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1. 강준식 : 곤충의 날개를 펴다 - 꽃무지곤충 ····················································· 7 2. 고미선 :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다온베리팜’ ··········································· 11 3. 김석기 : SNS를 만나 도약의 날개를 달다(시흥절임배추) ····························· 16 4. 김순택 : 경기곤충 ···························································································· 20 5. 김옥환 : 별궁농원 ···························································································· 24 6. 김인숙 : 뜰과 한옥 농장 ················································································· 28 7. 김준섭 : 엄마네 텃밭 농장이야기 ··································································· 32 8. 김호진 : 양평곤충농장 ····················································································· 36 9. 류점렬 : 허브샐러드 농장이야기 ···································································· 40 10. 박혜련 : 경기도 양주 약이되는 농사이야기 ··················································· 44 11. 송재옥 : 뜰안에 된장 ························································································ 49 12. 신상원 : 부천 웰빙농장 ···················································································· 53 13. 유영진 : 설레임의 변화와 도전 ······································································· 57 14. 강진영 : SNS! 시작이 반이다! ······································································ 60 15. 윤 문 : 남한산성 벌꿀농장 ············································································ 62 16. 윤옥자 : 두원농장 ···························································································· 66 17. 이기원 : 산채마을 ····························································································· 70 18. 이상엽 : 텃밭 한아름영농조합 ········································································· 76 19. 이옥자 : 장아짱아 영농법인 ············································································ 80 20. 이인숙 : 평택 ‘뜰안에 블루베리’ ···································································· 84 21. 이제순 : 선학도시농업농장 (선학골 농촌체험) ··············································· 89 22. 임연순 : 진위미곡 ···························································································· 92 23. 장명계 : 해피하우스 ························································································ 96 24. 정정숙 : 평택진위 ·························································································· 100 25. 정정숙 : 한국꽃차문화교육원 ········································································ 102 26. 한수연 : 백화고농장 ······················································································· 106
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강 준 식
곤충의 날개를 펴다 – 꽃무지곤충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해! ‘꽃무지’란 농장명은 우리 주변의 들과 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딱정벌레목 꽃무지과 곤충류의 한 종에서 따온 것입니다. 흔히 꽃무지로 불리는 종에는 흰점박이꽃무지, 풀색꽃무지, 검정꽃무지, 호랑꽃무지, 넓적꽃무지, 홀쭉꽃무지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 꽃무지류 성충들은 모두 꽃처럼 고운 빛깔을 띠고 무리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꽃무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들 중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는 ‘굼벵이’라고 하는데 예부터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유용 곤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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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현재 ‘꽃무지 곤충농장’에서는 꽃무지와 같은 딱정벌레목인 풍뎅이과와 사슴벌레과의 대표 곤충인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등을 함께 사육하고 있습니다. 산업 곤충을 사육하기 시작하면서 목표를 세웠습니다. 곤충을 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생태 관찰을 통해 생명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는 것이죠. 또 감성을 발달시켜 보다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또 앞으로 항상 마음에 두고 실천하고자 새기면서도 좋아하는 글은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해!( One for all, All for one! )’ 입니다. 이와 함께 ‘지금 나는 건강하고,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여유를 줄 수 있어 보람 됩니다’ 라고 잠재의식에 최면도 걸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일하면서
행복을 불러와 더 좋은 내가 되고 더 좋은 가장이 되며 이를 통해 자녀가
잘돼 궁극에는 우리 사회가 더 잘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꾸고 싶은 농장
경남 남해군 남면 다랭이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부산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산업 곤충에 관심을 갖기 전에는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환경 및 산업 플랜트를 설계·건설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노후에는 조그마한 농장을 갖고 싶어 집과 멀지 않은 거리에 농지를 구입했습니다. 학창 시절에 어깨너머로 배운 농사 일을 경험 삼아 주말이면 틈틈이 농작물을 손수 심어 먹거리를 마련하고 이웃과도 나누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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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인생 이모작의 하나로 농지 활용을 고민하던 끝에 인터넷과 농업진흥청을 통해 산업 곤충을 만났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산업 곤충 교육을 한다는 정보를 듣고
곤충산업과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곤충 사육사를 짖고, 선도 농가를 찾아가 조언을 들으며 곤충을 사육했습니다. 곤충산업과를 수료하고 나름대로 공부를 했음에도 아직 모르는 곤충이 많네요. 일례로 채집한 곤충이 넓적사슴벌레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톱사슴벌레 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스스로 초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거주하고 있는 시흥시는 이전부터 곤충을 사육하고 체험 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농가가 있어 곤충 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시흥시산업곤충연구회”가 결성돼 있습니다. 이 연구회 활동을 통해 곤충 사육 및 체험 활동 노하우를 익히고 선도 농가와 교류해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었습니다. 초보
농가로서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꾸고 싶은 농장은 공유를 통해 열린 농장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기술이나 방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더 나은 생산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서로 도와 함께 발전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땅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항상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온오프라인으로 활동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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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곤충
사육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나면서부터
마케팅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경기도농업기슬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정에 들어가 공부하면 홈페이지나 블로그와 같은 전자상거래를 배울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막상 수업 시간에는 주로 SNS를 배웠습니다. 엔지니어 업무 특성상 컴퓨터를 가까이했지만 이메일 외에는 인터넷 댓글이나 페이스북, 카페 등 활동에는 관심도 없었고 귀찮아했었죠. 그런데 스마트농업과 수업에서 SNS를 통해 생각을 논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수업의 하나로 페이스북 소셜 그룹에도 가입해보고 심지어는 그룹까지 만들어 운영하고 있죠. 이제는 틈만 나면 페친(페이스북 친구의 줄임말)들이 올린 포스팅을 읽고 있습니다. 때로는 댓글도 달고 모르는 것은 배우며 하나하나 더 깊이 있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은 어느덧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농업과 수업을 통해 직접 블로그를 개설하고 농장을 홍보 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만들 수 있어 나름대로 목표와 성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인근 소셜 그룹이나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오프라인을 통한 모임과 토론을 통해 노하우를 배우고 나누는 장을 마련해 활동 반경과 저변을 넓혀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fb.com/jskang510
fb.com/groups/1568375660108888
twitter.com/joonsikkang http://bugsfarm.mo doo.at/ jskang510.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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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선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다온베리팜에 꿈을 심으며’
출판사 CEO, 다온베리팜의 주인이 되다 49년 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서 태어나 강원도 춘천에서 자랐습니다. 양평군 양동면에서 태어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한 후 수원에서는 출판사를, 양평에서는 다온베리팜 농장을 함께 운영하는 양다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온베리팜의 ‘다온’은 좋은 일이 모두 온다는 뜻으로 우리 농장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먹으면 건강과 함께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는 의미를 담고 그렇게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농장이름을 지었습니다. 사람의 인연, 삶의 모든 인연이 그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를 하는 제게 전혀 관련없는 농업에 대해 공부하러 가자고 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정말 바쁜데도 그분을 따라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을 찾아가 입학원서를 내고 농업에 첫 발을 내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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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수업 중 엽면시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실이 웃음 바다가 됐던 적도 있었고 뿌리발근제에
관한 토론을 하며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판사 일이 바빠 매번 지각을 하면서도 수업에 대한 즐거움에 기쁜 마음으로 4년을 다녔습니다. 그저 공부가 좋아 다닌 시간이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되었고 지금은 ‘다온베리팜’ 농장 주인이 됐답니다.
처음에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농지를 어느 정도 구입했고 다음 해에 욕심 부려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그럼에도 출판사 일을 돌보느라 농사에 신경 쓰지 못해 하우스와 밭은 풀밭이 되어 방치됐고 심어 놓은 블루베리는 풀속에서 가뭄으로 죽어
손해를 많이 보았답니다.
2010년 본격적으로 농장을 준비하면서 부모님의 관행농법과 남편과 제가 교육 받은 농법이 때론 부딪히기도 하고 서로 도움도 되면서 어느 정도 자리 잡아 블루베리와 오디, 둥근마 재배를 시작으로 고추와 고구마 등 기타 기타 작물과 열대 과일인 백향과를 추가해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엎지른 물에서 새싹이 돋아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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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농지 구입시 대출 받은 이자를 갚기 위해 노후 준비를 위해 구입해 둔 부동산을 처분하고 출판사에서 나온 수입을 농장으로 쏟아 붙는 지경까지 이르면서 농업에 대한 애정은 미움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음껏 뒷바라지 해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온 이곳에서 이렇게 까지 힘들게 생활해야 하나 싶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농사짓는 것이 행복하다는 남편이 밉기도 하고 땅을 산 것이 후회도 됐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 그래서 주워 담을 수 없는 물.
이왕 엎질러진 물에서 새싹이 돋아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바뀌니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밤에 끙끙 앓는 소리를 내는 남편을 처음으로 보았을 때 나만 힘든 게 아니었고 좋아해도 힘들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린 함께해야 할 부부입니다. 엎지른 물에서 새싹이 나오는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시작이 반인 SNS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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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엎지른 물에 새싹이 돋아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경기농업대학을 알게 되어 3기 강사양성과를 다녔고 올해에는 스마트 농업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CEO과를 다니려 했는데 스마트농업과가 새로 개설됐고 나 뿐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우리 마을 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바로바로 알려주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니 SNS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죠. 저는 편집 디자이너라 다른 사람에 비해 컴퓨터를 일찍 다루기 시작했죠. 그렇지만 일반 PC와는 운영체제가 다른 매킨토시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을 해왔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한다든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 세계는 잘 몰랐습니다. 입학 전 블로그에 가상의 글을 몇 개 올려 놓고 준비도 했는데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페이스북, 카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계정은 다 만들었지만 정작 활용 방법은 모르고 그저 소식이나 듣고 안부나 보는 눈팅의 공간이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에서 SNS 교육을 받으며 블로그를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과 콘텐츠 관리, 페이스북 상에서 사람들과의 교류, 이벤트 방법, 페이스북 활용 등을 배웠습니다. 마케팅과 비즈니스 등 많이 들어 본 단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배우고 성공한 소셜팜 사례를 들으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의문을 품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가 130여 명 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2천600명이 넘습니다. 얼굴 한 번 안 본 친구들이 서로 걱정하며 위로할 때 참 좋았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의 시트 활용 및 문서 사용법을 배워 거래처 연락처와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남편과 공유했고 휴대폰으로 그 때 그 때 자료를 주고받아 시간도 많이 절약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SNS 교육은 시작하지 못했지만 부회장님과 함께 운영이 잘 되고 있는 ‘양평소셜’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이야기가 시작되고 활동하면 배우려는 열정과 인내심이 있으니 모두 잘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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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꾸준함으로 멋진 날 기대 SNS 교육을 받으면서 페이스북과 밴드를 통해 농산물을 팔 수 있었습니다. 만족할 만한 양은 아니지만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감자를 수확해 놓고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보낼 때 참으로 처참했습니다. 고구마를 수확하고 팔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생각을 하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고 길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2천 명이 넘는 좋은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이들이 모두 고객은 아니지만 나를 알리고 우리 농장을 널리 알려줄 좋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농업과에서 인연 맺은 친구들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오랫동안 함께 할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모두 100점으로 학교를 졸업하지는 않는다. 점수가 모자라도 졸업해서 상급 학교로 진학한다’는 말입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꾸준히 활동하다 보면 좋은 날, 멋진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가르침을 준 여러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fb.com/kiminsook1709
fb.com/groups/999993680012557/ twitter.com/dong6707
gomisun6600.blog.me
농장명 : 다온베리팜 업종 : 브루베리, 오디, 백향과 둥근마 전화번호 : 010-3103-6600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양서북로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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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기
SNS를 만나 도약의 날개를 달다(시흥절임배추)
저수지에서 놀던 개구쟁이 마을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어린 시절 우리 마을은 저수지를 앞에 품고 산을 뒤에 둔 전형적인 시골이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을,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저수지 위에서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수지에서 깔깔대고 웃던 개구쟁이가 자라서는 만도기계라고 하는 회사에서 17년 간 근속한 뒤 6년 동안 개인 사업을 했습니다. 이후 고향으로 내려와 농업에 종사한 지 어느덧 15년이 돼갑니다. 처음 농사를 지을 때 어려움이 많았죠. 부모님을 도와 일손을 거든 적은 있었지만 농사 경험이 없다 보니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다행히 고향 이웃들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인터넷 검색 덕분에 어려움을 해결해나갔습니다. 물론 도움을 많이 주신 고향 선후배님들께 고마운 마음이 가장 크지요. 어느 정도 농사가 손에 익으면서 부터는 이장직도 맡고 농촌 건강장수마을, 희망마을 만들기 등 일종에 마을 운동을 하며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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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어려운 농업 현실 극복하기 위해 ‘시흥김치체험마을 협동조합’ 설립 농업에 종사하는 일은 힘듦의 연속입니다만 가장 힘들 때는 매우 공들여 길러낸 농작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해 갈아엎어야 하는 순간이 오거나 거의 공짜로 팔다시피 내놓아야 하는 때였습니다. 농업에 회의까지 든 적이 있었으니까요. 예전 같으면 ‘품앗이’와 같이 공동 작업이 원만히 이루어졌겠지만 농촌이 고령화 되면서 인력난까지 겹쳤습니다. 대안으로 일용직 및 고령 근로자를 고용하고는 있지만 경험이나 실력 부족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농사일이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외면 받고 있어 주말 친지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시흥시 물왕 저수지 인근 마을 사람을 포함한 5명이 ‘시흥김치체험마을’ 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자본금 2천5백만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절임배추와 장류체험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 김장김치와 같이 김치를 제조하는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도시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들에게 편의를 주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 형성 및 김치 제조 문화 변화 선도
