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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JoongAng Ilbo
Wednesday, June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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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우(30·서울)의 극적인 프리 킥 동점골이 한국 축구를 구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 팀은 5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카밀 샤문 스 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
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6차 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 간에 터진 김치우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 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2무1패
(승점 11)로 우즈베키스탄(3승2무1 패 승점 11)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 실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은 +6, 우즈베키스탄은 +2다. 지난 2011년 11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레
바논에 1-2로 패한데 이어 다시 한 번 '베이루트 참사'를 경험하는 듯 했지만 위기에서 김치우가 구했다. 전반 12분에 하산 마툭에게 선 제골을 내준 후, 후반 45분이 끝날 때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해 패색 이 짙었지만 김치우가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왼발 프리킥 골을 터뜨려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레바논은 1승2무4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러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이동국(전북)이 원톱으로 나섰 고 김보경(카디프시티)이 그 뒤를 받혔고 이근호(상무)와 이청용(볼 턴)이 측면에 포진했다.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남일(인천)은 한 국영(쇼난 벨마레)과 호흡을 맞췄 다. 김치우와 신광훈(포항)이 좌우 를 책임졌고 중앙 수비는 김기희( 알 사일리아)와 곽태휘(알 샤밥)가 맡았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세 트피스 수비 약점이 고스란히 드 러난 한 판이었다. 보완이 되지 않 은 모습이었다. 공격에서는 골대 불운이 이어지면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 한국은 이달 11일 우즈베키스탄, 18일 이란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최 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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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업계가 지난 1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익을 낸 것으 로 집계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업계 전체를 분석한 분기 보고서를 통해 은행 업계가 올 1~3월에 403억 달 러의 순익을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가 늘어난 것이자, 분기 순익
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최대 규모 순익 달성에는 전체적 인 매출 상승과 함께 비용이 줄어 든 영향이 컸다. 특히 대형 은행들의 발목을 잡 아 온 모기지 관련 소송이 차례로 해결되면서 이들 은행의 소송 관련 비용과 합의금 지급을 위해 별도로 준비해 둔 자금이 풀린 효과도 컸 다고 FDIC는 전했다. 우선은 적자를 보는 은행이 줄고, 흑자폭을 키운 은행은 더 늘었다. 지난 3월 말 현재 미국에서 영업 중 인 7019개 은행 가운데 절반 가량이
전년동기 대비 순익 규모가 커졌다. 적자를 본 은행은 전체의 10.6% 에서 8.4% 수준으로 줄었다. 그 배경에는 수수료 등을 포함 한 비이자 수익이 늘고, 인건비 등 이 포함되는 비이자 지출이 낮아진 변화가 있다. 업계 전체의 자산수익률은 1.12% 로 1년 전에 비해 0.12%포인트 높 아졌으며, 이는 2007년 2분기에 기 록한 1.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다. 하지만, 예금 이자와 대출 이자 사이의 금리 차이로 은행의 기본적 인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자마진 (NIM)은 3.27%로 2006년 4분기 이 후 가장 낮았다. 초저금리 환경에서 은행들이 대 출 외적인 수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 한 부분이다.
이와 함께 점진적인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자산건전성이 높아진 효 과도 컸다. 은행들이 분기마다 부실대출에 따른 손실에 대비해 따로 적립하는 대손충당금 추가분은 1분기에 110 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2% 줄 었다. 이와 함께 대출금을 갚지 못 할 것으로 보고 손실처리한 금액도 160억 달러로 26.7% 감소했다. 폐쇄 위험에 처해 FDIC가 별도 관리하는 문제 은행 수는 피크였 던 2011년 1분기의 888개에서 올 1 분기에 612개까지 줄었다. FDIC의 마틴 그루엔버그 의장은 은행 업계가 많은 부분에서 정상 화되고 있다면서도 낮은 이자 마 진과 더딘 대출 성장세는 은행들이 다른 방면에서 수익을 추구하게 하 고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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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5일 수요일
미성년자 자녀가 시민권 증서 를 신청하지 않았다가 낭패를 겪 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주의가 요 망된다. 한인타운연장자센터(KSC·소 장 박창형 목사)와 주는사랑체이민법률센터(CILC·소장 캐서린 문)에 따르면 이들 자녀들이 성 장해 대학에서 장학금을 신청하 거나 공공기관에 취업하려다 시 민권 증서가 없어 곤란을 겪는다 는 것이다. 또 이민서비스국(USCIS)은 귀 화 부모를 통해 시민권자가 된 자 녀가 18세가 지나 시민권 증서를 신청하고 싶어도 반드시 부모를 통해 신청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권 증 서를 발급받는데 최고 1년까지 걸 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린 박창형 소장 은 미성년자 자녀가 시민권자로 체류신분이 바뀔 때 여권과 시민 권 증서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 가 있지만 대다수의 부모들이 여 권만 발급받는다며 하지만 미래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시몬 페레스 이 스라엘 대통령의 90회 생일을 기념 해 오는 17일 이스라엘 레호보트의 페레스 아카데믹센터에서 45분간 연 설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을 인용 해 3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이같 이 전했다 비영리단체인 전국유대인기금 (JNF)이 50만 달러의 강연료를 클 린턴 전 대통령 측에 이미 건넨 것 으로 전해졌다 전국유대인기금은 이스라엘에서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는 등 환경보 호에 앞장서는 단체이다
강연료가 비싸기로 소문난 빌 클 린턴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서 45 분간 강연하는 대가로 50만 달러를 받은 것을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 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강연건당 평 균 18만 달러의 강연료를 받고 있으 며 2011년에는 강연으로만 총 1340 만 달러를 벌었다 그는 특히 스웨덴 통신업체인 에 릭슨의 초청으로 홍콩에서 연설하 면서 75만 달러를 받아 최고액을 기 록했다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
주간날씨 (DALLAS 지역)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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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를 대비해서 시민권 증서를 함께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USCIS는 지난 2000년 제 정된 어린이 시민권 법에 따라 18 세 미만의 영주권자의 부모 중 한 사람이 시민권자가 되면 자녀에 게도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 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 을 통해 시민권을 받으려면 미성 년자 자녀는 반드시 영주권자이 어야 한다. 자녀가 16세 이전에 입양돼 2년 이상 함께 거주했거 나 해외에서 고아를 입양했을 경 우 부모를 통한 시민권 취득이 가 능하다. 반면 재혼 가정의 자녀는 시민권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 돈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개 인 호주머니가 아닌 윌리엄 클린턴 재단(William Clinton Foundation) 에 귀속된다 클린턴 재단은 세계 보건과 경제 발전 건강과 복지 증진 환경보호 등을 위해 활동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언론들은 45분 연설에 50만 달러라는 거금을 쥐어 주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를 두 고 비판을 제기했다 진보 성향의 일간 하레츠는 50만 달러라는 숫자에 당혹감을 느낀다 며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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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일시: 6월2일 오후 1시30분 장소: 프리스코 레이크 골프클럽 문의: 214-235-2468
레인보우 미술학원 Heart to Hand 작품전 일시: 5월8일(수)~ 6월7일(금) 장소: Farmers Branch Manske Library Gallery (문의: 정현주-469.471.2852)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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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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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수송협회(IATA)는 올해 세계 항공사들의 좌석 증 가보다 여객 증가가 앞서 항공 업계는 지난해의 순익 76억 달 러보다 67% 늘어난 127억 달러 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IATA는 3일 만일 이 예상이 적중한다면 세계의 항공산업은 2001년 이후 3번째로 높은 순익 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 했다. 항공사들의 순익이 올해 이처 럼 늘어나게 된 것은 승객들이 5.3% 증가하는 데 비해 좌석수 는 4.3% 증가함으로써 편당 승 객 점유율이 지난해의 79.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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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IRS)이 직원들을 위한 컨 퍼런스 개최로 수천만 달러의 국고 를 흥청망청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세금을 걷는 IRS가 세금으로 스스로를 위 한 파티를 벌인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 재무부 내부 보고서를 인용, IRS가 지난 3 년간 200여 차례의 내부 컨퍼런스 개최로 5000만 달러에 가까운 예산 을 지출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보수 성향의 비영리 단체를 타 겟으로 한 표적 세무조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IRS의 도덕성 에 또 하나의 치명타가 될 가능성 이 있다는 게 신문의 분석이다. 공화당 의원들이 내놓은 자료에
서 올해는 80.3%로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해로 연속 2년 째 승객 증가율보 다 낮은 좌석 증가율을 기록하 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항공사들이 항공 기의 편당 승객 점유율에 갈수 록 민감해졌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의 항공사들은 유럽의 불황 과 미국 경제회복의 불투명성 등으로 좌석수를 늘리는 데 특 히 신중해졌다. 이 밖에 석유 가격이 떨어진 것도 항공사들의 순익 증가에 크게 기여한 셈이다. IATA사무 총장 겸 CEO인 토니 타일러는 비용을 따져가며 매출을 증진시 키는 항공사의 노력은 너무 힘 든 것이라면서 현재 항공사들은 승객 1인당 4달러의 순익을 올리 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북한 인권과 구호를 위한 기도회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일시: 6월 2일 오후 5시 30분 장소: 빛내리교회 어린이 예배실 (1층) 주최: 달라스 우리민족 서로돕기 말씀: 윤유종 목사(문의:972-897-9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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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모 무료 테니스 레슨 일시: 6월 1일(토)~30일(일) 주1회 장소: Vista Ridge Mall 옆 문의: 214-718--7524
따르면, IRS는 지난 2010년 8월 애 너하임에서 2600여 명의 매니저급 직원이 모이는 대형 컨퍼런스를 개 최하며 4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수많은 IRS 직원들은 고가의 스 위트룸에서 숙박했으며, 15명의 초 청 연사에 지급한 강연료만 13만 5000달러에 이르는 등 지출이 과했 다는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 대럴 이사 연방 하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은 CNN에 출연해, 일 부 직원들은 호텔비로 필요 이상 의 돈을 지불한 뒤 호텔 측으로부 터 스포츠 경기 티켓을 받기도 했 다고 주장했다. IRS의 대니 워펠 청장 대행은 예산 사용 규제 강화로 컨퍼런스 지출은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87% 줄었다며 개선되는 과정에 있 다고 해명했다.
