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 마을
禮· 情·興이 어우러진 자족마을 700m둘레길
모노레일
활강장
바람길 ·물길따라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취지
목 차
다양성과 역사성을 지닌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다. 시대에 따라 직업공동체나 사회공동체의 이른바 문화적 독자 성이 강하게 담긴 아리랑에는 우리 민족의 애환과 풍자와 해
아리랑마을 구상도
학이 있으며 그 저변에는 민족의 정이 흐르고 있다. '떼소리' 또는 '무리소리'이면서 '혼자소리'인 아리랑은 지역공동체집단 의 소산이라는 민속성을 가지고 있다.
조성계획 - 광장을 중심으로 옛문화거리 및 문화체험관 - 공연장 및 전시관 - 식당 및 기숙사 - 운영인 마을 (33여 호) - 숙박시설 - 도로 정원 등
운영계획 및 지자체마케팅 방향
아리랑의 이 문화적인 요소를 구현하고자, 어려울 때 서로 힘 이 되고 정을 나누는 우리 조상들의 공동체정신과 옛 문화와 스마트시대가 공존하는 아리랑마을을 조성하고자 한다.
운 영 방 안 문경시 고요리는 주흘산과 성주봉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수 려한 곳으로 청정한 공기와 교통입지가 뛰어나다. 고요리에 들어서는 아리랑마을은 인근에 문경새재도립공원, 온천장,
- 유교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국인의 흥과 멋을 느끼는 고품격 여행지 - 다양한 우리문화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지 - 아리랑의 집합지로서 다양한 옛 아리랑과 현대 아리랑 관련 공연 및 자료전시 - 현지 청정한 음식재료만 쓰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여행지 - 지혜로운 사람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은퇴자 및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직장이자 삶의 터전 구현
참고자료 - 조선일보 · 동아일보 기사 - 중국 황산 기행
활강장 등이 있어 아리랑마을을 중심으로 고품격 관광지를 조 성한다면 문경시 지자체만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지자체마다의 전시행정, 그 나물에 그 밥인 행사, 지자 체장의 성향에 따른 단기사업은 막대한 예산 낭비와 문제점으 로 드러나고 있다. 하여 아리랑마을은 한국의 유교문화가 살 아 숨 쉬는, 관의 협조 하에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4.0 마을로, 우리민족의 고유 문화와 한국의 최첨단 네트워크가 융합된 창 조적인 마을로 조성하고자 한다. 촌장 · 부촌장들을 중심으로 한 운영인마을의 입주자들은 투자자면서 운영자로 참여하여 주인의식으로 마을을 발전시킬 사람을 선별한다. 또한 공연장 및 체험관은 다용도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획을 하고 마을의 인력도 다역을 하는 시스템 구축을 할 것이다.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아리랑마을 조감도
? =
rhsd
문경시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아리랑마을 조감도 - 예와 정, 흥이 어울리는 우리 아리랑 마을 -
주변 전경 문경시
아리 랑광 장
SITE 초입부 전경
공연 및전 시관
식당 및기 숙사
정원 (힐 링공 간)
운영인마을
사례 - 청주박물관:지형과 조화를 이룬 배치계획
숙박시설
사례 - 정선아리랑 전시문화 공연센터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조성 계획 1.아리랑광장을 중심으로 옛문화거리 및 문화체험관 아리랑 광장은 도자, 한지, 한과, 한복, 수공예, 판각, 목공예 등 장인들 공방과 아이들이 공부하 는 서당(보육시설 포함),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교육 및 문화체험관, 공동판매장이 있는 한옥 전통 건축물로 조성한다. 광장에서는 수시로 공연을 하여 누구나 흥겹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관광객이나 교육생들이 즐겁게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대략 15세기경부터 장인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벨기에의 그랑플라스 광장은 중세분위 기를 그대로 유지하며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축제와 공연을 하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광장인 동시에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그랑플라스 광장처럼, 아리랑 광장도 한옥 건축과 사람이 잘 조화를 이루고 어울리며 소통하는,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광장이 되도록 한다.
