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화) 2013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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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exas

Texas JoongAng Ilbo

Tuesday, April 23, 2013

노인회 통합 갈길 멀어

A

T.

상가 여우머리 옆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일 퇴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을 만날 예정이다.

22일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미 텍사스주 달라스 SMU에 위치 한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인 부시 센터 헌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관계자는 23일 출 국해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 헌 정식에 참석 후 29일 귀국 예정이 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 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대통령은 재임 중 우리나라 정 상으로는 처음으로 미 대통령 별장 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특히 부시센터 헌정식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 전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사흘간 열리는 헌정식을 이후 28일(현지시각)에는 텍사스주 교민 초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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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덕 회장 측의 야유회(위)와 상록회 측의 월례회 및 임시총회(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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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의 성공을 돕겠습니다! 제30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지난 20 일(토) 주 휴스턴 교육원 관할 16개 고사장에서 실시되었다. 총 지원자 651명 중 결시자가 107 명이었으며 응시자는 544 명으로 응 시율 83.56%를 보였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달 라스 한국학교를 비롯한 포스워 스 한글학교 6개 고사장에서 지원 335명 중 282명이 응시해 응시율 84.18%를 보였다.

달라스 한국학교 달라스 캠퍼스 (달라스 한인 천주교회)에서는 총 23명이 한국어 능력평가 시험에 도 전했다.

황영미 교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 자발적으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케 서린 커비(10학년) 학생도 시험에 응시했다”며 “커비는 한국을 너무 좋아해 혼자서 한글을 독학하고 이 ▲ 한국학교 달라스 캠퍼스에서 한국어 능 번 학기에 한국학교에 등록했지만 력평가 초급 시험을 보고 있는 학생들. 간단한 의사소통도 문제가 없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중급 시험이 오후에 있어 급한 일정 때문에 기다리다 포기하 정미숙 중남부 한글학교 협의회 기도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 회장은 “점점 더 많은 학생이 한국 여건이 허락돼 한 번에 모두 시험 어능력시험에 응시하고 있다”며 “ 을 보면 관리하기도 편하고 학부모 더 많은 학생에 시험에 응시할 수 가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지 않겠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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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화요일

▲ 국영철도 여객열차 테러모의 장면 비아레일(VIA Rail) CCTV 캡처

은 이날 철도 테러 모의 혐의로 킬렙 에시가이어(30)와 라에드 제 이저(35) 등 2명을 체포했다. 두 사람은 모두 외국인으로 밝 혀졌다. 캐나다 경찰은 두 사람은 테러

미 보스턴 테러 사건의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캐나타 에서도 철도를 대상으로 한 테러 음모가 적발됐다.

23일(한국시각 CBC 등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

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테 러그룹과 연계를 갖고 있다고 밝 힌 뒤 알 카에다가 이들을 지원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경찰은 또 두 사람이 테러 공격을 개시하기 위한 활동 을 준비했으나 모의단계였으며 위 협이 긴급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토론토와 미국 뉴욕시 를 잇는 철도를 대상으로 노린 것 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스턴 테 러사건 용의자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 안보부 등 미국 수사기관들도 이 들을 주시해왔으며 이날 체포는 미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의 협력 결과라고 캐나다 언론은 전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 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한국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월보 에 따르면 2013년 3월 현재 한국 에 거주하는 전체 외국 국적자는 147만873명으로 이중 134%(19만 7852명)가 재외동포 거소신고 를 한 한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소는 재외국민(영주권자)과 재외동포자격(시민권자)으로 한 국에 장기 체류할 목적으로 출 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하는 제도 다 전체 거소 신고자중 미국 시 민권자는 222%인 4만4034명으로

중국 국적 한인 12만5605명에 이 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국적 한인 5명 중 1명이 미국 시민권자인 셈이다 한국 내 외국 국적 한인 체류 자수는 지난 10년새 9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인 미국 시민권자 거주 인구 도 지난해 11월 4만5402명으로 사 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다소 주춤 한 상황이나 지난 1년간6% 늘어 증가세는 이어가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 한인 인구도 늘 었다 지난해 3월 3만3663명에서 지난 3월 현재 3만5695명으로 역 시 6% 증가했다 한인 시민권자로 체류 기간을 넘긴 불법체류자는 963명으로 전 체 외국국적 한인불체자(2만1204 명)의 45%에 달했다

1면 “노인회 통합 갈길 멀어”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20일 중국 서남부 쓰촨(四 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 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22일까지 2536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쓰촨성 지진당국은 여진 가운데 95차례는 규모 3.0, 4차례는 규모 5.0 을 넘었다고 밝혔다. 쓰촨성 인민정부 응급 지휘센터 는 이날 규모 7.0 지진 이후 192명 이 사망하고 23명이 실종됐으며 1만 147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 자 가운데 968명은 중상을 입었다. 루산 지역은 5년 전 8만7000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원촨(汶川)현

지진 당시 진앙으로부터 약 200㎞ 떨어져 있다.

주간날씨 (DALLAS 지역) 23/화

24/수

64/43

64/49 텍사스

발행인 :

고 태 환

25/목

68/61

26/금

77/67

27/토

신화통신이 공개한 항공사진에 참혹한 폐허로 변한 중국 쓰촨성 야안시 루산현 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DFW 지역

2013 달라스 연합교회 말씀 사경회

행사 안내

일시: 4월26일(금) ~ 28일(주일) 장소: 달라스 연합교회 문의: 972-245-1419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2013 달라스 연합교회 말씀 사경회

한글학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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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26일(금) ~ 28일(주일) 장소: 달라스 연합교회 문의: 972-245-1419

일시: 4월 27일(토) 2시 장소: 빛내리 교회 문의: 한국 학교 각 캠퍼스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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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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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각 지역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와 고용에 대한 찬사가 잇따르고 있 다 21일 각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상원과 하원은 지난주 삼 성전자의 투자가 지역에 미치는 경 제적 파급 효과를 인정하고 이에 감 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해 낭 독했다 결의안에는 삼성전자 오스틴 반 도체 공장의 확대를 축하하며 텍사 스주의 번영에 대한 삼성의 기여에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1998년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반도체 생산법인(SAS) 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시스템반도체라인 1개를 증설했고 기존 메모리반도체라인을 시스템반도체라인으로 전환하기 위

해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진행 중이다 또 텍사스주 달라스에는 미 국 통신법인(STA)을 두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미국 주의회가 기 업의 기여도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미국 내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 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매주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 100만대 이상의 삼성전 자 휴대전화가 도착하고 있으며 댈 러스에 있는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 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업부문은 고 객충성도(로열티)에 있어 5년 연속 으로 전 세계 휴대전화 업체 중 1위 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의회 의원들은 결의안 채택 이후 삼성전자에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 정부는 외국운전면허허 용법(HB 475)의 서명식을 기아자동 차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열기로 했다 기아차의 경제적 기여도를 인정했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주가 마리화나를 합 법화한 이후 처음 열린 마리화나 축제(Pot Holiday)에서 20일 총기 사고가 발생해 2 명이 부상당하고 수천명이 대피하는 혼란 이 발생했다.

8만명의 마리화나 애연가들은 덴버시 시 빅센터파크에 모여 마리화나를 피웠다. 오후 4시 20분 최고조에 달했을 무렵인 오후 5시 쯤 총성이 울렸다고 현장에 있 던 참가자는 말했다. 일순간 공원은 공포 상태로 바뀌어 아수라장을 이뤘지만, 몇몇 은 총성을 폭죽 소리로 오인했다는 후문이 다. 덴버 경찰청 대변인 써니 잭슨은 한 두명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빠른 방전과 재충전에 걸리는 오랜 시간이다. 이는 배터리를 더 작게 만들 수 없는 기술적 한계 때문이 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과학자들이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았다고 18일 씨넷(CNET)이 보도했다. 리튬 이온 건전지를 더 소형화해 서 짧은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방 법을 개발했는데 충전시간이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시카고 대학 이공계의 윌리엄 킹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건전지의 한 조각밖에 되지 않는 크기이면서도 용량이 충분한 새로운 형태의 리튬 이온 건전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 다. 연구진은 음극과 양극을 다시 디 자인했다. 전통적인 건전지는 음극 과 양극이 고정돼 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건전지는 두 극이 3차원의 마이크로스트럭처에 다수의 구멍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라 전력밀집도가 높아진 다. 초축전지와 같거나 더 높은 밀 도를 가지며, 다른 마이크로 건전지

보다 2000배 더 높은 밀도를 갖게 된 다. 이는 다른 경쟁기술보다 1000배 빠른 충전속도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 상용화되면 휴대폰, 노트북 등 휴 대용 전자기기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같은 대용량 충전 장비에도 혁신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 릴 것으로 보인다. 논문단계에서 실 제 제품과 현재 사용되는 일반 기기 와 통합하는 방법과 생산비용 등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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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475는 외국운전면허 소지자 가 별도 시험 없이 조지아주 면허 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 로 운전면허 협정 대상국을 조지아 주에 경제적 기여를 했거나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제한했다 한국면허특례법으로 불릴 만큼 한국이 입법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 에서 법안이 발효되면 한국 기업 주

재원과 유학생 등이 첫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 작한 기아차 미국공장은 현재 3000 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기아차 공장 가동에 따른 협력업체 진출 등 각종 파급 효과로 일자리 1만여개가 창출된 것 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년대비 물가 상승이 13%에 그 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고 CNN머니가 19일 보도했다 낮은 인플레가 마냥 반길 일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가장 이상적으로 평가하는 물가상승률은 2% 현재는 이보다 07%나 낮은 수준으로 오히려 미국 경제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의 버나드 보물 이코노미스트는 역사적으로 봤을때 인플레는 약간 높은 수준인 2~3% 정도를 유지할 때 경제적으

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여겨진다며 낮은 인플레는 경제적인 휴면상태 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의 제임 스 불러드 총재 역시 인플레가 너 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우 려를 표했다 CNN 머니에 따르면 낮은 인플 레가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 은 4가지다 그 첫 번째가 기업들이 상품 가격 을 올릴 수 없어 비용 감축으로 이 어진다 다시 말해 고용이 위축될 수있다당연히 소비 역시 줄어든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적인 큰 충격 이 왔을 때 완충 능력이 없어 디플 레이션으로 빠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낮은 인플레는 임금 수준을 더 낮추고 매출 성장에 제 동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가족 이 신곡 젠틀맨의 흥행으로 주식 대박을 쳤다 22일(한국시간) 한국거래소가 공 개한 가격대별 주가 분포 자료에 따르면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씨가 2대 주주 삼촌 박원덕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기업 디아이의 주식은 지난해 말 3420원 수준에서 지난 18일 기준 1 만4250원으로 31667%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싸이의 가족이 보유하 고 있는 디아이의 주식은 발행주식 3148만1785주 중 2595%로 올해들 어 주식으로 무려 884억7593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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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화요일

한 사람 한 교회가 한 종족을 마음에 품는다면 이 땅 끝까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이루어집니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는 18일(목)부터 21일(토)까 지 KCUMC 선교 부흥회를 개최했다. 로잔 한국위원회이며 선교 한국을 섬기고 있는 한철호 선교사와 북인도를 섬기는 박상수 선교사가 강의한다. 이번 부흥회로 중앙연합감리교회는 선교 가 체질화 되는 교회이길 바란다고 교회 관계자는 밝 혔다. (이하 강의 요약 내용)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은 여기서 ‘입양’이란 고아를 입양하는 것이다. 복음 을 알지 못하는 한 종족을 집중적으로 접근하여 복 음을 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 진행과정 ① 선교 대상 선정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다면 그들의 나라에 어떤 미전도 종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단 특정한 전도대상 종족이 결정되면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그 종족에 관한 정보를 교인과 공유해야 한다. ②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 공감대 형성 미전도 종족 소개지와 정보 게시판 전시물들로 교 회나 공동체가 입양한 종족이 어떤 종족인지를 알리 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든다. 다른 선교 잡지나 책에 나와 있는 그 종족에 대

▲ 세미나 첫날 밤(18일) 선교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는 한철호 선교사의 모습.

