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뉴스 월간 with you 202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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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기획 & 이슈 국내 조명업계 ‘플리커 측정장비’ 얼마나 갖췄나?

08 현장 취재 수출업체 글로벌 진출 차질

12 만나고 싶은 사람 ‘제조혁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존재감 강화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등 각종 지원사업 역량 확대 -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13 조명지킴이 ‘CES 2020’을 통해 바라본 우리 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 이 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장

14 조명업체 탐방 ㈜모일

15 CEO 스케치 ㈜한양티이씨 / ㈜보원씨엠에스 ㈜동화조명 / ㈜한승

26 건설사탐방 대우건설

30 주택 인테리어업체 탐방 ㈜넥시스

35 가보고 싶은 곳 살고 싶은 마을, 걷고 싶은 길 - ‘홍천 살둔마을 & 문암골 트레킹 코스’

2020

04 VOL. 44




기획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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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명업계 ‘플리커 측정장비’ 얼마나 갖췄나? 각종 홍보 통해 ‘플리커 프리 LED조명’ 광고하는데 정작 구체적 결과치는 미흡

LED조명에 대한 플리커 문제는 항상 뜨거운 이슈로 회자된다. 명멸현상(明滅現象)으로 불리는 플리커(flicker)는 광효율 및 전력효율과 달리 눈을 피로하게 하고, 예민한 경우에 는 어지러움이나 두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기존 LED조명은 물론, 새로 구매할 LED조명의 구매 기준으로 반드시 플리커 현상을 점 검해야 하는 이유다. 요즘은 소비자들이 플리커 유무를 먼저 따지는 시대가 됐다. 언젠가 모 LED조명업체에서 자사 고객 성인남여 1,198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LED홈조명 선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그 결과 ‘LED홈조명의 선택 기준’은 ‘품질’이라고 답 한 사람이 40.1%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눈건강(20.2%), ‘제품가격’(16.6%), ‘디자 인’(10.2%,), ‘전기료 절감’(8.8%), ‘AS 처리’(4.1%) 등의 순이었다. 또 ‘품질’이라고 답변한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 요건을 확인한 결과 35.2%가 ‘플리커 프리’라고 답할 정도였다. 이 때문일까? 요즘 출시되는 대다수의 LED조명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플리커 프리’ 제품이라는 문구를 쓰고 있다. 그런데 제조현장에서 플리커를 측정할 수 플리커 측 정장비는 국내에서 시험기관을 포함해 고작 30곳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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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LED 조명기구 11개 브랜드,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차이를 실험한 결과를 공개한 뒤, 광효율 과 전력효율 그리고 플리커(깜빡임)가 제품 도입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특히 광효율과 전력효율은 표시사항을 잘 살펴보면 상당부분 계산이 가능하지만, 플리커와 관련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아 쉽게 알아보기 어려웠다. 한국소비자보 호원은 조사 대상 중 8개 제품의 퍼센트 플리커가 1%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3개 제품은 퍼 센트 플리커가 20%를 초과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에 ‘우수’, ‘보통’, ‘미흡, 또 는 불량’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플리커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조사나 소비자 모두 플리커의 중요성까지는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측정 결과치를 내 놓지도, 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국내 LED 조명업체들 대부분 이 플리커 측정장비를 구비하지 않은 이유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편집자 주> 플리커 현상이란? 플리커 현상은 교류(AC) 전류의 특성 때문에 생긴다. 교류 전류의 파형은 사인(sin) 주기를 나타내는데, 이 파 형에 따라 전기가 켜졌다(On), 꺼졌다(Off)를 반복한다. 60㎐ 주파수를 사용하는 국내에서는 1초당 60번 켜 졌다 꺼진다. 조명을 밝히는데 AC 전원을 쓴다면 빛도 초당 60번 깜박인다. 플리커 현상은 눈으로 식별하기 쉽지 않다. 사람 눈은 초당 16프레임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당 24프 레임을 사용하는 애니메이션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유다. LED조명에서 플리커가 문제되는 이유 육안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플리커 현상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눈으로는 인식할 수 없 어도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 문이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 연구소(PNNL)는 지난 2012년 LED조명의 플리커 현상이 간질성 발작에 동반되는 신 경계 질환, 두통, 피곤함, 몽롱함, 눈의 피 로, 시각 활동 감소, 산만함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의학계에서는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시력 저하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장시간 반복적으로 봐야 하는 자동차 후미등에 플리커 현상이 있으면 단순한 피로감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 있다. 이같은 플리커 현상은 기존 전통조명에도 있었다. 그러나 특히 LED조명에서 시장 초기부터 이슈가 된 이유는 시장 개화 초반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가자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LED조명의 수명이 길다는 것도 한 이유다. 일반적으로 플리커 현상을 콘덴서를 이용해 억제하는데, 콘덴서가 불량을 일으키거나 수명이 짧으면 LED 칩·패키지 수명 여부와 상관없이 플리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존 초크식·전해식 콘덴서는 대부분 수명이 2~3년에 불과해 5~10년을 목표로 설치하는 LED 조명에는 맞지 않는다. 이를 해결한 조명만 유통시키자는 것이 플리커 현 상을 규제해야 한다는 측의 논리다. 조명 업계 관계자는 “불량·저가 콘덴서를 사용하 거나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 조명을 원천 차단해 야 국가 전반적으로 LED산업 경쟁력이 올라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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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단. 광출력 주파수가 800㎐ 이상인 경우 면제하고, 향후 Pst(80㎐ 이하), SVM(80㎐ 이상) 인증기준도 별도로 수립할 예정 이다. 한편, 서울시는 퍼센트 플리커 40% 이하, 플리커 인덱스 0.15 이하 로 제시하고 있으며 민간 수요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포스코건설이 자사 구매조건에 퍼센트 플리커 5% 이하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플리커 현상에 대한 국내외 대응 방안 대외적으로, 프랑스 보건 당국은 플리커 현상이 인체에 미치는 부 정적 영향을 우려했으며, 유럽 등지에서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 조명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오는 2021년 7월 이후부터는 플리커 규정을 지킨 LED조명만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해 진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2013년 2월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기 위한 자국 인증제도 ‘에너지스타’의 새로운 기준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새 기준에서는 조명제품의 플리커 수준이 일정 기준을 넘지 못하면 인증 대상에 포함될 수 없도록 했다. 기준에 따르면, LED조명의 퍼센트 플리커 20% 이하, 플리커 인 덱스(주파수 100㎐ 때)는 0.15 이하가 돼야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 을 수 있게 했다. 퍼센트 플리커는 플리커 정도를 수치화하기 위해 만든 단위다. 20% 이하는 최고 밝기를 1로 정했을 때 최저 밝기가 0.666이상인 것을 의미한다. 또 일본은 2012년 안전인증(PSE) 기준에 주파수 100㎐ 이상에서 파형의 최대값과 최소값이 5% 안쪽이면 통과가 가능함을 명시하 고, Circle PSE(제조물책임법에 따라 제조자 스스로 관련 규격에 맞추어 마크를 부착하고 판매 가능) 인증을 진행할 때 플리커 시험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LED조명의 플리커 관련 규 정이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단, LED조명 을 사용하는 일부 수요기관에서 자체 규정을 수립해 구매 제품을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들 수 있다. LH는 ‘퍼센트 플리커 120㎐ 5% 이 하, ON Time 0.5초 이내’로 지정해 뒀다. LH 는 이 규정을 지난해 실시한 ‘LH 조명기구 디 자인 공모전’ 시방서에도 포함시킨 바 있다. 또 스마트 LED조명 고효율인증 규정을 준비 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단은 퍼센트 플리커 30% 이하, 플리커인덱스 0.15 이하로 가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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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업계의 플리커 측정 방법과 소비자 인식은? 이러한 이슈가 부각되고 소비자들 또한 플리커 프리 제품을 찾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많은 LED 조명업체들이 플리커 프리 제품을 속 속 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플리커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제조업체 스스로 자가기준을 설정해 제품을 제조, 홍보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업계 및 시중에서는 휴대폰 카메라로 LED조명을 들여다보 며 ‘검은 줄이 생기는가?’ 여부로 플리커 유무를 판단해 문제가 되 고 있다. 쉽게 말해 LED조명에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 검은 줄(주사선·scanning line·走査線)이 생기면 플리커 제품. 검은 줄이 생기지 않으면 플리커 프리 제품으로 단정 짓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크게 잘못 된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휴대폰 카메라 사용 시 광원과의 거리, 각도 등에 따라 검은 줄이 나타나거 나 사라질 수 있으며 여러 조명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제 대로 된 측정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한 “플리커가 ‘0’을 나타내는 ‘프리’ 상태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한 데, 단순히 휴대폰 카메라에 검은 선이 안 보이면 ‘프리’, 보이면 ‘플 리커 제품’으로 잘못된 판단 기준을 업계 스스로가 소비자에게 인식 시키고 있다”면서 “실제로 휴대폰 카메라에 검은 줄이 나타난 제품 도 측정 장비를 통해 확인해 보면 에너지스타 기준 안에 들어가는 제품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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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 프리라는 표현 자체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전류를 다단계로 구 조화해도 배터리 구동 방식이 아닌 이상 플리커는 조금이라 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 서 플리커 프리라는 표현 대 신 ‘플리커 저감’이라는 표현 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의견이다. 결국 휴대폰 카메라로 플리 커 유무를 판단하게 하고, 검 은 줄이 안 보이는 제품을 플 리커 프리 제품으로 오인하게 한 것은 업계의 상술에 지나 지 않았던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특히 홈쇼핑 방송에서 두드러졌다. 홈쇼핑 방송들이 너 나 없이 LED조 명 상품을 취급하면서 소비자 의 관심을 끌기 위해 플리커가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 요소들을 설 명하고, 휴대폰 카메라를 조명에 들이댄 후 검은 줄 유무로 플리커 여부를 판단하게 했던 것이다. 이후 언론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심심치 않게 사용하면서 소비자들 은 자연스럽게 관련 내용을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고, LED조명을 선택할 때 플리커 프리 여부를 꼭 물어보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플리커 측정장비, 실제로 국내에는 얼마나 보급 됐나? 플리커 문제에서 최근 크게 지적되는 사항이 플리커 측정 방법이 다. 정확하게 플리커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계측기를 통한 연산 및 그 결과를 디지털로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장비가 꼭 필요하다. 이같은 ‘플리커 측정기’는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포터블 제품은 더 저렴하다. 그러나 이같은 플리커 측정기를 공급하고 있 는 장비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서는 LED조명 시험·연구기 관 및 일부 기업 등을 포함해 모두 30곳만 이 장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의 조명 제조업체는 측정장비도 갖추지 않 고 일명 ‘플리커 프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플리커 측정장비’를 도입해 자사 LED조명 제품 의 플리커를 관리해 온 업체는 미미라이팅이다. 미미라이팅은 지난 2013년 ‘플리커 측정장비’를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 생산라인에 적 용했다. 이 회사가 플리커 측정기를 도입하기 전까지는 특정 시간 간격(대 역)의 전압 변화를 볼 수 있는 오실로스코프(oscilloscope)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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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오실로스코프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전자 신호를 표시하기 때문에 여기서 나온 측정치를 연산하면 대략적인 플리커 값을 추정 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측정치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 측정장비가 필요 해 해외 여러 장비업체와 접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 에 관련 장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미미라이팅은 장비 확보 후 구동전원에 포함된 플리커 성분을 제거 해 LED광원에 선형적인 형태의 직류전원을 투입, 깜빡임 현상을 대폭 줄인 ‘LED조명 플리커 저감기술’을 개발했다. 미미라이팅은 이를 통해 구동전원에 포함된 플리커 현상을 제거하 고, LED광원에 선형적인 형태의 직류전원을 인가해 깜빡임 현상 없이 LED조명을 디밍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탄생시켰다. 당시 개발된 이 회사의 플리커 저감 LED조명(40W급)은 서울시의 플리커 성능지표(퍼센트 플리커 40% 이하, 플리커 인덱스 0.15 이 하), 미국 에너지스타 기준(퍼센트 플리커 20% 이하, 플리커 인덱 스 0.15 이하)을 훨씬 밑도는 퍼센트 플리커 0.66%(300×1200mm 사이즈), 0.54%(600×600mm 사이즈)를 나타냈으며, 플리커 인덱 스 역시 0.0012에서 0.0014 수준에 불과했다. 이같은 미미라이팅의 ‘플리커 저감 LED조명기술’은 녹색기술인증 을 통해 기술적인 차별성을 인정받았으며, LH 본사 신사옥에도 적 용됐다. 이후 그동안 플리커 추정 방법이 없어 고심했던 한국조명ICT연구 원 등 연구·시험기관들과 일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도입이 증가 해 현재 30여 곳에 보급이 이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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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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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글로벌 진출 차질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 잇단 연기