절임배추는 선도와 제품 신뢰성이 관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까운 도시에는 직접 배송을 원칙으로 합니다. 원거리는 배추를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으로 절이고 물왕리 청정수로 씻어 고객이 원하는 날에 도착하도록 배송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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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시흥김치체험마을협동조합이 아직까지 경제적으로는 활발하지 않지만 고객들의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이것이 경제적인 부를 얻는 것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건 마을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고 김치 제조 문화에 변화가 일어나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객들이 지금까지는 아파트에서 김장하는 불편함을 겪었다면 우리가 김치 제조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함을 드리는 거죠. 여기에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배송에 관계되는 문제를 수시로 점검해 실수를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공부하는 농부 협동조합을 하다 보면 훈훈한 에피소드나 가치 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지인의 입소문 만으로는 판매에 한계를 느낍니다. 마케팅 저변을 넓히기 위해 SNS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찾아 헤매던 중 경기 테크노파크 SNS 쇼핑몰구축 교육에 참여했고 SNS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마케팅 기초를 배운 셈이죠. 하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결석이 잦았고 그로 인해 진도를 따라 잡지 못하는 등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겁니다. 2011년부터는 경기 마이스터대학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해 버섯전공을 하며 뒤늦게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격증 공부도 시작해 환경기능사 등 10여 종의 자격증을 거머쥐었죠. 아들, 딸에게는 물론이고 손주들에게도 직접 모범을 보임으로써 보람도 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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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2015년 초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 입학해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덕분에 나날이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나네요. 스마트농업은 다른 농업 공부와 달리 이미 생산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 마케팅 기법을 공부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워 시흥김치체험마을협동조합 생산품이 온라인을 통해 마케팅되고 절임배추 등 판매가 활발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농촌 문제 중 하나가 판로 개척이지만 현재와 같은 마케팅 기법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자의 우수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판매하는 시대가 앞당겨지길 기대해봅니다.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과 판로개척도 중요하지만 오프라인 모임도 그에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안양지부가 개설한 ‘소상공인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프라인 스터디 그룹 및 도심권 이모작 소셜서포터즈 그룹 활동으로 SNS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이를 토대로 시흥소셜서포터즈 그룹을 활성화하고 시흥시 소상공인 및 농업인 정보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전 과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절임배추 마케팅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배운 다양한 기법과 노하우를 다른 농업인 및 소상공인과 공유하며 나누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공부한 동기들과 열심히 가르쳐주신 강사분들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과 함께 공부하며 연구 할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기농업대학과 스마트농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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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순 택
경 기 곤 충 단백질 대체자원으로 전도 유망한 곤충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한 저는 자라면서 농사일을 많이 도왔고 졸업 후 농약개발을 하는 회사에 다니며 식물의 병이나 해충, 잡초 등을 많이 공부했습니다. 어느 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인 FAO가 UN에 낸 보고서를 봤습니다. 앞으로 세계 인구가 많이 늘어나면 현재 있는 육류성 단백질 자원인 소·돼지·양·가금류·어류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대체자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료효율성 측면에서 곤충이 육류 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먹던 누에번데기, 메뚜기에 이어 갈색거저리, 굼벵이, 귀뚜라미 등이 대두함으로써 당분간은 단백질 섭취 측면 보다는 곤충의 기능성에 따라 앞으로 발전 전개가 좌우되리라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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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갈색거저리 사육과 향후 해결해야 할 점
그 중에서도 갈색거저리가 기능성 및 사육 조건 등을 감안하면 산업화하기에 가장 적합한 곤충입니다. 현재 갈색거저리는 식용 및 사료용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식용은 간 기능 향상 및 치매예방, 기호 곤충요리, 건강보조식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료용으로는 고슴도치 및 관상용 조류와 어류양식 중 고급사료로 개발 중입니다. 갈색거저리 사육에 필요한 기본 사료는 밀기울이나 보조 사료로 무·배추·당근·호박·가지 등 여러 가지 채소를 줍니다. 대량으로 사육할 때는 사계절 내내 채소 공급이 어렵고 사육 중에 분변을 쳐야 하기 때문에 먼지가 나지 않게 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선별기가 개발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시장도 충분히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기대한 만큼 아직까지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반드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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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나이를 뛰어 넘는 활동 및 소통수단 SNS
SNS
문외한이었으나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수업을
받고나서부터
동종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온라인에서 대화를 나누고 농업기술변화와 농업정책변화에 대해 이전 보다 신속히 알아갔습니다. 여기에 더해 초등학교 동기부터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들까지 소식을 서로 주고받고 있고 국외에 있는 지인들 근황까지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있어 아주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산한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일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나이가 들어 사회 활동이 예전 같지 않은데 오히려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어 SNS를 유용한 소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편지나 이메일은 시공간상 제약이 따르지만 SNS는 시간 및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고 기능을 배워도 곧 잊어버리곤 해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꾸준히 반복하면서 기술을 자연스레 습득하고 향상 시키는 자신을 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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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SNS가 놀라운 점은 시간상으로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에 이르기까지 친분이 있는 사람 모두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고 공간상으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2015년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 등록해 훌륭한 강사들로부터 산업 특성 및 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활용한 SNS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블로그 및 페이스북 그룹활동과 오프라인 활동을 조직하고 앞선 분들과 소통해 갈색거저리 생산·판매에 적극 활용해볼 겁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갈색거저리의 기능성이 인식되고 시장이 형성되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함과 더불어 농촌 유휴노동력을 흡수해 노동력이 있는 고령자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싶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분산해 지원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한 곳이 성공하고 난 후 가능성이 예측되는 농장으로 점차 확대 지원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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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옥 환
별 궁 농 원
수리취를 응용한 이색 떡 개발 밤이면 별이 쏟아지는 충청도 증평읍 율리 산촌에서 고명딸로 태어나 비록 궁핍했지만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을 원 없이 받고 자랐습니다. 경찰관인 남편을 만나 결혼해 아들, 딸 남매를 두고 있어요. 공무원 월급으로 살펴야 할 식구는 많고 지인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일하며 살았는데 남편의 건강이 좋지 않은 계기로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자급자족형 농사를 지었어요. 그렇게 텃밭을 가꾸다 농심에 빠져 농사를 조금씩 늘려나갔고 이를 계기로 바른 먹거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전에는 남들이 하는 대로 농사를 따라 지었으나 농업 해외 연수를 다녀오고 건강 먹거리를 고민하면서 주관과 소신을 갖고 친환경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친환경 농사라고 해도 농약을 전혀 안 쓰고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더군요. 누군가 “ 나중에 퇴직하고 시골에 가 농사나 짓지” 라고 하는데 농사는 알면 알수록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욕심만 앞세워
땅을 식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으로 갖추어 놓지 않은 채 씨앗을 뿌려 놓고 풀에 치어
죽어가는 걸 보면서 안타까워 했던 일, 어떤 때는 정말 농사가 잘 됐어도 판로가 없어서 그냥 버리다시피 했던 일 등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바른 먹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과 보람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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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시간에 쫓겨 아침을 굶고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간단히 먹어도 영양에 손색 없는 식사 대용 음식으로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떡’을 생각했습니다. 섬유질이 많아 장 건강에 좋은 수리취와 각종 견과류 및 과일을 넣은 이색적인 떡을 만들어 식구들에게 먹여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이와 함께 관광지인 율리휴양촌이나 삼기저수지의 등잔길과 좌구산휴양림, 좌구산천문대를 찾는 분들과 나누고 싶은 생각에 취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청정지역인 충청북도 증평의 별천지공원 옆 1천700여 평의 밭에 떡 재료인 수리취를 심어 무공해로 가꾸고 있습니다. 이제 8천 여 평 임야에도 수리취와 식용 산나물을 지속적으로 심어 관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냉동 창고, 가공 시설 등 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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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사람과 먹을거리가 있는 장 열고 싶어 10여 년 전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을 찿아 다니며 여성농기계교육과 영농사 과정을 통해 기계화영농에
눈을
떴습니다.
정보화교육
및
귀농귀촌교육을
받기도
했지요.
올해는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를 1년 과정으로 교육 받으며 SNS를 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한 과정 한 과정 배워가면서 애가 타기도 하고 조바심이 나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컴퓨터 자판도 못 찾아 헤매는가 하면 컴퓨터를 켜서 주소를 찾아가는것 조차 겁나고 두려웠지만 지금은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을 연주하고 페이스북으로 나팔을 불어 알리는가하면 ‘김 옥 환 의 별 궁 떡 방 을 준 비 하 는 사 람 들 ’이라는 그룹을 개설해 귀한 인연을 맺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서툴긴 해도 유기농으로 생산해 먹고 남는 농산물을 장터 한 귀퉁이에 나만의 매장을 얻은 느낌입니다. 준비 중이긴 하지만 교육 중에 개설한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보고 전화로 주문이 쇄도해 일을 하지 못하는 놀라운 경험도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가물 가물 잊고 지내던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오는가 하면 사리문 열어 개방된 집에 앉아 세계를 내다보는 시야를 가지게 됐다는 생각 만으로도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앞으로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정직한 재료와 위생적인 시설, 정성을 담은 손맛으로 ‘김옥환’이라는 이름 석자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장도 열어보고 싶네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고 참신한 먹을거리가 있는 수다방 말입니다. 그동안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자 애쓰신 여러 강사분 및 기술원관계자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교육을 마치며 함께한 학우님들과도 이 벅찬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SNS를 만나 인상 깊었던 분 이양희 한과채 대표가 무척 맛깔 나게 한 요리를 페이스북 그룹에 올리는 것을 보며 페이스북으로 맺은 인연 또 이어가려고 합니다. 한번은 호박 농사에 실패했는데 단호박 농사를 잘 지어 택배를 보내 글을 올려준 철원 김명자 님을 통해 단호박 농사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이든 철원이든 차비 한 푼 안 들이고 만날 수 있으니 수지 맞은 장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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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동기가 된 사건 계정은 있었지만 활동을 잘 하지 않던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하면서 30년 간 연락이 닿지 않던 친구와 소통하게 되어 무척 놀라웠습니다. 2G폰이 좋아 스마트폰을 사준다고 해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교육을 받으면서 스마트폰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이 휴대성이 좋아 움직임이 많은 농업인에게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페이스북은 진짜 쉬워 농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SNS입니다.
강의하면서 용기가 된 한마디 ‘꾸준히 하면 달라진다’는 말에 용기를 냈습니다.
비록 교육장에서는 꼴지 같은 기분이지만 이
교육을 받지 않은 친구들을 만나면 정말 알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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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인 숙
뜰과 한옥 농장
고향의 따뜻함을 나누는 뜰과 한옥 농장의 꿈
김수로왕이 허황후와 함께 대가야를 세워 남부지방을 호령하던 경북 고령의 대가야를 아십니까? 그런 유서 깊은 고분군이 있는 마을에서 무덤을 놀이터 삼아 뛰어놀고 꿈을 키우며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부푼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에 살면서 보육원과 장애인 시설에 주기적으로 봉사도 다니며 꽤 보람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살면서 키운 꿈이라면 공기 좋고 물 맑은 조용한 곳에서 작은 텃밭이나 일구며 욕심 내지 않고 즐겁게 사는 거였죠. 두 자녀가 학업을 마치고 각자 길을 찾아가자 남편은 전원 생활을 하기 위해 조금은 불편한 시골에(경기 양평) 터를 잡아 영농을 하고 있습니다. 듣기 좋아 전원 생활이지 외지인이 원주민과 어울리는 일은 무척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특히 주변 부동산 개발 업자 의 횡포 아닌 협박은 견디기 어려웠어요. 마을 주민과의 소통이나 교류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4년 전부터 제가 먼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 초등 과정을 가르치고 저녁도 같이 먹으면서 예절교육을 시키는 등 재능을 기부했습니다. 이웃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니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동네 부녀회장까지 맡아 부족하지만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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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뜰과 한옥 농장’은 스트레스 받는 도시인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와 속 풀이를 할 수 있는 어머니 마음 같이 편안한 농장을 콘셉트로 하고 있습니다. 삶의 여유를 찾고 휴식 공간을 찾는 도 시민에게 고향의 편안함을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뜰과한옥농장에 오면 전통음식체험과 메주·된장체험, 전통놀이체험, 교육농장체험과 같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일체험 및 숙박체험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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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http:// gardenofyp.blog.me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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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농촌 유휴 인력을 활용해 주변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증대에 도움 주며 나눔을 실천하는 농장 주가 되고 싶습니다. 아직 사회·경제적 가치에선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노력을 통해 변화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녀간 고객 관리는 물론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인과 도시민 등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블로그, 페이스북과 같은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많은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경기 농업 기술원 스마트농업과 에서 SNS를 배워 홍보나 친구 맺는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SNS의 중요성을 알고 새로운 세상과 접목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도전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저도 SNS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만요. 또다른 희망과 꿈도 꾸고 있습니다. 이웃에게 봉사하고 진정한 먹거리를 가꾸며 살고 싶었는데 조금은 욕심이 생겨 다른 공부를 하고 있네요. 경기농업기술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뜰 과 한옥 농장’의 가치는 고향의 따뜻함을 나누는 농장에 있습니다. 6차 산업을 향한 교육 농장과 에듀팜에도 도전하고 있어요. SNS를 통해 억대 부농의 꿈에도 도전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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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섭
엄마네 텃밭 농장이야기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하는 ‘엄마네 텃밭’ 어린 시절부터 농사 짓고 있는 농부로 현재는 친환경 농장인 ‘엄마네 텃밭’을 운영 중입니다. 화학 비료 대신 주로 낙엽을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질병 없는 작물을 재배하고 있지요. 농약도 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벌레 먹은 작물이 많을 때는 애써서 기른 농작물을 갈아엎기도 합니다. 우리 농장에선 독성이 없는 밑거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부엽토를 채취하고 배양해 낙엽을 발효 시켜 퇴비로 사용합니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환경친화적으로 바뀌어 감을 경험으로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비료를 사용해보았죠. 비료를 준 식물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열매도 커집니다.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열매의 피복이 약해져 질병에 쉽게 감염돼 농약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지요. 이런 방식으로 기르는 농작물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환경 교육 및 무농약 교육을 받으며 우리 농장에 어울리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 엄마네텃밭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1리 84-1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하로 489번길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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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2013년에 여주 농사를 지어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주를 지었습니다. 마침 여주가 ‘수익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 지난해 보다 많은 농가가 여주를 재배하게 됐고 수확량이 늘어나다 보니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판매까지 어려운 상황에 다다랐습니다. 결코 농업이 안정됐다고 말할 수 없죠.