넌 왜 늘 그 모양이냐 이런 말 부모 에게 들으면 맘 안 상할 수 없다. 야단 을 맞아서가 아니라 그 말 때문이다. 과 거 일까지 들춰내 낙인 찍듯 하는 그 짤 막한 한마디가 뉘우침 대신 반항심을 일 으킨다. 두 사람이 좋게 대화하다가도 말 한마디 잘못 사용으로 다툼으로 발전한 다. 심지어 토씨 하나로 희비가 갈리기도 하는데 우린 과연 말 한마디에 얼마나 맘 을 쓰고 있나? 늘 언제나 외에도 다 모조리라든지 굉장히 되게 등 무심코 쓰는 말들에 조 심 않으면 무모한 과장이 되고 만다. 절 대로 같은 말은 그 뜻으로 봐서는 쓸 경 우가 거의 없을 말이다. 왜라는 말도 조심 않으면 자칫 따지 고 다그치는 느낌을 주어서 반감을 살 수 도 있다. 말을 잘못 쓰는 바람에 대인관 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허다하다. 그

런데도 문제의 근원이 말이란 사실은 모 르기가 쉽다. 별 생각 없는 말 한 마디가 비수가 되 기도 하고 작은 찬사 한 마디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도 한다. 아무리 부모라도 자녀의 맘 헤아려서 말해야 하고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말해야 한다. 성경은 작은 혀가 쉬지 않는 악이요 죽 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가르친다. 혀를 다스리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에 게 해악을 끼친다. 내키는 대로 말할 게 아니다. 생각 없 이 입을 벌릴 게 아니다. 자신의 말 습관 이라 고집할 것도 아니다. 모 건설회사의 영국지사에 근무했던 적 이 있다. 신사의 나라답게 영국인들은 꽤 나 말을 점잖게 한다. 말하는 사람이 점 잖다기보다 상대를 생각해주는 매너가 점

한 글이나 사진들을 잘 배열하여 전시대를 만든다. 그 종족의 위치나 사는 지역들을 표시한 지도를 전 시하는 것도 좋다. 매 주일 짧은 시간이라도 그 종족 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신문이나 TV에서 그 종족이나 그 종족이 속한 나 라에 관한 새로운 뉴스가 있다면 그것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입양한 종족을 정탐하기 위한 선교팀을 구성해 서 보내라. 여행을 통해서는 그 종족의 정치, 경제, 문화, 인 구, 환경, 종교적 상황을 조사하고 어떤 선교적 기회 가 가능한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전체 교 인과 공유한다. 교인들 가운데 해외 출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입 양한 종족이 속한 나라 혹은 그 근처 나라를 방문하 게 될 때, 그를 격려해서 그 종족을 방문한다.

다른 교회나 공동체에서 동일 종족을 입양했다면 그들과 연합하여 서로 돕는다. 성도들 가운데 입양한 종족을 위해 선교사로 갈 사람이 나오도록 기도한다. 당장 장기 선교사나 나오지 않으면 1~2년 정도의 단기 선교사가 나오도록 먼저 기도한다. 혹은 정기 적으로 선교팀이 방문하는 사역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그 종족에 장기적으로 사 역할 수 있는 선교사가 발굴된다.

잖다. 단어 선택 문장의 표현 억양과 표 정까지 상대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한다. 어쩌면 형식을 중시하는 예의만일지 몰 라도 듣는 사람을 위한다는 점은 분명 본 받을 일이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려면 듣는 사람의 권리도 존중해주어야 한다. 말은 듣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 그래서 말을 하기 전 먼저 해야 할 일은 듣는 사 람을 고려하는 것이다.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상대의 맘 헤아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언어 생활에도 황금률이 적용된다. 내가 원하 는 대로 말할 게 아니라 남이 내게 어떻 게 말해주기 원하는 대로 나도 그렇게 말 해야 한다. 목사 신분으로 나름대로는 말에 많이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말 하고 나서 아차 할 때가 더러 있다. 한참 뒤에야 잘못을 깨닫는 적도 있다. 그럴 땐 지체 않고 혹

그 말로 인해 맘 상했을 사람들에게 사과 한다. 그 작은 한 마디가 불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맘 상하게 해놓고도 몰랐 던 경우는 또 얼마나 될지…. 신앙생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새 로워지는 것이다. 말하는 습관도 새로워 져야 한다. 자신의 말 습관을 잘 돌아보 고 자기중심적인 말 습관을 바꿔야 한다. 무슨 말이든 하기 전에 한 박자 늦춰 서 잠시 듣는 사람 생각하는 습관 가져보 는 게 어떨까? 바쁜 세상에 어떻게 그렇 게까지 하냐 하겠지만 그건 정성의 문제 이고 습관들이기 나름이다. 상대를 두려 워해서 눈치 살피며 말조심하자는 게 아 니라 상대를 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말 조심하는 거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함은 하나님의 최고 계명이다. 말에 사랑 담는 훈련을 하자. 그것도 사랑 실천이다.

달라스서울교회 Lyndon B Johnson Fwy Harry Hines

Stemmons Fwy

Dallas S eoul Presbyterian Church Sandylake Rd.

635

Old Denton Rd.

달라스서울교회

Royal Ln

담임목사

예배안내

오전 8:30 오전 10:00 오전 11:30 오후 2:30 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8:00 오전 5:45

주일 1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 3부예배 주일 4부예배 영어예배 청년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매일)

새벽 6시 (화~토) 주일 오전 8:30 주일 오전 11:00 수요일 오후 8:00 매달 둘째, 네째 주 주일 오후 1시 주일 오전 10시 주일 오후 2시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 주일 2부 예배 수요찬양 예배 구역예배 새가족 교육 중보기도모임 성경공부

오고 싶은 교회… 보고 싶은 성도

교회 972.238.1127 / www.binnerri.org

교회 972.620.7670 / www.ichoonghyun.com

1301 Abrams Rd., Richardson, TX 75081

11722 Cromwell Dr. Dallas, TX 75229

주울타리교회 주울타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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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

W belt Line Rd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2시 오후 2시 오후 2시

주일 낮 예배 주일 오후 예배 수요 예배 금요 기도회 주일학교 학생부 모임 청년부 모임 담임목사

이준희

오전 11:00 오후 2시 오후 8시 화~금오전 6시 오후 1시 토요일6시 정한시간 주일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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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이 주신 복음입니다 전화 469.951.1800

교회 469.878.0691 / www.lovingall.org

달라스밀알선교단 Wheat Mission In Texas

임주안

담임목사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주인으로 2633 Royal Ln Dallas, TX 75229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7:30 오후 8:00 오전 6:00

주일1부예배 영유아 및 학생부 1부 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월~토)

1611 N. Interstate 35 E #120 Carrollton, Tx75006

미주예목원교회 Jesus Tree Garden Church

미주성결교단

"장애인은 아름답습니다" Committed to whole family of disabilities

예배안내

예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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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오후 예배 (장년) 금요경배와 찬양 새벽기도회 주일학교 청년부 제자훈련 새가족교육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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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 3부예배 주일 4부예배 주일영어예배

오전 8:00 오전 10:00 오전 11:30 오후 2:00 오전 10:00

한글학교 주일학교 청년부예배 수요성서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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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Ln

미주예목원교회 Joe Field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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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8:00 오전 11:00 오후 7:00

주일예배 주일성경공부 금요 찬양 주일학교 토요기타교실

새벽기도(월~토,일) 오전 6:00 금요찬양기도회 오후 9:00 중고등부금요모임 오후 10:00 담임목사

Belt Line Rd.

기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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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der Rd

예배안내

김일수

BLVD Hines Harry

담임목사

Whitlock Ln.

다사랑 교회

“오직예수”“오직말씀”

이성철

담임목사

김정국

교회 214 317 9393 / www.juultari.org

교회 972.258.0991 / www.jesusforyou.org

T.682.561.9826 / wheatmissionintexas@gmail.com

교회 972.488.8880 / Cell 469.231.6114

1039 Interstate 35E #216 , Carrollton, TX 75006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

P.O.BOX 155112, Irving TX 75015-5112

2534 Royal Lane Suit #216 Dallas, TX 75229

A

엘 로얄빌딩2층

10 기획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5

재집권 성공했지만 기로에 선 차비스모(차베스주의)

남미 좌파 스쿨 모범생 차베스  그가 남긴 건 망가진 경제 차베스는 라틴아메리카 정부들의 자주와 독립을 강력히 주장한 인물 로 기억될 것(지미 카터 전 미국 대 통령) 감정 기복이 심한 성격과 그가 섰던 입장은 모든 사람과 공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의와 발전 을 위한 투쟁은 부정할 수 없다(프 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이제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를 통 해 자신의 갈 길을 결정하게 하자(펠 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 지난달 5일 우고 차베스(1954~ 2013)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각국 전현직 국가원 수들이 내놓은 평가들이다 1999년 부터 대선에서 4차례나 당선해 14년 간 집권하면서 베네수엘라의 좌파 적 변혁을 이루고 남미 좌파연대의 맹주로 군림했던 차베스에 대한 평 가는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린다 하 지만 혼란스러운 중남미 세계에서 국내외에 뚜렷하게 기억되는 정책 을 편 것만은 분명하다 스페인어로 차비스모 즉 차베스주의로 불린 그의 정책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 의 막대한 석유산업을 국유화해 얻 은 수입을 바탕으로 국내적으로는 경제적 평등을 국제적으론 반미 좌 파연대를 추구했다 차비스타(차 베스 지지자들)에 의해 21세기 사 회주의로도 불리는 차비스모는 획 기적인 정책이라는 칭송과 포퓰리 즘 독재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이런 차비스모는 어디에서 연유 한 것일까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차베스는 생전에 중남미의 여러 혁 명 지도자들을 정신적 스승으로 삼 았다 그가 언급한 스승 리스트는 중남미 혁명의 역사나 다름없다 중 남미 혁명의 전통이 정신적 지주를 석유 수입이 물질적 바탕이 된 게 차 비스모인 셈이다 중남미 혁명의 선구자 가운데 차 베스가 가장 존경했던 인물은 남미 의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다 19세 기 초 스페인 식민지였던 중남미의 베네수엘라콜롬비아(당시 파나마 도 포함)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 등 6개국이 그의 손에 의해 식민지 에서 독립해 공화국을 수립했다 더 나아가 신분제를 철폐하고 모 든 인종과 계층이 자유롭고 평등하 게 살아가는 세계를 꿈꿨다 계몽주 의 사상가인 루소와 몽테스키외의 영향이다 파리에 머무는 동안 혁명 의 옹호자에서 황제가 된 나폴레옹 의 대관식을 구경하면서 실망하기 도 했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1808년 스페인을 점령하면서 식민지 독립