LED조명을 포함한 전기·전자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 상반기 예정된 해외 주요 전시회가 잇따라 취소 및 연 기되면서 글로벌 진출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우선, 조명 분야를 살펴보면 매년 4월 개최되던 홍콩춘계조명박람회 가 7월말(7월 25일~28일)로 연기됐다.

홍콩무역발전국은 “전시자와 구매자의 안전이 가장 우선순위”라며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확대 및 홍콩정부가 취한 건강 조치에 따라 무역박람 회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춘계조명박람회에 이어 2년마다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건축조명전시회(Light+Building 2020) 도 개최 시기를 늦췄다. 당초 3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Light+Building은 오는 9월 27일로 개최 일정을 연기했다. 메쎄 프랑크푸르 트 측은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집중적인 협의를 거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프랑 크푸르트 암 메인에서 조명 및 건축 서비스 기술을 위한 세계 최고의 무역박람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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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

해외 주요 전시회 취소·연기로 비대면·비접촉 마케팅 확대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 최 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infoComm) 차이나’도 9월 로 연기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국제시청각협회는 코로나19가 전세 계로 확산하자 하반기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월 태국 방콕에서 예정된 ‘인포콤 동남아’도 7월로 연기 됐다. 그동안 인포콤을 통해 프리미엄 TV를 비롯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 술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기된 일정에 맞춘 마케팅 계 획을 수정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0’도 취소 위기 에 몰렸다. IFA의 사전 행사로 4월 초 유럽 키프로스공화국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전격 취소됐기 때문이다. 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모니터링하고 있지 만 상황이 매번 변하고 있어 어떤 결론을 내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매년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미국건축박람회’도 행사 일정을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 중대형 건물용 공조 설비 ‘멀티브이’를 선보인 바 있다.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산업전시 회 ‘하노버 메쎄’ 일정도 7월로 최종 연기됐다. 하노버 메쎄는 전세계 75개국에서 6,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산 업기술 전시회로, LG전자는 지난해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AI(인공 지능) 검사 솔루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전자업계는 글로벌 행사 일정이 지연되고 주요국의 오프라인 일부 매장이 폐쇄되면서 가격 인하 및 온라인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바일을 비롯해 가전, IT제품, B2B 제품군 등 다양한 홍보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 가격을 지난해 대비 최대 20% 이상 인하할 방침이다. 올해 4K 해상도 55인치 OLED TV(OLED55CX) 출하가는 1,799달 러로 전년 유사 등급 대비(2,499달러) 28% 가량 낮게 책정했다. 이같은 글로벌 환경 변화 추세에 따라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요 글로벌 행사가 차질이 빚어지면서 마케팅과 판촉에서도 가격 인하, 비대면, 비접촉 전략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의사소통하고 소비하며 투자하는 방법과 장소,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고 있다”면서 “현재 전시회를 비롯해 미팅 또는 출장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내 기업도 각종 S/W 툴을 활용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 상담을 비롯해 온라인 홍보 등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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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볼 조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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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사업 확대 추진 밝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마련에 팔 걷어붙여

2020년 1분기 마감을 앞두고 지자체의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사업이 크 게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효율 LED 조 명기구 무상교체 사업은 밝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다. ‘에너지복지’ 정책이 만들어진 배경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5년 전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전기가 끊긴 집에 살던 중학생이 촛불을 켜 놓고 잠들었다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정부, 언론, 국민 모두 에 너지빈곤으로부터 이어진 사고를 안타까워했고 이때부터 에너지복지에 대 한 사회적 관심이 생겨났다. 실제로 에너지빈곤은 생존을 위협한다. 에너지는 필수재라 저소득층 가구 라고 하더라도 에너지 소비를 어느 수준 이하로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득이 적은 가구에게 연료비는 큰 부담이다. 난방이 없는 겨울철은 건강 을 위협한다. 여름철 폭염도 생존권을 위협하긴 마찬가지다. 이처럼 저소 득 가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복지사업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정부는 2006년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하고 ‘보편적 에너지공급’과 같은 에너 지복지 근거 조항 마련 등 정책을 만들고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에너지복지사업에서 LED조명 교체 지원은 ‘2060 LED 보급정책’과 맞물려 에너지복지 정책의 대표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최근만 해도 대전 동구, 대구 서구, 임실군, 인천 계양구 등이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사업 계획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대구 서구, 사회복지시설 46곳 LED조명으로 교체 계획 대구 서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 한다고 3월 17일 밝혔다. 교체사업 대상은 제일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41개소, 장애인시설 2개소, 신애보육원 1개소,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등 총 46곳의 복지시설이다. 서 구는 수요조사와 설계용역을 거쳐 지원이 확정된 시설의 LED조명 1,198개 를 교체할 예정이다. 서구청은 지난 3년간 저소득층 530세대, 사회복지시설 13곳 등에 2억 6,900만원을 투입해 LED조명 교체사업을 진행하며 에너지복지 환경개선 에 나서고 있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LED조명 교체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생활 속 에너지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 취약계층 LED조명기기 보급사업 추진 대전 동구는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주거급여를 받는 가구를 대상 으로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형광등을 철거한 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하는 사업이다. 구는 총 1억원을 들여 거실, 안방, 주방 등 설치장소에 따라 가구당 2~3개 씩 총 540개를 교체할 계획이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 명 설치 후 전기설비 안전진단도 실시한다. 임실군, LED조명 무상교체 사업 본격화 전북 임실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화된 일반조명을 고효율 LED조명 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기존 노후 조명기기를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해 해당 시설에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부여하고, 에 너지 취약계층에게 밝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 상으로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자를 적극적 으로 발굴, 취약계층 에너지 사업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작년에도 저소득층 가구 24가구, 복지시설 38곳의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6,0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인천 계양구, LED조명 복지사업 시행 인천 계양구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020년도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을 시행한다. 구는 저소득층에 고효율 LED조명을 제공, 전기소비를 줄여 전기요금 부담 을 줄이고 일반조명보다 밝은 LED조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급여 수 급권자 149세대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복지시설 64개소다. 구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0억700만원을 투입해 LED조명 총 7,692개를 설 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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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볼 조명정책

LH 임대주택의 변신 IoT 기반 스마트 홈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로 임대주택 에 IoT 기반 스마트 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입주한 시흥은계지구 A-2BL 등에 시범 적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LH는 시흥은계 등 우선 5,000가구에 시범 적용 한 후 스마트 홈을 모든 주택 유형에 적용이 가 능하도록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개별 단지에서 스마트 홈을 모니터링하는 수준 을 넘어 LH 진주 본사에서 전국 스마트 홈 모니 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LH가 선보이는 스마트 홈은 미세먼지·CO2센 서가 내장된 무선통신 IoT 스마트허브가 설치되 고, 클라우드 플랫폼에 IoT 빅데이터를 수집·분 석하여 자동 난방 조절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어려운 고령자 가구를 위해 IoT 리모컨을 활용해 스마트 홈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령자 단독 거주가구 는 활동량 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이상 징후를 조 기에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임대주택 스마트 홈 시범단지 효과를 검증해 ICBM(IoT·Cloud·Bigdata·Mobile)을 기반 으로 하는 LH 스마트 홈 플랫폼을 구축해 장기 임대주택 입주민도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IoT 기 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R&D, 혁신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홈 연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소 ICT업체 와 협력해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보편적 스마 트 홈 서비스 모델을 개발, 산학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ST, 질화갈륨 대체 청색 LED소자 개발 세계 최초로 질화갈륨 대신 요오드화 구리를 사용해 청색광 발광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청색광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송진동 책임연구원, 장준연 소장, ㈜페타룩스 안 도열 대표(서울시립대학교 석좌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기존 청색광 LED 반도체에 사용했던 질화갈륨을 대체할 새 화합물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지 난 3월 8일 밝혔다. 연구진은 구리(Cu)와 요오드(I)를 합성한 요오드화 구리(CuI) 1-7족 화합물 반도체를 소재로 사용해 고효율로 청색광을 발광하는 소자 기술을 세계 최초 로 개발했다. 원소주기율표에 1-7족 물질들은 강한 전기적 상호작용 으로 인해 원자간 결합 강도가 높아 반도체로 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기술개발로 반도체 소재 기술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진이 개발한 요오드화 구리 반도체는 저렴한 실리 콘(Si) 기판에 적은 결함으로 성장이 가능해 현재 상용 화 돼 있는 대면적 실리콘 기판(300㎜)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요오드화 구리 박막 성장 온도가 실리콘 기반 CMOS(시모스) 소자 공정에 사용 되는 온도(300℃ 이하)와 유사해 열화 없이 요오드화 구리(CuI) 박막을 증착, 저렴하고 손쉬운 실리콘 반도 체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요오드화 구리 반도체가 질화갈륨 기반 소자 에 비해 10배 이상 강한 청색광 밝기를 내고, 향상된 광 전 효율 특성과 장기적 소자 안정성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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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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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혁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존재감 강화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등 각종 지원사업 역량 확대

이낙규

지난 2월 2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선임된 이낙규 원장은 제조기술을 책임지는 연구기관으 로서 기술 독립에 필요한 정책을 주도하고 전략적으로 정부에 건의할 수 있는 생기원 조직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술 국산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지원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해 제조혁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생기 원의 역할과 존재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관 임무와 부합되는 질적 우수성과 창 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 파트너로서의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라고 덧붙였 다. 이낙규 원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산공학 석사와 정 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생기원에 입사해 융합생산기술연구소장, 마이크로팩토리사업 단장,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Q.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3년간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생기원은 국내 산업을 책임지고 뒷받침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 술혁신과 제조혁신을 토대로 한국 산업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 어졌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정책에서 언 급됐던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간의 밸류체인을 원활히 하는 데 방 점을 찍고 싶습니다. 또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서 제조기술 독립을 위한 정책을 전략적으로 건의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 습니다. 한마디로 소부장 이슈 같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생기원이 주 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적 건의를 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 고 싶습니다. 제조혁신 기술에서만큼은 생기원 연구자들의 자질과 역 량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이 미흡했 던 점을 되돌아보고 소부장과 제조혁신에서 생기원이 중추적인 역할 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갖추고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 다.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편 등 시스템적인 보완이 필요합니다. 처음 생 기원을 찾는 기업들도 손쉽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 나가겠습니다.

