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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3 1호 2 0 0 9년 7월 2 4일 # 3 - 1 4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 C . , V 3 K 4 X 8 전화 : 6 0 4 . 5 2 9 . 9 3 3 9 팩스 : 6 0 4 . 5 2 9 . 9 3 3 3 광고문의 : 7 7 8 . 8 6 8 . 0 0 0 3
정확한 기사제공
아보츠포드 , 살인사건 가장 많아 21일 발간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8년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인구당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바로 아보츠포드와 미션인 것으로 나타 났기 때문이다.
아보츠포드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4.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캐나다에서 가장 살인이 많이 자행되는 도시라는 불 명예를 입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4.1건의 위니펙과 3.8건의
리자이너가 차지했다. 밴쿠버와 그 외곽지역은 인구 10만 명 당 2.4건의 살인이 발생해 캐나다 전국에 서 7번째로 많이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도 시로 발표되었다. ▶ 관련기사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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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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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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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링크 , 에버그린 라인 사실상 포기 코퀴틀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에버 그린 라인 스카이트레인 건설이 또 다시 무 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트랜스링크는 자금 난으로 인해 에버그린 라인은 또 다시 공 사가 연기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링 크는 막대한 대중교통 유지비를 확보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 상태이다. 첫번째 방안으로 제기된 4억 5천만 달 러의 연간 예산 추가 계획이 승인될 경우 에만 에버그린 라인 공사는 시작될 수 있 다. 두번째 방안은 연간 2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하는 것으로 이 안이 채택될 경우, 에버그린 라인은 물거품이 된다. 또 한 2억 5천만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재산 세 및 연료세,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료의 인상이 불가피하며 심지어 자동차세와 같 은 새로운 세금도 신설될 수 있다. 마지막 방안은 추가 예산을 전혀 확보 하지 않는 대신 버스 서비스를 40퍼센트 줄이고 도로 유지를 현재의 25퍼센트 수 준으로 감축하는 계획안으로 이 방안이 채 택될 경우도 당연히 에버그린 라인은 건 설될 수 없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두 번째 방안을 지지 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최종적인 방안은 메 트로 밴쿠버 시장단이 결정하게 된다. 메 트로 밴쿠버 시장단은 세가지 선택 중에서 한 가지를 10월 31일까지 선정해야 한다. 한편, 트랜스링크는 두 개의 거대 프로젝 트인 캐나다라인과 골든 이어스 브리지가 정상적인 손익 분기점에 진입하기 전까지 적어도 4년 이상을 보조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 통 시스템과 주요 도로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 연간 4억 5천만 달러를 필요로 한다 고 발표했는데 이 액수 중에서 두 개의 프 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이 가장 많은 것 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라인과 골든이어스 브리지는 모 두 민관 합작 방식으로 건설되었는데 계 약에 의하면 이용자 확보에 대한 부담은 트랜스링크에서 책임지기로 했다. 다시 말 해서 트랜스링크는 이용자들이 예상된 수 준에 도달하기 전까지 두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트랜 스링크 관계자들은 이 기간이 수 년 이상 이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상태이 다. 8월에 완공예정인 캐나다라인의 경우 일일 수송인원을 10만 명으로 설정했으나 이와 같은 목표는 2013년이 지나야만 달 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골든 이어스 브리지 역시 손익분 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대략 5년 정도의 시 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링크의 켄 하디 대변인은 “대중교통 시스템의 경 우, 이익은 고사하고 본전을 뽑기도 매우 어려운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라고 말하 며 “우리는 이용자 확보에 대한 분야를 책 임지기로 했기 때문에 통행료 및 승차료를 주관하게 된다. 보조금을 회수하기 위해서 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2011년이 되면 예비자금이 고갈 되기 때문에 트랜스링크의 자금난이 현실 화된다는 사실이다.
로히드 스카이 트레인에서 코퀴 틀람의 더글러스 칼리지까지 연 결된다 .
트랜스링크는 대중교통망을 확대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4억 5천만 달러 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만일 이러한 액 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트랜스링크는 서 비스를 줄이거나 에버그린 라인과 같은 오 랫동안 추진된 대형 프로젝트를 연기하는 수 밖에 없다. 골든 이어스 브리지의 경 우, 트랜스링크에서는 통행료 징수를 통 해 이 프로젝트의 공사를 담당한 Golden Crossing General Partners에게 고정된 월 정액을 지불하고 있다. Golden Crossing은 6월에는 매 달 50만 달러를 받지만 2011년이 되면 이 액수는 4백만 달러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또한 2015년에서 2041년 사이에는 매달 480만 달러의 돈이 Golden Crossing 사로 지출되 도록 계약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Golden Crossing사는 다리의 운영비 및 유지비로 매달 316,000달러를 추가로 징수하게 된
다. 하디 대변인은 캐나다라인의 경우, 얼 마를 지불하기로 되어 있는지 여부는 밝 히지 않은 채 캐나다라인 운영 기업인 InTransitBC에 운영비와 일부 자금을 지 원해야 한다고만 밝혔다. 트랜스링크는 요금을 받기 때문에 캐나 다라인 이용승객의 수가 목표에 가까워질 수록 좋은 재정상태를 유지하게끔 되어 있 다. 하디 대변인은 기존의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엄 라인 스카이트레인은 자체 운영 으로 모든 비용이 커버되기 때문에 보조 금이 필요없다고 말하며 캐나다라인 역시 몇 년 이 지나면 이러한 상태에 도달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대중교통은 일반적으로 운 영비가 높이 든다고 말하며 모든 트랜 스링크 서비스에 있어서 매표수입은 전 체 운영비의 45퍼센트만을 충당한다고 덧붙였다. ▶ 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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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사 회
켈로우나 대형산불로 주민들 대규모 대피
켈로우나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 해서 주민들의 대규모 대피사태가 일어 난 가운데 오카나간 레이크 서쪽에 위 치한 테라스 마운틴에서 세 번째 화재 가 발생했다. 관계자들은 테라스 마운 틴에서 발생한 화재가 방화 때문이라고 발표하며 이 전에 발생한 두 건의 화재 의 원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 다고 언급했다. 소방 정보관인 일리제 리들링거씨는 “세 건의 화재는 모두 독립된 사건이며 하나의 화재가 다른 화재를 유발시키 지는 않았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화재의 규모와 위험성이 이토록 큰 것
을 감안할 때 한 명의 방화범이 화재 를 모두 일으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밤에 웨스트 켈로우나의 더그 핀들레이터 시장은 이 지역에 대 한 재난 경보를 발동시켰으며 이로 인 해 정부 당국은 본격적인 재난 진압조 치를 취하게 되었다. 또한 20일 오후에는 하이웨이 97번 의 베스억스 크릭 인근에서도 네 번째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스럽게도 규모 가 작은 탓에 두 시간 만에 조기에 진 압된 것으로 발표됐다. 소방당국의 진 러커 대변인은 비씨
주 각처의 소방당국에서 총 130명의 소 방관과 10대의 헬기 등이 동원되어 두 곳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진화작업에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40명 이상의 RCMP 경찰관들 이 대피지역에 대한 순찰에 나선 가운 데 카쉬 히드 비씨주 내무부 장관은 보 다 많은 경찰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것 이라고 밝혔다. 주말에 발생한 강풍으로 인해 불길 이 빨리 번졌으며 당분간 계속될 것으 로 보도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소 방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리들링거씨는 “이 기상조건에서 소 방헬기를 운전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 운 일이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는 마 치 통나무가 깔려 있는 도로위를 시속 120킬로미터로 달리는 것과 같은 힘든 일이었다. 바람이 너무도 강했을 뿐 아니라 풍 향이 모두 달랐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진땀을 쏟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의 노력으로 22일 때까지 는 글렌로자 지역의 전체 불길의 80퍼 센트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지역에서는 화재로 인해 적어도 세 채의 집이 불 에 탔으며 한 제지공장의 일부도 화재 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길이 잘 잡히 고 있는 글렌로자 지역과는 달리 테라 스 마운틴 지역의 화재는 가파른 경사 로 인해 거의 진압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소방관들은 헬기와 공중 물 탱크를 이용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 는 중이다. 대피명령을 받은 주민들은 웨스트 켈 로우나에 있는 경기장인 Royal LePage Place에 머물러 있었으며 일부는 경기 장 인근에 위치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에서 숙식을 하기도 했다. 행정당국은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용 으로 사용할 물이 부족해 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주민들로 하여금 스프링클 러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한 상태 이다. 또한 이 지역에는 많은 농지들이 있
는데 당국은 농부들에게 가축을 다른 장소로 대피시킬 것도 요청한 바 있 다. 화재로 인해 지난 19일에 하이웨 이 97번 피치랜드에서부터 웨스트사이 드 로드까지의 19킬로미터 도로가 양방 향 모두 폐쇄되었으며 하이웨이 97C의 메리트와 브렌다 마인즈 사이의 77킬 로미터 도로 역시 차량 통행금지 조치 가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이 두 도로는 21일 오전에 모 두 통행이 재개됐다. 비씨주의 화재 통제관인 데일 보자 라씨는 “고속도로 인근에 경사진 산에 서 화재가 나고 있다면 바위나 나무 등 이 도로로 굴러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봐야 한다. 운전자들은 가급적 화 재인근 지역을 달리지 말 것을 조언한 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에 켈로우나 인근에 위 치한 오카나간 마운틴 파크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250 스퀘어킬로미터가 잿더 미로 변했었다. 당시 2만 7천명 가량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200채 이상의 집이 전소된 바 있다. 그러나 비록 집으로의 복귀가 허용되 었지만 당국은 주민들에게 여전히 화재 경보가 발령 중이란 사실을 일깨워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시 다시 대피해 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dkarp@vancouversun.com rtebrake@vancouversun.com with files from Mary Frances Hill and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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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사 회
『화재가 발생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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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드 브리지 자전거 차선 헬멧 안쓰면 1 0 0달러 벌금
위치 : 핀트리에서 20킬로미터 서쪽에 위치 화재규모 : 875 헥타아르 원인 : 방화로 추정. 현재 수사 중 화재상황 : 현재까지 불길 잡지 못하고 있으 며 화재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음.
위치 : Glenrosa 화재발생지로부
20일 오후에 Flint High Farm에 거주하는
터 북쪽으로 약 10킬로미터 지점
10가구 13명의 주민에 대한 대피 경보 발
화재규모 : 150 헥타아르 원인 : 방화로 의심, 현재 수사 중 화재상황 : 전체 불길의 80퍼
령.
진화인력 : 68명의 소방관과 4기의 헬기, 에
위치 : 하이웨이 97번 인근, 웨
도 불길의 40퍼센트가 진압됐
센트 가량 잡힘. 6천명의 주 민에게 대피경보가 내려졌으 며 그로 인해 1,250명 가량이 대피한 후 22일 복귀함. 진화인력 : 공중진화 작업이 주를
스트 켈로우나 다운타운 남동
으나 하루 사이에 큰 진전 보임.
이룸. 10대의 헬기가 물을 싣고
쪽에 위치
18일 이후로 약 11,000명의 주
불을 끄고 있음.
화재규모 : 400 헥타아르 원인 : 수사 중
민이 대피했으며 22일에 집으
가파른 경사로 인해 중장비 투입
로 복귀함.
이 제한되는 바람에 소방대원들
화재상황 : 총 불길의 80퍼센트
진화인력: 133명의 소방대원,
이 진화작업 하는데 어려움을 겪
진압되었으며 더 이상 심각한
9대의 헬기, 8기의 에어탱커
고 있음.
확대는 없음. 지난 19일만 해
(산불 진화용 항공기)
어탱커
에 완전히 진압. 전력소로부터 500미터 이내에서 화재가 발생
위치 : Vaseux 크릭 인근의 하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피해는
이웨이 97번 도로 지점으로
전혀 없었음.
Oliver의 북쪽 9킬로미터 지점
근방의 트레일러 공원과 캠핑
에 위치.
지역에 일시적인 대피명령 내
화재상황 : 20일 오후 4시경에
려짐.
10헥타아르 규모의 초원지대
당국 직원들이 밤을 새며 추가
에서 화재 발생했으나 2시간만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함.
밴쿠버 경찰은 새로 자전거 전용차선이 설 치된 버라드 브리지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 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하루 동안에만 경찰은 헬멧을 쓰지 않은 채 다리를 건너던 30명에게 티 켓을 발부했다. 경찰은 헬멧을 쓰지 않은 자전거 운전자 에게 100달러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밴쿠 버 경찰서의 교통 담당 경찰관인 테드 쉰베 인 경관은 “한 달 전부터 자전거 이용자들 에게 헬멧을 쓸 것을 훈계해 왔다”고 말하 며 헬멧 미 착용자에 대한 관대한 처분은 없 을 것임을 밝혔다. 당초에 경찰은 헬멧 미착용 자전거 승객에 게 경고장을 손으로 전달해 주었지만 지금은 엄격한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쉰베인 경관은 이 다리를 통과하는 자전 거 이용객들의 수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엄 격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 했다. 그는 경찰관들은 날마다 위치를 바꾸어가 며 단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전거 차선 도입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고 불평하는 상인들로 인해 그레거 로 버슨 밴쿠버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혼비 스트리트에서 Art Knapp Urban Garden을 운영하고 있는 윔 반더씨는 다리 의 변경으로 인해 매상이 크게 줄었다며 혼 비 스트리트에서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만들 어 줄 것을 요청했다. jcolebour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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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캐나다라인과 골든이어스 橋 손익분기까지 5년 이상 ▶ 3면에 이어
도로 역시 많은 돈이 들어가는 시설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들은 킹스웨이를 달리는데 있어서 아 무런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지 않지만 트랜스링 크는 이 도로 유지비로 한 개 차선 1킬로미터당 13,000달러를 버나비시에 지불하고 있다. 하디 대변인은 “전임 트랜스링크 관계자들이 매 우 공격적인 확장계획을 승인한 상태이라 우리는 현재 그것을 감당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말 하며 “그들은 무분별하게 수익을 초과하는 운영 비를 설정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하디 대변인은 캐나다라인의 승객수가 “서서 히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랜스링크 는 승객의 수를 확보하기 위해 Employer Pass 프 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업체의 고용주가 25명 이상의 직원들로 하여금 캐나다라 인을 이용하게 계약을 맺을 경우에 연간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이미 밀레니엄 라인을 건설할 당시에도 이와 동일한 프로그램이 제공된 바 있다. 10년 전에 만 해도 이 프로그램에 계약을 맺은 사람의 수 는 1,50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만 명으로 크 게 늘어난 상태이다. 하디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캐나다 라인을 이용하게 할수록 우리 세입도 그만큼 늘 어난다”고 말하며 “새로운 대중교통망이 생겼다면 반드시 그 곳에는 보조금이 지불된다고 보면 된 다. 캐나다라인의 경우는 보조금을 지불하는 기간 이 짧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트랜스링크의 바람대로 충분한 이용자가 발생해서 세입이 충당될 수 있을 것인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ksinoski@vancouversun.com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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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증가 , 경기회복 희망 고조 캐나다 통계청이 새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비씨주민들이 5월에 물건 구입에 많은 돈을 쓴 것 으로 나타나 최악의 경제불황은 이제 완전히 끝난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2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 면 비씨주민들은 식료품과 옷, 가구, 자동차를 비 롯한 물품 구입비로 거의 44억 달러를 쓴 것으 로 나타났는데 이는 4월에 비해 0.8퍼센트가 증 가한 액수이다. 이 같은 액수는 48억 달러를 기록한 2008년 5월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8퍼센트가 낮은 수치 지만 경제학자인 데이브 호브덴씨는 4월에 비해 서 지출이 늘어난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센트럴 1 신용조합 소속의 경제학자인 호브덴씨 는 “최악의 불황은 끝났다는 여러 발표와 일치하 는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1/4분기에 소매 판매가 크게 곤두박질 쳤다고 말하며 “이제 정상 적인 궤도로 서서히 진입하고 있다. 소매 판매에 있어서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징조로 보인 다”고 강조했다. 만일 5월의 성장세를 연간 단위 로 환산해서 추정할 경우, 올해 소매 판매액은 약 10퍼센트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호브덴씨는 소매 매출이 증가한 것은 매 우 낮은 상태에서 반등한 것이며 이를 본격적인 소비시장의 활황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고 덧 붙였다. 최근에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 이 는 큰 폭의 할인과 인센티브로 인한 것이며 이에 대해 호브덴씨는 “앞으로 차를 살 고객들이 미리 앞당겨서 구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모든 것을 감안할 때, 비씨주는 소매판매 에 있어서 앞으로 몇 달 간은 소강상태에 돌입할 수 있겠으나 최악의 상황은 분명히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에도 5월의 소매판매 규모는 당초 예 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캐나다의 5월 소매 매출액 은 340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4월보다 1.2퍼센트가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 가들은 5월에 0.5퍼센트 가량 증 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4월의 소매 매출액이 갑작스런 하 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5월의 결 과가 향후 경제를 전망하는데 있 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 로 추정됐는데 이와 같은 기대 이 상의 호조는 경제회복에 대한 희 망을 더욱 밝혀줄 것으로 보인다. 몬트리올 은행 캐피탈 마켓의 더글러스 포터 부수석 경제학자 는 “5월은 4월에 나타났던 부진 의 흐름을 역으로 바꾸었다는 데 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는 캐 나다 소비자들은 미국 소비자들처 럼 큰 고통을 받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결과이기도 하 다”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은 자동차 분야의 판매 가 크게 증가한 데에는 신차 판매가 3.4퍼센트 나 껑충 뛰어오른 것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분 석했다. 중고차와 휴양용 차량의 판매는 1.8퍼센 트가 증가했다. 올해 1/4분기에 캐나다 경제는 마이너스 5.4퍼 센트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1년 이후 가
장 큰 폭으로 위축된 것이다. 특히 2008년 4/4분기에도 3.7퍼센트나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임으로 공식적인 불황에 진입한 것이 확인된 바 있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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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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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인 , 예정보다 빠른 8월말 개통 Bridgeport 역에서 공항행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캐나다라인의 완공을 기념하는 축제가 7월 25일 오후 2시에서 7시까지 그랜빌 스트리트의 700블록 에서 열리게 된다. 그렇지만 밴쿠버시에서 2,100만 달러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거리 재개발 계획은 10월 중순이 되어야만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청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도니 웡씨는 캐나다라인 역 인 근의 도보 공사는 캐나다라인 조기개통에 맞춰 끝 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fluba@theprovince.com
2 0억 달러가 투입된 캐나다라인 공사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 .
캐나다라인이 당초 예정된 노동절보다도 빠른 8월말에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 근자들은 총 20억 달러의 예산으로 건설 중인 최 신 스카이트레인을 약 한달 후부터 이용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젝트 대변인인 스티브 크롬비씨는 당초에 는 총 길이 16킬로미터의 캐나다라인을 11월 30일 이전에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건설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훨씬 빠른 시간에 개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가 되면 정확한 개통일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상적인 탑승객 운행을 위해서는 3일간의 시범운행이 요구된다고 말하면서도 이보다 훨씬 광범위한 테스트가 진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사실상 12일 연속으로 시범운행을 해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서비스의 신뢰도는 “90퍼센트를 훨씬 넘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 하며 무난히 테스트에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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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ansitBC는 현재 일부 최종 테스트를 추가 로 시행하고 있는 중이며 운영자들은 한국의 현 대에서 제작한 열차들이 비상사태 발생시 어떻 게 그 상황을 돌파할 것인지를 놓고 마무리 점 검을 하고 있다. 크롬비씨는 이처럼 조기에 운행이 가능하게 된 원인으로 “좋은 설계와 행운, 그리고 열심히 일한 근로자들의 덕분”이라고 밝혔다. 트랜스링크의 켄 하디 대변인은 캐나다라인 개통일에는 무료로 열 차가 운행될 것이란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개통당일이 지난 후에는 밴쿠버 국제 공 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2.5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리치몬드에서 밴쿠버까 지 운행되는 2존 요금인 3.75달러에 2.50달러가 추가되어야 한다. 밴쿠버에서 출발한 열차들은 공항으로 향하는 노선과 Richmond-Brighouse 역으로 향하는 노 선으로 나뉘어 교대로 운행된다. 또한 리치몬드에 서 출발하는 승객의 경우,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비번 중 과속경찰 3명에 운전정지 처분 세 명의 프린스 조지 RCMP 소속 경찰관들 이 비번 중 과속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 로 4개월 간의 운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세 명의 경관들은 5월 15일 프린스 조지 의 서쪽 15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하이웨이 16번을 달리고 있던 도중 과속 단속을 하고 있 던 한 경찰과 마주치게 됐다. 과속 담당 경찰은 이들을 정지시키려 했으나 이들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달아났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추적을 중단했다. 대신에 그는 무전을 통해 앞에 있는 다른 경관에게 연락을 취했고 연락 받은 경찰은 성공적으로 이들을 길가에 세울 수 있었다. 세 명의 경찰은 각각 세 건의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모두가 네 달 간의 운전 금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들 세 명의 현직 경찰은 행정직에 근무하 고 있으며 경찰 내부의 교정 프로그램을 이수할 jkeating@theprovince.com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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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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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위험 , 공원에서 전면‘금연’실시 위기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 히도 웨스트 밴쿠버 소방서와 응급 출 동팀이 신속히 대응한 덕분에 큰 피해 는 면할 수 있었다. 웨스트 밴쿠버 소방서의 마틴 언스 트 서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수량의 부 족으로 인해 불이 매우 빨리 번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언제 어디서나 불 이 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불필요한 화재였다. 인근의 집주인들도 사고를 낸 사람의 부주의한 행동에 매우 화가 난 상태이 다. 웨스트 밴쿠버에서는 1993년 이후 로 불을 태우는 것이 절대로 허용되지 산불에 대한 우려로 스탠리공원을 비롯한 밴쿠버의 모든 공원에서 담배를 피울 않는다”고 덧붙였다. 수 없고 장작 및 석탄을 이용해서 불을 피우는 행위도 금지된다 . 언스트 서장은 불을 낸 집주인이 매 STUART DAVIS / VANCOUVER SUN 우 협조적이었으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 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실외에서 불을 무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밴쿠버 면금지된다. 공원 위원회는 모든 공원에서 담배를 피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무더운 날씨 피운 것에 대한 벌금으로 500달러를 내 는 것과 장작이나 석탄을 사용해서 불을 로 인해 메트로 밴쿠버의 소방관들은 야하며 소방관 출동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했 피우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비상태세에 돌입한 상태이다. 공원 위원회는 지난 2006년의 무더운 써리 소방서의 고드 앤더슨 부서장 을 당시, 불은 500년된 나무를 비롯한 여름 이후, 3년 만에 다시 산불 위험수 은 “행운을 바라고 있다. 한 두 가지의 인근의 숲을 위협하고 있었다. 밴쿠버 소방서의 게이브 로더 소방 위를 현재의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 부주의한 행동이 엄청난 대형산불을 유 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여 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주 대장은 지난 몇 주간 계속된 고온건조 러가지 제한 사항들이 발표됐는데 구체 의한 행동으로 인한 화재가 실제로 최 한 날씨로 인해 여러 건의 화재 신고가 적으로 석탄(charcoal)과 장작을 통해 근에 발생했다. 21일 저녁에 웨스트 밴 접수됐다고 말하며 그 사건의 대부분 불을 피우거나 바비큐를 하는 것이 완 쿠버의 이글 하버 지역에서는 한 집주 은 제대로 끄지 않은 담배꽁초에서 발 인이 Westport 로드 5600 블록에 위치 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이 절 전 금지된다. 그러나 석탄과 나무 이외에 프로판 가 한 자신의 집에서 제거한 나뭇가지를 대로 고의로 불을 냈다고 생각하지는 스나 전기를 이용해서 바비큐를 즐기는 태우려고 시도하던 중 불길이 인근 덤 않는다. 이것은 일종의 습관이다. 그러 것은 허용되지만 공원에서의 흡연은 전 불로 번져, 주위에 있던 집들이 불에 탈 나 특히 흡연자들에게 매우 주의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공원 협회는 현재의 산불 위 험 수위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로더 대장은 “석 탄을 사용할 경우는 반드시 지정된 폐 기장소에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언급 했다. 석탄을 이용한 바비큐는 써리에서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다. 써리는 또한 공원과 해변에서 불을 피우는 것이 모 두 금지되어 있다. 써리 소방서의 앤더 슨 부서장은 “여전히 석탄을 피워 바비 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비 큐가 끝난 후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석탄을 나무에 버리는데 이는 큰 화재 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써리에서도 일부 공원, 다시 말해 Boundary Bay나 Deas 아일랜드와 같 은 경우는 지정된 장소에서는 불을 피 우는 것이 허용된다. 메트로 공원 협회의 거드런 젠센씨 는 “사람들로 하여금 산불이 날 수 있 는 위험성에 대해 각별히 조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하며 공원 직원들 은 지역내의 32개 공원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동안 몇 차례의 작은 화재를 진화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는 공원 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들은 모 두 규모가 작았으며 지역 소방관과 공 원직원들의 힘으로 비교적 쉽게 진압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밴쿠버 소방서 역시 불꽃놀이 축제
기간 동안에 스탠리 공원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불꽃 놀이 축제를 주관하는 숀 토마스 이사 는 폭죽은 화재를 유발할 위험성이 없 다고 말했다. 그는 “폭죽의 불꽃은 실제로 스탠리 공원까지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 폭죽 조각의 대부분은 공중에서 자연스럽게 소멸되기 때문에 비록 연기와 소리는 있더라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불꽃 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다음 주도 계속 해서 햇볕이 쨍쨍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온도 20도 중반에 서 30도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사우스 코스 트에 마지막으로 비가 내린 날은 7월 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러 한 건조한 날씨가 예년에 비해서 심한 것은 아니라고 기상학자인 데이비드 존스씨는 밝혔다. “사람들은 건조하다 고 생각할지 모르나 현재의 날씨는 매 우 전형적인 밴쿠버의 여름 날씨이다.” 비씨주 공원협회는 이번 주 금요일 부터 비씨주 전 지역의 캠핑장에서 장 작을 이용해서 불을 피우는 것을 완전 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가스나 프로판, 혹은 연탄 을 사용해서 캠프 스토브에 불을 피우 는 것은 허용된다. 산불을 발견했을 경 우는 1-800-663-5555로 신고하거나 혹은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5555로 연 락하면 된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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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츠포드 ,“캐나다 최고의 살인도시”오명 단 카발루지씨는 자신의 전기 스쿠 터를 타고 아보츠포드를 다닐 때 항상 중무장을 한다. 그 이유는 베이컨 브러 더스와 레드 스콜피온 갱단의 본거지 인 아보츠포드가 캐나다의 살인범죄의 수도란 오명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은퇴한 자동차 정비공인 카바줄리 씨는 한 걸인이 돈을 달라고 요청했 을 때 이를 거절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걸인은 지속적으로 돈을 달라고 협 박했고 이에 자신이 들고 다니는 무 기인 각목을 그에게 위협적으로 휘두 른 적이 있다. 카발루지씨는 1947년에 아보츠포 드로 이사왔으며 1970년에 다시 돌아 와서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중이다. 81세의 그는 심지어 자동차 키가 꽂힌 상태에서도 자동차 문을 잠글 필요가 없었던 옛날 시절을 회상했다. “지금 은 만일 30분만 차를 두고 떠나도 타 이어를 도둑맞거나 유리창이 깨져 있 거나 혹은 아예 차를 도둑 맞게 된다.” 그는 아보츠포드가 매우 살기 좋지 않 은 지역이 되었다고 말한다. 캐나다 통계청 역시 그의 이런 견 해에 부합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21일 발간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8년 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인구당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바 로 아보츠포드와 미션인 것으로 나타 났기 때문이다. 아보츠포드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4.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캐나다에
에 나 리아
서 가장 살인이 많이 자행되는 도시 라는 불명예를 입게 되었다. 다음으로 는 4.1건의 위니펙과 3.8건의 리자이 너가 차지했다. 밴쿠버와 그 외곽지역은 인구 10만 명당 2.4건의 살인이 발생해 캐나다 전 국에서 7번째로 많이 살인사건이 일어 나는 도시로 발표되었다. 아보츠포드 의 조지 피어리 시장은 “매우 슬픈 결 과이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며 갱 단의 폭력과 마약과 무기에 청소년들 이 관여된 것이 이러한 결과를 유발시 킨 주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살인은 거의 100퍼센트 갱단 과의 전쟁에 연루되어 있다. 갱단들은 서로 라이벌 갱단을 목표로 설정한 상 태에서 폭력을 저지른다. 특히 청소 년들이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 다”고 말하며 “대부분의 일반시민들은 안전하다”고 추가했다. “살인사건은 무작위로 발생하는 것 이 아니다. 일반 시민들은 낯선 사람 이 갑자기 나타나서 총을 쏠 것에 대 해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피어리 시장은 갱단 대책을 위해 160명의 신규 경찰을 채용하기로 한 주정부의 계획으로 인해 상황이 나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보츠포드의 경 찰예산은 올해 들어 거의 300만 달러 나 증가한 상태이다. 지난 해 아보츠포드에서는 총 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중 다섯 건 은 갱단간의 전쟁에서 일어난 것이며
나머지 두 건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자 행된 것이었다. 그러나 올해 아보츠포 드에서는 일년이 불과 반 정도 밖에 지 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이미 6건의 살 인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상황이 더 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아보츠포드 경찰서의 이안 맥도널드 경관은 경찰이 올해 들어 갱단과 연관 되어 총 22명의 핵심인물들을 체포했 다고 말했다.
마약취급 갱단 , 저렴한 집값 때문에 아보츠포드 찾아 맥도널드 경관은 제이미 베이번과 클레이튼 라우체, 코디 해비쉬어, 그리 고 데니스 카보낙은 현재 감옥에 있으 며 이 갱단의 조직은 와해된 상태라 고 밝혔다. 그러나 아보츠포드에서 지 속적으로 발생하는 총격은 지역주민들 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 지난 해 8월에 청소년 담당 사회봉 사자인 알란 맥린씨가 전화를 받고 현 장을 방문했을 당시 한 명의 갱 멤버 와 한 명의 청소년 교회신자가 서로 신 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한시간 후에 맥 린씨는 가까스로 술취한 갱을 진정시 킬 수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에 세 명 의 갱단이 무기를 들고 이 곳에 도착 해서 그 청소년을 죽이려고 하는 장 면을 보게 되었다. 이 때 맥린씨는 기 도를 했으며 이를 본 갱단들은 폭력 을 행사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윌
8 1세의 단 카발루지씨는 아보츠포드 시내에서 외출을 할 때에 살인강도로 부터의 안전을 위하여 항상 몽둥이를 가지고 다닌다 .
