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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르 코르뷔지에’의 아파트
1962년에 지은 마포아파트 / 출처 : 조선일보
경제개발이 우선이었다. 불도 저 시장이니 왕초니 하는 별명 을 가진 인물도 등장할 만큼 경제개발에 총력을 다 했다. 국가 최우선의 목적은 오로지 경제성장이었기에 여기저기 서 독재니 민주화니 불협화음 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 와 중에도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 어야 했다. 이 좁은 땅 위에서 우리도 한 번 잘살아보자는 절 실한 마음을 가진 대한민국 집 단의 신념이 투영된 아파트는 1962년, 한강 변 근처 허허벌 판에 그렇게 처음 세워졌다. 우리는 아파트를 선택할 수밖 에 없었던 것이다.
유니테 다비타시옹 by 김홍철
대한민국에서 어디를 가든 높이 쌓아 올린 아파트를 흔히 볼 수 있다. 넓은 마당이 있는 낮은 집에서 여유 있게 살던 민족이 어쩌다가 밀도 높은 아파트에 살게 되었을까?
유니테 다비타시옹 (Unite d'Habitation 프랑스 마르세유, 1947~1952) / 건축의 탄생에서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전쟁에 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의 아 픈 역사를 가지고 있었던 대한 민국은광복 이후, 곧 한국전 쟁으로 이어졌고, 모든 게 폐 허가 되어 이 땅 위에 남아있 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 라가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이 제 좀 잘되나보다 생각했던 희 망이 와르르 무너지자 북받쳤 던 설움이 한꺼번에 단결된 민 족성으로 폭발하게 되는데, 그 결과가 바로 경제개발계획이 었다. 대한민국은 전쟁으로 대 부분 파괴된 건물을 복구할 인 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국가는 인구증가 정책을 시행했다. 인 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면서, 그에 맞는 주거공간과 시설을 지어야 했다. 아무것도 생각할 겨를 없이 무조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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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목적으로 만들어진 아파 트는 유럽에서 먼저 시작되었 다. 건축적으로 보았을 때, 뉴 욕에 있는 마천루 빌딩처럼높 이 올린 건물은 상징성이있는 데다가 위엄이있어 보인다. 집 합건물이라도 주거가 아닌 오 피스 빌딩은 수익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 때 문에, 체계적인 관리로 최상 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에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집합건물은사람이 먹고, 자고, 배출해야 하기에 자칫 잘못하 면, 위생이 나빠질뿐더러사람 끼리자주 부딪쳐 갈등이 끊임 없이 발생한다. 그래서 유럽에 서 집합주택은 주변이 슬럼화 되어 계획은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같은 건축물이라도 위 치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법 이다. 좁은땅에많은 집을지어 야만 했던 대한민국은 집합주 택 프로젝트를 가지고 들어와 성공했다. 사실 성공했다기보 다는 견뎌냈다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으니까 말이다. 18세기에 영국에서부터 시작 된 산업혁명은 화려한 옷 대 신 거추장스러운 것은 모두 잘 라내고, 얼굴마저 없는 밋밋한 것을 만들어냈는데, 이를 우리 는 모더니즘이라고 불렀다.사 람이 쓸 수 있는 모든 제품은 대량 생산되어 쏟아져 나왔다. 더욱 많은 물건을 팔아야 했기 에, 한 번 만드는 데 몇 년씩 걸 리는 장인기술은 더 이상 중요 하지 않았다. 산업화가 만들어 낸 모더니즘은 영국에서 유럽 전체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각 나라 간의 경쟁이 심각하게 과 열되자 결국, 세계대전으로 이 어졌다. 전쟁의 끝은 참혹했 다.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건 물의 대부분이 파괴되어 사 람들이 살 곳과 일할 곳이 모 두 사라졌다. 모두 빠르게 복 구해야만 했다. 이것마저 경쟁 이었다. 누가 빨리 복구하느냐 에 따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할 수 있었다. 마치 새하얀 도 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았다.건축은 변화가 필요했 다. 빨리 지어져야 했고, 단순 해야 했다.그리고 튼튼해야만 했다.그래서 건축은 모더니즘 을 선택했다.18세기에 등장한 모더니즘은 제품에만 국한되 었다가, 19세기에 점차 건축 으로 스며들더니, 20세기 초 세계대전을 치르고 나서 건축 으로 급속하게 파고들기 시작 했다. 그전에도 많은 건축가가 모더 니즘 건축을 연구했었다.
르 코르뷔지에의 돔-이노 이론 / 건축의 탄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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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간이 길 수 밖에 없는 보수적인 건축은 변화에 둔해 서, 모더니즘은 건축계로 아주 더디게 들어왔다. 그러나, 모 든 게 무너져 버린 시국의 이 야기는 달랐다. 세계대전이 전 세계를 휩쓸고 가자 건축에서 도 모더니즘은 전 세계로 빠르 게 확산했다. 필립 존슨, 바우 하우스의 수장 발터 그로피우 스, 모더니즘의 대가 미스 반 데어 로에 등 모더니즘을 옹호 하는 건축가들은 모두 입을 모 아 전 세계의 건축양식을 통일 해야 한다는 국제주의를 이야 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 전히 사람이 살 수 있는 건물 이 부족했다. 이 어려운 시기 에 건축가가 있었으니, 이는 동그란 안경을 쓴 스위스 태생 건축가였던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9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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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은 기계가 되어야 한 다.'라고 하며, 현대건축 이론 을 제시했는데, 그 여파는 대 단했다. 그가 만든 건축이론 은 전통건축과 현대건축을 가 름하는 커다란 기준이 되었다. 그가 제시한 건축이론은 이 렇다. 첫째,돔-이노(dom-inno) 이 론이다. 돔-이노는 도무스(집, dommus)와 이노베이션(혁 신, innovation)의 단어를 결 합한 말이다. 오래전 과거부터 벽돌을 쌓아올리는 기존의 전 통 방식은 벽돌로 만든 벽체가 건물의 무게를 견뎌야 했기에, 건물이 지어지고 나서 무너질 때까지 벽체를 건드려 공간을 변경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의 돔-이노 이론은 그렇지 않 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모듈러 이론 / 건축의 탄생에서
벽체에서 받던 건물의 무게를 기둥으로 대체하면서,오로지 슬라브와 기둥으로일정한 형 태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창을 자유로운 형태로 만들 수 있었 고, 평면도 역시 그랬다. 그러 니 건축에 돔-이노 이론을 적 용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 었다. 짓기도 쉬웠다. 돔-이노 이론이 세상에 나오자, 건축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
빌라 사보아 (Villa Savoye, 프랑스 푸아시, 1928~1931) / 건축의 탄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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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그는 현대 건축이 가져 야 할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제시했는데, 이를 정리해'건축 의 5 형식'이라고 부르며, 현대 건축이 나아갈 큰 방향을 제시 했다. 이 다섯 가지 형식은 건 축을 기둥으로 들어 올린 필로 티와 옥상정원, 기둥 바깥쪽으 로 만든 긴 수평 창, 자유로운 파사드 그리고, 자유로운 평 면이다. 셋째, 그는 인간이 공간 안에 서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적합 한 황금비율의 척도로 모듈러 (modular) 이론을 만들었다. 그는 건축을 인간이 창조한 우 주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그 래서 미터법이나 인치법을 기 준으로 한 공간 설계는 불편하 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 행동반경이 중심이 되어야 했 다. 이 이론은 현재 우리가 쓰 고 있는 가구의 폭과 높이, 공 간의 길이 등에 그대로 사용되 고 있다. 이 모든 이론을 완벽하게 적용 한 건축이 바로 프랑스 푸아시 에 있는 언덕 위의 하얀 집, 빌 라 사보아(Villa Savoye)이다. 그는 건축잡지인 에스프리 누 보에 자신의 건축'건축을 향하 여 Vers une architecture'를 발간하여, 현대 건축의 총체적 라인을 설정했다. 이 책은 현 재까지도 건축학도들의 필독 서가 되었다. 코르뷔지에는 건축이론을 발 표하고 나서 더욱 야심을 키워 나갔다. 이제는 자신의 이론으 로 일반적인 주택 건축이 아니 라 커다란 도시를 건설하고 싶 어 했다. 그는커다란 비행선이 나 유람선처럼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대형 복합건물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평생 숙원 사업이었다. 대형 복합건물은 부족한 주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 다고 생각했던 것이다.르 코 르뷔지에는 1920년대의 혼잡 하고 비위생적인 프랑스 파 리의 더러운 땅에서 발 디디 며 살지 말고, 높은 빌딩 위에 도시를 건설해 쾌적하게 살자
는 계획을 발표한다. 이를 부 아쟁 계획(Une Vile Contemporaine)이라고 했다. 그가 발 표한 계획의 내용은 파리 중 심부의 건축물을 모두 철거하 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수 직도시를 건설해 건물과 건물 사이에 녹지공간과 비행장, 그 리고 정류장을 만드는 것이었 다. 이 계획이 우리가 흔히 아 는 아파트 계획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아파트 한 동의 디자인을 보면 우리나라 강남 에 위치한 타워형 아파트와 다 를 것이 없어 보인다.) 이후 르 코르뷔지에는 파리 구세군 회 관(1929), 스위스 학생회관 (1930), 소련 첸트로 소유즈 (1933) 등을 건설하면서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집합주택 을 실험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가 알 제리 통치 100주년이 되던 해 에 르 코르뷔지에는 '플랜 오 뷔(Plan Obus)'라는 신도시 계획을 제안한다. 내용은 알제 리의 수도인 알제 해안가를 따 라 길게 건물을 이어 붙인 집 합주택 지붕을 고속도로로 만 들자는 거대한 도시계획이었 다. 여기서 약 18만 명의 사람 이 거주할 수 있게 했다.계획 은 실현되지 않았으나, 르 코 르뷔지에는 결국 프랑스 마르 세유에 플랜 오뷔의 집합주택 건물 한 동을 가져와 그의 열 망을 실현했다. 바로 그의 대표작이자, 주상 복합 아파트의 효시인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e d'Habitation)이다. 이를 한국어로 다 시 풀자면, 집합 주거지이다.
유니테다비타시옹 옥상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와 수영장 (Unite d'Habitation, 프랑스 마르세유, 1947~1952) / 건축의 탄생에서
에스프리 누보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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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 다비타시옹 건축과정 / 건축의 탄생에서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우리나 라 복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생 각하면 된다. 이 건물은 게임 테트리스처 럼 ㄱ형과 ㄴ형의 공간을 아래
위 층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리 고 나서 만들어진 공간에 '길 (street)'을 만들었고, 그곳을 통해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계획했다.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이론인 건축의 5원칙을 적용해 옥상 에 정원과 수영장이 있는 카페 테리아를 만들었고, 1층을 필 로티로 지면에서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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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듈러 이론으로 정 해진 치수대로 공간을 인간이 살기에 아주 적당하게 만들었 다. 게다가 정원, 어린이 교육 센터,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과 함께 붙어있는 카페테리 아, 어린이집, 교육 클럽 등 편 의시설을 가득 채워 넣어 사람 이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을 채 워 넣었다.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파격적 이었다. 그러나, 결국 실패했 다. 현재는 건축사적으로 중요 한 건축물이라 부유층이 살고 있지만, 다 지어지고 나서아파 트를 빈민층이 사는 곳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저변에 깔 려있는데다가 건물의 형태마 저 당시 가치관과 너무 달랐던 탓에 사람들은 유니테 다비타 시옹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기 괴한 건물이라고 빈정댔었다. 결국, 이 건물은빈민계층이 몰 려들어 점점 슬럼화 되는 현상 을 겪었다. 마르세유 이외에도 프랑스 다섯 군데와 독일 베 를린 한 군데를 추가로 유니 테 다비타시옹을 지었지만, 이 계획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도, 르 코르뷔지에는 포기 하지 않았다. 그는 이후에도 수직도시의 열망을 누그러뜨 리지 못하고,계속해서스톡홀 름, 부에노스아이레스, 제네바 등 거대한 도시계획을 시도했 다. 그가 나이가 많이 들어 세 상을 떠날 즈음에 대한민국이 라는 나라에서 경제개발계획 의 일환으로 유니테 다비타시 옹을 닮은 집합주택을 받아들 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인 서울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현재 구석구석 아파 트가 서지 않은 곳이 없다. 아 파트의 기능과 형태는 시간이 흐르면서 날로 다양해지고, 달 라졌다. 시설이 좋아지고, 관리가 우수 해지자 아파트는 품격을 운운 하며, 주거공간을 브랜딩했다. 아파트를 닭장이라고 치부하 며, 인간이 살기에 너무 부적 합한 비인간적인 건물이라고 비아냥댔던 사람들도 아파트 를 찬양하기 시작했다. 빈민계층이 살던 곳으로 전락 한 원대한 집합주택 프로젝트 가 동방에 있는 다른 나라에서 크게 성공한 걸 르 코르뷔지 에가 살아서 알게 된다면, 내 심 흡족해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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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는 굉장히 이 성적인 사람이었다. 건축가 루이스 칸의 아들 내대니얼 칸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My Architect’에서 건축가 필립 존슨이 르 코르뷔지에를 잠깐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필립 존슨은 그를 잔인한 사람이라 고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인간 적인 모습이 부족했던 르 코르 뷔지에를 썩 좋아하지 않는 듯 했다. 그만큼 그는 냉정한 사 람이었다. 사람과 공간을 모두 측정해서 황금비율로 만든 모듈러 안에 사람을 가두었다. 그는 집은 기계가 되어야 했고, 수학적 인 치수가 사람을 편하게 만 들 거라 확신했다. 공간은 사 람이 살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 긴 하지만,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건축에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그의 집합주택은 매번 실패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아파트가 대 한민국이라는 땅에 들어왔다. 결과적으로 또 실패해야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이 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들의 손에서 토착화되었다. 신 발을 벗고 들어갈 현관을 만 들고, 장독대를 둘 베란다를 만들었다. 이사 오면 떡을 돌 리기도 하고, 반상회를 주기 적으로 열어 사람들과 소통 을 한다. 이렇게 관계를 품고 긴 시간동 안 진화한 아파트는 이제 더이 상 르 코르뷔지에의 아파트가 아닌 대한민국의 아파트가 되 었다. 치수는 형태의 기본이 되지만, 관계는 형태를 만들어나간다. 르 코르뷔지에가 말하는 휴먼 스케일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 이지 않은 관계를 봐야 더 좋 은 건축이 나오지 않을까.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유니테 다비타시옹 (출처: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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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닷컴 thispersondoesnotexist.com
머신러닝 기법으로 만들어낸 인간의 얼굴을 무작위로 보여주는 사이트
세상에 없는 사람들 인간을 대체할 디지털 인간 by 주일
포토 리얼리즘이란 미술용어가 있다. 사진처럼 실제에 가깝게 묘사하는 기법이나 사조를 말한다. 미술 본연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다채로운 표현방식을 포기하고 극사실주의를 택한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더 이상 회화와 사진, 원본과 재현의 경계를 구분하기는 무의미해졌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대체되고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가 될까. 또 미디어에는 어떻게 담기고 어떤 식으로 묘사될까. 오늘은 인간을 재현하거나 흉내 내는 첨단 기술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새로고 침 버튼을 누르면 매번 새로운 얼굴이 나온다. 남녀노소 인종별로 가리지 않 고 다양한 얼굴을 가진 사람 들을 만날 수 있는데, 사실은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이란 머신러닝 기 법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간, 즉 실제로는 없는 얼굴들이다. 간혹 합성이 부자연스러운 얼 굴이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은 얼핏 보면 해외여행을 하면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NVIDIA사의 GAN 얼굴 제조기로 만든 얼굴들
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의 평 범한 얼굴들이다.
그동안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영상 속에 담 긴 가상 인간의 얼굴을 보면 늘 어색함이 느껴졌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는데 무언가 이 질적이고 불편하기까지 했다. 그런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 현상을 피하기 위해 전 문가들은 머신러닝 기법을 도 입했다. 완전히 새로 만들어내
지 않고 방대한 인간 사진 데 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인간 사진들의 유사점을 찾아내서 강화하고 어색한 지점을 제거 한 뒤 적절히 섞었다. 그러자 인간 본연의 유전자가 무작위 로 만들어낸 것만큼 자연스러 운 얼굴이 탄생했다. 한 때 개와 고양이도 구분하지 못하고, 치와와와 머핀도 구분 하지 못하던 인공지능이 드디 어 인간을 속일 수 있는 수준 에 다다른 것이다.
2. 삼성 네온
www.neon.life 성이 출시한 인공지능 인격체 프로젝트. 기존 인공지능 비서의 지능에 현실감 넘치 삼
는 외모를 갖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간과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는 수준의 디지털 인간을 목표로 삼는다.
