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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Tuesday, March4, 9,2021 2021 BA

LH 신도시 사업본부장도 땅투기 의혹

정세균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검토” <아스트라제네카>

신도시 토지보상 최고 책임자 2년 전 시흥 과림동 땅 10억에 사

고양·평택 AZ백신 맞은 2명 사망

직원 4명은 길 없는 맹지까지 매입

백신 부작용인지는 확인 안 돼

중개업자 “개발정보 없인 안살 땅”

“보상 방법 등 내부 정보를 확실 히 아는 사람이 투기 목적으로 땅 을 산 게 아니고선 이럴 순 없다.” 3일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일대 공인중개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이 2018년부터 지난해 까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이 일 대 토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 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에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 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2일 “LH 직원 여러 명이 지 분을 나눠 3기 신도시 지정 전 토 지를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자체 조사해 “LH 직원 13명이 신도시로 지정된 지역 12개 필지 를 사들인 것을 확인했다”고 발 표했다. 토지를 매입한 LH 직원 중에 는 LH가 신도시를 조성할 때 토 지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 다. 이 책임자는 2019년 6월 시흥 시 과림동의 토지 2739㎡를 10억 3000만원에 매입했고, 광명·시 흥지구는 올해 2월 3기 신도시 로 지정됐다. 그는 2017년에도 하 남(위례)신도시 사업본부장으 로 토지 보상 업무를 책임지는 등 LH가 신도시를 조성할 때 줄곧 토지 보상 업무를 맡아왔다. 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이 일 면서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 하겠다고 밝힌 2·4 부동산 대책 에도 먹구름이 꼈다. 2·4 대책의 핵심은 공공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공주도의 개발이다. 하지만 사업의 첫 삽도 뜨기 전에 공정하 게 사업을 주도해야 할 공공 주체 가 땅 투기 의혹에 휘말리면서 신 뢰가 크게 떨어졌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확대하 고 있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방 역 당국에 만 65세 이상 접종을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우 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요양 병원·시설의 65세 이상 40만 명가 량도 2분기부터는 AZ백신을 맞 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 의에서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에 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유보 하고 있으나 각국 정책에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이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주 문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 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도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000평을 사전 매입했다 지난달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 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부합동조사단이 4일 출범한다. 사진은 LH 직원들이 사놓은 시흥시 과림동 한 밭에 심어진 묘 이 AZ백신 접종자를 조사한 결과 목들. 개발 시 묘목도 보상받게 된다. [뉴스1]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입원 위험 이 8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 수는 “이런 비위 문제를 일으킨 는 땅이기 때문에 ‘강제 수용’ 등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2019년 다. 이에 따라 AZ백신 접종 가능 LH가 주도해 공공개발 사업을 하 개발 정보가 없으면 거래 자체가 초부터 땅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못 박았던 겠다니 공공주도 정책을 누가 믿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늘었다고 말했다. 광명시 가학동 프랑스는 1일 65~74세에게도 접종 고 자신의 땅을 LH 등에 팔겠느 말했다. 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원 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역시 고령 냐”고 지적했다. 시흥시 무지내동 에서 공인 을 개발하는 ‘광명·시흥 테크노 층에도 AZ백신을 허용하는 새로 LH 직원이 매입한 것으로 알 중개사 를 운영하 는 이모씨는 밸리’ 토지주에 대한 보상이 진 운 권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 고 외신들은 전했다. 려진 시흥시 일대를 3일 찾았다. “2018년 토지주가 당시 시세인 행되던 시기다. 시흥=김원 기자, 한은화 기자 한편 백신 접종 시작 엿새째인 LH 직원의 토지 매입이 시작된 평당 130만~140만원대에 내놓았 kim.won@joongang.co.kr 3일 처음으로 사망자가 2명 나왔 건 2018년이다. 박모씨 등 4명이 다”며 “토지주의 자금 사정이 나 >> 2면 땅투기 의혹으로 계속, 다. 경기도 고양시와 평택시 요양 시흥시 무지내동 경기자동차과 빠지면서 가격을 많이 내려 급하 학고 옆 밭(면적 5905㎡)을 사들 게 팔았다”고 전했다. 지금은 180 관계기사 3면 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와 60대 다. 이들은 AZ백신 접종 후 가슴 였다. 당시 평당(3.3㎡) 108만원 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평 통증과 호흡곤란, 발열 등 이상 에 이 땅을 샀다. 이 땅은 길과 연 가이익이 투자금의 80%가량이 증상을 보였다. 파킨슨병이나 뇌 결돼 있지 않고 진입로도 없어 토 다. 이 땅을 19억4000만원에 산 혈관 질환을 앓는 기저질환자들 지 활용도가 크게 낮은 ‘맹지’다. 박씨 등은 현 시세 기준으로 13억 이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원가량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정 청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맹지의 경우 말 그대로 쓸모없 됐다.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해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세계 각국에서도 화이자 Doctor Kim’s Dental Clinic 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 여러분 가까이 참 좋은 치과가 있습니다 달라스 치과 전반치료 | 소아치과 | 치열교정 | 예방치과 | 한 사망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미용치과 | 잇몸치료 | 보철치료 | 임플란트 원장 Dr. 김순기 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각종보험/Chip 메디케어 받습니다! 황수연·최모란·이우림 기자 972.243.0365/972.685.0157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 박사 USC 치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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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이슈 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2021년 3월3월 4일9일 목요일 2021년 화요일

주민들 “멀쩡한 논 갈아엎고 버드나무 묘목 빽빽이 심어” 땅 대부분은 전답(농지)으로 분 “나무만 심어 놓고 한번도 안 왔다” 류된다. 김모씨 등이 2019년 매입 한 과림동 논(답) 2개 필지에는 버  통장 “경작확인 도장 요구하기도” 드나무 묘목이 빽빽하게 심겨 있  대부분 전답  땅값 싼 지역 공략 었다. 인근에서 폐기물처리업체 를 6년째 운영하는 우모씨는 “2년 >> 1면 땅투기 의혹에서 계속 전 멀쩡한 논을 갈아엎고 나 공인중개사 송모씨는 “테크노 무를 잔뜩 심어놨다”며 “이후에 밸리 토지 보상액이 공시지가의 주인이 찾아온 걸 한 번도 본 적 180~200%까지 책정됐다는 소식 없다”고 말했다. 이 전해지면서 과림동 일대도 호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식물원 가가 평당 30만~40만원씩 올랐던 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보통 경 시기”라고 설명했다. LH 직원의 작을 중단한 농지에는 대추나무 토지 매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등을 심는다”며 “버드나무 묘목 것도 이때다. 을 간격도 두지 않고 이렇게 심어 LH 직원이 사들인 12필지는 모 놓은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 두 시흥시 땅이다. 이곳을 공략한 어 김씨는 “땅을 산 LH 직원 중 것은 상대적으로 땅값이 싸기 때 에 보상 담당자가 있다고 하던데, 문이다. 새 아파트 입주권을 보상 어떤 나무를 얼마나 심어야 보상 받는 것은 1000㎡당 한 채로 똑같 을 잘 받을 수 있을지 자세히 아 기 때문에 저렴한 땅을 전략적으 는 사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 골랐을 것이라고 전문가는 예 묘목이 심겨 있는 땅은 묘목에 대 상한다. 실제 광명시 노온사동은 해 따로 감정해 토지보상가에 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의 모습. 장진영 기자 공시지가 발표 시점인 지난해 5월 한다. 말 기준으로 3.3㎡당 150만원 안 과림동 통장 박모씨는 “무지 팎인데, LH 직원이 산 시흥시 무 내동 땅을 매입한 사람이 어느 지내동의 공시지가는 3.3㎡당 84 날 나를 찾아와 농지원부를 받 만원이다. 기 위해 경작확인서에 도장을 찍 일각에서는 “광명·시흥 지역 어달라더라. 분당에 살면서 직 “국토부·LH 등 직원·가족까지 조사” 문 대통령은 이날 “광명·시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 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가족 등은 2018~2020년 광명·시 은 시기의 문제였지 개발이 확정 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던데 어떻  투기 의혹 제기 하루 만에 지시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LH 등 흥지구 일대 토지 약 2만3028㎡ 적인 곳이라 LH 직원이 땅을 산 게 농사를 직접 짓느냐고 돌려  일부선 “최재형의 감사원 왜 뺐나” 관계 공공기관의 신규 택지개발 (7000평)를 100억원에 매입했다. 건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라고 보낸 적이 있다”며 “나중에 보니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58억원은 금융기관 대출이었다. 는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그 땅에 나무를 심어놨더라”고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 국토부는 지난달 24일 광명·시흥 지역 원주민 민모씨도 “2015년 말했다. 틈없이 실시하라”고 했다고 강 일부 지역을 3기 신도시로 지정 이곳을 특별관리구역으로 묶을 참여연대와 민변은 “LH 내부 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 했다. 때부터 10년 안에 개발될 것이 보상규정을 보면 1000㎡를 가진 서 전했다. 의혹 제기 하루 만에 문 대통령 라는 건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 지분권자는 대토보상 기준에 들 문 대통령은 이어 “전수조사는 이 직접 전수조사를 지시한 것은 했다. 어간다”며 “일부 필지는 사자마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 그만큼 사태를 엄중히 인식했다 하지만 투자금액과 비교하면 자 ‘지분 쪼개기’를 했는데 (지분 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 한 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에서 중점 대출액이 크고, 임대수익을 기대 권자가 각각) 1000㎡ 이상씩 갖게 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 높게 조 적으로 차단해 온 부동산 투기를 할 수 없는 농지를 주로 매입했다 하는 등 보상 방식을 알고 행동 사하라”며 “위법사항이 확인된 주택공급 주체인 LH 직원이 조 는 점에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 경우 수사 의뢰 등으로 엄중히 대 직적으로 가담했다는 의혹은 정 든 정보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 고 설명했다. 토지대장을 확인해 응하라”고 했다. 책 신뢰도마저 뿌리째 흔들 수 있 이 나온다. 참여연대와 민변 역시 보니 지난해 2월 장모씨 등 7명 LH 직원 투기 의혹은 전날 민 다. 특히 LH 직원이 해당 토지를 “이들의 토지 매입 자금 중 약 58 이 매입한 과림동 4개 필지의 경 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매입한 시기는 변창흠 국토부 장 억원은 금융기관 대출로 추정된 우 원래 3개 필지를 매입한 뒤 공 과 참여연대의 기자회견으로 불 관이 LH 사장으로 재직했던 시 다”고 설명했다. 유자 7명이 ‘지분 쪼개기’를 한 것 거졌다. 민변 등에 따르면 수도권 기였다. LH 직원이 산 것으로 알려진 으로 나타났다. ↗