리엄 헌틀리씨는 한 때 아보츠포드에 힘든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고 말하며 서 범죄자의 삶을 살던 인물이었다. 아 “특히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 필로폰이 보츠포드에서만 30년을 살아오고 있는 이 도시를 강타하고 있으며 살인사건 46세의 헌틀리씨는 자신이 과거에 무 의 대부분은 마약과 연관되어 발생하 단침입 및 절도의 범죄전과가 있다고 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아보츠포드가 상대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과천선했으며 지난 집값이 싼 것도 범죄가 많이 발생하 2년 반 동안은 아무런 범죄가 없는 깨 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민 끗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 들과 마찬가지로 갱단들 역시 아보츠 는 아보츠포드가 큰 문제에 빠져 있다 포드의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리 고 말했다. 헌틀리씨는 “아보츠포드는 로 모여든다는 것이다. 여전히 좋은 도시지만 점점 손을 쓰기 kspencer@theprovince.com, fluba@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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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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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구치소 , 어디에 들어서나 그레거 로버슨 밴쿠버시장은 로워 메인랜드에 신설되는 구치소를 밴쿠버의 메인 스트리트에 건 설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에 기존 교정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새로 건설되기로 한 구치소는 버나비의 윌링던 지역 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 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현재까지 메트로 밴쿠버 에서 잠재적인 구치소 유치지역으로 거론되고 있 는 곳은 밴쿠버를 비롯해서 델타와 써리인 것으 로 나타났다. 밴쿠버 시장은 밴쿠버에 구치소가 들어설 경 우, 운영경비가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는데 이는 전체 죄수의 약 74퍼센트가 밴쿠버에 위치한 법원에서 재판을 받기 때문에 운송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수 십년 이 후를 내다볼 때, 운송비는 매우 큰 운영비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스 잭슨 델타시장은 이 미 시의회에서는 River Road 8900블록에 위치한 6.3헥타아르의 부지를 단돈 1달러에 주정부에 제 공하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부지는 과거에 매립지로 사용된 곳 이기 때문에 주정부는 이 부지의 환경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
오는 9월에 비씨주 전역에서 약 600명의 풀타 임 교사들이 교직을 떠날 것이며 각 학급의 학생 정원수가 규정을 초과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 고 교사연맹이 밝혔다. 비씨주 교사 연맹의 짐 아이커 부회장은 프로 빈스 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각 학교에서 수 집한 자료에 의하면 580명 이상의 풀타임 교사들 이 은퇴 혹은 해고를 통해 교단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영향으로 각 학급의 학생수는 늘어나게 되고 폐쇄되는 학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아이커씨는 2009-10년에 교육청의 예산이 필 요에 비해 훨씬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 에 교직원의 감축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언급했 다. 비씨주 교사연맹은 6월에 올해 교육청의 예 산이 적어도 7,300만 달러나 부족할 것으로 추 정한 바 있다. 노스밴쿠버 교육청의 수산 스키
잭슨 시장은 델타에서 구치소를 유치할 경우, 주정부와 시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다시 말해 주정부는 구치 소를 얻고 델타시는 깨끗한 땅을 얻을 수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계산이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기 도 한 잭슨 시장은 “델타에 구치소가 들어오는 것 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써리의 다이언 와츠 시장은 현재 써리에 위치 한 구치소를 확장해서 RCMP 본부와 지방법원과 연결하는 “사법구역”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모든 시설들이 지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 에 죄수들을 이송하는데 있어서 매우 안전한 좋 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씨주의 신규 구치소 건립계획은 전 내무부 장관인 존 반 동겐에 의해 버나비의 윌링던 지역 에 위치한 전 소년원 부지에 세우는 방안이 가장 유력했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구치소가 지나 치게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격렬한 반대를 했으 며 그로 인해 자유당 소속의 존 뉴러니 의원은 총선에서 신민당의 케이티 코리건 후보에게 패 하기까지 했다. 케이티 코리건 의원은 윌링던 건설계획을 무효 화시키는데 앞장 선 데렉 코리건 버나비 시장의
밴쿠버의 메인 스트 리트에는 구치소가 있었으나 2002년에 폐쇄된 후, 다운타운 커뮤니티 법원으로 개조되어 사용되고 있다. 밴쿠버시장은 이 부지에 새로 구치 소를 건립하는 방안 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
써리
델타
제안된 감옥부지 현재 법원 위치 현재 구치소 위치
시의회는 8900 리버로드에 위치한 6.3헥타아르 의 부지를 단돈 1달 러에 주정부에 제 공하기로 합의했다. 과거에 이 곳은 쓰 레기 매립지로 사용 되어 환경문제를 우 선 해결해야 한다.
부인이다. 카쉬 히드 신임 내무부 장관과는 연락 이 닿지 않았으나 메트로 밴쿠버 시장단이 구치
교사 6 0 0명 교단 떠난다 너 청장은 노스밴쿠버의 경우, 기 때문에 노스밴쿠버 교육청 320만 달러의 예산이 모자라기 의 320만 달러의 예산부족액 때문에 행정직원과 교사를 해 은 앞으로 크게 껑충 뛰어오를 고하고 학교 두 곳을 폐쇄해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며 이 만 했다고 말했다. 스키너 청장 로 인해 교직원해고와 학교폐 은 교사연맹이 밝힌 노스 밴쿠 쇄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버에서의 22명의 교사해고 계 전망했다. 획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신민당의 교육담당 비평가인 그는 “우리는 예산을 줄이지 로빈 오스틴 의원은 현재 비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교사 신민당의 로빈 오스틴 . 씨주에서 정원을 초월한 학급 를 해고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의 수가 1만개에 이른다고 말 다. 교사들의 사기가 저하될 것에 대해 우려하 하며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마가렛 맥디 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키너씨는 특히 정부에서 아미드 교육부 장관은 지난 8년 동안에 등록학 최근에 4억 9,500만 달러의 적자편성을 발표했 생의 수가 53,000명이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은 57번 애 비뉴의 구치 소를 확장하 는 방안을 제 안했다. 그는 인근의 써리 RCMP 와 지 방법원과 함 께‘사법 구 역’으로 만 들 계획이다.
소 부지를 최종 확정지을 경우, 그에 대한 반응 을 보일 것이라고 내무부 관계자는 밝혔다.
교육예산은 계속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맥디아 미드 장관은 교육예산 감축은 불가피하다고 말하 면서도 교사연맹이 말한 580명 이상 해고계획에 대해서는 확답해 주지 않았다. 그는 “심각한 재 정상의 문제에 처해 있다. 현재와 같은 수의 교 사를 계속 유지하고 학생수를 적게 할 경우, 학 교를 운영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 다”라고 밝혔다. 맥디아미드 장관은 주정부는 올해 교육예산을 8,400만 달러로 늘였으며 이로 인해 2009-10년 총 교육예산은 45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고 덧붙 였다. 교사연맹 역시 이러한 교육예산 증가에 대 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이 정도의 예산확충은 교사 들을 유지하는데 충분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해에 비씨주는 교사들의 임금인상으로 인 해 1억 3,7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한 바 있다. scoope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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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캐나다 수유 여성에게 용서 빌어 상, 고객들이 불평을 하게 되면 우 리도 어쩔 수 없다”는 매니저의 답 변을 들었다. 하지만 콘스타블씨는 자신이 수유할 당시, 아기용품 섹션 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상점이 고객 들의 불평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 고 주장하며 매장을 나왔다. 하지만 월마트 캐나다의 케빈 그 로 이사는 물의를 일으킨 체인점을 대신해서 그녀에게 사과의 뜻을 밝 혔다. “콘스타블씨에게 수유를 위 해 화장실로 이동하라고 요구한 것 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였다. 월마 트의 운영정책은 흑백과 같이 매우 명확하다”며 “고객들은 상점 내 어 디에서도 수유를 할 수 있다”고 말 했다. 2 7세의 타냐 콘스타블씨가 1 1개월 그로 이사는 지난 금요일에 발생 여아인 마야를 안고 있다 . 한 이번 일은 오해로 인한 것이라며 대형소매업체인 월마트가 비씨주 직원이 그녀에게 다른 곳으로 이동 의 한 여성에게 용서를 빌고 나섰 해서 수유할 것을 권유한 것이 아니 다. 빅토리아 랭포드의 월마트에서 라 진열용 의자에 앉지 말 것을 요 쇼핑을 하고 있던 27세의 타냐 콘스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타블씨는 자신의 11개월 아이가 울 하지만 그로 이사는 이런 상황에 기 시작하자, 상점 내에서 아이에게 도 불구하고 콘스타블씨에게 다른 수유를 시작했다. 잠시 후, 한 직원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요구한 직 이 그녀에게 다가와 “공공장소에서 원들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캐 이러면 안된다”며 화장실이나 탈의 나다 전역의 월마트 체인점의 직원 실에서 수유할 것을 요구했다. 들을 상대로 회사운영방침에 대한 화가 난 콘스타블씨는 매니저와 재교육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운영방침 Times Col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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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강도 , 작년보다 줄었다
삼각형은 2 0 0 9년 6월 1 4일 에서 7월 1 1일 사이에 밴쿠 버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을 의미한다 . 사각형은 2 0 0 9년 5월 1 7일 에서 6월 1 3일까지 밴쿠버 에서 일어난 강도사건이다 .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에 강도범죄가 27퍼센트나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밴쿠버에서 발생한 전체 강도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 는 밴쿠버 경찰서에서 범죄경향을 모니 터하기 위해 사용하는 범죄지수를 통해 드러났는데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 에 밴쿠버에서는 95건의 강도사건이 발 생했는데 그 중 대부분이 다운타운 이스
트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트 토너 경관은 “강도사건의 상당 수가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서 발생했 다. 이 곳은 확실히 우범지역이라 할 만 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폭력이 동반 된 절도사건의 증가는 따뜻한 날씨와 더 불어 만성적인 범죄자들이 많이 석방된 요인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 해 1월부터 7월 11일까지 발생한 강도 사건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
들었다고 토너 경관은 언급했다. 그는 이처럼 전체 범죄건수가 감소한 원인은 경찰의 집중 단속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경찰서는 거리의 강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특 별 경찰반을 신설한 상태이다. 토너 경 관은 “거리의 범죄를 줄이기 위한 보다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거리에 대한 감시활동도 크게 늘어난 상 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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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사 회
13
보건당국 , 예산절감 위해 의료서비스 감축
비씨주 보건 당국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서비스를 감축하고 병원의 주차 료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
비씨주의 보건 당국은 직원의 수를 줄이고 의료서비스를 감축하며 또한 의 료시스템과 관련된 이용료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총 3억 6천만 달러의 예산을 충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절감은 세계 불황으로 인한 현금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 의 일환이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경우, MRI나 계획된 수술 등의 대기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병원 주차료나 선택 의료비의 인상 등 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팔콘 보건부 장관은 지난 15일, 현재의 의료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는 이와 같은 경비삭감은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팔콘 장관은 “더 이상 여유 자금이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고 말하며 예산삭감에도 불구하고 주정부
는 건강보건과 관련된 예산을 올해 6퍼 센트 인상할 것이며 앞으로 3년간 총 20퍼센트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치솟는 비용과 수요를 충 족시키기 위해서는 당초에 2009-10년 회계연도에 예정된 89억 달러의 예산 이외에도 3억 6천만 달러가 추가로 필 요하다는 입장을 주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주정부는 더 이상의 자금 지원 여력이 없기 때문에 3년간 예정된 20퍼센트의 증가 이외에는 추가 지원 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하며 3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부족금액은 지출을 줄 임으로써 충당할 것을 요구했다. 팔콘 장관은 “지출을 줄이는 것은 결 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려 운 경제상황가운데서도 앞으로 3년 동 안 20퍼센트나 예산을 늘이는 것을 감
안해 달라”고 말하며 경비 절감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정부는 각 보건기관의 수장들에 게 경비 절감과 관련된 틀을 담은 서 신을 발송했지만 구체적인 절감에 대 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밴쿠버 보 건청의 데이비드 오스트로우 임시청장 은 이미 밴쿠버 보건청은 행정비를 비 롯해서 총 2,360만 달러를 삭감한 상태 라고 말하면서도 이것으로는 불충분하 기 때문에 세입을 늘이고 경비를 줄이 는 획기적인 방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돈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병 원의 공간에 광고를 받고 사설병동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많은 요금을 청 구하는 것과 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 다고 말했다. 오스트로우 청장은 병원은 또한 올림 픽 기간 중에 병원을 방문하는 비보험 외국인 환자들의 치료비를 인상하는 방 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 트로우 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보건당국은 직원들의 초과근무 수 당을 5퍼센트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말하며 외부 인력들과의 계 약을 재검토하고 다른 보건청과의 통합 을 통해 경비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하 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단기적으로 볼 때, 환자들 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 을 인정하며 “서구 세계는 모두 경제
불황에 처해 있다. 앞으로 많은 압력이 있겠으나 이 전에도 이런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환자를 최 우선권에 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차료 대폭 인상 , M R I 서비스 감축 예정 프레이저 보건청의 나이젤 머레이 청장 역시 직원들에게 1억 6천만 달러 를 절감해야 하며 일부 직원해고와 요 금인상, 그리고 MRI 서비스의 이용제 한 등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 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그는 프레이저 보건청은 MRI의 사 용을 현재의 15,000 횟수로 제한할 것 이라고 말하며 2010년 2월에서 3월, 즉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에 비응급수술의 수를 2천회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병원 주차요금이나 사설병동 등의 요금을 인상함으로써 세입을 확 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 으로 어떤 분야에서 몇 명을 해고할 것 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나중 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레이저 보건청의 데이비드 플러그 대변인은 7월 27일부터 병원의 시간당 주차료를 50퍼센트 인상하겠다고 말했 다. 그는 현재 프레이저 보건청 관할의 9개 병원들 중에서 가장 주차비가 저렴 한 곳은 시간당 1.50달러인 아보츠포드 병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시간당 4달
러를 받고 있는 써리 메모리얼 병원이 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차료 인상으로 인해 올해에 약 40만 달러의 추가수입이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다른 보건 당국자들 역시 이와 유사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인테리어 보건청의 머레이 람스덴 청 장은 초과근무 수당을 감축하고 비응급 수술의 횟수를 감소하며 외부 인력과의 계약을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청의 하워드 왈드너 청장은 직원들의 수를 줄이고 병원 자산을 매각하며 요금을 인상하 고 비응급 수술의 시술횟수를 재검토하 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민당의 보건 담당 비평 가인 아드리안 딕스씨는 이런 지출감 축으로 인해 결국 비씨주의 보건체계 에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이미 사람의 수가 모자 란 보건 건강분야의 직원들을 해고한 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 판했다. 그는 고든 캠벨 비씨주 수상은 최근 의 주정부 총선기간 동안에 이 문제에 대해 공개했어야 했다고 말하며 “그들 은 재선을 위해 이 문제를 은닉했다. 만 일 그들이 사실대로 비씨주의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이란 사실을 공 개했다면 절대로 총선에서 이기지 못했 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jfowlie@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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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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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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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앞에 선 밴쿠버 폭행경찰
폭행당한 피로즈 칸 .
밴쿠버 경찰인 그리핀 길란 .
지난 1월, 밴쿠버의 다운타운에서 47세의 신문배달원인 피로즈 칸씨를 폭 행한 밴쿠버 경찰소속 그리핀 길란 경관 이 폭행에 대한 유죄는 인정했지만 자신 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 혀 기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길란 경관은 사고가 발생한 저녁, 다 른 비번 경찰 두 명과 만나기 전에 25병 에 달하는 술을 마셨는데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는지, 왜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얻어 탔는지, 왜 다운타운 버라드 스트리 트에서 자동차 창문으로 기어 나와 칸씨 에게 다가가 길을 물은 후에 갑자기 폭 행을 가했는지에 대한 사실을 전혀 기억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밴쿠버 주법원에서 열린 재 판에서 24세의 길란 경관은 칸씨와 함
께 참석한 그의 부인 앞에서 사과를 표 하며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행동을 저 질렀다”고 말하면서 “그날 저녁에 일어 난 일들을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 다. 하지만 지난 1월 21일, 밴쿠버 다운 타운의 버라드와 조지아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하야트 레젠시 호텔 앞에서 일어 난 사건은 자신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다. 길란 경관은 웨스트 밴쿠버의 한 술집 에서 이미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밴쿠버 의 그랜빌 스트리트에서 38세의 제프리 클라센 경관을 만났다. 한편 폭행혐의로 함께 기소된 클라센 경관은 내년 봄에 재 판을 받을 예정이며 델타 경찰인 블레어 타니노씨는 무혐의 처리됐다. 길란 경관은 두 명의 경찰들과 헤어진
후에 현재는 사망한 목격자인 어브리 사이몬씨의 자동차를 얻어 타고 하야 트 호텔 앞에 당도했다. 당시 목격자인 사이몬씨의 사망 전 증언에 의하면 그는 매우 화가 나 있었으며 꽤 취한 상태였다고 나 타났다. 길란 경관은 하야트 호텔 앞에 서 있던 칸씨에게 다가가 길을 물어보 았는데 3명의 자녀를 둔 47세의 칸 씨는 “잠깐만 기다려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길란 경관은 이해할 수 없는 폭행을 시작하면서 칸씨에게 욕을 퍼 붓기 시작했다. 길란 경관은 칸씨를 걷어 차고 복부를 강타하여 쓰러진 칸씨를 인도까지 끌고 갔다. “나에게 왜 이러냐”는 칸씨의 호소 에 길란 경관은 “너는 체포됐다”고 외치면서 클라센과 타니노 경관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법정에서 재생된 911 신고전화 녹음에 “다리를 벌리
고 손을 들어라”고 명령하는 경찰의 체포 상황 목소리가 들렸다. 사건현장을 목격한 증언자들에 따 르면 경찰들은 칸씨의 뒤통수를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그의 머리 를 뒤로 당기면서 배와 가슴을 발로 걷어찼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칸씨 가 “경찰을 불러달라”고 외치자 클라 센 경관은 “우리가 경찰이다”라고 말 했다고 증언했다. 칸씨는 이 과정에 서 그들이 인종차별적인 욕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어떤 목격자도 그런 말을 듣지는 못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 따르면 길란 경관은 체포당시에 매우 비협 조적이였는데 칸씨에 대한 폭행 사실 을 전면 부인했고 경찰차에 침을 뱉 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길란 경관은 폭행 후 칸씨의 금품을 탈취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폭행 사실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강도혐의에 대해서는 무혐 의 처리하는 조건을 받아 드린 것으 로 밝혀졌다. 법정은 “길란 경관은 경찰이라는 신분을 남용했다. 이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들을 모욕한 행동 이다”고 선고했다. 길란 경관은 오는 7월 29일에 최종 형량을 선고 받을 예정이다. 길란 경관의 변호를 맡은 데이비 드 부처씨는 길란 경관의 좋은 행적 을 호소하며 조건부 형량을 법정에 요청했다. 칸씨를 지원하고 나선 자 유당 의원 모비나 자퍼의원은 사건 이 발생한 이후로 칸씨는 일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길란경관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른 상태에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이 저를 용서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고 호소 lstone@theprovince.com 했다.
청소년 , 맥주 안준다고 칼 휘둘러 맥주를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30대 남성이 청소년들로부터 4차 례나 칼에 찔렸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은 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경 찰은 한달 간의 수사를 통해 두 명 의 범인을 체포했다. 지난 6월 18일, 맥주 한상자를
들고 뉴 웨스트민스터 스카이트레 인 역을 떠나던 38세의 피해 남 성에게 두 명의 괴한이 접근해서 맥주를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요 구를 거부한 피해자는 가슴에 자 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야만 했다.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서는 피트 메도우에 거주하는 22세의 니콜라 스 브렌난을 체포해서 강도 혐의 로 기소했으며 뉴 웨스트민스터에 사는 18세의 로만 이사도라를 강 도와 무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로 CANWEST NEWS SERVICE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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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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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국 제
지구촌 고령화 재앙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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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10년후 5세이하 어린이 추월
“한국도 30년후에는 3명중 1명이 노인”
미국 인구통계국 보고서 10년 후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5세 이하 어린이 수를 앞설 것이라 는 전망이 나왔다. 30년 후면 고령 인구 비율이 지금의 두배에 이르면 서 이들의 부양 문제를 비롯한 사 회·경제적인 문제가 인류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구통계국이 20일(현지시 간) 발표한 ‘고령화되는 세계:2008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내 사상 처 음으로 고령 인구가 어린이 인구를 앞선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08년 인구 대비 7%에서 2040년에는
14%, 13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지금도 65세 이상 인구는 매 달 평균 87만명 늘어나고 있다. 특 히 80세 이상의 초고령 인구는 같 은 기간 233%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서는 전망했다. 2008년 현재 전체 인구 대비 고 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21.6%를 기록한 일본이다. 하지만 고령화국 25개 중 23개국이 유럽국 가다. 2040년이면 유럽인구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된다. 하지만 고령화 속도는 개도국 이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싱가포 르의 204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 은 2008년 대비 316%에 달할 것 으로 추정됐다. 콜롬비아, 인도, 말 레이시아, 중국 등은 200%대 증가 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86%로 늘어나 30년 후에는 고령 자가 전체 인구의 28.9%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20~64세 노동연령층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고령자수를 보여주 는 고령자의존율(ODR)은 일본은 36명, 이탈리아는 33명이었다. 한 국은 15명으로 중간 수준이었지만 노인 복지 수준 열악하다고 보고서 는 지적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진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출산율이 높아 지고 의료 기술 발전으로 유아 사망 률이 낮아진 데다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가족 구성 변화부터 사회보장제도, 연금, 은퇴 등 모든 사회 조직과 제도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보건부는 가이드라인에서 임산부 와 어린이, 65세 이상 노약자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더욱 위험 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가이드 라인은 임산부는 되도록 외출을 삼 가고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의 경 우 집안에 바이러스를 들여올 수 있 는 아이들의 외출도 제한해야 한다 고 제시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한 주에만 29명 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추정자는 5만 5000명에 이른다.
영국 ,“신종플루 , 테러보다 더 큰 위협” 임산부 가이드라인 등 발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신종인플루 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발생한 영국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정부는 심각한 재난·재해가 발생했 을 때 가동되는 정부 위기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신종플 루에 취약한 임산부에 대한 가이드
라인도 발표했다. 앨런 존슨 내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BBC1의 ‘앤 드루 마르 쇼’에 출연, “신종플루는 영국에 테러보다 더 큰 위협”이라 면서 “위기위원회인 ‘코브라’를 가 동시켰고 기관간 공조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발표한 59페 이지에 달하는 신종플루 대책에는
가벼운 범죄의 경우 신종플루 예방 을 위해 벌금형을 받거나 훈방될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또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가 신종 플루에 걸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 르자 영국 정부는 이날 임산부 등 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고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이 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광 /고 /문 /의 7 7 8 - 8 6 8 - 0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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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자동차 무인대여소 파리시 내년말 설립
자전거처럼 무인 대여소에서 승용차를 빌려 운전할 수 있는 ‘오토 리브’(무인 자동차 대여시스템)라는 또 하나의 명물이 내년 말 파리에 등장한다. 오토(Auto, 자동차)와 리베르테(Liberte, 자유)의 합 성어인 오토리브는 파리시가 2년 전 출범시킨 벨리브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에 이어 야심차게 추진해온 프로젝트. 일간 르 피가로는 22일 “법적인 문제와 재 원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던 오토리브 프로젝트에 청 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다. 파리 경찰청이 21일 허가 방침을 발표하고 파리 인근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먼저 300만유로(약 53억원)의 재정 지원을 약속하면서 속도를 내게 된 것. 이에 따라 파리 시는 오는 9월 첫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시내 1400개 거리(파리시 거리 의 50%)에 4000대의 자동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오토 리브를 이용하는 방법은 벨리브와 큰 차이가 없다. 이 용자가 무인 대여소에서 자동차를 빌려 이동한 뒤 목 적지 부근의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다만 벨리브와 는 달리 자동차를 빌릴 장소와 반납할 장소를 인터넷 에서 미리 등록해야 한다. 파리시가 추정하고 있는 오토리브 이용료는 30분에 4~5유로 정도. 한 달 이용료는 15~20유로이고 1년 이 용료는 200~250유로 정도다. 벨리브 연간 이용료는 29유로다.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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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후안 발데스’스타벅스 넘는다 ? F T , 콜롬비아産 커피 등 신흥브랜드 5개 선정 코카콜라와 스타벅스를 능가할 식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처럼 신 음료 브랜드는 무엇일까. 파이낸셜타 흥 시장이 떠오르는 흐름에 맞춰 로 컬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지분을 확보 임스(FT)는 앞으로 전세계 시장을 주 하는 방식으로 대비하고 있다. 펩시 도할 브랜드는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의 경우 지난해 러시아 최대의 주스 아시아나 중남미에서 나오게 될 것 회사인 레베드얀스키를 14억달러(약 이라고 20일 보도했다. FT는 2012년 1조 7500억원)에 사들였다. 유니레버 런던 올림픽 로고를 제작한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울프 올린스와 함께 ‘글로벌 고 있는 ‘유나이티드 스피릿’이 꼽혔다. 울프 는 러시아 최대 아이스크림 회사 인말로를 인 브랜드’로 성장할 신흥 시장의 5개 브랜드를 올린스의 전략 전문가인 멜라니 맥셰인은 “과 수했다. 코카콜라는 중국 내 브랜드 파워를 키 선정했다. 거에는 미국 시장을 점령하면 글로벌 브랜드 우기 위해 중국 최대 주스업체인 후이위안을 전세계 시장을 선도할 브랜드에는 ▲콜롬 로 성장이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아 24억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중국 상무부 비아 커피 체인 ‘후안 발데스 카페’ ▲걸프 아 시아에서 1등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 가 합병을 불허, 인수에 실패했다. 영국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랍지역 최대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제품 은 분석은 미국의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베 및 과일주스 브랜드 ‘알마라이’ ▲레바논의 고 인앤드컴퍼니의 예측과도 비슷하다. 이 업체 스피릿 지분 15%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 급 초콜릿 업체 ‘팟치’ ▲중국 최대 와인 업체 는 2015년에는 FT가 매년 선정하는 ‘글로벌 중이다. 펩시는 지난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 ‘장위(張裕)’ ▲인도 최대의 주류업체이자 스카 500대 기업’의 3분의1을 신흥 시장이 차지할 동 시장 개척을 위해 알마라이와 합작 법인을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만들었다. 치 위스키 업체 ‘화이트 & 매케이’를 소유하 것으로 보고 있다.
“부자들은 감옥 숙박비 내라” 美의원‘메이도프 법안’발의 유죄가 확정된 부자들은 ‘감옥 숙박비’를 징 수해야 한다는 법안이 미국 뉴욕주에서 20일 (현지시간) 발의됐다. 이 법안은 650억달러(약 81조원)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사기로 지 난해 체포된 메이도프와 같은 부자들이 다시 는 호화로운 생활을 할 수 없도록 끝까지(?) 단죄해야 한다는 취지로, 일명 ‘메이도프 법 안’으로 불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제임스 테디스코 뉴욕주 하원의원(공화당)은 이날 유죄가 확정 된 부자가 복역하게 되면 정부에 수감 비용을 내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제출했 다. 법안은 순자산을 기준으로 부자일수록 더 큰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순자산이 20만달러 이상인 사람에게는 1인 당 운영비 조로 하루 80~90달러의 비용을 물 리고, 순자산이 4만달러 이하인 수감자에게는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식이다. 다만 수감자의
집은 자산에 포함되지 않으며 세금이나 주택 담보대출 관련 비용, 자녀·배우자 생활지원비 등도 빠진다. 범죄자를 단죄하자는 것이지 범 죄자 가족을 벌주는 게 아니라는 것. 통신은 “이 법안에는 주식거래와 관련해 허 위진술을 한 혐의로 2004년에 수감된 마사 스 튜어트나, 탈세로 1989년에 감옥에 갔던 ‘호 텔왕’ 리오나 헴슬리 등이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 실제로 적 용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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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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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글로벌 리더십 구축 , 더딘 경제회복이 과제 오바마 취임 6개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로 취임 6개월을 맞았 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이라크와 아프가 니스탄이라는 2개의 전쟁과 최악의 경제상황이라는 녹록 지 않은 유산을 넘겨 받은 그 는 6개월 동안 전쟁 상황들 에 동시 다발적으로 대응하 며, 오바마의 미국을 각인시 켜 나갔다. 대외적으로는 일 방주의를 청산하고 모범과 파 트너십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 더십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재정 과다지출 등 지지도 하락 미국민들은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록 경제가 피 부에 와닿을 정도로 개선되지 않자 인내심에 한계 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지지도는 1월 취 임 당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80%(평균 63.3%)까지 치솟아 부정적 여론(2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하 지만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7월 실시된 지지도 조사 를 평균한 결과 지지한다는 여론이 56.2%로 곤두박 질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은 37.8%로 17%포 인트 이상 올라갔다. 지난 15~17일 실시된 갤럽 조사 결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65%가 정부 재정의 과다지출, 자 동차와 은행 등 구제금융 투입을 통한 국유화로 사 회주의에 대한 우려 등 이슈를 이유로 꼽았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54%는 리더십에 후한 점수를 줬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공약대로 이라크에 서의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증파하고 국제 테러의 온상인 알카에다와 탈레반 소
탕을 선언했다. 관타나모 테러 용의자 수용소의 폐 쇄와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수사 철폐 등 전임 조 지 W 부시 행정부와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 슬람 세계에 먼저 손을 내밀며 화해를 청했고, 외교 와 국방, 개발이라는 3D를 기초로 한 스마트 외교를 펴면서 대외적으로 위상이 달라졌다.