올해는 작두콩, 수세미, 아마란스, 돼지감자, 방풍고추, 생강, 강낭콩, 여주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류를 재배 중입니다. 이 작물은 약해진 가족의 건강을 염려해 시작했는데 여러 분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작물 재배는 들인 노력에 비해 수익이 미미합니다. 하지만 정성을 다해 기른 농작물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을 때 만큼은 돈을 떠나 큰 기쁨을 얻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성인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 되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 보탬이 되는 농민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농사’는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만 열심히 농사짓는 자신의 모습에서 위안을 느끼고 함께 소통하고 격려해주는 아내가 있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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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60 넘어 시작된 SNS 공부 1975년부터 경기도 양주에서 3천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년 동안 엽채류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10년 전부터 농산물 수입이 자유로워지면서 가격이 천차만별이 됐고 판매 폭이 좁아지는 실정입니다.
수입 농산물에 밀려 우리 농산물이 판매 부진은 물론이고 중간 상인에게 이익을 떼어주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을 만큼 현실이 아주 팍팍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심고 가꾸어 수확한 농산물을 중간 상인이나 농협공판장을 통해 출하하던 시절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물밀 듯 닥쳐오는 현실을 간과할 수만은 없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은 물론 진실이 담긴 글과 사진으로 소통하기로요. 블로그 계정을 만들고 포스팅을 시작했으나 전문 지식이 부족한 제게 이 또한 산 넘어 산이었답니다.
나이 60이 넘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별로 배우지 못했어도 농사짓고 먹고 사는 데 불편함을 몰랐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바로 SNS란 녀석 때문입니다. SNS가 위력을 발휘하는 세상이다 보니 이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됨을 실감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SNS를 배우니 상점이 없어도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자라는 모습을
기록하고 농장 경영 일지를 작성하며 고객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친환경 무농약 공부를 하기 위해 방문한 양주 농업기술센터 바이오대학에서 IT를 처음 공부했습니다. 그 때가 2013년 4월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SNS 공부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고 SNS를 통해 직거래 방법을 배우며 현재도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는 일종에 ‘농사짓는 장사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입니다. 한 번 감상해 보시죠. http://blog.naver.com/k130530/220473842638 http://blog.naver.com/k130530/22050372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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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경기 북부 지역 대표 모임으로 거듭날 양주 소셜 서포터즈
올해 초 경기 농업대학교 스마트농업과에 입학해 1년 과정을 밟아가는 중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배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호미 자루 대신 스마트폰을 쥐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양주 소셜영농그룹’도 개설했습니다. PC한 대 조차 없는 곳에서 오로지 스마트폰 하나로 여러분을 모시고 지난 7월 28일에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후 수차례 모임을 진행하며 강사 초빙문제, 출석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헤쳐 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이런 모임을 만들었는지 참 아찔합니다. 9차 모임 날 양주 소셜영농그룹 명칭을 ‘양주 소셜 서포터즈’로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명칭을 바꾼 만큼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모임으로 정착해 지역 사회에 도움되고 이웃과 함께하는 그룹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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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호 진
양 평
곤충농장
입학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한다니 세월이 무상 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지금까지 정보화 교육을 받고 나름대로 느낀 점이 있으며 앞으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 인가를 알게 되고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실패에서 얻은 교훈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치고 상경한 저는 중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마친 후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IMF 금융 위기 때 회사 사정이 나빠져 퇴직 후 자영업의 길로 들어섰지요. 사업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과 부딪혔고 점차 나이가 들면서 시골 생활을 동경하게 됐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으로부터 ‘곤충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하던 일을 정리해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양평으로 내려와 1천5백 평 규모의 곤충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을 하면 힘 들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으며 투잡(가욋일)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해 ‘곤충’의 ‘곤’자도 모르고 뛰어든거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았으니 무모한 도전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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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곤충 사업을 하던 첫 해에 종충으로 구입한 애벌레 약8천 마리를 세팅된 야외 작업장에 투여했지만 톱밥 안에서 커야 할 애벌레가 밖으로 나와 그만 폐사 됐습니다. 사전 지식이 없던 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죠. 여기저기에 물어보았지만 해답을 얻기가 쉽지 않았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이 일을 왜 시작했는지 후회도 했죠.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있더라고요. 이 때 일은 ‘모든 일에는 공짜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편견 깨준 SNS 교육 여태껏 휴대폰은 전화 걸고 문자 정도만 주고받는 기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추천해준 양평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에서 지금까지의 생각은 단박에 깨졌습니다. 다른 세상이 있더라고요. 일주일 동안의 교육이었지만 사업 추진 방향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무렵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1년 과정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눈 딱 감고 1년만 열심히 공부하면 SNS를 통해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생산물도 판매할 수 있음을 예상했습니다. 공부를 통해 농사란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을 판매하는 것이라는 점도 인식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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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SNS로 성공한 선진 농가도 견학했습니다. 그 때 농사가 얼마나 힘들고 많은 수고를 들여야 하며 열정을 품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소비자에게도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소통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소셜 농부 고영문 대표를 만나다 ‘지리산 자연밥상’이란 브랜드로 지리산에서 농사 짓는 고영문 대표를 양평 소셜 회원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따복공동체 사업’의 일환이기도 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던 분이라 대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따뜻하게 맞아주는 순박함에서 진정한 농사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영문 대표가 강의할 때 ‘농사는 있는 그대로 소비자에게 알려 믿음이 형성돼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었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라는 말에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고영문 대표는 귀농하면서부터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섭렵하며 신뢰가 형성된 고객군에게 조차 생산물을 모두 공급해줄 수 없을만큼 주문량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신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뚜렷한 관계가 없는 사람은 소개조차 받지 않는다는 철칙도 인상 깊었고요. 진정한 프로같았습니다. 또 고영문 대표는 인근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도 돕고 가공 사업을 추진하면서 판매되지 않는 농산물 처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농가 소득 창출 및 농산물 보관, 판매에 따르는 제반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었고요. 지리산과 다른 지역 공동체를 돕는 일도 곁들이고 있는데 협업이 잘 이루어지고 성공 사례가 많아 이곳을 다녀온 양평 소셜리딩그룹원들에게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됐답니다.
인생 후반부에 날개 달다 SNS의 효용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사업에 접목하는 점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해야 한다는 의식이 아직도 강합니다. 학습용 곤충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혼자 보다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정보를 교환하고 질문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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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현재는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해 친구들을 초대하고는 있지만 제 분야가 워낙 좁다 보니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호응하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나면 페이스북 그룹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교육 받기 전까지만해도 오프라인 농장만 생각했는데 SNS를 만나니 보다 넓은 세상이 앞에 펼쳐진 것 같았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나서도 양평 소셜리딩그룹 정기 모임에 참석해 온 덕분에 경기농업기술원에서 하던 교육 내용이 이제 이해 됐답니다. 1년 과정을 마칠 시기가 왔습니다. 아직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미흡하지만 앞으로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식량 산업’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대량 생산을 체계화하기 위한 전문 지식 습득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것입니다. 어떤 농사도 여태껏 해오던 방식으로 한다면 경쟁력도, 미래도 없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틈새시장을 찾아내고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아직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미흡하지만 앞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며 모든 부분이 부족하지만 노력을 기울여 인생 후반부를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바쁜데도 열심히 공부한 학우님들과 열심히 강의해주신 강사님들,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심기태 선생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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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점 렬
허브샐러드 농장 이야기 농부, SNS 속으로 빠져들다 고향인 전라북도 정읍을 어린 시절 너무 일찍 떠난 탓인지 기억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갈 때마다 낯설기도 하고 그립기도 합니다. 현재는 경기도 광주 퇴촌 시설 하우스에서 친환경 자연농법(3가지이상 작물혼합)으로 향기 있는 채소 허브류와 루꼴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기 전에는 농수산물유통 마케팅 분야와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종사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채소 가게를 준비하다가 저만의 상품 개발이 필요했고, 경기도 광주에서 자연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농사일을 하던 중 스마트교육 기회가 생겼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교육 받으며 광주 소셜서포터즈를 시작한 겁니다.
농사일을 하기 5년전에 IT을 접하는 일에 자신이 있었으나 지금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 들어와 교육을 받을 수록 너무나 IT부분에 대해 잘 모르고 있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2015년도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IT를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리면,
지난 1986년 서울에서 이모집으로 놀러 갈 때와 비슷합니다. 지금은 동영상 및 사진을 활용해 농사일에도 이용하고 농산물 판매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일상에 변화도 찾아왔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의 물결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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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인생이라는 항로에서 만난 고비
2010년 농사일을 처음 시작할때 생각하면 농기계와 씨뿌리는것 하나 할줄 아는 것 없이 대파와 당근농사을 처음시작 했을때 누구 하나 농사에 대한 정보을 알려주는 사람없이 대파는 잘 자라 수입이 좋았고 당근은 잘되지 못하여 20%만 수확할 수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수확하는 방법을 몰라 폐기 처리를 할때 두려움과 회사에 큰 피해을 주어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억울한 일을 뒤집어쓰고 혼자 지방 농장으로 내려가 3천평을 관리해야할
때가 가장 힘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농사 이력이 짧다 보니 2년 연속 농사에 실패해
이곳저곳으로 돈 꾸러 갔다가 퇴짜 맞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평소 소통하는 거래처에서 아무조건없이 적은 돈이나마 융통해주고 농산물을 전량 구매해줘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시공을 넘나드는 소통과 이국땅에서의 체험 그리고 변화 무엇보다도 제 생활의 가장 큰 변화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교육과 1년 간의 필리핀 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소통해오고 타국 땅에서 생활하며 접해온 문화 체험을 통해 생각의 틀을 바꾸게 된 것입니다.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며 질 좋은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는 등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생산자는 판로를 개척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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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SNS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 첫째 :
사람에 집중하자
☉ 둘째 :
판매하고자 하는 농산물이 자라는 과정과 함께
두 달전부터
홍보하자 ☉ 셋째 :
가장 좋은 상태일 때 수확해 제 값에 팔자
☉ 넷째 :
새로운 상품을 미리 홍보하고 sns
친구들에게 평가받고
협업을 요청하자 ☉ 다섯째 : 20%(농산물&재능)는 나누자
현재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의 80%는 특수 채소를 사용하는 전문 음식점에 납품하는 업체와 친환경 유통점에 납품하는 업체에 들어가며 20%는 SNS를 통한 직거래와 서울 직거래장터 마르쉐@ 와 퇴촌 컨추리마켓를 통해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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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사업 초기에는 직접 일군 농산물로 프랜차이즈 채소 가게를 열어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SNS를 통해 소비자와 농민이 직거래하는 안전한 장터 말입니다. 이제 제가 그리는 세상은 협동하며 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돼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잘 사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가게 프랜차이즈가 활성화돼 사업도 일취월장하면 좋겠습니다.
fb.com/jeomryeol
fb.com/groups/466989730120854
twitter.com/jeom44
http://loveherb.mo jeom44.blog.me
doo.at
자연유기농
경기도농업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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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혜 련
경기도 양주 약이되는 농사이야기 서울 토박이 사람 냄새나는 시골사람으로 변신 풀 이름 꽃 이름도 모르는 서울 토박이가 지난 1992년 시댁인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들어온 지 어느덧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감행한 시골 살이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했지만 이제는 이곳을 떠날 수도 도시 생활을 그리워할 필요도 없게 됐습니다. 어느
날
영농교육장에
들렀다
한식조리사자격증을
따게
해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
농업기술센터 프로그램과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15년 넘도록 농업 관련 교육을 쫓아다니며 농사를 어깨너머로 배웠습니다.