A

볼리바르 탄생 229주년을 맞은 지난해 7월 특별 제작한 그의 3D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

남미 해방자 볼리바르 존경 내치는 무상복지 외치는 반미

카스트로는 평생 정치멘토 아옌데의 외국자본 추방국유화

후계자는 가까스로 당선돼 전문가 차비스모 사라진다

운동의 기회를 얻었다 귀국한 볼리 바르는 1810년 용병과 주민을 모아 봉기했으며 수십 년에 걸쳐 남미 각 지를 해방시켰다 차베스는 이런 볼리바르를 너무 도 존경한 나머지 나라 이름을 베 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으로 바 꾸고 그의 정신을 계승한 볼리바르주 의를 국정 지표로 삼았다 볼리바르 주의는 외치에선 남미의 경제적정 치적 자주를 추구했고 이는 반미반 서방으로 이어졌다 내정에선 무상 복지 정책이 핵심이었다 차베스는 외국 자본을 내쫓고 석유산업을 국유 화해 그 수입으로 빈곤층에 의료교 육식료품 등을 무상 제공했다 유엔 라틴아메리카 위원회에 따 르면 2002년 486%에 이르던 베네 수엘라의 빈곤율은 2011년 295% 로 떨어졌다 하지만 국유화와 무상 분배 정책으로 경제가 활력을 잃으 면서 물가와 실업률이 치솟았다 산업 진흥과 장기 투자 없이 오일 달러를 복지에 쏟아부은 덕분에 정 치적으로는 지지자 확보에 성공했지 만 나라 경제는 엉망이 됐다 연대 경제라는 이름의 이 정책은 또 하나 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난받는다 차베스는 참여민주주의라는 이 름으로 국민의 풀뿌리 민주주의 참 여를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 지자들의 친정부 시위와 국민투표 를 활용해 대통령 연임 제한 조항을

폐지하고 입법부사법부까지 장악 하며 장기집권의 정치적 야심을 채 웠을 뿐이란 비난을 듣는다 또 외 세를 악으로 보고 철저한 반미주의 를 펼치면서 식량소비재 등 경제적 자급을 추구했지만 오히려 생필품 부족과 인플레를 유발했다 남미 최초의 좌파 정치인 살바도 르 아옌데도 차베스가 존경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외국자본의 추방과 산업 국유화 등의 정책을 배웠다 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 타로 정권과 목숨을 함께 잃은 아옌 데는 칠레가 민주화되고 피노체트 일당이 군사정권 당시의 반인륜적 범죄로 단죄되면서 새롭게 조명받 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주화된 칠레 는 아옌데의 정책 대신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복지를 가미한 새로운 정책으로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뤄가고 있다 차베스는 또한 쿠바 사회주의 혁 명가 피델 카스트로를 평생의 멘토 로 삼았다 격렬한 반미는 상당 부 분 카스트로의 가르침이다 무상의 료무상교육의 아이디어도 카스트 로에게 배웠다 차베스는 쿠바는 물론 볼리비아 니카라과에콰도르 등 이웃 좌파국 가에 석유를 싼값에 공급하고 거액의 경제원조를 하며 정권유지를 도왔 다 특히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른 쿠 바는 사실상 차베스의 원조로 연명하

[뉴시스]

다시피 했다 반미가 가난을 구원하 지는 못했던 것이다 카스트로와 함께 중남미 좌파의 아이콘인 체 게바라도 차베스의 정 신적 스승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의사인 그는 중남미를 두루 여행하며 가난과 차 별 그리고 사회적 모순을 목격한 뒤 혁명에 뛰어들었다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뒤에도 중남미 전역에 혁명을 확산하려고 나섰다가 볼리비아 산중에서 사살 됐다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에 머물 던 시절에 찍혔던 사진 등이 젊은이 들 사이에서 혁명의 아이콘으로 사 용되면서 영원한 젊은 혁명가의 이 미지를 얻었다 차베스가 세상을 떠난 뒤 차비스 모의 미래는 어떨까 이를 잘 보여 주는 수치가 있다 159%포인트 30만 표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리 차베스의 후계자인 니콜라스 마두 로(50) 후보가 지난 14일 대선에서 거둔 성적표다 버스기사 출신으로 차베스 정권 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마두로는 선 거 초반 우파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 레스에게 20%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중산층이 대거 이탈하면서 가까스로 정권을 지켰다 집권당 프리미엄에 차베스 추모 표를 포함하면 정치적 패 배나 다름없다 이는 차비스모의 성 채인택 논설위원 적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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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테러 용의자 조하르의 두 얼굴

폭탄 테러 저지르고 이틀간 트윗 올리고 친구들과 파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와 관중이 지난 20일 경기에 앞서 보스턴마라톤 테러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을 하고 있 다 전광판에 보스턴대 석사 과정에 다니다 숨진 중국인 유학생 뤼링쯔의 모습이 보인다

[AP]

소원했던 미-러시아 관계 보스턴 테러로 다시 활력 오바마 푸틴에 전화 긴밀한 협력에 감사 공교롭게도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 탄테러 사건은 한동안 소원했던 미 국과 러시아의 협력관계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 보스턴 폭발테러 사건의 용의자 중 동생인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생 포된 뒤 이번 테러는 실패라는 내 용의 특별 성명을 발표했고 곧바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게 전화를 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서 보여 준 푸틴 대통령의 마음 테러에 반 대하는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과 관

심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외 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는 백악관 국가안보팀에 러시아가 협력한 내 용이 구체적으로 뭔지를 문의했으 나 카이틀린 헤이든 대변인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성명에서 그들이 궁극적으로 얻으려고 했던 게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들은 실패 했다며 보스턴 시민들은 겁먹지 않았고 미국인들은 공포에 사로잡 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의 가치와 열정 국민성 이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콜로라도 눈사태 사망자 속출 스노보드 타던 6명 매몰  5명 숨진 채 발견 콜로라도주 오지에 있는 러블랜드 패스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던 5명이 지난 20일 눈사태로 숨졌으며 이날 늦게 시신 5구를 발견 회수했다고 현지 경찰당국이 발표했다 사고가 일어난 클리어 크리크 카 운티의 돈 크뤼거 보안관은 이날 눈사태로 매몰된 사람은 모두 6명 이라고 밝혔지만 나머지 한 명의 매 몰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콜로라도 교통국은 인근 아라파 호 분지의 스키리조트에서 귀가하 는 수많은 스키어들이 한꺼번에 몰 리는 바람에 고속도로 한 곳을 폐쇄 하기도 했다 덴버로 귀가하던 스키어 중 한 명 인 리사 클라크 드보어는 그곳 도 로에서 소방차와 구급차를 보았고 인명구조용 탐색견 두 마리가 눈사 태 지역 쪽으로 올라가는 것도 보았 다고 말했다

실패했다며 우리 모두는 이번 사 태를 맞아 미국민으로서 하나임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오는 6월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주 요 8개국(G8) 정상회의 기간에 별 도의 미러 정상회담을 하기로 예정 돼 있다 또 9월에는 오바마 대통령 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러시아를 방문해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백악관 은 밝혔다 국제회의가 열리는 기회를 이용 해 만나는 것이긴 하지만 미국과 러 시아 대통령이 3개월 사이에 두 차 례 정상회담을 하는 건 이례적이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이 지역에서는 지난 18일에도 베 일 패스에서 38세의 스노보더가 눈 사태로 숨지는 등 최근 눈사태 희생 자가 속출했다 콜로라도주 눈사태 정보센터는 이번 시즌에만 전국적으로 18명 이 상이 눈사태로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눈사태 사망자는 1990년 쯤부터 급속히 늘어 연간 평균 24명 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산악 오지 깊 숙한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교통 장비들이 보급된 탓으로 여겨 지고 있다 1950년부터 1990년까지는 시즌 당 눈사태 사망자는 불과 몇 명씩이 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 나예프가 폭탄테러를 저지르고 이틀 간 트위터에 랩가사를 올리 고 친구들과 파티를 즐겼다고 뉴 욕 포스트가 지난 20일 전했다 신문은 조하르가 자신이 다니 는 매사추세츠-다트머스 대학의 교내 축구 파티에 어울리는 등 폭 탄 테러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만족해 하는 것처럼 보였다 고 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평상시와 똑같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캠퍼스를 지키는 수 백 명의 경찰 병력의 보호 아래 기 숙사 1인실에서 잠을 잤다 파티 전 그는 난 스트레스를 모르는 사 람이야하고 트윗도 했다 조하르가 미국 시민권을 딴 것 은 2012년 9월 11일 포스트는 9 11 테러가 미국의 음모라고 믿는 조하르는 공교롭게 9월 11일 시 민권자가 되고 1년도 안돼 자신

 1면 테러에서 이어집니다 주류 언론에서도 배후나 훈련 없이 사제폭탄 두 개를 짧은 시간에 성 공적으로 폭파하기가 쉽지 않고 폭 발장치가 알려진 것보다 복잡해 인 터넷으로 제조 방법을 익혔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독실한 이슬람교도 로 알려진 타메를란이 지난해 초 러시아를 방문해 약 6개월 동안 다 게스탄에 머물면서 체첸을 방문한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테러조직을 찾아가 모종 의 훈련을 받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의 연계설에 오르고 있는 러시아 북 캅카스 지 역 이슬람 반군 조직은 결백을 주

을 받아준 나라를 피로 되갚았다 고 지적했다 이웃에 사는 이발사 트로이 아 귀에르는 조하르는 좋은 아이였 다 나쁜 면을 찾을 수가 없다 그 형제는 전형적인 미국인이었 다고 말했다 다른 이웃은 내 친구 한 명이 조하르와 함께 레 슬링팀에 있었는데 아주 정상적 인 아이라고 하더라 모두가 같 은 얘기를 한다 그래서 전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조하르는 페이스북에 경력과 돈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성공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종교적 지 향점인 이슬람과 미국에 대한 정 치적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 다 지난해 9월 1일 페이스북에 왜 너희들 중 많은 사람이 911 의 내면을 못보고 겉만 보는지 모 르겠다 참 대단한 애국자들 나셨 뉴시스 네라고 빈정댔다

장하고 있다 러시아 정보기관도 그런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사 당국은 단독 범행 가능성도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 다 토머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도 이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 프 로그램에 출연해 차르나예프 형제 가 단독으로 범행했으며 형 타메를 란이 동생을 세뇌시켰거나 조종했 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공 공의 안전에 해당하기 때문에 체포 된 조하르에게 미란다 원칙을 적 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 다 미란다 원칙은 범인 체포시 수 사 당국이 피의자에게 변호사 선임 권과 묵비권 등을 행사할 권리가 있 음을 알리는 규정이다