달라스 한인회 시민권 교실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장소: 달라스 한인회관(972-241-4524)
아서원 / 태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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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5일 수요일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잡아야 할 빈 대를 안 잡아준 아파트 소유주가 거 액의 배상금을 물어주는 사례도 있 다. 아파트 입주 이후 8개월 동안 빈 대에 물려 고생하던 60대 여성이 집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건 수사 가 3주째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일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 찰국은 아직까지 업데이트 된 내용 이 없다고 밝혔다. 공보실 관계자는 수사에 진척이 있으면 형사들이 알려왔을 것이라
주인으로부터 8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된 것. 매릴랜드 애나폴리스에 거주하는 파이카 사반(66)은 아파트 입주 첫 날부터 빈대와의 동거를 시작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온몸에 발진이 생 기는 등 견딜 수 없는 나날이 계속
며 윤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경범 성 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는 것 외 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폴 멧캘프 공보관은 본지 와의 통화에서 일부 언론의 중범죄 수준 수사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 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건과 관련, 사람 사는 세 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대표 장 호준)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 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사과를 요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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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이 빈대 때문에 골머리를 앓 는 아파트 세입자와 소유주의 갈등 도 잦다. 한인 변호사 문 모씨는 모든 가구 를 제공하는 아파트(furnished) 또 는 아파트 입주 첫날부터 빈대가 발 견된 경우엔 아파트 소유주 책임이 지만 오랜 기간 거주하다 빈대·쥐· 바퀴벌레 등이 생긴 경우엔, 아파트 소유주만의 책임이라고 볼 수 없다 고 설명했다.
됐다. 의사의 검진 결과도 빈대에 의 한 발진으로 확인됐다. 사반은 아파트 소유주를 상대로 40만 달러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파트 소유주가 사반에 게 렌트를 주기 전, 쥐가 출몰한다는 등의 민원을 접수하고도 이를 시정 하지 않았다는 점이 소송의 핵심쟁 점으로 떠올랐다. 그 결과, 여러 차 례 쥐와 빈대가 출몰한다는 거주자 들의 불만을 소유주가 묵살했던 사 실이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앤 아룬델 카운티 순 회법원(판사 폴 헤크너) 배심원단은 아파트 소유주에게 정신적·신체적 피해 배상을 위해 80만 달러를 지급 하라고 평결했다. 이는 사반이 요구 했던 액수의 두 배다. 배심원들은 빈대 문제를 알고도 묵살한 아파트 소유주에게 징벌적 배상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 렸다.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찾아들면서 빈대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사반
뉴욕 맨해튼 매디슨가 650번지에 있는 매디슨타워가 13억달러(약 1조 4664억원)에 팔렸다고 블룸버그통신 이 3일 보도했다 사모펀드(PEF) 칼라일그룹은 부 동산 개발회사 크라운 어퀴지션스 와 하이게이트 홀딩스에 13억달러 가격에 건물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빌딩의 전체 면적은 60만 평방 피트로 관광객들과 사무실이 밀집 한 도심에 있다 칼라일은 이 건물 에 대해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쳤으 며 로비를 개선하고 입구와 엘리베 이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매디슨타워가 자리잡은 지역은 뉴욕시 랜드마크인 플라자호텔이 인접해 있고 애플 스토어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비싼 소매점이 위치 한 뉴욕 시내 대표적 상업지구다 블룸버그통신은 매디슨타워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구 글이 지난 2010년말 18억달러에 매 입한 8번가 빌딩에 이어 가장 비싼 건물이라며 단위 면적당 매매가 격은 2007년 파크 애비뉴의 평방피 트당 1583달러를 뛰어넘었다고 전 했다 이번에 매디슨타워를 매입한 크 라운은 지난해 그리스 억만장자 오
나시스의 오나시스재단으로부터 5 번가 올림픽 타워 지분을 획득한 바 있다
1일 오후 10시쯤 친구 14명과 택시 를 나눠 타고 아이콘 LA 울트라 라 운지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얼마 후 송씨는 일행 중 1명이 누 군가와 싸움이 붙은 것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 에서 일행과 다투던 이에게 구타를 당해 바닥에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앰뷸런스가 송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 지만 지인들에 따르면 병원 도착 당 시 이미 뇌사 상태였던 것으로 전 해졌다. 송씨의 한 지인은 당시 현장에 서 싸움을 목격한 친구에 따르면 가 해자도 한인인 것 같다며 그 나이 트 클럽에서 아시안 나이트 행사 가 있었고 고객의 80%가 한인이었 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시비가 붙었던 송씨의 친구는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 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인에 따르면 사건을 수 사 중인 LAPD 센트럴 경찰서 살인 과 담당형사가 현장의 CCTV를 확 보했으며 다른 각도의 CCTV도 추 가 확보 중이다. LAPD는 송씨가 현역 군인이므 로 육군 수사대와 공조수사를 진행 하게 된다. 송씨는 장기 기증서에 서명한 상 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뇌사 상태인 그는 당분간 인공 호흡기를 달고 있다가 곧 장기기증 절차를 밟 을 것으로 보인다. 송씨의 사고 소식을 접한 지인들 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그의 한 지인은 송군이 아들의 고등학교 2년 선배인데 아들이 평소 멘토로 여길 정도로 잘 따랐다. 착 하고 바른 모범생이었는데 이런 일 이 일어나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비탄에 젖었다.
한인 육군 장교가 휴가 중 LA다운타 운의 나이트 클럽에 들렀 다 폭행을 당 해 뇌사 상태 에 빠졌다. 피해자는 위티어고교 출신으로 2 년 전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소 위로 임관했던 알버트 송(사진)씨 로 현재 LA다운타운에 있는 캘리 포니아 하스피털 메디컬 센터에 입 원해 있다. 특히 송씨는 일행의 시비를 말리 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 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는 6일 하와이에 있는 자 대 복귀를 앞두고 있던 송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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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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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로얄빌딩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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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5일 수요일
윤창중 스캔들’의 유탄이 엉뚱하 게 신설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이하 청년위)로 튀었다. 청년위는 지난 4월 초 대통령령 (‘청년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 정안’)으로 설치가 예고된 조직이 다. 당시만 해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장관(급) 12명이 당연직 위원으 로 참가하는 파워풀한 조직으로 꾸 려졌었다. 정부 쪽 위원 외에도 대통령이 위 촉하는 38명 이내의 위원, 위원장이 지명하는 50명 이내의 인사들이 참 여할 수 있었다. 대통령령엔 300명 규모의 자문단도 둘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우주인 고산씨 등 직업 분 야별로 ‘2030 정책자문단’을 만들 어 현장 중심으로 활동하게 할 계 획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기류가 급변했다. 100명까지 임명이 가능했던 위원 숫 자가 ‘40명 이내’로 줄었다. 민간위
원 숫자가 대폭 줄어들도록 대통령 령을 바꿨다. 40명 이내로 돼 있지 만 실제론 20명 정도로 출범할 것 이라고 한다. 장관들의 참여도 백지화됐다. 당 초 당연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가 ‘필요할 때 부를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됐다. 인원이 축소되면서 2030 정책자문단도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서 청년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새누 리당 김상민 의원이 유력했으나 기 구 축소와 함께 다른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늦어도 4월까지 로 예정됐던 출범 자체가 한 달 이 상 지연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 오균 국정과제비서 관은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통 령 직속 위원회인 만큼 그동안 위원 들을 검증하는 기간이 좀 길게 걸렸 다”며 “위원들의 숫자가 너무 크면
내실 있는 토의가 이뤄질 수 없다” 고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윤창중 스캔 들과 관련이 있다는 게 새누리당과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청년 위와 윤창중 스캔들이 무슨 상관일 까. 익명을 요구한 청와대 핵심 관계 자는 “윤창중 사태 이후 청와대엔 가급적 문제가 될 만한 모든 걸 배 제하자는 기류가 퍼졌다”면서 “민
간위원이 대거 위촉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 사고가 나면 그 파장을 어떻게 할 것이며,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고 되물었다. 지난달 초 발생한 윤창중 스캔들 을 계기로 청와대에 ‘안전이 제일’ 이란 기류가 쫙 깔리면서 위원회 축 소론이 힘을 얻게 됐다는 얘기다. 그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 껑 보고 놀란 격인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위원
레바논 관중들의 홈텃세는 역시 소문대로였다.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월드컵 최 종예선전이 5일 새벽(한국시간) 레 바논 베이루트 샤밀 카문 스포츠시 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레바논은 경기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정규군과 반군의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스포츠로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겠다는 생각이었다. 경기장은 수백 명의 무장군인들 이 둘러싸 만반의 사태에 대비했 다. 한국취재진과 교민응원단은 따 로 VIP통로로 입장했다. 방탄유리 로 둘러싸여 군인들의 호위를 받는 지역이었다. 반면 레바논 시민들은 반대쪽 관중석에 입장해 서로 충돌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약 1만 5천여 명 정도가 모인 레 바논 관중들의 악명은 소문 이상이 었다. 전반 막판 한국이 프리킥 기회 를 얻었다. 이에 1만 5000명에 가까 운 관중들이 일제히 휘파람을 불었 다. 귀가 따가울 정도의 소음이었다. 김치우의 슈팅이 아깝게 골키퍼
에게 막히자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했던가. 국제축구연맹의 제지로 경기장 안에서 폭죽이 터지 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레 바논 시민들은 경기장 바깥에서 쉴 새 없이 폭죽을 터트렸다. 폭죽이 펑 펑 터질 때마다 한국취재진들은 긴 장했다. 레바논 사람들은 별 일 없 다는 듯 태연했다. 레바논은 전반 12분 하산 마투크 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대치도 않 았던 선취득점에 관중들은 일제히 흥분했다. 레바논이 1-0으로 앞서가자 응원 은 더 거칠어졌다. 만 여 명이 일제 히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고함 을 내질렀다. 한국의 슈팅이 실패할 때마다 한 국 취재진을 조롱하는 관중들도 있 었다. 모든 것이 한국에 불리한 분 위기였다. 전반 종료직전 이동국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자 안도의 한숨의 쉬
기도 했다. 1-0으로 전반이 끝나자 박수소리가 요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레바논의 페널티킥이 선언되 지 않자 욕설이 오고갔다. 레바논은 승리가 확정적인 추가
시간이 되자 함께 노래를 열창했다. 이 때 김치우는 추가시간 프리킥 을 터트렸다. 그렇게 시끄러웠던 경 기장은 조용해졌다. 흥분한 레바논 관중들은 욕을 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
