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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3 4호 2 0 0 9년 8월 1 4일 # 1 0 3 - 1 1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C , V 3 K 4 X 8 전화 : 6 0 4 . 5 2 9 . 9 3 3 9 팩스 : 6 0 4 . 5 2 9 . 9 3 3 3 광고문의 : 7 7 8 . 8 6 8 . 0 0 0 3
정확한 기사제공
성급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
신규주택 착공 7 3 %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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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광 고
CANA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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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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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호조에도 신규주택 가격 하락 최근 부동산 판매가 활발히 일어나고 집값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신규주택의 가격은 지속적 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설업체에서 시장의 변화에 맞추 어 자발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기 때 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자 료에 의하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신규 주택의 가격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0.9퍼 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캐나다의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하락폭 이 큰 것이며 지난 해 6월과 비교할 때, 9.1퍼센트나 내려간 것이다. 전국적으로 볼 때, 신규주택의 가격 은 0.2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는 데 이로써 캐나다의 신규주택 평균가 격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 다. 이는 부동산 침체가 끝났다는 일반 적인 시각과는 다소 다른 결과로 향후 의 부동산 방향이 그만큼 점치기 어렵 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시켜주는 통계자 료라 할 수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시장 분석 가인 로빈 아마다쉬씨는 “신규주택 가격 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척 도 중의 하나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상황 에 대해 다소 늦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 다”고 말하며 기존주택 판매와는 달리 신 규주택 판매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 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해 가을에 부동산 시장이 붕 괴에 가까운 침체를 보일 당시 건설업체 들은 신규주택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집
값을 낮추게 되었다고 말하며 “올해 봄 에 우리는 건설업체들이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 맞춰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 장 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업체들은 집값을 내리는 것과 같은 적극적인 판촉을 펼친 바 있다”고 추가했다. 그는 건설업체들은 올해 6월과 7월 에 나타난 기존 주택을 위주로 한 부동 산 시장의 호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 지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 며 기존주택 판매의 호조가 지속될 경 우, 신규주택 건설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다쉬씨는 “또한 만일 기존주택 판 매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이로 인해 주 택재고가 줄어들 경우, 신규주택의 가 격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 다”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신규주택 가격 지수 와 관련된 보고서를 통해 비록 밴쿠버의 일부 인기 있는 주택의 가격이 올랐음에 도 불구하고 건설업체들은 자신들이 보 유하고 있는 재고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집값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업체인 Portrait Homes Ltd의 롭 그림씨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돌입한 이후, 자사에서 분양하는 주택의 값을 15~20퍼센트 가량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이 어느 선이 적정한지는 시 장상황이 자연스럽게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구매자들이 만족해하고 구 입할 수 있는 가격대를 발견했다. 이 적 정 가격대를 찾아서 제시해야만 집이 제 때에 팔린다”고 언급했다.
그 림 씨 는 Portrait Homes는 자재비 및 인건비 를 낮추기 위해 여러 협력업체들 과 함께 노력했으 며 그 결과 집값 을 크게 내렸음에 도 불구하고 “적 캐나다의 주요도시의 5월과 6월 사이의 신규주택 가격 증감률. 은 폭의 이익”을 (괄호 안은 지난 해 6월과 비교할 때의 연간 신규주택 가격 증감률) 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가 격을 낮춘 대신 전체적인 판매건 수를 늘임으로 박 리다매 형태로 수 지를 맞출 수 있기 를 희망한다고 말 했다. 그림씨는 또 한 현재 신규로 건 설중인 주택의 수 가 적은 상태이기 때문에 갈수록 주택재 이 떨어지지 않은 채 5월과 같은 수준을 고는 줄어들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다시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TD 시큐리티의 경제 전략학자인 밀란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Portrait사의 경우는 메이플 릿지 지 멀레인씨는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역에 60~70가구로 구성된 단독주택 단 자료에 의하면 신규주택 건설건수가 크 지인 The Crest at Silver에 대한 공사 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상태 에서 신규주택 가격이 하락했다는 또 다 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림씨는 신규주택 가격이 6월에도 지 른 통계청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는 캐나다에서 기존주택과 신규주 속적으로 내린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 했는데 이는 자신의 하청업체들이 요구 택 부동산 사이에 큰 간격이 존재한다는 하는 가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로 경제학자들은 6월에 신규주택 가격 depenner@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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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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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최초 자전거 전용교량 오픈
밴쿠버와 리치몬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사이클리스트들 .
프레이저 강을 가로지르는 1킬로미터 길이의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다리가 8월 14일부터 개통 된다. 총 1천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완공된 교량 은 Marine Drive역과 Bridgeport역 사이를 연결 하는 캐나다라인 교량의 서쪽 아래에 위치해 있 으며 14일 오후 1시 30분에 공식개통된다. 밴쿠버 사이클 연대의 아노 쇼팅귀스씨는 “소 음과 교통에 시달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우 좋 은 다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리의 개통식은 17일 열리는 캐나다라인 공식 개통 보다 사흘 앞서서 이루어지며 밴쿠버와 리 치몬드 시장, 그리고 사이클 연대 회원들과 환경 단체 회원들의 리본 커팅식이 포함된다. 트랜스링크에서 캐나다라인 개통 이전에 이 다 리를 개통하기로 한 것은 캐나다라인 개통일 날 에는 캐나다라인 객실에 자전거 반입이 허용되 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전거 통근자들은 18일부터 캐나다라
인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다리 의 건설과 디자인에 있어서 자전거 이용자 단체 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류 스나이더 트랜스링크 대변인은 수 백 명 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이 다리의 개통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날씨에 따라 참가자의 수는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다리는 비록 기술적으로는 캐나다라인 교 량과 붙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메트로 밴쿠버에서 최초로 선보인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자 전용 교량이다. 밴쿠버 방향에서 진입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은 Kent 애비뉴와 Ash 스트리트 교차지점의 남쪽 끝에서 이 다리에 접근할 수 있다. 리치몬드에서 접근하는 이용자들은 River 로 드와 Van Horne Way를 통해서 이 다리에 진입 할 수 있다. 쇼팅귀스씨는 이 새로운 교량이 안전하기 때
문에 리치몬드와 밴쿠버 사이를 통행하는 자전 거 이용자들의 수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평소에 이 다리에 관심을 가진 사람 들이 많다. 사람들은 내게 ‘언제 개통하는가?’라 고 물어왔다. 이 다리는 매우 훌륭한 교통 대안 이 될 수 있다.” 쇼팅귀스씨는 Oak 브리지의 경우, 접근하는데 일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케이”라고 말 한 반면에 Knight 스트리트 브리지의 경우는 “비 통하다”고 말했다. 그는 Arthur Laing 브리지의 경우, 지나치게 좁기 때문에 매우 용감한 사람들만을 위한 교 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 새로운 다 리의 경우에는 안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 다리를 자전거로 건 너는 것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메트로 밴쿠버 전체 교통에 있어서 자전거 운 전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퍼센트 정도 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BEST의 스티브 벡씨는 이 다리가 Heather 스 트리트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차선의 대안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나이더 대변인은 새로운 교량이 밴쿠버와 리 치몬드의 자전거 도로망과 잘 연결이 된다고 언급 했다. 엑스포라인과 밀레미엄 라인 스카이트레인 보다 큰 공간을 가진 캐나다라인 객차의 경우에 는 자유롭게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한편 쇼팅귀스씨는 트랜스링크에서 기차에 1인당 1대의 자전거만을 가지고 탈 수 있게 만 든 현재의 규정을 완화시켜 줄 것을 희망한다 고 말했다. ksinoski@vancouversun.com
비씨주 네번째 돼지독감 사망자 발생 비씨주에서 H1N1 인플루엔자, 일명 돼지독감 으로 인한 네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8월 4일 이후로 비씨주에서는 총 42명이 신종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중 19명이 프레이 저 보건청에서, 그리고 15명이 밴쿠버 보건청, 4명 이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청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나머지 두 명은 인테리어 보건청 관할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의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보고됐다. 사망한 4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합병증을 일으켜 목숨을 잃 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비씨주에서 신종 독감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의 수는 총 676명이 다. Canwest News Service
성폭행범 잡고 보니 1 4세 소년 경찰은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발생한 두 건의 성 폭행 미수사건의 범인으로 써리에 거주하는 10대 청소년을 체포했다. 14세에 불과한 이 소년은 지 난 5일 자정 무렵에 Queens 애비뉴의 800 블록 상에서 한 여성을 습격한 뒤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20세의 여성을 테니스장 인근의 숲으로 끌 고 갔지만 피해여성이 반격을 하자 현장에서 달 아났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장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소년은 지난 7월 4일에도 Quayside 드라이 브 1100 블록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16세된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도 지니고 있 다. 경찰은 이 소년을 성폭행과 강제 구금, 그리고 무단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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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5천세대 대규모 주거지 개발
E a s t G r a n d v i e w H e i g h t s 개발이 예정된 부지 .