그동안 시아버님께서 농사지어오던 것만 뽑아 먹기에 급급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농산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네요. 훈훈한 사람 냄새나는 이웃과 교육 받고 봉사 하며 기쁨을 함께 누리는 등 생활은 오로지 농업 관련된 것들로 점철됐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배우는 게 좋아서 사람 냄새나는 농촌생활에 흠뻑 빠져들었죠. 그런 저를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은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바이오대학 E-비즈니스학과에서 공부하고 나서부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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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온라인의 중요성
강의를 들을 때마다 손에 잡히는 게 없었습니다.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남 얘기로만 들렸죠. 농장 더 나아가 농업에 관한 기회를 제안하는 교수님 말씀에도 난감해 했었습니다. 그저 먹거리를 자급자족해 친지들과 나눠 먹는 수준이던 제게 블로그라는 세상을 처음 접하고서는 앞이 막막해 그저 넋만 놓고 있었드랬죠. 타인에게 나를 알리고 보이기 위한 상술이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손이 덜 가고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작목으로 선택한 고구마와 콩, 들깨는 수확철에 일손이 필요했지만 제 힘 만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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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고구마를 캐면 비닐을 벗겨내고 순을 잘라야 하는데 비지땀을 흘리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딸들을 불러 일 또한 시키는 것도 녹록지 않더라고요. 제 손이 닿지 않으면 어느 것 하나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고구마에 붙은 흙 하나하나 털어가며 크기대로 골라내고 고구마가 얼까 봐 추워지기 전에 팔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러다가 인터넷의 중요함과 SNS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느즈막한 나이에 알게 됐습니다. 거부감이 들던 블로그를 배워 제 손으로 일군 농산물에 진솔한 마음을 담아 세상에 내놓았고 다행히 가치를 인정받아 판매로 이루어졌을 때의 그 기쁨은 형언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농사를 짓는다’는 말이 뜬 구름 잡는 말로 들렸습니다만 직접 경험하고 나니 SNS를 비롯한 온라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여주 농사와 깨달음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하는 ‘두루농원’은 두루두루 모든 이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입니다. 각종 먹거리를 재배하며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여주 열매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여주에는 카란틴이란 성분이 있습니다. 이는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관 관리하는 분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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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여주에 들어있는 공역 리놀렌산은 체지방 분해 성분이 과일보다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되며
다른
비타민c 함유량이 풍부하고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찬 성질이 있어 더위를 이기는 데 효과적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열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고 그곳 사람들이 식용으로 이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주 농사를 지으며 처음에는 풀 베기가 귀찮아 제초제를 뿌려 잡초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쉴 틈 없는 관리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하고 있습니다. 농사 첫 해에 비닐하우스 한 동에 여주를 심었지만 모종을 잘못 선택해 아기 주먹만한 여주열매가 조기에 숙성돼 판매가치가 없게된거죠. 하필 그 때 여주의 효능이 메스컴을 타버리는 바람에 쏟아지는 주문에도 판매할 물건이 없어 두 손 놓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모두 판매에만 총력을 기울였고 대박 농가가 속속 등장 했지만 ‘두루농원’ 주인
박혜련은
양심을 팔지 않았죠. 내가 먹는 것과 같은 먹거리를 타인에게 주어야 한다는 게 지론입니다. 시행착오를 겪고 수업료를 내며 공부해야 하는 건 농업이라고 예외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건강에 약이 되는 작물에 보다 관심 갖고 공부해 모든 이가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조금 이나마 도움 줄 수 있는 작물을 심어 보답하고자 합니다.
스마트농업 PC에서 모바일로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농업을 배우며 SNS 플랫폼 중 하나인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개인 저장소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에 자료를 만들어 꺼내볼 수 있다는 것도 스마트농업과에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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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이번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배운 것 중 최대의 수확이라면 단연 페이스북 개인 페이지보다 그룹이란 점입니다. 공부하기 위해 멀리서 다니는 것 자체가 수월하지 않았고 모든 게 서툴렀지만 페이스북 그룹을 이해하게 되면서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최초로 ‘양주 영농소셜그룹’을 겁 없이 개설해 시작한 일이 기억에 남네요. 가까이 있는 분들을 시작으로 그룹을 조직했고 다행히 하고자하면 도와주는 분들이 주변에 있어 우리 ‘양주 영농소셜그룹’은 스마트폰 꿀팁을 배우고 협업하며 다른 그룹에 인사하고 댓글을 달아주는 등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양주시에 이런 모임이 탄생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경기 북부 중소기업 소셜서포터즈가 창단돼 그곳에 합류하고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하며 양주시 소셜서포터즈로 탈바꿈해 배움의 초석을 놓고자 합니다. 농산물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 사는 냄새 깃든 약이 되는 농산물로 진심이 통하는 날까지 소통은 계속될 것입니다.
fb.com/parkhyelun
fb.com/groups/1388084111516356/
twitter.com/ukking3300 http://durufarm1.m odoo.at phr8312.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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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재 옥
‘뜰 안 에 된 장 ’ 어머니 손맛을 담은 뜰안에된장 서울에서 30여 년간 쌀장사를 하면서 1남 1녀를 올바른 인성으로 키우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생활이 안정되면서 은퇴 후를 생각했고 귀농을 마음먹었죠. 돌이켜보면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2005년 부푼 꿈과 희망으로 귀농을 실천했고 어머니의 장맛을 찾아 장 담그기를 시작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에 살 때는 조건이 맞지 않아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하던 끝에 포기했던 일이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 손맛에 근접한 장을 만들 수 있었지만 해마다 맛이 같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물려준 맛 좋은 장. 매년 같은 맛이 나게 담글 수 없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전통 장이 주는 매력에 빠져들면서 4년 동안 표준 요리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뜰안에된장’이라는 상표를 만들어 장을 담그기 시작했습니다. 3년 동안 1천 200개 항아리에 운영 자금을 모조리 쏟아 부었고 6~7년 후에는 자금난을 겪기도 했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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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시간 이때부터 판매에 전념했지만 만만찮은 환경에 좌절도 수없이 했지요.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는 방치되기 일쑤였고 쇼핑몰에 방문하는 고객은 하루에 고작 몇 명밖에 안되는 답답한 시간이 계속됐습니다.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얼굴만 바라보는 식솔들이 있어 견뎌내야만 했지요. 무엇보다도 같이 근무하던 직원을 정리 해고해야 할 때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몇 날을 방황하기도 했답니다.
간신히 몸을 추스르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제품 판매에 몰입했습니다. 제품 차별화를 위해 전통식품 인증과 경기도지사 인증을 받고 농정원에서 주관하는 파워브랜드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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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온라인에서 탈출구 찾다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면서 탈출구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곳에 열정을 다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정성을 다해 올리는 블로그에 방문자가 늘어나고 제품 문의에 이어 구매까지 이뤄졌습니다. 각종 방송국에서 촬영이 이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높아졌습니다. 이에 힘입어 신제품을 개발했고 현재는 이 제품이 매출을 올림으로써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쩜장을 이용한 짜장(까만된장), 된장차 등도 있답니다. 함께할 수 없었던 직원들을 다시 불러 일 자리를 마련했고 동네 분들과 협업해 마을 수익 사업에도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유통라인이 취약한 농업인에게 온라인 특히 SNS를 통한 소셜마케팅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농장을 알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잠재 고객들과 쌍방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있음에도 잘 활용하지 못했던 지난날보다는 최근 들어 지난 1년 동안 배움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페이지와 그룹을 잘 활용해 농장을 정확히 소개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뜰안에된장’이 되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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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선도적으로 배우고 있는 ‘뜰안에된장’은 마을에서 생산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건강한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착한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fb.com/ddlean
fb.com/groups/467071310109892 twitter.com/ddlean1gmailco1
bugok57.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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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상 원
부천 웰 빙 농장 섬유와 함께한 세월
충북 진천 신계리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부천 농부는 1949년 공무원이던 부친을 따라 상경해 평범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한 때 의사의 꿈을 키웠지만 고2 때 큰 병을 얻어 의대와는 멀어지고 친구 권유에 따라 섬유공학을 전공했습니다. 1975년 공고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하며 1980년에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부천대학 섬유과 초대 학과장으로 임용돼 6년간 직책을 수행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생활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로부터 3년 후 기자재 및 소모품 구매부서장, 학생처장, 교무처장, 산업기술연구소장까지 10여 년이 넘게 지금의 총장님을 가까이서 모시며 생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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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1994년 부천 경실련을 몇 분과 함께 만들어 부천시정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2004년부터는
부천시정발전연구소
소장으로
2008년에는
부천시
했습니다.
시민문화운동추진협의회
위원장으로 문화부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기도 했습니다. 2010년부터 정년 후 삶을 설계하기 시작해 대체의학, 웃음치료, 경매전문가 등 여러 분야를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가을 몽골에 있는 친구가 대학 강의를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방문 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하고 2013년 8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후레대학을 비롯해 4개 대학을 방문했습니다. 후레 대학 총장 면접을 보고 9월 학기부터 강의하기로 약속한 후 학과개설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뜻하지 않게 가족들이 강력히 반대했고 고민 끝에 몽골행을 중단키로 하며 몇 년 전 매입한 땅을 떠올리며 눈을 영농으로 돌렸습니다. 현재는 섬유가공 중 염색가공분야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 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녹록치 않은 농사 2000년부터 정년 후 삶을 농촌에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농토를 찾아다녔습니다. 강원도를 비롯해 여러 곳을 보았으나 결국 주거지 인근으로 택했죠. 그 때부터 부천 오정구 여월동에 텃밭 개념의 농사가 시작됐습니다. 처음 농사는 집에서 먹는 채소를 중심으로 일손이 덜 드는 작물을 택했습니다. 상추, 치커리, 고추, 고구마, 무, 배추, 케일, 호박, 파, 생강, 시금치, 오이, 토마토, 콩, 감자, 땅콩 등을 심었고 농약과 비료는 될 수 있으면 적게 사용했죠. 그런데 해가 거듭돼도 새싹이 나오지도 않고 모종은 며칠 만에 죽더라고요. 무슨 일인지 몰라 주위 농사짓는 분들에게 묻기도 하고 농약상에 찾아가 상담도 받았습니다. 무농약, 무화학 비료는 물 건너가고 고민만 늘었습니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겠다’는 생각은 사치로 다가왔습니다. 여름에는 오전 5시에 나와 3시간 정도 일하고 저녁에는 가끔 일하며 일과 농사를 겸했는데 농장은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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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농사에 대한 생각과 생활의 변화 주위 농사짓는 분들로부터 농약과 비료를 충분히 사용하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농약과 비료를 적게 사용하고 핀셋으로 벌레를 잡는 원시형태로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 장남이 대학원에서 외식조리관리 학과를 전공해 식당사업을 하며 농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대량 생산을 하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농산물 생산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고 싶어 2014년부터 경기농업대학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 대학에서 강의할 때부터 컴퓨터를 줄곧 사용해 문서 작성이나 기능을 다루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015년 경기도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과에서 SNS 교육을 받으며 컴퓨터에 관심이 더 많아지고 온라인을 통해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매우 놀라웠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다보니 쉴 틈 없는 빡빡한 생활에서 막 벗어나기 시작했네요. SNS를 통해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고 전공이나 관심 분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는 등 변화가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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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주는 먹거리 생산하고파
처음부터 사업을 하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현재 보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농사 지으며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어 시작한 공부가 하나의 사명감으로 다가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농부로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알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경제 정의나 사회 정의를 위해 노력하며 살아온 세월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먹을거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과제를 맡은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재 운영하는 식당이 먹자 골목에 있습니다.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을 우리 식당으로 끌어들이는 방법과 새로운 고객을 만드는 방안을 연구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SNS와 입 소문을 연결하는 방법이죠. 앞으로 질 좋은 먹거리를 연구·생산해 식당에 찾아오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모든 사람이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fb.com/gomisun6600
fb.com/groups/1426368844335600/
twitter.com/sdt0440
http://sangwang .modoo.at sdt0440.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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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영 진
설레임의 변화와 도전 연초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농업 장기과정 의뢰가 왔을 때 잠시 망설였습니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이나 인생이모작전문가과정 등 일부를 제외한 영농 쪽의 소셜마케팅 과정은 4-5회차 정도로 끝내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변화를 지켜보면서 한 단계를 마무리 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짧은 과정에서의 한계도 있고 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마케팅에서 다루는 대부분이 무료도구이고 바깥에서 땀 흘리는 것이 아닌 것뿐이지 농기구들처럼 다양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좋은 점이 있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들이 이번에도 나타났습니다. 중간에 일정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생길 수도 있고 한번 건너뛰면 반달이 훌쩍 가버리는 것이 대표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고미선 반장님 정말 힘드셨지요? 특히 이번에는 메르스 때문에 중간에 공백이 길었고 오랜만에 다시 초기화해서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결석 후에 빠진 부분을 다시 채워달라고 하실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 전원도 켤 줄 모르고 자판을 처음 만져본다는 분까지 계셨습니다. 그래도 강진영 님과 장성혁 님 등 보조강사가 진도 늦으시는 분들을 챙기고 목표를 조금 낮춰서라도 의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하면서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묵묵히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하시던 습관대로 동료들을 위해 간식을 마련해오시고, 힘드신 것들을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풀어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힘을 얻었습니다. 한 지역 분들이 아니고 꽤 먼 곳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교육생 간 팀 빌딩이나 구체적인 협업을 끌어내는 것은 더뎠습니다. 그래도 글과 댓글, 사진 등이 차분히 늘어갔고 신뢰관계도 두터워졌습니다. 항상 교육생분들을 오프라인과 SNS 안에서까지 긍정적인 모습으로 응원해주신 심기태 님이 만들어 내신 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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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분위기가 급상승하게 된 시점은 최소영님의 양평산마늘농장 견학 때부터 입니다. 이론과 조작에 치우칠 수밖에 없는 컴퓨터 교육장을 떠나 실제 현장에서의 모바일과 SNS 커뮤니티 이벤트의 실습과 상세하고 생생한 사례 기록이 남게 되는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더해서 남양주의 송재옥 대표님이 초대해주신 견학기회에서 진심으로 많은 것을 열어 나누어 주셔서 반원 분들께 많은 학습이 되고 온라인에서 소통이 본격화 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할 SNS상의 공동체를 지역과 분야별로 구성하고 이벤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제 진행하시기를 권했지만 쉽게 시작하시기 어려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뜻밖에도 양주 분들이 지역 학습봉사 이벤트를 시작하셨습니다.
교과와 별개로 기쁜 마음으로 저도 지원 나갔고 인천소셜서포터즈 김미경 강사님의 헌신과 양평소셜리딩그룹의 최소영 실장님 등 많은 분의 지원으로 양주소셜영농그룹의 시즌1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쁜 일과와 교과 외에 매주 1회의 행사는 큰 부담이겠지만 양주 교육생분들의 협업으로 마무리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여러 힘든 고비들을 이겨내고 자생에 성공하는 사례를 확인해서 원래 준비만 해두었던 다음 단계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의 호응과 기관 및 지역 단체들과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영농그룹에서
지역을
위한
소셜서포터즈로의
업그레이드를
하는
시도였습니다.