들을 그렇게 많이 모아 놓으면 그중 에 아무도 사고를 안 친다고 누가 장 담하겠느냐”고 했다. 불똥은 청년위뿐만 아니라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로도 튈 전망 이다. 청와대는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 를 위원장으로 내정한 국민대통합위 원회도 일단 20명 수준에서 출범시 킬 계획이다. 당초엔 60명 정도로 출 범할 예정이었다. 이외에 지역발전 위원회·기회균등위원회 등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위원회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청년위는 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 에서 반값등록금과 같은 청년 대상 공약을 주도적으로 만들어왔다. 그러나 규모가 축소되면서 “일하 는 조직에서 상징적인 조직으로 바 뀌어 버렸다”는 소리가 새누리당에 선 나온다. 김상민 의원은 “어쨌든 중요한 건 정책”이라며 “정당 국고보조금의 5%를 청년사업에 의무할당하고, 청 년발전 기본법안을 만드는 일은 당 에 있더라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부었다. 흥분한 관중들은 한국선수 단을 향해 물병을 투척하기도 했다. 반면 레바논 선수들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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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0 미국뉴스
2013년 6월 5일 수요일 2013년 6월 4일 화요일
미군 부당행위 고발이냐 반역이냐
연방의회 2제
최고령 로텐버그 상원의원 별세
위키에 기밀 폭로 매닝 재판 시작 체포 3년 만에 법정 공방 간첩 혐의 입증땐 종신형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 스에 미국의 군사기밀과 외교문서 수백만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브래들리 매닝(25사진) 일병에 대 한 재판이 3일 메릴랜드주 포트미드 군사법정에서 시작됐다 사건이 발 생한 지 3년 만에 본격적인 법정 다 툼이 시작되는 셈이다 매닝 일병은 2010년 5월 이라크에 서 군사 정보 분석가로 복무하던 중 체포돼 군 검찰에 의해 간첩죄 와 반역죄 등 22가지 죄목으로 기소 돼 있다 그가 유출시킨 기밀 중에는 미군 전투기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에서 민간인을 공격하는 동영상을
포함해 기밀로 분류된 외교 전문과 전쟁 관련 군 보고 서 등이 포함 돼 있다 매닝 일병은 이날 파란색 정복에 안경을 착용한 채 법정에 등장했다 매닝은 지난 2 월 열린 사전 심리에서 기밀 문서를 허가 없이 빼내 의도적으로 유출한 행위 등 10여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다른 기소 내용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당시 미군은 전쟁의 목적이 나 임무와 무관한 사람들을 체포하 고 사살했다 이 같은 미군의 행태 를 폭로해 미국의 군사외교 정책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을 유도하기 위 해 기밀을 유출했다며 자신의 폭로
2차 대전 참전용사 출신 89세
가 미군의 부당한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지 적을 도우려는 의도가 아니 었음을 주장했다 그러나 군 검찰의 조 모로우 대위 는 이날 재판 시작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수많은 기밀 분류 문서를 다 루는 군인이 기밀 정보를 적의 수중 에 던져버린 사건이라고 규정하면 서 매닝이 미국의 안보를 위험에 빠 뜨렸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매닝이 인정한 혐의만 을 유죄로 판결할 경우 그는 최대 20 년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간첩 죄와 반역죄 등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는 종신형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재판에서는 매 닝의 행위가 적을 이롭게 할 목적 으로 기밀을 넘긴 간첩죄와 반역죄 등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다 신복례 기자
공화당 주지사가 후임 지명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최 고령 연방 상원의원인 프랭크 로텐 버그(민주뉴저지사진)가 3일 별 세했다 향년 89세 로텐버그 의원은 최근 의회 출석 이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던 상 태였으며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인 한 합병증으로 이날 뉴욕 맨해튼에 서 숨을 거뒀다 로텐버그 의원은 뉴저지주 패터 슨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 나 이후 사업가로 성공해 백만장자 가 됐으며 58세 때인 1982년 연방상 원의원에 첫 당선됐다 이후 5선에 성공 뉴저지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방상원의원 을 지낸 인물 로 기록됐다 로텐버그 의원 이 임기를 마 치기 전에 사 망함에 따라 공화당인 크리스 크리 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선택이 주목 받고 있다 뉴저지주 선거법에 따르면 크리 스티 주지사는 로텐버그 의원의 임 시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주지사가 공화당 정치인들로 후 임자를 지명할 경우 연방상원에서 공화당 의석 수는 46석으로 늘고 다수당인 민주당 의석 수는 52석으 서한서 기자 로 줄어든다
딘젤 하원의원은 57년 최장 재임 최장 재임 의원 기록 세워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한 지 57년 째 올해 86세인 존 딘젤(민주미시 간사진) 의원이 지난달 31일 상하 원을 포함해 연방의회 최장 재임 의 원 기록을 세웠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3일 딘젤 의원이 31일 재임기록 2만995일로 로버트 버드(민주웨스트버지니 아) 의원이 갖고 있던 최장 재임기 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딘젤 의원은 1955년 드와이트 아 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아버지 존 딘
젤 시니어 전 의원의 지역구 를 물려받아 의회에 진출했 다 3일 별세 한 프랭크 로 텐버그 상원의 원 그리고 최고령 하원의원인 랠프 홀(공화텍사스)과 함께 의회에 남 아있는 단 3명의 2차 대전 참전용사 출신이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 역주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지난 해 총선에서 68%의 지지율로 30선 에 성공했다
마이클 더글러스 구강성교 구설 위키리크스에 미국의 군사기밀과 외교전문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브래들리 매닝 일병의 재판이 시작된 3일 군 경찰이 메릴 랜드주 포트미드 군사법정 밖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AP]
오바마클린턴 힐러리 대권 밀약? 차기 대선 힐러리 지원 조건 작년 대선서 지지 연설 맡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하기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지난해 밀약을 맺었다는 주장이 제 기됐다 뉴욕포스트는 2일자에서 이번 주 출판 예정인 언론인 출신 에드워드 클라인의 저서 아마추어: 백악관의
버락 오바마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 했다 신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반감은 유명 하다며 2011년 8월 뉴욕주 차파콰의 모임에서 오바마는 대통령직을 어 떻게 수행하는지 세계가 어떻게 돌 아가는지 모르는 무능력한 아마추 어라며 아내인 힐러리 전 장관에게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도록 요구했 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런 클린턴 전 대통령을 무시하고 대선을 앞둔
지난해 9월 전당대회에서 연설 기회 조차 주지 않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민주당 지지 열기가 식어갈 징조를 보이 자 대선 캠프의 데이비드 엑설로 드 수석 전략가가 클린턴 전 대통 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해 밀약이 성사됐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밀약의 내용은 클린턴 전 대통령 이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 지지연설을 하는 대신 오바마 대 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것 박기수 기자 이다
내 구강암은 오럴섹스 때문 파문 커지자 그런 말 안해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사진)가 자신의 구강암은 오럴 섹스(구강성 교)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 면서 3일 구강암과 구강성교라는 단 어가 거의 모든 뉴스 웹사이트에 올 랐다 영국 가디언지는 3일자 신문 에 더글러스가 2010년 진단된 자신 의 구강암을 오럴섹스로 인한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탓으로 돌 리는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여배우 케더린 제타-존스와 결혼 한 더글러스(68)는 집중적인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뒤 현재 2년 이상 암 증상에서 자유로워졌으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인터뷰 기사 가 나가자 언 론들은 전문가 의 말을 인용 해 오럴섹스와 HPV의 연관 성에 대한 조 명을 시작했고 일반인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AP통신은 성 건강 전문 의인 마이클 브래디 박사의 말을 인 용해 오럴섹스 보다는 더글러스가 흡연가 및 음주가였다는 점이 더 영 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문이 일자 더글러스는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인터뷰때 무엇이 구 강암을 일으키는지를 얘기하고 있 었지 내 암의 원인을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부랴부랴 파문 진화에 나 섰다
635 LBJ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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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2013년 6월 5일 수요일 2013년 6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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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물에 잠긴 독일 남부
독일 남부와 오스트리아 북부 체코 프라하 등 유럽 중부 도시들이 1~3일 내린 폭우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봤다 특히 도나우
강 범람 가능성이 있는 독일 바이에른 등 일부 지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독일 남부 파사우시가 3일 물에 잠겨 있다
[AP]
일본 아프리카 51개국 맨투맨 구애 요코하마 회의 참석한 정상대표 아베 15분 간격 만나 선물 공세 36조원 지원 일자리 20만개 약속 다음 정상 들어오세요 일본 요코하마에서 3일 폐막한 제5차 아프리카개발회의 (TICAD) 일본 정부가 5년에 한 번 아프리 카 정상들을 일제히 초청해 벌이는 아프리카 우군 확보 외교의 장이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무려 51개국이 참가했다 이 중 39개국에선 대통령 등 정상이 직접 참 가했고 나머지 12개국은 부총리외상이 참 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사흘 동안 아 프리카연합(AU) 등 국제기구를 포함 47건 의 개별회담을 15분 간격으로 펼쳤다 각 면 담 때마다 아베는 현지 투자 확대 인프라 정비 지원 등의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3일 폐막식에서 아베는 21세기 중반에 걸 쳐 아프리카는 틀림없이 성장의 중심이 된다
뻗어가는 아프리카에 투자할 때는 바로 지금 이라는 내용의 요코하마 선언을 발표했다 조만간 반드시 아프리카 땅을 밟겠다는 약 속도 했다 일본 총리가 사하라 사막 이남 아 프리카를 방문한 것은 최근 7년간 없다 아베 총리가 이 같은 강행군을 펼친 까닭은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 내의 영향력 면에서 중국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 다 중국-아프리카의 2011년 무역 총액은 전 년 동기 31%가 늘어난 약 1662억 달러 일본 의 5배에 달한다 아프리카 진출기업 수도 중 국이 2000곳이 넘는 데 비해 일본은 300여 곳 에 불과하다 아프리카에 사는 중국인 수만 해도 100만 명이다 이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이번 TICAD에서 향후 5년간 1조4000억 엔(약 15조7000억원)의 정부개발원조(ODA)를 포 함한 최대 3조2000억 엔(약 36조원)의 자금을 관민 합동으로 갹출 교통전력 등 아프리 카 국가의 인프라 정비에 6500억 엔(약 7조 3000억원)의 엔 차관을 제공하고 현지 일본
62개국 무기거래 규제 조약 서명 서명식 불참 미국 곧 서명할 것 러시아중국은 참여 뜻 안밝혀 전세계 62개국이 3일 연간 850억달러에 달하 는 재래식 무기거래를 규제하는 첫 국제무기 거래조약에 서명했다 조약 서명은 비준을 위 한 전 단계로 조약은 50개국이 비준을 마치면 발효된다 미국은 곧 이 조약에 서명할 것이 라고 발표했으며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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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국과 인도와 이집트 등 주요 무기 수입국 은 서명할 뜻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이들 국 가는 유엔총회의 조약 승인 당시 기권했다 유엔총회는 지난 4월2일 기념비적인 국제 무기거래조약을 채택하는 결의안을 찬성 154 반대 3 기권 23으로 통과시켰다 당시 북한 과 이란 시리아가 반대표를 던졌다 이란과 북한은 유엔 무기금수조치 대상국이며 시리아 는 현재 2년 넘게 내전 중이다 이번 조약의 강력한 지지자인 에르키 투오