USA투데이 창립자 알 누하스 사망 신문편집 혁신 불러 USA투데이의 창립자인 알 누하스 (사진)가 지난 19일 플로리다주에서 사망했다 89세 USA투데이는 누하스가 낙상 후 유증으로 사망했다며 그는 꿈꾸 는 혁신가이자 언론인 경영자였 다고 애도했다 누하스는 사후에 공개해달라고 당부한 자신의 칼럼 솔직한 말 (Plain Talk) 마지막 연재분에서 50년간 기자이자 에디터로서 뉴스

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전 달하려고 했 다고 자평했 다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서 기자로 일 했던 누하스는 1982년 USA투데이 를 창간했다 화려한 색상과 과감한 그래픽 짧은 기사 스포츠면 확대 대형 날씨 지도로 차별화했고 신문 을 뉴스머니스포츠라이프 4개의 박혜민 기자 섹션으로 나눴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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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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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화요일

보스턴 테러 배후세력 있나… 연루자 12명중 3명 체포설

전자신문 구독 이메일 접수 dallas@koreadailytx.com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사건의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체 포된 후 배후 세력 여부와 범행 동 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조하르가 의식을 찾아 수사 당국의 조사에 필답으로 응하고 있 다고 ABC방송이 21일 사법당국 관 계자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그 내용 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하르는 19일 당국에 생포됐지 만, 체포 과정에서 목을 심하게 다 쳐 말을 할 수 없어 그동안 수사에 진전이 없었다. 조하르가 앞으로 말을 할 수 있을 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특별 신문팀 이 대기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또 수사 당국이 필답을 통 해 다른 조직원과 범행에 사용되지 않은 폭발물 등에 대해 물어보고 있 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 당국은 이날까지 해외 여행 기록, 금융거 래 명세, 이메일, 통화 내용,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기록 등 수집

가능한 모든 자료를 자세히 조사하 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이날 FBI가 타메를란(26)과 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 용의자와 연계된 테러리스트 12명을 추적해 3 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사 당국이 조하르 체포 몇 시간 전에 이들 형제와 연루된  휴면세포(Sleeper Cell)를 찾아냈으 며 이 가운데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보스턴시 외곽에서 체포했다고 소식 통을 인용해 밝혔다. 휴면세포는 이웃에 숨어 있거나 또는 공격을 위해 은신하고 있는 테 러조직을 말한다. 수사 관계자는 차르나예프 형제 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 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 는 두 개의 폭탄을 터뜨린 폭발장치 는 아주 복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류 언론도 배후나 훈련 없이 사 제폭탄 두 개를 짧은 시간에 성공적 으로 폭파하기가 쉽지 않고 폭발장

치가 알려진 것보다 복잡해 인터넷 으로 제조 방법을 익혔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독실한 이슬람교도로 알려진 타메를란이 지난해 초 러시 아를 방문해 약 6개월 동안 다게스 탄에 머물면서 체첸을 방문한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테러조직을 찾아가 모종의 훈련을 받았을 수 있을 것으 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의 연계설에 오르고 있는 러시아 북 캅카스 지역 이슬람 반군 조직은 결백을 주장하 고 있다. 러시아 정보기관도 그런 증 거는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사 당국은 단독 범행 가 능성도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공 공의 안전에 해당하기 때문에 체포 된 조하르에게 미란다 원칙을 적용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란다 원칙은 범인 체포시 수사 당국이 피의자에게 변호사 선임권과 묵비권 등을 행사할 권리가 있음을 알리는 규정이다.

문의전화 : 972-243-7541

A

차르나예프(27)와 조하르 차르나예 프(19)는 2003년부터 아버지의 망 명 신청을 통해 미국에서 거주한 이 민자로 확인됐다 의회 관계자들은 따라서 이민개혁 법안 논의 과정에

8

할 때 이민 시스템의 빈틈과 허점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의자의 체류신분은 아직 모르나 시스템을 바꾸는 길잡이가 될 것이 라고 말해 이민자 단속 규정을 강화

깐깐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레히(민주버몬트) 상원 법사위원장은 사건이 날 때마다 규 정을 변경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미국이 나아가야 할 최고의 정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원 법사위는 오는 22일 한 차례 더 공청회를 갖고 법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장성에서 사망자 2명을 포함해 30 명 안후이(安徽)성에서 사망자 1명 을 포함해 3명 허난(河南)성에서 3 명 베이징에서 1명 등이 있다고 공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개했다

보스턴 테러범 러시아와 체첸 반응 극과 극

국적 불문 잘못 vs 악의 뿌리는 미국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

[AP]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체첸 출신 용의자 타메르란 차르나에프(26)를 사살하고 동생 조 하르 차르나에프(19)를 추적하고 있 는 가운데 러시아와 체첸이 다른 반 응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19일 러시아 정부는 국적 에 관계 없이 모든 테러범들을 규탄 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남부 도시 소치에서 그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러시아 당국은 미국으로부터 죽은 용의자 와 또 다른 용의자에 관한 공식 정 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람잔 카디로프 체첸 지도자는 같은 날 테러 용의자 인 체첸인을 살해한 미국의 정책을 비난하고 용의자는 미국에서 성장 했다며 테러를 미국 탓으로 돌렸다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은 이날 미 국 경찰이 타메르란 차르나에프를 사살하고 동생 조하르를 추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인터넷 에 올린 논평을 통해 악의 뿌리는 미국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제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공부했으며 그들의 태도와 신념은 그곳에서 형성됐다며 체첸과 이 들 형제를 연결시키려는 의도는 헛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디로프는 미국 경찰이 타메르 란 차르나에프를 체포할 수 없었던 이유를 제기하면서 분명히 특수기 관이 별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사 회적 평온을 가져올 결과가 필요했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르나에프 형제는 보스턴에서 살았으며 미국에서 약 10년 동안 거 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이 법안은 개인정보보호시민 자유권과 미국 경제를 무너뜨리는 해커의 접근차단 간의 적절한 균형 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와 시민자유 권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은 이 법 이 시행되면 미국인의 인터넷 개인 신상 정보가 연방정부에 공개될 것 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법안에는 민간 기업이 정부와 개인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개인의

건강 또는 신용정보 같은 민감한 정 보를 삭제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없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국민은 기업 이 개인 정보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 하면 면책이 아니라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히며 이 법안이 의 회를 통과해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 임을 강조했다 뉴시스

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엄중한 조 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권욱민 홍보팀장은 근 무 중 발생한 일인 만큼 승무원의 피 해에 대한 구제 방법을 회사 차원에 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가해 임원을 상대로 소 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하거나 소 란을 피우는 행위는 국내외를 막론 하고 처벌 대상이 된다 현행 항공 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르 면 기내에서 소란행위를 벌이면 500 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2008년부터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적용된 미국의 경우 기내 소란 등 으로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으면 추

후 입국 승인이 거부될 수 있다 2001년 비행 중 여객기 비상문을 발로 걷어차고 승무원과 말다툼을 벌인 60대 한국인이 LA공항 도착 직후 FBI에 체포됐었다

니콜라스 마두로(51)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부정 선거 논란 속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공

식 취임했다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암으로 사망한 지 45일만이다 마두로는 이날 오후 디오스다도 카베오 국회의장 앞에 서 취임 선서를 하고 차베스가 남긴 유산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이 취임식이 끝난 후 차량 위에서 군 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방 하원이 18일 개인 정보 침해가 우려되는 사이버 정보 공유 및 보호 법안(CISPA)을 찬성 288 반대 127로 가결했다 중국 러시아 동유럽 해커들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민간 기업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법안은 그러나 총기 규제 법안과 이민개혁안 등 주요 현 안에 집중하고 있는 상원의 미온적

인 태도와 백악관의 거부권 행사 의 사로 인해 입법화가 쉽지 않을 전 망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해커 공격에 대 처해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은 독점 금지법이나 비밀구분법 조항 위반 에 대한 우려없이 기술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다 또 민간 기업이 자사 네 트워크를 보호했는데도 해킹당했다 면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있다 마이크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

한국 대기업 임원이 비행기 안에 서 라면을 다시 끓여오지 않는다 며 승무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 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을 출발해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발생했 다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당시 비 즈니스석에 탄 포스코에너지 임원 A씨(53)는 기내식으로 나온 밥이 설익었다며 라면을 끓여올 것을 여

승무원 B씨에게 요구했다 승무원 B씨가 라면을 끓여오자 이 번에는 라면이 설익었다 너무 짜 다 등의 이유로 수차례 다시 끓여 오라라고 요구했다 A씨는 승무원 B씨에게 한 번 먹어봐라 너같으면 먹겠냐 등의 폭언도 했다 통상 까다로운 요구가 많은 비즈 니스석 고객들은 경력이 긴 베테랑 승무원들이 담당한다. A씨의 수차례 진상에도 승무원들은 A씨의 요구 대로 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안전띠를 매달라는 지 시를 따르지 않거나 여승무원에게 여러 차례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 다 A씨는 두 번째 기내식 제공 시 간에는 기내주방에까지 들어와 왜 라면을 가져다주지 않느냐며 잡지

책으로 여승무원 B씨의 눈 윗부분 을 때렸다 관련 사실을 보고받은 기장은 착 륙 허가 과정에서 LA공항과 현지 당국에 신고했다 비행기가 공항에 내리자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출동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FBI는 입국 후 구속 수사와  미국 입국 포기 후 귀국 등 두 가 지 방안을 제시했다 A씨는 입국을 포기하고 몇 시간 뒤 한국행 비행기 로 귀국했다 파문은 21일 A씨의 기내 행동을 설명하는 걸로 보이는 글이 인터넷 에 등장하며 확산됐다 일부 네티즌 은 A씨의 소속 회사와 이름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에너지 측은 현재 감사 담당

하원 통과한 사이버 보안법 인터넷 개인정보 침해 논란

A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A

IT 세상 IT 세상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9 15

10대 74%가 셀폰모바일 기기로 인터넷 12~17세

틴 에이저 컴퓨터태블릿 소유 비율 틴에이저 (12-17세)

컴퓨터 소유율

태블릿 소유율

80%

23%

소녀

77

20

82

27

틴에이저 나이별 12-13

72

26

14-17

83

22

나이 및 성별 소년 12-13

66

소년 14-17

82

18

소녀 12-13

79

28

소녀 14-17

84

27

23

부모의 인종 백인

81

25

흑인

64

19

히스패닉

79

21

부모의 교육정도 고졸 이하

77

16

대졸

78

30

대졸 이상

85

29

부모의 가구 연소득($) 30000 이하

73

15

30000-49999

82

19

50000-74999

84

27

75000 이상

81

31

셀폰 보유자중 절반이 스마트폰 퓨 인터넷 리서치 센터는 12-17세 연령층의 전국의 틴에이저 802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하 여 자료를 집계했다 설문조사는 2012년 7월26일부터 9월30일까 지 진행되었으며 통계자료는 최근 틴에이저 와 테크놀로지 2013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 다 10대의 95%가 온라인을 이용한다 이 수 치는 2006년 이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틴에이저의 인터넷 사 용법이 현저하게 바뀌었다 가정에 설치된 데스크탑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던 방식에서 하루종일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는 형태로 바뀌 었다 틴에이저들은 테크놀로지 얼리어답터들 이다 그들의 습성이 어른들의 인터넷 인터넷 생활의 미래를 예측하는 가늠자이기도한다 인 터넷 사용비율은 연령별로 12-17세 95% 1829세 95% 30-49세 89% 50-64세 77% 65 세이상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도시

