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ction Manual for Retro game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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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 MANUAL FOR RETRO GAME PLAYING EFFICIENTLY MAINTAINING & PLAYING ALL CLASSIC NINTENDO GAME CONSOLE



INSTRUCTION MANUAL FOR   RETRO   GAME   PLAYING


Contents 1. 여는 말

p. 4 - 7

서두—입문에 앞서

2. Handheld Game Console

p. 8 - 29

게임보이 시리즈—NDS 시리즈

3. Home Video Game

p. 30 - 55

패미컴 & 슈퍼패미컴—닌텐도 64—게임큐브

4. 맺음말

p. 56



서두 레트로 게임을 정의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임의 주 소비층인 현재 20대가 유년기에나 접했거나 혹은 접해본 적이 없는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룰 레트로 게임의 영역은, 닌텐도 기준으로 패미컴부터 Wii까지, 휴대용 기기에서는 게임보이부터 닌텐도DS까지로 할 것이다. 굳이 많은 게임회사 중 닌텐도를 꼽은 이유는, 개인적인 선호의 영향도 있지만 1970년대 말부터 급 부상하기 시작한 게임업계에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제대로 이어가고 있는 회사가 닌텐도뿐이기 때문이란 이유도 있다. 이는 단순히 장수했다는 것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다. 다양한 세대들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가치는 간과하기엔 비중이 큰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이러한 이유에서 대부분의 레트로 게이머들 중 젊은 층은 닌텐도의 기기를 사용하는 편이 많은 축에 속한다. 우리나라는 레트로 게임을 즐기기에 용이한 시장환경을 가진 편은 아니다. 물건의 귀하지만, 일본 옥션이나 이베이라는 차선책 때문에 가격은 매물 수에 비례하여 책정되지 않는 편이고, 생각보다 차선책들은 이용이 편리하진 않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레트로 게이머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게 되는 ‘수집욕’을 채우기 위해선 보다 ‘슬기롭게’ 컬렉션을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21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레트로 게임계에 입문했는데, 지난 3년간 약 150만원 가량을 쏟아부었다. 이 과정에서 기기의 케이블 하나조차도 기기간의 연동을 비롯한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경제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를 나름대로 터득한 바 있다. 이 책을 통해 레트로 입문자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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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에 앞서 본격적인 개론에 앞서, 레트로 게임을 현명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전 지식이 있다.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계속할 건데, 만약 본인이 AC 어댑터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재빨리 컴퓨터를 켜서 나무위키에서 게임기에 관해서 약 30분 정도 찾아볼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것은 각 기기 별로 디스플레이(TV)와 연결되는 신호 방식이 우선이다. 크게 RF 방식과 컴포지트가 레트로 게임 기기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방식들이다. RF는 안테나 포트를 사용하고, 컴포지트는 빨강/노랑/하양색의 3개 단자를 TV에 꽂아 사용한다. 각 기기별로 S단자 케이블이나 D단자 케이블, 컴포넌트 타입의 케이블이 있긴 하지만, 화질의 상향 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므로 경제적이진 않으며, 당연히 구하기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만약 화질의 열화가 신경쓰이는 편이라면, 컨버터를 구입하는 편이 더 경제적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보다 상세히 보도록 하자. 게임기를 구입하기에 앞서 먼저 갖추어야 할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TV이다. TV를 갖추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TV를 한 대로 하는 법과 2대로 하는 법으로 나뉜다. 한 대로 운용하는 경우에는 그 한 대의 TV에 RF단자부터 HDMI 포트까지 다 갖춰져 있어야 한다. 추천하는 모델은 중국계 회사인 하이얼사(社)이다. 필자도 이를 쓰고 있는데, 번거로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기기를 바꿀 때마다 화면 설정을 조정해줄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추천 모델은 세대별 기기의 스펙에 따른 화질의 열화가 덜 한 편이라 화질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컨버터까지 쓸 필요는 없다. 컨버터란, 각 기기에서 송출되는 영상 신호를 연결된 TV에서 보다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여주는 기기이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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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0만원 전후로 가격대가 형성된 제품들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이와는 별개로 하나의 TV에 여러 신호를 모아서 연결해주는 응집기도 있다. 편의성만을 위한 제품으로, 굳이 추천하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구매처는 다음과 같다. 우선은 커뮤니티부터 보면, ‘구닥동’이란 카페의 판매/교환 카테고리의 장터가 의외로 쓸만한 편이다. 일단은 개인 소장품들이 많이 올라오고, 종종 물품을 대량으로 정리할 목적으로 올라오는 게시글에서 건질 게 많은 편이다. 가격도 적당한 편이라 판매할 경우에 시세를 참고하기에도 용이하다. 다음으로는 전문 사이트인데, 개인적으로는 에비뉴재팬과 이베이를 추천한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이베이는 물건의 양과 종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많고 다양하지만, 결제수단인 페이팔과 세관 통과 과정이 번거롭고 에비뉴재팬은 구입과 결제는 간단하지만 물건의 양과 종류가 상당히 밀리는 편이다. 국내 온라인 샵으로는 ‘몬스터 만물상’을 추천한다. 이 가게는 오프라인 샵도 겸하고 있기에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게임큐브 이후의 기기에서 문제시 되는 점은 싼 값에 올라오는 이미테이션(짭) 제품인데, 이 가게는 아키하바라 등지의 일본에서 물건을 직접 떼오기 때문에 이러한 류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다음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바는, 오프라인 샵들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크게 국제전자상가(이하 국전)와 용산전자 상가로 나뉜다. 국제 전자상가 자체는 레트로 게임의 비중이 많이 하향된 상태이다. 크게 건질 수 있는 물품들은 NDS 소프트웨어와 Wii 소프트웨어/하드웨어로 나뉘는 정도이다. 더 딥한 레트로를 원한다면 방문해야 할 곳은 국전 건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레트로 카페’이다. 이 곳은 실제로 인당 음료 한잔에 고전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며, 계산대 옆으로 진열된 패미컴부터 슈퍼 패미컴의 게임 소프트를 시작으로, 가게 한가운데에 위치한 유리장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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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소프트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가 실제로 방문했을 당시 가장 희귀했던 물건은, 아는 사람은 그 가치를 알고도 남는다는,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게임큐브판 한정판 버전이었다. 그 외에도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GBA 버전을 비롯한 제법 구경하기 쉽지 않은 물건들이 즐비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만큼 가격대도 만만치 않은 편이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할 때에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다음으로는 예로부터 전자기기를 살 때, 이곳을 보라!라고 외칠 만큼의 인지도를 가진 바로 ‘용산전자상가’이다. 용산전자상가는 예의 명성을 잃은지 오랜인탓에 이제는 아는 사람은 안다는 특정 출입구에서 마주하게 되는 한우리 전자 상가의 간판 구간 외에는 더 이상 레트로 게임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으로 쇠퇴하였지만, 여전히 그곳에서만 유통되는 제품들이 다수 있기에 결코 간과할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슈퍼패미컴의 한국정발판인 현대 슈퍼 컴보이라던가 하는 류의 한국 정발판들이 그나마 높은 확률로 그 자태를 드러내는 시장이 이곳이다. 덧붙여, 태극전자상가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유일하게 널리 알려진 구형 게임기기들의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업체이다. 게임보이 카트리지의 배터리 교체부터, 수명을 다한 게임보이 어드밴스 SP의 내부 배터리 교체까지! 현 시점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많지만, 경험 많은 고수들이 믿고 맡기는 구석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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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 MATRIX WITH STEREO SOUND