삼성의 연구소 중 하나인 STAR Labs에서 만든 디지털 인간 NEON. 이중 누가 진짜 사람일까. 정답은 '한 명도 없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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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간(virtual human) 이나 인공 인간(artificial human)이라고 부르면 현실과 는 동떨어진 허구의 존재라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요즘에는
디지털 인간이란 용어가 슬슬 보급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로 만들고 디지털 공간에서 실제 인간과 다름없이 인식되고 활 동할 수 있는 존재. 삼성이 올
해 초 CES2020에서 발표한 디지털 인간 프로젝트 네온을 보면 앞으로 미디어 업계를 벗 어나 사회 전체에서 인간이 어 떤 대접(혹은 취급)을 받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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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해 볼 수 있다. 네온은 삼성에서 세 가지 가치 (3R)에 중점을 두고 만든 디지 털 인간이다. 현실성 Reaility, 동시성 Real time, 반응성 Responsive. 이 가치들은 네온 을 단순히 영화 스크린이나 키오스크 화면 속에 들어있 던 가상 인간과 차별성을 갖 게 만든다. 시리나 알렉사 같은 음성과 문 자 형태의 인공지능 비서는 꾸 준히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경우 말귀를 못 알아듣고 엉뚱한 소리를 해서 사용자들을 속 터지게 만들지 만 기술 발전 속도를 봤을 때
튜링 테스트 1)를 통과할 인공 지능이 탄생하는 건 물론 적어 도 화면 속에서라면 보이트캄프(Voight-Kampff) 테스 트 2)를 통과하여 인간과 구분 이 안 되는 수준에 이르는 것 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그러려 면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 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게 인간의 얼굴을 한 실시간 반응이다. 어떤 명령 이 전해졌을 때 처리과정을 뻔 히 보여주며 한참만에 답을 찾 는 컴퓨터? 그건 당장 폐기되 어야 한다. 하지만 인간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는 대답에 뜸을 들이 고 한참만에 대답을 한다고 뭐
라 하지는 않는다. 그런 모습 이야 말로 지극히 인간적이니 까. 앞으로의 인공지능 비서는 사용자가 기계라고 느끼지 못 할 인간미를 보여주어야 한다. 인간미라고 하면 실감 나는 외 모나 어색하지 않은 목소리일 수도 있고, 사용자 질문의 맥 락을 정확히 파악하는 정밀함 일 수도 있고, 질문 이면의 욕 구나 감정까지 파악해서 궁극 적으로 사용자에게 유익을 주 는 다면적 문제 해결 능력일 수도 있다. 네온의 세 가지 가 치는 이런 과제를 제대로 파 악하고 제시된 걸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네온이 보급되는 미 래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3. 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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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모델
디지털 모델 SHUDU (@shudu.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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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클로바 더빙
clovadubbing.naver.com 이버에서 운영하는 음성 합성 기술 서비스. 유료 서비스지만 한시적으로 영상 제작 네 자들에게 인공지능 성우의 목소리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영상에 넣을 목소리를 고르는 화면. 다양한 톤으로 말하는 여러 인물이 내가 쓴 자막을 읽어준다.
수십 년 전부터 음성 합성 기 술은 꽤 보급되고 있었다. 가 장 대표적인 기능이 웹 문서나 전자책의 본문을 소리로 들려 주는 TTS(Text to Speech) 서 비스다. 녹음된 음절들을 단순 하게 입력된 문자 정보에 맞춰 배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누 가 들어도 기계가 읽어준다는 느낌이 물씬 났다. 합성음을 만들려면 합성의 근거가 되는 샘플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수 집해야 했지만 아무리 많이 녹 음해도 애초에 모든 단어의 조 합을 발음한 게 아니기 때문에 짜깁기해서 문장으로 만들다 보면 어색한 것은 피할 수 없 었다. 당연히 메시지를 전달하 는 이상의 목적은 이루기 어려 웠다. 음성 합성 기술은 꾸준히 발전 해오다가 최근에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사용하여 이전 과 전혀 다른 수준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성우나 실제 인물의 목소리 샘플을 한두 시 간 정도만 녹음하고도 모든 형 태의 글을 술술 읽게 된 것이 다. 물론 아직까지는 진짜 사 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로봇 목소리 는 벗어날 수 있는 수준은 되 었으니 듣는 사람들의 거부감 을 조금을 줄일 수 있을 것이 다. 지금도 꾸준히 기술이 향 상되고 있으니 진짜 육성과 구 분하지 못하는 날도 조만간 도 래할 것이다. 얼마 전까진 음성 합성 기술 은 사전에 만들어놓은 자료를 읽어주는 데만 쓰였다.
책이나 뉴스 같은 문자 형태의 데이터를 소리로 옮긴다든가 자신의 목소리를 감추고 싶어 기계의 힘을 빌려 팟캐스트나 유튜브용 음성을 녹음하는 등 의 영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사 용됐다. 하지만 이제는 인간이 일상에서 말하는 언어인 ‘자연 어’ 처리 분야에서도 꽤 쓸 만 한 수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중 한 사례가 콜센터 응답 시스템이다. 전 세계 기업들은 고객들의 요 청을 전화로 처리하기 위해 저 마다 거대한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백 수천 명 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수많은 사람들의 요구를 듣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고는 있지 만 대부분은 단순한 패턴의 반 복이다. 고객의 신원을 확인한 뒤 원하는 요구사항에 따라 정 해진 교본에 맞춰 적절한 응답 을 하면 되는 일이다. 그 과정 에서 인간의 뛰어난 두뇌 능 력을 사용할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 는 전화상담원들은 기계와 다 를 바가 없다고 판단한 자본 가들은 비용을 절감 하기 위해 기술의 힘을 빌리기로 결 심했다. 이미 십여 년간 “헤이 시리”나 “오케이 구글” 같은 인공지능 비서를 사용하 며 축적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자연어 처리법을 배운 테크기 업과 손을 잡은 것이다. 결과는? 이미 콜센터를 비롯 한 많은 분야에서 우리도 모 르는 새에 인공지능 응답 시 스템을 만나고 있다.
(070-7919-0180 에 전화해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디지털 인간은 다방면에서 우 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각주 1) 튜링 테스트 : 기계에게 지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문답. 시험자가 상대방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지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한 인공지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보이트-캄프(VoightKampff) 테스트 : 영화 <블레이드 러너> 에 나온 인조인간 구별법. 지능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감정 반응/이입 능력’ 까지 테스트하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판정받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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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로 가는 여정 사라진 잉카의 공중도시 by 손봉기
쿠스코에서 시간이 없는 여행 자라면 잉카 레일을 타고 마추 픽추가 있는 아구아스 칼리안 데스까지 한 번에 가기도 하지 만 대부분의 여행자는 잉카 레 일의 중간 기착지인 올란따이 땀보까지 버스 투어를 한 후 그곳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최 종 목적지로 간다. 버스투어는 안데스 산맥에 위 치한 계단식 경작지인 모라이 와 살리네라스 염전 마을을 방 문한 후 올란따이땀보까지 데 려다준다. 하지만 버스투어의 백미는 투 어 중간중간에 보이는 안데스 산맥의 절경이다.
쿠스코를 출발한 버스가 5,720m 높이의 사우아시라 이 고원을 1시간 정도 달리자 모라이가 나타났다. 모라이는 쿠스코에서 북서 쪽으로 50km 떨어진 곳으로 3,500 미터의 고지대에 있는 계단식 경작지를 말한다. 인류가 먹는 식량의 70퍼센트 이상을 생산하는 안데스 고원 지대에는 잉카가 생기기 이전 부터 계단식 농사법을 도입하 여 농사를 지었다. 농지가 모자라는 산악 지형 에 테라스 형식으로 경작지를 만든 모라이는 가장 윗부분과
가장 아래층까지 높이가 무려 140m로 총 2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층간 간 격이 일반성인의 키만큼 높아 각 층마다 5도씩의 온도 차이 가 난다고 한다. 잉카인들은 이러한 온도차를 이용해 가장 위층엔 고도가 높아도 잘 자라는 감자를 심 었으며 가장 낮은 층에는 따 뜻한 곳에서만 자라는 옥수수 를 심었다. 모라이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쯤 가자 험한 산맥 길 끝에 두 번째 방문지인 살리네라스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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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00m에 높이에 층층이 만들어진 소금밭인 살리네라 스는 오래전 바다였던 지하에 서 샘솟는 소금물을 약 2000 여 개의 계단식 염전에 흘러가
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대부분의 염전은 소규모이며 깊이 또한 30cm를 넘지 않는 다. 모든 연못이 다각형의 구 조를 갖고 있는 이유는 물의
유입을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잉카인들의 뛰어난 지혜와 정 교함을 엿볼 수 있다. 살리네라스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우르밤바를 거쳐 잉카 레 일의 중간 기착지인 올란따이 땀보에서 투어는 마친다. 잉카시대에 마추픽추로 향하 는 마지막 보급 도시인 올란 따이땀보는 고대 도시 답게 마을 뒤편 산으로 경사 45도 의 계단식 밭과 태양의 신전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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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옆으로 나 있는 계단을 따 라 오르다 보면 중간쯤 커다란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잉카 전사들의 숙소와 태양의 신전 이 있었던 곳이다. 6개의 거석 으로 쌓아 만든 태양의 신전 은 높이 4m와 폭 10m 그리 고 깊이 1m의 건축물로 잉카 인들의 놀라운 건축기술을 보 여준다. 1536년 올란따아땀보는 스페 인 정복자들에게 반기를 든 잉 카의 왕인 망코 카팍이 스페인 군을 격퇴시킨 곳으로 유명하 다. 훗날 잉카의 공중 요새 마 추픽추가 발견되면서 최후의 항전지라는 타이틀을 넘겨주 기 전까지 올란따이땀보는 잉 카 문명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 적 중에 하나였다. 이제 잉카 레일을 타고 마추픽 추를 오르기 위한 전초기지 아 구아 칼리안데스로 향한다. 잉카 레일은 깊은 산맥을 뚫고 쉼 없이 하늘에 떠 있는 공중 도시 마추픽추를 향해 한발 한 발 나아간다. 마추픽추를 오르기 전날 설레 는 마음을 달래며 마을 광장 에 앉아 맥주 한잔을 여유 있 게 즐기다 보면 오후 늦은 시 간의 한적한 시골 마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화려한 옷 색깔과 사진 찍는 모습 그 리고 소리치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그냥 눈길을 맡기다 보 면 온갖 잡념과 욕망이 스르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 다. 광장은 있는 그대로 나를 내버려 두고 세상을 받아들이 는 곳이 된다. 아구아스 칼리안테스에서 버 스를 타고 20분을 오르면 마 추픽추이다. 물론 기운이 넘치 는 여행자들은 2시간 넘게 걸 어서 올라오기도 한다. 한 발 한 발 걸어서 정상에 오른 그 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가시지 않는다.
입장권과 여권을 보여주고 입 구를 지나 계단을 따라 20분 쯤 오르면 마추픽추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망지기의 집이 나 온다. 과거 외곽의 농지와 외 부의 출입 등을 관찰했던 이 곳에 서면 깊고 푸른 안데스 산맥을 배경으로 우리가 늘 보 았던 마추픽추의 모습의 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공중도시 마추픽추는 일반적 인 도시와는 달리 2천 미터 높 이에 있어 깊고 험준한 안데스 산맥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 여행자들은 도시 내의 신전이 나 광장 그리고 집을 관람할 때마다 그 뒤로 보이안데스 산 맥의 높고 깊은 공간에 경탄한 다. 이런 곳에서 살았던 잉카 인들의 마음에는 태양과 깊은 고요가 주는 신비로운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안데스의 귀여운 동물 알파카 가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망지기의 집에서 내려와 공중도시의 입 구인 태양의 문으로 가다 보면 가장 먼저 계단식 밭인 <안데 네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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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안데네스>를 걷다 보면 조그마한 공간이라도 놓치지 않고 밭을 만들어 자급자족했 던 잉카인의 지혜와 노력을 저 절로 체감할 수 있다. 잉카인들은 평지가 없고 구릉 지로만 되어 있는 현실을 극복 하기 위해 비탈길을 빙 둘러가 며 돌 축대를 쌓아 농경지로 이용했다. 잉카인들은 주로 옥 수수, 감자 그리고 코카를 재 배했다. 마추픽추의 계단 농경 지의 규모로 보아 대충 1만 명 정도의 인구를 유지했던 것으 로 추정된다. 마추픽추의 계단식 밭을 지나 면 태양의 문이 나온다. 오래전 이 도시로 들어가려면 이 문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가 있었다. 잉카의 석조 기술로 정교하게 만든 태양의 문을 들어서면 위 쪽으로 신전 지역이 나오고 아 래쪽으로 주거지역이 보안다. 마추픽추의 신전 지역에서 가 장 먼저 만나는 곳은 태양의 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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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전은 마추픽추 유적 지에 있는 200여 개의 건축물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탑 모 양을 하고 있으며 2개의 창문 이 있다. 그중 가운데 동남쪽 창문은 동짓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 이 창문을 통과하도록 만들어 져 있어 태양의 후예라는 잉카 인들의 자부심을 엿보게 한다. 태양의 신전은 거대한 자연석 을 활용해 특별한 가공 없이 지은 건물로 철제 도구가 전 혀 없었던 시대에 잉카의 정 교한 석조기술이 녹아있는 건 물이다. 잉카인들이 돌을 다룬 기술 은 신비롭다. 그들은 20톤이 나 되는 돌을 바위산에서 잘라 내 수십 ㎞ 떨어진 산 위로 날 라와 이 곳에 신전과 집을 지 었다. 면도날도 드나들 틈 없이 정교 하게 돌을 쌓은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태양의 신전을 지나면 날개를 편 독수리 모양을 한 콘도르 신전을 만난다. 몸무게가 10kg에 달하는 콘 도르는 양 날개를 펼치면 3미 터가 넘을 정도의 큰 새로 안 데스 산맥의 바위산에 서식한
다. 전설의 새로 불리는 콘도 르를 잉카인들은 신성하게 생 각했다. 그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부활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콘도르 신전에는 높은 신분의 사람들의 무덤이 있다. 그들은 사람이 죽어서 콘도르 신전에 묻히면 지하세계로 안 가고 바로 하늘로 갈 수 있다 고 믿었다. 콘도로 신전을 지나면 마추픽 추를 관통하는 수로가 있다. 2천 미터에 위치한 봉우리에 어떻게 물을 끌어왔는지 아직 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농 경과 식수에 필요한 마추픽추 의 수로는 너무나 정교해서 비 가 많이 와도 물웅덩이가 생기 지 않는다고 한다. 마추픽추에 서는 수로 외 산바람을 이용한 자연 냉장고를 개발해 서양문 명보다 500년이나 앞서 식품 저장 기술을 사용했다고 한 다. 자연 냉장고에 감자를 넣 어두면 6년이나 썩지 않았다 고 한다. 수로를 지나면 세문을 가진 신전이 나온다. 해가 뜨는 동 쪽에 위치해 가장 먼저 해를 받는 장소에 위치한 이 신전 은 도시의 최고 계급인 제사
장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 져 있다. 세문의 신전을 지나면 마추픽 추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 한 인티와타나가 나타난다. 인티와타나의 중심에는 동서 남북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돌 이 하나 서 있는데 바로 해시 계이다. 잉카인들은 돌의 그림 자를 통해 시간을 알았다고 한 다. 또한 그들은 해시계를 태 양을 묶어 놓은 기둥으로 해 석하며 태양의 궤적이 바뀌면 큰 재앙이 온다고 믿었기 때문 에 이 곳에서 성스러운 의식을 지냈다고 한다. 태앙신을 숭배한 잉카인들에 게 인티와타나는 가장 신성한 도구로 잉카의 주요 도시의 신 전에 인티와타나가 있었다고 한다. 스페인의 기독교 군대는 잉카의 주요 도시를 점령할 때 가장 먼저 인티와타나를 파괴 했는데 스페인의 침략을 받지 않은 마추픽추에는 그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마추픽추의 신전 지역의 끝 에 제례용 돌이 있다. 젊은 봉 우리라는 뜻을 지닌 <와이나 픽추>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 치한 이 돌은 여러 가지 제를 올렸던 곳으로 바로 앞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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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산의 모양을 그대로 하 고 있다. 제례용 돌을 지나 중앙 광장을 지나면 당시 잉카인들이 살았 던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고대 잉카인들은 계급사회 속 에 살았다. 그래서 왕과 귀족 들은 주로 햇볕이 잘 드는 남 쪽에 거주했으며 서민들은 북 쪽에 살았다. 또한 왕과 귀족 그리고 신들을 모셨던 곳은 정 교하게 돌을 쌓아 올린 주거지 로 되어 있는 반면 평민들이 살았던 주거지는 돌의 짜임새 가 고르지 못하고 엉성하게 건 축되었다. 1만 명이나 되는 잉카인들이
살던 마추픽추는 1911년 미 국인 하이럼 빙엄에 의해 발견 되기 전까지 폐허의 도시였다. 이곳에 살았던 잉카인들은 스 페인 군대들의 침략으로 더욱 깊숙이 숨기 위해 처녀들과 노 인들을 마추픽추의 한쪽 묘지 에 묻어버리고 제2의 잉카 제 국을 찾아 어디론가 사라져 버 렸다고 한다. 18세기 중엽 잉카의 마지막 왕이었던 투팍 아마루 2세는 스페인의 포악한 식민 통치에 대해 무력으로 싸웠다. 그러나 불행이도 그는 스페인 군대에 붙잡혀 지독한 고문과 함께 결 국 비참한 죽음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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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의 마지막 황제를 위 한 노래 <엘 콘도르 파사>는 죽은 그가 안데스를 상징하 는 새인 콘도르로 환생해 안 데스 창공을 날아다니며 인디 오들을 보호한다는 내용의 노 래이다. 잉카의 후예들은 평생 땅을 기 어 다니는 달팽이보다는 하늘 을 나는 참새가 되고 싶어 했 으며 두들겨 맞기만 하는 못 보다는 망치가 되고 싶어 했 다. 또한 그들은 가장 슬픈 노 래를 부르며 콘도르가 되고 싶 어 했다. 콘도르는 어떤 것에도 얽매이 지 않는 자유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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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6th NOV 전기차는 그저 전력 공급 방식이 바뀐 것이 아니라 차량이 전장화가 되어 진화한 것과 같다. 테슬라는 그런 측면에서 마치 스마트폰 시장의 이정표를 제시한 아이폰처럼 자동차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전기차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전기차가 가져올 모빌리티 혁신 자동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by OOJOO
자동차의 전장화, 인터넷 연결이 가져온 사용자 경험 기존의 자동차도 인터넷에 연 결되지만 전기차만큼 부품의 전장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배터리 문제로 인해 전자기기 로서 차량 사용자 경험은 제한 적일 수 밖에 없다. 반면 전기 차는 스마트폰에 바퀴를 단 것 처럼 뼛속부터 전자 부품으로 구성된데다 인터넷에 연결되 어 있고, 충분한 배터리가 있 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인터 넷 서비스 사용이 자유롭다. 그렇다보니 이동이 목적이 아 닌 차량 공간에서 새로운 경 험을 제공하는 PC, 스마트폰 에 이어 제3의 디지털 디바이 스로서 차량의 활용이 다양해 지고 있다. 실제 테슬라 이용 고객들은 기존 자동차를 이용하던 것 과 비교해서 더 많이 여행하 고 더 오랜 시간 자동차 내에 서 체류한다. 전기로 가는 차 다보니 주유비가 거의 들지 않아 더 많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이유지만 스마 트폰과 연결하지 않고도 자동 차 내에 넷플릭스, 스포티파 이 그리고 게임 등이 탑재되 어 있어 엔터테인먼트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자동차에 서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고 노래방처럼 노래 를 부를 수 있어 자동차를 이 동이 아닌 콘텐츠 소비의 목적 으로 이용하는 빈도가 늘어나 게 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 음질의 스피커로 음향을 즐길 수 있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 기에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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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즐기는 게임은 기 존의 PC나 스마트폰 게임과 다르다. 차량 핸들과 브레이 크, 엑셀레이터를 이용해 보다 실감나는 카레이싱 게임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키보드, 마우스, 손가락이 아 닌 물리적인 핸들과 발을 이 용해 즐기는 게임 경험은 색 다르다. 차량 전용 게임 스토 어를 통해 새로운 게임 시장 이 열리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차량의 구조가 기존과 달리 경량화되어 공간의 여유 가 넉넉하다. 그래서 뒷좌석을 넓게 펼치고 매트리스를 깔면 숙박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게다가 차박을 하기 좋은 넉넉한 전기 배터리가 아 늑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겨울 에도 따뜻하고, 여름에도 시원 한 공간 속에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동차의 플랫폼화로 인한 비즈니스 혁신 이처럼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 결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스토어 처럼 차량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고 파는 장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2019년 4월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는 투자 자들에게 2020년을 목표로 로 보택시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를 런칭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자율주행 기능이 나를 목적지 까지 데려다 주는데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실어 나르 는 로봇 기사로서 활용되어 테 슬라 전기차가 돈을 벌어주는 기기가 될 것이라는 발표였다. 우버나 타다, 카카오택시에 운 전자가 없는 모델이다. 차량 소유자는 테슬라 네트워크에 차량을 로보택시로 등록해두 고 무인 택시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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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어떤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회 가 있는지 지난 10년간 우리 는 목격했다.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휴대폰보다 20배 이상 비싼 차량은 어떤 플랫폼 사업의 기 회가 있을지는 자명하다. 차량의 운전자를 넘어 탑승 객 대상으로 이동 그리고 정 차, 주차 중에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비즈니스의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차량 충전과 주차, 세차 그리 고 드라이브쓰루와 자동차 영 화관 및 차량과 관련한 인접 산업 영역에서 보다 편리한 서 비스 경험들이 만들어질 것이 다. 그 경험들은 자동차 기반 으로 운영되고 거기에서 새로 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생겨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고, 예 매를 하고, 택시를 부르고, 물 건을 쇼핑하고 결제를 하면 서 다양한 산업 영역에 혁신 이 만들어진 것처럼 자동차 에서도 모바일에서의 경험과 다른 서비스들이 선보이면서 BM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중 ICPS(In Car Payment System)은 모바일 결제에 이 어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결제 솔루션으로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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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미래의 모빌리티 서비스 전망 스마트폰 덕분에 택시를 부르 고 예약하는 것이 편리해졌 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결제 하는 경험이 나아졌다. 그로 인해 모빌리티 서비스 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되 었다.
