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금) 2013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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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exas

Texas JoongAng Ilbo

Friday, May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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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여우머리 옆

아시아계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한인이 장기 불황의 여파를 가장 극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기관 전국 아시안아메리 칸 서베이(NAAS)가 지난해 하반 기 전국 아시아계 3034명을 대상으 로 실시,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 과에 따르면 한인 응답자 463명 가 운데 1년 전보다 살만해졌다고 답

한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아시아계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며 전체 평균치인 18% 보다도 5%포인트 낮았다. 반면, 필리핀계는 24%, 베트남계 는 20%가 살기 좋아졌다고 답해 대 조를 이뤘다. 〈그래프 참조> 경제적 상황이 이전 해보다 악 화됐다고 답한 한인 비율도 28% 에 달했다. 이 수치는 조사 대상 아시아계

중 몽족(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 은 것이다. 다른 아시아계 인종 평 균치(24%)와 비교해도 한인의 경제 적 불만족 지수가 월등히 높다. NAAS는 이번 조사에 대해 장 기 불황의 타격은 매우 컸으며 그 여파는 오래 지속되고 있다. 장기 불황이 아시아계 주민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기 위해 설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NAAS는 이번 조사와 별개로 지 난달 29일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투 표 참여율과 소수계 우대정책, 오 바마케어, 성적소수자의 결혼 합법 화 등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설문조사도 발표 했다. 이 조사는 UC버클리 이태구 교 수와 UC리버사이드 카틱 라마크리 스난 교수가 주축이 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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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부시 기념관, 일반인에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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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에 첫 방문자인 43명의 포스워스 학생과 기념사진을 찍는 조지 W 부시 전 대 통령의 모습 <사진출처 : AP통신>

5월 1일부터 남감리교 대학(이하 SMU)의 조지부시 기념관이 일반 인에게 개방되었다. 첫날 첫 방문자가 되기 위해 아 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미국 43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W 부시를 기념하기 위해 포스워스 에서 온 43명의 학생들이 박물관의 첫 번째 방문자가 되기 위해 대기 하고 있었다.

조지부시 기념관은 국제문제연구 소와 도서관,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전시물은 조지 W 부 시 대통령 재임시절에 있었던 9·11 테러 사건 당시 사진과 쌍둥이 빌 딩의 철재 구조물도 일부 전시되 어 있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플로리다에 피해를 주었을 때 조지 부시의 재 난 수습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그 외 자료, 기타 역사적 사건이 포함 되어 있다. 또 기념관 한편에는 부시 대통 령 집무실의 복제도 마련되어 있다. 기념관 측은 일년에 30만 명 정 도의 관람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사진) 씨 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 다고 2일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 지난해 11월3일 라선시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하였다가 체포된 미 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4월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 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며 최고 재판소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 를 감행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 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보도했 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달 27일 배씨의 북한 최고재판소 재판 회부 소식을 전하며 예심과 정에서 배준호는 공화국에 대한 적 대감을 갖고 공화국을 전복하려고 책동한 자기의 범죄행위에 대해 전 부 인정했으며 그의 범죄는 증거물 들에 의해 명백히 입증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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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처에 자리하고 있어 찾아가기 쉽고 다운타운을 들러 하루를 가족과 보 내기 좋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저 녁에도 장이 열린다. 성수기에는 오 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비성수 기(12월~4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 후 6시까지(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 절을 제외) 매일 열린다. (주소:1010 S. Pearl Exwy Dallas, TX 75201 문의: (214) 670-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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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 파머스 마켓의 모습

코펠 파머스 마켓의 모습

봄을 맞아 올해 농사 지은 작물들 이 직거래 장터(farmers market)에 출하되고 있다. 달라스 지역의 파머 스 마켓을 소개해본다. 봄맞이 볼거 리를 찾는다면 가족 나들이 겸 방문 해 볼만 하다.

콜린 카운티 파머스 마켓(주소: 3314 Central Exwy Plano, TX 75074 문의 970- 209-4694)과 리틀 엠 마켓이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리틀 엠 마켓(2700 Eldorado Parkway (Hobby Lobby parking lot)은 올 해 처음 열리는 시장으로 과일과 햄 등 동부 달라스 지역에서 생산된 농 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5월 15일부 터 장터가 시작된다.

달라스 파머스 마켓은 농산품뿐만 아니라 중고서적, 수공품, 음반이나 유기농 꿀, 조경용 화초와 꽃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달라스 다운타운 근

주간날씨 (DALLAS 지역) 2/목

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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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고 태 환

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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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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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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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트넛 광장(Chestnut Square) 에서 열리는 맥키니 파머스 마켓에 서는 수입된 농산물도 섞여 있지만 주로 지역 농민들이 자신이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산물을 판매 하는 농민에게 어떤 것을 직접 재배 했냐고 묻는다면 아주 정직하게 지 역에서 재배한 것을 골라준다. 맥키 니 파머스 마켓 육포나 훈제류, 구 운 육류가 유명하다. 시장은 잘 가꾸 어진 나무와 분위기가 옛날 장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소: Chestnut Square 315 S Chestnut St McKinney, TX 75069 www.chestnutsquare.org)

화이트 락(White Rock) 파머스 마켓도 지역 생산품을 주로 판매한 다. 매주 토요일에만 열리며 두 곳

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노스 텍사스 대학(이하 UNT) 이 미국 내 그린 캠퍼스로 선정 되었다. 프린스톤 대학 연구소와 미국 그린 빌딩위원회(The U. S. Green Building Council -USGBC)가 매년 각 대학의 캠퍼스 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조사해 매년 우수 대학을 발표한다.

UNT는 학교 내의 600,000명 의 재학생이 플라스틱병을 재활 용할 수 있도록 각 건물에 재활 용 쓰레기 분리통이 설치되어 있 으며 새로운 경기장과 다른 신축 건물 3동은 에너지 효율 최고 인 증을 받았다. 또한 3대의 풍력발 전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학교 내 사용 에너지의 절반은 재생에너지이다.

UNT는 학교 내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6곳 설치했다. 때문에 UNT 공식 사진작가 브래드 홀 트(Brad Holt)는  한 번 충전하 면 300마일을 운전할 수 있다 며 이런 이유로 전기자동차를 이용

의 장소에서 번갈이 가며 열린다. 홀수 주에는 레이크사이드 침례교 회(Lakeside Baptist Church-9150 Garland Rd Dallas 75218)에 서, 짝수 주에는 그린 스팟(Green

DFW 지역

행사 안내 포트워스 및 태런카운티 가족 야유회 일시: 5월4일(토) 오후 1시 장소: 벤부룩 공원 문의: 817-377-4331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코펠 파머스 마켓은 지역 생산품 만 판매한다. 시장은 4월부터 11월 까지 아침 8시부터 정오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또 코펠시와 파트 너십이 잘 이루어져 있어 지역 주민 들의 사랑과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이 시장은 10년째 운영되고 있 다. 화려하게 장식된 쿠키와 빵 그리 고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또 지역 에서 생산된 견과류와 양념, 살사와 손으로 만든 칩, 육류 및 유제품을 볼 수 있다. (주소: 793 S Coppell Rd. Coppell, TX 75019)

부산시 북미사절단 달라스 전시회 일시: 5월 9일 오전 10시 장소: Omni Park West Hotel 문의: 부산광역시 미주무역사무소 (323-935-8200)

북한 구호와 인권을 위한 5월 정기 기도회 일시: 5월 5일 오후 5시 30분 장소: 빛내리 교회 1층 어린이 예배실 말씀: 윤유종 목사 문의: 박영남 (972-897-9830)

한다고 말했다. 또 자전거 길 조성과 자전거 주차장 확보를 통해 자전거 사용 학생이 늘어나도록 유도해왔다. UNT는 지속 가능 경영위원회 (Sustainability Council)를 2008 년에 설립해 학교 내 친환경 경 영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이 들의 목표는 1930년대 북텍사스 지역 수질 조사를 시작했던 시절 의 깨끗한 환경으로 돌리는 것. 텍사스의 유일한 친환경 에너 지 연구소 ‘제로 에너지 연구소 (Zero Energy Lab)’가 학교 내 디스커버리 공원 안에 있다. 이 연구소는 주로 태양과 풍력, 지 열 등을 사용해 운영되며 빗물마 저도 재활용되도록 건축되어 있 다. 이 연구소는 학생들이 환경 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니콜 코코(Nicole Cocco) UNT 봉사 코디네이터는 학생 들이 전기자동차를 운전하지 않 더라도 학교의 이런 노력들은 학 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충분한 관 심과 동기부여를 일으키고 있다 며 UNT 학생들은 친환경 연구 소와 시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 고 있다고 전했다.

Spot(702 N. Buckner Blvd Dallas 75218)에서 열린다. 이 시장은 이민 자들이 자신의 정원에서 재배한 특 색 있는 채소도 선보이고 있다.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 메트로은행 / 한밭설렁탕 / 나무가 있는

주달라스 출장소 포트워스 순회영사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일시 : 2013.5.24 (금) 오전 10시 ~ 오후 5시 장소 : 포트워스 한마음교회 교육관 (1501 W Everman Pkwy. Fort Worth TX 76134) 문의: 813-293-8990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 엘로얄 쇼핑몰 / 영동회관 / 모짜르트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아서원 / 태극당


종합

2013년 5월 3일 금요일

칼리지보드가 시험문제 유출을 이유로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의 한국 시험을 전격 취소한다 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유학을 준비 중이던 한 국의 학원가와 응시생들은 당혹감 을 감추지 못했다 나라 망신이다  애꿎은 수험생들만 피해를 본다 등의 한탄과 분노의 목소리도 나왔

미국인 열명중 약 여섯 명은 보스 턴 마라톤 테러 사건과 포괄이민개 혁법안을 서로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안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전국 성인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 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보스턴 테러가 이민개혁법안 토의에 있어 중요한 논점이라고 답한 비율은 약 3분의 1에 그쳤다 반면 과반수가 넘는 58%의 응 답자는 보스턴 테러는 이민개혁법 안과는 거의 별개의 이슈(mostly a separate issue)라고 답했다 또 연방의회에서 논의 중인 이민 개혁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을 테 러로부터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 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3%에 불 과했다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 람도 취업영주권 연간 쿼터 계산에 서 제외하는 방안이 이민개혁법안에 서 추진되고 있다. 상원 이민개혁법안(S. 744)을 상 정한 8인방(Gang of Eight) 의원들 은 다음주 법사위 심의를 앞두고 지 난달 30일 일부 내용을 변경한 수정

