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_full songs

Seoul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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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eoul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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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eoul

Seoul

Seoul

press noomik

서울_텍스트 노랫말

서울_텍스트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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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6일

copyright ⓒ2009 kimkimoon.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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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이 책의 저자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무단 전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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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press noo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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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문의 kimoon97@gmail.com noomik.egloos.com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0-13 보전빌딩 서관 505

판형

240mm x 3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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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SM견출고딕, SD산돌고딕 (L/M),

Franklin Gothic (Medium/Demi/Demi condensed) Arno Pro (Semi Bold italic display) 종이

표지_백색모조 250g, 속지_백색모조 120g, 색지 80g

출력/제책

북토리

목차 01 서울_이용

04

이 책은 9RID의 «37°33’N x 126°59’E_아홉개의 서울»

02 서울 1987년_조용필

06

전시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03 서울의 밤_한혜진

08

04 서울공화국_김혜연

10

05 서울의 찬가_패티김

12

06 서울젊은이_서울훼미리

14

07 서울 프레이보이_남진

16

08 서울부르스_권윤경

18

09 서울 이곳은_장철웅

20

10 서울 깜빡이_이박사

22

11 한강의 테마_DJ Soulscape

24

12 서울의 노래_지하철1호선

26

13 서울의 빛_보아

28

14 럭키서울_현인

30

15 서울 서울 서울_조용필

32

16 서울 Blues_CB Mass

34

17 서울 탱고_방실이

36

18 굿모닝 서울_Infinite Flow

38

19 서울의 밤_이선희

40

20 서울 아줌마_나훈아

42

21 떠나는 자들의 서울_정태춘

44

22 서울, 1:13 A.M(short piece)_Epic high

46

23 서울이여 안녕_이미자

48

24 자랑스런 서울_사공년생

50

25 에라 서울로 가자_이태원

52

26 서울도 비가오면 괜찮은 도시_김현철

54

27 서울은 흐림_MOT

56

28 Night in Seoul_Toy

58

29 S.E.O.U.L_마이엔트 메리

60

30 Hi Seoul_최헌

62

31 Seoul Train_DJ DOC

64

32 서울야곡_현인

66

01 Con_text

72

다시보기 02 Negative_Negative

74

1 노랫말 보기

2 노랫말

03 Text_where

76

04 Momentum_spectacles of sports events

78

collection of songs about Seoul and short memos

서울_텍스트 노랫말

cover text_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www.wikipedia.org/wiki/Seoul

a book for 9RID’s exhibition 37°33’N x 126°59’E _아홉개의 서울

Seoul (ko-Seoul.ogg listen (help·info) IPA: [sʌ.ul]) is the capital and largest city of South Korea. With a population of over 10 million, It is one the the world’s largest cities. The Seoul National Capital Area - which includes the major port city of Incheon and satellite towns in Gyeonggi-do, has 24.5 million inhabitants and is the world’s second largest metropolitan area. Almost half of South Korea’s population live in the Seoul National Capital Area, and nearly a quarter in Seoul itself, making it the country’s chief economic, political and cultural center. As a Special City, Seoul is administered directly by the national government and is divided into 25 major districts.

The city is located on the basin of the Han River in the country’s northwest.

The North Korean border lies about 50km to the north. Seoul first appears in history in 18 BC, when the Baekje, one of the Three Korean Kingdoms, established its capital Wirye-seong in what is now south-east Seoul. Modern Seoul descends from the Goryeo-era city of Namgyeong, which then became the capital of Korea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Seoul National Capital Area includes three World Heritage sites: Changdeokgung, hwaseong Fortress and the Jongmyo Shrine.

The city has hosted the 1988 Summer Olympics and the 2002 FIFA World Cup. Seoul’s influence as a leading business, technology and cultural center contributes to its status as a major global city, and is one of the world’s top ten financial and commercial cities. It is also the fifth most expensive city in the world and the second most expensive city in Asia. In recent years,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has undertaken major environmental projects, including the nearly $1 billion restoration of Cheonggyecheon. At the same time, the city has promoted the Seoul Digital Media City, the world’s first complex for high-tech digital technologies in IT, multimedia and entertainment.

press noo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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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서울

01 서울_이용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그 길에서 꿈을 꾸며 걸어가리라 을지로에는 감나무를 심어보자 감이 익을 무렵 사랑도 익어가리라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거리마다 푸른 꿈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서울을 사랑하리라 빌딩마다 온갖 새들이 오게 하자 지저귀는 노래소리 들어보리라 거리 거리엔 예쁜 꽃을 피게 하자 꽃이 피어나듯 사랑도 피어나리라 강변마다 울창한 숲이 우거지면 연인들은 속삭이며 걸어가리라 동작대교가 도심으로 이어지면 다시 태어나는 서울은 낭만의 도시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아시아의 빛이 되어 솟아오르는

서울_텍스트 노랫말

세계속의 서울은 영원하리라

07

우리의 우리의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 우리의 우리의 세계속의

+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그 길에서 꿈을 꾸며 걸어가리라 을지로에는 감나무를 심어보자 감이 익을 무렵 사랑도 익어가리라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거리마다 푸른 꿈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서울을 사랑하리라 빌딩마다 온갖 새들이 오게 하자 지저귀는 노래 소리 들어보리라 거리 거리엔 예쁜 꽃을 피게 하자 꽃이 피어나듯 사랑도 피어나리라 강변마다 울창한 숲이 우거지면 연인들은 속삭이며 걸어가리라 동작대교가 도심으로 이어지면 다시 태어나는 서울은 낭만의 도시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아시아의 빛이 되어 솟아오르는 세계 속의 서울은 영원하리라

Adult Contemporary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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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서울 1987년

02 서울 1987년_조용필 바람이여 분다 혼들의 함성이 울렸네 사람들아 상고의 고통 우리 알았네 비바람 몰려 오는구나 먹구름 안고 검푸른 바다 노도에 우네 싹들은 소리내 그 꽃을 재촉을 하는구나 계절은 그녀의 가슴을 앓게 했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우리우네 비야 비야 멈추어라 오 바람이여 멈추어라 오 바람이여 분다 혼들의 합창이 들린다 사람들아 상고의 고통 씻겨 나가네 비바람 불어오는구나 희망을 싣고 영원의 바다 눈앞에 있네 잎들은 푸르러 그꽃은 색깔을 품었네 수줍은 그녀의 가슴이 설레인다 달님도 웃고 별님도 웃고 우리웃네 비야 비야 멈추어라 오 바람이여 멈추어라 오 비가 내려 대지는 숨쉬고 서울_텍스트 노랫말

바람이 불어 꽃씨는 뿌려졌네 비가 내려 대지는 숨쉬고

바람이 불어 꽃씨는 뿌려졌네

09

상고의 검푸른 울고 바람이여 혼들의 합창 비바람

서울 노래지만 제목 외에는 텍 스트상 서울이 언급되지 않는다. 우선

Adult Contemporary

1988

«조용필, 강헌 대담(1997. 7.21-23)» 강헌 : 87년은 나라 전체를 보더라도 희망과 절망이 교차한 시점이기도

곡을 보기에 앞서 조용필이라는 가수

하다. 그러나 당신은 20주년을 기념하는 1988년 , 10집 파트Ⅰ과 파트Ⅱ

와 연관지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

앨범을 발표하며 불굴의 의지를 내보인다.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의 담

용필은 오랜 활동을 통해 장르와 시

담함이 열정적으로 비약한 «Q»부터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모노드라마를

대에 있어 자유로운 행보를 보인만큼

아예 19분30초의 장편 드라마로 확장시킨 «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이 무엇인

서울을 대상으로 한 노래가 많다. 그

가»까지 성인취향으로 꾸민 파트Ⅱ 앨범의 전곡을 양인자, 김희갑 콤비에게

가운데 특징적인 점은 1988년에 발

맡겨 8집보다 훨씬 뛰어난 집중력을 과시하는 한편으로 당신이 전곡의 작곡

매된 10집 앨범에 상반되는 텍스트

을 맡은 파트Ⅰ 앨범은 7집의 에너지를 다시 불러 일으킨다. 특히 A면의

로 구성된 곡들이 있다는 것이다. 대

머릿곡인 «서울, 서울, 서울»이 올림픽 개최의 들뜬 분위기와 희망을 얘기하

표적 인 서울 노래라 할 수 있는 «서울

고 있는 동시에 B면의 «서울 1987년»은 4집의 «생명»의 뒤를 이어(작사도

서울 서울», 그리고 «서울 1987년»

똑같이 전옥숙이다) 고통의 비극을 노래하고 있다.

이 그것이다. 올림픽이 열리던 해 발

이 기묘한 대비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매된 앨범임을 고려할 때, 약간 정치 적 냄새가 나는 노래와 정말 정치적

조용필 : 1987년을 잊을 수 없다. 나 개인이 힘든 것은 나 혼자 버티면

인 노래를 한 앨범안에 싣었던 조용

어떻게 할 수 있겠는데 온 나라까지 힘든 건 견디기 어려웠다. 전국이 연기뿐

필 본인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그

인데 이 전쟁터에서 누가 국민이고 누가 정부인가?

와 관련한 내용은 아래 «조용필, 강

처음에 잘못한 자는 분명 있는데 나중에는 누가 잘못했는자도 모르고

헌 대담(1997. 7.21-23)»을 통해 짐

싸움판이 이어졌다. 우리 모두의 패배이다. 이 배는 엎어진 배다. «생명»을

작할 수 있다.