토지 보상 때 묘목 포함규정 안 듯

문 대통령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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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두 명이 핵심, 땅 산 뒤 보상기준 맞춰 4개 필지로 쪼갰다 2021년 목요일 2021년 3월3월 9일4일 화요일

이슈 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LH 직원 땅 투기 의혹 핵심 2인

(5025㎡) 매입 후 4개로 쪼개져

A·B씨 등 7명 공동 소유

A씨

B씨

(330㎡)

(5905㎡)

A씨 등 3명 공동 소유

B씨 등 4명 공동 소유

LH 직원들이 사들인 시흥시 신도시 부지에 이들이 심은 농작물들이 방치돼 있다. [뉴스1]

감사원 아닌 총리실에 지휘 주문 ↘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변 장

관의 책임론이 불거진 것을 알고 있지만, 책임론은 (직원) 관리에 대한 책임”이라며 “‘변창흠표’ 공 급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 다”고 말했다. 전날 민변과 참여연대는 해당 의 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를 청구했다. 문 대통령이 총리실 에 전수조사를 맡기자 “정부에 비 판적인 최재형 감사원장의 감사 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중앙 일보와의 통화에서 “검찰이나 감 사원이 아닌 총리실이 조사에 나 서는 건 ‘이쯤에서 덮고 가자’는 뜻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청와대 핵 심 관계자는 “총리실에 공직복무 관리관실이 있으며, 감사원과 합

동으로 (조사)하면 착수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며 “사안이 위중 한 만큼 신속한 조사가 우선”이라 고 했다. 정치권도 시끄러웠다. 민주당에 선 LH 투기 의혹이 4·7 재·보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론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낙연 대표는 페 이스북에 “정부는 사실관계를 신 속히 조사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통해서라도 투기 가담자들을 철 저히 색출해 엄단해야 한다”고 썼 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 원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대 책에 찬물을 끼얹는 반사회적 행 위”라고 했다. 반면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 원장은 “LH 직원들이 신도시 입 지 정보를 미리 알고 그런 짓을 했

다면 그건 범죄행위로 검찰이 철 저하게 조사해 전모를 밝혀야 한 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이런 데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믿으 라는 것은 일방적인 강요”(정호진 수석대변인)라고 했고, 국민의당 은 “변 장관도 관리·감독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홍경희 수석 부대 변인)는 입장을 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LH 직원의 내 부 정보를 활용한 땅투기 의혹 고 발 사건을 이관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 정식)은 공직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과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위반 혐의 가 있다며 LH 직원들을 고발했다. 강태화·현일훈·윤성민 기자 thkang@joongang.co.kr

이슈 - 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등기부등본·직원명단 대조해보니 만원에 사들였다. B씨는 당시에 친한 직원끼리 정보 공유하며 행동 도 같은 농협에서 4억원가량을 빚 내 땅을 구입했다. A씨와 B씨는 상당수가 LH서 보상 업무 취급 땅을 사는 과정에서 같은 농협에 시흥 단위농협 한 곳서 54억 대출 서 각각 총 7억원과 8억원가량을 대출받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한국 가는 “친한 직원끼리 투자 정보를 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경 공유하며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 기도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인다”고 말했다. 일원에서 약 2년 동안 사들인 토 A씨와 B씨가 함께 22억5000만 지는 2만㎡(약 7000평)가 넘는다. 원에 구입한 필지는 매매계약이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 체결된 뒤 4개 구역으로 땅이 쪼 호사 모임(민변)이 땅투기 의혹을 개졌다. 각 필지는 LH의 대토보 제기한 LH 직원은 14명이다. 상 기준이 되는 1000㎡ 이상으로 중앙일보는 참여연대와 민변 나뉘었다. 의 폭로 이후 투기 대상으로 지목 참여연대와 민변 측은 “등기부 된 필지의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등본, 토지대장, LH 직원 명단 등 명단을 대조했다. 등기부등본에 을 대조해 본 결과 상당수가 LH 따르면 이들은 시흥시의 단위농 에서 보상 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협 한 곳에서만 54억원(근저당 설 사람들이고, 직업적 경험을 토대 정액 70억3300만원)을 빌리는 등 로 투기 계획을 세밀하게 세운 것 총 57억여원을 대출받아 총 99억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근 4500만원에 이 일대 토지를 매입 참여연대 정책위원도 이날 MBC 했다. 국토교통부는 3일 “LH 직 라디오 인터뷰에서 “토지분할하 원 13명이 해당 지역 내 12개 필지 는 이유는 토지 등 소유자에 대해 를 취득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위 아파트 입주권 같은 걸 나중에 줄 해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 있기 때문”이라며 “토지를 4개 중앙일보가 등기부등본을 살 로 쪼개 4개의 입주권을 받으려고 펴본 결과 땅 구매에서 핵심적인 했던 걸 보면 굉장히 전문적인 투 역할은 한 사람은 2명으로 파악 기로 보여지는 측면도 있다”고 말 됐다. 두 사람이 각각 다른 직원들 했다. 과 땅을 매입하기도 하고 함께 사 LH 직원들이 사들인 필지 대 기도 했다. A씨와 B씨의 땅 구입 부분은 지목이 전(밭)과 답(논) 에 관련된 직원들만 총 9명이다. 이다. 농사를 짓겠다는 계획을 A씨는 2019년 9월 자신의 가 세워야 살 수 있는 땅이다. 농지 족 및 다른 직원과 함께 땅 330㎡ 법 제3조 등에 따르면 농지(전답) 를 7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그 는 농업경영 목적으로 신규 매매 는 농협에서 약 4억원의 빚을 냈 나 증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취 다. A씨는 지난해 2월 B씨를 포함 득 당시 대부분은 경영계획서를 한 다른 직원 4명과 직원의 배우 제출하면서 “직접 농사를 지을 자, 지인 등 6명과 또다시 인근의 것”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실제 땅 5025㎡를 22억5000만원에 공 로는 땅을 구입한 뒤 방치하거나 동 매입했다. 이때도 A씨는 같은 임대, 또는 나무를 심어 관리하 농협에서 3억원가량, B씨는 4억원 는 경우가 많다. 실제 농사를 짓 가량을 대출받았다. 지 않는 사실이 적발되면 농지법 직원 B씨 역시 2018년 4월 다 위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른 직원들과 함께 시흥시 무지내 위문희·권혜림 기자, 시흥=채혜선 기자 동에 있는 땅 5905㎡를 19억4000 moonbright@joongang.co.kr