벨기에의 그랑플라스 광장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2.공연장 및 전시관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는 2층~ 3층 건물로1층 공연장은 무대와 자동 이동 객석을 설치해 공연장으 로 때로는 넓은 강당 · 전통혼례 예식장으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상 전시관은 기념관과 아리랑 관련 유물 전시 및 각종 고유문화 관련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
▶ 문경시 지원
3.식당 및 기숙사
청결한 식당, 건강을 생각하는 우수한 현지 식자재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 기숙사는 외부모 가정이나 어려운 청소년들이 기거하며 5년 간 아리랑마을에서 주민으로 살았을 때 자립할 수 있는 기술이나 학위와 비용 마련을 위한 거점
▶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적 공헌기금 지원
4.운영인 마을 (33여 호)
촌장과 각 분야 전문가인 부촌장 7~10인이 중심이 되어 아리랑마을 조성과 운영을 관장하며 각 부촌 장마다 은퇴한 전문인들 2~3가족을 두어 이들이 생활터요 직장인으로 자리잡게 한다. 경상북도 관사, 문경시 관사도 운영인마을에 지어 민관협동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전체 운영인마을 그림에 맞게 각자 집을 지을 수도 있고 전체 시공해서 일괄 분양 할 수도 있음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5.숙박시설
고품격 숙박시설로 아리랑마을 주 수입원 철저히 교육받은 인원 투입 ▶ 투자처 물색
운영인 마을 협의체(33여 호)
운영계획 및 지자체마케팅 방향
촌장(1인) 삶의 터전이며 직장이기도 한 아리랑마을 운영에는 투철한 서비스 정신이 필요 하다. 월트디즈니를 롤모델 삼아 아리랑마을에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직원 한사람 한 사람에게 책임의식과 역할을 재미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디즈니랜드 의 상상을 깨지 않기 위해 보조적인 물품지원이나 행정력들이 지하공간에서 이 루어지도록 하는 치밀한 기획력이다
문경시
경남북도 부촌장(7~10인)
공 한 국 연 국 악 협 회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관
복
광
지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설비 · 관리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경
건
식
교
홍
영
축
당
육
보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식 자 재 농 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중국의 유교는 책속에 있고 한국의 유교는 생활 속에 있다’ 는 중국 학자의 말대 로 전 세계인들이 오고 싶어하는 한국문화 체험의 격이 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 해서는 아리랑마을 식구들 먼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침이 다
투 자 자 면 서 운 영 자
1. 모두가 주인인 시스템 구축 (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2. 투명한 경영과 이익 분배 3. 예약문화 정착 4. 엄한 규칙(부서마다 자율로 정하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
투자자면서 운영자 20명
5. 정직 · 성실한 공동체문화 정착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Disney Language Customer
Guest
작업 현장
지자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을 아리랑마을에서 실현!
On Stage
사무실, 직원식당 등
Back Stage
직원
Cast
채용팀
Casting Center
기숙사
Casting House
사내 인트라넷
Cast Point
유니폼
Costume
일 Gesture
Show Gesture & Posture
업의 개념을 바꾼 사람들 Disney “Custodial”≠청소부 - 고객 최접점에서 활동 - 가장 빠른 조치 - 가장 가까이서 고객상황 이해 - 경영층에 VOC 직접 전달 - 청소, 공연예술가(그림, 마술쇼 등)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참고자료 아리랑마을에 왜 촌장과 부촌장이 있어야 하며 기숙사가 필요하고 아리랑의 정신을 살린 아리랑마을이 어떤 모습으로 조성되어야 할지 필요성을 뒷받침해주는 기사들
서 나온 까닭이다.”
졌다.
"한국 관광, 판에 박힌 패키지로는 미래 없어"
생활고는 외로움만큼 빨리 찾아왔다. 기초생활수급비 55만 원은 월세 20만 원과 휴대전화 요금, 식비를 대기에도 벅찼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두 달 만에 관뒀다. 장학금을 받기
중국에서 가장 큰 민영 여행사 "서울·면세점 투어에서 벗어나야… 光 州 등 지역 관광 상품 매력적"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천 명을 모아놓고 삼계탕 파티, 치맥 파티 열어 주는 것으로는 관광 경쟁력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한 명 한 명이 원하는 여행 을 즐기도록 돕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 다."