작사했던 전옥숙여사와 토론하며 «서울 1987년»을 만들었다. 이 노래는 후 렴부에 내 목소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코러스를 처음으로 쓴 곡이기도 하다. 그 코러스를 '민중의 소리'로 상정한 나는 스튜디오에서 제멋대로 맘대로 불 러달라고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그곡은 맥박 소리를 형상화한 리듬과 템포가 말이 안 될 정도로 들쭉날쭉한데 그것은 어지러운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하 나의 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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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울의 밤

03 서울의 밤_ 한혜진 네온이 춤을 추는 서울의 밤거리 그 님에 손을 잡고 행복에 젖어 거닐던 거리 그 님은 떠나가고 나 혼자 외로운데 어디서 들려오는 사랑의 속삭임이 내 맘을 울리네 잊지 못할 서울의 밤 첫사랑 님을 만난 곳 잊지 못할 서울의 밤 님 또한 떠나 버린 곳 네온도 울다 네온도 울다 말없이 꺼져버린 서울의 밤이여 네온도 울다 네온도 울다 말없이 꺼

서울_텍스트 노랫말

져버린 서울의 밤이여

11

네온이 춤을추는 잊지 못할 잊지 못할 말없이 꺼져버린 말없이 꺼져버린

= 네온이 춤을 추는 서울의 밤거리 그님에 손을 잡고 행복에 젖어 거닐던 거리 그님은 떠나가고 나 혼자 외로운데 어디서 들려오는 사랑의 속삭임이 내 맘을 울리네 잊지 못할 서울의 밤 첫사랑 님을 만난 곳 잊지 못할 서울의 밤 님 또한 떠나 버린 곳 네온도 울다 네온도 울다 말없이 꺼져버린 서울의 밤이여 네온도 울다 네온도 울다 말없이 꺼 져버린 서울의 밤이여

Trot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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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서울공화국

04 서울공화국_김혜연 우하우우하우

우하우우하우

통일된 우리나라 이름은

세계가 하나되어 모이는 동방에 해가

서울공화국이라 하자

뜨는나라

위로는 단군어른 모시고 이성계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가 백두에서

왕건장군 폐끌어

한라산까지

이퇴계 이율곡 다시불러 국사를

한배달 민족의 얼이되어 꽃피는

돌보게 하자

아침에 나라

동쪽에 김유신(동쪽에 김유신)

중국도 일본도(중국도 일본도 )

서쪽엔 계백(서쪽에 계백)

러시아 까지도(러시아 까지도)

남쪽엔 이순신(남쪽에 이순신)

우리들 앞에선(우리들 앞에선)

북쪽에는 광개토

두려워 하리라

아 그 누가 넘보랴 통일조국

아 얼마나 그리던 통일이냐

서울공화국

서울공화국

통일된 우리나라 수도는 한인땅에 다시세우고 드넓은 비무장 지대에 풀한포기 나무하나 뽑지말고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게 하자 동해바다에(동해바다에) 아침해가 뜨면(아침해가 뜨면) 세계가 하나로(세계가 하나로) 모여드는 나라 서울_텍스트 노랫말

아 얼마나 꿈꾸던 통일이냐 서울공화국

13

통일된 우리나라 통일조국 우리나라 수도 모여드는 세계가 하나되어 모이는 아침의 나라 얼마나 그리던

+

Trot

우하우우하우

우하우우하우

통일된 우리나라 이름은

세계가 하나되어 모이는 동방에 해가

서울공화국이라 하자

뜨는나라

위로는 단군어른 모시고 이성계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가 백두에서

왕건장군 폐끌어

한라산까지

이퇴계 이율곡 다시불러 국사를

한배달 민족의 얼이되어 꽃피는

돌보게 하자

아침에 나라

동쪽에 김유신(동쪽에 김유신)

중국도 일본도(중국도 일본도 )

서쪽엔 계백(서쪽에 계백)

러시아 까지도(러시아 까지도)

남쪽엔 이순신(남쪽에 이순신)

우리들 앞에선(우리들 앞에선)

북쪽에는 광개토

두려워 하리라

아 그누가 넘보랴 통일조국

아 얼마나 그리던 통일이냐

서울공화국

서울공화국

통일된 우리나라 수도는 한인땅에 다시세우고 드넓은 비무장 지대에 풀한포기 나무하나 뽑지말고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게 하자 동해바다에(동해바다에) 아침해가 뜨면(아침해가 뜨면) 세계가 하나로(세계가 하나로) 모여드는 나라 아 얼마나 꿈꾸던 통일이냐 서울공화국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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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울의 찬가

05 서울의 찬가_패티김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 사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 처음 만나고 사랑을 맺은 정다운 거리 마음의 거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낙엽은 지고 눈보라 쳐도 변함 없는 내 사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 헤어져 멀리있다 하여도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서울_텍스트 노랫말

살으렵니다

15

아름다운 아름다운 아름다운

+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1969

Adult Contemporary

1969년 길옥윤에 의해 작사 작곡된 «서울의 찬는» 는 제목 그대로 서울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 사랑아

을 찬양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서울의 상황을 볼 때, 이는 찬가를 위한 찬가의

내 곁을 떠나지 마오

성격이 짙다. 당시 서울시장인 김현옥*은 불도저라는 별명처럼 개발 명목하에

처음 만나고 사랑을 맺은

서울을 마구 헤집고, 낙후지역을 슬럼화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중이었다. 물론

정다운 거리 마음의 거리

그에 따라 서울에서 밀려난 주민들은 수도권 지역에 말 그대로 트럭 채 버려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

지는 경우도 허다했다. 이러한 상황을 모를리 없는 김현옥 시장의 치부를 아

렵니다

름답게 덮어줄 수 있는 노래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제작을 요청했다.

봄이 또 오고 여름이 가고 낙엽은

그리고 그에 따라 탄생한 것이 «서울의 찬가»라고 전해진다.

지고 눈보라 쳐도 변함 없는 내 사 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 헤어져 멀리 있다 하여도 내 품에 돌아 오라 그대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 렵니다 *김현옥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육사를 졸업한 김현옥의 별명은 '불도저'였다. 그는 '돌격'이라고 쓰인 헬 멧을 쓰고 현장을 누볐다. 실로 엄청난 도로가 새 로 뚫리거나 넓혀졌다. 불과 8~10m 폭이던 독립 문~구파발, 왕십리~광나루, 청량리~망우리 등 외곽 간선도로의 너비가 35~40m가 됐고, 낡고 느린 전차 노선들은 완전히 뜯겨졌다. 사직터널 과 삼청터널, 남산 1·2호 터널 등을 뚫고 마포대 교를 기공했다. 서울역 고가도로와 북악 스카이 웨이, 청계 고가도로를 건설했고 강변도로를 처 음 만들었으며 144개의 보도육교를 가설했다. (조선일보, 유석재, 200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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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서울젊은이

06 서울젊은이_서울훼미리 남몰래 감춰둔 얘기 우리의 진실한 노래 세계의 끝을 향하여 한발 두발 내밀어 보자 청춘을 불사르면서 쌓았던 우리의 모습 눈부신 햇살속으로 모든것을 꺼내어 보자 쉬지 말고 뛰어라 서울의 젊은이 쉬지말고 나가자 세계속의 젊은이 동방의 밝은 태양이 세계를 비추고 있다 종소리 크게 울려라

서울_텍스트 노랫말

서울의 젊은이들아

17

젊은이 세계속의 젊은이 동방의 밝은 태양 젊은이

+ 남몰래 감춰둔 얘기 우리의 진실한 노래 세계의 끝을 향하여 한발 두발 내밀어 보자 청춘을 불사르면서 쌓았던 우리의 모습 눈부신 햇살속으로 모든것을 꺼내어 보자 쉬지 말고 뛰어라 서울의 젊은이 쉬지말고 나가자 세계속의 젊은이 동방의 밝은 태양이 세계를 비추고 있다 종소리 크게 울려라 서울의 젊은이들아

Adult Contemporary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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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서울프레이보이

07 서울 프레이보이_남진 나는 못생겼지만 서울 플레이보이 머릴랑 깎지 않고 수염마저 길렀지만 대포라도 좋아 맥주맛도 오케이 나는야 서울 플레이보이 멋쟁이다 제일이다 서울 플레이보이 나는 미친척 하지만 서울 플레이보이 냉수마찰 목욕하고 비누냄새 풍기면은 로케트 타고 별나란들 못 갈까 나는야 서울 플레이보이

서울_텍스트 노랫말

멋쟁이다 제일이다 서울 플레이보이

19

프레이보이 멋쟁이다 제일이다 비누냄새 멋쟁이다 제일이다

+ 나는 못생겼지만 서울 플레이보이 머릴랑 깎지 않고 수염마저 길렀지만 대포라도 좋아 맥주 맛도 오케이 나는야 서울 플레이보이 멋쟁이다 제일이다 서울 플레이보이 나는 미친 척 하지만 서울 플레이보이 냉수마찰 목욕하고 비누냄새 풍기면은 로케트 타고 별나란들 못 갈까 나는야 서울 플레이보이 멋쟁이다 제일이다 서울 플레이보이

Trot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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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서울부르스

08 서울부르스_권윤경 명동을 갈까 강남을 갈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추억에 젖어보네 포장마차 한구석에 나 홀로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오늘도 우네 오늘도 울어 서울의 부르스여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마음이 내키질 않아 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눈물에 젖어보네 스탠드의 아가씨와 단 둘이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오늘도 우네 오늘도 울어 서울의 부르스여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차라리 잊어버릴까 내 마음 나도 어쩔 줄 몰라 빗속을 헤매이네 헝클어진 머리처럼 지친 내 가슴 술잔에 고인 눈물 그대는 몰라 그대는

