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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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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0일 토요일

Tuesday, March 23, 2021 A

한인 유가족 성 중독 범행은 헛소리

애틀랜타 시장 증오범죄로 보여

성급한 동기 판단

FBI 국장 증오 동기로 안 보여

수사 관계자 비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사지 팔 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 를 증오 범죄로 기소할 것인지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 18일 CNN과 인터 뷰에서 “증오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흑인 여성인 보텀스 시 장은 “이것은 아시아 마사지 숍 (스파)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살 해된 여성 6명은 아시아계였다. 증오범죄가 아닌 것으로 보기 어 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로버트 에 런 롱(21)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데 유보적인 모습이다. 사건 초기 롱의 ‘성 중독’ 발언을 공개하며 증오범죄 혐의 적용에 거리를 두는 듯한 태도를 보이던 애틀랜타 경찰은 ‘용의자를 감싼 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증오 범 죄 기소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연방수사국(FBI)의 크 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이번 애틀 랜타 총격사건이 증오범죄로 보 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이 국 장은 19일 공영라디오방송 (NPR)과 인터뷰에서 “참극이 다. 특히 나는 애틀랜타가 고향 이라 더욱 가슴이 아프다. 유가 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 다”면서도 “애틀랜타 경찰이 수 사중에 있지만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가 범인의 동기로 보이진 않 원용석 기자 는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 유가 족이 총격범의 범행동기가 ‘성중 독’이라는 주장에 대해 ‘헛소리’ 라고 맹비난했다. 범인이 두 번째로 총격을 가한 ‘골드스파’에서 희생된 현정 그 랜트 씨의 아들 랜디 박(21)씨는 19일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 와 인터뷰에서 수사당국이 총격 범 로버트 엘런 롱의 범행동기를 인종 혐오가 아닌 성중독으로 보 는 듯한 모습에 대해 “헛소리 (bullshit)”라며 분노했다. 그는 롱의 가족도 비판했다. “가족들이 그에게 뭘 가르쳤냐 고 묻고 싶다”면서 “그와 엮일까 두려워 경찰에 넘긴 것 아닌가 싶다. 아들을 희생양으로 내보내 고 처벌을 면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지난 17일 초 동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롱이 성 중독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증오범죄로 판단하긴 이르다는

총격사건 현장인 애틀랜타시 피드몬트로드 골드스파 앞에 추모객들이 놓고 간 조화가 가득하다

입장을 밝혔다. 롱의 부모는 수 사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고 총 격범이 아들이라고 알려 그를 체 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 다. 박씨는 어머니가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미국으 로 이민 와 자신과 동생을 홀로 키우면서 힘들게 일한 싱글맘이 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는 이곳 미국에 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라면서 “어머니는 두 아이를 키 우고자 삶을 전부 헌신한 싱글 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머니는 누가 물어보면 메이 크업숍에서 일한다고 말하라고 했다”면서 “가게가 내가 걱정 하던 이미지와 비슷했다. 어머

[AP]

니와 이 문제를 놓고 충돌하기 도 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미국에는 나와 동생 만 있고 한국의 가족은 올 수 없 는 상황”이라면서 “오래 슬퍼할 수도 없는 처지다. 나와 동생이 당장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찾아 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모금 사이트에 성금 답지 랜디 박씨 고펀드미 개설 하루만에 4만3200여명 참여 랜디 박씨는 지난 18일 온라인 크 라우드펀딩 웹사이트 고펀드미 계정을 개설했다. 박 씨가 개설한 모금 계정에는 19일 오후 4시30분 현재 4만3262 명이 참가해 약 170만 달러가 모 금됐다. 박씨는 “엄마는 나의 가장 친 한 친구 중 한 명이었고,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 람”이라며 “엄마를 잃고 나는 세 상에 존재하는 모든 증오의 렌즈

를 끼게 됐다”고 슬퍼했다. 박씨는 “이달 말 현재 살고 있 는 집에서 이사하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엄 마를 쉬게 하고 장례식을 계획 해야 하는데 법적인 문제로 어 머니 시신을 수습할 수가 없다” 면서 여러가지 난항에 직면했다 고 밝혔다. 기부금은 식비, 청구서, 기타 경비 그리고 형제가 생활하는 기 본 생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 고 했다. 박씨는 “이 모든 것을 정리하기 위해 적어도 한 달 이 상 지금 집에 머물러야 할 것 같 다”면서 “어떤 금액이든 영원히

문 대통령 총격 희생자 애도 랜디 박 씨가 개설한 고펀드미 계정

[고펀드미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애틀란타 총격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gofundme.com/f/in-memory- 사건 희생자를 애도했다. 한국 호소했다. 또 “제발 모두 안전하 of-hyunjungkim-to-support- 외교부는 미국 내 재외공관에 재 게 지내시고 위험에 처했다고 느 my-brother-i?utm_campaign 외국민 보호 강화를 지시했다. 19일 LA총영사관(총영사 박 낄 수 있는 여러분의 친구, 사랑 =p_cp+share-sheet&utm_ 하는 사람을 확인해보시길 바란 medium=copy_link_all&utm 경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koreadailytx@gmail.com 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청와대 _source=customer 다”고 당부했다. 원용석 기자 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고펀드미= https://www. 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16일 애  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틀란타 총격사건으로 한인 4명 Vol. XXXIII No. 4410 페이스북에서 ‘텍사스 중앙일보’를 검색하시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을 포함 6명이 숨진 것과 관련, JoongAng Ilbo(USPS 066-730)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Postal holidays that fall on Mondays for $ 안타까움을 표하고 피해자를 애 Section A- U.S. Edition 240.00 including applicable California Sales Tax per year by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도하고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 Section B- Korea Edition & 90005-3930. Periodicals postage paid at Los Angeles, 주택 / 콘도 / 타운하우스 로의 뜻을 전했다. 인스펙션 Classified Ads Calif. and at additional mailing offices. POST MASTER: 상업용 총영사관 건물 인스펙션 Send address changes to JoongAng Ilbo, 690 Wilshire 증오범죄 신고: (오피스. 식당. 상가 등)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김형재 기자 (213)70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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