Q.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생기원은 기업으로부터 평가를 받습니다. 기업들이 제일 가려운 부분을 풀어보면 핵심 기술 개발, 완료된 기술의 상용화, 생기원 장 비나 인프라를 활용한 신속한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 등입니다. 예 산 구조로만 보면 연구개발(R&D), 상용화, 기술지원 순인데 연구개 발, 실용화도 기업 중심이기 때문에 기술 지원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 다. 물론 중소·중견기업은 사업화를 위한 자금이 가장 목마를 것이 라고 봅니다. 생기원이 직접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량입니다. 생기원은 기술이전 수입 기준으로 25개 출연연구기관 중 5~6위에 올라있습니다. 그러 나 기술사업화 지원 조직이나 행정인력 구조가 미흡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작정입니다. 또 하나는 생기원을 잘 몰 랐던 중소·중견기업이 생기원을 찾을 때 보다 쉽게 지원을 요청할

Q. 지난해 10월이 생기원 설립 30주년이었습니다. 미래 30년을 위한 도약의 전략은 어떻게 됩니까? ▶ 최근 기술 국산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늘어나고 제조 패러다임 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지난해 정부 연구개발 과제가 한꺼번에 일몰되면서 경영이 어 려워지고, 연구과제중심제도(PBS) 비중이 타 출연연보다 높아 기관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PBS 부담을 줄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 부를 설득하는 노력과 함께 유연연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국민체감 형·국민생활연구 과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가 경 쟁력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시 점에서 산·학·연 R&D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타 혁신주체와의 전략 적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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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소부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생기원의 역 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제조의 관점에서 보자면 공정 기술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공정 기 술이 기반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품만 제조하는 게 아닌 공통된 플랫폼 기술과 모듈화 기술을 개발하면 다수의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죠. 생기원이 전략 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또 생기원 연구자들의 전공 분야를 세분화해서 전략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요청하면 해 당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한 번에 찾아 지원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조명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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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을 통해 바라본 우리 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CES(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에서는 플라잉카(Personal Air Vehicle, PAV), AI 로봇 (Ballie 등) 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수의 제품이 출시되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혁신의 성과가 집약되고 있는 모빌리티,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에서 소비자 접근성 과 친화성이 강화된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러나 ‘CES 2020’은 인공지능(AI), 5G 네트워 크, 모빌리티 융합, 바이오·헬스 등 지난 ‘CES 2019’를 장식했던 주요 기술 트렌드가 아직까

지 주요 흐름으로 지속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 다.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미래 형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등을 구현한 획기적 제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한 기대 가 높았으나 아직까지 제품 개념 및 가능성의 재확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평가된 것이다. 특 히 존재하지 않던 신개념 제품보다는 전반적으 로 기존 제품 및 서비스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고급사양을 적용하는 등 개량·개선 측면의 성 과가 현저히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EX) 강화 개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모습이다. 성별, 나이, 금융거래 내역 등 전통적 개인정보는 물론 마우스, 스 마트폰 터치 패턴 등 가용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자상거래 (e-commerce), SNS 플랫폼은 물론 물리적 제품까지 개별 사용 자를 위한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개인정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넘어 생활가전, 모빌리 티, 사물 인터넷 영역으로 소비자와 제품 간 친화성이 강화되는 추세다. LG전자 및 Brunswick Corp(보트 제조사)와 같은 다양한 기업들 은 소비자의 사용자경험 축적을 통해 스스로 학습·진화하는 제품 을 출시했다. 또 삼성전자의 개인 맞춤형 케어로봇 ‘볼리(Ballie)’는 사용자의 행 동 및 공간을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AI와 인간의 친밀한 공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산업·기술 간 경계의 붕괴 異種기업 간 협업과 제휴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5G 및 AI 기술 기반의 전자·플랫폼 기업이 본 업의 경계를 넘어 모빌리티 등 융합 비즈니스 영역에 대거 진출한 것이다. 소니(Sony)는 강점 영역인 이미지 센서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완성차 프로토타입인 비전S를 공개하였으며, 퀄 컴은 5G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시스템과 전용 클라우드 플랫 폼, 자동차-도로 간 통신망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마존(Amazon)은 로보택시,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모빌리티 엣 지 컴퓨팅, 커넥티드 차량 솔루션 등 AWS(Amazon Web Services) 를 활용한 자율주행 솔루션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출시했다.

이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장

우리 제조업의 잠재 위협요인 중국의 산업기술 추격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해 중국의 CES 참가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은 사실이다. 2018년 1,500여 업체에 달하던 중국의 CES 참여기업 규모는 2020년에 1,300여개로 감소하였으 며, 참여한 기업도 출품 제품과 전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그러나 중국의 참여 수준 축소로 인해 중국 IT산업의 전반적인 수 준을 CES 2020만 가지고 예단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미투(Me Too)에 그친 수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카피 및 제품화 속도가 예년에 비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 됐다. 이번 CES 2020에서는 예년에 선보인 우리 혁신제품을 모방 한 중국 가전기업의 미투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는 우리 기업뿐 만 아니라 중국의 콩카 및 TCL에서도 선보였으며, LG의 롤러블 TV 역시 중국 TCL의 자회사인 ‘광동주화’가 비공개 부스를 통해 유사 개념의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은 우리 기술인력의 공격적인 영입과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자 금지원 및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카피제품 개선이 빠르게 진 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중국의 추격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초격차 기술 우위 지속을 위해 가치 사슬 분석에 기반한 혁신전략을 지속 추진 해 나가야 한다. 현재 우리 IT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은 상당 부분 완성품의 제품화( 생산기술) 역량과 부품-완성품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효율성에 기 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가치사슬상의 취약점을 보완·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혁 신전략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경쟁우위 분야를 수성할 수 있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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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업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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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일 I ADD : I TEL : I FA X :

경기도 군포시 공단로140번길 46(당정동), 엠테크노센터 407호 031-360-1012 031-360-1013

빛 공해 걱정이 없는 특별한 조명 ‘라이트프로’ 출시 스포츠시설·경관조명·인테리어조명 등 사용 폭 확대 8가지 다양한 빔각도 적용해 조명설계에도 큰 도움 “LED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유익한 기술입니다. 따라서 세 부적으로 빛의 밝기와 각도를 활용한다면 빛공해 요소를 손 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초경량·고출력 LED조명 전 문기업 ㈜모일(대표 : 배태완) 이 최근 빛공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조명 ‘라이트프 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8가지 다양한 빔각 도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도 록 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빛이 사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빛 공해 걱정 없이 어느 현장에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일이 생각하는 빛공해란? LED조명은 멀티 조명으로 불릴 만큼 어디에서나 사용되고 있다. 수명이 길고 전기요금 부담이 덜하면서도 기존 메탈조명에 비해 밝 은 빛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편리한 LED조명도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너무 밝은 빛 때문인지 밤에 거부감을 느끼는 요인이 되고 있는 까닭 이다. 화려한 빛을 내며 야경을 수놓는 조명이 필요 없다고 느끼는 이들은 별로 없을 테지만, 빛공해 피해자가 되면 거부감이 생기기 마 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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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공해 잡는 아주 특별한 LED조명기업 튀는 아이디어로 조명제조업 차원 개선 빛공해는 공해라고 분류 될 만큼 사람에게, 그리고 환경에 지대한 영 향을 미친다. 국제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기구(IARC)에서 는 빛공해가 생체리듬을 파괴하는 발암물질로 구분했고, 한국은 주 요 20개국(G20)가운데 빛공해 심각성으로 2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빛공해에 대한 민원도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만약 “LED가 빛공 해의 원인인가?” 라고 묻는 다면 그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된다. 좋은 기술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인 것처럼 LED조명도 사용의 방법에 따라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빛공해 해결사로 나선 고출력 조명 ‘라이트프로’ 모일은 최근 빛공해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함으로써 적재적소에 LED 조명을 설치해 그 효용성을 높이는 것에 취지를 두고 신규 브랜드 ‘ 라이트프로’(LIGHTPRO)를 런칭했다. 라이트프로 제품군에는 특히 축구장조명, 테니스장조명, 수영장조 명 등 각종 스포츠시설에 설치가 가능한 스포츠조명이 있다. 200W~1,200W까지 제품군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사용 폭이 무척 넓다. 이와 함께 모일은 건물외벽등, 조형물조명, 대형 간판조명 등에 사용 되는 경관조명과 유무선 디밍기능으로 컬러를 자유롭게 변환시키는 디자인조명, 무대조명 제품까지 갖추었다. 설치 용도에 따라 필요한 LED 빛의 양과 추구하는 기능 등이 각각 다른 까닭이다. 모일의 라이트프로는 LED조명에 8가지 다양한 빔각도 (6˚/12˚/20˚/30˚/45˚/60˚/120˚/확산)를 부여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이런 세부적인 광각은 조명설계에 용이할 뿐 아니라 불필요하게 새 어 나가는 빛을 차단한다. 또 LED 빛이 눈에 직접 닿는 곳에 설치될 경우를 대비해 눈부심 방지커버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모일 배태완 대표는 “라이트프로의 모든 제품은 플리커(빛의 깜빡임) 현상이 없고 방수방진등급 IP68로 물에 직접 넣어 사용해도 될 만큼 방수에 강하다”며 “빛공해, 플리커, 방수방진 문제가 모두 해결된 안 전한 제품인 만큼 언제 어디서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 패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조명 제조업의 차원을 변화 시키고 있는 모일은 조명기구물의 블록화와 조명 모듈화를 통해 더 이상 제품 제조 시 금형비 부담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블록화 된 케이스를 조립하는 형태에서 W수에 맞는 제품 제조가 가능한 까 닭이다. 또 특화된 히트파이프 방식의 방열구조를 적용, 고출력 조명 기구를 다이캐스팅이나 압출 없이 생산토록 해 제품 생산비를 획기 적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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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케치

㈜한양티이씨

㈜보원씨엠에스

정동철 사장, “체계적 시스템 통해 기업성장 도모”

이중옥 대표, “제품·사업 다변화로 재도약 추진”

“회사 실정에 잘 맞는 시스템 을 적용해 전문엔지니어링 대 표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생각 입니다” 한양티이씨 정동철 부사장이 지난 3월 2일 사장으로 승진 했다. 정동철 사장은 승진과 함께 가장 먼저 회사의 시스 템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 입사 이후 지난 30여 년간 줄곧 전기엔지니 어로서 건설 전기부문의 발전에 앞장서 온 정 사장은 한진에서 익혀 온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운영 시스템을 한양티이씨 실정에 맞춰 적 용할 방침이다. 그는 “회사가 잘 하는 것은 더 잘하게, 보완할 것은 보완을 통해 현 재 전문엔지니어링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양티이씨가 더 나아 가 대표기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일조할 각오”라고 밝혔다.