ivisionmagazine.com FRI, 6th NOV 모빌리티의 제2의 진화는 자 동차 그 자체의 혁신으로 이 루어질 것이다. 차량 그 자체 가 전기차로 발전하면서 인터 넷에 연결되고 컴퓨터와 스마 트폰처럼 인터넷 사용의 도구 가 되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의 주행과 관련 된 수많은 Data가 수집되면서 인공지능이 고도화되는 과정 에서 자율주행 기능은 더욱더 완숙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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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이-팔레트 (Toyota e-Palette)
이를 통해 차량은 더욱 똑똑해 지고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이러한 도시 내 차량들이 도시 의 관제, 교통 시스템과 연계 되어 스마트시티의 한 축을 매 꿔줄 것이다.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 어적으로 자동차는 다양한 용 도, 사용자 경험에 발맞춰 최 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 록 커스터마이징된 차량에 대 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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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에서 도요타가 발표 한 이-팔레트는 용도에 맞게 자동차의 공간과 디자인이 바 뀌는 모습을 보여주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에 대한 가능성 을 보여주었다.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가 인 터넷에 연결되고 SW 플랫폼 으로서 작동되면서 우리의 미 래 모빌리티 경험과 비즈니스 의 기회도 혁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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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로드 속 마법의 음식 <오즈의 마법사>, L. 프랭클린 바움 by 이지현
회오리바람에 날아간 화덕 오즈의 마법사에는 똑똑하고 침착한 도로시와 어리바리 마 법사가 나옵니다. 도로시를 왜 침착하다고 하냐고요? 회오리 바람에 날아가는 집안에 있어 도 ‘걱정을 접고 가만히 기다 리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 어날지 두고 보기로’ 마음먹고 있으니 침착함이 그 정도가 넘 칠 정도입니다. 거기에 더욱더 못 말리는 건 ‘ 집이 흔들리고 바람 소리가 윙 윙거리는 데도 눈을 감자마자 잠에 곯아 떨어’ 졌다는 것입 니다. 바로 이런 도로시의 태 연자약하고 대담한 성격이 오 즈의 마법사를 찾아가고 마녀 들을 물리치는 힘이 됩니다. 회오리바람이 몰아치기 전에 도로시의 집은 방이 하나뿐 이었습니다. 방에는 음식을 해 먹는 화덕과 접시를 넣어두는 찬장, 식탁 등이 있어서, 도로 시는 노란 벽돌 길을 따라 마 법사를 찾아가는 길에 빵을 먹 으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도로시가 처음 도착한 나라는 바로 먼치킨입니다. 치킨이라 고 하니까 간식으로 먹는 튀긴 치킨이 떠오르겠지만, 그 치킨 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 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이 후로 먼치킨은 난쟁이라는 뜻 으로 사용됩니다. 오즈의 마법 사에 나온 난쟁이 나라인 먼치 킨은 지금 일반적으로 작은 도 넛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 니다. 던킨 도넛의 작은 도넛, 먼치킨처럼.
도로시가 살던 곳은 잿빛의 땅 으로 물이 귀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살던 도로시가 회오 리바람에 실려 내린 곳은 ‘초 록빛 잔디밭이 온 사방을 아 름답게 수놓고’, ‘아름드리 큰 나무들엔 먹음직스러운 과일 이 주렁주렁’ 매달린 곳입니 다. 먼치킨에서 가장 큰 집은 ‘맛있는 과일과 견과류, 파이 와 케이크 등 푸짐한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져 있어서 배 고픈 도로시가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농사 솜씨가 좋은 농부들이 살아서 ‘곡식이 며 채소를 가득 심어 놓은 밭 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음식도 상징이 되는 마법의 나라 그런 곳은 당연히 허수아비가 필요합니다. 허수아비는 넓은 옥수수 밭을 지키고 있었습니 다. 그런데 도로시가 허수아비 에게 빵을 건네자 배고픈 것을 모른다고 합니다. 허수아비는 뇌가 없어서 텅 빈 존재로 그 려지고 있지만 먼치킨을 지키 는 존재로 나오니까 사실은 풍 요를 나타내는 역설적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먹을 게 있지 만 먹지 못하는 존재가 얼마나 불행한 것인지 허수아비를 통 해 잘 드러냅니다. 이 책 속의 많은 상징에서, 도 로시의 은 구두는 은의 자유 주조 즉 정치인들이 주장한 은 화의 자유발행의 허용을 나타 낸다고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노란 벽돌 길은 선거운동의 행
로를, 허수아비는 농부들을 의 인화, 양철 나무꾼은 노동자를 상징하며, 심장이 없는 것은 노동자 계급을 비인간화 시켰 음을 상징하거나, 겁쟁이 사자 는 인민당을 나타낸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양철 나무꾼 이나 허수아비는 아무것도 안 먹어도 되지만, 도로시는 양철 도 아니고 지푸라기도 아니니 먹지 않고는 살 수가 없습니 다. 허수아비가, '사람으로 산 다는 건 아주 번거로운 일이 며, 잠도 자고 먹기도 하고 마 시기도 해야 하니, 하지만 생 각할 수 있는 뇌가 있으니 그 정도 불편은 견딜 만하겠다' 라고 말하지만, 도로시가 오직 걱정하는 것은 토토와 함께 먹 을 빵이 바구니 속에 한 끼 분 밖에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먹어야 생각도 하 지요. 만들고 싶은 정원을 조 사한 연구에서, 오즈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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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1위, 헨젤과 그레텔 정 원 2위, 다음이 소공녀, 인어공 주 정원이었습니다. 도로시가 캔자스를 떠나 도 착한 곳들은 풍요롭고 맛있 는 열매들이 풍성하게 매달릴 정도로 나무와 풀들이 무성한 곳입니다. 에메랄드 시로 들 어가는 노란 벽돌 길은 ‘푸른 들판’과 ‘예쁜 꽃’, ‘맛있는 열 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들’ 이 늘어서 있는 길입니다. 이 러니 '오즈의 마법사' 정원이 제일 만들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인 건 맞습니다. 그러나 도로시는 에메랄드 시 를 향해 가는 동안 호두나 과 일만 먹어, 이제는 ‘과일 말고 다른 걸’ 먹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맛있는 죽과 으 깬 달걀 요리와 먹음직한 흰 빵 한 접시’. 도로시가 찾은 에메랄드 시는 ‘초록 사탕과 초록 팝콘, 초록 레모네이드’를 팝니다. 사탕 이야 워낙 알록달록한 눈깔 사탕까지 있으니 이상할 거야 없지만, 초록색 레모네이드와 초록 팝콘의 맛은 어떨까요. 그들이 파는 사탕이며 팝콘, 신발, 모자 심지어 그들이 사 용하는 돈까지 모두 초록색입 니다. 따라서 모든 색이 초록 인 것은 새롭고 신선한 곳을 나타냅니다. 황폐한 캔자스 에서 살았던 도로시의 이상적 공간입니다. 도로시와 친구들이 만난 오즈 의 마법사는 사실은 가짜 마 법사였습니다. 그러나 그 마 법사의 명령 때문에 서쪽 마 녀를 도로시가 물리치게 되
었습니다. 서쪽 마녀는 어떻 게 물리쳤을까요. 바로 물입 니다. 윙키들의 나라가 정신 과 물질이 조화를 이룬 곳으 로 변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 할을 한 것은 바로 생명력의 근원인 물입니다. 도로시는 자신이 아끼는 은빛 구두를 서쪽 마녀가 빼앗아 가자 화 가 나서 마녀에게 물을 부어 버립니다. 그러자 마녀는 존 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사 라집니다. 물질적으로 메말라 버린 캔자 스에 물이 필요한 것과 같이 정신적으로 황폐한 윙키의 나 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물이 쓰입니다. 물질과 정신의 황 폐라는 서로 정반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통된 열쇠는 결국 물입니다. 도로시가 살던 캔 자스 지방은 물이 귀했습니 다. 그래서 온통 잿빛의 땅이 었습니다. 물은 생명이며 죽 었던 것들도 살리는 장치입니 다. 서쪽 마녀를 없앤 도로시 는 먹을 것을 챙기러 마녀의 찬장을 뒤지다가 먹을 것 대 신에 마법의 황금 모자를 얻 습니다. 나중에 이 마법의 황 금 모자 때문에 모든 일이 척 척 다 풀리게 됩니다.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서는 꼭 먹을 게 필요합니다. 캔자 스를 떠난 도로시는 노란색의 윙키 나라와 파란색의 먼치킨 나라를 거치면서 풍요로운 땅 들을 지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빨간색인 쿼들링 나라에 도착해서 도로시는 근 사한 대접을 받습니다. 도로 시가 먹을 것을 부탁하자 농
부의 아내가 훌륭한 저녁 식사 를 차려 주었습니다. 케이크가 세 종류에 쿠키가 네 종류, 토 토가 먹을 우유도 한 그릇 있 었습니다. 도로시가 떠나온 캔자스가 메 마른 곳이라면 오즈의 마법사 를 찾아가는 길의 나라들은 풍 요로운 곳입니다. 맛있는 과일 이 산더미에 마녀도 없애는 물 이 풍부한 나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도로시는 맛나고 풍부 한 음식들이 있는 곳을 마다하 고 고향을 찾아가기 위해 애 씁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 이 많아도 그게 다가 아닌 모 양입니다. 집을 떠나 온 도로시는 성숙해 지고 의젓해 집니다. 허수아비 가 먼치킨처럼 아름다운 곳을 놔두고 메마르고 칙칙한 캔자 스로 왜 돌아가고 싶은지 묻자 ‘고향에서 살고 싶은 게 사람’ 이라고 의젓하게 말을 할 정 도로. 도로시가 캔자스를 떠 나 오즈로 갔다가 다시 캔자 스로 회귀하는 과정은 도로시 에게는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이자 잠재 능력을 개발한 성장 로드입니다. 다시 돌아온 캔자스는 집이 새 로 지어졌다는 점, 갓난아기나 막 태어난 동물들이 생명을 이 어가는 수단인 우유를 짤 수 있는 점, 생명의 근원인 물이 더 이상 부족하지 않고 식물 을 가꿀 정도로 풍부하다는 점 에서 도로시를 통한 캔자스의 부활은 어쩌면 아메리카의 풍 요를 드러내는 여로일지도 모 릅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도 로시처럼 어떤 고난이 닥쳐도 의젓하고 침착해야 합니다. 그 래야 우리가 품었던 희망도 결 국 우리의 손을 놓지 않고 따 라올 것입니다. 오즈는 서류 정리함 O.Z에서 따왔다고 합 니다. 풍요롭고 마법이 있는 오즈의 나라가 어딘가에 있을 지 모른다는 희망은 멋집니다. 마치 우리가 삶의 정리함을 차 곡차곡 펼쳐놓게 되면 나타날 마법의 나라처럼. 아주 오래 전의 동화지만, 현재의 우리에 게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 을 알리는 환경동화로도 보여 의미심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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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선거 노동당 대승... 3연속 집권
‘코로나 대책 심판’ 의미 선거에서 확실한 재신임 원내이션, 연합호주당 모두 지지율 폭락
10월 31일(토) 거행된 퀸즐랜드 선거에서 집권 노동당이 5% 지지율 상승으로 대승을 거두며 3연속 집권 시대를 열었다. 퀸즐랜드는 호주 6개 주의회 중 유일하게 상원없이 하원만 있다. 64% 개표 결과, 하원 93석 중 노동당은 과반(47석)보다 5석이 많은 52석(현재 49석 당선 확정)을 얻어 안정적으로 단독 집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자유국민당(LNP)은 지지율이 약간(2%) 상승했지만 34석(현재 29석 당선 확정)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권 교체에 또 다시 실패했다. 군소정당과 무소속이 약 7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 지지율 상승세를 보인 노동당은 특히 북부 타운스빌(Townsville)과 케언즈 지역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군소 정당 중 녹색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폴린 핸슨이 이끄는 원내이션(One Nation)의 지지율은 6.8%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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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마비시킬 매운맛, 마라샹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최고의 요리 by 보부장
목요일 퇴근 즈음.... 한 주의 스트레스가 절정에 이릅니다.
그래서 오늘 필요한 메뉴는, 마라샹궈
마라샹궈는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진열이 되어있어요. 예전에는 냉장 시설도 잘 되어있지 않은 채 위생상태가 엉망이었지만, 이제는 깔끔하고 신선된 재료 들이 잘 손질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재료를 넘겨주면 원하는 맵기의 정도를 물어볼 텐데요.