성인

미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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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5:00 pm - 8:30 pm) 수 (11:30 am - 2:00 pm) 목 (11:30 am - 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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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4일 목요일

2021년 3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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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변호사 9200만불 소송 주도 트럼프 오늘 취임 틱톡 끝없는 음모론 트럼프 오늘 취임 끝없는 음모론 4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당 주변에 구조물을 노익환 공동 맡아 소송설치해 주도 물리 보안 강화 변호사 하원 일정 단축수석변호사4일 적 경계를 구축하고 인력을 늘렸 개인정보 침해 벌금액으로는 두번째 규모 하고 역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경찰 의사당 정보 입수 도널드 트럼프침범 전 대통령이 오늘 으며 지역 및 연방 정부 파트너 당 주변에 구조물을 설치해 물리 (4일) 다시 취임할 것이라는 일 들과 협력해 상당한 보안 업그레 보안 강화  하원 일정 단축 적 경계를 구축하고 인력을 늘렸 부 극단주의자들의 속에 사가 이드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유명 동영상 플랫폼 음모론 ‘틱톡(Tik 카트리나 캐롤(로펌·칼슨 도널드 침입에 트럼프 전법적 대통령이 오늘 으며 지역 및 연방 정부 파트너 의사당 대한 우려가 제기 이번 위협은 의회가 조 바이든 Tok)’을 상대로 공방을 벌 린치), 엘리자베스 피건(로펌· (4일) 다시 취임할 것이라는 일 피건 들과 스콧) 협력해 상당한 보안 업그레 돼 보안이 강화됐다.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기 인 한인 변호사가 9200만 달러의 등과 공동으로 ‘수석 부AP통신 극단주의자들의 음모론 속에 이드를절차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등 외신에 따르면 의 변호사(lead 위한 진행하던 1월 6일 합의를 이끌어냈다. counsel)’ 를 맡아 의사당 침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 이번 위협은 의회가 조 바이든 회경찰은 3일 성명을 내고 수천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 이 합의금은 미국내 개인“우리 정보 주도해왔다. 돼 보안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기 는 확인된 민병대 그룹이 의 사당을 습격한 지 거의 두달 만 침해 소송 강화됐다. 분야에서 역사상4일 두번 노익환 변호사는 “이번 소송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의 은 위한 절차를AP는 진행하던 1월 6일 사당을 침범하려는 음모를 보여 에 나왔다고 전했다. 째로 높은 금액이다. 연방법원 일 ‘생체정보 보호법과 개인정 회경찰은 3일 입수했다”며 성명을 내고판사 “우리 수천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 주는 정보를 의회 CNN방송도 연방수사국 리노이주 동부 지법(담당 존 보 보호법 사례중에서는 가장 는 확인된 민병대 그룹이 4일 운 의 큰 사당을 습격한 거의 두정보에 달만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FBI)과 국토안보부의 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틱톡 규모의 합의지 중 하나”라며 사당을 침범하려는 음모를 보여 “기업들에게 에 나왔다고 AP는 전했다. 의회경찰은 “우리는 이 정보 따르면 극우파 민병대 조직영역 ‘스 영 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사가 개인의 사적 주는심각하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입수했다”며 의회 이 연방수사국 를 있다” 리 CNN방송도 퍼센터스(Three Per 틱톡 사용자들이 제기한 개인정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FBI)과 국토안보부의 정보에 며 “의회 의원이나 의사당에 대 키며 centers)’ 회원을 포함한 극단 침해 집단 소송과 관련해 9200만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할 경 “우리는 이 대비 정보 우 따르면 극우파 조직 ‘스 한의회경찰은 잠재적 위협을 인지하고 주의자들 사이에 ‘3월 4일 음모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책임을 지게 민병대 된다는 것을 일 를이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깨워 리 주는 퍼센터스(Three Per 집단 소송은 지난 2019년 사례”라고 말했다. 며 “의회 의원이나 의사당에 대 centers)’ 회원을 포함한 극단 부터 시작됐다. LA지역 버드 머 당초 틱톡을 상대로 제기된 개 한 잠재적 위협을 인지하고 변호 대비 인 주의자들 사이에 ‘3월20여개 4일 음모 렐라 로펌의 노익환(사진) 정보 침해 소송은 이

경찰 의사당 침범 정보 입수

미얀마 군경 또 발포 탠던 낙마 단초는 한인 김 기자 미얀마 군경 또 발포 UN 특사 38명 사망 UN 특사 38명 사망

쿠데타의원에 이후 최대 공화당 막말인명피해 트윗 보여줘 미국 군정 추가 제재결국 검토 예산관리국장 지명자 사퇴

쿠데타 이후 최대 인명피해 3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쿠데 타 바이든 발발 이후 가장 많은 38명이 조 대통령의 첫 인사 실 미국 군정 추가 제재 검토 숨졌다고 버기 패 논란의크리스틴 중심에 선슈래너 한인 기자 3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쿠데 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밝혔다. 가 화제다. 백악관 예산관리국 타AFP 발발 이후 가장 많은 38명이 통신에 따르면 버기너 (OMB) 국장에 유색 인종으로 숨졌다고 크리스틴 버기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2 는 처음으로 지명된 슈래너 니라 탠던이 너 1일 유엔 미얀마사퇴했고, 특사가 밝혔다. 월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결 많 2일 후보직을 이에 통신에 따르면 버기너 은AFP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이제 정적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 워싱 특사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쿠데타 총 사망자가 50명을2 턴포스트(WP)의 승민“오늘은 김(Se 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 넘었다”고 말했다. 버기너 특사 ung Min Kim) 기자여서다. 은김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이제 는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 기자가 본의 아니게 니라 쿠데타 이후있다”고 총 사망자가 50명을 어질 수도 염려했다고 탠던 논란에 휘말린 경위는 이랬 넘었다”고 버기너 특사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 탠던은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챙 는이날 “미얀마에서 전쟁이 벌 미얀마에선 실탄 기는 핵심 인사 진짜 중 군부가 하나였지만 어질 수도 있다”고과거 염려했다고 을 동원해 반쿠데타 시위대를 강 표현이 거칠었다. 공화당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경 진압하며 사망자가 인사들에 대한전역에서 독설과 막말을 트 이날 남긴 미얀마에선 군부가 실탄 속출했다. 위터에 게 화근이 됐다. 상 을미얀마 동원해 반쿠데타 강 네티즌들은 SNS에 피 원에서 인준을 받지시위대를 못할 것을 경 진압하며 전역에서 사망자가 흘리는 시민들 사진과 영상을 올 걱정한 백악관은 공화당의 초당 속출했다. 리고 “경찰, 군인 것 없이 파 의원들에게 표를가릴 읍소하기에 미얀마 네티즌들은 SNS에 피 실탄을 쏘고 있다. 여기는 이르렀는데, 이 과정에서 김지금 기 흘리는 시민들 사진과도움을 영상을 호 올 일방적 전쟁터”라고 자가 등장한다. 리고 “경찰, 군인의원 가릴중것 없이 소했다. 만달레이 시위에 참여한 공화당 초당파 탠던에 실탄을 쏘고 총에 있다. 여기는 지금 19세 여성이 숨진 모 게 찬성표를 던질 맞아 것이 유력한 일방적사진, 전쟁터”라고 호 습의 앰뷸런스에서 내린 인물이 리사 머코스키도움을 의원이었 소했다. 만달레이 시위에 참여한 구급요원들을 군경이 마구 구타 는데, 탠던은 과거 그에게도 독 19세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진 모 하는 동영상도 널리있었다. 퍼졌다.그를 설을 퍼부은 적이 습의 사진,기자들이 앰뷸런스에서 내린 AP통신은 미얀마“탠던이 현지 데이 취재하는 당 구급요원들을 군경이 마구 구타 터 전문가를 인용해 이날 하루 신을 ‘쓰레기’라고 부른 트윗은 하는 동영상도 널리 퍼졌다. AP통신은 미얀마 현지 데이 터 전문가를 인용해 이날 하루

