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nescent in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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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YONG SUN

LUMINESCENT in DARKNESS JANG YONG SUN

16 - 22 May, 2012 Private View

16 May 6:00pm


세포에서 우주로 확장되는 생명의 비의 고 충 환 | 미술평론

파이프의 단면은 마치 하나의 세포 구조처럼 보였고, 파이프의 배열은 생명의 근원이 꿈틀거리듯 생기 있게 다가왔다.

세포 혹은 생명의 입자들을 보는 것 같다. 조형물이 놓이는 공간 자체가 최초의 생명이 잉태되는 태곳적 풍경이며 원형

작가 장용선이 현재 자신의 작업이 유래한 착상 내지 발상을 술회하면서 내놓은 고백인데, 아무래도 작가의 작업에 입문

적 풍경으로 탈바꿈되는 것이며, 이로써 공간 자체를 조형의 한 요소로 끌어들이면서 작업의 외연을 공간으로까지 확장

하는 계기 내지 실마리가 되어줄 것 같다.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적재돼 있는 파이프의 단면과 배열이 세포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엄밀하게는 그 자체가 파이프에 내재된 고유의

그렇게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조형물 자체는 비록 쇠 파이프의 절단된 단면을 집적시켜 만든 것이지만 정작 쇠의 성질이

성질이라기보다는 파이프로부터 작가가 보고 읽어낸 임의적이고 자의적인 것이다. 일종의 형태적 유사성에 착안한 것인

나 질료로서보다는 세포의 유기적인 형상이 느껴지고, 무거운 재료로 만든 것이지만 실제로는 가볍게 부유하는 것 같은

데, 작가의 경우에 그 착안은 상당할 정도로 구체적이다. 이를테면 파이프의 단면을 세포와, 그리고 파이프의 배열을 생

인상이 감지된다. 쇠를 질료로 해서 정작 그 질료에 반하는 형상을 만들고, 그렇게 만든 형상이 실제로도 비금속적인 인

명체와 동일시하고 있는 것. 말하자면 파이프의 단면이 모여 배열(패턴)을 이루듯 낱낱의 세포가 모여 생명체를 일궈낸

상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사물 혹은 물질의 본성과 관련한 일종의 연금술적 변성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엿보인다.

다. 형태적 유사성과 함께 실제와 이미지를 동일시하는 일종의 유비적 과정이 수행되고 있는 것. 이후 파이프의 단면들 을 모아 배열을 이루는 방법과 과정을 통해서 유기적 형태의 세포 덩어리 곧 생명체 곧 생명의 최소단위를 일궈내는 것

그리고 근작에서 작가의 관심은 세포로부터 우주로 옮겨진다. 이런 관심축의 이동은 외관상 급작스런 도약이나 비약으

은 작가의 작업을 지지하는 실질적인 근간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는 일종의 생명주의에 대한 관심과 이념이

로 비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유기적이고 자연스런 변화로 보인다. 세포가 생명의 최소단위라고 한다면 행성은 우주의

작용하고 있다. 결국 온통 생명에 맞춰진 평소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우연히 포착된 것일 수도 있는, 그래서

최소단위에 해당한다. 세포가 원형물질(생명수)을 자양분 삼아 유기체의 기관(몸) 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것처럼 행성

간과했을 수도 있는 일이 필연적인 사건으로 다가 왔던 것.

은 망망대해의 우주의 바다를 정처 없이 떠돈다. 우주는 말하자면 원초적 생명이 유래한 거대한 자궁이며 매트릭스에

이처럼 작가의 작업은 작업의 특수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면서, 동시에 세계와 주체와의 관계와 관련한 상대적으로 더

해당하는 것. 모든 존재는 이 위대한 자궁인 우주로부터 왔다. 생명도, 세포도, 별도. 그렇게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는 하

보편적인 문제의식을 건드린다. 말하자면 세계가 어떻게 주체 속으로 들어와 둥지를 트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세계가

나로 연속되고 소우주와 대우주가 서로 통한다. 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에 대한 의문과 물음이 세포에 주목하게 했고

주체에 의해 어떻게 해석되고 변형되는지, 그리고 그렇게 변형된 비전이 어떻게 세계 자체의 유비적 표상이 될 수가 있

우주로 귀결되게 했다.