햄, 소시지가 맛있긴 하겠지만, 중국 현지에서 가공 육류는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향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중국산 햄 가공육의 온갖 흉흉한 뒷소문들을 많이 들었기 때 문이지요. 대신 한국에서는 만나기 힘들어 새로운 느낌이지 만, 또 맛있기도 한 재료들을 시도해 보세요. 구수하기도 하 고 상큼하기도 한 워순莴笋.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기도 한데, 익힌 워순에서는 갓지은 향긋한 밥냄새가 나는 것이 참 신기한 채소입니다. 송송송 채를 썰어서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해요.
평소 매운 맛이 익숙한 한국인이라면 중간맛 쫑라中辣 정도 는 문제없지요. 더 매운 맛을 원하신다면 힘을 주어 강하게, 쭝라重辣! 그리고 주문 시, 함께 먹어야 할 마라샹궈의 짝꿍 도 잊지 말아요.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 향긋한 흰 쌀밥과 (정말 배도 빨리 꺼진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 마라샹궈엔 칭따오춘셩!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궁합이죠.
자 이제 팔을 휘휘 아무렇게나 걷어붙이고 그닥 위생적으로 는 훌륭해 보이지 않는 아저씨가 힘차게 주걱을 저어대며 맛 있게 마라샹궈를 만들어 주실거예요. 속이 깊은 웍에서 중국 전통의 매운맛, 마라 양념과 함께 촤 르르 촤르르 볶아 먹는 총칭 지역 대표 음식인데요.
보기엔 넓적, 시커먹먹 하지만, 쫄깃 쫄깃 맛난 콴펀 宽粉. 쉽 게 생각하면 넓은 당면류 인데요, 마라샹궈에 빠지지 않는 주인공입니다.
취향에 맞게 고른 재료들을 , 딱 세숫대야처럼 생긴 스테인레 스 대접에 담아 주인장에게 건네주고, 나무집게와 같은 숫자 가 달린 번호표를 받아 내 번호가 불릴 때까지 설레어 하며 기다립니다.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면 어디서나 쉽게 찾아 맛볼 수 있고, 또 기름이 좔좔 흐르는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 한국인들, 특 히 젊은이들이 좋아하지요. 현지 마라샹궈 가게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재료 진열대입니다. 같은 금액의 재료끼리 나란히
맛있는 마라샹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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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똘똘한 PB상품만 확실하게 키운다” 성장성 따져 38개중 10개 엄선, 품질 강화해 매출 향상 유도 계획 ‘초이스엘’ ‘요리하다’ 등 생존 인기 제품 ‘스윗허그 착즙주스’ 등 ‘차별된 가치’ 시그니처 상품 확대 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대수술에 나선다. 12일 롯데 마트에 따르면 기존 38개였던 PB를 10개로 압축해 소비자 에게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전 달하기로 했다. 대형마트의 실 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 근 대형마트들은 상품의 차별 성을 가지고 매출 향상 및 이 익 개선에 도움이 되는 PB 상 품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해 소비자 가 느끼는 브랜드 이미지와 성 장성, 지속 가능성 등을 바탕 으로 10개의 PB를 엄선했다. 품질과 가격 만족도를 강화 한 ‘초이스엘’을 비롯해 롯데 마트 내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 드인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 조한 균일가 브랜드 ‘온리프라 이스’ 등이 선정된 대표 브랜 드들이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스윗허그 착즙주스’. 롯데마트는 검증된 품질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제공
‘요리하다’의 대패삼겹살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매달 약 2만 개가 판매됐으며 ‘온리프 라이스’의 물티슈는 올해 400 만 개, 1등급 우유는 올해 650 만 개 판매가 예상될 정도로 소비자 사이에서 반응이 좋 다. 롯데마트는 균일가 PB인 ‘ 온리프라이스’를 중심으로 생
필품을 초저가로 제공해 소비 자의 가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 공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상품 경쟁력 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브랜 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 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브랜드별 가치에 걸맞은 상품을 개발하 고 디자인을 개선해 고객 경험 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 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6월부 터 ‘스윗허그(Sweat Hug) 착 즙주스’ 시리즈다. 이 제품은
기존 냉장 착즙주스의 높은 가 격과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착 즙주스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 던 고객들을 겨냥했다. 롯데마 트는 자체 농장을 보유한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소싱해 가격 부담을 낮췄으며 무균충전공 법을 통해 과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했다.
그 결과 올해 1~5월 롯데마트 의 착즙주스 카테고리 판매 량이 ‘스윗허그 착즙주스’ 인 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착즙주스 시장 성장률이 21.4%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기 존 카테고리별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상품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 마트는 현재 150개인 시그니 처 상품을 올해 말까지 200개 로 늘리고, 2020년에는 가공, 홈, 신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300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 은 “가성비 위주의 기존 PB 상 품에서 벗어나 롯데마트만의 검증된 품질과 차별된 가치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 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차 별화된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PB 전쟁...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로 이마트에 도전장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No Brand)’를 앞세워 승승장 구하고 있는 이마트(139480) 에 롯데마트가 ‘온리프라이스 (Only Price)’를 들고 도전장 을 던졌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요리하다’ 등의 PB를 운영하 고 있었지만 이마트의 ‘노브 랜드’ ‘피코크’에 비해 열세라 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가 2015년 출시한 노브랜드는 지난해말 기준 상품 1000여 종에 지난해 1900억원의 매 출을 기록해 PB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PB는 제조사가 아니라 마트 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상
표를 부착해 파는 상품을 말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최근 유통업체들의 새 로운 성장 전략으로 떠올랐다. 롯데마트는 이마트 노브랜드 에 맞서는 전략으로 천원 단위 균일가로 책정한 최적가 카드 를 내밀었다. 롯데마트는 온리 프라이스 상품의 적정가를 산 정한 뒤, 1년 내내 가격을 바꾸 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제품 의 질도 동일 가격대 최상급을 추구한다. 유통업계 간 치열했던 상시 최저 가격(EDLP, Everyday Low Price) 정책과 차별화한 것이다. EDLP 정책은 고객 유 치를 위해 ‘1+1’ ‘덤’ ‘특별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 때 문에 같은 상품이라도 시시각 각 가격이 달라졌다. 가격 민 감 상품의 경우 같은 마트라 도 점포마다 가격 차이가 나 기도 해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 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 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온리프 라이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 였다. 지난 2월 종이컵, 키친타 올 등 생필품 25개 품목으로 론칭한 온리프라이스는 8개 월이 지난 현재 134개 품목으 로 늘어났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 전무)은 26일 서울 영등포 롯 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온리프라이스 설명회에서 “온
리프라이스 판매 품목을 현재 134개에서 405개로 늘리려고 한다. 올해 530억원, 내년에는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 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는 브 랜드명처럼 가격을 최우선시 하고 상품을 기획했다. 롯데마 트 관계자는 “타사의 PB상품 이 상품을 만든 다음 적정가를 매기는 방식이라면 우리는 가 격을 먼저 결정하고 거기에 따 라 상품을 구성하는 방식을 쫓 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상품 선정부터 개 발, 생산, 관리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해 파트너사 와 상품의 본질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내가 소비 자라면 이 제품을 구입하는 데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를 중점 적으로 따졌다.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 개 발 사례는 롯데마트의 가격 전 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롯데마트는 흰우유 소비 감소 로 원유는 남아돌고 있으나 농 가 소득 보전 때문에 제조원가 를 깎기 어려웠다. 내부 검토 결과 1등급 우유 1L의 적정가 로 1500원이 산출됐다. 온리프라이스의 천원 단위 가 격 정책을 맞추기 위해 2L 플 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종이 팩보다 제조원가가 오르기 때 문에 가격을 맞추기 어려웠다.
결국 롯데마트는 정상 상품임 에도 불구하고 1L 종이팩 두 개를 묶어 3000원에 내놨다. 이렇게 출시된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는 월 평균 30만개 (60만팩) 이상 판매되는 성과 를 냈다. 제품 포장도 가격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 온리프라 이스는 소비자가 가격을 인식 하기 쉽게 모든 제품의 포장을 흰색과 빨간색으로 통일했다. 제품을 집으면 가장 먼저 가격 이 눈에 들어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구매 후 상 품을 사용하면서 가격을 지속 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품 질과 가격에 대한 신뢰도가 높 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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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자기업 CEO들, '과다 보너스’ 논란 엔비엔 117만불 등 $290만불 지급
지난해 정부 투자기업(공기 업) 경영진 중 100만 달러 이 상의 보너스를 받은 사례가 최 소 2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일부 임원은 연봉의 무려 두 배에 달하는 보너스를 지급받았다. 2019-20년 100개의 공기업 재정 보고서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공기업 임원은 광통신망 회사인 엔비 엔(NBN Co)의 스티븐 루(Stephen Rue) 최고경영자로 1년 동안 보너스 117만 달러를 포 함해 총 3백만 달러를 받았다. NBN Co가 작년 고위 임원들 에게 지급한 보너스는 총 290 만 달러에 이른다. 다음 최고 연봉자는 에너지기업 스노위 수력발전(Snowy Hydro)의 폴 브로드(Paul Broad) CEO
로 110만 달러가 넘는 기본급 과 93만4,485 달러의 보너스 를 받았다. 스노위수력발전은 직원 중 사 망자가 없을 경우 지급받게 되는 보너스 항목도 있다. 스 노위하이드로가 총 8명의 임 원진에게 지급한 보너스는 전 년도 대비 50만 달러가 증가 한 280만 달러였다. 고가 시계 선물 스캔들로 사퇴
한 크리스틴 홀게이트 호주우 체국(AP) 전 최고경영자는 이 사회의 거부권 행사로 보너스 를 받지 못했다. 홀게이트의 당시 기본 연봉은 140만 달러 였다. 그는 고위 임원을 포상 하기 위해 총 19,950달러 상 당의 카르티에 시계 4개를 구 매한 결정으로 인해 피문이 커 지자 지난 4일 사퇴했다. 미래기금(Future Fund)과
퇴직연금공사(Commonwealth Superannuation Corporation)의 최고투자책 임자들은 각각 60만 달러 이 상의 보너스를 지급받은 후 다 음 해 기본 연봉이 두 배 가까 이 올랐다. 정부는 최근 기업 감독기관인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의장과 부의장이 이주와 관련 된 개인 임대료를 과도하게 회 사에 부담시킨 파문과 AP의 설물용 고가 시계 구입 스캔들 이 공개되자 정부 투자 기업의 지출 내용에 대한 조사를 시작 했다. 늑장 대응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정부는 정부 기관 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대유 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 서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 여 임금 상승을 억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아이폰12 충전기, 이어폰 제외하고 출시... 애플이 충전기와 이어폰 없이 아이폰 12를 출시했 다. 애플은 이어폰과 충전 기를 구성품에서 제외했 다. 이에따라 제품 박스의 크기와 두께가 크게 줄어 들고 배송 차량에 더 많은 양의 박스를 적재할 수 있 어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은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애플이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긍정 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1 천 달러가 훌쩍 넘는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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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의 제품의 ‘원가 절감을 위 한 꼼수다’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아이폰 12와 함께 출시된 애플의 액세서리도 초고 가를 자랑하며 소비자들 의 불만의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 최 초로 자석을 활용한 케이 스•가죽지갑•무선충전기 등을 내놨다. 완성품을 갖 추려면 모바일을 이외에 $200 이상을 더 투자해 야 된다.
BNPL 강자 ‘애프터페이’ 주가 폭등 웨스트팩과 업무제휴 발표 후 $100 돌파 “글로벌 확장성 가치 평가” vs “한계 봉착할 것” 지난 주 호주의 대표적 ‘선구 매 후지불(BNPL)’ 플랫폼 인 애프터페이(Afterpay) 의 주가가 $100를 넘어선 가운데 이 회사의 미래에 대 한 전혀 다른 두 가지 목소리 가 나오고 있다.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 스트팩과의 제휴로 애프터 페이를 통한 기본적인 은행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발표 직후인 지난 26일 이 회사의 주가는 $100를 넘어
섰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 스가 제공는지에 대한 내용 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투자 자들이 일단 사고보자는 매 수에 나선 것. 이로써 애프터페이의 주가 는 2016년 호주증권거래서 (ASX) 상장 직후의 2배, 저 점이었던 올해 3월과 비교 하면 무려 10배 폭등한 셈 이다. 시가 총액도 300억 달 러를 넘어섰는데 작년 매출 이 5억1900만 달러에 불과
하고 아직 순이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회사로서는 큰 규모로 평가됐다. 그런데 며 칠이 지나지 않아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UBS (스위스유 니온은행: Union Bank of Switzerland)가 애프터페 이의 미래가 어두울 수도 있 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조사 결과를 내놓 아 관심을 끌고 있다. UBS가 지난달 1천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 따르면 BNPL 사용자 중 호주 정부의 경기부양책 인 잡키퍼(JobKeeper, 일 자리유지보조금)와 잡시커 (JobSeeker, 구직 수당)를 받는 비율이 비사용자보다 훨씬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BNPL 사용자 중 잡키퍼 수령자 의 60%, 잡시커 수령자의 40%가 정부 보조금이 없었 다면 채무불이행(default) 상태에 빠졌을 것이라고 답
변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 BNPL 사용자 중 약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 부양책이 종료되면 애 프터페이가 타격을 입을 것 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에 힘 을 실어주었다. 애프터페이의 주가는 지난 2월에도 최고치인 $40까지 오른 후 코로나 팬데믹(록다 운)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불과 몇 주 만에 $8.90까지 급락한 전례가 있다.
UBS나 모닝스타 모두 애프 터페이를 ‘나쁜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들이 제기하는 문제 는 진입 장벽이 거의 없고 대 규모의 자금 조달이 필요하 며 BNPL 업계의 경쟁이 심 해지고 있고 잠재적으로 규 제가 강화될 수 있는 BNPL 시장에서 애프터페이의 주 가가 너무 높게 형성되고 있 다는 우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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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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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택시장 기지개, 5개월 만 첫 반등 10월 중간값 애들레이드, 캔버라, 호바트 1%+ 상승
10월 멜번을 제외한 호주 주요 도시의 집값이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 후 첫 반등이다. 부동산 시세정보업체인 코어 로직(CoreLogic)의 통계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10월 주택 중간값(median value)은 지난달 대비 0.4% 상승한 55만 9,254 달러 였다. 다윈, 애들레이드, 호바트, 캔버라 지역의 집값은 각각 1% 이상 올랐다. 팀 로리스 코어로직 연구소장 은 “10월 아파트 가격은 약세 를 보였지만 단독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달 동안 주요 도시의 단독 주택 가격이 0.4% 오르면서 아파트의 0.2% 하락폭을 상 쇄시켰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단독주택 가격의 하락폭 이 더 컸는데 상황이 역전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2020년 3분기 호주 임대주택시장 상황
그는 “국경이 여전히 폐쇄되 어 있고 투자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도심 아파트 물량 공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 지하고 있는 것이 가격 하락으 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멜번은 주요 도시 중 10월 집 값이 하락한 유일한 주도였지 만 하락폭은 9월 0.9%에서 10 월 0.2%로 크게 완화됐다. 이 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작은 폭 이다.
그 밖에 10월 시드니의 주택 값은 0.1%, 브리즈번은 0.5%, 퍼스는 0.6%의 상승률을 보 였다. 같은 기간 지방 지역 (regional Australia)의 집값 은 0.9% 올랐는데 이는 주요 도시 지역 집값 상승률 0.2% 에 비해 높은 것이다. 호주 전체로 볼 때 고가의 주 택보다 중저가 주택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시드니와 브 리즈번에서는 고가 주택의 상
승폭이 오히려 더 컸다. 시드니는 하위 25%의 주택 가격은 0.2% 상승한데 반해 상위 25% 주택 가격은 0.3% 올랐다. 부동산 포털 도메인(Domain. com)의 니콜라 파월(Nicola Powell) 선임 연구원은 “고가 부동산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 은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 명했다.
중국 무역보복 목재 이어 설탕, 구리까지? 중국 당국 “퀸즐랜드 통나무 해충 발견” 호주와 중국 사이의 무역 갈 등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이번에는 호주산 목재 에 태클을 걸었다. 중국의 무분별한 무역 제재가 더 나아가 호주산 구리와 설 탕에까지 번질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중국해관총서 (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가 퀸즐랜드에서 들어온 수입 목재에서 해충이 발견됐다면서 수출업체에 경 고장을 발부한 후 퀸즐랜드산 목재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호
주산 통나무에서 ‘생물학적 유해물질’이 여러 차례 발견 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해관총서는 호주 곡물 수출업체인 에메랄드 그레인 (Emerald Grain)의 보리에서 도 오염물질이 검출됐다며 해 당 업체로부터의 수입을 중단 했다고 밝혔다. 에메랄드 그 레인은 NSW와 빅토리아 소 재 약 1만2,000개 재배 농가 로부터 각종 곡물을 수합해 이를 수출하는 업체다. 한편, 중국의 여러 무역 소식 통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는 호주산 구리와 설탕에 대한
금지조치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국영 및 민간기업 들이 보리와 설탕, 적포도주, 목재, 석탄, 랍스타, 구리 등 7 개 품목에 대해 호주산 제품 구매를 즉시 중단하라는 비공 식 지시를 받은 것. 6일 이전 중국 항구에 도착하 는 제품은 입항이 허용되지 만 그 이후 도착하는 물량은 통관이 제한되니 손해를 입 지 않으려면 향후 모든 주문 을 취소하라는 안내장이 발송 됐다. 게다가 통관 거부로 발 생하는 모든 비용은 중국 수 입업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는 경고도 포함된 것으로 전 해졌다.
