한국슈퍼는 어떤가. 한국에 서 인기 있는 모든 음식과 재 료를 말레이시아에선 쉽게 구 할 수 있다. 포장과 외식 문화 가 발달했고, 로컬 식당의 음 식값은 그리 비싸지 않은 편 이어서, 음료포함 한끼 4,0005,000원만 들여도 꽤나 괜찮 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음식 입 맛이 도저히 안 맞아서, 고추 장이 너무 그리워서 말레이시 아에 살기 힘들다는 말은 그 래서 성립이 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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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정이 많고 친절한 말레이시아 사람들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순수하 고 정이 많은 편이다. 오죽하 면 '한국인의 정 문화'라는 얘 기도 있을 정도로 한국사람 도 정이 많은 편이지만, 말레 이시아도 따뜻한 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말레이 친구들은 다정하고, 잘 웃는 다. 중국 친구들은 쾌활하고 아시아인 특유의 '싹싹함'이 느껴진다. 2년 반동안 말레이 시아에서 생활하면서 만났던 친구들, 직원들, 지인들은 모 두 특유의 정과 따스함을 갖 고 있었다. 특히나 말레이 사 람들은 마음의 여유에서 오 는 부분인지 몰라도, 정말 잘 웃고, 밝은 미소를 가졌다. 한 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 고 있다보니, 한국인에게 유 독 더 친절하고 따뜻한 배려 를 보여주는 부분도 있지만, 다인종, 다민족이 섞여 있고, 분쟁과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국민 특성, 인구보다 많은 해 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나라이 기 때문인지,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법을 알고 있는 사 람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언 젠가 내가 말레이시아를 떠나 게 되더라도, 이들이 내게 보 여준 친절함과 따뜻함은 오래 도록 잊기 힘들 것 같다. 넷째, 다양한 언어. 말레이어, 중국어, 영어 말레이어, 중국어, 영어를 널 리 사용하는 나라다 보니, 말 레이어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 으로 구사하고, 정규 교육과 정에도 말레이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일정 등급 이상을 받아야 졸업이 가능하다. 물론 개인 의 언어 실력, 소화력 차이는 있어서, 모두가 유창하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대부분은 생활에 필요한 말레이어를 문 제없이 구사할 수 있다. 거기 에 중국인은 기본으로 캔터니 즈, 만다린, 호끼엔 등의 중국 어를 구사한다. 그래서 이들 이 모두 서로 잘 소통하기 위 해서 '영어'라는 공용어를 모 두가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주요 관공서, 정부 기관과 업무 진행을 하면, 말레 이어를 구사할 수 있는 건 대단한 장점으로 작 용한다. 말레이어를 구 사하는 외국인에 대한 존 중과 감사가 일종의 '추가 점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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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 는 나라에서, 공용어가 영어라 는 점은, 한국인이 적응하기에 대체로 용이하다는 뜻이다. 다섯째, 공존 속의 자유, 상호 존중 오래전부터 이 땅에 살아온 말 레이 원주민들과는 달리, 중국 계와 인도계는, 말레이시아의 이전 핵심 산업이 고무와 주석 생산일 때, 기술자로 유입되어 들어온 이후 자연스레 정착하 게 된 경우다. 따라서 서로 다 른 종교와 민족끼리 부딪히며 살다보니 이전부터 문제가 없 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기 본적으로 말레이계 우대정책 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국계, 인도계가 목소리를 높이거나 불화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기가 찰 정도로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도 사실이 다. 간단히 두개만 예를 들자 면, 돼지를 불경하게 생각하 는 무슬림(말레이인)들이 자 기 집을 페인트칠을 했던 페인 트 브러쉬가 돼지 털이었다는 사실에 공분했던 일, 일부 극 단적인 말레이인이 '돼지를 먹 는 자의 피를 수혈받을 수 없
다'며 병원에서 수혈을 거부하 다 사망했다는 일 등이다. 물 론 종교 갈등은 여전히 존재 해서, 서로의 신전이나 사원 에 용인하지 못할 불경한 일들 이 벌어지기도 한다. 할랄 음 식(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된 음식)이 무슬림에게 매우 큰 의미이기 때문에, 할랄이 아닌 '하람'을 파는 레스토랑 에서 Non-halal 표시를 제대 로 표시하지 않았다가 무슬림 이 잘못 먹게 되면 식당을 고 소하더라도 식당 주인은 할말 이 없다.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인구의 약 70%가 무슬림이고 국교가 이슬람이기에 해당 종교와 문 화에 대해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중국계, 인도계의 종 교와 문화에 대해 상호 존중 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분 쟁과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국 민성을 바탕으로, 이전부터 있 었던 사회 갈등을 봉합하려는 국가 정책적 '1 Malaysia(사뚜 말레이시아, 하나된 말레이시 아)' 노력 덕에, 상황은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고, 모두가 '서 로에게 해가 되지 않으려면 어 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런만큼, 차별, 비난, 공
격적 태도, 무시, 인종별 적대 감 등의 측면에서는 오히려 대 한민국보다 말레이시아가 더 낫다고 할 정도로, 서로 공존 하는 문화속에 각자의 삶을 살 아간다. 어떻게 살아야 '어우 러져' 잘 살수 있는지 오랜 시 간 속에 몸으로 체득한 바다. 여섯째, 한국보다 저렴한 생활비, 물가, 부동산 그리고 문화 허브적 성격 확실히 해 두자. 동남아시아 전반적 물가보다는 비싸다. 당 연하다. 싱가포르 다음으로 잘 사는 나라기 때문이다. 태국이 나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물가와 비교하면 안된다. 동남아라고 해서 마냥 모든 것이 저렴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태국 관광 지에서 1시간 마사지를 받는 비용이 300바트 우리 돈으로 약 1만원이라고 치면, 필리핀 은 그보다 싼, 5~6000원에도 훌륭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 지만, 말레이시아는 썩 괜찮 은 마사지를 받으려면 2만원 은 줘야 한다. 전기세도 비싼 편이다. 다만,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
는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첫 째, 산유국 답게 유류가 저렴 하다. 1리터에 600~700원 수 준이다. 오죽하면 싱가포르에 서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에 주말마다 기름을 넣으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할까. 세계 2 위 팜유 생산국 답게 식용유, 또는 식용유가 들어가는 모 든 것이 싸다. 생활에 꼭 필요 한 의류, 식재료 등도 저렴한 편이다. 집값도 한인타운 (몽키아라, 암팡 등) 일부 지역은 높지만, 모든 편의시설이 몰려있는 시 내 중심가만 아니라면, 꽤 저 렴한 주거비를 경험할 수 있 다. 5-6성급 호텔비도 다른 나 라들보다 싼 편이다. 건축수 준은 꽤 높아 웬만한 1박 5-6 만원짜리 에어비앤비 숙소가 호텔보다 좋은 경우도 많다. 내가 처음 살았던 집은 약 30 평 기준, 방 2개, 화장실 2개 에 주상복합 콘도미니엄이었 는데, 50m가 넘는 야외 수영 장에 체육시설까지 달렸지만, 월세는 한달 37만원 수준이었 다. 부담되는 보증금은 2개월 치 월세만 내면 된다. 수도세 는 저렴해 한달 5,000원 정도 면 충분하고, 전기세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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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하지만 에어컨 2개를 매 일 하루 종일 틀어도 한 달 3만원이 채 넘지 않 는다. 약간만 교외로 눈을 돌리면 (한국으 로 치면 성남, 분당, 경 기도 권역) 자동차 2대 를 주차할 수 있는 정원 이 있는 2층 주택도 1억 5천 에서 2억을 넘지 않는다. 그런 집에 방이 3-4개에, 화장 실도 3-4개가 딸린 것은 물론 이다. 제일 높은 부동산 시세 를 자랑하는 한인타운은 꽤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 지지만, 이 또한 그저그런 집 이 아니라, 빌트인 (침대, 소파 등 모든 가구, 전기제품이 들 어가 있음) 기준, 방 4-5개짜리 집 분양가가 5-6억 수준이다. 한국과 유사한 지역 집값과 비교하긴 힘든 가격이다. 마지막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동남아 10개 국가에 인 접해 있으며, 발전된 도시 수 준을 자랑하다보니, 많은 전시 회, 컨벤션, 국제 회의 등이 말 레이시아에서 개최되며, 유명 해외 가수들의 공연도 자주 열린다. 한국에서 티켓 값이 40만원 정도하는 세계정상급
아티스 트의 공연을 여기서는 아무리 비싸도 15-20만원에 볼 수 있 다. 일반석은 5만원 정도면 충 분하다. 나도 지난 연말 찰리 푸스의 공연을 R석에서 7만원 에 본 호사를 누렸다. 적은 비 용으로 큰 행복을 누릴 수 있 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일곱째, 발전한 나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훌륭한 인프라 말레이시아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동남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잘 사는 나라로 꼽 힌다. 국산 자동차 브랜드도 2개(프로톤, 뻬로두아)를 보 유하고 있다. 각종 인프라도 전반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는 7-8개 가 넘는 경전철, 모노레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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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철도 등의 노선이 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지하철처럼 '좋은 시설'이라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인구가 훨씬 많은 인도네시아 자카르 타 등과 간단히 비교해도 말레 이시아의 경전철 수준은 꽤나 훌륭하다. 시내 곳곳 어딜가 나 와이파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의료 시설, 교육 환경 등 도 훌륭한 편이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택시 서비스인 그랩Grab은 한국 의 택시나 카카오택시와 비 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편리 하고 말레이시아 생활 전반 을 꽉 움켜쥐고 있다. 차가 없 이도, 저렴한 가격에 (1킬로당 대략 200-300원) 피곤한 가격 흥정없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 을 수 있는 그랩은, 나의 말레 이시아 생활의 질을 크게 높여
준 고마운 서비스 중 하나다. 동남아 여느 국가와 비교해 봐도 위생 상태도 좋은 편 이다. 동남아 여타 나라가 대부 분 그렇듯, 풍토병이라든 지, 지카, 뎅기열 등의 위험 성도 있지만, 내 생각으론, 동 남아 국가 중 이렇게 모기가 적은 나라도 싱가포르를 제 외하고는 말레이시아가 단연 1위라 생각된다. 요즘같이 전 세계가 일일생활권으로 연결 된 세상에서, 전염병, 유행성 질병들이 실시간으로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지카, 뎅기열 등이 비단 말레이시아만의 문제라고 말 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현직 총리인 마하티르가 30여 년 전 만든 이슬람 채권 덕에 말레이시아가 빠르게 발전한 토대가 된 금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전세계를 저렴 한 비용으로 연결해주는 에 어아시아도 말레이시아 항공 사다. 나는 덕분에 말레이시 아에 사는 동안 동남아 주변 국 모두를 매우 저렴한 가격 에 여행해 보는 호사를 누리 기도했다.
국내선은 정말 저렴할 때는 2-3만원 수준에도 티켓을 구 할 수 있고 가장 가까운 주변 국인 싱가포르, 태국 등은 성 수기가 아니라면 6-8만원이면 갈 수 있다. 심지어 마음만 먹 으면 한국에서 가기 정말 힘든 호주도 20-30만원 선에서 다 녀올 수 있다. 에어아시아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제주까지 직항이 생겼고, 심지어 제주노 선은 가장 저렴할 때는 8-10 만원, 보통 때 20-30만원이어 도 왕복항공권을 끊을 수 있으 니, 그야말로 '득템'이다. 한국 에서 가려면 정말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인도네시아의 발리, 몰디브 등도, 쿠알라룸 푸르에서 출발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저가에 다녀올 수 있 으니,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좋은 '여행 허브'도 없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 한 '쌍둥이 빌딩'이라고 말할 수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도, 국영기업인 페트로나스의 소유인 것처럼, 석유가 나는 나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위엄 중에 하나다. 최근 정권이 교 체되고 나서 경제가 불안해지 고 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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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고 있고, 전직 총리인 나 집이 일으킨 천문학적인 부패 스캔들로, 국채모금 운동을 한 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고 있다. 허나, 지난 몇년간 매년 경제성장률이 6프로에 가깝 고, 앞으로도 해외에서 유입되 는 투자와, 말레이시아의 자체 노력에 의한 발전이 끊이지 않 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발 전 가능성, 개선 가능성도 높 은 나라라고 볼 수 있다. 2020 년, KL118이라는 118층짜리 건물이 들어설 곳에선 지금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덟째, 교육의 기회가 너른 말레이시아 우리나라에서 요즘, 말레이시 아 한달 살기, 쿠알라룸푸르 한달 살기, 조호바루 한달 살 기 등이 유행인데, 이것도 저 렴한 물가,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나라, 좋은 인프라, 안전한 생활, 마음만 먹으면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 등이 한데 어우러져 가능한 일 일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자 녀 교육에도 이점을 찾기 쉬운 나라라는 뜻이다. 특히 조호바 루는 은퇴이민, 자녀교육의 요 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싱가포 르과 인접해 있고, 물가가 싸 며, 새롭게 한인타운이 조성되 고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는 듯하다.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레고랜드, 어른들이 좋아하는 골프장(라운딩비 2-3만원) 등 이 즐비하고, 주거비, 생활비 도 저렴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말레이시아의 가장 유명한 '말 라야 대학교(우리로 치면 서 울대학교)'의 경우, 전공에 따 라 다르지만, 1년 학비가 200300만원 밖에 들지 않는다. 전세계 100위 대학에 드는 것 은 물론이다. 물론 국립대학이 고, 정원의 큰 부분이 말레이 계에 할당되어 있는 것도 사 실이다. 하지만 전세계 100위 대학에 드는 대학의 학비가 3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건 큰 장점이라 본다. 사립의 경우도 우리나라의 천문학적 인 사립대학 교육비와는 크게 비교된다. 또한 말레이시아눈 영국, 호주와 교차 프로그램 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교환 학생이라든지, 트위닝 프로그 램으로 영국, 호주에서 공부를 마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글로벌 감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많은 경험을 할수록 좋은 청소년, 학창 시 기는 차치하고서라도, 큰 돈을 들여서라도 중국어, 영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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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혈안이 되어 있는 한국의 사정을 감안할 때, 이 두가지 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라가, 말레이시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홉째, 생활 안전과 치안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가 범죄가 많고 치안이 불안하다 는 얘기는 많은 사람들이 이 미 여러 번 들어본 얘기일 것 이고, 특히 말레이시아도 위 험을 피하기 힘들다는 소리 를 여러 번 들었다. 길을 걸어 가는 도중에 오토바이가 목걸 이를 잡아 채갈 수 있다든지, 차를 주차하고 있는 동안 물 건을 훔쳐간다든지, 은행이 나 편의점에 들른 동안 강도 가 차량을 훔쳐 달아난다든지 한다는 소리도 종종 들었지 만, 내가 여기서 지낸 2년 반동 안 그런 일은 나에게도, 주변 에게도, 한번도 일어나지 않 았다. 물론 그런 환경 덕에 조 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지 모르겠으나, 관광객이 많이 몰 리는 중심가라든지, 후미진 우 범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 역에서는 이런 위험한 일들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일 반주택이 아닌 아파트, 콘도 미니엄, 레지던스 등의 시설에 는 거의 모든 건물마다 경비,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해 있 어, 신분증이 없으면 친구 집 에 놀러가는 것도 귀찮을 정 도로 보안도 잘 갖춰져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 는 발생하게 되어 있다. 치안 부분, 특히 나이트 라이프 등 에서 한국보다 안전한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잘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이방인에 게 있어 말레이시아가 한국보 다 위험하다는 말은 맞을 것 이다. 다만 동남아시아 국가 를 모두 통틀어 '위험한 나라' 라고 말하기엔, 말레이시아는 다른 여타 국가보다는 훨씬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이라 보인다. 마지막 열 번째, 한국에 대한 지지와 사랑 2년전 어느 기관에서 발표한 글로벌 서베이에 따르면, 말레 이시아 국민의 81%가 한국을 '사랑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 좋아한다', '긍정적이다', '관심 이 있다'도 아닌 '사랑한다'다.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는 순 간, 한국 여권만 보고도 "안녕 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 을 하며 환하게 웃는 말레이
시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 가수나 연예인, 배우들 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지대 할뿐더러, 그 덕에 한국인들 도 어딜가나 우대를 받는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여행하 는 것이 버킷 리스트에 들어 가 있는 친구들도 많고, 겨울 의 눈을 한국에서 보고 싶다 는 꿈을 꾸는 친구들도 많다. 웬만한 한국 드라마나 가수 는 현지 친구들이 나보다 먼 저 아는 경우도 많고, 한국에 서 유행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들을 쉽게 만 날 수 있다. 그 뿐인가. 길을 가 다가 한국어를 하고 있는 걸 듣고 스쳐지나가던 사람들 이, 한국인인지를 묻고 같이 셀카를 찍자고 다가오는 경우 도 있었다. 인기가 좋은 한국 영화들은 말레이시아 극장에 서도 개봉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덕분일까.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들도 순항하고 있다. 대 표적으로 '코디' 시스템을 말 레이시아 전역에 도입시켜 100만 가입자를 이뤄낸 코웨 이, 'Jiksoo 직수'라는 개념을 한국어 그대로 홍보하며 정 수기 사업에 나선 SK매직, 밥 솥, 정수기 등으로 순항 중인 쿠쿠, 기아, 현대자동차, 공유 차량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 한 스타트업 SOCAR도 있다. 유통 분야에선 한국의 GS, CJ 가 진출해 성공적으로 확장시 켜가고 있는 GO Shop과 CJ Wow Shop 이란 TV홈쇼핑 양대산맥이 있다. 한국산 딸 기, 배, 사과 등은 현지 물가 대 비 매우 고가임에도 높은 인 기를 보여준다. 그 뿐인가,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에선 언제든 Kpop이 흘 러나오고, 유명 클럽이나 바 에서도 한국 가수들의 뮤직비 디오, 음악들을 정말 쉽게 접 할 수 있다. KCC페인트, 전국 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교촌, 최근 진출한 네네치킨, 자연 주의 화장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니스프리, 아모레 퍼 시픽의 대표 브랜드 라네즈, 설화수 등도 큰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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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를 이용해 타투 하는 타투 아티스트 SNS 화제 '이게 가능해?!' by 위키비키
*출처:@min_zumi/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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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타투를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그렇다 보니 예전과는 다른 혐오스러운 타투보다는 귀엽고 인상적인 타투 디자인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 시드니에 타투 아티스트 '민 주미 (Min Zumi)'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독특한 타투를 선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미는 <패브릭 패치>를 이용해 영구적이면서 입체감이 살아있는 타투를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디자인은 모두 직접 만든 것으로 엄청난 관찰을 통해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하는 데요. 그는 유명한 축구 클럽의 엠블럼을 시작으로 유명 스포츠 회사의 신발, 동물 등 다양한 종류의 <패브릭 패치>를 완성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타투를 완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주미의 타투 실력은 어떨까요? 지금부터 전혀 다른 그의 타투 능력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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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하지만 이번 에픽의 도전은 가 장 물불 가리지 않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8월에 에픽은 만약 게임 유저 가 애플의 앱스토어를 사용하 지 않고, 에픽을 통해서 직결 제 하면 20%를 할인해주는 캠페인을 시행했습니다.