건보 개혁·기후변화 법안 등 산적 관건은 국내 상황이다. 경제상황과 오바마 대통령 이 최우선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과 기후변화 법안 등의 향배이다. 증시와 부동산 가격 등이 일부 개선되고, 각종 경기지표들이 최악의 상 황은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업률이 연 내에 10%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 이고 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한 7870억달러(약 991조원)의 경기부양 예산이 3분의1도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1조 달러를 돌파한 재정적자는 그가 연내 입법을 목표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 등 개혁정책 들의 발목을 잡을 우려도 있다.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장악한 유리한 정치적 상 황이지만 철저하게 표심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의 속성 을 볼 때,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내년 중반까지는 경제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놔야 하는 부 담을 안게 됐다. kmkim@seoul.co.kr
2 6 0중 연쇄 추돌 속도 무제한으로 유명한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 토반에서 무려 260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 66명이 부상했다고 독일 경찰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독일 북부 브 라운슈바이크 인근의 A2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폭우 가 쏟아지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 려졌다. 독일 경찰은 이날 사고를 ‘독일 역사상 최악 의 교통사고’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고 뒤 현장에는
독일 아우토반 사상 최악 사고 폭우에 미끄러져… 6 6명 부상
300여대의 구급차와 소방차, 경찰차 등이 수습 작업 에 나섰다. 독일 경찰은 “차들이 폭우로 인해 빗길 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석양 때문 에 시야가 극도로 나빠진 운전자들이 앞선 사고를 발 견하지 못하고 추돌,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 인다.”고 경위를 밝혔다. 독일 아우토반의 너비는 18.5~20m이며, 총연장 1만 2000㎞에 이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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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기 회복돼도 고용시장은 악화 FRB 올 성장률 전망치-1.5~-1.0%로 상향조정, 실업률 연내 10% 돌파, 정상회복 5~6년 걸릴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하반기 중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 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올해 실업률이 10%를 돌파하는 등 고용 시장이 안정되기까 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FRB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15일 (현지시간) 공개하고 올해 성장률을 지난 4월 제시했던 -2.0~-1.3%에서 -1.5~-1.0%로 상 향 조정했다. 2010년과 2011년 성장률 역시 각각 2.0∼3.0%에서 2.1∼3.3%, 3.5∼4.8%에 서 3.8∼4.6%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FRB는 적어도 2012년부터는 경기가 회복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금융 시장은 계속 건 강해질 것이고 통화 정책은 경기 부양을 위 한 방향으로 남아 있되 재정적인 경기 부양 책은 줄어들고 인플레이션도 상대적으로 가 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도 실업 률이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는 게 FRB의 견해다. 우선 올해 실업률은 9.8~10.1% 범위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전문 가들은 올해 실업률 10% 돌파를 기정사실화 해 왔지만 FRB가 이를 공식화한 것은 처음 이다. FRB가 앞서 제시했던 실업률 전망치 는 9.2~9.6%였다. 2010년과 2011년 실업률
‘아폴로 1 1호’영광의 얼굴들
20일 인류의 달 착륙 40주년을 맞아 아폴로11호 우주인 3인방인 에드윈 올드린(왼쪽), 닐암스트 롱(왼쪽에서 두번째), 마이클 콜린스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스미스 소니언 국립우주항공박물관 아폴로 달착륙선 앞에서 존 글렌(오른쪽) 상원의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상치는 각각 9.5∼9.8%, 8.4∼8.8%로 올해 와 비교해서는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 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메릴린치의 글로벌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해닛은 지난 14일 경기 회복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메릴린치 출신의 스타 이 코노미트스트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를 비롯 한 다른 전문가들은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다. 경기 회복을 알리는 진정한 지표인 소비, 산업 생산, 고용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 는 게 이유다. FRB 역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5~6년 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정상이란 성장률 2.4~2.8%, 인플레이션 1.5~2.1% 수준 을 말한다. 하지만 실업률의 경우 FRB 내부 에서는 ‘정상’의 기준이 기존보다 높아질 것 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경제 전문 격 주간 포브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포브스는 FOMC 위원 중 한 사람의 말을 인용, 지난 4월 FOMC 회의에서는 장기적으로 실업률이 4.5~5.3%로 회복되는 것을 정상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6%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비관론 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1994~2008년 사 이에 실업률이 6%를 넘은 것은 단 한 차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였다.
“美 경기 6개월뒤 더 악화” 펠트슈타인 하버드대 교수 더블딥 경고 마틴 펠트슈타인(사진) 하 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 침체)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사이클을 판단하는 기 구인 전미경제조사국(NBER) 의장을 지낸 펠트슈타인 교수 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이 더블딥에 빠질 위험성이 높다.”면서 “6개월여 후면 지 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 3·4분기에는 경기가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더 나아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4·4분기에는 경기가 또다시 위 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펠트슈타인 교수는 4·4분기에 경기가 다시 위축될 것 으로 보는 이유로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 프로그램 효과 가 소진되고, 기업들의 재고 축적이 끝나는 시점이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지금 나오는 지표들이 경기 전 망을 일부 밝게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회복 세를 뒷받침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고 강조했다. 펠트슈타인 교수는 이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 사회(FRB)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FRB가 출구 전략 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실업이 심각한 상황 에서 FRB가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치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인플레를 선제할 수 있는 여러 기 술적인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미국 경기가 최악의 상 황은 넘겼지만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지난 20일 CNBC에 출연, “기술적 의미로는 미 경제가 연말까지 침 체에서 벗어날 것이지만 통화 및 재정정책을 통해 미 경 제가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V자 형 태의 가파른 회복이 아닌 U자 내지 W형 ‘더블딥’ 상황으 kmkim@seoul.co.kr 로 빠져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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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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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체인‘ B e d B a t h & B e y o n d’써리점 개장 미국의 대형 가정용품 체인점인 Bed Bath & Beyond가 지난 22일에 비씨주 최초의 매장을 써 리에 개장했다. 특히 Bed Bath & Beyond는 국제 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라이벌 업체인 Linens’ n Things가 파산신청을 한 뒤에 이와 같은 공격적 인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Bed Bath & Beyond의 캐나다 지부장인 그레그 다이어씨는 “이번 매장오픈 결정은 이미 2년 반 전에 캐나다 는 강한 잠재성을 가진 중요한 시장이라는 판단 으로 인해 내려진 바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조 사한 바에 의하면 밴쿠버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파악되었다”고 덧붙였다. 써리의 센트럴 시티에 문을 연 Bed Bath & Beyond은 최근에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이 몰 에 가장 최근에 들어선 매장이다. 센트럴 시티 B e d B a t h & B e y o n d의 직원들이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 GLENN BAGLO / VANCOUVER SUN 에는 지난 몇 년 동안 Best Buy, Future Shop, Winners, T&T 슈퍼마켓, 그리고 The Brick 등의 그는 현재까지 밴쿠버 주민들이 만날 수 있었던 하나로 통합한 제품보다는 각 고객의 개성과 특 대형업체들이 들어선 바 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가장 가까운 Bed Bath & Beyond매장은 워싱턴 징에 맞는 물품들을 다룬다.” 따라서 노스밴쿠버 볼 때는 7번째 매장인 Bed Bath & Beyond 써리 의 벨링험에 위치해 있었다고 말했다. 북미지역에 지점과 써리 지점 사이에는 보유물품에 있어서 큰 점은 3만 스퀘어피트의 크기를 가진 대형매장으 만 총 970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Bed Bath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 Beyond은 침대용품이나 창문 액세서리, 주방용 “우리는 보다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끔 고객 로 비씨주에는 처음 선을 보이게 된다. 다이어씨는 “다음에는 아마도 카필라노 몰 인 품, 요리기구, 유리제품, 각종 액세서리류, 옷장 등 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비할 것이다. 우리 는 Nicole Miller나 Ampersand와 같이 과거에는 근의 노스밴쿠버 지점에 문을 열 예정이다”라고 의 물품을 취급한다. 다이어씨는 Bed Bath & Beyond은 고객들에 밴쿠버에 들여온 적이 없는 생소한 많은 상표들 말하며 “또한 밴쿠버 지역의 다른 여러 장소에서 대한 서비스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고 말하며 각 을 도입해서 판매할 것이다.” 도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센트럴 시티의 리차드 부회장은 새로 개장하는 그는 비씨주의 지점을 확대하는 것은 최근 매장마다 지역에 맞는 독특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 에 파산한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가정용품 업 다고 덧붙였다. “우리 매니저들이 물품의 수량을 Bed Bath & Beyond가 약 70명을 고용하게 될 체인 Linens’ n Things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정한 후, 그것을 지역 시장의 상황에 맞게 재단해 것이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매우 흥분된다고 덧 “Linens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밴쿠버는 인구 서 판매한다. 만일 고객들이 고급 밥솥을 원할 경 붙였다. 그는 Bed Bath & Beyond가 이미 오프라 가 많을 뿐 아니라 가정용품에 대한 수요가 매 우, 매니저들은 여러 제품 중에서 그에게 맞는 것 인 매장은 폐쇄한 채, 온라인 판매로만 명맥을 유 우 높은 도시이기 때문에 개장한 것에 불과하다.” 을 골라줄 수 있다. 우리는 일률적이고 모든 것을 지하고 있는 라이벌 업체인 Linens’ n Things와
달리 매우 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d Bath & Beyond와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큰 기회라고 본다.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 고 있다.” Colliers Internationals의 소매업 분석가 인 짐 스머든씨는 Bed Bath & Beyond의 확장계 획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하며 Linen’ n Things의 경우, 자사의 운영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것이지 시장상황이 나빴던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Linen’ n Things의 파산으로 인해 이 시장 은 무주공산이 되고 말았다. 아마도 Bed Bath & Beyond가 손쉽게 그 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 인다.” 그는 Bed Bath & Beyond가 최근의 경제 불황 가운데 매우 좋은 임대계약을 체결했을 것 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그들의 선택은 현명했다고 본다. Linens’ n Things가 파산결정을 내리기 전 에도 Bed Bath & Beyond는 시장의 가능성을 주 시하고 있었다”고 추가했다. 스머든씨는 지난 몇 달간 소비자 신뢰지수가 회 복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소매업체의 매출 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 시장에서 Bed Bath & Beyond의 주식은 다른 라 이벌 업체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 는데 구체적으로 지난 해 11월과 비교할 때, 거의 두 배나 주가가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의 지난 20일의 주가는 종가를 기준으 로 전날보다 3.3퍼센트가 오른 미화 33.7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뉴저지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8,720만 달러로 지난 해 4/4분기에 비해 1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매출액은 1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bmorton@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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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Cosmo PROJECT PROFILE 규 모 : 2 5 3가구로 구성된 고층콘도 및 타운하우스 위 치 : 밴쿠버 다운타운 , G e o r g i a와 B e a t t y 교차점 전화번호 : 6 0 4 - 8 9 9 - 8 8 0 0 웹사이트 : c o s m o v a n c o u v e r . c o m 가 격 : 2 1 8 , 8 0 0 ~ 5 1 3 , 8 0 0달러 실내면적 : 4 5 5 s q f t ~ 9 3 9 s q f t 개 발 : C o n c o r d P a c i f i c 시 공 : J a m e s K M C h e n g A r c h i t e c t s 인테리어 : P o r t i c o D e s i g n G r o u p 입주예정 : 2 0 1 2년 여름
Cosmo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들어서는 고층 콘도이다. 다운타운은 물론 중심가라 는 의미로 쓰이지만 밴쿠버의 다운타운이라 는 말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단순한 한 도 시의 중심가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 은 도시의 중심가에 거주한다는 특별한 뜻 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다운타운 중에서 도 중심지라 할 수 있는 Georgia와 Beatty 교차지점에 들어서는 Cosmo는 스튜디오형 가구에서부터 1베드룸, 1베드룸+덴, 그리고 2베드룸+덴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실내면 적의 경우, 스튜디오형 가구는 455스퀘어 피트, 1베드룸 가구는 531~601스퀘어피트, 1베드룸+덴의 가구는 607~796스퀘어피트 의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가장 큰 2베드
룸+덴의 경우는 790~939스퀘어피트의 면 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일반적인 주택 의 크기와 비교할 때는 작은 편이지만 다운 타운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면적은 최신 콘도로는 보편적인 크기라 할 수 있다. Cosmo의 특징은 놀라운 가격을 들 수 있다. 218,800달러에서 시작되는 가 격은 다운타운의 신규콘도로는 믿을 수 없 을 정도로 저렴하다. 가장 큰 2베드룸+덴의 가구의 값이 513,800달러에 불과한데 이 정 도면 노스 밴쿠버나 버나비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저렴한 가격이다. 저렴한 가격 에 다운타운의 편의성과 문화를 즐기고 싶 은 가족에게 Cosmo는 놓치기 힘든 매력적 인 집으로 다가올 것이다.
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 두 배로 치솟아 2009년 상반기에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을 비우거나 규모를 줄이거나 혹은 서브리스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인 애비슨 영에서 발표한 상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들이 사 무실 규모를 줄임에 따라 메트로 밴쿠버의 전 반적인 사무실 공실률은 7.4%로 높아진 것으 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8년 말의 5.4%에 비 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애비슨 영은 문을 닫는 사무실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사무실의 공실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 다.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eBay가 최근에 버나 비 사무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와 같 은 공실률 증가의 한 예를 보여주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애비슨 영의 밴쿠버 지사장인 대럴 허스트 씨는 최근의 경제불황이 메트로 밴쿠버의 사 업체들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말하며 특히 금 융 서비스업을 비롯한 업체들의 도산과 사무 실 폐쇄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회 복의 징조가 있다고 말하며 2010년 하반기가 되면 다시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늘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비슨 영 소속의 부동 산 업자인 매튜 크레이그씨는 2009년 상반기 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487,775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공간이 비워졌다고 말하며 이 정도의 면적이면 새로 건설되는 오피스 타워의 면적과 거의 맞먹는 크기라고 덧붙였다.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은 2008년 말의
2.5%보다 두 배나 높은 5%로 증가한 상태이 다. 그러나 크레이그씨는 비워지는 사무실의 경우, 대부분 작은 공간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큰 공간을 가진 사무실의 경우는 경 제침체와 관계 없이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 다”라고 강조했다. 허스트씨는 이처럼 공실률 이 높아짐에 따라 신규 임대자들의 경우, 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현 상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의 다운타운은 캘거리 와 토론토의 다운타운과 더불어 캐나다에서 가 장 사무실 구하기가 어려운 지역으로 유명하며 임대료 역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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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리 동결 , 불황탈출인가 ? 복의 초기단계라고 지칭한 것은 불황 이 끝났다는 것을 암시한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이미 2주 전에 중앙은행은 기업들이 향후의 매출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 장을 갖고 있다는 보고서와 신규 대출 을 받는 것이 훨씬 손쉬워졌다는 내용 의 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어두운 경제 침체의 터널이 끝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21일의 발 표문을 통해, 올해의 캐나다 경제가 마 이너스 2.3%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고 밝혔는데 이는 4월의 전망치인 마이 너스 3%에 비해 상향 조정된 것이다. 중앙은행은 2010년의 경우,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초저금리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 하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 중앙은행 은 현재의 초저금리를 내년 상반기까 지 유지하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21일, 모 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경제불황으로부터의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 어 놓았다. 중앙은행은 현재는 불황탈 출의 초기단계라고 밝히며 내년의 경 제전망이 당초 전망했던 수치보다 높 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자본시장에서의 신용 상황이 향상됨에 따라 시장에 대
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 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함 에 따라 캐나다의 금리는 사상 최저인 0.25%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 중 앙은행은 또한 이전에 밝힌 대로 현재 의 초저금리를 2010년 6월까지는 계 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이러한 발표에 대해 한 시장분석가는 불황이 이제 끝났다는 선언으로 해석했다. 몬트리올 은행 캐 피탈 마켓의 선임 경제학자인 마이클 그레고리씨는 “중앙은행이 현재를 회
경제가 3%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 며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 했는데 이 역시 4월에 전망한 2.5%에 비해 훨씬 상향된 수치이다. 중앙은행 은 2011년의 경우, 경제가 3.5% 성장 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당 초에 전망된 4.7%에 비해서는 하향된 것이다. 중앙은행은 발표문을 통해 “여러 국 가에서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 호들이 감지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회 복은 각 국가가 국제 경제를 안정화시 키기 위해 시행한 경제부양책이 제대 로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라고 밝 혔다. 또한 내수 수요와 사업체들과 가
정, 그리고 정부의 지출이 증가하고 있 다고 말하며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 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캐나다 달러의 가 치가 절상되는 것과 주요 산업 분야에 있어서의 구조조정이 전체적인 성장의 열기를 “크게 중화시키고 있다”고 발표 했다. 그렇지만 이번의 중앙은행의 발 표문에는 지난 번과는 달리 상승하고 있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긍정적인 경제회복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는 식의 강력한 경고성 구절은 포함되 어 있지 않았다. Canwest News Servies
잠잠했던 휘발유 가격 다시 오름세 지난 21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평균 휘발유값이 5주 만 에 처음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MJ Ervin & Associates에서 발 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96.9센트인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주 전에 비 해 1센트가 오른 것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휘발유가 싼 곳 은 온타리오주의 Sault Ste로 리터 당 85.2센트를 기록했는데 이 곳 의 기름값은 한 주 전에 비해 무 려 9.1센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
났다. 빅토리아 역시 이와 동일한 9.1센트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는데 빅토리아의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 당 98.8센트로 조사됐다. 그 외에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값은 다음과 같 다. 밴쿠버의 경우 0.9센트가 내린 1.055달러를 기록했으며 캘거리는 2.3센트가 내린 89.1센트, 에드먼튼 은 2.2센트가 내린 86.5센트, 리자 이너는 지난 주와 동일한 99.9센트, 사스카툰은 1센트가 내린 99.9센트, 위니펙은 2.3센트가 내린 96.4센트,
토론토는 2.6센트가 오른 92.9센트, 오타와는 2.6센트가 오른 88.4센트 를 각각 기록했으며 온타리오의 윈 저의 경우는 1.6센트가 오른 93.4센 트로 조사됐다. 캘거리에 본부를 둔 MJ Ervin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해 이 기간의 캐나다의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1.32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를 훌 쩍 넘는 수준에 거래되었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65달러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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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경 제
주택 구매시 P . D . S . 서류 점검
부 동 산 시 세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주택 구입에 대한 결정은 대부분 의 소비자들에게 있어 일생에서 맞이 하는 가장 중요한 금융 결정 중의 하 나이므로 신중한 사전 조사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자의 입장에서 는 경험이 풍부하고 본인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리얼터에게 주택 거 래에 대한 일을 의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잠재 구매자로부터 의뢰를 받은 부 동산 리얼터는 구매자가 좋은 주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조언을 해 줄 의무를 가지게 된다. 캐나다 부동 산업계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몇 개 의 중요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는데, 이런 절차 중의 하나가 바로 Property Disclosure Statement(이 하 P.D.S.) 서류확인 조건이다. P.D.S. 서류에서 요구하는 것은 간 단하다. 집 주인이 주택을 판매함에 있어서 현재 주택에 어떤 하자가 있 다면 그것을 구매예정자에게 정확 히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P.D.S. 서류에는 해당 주택의 지하에 버려진 오일탱크가 존재하는 지 여 부, 지금의 건축법상 사용이 금지된 포름알데히드 단열재 사용 여부, 시 청에 등록되지 않은 렌탈용 스위트의 존재 여부, 신고하지 않은 주택의 개
조 여부, 주택의 지붕과 벽 등의 누 수 여부 등과 같은 해당 주택에 대 한 하자 여부를 밝혀야 한다. 2004년 2월에 새롭게 개정된 P.D.S. 서류는 해당 주택이 과거 마리화나 재배지 나 마약 제조장소로 사용된 적이 있 는지 여부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 다. 또한 해당 주택의 재산세에 포함 되지 않은 지역 환경개선 부과금 등 의 존재 여부도 밝힐 것을 이 서류는 요구하고 있다. BC주 부동산 협회는 1991년도부 터 P.D.S. 서류를 도입했다. BC주에서 다중 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해 거 래되는 모든 주택에 대해 이 서류의 제출을 의무로 부과하고 있으며, 대 부분의 거래에 있어서 이 P.D.S. 서 류는 법적으로 주택 매매계약서의 일 부가 된다. 이 P.D.S. 서류가 있기 전에는 예를 들어 주택 구매자가 주택 구입 후 앞 서 언급된 땅속에 버려진 오일탱크를 나중에 발견할 경우, 이를 파내서 제 거하는 비용을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 만약 해당 주 택이 이미 여러 번 사고 팔기를 거듭 하였다면 사실은 현재 집 주인도 지 하의 오일탱크 존재 여부를 모른 채 주택을 팔았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P.D.S. 서류로 인해
이런 문제의 책임 한계가 한결 분명 해졌다. 주택을 팔면서 집 주인이 지 하 오일탱크 존재 여부에 대하여 몰 랐다 하더라도 주택 구매자는 매도 자에게 이런 문제에 정확하게 확인 할 것과 이런 문제가 있을 경우, 처 리 비용을 매도자가 지불하도록 요구 할 수 있다. 공동주택용 P.D.S. 서류는 콘도와 같은 공동주택의 거래에 꼭 필요한 항목들을 묻고 있는데, 그 내용으로 특별부과금의 존재 여부, 애완동물과 렌트의 허용 여부, 거주민의 나이에 대한 제한 여부, 건물 외벽의 누수 여 부 등의 항목이 있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P.D.S. 서 류는 주택 구매자뿐만이 아니라 때로 는 매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택의 매도자는 P.D.S. 서류를 통해 객관적인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구매 자가 나중에 해당 주택에 대해 적절 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주장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이창호 공인중개사 하나 부동산 ( 6 0 4 - 5 3 7 - 6 5 0 6 ) j a m e s 5 7 0 6 @ d a u m . n e t
최근 거래된 부동산 매물
주소 : 14357 Blackburn, White
특징 : 4월 초에 매물로 나온 후
Rock
5월 말에 판매. 화이트 락의 고 급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 저택 은 특히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뛰어난 전망이 특징이며 장인과 같은 손길로 집안 구석구석이 섬 세하게 마감되었다. 이러한 장점 으로 인해 오픈 하우스를 시작한 지 며칠 만에 오퍼를 받기 시작작 했으며 판매 희망가와 비슷한 수 준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
형태 : 단독주택 침실 : 6 / 욕실 : 5 실내면적 : 4,583 sqft. 판매가 : $1,325,000 판매희망가 : $1,350,000 2 0 0 8년 감정가 : $1,109,000 2 0 0 7년 감정가 : $1,109,000 판매일 : 5월 26일 판매소요기간 : 5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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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Jul 24, 2009
경 제
“여름휴가는 가까운 곳에서”
대부분의 캐나다인은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을 갖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JASON PAYNE FILE / THE PROVINCE
최근에 발표된 조사결과에 의하면 경제불 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여 름 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지만 여행장소는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Ipsos Descarie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 면 캐나다인의 약 70%가 여전히 올 여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그 중의 81%는 캐나다 국내여 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45%는 자신이 속한 주에서 여름을 보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한 사람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에 대해 Ipsos Descarie는 “미국 국경을 통 과할 경우, 반드시 여권이나 대용품을 소지
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이 미국에 대한 방문 욕구를 감소시킨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신이 속한 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 겠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81%로 나타난 비씨주였으며 그 뒤로 74%를 기록한 온타리오주가 2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퀘벡주민들의 경우, 68%만이 집 에서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변 했다. 뉴 브런즈윅 주민의 49%는 여름휴가 에 주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노바 스 코샤 주민의 43%와 P.E.I.의 39% 역시 동일 한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뉴 브런즈 윅과 P.E.I.의 주민 중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주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
은 15%에 불과했다. 서부지역의 경우, 알버타 거 주자의 50%는 알버타 내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한 반면, 사스카츄완과 마니토바의 경우에 이 답변비율은 각각 25%와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Desjardins Financial Security의 의뢰를 받아 Ipsos Descarie가 6월 17일에서 21일 사이에 1,051명의 캐나다인을 대 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한편 4월에서 5월 사이에 캐나다를 방문한 외 국인의 수는 7.8%가 감소한 342,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의 숫자 역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외국을 방 문한 캐나다인의 수는 633,000명으로 4월에 비해 9.8%가 줄어든 것로 집계됐는데 이는 사스 공포 가 휩쓴 지난 2003년 4월 이후 월간 단위로는 가 장 큰 폭의 하락수치이다. 5월을 기준으로 캐나다 를 방문하는 상위 12개 국가 중에서 11개국의 방 문자 숫자가 감소한 가운데 특히 일본은 34.6%나 방문객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캐나다 를 방문한 미국인의 수는 4월에 비해 1.1%가 감 소한 19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에서 하룻밤 이상을 지낸 미국인의 수는 2%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이 상을 보낸 미국인 중에서 비행기를 통한 방문객 의 수는 5%나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차 량을 통해 당일로 캐나다를 방문한 미국인의 수 는 1.3%가 감소한 746,000명으로 드러났는데 이 는 2001년 7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1.2%가 증가한 33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차 를 통해 당일 방문한 캐나다인의 수는 2.6%가 늘 어난 17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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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칼럼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케이스 스터디 ( C a s e S t u d y ) 최근에 우리회사가 개입되어 모기지가 성사된 케이 스를 예를 들어 유사한 사정에 처한 고객들에게 참고 가 되기를 바란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 고객은 코퀴 틀람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745,000에 계약하여 95% 융자/값 비율의 액수에 부도보험 프리미엄을 추가한 $730,000의 대출을 받았다. 모기지 신청자가 비즈니스 운영자인 경우, 자영업 자에게 해당되는 대출상품을 적용하면 자세한 소득 증명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나 이런 경우, 고비 율의 모기지에 적용되는 부도보험이 높아진다. 그래 서 소득증명이 가능한 이 고객을 위하여 보험액수가 낮은 모기지 상품을 적용하였는데 사업체와 개인 사 이에 복잡하게 얽힌 소득과 다른 대출상환 등의 해명 이 필요하였다. 고객의 비즈니스는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사 업에 필요한 자금을 개인의 이름으로 빌려 개인계좌 에서 상환금액이 빠져 나와 모기지 신청을 위한 대출 기관의 분석에 불리하게 적용되었다. 그래서 우리회사 의 도움으로 이 고객사업체의 부채상환뿐만 아닌 비 즈니스 인컴과 개인소득을 포함한 종합적인 캐쉬플로 우 상태를 보여주었고 사업자금 대출과 주택모지기의 상환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결과적으 로, 고객은 일반 자영업자를 위한 모기지 상품에 비하 여 보다 저렴한 보험액수의 혜택을 보게 되었다.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들의 모기지 문의를 환영합 니다.
