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 독서모임] <공부의 철학> 발제 자료 - 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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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독서모임 @문래

공부의 철학

18/04/25

발제 : 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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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철학&gt;

이 책의 첫인상은?


머리말

이 책은 &#39;공부&#39;에 뜻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조금 더 &#39;깊은&#39;공부로 여러분은 초대하려 한다. 키워드는 &#39;유한화&#39;다. 공부를 유한화해야 한다. 깊이 공부하지 않는 삶은 주변에 맞춰서 움직이는 삶이다. 깊이 공부한다는 것은 동조에 서툴러지는 것이다. 공부의 종착지는 새로운 의미의 동조, &#39; 자기 목적적인 동조 &#39; 를 손에 넣는 단계다 .

동조 , 유한화


1

장 공부와 언어

저자가 이 장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공부한다


동조 =

환경의 코드에 자신을 온전히 맞춘 상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동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환경에 속해 있으면서 환경과 거리를 두는 방법을 찾아야 함

그 방법은 바로 &#39;언어&#39;다.

언어가 어떻게 동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수 있지?


나는 타자에 의해 구축된다

언어습득이란 환경의 코드를 세뇌당하는 일이다. 언어를 통해, 우리는 타자에게 점령당했다.

언어의 타자성 언어 그 자체는 현실에서 분리되어 있다. 언어 그 자체는 현실적으로 무엇을 하는지와 상관없는 &#39;다른&#39;세계에 속해 있다. 언어의 타자성은 환경에 의한 세뇌와 환경으로부터의 탈세뇌, 이 두 원리 모두로 이루어져 있다.


언어적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인간은 (물질적) 현실 그 자체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항상 언어라는 필터를 거친다 &#39; 언어에 의해 구축된 현실 &#39; 을 살아간다 . 언어적 가상 현실은 인간을 지배하는가 하면 해방하기도 한다.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언어의 해방적인 힘(언어의 타자성)에 주목해야 한다.


언어의 힘

언어는 현실에서 분리하여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으며, 언어 조작에 의해 무수한 가능성을 그릴 수 있다. 지금 속해있는 환경에는 없는 가능성을 오직 언어의 힘으로 상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구적 언어 VS 완구적 언어

도구적 언어 사용 = 환경에 있어서 목적적 행위를 위해 언어 를 사용하는 것 완구적 언어 사용 = 단순히 말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언어 사 용 도구적 언어 사용은 외부의 어떤 목적을 향해 있다. 반면 완구적 언어 사용에서는 그것 자체가 목적이다. 즉 &#39;자기 목적적&#39;이다.


나 자신을 언어적으로 해체하기

현실에 밀착된 도구적 언어 사용에서 언어를 그 자체로서 조작 하는 완구적 언어 사용으로 이동한다. 도구적 언어를 주되게 사 용하는 자신을 파괴한다. 자신을 언어적으로 해체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양한 가능성 이 연달아 구축되고 또다시 해체되고 또다시 구축되는 과정으 로 들어간다. 이것이 공부할 때 일어나는 자기 파괴다.


일반 공부법

온갖 공부에 공통되는 &#39;일반 공부법&#39;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언어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것이다. 일반 공부법이란 언어를 언어로서 조작하는 의식을 키우는 일 이다. 그것은 언어 조작에 의해 특정한 환경의 동조로 유착되지 않은, 다른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일이다.


언어 편중적 인간

자유로워지려면 환경의 외부(=가능성의 공간)을 열어 젖히려면 도구적 언어 사용을 줄이고, 언어를 언어로서, 투명한 것으로서 의식하는 완구적 언어사용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 언어를 그 자체로서 저작하는 자신, 그것이야말로 탈환경적 이고 탈세뇌적인 또 하나의 자신이다. 언어유희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 언어 편중적 인간이 된다. 언어가 행위 위에 있는 인간이 되 는것


깊게 공부한다는 것은 곧 언어 편중적 인간이 되는 것이다. 래디컬 러닝이란 언어 편중적 인간이 되어, 언어 유희의 힘을 해방시키는 일이다.