에픽과 애플의 소송전 by 채과장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발 생하는 결제에 30%의 수수료 를 청구합니다. 이 캠페인으로 인해 에픽은 애플의 앱스토어 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에픽은 예상했다는 듯 이 바로 애플을 고소하며 대응 했습니다 이 청문회로 주목해야 하는 건 소송이 종결되진 않았지만 진 행되는 동안 애플이 포트나이 트를 앱스토어로 되돌리도록 에픽이 만들 수 있는가 하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청문회는 양쪽 모두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에픽은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 해서만 앱을 받도록 하는 것이 경쟁을 억누르고 있다고 주장 했습니다. 2018년에 에픽은 PC 게임 플 랫폼을 런칭하면서 12%의 커 미션만 받아가고 있습니다. 그 로 인해 기존의 PC 게임 플랫
법정에서 열리는 데스매치가 온라인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 습니다. 9월 28일 캘리포니아 법정은 애플과 법적 분쟁을 펼 치고 있는 "포트나이트" 비디 오 게임의 제작사 에픽게임스 의 주장을 온라인으로 청취했 습니다. 애플이 스마트폰에서 작동하 는 소프트웨어에 영향력을 끼 치는 것이 독점적 수준인가 하 는 것이 이슈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건의 평결이 다 른 플랫폼 업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를 아마도 결정지을 것이라 보 고 있습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관리 관 행은 이전에도 이슈가 되었 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스마트폰 시 장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 의 시장점유율보다 훨씬 낮 습니다. 이 에픽과 애플의 소송건은 법 정이 관련 시장을 어떻게 정의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애플의 눈에는 앱스토어는 광 활한 여러 디지털 플랫폼에서 작은 일부분일 뿐입니다라고 주장하지만 에픽은 아이폰이 시장 그 자체이며 전부이다라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률가들은 초기 상황을 보면 애플이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 습니다. 판사는 에픽이 더 이상 앱스토 어에 업데이트를 못하게 하려 는 애플의 시도에는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판사는 에 픽이 이 모든 트러블을 일으킨 데는 대해 책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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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는 내년에 배심원 재 판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 다. 선례가 없었던 덕택에 이 결과는 큰 파문을 테크 산업 에 가져올 것이고, 결국 이 사 건은 대법원까지 갈 것으로 보 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애플은 다른 압 박을 받고 있습니다.
에픽은 지금 " 앱 공정성 연대" 라는 동료들부터 응원받고 있 습니다. 이 연대에는 음악 스트리밍 앱 인 스포티파이와 데이팅 앱인 틴더를 소유한 매치 그룹이 있 습니다. 6월에는 스포티파이의 청원 으로 유럽에서 애플의 반독 점 이슈 조사가 시작되었습니 다. 또한 미국의 반독점 이슈 를 관장하는 상임위원회의 의 장인 데이비드 의원은 애플의 수수료가 고속도로 강도행위 와 비슷하다고 비유했습니다. 애플은 에픽과 법정에서 전쟁 을 벌이는 동안, 규칙을 수정 하면서 개발자들을 달래고 있 습니다. 과거에는 특별하게만 진행했던 이벤트입니다. 예를 들면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결제를 애플의 앱스토 어에서 진행 시 30%의 수수 료 면제 겉 같은 것이죠. 9월 25일 페이스북 역시 애플 을 비난하자, 애플은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online-only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에 게 30%의 수수료를 일시적으 로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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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강자였던 스팀은 커미션을 30%에서 20%로 낮췄습니다. 에픽의 혈기왕성한 CEO인 팀 스위니는 애플은 위와 같은 수 수료 인하를 막으려고 노력한 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자신들이 세운 규칙을 좋아하지 않는 업체들에게도 너무나 많은 대체 수단이 있 다고 말했습니다. "포트나이 트"는 데스크톱 PC에도 가능 하고, 게이밍 콘솔이나 안드로 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잘 작동 하니까요. 애플은 에픽을 소비자를 기업 들간의 전쟁에 볼모를 잡았다 고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애 플은 에픽을 자사의 앱스토 어 규정 위반으로 소송을 걸 었습니다. 포드햄 대학의 마크 패터슨 교 수는 2001년의 마이크로소프 트사와 반독점 감시청 간의 싸 움과 비슷한 점을 찾았습니다. 윈도우안에 익스플로러 웹브 라우저를 번들링 하는 것은 독 점적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 도우에 행사했던 영향력보다 더 큰 영향력을 아이폰에 미치 고 있습니다. 이 정도가 애플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양보일 것 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2008년에 앱 스토어를 런칭했을 때, 그는 앱스토어가 이 정도의 돈을 벌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 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틀 렸습니다. 애플은 플랫폼으로 얻는 수익 과 이익은 공개하고 있진 않 지만, 실제로는 애플 전체 매 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 수익의 대부분이 앱스 토어 수익일 것입니다.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둔화되 고 있지만 서비스 수익은 증가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 에픽스토어와의 법 적 분쟁에 목숨 걸고 싸우는 이유는 애플의 새로운 이익 창출 엔진이 바뀌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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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천국과 조각축제
퍼시픽 일 번 고속도로(Pacific Motor Way, M1)를 타고 골 드코스트를 향해 남쪽으로 약 한 시간 반 정도 운전해서 팜 비치(Palm Beach)라는 바 닷가 마을에 도착했다. 거기 에는 개들이 수영하고 마음 껏 뛰놀 수 있는 개들의 해변 (Dog Beach)이 별도로 있는 곳이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 지만 벌써 수많은 개들이 백사 장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공 놀이를 하거나 수영을 하고 있 었다. 열린 공간에서는 사람이 나 개들도 낯선 이와 쉽게 친 구가 되는 모양이다. 처음 보 는 사람들도 서로 웃음 지으 며 ‘하이’ 하며 손을 흔들고 개 들은 다가와서 머리를 비벼댄 다. 마치 세상의 모든 개 종류 들이 다모인 듯 다양한 종류의 개들이 바닷물로 뛰어들며 수 영을 즐기고 있는 이색적인 풍 경에 웃음이 절로 터진다. 아!
을 힐링 시켜주는 순간이라 여 겨졌다.
여기가 바로 개들의 천국이며 한마디로 개판(?)인 세상이다. 세계적인 휴양지 골드코스트 해변의 한 모퉁이에 개들이 그 토록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독 비치가 존재한다는 사 실이 놀랍기만 하다. 독 비치에서는 유난히 사람과 개의 관계가 부모와 어린 자식 의 관계처럼 친밀하고 자연스 럽게 보인다. 공을 입에 물고 모래사장과 바닷물 사이를 뛰 어다니는 개들, 그 옆에서 물 놀이를 하는 어린 꼬마들, 그 리고 패들 보드를 타는 십대 청소년들 모두가 같은 물속에 서 노는 모습이 마치 다른 세 상에 온 것처럼 보인다. 북극 곰 같은 나의 애견 에스키모 (사모예드 종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느긋하게 바닷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한다. 에스키모가 바닷물 에 젖은 털을 힘껏 터는데 투 명한 물방울들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햇살에 반사되며 피어오른다. 독 비치에서 개들 의 재롱을 보며 함께 했던 그 시간이 바로 사람의 몸과 마음
사람은 자연과 함께 할 때 에너지가 재생성 된다
브리즈번에는 해마다 9월이 되면 도시를 들썩이게 만드는 다양한 공연의 봄 축제가 시작 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거리 에는 “Brisbane Festival” 이 라고 써진 분홍색의 축제 깃발 이 곳곳에서 나부끼며 설레게 만든다. 하지만 거리 제한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 대 한 불안한 심리로 인해서 섣불 리 공연장에 발을 내딛는다는 게 망설여진다. 단 하루만이라
도 역병의 공포와 도심의 소음 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연을 즐 기며 쉬고 싶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도시로부터의 탈출 을 시도해본다.
by 황현숙(객원 칼럼니스트)
9월, 봄날이 다시 찾아왔다. 따 사로운 기운이 살그머니 내 곁 으로 다가와서 움츠렸던 어깨 를 다독여주며 감싸는 듯하다. 하얀 뭉게구름과 눈부신 햇살 은 맑고 푸른 하늘에 천연의 아름다운 구름그림들을 마음 껏 그려내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렇듯 멋진 자연의 풍성 함을 그리워하면서 시리고 추 운 시간들을 보내며 살았다. 이젠 두 팔 벌려서 주어진 이 계절을 마음껏 사랑하며 살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제 사람들을 그만 괴롭히고 가는 겨울과 함께 썩 물러가라.” 하 는 주문을 걸어둔다.
하늘을 둥글게 가린 초록색 나 무들이 긴 터널처럼 우거진 숲 길을 삼십여분 달려서 스웰 조각축제(SWELL Sculpture Festival)가 열리는 커럼빈 비 치( Currmbin Beach)에 갔다. SWELL 조각 축제는 국내와 세 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조각 작 가들의 작품을 10일간(9월11 일-20일) 바닷가 모래사장 위 에 설치해서 일반인들에게 보 여주는 전시회이다. 올해는 40 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이 행사는 매년 275,000 여명이 방문하며 조각가들은 마스터 클래스, 어린이를 위한 예술 활 동, 조각 워크샵 및 지역 음악을 공연하는 무대에서 영감을 얻 어 작품을 만든다고 한다. 커럼 빈 비치에 도착하니 긴 백사장 에 조각 작품들이 드문드문 전 시되어 있었는데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를 고려해서 배열 되어있었다. 모 든 조각 작품들이 너무 긴 거리 에 분산 전시되어 있어서 작품 을 다보지 못한 채 아쉬운 발길 을 돌려야만 했다. 몇 작품들이 눈에 두드러져 보 였지만 작품 해설이 부족해서 조금 실망스러웠으며 상상력 으로 채우기로 했다. 하얀 실크 천을 재료로 만든 작품은 배의 돛대를 연상시켰는데 왠지 한국의 무속신앙과 연결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 았다. 바다에서 진혼제 를 올릴 때 무녀가 하 얀 천을 흔들며 바다 에 빠진 영혼을 위로하 며 건져 올리는 의식이 연 상되어서 였다. 나무로 만든
참치 모양의 물고기 상, 나무재 질의 원색 파라솔 세 개를 뒤집 어서 백사장에 눕혀 놓은 작품, 섬세한 디자인의 고기잡이 돛 단배, 누워있는 여인상 등. 기발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 는 조각전시회라는 생각이 들 었다. 푸르른 하늘 캔버스에 하 얀 뭉게구름이 만드는 환상적 인 조각, 하얀 파도가 끝없이 밀 려오는 드넓은 바다야 말로 가 장 초자연적인 예술 작품이었 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백사장 무대 위에 전시된 작품들 하나 하나에는 작가들의 혼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술 작품 은 보는 관람객의 영혼을 정화 시켜주는 영적인 힘이 스며있 을 것 같기도 하다. 짧았던 하루여행에서 몸은 많 이 피곤했지만 마음의 때를 벗 겨낸 듯 개운해진 기분이 든다. 사람(Human)으로서 개들의 천국( Dog’s heaven)에서 같이 놀 수 있었고, 하얀 파도가 밀 려오는 해변에서 아름다운 조 각들을 보면서 공해에 찌들었 던 시야를 깨끗하게 씻어내었 다. 사람은 역시 자연과 함께 할 때 에너지가 재생성 된다는 것 을 새삼 깨닫게 된다. 나의 존재 를 알고 위로받으며 행복해지 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정화된 시 간이 필요한 나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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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부지로부터 수십억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by 날으는 돼지
"고백 성공했어? 걔도 네가 좋 다니?" 차에 올라타니 아부지가 기대 하는 눈빛으로 다짜고짜 물었 다. 누구 딸인데 차이겠냐는 말로 맞받아쳤다. 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고 올림픽공원에서 좋아하는 남자애와 저녁 산책 을 한 시간 반 동안 하고 온 참 이었다. 나와 그 남자애는 학 교 운동장이나 학교 앞 분식집 에서 짧은 만남을 간간이 가졌 는데, 남자애를 너무 좋아하는 내게 그것만으로는 아쉬웠다. 나는 남자애와 매점에서 사온 빵을 운동장 벤치에 앉아 같이 먹으면서 오늘 저녁 7시에 올 림픽공원에서 만나자고 호기 롭게 제안했다. 사귀자고 고백 할 요량이었고 그러자면 고백 이 이루어지는 배경은 송파구 에서 명성이 자자한 올림픽공 원 정도는 되어야 했다.