75

25

교외

84

23

시골

72

23

틴에이저 셀폰스마트폰 소유 비율 틴에이저 (12-17세)

틴에이저 (12-17세)

23%가 태블릿 소유  성인과 비슷

틴에이저 성별 소년

인터넷 틴에이저 인터넷 접속 형태

틴에이저와 테크놀로지설문 조사

셀폰 소유

스마트폰 소유

78%

37%

틴에이저 성별 소년

77

36

소녀

78

38

틴에이저 나이별 12-13

68

23

14-17

83

44

나이 및 성별 소년 12-13

65

20

소년 14-17

83

43

소녀 12-13

71

26

소녀 14-17

82

44

네명 중 세 명 모바일 인터넷 유저 틴에이저(12-17세)의 네명 중 세명 (74%) 이 셀폰 태블릿 혹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 여 인터넷을 접속하는 모바일 인터넷 유저 이다 성인들의 모바일 인터넷 유저 비율 55% 에 비해 약 20% 높다 그러나 이 수치는 65세 이상의 성인을 포함한 경우다 50세이하 (1849세)의 성인들은 틴에이저와 똑같이 74%가 셀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 는 모바일 인터넷 유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명 중 한 명 태블릿 소유 틴에이저 중 백인(81%)이 흑인(64%)에 비

해 데스크탑이나 랩탑을 소유한 비율이 높았 다 그리고 14-17세 연령층의 컴퓨터 소유비 율이 12-13세보다 높았으며 (83% vs 72%) 교외에 거주하는 틴에이저의 컴퓨터 소유비율 이 도시에 거주하는 틴에이저보다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84% vs 75%) 인터넷 접속은 틴에이저의 71%가 가족들 과 함께 사용하는 컴퓨터를 이용했다 자신만 의 고유라인을 가진 경우는 소수였다 1213세의 컴퓨터 사용자의 81%는 가족과 컴 퓨터를 공유하고 14-17세 컴퓨터사용자는 66%만이 공유했다 17세 사용자는 절반 (51%)만이 컴퓨터를 가족과 공유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틴에이저의 네명 중 한명 (23%)이 태블릿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수치 는 미국 성인의 태블릿 소유비율인 25%와 비 슷하다 부모의 교육 수준 소득에 비례하여 태블릿 소유비율이 높았다 부모의 학력이 대 졸이상이며 가구소득이 7만5000달러 이상인 경우 틴에이저의 1/3이 태블릿을 소유했다 37%가 스마트폰 소유 틴에이저의 셀폰 소유비율은 2011년이후 일 정하지만 스마트폰 소유 비율은 급증했다 틴 에이저의 78%가 셀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들 중의 절반 (47%)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 이 수치를 환산하면 스마트폰을 소유한 틴에이저는 37%이다 부모의 학력이 대졸 이 상이며 소득이 높을수록 틴에이저의 셀폰 소 유율을 높았다 그러나 틴에이저의 스마트폰 소유율은 부모의 소득과 비례하지 않았다

접속률

모바일 접속

주로 셀폰 접속

95%

74%

25%

틴에이저 성별 소년 97 72 소녀 93 76 틴에이저 나이별 12-13 93 71 14-17 96 76 나이 및 성별 소년 12-13 96 70 소년 14-17 97 73 소녀 12-13 91 72 소녀 14-17 95 78 부모의 인종 백인 98 77 흑인 92 74 히스패닉 88 63 부모의 교육정도 고졸 이하 91 71 대졸 99 71 대졸 이상 99 81 부모의 가구 연소득($) 30000 이하 89 66

30

30000-49999

94

72

25

50000-74999

99

79

14

75000 이상

99 거주지 94 96 99

79

24

74 72 79

27 24 21

도시 교외 시골

20 29 16 29 12 24 20 34 24 33 21 27 24 22

자료퓨 인터넷 리서치센터

스마트폰 소유자 50% 전화기로 인터넷 접속 틴에이저들은 인터넷 접속을 할 때 셀폰 을 이용한다 12-17세 연령층의 25%가 셀 폰을 이용했다 스마트폰 소유자는 50%가 전화기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접속한다고 밝혔다 틴에이저 소년과 소녀의 스마트폰 소유비 율은 비슷하지만 셀폰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율은 소년에 비해 소녀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20% vs 29%) 이재호 객원기자

부모의 인종 백인

81

35

흑인

72

40

64

43

히스패닉

부모의 교육정도 고졸 이하

71

35

대졸

79

35

87

41

대졸 이상

부모의 가구 연소득($) 30000 이하

69

30000-49999

74

24

50000-74999

81

38

86

43

75000 이상

39

거주지 도시

76

42

교외

81

39

시골

73

19

*설문조사 방법과 편차에 따라 백분율이 100을 넘을 수 있음

A

틴에이저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A

10

오피니언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23

박근혜 대통령과 대처 전 총리 프로페셔널 라인 지난 8일 철의 여인이라는 별호를 가진 마거릿 대처 영국 전 총리가 세 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것은 오랫동 안 치매로 고생하다가 사랑하는 남 편 데니스가 2003년 췌장암으로 자 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 지 못하고 별세한 것이다 그를 간 호했던 딸이 아버지가 먼저 떠난 사 실을 알려주었지만 이를 잘 알아듣 지 못하고 숨을 거둘 무렵 여러 번 남편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조국을 영국병에 서 건져냄으로써 처칠 이후 가장 위 대한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던 대처 는 세상을 떠났다 나는 이 소식을 들으면서 언뜻 박 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름대로 가늠해 보 았다 대처는 영국의 유일한 여성 총리였으며 박근혜는 한국의 유일 한 여성 대통령이다 두 사람의 가 장 큰 공통점은 여성으로 모성애적 인 성품에 남성 못지 않는 결단력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불의와 타 협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가졌다는 점이다 우선 모성애적인 면을 살펴보자 대처는 총리로 재직할 때 아침마다 손수 빵을 사서 식탁을 준비해 남편 3자녀와 자리를 같이했다고 한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의 가족 255명에게 친필로 위로 의 편지를 보내 많은 영국 국민들에

기고

허종욱 한동대 교수사회학

게 감동을 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26일 천안함 폭침 3주년을 맞아 대전현충원에서 유족들을 한사 람 한사람씩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 다 과거 어느 대통령도 보여주지 않 은 모성애적인 표현이다 해지는 날이 없는 나라 대영제 국은 2차대전 후 국력이 급속도로 내리막 길을 달렸다 급기야 영국은 1976년 선진국으로는 처음 IMF(국 제통화기금)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만큼 국가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었다 1979년 대처가 총리로 취임 할 때는 경제성장은 뒷걸음질을 하 고 있었고 실업률은 15%이상을 치 솟았다 물가도 10% 이상 인플레이 션을 기록했으나 과잉 복지지출은 걷잡을 수 없었으며 더구나 노조는 파업을 일삼아 국가경제는 풍비박 살이 났었다

취임하자마자 대처는 공공부문 노조파업을 과감하게 대처 이른바 불만의 겨울의 막을 내리게 했다 대처는 복지 포퓰리즘으로 부풀 려진 과잉예산에 삭감을 감행했다 노사분규로 인한 중병에 노조활동 제한이라는 과감한 메스를 가한 반 면 작은 정부 공기업 민영화 규제완 화 전면적인 시장개방 등을 표방해 대처리즘의 경제정책을 수행했 다 이로써 대처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신자유주의 의 기수가 됐다 또 대처는 레이건과 함께 소련 붕 괴로 인한 냉전종식에도 지도력을 발휘해 영국의 국제적인 입지를 회 복했다 이 덕분에 영국은 1990년대 에 경제적으로 호황을 누리게 됐으 며 강한 영국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처로부터 배 워야 할 가장 중요한 국가운용의 안 목은 비전제시다 대처의 신자유주 의는 노동계급과 저소득층에게는 불리하게 보일 수 있는 경제정책이 었으나 이를 통해 그가 국민들에게 보여준 강한 영국의 비전이 노동 당의 분명치 못한 비전을 누르고 10 년 이상을 집권하게 했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으면서 많은 정치경제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한 국 국민은 지도자의 확고한 신념과 가능성이 있는 국가비전을 원한다 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피자보다 못한 과학자에게 응원을 얼마 전 인터넷에 떠돌던 유머를 봤 다 다음 중 나머지 세 개와 가장 다른 것은? (A)수리생물학 박사 (B)이론수학 박사 (C)통계학 박사 (D)라지 페퍼로니 피자 페퍼로니 피자가 가장 눈에 띄지만 답은 B 이론수학을 전공한 박사였다 다른 세 개는 4인 가족을 배불리 먹일 수 있지만 이론수학자는 그렇지 못하 기 때문이란다 보고 나서 한참을 웃었다 수학을 공부해도 써먹을 수 있어야지 이론만 공부하면 먹고살 수 없는 것인가 싶었다 그런데 웃 음의 끝이 깔끔하지가 않다 어릴 적부터 나의 꿈은 인류에 공 헌하는 과학자였다 그러나 커 가 면서 특히 대학에 올라와 사회를 보 면서 과학에 대한 열정보다는 불안 감이 앞섰다 과학을 좋아한다는 사

우리말 바루기

영 보이스 임도원컬럼비아대 화학과 1학년 실만으로는 덮어 버릴 수 없는 현실 적인 문제들이 어릴 적부터 키워 온 꿈을 흐려 버리기 일쑤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이 잘 나가는 회사에 취직할 때 길게는 10년 이상 연구실 에서 실험에만 매진해야 한다는 압 박감이 짓누른다 그렇게 열심히 공 부하고도 학계에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밀려온다 그런데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 었다 2012년 공학한림원이 이공계 종사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공계열 출신은) 노력에 비 해 사회적 대우가 좋지 않다는 응 답이 절반을 넘었으며 학생들의 경

우 전공을 살려 과학공학자가 되겠 다는 응답은 고작 31%에 불과했 다 많은 학생이 페퍼로니 피자보 다 못한 과학자가 되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 수학 또는 과학을 좋아한다는 사 실만으로는 학자가 될 수 없을 것이 다 자신의 소신을 믿고 끝까지 갈 수 있는 우직함이 있어야 한다 그 리고 그 우직함을 진심으로 응원해 줄 사회 분위기도 필요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이론수학자 의 꿈을 꾸며 수학 문제를 풀고 있 거나 아인슈타인이 되겠다며 현대 물리학 책을 보고 있는 친구들 자 기 이름을 딴 화학반응을 만들겠다 고 실험실에서 밤을 지새우는 동료 그리고 모든 예비 과학자 분께 응원 을 보낸다

