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사 고창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는 작은 몸짓이 큰 울림이 되어 길이 기억되고 전해지기를! 오늘날 우리는 고유의 전통문화와 훌륭한 역사조차도 쉽게 잊어버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현존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찾아 확인하며 연구·조사하여 기록으 로 남기고 후대에 까지 보존 전승케 하려는 시도는 굳이 그 의미를 밝히지 않아도 그에 대한 중요성을 모두가 절감하는 일일 것이다. 이에 본 고창문화연구회는 곧 위와 같은 인식의 토대 위에서 그 동안 우리 고장의 향토문화연 구에 정진해 왔으며, 그 결과 금년에도 고창의 마을 제 5집을 이어 발간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우리 조상뿌리 찾기” 연구사업을 통해 이미 『광산김씨의 고창세 거와 문헌·유적』을 발간하였거니와, 금년에는 이어서 『고흥류씨의 고창세거와 문헌·유적』을 발 간한 예정이다. 이제 본 연구회는 위와 같은 연구 활동과 성과를 통해서 교육부 산하법인인 한국향토사연구 전국연합회의 지회단체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연구단체가 되었으며, 본 연구회의 연구 성 과물들이 큰 관심을 끌면서 전국적으로 보급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우리 고장을 널리 알 리는 계기가 되었는바, 본 연구회로서는 분외의 긍지와 보람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연구·조사와 원고 작성에 열정을 바치는 우리 고장 출신의 집필자 여 러분의 노고와 더불어 이러한 연구자들을 자상하게 안내하고 지도해주시며 격려를 아끼지 않 는 우리 고장의 어르신들의 각별한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재언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아울러 금번에 발간되는 고창의 마을 제 5집은 물론, 본 연구회의 여러 번의 학술대회에 대해 서도 고창군청(군수 이강수) 측의 많은 배려와 지원이 있었음을 밝히며 이에 깊이 사의를 표 한다. 2014. 3. 사단법인 고창문화연구회장 문학박사 백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