집을 나설 채비를 하는데 아부 지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다. 학원 가느냐고 묻는 말에 나는 좋아하는 남자애에게 고백하 러 간다 말했다. 아부지는 양 복 재킷을 벗으려다 말고 다시 입더니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나는 진짜냐고 마냥 해맑게 웃 었다. 그렇지 않아도 좀 떨리 던 참이었는데 아부지와 함께 간다면 마음이 진정될 것 같았 다. 아부지는 내가 고백에 성 공한 다음 남자애와 손잡고 공 원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주차 장에서 기다렸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차에 올라탄 내게 아 부지는 한 손을 들어 하이파이 브를 시도했다. 아부지의 지원 을 받아 사귀었던 남자애와 언 제 헤어진 지 기억도 나지 않 지만 우리 부녀지간은 그 후 더 특별해졌다. 나는 아부지 에게 어떤 말이라도 할 수 있
다는,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 게 되었다. 대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처음 으로 클럽에 가려고 작정했을 때도 아부지에게 말했다. 아부지는 별다른 말없이 언제 가는지만 물었고, 가기 전날 오후에 백화점으로 나를 불렀 다. "우리 딸, 이제 다 커서 클 럽도 가보는데 아빠가 옷 한 벌 사줘야지. 제일 섹시한 걸 로 골라봐라." 나는 꺅꺅, 아빠 최고를 외치 며 반짝거리는 스팽글이 잔 뜩 박힌 짧은 원피스를 골랐 다. 아부지는 즐겁고 안전하게 놀다 오라는 말과 함께 계산을 마친 원피스를 건네주었다. 클럽 조명 아래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스팽글 원피스 덕분에 몸을 흔들어대는 맛이 있었다. 젊은 남녀가 모이면 으레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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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 나와 친구들은 의식하지 않 는 척하지만 굉장히 의식하며 다분히 의도된 몸놀림으로 뭇 남성들의 시선과 추근댐을 만 끽했다. 클럽에서 새벽까지 노 느라 머리칼에 밴 담배 냄새를 풀풀 풍기며 피로한 모습으로 아침 식탁에 앉은 내 모습에 엄마와 아부지는 그저 웃었다. 대학 시절, 몇 번 더 클럽을 다 녀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을 읽으며 개뿔, 짧으니까 청 춘이란 생각으로 취업 준비에 돌입했다. 대학교 3학년 겨울 방학 때부터 승무원 면접을 보 러 다녔다. 한 번은 면접장에 서 신분증이 없다는 사실에 기 겁하며 아부지에게 전화를 했 다. 아부지는 일하다 말고 집 에 들러 신분증을 챙겨 면접장 으로 가져다주었다. 승무원이 되고 난 후에는 유니 폼 앞치마를 챙기지 않아 김포 공항에서 또 아부지에게 전화 했다. 아부지는 다시 또 일하 다 말고 집에서 유니폼 앞치 마를 집어들고 김포공항으로 달려왔다. 앞치마 없이도 요령 껏 일할 수 있는데 그때만 해 도 쫄보인 신입이던 나는 든든 하면서도 제일 만만한 지원군 인 아부지를 부려먹는 쪽을 택 했다.
댔다. 나는 술잔을 들다가 가 부장적이지도 권위적이지도 않고, 가장으로서 미안해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우리 아부지 의 마지막 남은 권위는 무엇일 까 생각했다. 목구멍으로 넘어 가는 소주가 뜨거웠다. 승무원으로 생활하며 독립을 했다. 자취 생활을 하면서도 주변에 따뜻한 언니들과 살 뜰히 챙겨주는 친구들이 많아 외롭지 않았다. 아무도 만나지 않는 시간에는 조용히 책이나 읽으며 마음을 다듬었다. 내게 는 모두 생활이 충만해지는 시 간이었다. 아부지 딸로 길러지 면서 자신을 긍정하는 태도와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자리 잡은 내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해서 불행 에 몰두하기란, 퍽 어려운 일 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나와 달리 자신 이 가진 불행과 불운에 집중하 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친 구가 하나둘씩 나타났고, 정신 과에 다니며 약을 받아먹는 친 구도 더러 있었다. 1년, 2년이 넘게 정신과에 다 니는 친구는 그 비용만도 어마 무시했다. 그런데도 친구가 내 린 결론은 완전한 치료는 불가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직면한 현실을 조금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직면한 현실이란 대개 부모 로부터 비롯된 문제였다.
그러는 와중에도 아부지는 자 주 내게 미안해했다. 더 좋은 집에 살게 해주지 못해서, 공 주 침대에서 나를 재우지 못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 해서, 비싼 학원에 등록해 주 던 나는 내 이야기를 평온하게 지 못해서, 용돈 한번 크게 주 들어주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지 못해서, 못해서 못해서 못 결심했다. 딸이 결혼하는데 시 해서. 모든 부모가 자식에게 집갈 돈을 주지 못한 아부지는 더 해주지 못해 미안해 한다 또 미안했다. 이제는 노후 준 더니 우리 아부지도 딱 그랬 비에 급급한 나머지 내게 줄 다. 심지어 우리 아부지는 표 유산이 없어 미안해한다. 그렇 현을 잘하는 사람이기에 더 그 게 또, 미안하고 미안해한다. 래 보였다. 같이 술 마시던 친구가 자기 결혼을 하고 남편과 밤마다 를 보는데 아빠는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이태원 클라쓰」 권위적이라 못 참겠다가도 식 아부지 생각이 났다. 박새로이 구들은 그게 가장의 마지막 남 는 아버지가 물려준 정신으로 은 권위라 생각하고 넘어가 준 끝내 성공을 이룬다.
'사람은 소신 있게 살아야 한 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가슴 에 새겨 자신의 소신으로 성공 의 의미를 재정립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소신대로 사는 박새로이 모습에 시청자들은 빠질 수밖에 없었다. 새로이는 다른 무엇도 아닌 아버지의 정 신적인 유산으로 멋있는 삶을 일궈냈다. 지식은 쌓으면 되고 공부는 하 면 된다. 잘못 알고 있는 지식 은 바로잡으면 되고, 틀린 문 제는 정답을 확인하고 오답 노트라도 만들면 된다. 성격과 성향은 공부하거나 갈고 닦으 면서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려서부터 길러지며 고착화 되는 영역이다. 아부지는 내가 있는 그대로 받 아들여질 수 있는 경험을 선사 한 사람이다. 덕분에 나는 다 른 사람에게 받아들여지는 기 분이 얼마나 안온한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아부지 앞에서 나는 항상 있는 그대로의 나일 수 있었다.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남자애 한테 고백하러 가고, 있는 그 대로 클럽에 가서 유흥을 즐 기고, 있는 그대로 무쌍꺼풀에 밋밋한 얼굴로도 용기 내서 승 무원 시험을 보러 다녔다. 흔 하디흔한 쌍꺼풀 수술을 해볼 까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까닭 도 그냥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사는 게 당연해서였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나와 상대를 긍정하고 인정하는 자 세. 존중이란 그런 자세에서 나오는 정신이었다. 나는 그렇 게 아부지로부터 돈으로 채울 수도, 바꿀 수도 없는 성정을 물려받았다. 값을 매길 수 없 는 수십 수백억의 유산을 물려 받은 거나 다름없다. 이제 나도 새로이처럼 아부지 가 물려주신 유산으로 내 삶을 멋들어지게 가꾸어나갈 작정 이다. 그 유산은 정말이지 차 고 넘쳐, 나는 벌써부터 넉넉 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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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ill I do for an in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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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just physical health that COVID-19 can affect. Don’t struggle with the impact alone. Taking care of yourself is knowing when to seek support. At Wesley Mission Queensland, our COVID-19 Recovery Service was established with grant funding from Queensland Health, to provide responsive wellbeing support for people living in the Gold Coast region. If you are 16 years and over and live in the Gold Coast, you could be entitled to a series of FULLY FUNDED sessions to support your mental health and 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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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차이나 타 운 올 여름 라니냐 현상으로 ‘모기’ 기승 예상 장마철 날씨로 번식 ‘최적 환경’ 제공
로스리버바이러스, 머레이밸리뇌염 전염 위험 방충제 사용, 고인 물 없애도록 올해 라니냐 현상으로 덥고 습한 여름철, 즉 모기가 번식하는데 최상의 조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라니냐는 태평양 해수와 대류와 대기 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기후로 호주에 폭우를 동반한 장마와 습한 날씨를 가져온다. 가장 최근 라니냐가 일어난 때는 2010년~11년과 2011년~12년이다. 라니냐 기후 동안에는 늘 모기가 극성이었다. 모기는 연못과 집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습지 등 고인 물에 알을 낳아 서식한다. 그러니 비가 많이 올수록 모기의 번식이 늘어난다. 기는 귀찮은 존재 이상이다. 야생동물과 인간 또는 인간 사이에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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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은 대규모 내륙 홍수와 연관이 있으며 홍수는 일반적으로 라니냐 현상과 관련된다. 예를 들어 1950년대와 1970 년대 머레이 밸리 뇌염 발병은 중강(moderate-to-strong) 정도의 라니냐 시기에 일어났다. 2010~12년 호주 동부 지역의 역대 최대 홍수로 인해 머레이 밸리 뇌염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가 기승을 부렸다. 2016~17년 빅토리아주, 2014~15년 퀸즐랜드에서 발병한 로스 리버 바이러스 전염병도 여름철 집중 강우 이후 담수 서식지와 관련된 모기 개체 증가가 원인이었다. 기후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모기의 영향은 줄일 수 있다. 야외활동 시에는 방충제, 방충망 등을 꼭 사용하고 마당이나 집 주위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조치한다. 방역 당국도 모기 개체의 증가 및 모기 매개 병원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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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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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경찰 용의자 신문 (Police Interview)
강현우 대표변호사
H & H Lawyers info@hhlaw.com.au
변경찰은 용의자에게 인터뷰(신문(訊問), 이하 ‘인터뷰’라 함)를 하자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용의자가 경찰 인터뷰에 응하는 것은 자발적이어야 하고 용의자에게는 묵비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용의자가 하는 모든 말은 증거로 쓰일 수 있으며 추후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터뷰를 할 때에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을 물어볼 수 있는데, 이 질문에 관해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없고, 답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소될 수 있습니다. 경찰 인터뷰가 증거로서 효력을 발휘하려 면 경찰이 용의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 록 이행해야 할 절차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들을 어길 경우, 경찰 인터뷰의 내용이 추후 법정에서 증거로 쓰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니다. 사건 당시 경찰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 지 않았다고 해서, ‘무언가 다른 생각이 있 었을거야’ 혹은 ‘거짓말을 하는 걸 거야’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는 헌법상 보장되는 기본 권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에서 하는 모든 자백은 자발적이어 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증거로서 효 력이 없습니다. 경찰은 자백을 하라고 용의 자를 위협 또는 협박하거나 고문할 수 없고, ‘순순히 불면 봐주겠다’는 둥 혜택을 주겠다 는 식으로 자백을 유도해서도 안됩니다.
그 절차들 중 묵비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 다. 용의자는 경찰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 을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이것이 흔히 말하는 ‘묵비권’입니다. 용의자는 자신이 한 말이 자 기 자신에게 해가 되게 하지 않을 헌법상 권 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질문에 대답 하고 싶지 않다면 “나는 묵비권을 행사하겠 습니다” 혹은 “No comment” 라고 답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관련 사건이 재판까지 갈 경우에도 판 사나 배심원은 해당 피고인이 묵비권을 행 사했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취급할 수 없습
경찰은 용의자에게 질문하기 전에 미리 이 에 대한 고지(Caution)를 해야 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하는 모 든 말은 증거로 쓰일 수 있다”라고 알려줘 야 합니다. 이 고지를 하기 전에 받아낸 자백은 재판에 서 유효한 자백으로 쓸 수 없습니다. 할리우 드 영화들에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때 종 종 등장하는 ‘미란다 원칙(Miranda Rights)’ 과 비슷한데, 다른 점은 미란다 원칙에 포함 되어 있는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는 말 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용의자의 권리 및 필수적인 기본 절차적 요건들이 지켜지고 충족되어야 합 니다. 용의자에게 통역사가 필요할 경우 제 공해야 하고,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이거 나 아픈 상태에서 질문해서는 안됩니다. 미 성년자의 경우, 성인인 보호자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 이 다 용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입니 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경찰의 인터뷰 에 응하는 과정과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 자 신의 의사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만 증거로서 효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한국인들은 체포되어 경찰 조사 에 임할 때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고분고 분 대답을 합니다. 경찰이 이렇게 말을 해주 고 모든 권리에 대해 설명해 줌에도 불구하 고, 경찰 질문에 응하지 않으면 본인에게 피 해가 갈 거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 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변호사 조력 없이 당사자 혼자서 인터뷰에 응한 것 이 나중에 득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 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찰은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인터뷰에 응하도 록 설득하겠지만, 정말 ‘당신의 의견’을 들 어보려고 그런 말을 꺼내는 경찰은 없습니 다. 경찰의 목적은 어떻게든 용의자 혹은 피 의자가 자백을 하고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 게끔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그 러므로 바로 변호사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 우에는 무조건 묵비권을 행사하시기 바랍 니다.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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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리가, 라트비아 <2017> 이르쿠츠크, 시베리아 <2016>
홉스굴, 몽골 <2019>
페르누, 에스토니아 <2017>
코로나19가 데려온 뉴노멀 시 대의 가장 커다란 비극은 어디 론가 자유롭게 떠날 기회를 박 탈당한 현실 아닐까. 그것도 잔인할 만큼 공평하게 전 인류 가, 모든 나라를 막론하고.
우리 다시 여행할 수 있을까? 여행금지령 시대의 금단현상들 by 나묭
아무도 여행기를 읽으려 들지 않는 시대에 이 글을 쓴다.