강 한 몰기지 6 0 4 - 2 3 0 - 1 8 1 9 ( A d v a n c e d D e s i g n M o r t g a g e s I n 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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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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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ry Nott
THE PROVINCE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IMES COLONIST(Victoria) CALGARY HERALD EDMONTON JOURNAL THE STAR PHOENIX(Saskatoon) THE LEADER-POST(Regina) WINSOR STAR(Ontario) OTTAWA CITIZEN THE GAZETTE(Montreal)
Editor in Chief
THE PROVINCE VANCOUVE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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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ry Nott
(Editor in 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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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면 충분하다 - 원데이 페인팅
The Province (Vancouver)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he Gazette (Montreal) Ottawa Citizen Windsor Star
The Leader-Post (Regina) Calgary Herald The StarPhoenix (Saskatoon) Times-Colonist (Victoria) Edmonton Journal
리치몬드에 기반을 둔 원데이 페 인팅 ( O n e D a y P a i n t i n g )이 단 하루만에 어떤 페인트 작업도 마무리한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 만약 작업이 지연된다면 고객들에게 는 보너스가 지급된다 . 당신이 만약 현재의 침체된 부동 산 경기 속에서 주택을 팔기 위해 오 픈하우스를 결정했다면 성공적인 판매 를 위해 잠정구매자들을 유혹하는 방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택의 내외를 장식한 새로운 페인 트의 냄새는 잠정 구매자들에게는 강 한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모든 작업이 빨리 진행되 어야 할 경우에 원데이 페인팅에 문의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원데이 페인팅에서 사무실이나 주택 을 대상으로 페인트공사를 단 하루 만 에 마무리 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불과 6개월전에 창업된 원데이 페인 팅은 현재 월 5만달러의 수입을 창출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사 창 업주의 목표는 약 3~4개월 후부터 패 스트 페인팅 사업을 프랜차이스화하여 확장하는 것이다. 원데이 페인팅의 사장 짐 보덴씨는 “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약 4~5개 월 후면 우리의 프랜차이스 시스템이
완성되어 창업 첫날부터 성공할 수 있 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미 상업용 건물을 전문으로 서비스하는 보덴 페인팅을 소유하고 있는 베테랑 페인트 전문가 보덴씨는 2년 전부터 다른 종류의 페인팅 서비 스를 구상하면서 원데이 페인팅 컨셉 을 구상해 나갔다.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는 패스트 페 인트 서비스를 고객들에 제공하는 것 은 어떨까?” 이런 컨셉을 완성할 수 있는 유일 한 방법은 많은 인력을 한꺼번에 동 원하는 것이다. 보덴씨는 “하나의 작 업에 가장 많이 투입된 인원은 13명이 였다”고 말했다. 원데이 페인팅은 5만 달러의 투자금으로 출발해서 이제는 10명의 풀타임 전문 페인터를 고용하 고 있다. 현재 원데이 페인팅의 직원 들은 일주일에 약 4일을 일하고 있지 만 일년 안에 일주일에 총 6~7일 정
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다. “단 하루 만에 페인트 작업을 마무리 하는 것을 고객들에게 약속한다. 약속 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고객들에 게 좋은 호텔에서의 숙박과 식사를 보 너스로 제공한다.” 보덴씨는 짧은 시간 에 페인트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비 결은 철저한 준비에 있다고 지적했다. “페인터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는 아주 많은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고 객이 전화를 하면 우리는 현장에 나가 서 먼저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작업에 적당한 상태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고 객과 페인트 색깔을 결정한 후에 현장 에 투입된 작업자들에게 무엇을 할 것 인지를 정확히 지시한다. “나는 단지 10명의 페인터를 현장에 투입하고 하루 만에 공사가 마무리 되 기를 막연히 바라지는 않는다. 대부분 의 공사는 8~9시간이면 마무리되지만
약간 지연이 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100% 아크릴 페인트를 사용하는데 마 르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하지만 보덴씨가 착안해 낸 원데이 페인팅 사업에도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보덴씨가 창업한 패스트 페인팅의 최대 직면 과제는 원데이 페 인팅이 제공하는 새로운 컨셉의 서비 스가 잠정적인 고객들에게 익숙치 않 다는 점에 있다. 많은 고객들은 작업 이 서둘러서 마무리되는 만큼 공정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강한 편견을 가 지고 있다고 보덴씨는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정반대의 결과를 창 출해 내고 있다. 우리의 조직화된 시 스템으로 인해 원데이 서비스의 질이 매우 높다고 인정하는 고객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고 보덴 씨는 말했다. 현재로서는 대중들에게 우리 시스템 의 질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
창업 후 6개월을 맞이한 원데이 페인팅 의 창업자 짐 보덴씨 . GLENN BAGLO / VANCOUVER SUN
이 최대의 쟁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 덴씨는 고객관리야 말로 사업에 있어 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었는데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 질은 누구나 제공할 수 있지만 추가적 인 애프터 서비스와 고객관리가 뒷받 침되지 않을 경우에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bmorton@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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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 무비자 취소에 보복
캐나다 무비자 입국이 철회된 지난 1 5일 , 수백명의 멕시코인들이 비자를 받기 위 해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캐나다 대사관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멕시코 정부는 지난 16일, 캐나다 의 멕시코인에 대한 무비자 취소조치 에 대한 보복으로 멕시코를 방문하는 캐나다의 외교관들에게 비자를 요구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멕시코 출신 방문자 들의 난민신청이 많다는 이유로 캐나 다에 입국하는 모든 멕시코인들로 하 여금 입국 이전에 비자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지난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멕시코의 패트리시아 에스피노자 대변인은 로렌스 캐논 외무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후에 이와 같은 보복조 치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에스피노
Jul 24, 2009
이 슈
자 대변인은 그러나 멕시코는 캐나다 의 관광객들에게는 비자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의 교류를 위험에 빠트 리게 하는 행위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캐나다 일반 여행객들에게는 비자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제이슨 케니 연방 이민부 장관이 지난 13일 멕시코와 체코 공화 국 출신의 국민들에게 비자를 요구하 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해당국은 강력 히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체코 공화국 의 경우, 이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대
사를 소환한 상태이다. 비평가들은 체코가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기 때문에 체코에 대한 비자 요구는 유럽 국가들과의 통상에 악영 향을 끼칠 수 있다고 비판하며 멕시 코와의 관계 역시 악화될 것이라는 사 실을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EU의 의 장국가인 스웨덴은 지난 15일, 이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27개국 EU국가를 방문하는 캐나다 여행객들에게 비자 를 요구하는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케니 장관은 이 두 국가의 난민신 청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부득이 하게 이런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 다고 말하며 자신의 조치를 정당화했 다. 에스피노자 대변인은 캐나다가 무 비자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경고를 사전에 들은 후에 지난 13일 캐나다 정부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말하며 무비자 철회 조치에 반대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일방적인 조치는 캐나 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멕시코 언론들은 이틀 내내 캐나다의 무비자 취소 결정 을 톱 뉴스로 장식했다. 멕시코의 로 렌스 캐논 외무부 장관은 이러한 조치 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의 관계는 긍정 적이라고 말하며 “캐나다는 멕시코 정 부와 매우 강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 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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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운전자
자전거 5대와 충돌한 후 뺑소니
지난 19일, 오타와의 외곽지역인 카나타에서 5대의 자전거를 차량으 로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경 찰에 체포됐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 들 중에 2명은 중상으로 인해 병원 에서 입원치료 중에 있다.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비번 경 찰관은 한 대의 밴 차량이 5대의 자 전거들을 들이 받았다고 사고현장에 출동한 응급의료요원들에게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응급의료 요원들
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의 흔 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하던 한 명 의 응급요원이 얼굴과 눈으로 튄 피 해자들의 피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 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 한 마치 로드의 북쪽 차선에는 자전 거를 타던 사람들의 신발, 선글라스 그리고 부서진 자전거 헬멧과 혈흔들 이 120미터에 걸쳐 퍼져 있었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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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금주의 골프장 소개
Gorge Vale Golf Club
주 소 : 1 0 0 5 C r a i g f l o w e r R d . , V i c t o r i a , B C 전화번호 : 2 5 0 - 3 8 6 - 3 4 0 1 웹주소 : w w w . g o r g e v a l e g o l f . c o m
1930년에 개장된 고 지 베일 골 프장은 지난 2001~02년 사이에 보수공사를 한 바 있다. 또 한 캐나다 투어의 빅토리아 지역 대 회인 타임즈 콜로니스트 오픈의 개 최지로 잘 알려져 있다. 골프장 설계를 맡은 A. Vernon Macan은 밴쿠버의 Shaughnessy 클럽과 Marine Drive Club, 그리 고 빅토리아의 Royal Colwood 클 럽 등을 설계한 바 있는 저명한 골 프장 설계가이다. 고지 베일은 700명의 회원을 보 유하고 있지만 비회원에게도 완전 개방되어 있으며 다운타운 빅토리 아에서 몇 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면 에서 큰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특징 : 고지 베일은 지난 2001년 에 큰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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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프
큰 규모로 확대되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고전적인 향취가 그대로 남 아 있으며 마치 공원과 같은 평화롭 고 아늑한 분위기의 구조로 세팅이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다른 골프장에 비해 연습장의 시설이 매우 잘 갖춰 져 있기 때문에 특히 초보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
최고의 홀 : 좋은 홀들이 매우 많 지만 파4의 4번홀을 최고의 홀로 선 정했다. 4번홀은 경사가 매우 심하 기 때문에 드라이브 구사가 쉽지 않 다. 4번 홀에서는 고수와 하수의 차 이가 명확히 드러나며 따라서 정교 한 장타를 구사할 수 있는 실력자는 이 코스에서 다른 골퍼와의 격차를 벌리기 좋을 것이다. 규모 : Four sets of tees (6,820,6,495, 6,057, 5,400 yards). Par 72. 요금 : $95.40 (세금 포함)
환갑골퍼 왓슨 아름다운 투혼 32년 만에 ‘턴베리 의 주연’으로 다시 나 선 ‘60세’의 톰 왓슨(미국)이 마지막날 연장 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쉽게 쓴 잔을 들었 다. 환갑을 46일 남기고 브리티시 오픈골프대 회 마지막 18홀을 시작한 왓슨은 36세의 아 들뻘인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공동선두(2언 더파 278타)로 경기를 마친 뒤 4개홀 연장승 부에 돌입했지만 결국 흘러간 세월을 원망해 야 했다. 싱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째를 ‘클라레 저그’로 처음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달러(약 18억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첫날부터 선두권에 나서 지구촌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던 왓슨은 이로써 브리티시오픈 최다 우승 기록(6승)과 타이를 이루지 못한 것을 비롯해 메이저대회 와 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까지 갈아 치우 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안타까워하는 취 재진과 갤러리에게 “오늘은 장례식 날이 아니 잖아요?”라고 반문하며 나흘 동안 격전을 벌 였던 대회장을 떠났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에 어셔의 턴베리링크스 에일사코스를 찾은 수많 은 갤러리는 60세의 이제 평범한 ‘노인네’로 돌아온 왓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1977년 ‘백주의 결투’가 32년 만에 재연됐 지만 왓슨이 주인공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보여 준 투혼은 골프 역사에 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949년 9월4일생인 왓슨은 1971년 PGA 투어에 뛰어 들어 통산 39승을 올렸고, 메이저대회 우승은 여덟 차례나 된다. 10년 전 부터는 시니어투어에서 뛰며 12차례 우승컵 을 들어올렸지만 젊은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 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역대 우승자 자격 으로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왓슨은 “마 스터스에는 들러리가 될까봐 더 이상 출전하 고 싶지 않다. 완벽한 샷을 날릴 준비가 된 대 회만 출전하기로 했고 이번이 그 대회였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왓슨은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 수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페 어웨이를 놓치지 않는 정교한 티샷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퍼트, 그리고 온화 한 미소까지.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나온 보
나이는 못속여 스튜어트 싱크 (오른쪽 )가 2 0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턴 베리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뒤 톰 왓 슨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하고 있다 . 기는 끝내 왓슨이 턴베리의 전설로 남 는데 걸림돌이 됐다. 1타차 선두를 달리던 왓슨은 이 홀 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가장자리에 떨어뜨렸다. 그리고 이어진 보기. 왓슨은 “9번 아 이언을 잡았어야 했다.”며 후회했지만 연장전에 말려 들어가야 했고 60세의 나이는 4개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더 이상 버텨 내지 못했다. 연장 첫 번 째 홀인 5번홀(파4)에서 1타를 잃고 6번홀(파3)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했지 만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싱크는 ‘클라레 저그’는 들어 올렸
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딴곳에 비쳐졌다. 박수 갈채는커녕 왓슨의 앞 을 가로막은 ‘악당’이 된 듯한 표정이 었다. 일부 외신들은 ‘싱크가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는 제 목 대신 ‘싱크가 노장의 꿈을 무산시 켰다.’는 제목을 달며 왓슨의 패배를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싱크는 “왓슨과 경기한 것 은 영광”이라면서도 “왓슨은 모든 선수를 꺾었지만 나를 이기지 못했 다. 나는 새로운 골프 인생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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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이 슈
불에 탄 자동차 안에서 남성 사체 발견 지난 16일 오전, 불에 탄 차량 안에서 살인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어 버나비 RCMP와 합동 살인수사팀이 수사 에 나섰다. 경찰은 새벽 4시경에 Clinton 스트리트와 Plum 스트 리트 교차지점에서 한 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911 신고를 받고 현 장에 출동했다. 버나비 RCMP의 브렌다 그류시욱 대변인은 소방관이 진화작업 을 벌인 후, 차량 운전석에서 불에 탄 한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고 말하며 “시체가 완전히 불에 타버렸기 때문에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교차로는 폐쇄됐으며 경찰팀이 목격자를 찾기 위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써리 RCMP 소속의 피터 티에슨 경관은 “경찰은 이 사건을 살 인으로 간주한 상태에서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희 생자가 목에 금 체인을 두르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인근 주민들이 사건 현장에 모여 들었다. 샌디 스튜어트씨는 새벽 3시 30분경에 자동차 경보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었다고 말하며 그 후에 고함소리와 4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 다. 그는 “파티오 뒤로 갔는데 불길이 적어도 30피트 높이로 타오 르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의 수사를 위해 인근에 위치한 Clinton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서머스쿨은 취소됐다. 스튜어트씨는 이 지역에서 범죄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 다. 2008년 12월에도 Clinton 스트리트에 위치한 주택에 괴한들 이 침입해서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버나비 RCMP는 이 사건과 관련되어 네 명의 남성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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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파병군 , 사망 1 2 5명
세바스티엔 코어시 일병 .
캐나다 군과 탈리반 간에 보기 드문 교전상황이 발생해 캐나다 병사 한 명이 전사했다. 지난 16일, 로얄 22연대 2대대 소속의 세바스티엔 코어시 일병이 사망 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캐나 다 군인의 수는 총 125명으로 늘어났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2,800명의 캐 나다 군대를 통솔하는 존 반스 준장에
의하면 퀘벡의 발카티어 출신의 26세인 코어시 일병은 적군과의 교전상황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16일 동이 튼 직후에 칸다 하 시티로부터 남서쪽으로 17킬로미터 떨어진 판즈와이 지역에서 발생한 작전 중에 목숨을 잃었다. 한편 이번 교전으로 인한 다른 사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 졌다. 반스 준장은 “폭동으로부터 민간인 을 분리시키기 위한 중요한 작전 도중에 교전이 발생했다”라고 말하며 “그는 다 른 사람을 돕기 위해 자원한 매우 자랑 스러운 병사였다. 이 비밀 임무는 큰 대 가를 치를 만한 의미있는 작전이었다”라 고 덧붙였다. 3년 전에 군에 입대한 코어시 일병은 이번 달 들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다섯번째 캐나다 군인이다. 캐나다군은
코어시 일병이 퀘벡의 히아신드에서 탄 생했으며 가족들은 몬트리올에 거주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반스 준장은 사망한 병사를 위한 추모 사를 통해 “편히 잠들라. 세바스티엔. 우 리는 그대를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코어시 일병의 가족 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는 성명 을 발표했다. “그의 비극적인 죽음은 이타적인 캐나 다 군인들이 날마다 경험하는 위험이 얼 마나 큰 지를 보여준다. 코어시 일병은 보다 밝고 나은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동료들과 용감하게 임무 를 수행하던 중 장렬히 목숨을 잃었다.” 코어시 일병은 로얄 22 연대 소속 병사 로는 15번째 전사자가 되었다. With files from Marianne White
cchai@theprovince.com
화재가 발생한 차 안에서 남성의 사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노스밴 버스 안에서 취객 폭행사건 발생 경찰은 지난 주말에 버스 안에서 다른 사람을 폭행한 20대 중 반의 청년을 찾고 있다. 이 폭행사건은 지난 12일 새벽 3시 30분 경에 라이온즈 게이트 브리지를 거쳐 노스 밴쿠버로 향하던 트랜 스링크 소속 시내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두 명의 청년들이 서로 말싸움을 하던 과정에 서 한 명이 상대방의 머리를 주먹으로 수 차례 가격한 것으로 나 타났다. 피해자는 안면부위에 많은 피를 흘린 후에 병원으로 옮 겨졌다. 노스 밴쿠버 RCMP 소속의 말렌 모튼 경관은 “두 남성은 서로 안면이 없었던 사이였으며 둘 다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 다”고 발표했다. 버스는 라이온즈 게이트 브리지를 건넌 후, 첫 번 째 정거장에 정차했으며 그 곳에서 가해자는 한 명의 친구와 함께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견을 동원해서 가해자 를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뼈와 턱이 골절되는 부 상을 입고 라이온즈 게이트 병원으로 후송됐다. Coast Mountain Bus Company의 데렉 자벨 대변인은 운전자들의 경우는 승객들간 의 싸움이 발생할 경우, 안전을 위해 차를 세운 후에 버스 문을 열 어 두도록 교육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운전사는 우리의 지침에 맞게 모든 일을 잘한 것으로 보 인다”고 말하며 “만일 두 사람이 버스 안에서 싸울 경우, 그들은 좌석에 앉아 있는 다른 승객들도 다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 사는 차의 문을 열어 그들이 밖으로 나가게 함으로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dkarp@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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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이 슈
새로운 여성용 피임도구 캐나다 시판
밴쿠버 아일랜드 여성 클리닉의 코니아 트라우톤 박사가 새로운 여성용 피 임장치인 F e m C a p (좌 )을 보여주고 있다 . 우측의 기구는 D i v a C u p이라 불리 는 재활용 가능한 여성용 내부 생리컵이다 .
밴쿠버의 한 다이아몬드 상인이 계 획된 범죄로 의심되는 범행으로 인해 20만 달러에 달하는 보석을 강도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53세의 고팔 코프라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경에 킹스웨이에 위치한 한 보석상을 떠나 다이아몬드들과 노란색 다이아몬드 반지가 든 가방을 들고 페 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자신의 차로 걸 어가고 있었다. 그가 트렁크에 가방을 두려는 순간, 주위에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갑자기 파란색 미니밴 차
밴쿠버 아일랜드 여성 클리닉은 새로 운 형태의 피임도구가 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를 원하고 있다. 캐나다에 새로 들여오는 FemCap이라 불리는 이 피임 도구는 여성의 질 내부에 부착하여 정자 의 침입을 막아주며 저자극성 실리콘으 로 만들어진 덕분에 매우 안전하고 착탈 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아일랜드 여성 클리닉의 코 니아 트라우톤 박사는 FemCap이 지난 2003년에 이미 미국 식품 의약청의 승 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보건 청으로부터는 최근에야 정식 승인을 받 았다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 아일랜드 여성 클리닉에서는 지난 4월에 이 제품 을 처음으로 공급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도구는 반드시 여성의 질 구경과
크기가 맞아야 사용할 수 있으며 120달 러에 시판 예정이다. 트라우톤 박사는 이 제품은 공식적으로는 2년간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도 쓸 수 있 다고 밝혔다. 선원의 모자 모양처럼 생긴 이 실리 콘 장치는 질벽에 밀착될 경우, 완벽하 게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여 임신을 예 방해 준다. 이 피임도구는 성관계 횟수 가 적은 여성에게 적합하며 구강피임제 와 같은 호르몬제를 피하고 싶어하는 여 성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된다. 트라우톤 박사는 이 기구가 또한 콘돔 을 착용하기를 꺼리는 남자로 인해 근심 하는 여성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이 피임도구는 최대 48시
킹스웨이에서 2 0만 달러 보석 날치기 량이 한 대가 접근했다. 그 안에는 세 명의 남성이 타고 있었는데 한 명은 운전자였고 다른 두 명은 운전자 옆과 뒤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모두 마스크 를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명이 차 에서 뛰어내려 내게로 다가와 나를 밀 친 후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그는 “그들은 나를 뒤에서 몰래 따 라온 것 같다. 그들은 차에 표시를 해
두었으며 내 차의 바퀴를 칼로 찢어서 내가 추적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계획 했다. 그들은 내가 가게에서 나올 때까 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다이아몬드를 수입해 밴 쿠버에 판매하는 업체인 Sai Creation Inc의 사장인 코프라씨는 불행하게도 매우 “적은 액수”의 보험만을 들어 놓 은 상태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많은 양의 보석을 직접 몸에 지니고 다니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가 실수 했다는 사실을 안다. 나는 다른 사람 들을 만나야 했으며 그로 인해 가방에
Rent
간 동안 질내에 부착할 수 있으며 외부 에 작은 양의 살정제를 바르기만 하면 매우 높은 피임성공률을 보장해 준다. FemCap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이 도 구 사용시 피임성공률은 사용자의 정확 한 사용방법과 지속적인 사용여부에 달 려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전체적인 성공 률은 호르몬 요법의 구강피임약보다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콘돔과는 달리 성교로 인해 전염되는 질병은 예 방하지 못한다. 트라우톤 박사는 시험결과, FemCap은 살정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96~97퍼센 트의 피임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말하며 이 제품을 부착한다고 해도 배란기에는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언급했다.
보석을 넣고 가던 중이었다.” 코프라씨는 자신의 생계가 위협받을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나는 앞 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 직도 다른 사람들에게 빚을 많이 지고 있는 상태인데 이토록 막대한 피해가 생겨 심히 걱정된다.”
한남 2층, 약 200sqft.
6 0 4 - 3 1 9 - 6 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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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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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FOOD TRENDS FASHION
The Scarf:
A summer essential
여름 패션을 생각할 때 스카프를 떠올리는 여성 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유명인사들이 티셔츠나 탱크위에 스카프를 두르거나 가죽 재킷 속에 스카프를 집어 넣고 다니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연출했기 때문에 빼어 놓을 수 없는 여 름 패션의 하나가 되고 말았다. 특히 꽃 모양의 문 양이 새겨진 스카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그렇지만 스카프를 아무렇게나 두를 경우 차라리 쓰지 않는 것이 나을 정도로 흉한 모습 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다음은 스카프를 이용하는 기 본적인 법칙들이다.
1
만일 무늬가 있는 스카프를 무늬가 있는 탑과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 무늬들이 서로 달라야 한다 는 점을 명심하라. 네비 블루 칼라에 흰색 선 무늬가 도안된 탑은 노란색 꽃무늬 스카프와 조화를 잘 이
룬다. 그러나 폴카 도트가 그려진 탑과 소용돌이 형 태의 무늬가 도안된 스카프는 어울리지 않는다. 다 시 한번 기억하라. 탑과 스카프의 무늬는 반드시 달 라야 한다.
2
당신의 신체와 비율이 잘 맞는 스카프를 선택 하라. 당신의 목을 완전히 가리거나 탑의 절반을 뚱 뚱하게 보일 정도로 길거나 두꺼운 스카프는 절대로 고르지 말라. 스카프 고르는 법칙 중 가장 기본은 다 음과 같다. 절대로 당신의 목을 두 번 이상 감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3
마지막으로 쿨해 보여야 한다. 리넨과 카튼, 그 리고 살짝 비춰 보이는 가벼운 재질의 제품들이 여 름 밤의 선선한 바람과 잘 어울리며 우아한 분위기 를 만들어낼 수 있다.
O l d N a v y 라임 그린 s c a r f , P r i n t e d s c a r f , $ 1 4 . 5 0
B a n a n a R e p u b l i c , $ 6 4 .
V a n c o u v e r 2 0 1 0 동계올림픽 a b o r i g i n a l d e s i g n . 올림픽 블루색과 이끼 녹색으로 제작 . $ 2 9 . 9 9 , ( w w w . v a n c o u v e r 2 0 1 0 . c o m / s t o r e )와 다운타운 B a y를 비롯한 올 림픽 전문 매장에서 구입 가능 .
T u r q u o i s e s c a r f , $ 1 9 . 9 9 . G e o m e t r i c p r i n t 슬리블리스 드레스 , $ 1 4 5 두 제품 모두 L a u r a P l u s 매장에서 판매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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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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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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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푸스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이 좋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 할 때 감염된다. 30일 정도 잠복기가 있어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초기에는 피곤, 무력 감, 메스꺼움,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이후 고열 증상을 경험한다. 이 시기가 지 나면 가려움증과 황달이 생기는데, 아동보다 성인 에게 더 심하고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평소 손을 자주 씻고 불결한 음식물은 피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여름휴가 해외여행 탈없이 즐기려면
빠른 판단이 관건 여행 중에는 어떤 병에 걸릴지 예측하기 어렵 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병원을 가야 하는 병인지, 대증요법(증상에 맞춰 치료하는 방법)을 적용해도 되는 것인지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머리를 숙여 턱을 가슴 안쪽으로 붙이지 못하 고 심한 두통과 고열, 구토가 동반되면 뇌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광대뼈 부위의 통증이나 귀 부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를 여행하는 여행 의 통증 없이 열이 나면 진통해열제인 ‘타이레 자 3∼4명 가운데 1명꼴로 경험한다. 놀’을 두 알 복용하고, 4시간 뒤에도 증상이 계속 80% 이상이 박테리아에 의한 세균성 장염으로, 되면 두 알 더 복용한다. 열이 이틀 이상 38.3도를 대개 하루 3∼5회 설사가 3∼4일 이어지다가 증 웃돌면 어렵더라도 현지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가 완화된다. 그러나 일부는 복통과 고열 증세 귀볼을 잡고 귀를 당겨 심한 통증이 있으면 외 를 보이기도 한다.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이도염에 걸린 것이다. 이때는 항균제 ‘박트림’이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나 ‘셉트라’를 두 알씩 하루 두 차례, 7일 정도 복 더 위험하므로 예방약을 미리 복용해야 한다. 또 용한다. 잘 익힌 음식을 먹고 정제된 물을 마셔야 한다. 중 설사가 계속되면 세균성 장염일 수 있으므로 부 아프리카나 열대 남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열 ‘지사제’(설사를 멎게 하는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 은 한 차례 예방주사로 10년간 완벽하게 예방할 된다. 여행 전에 미리 항생제를 준비하고, 환자에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게는 수분을 계속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 살모넬라균에 의해 생기는 장티푸스도 주의해야 침이 심하고 누런 가래가 나오거나 38도 이상의 한다.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며 동남아 전 지역, 열이 이틀 이상 계속되면 폐렴일 가능성을 염두 중동, 아프리카에서 유행한다. 열대지역을 3주일 에 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상 방문하거나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장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말라리아 예방약 1주일전 복용을 말라리아 초기 증세 독감과 비슷
∼5억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생기고, 100만∼200만 명이 사망한다. 특히 서부 아프리카를 예방 접종 열대지역 여행 때는 반드시 예방약을 갖춰야 없이 여행할 경우 50∼200명당 1명꼴로 열대열 한다. 전염병 관련 학계 보고서에 따르면 열대지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환자의 2%는 사망한다. 초기 증상은 독감처럼 시작하지만 고열, 오한, 역 여행객의 50%가 건강상의 문제를 경험하고, 40%는 세균성 장염으로 설사에 시달리게 된다. 두통과 함께 구토, 설사가 이어진다. 귀국 후에 심지어 6%는 드러누울 정도로 심한 병에 걸린다 도 2개월 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 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백경란 교수 는 통계도 있다. 여행 지역별로 구분한다면 아프리카, 동남아, 는 “여행 일정이나 기간에 맞춰 미리 예방약을 복 중남미가 대표적인 풍토병 발생지역이다. 이런 곳 용해야 한다.”면서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지 에서는 벌레나 모기에 물려 생기는 말라리아, 뎅 역은 예방약인 ‘메플로퀸’을 여행 1주일 전부터 복 기열, 황열, 일본뇌염, 수면병을 조심해야 한다. 설 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주혈흡충증 등은 음식 이나 물에 의해 전염된다. 이 가운데 가장 주의해 설사 예방하려면 정제된 물 마셔야 야 할 병은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전역에서 유 행하는 말라리아. 매년 전 세계 102개국에서 3억 여행자 설사는 흔히 ‘물갈이 설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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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건 강
CANADA EXPRESS
<24> 뜸
뜸치료는 침술과 함께 ‘침구술’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핵심 전통의학으로 자리 를 잡아 왔다. 그 자체가 민족적 삶의 궤적이랄 만하다. 특히 인체의 특정 부 위에 열기를 가해 질병을 치료하는 뜸은 침과 함께 한의학의 정수를 이뤄 왔다. 그러나 도도한 서구의 과학 지상주의는 이런 뜸치료에도 어김없이 ‘과연 그것이 무엇에, 어떻게 이로운가.’라고 묻는다. 한의학 계에서는 이에 대해 오랜 세월 축적해 온 숱한 치료 성과가 효능을 말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경희의 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장 겸 대한침구학회장인 이재동(사진) 교수를 통해 이런 뜸치료의 전모를 살핀다.
전통의학 뜸치료… 그 과학성을 말한다 뜸이란 ? 뜸은 한의학에서 ‘구(灸)’라고 글자에서 보듯 아픈 부위를 불로 자극하는 를 말한다. 즉, 쑥 등의 한약재를 ‘경혈’에 연소시켜 발생하는 온열 자극 및 한약재의 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하며, 치료 놓고 효능
뜸 치료의 원리는 무엇인가 ? 따뜻한 기운 을 경락에 넣어 기혈이 원활히 돌게 하며, 몸의 바른 기운을 북돋우고 나쁜 기운을 제거해 질병 을 예방·치료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현대의학 관점에서는 온열자극이 인체 국소조직에 화상을 유발, 조직 성분 중 열분해 물질, 화상 독과 항히 스타민류의 가열 단백체가 혈액에 흡수되어 2차 적으로 생체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자연치유 력이 활성화되어 효과를 보이는 치료 체계로 이 해한다. 또 열과 기계·화학적 자극에 반응하는 유해 감수체의 자극으로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 의 변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뜸은 또 질병의 예방과 체질 개선, 그리고 일상적 건강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 르면 전 세계 인구의 75%가 ‘건강한 상태’와 ‘질 병 상태’의 중간 단계인 ‘아건강 상태’에 해당된 다고 한다. 이는 환경오염 등에 의한 면역기능의 저하 등이 주요 원인인데, 이처럼 기질적인 병변 이 없이 생기는 인체의 기능 이상을 예방하는 데 도 뜸이 효과적이다.
질환별로 뜸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중 증도는 어느 정도인가 ? 뜸은 특별한 금기 증
상만 아니면 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다른 한방치 료와 병용할 수 있다. 단, 병의 심하고 가벼운 정 도나 그에 따른 환자의 체력 상태를 고려해 시술 방법을 달리할 뿐이다. 만성 질환이나 환자의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 는 자극이 약한 간접구를 여러 장 반복 시술하 며, 급성 질환이나 건강한 환자에게는 자극이 강 뜸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질환은 어떤 한 직접구를 소량 적용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 것들인가? 적용 가능한 질환은 많다. 뜸 시술은 로 병이 아주 중하거나 위급한 상황이면 강한 직 퇴행성 및 류머티스 관절염·디스크 질환·견비통 접구로 자극해 응급처치를 하며, 뚜렷한 질병 없 (오십견)·만성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이 건강관리 차원에서 시술할 때는 자극이 약한 만성피로·소화불량·생리통·우울증·두통·어지럼 간접구를 주로 사용한다. 이처럼 질환의 종류 및 증·불면증·중풍·안면마비·천식과 암 등 다양한 중증도,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뜸자리와 뜸
의 재료·크기·시술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전 문의의 진단에 따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적 관점에서 뜸치료의 우수성과 차 별성은 무엇인가 ? 뜸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한방요법으로, 부작 용 없이 거의 모든 질환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시 술이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뜸의 종류는 어떻게 구분하며 , 종류별 특성은 무엇인가 ? 크게 직접구와 간접구로 나 눈다. 직접구는 피부에 직접 닿도록 뜸을 연소시 키는 방법이고, 간접구는 피부와 뜸 사이에 한약 재나 열 차단재를 놓고 뜸을 뜨는 방법이다. 직접구는 다시 화상을 입히는 유흔구와 화상 을 입히지 않는 무흔구로 나뉘는데, 유흔구는 강 한 자극이 필요할 경우에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화농으로 인한 감염과 미용상의 문제 때문에 사 용 빈도가 점차 줄고 있다. 격물구(隔物灸)라고 도 하는 간접구는 생강·마늘·소금·황토 등 한약 재나 기구를 피부 위에 놓고 그 위에서 쑥을 태 워 온열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한약재 자체의 효 능과 뜸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쑥을 담배처럼 말아 열을 가하는 애권구, 침과 뜸을 결합한 온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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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뜸치료에 대해 비과학적이라는 비판 도 없지 않은데… . 그렇지 않다. 뜸은 ‘일침 이구 삼약(一鍼 二灸 三藥)’이랄 만큼 한의학 의 중요한 치료기술로, 수천년 동안 임상적으 로 검증된 치료법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 해 과학성이 입증된 효능만 봐도 면역기능 증 강, 각종 호르몬 분비 촉진, 진통 효과, 골다공 증 예방, 노폐물과 염증 제거, 혈당 및 콜레스 테롤 저감, 혈압 강하, 빈혈 증상 개선, 부인과 질환 예방 및 치료, 손상된 간 기능 회복, 신장 및 생식기능 강화 등 셀 수 없이 다양하다.
뜸치료의 과학성은 어느 정도 규명 돼 있는가 ? 2008년 대한침구학회지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의학논문 전문 검색사이트 인 ‘PubMed’에 500여편의 연구 논문이 등재 돼 있으며, 그 중 임상시험 논문도 50여편에 이른다. 이 논문들에 따르면, 디스크로 인한 만 성요통, 관절염 등 통증질환, 중풍, 폐경 후 상 열감, 임산부 태아 위치 이상, 궤양성 대장염, 고혈압 등에 대한 치료효과가 입증됐으며, 면 역기능 증강, 혈액순환 개선, 자율신경계 조절 등에 뜸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연구도 많다. 또 뜸 시술 때 생기는 열의 특성과 온도 및 연 소시간, 화상 감염, 뜸의 재에 의한 피부손상 방지책 등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뜸 치료의 한계와 치료에 수반되는 부 작용은 무엇인가 ? 뜸은 다양한 임상적 효능 을 갖고 있지만 만병통치는 아니다. 한방에서 는 침·뜸·약물·부항·봉독 약침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환자의 체질이나 병의 종류 및 경중 에 따라 적용하는데 뜸은 이런 치료법 중 하 나로, 한계도 분명하다. 뜸치료의 부작용은 국 소 화상(흉터)과 접촉성 피부염·불안·심계항 진·미열과 상지 마비감 등을 들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건 강
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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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고 저린 손발 레이노이드 증후군 ? 환경적 요인도 간과할 수 없다. 가사노 동으로 찬물에 많이 노출되는 데다 짧은 치마나 배꼽티 등 하체를 차갑게 하는 것 도 주요인이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신체 노출이 심하면 전체적인 혈액순환 시스템 이 순조롭지 않게 된다. 그런가 하면 여 성의 자궁·난소 등에 혈액이 몰리면 말초 혈액순환이 느려지게 된다. 특히 임신 및 출산에 따른 철분 부족, 호르몬의 변화에 다 혈관도 남성보다 가늘어 쉽게 수족냉 증이 온다.