다 일부 어학원들은 다음달 시험을 해외에서 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발 빠르게 내놓았다 5월 한국시험이 취소된 이유는 한 국 내에서 SAT 시험 문제 유출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칼리지보드는 시험센터에 보낸 질의응답 형식의 e메일에서 5월 6월 한국에서 출제될 수 있는 SAT 시험 문제의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많은 시험 응시자들 이 이미 시험 문제를 접했기 때문에 한국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칼리지보드 측은 새로운 버전의

57%는 테러 위협과 관련해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더 안전해질 것이란 답변의 비율도 14 %에 달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이후 연방상 원의 이민개혁 반대파들은 테러 용 의자가 체첸 출신의 이민자임을 들

안을 제출했다. 다수의 수정 내용 가운데 취업이 민과 관련해서는 미국대학 박사학위 소지자를 취업 1순위 연간 이민비자 발급 쿼터 계산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을 이에 상응하는 외국대학 학위 취득자까지 포함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박사 후 과정 등으로

시험지를 시험으로 볼 수 없느냐는 질문에 한국 시험을 위해 새 시험 지를 준비할 수 없었다 다른 나라 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현재 시

어 포괄이민개혁 법안 처리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LA타임스 온라인판은 1일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이민개혁 반대파 들의 주장이 미국민 다수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 적했다

미국 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 는 사람들이 영주권을 취득할 경우 에도 쿼터에 포함되지 않게 된다. 또 첨단 스템(STEM)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에 대한 쿼터 면제 규정에서도 기존의 국토안보부가 정 한 전공이 아니라 교육부의 교육 프 로그램 구분법에 따라 해당 전공들 을 지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컴 퓨터·정보과학, 공학, 수학, 통계학, 생물학, 생의학, 물리학 등의 그룹에 속한 전공들이 해당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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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를 수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칼리지보드 측은 응시 생들에게 SAT 시험 문제를 유출한 학원을 알고 있다면 전화와 e메일로 신고하라고 요청했다. 이번 시험 취소가 한국 내 학원에 서의 문제 빼내기 때문이라는 것 이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SAT문 제 유출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지 역 학원들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 수한 상태다 SAT는 똑같은 문제가 반복해서 나오는 문제은행 출제방식이다 기 출문제를 확보할 경우 시험에 절대 적으로 유리하다

학원에서 기출문제 강의는 수강 료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학원들은 기출문제를 확보하기 위해 문제지를 빼돌리거 나 계산기에 문제를 입력해서 빼내 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강남의 한 어학원 관계자는 그간 출제된 문제를 모아 그 유형을 분석 하는 것이 학원 입장에서는 당연한 방식이라며 유형 분석을 넘어 문 제 유출까지 이뤄지는 것은 한국 학 부모와 수험생들의 미 상위권 대학 에 대한 과잉 경쟁이 빚어낸 행태 라고 말했다 응시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다. 한 수험생은 지원하는 학교 에 서류를 다 보내고 이번 SAT 시 험 결과만 보내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다 른 수험생은 창피해 죽겠다 부정 행위 좀 하지 말라고 답답함을 토 로했다

20대 초반에 출산한 여성 열 명 가운데 약 여섯 명꼴로 미혼모인 것 으로 드러났다. 연방센서스국이 1일 발표한 아메 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결과에 따르 면 2011년 현재, 전국에서 20~24세로 이전 12개월 사이 출산을 했던 여성 의 62%는 미혼모였다. 반면, 같은 기간 출산을 한 35~39 세 여성 가운데 미혼모 비율은 17% 에 불과했다. 20~24세 미혼모 출산 비율이 가 장 높은 주는 51%를 기록한 워싱 턴DC였고 루이지애나(49%), 미시

시피(48%) 주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비율은 유타(15%) 주에서 가장 낮았고 뉴햄프셔(20%)가 그 다음 이었다. 메트로폴리탄 권역에선 애리조나 주 플래그스태프가 75%로 가장 높 았고 유타 주의 프로보-오렘이 8% 로 가장 낮았다. 2011년 현재, 이전 1년 동안 출산 한 전체 여성의 수는 총 410만 명 이었고 이들 가운데 36%가 미혼모 였다. 이 수치는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가 전국의 미혼모 비율을 처 음 조사한 2005년 통계에서 집계된 31%에 비해 6년 사이 5%p 증가한 것이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졸업 후 살고 싶은 도시에 샌프란시스 코와 LA가 10위권에 랭크됐다 1위로는 뉴욕이 꼽혔다 고용주 브랜딩 전문업체인 유 니버섬이 전세계 4331명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15%가 학업을 마친 후 뉴

욕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다 고 응답했다 런던이 11%로 2위를 차지했으 며 샌프란시스코와 파리 시드 니가 각각 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베를린 스톡홀름 홍 콩 LA 싱가폴이 10위권에 랭 크됐다 응답자들은 전공 분야에서 일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도시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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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거듭남의 비밀 필자와 가깝게 지내는 한국에 계시는 목사님 교회의 어떤 장로님은 평생 교회 다닌 장로님인데 마지막 죽는 순간에 자 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아무리 믿으려 해도 예수가 안 믿어져!” 그러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 데 평생 헛 믿은 겁니다. 실제 말 못할 이런 얘기가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거듭나라(重生, born again) 즉 새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거듭난다는 것 은 원죄(原罪, original sin)로 인해 영적 으로 죽어 있던 사람이 그 영혼에 하나님 의 생명의 역사, 즉 예수 그리스도의 영 이 역사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듭남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어떤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난 사람은 우선 하나님 말씀이 믿어 집니다. 거듭나기 전에는 아무리 말씀을 믿으려 해도 말씀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삼일 만에 부활하신 것도 믿 어지지 않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천국 이나 지옥이 있다는 것은 공상소설 같은 거짓말로 들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생명이 내안에 들어 오면 성령이 역사하셔서 성령의 감동으 로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게 됩 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어도 하나님의 생 명이 내 마음에 들어온 사람만이 하나님 의 말씀이 믿어지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거듭난 사람의 특징은 회개의

과정을 통과하게 되어 있는데 자연스럽게 그 회개의 과정을 거치게 되고 어떤 사 람은 표시가 나게 회개를 하기도 합니다. 갓난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처음 태어 났을 때 큰소리로 우는 것은 고생하러 이 세상에 나왔다고 우는 것이 아니고 호흡 을 하기 위해서 운다고 합니다. 공기가 있는 밖으로 나와서 숨을 쉬어 야 하기 때문에 우는 것이고 울지 않으면 엉덩이를 때려서라도 울리는 이유가 그것 은 울어야 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성도는 철 저하게 참회하는 회개의 과정을 거쳐야만 진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거듭난 사람의 특징은 우선 영적으로 살아있는 설교가 귀에 들어오는데 설교 를 들으면 꼭 나에게 하는 말씀으로 들 리는 이런 사람은 그 영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내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 픕니다. 그래서 영혼이 거듭난 사람은 말 씀을 보고 들으면 아픈데 그런 분은 구 원 받은 분이고 신앙이 계속 자라고 있다 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회개의 과정을 거쳐야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나는데 회개의 과정 을 거친 사람만이 거듭남의 체험을 했다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듭나기 전에는 세상과 땅만 보고 살았지만 거듭나고 나면 영적인 눈

이 열려서 하늘과 땅과 그 배후에 계신 하나님의 권능과 영원한 존재를 보는 눈 이 열리게 됩니다. 거듭나기 전에는 세상이 너무 좋기 때 문에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하나님의 일 보다는 항상 세상일에 초점이 맞춰있어 서 세상일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듭나고 나면 하늘에 속한 것 과 영원한 것과 신령한 세계가 더 좋고 그래서 진실한 믿음의 모임에 자꾸 모이 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거듭나고 나서 하나님 나라를 보면 기 쁨과 평화가 몰려오고 소망이 생기고 말 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내 마음을 만져 주시니까 자꾸 눈물이 납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고, 해가 뜨면 해가 떠서 좋고, 모든 상황과 환경은 같 지만 내 속에 생각이 바뀌게 되는데 거듭 나고 나면 완전 차원이 다른 세상을 살 게 됩니다. 영적인 심령의 눈을 뜨게 되면 이렇게 달라지는데 이것은 어떤 이론이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 교회 다닌 것만을 자 랑할 수 없는 이유가,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녀도 예수를 실제 믿지 못하는 거듭 나 지 않은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는 내가 믿으려고 해서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직분이 있어서 신학 박사나 목사라고 해도 믿어지지 않으면 별 방법이 없습니다. 자신은 지식이 있어 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쳤는지는 몰라도 정작 자신은 구원을 못 받고 버림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 노숙자라도 예수가 믿 어진다면 그것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 꿀 수 없는 하늘의 축복을 소유한 사람 입니다. 거듭남은 하나님의 성도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통과되어야 하는 과정입니 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아직 태어나 지 않은 아기와 같습니다. 태어나지 않은 아기는 호적에 올릴 수도 없고 시민권도 줄 수 없습니다. 먼저 거듭나야만 천국의 시민권을 받 고 생명책에 기록 되고 구원 받는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진실 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 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사라지는 비전, 나타나는 하나님

주님

을 섬기고 따라간다는 의 미는 무엇일까요? 지금까 지 저의 생애 동안 늘 고민하면서 생각 해 왔던 주제입니다. 하지만 이제야 조 금씩 그 의미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자 기부인과 순종이라는 너무나 평범한 주 제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 징은 모두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 도 철저하게 순종의 삶을 사셨습니다. 명 예를 뒤로하고 하나님의 뜻이었던 고난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임을 증명하셨습니다.

믿음이 자란다는 것은 내 뜻을 더 많이 내려 놓는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라고 했 습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내 뜻을 내려놓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예수님께 자기를 부인한다는 의 미는 주님 자신을 위한 인생이 아닌 하나 님 아버지를 위한 인생을 사는 것을 의 미했습니다. 사울은 이와 반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비전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 용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아말렉을 모두 없애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 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드러내고 싶었던

다사랑교회

모양입니다. 많은 백성들 앞에서 그리고 제사장 사무엘 앞에서 자신의 업적을 드 러내 놓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하 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선언하시 면서 진노하셨습니다. 모세도 처음에는 사울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광야 40년을 통해 완전히 변 화됩니다. 그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는 장면은 그야말로 경악입니다. 그 장면에 서 어쩌면 하나님은 모세를 사용하지 못 해 그에게 사정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을 구해내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모든 것 을 다 할 테니 너는 순종만 하라고 그렇 게 하나님은 애걸하십니다.