BATTERY

Nintendo

GameBoy Bros

GameBoy Pocket

GameBoy Light

1989

1996

1998

Nintendo DS

GameBoy Micro

2004

2005


POWER

GameBoy Color

GameBoy Advance

GameBoy Advance SP

1998

2001

2003

Nintendo DS Lite

Nintendo DSi

2006

2008

Handheld Game Console


게임보이 시리즈 ‘게임보이’, 닌텐도가 지금까지도 휴대용 게임기기의 1인자 자리에 오른 발판을 닦은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기기이다. 1989년 첫 모델인 「게임보이 브로스」를 시작으로 2005년 「게임보이 미크로」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모델을 배출해낸 시리즈로써, 이 명맥은 이후 서술할 NDS라인까지 이어지게 된다. 게임보이 시리즈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2부류가 있는데, 전자는 컬렉터 타입이고 후자는 경제적인 타입으로 나뉜다. 게임보이 시리즈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기적의 하위호환이 이러한 분류의 원인인데, 예를 들어 89년형 모델로 출시된 게임을 2001년형 모델인 게임보이 어드밴스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달리 말해, 각 세대별로 기기를 수집하느냐와 사실상 한 기기로 모두 플레이 가능하니 게임보이 어드밴스 시리즈 모델 하나로 만족하느냐라고 할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초경량화 모델인 게임보이 미크로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하위호환 기능을 제공하지 않음을 유념해두도록 하자.

시작하기에 앞서 앞서 언급했던 두 부류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 역시 달라지는데, 본인이 경제성을 앞세울 것인지, 감성재현을 앞세울 것인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읽고 준비하면 된다. 일단 수집가 타입의 준비물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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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 타입의 준비물은 제법 귀찮은 편에 속한다. 우선 GBA 라인 중에서도 2번째 모델인 GBA SP 이전까지의 모델들은

이후부터는 게임 보이 어드밴스 (GameBoy

모두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전지의 수급을 해결하는 것이

Advance)는

급선무이다. 게임보이 브로스의 경우엔 AA건전지 4개, 게임보이

컬러(GameBoy

포켓은 AAA건전지 2개, 게임보이 라이트와 게임보이 컬러, GBA는 AA건전지 2개를 필요로 한다. 세대별로 한 기기씩, 총 2-3개 가량의 기기를 가졌다고 가정해도 무려 6-8개의 건전지가 필요한 셈이다. 건전지는 대량으로 사다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전지 내 충전량이 새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로운 편인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이차전지’이다. 흔히 충전식 건전지라고도 한다. 에너자이저 등의 브랜드에서 생산하는데, 보통 4개의 전지와 충전장치가 일반적인 구성이다. 필자도 현재 이 세트를 사용중인데,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한다면 전지 6개 혹은 8개들이 구성을 더 권장한다. 번거로워도 개의치 않는다면 기기를 바꿀 때마다 전지를 갈아줘야 해서 그렇지 4개로도 충분히 운용은 가능하다. 추가적인 준비물은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제품이다.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제품은 사운드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옛 기기들이다 보니 기기 상태에 따라 잡음이 심한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본인이 능력자이거나 혹은 능력자에게 내부 청소 혹은 복원 등을 맡기면 음질이 많이 개선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설계 자체가 하나의 선을 여러 신호가 공유하다 보니 어느정도의 노이즈는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구형 게임보이 기기들에 해당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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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A,게임보이 Color)는 GBC라 줄여서 칭한다.


경제적인 타입의 준비물을 보자면, 우선은 기기는 무조건 GBA SP이어야 한다. 번거로운 전지 교체가 필요 없는 유일한 충전식 타입의 기기인 동시에 모든 게임보이의 게임들이 호환되는 기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고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내장 전지의 수명에 따라 전지를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의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경량화와 소형화를 목적으로 설계된 모델이라 시리즈 내에서 유일하게 이어폰 단자가 없는 비극을 선사해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감수할 북미판의 경우엔 백라이트가 탑재 된 모델도 있다.

장점이라면, 시리즈 내 최초로 프론트 라이트가 탑재되어 외부 광원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겠다. 충전기는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데, 오리지널 충전기를 구하기 어렵진 않은 편이다. 최근엔 USB 단자 개조판 케이블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세대 게임보이 카트리지

3세대 게임보이 카트리지

다음으로는 어떤 타입이든 갖춰야 할 공통 준비물인데, 바로 게임카트리지 보관케이스이다. 전용 케이스는 국내에서 구하긴 쉽지 않은 편이고, 부피에 비해 적재량이 많지도 않기에 별로 권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흔히 이마트 혹은 다이소에서 파는 소형 약통이다. 적당한 사이즈를 고르면 게임보이 카트리지도, 어드밴스 카트리지도 모두 보관 가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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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량도 괜찮은 편이다. 적당히 서랍에 처박아 둬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카트리지의 단자부가 한번 맛이 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결국 폐기행 열차를 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나 경제적인 이유로 합팩을 사용한다면 더욱 이를 신경써야 한다. 아무리 구형 카트리지라도 일정한 수준과 체계화된 공정 절차를 거쳐 대량생산 되는 수준을 개인 혹은 소규모의 생산 방식으로 따라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그렇기에 내구도 혹은 수명과 같은 부분에서 질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인식이 안된다고 하여 카트리지에 충격을 가하거나, 입으로 바람을 강하게 불어 넣는 행위는 금물이다. 만약 카트리지가 인식이 안될 경우의 대처법을 알아보자. 우선 인식이 안되는 상황을 판별하는 근거는 2가지이다. 실행은 되지만 인게임 그래픽이 깨져있는 경우와 전원을 넣으면 스크린에 뜨는 게임 보이 로고와 닌텐도 로고 중 닌텐도 로고가 깨져 있거나 표시 되지 않는 경우이다. 사실 전자의 경우는 거의 마주할 일이 없으며, 일시적인 증상으로 게임기의 전원을 껐다 켜면 해결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일 다시 켜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할 문제에 속하며 골치가 아파지게 된다. 후자는 닌텐도의 로고로 인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인데, 닌텐도는 해적판이나 불법게임의 플레이를 막기 위해서 특수한

유명 게임의 짝퉁

코드를 통해 게임이 정상일 경우에만 로고가 온전히 보이도록

판이라 한다.

버전을 보통 해적

해둔 것에서 기인하는 현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자부에

영어권에서는

이물질이 묻은 경우도 불법으로 인식하여 로고가 깨지는 것이다.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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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leg라고


단계별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은 조심스럽게(침이 튀지 않게) 카트리지 단자부에 숨을 불어 넣어보는 것이다. 보통은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면봉에 아주 소량의 알코올 묻혀 단자부 표면을 청소하는 방법이 있다. 이 단계부터 꽤나 신중함을 요한다. 알코올을 너무 많이 묻혔거나 격하게 닦아 단자부 표면에 흠집이 가거나, 너무 깊숙이 집어 넣어 면봉의 털이 속에 끼이게 되면 사실상 요단강을 건넜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이 다음부터는 본인의 손을 믿지 말고 커뮤니티 등의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업체를 방문하길 권한다. 카트리지를 분해 청소하여 재조립하는 것인데,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며 카트리지 케이스 연결부가 부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참고로 필자는 패미컴 카트리지를 분해했다고 그대로 요단강 너머로 보내버린 경험이 있다. 게임보이 카트리지들이 튼튼하고 충격에도 강한 편이긴 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알아둘 필요는 있다. 카트리지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내부전지에 관한 부분이다. 게임보이 카트리지들은 기기 세대에 따라 크게 3종으로 나뉜다. 1세대(게임보이 브로스/포켓/ 라이트)와 2세대(GBC), 3세대(GBA/GBA SP/미크로)로 나뉘는데,