는지(말하자면 파이프와 세포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차이가 클 수 있다. 그럼에도 어떻게 그 차이를 극복하고 파이프

특히 인간의 몸을 이루는 분자는 우주에서 왔고 인류의 조상은 우주에 존재하는 별이라고 보는 천체물리학의 발생론적

가 세포 자체의 유비적 표상이 될 수가 있는지)와 관련한 메커니즘 혹은 작동원리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관점에는 과학과 함께 일말의 낭만주의 내지 신비주의가 스며있다. 모든 과학은 유사과학이다. 처음에 이성으로 입문해 서 종래에는 신비로 끝난다. 과학 자체가 어느 정도는 신비학이며, 과학과 신비학은 서로 고립된 섬으로서보다는 상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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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이프의 단면을 배열해 만든 형상으로 하여금 군집을 이룬 세포 덩어리를 연상시키는 것이 작가의 작업의 관건이

섭적이고 상호 내포적이다. 생명은 질료의 모나드이면서 동시에 영적인 모나드이기도 하다. 세포도 생명이고 별도 생명

다. 이를 위해 작가는 먼저 일종의 지지체를 만드는데, 석고 덩어리를 이용해 세포 덩어리의 유기적 형태 그대로를 재현

이다. 칠흑 같은 천궁에서 발광하는 별은 내가 꾸는 꿈속에서 반짝이는 별빛과 통한다. 그렇게 나는 밤과, 어둠과, 하늘과

한다. 그렇게 만든 형상을 지지체 삼아 그 위에 파이프의 단면을 배열하는데, 크고 작은 굵기의 속이 빈 파이프를 일정한

교신하면서 자신이 우주에 연속된 것임을 안다.

크기로 자른 단면을 용접으로 연이어 붙여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전체 형상을 만든다. 이렇게 다 덮씌우고 나서 지지체를

작가는 이런 생명의 신비이자 우주의 비의를 LUMINESCENT in DARKNESS 곧 어둠속에서 발광하는 빛이란 주제로 풀

떼어내면 세포 덩어리 형상이 완성된다. 그 형상은 덩어리라기보다는 속이 빈 형상이며, 엄밀하게는 겉 형상을 본떠 만

어낸다. 생명을 다한 별이 폭발로 최후를 마감하는 현장 내지 장면을 초신성의 폭발이라고 하는데,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든 사물의 껍질이며 세포의 껍질에 가깝다. 속이 빈 탓에 겉과 속이 서로 통하는 통 구조를 띠고 있고, 이는 파이프의 절

폭발을 통해서 생명의 기원을 형상화한 것이다. 폭발은 이처럼 어떤 별의 종말이면서 이와 동시에 또 다른 별의 기원이

단된 단면들의 집적으로 나타난 형태의 최소단위구조(세포구조?)로 변주된다. 작가의 작업은 말하자면 전체 형상으로 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새로운 생을 시작하게 된 별들이 Particle 곧 행성의 파편 시리즈로서 현상한다. 그리고 남은

나 세부적인 디테일로 보나 겉과 속이 통하고 안과 밖이 연속되는 통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통 구조야말로 작가의

잔해들은 Dark matter 곧 암흑물질이 돼 초신성의 폭발 과정에서 생성된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고 사라진다. 이로써 작

작업의 주요한 특징이랄 수 있다.

가는 초신성의 폭발로 생성된 행성의 파편들을, 그리고 폭발로 인한 잔해들을 흡수해 들이는 블랙홀을 각각 조형화하고

그리고 통 구조는 이런 형태적 특징뿐만 아니라 작가의 작업을 의미론적으로 뒷받침해 줄 서사적 계기마저 함축하고 있

있는 것이다. 여기서 초신성의 폭발은 별(존재와 생명)의 생성과 소멸을 하나로 매개시켜준다. 폭발이 생성의 계기이면서

다. 즉 세포는 숨을 쉰다(작가의 표현으로는 숨덩이). 숨을 쉬기 위해선 숨이 들고나는 통로가 있어야 한다. 작가의 작업

동시에 소멸의 원인이기도 하다. 생과 사는 서로 고립된 섬으로서보다는 상호간섭적이고 상호 내포적이다.