서울_텍스트 노랫말

몰라 서울의 부르스여

21

부르스

= 명동을 갈까 강남을 갈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추억에 젖어보네 포장마차 한구석에 나 홀로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오늘도 우네 오늘도 울어 서울의 부르스여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마음이 내키질 않아 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눈물에 젖어보네 스탠드의 아가씨와 단 둘이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오늘도 우네 오늘도 울어 서울의 부르스여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차라리 잊어버릴까 내 마음 나도 어쩔 줄 몰라 빗속을 헤매이네 헝클어진 머리처럼 지친 내 가슴 술잔에 고인 눈물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서울의 부르스여

Trot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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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서울 이곳은

09 서울 이곳은_장철웅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화려한 유혹 속에서 웃고 있지만 모든것이 낯설기만 해 외로움에 길들여 짐으로 차라리 혼자가 마음 편한 것을 어쩌면 너는 아직도 이해못하지 내가 너를 모르는 것처럼 언제나 선택이란 둘 중에 하나 연인 또는 타인뿐인걸 그 무엇도 헤일수 없는 나의 슬픔은 무심하게 바라만 보는 너 처음으로 난돌아가야겠어 힘든건 다를게 없지만 아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하지만 언젠가는 돌아올거야 내 마음이 넓어 지고 자유로워져 너를 다시 만나면 좋을거야 처음으로 난돌아가야겠어 힘든건 모두가 다를게 없지만 아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 뿐이야 서울_텍스트 노랫말

약한 모습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23

화려한 유혹 낯설기만 슬픔은 힘든건

-

1994

Folk

한국 드라마 가운데 수작으로 손꼽히는 서울의 달 o.s.t로 유명한 곡이다.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평범한, 아니 너무 평범해서 드라마 속에서 오히려 비 범해 보였던 등장인물이 즐비한 드라마로, 누군가 고백하듯 텍스트로 쓰여진 노랫말은 그들의-혹은 지금 우리의- '서울 이곳'을 말해주고 있다. 그 연장선 에서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옥수동 달동네도 현재의 개발 광풍을 보여주려 는 듯 재개발 공사가 시행되었딴. 아래 옥수동 재개발 관련 기사를 첨부한다. «옥수동 ‘서울의 달’이 진다…12·13구역 본격 재개발» TV 드라마 ‘서울의 달’의 무대였던 서울 옥수동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가 사라진다. 1994년 방영 당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 서울의 달’에서 제비 홍식(한석규), 평범한 달동네 처녀 영숙(채시라), 퇴물 제 비(김용건) 등 서민들과 저소득층의 보금자리로 그려졌던 옥수동은 현재 재 개발사업으로 대부분 아파트촌으로 변했다. 성동구 매봉산 바로 밑의 12, 13 구역을 제외하고는 ㄱ아파트, ㄴ타운, ㅅ아파트, ㅎ아파트 등이 들어서 옛 모 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12, 13구역에서는 70, 80년대의 달동네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교시절 옥수동 달동네를 지나 등·하교를 했다는 임모씨(32)는 “얼 마 전 오랜만에 옥수동에 갔었는데 20년 전 있었던 문방구와 유리가게 등이 그대로 있는 모습을 보고 시간이 멈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재개발 전 옥수동은 싼 전·월셋방이 많아 저소득층과 서민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도심 인큐베이터’ 구실을 해왔다.

20여 년 전부터 옥수동에서 살아온 한 주민은 “옥수동 전셋방에 살면서 돈을 모아 집도 마련했고, 자식들 대학 공부도 시킬 수 있었다”며 “전셋방을 전전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옥수동의 싼 집세 덕분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 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경향.com, 김기범, 20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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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서울깜빡이

10 서울깜빡이_이박사 에 아하 소꿉장난하던 시절 친구도 많았었지 물장구 치던 그때가 좋았었네 반딧불 잡던 시절 잊을수는 없을꺼야 아하 딱지치기 했네 공기놀이 했네 술래잡기 했네 기차놀이 했네 윷놀이도 했네 에 서울에서 살다보니 옆이 옆이 옆이 옆이 깜빡 잊었었네 에 아하 꽃피는 봄이 오면 추억이 생각나고 서울에서 살다보니 친구가 그립구나 돌아오는 주말에는 시골한번 가봐야지 아하 딱지치기 했네 공기놀이 했네 술래잡기 했네 기차놀이 했네 윷놀이도 했네 에 서울에서 살다보니 옆이

서울_텍스트 노랫말

옆이 옆이 옆이 깜빡 잊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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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이 옆이 옆이 옆이 깜빡 잊었었네 옆이 옆이 옆이 옆이 깜빡 잊었었네

에 아하 소꿉장난하던 시절 친구도 많았었지 물장구 치던 그때가 좋았었네 반딧불 잡던 시절 잊을수는 없을꺼야 아하 딱지치기했네 공기놀이했네 술래잡기했네 기차놀이했네 윷놀이도 했네 에 서울에서 살다보니 옆이 옆이 옆이 옆이 깜빡 잊었었네 에 아하 꽃피는 봄이 오면 추억이 생각나고 서울에서 살다보니 친구가 그립구 나 돌아오는 주말에는 시골한번 가 봐야지 아하 딱지치기했네 공기놀이했네 술 래잡기했네 기차놀이했네 윷놀이도 했네 에 서울에서 살다보니 옆이 옆이 옆이 옆이 깜빡 잊었었네

TechnoTrot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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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서울_텍스트 노랫말

한강의 테마

11 한강의 테마_DJ Soulscape

27

=

Turntablism

2008

*Turntablism Turntablism is the art of manipulating sounds and creating music using phonograph turntables and a DJ mixer. The word 'turntablist' was coined in 1995 by DJ Babu to describe the difference between a DJ who just plays records, and one who performs by touching and moving the records, stylus and mixer to manipulate sound. The new term co-occurred with a resurgence of the art of hip hop style DJing in the nineties.

John Oswald described the art: "A phonograph in the hands of a 'hiphop/scratch' artist who plays a record like an electronic washboard with a phonographic needle as a plectrum, produces sounds which are unique and not reproduced -- the record player becomes a musical instrument."

Hip-hop turntablist DJs use turntable techniques like beat mixing/matching, scratching, and beat juggling. Some turntablists seek to have themselves recognized as legitimate musicians capable of interacting and improvising with other performers, focusing more on turntable technique, others craft intricate compositions focused more on mixing.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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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서울의 노래

12 서울의 노래_지하철1호선 서울 하늘아래 단 한곳

달동네에만 남았네

사방이 온통 남쪽뿐인 이상한 도시

나무등걸도 없이 6백년을 자라온 너

펄펄 끓는 가마솥도 이보다는

거대한 독버섯 서울 특별시여

더 하지는 못하리

토해논 라면을 밟고서 배기가스를

견디기 힘든 이 열병이 끝나지

마시며 난 노래를 부르리 서울의 노래

않는 한 노래를 부르리 서울의 노래 불로소득자의 낙원이여, 나라의 절반이나 되는 도시여 공룡모양의 커다란 풍선, 그 속엔 죽음의 아황산가스 뿐 곡식 한톨 자라지 못하고, 강에는 등 굽은 물고기 뿐인데 거대한 자석에 붙어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상한 도시 너 청와대와 총독부, 또 주둔군 사령부 너 투기꾼들의 낙원이여, 기생충들의 천국이여 창녀들의 보금자리, 외국사람들의 파라다이스 가지도 못하는 자동차, 서울_텍스트 노랫말

취직도 못하는 고학력 입시지옥, 교통지옥, 한옥은

29

남쪽뿐인 이상한 도시 펄펄 끓는 가마솥 불로소득자의 낙원 커다란 풍선 거대한 자석 이상한 도시 투기꾼들의 낙원 Folk천국 1994 -기생충들의 창녀들의 보금자리 외국사람들의 파라다이스 600년을 자라온 거대한 독버섯 서울 하늘아래 단 한곳

달동네에만 남았네

사방이 온통 남쪽뿐인 이상한 도시

나무등걸도 없이 6백년을 자라온 너

펄펄 끓는 가마솥도 이보다는

거대한 독버섯 서울 특별시여

더 하지는 못하리

토해논 라면을 밟고서 배기가스를 마

견디기 힘든 이 열병이 끝나지

시며 난 노래를 부르리 서울의 노래

않는 한

노래를 부르리 서울의 노래 불로소득자의 낙원이여,

나라의 절반이나 되는 도시여

공룡모양의 커다란 풍선, 그 속엔 죽음의 아황산가스 뿐

곡식 한톨 자라지 못하고, 강에는 등 굽은 물고기 뿐인데

거대한 자석에 붙어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상한 도시 너 청와대와 총독부, 또 주둔군 사령부 너 투기꾼들의 낙원이여, 기생충들의 천국이여 창녀들의 보금자리, 외국사람들의 파라다이스 가지도 못하는 자동차, 취직도 못하는 고학력 입시지옥, 교통지옥, 한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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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서울의 빛

13 서울의 빛_보아 이른 아침 대지 위 흘러내린 햇살이 잠들었던 생명을 두드릴 때에 파란 하늘 바라보며 깨어나는 꽃잎이 전해주는 시작에 눈을 떠봐요 귓가를 스치는 것들조차 아름다운 건 아직 알 수 없는 미래가 빛나고 있기에 마주한 두 손 가득 흐르는 따스함 속에서 알아 갈 수 있겠죠 Hi Seoul 빛나는 꿈들을 따라서 날아간 내일은 눈부시죠 저 찬란한 햇살처럼 소리 없는 작은 별 한 조각이라 해도 밤하늘을 감싸 안을 수가 있죠 하늘까지 전해지던 뜨거운 추억처럼 흩어졌던 작은 힘을 모아 봐요 눈빛을 부르는 거리마다 숨어있겠죠