써리 남동부에 스탠리 공원의 절반 크기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지구가 개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써리 시의회는 땅 주인들이 제출한 개발 계획을 승인하 려 하고 있으며 만일 East Grandview Heights라는 명칭으로 개발되는 개발 계획이 확정될 경우, 약 3천 가구에서 5천 가구가 입주하는 초대형 주거지역 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거주단지 개발에 반대하는 목
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계획에 반대하 는 마이클 프로스코우씨는 지난 12일 계획대로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사람 들이 사는 주거지역이 쇼핑센터나 레크 리에이션 시설들과 분리되고 그로 인해 보다 극심한 교통혼잡과 공해를 유발시 킬 것이라고 말했다. 거주단지가 제안된 지역에 22년 동안 이나 살아온 프로스코우씨는 “이 계획 은 전문적인 연구를 거치지 않은 급조 된 개발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주거지로 제안된 200헥 타아르에 달하는 지역은 대략 176번 스 트리트와 184번 스트리트, 그리고 20번 애비뉴와 32번 애비뉴를 경계로 하고 있다. 이 곳은 농업보호 구역으로 묶이 지 않은 거대한 전원용지이다. 개발사들은 현재 농지로 지정되어 있 는 이 구역을 3층 높이의 콘도 등의 주 거지로 용도변경을 하는 방안을 물색하 고 있다. 밥 보스 시의원은 향후에 이 지역에 대중교통망 계획이 없기 때문에 교통상의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며 반 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상하수도망과 같은 2 2년간이나 G r a n d v i e w H e i g h t s 지역에서 살고 있는 마이클 프로스코우씨는 기반시설의 공사이다. East Grandview 개발계획에 문제가 많다며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 Heights는 총 다섯 개의 구역으로 나뉘 어서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그 중 가장 Pennyfarthing 개발사의 공동소유주 게는 거주할 공간이 필요하다. 땅주인 동쪽에 들어서는 Grandview Heights 인 헤프워스씨는 “최근에는 상하수도망 들은 2005년부터 이 개발을 위해 노력 제 4 개발단지에 들어서는 상수도와 과 같은 서비스망 공사는 개발업체에서 해 왔다. 이미 상당한 업무가 진행된 상 하수도는 서쪽에 위치한 다른 네 곳의 부담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한 공 태이다”라고 강조했다. Grandview Heights 개발이 끝날 경우 사비로만 1,500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 그러나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 에만 연결되도록 예정되어 있다. 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안 와츠 써리 시장은 여러 측의 이 개발업체들은 승인을 받는 조건으 그는 “이 프로젝트는 농지의 개발에 해관계가 엇갈린다는 점을 들어 이 계 로 이 주거단지에 연결되는 상하수도 있어서 한 모델이 될 것이다. 녹지대는 획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고 있다. 와츠 망을 비롯한 기반망 공사비를 부담해 그대로 보존될 것이며 호수나 나무, 꾸 시장은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 야 한다. 불꾸불한 길 등이 그대로 보존되는 멋 실은 일반론적인 것이다. 나는 타운 센 프로스코우씨는 이 대규모 지역에 신 진 거주지역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터 지역이 개발되는 것에 대해 찬성하 규 상하수도망과 도로망을 갖추는 것은 린다 헤프너 시의원은 이 계획에 반 며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역이 세워지 엄청난 비용이 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 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고 말하며 는 것을 지지한다. 반면에 도심에서 동 다. 이 부지를 소유한 주인 중의 한 명 “이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실험적인 성 떨어진 농경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 인 토니 헤프워스씨 역시 이 프로젝트 격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 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 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재정적 후에 100만 명이 신규로 로워 메인랜 다”고 언급했다. 지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pencer@theprovince.com 드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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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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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감축안 비밀문서 노출 신민당(NDP)이 지난 10일 입수한 최신 비밀 문서에 의하면, 보건당국이 예정된 의료비 삭감 계획을 그대로 진행할 경우, 메트로 밴쿠버에서 수천 명 환자들의 수술이 연기되고 100명 이상 의 풀타임 근로자들이 해고되는 사태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민당의 보건정책 관련 비평가인 아드리안 딕 스씨는 밴쿠버 보건청의 고위관계자가 작성한 계 획서를 입수했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충격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딕스씨는 “보건관련 예산은 의료서비스를 위 해 꼭 필요한 것들이다. 만일 보건당국이 계획대 로 예산감축을 시행할 경우, 환자들의 대기기간 이 더욱 길어지고 비씨주 전체의 보건체계에 심 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당 정권은 이런 내용을 비 밀로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 따라 서 나는 이 내용을 일반인들에 게 공개하지 않을 수 없었 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 2009년 9월에서 2010년 3월 사이에 13.5개 의 수술실 폐쇄. ■ 신경외과 수술, 혈관수술, 외상수술, 일반수술 을 포함한 총 5,800건의 수술에 대한 연기. ■ 수술실 축소와 병원직원들의 숫자를 풀타임 기 준으로 약 112명 해고. ■ 마취 전문의 13명 해고. 보건청의 안나 마리 단젤로씨는 유출된 2 페이 지의 이 문건이 자신들이 작성한 내용이라는 사 실은 인정했지만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 문서는 말 그대로 계획안이다. 가능한 방안 중의 하나를 검토한 것에 불과하다.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 우리의 궁극적 인 목표는 예산에 맞게 돈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환자들에 대한 영향은 가능한 최 소화한 상태에서 예산 삭감을 진행할 것이 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보건청 은 앞으로 7개 월 동안에 걸
쳐 총 9천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현 재까지는 동계올림픽 중에 450건의 수술을 연기 하고 수술실의 3분의 1을 줄이고 일부 행정직원 을 감축하는 방식으로 2,300만 달러의 예산을 확 보한 상태이다. 지난 7월 중순, 케빈 팔콘 보건부 장관은 2010년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3억 6천 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적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경비절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가 더 이상의 추가적인 자금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 국들은 간호사와 의사, 그리고 보건의료 직원들의 임금인상분을 마련하기 위한 추가예산 확보를 위 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들은 만일 추가적인 예산지원이 없을 경우, 의료서비스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팔콘 장관과는 현재 연락이 닿고 있지 않 은 상태이다. 비씨주 간호사 노조의 렌 로즈 위 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문서가 매우 구체적인 내 용을 담기 있기 때문에 절대로 경시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이 보고서는 철저한 연구 끝에 만들어진 문건이다”라고 말하며 직원해고를 통해 총 19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고 덧 붙였다. 내과의사를 대표하는 비씨주 의사협회의 브라 이던 브로디 박사는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보건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연기된 환 자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환자들의 상태는 협 상을 통해 나아질 수 없다. 그들은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이다”고 강조했다.
비씨주에 위치한 보건청 다섯 곳의 예산상황이 다. 이들은 모두 자금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 책을 마련하느라 골몰하고 있는 중이다. 프레이저 보건청 - 1억 6천만 달러 예산 부족 ■
비 응급수술을 2010년 3월까지 10~15퍼센트,
다시 말해 6,600회에서 9,900회 감축.. ■
정신질환 및 약물중독 서비스와 관련된 외부 계
약 해지 후 자체 조달 방안. ■
노인을 위한 의료지원 프로그램 삭감.
■
병원 주차료 인상으로 40만 달러 예산 확보.
인테리어 보건청 - 3천만 달러 예산 부족 ■
근무시간 축소. 임상시간 동결 및 100명의 행정
직 근로자 해고 등으로 2,500만 달러 확보. ■
비 응급수술 감축.
■
외부용역 계약 통합.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청 - 4,500만 달러 예산 부족 ■
비응급 수술 감축.
■
직원들의 초과근무와 여행경비 삭감
■
보건청 소유부지 매각.
■
보건의료시설을 응급의료 시설로 전환함으로 야
간에 사용하지 못하게 함. ■
병동을 커뮤니티 서비스시설로 전환.
비씨주 북부 보건청 - 5백만 달러 예산 부족 ■
간호사 서비스 감축.
■
직원 신규 채용 및 장비 구입 연기.
■
직원 초과근무 감축.
기타 건강 보건기관(비씨주 아동병원, 비씨주 암협 회, 비씨주 장기이식협회) - 890만 달러 예산 부족 ■
저 위험 임산부의 분만 후 입원시간을 36시간에
서 24시간으로 감축. ■
Riverview 병원의 4개 병상 폐쇄.
■
행정 관리비를 2퍼센트, 즉 350만 달러 삭감.
wmclella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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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총격사건으로 1명 부상 지난 12일 저녁, 밴쿠버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으로 한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후 9시 30분경에 20번 애비뉴와 Oak 스트리트 교차지점으로 출동했다. 밴쿠버 경 찰서의 제프 심스 대변인은 얼마나 많은 총이 발 사되었는지 여부는 확인해 주지 않은 채 한 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 이 없는 상태라고만 언급했다. 피해남성의 연령이나 신분은 발표되지 않았 다. 심스 경관은 현재 초기 수사단계이기 때문 에 세부적인 사실들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 다고 밝혔다. 지난 몇 달 간 20번 애비뉴에서 살아오고 있는 29세의 스테이시 리그씨는 친구를 배웅하고 문을 닫는 순간에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와달라. 나는 총에 맞았다”라는 소리를
들은 후 911에 신고를 했 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웃 은 사건현장에서 누군가가 20번 애비뉴를 따라 Oak 스트리트에서 Laurel 스트 리트 쪽 방향으로 가는 것 을 보았다고 말하며 그 뒤 를 또 다른 남자가 쫓아가 는 것도 목격했다고 덧붙였 다. 그는 그 과정에서 희생 자가 자신이 총에 맞았다고 외치는 고함소리를 들었다 고 밝혔다. colivier@theprovince.com
▶ 총격사건 현장을 수사 중인 경찰 .