“환경, 에너지 등 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보 원은 이러한 국내외 시장의 급 변하는 상황에 발맞춰 분야 별 로 강점을 확대하고 기회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 집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 을 이끌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1980년 ‘광명조명’으로 출 발해 40여 년간 조명 분야를 일 궈오며 성장세를 유지해 온 보 원CMS가 시장 트렌드에 맞는 회사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다변화를 꾀한다. 조명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IoT융합 제품으로 전 환해 스마트화를 구축한다. 또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적합한 아이템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이중옥 대표는 “일반시장, 조달, 납품 등 각 분야 별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사업 아이템을 구분, 다변화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화조명

㈜한승

류용열 대표, “엣지 LED등기구에 디자인을 입힌다”

김희중 회장, “조명산업 새로운 패러다임 요구 커”

“빛이 부드럽고 조명기구의 슬 림화가 장점으로 꼽혀 최근 엣 지 LED 조명기구의 사용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엣 지 LED 조명기구의 특성상 디 자인적 요소가 많이 떨어져 주 택에서의 사용은 터부시되는 편인데, 이 점이 개선될 수 있 도록 시도해 봤습니다” 형광등기구 및 칠판등과 같은 특화조명, LED조명을 전문으 로 생산하는 동화조명 류용열 대표는 엣지 LED 조명기구가 주택용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엣지 LED 조명기구 전용 테두리를 개발했다. 류 대표가 최근에 공개한 엣지 전용 테두리는 기존 엣지 LED 조명기 구 테에 덧씌울 수 있는 것으로, R30 밴딩 처리를 통해 깔끔하고 수려 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따라서 기존 엣지 조명기구에 이 테두리를 적용 하면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불법 제품의 철저한 단속과 병 행해 소비자 대상의 올바른 조 명 선택에 대한 캠페인, 계몽 등 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조 명 협·단체들의 노력이 그만큼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국제품안전협회 이사이기도 한 김희중 회장은 한국 조명산 업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해 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불법제품 근절’ 노력이다. 김 회장은 “특히 타 인증번호를 붙여 판매하는 중국제품 때문에 국내 조명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단속활동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올바른 조명 선택을 위한 對국민 홍보 정책이다. 김 회장은 “조명 협·단체들이 서로 협력해 고효율로 와 트 수를 줄여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점과 청색광의 위험성 등을 지속 홍 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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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조명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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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 前직원, LED기술 유출 징역형 LED 핵심 산업기술 유출 혐의 인정돼

레드밴스, 가정용 LED조명 3종 출시 통합 컨트롤기어 내장 AC파워 직접 연결

서울반도체의 LED 핵심 산업기술을 유출한 전 서울반도체 연구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3월 12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형사 재판부는 지난 2월말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의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반도체 연구원 김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서울반도체의 공정기술팀 연구원으로서 기술개발 업무를 담 당하던 시절 취득한 LED 패키지 관련 기술 자료를 김씨가 퇴사하면서 서울반도체의 거래처였던 회사와의 연구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몰래 유출함으로써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 법)을 위반했다”며 김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특허기술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지 못하면 젊은 창업자들과 중소 기술 기업에게 성장 기회가 생길 수 없다”며 “불법적인 산업기술 유출과 기술탈취 시 기업, 개인 상관없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레드밴스가 모던한 디자인과 고 품질 빛을 제공하는 가정용 LED 조명 3종을 출시했다고 3월 19 일 밝혔다. 신제품은 ‘레드밴스 LED 원형 방등(60W)’, ‘레드밴 스 LED 사각 방등(50W/60W)’, ‘레드밴스 LED 직사각 방등 (30W)’ 세 가지 타입으로 제공 된다. 이번 신제품은 조명 프레임을 없애 한층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분 위기를 연출한다. 백색(4500K)과 주광색(6500K)으로 출시돼 거실과 안방, 작은방, 부엌 등 적용 장소에 맞게 광색을 선택할 수 있다. 설치도 간편하 다. 통합 컨트롤기어가 내장돼 있어 AC파워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제 공되는 터미널 블록(단자재)을 활용하면 전문가 도움 없이 집에서도 손쉽 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멜라토닌 조절 돕는 LED 패키지 출시 청록색 파장을 조절한 차세대 조명기술로 ‘휴먼 센트릭 조명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멜라토닌 조절을 돕는 ‘LED 패키지(LM302N DAY, LM302N NITE)’를 출시하고, 인간 중심 조명(Human Centric Lighting)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일반 조명, 디스플레이, 전장, 식물생장 분야에 이어 인간 중심 조명 시장까지 공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LE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LM302N’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청록색 파장의 빛을 조절한 제품으로, ‘LM302N DAY’와 ‘LM302N NITE’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다. 이 제품은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현대인들이 필요와 목적에 따라 조명 환경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에 관여하는 물질로, 사람의 몸은 햇빛이 많은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을 최소화하여 신체를 활성화시키고, 빛이 적은 밤에는 멜라토 닌을 충분히 분비하여 숙면을 취하게 한다. ‘LM302N DAY’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소화해주는 파장의 빛을 내 조명을 사용하는 시간 동안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일반 LED 조명 대비 멜라토닌 수치가 약 18% 감소되어 학교, 사무실, 산업현장 등에서 학습 및 업무 효 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M302N NITE’는 조명에 의한 각성 효과를 최소화해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집, 호텔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 품이다. 밤에 장시간 조명을 사용하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현저 히 낮아져 수면에 방해가 되는데 ‘LM302N NITE’는 멜라토닌 수치를 일반 제품보다 약 5% 증가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LM302N DAY’와 ‘LM302N NITE’는 업계에서 주로 활용되는 3.0×3.0㎜ 크기를 갖췄으며 다양한 색온도(1800K~ 6500K) 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LED 사업팀 김언수 전무는 “LM302N은 신체 활동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개념의 광원”이라며 “이번 제품은 실내 활 동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집중력과 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LM302N DAY’와 ‘LM302N NITE’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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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조명산업

다이슨, 자연광 재현조명 출시 용도 따라 네 가지 컨셉으로 사용 다이슨코리아는 조명 신제품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를 출시했다고 3월 16일 밝혔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는 자연광의 특징을 재현했다. 특 히 이번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태스크 조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광의 특성을 활용했다. 간 접·태스크·전시·무드까지 총 네 가지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시 간·날짜·위치에 기반한 고유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느 지 역에서나 자연광의 색온도와 밝기를 추적한다. 자연광 데이 터를 기반으로 따뜻한 색온도의 LED 3개와 차가운 색온도 의 LED 3개를 통해 사용 지역의 자연광에 맞춰 색온도와 밝 기를 조정한다. 또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 파이프 탑재로 파이프 내부 물방 울이 증발·응결하면서 에너지 소모 없이 지속되는 냉각 사 이클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LED에서 발 생하는 열을 배출시켜 60년간 조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앱에 입 력된 나이를 바탕으로 밝기를 조정하고, 사용자의 작업·기 분·사용 지역의 자연광 변화에 따라 빛을 지능적으로 조정 한다. 또 슬라이드-터치를 통해 수동으로도 밝기와 색온도 를 조절할 수 있다.

이마트, 필립스와 LED 무료설치 지원

LED조명이 젖소 착유량 증가에 영향?

이마트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설치 시공까지 제공하는 원스 톱 쇼핑 서비스에 나섰다. 이마트는 3월 26일부터 필립스 LED 조명기구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형마트 최초로 연중 ‘출장 및 설치 서비스’를 무상 제 공하고, 이를 기념해 4월 15일까지 필립스 LED 조명기구 7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무료 설치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필립스 공식 서비스센터인 ‘PL전자’로 예약 접수 후 설치 기사 방문 시 해당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 혹은 영수증에 딸린 설치 꼬리표를 보여주면 된다. 이마트는 구매 후 2년간 사후 무상 설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젖소 착유사 내 LED조명 연장 점등이 젖소의 착유량 증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담양군은 이를 통해 정부의 현장실증시험 공모과제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추진하는 축산 현장실증시험 공모과제에서 관련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3월 16 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시험은 ‘젖소 LED조명 연장을 통한 우유 생산성 향상 기술’이다. 담 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연구·실증한 젖소 LED조명 연장을 통한 우유 생산성 향상 기술 은 착유사 내에 LED조명 점등을 4시간 연장해 홀스타인종 착유우의 산유량을 증가시 키는 기술로, 30두 기준 일일 착유량이 40㎏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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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띄는 조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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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명 등 조명 5개사 G-PASS 지정 기관 협업 및 거점국가 확대 통해 지원 방침 우리조명 등 조명분야 5개사가 2020년 1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G-PASS기업으로 지정된 조명분야 5개사는 ▲우리조명(LED 터널등기구) ▲에스씨엘(LED실내조명등, 형광등기구) ▲대운엘앤씨(LED조 명, 가로등주) ▲한국항공조명(LED항공장애표시등) ▲윈텍스(배전반, 가로등 분전반) 등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지난 3월 20일 이들 조명분야 5개사를 포함, 48개 기업을 G-PASS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 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 기업을 말한다. G-PASS기업은 2013년 95개사로 출발해 연 4회, 분기마다 선 정·지정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모두 708개사로 늘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48개사의 진출 희망 주요 거점국가는 신남방 26개사, 미 국 10개사, 중국 8개사, 기타 4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해 외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유통업자(벤더) 등 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해외 조달시장은 약 9조5,000만 달러 규모의 초거대 시 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공략해야 할 대상”이라며 “기업에 특화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해외조달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 시제품 지정·구매사업 본격 추진 수요기관 예산으로도 수의계약 구매 가능

제주시, 노후 야간경관조명 일제 정비 2억7,000만원 들여 9개소 정비 완료키로 제주시는 서해안로(용담해안도로), 탐라문화광장(탐라, 북수구, 산포광장) 등에 설치된 노후 및 불량 야간경관조명 시설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관내 야간경관조명은 3,533개가 설치돼 있으며, 특히 용담 해 안변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각종 염분 및 해풍에 의한 부식이 진행됨으로써 미관저해 및 불량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서해안로 ▲탐라문화 광장(탐라·북수구·산포광장) 등 야간경관조명시설물 9개소에 대해 6월까 지 일제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혁신조달 종합포털 ‘혁신장터’에 ‘2020년 혁신 시제품 지정·구매’를 공고하고 혁신 시제품 지정 및 구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3월 9일 밝 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정부가 상용화 전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돼 공공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기업의 기 술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달 방식이다. 조달청이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하 고 ‘혁신장터’에 등록된 제품은 수요기관 예산으로도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 가 가능하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1개 제안 당 최대 5억원까지 확대 되며, 지난해 3억원에서 2억원이 증가했다. 자세한 사항은 혁신조달 종합포털 ‘혁신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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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업계소식 (지자체)

