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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앞, 윤석열이 던졌다

국민의힘 오세훈 나경원 꺾었다 오 42% 득표, 서울시장 후보로

윤석열 “자유민주주의·국민 지킬것”

부산시장 후보엔 박형준 확정

총장직 사퇴  사실상 정치 출사표 야권선 윤석열‘내달 창당설’거론 재보선 결과 따라 행보 결정할 듯

윤석열 검찰총장 이 4일 전격 사퇴 했다. 임명된 지 588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직서 제출 1시간15분 만에 사의 를 수용했다. 문 대통령이 검찰총 장으로 발탁했지만 그는 여권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고 떠났다. 두 사람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서로 정치적 대척점으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의 사흘’은 메시지였 다. 그는 중앙일보 등 언론 인터 뷰(2~3일)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중수청) 설치에 반발하며 “역사 의 후퇴다” “직을 걸겠다”며 배수 진을 쳤다. 3일에는 대구 고검·지 검을 찾아 “검수완박(검찰 수사 권 완전 박탈)은 ‘부패완판’(부패 가 완전히 판치게 된다)”이라고 대 여 비판 수위를 극대화했다. 그런 후 선택한 카드가 사의였다. 윤 총 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으로 출 근하며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 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회 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 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흘간 행보에서 윤 총장이 보 여준 ‘시점·장소·사건’ 3박자는 그 의 ‘사퇴=출사표’란 해석의 신빙성 을 높여놨다. 윤 총장은 검사가 퇴 직 후 1년 동안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윤석열 방지 법’에 해당되기 5일 전인 4일 사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오늘 총장을 사직 하려고 한다”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상식·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 기 어렵다”고 말했다.

를 던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선 선거 90일 전에 사퇴하면 되지만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1년 전 (3월 9일) 사퇴 의무 법안을 발의 했는데 윤 총장의 사퇴로 무위가 됐다(시점). 총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 정으로 대구를 찾은 것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보수의 심장 인 대구에서 문재인 정부를 정면 공격했고 거기선 대선 후보 출정 식 분위기도 연출됐다. 정치적 의 미가 상당하지 않을 수 없다(장 소). 거기다 윤 총장의 사퇴 명분 은 여권이 거칠게 몰아붙이고 있 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한

임현동 기자

중수청 설치의 반대였다. 그는 반 문의 상징이 되려 할 수도 있다. 사 의 표명 뒤 검찰 전 직원에게 배포 한 ‘검찰 가족께 드리는 글’에도 “검찰의 수사권 폐지와 중수청 설 치는 검찰 개혁이 아니다”고 썼다 (사건). 윤 총장은 이날 사직의 변 곳 곳에 출사표를 연상케 하는 흔적 도 남겼다. 그는 이날 “제가 지금 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 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 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했고, 직 원들에게 보낸 글엔 “이제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내용은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되거나

지키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저의 마지막 책무를 이행하려고 한다” 고 적었다. 그가 ‘정계 진출’이란 표현은 안 썼지만 결국 그의 행보 가 대선으로 향해 있다는 걸 의 심하는 이는 드문 상황이 됐다. 신용호 정치에디터 김기정·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 3면 윤석열로 계속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 가 각각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 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 도 당사에서 경선 결과 발표회를 갖고 오 전 시장이 41.64%의 득 표율로 나경원(36.31%)·조은희 (16.47%)·오신환(10.39%) 예비 후보를 눌렀다고 밝혔다. 박 교 수는 53.40%의 득표율로 박성훈 (28.63%)·이언주(21.54%) 예비 후보를 꺾었다. 오 전 시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임기를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 10 년간 살아오면서 죄책감과 자책 감이 가슴에 쌓였다”며 “반드시 승리해 잘못된 길을 아무런 양심 의 가책 없이 가는 문재인 정권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소감을 말했 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했다가 중도 사퇴했고,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전 시장이 당선됐다. 박 교수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 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 끄러운 선거”라며 “전임 시장의 견제받지 않은 잘못된 권력 횡포 로 인해 빚어진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국민이 보여줘야 한 다”고 호소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시장 자리 를 반드시 확보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동력을 만들자” 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선 나경 원 전 의원 우세를 예상하는 시 각이 많았지만, 본선행 티켓은 오 전 시장이 거머쥐었다. 이를 두고 당에선 “민심(民心)과 당심 (黨心)이 얼마나 다른지 실감했 다”는 반응이 나왔다. 현일훈 기자, 김수현 인턴기자

기사화 될 수 있습니다.

hyun.ilhoon@joongang.co.kr >> 4면 47 재보선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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