만에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보 도했다. 이런 집계가 사실로 확인되면 만에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보 지난달 28일 18명이 숨진 ‘피의 도했다. 일요일’보다도 사망자가 많은 것 확인되면 은이런 물론,집계가 지난달사실로 1일 쿠데타 발 지난달 18명이 숨진 ‘피의 발 이후 28일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 어떻게 보느냐”는 취지로 질문 일요일’보다도 사망자가 많은 것 한 날로이를 기록될 전망이다. 하자, 몰랐던 머코스키가 은미국은 물론, 지난달 1일 쿠데타 발 이와 물었고, 관련해 “끔찍하 “그게 뭐냐”고 한 기자 발 이후 발생 다”라는 입장을인명피해가 밝히며 국제사 가 해당 최악의 트윗을 보여줬다. 그가 한 기자였다.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 회가 한목소리로 미얀마 군정을 김 미국은 이와 관련해 “끔찍하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동료 기자들이 이를 찍어, ‘열 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국제사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취지로 대변인 심히 일하는 장면’이라는 회가 한목소리로 미얀마 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문민 트윗을 한 게 논란에 불을군정을 붙였 규탄할 것을바이든 촉구했다. 정부 복귀를 평화적으로 다. 탠던과 정부의요구하 열혈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는네드 버마(미얀마의 옛24일부터 이름) 국민 지지자들이 지난달 김 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문민 에게 자행된 폭력을 간담 기자에게 악성 댓글 목격해 및 e메일 공 정부 복귀를끔찍하다”라고 평화적으로 요구하 이 서늘하고 비판 격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는그러자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 국민 했다고 AFP, 보 WP가로이터통신이 보호에 나섰다. 에게 자행된 폭력을 목격해 간담 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자 김 기자의 상관인 스티븐 긴즈버 이 에디터가 서늘하고 끔찍하다”라고 비판 국민을 향한 직접 미얀마군의 잔혹한 그 성명을 냈다. 했다고 AFP, 로이터통신이 보 폭력을 모든 한목소리로 “승민이 한나라가 것은 저널리즘의 도했다.것을 프라이스 대변인은 “자 규탄할 요구한다”라면서 미 기본이다. 기자로서 당연한 일을 국민을 향한 군정을 미얀마군의 국은 미얀마 겨냥한 추가 했을 뿐이다. 우리는 그가 잔혹한 WP의 폭력을 검토하고 모든 더 나라가 한목소리로 제재를 있다고 밝혔다. 일원인 것이 이상 자랑스러울 규탄할 것을 요구한다”라면서 미 그는 미얀마군의 ‘뒷배’로 여 수 없다.” 국은 미얀마 군정을 겨냥한 겨지는 중국을 향해서도 유혈 진 결국 탠던은 사퇴했고 이추가 기 제재를 검토하고 밝혔다. 압을 막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사를 쓴 것도 김 있다고 기자였다. WP 그는 미얀마군의 ‘뒷배’로 여 개입할 촉구했다. 프라이스 는 김 것을 기자의 바이라인(기자 겨지는적시해 중국을 향해서도 진 대변인은 “중국은 버마에서, 현 명)을 탠던 사퇴 유혈 소식을 압을군정에 막기 대해 위해 영향력을 더 적극적으로 지 갖고 전했다. 전수진 개입할 것을“그 촉구했다. 프라이스 있다”면서 영향력을 버마기자 국 대변인은 “중국은 버마에서, 현 지 군정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그 영향력을 버마 국

론’ 논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의 상으로 연방 이론가들은 트럼프법원은 전 대통령이 이를 론’ 논의가 증가했다고 4일 대통령으로 복귀할 것이라 집단전했다. 소송으 음모론 집단 ‘큐어넌’의 고극우 믿는다고 CNN은 로전했다. 통합했다. 이론가들은 트럼프 전대통령 대통령이 본래 의회가 정했던 취 이후 소송에 4일 대통령으로 복귀할 것이라 임일은 3월 4일이었으나 관련된1933년 여러 고 믿는다고 CNN은 전했다. 비준된 수정헌법 제20조에 따라 로펌 중에서 의회가 취 1월본래 20일로 1793년부 노 변호사 등변경됐다. 총정했던 3명의 대통령 변호사가 임일은 3월사이에 4일이었으나 1933년 터 1933년 취임식은 종종 틱톡 관련 집단 소송을 이끄는 비준된 수정헌법 제20조에 따라 3월 4일 또는 그 무렵에 있었다 수석 변호사로 지명됐다. 1월 20일로 변경됐다. 1793년부 고 CNN은 전했다. 노 변호사는 스탠퍼드대학, 하 터다만 1933년 취임식은 종종 한 사이에 소식통은 극단주의자 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 3월1994년 4일 또는 그 가주에서 무렵에 있었다 들의 논의는 “대부분 온라인상 난 12월 변호 고 CNN은 전했다. 의 대화일 이를 기관 행동 사가 됐다. 뿐”이라며 이후 로펌 평가 한 소식통은 극단주의자 에다만 옮기기 위해 누군가 반드시 인 챔버스&파트너스, 소송 분 들의 논의는 “대부분 온라인상 워싱턴DC로 온다는 것을 나타 야 법률 전문 매체 벤치마크 리 의 대화일않는다고 뿐”이라며 이를 행동 내지는 지적했다고 티게이션 등에서 미국 최고의 에 옮기기 위해 누군가 반드시 변호사(2021), 올해의 가주 엔터 워싱턴DC로 온다는 나타 테인먼트 공판 전문것을 변호사 내지는 가주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2020), 탑20 공판 변호사

CNN은 전했다. 이런 상황 당초 4 (2020), 미국속에 탑100하원은 공판 변호사 일까지 선정 잡아둔 이 (2020) 등 일정을 다수의 단축, 수상 경 CNN은 날 중으로 이번 주 업무를 마무 력을 갖고전했다. 있다. 이런 상황 속에 하원은 당초 4 리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이밖에도 노 변호사는 대기업 일까지등 잡아둔 일정을전했다. 단축, 이 (WP) 주류 언론은 4 (삼성, 웨스턴디지털, 비지오, 날 의사당 중으로 이번 주각 업무를 마무 일 사태가 재연될 수 LG 등)을난입 비롯한 분야에서 리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있다는 당국의 굵직한 소송을 경고에 맡은 바따른 있다.것이 지 (WP) 등 주류 언론은 전했다. 다. 하원은 4일 백인 경찰의 무릎 난 2010년에는 LA에서 열린 전4 일 의사당 난입숨진 사태가 수 에 목이 눌려 흑인재연될 남성 조 국아태변호사협회(NAPABA) 있다는 당국의 경고에 따른했다. 것이 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한 경 대회의 공동 의장을 맡기도 다.한편, 하원은 4일소송은 백인 무릎 찰개혁 법안을 다룰 경찰의 예정이었으 이번 틱톡 사용 에 이날 목이“바이트댄스사가 눌려 숨진일정을 흑인 남성 조 나 저녁으로 당겼다. 자들이 틱톡을 지AP에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한사 경 따르면 의사당 통해 사용자의 각종 개인난입 정보를 찰개혁 법안을 다룰목적으로 예정이었으 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약 300명 수집, 광고나 영리 이 나 이날 저녁으로 일정을 당겼다. 의 가담자가 기소됐다. 이 사태 용했다”며 제기했다. 합의와 관 따르면 의사당 난입 동 사 로AP에 인해 의회경찰 등 주장에 5명이 숨 련, 틱톡측은 “원고측 태와 관련해 300명 졌다. 의하지 않지만지금까지 장기간에약걸친 법 의 가담자가 기소됐다. 사태 적 공방을 피하기 위해 이 합의를 로 인해 의회경찰 5명이 숨 결정했다”고 입장을등 밝혔다. 졌다. 장열 기자

황인상 LA부총영사 감사장 수여

황인상 LA부총영사가 3일 공관 근무를 마치고 5일 한국 외교부 본부로 복귀한다. 황 부총영사는 LA총영사관 에서 3년 동안 한미동포재단 정상화, 남가주 한국학원 파행사태 중재 등 한인 사회 관련 실무를 총괄했다. 가주 의회, LA와 OC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는 황인상 부총영사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가주 의회의 감사장을 받는 황 부총영사. [LA총영사관 제공]