광주, 도로조명 손본다 5개 자치구에 정비예산 50억 지원 광주광역시의 도로조명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에 도로조명 정비 예산 50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3월 19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의 재정 형 편을 고려해 해마다 도로조명 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예산은 ▲가로등 전기요금 20억원 ▲주택가 LED 보 안등 교체 13억원 ▲가로등 유지보수 등 17억원이다. 특 히,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는 예산은 지난해 8억원보다 60% 확대됐다.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된 노후 보안 등 2,100개를 LED 보안등으로 교체한다. 야간 통행 시 우 범지역과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주민들의 설치 요구가 많은 곳을 선정해 지역 전체를 교체하는 블록단위로 실시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밝고 안전한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후 가 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함과 더불어 노후 지중선로 를 교체해 가로등 밝기를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는 계획이다. 광주시 임남진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을 해 결하고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자치구 지원 사업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 야간경관조명 개선

인천 부평구, 굴포천 산책로 LED가로등 설치

인천 미추홀구가 수봉공원 일대 주요 동선에 아름다운 조명과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는 내용의 야간경관개선사업 추진 방안 을 마련했다. 미추홀구는 수봉공원 야간경관개선사업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곧 사업을 추진, 올해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22일 밝혔다. 시비 18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미추홀구 수봉안길 84 수봉 공원 주요 동선에 특화된 조명과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9월까지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 부평구는 굴포천 산책로의 야간 안전사고 예방과 친수성 회복을 위해 가로등 설 치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 구간은 삼산동에 위치한 삼산4교부터 서울외곽순환도로 굴포천 산책길이다. 구에 따르면, 많은 주민들이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기 위해 굴포천을 이용하고 있지만 야간 조명이 부족해 범죄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던 지역이다. 구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말까지 LED가로등을 설치, 야간통행 환경을 개 선한다는 목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야간 시간대에도 보다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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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업계소식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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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진흥회, 수출기업 지원 강화 광융합산업 생태계 기반조성사업에 만전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광융합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진흥회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광통신산업전시회 ‘OFC 2020’ 에 국내 우수 광융합산업체 12개사 공동관과 3개사 개별부스를 지원한데 이어, 하반 기에도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전시 부스 설치비와 참가비 등을 제공할 방 침이다. 당초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9월로 연기된 프랑크푸르트건축조 명박람회를 비롯해 유럽광통신전시회(ECOC·9월), 싱가포르정보통신전시회(커뮤닉 아시아·10월) 등을 통해 올 한해 총 200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회는 ‘OFC 2020’에서 국내 기업과 상담한 바이어를 오는 8월 코엑스서 개최하 는 ‘2020 국제 광융합비즈니스페어’와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는 ‘광융합 산업 로드쇼’에 각각 초청해 해외 네트워크 기반 수출 성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 광융합제품 글로벌 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프리미엄 광융합 솔루션 제 품의 글로벌시장 시범설치도 추진한다.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스마트 시티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광융합 기업의 해외진출과 제품 시험인증 등 광융합 솔 루션 모델링 결과물을 현지에 적용해 조건부 시범설치 계약 체결을 이끌어 낼 계획 이다. 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광융합기술지원법에 따라 광융합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광융합산업 생태계 기반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 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해외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마케팅 지원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硏, LED마스크 제품에 TL 인증 부여

플라즈마연구원, 메디칼허브연구소와 맞손

한국조명ICT연구원(원장 : 임기성)은 LED마스크 업계 최초로 와이브의 LED마스크 제품 ‘에코페이스’ 및 ‘에코페이스 플래티넘’에 TL 인증을 부여 했다. 조명연구원이 발행하는 TL인증은 국제수준의 눈 보호 요구사항(광생물학 적 안전성 시험, 눈 보호 장치) 충족 여부 및 빛의 깜빡거림인 플리커(불안 감, 두통, 시력손상 유발) 현상의 유해성 검증, RoHS(환경 유해성평가)를 평가하는 인증으로 와이브의 에코페이스는 각 항목별 모두 ‘위험성 없음’ 을 검증 받았다. 해당 인증제품과 세부성능은 조명연구원 홈페이지(www.kilt.re.kr)에서 언 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지난 2월 27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업 무교류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1일 밝혔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연구원 황명근 원 장과 연구소 정봉환 소장을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보유한 퀀텀닷(QD·양 자점) 기술 공유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 및 기술 교 류 ▲공동과제 추진을 위한 과제의 발굴 및 수립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의 상호 이용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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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조명 업계소식

탑라이트 몰드바, 내진성능 테스트 통과

솔라루체, 에너지복지 사회 공헌활동 전개 서울 금천구와 당진시에 4,000만원 상당 조명 기부

탑라이트(대표 : 이승근)의 내진형 몰드바(레이스 웨이 일체형 등기구) 시스템이 공인시험기관인 지 진방재연구센터의 내진성능 테스트를 최종 통과 했다. 탑라이트의 내진형 몰드바 시스템은 지진방재연 구센터 테스트에서 다중 주파수 지진 모사 시험 후 육안 검사를 통해 대상시험품의 결함 유·무 및 점등상태를 확인한 결과, ‘구조적·기능적 이 상 없음’이라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 라이트가 이번에 성능인증을 받은 내진형 몰드바 시스템은 내진형 행거로 몰드바 바디와 스레드로 드를 고정함으로써 공진을 차단하는 기능을 극대 화 했다. 또 3축으로 구성된 행거 구조를 통해 여 러 방향(x·y·z)의 진동을 흡수, 내진 기능을 극 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라이트 관계자는 “지난 41년간의 누적 데이터 에서 볼 수 있듯 국내 지진 발생 횟수는 해가 갈 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발 생으로 850억원의 피해가 집계되고 135명의 인명 피해와 3만 여개소의 시설물이 파손돼 온 국민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건축물의 내진설계 기준 및 도입에 대한 관심도 또한 증가해 보다 높은 기준의 내진용 몰드바를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진방재연구센터는 중력가속도(G)의 값으 로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데, 일부 업체가 시험성 적서의 중력가속도 값을 역산, 자체적으로 해석해 ‘6.5 내진성능’과 같은 지진 규모를 수치화한 후 홍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로 사회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 데 솔라루체의 연이은 따뜻 한 기부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솔라루체(대표 : 김용일)는 지 난 3월 13일 (사)자치분권연 구소와 함께 서울 금천구 에 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000 만원 상당의 LED조명 500개 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에 너지 취약계층의 조명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복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는 전달 받은 LED조명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조명 교체 및 시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어 솔라루체는 3월 20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7,000만 원 상당의 LED조명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오기철 솔라루체 사장이 참석했으며, 일자등 2,000개와 십자등 1,000개 등 총 3,000개의 LED조명 기부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에 기증 받은 LED조명으로 교체가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 500가구를 발굴하고 추경예산 에 설치용역비 2,200만원을 확보한 후 오는 6월경 교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엘비텍, 노광실용 백색 LED 패키지 개발 세계 최초 기술로 일본·중국 등 해외특허 확보 예정 산업용 LED 전문업체 지 엘비텍이 반도체 노광공 정 생산라인에 백색조명 을 적용한다. 지엘비텍은 노광실 전용 백색 LED 패 키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한다고 지난 3월 19일 밝혔다. 노광 공정은 웨이퍼에 회 로 패턴을 새기는 작업이 다. 그동안 반도체,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 인 쇄회로기판(PCB) 등의 미세회로 패턴을 만드는 노광공정 생산라인은 노란색, 주황색의 유색조명으 로 구성됐다. 제한된 파장 이외의 빛이 노출되면 패턴 결함이 발생되는 탓이다. 하지만 유색조명은 현장작업자의 피로도 증가, 시인성 부족 및 색상구분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다. 이는 품질 저하로 이 어진다. 이번에 지엘비텍이 양산한 백색 LED 패키지는 노광실의 조명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백색조명은 피 로도 및 소비전력 감소 등의 이점이 있다. 지엘비텍은 해당 제품의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도 특허를 출원, 해외 특허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노광실 근로자들의 조명 관련 근무환경 개선 요구는 계속 있었다” 며 “이번 제품 개발로 한국, 일본 등 35여개의 기업에서 제품 채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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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특화조명업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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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타라이팅㈜ I ADD : I TEL : I FA X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 117, 메카존 737호 031-8049-2083~4 031-8049-2085