중국 닭공장 불 최소 119명 숨져 중국 지린성 더후이시의 대형 양계육류 가 공 공장에서 3일 화재가 발생 최소 1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날 오전 6시쯤 더후이시 미사쯔진에 있는 바 오위안 가금류 유한회사의 공장 내에서 암 모니아 가스 유출에 이은 폭발로 화재가 발 생했다 목격자들은 세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길은 오전 10시쯤 잡혔지만 유독가스 와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어 생존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은 통로가 좁고 복잡한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불길 속에서 근로자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2009년 9월 문을 연 이 공장의 직원 수는 1200명으로 화재 발생 당 시 약 350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 졌다
기업에 근무하는 아프리카 근로자 3만 명을 육성하며 현지 일본계 기업의 아프리카 근 로자 채용규모를 현재 20만 명에서 5년 후 40 만 명으로 증대하는 등의 당근을 내놨다 지난 3월 중국이 제안한 향후 3년간 200 억 달러(약 2조 엔) 원조에 비하면 다소 적 은 액수다 일 정부는 액수로는 중국에 당 할 수 없지만 중국처럼 노골적 자원외교가 아닌 고용증대산업육성 등을 통한 일본식 동반외교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일본은 유엔 가맹국의 약 30%를 차지 하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연대를 통해 유엔 안 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은코사자 나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등 아프리카 10개국 정 상들과 유엔 안보리 개혁에 관련한 협력방안 을 논의했다 일본과 아프리카가 안보리 이 사국 확대 문제를 놓고 정상회담을 한 건 이 김현기 기자 번이 처음이다
미오야 핀란드 외무장관은 1년이 지나면 50 개국의 비준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러나 문 제는 아직 의구심을 갖거나 망설이는 국가들 로 하여금 서명하고 비준하도록 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연간 최대 85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무기거래를 규제하 고 불법 무기가 테러집단과 반군 범죄조직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제무기거래조약이 실제 이런 노력을 얼마 만큼 뒷받침할지는 미지수다 성패는 조약 비 준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입장 조약 발 효 시 어느 정도의 구속력이 있느냐에 달린 것 신복례 기자 으로 지적된다
카다피 재산 10억달러 환수 나서 리비아 정부가 무아마르 카다피 전 최고지 도자 일가가 해외로 빼돌린 재산 되찾기에 나섰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리비아는 최근 남 아프리카공화국의 재무장관에 카다피 관련 자산 환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리비 아가 파악한 남아공 내에 카다피와 가족들 이 숨겨놓은 재산은 10억 달러 규모로 4개 의 은행과 2개의 보안업체에 예금다이아 몬드금 등으로 보관돼 있는 것으로 보도 됐다 2011년 내전 중에 반군에게 사살된 카다 피는 해외에 800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보유 했던 것으로 추정돼 왔다 미국영국이탈리아 등은 카다피 및 가족 의 소유로 의심되는 자산은 거래와 인출을 금지시켜 놓았다 리비아 정부가 카다피가 빼돌린 재산임을 입증하는 절차를 거치면 이 를 되찾을 수 있다 천수이볜 전 대만총통 자살기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 고 복역중인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이 지난 2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자살을 기도했으 나 교도관이 이를 곧바로 인지하고 제지했 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대만 중부 타이중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 는 첸 전 총통은 화장실 내 감시카메라의 사 각지대에서 수건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 다 첸 전 총통은 감옥에서의 생활에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이전에도 몇차례 자 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 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 속했던 대만 제1 야당인 민진당 복당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 은데다 자신에게 적용된 기밀비(판공비) 횡령 등과 관련해 위법 범위를 축소하는 법 개정이 지난달 말에 이뤄졌지만 자신은 감 형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첸 전 총통은 2000~ 2008년 재임기간이 끝난 직후 뇌물수수와 기 밀비 횡령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가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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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4 이민
2013년 2013년 6월 6월 5일 4일 수요일 화요일
불체자 운전면허 받자 타주행 서류위조단들도 덩달아 기승 발급 허용하는 뉴멕시코주등 단속에 골머리 범죄 늘자 관련법 폐지 법안 상정 검토하기도
엄마 추방 막자 아들 시위
지난달 29일 오스카 산체스(11)군이 엄마 베
르타 아빌라 메드라노의 추방을 막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애리조나 피닉스 의 구치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민자 단체들에 따르면 지 난해부터 범법 기록이 없는 불법이민자의 추방유예 조치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일 부 지역에서는 추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라노도 최근 불체자로 체포돼 추방 명령을 받았다
[AP]
불법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 급하는 주정부가 늘어나면서 가짜 서류로 운전면허증을 받으려 방문 하는 타주 원정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불체자 에게 면허증을 허용하는 주정부마 다 가짜서류를 이용한 신청자 단속 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월스트리 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2003년부터 불체자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는 뉴멕 시코주의 경우 가짜서류를 제작하 는 범죄 조직들이 증가해 골치를 앓 고 있는 중이다 지난 4월에도 1500 ~2500달러를 내면 뉴멕시코에서 운 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짜 서 류를 제조해주는 범죄조직단 3개를 조지아주와 뉴욕주에서 각각 적발 했다 이들 범죄조직단들은 신문 광 고를 통해 주로 중남미계 출신의 불 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범죄가 늘어나자 뉴멕시코 주의회는 최근 관련법을 폐지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그동안 불체자가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은 뉴멕시코 외 에 워싱턴 유타주 3곳 뿐이었다 그러나 일리노이 주지사가 올 1월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외국인 에게 운전면허증 발급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리스트에 추가 됐다 또 메릴랜드주와 오리건도 지 난달 관련 법을 제정 불체자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북동부 지역에서는 처 음으로 커네티컷 주의회가 지난달 30 일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불체자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주정부 리스 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비슷한 법안이 캘리포 니아주를 비롯해 콜로라도와 버몬 트 네바다 주의회에 상정돼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지자들은 법안이 통과되면 이 민자들이 운전면허증을 받기 위해 도로교통법을 공부하고 운전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도로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법 기관에서 도 불체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발 급할 경우 불체자 인구 측정이 더 쉬 울 것이라고 지지했다 LA지역에 있는 전국이민법센터 소속의 멜리사 키니 변호사는 운전 면허증을 갖게되면 학교를 다닐 수 있 고 취업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반대자들은 법을 어긴 외국 인들의 체류를 허용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반대자들 중에 는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을 지지 하는 이들도 포함돼 있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관련 법 확산에 대한 부 담감을 드러냈다 워싱턴DC에 있는 이민연구센 터(CIS)의 제시카 본 정책연구 디 렉터는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들은 손쉽게 운전면허증을 받음으로써 새로운 신분 세탁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근 법을 제정한 메 릴랜드주 차량국의 부엘 영 대변인 은 허위서류를 이용한 범죄가 늘 어난다면 불체자에게 불리한 법이 새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장연화 기자 말했다
이민개혁안은 지금
하원 공화당 힘빠지는 포괄안 법사위원장 개별법안 심의 연방하원 공화당이 이민개혁법 안에서 포괄적 접근이 아닌 점진 적 접근법을 택하고 있어 이민자 커뮤니티의 우려를 낳고 있다 밥 굿레이트(공화버지니아) 하원 법사위원장은 조만간 개 별 이민법안에 대한 심의에 착 수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의회전문지 더 힐이 3일 보도 했다 굿레이트 위원장은 하원 이민 개혁 8인방(Gang of Eight)이 준비 중인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 려지지 않았다고 밝혀 일단은 점진적 접근을 추진할 것임을 밝 혔다 법사위가 조만간 다루게 될 개 별 법안들은 농업분야 초청근로 자프로그램 법안 고숙련 이민 자 취업비자 확대 법안 전자고 용인증(E-Verify) 의무화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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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다 또 비자 체류기한을 넘 긴 오버스테이어 단속 강화 법 안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하원 공화당에서 이민개혁에 대해 포괄적 접근과 점진적 접 근을 지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 선 가운데 법사위원장이 법안의 개별 처리에 착수함에 따라 점 진적 접근 지지 세력이 일단 우 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존 베이너(공화오하이 오) 하원의장이 포괄적 접근을 지지하고 있지만 다수당의 과 반수가 지지하지 않는 법안은 본 회의 표결에 부치지 않는다는 암묵적 원칙(해스터트 룰)을 깨 는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화당 하원의 원 과반수가 포괄적 접근을 지 지하도록 압력이 조성되지 않는 이상 점진적 접근이 하원의 대 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뉴욕지사 박기수 기자
한국 출신 유학생 약간 늘어 중국이어 두번째 규모 여전히 10만명은 안돼 미국내 한국 출신 유학생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교환방문정보시스템(SEVIS)의 분 기별 외국인 유학생(F-1/M-1) 현 황에 따르면 2013년 4월 4일 현재 총 9763개 학교에 93만7033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계가족까 지 포함할 경우 185만 명이다 ICE의 SEVIS 통계는 대학 과정 외에도 석사와 박사 과정 어학연수 생 직업학교 등에 재학중인 유학생 들까지 모두 포함한다 국가별로는 중국 출신이 24만 9093명으로 미국내 최다 유학생 규 모로 파악됐으며 한국인이 9만 9371명으로 두번 째를 기록했다 그래픽 참조 한국 유학생 규모는 지난 2010년 10만8000명 2011년 11만 명까지 늘 었으나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
국가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
<단위명
자료제공 ICE
되자 지난해 2012년 9만8671명으로 감소했었다 유학생을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캘리포니아주로 15만5135명이 등록 해 있으며 뉴욕(10만9269명) 텍 사스(6만7512명) 매사추세츠(5만 4707명) 플로리다(4만2495명) 일 리노이(4만1125명) 펜실베이니아 (3만9013명)으로 나타났다 최다 유학생(F-1)이 등록돼 있는 학교는 뉴욕시립대(494명)이며
USC일리노이대(443명) 퍼듀 (159명)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직 업연수(M-1) 비자소지자를 포함할 경우 최다 유학생 등록학교는 코넬 대(4440명)로 조사됐으며 샌타모 니카 커뮤니티칼리지가 3589명으로 2번째로 많았다 한편 유학생과 별 도로 각종 교환방문 프로그램을 통 해 미국에 체류중인 외국인(J-1)도 직계가족을 포함할 경우 23만4000 장연화 기자 명에 달했다