양주자원봉사그룹에도 참여하면서 경기도중소기업청이 경기북부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NS 마케팅 교육에 양주소셜서포터즈 분들이 교육보조 등 지원을 나가셔서 벌써 4회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개인에서 팀웍으로, 팀에서 공개된 SNS상에서 지역 경제 주체들과 협력하는 단계까지 성장한 것입니다. 박혜련 대표님의 헌신과 김준섭 대표님의 조용하지만 든든한 지원, 이기원 대표님의 시원스런 후원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과정을 진행하는 경기중소기업청과 강의를 맡았던 최돈익 대표님, 김성종 강사님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총 6개 시군 소셜서포터즈를 결성해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구성하는대로 모두 지원해드릴 계획입니다. 이번에 교육에 참여하신 경기 영농인 분들을 중심으로 경기소셜서포터즈 결성하게 된 것은 기초단계이기는 하지만 놀라운 성과입니다. 경기 각 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구축을 위해 SNS 활동가로 이루어진 조직을 필요로 하는데 이번 교육을 마치신 분들이 그 중심에 서게 된 것입니다. 먼저 도움을 제공하면 우리 스마트영농인들의 경제활동에 큰 기반이 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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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이제 그 과정과 중간결과를 책으로 정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후진에 대한 탄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성공사례로, 콘텐츠로, 네트워크로, 브랜드로 충만한 2016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SNS에서도 당연히 조직화가 중요합니다. 힘들 수 있는 순간마다 그때그때 챙겨와서 나누시고 환한 웃음과 부드럽고 따뜻한 한마디, 때론 짧은 유머로 갈등과 스트레스를 삭혀내시는 우리 반원 분들의 놀라운 그 삶의 힘을 디지털 공간에서도 발휘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그룹은 이벤트 꼭 진행하셔서 현장 경험과 실적을 함께 가셔야 합니다. 지켜보고 계시는 전국 시도 소셜서포터즈 네트워크와의 연대에서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해 연고지 네트워크도 개발하셔야 합니다. 제주 이상희님, 영남 박신주님, 호남 고영문님, 강원 진세종님, 농민 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신 고재영 대표님까지 우리 경기소셜서포터즈 를 잘 부탁합니다.
이분들이 지켜주시는 네트워크의 도움 안에서 매주 소셜네트워크 공부를 하셔서 더 좋은 기술들을 습득하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힘드시더라도 최소한 하루에 댓글 한 개는 달아가셔야 합니다. 마켓과의 소통이 사업을 푸는 가장 기본인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대화해야 문제를 풀어 갈 수 있고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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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진 영
SNS! 시작이 반이다!
농업인들 교육은 정말 많이 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가장 긴 기간을 가지고 함께 한 적은 없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처음에 시작하면서 보조강사로 참여하는 것이지만 졸업시험대신 소셜출판을 선택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2015년에 소셜영농을 소셜출판으로 진행하였지만, 이미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농업인이셨기 때문에 2달을 한 번도 만나지 않고 60명이란 인원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모두 블로그에 글을 쓰시고,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해서 글을 완성하셨고, 11월부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아닌 경기소셜서포터즈를 구성하셔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신다고 하니 감사하고 신기합니다.
책을 쓰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인터뷰 하는 동안 저는 여러분들의 삶을 들으면서 겸손해졌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기술로 여러분들에게 가르치려는 마음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서로서로 글을 보면 어떤 느낌이실까? 이 책을 받으시면 꼭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SNS의 친구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면서도 내 사업에 대해서 언제든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동료입니다. 그러면서 친구 사이의 신뢰가 쌓이고, 그렇게 쌓인 자산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눈으로 보이게 되면서 더 많은 인연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 옆에서 수업을 함께 받고, 책을 함께 만들면서 얻게 된 친구는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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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수업에서 유영진 선생님 말씀 중에 “하루에 댓글 하나” 이 말을 잊지 않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강의 중에 많은 사례를 들으셨지요? 그것의 시작은 바로 댓글로 시작되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저에게는 경상도 사나이(?)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친절하게 알려드리지 못한 모습들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아마 계속 활동하신다면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의리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유영진 선생님 심기태 님 그리고 교육 함께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곁에서 농부의 끈기와 포근함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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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문
‘남 한 산 성 벌 꿀농장 ’ 양봉업이 체질 지난 2013년 6월 53세를 끝으로 직장 생활 및 자영업과 결별했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품고 있던 염원이 있었기에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 일종에 향수병과 같은 것이죠. 아내와 상의 끝에 드디어 하던 일을 모두 정리하고 고향으로 귀촌해 양봉을 시작했습니다. 큰 매형이 올해로 49년된 양봉 베테랑입니다. 74세의 나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업에 종사하고 계시죠. 아마도 큰 매형이 운영하는 봉장으로 자주 들르던 일이 동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봉장에 들락날락하던 건 사실 벌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군것질 거리가 흔치 않던 어린 시절 달콤한 꿀을 맛보기 위한 것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양봉은 익숙했고 무엇보다도 벌 알레르기가 없는 점이 양봉업을 하기에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벌에 쏘여도 전혀 붓지 않는 걸 본 매형이 ‘양봉업이 체질’이라는 말씀을 하더라고요.
벌꿀 채취 및 판매와 체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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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지난 2014년 6월 남한산성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646번지에 ‘남한산성 벌꿀농장’ 문을 열었습니다. 봉장과 농장은 청계산 서쪽 자락에 있으며 이곳은 수도권 유일의 청정지역으로 산세와 경관이 수려합니다. 어느덧 농장을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벌 관리부터 시설 꾸미기까지 모든일을 도맡다
보니 거북이 걸음마처럼 한 걸음 한 걸음 느린 속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답니다.
천연밀랍재료
밀랍을 정제후 가공한 봉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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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윤문의 남한산성 벌꿀은 단순한 이익 추구 보다는 이름과 얼굴을 걸고 품질 좋은 천연 숙성된 꿀만을 생산함으로써 고객분들께 믿음과 신뢰를 쌓도록 약속합니다. 우리 농장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체험이냐고요? 벌통관리를 하다보면 벌들이 집을 짓고 꿀을
저장하기 위해 만드는 밀랍이 있습니다. 이 밀랍을 버리지 않고 1~2차
정제 과정을 거쳐 밀랍초를 만들고 꿀비누와 프로폴리스 비누 만들기를 하고 있답니다. 잔 손은 많이 가지만요. 서울 근교에 있는 봉장이라 많은 분들이 직접 농장을 방문해 체험도하고 꿀도 사갑니다. 고객들의 한결 같은 말씀이 ‘눈으로 확인하고 맛을 보고 살 수 있어 양봉장을 직접 찾아온다’ 는 말씀과 더 불어 직접 밀랍초와 꿀 비누를 만들어 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더 봉장 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고 하십니다.
⃝ 농장의 대표로그 사진
⃝
농수산물 개방 시대의 대안은 농업의 6차 산업화 신세대
양봉인으로
거듭
나고자
2015년에는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SNS를 활용한 온라인 통신판매를 열의를 가지고 배우고 있는 농업인 학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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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배운 것은 실무에 적용하여 바로 써먹어야죠? 그래서 ‘윤문의 남한산성 벌꿀’로 실명을 밝히고 사진도 넣어 블로그와 SNS를 이용해 홍보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으며 농장 일상을 그날 그날 일기 형태로 기록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리고 있습니다. 사실 키워드 광고를 해봤지만 블로그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등에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농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석에는 제 이름과 사진을 넣은 선물 세트 5종 패키지를 제작해 대박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나름 성과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1차산업 생산만으로 매출을 올리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생산부터 가공·유통·서비스 등 고객에게 직접 다가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광고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밀듯 밀려오는 농수산물 개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단체나 그룹을 조직을 만들어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농업과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함께 힘쓰며 노력하는 벌 지기가 되도록 다짐해봅니다. 앞으로 농장에서 생기는 스토리와
벌들의 52주 양봉 관리법등
농장의 도약하는 변화에 대해서 SNS를 통해서 블로그 및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등에 윤문의 남한산성 벌꿀농장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fb.com/yum9431
twitter.com/yum94310
yum312002.blog.me/ 윤문의 남한산성 벌꿀농장 대표번호 /031)708-9431 HP/010~6322~9431 주소/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64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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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옥 자
두원 농장 특색 있는 된장 개발에 박차
농사짓는 부모님 슬하에서 막내로 태어난 저는 농사가 낭만으로 느껴졌나 봅니다. 서울로 유학해 회사 다니며 살다보니 닭 울고 꽃 피는 시골이 그리워 시집을 시골로 갔으니까요. 막상 시골에서 살아보니 모든 게 생각과 달리 힘들더군요. 유일하게 먹고 사는 길이 농사 이다보니 낭만과는 동떨어진 세상이었습니다. 어쨌든 선택한 길이니 열심히 살기로 마음먹고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젖소 농장도 하고 1만5천평을 임대해 낙농업에 손댔다가 IMF 사태 때 팔기도 하고 경운기 사고로 고생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다리나 허리가 불편하답니다. 그래도 낙농할 때가 좋았어요. ‘마르지 않는 샘물’이란 표현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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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목장을 접고 콩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1만 3천평 정도 되는 땅에 연작이 안되는 콩의 특성에 따라 옮겨다니면서 심을 수 있으니 괜찮을 것 같은 막연한 생각에서 비롯됐습니다. 약콩이라 불리는 ‘쥐눈이콩’은 몸 안의 독을 빼주기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색이 검정이라 모양새는 좀 빠지지만 된장과 섞어 먹으면 무척 맛있답니다. 10년 전부터 만들어왔어요. 최근에 많이 알려진 거에 비하면 일찍 시작한 셈이죠. 어머니들이 하던 방식대로 보리쌀 띄운 된장, 고추장처럼 약이 되는 걸 하고 싶었어요. 시중에 유통되는 된장이 무척 많아 특색이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특색 있는 장류를 만들지 공부 중입니다. 예전에 있던 된장에 몇 가지를 더하기 위해 약초 공부를 겸해서 하고 있는데 머지않아 저만의 된장이 탄생할 겁니다. 이 외에 쌀, 고추, 참깨, 들깨, 조, 수수, 블루베리, 아로니아도 심었는데 우리 먹고 남는 건 판매하고 있답니다. 농약과 제초제를 거의 쓰지 않아 건강을 생각한 농사를 짓고 있어요.
한국농수산대학교 마이스터대학 인삼약초과도 졸업했습니다. 지금도 약초공부를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된장을 만드는데도 계속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된장 뿐만 아니라 앞으로 농작물 가공에 접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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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건강 생각하는 농사로 여러분과 나눌 터 조경 사업이 수입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땅이 많다 보니 농장을 꾸밀 계획을 세웠고 판로 개척 차원에서 SNS를 배우게 됐습니다. 스마트농업과에서 중요한 걸 배웠습니다만 첫 수업 날이 생각나네요.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블로그 등 계정을 만들고 챙기는 것조차 만만치 않았습니다. 주소를 자꾸만 잊어버리더라고요. 수첩에 꼭꼭 적어 다녔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세계에 들어가니 신기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문밖으로 나가면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답답했습니다. 복습하면 기억이 나고 그래서 계속 꾸준히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꾸준히 해서인지 지금은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고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배워가는 중입니다.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활용은 아직 많이 하지 못하고 있어요. 농사짓다가 하루 쉬는 겸 친구 만나는 겸 나온답니다. 짝궁인 김호진 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해야 하는데 그땐 일하느라 못하고 이제 하니 답답하더라고요. 하지만 예전에는 혼자서 하지 못하던 것들을 이제 스스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블로그도 만들고 페이스북도 들어가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수락하고 신청하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으며 모든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음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한번은 동네 사람이 친구 신청을 했는데 실수로 그만 삭제해버리고 말았답니다. 많이 당황했어요. 기억에 남는 페친으로는 경북 군위의 이진숙 님이랍니다.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얼굴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친절하게 댓글을 잘 달아주고 다른 사람의 댓글에 고맙다며 답변도 해주더라고요. 지금도 페이스북에서 많이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기존 폰은 화면이 작고 느려서 7월에 스마트폰도 새로 구매했습니다. 폰도 바꿨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제 나이가 벌써 6학년 5반입니다. 인생을 하루로 치면 현재는 저녁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살고 싶네요. 또 앞만 보지 말고 옆도 보는 인생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내가 먹을 곡식이 잘 여물어 가족과 맛있게 나누어 먹을 때입니다. 풀과도 공존하는 농사로 여러분의 건강을 챙겨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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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 원
‘산 채 마 을’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이기원입니다. 2010년부터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PC보다는 모바일로 검색하고 상품을 구입하는 대세에 따라 휴대폰을 이용해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늘 궁금했죠. 마침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SNS 수업이 개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하자는 마음으로 등록했답니다. 페이스북을 비롯해 카톡과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밴드 등 다양한 SNS 계정을 만들고 활용하면서 희망이 보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경기농업대학 농업강사양성과 졸업 후 산나물 재배 현장 학습을 나가고 출강하며 학습하는 분들에게 SNS를 간편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지만 산채마을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산나물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정보도 공유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산나물 재배
명이나물 재배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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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형의 70%가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덕분에 국외에서 볼 수 없는 산나물이 다양합니다. 특히 맛과 향이 독특해 한 번 맛보면 매료되어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고급 산채라고 할 수 있어요. 열악한 환경에서 여러 해 견뎌낸 산나물은 곤충이 잎을 갉아먹고 동물이 뜯어 먹어도 병충해에만큼은 걸려 죽지 않습니다. 병충해를 이기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항생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이 물질을 ‘파이토케미컬’이라고 하며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과일 껍질과 짙은 녹색 잎에 풍부한데 산나물 역시 짙은 녹색을 띠어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고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달래, 냉이, 씀바귀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해먹는지 잘 모릅니다. 저는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산과 들이 최상의 자연 교실이었고 고향 이웃과 형, 누나, 친구들이 최고의 선생님이었죠
청정지역에 위치한 산채마을농장 현장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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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산나물 재배하며 관찰하기 캐나다에 살다가 우리나라 산나물에 매료되어 2003년부터 한국을 오가며 산나물 씨앗을 산지에서 채종해 주변에 파종하고 봄이 오면 산나물을 채취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건강에 좋다는 생각에 2만평이 넘는 강원도 친지의 산지에 곰취, 어수리, 당귀, 두메부추 등 산채를 재배해 점차 수량을 늘려나갔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며 산나물을 재배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5년에 한 번 영주권을 갱신해야 했는데 5년 중 2년을 캐나다에 거주하지 않으면 영주권이 취소되기 때문에 일손이 많이 가는 시기에 캐나다에 들어가 날짜를 채워야 했습니다. 반면 한국에 있을 때는 가족을 두고 혼자 있는 것이 무척 불편했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산나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산채 재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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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웰빙 먹을거리인 토종 산나물을 산지에 심어 재배하고 이를 가공하면 건강에 좋은 먹을거리로 재탄생됩니다. 이를 상품화해 내수 판매는 물론이고 수출로 이어지면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산나물은 그만큼 재배 비용이 덜 들고 재배 방법이 간단합니다. 즐겨 먹는 경우 성인병 발병률이 낮아지고 건강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의료비 지출이 줄어들어 사회·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산나물을 재배하는 ‘산채마을’은 웰빙 먹을거리를 찾는 분들과 작물 재배를 고민하는 귀농·귀촌자들에게 좋은 소재가 되고 있으며 산채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며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는 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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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SNS와의 첫 만남 그리고 변화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양주바이오농업대학 e-비즈니스과’에서 SNS와 처음 만났는데 블로그를 배운 후 5년 동안 빠지지 않고 꾸준히 포스팅을 했습니다. 게으름을 이겨내고 포스팅 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배우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포스팅 내용으로는 주로 산나물 정보와 재배 및 먹는 방법과 효능을 다뤘습니다. 덕분에 하루 1천 명 이상이 블로그에 방문하고 인터넷을 통해 산나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3년 간 산나물 재배 경험을 소개하다 보니 산야초 재배 강의도 맡게 됐답니다.