이나미 정신과 전문의

이런저런 불만을 가진 사람 중에 는 전쟁이 나서 다 망했으면 좋 겠다는 이들이 가끔 있다 나 혼 자서는 억울하니 다 같이 망해 버 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마 어려서 시험준비는 하나 도 안 했는데 시험날짜는 점점 다가올 때 지구가 왜 멸망하지 않 나 하고 꿈꾼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SF소설이나 영화의 주제 가운 데 핵폭탄이나 외계인에 의한 지 구 멸망을 다룬 게 더러 있다 우 리 무의식 속에 그만큼 집단 전 체의 멸망에 대한 은근한 판타지 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북한이 연일 핵폭탄 위협을 가하고 있다 우리 쪽에서도 한 판 붙자고 말하는 이도 적지 않

공과 냉전논리로 사회를 분열시 키는 매카시즘이 기승을 부렸던 미국도 70년대까지 이런저런 사 이비 종교가 많았다 그중 스스로 예수와 레닌의 화 신이라고 믿었던 짐 존스는 남미 의 가이아나에서 신도 900여 명 을 독살하고 죽는다 주체사상이 마르크스레닌 모택동 주의를 뛰어넘어 온 인 류를 구원해 줄 신앙이라며 허무 맹랑한 미화를 계속하고 있는 북 한은 국가가 아니라 짐 존스의 인민사원 비슷한 것 같다 게다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북한의 로열 패밀리는 어려움 없 이 자란 탓에 자기중심적 사고에 갇혀 있으므로 갑자기 공격받거 나 곤경에 빠지면 어쩔 줄 모르

함께 망하자는 심리 다 모처럼 정부가 대화를 하겠 다고 하는데도 대화할 필요가 없으니 싹 밀어붙이자고 강하게 나온다 한데 그런 사람들이 막상 전쟁 이 나면 언제 그랬느냐 싶게 뒤 로 도망가지 말란 법도 없다 전 쟁 영웅 중엔 평소 전쟁이 나면 다 밀어붙이겠다고 말하고 다닌 사람은 거의 없었다 깡패의 언어를 빌리자면 양 아치들은 힘자랑을 하고 다니지 만 막상 싸움이 나면 꽁무니를 뺀다 한편으로는 전쟁 위협 때문에 공포를 느끼고 우왕좌왕하는 이 들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다 다행히 한반도의 경우는 워낙 북 한에 단련 되어 있기 때문에 차 분하게 맞대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보다 전쟁에 대한 공포가 훨씬 더 강했던 70~80년대까지 만 해도 유난히 휴거 즉 세상의 종말을 앞세우는 사이비 종교가 기승을 부렸다 전쟁 공포증이 세상 멸망의 환상으로 변한 면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자유로운 민주국가였지만 반

고 허둥댈 것이다 그러다 더 과격한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김정은이 심야 작전 회의를 소집했다는 것은 불 안과 불면에 시달린다는 것을 의 미할 수 있다 북한은 서방에 대해 열등감 양가감정피해의식을 갖고 서 방은 그들을 골칫덩이로 여긴 다 열등한 쪽은 우월한 쪽에 분 노와 공포 선망의 심정을 품으 며 끊임없이 도발하려 한다 게다가 적 앞에서는 아군끼리 도 서로의 그림자를 투사해서 내 분을 일으킬 수 있다 모처럼 대 통령이 통 크게 대화를 한다고 하는데 전쟁 나면 도망갈 사람 들이 괜히 엉뚱한 훈수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33세의 카스트로가 소련의 핵 무기를 가져와 미국의 코앞에서 겨누었을 때 케네디 대통령은 핵무기를 써서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대신 CIA와 극우파 들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적과의 직통전화를 열었다 세계가 오랫동안 평화와 자 유를 누릴 수 있었던 선택이 었다

역활  역할

역활이란 단어는 없다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직책 이나 임무를 뜻하는 한자어 역할(役割 발음은 [여 칼])이 맞다 활동을 뜻하는 한자 활(活)이 연상돼

역활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이다 역할 자체도 원래 일본식 한자어가 들어온 것이어서 소임 구실 할 일 등으로 바꿔 쓸 수 있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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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화요일 오피니언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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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에 사는 이유 새해 들어 큰 아이가 아이스하키를 배우기 시작했다 야구축구농구 풋볼수영테니스에 이어 경험하는 7번째 스포츠 종목이다 유니폼을 비롯한 기본 장비단체 사진 값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동네 프로그램 덕분에 레슨을 시킬 수 있 었다 선수 출신인 코칭 스태프는 무보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한인들에 비교적 생소한 겨울 빙 상 관련 운동을 시키게 된 것은 순 전히 우연한 계기였다 얼마 전 다운타운 릿츠-칼튼 호텔 &레지던트 27층서 열린 LA 스포 츠팀 챔피언스 라운지 헌정식 취재 를 갔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6) 투수가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북미 아이스하키 (NHL) LA 킹스의 공격수 안제 코 피타르(26)를 만났다 동유럽 슬로베니아 공화국 출신 으로 지난해 45년 만에 처음으로 LA에 스탠리컵 우승을 선사한 스타

중앙 칼럼

봉화식 스포츠섹션 부장

스포츠레저 비용 저렴 소박하고 안정적인 생활 가족 위해선 현명한 선택

플레이어다 이후 스테이플스 센터 에서 다시 만나 인터뷰 기사를 쓰기 도 했다 그런 인연 덕에 TV에서 그 의 활약을 본 장남을 유소년 클래스 에 집어넣었다 25년 언론 인생의 상당기간을 스 포츠팀에서 보내며 다양한 종목을 섭렵했지만 하키만큼은 분위기부터 다른 종목과 달랐다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대부 분 백인으로 구성됐고 소수 인종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오히려 피 겨에 아시안라틴계 수강생이 많았 다 그런만큼 우린 남과 다르며 독 특하다는 백인 부모들의 긍지와 자 존심도 대단했다 자식교육에 극성인 엄마를 어째 서 하키 맘으로 부르는지 대충 이 해할 수 있었다 처음엔 얼음판에서 제대로 걷지 도 못하던 녀석이 이젠 제법 코너링 까지 구사한다 역시 어릴 때엔 뭐 든지 빨리 습득하는 것 같다 그런

데 한국에 살면 과연 이런 시설에 서 이런 예산으로 이런 교육이 가 능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 다 다른 것은 몰라도 스포츠 시설 이용 여건은 미국이 싼 것 같다 최근 UC어바인 교환교수로 남가 주에 온 동창은 한국에서는 골프 주말 라운딩 한번에 300달러씩 내고 저녁식사에 고스톱이라도 칠라면 돈이 엄청 드는데 미국은 카트를 타 도 수십달러 규모이고 무엇보다 마 누라 잔소리가 줄어들어 정신적으 로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부인은 서울에 갔 더니 XX 엄마는 아이들이 독수리 여권이라 좋겠어요 군대 안 보내고 그 비싼 영어 과외 따로 안 시켜도 되고라는 말을 들은 뒤 미국서 어렵게 살며 얻은 정신적 스트레스 가 많이 해소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터넷 스피드를 포함 사회 각 부문의 변화가 너무나도 빠른 한국 의 직장인들 상당수는 미국보다 높

은 직위와 권한 더 많은 연봉을 받 고 근무한다 그렇지만 정년을 앞두 고 40대 후반부터는 파리 목숨이란 말이 있다 미국은 과연 어떤가 승진도 늦고 돈도 늘 부족하지만 정년제도가 없 기 때문에 자신이 열심히만 하면 50 세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근 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 쓰지 않고 방해받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점 도 들 수 있다 어느 나라에서 살지 여부는 전적 으로 본인의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개인이 아닌 가족을 기준으로 한 다면 미국생활의 장점은 더욱 돋보 이는 것 같다 누가 나에게 왜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 눌러 앉았나고 질문 한다면 그에 대한 대답이 될지 모르 겠다

독자 마당

남편 간호하다 웃은 사연 사랑이 환자에게 얼마나 큰 치유의 효과가 있는지는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양약이라 도 환자의 입에 넣어 주어야 효 험이 있듯이 사랑의 마음이 가슴 에 가득할지라도 묻어두고 표현 하지 않으면 무슨 능력이 나타나 겠는가 신약 로마서에서는 사람이 마 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 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구절이 나온다 사랑 또한 이와 같아 입으로 표현할 때 능력이 나 타난다 우리는 사랑을 표현하는 데 인 색하다 처음 입어보는 옷처럼 어색하고 서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새 옷도 자주 입 으면 편해지듯 사랑한다는 말 도 자주하면 어색하지 않고 익숙 해 질 것이다

얼마 전 함께 교회를 섬기는 장 로님 한 분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했다 병문안을 가지 못해 미안해하던 아내가 남편을 돌보 시는 부인 권사님을 위로한다며 전화를 했다 이런저런 위로의 대화가 오가 던 중 아내가 깔깔대며 웃는다 통화가 끝난 후 왜 그리 웃었느 냐 물으니 권사님이 다음과 같 은 말을 했단다 오늘 내가 결혼생활 55년 만 에 처음으로 그이한테 당신 사 랑해요라고 했어 어떻게 그런 말 할 생각을 했 느냐는 물음에 권사님의 대답이 참 재미있었단다 내가 어디 그런 말 할 생각을 했나 병원에서 남편에게 사랑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어떤 약 보다도 치유의 효과가 있다길래 용기를 내서 했지

안동철충현선교교회 원로장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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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지도 놓지도 못 하는 감기를 앓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 다 그런데 며칠이 흘렀건만 좀처럼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나을 만하면 다시 기침이 시작됐다 겉으 로 보기에 멀쩡했기에 사람들은 내 가 한 달 내내 감기에 시달리는 줄 눈치 채지 못했다 저녁이면 정신없이 쓰러져 잤고 아침이면 퉁퉁 부은 얼굴로 거울을 마주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 지만 자연스레 하루가 간결해질 수 밖에 없었다 내일을 꿈꾸기는커녕 오늘을 버 티는 데도 진땀이 났다 최소한의 일상만 간신히 이어야했다 해야 할 일은 뒤로 미뤄지고 뭔가를 하겠다 고 세웠던 계획도 다시 떠올리기 귀 찮아졌다 게으르다고 자책해도 어쩔 도리 가 없다 눈물이 자꾸 고여 모니터 를 볼 수가 없었다 책을 읽는 건 더 더군다나 내 몸을 괴롭히는 일이어 서 쉬는 동안은 소파에 누워 내내 눈 을 감고 있어야 했다 문득 생각이 멈춰진 것도 그래서 였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이 멈춰졌 다고 여겼던 건 착각이었다 미적거 리며 머뭇거렸을 뿐이다 하기 싫은 것과 해야 할 일들이 앞서거니 뒤서 거니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다 그러 는 가운데 조심스레 마음 한가운데 서 생각 하나가 고개를 들었다 왜?