에서 발견되는 통 구조는 바로 이처럼 형태 위로 숨이 들락거리는 숨길(숨이 지나가는 길)을 낸 경우로 볼 수가 있겠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난 연후에 작가의 작업은 실제로 세포처럼도 보이고 행성처럼도 보인다. 공간 역시 세포가

(근작에서 작가의 관심은 세포로부터 우주를 유영하는 행성과 암흑물질로 옮겨가는데, 이 경우에 숨길은 숨 대신 칠흑

부유하는 자궁처럼도 보이고 별들이 유영하는 우주처럼도 보인다. 그 상동성이며 알레고리와 더불어 나는 세포(미시

같은 어둠을 관통하는 빛의 통로로 변주된다). 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작가는 여러 비정형적이고 유기적인 형태의 세포

세계)에 연속되고 우주(거시세계)로 연장된다. 작가의 작업은 이처럼 세포로부터 시작해 우주로까지 확장되는 생명의

덩어리(숨덩이)들을 만든다. 그리고 세포 덩어리들을 공간에다 설치하는데, 마치 원형물질(양수? 생명수?) 속에 부유하는

비의를 열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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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atter 1203 274×203×58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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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31022 Ⅹ 174×135×46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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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SN481119 75×75×75cm Stainless st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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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stery of life stemming from a cell into the universe Kho, Chung-Hwan | Art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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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oss-section of pipes looks like a single cell structure; the arrangement of the pipes is lively and vivid, like a wriggly living structure, as if it were about to come to life’.This is the artist statement, or confession, you

After this series of processes, the artist then creates several atypical and organic-shaped cell-clusters (breath-

may say, on how the origin and conception of his works evolved, and I believe it is the clue to lead us to

substance (as if amniotic fluid or life-giving water). In this regard, the place in which the works are placed turns

better understanding of Jang’ s world.

into an ancient, remote and archetypal landscape, attracting the space itself as an element of his works,

In fact, the cross-section of the compiled pipes might first remind us of single-cell organisms; this first

extending the works into space.

impression is arbitrary and artificial (in a creative way), derived by Jang’s interpretation, but not because these

The work in itself, which interacts with the space, is produced by compiling pipes and exposing the cross-

features are inherent in the material itself (pipes). Jang captured this motif by capturing the external similarity in

sections. The produced works are organic, betraying the heavy weight of the materials yet seemingly floating in

forms. For the artist, the conception is very concrete.

the air. The material itself is iron yet Jang creates a form that deviates from our expectations, reminding us of

Jang regards the cross-section of pipes with the cells in the same light as the arrangements of pipes as an

non-metallic features and ambience. This is truly an alchemist-like approach toward the notion/understanding

organic being. The cross-sections, having been put together, produce a kind of arrangement (and pattern), the

of the inherent nature of substance and materials. The question and the curiosity that he raises-where do I

individual cells constitute and eventually produce a lively being. Along with the formal similarity, there is an

come from? -lead Jang’s interest in cells, eventually enabling him to resort to the notion of universe.

analogical reasoning process that regards the real and imagined in the same light. The way of putting together

In his recent works, we can see that his interest has transferred from cells to the universe. This transfer of his

the cross-sections of pipes and the notion that the individual cell is the essential building block of a life form

axis of interest might be seen as a rapid leap or a logical jump, but his transition seems an organic and natural

are the quintessential and substantial skeleton concepts of his works. Based on all of these, we can glimpse

change. If the cell is the smallest unit that constitutes a living being, the planets are the smallest element

Jang’s interests in and ideas toward vitality. This was made possible because Jang continuously pursued his

comprising the universe. As the cells freely float inside the body/organs of the organic being with an

interest in life on a daily basis, so some things that might easily be overlooked or acquiesced to were not left

archetypical substance (or life-giving water) as the nutritive essence, the planets wander about the open sea of

neglected despite seeming incidental.

the universe. The universe is the mega-sized womb from which primitive life originated and is the matrix of life.