2015년 경기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인터넷 포스팅 홍보이벤트 대상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배우며 2015년 경기도 사이버연구회 농업인 대회에서 블로그 포스팅 대상도 수상했습니다.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배운 스마트폰 활용법이 도움 준 덕분입니다. 현재는 페이스북과 카톡, 카카오스토리, 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주요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5천명 페이스북 친구들 및 1천명 카카오스토리 이웃들과 나누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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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보니 블로그는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일종에 ‘사전’이고 페이스북과 카톡, 밴드는 흘러가는 TV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여러 분들과 교류하며 생산과 판매로 이어지는 등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산나물에 대한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고 출강을 통해 산나물 재배와 이용, 산나물과 독초 구별법 등을 널리 알리는 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SNS를 활용하며 자신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지 이웃과 친구, 그룹 회원에게 알리고 공감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것 믿음을 바탕으로 SNS를 통해 이벤트를 만들고 소통하며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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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마을 농장 대표 이기원
산야초 재배와 강의 lk17won.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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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엽
텃밭 한아름영농조합 4대가 한 집에 고향인 용인에서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현재까지 고향땅을 지키며 30년 간 농업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아들 쌍둥이 모두 출가해 한 건물에 4대가 살고 있지요. 1980년 군 제대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이듬해 3월부터 농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쌀 농사 수입으로는 생활비가 많이 부족해 논에 하우스를 설치해 오이 농사를 짓기로 결심했죠. 자금이 부족해 결혼 패물까지 정리해 자금을 마련하고 오이 재배를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이와 토마토를 농사 지어 동생 두 명과 아들 형제 모두 출가시키고 현재는 3천평 자동 온실과 150평 가공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2004년에 오이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오이를 버려야했죠. 버려지는 오이를 소금에 절여 오이지로 담가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더니 ‘매우 맛있다’며 주문을 하더라고요 . 버려지는 오이가 오히려 큰 소득원이 되기 시작한겁니다. 2009년 3월에 가공 공장을 지어 가동해 옛날 어머니께서 담그던 방식으로 제품을 청결하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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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오이와 토마토는 8년 동안 무농약 재배를 했어요. 그랬더니 학교 급식으로 납품되는 길이 열리더군요. 무농약으로 재배한 오이는 100% 전량 가공해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4년 간 30~6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도 했답니다. 농장 소개는 물론이고 제품을 홍보하면서 소비자를 확보했지요. 체험교육은 기술센터와 농협, 시청 등 여성소비단체에 의뢰해 운영했어요. 1년에 400명~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실습을 했죠. 이를 통해 소비자 입맛에 알맞은 레시피를 확보해 제품화했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입소문 마케팅을 시작했답니다.
입소문으로 바이어까지 찾는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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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농산물 판매의 90%는 경마 공원과 시청 및 구청 등 직거래 장터에서 이루어지며 가공 식품은 택배 거래가 10%, 직거래 장터가 40%, 급식 납품이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오이지 슬라이스와 절임무, 풋고추 절임, 절임 배추가 있는데 경마공원과 시청 및 구청 등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급식 업체에도 알려져 바이어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가공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판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입니다. 이제는 SNS를 이용해 소비자를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교류해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SNS 배우는 35년차 베테랑 농부 35년 전 만해도 그저 먹고 살기 위해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저만의 기술을 후대에 이어주기 위해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농업CEO연합회 회장으로 순수익 1억원 농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주변으로부터 판로개척 성공사례에 꼽히기도 합니다. 이런 제가 왜 SNS를 배웠을까요? 바로 사람들을 많이 알고 SNS 자체를 배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농업도 기술을 배우듯 그렇게 SNS를 배운다는 생각이었죠. 특히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동기들과 좀 더 많이 교류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다른 정보화 교육을 많이 받아봤지만 보통 혼자 컴퓨터를 사용하는 거였는데 현재는 SNS를 통해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인상 깊습니다.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요. SNS 교육 중에 용기를 더 낼 수 있는 계기가 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 잘 몰라도 SNS에서 만난 동료들과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즐거울 것 같더라고요.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 힘든 지리산 자락 함양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도 하고 10년 넘게 못만나던 동창들도 우연히 만나 반가웠습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서 농장과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사진 찍어 올리고 트위터에서는 지역 정보를 검색해 최신 소식을 접하며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9시 뉴스만 봤는데 트위터는 뉴스보다 빠르더군요. 모든 첫 술에 배부른 법이 없죠. 반복 학습을 위해 ‘평택소셜서포터즈’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11월 2일에 열리는 첫 모임에 꼭 참여 하고 싶네요. 지역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SNS 를 이용하고 교육을 마친 후에도 함께 공부하고 협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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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알고 있는 것 나누고 싶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적정 가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에게는 먹거리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산자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활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SNS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날개 같은 그런 도구 입니다. SNS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35년 노하우를 이웃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현재 농업인은 물론이고 미래 후계자들에게까지 널리 도움이 되고 싶네요. 블로그를 꾸준히 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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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옥 자
장아짱아 영농법인 낯선 곳에서의 외로움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조로 승화 부산이 고향인 저는 사계절이 뚜렷하며 온 동네가 놀이터 같은 아담하고 조용한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동네 언니 오빠들 따라 놀이 다니던 야산 근처에 괴물같이 커다란 건물이 들어오더니 지금의 사직구장이 들어섰어요. 처음엔 우리 동네가 차가 많이 다니고 왕래도 빈번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뒤바뀌어 사직구장이 더 시내가 되어 있더라고요. 산으로 들로 다니던 어린 시절의 정겨움을 뒤로 하고 초등학교 때 기차가 다니는 시내로 전학해 그곳에서 성장, 직장 생활을 하며 결혼할 때까지 살았지요. 결혼 후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외로움 그 자체였고 이는 10년 후의 모습을 예견하게 해 배움으로 풀어나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운 것을 그냥 묻어 버리기엔 아깝더라고요. 주변에 인공 첨가물을 넣어 만든 가공 식품이 널려있지만 건강하지 못하죠. 보다 건강하면서도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들고 싶은 바람을 담아 장과 장아찌를 기본으로 소규모 농산물 가공을 시작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으며 건강을 생각하자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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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장과 장아찌는 우리 식탁에서 가장 기본이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흔하면서도 없앨 수 없는 사업입니다. 주부로서 가족을 위하여 누군가 해야 하는 장담그기 나와 내 가족이 먹는 같은 방식과 재료로 만들어 나누어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재료부터 하나하나 직접 만들고 준비했답니다. 겉보리로 엿기름을 만들고 그걸로 조청을 고며 콩은 직접 농사 지은 걸로 삶습니다. 모자라는 양은 이웃에서 구입했죠. 그렇게 삶은 콩은 유기농 볏짚을 이용해 청국장으로 띄우고 말립니다. 고추도 농사지어 씻어 말린 후 빻아 된장이나 고추장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다가 항아리를 두고 장을 숙성 시킵니다. 재료와 담그는 방식이 같아도 집집마다 장 맛이 달라요. 집 마다 소나무도 있고 맑은 바람이 불며 기다립니다. 농가 주택 창고로 사용하던 1층을 취득했습니다. 식품 제조허가도 받고 만큼 농사 지은 고추, 마늘, 무를
고유의 미생물이 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야트막한 산에 맛좋은 물이 있는 곳에서 장을 담그고 기다리고 또 제조장으로 개조하고 건축회사와 시청을 오가며 인허가를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들여 장을 담갔습니다. 몸이 허락하는 이용해 장아찌도 만듭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당시엔 만들기만 하면 내 손으로 만든 건강한 먹을거리를 모든 사람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빗나갔죠. 예상치 못한 곳에 복병이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남았음에도 제품이 부풀어오르는 등 변형이 생겼고 첨가물과 세금문제, 제품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만들기만하고 나머지는 누군가가 해결해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문제점 하나하나를 해결해나가는 데 한 달, 두 달이 걸리기도 하고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다른 문제가 나타나는 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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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평택로컬푸드 소규모 농산물 가공장 장아짱아영농법인은 그렇게 힘겹게 탄생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1차 농산물만이 아니라 그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가공품까지 찾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맞춰 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대기업
제품보다는 세련되지 못해도 찾아주는 소비자가 있어 보람이 크답니다. 로컬푸드 특성 상 소비자들이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야 하고 생산품 하나하나 제품등록도 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긴 해요. 그래도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는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고 내가 만든 제품을 구매해 주는 분들이 있어 자산이 불어나는 기분입니다. 그 해 농사지은 마늘과 매실로 만든 마늘장아찌 및 매실장아찌가 완판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또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더 책임감이 느껴지네요.
SNS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자신감 찾아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정보처리 교육을 통해 일찌감치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배울 때만해도 왜 배워야하는 지 배워서 무엇에 쓰는지 잘 몰랐지만 지금은 은행업무나 자재 구매, 식품교육, 국세청업무, 홍보 및 판매 등 모든 부분에서 활용하고 있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고 있고 컴퓨터나 SNS 교육을 받다보니 많지는 않아도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한 걸음씩 전진하는 데에 자신감이 생기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장을 담가 판매를 하다보니 젊은 세대에게 가르쳐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이에 더해 요즘은 장 담그기 체험을 원하는 분들이 제법 많아졌어요.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리기 위해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해 본격적인 장 교육을 시작할까 합니다.