지난 9월 분기 호주 임대 주택시장의 평균 렌트비 는 0.2%가 하락하였으나, 6월 분기의 0.5% 하락폭과 비교하면 그 하락세가 완 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분기 국내 렌트비 하 락세 완화의 원동력은 지 방도시의 렌트비가 강세 를 보여 주었기 때문인 것 으로 나타났다. 지방도시의 주택임대비는 6월 분기에 0.2% 상승하 였고 9월 분기에도 1.2%의 큰 폭 상승을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주도들의 9월 분 기 평균 렌트비는 0.7%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임대주택시장의 9월 분기 상황을 요약하면 다 음과 같다. • 2020년 9월 한 달 국내의 임대주택 평균 렌트비는 0.1%가 상승한 $443p/w 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3분기 국내 평균 렌트비 하락율은 0.2%로 6월 분기의 하락율 0.5% 에서 그 하락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주도들의 렌트비는 9월 분기 0.7% 하락하였
으며, 1년 전 보다는 0.1% 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전국 지방도시 들의 렌트비는 9월 분기 1.2%가 올랐으며, 12개 월 전 보다는 3.0%가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 내 주택 렌트비 하락세 를 이끌고 있는 것은 아파 트로 지난 3분기에 1.9% 가 하락하였으며, 단독주 택은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난 9월 분기 국내 8개 주도들 중 4개 주도에서 는 렌트비는 상승하였으 며, 가장 크게 주택임대 비가 오른 주도는 다아윈 (2.5%)과 퍼스 (2.2%) 인 것으로 나타났다. •멜 버른과 시드니의 아파 트 렌트비는 지난 3분기 에 각각 3.6%와 3.0%가 내려가 국내 주도들 중 가 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9 월 분기 국내 임대주 택의 총수익률은 평균 3.77%로 6월 분기의 수 익률 3.73%보다 조금 개 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 년 전에는 국내 임대주택 의 평균 수익률이 3.99% 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 났다.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기사의 번역이나 관련 정보에 대한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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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방치하면 코로나급 경제 손실 초래
ivisionmagazine.com FRI, 6th NOV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계속 방치할 경우 매년 경제 성장률이 3%씩 감소하고 31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경고성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딜로이트 액세스 경제 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회복 전략에 환경적 요소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 저자인 프레딥 필립 은 “2050년까지 매년 코로 나-19와 동등한 경제적 손 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 리 후손 세대의 경제적 미래 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 고했다. 연구팀은 지구온난화의 피 해와 이를 방치했을 때 초래 될 비용으로 향후 50년간 3 조4,000억 달러와 88만 개 의 일자리 손실을 예측했다. 반면 공공과 민간부문이 협력 해 기후변화를 다루면 50년
딜로이트 경제연구소 분석, 연간 31만개 일자리 손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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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6,800억 달러의 국가 경제 를 부양하고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으로 분석했다. 호주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곳은 지리적 특성상 광산 및 농업 의존성이 높은 호주 북서부 지역이다. 기후변화의 여파를 가장 크 게 겪게 될 주요 산업은 농 업과 자원, 에너지, 제조, 운 송, 건설 등이며 관광과 교육, 의료 및 기타 서비스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 상된다. 연구팀은 기업과 정부가 힘 을 모아 ‘2050년 탄소배출 넷 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 하기위한 경제 전략을 수립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세계 경제가 지구 온난화 억제를 위해 해당 정 책을 펼치고 있다. 이미 160여개국이 ‘2050 넷 제로’ 목표를 채택했다. 그러 나 호주 정부는 탄소 순배출 량 제로를 위한 목표 달성 시 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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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시계 선물 스캔들’ 우체국 CEO 사퇴
고가 시계 선물 스캔들로 궁지 에 몰린 크리스틴 홀게이트가 2일(월)자로 호주우체국(AP) 최고경영자(CEO) 직책에서 물러났다. 그는 좋은 실적을 낸 경영진에 선물하기 위해 고 가 시계를 구입한 결정으로 인 한 파문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그녀를 비 난하며 공식적인 조사를 요구 한지 2주 만이다. 모리슨 총리 에 이어 폴 플레쳐 통신장관도 '고가 시계 스캔들'을 조사하 라고 요구했다. AP는 2018년 3개 주요 은행 과 수익성 높은 계약을 성사 시킨 것에대한 감사 표시로 경 영진 4명에게 총 2만달러 상당 의 까르띠에(Cartier) 시계를 선물했다. 지난 10월 22일, 연 방 상원 예산 청문회(Senate Estimate)에서 이 문제가 드 러났다. 같은 날 루시오 디 바톨로메오 (Lucio Di Bartolomeo) AP 이
총리도 비난 가세, 야당 “모리슨 정부 내로남불” 꼬집어...
후회 안 해... 홀게이트 “구입 결정 사회 회장(chairman)은 홀게 이트 CEO에게 조사가 진행되 는 동안 자리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나 달라고 요청했다.
사임을 발표하면서 홀게이트 는 “이번 조사가 나의 건강과 AP의 업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상황은 회사와 나
논쟁, 분열은 유감”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다고 생 각한다. 결과적으로 사임이라 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인 변
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성과에 감사하고 포상이 뒤따라야 한 다. 시계를 구입한 결정에 대 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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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결정으로 논쟁과 분 열을 야기돼 유감스럽다”라 고 말했다. 그는 수천 달러의 고가 시계 선물은 소비자들 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을 시 인했다. 바톨로메오 회장은 그녀의 사 직서가 수리됐다고 발표했다. 사이먼 버밍햄 예산장관과 플 레처 통신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홀게이트 전임 CEO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 홀게이트가 AP의 기업 문화 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협 조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짐 챠머스 야당 재무 담당 의 원은 “모리슨 정부가 시드니 서부 신공항 부지 시세 10배 매입 스캔들 등에 휘말려 있 는 상황에서 홀게이트를 강력 비판한 것은 위선”이라고 꼬 집고 "장관들에게도 홀게이 트에게 적용한 것과 같은 엄 격한 기준을 적용하라"고 주 장했다.
JKL팀의 세금과 비즈니스 칼럼
JobKeeper 2.0 – Tier 1 or 2
JobKeeper Extension 1은 2020년 9월 28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의 7 Fortnights이며, Test와 등록은 10월 31일까 지 했어야합니다. 그리고 JobKeeper Extension 1의 10월분 신청인 10월 Monthly Sales Declaration을 11월 14일까지 접수해야 합니다. 참고로, 자격 조건은 사업체 연 매출이 $1 billion 이하인 경우는 7, 8, 9월 / 2020년 분기 실제 총매출이 7, 8, 9월 / 2019년 분 기 총매출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경우 입니다.
JobKeeper Extension에는 Tier가 1과 2가 있고 이에 따라 지불금액이 달라집 니다. Tier 1은 2020년 3월 1일 기준이나 2020년 7월 1일 기준으로 바로 그 이전 4 주(즉, 2020년 2월 또는 6월 한달 4주 동 안)에 80시간 이상으로 일했으면 Tier 1 입니다. 반면 Tier 2은2020년 3월 1일 기 준이나 2020년 7월 1일 기준으로 바로 그 이전 4주(즉, 2020년 2월 또는 6월 한 달 4주 동안)에 80시간 미만으로 일했으면 Tier 2입니다.
지불금액은JobKeeper Extension 1의 경우Tier 1은 2 주에 $1,200이고 Tier 2 는 2주에 $750입니다. 고용주는 직원의 근무시간에 따라 Tier 1인지 Tier 2인지 결정하는 Reference period를 2020년 3월 1일 기준과 7월 1 일 기준 중 더 많은 근무시간이 있었던 기 간을 택하여 높은 rate을 적용할 수 있습 니다. 해당 직원의 기본 조건으로는 2020년 3 월 1일 또는 7월 1일자로 고용되어 있었 어야 하고 18세 이상 풀타임, 파트타임, 캐쥬얼(캐쥬얼의 경우 정기적으로 1년 이상 일했어야 함), 그리고 호주 영주권 자 또는 시민권자 그리고 다른 고용주로 부터 JobKeeper Payment 를 받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비즈니스 Participant의 경우는 2020년 2월에 80시간 이상으로 비즈니스에 actively engaged 되었으면 Tier 1이고 미 만이면 Tier 2입니다. <끝>
Disclaimer :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세무와 회계상식 안내문이며 독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기 내용에 관해서는 어떠한 보증이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근거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전문회계사와의 상담 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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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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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주정부 30일 ‘주경계 부분 완화’ 발표 빅토리아주 전역, 시드니시 32개 지자체는 계속 규제 퀸즐랜드주가 11월 3일(화) 새 벽 1시부터 주경계 봉쇄를 완 화하지만 빅토리아주 전역과 광역 시드니시는 여전히 예외 지역으로 풀리지 않는다.
30일 아나스타시아 팔라쉐 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그녀 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핫스 팟(hotspots)’이라고 분류 한 32개 광역시드니 지자체 (Greater Sydney LGAs)는 다 음과 같다:
Bayside, Blacktown, Burwood, Camden, Campbelltown, Canada Bay, Canterbury-Bankstown, Cumberland, Fairfield, Georges River, Hornsby, Hunters Hill, Inner West, Ku-Ring-Gai, Lane Cove, Liverpool, Mosman, North Sydney, Northern Beaches, Parramatta, Penrith, Randwick, Ryde, Strathfield, Sutherland Shire, Sydney, The Hills Shire, Waverley,
Willoughby, Wollondilly, Woollahra, Sydney Harbour(Unincorporated). 따라서 블루마운틴과 센트럴 코스트를 포함한 NSW 지방 거주자들은 지난 11월 3일부 터 격리없이 퀸즐랜드를 방문 할 수 있지만 시드니 시민들은 여전히 퀸즐랜드를 방문할 수 없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같은 결정은 퀸즐랜드 최 고보건자문관인 제넷 영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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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시민들, 여전히 퀸즐랜드 못 간다 사(Dr Jeanette Young) 등의 보건전문가들의 건의에 따 른 것이며 31일 선거를 염두 에 둔 발표는 아니다”라고 주 장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NSW에서 28일동안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어야 시드니 시민들을 대상 으로 주경계 봉쇄를 해제할 것 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시드니 시민을 포함한 모든 NSW 거주자들은 남호 주와 타즈마니아(11월 6일부 터), 노던테리토리준주(NT),
ACT준주를 격리없이 방문할 수 있는 상황에서 퀸즐랜드와 서호주의 강경 봉쇄 정책은 형 평성을 상실한 조치라는 비난 을 받고 있다. 앞서 글래디스 베레지 클리안 NSW 주총리 는 “28일간 지역사 회 감염 제로 요건 은 사실상 달성하 기 불가능한 것이 다. 퀸즐랜드 주정 부가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퀸즐랜드주에서도 10월 30일 와이넘(Wynnum)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킹즈포드 스미스 드라이브 업그레이드 예산대로 완공해서 개통 예정입니다
킹즈포드 스미스 드라이브 업그레이드 공사 는 공식적으로 완공을 마쳤습니다. 이 공사는 획기적인 교통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공사에 총 1천5백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었습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이 업그레이드 공사 는 브리스번 시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가장 복 잡했던 공사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도로 공사 프로젝트는 총 5천여명의 사람 들이 4백1십만 시간을 투여해서 만들어진 공 학적인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도로는 시내에서 브리스번 공항, TradeCoast 및 선샤인 코스트로 가는 주요 간선도 로로서, 강가로 2차선 추가, 교차로 개선 및 획 기적인 도로 안전 개선이 강화되었습니다. 이 도로는 가로수가 우거진 멋진 조경이 함께 하기 때문에 방문자들을 아름다운 브리스번 으로 반기는 주요 관문이 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브리스번 최대 규모의 도로 공 사였습니다. 따라서 찰스 킹스포드 스미스경 의 자손인 질리안 킹스포드 스미스씨가 공식 개통식에 참가하는 것이 더욱 뜻깊다고 하겠 습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 도로 완공에 관 여했고, 이 도로 공사로 인한 미래의 모든 혜 택과 절약은 브리스번 시민들에게 직접 돌아 갈 것입니다. 프로젝트 중 발생한 비용 절감 부분은 시민들 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 입니다. 따라서 내년 1월 1일부터 발급되는 모
든 시 공과금에 $30의 리베이트가 지급될 것 입니다. 이 시공과금은 6월에 발표된 대로 6개 월간 계속 동결될 것이며, 따라서 다음 공과금 기간에도 동결이 확대될 것입니다. 기반시설부 의장이자 해밀튼 지역구 의원인 David McLachlan씨는 이 프로젝트는 브리 스번 전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 고 강조했습니다. 킹스포드 스미스 드라이브는 브리스번에서 가장 번잡한 도로 중 하나로서, 매일 7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고, 브리스번 시내를 브리 스번 공항, Northshore Hamilton, Australia TradeCoast 및 Gateway Motorway를 연결 하는 주요 간선도로입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도로 프로젝트가 아 닙니다. 19세기에 지어진 기반 시설을 대체하 고 Lores Bonney Riverwalk를 새로이 건설 했습니다. 이 리버워크는 2018년 완공 이후 현재까지 8십만명의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 자들이 이용해왔습니다. 새로운 수상 레크리 에이션 허브이자 Cameron Rocks Reserve War Memorial을 새로이 선보이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통식 이후 이 도로 제한 속도가 시속 6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시속 40은 공사 기간 중 모두 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이 기간 중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다 시 감사드립니다.
올해 연말 새해 전야 불꽃놀이 취소
브리스번 새해 전야 불꽃놀이는 코로나바이 러스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지만, 브리스 번 곳곳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새해 전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 습니다. 크리스타 아담스 부시장은 팬데믹 위기로 인 한 주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어려운 결정을 내 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불꽃놀이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새해 경축 행사이지만, 올해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불꽃놀이 행사에 는 일반적으로 십만명 정도의 인파가 사우스 뱅크에 운집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사에서 사 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 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 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가장 강력한 예 방책이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지속적으로 당분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시의회와 마찬가지로, 저희 시의회도 이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브리스번 시의회는 호주 최대 시의회로서, 이 러한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릴 경우, 사회적 거 리두기 실천이 어려워져 예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것에 대 해 실망을 금치 못하시겠지만, 새해 전야를 즐 길 수 있는 다른 행사들을 찾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민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있는 공원과 시설 들을 찾아 가족과 친지들과 시간을 보냄으로 써 지역 사업체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브리스번 전역에 마련된 2,100여개의 공원을 방문하고, 무료 바베큐도 Roma Street Parkland에서 즐기고 사우스뱅크 야외 풀장에서 수영과 피크닉도 즐겨 보십시오. South Bank Parklands는 방문자들 사이에 1.5m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없기 때문에 새 해 전야와 오스트레일리아데이에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할 수 없습니다. 새해 전야에 사우스뱅크 전역에는 점검 인원 이 배치되어 방문자들이 안전하게 거리두기 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임시적인 시설 폐쇄나 도로 봉쇄가 이루어져 인파 수의 통제 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우스뱅크 내 다양한 레스토랑과 숍들은 정 상 운영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시민들이 이러 한 비즈니스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 립니다. 이러한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공원 전 구역 에서는 음주가 금지됩니다. 이것은 방문자들 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것입니다. South Bank와 Roma Street Parkland에서 는 지속적으로 무료 여름철 행사들이 열리 며, 크리스마스 기간 중에도 South Bank, 시 내, The Enchanted Garden(Roma Street Parkland)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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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도 필요 없는
아침 스트레칭 10분 오늘 아침에 기지개 펴 보셨나요? 혹시 안했다면, 지금이라도 손 깍지 끼고 하늘 위로 팔 길게 쭉쭉 뻗어 보실까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얼마전 개인수업을 하고 끝날무렵 회원님께서 제게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요가 시작전에는 하루종일 기지개를 펴본 적이 거의 없었다고. 기지개를 펴려고 손을 올리는 것조차 힘들고 아퍼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다구요. 이렇듯 우리 몸은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굳고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 서 이번주는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 피며 할 수 있는 짧고 굵은 기상 스트레칭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더도 말고 딱 10분만 시간 내셔서 가뿐하고 상쾌하게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매트가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어서서하는 동작들로만 이루어졌으니 어디서든 부담없이 따라하시면 되구요, 제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Wake-up Stretch/ 상쾌한 아침을 여는 스트레 칭 편을 찾아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자세를 더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시면 매 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 필라테스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1. 스탠딩 사이드밴드
3. 런지 자세
세번째는 런지 자세입니다 .
첫번째로 배울 동작은 스탠딩 사이드밴드입니다.
STEP 1. 일어선 자리에서 팔을 하늘위로 뻗어 기지개 펴듯 옆면을 늘려줍 니다. STEP 2. 오른 손으로 왼손목을 잡고 내쉬는 숨에 천천히 오른쪽으로 끌어 당겨주세요. POINT! 이때 왼발은 바닥으로 지긋이 눌러주시구요 STEP 3. 들이쉬는 숨에 제자리로 돌아오고 두차례 정도 반복 후, 다른 방향 으로도 스트레칭 해줍니다.