Likewise, Jang’s works focus on specificity while at the same time touching on relatively universal issues

All beings and existences come from this womb, this universe. Cells, living beings and stars are the same.

pertaining to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ivity and the world. In other words, how the world penetrate

Likewise, the macro and micro world are connected and linked into one, and the micro/macro cosmos is

subjectivity, or how the world nests within subjectivity, and how this process entails interpretation and

linked together. The questions of‘ where do I come from? what is the origin of the life? ’prompted Jang’ s

ramification; how the modified/transformed vision can be an analogous representation of the world itself and the

curiosity in the motif of the cell and enabled him to connect to the universe.

operating principles or relevant mechanisms involved. There may be a huge discrepancy between pipes and

The molecule that constitutes the human body comes from the universe, and the origin of man is the stars of the

cells, more than anybody can imagine; how, then can pipes can be a representation of the cell, despite of and

universe; this is the astrophysics’theory of evolution, permeated with romanticism and mysticism, despite the

overcoming the discrepancies? This will be the major question.

scientific viewpoints. All science studies are pseudo/quasi-scientific in some way. In some ways, they cross the

In the end, Jang is more interested in how to arrange the cross-section of pipes so that it can appear as a

threshold of the notion of reason and conclude with mysticism. Science itself is, in a way, occultism, and science

cluster(s) of cells. To achieve this, Jang first works on a certain substance to upholster the whole thing using

and occultism are not two separate islands, but rather mutually interfering and mutually comprehensive. Life is the

plaster as a representation of the organic form of a cluster of cells. Jang then uses this supporting structure to

monad of substance and at the same time a spiritual monad. The cell is life, and stars are all life. The stars,

put together a cross-section of pipes. Pipes of various sizes (initially empty) are cut to certain lengths, then

luminous in the pitch black dark sky, are connected to the starlight shining in one’s dream. This is how and why

Jang repeatedly welds the pipes one after another to create a shape as a whole similar to a container-shape.

I know that I’m connected to the universe while communing with the night, the darkness and the sky.

This container-structure is the main feature and motif of Jang’s works.

Jang Yong Sun interprets and entails this mystic theme and mystery of the universe with the subject of

After putting together the pipes, Jang then takes away the support element. At this point, we can see the pipes

LUMINESCENT in DARKNESS. We say the final stage of a star (the death of the star) is the explosion of a

shaped like a cluster of cells. The first impression of this is not a cluster, but a hollow void, surface or skin of

supernova. The explosion sheds light in the darkness, symbolizing the origin of life. Explosion is the end of the

an object (created after the external feature), i.e. the skin of a cell, to be more precise. Because it’s empty, and

star, and at the same time, the beginning of another star. The stars that began this new life develop into the

the external and internal is connected, we are reminded of the shape of a container or a barrel. The compiled

particles of a planet. The remaining particles will be sucked and disappear into a black hole, the by-product of

cross-section of pipes later is modified to a variation of the minimum unit of an organic being. Jang’s works

the process of the explosion of the supernova as it becomes dark matter. Here, the explosion of the supernova

have this container structure connecting the external and internal as the external is continued toward internal,

(life and existence) goes between or oscillates between creation and extinction. The explosion is an opportunity

both overall and in detail, and this is one of Jang’s best-known features.

for the creation and the reason of extinction. Life and death is mutually interfering and connotative, rather than

This container-structure implies a narrative impetus that could provide semantic/reasoning support to Jang’s

being two separate islands.

works. The cells breathe in and out, and according to Jang, his works represent those clusters of cells as

After understanding this, we can now view Jang’s works as real cells and at the same time, planets. The

some wholesome, organic mass that breathes, and Jang calls this as‘breath-mass’.To breathe, it must have

space itself emanates the aura of the womb and/or the universe in which the stars float and wander. The

a passageway, and the container-structure found in Jang’ s works is such a passageway (In Jang’s recent

homogeny and allegory enable the viewer to be connected to the cell (micro-world), and then extend out into

works, his interest is transferred to the planets and dark materials; in this case, this breathing passageway

the universe (macro-world). Jang’s works likewise open the door for the mystery of life, stemming from cells

becomes a passageway for light by which light penetrates the pitch dark).

then extending to the vast universe.