요즘 들어 누군가에게, 때로는 혼잣말로 자주 묻게 되는 말이 있다. "우리 다시 온전히 여행할 수 있을까?" 리우 데 자네이루, 브라질 <2016>
돈 레쌉, 캄보디아 <2010>
무스카트, 오만 <2011>
여행이 사라진 일상이 생소하 다. 돈을 스스로 번 뒤로는 주 기적으로 여행을 해왔기에. 그 주기가 길었다 짧아졌다 하긴 했지만 돌아오지 않을 거란 상 상은 하지 못했다. 여행의 주 기는 차게 식은 일상을 데우는 연료였고, 현실도피의 동아줄 이었고, 못난 현실을 곱게 채 색해준 색안경이었다. 그런 여 행이 예고 없이 인간세계에서 사라졌다. 오염된 하늘의 별처 럼. 오후의 꿈처럼. 여행할 권리를 갑자기 빼앗긴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살고 있 을까. 뉴노멀의 시대, 나와 같 았던 간헐적 여행자들이 낯선 신세계에 대응하는 방식은 크 게 두 갈래의 길로 나뉜 것만 같다. 한쪽 길에는 포기의 정서가 덮 친 듯하다. 어차피 못하게 된 여행, 잊자는 마음이겠지. 더 요쿨살론, 아이슬란드 <2015>
이상 여행기를 읽지 않기 시작 하고, 비행기 티켓도, 트립어 드바이저와 에어비앤비도 검 색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다.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출판계 의 풍문으로는 최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여행책이 단 한 권 밖에 팔리지 않은 날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그렇게 일상에서 여행을 지워내고 기 억을 씻는다. 아마도 현실적이 거나, 여행중독지수가 낮은 사 람들일 것이다. 다른 한쪽 길 위에서는 여행이 사라진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사람들이 지독한 금단현 상을 앓기 시작했다. 나 역시 그 길 위에 있는 것만 같다. 여 행이 습관인지 중독인지 헷갈 리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분 명히 알겠다. 습관을 끊는 데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을 테 니까. 초기 증상으로는, 옛날을 질척 대기 시작한다. 과거에 찍어 둔 여행사진을 밤마다 하릴없 이 돌려보거나, 먼 땅의 냄새 가 짙게 밴 소품들을 끌어안 고 잠들거나, 여행지에서 먹 던 음식, 듣던 노래를 찾아 골
목을 배회한다. 틈틈이 끄적여 놓은 지난 여행일기를 몇 년 만에 들추어 읽기도 한다. 그 것도 모자랐는지, 남의 여행에 관심 없던 내가 어느새 누군가 의 옛 여행기와 사진까지 세밀 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자 유롭게 여행 다닐 적엔 타인의 여행이야기에 이토록 감정을 내어준 적이 없었는데. 그들 의 옛 여행을 뚫어지게 보다 문득 궁금해지곤 한다. 당신 도 지금 나와 같은 증상을 앓 고 있는지. 이 정도에 그쳤다면 다행이겠 지. 시간이 지날수록 창문 없 는 방에 갇힌 듯한 고립감이 밀려온다. 주기적으로 여행을 다닐 땐 일상에서 갑갑한 일 이 생겨도 주문처럼 혼자 중 얼거리면 그만이었다. 여기 말고 다른 세계가 있다. 나는 곧 그 세계를 만나러 간다. 비 록 잠시일지라도, 그 상상만으 로도 일상에 다시 생기가 감돌 았다. 내가 건설한 세상이 작 은 방과 같다면, 여행은 굳이 그 방을 버리고 나가지 않아도 산뜻한 바깥공기를 쐬여주는 창문이었다. 그런데 그 창문 이 굳게 닫히니 도리 없이 선 택에 내몰리게 된다. 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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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까와 쁘띠, 인도네시아 <2018>
달랏, 베트남 <2018>
하푸탈레, 스리랑카 <2013>
사하라 사막, 모로코 <2009>
를 버티든지 탈출하든지. 회 사를 다니든지 때려치우든지. 일상을 사랑하든지 미워하든 지. 그 뻑뻑한 이분법의 경계 에서 정신세계를 윤활해주던 부드러움의 시간이 증발한 기 분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여행이 사라 지면서 타인에게 더 뾰족해졌 다는 거다. 하루라도 책을 읽 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다는 말뜻을 서른이 넘어서야 이해했다. 정신의 곳간을 쉴 틈 없이 채 우지 않으면 나를 성찰하기보 다 남을 탓하기 쉬워지고, 회 사에서도 쉽게 비겁해지거나 뒷담화에나 가담하게 되더라. 여행 역시 내게는 성찰의 다 른 이름이었다. 인정욕구. 승리욕. 우월감. 질 투... 마음의 정원을 조금만 소 홀히 관리하면 금세 무성하게 자라나는 잡초 같은 감정들을 주기적으로 싹둑 잘라내는 시 간이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닫혔다. 회사에서, 집에서 전 보다 더 짜증을 내고 남을 쉽 게 비방하는 나를 마주한다. 이러다 나도 모르게 타인에 게 상처를 입힐까, 하루하루 가 조마조마하다. 비크, 아아슬란드 <2015>
비존재가 되었을 때 소중함 을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여행금지 시대의 금단현상에 시달리며 나는 여행에게 새 삼 무척 고마워졌다. 지나간 연인이 나를 철들게 했듯, 지 나간 여행은 나를 더 풍미로 운 인간으로 숙성해준 것만 같아서. 매일 밤 뒤통수를 베개에 묻 고 반듯하게 누우면, 까맣게 탄 천장과 단 둘이 남는 시간 이 찾아온다. 사하라의 별밤 은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그 천장을 향해 마음 껏 지난 기억들을 그려보고는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여행으로 날카로웠던 삶이 뭉 툭해지고, 오염된 마음들을 정화할 수 있었다. 직장에서 인정욕구가 발동하면 여행은 제동장치가 되어주었고, 미움 의 한기가 체온을 식히면 이 불처럼 나를 덮어주었다. 그동안 주기적으로 여행하지 않았다면 나는 일상에 지쳐서 '번 아웃'되거나, 회사에서 괴 물이 되거나, 도리어 괴물이 되지 못해 속상해하며 살았 을 것만 같다. 지금 내 곁에 여 행은 없지만, 여행했기에 지 금의 나는 반듯하게 존재하
고 있다. 감사의 시간이 지나면, 결국 첫 물음을 되부른다. 그래서, 우린 다시 여행할 수 있을까? 나에게, 그리고 여행앓이로 속이 타는 모두에게 다독이듯 답하고 싶다. 그 날이 오겠지. 느리게 살다 보면 거짓말처럼 일찍 찾아올지도 몰라. 그 무 엇과도 연결되지 않은 세상 과 오롯이 다시 연결되는 그 날이, 거리에서 미친 춤을 추 어도 부끄럽지 않을 그 날이, 나와 무관한 작고 시시한 것 들을 하루 종일 골똘히 응시 해도 괜찮을 그 시간이 꿈처 럼 다시 다가오겠지. 그때 새 롭게 들이마실 공기는 월급이 라는 심폐소생기가 매달 공급 하는 산소와는 비교할 수 없 이 상쾌할 거야. 주문처럼 중얼거린다. 어서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마 음을 한없이 낮추는 어느 이 름 모를 골목의 변두리에서 얼른 일상을 위로받고 싶다 고. 높다란 언덕에 올라 폐 속 까지 시원해지는 풍경을 응시 하며, 마음의 찌꺼기들을 하 루빨리 뱉어내고 싶다고.
누와라 엘리야, 스리랑카 <2013>
리스본, 포르투갈 <2009>
장하이, 몽골 <2019> 메르주가, 모로코 <2009>
리스본, 포르투갈 <2009> 아바나, 쿠바 <2012>
36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퀸즐랜드은행, “집값 큰 폭 하락” 경고 내년말 주택 11%, 상업용 15% ↓ 가능
퀸즐랜드은행(BoQ)이 “최악 의 경우 2021년 말까지 주택 은 20% 이상, 상업용 부동산 은 30% 이상 폭락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BoQ는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을 가정으로 한 기본 시나 리오(base-case scenario)에 따르더라도 내년 말까지 75% 의 확률로 주택 가격은 11%,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최고 15%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암울한 경제 전망은 최근 몇 주 동안 긍정 적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 고 있는 다른 은행들의 움직임 과는 대조적이다. 호주 최대 은행인 코먼웰스은 행은 이번 달 초 주택 가격이 10%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에서 6% 선에서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하락 폭을 수
정했다. 웨스트팩도 한 때 주택 가격이 1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 지만 현재는 낮은 금리의 완 충효과 덕분에 하락폭이 5% 선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서는 호주중앙은행 (RBA)이 10월이나 11월 중에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 은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주 중에 기준금리
가 0.1%까지 낮아질 수 있다 고 본다. 웨스트팩은행은 11 월초 인하를 전망했다. BoQ의 부정적 전망은 주식시 장에 부담으로 작용해 발표 직 후인 지난 9월 29일, 금융업계 의 ASX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 락했다. BoQ의 주가는 7.2% 떨어진 $5.89, 벤디고 은행은 2.2% 떨어진 $7.20을 기록하 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주요 은행들의 주가도 하락
했는데 웨스트팩은 1.3% 하 락한 $17.16, 코먼웰스은행 은 0.7% 하락한 $65, ANZ은 0.7% 하락한 $17.58, NAB는 0.8% 하락한 $18.08로 마감 됐다. BoQ의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 면 2020년 호주 국내총생산 (GDP)이 6% 감소하고 실업률 은 10%까지 오른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GDP -9%, 실 업률 12%로 가정됐다. 집값 하락율에 대한 전문가들 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경 제 상황 악화에 상업용 부동산 이 특히 취약하다는 데에는 이 견이 없다. 이들은 실업률 상 승, 부족한 일자리 등의 위험 으로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걸 쳐 현금흐름(cash-flow)이 급 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 하고 있다.
창문 열고 집 앞 주차된 차... 벌금 ‘날벼락’ 황당 NSW주에서 창문을 닫지 않고 차를 주차했다가 벌 금 날벼락을 맞은 사례가 발생했다. 시드니 남부 카 링바 사우스(Caringbah South) 거주자 리첼 아메 이(Richelle Amey)는 집 앞에 주차해 둔 트럭 창문 이 열려있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았다며 불 만을 나타냈다.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일 이라면 차량 도난의 위험 이 있어 이해할 수 있는 상 황이지만 아메이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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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주차 장소가 자택 앞마당 이었다는 점과 남편이 멀 지 않은 곳에서 정원을 가 꾸고 있었음을 미루어 볼 때 이 같은 벌금 부과는 경 찰의 과도한 공권력 남용 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NSW주 도로법 213조 5항 에 따르면 운전자가 차량 에서 3m 이상 떨어져 있 고 차 안에 아무도 탑승 해있지 않으면 모든 창문 과 문을 잠가놓아야 한다. 2cm 미만 내로 창문을 여 는 것만 허용된다.
코로나 사태로 호주산 제품 선호도 급증
“국내 제조업 부흥의 기회로 삼아야” 지금이 호주 제조업의 새로운 기회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호주산 (Australian made) 제품’ 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바로 지금이 호주 제조업의 새로운 기회 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장조사 업체인 로이 모건 (Roy Morgan)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 주인의 52%가 “코로나 팬 데믹 이후 호주산 제품에 대 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또 89%는 “호주
에서 더 많은 제품이 생산돼 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도 올해 초 정부 조 달 계약의 10%를 국내 중소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하 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수십년동안 호 주 제조업이 크게 약화된 상 황에서 호주 기업들이 수입 품을 대체할 제품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 이 들 수 밖에 없다. 농산물 과 광물 자원을 많이 수출하
는 호주는 대표적인 공산품 수입국이다. 이는 비슷한 제 품을 국내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도매 업체들 과 유통 기업들이 가격 경쟁 력이 있는 제품을 확보하는 유일한 길은 중국 등에서 싸 게 수입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알리 바바와 같은 중국 사이트에 서 최고의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 은 사실이 아니다.
약간의 독창성만 발휘한다 면 호주 제조기업들도 세계 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실제로 작지만 민첩한 호주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일들 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성공을 거둔 밤볼리 (Bambooli)가 좋은 사례 다. 이 회사는 퀸즐랜드에 있 는 중소기업으로 친환경 두 루마리 휴지(toilet paper) 를 생산, 공급한다.
밤볼리의 매트 헨더슨(Matt Henderson) 창업자는 2019년말 중국을 방문해 대 나무로 만든 친환경 두루마 리 휴지를 찾아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중국을 가장 먼저 강타했고 우한 근처에 있던 중국 기업이 폐쇄되면 서 매트의 계획도 중단됐다. 매트는 포기하지 않고 호주 에서 대안을 찾아 나섰고 결 국 올해 2월 친환경 두루마 리 휴지를 중국 기업과 같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 업을 퀸즐랜드에서 찾아냈 다. 창의적이면서도 서로에 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찾아 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휴지를 생산할 수 있 게 된 것. 실제로 호주가 개발하여 세 상을 바꾼 많은 발병품들이 있다. 와이파이, 인공 달팽이 관, 블랙박스 비행 기록장치 등이 모두 호주가 최초로 만 들어 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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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USTRAILA 호주뉴스
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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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비자 신청 급감... 경제 치명타 우려 “가장 도움 필요할 때 버림받아” 부정적 이미지 확산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해외 학생비자 신청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호주 교육기관의 예산뿐 아니라 호주에 미칠 경제적 타격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비자 신청 건 수가 가장 많은 6월의 경우, 작 년에는 3만4015건이었지만 올해는 신청 건수는 4062건 에 그쳤다. 빅토리아대학교 미첼 교육 보건정책연구소(Mitchell Institute for Education and Health Policy)의 피터 헐리 는 “대학교만의 문제가 아니 다. 유학생들은 단순히 학비만 이 아니라 경제 영역에서 훨씬 많은 돈을 소비한다. 결과적으 로 유학생이 호주로 유입되지 않으면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미첼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호주 경제에서 유학 시 장이 차지하는 규모는 376억 달러였지만 2021년까지 국 경 폐쇄가 유지되면 향후 3년 간 19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 할 수 있다. 또한 인종차별, 저임금, 호주 정부의 지원 부족 등이 유학 생들이 호주에 환멸을 느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민근로자 정의이니셔티브 (Migrants Workers Justice Initiative)가 5천 명 이상의 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9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의 59%는 “팬데믹 이전과 비 교해 호주를 유학지로 추천하 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4분의 1은 “언어적 학대(욕설 등)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는데 중국인 유학생의 절반 이상이 인종차별을 겪었 다고 밝혔다. 유학생과 임시 비자 거주자 등 응답자의 70%가 실직하거 나 근무 시간이 크게 줄었지만 일자리유지보조금(잡키퍼 또 는 구직수당(잡시커) 등 정부 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조사에 참여한 로리 버그 (Laurie Berg) UTS 법학부 부 교수는 “수년 동안 유학생들 이 현금인출기 취급을 받았 다. 팬데믹 이전에도 고용주 들의 고질적인 저임금 행태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버그 부교수는 “많은 유학생 들이 순전히 수익 수단으로 대접받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에 직면하면서 정작 그들이 필요로 할 때 버림을 받았다 고 느꼈다. 수천 명의 응답자 들이 호주 정부에 분노와 고 통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연방정부, 제조업에 15억불 투입, 활성화 광물자원, 식음료, 의료용품 등 6개 주요 부문 선정 호주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직면했던 생산∙제조업 활성 화를 위해 15억 달러의 예산 을 투입하기로 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6일 예 산안 발표를 앞두고 1일 켄 버라의 내셔널프레스클럽 (National Press Club)에서 “제조업 기술 경쟁력 선점을 위해 고부가가치 부문에 주력
하겠다”라며 2021년부터 향 후 4년간 제조업 주요 6개 부 문에 15억 달러 예산 편성을 공약했다. 정부가 지정한 6개 부문은 자원기술과 주요 광물(Resources technology and critical minerals), 식음료 (Food and beverages), 의 료용품(Medical products), 재활용 및 청정에너지(Recycling and clean energy),
국방(Defence), 우주기술 (Space)이다. 모리슨 총리는 “데이터분석 자동화와 인공지능 등 고효 율 생산 체제를 위해 최첨단 기술 및 공정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제조업 생산 기 술 혁신과 연구개발(R&D), “ 상용화 역량 강화, 최첨단 기 술 도입에 있어 세계 선두주 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약한 15억 달러 가 운데 13억 달러는 기업 간 협 업, 아이디어 사업화, 국제시 장과 공급망 통합에 쓰이며 1억700만 달러는 의약품 등 필수품 생산∙공급라인 강 화에 투입될 전망이다. 기술 및 공정 혁신을 지원하는 정 부의 기존 ‘제조업 현대화 기 금’(manufacturing modernization fund)에 5,280만 달러가 분배될 예정이다.
최근 주택시장 동향 (2020년 9월)
코어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주도의 주택 가격은 0.2%가 하락하고 지방도시는 0.4%가 상승 하여 전국적으로는 0.1%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의 주택가격 하락세 는 7월이후 계속적으로 완 화되고 있으며, 다른 주도 들의 주택시장은 모두 상 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달 전국적인 집값이 0.1% 내려 갔음에도 불구 하고 그 하락폭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 타났다. 코어로직의 Tim Lawless 연구원은 멜버른의 집값 하 락이 지속적으로 국내 주택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말하였다.
지방도시의 주택시장은 주 도에 비해 COVID-19의 영 향을 적게 받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멜버른의 주택가격은 지난 달 0.9%가 하락하여 국내 주도들 중 가장 많이 내려 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멜버른 주택가격 이 고점을 형성한 이후 현 재까지 5.5%의 누적하락율 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멜버른에서 COVID-19로 인한 일상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했고, 다시 프라이빗 인스펙션이 허락되어 10월 에는 부동산시장 활동이 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국내 지방도 시의 주택가격은 0.8%의 누적하락율을 보이고 있지 만, 주도는 2.6%의 누적하 락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9월 국내 지방도시의 주택가격은 서부호주 지역 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r Lawless는 지방도시는 저밀도 거주환경과 낮은 주 택가격이라는 메리트가 있 어 지금과 같은 COVID-19 시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하였다. 특히 대도시와 인접해 통근 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수요 가 많다고 그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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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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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음식배달원 한 주 사이 2명 숨져...