이중 1세대와 2세대의 카트리지들은 세이브 데이터가 내부 전지의 수명에 종속되어 있는 구조이다. 게임보이 초장기 시절만 해도 게임의 볼륨이 크지 않아서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았고, 세이브 데이터도 필요한 경우가 극히 드물었다. 이런 연유로 카트리지 내에 롬(ROM/영구기억장치) 대신 단추형 전지를 넣고, 휘발성기억장치인 램(RAM)에 저장된 세이브 데이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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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로부터의 전원 공급이 차단된 이후에도 유지되도록 전력 공급을 하는 방식을 사용했던 것이다. 문제는 이 내부전지의 수명이 다 되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은 없지만 세이브 데이터가 게임기를 끄고 켤 때마다 날아간다는 것이다. 전문적으로 레트로 게임 물품을 취급하는 업체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내부전지 교체 작업을 해주지만, 개인 판매자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은 편이다. 여담이지만 2세대 카트리지에 속하는 포켓몬스터 금/은과 같은 경우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 지는데, 게임 내 시계 기능을 내부전지가 부담하기 때문에 수명이 더욱 짧은 편이다. 최근에는 같은 사이즈이지만 훨씬 많은 전력량을 가진 단추형 전지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전지 교체를 하길 바란다.

주변기기 고작 구형게임기에 무슨 주변기기냐 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구형 게임기이기에 주변기기가 현 세대 기기보다 더 많은 편이다. 출시 순서대로 열거하여 이야기해보자면, 우선은 스크린 성능에 관한 주변기기가 가장 많고 흔히 사용되었다. 그 수가 많아서 일일이 다루는 것은 무리이고 전반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게임보이 시리즈는 GBA SP 이전까지는 스크린에 광원이 미탑재되어 있었다. 쉽게 말해서 태양광이든 실내 전등이든 외부조명이 없으면 스크린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산단가적인 측면이나 전지 소모량을 고려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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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타당한 선택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2001년도 모델인 GBA 정도는 내부조명이 있어야 맞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덧붙여 1세대 이런 주변기기들 은 시간이 지날수 록 점점 커지고 스피커와 같은 부

기기들은 스크린 크기도 작은 편이었고, 이를 타겟으로 기기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확대경 기능과 조명 기능을 더한 주변기기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왔다.

속 기능을 추가하 는 경향을 보였다.

라이트 보이 (Light Boy)

결국 나중엔 게임 보이 본체보다도

그림처럼 보통은 게임보이 본체

큰 주변기기까지

상단부에 장착하는 방식의 기기들이 주를

만들어졌다.

이루었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인 라이트 보이이다.

불편해봐야 얼마나 불편하겠느냐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구형일수록 생각보다 제법 문제가 크다. 애시당초 게임보이가 휴대용, 그러니까 야외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햇빛이 좋은 날의 야외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실내에서 플레이하는 경우는 사정이 많이 달라진다. 실내조명이 스크린에 닿는 각도에 따라서 보이는 정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얼굴 그림자에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로 잘 보이게끔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현세대의 게임기에 익숙하다면 이런 주변기기를 써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이고, 여유가 되거나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개조를 통해 스크린을 교체 해버린다. 보통 게임보이 컬러와 어드밴스 모델이 개조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베이 혹은 국내 시장에서도 개조키트가 제법 유통되고 있으니 본인의 손재주가 믿을 만한 편이라면 도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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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포켓몬스터와 같이 통신 기능이 중요한 게임을 하고 싶다면 통신케이블도 구비할 필요가 있다. 여유가 된다면 같은 모델을 2개 갖추고 해당 기기의 통신 케이블만 구입하면 되겠지만, 1개씩만 갖춘 컬렉터 타입이라면 변환 잭도 구하거나, 혹은 인터넷에서 전세대 호환용 통신 케이블을 구해야 한다. 가격대는 만오천원 전후에 형성되어 있다. 향수가 그립다면 조금 발품을 팔아서 변환 잭을 구매하면 된다. 게임보이 컬러의 경우엔 근거리 적외선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케이블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추천게임 워낙 장기간에 걸쳐 사랑을 받은 기기인 탓에 게임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편이다. 초기형 모델의 게임들은 보통 게임보이 오리지널 시리즈와 콘솔 게임의 이식판 시리즈로 나뉘는데, 당연히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권한다. 짧은 시간동안에도 가볍게 즐기기 좋은 테트리스류의 게임들이나, 슈퍼마리오/젤다의 전설/별의 커비/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게임들이 좋다. 추천 게임이라는 것이 작성자의 취향이 섞일 수 밖에 없고, 워낙 게임의 수가 많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찾아 보는 것이다. 최근에 유튜브에 게임 이름만 검색해도 스피드런이나 롱플레이 영상이 넘쳐나니까 이를 참고하여 좋은 게임을 발견/플레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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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게임 목록 슈퍼마리오 랜드 - 와리오 랜드 시리즈 슈퍼마리오 랜드 (1989)

GB

슈퍼마리오 랜드 2 (1989)

GB

와리오 랜드 - 슈퍼마리오 랜드 3 (1993) GB

와리오 랜드 2 (1998)

GBC

와리오 랜드 3 (2000)

G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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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오 랜드 4 (1989)

GBA

별의 커비 시리즈 별의 커비 1 (1992)

GB

별의 커비 2 (1995)

GB

별의 커비 - 거울 속의 대미궁(2004)

GBA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 꿈꾸는 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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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시공의 장과 대지

이상한 열매 - 시공의 장 (2001)

GBC

이상한 열매 - 대지의 장 (2001)

GBC

젤다의 전설 - 4개의 검 (2002)

GBA

젤다의 전설 - 이상한 모자 (2004)

GBA

의 장은 형제 게 임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3개 의 게임이 목적이 었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2개로 줄 여졌다. 각 게임 클리어 시 볼 수 있는 코 드를 다른 게임에 서 입력하면 최종 보스인 가논과 싸 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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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 시리즈 현재 20대라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는 휴대용 게임기의 명작, 닌텐도 DS라인에 대해 살펴보자. 2006년 한국닌텐도가 설립 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에 보급된 DS 모델의 정식 명칭은 NDS Lite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모델은 첫 기종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 기종은 두 번째 모델이다. 첫 기종은 2004년 발매되어, 한국에는 대원을 통해 수입판매되었었다. 이후에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성화되기 전까지 전세계적으로 돈을 긁어 모으는 기염을 토했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밀리면서, 특히나 한국에서는 그 위세가 위축되었다. PSP와의 경쟁구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콘솔 기기 라인과는 달리 제법 많은 서드파티 게임들이 출시되었다. 이 라인도 이전의 게임보이 라인처럼 장기간에 걸쳐 여러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그 수가 총 9종에 이른다. 이는 3DS와 2DS라인까지 총합한 수이고 순수한 NDS 라인 제품의 수는 NDS, NDSL, NDSi로 3종이다. 게다가 일명 색깔 장사라 하여 콜라보레이션 혹은 한정판 디자인의 기기들이 속출하면서 컬렉터들의 지갑을 활짝 벌린 시리즈이기도 하다.