2. 트위스트 스쿼트
두번째는 트위스트 스쿼트 자세입니다. STEP 1. 마치 와이드스쿼트를 하듯 두다리를 벌려 무릎을 접습니다. STEP 2. 사진처럼 오른 어깨를 앞으로 보내고 몸통을 회전해주세요. POINT! 손으로 허벅지안을 지긋이 눌러 안벅지도 시원하게 열어주시구요! STEP 3. 호흡과 함께 반대쪽도 동일하게 하며 좌우로 몸통을 비틀어주세요.
STEP 1. 두 다리를 앞뒤로 벌려 앞 무릎을 먼저 90도 정도 접어줍니다. STEP 2. 먼저 뒤의 다리는 펴 허벅지 앞부분의 자극을 느껴주세요. POINT! 양 손으로 앞의 다리의 허벅지를 지긋이 눌러주세요(영상 참조) STEP 3. 천천히 두 다리를 핀 후, 양손을 하늘위로 올려 줍니다. 내쉬는 호흡에 앞 무릎을 구부린 후, 팔꿈치를 접어 가슴을 들어올립니다. STEP 4. 앞 무릎를 접었다 펴주기를 반복하며 가슴과 뒷다리의 허벅지 뒤쪽을 열어주세요. 5번 정도 반복 후 다리 바꿔 진행해주세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Wake- up Stretch영상을 참고해 따라해 보시고 궁금한 점은 영상 밑 댓글에 넘겨 주시면 성의껏 답해드릴게요. 그리고 요즘 온라인 수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 는데요,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 운동을 하러 가기 힘들거나 요가 수업을 들을 수 없으 신 분들 중, 온라인 1:1 레슨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요가원 이메일주소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직접 문의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이번주부터는 좀더 부지런하 게 아침기상 스트레칭으로 하루 시작하시며 좀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 게요. 누구보다 소중한 당신을 위해 응원합니다. 나마스떼!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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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포페인팅 당신이 똥손이라도 유명 화가의 명화를 그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피포페인팅은 누구나 손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 는 DIY 취미 중 하나이다. 이미 직장인을 비롯해 전 연령대의 사 람들이 즐기고 있는 취미로, 캔버스 위에 적힌 숫자대로 물감을 색칠하기만 하면 된다. 매우 간단한 방법이지만, 극도의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 다면 피포페인팅을 시도해보자.
집콕 생활 지겨워?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DIY 취미
코로나19와 함께한 지 어느덧 반년이 넘었지만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명언이 있듯이 이제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집콕 생활을 더욱 활기 있게 만들어줄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겨보자. 무언가 배우기 위해 학원이나 문화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DIY 취미를 추천한다. 은은한 향이 집 안을 가득 채우는 캔들 만들기부터, 명화를 내 손으로 그릴 수 있는 피포페인팅까지. 어느새 몰두해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DIY 취미는 무엇이 있을까?
DIY 미니어처 하우스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선호한다면 손바닥 위에 올릴 만큼 자 그마한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미니어처 하 우스는 일반 가정집부터 쇼핑몰, 옷가게, 케이크 숍 등 다양한 콘셉트의 다양한 집을 만들 수 있다. 똥손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설명서를 보고 천천히 따라 할 수 있고, 유튜브 강좌도 있 으니 말이다. 미니어처 하우스는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만 원대로 저렴한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시 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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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라메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보면 라탄이나 우드를 활용한 내 추럴한 느낌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정점을 찍어 줄 아이템이 있다. 바로 ‘마크라메’이다. 마크라메는 서양에서 온 매듭 공예로 끈과 끈을 엮는 방식으로 다양한 모양을 낼 수 있다. 마크라메의 유래는 17세기 아라비아로 거슬러 올라가 는데, 낙타의 안장 장식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마크라메는 벽 면을 장식하거나 행잉 식물 커버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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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질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털실을 이용해 따뜻한 겨울 용 품을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손뜨개질은 털실을 엮어 목도 리, 모자 등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초반에는 어려울 수 있으 나 기본적인 방법만 알고 있다면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 한 요즘에는 수세미, 키링, 에어팟 케이스, 가렌더 등 실생 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을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초보 라면 작은 소품부터 만들면서 뿌듯함을 느껴보도록 하자. 우드카빙 우드카빙은 목각 장식품을 뜻하며 나무를 깎아 원하는 공예품 을 만드는 방식이다. 우드카빙은 직접 나무를 깎아야 하기 때 문에 가죽 장갑, 목장갑이 필수로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 에는 JTBC <인더숲>에서 방탄소년단이 우드카빙을 하면서 다 시금 화제를 모았다. 우드카빙은 숟가락, 젓가락, 나이프, 포크 등의 작은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인터넷에서 우드카빙 키트를 팔고 있으니 설명서를 그대로 따라 하면 근사한 공예품을 만 들 수 있다.
비즈공예 뉴트로 붐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그때 그 시절 문방구에서 친 구들과 나눠 꼈던 비즈 주얼리가 올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인 및 셀럽들이 직접 제작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비즈공예 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비즈공예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따로 배우지 않아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반지, 목 걸이에 그치지 않고 마스크 스트랩, 안경 스트랩 등 다양한 제 품을 제작할 수 있다.
컬러링북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컬러링북은 실제로 미술 심리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색을 칠하면서 마 음에 안정을 얻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색깔 이 갖고 있는 특징은 당신의 마음을 치유해줄 것이다. 또한 컬 러링북 자체는 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매일매일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컬러링북에 색 칠을 해보자. 어느 순간 마음에 여유가 찾아올 것이다.
DIY 가구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가구를 사는 것보다 내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의미 있지 않을까? 누구나 쉽게 뚝 딱 만들 수 있는 DIY 가구는 이미 만들어진 가구 틀을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쉽고 간단하다. 테이블, 수납장, 좌식 소파 등 다양한 가구들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내가 직접 만들 었기 때문에 가구를 사용하는 내내 애정이 갈 것이다. 내가 만 든 가구들로 직접 집을 꾸미면서 인테리어 실력을 높여보자.
캔들 은은한 향으로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격인 캔들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 만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집에서 캔들을 만들면 서 캔들 만들기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캔들은 쉽 게 만들 수 있도록 DIY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왁스, 몰드, 염료 등을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캔들은 한번 만들면 그 매력에 헤 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자격증 취득에 도전 하는 사람들도 많다.
베란다 텃밭 최근 코로나 블루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신이 피폐해지고 우울해진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선사하는 반려식 물 기르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것과 비슷한 원리로 텃밭 가꾸기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텃밭 가꾸기는 다이 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텃밭 세트를 활용하면 간단하 다. 장소는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베란다에 텃밭을 조성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식물에 물을 주며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또한 수확의 기쁨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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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보다 더 중요한 배려로 키우는 육아 by 나무아래서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여느 때처럼 동네 친구들과 삼 삼오오 모여서 학교로 가고 있 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또래, 언니 오빠 할 것 없이 학생들이 자 꾸 나를 쳐다본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처다 보는 시선을 느끼며 나도 고개 를 갸우뚱거리며 등교를 했다. 학교를 가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가방을 안 메고 실내화 주머니만 들고 등교를 한 것 을. ‘이럴 수가’ 나는 앞이 깜깜 하고 당혹스러웠다. 아직 수업 을 시작하려면 시간이 남아 있 었다. 아무도 받지 않을 수 있 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푸라기 를 잡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집 에 전화를 했다. 그 시간 천만 다행으로 엄마가 전화를 받으 셨다. 학교 후문에서 엄마를 기다리 는데 6학년인 선도부 형님들 이 하늘같이 느껴지고 마치 경 찰 아저씨들처럼 느껴졌다. 1 분 2분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 졌고, 아직도 멈추지 않는 당 혹스러움과 교실에 늦게 들어 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무서 움, 엄마가 가방을 가지고 오 신다는 안도감이 뒤섞어져 눈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다른 때 같으면 벌써 나가셨
을 엄마가 안 해도 되는 일을 하시느라 얼마나 분주하실까 싶고 엄마에게 혼날 일도 캄 캄했다. “학생이 가방을 놓고 학교를 가니?부터 애가 무슨 정신이 이렇게 없니? 이 바쁜 아침 에 이러면 어떡하니? 밤에 보 자” 기타 등등 엄마가 어떤 말 씀을 하셔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았다. 드디어 가방을 든 엄마가 도착 했다. 눈물로 범벅이 된 나를 보고 “왜 울고 있어? 괜찮아. 얼른 들고 들어가. 오늘 잘 보 내고.”라고 말씀해 주셨다. 혼 줄이 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 던 나는 엄마에게 너무 고마웠 다. 엄마는 아셨던 것이다. 엄 마가 혼내지 않아도 아이가 가 방을 기다리는 시간 이미 혼 줄이 났다는 것을. 가방을 잘 챙겨 다니라고 가르치지 않아 도 아이는 학교 갈 때 몇 번이 나 가방을 챙겼나 확인하고, 누군가 스쳐 바라만 보아도 등 에 메고 있는 가방부터 다시 확인할 것이라는 것을. 보통 아이가 바르게 자라고 잘 되라고 아이를 가르치고 혼을 내는 것을 훈육이라고 쉽게 생 각한다.
바른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서 때로는 아이의 마음에 대한 배려는 배제시키 는 경우가 있다. 나의 가방 사 건처럼 아이들은 이미 벌어진 상황이나, 자기의 실수를 통해 이미 상당 부분 필요한 메시지 들을 깨닫는지도 모른다. 이미 그 과정을 통해 당혹감과 후회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메 시지를 얻는 경우들이 왕왕 있 을 것이다. 놀고 싶어서 앞뒤 살피지 않고 뛰어들다 시퍼렇 게 멍든 무릎이 아이에게는 몸 으로 얻은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엑스표가 가득한 시험지가 거 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메시 지가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이 다. 그 모든 일련의 과정을 통 해 아이는 스스로 배워 가고 있다. 그런데 이럴 때마다 엄 마들은 그냥 보고 넘어가기가 힘들다. “조심하라고 했지? 그 러니까 다치지?” 하고 혼을 내 거나 “엄마가 뭐라 그랬어? 너 그렇게 놀기만 하면 시험 못 본다고 했지? 세상에 거저 얻 어지는 것이 있는 줄 아니?”라 고 쏟아낸다. 훈계를 가장한 화를 쏟아 내는 것이다. 아이에게 얼마만큼 들려질지 모를 말들을 정신없이 쏟아내
느라 아이 스스로 교훈을 얻 을 시간을 주질 않는다. 이미 상황에서 가르침을 받은 아이 에게 엄마가 할 수 있는 훈육 은 그 가르침을 얻기 위해 애 를 먹었을 아이를 배려하고 보 듬는 것일 것이다. 그것이 최 상의 훈계가 되어 주며 울림이 있는 메시지가 되어 줄 것이라 고 생각한다. 옛 선조들은 회초리를 고운 보 자기에 싸서 되도록 높은 곳에 올려놓으셨다고 한다. 회초리 를 꺼내는 시간, 보자기를 푸 는 시간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 고, 생각과 말을 정리한 후에 바른 훈계를 하기 위한 안정 장치를 해 놓으신 것이다. 그 만큼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는 화들을 담고 있는 것은 훈계가 아니라는 말을 대변해주는 행 동일 것이다. 누군가의 화가 나에게 가르침 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 을 우리는 알고 있다. 대부분 의 경우 화는 화를 부른다. 부 부 사이를 보자. 아내의 실수 나 잘못을 보고 남편이 화를 내며 잘하라고 말한다면 남편 은 아내에게 사과를 받아 내거 나, 깨달음을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기는 힘들 것이다. 남편은 목적 달성은 이루지도 못한 채 ‘화’에 초점이 맞추어 져 아내가 청하는 제2라운드 를 시작하게 된다. 화를 담고 있는 메시지는 가르 침을 주기 힘들다. 화는 화이 지 훈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것을 받는 상대는 정확하게 알고 있다. 아이들에 게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화 를 가득 담고 “이렇게 하면 되 겠니? 저렇게 하여라.”라고 연 설을 하여도 그것은 교훈과 깨 달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자존 감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 부 모의 훈계를 가장한 화가 아 이들의 마음속에 원망과 분노 를 쌓이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어린 자녀는 부부처럼 대등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같이 화 를 낼 수는 없다고 하여도 그 것들을 마음에 쌓아두게 된 다. 성장하고 힘이 생기면 그 안에 담긴 분노들이 표출하 여 많은 문제들을 낳는 것을 보게 된다.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거짓말을 해 엄 마에게 혼이 났다.
아무리 잘 못한 일도 정직하게 말했을 때는 혼나지 않지만 거 짓말을 했을 때는 혼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거짓말은 절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자 랐는데 아이가 거짓말을 한 것 이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는 마음이 들었다. 초등학교 2 학년인 딸이 처음 하는 거짓말 은 너무나도 어설펐고 엄마 눈 에는 단번에 보였다. 진실 되 게 말하면 용서해 주겠다는 엄 마의 말에 아이는 끝까지 거짓 말이 아니라고 했다. 결국 보 자기에 곱게 싸놓은 회초리를 꺼내 들었다. 그 날 아침 아이 는 엄마에게 혼이 나고 학교에 갔다. 거짓말은 해서는 안 되 는 일이기에 필요한 훈육이라 고 생각했다. 아이에게도 거짓 말은 안 되는 것이기에 혼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다시는 하 지 않기로 다짐을 받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시간이 지나도 마음이 좋지 않았다. 거짓말을 안 하는 딸이 왜 그 랬을까? 부끄럽게도 나는 그 제서야 그런 생각을 하게 되 었다. 아까는 눈앞에서 다 보이는 거 짓말을 하고 있는 딸이 기가 막히고 계속 아니라고 버티는 모습이 화를 돋우었다.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이 가 득했다. 그런데 깨달았다. 아 이가 왜 거짓말을 해야 했는 지 아이의 마음과 상황을 묻 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엄 마가 내준 미션을 제대로 하 지 않고 했다고 거짓말 한 딸 은 엄마에게 엄마가 내주는 미 션이 힘들다고 말했었다는 것 을. 그때마다 그건 해야 해 라 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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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니고선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에게 없었 던 것이다. 아이를 향한 배려 가 전혀 없었던 엄마의 미션이 부른 거짓말이며 엄마의 배려 가 없는 혼냄이었다. 아이를 향한 배려가 있었다면 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는 지 혼내기 전에 물었을 것이 다. 혼내기에 앞서 아이의 마 음을 헤아려 주고 아이와 대 화를 하며 아이가 할 수 있는 미션으로 조정할 수 있었을 것 이다. 감정이 고조되어 있었고 가르침만이 앞섰다. ‘훈육’의 사전적 의미는 ‘품성 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 기 름’이라고 나와 있다. ‘혼나다’ 의 사전적 의미는 ‘매우 놀라 거나 힘들거나 시련을 당하거 나 하여서 정신이 빠질 지경에 이르다.’라고 나와 있다. 쉽게 혼용되어 쓰이고 있는 두 단어 의 뜻은 명백히 다르다. 딸이 엄마에게 정신이 빠질 정 도로 혼 줄이 나고 학교에 가 고 나서야 알았다. 진정한 훈 계로 교훈과 가르침을 주었을 때는 마음이 뿌듯하고 따뜻하 지만 화를 품은 혼을 내고 나 서는 나 또한 정신이 빠진 사 람처럼 마음이 줄을 못 잡는다 는 것을.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마음 줄을 잡고 아이와 대화를 했다. 배려하지 못함을 사과하 고 진정한 훈육을 위해 아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진정한 훈육은 배려하는 마음 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것 을 마음으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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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안식일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터넷이 우리의 뇌구조를 바꾸고 있다.