1주일 새 시드니 음식 배달 원 2명이 연달아 숨지면서 배달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주 우버이츠(Uber Easts) 배달원 디디 프레디, 중국계 업체인 헝그리 팬더 (Hungry Panda) 배달원 샤오쥔 첸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로써 2017년 이후 음식 배달원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출신인 프레디는 매릭빌(Marrickville)에서 음 식 배달을 하던 중 차에 치인 지 사흘 만인 9월 27일 사망 했다, 샤오쥔(43)도 9월 29일 제틀랜드(Zetland)에서 버 스와 충돌해 숨졌다. 두 사고를 NSW 근로안전정 (Safe Work NSW)에 처음 보고한 운송노조(Transport Workers Union)와 노동당 은 배달 근로자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 하고 나섰다.
우버이츠, 헝그리팬더 배달 도중 교통 사고... 보호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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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인 운송노조(TWU) 사무총장은 “디니나 샤오쥔 같은 배달 노동자들을 보호 해야 할 당국이 그들의 죽음 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 고 지적했다. 대니얼 무케이 NSW 야당(노동당) 상원의 원은 “기업들이 배달원들을 독립 계약 근로자(independent contractor)로 분류하 고 있어 사고를 나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 게 법규 개정을 요구했다. 헝그리팬더에서 일하는 한 익명의 배달원은 “동료들이 호주의 노동법의 도움을 받 을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 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해도 보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버 대변인은 “우리는 사고 를 인지한 직후 NSW 근로안 전청에 보고했으며 경찰에 연락해 할 수 있는 모든 지 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헝그리팬더도 성명서를 통 해 “배달원들이 소비자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 면서도 자신의 안전을 스스 로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 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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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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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민 62%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
빅토리아 주민들의 절반 이 상인 62%가 다니엘 앤드류 스 주총리의 코로나 2차 감염 확산 대처를 잘했다라고 평가 했다, 잘못했다는 비난 여론은 35%였고 3%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 랜드 주총리의 대처에 대해 서 68%가 긍정 평가를 했고 2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 안(The Australian)지가 뉴스 폴(Newspoll)에 의뢰한 여론 조사 결과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유권 자 2,068명을 대상으로 9월 16-19일 실시됐다. 대상자 중 빅토리아와 퀸즐랜드 유권자 1,211명이 포함됐다. 호주 유권자의 약 3분의 2가 빅토리아주 록다운 조치를 적 절했다(about right)고 긍정 평가했다.
호주인 71% 모리슨 총리 팬데믹 대응 긍정 평가
드류스 주총리가 위기를 잘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3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호주 전체 유권자 중 61%(연 립 성향 유권자 57% 포함)가 빅토리아주의 록다운 조치가 적합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퀸즐랜드 주민들은 팔라쉐이 주총리의 대처에 대해 68%가 긍정 평가를 했다. 긍정 평가는 7월 81%에서 하 락했다. 빅토리아 유권자들의 71%가 스콧 모리슨 총리의 팬데믹 대응을 긍정 평가했다. 퀸즐랜드 유권자들 중 77%가 긍정 평가를 했다.
35% 론조사〉부정적 의견 〈뉴스폴 16-19일 여 록다운 2.0과 관련, 빅토리아 주 응답자의 61%가 적절했 다고 평가했고 25%는 ‘너무 강화했다(too strict)'고 응답
했다. 그 외 10%는 ’너무 느슨했다 (too lenient)‘, 4%는 ’모르겠 다‘고 답변했다.
해외귀국자 호텔 격리 실패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빅 토리아주 2차 감염의 큰 역할 을 했고 빅토리아 주정부가 멜
번 광역시의 4단계 록다운 조 치를 취하자 재계에서 지나친 대응이란 비난이 나왔지만 빅 토리아 유권자 중 62%는 앤
퀸즐랜드 주경계 봉쇄와 관 련, 53%가 시기 적절했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37%는 조 속히 완화되어야 한다고 요 구했다.
JKL팀의 세금과 비즈니스 칼럼
JobKeeper 2.0 – 중요한 날짜들
<2020년 10월 14일> 기존 JobKeeper 1.0의 9월 실제 매출과 JobKeeper 9월 보고를 10월 14일까지 접 수해야 합니다.
<2020년 10월 31일> 새로 시작되는 JobKeeper Extention-1 해 당 7, 8, 9 / 2020분기 매출감소 테스트 접수 와 JobKeeper Fortnight 14와 15지급을 10 월 31일까지 해야 합니다. <2020년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JobKeeper Extention-1 관련 10월 실제 매 출과 JobKeeper 10월 급여 보고를 접수해 야 합니다. JobKeeper Extension-1은 2020년 9월 28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의 7 Fortnights에 적용됩니다. 지불금액은 Tier 1에 해당하는 직원은 $1,200 per fortnight 그리 고Tier 2에 해당하는 직원은 $750 per fortnight입니다. JobKeeper Extension-2는 2021년 1월 4일부터 2021년 3월 28일 기간까지의 6 Fortnights에 적용됩니다. 지불금액은 Tier 1에 해당하는 직원은 $1,000 per fortnight
그리고Tier 2에 해당하는 직원은 $650 per fortnight입니다. Tier 1 과 Tier 2의 구분기준은 2020년 3월 1일 또는 2020년 7월 1일 기준으로 이전 4주 (즉, 2020년 2월 또는 6월 한달 4주 동안)에 80시간 이상으로 일했으면 Tier 1이고 80시 간 미만이면 Tier 2입니다. 비즈니스 Participant의 경우는 2020년 2 월에 80시간 이상으로 비즈니스에 actively engaged 되었으면 Tier 1이고 80시간 미만 이면 Tier 2입니다. 해당 사업체는 연 매출이 $1 billion 이하인 경우는 7, 8, 9월 / 2020년 분기 실제 총매출 이 7, 8, 9월 / 2019년 분기 총매출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경우입니다. 해당 직원의 기본 조건으로는 2020년 3월 1 일 또는 7월 1일자로 고용되어 있었어야 하 고 18세 이상 풀타임, 파트타임, 캐쥬얼(캐 쥬얼의 경우 정기적으로 1년 이상 일했어 야 함, if they were 16 or 17 they can also qualify if they were independent or not studying full time on 1 July 2020), 호주 영 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그리고 다른 고용주로 부터 JobKeeper Payment를 받고 있지 않 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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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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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다 13억불 벌금 폭탄 맞은 웨스트팩은행
오스트랙 고소, 위법 관련 금액 110억불 호주 기업역사상 ‘최다 벌금 기록’ 세워... 2018년 코먼웰스 7억불의 거의 두배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 트팩이 2300만회 이상의 돈세 탁법 위반 행위와 관련해 13 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 해 호주 기업 역사상 최대 벌 금을 지불한다. 금융범죄감독기구인 호주 금융거래보고 및 분석센터 (Australian Transaction Reports and Analysis Centre: AUSTRAC, 이하 오스트랙) 는 웨스트팩이 여러 해동안 돈세탁방지법( anti-money laundering laws)과 반테러 금융법(Counter-Terrorism Financing Act)을 2300만회
이상 위반했다면서 은행을 고 소했다. 위법 관련 금액은 110 억 달러 이상이다. 웨스트팩은행의 13억 달러 벌 금 합의는 지난 2018년 다른 4 대 은행 중 하나인 코먼웰스은 행(CBA)이 거의 5만4천회 돈 세탁방지법을 위반한 위법 행 위와 관련해 지불한 7억 달러 벌금의 거의 2배에 해당하며 호주 기업 역사상 최대 벌금 기록이다. 코먼웰스의 위법은 ABC 방송 이 2017년 폭로한 것이 계기 가 됐고 오스트랙이 조사 후 은행을 고소했다.
웨스트팩의 돈세탁방지법 위 반에는 1950만회 이상의 국 제송금지불(international funds transfer instructions: IFTI)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것으로 해당 금액이 110억 달 러 이상이다. 오스트랙은 이같은 감독 소홀 로 인한 위법으로 아동성매매 조직과 연관된 의심스러운 송 금과 테러단체 송금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스트랙이 지난해 11월 웨 스트팩을 연방 법원에 고소했 고 이 파문으로 브라이언 하처 (Brian Hartzer) CEO와 린지
멕스테드(Lindsay Maxsted) 이사회 의장이 물러났다. 피터 킹(Peter King) 웨스트팩 CEO는 성명을 통해 위법 행위 에 대해 다시 사과를 하고 “이 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 도를 재정비했고 이 이슈가 우 리의 최우선 사안“이라고 강 조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막대한 벌금액은 위 반 행위의 중요성을 의미한 다”면서 벌금액 합의를 환영 했다. 소비자단체 초이스(Choice) 의 알란 커클랜드(Alan Kirk-
land) CEO는 “주주들이 막 대한 금액의 벌금 지불에 동 의했지만 이 문제에 책임이 있는 은행측의 고위 임원들 과 이사들의 개별 책임 추궁 이 누락됐다”고 비난하고 “연방 정부가 금융책 임제도(Financial Accountability Regime: FAR) 법규를 통과시 켜야 할 필요성 이 재강조됐다” 고 지적했다.
원들이 대규모의 민사상 벌 금, 자격취소, 위법으로 인한 보너스(성과급) 유예 등 책임 을 강화라는 내용이다.
이 법규의 골자는 대 형 금융기업들의 고위 임
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시장의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어워즈의 수상 후보자를 적극 추천바랍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기간 중 브리스번 지역 사회 를 위해 봉사한 많은 평범한 시민들은 그들의 평범하지 않은 봉사 정신을 높이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평범한 우리의 영웅들을 다가 오는 연례 브리스번 시장의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어워즈에 후보자로 적극 추천바랍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이번 행사는 브리스 번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온 우리 시민들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상 우리 브리스번 시민들은 놀랄만한 끈기 와 용기를 보여왔습니다. 홍수, 산불 또는 이 번의 전세계적인 전염병의 위기에도 브리스 번 시민들은 서로를 도우며 역경을 이겨왔습 니다. 올해도 위기 속에서 자기 자신보다는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많은 시민들이 있 었습니다. 이러한 숨겨진 영웅들이야말로 오 스트레일리아 데이에서 축하를 받아야 할 진 정한 주인공들입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들이 친구, 가족, 이웃 그리 고 직장 동료들을 적극 추천해 주실 것을 당 부드립니다 올해 어워즈는 수양 자녀들의 삶을 향상시키 고, 불우한 청소년들을 돕고, 우리 도시를 깨끗 이 가꾸고, 푸른 삼림 복원을 위해 노력해온 평 범한 시민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자원 봉사를 통해 브리스번을 보다 살 기 좋은 곳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 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이 어워즈 부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올해의 시민상 • 올해의 노인상 • 올해의 젊은 시민상 • 올해의 지역행사상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문화/예술상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스포츠상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업적상 시장의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어워즈는 연례 행사로서, 수상 후보자들과 수상자들은 2021 년 1월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후보 추천은 11월 2일 월요일에 마감됩니다. 후보 추천은 www.brisbane.qld.gov.au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BrisBetter Local은 브리스번의 비밀을 알려 드립니다 브리스번 주민들은 새로운 BrisBetter Local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리스번 시의회의 소셜 미디어 피드에 70여개의 다양한 비디오를 선 보여서 도시 전역의 지역 사업체들을 지원하 고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업체들을 소개할 예 정입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550,000를 투자한 이 브리스번 시의회의 새 캠페인은 지역의 수 백개 사업체들을 소개해서 시민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업체들을 지원하고 지 역내 일자리 창출을 도와서 지역 경제 활성화 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꾸었고, 우리의 주말, 우리의 휴가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 간을 보내는 방법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브리스번은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자부 합니다. BrisBetter Local은 Gap부터 Forest Lake에 이르기까지 우리 도시 전역에서 구 경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 었습니다. 휴가를 보내거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 해 브리스번을 떠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최고의 추억은 바로 우리 지역 내에서 만들 수 있으며, 이 캠페인은 현재 힘든 시기에 브리스 번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공유하기 위 한 것입니다.
브리스번에서 연중 내내 아름다운 날씨, 다양 한 공원, 편리한 쇼핑과 서비스, 무료/저가의 시의회 주관 행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편리하게 일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모레톤 섬을 포함해서 환상적인 섬들이 주변에 많습 니다. 쉬리너 시장은 BrisBetter Local은 경제 회복 전담반의 추진 사업으로서, 지역 경제에 필요 한 경제적인 자극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 조했습니다. 지역 사업체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 제적인 타격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기 위해 저 희 시의회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동네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거나, 지 역 숍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것이 브리스번의 지역 사업체들에게는 작으나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리스번에서 제작된 70여개의 지역 소셜 미 디어 비디오는 Facebook, Instagram, Twitter를 통해 공개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셜 미디어 피드에서 이러한 비디 오를 보게 되면, 30초 정도 비디오를 관람해 서 여러분 지역에서 운영 중인 업체들을 눈 여겨 봐주시고 아무쪼록 그러한 업체들을 꼭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BrisBetter Local은 내일의 브리스번을 오늘 의 브리스번보다 더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의회 노력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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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를 날씬하게 만드는
초간단 스트레칭 “전 상체에 비해 하체가 두꺼워 늘 고민이에요.” “골반과 허리통증이 있는데, 뭐가 문제인 걸까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하루 중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면 허리에서부터 엉덩이, 다리주변의 근육 들이 타이트해지고, 특히 잘못된 평소자세는 좌우 골반의 불균형을 가져옵니 다. 이같은 현상이 심해지면 허리와 골반통증과 하체의 부종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죠. 이밖에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 이번주는 골반의 균형을 가져오고 하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의 다리를 날씬하게 만드는 스트레칭 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격한 운동후나, 러닝 이후 쿨다운 스트레칭으로도 매우 좋은 동작들이니 필요할 때마다 유튜브 영상을 보시며 따라해 주시면 좋 을 것 같아요. 최근 영상 중, NO TIME FOR COOL DOWM? (초간단 전신스트레칭) 편을 찾아 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자세 외에도 다양한 스트레칭을 쉽게 배우실 수 있을 거 에요.(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시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필라테스 운동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1. 워리어 자세 변형
POINT! 왼발로 바닥을 강하게 미시고, 왼손을 더 멀리 뻗되, 어깨의 긴장은 푼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합니다.
3. 활변형 자세
세번째 자세는 몸의 앞면을 열어주는, 활변형 자세입니다.
첫번째로 배울 동작은 내전근을 스트레칭 해주는 워리어 자세 변형 입니다. 이같은 스트레칭은 골반과 허리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STEP 1. 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오른 무릎을 앞으로 보내 천천히 내쉬는 숨 에 무릎을 구부립니다. STEP 2. 엉덩이를 바닥을 향해 내릴수록 허벅지 안쪽에 위치한 내전근에 자 극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POINT! 척추를 길게 편 상태를 유지해주시고, 엉덩이를 바깥으로 내미는 것이 아니라 꼬리뼈를 바닥쪽으로 끌어내리며 수직 하강하는 느낌으로 엉덩 이를 내려주셔야 합니다. STEP 3. 3-5회 깊은 호흡으로 자세 유지하고 두번째 동작으로 넘어갑니다.
2. 사이드 스트레치
두번째 자세는 몸의 옆면을 열어주는 사이드스트레치 입니다. 직접적으로 하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허리통증을 줄여주고, 동시에 날씬한 옆선과 몸매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에 된답니다. STEP 1. 첫번째 동작에서 천천히 중앙으로 와 왼손으로 바닥을 집고 왼다리를 뻗고 오른손을 머리 너머로 뻗어주세요. STEP 2. 배꼽을 등쪽으로 살짝 당긴 상태에서 몸의 옆면을 시원하게 열어주 세요.