에너지제로조명 상용화로 신(新)조명시대 개척 퀀텀닷(QD) 조명기술 상업화의 원년 기록해

QD 기술 기반의 ‘에너지제로조명’ 상용화 성공 고연색·고효율 조명으로 특화 조명시장 개척 조명으로 식물도 키우고, 눈 질환 치료도 하고 경관 및 특화조명 전문기업 킹 스타라이팅(대표 : 이대영)이 신 (新)조명 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제로조명’이라는 새로운 조명분 야를 개척했다. 지난 2017년 회사 설립과 동시 에 신조명 기술 도입을 위해 산·학 연구를 집중해 온 킹스 타라이팅은 고려대학교 ‘에너지 제로조명센터’와 공동기술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2018년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센터’, 2019년 울산대 학교 ‘안과학연구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에너지제로조명’의 기반 을 완성했다. 킹스타라이팅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에너지제로조 명’은 ▲PLED(전색채 LED) ▲QLED(퀀텀닷 LED) ▲RLED(의료용 LED)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3종으로 구성된 ‘에너지제로조명’은 퀀텀닷(Quantum Dot/양자 점)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QD라고도 불리는 퀀텀닷(Quantum Dot)은 나노미터 단위 크기의 반도체 결정체(Crystalline)를 이르는 말이다. 나 노미터(㎚)는 10억분의 1m를 가리키는 단위로, 1㎚는 성인 머리카락 굵 기의 10만분의 1 정도에 해당한다. 한국어로는 양자점(量子點)이라 한 다. 퀀텀(Quantum)은 물리학에서 불연속적인 최소단위의 물리량을 뜻하는 양자를 의미한다. 무기화합물 입자는 ㎚ 단위로 작아지면 원자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인 해 에너지 준위(Energy Level)가 분리되어 에너지가 불연속적인 분포 를 보이게 된다. 반도체가 ㎚ 단위로 작아지면 전자가 매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나노기술을 통해 전자의 움직임 을 모두 제한한 것이 퀀텀닷이다. 퀀텀닷 내 전자는 빛과 같은 에너지를 받으면 에너지 준위가 높은 곳으 로 들뜬 후 다시 낮은 곳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전자가 내놓은 에 너지의 파장은 빛의 형태로 방출된다. 양자가 내뿜는 빛의 파장은 입자 크기별로 다르며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하고 세밀한 표현도 가능하며 입자의 크기에 따라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어 색 재 현율이 100%에 가깝다. 킹스타라이팅은 이같은 QD 레진을 이용해 CRI 95 이상의 자연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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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하는 신조명 제품군을 완성했으며 이 제품군이 바로 PLED, QLED, RLED로 구성된 ‘에너지제로조명’인 것이다. 특히 킹스타라이 팅은 QD 레진으로 렌즈, 등기구 커버를 제작해 렌즈나 등기구 자체가 QD 소재 역할을 하도록 기술을 집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 PLED(Panchromatic Light Emitting Diodes) = 에너지 제로 조명 기술이 돋보이는 PLED조명은 지난해 8월 개발이 완료된 신조명이다. 연색지수가 95(Ra)를 상회하는 동시에 100lm/W급의 고효율을 자랑한 다. 기존 ‘연색지수가 높으면 효율은 반대로 떨어진다’는 공식을 완벽히 뒤엎은 결과치다. 킹스타라이팅이 개발한 이 PLED기술은 ㈜퀀텀바이 오의 친환경 농업기술과 접목돼 현재 식물조명으로 보급 중이다. 특히 소켓형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기존 화훼단지 등에서 사용해 온 백열전 구, 또는 할로겐 PAR 38 100~150W를 20W급으로 대체할 수 있다. ▶ Q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s) = 킹스타라이팅은 지난 3월 친환경 퀀텀닷(QD)을 적용한 QLED 시제품 개발을 성공적으 로 완료했다. 이 기술은 고려대 ‘에너지제로조명센터’와 공동개발된 결 과물로, 아직까지 QD를 적용한 조명제품이 출시되지 못한 상황에서 QLED조명의 상용화는 신조명 기술 상업화의 원년을 기록할 전망이 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QD는 인체에 해로운 카드뮴 성분이 전혀 없 는 친환경 소재인 까닭에 향후 다양한 고품격 조명시장에 적용될 것으 로 기대된다. ▶ RLED(Red Therapy Light Emitting Diodes) = 지난해부터 개발에 들어갔던 허니컴 구조의 RLED 건강조명은 울산대학병원 ‘안과학연구 실’의 녹내장 및 백내장 치료에 우선 적용됐다. ‘안과학연구실’은 1차 실 험실 규모에서 치료용 조명으로서의 개발 의의를 검증했으며, 이 결과 를 토대로 공동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편, 울산대병원 연구진은 ‘2019 년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결과물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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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특화조명업체 탐방

‘킹스타라이팅 주요사업 실적 현장’

미세먼지감지기

라마다호텔 경관조명

화엄사 경관조명

월정사 경관조명

월정사 진입로 경관조명

라마다호텔 경관조명

프로젝트 개요 신(新)조명 전문기업 킹스타라이팅은 다양한 경관조명 제품을 생산해 여러 현장에 납품·설치하며 탄탄한 경영구조를 구축해 왔다. 최근 QD 신제품을 통해 ‘에너지제 로조명’ 분야를 개척한 킹스타라이팅은 단순 조명분야 뿐 아니라 경관시설에 대한 신조명 적용 사례도 소개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미 세먼지감지기’이다. 유기금속화합물소재 및 양자점 소재로 개발된 ‘초미세먼지 제어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태양 빛만으로 환경 친화적인 알코올 전구체로 전환시켜 제거’할 수 있고 ‘전기에너지로 구동하는 조명기구의 고성능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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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전기설비 & 공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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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 예방 강화 전기안전관리법 제정 통과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이 논의된 지 20년 만에 국 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기 화재와 감전사고 예 방 등 국민 안전 강화와 관련 사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 안전관리법 제정안’에 대한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규정을 마련하고 공포 1년 이후 시행할 계획 이라고 지난 3월 8일 밝혔다. 이는 전기사업법에 서 안전 규정을 분리해 별도의 ‘전기안전관리법’ 을 제정하는 것으로 1998년 부산 냉동창고 화재

를 계기로 꾸준히 논의돼 왔다. 내용을 보면 아파트 와 연립주택 등 노 후 공동주택의 개별 세대에 대한 점검 제도가 새로 만들어 진다. 정기적인 안 전 검사 수행과 시 설 개보수 등을 통 해 전기 화재를 예 방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체계가 마련 된 것이다. 또한 야 간·정전 등 비상상황에서 전기재해 방지와 안전 한 전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응급조치 지원을 확 대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안전 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여건 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이를 위해 안 전 업무를 수행 중인 위탁업체의 등록 요건과 안 전관리자의 시설 개선조치 권고, 불이익 처우금지 규정 등이 신설된다. 아울러 안전대행업무 대가의

산정 기준도 고시된다. 이밖에 긴급점검을 통해 위험성이 있는 전기설비 에 대한 철거·이전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긴 급명령 제도도 시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을 계기로 제천·밀양 화재와 같은 전기 화재사고가 재발하 지 않도록 선진화된 안전시스템을 마련할 것”이 라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관리 유공자 공모

조명학회 춘계학술대회 7월로 연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 유공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 3월 13일 밝 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20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국민의 전기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전기재해 예방에 헌신적으로 기 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은 민간과 공공 전 부문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관리와 제도 정착에 이바지하고 전기설비의 설계·시공·감 리업무·안전기술이나 우수제품 개발·보급을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한 개인이 나 단체들이다. 추천된 유공 후보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 정된다. 국무총리 이상 정부 포상의 경우는 후보자 공적사항을 행정안전부에 제 출, 사실관계와 적격 여부를 확인 후 포상이 결정된다. 시상은 9월 ‘대한민국 전 기안전대상’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회장 : 김세동) 춘계학술 대회가 5월에서 7월로 연기조치 됐다. 조명학회는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20년 춘계학술대회’를 7월로 연기한다고 지난 3월 20일 밝혔다. 장소도 변경됐다. 학회에 따르면, 춘계학술대회는 7월 1일(수)부터 3일(금)까 지 소노벨 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논문모집 기간도 연장된다. 기존 3월 중에 마감 예정이었던 논문 제목은 4월 29일까지이며, 논문원문은 5월 20일 마감된다. 또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6월 17일까지로 연장됐다. 등록 및 숙소안내 등은 학회 홈페이지(www.kiie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사무국(02-564-65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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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조명설계소식

창원SM타운, 미디어 파사드 ‘눈길’ LED 미디어 파사드로 지역 랜드마크 부각 창원SM타운이 기존 외관과는 다른 미니멀 모던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또는 더 블스킨 기법을 이용한 디자인을 선보여 창원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SM타운은 건물 외벽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건물의 벽면을 디스플레이 공 간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적용됐다. 미디어파사드는 IT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디지털아트의 결정체로 다이내믹한 동영상을 재현할 수 있어 외관만으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창원SM타운의 LED 미디어파사드 연출을 맡았던 ㈜오츠메쎄(대표 : 안연회) 관 계자는 “SM타운 건물 외관에 손상이 없도록 기획했다”면서 “특히 신축 건물이 나 기존 건축물과 어울릴 수 있도록 콘텐츠 또한 시나리오부터 잘 맞도록 제작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츠메쎄는 인테리어사업과 광고사업 분야 두 가지 사업부로 구성된 회사 로, 최근에는 기존 인테리어사업과 아웃테리어를 접목해 LED 파사드 분야로 확 장,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회사 매출의 30% 이상이 외부 LED 광고와 파사드 분야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츠메쎄 안연회 대표는 “기술적으로 LED 간격을 줄이고 밝기와 내구성을 높인 점이 경쟁사와는 다른 포인트”라며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밝은 칸텔라(광도) 와 해상도가 뛰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광고기획부터 LED 전광판 제작 기술력 및 해외 OEM 생산 공장 까지 다양한 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앰비언스, 루체플랜 ‘실렌지오’ 첫 적용 부경대 교양관 조명설계에 적용돼 호평

청라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사업 착수 사업비 10억 들여 경관조명 개선 및 보강

이탈리아 조명브랜드 ‘루체플랜’(LUCEPLAN)의 실렌지오(SILENZIO) 조명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루체플랜 제품을 취급하는 앰비언스(대표 : 김대웅)는 최근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교양관 조명설계에 실렌지오 조명을 처음 적용 했다고 밝혔다. 실렌지오는 고유의 소음 흡수 기술로 소음을 최대 20%~50%까지 흡수해 정서적·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며, 패브릭 소재와 따뜻한 조명이 특징이다. 한편, 루체플랜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조명 브랜드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을 모토로 지난 1978년 밀라노에서 론칭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경관조명 개선사업이 추진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사업’(총사업비 10억원)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최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라 커낼웨이의 경관조명을 개선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하는 것으로, 청라를 아름답게 꾸미고 커낼웨이 주변 상업지역을 활성 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커낼웨이 전체이며, 오는 5월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 경제청은 주민설명회와 경관 심의 등을 통해 주민·전문가 의견을 실시설 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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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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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푸르지오,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변화를 선도하는 건설융합의 선두주자 대우건설은 1973년 설립된 코스피 상장 건설회사이다. 주거용 아파트 분야에서는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평가액 9조4,893억원으로 4위를 기 록했다. 2015년에는 평가액 9조6,706억원으로 3위였다. 이러한 대우건설은 창업 초기부터 일찍이 해외에 눈을 돌려 남아메리 카의 에콰도르, 아프리카의 수단과 알제리, 리비아 트리폴리, 이란 아와 즈, 미국 시애틀, 파키스탄 등으로 진출했으며, 한국 내에서도 울산화력 발전소 4·5·6호기, 서울지하철 2호선, 목동열병합발전소, 월성원자력 발전소, 경부고속철도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업 체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특히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력, 대외 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대한건설 협회의 ‘시공 능력 평가’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내 1위의 건설업체로 꼽히는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쳤다. 미국의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2008년 9월 세계 34위, 한국 2위 의 건설업체로 평가하기도 했다. 2010년 이후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통해 리비아, 요르단, 나이지리아, 사우디, 베트남, 베네수엘라, 싱가포르, 모로코, 알제리,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 서 건설과 토목사업을 수주했고, 2014년에는 ISO/IEC 20000 인증을 획 득했다.

협력사 탐방

대우건설(대표 : 김형)의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가 지난해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 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 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는 전 세계 56개국 7,298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약 20여개 국가에서 초청된 78명의 세계적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 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서비스디자인,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 셉까지 총 7개 분야에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푸르지오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WINNER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조명협력사는 협업시스템에 명시된 경영평가 및 기술평가 기준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또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현장평가를 통해 납품 및 유지관리 상황을 평가받는 등 엄격한 협업시스템에 의해 등록되고 유지된다. 푸르지오의 특별한 조명환경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대우건설과 협력하는 조명협력사 중 케이피조명과 소룩스를 각각 탐방했다.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빛’을 철학으로 삼는 조명기업 ㈜케이피조명

‘Passionate Company, Solux!’ ㈜소룩스

케이피조명(대표 : 김상도)의 디자인 철학은 어둠을 밝히는 단순한 조 명이 아닌, 사람들에게 ‘필요한 빛’과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데 있다. ‘인간의 삶을 위한 조명’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이제까지의 30여년처럼 앞으로도 언제나 필요한 곳에 변하지 않는 빛이 되는 것이 케이피 조명 의 철학이다. 이를 통해 케이피조명은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사용자가 편안함을 느 낄 수 있는 조명환경을 제공하여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빛’이 되고자 한다.