부고

같은 날 오후 2시30분 포리 중앙대 남가주 동문회장을 지난 스트론 할리 1990년 역임한 박보균씨가 지난 우드힐스에서 1일 오후 4시30분 노스리지 자택 각각 열린다. 에서 별세했다. 83세. 유족은 부 뷰잉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대 인 박정순씨, 3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군경의 총격에 사망한 키알 신(20)의 장례 한장의사(751 W. Washing 2남(태욱, 근태) 전 죽음까지 각 식에서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키알 신은 시위에 참가하기 ton 장지(하관예배)는 오한 Bl)에서, 듯 페이스북에 자신의 혈액형과 비상 ▶연락:(213)215-7888 연락처, 그리고 ‘시신을 기증해달

박보균 전 중앙대동문회장

라’는 메시지까지 남겨놓았다. [AP] 3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군경의 총격에 사망한 키알 신(20)의 장례 식에서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키알 신은 시위에 참가하기 전 죽음까지 각 민의 이익을 방향으로 통신은 자사 사진기자인 테인 조 족만 모여 진행키로 했다.기증해달 오한 듯 페이스북에 자신의 혈액형과 비상 연락처, 그리고 ‘시신을 김웅길 집사증진하는 라’는 메시지까지 남겨놓았다. [AP] 건설적으로 활용할 것을 우리는 (32)가 지난달 27일 유족으로는 부인양곤의 김혜숙시위 전

촉구해 집사가 왔다”라고 말했다. 김웅길 지난달 27일 별세 민의 이익을 증진하는 이어80세. 현지에 구금된 방향으로 AP통신 했다. 건설적으로 활용할 것을 우리는 기자 등 언론인 6명을 석방하라 장례예배는 8일(월) 가주장의 촉구해 왔다”라고 말했다.직계AP 고 미얀마 군정에 요구했다. 사에서 열리며 코로나로 가 이어 현지에 구금된 AP통신 기자 등 언론인 6명을 석방하라 고 미얀마 군정에 요구했다. AP

현장을 취재하다 체포됐고, 그를 도사와 장남 종훈, 장녀 경미, 통신은 자사 사진기자인 테인 조 포함한 내외신 기자 6명이 차녀 은미, 3녀 라미씨 등 공공 1남 (32)가있다 지난달 27일 양곤의 시위 질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3녀가 현장을 취재하다 체포됐고, 그를 보도했다. ▶연락:(213)248-7050 포함한 내외신 기자 6명이 공공 질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2021년 3월 4일 목요일

성경 묵상 커피브레이크 6월 온라인 콘퍼런스 개최 성경 묵상 소그룹 사역인 ‘커피 브레이크’가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조기등록(등록비 95달러) 마 감은 3월 31일. 최종첫 등록(등록 쿠오모 성희롱 사과 비 125달러) 마감은 5월 10일. 고의 아냐  사임 커피브레이크는 오는 안해 6월 18~ 26일까지 국제 쿠오모제13회 성희롱 첫콘퍼런스 사과 잇단 성희롱 의혹 궁지에 를 개최한다. 이번폭로로 콘퍼런스 주 고의 아냐  사임 안해 몰린 ‘소망을 앤드루따르는 쿠오모(63·사진) 제는 기쁨’이다. 뉴욕주지사가 3일 처음으로 공 커피브레이크측은 “약 400명 잇단 성희롱 의혹 폭로로 궁지에 개 사과했다. 그러나 사퇴 요구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몰린 묵상 앤드루 쿠오모(63·사진) 에는 선을 그으면서 조사 소그룹 결과를 성경 방법을 포함해 뉴욕주지사가 3일 처음으로 공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인도시 실제적인 방법 등을 나눌 개쿠오모 사과했다. 그러나이날 사퇴 요구 주지사는 코로나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는 선을브리핑을 그으면서 조사뒤 결과를 19 현황 마친 기자 문의: (949)415-4236,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회견에서 “고의적인 행동이 아 www.coffeebreakkorea.org 쿠오모진심으로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 니었다. 깊이 사과한다 19 현황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 ”고 말했다고 AFP·블룸버그 통 3면 상실에서  회견에서 “고의적인 행동이 내 아 신 등이자치 전했다. 그는 계속 “그때는 니었다.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 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남가주 한국학원 예의주시 ”고사실을 말했다고 AFP·블룸버그 통 는 전혀 몰랐다”면서 “누 가주 검찰은 한미동포재단에 이 신 등이 전했다. 그는 “그때는 내 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고통을 어 남가주 한국학원 파행사태에 가 누군가를 만들었다 느끼게 하려는불편하게 생각은한국학원은 전혀 없었 도 개입하고 있다. 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폐교 “누 다”고 해명했다. 2018년 윌셔사립초등학교 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고통을 쿠오모 전직 보좌관 이후 소수주지사는 이사들이 ‘소유권’을 느끼게 생각은피로연에서 전혀 중이 없었 과 비서,하려는 한 결혼식 주장하며 한인사회와 대립 다”고 해명했다. 만난 여성 등 모두 3명으로부터 다. 당시 이들 이사가 윌셔초교 쿠오모 주지사는 전직 보좌관 성희롱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면 부지와 건물을 한 사립학교에 10 과 사면초가에 비서, 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서 몰린 상태다. 년 장기임대하려 하자 한인사회 만난 여성 등 모두쿠오모 3명으로부터 이날 회견에서 주지사 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 논란은 성희롱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면 는 성희롱 의혹을 공개할 여성의 가주 검찰이 장기임대 불가를 통 서 사면초가에 몰린옹호한다”면 상태다. 권리를 “전적으로 보하며 일단락됐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 서도 “난회견에서 결코주요 누군가를 이후 한인 인사와부적절 30여 는 성희롱 공개할 입장을 여성의 하게 만진 의혹을 적이 없다”는 한인단체, LA총영사관은 비상 권리를 “전적으로 옹호한다”면 밝혔다. 그는 다른 얼굴 대책위원회를 꾸려 사람의 통합이사회 서도 “난촉구하고 결코대해 누군가를 부적절 을 만진 것에 “내 습관적인 구성을 있다. 하지만 하게 전·현직 만진 적이 없다”는 입장을 인사 방식”이라면서 “내3년째 아버지 기존 이사들은 통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의 얼굴 가 사람들과 방식이기 합이사회 구성인사하는 약속을 외면했다. 을검찰은 만진 것에 대해 습관적인 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내 25일 남가주 인사 방식”이라면서 “내 아버지 주지사직에서 물러나라는 사 한국학원(이하 한국학원) 이사 가 파행사태를 사람들과 인사하는 방식이기 퇴론에 대해서도 물러나 회 풀기“나는 위한 온라인 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 뉴욕 중재 모임을 열었다. LA총영사 주지사직에서 물러나라는 사 주민들에 의해 선출됐다”고 일 관에 따르면 이날 가주 검찰은 퇴론에 대해서도 “나는 물러나 축했다.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한국학원 이사진에게 ‘통합이사 지 합의안’을 않을 것”이라면서 “난지명하 뉴욕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회 토대로 이사회를 주민들에 의해 선출됐다”고 일 는 외부통합이사회 변호사의 독립적인 사건 개최해 구성 여부를 축했다. 뉴욕주 조사에는 “전적으로 협조할 것” 한 달(3월러티샤 25일) 제임스 안으로 보고하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지명하 이라고 약속했다. 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한인 검 는 외부 변호사의 독립적인 사건 쿠오모 주지사는 자신을 향한 사를 담당관으로 지정했다. 조사에는 협조할 비판론자들에게 “사실을 알게것” 된 현재까지“전적으로 검찰은 한국학원 사 이라고 약속했다. 뒤 결정을 내려달라”며 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사실이 개입 대 쿠오모 주지사는 자신을 향한 드러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당 신, 이사회 자율성을 보장하고 정 비판론자들에게 된 부했다. 지난해 “사실을 코로나19 사태 상화를 ‘권고’하고 있다. 알게 하지만 뒤 결정을 내려달라”며 “사실이 초기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국구 한국학원 이사회와 기존 전·현직 드러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당 정치인으로 도약한 쿠오모 주지 이사가 권고안을 계속 무시하면 부했다. 지난해 사태 사는 지난달 사망자 수 축 회계감사 등 양로원 적극코로나19 개입할 가능성 초기 적극적인 전국구 소 의혹에 이어 대응으로 성희롱 의혹까지 이 높다. 한인사회 자정능력이 또 정치인으로 도약한 불거지면서 추락하고 있다. 주지 한 번 시험대에 오른 쿠오모 셈이다. 사는 지난달 양로원 사망자 수 축 소 의혹에 이어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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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1년 3월 4일 목요일

2021년 3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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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한국 출산율 내년엔 0.6명대로 떨어질 것” <지난해 0.84명 OECD 꼴찌>