22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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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1%를 위한 1%에 의한 나라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70컬럼비아대학 교수)는 좌파가 아니면서도 우파 경제학을 비판하는 독특한 위치에 서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시장근본주의를 거부한다 시장이 불완전하다는 입장인 만큼 신자유주의와 대척점에 선다 그는 시장이란 경기장이 가진 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믿는다 세계화에도 회의적이다 경제의 세계화는 시장 실패의 세계화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논리는 『동아시아의 기적』(1994)이나 미국 금융위기를 다룬 『스티글리츠 보고서』(2009)를 관통하고 있다
스티글리츠는 주류 경제학자가 아니지만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그 힘은 구체적 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장을 시장답게 만 들어야 한다는 똑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 기 때문이다 그는 경쟁과 효율이라는 주류 경제학의 분석 틀을 차용해 우파가 눈 감는 불편한 진실에 도전한다 정부와 국제경제기구의 오류를 거침없이 비판하 며 못 가진 자와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옹 호한다 주류 경제학의 시각에선 반골기질 이 뚜렷한 인물로 간주된다 우리에겐 외 환위기 당시 날 선 발언으로 깊이 각인돼 있다 그는 한국은 강요된 금융개방으로 위기를 맞았으며 미국과 국제통화기금 (IMF)이 고금리와 긴축 처방으로 또 한 번 한국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티글리츠는 좌파 경제학자가 아니다 시장의 실패를 비판하지만 시장을 부정하 지 않는다 정부의 실패를 공격하지만 정 부 역할 강화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그는 자본주의의 폐해를 비난하 면서도 자본주의를 부정하지 않는다 금 융시장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금융시장 없이 살 수 없다 정부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정 부 없이 살 수 없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은 낡은 자본주의의 실패다 우리의 도전 은 신(新)자본주의 창조에 맞춰져야 한다 고 했다 (『끝나지 않을 추락』 2010년) 신간 『불평등의 대가』(원제 The Price of Inequality)는 불평등이 심화되는 미 국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그의 금융에 대 한 시각은 하이먼 민스키의 금융 불안정 설과 닮아있다 민스키는 상품시장은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지만 자산시장 에선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더 늘어나 수 급불균형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스티 글리츠는 한발 더 나가 금융시장은 물론 전체 시장 자체가 결코 효율적이지 않다 고 지적한다 2010년에 창출된 추가소득 의 93%를 미국의 상위 1%가 독차지하지
않았느냐고 따진다 미국이 1%의 1% 를 위한 1%에 의한 나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스티글리츠는 이런 불평등이 우연이 아 니라 만들어진 것이라고 간주한다 사실 애덤 스미스도 담합이나 독점 이익 추구 에 따른 시장의 실패 가능성을 끊임없이 경계했다 여기에다 외부효과와 정보 비 대칭성 산업구조 변화까지 감안하면 시 장 실패로 인한 불평등은 증폭되기 마련 이다 부자들이 나머지 구성원을 희생시
불평등의 상당 부분은 정책 때문 게임의 규칙 정하는 정치에 책임
99의 고통은 1의 위기로 직결 불평등으로 분열된 사회는 위험
조지프 스티글리츠
키면서 이득을 챙기는 지대(地代) 추구 가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다 스티글리츠가 가장 강조하는 대목은 불 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게 시장만이 아니 라는 점이다 그는 불평등의 상당 부분은 정책 즉 정부가 한 일과 정부가 하지 않 은 일의 결과라고 지적한다 가장 큰 책임 은 경제의 게임 규칙을 정하는 정치에 맞 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불평등에 대한 그의 해법은 케인 즈를 연상시킨다 정부의 역할을 바로잡 고 오히려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 는 것이다 스티글리츠는 감세와 예산 긴 축을 주장하는 공급 주도 경제학을 근거
불평등의 대가
더 읽을 만한 책들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 이순희 옮김 열린책들 624쪽
없는 신화라 비난한다 경제 위기 때는 모 든 정책이 공급이 아니라 총수요를 어떻게 늘일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티글 리츠는 이 책의 부제처럼 분열된 사회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99%가 고통을 받 고 결국에는 수요 위축으로 상위 1%마 저 위기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불평등이 초래하는 값비싼 대가다 스티글리츠는 불평등의 악순환과 불평등의 대물림을 차 단하려면 1%에 치중된 정치정책사법제 도중앙은행의 역할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고 본다 그의 눈에 비친 시장은 다수의 국민에 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꾸 준히 관리해야 할 대상이다 그는 책 말미 에 아직 희망이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 지면서 희망의 불꽃이 흔들리지만 또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고 적었다 이 책은 순수한 경제학이라기보다 정치 경제학 서적이라고 보는 게 온당하다 독 자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게 목표인 만 큼 매우 읽기 쉽게 쓴 책이다 다만 정 치경제학 서적을 읽을 때는 또 다른 신 화와 맹신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일이다 자칫하면 신념과 이념의 문제 로 굳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도도한 시장 화와 세계화의 흐름을 역전시켜야 할지 아니면 후유증을 보완하는 수준에 그칠지는 각 나라가 선 택해야 할 문제다
스티글리츠는 정부 역할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하 지만 이미 재정적자가 목까지 차오른 미국일본 유럽의 현실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선택이다 최 근 선진국들이 선택한 정책수단을 이해하려면 보 다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 『살아있는 역사 버냉키와 금융전쟁』(2010 RHK)은 재정정책이 제한된 상 황에서 왜 미국이 초저금리와 양 적완화를 선택했는지를 보여준 다 금융위기는 신뢰 붕괴로 초 래됐다 그 악순환에 제동을 걸 려면 중앙은행이 마지막 방파제 로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굳이 시장 실패 vs 정부 실패 라는 이분법에 매몰될 필요는 없 다 사실 현대 주류경제학 역시 시 장의 실패와 정부의 실패를 모두 인정하는 쪽이다 시장도 불완 전하지만 정부의 경제개입도 적 지 않은 부작용을 부른다는 것이 다 따라서 시장 경제를 최대한 활용하되 시장이 실패한 분야 에는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공 감대가 형성돼 있다 어떤 사안 에 어디까지 정부가 개입해야 할지는 선택의 문 제다 신자유주의와 정부 역할의 뿌리를 더듬어 가면 정부역할을 강조하는 케인즈와 시장경제를 옹호 하는 하이에크와 대립한다 양쪽 입장을 이해하 는 데는 『케인즈&하이에크 시장 경제를 위한 진실게임』(2008김영사)이 도움이 된다 요즘 신자유주의가 동네북처럼 얻어맞지만 신자유주 의도 사회주의와 케인즈주의 틈 바구니에서 끈 질긴 생명을 이어왔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주의가 창궐하던 시대에 시 장경제만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담보한다고 절규 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2006나남)은 꼭 챙겨야 할 현대판 이철호 논설위원 고전이다
고민은 이제 그만~ 물냉면 과 비빔 냉면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반반’냉면 개시 !
오감자에서 기력을 돋구어 주는“살아있는 꼼장어”를 맛 보세요! 꼼장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꼼장어는 최고의 스테미너 정력 건강식품으로 성기능 회복과 청소년 허약체질에 좋은 비타민A가 쇠고기의 200배나 넘게 들어 있는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장어로 만든 음식은 스테미너식으로 양질의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 (고혈압, 당뇨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생리활성, 모세혈관 강화,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되어 산후회복, 병후회복에 효과가 크고 성장발육, 시력회복, 피부 건강 유지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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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2 오피니언
2013년 6월 5일 수요일 2013년 6월 4일 화요일
이젠 몰입의 즐거움 느낄 때 올림픽과 월드컵이 교대로 열려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우리도 그 라운드를 뛰는 선수들 못지않은 에 너지를 쏟아내기 때문이다 그 에너 지가 아깝다기 보다는 열광이 끝나 면서 허해지는 멘탈의 후유증이 두 려워서 더 그렇다 우리는 올림픽이 열리면 한국팀 의 메달 숫자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 루 일과를 시작한다 문외한이라도 펜싱과 양궁에 대한 지식이 하루 만 에 전문가 수준으로 성장한다 월드 컵은 몰입의 강도가 더 세다 지역 예선전부터 서서히 달아오른 관심 이 본 게임이 시작되면서 생활의 전 부로 바뀐다 그러다가 16강에 진출 하면 열광이 광분으로 바뀐다 경기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며 매일 4~5 페이지에 달하는 신문 기사를 외우 다시피 한다 그런 우리에게 2000년대 어느 순 간부터 열광해야 할 리스트가 늘어 나기 시작했다 먼저 월드베이스볼
중앙 칼럼
남상혁 방송본부장
스포츠문화 두각 뚜렷 헝그리 승패 문화 탈피 여유 즐기는 자세 필요
클래식(WBC) 서재응 선수가 마운 드에 태극기를 꽂으면서 우리는 벅 찬 감동과 자부심으로 가득 찼다 이제는 준결승 진출을 당연한 것으 로 생각하는 버릇까지 생겼다 그 래서 이번 WBC에서 한국팀의 예선 탈락은 충격으로 받아 들여지기도 했다 참가에 의미를 두었던 동계올림 픽도 어느새 놓쳐서는 안 되는 열광 목록에 올랐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서 메달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가 동계올림픽의 꽃이라는 피겨 스케 이팅에서 김연아 선수의 고품격 금 메달로 추운 겨울을 뜨겁게 열광시 켰다 골프도 그렇다 LPGA와 PGA서 한국 프로 골퍼들의 우승 소 식이 꾸준하게 들린다 최근에는 우리의 열광이 스포츠 분야를 넘어서고 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 한글 가사로 된 노래가 전 세계 히트곡 차트와 유튜브를 석권 했다는 사실에 열광했다 때문에 미
국서 사는 한인 자녀들의 자부심도 불쑥 올랐다 최근에는 몬스터 류현 진 선수의 활약에 열광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눈에 띄는 공통점은 이들의 모습 이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 다 올해 열린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에서 김연아 선수는 우승의 감격을 덤덤하고 여유있는 미소로 답했다 싸이는 미국 토크쇼에 나와 재미있 게 놀았고 류현진은 11경기 완봉승 이라는 대기록 앞에서도 환한 표정 외에는 특이한 점이 없다 이들에게 승리의 모티브는 과거 의 헝그리 정신이 아니라 놀이로 바 뀌었다 게임에서 몰입을 즐기고 있 다 그래서 금메달을 따고 1등을 해 도 예전처럼 한맺힌 절규를 찾아볼 수 없다 눈물이 있다면 통한이 아 니라 기쁨의 눈물이다 주인공이 바뀌면 관객도 바뀌어 야 한다 그동안 승리와 경쟁에 과 도하게 집착하면서 초조하게 지켜
봤었다 어떤 면에서는 약소국 컴플 렉스가 작용한 점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한국인이 글로벌 시 대에서 꿀릴 게 없다 스포츠 선진 국 미국에서는 게임을 중계할 때 승 패의 결과보다 과정의 스토리를 더 중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이제는 느긋하게 즐기면서 보는 자 세가 더 잘 어울린다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행복한 사람은 몰입하기 때 문이라고 설명한다 몰입이야말로 행복의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몰입 을 통한 행복의 과정으로 미하이 교 수는 시간 개념의 왜곡 현상을 꼽 았다 사람이든 일이든 어떤 대상에 푹 빠진다면 우리는 흐르는 시간까 지 잊고 그 일에 집중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류현진 선수의 게임을 보면서 이제는 즐기면서 몰입하는 선진국 형 관중 시대가 왔다는 생각을 해 본다
독자 마당