SNS가 점점 발달하면서 컴퓨터가 아니면 하지 못하던 것들을 스마트폰만으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진도 찍고 일상을 게시할 수 있으니 마케팅에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궁금한 점에 대해 문의 전화가 오고 매체 인터뷰 요청이나 체험 수업 및 출장강의 제안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고 전화주셨냐’고 물으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주 조금씩 나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공급하고 지역 바자회나 직거래 장터에 열심히 참여해 제품을 홍보해나가고 있으며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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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장아짱아’는 바쁜 주부들을 위해 진공 봉지만 뜯으면 바로 식탁에 올릴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우리 장아짱아는 이로우면서도 간편한 식품으로 올바른 먹거리 제조에 힘쓰겠습니다.
fb.com/hanaree19
fb.com/groups/1650949645125246
twitter.com/hanaree5140
hanaree19.blog.me
장아짱아영농조합법인 대표 010-2885-5180 주소 : 평택시 고덕면 방축3길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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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 숙
평택 ‘뜰안에 블루베리’ 블루베리와의 인연
10년 전 쯤 일입니다. 남편이 큰 수술을 받게 돼 20여 년 간 운영하던 건설회사를 정리하고 3년 정도 쉬었습니다. 마침 친정에서 산딸기 재배량을 늘렸고 이를 평택으로 가져와 판매하면서 자연스레 농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 때 블루베리를 처음 만났죠. 평택이 블루베리 영농 기술 우수 지역이라 2011년 안중읍에 ‘뜰안에 블루베리’ 농원 문을 열었습니다. 농사일에 나서긴 했으나 6천여 평의 땅을 혼자 일구기에 영농 지식은 물론이고 체력도 부족했죠. 수소문 끝에 블루베리에 대해 잘 아는 친구를 소개 받아 같이 했습니다만 6개월이 지나 다른 동업자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참 당황했죠. 이 외에도 많은 일들이 우리 부부를 기다렸다는 듯 나타났지만 일단 농장을 안정화시키는 게 급선무였기 때문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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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의 연속
블루베리를 재배하면서 시행착오가 정말 많았습니다. 다행히 나무는 잘 자랐지만 두더지 피해에 대비하지 못해 두더지가 한 번 지나간 자리는 나무가 그대로 죽어버리더라고요. 이를 계기로 나무밑에 그물을 덮어 두더지로부터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유기농 재배를 고수하던 남편이 풀과 블루베리 나무를 같이 키우다가 트랙터로 한 번씩 잡초를 제거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3미터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그런데 장마철에 비가 한 번씩 내리고 나면 땅이 질고 풀이 매우 자라 트랙터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한 번은 허리춤까지 자란 풀을 헤쳐 나가면서 블루베리를 수확하기도 했습니다. 그해 가을에 풀 매트를 깔았죠.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죠.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이 정도 시행착오 쯤은 견딜만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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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SNS 채널을 통한 신판로 개척에 성공 진짜 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판로였어요.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판로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 지인을 통한 판매와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물건을 납품하는 것 외에는 딱히 새로운 판로라고 할 만한 게 없었습니다. 그만큼 판로 개척이 어렵습니다. 평택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 받던 중 멘토의 조언과 평택 사이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SNS와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을 처음 접했습니다. 2013년 말에는 스마트폰도 샀답니다. 카카오스토리를 하고 블로그도 운영했지만 노하우가 없어서인지 판매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2014년 여름 평택 사이버연구회에서 진행된 E-비즈니스 수업에서 블로그 교육을 받았고 올해부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를 통해 페이스북을 접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덕분에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판매가 약 90%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2015년 제7회 경기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ucc부문 대상과 농산물마케팅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손에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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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이웃과 함께 자라는 뜰안에 블루베리 2014년 제5회 평택 블루베리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 지인이 초보 농사꾼이지만 ‘정직하게 농사지으면 맛도 품질도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비록 농사 새내기지만 지난해에 큰 상을 계기로 농사꾼으로의 자질을 점검하게 되어 참 행복했었습니다. 한때는 전업주부였지만 현재는 농장
대표로 목표가 생기고 해야 할 일이 늘었습니다. 개인상에
변화도 생겼습니다. 농장 대표로서 리더 역량 및 자질과 마인드가 농업 기술력과 함께 달라지는 것 같아요.
블루베리는 초기 비용이 드는 과수 중 하나이지만 남편이 블루베리 우드칩을 이용해 상토를 개발함으로써 비용을 많이 줄인 덕에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평택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체험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확보해 체험까지 겸한 블루베리 체험 농장으로도 운영 중입니다.
FTA로 인해 농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고 경기도 안 좋다 보니 유통 업자를 통해 거래해서는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직거래만이 제 값 받을 수 있음을 경험에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농장은 꾸준한 직거래를 위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올라온 댓글을 관리하고 있고 영농일기를 통해 농장 및 농사짓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농일기를 통해 소중한 인연 한 분 한 분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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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뜰안에 블루베리’ 농장을 아껴주고 용기까지 북돋아주는 이웃님들 덕분에 매일매일 자라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맺은 친구분들이 이벤트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놀랍고 고마웠습니다. 포화된 블루베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농장과 제 자신을 브랜드화해 인지도 있는 농장으로 거듭나도록 힘쓸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블루베리를
명품화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합니다. SNS를 통해 우리는 고객과 늘 연결되어 있습니다.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때
남편과
약속한
게
있습니다.
농사로 돈만 버는 데 집중하기 보다는 농장이 안정화 되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기로요.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답니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실거죠?
fb.com/iruthlee fb.com/groups/1387443718241500
twitter.com/iruthlee3927 http://berrygarden. iruthlee.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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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oo.at.at/
이 제 순
선학도시농업농장 (선학골 농촌체험)
농촌 살이 15년에 새로운 시각 얻어 경기도 광주에서 3남 1녀로 태어나 교직에 몸담았던 부친을 따라 광주, 용인에서
초중학교를
다니다가 고등학교는 서울에서 나왔습니다. 결혼 후 25년은 전업주부로 평탄한 생활을 하다가 남편이 IMF 금융 위기 때 직장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아이들 교육이 한창일 때인데 유달리 교육 욕심이 많던 저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농토가 있던 시댁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전까지 농사에 대해 전혀 몰랐고 장남인 남편은 일요일마다 시댁에 내려가 농사를 도와드리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 혼자 들어가 농사를 지었는데 만만치 않았죠. 노하우가 많지도 않았고 점점 부부간의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시골로 내려간 지 5년 후 막둥이가 대학에 들어가고 저도 시골로 들어가기로 결정을 내려 시댁으로 들어갔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열악한 생활공간과 미숙한 농사일이 정말 힘들더군요. 무엇을 해야 수익이 될지 막막했습니다. 남편은 그동안 벼농사와 밭에 이것저것 좀 심었지만 수익에는 별 도움이 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농토는 조금 있어서 인삼을 심어보기로 하고 8년 간 인삼을 농사 지었지만 그것도 녹록치 않고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바뀐 일상과 아이들과의 떨어진 생활, 힘든 노동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꽃을 가꾸며 위로 받았습니다. 예쁜 꽃씨를 얻어다 심고 고운 나뭇가지를 잘라 뿌리내리며 살려내는 재미, 봄이면 곳곳에서 때 맞춰 나오는 식물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에 눈을 뜨며 시골을 좋아하고 적응해나갔습니다. 지금도 집 주변에 여러가지 꽃과 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꽃을 집 주위에 심고 다양한 씨앗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집에서 나는 채소들로 농촌 체험도 하면서 도시민과의 교류도 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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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농사일을 하면서 SNS의 필요성을 느끼곤 했는데 사실 컴퓨터도 거의 할 줄 모르고 스마트폰도 문자나 카카오톡만 쓰는 정도였습니다. 반면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에서 SNS 교육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SNS를 쓰고 있다는 현실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SNS에서 정보도 많이 얻었습니다.
농사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삶을 돌아보게 하거나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연락 없던 초등학교 친구들과도 다시 교류하게 됐고요. 이곳에서 배운 구글 스프레드시트나 페이스북 활용이 아직은 미숙하지만
조금 더 배우면
유용하게 쓸 것 같습니다. 꾸준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서 끊임 없이 피어오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QR 코드도 잘 배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친구들과 일상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면 SNS를 하면서 만나는 친구들과는 정보를 교환하고 그로인해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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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농촌체험장 통해 아름다운 농촌 공유 농촌을 도시인과 공유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궁리한 끝에
농촌체험장을 운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농업대에 개설된 농업강사양성과를 다니며 강사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 받았고 올해는 스마트농업과에 다니며 다른 세상을 만나 계획한 일에 접목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농촌체험장에서는 ‘김치만들기’ ‘전통떡만들기’ ‘메주만들기’ 등과 농사체험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농사체험으로는 감자와 땅콩, 토마토, 고추 등이 있음). 모두 알다시피 김치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젊은 세대나 어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 기회는 점차 줄어드는 게 현실입니다. 이들에게 여러 종류의 김치와 전통떡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주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하며 정서 안정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fb.com/ljs1030521
fb.com/groupsgroups/ 160713647286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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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연 순
‘진 위 미 곡’ 귀농 후 기능성 쌀재배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서 5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저는 살림꾼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자상하고 지혜로운 부모님 슬하에서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지요. 남편을 만나 결혼 후 두 자녀를 두었습니다. 친정에서 논농사 및 밭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농사는 익숙했습니다. 장녀였기 때문에 농사로 바쁘던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챙기고 생산된 농산물을 파는 데 일손을 거들며 자랐습니다. 결혼 후에도 집 근처에 있는 밭을 구입해 깨, 콩, 감자 등 다양한 채소들을 심었습니다. 자급자족하는 데에는 충분했습니다. 젊은 새댁이 일을 잘한다며 주변 분들이 놀라워하기도 했답니다. 남편이 직장을 다니며 모은 돈으로 땅을 사서 논으로 만들고 병환으로 농사를 더 이상 지을 수 없게 된 친정 아버지의 땅에다가 3년 간 농사를 지어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은퇴 시기를 앞두고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가‘농사나 짓자’는 마음으로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처음엔 쌀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농사 경험이 있던 터라 농사 짓는데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기구나 창고 등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니 초기 비용이 많이 든 데다 쌀 값이 계속 하락해 수익이 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돈을 벌기는 커녕 생활비라도 있어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반쌀이 아닌 기능성 쌀이었던거죠.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 보니 건강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쌀을 한 번 맛 본 분들은 꼭 다시 찾아주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준 덕분에 직거래로 판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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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셜 영농 이야기
농삿일이 보기보다 쉽지만은 않았지요. 기술도, 농기구도 제대로 갖춘 것은 없고 그나마 알뜰히 모아 사놓은 땅뿐이었죠. 몸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 남에게 의뢰해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과 자급자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던 거죠. 여기에 각종 채소를 심었습니다. 부가가치가 중요해지는 세상 흐름에 따라 남편과 상의해 기능성 쌀 재배를 생각했습니다. 건강과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생각해 지인에게 의뢰하니 흔쾌히 도움을 주셨습니다. 벼의 특성이나 병충해 시기 등을 배우며 심혈을 기울여 대풍을 기원하며 땀방울을 흘렸지요. 첫 농사는 양이 적었지만 한해 한해 소비 양을 조절해가면서 품질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 노력 중입니다. 벼농사 경력 8년 차에 어느 정도 생산 목표는 예측할 수 있었지만 소비에 한계가 걸림돌이 되더군요. 지금까지는 여러 방면에서 잘해왔다고 자부해왔는데 올해는 메르스 타격이 정말 컸습니다.‘방심은 금물’이라고 그렇게 많은 양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발등에 불 떨어진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녔죠.’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돕는 곳과 지인이 나타나더라고요. 지금까지 SNS에 대해 소홀했던 점에 대해서도 반성하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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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스마트농업 교육에 고마움 전달 IT 분야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다뤄보긴 했지만 그때그때 필요한 것만 배워 쓰던 터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막상 컴퓨터반 수업에 들어가도 몇 번 갔다가 일 때문에 빠지기 일쑤여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경기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과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기존 판매 방식 보다 더 나은 마케팅을 위해 SNS가 필요할 것 같아 찾아왔습니다. SNS를 배우면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는 다소 단순한 측면이 있는데 페이스북은 정말 필요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찾아가기만 하면 세상 구경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생활에 적용한 것은 아직 없지만 SNS를 알기 전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대해 분명히 알게 되었고, 조만간 블로그도 더 잘 구축하고 페이스북 활동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농사 지으며 가장 힘든 부분은 1차 생산의 한계를 넘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한 판로 확대였어요. 처음에는 우리 가족과 친지들 및 지인들을 대상으로 했지요. 비록 시작은 미미했지만 기능성 벼농사를 한 지 5년차에 접어들자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을 만큼 양이 늘었답니다. SNS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홍보도 잘하고 싶어 농업기술원을 찾았고 스마트농업과에 입문해 여러 강사님의 훌륭한 강의를 들었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도통 모르고 그저 따라가고 출석하는 데 바빴지만 시간이 흘러 졸업할 때가 가까워지자 조금이나마 알 듯 말 듯 한 게 아쉬움이 남네요. 주위 학우님들의 다양한 직업과 생각 및 의견, 진지한 삶의 태도에서 저도 많이 배웁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삶이 보다 즐겁고 건강하며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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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명 계
해 피 하 우 스 농사에 대한 인식 바꿔 서울 종로에서 1남4녀 중 장녀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공무원이셨던 부친이 경기도 안성으로 발령을 받아 안성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1980년 경기도 부천에 자리 잡아 미술학원설립 및 교사로, 부천대학 겸임교수 및 수원대학교 대학원외래교수로 2013년까지 교편생활을 했습니다. 2000년부터 농촌생활을 하려는 남편의 계획으로 농토를 찾아다녔습니다. 강원도를 비롯해 여러 곳을 보았으나 결국 현재 자리인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일대에 1천 평방미터 규모의 땅을 매입해 영농을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먹는 채소를 중심으로 손이 덜 가는 작물을 선택해 농사를 지었습니다. 다양한 채소를 심고 가꾸며 젊음의 비결은 채식 위주 식사라고 생각해 지금도 채식 위주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먹는 채소이기 때문에 농약과 비료를 되도록 적게 사용하려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새싹조차 나오지 않고 모종은 며칠 만에 죽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몰라 주변에 농사짓는 분들에게 문의도 하고 농약상을 찾아 상의도 했습니다. 내적 갈등을 겪으며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겠다는 생각은 사치로 다가왔고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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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농사짓는 분들과 상의한 결과 농약과 비료를 충분하게 줘야한다는 것이었으나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농사일은 대학원에서 외식조리관리학과를 전공하고 식당사업을 하는 큰 아들 덕분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대량 생산하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농산물을 생산할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고 싶어 지난해부터는 경기농업대학을 다니기 시작했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해 질 좋은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식당으로 거듭나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습니다.