흔히 손발이 차가우면 수족냉증을 떠올 린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 타난다면 레이노이드(레이노)증후군을 의 심해 봐야 한다. 레이노증후군 역시 수족 냉증처럼 손발이 찬 증상을 보인다. 말초 혈관 순환장애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단 순한 수족냉증으로 여겨 방치하면 살이 썩 어드는 피부괴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2년 넘었고 피부색 변할 때 의심 해야 최근들어 레이노증후군이 급증하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혈관센터 박 호철 교수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 국에서는 2004년 6876명, 2005년 9156명 이던 레이노증후군 환자가 2006년 1만 497명, 2007년 1만 2479명, 2008년 1만 9565명으로 5년 새 284%나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 보다 28%나 많다. 레이노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외부 공기에 노 출되면 손·발가락의 끝이 창백하다가 파랗게 바 뀌며, 회복기에 들면 원래 피부색을 되찾는다. 말초혈관의 이상반응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 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레이노증후군 을 방치하면 혈관이 막혀 살이 썩는 피부괴사 는 물론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전신이 굳는 경화 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따라서 손발이 차가워 진 기간이 2년을 넘었고, 그때마다 피부색이 변 하면서 통증이 동반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심하면 혈관이식 수술… 찬곳 피해야 레 이노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찬 곳을 피하고 요즘 같은 간절기에도 외출할 때는 반드시 보온조치
수족냉증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를 해야 한다. 흡연자는 레이노증후군에 더 잘 걸리므로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 다. 증상이 가벼우면 혈액순환 개선제를 투여하 며, 혈관이 막혔을 때는 약물로 혈관을 넓히거나 새 혈관을 만드는 이식수술을 하거나 교감신경 을 절단해 통증을 줄이기도 한다. 대부분은 이런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일부 환자는 치료 후에도 여전히 혈액순환이 안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호르몬 변화 많은 여성 발병률 높아 남 성에 비해 여성 발병률이 높다. 초경, 임신과 출 산, 폐경 등을 전후해 수족냉증이 심해지는데 이는 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와 혈관의 수 축·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성이 정서적 으로 예민한 것도 요인이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 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해소 방법 은 많지 않다. 스트레스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 진 사실이다.
손발 등 전신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날씨가 풀렸다고 몸을 지나치게 노출하면 냉증이 빨리 온다. 세수나 설거지때 온수를 사용하며, 외출할 때는 얇은 장갑을 껴 손을 보온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제한하므로 금연을 해야 하며, 손끝이 헐거나 궤양이 생기 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수족냉 증이 왔다며 무조건 혈액순환 제제부터 먹지 말 라고 조언한다. 원인을 모르고 약부터 먹다가 병 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을 살펴 신경계 질환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 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레이노증후군 전문치 료클리닉 박호철 병원장은 “손발이 시리고 저 리면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며 “혈관 이 막혀 손발이 썩을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증상 이 보이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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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교 육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바람직한 학기초 행동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학교에 첫 입학한 1학년 학생은 새로운 분위기가 매우 어 색할 겁니다. 한 학년씩 올라간 학생 역시 학기 초의 새로운 반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럴까요? 담임선생님이 달라지고 교실이 달라지고 교과서가 달라져 서 서먹하기도 하지만 학생이 가장 서먹해 하는 이유는 친구들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친구에게 눈맞추고 미소짓는 신체언어 중요 모든 아이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합니 다. 전 학년에서 친구들에게 인기 있었던 아이는 새 학년에서도 여전히 인기 있는 아이가 되고 싶어 하 고 그렇지 않았던 아이도 새롭게 시작하는 교실에서 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외향적인 아이조차도 학기 초에는 누구와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워하곤 합니다. 많은 아이는 새 학기가 곤혹스럽기까지 합니다. 그 래서 선택하는 전략이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그런 데 그냥 가만히 있기는 쑥스럽기 때문에 누군가가 먼저 아는 체 해주기를 기다리면서 다른 일을 합니 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합니다. 학기 초의 교실풍경을 보면 많은 아이가 가만히 앉아 각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 년 가운 데 교실이 가장 조용한 때가 바로 학기 초이기도 합 니다. 서로 말을 걸어 주기를 기다리면서 서로 다른 일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어떤 아이가 용기를 내서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일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주 위를 둘러보다 눈이 마주치는 친구가 있으면 좋으 련만 다들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있 는 친구에게 말을 시키면 싫어할 것만 같습니다. 음 악을 듣느라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는 친구는 아는 체하면 짜증을 낼 것만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동시 에 음악을 듣고 있는 친구는 방해한다고 화를 낼 것 만 같아 쉽게 말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주위를 둘 러보다 슬그머니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식으로 행동해 버립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한 사람이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 자신만의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 행 동은 지금 나에게 가능하면 말을 걸지 말라는 낯가 림의 신체 언어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누구나 쑥스 러워 하는 초기 만남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찌 할 바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요사이 학교에서는 많은 활동이 모둠별로 이루어 집니다. 학기 초에 결성된 모둠에 따라 공부나 숙 제, 발표 등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
라서 학기 초에 수줍음 행동이나 낯가림 행동을 하 는 아이는 이 모둠 결성에서 주도권을 얻지 못합 니다. 심한 경우에는 어떤 모둠에도 속하지 못하고 혼자서 학교 활동을 하거나 모둠에서 배제된 아이 끼리 모인 모둠에서 힘겹게 학교생활을 해 나가기 도 합니다. 학업성취도가 우수하지 않을 것은 자명 한 일이겠지요. 학기 초에 심하게 낯을 가리거나 수줍게 보이는 아이는 본질적으로 그렇다기보다는 주위 친구에게 수줍거나 낯가림 행동을 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는 상호작용의 많은 부분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잘 모르 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친구거부 행동을 하면서도 왜 다른 친구가 말을 시키지 않는 지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속내는 친구들과 잘 지 내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친구들이 마음을 읽어 주 기를 바라면서 혹은 알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면서 반응해 주지 않는 친구들에게 속상해 하고 그 속상 함이 또 혼자 있는 행동을 하게 하는 악순환으로 흐 르면서 결국은 위축행동까지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종래에는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모둠 구성원이 되지 못하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의 의사전달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정도이고 나머지는 비언어적 신체언어로 이루 어져 있습니다. 언어 교육만큼이나 신체언어도 중요 하게 교육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책을 읽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노는 시간에 책을 읽는 행동은 친구를 의도적으로 밀어내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노는 시간에는 친구에게 가까이 가서 눈을 맞추고 미소짓는 것이 공부시간에 공부하는 것만큼 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신체 언어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입 니다. 부모님이 먼저 아이에게 다가가서 눈을 맞추 고 미소지으며 말을 건네는 행동을 실천한다면 아 이 역시 학교에서 신체언어를 어렵지 않게 사용하 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의사전달서 비언어적 몸짓이 6 5 % 차지 학교서 노는시간 책읽기는 친구 밀어낼 소지 커
◈씨◈
◈ 바바리 코트 ◈
성년이 된 사람의 성명이나 이름 아래 쓴 다. 상대를 높이거나 대접하는 말이다. 그렇 다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쓰지는 못한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쓰면 대접하는 의미 가 있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쓰면 결례 하는 말이 된다.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공식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 로 하는 글에서는 윗사람에게도 쓰인다
넓은 옷깃에 허리에 벨트를 두른 긴 코트 바바리. 80년대 홍콩 영화 ‘영웅본색’에서 바 바리코트를 입은 영화배우 주윤발의 열연에 관객들은 숨을 죽였다. 바바리는 무거운 외 투 대신 선택됐고 한때 인기있는 옷이었다. 가을이나 겨울 아무때나 입어서 전천후 코트 가 되기도 했다. 보통명사인 바바리는 영국 바바리 회사의 제품 이름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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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Jul 24, 2009
교 육
입 벌어지는 강남 영어 유치원비
밴메스 수학전문 입시학원 6 0 4 - 4 6 8 - 2 0 0 2
교재비 포함 年 1 8 0 0만원 국립대 등록금의 최대 4배
서울 강남의 영어 유치원 연간 비용 이 대학 등록금의 최대 4배인 것으로 나 타났다. 국민들이 교육에 쏟는 돈도 해 마다 3조원씩 늘어나고 있다. 지나친 사 교육비가 소비를 억제하고 빈부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은행과 학원가에 따르면 서 울 강남 청담동의 A영어유치원은 원어 민 담임교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 지 영어로 원생들을 지도한다. 1주일에 30분씩 세차례는 한국어 수 업, 두차례는 중국어 수업을 한다. 이 유 치원이 받는 비용은 수업료와 각종 재 료·교재비 등을 합쳐 한달 149만원. 연간으로는 약 1800만원이다. 올해 국립 대 평균 등록금(연간 416만원)의 4.3배 다. 사립대 등록금(평균 742만원)은 물 론 의대 등록금(평균 1004만원)보다도 비싸다. 서울 서초구 B영어유치원도 연간 비 용이 1300만원이다. 조기 영어교육 열풍 으로 5~6세부터 유치원에 보낼 경우 비 용은 몇 천만원을 훌쩍 넘는다.
한은이 해마다 내는 ‘국민소득 통 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육비 는 39조 8771억원이다. 2007년 36조 8639억원에 비해 3조 132억원 늘었다. 2000년대 들어 해마다 3조원 안팎씩 늘 어나는 추세다. 교육비 가운데 직장인 학원비 등을 모두 망라한 사교육비(기 타 교육비)는 지난해 18조 7230억원으 로 전년보다 1조 3295억원 증가했다. 가 구당 평균 112만 2000원이다. 사교육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심 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가구의 사교 육비를 소득수준(1∼5분위)별로 파악한 결과, 상위 20%에 해당하는 계층(5분 위)은 한달 평균 32만 1253원을, 하 위 20%에 해당하는 계층(1분위)은 4만 6240원을 각각 지출했다. 고소득 계층 의 사교육비가 저소득층의 6.9배나 된 다. 2007년 5.9배에 비해 격차가 더 커 졌다. 주부 최모(35)씨는 “아이를 초등학교 에 보내기 전에 들어가는 사교육비를 미 리 계산해 보니 7000만∼8000만원은 되 는 것 같다.”면서 “그 생각만 하면 소비 할 마음이 싹 사라진다.”고 한숨을 내 쉬었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 구실장은 “사교육비도 국가경제 측면에 서 보면 미래를 대비한 투자이지만 투 자 효과가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게 문 제”라면서 “조기 사교육이 낭비에 그친 다면 그만큼 경제 성장의 동력을 까먹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추천교재 ( 1 ) -향이 있는 특목수학 오늘 이 시간부터는 추천교재를 선
면 북미의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우수
5. 반복된 복습은 최고의 경지로
정하여 교재의 내용과 공부하는 방법
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만들어 준다.
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수 있다는 것입니다.
6. 어렵게 풀어놓은 문제를 놓치
하겠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세화출
한국학생이라면 반드시 한국수학
판사의 “향이 있는 특목수학”입니다.
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
지 마라. 7. 자료의 정리가 필요하다.
세화출판사와 연관이 있지는 않지
입니다. 한국 학생들 사이의 경쟁도
8. 각 수학공식의 용처를 확실히
만 한국과 캐나다에서 특목고 및 경
무시하지 못하지만 공부를 할 준비가
알아두자.
시전문 수학학원에서 매우 유용하게
되어있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공부
9. 수학 공부는 방법이 중요하다.
사용하여 온 교재이기 때문입니다.
방법이 되는 것이 바로 한국수학의
10.수학시간에는 지루하더라도 열
제가 다루었던 중국과 러시아 번역서
우수성이기 때문입니다.
심히 들어야 한다.
를 주로 취급하는 출판사이기도 합니
이 책의 특징은 1단계로 개념 확
11.수학을 할 때 의지의 집념인이
다. 이 교재는 영재교육원과 국제중,
인 및 유형을 익히고 2단계로 기출문
되어야 한다.
특목고를 목표로 한 학생들과 KMO
제를 연습합니다. 3단계로는 실전연
12. 수학과 친해지려 노력하자. 13. 너무 어려운 문제는 그냥 지나
한국수학올림피아드 대비를 위한 기
습문제, 4단계는 학교별 최종 예상문
초교재로 사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또
제, 5단계는 신경향 창의력 연습문제
가는 것이 좋다.
한 AMC 10&12 미국수학경시대회에
그리고 부록으로 유제 및 단계별 문
14. 가슴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
서 AIME 진출을 한 학생들의 AIME
제 정답풀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책
자.
시험준비에도 유용한 교재라 생각합
의 형태로 자주 바뀌고 있어서 출판
15. 열등감을 갖지 말자.
니다. 경시대회의 경우, 나라마다 차
사와 책이름을 정확히 기억할 필요가
이는 있지만 공통적인 문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책 서미에 있는 수학공부
본 교재는 중학수학의 완성을 목표
있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법을 인용하였습니다. 참고하
로 하면 만들어진 교재이며 특목고의
많은 학생들이 더욱 우수한 교육
시기 바랍니다.
필수 대비서입니다. 가까이는 특목고
을 받기 위해서 국제중과 특목고를
입시를 준비할 수 있고 멀게는 대학
지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1. 생활 습관에서도 수학인의 냄새
보딩스쿨이 한국의 국제중과 특목고
가 풍겨야 한다.
많으므로 2번 이상 반복해서 풀어보
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수학을 하는
2. 사소하지만 제대로 된 습관이
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 중의 하나는 기본과 심화과정까
수학을 잘하게 한다.
입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분량이
다음 이 시간에는 수학의 지름길
지 단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
3. 기초를 중요하게 여기자.
이라는 교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이고 영어실력이 검증된 학생들이라
4. 적당한 예습을 하여야 한다.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전화가 변하듯 '전화번호' 찾는 방법도 변했습니다! 한인업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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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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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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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Jul 24, 2009
올여름 휴가는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3 5개국 8 9편 상영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이들에 게 희소식. 영화와 음악, 자연을 한꺼번 에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찾아온다. 새 달 13일부터 18일까지 호반의 도시 충 북 제천에서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 제’가 6일간의 향연을 펼친다. 35개국 89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는 것은 물 론 영화 속 음악인들이 직접 한국을 방 문해 공연한다. 올해는 음악영화제로서 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조성후 집행위원장은 “다섯번째를 맞아 모든 행사들을 골고루 업그레이드하고 내실 을 기했다.”면서 “오로지 음악영화로만 승부하는 장르영화제로서 한국 영화음 악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목 표”라고 설명했다.
개막작‘솔로이스트’ 개막작은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조 라이트 감독의 ‘솔로이스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 화는 특종을 좇으며 삶에 지쳐가는 기
자와 정신분열증을 앓는 천재음악가 련 작품들을 모은 섹션. 이번에는 ‘마 의 우정을 다룬다. 연기파 배우 로버트 에스트로와 오케스트라’를 테마로 5편 다우니 주니어와 실제 뮤지션이자 ‘레 을 골랐다. 쿠르트 마주어, 다니엘 바 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 렌보임, 데이비드 진먼, 로린 마젤, 구 이미 폭스가 두 주인공 역할을 맡아 열 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보며 뜨거운 교감을 느 연을 보인다. 국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낄 수 있다.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에는 9편의 영 흐름’은 지난해 신설한 섹션이다. 여기 서는 ‘콘돌리자 구애소동’, ‘앤빌의 헤비 화가 준비됐다. 여기서는 ‘반드시 크게 메탈 스토리’, ‘아프리카의 여인들’ 등 들을 것’, ‘좋아서 만든 다큐’ 등 한국 모두 10편이 상영된다. 기획의 참신 의 인디밴드를 집중 조명한 작품 5편 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대상과 심사 이 눈에 띈다. ‘고고 70’, ‘과속스캔들’ 위원특별상을 뽑게 되며 상금은 각각 등 4편의 장편 극영화도 함께 만나볼 1000만원, 500만원이다. 대상작은 폐막 수 있다. 작으로 상영된다. ‘시네 심포니’에서는 뮤지컬을 비롯해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9편 준비 재로 사용했거나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 된 영화 11편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뮤 ‘패밀리 페스트’는 가족휴양 영화제로 직 인 사이트’에서는 16편의 음악다큐 서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섹션이다. 멘터리를 통해 살사와 블루스, 탱고, 트 가정폭력의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해가 럼펫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년과 바이 여러 음악가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올린’, 선명회합창단 소녀들의 음악에 대 ‘주제와 변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관 한 사랑과 우정을 담은 ‘유앤유’ 등 5편
이 목록에 올랐다. ‘음악단편 초대전’은 젊은 관객에게 인기가 높 은 섹션. 해외단편 14편 과 한국단편 14편 등 세 계유수영화제 수상작을 포 함해 참신한 작품들이 대거 선 정됐다. 올해의 제천영화음악상은 정성조 음악감독이 차지했다. 그는 1975년 이장호 감독의 ‘어제 내 린 비’로 활동을 시작해 50여편의 작품을 남겼으며 한국에 실용음악과를 처음 만들기 도 했다. 그가 참여한 영화를 모은 특별전에 서는 ‘영자의 전성시대’, ‘깊고 푸른 밤’, ‘이장 호의 외인구단’ 등 3편이 상영된다. 청풍호반 야외에서는 국내외 뮤지션들의 공연 을 만날 수 있는 ‘원 서머 나잇’이 마련된다. 김장 훈, 김창완 밴드, 베니 골슨 쿼텟 등이 무대에 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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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CANADA EXPRESS
정·윤·기
패션 속 스타와 함께하는 사람
정윤기 스타일리스트 . ‘트리플’이정재 . ‘내조의 여왕’이혜영 . ‘결혼 못하는 남자’엄정화 . ‘스타일’김헤수 .
스타일리스트 정윤기(39)는 15년째 톱스타들 의 스타일을 만들어온 패션계의 마법사다. 스타일리스트 1세대, 국내 남자 스타일리스트 1호, 1998년부터 이끌어온 패션홍보대행사 인트 렌드 대표 등등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너무 다 양하다. 서울 청담동의 편집매장 스수와(Ce Soir)에서 만난 정윤기는 스스로를 “패션 속에서 스타들과 함께하는 스타일리스트”라고 소개했다.
‘의사’엄정화와‘패션에디터’김혜수 지금껏 스타일링을 맡은 배우가 몇 명이나 되 느냐는 질문에 정윤기는 다소 어려운 표정을 짓 는다. “지금 전적으로 스타일을 맡고 있는 스타 는 20명 정도에요. 하지만 그동안 함께 작업해온 연예인은 200명이 훨씬 넘어요.” 드라마 광고 잡지 레드카펫 등 영역을 넘나들 며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담당해온 정윤기는 그의 패션 스타일 휘하에 스타 군단을 거느리고 있다. 정윤기의 스타일링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영역은 역시 드라마다. 종영한 드라마 ‘온에어’에 서 드라마작가로 활약한 송윤아의 스타일은 드라 마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한 ‘내조의 여왕’에서 이혜영의 럭셔리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만들 어낸 정윤기는 김남주의 스타일을 담당한 절친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선의의 패션 대결을 펼 치기도 했다. 현재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 남)의 여의사 엄정화와 MBC ‘트리플’의 광고인 이정재, 그리고 방영을 앞둔 SBS ‘스타일’의 패 션 에디터 김혜수의 스타일이 바로 정윤기 품속 의 작품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스타일에서 가 장 중요한 것은 바로 캐릭터를 살리는 스타일링 이에요. 드라마 시나리오를 꼼꼼히 살펴보고 직 업군에 맞게 스타일을 만들죠.” 드라마 ‘결못남’의 엄정화는 여의사로 출연하 기 때문에 하얀 가운을 많이 입는다. 하지만 드 라마 속 엄정화의 패션은 여전히 빛난다. “‘결못 남’의 엄정화 씨는 전문직 여성이잖아요. 그래서 심플하고 현실감 있는 옷을 입죠. 블루 셔츠와 면 팬츠를 활용한 베이직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목걸이 등을 활용한 액세서리 포인트를 주고 있 습니다.” 정윤기의 손을 거친 또 한 명의 전문직 남성 은 드라마 ‘트리플’의 ‘광고인’ 신활로 분한 이정 재다. “제가 생각하는 남성 패셔니스타 트리플은 이정재, 정우성, 다니엘 헤니에요. 사실 이들은 뭘 입어도 멋진 배우들이죠.” 정윤기는 ‘트리플’ 속 이정재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뉴 프레피 룩’이라
말했다. “현대 남성들이 누구나 시도해볼 만한 스 타일입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면 혹은 데님 팬 츠, 재킷, 카디건을 활용해 영화 ‘노팅힐’의 휴 그 랜트 같은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정장보다 캐주얼을 멋지게 소화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정윤기는 화이트 컬러의 면 팬츠에 카 디건과 투 버튼 재킷을 매치하면 베이직하면서 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고 강 조했다. “김혜수 씨는 프로에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패셔너블한 스타죠.” 레드카펫의 드레스 를 가장 잘 소화하는 배우 중 한 명이라는 김혜 수는 정윤기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드라마 제목도 ‘스타일’이네요. 더 말할 필요도 없죠. 이 번 드라마 속에서 김혜수 씨를 통해 파격적인 패 션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정윤기의 인트렌드에 소속된 스타일리스트 윤 상미가 담당하는 ‘스타일’ 속 김혜수의 스타일을 ‘절제와 과감’이다. 정윤기는 라인을 살리는 컬러 풀한 드레스들로 드라마 속 패션에디터의 면모 를 아낌없이 드러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 일리시한 김혜수 씨가 한층 부각될 거예요. 특히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스틸레토 힐과 잇백 시리즈, 화려한 주얼리 포인트도 대거 등장 하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역시 톱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정윤기의 스 타일이란 시청자들의 극찬에도 그는 오히려 쑥 스러워했다. “패션이라는 게 입히는 사람 손에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그걸 입은 사람이 얼마나 잘 소화해내 는가, 스타일의 핵심은 바로 거기 있습니다.” 톱스타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스타일과 패션을 창조하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39)의 일상은 물 론 화려하다. 정윤기는 절친한 탤런트 이혜영과 함께 쇼핑하고, 배우 권상우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눈다. “차승원, 송윤아, 김정은, 정우성처럼 오 랫동안 함께한 배우들과는 친구처럼 지내요. 최 근 스타일링을 맡았던 수영선수 박태환 군과 전 화 통화도 자주 하구요.”
진이 대한민국영화제에서는 워스트 드레서로 추 락한 것이다. 얼마나 안타깝고 아쉬웠는지 모른 다며 정윤기는 한숨을 쉬었다. 또 애써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아이콘 으로 만들어줬더니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 정윤기는 스타일리스트란 직업에 회의를 느 끼기도 한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은 인간적 교감과 믿음이 가장 중요해요.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있나요. 제가 스타일을 담당했던 배우들 이 떠날 때는 너무 힘들죠.”