20불짜리 수박 먹는 한국인 뚫고 다니는 것을 보고선 기가 막 혔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인도에도 차량이 빼곡하게 주차 되어 있었다 한국 사람들은 체 면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물건값 도 비싸야 더 잘 팔린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정말 백화점의 물건 값은 여기의 10배(?)쯤 되는 것 같았다 야채와 과일들도 4~5배 비싼 느낌이었다 달러로 비교하니 수박 큰 것은 20달러 선이고 사과 5~6개에 10 달러 양파 한개에 1달러쯤 되는 것 같았다 이런 고물가를 헤치 며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경의 심이 느껴졌다 이런 한국에 비하면 미국의 물 가는 그래도 많이 저렴한 편이 다 생존에 가장 필요한 먹고 입 는 것이 저렴한 이곳의 생활이 축 복받았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얼마 전 우리 부부는 한국을 다 녀왔다 친척친구들을 만나는 설렘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잔 뜩 안고서 한국을 찾았다 한국 에 도착해 있는 동안 만나는 분 마다 정과 성의를 다해서 우리를 맞아 주시는 바람에 즐거운 시간 을 보낼 수 있었다 고국의 산천초목도 아름다웠 고 건물들도 훌륭했으며 시골길 의 포장이 잘 되어 있어 교통이 많이 편해졌다 공중 화장실도 깨끗해졌고 시민의식이 좀 떨어 진 곳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옛날 한국은 아니었다 모든 부분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 아졌다 한국 운전자들은 세계에서 기 술이 가장 뛰어날 것 같았다 차 를 타고 가면서 아슬아슬한 느낌 을 많이 받았다 인파로 덮인 시 장 한복판으로도 차들이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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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9월 22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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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살려고 17년 기다리는 매미 5월 초에서 6월 중순에 걸쳐 미 동 부지역에서는 대자연의 신비한 쇼 가 벌어진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미 주에서만 일어나는 독특하고 경이 로운 자연현상이다 17년 전 클린턴 정부 시절 태어나 땅속에 살고 있던 수십 억 마리의 굼벵이가 일제히 땅 위로 기어 나온다 나무 밑에서 우 글거리는 굼벵이들은 땅 온도가 화 씨 64도 정도가 되면 몸을 뒤틀면서 경이로운 변신을 시작한다 처음에 는 굼벵이 등이 서서히 부풀어오르 다가 마침내 갈라지면서 그 안에서 투명한 날개를 달고 빨간 퉁방울 눈 을 한 검은색의 매미가 기지개를 펴 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굼벵이에서 날렵한 모습으로 멋 지게 변신한 매미들은 껍질을 벗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 짝짓기를 시작한다 오랜 지 하생활로 눈이 퇴화돼 볼 수 없는 매 미들은 소리를 내어 이성에게 연락 한다 짝짓기를 끝낸 매미들은 나뭇 가지 위에 알을 낳고 곧 죽어버린 다 17년 동안이나 땅 속에서 굼벵 이로 살다가 지상에 나와 매미로 사 는 기간은 불과 일주일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련도 여기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 매미가 땅속에서 6년간 굼벵 이로 살다가 일정한 주기 없이 매년 나오는 것에 비하면 매우 신기한 일
이 아침에
채수호 자유기고가
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미국대륙 이외에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다 매미가 이처럼 주기를 정해 놓고 나타나는 것은 수 백만 년에 걸쳐 형 성된 매미들의 종족보전 본능 때문 이라고 한다 즉 굼벵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개별적으로 밖에 나오게 되면 나오자마자 새들의 먹이가 되 어버린다 그러나 수십 억 마리가 한꺼번에 밖에 나오면 새들도 어찌할 수가 없 는 것이다 말하자면 매미들이 종족 보전을 위해 인해전술을 쓰고 있는 것이다 지천에 매미들이 널려있다 보니 사람들은 우글거리는 매미 떼로 인 해 여간 골치를 앓는 것이 아니다 걸을 때 발바닥에 밟히기도 하고 집
안에 날아 들어오기도 한다 매미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써보기도 하 지만 워낙 수가 많다 보니 별 효과 가 없다 재미있는 것은 매미를 튀기거나 구워서 먹는 미국인들이 의외로 많 다는 사실이다 가게에 오는 손님 한 사람은 자기 아들이 매미를 맛있 게 요리했다면서 한 번 먹어보지 않 겠느냐고 물었다 날개를 떼어내고 딱딱한 껍질을 벗겨 올리브유나 버 터에 매미를 튀기면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면서 매미 레 시피까지 일러주었다 한국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매 미를 잡아먹기 위해 미국 동부로 몰 려올지도 모른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곤충인 미국 매미를 잡아 먹으면 그만큼 오래 산다고 생각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올해 낳은 매미의 알은 나무 위에 서 부화돼 애벌레가 되고 애벌레들 은 일제히 나뭇가지에서 땅 위로 떨 어져 내려 몸을 뒤틀면서 땅속으로 파고들어 갈 것이다 땅속에 자리잡 은 애벌레들은 나무뿌리에서 나오 는 수액을 빨아먹으며 17년 동안 살 다가 2030년에 다시 미 동부지역에 일제히 나타나게 된다 오바마 시대에 태어난 매미가 나 타나는 2030년 한반도와 세계 정세 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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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엇으로 바쁜지 얘기해 주면 당신이 어떤 인물인지 나는 곧 알아맞힐 수 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독일 작가)
오피니언
2013년 6월 5일 수요일 2013년 6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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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중국 읽기위험하다 윌셔 플레이스 한때 Kremlinology라는 이상한 학문이 있었다 소련학(學) 또는 소련정부 연구라고도 불렀다 한마 디로 크레믈린 감잡기였다 냉전 시절 소련 당국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채널이 많지 않 았다 북한 핵개발에서 비롯된 동북아 의 긴장 덕에 새로운 학문이 하나 생 겨났다 이름은 Chinaology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감잡기 학 (學)이다 중국이 앞으로 북한과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 한국과는 얼 마나 더 결속할지 눈치로 가늠해 보 는 학문이다 이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 는 나라는 한국이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중국 지도부에 속하거나 연관된 인물의 부정적 대북발언은 크게 부각된다 언론은 시진핑 주석 이 김정은 비서의 특사가 전한 친필 서신을 한 손으로 받았다며 구겨진 북중 관계의 증거로 제시한다 최근 김숙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도 이 학문의 발전에 일조했다 중국 외교관들이 사석에서 북한이 자신(중국)의 설득에 정면으로 도 전한 데 대해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이를 달라진 중국의 모습 으로 제시했다 누가 어떤 상황에 서 전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는지 설명이 없다 중국이 우리 편이길 바라는 희망이 넘친다 부푼 기대감을 접고 중국을 한 번 똑바로 바라보자 중국 정책은 네
시론
이길주 버겐커뮤니티칼리지 교수
개의 C로 정리된다 China(중 화) Communist Party(공산당) Commerce(교역) 그리고 Con trol(통제)이다 중화사상은 중국의 최고 존엄이 다 오랜 세월 중국최고란 등식 이 있었다 중국에게 이보다 더 절 대적 가치는 없다 중국의 G2 달성 은 공산당이 이루어냈다 잊지 말아 야 할 것이 있다 인민복은 벗어 옷 장 깊이 처박아 놓고 무섭게 돈벌 이에 나섰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은 공산당이 일당통치하는 비민주국가 이다 중국 지도부는 민주주의에서 대 안을 보지 못한다 북한과 다르지 않다 중국이 부패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이유도 공산통치를 효율화 해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중국 지도부는 안다 배고픈 이념 은 언젠가는 깨어나는 최면술이다 일치단결한 인민의 힘 하나로 급속
도의 자주적 발전을 이루겠다던 대 약진 운동의 결과는 집단 아사(餓 死)였다 혁명이념의 순수성으로 구악과 구습을 일거에 몰아내고 새로운 사 회를 창조하겠다던 문화혁명은 극 한 혼돈을 초래했다 그래서 중국 지도부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빈곤 과 혼란이다 해결책은 Made in China 세계를 상대로 교역을 늘 려가는 일이다 중국은 주변에 대한 통제에 집착 한다 땅과 바다 자원만이 아니다 역사까지도 고쳐 쓴다 중화에 대한 도전 가능성을 싹부터 잘라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공산당은 사회주의 와 민족주의의 접목시켜 성공했다 민족 우월성을 강조하고 애국심 을 부추겨야 공산당 통치가 더 공고 해지는 구조이다 또 중국 경제 장래는 자원 확보에 달려 있다 자원이 있거나 있을 가 능성이 있는 곳을 컨트롤해야 한다 그래야 공장을 돌려 자원의 보고 미 국과 G1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 목표가 위협받지 않는 절대한도 내에서 중국은 주변국과의 관계를 조절한다 필요에 따라 거리감을 늘였다 줄 였다 한다 한중 북중 관계도 중 국의 4C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느 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그러니 말 한마디 표정 손짓에 의존해 중국 의중을 엿보고 이를 확대 해석하는 일은 그만해야 한다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 청년들 1991년 은퇴한 후 시간 날 때마다 여 행을 다닌다. 이번에 가슴 찡하게 하 는 아름다운 한국 여성 승무원에 대 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인간이 만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요르 단의 페트라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일정이 완료된다고 생각돼 장시간 비행을 각오하고 3주간 일정을 짰 다 크루즈로 두바이에서 시작해 오 만 이집트 요르단 수에즈 운하 이스라엘 그리스 이탈리아의 시 실리와 소렌토 로마에서 끝나는 여 행 스케줄이었다 이를 위해 LA공 항에서 아메리칸 에어로 출발해 텍 사스 댈러스에서 에미리트 항공으 로 갈아 탔다 왕복 총비행 시간이
우리말 바루기
포토 & 스토리 김명숙LA 35시간이었다 아랍 특유의 의상을 한 여성 승무원들은 인상적이었다 탑승 과정에 뒤에서 누가 한국분이 세요? 하는 소리에 돌아보니 한국 여성 승무원이었다 예상밖의 일이 었다 (사진) 우리 역시 반가웠으며 나중에 인 사 드릴게요하고 헤어졌다 약속대 로 그녀는 우리 자리로 찾아와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폴라로이드 사진으 로 같이 사진을 찍은 후 프레임을 만 들어 건강 하시고 항상 사랑 하세 요라는 글을 써서 우리에게 주었
다 명랑하고 활기찬 모습이 더욱 아 름다웠다 에미리트 항공에서 일하 는 한국인 직원이 500여명 정도 된 다고 했다 허허벌판 모래사막 위에 세워진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최대도 시 두바이는 관광업과 부동산금융 업으로 활발한 지역이다 기회가 많 은 이곳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기량 을 펼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대 견하기 이를 데 없었다
용무가 계신 분 용무가 있으신 분
있다의 높임말은 계시다 있으시다 두 가지가 쓰인 다 부장님은 공장에 계십니다처럼 계시다는 사람을 주어로 할 경우에만 쓸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있으셨군요 용무가 있으신 분은 옆 사무실로 오세요 와 같이 주체의 일부분(신체소유물)이나 주체와 관련된 사물이 있는 것을 높일 때는 있으시다를 쓴다
박용필 논설고문
세상 온갖 것을 짝퉁해 만든다 는 중국인이 미국의 치킨집까지 통째로 베껴 한때 두 나라 정부 가 설전을 벌인 적이 있었다 리 처드 닉슨 시절 핑퐁 외교로 국교가 정상화됐지만 뜬금없이 치킨으로 인해 관계가 험악해 진 것이다 2년 전 쯤 한 20대 중국 청년 이 베이징 외곽에 치킨집을 오픈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른바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OFC) 이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KFC)의 로고를 그대로 옮겨놓 고는 가운데에 창립자인 커널 샌 더스를 빼고 오바마 대통령의 사 진을 실었다 KFC측은 지적재 산권을 침해당했다며 거세게 항 의하고는 당장 간판을 내리지 않
력으로 결국 간판을 바꿔 달아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중국인은 뉴욕에 있는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을 짝퉁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 주인은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민자다 2008년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 되자 그를 존경한 나머지 가게 이름을 OFC로 바꿔 사업자 등 록을 했다 그 주인 역시 치킨에 얽힌 과거사에 대해 알지 못했 다 흑인 정치인들이 불매시위 를 벌였으나 헌법에 보장된 표현 의 자유을 내세우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의 가게는 동 네 고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 이지 않고 있다 치킨의 최대 피해자는 골프