이 아침에

권소희 소설가

이 일들을 하고 있지? 익숙함에 대한 일침이었을까? 모 두 여태껏 잘 해왔다고 자부하던 일 들이었다 존재에 대한 질문까지 건 드렸다면 병적인 상태이라고 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전환점에 도달한 것 마냥 본질을 묻고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를 비롯해서 맡고 있는 직책과 심지어는 글을 쓰고 있 는 행위까지 모두 검색대 위에 올려 놓았다 아픔을 무릅쓰고 해결해야 할 일 이었다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하거 나 가치 있는 일이어야 했다 그렇 지 않다면? 그건 시간낭비 아닌가? 시간낭비 인정해야 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여겼기에 뜻밖의 의구심 은 병약해진 육체 뿐만 아니라 마음 까지 흔들어놓았다 최선을 다했다

고 했지만 정말로 그랬을까? 잡다한 일에 매달리고 있던 내 자신이 돋보 기 너머에서 들여다보듯 커다랗게 다가왔다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여겼을 일 상들이 무가치하게 여겨지는 건 비 단 아프기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 다 체면 때문에 붙들고 있거나 배 려라는 이유로 거절하지 못하던 일 들이었다 그만 두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미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일들 이었다 이제 와서 중간에 포기한다 면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그건 또 다른 괴로움 을 만드는 일이었다 여러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일 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선 택보다 더 어려운 게 있었다 쥐고 있던 것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하지 만 공들였던 시간에 대한 미련이 발 목을 붙들고 쏟았던 열정이 아까웠 다 선택은 집착에 속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까짓것 놓아버리자 통 큰 마음을 내보지만 놓아버린다고 정말로 자 유로울 수 있을까? 어쩌면 놓아버린 다는 건 또 다른 모습의 회피일 수 도 있다 오히려 절실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라고 나는 내게 말한다 지 금의 모습이 내 한계라면 차라리 그 모자람을 즐기라고

본지 전재 계약 제휴사 한국 중앙일보뉴시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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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2일 월요일

슈퍼甲 계약직 미스김

또한 무팀장(이희준 분)에게 "회사란 생계를 나누는 "저는 회사에 속박된 노예가 되기 싫습니다만?" 곳이지 우정을 나누는 곳이 아니고 일을 하고 돈을 받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의 슈퍼계약직 미스 는 곳이지 예의를 지키는 곳이 아니다"며 "쓸데없는 책 임감 같은 걸로 오버했다간 자기 목만 날아가는 것 팀 김(김혜수 분)이 와이장 마케팅 부장 황갑득(김응수 분) 장님은 팀장님 업무에 충실하십시오"라고 충고하기도 에게 한 말이다 이처럼 모두가 원하는 정규직 자리를 거절한 것도 모 했다 미스김은 사내연애에 대해 "밝히는 수컷들과 속 자라 노예가 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하는 여자 국내 물적인 암컷들이 하는 불공정 짝짓기"라고도 일침을 가 최초의 자발적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의 워너비 어록이 했다 뿐 만 아니라 앙숙관계 화제다 미스김의 대사는 인 장규직(오지호 분)에 직장인 시청자들의 스트레 게도 계약직의 애환에 대 스를 날려주고 있다 현실 직장의 신김혜수 어록 해 언급했다 에서 하고 싶은 말은 대신 그는 "1분마다 생존인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유쾌상쾌통쾌 해녀들에게 당신들처럼 지난 1일 방송된 첫 회부 거창한 우정을 나눌 여 터 지난 6회 방송까지 꼼꼼 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히 챙겨 본 시청자들이 '명 저는 회사에 속박된 노예가 되기 싫습니다만? 대사 모음' '미스김 어록' 그저 다음 사람을 위해 회식 몸 버리고 시간 버리는 자살테러 등의 이름을 붙여 드라마 서 전복을 덜 따는 게 우 회사란 생계를 나누는 곳이지 커뮤니티 SNS 등으로 확 리로서의 작은 의리다" 우정을 나누는 곳이 아니다 산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고 말했다 이 부분은 시 미스김의 '다만체'도 열풍 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팀장님은 팀장님 업무에 충실하십시오 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울림을 선사했다 미스김은 1회에서 계약 아직 미스김의 정체가 직 면접 당시 "싫으시면 그냥 정규직 직원 세 명을 쓰시 본명 김점순 과거 정규직 은행원이었다는 부분 외에는 면 됩니다 하지만 그 세 명분의 월급이 아까우시면 그 과거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앞으로 미스김과 냥 저 하나만 쓰시면 됩니다 그럼 삼개월동안 본전은 와이장 식구들이 변화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충분히 뽑고도 남으실 겁니다"고 말했다 물론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이지만 직장인 시 이어 미스김에게 회식은 테러 행위다 그는 "몸 버리 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만큼 당 고 간 버리고 시간 버리는 자살테러다"며 "저처럼 소속 분간 미스김이 직딩들의 워너비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 이 없는 사람이 회식에 참여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 목된다 습니다"고 말했다

아빠 어디가 지아 위기상황에도 의젓 침착하네

부부의 연 맺은 ★들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스타들이 줄 줄이 웨딩마치를 울리며 화사한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배우 한재석(40) 박솔미(35) 커플 은 3년 열애 끝에 21일 오후 결혼식 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 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서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을 밝힌다 비공개로 진행될 이 날 결혼식은 톱 배우 커플의 결혼식 답게 연예계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 석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앞서 결혼식 전 이날 오후 3시 기 자간담회에서 한재석-박솔미 커플 은 결혼 풀 스토리를 밝힐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KBS 1 TV '거상 김만덕'에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갑작스러 운 결별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이 후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단단해졌 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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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미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및 올 초 SBS 예능 '정글의 법칙' 등 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재석은 지난해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를 통해 2년 만 에 안방극장에 컴백했으며 현재 영 화 '우리들의 천국' 촬영 중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핫스 타' 개그맨 김준현(32)도 지난 20일 6년 열애 끝에 4살 연하 오정주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김준현과 신부 오 씨는 대학교 선후배로 만나 2007년 부터 6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 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열린 결 혼식에는 임하룡 오나미 허경환 신보라 양선일 이희경 김영희 정지민 안윤상 송중근 변기수 김경진 이영자 김대희 김지민 신봉선 등 선후배 개그맨들이 참석

김준현 4살 밑 대학후배와 결혼 배우 한재석박솔미도 웨딩마치 축하했다 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 서 KBS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이광섭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준현 과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 코너 를 함께하고 있는 신보라가 축가를 불렀다 김준현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 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사람이 아니 면 안 될 것 같았다 누구보다 저를 잘 알고 데뷔 초부터 곁에서 항상 지 켜줬다"며 "이 친구가 있어서 개그 맨으로서도 안 지치고 쭉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신부에 대한 애 정을 드러냈다 또 "아들딸 구분 없이 최소 3명의 자녀를 두고 싶다"며 "가정이 생기 는 만큼 더욱 재미있는 개그맨 열 심히 하는 개그맨이 되겠다 그 동 안에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전념 해서 여러분을 많이 웃기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아빠 어디가' 지아가 위기 상황에도 의젓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 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지 아 민국 준수가 함께 저녁식사 재료 를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아 민국 준수는 닭장에 들어가 직접 달걀을 꺼내왔다 하지만 준수 가 달걀을 바구니에 넣고 숙소로 다 시 돌아가는 상황에서 달걀을 바닥 에 떨어뜨려 위기를 맞았다 준수는 난처한 상황에 당황했다 민국이는 큰 형으로서 재료를 구하 지 못한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 렸다 그러나 지아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두 아이와는 다르게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지아는 먼저 떨어뜨린 달걀 중 깨

지지 않은 달걀을 다시 장바구니에 담았다 흙이 묻은 달걀을 씻기 위 해 근처 어르신의 집을 방문 차가 운 물에도 아랑곳 않고 맨손으로 달 걀은 물론 장바구니까지 꼼꼼하게 씻었다 지아의 침착함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이다 한편 민국이도 이내 속상한 마음 을 다잡고 다시 닭장에 들어가 묵묵 히 준수 몫의 달걀을 챙기는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 일, 결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인들 의 축하 소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메일(info@ koreadailytx.com)로 축하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 시면 채택된 사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 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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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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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순위표

직구 뒷받침 된 컨트롤만이 해답

21일 현재

NL 서부조

3연승 실패한 류현진의 과제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 진(26사진)이 빅리그 원정에서 한 가지 더 배웠다 표 참조 다저스가 11년만에 다시 찾은 매 릴랜드주 인터리그 결과 자체는 만 족스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수확 도 있었다 류는 비로 하루 순연된

류현진 성적(22일 현재) 경기수 성적

방어율

이닝

삼진

4

401

242

26

2승1패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이 닝 8안타(2홈런) 2볼넷 6삼진 5실점 으로 자신의 3연승ㆍ4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좌절됐다 방어율 역시 4점대로 급상승했 다 팀이 7-5로 역전패 했지만 타선 의 지원 덕분에 패전은 모면했다 다저스는 21일 경기에서는 팔꿈 치 통증이 재발한 채드 빌링슬리가 빠지고 JP 하웰의 호투에 힘입어 74로 역전승 6연패에서 탈출하며 8 승10패가 됐다 류현진의 장점은 경기당 볼넷이 182개뿐인 제구력이다 또 체인지 업을 위시해 슬라이더ㆍ커브를 곁 들인 변화구로 많은 삼진을 잡고 있 다 등판때마다 최소 6이닝 이상 버 티는 뚝심도 돋보인다 그러나 약점도 드러났다 투수의 기본인 직구 스피드가 최고 92마일

(약148km)에 그치고 있다 빅리그 타자를 압도하는 수치가 아니다 평 균 구속은 이보다도 낮다 2013년 시즌 20이닝 이상 던진 선발 64명 가 운데 38위로 평균 수준이다 직구를 던졌을때의 안타 허용 비 율이 0340으로 자신의 4가지 구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홈런도 2개나 허용했다 류는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투심 ㆍ커터 대신 정통 포심 패스트볼만 구사한다 과거 팔꿈치 수술 경력 때문에 팔을 많이 비틀어야 하는 변 화구를 꺼리는 것이다 결국 정답은 직구 속도를 향상시 킨뒤 특유의 컨트롤을 더 세밀하게 구사하는 것이다 속도 그 자체보다 상하좌우 로케이션이 더 중요한 것 이다 본인의 말대로 최종 해결책은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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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또 컨트롤 뿐이다 그것도 직 구 스피드가 꾸준히 받쳐준다는 가 정 아래서 가능한 방안이다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다저스

승

패

샌디에이고 중부조 세인트루이스

25일 뉴욕 메츠전 등판 한편 류현진은 25일(목) 오전10시 10분(LA시간) 시티 필드에서 벌어 지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마 지막 경기에 출격 올시즌 3승에 다 시 도전한다 당초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튼 커 쇼ㆍ테드 릴리에 이어 류현진까지 3 연속 좌완이 등판하는 시나리오를 꺼렸지만 빌링슬리가 부상으로 결 장하게 되며 자시 베킷 대신 예정대 로 류현진을 선발로 통보했다 메츠의 맞상대는 2년차 신예 제레 미 헤프너로 결정됐다 지난해 4승 7패 방어율 509였으며 올시즌 역시 4경기서 2패에 방어율 707로 부진 봉화식 기자 하다 bong@koreadailycom

신시내티 피츠버그 밀워키 시카고 C 동부조 애틀랜타 워싱턴 뉴욕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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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승

패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AL 서부조 텍사스 오클랜드 에인절스 시애틀 휴스턴 중부조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시카고 W 동부조 보스턴 뉴욕 Y 볼티모어 탬파베이 토론토

승

패

승

패

승

패

트럼보 끝내기 홈런 쾅

잘 나가는 추신수 출루율 ML 1위 추추 트레인 추신수(30)의 폭주가 31경기째 이어졌다 추신수는 21일 오하이오주의 그 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몸에 맞 는 볼 2개와 볼넷 1개를 포함한 2타 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5차례 타석 100% 출루를 기록하 며 톱타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 다 추신수를 앞세운 레즈는 2연승 으로 마이애미와의 4연전을 3승1패

로 기분 좋게 마감하며 올시즌 11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를 유 지했다 추의 타율은 0382로 내셔널리그 2위로 상승했으며 2경기서 11차례 출루를 기록해 출루율 0523으로 팀 메이트 조이 보토(0522)를 1리차로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6안타는 최다안타 부문 내셔널 리그 1위에 시즌 9타점ㆍ17득점(리 그 2위)을 기록중이다 이승권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중견수 추신수(가운데)가 21일 10-6으로 승리한 마이애미 말린 스와의 홈경기 7회말에 헛스윙을 한 직후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인 경북 김 천시청의 고성현이 남자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아시아 정상에 올라 2관왕 의 영예를 안았다.