요즘 부쩍 휴대폰을 들여다보 는 시간이 늘어났다. 집에 있 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 다. 언젠가부터 휴대폰을 손 에서 놓지 못하게 되었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잠시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찾고 있는 나 를 발견한다. 이 정도면 심각 한 스마트폰 중독이구나 싶어 서 휴대폰 하는 시간을 줄이 기로 결심을 했다. 해야 할 일 에 집중하지 못하고 일처리가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 휴 대폰을 하는 시간이 많아서라 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방법이었다. 어떻게 하면 제일 좋을까 고민을 하 다가 휴대폰 사용 시간을 줄 이는 방법을 찾아보니 여러 가지가 있었다. 휴대폰을 다른 방에 두고 자 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지우 거나, 사이트를 사용하고 나 오면서 로그아웃을 하는 방법 도 있다. 스마트폰에 되도록 SNS 애플 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로 본 후, 다 보고 나 면 로그아웃을 하고 나올 수 도 있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싶을 때는 그 습관을 쉽고 편 하게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방법을 쓰면 되기 때문이다. 편리한 게 반드시 좋은 것만 은 아니다. 애덤 알터의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에서 저자는 사람들 이 왜 스마트폰이나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행위 중독에 빠 지는지를 분석한다. 기술 자 체는 선하거나 악한 것은 아 니지만 기업들이 중독을 유 발하는 쪽으로 기술을 유도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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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중독은 의지나 도덕의 문제가 아니므로 새로운 동 기를 유발해 바람직한 환경 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게 필 요하다.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 는 사람들>에서도 이미 2010 년에 인터넷의 사용의 인간의 사고방식 구조를 어떻게 바꾸 어놓았는가에 대한 설명이 나 온다. 인간의 지식에는 두 종 류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어떤 주제에 대해 직접 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련 정 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은 첫번째 지 식을 퇴화시키는 영향을 미쳤 다. 스스로 깊이 아는 능력, 서 로 다른 대상간의 연관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 지게 된다. 디지털 중독현상은 인간의 사 색능력을 감소시키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의 깊이를 바꾸어 놓는다. 만약 이러한 현상이 심화된다 면 머지않은 미래에 도덕적
판단기준을 흐리게 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문학의 효용을 믿는 나는 문 학 읽기를 통해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믿는다. 어릴수록 반드시 문학을 읽어 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 을 점점 더 읽지 않는 아이들, 인터넷 사용 시간의 증가. 요즘 아이들이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이 상황과 직결되어 있을 것이다. 며칠 전 ‘디지털 안식일’을 지 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휴대폰, TV, 컴퓨터 등 모든 전자기기 를 전부 끈 후 토요일 저녁까 지 켜지 않는다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하지 않는 날을 가지는 게 좋겠다 고 생각했는데, 디지털 안식 일을 규칙적으로 가져보면 새 로운 자극이 될 수 있겠다. 처 음부터 매주 할 자신은 없으 니 이번 주 금요일 저녁에 디 지털 안식일을 가져본 후 조 금씩 횟수를 늘려나가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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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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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수학은 다른 학문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기본 도구입니다. 수학을 이용하는 분야 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물리physics, 화학 chemistry, 생물 biology, 천문 astronomy , 공학 engineering, 경제 economics, 보험 insurance 등등에서 수학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반드시 수학에 상당한 지 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특히 보이는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보이 지 않는 자연, 그 자연의 원리를 제대로 이 해하려면 반드시 수학으로 만들어진 공식 rules, formulas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특히 물리학에서는 상당히 많은 공식을 사 용하는데 그 중에 아래와 같은 공식이 있 습니다.
E = mc2
(E : 에너지, m : 질량 mass , c : 빛의 속도)
아인슈타인의 질량 - 에너지 등가 공식입니 다. ( mass = energy ). 아주 간단해 보이는 공식이지만 엄청난 자연의 비밀을 밝힌 공
수학으로 계산해보니 물질과 에너지가 서로 교환되고 있었다
식입니다. 뜨겁게 불타는 태양이 어떻게 저 렇게 오랫동안 맹렬하게 탈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해 해답을 알려줍니다. 태양이 계속 불타고 있는 것은 태양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질량이 에너지로 변했기 때 문입니다. 태양 속에서 사라진 질량 (m) 이 에너지(E)로 변해 태양이 계속 타도록 해 줍니다. 그 에너지(E)는 질량(m)에 빛의 속 도(c)를 두 번 곱해주면 됩니다. 그것이 위 의 공식입니다.
태양 속에서 질량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 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양 속에서는 수소 핵 융합반응(수소핵폭탄의 원리) 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수소 4개가 합쳐져서(융 합) 한 개의 헬륨을 만듭니다. 수소의 질량 이 1.008 이므로 4개가 합쳐지면 4.032 (4 * 1.008 = 4.032)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헬륨의 질량은 4.003입니다. 아주 작은 코딱지 만큼인 0.029 (4.032 빼 기 4.003)만큼 질량차가 생깁니다. 수소 4 개가 합쳐져서 헬륨으로 변하면서 아주 죄 끔 질량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 질량 이 어디로 간 것일까요?
물리학의 아주 중요한 법칙 중에 질량보존 의 법칙이 있습니다. 질량은 항상 변치 않 고 같다는 법칙입니다. 따라서 아주 적은 량이지만 질량이 줄어든 것은 대단히 중요 한 문제인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그 사라 진 질량이 에너지로 변하여 태양 밖으로 날 아 가버렸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 날아가 는 에너지가 바로 우리가 보는 햇빛이고 모 든 생물의 에너지원인 것입니다. 태양이 꺼 지는 순간 우리 생물체는 다 얼어 죽어 버 립니다. 아인슈타인이 천재라는 것은 질량이 에너 지로 변했다는 과감한 생각을 할 수 있다 는 점에 있습니다. 그 이 전에는 물질과 에 너지는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영혼과 육체처럼 각각 다른 것으로 생 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물질은 에너지 덩어 리이며 반대로, 에너지는 물질의 풀려 흩 어진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마치 수증 기가 뭉치면 딱딱한 얼음이 되고 흩어지 면 수증기로 되어 날아가는 것처럼 생각 한 것입니다.
사라진 물질이 위의 공식에서 계산된 만큼 에너지로 생겨나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물 질이 에너지로 변한다는 것이 진실로 판명 된 것입니다. 위 공식에 의거해서 핵폭탄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인간들이 서로를 죽이는데 한 꺼번에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하므로 핵폭 탄이 나온 것입니다. 물론 인공 태양을 만 들어 무한하게 태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 도록 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 다. 인류가 누구든지 평화롭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만드는데 수학과 과학이 사용 되어 져야만 할 것입니다. 열공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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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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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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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 문제 ]
1. 눈알을 덮고 있는 피부. 졸릴 때 저절로 감김 3. 의사의 진료를 돕고 환자를 돌보는 사람 4. 꽃을 담는 병 6.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 재래OO 7. '꽥꽥' 소리를 내며 우는 새.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음 8. 사막에 사는 고양잇과 동물. 치타와 비슷하게 생김 9. 해가 뜨는 쪽 10. 해가 뜰 때부터 낮 12시까지의 시간. '오후'의 반대
[ 세로 문제 ]
1. 눈을 뭉쳐 사람처럼 만들어 세운 것 2. 풀에 피는 꽃 3. 음식의 간을 맞추는 데 쓰는 흑갈색의 액체. 만두를 먹을 때 찍어 먹는 소스 5. 닭의 새끼. '삐악삐악'하고 우는 새 6.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에 배우는 과목을 적어 넣은 표 7. '왼쪽'의 반대 9. 100원, 500원짜리를 이르는 말. '지폐'의 반대
[ 지난호 정답 ]
까 치 장 난 감
하 마
자
귀 뚜 라 미 디 단 오 바 위
람
튀 입 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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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리라 사도 행전 1:4
박갈렙 목사 선교교회
바쁘게, 빨리 빨리 살다가 호 주에 오니, 관공서, 수퍼, 병원 등에서 서로 양보하며 사는 사람들을 보고, 이들은 인내 심이 많은 것같이 생각이 듭 니다. 그러나, 한 직장에서 10 년을 일하니 2달휴가에다, 메 달과 상패를 주고 난리입니 다. 한 집에서 20년을 살았 다고 하니 참 질긴 사람이라 고 합니다. 한 아내와 60년을 살았다고 하면, “세상에 이 런 일도” 하면서 놀랄 것입니 다. 어느 대학에서 실험을 했 습니다. 각 어린이에게 마시멜로 한 개씩을 나누어 줍니다. 15분 후, 연구원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마시멜로 한 개를 더 가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어린이들은 최대한 기다리려 고 노력합니다. 눈을 가리고, 돌아 서고, 책상 아래로 들어 가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다른 아이들은 책상을 걷어 차거나 머리카락을 잡아 당 기며 주의가 산만 해집니다. 어떤 아이들은 마치 인형을 다루듯 마시멜로를 쓰다듬 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연구원들이 떠나자 마자 마 시멜로를 먹어 치웁니다. 1/3 정도만 끝까지 기다릴 수 있 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더 나은 SAT 점수, 교육 성취 도, 체질량 지수(BMI)를 갖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후속 연 구에서 발견합니다. 인간은 대부분 인내심이 없습니다.
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말 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리라” (사도행전 1:4). 제자들은 예 루살렘을 가능한 한 떠나고 싶었습니다. 거기는 실패, 패 배, 눈물의 장소였기 때문입 니다. 그들의 영원한 스승을 잃은 곳이며, 평생의 꿈과 희 망이 모두 바람과 함께 사라 진 곳이었습니다. 뿐만 아니 라 그곳은 여전히 그들의 목 숨을 노리는 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많은 나쁜 기억, 감 정의 골, 마음의 상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예 수님은 여기를 떠나지 말라 고 하십니까?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 니던 제자들로 예수님이 십 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다 흩어졌습니다. 부활하신 예 수님은 그들에게 일일이 찾 아 가셔서 예루살렘에 모이
그들이 지금 예루살렘을 떠 난다면 그들에게 그 도시는 영원한 실패로 남아있을 것 입니다. 그들은 인내와 믿음 으로 모든 실패를 극복 할 때 까지 거기에 머물 필요가 있
었습니다. 사실 예루살렘은 그들에게 상징적인 도시였습 니다. 이곳에서 우리 주 예수 님은 십자가로 세상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또한 예수 님은 그곳에서 부활하심으 로 인류의 적인 사단을 이기 셨습니다. 예루살렘은 부활, 권세, 승리와 영광의 도시였 습니다. 제자들은 거기에 머 물러 있어야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나님 은 항상 선물을 준비하시고 우리에게 기다리라고 하십니 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다가 무언가 유익이 없으면 곧바 로 떠나고 싶어합니다. 하나 님을 믿으면서 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가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 님은 우리에게 주실 “선물” 을 항상 미리 준비하시고는 우리의 인내심을 체크하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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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 있 든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 께서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 려야 합니다. 트루디는 625 전쟁 직후 미국에서 목사인 남편을 따라 가난한 한국에 와서, “심겨진 곳에서 꽃을 피우리라”는 좌우명으로 살 아왔습니다. 힘들고 어렵지 만 심겨진 땅 한국에서 믿음 의 꽃을 피우며, 한국인들을 사랑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옷 가게를 그냥 지나가지 못합니다. 쉽게 들 어가서는 옷을 사가지고 집 에 옵니다. 그 다음날은 항상 바꾸러 가기 위해 비워 놔야 됩니다. 사이즈가 안 맞고, 색 상이 마음에 안 들기 때문입 니다. 그런데 누가 선물로 옷을 주 면 바꾸러 가지않고 잘도 입 고 다닙니다. 그래서 하나 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물” 을 기다리라고 하시는 것입
VISION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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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항 상 공짜로 주어지는 것입니 다. 우리가 노력으로, 열심으 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 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무 나서 지도 말고, 조급해하지도 말 고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보내 시겠다고 약속하신 선물은 꼭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인 성 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약 속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 비하신 선물을 주실 때까지 기다려서 우리의 약점, 실패, 고통, 패배, 우울증을 극복하 고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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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왜 집에 가는 게 싫었을까? by 허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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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뒤처지는 내가 살아왔던 인생 공식 뒤늦은 나이에 문과생이 무슨 치과의사 공부를 하냐면서 모 두가 의심했다. 비웃었고, 믿 지 않았지만, 나는 미국에서 유학을 한 10년 차 치과 의사 가 되었다. 치대 공부를 하면 서 남들보다 두 세배로 힘이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 며 20대 후반을 보냈다. 잘 모 르면, 밤을 새워가며 공부했 고, 교수님 방으로 음료수나 작은 디저트 같은 것을 사서 교수님께 뇌물 아닌 뇌물로 드 리고, 그 좁은 교수님 방에 세 네 시간씩 죽치고 앉아 공부를 하다가 질문이 있을 때마다 교 수님께 지속적으로 물었다. 그 덕에 교수님과 친해졌고, A를 맞았고, 치대 대학원 입시 원 서 제출용으로 좋은 추천서도 받았다. 미국 유학생들에게 시민권 있 는, 혹은 재산 있는 남자와 결 혼을 추천했지만, 나는 낯선 내 앞에서 쌍절곤을 돌리며 뒤 돌려 차기를 하는 희한하고 재 정이 넉넉지 못한 유학생 남 자를 선택해 결혼했다. 가난 한 유학생 커플의 작은 아파 트에서는 쥐와 바퀴벌레가 출 몰하고, 카펫에서 쾌쾌한 냄새 가 나고, 비 오는 날은 공동묘 지에서 시체들을 씻고 내려온
물이 발에 닿을 때에도 그 시 간들을 즐겼다. 그때 우리가 소유했던 것을 즐기며, 젊음을 만끽했고, 우리의 해학으로 아 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방이 하나 있었던 작은 아파트 에서는 방이 있어서 좋았고, 학교와 가깝게 살며 남들보다 더 값싸게 월세를 내는 것에 감사했고, 거실과 부엌이 있다 는 게 감지덕지해 남편과 어깨 동무를 하고 거실과 방, 부엌 을 오가며 산책을 즐겼다. 삶 이 힘들었지만, 금요일 밤에는 아무 음악이나 틀어놓고 남편 과 개다리 춤도 추고, 마빡이 춤도 추었다. 생활비가 빠듯했지만, 방이 하 나가 더 늘어난 방 두 개짜리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우리는 더 넓어진 아파트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더 길어진 동선 으로 새로 이사한 아파트 안을 자주 산책했다. 거실과 부엌이 더 넓어져 더 비싼 월세가 나 가는 아파트였어도, 주변이 깔 끔하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 어떤 사람은 우리를 면전에 두 고 가난한 동네에서 산다고 코 웃음을 쳤지만, 우리는 지붕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음에 감 사했고, 재정이 부족해도 월 세 한 번 밀리지 않았음이 기 적 같았다. 우리는 처한 상황을 비난하거
나 잠깐 잠깐 짜증을 내기도 했었지만, 오래가지 않았고, 주로 웃어넘기려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즐기고 느꼈다. 사과를 두 개 살 수는 없었어도 한 개는 살 수 있었 던 것에 감사했고, 매 학기 학 비를 걱정해야 했지만, 그때마 다 나타나는 도움의 손길들 덕 에 단 한 번도 학비를 못 내서 수업을 듣지 못한 적도 없었 다. 치과 의사 면허 시험비 삼 천 불이 없어서 등록도 못하 고 있을 때, 착한 동기생이 선 뜻 자기 신용카드로 시험을 대 신 등록해 주었고, 어떤 날, 통 장에 3불 밖에 없었을 때도 있 었지만, 넘치면 넘쳤지 쌀이 없어 굶었던 적도 없었다. 지 금은 이 모든 것이 영화 같은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남편과 나는 졸업하자마자, 바 쁘게 돌아가는 대형 치과에 취 직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 장 많은 연봉으로 각각의 병원 에 기록을 세웠고, 둘이 버는 돈이 너무 많아져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달갑지 않은 축복도 경험했다. 병원을 떠날 때는 매니저들이 우리를 잡으 려고 혈안이 되었었지만, 돈을 더 준다 해도 우리가 원하는 삶을 향해 돈을 등지고 또 다 른 꿈을 향해 나아갔다. 주변의 선배들은 병원을 인수
하고 3년에서 5년은 힘들 것 이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또 그들의 부정적인 말에 흔들리 지 않았다. 인수한 병원의 모 든 스태프들과 안에 갖추어진 모든 것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그들이, 또 그것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를 실천했다. 그래서였을까? 그동안 쌓였던 남편과 나의 학교 대출금을 비 롯하여 지인들의 현금 빚, 부 모님의 빚까지 다 청산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병원을 인수하고 1-2년 안에 집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병원 인수 후, 다시 6개월 만에 은행 대출금으로 집을 장만하고, 그 들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서울 가장 한복판의 값비싼 아 파트만큼은 아니지만, 미국에 서 중산층 가정이 장만할 수 있는 꽤 넓은 2층 집이다. 이거 면 됐다. 이제는 남편과 함께 위아래로 집 안 산책을 다니며 푸르렀던 젊은 날을 추억한다. 올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돈 걱정보다는 바이러스 걱정으로 주변 병원들이 문 을 닫을 때, 우리는 용기를 내 어 문을 열고 주 정부의 지침 에 따라 응급환자들을 받았 다. 그 덕에 팬데믹 기간 동안 어떻게 주의를 하며 환자를 치 료해야 하는지 더 빨리 파악할
수 있었다. 환자들은 자기 닥 터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동네 환자들이 우리 병원으로 몰려들었다. 스태프들에게는 일을 나오지 않아도 어떻게 해 서든 월급을 챙겨줄 테니 코로 나가 두려우면 일을 나오지 않 아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집 에 있는 게 더 싫다며 감염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와 짐을 함께 나눠졌다. 그게 감개무량 해 나라에서 지원받은 돈으로 직원들이 일한 날짜보다 더 많 이 챙겨주었다. 그 이후, 직원 들은 우리와 일하는 것을 더 행복해했고, 새로 들어온 환자 들은 더 많은 새 환자들을 데 리고 왔다. 이건 내 자랑을 늘어놓는 것 이 아니다. 혹자는 그렇게 말 할 것이다. 능력이 좋아서? 운 이 좋아서? 아니, 내가 할 수 있 었다면, 그 누구라도 할 수 있 다. 부정적인 말, 걱정과 두려 움에 힘을 싣지 말고, 지금 기 뻐하고 감사해라. 걱정과 두려 움의 구름을 걷어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기쁨과 감사를 실천하라. 내 인생에서 불가능 앞에 명쾌한 답은 항상 기쁨과 감사, 그리고 희망을 품은 기도였다. 나는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 어난 18세 때의 큰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까지 남아, 2년
by 시애틀 닥터오
전 그간의 직업병인 디스크 증 세와 겹쳐 목이 안 돌아갔고, 가슴, 목, 등 통증으로 매일 열 이 오르는 몸살과 두통을 앓아 야 했다. 아이를 품어야 할 아 기집에는 병이 가득 들어차, 5 년 전에는 5시간의 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여러 번의 시험 관을 거쳤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다. 남편과 나는 아이를 유독 좋아하지만, 하늘은 우리 에게 아이를 허락하지 않으셨 다. 미국에서 유학을 한 치과 의사라고 하면, 재력 있는 집 안에서 고생 없이 자란 화려 한 인생일 것 같지만, 나는 그 렇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 렇게 살아서 과거의 고통과 통 증에서 조금씩 회복하며 글을 쓰고 있다. 이 일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 다. 이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쁘다. 잘 살보려는 데 잘 되지 않는 게 우리네 삶이다. 빛나게, 찬 란하게, 완벽하게 살고 싶지 만, 그런 삶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피투성이라도 살라.’라 는 구약 성서의 말이 있다. 살 수 없을 때에라도, 살고 싶지 않을 때에라도 살아야 하는 것 이 살아 있는 인생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최선이다. 분명히 오늘이 어제보다 낫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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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아내를 무서워할까? by 강인춘
그렇습니다.