STEP 1. 두번째 자세에서 바로 왼손을 천정으로 보내고 코어의 힘으로 왼발을 매트에서 떼어 중심을 잡아봅니다. STEP 2. 왼 무릎을 접고 왼손으로 왼 발 혹은 발목을 뒤에서 잡아봅니다. POINT! 허벅지 앞면이 타이트하신분들은 무리해서 발을 잡지 않으셔도 됩니다. 잡히시는 분들은 가슴을 앞으로 보내고 발을 엉덩이에서 조금씩 멀리 보내주면서 스트레칭해주세요. STEP 3. 깊은 호흡과 함께 3-5호흡해주시고 잠시 휴식한후 앞에서 배운 세가지 동작을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진행해주세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앞에 알려드린 세 동작을 끝내면 5분이 안되는 짧은 스트레칭 이니 COOL DOWN유튜브 영상 보시면서 따라해 보시고, 잘 안되거나 궁금한점이 있다면 영상 하단 댓글에 꼭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후기가 다음 영상과 칼럼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혹시 집에 폼롤러가 있다면 주무시기전에 하체 마사지를 해주시면 골반 통증과 허리, 또 하체부종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 유튜브 Playlist에서 폼롤러 마사지편 참고 하시며 매일 해주시면 통증도 예방하고 더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가꿔가실 수 있을거에요. 먹고싶은 음식이 당길 때 그 음식을 찾아 먹게 되듯,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그냥 보내지 마시 고, 꼭 그때그때 내 몸이 원하는 걸 해주세요. 짬 나실 때마다 제 채널에서 우리 몸 구석구석 을 열어주고 디톡스 해주는 요가 스트레칭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필라테스 운동들도 꼭 한 번씩 해보시기 권합니다.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영상들은 나만의 플레이스트에 저장해 두 었다가 본인만의 일주일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요가쏭이 응원하겠습니다!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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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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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CUS 향기만으로 우리집을
호텔처럼 만들기
최근 들어 아늑하고 향긋한 ‘향기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간을 가꾸는 인테리어에서는 가구, 조명 등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공간을 채우는 ‘향기’까지 신경 쓴다는 것이다. 공간에 향기를 더하는 ‘홈 프래그런스’는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뿐만 아니라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다수의 고급 호텔들은 캔들, 디퓨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특별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향기만으로 우리집을 호텔 부럽지 않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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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스 스틱 인센스 스틱은 불을 붙여 연기와 향기를 내는 아이템으로, 들 뜨거나 어지러운 마음을 차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에센셜 오 일이나 허브 등 자연의 향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마 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마니아들은 피어오르는 연기를 멍하게 바라볼 때 긴장과 고단 함이 풀린다고들 한다. 이외에도 인센스 스틱은 살균, 해충 퇴 치에도 효과적이며, 실내 공기가 탁하고 냄새가 날 때 피워도 좋다. 종류도 다양하니 여러 가지 향을 맡아본 후 본인에게 맞 는 향을 고르면 된다.
테라코타 테라코타란 점토를 구웠다는 뜻으로, 벽돌이나 기와 등을 점 토로 성형하여 초벌구이한 것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석고 방향제와 같은 원리로 테라코타 용기 에 향을 담아 오랜 시간 숙성한다. 별다른 오일을 붓거나 향 초처럼 태우지 않더라도 용기 자체만으로 발향하는 것이다. 이에 자동차 방향제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시중에는 차량 용 테라코타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어떤 장소에도 잘 어울리 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요즘 떠오르고 있는 홈 프래그 런스다.
사셰(향주머니) 작은 핸드백이나 손가방, 육수를 우려낼 때 쓰는 작은 주머 니를 뜻하기도 하는 사셰는 향가루나 향수 원액을 묻힌 솜 같은 것을 넣은 작은 봉지나 주머니 혹은 패드를 말한다. 쉽 게 말해서 ‘향주머니’로,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흔히 쓰이는 방향제 타입이다. 말린 허브나 생화를 주머니에 넣어 만든 포푸리와 비슷한 개념이다. 주로 차 안이나 방 안, 화장실 등 에 걸어놓기도 좋고 때로는 가방 안, 여행 트렁크, 옷장 서 랍에 넣어도 좋다. 의복이나 벨트에 달아 향기를 유지시키 기도 한다.
오일 버너 촛불을 켜는 고요한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이솝의 브라스 오 일 버너는 후각적인 즐거움과 동시에 미적 기능이 더해져 인 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브라스 오일 버너는 뛰 어난 열 전달률과 특유의 촉감, 촛불과의 오랜 연관성을 가진 순황동으로 구성돼 있고, 금속을 녹여 만드는 전통 기법인 로 스트 왁스 기술을 사용했다. 버너 속의 초에 불을 붙인 후 덮개 를 덮고 구멍 사이로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깊은 향이 공간을 가득 채워준다.
스머지 스틱 스머지 스틱은 말린 허브를 스틱 형태로 묶은 향기 아이템이 다. 주로 공기를 정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데 사용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직접 기른 허브와 꽃으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스머지 스틱을 만들 때 자주 사용되는 허브는 세 이지, 라벤더, 에르바산타, 로즈마리 등이다. 스머지 스틱 끝에 불을 붙이고 불꽃이 일면 몇 초 후 불을 끈 뒤 용기에 넣어 피 어오르는 연기와 은근한 향을 느끼면 된다.
페이퍼 인센스 페이퍼 인센스가 세계 최초의 공기청정제 역할을 했다는 사 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아마 많을 것이다. 페이퍼 인센스 는 프랑스에서 1800년대부터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할 정도 로 인기가 많은 방향제이다. 공기 중의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서 독감이 유행하던 19세기에 프랑스 약사들이 사용을 적극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 끝에 불을 붙이면 약 2분간 서서히 타면서 공기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주는 아 이템이다.
포푸리 포푸리는 향기 좋은 허브나 스파이스 과일 껍질 등의 소재를 섞어 만든 향의 혼합을 말한다. 뚜껑 달린 병에 넣어두고 필요 할 때마다 꺼내 쓰기도 하고, 천으로 만든 작은 봉지나 구멍을 뚫은 알루미늄 통에 포푸리를 넣기도 한다. 포푸리를 가득 채 워 넣은 주머니를 서랍이나 옷장 등에 넣으면 향이 은은하게 난다. 포푸리 만들기에 적합한 꽃은 생화의 향기가 오랫동안 남아있고, 생화 향기가 사라지고 난 뒤 더 좋은 향기가 나는 것 등이다. 장미나 국화, 수선화, 라벤더, 재스민 등이 적합하다.
스톤 디퓨저 스톤 디퓨저는 불을 사용하거나 증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깊 은 향기를 낼 수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향수를 보관하기 위해 사용했던 병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아로마 오일을 스톤 위 에 뿌려 공기를 새롭게 만드는 친환경적인 형태의 홈 프래그 런스다. 향기가 덜해질 때쯤에는 오일을 몇 방울 더 부어주면 된다. 적은 양의 오일로도 널리 그리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무엇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침실 테이블이나 화 장대 등에 놔둬도 무방하다.
센티드 매치 센티드 매치는 기분을 불쾌하게 만드는 퀴퀴한 냄새를 싹 잡 아주는 퍼퓸 성냥으로, 공기 전환이 급하게 필요할 때 사용하 면 좋은 제품이다. 길고 가느다란 성냥을 힘주어 그은 후 향초 심지에 불을 옮기면 순간 눅눅해진 공기 대신 향기로 가득한 공간으로 단숨에 변신 한다. 장기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 때나 손님을 맞이하기 5 분 전 또는 현관 신발장 부근에 쿰쿰한 냄새가 가시지 않는 것 같다면 센티드 매치를 켜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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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맞는 불행 편안하고 익숙한 불행을 오늘도 꺼내 입는 일 by 정문정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숨 막히는 어린 시절을 보낸 한 후배를 알고 있다.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그녀에게 “너만 없었어도 진작에 이 집구석을 탈출했다”거나 “너만 안 낳았어도 너희 아빠와는 이혼했을 거다”같은 말을 자주 했다. 그에게는 부모처럼 살게 될까봐 결혼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마음과 결혼을 해서 하루 빨리 다른 곳으로 탈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했다. 아버지는 그녀가 딸로서 사근 사근한 보살핌을 하는 역할 을 맡아주길 원했고, 그 기대 가 어긋나는 날에는 폭력까지 일삼았다. 그런 날엔 어머니에 게도 비난의 화살이 날아갔다. 말 안 듣는 딸년에 대한 욕은 ‘집에서 먹고 놀면서 딸년 하 나 교육은 시키지 않은’ 아내 에 대한 욕으로 흘렀다. 그런 날엔 어김없었다. 통곡하 는 소리, 문에 밀치는 소리, 퍽 퍽하는 육중한 소리. 그런 유 년시절을 보냈기에 아버지만 보면 빠르게 뛰는 심장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자기 몸 이 꼭 대형스피커가 된 것 같 다고 했다. 그녀는 빨리 집을 탈출하겠다 는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고 취 업에도 성공했다. 똑소리나고 차분한 사람이라고 주변에선 말하곤 했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그녀의 어둠은 연애에 서 자주 깊어졌다. 그녀는 아 버지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마 치 남자친구를 통해 채우려는 듯 끝없이 연애했다.
그러지 않으면 외로움이 그녀 를 집어삼킬 것 같았다. 잘 알 게 된 후 연애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 연애를 시작하면서 상 대를 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 다 보니 “왜 이렇게 이상한 남 자만 만나게 되는 걸까?”하는 고민이 언제나 머릿 속을 휘저 었다. 연애가 잘 안 풀리는 것 말고 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커서 반짝거리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녀의 부탁으로 연애 상담을 종종 해주었다. 보람은 없었 다. 그녀는 언제나 연애에 관 한 고민을 말할 때는 금방이라 도 새 각오를 할 것처럼 고개 를 주억거렸지만 후에 물어보 면 언제나 관계를 끝내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실컷 함께 분노해주고 그 남자와 헤어져 라 권유한 나는 허무해져서 언 젠가부턴 그녀가 연애에 관련 된 이야기를 하면 조금 흘려듣 곤 했다. 시간이 지나 그녀가 새로운 사 람을 만나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을 때 이젠 좋은 남자
를 만났으려니 했다. 직접 청 첩장을 주고 싶다는 제안에 우 리는 만났다.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아기가 들어서서 결혼을 서두 르게 되었다고. 예비신랑도 올 거라고 했다. “언니가 한번 보 고 어떤지 말해줘요.” “이제 봐 서 무슨 말을 하겠어? 청첩장 까지 나온 마당에 내가 헤어지 라고 하면 헤어질거야?” 나는 농담했다. 퇴근길에 들렀다는 예비신랑 이 들어와 목례하고 맞은편에 앉았다. 목례하며 나를 위아래 로 훑었는데 노골적인 눈빛이 불쾌했다. 대화 중 그는 자신 이 굉장히 자신만만한 사람임 을 과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 하며 거들먹거렸다. 그리고 초 면인 내 앞에서 후배를 면박주 었다. “얘가 좀 무식해서요” “ 애엄마 되면 좋은 시절은 다 끝났죠” 같이 그녀의 자존감 을 짓누르는 말들. 그녀는 이런 말을 들으면서 그 냥 웃었고, 나는 그녀가 이런 말들에 익숙해져 보이는 것이 속상했다. 그녀가 지금까지 나 에게 고민상담을 했던 연애상 대들은 대개 고만고만하게 별 로였지만 이 사람에 비하면 그 나마 나은 편인 것 같았다. 그 러지 않길 바라지만, 그날 본 그녀는 결국 자신의 어머니 운 명과 비슷한 길을 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궁금했다. 왜 어떤 사람 들은 비슷한 불행을 적극적으 로 선택하는 것처럼 보일까? 누구처럼은 살지 않겠다는 다 짐이 무색하게 붕어빵틀처럼 같은 인생을 살고야 끝나는 걸 까?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세계 에서 비명을 질렀으면서, 진절 머리를 냈으면서도, 결국은 자 석처럼 비슷한 세계를 끌어당 기고야 마는 걸까? 넷플릭스 드라마 <YOU> 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다정하고 관대한 남자친구와 즐거운 시 간을 보내던 귀네비어 백은 친 구들과 만나 문득문득 불안해 지는 심정을 고백한다. 남자친 구의 첫사랑을 알게 되자 이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거라 는 불길함이 든다고도. ‘남자 친구에게 그 여자는 평생의 짝 이고 난 단지 스쳐가는 사람인 거 아닐까?’ 질문하는 백에게 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네가 이러는 이유를 말해볼까? 작 가로서도 잘 풀리고 진짜 좋은 남자까지 만나면서 뭔가 잘못 됐다고 여기는 거야. 귀네비어 백은 좋은 걸 가질 자격이 없 다고 생각하니까.” 경험에서 배우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는 공통점이 있다. 자기 인생 에 대해 나쁜 예언자가 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예감을 항상 마음에 두고 끝없이 자신과 주 변을 의심한다.