서울_텍스트 노랫말

부드러운 웃음을 담아 전해줄 이야기

31

시작 미래가 빛나고 따스함 Hi 찬란한 햇살 뜨거운 추억 부드러운 웃음

+

이른 아침 대지 위 흘러내린 햇살이 잠들었던 생명을 두드릴 때에 파란 하늘 바라보며 깨어나는 꽃잎이 전해주는 시작에 눈을 떠봐요 귓가를 스치는 것들조차 아름다운 건 아직 알 수 없는 미래가 빛나고 있기에 마주한 두 손 가득 흐르는 따스함 속에서 알아 갈 수 있겠죠 Hi Seoul 빛나는 꿈들을 따라서 날아간 내일은 눈부시죠 저 찬란한 햇살처럼 소리 없는 작은 별 한 조각이라 해도 밤하늘을 감싸 안을 수가 있죠 하늘까지 전해지던 뜨거운 추억처럼 흩어졌던 작은 힘을 모아 봐요 눈빛을 부르는 거리마다 숨어있겠죠 부드러운 웃음을 담아 전해줄 이야기

Pop Dance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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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럭키서울

14 럭키서울_현인 서울의 거리는 태양의 거리 태양의 거리에는 희망이 솟네 타이프 소리로 해가 저무는 빌딩가에 서는 희망이 솟네 너도 나도 부르자 희망의 노래 다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에스이오유엘 에스이오유엘 럭키서울 서울의 거리는 청춘의 거리 청춘의 거리에는 건설이 있네 역마차 소리도 흥겨로워라 시민의 합창이 우렁차구나 너도나도 부르자 건설의 노래 다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서울_텍스트 노랫말

에스이오유엘 에스이오유엘 럭키서울

33

태양의 거리 희망 타이프 소리 희망의 노래 에스이오유엘 에스이오유엘 럭키 Trot + 청춘의 거리 흥겨로워라 건설의 에스이오유엘 에스이오유엘 럭키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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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서울 서울 서울

15 서울 서울 서울_조용필 해질 무렵 거리에 나가 차를 마시면 내가슴에 아름다운 냇물이 흐르네 이별이란 헤어짐이 아니었구나 추억속에서 다시 만나는 그대 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손 그 언제쯤 나를 볼까 마음이 서두네 나의 사랑을 가져가 버린 그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거리 서울 서울 서울 그리움이 남는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으로 남으리 오오오 never forget of my lover 서울 이별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차 한잔을 함께 마셔도 기쁨에 떨렸네 내인생에 영원히 남을 화려한 축제여

서울_텍스트 노랫말

눈물 속에서 멀어져가는 그대여

35

아름다운 아름다운 그리움이 사랑으로

냇물 이거리 남는곳 남으리

never forget of my lover 화려한 축제

+ 해질 무렵 거리에 나가 차를 마시면 내가슴에 아름다운 냇물이 흐르네 이별이란 헤어짐이 아니었구나 추억속에서 다시 만나는 그대 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손 그 언제쯤 나를 볼까 마음이 서두네 나의 사랑을 가져가 버린 그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거리 서울 서울 서울 그리움이 남는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으로 남으리 오오오 never forget of my lover 서울 이별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차한잔을 함께 마셔도 기쁨에 떨렸네 내인생에 영원히 남을 화려한 축제여 눈물 속에서 멀어져가는 그대여

Rock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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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서울 Blues

16 서울 Blues_CB Mass 허무함 속에 보내는 매일의 삶속에

YO 너무나 많은 피플, 적을 계속

그늘속에 뱅뱅 멀리서 내려다보는

그 속에 세상에 지친 나의 고독한

떨쳐버리는 이곳은 로얄럼블

서울의 야경은(와우와우) 이거리

영혼에 가로막힌 앞날에 이곳

너무나 어두운 정글 우리는 너무나

저거리 갈곳 없이 추위에 떨려와도

서울이라는 무대위에 인생이란 긴

쓸쓸 삐뚤어 맞춘 퍼즐속에 비틀

이곳은 빌어먹을 안도감이 들어와

공연을 펼치네

흔들 피튀기는 삶의 더러운 게임

와 와 빌어먹을 안도감이 생겨

아침에 눈을 뜨면 모든게 그대로

chain chain에 묶여 삶의 고문에

하 지친 내눈에는 모든게 미쳐 돌아가

생각대로 되지도 않는 내삶은 이대로

미친 우리의 pain 우리는 페인 한강

하지만 이곳 패인 가슴으로 느끼는

모든게 fake 내게 남은 단하나의 mic

줄기를 타고 흐르는 달빛 가로등

편안함 몽롱한 회색하늘의 친근함

또다시 반복되는 생존을 위한 fight

불빛 서울은 남한의 킹 그속에 많은

작은 별하나 볼수없던 too black

내가 태어난곳 이 곳 대한민국 서울

희비의 엇갈림 hot clip이 되기엔

서울의 밤

내 맘속에 거울에 비추어보는 이곳

나는 초라한 풀잎인 서울 풀잎인

어린영혼의 잉태 부정부패 노인들의

수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 만큼이나

서울 what

피폐 모두다같이 다다 서울속에

많은 차들 질서없이 제멋대로 들어선

나를 숨쉬게 해줘 빛바랜 내 영혼이

live'n die 입가에 거짓 smile

건물 사람들 양심과 같이 썩어만갔던

숨가쁜 너와 나의 매마른 서울위에

더러운 땅위에 너와나 너무 길든 이곳

한강물 하지만 여전히 푸른 하늘 나의 A-YO 수많은 꿈 수많은 삶 수많은

밖으로 못나가 하 오늘도 차가운

존재를 깨닫게 하는 사람들

아스팔트 위에 발을 붙여 하 only the

생각 어차피 서울 하늘에 떠오르는

서로 얽히고 설켜 쳇바퀴 굴리듯 세상 태양은 단하나 너나 나나 자신을

strong survive

을 굴리는 사람들 in seoul

위해 발버둥치는 하나 인생이라는

식어버린 인간의마음 약육강식의

YO 자랑스런 우리나라 그속에 메카

이름의 긴 고독한 드라마

천국 이곳서울 내가 살아갈곳 이곳

서울은 커다란 카메라 커다란 망원

아아 도시의 가로등 쓸쓸히 내맘에

till I die

렌즈로 비춰본 이곳은 우리가 자라

등불이 되 조금도 내맘은 평화롭지

우리가 살아 하지만 전부가 서로 다른 못해 이곳에서 널 낮춰 한낮 포주의 서울_텍스트 노랫말

칼라 모두가 달라 what what

말처럼 널 없애 버려 뱅뱅 속세의

37

무대위 썩어만갔던 한강물 우리나라 그속에 메카 로얄럼블 어두운 정글 남한의 킹 메마른 Hip-Hop 2000 -몽롱한 회색하늘의

too black

서울

차가운 아스팔트 약육강식의 천국 내가 살아갈 곳 이곳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seoul 서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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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서울 탱고

17 서울 탱고_방실이 내나이 묻지마세요 내이름도 묻지마세요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 마세요 아무것도 묻지마세요 서울이란 낯선곳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가 모두가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 그냥 쉬었다가 가세요 술이나 한잔하면서 세상살이 온갖시름

서울_텍스트 노랫말

모두 다 잊으시구려

39

낯선곳

서울

Tango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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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굿모닝 서울

18 굿모닝 서울_Infinite Flow 동방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수도인

늘어나는 철부지들 섹시한 Lady에

외로운 고독의 혼자 사는 섬

이 곳 새벽 이마에 땀으로 해를

거짓에 속아 거지돼 새콤한 게임기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건 정

깨우고 달과 술잔 나누며 고된 하루를 에 넌 빠져 폐인이 돼 이 삶은 Crazy

우리 음악은 언제나 너의 편

또 마감 후 잠에 그저 드는 것 24,7 이 Man 이 미친 도시는 날 Trying to

금년에 모두 금연해

도시를 살아가는 법 당신의 축 쳐진

건강한 몸이 만드는 건강 사회

play me,Man

어깨가 말하는 건 요즘 경제란 바람이 그런 뒤죽박죽 된 이 삶을 너는 살아

금년엔 모두 성공해 young GM

살갗을 베어먹듯 겨울철 두꺼운 옷

가 왕따가 되기 싫어 이 도시 흐름을

아직 너의 등 뒤에서 응원해

속에 자신을 숨겨둔 아름다움에 목메

따라가 그렇게 살아가며 성공을 바라

우리 배를 쪼이는 거들

본다면 넌 허상을 꿈꾸는 어리석은

역시 이건 도시인만의 버릇이거든

만화가 니 꿈은 Goal을 먹혔네 이제

숨막혀? 니 맘 속에 커튼을 걷는다면

기세는 꺾였네 기대는 저기 저 편에

부닥쳐 네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믿음은 적에 잡혔네 이 도시 속에 삶

우리 음악은 따뜻한 고기압의 Rhythm 은 그래 비록,허걱,Man 그 삶을 입던 Speaker란 햇살이 응원하는 봄 기운

지 아니면 벗겨내 It’s up tp u

서울 곳 곳 어디든지 첫 인사의 기준

대한민국의 4천만 인구 중 1000만의

“Mo Money” 대신

식구가 사는 이 곳 (서울) 세 가구만

“Good Morning” 서울

건너뛰면 모두가 친구

(S. E. O. U. L) Seoul City

허나 사는 모습은 큰 격차의 빈부

(S. E. O. U. L) Seoul City

한강을 사이로 패션은 나뉘고

(S. E. O. U. L) Seoul City

유행은 하루에도 세 번씩은 바뀌고

도시 속 Traffic Jam 때문에 내 신세

이 도시의 사는 방식은 무조건 “빨리

서울_텍스트 노랫말

오늘도 지각해 Beat로 늦게 Checking 요” Double이도 말했잖아 해 늘어나는 젊은이들 사장들 객기에

“아이고 But I go”