소룩스(대표 : 김복덕)의 조명디자인은 편안한 빛을 추구한다. 적합한 부품, 구조, 소재, 디테일 디자인들이 모여서 소룩스의 조명디자인을 이룬다. 좋은 기본은 조명의 질을 높이고 편안한 빛을 만든다. 또한 만능인 디 자인은 없다.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이 모두 다르듯 분석하여 목적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편안한 빛을 통해 누구나 좋은 조명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소룩스 조명 디자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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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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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I 위치: I 규모: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0번길 18-6 지하 2층~지상 20층 총 52동 / 총 3,603세대

I 면적 : I 시공:

전용 59~110㎡ ㈜대우건설 / SK건설㈜

프로젝트 개요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에 들 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동 총 3,60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내에 매교초(예정)와 수원중, 수원고가 자리해 입주민들에게 안심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또 팔달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설계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세 대 평면은 면적에 따라 3Bay, 4Bay 위주로 구성해 가족 구성원과 선호 도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력보호용 조명 적용으로 높은 가독성과 색 인지력이 확보된 거실 전경

조명계획 의도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에는 시력을 보호하는 특별한 조명이 적용된 다. LED조명 전문기업 ㈜케이피조명이 LED조명 벤처와 공동으로 개 발한 시력보호 자연광 LED조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 조명은 기존 백색 LED에 ‘하늘색 빛(청록색광)’과 진적색광 파장을 추가해 최대한 자연광 과 유사한 파장대 빛을 구현하며, 미국·일본 등지에서 특허기술도 확보 했다. KP조명에 따르면, 눈 내부의 망막에 존재하는 시세포 가운데 간 상세포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495~505㎚대의 하늘색 파장을 넣어 인체 고유의 방어기전 작동을 돕는다. KP조명 관계자는 “기존 LED 가격에 20~30% 정도만 더 투자하면 자연 광과 유사한 Ra97의 고연색성 및 광효율을 와트당 125루멘(㏐)까지 구 현한 고효율 시력 보호용 LED조명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방은 밝고 편안한 시력보호용 조명을 통해 수면장애 개선 및 우울감 감소 효과를 극대화 했다.

공부방은 고연색성·고선명 조명으로 집중력을 높여 주고, 눈 피로 감소를 유도했다.

Ra97의 고연색성·고효율 조명으로 분위기 있는 식탁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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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인테리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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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셀프 인테리어 증가세 홈콕족 늘어 온라인 판매량 확대 봄이 다가오는 데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셀프 인테리어에 도 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안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바꿀 수 있거나, 부분적 포 인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 12일~3월 11일) 동안 인테리어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집안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바꿔주는 페인트와 벽지 판매가 각각 24%와 25% 신 장했다. 페인트 중에서도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여주는 젯소(95%)가 2배 가량, 냄 새가 적고 빨리 건조되는 수성 페인트가 71% 증가했다. 젯소와 수성페인트의 경우 셀프 인테리어를 손쉽게 도와주는 대표 인기제품으로 꼽힌다. 벽지 중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띠벽지 판매가 49% 신장했고, 벽지를 바르는데 필요한 도배 용품 역시 63% 더 판매됐다. 조명기구는 지난해 대비 18% 신장했다. 특히 힐 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 는 욕실등 판매가 62% 늘었고, 거실등과 벽등 이 작년보다 각각 16%와 12%씩 증가한 것으로 집 계됐다.

전국 상업 인테리어 1위는 ‘카페·식당’ 전국 상업 인테리어 공사유형을 분석한 결과, 카페와 식당이 차지하는 비중(31.8%)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원 및 교육 목적의 인테리어 공사 건수(11.8%)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과는 인테리어 중개 플 랫폼 집닥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약 1년간 전국에 서 진행된 상업 인테리어를 공사유형별로 분류한 통계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지역별 분류에서는 서울의 경우 사무실 인테리어가 26.9%로 타 지역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울에서는 강남구(24.2%)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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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건자재 분야 중 시장 성장세 커 올해 시장 규모 6,2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2000년 9조원에서 2020년 4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올해는 일반 소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자재 분야 시장이 가속화될 전망이 다. 건자재 분야 중 중문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4,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6,200억원으로 5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 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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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해외소식

러시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추진 박차

대만, 자외선 살균소독기 유망세

러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가 연간 12~13억 달러에 이르는 등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KS 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8년 13억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19년 소폭 감소해 12억 달러를 나타냈다. 러시아의 스마트시티 시장은 모스크바에 집중돼 있고 지역적으로는 서부에 발달해 있다. iKS에 의하면, 러시아 디지털 경제 실현의 일환인 도시 디지털화 예산의 93%가 모스크바시를 포함 한 모스크바주에 투입되고 있고, 2% 정도의 예산은 상 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하 며, 나머지 5%는 러시아 전 역 지방도시에 분배되어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러시아 스마트 도시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 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공동기술 개발 등 이 필요하다. 러시아는 2016 년부터 스마트 도시 구축 관 련 소프트웨어를 수입대체산 업 정책에 포함한 까닭이다.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자외선 살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스틱형, 가방형, 탁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휴대 용 자외선 살균 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코트라 대만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대만은 지 난 1월 21일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감염예방, 소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가 운데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소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구글트렌드를 통해 자외선 살균, 자외선 소독 에 대한 검색어 관심도 변화 추이를 살펴본 결과, 2월 들어 관심도가 치솟았고 2월 내내 관심도가 이전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망 제품군으로는 자외선 살균 기능 식기건조기, 자외선 젖병 소독기를 비롯해 휴대용·다용도· 실내용 등 다양한 형태의 자외선 살균 소독기이 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 하면서 현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 중인 다용도·휴대용 살균 소독기 제품 다수가 매진 상 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장조사업체인 iSurvey는 “대만은 소독기· 살균기 매출이 74%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여 앞으 로도 자외선 살균 소독기와 같은 방역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 밝혔다.

캐나다 진출, 소비자 보호 시스템 명확화 해야 캐나다는 G7 국가 중 1차산업과 3차산업이 활발하고 2차산업이 적은 분포를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 정부의 지원 또한 많은 편이다. 특히 풍부한 지하자원과 고급인력, 정치적·사회적 안정성,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 성, 금융의 역동성 등 장점이 많고 풍력발전, LED조명 설치공사, 자원개발 등 연방 및 주정부 주도 의 턴키베이스 비즈니스가 많아 국내 기업들의 진출 의욕이 높은 편이다. 반면, 품질부분에 클레임이 생기면 바로 보상해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캐나다는 환불 사유 등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소비자의 요청대로 처리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 tw.buy.yahoo.com>

※ 보다 상세한 해외소식은 라이팅뉴스 http://www.lightingnews.net ‘라이팅소식’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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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테리어업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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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스 I ADD : I TEL : I FA X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366, 미라클빌딩 7층 02-532-4523 02-3663-2128

새롭고 가치 있는 생활환경 창조에 노력 경주 주방가구 그 이상의 가치, 하이엔드공간 제안 가족에 행복을,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기업 “넥시스의 경쟁력이 곧 고객의 경쟁력이라 여기며 자체 디자 인 연구소를 설립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품격 높은 디자인과 함께 신소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 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최적의 기능과 소재를 최고의 시공품 질로 제공하며, 더 나아가 예술 적 가치를 지닌 하이엔드급 공 간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현존 최고가 해외 고급 주방가구 브랜드 지난 1972년 설립된 가구회사 넥시스는 새롭고 가치 있는 생활환경 창조를 모토로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주거공간에 주방 및 수납가 구를 공급해 왔다. 국내 약 74개 건설사를 상대로 연간 약 45,000여 세대 시공력을 보유하는 한편, 수입 명품가구와 인테리어 내장재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넥시스는 설립 이후 목창호, 건축내장재, 특판가구를 중심으로 시판 가구까지 다양하게 사업 분야를 넓혀왔다. 생산공장은 고령1·2공장 과 김포공장 총 3개를 운영 중이다. 특히 넥시스는 건설사와 직접 거래하는 B2B 특판 사업으로 성장해 왔다. 대우·GS·SK·현대산업개발·포스코·롯데건설 등의 대형 건설사는 물론, 한라·KCC 등의 중견건설사 등과 계약을 맺고 일반 가구, 주방가구, 드레스룸가구, 수납가구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이미 시공된 단지로는 경희궁 자이, 송파 헬리오시티, 청담 푸르지오시티, 두산 알프하임, 송도 센트럴 푸르지오, 청라 더 카운티, 부산 센텀 푸 르지오, 해운대 자이2차, 라피아노 등이다. 넥시스는 이 곳 단지에 내부 가구를 들여왔다. 넥시스가 제안하는 ‘2020 봄 인테리어’ 최근 랜드마크 주거 공간의 필수 요건으로 명품 브랜드 인테리어가 떠오르고 있다. 보다 차별화된 명품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디자인과 품질을 뛰어넘는 소장 가치까지 갖춰져야 한다. 넥시스 갤러리는 이 탈리안 주방 브랜드와 더불어 욕실, 수전, 후드 등 다양한 분야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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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곳까지 완벽 추구하는 품질주의 구현 최적 설계, 최고 품질, 완벽 시공으로 고객 만족 랜드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인테리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 유로모빌(Euromobil) = 패션, 조명, 가구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 한 디자인 활동을 펼치는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가 이탈리아 유로모 빌을 통해 신제품 ‘세이(SEI)’를 선보였다. 가구의 모든 패널을 6㎜ 내외로 가공하고 레드, 블루, 오렌지와 같은 파격적인 색상을 세련된 감각으로 사용했다. 특히 미드웨이 공간의 LED조명은 세이를 가구 가 아닌 하나의 인테리어 오브제로 기능하도록 만들었다. ▶ 페발까사(Febal casa) = 페발까사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와 1,000가지 이상의 디자인을 결합할 수 있는 브랜드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생산시설을 자랑한다. 페발까사의 ‘마리나 3.0’모델은 독특 한 표면 재질과 모던한 색상, 레이저 커팅 공법으로 만든 패널이 만나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방을 완성한다. 주방의 포인트를 원한다 면 클라스 모델의 금속 도장 패널을 선택해 중후함을 더할 수 있다. ▶ 미노티쿠치네(Minotti cucine) =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은 로마시 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석공들의 도시다. 그 곳에서 1949년 시작된 미 노티쿠치네는 천연 대리석을 주 소재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주방을 만들어낸다. 미노티쿠치네는 극도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통 해 지중해의 고요함을 표방한다. 돌과 원목의 색상에 따라 매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고객 취향과 예술성을 혼합해 독자적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 상위 1%를 위한 욕실·주방기기까지 = 넥시스 갤러리에서는 상위 1%를 위한 욕실 관련 브랜드와 주방기기 등도 선보인다. 세계적인 디 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장 최소한의 실루엣으로 독창적인 디자 인성을 나타내는 욕실 브랜드 ‘팔퍼’, 일체의 화학적 변화나 도장, 아 연 도금 등의 공정을 배제한 100% 재활용 가능한 스테인리스와 나무, 탄소 섬유 등을 사용해 수전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체아’(CEA) 등이 다. 체아는 세계 3대 명품 수전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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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is Gallery’

