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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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시대의 토성이 있는 곳, 월성리

이병열(이학박사, 고창문화연구회 사무국장)

1. 월성리의 역사와 위치 월성리(月城里)는 본래 흥덕군 이동면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동(同)면의 신점리(新店里) 신시리(新市里) 치등리(峙嶝里) 외동(外洞) 항월리 (恒月里) 외토리(外兎里)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항월(恒月)과 성내(城內)의 이름을 따서 월성리라 하여 고창군 성내면에 편입되었다. 현재 월성리는 법정 리이며, 행정리로는 외토(外兎), 항월(恒月)이 있다. 자연취락으로는 작은톳날 [외토진(外兎津) 외토(外兎)] 외올[외일(外日)] 사거리[사가리(四街里)] 성안[성내(城 內)] 삼사골[삼사동(三四洞)] 점촌(店村) 항월리(恒月里) 늘늘잇골[어의동(於義洞)]등이 있다. 월성리는 항월(恒月)의 ‘월’자와 성내(城內)의 ‘성’자를 따서 월성(月城)이 라 하였다. 외일마을은 서쪽이 성내면이고, 동쪽이 소성면 용정리 외동마을로 갈라져 있다. 월성리는 동쪽으로 정읍시 소성면 보화리, 서쪽으로 신성리, 남쪽으로 양계리, 북쪽으로 조동리와 접하고 있다. 국도 22호는 월성리 중앙을 동북-남서 방향 으로 관통하여 통과하고 있다. 군도 204호는 월성리를 동서로 연결해주고 있 다. 2010년 3월 현재 월성리의 면적은 1.66㎢이며, 경지 면적은 1.03㎢로 밭 0.71㎢, 논 0.32㎢, 임야 0.43㎢ 등으로 되어 있다.

2. 자연지명과 전래지명 고창군 성내면 월성리는 호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와 목포 유달산으로 뻗는 영 산기맥이 밤고개에서 갈라져 나와 정읍시 소성면 봉암리를 지나 성내저수지의 동쪽을 따라 석양마을 뒷산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발달하였다. 한 갈래는 북서 쪽으로 발달하다가 시기동에서 멈추었고, 다른 한 갈래는 동북쪽으로 발달하여 고부면 백운리에서 멈춘다. 이 동북쪽으로 발달한 능선이 성내의 북쪽의 구릉 성 산지를 형성하였다. 이 지맥은 석양 뒷산에서 갈라져 외토에서 여러 갈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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