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21 (Sat)_ Korea Daily Texas _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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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aturday, March27, 27, 2021 2021 A Saturday , March

‘아시안 증오 범죄’ … 한인들 행동에 나섰다 일부 한인들, 다문화 단체 ‘아시안 증오 범죄’ 규탄 집회 참석 … 사업장에서도 ‘아이디어’로 대응 전국적으로 아시안 증오 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 데, 북텍사스 아시안 커뮤니티 가 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인들 도 크고 작은 아시안 증오 범죄 규탄 집회에 참가하는가 하면, 자신의 사업장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아이디어로 맞 서고 있다. 지난 21일(일) 오후 7시에는 달라스 다운타운 딜리 플라자 (Dealey Plaza)에서 아시안 증 오 범죄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는 ‘달라스 평화 정의 센 터’(Dallas Peace and Justice Center)의 텍사스 팔레스타인 활동위원회가 주최하고 여러 인 권단체들이 지지한 집회로, 몇몇 한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인전문 가네트워크(KAPN)의 박규현 회장에 따르면 중동, 흑인, 백인 등의 인종이 이날 집회 참가자 의 다수를 이뤘다. 참가자들은 ‘아시안 증오 범 죄’를 규탄하는 내용의 메시지 가 담긴 피켓과 촛불을 들고 집 회를 이어갔다. 박 회장은 부인을 비롯해 각각 3살, 생후 17개월 된 두 어린 자 녀와 함께 집회에 참가했다. 박 회장의 부인 김나야 씨는 “사 실 미국에선 총기사건도 빈번하 게 발생하는 터라 시위에 참석 하기가 무서웠다”며 “하지만 우 리 아이들이 커 나가는 미래에 는 아이들이 아시안이라는 이유 로 편견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 겠단 생각이 들어 집회에 참가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집회에 참여하기 전 날, 장을 보러 한인 마트에 갔는 데 그 앞에서 성조기와 트럼프 지지 깃발을 든 사람이 있었다” 며 “아시안들은 그에게 막상 아

아버지 박규현 KAPN 회장을 따라 3살 클레어 박(우)양과 생후 17개월 호프 박(좌) 양이 지난 21일(일) 딜리 플라 자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 범죄’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무런 항의도 못했다. 그를 보다 가 화가 난 백인들이 옆에서 급 조한 피켓을 들고 ‘Stop Hate’ 라고 써 놓았는데, 그걸 보고 화 가 났다. 아시안들은 왜 이렇게 소극적일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3살된 딸 클레어양이 집회 후 집에 돌아와 ‘We are not a virus. Hate is a virus’라 는 문구를 외칠 때 가슴이 아팠 다고 전했다. 아시안 증오 범죄에 맞서는 한 인들의 노력은 사업장에서도 벌 어지고 있다. WFAA 뉴스는 프 리스코에 소재한 ‘디투어 도넛 앤 커피’(Detour Doughnuts and Coffee)를 소개하고 업주 가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응하 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주인 지니 조(Jinny Cho) 씨는 스페셜 메 뉴로 글레이즈 도넛을 노란색

아이싱으로 덮은 뒤 그 위에 ‘#StopAsianHate’라는 문구를 새겨 판매했다. 조 씨는 ‘#StopAsianHate’ 도넛 판매에서 나오는 금액과 이에 대한 자신의 매칭 기부금 을 아시안 태평양제도민(AAPI) 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조 씨는 WFAA 인터뷰에서 “ 나는 아시안 여성이고 여기는 아시안 운영 사업장이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 국에서 아시안을 상대로 한 증 오 범죄가 증가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 했다. 조 씨는 특히 애틀랜타 마사지 스파 총격사건 이후 아시안 커 뮤니티에 더 큰 불안감이 엄습 했다고 했다. 조 씨는 도넛에 ‘#StopAsianHate’라는 문구를 새기게 된 계기에 대해 “아시안들이 서

로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이 방법이 내가 아는 최선의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조 씨는 모든 고객이 ‘#StopAsianHate’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디투어 도넛’ 이 프리스코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고, 비즈니스를 망치고 있 다는 말을 주변에서 들었다고 말했다. 디투어 도넛의 ‘#StopAsianHate’ 도넛은 18일(목)과 19일 (금) 금새 매진됐다. 일부 고객 은 조 씨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 기 위해 멀리서 운전해와 도넛 을 구매하기도 했다. 조 씨는 지역사회로부터 자신 의 노력에 대한 든든한 지지를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노력이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 한 토론을 유발하고 의식 변화 를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23일(화)에는 달라스, 휴스턴, 어스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 내 주요 도시에 소재한 아시안 단체들이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 고 아시안 증오 범죄의 즉각적 인 종식을 촉구했다. 전 달라스아시안상공회 사무 총장이며 현재 ‘다문화 교육 경 제 개발센터’(MEEED)를 맡고 있는 갈 후마워즈(Gal Jumaoas) 회장이 달라스 아시안 커뮤 니티를 대표해 컨퍼런스에 참석 했다. 후마워즈 회장은 어느 날 자 신의 성인 딸이 “혼자 나가지 말라”는 말을 해줬다며, 일련의 아시안 증오 범죄와 그에 대한 두려움이 아시안 커뮤니티 전반 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전했다. 각 도시별 경찰국도 아시안 밀 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 예로 그랜프래리 경 찰국은 아시안 밀집 상권의 순 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아시안 증 오범죄 관련해 아시아계 미국인 보호를 위한 연방의회 입법을 최근 촉구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서 특별법 이 필요하다며 워싱턴 연방의회 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증오와 극단주의 연구센 터’(Center for the Study of Hate and Extremism)에 따르 면 2020년 미국의 전체적인 증오 범죄는 7% 감소한 반면 아시안 대상의 증오범죄는 149%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아시안 증오 범죄의 실체를 반영하고 있다. 토니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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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 토요일

Thursday, March 25, 2021 E

주택시장 거품 붕괴  전문가들 가능성 낮다 집값 상승에 깡통주택 찾아보기 어려워 신용점수 높고 다운페이먼트도 많이 해 소득원 확실 밀레니얼세대가 주요 바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주택시 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전국 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일각에선 주택시장의 거 품론까지 제기됐다. 특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가격의 급 등은 2008년을 연상시킨다며 주 택 시장 거품 붕괴에 대한 논란 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월 스트리트저널은 부동산 전문가 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코로나 19 발 주택시장 붐은 주택시장 붕괴를 가져왔던 금융위기 이전 과는 다르다고 최근 보도했다. 근거는 크레딧점수와 다운페이 먼트 증액 등 2009년보다 모기지 융자 기준이 강화된 점이다. 2001~2008년까지 모기지 융 자 기준은 완전히 느슨했다. 크 레딧 기록이나 점수가 좋지 않아 도 주택 담보 대출이 가능했다. 다운페이먼트 액수도 매우 적었 거나 아예 요구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소득 증명도 필 요 없는 노닥(No-Doc) 모기지 융자가 유행했을 정도였다. 한마 디로 모기지 융자를 상환할 가능 성이 희박한 소비자에게도 마구 잡이 식으로 대출을 해줬다. 향 후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주택

신축으로 과잉 공급까지 겹쳤다. 더욱이 금융 업체들이 리스크가 큰 모기지담보증권(MBS)을 포 함한 금융 파생상품을 과도하게 거래한 게 추후에 타격이 컸다. 금융위기가 본격화하면서 무 리해서 집을 산 주택소유주들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 못하는 등 주택 차압과 부실 모기지 대출 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연쇄 작용으로 금융 업체들의 파산이 나 은행 폐쇄까지 이어지는 결과 까지 낳았다. 전국부동산중개인 협회(NAR)는 2006년과 2014년 사이에 930만 가구가 집을 차압 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폭락 한 집값 때문에 빌린 모기지 융자 금액이 주택가격보다 더 많은 깡 통주택이 속출했다. 이로 인해 주 택소유주들은 집 매각을 통한 에 퀴티 차익도 얻지 못하고 집을 빼 앗기는 궁지로 내몰렸다. 이후 정부는 금융 기관들에 구 제자금(TARP)을 지원하는 대 신 은행의 고위험 투자를 규제하 는 ‘볼커룰’을 시행했다. 모기지 융자 승인 기준 역시 대폭 조였 다. 소득 증명을 철저하게 했으 며 다운페이먼트 비율을 매입하 려는 주택 가격의 20%로 상향 조

주택시장 거품 붕괴 논란에 경제학자들은 강한 주택 수요와 매물 부족 등으로 인해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정했다. 이보다 적은 금액을 하 는 경우엔 모기지 보험(MI)에 가입해야 융자 승인을 해주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 시장 붐은 그 당시보다 훨씬 안 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팬데 믹 이후 주택 구매 수요가 대폭 상승했음에도 매물과 신축 주택 부족으로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매입 경쟁이 펼쳐 지면서 다운페이먼트 비율도 20%보다 높게 형성됐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100만 달러 주택을 사는데 다운페이먼 트로 절반인 50만 달러를 낸 바 이어가 있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20%를 밑돌면 주택 매입 오퍼 경 쟁에서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부

동산 에이전트들은 코로나19 확 산 탓에 인구 밀집도가 높고 주 택가격이 비싼 지역을 벗어나 근 교나 외곽에 단독주택을 매입하 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재 택근무자 증가도 일조했다. 리치 바톤 질로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가 사람들이 어디에서 살고 왜 살아야 하는지와 어디에 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성찰 하게 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주요 바이어층은 밀레니얼세대 로 그들은 모아둔 자금을 헐어서 주택 매입에 나섰다. 신규 주택 건설 역시 주택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수급 불균형 해소 기미가 보 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기존의 주택소유주들이 집을 팔지 않고 보유하는 기간이 더 길어지면서

매물 품귀 현상은 악화상태다. 이 에 더해 모기지 융자 기관들은 팬 데믹 기간에도 깐깐한 융자 기준 을 유지하는 중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금융 위기 때와 달리 급등한 집값 덕에 집주인들이 모 기지 페이먼트를 할 수 없어도 집 을 팔아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다며 2009년 때와 같은 부동산 버블은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경제학자들도 주택가격 상승세는 팬데믹으로 집에 거주 하는 시간이 늘면서 생긴 현상으 로 비싼 집값은 셀러의 시장 참 여를 유도하고 이는 신규 주택 공급과 맞물려 주택시장 안정화 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코로나1910명중 누적 확진자 3천만명 넘어…11명중 1명 감염 경력 주택매각 4명은 베이비부머 66~74세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중간 양도차익도누적 10만불 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4일(수) 3천만명을 거주기간 1416년 많아넘겼다 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자체 집계를 근 지난해 팔린 주택의 절반누적 가까이 거로 미국의 코로나19 감 가 베이비부머 세대 소유였던 것 염자가 3천만명을 넘어섰다고 으로 나타났다. 전했다. 전국부 동산 중 개3억2천820 인협회 미국의 전체 인구가 (NAR)가 지난해 주택 거래 데 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인 점 이터를 분석한 결과, 셀러의 43%가 66세~74세였다. 베이비 부머 세대다. 지난해 주택을 매