주택 인테리어업체 탐방

I 위치 : 서울시 I 구성 :

강남구 논현로 541

총 3개 층, 4개 브랜드 전시

유로모빌(Euromobil)

엘마(Elmar)

갤러리 구성

페발까사(FebalCasa)

언주로 일대가 새로운 가구거리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넥시스 갤 러리가 총 3층 규모로 대형 전시장을 구축했다. 넥시스 갤러리는 국내 건설사와 인테리어업체들을 상대로 주방, 수납가구 를 납품하는 특판가구회사 넥시스의 수입주방 쇼룸이다. ▲미노티쿠치네 (Minotti Cucine) ▲엘마(Elmar) ▲페발까사(FebalCasa)와 더불어 ▲유로모빌 (Euromobil)을 새롭게 론칭, 총 4개의 이탈리안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를 전시하고 있다. 넥시스 갤러리에서는 특판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브랜드를 찾는 개인고객의 상담 및 판매가 가능해 많은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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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뉴스 사이트 테마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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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조명 조명은 단순히 빛을 밝히는 도구에서 벗어나 기능 을 추가해 더욱더 진화하고 있다. 예전의 조명은 단순히 빛을 밝히기만 하면 됐었지만 현대에 이르 러서는 빛을 밝히는 것 외에도 스피커, 리모콘 등 을 결합해 편리성을 추가하여 현대 생활에 접목하 고 있다. 현대인은 필수 아이템이 된 스마트폰처 럼 전화만 되면 되던 시절에서 인터넷을 하고 쇼 핑을 하고 화상전화를 하듯 조명도 현대에 발맞춰 진화가 되었다. 이로써 조명도 현대인의 스마트함 이 묻어나는 똑똑한 기능성 조명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제조사 : 진영

LUCA B/Rㅣ W200×D40×H45

제조사 : 크레아룩스

노트 LED S/T (블루) ㅣ W160×H400

싱글족조명 지금은 1인 가구가 대세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솔 로가 아닌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흔히 말하는 싱글족의 대부분의 소비는 자신만을 위해 하기 때문에 생활가전, 주방도구, 인테리어, 식생활 등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1인가구 즉 싱글 족의 마케팅이 일어나고 있다. 1인가구가 늘어가면 서 다양한 소비패턴과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경 향이 늘어가고 있다. 주거공간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공간에 개성을 살리는 인테리어 를 선호한다.

제조사 : 한얼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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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 원목 1등 B/R ㅣ W150×D170×H300

제조사 : 나라조명

카스 펜던트 (A형) 小,大 ㅣ 小 : Ø150×H300 大 : Ø200×H350


http://blog.naver.com/i-lightingnews

포인트조명으로 근사한 식탁 만들기

라이팅뉴스 사이트 블로그

인테리어 트렌드 '뉴클래식' 1탄 ㅣ트렌드조명

안녕하세요. 라이팅뉴스 운영진입니다.

라이팅뉴스 운영진과 눈팅에서 전해드리는 조명뉴스

오늘 소개해드릴 스타제인 펜던트조명은 트렌디한 포인트조명으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클래식인테리어는 고풍스럽지만 고전적인 느낌으로 진부하거나 올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고전적인 느낌의 단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뉴(NEW)클래식 인테리어입니다:D

로즈골드 컬러의 스틸바디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모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뉴클래식 인테리어를 활용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1탄, 2탄으로 나눠 알려드릴게요:) 뉴클래식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골드'입니다.

▶ 대금 글라스 벽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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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Lightingnews with you

조명기술 정보 미국, ‘스마트 조명 & 스마트 스위치’ 현황 스마트 조명 품목에는 조명기기 외에 스마트 전구 및 스마트 스위치 (smart switch), 자동 조절 장치(automation device) 등이 포함된다. 특 히 스마트 전구는 조명기기 전체를 바꾸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 조명기기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으로, 전문적인 설치 없이 전 구만 교체해도 손쉽게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미국에서는 인기 있 는 스마트 홈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10대 우수 스마트 전구 사례 현재 미국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 전구는 개당 5달러 가량 의 저가 제품에서부터 다양한 색상의 분위기 연출 기능을 갖춘 실내용 제품, 야외용 제품, 조절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PC Magazine이 선정한 ‘2019년 10대 우수 스마트 전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마트 홈으로 가는 길, 스마트 스위치 스마트 스위치는 기존 독립형 조명기기를 스마트 조명기기로 바꾸지 않 은 상태에서 기존 제품을 그대로 홈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사용 가능하도 록 하는 중간 단계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트 스위치는 스마트하지 않은 기기들을 순식간에 스마트하게 만들 어주며 태블릿, 스마트폰 등과 연결하여 조명기기의 점등, 소등, 색상, 밝기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한다. 또 타이머 기능을 통해 특정 시간대의 사용만을 허락하여 절전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연결된 다수의 기기를 스마트 스위치 하나로 동시에 제 어할 수 있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① Sengled Smart Wi-Fi LED Multicolor (1pack $24.40) ② Yeelight Smart LED Bulb Color ($29.99) ③ Eufy Lumos Smart Bulb White and Color ($49.95) ④ Philips Hue White ($9.99) ⑤ Philips Hue White and Color Ambiance Smart Bulb Starter Kit ($169.00)

‘2020 서울경향하우징페어(춘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 어’가 4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학여울역 세텍 (SETEC)에서 열린다. ‘경향하우징페어’의 지역 순회 전시회 일환으로 열리는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춘 계(4월), 추계(11월)로 나뉘어 연 2회 개최된다.

⑥ Philips Hue Lily White & Color Outdoor Spot Light Base kit ($339.99) ⑦ Ring Smart Lighting System ($24.99) ⑧ Cree Connected LED Bulb ($5.71) ⑨ LIFX Color 1000 ($43.21) ⑩ Bulbrite Solana Color Changing LED Smart Light Bulb ($17.99)

‘부산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 건축과 인테리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4회 부 산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 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는 건축자재, 공구, 내외장재, 전원주택, 스마트홈, 인테 리어, 가구, 가전, 조명, 홈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된다.

4. 30 목 - 5. 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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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MBC 건축박람회’ ‘제53회 MBC 건축박람회’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바르고 유익한 건축 정 보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0년 건축 관련 산업의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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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toon

가보고 싶은 곳

살고 싶은 마을, 걷고 싶은 길

‘홍천 살둔마을 & 문암골 트레킹 코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문득, ‘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 있다. 홍천군 내면 살둔마을이 바로 그런 곳이다. 오죽하면 마을 이름이 ‘살 만한 둔덕’이라서 살둔이 되었을까. 살둔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달래려면 살 둔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나 펜션에 머물러도 좋고, 민박으로 하룻밤 보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다. 이미 도시에 부려놓은 삶을 하루아침에 거 둬들이지는 못하지만, 때때로 고즈넉한 살둔에 안겨 인생길의 온갖 피곤을 하루만이라도 잊어보는 건 어떨까. 구불구불 산길 넘어 돌고 돌아 찾아간 곳 고속도로를 벗어나 살둔마을 가는 길은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꼬부랑 넘어가는’ 길이다. 쭉 뻗은 도로 같은 것은 없다. 멀미가 날 만큼 이리 돌고 저리 도는 차가 몸을 이리저리 기우뚱거리게 한다. 속력을 내려야 낼 수도 없고, 내서도 안 된다. 스스로 줄이지 못하는 인생길의 속 도를 꼬부랑길이 대신 줄여준다. 가는 길에 재를 두어 번이나 넘는다. 차로 넘는 재라도 풍경은 기막히다. 산골에 기대 사는 촌부의 모습, 스쳐 지나가는 시골마을의 풍경이 마음에 안식을 준다. 홍천읍내에서 살둔마을로 들어가려면 서울에서 온 거리만 큼 더 가야 한다. 홍천으로 들어온 다음부터가 진짜 살둔 가는 길이다. 이 길도 90년대 초에 뚫렸으니 그전엔 정말 오지 중 오지였던 곳이다. 해발 1,500m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인 살둔은 《정감록》에 ‘숨어 살기 좋은 곳’으 로도 이름을 올렸을 만큼 깊은 오지에 자리했다. 살둔마을에서 내를 하나 건너면 바로 문암골 트레킹 코스다. 하지만 다리 가 없어 찻길로 3~4㎞ 돌아나가야 한다. 큰길에서 호랑소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길이 시작된다. 이 코스는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걷고 싶은 길’로 불린다. 편도 4~5km, 왕복 8~10㎞로 율전2리가 끝나는 삼거리까지 걷다가 돌아 나오 면 된다. 계속 걸어가면 율전3리가 나오고, 길은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간 다. 삼거리까지는 외길이기 때문에 길을 헤맬 이유가 없다. 작은 다리가 있 는 삼거리까지 갔다가 돌아 나오면 2~3시간 걷기 코스로 그만이다. 자료협조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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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출시완료)



Smart Born Care 조명 경고음 발생

이상감지

설정된 관리자 및 기관에 메시지 알림

스마트폰 앱 제어

리모콘 제어

PC

스마트폰

마이크로파 인체감지(도플러) 센서와 디밍의 조합으로 최적의 절전효과를 제공하는

세상에 없던 ‘Smart Born Care’ 조명 ‘Smart Home Control’

‘Security Care’

모바일 앱, 리모컨을 통한 조명의 밝기·색온도 조절 및 On/Off 제어

간단한 조작으로 가택 내 무단침입을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메시지 전달 및 경고음 울림으로 침입자 경고하는 ‘Security Care’

‘Born Care’

‘Health Care’

간단한 조작으로 집안에 일정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때 가족 및 요양기관, 관련기관 등 에 메시지로 알려주는 ‘Born Care’

조도 및 색온도 조절로 상황에 맞는 조명 연출과 눈부심 방지, 플리커 프리로 눈의 건강을 지켜주는 ‘Health Care’


퀀텀닷(QD) 조명기술 상업화의 원년 기록! 미세먼지감지기 5종 고려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한 ‘친환경 미세먼지감지기’ /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적용.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태양 빛만으로 환경친화적인 알코올 전구체로 전환!

•벽부형

•마름모 지주형

차별된 품질의 조달제품군

킹스타라이팅㈜

•마름모 4면 지주형

•시계탑 타공판 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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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 117, 메카존 737호 TEL 031-8049-2083~4 FAX 031-8049-2085

발행인 (주)동진기획 라이팅뉴스 이병도 ㅣ 편집 라이팅뉴스 편집부 ㅣ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8길 11-18(장충동1가) ㅣ TEL 1899-4241(代) ㅣ 홈페이지 www.LIGHTINGNEWS.net ㅣ 발행일 2020년 3월 31일

‘에너지제로조명’ 상용화로 신(新)조명시대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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