남자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아내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시겠습니까?
죄를 지은 사람은 제 발이 저려 떨게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아내가 무섭지요.
바로 아내 모르게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양심에 손을 대고 생각해보세요?
한 번도 아내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까? 남자들이 나한테 돌 던지기 시작합니다. 도망가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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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미스 샷, 생크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골프 코스에서 갑자기 생크가 난 적이 있나 요? 경험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생크라 는 미스 샷이 나온 후로는 굉장한 두려움이 몰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멘탈이 심하게 무너지면서 자신의 샷에 대 한 믿음이 사라지게 되죠. 따라서 이 실수 후에는 모든 샷이 불안함 속에서 이루어지 기 때문에 평소보다 거리도 줄어들고 방향 또한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골프백을 집안 한 구석에 쳐박아 두기도 합 니다. 중급 정도의 실력을 갖춘 골퍼들에게 더 많 이 발생하는 이 미스 샷, 생크는 어떤 면에 서는 스윙 궤도가 좋아지려는 과정에서 나 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보 골퍼들은 클럽 헤드가 공 을 치려 내려 올때 아웃 사이드에서 인 사이 드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 니 대부분은 슬라이스 구질을 경험하게 됩 니다. 이럴 때 스윙 코치들은 스윙 궤도를 개선해 주게되죠. 인사이드에서 공으로 접 근하고 공을 친 후에는 다시 인사이드로 움 직이는 인 투 인 궤도로 연습을 하도록 합니 다. 이 연습을 하다보면 새로운 실수가 탄 생됩니다. 바로 클럽 샤프트를 지나치게 뒤로 눕히는 경우죠. 클럽 헤드를 자신의 등뒤 또는 힙 뒤에서 손을 따라오도록 연습을 하게 되면 처음에는 오히려 더 슬라이스가 나기도 하 고 공이 지나치게 뜨게 됩니다.
이때 허리 돌리는 동작을 조금 이라도 잘못 하게 되면 클럽 헤드가 심하게 인사이드에 서 공으로 접근하면서 클럽 페이스로 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 안쪽 깊숙한 곳 즉, 샤프트와 연결되는 곳(넥)에 맞으며 공 은 심하게 오른쪽으로 날아갑니다. 필드애 서 이런 샷이 나오면 팔에 닭살이 돋을 정도 로 오싹해지죠. 다운 스윙에서 흔히 말하는 배치기를 해도 생크가 나옵니다. 허리를 돌릴 때 체중이 뒤꿈치에 있지 않고 왼쪽 발가락에 쏠리면서 턴을 하게 되면 클 럽 헤드가 몸이 앞으로 나오는 만큼 함께 밀 려 나가기 때문에 페이스 가운데로 공을 맞 추지 못하고 안쪽에 맞게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가지 연습을 통해서 이 잘못된 다운 스윙을 고쳐 보겠 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수만 번씩 우리가 만지는 물건들이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데스크톱, 노트북이 대표적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타이핑을 치는 키보드에 평균 1000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득실거린 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키보드는 제품의 형태 특성상 세균 오염에 굉장히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양손 모두 접촉되기 때문에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률이 높아진다.
살균 수건이나 알코올 사용하기 키보드는 화장실 변기보다 지저분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각종 세균과 박테리아가 득 실대는 키보드를 청소하는 방법 중 하나는 살균 수건 및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이다. 먼 저 탈착이 가능한 키보드라면, 탈착 후 알코 올을 적신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준다. 탈착 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알코올을 적당히 적 신 수건으로 키보드 표면을 천천히 쓸어주 듯이 닦는다. 다 닦았다면 키보드 고장을 예 방하기 위해 전원을 켜기 전에 완벽히 건조 해야 한다. 베이킹 소다 주방, 욕실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 만능 재 료, 베이킹 소다를 활용해 키보드 손때를 청 소할 수 있다. 먼저 베이킹 소다를 물에 풀 어놓은 후 탈착된 키보드를 물에 넣어 일일 이 세척하면 된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지
퍼백에 베이킹 소다와 물을 넣고 탈착된 키 보드를 넣은 후 살살 흔들어주는 방법도 있 다. 청소하기 귀찮다면 지퍼백에 베이킹 소 다를 넣어 간편하고 손쉽게 키보드 손때를 제거해보자. 지우개 & 포스트잇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우개를 활용하여 손때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먼 저 키보드를 분리한 후 각 자판에 묻은 손때 를 하나씩 지우개로 지워준다. 새 키보드를 구매한 것처럼 아주 깨끗한 상태가 될 것이 다. 만약 키보드가 분리되지 않거나 일체형 이라면 반드시 전원을 끈 상태에서 지우개 를 사용하도록 하자. 지우개로 지우는 도중 지우개 똥이나 이물질이 키보드 사이에 들 어가면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또한 포스트잇을 활용해 키보드 사이사이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포스트잇은 얇고 끝
어드레스애서 공과 나의 거리가 너무 멀지 는 않는지 점검 합니다. 거울 옆에서 연습하 면 좋습니다. 글립을 잡은 손이 나의 턱 밑 에 있을 정도로 가깝게 서 봅니다. 이런 어드레스 간격이라면 백 스윙을 할 때, 손과 클럽 헤드가 직선으로 곧게 출발하게 되며 백 스윙의 톱이 높게 만들어집니다. 이런 백 스윙 이라면 다운 스윙에서 몸을 공 쪽으로 내밀며 돈다거나 클럽 샤프트를 뒤 로 눕혀서 다운 스윙을 하지 못하고 왼발 뒤 쑴치에 체중을 옮기며 상체는 숙여진 상태 로 횐전을 하면서 왼팔이 몸에 가깝게 붙으 며 내려와 공을 치게 됩니다. 한번 연습해 보시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려면 원인을 찾아서 연습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키보드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법
부분이 날카롭기 때문에 좁은 키보드 틈을 청소하기 제격이다. 포스트잇 접착 부분을 키보드 사이에 넣어주면 이물질이 붙어 간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공기 압축 스프레이 이번에는 키보드 먼지를 청소하는 방법이 다. 키보드 안쪽까지 섬세하게 청소하고 싶 다면, 키보드 자판을 분해하여 보이는 잔해 물을 공기 압축 스프레이를 활용해서 제거 할 수 있다. 공기 압축 스프레이는 만 원 이하 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포털 사이트 검 색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잔해물을 제거했 다면 전체적으로 물티슈를 이용해 키보드를 가볍게 닦아주고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건 조한 후 재조립하면 된다. 소독용 물티슈 & 알코올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물티슈, 알코올솜을
구비해두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음식물을 흘리거나 테이블 및 가구가 더러 워졌을 때 쉽게 닦이는 물티슈는 언제나 유 용하다. 소독용 물티슈를 활용해서 키보드 손때를 제거해보자. 또는 알코올솜을 이용 해서 닦는 것도 좋으며 알코올은 증발하기 때문에 키보드가 손상될 위험이 없다. 컴퓨터 전용 세척제 간편한 방법으로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컴퓨터 전용 세척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 지만 이미 변색이 되거나 키보드의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완벽하게 되돌릴 수 없다. 앞서 와 마찬가지로 키보드를 분리한 뒤 컴퓨터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서 꼼꼼히 닦아주면 된다. 키보드에 손때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 려면 키보드 키스킨을 구입해서 씌워주도록 하자. 단, 키보드 키스킨은 사이사이에 먼지 가 쌓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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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높은 뜻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ㆍ 기쁜소식 브리즈번 교회 0430 145 220 ㆍ 벧엘 장로교회 0423 273 365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브리즈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브리즈번시티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ㆍ 브리즈번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ㆍ 아가페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ㆍ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 0433 924 843 ㆍ 안개꽃 행복한 교회 0433 030 053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ㆍ 예수마을교회 0414 522 654 ㆍ 은혜와 진리교회 0433 475 658 ㆍ 에벤에셀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ㆍ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ㆍ Dunamis Church 3381 8343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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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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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방역 바퀴벌레 전문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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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4 Gar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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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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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BULLETIN BOARD
ivisionmagazine.com FRI, 6th NOV
899
QUEENSLAND 교민게시판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퀸즐랜드분회 온라인 해외지역회의 참석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 19기 아시아태평양 해외지역회의가 10월 30일 On-Off 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민주평통의 법정회의인 해외지역회의는 그동안 한국에서 대면회의로 개최되었으나, 금년에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도 진행되었다. 호주협의회 퀸즐랜드분회(분회장 전주한) 소속 자문위원 8명은 이날 브리즈번 시티에 위치한 샤브하우스에 모여 온라인 해외지역회의에 참석 하였다. 이날 해외지역회의는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메세지와 이숙진 아시아 태평양 부의장의 개회인사, 통일부와 외교부의 정책방향 설명, 자문위원의 정책건의 그리고 한반도 종전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해외지역회의가 종료된 후에는 온라인을 통한 호주협의회 정기회의와 퀸즐랜드분회의 분임토의가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퀸즐랜드 자문위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지현, 이인애, 이경림, 정윤선, 조영주, 이채문 (2020년 전체 한인회 납부자 명단은 퀸스랜드주 한인회 웹사이트 참고) <주 시드니 총영사관 협조사항>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호주국내 주간(Interstate) 이동 제한 조치에 따라, 향후 예정되어 있는 순회영사 일정을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호주 정부의 조치사항 등을 감안,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학생 & 워킹홀리데이 관련 문의> 주 시드니 총영사관 워킹홀리데이 김용성 상담원 (연락처: 0404 574 651)
골드코스트 한인회 2020-2021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자 (존칭생략) 강호신, 김광연, 김교정, 김인환, 김정우, 김정은, 민창희, 박상운, 심금분, 유문선, 이광분, 이성자, 이재순, 임종규, 임재형, 임춘식, 장베티, 전예숙, 전주한, 정정선, 최동일, 최승호, 최종완, 최인숙, 최형욱
전통무용 아리랑 아리랑 신입 회원을 모집합니다. (초보자 환영} 한국무용에 관심있는 분들 연락주세요 한국무용 기본, 진도북춤, 부채춤, 태평무, 난타 (연습내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요일/시간 : 매주 수요일 6.30pm-8.30pm - 장소 : KTM ACADEMY shop 1/2952 Logan Rd Underwood - 회비 : 준 회원 40불 (매달) - (3개월 후 정회원으로 전환 가능) 정회원 30불 (매달) - 문의 : 단장: Christina ( 0433 725 065) 홍보부장: Fiona ( 0422 419 222)
호주 기독교 대학 Charis College Ministry (은혜 대학 사역) 호주 기독교 대학은 2021년부터 선교지역에 무료로 호주 학위를 수여하는 사역을 Charis College Ministry (은혜 대학 사역) 의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2013년 처음으로 호주 기독교대학을 설립하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젼이며 소명인데, 이제 호주 기독교 대학의 출범 후 7년째부터 이 귀한 사역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역은 전세계 각 선교지역에 상담교육에 헌신하고자 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협력해서 호주 정부가 인정하는 학위를 수여해야 하고 또한 호주 정부의 교육기관이요구하는 모든 요건을 만족시키는 질 높은 교육이 필요하기에 각 선교지의 언어로 번역을 포함해서 많은 노력과 헌신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적어도 3-4년 정도의 준비하는 시간이 소요되어야 한 선교지역에 상담교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역에 동참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먼저 무료로 교육을 하고 호주 ASQA에서 인정하는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하고 각 선교지의 언어로 무료로 교육해서 먼저는 기독교 상담자들을 양성해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회복시켜주고 복음이 함께 전파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 기도로 섬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이 사역에 동참하고 헌신하는 분들이 더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호주기독교대학(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은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능력과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들로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선교지에서 만들어주시리라 믿고 믿음의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2020-2021 후원금 기부자 (존칭생략) 박상운($30), 유문선($20), 이승만($80)
브리즈번 정토회 퀸스랜드주 한인회 <한인회관 대관업무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인회관의 대관을 다시 시작합니다. 퀸스랜드주의 모든 교민분들의 대관을 환영하오니, 한인회관의 대관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secretary@ksqld.org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하반기 한인회비 납부자 – 매달 마지막주 업데이트> 이형립, 이영순, 홍정옥, 서원국, 오세진, 전진선, 이종우, 신상현, 백근수 부부, 방채임, 오성희, 정승호, 홍원표, 이철호, 서명희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 법륜스님이 즉문즉설을 통해 이야기하는 '행복'을 직접 체험하고 나누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곳입니다. 이제 내 집에서 온라인으로 쉽고 가볍게 행복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매달 입학신청 받음) <온라인 정토불교대학> 삶을 바꾸는 공부 정토불교대학은 법륜스님의 영상강의를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매 6개월마다 입학신청 받음) - 문의 : 0422 423 830 - 카톡 : 1003jenny - 이메일 : brisbane@jungto.org - 구글, 페이스북 : 브리즈번 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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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 없이 오는 질병 C 형 간염, 혹시 여러분이 가지고 있진 않습니까? 1989년 하비 J.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M. 라이스라는 영국과 미국의 세 과학자에게 처음 발견될 때까지, 이 수수께끼의 바이러스는 많은 국가에서 원인 모를 간질환을 일으켰었는데요. 이 발견으로 연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약 7천1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 가능한 약물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 과학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럼 이번 기회에 C형 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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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없는C형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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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형 간염은 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C 형 간염 보유자 중 간염치료를 받지 않는 많은 이들이 간경변 (간의 흉터)과 간암에 걸리게 됩니다. 호주에서는 C 형 간염 감염의 약 12 %가 해외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C 형 간염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대부분의 이 민자와 유학생들은 호주에 오기 전 비자를 받기 위해 C 형 간염 검사 결과를 제출 할 의무가 없습니다 (단, 호주에서 의사, 간호사, 치과 의사 및 구급대원으로 일하 거나, 되기 위해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함). 따라서 많은 이주자들이 본인의 감염여부에 대해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적으로 약 7,100 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 C 형 간염을 앓고 있고, 그 중 19 %만이 자신이 만성 C 형 간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 detail/hepatit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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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을 통해 감염
반적으로 호주 인구의 C 형 간염은 주로 정맥 내 약물 복용을 위한 주사 등의 일 장비 공유를 통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호주에 거주하는 해외에서 태어난 많은 사 람들은 수혈, 멸균되지 않은 의료기기를 이용한 (한의학 포함) 의료 행위 - 치과 시 술, 침술, 방혈, 부항 - 로 인해 C 형 간염에 감염되었습니다. 또한, 성형 및 신체 미화를 위한 가벼운 수술, 문신, 피어싱 등의 행위도 감염 위험 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장비를 사람들 사이에 재사용하거나 올바르 게 살균하지 않은 경우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가족을 포함한 타인과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감염을 일 으킬 수 있습니다. 장비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눈에 보이지 않는) 극소량의 혈액이라도 다른 사람의 혈액에 들어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 단한 혈액검사를 이용한 C형 간염 검진, 완치가 가능한 C형 간염
C 형 간염에 걸린 사람은 일반적으로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감염여부 를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감염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GP는 감염 검진을 위한 혈액검사를 의뢰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C 형 간염에 걸린 경우 감염을 완치할 수 있는 3개월 정도치의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간경변 또 는 간암 발병을 크게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태어나 C 형 간염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지 모를 경우 주치의나 가까운 GP를 통해 확인을 요청해야 합니다. 간단한 혈액 검사 1회면 가능합니다. C 형 간염 또는 위에 말씀드린 C형 간염 검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 시면 ECCQ로 문의하십시오. 한인커뮤니티 담당직원 Jun에게 0428 484 595로 문자나 전화를 주셔도 됩니다. 또는 저희기관 웹 사이트 www.eccq.com.au/ bbv-korean 한국어 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혹시 본인이 B형 간염 혹은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다면, ECCQ에서 주치의 의뢰 를 통해 간탄력도 검사를 비자에 상관없이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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