정윤기가 추천하는 패션 플레이스 이처럼 심신이 힘들 때 혹은 스타일링의 영감 이 필요할 때 정윤기가 주로 찾는 장소는 패션 멀 티숍들이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스수와(Ce Soir)를 자주 방문해요. 럭셔리하고 빈티지한 제 품들이 많아 제가 즐겨 찾는 멀티숍입니다.” 정윤기 외에도 김성일, 한혜연 등 많은 스타 일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청담동 편집매장 스수와 는 키치하고 펑키한 감성의 브랜드를 위주로 빈 티지 액세서리 드레스 슈즈 등 트렌디 컬렉션 을 선보인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즐긴다는 정윤기는 특히 스수와에서 만날 수 있는 빈티지 의 느낌을 살린 실용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쥬 얼리에 반했다고 했다. “또다른 곳으로는 패션과 리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텐코르소코모(10 Corso Como)를 추천합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 안 스타일의 인테리어 속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싶다면 멀티숍 프로젝트민트를, 독특한 남성 패션 제품을 찾는다면 분더숍맨(Boon The Shop Men)을 방문해 보세요.” 눈 감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하루에 6시간 이 상 잔 적이 없다는 정윤기는 한국 최고의 스타 일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아직도 욕심이 많다. “패션을 이해하기 위해 많이 보는 것만큼 좋은 게 없어요. 그래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 을 선별해 놓은 멀티숍을 둘러보는 건 참 많은 공부가 됩니다.” 패션이란 사실 소비에서 시작됐지만 자기 만 족이자 자기전투력으로 발전했다고 말하는 스타 일리스트 정윤기의 소망은 하나다. 바로 모든 사 람들이 패션을 사랑하고, 패션을 자기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스타일리스트 , 이럴 땐 상처받아 하지만 힘들 때도 많다. 스타일리스트로서 가 장 마음이 아픈 건 역시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 트 드레서’가 극명하게 갈릴 때다. “특히 제가 동 시에 스타일링한 배우 중 ‘베스트’와 ‘워스트’가 나뉘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어요. 누군가 베 스트 드레서로 뽑히면 다른 배우들에게 너무 미 안해요.” 한 예로 정윤기는 배우 손예진을 들었 다. 청룡영화제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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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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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리포터 시리즈 6‘…혼혈왕자’
앗 ! 뜨거 ~
명도와 채도 모두 낮아졌다. 양감과 질감은 더 풍부해졌다. 시리 즈 중 여섯 번째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어둡고 묵직한 판 타지를 선보인다. 하지만 흡족한 완성도로 관객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한 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대한 관심도는 예상보다도 뜨겁다. 이는 주연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역), 에마 왓슨(헤르 미온 그레인저 역)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앞다툰 보도들에서 확인된다. 보다 확 연히 드러나는 건 예매율에서다. 개봉 전후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 합전산망에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줄곧 예매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훨씬 깊어진 로맨스·판타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거는 높은 기대치는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처음 등장 한 지난 2001년 이래 ‘해리포터’ 시리 즈는 매편 개봉 때마다 늘 화제의 중심 에 서왔다. 이는 물론 세계적인 센세이 션을 일으킨 조앤 K 롤링의 원작 판타 지 소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그렇 다고 영화가 매번 긍정적인 평가만 이 끌어낸 것은 아니다. 때때로 “원작에 비 해 지루하다.” “원작만큼 세심하지 못 하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 그럼에 도 인기가 여전한 건 주인공들의 모험 과 성장 여정을 수년째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 8년… 변함없는 인기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어둠의 세 력이 인간세상을 위협해 오는 장면으 로 시작한다. 덤블도어 교장은 볼드모 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를 가 진 친구 슬러그혼을 학교로 다시 초빙 한다. 단서를 빼내기 위해 해리는 슬로 그혼의 마법약 수업을 수강하고, 우연히 손에 들어온 혼혈왕자의 마법약 교재로 공부를 한다. 슬러그혼은 볼드모트를 물 리치기 위해서는 그의 영혼을 나눠 놓 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선택 받은 자’ 해리의 어깨 에 놓인 짐은 가혹하다. 덤블도어는 비 극적 운명을 맞고, ‘혼혈왕자’의 정체를 알게 된 해리는 혼란에 빠진다. 환상세계뿐 아
니라 인간세계로까지 확대된 영화의 무 대가 두려움에 현실감을 더한다. 런던 의 골목을 훑는 카메라, 밀레니엄 다리 가 무너지는 광경 등이 블록버스터 못 지않게 긴박감 넘치는 화면으로 펼쳐진 다. 호크룩스가 숨겨진 비밀동굴 탐험, 볼드모트의 학창시절을 향한 기억여행 등에서는 판타지 본연의 성격이 듬뿍 묻어 난다. 특수효과와 배경선율 등이 격조 높게 어우러져 녹아 있는 점도 돋 보인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영화 가 굉장히 어두우면서도 진지해졌으며, 여러 가지 코드가 숨겨져 있다.”면서 “학교 식당의 촛불이 한꺼번에 꺼지는 것은 성인이 된 해리가 맞이할 시련을 암시한다. 또 덤블도어의 비극에 대해서 도 혹시 성장을 위한 트릭이 아닐까, 고 도의 영화적 장치가 아닐까 하는 의문 제기를 가능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훌쩍 성장한 주인공들 음울한 분위기의 극에서 세 주인공
들의 로맨스는 유일하게 따뜻함을 안겨 주는 요소다. 론의 동생 지니와 해리의 키스, 애정공세를 펴는 라벤더에게 넘 어가는 론, 그런 론을 지켜보는 헤르미 온의 상심 등 본격적인 연애전선에서는 훌쩍 커버린 나이가 느껴진다. 어느덧 20대로 접어든 배우들은 사랑의 아픔과 충만함을 더없이 자연스럽게 연기해 낸 다. 정지욱씨는 “배우들이 이제 아이들 의 연기가 아닌 내면을 보여 주는 성인 연기를 하고 있다. 영화 역시 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 영화에서 일반 영화로 변화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3분이란 상영시간에 난색을 표할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원작의 방대함 을 생각하면 제작진의 고충을 이해 못 할 바도 아니다.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 음의 성물’은 아예 2부로 나뉘어 제작된 다.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부터 메 가폰을 잡은 데이비드 예리츠가 계속해 서 연출을 맡는다. 1부는 2010년에, 2부 는 2011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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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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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예술 애니에 도전하다 ‘픽사 스튜디오’는 장편 애 니메이션을 공개할 때마다 단 편 애니메이션 하나를 부록으로 보여 주곤 한다. ‘업’(감독 피트 닥터)의 상영에 앞 서 관객은 ‘구름 조금’(감독 피터 손)이라는 소 품을 보게 된다. ‘학의 전설’을 변주한 이 영화 의 깊이와 지혜는 픽사의 향후 목표를 가늠하 도록 만든다. 그들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 는 데만 관심을 두는 작금의 애니메이션 환경 에서 벗어나, 소중한 메시지가 깃든 예술적 애 니메이션을 지향한다(그래서 스타들의 더빙도 없다). 일례로, 주인공과 인생의 반려가 만나고, 애정을 나누고, 나이를 먹고, 병들고, 죽음과 이 별을 맞는 과정을 사려 깊게 묘사한 ‘업’의 도 입부는 지금껏 어떤 애니메이션에서도 보지 못 한 것이다. 아내가 죽은 뒤, 은퇴한 풍선판매상인 칼(미 국인의 아버지상인 스펜서 트레이시의 모습에 서 따왔으리라)은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낸다. 집 주변에 개발 붐이 일면서 그는 점점 고집통이 로 변해 결국 우려했던 사고를 부른다. 양로원
으로 떠나 ‘모험과 희망’의 상징으 기 전날, 칼은 아내와 맺은 옛 약속을 기억해 로 자리잡은 풍선에, ‘업’은 내고 실행에 옮긴다. 그런데 거대한 풍선 더미 더욱 풍성한 의미를 부여한다. 에 집을 매단 채 미지의 세계로 나선 칼은 엉 극중 칼은 두 번의 모험을 결심하는데 두 뚱한 침입자를 발견한다. 자신을 러셀이라고 소 장면은 공히 ‘버리는’ 행동으로 장식된다. 도시 개한 꼬마는 야생탐험대원을 자처하지만, 귀여 의 삶을 버리고 약속의 땅으로 떠난 칼은 마 운 얼굴의 녀석에겐 진짜 야생을 한 번도 경험 침내 모든 소유물을 포기하면서 진정한 해방 하지 못했다는 흠이 있다. 험난한 기후를 뚫고 을 맛본다.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던 집이 괜히 남미 대륙에 도착한 칼과 러셀은 거대한 새, 말 TV안테나를 부수는 게 아닌 게다. ‘업’은 집안 하는 개와 조우하고, 일그러진 영웅을 만나면 에 갇혀 사는 도시인들이 헛된 집착에 몰두하 는 이유를 TV 같은 현대문명에서 찾는다. 서 흥미진진한 위기상황에 봉착한다. ‘업’은 대사 대신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작품 오랫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빨간 풍 선’이란 영화가 있다.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이다. 칼과 러셀이 자연과 하나가 되고 세대와 미국아카데미의 각본상을 수상한 알베르 라모 환경을 초월해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데는 수 리세의 영화는 수많은 풍선에 매달려 하늘로 다가 필요 없다. 이미 ‘월-E’에서 유사한 실험 날아오르는 소년의 모습으로 끝난다. 그 순간 을 행한 픽사는 유럽산 예술 애니메이션에서
대사의 비중이 낮다는 점 을 주목한 것 같다. ‘업’은 ‘순수영화’를 향한 픽사의 두 번째 시도다. 그리 고 영상에 있어서도, 현실의 완벽한 재현이라 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제로부터 벗어 나려는 티가 역력하다. 물체의 사실적인 질감 과 몇몇 장면의 섬세한 표현력(인물의 포커스 아웃까지 시도한다)은 혀를 내두르게 하지만, ‘업’은 ‘애니메이션다운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더 큰 힘을 쏟는다. 복잡한 캐릭터를 오히려 단 순하게 표현하고자 ‘단순화 기법’을 사용한 그 들은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해야 현실적인 느낌 을 획득하는지 잘 알고 있다. 원제 ‘Up’. 이용철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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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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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신정원 감독표 웃기는 괴수영화 중국 음식점에 가서 짬뽕을 주문했는데 자장 면이 나왔다면 적지 않게 당황할 것이다. 무를 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젓가락을 들었 는데 자장면이 의외로 맛있다면? ‘한국 최초 리얼 괴수 어드벤처’를 표방하며 15일 개봉한 영화 ‘차우’(사진)는 이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불가항력의 괴수와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릴과 긴장을 기대하 다가는 뒤통수를 제대로 맞게 된다.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손에 땀을 쥔 채 숨을 죽이 기보다 키득키득 웃어야 할 장면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첫 사건 현장을 찾은 시골 경찰들이 반복되는 후크송처럼 가파른 언덕을 데굴데굴 굴러 떨어질 때부터 심상치 않은 징조를 보이더 니 영화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얄밉도 록 엉뚱하다. 사람을 잡아 먹는 변종 멧돼지를 소재로 한 이 작품 자체가 괴수 영화와 코미디 를 버무린 변종인 것이다. 괴수에 초점을 맞춘 직구보다는 장르 영화의 정형화된 캐릭터를 깨 며 커브를 던지는 이 작품은 그래도 ‘영화 보는 재미’라는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잡아내고 있다. 이야기 골격은 여타 괴수 영화와 다를 바 없 다. 장난으로 근무 희망지를 적어 냈다가 지리 산 자락 산골 마을 삼매리에 오게 된 김순경 (엄태웅), 교수 뒤치다꺼리가 지겨워 변 종 야생동물 연구 프로젝트로 인생 역 전을 꿈꾸는 변수련(정유미), 왕년의 명 포수(砲手)로 손녀 를 잃은 천일만
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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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현재 명성이 자자한 명포수 백만배(윤 제문), 사건 해결을 위해 본청에서 급파된 신 형사(박혁권) 등이 씨줄날줄로 얽히는 과정에서 추격대를 결성해 식인 멧돼지를 쫓는다. 연출자가 누구인지 했더니 무릎을 탁 치게 된 다. 2004년 펑키 호러라고 이름 붙여진 ‘시실리 2㎞’로 데뷔했던 신정원 감독이다. 그런데 신 감 독은 “웃기려고 의도하지는 않았다.”면서 “웃음 을 유발하는 장면들은 대부분 시나리오에 없었 고, 현장에서 배우들과 상의해 만들어진 것이 많 다.”고 시치미를 뚝 뗀다. 하지만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불편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었더니 웃 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채플린 이나 버스터 키튼처럼 풍자가 살아 있는 진짜 코미디를 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떨어지지만, 그 런 작품을 하는 게 꿈”이라는 그의 말에서 ‘웃 기는 괴수 영화’가 나오게 된 배경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식인 멧돼지를 현실 속으로 끌고 나온 애니 메트로닉스, 컴퓨터그래픽 등은 할리우드에 견 줄 수준은 아니지만, 크게 흠 잡기 힘들 정도로 무난한 편이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다고 일 찍 자리를 뜨면 한 차례 더 웃을 수 있는 기회 를 놓치게 된다. ‘차우’는 덫을 뜻하는 경기·충 북 지역의 사투리이자 한입에 해치운다 는 영어 사투리라고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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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이야기
하키 경기규칙 - 2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경기방법 각 팀 6명(포워드 3명, 디펜스 2명, 골키퍼 1명)으로 편성된 선수들이 출장하고 센터라인 중앙에서 양팀의 센터가 마주 선 가운데 심판 이 떨어뜨리는 퍽을 스틱으로 서로 빼앗는 페 이스오프(face off)를 하는 것으로써 경기가 시 작되며 골에 퍽을 때려 넣음으로써 득점이 되 고 득점수가 많은 쪽이 승리팀이 된다. 중앙에서의 페이스오프는 각 피리어드가 시 작될 때와 득점 발생 후에만 실시된다. 그 외 의 페이스오프는 반칙이 있었을 때 그 반칙이 발생한 지점에서 펜스로부터 6m 떨어진 안쪽 에서 실시하며 엔드존에서 반칙이 있었을 경 우, 그 원인을 구분하여 공격측이 있을 경우 에는 뉴트럴 존의 스포트에서 수비측의 반칙 인 경우에는 엔드존 스포트에서 페이스오프 를 한다. 포워드는 주로 공격을 맡으며 스피드가 좋 은 선수가 적임이다. 디펜스는 바디 체크(몸으 로 부딪쳐 막는) 등으로 상대편의 공격을 막 는 것이 주 임무라서 강건한 체력과 체격이 요 구된다. 골키퍼는 퍽을 손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이다. 근대 아이스하키는 플레이어 5명이 포지션 에 구애없이 스피디하게 공, 수 양면에 걸쳐 올라운드 플레이를 펼치는 경향이다. 선수교체 는 경기 중 언제든지 6명 이내에서 22명의 선 수 전원이 수시로 자유로이 할 수 있다. 이것 은 골키퍼를 제외한 5명의 플레이어적으로 필 요하다. 아이스하키는 스피드하고 스틱을 사용 하여 플레이하며 규정의 한도 내에서 바디체 크가 허용되는 경기이므로 때때로 위험한 플 레이가 속출될 때가 있어 반칙을 범한 선수는
그 경, 중에 따라 2분, 5분, 10분간 또는 잔여 시간동안 퇴장을 당하는 페널티 등의 벌칙을 적절이 부과할 수 있도록 경기규칙이 상세히 만들어져 있다. 선수 중에는 가슴에 알파벳 C 또는 A를 부착한 선수가 반드시 있는데, C는 주장 (Captain), A는 부주장(Assistant Captain)으 로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 문의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일반적인 반칙 (퇴장없이 경기만 중단되는 반칙) 1 ) 오프사이드 ( O f f - s i d e ) 퍽을 가진 공격측 선수(A1) 보다 퍽을 가
지지 않은 동료 선수(A2)가 공격빙역(어택킹 존)에 먼저 들어간 경우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경기는 중단된다. 이때 페이스 오프 는 중앙빙역(뉴트럴존)의 스포트에서 실시한 다. 2 ) 오프사이드 패스 ( O f f - s i d e p a s s ) 선수(Al)가 공격을 위해 방어 빙역(디펜딩 존) 내에서 패스한 퍽을 센터 라인 너머에 있 는 동표선수(A2)가 잡았을 때 오프사이드 패 스 반칙이 선언되며 경기는 중단된다. 이때 페 이스 오프는 퍽을 패스한 지점(Al)에서 실시 한다. 3 ) 아이싱 더 퍽 ( I c i n g t h e p u c k ) 센터라인 이전에서 패스하거나 쳐낸 퍽 (Al)이 그 어느 선수에게도 터치되지 않고 골 라인을 통과했을 경우에 아이싱 반칙이 선언 되며 이때 페이스 오프는 반칙팀 수비지역의 엔드 페이스오프 스포트에서 실시한다 (하키러브 출처)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스콜 주니어 초급, 중급반 (Novice) 스콜 주니어 중급, 상급반 (Intermediate) 스콜 성인반 Coach’s Profile:
허정우 감독 현 현 현 현
UBC 링크 최고 레벨 하키 인스트럭터 성인 스콜피언스 팀 감독 밴쿠버 스콜피언스 하키 스쿨 감독 캐나다 익스프레스 신문 컬럼 집필 한인 최초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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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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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꿈틀대는 계절… 배시시 웃는 여인의 마음은 < 1 3 > 봄날의 과부 신윤복의 그림 ‘봄날의 과부’처럼 대 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림도 없을 것 이다. 하지만 이 그림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 그림을 기법 차 원에서만 독해한다면 그림을 제대로 읽 은 것이 아니다. 사실 이 그림은 사회 사적 독해를 요한다. 먼저 그림부터 꼼 꼼히 챙겨 보자. 이 그림이 만들어내고 있는 공간. 기 와를 얹은 담장이 에워싸고 있는 마당 이다. 담장은 장방형의 돌을 쌓아 올리 고 그 위에 기와를 덮었으니, 예사 집 이 아니다. 권세 깨나 있고 돈 좀 주무 르는 그런 집안이 분명하다. 그림 왼쪽 상단에는 담장 너머 흰 꽃, 붉은 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다. 배나무 꽃인가, 벚 나무 꽃인가, 배롱나무 꽃인가. 어쨌든 좋다. 이런 꽃으로 계절이 봄이라는 것 을 알 수 있다.
개의 짝짓기 그림에 담은 신윤복의 파천황적 발상 봄은 생명의 계절이고, 생식의 계절 이다. 곧 봄은 생명을 잉태하는 계절인 것이다. 하여 그림 아래 부분의 마당에 서 개 두 마리가 짝짓기를 하고 있다. 그림에 개의 짝짓기라니, 조선시대에 신 윤복이 아니면 불가능한 파천황적인 발
생명력이 충만한 봄인데, 여기 돌담 안 의 집은 죽어가고 있는 풍경이다. 이제 여자 둘을 보자. 오른쪽 여자는 삼회장저고리를 제대로 차려 입고 있고, 머리를 길게 땋아 댕기를 묶고 있다. 아 직 결혼을 하지 않은 귀한 집의 규수다. 왼쪽 여자는? 구름 같은 가체를 올리고 있는데, 옷은 모두 흰색, 즉 소복이다. 이 여자는 결혼을 한 여자이고, 또 상 중에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남편이 죽 은 여인이다. 왜 신윤복은 과부를 그림 에 배치했는가 궁금하다. 여자 둘의 시선은 개의 짝짓기에 가 있다. 그런데 둘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처녀의 표정은 쌀쌀맞고 차갑고 무심 하다. 하지만 과부는 배시시 웃는다. 무 언가를 안다는 눈치다. 과부의 웃음에 신윤복의 의도가 있다. 신윤복은 과부 의 소외된 성욕을 끄집어내고 있는 것 이다.
여성의 성적 욕망 철저히 억압한 가부장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여성은 젊어서 남편이 사망했을 경우, 재혼, 곧 개가 의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 고려시대 에는 남편이 죽어도 여성은 개가, 삼가 (三嫁)할 수 있었고 이것은 아무런 문 제가 되지 않았다. 조선 건국 이후 성 리학의 가부장적 윤리관은 여성의 재
▲ 신윤복‘봄날의 과부 .’ 간송미술관 소장
◀ 작자 미상의‘봄날의 과부 모방작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여자 둘의 시선은 개의 짝짓기에 가 있다. 그런데 둘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처녀의 표정은 쌀쌀맞고 차갑고 무심하다. 하지만 과부는 배시시 웃는다. 무언가를 안다는 눈치다. 과부의 웃음에 신윤복의 의도가 있다. 신윤복은 과부의 소외된 성욕을 끄집어내고 있는 것이다. 상이다. 한데 짝짓기를 하는 것은 개만 이 아니다. 개로부터 시선을 조금 위로 올려보면 참새 두 마리가 짝짓기를 하 고 있다. 그리고 또 그 위로 참새 한 마 리가 더 있어 파닥거린다. 바야흐로 봄 은 짝짓기의 계절인 것이다. 식물의 꽃 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식물의 성기가 아닌가. 꽃이 피고 수정이 되어 열매를 맺는 것은 식물의 짝짓기 행위다. 생명력이 충만한 봄은 어디서 왔는 가. 당연히 담장 밖에서 왔다. 담장을 넘어오는 붉고 푸른 꽃이야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봄은 개구멍에서도 온다. 개 두 마리는 바로 담장 아래의 개구멍 으로 들어온 것이다. 참새들이야 저 허 공을 통해서 왔을 터이고. 그런데 담장 안은 어떤가. 이제 시선을 오른쪽 두 여 인네로 옮겨보자. 두 여자는 비스듬히 누운 나무에 기대어 서 있다. 그런데 그 나무가 문제다. 나무는 소나무로되, 이 미 꺾어진 소나무고, 살아 있다는 증거 는 아래쪽의 빈약한 잎을 단 가지 둘뿐 이다. 소나무는 죽어가고 있다. 집 밖은
혼을 윤리적 타락으로 규정했다. 성종 때 ‘경국대전’의 편찬을 완료하면서, 남 성의 가부장제는 마침내 법으로 여성 이 개가해서 낳은 자식은 사람들이 선 호하는 좋은 벼슬자리를 얻을 수 없도 록 제한하였다. 이런 판국이었으니, 양 반가의 여성은 사실상 재혼의 길이 막 혔던 것이다. 이런 조치와 함께 남성의 가부장제는 남편이 죽고도 재혼하지 않 은 여성을 절부(節婦)라 부르고, 남편을 위해 자기 신체를 자해하거나, 대신 죽 거나, 남편이 죽었을 때 즉시 따라죽은 여성을 열녀라고 불러 정문을 내리는 등 사회적 명예를 부여하였다. 이런 정 책이 강하게 추진되어 임진왜란, 병자 호란 이후 여성의 수절은 양반만이 아 니라,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퍼졌다. 양 반 상인 할 것 없이 남편이 죽으면 예 사로 수절하였고,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는 경우가 속출하였다. 신윤복의 이 그림은 이런 사회적 배경을 깔고 있는 것이다. 젊은 여성이 수절할 경우 그 내면의
성욕을 처리할 방법이 묘연하였다. 조 선조의 가부장제는 여성의 성을 출산 과 쾌락으로 분리하고, 후자를 음란함 으로 규정하였다. 따라서 남편이 죽은 뒤 홀로 남은 여성의 성은 출산이 배 제된 성이기에 쾌락만이 남았고, 그것 은 자동적으로 음란함이 되었다. 홀로 된 여성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발설할 수가 없었으니, 이것은 가부장제가 여 성에게 가한 가장 큰 폭력이었던 것이 다. 하지만 남성은 이와는 반대로 아내 가 죽으면 속현(續絃)이란 그럴 듯한 말 로 재혼을 할 수 있었고, 기생제도와 축 첩제도 등을 통해 능력만 있으면 얼마 든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사실 개가를 금지하는 것은, 한 남성이 자신이 죽은 뒤에까지 여성의 성을 독 점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곧 조선 의 가부장제는 여성의 성적 욕망을 억 압하고, 남성의 성적 욕망을 일방적으 로 관철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내장하 고 있었던 것이다.
성욕은 사라지지 않고 변형될 뿐 가부장제가 아무리 여성의 성욕을 억압하는 담론을 유포해도 여성의 성욕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성욕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것은 변형될 뿐이다. 박지원의 ‘열녀함양박씨전’의
서문은 한평생 밤이면 동전을 굴리면 서 지새운 과부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과부는 이렇게 말한다. “무릇 사람의 혈 기는 음양에 근본을 두고 있고, 정욕은 혈기에 모이며, 생각은 고독한 가운데 서 생겨나고, 아프고 슬픈 감정은 생 각하는 데서 우러나겠지. 혈기가 때로 왕성하면 어찌 가부라고 정욕이 없겠 느냐? 가물거리는 호롱불 아래 그림자 를 조문(弔問)하며 외로운 밤 지새기가 괴롭고, 게다가 처마에 빗방울이 뚝뚝 떨어진다든지 창에 달빛이 환히 들어 올 때, 오동잎 하나 뜰에 날리고, 외기 러기는 하늘에서 울고 가고, 멀리 닭의 울음소리 들리지 않고, 어린 종년은 쿨 쿨 코를 고는데 혼자 잠 못 이루는 이 고충을 누구에게 하소연하겠느냐?” 어 떤가. 과부의 성욕을 억압하는 것이 어 떤 형벌인지 짐작이 가는가. 양반가의 이 여인은 자신의 성욕을 억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현실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았고 별의별 일이 다 벌 어졌다. 조선후기의 문헌인 ‘기문’이란 책에는 과부의 이야기가 둘 실려 있는 데, 매우 흥미롭다. 한 과부가 계집종을 데리고 수절하며 사는데, 계집종 역시 남편을 잃고 수절하였다. 어느 날 동네 에 송이버섯 장수가 왔다. 과부는 송이 버섯이 남성의 성기와 같이 생긴 것을 보고는 계집종을 시켜 값을 따지지 않
고 모두 사오게 하였다. 용도야 뻔하다. 두 여자는 송이를 ‘덕거동’이라 부르고 욕망이 솟을 때마다 덕거동으로 욕망 을 달랬다. 이야기는 이어지지만 여기 서 멈추자. 또 다른 이야기 역시 과부의 것이다. 어느 날 과부가 이웃에 사는 기생이 잘 생긴 사내와 온갖 성희(性戱)를 즐기는 것을 보고 치솟아 오르는 욕망을 누를 길이 없어 집으로 돌아와 자위 행위에 빠진다. 이게 너무 심하여 마침내 말을 못하게 되었다. 이웃에 사는 할미가 무 슨 일로 찾아왔다가 여자가 벙어리가 된 것을 보고는 한글로 필담을 한 끝에 자초지종을 알아내고는 동네의 장가를 들지 못한 사내를 불러와 짝을 맺어준 다. 사내와 한바탕 거창한 방사를 치른 후 과부는 다시 말을 하게 되었다. 적지 않게 전하는 이런 이야기의 존 재는 과부의 성적 욕망이 은폐될 뿐 사 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조선의 가부장제는 여성의 성적 욕망을 억압 하고 은폐하는 데 성공했을 뿐, 그 내 면의 욕망을 소멸시킬 수는 없었다. 신 윤복의 그림은 바로 그 점을 말하고 있 는 것이다. 소복을 입은 과부가 개의 짝 짓기를 보고 배시시 웃는 그 장면은 그 젊은 과부의 내부에도 성적 욕망이 여 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이 그림이야말로 조선시대 최고 의 그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이 같은 신윤복의 그림을 베낀 모방작도 더러 남아 있다. 신윤복의 그 림의 영향력이 대단했던 것이다. 물론 수준은 원작에 한참 못 미친다. 작자 미 상의 ‘봄날의 과부 모방작’만 해도 전반 적으로 필치가 원작에 비해 자연스럽지 못하고, 개의 짝짓기 장면이 아주 천박 하게 느껴지는 등 전반적인 수준이 확 연히 떨어짐을 알 수 있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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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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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싱글족들의 신인류 리포트 요리는 기본 ! 술도 여자도 싫어 결혼은 완전 싫어 ! 내 안에 여자 있다 ?
요즘 초식남과 건어물녀가 뜨고 있다. 초식남은 초식동물처럼 온순하고 혼자 있는 걸 즐기면서 연애와 결혼을 멀리하는 남 성을 일컫는 말이다. 건어물녀는 직장에서는 능력있는 알파걸 로 인정받지만 집에만 오면 무릎 나온 체육복을 입고 결혼에 대한 생각은 건어물처럼 말라버린 여성을 뜻한다. 당당한 초 식남과 건어물녀로 살아가는 2030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재즈로 몸매관리 초식男 학원강사 김모(31)씨는 초식남이라는 개념 이 생소하지 않다. 나이 차이가 4~8살 나는 누나 3명 밑에서 막내아들로 자란 김씨는 어릴 때부 터 ‘사내 자식이 계집애같이 군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중학교에서는 동 성애자라는 놀림을 받고 심하게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군 입대 전에는 성 정 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다. 김씨도 자신의 여성적인 성향을 인정한다. 그는 고양이 캐릭터 ‘키티’를 좋아 한다. 사무용품, 담요, 토스터 등 키티 상품을 수집하는 게 취미다. 재즈댄스로 몸매를 가꾼다. 7년째 같은 학원을 다니는데 10여명의 같은 반 학생 중에서 남자는 김씨뿐이다. 그는 “유연성을 키우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재즈댄스만큼 좋은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조용한 성격 탓에 친구들과 만나 술 마시고 어울리 는 것보다는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편을 더 좋아한다. 대학교 2학년 때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연애도 하지 않았다. 그는 “소개팅도 해보고 엄마 성 화에 못 이겨 선 자리에도 두 번 나가봤는데 연애나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 껴요. 아직은 혼자 있어도 충분히 즐거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4년차 직장인인 이모(29)씨가 요즘 가장 즐겨보는 드라마는 ‘결혼 못하는 남자’다. 누군가와 소통하는 데 서툴러 40살이 다 되도록 결혼을 못하는 남 자 주인공 조재희(지진희 분)의 생활방식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기 때 문이다. “여자친구와 제 생활을 모두 공유하고 감정을 교류하는 일이 귀 찮아요. 그러다 헤어지면 누군가와 또 다시 시작해야 하잖아요. 그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느니 저 혼자 취미생활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게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아요.”라는 게 이씨의 지론이다. 그래서인지 회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없다. 대학 때는 미팅, 소개팅 등으로 서너번 여자친구를 사귀기도 했지만 막상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할 나이가 되자 연 애에 흥미를 잃게 됐다. 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가 됐지만 결 혼 생각은 아직 없다. 부모님은 슬슬 선 얘기를 꺼내시지만 성격 맞 춰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는 평범한 결혼생활은 딱 질색이다. 무엇보 다 자신이 희생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결혼을 의무처럼 여기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가 정을 꾸리면서 사는 게 나름대로 보람은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 가족 구성원 각자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까지 감당할 자신이 없다. 이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정이라고 하면 너무 전형적”이라면서 “남자는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하고 여자는 애 낳고 살림하다 보면 자기를 가꾸기 위해 쓸 시간이 하나도 없다. 아이는 아이대로 무서운 입시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 다.”며 자신없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대신 이씨가 몰두하는 취미는 블로그 꾸미기다. 이씨는 주말이면 혼 자 훌쩍 여행을 떠난다. 200만원이 넘는 DSLR(디지털 일 안 반사식 카메라) 카메라로 찍은 여행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게 삶의 낙이다. 그는 “언젠가는 결혼을 진지 하게 생각할 날도 오겠지만 당분간은 저 자신에 게 집중하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직장에선 깔끔한 복장 말끔한 매너 집에선 허물벗 듯 옷벗고 세수도 않고 잠자리
추리닝이 편한 건어물女 출판사에 근무하는 김모(27·여)씨는 금요일이면 언제나 ‘칼퇴근’을 한다. 동료들은 술 한잔 하자며 김씨를 붙잡지만 그는 단호하게 뿌리치고 집에 온다. 김씨가 항상 사들고 들어가는 것은 차가운 캔맥주와 주전부리. 집에 가서 곧바로 뜨 거운 물로 샤워를 한 뒤 침대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켠다. 김씨가 일주 일 가운데 가장 좋아하고 또 손꼽아 기다리는 순간이다. 김씨는 “맥주를 마시는 순간 일주일의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에요.”라며 환하게 웃 었다. 맥주를 마시며 일주일 동안 못 본 드라마를 챙겨본다. ‘미드(미국 드라마)’와 ‘일드 (일본 드라마)’ 마니아인 김씨는 ‘건어물녀’라는 말의 기원이 된 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도 이미 보았다. 그때 여자주인공과 자신이 너무 닮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한 다. 김씨는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저보다 훨씬 예쁘다는 것만 빼고 모든 생활방 식이 똑같았어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주말에도 되도록 외출을 안 하는 편이다. 드라마를 보며 집에 있거나 집 근 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정도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거나 소개팅, 미팅을 하지 않은 지 1년이 넘었다. 김씨가 건어물녀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사 람 만나는 일이 피곤하기 때문이다. “일주일 내내 신경을 박박 긁는 상사의 비위를 맞 춰주고 ‘뒷담화’에 열중하는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가 얼마나 사람 진을 빠 지게 하는지 깨닫게 되죠. 주말이라도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않으면 도저히 회사 생활을 견뎌낼 수가 없어요.”라며 김씨는 고개를 저었다. 레스토랑 매니저인 한모(36·여)씨는 최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건어물녀 테스 트’를 해보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나같이 구질구질한 질문뿐이건만 한 씨에게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테스트 결과 한씨는 ‘초 건어물녀’라는 진단이 나왔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씨는 일할 때 흐트러짐이 없다. 깨끗이 다린 유니폼을 입고 단정한 구두를 신고 머리카락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핀으 로 고정시킨다. 한씨는 아침마다 직원들의 용모를 점검하고 서비스 교육 을 시킨다. 직원들은 그를 ‘B사감’이라 부르며 깐깐한 상사로 여긴다. 그런 한씨도 집에 들어오면 ‘귀차니스트’가 된다. 화장을 지우지도 않은 채 침대에 몸을 던진다. 하루종일 서 있느라 퉁퉁 부은 다리를 주무르며 케이블 TV에 서 틀어주는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본다. 10년 넘게 입어 목 부위가 늘어날 대로 늘어난 대학 동아리 티셔츠와 잠옷바지가 그가 걸치는 옷의 전 부다. 배가 고파져 요리를 해 먹으려는 생각에 냉장고 앞에 섰다가도 파랗게 곰팡이가 핀 밑반찬을 보면 식욕이 뚝 떨어진다. 대충 사다 둔 크래커에 잼을 발라 끼니를 때운 다. 그마저도 없으면 집앞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라지 사이즈를 포장 해와 맥주 안주로 삼는다. 일주일에 한번 빨래를 하는 한씨는 마른 빨래를 갤 시간 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낀다고 했다. ‘빨래 건조대는 옷걸이’라고 여길 정도다. 한 씨는 심지어 제모도 하지 않는다. 레스토랑 유니폼 셔츠 소매가 팔꿈치 가까 이 내려오고 검은색 긴 바지를 입기 때문에 노출할 일이 없다는 것. 한 씨는 “저처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라면 건어물녀의 생활방식에 다들 맞장구를 칠 거예요. 손님들한테 시달리다 가 아무도 없는 빈 집에 오면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쉬 고만 싶거든요.”라며 동의를 구했다. 김민희 오달란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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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기 획
新아시아시대 1 . 경제 파워 2 . 성장의 원천 3 . 역샌드위치론
中·인도 경제 눈부신 성장
4 . 힘받는‘ G 2’론
2050년엔 세계 1·3위로 도약
5 . 중국의 대변신
인구도 타 대륙 압도
6 . 문화대국을 꿈꾸는 일본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 될 것
7 . 아세안 경제 8 . 공동번영의 길 9 . 국제사회 역활
4 1억 아시아 다시 용틀임 하다
2 0 1 4년 상하이 푸둥 지구에 들어설 상하이 타워 (왼쪽 )가‘신아시아시대’의 도래를 알리듯 위용을 뽐내며 서 있다 . 지난해 1 1월 착공 에 들어간 상하이 타워에는 2 2억달러 (약 2조 8 3 0 0억원 )가 투입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6 3 2 m 높이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
200여년간 서구의 위세에 밀려 숨죽이고 있던 인구 41억명의 아시아가 다시 세계무대의 중심으 로 부상하고 있다. ‘신(新)아시아 시대’의 막이 오 르는 것이다. 아시아는 18세기까지는 세계의 경 제, 문화, 정치외교에서 중심축이었다. 하지만 서 구열강의 제국주의적 팽창과 함께 세계사의 변 방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상황 이 급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아시 아 대망론’도 나온다. 특히 세계경제 위기에서 중국과 인도 등 아시 아 신흥 국가들이 선진국과 탈동조화하는 모습 (디커플링)을 보이면서 신아시아시대가 집중 조 명되고 있다. 한국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이 모두 참여하는 내년 주요 20개국(G20)회의 의 장국으로서 경제위기 뒤 세계질서 재편에 큰 역 할을 요구받고 있다. 신아시아시대는 중국과 인도 경제의 눈부 신 성장이 견인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2007년 세계 4위인 중국경제 규모가 2025년에 미국을 따라잡은 후 2050년에는 미국의 1.8배 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세계 12위에서 2050년에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경제연구센터도 최근 세계 경제 장기예측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020년 국 내총생산(GDP) 17조 3000억달러로 16조 8000억 달러인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세계의 중심으로 귀환하는 아시아의 저 력과 신아시아시대의 현상과 과제를 집중조명했
다. 아시아는 현재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문화나 교육면에서도 지구촌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인구면에서도 세계 1, 2위 인구대국 중국 (13억명)과 인도(11억명)를 필두로 역시 타 대륙 을 압도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일방주의에 수 시로 제동을 거는 등 정치외교 현장에서의 목소 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따라서 신아시아시대 는 이미 진행형이라는 주장이 많다. 키쇼어 마흐 부바니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아시아인들은 거 의 200년 동안 세계역사에서 들러리였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면서 2050년 께 세계의 경제중심지는 중국, 인도, 일본, 그리 고 한국이 있는 아시아가 될 것으로 봤다. 이번 경제위기를 예측해 유명해진 누리엘 루비니 뉴
욕대 교수는 “이번 세기는 아시아나 중국의 세기 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신아시 아시대 본격 개막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 지 않다. 미국이나 유럽시장에 필적할 단일경제 권 형성을 위한 아시아공동통화를 만들어야 한 다. 동아시아에 집중된 영토분쟁도 걸림돌로 작 용할 전망이다. 일본의 식민지배와 관련된 역사 문제 갈등도 만만치 않다. 중국의 초강국화로 상징되는 신아시아시대에 한국은 국제공헌도를 높여야 하고, 위상과 역할 변화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래서 한국은 중 국 바람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 이 많다. 본격화되는 신아시아시대, 한국의 새로 운 좌표 정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춘규 편집국 부국장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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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1 .‘석유 이후’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2 . 기후변화와 한반도 3 . 식량위기 , 길은 없는가 4 . 자본 , 인종 , 이념의 벽을 넘어 5 . 문화와 미래와 소프트파워
기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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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는 대대적인 외국 자본 유치로 20년 만에 유럽의 경제강자로 떠오른 대표적인 나라다. 외국 인에 대해 차별없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주면 글 로벌 인재들의 능력과 자본을 사회 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 례다.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는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주거단지와 전세계 화 교 자본을 이끄는 차이나타운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사회적 개방성 확대 전략을 살펴봤다.