기영렬 목사

차라리 민족에 대한 비전과 열심에 차 있던 지도자를 사용하는 대신 왜 하나님 은 그렇게 고집스럽게도 모세를 쓰셨는 지.. 그러나 모세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없 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울에게 있 었던 위대한 비전입니다. 어쩌면 하나님 은 모세의 그 위대한 비전을 없애기 위 해 40년간을 좌절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삶속에서도 점점 더 제 비전이 사그 라지고 있습니다. 40년 광야에서 지치고 낙심했던 모세처럼 제 꿈이 점점 사라져 갑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점점 더 주 님의 떨기나무의 불꽃이 더욱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달라스서울교회 Lyndon B Johnson Fwy Harry Hines

Stemmons Fwy

Dallas S eoul Presbyterian Church Sandylake Rd.

635

Old Denton Rd.

달라스서울교회

Royal Ln

담임목사

예배안내

오전 8:30 오전 10:00 오전 11:30 오후 2:30 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8:00 오전 5:45

주일 1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 3부예배 주일 4부예배 영어예배 청년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매일)

새벽 6시 (화~토) 주일 오전 8:30 주일 오전 11:00 수요일 오후 8:00 매달 둘째, 네째 주 주일 오후 1시 주일 오전 10시 주일 오후 2시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 주일 2부 예배 수요찬양 예배 구역예배 새가족 교육 중보기도모임 성경공부

오고 싶은 교회… 보고 싶은 성도

교회 972.238.1127 / www.binnerri.org

교회 972.620.7670 / www.ichoonghyun.com

1301 Abrams Rd., Richardson, TX 75081

11722 Cromwell Dr. Dallas, TX 75229

주울타리교회 주울타리교회

wy sF d on R mm ge Ste ronta 5F I-3

N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

W belt Line Rd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2시 오후 2시 오후 2시

주일 낮 예배 주일 오후 예배 수요 예배 금요 기도회 주일학교 학생부 모임 청년부 모임 담임목사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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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이 주신 복음입니다 전화 469.951.1800

교회 469.878.0691 / www.lovingall.org

달라스밀알선교단 Wheat Mission In Texas

임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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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주인으로 2633 Royal Ln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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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1부예배 영유아 및 학생부 1부 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월~토)

1611 N. Interstate 35 E #120 Carrollton, Tx75006

미주예목원교회 Jesus Tree Garden Church

미주성결교단

"장애인은 아름답습니다" Committed to whole family of disa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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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월~토,일) 오전 6:00 금요찬양기도회 오후 9:00 중고등부금요모임 오후 10:00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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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BLVD Hines Harry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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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교회

“오직예수”“오직말씀”

이성철

담임목사

김정국

교회 214 317 9393 / www.juultari.org

교회 972.258.0991 / www.jesusforyou.org

T.682.561.9826 / wheatmissionintexas@gmail.com

교회 972.488.8880 / Cell 469.231.6114

1039 Interstate 35E #216 , Carrollton, TX 75006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

P.O.BOX 155112, Irving TX 75015-5112

2534 Royal Lane Suit #216 Dallas, TX 75229

A

엘 로얄빌딩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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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미 국 에

텍사스 한인작가 릴레이

이 야 기

김희중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태어난 땅에서는 골프장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었다. 아니 멋진 사나이였던 시절, 야간훈련을 받았던 곳이 부대 인근 골프장이었는데 홀 주변의 잔디가 유독 비 단결같이 부드럽게 감촉이 좋았었던 기억 이후로는 가 보지 못했다고 해야 옳겠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정든 땅을 뒤로하고 수만리 먼 길을 주파하여 도착한 곳이 달라스포트워스공항. 도 착 직후 동서남북이 어딘지도 헷갈릴 때에 매제의 손 에 이끌려 골프레인지에 가게 됐는데 선머슴에게 도끼 질 하라면 패라는 장작은 못패고 맨땅만 열심히 찍어 대듯 골프공은 맞추지도 못하고 뒷땅만 열심히 찍어댄 것이 사실상 나의 골프 입문이 된 것이다. 그러기를 하루 이틀. 매제가 어차피 PGA에 진출할 일은 없을 테니 그 정도면 됐다고 나를 레인지 근처에 붙어있는 반쪽짜리 나인홀 코스에 이끌고 가서 처음에 는 누구나 그렇다고 어깨 힘 빼고 부담없이 즐기는 마 음으로 편안하게 치라고 해서 소위 말하는 골프필드에 머리를 올렸다. 결과는 묻지 마라. 다만 조상님께 면목 없을 뿐이었다. 골프채 잡은 지 몇개월 후, 이제 골프의 맛을 조금 씩 알아갈 무렵. 고국도 IMF 환난을 벗어나는가 싶더 니 애국심에 불타는 국민들의 금모으기운동 덕분에 외 국의 투자자들을 감동시켜 외화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라 곳곳에 골프장 건설붐이 일고 때맞춰 미 국 PGA에 진출한 우리의 토종 탱크 최경주 선수가 기 라성 같은, 도저히 뛰어넘지 못할 높은 벽만 같았던 미 국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PGA 우승을 쌓아갔다. 그러 던 때라 젓가락 아니 골프채 들만한 힘만 있다면 온 국민이 너도나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골프장에 넘쳐나 서 본바닥 미국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여차하면 고국 에 돌아가서도 밥은 먹고 살겠구나, 하는 뜬금없는 생 각에 혼자 실소를 머금기도 하였다. 어느 햇살이 따사로운 골프하기 딱 좋은 날씨에 지 금은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어빙 어딘가에 있는 골프 장에서 게임을 했었다. 몇 번째 홀이던가. 좌측으로 꽤 붐비는 도로가 있고 그 건너 편에는 아파트단지가 있 었다. 내심 조심해서 볼을 페어웨이 가운데 방향이나 최소한 우측으로 보내야지 하는 생각으로 자세를 야 무지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힘빼고 샷을 날렸다. 순 간 제대로 맞았다는 기쁨도 잠시, 볼은 끝에서 심한 훅 이 나고 아뿔사 도로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빠르게 날 아가고 있었다. 세상에는 마냥 좋은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닌가 보았 다. 장미에는 가시 있고, 진주에도 흠이 있고, 믿는 도 끼에 발등 찍히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치고, 인터넷에 는 해커 숨어 있고, 교회에도 시험 있고, 군중 속에 고 독 있고, 풍요 속에 빈곤 있듯이 골프에는 나이스 샷 뒤 에 OB가 있다. 하여 나는 대책없이 어!어!거리고 있었

고 옆에 있는 누군가가 ‘볼(Ball)’이라고 큰소리로 외 치고 있었다. 그 짧은 순간에 나는 미국생활 접고 고국 으로 돌아갈 경칠 일이 생길까봐 몹시 불안해하였다. 그러나 하늘의 도우심인가. 내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아까운 볼만 하나 잃어버리는 대신에 게임에서 벌타를 하나 벌었다. 그 때 나는 이런 경우에 ‘볼!’이 라고 외친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하였다. 그 후로는 가끔 볼이 코스를 벗어나 위험상황이 될 때 나도 ‘볼’ 이라고 큰소리로 외치곤 하였다. 그러면 그 쪽 방향에 서 있던 사람들도 알아나 들었다는듯이 몸을 피하거나 움츠리곤 했었다. 또 한 번의 아찔했던 기억이 이번에는 코펠에 있는 골프장에서 있었다. 그 곳 코스는 골프코스를 따라 빙 둘러 집들이 들어서 있어 홀에 따라서는 매우 조심해 야 하는 곳이었다. 그 날도 골프하기에는 더 없이 좋 은 날씨였다.

몸 컨디션도 좋아서 잘만 맞아준다면 개인기록 갱신 도 가능해보였다. 몇 번 홀이던가. 티박스에 들어서기 전 연습샷으로 몸을 풀고 있을 때 어디선가 어린 소녀들의 재잘거리 는 소리가 밝은 웃음소리에 섞여 들려 왔다. 나는 직감 적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리나는 쪽을 살 펴보니 페어웨이 중간쯤의 한 주택 수영장에서 몇몇 아 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이전의 기억을 되새기며 다시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자세를 안쪽으로 바짝 잡고 훅 을 피하기 위해 밀어치는 기분으로 샷을 날렸다. 그러 나 마음과는 달리 볼은 완만하게 휘며 수영장에서 놀 고 있는 아이들 쪽으로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있었다. 나는 불안해 하면서 다급히게 ‘볼’이라고 외쳤으나 볼 이 어디에 맞았는지 ‘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도 일시 멈춰버렸다. 불길하였다. 혹시 누가 다쳤기라도 했다면 이 일을 어찌할 것인가. 순간 나는 내가 하지 않은체 그 자리 를 피해버리고 싶은 떳떳치 못한 생각마저 들었다. 그