진성철 기자

과한 항공 여행객은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 사태 후 최고 수 준을 기록하고 있고, 대학의 봄 방학을 맞아 휴양지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비치에는 휴양객들 로 북적이는 상황이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무엇 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코 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한 가운데 이런 규제 완화나 여행· 모임의 증가가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급격 에 비춰보면 미국인 11명 중 1명 나온 나라다. 이날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 히 둔화해왔다. 꼴(9.15%)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그러자 일부 주(州)가 마스크 적이 있는 셈이다. 셀러 전체 22~30세 31~40세 자(1억2천443만여명)의 41~55세 56~65세 66~74세 24%, 75~85누 다만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 적 사망자(273만7천여명)의 20% 의무화를 해제하고 경제 활동을 양도차익($) 66000 33400 50000 59100 85000 100000 88000 날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를 2 가량이 미국에서 나왔다. 세계 전면 재가동하는 등 방역 규제 4명 중 1명, 를 풀면서 재확산 우려가 제기 자료:확진자의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천993만여명, 누적 사망자를 54 코로나19 만4천여명으로 집계해 아직 3천 사망자의 5명중 1명을 미국이 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코로나19 각한 경우, 중간가는 6 히 셀러가 셈이다. 주도하고 있다. NAR 의 감소세가 정체를 보이고 있 차지하는 만명이 넘지양도차익 않은 상황이다. 만6000달러였다. 2019년보다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겨울 중 다. 작년말부터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에미국에서는 연합뉴스 제공 여기에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 6000달러가 더 증가한 것이다. 56세~65세는 전 집에 철 대확산을 겪은 매각 뒤 1월 초순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젊은 연령별로 살펴보면, 베이비부머 서 14년 정도 살았다. 반면 66~ 가 10만 달러의 양도차익을 사장: 인국진 발행인: 문정 얻었 74세는 이보다 2년 더 거주했다. 진성철 기자 기다립니다. 다. <표 참조> 주택시장은 여전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제보를 Dallas . Houston . Austin 제보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

2020년 셀러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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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때 차별 생각되면 증거 모아라 HUD 공정주택법으로 보호 체감 힘들지만 징후는 있어 민원으로 부족하면 소송도 10년 전 흑인 코미디언 조지 윌 본은 시카고 브리지포트의 8000 스퀘어피트 주택을 170만 달러 에 구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 고 입찰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막 판에 백인 셀러가 계약을 거절 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윌본 부 부는 주택도시개발부(HUD)에 민원을 제기했고 법원 기록에 따르면 셀러 측 에이전트는 셀 러가 흑인 가족에게 집을 팔기 를 원치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 로 드러났다. HUD는 공정주택법(Fair Housing Act)에 근거해 셀러 와 에이전트, 브로커를 인종차별 로 기소했고 결국 셀러는 철회를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윌본에서 지급한 뒤 소동은 마무리됐다. 윌본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 에서 “요즘 시대에 노골적인 인 종주의라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고 한탄했다. 아시안 차별 금지 HUD의 마르시아 퍼지 장관 은 지난 1월 청문회에서 흑인 등 의 주택소유주 증가 속에서 차별 철폐를 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국책 모기지 회사 인 프레디맥과 패니매는 최근 애 틀랜타에서 일어난 아시안 여성 총격 사망 사건 이후 성명을 내 고 “차별과 공격의 피해에 노출 된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해 비통 한 심정”이라며 “아시안 커뮤니 티와 함께할 것이며 모든 직원은 어떤 인종주의나 차별, 편견에 당당하게 맞설 것을 분명히 한 다”고 밝혔다. 차별을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낌새가 있다면 숨길 수 없는 증거를 찾으라고 조언했 다. 집을 구경하려는데 일정을 연기한다거나, 특정 지역의 집들 만 보여주려고 한다거나, 절차를 지연시켜 다른 바이어가 가로채 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두 번째는 본인 스스로 공정주 택에 관한 연방 법과 로컬 규정 을 숙지하고 차별이 발생할 경우 서류 등 입증할 자료를 챙겨 케 이스를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은 변호사나 주거 관련 비 영리단체 등 전문 대리인을 고용 해 해당 이슈를 검토하게 하고 본인을 대신해 협상하거나 다른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민원 증가 전국공정주택동맹(NHFA) 에 따르면 2019년 HUD와 법무 부에는 약 2만9000건의 주택 차 별 관련 민원과 소송이 제기됐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2018년에 비해 7% 감소한 것이 다. 2019년 인종차별을 이유로 제기된 민원은 이 중 16.5%로 NHFA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설 명했다. 모건 윌리엄스 사무총장 은 “희생자들은 무기력함과 보복 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신고를 꺼 리는 경향이 있다”며 “차별 역시 교묘하게 이뤄져 잘 알아채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악의적인 모기지 렌더의 경우, 흑인 바이어에게 동일한 정보를 중복해서 요구했다. 흑인 바이어 에게 특정 지역의 집만 보여준 경우도 있었다. HUD 등은 이런 차별에 대해 부동산 업계에 수차 례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진의 를 판단하기 어렵다. 렌트 편견 2012년 HUD 연구에 따르면 렌트 아파트를 구하는 흑인과 백

부동산 시장 성수기인 4월은 공정주택의 달이다. 연방 도시주택개발부(HUD)는 주택시장에서 차별 철폐를 위해 직원 들에 대한 교육과 시장 참여자에 대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HUD 제공]

인의 비교에서 흑인이 백인보다 11.4% 적은 임대 정보를 얻었 고, 4.2% 적은 아파트를 살펴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사렐 하인스는 워싱턴 DC에서 ‘섹션 8’ 바우처를 사용 하려다가 아파트 렌트를 거절당 했다. ‘어반 인스티튜트’의 솔로 몬 그린 수석 펠로우는 “바우처 사용자에 대한 차별은 광범위하 게 일어나고 있다”며 “직설적으 로 신청하지 못 하게 하는 경우 도 있는데 이것은 소득원에 대한 차별이고 통계적으로 인종차별 적 성격을 띤다”고 지적했다. 공정주택법 상 소득원에 대한 차별은 보호받지 못하고 대신 로 컬 규정에 따른다. 캘리포니아는 주법에 의해 랜드로드 등이 렌터 의 장애, 종교, 민족성, 성 정체 성, 인종, 결혼 여부, 혈통, 소득 원에 대해 차별하는 것을 불법으 로 취급한다. 차별 인식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험 을 하게 된다면 차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전화를 받지 않거나 이메일 회신이 안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특정 지역의 집이나 아파트만 보여주는 것도 마찬가 지다. 다른 사람에게 집이 팔리 거나 임대가 될 때까지 동일한 정보를 연달아 요구하거나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차별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분명히 매물 로 나온 집인데 아니라는 대답을 들어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 HUD는 다음과 같 은 행동을 위법으로 규정했다. 주택임대나 매매를 거절할 때 다른 조항, 조건 또는 특전을 제시할 때 선호하는 대상을 상 대로 광고할 때 모기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거절하 거나, 다른 조건을 부과할 때  재산 보험을 거절할 때 재산 감정을 차별적으로 할 때 장애 인이 거주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구를 거절할 때 접근 가능한 방법으로 주택을 설계 또는 건축 하는 것을 거절할 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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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제기 불만족스럽다면 정식으로 민원 을 제기해야 한다. 민원은 HUD나 가주공정근로주택국(DFEH)에 모 두 제기할 수 있다. HUD는 웹사 이 트 (www.hud.gov/program _offices/fair_housing_ equal_opp/online-com plaint)에 온라인, 이메일, 전화 (800-669-9777), 우편을 통한 민 원 제기 방법이 안내돼 있다. 특히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제공한다. DFEH는 웹사이트(www. dfeh.ca.gov/complaintpro cess)를 통해 진행할 수 있고 전 화(800-884-1684)도 가능하다. 제기된 민원으로 부족하고 정 도가 심한 경우는 소송도 방법이 다. 상대가 은행이나 기업형 랜 드로드라면 대형 로펌을 앞세워 대응하는데 변호사 비용을 감당 하기 힘든 경우 경험과 조직을 갖춘 공정주택 법률 지원 단체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섹션 8 바우 처를 거절당한 하인스도 지역 지 원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어렵 지 않게 문제를 해결했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문자 메시 지나 이메일 등 차별 의심을 물 증으로 증명할 수 있는 어떤 것 이라도 모아서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원은 정식 사과부터 물질적인 보상까지 수개월이 소 요되고 소송은 수년이 걸리기도 류정일 기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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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4 2021 B

서울시민은 기호 1·2번 대결 택했다

사법행정권남용의혹 법원, 첫 유죄 판결 이민걸·이규진 집유

<민주당>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야 단일후보 확정

1심 “재판에 개입한 혐의 인정돼”

여론조사서 보수층이 오 선택 분석 오 “정권 심판해 정권교체 길 열것”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4·7 서울시 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로 23일 선출됐다. 전날 두 개의 여론조사 업체가 서울시민 3200명을 대상으로 ‘적 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물어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오 후 보가 안 후보를 이겼다. 공직선거 법은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결 과 공표만 허용하고 구체적인 득 표율 공개는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두 개 업체가 각각 조사한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에서 오 후보가 우 세했고, 결과적으로 오차범위 밖 의 승리”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오전 승리 뒤 기자회 견에서 “어제(22일)까지 어디 있었 는가는 깨끗이 잊고, 절박하고 처 절하게 승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며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 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 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 보도 오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정권 교체의 교 두보를 함께 놓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오 후보와의 통화 후에는 국 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는 ‘기호

AZ 백신 맞은 문 대통령 “문제없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방 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반소매를 걷어올려 접종을 받으며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 제없다”고 간호사에게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간 사실상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 지게 됐다. 야권 단일 후보와 싸우 게 된 박 후보는 “이제 구도는 확 실해졌다”며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 의 구도”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앙 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19~20일 실시한 가상 양 자대결 조사에서 오 후보의 지지 율(50.6%)이 박 후보(36.8%)에게 13.8%포인트 앞서는 등 대부분의 조사에선 야권 우세의 흐름이 이 어지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