에너지 땀 노력의 댓가를 다 뺏기네

현대인이 모두 앓고 있는 병

41

아침의 나라에 수도

Good morning Traffic Jam

이 미친 도시 1000만의 식구가 사는곳 세가구만 건너뛰면 모두가 친구 Hip-Hop 패션은2005 -한강을 사이로 나 뉘고 유행은 하루에도 세번씩은 바뀌고 무조건 빨리요 서울 서울 서울 Seoul Seoul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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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서울의 밤

19 서울의 밤_이선희 흐르는 은빛 물결이 반짝이는 불빛 아래 사랑이 가득 차 있는 아름다운 서울의 밤 싱그런 풀이슬처럼 프리지아 향기처 럼 낭만이 여울지는 이 곳 우리들의 서울의 밤 별빛에 물든 남산의 타워 산책길에는 다정한 연인들 가로수 꽃그늘 속에 내일의 꿈이 피어나네 사랑과 행복이 밀려오는 가슴속에 불꽃처럼 타오르는 우리들의 서울의 밤 싱그런 풀이슬처럼 프리지아 향기처 럼 낭만이 여울지는 이 곳 우리들의 서울의 밤 달빛에 물든 가로등 아래 거리에는 다정한 연인들 가로수 꽃그늘 속에 내일의 꿈이 피어나네 사랑과 행복이 밀려오는 가슴 속에 불꽃처럼 타오르는 우리들의 서울_텍스트 노랫말

서울의 밤

43

사랑이 가득차 있는 아름다운 낭만이 여울지는 우리들의 불꽃처럼 타오르는 우리들의

+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Disco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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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서울 아줌마

20 서울 아줌마_나훈아 해 저무는 여의도에 노을이 지면 왠일인지 강변길을 걸어보는 서울 아줌마 흘러가는 강물처럼 가버린 청춘 돌이킬수 없는 세월 아 아 안녕 하루여 안녕 아 가신님 못잊어서 울고가는 서울 아줌마 날 저무는 남산길에 가로등불 켜지면 오늘도 왠일인지 걸어보는 서울 아줌마 홀로우는 철새처럼 외로운 청춘 다시올수 없는 세월아 아 안녕 하루여 안녕 아 남산에 해가졌네 한강물에

서울_텍스트 노랫말

달이 떴다네

45

= 서울

서울

서울

Trot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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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떠나는 자들의 서울

21 떠나는 자들의 서울_정태춘 가는구나 이렇게 오늘 또 떠나는구나

주소없이 떠돌지라도 사람의 땅에서

찌든 살림 설움 보퉁이만 싸안고

쫓겨 그 땅에 눈물 뿌리며 저들 식구

변두리마저 떠나는구나

가 떠나는구나

가면 다시는 못 돌아오지 저들을

아 여기 누구의 도시인가 동포 형제

버리는 배반의 도시

울며 쓰러지는 땅 분노와 경멸로 부

주눅든 어린애들마저 용달차에 싣고

릅뜨는 우리들의 땅

눈물 삼키며 떠나는구나

부글거리며 끓어오르며 가는구나

아 여긴 누구의 도시인가 동포 형제

하늘 맑은 곳으로 이제 주소없이

울며 떠나가는 땅 환락과 무관심에

떠돌지라도 사람의 땅에서 쫓겨

취해 버린 우리들의 땅

그 땅에 눈물 뿌리며 저들 식구가

비틀거리며 구역질하며 가는구나

떠나는구나

모두 지친 몸으로 노동도 버리고

사람의 땅에서 쫓겨 그 땅에 눈물

가는구나

뿌리며 오늘 또 떠나는구나 오늘 또

어디간들 저들 반겨 맞아줄 땅

떠나는구나

있겠는가 허나 가자 떠나는구나 가면 다시는 못 돌아오지 저들을 버리는 독점의 도시 울부짖는 이들을 내리치는 저 몽둥이들의 민주주의 절뚝거리며 떠나는구나 아 여기 누구의 도시인가 동포 형제 울며 쓰러지는 땅 분노와 경멸로 부릅뜨는 우리들의 땅 부글거리며 서울_텍스트 노랫말

끓어오르며 가는구나 하늘 맑은 곳으로 이제

47

배반의 도시 울며 떠나가는 땅 환락과 무관심에 취해버린 우리들의 땅 독점의 도시 분노와 경멸로 부릅뜨는 우리들의 땅 1990 -형제 울며Folk 쓰러지는 땅 분노와 경멸로 부릅뜨는 우리들의 땅 사람의 땅 사람의 땅 «용산철거현장 화재사고»

2009년 1월 19일 오전 5:33 용산 4구역 철거민과 전국 철거민 연합회

회원 등 약 30여 명이 서울특별시 한강로 2가에 위치한 5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을 점거하였으며, 경찰은 경비 병력으로 3개 중대 300여명을 투입하였

다. 철거민들은 옥상 건물 위에 망루(望樓)를 짓고 충분한 양의 가연성물질인 시너를 바닥과 옥상에 준비하였고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철거반에 저항하였 으며,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맞섰다. 철거민들은 서울시가 최소한의 보상도 없이 철거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1월 20일 오전 1:22, 철거민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농성장 옆 상가 건물

가림막에 화재가 났으나 40분만에 진화되었고, 오전 6:12에 경찰은 철거민

들에게 물대포 살수를 시작하였다. 6:45, 경찰은 건물의 옥상에서 농성하던

철거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경찰특공대를 태워 옥상으로 올려 보

냈으며, 7:00에 컨테이너가 옥상으로 올라가자 본격적인 진압이 시작되었다.

7:20에 특공대를 실은 두 번째 크레인이 올라가자 3층과 4층에서 불이 났고, 옥상에 있던 망루에도 불길이 번졌다. 7:30에서 40분 사이, 4층에서 3명이 불을 피해 창문가로 이동했다. 7:45에는 불이 붙은 망루가 무너졌고, 8:30에 소방관들이 옥상에 올라가 망루를 해체하였다. 11:45 경찰은 망루를 수색하 여 사망자 5명(세입자 2명, 전철연 회원 2명, 경찰특공대 대원 1명)을 발견했 으며, 23명(경찰 17명, 농성자 6명) 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하였다. 12:20 시 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위키백과-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도시정비사업

서울시는 도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용산4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였다. 용산4구역 재개발 사업은 한강로3가 63∼70번지 일대 5만 3442m²를 도시환경정비 차원에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으로 40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493가구, 평형은 164∼312㎡)이 들어서게 된다. 상인들은 재개발로 인해 주변 땅값이 많이 올라 장사가 힘들어졌다. 그리고 도시정비사업 관련 법률은 도시개 발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토지보상법 등으로 복잡하다. 복잡 한 법 체계의 틈으로 공공연한 불법행위가 저질러졌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토지보상법에 규정된 주거이전비를 철거지역 세입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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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서울, 1:13A.M

22 서울,1:13 A.M_Epic High 지금 몇시야?

서울_텍스트 노랫말

1시13분

49

=

Hip-Hop

2006

1 노랫말보기

50

서울이여 안녕

23 서울이여 안녕_이미자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그리운 님찾아 바다건너 천리길 쌓이고 쌓인 회포 풀려고 왔는데 님의 마음 변하고 나홀로 돌아가네 그래도 님 계시는 서울하늘 바라보며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아득한 옛날 어려운일 이기고 백년을 같이하자 맹세했는데

서울_텍스트 노랫말

세월이 님을 앗아 나혼자 울고 가네

51

님 계시는

=

Trot 서울

서울 서울 서울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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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자랑스런 서울

24 자랑스런 서울_사공년생 서울 서울 우리서울

자랑스런 서울아

아름다운 우리 서울

열린 서울 열린 서울

서울타워서 바라보면 인천바다

열린 서울 열린 서울

보이고 개성의 송학산까지

열린 미래 열린 미래

북한간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열린 미래 열린 미래

한강에 유람선 떴네

활짝 열린 서울아

진 산의 삼각산 관악산 북한산

열린 서울 열린 서울

인왕산의 서울아

열린 서울 열린 서울

서울 서울 우리서울

열린 미래 열린 미래

아름다운 우리서울

열린 미래 열린 미래

올림픽대로 뻗어있고 한강물이 숨을

건강한 서울아

쉬며 서해로 흘러간다

아름다운 우리서울

경부호남 고속전철 기점이구요 서울

아름다운 우리서울

타워 야경을 봐요

자랑스런 우리 서울

광화문에 로데오거리 강남에 로데오

자랑스런 우리서울 영원토록 빛나라

거리 젊음의 서울아

아름다운 우리서울

서울 서울 우리서울

아름다운 우리서울

자랑스런 우리서울

자랑스런 우리 서울

동으로는 구리 미금 남으로는 하남

자랑스런 우리서울 꽃이 피는 서울아

성남 북으로는 의정부까지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이오 과천의 서울대공원 서울_텍스트 노랫말

상암동의 함성소리 세계를 놀래켰다

53

아름다운 우리 자랑스런 자랑스런 열린 열린 열린 Trot + 열린 열린 열린 열린 열린 활짝열린 열린 열린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열린 열린 열린 열린 열린 열린 건강한 아름다운2004 아름다운 자랑스런 자랑스런 꽃이피는