masses) and places them into a space looking like a particle of cells/life-essence floating in an archety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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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31022 ⅩⅠ 52×52×48cm Stainless st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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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atter 1105 35×35×12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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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70915 Ⅱ 64×63×7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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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atter 1109 90×90×35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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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SN470915Ⅲ 43×32×21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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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SN470915Ⅱ 35×35×35cm Stainless st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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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의 생명활동 과정을 살펴보면 단순하게 보이는 현상 속에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이 숨어있다. 그 과정들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스스로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도록 조절 되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내 자아를 통한 새로운 작업으로의 전환점으로 다가온다. When we scrutiny the processes of organic being’ s life activities, we can see highly complex procedures hidden behind the surface level. The procedures all maintain highly interwoven relationships, and all are tailored to maintain balance, never overdoing or under-doing, and this is the source/turning-point of inspiration for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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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31022 Ⅸ 40×40×40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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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31022 Ⅵ 36×34×35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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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31022Ⅹ 33×26×26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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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31022Ⅶ 33×33×24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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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SN470915 36×36×36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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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70915 35×35×35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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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투사된 생명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다. 그 원인은 작품이 전시 장소를 단순히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더 불어 숨을 쉬고 그 생명감을 확산시키는 표현력을 내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림자의 투사를 통해 공간을 적극적으로 작품의 포기할 수 없는 한 부분으로 끌어드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결과적으로 장용선의 조각은 공간과 빛을 적극 적으로 작품의 요소로서 활용하면서 지금까지 매스로 이루어진 형상물이 아닌 겹으로 공간을 가르고 그 공간을 유통시키 는 가장 유기체적인 모습을 지닌다. 그래서 그의 조각은, 약간의 과장을 곁들이면, 생명주의의 완결된 상태로서 평가할 수 있다. 김정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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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SN470915 Ⅳ 29×52×47cm Stainless st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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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G800301Ⅱ 100×201×18cm Stainless st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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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G800301 Ⅲ 100×201×7cm Stainless ste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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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atter 1104 100×76×32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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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70915 Ⅲ 54×45×7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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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431022 Ⅴ 63×63×22cm Scorched Stainless stee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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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is works, we can also read the desire of life, as projected inside, outside and within the space. This is made possible because the works are not simply placed within an exhibition space but breath with the space. This effect is further magnified since his works connote expressive elements that expand and highlight vitality. Furthermore, the works actively embrace and invite the space in as part of itself through projecting shadows. In this way, the work cannot totally abandon the space, as space cradles the work. As a result, Jang’ s works actively utilize the space and life as part of the sculpture. His work departs from conventional sculpture because it splits and divides space into numerous layers, and the works let the space breath through the individual layers of the pieces themselves. They are not whole and autonomous in and of themselves, but are interwoven with the space in which they reside. In this way, his works are truly organic, and, with a little bit of exaggeration, can be said to complete the era of vitalism. Jeong-rak, Kim (Professor of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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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atter 1107 65×63×17cm Stainless stee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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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le SN120429 53×47×3cm Twisted Stainless steel, LE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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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우주·자연의 법칙을 통해 보여지는 현상들 속에서 본질을 탐색하고 있지 않는가? 다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니는 한계로 인해, 우주·자연에 대해 얼마나 알겠느냐 만은, 그 본질만큼은 우주·자연에 답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I always ask myself whether I am seeking the substance by going through the phenomena of the world, i.e. the law of nature or law of universe even. All the while, as a mere human being, how I could grasp all details of the universe and nature? However, I believe that the substance and essence of the nature and universe can still be found in the universe and nature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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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용 선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대학원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 서울 환일고 졸업