청와대사진기자단

지 참고). 투표까지 보름을 앞두고 선거 구도가 집권여당과 제1야당 후보 의 일대일 구도로 재편되면서 판 세 역전과 수성을 위한 양측의 사 활을 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단일화는 내년 3·9 대선을 1 년 앞두고 성사됐다. 단순히 임 기 1년짜리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 를 넘어 대선 정국을 앞두고 펼쳐 질 야권 재편의 시발점이라는 의 미가 있다. 오 후보의 승리에 대해 선 “조직력과 단합력이 강한 국민 의힘 지지층이 외부인(안철수)보 다는 당내 인사(오세훈)에게 표를 몰아준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후보 측에서 “오로지 기호 2번을 찍을 거대한 조직에 졌 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선 ‘어 느 후보가 더 좋으냐’보다 ‘누가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다. 선거 초 반에는 민주당을 이길 후보가 안 후보라는 판단이 컸지만 한국토 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건 등 으로 여권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 로 악화하자 야권 단일 후보로 누 가 나와도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 가 조성됐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 3면 단일화로 계속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 정권 남용’ 사건에서 첫 유죄판결 이 나왔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 (부장 윤종섭)가 박선숙·김수민 전 국민의당 의원 정치자금법 사 건 등의 재판부 동향을 파악한 혐 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이 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대 법원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 고하면서다. 이규진(59·18기)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은 통합진 보당 국회의원들의 지위확인 소 송 등에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을 선고받았다. 반면에 통합진보 당 의원 사건과 관련해 함께 재판 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 주지법 부장판사와 심상철(64·11 기) 전 서울고등법원장은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전 실장이 2016년 10~11월 서울서부지법의 한 기획 법관을 통해 국민의당 국회의원 들의 정치자금법 사건 재판과 관 련해 보석 허가 여부 등 재판부의 심증을 보고받은 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민걸 전 실장은 주심 판사에게 관련 사건의 보석 허가 여부와 심증을 확인해 보고 하라는 위법·부당한 지시를 했 다”며 “재판의 공정성에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범 행”이라고 밝혔다. 이규진 전 양형위원도 광주지법 등 두 건의 재판 결론에 영향을 미 친 것으로 나타나 유죄가 인정됐다. 임종헌 전 차장은 2017년 2월 13일 법원행정처가 법원 내부망 에 올린 ‘전문 분야 연구회 중복가 입 해소 조치’에도 관련돼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이유정·김수민 기자 uuu@joongang.co.kr >> 2면 사법행정권 남용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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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4 야권 단일화 이후

2021년 3월3월 27일 토요일 2021년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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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년간 가슴 누른 돌덩이 걷어내  중도 확장에 총력” 야권 서울시장 후보 확정된 오세훈

“여당 괴벨스식 선동에 굴복 안해” ‘무상급식 사퇴’ 족쇄 끊고 부활 당선 땐 대선국면 야권 재편 키맨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 가슴 한편의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냈 다.”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직후 열린 회견에서 오세 훈 국민의힘 후보의 목소리는 가 늘게 떨렸다. 그랬던 목소리는 이 내 여당을 성토하며 다시 톤이 높 아졌다. 그는 “민주당은 무능하고, 무 도하고, 오만방자하고, 알량한 조 직으로 민심을 이기려고 한다”며 “괴벨스식 선동, 거짓만 앞세우는 외눈박이 공세에 절대로 굴복하 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선거 승리를 가져오 겠다”며 회견을 마쳤다. ‘격정의 기자회견’은 10년 전에 도 있었다. 2011년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 국면에서 사퇴할 때도

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릎 을 꿇고, 민주당을 성토하고, 눈 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정치 상황은 이제 180도 달라졌 다. 10년 전 회견이 오 후보의 암흑 기를 알리는 시작점이었다면, 이 날 회견은 “다시 부활한 오세훈의 정치 2막”(국민의힘 4선 의원)이 란 평가가 나왔다. 암흑기가 시작되기 전 오세훈 의 정치는 순풍에 돛을 단 듯했 다.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열 린우리당(민주당의 전신) 강금실 후보를 꺾고 돌풍을 일으켰다. 민 선(1995년) 이래 첫 40대(45세) 서 울시장이었다. 2010년엔 민주당 한명숙 후보 를 꺾고 재선 시장이란 날개를 달 았다. 하지만 2011년 무상급식 주 민투표로 자진 사퇴하면서, 줄곧 가시밭길을 걸었다. 2016년 4월 총 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당 시 정세균 민주당 후보에게 졌다. 2019년 2월에는 자유한국당 당 대 표 선거에 도전했지만 황교안 전 대표에게 패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오 후보.

절치부심한 지난해 4월 총선 (서울 광진을)에서도 민주당 고민 정 후보를 넘지 못했다. 2.4% 차이 의 석패였다. 하지만 그는 낙선 직 후에도 “정계 은퇴를 고민할 상황 이 아니다”고 재기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7월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궐선거판이 열리자,

오종택 기자

야권 내부에선 “사실상 오 후보의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출발은 삐걱거렸다. 오 후보는 지난 1월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 당하면 불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선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산 업부의 북한 원전 문건 관련 논란 이 뜨거웠을 때 그는 문건 제목에 포함된 ‘V(버전·Version)’를 “대통

제3지대 후보 한계 드러나  국민의힘 “오차범위 밖 승리” >> 1면 단일화에서 계속

결국 여론조사 지표상 야권에 유 리한 국면이 확실해지자 전통적 보수 지지층이 외부인보다 내부 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김형준(정치학) 명지대 교수는 “제3지대 후보가 가진 치명적인 한계는 막판 조직력 부족”이라며 “오 후보가 상승세를 타면서 당의 조직력이 이긴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도

“오 후보의 뚝심도 영향이 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전략적 선택이 영향이 더 컸던 것 같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장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김 위 원장은 당내 경선이 시작되기 전 부터 “3자 구도로도 승리할 수 있 다”며 안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 다. 당내 일각에서 쏟아지는 비판 을 감수하면서도 당 밖의 안 후보 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프레임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 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김 위원장의 뚝심이 역할 을 했다”며 “‘국민의힘이 이긴다’ 는 프레임을 계속 강조한 김 위원 장의 말을 결국 지지층이 믿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와 김 위원장이 ‘굿캅배드캅’으로 역할을 나눈 것이 결 과적으로 성공했다는 의견도 있 다. 윤태곤 실장은 “안 후보에 대

한 네거티브는 김 위원장이 맡고, 오 후보는 포지티브를 주로 담당 해 전략적 역할 분담이 된 것 같 다”고 했다. 국민의힘 핵심 인사 는 “여론조사 시기를 늦추는 게 상승세였던 오 후보에게 유리했 다”며 “김 위원장이 여론조사를 최대한 늦추라고 했던 게 결과적 으로는 들어맞았다”고 했다. “TV토론에서 개인기가 앞섰 다”(장성철 소장)거나 “안 후보의

령을 뜻하는 VIP의 약어일 것”이 라고 해 망신을 당했다. 하지만 주 요 승부처에서는 저력을 발휘했 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당내 경쟁 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더니, 단일 화에서도 안철수 후보를 꺾었다. 오 후보의 오랜 참모는 “오 후보 는 지난 10년간 연패하면서도 늘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번엔 달랐다. 늘 ‘패배의 변’을 속 에 품고 있었다. 패배 시 정계 은 퇴까지 각오한 절박감이 승리를 부른 것 같다”고 했다. 만약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그 의 정치적 위상은 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 야권의 선거 연패를 끊는 장본인으로 대선을 앞둔 향 후 야권 재편의 키맨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선거를 보름 앞두 고 오 후보 측은 중도 확장 적 극 투표층 확보를 지상 목표로 삼 고 있다. 오 후보는 최근 중앙일보 와의 통화에서 “우익(전통 보수 층) 보강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허리(중도)”라고 말했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내곡동 땅 문제 네거티브가 과도 했다”(오 후보 측 관계자)란 분석 도 있다. 오 후보의 승리로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 야권의 중심축 역할 을 유지하게 됐다. 이상일 케이스 탯컨설팅 소장은 “재·보선에서 승 리하면 국민의힘이 실질적인 야권 의 중심 세력으로 부활하는 것”이 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장외 에 있는 다른 야권의 대선 주자들 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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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디자인? 돈 벌게 해주는 디자인이 우선입니다” ◎ 애드팝 디자인, SNS 홍보영상 및 TV 메뉴 영상 서비스 출시 ◎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토탈 스몰비즈니스 컨설팅’ 제공 올해로 설립 10년째를 맞는 애드 팝(AD POP)은 달라스 한인사 회를 대표하는 디자인 회사로 널 리 알려져 있다. 한인시장에 체 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업형 서비 스를 처음 선보인 주인공이 바로 애드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널리 알려진 애 드팝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애드 팝에 대해 갖는 한가지 오해(?) 가 있다. “애드팝은 디자인 회 사”라는 인식이다. 사실 애드팝는 단순한 디자인 회사가 아니다. ‘예쁜 디자인’을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닌, 비즈니 스 업주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디자인을 제공하는 게 애드 팝이 하는 일이다. 한 예로 커피에 일가견이 있는 업주가 커피숍을 오픈하려면 장 소를 찾고, 인테리어 컨셉을 잡 고, 시공사를 찾고, 간판을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이 모든 절차를 조화롭게 살려 돈이 되는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커피 전문가의 영역이 아 닌 홍보 전문가의 영역이다. 바 로 이 부분에서 애드팝의 진가가 나오는 것이다. ▨ SNS 홍보영상 및 TV 메뉴용 영상 서비스 출시

애드팝이 최근 SNS 홍보영상 및 TV 메뉴 영상을 촬영하고 편 집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7년여 동안 비즈니스 고객들의 SNS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온 애 드팝이 그 동안의 노하우를 축적 해 요즘 ‘대세’인 영상 홍보물 제작에 나선 것이다.

영상 홍보물이 대세를 이루다 보니 이에 앞다퉈 합류하려는 한 인 업주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누구에게, 어떻게 제작을 의뢰를 해야 할지 확실치 않거 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그저 생 각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전성우 애드팝 대표는 업주들 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3단계 가격대의 영상 홍보 물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 누 가나 저렴한 가격의 효과적 마케 팅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많은 한인 업주들이 SNS 홍 보영상을 원하시는데, 어디서 해 야 할지도 모르겠고 가격도 너무 높아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 습니다. 저희 애드팝이 3단계 플 랜을 만들어 업주들이 부담 없 이 SNS 마케팅에 직접 뛰어들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드리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팬 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인 업주들을 돕기 위해 생각해낸 아 이디어입니다.” 영상을 촬영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시간 정도라고 한 다. 먼저 업주와 상의해 애드팝 이 스토리 보드를 제작해 컨셉을 정한 후 이에 맞춰 촬영에 들어 간다. 촬영 후 2~3일의 편집 기 간을 거치면 업주들이 직접 유 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에 업로드할 수 있는 영상물이 나온다. 애드팝은 업주가 직접 SNS를 관리할 것을 추천한다. 전문업체 를 고용하거나 돈을 내고 홍보하

는 이른바 ‘스폰서’(sponsored) 포스팅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도 좋지만, 꾸준하고 효과적인 마케 팅을 위해서는 업주 또는 종업 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듯 SNS를 관리하는 게 가장 효과 적이라고 전성우 대표는 귀띔한 다. 음식점의 경우 홍보영상을 다 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TV 메뉴용 영상을 통해 기존의 고 객들에게 새로운 ‘눈요기’를 제 공해 만족도를 높이거나, 새로운 고객을 유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노에서 수타 짬뽕으로 유명한 한 업체는 애드팝의 홍 보영상을 활용해 두 마리의 토 끼를 다 잡은 대표적인 경우다. 애드팝은 이 업체의 조리 과정 을 영상에 담았다. 업소 내에서 이 영상을 상영했을 때는 매상에 큰 차이가 없었다. 원래 이 업소 를 찾는 고객들을 상대로 영상을 상영했기 때문이다. 대신 영상을 관람한 고객들은 매장에 머무는 동안 눈요기를 할 수 있다는 장 점이 있다. 반면, 홍보영상을 창문 밖을 향 해 상영했을 때 매출에 큰 차이 가 있었다. 매장을 지나던 잠정 고객들이 음식 조리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고 매장으로 발길을 돌 렸기 때문이다. B2면에 계속

토니 채 기자

▶ 애드팝 전성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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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달라스에서 최초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 애드팝. 최근 파머스브랜치에 자체 사옥을 마련해 확장 이전하면서 그 서비스가 더욱 견고해졌다. 작업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 는 전성우 대표.