시작하기에 앞서 비교적 현세대에 가까운 라인인지라, 게임보이 시리즈에 비하면 훨씬 손쉽게 관리와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기기와 해당 모델용 충전기, 그리고 카트리지 케이스 정도이다. 특히나 NDSL 모델은 워낙 많이 팔린 만큼 중고 물품도 많은 편에 속한다. 다만 상태가 멀쩡한 것을 찾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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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부분인데, 다행히도 한국닌텐도에서 예전에 팔리지 못한 NDSL 기기들을 벌크로 6만원에 판매 중이다. 다만 충전기는 미포함되어 있고 딱 기기와 터치펜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전기도 국내 커뮤니티 혹은 이베이를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다. 사실 NDS 시리즈의 게임들을 가장 편하게 플레이하는 방법은 3DS 기기를 구입하는 것이다. NDS는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고, NDSL은 내구도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라 플레이용으로는 다소 부적합한 부분이 있다. NDSi 또한 많이 팔린 편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중고 물량이 적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물량이 많던 적던 3기종 모두 수리할 필요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데 반해, 하위호환을 지원한 3DS 기기들은 좋은 상태의 중고물품들이 많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 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도 NDS의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3DS xl 모델로 플레이한다. 물론 스크린 크기가 달라지면서 그래픽이 더 열화되긴 하지만, 솔직히 NDS 기기들의 해상도 자체가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구하기 쉽고 내구도 좋은 편을 택하는 것이 속 편하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경제성을 우선한다면 상태가 좋은 3DS 중고 기기 하나 사서 게임만 사는 것을 추천하고, 몸 속에서 끓어오르는 컬렉터 기질을 주체할 수 없다면 여유가 되는대로 사서 전시용/ 수집용으로 만족하는 것을 권한다. 여담으로, NDSL의 경우, GBA(게임보이 어드밴스)시리즈의 게임들에 하위호환을 지원 하는데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개조하는 것보다 NDSL의 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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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를 날려버리고 하판만을 사용하여 GBA 게임 전용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제법 있는 편이다. 어설프게 개조하기 보단 시중에 넘치는 NDSL을 쓰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라 생각한다. NDSL 모델의 가장 흔한 고장은 폴더 부분의 고정 장치가 깨져서 덜렁덜렁 흔들리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리라 짐작한다.

추천게임 NDS 시리즈의 게임들도 그 수가 적지 않은 편이다. 이 역시도 본인이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지만, 게임보이 시리즈 들보다 게임의 질적인 부분이 쳐지는 경우가 많기에 잘 알아 보고 결정하길 권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안된다면 ‘닥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SD카드에 게임의 롬파일을 넣어두 는 구조이다. 같은 폴더에 해당 게임 의 치트코드를 넣 어두면 수월하게 치트를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영화

R4 칩

TT 칩

SD 카드

국내에서는 흔히 TT 또는 R4로 잘 알려진 합팩의 일종인데, 전성기 시절에 이를 사용했다면 게임계의 암적 존재이지만, 이미 단종된 게임들을 즐기고자 하는 것이라면 다소 그 죄가 가볍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한국은 닌텐도가 버린 국가들 중 하나 였기에, 생각보다 전체 게임 수에 비해서 정식 한국 발매가 이루어진 게임의 수는 적은 편이다. 심지어 국내 팬층이 두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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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은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조차도 겨우 두 버전만, 그것도 간신히 한국 정식 발매가 이루어졌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게임의 언어 장벽이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특히나 수수께끼의 문맥을 이해해야 진행이 가능한 게임이라 제대로 된 번역이 없으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국내 팬층들이 자작으로 번역문을 삽입한 개조 롬 파일이 나오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이를 플레이 하자면 일본어나 영어를 마스터하거나 아니면 닥터에 개조 롬 파일을 다운 받아 플레이하는 방법 뿐인 것이다. 다시 말해, 국내 미정발판을 플레이하려거나 팬메이드 번역판을 플레이하려면 실질적인 방법이 께름칙하게도 닥터뿐이라는 것이다. 최대한 양심을 발휘해보자면 일어판 혹은 영판의 해당 게임을 구매하고 이와는 별개로 닥터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단종된 마당에 이 방법으로 개발사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단종된 게임들에 한해서는 합팩이나 닥터의 사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멀쩡히 판매 중인 게임을 불법으로 즐기거나, 에뮬레이터를 사용해 즐기는 것은 범죄임은 물론 게임산업을 갉아먹는 행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닌텐도가 한국시장을 등한시하게 된 배경에는 닥터의 사용이 만연해, 게임기는 많이 팔리는 데 반해 게임은 이상하리만치 팔리지 않았던 현상이 큰 비중을 가졌었다. 나 하나쯤은 이라는 마인드가 이후 Wii U의 한국미정발이라는 제법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고, 닌텐도 스위치조차도 한국미정발될 뻔한 결과를 초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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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준으로 NDS 시리즈의 추천 게임을 이야기해보자면, 우선은 「레이튼 교수」시리즈를 권하고 싶다. 배경은 영국으로, 셜록홈즈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인상을 안겨주는데, 미스테리 사건을 풀어가며 반전이 강한 스토리가 백미이다. 더불어, 진행 과정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수수께끼들도 흥미로운 편이다. 일러스트 스타일과 색감이 독특한 편이라 매니아 층이 확실한 편이지만, 라이트 유저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3DS 라인까지 총 2시즌, 6개의 게임이 출시되었으며, 이중 한국 정식 발매가 이루어진 버전은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과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이다. 그 외에도 영화 한 편과 일본 한정 출시된 소설책도 2권이 있다. 닌텐도의 삼대장,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게임들은 굳이 언급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명작 게임들임이 자명하다. 이중에서 굳이 몇 가지 뽑아보자면, 슈퍼마리오에서는 기본적으로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슈퍼마리오RPG시리즈를 권한다. 젤다의 전설은 몽환의 모래 시계 하나뿐인데, 사실 다른 젤다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조금 암걸리는 부분이 있다. 이 버전은 링크의 이동이 터치 스크린 조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D패드 조작과 거리감이 좀 있는 편. 게임 자체는 웰 메이드라 거를 타선이 없다. 포켓몬스터는 본가 시리즈인 4세대와 5세대를 권한다. 요즘 망조가 든 포켓몬스터와 달리 이때까지만 해도 휴대용 게임의 절대 강자로써의 면모를 충실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5세대의 스토리는 감탄해 마지 않을 수가 없다. 덧붙이자면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를 추천한다. 기존 포켓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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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하게 다른 배틀 시스템과 세계관 설정이 특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 정발된 타이틀로는 파랑구조대와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가 있다. 터치스크린의 기능을 백분활용한 캐주얼 스타일의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리듬세상」과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를 권한다. 리듬세상이야 두말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NDS의 리듬게임이고,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버전을 가진 시리즈로써 굉장히 스피드감이 강조된 미니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번 회전 (자이로)이나 터치(NDS) 모션인식(Wii)와 같은 기기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추천게임 목록 슈퍼마리오 시리즈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006)

슈퍼마리오 64 DS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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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카트 DS (2005)

요시 아일랜드 DS (2007)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 몽환의 모래시계 (2007)

젤다의 전설 - 대지의 기적 (2009)

별의 커비 시리즈 별의 커비 - 도팡일당의 습격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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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 교수 시리즈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2007)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 (2007)

기타 시리즈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 (2004)

리듬세상 (2008)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파랑구조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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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어둠의 탐험대 (2007)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탐험대 (2007)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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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CASSETTE WITH SUPER FAMICOM ONLY