1

장 공부와 언어

공부의 목적은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환경의 코드에 자신을 맞춘 상태, 즉, 동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동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언어의 타자성을 이용해야 한다. 언어는 환경에 의한 세뇌와 환경으로부터의 탈세뇌, 두 가지 원리 모두로 이루어져 있다.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언어의 해방적인 힘(언어의 타자성)을 이용해야한다. 래디컬 러닝이란 언어 편중적 인간이 되어, 언어 유희의 힘을 해방시켜, 동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2

장 공부와 사고

이 장의 키워드는?


2

장 공부와 사고

아니러니, 유머, 향락, 집착

자유를 위한 공부에 필요한 사고 방법을 설명


코드의 전복

환경의 코드에 맞지 않는 것을 일부러, 자각적으로 생각해본다. 우선 그 코드가 어떤 것인지 알려고 시도한 후, 다른 가능성을 생각한다. 창조성은 바로 그 곳에서 싹튼다.

공부 = 최소한의 츳코미 의식 = 자신이 따르는 코드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 츳코미(아이러니) = 코드를 의심하고 비판한다 보케(유머) = 코드에서 어긋나려고 애쓴다.


아이러니

무심코 행하는 동조를 지적하여 &#39;올바름&#39;을 추구한다. 아이러니컬한 태도를 취한다면 더 이상 바보로 있을 수 없게 된 다. 뭐든 대충할 수 없게 된다. 연예인의 불륜 보도 &#39; 불륜은 악이다 &#39; 라는 가치관이 대화코드에 포함되어 있음 &#39; 애초에 불륜이란게 나쁜거야 ? 아이러니는 대화를 깊게 만드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다.


아이러니의 과잉, 초코드화에 의한 탈코드화

초코드 = 원래의 코드에 대한 의심에서 도출된 고차원의 근거 아이러니는 대화를 초코드화한다. 초코드화를 진행하다 보면 코드 부재의 상태에 가까워진다. 대화 코드의 근거를 추구하는 일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 는 작업으로 변모 아이러니스트는 특정한 환경에 의존하지 않는 말이 지니는 진 정 실제적인 의미를 추구하므로 결국 그것에 도달할 수 없다.


언어와 관계 맺는 3단계 1 단계 : 환경의 코드에 따라 언어를 도구로 삼는 단계 2 단계 : 그러한 상태에 의심을 품고 &#39; 바깥으로 나가려고 &#39; 하 는, 아이러니컬(비판적)해지는 단계 3 단계 : 아이러니컬한 의식은 가지되 궁극의 바깥 ( 현실 그 자체)은 지향하지 않는 것이다. 언어의 환경 의존성을 인정 아이러니컬한 의식은 가지되, 아이러니를 극단적으로 추구하지 는 말아야 한다.


새로운 시각을 부르는 유머

유머 = 코드에서 엇나간 발언 코드를 파괴하지 않는다. 코드를 살려둔 채 그저 비트는 효과를 낸다. 유머는 어떤 새로운 시각을 그 환경으로 데려온다 아이러니 VS 유머 아이러니 = 근거를 의심하는 것 유머 = 시각을 바꾸는 것 (불륜이란 건 말이야, 음악 아닐 까?) 유머에서 코드는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확장된다.


유머의 과잉 = 코드 변환에 의한 탈코드화

유머의 종류 확장적 유머 = 엇나간 방향으로 이야기를 넓히기 감축적 유머 = 이야기 속의 세부에 지나칠 정도로 집중해서 이야기를 좁혀버리기 감축적 유머에서는 &#39;향락적 집착&#39;을 위해 입을 움직인다. 의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향락을 위해 말을 사용하는 것 감축적 유머는 자신의 향락을 위한 언어의 완구적 사용이다.

향락적 집착?


집착이란?