“10년 노하우 … 고객과 ‘윈윈’하는 토탈 비즈니스 컨설팅” B1면에 이어서

▨ ‘윈윈’ 전략으로 이어지는 10 년 노하우

디자인·홍보 업계에 종사하면 서 다양한 업주들과 마케팅 전 략을 접해온 전성우 대표는 어 떤 마케팅 전략이 매출 상승으 로 이어지는 지 꿰뚫고 있다. “이 업종에 오래 몸담아 오면 서 업주들이 잘 돼야 우리도 잘 된다는 간단한 진리를 깨닫게 됐습니다. 장사가 안되면 서로 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업주와 애드팝이 서로 ‘윈윈’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 라도 고객의 요구를 그냥 지나 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 니다.”

전성우 대표는 간단한 쿠폰 제 작 의뢰가 들어와도 쉽게 넘어 가는 법이 없다. 도넛가게를 예 로 들자. 왠만한 디자인 회사 같 으면 업주가 원하는 내용의 쿠 폰을 예쁘게만 제작해주고 끝 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전 성우 대표는 “쿠폰으로 무엇을, 얼마만큼 줄 수 있느냐”고 되 레 업주에게 묻는다. 어떤 업주 는 ‘공짜 커피 한잔’, 어떤 업주 는 ‘10% 할인’ 등의 프로모션 을 염두에 둔다고 답한다. 이럴 때 전성우 대표는 쿠폰의 회수 율을 설명하며 쿠폰 내용을 더 충실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쿠폰 회수율이란 간단히 말 해 쿠폰을 배포했을 때 고객들 이 쿠폰을 들고 매장에 찾아오 는 비율을 뜻한다. 쿠폰의 기능

이 업종에 오래 몸담아 오면서 업주들 이 잘 돼야 우리도 잘 된다는 간단한 진리를 깨닫게 됐습니다. 장사가 안되 면 서로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업주 와 애드팝이 서로 ‘윈윈’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고 객의 요구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이유 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고객을 유인하는 것이니, 어 차피 돈 들여 인쇄한 쿠폰을 많 이 들고 오는 게 궁극적으로 효 과적인 마케팅이다. 전성우 대표에 따르면 5천 달 러를 들여 ‘공짜 커피 한잔’이 나 ‘10% 할인’ 쿠폰을 배포했을 때 회수율은 10~20장 밖에 안 된 다고 한다. 반면 과감하게 ‘해프 더즌’(6 개) 무료 도넛 쿠폰을 배포하면 회수율이 70%가 넘는다고 한다. 물론 쿠폰을 들고 와서 공짜 도 넛 6개만 받아가는 고객을 바라 보는 업주의 심정은 그리 편할 수만은 없다. 쿠폰 하나 하나가 단기적으로는 모두 손실이기 때 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전략 을 구사할 경우 남들이 6개월 걸 려 셋업 할 가게를 단 3개월만에 셋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성우 대표는 귀띔한다. ▨ 예쁜 디자인 vs. 돈 버는 디 자인

전성우 대표가 일을 하면서 가 장 경계하는 것은 ‘천편일률’적 인 디자인이다. 도넛가게 윈도 우 그래픽 하나를 제작해도 같 은 사진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한다. 아무리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라도 현장에 직접 나 가 주변 환경을 둘러보고 상권 을 분석해 그에 맞는 디자인을 구상한다. 주 고객층의 인종, 경

제력, 업소의 위치 등을 꼼꼼히 살핀 후 그에 적합한 디자인 정 한다. 어느 날 한 도넛가게 업주가 애드팝에 윈도우 그래픽을 의뢰 해왔다. 이 가게는 대로변에 위 치해 있지 않고 주차장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전성우 대 표는 그 매장에 필요한 것은 윈 도우 그래픽이 아니라, 대로변에 서도 눈에 띄는 싸인을 세우는 게 더 시급하다고 설명하며 업 주가 전략을 바꿀 수 있도록 도 왔다고 한다. “윈도우 그래픽을 하려는 이 유가 돈을 벌기 위한 것 아니 냐고 물었습니다. 그 업주는 가 게를 예쁘게 꾸미면 손님이 더 올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런 데, 윈도우 그래픽을 한다고 매 상이 더 오를 것 같지 않았습니 다. 디자인은 가게를 예쁘게 꾸 미는 게 목적이 아니라, 돈을 더 벌기 위한 게 현실적인 목적이 니까요.” ▨ 10명의 전문가들이 뿜어내는 전문성

달라스에 본점, 캐롤튼에 지 점을 두고 있는 애드팝에는 10 명의 디자이너들이 근무하고 있 다. 애드팝은 비즈니스 홍보에 필 요한 그래픽 디자인에서부터 판 촉물 디자인 및 제작, 인테리어

디자인 및 제작, 그리고 설치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를 하는 업 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시각 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다. 고객의 70%가량이 식당 등 먹 거리 비즈니스들이고 그 외 카 센터, 드라이클리닝, 오피스 등 다양한 업종의 클라이언트를 두 고 있다. 10년전 이 제니 대표에 의해 세워진 애드팝은 2015년 전성우 대표가 합류하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머스 브랜치에 자 체 사옥을 마련해 확장 이전하 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롤튼 에서 I-35E 고속도로 남쪽방향으 로 내려가다 벨리뷰 레인(Valley View Lane)을 지나 우측에 보이는 검정색 건물이 바로 애 드팝 본사다. H마트 상가 내에 위치한 캐 롤튼 지점은 북향하고 있는 한 인상권을 고려해 클라이언트들 이 해리하인즈까지 내려가지 않 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 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했다.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하거 나, 기존 비즈니스의 매상에 만 족하지는 못하는 업주들에게 애 드팝과 상담해볼 것을 적극 권 한다. 10년이 걸려 축적한 애드 팝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상담 하나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절호 의 기회다. 토니 채 기자

애드팝 파머스브랜치 본점 2334 Springlake Rd, Farmers Branch, TX 75234 972-506-0173 애드팝 캐롤튼 지점 2625 Old Denton Rd #454, Carrollton, TX 75007 469-202-5050 이메일: contact@adpopshop.com 페이스북: facebook.com/adpop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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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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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2, 2021 G

IRS 실업수당 면세 수정보고 필요 없다 자동 처리환급키로 결정 미보고자 지침 발표 안돼 국세청(IRS)이 1만200달러의 실업수당 비과세 조치를 자동 으로 처리한다. 이미 세금보고 를 마친 납세자는 별도의 수정 보고가 요구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찰스 레티그(Charles Ret tig) 국세청장은 지난 18일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1만200달러의 실업수당을 비과세 처리한 후 적 격 납세자에게 세금 환급금을 돌 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급 과정 전부가 자동으로 처리돼 납 세자의 수정보고와 같은 별도의 조치는 요구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득세 신고 기간 중인 지난 11일 시행된 3차 경기부양책에 1만200달러의 실업수당(UI) 면 세 조치가 포함됐다. 이미 3월 6 일 기준으로 5600만 명이 세금보 고를 접수 완료하면서 혼란이 야 기됐다. 수정보고를 하려는 납세

국세청이 1만200달러의 실업수당 비과세 혜택 처리 및 환급금 지급 자동 처리 방침을 밝혔다. 동시에 세금보고서 접 수자에게 수정보고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IRS 페이스북 캡처]

자도 많았다. 결국 정부, 세무 전 문가, 납세자 사이에 혼선이 생 겼다. 이 때문에 IRS는 지난 15 일 부랴부랴 별도의 지침이 나오 기 전까지 1만200달러의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수정보고를 하 지 말라고 당부했다. 당부 4일 만 에 자동 처리 지침을 발표하면서 소득세 신고를 완료한 납세자는

수정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재 확인했다. 실업수당 면세 수혜 기준은 연 소득 15만 달러 미만 근로자이며 맞벌이인 경우, 최대 2만400달 러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세금보고를 아직 하지 않은 납세자에 대한 지침은 함께 나오지 않아서 수많은 개인 납세

자가 혼란스러워하며 대기 중이 다. IRS는 세금 미보고자에게 실업수당 면세 처리에 관한 워크 시트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19 일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은 없 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세금 환 급금이 긴급하게 필요한데 신고 도 못 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연준 대형은행 자본금 규제 완화 종료 자산 2500억불 이상 대상 국채 투매 금리 상승 우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도입한 은행 자본 규제 완화를 종료하기로 해 시장 금리 상승이 우려된다. 연준은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인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 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 했다고 19일 밝혔다.

SLR이란 총자산 2500억 달러 이상인 대형은행들이 자기자본 을 자산의 3%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한 규제다. 전체 금융 시 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 는 최상위 은행들에는 이 비율이 5% 이상으로 올라간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이 제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금융 시장 불안을 더 부채질한 요인 으로 지적됐다. 은행과 헤지펀 드, 외국 중앙은행들이 이 비율

을 맞추기 위해 국채와 그밖의 채권을 대량 매도하는 바람에 국채 금리가 치솟았다고 AP통 신이 전했다. 이에 연준은 지난해 4월1일부 터 1년간 SLR 산정의 기준이 되 는 은행 자산에서 국채와 지급준 비금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규제 를 완화했다. SLR 산정 계산식 의 분모가 줄어든 만큼 대형은행 들로서는 3% 또는 5%의 비율을 맞추기 쉬워진 것이다. 은행들은 이러한 규제 완화의

Dallas . Houston . Austin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종료를 앞두고 로비스트들을 동 원해 완화 조치의 연장을 호소해 왔다.