POWER

EJECT

RESET

Nintendo

Family Computer

Super Famicom

1983

1990


Nintendo 64

Game Cube

1996

2001

Home Video Game Console


패미컴 & 슈퍼패미컴 ‘패미컴’. 정확히는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Family Computer)의 약어이다. 알만한 이는 모두 아는 게임업계의 대공황이었던 1983년 ‘아타리쇼크’의 잿더미 속에서 업계를 새로이 일으킨 닌텐도의 첫 발걸음 격인 게임기라 할 수 있다. 물론 정작 북미 시장을 일으킨 NES(Nintendo Entertainment System)는 2년 뒤인 1985년에 전혀 다른 외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지만, 생김새만 다를 뿐, 알맹이는 같다고 보는 것이 맞다. 두 가지를 동시에 다루면 혼동이 있을 것 같아 동양판인 패미컴 위주로 볼 것이다. 슈퍼 패미컴은 1990년에 출시된 패미컴의 후속 기기인데, 패미컴과 같이 이야기하는 편이 필자도 읽는 이도 편할 것 같아 동시에 다루기로 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휴대용 기기를 다룰 때도 그러했듯이, 사실 구형 기기일수록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패미컴의 경우, 일단 정품 기기를 손에 넣는 것 자체가 비교적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당연하고 에비뉴재팬이나 이베이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매물들 상태가 대부분 약간의 수리를 필요로 한다. 기본적으로 카트리지 이젝트 스위치의 스프링 노화로 인한 뻑뻑함부터 기기 표면의 황변, 조금 심한 경우엔 케이블의 연결부 손상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복원해서 파는 셀러를 찾거나 적당한 상태의 물건을 사서 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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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방법 외에는 짱짱한 상태의 물건을 입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면 슈퍼패미컴은 물건이 넘쳐 나서 국내에서도 1인용 세트를 4만원선 이하로 쉽게 구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굳이 오리지널 패미컴에 대한 소유욕이 끓는 편이 아니라면 구형 게임팩들이 전부 호환되는 ‘Super Retro’와 같은 기기를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컴포지트 케이블

이런 방법들은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기기를 사용할 경우를 다룰 것이다. 패미컴은 RF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앞서 말했듯 이는 안테나 포트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연결이 헐거워지기 쉽고 화질 또한 비교적 열악하기 때문에, AV 단자로 연결되게끔 개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의해야 할 점은, 패미컴의 설계 자체가 배선이 깔끔하지 못한 편이기 때문에 미숙한 실력으로 개조된 기기는 부작용이 일어나기 쉽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사운드 노이즈가 심해진다거나 사운드 볼륨이 죽어버리는 부작용들이 있다. 기왕 오리지널 기기를 구비할 참이라면 순정(미개조)판을 구하도록 하자. 그리고 TV의 크기가 너무 크지만 않다면, 생각보다 현세대 TV에서 화질의 열화가 심각하진 않아서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다. 슈퍼패미컴은 기본 케이블이 컴포지트 방식이다. 이 방식은 HDMI가 보급되기 전까지 다른 분야에서도 상당히 많이 쓰이며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했었고, Wii까지도 이 방식을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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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슈퍼패미컴의 컴포지트 케이블을 N64와 게임큐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어서 AC어댑터를 보자면,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슈퍼패미컴 1인 세트에는 보통 220V용 AC어댑터가 동봉되어 있는데 이는 슈퍼패미컴은 물론, 패미컴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일본판 패미컴 혹은 슈퍼패미컴 박스세트를 구입한 경우라면 110V용 변압기를 추가로 구비해야 한다. 게이밍 룸과 같은 고정된 셋업 공간이 없다면 무겁고 큰 변압기보다는 15000원대의 소형 변압기를 사용하게 될 텐데, 상대적으로 수명이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110V 코드가 쉽게 빠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220V용 AC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패미컴은 컨트롤러가 콘솔(본체)에 부착되어 있고, 슈퍼패미컴은 탈착식 컨트롤러이다. 패미컴의 컨트롤러를 보면, 1P와 2P의 시대를 앞서나간

모양이 조금 다른데, 1P 컨트롤러에만 스타트와 셀렉트 버튼이

발상이라고 할 수

있어 2인용 게임을 플레이할 때 실질적인 주도권은 1P가 갖는다고

도 있겠지만, 실 제로 개발 목적은 일종의 장난감같 은 역할이었는데,

볼 수 있다. 대신이라기엔 조금 이상하지만, 2P 컨트롤러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

2P의 마이크에 대

용한 게임은 거의 없다. 일례로 젤다의 전설에서 ‘폴즈 보이스’

고 말하면 TV로

라는 귀 큰 몬스터를 2P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치는 것으로 처

음성이 출력된다.

치할 수 있다. 덧붙여 북미판인 NES는 패미컴과 달리 탈착식 컨 트롤러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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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패미컴부터 보자면, ‘패밀리 컴퓨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컴퓨터 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변기기들이 있다. 사실 게임 플레이와는 전혀 무관하지만, ‘베이직(BASIC)’이라는 단순한 언어를 쓸 수 있고 이를 위해 키보드도 있다고 한다. 눈여겨 볼 것은 ‘재퍼’와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이다. 재퍼는 쉽게 말하자면 광선총이라 할 수 있다. 덕 헌트와 같은 조준/사격 게임에서 사용하는 기기이고, 패미컴 본체 전면부의 슬롯에 삽입하여 사용한다. 재퍼에 관해서 꼼수를 하나 알려주자면, 유명한 전구

재퍼가 명중 여부

쏘기가 있다.

은, 사격 시 순간

를 판단하는 방법 적으로 TV 스크 린이 명중지점(타 겟)을 제외한 모 든 부분이 검게 변할 때 재퍼의

Famicom

광선이 흰색(명중 지점)을 닿는 정 도를 인식하는 기 준으로 하는 것이 다. 즉, 이러한 점 을 역이용해서 전 구에 총구를 대고 쏘면 무조건 명중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이 된다는 꼼수인

가장 중요한 주변기기는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이다.’ 크기가 패미컴 본체만 하고, 패미컴 본체와 별도의 AC어댑터를 사용한다. 간단히 말하면 패미컴용 디스크(플로피 디스켓) 리더기인 셈인데,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디스크 시스템 전용으로 출시된 게임들은 일반적인 패미컴 게임들과 달리 세이브 데이터가 저장/유지 된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초기의 게임들은 단순히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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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스코어를 목적으로 스테이지가 반복되는 스타일이 대다수였고, 엔딩이 있는 스토리를 가졌다 해도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기에 굳이 세이브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게임의 분량이 커지면서 세이브 데이터의 필요성이 생겨났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엔 당시 패미컴의 카트리지 용량이 부족했으므로, 플로피 디스켓을 활용한 방식을 고안해낸 것이었다. 정리하자면, 게임의 용량이 커짐에 따라 당시 기술력으로는 일반적인 카트리지 용량이 부족했고 이에 따라 당시 대용량 저장 매체였던 플로피 디스켓을 활용하여 세이브 데이터의 저장이 가능하게끔 대안을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디스크 시스템 전용으로 출시된 게임들 중 대표적으로 몇 가지를 꼽자면, 젤다의 전설은 이 후 92년도에 일반 패미컴 카트리지 버전으로 재출시 되었다.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USA」, 「캐슬배니아(국내명:악마성 드라큘라)」 등이 있다. 이중 젤다의 전설을 비롯한 몇몇은 이후에 일반 패미컴 카트리지 버전으로 재출시되기도 했지만, 그래픽과 사운드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북미판 기기인 NES는 패미컴과 달리 모든 별도의 주변기기 없이도 세이브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게임들이 일반 카트리지와 같은 형태로 출시되었다. NES의 경우는 패미컴보다 주변기기가 훨씬 다양한 편이다. 대부분이 라이센스도 얻지 못한 형편없는 쓰레기이거나, 정식 절차를 거쳤다 하더라도 당시 기술력으로 완벽하게 구현 되지 못해서 안쓰는 것만도 못한 경우들이 많다고 보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유튜버 AVGN의 영상에 나왔던 파워 글러브나 롤링 락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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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패미컴의 주변기기로는, 일반적으로 ‘슈퍼 게임보이’가 있다. 게임보이의 카트리지를 삽입할 수 있는 팩으로, 슈퍼패미컴으로 게임보이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주변기기이다. GameBoy Cartridge Slot