위한 최소 평점을 맞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수입 때문에 기초생활수급비도 끊겼다.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지금은 등록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 대신 식비를 줄이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언감생심이다. 김 씨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2011년 홀로서기한 전모 씨(24)는 20년 동안 연락이 두절됐
던 부모의 소득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 등록금을 지원받 으려고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지만 “부모가 직접 ‘관계 단절 소명서’를 내야 한 다”는 말에 학교를 그만두고 취직했다. 이런 경제적 이유로 많은 홀로서기 청소 년들이 학업 대신 생계를 택한다. 현재 보호시설에 있는 아이들의 77%가 대학 진학을 희망하지만 실제 진학비율은 24.1%에 그친다.
중국 대표 여행사인 카이싸(凱撒)의 천 샤오빙(陳小兵·46) 회장은 "한국을 방 문하는 유커들 대부분은 보여주기식 이 벤트와 면세점 쇼핑으로 짜인 특색 없 는 관광을 하고 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카이싸는 중국 HNA(하이난항공)그룹 의 계열사로 중국에서 가장 큰 민영 여 행사로 꼽힌다.
이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없는 건 아니다. 보건복지부 아동자립지원단은 자 립을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육시설별로 선택해 가르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 ‘내 감정 표현하는 법’, ‘우리 집 청소하기’ 같은 프로그램을 택한 다. 홀로서기에 도움이 되는 ‘(임대차) 계약서 쓰기’를 듣는 보호아동은 1.5%, ‘돈 관리 기술’과 같은 경제교육을 수강하는 아동은 10%가 채 안 된다. 보호시설 에서 반드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의무도 없기 때문에 별다른 교육조차 하지 않는 소규모 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도 있다. 아동자립지원단 관계자는 “사 전교육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개선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천샤오빙 中 여행사 카이싸 회장
천 회장은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태국·일본에 이어 유커들이 가장 선 호하는 해외 여행지"라며 "거리가 가깝고 문화적으로 이질감이 덜하기 때문"이라 고 했다. 그는 "매년 카이싸를 통해 10만명의 유커가 한국을 방문하는데, 올해는 최대 두 배로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3년간 베이징·톈진·항저우 등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비행 노선이 크게 늘어난 데다 카이싸 자체적으로 올 초 3000 명이 탈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한국의 유커 호 황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 관광이 만 족스럽진 않지만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찾는 이들은 언제든지 가까운 일본 이나 동남아로 여행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유커들 대부분은 서울에만 머물 면서 면세점 투어 같은 천편일률적인 관광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연령층과 다양 한 수요에 맞춰 개성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서 유커를 끌어들여야 할 겁니다."
조선시대 묵재 이문건 선생이 손자인 숙길을 기르면서 쓴 육아일기 ‘양아록’의 일부다. 양아록 에는 이처럼 손자를 기르면서 느낀 할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구구절절 기록돼 있다.
16일 성년의 날…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생활苦 오늘은 성년의 날… “열여덟살에 세상밖으로… 500만원으로 홀로서기 두려워” 7세 때 부모에게 버림받은 뒤 줄곧 경기 안산시의 한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했다. 19세가 되자 홀로 서야 했다. 수중에는 500만 원이 전부였다. 단칸방 계약서 쓰는 법도, 전기료 내 는 법도 몰랐다. 다시 버려진 기분이었다. 1년이 지나 맞는 성년의 날. 김민재(가명·20) 씨는 “정말 내가 홀로 서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다”며 “축하보다는 ‘1년간 홀로 버텨내 장
김 씨는 ‘홀로서기 청소년’이다. ‘퇴소 청소년’이라고도 한다.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돼 아
천 회장은 "최근에는 중국에서 비행기로 5~6시간 거리에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 유 커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개성 있는 상품 개발과 더불어 중국어에 능숙한 가이드와 충분한 숙박 시설, 양질의 식당, 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 등 기본적 인 관광 요건들을 잘 정비해야 한국이 유커가 선호하는 여행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겼다. 공과금 내는 법을 몰랐던 탓이다. 김 씨는 “가끔 이상한 종이가 우편함에 꽂혀 있어 반
[기고] 할매·할배의 날을 아십니까
경북은 한국정신문화의 창(窓)이다. 국난극복의 중심이 되었다. 끊어진 역사의 맥을 잇는 일 도 누군가는 해야 하고 그렇다면 나라의 정신적 중심인 경북이 먼저 나서야 한다. ‘할매`할배의 날’도 그래서 시작했다.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관계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도의회에서 조례도 제정했다.