“지난해 합계출산율 0.84명에는 서형수 저출산위 부위원장 인터뷰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돼 있지 “작년 4~12월 혼인 14% 최대폭 감소 않습니다. 올해부터 반영될 것이 인구정책TF 상설 조직으로 확대를” 고, 내년에는 0.6명대로 떨어질 것 출산 0.6명 땐 3년 뒤 어린이집 줄어 으로 보입니다.” 정말로 암울한 전망이다. 그것 도 저출산대책 책임자가 그렇게 본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 회위원회 서형수 부위원장은 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합계 출산율 0.84명, 현격한 출생아(27 만2000명) 감소는 전쟁이나 대재 출산율은 올해 0.7명대, 내년엔 0.6 난을 제외하면 어느 나라도 겪어 명대로 예상한다. 2015년 1.24명에 보지 않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 서 7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 것 같다.” 단했다. 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그 상태가 계속될까. 감염증(코로나19)이 저출산에 끼 “초혼 연령이 더 늦춰지면 난임 연령(만 35세 이상) 해당자가 늘 친 영향과 대책을 물었다. - 코로나19의 영향은 언제 나타 고, 둘째아이 출산이 급격히 줄어 나나. 들 수 있다. 미뤘던 결혼·출산이 “올해와 내년에 반 영된다. 2023년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 지 난 해 4 ~1 2 월 혼 인 건 수가 지만 만만치 않다. 잘하면 반등해 13.8%(역대 최대 감소) 줄었다. 보건당국은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제한했다. 당사자한 테는 ‘임신하지 말라’는 메시지처 럼 들릴 수 있다. 혼인과 출산 을 늦추게 된다.” -어떻게 예상하나.

“올해 출생아는 25만 명 밑 으로, 내년에는 20만 명대 초 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

출산율·출생아동 추이

※합계출산율: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단위: 명, 자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47만200

48만4600 43만5400 40만6200

출생아 수

추정

32만6800

27만2400 1.23 1.24 1.30 1.19 1.21 1.24 1.17 합계출산율

2012

2014

2016

30만 명에 근접할 수 있다.” - 그간 200조원을 썼는데, 왜 이 런가.

“큰 오해가 있다. 저출산 예산 을 출산 장려 예산으로 이해하고 효과가 없으니 없애자고 한다. 저 출산 예산 중에 출산 장려만을 목 표로 하는 것은 거의 없다. 지방자 치단체가 아이 낳으면 장려금을 주지만 중앙정부는 이런 게 없다. 싱가포르에는 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은 뭐냐.

“그건 간접 지원 예산일 뿐이 다. 주택 구입 전세자금 대출, 청 년 취업 지원과 고용안정 등의 예 산도 마찬가지다. 이런 게 저출산 예산의 60%를 차지한다. 파생적으 로 도움이 되는 것까지 다 긁어모아 저출산 예산을 부풀려 놓은 거다. 아동

- 문재인 대통령이 저출산위원회 회의를 정식으로 주재한 적이 없다.

1.05 0.98 0.92

(가임 여자 1명당)

2010년

24만 22만

로 출산친화적 사회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 한 명 키우려 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하듯 기업과 지역사회도 나서야 한다.”

2018

0.84

0.7 0.6

2020(잠정) 2021 2022

수당·보육료 등 직접 지원 예산도 엄밀히 말하면 가족 복지나 아동 복지 예산이지 출산 장려가 1차 목표는 아니다.”

“지난해 12월 확정한 제4차 저 출산고령사회계획을 만들 때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 재하면서 2시간 넘게 토론했다. 저출산위원회 본회의 자료를 검 토해 보완사항을 자필로 지시했 다. 국무회의에서도 논의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현금 지원이 더 필요한가.

“선진국도 그렇게 한다. 2022년 0~1세 영아수당을 신설해 2025년 까지 월 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 다. 이것만으론 코로나19로 심각 해진 상황을 막기에는 부족하다.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150만원, 셋째는 2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 을 협의하겠다. 다만 2021년생의 경우엔 준비기간이 필요해 현실 적으로 어렵다.” -저출산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복지부가 복지 차원에서 인구 정책을 맡는데, 시대에 맞지 않다.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인구정책 TF를 상설 조직으로 확대해야 한 다. 가족정책과 사회경제정책으

출산율 0.6명대가 되면=연간

출생아 수가 20만 명대 초반 으로 떨어진다. 1970년대 출생아 (1971년 기준 100만 명)의 5분의 1 밖에 태어나지 않는다. 이후 2~3 년 뒤면 영유아 인구 감소로 어린 이집·유치원이 줄게 되고, 7년 뒤 부터 학령인구 감소로 초·중·고등 학교가 타격을 입게 된다. 이들이 성인이 될 무렵엔 국민연금·건강 보험 등 사회보장제도 부담이 급 격히 커진다. 2050년 즈음엔 소득 의 60%가량을 국민연금과 건강 보험료 등으로 지출하게 될 전망 이다.

미래 2세? 당장 내 생존이 먼저 Dallas . Houston . Austin 제보 koreadailytx@gmail.com 아이 낳을 90년대생“결혼·출산 NO”

직장인 A씨(33·여·인천시)는 결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혼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선뜻 2 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빈여러분이 보내주신 내용은 부 격차나 집값 급등에 따른 고통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되거나 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싫어서다.편집국 관련부서로 전달되어 기사화 될 수 있습니다. A씨는 “학창 시절 서울 서초구와 양천구 목동에서 살았지만 바로 옆 동네에 사는 동창생과도 극심 한 학업, 빈부 격차를 느꼈다”며 “준비 없이 자녀를 낳을 경우 이 런 박탈감을 아이와 내가 함께 겪 게 될까봐 아이 낳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인식 변화는 통계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 사에 따르면 30대 중 ‘결혼을 반 드시 하거나 하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42.2%로 나타났 다. 2008년 60.8%에 비해 긍정적 인 인식이 크게 줄었다. 같은 기 간 20대의 긍정적 반응은 61.9% 에서 35.4%로 절반 가까이 내려 앉았다.

흡연/베이핑 및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당신의 폐가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치열한 삶 대물림하느니 나라도 행복”