Put into Super Famicom 슈퍼 게임보이

일반적인 슈퍼 패미컴 카트리지

1세대 게임보이의 게임을 몇 가지 종류의 컬러 톤을 입혀서 플레이할 수도 있고, 두 기종의 출력화면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여백에 여러 디자인 프레임을 배치하는 등 게임보이 게임을 보다 화려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실 슈퍼패미컴은 주변기기보다, 카트리지의 보조칩이 게임을 더욱 살린 경우에 속한다. 슈퍼패미컴 카트리지의 단자부를 보면, 후기에 출시된 게임들 중 일부는 초기의 게임들과 달리 양 옆에 보조칩이 박혀 있는 경우가 있다. 「요시 아일랜드」와 「슈퍼마리오 RPG」, 「별의 커비 슈퍼디럭스」 등이 대표적인데, 보조칩을 추가함으로써 3D나 스크린 무빙같은 더욱 다양한 고차원의 그래픽 효과를 구현해내거나, 혹은 단순한 오버클럭을 통해 용량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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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데, 보조칩을 쑤셔 넣은 게임팩들은 충격에 굉장히 약하다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벌어지는 실수의 충격에도 종종 세이브 데이터가 싹 날아가기도 하고, 잘 관리되지 않은 팩은 본체에서 곧잘 인식하지 못하여 꽂았다 뽑았다 하는 과정에서 싹 날아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생각 이상으로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할 필요가 다분하다는 말이다. 물론, 이런 수고스러움을 감내할 만큼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이펙트를 가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나 요시아일랜드를 권한다.

추천게임 패미컴은 아케이드 기판 수준의 게임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게 된 첫 기기이다. 그렇기에 보통 유명하거나 매물이 많은 게임들은 유명 아케이드 게임의 이식판과 디스크 시스템의 게임들, 그리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와 같은 닌텐도의 오리지널 시리즈 들이 주를 이룬다. 필자가 직접 플레이해본 게임들을 기준으로 추천하자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와 별의 커비, 젤다의 트윈비와 아이스 클라이머는 친구

전설, 캐슬배니아 시리즈, 테트리스, 록맨 시리즈, 트윈비, 열혈

와의 우정이 진실

시리즈, 봄버맨, 아이스 클라이머,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국내

된 지를 확인하기

명 고교명인의 모험도), 콘트라, 마계촌, 닥터마리오 등을 권한다.

좋은 게임이다.

슈퍼패미컴 역시 패미컴 못지 않게 수많은 게임들이 있는데, 패미컴 시리즈들과는 달리 아케이드 버전 이식판보다는 수준 높은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비중이 확대되었으며 동시에 게임의 장르 또한 다양해졌다. 이러한 이유에서 패미컴보다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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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악한 시리즈들이 많고, 스스로 찾아보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실제로 플레이해본 것과 플레이 경험은 없지만 유명한 시리즈들을 골라 추천한다. 슈퍼마리오 월드와 슈퍼마리오 RPG, 요시 아일랜드, F-ZERO 시리즈, 스타폭스,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 동키콩 시리즈, 마더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록맨 X 시리즈, 슈퍼 메트로이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어스웜 짐, 캐슬배니아(악마성) 시리즈, 파이어 엠블럼 시리즈 등을 권한다.

추천게임 목록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 하이랄 판타지(1896)

FC

젤다의 전설 - 링크의 모험(1897)

FC

젤다의 전설 - 신들의 트라이포스(1991) S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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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배니아(악마성) 시리즈 캐슬배니아 (1897)

FC

캐슬배니아 2 - 사이먼 퀘스트 (1990)

FC

캐슬배니아 3 - 드라큘라의 저주 (1990)

FC

슈퍼 캐슬배니아 4 (1991)

SFC

메가맨 1-6 (1897-1993)

FC

메가맨(록맨)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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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리즈 닥터 마리오 (1990)

FC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1986~)

FC

마더 2 - 어스바운드 (1994)

SFC

아는 사람만 아는 시리즈이긴 하나, 현대 인디게임의 조상 격인 게임이 다. 그 유명한 언 더테일의 모티브

요시 아일랜드 (1995)

마계촌(Ghosts & Goblins) (1985)

SFC

FC

가 된 게임이기도 하다.

극악의 난이도로 악명이 높은 게임. 얼마나 속이 뒤집 히는지 알고 싶다 면 AVGN 에피소 드 108을 보길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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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64 닌텐도 64, 흔히 N64라고 줄여 부른다. 90년대 중후반부터 각 게임사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일으키며 출시되었던 1세대 3D게임기들 중, 상대적으로 늦은 스타트를 끊은 닌텐도의 게임기이다. 플레이스테이션보다 2년이나 늦게 출시된 후발 주자임에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무엇보다도 가장 유명한 게임인 「슈퍼마리오 64」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당시 기준이 확립되지 못해 중구난방이었던 3D 게임의 모범답안이자 이후 세대의 게임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근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측면도 있지만, 닌텐도가 게임 시장의 패권을 플레이스테이션에게 넘겨주게 된 시발점인 기기이기도 하다. 패미컴 시절에 거느 리던 수많은 서드파티들을 플레이스테이션에게 빼앗기면서, 판매량에 비해 적은 수의 게임들이 출시되었고 게임큐브와 Wii같은 후속 기기들의 서드파티 부족 현상의 시초가 된, 이른바 닌텐도의 암흑기를 연 게임기이기도 하다.

시작하기에 앞서 닌텐도 64는 97년도에 현대전자를 통해 ‘현대컴보이 64’라는 이름으로 국내판매되었지만, 일명 왕자의 난이란 사건으로 현대 전자가 공중분해되면서 98년도에 판매 중단되었기 때문에 국내 정발판은 매우 희귀한 편에 속한다. 달리 말하자면, 한국에서 N64를 실기로 즐기려면 일본판 기기를 구할 수 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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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다. 일본판 N64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일단 AC어댑터 때문에 110V용 변압기가 필요하다. 게임팩도 일본판을 구하는 것이 가장 손쉽기 때문에, 일본어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보통은 본체와 AC어댑터, 컴포지트 케이블과 컨트롤러 1개로 구성된 세트의 매물이 대다수지만, 컴포지트 케이블은 슈퍼패미컴과 동일한 모델임을 알아두자. 기본적으로 게임기의 설계 상 그래픽의 출력이 뿌옇게 보이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당시 TV를 쓰더라도 폴리곤이 지저분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는 에뮬레이터 개발자들이 개발 과정에서 그래픽 관련 코딩을 뜯어 고치면서 선명하게 보이게끔 만들긴 했지만, 실기를 사용한다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현세대 TV를 쓰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두드러지고 스크린이 크면 클수록 심해진다. 게임에 따라 밝기가 크게 다른 경우도 있으니, 게임에 따른 화면 설정 조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N64 Controller

N64의 컨트롤러는 형태와 사용법이 조금 독특한 편인데, 일반적으로 그립부가 2개인 컨트롤러들과 달리 3개의 그립부로 구성되어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양 옆의 그립부를 쥐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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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겠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왼손을 중앙의 그립부에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 사실상 컨트롤러의 왼쪽은 거의 쓸 일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다른 게임기를 하다가 갑자기 N64를 플레이하면 다소 어색한 감이 없지 않고, 특히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면 더

중앙 그립부의 아날로그 스틱(방향키)이 현세대 게임기들에

불편할 것이다.