1 노랫말보기

54

에라 서울로 가자

25 에라 서울로 가자_이태원 시골사는 나의 친구가

떠나버렸네

갑자기 찾아와서는서울에는 예쁜

에라 시골로 가자 우리 모두 시골로

여자 많고 많은데 시골에는 왜 없을까 가자 산과 들에 노래하는 맑은 그럭저럭 나이는 들어 장가를 가야겠

물소리 그곳으로 돌아갑시다

는데 동네방네 큰눈 뜨고 다 돌아다녀 에라 시골로 가자 우리 모두 도 다 큰 처녀는 볼 수가 없네

시골로 가자

에라 서울로 가자 에라 서울로 가자

산과 들에 노래하는 맑은 물소리

장가들러 나도 서울로 갈테야

그곳으로 돌아갑시다 고향으로

아무도 말리지 말아요

돌아갑시다 자연으로 돌아갑시다

뒷동산에 진달래 피고 뻐꾸기 울어대 지만 나물캐는 처녀들은 한 명도 없고 할머니만 오고 가네요 앞집 사는 이쁜이도 옆집 사는 갑순이도 모두 모두 돈 벌러 서울로 가니 시골에는 처녀가 없네 에라 서울로 가자 에라 서울로 가자 장가들러 나도 서울로 갈테야 아무도 말리지 말아요 너도 나도 서울로 가니 동네엔 청년이 없어 논밭 갈고 씨뿌리는 할아버지가 너무나도 애처로워라 흙이 좋다 말하는 시인 시골에 찾아와서는 공기 서울_텍스트 노랫말

좋고 인심 좋다 말은 했지만 새벽같이

55

예쁜여자 많고 많은 장가들러 모두모두 돈 벌러 장가들러 너도 나도

-

Adult Contemporary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서울

1991

1 노랫말보기

56

서울도 비가오면 괜찮은 도시

26 서울도 비가오면 괜찮은 도시_ 김현철 하루중일 꾸물거리더니 결국 내리네 그 시간이 더할수록 굵은비가 내리네 이렇게 비가오는 날이면 비가 오는 날이면 이런날이면 걸어가는 사람 정지화면 처럼 멈췄네 앞서가는 차도 정지화면처럼 멈췄네 왜 이렇게 눈물 나는 걸까? 왜 이렇게 숨이 멎는 걸까? 먼지투성이던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내 시선도 이런 날씨 흉내내듯 흐렸네 내 눈가도 음 지금 이 비처럼 내리네 내가 어쩌다 이리됐나 그깟 사랑하나 때문에 내가 이래도 되는걸까

서울_텍스트 노랫말

그깟 여자 하나 때문에

57

비가오면 괜찮은 도시

=

Ballad

서울

1998

1 노랫말보기

58

서울은 흐림

27 서울은 흐림_MOT 서울은 흐림 시간은 느림 추억은 그림 그대는 흐림 서울은 흐림 생각은 느림 널 그린 그림 기억은 흐림 아무 말도 아무 일도 아무 예감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하룬 가고 아무 말도 아무 일도 아무 예감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나도 서울은 흐림 시간은 느림 추억은 그림

서울_텍스트 노랫말

그대는 흐림

59

흐림 흐림 흐림

= 서울

서울

서울

ModernRock

2007

서울_텍스트 노랫말

A night in Seoul 1 노랫말보기

60

28

A night in Seoul_Toy

61

=

Ballad

1999

1 노랫말보기

62

S.E.O.U.L

29 S.E.O.U.L_마이엔트메리 차가운 인사만이 남아있는 이 곳에서 난 또 다시 꿈을 꿔요 두려운 맘을 안은 채 내 눈물과 한숨만이 남아 있는 이 곳에서 버려진 꿈들 가려진 아픔도 다시 찾을 순 있는지 수많은 거짓들 속에 버려진 나의 진실은 언젠가 이 도시에서 새로운 꿈을 꾸네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지나간 시간들 속에 바래진 나의 진실은 언젠가 이 도시에서 새로운 꿈을 꾸네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버리고 또 버려도 내 안에 남김없이 비워도 어느새 다시 또 돌아와 서 있는 이 곳 워 워 워 S. E. O. U. L S. E. O. U. L

서울_텍스트 노랫말

S. E. O. U. L

63

차가운 인사만이 남아있는 눈물과 한숨만이 남아있는 수많은 거짓들

-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S. E. O. U. L

ModernRock

2006

1 노랫말보기

64

Hi Seoul

30 Hi Seoul_최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서울의 허리를 휘감아 도는 한강의

고개로 오신님아 서울구경도 못하고

기적을 실은 유람선타고 저 넓은

가시면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세계로 달려가자

서울의 하늘 아래 살아 숨쉬는

Hi Hi Seoul I love seoul

청계천 맑은 물에 발을 담구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달빛을 품에 안은 수표교 다리

고개로 오신님아 서울 구경도 못하고

사랑과 행복이 넘쳐 흐르네

가시면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Hi Hi Seoul I love seoul 다함께 노래 부르며 다함께 축배를 들자 서울의 허리를 휘감아 도는 한강의 기적 실은 유람선 타고 저 넓은 서계로 달려가자 Hi Hi Seoul I love seoul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오신님아 서울 구경도 못하고 가면 십리도 발병 난다 별빛이 쏟아지는 빌딩 숲 아래 젊음이 역동하는 서울의 거리 흥겨운 아리랑에 손에 손잡고 사랑과 우정이 넘쳐 흐르는 Hi Hi Seoul I love seoul 다함께 노래 서울_텍스트 노랫말

부르며 다함께 축배를 들자

65

청계천 맑은 물 사랑과 행복

Hi Hi I love

한강의 기적

Hi Hi I love Trot + 젊음이 역동하는

2003

사랑과 우정이 넘쳐흐르는 서울

Hi Hi I love 서울

서울

Seoul

Seoul

seoul 서울

seoul

서울

한강의 기적

Hi Hi I love Seoul

seoul

서울

서울

Seoul

seoul

1 노랫말보기

66

Seoul Train

31 Seoul Train_DJ DOC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에 안전운행을

우리모두 함께 SEOUL TRAIN에

앉은 아저씨는 나를 향해 숨을 쉬네

책임지고 있는 차징 문어발입니다.

올라타 우리모두 함께 우리모두 함께

마늘냄새 소주냄새 고기냄새 미치네

여러분의 목적지까지 안전 운행을

그 영원에 소리를 들어봐

달아나 버릴까 아니아니야 두번 다신

약속드리며 아무쪼록 저희 SEOUL

그 영원에 소리를 들어봐 우리나라

못 앉지 코를 막고 견딜까 가야할 길

TRAIN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씨는 젤 예뻐 샤론스톤 맥라이언

구만린데 숨이차서 괴롭지 한겨울에

좋은 여행 되십시오

쳐다보다 기죽어 내눈앞에 하늘하늘

바람불면 체감온도 떨어져

사슴같은 아가씨 머리에선 샴푸냄새

이 아저씨 숨을 쉬면 체감시간 길어져

우리나라 아줌마 세상에서 젤 빨라

온몸에선 꽃냄새 기차야 멈춰라

한시간이 하루같고 60초는 한 시간

칼루이스 벤존슨도 따라오다 지치죠

니가 서면 꽃사슴은 나의 품에

아름다운 이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네

앞에 생긴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안긴다 아저씨 밀지마 나 밀리면

아저씨 밉지만 자식걱정 집 안 걱정

어디선가 느닷없이 번개처럼 날아와

아가씨는 내 마음을 벗어나 내릴곳을

스트레스 쌓이지 아저씨 힘을내

그 큰 궁뎅이 아무데나 틈보이면

지나쳐도 아무생각 안나지

이 다음에 나도 크면 그 심정을

달려와서 끼어드는 두꺼운 얼굴 체면

투수공을 받아내는 포수같은 각오로

알겠지

양심 소용없다 앉아서 편하게 가자

이리흔들 저리흔들 내다린 오징어

이리밀고 저리밀고 힘은 점점 빠진다

조금있다 끽 꽃사슴은 내 품에 기차

온몸을 버티는데 아줌마가 피하냐

는 급정거 그래그래 사람들이 이쪽

3라운드 종치기전 케이오로 이겼지

으로 밀린다 아니 이게 누구야 내 품

힘이 빠져 꾸벅꾸벅 단잠속에 빠진다

에는 사슴대신 고릴라가 안겼네

얼굴이 따가와 하하 눈떠버니 내 앞

우리모두 함께 SEOUL TRAIN에

에서 할아버지 휘청휘청 할아버지

올라타 우리모두 함께 우리모두 함께

할머니 여기와서 앉으세요 잔척한거

그 영원에 소리를 들어봐 우리나라

아니에요

아저씨는 젤 드러 바야바도 부시맨도

서울_텍스트 노랫말

코를 막고 도망가 옆에

67

두꺼운 얼굴 체면양심 소용없다 이리밀고 저리밀고 아가씨는 젤 예뻐 아저씨는 젤 드러 마늘냄새 소주냄새 고기냄새 -스트레스Hip-Hop SEOUL

SEOUL

SEOUL

1997

1 노랫말보기

68

서울야곡

32 서울야곡_현인 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때 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때에 찢어버린 편지엔 한숨이 흐렸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맘같이 그대맘 같이 꺼지지 않는다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에 어느님이 버리셨나 흐터진 꽃다발 레인코트 옷깃을 올리며 오늘밤도 울어야 하나

서울_텍스트 노랫말

베가본드 마음아픈 서울 엘레지

69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온도 꺼져가는 마음아픈 엘레지

=

Traditional

서울

1950

노랫말, 앨범이미지, 기타 노래정보 는 엠넷미디어, maniadb, google image 를 기준으로 작성 및 기재하였습니다.