I C B C , 1 0월부터 선택보험료 3 % 인하 비씨주의 자동차보험을 총괄하는 국영기업인 ICBC는 기본보험료는 동결하며 선택보험료를 3퍼 센트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CBC는 사고로 인한 클레임 신청액수가 5천만 달러가 감소했기 때문에 재정상태가 양호해져 이와 같은 보험료 인 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클레임의 감소로 인해 ICBC는 2009년 상반기 에만 총 2억 7,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 었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억 5,500만 달 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3퍼센트의 선택보험 료 인하는 10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ICBC는 클레임 액수가 감소한 원인으로 자동 차범죄 예방 캠페인과 같은 홍보작업이 큰 역할 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좋은 날씨와 자 동차 증가율의 감소도 클레임 감소에 영향을 미 친 것으로 간주했다. ICBC의 존 슈버트 사장은 “교통사고 부상으로 인한 클레임 신청액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고 객들이 안전운전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ICBC는 보험료 인하뿐 아니 라 대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한 곳 에 더욱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ICBC의 선택보험료 인하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많은데 특히 기본보 험료를 인하하지 않은 것은 지나친 독과점의 횡 포라는 지적이 있다. 비씨주의 모든 운전자들은 자동차 기본보험은 오직 ICBC를 통해서만 가입 이 가능하다. 반면에 선택보험의 경우, 다른 사보험을 통해서 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ICBC가 경쟁관계에 있 는 선택보험만 인하한 것은 명분과 실속을 모두 챙 기지 위한 지나치게 속보이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olivier@theprovince.com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안 /내 본사가 아래 주소로 이전됨을 알려드립니다 . 전화 및 팩스번 호는 전과 동일합니다 . 1 0 3 - 1 1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C , V 3 K 4 X 8 C A N A D A E X P R E S S N E W S P A P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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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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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세 , 9월말에 최종협상
캐나다 시민 , 케냐에 억류
“여권사진과 입술이 다르다” 모든 서류가 준비될 것 이다”고 발표했다. 모하무드씨는 지난 5월 21일, 케냐의 나이 로비에 위치한 조모 케 냐타 국제공항에서 귀 국수속을 하던 중, 4년 전에 찍은 여권사진이 본인과 다르게 생겼다 는 이유로 케냐 이민국 직원의 제재를 받았다. 케냐의 소말리에서 태어난 모하무드씨는 자신의 12세 아들을 토 론토의 친구집에 맡기 케냐에 두달 반 동안 억류 중인 모하무드씨 . 고 병중에 있는 친모 토론토에 거주하는 캐나다 시민권 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자가 케냐에서 여권위조범 취급을 받 4월 30일에 케냐로 떠났다. 은 후, 케냐 정부에 체포되어 2달반째 케냐 이민국 직원들은 모하무드씨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가 여권의 사진과 비슷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지난 12일, 올해 31세의 수 하지만 그녀의 입술 모양이 전혀 다 아드 하지 모하무드씨는 마침내 캐나 르다고 주장했다. 다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고 귀국을 그녀는 다른 신분증을 포함해서 지 위한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문까지 그들에게 제공했지만 소용없 캐나다 국경서비스 대변인에 따르 는 일이였다. 케냐 이민국은 신분 확 면 모하무드씨의 DNA 테스트 결과, 인에 나섰고 캐나다 정부로부터 그녀 신원이 확인되었기에 귀국을 위한 서 가 여권위조범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류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을 확인 받았다.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 에마 웰포드 그녀의 여권은 케냐 이민국에 압 씨는 “12일까지 그녀의 귀국을 위한 수됐고 결국 감옥에 수감되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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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됐다. 모하무드씨는 교도소에서 8일을 지낸 후에 보석으로 풀려났지 만 여권위조가 중범죄에 해당되는 케 냐의 법에 따라 중형이 선고될 위기 에 처했다. 변호사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정부 는 그녀에 대한 실형선고를 지연해 달 라고 케냐 정부에 요청했고 지난 7월 23일, DNA 테스트를 통해 신분확인 에 나섰다. 모하무드씨의 변호사인 라오울 보 울라키아 변호사는 “DNA 테스트 결 과, 모하무드씨가 토론토에 거주하 는 아들의 친모 확률이 99.9퍼센트였 다”고 말했다. 보울라키아 변호사는 캐나다 정부 는 케냐 정부에 그녀에 대한 위조여 권혐의를 모두 취하해 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무드씨는 그녀가 케냐에서 경 험한 일들이 너무 참혹하다고 말하며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와 아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울라키아 변호사는 캐나다 정부가 어떤 이유로 모하무드씨를 위 조여권 사용범이라고 케냐 정부에 알 렸는 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 고 있다고 말했다. BY JORDANA HUBER CANWEST NEWS SERVICE
비씨주 정부에서 내년 7월 1일부 터 시행하기로 추진 중인 통합판매세 (HST)에 반대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 양해각서에 의하면 “캐 나다 연방정부와 비씨주 정부는 2009년 9월 30일 이전에 통합판매세에 대한 협 상을 종결”시키고 3월 31일 이전에 연 방정부와 주정부의 승인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광역 밴쿠버 주택건설 협회의 피 터 심슨 회장은 주택을 구입할 경우, GST와 PST가 통합된 HST에도 PST 면세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노 력하고 있다. 그는 “9월 30일이 일차적 인 데드라인이다. 따라서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콜린 한센 비 씨주 재정부 장관은 현재 휴가 중이며 따라서 현재 연락이 닿지 않지만 그는 HST가 비씨주를 보다 경쟁력이 있게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를 활성 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신민당의 재정 담당 비평가인 브루스 랄스턴씨는 정부에서 이 세금을 밀어붙 이기 위해 매우 촉박한 일정을 짜 놓았 다고 비판하며 주민들로 하여금 세금에 대한 저항운동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경제 정책 연구기관인 C.D. Howe Institute의 연구자료를 인용하 며 통합세가 시행될 경우, 물가가 하락 하고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전 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C.D. Howe는 새로운 세금이 시행될
경우, 물가의 변화는 없으며 투자 역시 일시적으로 12퍼센트가 늘어날 뿐이라 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C.D. Howe는 지난 11일에 통 합세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토론토의 선임 정책 분석가인 알렉 스 로린씨는 “통합세는 세금을 징수하 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하 며 “이는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감춰진 세금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마치 GST와 같 다”라고 밝혔다. 1991년에 도입된 GST는 13.5퍼센트 의 제조 판매세를 대체했다. 로린씨는 GST 때문에 제품가격이 하락했다는 연 구자료는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 러나 그는 주정부의 판매 세금 세입의 약 40퍼센트가 제조과정에서 한 업체 가 다른 업체에 지불하는 세금, 다시 말해서 business input tax로부터 온 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세금이 시행될 경우, 소 비자들은 물가가 하락하는 것을 직접적 으로는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물가 상승률은 과거의 세금 제도하에서만큼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해각서에는 또한 연방정부에서 비 씨주 정부로 하여금 통합세를 권장하는 이유도 담고 있는데 이는 HST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slazaruk@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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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반대
비록 운전 중이지만 문자 메시지 하 나를 보내는 데에 단 5초면 충분하다 고 생각할지 모른다. “Where r u?”는 8개의 문자로만 구성된 문장이다. 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 자체는 아 무런 해가 없으며 모두가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 중에 문 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당신뿐 아니 라 다른 차선을 달리는 운전자들에게 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문자 메 시지를 보내는 데에는 몇 초면 시간이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가 충돌 사고를 일으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 도 채 되지 않는다. 버지니아 테크 교통 연구소에서 발 표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운전 중에 문 자 메시지를 보낼 경우, 교통사고의 가능성은 무려 20배나 높아지는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음주운전보다 도 더 위험한 수치이다. 음주운전의
경우는 정상적인 운전에 비해 교통사 고 확률을 7배 높이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비씨주 의학 협회의 브라이언 브로 디 회장은 문자 메시지는 사람들로 하 여금 도로에서 눈을 떼도록 만들기 때 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말한다. 비씨주 의학 협회에서 지난 27일, 발표한 자 료에 의하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은 철저히 금지되어야 한다고 권고하 고 있다. 브로디 회장은 “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 도로상태를 살피지 않게 된다. 문자 메시지를 보낼 경우에 당신의 눈 은 도로가 아닌 휴대전화를 바라보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가정의사이기도 한 브로디 박사에 게 있어서 휴대전화와 관련된 교통사 고는 너무도 흔하게 목격되어 왔다. 그 는 “사고가 난 후에 당신은 머리를 흔
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이런 일은 충 분히 생기게 된다”고 경고했다. RCMP 교통 전담반 소속의 데릴 달 비 경관은 특히 최근에 운전면허를 발 급받은 젊은이들의 경우, 휴대전화 이 용이 보다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더 욱 크게 우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 는 초보운전자의 서툰 운전이 휴대전 화 통화와 결합될 경우, 더욱 사고 위 험성을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18세된 딸에게 운전 중 에는 절대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말했다. “나는 내 딸이 운전 중에 단지 친구에게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하 다 정신이 분산되어 사고를 일으키거 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일이 생 기기를 원하지 않는다.” 브로디 박사는 젊은이들에게 운전 중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의 위험 성을 교육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 했다. 그는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함 께 걷거나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도 음 악을 듣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 면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이는 청소 년들의 문화이다. 그들은 심지어 운전
중에도 이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을 이 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의 매력은 단순하다는 데 있다. 또한 문자 메시지 는 빠를 뿐 아니라 비용도 매우 적게 든다. 또한 매우 재미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브로디 경관은 재미와 어리석 음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가 있다고 말 한다. “운전 중 문자 메시지는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과학적인 연구결과 는 분명히 말해준다. 그는 운전 중 문 자 메시지 사용은 음주 운전과 마찬가 지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거듭 강 조했다. kshearon@gmail.com
‘운전 중 딴 짓’의외로 많다 ‘운전 중 딴 짓’을 하는 운전자들 이 생각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발 표돼 흥미를 끌고 있다. ICBC가 지 난 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 면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93%가 운 전 중에 딴 짓을 한다는 반응을 보였 다. 그 중 ‘뭔가를 먹거나 마신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 며 노래 부르기가 69%, 휴대전화 사 용이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코 후비기(30%), 이빨 사이 음식물 확인하기(22%), 텍스트 메세지 보내기(20%), 다른 운전자와
시시덕거리기(8%), 키스나 애무하기 (5%) 등 각양각색의 딴 짓이 운전 중 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편 응답자의 17%는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딴짓을 한다고 대답했 다. 마크 잰 부렘 ICBC 대변인은 “운 전 중 자신도 모르게 행해지고 있는 운전자들의 습관을 알아보기 의해 참 고 삼아 조사해 본 것”이라면서 “그 러나 운전 중 딴 짓은 운전자의 집 중력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크 게 떨어뜨리므로 딴 짓을 하기 전에 먼저 안전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25세 이하 연 령층에서 문자 보내기, iPod 듣기, 백 미러에 비친 자신의 모습 감상하기 등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성 별에 따라 코 후비기는 남성들이, 노 래 부르기, 춤추기, 화장 고치기 등은 여성 운전자 사이에서 더욱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비씨 주민 1,050명을 대상으로 입소스 레이드 에서 지난 1월에 실행됐으며 오차율 은 3.0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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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자유당 지지율 크게 하락 비씨주 총리 고든 캠블이 이끄 는 자유당에 대한 지지율이 폭락, 야당인 신민당에 뒤진 것으로 나 타났다. 신민당 지지율이 자유당 에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에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공개된 앵거스 리드 여론조사 결과, 자유당에 대한 지 지도는 5월의 46%에서 12%포인 트가 추락한 34%에 그쳐 종전의 지지율 42%를 유지하고 있는 신 민당에 8% 포인트 차로 크게 밀 렸다. 그 밖에 자유당의 추락으로 어 부지리를 얻은 보수당은 지난 5월 총선 때의 지지율 2%보다 3배가 넘는 7%로 급상승했고, 녹색당도
8%에서 12%로 지지율을 높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노먼 러 프 빅토리아대학(UVic) 정치학과 명예교수는 “12퍼센트 포인트 추 락은 오차범위의 3배가 되는 엄 청난 것”이라면서 “이는 곧 자유 당에 대한 지지가 30%가 될 수 도 있다는 의미로 이는 정부 구 성이 어려운 수준의 지지율”이라 고 평가했다. 러프 교수는 재정적자에다 심 각한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통합세 도입, 바시-버크 부패스캔 들, 카시 히드 검찰총장의 웨스트 밴쿠버 경찰서장 당시 행적에 대 한 비난 등을 예로 들면서 집권 자유당의 지지도 하락이 결코 놀
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또 다른 변화는 대다수 비씨 주민들이 자 유당과 신민당 양대 정당에 새로 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도 흥미로웠는데 응 답자의 59%가 자유당에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 였고 똑같은 비율로 신민당의 캐 롤 제임스 당수의 퇴진을 원한다 고 응답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신민당 에 표를 던진 응답자의 과반수 (51%)와 자유당을 찍은 응답자 의 42%가 각각 지지 정당의 당 수가 바뀌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는 점이다.