러나 곧 나는 크리스천임을 상기하고 이 환난을 담대 히 감당하기로 마음먹고는 카트를 그 집 쪽으로 서서 히 몰고 갔다. 집 울타리 가까이 다가가니 집주인인듯한 백인 아저 씨가 울타리 너머로 볼을 보여주며 마치 산신령이 ‘이 것이 네 도끼냐?’ 하고 묻는 표정으로 “이 볼이 네 볼 이냐?” 하고 물어오는 것이었다. 나는 아주 순한 양처 럼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마음으로 고분고분하 게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무어라 고 알아듣지 못할 소리(아마도 다음부터는 조심하라는 소리였겠지)로 정직했던 내게 금으로 된 골프공이 아 닌 흙 묻은 원래 내 공을 던져 돌려주는 것이었다. 천 만다행 천우신조로 집 울타리에 촘촘히 서 있던 나무 들 어딘가에 골프공이 맞고 떨어져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던 모양이었다. Thanks God! Thanks Jesus! 그 때 외마디로 크게 외친 소리 역시 ‘볼’ 이었다. 그래, 이런 경우에는 역시 ‘볼’이라고 외치는 거야. 몇 년의 세월이 훌쩍 흘러간 어느 여름. 나는 뜨거운 텍사스 여름 날씨를 원망하며 주말 오후를 한가히 TV 를 시청하며 보내고 있었다. 마침 골프규칙을 해설하는 프로를 보고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 즉 OB가 나서 골 프공이 사람에게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곳으로 날 아갈 때에는 내가 알고 있었던 ‘볼’이 아닌 ‘폴(Fall)’ 이라고 외친다는 것이었다. 난 순간 헷갈렸다. 십여년 가까이 진리라고 알고 있었던 그 ‘볼’이 ‘볼’이 아니 고 그 ‘볼’이 ‘폴’이라는 말인가? 내 귀와 눈을 다시 한 번 의심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이 틀리고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진리라는 자다가 벌떡 일어날 소리를 들은 것이었다. 그래 그 오랫동안 알아온 그 것이 ‘볼’이 아 니라 ‘폴’이라니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 맞아, 볼이 너 희들 머리 위로 폴(Fall)하니 조심하라는 소리겠지. ‘ 폴’이 맞아 맞겠지. 며칠 후 다시 모인 골프 멤버들. 역시나 처음처럼 그 런 상황에선 어김없이 ‘볼’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나는 자신만만하게 새로 얻은 진리를 담대하게 선포하였다. 그럴 때는 ‘볼’이 아니고 ‘폴’이라고 한다고. TV에서 해설하는 것을 듣고 분명하게 화면에서 ‘FALL’이라는 단어를 봤다고. 그러나 민주주의는 다수의 힘이 소수의 힘보다 강하다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움직인다. 무슨 소 리 하는 거냐며 아무도 내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나는 불가항력으로 내 주장을 더 이상 펴지 못하고 내가 잘 못 들었나 잘못 보았나 하고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누 가 설명 좀 해줘요. 볼인가 폴인가. 그 후 나는 2년 가까이 개인 사정으로 골프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골프근육은 삼일을 못간다는데 이제 나는 골프는 물건너 갔다. 그렇지만 여보게들 즐기라구. 가 끔 버디도 잡고 말이지.

말씀의 능력과 기적의 삶 세미나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베드로 후서 1:2-3>

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믿을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받은 유업을 알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3. 말씀을 믿으면 생각과 말과 행함이 변함으로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되고 육신도 강건한 기적은 일어납니다.

5월4일 토요일

오전 10시 ~ 5시

토요일 하루를 투자 하시고 남은 생애는 주님과 함께 축복된 삶을 사십시오. 주

5525 West Illinois Ave. Dallas, Texas 75211

Gospel Lighthouse Church

(972) 291-8031 문의사항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I-30 Loop 12

본당 뒤로 오시면 부속 건물에서 열리고 파킹장도 있습니다.

Gospel Lighthouse Church

Illinois Ave.

강사소개 35

Kiest Blvd.

360

Spur 408

I-20

허영희 (Younghee Higgins) 전) 뉴욕에서 디자이너, 전) 군목의 아내였고 (엽합 감리교단), 전도자로 부름 받았으며,

www.lighthousedallas.org 에서 자세한 길이 안내 되어있습니다. 북쪽에서 오는 길 : I-35 ▶Loop 12 (I-35와 연결됨) ▶ Sper 408 에서 곧 바로 ▶Illinois Ave 에서 Exit 하셔서 좌회전 해서 오시면 곧 바로 왼편에 등대 처럼 생긴 교회가 있습니다.

현재 알링톤 메디칼센터(MCI)자원봉사 채플린임

몸이 아프신 분들을 위해 기도 해 드립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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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2013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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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0 미국뉴스

2013년 5월 3일 금요일 2013년 5월 2일 목요일

관록의 부시 vs 뜨는 클린턴 가문의 맞짱 2016 판 커지나 미국인들 벌써 차기 대선 관심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 공립학교를 다닌 소녀는 항상 선생님들한테 뭘 해도 남다르다는 칭찬을 받고 자랐 다 소녀의 꿈은 우주비행사였다 열세 살이 되자 미 항공우주국 (NASA)에 편지를 보내 어떻게 하 면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는지 물었 다 NASA의 답변은 간단했다 우 리는 여성 우주비행사에게는 관심 이 없습니다 소녀가 처음 부딪친 유리천장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성별이 꿈을 제약하는 장애물은 될 수 없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되새 겼다 같은 해 리처드 닉슨과 존 F 케네 디가 맞붙은 대선 직후 일리노이에 서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소녀는 거리로 나가 재검표 요구 운동에 합류했다 당시 소녀와 함께 구호를 외치던 이들은 아마 몰랐으리라 이 소녀가 장차 미국의 국무장관이 되고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자리를 노리게 될지 말이다 텍사스 출신의 소년은 은수저 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는 주변의 부 러움을 받으며 자랐다 상원의원 출 신 할아버지에 아버지는 소년이 초 등학교에 들어갈 때 즈음 석유개발 사업으로 이미 백만장자의 부를 이 뤘다 명문 사립 기숙학교에 다닌 소년은 열일곱 살 때 인생을 바꿀 결단을 내린다 멕시코에 건너가 학 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중남미 전문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 이다 그리고 10년 뒤 소년은 미 대통령 후보로 나선 아버지를 위해 단상에 섰다 저는 결코 정치나 이데올로 기에 매료돼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 닙니다 제 아버지가 지금까지 제가 본 그리고 앞으로 볼 사람 중 가장 훌륭한 분이기에 자신 있게 나선 것 뿐입니다 하지만 당시 연설을 들 은 이들은 아마 알았으리라 이 청 년이 장차 라티노가 가장 사랑하는 공화당 정치인이 되고 백악관 주인

당사자 출마 내비친 적 없지만 형제 대통령 vs 부부 대통령 언론지지자들 대결 군불때기

민주 후보 지지율 힐러리 61 공화는 젭 부시 근소한 차 3위

자리를 노릴 것이라고 말이다 이 소녀와 소년이 바로 힐러리 로 댐 클린턴(66)과 존 엘리스 젭 부시 (60)다 2016년 대선에서 맞붙을 양 당의 유력 후보로 꼽히며 벌써부터 미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 는 주인공들이다 3년도 더 남은 레이스에서 벌써 이들이 부각되는 이유는 단순히 능 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대중은 이 들의 피에 흐르는 정치 DNA에 주목하며 양대 정치 명문가의 빅 매 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대감은 지난달 25일 텍사 스 댈러스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기념관 헌정식에서 고스 란히 표출됐다 힐러리와 젭이 한 무대에 선 것이 행사에 참석한 5명

의 전현직 대통령 이상의 주목을 받았다 NBC방송은 2016 프리 뷰 AP통신은 부시가와 클린턴 가 텍사스에서 무대에 오르다라 는 제목으로 이들을 조명했다 두 가문 중 먼저 명성을 쌓은 쪽 은 부시 가문이다 20세기 미국 최 고의 정치 명가인 케네디가와 비견 될 정도다 젭의 증조할아버지인 새 뮤얼은 재력가로 명성을 날렸고 할 아버지 프레스콧은 코네티컷에서 상원의원(1952~63)을 지냈다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는 미국 의 41대 대통령이고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가 그의 형이다 젭 역 시 플로리다 주지사(1999~2007)를 역임했다 부시 가문은 조지 W 부시까지 5 대 연속 명문 예일대 출신이다 프레 스콧 아버지 부시 아들 부시는 미 정재계를 주무르는 거물들을 대거 배출한 예일대 비밀 클럽 스컬 앤드 본스 회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하면 클린턴가는 신생 명 문가라고 볼 수 있다 빌 클린턴이 42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부상해 부인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 예비후 보 오바마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활 약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기 때문이 다 클린턴가는 사실상 두 사람이 실력과 정치적 열정만으로 키운 자 수성가 가문인 셈이다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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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 사망했고 힐러리는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평범한 가정주 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만나 결혼 에 골인한 빌과 힐러리는 존 F 케네 디 마틴 루서 킹 등이 주도한 사회 변화를 보며 청소년기 때부터 정치 가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특히 보수적 집안 출신에 당초 공 화당을 지지했던 힐러리는 킹 암살 과 베트남 전쟁 때 반전운동 등을 계 기로 민주당으로 돌아서게 됐다고 자서전 『살아 있는 역사』에서 밝 힌 바 있다 클린턴 가문의 이너 서클은 빌이 대학 졸업 무렵 로즈 장학생으로 선 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 장학생으 로 갔을 당시 만난 엘리트들과 예일 대 법학대학원 동문들이 중심이다 힐러리가 영부인으로 백악관에 있 을 때 함께한 자문그룹 힐러리랜 드 등 이념적 동지들이 대부분이란 것도 특징이다 두 가문은 1992년 대선에서 처음 맞붙었다 빌이 재선에 도전하는 조 지 H W 부시를 저지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재임하고 물러난 빌의 바 통은 아들 부시가 이어받았다 그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뒤이어 힐러리가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버락 오

바마 현 대통령에게 패해 클린턴가 의 백악관 재입성은 불발에 그쳤다 그래도 아버지 부시가 81년 로널 드 레이건 대통령 때 부통령이 된 것을 시작으로 힐러리가 올 초까지 국무장관을 역임한 것을 고려하면 두 가문은 30년 넘게 워싱턴 정계 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 셈이 다 언뜻 보면 라이벌로 비춰질 수 있지만 아버지 부시와 빌이 부자지 간에 비유될 정도로 두 가문은 돈 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AP 는 설명했다 암살과 사고사 등 비운으로 얼룩 졌던 케네디가를 안타깝게 바라보 던 국민은 이제 두 정치 명문가를 응 원하고 있다 아직 힐러리와 젭 모 두 명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 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발표된 뉴햄 프셔대의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61%의 압도 적인 지지율을 확보했다 젭에게는 라틴계가 압도적으로 많은 플로리 다에서 유일하게 주지사 재선에 성 공한 공화당 정치인이라는 저력도 있다 2016년 두 사람의 맞대결이 현실 화한다면 누가 당선되든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미국 최초의 부부 대 통령 아니면 최초의 형제 대통령 유지혜 기자 이다