향락을 위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저마다 지니는 특이한 집착이 드러남 우연히 피어난 것, 타자와의 우연한 만남에 의해 발생한 것일 뿐 (타자 = 외부 환경 전체) 근본적으로 말하면 이유란 없다. 집착에는 인생의 우연성이 각인되어 있다. 우연한 만남의 결과로서 우리는 개성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다. 집착이란 우연하고 강도적인 만남의 흔적


유머 과잉의 절단

확장적 유머에서 대화, 말의 &#39;접속 과잉&#39;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 까? 형태의 향략에 의한 유머의 절단 개개인이 지니는 다양한 비의미적 형태에 대한 향락적 집착 이 의미 포화를 막고 언어 세계에서의 발판, 이른바 &#39;임시 고 정&#39;을 가능케 함 깊은 공부 - 래디컬 러닝은 자신의 뿌리에 있는 향락적 집착에 개입하는 일이다. 향락적 집착은 공부를 통해 변화할 수 있다.


향락의 동조가 궁극의 동조다

동조가 가장 서툰 상태란 그저 자신의 향락 안에 계속 머무르는 상태다 주의 사람과 상관없이 &#39;스스로 동조할&#39; 뿐, 탈공동적이고 자기 목적적인 향락의 동조, 집착의 동조는 최악이지만 동시에 궁극 의 동조다.

나다움을 찾는 동조

언어는 타자에 의해 강제적으로 우리 몸에 새겨졌다. 하지만 공부를 통해 언어와 새롭게 만나면 언어를 통해서 나다움을 찾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3

장 공부와 욕망

어떤 욕망을 말하는 것일까?


공부의 주제를 찾아내는 법 1.

현상 파악에서 문제화, 키워드 도출 가까운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멀리 규모가 큰 문제로 시야 늘 넓히기, 추상적이고 딱딱한 키워드를 도출 자신의 현 상황이나 흥미를 보다 큰 범주의 추상적인 문제로 연결하는 것이 공부의 깊은 주제 설정이다. (여기서 창의적 인 삶의 방식이 싹튼다) 메타적 공부를 통해 지금의 환경에서 잘해내는 것 이상으로 지름길로 질러갈 가능성이 생김.


키워드를 전문 분야에 맞추기 도출한 키워드가 어떤 전문 분야에 해당하는지를 생각 공부란 어떤 전문 분야의 동조로 이사하는 것이다. 발상법 아이러니 - 추구형 - 큰 범위의 구조적 문제를 생각한다 유머 - 연상형 - 수평방향으로 연상, 다른 가능성을 제시 추구와 연상을 사용하여 추상적이고 딱딱한 키워드를 도출해낸 후, 그것이 포함되는 직접적 분야와 간접적 분야를 찾아본다. 2.


공부의 유한화

공부의 무한성 아이러니 - 추구 - 지나치게 깊이 파고들기 유머 - 연상 - 한눈팔기 절대 &#39;최후의 공부&#39;를 하려 해서는 안된다. 자신을 진정한 모습으로 만들어줄 최고의 공부 따위는 없다.

공부의 유한화가 필요하다


비교를 중단하기

어떤 결론을 임시 고정해도 비교는 계속되어야 한다. 구체적으 로는 매일 정보 수집을 계속해야 한다. 다른 가능성으로 이어지 는 수많은 정보를 검토하여 계속 축적한다. (이것이 공부를 계 속하는 일이다.) 비교의 중단은 마지막에, 향락적 집착이 존재하기에 비로소 일 어난다. 공부의 삼각형 (p167) 회의(아이러니)- 연상(유머) - 향락 비교는 향락으로 중단되기에, 자신의 향락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집착의 변화

