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리 초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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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이 수려한 삼인리 김원식

1. 삼인리 삼인(三仁)마을 1) 마을의 위치와 유래 고창읍에서 서쪽으로 지방도 796호선을 따라 약 7km쯤 가다보면 아산면 면소재 지에 당도하게 된다. 면소재지에서 선운사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북쪽으로 약 12km쯤 더 가면 삼인(三仁)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은 아산면 17개소의 법정리 가운데 하나인 삼인리에 속하는데, 동쪽은 고 창읍, 서쪽은 심원면과 해리면, 남쪽은 무장면, 북쪽은 부안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고창군 석곡면 삼인리였던 것이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대아면(大雅面)과 산내면(山內面) 그리고 벽사면(碧沙面)을 병합하여 아산면이 생 겨났고, 그 후 1933년 읍면 폐합에 의해 석곡면(石谷面) 일부가 아산면에 편입되 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마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 가 있어 선운사 창건 당시(577년)에 모여든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기 시작하 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설에 의하면 백제 위덕왕 24년(577), 선운사 창건 당시에 모여든 사람들이 마 을을 이루고 살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석상, 중촌, 삼인 세 마을을 삼인(三仁)이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설기 당시의 성씨는 알 수 없으나 지금은 김씨, 강 씨, 박씨, 이씨, 최씨, 오씨, 류씨 등 여러 성씨가 살고 있으며 76세대(농가 10, 비농 66)에 160명(남77, 여83)명이 살고 있다. 마을 앞 장년평 뒷산 산자락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삼인초등학교가 있었으나 지금은 폐교되어 삼인학습장으로 활용 되고 있다.

<그림 1> 삼인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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