미국월드뉴스

2013년 2013년 5월 5월 3일 2일 금요일 목요일

9 11

2세 여아 5세 오빠가 선물로 받은 총에 맞아 숨져 가족들 사냥용으로 작년 선물 총알 장전해 집안에 세워 놔 켄터키주 남부 시골마을에서 2살짜 리 여자아이가 5살난 오빠가 선물로 받은 22구경 라이플에 맞아 숨졌다 사고 당시 엄마는 집에 있었으나 잠시 문 밖으로 나갔고 총은 집안 모 서리에 놓여있었다 가족들은 총에 총알이 장전돼있던 사실을 몰랐다 켄터키주 컴버랜드 카운티 검시 소는 1일 전날 오후 1시쯤 이름을 밝

히지 않은 2세 여자아이가 집에서 오빠가 사고로 쏜 22구경 장총에 가 슴 부근을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총은 지난 해 가족들이 소년에게 선물한 것으 로 총기 제조업체 키스톤 스포팅 암 스가 내 생애 첫 총이라는 슬로건 을 내걸고 판매하고 있는 22구경 크리켓이란 이름의 장총이다 소년은 이 총으로 재미삼아 사격 연습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날도 총을 갖고 놀다가 사고가 발

생했다 사고가 보도되자 언론과 소 셜미디어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을 판매하는 총기 업체와 이런 종 류의 총을 선물로 주고받는 행태에 대한 비난과 충격의 글이 쏟아졌다 키스톤 스포팅 암스는 2008년 내 생애 첫 총이라는 슬로건으로 6만 여개의 장총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 회사의 웹사이트 키즈 코 너에는 총을 들고 새나 사슴을 사 냥하는 소년 소녀들의 사진이 게제 돼있다 그러나 총기 소유를 지지하는 켄

터키 남부에서는 어린나이에 사격 연습과 사냥용으로 총을 선물받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 화이트 검시관은 이와 관련 지역 사 람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 총을 선물 했다는 것이 아니라 총에 맞아 숨졌 다는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적 차이 를 설명했다 켄터키주 경찰 대변인인 빌리 그 레고리는 소년을 어떤 혐의로 기소 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사고사 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총기제조업체 키스톤 스포팅 암스가 내 생애 첫 총이란 슬로건 아래 어린 이용으로 내놓은 크리켓 장총들

프랑스 엘리제궁도 긴축

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 농도

소장 와인 1200병 경매

인류사상 첫 400ppm 곧 돌파 UC샌디에이고 연구팀 발표 이상고온과 홍수 한파 등 기후변화 를 일으키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 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가 인류 역 사상 처음으로 400ppm(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을 곧 돌파할 전 망이라고 UC샌디에이고의 스크립 스 기상관측연구소가 1일 밝혔다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의 대표적 지표로 활용되는 하와이 마우나로 아 화산 부근 관측소에서 측정한 대 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 25일 과 26일 일평균 3997ppm을 기록한 데 이어 29일에도 3995ppm으로 측 정됐다 미 해양대기청(NOAA)이 운영 하는 마우나로아 관측소는 해발 3400m 높이에서 1958년부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온 세 계에서 가장 오래된 관측소다 스크립스 연구소의 랄프 킬링 소 장은 인터뷰에서 이같은 수치는 인 류역사가 시작되기 전인 250만년에 서 500만년 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로 5월 중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400 ppm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

혔다 하와이에 이어 세계 50여곳 관측소의 기록을 합한 세계 평균 이 탄화탄소 농도도 곧 400ppm을 넘어 설 전망이다 지난해 북극 지방에서 몇 차례 400ppm을 넘은 적은 있지만 북극 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이 거의 없고 북반구 지역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바람을 타고 모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농도가 짙은 편이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 정부 간 협 의체(IPCC)는 세계 각국이 온실 가스를 현재 추세대로 배출할 경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수십 년 안에 450ppm을 돌파한 뒤 금세 기 말에는 540~940ppm까지 뛸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IPCC는 이산 화탄소 농도를 450ppm 이하로 막 지 않으면 지구가 기후변화로 사실 상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해 왔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면서 지구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 다 작년만 해도 겨울에는 기록적 한파가 여름에는 태풍과 폭우폭 염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잇달았다

중일 내편 불리기 순방 외교전 시진핑아베 한달 간격 러 방문 동남아인도와도 손 잡기 경쟁 요란했지만 실속 없는 방문 경제 로 러시아 끌어들여 외교 고립을 돌 파하려는 전술 신경보 등 중국 언론은 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러시아 방문 결과

A

를 분석하면서 이 같은 제목을 달았 다 아베 총리의 방러 결과에 대한 폄하와 경계 의미가 담겨 있다 그 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양국이 마찬가지다 센카쿠열도(중 국명 댜오위다오) 영토분쟁과 역사 인식 문제 등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중국과 일본이 주변국 외교로 전선 을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의 엘리제궁(대통령궁)이 소 장 와인의 10분의 1인 1200병을 이 달 말 경매로 처분키로 했다 같은 종류가 많이 남지 않아 연회 때 쓰 기 어려운 와인들을 팔고 저렴한 와 인을 산 뒤 남은 돈은 국고에 넣어 정부 예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 기 위해서다 엘리제궁이 보유 와인 을 공개 판매하는 건 처음이다 엘 리제궁은 1200병의 판매액이 25만 유로(약 32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공직자 재산신고 중앙기율위가 실사 추진

일자리 찾아 미국 가는 멕시코 노동자들

일자리를 구하려는 멕시

코 이주 노동자들이 지난달 29일 열차 지붕에까지 올라탄 채 남부 후치탄에서 북 부의 미국 국경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미국과의 국경을 넘는 이주 노동자들은 최 근들어 몸값을 노린 갱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 동안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 르 푸틴 대통령과 양국 평화조약 체 결 협상을 재개하고 영토분쟁 대상 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문제 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건으 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앞 서 지난달 10일 대만과 어업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시진핑 국가주석 의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유대는 동 맹관계에 준할 정도로 강화됐다고

[AP]

보고 인도와 동남아 외교 강화를 통 해 일본을 견제하는 전략을 구사하 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달 30일부터 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 르브루나이 등 4 개국 순방길에 나 섰다 일본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을 제외한 것 은 중국이 노골적으로 이들 국가에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 지 배적이다 리커창 총리는 이달 하순 인도를 방문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 기로 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기율위)가 부패 척결을 위해 공직 자 재산 신고 내용을 표본 추출 형 식으로 실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 라고 중궈왕이 1일 전했다 중국의 현행 신고 규정에는 3월 말까지 현의 부책임자급 이상 간부 들이 14개 항목에 걸친 신상 보고를 하게 돼 있다 여기에는 개인의 수 입과 재산 배우자나 자녀 상황 투 자 내역 등이 포함돼 있다

리비아 남부 교도소서 죄수 170명 집단 탈옥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약 800㎞ 떨어진 세바 지역에 위치한 교도소 에서 지난달 30일 죄수 170여 명이 집단 탈출했다 아봅케르 함자 세바 지방의회 대 변인은 이번 집단 탈옥은 교도소 내 폭동이 발생한 후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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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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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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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업종

지역

판매가

렌트

No. 업 종

1

도넛

2만 3천

달라스외곽

20만

900

61

체인 햄버거

2

도넛

1만 8천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달라스

38만

-

62

치킨샵

3

도넛

1만 7천 5백 (3만 오너캐리 가능)

포트워스

16만

1,500

63

중국식당

4

도넛

2만 단독건물 (7만 오너케리)

달라스외곽

17만

2,200

64

5

도넛

3만 5천

달라스외곽

32만

3,500

6

도넛

4만 5천 (10만 오너케리)

달라스외곽

32천

7

도넛

1만 4천

달라스

8

도넛

1만 5천

9

도넛

10

도넛

11

월매출 및 내용

지역

가격

렌트

4만 8천 현재 메니져 운용

달라스

32만

2,200

2만 5천

캐롤톤

17만

2,400

1만 9천 (일요일 close) 땅건물

디소도

30만

-

올트레이션 삽

1만 6천

포트워스

10만

3,300

65

몰안 샌드위치

4만 7천

플레노

35만

8,300

1,000

66

멕시칸 당구장

10만 (Net 인컴 4만)

달라스

60만

5,600

12만

1,350

67

멕시칸 당구장

4만

갈랜드

35만

4,800

포트워스

12만

2,200

68

북 바인딩

3만 8천 (토·일 close)

캐롤톤

55만

4,000

1만 8천

알링톤

17만

2,300

69 몰안 피자및 스낵샵 2만 7천 (월 인컴 1만7천 보장)

달라스

20만

3,000

4만

달라스외곽

26만

2,000

70

치킨샵

4만 2천 (일요일 close)

달라스

22만

2,500

비어와인

10만 렌트수입 3천 땅 건물 포함

달라스

120만

-

71

햄버거

2만 8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13만

3,000

12

비어와인

5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만+INV

-

72

샌드위치

1,200 (월 인컴 8000 보장)

달라스

18만

2,000

13

비어와인

17만 땅건물 포함

캐롤톤

190만+INV

-

73

샌드위치

1,600

달라스

27만

1,500

14

비어와인

10만 렌트인컴 4천 땅건물포함

달라스

150만+INV

-

74

샌드위치

600

달라스

7만 5천

830

15

비어와인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95만

-

75

샌드위치

1,300

얼빙

15만

2,300

16

비어와인

3만 책캐싱 60만 땅건물포함

그렌페리

35만+INV

-

76

샌드위치

800

얼빙

12만

1,500

17

비어와인

10만 책캐싱 60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100만+INV

-

77 음료수 및 다과점

8만 (월인컴 2만보장)

캐롤톤

68만

4,800

18 개스스테이션 13만 개스3만 땅건물포함

포트워스

185만+INV

-

78

미국식당

15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달라스

180만

-

19 개스스테이션 10만 개스10만 렌트수입 4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200만+INV

-

79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달라스

170만

-

20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7만 땅건물포함

노스달라스

85만

-

80

일식

2만 5천

플레노

6만

4,500

21 개스스테이션 9만 개스 3만 코인런드리 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95만+INV

-

81

일식

15만

달라스

65만

12,500

22 개스스테이션 비어15만 리코 6만 개스 10만 땅건물

노스달라스

220만+INV

-

82

일식

6만 (일요일 close)

얼빙

30만

8,500

23 개스스테이션 6만 개스 4만 술안파는 곳 땅건물

노스달라스

75만

-

83

치킨샵

1만 5천 (일요일 close) 단독건물

달라스

8만

1,500

24 개스스테이션 10만 개스 10만

노스달라스

40만+INV

7,500

84 치킨 라이스

2만 5천 (일요일 close)