이에 대해 러프 명예교수는 적 어도 당분간은 여야 지도자가 바 뀔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하면서 “캠블 총리의 경우, 2013년에는 다시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동계올림픽이 끝 나면 다른 일을 찾지 않을까 싶 다”고 말하고 “제임스 당수는 입 지가 다소 취약하기는 하지만 마 땅한 후속주자가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02명의 비씨 주민을 대상으로 7월 31일 ~ 8월 2일 사이에 실시됐으며 오차범위 는 3.5%에 적중률은 95% 수준 이다. Canwest News Service
통합세 추진에 보수당 지지도 3배 껑충 비씨주 보수당은 현재 당수도 없는 상태이지만 자유당 정권의 통 합판매세로 인해 분노한 주민들로 인 해 점차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Angus Reid Strategies에서 조사 한 자료에 따르면 보수당의 경우, 지 난 5월의 총선과 비교할 때, 무려 세 배 이상이나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 로 조사됐다. 당시 보수당의 지지도 는 2%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7%까 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30일, 보수당 당수직을 물러난 윌프
하니(사진)씨는 “아마도 유권자들은 자유당과 신민당 모두 퇴출되기를 원 할지도 모른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고든 캠벨 수 상의 자유당은 몰락하고 있으며 비 씨주민들은 자유당과 신민당의 지도 자들 모두가 교체되기를 원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거의 60%가 양당의 당수가 모두 바뀌기 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신민당 지지 자의 51%와 자유당 지지자의 42%가 당 대표를 바꾸기를 바란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니씨는 11명의 보수당 상임위원 들과 함께 당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보수당의 총회는 9월 26일로 예정되 어 있으며 이 곳에서 당직자들과 임 시 당수를 선출하게 된다. 임시로 선 출된 당수는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까 지 보수당을 이끌어 나간다. 보수당의 크리스 델라니 부대표는 2013년에 열리는 다음 주정부 총선 을 앞두고 당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 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보수당은 통
합판매세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를 세금폭탄으로 간주하고 있다. 델라니 부대표는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는 자 유당에 대한 반발이 크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지만 그것은 한편으로 비씨주 보수당에 대한 지지로 해 석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현정권에 매우 실망한 상태이지만 이것은 또한 향후에 우리에 대한 큰 지지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판매세에 대한 저항은 지속되고 있다. 신민 당의 캐롤 제임스 당수는 HST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한지 10일만에 2만 1천명이 동참했다 고 발표했다. 비씨주의 정치 평론가인 빌 티엘만씨 는 No BC HST라는 제목으로 개설된 페이스북에 5만 5천명 이상이 동참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당 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 에 있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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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를 어떻게 이런 곳에 8개월된 아기가 살고있던 집 .
이제 갓 8개월된 “지저분한” 아기가 각종약 물과 위험한 물건들 사이에서 위태롭게 기어 다 니고 있었다. 또한 아기가 살고 있는 집안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했으며 전기공급은 이미 끊어 진 상태였다. 정부당국은 이와 같은 끔찍한 환경에서 살아 가고 있는 아기를 써리의 한 가정집으로부터 데 려와 보호하고 있다. 경찰은 랭리에서 도난 당한 코르베트 차량의 T-Top 글래스 루프가 크레이그리스트에 매물 로 올라와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수 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 다. 랭리 연방경찰의 홀리 마크스 경관은 88번 애비뉴의 15000블록에 위치한 이 주택이 도난 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에 이 곳을 찾았고 참으로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그는 “그 곳은 참으로 역겨운 집이었 다. 사람이 살만한 장소가 아니었으며 8개월된 아기가 살 곳은 더 더욱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아기의 부모들은 집에 없었다. 마크스
경관은 그 아기는 임시 거주자의 돌봄을 받고 있었다. 아기는 페인트 장비나 뾰족하고 날카 로운 도구, 그리고 담배꽁초 사이를 기어 다니 고 있었다. 그는 아기의 상태에 대해서는 추가 로 아는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아동복지부 직 원은 이 집을 찾아가서 아기를 데려와 현재 보 호시설에서 보살피고 있다. 아동복지부 직원이 집을 찾은 사이에 집으로 돌아온 아기의 부모들은 이 문제에 관하여 정부 담당자와 협의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은 부모에 대한 기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 크스 경관은 “현 시점에서는 부모들에 대한 기 소는 없을 전망이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 아동복 지부와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마크스 대변인은 경찰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 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유사한 상황을 보게 된다. 주로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집이나 지저분 한 집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며 우리는 그런 환 경을 적발할 경우, 동일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
한다”고 밝혔다. 이 집의 뒷마당에 있던 사람들은 기자들에게 화를 내며 떠날 것을 요구했다. 한 청년은 “우 리로부터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어서 우 리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한 이웃은 허물기로 예정된 이 집에 경찰 이 빈번하게 방문했다고 프로빈스 신문기자에 게 말했다. “저녁에도 이 집 사람들은 집 밖에 서 시끄럽게 굴었다. 새벽 1시나 2시에도 밖에 서 노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자전거를 끌 고 온 10대 청소년들이 항상 이 곳을 들락날락 했다.” 그는 또한 밤에 무언가 물건을 내려 놓으 려 차들이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이 물건들 이 장물이 아닐지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집주인이 이 세입자들을 내어 쫓기를 바랬다. 도대체 집주인은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 그는 벌금을 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주에 도난 당한 것으로 신 고된 코르베트 차량의 지붕은 경찰이 회수했다. shunter@theprovince.com
악성 성폭행 범죄자 항소 기각 성폭행을 비롯한 여러 건의 범죄혐의로 감옥 에 복역하던 중에도 자신을 도우려던 여성치료사 의 목조른 후에 성폭행을 시도하던 악성 범죄자 의 항소가 기각됐다. T.R.S.라고만 알려진 피고는 지난 2001년에 속옷매장에서 여성 직원을 흉기 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로 징역 2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1990년에 19세의 캘거리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전력이 있으며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 거주하던 1999년에는 그랜빌 몰 지역에 거주하 던 17세 소녀를 성폭행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14세였던 1986년에도 여교사를 성폭행할 정도로 오랜 세월의 범죄전력을 갖고 있다. T.R.S.는 아보 츠포드의 지역 보건 센터에서 시행하는 성범죄자 교화 프로그램을 받던 지난 2002년 1월 18일, 다 른 죄수들과 함께 그룹 세션을 끝낸 후에 여성치 료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는 여성치료사와의 상담 중, 갑자기 사무실 문을 잠근 후에 여성 치료사의 목을 양손으로 조 르기 시작했다. 여성 치료사는 자신의 벨트에 부 착된 보안경보장치를 작동시켰다. 이에 두 명의 다른 심리치료사들이 사무실에 도착했으나 문을 열 수가 없었다. T.R.S.는 여성 치료사의 벨트를 풀면서 가슴을 더듬기 시작했다. T.R.S.는 여성 치 료사의 바지도 벗기려 했으나 이때 교도관들이 문 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왔다. 비씨주 대법원의 브 라이언 조이스 판사는 지난 2006년에 T.R.S.가 매 우 위험한 성범죄자라고 선언한 후, 그에게 부 정 기형을 선고했다. T.R.S.는 자신이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를 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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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매를 포기할 수 없다
인도산 러거매 한 마리를 손 위에 올려 놓은 데니스 메이네스씨 .