21일(한국시간) 대만 23일 24일 타이베이의 25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 아 뉴욕 메츠 뉴욕 메츠 뉴욕 메츠 오전 10시10분 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오후 4시10분 오후 4시10분 PRIME 결승전에서 Ch9 고성현은 Ch9삼성전기 이용 류현진 등판 대와 한조를 이뤄 지난 대회 챔피언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를 2-0(21-13 22-2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013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에인절스 3연승 도우미

[AP]

에서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한 고 성현, 이용대 조는 3개월여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 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12-11의 리드를 지 26일 27일 근소한 28일 키던 1세트 중반 내리 6점을 뽑아 기 밀워키 밀워키 밀워키 선을 제압했다. 오후 7시10분 오후 6시10분 오후 1시10분 고성현은 김하나(삼성전기)와 함 PRIME PRIME PRIME 께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장 난-자오 윤레이(중국) 2-0(22원정경기  홈경기 조에 20 21-17) 승리를 거둬 2관왕에 올랐 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국 마크 트럼보(LA 에인절스)가 연장 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13회 끝내기 홈런(시즌 2호)으로 팀 선수권 디비전 1 그룹A(2부리 에 3연승을 안겼다 에인절스는 21 그) 잔류에 성공했다. 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한국은 20일(한국시간) 헝가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3 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영국 연전 마지막 경기서 4-3으로 극적인 과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승리를 거두고 7승10패로 아메리리 2승3패(승점 5)가 된 한국은 칸 리그 서부조 3위로 뛰어올랐다 6개국 중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3연전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톱리그 16개국을 포함하면 당한 디트로이트는 4연패 수렁에 빠 세계 21위다. 지며 9승9패로 중부조 1위서 3위로 이는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내려 앉았다 에인절스의 불펜 투수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8 평 제롬 윌리엄스는 3이닝을 무실점으 창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목표 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를 세우고 과감한 투자를 한 덕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한 한인 포수 분이다.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ㆍ타율 0 캐나다에서 귀화한그쳤다 브락 라 235)는 5타수 무안타에 던스키(30)는 3골·2도움으로 잔 한편 먹튀 배리 지토(샌프란시스 류의 1등 공신이 됐다. 코 자이언츠)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에 성공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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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웰 3년만에 우승  리처드 리 10위 선전 PGA 헤리티지 대회 4R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사 진)이 3년만에 PGA 정상에 등극 했다 맥도웰은 21일 사우스 캐롤라이 나주 하버타운 링크스(파717101

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RBC 헤 리티지 대회 4라운드서 웹 심슨(미 국)과 9언더파 동타를 이룬 뒤 연 장전에 돌입했다 그는 첫홀서 파를 세이브하며 보 기를 범한 난적 심슨을 누르고 2010년 US오픈 이후 3년만에 챔피 언에 오르며 103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후반 부터 강풍이 몰 아친 최종일 라 운딩은 US오 픈 챔피언끼리 의 맞대결로 압 축됐다 18번홀서 치러진 연장 첫홀서 맥

도웰은 두온에 성공했지만 심슨은 두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바깥으로 빗나갔다 심슨은 까다로운 6피트짜리 파 퍼 팅을 쳤지만 홀컵을 외면하며 분루 를 삼켰다 한편 투어 2년차 한인 리처드 리 (25)는 3언더파의 공동 10위로 올해

두번째 톱텐을 달성했다 리는 1월 후마나 챌린지서도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 베테랑 최경주(44 SK텔레콤)는 2언더파 공동 18위 배상문(27캘러웨이)은 3오버파 공 동 4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브리핑

조코비치 롤렉스 매스터스 정상 나달 9연패 좌절시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1위)가 남 자 프로 테니스(ATP) 몬테카를로 롤렉스 매스터스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1일 모나코에서 벌 어진 결승전에서 대회 9연패를 노리 던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2-0 (6-2 7-6)으로 꺾고 우승 상금 70만 달러를 차지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조코비치는 2세 트 게임스코어 5-5로 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지만 곧바 로 이어진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넘겼다 타

이영표 7G 연속 풀타임 강철 체력 초롱이 이영표(36밴 쿠버)가 개막전 이후 7경기 연속 풀 타임 출전을 이어갔다이영표는 지 난 20일 FC 댈러스 스타디움서 열 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MLS) 댈러스와 원정 경기서 풀타 임을 소화했다밴쿠버는 전반 30분 브래드 루신의 자책골과 후반 5분 블라스 페레즈에게 추가골을 내주 며 2-0로 패배했다 개막전을 포함 해 2연승을 달렸던 밴쿠버는 이날까 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수렁 에 빠졌다

이 브레이크에서는 나달이 실책을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져 조코비치 가 1시간52분의 접전을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 결 승 이후 15개월만에 또 나달을 물리 쳤다 클레이 코트에서 강세를 보이 는 나달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단식 8연속 우승을 달성했 지만 올해는 쓴잔을 들며 대회 단식 47연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고질적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윔블던 이후 올해초까지 휴식을 취 한 나달은 올해 5개 대회서 우승 3 ㆍ준우승 2회의 혁혁한 성적을 기록 했다

석현준 지역 더비서 4호골 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 (22CS마리티무)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석현준은 21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소재 마데이라 경기장 에서 열린 나시오날과의 2012~13시 즌 수페르리가 26라운드에서 1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의 선제골에도 마 르티무는 2-1 역전패를 당했다

TV 하이라이트

22일(월) 타자가 홈런을 때려낸 뒤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를 돌기 힘 메이저리그 야구(MLB) 들 정도라면 교체가 가능할까. 아니 뉴욕 양키스 at 템파베이 레 면 통증을 참으면서도 홈까지 들어 이스(오후4시ㆍESPN) 와야 할까. 정답은 ‘대주자가 가능 텍사스 레인저스 at LA 에인 하다’이다. 절스(오후7시ㆍFSW) 류중일(50) 삼성 감독은 21일 대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구 롯데전을 앞두고 “박석민(28)이 시카고 불스 at 브루클린 넷 허리 통증을 호소해 20일 1군 엔트 츠(오후5시ㆍTNT) 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 멤피스 그리즐리스 at LA 클 은 “19일 경기 홈런 때 스윙을 하다 가 허리 근육이 올라왔다더라. 박석 민은 특이한 폼으로 스윙을 하는데, 그러다 보니 몸에 무리가 온 것 같 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박 석민이 통증을 참아가면서 그라운드 를 돌았다. 그런 상황에서는 굳이 돌 필요가 있나. 규칙이 어떤지 궁금하 다”고 물었다. 박석민은 지난 19일 대구 롯데전 에서 1-4로 뒤진 8회말 상대 선발

유먼을 상대로 좌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터뜨렸 리 퍼 스 (오 후 7시 30분 ㆍ TNT 다. 추격포를 쏘아 올렸지만 박석민 Prime) 의 얼굴 표정은 일그러져 있었다. 곧 북미 아이스하키(NHL) 바로 허리를 부여잡으며 타석에 주 애너하임 덕스 at 에드먼턴 오 저앉았다. 박석민은 그라운드를 도 일러스(오후6시30분ㆍPrime) 는 내내 절뚝거렸다. 가까스로 홈을 축구(영국 프리미어 리그) 밟은 박석민은 더그 아웃에 들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애스 서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톤 빌라(정오ㆍESPN2) 류 감독은 “아픈 선수가 절뚝거 리면서 넘는 그라운드를 ※중계 100m가 일정은 방송국 사정에 따걷 는 건 아닌 것 같다.수 그있습니다 상황에서 어 라 예고없이 변경될 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궁금하 다”고 했다. 정답은 ‘대주자로 교체’. 야구규 칙 5.10 (c) ‘선수나 심판원에게 사 고가 일어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을 경우’에는 ‘외야 펜스 너머 로 홈런을 치거나 1개 루 이상의 안 전진루권을 얻었으나 뜻밖의 사고로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없을 경우 대 주자가 플레이를 끝내도록 할 수 있 다’고 명시돼 있다.

리버풀 첼시와 극적 무승부 토레스 더비에서 리버풀이 홈에 서 첼시와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냈 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마 지막 순간 팀을 구해냈다리버풀은 2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후 반 종료 직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동 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 했다

21일 모나코에서 벌어진 남자 테니스 몬테 카를로 매스터스 정상에 오른 노박 조 코비치(오른쪽)가 준우승에 그친 라파엘 나달에게 시상식 직후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AP]

토텐햄 맨시티에 역전승 토텐햄 핫스퍼가 리그 2위팀 맨체스 터 시티(맨시티)의 실낱같은 역전 우승 희망까지 잠재웠다 동시에 자 신들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 출 가능성을 끌어올렸다토텐햄은 20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 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2~2013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불과 7분 사이 무려 3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이 로써 토텐햄은 18승7무8패 승점 61 점으로 리그 4위 첼시와 함께 승점 에서 나란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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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화요일

2013. 4. 20. 토요일 Puzzle & Quiz 정답

서구식 식생활은 장수의 적이라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조사 결과 다시 확인됐다. 기름에 튀긴 음식, 단 음식으로 대표되는 서구 음식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이 영국의 화이트홀 II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화이트홀 연구는 인구통계 연구로서, 남성 3775명과 여성 1575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이 변화지수(Alternate Healthy Eating Index·AHEI)를 기준으로 건강상태와, 노화 상태, 각종 질환 발병 률 등을 비교 조사했다.

AHEI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권고안이다. 이른바 서구식 식생활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연 구팀은 AHEI를 따랐을 때 심장질환의 큰 요인인 대사증후군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AHEI를 따르 지 않는 식생활을 한 사람일수록 심혈관 및 비심혈관 질환 발병 률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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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식 식생활을 한 사람일수록 이상적인 노화로부터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타스니메 아크바랄리 박사는 서 구식 식생활을 피하는 것이 나이 들어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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