첫아이를 낳는 연령이 매년 높 경제적 COVID-19 안정 뒤 결혼하면 고령 출산 아지는 것도 출산율을 낮추는 데 위험은 공포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들이 어떻게 증가합니까? 한국사회의 치열한 경쟁 문화 첫아이를 출산한 시기는 만 32.3 코로나 19에 노출 감염이 더�심각합니다 와 빈부 격차, 집값 상승 등이 결 세로 10년 전(30.1세)보다 2년 넘 흡연 또는 베이핑 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들의 의지 게 늦춰졌다. 여성들은 만 35세 이 또는 담배 를 꺾고대마초 있다. 전문가들은 “입시· 상의 고령 출산에 큰 두려움을 느 • 등 폐를 손상시킵니다 취업·이직 치열한 경쟁 환경을 낀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경험해• 온 90년대생이 평균해롭습니다 출산 인구전문가들은 장기적 안목 면역 체계에 연령인 30대에 진입하면서 에서 양육비·일자리·주거비 등 사 (신체가 질병과저출 싸우기 힘들어집니다) 산 경향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경 회복지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봐 고한다. 20·30대의 사회 진출 시기 야 한다고 제안한다. 지난해 합계 가 늦어지면서 초혼과 첫 출산 시 출산율 0.84명으로 세계 최하위 기가 자연스레 뒤로 밀렸고, 이는 를 기록한 데 이어 코로나19로 인 또 고령저희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낳 한인금연센터(ASQ) 한 고용 및 경제적 압박이 날로 금연을 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설상 커지고 있어서다. QUIT SMOKING 또는 QUIT VAPING 문자 메시지는 66819(영어로만 제공) 행안부의 주민 1-800-556-5564 도와드립니다! 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 증(코로나19)은 20·30대의 고용· 월 전국의 출생아 수가 4만3289명 감염이 덜�심각합니다 코로나 19에 노출 소득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며 “출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혼인 초경쟁 와중에 코로나까지 덮쳐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며 “미 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9.3%나 흡연이나 베이핑을 산보다는 생존”이라는 말까지 나 과 출산을 가장 많이 하는 30~34 취업 힘들고 집 마련은 더 문제 래(출산)를 선택하기보다는 현실 감소했다. 2011년 1·2월 신생아 수 그만두면 폐와 면역 온다. 체계가 건강해집니다 세에 90년생이 진출하며 저출생 “준비 없이 애 낳으면 불행 불 보듯” (생존)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8만1461명)에 비해서는 53.1% 수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경향이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 준까지 떨어졌다. 고 내다봤다. 해 월별 출생등록 인구는 전년보 다. 조 교수는 “같은 밀레니얼 세 곧 30대에 진입하는 미혼 여성 최슬기 한국개발원 국제정책대 다 월평균 10.5% 감소했다. 1년 전 대라도 ‘82년생 김지영’에 비해 들의 생각 역시 비슷하다. 직장인 학원 교수는 “미취업 상태나 이직 인 2019년 월평균 7.5% 감소한 것 ‘90년생이 온다’의 주인공들은 B씨(여·29)는 “수차례 이직을 거 을 생각했던 청년층이 코로나19 보다 3%포인트 감소 폭이 커졌 결혼·출산에 대해 더 부정적”이 쳐 이제 겨우 안정된 직장을 잡았 때문에 결혼·출산 시기가 더 늦 다. 이 중 지난해 4월(-15.8%), 5월 라고 말했다. 다”며 “이제야 나를 위해 돈과 여 춰질 수 있다”며 “교육을 포함한 For more information visit: tobaccopreventiontoolkit.stanford.edu or 등 전반적으로 출산 (-16.2%), 10월(-19.5%)은 최근 10 젊은 층의 가치관이 변한 배경 가를 쓸 수 있게 됐는데, 아이를 양육주거비 년간 같은 달에 비해 출산율이 가 에는 초(超)경쟁 문화가 있다. 한 낳으면 또다시 10여 년이 넘는 시 에 드는 비용을 낮추면서 양육하 장 많이 떨어졌다. 임신 기간을 고 국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간을 빼앗길 것 같다”고 말했다. 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A 복지 려하면 이 시기 출생아 감소는 코 인구구조 변화 여건 점검’ 보고 또 다른 직장인 C씨(31·여)도 “돌 제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나19로 인한 혼인 감소와 관련 서에서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아보면 늘 경쟁하고 잘해야 하는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 이 적은 ‘기조적 저출생’으로 봐야 젊은 층은 거센 경쟁 환경에 노출 강박관념 때문에 행복했다고 느 장은 “저출생·고령화 경향을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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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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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왕별과 NFL 샛별 화상 통화로 나눈 우정 토트넘 손흥민-애틀랜타 구영회 다른 종목의 세계 정상급 키커들 구영회 축구 게임도 토트넘으로 손흥민 NFL 런던경기 성사 기원 미국 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 키커 구영회(27)가 먼저 어릴 때는 박지 성(40)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 이었다 이제는 손흥민의 팀 토트넘 홋 스퍼를 응원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 흥민(29)은 직접 만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세계 최고 프로 스포츠 무대를 누비는 두 한국인 스타가 만났다 손흥민과 구영 회가 화상 통화로 우정을 나눴다 토트넘 구단은 3일 홈페이지에 두 사람이 등장하 는 5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구영회는 축구선수로 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소개하며 흥민이 형에 게 인사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 축구를 했다 한국에서 살 때는 내가 미식축구 선 수가 될 줄 몰랐다 손흥민 미국에 건너와 친구 들과 사귀려고 미 식축구를 시작했 다 이젠 축구보다 더 좋아하 는 운동이 됐다 축구선수 시절 에 가다듬은 킥 실력이 미식축구 에서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영회의 소개를 경청한 손흥 민은 나는 어릴 때부터 EPL 무 대에서 뛰는 게 목표였다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 시절 에 독일에서 건너온 스카우트 가 나를 주목하면서 독일 무

전익환 골프 교실

절 대학(NCAA) 미식축구 최우수 키커 에게 주는 루 그로자 어워드 후보에 오 르는 등 킥 정확성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8 골15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코너킥 찬스 때는 붙박이 키커로 나선다 등 번호 7번을 달고 그라 운드를 누비는 점도 두 사람의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다 두 사람 만남을 주선한 건 토트넘 구단 이다 토트넘은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개장한 이후 NFL의 유럽 진 3일 공개된 손흥민(오른쪽)과 구영회의 화상 통화 장면 두 사람은 종목은 달라도 킥으로 골문을 출 파트너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2019 노려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진 토트넘] 년 시카고 베어스-오클랜드 레이더스전 캐롤라이나 팬서스-탬파베이 버캐니어 대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구영회는 12세이던 2006년 가족과 함 스전 등 NFL 두 경기가 토트넘 홋스퍼 옛일을 되짚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고 께 미국 뉴저2지로 이민 왔다 미식축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구영 국을 떠나 생활하는 건 여러모로 힘들다 에 입문해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2017년 회의 소속팀 애틀랜타 팰컨스 경기도 열 박지성을 비롯해 유럽에서 뛰는 여러 한 LA차저스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이자 한 릴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국인 선배들은 내 꿈이자 도전 목 인 네 번째로 NFL 무대를 밟았다 방출 됐다 토트넘이 NFL과 교류에 간판스타 표였다 이제 토트넘에서 꿈을 과 재도전을 거치는 등 만만치 않은 시 손흥민을 활용한 셈 이뤘다며 활짝 웃었다 간을 보낸 끝에 2019년 애틀랜타에서 인데 같은 한국 출 종목은 달라도 두 선수는 공 기량을 활짝 꽃피웠다 지난 시즌 애 신 구영회와 깜짝 통점이 많다 어린 시절 한국 틀랜타에서 39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만남을 주선해 주목 을 떠나 해외 무대에서 프로 37개(성공률 948%)를 성공시켰다 도를 높이는 데 성공 선수로 성공을 거둔 것부터 지난해 11월에는 이달의 선수로 했다 닮았다 손흥민은 16세였던 도 뽑혔다 생애 최 영상으로 처음 만난 두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 초로 프로볼(NFL 사람은 머지않은 미래에 직 수 해외 유학 프로젝트 대상자 올스타전) 출전 선수 접 만나자는 약속도 잊지 않 로 뽑혀 독일 함부르크 유스팀에 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NFL은 았다 구영회가 요즘엔 축 너갔다 이후 레버쿠젠(독일)을 거 구영회의 프로볼 참가 소식을 전 구 게임을 할 때도 토트넘을 쳐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제 하며 NFL에는 별 희한한 사 고른다 토트넘 홈구장에서 는 토트넘의 에이스 겸 간판스타로 연을 가진 선수가 넘치지만 구 경기할 기회를 놓쳐 아쉽 활약 중이다 이적 시장 가치는 영회만큼 멋진 인생 역전 스토 다고 먼저 운을 뗐다 손흥민 구영회 9000만 유로(1억 847만달러)에 이른 리를 보유한 선수는 없다고 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 찬사를 보냈다 세계 최고 경기장이다 (NFL 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 킥 정확도가 뛰어난 것도 두 사람은 비 경기) 일정이 다시 잡혀 런던에 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슷하다 구영회는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 서 만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송지훈 기자 등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 활약 중이다 대학(조지아 서던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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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2) 원하는대로 스윙을 했는데 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3) 교정 전 스윙과 교정 후 스윙이 혼합돼 교정 전보다 거리나 방향 성이 더 나빠질 때다 1)과 같은 경우라면 계속해서 그 스윙을 연 습하면 되지만 2)일 경우에는 즉 각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힘든 상황이 3)과 같은 경우 인데 이때는 몇번이고 교정스윙 을 해보고 자신의 몸이 그 스윙을 따라 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교정방법을 선택해야만 한다

스윙 플레인과 공의 비행패턴 점검

스윙 교정 자신의 스욍은 자신이 볼 수가 없다 거울이나 캠코더 등을 이 용해 자신의 스윙을 보기도 하고 분석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상적 인 방법은 전문 티칭프로 지적을 통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라운딩 중이나 연습레 인지에서 자신의 공이 날아가는 비행패턴(공의 구질)에서 원인 을 찾고 스윙원리로 교정방법을 찾는 방법도 있다 무슨 일이든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르는 방법도 있는 것 먼저 스 윙 플레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골프채를 양팔에 낀 채 연습 스윙을 하다 보면 정확한 어깨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하나의 올바른 스윙 플레인을 따라서 스윙을 하다보면 샷의 질