써리에서 매를 키우고 있는 데니스 메이네스씨는 지난 3년 동안 자신의 매를 오락용으로 날린 적이 한번도 없 었다고 말했다. 과거 비씨주 매사냥 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그는 현재 법적소송에 휘말 려 있고 이로 인한 소송비용만 5만 달 러에 달하는 상태이지만 자신의 매는 엄연한 사유재산이라는 소신을 가지 고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다 짐한다. 그는 “이는 원칙의 문제다. 나로 하 여금 매를 키우지 말라는 말하는 사 람들은 개나 말도 키워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형사상으로는 2005년 에서 2007년사이에 야생동물 불법소 유를 비롯한 총 45건의 혐의로 기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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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상태이다. 심지어 그는 매를 검사하겠 다는 야생동물 보호관을 방해한 혐의 로도 기소가 된 상태이다. 이러한 기소 는 비씨주 야생동물 법령과 연방정부 의 야생동물 및 식물 보호 규정에 의 해 이루어졌다. 그는 2010년 9월 13일 써리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메이네스씨는 또한 민사상으로는 지난 2007년에 야생동물 협회에서 압 류한 세 마리의 해리스 매와 한 마리 의 잡종 매를 반환해 줄 것을 요청하 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비씨주 대법 원은 지난 주에 이를 거부한 상태이 다. 이들 매는 모두 비씨주와 사스카 츄완, 그리고 온타리오주에서 양육되 었다. 미리암 그로퍼 판사는 이 문제 에 관한 법령은 분명하다고 말하며 메
이네스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이네스씨는 모든 법적 비 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변호 사를 통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 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비씨 환경부에 의해 고용된 컨설턴 트가 사냥을 위해 길들여진 매 는 야생동물이 아닌 가정용 동 물로 보아야 한다고 권고한 사 실을 제시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그러한 권 고문의 내용을 묵살한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는 야생 맹금류를 포획한 후, 이 를 마치 가정용 새로 위장하 는 것에 대한 우려사항도 함께 포함 되어 있었다. 밴쿠버 선 기자들이 지난 10일, 메 이네스씨 집을 방문했을 때, 세 마리 의 매들을 볼 수 있었다. 비씨주를 포 함한 북미지역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빨간 꼬리매와 미국 중부가 원산지인 해리스 매 한 마리가 잔디에 있었고 인도산인 러거매 한 마리는 주방 의 자에 앉아 있었다. 그는 모든 새들이 가정에서 길러졌 으며 자신의 아내인 페기 마가렛씨가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관해서 환경부와 통화를 원했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다. 비씨주에서는 현재 약 75명이 사냥용 매를 키울 수 있는 허가를 가 지고 있다. lpynn@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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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공원 로스트 래군 변색은 해조가 원인 스탠리 공원의 로스트 래군 호수 가 변색된 이유는 푸른색 해조 때문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발표 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7월의 유래 없는 무더운 날씨와 동물의 배설물로 인해 해조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그 결과로 인해 호수의 색이 과거와 는 다르게 변형된 것으로 밝혀졌다. 밴쿠버 공원 위원회의 라즈 헌달 위원장은 “해조는 해마다 출몰하지만 올해의 경우, 그 정도가 매우 심했 다”고 말하며 “올 여름의 더위는 전 례 없을 정도로 극심했으며 무더운 날씨와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절묘하 게 결합되어 해조의 수가 크게 늘었 다”고 덧붙였다. 해조는 오리나 백조, 거위, 너구리, 왜가리 등의 동물이 많을수록 그 수 도 늘어나게 된다. 지난 4일 밴쿠버 공원 위원회는 스탠리 공원의 Lost
Lagoon 호수의 물 색깔이 부자연스 런 청록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한 후 그 원인을 찾기 위한 수질검사를 실 시한 바 있다. 색이 바뀐 곳은 이 Lost Lagoon의 보행자용 인도교의 북쪽 얕은 지점 에 국한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구역 은 이상이 없는 청명한 색을 보이고 있었다. 이처럼 호수의 색이 변한 것에 대 해 생태학자들은 여러 이유를 제시 한 바 있으나 결국 녹조의 급격한 증 가가 정확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 다. 물의 색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 고 너구리나 오리, 왜가리를 비롯한 다른 야생동물들은 이 호수에서 수 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아 먹으며 평 소와 다름 없이 잘 생활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rtebrake@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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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9월 강의
조용배원장의 한국대학 입학설명회
CANADA EXPRESS
광 고
9월 1일 개강 !
코퀴틀람 , 포트무디 , 써리 , 랭리 교민들을 위한 조용배원장의 ‘한국대학 입학설명회’가 8월 2 9일 써리 쉐라톤 호텔에서 열립니다 . 일 시 : 2 0 0 9년 8월 2 9일 (토 ) 오전 1 0시 ~ 오후 1시 장 소 : S h e r a t o n V a n c o u v e r H o t e l 1층 G u i l d f o r d B a l l r o o m 1 5 2 6 9 1 0 4 t h A v e n u e S u r r e y , B . C . V 3 R 1 N 5 예 약 : 6 0 4 - 5 6 8 - 8 0 0 5 (선착순 1 5 0분 전화 예약 )
*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간단한 다과와 한국대학입학 가이드북 , 가방 , 노트 , 지퍼파일등 푸짐한 사은품을 드립니다 . 밴 쿠 버 6 0 4 - 5 6 8 - 8 0 0 5 코퀴틀람 6 0 4 - 9 9 9 - 4 6 0 2
밴쿠버 다운타운 5 6 8 S e y m o u r S t . ( B C I T 맞은편 건물 4 F ) 코퀴틀람 센터 3 0 3 0 L i n c o l n A v e . (링컨 센터 2 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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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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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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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써리 남성에 2만 5천달러 현상금
미투 메하이씨의 남편은 지 난 7월 14일 오후 3시 15분경, Sardis Staples 매장의 감시 카 메라에 찍힌 모습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이다. 올해 40세의 야쉬팔 메하이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클린턴에 위치한 주유소에 필요 한 스테이플러를 구입한 후에 깜쪽같이 사라졌다. 그는 주유소는 물론이고 집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 고 있으며 단 한 통화의 전화연락도 없는 상태이다. 그 의 실종은 39세의 아내와 두 자녀에게 말할 수 없는 충 격이다. 델타에 있는 온실에서 일하고 있는 메하이씨는 “느낌이 매우 안 좋다. 주야로 그를 기다리고 그의 전화 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가족이 그를 찾아 나서 갈만한 곳은 모두 찾아 본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은 그의 행방을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람에게 2만 5천 달러의 현상금을 제 시했다. “남편은 매우 좋은 아버지이자 좋은 남편이 며 동시에 좋은 친구이다. 그는 항상 누군가를 도와 주는 삶을 살고 있으며 모두가 그를 좋아했다”고 메
하이씨는 말했다. 그는 남편이 7월 14일 오후 1시경에 클린턴의 주 유소로 가기 위해 써리의 집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처남과 함께 공동으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 며 이들은 격주로 주유소에서 일을 하고 있다. 메하이 씨는 주유소 영업도 잘 되고 있어 남편은 늘 즐거워 했다고 밝혔다. 그의 남편은 스테이플러를 사기 전에 담배와 또한 주유소에서 쓸 다른 용품들을 구입하기 위해 아보츠포 드에 위치한 Costco 매장을 방문했었다. 써리 RCMP의 로저 모로우 경관은 “써리에는 연간 약 2천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된다. 메하이씨는 다른 실 종자들과는 달리 알코올중독이나 약물과 아무런 연관 이 없는 인물이며 한번도 실종된 적이 없는 사람이
써리에서 칼부림 살인사건 발생 경찰은 지난 5일 밤 써리에서 한 남성이 칼 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그는 90번 애비뉴의 14800 블록 지점에서 가슴을 잔인하게 칼에 찔린 채 로 사망했다. 이 남성 이 인근 지역에 거주하 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웃들은 프로빈스지에 피해자와 다른 남 성이 밤 8시경에 서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 다고 말했다. 칼에 찔린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 에서 사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웃은 “그 가 가슴을 칼에 찔린 채로 걷다가 잔디에서 쓰
러졌다”고 말하며 “나는 그가 죽은 줄을 알았 다. 그의 심장에서 피가 솟구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지역에 약물 중독자들이 많다고 언 급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도난과 관련되어 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합동 살인수사팀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라고 말했다. 모로우 경관은 다른 RCMP 지역 본부와 교통부, CP 철도, 그리고 경찰 헬기가 야쉬팔 메하이씨와 그의 2004년도 은색 마쯔다 MPV 밴을 찾고 있다고 말했 다. 그의 차량의 번호판은 494 KVK이다. 모로우 경관 은 “그는 말 그대로 사라졌다. 이는 참으로 미스테리 라 할 수 있다. 그는 납치되었을까? 아니면 프레이저 나 혹은 톰슨 강에 빠졌을까? 정확한 상황을 현재로서 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야쉬팔 메하이씨는 밝은 초록색 줄무늬 셔츠와 갈색 바지, 그리고 갈색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써리 RCMP의 실종자 담 당반 (604-599-0502)으로 연락해 줄 것을 경찰은 요 lgrindlay@theprovince.com 청했다.
I C B C 보험 사기범에 거액배상 명령 훔친 차량의 고유번호(VIN)를 변조한 뒤, 이를 외지에 팔아온 써리 남성에게 거액의 배상명령이 떨어졌다. 비씨주 최고법원 크리스토퍼 힝크슨 판사는 XX일 판결문을 통해 “피고는 지난 수 년 동안에 걸쳐 차량고유번호를 떼어 낸 뒤, 가짜 번호를 붙 여 파는 범행을 지속적으로 저질러왔다”면서 “차 량 중 일부는 온타리오주와 유콘 준주, 멀리 헝거 리 등지로 밀반출 됐다”고 말했다. 법원은 또 거짓 으로 차량 도난신고를 접수한 뒤에 이들 차량의 부 품을 해체, 재조립 후 새로운 차로 둔갑시켜 팔아 온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힝크슨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의 중심 인 물인 조셉 수스카는 지난 2000년부터 다수의 차량 사기사건에 연루되어 왔다”면서 “그는 자신의 범행 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하기는 커녕 거짓과 변명으
로 일관해 법정은 그에게 10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 한다”고 선고했다. 법원은 또한 그에게 아홉 대의 도난신고 차량에 대해 ICBC가 지급한 보험금 손실 중 일부인 35만 달러를 변상하라고 판결했다. 수스카의 친구이자 브릴런트오토바디숍을 운영 하고 있는 라즐로 발로에게는 수 건의 차량 변조에 관련된 혐의가 인정돼 벌금 2만 5천달러를 포함한 총 10만 달러의 배상명령이 떨어졌다. 법원은 또한 차량 충돌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타내는 범죄에 가담한 노벰버 헤이워드와 아루나 맹걸, 수스카와 발로 등 4명은 ICBC에 2만 9,157달 러를 물어주라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인물 수스카는 헝거리 출신 이 민자로 1997년 입국한 뒤, 써리에 거주해 왔으며, ICBC는 이번 사건 수사에 수년간에 걸쳐 22만 달 러의 수사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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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국 제
CANADA EXPRESS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로 아시아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 지난 9일 타이완 남부의 가오슝 지역에 잠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초등학교에서 1 0일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다 (가운데 ) . 1 1일 지 제 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 , 마을이 폐허가 돼 버렸다 (왼쪽 ) . 태풍 모라꼿으로 물에 진으로 갓길부터 무너져내린 도쿄 서부 마키노하라의 고속도로 (오른쪽 ) .
태풍·지진·쓰나미… 天災에 휩싸인 아시아 아시아가 자연재해 공포에 휩싸였다. 중국과 타이완이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큰 피 해를 본 데 이어 일본도 제9호 태풍 ‘피토’의 상 륙과 지진 발생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인 도양에서 강진이 발생,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 면서 2004년의 악몽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우려 가 커지고 있다.