2 노랫말 다시보기

72 서울은 여러 매체, 방식을 가지고 자신을 말하고 있다. 아니 말해지고 있다 는 편이 나을 듯 싶다.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밖에 나가면 보이는 물리적 인 공간, 그리고 이면에 흐르는 서사 등이 서울을 말하는 재료일 것이다. 텍스트 또한 서울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다. 스스로 획득하였건 누군가에 의해 부여되었건 여러 형태의 텍스트들은 나름의 문법과 형식을 가지고 서울을 말하고 있다. 그 가운데 대중가요를 통해 불려진 노랫말은 가장 보편적으로(히트 여부에 관계없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그들의 욕망을 담은 텍스트일 것이다. 노래라는 것 자체가 멜로디와 리듬이라는 추상적 요소, 문학 텍스트라는 구체적 의미요소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그 안에는 개인, 대중, 권력자들의 욕망이 자리하게 마련이다. 흔히들 말하는 시대성, 자의식이 그것일 것이다. 서울에 대한 노래가 그렇게 많은 것도 동경, 애증, 찬양, 자조 등 수많은 자의 식들이 공적·사적 차원에서 있어왔고, 이를 노래에 텍스트로 담아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왔음은 물론이며, 텍스트 자체를 생성한 개인 혹은 텍스트 생성자(통상 작사가나 가수) 자신이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집단·공동 체의 의식일 수 있다. 이처럼 도시를 구성하는 많은 요소들 가운데 노랫말은 도시 와 그 안에 구성원이 갖는 자의식을 무겁지 않게 말해준다는 점에서 서울을 살펴 보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Con_text

따라서 본 작업에서는 서울에 대한 노래를 선정하여 가급적 음악적 요소 를 배제한채 텍스트만 다룸으로써 그 안에 표현된 감정, 관점 등을 약간은 낯설 게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는 서울에 쏟아 부어졌던 텍스트의 표 피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좀 더 나간다면 노랫말의 텍스트성이 과연 작 가의 죽음을 딛고 일어선 개개인에게 어떻게 작용(지극히 개인적으로)하는지 살 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Con_text 텍스트란 직물을 말한다. 우리는 이제 이 직물 속에서 텍스트가 끊임없이 얽히고 생산되고 가공된다는 생산적인 사고를 강조한다. 주체는 이 직물속에서-조직속 에서-사라지면서 거미와도 같이 자기 그 물 망의 세포 분비물 속으로 스스로를 펼 쳐나간다. 이러한 텍스트 이론을 직물학 (Hyphologie)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 다.(롤랑바르트, 1974)

텍스트, 텍스트성 노랫말은 일반 텍스트와는 달리 멜 로디와 리듬이 함께 결합된 형태란 특징 이 있지만, 여전히 텍스트의 범주에 포함 되는 관계로 그 안에 내제하는 텍스트성 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텍스트성 즉, 롤 랑바르트의 '작가의 죽음'이 노랫말에도 존재할 수 있는가? 가 사실 이 작업의 궁 극적인 질문일 것이다. 물론 우리 대중가 요의 직설적 표현 특성상 열린구조의 상 호텍스트(intertext)성 이라는 것이 적용되 기가 쉽지 않다는 직관적 판단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기는 하다.

서울_텍스트 노랫말

그렇다 하더라도 이용이 부른 «서 울»이 그토록 아름다운 서울을 칭송하 는 텍스트임에 틀림없지만, ‘종로에는 사 과나무를 심어보자’라는 첫소절부터 ‘내 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루터의 발언 이라는 등 기원에 대한 논란이 있음)의 발 언과 중첩되어 종말론적 음울함으로 받아 들여지는 것은 지극히 사적인 차원이지만 일종의 텍스트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 지 않을까?

1940

n=32

1960

1969 서울의 찬가

1953 럭키서울

1950

1965 서울 프레이보이

1950 서울야곡

1970

1972 서울이여 안녕

1994 서울 이곳은 1997 Seoul Train

1985 서울의 밤 1986 서울 젊은이

1980

1988 서울 1987년

1990

1999 Night in Seoul

1998 서울도 비가오면 괜찮은 도시

1994 서울의 노래

1988 서울 서울 서울

1993 서울 부르스

2000

2008 한강의 테마

2007 서울은 흐림

2006 서울,1:13AM

2006 S.E.O.U.L

2006 굿모닝 서울

2004 자랑스런 서울

2003 Hi Seoul

1991 에라 서울로 가자

1984 서울아줌마

2002 서울의 밤

1990 떠나는 자들의 서울

1982 서울

2002 서울 공화국

1990 서울탱고

2001 서울깜빡이

2000 서울의 빛

2000 서울 Blues

2010

2 노랫말 다시보기 Negative_Positive

74

Negative_ Positive (+) ＞ (-) ＞ (=) 노랫말에서 서울을 풀어내는 관점 은 아무래도 긍정적인 쪽이 우세한 편이 다. 서울노래 전체*를 표본으로 하지 않 았다는 점이 한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아가는 곳인만큼 부정적인 것 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이 대체로 더 많다 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축을 따라서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과 거 50년대부터 서울 노랫말은 존재해 왔 지만, 서울을 (본격적으로) 부정적으로 표 현하는 시기는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서라는 것이다. 50년에부터 70년대 후반 정치적으로 암울한 시기가 이르기 전까 지 서울은 근대화의 표상으로 혹은 그나 마 장엄한 스펙터클의 제공처로 그 역할 을 톡톡히 해왔을 터, 아름다운! 낭만의! 건설이 꿈틀대는! 공간으로 텍스트화 되 었던 것이다.

서울_텍스트 노랫말

2000년에 이르러서도 꾸준히 서울 을 칭송하는 텍스트는 생산되었는데, 곡 들이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어 있 거나, 서울시 공무원 출신 가수가 부른 것 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딘지 모르게 ‘새마을 운동’ 노래의 느낌을 지울 수 없 는 것이 사실이다. 1990년대부터 2000년 에 쏟아져 나온 쓴소리들은 정치적 불만 도 섞여 있겠지만, 도시 자체가 갖는 한계 가 텍스트로 전이된 자연스러운 결과다. 특히나 힙합 장르에서 local에 대한 의식 이 커지면서 긴 텍스트로 등장한 노랫말 들이 대표적으로 2000년대 서울을 그리 는 방식으로 자리잡는 양상을 보인다. *제목에만 서울이 들어간 곡이 1,400개가 넘으며 영문 SEOUL이 들어간 곡을 합할 경우 1,500개를 상회

그리고 중립적인 텍스트들도 존재 하는 데 이는 대부분 사적인 감정을 서울 에 빗대어 말하거나 배경 공간으로서 서 울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러 한 사실 자체도 서울을 배경을 삼고, 감정 을 이입한다는 측면에서는 서울이 하나 의 표상으로 특정 공간화되고 있음을 말 해준다. 어찌되었건 서울은 여전히 사람들이 떠나 기 힘든 거대한 자석이요, 독버섯인 것만 은 확실하다.

(+)

positive

(=)

neutral

(–)

negative

1953

태양의 거리 희망 타이프 소리 희망의 노래 에스이오유엘 럭키 청춘의 거리 흥겨로워라 건설의 프레이보이 멋쟁이다 제일이다 비누냄새 아름다운 우리의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 세계속의 사랑이 가득차 있는 아름다운 낭만이 여울지는 우리들의 불꽃처럼 타오르는 우리들의 젊은이 세계속의 젊은이 동방의 밝은 태양 아름다운 냇물 아름다운 이거리 그리움이 남는곳 사랑을 남으리 never forget of my lover 화려한 축제 예쁜여자 많고 많은 장가들러 모두모두 돈 벌러 너도 나도 시작 미래가 빛나고 따스함 Hi 찬란한 햇살 뜨거운 추억 부드러운 웃음 통일된 우리나라 통일조국 우리나라 수도 모여드는 세계가 하나되어 모이는 아침의 나라 얼마나 그리던 청계천 맑은 물 사항과 행복 Hi Hi I love 한강의 기적 젊음이 역동하는 사랑과 우정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우리 자랑스런 건강한 아름다운 꽃이피는

1950

1950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온도 꺼져가는 마음아픈 엘레지 님 계시는 부르스 비가오면 괜찮은 도시 네온이 춤을추는 잊지 못할 말없이 꺼져버린 흐림

1988

상고의 검푸른 울고 바람이여 혼들의 합창 비바람 배반의 도시 울며 떠나가는 땅 환락과 무관심에 취해버린 우리들의 땅 독점의 도시 분노와 경멸로 부릅뜨는 형제 울며 쓰러지는 땅 분노와 경멸로 부릅뜨는 우리들의 땅 사람의 땅 남쪽뿐인 이상한 도시 펄펄 끓는 가마솥 불로소득자의 낙원 커다란 풍선 거대한 자석 이상한 도시 투기꾼들의 낙원 기생충들의 천국 창녀들의 보금자리 외국사람들의 파라다이스 600년을 자라온 거대한 독버섯 화려한 유혹 낯설기만 슬픔은 힘든건 두꺼운 얼굴 체면양심 소용없다 이리밀고 저리밀고 아가씨는 젤 예뻐 아저씨는 젤 드러 마늘냄새 소주냄새 고기냄새 스트레스 무대위 썩어만갔던 한강물 우리나라 그속에 메카 로얄럼블 어두운 정글 남한의 킹 메마른 몽롱한 회색하늘의 too black 차가운 아스팔트 약육강식의 천국 내가 살아갈 곳 이곳 옆이 옆이 옆이 옆이 깜빡 잊었었네 아침의 나라에 수도 Good morning Traffic Jam 이 미친 도시 1000만의 식구가 사는곳 세가구만 건너뛰면 모두 가 친구 한강을 사이로 패션은 나 뉘고 유행은 하루에도 세번씩 은 바뀌고 무조건 빨리요 차가운 인사만이 남아있는 눈물과 한숨만이 남아있는 수많은 거짓들