인재의 용광로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6 .‘인간없는 미래’윤리위기 극복과 희망
국적·인종 편견 없는‘투자·교육의 이상향’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 이 지나자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주 택단지가 나타났다. 홍콩에서 공기와 경치가 가 장 좋다는 란타우섬의 동쪽 연안에 자리잡은 ‘디 스커버리 베이’(愉景灣). 뒤로는 커다란 산이 병 풍처럼 막아서 있고, 앞에는 탁트인 바다가 펼쳐 진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다. 산기슭에 세워진 30여층의 고층 아파트군이 잇따라 보이더니 해변가에는 단독 호화빌라가 죽 늘어서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노선버스와 작업용 차량 외에는 지나다니는 택시나 자가용이 없다. 골프카트만 오갈 뿐 주차장에도 차량의 모 습은 보이지 않는다.
주민 2만여명 중 절반이 3 0개국서 온 외국인 버스 종점인 광장에 내려서자 더욱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파란 눈의 백인부터 갈색 피부 의 동양인, 아프리카 어디 쯤에서 온 듯한 흑인 까지 마치 인종전시장을 연상시키듯 온갖 사람 들이 오간다. 편한 차림새로 장바구니를 들거나 아이들 또는 애완견들과 동행한 것을 보면 주민 들인 듯싶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설명으로는 전체 주민 2만 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30여개국에서 온 외 국인이라고 한다. 우리 동포도 10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150여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 아 홍콩 어디서든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곳은 유난히 밀도가 높은 편이다. 주 택 가격도 홍콩섬의 중심지인 센트럴(中環) 주 변지역 못잖게 비싸다. 평당 3000만∼4000만원 대를 호가한다. 차량 소유가 금지돼 있어 불편 도 감수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무슨 이유로 홍콩, 아니 디스커 버리 베이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터를 잡게 되 었을까. 이곳 주민들의 상당수는 센트럴 지역으
로 출근한다. 20∼30분 간격으로 하루종일 운행 하는 페리를 이용하면 30분안에 센트럴 부두에 닿고, 넉넉하게 1시간이면 사무실 책상에 앉을 수 있다. AIG홍콩법인에 근무한다는 영국인 제임스 콘 라드(45)는 “자연친화적이고, 모든 생활방편이 갖춰져 있는 데다 인종차별도 없고, 훌륭한 국제 학교까지 있어 불편이 없다.”고 이곳 생활에 만 족해했다. 법률자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미 국인 홀리 사이먼(53)도 “비록 차가 없지만 홍 콩 어디든 1시간이면 갈 수 있다.”면서 “현지근 무 경험을 토대로 5년 전 아예 홍콩에 정착했고, 이곳을 주거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 리 베이는 홍콩으로 돌아오는 외국인들의 ‘이상 향’이 된 듯했다. 1997년 홍콩의 중국반환을 전후해 불안한 마 음에 떠났던 외국인들이 잇따라 돌아오고 있다. 반환 이후 오히려 중국과의 거래에서 오는 혜택 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특히 2004년 중국 정부가 홍콩·마카오와 맺은 경제협력강
화약정(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은 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 다. 홍콩이나 마카오 기업의 ‘본토’에 대한 수출 및 용역제공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줌으로써 세 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을 유리하게 공략할 수 있 게 됐다. 외국기업이라도 유령회사만 아니면 혜 택이 주어진다. 집 또는 채권을 사거나 기업을 세우는 데 650만홍콩달러(약 10억원)만 투자하 면 취업이나 자녀진학 등을 보장하는 투자이민 제도도 외국인들을 끌어들이는 요소 가운데 하 나다. 캐나다나 호주 등과는 달리 거주하지 않아 도 상관없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1 0억원 투자하면 취업 등 보장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독 일, 한국 등 세계 각국의 국제학교 60여개가 운 영되고 있는 점도 외국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 어준다. 국제학교에서는 영어와 푸퉁화(표준 중 국어)의 이중언어 교육이 이뤄진다. 게다가 홍콩
정부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 협약을 맺어 우 리 돈 50만원 정도면 가정부 등 ‘헬퍼’를 합법적 으로 고용할 수 있는 등 여성 고급인력이 홀가분 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오랫동안 외국인들과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인종편견도 전세계인들의 홍콩행 발걸음 을 재촉한다. ‘외국인 100만명 시대’이지만 투자 자나 고급인력이 아닌 3D업종에서 일하는 불법 체류자가 상당수인 우리 현실과 비교해 볼 만 한 대목이다. 홍콩 아이리걸캐피털 대표 안연재(44)씨는 “홍 콩은 모든 게 경제원리로 결정되는 데다 시스템 이 투명하고, 언어까지 통하니 사업하기 최적의 입지를 갖춘 셈”이라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을 선택하게 하는 매력, 다시 말해 시스템이나 마 인드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콩총영 사관의 조원형 공보관도 “외국인 입장에서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홍콩의 가장 큰 매력”이 라고 밝혔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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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라이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스파이더맨 , 엑스맨 , 헐크 , 아이언맨 , 판타스틱 4 , 데어데블… . 만화와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국에 몰려 온다 . 2 2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 션페스티벌 ( S I C A F )을 통해서다 .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려는 S I C A F는 마블코믹스전을 비롯해 대중성 있는 다양한 전시를 곁들이며‘만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 특히 같은 기간 바로 옆에서 국내외 캐릭터 비즈니스 업체 1 6 0여곳이 참여하고 아기공 룡 둘리 , 뽀롱뽀롱 뽀로로 , 뿌까 , 스폰지밥 , 포켓몬스터 등의 캐릭터들이 뛰노는 서울캐릭 터·라이선싱페어가 나란히 열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
슈퍼 히어로가 몰려온다 헐크 , 스파이더맨 , 아이언 맨 등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 아래 왼쪽은 엑스 맨 , 오른쪽은 데어데블 .
마블코믹스 7 0주년 기념 한국 상륙
식했던 박기정 작가의 만화 인생 46년을 돌 아보는 특별전도 꾸려진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이명진 작가의 마블코믹스는 슈퍼맨, 배트맨 등이 대표하는 DC코믹 스와 함께 미국 만화계에서 쌍벽을 이루는 전문 출판 ‘라그나로크’ 등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과 사. 국내 첫 전시회라 기대가 크다. 창립 70주년을 맞 환상적 분위기의 구체관절 인형 20여기 은 마블코믹스는 DC코믹스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 가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기도 만, 1939년 첫 슈퍼 히어로 서브마리너스를 시작으로 한다. 판타지 만화전이다. 홍콩 타이완 싱 1941년 캡틴 아메리카를 등장시키며 DC코믹스를 따라 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잡았다. 또 1960년대에 헐크,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 등 7개국의 만화를 만나며 색다른 체험을 할 스맨, 판타스틱4 등을 줄줄이 쏟아내며 미국 만화시장 수 있는 아시아 만화 재발견전도 있다. 인기 웹 의 50%를 점유하는 회사로 떠올랐다. 슈퍼 히어로를 소 툰을 비롯해 박기정 작가의 ‘도전자’, 김형배 작가의 개하는 코너 외에도 불스아이, 닥터 둠, 그린고블, 베놈, ‘21세기 기사단’, 김원빈 작가의 ‘주먹대장’ 등을 플래시 마그네토 등 슈퍼악당을 소개하는 섹션과 슈퍼 히어로 기법을 활용해 무빙툰으로 만드는 등 새로운 기술과 만 와 슈퍼 악당들이 크로스오버돼 등장하는 마블유니버스 화의 결합으로 즐거운 디지털 만화전도 관객의 발길을 섹션도 관심이다. 영화화된 작품의 트레일러 상영과 만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태호, 주호민, 홍윤표 등 인기 만 화책 등 관련 상품 전시도 있다. 스파이더맨 등 슈퍼 히 화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화포차 프로 그램도 준비됐다. 어로들과 함께 하는 사진 촬영은 덤.
추억의 한국 만화를 대형 팝업북으로
6 0개국 1 6 7 3편 출품돼 풍성
한국 만화 100년을 기념한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만 화책을 열면 ‘공포의 외인구단’의 오혜성과 백두산 등이 야구장을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튀어나온다. ‘장길산’, ‘누 들누들’, ‘둘리’, ‘머털도사’ 등 한국 만화 명장면을 담은 대형 팝업북이다. 관객들이 직접 펼쳐볼 수 있는 소형까 지 모두 30여개의 팝업북이 마련됐다. 이밖에 평면 이미 지까지 합쳐 명장면 180여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지난해 SICAF 어워드 수상자로 한국 만화 태동기를 장
페스티벌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도 동시에 펼쳐 진다. SICAF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아드만스 튜디오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 즈 가운데 ‘빵과 죽음의 문제’가 개막작으로 화려한 시 작을 알린다. 공식경쟁 부문과 특별초청 부문을 합쳐 역대 최다인 60개국 1673편이 출품됐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9개국 167개 작품이 심사위원 및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미지 피알진 제공
장편 경쟁 부문은 가수 이 적의 소설을 5명의 젊은 감독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옮 긴 ‘제불찰씨 이야기’(한국), 아빠를 찾아 나선 소녀 미 아의 모험기 ‘미아와 미고’(프랑스), 아일랜드 전설을 다 룬 ‘켈스의 비밀’(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 인도의 대 서사시 라마야나를 재해석해 지난해 안시국제 애니메 이션 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던 ‘블루스를 부르는 시 타’(미국), 체코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중세 프라 하가 배경인 ‘염소 이야기-오래된 프라하의 전설’(체코) 등으로 압축됐다. 특별초청작 249편 가운데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슌 지가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를 맡은 SF물 ‘바통’과 국 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탄탄한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 치-페이드 투 블랙’(극장판 3기), 한국 애니메이션 의 고전인 ‘똘이 장군’,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머 털도사와 108 요괴’ 등도 눈에 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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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보다 잘나가는 안방극장
‘악녀 시대’ 최근 브라운관에서 주인공 보다 더 눈에 띄는 ‘악 녀’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고현정, SBS 주말드 라마 ‘찬란한 유산’ 김미숙, MBC 일일드라마 ‘밥줘’ 최수린, SBS 일일드라마 ‘두아내’ 손태영, MBC 아 침드라마 ‘멈출 수 없어’ 김규리 등이 그 주인공들 이다. 악녀들은 주인공과의 ‘선악구도’로 드라마에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어 시청률에도 중요한 역 할을 하고 있다. 먼저 ‘선덕여왕’에서 막강 권력을 쥐고 있는 팜므 파탈 미실로 분한 고현정은 신들린 듯한 연기로 호 평 받고 있다. 고현정은 미모를 이용해 정치적 야 심 등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남자들을 이용 하는 요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SBS ‘찬란한 유산’ 속 김미숙은 극중 재혼한 남 편의 딸(한효주)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수 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략을 꾸미는 계모 성희 로 등장한다. 남편이 사망한 뒤 의붓딸 은성을 몰 아내고 전 재산을 빼앗으며 진성식품 사장 장숙자 (반효정)의 눈에 들어 상속자가 된 은성을 모함하 기까지 한다. ‘밥줘’ 최수린은 과거 부모의 반대로 이별한 애 인 선우(김성민)를 뒤늦게 얻는 화진 역을 맡아 불 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유부남 애인이 아내(하 희라)와 이별하기는 원치 않는다는 뜻에 따라 결혼 은 바라지 않는 순정파. 극중 선우와의 불륜을 알 아차린 영란(하희라)과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시달 림을 당하고 기면증에 걸려 부분 기억상실 증세를 보인다. ‘두아내’ 손태영 역시 불륜녀 역할. 한지숙 역의 손태영은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던 강철수(김호 진)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해 시청자의 미움을 사기도 했다. 영희(김지영)의 남편 철수를 빼앗아 결혼에 성공했지만 철수가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 려 아내 자리를 영희에게 내준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멈출 수 없어’에서는 김규 리가 악녀로 분한다. 김규리는 순수한 대학생이었지 만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버려진 뒤 성공해 복수하 는 홍시연 역을 맡았다. ‘아내의 유혹’ 장서희와 닮 은 악녀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Jul 24,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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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학 6년만에 6집 앨범‘그땐 몰랐던 일들’낸 윤 상
“실험성 버리고 데뷔시절 감성 살렸어요” 중학교 때 삼촌이 물려준 기타로 혼자 음 악 공부를 시작했다. 국내 미디(전자음악) 1세대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도 고3 때 일 찌감치 관심을 갖고 독학했기 때문이다. 처 음에는 대중성으로, 이후 실험성을 얹어가며 인정받는 대중음악가가 됐지만 정식으로 공 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그래서 훌쩍 미국으로 떠났다. 길게 생각 했던 것은 아닌데 벌써 6년이 흘렀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보스턴 버클리 음대를 거쳐 현재 뉴욕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슬픈 노래 접고 햇살 내리쬐는 느낌
이전에는 막연하고, 두렵고, 슬프고, 고독 한 정서가 강한 노래가 많았다. 이제는 햇 살도 따사롭게 내리쬐는 분위기다. 그 사이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가족. 결혼 도 하고 아이들도 생겼다. 그는 “슬픔을 노 래하는 윤상을 기대한 분들은 실망할 수 있 겠지만, 가족이 생기니 긍정적인 측면도 바 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같은 제목 의 노래 ‘그땐 몰랐던 일들’은 그래서 귀에 ‘쏙’ 들어온다. 윤상이 어른 입장에서 직접 부 른 버전도 있고, 그의 첫째 아들과 콤비 작 버클리 음대 거쳐 뉴욕대 석사 밟아 사가 박창학의 두 딸이 아이 입장으로 노랫 윤상(41)이 6년 만에 6집 앨범 ‘그땐 몰랐 말을 바꿔 앙증맞게 부른 버전도 있다. “2년 던 일들’을 발표하며 팬 곁으로 돌아왔다. 시 전 첫아이의 옹알이를 전자음과 함께 편집 동은 진작 걸렸다. 배움의 결과물을 쏟아부 해 버클리 졸업 작품을 만들기도 했어요. 그 어 지난해 프로젝트 음반 ‘모텟’을 냈던 것. 때는 말도 못했던 아이가 이제 노래도 부르 화성과 멜로디를 배제한 일렉트로니카 사운 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아빠의 기분이 더욱 느껴져요.” 드라 낯설었다. 이러한 경향을 계속 치고 나갈 것으로 예 졸업작품으로 첫아이 상됐으나 웬걸, 이번 앨범은 농밀한 전자음 사이사이에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옹알이 음악 편곡 떠올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오랫동안 새 앨 범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올해 초 동 국내에 잠시 돌아 료와 후배들이 자신의 히트곡을 편곡해 부른 와 앨범 작업을 하 스페셜 앨범 ‘송북’을 선물받고 방향을 정했 는 동안 둘째가 태 다고 했다.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 어났다. 동영상으 박관념을 털어냈다는 설명. 로만 얼굴을 접했 “대중들이 외면하더라도 일렉트로니카 안 다는 그는 “8월 말 에서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 에 돌아가면 열심히 가족에 은 있어요. 하지만 초창기 윤상을 기억하는 게 봉사해야죠. 석사 마지막 학기라 논문 팬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때문에 내 욕심만 도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라며 웃는다. 남들과 차별되는 사운드를 만들고 싶 채워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 시절 고, 유행을 따라 소비되는 음악은 자신 그 감성을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가수로 데뷔했던 1990년대 초반의 감성을 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만큼은 예 돌이킨 까닭 가운데 하나는 팝에 견줘 뒤지 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석사 논문 지 않고, 들을 만한 가요들이 쏟아지며 국내 을 매듭지으면 완전히 귀국해 활동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뤘던 시기였기 때문 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러 나라로 이기도 하다. 수출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그는 음악 프로듀서로 외국에서 일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음악 팬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는다. “우리 30~40대들이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에 게 맞는 정서와 취미를 놓아버리고 다른 세 대의 것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아요. 나이에 상관없이 또래의 정서를 담는 음악에 매진 하는 음악가들도 있으니 귀를 기울여 주셨 으면 합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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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기 행
도심 속의 산은 존재만으로 사계절 내내 도시민들에 게 청량제 역할을 한다. 봄이면 온갖 꽃으로, 여름에
울산 문수산
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도심의 허파’로 불린다. 동쪽으로 영취산(해발 340m)과 남쪽으로 남암산(해
는 짙은 녹음으로, 가을에는 붉디붉은 단풍으로 도시민들의 정서를 풍
발 543m)을 품고 있다. 울산의 젖줄 태화강은 문수산 북쪽을 돌아 동
성하게 해준다. 겨울에는 능선비탈에 하얗게 드리운 잔설로 삭막한 도
해로 흘러간다. 문수산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울산사람들의 취향만
시에 아름다움을 전한다. 울산시민들에게는 그렇게 활력소 역할을 하
큼이나 다양한 길이 있다. 다리가 불편하거나 체력이 달리는 사람들은
며 일상으로 자리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산인 문수산이 있다. 울산 울
율리 안영축에서 일명 ‘깔딱고개’ 코스를 선택한다. 체력에 자신이 있
주군 청량면에 자리한 문수산(해발 599.8m). 문수산은 시민들에게 삶
거나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은 이는 울산양육원을 출발해 정
휘파람 불며 쉬는 길… 숨 넘어갈 듯 능선길… 폭포 쏟아지는 계곡길… 역사의 숨결을 느껴 보고 싶으면 율리농협 창고 뒤에 서 망해사를 거쳐 영취산으로 오르는 코스도 좋다. 더 큰 문수산을 맛 보고 싶으면 범서 천상마을에서 오른쪽 계 곡 깊숙이 들어가 둥글게 북쪽 능선을 따라 문수산성을 거쳐 정상을 밟을 수도 있다. SK에너지 봉사단 최한수 과장은 “장애우들과 함께하 는 문수산 등반계획을 세우기 위해 산을 찾았다.”면서 “문수산은 울산의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혼 자 등산이 힘든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나눔 등반의 최적 코스”라고 말했다. 이모(54)씨는 제2의 삶을 준 문수산에 대한 애정이 남 다르다. 그는 “5년 전 폐암 치료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시절 친구의 권유로 산과 인연을 맺었다.”면서 “문수산 을 몇 년간 오르면서 항암치료로 빠졌던 머리카락이 다 시 나고, 잠겼던 목소리도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문수산 은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반영하듯 각 기업체의 신입 사원 극기훈련 장소로도 이용된다. 특히 지리산 ‘백무동 계곡’의 축소판인 개방골이 인기가 많다. 몇 년 전만 해 도 코스가 어려운 이 계곡을 산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 다. 최근에는 입에서 입으로 알려지면서 등산로가 제법 반지르르하게 나 있다. 개방골은 작지만 매끄럽고 넓은 암반과 자그마한 폭포, 깊디 깊은 소, 조경한 것 같은 암 석 등이 유난히 많다. 조선업체에 근무하는 박경식(44)씨 는 “개방골 계곡은 신입사원들에게 강한 근성을 심어 주 고, 함께 땀흘리며 동료애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코스다.”며 “전체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야유회 겸 등반 대회는 상대적으로 오르기 편안한 안영축~문수사~대암 댐 코스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또 문수산에는 옛날 ‘빨치산’들이 기거했다는 아지트 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편안함을 가 지고 있는 반면 빨치산들이 숨어들 만큼 일반인들의 접 근을 용납하지 않은 곳도 문수산이다. 윤석 울산생명의 숲 사무국장은 “문수산은 운동복 차림으로 가볍게 오를 수도 있고, 등산장비를 갖춰야 하는 가파름도 있다.”면 서 “시민들이 문수산을 많이 찾는 이유는 근접할 수 없 는 화려함보다 삶에 활력을 주는 소박함이 있기 때문”이 라고 말했다. 문수산은 시내에서 자동차로 5~30분이면 도착할 정 도로 가까이 있다. 그러나 역사의 숨결은 거리의 반비례 로 진하다. 율리농협과 영축마을을 출발해 문수산 정상 을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수사를 거쳐야 한다. 문수 사는 1300년 전 신라 원성왕 때 연희국사에 의해 창건 된 절로 당시에는 조그마한 암자였다고 한다. 이후 통도 사 청하 스님과 롯데 신격호 회장 등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가람을 이뤘다. 고려 때는 라마교의 전당으로도 불려 졌다. 신라 때는 문수보살이 산세가 청량하고 아름다워 이 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신라의 마지막 군주인 경순왕 의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경순왕이 백척간두에 선 신라 의 운명을 문수보살에게 묻기 위해 문수산을 찾았다고 한다. 태화강을 건너 무거동에 도착했을 때쯤 한 동자승 (문수보살 현신)이 마중을 나왔다. 그 동자승은 잠시 길 을 함께 한 뒤 어디론가 사라졌다. 경순왕은 이를 보고 ‘하늘이 나를 저버렸구나.’하고, 경주로 돌아가 신라를 고 려에 받쳤다고 한다. 문수사는 1999년부터 등산객을 상대로 점심을 공양 하고 있다. 평일엔 200명, 주말엔 600~1000명에 이른다. 또 문수사 대웅전 앞에는 법당과 연결한 유리막사가 눈 에 들어온다. 벼랑 위의 대웅전이 좁아 법회 때 많은 불 자들이 대웅전 밖에서 비바람과 추위에 떠는 것울 막아 주기 위한 배려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뭇 인생길을 품었네
울산의 허파 역할을 하는 문수산의 바 위 절벽에서 한 등산객이 경치를 감상 하고 있다 .
울산의 문수산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산행 코스가 있어 시민들 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 산악자전거를 타고 정상을 오르며 색다른 재미를 찾는 이들도 최근 많아졌다 .
▲한 등산객 부부가 문수산 정상에 있는 소망돌탑에서 돌을 쌓으며 소 원을 빌고 있다 .
문수산 초입에 위치한 영해마을(150가구)은 평일 하루평균 1000~2000명, 주 말·휴일 하루 5000~7000명 이 찾아 ‘등산객 특수’를 톡톡히 누린다. 등산객들은 산에 올랐다 그냥 가는 일이 없다. 산행이 끝나면 반드시 음식점에 들러 다양 한 먹거리를 즐긴다. 또 봄에는 미나리, 가을에 는 배와 감 등 각종 농산물을 사들고 돌아간다. 이 때문에 평범한 농촌이었던 영해마을은 부농 (富農)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영해마을 주민들이 등산객들을 상대로 판매하 는 농산물은 배, 감, 밤, 미나리 등이다. 배 재배 10여 농가는 연간 100t 규모를 등산객에게 판매 한다. 배 농가의 수익은 3억~5억원에 이른다. 문 수산 주변에서 생산되는 배는 당도가 높아 최고 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양을 주문하면
택배로 배달도 한다. 밤과 감을 재배하는 농가도 비슷한 수준 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요즘 은 제철을 맞은 미나리가 상종 가를 치고 있다. 문수산의 청정수로 생산되는 ‘문수산 미나리’는 20여 농가에 연간 3000만원씩의 고소득을 보장하고 있 다. 문수산 미나리는 향이 좋아 봄철 입 맛을 돋우는 제철 식품이다. 주부 장영주(38)씨는 “영해마을에서 생산되 는 농산물은 무농약이라 안심할 수 있다.”면서 “산지에서 직접 구매해 값도 싸고, 믿을 수 있 다.”고 말했다. 등산로를 따라 들어선 100여곳의 음식점은 연 매출 1억원이 넘는 곳도 많다. 닭, 오리, 파전, 국 수, 도토리묵, 동동주, 막걸리 등 등산객의 발길 을 잡기에 충분하다. 허름하고 오래된 집은 전통 의 맛으로, 최근 건축된 가든은 도심의 레스토랑 못지않은 최상의 서비스와 깔끔한 맛으로 손님 의 입맛을 유혹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신라 때의 전설이 전해오는 문수산 문수사 입구의 돌계단을 따라 등산객들이 내려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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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행 ① 숭산의 고봉준령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선종소림음악 극 . ② 불교조각미술의 극치를 보 여주는 용문석굴 . ③ 양귀비와 당 현종의 로맨스 , 장제스의 비 운이 겹쳐 있는 화청지 .
> > > 中 역사가 숨쉬는 시안 ~뤄양 ~정저우를 가다 중국 산시성(陝西省) 성도(省都)인 시안(西安)을 출발점으로 삼아 서쪽에 위치 都)다. “낙양성 십리허에~”로 시작되는 노래 ‘성주풀이’에 나오는 낙양이 바로 한 허난(河南)성 뤄양(陽)으로 가는 길은 수천년 중국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또한 감히 넘볼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만드는 시 간이기도 하다. 중국 대륙의 한가운데 위치해 ‘닭의 심장부’로 불리는 시안은, 역대 13개 왕조가 수도를 삼았던 시기가 1100년에 이르는 대표적인 고도(古
뤄양(陽)이다. 시안과 더불어 중국 역사상 도읍지로 빈번하게 지정됐으며 실크 로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면이 되어 뚜렷한 물체를 이루 듯 시안~뤄양을 거쳐 현재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鄭州)까지 닿는 길은 장구 하게 흘러온 중국 역사와 자연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정이다.
악 ~ 소리나는 도도한 華山
웅장한 대륙의 숨결 진시황의 위세 살아 숨쉬는 듯… 병마용갱 “3m를 파면 당나라, 5m를 파면 한나라, 9m를 파면 진나라 유물이 나온다.”는 말이 우스개처럼 떠도는 시안. ‘골동품의 도시’라 는 별칭답게 시안을 대표하는 유물인 진시황 릉 병마용의 발견도 그러했다. 늙은 농부 3명 이 우물을 파다가 거짓말처럼 발견한 진흙 병 사들의 무덤은 숲이 울창한 동산처럼 보이는 진시황릉에서 1.5㎞ 떨어진 곳에 있다. 총면 적 1만 4260㎡ 규모의 운동장만 한 1호갱에 들어서니 입이 딱 벌어진다. 줄맞춰 서 있는 병마용들은 툭 건드리면 바로 전투 자세를 취 할 것만 같다. 표정, 자세, 옷차림이 다 달 라서 생동감이 느껴진다. 1호갱은 일반병사, 2호갱은 돌격부대, 3호갱은 지휘본부의 모습 이다. 병마용의 숫자는 6000개 또는 8000개 로 추정되는데 현재 복원된 것은 2000개 정 도. 중국 정부가 3차 발굴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 갱 한켠에서 꼼꼼하게 진행 되는 복원 작업도 볼 수 있다.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병마용들 사이사이를 거닐며 직접 구경을 하는 호사를 누렸다는데 그럴 수 없는 관광객들은 전시 용 병마용만 보고도 혀를 내두르게 된다. 촘 촘히 올린 머릿결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밑창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놓았다. 실제 병사들을 일일이 스케치한 뒤 제작했다는 설 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천하통일을 이룬 진시 황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그의 불멸 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간절했었는지, 백문이 불여일견이었다.
인간을 작게 만드는 곳… 화산 (華山 ) 시안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달 리자 1시 방향에 강퍅해 보이는 민머리를 도 도하게 쳐들고 있는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험하기로 이름난 다섯 산을 일컫는 중국 5악 (五岳) 가운데 하나인 화산이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이 돌산은 멀리서 보기에도 칼날 같은 경사로 험상궂은 인상이다. 동·서·남·북·중 봉 등 다섯개 봉우리로 이뤄졌는데 케이블 카가 닿는 곳이 북봉이다. 여기를 기점으로 다른 봉우리로 옮겨 가게 된다. 걸어서 산을 타려면 3시간반 정도 걸리는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니 계단이 산을 기어오르는 거대한 지네처럼 보였다. 올라갈수록 귀가 먹먹해져 높이가 절로 가늠된다. 섭씨 35도를 넘는 기온 때문에 화산을 앞 에 두고 솔직히 시름이 한가득이었다. 그런 데 웬걸! 태양에 닿을 듯 높은 봉우리에 올
불멸의 꿈 진시황 병마용갱
랐는데 오히려 시원했다. 시야도 바람도 막 는 것이 없어서일까. 화산의 계단은 폭도 길 이도 제각각이다. 경치 감상이든 사진 촬영이 든 일단 한 가지만 하시라. 안 그러면 낭패 당하기 십상이다. 북봉 정상을 밟고 내려오 는 길에 거의 경사 90도로 서 있는 작은 봉 우리가 나타났다. 거기에도 계단이 있었는데 다들 쇠줄을 잡고 설설 기어 내려가면서도 좋 다고 난리다. 이때 양쪽 어깨에 커다란 짐을 진 작고 연로한 일꾼들이 등장했다. 줄을 잡 지도 않고 구성지게 노래를 하며 성큼성큼 계 단을 올라가는 묘기를 부린다. 산 아래서 정 상까지 짐을 나르는 이들의 일당은 한국 돈 으로 8000원. 거대한 화산 앞에서, 13억 인구 대국에서 한 사람의 굵은 땀방울이 갖는 가 치가 이토록 작다니.
심도 깊은 불심의 표출… 용문석굴 (龍門石窟 )
전시용 병마용 . 옆으로 튼 상투가 일반병사임을 말해 준다 .
은 성인의 무덤이란 뜻이다. 중국에서 ‘림’자 를 붙인 묘지는 공자의 묘(공림)를 포함해 딱 2곳뿐이다. 중국 사람들이 얼마나 관우를 좋 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관림에는 관 우의 목만 묻혀 있다. 계략에 빠져 손권에 의 해 잘린 관우의 목을 조조가 나무로 만든 몸 을 붙여 잘 묻어 줬다고 한다. 관우가 공자 와 동급 대접을 받는 이유는 그가 신의와 충 절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신의는 곧 돈’이라 믿는 중국인들은 관우를 재복의 신으로까지 둔갑시켜 놓고 숭상한다. 무덤에는 동전 넣 는 곳이 2군데 있다. 오른쪽은 가정의 화목, 왼쪽은 재복을 비는 곳이다. 어디서 종이 울 리는지 귀 기울이시라. 당신의 운을 말해 주 는 것이니.