달라스

15만

1,800

25 개스스테이션 9만 렌트수입, 6백 개스 4만 땅건물

달라스

165만

-

85 치킨 라이스

2만 5천

그렌페리

15만

2,200

26

세탁소

6만 7천 (레귤러 크리너)

노스달라스

85만+INV

9,000

86

햄버거

5만 5천

코펠

45만

5,400

27

세탁소

7만 5천 땅건물포함

노스달라스

210만+INV

-

87

한국식당

4만 5천

헤린하인스

15만

3,200

28

세탁소

8만 5천 땅건물포함

E 달라스

190만+INV

-

88 한국 스시바

4만 5천

헤린하인스

11만

3,700

29

세탁소

7만 땅건물포함

노스달라스

220만

-

89

비어와인 델리

5만

달라스

22만

3,000

30

세탁소

4만 (땅 건물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외곽

75만

-

90

스시바

2만 5천 (일요일 close)

다운타운

18만

2,500

31

세탁소

5만 5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54만

-

91

햄버거

2만 5천 단독건물

노스달라스

10만

3,400

32

세탁소

1만 9천

노스달라스

18만

1,500

92

일식

3만 5천

달라스

20만

4,800

33

세탁소

4만 (단독건물)

얼빙

39만

6,000

93

일식

6만 5천

달라스

35만

11,500

34

코인런드리

2만 5천 렌트수입 1천8백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139만

-

94

한식

10만

달라스

65만

7,000

35

코인런드리

2만 5천 4000 s/q 땅건물 포함

달라스

95만

-

95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36

코인런드리

2만 5천

달라스

35만

4,800

96

샌드위치

일일 800

달라스

13만

800

37

코인런드리

2만 3천

달라스

40만

5,000

97

샌드위치

일일 400

달라스

4만

1,200

38 익스프레스카워시 5만 5천 땅건물포함

달라스

250만

-

98

병원

월 인컴 3만 보장 (문의바람)

달라스

15만

3,000

39 익스프레스카워시 4만 6천 땅건물

달라스

230만

-

99

일식

25만

달라스

150만

9,800

40 익스프레스카워시 6만 땅건물

플레노

230만

-

100

바베큐샵

15만 땅건물

달라스

90만

-

3만 레트 인컴 7,500 땅건물

달라스

180만

-

101

상가

단독건물 10,000 S/Q 땅 1.2 A/C

포트워스

45만

빈건물

41

세탁소

42

풀카워시

5만 땅건물

달라스

160만

-

102

상가

4 unit (매우전망좋음) 8% CAP

던킨빌

87만

8% CAP

43

풀카워시

10만 땅건물

달라스

300만

-

103

상가

6 unit 세탁소 포함

캐롤톤

175만

11% CAP

44

풀카워시

8만 땅건물

알링톤

280만

-

104

상가

5 unit 8% CAP

달라스

100만

8% CAP

45

풀카워시

6개 (매상 아주 좋음) 미국인 것

문의바람

-

-

105

상가

5 unit 8% CAP

달라스

120만

8% CAP

46

미국식당

15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80만

-

106

상가

13 unit 땅 3.5 A/C, 빌딩 34783 S/Q

밸리렌치

530만

9% CAP

47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107

상가

14 unit 땅 4 A/C, 빌딩 125,000 S/Q

달라스

650만

9% CAP

48

햄버거

2만 8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11만

-

108

상가

4 unit 빌딩 6,000 S/Q

달라스외곽

43만

8% CAP

49 중국퓨전식당 6만

달라스

18만

4,800

109

상가

10 unit 투자 아주좋은 지역

달라스

530만

8% CAP

50 중국퓨전식당 9만 5천

달라스

55만

7,900

110

상가

8 unit (SBA론 가능)

달라스

160만

9% CAP

51

중국식당

2만 (일요일Close) 땅건물

달라스

32만

-

111

상가

8 unit 문의바람

후리스코

350만

8% CAP

52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땅건물

달라스

190만

-

112

상가

건물 12,000 S/Q, 7unit 땅 1 A/C

얼빙

150만

9% CAP

53

스시가게

15만

달라스

70만

15,000

113

상가

8 unit 로얄레인 선상

달라스

160만

-

54

스시가게

2만 8천

달라스

19만

4,500

114

상가

20 unit 최상의 위치와 투자최적

달라스

-

문의바람

55

스시가게

10만

달라스

89만

6,500

115

상가

8 unit 빌딩 34,000 S/Q 땅 2 A/C

얼빙

250만

9% CAP

56

샌드위치

일일 600

달라스

8만

980

116

상가

20 unit 빌딩 56,000 S/Q 땅 3 A/C

달라스

650만

8% CAP

57

샌드위치

일일 1,500

얼빙

18만

1,350

117

상가

단독건물 1,600 S/Q 땅 13,000 S/Q

그렌페리

18만

9% CAP

58

샌드위치

일일 1,100

얼빙

15만

2,200

118

상가

단독건물 2,000 S/Q 땅 12,500 S/Q

헤린하인스

90만

8% CAP

59

치킨가게

4만

알링톤

19만

2,600

119

상가

단독건물 5,200 S/Q 땅 11,500 S/Q

헤린하인스

40만

8% CAP

60

치킨가게

1만 6천 (단독건물)

달라스

8만

1,500

120

상가

단독건물 2,800 S/Q 땅 13,000 S/Q

달라스

35만

9% CAP

A


12 전면광고

A

2013년 5월 3일 금요일


한인업소 전화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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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972)243-7541 Fax (972)243-7543

Texas JoongAng Ilbo

copyright 2013

Korea Daily Texas

Friday, May 3, 2013

사업체

상가

C

주택매매 전문

부동산 President

최근 종영한 KBS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는 방송 전부터 제작비 170억원으로 사전제작부 터 해외로케까지 진행한 작품이라고 대대적 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송출실 에 퀵서비스로 방송테이프를 보냈다. 심지어 1 회 분량의 반을 담은 테이프를 먼저보내고 20 분 뒤에 두 번째 테이프를 보내 방송사고를 겨 우 면했다. 촬영장은 더하다. 배우들은 보통 방송 5~6회

쯤에 접어들면 밤샘촬영을 각오해야 한다. 현 장으로 날아드는 몇 장짜리 쪽대본에 시달리 기 시작한다. 57년차 배우 이순재는 한 방송에서 “예전엔 대본 연습부터 철처히했다. 일주일에 드라마 2 회분을 찍는 건 최근 생긴 일”이라며 “드라마 를 촬영하는 중간에 한 장짜리 쪽대본이 온다. 전단지도 아니고 달랑 한 장짜리다. 이런 제작 여건이 어딨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쪽대본을 없애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드라마를 100% 사전 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 다. MBC ‘로드넘버원’(10)·SBS ‘파라다이스 목장’(11) 등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모두 실패 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드라마의 완성도는 높 았지만 시청자들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기 때 문이란 분석이다.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대본 수정요청도 문제 다. 2010년 1월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드라 마의 간접광고(PPL)가 허용된 뒤 쪽대본의 등

장은 잦아졌다. ‘이 장면에서 이렇게 노출시 켜 달라’는 협찬사들의 요청에 맞춰 대본을 뜯 어고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제작비와 직결 되니 작가는 협찬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한 방송사 PD는 “협찬사들의 요청에 따라 수정하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연출자는 대본을 영상으로 옮기는 기계적인 일 을 하는 역할이 아니다”며 “영상적인 부분과 흐름까지 감안하다 보면 촬영 시간이 늘어난 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쉽게 바뀌지 않는 제작 환경에서 적정선을 찾 은 것이 반 사전제작시스템이다. 방송 전에 대 부분의 대본 집필을 마치고 촬영을 시작하 는 것이다. 최근 종영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는 반 사전제작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성 과를 거뒀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완성한 상태에서 드라마 방영을 시 작했고 김규태 PD는 3개월 전부 터 촬영에 돌입했다. 덕분에 영 상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드라마가 탄생했고 조인성· 송혜교 등의 주연배우들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보여줬다. 작가의 역량으로 열악한 제작시스템을 커 버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김수현 작가다. 최근 종영한 JTBC ‘무자식 상팔자’는 시작 전부터 11·12회 대본을 만들어놔 배우들과 제작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일주일에 두번인 방송을 한 번으로 줄이는 것도 해결책. 평균 20부작인 국내 미니 시리즈 는 주 2회(회당 평균 60분) 방영된다. 김영섭 국장은 “미국 드라마처럼 일주일에 1편씩 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2편씩 내보내야 한다. 인력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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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존 톰슨의 렌즈를 통해 본 중국

2013년 5월 5일까지 스코틀랜드의 사진가이자 포토저널리즘의 선구 자 존 톰슨(1837-1921). 이 전시회에서 존 톰슨 이 촬영한 숨막힐 듯 아름다운 40여점의 사진을 통해 19세기 중국을 탐험해 보세요. 풍경, 인물, 건축물과 삶의 현장 속에 선명하게 담겨진 사라 져가는 중국 제국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THROUGH THE LENS OF JOHN THOMSON 1868–1872

2010 Flora Street Dallas Arts District crowcollection.org

ORGANIZED BY BETTY YAO MBE | IMAGES COURTESY OF THE WELLCOME LIBRARY, LONDON

C


2

13

2013년 5월 3일 금요일

2013년 5월 2일 목요일

전국노래자랑 주연

김인권

전국노래자랑서 연기자랑 했죠 시사회후 관객 행복해 만족 아이언맨3엔 없는 감동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전국노래자 랑'(감독 이종필)은 제목 그대로 33 년 역사의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 국노래자랑'에 바치는 헌사다 영화 속 '전국노래자랑'은 엉성해서 더 사 랑스러운 평범한 사람들의 꿈의 무 대다 김인권(35)이 맡은 못말리는 가수지망생 남편 봉남에게는 더더 욱 그랬다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계기로 이 미 물 건너간 가수의 꿈을 다시 꾸 는 이 철없는 사내는 속터지게 한심 한 작자다 그러나 그런 봉남이 단 순한 문제남편이 아니라 꿈을 놓지 않는 낭만파로 공감을 얻는 데는 김 인권이란 배우의 매력이 한 몫을 했 다 그는 구성지게 트로트 '황진이' 를 한 곡조 뽑는가하면 싸이 못잖 은 파워댄스를 추면서 보는 이의 입