1965

1969 1982

1985

1986

1988

1991

2000

2002

2003

2004

1972 1993 1998 2002

2007

1990

1994

n=32

1994

1997

2000

2001 2005

2006

2 노랫말 다시보기

76 1950

충무로 보신각 명동

1982

종로 을지로 동작대교

1984

여의도 남산길 남산

1985

남산타워

1993

명동

Text_where

강남 1994

청와대

2003

청계천 수표교

2004

올림픽대로 서울타워 광화문 로데오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 상암동

Text_ where 종로에서 서울로 텍스트에서 무대가 되는 지역은 시 대에 따라 그 범위가 점차 달라진다. 80 년대 초까지만 해도 역시 서울의 중심지 라 할 수 있는 명동, 종로, 광화문 등이 자 주 거론되었다. 이는 공적, 사적인 차원의 노랫말 구분없이 동일했다. 특히 개인적 인 감정을 표현하는 중립적(=) 곡들의 경 우 당시 대표적 데이트 코스인 남산이 공 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기 는 하나, 통상 종로가 중심 공간으로 자리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의 패턴도 80년 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변모하게 된다. 본 작업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신사동 그 사람»과 같이 그 중심이 강남으로 이동하 거나, 아예 서울 전체를 다루는 식의 텍스 트 생성이 그것이다*. 이는 사회경제구조 가 변모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 도 변해 왔음을, 그리고 특정 지명으로는 이미 비대해진 서울을 말하기가 부담스러 워졌음을 말해준다.

서울_텍스트 노랫말

90년대부터 서울을 비판적으로 바 라보는 노랫말이 많아졌다고 앞서 언급했 는데, 이 때부터는 특정공간에 대한 감정 이입이 아닌 서울이 가진 정체성에 대한 고민-보다 추상적인 방향으로 진행-을 텍 스트에 담아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서 울을 아예 언급하지 않거나, 개념상의 서 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 다. 결국 텍스트의 기반이 종로에서 서울 자체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 *노래 그곳을 가다 (5) 배호의 비내리는 명동거리, 경향신문, 임진모, 2004.11.18

4 198

04 20

04 20

3 99 0, 1 5 19

2 198

0 195

4 00 5, 2 8 9 4, 1 198

0 195

2 198

03 20 03 20

3 199

04 20

04 20

2 노랫말 다시보기

78

Momentum_spectacles of sports events

1982

«서울» 이용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그 길에 서 꿈을 꾸며 걸어가리라 을지로에는 감 나무를 심어보자 감이 익을 무렵 사랑도 익어가리라 아 아 아 아 우리의 서울 우 리의 서울 거리마다 푸른 꿈이 넘쳐흐르 는 아름다운 서울을 사랑하리라 빌딩마 다 온갖 새들이 오게 하자 지저귀는 노래 소리 들어보리라 거리 거리엔 예쁜 꽃을 피게 하자 꽃이 피어나듯 사랑도 피어나 리라 강변마다 울창한 숲이 우거지면 연 인들은 속삭이며 걸어가리라 동작대교가 도심으로 이어지면 다시 태어나는 서울 은 낭만의 도시 아 아 아 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아시아의 빛이 되어 솟아오 르는 세계 속의 서울은 영원하리라

모멘텀의 찬가 어느 도시나 모멘텀이라는게 있다. 그 모멘텀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 일 수도 있다. 그로한 모멘텀은 장고의 세 월동안 켜켜히 쌓여 나타날 수도 있지만, 소위 한방의 행사나 이벤트로도 마련될 수 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 의 경우는 더 우세했던 것 같다. 서울도 많은 모멘텀들을 품어왔고, 특히 스포츠 이벤트들을 기회로 삼아 내부적으로 활용 하거나, 우리나라를 세계에 선보이는 패 턴을 보여왔다.

1982년, 1988년은 각각 프로야구 가 시작되고, 올림픽이 개최된 해다. 전 두환 전 대통령의 3S정책, 1987년의 정 치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위 이벤트들 이 어느정도 모멘텀 역할을 한 것은-적어 도 사람들을 일정시간 TV앞에 마비된 채 앉아 있게 했으므로- 분명하다. 그리고 올 림픽만큼 서울을 세계 미디어에 독점적으 로 선보였던 때가 분단, 한국전쟁 등 이슈 를 제외하고는 전무했던 사실을 생각해보 면 대외적으로도 효과적인 모멘텀이었다 고 볼 수 있다. 텍스트 관련해서도 1982 년과 1988년에 공교롭게도 현재 우리가 서울하면 떠올리는 대표적 가요인 이용의 «서울»과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이 발매된 되었다는 사실은 노랫말도 하나의 텍스트로서 당시 모멘텀의 요소로 당당히 작동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서울_텍스트 노랫말

그리고 2008년 2008년 스포츠는 아니지만 스포츠 경기의 모습을 띤 올림픽인 서울디자인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서울이 새로이 선 택한 모멘텀이 제대로 가시화된 이벤트 였다. 현 정부가 말하듯 21세기 신성장 동력-과연 디자인을 성장동력으로만 봐야 하는지는 고민해 봐야겠지만-으로 자리매 김한 디자인은 이제 서울을 금메달 리스 트로 자리잡게 할 주요 종목이 된 듯하다. 그렇다면 2008년 서울이 선택한 노랫말 은 무엇일까?

Momentum_spect 1988

«서울 서울 서울» 조용필 해질 무렵 거리에 나가 차를 마시면 내 가슴에 아름다운 냇물이 흐르네 이별이 란 헤어짐이 아니었구나 추억속에서 다 시 만나는 그대 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 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손 그 언제쯤 나를 볼까 마음이 서두 네 나의 사랑을 가져가 버린 그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거리 서울 서울 서 울 그리움이 남는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 으로 남으리 오오오 never forget of my lover 서울 이별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 고 차한잔을 함께 마셔도 기쁨에 떨렸네 내인생에 영원히 남을 화려한 축제여 눈 물 속에서 멀어져가는 그대여

i Seoul H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우승한 서울 연고팀 OB베어스 +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2008 acles of sports events OB 베어스 우승 1982년 프로야구 원년 우승을 자축하는 OB 베어스 선수들 (출처:일간스포츠)

2008, 서울디자인올림픽 서울디자인올림픽 개최 기자 설명회를 진행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88서울올림픽 주경기장 1984년 건축가 김수근에 의해 설계된 주경기장

텍스트에서 텍스트로 노랫말로 표현된 텍스트들은 나름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존재해왔다. 그리고 그 텍스트들은 다시 듣는이들, 부 르는 이들로 하여금 서울을 읽어가는 맥 락(context)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과 정 가운데 노랫말은 텍스트로서의 생명을 획득하고, 동시에 비평의 대상이 되지 않 던 것이 비평 범주에 들어가게 되기도 한 다. 그 반대의 현상도 발생한다. 이처럼 텍스트에서 텍스트로의 순환은 계속 있어 왔다. 다만 각 개인별로 받아들이고, 인식 하고 인정하는 부분이 달랐을 뿐이다. 특 히, 서울과 같이 짧은 시간안에 많은 변화 를 겪는 도시를 대상으로 할 경우, 도시가 갖는 다양한 모습만큼 텍스트들도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순환을 지속한다. 찬 양되기도 하고 부정되기도 하며, 별 의미 없이 배경이 되기도 하고, 감정을 쏟아놓 는 장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텍스트로 설 정된 서울은 다시금 나와 우리에게 맥락 을 부여하면서 자신의 의미를 찾고 나름 의 생명을 이어간다. 서울은 아름다운 로얄럼블 세계속의 거대한 자석 우리의 비가오면 괜찮은 도시. «끝».

서울은

서울은

서울은

이다.

이다.

이다.

서울은

서울은

서울은

이다.

이다.

이다.

서울은

서울은

서울은

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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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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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이다.

이다.

서울은

서울은

서울은

이다.

이다.

이다.

서울은

서울은

서울은

서울_텍스트 노랫말 서울이 가진 텍스트에 대한 짧은 메모 서울은 여러 매체, 방식을 가지고 자신을 말하고 있 다. 아니 말해지고 있다는 편이 나을 듯 싶다.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밖에 나가면 보이는 물리 적인 공간, 그리고 이면에 흐르는 서사 등이 서울을 말하는 재료일 것이다. 텍스트 또한 서울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다. 스스로 획득하였건 누군 가에 의해 부여되었건 여러 형태의 텍스트들은 나 름의 문법과 형식을 가지고 서울을 말하고 있다. 그 가운데 대중가요 속에 불려진 노랫말은 가장 보편 적으로(히트 여부에 관계없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서 벗어나지 않은 채, 그들의 욕망을 담은 텍스트 일 것이다. 노래라는 것 자체가 멜로디와 리듬이라 는 추상적 요소, 문학 텍스트라는 구체적 의미요소 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그 안에는 개인, 대중, 권력 자들의 욕망이 자리하게 마련이다. 흔히들 말하는 시대성, 자의식이 그것일 것이다.

Con_text Negative_Positive Momentum_spectacles of sports events Text_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