달마대사의 정신은 어디로… 소란스런 소림사 (小林寺 )
선종의 창시자 달마대사가 9년간 수도했 실크로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시안~뤄양 다 해서 예로부터 유명 사찰로 이름을 올린 은 현재도 물류 중심지다. 두 도시를 연결하 소림사. 하지만 현대인들은 면벽수도하는 고 는 것은 중국에서 가장 길다는 연화고속도로. 승보다 근육 불끈거리는 날렵한 젊은 수도승 뤄양으로 가는 분기점이 나오기 전까지 무지 들을 떠올린다. 도착하자마자 소림 무술극을 막지하게 짐을 실은 화물차 행렬이 이어진 먼저 관람하게 된다. “기대는 금물”이라는 예 다. 한나라 전성기 때 도읍지로 가장 화려하 고가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따이따이 게 빛났던 뤄양이지만 대표 유적은 북위 시 ~”를 외치며 땀방울을 흘렸던 코리안브러더 대부터 당나라에 걸쳐 완성된 용문석굴이다. 스의 차력과 엇비슷한 퍼포먼스에 헛웃음이 석회암 암벽에 크고 작은 동굴들이 1500개 나온다. 상업화에 찌들었다는 이야기를 못박 정도 있으며 그 안에 저마다 불상이 새겨져 히도록 들었지만 씁쓸했다. 하긴 요즘 누가 있다. 이곳의 불상들은 미신을 믿는 풍습과 여기서 달마 대사를 떠올리겠는가. 중국인이 문화혁명 시절 홍위병에 의해 수차례 수모 든 외국인이든 리롄제(李連杰)가 주연해 크 를 겪었다. 대부분 목이 베이거나 얼굴 반쪽 게 성공했던 영화 속 소림사의 이미지면 족 이 날아간 불쌍한 모습들이다. 가장 안타까움 할 텐데 말이다. 을 자아내는 것은 만불동에 있는 관세음보살 유명한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제작에 참여 상. 빼어난 균형미로 ‘동방의 비너스’라고 불 했다는 ‘선종소림음악대전’이란 음악극이 관 리는 이 마애불은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하 광객들의 발길을 늦도록 잡아 놓는다. 소림사 루 종일 넋을 잃고 봤다고 해서 더 유명하다. 가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은 역시 오악의 하나 하지만 현재 얼굴 없는 미녀가 되어 관광객 인 쑹산(崇山). 쑹산의 고봉준령(高峯峻嶺)을 들을 맞고 있다. 만불동에는 가장 작은 2㎝ 배경 삼아 총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 짜리 불상이 벽지처럼 새겨져 있는데 표정이 는 이 음악극에 대해 현지 가이드들은 “중국 다 다른 게 신기할 정도다. 철의 여제 측천무 이 아니면 어디서도 이런 것은 볼 수 없다.”고 글·사진 alex@seoul.co.kr 후가 민심을 달래기 위해 건립을 지원했다는 큰소리를 쳤다. 봉선사 노사나불은 높이 17.14m로 용문석굴 에서 가장 큰 마애불이다.
신으로까지 받들어지는 관우…관림 (關林 ) 삼국지 주인공 가운데 중국인들이 가장 우 러러보는 인물이 관우다. 관우의 묘지는 중 국 전역에 3곳이 있는데 그 한 곳이 뤄양에 있다. 관림은 관우가 묻힌 묘지라는 뜻. 수풀 을 의미하는 림(林)을 붙인 것은 황제보다 높
▲ 화강암 돌산으로 중국 5악 (五岳 ) 중 하나인 화산 의 북봉 . ◀ 병마용 1호갱 . 축구장만 한 크기에 늘어선 병마용들 이 시선을 압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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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쏘렌토 R’시승기
S U V , S U V를 넘다 넘치는 힘과 높은 연료소비효율 최근 제주에서 쏘렌토 R 2.2 디젤 모델을 이틀 동안 타볼 기회가 있었다. 제주 해비치 리조트 지하주차장에 서 있는 시승차에 올라 창문을 열고 시동을 걸었다. 구형 쏘렌토에서 시동을 걸 때나 저속 주행 시 들리던 경운기 소음 같은 디젤엔진 특유의 ‘갈갈거림’이 크 게 줄었다. 창문을 닫으면 엔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뒷좌석에 성인 2명을 태우고 한라산 중턱 을 넘어가는 도로를 달렸다. ‘너무 잘 나가니 질주 본능을 자제해 달라’는 기아차 관계자의 얘기가 빈말이 아님을 온몸으로 느꼈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m라 고 적힌 제원표가 떠올랐다. 2t 가까운 무게 에도 불구하고 오르막길을 가볍게 올라갔다. 초기 응답성과 가속력도 확실히 좋아진 듯했 다. 최대 토크가 2000rpm에서 발생하기 때문 이라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쏘렌토R의 ‘R’는 혁신(revolution)과 안락 함(relaxation)을 뜻한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 분은 역시 엔진과 연비인 것 같다. R엔진은 유럽 환경 규제인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국 내 첫 승용 디젤엔진이다. 184마력(2L 모델), 200마력(2.2L 모델)의 출력은 BMW, 도요타 등 해외 경쟁사의 동급 엔진보다 앞선다. 공 인 연비(L당 14.1km·자동변속기 기준)는 국 내외 동급 디젤 SUV 중 최고 수준이다. 국 내 소형 SUV 중 연비가 가장 좋다는 스포 티지(L당 13.8km)보다 더 높다. 시승차가 새 차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숙성은 분명히 기존 디젤 SUV에서 진 일보한 듯했다. 다만 ‘2만 km가 넘어도 이 런 정숙성이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은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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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디젤 SUV 중 최고 수준
힘 좋고 조용… 승차감도 좋아 외부 디자인엔 찬반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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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 둔하다 ? 불편하다 ?
침체를 면치 못하던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주인공은 단연 기아자동차의‘쏘렌토 R’이다. 출시 이후 한 달 반 만에 벌써 9000대가 넘는 계약이 이뤄졌다. 2002년 초 출시돼 7년여 동안 국내외에서 90만 대가량이 팔린 구형 쏘렌토의 초기 돌풍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쏘렌토 R의 매력은 뭘까.
공인 연비 L당 14.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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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디젤 SUV 소유자들의 한결같은 불만 이 주행거리가 2만 km만 돼도 덜덜거리기 시 작한다는 것이다. 승차감은 경차처럼 통통 튀던 구형 쏘렌토 에 비해선 훨씬 좋아졌지만 개인적으론 만족 스럽지 못했다. 모노코크 방식에 차체 높이도 낮아져 세단 수준의 안락함을 기대한 게 ‘화 근’이었던 것 같다. 차체 바닥에 강철 프레임 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정감과 세련미 대체로 쏘렌토 R의 성능과 연비 개선에 대 해선 큰 이견이 없지만 디자인은 논란이 많다.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평가가 극단 으로 엇갈리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포르테와 모하비, 로체의 디자인을 섞어 놓았다”는 혹평 을 하지만 개인적으론 구형에 비해 완성도가 더 높다는 느낌이다. 껑충한 키에 갑자기 잘 려나간 듯한 뒤태…. 구형 쏘렌토는 한마디로 엉거주춤한 모습 이었다. 그에 비해 쏘렌토 R는 훨씬 안정감을 준다. 튀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다소 평
범하게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 만 출시 2개월이 채 안 돼 계약 대수가 1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많은 소비자 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천장을 뒤덮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안에서 보면 앞뒤가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서 보면 전체가 유리로 돼 있어 개방감이 뛰어 나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파노라마 선루프 장착 여부가 거래 성사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다소 늦었지만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차체(4685mm)는 구형에 비해 95mm나 길어졌다. 반면 높이와 최저 지상고 는 각각 15mm, 25mm 낮아져 뒷좌석 승차감 도 훨씬 좋아졌다. 실내는 세련미가 느껴진다. 변속기 레버가 운전석 쪽으로 붙어 있고 컵 홀더가 옆으로 나란히 배치돼 있다. 대용량 센터 콘솔은 뚜껑 을 열면 14인치 노트북도 넣을 수 있을 정도 로 크다. 고급 세단에서나 볼 수 있는 통풍시 트는 장시간 운전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 양한 편의장치는 구형에 비해 한층 고급스러 움을 느끼게 한다. 실내 공간도 넉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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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귀덕 부동산 강근식 부동산 강성우 부동산 강성호 부동산 곽제니 부동산 곽흥식 부동산 권오찬 부동산 권원식 부동산 김근주 부동산 김남균 부동산 김남표 부동산 김동하 부동산 김상윤 부동산 김석용 부동산 김성기 부동산 김성룡 부동산 김세환 부동산 김시극 부동산 김영훈 부동산 (하나) 김용구 부동산 김은중 부동산 김재량 부동산 김재희 부동산 김진규 부동산 김철희 부동산 김태용 부동산 김학일 부동산 김 혁 부동산 김형윤 부동산 김호배 부동산 나나이모 부동산 노철성 부동산 노현석 부동산 로터스 부동산 류재득 부동산 류인숙 부동산 민흥기 부동산 박계춘 부동산 박동수 부동산 박병우 부동산 박병준 부동산 박인근 부동산 박진희 부동산 박휘숙 부동산 백동하 부동산 백홍기 부동산 백창권 부동산 브라이언 김 부동산 브라이언 송 부동산 서상영 부동산 소피아 김 부동산 손 실비아 부동산 손국할 부동산 손은기 부동산 손정희 부동산 손창일 부동산 송명선 부동산 송기형 부동산 송영덕 부동산 송준오 부동산 신양숙 부동산 신철주 부동산 안성훈 부동산 안승아 부동산 안창섭 부동산 안태영 부동산 양규성 부동산 양봉주 부동산 염부창 부동산 오광철 부동산 오윤식 부동산 요한나 부동산 원프로 부동산 박윤경 부동산 유종수 부동산 윤영택 부동산 윤재권 부동산 윤정식 부동산 윤정아 부동산 이강훈 부동산 이건우 부동산 이관호 부동산 이광수 부동산 이기웅 부동산 이동희 전문 부동산 이성훈 부동산 이승우 부동산 이옥배 부동산 이은이 부동산 이응범 부동산 이정아 부동산 이진충 부동산 이창호 부동산 이태경 부동산 이학봉 부동산 이항우 부동산 임진성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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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당 밴쿠버 지역 경복궁 남한산성 다락방 다래옥 서울관 로얄 신포 우리 만두 이학 부페 식당 장모집 (리치몬드점) 장모집 (다운타운) 조선 갈비 Toyo Su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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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CANADA EXPRESS 캔조 생라면 전문점 한남 식당 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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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지역 고궁 구월산 설농탕 깁밥 천국 만두향 만리성 뱃고동 사랑채 왕가마 원조칼국수 인사동 푸른바다 횟집 피쉬&그릴(신개념 포장마차) 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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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랭리/기타 지역 김치 나라 리치몬드 비원 리치몬드 참나무 아즈메 식당 (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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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코퀴틀람 지역 진미 식품 하이 마트 한남 수퍼마켓 아씨 수퍼마켓 한아름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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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랭리/아보츠포드 지역 한아름 마트 한남 수퍼마켓 보람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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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지역 교육 문화 여행사 미주 관광 (코퀴틀람) 블루버드 여행사 (코퀴틀람) 스카이라인 (코퀴틀람) 캠벨 여행사 파고다 여행사 한남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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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일자 : 2009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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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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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찬유’시청률 이어 받을까 ?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이 현재 인기 1위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찬란한’ 시청률을 이어 받 을 수 있을까? 현재 전국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
진 중인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방영될 ‘스타일’(극본 문지영 김정아ㆍ연출 오종 록ㆍ원작 백영옥)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 고 있다. 세계문학상 당선작이자 베스트셀러 ‘스타 일’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스 타일’은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 등의 출연 으로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2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스타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SBS 드라마국 허웅 국장 은 “2009년 여름에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스타 일리시한 드라마를 선보이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 한다.”면서 “최고의 패션 아이콘 4명의 배우가 함 께해 감각적으로 연출된 마술같은 드라마를 마음
껏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 대감을 높였다. 함께 자리한 책임프로듀서를 맡은 이현직 CP는 “‘스타일’은 2008년 4월부터 기획을 시작 했다. 2009년 현재를 살아가는 20, 30대 여성들 의 삶과 사랑, 패션 트랜드를 드라마로 만들어보 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백영옥 작 가의 ‘스타일’ 원작을 구매한 후 배우 캐스팅 부 분에 가장 역점을 뒀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패 션 아이콘을 선정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공을 들였 다.”면서 김혜수와 이지아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 를 설명했다. 이현직 CP는 “현재 ‘찬란한 유산’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관심을 이어
받아서 우리 ‘스타일’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 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오종록 PD는 “드라마 작가 와 나이가 20살 차이난다. 배우 이지아와는 25살 차이가 난다.”면서 “제가 90년대는 젊고 감각적 인 드라마를 만들었지만 지금 하려니 힘들다.(웃 음)”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일’은 화려하고 치열한 패션업계를 배경으 로 고군분투하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리얼하게 그려 낼 예정이며, 현재 방영중인 ‘찬란한 유산’ 후속으 로 다음달 1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이문세, 가장 기억에 남는‘별밤’DJ ‘아이리스’ 1 0월 1 4일 K B S 방송 확정 톱스타 이병헌ㆍ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아 이리스’(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9월이 아닌 10월 KBS 2TV로 편성이 확정됐다. 23일 KBS의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의 전화통화에서 “‘아이리스’가 오는 10월 14일 KBS 2TV 수목드라마로 편성이 최종 결정됐 다.”며 “8월 19일 첫 방송되는 윤은혜 정일우 윤상현 주연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 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아이리스’는 지난 5월 제작보고회 이후 ‘KBS 편성 지연 논란’ 등으로 잠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0억 원으로 만들어지는 대작 드라마 ‘아 이리스’에 KBS 등 지상파들이 고액의 제작비 를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방영을 부담 스러워하는 것으로 소문나면서 구설수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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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전됐다. 이에 대해 5월 당시 제작사 관계자는 “KBS로 편성이 확정될 경우 KBS 측은 제작비의 10%만 투자하게 된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아이리스’는 한국과 북한의 제2차 한국 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 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 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화려한 캐스팅 뿐 아니라 방송계와 영화계 감독인 김규태, 양 윤호의 합류로 주목 받고 있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는 ‘아이리스’는 200억 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 유럽을 넘나 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 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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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방송 40주년을 맞는 장수 라디오프 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가 가 장 기억에 남는 라디오 프로그램 1위로 뽑 혔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만 13세 남녀 1727명을 대 상으로 ‘우리나라 라디오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이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별밤’이 응답자의 13.9%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별밤’은 남녀 모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뽑혔으며 연령별 조사에서도 10대~40대에게 1위로 뽑혀 세대를 아우르는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성시대, 싱글벙글 쇼, 두시의 데이트,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 상 위 10개 프로그램 중 9개가 MBC 라디오 프 로그램으로 선정되며 MBC는 다시 한 번 ‘라 디오 강국’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 국민의 61.2%는 별밤을 들어 본적 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국민 열 명 중 두 명가 량(18.6%)이 별밤을 즐겨 들었거나 현재 듣고 있는 ‘별밤 가족’으로 밝혀졌다. 또 역대 별밤 DJ 중 가장 기억에 남는 DJ로 가수 이문세가 꼽혔다. 이문세는 1985년 부터 1996년까지 11년 8개월 동안 별밤을 지
킨 최장수 ‘별밤지기’로 전체의 45% 지지를 얻으며 박경림, 옥주현, 이적을 물리치고 1위 에 올랐다. 한편 ‘별밤’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 지 방송 40주년을 기념하는 ‘별밤, 그 40년의 기적’이라는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20일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별밤지기’ 이문세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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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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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넘겨서도 한결같은‘白色 디자이너’앙드레 김
“마이클 잭슨 시상식때 내 옷 즐겨 입었죠” 한결같다. 디자이너 앙드레김 (73)을 한마디로 말해주는 형용사 다. 곧잘 싫증을 느끼는 게 인간의 습성인데 그는 늘 같은 모습으로 존 재해 왔다. 비슷한 디자인의 하얀 색 의상을 고수하는 옷차림만 말 하는 게 아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쉼없이 달리 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 있는 앙드레김 아틀리에를 찾았 을 때 그는 책상에 앉아 열심히 스 케치 작업을 하고 있었다.
4 7년 한우물… “바쁘게 살아야 건강” 근황을 묻자 마치 성경 구절 암 송하듯 정확한 날짜와 행사명까지 대며 9월까지 빼곡히 찬 스케줄을 읊는다. 최근에 떠돈 건강 이상설 이 무색하다. 요즘도 새벽에 일어나 17개 신문을 다 훑어보는 것으로 일 과를 시작한다. “가장 적은 돈을 들 여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 어 꼭꼭 챙겨본다.”고 했다. 이날은 더욱 눈코뜰새 없었다. 한 방송사에 서 디자이너로서 그의 삶을 조명하 는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인데, 카메
이준기(27)와 이민호(22)가 오는 9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드라마 어워즈 2009’의 온라인 인기 투표에서 팽팽하 게 경쟁하고 있다. 오는 8월31일까지 야후코리아(kr. news.yahoo.com/event/sda2009)에서 진행되는 인기투표에서는 본심과 별 도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 서 내놓은 작품들 가운데 아시아 최고 의 드라마와 남녀 배우를 뽑는 ‘베스트
라와 함께 오전 일찍 모교인 고양 “처음에는 정말 민망했어요. 그런데 중학교에 다녀왔다고 했다. 오랜만 사람들이 저에게 놀라운 반응을 보 에 찾은 모교에서 후배들의 열렬한 이는 거예요. 사인공세에 사진촬영 환대를 받고 온 그의 얼굴에 웃음 에…,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그는 47년간 한우물만 파온 디자이너지 이 번졌다. 하루종일 방송에 필요한 장면을 만 여느 톱스타 못지않은 대중적인 촬영하고, 모델들을 만나고 곧 있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국에서도 마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 행사 찬가지. 이집트의 피라미드, 캄보디 진행도 빼놓지 않고 챙겼다. “저는 아의 앙코르와트, 호주 시드니의 오 바쁘게 살아야 건강해요. 가끔 조깅 페라 하우스 등 유적지와 명소에서 정도는 하는데 ‘헤비 스포츠’는 즐 패션쇼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코 기지 않아요.” 그의 사전엔 은퇴란 리아’하면 앙드레김을 떠올릴 정도 없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주말은 로 민간 외교 사절의 역할을 톡톡 가족과 보낸다. 나이 마흔에 입양한 히 해왔다. 자신의 옷을 보며 한국 아들과 며느리, 눈에 넣어도 안 아 의 전통미를 느낀다는 말이 그에겐 플 손자 3명과 함께 있을 때가 가 최고의 찬사다. 성공한 디자이너로 장 행복하다. 가족들을 말할 때 “내 서 그에게 남은 목표도 오로지 “한 가 아주 사랑하는”이라는 수식어가 국을 전세계에 더 알리는 데 기여하 꼭꼭 달린다. 그는 5살짜리 이란성 고 싶다.”는 것뿐이다. 옷을 통해 그와 인연을 맺은 외 쌍둥이, 2살짜리 손녀를 둔 할아버 지. 아이들에게 가끔 옷을 해 입히 국 명사가 한둘이 아니다. 그중 얼 마 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 는 것도 큰 기쁨이 됐다. 이클 잭슨은 각별하다. 그의 이름 을 입에 올릴 때 얼굴이 어두워졌 “남은 목표는 한국을 세계에 더 알리는 것” 다. 한국 방문 당시 자신의 옷을 입 기도 했기에 잭슨의 사망 소식은 더 영어를 섞어 말하는 독특한 버 욱 충격적이었다. “한 3년간 그에게 릇과 몸짓은 웃음의 단골 소재였다. 옷을 보냈어요. 춤이 격렬하니까 콘
서트 의상은 안 되겠다고 서로 얘기 하고 공식 석상에 어울리는 옷들을 만들었죠.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시상 식 때 잭슨이 제 옷을 많이 입고 나 왔는데 때문에 해외 패션 전문가들 로부터 전화를 받기도 했지요.”
9월 기흥에 디자인 아틀리에 문 열어 오는 9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작업실인 ‘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 에’가 문을 연다. 막바지 조경 공사 가 한창인 이곳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연구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 다. 하지만 패션을 통해 교류를 즐 기는 그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안 했을 리가 없다. 약 3300㎡ 대지에 2층 건물이 들어서는 400㎡만 빼고 모두 정원으로 만들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에서 새로운 느낌의 가 든 패션쇼를 열고 싶어요. 자연, 예 술, 패션이 한데 어우러진 그런 쇼 를 해보고 싶어요.” 남들은 정리를 이야기할 때 그는 여전히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서울드라마어워즈‘이준기 v s이민호’승자는 누구 ? 오브 베스트’를 선정한다. ‘네티즌 인기상’으로 보면 된다. 17일 현재. SBS ‘일지매’의 이 준기와 KBS ‘꽃보다 남자’의 이 민호가 ‘베스트 남자배우’ 부문에 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준기 는 지난해 ‘개와 늑대의 시간’으 로 한국과 일본에서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인기상을 받
v s
았다. 2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이 준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이 민호가 떠오르고 있다. 국가별 집계를 보면 한국 네티 즌 투표 순위에서는 이민호과 김 현중이 각각 득표율 30%와 28% 로 1. 2위를 달리고 있고. 이준기 (26%)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일 본 네티즌 순위에서는 이준기
(33%)가 이민호(28%)를 앞서 있고. 일본을 제외한 해외 순위에서는 이준 기(41%)가 이민호(26%)를 따돌리고 있다. 한편 ‘베스트 여자배우’ 부문에서는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이 국가를 가리지 않고 1위를 달려 수상 가능성 을 높이고 있다. 문근영은 본심 여우주 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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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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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F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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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티투어버스 새단장 서울시가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외관을 시 상징인 해치와 상징색 인‘단청빨강’을 활용한 새 디자인으로 바꿨다 . 교체된 버스는 1층 버스 7대 중 5대이다 .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부고 남편을 잃은 어느 부인이 신문사로 전화를 걸어 부고광고를 게재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부고 담 당부서에 전화를 걸어 “‘홍길동 숨지다.’라고 써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담당자는 ● 침대는 아닌데… “10만원 내시는 거니까 세 단어 더 추가할 수 있 어떤 남자가 처녀를 성폭행하여 임신을 하게 했 는데요.” 다. 곧 사건의 전모가 발각되어 남자는 법정에 끌 라고 귀띔했다. 그러자 부인은 다시 부탁했다. 려갔고, 판사는 얼굴이 시뻘개져서 꾸짖었다. “그럼 ‘홍길동 숨지다. BMW 자동차 팝니다.’라고 “당신 같은 인간이야말로 침대를 더럽히는 인간입 올려주세요.” 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 결점 “전 결코 침대를 더럽히지 않았습니다.” “아니, 뭐요?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 어떤 사람이 친구에게 말했다. 니!” “우리 사위는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인데, 딱 한 “판사님은 이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시지도 않고 가지 결점이 있지.” 재판을 진행하시는 모양인데요, 당시 이 사건은 “그게 뭔가?” ‘야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노름을 할 줄 모른다는 걸세.” “그걸 결점이라고 할 수도 없지 않은가.” “천만에! 할 줄도 모르면서 자꾸 하는 게 문제 일세.”
● 다이어트 비법 A: “어떻게 그 렇게 날씬해질 수 있니? 비결 이 뭐지?” B: “간단해. 매 끼 식사를 남자 들과 같이 했을 뿐이야.”
가로열쇠
세로열쇠
1. 친절한 마음씨. 또는 좋게 생각해 주는 마음. 3. 더럽고 지저분한 태도나 짓. 5. 아름다운 여자. 미인. 6. 물을 담아 얼굴이나 손발 따위를 씻을 때 쓰는 둥글넓적한 그릇. 8. 흉포한 사람이나 신의가 없는 사람은 쉽게 교화시킬 수 없음. “낭○야○” 11. 성명이나 신분이 뚜렷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 “○삼○사” 12. 많은 사람이 줄을 지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13. 흐트러지거나 문란해진 정신적 가치관을 다시 세움. ‘○무○’ 14. 배를 고치는 곳. 16. 저승의 길 입구에 있다는 거울. 18. 물체의 모양을 비추어 보는 물건. 19. 고기를 먹기 위해 특별히 살이 찌도록 기르는 소. 21. 누에를 치는 방. 24. 실망과 불만 때문에 스스로 자기의 형편과 전도를 파괴하고 돌보지 않음. 26. 뚜렷하거나 적극적인 의지가 없이 되는대로 행동하는 모양. 30. 농업(農業)은 천하(天下)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根本)이라는 말. 34. 사용하지 않고 묵히고 있는 땅.
2. 말이나 글의 뜻이 매우 깊음. 3. 기나긴 가을밤. 4. 바둑에서, 살 가망이 없는 돌은 빨리 버리 고 선수(先手)를 잡으라는 말. “기○쟁○” 7. ‘쇠귀에 경 읽기’. 9. 혼인 때에,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보내는 함을 지고 가는 사람. 10.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 “천○일○” 14. 수영하면서 놀거나 수영 경기 따위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 15. 먼 거리의 포격을 목적으로 하는 사정(射程)이 특별히 긴 대포. 16. 이름과 실상이 서로 부합함. “명○상○” 17. 지상이나 함정에서 적기를 사격하는 포. 20. 6개의 실린더를 가진 내연 기관. 22.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이루려는 기백. 23. 고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나감. 25. 자기 땅을 가지고 자기가 주로 짓는 농사. 또는 그 농가. 27.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 28. 여름의 몹시 더운 날씨. 29. 일을 중도에서 그만둠. 31. 자시(子時)의 한가운데. 밤 열두 시. 32. 여름철의 더위 등으로 실시하는 휴가. 33.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빚으로 꾸어 주거나 빌려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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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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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선데이 서울
한국 가톨릭 최초 추기경에 김수환 대주교
약간 노르스름한 얼굴, 코와 입이 특 징적이다. 계획을 묻자『뭘 했으면 좋을 지 기자 양반 의견 좀 듣자』고, 상당히 여유있는 일면도 보인다. 빈농(貧農)의 아들로 태어나「전하」로까지 발돋움한 김수환(47) 추기경(樞機卿)을 명동성당 안의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한국 가톨릭 2백년 역사상 최초의 추기경 서품 결정 3월 28일 한국의「가톨릭」192년 최 고 최대의 경사를 맞았다. 서울대교구 의 김수환 대주교가「로마」교황「바오 로」6세로부터 추기경(카디발)의 서품 이 결정되었다. 김수환 대주교는 1946년 중국의「티엔」대주교, 53년 인도의「 그라시아스」대주교, 60년「필리핀」의 「산토스」대주교, 일본의「다쓰오·도 이」대주교가 추기경 서품을 받은 이래 동양인으로는 다섯 번째로 추기경으로 임명된 것. 『한국의「가톨릭」도 이제 세계적으 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건 나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국과 한국 천주교의 영 광이라 해야겠습니다. 너무 뜻밖의 일이 라 도무지 얼떨떨하군요』 얼떨떨한 듯했으나 기쁨의 빛 또한
역력했다. 지난 해 5월 30일 사상 최연소의 대 주교로 착좌(着座)한 김대주교는 착좌 10개 월 만에 다시 내려진 추기경이라는 벅찬 영 광이 중압스러운 듯, 크 게 파안(破顔)했다. 추기경은 천주교회 에 있어 교황 다음가는 성직자. 추기경 회의나 「로마」교황청의 여 러 성성(聖省)에 있어 교황의 고문역 또는 협 력자로 교회 일반행정 에 직접 참여한다. 특 히 추기경은 교회 전반의 행정임무, 교황 선거권 및 피선거권 그리고 공의회(公議 會)의 의결권을 가지며「로마」교황청 의 여러 성성과 관청의 장관 및 구성원이 될 자격이 부여됨은 물론 교황이 특파하 는 대사로도 임명될 수 있다. 추기경에는 보통「전하(His Eminention)」라는 존칭이 부여되며 외 국여행 때「가톨릭」교국에서 국빈(國 賓)으로, 기타 국에서는 VIP로 우대된다 는 것. 김추기경의 표현을 빌면 5억의 신 자를 가진「가톨릭」교회를 하나의 제 국으로 가상할 때 추기경은 그 제국의 왕 자이다.「그리스도의 수난」에 참여하고 「사랑의 봉사」에 몸을 내던질 각오와 사명을 한층 뿌듯이 절감케 된다고 - . 3월 29일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김추 기경은 30일 상오 10시 명동성당에서 일 요「미사」를 집전했다.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 현대 교회의 진로를 연구 모 색해야 할 것이라고 항상 주장하는 그 는 이날의 강론에서『오늘의 혼란된 세 계를 구출하기 위해 사랑과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수난」에 참여할 것』을 역 설했다. 교회도 사회도 개인도 모두『방 향감각을 잃고 있다』는 것이 김추기경 의 탄식.
가난한 농군 아들로 2차대전 땐 사경 (死境 ) 겪고 김수환 추기경은 1922년 가난한 농 부 김영석(金永錫)씨의 8남매 중 막내 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때부터 독실한 교 인인「가톨릭」교도 집안. 일본 상지(上 智)대학 재학시절 학병으로 끌려가 미군 포로가 되는 등 젊은 날은 거듭되는 시련 과 회의 속에서 보냈다. 51년 성신(聖神)대학을 졸업, 30세에 신부의 서품을 받았으며 56년엔 서독에 유학,「뮌스터」대학에서 6년 동안 신학 과 사회학을 전공했다. 이름 모를 남양 의 어느「정글」속에서 종전을 맞은 그 는 미군포로가 되어 본국으로 돌아올 때 까지 숱한 사경을 헤맸다.「라틴」어는 물론 영·독·불어에도 능통한 그의 어학 실력은 이 미군포로 시절에 다져진 것이 라는 것. 『현대는 정신상실의 시대입니 다. 교회가 이러한 시대 조류에 무감각 할 수는 없어요. 현 시점이야말로 우리 (교인)가 누구보다 먼저 자각해야 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돼요』 추기경은 보통 홍모(紅帽)와 인의(仁 衣)를 입는다. 휘장도 대주교 것보다 는 훨씬 호화로운 것으로 바뀐다. 그러 나 김추기경은 휘장도 옷도 그대로 지금 의 것을 따르겠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엔 약 76만 명의 천주교 교우가 있다. 이중 대주교는 5명, 주교는 11명이며「몬시 뇰」5명, 신부 808명, 수녀 2,229명, 수 사 238명의 성직자가 있다.(68년 10월 현재) 김대주교가 47세로 추기경이 된 것 은「아시아」사람으론 비교적 빠른 셈 이지만「이탈리아」의 어느 대주교는 35세에 추기경이 된 적도 있다. 이번에 「바오로」6세에 의해 발표된 새 추기 경은 모두 35명. 이로써「로마·가톨릭」 교의 추기경 총수는 교회사상 가장 많은 136명으로 늘어났다.
항상 입가에 흘리는「캐치·워드」로 「바울」서 26장 28절『여러분과 모든 이를 위하여』를 외는 김추기경은 무엇 보다 온후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년신사. 궐련의 자연(紫煙)을 조용히 내뿜으며 30분 동안의「인터뷰」를 달 변으로 일관했다. 오늘의 신앙이 지양해야 할 궁극적인 길은? 『사회적인 신앙의 시대에서 우린 지 금 인격적인 신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 다. 신앙은 결국 개인의 자각으로 인격적 인 요소에 의해 발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영세 받은 신자에게 재교육을 시켜야 한
다는 것은 내 오래 전부터 주장해 온 지 론이다』 산아제한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가 지고 있는지? 『가족계획 자체를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 방법과 경향을 올바로 잡자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을 보면 부유 한 집에서 오히려 산아제한이 많이 이루 어지고 있다. 이것은 곧 가정의 붕괴·도 의의 퇴폐를 뜻한다. 가정이 정신적으로 퇴폐해질 때 그 사회가 정화되고 안정되 길 바랄 수 없는 것이다』 [선데이서울 6 9년 4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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