개인전 2012 “LUMINESCENT in DARKNESS”-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0 “Particles of Dark matter”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2011 제22회 SSA Project ART show - 쿠오리아 갤러리, 서울 선물-포장하기 - 프로하스 현대미술관, 경기 “철들기”장용선, 우징 2인전 - Art Company GIG, 서울 양평환경미술제 특별전‘인간, 환경 그리고 역사가 만나다’ - 양평군립미술관 프로하스 현대미술관 야외조각전 - 프로하스 현대미술관, 경기 ARTVAS ‘2011Young Artist’ s New Leap’ - 갤러리 원, 서울 Metal-Spirit 금속-그에 대한 분석과 서정적 접근 - 한전 아트센터, 서울 2010 제21회 SSA Project ART show - 서울아트센터, 서울 아트가든-感 - 세종문화회관, 서울 Metal-Spirit 금속-그에 대한 분석과 서정적 접근 - 그림손 갤러리, 서울 2008 START2008 - CUBE Space, 서울 꿈 꾸는 돌 - 안양 롯데백화점, 안양 M.O.S - 바움아트 갤러리, 서울 미사리 조각대전 - 미사리 경정공원, 하남 제9회 (주)대교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 - 성남아트센터, 성남 COEX 국화展 - COEX 동문광장, 서울 2007 제3회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경기도 제2청사, 예술의전당, 6사단 정병관, 의정부·강원 미사리 환경 조각전 - 미사리 경정공원, 하남 서울시민 문화 한마당 - 야외조각 초대전, 서울 2006 제9회 세계평화통일 미술대전-단원미술관, 안산 제7회 (주)대교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 - 성남아트센터, 성남 한강 예술제 - 선유도 공원, 서울 얼굴전 - 소월아트홀, 서울 안양 포도미술제 - 안양예술공원內 알바로 시자홀, 안양 수상 2008 제1회 미사리 조각대전 대상 제9회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 장려상 2007 제3회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 장려상 2006 제7회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 장려상 제9회 세계평화통일 미술대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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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YONG SUN

MFA in Sculpture, University of Seoul, Korea BFA in Sculpture, University of Seoul, Korea Hwan-il High School, Seoul, Korea SOLO EXHIBITION 2012“LUMINESCENT in DARKNESS”- gallery Grimson, Seoul 2010“Particles of Dark matter”- Ganaart space, Insa-dong, Seoul GROUP EXHIBITION 2011

22nd Project ART Show- Gallery Quoria, Seoul “Gift-Encase”- Flohas Contempory Art Museum, Gyeonggi-do “Rite of Passage through the Steel”Sculpture Show of two Artists - Art Company GIG, Seoul Yangpyeong Eco Art Festival 2011“We met someday in Yangpyeong”- Yangpyeong County Museum of Art, Gyeonggi-do “Open-air Sculpture Show in Exhibition Garden”- Flohas Contempory Art Museum, Gyeonggi-do ARTVAS“2011 Young Artist's New Leap”- Gallery WON, Chungdam-dong, Seoul “Metal-Spirit”- Gallery Kepco, Seocho-dong, Seoul

2010 21th SSA Project ART Show- Seoul Art Center, Seoul ART Garden- Speculative Shape - SEJONG Art Center, Seoul “Metal-Spirit”- Gallery Grimson, Insa-dong, Seoul 2008 “START2008”- CUBE Space, Insa-dong, Seoul “Stone, Dreaming”- Lotte Department Store, Anyang “M.O.S”- Baumart Gallery, Anguk-dong, Seoul “Misari Sculpture Competition”- Misari Motorboat-Race Park, Hanam 9th“National College/Graduate Student Sculpture Exhibition”- Seongnam Art Center, Seongnam “COEX Chrysanthemum Exhibition”- COEX East Gate Square, Seoul 2007 3rd“Peaceful Unification Art Competition” , Sponsored by Gyeonggi-do - Gyeonggi-do 2nd Hall, Uijeongbu Arts Center, Uijeongbu “Misari Environmental Sculpture”- Misari Motorboat-Race Park, Hanam “Seoulian Culture Fair”, Sculpture Exhibition, Seoul 2006 9th“World Peaceful Unification Art Competition”- Danwon Museum, Ansan 7th "National College/Graduate Sculpture Competition”- Seongnam Art Center, Seongnam “Han River Art Fair”- Sunyoudo Park, Seoul “Face”- Sowol Art Hall, Seoul “Anyang Grape Art Fair”- Alvaro Siza Hall, located in the Anyang Art Park, Anyang AWARD 2008 First Prize, 1st“Misari Sculpture Competition” 2007 Participation Prize, 9th“National College/Graduate Student Sculpture Competition” Participation Prize, 3rd“Peaceful Unification Art Competition”Sponsored by Gyeonggi-do 2006 Participation Prize, 7th“National College/Graduate Sculpture Competitiont” Grand Prize (Top First), 9th“World Peaceful Unification Art Competition” 110-602, Mapo LG-XI Apt., Yeomni-dong, Mapo-gu, Seoul, Korea jseon1224@gmail.com www.j-seon.com +82 10 4477 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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