프라이드 치킨 잔혹사 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으름 장을 놨다 미국정부도 거들었다 인종 차별적인 상호라는 이유에서 다 중국 외교부는 민간인의 상 행위여서 정부가 개입할 상황이 아니라고 맞받아쳤다 치킨과 인종이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길래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전 닭튀 김은 흑인 노예들이 단백질을 섭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식품이었 다 백인 농장주들도 노예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 닭을 키우는 것만큼은 눈감아줬다고 한다 흑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 프라이 드 치킨을 배불리 먹으며 잔치를 벌였다 주인이 먹다남은 치킨 을 마당에 버리면 노예들이 얼른 주워 기름에 튀겨 먹었다는 얘기 도 전해진다 프라이드 치킨에는 이처럼 잔 혹한 역사가 담겨져 있어 흑인들 에게는 소울 푸드(soul food) 나 다름없다 먹는 이의 영혼을 포근히 감싸주기 보다는 한 맺힌 식품이라고 해야 옳을지 싶다 오바마를 내세워 한몫 챙기려 했던 중국인은 닭튀김에 이 같은 과거가 담겨있는 줄 몰랐다고 항 변했으나 치킨이 외교전으로 비 화할 것을 우려한 중국정부의 압
황제 타이거 우즈다 플레이어 스 챔피언십 경기 도중 우즈와 티격태격했던 스페인의 세르히 오 가르시아가 얼마 전 타이거 를 집에 초청해 매일 프라이드 치킨을 대접하고 싶다고 밝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가 르시아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으 로 충격을 받았는지 우즈는 지난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올시 즌 최악의 성적을 냈다 엊그제는 한국서도 치킨이 논 란을 불러일으켰다 인턴 여대 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경찰 의 조사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치킨을 배달시 켜 먹었다고 해서 네티즌들의 비 난이 쏟아져나왔다 자숙해야 할 사람이 이 와중에 어떻게 닭 을 먹을 수 있느냐는 등 부정적 인 댓글이 줄을 이어 아직도 분 이 가시지 않는 모양이다 이러다가 치킨은 부도덕한 사 람이 먹어서는 안될 식품으로 꼽 힐지도 모르겠다 닭튀김은 더운 날씨에도 쉽게 상하지 않아 냉장고가 없던 시절 모두가 즐겨 먹었던 영양식이 다 오바마와 우즈에 이어 이번 엔 윤창중까지 희생제물이 돼 바 야흐로 치킨 수난시대가 도래했 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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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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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NL 코리아’가 모기업인 CJ의 비자금 수사 의혹과 관련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정치 풍자 코너인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를 진행하는 안영미(왼쪽)와 최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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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유세윤 음주자수, 하시모
램 MC를 맡았던 영화감독 장진은 ‘ 개그콘서트’ 팀을 청와대에 초청했 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안으로 부르지만 말고 이명박 대통령이 이 곳에 직접 게스트로 나왔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위안부 평화비 철거 주 장에 대해 “방사능이 정말 무서운 것이다. 사람을 이런 지경까지 만든 다” 라고 지적하며 인기를 이끌었다.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는 지난해 대선을 앞둔 후보자들을 ‘촌철살인’ 했고 대선이 끝난 후에는 ‘글로벌 텔 레토비’로 바꿔 북한과 미국, 중국의 세계 정세를 반영했다. 지난 1일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에서 ‘음주운전 자수’로 논란을 일 으킨 유세윤에 대해 최일구는 “음주 운전 자진 납세는 단속 이래가 아닌, 단군 이래 최초 아닌가”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고 안영미는 “유세윤, 돌아 이 인정”이라고 맞받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자사 프로그램 에 출연 중인 크루까지 공개 디스하 면서 정작 CJ와 관련된 내용을 입 다물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없어지 지 않는한 대중들이 갖는 의심의 눈 초리는 계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상휘 CP는 3일 “우리 프로그램 은 웃음도 줘야 한다. 무슨 상황인지 는 알고 있지만, CJ 문제로는 웃길 자신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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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의 이슈들. 맨 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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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방송된 ‘위켄드
공교롭게도 CJ 비자금 의혹이 첫 보도된 5월 21일 이후부터 정치·경 제 문제를 가장 혹독하게 풍자해온 ‘글로벌 텔레토비’는 2주간 결방 중 이다. 우연치고는 기막힌 타이밍이 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 관계자는 “ 비슷한 패턴이 계속돼 잠시 쉬어가 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텔레토비’는 대선기간엔 ‘여의도 텔레토비’로 방송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매주 똑같은 포맷이 었지만, 소재를 달리해 웃음을 끌어 냈던 코너다. tvN이 야심차게 준비한 ‘최일구 의 끝장토론’은 방송 2회분 녹화까
지 끝내놓고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 다. ‘끝장나게 풀어드립니다’를 모토 로 내건 신개념 솔루션 토론으로 최 일구와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준 석, 송채경화 기자(한겨레) 등이 이 야기 한 마당을 벌이려고 했다. 심지 어 지난달 23일 기자들을 불러놓고 제작발표회까지 했다. 하지만 CJ E&M은 “방송 론칭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언제까 지 연기하게 될지 그 시점은 아직 모 른다”며 “외압이 있었냐는 말이 있 는데 절대 아니다. 갑작스러운 방송 연기로 프로그램을 기다린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CJ그 룹에 대한 강도 높은 검찰 수사로 인 한 그룹 내 고위층의 압력일 것이라 는 일부의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내 첫 방송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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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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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013년 6월 5일 4일 수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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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딸 공개 예쁘기로는 수지랑 막상막하다
백지영정석원 웨딩사진 공개 감사하며 살겠다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행복한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3일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 먼트는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 에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예식을 잘 마쳤으며 부부 모두 예식이 끝난 후에도 감사의 눈물을 흘릴 만큼 감 동적인 결혼식이었다고 전했다 백지영과 정석원 부부는 지난 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렀다 사진
속 백지영과 정석원은 때로는 경건 하게 때로는 수줍게 미소를 짓고 있 다 특히 파스텔 컬러의 차분하고 단아한 한복과 핑크 플라워로 매치 한 부부의 한복패션은 많은 사람들 의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고소영 유 재석 강호동 JYJ 김재중 박유 천 박진영 천정명 시스타 윤종 신 강타 송창의 정준하 토니 울랄라 세션 손담비 박보영 등 많
은 동료들이 참석했다 주례는 지난 2011년 백지영이 MBC 나는 가수 다 에 초창기 멤버로 출연 당시 프 로그램의 연출을 맡으며 인연을 쌓 아온 김영희 PD가 맡았다 1부 사 회는 배우 김성수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이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 축가는 문명진 김범수가 맡았다 한편 정석원은 결혼식이 끝난 뒤 영화 '연평해전' 촬영에 다시 돌입할 계획이다
생활의 발견까지 폐지 개콘은 웃음 교체중 KBS 2TV '개그콘서트'가 인기 장 수 코너를 폐지하면서 본격적인 웃 음 교체에 나섰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 트'에서는 '생활의 발견'과 '거지의 품격'이 막을 내렸다 두 코너는 시 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 던 코너로 '개그콘서트' 내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생활의 발견'은 지난 2011년 4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 2년 동안 '개 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중 하나였다 송준근 신보라 김기리 김준현 등이 이끌었으며 수많은 게스트가 출연 해 인기를 모아왔다 '생활의 발견'과 같은 날 마지막 방송을 한 '거지의 품격'은 지난 9월 첫 방송했다 방송 초 허경환 김지 민 김영희 서태훈 류근지가 출연했 으며 최근 허경환과 김지민 김영희 의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을 선사했다 허경환이 꽃거지 캐릭 터로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이 라는 유행어로 인기 몰이를 했다 '개그콘서트'는 '생활의 발견'과 ' 거지의 품격' 등 인기 코너가 폐지됐 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분은 155%의 전국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기 준 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 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보 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개그콘서트'는 최근 '오성과 한 음'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살아
있네' '황해' '' 등 새 코너를 연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새 코너의 등장에 기존 코너들은 하나 둘 폐지 됐다 이 과정에서 '개그콘서트'의 제작진은 신인 개그맨들을 대거 투 입했다 기존 개그맨들과는 또 다른 개그 코드를 선보인 신인 개그맨들 의 활약에 시청자들도 호응했다 최근 등장한 새 코너 중 '황 해' ''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등은 기존 인기 코너 못지않은 관심 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 일부 시청 자들은 '개그콘서트'가 식상해졌다 고 지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새 코 너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대대적인 코너 교체에 나섰다 덕분에 동시간 대 드라마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면 서도 꾸준히 10%대 중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제작진 한 관계자 는 "일부 코너는 소재 고갈로 인해 폐지를 결정했다"며 "또 시청자들이
시청하기에 식상해진 코너도 폐지 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신인들을 대거 투입해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 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에 연연하기보다 시청 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야 한다는 '개 그콘서트'의 기획 의도를 지키기 위 해 인기 코너를 폐지한다 대신 이 에 못지않은 새 코너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개그콘서트'의 변화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며 "오는 9 일 700회 방송 이후에도 일부 코너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청자들 에게 많은 웃음을 드리기 위해 제작 진과 출연자들이 노력 중이다 앞으 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 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는 9일 700 회 특집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 병만 이수근 등 과거 '개그콘서트'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출연한다
배우 조성하 딸의 미모가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MBC 월화드라 마 '구가의 서'에서 담평준 역을 맡 아 활약 중인 조성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성하는 드라마 촬영장 분 위기를 전하며 "수지가 예쁜 짓도 정