SNS가 가져다준 변화
IT는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부터 다뤘습니다. 대학 강의할 때는 더욱 활용했지요. 그러나 필요한 것만 이용하다보니 제한된 영역에서만 이용했고 강의 준비에 전념하면서는 워드작업만 사용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그래도 이메일, 블로그, 카카오톡, 밴드 등은 강단과 지인과의 소통에서 유용하게 활용했고 이용 중입니다. 경기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과를 다니며 새로운 세상과 만났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죠. 특히 SNS는 용어가 낯설어 이해가 잘 되지 않아 힘들더군요. 하지만 강사님께서 “지금은 실력이 늘고 있음을 느끼지 못해도 나중에 다른 사람과 만날 때 더 알고 있는 느낌을 받을 것” 이라고 용기를 주셨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이전에 친구들과 만날 때보다 좀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곤 하니까요. 페이스북에서 농사 짓는 분들과 친구를 맺었는데 SNS에 농민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습니다. 참 놀랍더군요. 제 경우는 농장을 크게 하지 않아 판매에 목적이 있기 보다는 친구를 잘 사귀어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SNS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돈을 들이지 않아도 옛 친구들과 소식을 나눌 수 있고 농업에 관련해 어려운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등 즐겁고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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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 https://www.facebook.com/jsjl1021 진천에 관심이 있어 방문한 김에 페이스북 친구인 장성자 님 농장을 들른 적이 있습니다. 농작물만 38동의 시설에서 가꾸고 있었는데 1년에 3모작씩 하는 농사 노하우가 대단한 분이더라고요. 한번은 메론과 수박을 전문으로 농사짓는 사람을 알게 됐는데 솎을 때 그걸 갖고 와 수박장아찌를 만들었죠. 메론을 솎을 때는 메론 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주변에 맛을 선보이니 이구동성으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를 계기로 장아찌 사업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지요. 이처럼 페이스북에서 맺은 인연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사업까지 함께 구상하게 된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를 계기로 블로그에 농장이나 음식과 장아찌를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고 페이스북에서도 여러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먹을거리로 모두가 건강한 세상 그리기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웰빙 먹거리를
길러
보겠다는
야심으로
부천
여월동에서 농사를 시작한 농사. 그저 성인병 발병을 낮추고 죽는 날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친환경 퇴비와 유기농 약재를 사용해 농사를 짓고 있는 건 그 때문이죠. 이번 스마트농업과에서 SNS를 배우며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농사 기법을 배워 건강에 도움 되는 먹을거리 사업을 하고 싶고 먹을거리로 모두 웃는 세상 건강한 세상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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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 숙
평 택 진 위 3년차 버섯 농부 경기도 화성시에서 태어나 23년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는 논 농사만 60마지기 정도 지으셨으니 당시에는 상당한 양이었죠. 그럼에도 저는 농사를 모르고 지냈습니다. 딱히 사회생활이란 걸 해본 적 없이 조카들을 돌보다가 바로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식당과 정육점, 구멍 가게를 운영 하면서 동시에 영농을 했지요. 밭에 이것저것 심어 가꾸었지만 판매할 정도는 아니었고 그저 가족들이 먹고 나눠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마이스터 버섯과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를 계기로 지난 2012년부터 버섯 농사를 짓기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에 버섯을 재배할 때 산에 두면 자연 상태에서 크는 줄로 알았지만 알고 보니 물도 줘야 하고 온도도 맞춰줘야 했습니다. 온도가 높아 따뜻해지면 버섯이 한꺼번에 피어 수확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건표고 버섯으로 가공해 판매했죠. 버섯사를 60여 평으로 작게 짓고 참나무 원목도 130그루 정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조금씩 해서인지 많이 힘들지 않더라고요. 농사가 잘 돼 지인들에게 나눠줄 때 보람도 컸습니다. 올해는 지인들이 판매를 도와주셔서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SNS 활용 해마다 버섯 농사를 조금씩 늘려가 일을 분담 했습니다. 남편은 농사를 짓고 저는 판매를 맡았죠. SNS를 배우게 된 것도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는 3년 전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웠지만 SNS는 처음에 무척 어려웠습니다. 잘하지 못해 힘들었지만 PC든 모바일이든 SNS를 편안하게 사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SNS 사용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로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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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직접 판매 경험이 없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해볼까 합니다. 도구가 많아 자세히 모르지만 매일매일 댓글을 다는 등 작은 활동이라도 노력해보겠습니다. 한과채 이양희 님처럼 페이스북 그룹도 운영해보고 음식 레시피도 올리고 페이스북 친구들과 편안히 대화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분처럼 저도 몇 번 댓글을 달아보고 교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SNS를 시작하고 나서는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 봅니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문자나 카카오톡보다 는 페이스북을 더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글을 쓰고 다시 읽어보면 이상해서 글을 잘 쓰지 않는 저에게 페이스북의 ‘좋아요’ 는 정말 편리한 기능입니다. 이런 성향에 맞춰 앞으로는 질문을 위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취미 생활로 시작해 어떤 철학이나 신념 같은 것이 부족하지만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나누다 보니 내가 먹는 것처럼 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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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 숙
한 국꽃차 문화 교육원 치유의 힘이 담긴 전통 음식 공부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저는 어린 시절 약초 연구가이신 외할아버지와 궁중 요리를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멍석 메고 약초를 캐러 가신 적이 있는데 그때는 약초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약초 캐러 다니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약용식물협회 강사로 활동하면서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와 함께 다니며 하나 둘 배운 것들이 곧 자산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영농 전에는 대학에서 일본어를 가르쳤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영농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죠. 그러다가 지난 2004년 식도암 판정을 받아 강한 정신력을 버팀목 삼아 자연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친환경과 발효, 장아찌 등에 관심을 갖고 전통 음식을 공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 교육도 받았죠. ‘그린대학’이란 과정에서 텃밭 강사도 했습니다. 도시 농업의 하나인 ‘생활개선회’에서 우리 음식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10년 동안 꾸준히 전통 음식에 열정을 쏟아 함께 배우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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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관련 콘텐츠로 인생 전환기 맞이 친환경 농사를 지을 때 500평에 고추를 심어 12근을 수확했습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하기 위해 무농약과
무비료,
고발효찌꺼기로
비료를
대신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가
주는
미생물도
활용했습니다. 비료 대신 발효액만 사용해도 벌레가 많이 꼬이지 않고 병충해를 입지 않습니다. 단 벌레가 조금씩 먹은 산사나 자두는 상품 가치가 떨어져 꽃차로 이용합니다. 아로니아는 발효액만 쳐도 잘 크기 때문에 분양도 해요. 꽃 찌꺼기(풀)를 작두로 잘라 비료로 재활용하므로 비료나 농약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영농을 하기 전 11년 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에 관련된 교육 과정을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수강했습니다. 그런 중에 센터 관계자가 경기농업기술원에서 농업 강사를 해보라며 추천해주셨죠. 지금은 농업에 자신감이 생겼지만
예전에는 위축돼있었습니다. 농사 실무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영농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을 무렵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남편 도움 없이 혼자 농사를 짓다 보니 그랬던 것 같네요. 가령 파종 시기를 몰라 남들이 심어 놓은 걸 보며 따라 심는가 하면 수확하는 법도 몰라 콩을 손으로 일일이 딴 적도 있었습니다. 한 번은 고구마를 심어 딸 친구라고해서 믿고 2박스를 급하게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사람이 돈을 부치기는 커녕 전화도 안되어 결국 주소지를 확인했더니 그런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때 일을 계기로 고구마 농사를 접었습니다. 지금은 화초를 길러 꽃차로 활용하고 있고 꽃차문화교육원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꽃차 자격증반을 운영해 자격증도 발행하고 있어요. 오는 11월부터는 허브 바리스타 과정도 운영합니다. 꽃차와 더불어 약초도 많이 심어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약초 동아리에서 약초와 함께 유기농 꽃차를 팔기도 해요. 인생의 전환점이랄까요. 농업의 길을 걸으려 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흙과 만난 지 어언 14년이 흘렀네요. 발효 장아찌, 전통장 등 우리 음식 연구회에서 활동한 지 10년.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꽤 바른 말을 하고 삽니다. 이제 '꽃차'를 콘텐츠로 거듭남으로써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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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로 세계적 명인 되기 위한 걸음 SNS를 배우면서 특히 페이스북이 단순 소통 도구인 줄만 알았지만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과 교류하는 중요한 플랫폼임을 알았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온라인 친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전에는 기존에 알고 지내던 친구들만 있었거든요. 그래야 하는지 알았고 신분 노출 위험이 있다고 여겼지만 교육을 통해 소통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SNS를 통해 낯선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다 보니 그들의 이야기에서 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도 했습니다. 가령 재배나 유통을 잘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도움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 꽃차에 활용할 꽃을 올리는데 이를 본 친구들이 연락을 주기도 하고 용인 지역 인근 거주자들과도 연락이 닿아 교류하게 됐습니다. 심지어는 방송을 보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찾아온 분들도 있습니다. 아직 모든 걸 펼쳐 내보이지 않았는데도 교류할 수 있어 참 기쁩니다. 스마트농업과에서 배운 SNS를 토대로 좀 더 유익한 꽃차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농사 수익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꽃차를 심어 약초와 생화를 팔고 가공한 꽃차를 조금 팔고 있는 수준이네요. 현재 학교에서 하고 있는 일본어 강의 및 약초 강의와 꽃차 강의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다시 농사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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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처인성꽃차문화교육원에서 금요일마다 18시부터 무료로 꽃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제 강의를 듣는 아이들이 자격증 따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고 싶으며 더 나아가서는 꽃차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길러주고 싶네요. 꽃차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습니다. 현재 허브바리스타 공인자격증을 발행하고 있고 나아가 꽃차 국가자격증까지 만들고 싶은 바람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분과 퇴직 이후 다른 일을 원하는 분들에게 필요합니다. 실제로 다양한 직종에서 종사하던 분들이 꽃차에 대해 알고 싶어 하십니다.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계층에는 무료 교육을 통해 사회로 복귀하는 데 도움도 주고 싶습니다.
돈을 떠나 내가 좋아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남들로부터 자선사업 하느냐는 말도 종종 듣습니다.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꽃차 대가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한 멤버가 초청을 했지만 사정상 갈 수 없었는데 그 친구가 6개월만 미국에 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이 그냥 꿈일 줄 알았는데 현실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꽃차로 외교를 하고 싶네요. 아직은 걸음마 수준으로 페이스북을 하고 있지만 졸업때즈음에는 최고의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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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연
백 화 고 농 장 건강해지기 위한 선택 제 고향은 안성시 고삼면 구청사입니다. 고향에 정착하기 전에는 남편이 공사 감리 일을 했기 때문에
천안(4공단)과
진해(해군지중화공사),
파주(LG디스플레이공사)에서
유치원교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사를 했답니다. 파주에 있을 때 남편이 대장암 2기 수술을 받아 고향으로 귀농했고 친정 어머니께서 짓던 논과 밭을 이어 버섯 재배사를 짓고 백화고버섯을 생육했습니다. 천안에서는 17년을 살면서 놀이방을 운영하다가 남편 직장 이동으로 경남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을 하게 됐답니다. 2~3년에 한 번씩 옮겨야하는 형편이라 어린이집을 정리하고 따라 다니다보니 경력관리가 엉망이었죠.
경력관리를
잘해
어린이집평가원에서
일하고
싶어
다문화교사를
그만두고
어린이집교사를 하다가 병이 났습니다. 인생에서 건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므로 유기농 음식을 직접 재배해 먹기 위해 귀농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30가지도 넘는 채소 과일 콩, 뿌리 채소를 심었지만 남은 건 허리병과 무릎 관절이 안 좋아진 거랍니다. 2011년 하반기를 매우 바쁘고 힘겹게 병마와 싸우면서 병원 생활에 대학원 졸업 준비에 기진맥진했습니다. 어려움이 오면 올수록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새싹 돋는 것처럼 긍정의 힘으로 봄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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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을 받은 남편이 이제는 건강해지고 전원생활로 들어가기 위해 농막 목조주택을 계약 했습니다. 지하수를 파서 물 문제를 해결했고 전기가 들어오니 살 것 같았어요. 주택을 정식으로 지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허가 조건이 까다로워 일단 이동주택으로 농사를 시작했답니다.
주경야독 끝에 얻은 백화고버섯 그렇게 시작한 농사에서 소득은 고사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풀과의 싸움에서 지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농사도 전문 지식 없이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죠.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 한국농수산대학 문을 두드렸습니다. 필요한 것은 모두 교육 받기로 말입니다. 그곳에서 귀농귀촌교육, 농기계교육, 버섯교육, SNS교육 등을 받았습니다. 국가자격증인 버섯종균사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농사와 전문교육을 병행하기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버섯은 항상 지켜보아야하는 작물인데 농수산대와 경기도기술원이 화성에 있어 먼 거리를 왕복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버섯재배사는 안성시청 산림과에서 40%를 지원해준 덕에 경제적 어려움은 덜었지만 배지생산이 저조해 신청할 수 없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국에서 백화고배지를 수입해 버섯을 생육했어요.
귀농한지 3년 만에 백화고탄생을 축하했고 삼성코엑스와 일산 킨텍스, 농협중앙회AT센터에서 홍보와 판매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성시 로컬푸드와 직거래시장에서 고삼백화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정 고객도 생겨 백화고버섯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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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농촌 만드는 데 앞장서 앞으로 6차 산업을 하게 되면 배지종균접종, 배양, 생육, 가공, 판매 및 체험장까지 접목해서 지역 일자리 창출도 계획하고 진행합니다.
귀농 5년 차에 향림 마을대학을 수료하고 ‘살고 싶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공모해 대상도 받아 현재 마을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차 사업이 마무리 되고 등수 안에 들면 2016년에 후속 사업과 따복공동체 마을기업 지원 사업을 받아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는데 앞장서 일할 계획이랍니다.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을 보면 참 안타깝죠. 농촌이 살고 착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부들이 풍요로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착한생각 꾸러미 사업’입니다. 안성 착한생각 꾸러미를 고삼 농협을 통해 운영하다가 생산자들이 직접 운영하도록 생산자 대표인 제게 운영권이 주어져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꾸러미 사업을 통해 엄마 손 맛을 살린 친환경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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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폭넓은 판매망과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만들어준 경기도기술원 농업대학과 여러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공부하고 농장을 견학하며 밤새 토론하는 등 농업 발전을 모색하던 동문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부족하지만 젊은 세대가 농촌을 살려보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으니 앞으로 농촌은 풍요로운 곳으로 바뀔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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