사실 자기 나름의 집착은 깊은 수준에서 환경 의존적으로 의미 부여된 것이다. 환경의 동조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이 책의 과제는 얕은 수준 뿐 아니라 깊은 수준에까지 이른다. 사실 이 과제는, 무언가를 결정할 때 작용하는 &#39;자기 나름&#39;의 근원에 있는 자신만의 고유 한 무의미&#39;로 향해 가는 것이다. &#39; 의미 없이 &#39; 집착한다는 말 = 실은 의미 ( 이유 ) 가 있다 . 욕망 연표 만들기 : 자신의 현 상황을 메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공부의 가능성은 끝없이 펼쳐진다. 나의 향락적 집착을 파악하기


다가올 바보

집착의 가치 약삭빠르게 가능성을 계속 비교만 하는 상태에서 행위로 넘 어가도록 우리의 등을 떠미는 것은,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 람의 집착이다. 향락적 집착이란 자신의 바보스러움이다. 바보 idiot = 고대 그리스어 &#39;idios&#39;&#39;개인의&#39; &#39;특이한&#39;에서 옴 래디컬 러닝은 자신의 뿌리에 있는 바보스러움을 변화시킨 다 -&gt; 다른 바보가 된다 -&gt; 다가올 바보 단순히 그 자리에서 겉도는 것이 아니라 &#39;변화하는 바보스러 움&#39;을 장착한 채 행위한다.


3

장 공부와 욕망

자신의 집착(욕망)이 어디서 왔는지 탐구 하고, 그 집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깊은 공 부를 하자.


4

장 공부의 기술

생활 분석과 자기 분석을 통해 키워드, 문제를 발견한 후 에는 실제로 어떻게 공부라는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가?


전문 분야에 입문하기

제대로 된&#39; 책을 읽는 것이 공부의 기본이다. 입문서 -&gt; 교과서 -&gt; 기본서 완벽한 독서란 불가능하다. 독서의 분질은 책의 위치 설정을 파악하는 것이다. 머릿속에 책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공부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39;전문서&#39;다 더욱 한정하면 학문적인 &#39;연구서&#39;다. &#39;


학문적 연구서는 엄밀한 것이다 신중한 관찰과 실험, 자료의 독해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학문의 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견해를 비교한다. 한 글자, 한 구절이 찬찬히 음미된 후에 탄생한 것이라서 쓰 여 있는 대로, &#39;글자 그대로&#39; 읽는 일이 기대된다. 일반서를 읽을 때 주의점 일반서에는 엄밀하기는 커녕 독단적인 가치관을 제시하는 책이 많다. 초보 학자라면 모든 일반서를 경계해야 한다.


독서의 기술

텍스트 내재적&#39;으로 읽기 텍스트의 구조(=설정) 안에서 각 개념이 어떻게 기능하는 지 파악하는 작업 -&gt; 자신의 기존 언어 사용법을 기본으로 삼되 , 그 효력을 반 으로 줄이고, 나머지 반을 텍스트 내재적인 새로운 의미로 치 환하겠다는 마음으로 읽기 2. 이항대립 관계 파악하기 텍스트의 구조를 크게 파악하려면 개념의 대립 관꼐에 주목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항대립 = 의미가 반대인 개념의 쌍 1. &#39; =


언어의 아마추어 모드와 프로모드

텍스트 내재적으로 독서할 때 대전제는 언어를 &#39;문자 그대로&#39; 파악하는 태도다. 그것의 대립항은 &#39;대충 이런 뜻이겠지&#39; 하고 어림잡아 이해하는 것이다. 언어의 아마추어 모드 : 언어를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의미로서 받아들이는 것 언어의 프로 모드 : 텍스트에 문자 그대로 어떻게 쓰여 있는지가 중요 . 엄격하 게 언어 편중 상태가 되는 것


중요한 부분에 한해서는, 원래 어떤 표현이 쓰여 있었는지를 외 워야 한다. 혹은 확인하고 싶을 때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 해두는 걸로도 충분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독서할 때 나중에 증거로 사용해야 할 부 분을 &#39;인용&#39;해서 독서 노트에 기록해둔다. 나중에 인용할 내용 을 축적하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타인이 생각한 것이고, 어디부터가 자신이 생각한 것인지를 확실히 구별하여 의식해야 한다. 어떤 개념이나 사고방식이 &#39;누구의 어떤 문헌에서 나온&#39; 것인지 를 의식하고 곧바로 말할 수 있도록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독서 노트를 써야한다.