좋은 일과 괜찮은 사람은 자기 옆에 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 며, 만약 좋은 사람이 생기더 라도 자신의 어둠을 알게 되면 배신감을 느끼고 떠나가 버릴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꾸 만 부정적인 예측을 한다. 너 도 결국 똑같다, 너도 나를 떠 날 것이다 같은. 상대를 의심 하고 집착하면서 질리게 해 떠 나보내고는 어쩐지 마음 깊은 곳에서 안도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파괴적 예언이 자기실현 적 예언으로 바뀌는 과정이다. 성장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입 은 사람들이 어른이 된 후에 비슷한 상황을 계속 경험하 는 것. 프로이트는 이것을 ‘반 복강박(repetition compulsion)’이라고 표현했다. 행복 은 미지의 것이고 모르니까 두 렵지만 불행은 내가 잘 아는 것이고 익숙한 것이다. 불행 이 습관이 되면 오래 입은 잠 옷처럼 편안해진다. 불행한 사 람들은 행복 앞에서도 좋은 건 내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가장 익숙한 불행을 꺼내 입는 다. 부모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던 사람이 부모의 삶을 살아가고, 상사처럼 일하지 않 겠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뒷모 습마저 그 사람을 닮아버리는 건 그래서다. 시바타 쇼의 소설 <그래도 우 리의 나날>에는 이런 표현이 나온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
면 불행이 몇 종류인가 있을 거야. 분명. 그리고 사람은 거 기서 자기 몸에 맞는 불행을 선택하는 거지. 정말로 몸에 맞는 불행을 선택하면, 그건 너무 잘 맞아서 쉬이 익숙해지 기 때문에 결국에는 행복과 분 간하지 못하게 되는 거야.” 자신의 인생을 두고 자꾸만 나 쁜 예언을 하는 걸 그만두자.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 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자 기에겐 행복이 해당 될 리 없 다고 멀리하는 것, 행복 앞에 서도 언제나 끝부터 생각하 고 조바심을 내는 것. 이런 습 관에서 벗어나려면 선택지를 낯설게 바라봐야 한다. 선택 하기 전에 자기가 정말로 원 하는 것이 맞는지 차분히 물 어야 한다. 또 중요한 팁 하나. 화가 나있 을 때는 새로운 결정이나 다짐 을 하지 말자. 나쁜 기분에 사 로잡혀있을 때는 나쁜 선택만 하게 되니까. 그럴 때는 한숨 쉬었다가 편안하고 즐거운 기 분일 때 다시 생각하는 거다. 잘 아는 불행과 모르는 행복 사이에서 애써 후자를 고르 는 연습을 해야 한다. 불길한 예언은 그만두고, 좋아 보이는 새 옷을 입은 채로 함께 있으 면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나자. 그런 선택이 쌓이다 보면 언젠 가는 행복이 맞춤복처럼 편안 해질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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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나쁜 것을 안 먹는 것이 중요 by 건강하게 행복하게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처음에는 너무나 혼란스 러웠다. 처음 단계의 먼저 자 제해야 음식은 무엇으로 만들 어진 과정이 불분명한 음식이 라 생각된다.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더욱 그러할 수 있다. 가 공식품이라고 하여 다 나쁜 것 은 아니다. 특히, 버터의 경우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접근성 등을 종합 적으로 고려해봐야 하며, 가공 식품은 접근성이란 큰 이점이 있게에, 좋은 음식인지 식별하 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좋은 걸 찾기 전에, 나 쁜걸 하나 줄이는 게 여러모 로 더 좋다고 생각된다. 좋은 것인지는 검증하기가 어렵 고, 좋은 음식이라고 하여, 무 조건 나에 몸에 긍정적 역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 로는 가공되는 과정이 단순 할 수도록 좋다고 나는 생각 한다. 우리 집 매실청은 어 머니께서 직접 담근 매 실청이다. 내가 생각 하는 나쁜 성분은 설 탕이고, 설탕 이외 에는 다른 화학물 질이 무언인지는, 어떠한 공정에 의 해 생성되는지 크 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네 번째, 대량생산 체계하에 생산된 제 품일수록 좀 더 꼼꼼하 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대 량으로 유통되는 식품일 수도 록 제조 과정에서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첨가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는 것만은 아니다. 나쁜 것 의 최종은 내가 먹었을 때 몸 에 반응도를 볼 필요가 있다. 나에게는 라면은 아주 치명 적이다는 것을 느꼈고, 즉 시 살이 찌고, 몸이 무거 움을 느끼고, 알레르 기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라면을 주 식으로 하시는 분 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렇다면 안된다고 내가 단정 할 근거는 없다. 그러 나, 대부분의 사람에 게 주식으로 자주 먹는 다면 나와 같이 문제가 발 생하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나는 생각된다. 첫 번째로 내 게 맞는 음식인지 식별하고, 두 번째는 가공식품의 선택 시 꼼꼼하게 원재명 등을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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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한 다이어트 보 다,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되어야 하며, 건강해지면 살 은 빠지게 되어 있다고 생각 한다. 이게 나의 지론이며, 기 본에 충실하고,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대인의 문제 는 못 먹어서 건강상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많이 먹어서 더 문제라 생각한 다. 맛있는 음식일수록 영양소 가 비례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 좋은 걸 먹는 것보다, 안 좋은 것을 안 먹는 게 더 중요하다. 나쁜 것을 다 먹으면서, 좋은 영양제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개인적으로 좋은 방법 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쁜 음식 하나 줄이 는 게 더 효과가 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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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화폐(돈)이 생기기 전인 옛날에는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물물교환을 했습니 다. 장날이 되면 계란을 가져와서 떡으로 바꾸고, 양과 염소를 몰고와서 쌀로 바꾸 어 갔습니다. 오천년 전 화창한 봄날 주변 마을의 사람들이 모인 장날에 달걀을 팔러 간 두 친구 삼돌이와 맹구의 경우를 생각 해 해봅시다. 삼돌이는 달걀을 12개씩 묶 어서 한꾸러미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맹 구는 달걀을 열개씩 묶어서 한꾸러미로 만 들어 왔습니다. 세 사람이 와서 삼돌이와 맹구의 달걀을 사 려고 왔습니다. 삼돌이는 아무 문제없이 세 사람에게 달걀을 네개씩 나누어주고 떡이 나 채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맹구는 문 제가 생겼습니다. 세 사람에게 달걀을 세 개씩 나누어주니 한 개가 남았습니다. 남 은 한 개를 서로 가지려고 사람들끼리 싸 움이 난 것입니다. 처음부터 12개씩 한꾸러미로 만든 삼돌이 는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갔지만 10개 씩 한꾸러미로 만들었던 맹구는 싸움에 휘 말려 달걀도 다 깨지고 아무 것도 얻지 못
십진법과 십이진법이 만나 만든 육십진법
하고 오히려 다리에 상처만 입고 아픈 몸을 이끌고 처량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부터 맹구도 달걀을 12개씩 한꾸러미 로 만들어 시장에 갔습니다. 위의 이야기처럼 옛날에는 손가락 갯수 때 문에 생긴 10진법이 아니라 12진법을 사용 했습니다. 10의 약수는 1, 2, 5, 10 뿐이므로 3으로도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12 는 약수가 1, 2, 3, 4, 6, 12을 가지므로 2, 3, 4, 6으로 다 나누어지므로 어떤 경우에도 나누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10진법보다 12진법을 사용했던 것 입니다. 하지만 고대 사회도 인구가 늘면서 복잡해지자 5까지 나누어질 수 있는 60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시간을 60분 60초로 나누게 된 것 입니다. 한바퀴를 360도로 정한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60의 약수는 1, 2, 3, 4, 5, 6, 10, 12, 15, 20, 30, 60입니다. 이렇게 약수가 많으므로 어떤 경우에도 나 누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60진법을 오랫동 안 사용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나라에서 사 용하고 있으며 시간과 각도는 아직도 60진 법을 기준으로 합니다.
60진법을 기준으로 하여 사람의 일생을 15 년씩 나누어 초년, 중년, 장년, 노년으로 나 누었습니다. 60살까지를 인생의 끝으로 본 것입니다. 전쟁이나 질병으로 60살까지 사 는 사람은 참으로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61살이 되면 새로 태어난 것으로 생각하여 크게 잔치를 하였습니다. 그것 이 바로 환갑 잔치였습니다. 하늘을 10, 땅 을 12로 나누었습니다. 하늘의 10을 십간 (十干), 땅의 12을 12지(12支)라고 합니다.
- 십간 :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십 이지 : 자(쥐), 축(소), 인(범), 묘(토끼), 진(용),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개), 해(돼지) 십간과 십이지를 한글자씩 따서 갑자, 을 축, 병인, … , 계해까지 60가지가 나옵니 다. 10과 12의 최소공배수가 바로 60입니 다. 10진법과 12진법이 만나 60진법이 생 긴 것입니다. 갑자로 시작하여 한바퀴 60 년을 돌고 다시 갑자가 시작되면 돌아온 갑(환갑 還甲)이라하여 환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법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하 여 자연스럽게 생긴 것입니다. 이렇게 수학 역시 우리의 생활의 일부입니다. 학생 여러분 항상 열심히 노력합시다. 건강하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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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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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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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 문제 ]
2. 은의 빛깔처럼 반짝이는 색 4. 월요일을 기준으로 볼 때, 한 주의 마지막 날 6. 몸을 움직여서 동작을 하는 것 7. 감기가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 '콜록콜록' 소리가 남 8.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친 곳은 OOO 숲 11. 장난이 심한 아이. OOOO 스머프 13. 몸에서 뽑아낸 끈끈한 줄로 그물을 쳐서 먹이를 잡는 작은 동물
[ 세로 문제 ]
1. 귤이나 배와 같이 나무에 달린 열매 2. 가을에 노랗게 단풍이 드는 나무. 구슬 모양의 열매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남 3. 서로 다른 여러 색의 무늬가 있는 것. OO 저고리 5. 하루 동안 겪은 일과 느낌을 매일 적은 글. 그림 OO 8. 눕는데 사용하는 서양식 가구. 돌 OO, 아기 OO 10. 볼일이 있어 잠시 집을 떠나 다른 곳에 갔다 오는 일 11. 땅속에 굴을 파서 떼를 지어 사는 곤충. OO와 베짱이 12. 음식 그릇을 받쳐 드는 데 쓰는 둥굴고 납작한 큰 그릇
[ 지난호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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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목사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 스 백신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신은 우리 몸에 약 한 바이러스를 미리 경험 시킵 니다. 그리고 이겨낼 능력이 생 기면 다음에 바이러스가 본격 적으로 침투했을 때 능히 이겨 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데 우리가 하나님께 맞는 백신 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겪는 환 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작은 환난을 미리 경험 시키십 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장차 우리가 더 큰 환난을 당할 때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십니다. 바울의 생애를 보면 그는 정말 많은 환난을 겪었습니다. 동시 에 그는 하나님께 많은 위로도 받았습니다. 바울은 이런 자신 의 환난과 위로에 관한 이야기 로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두 번 째 편지를 시작합니다. 이 바울
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인 으로서 받는 환난과 위로가 우 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지 알 아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환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의 사람이 되게 하 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모든 환난 중에서 자신을 위로해 주 셨다고 말합니다. 이 하나님의 위로가 환난을 이겨낸 비결입 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제 자신 이 받은 위로로 현재 환난 중 에 있는 고린도 교인들을 위로 하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고린 도 교인들이 환난을 잘 견디면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가 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하나님의 위로는 오늘 우리 에게도 임합니다. 21세기 호주 골드코스트에 사는 우리 역시 1세기 고린도 교인들만큼이나 신앙을 지키며 사는 게 어렵습 니다. 우리도 환난을 겪습니다. 다만 환난의 형태가 좀 다를 뿐 입니다. 우리의 환난은 신체적인 위협 보다는 영적인 공격으로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공격 은 유혹으로 시작됩니다. “하나 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들을 것
하나님의 백신
인가?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것 을 할 것인가?” 이 둘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유혹을 받고 또 얼 마나 많은 고민을 하는지 모릅 니다. 이같은 유혹거리들이 도 처에 널려 있는 상황에서 신앙 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 닙니다.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 님을 선택하려면 때로는 희생 을 치러야 하고 고통을 당하기 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환난 중에도 신앙을 지켜나갈 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위로 해 주십니다. 바울은 위로를 “하나님께 받는 위로”라고 말합니다. 즉 위로 의 근원은 성부 하나님이십니 다. 그렇다면 이 위로가 누구를 통해 올까요? 바로 성자 예수님 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 서 우리가 하나님께 위로를 받 기 원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예 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위로 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인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환난을 받습니다. 동시에 그 리스도로 말미암아 위로도 받 습니다. 고난이 넘칠수록 위로 도 넘치게 받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주님께 받은 위로로 이제 남들을 위로
하기 원하십니다. 바울은 자신 이 고린도 교인들을 능히 위로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찬가 지로 우리도 남들을 능히 위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 가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 다. 주위를 한번 둘러 보십시 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얼 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같은 이 민 사회를 살면서 이전에 내가 겪은 것과 비슷한 문제로 힘들 어 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또 한 유혹을 이기지 못해 신앙적 으로 방황하는 이웃들이 얼마 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은 우 리가 그들을 위한 위로자가 되 기 원하십니다. 둘째로 환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 드십니다. 환난을 당하는 사람 은 마치 뭐가 위에서 자기를 누 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환난이 멈추지 않고 계속 되면 고통도 계속 쌓여 결국 우리 영 혼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 어서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때는 정말 속된 말 로 미쳐버립니다. 분노를 조절 하지 못하고 폭발해 버립니다. 이럴 땐 정말 바울이 말한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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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신앙칼럼 럼 살 소망이 다 끊어진 것만 같 습니다. 사람 일이라는 게 참 희한해서 힘든 일이 딱 하나만 터지는 경 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게 서너 개씩 동시 다발적으로 터집니 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가 좀 해 결되나 싶으면 또 다른 문제가 터져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그 때마다 우리 영혼에 고통이 쌓 이고 쌓여 결국 더 이상 감당하 지 못하고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이럴 때 문제를 자기 힘으로 해결해 보겠다고 이런 저런 시도들을 하지만 아무 소 용이 없습니다. 결국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사 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무력 함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 리의 생각,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있어.”라는 생각과 “내가 생 각할 때 방법이 없으면 그건 정 말 없는 거야.”라는 생각이 틀렸 다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하 나님이 보시기에 이런 생각들 은 정말 교만한 생각들입니다. 이것을 꺾으심으로 하나님은 교만한 우리를 철저히 낮추십 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 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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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백합니다. “(고후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 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 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
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이렇 게 바울처럼 완전히 죽기 직전 까지 갔을 때 그 때부터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나의 끝이 곧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 리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구원 을 바라며 하나님만 의지할 때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에게 임하 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나를 통해 이루어지 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 다.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살 아계신 하나님을 확신해야 합니 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 라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께 의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 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 나타나 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 때 우 리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것 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인 해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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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 대기업 퇴사해도 괜찮아? by 꿘녜
나를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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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까웠던 친구와 사이가 멀어져 버렸다 by 유랑선생
오랫동안 절친했던 A가 있었 다. 취향이나 일상을 자주 공 유하던 A는 어느 날부터 인가 나에게 미적지근해졌다. 약속 을 몇 달 후로 미루거나 내 연 락에 몇 시간이 있어야 답을 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하면 답을 하기는 했지만 나에게 먼 저 연락하는 일은 없었다. 나 도 서서히 지쳐갔다. 먼저 연 락해야만 나에게 답하는 A에 게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나 빴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 다. 알고 보니 다른 곳에서 직 장을 다니게 된 A에게는 새롭 게 친해진 무리가 생긴 것 같 았다. SNS에서 새로운 친구들 과 환하게 웃는 A의 사진을 발 견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깨달 았다. 자존심을 버리고 가볍 게 몇 번 더 만남을 시도했지 만, 그 만남도 멀어져 가는 우 리 사이를 다시 이어놓지는 못 했다. 그렇게 우리는 서서히 멀어져 가다 결국에는 연락이 끊겼다. 우리의 관계가 미적지근하게 끊어져 가는 기간 동안 생각 했다. 아무리 친한 무리들이 새로 생겼다지만 우리가 그렇 게 쉽게 멀어질 관계였는지 도 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A와 나와의 관계에 이토록 미적지 근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 던 것일까? A와 멀어져 가는 동안, 그리고 우리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이후에도 한참 동안 그 이유를 머릿속으로 찾 아 헤맸다.
내가 A를 질리게 할 만한 행동 을 했던 것일까? 혹시 나도 모 르게 잘난 척이라도 했던가? 그날의 내 행동이 A에게 너무 성의 없어 보였던 적이 있었 나? 내가 너무 이기적인 친구 였던 걸까? 내가 A에게 매력 이 없는 친구여서 그런 것 아 닐까?그래, 애초부터 나에게 는 A가 베스트였지만 A에게 는 내가 베스트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해. 이렇게 친했던 사 람과 멀어지는 것을 보니 내 성격이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일지도 몰라. 생각과 의문은 꼬리를 물고 이 어졌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 '구독'과 '좋아요'는 보고 싶 고, 사랑한다는 뜻이야 여섯 살 난 아이가 말했다. 집 에 오랫동안 있어 유튜브를 너 무 많이 본 탓인지 최근 들어 이런 말을 한다. 아이의 말을 듣고서야 '구독'과 '좋아요'는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고 보 니 유튜브뿐 아니라 sns에도 구독 또는 팔로우라는 기능이 있다. '앞으로 너의 채널을, 너 의 콘텐츠를 관심 있게 지켜보 겠다'는 말이다. 온라인에서 너와의 관계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현실 속에도 '구독'과 '좋아요'가 있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고 계속 보고 싶으면 그 사람을 구독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구독'과 '좋아요'가 사랑이라
면 구독 취소는 무슨 뜻일까? 어떤 사람을 '구독'하기 시작 할 때 이유는 단순하다. 너에게 관심이 생겨서. 너와 재미있는 것을 공유하고 싶어 서. 너의 일상을 알고 싶어서 반면 구독을 취소할 때는 이 유가 실로 다양할 수 있고, 반 대로 별다른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 상대에 대한 무관심일 수도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에 관심이 쏠려서 일 수도 있다. 더 자주 보고 싶은 채널이 생 겨서 그럴 수도 있다. 모든 이 유가 겹겹이 쌓이거나 섞여 있 는 경우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구독취소를 누를 때 치명 적인 이유가 존재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나의 콘텐 츠가 치가 떨리게 싫거나 보기 싫어져 구독을 끊을 수도 있지
만, 의외로 별 이유 없이 관심 이 옮겨가거나 그저 싫증이 조 금 느껴져 구독을 취소하는 경 우도 있다. 인간관계에서 일방적으로 '구 독 취소'를 당한다 느껴질 때, 우리는 보통 그 이유가 무엇인 지 끊임없이 생각해본다. 인간 은 무엇이든 인과관계를 명확 히 설명할 수 있을 때 안정감 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A가 나에게 멀어져 갈 때 나 는 그 이유를 주로 나의 탓으 로 돌리며 자책했다. 왜 나에게서 멀어졌을까? 내 가 별로였던 것일까? 나를 한 없이 재어보았다. A와의 관계 속에서 내가 했던 잘잘못을 따 져보았다. 내가 인간관계를 맺 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한참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가 SNS나 유튜브 에서 엄청난 노력을 들인 콘텐 츠만 사랑하지 않듯이 노력과 성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인간 관계에서는 그런 경향이 더욱 심하다. 노력한다고 해서, 잘 못을 저지르지 않으려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더 많은 사람들 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은 아니니까. 멀어져 가는 인간관계를 붙잡 고 그 이유를 찾아 헤매는 것 은 오히려 나에게 상처만 줄 수 있다. 물론 내 매력이나 사 고방식이 상대에게 더 이상 먹 히지 않을 수는 있다. 그렇다 고 내가 모든 사람에게 매력 없는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 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흘러가는 인간관계 속에 만났 다 헤어진다. 가까웠던 사람도 한순간에 멀어질 수 있다. 굳 이 내 탓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상대방의 구독취소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그 이유를 끊 임없이 살펴보는 것은 큰 도 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나 의 잘못을 따져보거나 내 콘 텐츠의 부실함을 재어보고 괴 로워하는 것은 상처만 더해갈 수 있는 일이다. 오히려 그 과 정에서 마음에서 피를 흘리는 경우도 생긴다. 상대를 떠나보 내기 위한 마음속 애도를 하는 과정은 필요하다. 그러나 별개 로 인연이 멀어지는 이유에 대 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나을 때도 있다. 한 가
지 이유가 한 가지 결과를 만 드는 것도 아니고,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그렇 게 될 수밖에 없는 일도 가끔 생긴다. 상대가 떠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오히려 상처가 곪아가는 것보다 '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생각하 는 편이 낫다.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불교 용어로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의 미라고 한다. 인연에 시절이 한정되어 있다는 말은 인간관 계의 허무함을 강조하는, 씁쓸 하고 슬픈 말일 수도 있다. 그 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가 까웠던 시절에 나누었던 인연 과의 추억을 강조하는 말도 된 다. A와의 관계는 상처로 끝났 지만, 어쨌든 친했던 그 시절 의 나에게 많은 영향과 즐거움 을 주었다. 그것으로 A와의 관 계는 제 역할을 다 한 셈이다. 이제는 생각에서 놓아줄 때가 되었다.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은 계획 한 대로 노력한 대로 되는 것 이 아니었다. 나의 매력이나 노력, 인간관계 방식에 따라 좌우되는 일도 아니었다. 그 저 그럴 수밖에 없는 일도 있 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사람 이 나에게 구독취소를 누른 이 유를 깊이 오랫동안 생각하지 말자. 스쳐가는 인연도 세상에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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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하지 마! 남편의 전화 by 강인춘
자~! 남편 여러분, 보셨지요?