972.242.9200

한 공인회계사(CPA)는 “환 급금을 긴요하게 쓸데가 있다며 소득세 보고를 서둘러 달라는 요 청이 많은데 아직 정부의 이에 관한 시행세칙이 없어서 신고 절 차를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이 라고 하소연했다. 연방 재무부와 IRS는 지난 11일 시행된 경기부양책에 포 함된 실업수당 면세와 확대된 자녀세금크레딧(child tax credit) 등을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 다. 준비 시간이 더 필요했는지 IRS는 지난 17일 개인 납세자 와 개인 사업자(스케줄 C 보고 자)의 세금 신고 기한을 4월 15 일에서 5월 17일로 한 달 연장 한 바 있다. 세무 전문가들은 3차 경기부 양책과 기존 개정세법(TCJA) 과 비교하면 세법에 중요한 변화 가 있기 때문에 이를 현행 시스 템에 적용하려면 미보고자용 가 이드라인은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으 면 은행들이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보유 중인 국채를 투매해 국채 금리 급등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 장이다. 만약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 르면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비롯한 시장 금리가 따라서 오르 고, 은행이 대출을 꺼리는 현상 이 빚어질 수 있다고 AP는 전망 했다. 그러나 연준 측은 은행들의 자 본 상태가 좋기 때문에 예외 조 치가 종료되더라도 지급준비율 을 맞추기 위해 국채를 투매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의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셰로드 브 라운(오하이오) 상원의원도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에 게 보낸 서한에서 은행들의 연 장 요구를 거부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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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종합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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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넘치는 한인은행들 활용방안 고민 3년 전보다 13% 늘어 M&A영업망 확장 모색 한인은행들에 여유자금이 넘쳐 흐르고 있다. 이와 함께 활용 방 법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코로나19 백신 효과로 경제 회 복이 빨라지며 이전 만큼 많은 자본금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 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떻 게 남는 돈을 활용해 수익성 증 대 또는 성장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청사진을 그려야 할때라 는 목소리가 나온다. 적정 수준이 넘는 자본금은 자 기자본이익률(ROE)의 하락 요 인이다. 또 한인 개인 투자자보 다 수동적이지만 기관투자가 역 시 자본 잉여금을 운용해서 수익 성 확대나 현금배당을 요구하고 있어서 은행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종합 본지가 연방예금보험공사

4

(FDIC)의 자료를 토대로 남가 주에 지점을 둔 한인은행 9곳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자본 잉여 금 규모가 약 11억1700만 달러 를 기록했다. <표 참조> 자본 잉여금 규모도 은행 자산 규모 순으로 많았다. 모든 은행 의 자본비율은 10% 후반에서 13% 선에 육박할 정도로 자본금 이 넉넉했다. 3년 전에는 10억 달 러에도 못 미쳤다. 2017년 조사와 비교하면 은행 수는 9곳으로 같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남가주에 있던 한인은 행 1곳이 타인종 은행으로 흡수 됐고 조지아주의 제일IC은행이 LA에 지점을 냈다. 정확한 비교 를 위해서 이 두 은행을 제외한 수치로 분석했다. 2020년 4분기를 기준으로 제 일IC은행을 제외한 자본 잉여금 은 약 10억9300만 달러다. 이는 2017년(유니티은행을 뺀)의 9억 6700만 달러보다 13.1% 증가한

액수다. 은행 별로 보면, 뱅크 오브호프가 5억6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1억7500만 달러 의 한미은행과 1억1100만 달러 의 우리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 었다. 한인 금융권 관계자들은 “자 본이 넉넉한 상황이라 투자자들 이 자본 잉여금 사용처에 큰 관 심을 보이고 은근한 압박도 가하 고 있다”며 “이 때문에 타주 영 업망 확장 및 인력 보강 등 성장 에 투자를 하거나 M&A 또는 자 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미은행은 약 99만 주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했고 팬데믹에 축소했던 현 금배당도 소폭 회복시켰다. 이런 연장선에 있다는 것이다. 오픈뱅크도 지난 2월 한인 팩 토링 하나파이낸셜의 SBA 대출 포트폴리오 약 1억 달러 규모를 매입했다. CBB 역시 지난 1월

자료: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한인은행 자본 잉여금 현황 자본비율(%)

평균 자산($1000)

자본 잉여금($1000)

뱅크오흐보프

은행명

1133

16783512

558891

한미은행

1083

6168459

174567

우리아메리카

1293

2248333

110843 72440

PCB

1174

1936903

신한아메리카

1189

1832850

71298

CBB은행

1154

1377115

48750

오픈뱅크

1032

1348248

31279

US메트로

1137

760107

25616

제일IC은행

1104

762620

23184

2480만 달러(인수대금+가격청 구권)를 투입해 하와이 한인은 행 오하나퍼시픽뱅크를 M&A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일부 은행은 전문 인력 충원이나 디지 털뱅킹 투자 강화에, 또 다른 일 부는 영업망 확대를 고려하고 있 다”고 전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는 것보다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 중한 입장도 있다. 진성철 기자

☞자본 잉여금 (Capital Sur plus)이란… 은행 관계자들이 감독국 요구 수 준보다 여유 자금이 얼마나 되는 지를 가늠하기 위한 간이 지표 다. 금융위기 이후 감독국이 주 시하는 자본비율인 레버리지 비 율(Tier1 Leverage Ratio) 기 준으로 5% 이상이 우수 등급 판 정을 받는다. 여기에 보통 3% 정 도를 만약을 대비한 쿠션으로 두 는 게 일반적이다. 감독국의 제 재를 받아 요구 사항이 2021년 3월 별도의 23일 화요일 없는 한 8% 선이 일반적이다.

카후나 커밍2 아메리카 시사회 공식 후원 연준 내년말 전에 금리 올릴 수도 Coming 2 America

NABE설문 10명 중 6명 전망

신제품 SM9300EM8500 선봬 한인 안마의자 브랜드 ‘카후나’ 가 영화 ‘커밍2 아메리카’ 시사 회를 공식 후원해 화제다. ‘커밍2 아메리카’ 영화 시사회 는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지난 14일 열렸다. 이날 카후나는 시 사회장에 신제품인 SM9300과 아마존 인기 제품인 EM8500을 14일 열린 할리우드 영화 ‘커밍2 아메리카’ 시사회 참석자들이 카후나 안마의 선보였다.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를 연결하는 최초의자를 화물 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 서던 철도회사 홈페이지] 체험하고 있다. [카후나 제공] 카후나 측은 이날 영화 출연진과 영화 관계자, 취재진 등 70여 명이 사용 중인 할리우드 스타 배우 름으로 자리를 잡기 바란다”며 참석해 카후나 안마의자를 직접 체 웨슬리 스나입스는 이날 신제품 “할리우드에 우뚝 서는 한인 영 험하며 제품 성능과 사용 요령에 에 앉아 셀카를 찍는 등 제품에 화인과 기업인이 많이 나오길 기 캐나다 미국 전했다. 멕시코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안마의자에는 한국 전통 제이 안 카후나 대표는 “기생 에디 머피 주연의 코미디 영화 캐네디언 퍼시픽은 인수자금 에 대한 미국 육상교통위원회 캐나다 철도사 주도 온돌의 따뜻함으로 사용자의 체 충과 미나리를 포함한 한류가 잠 ‘커밍2 아메리카’는 1988년 개봉 마련을 위해 4450만주의 신주를 (STB)의 심사가 내년 중반쯤 마 “내년 당국 승인 기대” 온을 올리는 카후나의 특허 기술 시 머물렀다 사라지는 신기루 현 하여 흥행에 성공한 ‘커밍 투 아 발행하고 86억 달러를 기채할 예 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사 인 원적외선 온열볼이 적용돼 좋 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하나의 흐 메리카’의 후속작이다. 정이라고 밝혔다. 가 운영하는 노선이 대부분 겹치 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체온 상 캐네디언 퍼시픽 철도가 미국 캔 합병 회사는 ‘캐네디언 퍼시픽 지 않기 때문에 승인과정에 문제 승은 곧 면역력 향상으로 이어지 자스시티 서던 철도회사를 인수 캔자스시티’로 개명될 예정이며 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는 점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 하기로 해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약 2만명의 직원에 연간 87억 달 캔자스시티 서던은 미국 내 주 됐다. 여기에다 신체 크기에 상 를 연결하는 최초의 화물철도망 러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요 화물철도 업체 중에서는 가장 관없이 맞춤 안마를 가능하게 하 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 예상된다. 작은 규모이나 멕시코와 텍사스 는 장치(FLEX HSL트렉)가 장 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앞서 캐네디언 퍼시픽은 멕시 를 거쳐 캔자스시티로 연결되는 착돼 체형이 큰 사용자도 안마의 이에 따르면 캐네디언 퍼시픽 코와 미국 남부 및 중서부지역으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미국과 멕 시원함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은 이날 캔자스시티 서던 주주에 로 연결되는 화물철도망 구축을 시코 무역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이미 자신의 집에서 카후나를 게 1주당 자사 주식 0.489주와 위해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왔다. 현금 90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캔 미국 철도회사 인수를 시도했으 캐네디언 퍼시픽은 캐나다 전 자스시티 서던 철도를 인수하기 나 당국의 반대 등으로 뜻을 이 역과 미국 북쪽 주 및 시카고까 로 했으며 이번 거래 규모는 250 루지 못했다. 지 연결되는 철도노선을 가지고 억 달러에 달한다. 캐네디언 퍼시픽은 이번 합의 있다.

캐미멕 화물 철로 연결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 년말 전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 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경제 전문가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1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 [AP] 보도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이어 23%의 응답자는 2023 2월 22일∼3월 5일 전문가 패널 년, 12%는 그 이후를 각각 기준 205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연 금리 인상 시기로 전망했다. 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응답 앞서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 자의 12%는 올해 후반을 꼽았으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LA 총영사관 청년 취업·창업 세미나 LA 총영사관과 쏘칼(SoCal) 며 46%는 내년이라고 예상했다. 마치고 공개한 점도표에서 현 K-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차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청년 취업·창업 세미 내년말 전에 연준이 금리를 올 0.00∼0.25% 수준인 기준금리 나’가 19일 오후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스타트업 자문 성기원 변호사가 릴 것이라는 응답자가 10명중 6 가 2023년까지 동결될 것을 시 강사로 나서 처음 사업체 설립 시 고려해 할 법적 책임, 동업자의 존재, 운영상 명꼴에 셈이다.운영 관리 전반과사했다. 의 절세, 달하는 초기 설립비용, 향후 사업체 양도 등을 소개했다. 19 일 줌 미팅에서 참석자들이 강연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LA 총영사관 제공]

인류 행성 이주 위해 돈 모아 머스크 샌더스 비판에 반박 진보 진영을 대변하는 버니 샌더 스 상원의원이 테슬라 최고경영 자(CEO) 일론 머스크의 막대한 재산을 ‘탐욕’이라고 비판하자 머스크는 인류의 다른 행성 이주 를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반 박했다. 머스크는 샌더스 의원이 미국 사회의 부 편중과 불평등을 지적 하며 자신과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를 겨냥한데 대해 트위 터를 통해 이러한 답변을 내놓았 다고 21일 경제 전문매체 인사이 더가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18일 소셜 미디어에 “우리는 미국 역사에 서 머스크와 베이조스라는 두 사 람이 하위 40%보다 더 많은 재 산을 소유한 순간에 와있다”며 “이러한 수준의 탐욕과 불평등 은 부도덕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골프칼럼 <2142>

품격있는 고객만이 찾는

체중의 80%를 왼쪽 발바닥 안쪽에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내리막 벙커 샷 샷이란 어느 것 하나 예외일 수 는 없지만 기술이나 그 방법을 터득하려면 결과에 대한 원인과 원리를 집중 분석하며 연구해야 한다. 특히 벙커 샷은 볼이 클럽 을 떠나는 순간, 볼의 탄도와 구 질의 변화를 심도 있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볼은 모래와 함께 타면에 얹히 는 순간, 반발력이 발생하고 여 기에 탄력이 붙어 팔로스루 과정 에서 볼이 튀어나간다. 그러나

클럽 타면이 모래를 접촉함과 동 시에 팔로스루 동작을 바로 멈추 면 볼은 제자리에 다시 떨어져 2 차, 3차 시도를 해야 하는 불상 사도 발생한다. 벙커샷의 기본은 팝샷(pop shot), 즉 클럽 바닥 면이 모래 를 튕겨 모래와 함께 볼이 벙커 로부터 탈출하는 것이지만 일부 골퍼는 클럽 타면으로 볼을 쳐 내려 하는 개념을 갖고 있기도 하다. 특히 그린 옆에 붙어있는 내리 막 벙커에 볼이 걸려있으면 거리 와는 상관없이 탈출의 묘수 찾기 에 급급해 당황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왼쪽이 높은 오르막(uphill) 벙커보다 왼쪽이 낮은 내 리막 벙커가 어렵고 이 같은 상