을 떡 벌리게도 한다 베테랑 개그 맨 출신 영화제작자 이경규와의 시 너지도 훌륭하다 -영화 잘 봤다 반응이 좋더라 시사회날 밤 뒷풀이가 새벽 3~4시 까지 이어졌다 다들 좋다고 하고 잘 보셨다니 어리둥절할 정도다 ' 해운대'나 '광해'보다 분위기는 더 좋다 영화가 어떻고 저떻고 이야기 를 하는 게 아니라 여튼 좋다는데 예능 프로그램을 본 것도 아니고 이 래도 되나 싶고 보신 분들이 행복 해하니 덩달아 좋다 결과는 중요하 지 않다 -본인은 어떻게 봤나 너무 울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는 못 느꼈던 부분이 많아서 '내가 왜 이걸 못 느꼈지' 하고 반성했을 정도다 '아 사는 게 저런 거지 나 도 나이 들면 저렇겠지'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복남이도 저런 거지' 하고 보는데 제가 웃기려고 하면 '아 이고 저 느낌이 아닌데 혼자 웃기고

있네' 하기도 하고 -김인권 물올랐다는 소리도 나오 더라 나는 항상 물이 올라 있었다(웃 음) 사실 제가 한 것도 없다 어쨌든 고만고만하게 길게 가고 싶다(웃음)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건 작품마다 변화 폭이 커서이기도 하다 내가 막내 연출부 하면서 배우를 겸했던 '송어' 박종원 감독님이 한국 예술종합학교 총장이시다 '7번방 의 선물' 이환경 감독님이 당시 연출 부 써드였고 그 셋이 최근 인터뷰 를 한 적이 있었는데 박 감독님이 그 랬다 예전엔 카리스마 있는 배우에 맞춰 대본이 쓰여졌다면 요즘엔 텍 스트에 맞게 스스로를 변주시키는 배우들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 하 는 생각이 들었다 역에 맞춰 기능 적으로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 가 되길 바란다는 말씀이었는데 정 말 그런 표본이 되고 싶다

-이경규와의 조합이 상당히 좋다 동국대 선후배 사이라고 이번 작품 하기 전에는 따로 인연 이 없었다 그런데 워낙 선후배 사 이에 기강이 있다 워낙 학교 다니 면서 말씀을 듣기도 했고 기운이 세시지 않나 -시나리오를 받고 자신을 위한 역이 라고 실감했나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내 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차태현 임창정 조 승우처럼 노래 되고 춤 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연기하는 가수들도 있 고 나는 춤이며 노래를 다 처음부 터 배워야 하는데 왜 날 주셨나 했 다 시나리오 받으러 간 자리에 최 민식(동국대 연영과 81학번 이경 규는 79학번) 선배가 계셨다 이경 규 선배님한테 '얘가 놀게끔 하면 될 것 같아요' 하시는데 '아니 어떻게 놀라는 거야' 속으로 그랬다 그런데 촬영할 때 진짜 놀게 해주 셨다 춤 마음대로 추고 노래 마음

대로 부르고 애드리브도 마음대 로 치게끔 노래 선곡도 하게 해 주시고 -요새 김인권이 점점 잘생겨진다는 사람도 많다 점점 잘생겨지면 좋지 예전에 ' 용의주도 미스신' 끝나고 한예슬씨 가 그랬다 '오빠는 나이 들면서 멋 있어질거야' 그 말이 얼마나 위안 이 되던지(웃음) -흥행욕심이 간절할 텐데 어떤 가 '아이언맨3'과 한 주 차이로 붙 는다 간절한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 겠다 보신 분들이 행복해하는 모 습 보니 좋고 저도 이 영화를 보 며 너무 좋아서 큰 욕심이 없다 그냥 한 3000만이 들었으면 좋겠다 (웃음) 혼자 보기 아깝지 않나 ' 아이언맨3'이 오지만 거기에 이런 인간 이야기가 있지는 않을 거다 그걸 보며 눈물 흘리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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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2013년 5월 2일 목요일

3 15

1승예체능 웃음+페어플레이가 만나 通했다 페어플레이 정신 돋보여

조용필 19집 음반판매량 6만장 돌파 가왕의 저력 '가왕' 조용필의 19집이 발매 일주 일 만에 음반 판매량 6만 장을 돌파 하며 '10만 고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1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셜 뮤직 측 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표한 조용 필의 정규 19집 '헬로'는 6만 장(4월 30일 기준)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앨범은 지난 23일 발매 당일 반 나절 만에 초도 2만장이 매진되며 조 기 품절 사태를 빚었다 이어 지난달 30일까지 추가로 공급된 4만 장도 모 두 판매됐다 여기에 4만 장의 주문 량이 밀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통사 측은 다음 주까지 기 업체 단체주문(2만5000장 추산)을 포함한 총 4만 장의 음반을 추가 공 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안에 10만 장 돌파도 가능하다 는 계산이다 '2012 국내 앨범 어워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 만 장 판매를 돌파한 가수는 슈퍼주 니어 빅뱅 동방신기 샤이니 인 피니트 등 8팀이다 한때 인기 가수들이 100만 장 이 상을 팔아치우던 시절에 비교해 월 등히 적은 수치지만 디지털 음원이 오프라인 음반 시장을 압도하고 있 는 현 시대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 있 는 숫자다 그나마 10만 장을 넘기고 있는 가 수들이 대부분 팬덤이 강하고 현재 왕성히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 가수 임을 감안할 때 데뷔 45년차 조용 필이 10만 장을 넘어선다면 대중가

요사의 또 다른 의미를 지닌 발자취 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 수요 를 따라잡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물 량이다"라며 "현재 제조공장 두 곳 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추가로 공장을 더 알아보고 있는 상 황"이라고 밝혔다 앨범 품절 사태를 빚으면서 전국 휴게소나 상점 등에서 해적CD가 난 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PC 프로덕션과 유니버설뮤직 측은 문 화관광부에 적극 협조를 구해 단속 에 나선 상태이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전 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 하 '예체능')이 승패를 떠나 최고의 경기를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예체능'에서 는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을 비롯한 멤버들과 목동 핑퐁스의 맞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적으로 '예체 능'팀이 이들을 상대로 값진 1승을 거뒀다 이날 방송은 진정한 페어플레이 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예체능' 팀은 방송인들답게 카메라 앞에서 도 경기를 유려하게 풀어갔다 반면 일반인 생활체육인들이 모인 목동 핑퐁스는 생애 첫 TV출연자들이 있 는 만큼 긴장될 수밖에 없었다 예 능프로그램이지만 경기만큼은 느슨 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들의 녹화당시는 국가 대표선발전 못 지 않았다 '예체능' 측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두 번 째 경기 당시 분위기가 사뭇 진지했 다 국제심판 역시 공정한 규칙과 페어플레이를 강조했고 선수들도 그러했다 멤버들이 상도동 탁구전 사들에게 패한 뒤라 그런지 다들 심 기일전 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지금의 실력 그대 로 상도동으로 가서 탁구 전사들과 재 승부를 펼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예체능'팀 멤버들은 할리 우드 스타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이수연 탁구코치에게 자세를 배우 면서 기량이 상승됐다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있는 강호동 이수근 등 은 남다른 흡수력을 통해 실력을 상 승시켰다 특히 이수근의 경우 팀 내 유일한 2승을 거둔 기쁨을 얻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홍일점이었던 재경 은 실력차를 좁히기 위해 따로 개인 레슨을 받으며 커트 서브를 배웠다 물론 경기에서 커트서브를 시전 할 때 반전이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는 연습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탁구의 신 조달환 탁구고수 정은 표도 기존 실력에 안주하지 않고 연 습에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는 후문 이다 이들의 승부는 화요일 심야 시간대 운동 프로그램이 과연 성공 하겠냐는 우려를 순식간에 불식시 켰다 한편 이날 '예체능'은 73%(닐슨 코리아 전국일일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로이킴 측 봄봄봄 표절 아냐  지나친 해석 최근 국내 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의 히트곡 '봄봄봄'이 표절 논란에 휩싸 인 가운데 로이킴의 측근이 "지나친 해석"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로이킴의 한 측근은 1일 오후 스 타뉴스에 "듣는 사람에 따라서 분위 기가 비슷하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라고 말했다이어 "음원 출시 이후 몇몇 온라인 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 라와 내부에서도 직접 사실 확인을 해봤지만 전혀 다른 곡이다"며 "표 절이라는 말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C

덧붙였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봄봄봄'은 지 난달 22일 발매된 로이킴의 첫 싱글 이자 자작곡이다 이 곡은 최근 싸 이와 조용필 등을 제치고 국내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 쓰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도입 부분 코드 진행과 노 르웨이 밴드 아하(A-Ha)의 '테이 크 온 미(Take on me)'의 후렴구 멜로디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받았다

<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 일, 결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인들 의 축하 소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메일(info@ koreadailytx.com)로 축하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 시면 채택된 사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 리게 됩니다.

C


Baseball 26 스포츠 4

12삼진 결정구

1K

2013년 5월 2일 (목요일)

2013년 5월 3일 금요일

루킹 삼진

직구150km

1회 무사 주자없음 타자 파울러 B ●● S ●● O

6

헛스윙 삼진

2K

커브117km

1회 1사 주자없음 타자 러틀리지 B S ●● O ●

4

3K 1회 2사 주자없음 타자 커다이어 B ●●● S ●● O ●●

직구150km 6

4K

직구148km

2회 무사 주자없음 타자 파체코 B ● S ●● O

5K 3회 무사 주자없음 타자 헤레라 B ● S ●● O

4

6K

커브119km

커브119km

3회 1사 주자없음 타자 데라로사

5

B S ●● O ●

5

류현진 12K 비결은 최대 38㎞ 구속 차 괴물 3승

113㎞ 커브  151㎞ 직구

6이닝 3피안타 2실점

상대 타자들 타이밍 못잡아

류현진이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 3회말 2사 1·2루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 라 로사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메이저리 그 데뷔 후 첫 타점.