는 따로 모아둔 100만 원가량이 더 있었지만 12년을 지내 친숙한 안산에 자리 잡기에는 턱
이제 새로운 격대문화의 첫 걸음은 내디뎠다. 한 달에 단 하루지만 사랑과 감사, 가족의 정을 돈독히 하는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세대 간 소통이 회복되고 아이들이 조부모 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 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다. 학교교육, 사회교육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부모들의 역할이 크다. 부모가 조부모를 공경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란 아이는 커서도 부모를 공경하기 마련이다. 도청 공무원부터 자녀와 함께 조부모 찾아뵙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없이 부족했다. 결국 아는 이 하나 없는 경북 경산시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당장 살 곳을 구하기도 막막했다. 방을 구하려면 부동산 중개업소에 찾아가 계약서를 써야 한다는 것도 몰랐다. 찜질방에서 일주일을 지내며 방을 구했지만 석 달 뒤 전기와 수도가 끊 송함에 넣곤 했는데 그게 고지서였다”고 했다. 그는 “보호시설에서는 아무도 이런 것들을 가 르쳐주지 않았다. 전기도 안 들어오는 캄캄한 방에서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320만 원 중 국가장학금 200만 원을 뺀 120만 원과 입학금을 내니 비상금까지 모두 사라
미국은 오래전부터 조부모의 날을 국경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조부모의 날이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를 학교로 초청해 꽃을 달아드리고 후손들에게 조부모의 지식과 인생경험을 배우게 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14개 나라가 조부모의 날을 지정해 놓고 있다. 자녀들의 인 성교육, 화목한 가족관계 형성에 조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였던 자연친화적인 생활,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가치관, 부 모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과 같은 미덕은 어쩌면 우리가 잃어버린 오래된 미래라는 생각 이든다.
정부의 지원은 보호시설을 나올 때 딱 한 번 주는 자립정착지원금 500만 원이 전부다. 김 씨
만 원 남짓 남았다. 공부를 해 애견 조련사가 되겠다는 일념에 대학에 진학했는데 등록금
간 격대문화 회복을 통해 잃어버린 정신적 뿌리를 되찾고 가족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함이다. 이는 혼과 정체성을 정립하는 일과도 직결된다. 어른을 제대로 모실 때 사회가 건강해지고 그 렇게 되면 나라의 기강도 자연스럽게 바로 서기 마련이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장차 한국 문화가 인류에 기여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효 사상일 것”이라고 갈파했다. 효뿐만 아니다. 세계적 석학들이 퇴계를 연구하고 아 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새마을운동을 전수받으러 경북을 찾아온다. 이처 럼 외국에서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문화를 배우려 하는데 막상 우리는 그 소중함을 잊고 산다.
동보호시설에서 자립한 사람이다. 매년 사회로 나오는 홀로서기 청소년은 약 2000명이다.
전 재산은 한 달도 안 돼 바닥났다. 보증금 300만 원과 이것저것 생활필수품을 샀더니 100
그러나 급속한 핵가족화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손자 손녀들을 할매`할배들의 품에 서 앗아갔다. 세대는 단절되고 밥상머리에서부터 이뤄졌던 인성교육도 빛을 잃었다. 사회적으 로 갖가지 병리 현상이 나타나고 나라는 갈등과 혼란을 빚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공동체 정신 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공동체의 기본은 바로 가정이다. ‘할매`할배의 날’은 단순한 노인정책의 하나가 아니다. 조손
무엇보다 가장 절실한 것은 경제적 지원이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개인 후 원을 위해 2011년부터 모금을 하고 있지만 ‘다 큰 어른을 왜 도와야 하느냐’는 인식 탓에 쉽지 않다”며 “나이는 성인이어도 아직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 들이라는 인식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박설미 동명아동복지종합타운 자립지 원팀장은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자립 후 지속적인 상담 등 사후 관리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하다’는 말을 더 듣고 싶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천 회장은 "한국의 지방 도시 중에는 유커들이 좋아할 만한 특색 있는 여행지가 많 다"며 "카이싸도 지금까지는 한국 관광 상품의 90% 이상이 서울·제주도에 몰려 있었지만 광주(光州)를 시작으로 한국의 지자체와 손잡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 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이싸는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박주선 의원, 사 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이사장 전병준) 등과 '1만쌍 중국 노년층 부부 광주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2만명의 유커를 광주로 보내기로 했다. 중국의 노년 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으로 광주에서 벽화거리를 거닐고 민 속박물관을 방문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인다.