T. 972. 730. 5198

황이라면 고도의 기술을 동원해 야 성공률이 높아진다. 왼쪽이 낮은 내리막 벙커 실수 의 대부분은 클럽 헤드가 볼 근 처에 훨씬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뒷 모래를 치는 것과, 클럽 바닥 이 볼 위를 치는 톱핑(topping) 샷이 주를 이룬다. 심지어는 샷 하는 순간 모래를 밟고 있는 왼 발이 아래로 밀려 내려가 볼이 굴러 내려가거나 자신의 발에 볼 이 닿아 벌타까지 감수하는 경우 도 발생한다. 따라서 내리막 벙커 샷에서 지 켜야 할 사항은 1. 스탠스의 체 중분배 2. 클럽 바닥으로 모래 튕 기기 3. 왼쪽 손목 꺾어 올리기 (early-cocking)이다. 이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벙 커 샷에 접목시키면 실수의 대부

분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경사도가 심한 벙커에서 모래를 밟고 있는 왼발이 밀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는 왼쪽 발바닥 안쪽에 체중의 80%를 모아서 모래를 밟고서야 한다. 동시에 오른쪽 무릎은 경사도 에 따라 힘을 빼고 왼쪽 무릎에 자연스럽게 가깝도록 근접시킨 다. 즉 하체 움직임을 최소화해 야 백스윙시 왼발의 밀림을 방지 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손목 꺾 기를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벙커에서 백스윙을 위해 손목을 꺾을 (cocking)때는 왼 팔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 양 손 목을 급각으로 꺾어 올리는 느 낌이 있어야 한다. 이 급각의 백 스윙 시도는 모래 접촉을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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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동시에 샷하는 순간, 예상 지 점에 클럽을 정확히 떨구기 위 함이다. 따라서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백스윙 때 꺾어 올린 양 손목의 각도를 유지한 상태로 자신의 몸 앞까지 내려와 최초에 꺾어 올렸 던 그 지점에서 손목을 풀어야 한다. 만약 샷을 하는 순간 오른쪽 손목이 꺾이면 볼의 윗부분을 치 는 톱핑이 발생하고 헛스윙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윙 중 올바른 손목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모래를 퍼 올 린다는 생각보다 양Ken 손목이 Kim바르 게 펴지며Licensed 클럽 바닥이 볼 뒤의 Realtor 모래 속을 파고 들어간다는 느낌 이 들어야 한다. B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 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 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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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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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3, 2021 B 텍사스 중앙일보 2021년 2월 13일 경제면(B1) 인터뷰 기사

“물! 다 같은 물이 아닙니다” ‘한국인의 물’ 지선구 대표, 한국·달라스 총 20년 경력 “깨끗한 물도 좋지만, 미네랄 풍부한 물이 인체에 좋아” 물은 인체의 70%, 혈액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 가운데 하나다. 일반 적으로 물은 그저 깨끗하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잘못된 인식이다. 물 속에 함유된 각종 미네 랄은 인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무조건 깨끗하기만 한 물에는 이러한 미네랄이 없기 때문에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달라스에서 ‘물 박사’로 통하는 ‘한국인의 물’ 지선구 대표를 만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선구 대표는 한국 서초동에서 5년, 미국에서 15년간 총 20년을 물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하며 살아왔다. 그가 달라스에 ‘한국 인의 물’을 설립한 이유도 다년 간 축적된 노하우를 한인들에게 제공해 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인의 물’은 알칼리 이온 수(환원수)기와 프리미엄 수소수 기를 판매·대여한다. 수소수기는 일반 가정용품으 로 취급되는데, 일반적으로 ‘마 실 수 있는 물’인 중성수에 수 소가 다량 함유된 물이다. 수소 수는 요즘 마케팅 붐을 타고 주 부들 사이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지선구 대표가 수소수기를 취급하는 이유는 그만큼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선구 대표가 강력 추 천하는 물은 알칼리수다. 알칼리 이온수기는 의료기기로 분류된 다. 알칼리 이온수기는 일반 수 돗물에 함유된 염소나 중금속을 걸러낸 후 마실 수 있는 물(알 칼리수)과 피부미용에 좋은 씻 을 수 있는 물(산성수)로 분리 한다. 알칼리 이온수기는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안정 처가 ‘의료기기’로 인정한 제품

이다. 만성 설사, 소화불량, 위산 과다, 장내 이상 발효 등에 효과 가 있다고 입증됐다. 알칼리 이온수기 제품은 한국 에서 직수입한 제품들이다. 바이 온텍, 이오니아 등이 인기 품목 이다. 각 회사별 모델도 다양한 데 고객의 취향, 가격 대비 상 품성 및 성능 등을 고려해 판매 된다. 수도에서 이온수기로 연결되 기 전 석회를 걸러내는 필터기 가 추가로 부착돼 석회질이 많 이 함유된 텍사스의 환경에 최 적화됐다. 이온수기 내부에는 필터가 장 착돼 있는데, 염소와 중금속을 일단 거른 후 음용수인 알칼리수 를 한 쪽으로 배출하고 피부미용 에 좋은 씻는 물 즉, 산성수를 다 른 한 쪽으로 배출한다. 일반적으로 싱크대 위에 이온 수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주방에 ‘아일랜드’ 카 운터가 설치된 주택을 고려해 이 온수기는 아일랜드 싱크 밑에 설 치하고 위로는 수도 꼭지만 나 오도록 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케팅에 비용을 지출하기 보다 소비자 교육을 통해 알칼리 이 온수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 하고 있다. 달라스에서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는 타 정수기 업체들은 자사의 한국인의 물 지선구 대표는 한국 서초동에서 5년, 미국에서 15년간 총 20년 의 경험을 가진 ‘물 박사’다. 물이 ‘깨끗하다’는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는다. 지선구 대표는 “타 업체 정수기의 물이 깨끗하 때문에 인체가 받아들이지 못한 가 갖고 있는 물에 대한 지식이 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H2O 다. 혈액을 투석 받을 정도로 건 바탕이 된다. 타 정수기 업체에 자체는 원래 산성이다. 따라서 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10.5PH 서는 마케팅 포인트의 일환으로 TDS라는 ‘탁도 시험기’를 사용 물이 순수하게 H2O로만 구성된 의 물을 마신다고 한다. 사람의 건강상태는 각자 다르 한다. 직원들이 TDS를 가지고 다면 그 물은 산성수인 것”이라 다. 이를 고려해 ‘한국인의 물’ 다니면서 물의 탁한 정도를 측 고 설명한다. 지선구 대표는 “이러한 산성수 이 취급하고 있는 이온수기에는 정해 보인다. 물이 탁할수록 수 에 각종 미네랄이 포함되면서 중 이 PH 레벨을 조절하는 기능이 치가 높게 나오고, 물이 깨끗할 성수가 된다”며 “우리가 광물질 장착돼 있다. 어린 아기부터 노 수록 수치가 낮게 나오는 원리 을 섭취하려면 물 속의 미네랄이 인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건강 다. 타 정수기 업체가 자사 제품 중요한데, 이처럼 미네랄이 있어 상태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의 물이 ‘완벽에 가깝다’고 홍 야 인체에 이로운 물이 된다”고 있도록 했다. 보하는 이유도 이 TDS 수치가 부연한다. ◎ 유지 및 관리, 제품 기능에 0에 가깝게 나오기 때문이라는 타 업체 정수기의 경우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기 위해 멤브레 필수 = ‘한국인의 물’은 알칼리 게 지선구 대표의 설명. 하지만 TDS 수치가 0에 가 인 필터를 사용하다 보니 정작 이온수기를 대여하거나 일시불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까지 걸러 판매도 한다. 가격은 2천불 대 깝다고 ‘완벽한 물’이라고 하는 낸다는 것이 지선구 대표의 설 에서 3천불 대로 다양하다. 렌트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선구 대 할 경우 300달러 디파짓(환불됨) 표는 지적한다. 어느 날 타 정 명이다. 지선구 대표는 “산성수는 인체 에 월 59 달러만 내면 된다. 필 수기 업체 직원이 알칼리수의 가 원하는 물이 아니다”라며 “물 터를 한 번 교체하는 데 90 달 TDS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을 문 이 너무 깨끗하면 증류수에 가깝 러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이는 제 삼길래 지선구 대표가 한가 ◎ 일반 정수기와 알칼리 이온 게 되는데, 단순한 인체의 수분 4인 가정이 10개월에서 1년여 동 지 실험을 제안했다고 한다. 타 수기의 차이점 = 지선구 대표는 부족을 해소하는 용도라면 모를 안 밥을 하고 국을 끓이고 음용 사 정수기 물에 종합비타민 알 까 알칼리수처럼 인체에 좋은 효 수로만 사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약을 잘게 부숴 넣은 후 다시 능 및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한 것이다. 이보다 물을 더 많이 TDS를 측정하게 한 것. 0에 가 사용할 경우 필터를 더 자주 교 깝던 수치가 비타민 알약을 섞 고 전한다. 은 후 70, 80, 90 PPM까지 나 지선구 대표는 통풍을 예로 들 체해줘야 한다/ 요즘 왠만한 제품은 온라인으 왔다. 어 알칼리수의 기능을 설명했다. 타 정수기 회사의 논리대로라 지선구 대표는 “통풍은 산이 뭉 로 구매가 가능하다. 알칼리 이 쳐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인체 온수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 면 깨끗했던 물에 비타민 알약 부위에 산이 쌓이는 것”이라며 “ 만,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없는 을 섞었을 뿐인데 TDS 수치가 산을 분해하는 기능이 부족한 사 게 있는데, 바로 지선구 대표가 높게 나왔다는 것은 비타민 알 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 직접 제공하는 유지 및 관리 서 약이 더럽기 때문이라는 결론 밖에는 내릴 수 없다. 로, 알칼리수는 산을 녹이는 역 비스다. 지선구 대표는 인체에 유익한 필터 교체 외에도 2년에 한 번 할을 한다. 6개월 정도 알칼리수 를 마시면 그 효과를 볼 수 있 씩 이온수기 내부를 딥 클리닝 미네랄이 함유되어도 TDS 수치 (deep cleaning) 해줘야 제기능 가 높게 나오는 것이라며 TDS 다”고 설명했다. 을 발휘한다. 지선구 대표는 이 수치 하나 만으로 좋은 물을 측 ◎ 물 속의 수소 이온 농도 =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 정하려 했던 타 업체 직원의 오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수 가운데 공한다. 온라인으로 아무리 이온 류를 지적했다고 한다. 지선구 대표는 “잘못된 상식 피지(Fiji)라는 브랜드의 생수는 수기를 저렴하게 구입했어도 이 에 현혹된 고객들에게 올바른 를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 다른 생수에 비해 가격이 비싼 데, 이는 피지 물의 수소 이온 농 술이 없다면 제품의 수명이 짧아 정보를 드리는 것 또한 나의 임 무라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물 도가 7.7PH로 다른 제품들에 비 질 수 밖에 없다. 달라스에서 지선구 대표로부터 섭취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우 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지선구 이온수기를 구입하고 타주로 이 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대표의 설명이다. 물 속의 수소 이온 농도는 주한 한인들은 UPS로 이온수기 인 일이다. 기왕 마시는 물, 좋 0PH에서부터 14PH까지 측정된 를 지선구 대표에게 보내 애프터 은 물을 마시고 건강한 삶을 유 지할 수 있으면 한다”고 당부 다. 중성수는 이 농도가 7PH인 서비스를 받고 있다. 했다. 물을 뜻한다. 7PH를 넘어가면서 알칼리수에 대한 기타 자세 ◎ 고객이 인정하는 제품과 서 알칼리수가 되고, 그보다 더 높 이 올라가면 강알칼리수가 된다. 비스 = 지선구 대표는 DFW지역 한 내용은 ‘한국인의 물’ 매장 반대로 7PH 아래로 내려가면서 에 천명이 넘는 렌탈 및 고객을 두 을 직접 방문하거나 지선구 대 산성수가 되고, 더 내려갈 수록 고 있다. 지선구 대표가 20년 동안 표(972-567-6511)에게 문의하면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던 된다. ‘한국인의 물’ 매장은 캐 강산성수가 된다. 지선구 대표에 따르면 인간이 것은 그를 신뢰하는 고객들이 있 롤튼 H마트 상가 내 탐앤탐스( 구 브라운슈거) 커피숍 옆에 위 섭취할 수 있는 범위는 10.5PH 었기에 가능했다. 토니 채 기자 치해 있다. 지선구 대표에 대한 신뢰는 그 까지다. 그 이상은 너무 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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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 박사 USC 치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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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27, 2021 C