“타이완 산사태로 5 0 0여명 산 채 매몰” 제8호 태풍 모라꼿이 강타한 타이완과 중국은 완전히 쑥대밭으로 변했다. 중국에서만 1100여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에서는 지난 9일 새벽 남부 가오 슝(高雄) 외곽마을 샤오린이 산사태로 매몰돼 500~60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100년 만 에 최악의 재앙을 가져왔다. 1313명 가운데 탈출
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 대로 매몰됐다. 마을 주민들은 “500~600명이 산 채로 매몰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샤오린촌 이 외 지역에서 공식 확인된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41명, 실종 60명 등 100명을 넘어섰다. 중국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모라꼿은 푸 젠(福建)성에 상륙한 이후 북상, 이날 장쑤(江 蘇)성을 강타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8명이 사망 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5개 성에서 1100여만명 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풍으로 38만㏊의 농지 와 6000여채의 가옥이 침수, 재산 손실이 97억위 안(약 1조 7500억원)에 이른다.
일본 고속도 붕괴·가옥 수천채 침수 일본 열도에서는 태풍 9호 피토에 따른 집중 호우로 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가운데 규모
6.5의 강진까지 발생해 110여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7분쯤 도쿄 서부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6.5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시즈오카현을 중심으 로 아이치현·가나가와현·도쿄 등지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시즈오카현 일대에서는 지난 2005년 3월 규모 6의 지진 이후 큰 지진이 없었던 탓 에 더욱 공포에 떨었다. 도쿄에서는 건물이 심하 게 흔들릴 정도인 진도 4를 기록했다. 지진의 영 향으로 도메이고속도로의 40m가량이 붕괴된 것 을 비롯, 주택·축대 등의 훼손도 1480건에 달했 다. 특히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 등지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 30~40㎝의 지진해일(쓰나미)이 관측돼 한때 해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북상하는 태풍 피토의 영향권에 든 효고현·오 카야마현·도쿠시마 등 3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14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또 효고 등 16개 지역에서는 2296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기상청은
태풍 9호가 이날 관동지역을 통과하면서 많은 비 를 뿌린 뒤 북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 상, 태풍 경로에 든 지역에 경계를 당부했다.
인도양 인근 국가 해저강진에 공포 인도양에서도 강진이 발생, 인근 국가들이 쓰 나미 공포에 떨었다. 인도 기상 당국과 미국 지질 조사국(USGA)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쯤 안다만 제도의 포트블레어에서 북쪽으로 160마 일(260㎞) 떨어진 해상의 해저 20.6마일에서 규 모 7.6의 강진으로 인근 국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강진의 충격은 인도 남부 타밀나 두주 첸나이 등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벽에 금이 갔다. 하지만 우 려했던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의보도 해 leekw@seoul.co.kr 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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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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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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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세 친구’…자유무역 논의 실패 미국·캐나다·멕시코 N A F T A 회원국 정상회담
동상이몽 9일 (현지시간 )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북미 3개국정 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오른
쪽 ) 미국대통 령과 펠리페 칼데론 (가운데 ) 멕시코 대통령 ,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카바나스 문화 센터에서 열린 문화행사에 참석 ,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의 정상회 담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9일(현지시간) 이 틀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회담에서 3개국 정상들은 신종플루의 확 산과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막자는 데는 합 의했지만 무역 문제에선 통합을 이루는 데 실 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세계 최 대 지역경제권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 원국간 회담이었지만 자유 무역 촉진을 위한 논 의는 아예 후순위로 밀린 것이다. 정치전문지 폴 리티코는 18시간여의 ‘속도전’ 같은 회담에서 일 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견을 9일 미리 내놓았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펠리페 칼데론 멕
시코 대통령 및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개 별 회동을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 담의 주요 의제인 멕시코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 해 오바마 대통령은 “강력한 지지”를 약속했다. 동시에 최근 미국 의원들이 보고서로 제기했던 멕시코 군부의 학대 등 인권문제에 대해선 제 동을 걸었다. 칼데론 대통령은 특히 조지 W 부시 전임 행 정부 시절 멕시코에 마약범죄 소탕 명목으로 14억달러(약 1조 7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던 ‘메리다 이니셔티브’의 최근 분납금이 지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메리다 이니셔티브’는 멕시코의 군사화를 부추기고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칼데론 정부를 궁지로 몰아왔
다. 또 이 때문에 지급이 정지됐다. 현재 이 발의 안은 미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10일 회의에서는 미국의 자국상품 구입 촉진 책인 “바이 아메리칸”조항으로 대변되는 오바마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대해 캐나다와 멕 시코의 압박이 두드러졌다고 AFP통신이 전했 다. ‘세 친구(Three Amigos)’로 불린 3국 정상들 이지만 보복관세로 소송이 오고가는 등 분위기 가 그리 밝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최대 무 역 파트너인 캐나다는 바이 아메리칸 정책으로 자국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 내 운행이 금지된 멕시코 트럭 문제도 바 이 아메리칸 논란의 연장선에 있다. 멕시코 트럭 은 NAFTA 조항에 따라 미국 내 운행이 허용되 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미 운수노조 팀스터 가 멕시코 트럭이 안전하지 않다고 반대하면서 멕시코 트럭의 미국 내 운행이 금지됐다. 그러자 멕시코는 와인과 과일, 세탁기 등 일부 미국 상 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회담에서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이 멕시코 트럭의 운행 허용을 요구하자 오바마 는 “미국 의회와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 다.”는 뜻을 전했다. 폴리티코는 오바마 행정부 가 이번 회담에서 제기된 무역 문제에 어떻게 대 처할지가 (다른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일종 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이들 정상은 다음달 미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개최하는 주요20국(G20) 회담 을 앞두고 의견을 조절했다. 또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총회와 관련해 기후변화 대책도 논의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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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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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오바마 개혁’지지율 5 0 % 뚝… 장기화땐 정치부담 커져 의료보험 등 각종 법안 보수파들 반대 암초
‘개혁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이 ‘수렁’에 빠졌다. 그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개혁 법안들이 보수파의 반대에 주춤거리고 있기 때 문이다. 지지율도 추락하고 있다. 한 때 80%를 넘나들던 지지율은 최근 50%까지 떨어졌을 정도다.
암초 부딪힌 오바마 개혁법안 의료보험법안은 그의 개혁법안 가 운데 가장 치열한 논쟁을 낳고 있는 ‘뜨거운 감자’다. 민주당 의원들이 최 근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안 을 지역구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개 최한 주민과의 대화(타운홀 미팅)는 욕설과 물리적 충돌이 난무하며 난장 판이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개혁 반대론자들이 ‘협박전술’을 사 용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기 도 했다. 의료보험법안 논쟁이 ‘보혁
갈등’이라는 치열한 이념 논쟁으로 변 질되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개혁법안도 암초에 부딪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기 관 전반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하고 소비자금융보호청(CFPA)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이 법안 은 친(親) 기업적 정치인이나 이익단 체의 반발을 받고 있다. 특히 상공회 의소는 이 법안은 물론 의료보험법안 반대를 위해 200만달러 규모의 캠페 인을 벌이고 있다. 탄소배출량을 2020년까지 17%, 2050년까지 83% 감축하고 탄소배출 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후변 화법안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월 하 원을 겨우 통과하긴 했지만 상원 통 과를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공화당은 “일자리가 중국과 인도로 빠져나갈 것이며 세 부담도 늘 것”이 라며 반발하고 있다. 불법 이민자 구 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민개혁법
美 신종플루 가짜예방약 판친다 F D A , 바이러스 막는 샴푸 등 1 2 0여개 제품 적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 H1N1)에 대한 공포심을 이용한 상술 이 판치고 있다. 신종플루 예방용 샴푸 에서 수천달러짜리 기계 등 갖가지 제 품이 현대판 ‘만병통치약’으로 둔갑돼 팔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지난 5월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경고를 받은 제품의 절반 이 상인 120개가량의 제품이 모두 신종플 루 예방 또는 치료를 내세웠다가 적발 됐다. FDA의 감시망에 포착된 제품은 비타민제에서 허브차, 살균 스프레이, 공기 청정제까지 다양했다. 한 회사가 판매한 ‘신종플루 영양 공급 세트’에는 활성산소 제거제 1병도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이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감 염을 막아준다며 소비자를 속였다. 또 다른 회사는 머리카락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며 음이온으로 만들어진 샴푸를
129달러(약 15만 8000원)에 팔기도 했 다. 한 연구소는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 다며 ‘광양자 지니’라는 기계를 2995달 러에 내놓았다가 단속됐다. 다른 규제 기관의 경고를 받으면 통 상 보름의 시간이 주어지지만 FDA의 경고를 받으면 해당 회사는 48시간 내 에 응답을 해야 한다. FDA 건강제품 사기 단속 담당자인 게리 쿠디는 “이같은 제품은 그 자체 로도 불법일 뿐만 아니라 적절한 의학 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치료 기회 마저 빼앗는 것”이라면서 “FDA는 사 스나 조류 독감 등이 유행했을 때보 다 더 강화된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 다.”고 설명했다. FDA는 아직 적발되 지 않은 회사들에 경고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단속된 회사와 제품 명단을 계 속 보관키로 했다.
