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상조의 향약정신을 지켜온 모범마을 -
대산면 갈마리백원철(문학박사, 고창문화연구회장)
1.
마을의 위치와 유래
갈마리는 대산면의 법정리이며 동시에 한마을로 된 행정리이기도 하다. 전라남도 영광군과 접경한, 고창군에서도 가장 남단에 위치하여 도로 및 냇물(와탄천) 하나를 두고 영광군과 구분되는 지역이다. 대산면 소재지에서 서남방향 국도
23호선을
따라 약
거리에 있다.
4km
莊子山面 에
갈마리는 조선시대 무장현의 장자산면( 1914년 3월 1일
)
속한 마을이었으며,
부군통폐합령에 의해 무장, 흥덕이 고창으로 병합될 때 대
大梯面 과 대사면 大寺面 의 대 大 자와 장자산면 莊子山面 의 산 山 자 를 따서 대산면 大山面 이 될 때에는 곧 대산면에 속하게 되었다 제면(
)
(
(
)
(
)
(
)
)
(
)
.
또 이 마을의 명칭은, 마을의 지형이 ‘목마른 말이 목을 길게 하여 물을 마시는 형국’이라는 풍수설에 따라 갈마리(
渴馬里 라고 )
부르게 되었다 하
는데, 마을이 동쪽에서부터 서쪽까지 길게 둘러쳐 있는 모습이기에 동갈 (
東渴 과 서갈 西渴 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
2.
(
. <그림 1.
)
갈마리 표지석>
마을의 입향성씨와 그 내력
갈마리는 한때
100여
姓氏
호가 넘는 큰 마을이었으며, 따라서 여러 성씨(
)
들이 들어와 수백 년씩 세거하여 각각 일정한 집성촌을 이루며 살게 되었
․ ․강릉유씨․광 산탁씨․김해김씨․고흥유씨․밀양박씨․영성정씨․울산김씨․인동장씨․ 함평이씨․신천강씨 등인데 현재는 나주오씨․김해김씨․영성정씨․경주 김씨․밀양박씨가 비교적 다수 거주하는 편이다 다. 비교적 오랜 기간 거주한 성씨는, 나주오씨 경주김씨 ,
.
1)
나주오씨(
羅州吳氏 의 입향과 세거 )
나주오씨의 갈마리 입향은 나주오씨 천강씨 인(
9세
오희량(
吳希亮 이 갈마리의 )
訒 의 사위가 되어 이곳에 거주하게 됨으로서 비롯되었다 )
.
신
그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