이 무엇보다 크게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골프채가 간길 로 다시 따라 내려오면 이 궤도 를 스윙 플레인이라고 한다 물 론 특별한 경우 짐 퓨릭처럼 팔 자 스윙도 있지만 어깨 움직임 따 라 골프채가 내려오는 것은 물론 아이언 번호에 따라 가파르기도 하고 평평하기도 하다 아무래도 쇼트 아이언일수록 가파라진다 골프채 길이에 따라 기울기는 자연스럽게 맡기고 자신의 스윙 교정방법을 공의구질 즉 공의 비 행패턴에서 확인하면서 연습하

다 보면 스스로 교정방법을 터득 할 수 있다 특별한 테크닉과 기술적인 샷 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문제점을 스윙원리와 실제 스윙으로 교정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정방법 을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스윙패턴으로 공이 날아가면 (예를 들면 스트 레이트나 드로우 혹은 훼이드) 집중적으로 그 교정방법을 연습 한다 교정중 일어날 수 있는 상 황은 3가지가 있다 1) 즉각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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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4일

목요일

오피니언

2021년 3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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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시조가 있는 아침

봄의 의미2 박영교(1943)

아픔에 더욱 아픔에 가슴을 찢고 있네 슬픔에 더욱 슬픔에 가슴은 젖고 있네 겨울밤 잔 가지들 울음 온몸 다 앓고 있네

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 쾌거

방역의 긴장 늦추지 말아야

영화 ‘미나리’가 지난달 28일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 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영화가 미국 주요 영화상의 수상작에 올랐다. ‘미나리’는 1980년대 한인 이민자 가족이 캘리포니아를 떠나 아칸소주 농장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렸다. 한인 2세 정이삭(아 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만든 영화로, 골든글로브 상 수상 이전에도 주류 영화계의 찬사를 받았다. 한국 이민자들의 삶을 그렸지만 영화가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이 갖는 보편성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보 편적이면서 놀라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평했다. ‘미나리’는 골든글로브상 후보 선정 과정에서 주요 대사가 한 국어라는 이유로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속해 논란 이 많았다. 영화 평론가 사이에서 비영어권 대사가 많다는 이유 로 작품상 후보를 박탈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다. 또한 dpa통신은 “가장 미국적인 미국 영화가 언어로 인해 외국 어영화상을 받았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지만 골든글로브로부터 작 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달 열리는 아카데 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나리’가 ‘기생충’ 에 이어 오스카상을 수상해 미국에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 고 뿌리깊은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치가 급감하고 있다. 병원 입원 환자도 크게 줄었다. 코로나 감염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와 비교하면 8분 의 1 수준이다. LA카운티는 수주 내에 최악의 등급인 퍼플에서 레드 등급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는 남가주에 서 처음으로 레드 등급 조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로나 기세가 꺾이면서 경제 재개방 확대와 학교 대면수업 실 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주문과 야외식사만 허용됐던 식당 들의 실내영업도 인원수를 제한해 재개될 전망이다. 학교 수업 도 교직원들의 백신접종과 연계해 내달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 확진 비율과 감염자 수치는 줄었지만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또 한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반등하기도 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변이바이 러스 확산에 대해 경고하면서 “감소 국면에 들어간 코로나 사태 를 유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비록 코로나 수치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끝 난 것은 아니다. 순간의 방심이 이전의 확진자 급증 사태를 다시 불러 올 수 있다. 백신 접종 확대와 방역수칙 준수가 시너지 효 과를 발휘할 경우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다. 방역의 긴장을 늦 추지 말아야 할 때다.

-우리시대현대시조100인선

텍사스 정전 사태는 왜? 지난달 중순 텍사스주에 기록적 한파가 몰 아치면서 300여만 가구와 사무실이 정전 됐다. 수일간 지속한 정전 사태로 주민 40 명 이상이 숨졌다. 정전 사태 와중에 일부 주민들은 평소의 100배 이상 많은 전기요 금 고지서를 받았다. 지난달 전기요금이 1 만7000달러에 달하는 주민도 있었다. 공화당이 장악한 텍사스의 정치인들은 정전 사태가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태도 를 보였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정전 사 태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탓이라고 말했 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텍사스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발전량의 23% 수준이다. 전력의 70%를 차지하는 천연가스·석탄 화력발전소도 상 당수 가동을 멈췄다는 걸 고려하면 애벗 주지사의 발언은 진보 진영에 책임을 돌리 려는 가짜뉴스에 해당한다고 언론은 지적 했다.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한파가 닥치자 주민 고통을 외면한 채 가 족과 함께 멕시코 휴양지 칸쿤으로 휴가 간 사실이 들통나 주민들의 울분을 샀다. 압권은 댄 패트릭 부지사다. 그는 지난 달 2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고지서의 깨알 글씨를 읽어야만 한다”며 폭등한 전기요금에 대한 책임이 주민들에 게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요금 폭 탄을 맞는 가정은 고정 요율이 아닌 변동 요율을 택했기 때문이므로 그에 따른 책임 을 져야 한다. 변동 요율은 전력 수요에 따

겨울이 혹독해도 봄은 온다 아프다. 더욱 아프다. 가슴이 찢 어진다. 슬프다. 더욱 슬프다. 가 슴이 젖는다. 겨울밤 잔가지들도 그렇게 아픈가. 온몸을 앓으며 운다. 이 겨울, 우리는 너무나 아팠 다. 코로나19의 창궐은 그칠 줄 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병마와 싸우고 죽어가고 있다. 가족들도 외면되는 죽음과 장례. 나은 사 람들도 낙인이 두려워 몸을 숨긴 다. 요양병원에 고립된 환자와 간병인들. 병원 앞에서 발을 구 르다 돌아서는 가족들. 이 기막 힌 현실이 일상화됐다. 생활 전 선의 벼랑에 몰린 사람들. 자영 업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한다. 거기에 우리의 가슴을 더욱 에이게 한 폭력으로 죽어간 아기들. 어릴 때 저지른 폭력으 로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젊은이 들. 칼바람이 분다. 그러나 겨울이 아무리 혹독해 도 봄은 온다. 겨울이 혹독할수 록 다가올 봄은 더욱 찬란할 것 이다. 그런 봄이 기다리고 있기 에 우리는 이 겨울을 견딜 수 있 는 것이다. 유자효·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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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한국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에디터

라 요금이 변하는데 혹한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자 요금도 치솟았다. 현지 언론 댈러스모닝뉴스는 “그는 텍사 스 공화당이 잘못됐다는 걸 보여주는 명백 한 증거”라고 보도했다. 패트릭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 하자 ‘고령자들은 손주들을 위한 경제 살 리기를 위해 죽음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 는 취지로 말해 비판을 자초하기도 했다. 텍사스 정전 사태는 진영 정치의 귀결이 라 할 수 있다. 텍사스는 지난 20년 이상 사실상 공화당 일당 체제였다.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텍사스 주 공화당 정치인들은 연 방정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연방 전력망에 서 텍사스주 전력망을 제외하고 전력시장 을 자유화했다. 민간 전력회사들은 단기 이 익에 치중해 혹독한 날씨에 대비한 시설 투자에 인색했다. 텍사스는 10년 전에도 심한 눈 폭풍 때 문에 전력망의 3분의 1가량이 끊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 정전 사태를 조사한 연방 감 독기관은 혹한 대비 시설을 갖추고 텍사스 전력망을 연방 전력망에 연결할 것을 권고

했으나 텍사스 정치인들은 이를 무시했다. 이런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 정치 권이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설 거라고 기 대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이런 사태가 재 발할 우려가 크다고 주간 경제지 이코노미 스트는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텍사스 공화당 정치인들이 큰 정부와 규 제에 거부감이 커 대규모 정전 사태를 예 방할 수 있는 조치를 도입하기 꺼린다는 설명이다. 텍사스 민주당이 지리멸렬해 주 정부를 견제하기 힘든 상태에서 2024년 대 선 출마를 꿈꾸는 애벗 주지사가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 행 보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영 정치가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 드는 일은 한국에서도 적지 않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가덕도신공 항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오는 4 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내년 3월 대통령선 거를 앞두고 부산 표를 얻기 위한 꼼수라 할 수 있다. 안전성·경제성 등 숱한 문제 에도 선거용으로 강행하는 가덕도신공항 은 두고두고 국가와 국민에게 짐이 될 것 이다. 마르크스는 “현실의 삶을 보지 못하는 이념은 스스로를 조롱거리로 만든다”고 말 했다. 진영 논리에 갇혀 표만을 바라보는 정치는 단기적으론 성과가 있는 듯 보이지 만 결국 현실의 검증 앞에서 무너지고 만 다. 문제는 국민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게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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