“더 많은 한인 정치인 배출, 우리만의 목소리 내는 길” ◎ 텍사스 연방하원 6지구 출마 세리 김 후보 ‘일문일답’ 인터뷰 한인 세리 김(공화) 후보가 오는 5월 1일 열리는 텍사스 연방하원 6지구에 출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 면서 세리 김 후보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보 3월 20일자 보도) 이에 텍사스 중 앙일보는 세리 김 후보와 추가 인터뷰를 실시해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더 풀어갔다. 만약 5월 1일 선 거에서 당선된다면 세리 김 후보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통틀어 텍사스에서 선출된 첫 아시안 여성 연 방하원의원이 된다. 다음은 세리 김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편집자주>

Q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해 달 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내가 2살 때인 1980년경 오클라호마로 부 모님과 함께 왔다. 그 곳에서 약 2개월 머물다 텍사스 덴튼 인근 으로 이사 왔다. 아버지께서 북 텍사스대학(UNT)에서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덴튼에서 학교를 다 니시면서 저녁에는 어빙에 있는 오피스 빌딩 청소일로 돈벌이를 하셨다. 내 어린시절은 여느 이민가정 자녀의 삶과 다르지 않았다. 부 모가 일을 하러 간 사이에는 다 른 사람의 집에서 머물거나, 부 모님을 따라가 차 안에서 혹은

건물 안 쇼파에서 잠을 잤다. 친구가 많지는 않았다. 나와 내 남동생이 처음 데이케어에 갔을 때가 생각난다. 아마 우리가 유 일한 아시안 아이들이었건 것 같 다. 남동생은 수줍음을 많이 탔 는데, 나는 당당하게 다른 백인 아이들과 지냈다.

르쳐 주셨다. 내 자신과 내 가족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책 임감 같은 거 말이다. Q 결혼은 했나?

약혼한 사람이 있다. 현재 미해 병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버지니 아 콴티코에서 근무하는데, 일종 Q 어린시절 어려웠던 점은? 또 의 장거리 사랑인 셈이다.

세리 김 후보가 지난 18일(목) 텍사스중앙일보를 방문해 ‘일문일답’ 인터 뷰에 응했다.

그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나? Q 어느 학교에서 무슨 공부를 했 나?

내가 어렸을 때 우리 부모님 은 가난했다. 아시안으로서, 집 이 가난하면 다른 백인 아이들에 북텍사스대학(UNT)에서 학 게 낙인 찍히는 경우가 많은데, 사 학위를 취득한 후 텍사스대 나는 오히려 그러한 환경으로 인 학 법대에 진학했다. 23살에 졸 해 더 강해진 것 같다. 특히 부 업했다. 모님께서는 저에게 책임감을 가 졸업 후에 잡은 첫 직장은 테 네시의 한 로펌이었다. 변호사라 는 직업이 그렇게 힘든 줄 처음 알았다. 그 당시 조지 W 부시 전 텍사스 주지사가 대통령에 당 선됐다. 내가 따르던 멘토가 있 었는데, 그분 덕에 부시 행정부 에 취직했다. 의료정책 관련 일 을 했는데, 보건복지부장관의 특 별보좌관을 했다. 트럼프 행정부 에서는 연방중소기업청에서 근 무했다.

Q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나?

항상 정치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아버지가 대학에서 정치학 을 공부하신 영향이 있는지도 모 르겠다. 어려서 한인교회에 나가 면 비즈니스를 하는 어르신들이 세금이 너무 높다고 불평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공화당은 전통적 텍사스 연방하원 6지구에 출마한 세리 김(가운데) 후보와 크리스 모리스( 으로 낮은 세금을 정책으로 삼는 좌) 캠패인 매니저가 인국진(우) 텍사스중앙일보 사장과 인터뷰 후 사진촬영 정당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공 을 하고 있다.

화당에 들어가게 됐다. 부모님은 민주당 성향이신데, 항상 다퉜던 기억이 난다. (웃음) Q 캠페인 웹사이트 ‘자기소개’란 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한 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일부 한인들 은 트럼프를 질색한다. 무엇이 자 랑스럽다는 건가?

트럼프 행정부 때 실업률이 역 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메리 칸 드림’을 이루려면 일자리를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비 즈니스와 교육이 아메리칸 드림 으로 가는 길이다. 그 일을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 Q 아시안 증오가 미국 내에서 확 산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아시안 혐오 및 차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다. 다 만 최근 들어서 미디어의 관심 을 받게 된 것 뿐이다. 아시안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더 내고, 정치 에 참여해야 한다. 요즘 캠페인 을 하면서 미디어들과 인터뷰를 자주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미 디어에 당부한다. 한국의 국제

무역,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미디어가 좀더 나서 달라 고. 최근 하버드 대학 램지어 교 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논문 이 문제다. 일본은 그런 나라다.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을 자발적 으로 했다는 헛소리를 하는 대 학교수에게 지원을 하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Q 왜 한인사회가 세리 김 후보 를 지지하고 후원해야 하는가?

앞서 얘기한 아시안 증오 및 차별 문제와 연결된다. 한인사회 만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러 기 위해서는 정치적 위치에 있 는 한인들을 더 많이 배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항 상 누군가에게 “우리를 이해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하지만 한인 정치인은 이미 한인사회를 잘 알기 때문에 이해해달라고 하소연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만약 이번 선거에서 당선 되면 5번째 한인 연방의원 뿐만 아니라 텍사스 최초 아시안 여 성 연방의원, 그리고 최연소 한 인 및 아시안 연방의원이 될 수 있다. 인터뷰 정리=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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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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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슬리퍼'는 어떻게 루이뷔통의 브랜드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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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칼럼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이 들려주는 미국싱글남녀이야기

싱글의 자유 택한 퀸카, 5년 후 120억원 놓치다... 사연은? 4~5년 전에 만났던 어떤 부모님을 최근 에 다시 만났다. 당시만 해도 그 부모님 은 정말 잘 자란 딸에 대해 자부심이 있 었고, 딸의 결혼에 대해 큰 기대를 하 고 있었다. 내가 봐도 그랬다. 당시 29세였던 딸은 명문대 졸업, 전문직,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님, 그리고 인상도 좋은, 말 그래도 3박자, 4박자를 갖춘 퀸카였다. 당연히 당대의 멋진 남성들을 그 여성 에게 소개했다. 우리들이 흔히 1등 신랑 감이라고 말하는 남성들이 그녀 앞에 줄 을 섰더랬다. 10명 넘게 소개했고, 그 남 성들 모두 애프터를 신청할 만큼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제안을 모두 거절 했다. 번번히 결과가 안좋게 되자 그녀 에게 솔직한 심정을 물어봤다. “혹시 부모님 몰래 교제하는 남성 이 있나요?” “아뇨...” “부모님 말씀으로는 결혼 의사가 있다고 하던데...” “사실은요...” 그녀 얘기로는 부모님 권유로 맞선을 보고는 있지만, 몇 년 더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과 내가 헛 발질을 한 것이다. 본인만 마음을 먹었 다면 얼마든지 결혼이 가능했기에 아쉬 움이 더 컸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5년 만에 부모 님이 다시 연락을 해온 것이다. 예전 기 억 때문에 먼저 딸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번에는 본인이 더 적극적이었다. 하지 만 상담을 한 결과 내가 오히려 “이 만 남은 자신이 없다”고 거절했다. 부모님은 5년 전 딸이 만났던 남성들 과 비슷한 상대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딸도 그동안 경력을 쌓고, 경험을 많이 해서 눈이 더 높아진 상태다. 주변에 잘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본인도 뒤지지 않아야겠다는 욕구가 강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 나이가 30대 중반

이다. 결혼할 때 많은 부분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나이는 결코 숫자에 불과하 지 않다. 5년 동안 그녀가 쌓은 사회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5살 더 나이가 많아 진 상황이 그녀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으 로 작용한다.

게 소개할 수 있는 남성은 수입으로 치 면 1억 정도다. 배우자의 연봉이 4억 차 이가 난다. 결혼생활 10년이면 40억, 30 년이면 12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생긴다 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 여성과 부모님은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미 최고의 남성들 을 만나본 경험이 있기에 그런 만남을 계속 원한다.