굳이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산업화시대 이전만 해도 3, 4대가 한집에 살았 고 손자 손녀는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서 애지중지 보살핌을 받으며 양육됐다. 아이들은 하나의 작은 도서관보다 더 꽉 찬 조부모들의 지혜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하나하나 배우며 반듯하게 자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아이 손잡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자. 손자 손녀가 팔짝팔 짝 뛰면서 달려가고 대문 앞까지 버선발로 달려나와 반갑게 맞이하는 할매`할배들의 행복해하 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이것이 ‘사람중심 경북세상’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할아버지가 밖에 나갔을 때 날이 저물면 슬퍼하고 밤에 졸려도 자지 않고 안타까 워하며, 늦게 돌아온다고 원망한다. 이것이 진정 더불어 사는 것, 한뿌리 한가지에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중국인의 풍류와 대국기질의 극치를 볼 수 있는 중국 황산
경에 잘 어울리는 각기 다른 모양의 난간, 그리고 경치를 잘 볼 수 있게끔 설계된 길은 마치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 편안함으로 외지인들을 반겼다. 산을 잘 관 리하기 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10~20m마다 표지가 없으면 모를 만큼 주변과 조화 를 잘 이룬 쓰레기통이 연이어 있다. 그리고 물길이 있으면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 라 못을 만들었다. 거친 바위산에 아기자기한 중국인들의 여유가 느껴졌다.
▲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며 촬영한 바위산과 케이블카 행렬
아바타 영화의 배경 서해대협곡의 모노레일
중국 황산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복합유산으로 전 세계에서 29곳 밖에 없는 곳 중 하나다. 복합유산이라 함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특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으로 자연천혜의 환경에 인류의 문명이 더해진 곳을 말한다. 요즘 우리나라의 각 지자체에서는 그 지역의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 하고 환경단체에서는 반대하고 있다. 산을 멀리서 바라만 볼 것인가 아니면 최소한의 문명의 힘을 더해 많은 이들이 산의 정기를 향유하게 할 것인가. 황산의 어떤 점이 1990년 자연유산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문 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는지 다녀왔다. 글·사진 김윤옥
중국의 황산은 전생에 덕이 있어야 오를 수 있고 3대가 덕을 쌓았을 때 맑은 날씨 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좋은 날씨를 보기 어렵다는 것인데 황산은 1년이 면 약 200일은 비가 내린다는 습한 안후이성에 있다. 1억년 전에 중생대의 지각 운동과 잇따른 융기작용을 거치면서 수많은 봉우리가 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지형 이 형성되었다. 우리나라 설악산의 약 3배 규모로 해발 1860m의 연화봉을 중심 으로 광명정, 천도봉 등 높은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 14,000여 개의 봉우리 중 해발 1000m를 넘는 봉우리가 무려 72개, 2개의 호수, 3개의 폭포, 24개의 계곡 등이 흩어져 있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중국 고대 전설의 시조 중, 중국인에게 물 건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는 황제(黃帝)가 이 산에서 선단(仙丹)을 만들며 신 선으로 살았다는 전설에 따라 당나라 때부터 황제의 황자를 따서 황산(黃山)이라 고 부르기 시작했다. 황산은 중국 산수화의 경치 중에도 으뜸이다. 완전한 기획설 계 후 개발을 시작한 명산을 들여다보자.