말 많이 하고 나와 잘 놀아준다 아 주 예쁘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성하 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했고 그 때 자료화면으로 딸의 사진이 공 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성하의 딸은 또 렷한 이목구비와 뽀얀 피부 긴 생 머리 등 아름다운 미모였다 이에 리포터가 "딸과 수지 중 누 가 더 예쁘냐?"고 묻자 조성하는 " 막상막하"라고 답하며 웃음 지었다 이후 조성하의 딸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고 네 티즌들은 "지금 당장 연예인으로 데 뷔해도 되겠다" "수지와 미모 대결을 하기에 충분하다" "아빠를 닮은 것 같 다"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성하의 딸은 현재 예술고등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인애파격 쇼트커트법정 출두 왜? 배우 장미인애가 파격적인 헤어변 신으로 시선을 모았다 장미인애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 는 6차 공판에 참석했다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 한 혐의로 기소된 장미인애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 으로 출두했다 이날 장미인애는 확 달라진 헤어 스타일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 았다 그동안 계속 긴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오던 장미인애는 이날 파격 적인 쇼트커트로 나타났다 장미인애는 짧은 머리에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블랙색상의 옷을 맞 춰 입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 어선 후 급히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특히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미인애의 갑작스러운 헤어스타 일 변신에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관 심이 집중됐다 이에 장미인애의 소속사 관계자 는 "우리도 장미인애가 헤어스타일 을 바꿨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며 " 개인적인 이유로 헤어스타일을 변 신할 때 따로 얘기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바꿨는지 잘 모 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짐작해서 섣불리
어떤 심경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꿨 다고 설명하긴 조심스럽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열리는 프로포폴 6차 공판에는 장미인애 외에도 배우 이 승연 박시연 의사 안모씨 등이 출 두해 공판을 이어간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 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3월25일부터 진행돼온 공판 에서 세 연예인 측은 프로포폴 투약 과 관련 약물 의존성 또는 중독성 여부와 관련해 검찰과 팽팽하게 대 립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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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년 6월 6월 5일 4일 수요일 화요일
제68회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의 세보낵 골프클럽 뉴욕중앙일보는 이번 대회의 공식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다
LPGA 스타들 뉴욕서 만나볼까 US여자오픈 골프 6월 27~30일 LI 세보낵 클럽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 어올리나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롱아 일랜드 사우스햄튼에 있는 세보낵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68회 US여 자오픈의 관전 포인트는 66회(유소 연)와 67회(최나연)에 이어 3년 연 속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할 지 여부다 US여자오픈은 나비스코챔피언 십LPGA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과 함께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다 올해 대회에도 한국 낭자군 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프로와 아마 추어 156명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 는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과 올해 미 여자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 회였던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박인비의 정상 대결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US여자오픈은 한국과 깊은 인연 을 맺고 있다 현재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른바 세리 키 즈의 탄생을 이끈 박세리 선수의 맨발 투혼이 펼쳐진 대회가 바로 1998년 US여자오픈이었다 박세리 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일약 스 타덤에 올랐고 한국 여자 골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 후 2005년 대회에서 버디 김이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로 우승컵을 차지했고 2008년과 2009년엔 각각 박인비와 지은희가 우승했다 2010년엔 미국의 폴라 크 리머에게 우승컵을 내주었지만 2011년과 지난해는 한국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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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승컵을 탈환하면서 골프 강 국의 면모를 입증했다 상황이 이렇자 주최 측인 미골프 협회(USGA) 조차 지난해 최나연 이 우승한 후 여자오픈에서 한국의 지배가 계속되고 있다는 기사를 내 보냈을 정도다 기사는 한국 선수들이 여자오픈 을 비롯한 주요 메이저대회를 지배 하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67회)에 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최나연과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에이미 양뿐이라 며 66회 대회에서도 우승자 유소연 과 연장 접전을 벌인 선수 역시 서 희경이라는 한국 선수다 2년 연속 마지막 무대는 한국 선수들이 장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15명의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 회를 제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프로 선수만 우승컵을 노 리는 것은 아니다 USGA는 한인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약도 눈 여겨 보고 있다 USGA는 지난해 대회에 출전한 28명의 아마추어 가운데 컷 통과에 성공한 3명 중 한 명이었던 리디아 고(16)양에 주목했다 또 2010년과 2011년 여자아마추어 대 회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20)씨를 소개했다 강씨는 올해의 선수 명단 에서 현재 31위를 지키고 있다 세보낵 골프장(파727286야드) 은 롱아일랜드 동쪽 끝 만톡에서 조 금 못미친 사우스 햄튼에 위치한 링 크스 스타일의 프라이빗 코스로 200 명 내외의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 다 회비는 개장 당시 5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골프장 내에 있는 숙
US여자오픈 지난해 우승자인 최나연 선수가 우승컵을 들고 웃고 있다 최나연은 올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USGA 제공]
유소연최나연 이어 한국선수 3연패 기대 잭 니클라우스 설계 해안가 낀 풍광 일품 본사 미디어 스폰서 참여 단체 관람단 모집 박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회비는 65만 달러에 달한다 2007년에는 한 골프장 안내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에 포함되기도 했다 설계는 잭 니클라우스와 톰 도크 가 맡았고 2006년 개장했다 시그 니처 홀은 18번홀이다 570야드에 파5인 이 홀은 해안가를 끼고 설계 돼 있어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이 홀은 원래 버디가 어려운 긴 파4홀 로 설계됐었다 설계자인 니클라우 스와 도크는 마지막 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보다 어렵게 하기 위해 긴 파4홀로 설계할 계획이었으나 세 보낵 골프장의 설립자인 마이클 패
스쿠치가 버디의 기회가 있어야 한 다며 파5로 만들 것을 고집해 결국 파5홀로 만들어졌다 골프코스 평가 사이트인 골프코 스 구루스는 세보낵 골프클럽에서 가장 우수한 파4홀로 2번홀을 꼽았 다 474야드의 이 홀은 티박스에 서 면 오른쪽으로 페코닉 해안가가 보 이지만 볼이 착지하는 모습은 볼 없 도록 디자인돼 있다 또 그린 역시 벙커 뒤에 숨어있어 페어웨이에서 잘 보이지 않아 쉬운 홀은 아니다 가장 좋은 파3홀은 17번홀이 꼽혔 다 220야드로 조금 긴 홀로서 그린 오른쪽 절반이 티박스에서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이 홀에서는 페이드 를 구사해 볼이 착지할 때 약간 오 른쪽으로 휘어지게 해야 좋은 퍼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가장 어려운 홀은 11번홀이다 496야드의 파4홀로서 일반 골프장 이라면 파5 거리다 페어웨이가 휘 어지는 도그레그홀인데다가 티박 스에서는 언덕 위로 티샷을 해야 하 고 페어웨이에서 그린을 공략하려 면 다시 내리막 샷을 해야 해 클럽 선택과 거리 조절이 쉽지 않은 홀 이다 세보낵 골프클럽은 맨해튼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이며 롱아일 랜드 익스프레스웨이(495)가 끝나 고 일반 국도로 한참 운전해 들어가 야 한다 뉴욕중앙일보는 USGA와 파트너 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미디어 스 폰서로 참여한다 본사는 한인 골프 팬들의 편의를 위해 티켓교통편(대 형버스)과 함께 점심 도시락 등을 제 공하는 단체 관람단을 모집한다 본 사는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29일과 30일 경기 티켓을 확 보하고 교통편과 점심식사를 포함 해 9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또 골프장 내 모든 편의시설을 이 용할 수 있는 VIP티켓도 500달러에 판매한다 VIP티켓은 각종 고급 편 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니클라우 스 패빌리온을 이용할 수 있고 메 인 클럽하우스에서 모든 음식과 음 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체 관 람 참가 문의는 본사 사업팀 718361-7700(교환 118121149)으로 뉴욕지사=신동찬 기자 할 수 있다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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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WK 리그 올스타전에서 페노메논 팀 선수들 이 권하늘(가운데)을 중심으로 가수 싸이 의 ‘젠틀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WK 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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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4. 화요일 Puzzle & Quiz 정답
페이스북에 실린 자신의 프로필은 심리 적으로 긍정적 및 부정적 효과를 모두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기존중감을 높여주지만 한편으로는 과 제 수행에 대한 동기부여를 낮춘다는 것이 다. 실험 결과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고 나 서 자기존중감 관련 테스트를 받은 이들은 대체로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지 않고 테스트를 받은 이들에 비해 스 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을 드러내는 어휘들과는 빨리 연관시키는 반면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내는 어휘들과 연관시키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자기존중감이 그 만큼 높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자기존중감 관련 측정을 할 때 내재적 연관성 검사(Implicit Association Test IAT) 방식으로 했는데 IAT는 사람들의 무 의식적 심리를 측정하는 검사다. 한편 큰 숫자를 주고 그로부터 7씩 작은 숫자를 대게 하는 숙제를 내줬는데 그 성적은 거꾸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프로필을 본 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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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대답하는 빈도가 더 적 었다. 즉 과제를 수행하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얘기다. 카탈리나 토마 교수는 페이스북 프로필은 친구나 가족들에게 보 여주고 싶은 이상적인 자기 모습을 표현한 것이어서 자신에 대한 긍 지를 높여주지만 어떤 일을 해내는 데 자극을 갖도록 하는 데 있어 서 이를 낮추는 역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 구결과는 미디어 심리학(Media Psychology) 저널에 실렸으며 메 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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