당신의 전화 한 통에 저렇게 좋아하는 아내입니다. 술 만날 얻어먹고 다닌다고 거짓말하지 말고
그 술값으로 가끔 이렇게 아내 위해서 선심 한 번 써보세요. 사랑하는 내 아내,
오늘 하루 솥뚜껑 운전 안 해도 된다고 ‘룰루랄라’입니다.
저 모습 보고 남편들 가슴 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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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퍼팅 연습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드라이버 샷이 아주 맘에 들게 맞아서 기분 좋게 세컨샷 자리에 가서 이런 다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 이야~ 자리 좋은데? 이번에 아이언 샷을 잘 쳐서 깃대 에 가까이 보낸 후 버디를 쉽게 잡아보자!’ 하지만 잔뜩 기대에 부풀어서인지 기대와 는 달리 그린을 놓치고 맙니다. 그렇게되면 기분이 상해서 어프로치 샷도 맘에 들지 않 게 되는 경우가 있죠. 또는 그린에 공이 올 라 갔지만 홀과는 제법 거리가 멀어서 버디 를 기대하기는 커녕 파를 하기에도 진땀을 흘려야 하는 결과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100타, 90타 80타 언 저리를 치는 모든 분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죠. 그렇다면 싱글 핸디캡 골퍼나 프로 선수 들은 조금 다를까요? 물론 같은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다시 정 리해서 말 하면 파4 홀에서 그린까지 도달 하기에 필요한 샷은 대부분 두타 또는 세타 입니다. 평균 18홀에 100타를 치시는 분들 은 4타이상 나오기도 하죠. 어째든 그린까 지 올라가는데는 선수나 100타 미만을 치 는 분들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는 그 린 주변에서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분은 툭 치면 들어 갈 정도로 아주 가깝게 붙입니다. 공이 그린에 올라갔지만 15미터 이상 되는 먼 거리가 남은 경우도 크게 다르 죠. 선수들은 한번에 홀에 넣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싱글 플레이어들은 아쉽게 넣지 못하죠. 보기 플레이어들은 약 50퍼센트의 확률로 두 번에 끝냅니다. 반면 백돌이 골 퍼들은 약 30% 정도만이 파를 하고 그 외 에는 보기나 심하면 더블 보기까지 올라가 죠. 이쯤 되면 내 점수가 왜 안 내려가는지 이해가 되시죠?
일명 백돌이 골퍼들은 그린 주변에서 잘 하 면 세 번에 마무리를 하고 보통은 4번에 마 무리를 합니다. 보기 플레이어들은 가끔씩 두 번에 마무리를 하죠. 80타 정도를 치는 골퍼들은 어프로치가 종종 들어갈 정도로 정확해 집니다. 선수들은 어떨까요. 어프로 치가 홀에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고 대부
골프 핸디캡이 낮은 사람일수록 숏게임 연 습을 더 합니다.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 은 퍼팅이죠. 이 이론은 골프를 조금만 해 본 사람이면 다 아는 이야기 입니다만 많은 골퍼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그린 까지 3번안에 가야 그런 말이 통하는 거야!” 라구요. 그리고 이런 분들의 공통적인 부분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도와주는 산후조리원을 두고 사람들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다.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그렇게 비싼 돈을 주고 갈 필요도 없고, 해외에서는 있지도 않은 기관이라고 주장한다. 정말 다른 나라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을까?
출산은 여성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 통이다. 실제로 뼈와 관절, 인대가 이전 상태 로 돌아오는 등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대부 분 회복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적어도 3개 월 정도 필요하다. 이에 일반적으로 6~8주 정도의 ‘산욕기’라고 하는 산후조리 기간이 있다. 이 기간은 출산으로 인한 상처가 아물 도록, 또 신체 기관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산 모가 아이를 낳고 나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 으면 뼛속이 시리고 온몸이 아프다는 ‘산후 풍(産後風)’에 평생 시달릴 수 있다는 이유 로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전통이 자리 잡은 우리나라 에 산후조리원은 1997년 인천에 처음 생겼 다. 이후 2000년대 초, 산후조리원이 보건 전 문 인력이 신생아를 관리해 주고 출산한 산 모의 건강 관리가 가능한 곳이라고 입소문 이 나면서 점차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현재
는 전국에 520여 개의 산후조리원이 운영되 고 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산모와 신 생아를 관리해 줄 사람과 장소가 마땅치 않 았는데 산후조리원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 해 각광받은 것이다.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다 보면 아직 몸이 회 복되지 않은 산모가 하루 종일 신생아를 돌 봐야 해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렵고, 설 령 다른 가족들이 옆에서 관리해 준다고 할 지라도 전문 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산모가 충분한 휴식을 갖기 쉽지 않다. 반면 산후조 리원은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관리해 주 는 전문 인력이 상주해있고, 전문적인 시스 템을 통한 육아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 하며,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출 산을 한 많은 한국 여성들이 산후조리원을 찾고 있다. 다만 2주 동안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데 적
은 퍼팅을 두 번안에 끝낸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큰 함정이 있습니다. 퍼팅이란 것은 단순하게 공을 굴려서 홀에 넣는 것이라고 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퍼터 헤드의 페이스 에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면 공이 바르게 굴 러가지 않기때문이죠. 퍼터 헤드 페이스에 공을 정확하게 맞추는 골퍼라면 어프로치, 아이언 샷 그리고 드라이버 샷 모두의 임팩 트가 정확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퍼팅 연 습을 많이 해야하며 퍼터로 공을 정확하게 맞추려면 머리의 위치가 고정되어야 하며 다리가 흔들림 없이 지탱 해야하는 것을 이 해하게 되죠. 그런 연습이 스윙에도 큰 도움 이 되기 때문에 퍼팅 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 자해야 골프 점수가 빠르게 내려 갑니다. 아 직도 퍼팅 연습을 나중으로 미루고 계신분 이 있다면 지금 바로 퍼터를 잡고 스트록 연 습을 하루 한시간씩 해보세요 약 한달 후에 는 핸디캡이 내려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산후조리원은 한국에만 있다
게는 150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을 호 가하는 비용이 들어 부담스럽다는 입장도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 로 평균 약 2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 으로 나타났다.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 하는 곳은 산후 요가, 마사지, 피부 관리 등 산모 를 위한 프로그램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산모는 산후조리를 어떻게 할까? 일부 아시아 지역과 남미, 아 프리카, 이슬람 문화권 등 산후조리 문화가 발견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서구 여성 들은 출산 직후 샤워를 하거나 찬 음료를 마 시는 데 거부감이 없다. 미국에서는 출산하 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햄버거와 콜라를 먹기 도 하고, 분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샤워를 권장한다. 캐나다나 호주도 별도의 산후조 리 기간을 두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반면 과 테말라는 40일 동안 산후조리 기간을 두고
외출을 하지 않으며 인도네시아도 한 달의 산후조리 기간을 둔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포 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산업 발전 전망 을 진단하는 국회 지구촌 보건복지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 산후조리 시스템의 우수성 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의 산후 조리 시스템은 새로운 차세대 한류로 도약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산후조리업협 회 김형식 회장은 '산후조리원은 우리나라 산모들의 약 80%가 이용하고 있는 대중화 된 시설'이라며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산업' 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산후조리원이 너무 체계 적으로 잘 돼 있다 보니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4,000개 가까운 산후조리원이 만들어졌고, 한국식 산후조리 원도 활발하게 진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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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32 390 910 3423 8085 0416 191 319
프로패셔널 메카닉(입스위치) 0424 041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자동차판매
Southside Auto A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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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12 895 031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전기/전자/통신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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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5654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CYS 회계법인
TaxBee
3221 7564
Hello Tax
61
3210 0747
Tax Friend
0422 869 630
0413 002 316
골드 코스트 GOLD COAST
컴퓨터/POS/웹사이트
교육/학원/개인교습 \
미디어 나라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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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정육점 (서니뱅크점) (런콘점)
3345 5113 3423 7200 3423 1337
기독교
ㆍ 높은 뜻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ㆍ 기쁜소식 브리즈번 교회 0430 145 220 ㆍ 벧엘 장로교회 0423 273 365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브리즈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브리즈번시티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ㆍ 브리즈번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ㆍ 아가페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ㆍ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 0433 924 843 ㆍ 안개꽃 행복한 교회 0433 030 053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ㆍ 예수마을교회 0414 522 654 ㆍ 은혜와 진리교회 0433 475 658 ㆍ 에벤에셀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ㆍ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ㆍ Dunamis Church 3381 8343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꿈이 있는 교회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디아이 수영 스쿨
0425 864 112
에이스 테니스 아카데미 041 447 8888
0434 378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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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781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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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868 818
3219 1002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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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3 308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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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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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443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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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 비즈니스 솔루션(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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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3 1805 3823 4165 3376 7445 380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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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0 8955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현우식품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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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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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1300 738 319, 5571 262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 헤어
5527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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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753 087
Hair Leader 미용실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리틀즈 법무법인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3345 6665 0490 130 012 0423 923 571 0452 435 447
법무법인 Park & Co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김흥수 변호사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사진
0411 624 779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영규 변호사
0419 536 071
아기 / 가족 / 웨딩 / 스냅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보험/홈론/파이낸스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스포츠/클럽
골드코스트 번역/통역
0438 151 525
보험전문 김옥이
C-Herald Insurance C-Herald Finance
0401 411 000
1800 998 557 1800 998 557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무료 업소 등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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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1 0906 0406 541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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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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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1 0374, 0420 284 380 5591 7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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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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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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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215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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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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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OR
5531 1254
Cook & Beer
5539 8088
Gal. B
5591 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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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1 6077
Izakaya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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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Seafood 5503 0277, 5632 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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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냉동수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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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4 378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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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781 645
이민컨설팅 마린 이민
5591 7070
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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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의원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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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고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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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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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868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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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781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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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한의원
쿠메라 홈 피지오
0416 424 728
Gold Coast 치과병원 (Dr.김정권)
미디어 나라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0412 443 06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택시/여행/공항픽업
의류/침구/옷수선 5511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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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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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ptional Dental(서퍼스) Dr. Tim Park 5504 7002 5596 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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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177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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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5654
0421 007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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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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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선샤인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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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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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愛하는 경로회원 여러분!! 역사사의 물결은 장애물로 인해서 멈추거나 후회할 지언정 결 코 중단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깊이 깊이 새겨야 한담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세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첫째는 부모요 둘째는 선생님이 요 셋째는 친구(혹은 배우자)라고 하였습니다. 살다 보면 그 말이 참 설득력이 되살아나곤 합 니다. 아스라이 어린 시절 색 바랜 사진첩에서 학예회 발표를 하며 선생님과 찍었던 사진. 사 랑과 정성이 담긴 어머니의 맛있는 도시락. 일년에 한번 있는 가을 운동회 때 함께 달리던 악 동 친구들 지금은 다 어디에 있는지... 만났다 헤어지고 그리고 또 만나는 우리 삶 속에 내 살을 기름지게 하여 풍요롭게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니 적극적으로 생각하여 내가 다른이에 게 격려가 되며 포근한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를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너무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져 버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삶이 피곤하고 누군가의 넓은 가슴에 푹 묻 혀 버리거나 찾아가 '어어' 목놓아 울어도 보채어도 늘 나를 새롭게 맞아줄 그런 분은 없을까? 또는 행복이란 것이 다른 사람과 비교나 물질 소유의 과다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 의 삶은 왠지 늘 쪼기는 듯하고 허전합니다. 그러기에 멋지고 재미있었던 옛날을 그리며 봄소 풍을 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020년 10월 월차 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10월 15일 (셋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KFC 음식점에서 City가는 버스 퀸즐랜드주 한인 경로회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회장 박희문
골드코스트 한인경로회 10월 모임 공고 안녕하세요, 한인 경로회 여러분!! 코로나 19로 인해 너무 오랫동안 만남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동안의 적조한 마음을 달래고자 모임을 가지려고 하니 65세 이상 골드코스트에 사시는 분들은 누구든지 참석하시어 정답게 식사하면서 인사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 일시: 10월 15일 (셋째 목요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대박집 (Shop 2, 57 Nerang Street, Southport) 골드코스트 한인 경로회장 - 장배티 배상
퀸스랜드주 한인회 소식 <한인회관 대관업무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인회관의 대관을 다시 시작합니다. 퀸스랜드주의 모든 교민분들의 대관을 환영하오니, 한인회관의 대관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secretary@ksqld.org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 협조사항>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호주국내 주간(Interstate) 이동 제한 조치에 따라, 향후 예정되어 있는 순회영사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유학생 & 워킹홀리데이 관련 문의> 주 시드니 총영사관 워킹홀리데이 김용성 상담원 연락처: 0404 574 651
호주기독교대학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 무료상담 (02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소정의 유료서비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 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원앤원(One & 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전문 상담사 대기 중입니다.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퀸스랜드주 한인회비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안내
납부안내
퀸스랜드주 한인회는 많은 회원분들 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로 많은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반드시 레퍼런스란에 본인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 세요.
한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 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 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일에 쓰 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도마다 회계감사 보 고를 통해 자금사용의 투명성을 교민 사회에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비는 각 세대당 $20.00 이며,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 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영문으 로 꼭 기재해 주십시요. 신문공고를 통 해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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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www.okta.net
BRISBANE 회원문의: info@oktabrisbane.net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1981년에 설립되어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하여 활동해 오고 있으며, 750만 재외동포 중 최대의 한민족 해외 경제네트워크로서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0,000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주요사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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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9th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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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9th October 발행인 김혜경 마케팅 이우희 디자인 F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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