안도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주 의로 난관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오바마의 딜레마’ 대의제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 혁’은 표심을 잡는 데 매력적인 어구 다. 하지만 막상 집권을 하게 되면 보 수층의 반발은 필연적이며 이 과정에 서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여론은 금세 양비론으로 돌아서고 만다. 지지율 추 락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뉴욕타 임스(NYT)는 “미국인들이 개혁 1순 위로 꼽았던 의료보험 분야에 오바마 대통령이 대수술을 시작하고 있음에 도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오바마 대통령의 입지는 불 리하지 않다. 민주당이 의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개혁 법안을 당장 처 리해도 절차적인 하자는 없는 까닭이 다. 하지만 ‘초당적 협력’을 기치로 내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美 해외뇌물 엄벌… 할리우드 불똥 태국 관리에 돈 준 제작자 기소 미국 정부가 해외부패방지법(F CPA)에 대한 단속을 강화, 불똥이 할리우드까지 튀었다. 해외 촬영이 나 영화제 개최 등을 위해 해당국 관리들에게 일정액을 지불하는 것 은 일종의 관행이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 태 국 관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영 화제작자 제럴드 그린과 그의 아 내 패트리카가 기소됐다고 보도했 다. 1977년 만들어진 FCPA는 미 국 내 기업이나 상장기업들의 관계
자들이 외국 정부 관리들이나 국 영 기업 직원들에게 비현금성 선물 을 포함, 일체의 뇌물을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FCPA에 대한 단속 이 강화돼 왔는데 연예 관련 사업 이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그린은 방콕국제영화제 개최를 포함, 1400만달러(약 172억원) 상 당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관광청 관리에게 180만달러 상당의 뇌물 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기업 지멘스가 전 세계 정부관리들에게 10억달러 의 뇌물을 준 혐의로 조사를 받았 다. 지멘스는 뇌물혐의는 인정하지 않은 채 8억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 으로 사건을 종결시켰다. 반부패론자들은 FCPA의 활동을 반기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회사가 FCPA로 신흥개발도상국에 투자를 꺼릴 경우 부패에 대해 보 다 관대한 다른 나라들이 투자,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정신지체인들에 헌신한 유니스 케네디 하늘로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신종플루 치료제 1 2세미만 아동에 부작용 연구진은 또 타미플루가 독감을 앓 “어린이에게 타미플루 처방 신중하 는 기간을 최대 1.5일 정도 단축시키 세요.” 신 종 인 플 루 엔 자 ( 인 플 루 엔 자 A / 지만 천식 발작에는 아무 효과가 없다 H1N1)의 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독감을 앓고 제 ‘타미플루’가 어린이들에게 악영향 있는 아이들에게 타미플루가 귓속 감 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동 염을 증가시키고 다른 합병증에도 효 의 경우 치료 효과는 크지 않으면서 부 과가 없으며 구토로 인한 탈수를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연구를 통 작용만 증가시킨다는 것. 영국의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해 드러났다. 연구에 참여한 매튜 톰슨 박사는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10일(현지시 “의학적 처방은 향후 잠재적 효과와 간)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보 고서에서 “타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 부작용을 고려해 균형을 유지해야 한 제는 구토로 인한 탈수 등 다른 부작 다.”면서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용만 증가시킨다.”면서 “특히 12세 미 심각할 때만 타미플루 처방을 하고, 심 만 어린이들에게 더욱 심하다. 정부는 하지 않은 경우에는 시간이 좀 더 걸 감염 어린이들에게 일괄적으로 타미 리더라도 다른 처방을 하는 것이 낫 플루를 처방하는 안을 재검토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다.”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건 오바마 대통령이 보수파의 반대를 무릅쓰고 통과를 밀어붙이게 될 경 우 정치적 부담은 그만큼 커질 수밖 에 없다. 그렇다고 마냥 시간을 벌 수 만도 없다. 법안 추진이 장기화될수록 법안 추진에 힘은 빠지고 여론도 서 서히 돌아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요 언론들이 이런 상황을 일컬어 ‘오바마 의 딜레마’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일단 오바마 대통령은 의료보험 법안 등 경제 관련 법안을 올해 안 에 처리하고 새해에는 이민개혁법안 을 추진할 뜻을 천명, 정치권과 국민 들에게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보 수파의 반대로 법안 추진에 힘이 빠 지는 것을 막고 여론의 지지를 다시 한 번 끌어내 보겠다는 속내로 해석 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오바마 대통령 은 이 딜레마 속에서 법안 통과의 적 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여동 생으로 정신지체인들의 권익 향상 에 헌신해온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 버가 11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 향년 88세. 정신지체인들의 스페셜 올림픽 을 창설했던 그는 지난 몇년 동안 여러 차례 뇌졸중에 시달려왔는데 이날 아침 일찍 매사추세츠주 케이 프 코드의 한 병원에서 남편과 다 섯 자녀, 19명의 손주들이 지켜보 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 이 전했다.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
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동생인 그는 1972년 대선에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평화봉사단’ 창시자 서전트 슈라이버의 아내였고 NBC의 뉴스 캐스트였던 마리아 슈라이버의 어 머니이자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 포니아 주지사의 장모였다. 아들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슈라 이버는 아버지(조지프). 어머니(로 즈)가 물려준 뜻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더 많이 받은 사람 이 더 많은 기대를 받는다는 것”이 라고 말했다. 그 역시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다. 슈라이버가 정신지체인들을 비 장애인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리도 록 만들겠다고 결심했던 것은 23세 젊디젊은 나이에 정신지체인이 돼 요양소에서 평생을 보내다 2005년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언니 로즈마리의 영향 때문이었다. 슈라이버는 케네디 대통령 재 임 시절 로즈마리가 정신지체인임
을 신문을 통해 밝히는 용기를 보 였다. 1968년 첫 스페셜 올림픽을 시 카고에서 개최했는데 26개 주와 캐나다에서 1000명이 넘는 정신지 체인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현재 160여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의 정 신지체인들이 참가하기 위해 구슬 땀을 흘리는 대회로 성장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슈라이 버는 어떤 신체적·정신적 장애도 인간의 정신력을 억누를 수 없음 을 가르쳐준 정신지체인의 영웅으 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그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케네디 가문의 비극이 입에 오르내 리게 됐다. 조지프와 로즈 부부는 9남매를 뒀는데 맏이 조지프 주니 어는 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했으며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버트 전 상 원의원은 암살당했다. 로즈마리 바 로 밑에 동생이었던 캐슬린은 28세 에 비행기 사고로 요절하는 등 크 고작은 불행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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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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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조업체 경기회복 기대감 F T“내년 중반 뚜렷한 회복… 英·伊 낙관론 주도” 제조업체가 자본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생산성 향상에도 佛·네덜란드‘감원한파’지속될듯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회 계자문그룹 KPMG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 제조업체들은 경기 회복이 뚜렷 해지는 시기를 2010년 중반으로 내다 봤다고 영국 경제전문 파이낸셜타임 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700개 유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하기(夏期) KPMG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월 마이너스 10.2에서 7월에는 28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 치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말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다. KPMG 경기전망지수는 향후 1년 간 경기 확장을 전망한 기업 비율에 서 위축을 예상한 비율을 뺀 수치로 일 년에 두 차례 집계된다.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가장 높은 국가는 영국(53.8)과 이탈리아 (48.9)다. KPMG 자문 부문 대표 앨 런 버클은 “영국과 이탈리아가 낙관 론을 이끌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30~40선에서 긍정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클 대표는 그러나 유럽 대부분의
만큼 경기순환기상 저점이 오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지표 들이 나타내는 상승 기조에 기업들이 적절히 준비하고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 움직임에도 감 원은 여전히 계속돼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프랑스와 네덜 란드는 감원 조치가 가장 활발히 진 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들 국가의 경 기전망지수는 유럽연합(EU) 평균인 28에 크게 못 미치는 17.8과 6.1로 집 계됐다. KPMG는 자본 투자와 연구개 발 부문 지출도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서유럽 국가보다 동유럽 국가의
지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체코 (-0.7)와 그리스(-23.8) 등 5개 국가의 경기전망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KPMG는 ‘브릭스’ 4개국의 1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 지역의 제조업 경기전망도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브릭스의 경기전망지수는 1월 3.6에 서 7월 46.5로 급등해 47을 기록했던 지난해 7월 수준에 근접했다. 또 지수 가 가장 높은 국가는 브라질인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의 제조업체들은 신규 제품 출시 등으로 향후 판매량 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KPMG는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美경제 최악 위기 끝났다… 경기부양책 여전히 필요” “ 2년뒤 완전 회복”크루그먼교수 8월 바닥론 제시
폴 크루그먼 교수가 1 0일 열린 세계자 본시장회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 고 있다 .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노벨경제학상 수상
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10일 각국 정부의 공격적 부양책으로 세계가 대공황을 피하기는 했지만 완 전한 경제회복에는 최소한 2년이 걸 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자본시장회의 참석차 말레이시 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크루그 먼 교수는 “안정적 수준을 보여주는 경제와 수출 관련 지표로 볼 때 최악 의 위기는 끝났지만 회복은 실망스러
운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 관점에서 정부지출이 계속 될 수 없고 실업률은 경기를 뒤따라 가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시아가 수출 회복으로 인해 미국이나 유럽보다 빠른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 아시아 금융위기 때와 같은 기적적인 회복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어 미국 경제
가 바닥에 도달했으나 여전히 2차 경 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는 “확실하진 않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면 경기침체가 7월이나 8월, 9월에 끝났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 추정에 따르면 아마 8월이 바닥이며 우리는 현재 바닥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경 기부양책이 100만개의 일자리를 구했 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15개월 만 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발표된 7월 실업률은 9.4%였 고 일자리는 24만 7000개 줄어들었다. 지난 6월 실업률 9.5%, 일자리 감소 44만 3000개에 비하면 고용시장이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은 셈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2차 경기부양책에 서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뿐만 아니라 주 정부와 지방정부에도 자금이 투입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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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위해서 영어 및 외국어 필수 지난 2001년 캐나다로 이민 온 타이어 알-이 사씨는 몇 가지 상황에 익숙해져야만 했다. “가 장 먼저 익숙해져야 할 것은 날씨였다”라고 그는 웃으며 말했다. 중동에서 공학을 전공한 뒤 해외 의 가스 기업에서 근무했던 알-이사씨는 거대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이미 친숙한 상태 였다. 그는 후에 인도계 이민자인 찬드라 사카씨 를 만났다. 사카씨는 독일에서 요르단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한 후 1960년대에 캐 나다로 이민을 온 사람이다. 캐나다의 석유기업 에서 수년간 일을 했던 사카씨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작은 규모의 건설회사를 설립하기로 결 정했다. 그는 국제 현장에서 일한 경력과 기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오늘날의 노동 시장에 대해서도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캐나다 시민이지만 동시에 지구촌 시 민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국제적인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활동을 한 곳에만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고 사카씨는 강조했다. 따라서 사카씨는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국 (UAE)과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쿠웨이트 등지 에 사무실을 열었다. 그는 전 세계 도처에서 50명 의 인력을 모집했으며 그 과정에서 알-이사씨를 만나게 되었다. 면접을 통해 알-이사씨는 사카씨 가 세운 기업인 Rapid Response Project Ltd에 서 일하기 위해 캐나다로 오기로 결정했다. “열정적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우 리는 모두 일정부분의 국제 현장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알-이사씨는 말했다. 이러한 국제적인 프로젝트와 업무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것의 중요성 역시 매우 커져가 고 있다고 고용주들은 말한다.