스피드의 마술사

류현진(26·LA 다저스)은 그의 별명처 럼 ‘몬스터’ 같았다. 미국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팀으로부터 빼앗은 아 웃카운트 18개 중 12개를 삼진으로 잡 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LA 다저스타 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2실점 으로 호투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고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그 는 메이저리그(ML) 데뷔 후 한 경기 최 다 탈삼진(12개)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ML 전체 팀 타율 1위(0.285)를 달렸던 콜로라도 강타선은 류현진에게 이닝 당 삼진 2개를 헌납했다. 류현진은 삼 진 46개를 잡아내며 이 부문 내셔널리 그 공동 4위(ML 전체 공동 5위)에 올 랐다. 9이닝 평균 삼진은 10.99개로 리 그 3위(전체 6위)다. 그는 ML 신인이지 만 탈삼진 능력만큼은 이미 정상권으 로 분류된다. 한국에서 뛴 7년 동안 탈 삼진왕 5번에 1238개의 삼진을 잡아 낸 ‘닥터 K’가 세계 최고의 미국 무대 에서도 통하는 것이다. 시속 150㎞ 직구로는 안 통한다 LA 다저스가 지난해 말 류현진을 총액 6200만 달러(약 680억원·이적료 포함)에 영입하자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류현진이 파워가 뛰어 난 빅리그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스피드 업(Speed-up)’밖에 없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한국에서 기록한 평 균 143㎞, 최고 150㎞ 정도의 패스트볼 (직구) 스피드로는 미국에서 살아남 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었다. 현재 다르 빗슈 유(텍사스), A.J 버넷(피츠버그) 등 탈삼진 부문 상위 랭커는 대부분 시속 150㎞대 중반의 빠른 공을 가볍

게 던지는 투수들이다. 류현진은 반대 로 가고 있다. 오프 스피드 피치(Offspeed pitch), 즉 스피드를 일부러 낮 춰 던지는 전략을 쓰고 있다.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현혹 류현진은 한국에서 직구와 서클체 인지업, 두 가지 구종으로도 충분히 잘 던졌다. 슬라이더와 커브도 구사할 줄 알지만 비율이 높지 않았다. 미국 언론 은 “류현진은 두 가지 공밖에 던지지 못한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시즌이 시작되자 류현진의 구종은 훨씬 다양해졌다. 동산고 시절 주무기 였던 커브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기 시작했다. 느린 공을 던져 상대를 현혹 한 것이다. 콜로라도전서 빼앗은 삼진 12개의 결정구 중 5개가 커브(7개는 직 구)였다. 홈런 맞고 투구 패턴 바꿔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JTBC 해설위원은 “이날 류현진의 체인지업 이 좋지 않았다. 1회 홈런(카를로스 곤 살레스)을 맞은 공이 체인지업이었다” 면서 “그러자 류현진이 영리하게 투구 패턴을 바꿨다. 몸쪽 빠른 공과 낮은 커브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다”라 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최고 151㎞의 직구와 최저 113㎞의 커브를 현란하게 섞었다. 구 속 차는 최대 38㎞. 빠른 공은 더 빠르 게, 느린 공은 더 느리게 보이도록 하는 ‘스피드의 마술사’였다. 송 위원은 “이날 피칭을 보면 류현진 은 더 빠른 공을 던질 필요가 없다. 4가 지 구종(직구·체인지업·슬라이더·커 브)을 모두 완벽하게 던지기 때문에 현 재로도 충분하다”면서 “커브로 스트 라이크를 잡을 때도 있었고, 땅바닥에 떨어뜨려 헛스윙을 유도하기도 했다. 상대 타자들은 류현진이 그런 커브를 던지는 줄 전혀 몰랐을 것”이라고 말 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AP=뉴시스

류현진 투구 내용

ML 첫 타점  내셔널리그 투수 안타 부문 2위 타격도 괴물 ‘베이브 류스’ 류현진(26·LA 다저스) 이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 5-1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우전 적 시타로 팀의 6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상대 왼손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는 2사 2루에서 후안 유리베를 고의4구로 거른 후 류현진을 선택했다.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세 차례 파울을 치는 등 끈질긴 승부를 펼치다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시속

92마일(148㎞) 직구를 밀어쳐 회심의 안타를 터뜨렸다. 2회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를 댔다가 병살 플레이를 당 한 아쉬움을 씻는 한 방이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타점을 올린 것은 박찬호(통산 31타점) 등에 이어 6 번째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친 류현진은 시 즌 타율 0.333(12타수 4안타)을 유지 했다. 시즌 초반 타격 성적은 ‘실버 슬 러거’(각 포지션별로 타격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투수 부문 후 보로 손색이 없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

어 투수도 타격을 해야 하는 내셔널리 그에서 타율은 5타수 이상 투수들 중 공동 6위이고, 안타는 공동 2위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2010년 실버 슬러거 수상자인 요바니 가야르 도(밀워키)다. 그해 타율 0.254, 4홈런 10타점을 올렸던 가야르도는 올해는 벌써 2홈런(1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 록 중이다. 1일 워싱턴을 상대로 3타 수 2안타 1타점을 자신의 통산 200승 을 자축한 팀 허드슨(애틀랜타·타율 0.429)도 눈에 띈다. 한용섭 기자

4월 30일·콜로라도전

타순 타자(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1

파울러(중견수)**

삼진

투땅

2안

2

러틀리지(2루수)

삼진

유땅

3땅

3

곤잘레스(좌익수)*

홈런

볼넷

볼넷

4

커다이어(우익수)

삼진

삼진

우안

5

파체코(1루수)

삼진

삼진

삼진

6

아레나도(3루수)

2땅

중비

7

토레알바(포수)

2땅

삼진

8

헤레라(유격수)**

삼진

삼진

9

데 라 로사(투수)*

삼진

브리냑(대타)

다르빗슈처럼 4월 신인상?

orange@joongang.co.kr

데뷔 첫 달 수상 가능성은

나보다 싸이 형이 더 유명해 반성한다^^ 류현진 1문 1답 -3승 달성과 싸이의 응원을 받은 소 감은. “이겨서 좋다. 싸이 형이 응원해줘 아주 좋았다.” -1회초 연속 삼진을 잡은 뒤 3번 곤 살레스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솔로홈런이라 다행이다. 힘 좋은 타자가 많아 이후 집중해 던졌는데 좋 은 결과를 맺었다.” -싸이와는 무슨 얘기를 나눴는가. “별 얘기는 없었고 저녁 식사를 같 이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경기에선 슬라이더, 이번엔 커브로 삼진을 많이 잡았다. “불펜 피칭에서부터 직구-커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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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상대 적으로 별로였다. 1회 체인지업을 낮 게 던지려다 가운데 실투가 됐는데 곤 살레스가 놓치지 않고 홈런을 쳤다. 다 음에 주의할 점이 또 생겼다.” -직구가 최고 시속 151㎞까지 나 왔는데. “경기 전 컨디션이 좋았다. 그래서 스피드도 잘 나왔다.” -경기 후 싸이에게서 받은 물건은. “형이 콘서트 때 썼던 선글라스를 받았다. 세계적인 스타를 처음 봐 신 기했다. 나보다 형이 더 유명해 반성한 다.(웃음) 나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상대 투수가 앞 타자를 고의4구로 거른 뒤 안타로 타점을 올렸는데.

삼진

*는 좌타자, **는 스위치 히터.

“무시당했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무 슨 수를 써서라도 안타를 때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쳤는데 운이 좋았다. 상 대가 직구를 많이 던져 노리고 쳤다.” -포수 A.J.앨리스가 “류현진이 예전 보다 영어도 늘고 의사소통도 좋아졌 다”고 하던데. “야구용어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길어지는 일상 용어는 아직 어렵다.” -6회 2사 후 구심이 삼진 판정을 안 해준 뒤 추가실점을 하고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투수는 심판에 맞춰야 한다. 의식 하지 않고 투수코치가 다녀간 뒤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월 30일 전문가 43명의 의견을 취합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를 분석 했다. 류현진(26·LA 다저스)은 4위였 다.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은 것 이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현재 류현진 은 강력한 ‘4월의 신인상’ 후보로 꼽히 고 있다. 류현진은 현지 날짜 기준 4월 한 달 동안 3승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신인 중 류현 진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는 맷 하비(뉴욕 메츠·4승 평균자책점 1.56)가 유일하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쉘비 밀러 (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과 같은 3 승을 올렸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아메리칸리그 4월의 신인상을 거머 쥔 일본인 다르빗슈 유(텍사스)는 당시 4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 신

인으로 꼽히는 하비와 탈삼진(46개)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비보 다 2⅔이닝을 덜 던져 9이닝당 탈삼진 수는 10.99개로 더 많다. 신인 투수 중 최고의 ‘K-머신’인 셈이다. 5월 초 메 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하는 ‘4월의 신인상’ 수상에 손색이 없는 성적이 다. 타자 중 유력 후보로 꼽혔던 에반 게티스(애틀랜타)는 타율이 2할3푼대 까지 떨어졌다. 하비와 류현진 중 수상 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JTBC 해설위원은 “하비가 강력한 경쟁자이 지만 류현진도 충분히 (4월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한 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달의 신인상’ 을 받은 선수는 2003년 4월 최희섭(당 시 시카고 컵스)이 유일하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 지인 MLB.com은 “류현진이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년 5월 3일 금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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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매매

2013년 5월 3일 금요일

2013. 5. 2. 목요일 Puzzle & Quiz 정답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뇌졸중(뇌중풍) 진단의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메시지가 이상하면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는 것이다말이 어눌하지 않고 읽기나 쓰기가 멀쩡해도 이같은 위 험은 존재한다 미국 헨리포드 종합병원이 보고한 40세 남자의 사례를 보자이 환자는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통상적인 언어능력 검사에서 아 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간단한 문자 메시지를 쳐보라 고 하자 달라졌다 메시지는 의미가 닿지 않았고 당사자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환자는 얼굴에 사소한 비대칭(얼굴 한쪽이 아래로 처지는 것은 뇌

쳤다 환자에게 제대로 친 것이냐고 물었지만 그는 오자가 난 것

졸중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다)이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아무 이상

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없었다 하지만 의사들은 뇌혈관 일부가 막히는 급성 허혈성 뇌 졸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사례를 논문으로 발표한 이 병원의 옴란 카스카르 박사는  이해할 수 없는 문자메시지는 뇌졸중 관련 실어증의 유일한 증상일

이런 뇌졸중은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수 있다면서 게다가 시간도 찍혀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던 가

의사들이 쳐보라고 한 메시지는 the doctor needs a new

장 이른 시기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

blackberry였다 환자는 Tjhe Doctor nd dds a new bb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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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연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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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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