비하면 좀 높고 뻣뻣하며, 손가락이 조금씩 밀리는 편이어서 약간의 적응이 필요하다.

주변기기 N64의 주변기기는 하이레조팩과 여러 종류의 컨트롤러팩이 대표적이다. 하이레조팩은 게임플레이를 위한 메모리 확장팩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후기에 출시된 게임들 중 일부는, 마치 슈퍼패미컴의 후기 게임들이 보조칩을 달고 나왔던 것처럼, 플레이를 위해서 하이레조팩을 필요로 한다. 대표적으로 「젤다의 전설 뮤주라의 가면」이 그렇다. 기기 본체 상판을 보면, 카트리지 슬롯 앞에 둥근 모서리의 직사각형 뚜껑이 있는데, 이를 열고 지렛대의 원리로 기본 메모리팩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하이레조팩을 삽입하면 된다. 하이레조팩으로 교체한다고 다른 일반 게임들의 플레이에 지장이 가는 것은 아니다.

하이레조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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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팩들을 보면, 대표적으로 콘팩(메모리팩)과 럼블팩, 전송팩이 있다. 콘팩은 일종의 추가 메모리 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마리오카트 64에서 플레이어의 데이터를 기록해 이후 타임어택 플레이에서 이전의 플레이 기록을 고스트 형태로 보여주는 용도로 활용된 사례가 있다. 닌텐도는 이를 N64 게임들 전반에서 적극 활용할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마리오카트 64를 비롯한 일부 초기 게임들에만 활용되는 데에 그쳤다. 럼블팩은 글자 그대로 게임 플레이 시 진동을 더해주는 장치이다. 지금이야 컨트롤러의 진동 기능이 당연한 것이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새로운 기능이었다는 의의가 있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의 컨트롤러인 듀얼쇼크가 별도의 기기 없이도 진동 기능이 작동 하도록 설계되면서 자리잡게 되었다. 전송팩은 N64의 컨트롤러와 게임보이/GBC의 카트리지를 연동할 수 있는 장치이다. 대표적으로 포켓몬스타디움이란 게임에서 게임보이 카트리지의 포켓몬을 N64로 전송하는 데에 쓰인다. 사실상 포켓몬스타디움과 마리오아티스트를 제외한 게임에서는 쓸 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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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꼽을 수준으로 망해서 수집용으로만 남게 된 주변기기도 하나 있는데, 바로 64DD이다. 예전의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과 비슷한 기기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미 플레이스테이션이 플로피 디스켓보다 3배나 큰 용량의 CD를 주 매체로 하는 마당에 기어나온 시대착오적 발상이었다는 점과, 간신히 출시된 것도 회원제를 통해서만 구매가능했다는 점, 사용하려면 공동개발사의 정액제 인터넷 서비스와 모뎀같은 주변기기도 추가로 필요했다는 것이었고, 결국 서비스는 1년만에 종료되며 게임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본래의 목적은 젤다의 전설에 추가 던전을 넣는 등 이미 출시된 게임들에 플레이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었지만, 당연히 이뤄지지 않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렇듯 짧은 등장기간과 저조한 판매량으로 잊혀진 실패작임이 분명하지만, 역설적으로 골수 닌텐도 빠돌이들에겐 레어아이템으로 취급되는 수집품목이 되었다.

추천게임 앞서 말했듯, 대다수의 서드파티를 플레이스테이션에 빼앗기면서 전 기종들에 비해 게임 수가 적은 편이다. 서드파티들의 대규모 이탈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늦은 출시가 아니라 개발의 난이도와 개발사에 대한 불친절함에 있었다고 보아야 맞다. 기본적으로 타 기기들에 비해 사용 언어 및 디버그 등 개발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고, 이런 상황에도 닌텐도는 서드파티들 에게 압력을 가하는 방식을 고수하면서 이에 질린 개발사들이 떠나간 것이다. 이후 닌텐도의 거치형 콘솔 기기들은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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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로는 닌텐도 게임밖에 할 수 없다라는 평을 벗어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로 N64는 몇몇 유명한 걸작을 플레이하는 것이 주된 구매 이유라고 생각하기에, 잘 알려진 게임 위주로 소개하고자 한다. 슈퍼마리오64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기본이자 필수이고, 덧붙이자면 슈퍼스매쉬브라더스, 마리오카트 64, 마리오파티 시리즈, 젤다의 전설 뮤주라의 가면, 별의 커비 64, 스타폭스 64 정도가 있겠다. 참고로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언어 장벽이 높은 편이라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거나, 텍스트 번역본을 참고하며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특히 뮤주라의 가면은 게임 플레이 전반에 시간 제한이 걸려 있고 난이도 자체도 시리즈 중 최악으로 평가 받는 수준이라, 텍스트를 읽을 수 없다면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하다.

추천게임 목록 슈퍼마리오 시리즈 슈퍼마리오 64 (1996)

마리오 카트 64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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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운빨좆망

마리오 파티 시리즈 (1998 - 2000)

겜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더불 어 우정파괴게임 으로도 유명한 편.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1998)

젤다의 전설 - 뮤주라의 가면 (2000)

기타 시리즈 슈퍼스매쉬 브라더스 (대난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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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큐브 플레이스테이션에게 빼앗긴 패권을 찾아오고자 전(前)기종의 문제점과 비판을 대거 개선한 닌텐도의 회심작인 게임기이다. 다만 출시일이 9.11테러 3일 후라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못했고, 이때 형성된 인지도가 굳어지면서 당시 정말 알 사람만 알았던 비운의 게임기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전 기종에서 이탈한 서드 파티들의 재영입에도 실패하면서 닌텐도의 암흑기는 길어져만 갔었다.

시작하기에 앞서 국내에서는 대원을 통해 직수입판매되었다. 정식 한국발매라고 보기엔 어려운 것이, 일명 스티커정발이라고 알려진 방식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이다. 스티커정발이란, 국가코드라는 폐단이

국가코드란 발매

성행하면서 형성된 개념이다. 스티커정발은 각기 고유한 국가

코드를 부여함으

국가별로 고유한

코드가 부여된 기기들을 수입할 때, 원산지 국가의 코드가 부여된

로써, 예를 들어

채로 들여와 패키지와 사용설명서 정도만 한글로 번역하는 경우를

일본판 게임만 플

지칭하는 용어이다. 다시 말해, 대원을 통해 한국에서 판매된 게임큐브들은 한국 코드가 별도로 부여된 것이 아니라 그냥 일본 코드가 부여된 내수용 제품을 포장만 한글로 바꿔서 판매된 것이란 말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닌텐도 지사 설립 이전이고, 닌텐도가 한국 시장에 별 신경을 안 쓰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대원으로써는 최선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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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기기로는 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대원은 이후 게임큐브로 출시된 게임들의 수입판매까지도 전담 했는데, 초기의 약속과는 달리 필자가 아는 한 어떠한 게임도 정식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슈퍼마리오 선샤인과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이 그렇다. 특히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은 어떻게든 한글화를 약속했었지만, 실제로는 패키지 디자인과 사용설명서만 한글로 번역되는 것에 그쳤었다. 즉, 게임큐브 게임들도 N64와 마찬가지로 실기 플레이를 위해선 영어나 일어를 익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언어장벽이 걸림돌이 되는 게임으로는 계속해서 언급한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과 루이지 맨션, 스타폭스 어드밴처를 비롯한 많은 게임들이 있다. 실제로 필자는 7-8살 무렵부터 플레이한 바람의 지휘봉을 23살에 이르러서야 엔딩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Wii에 가서 이 국가코드 문제가 두드러 졌는데, 한국닌텐도 설립 이후에 출시된 Wii는 당연히 한국 고유의 국가코드가 부여된 반면, 이전에 출시/판매되었던 게임큐브는 Wii부터는 게임 큐브 때와는 또다