그녀는 배우자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 는 120억의 기회비용을 몇 년의 싱글생 활과 맞바꾼 것이다. 이것이 배우자 만 남의 냉정한 현실이다. 결혼이 늦어질수 록 그만큼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힘과 에너지가 넘치고, 활력있는 나이 에 결혼을 하는 게 좋은 이유는 그녀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그 여성이 만났 던 남성들은 평균 5억 이상의 수입이 가 능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에

결혼을 안할 거라면 모를까, 할 거라 면 제때 하는 게 좋고, 아니면 기회비용 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 의 결혼세대와 미래의 결혼세대는 기억 했으면 좋겠다.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문화센터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창작반 금요일 오전 10:00-11:30

지금 도전하세요! 장소 : Dream Art at Carrollton 문의 : 문화센터 972-242-9200

산문반 금요일 오후 1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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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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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위기 해법, 기독교적 담론 인구통계 그래프에서 마치 절벽처럼 가 파른 하락을 보이는 구간을 인구절벽 (demographic cliff)'라 부른다. 미국의 재정·경제예측 전문가 해리 덴트(Harry Dent)는 ‘소비·노동·투자인구가 실종되 는 현상’으로 정의 한 바 있다. 그간 우려 하고 예측하던 한국의 인구절벽 현상이 현실이 되었다. 올 초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는 50년 이 내에 국가의 생산경제지수가 저출산-고 령화로 돌아선, 소위 젊은 세대보다 노인 세대가 더 많아지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세계 평균(2.4명)이나 복 지국가가 많은 유럽연합(EU)국가의 평 균(1.59명)에 미치지 못하는 대한민국 (1.05명)은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혼·출산의 인식 대전환 필요, “생육하 고 번성하라” 출산율 하락은 국가가 강제조정하지 않 는 이상 물질주의 중심의 현세적 가치 와 세속주의(secularism)가 혼합된 것으 로 기독 철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러 한 물질주의는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먹 고 살기에 급급한 나머지 부활 영생에 관 한 신앙은 먼 옛날의 전설처럼 들리기 십 상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경제적 부 담으로 인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은 하나님 나라의 사 명이다. 곧 ‘첫 명령’이며 ‘복의 시작’이 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 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 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 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또한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연적인 출 산은 남자와 여자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 이다. 결혼과 출산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사회기초 제도이며 하나님 나라 의 기반이 된다. 예수님은 공생애 초반 에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셔서 기꺼 이 신랑·신부의 포도주를 선물하셨다(요 2). 그뿐만 아니라 메시아로 오신 그리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도께서도 출산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이 땅에 오셨고 비록 진정한 의미가 많이 희 석되었지만 (신자나 비신자는) 그날을 ‘ 크리스마스’로 정하여 인류 역사상 전 세계적인 연휴와 성일로 기념하고 있다. 결혼과 출산을 통해 이뤄진 가정은 국 가와 사회를 형성하고 민족과 열방을 이 루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 공동체이다. 지금 건강한 신앙으로 거룩한 가치관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근본적으로 세워나 가야 할 때이다. 그러므로 한국은 교회가 일제히 이 일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교회내에서 대안을 마련하라 한국 개신교인의 수는 전체 종교인 비 율 대비 2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1대 종교로서 국가와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 관을 주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 는 선도적 위치에 있다. 실제로 기독교 신앙을 가진 미혼 남녀들의 결혼과 출산 에 관한 영향은 성경적 가치관을 절대적 으로 지지하고 있음은 반가워해야 일이 다. 즉, 배우자를 만나고 자녀를 낳고 양 육하는 일에 기독 가정의 역할과 책임, 결정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다음 세대를 향한 계승적인 믿음의 현장임을 알기 때 문이다. 교회는 미혼남녀들이 가정을 이루고 자 녀를 낳고 기르는 일에 대한 부모의 책 임감과 긍지를 기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몇몇 교회서 실시하고 있는 가정사 역, 예비부부교육, 아버지학교 등을 사회 적인 캠페인으로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 담벼락을 넘어서 ‘하나님이 꿈꾸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 둔 청년, 신혼부부, 자녀를 양육하고 있 는 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 엇인지 지역 교회가 연합할 수 있는 대안 을 마련해야 한다. 출산장려금, 출산 후 스쿨, 결혼예비학교, 육아교실, 어린이집, 양육품앗이 프로그램 등을 이웃 교회와 연합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근본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기파하는 원 인은 ‘독박육아’의 문제가 심각하기 때 문이다. 어머니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는 어려움이 크기 때문임을 감안한다면 교 회가 지원할 수 있는 일은 실로 많다. 그 래서 자녀를 낳으면 교회가 책임진다는 인식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 밖으로 대안을 제시하라 건강한 국가와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교회 가 나서야 할 때다. 저출산 시대에 교회 는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맡기고 출근할 수 있는 탁아, 아기학교, 보육, 공동육아 프로그램 등을 신설할 수 있도록 법안을 완화하도록 요청해야 하며, 전인격적인 교육을 감당할 수 있는 대안학교의 확충 과 재정지원에 더 많은 필요성을 제기해 야 한다. 기독교의 근본정신으로 여타 교 육 기관보다 더 모범적으로, 성공적으로 이 일들을 감당한다면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향후 10년 이내에 인구절벽의 위기는 탈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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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4 6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영화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우한의 코로나 봉쇄 76일 혼란과 공포의 기록

김정의 영화 리뷰 76일(76 Days)

2020년 1월 23일 중국 우한에 코 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되고 중국 당국은 1100만이 거주하는 도시 우환을 봉쇄한다. 이날로부 터 봉쇄가 해제되기까지의 76일 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76일’은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상영됐고 현재 파라마운트 온라 인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인류사에 유례없는 팬데믹으 로 기록될 코로나19는 발생일로 부터 두 달 뒤 유럽과 미국을 차 례로 강타하며 공포의 몸집을 키 웠다. 지구촌이 고통받는 사이 중국은 유폐된 도시의 빗장을 풀 며 자축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영화는 촬영이나 편집, 음향,

‘76일’은 코로나19의 진원지 우한의 참상과 생존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음악 등 그 어떤 영화적 기법도 동원하지 않은 채 76일 동안 우 한에서 일어났던 혼란과 공포 그 자체를 기록에 담는 데 집중한 다. 인터뷰나 코멘트도 전혀 없 다. 다큐멘터리 작가 하오 우, 저 널리스트 웩시첸과 익명의 촬영 가 3명이 각기 촬영한 영상들을 모아 편집한 기록물이다. 이들 3명의 카메라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죽음이 ‘살아 움직 이는’ 우한의 한 병원에서, 죽어 가는 환자들과 그들을 구하기 위 해 자신들의 생명을 그 죽음의 현장에 내어놓은 의료진들의 모 습들을 따라 다닌다. 환자들과 의사, 간호사 모두 한 번도 경험 해 보지 못했던 공포 속에서 치 명적인 병체와 싸우는 과정들이 담겨있다.

[Paramount Pictures]

다큐에는 시민들의 공포와 무 기력감, 불안, 긴장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 있다. 한순간 한 순간이 절박하기만 한 소시민들 의 모습들. 죽은 사람들이 비닐 백에 담겨 실려 나가고 가족들은 그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조차 할 수 없다. 사투에 지친 의사와 간 호사들의 애절한 모습이 수시로 보인다.

팬데믹을 소재로 한 다큐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늑장 대응에 신 랄한 비판을 가했던 알렉스 깁니 의 ‘토탈리언더콘트롤’이 꼽힌 다. 제작 초기부터 극도로 치밀 하게 기획된 다큐멘터리의 정수 였다. ‘76일’은 우한의 참상과 생 존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 전 혀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 의 다큐멘터리’라는 표현이 적절 하다. 병원이라는 공간에 갇혀 지내 는 동안 환자들과 의료진들 사이 에 어느덧 인간애가 스며든다. 퇴원하는 노인을 보내는 의료진 들의 기쁨과 그들과 헤어지는 노 인의 섭섭함이 교차한다. 병실에 는 또 다른 환자들이 그들의 손 길을 기다리고 있다. 간호사는 노인을 배웅하고 다시 병원으로 들어간다. 어머니의 퇴원을 간절 하게 기다리는 가족에게 사망을 통보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업무 가 남아 있다. 코로나19가 아무리 인류를 위 협하여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 리한 인간애를 빼앗아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영화는 말하고 있 지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힘 은 결국 인간애라는 사실을 일깨 영화평론가 워 준다.

멕시코 이민 3세대 유대인의 자아 찾기 레오나(Leona) ‘레오나’는 멕시코 영화이지만 ‘이방인’과의 관계를 금하는 유 대교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멕 시코에서 활동하는 유대계 아이 삭체렘의 연출 데뷔작이다. ‘레오나’는 타인종과의 문화 적 괴리감이 남녀 관계에서 어떻 게 영향을 주는가를 세밀히 들여 다본다. 평소 우리의 관심을 받 고 있지 못하지만 세상에는 다양 한 모습의 인종 간, 민족 간 갈등 이 있고 그들의 문화적 차이가 불러오는 아픔들이 있음을 상기 시켜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멕시코시티의 유대인 커뮤니 티. 멕시코에 거주하며 스패니 시로 대화하며 현지 환경에 적 응하고 살지만 이곳의 유대인들 도 예외 없이 문화적, 종교적으

로 동화되기를 거부한다. 이들 에게 타인종은 그들의 성서가 말하는 대로 여전히 ‘이방인’이 다. 그리고 특별히 그들의 가족 이 이방인과 이성 교제하는 것 을 금기시한다. 멕시코시티에서 벽화를 전문 으로 그리는 화가 아리엘라는 젊 고 발랄한 시리아계 유대인 여성 이다. 그녀의 가정은, 시리아에 서 살다가 20세기 초 종교적, 인 종적 차별과 핍박을 받던 중 처 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멕시코로 탈출, 이곳에 정착한 유대계 이 민으로 지금은 부유한 상류층 삶 을 누리고 있다. 아리엘라는 유대교의 엄격한 규칙 안에서 생활하는 가족들과 는 달리 자유분방하다. 그녀는 집에서 주선하는 유대인 남성과 교제하는 대신, 멕시코 남성 이

반과 사랑에 빠진다. 아리엘라의 가족들은 이반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아리엘라에게도 냉랭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반면 이반은 가족들에게 자신 의 존재를 숨기는 아리엘라에 대하여 불만이다. 그들의 관계 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그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그를 원하고 사랑하지만, 가족 들에게 소개하지 못하는 아리엘 라, 이에 너그럽지 못하게 반응 하는 이반, 두 사람은 데이트를 지속하면서도 이 갈등을 극복하 지 못한다. 아리엘라의 욕망, 사랑과 정열 이 멜로드라마의 뉘앙스가 짙은 음악과 함께 스케치되어 가는 동 안 영화는 꾸준히 종교와 문화, 민족에 관한 질문으로 관객의 의 식을 자극한다. 멕시코를 그들의

‘레오나’는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대계 화가 아리엘라의 사랑 이 야기다. 그녀는 종교적 갈등과 문화적 괴리감 사이에서 방황한다. [Menemsha Films]

살아가야 할 나라로 여기고 때 로는 타코와 우에보란체로스 등 의 코셔가 아닌 음식을 즐기지 만, ‘이방인’과의 교제를 금기하 며 가족을 배제해야 하는 그 형 식의 이중성과 모순 안에서 아리 엘라는 방황한다. 그녀의 자아는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한 채 현실과 충돌한다.

‘레오나’는 종교와 문화적 괴 리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리엘 라의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 민족들, 그들의 디아스포라 에서 한 젊은 여성이 커뮤니티에 반하여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남의 이야기 같지만은 않다. 영화평론가

- 빌립보서 4장 13절

휴스턴 늘푸른 교회 담임목사: 정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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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모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사60:1)

1. 온전한 예배를 세우는 교회

시간

주일장년예배 8:30am(1부), 10:45am(2부) Children/Youth Service (주일) 10:45am 새누리한글학교 (토) 9:30am - 1:30pm 청년부 예배 (주일) 1:15pm 장년순모임 (주일) 12:00pm 새벽예배 (화~금) 6:00am, (토) 7:00am 수요예배 (수) 7:30pm(아이들을 위한 어와나)

3. 온전한 영향력을 세우는 교회 담임 이창한 목사 19407 Park Row #170 Houston TX77084 Tel. 832. 808. 3959 l greenchurch2@gmail.com

9560 Long Point Rd 새누리교회

담임: 궁인 목사 행정: 김항민 전도사 Youth: James Yang 전도사 Children: 이은영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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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crest Dr

2.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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