어떤 문헌에 문자 그대로 어떻게 쓰여 있었는지, 몇 쪽인지를 명 확히 적은 후 그것과 구별하여 자신이 이해한 바를 메모해둔다. 공부를 계속한다는 것은 이처럼 &#39;출전(문헌 제목과 쪽수, 출판 연도 등)&#39;을 명기한 독서 노트를 계속 쓰는 것이다. 자신의 지식을 출전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노트의 기술 - 공부의 타임라인

공부란 기존의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기존의 생활 속에 마련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면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또 다른 &#39;타임라인&#39;이 생긴다. 기존의 생활에서 &#39;겉돌며&#39; 존재하는 공부의 타임라인이다. &#39; 공부 타임라인의 구체적인 존재 &#39; = 공부용 노트 노트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 공부용 노트란 일상생활과는 별도로 흘러가는 타임라인 그 자 체이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기 위한 특별한 장소라 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나는 작심삼일식으로 이것저것 공부하다가 그 분야의 담을 넘 을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순간이 바로 공부의 묘미라고 생각한 다. 작심삼일식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은 폭넓은 지식과 자신을 연 결하는 작업 =&gt; 바로 이것이 &#39; 교양 &#39; 을 형성한다 .


글쓰기의 기술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나서 쓰는 것이 아니다.

아웃라이너와 유한성

아웃라이너에서 실현되는 것은 짧은 문장의 형태를 띤 &#39;사고&#39;의 재조합 가능성이다. 목록 쓰기 또한 유한화의 기술이다. 아웃라이너는 유한적 글쓰기의 연습장이라 할 수 있다.

글쓰기에 아웃라이너를 활용해라!


디지털 방법과 함께 손으로 쓰기를 병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종이 노트에 손으로 쓰면 아웃라이너에서 항목을 쓸 때보다 더 욱 강한 유한화가 작용한다. 펜으로 쓰면 손이 더 아프다. 단순한 사실이지만 이것이 쓸 수 있는 , 쓰게 되는 내용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 쓰는 내용의 범위가 매우 좁아지기 때문에 손으로 쓰기는 사고 의 &#39;두터운&#39; 부분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워드프로세스나 아웃라이너에서 쓰고 있는 것도 가끔 종이에 프린트해서 빨간 펜으로 내용을 첨가해서 PC로 돌아가 편집한 다. &#39;유한화의 힘&#39;이 서로 다른 툴을 왔다 갔다 하며 사고를 정리 해간다.


통달하려는 마음은 아이러니한 욕망일 뿐이다. 절대적으로 근거가 부여된 상태를, 진리를 부여잡기를 욕망하 는 것이다. 그러지 말고 근거를 추구하되, 지나치게 깊이 파고들 지는 않는다는 식으로 도중에 아이러니를 억제하며 유머로 전 환해야 한다. 유머란 어떤 새로운 견해를, 어느 정도 가능한 만 큼의 공부로 임시 고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심삼일 식으로 또 다른 시각으로도 전환해본다. 다양한 다른 시각을 비교한다. 계 속 비교한다. 중단을 통해, 일단 공부를 성립시킬 수 있다. 그러나 중단한 후에는 반드시 재개하기 바란다.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야 한다.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끼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하기 바 란다. 공부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친구가 필요하다. 친구는 교사 보다 필요한 존재다. 그야말로 동조에 서툰 친구, 재수 없는 친구와 나누는 대화가 절 실해지기 때문이다. 동조 그대로의 동조와 자기 목적적인 동조를 즐기는, 다가올 바보끼리, 서로의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무의미를 울리는, 공부의 대화가.

독서 모임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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