실질적으로 한국 국가코드가 없었다는 것을 이유로, 한국판 Wii는

른 방식으로 국가

일본판이나 북미판과 달리 게임큐브 하위호환 기능을 사용할 수

코드를 검열했고,

없게 된 것이었다. 이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았지만, 한국지사는

때문에 대부분의 리전 개조(국가코 드 우회 개조)판 이 홈브류에 에뮬

본사에서 가지는 입지가 약한 편이어서 별다른 해결책을 마련할 수도 없었고, 결국 대원에서 유통한 게임큐브 타이틀을 가진

레이터를 설치하

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탓인지,

는 방식으로 이루

국내에서는 어렵지 않게 일본판 Wii 국가코드 우회 개조판을

어졌다. 에뮬레이 터의 리딩값이 모 든 게임에 호환되 지는 못한다는 말 이다.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 코드 설정이 모든 게임을 수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몇몇 게임은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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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대원 직수입 국내판 게임큐브를 선물로 주셨기에 일본판 혹은 북미판 게임큐브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편이다. 국내판의 경우에는 그나마 AC어댑터가 220V에 맞게 출시되었는데, 해외판들은 해당 국가의 전격에 맞는 형태의 코드를 위한 변압기 혹은 컨버터가 필요할 것이다.

게임큐브 메모리 카드

게임큐브는 닌텐도가 카트리지 매체를 벗어난 첫 게임기이다.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처럼 게임의 데이터는 CD에 담겨 있지만,

카트리지를 다른

각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는 본체 전면부 하단의 슬롯에 꽂는

고도 한다. 이후

말로는 롬팩이라

메모리 카드에 저장되는 방식을 갖고 있다. 보통은 국내에서

Wii와 Wii U까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통되는 중고 게임큐브 세트에 메모리팩도

로 쓰고, 스위치에

CD를 저장매체

끼워 주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별도로

서부터 다시 독자

메모리 팩을 구해야 한다. 다행히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구할 수

로 돌아갔다.

있으며, 이베이나 몬스터 만물상과 같은 오프라인 레트로 게임 샵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다. 게임큐브의 컨트롤러는 닌텐도의 수많은 컨트롤러 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탓인지 저질의 짭도 많은 편이다. 네이버 쇼핑에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검색하면 나오는 매물들 중, 만원-만오천원 대의 제품들이 많이 보일텐데, 대부분 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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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의 카트리지


게임큐브 컨트롤 러는 특히 걸작이 라 할 수 있다. 슈 퍼스매쉬브라더 스 플레이에 최적

보면 된다. 짭이더라도 잘 만들면 상관 없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제품들은 1년을 못 버티고 아날로그 스틱(방향키)가 맛이 가거나, A버튼이나 B버튼을 비롯한 메인 조작 버튼들의 인식률이

화된 컨트롤러로

눈에 띄게 저하된다. 이런 짭을 사느니 만원 가량 더 보태서 유지/

회자되며, 스위치

보수 잘된 중고 컨트롤러를 구입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워낙

에서도 호환가능 모델이 재출시되 었을 정도.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컨트롤러라 중고라도 쓸만한 편에 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너무 거칠게 다루거나 힘을 과하게 주지만 않으면 고장이 나질 않는다. 짭과 진품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격대와 컨트롤러 중앙에 영문으로 닌텐도 게임큐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지의 여부이다. 당연히 로고가 없다면 짭이고, 로고가 있다면 진품이다. 게임을 즐기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활한 플레이이기에, 이런 부분은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주변기기 게임큐브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주변 기기의 수도 많지 않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쉽게 매물을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주변기기로는 앞서 슈퍼 패미컴의 슈퍼게임보이와 같은 격의 게임보이 플레이어라는 기기와 게임보이 링크 케이블이 있다. 둘 다 게임큐브와 GBA의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이다. 게임큐브 본체의 밑면을 보면 이것저것 뚜껑과 슬롯이 많이 있는데, 게임보이 플레이어는 마치 받침대처럼 이 본체 밑면의 슬롯에 장착하는 형태이다. 이름 그대로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을 게임큐브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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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이 플레이어

게임큐브 링크 케이블

게임보이 링크 케이블은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게임큐브 본체를 연결하는 기능을 하는데, 한 쪽은 게임큐브의 컨트롤러 슬롯에, 다른 한 쪽은 게임보이 어드밴스 혹은 게임보이 어드밴스 SP의 상단부의 슬롯에 맞춰 삽입한다. 다양한 게임에서 사용되는 기기는 아니고, 몇몇 게임에서만 주로 쓰인다. 주변기기인만큼 필수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는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과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에서 사용된다. 게임큐브에서 출력되는 스크린 (TV)과 별도로 연결된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영상이 출력되는데, 마치 서로 다른 기능을 당담하는 컨트롤러가 2개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추천게임 앞서 언급했듯이, 게임큐브는 비운의 게임기이다. 사실, 동시대 경쟁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2보다 그래픽 구현이나 CPU성능이 더 뛰어나지만, 홍보의 실패와 서드파티의 절대적 부족으로 반 고흐의 전철을 밟은 경우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당시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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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할 수 있는 게임 수조차도 굉장히 적은 편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해 추천하고자 하는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슈퍼마리오 선샤인, 루이지 맨션, 슈퍼스매쉬 브라더스 밀레, 마리오카트 더블대쉬, 마리오파티 시리즈, 모여라! 메이드 인 와리오, 커비 에어라이드, 소닉 어드벤처 DX, 동물의 숲, 나루토 격투닌자대전 시리즈 등을 권한다.

추천게임 목록 슈퍼마리오 시리즈 슈퍼마리오 선샤인 (2002)

늘 마리오의 그림 자에 가려져 있던

루이지 맨션 (2001)

루이지가 주인공 인 게임. 고스트버 스터즈를 연상시 키는 스토리와 스 타일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 바람의 지휘봉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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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리즈 슈퍼스매쉬 브라더스 밀레 (2001)

소닉 어드벤쳐 DX (2003)

커비 에어 라이드 (2003)

익히 알고 있는 별의 커비 시리즈 와는 다소 다른 ' 레이싱 게임'이다. 당시 별의 커비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애니메이션 화되기도 했고, 이 는 한국에도 방영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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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전반적으로 실기를 사용하는 경우에 초점을 두고 서술하긴 했지만, 많은 기기들을 두고 관리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편의성을 추구하자면 PC로 에뮬레이터를 돌리면서, 개조된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실기에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무게 혹은 감성이란 것이 확실히 있다. 필자를 비롯하여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를 추구하는 데에는 각자의 이유와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무엇이든 수집한다는 것은 금전적인 부담이 동반될 수 밖에 없는데, 부족하지만 경험자로써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를 할 수 있을지를 얘기하고 싶었다. 2019. 11. 29. 김동환

본 책은 2019년 한경대학교 디자인학과 디지털퍼블리싱 2 수업의 과제물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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