주변 경치에 빠져 계단을 걷다 옆을 보니 천길 낭떠러지다. 순간 아찔해서 살펴보니 90 도 경사의 암벽에 붙인 계단은 얼마나 주변과 조화되게 잘 만들었는지 마치 바위를 깎 아 만든 줄 알았는데 바위산에 철심을 박고 인위적으로 붙인 것이란다. 우리나라 산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보강 시멘트 자국은 찾아볼 수 없다. 튼튼하니 걱정 말라는 가이드의 안내지만 내심 마음이 조이며 다리가 후들거린다. 작년 에 설치한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정상에서 서해대협곡 아래까지 끝없는 계단을 따라 걸 어 내려가 몸도 마음도 지칠 때쯤 원숭이모양의 난간이 나타난다. 그 재치에 모든 피로 가 싹 가셨다. 앉아만 있으면 숨 막힐 듯 빼곡한 협곡을 가로질러 오르는 모노레일,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보기 어려운 경관을 일반인에게 선사하며 광명정으로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예전 같으면 5시간 걸려 돌아볼 수 있었던 서해협곡이 모노레일 설치로 1시간 30분으로 줄었다고 한다.
▲ 자연석을 깎거나 마치 원래 있었던 자리같이 만든 다양한 쓰레기통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황산을 작별하며 ▲각양각색의 난간
12년의 설계와 9년의 공사 후 2001년에 개방한 황산 1979년 걸어서 황산을 구경한 덩샤오핑은 너무 감흥을 받아 남녀노소 누구나 황 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는 지시를 한다. 12년의 설계기간과 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1년에 개방한 황산은, 케이블카 루트 3개를 따라 산 정상들이 계단으로 이어 져 있다. 사람들이 직접 만든 계단만 자그마치 14만여 개에 이르며 계속 늘고 있다. 케이블카로 거의 정상에 도달한 후 여기저기 오르내리며 구경하는 산 정상에서의 행보는 평상복에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이면 무릉도원의 신선이 될 수 있다.
慶尙北道 聞慶市 聞慶邑 古堯里 아리랑마을
▲모노레일 안에서 바라본 서해대협곡 옥병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10여 분 남짓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는 동안, 눈앞에 즐비한 기암괴석의 수많은 산봉우리가 지척에서 펼쳐짐에 때로는 환 희 때로는 공포가 밀려왔다. 주변경치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현대문명의 케이블 카는 많은 이들을 산 정상에 올려놓았다. 걷기 좋은 일정한 간격의 계단과 주변 환
▲나무 한그루 보호
해발 1,860미터의 광명정 정상, 순식간에 운해가 사라졌다 나타나며 웅장한 바위산과 그려내는 변화무쌍한 광경은 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임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그 자연을 품을 수 있는 천하제일의 마음을 다 얻은 양 의기양양해지는 두 생각이 들게 했다. 산 정상에서의 비경을 감상하고 하산하기 위해 운곡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 산 정상 길섶 여기저기 소화전이 보이고 가로등이 있다. 1,800m 산꼭대기에 소화전이라 니, 비상시 물은 잘 나올까. 만약에 대비한 유비무환이 떠오르며 무서운 중국이란 생각 이 들었다. 운곡케이블카의 길이는 약 2,800m. 8분마다 한 대씩 20분이 소요된다. 끝 없이 이어지는 케이블카 행렬에 타고내리는 수많은 세계의 관광객들, 연간 150만명 규 모라니 상당한 관광자원이다. 자연보호를 위해 황산에 일반차량 진입은 엄격히 통제하 며 주차장까지는 또 버스가 사람을 실어 나른다. 사회주의 국가라서 가능했을까? 어마 어마한 크기의 산을 마치 내 집 정원인 양 구석구석 잘 꾸미고 유지하고 있다. 일찍이 명 나라 여행가 서하객이‘五嶽歸來不看山, 黃山歸來不看嶽’(오악귀래불간산 황산귀래불 간악 : 중국의 명산인 오악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 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이 시시하다)라고 했다는데 중국에서도 명산 중의 명산인 황산을 자연그대로 잘 살리면서 도 남녀노소 누구나 돌아보게 해준 중국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