R a p i d R e s p o n s e P r o j e c t사의 사장인 찬드라 사카씨 (우 )와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인 타이어 알 -이사 씨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 TED RHODES/CALGARY HERALD
다양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구사능력 필수 “나는 세계 곳곳을 여행했으며 다양성이야 말 로 인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양성 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문화와 종교를 탐사하고 평가하게끔 한다”고 사카씨는 말했다. 전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구사하는 언어와 문화는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와 같은 글로벌 경험은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해 준다”라 고 사커씨는 말한다. 최근에 많은 대기업들이 이 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다양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을 도입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국제적인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보다 빠른 성 공가두를 달릴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중언어를 구 사할 수 있는 캐나다인들은 훨씬 더 광범위한 성 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여러 가지의 언 어를 사용할 수 있는 캐나다인은 외국 각처의 동 료들 및 고객들과 보다 강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한 가지 언어만 할 줄 아는 동 료들에 비해 승진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승진속도 빠르고 연봉도 높아 Berlitz Canada에서 Harris/decima에 의뢰해
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여러 언어를 사 용하는 비즈니스맨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 씬 더 좋은 높은 성공의 기회를 지니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다중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캐 나다인들은 연봉을 포함해서 여러 특혜와 우대 를 받고 있다”라고 Berlitz의 데럴 심소비치 사 장은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다중언어를 구사하는 캐 나다인이 보다 승진이 빨라진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48%에 이르렀으며 44%는 다중언어 구사 자가 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어만 구사하는 캐나다인 중에 서 38%는 다른 외국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 로 인해 자신의 직장경력과 능력이 제한되고 있 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암리트 바드와지씨는 다중언어를 구사하는 캐 나다인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깨닫고 Translationist.ca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에서 외국어 능력은 매우 큰 무기 현재 푼자비 언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고객 을 대상으로 번역업무를 하고 있는 그는 번역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바드와지씨는 법률회사와 난민 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업 및 기 관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날마다 밀려드는 업무의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자신이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외 국어뿐이지만 결국 그 외국어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수많은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외국어 구사 능력은 대단한 성공의 수단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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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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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회복 기대감 , 신규주택 착공 7 3 % 폭락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신규로 건설되는 주택의 수가 예상을 깨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에서 지난 11일에 발 표한 자료에 의하면 특히 메트로 밴쿠버의 경우, 7월 한 달 동안에 불과 516가구의 주택만이 착공 된 것으로 나타나 2008년 7월에 비해 무려 73%나 폭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매매 가 활발해짐에 따라 건설경기 역시 회복될 것으 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막상 신규주택 건 설건수가 이토록 크게 감소한 것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캐나다 전국을 기준으로 볼 때, 7월 한 달 동안에 총 132,100가구의 주택이 착공됐는데 이 는 6월의 137,800가구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 이다. 경제학자들은 당초에 이 기간에 145,000개 의 신규 주택이 착공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는 예상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부 진한 수치이다. 전국적으로 볼 때, 7월 한 달 동안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6월에 비해 5.5% 감소한 수준이다. 주 택관계자들은 이러한 감소의 원인으로 다세대 주 택의 착공건수 감소를 지적했다. 비씨주의 도시지 역 내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6월에 비해 10%가 감 소했으며 중부 지역의 경우는 17%, 온타리오주는 15%가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에 대서양 연안지역의 경우, 감소폭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주의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신규로 건설된 주택의 수는 6월 의 12,000가구에 못 미치는 10,800가구에 그친 것 으로 조사됐다.
1년 전과 비교할 때의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신규 주택 착공건수 증감률
7 3 % 비씨주 전체
1 1 %
4 %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올해 1월에서 7월 사이에 총 3,858가구의 신규주택이 착공되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경우, 12,082가구의 신규주 택이 공사에 돌입한 바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는 올해 들어 단독주택의 착공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연립주택의 경우에는 지속 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택 착공 급감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로빈 아마다쉬 연구원은 “개발업체들은 다가구 주 택의 경우, 신규건설에 있어서 신중한 자세를 보 이고 있다. 왜냐하면 완공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판매가 되지 않은 집들이 많이 있기 때문
이다”라고 말하며 “이미 완공된 재고주택의 수가 줄기 전까지는 주택업체들은 다가구 주택 건설에 있어서 신중한 자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부동산 호황기에 건설된 많은 고층콘도를 비롯한 다세대 주택의 경우, 경제침체로 인해 매 물이 소화가 되지 않자 “떨이판매”와 같은 형태의 세일이 단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팔리지 않은 주택들이 상당수가 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처럼 낮은 가격에도 판매되지 않는 아 파트가 여전히 있는 가운데 신규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건설사 입장에서 볼 때에 썩 내키지 않는 상 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TD 시큐리티의 경제 분석학자인 밀란 멀 레이씨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이다”라고 말하며 “지난 달에 보였던 신규주택 호황이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에 비씨주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사 상 최저를 기록한 5월에 비해 25%나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월의 실제 신규주택 착 공건수는 1,062가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 난 해 6월의 2,635가구에 비해서는 훨씬 못 미 치는 수준이다. 멀레인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 분야 에 있어서 여러 낙관적 요인들이 있다고 말하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주택 가격으로 인해 신규주택 건설은 단기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CMHC의 시장 분석가인 밥 듀건 수석 경제학 자 역시 같은 의견이라고 말하며 2009년 한 해 동 안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Vancouver Sun With Financial Post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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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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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MacPherson Walk PROJECT PROFILE 규 모 : 4 9가구의 타운하우스 , 2 9 6가구의 아파트 위 치 : B u r n a b y , M a c P h e r s o n a n d I r m i n 전화번호 : 6 0 4 - 4 5 6 - 8 8 8 3 웹사이트 : m a c p h e r s o n w a l k . c o m 가 격 : 2 5 9 , 9 0 0달러 ~ 실내면적 : 5 1 4 ~ 1 , 3 5 5 스퀘어피트 개 발 : H u n g e r f o r d G r o u p 시 공 : R o b e r t C i c c o z z i A r c h i t e c t u r e 인테리어 : B Y U D e s i g n 입주예정 : 2 0 0 9년 가을부터
MacPherson Walk는 메트로 밴쿠버의 중심에 위치한 버나비에 들어서는 타운하 우스와 아파트 단지이다. 아파트는 1베드룸 에서부터 2베드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 운하우스는 최대 3베드룸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MacPherson Walk는 집값을 낮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구 중에서 불 과 25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에 대한 판 매가 완료된 상태이다. 분양사측은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다 시 호황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되어 자 신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 다. 분양사는 사우스 버나비는 메트로 밴 쿠버에서도 매우 부동산 시장이 견고한 곳 이라고 말하며 특히 MacPherson Walk과
같은 대규모 주거단지는 찾기가 힘들다는 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 는 중이다. 올해 들어 Concord Pacific이나 Amacon 등과 같은 대형 건설업체들은 이 른바 “떨이판매”라는 명목으로 적게는 수 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십만 달러나 집값을 내려서 판매한 바 있다. 그러나 MacPherson Walk는 처음부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기 때 문에 값을 내릴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말 했다. MacPherson Walk는 가장 싼 1베 드룸 아파트가 259,900달러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가장 비싼 3베드룸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559,000달러에서부터 가격이 시작 된다. homes@vancouversun.com
개인파산자 5 4 % 급등 올해 6월의 캐나다 개인 파산자 수 가 일년 전에 비해 54.3%나 급등한 것 으로 나타나 아직도 경제침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연방 파산감독 위원회에서 발표한 자 료에 의하면 6월 한 달 동안에만 총 10,823명이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8년 6월의 7,012건보다 크게 증가 한 것이다. 반면에 사업체의 파산신청 건수는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 났는데 6월 한 달 동안에 총 515개 업 체가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65건보 다 10.8% 증가한 것이기는 하지만 개 인파산자 증가율보다 크게 적은 것으 로 경제위기의 여파가 기업보다 개인 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 다. 에이버리 셴필드 CIBC 수석경제학
자는 “미국에 비해 캐나다가 늦게 불 황에 진입했기 때문에 캐나다 기업들 은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체의 상황 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몬트리올 은행 캐피탈 마켓의 선임 경제학자인 살 구아티에리씨 역시 이 번 발표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 하며 캐나다 기업들의 실적은 두드러 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결과는 캐나다 기업들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 인시켜줬다”고 말하며 “캐나다 사업체 들의 파산율은 매우 낮으며 이들의 재 정상태는 일반 가구에 비해 훨씬 견실
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6월 한 달 동안의 파산건수는 11,338건으로 1년 전의 7,478건에 비해 5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파산이 가장 많이 발생한 분야는 소매업과 건설, 제조업 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타리오주 의 경우, 6,160건으로 가장 많은 파산 이 접수됐으며 다음으로는 3,574건을 기록한 퀘벡이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일년 전에 비해 53.1%와 43.3% 파산이 증가한 것으 로 집계됐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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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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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부동산 동향
( 6 0 4 - 9 9 2 - 8 9 4 9 )
4개월만에 증가세로
h a r r i s k w a k @ y a h o o . c o m
P i t t M e d o w
R i c h m o n d
N e w W e s t m i n s t e r
V a n c o u v e r E a s t
V a n c o u v e r W e s t
P i t t M e d o w
V a n c o u v e r E a s t
V a n c o u v e r W e s t
2 0 0 8년 7월 가격
2 0 0 9년 7월 가격
2 0 0 8년 7월 거래량
2 0 0 9년 7월 거래량
2 0 0 8년 7월 가격
2 0 0 9년 7월 가격
2 0 0 8년 7월 거래량
2 0 0 9년 7월 거래량
2 0 0 8년 7월 가격
2 0 0 9년 7월 가격
2 0 0 8년 7월 거래량
2 0 0 9년 7월 거래량
콘도 타운홈 단독주택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R i c h m o n d N e w W e s t m i n s t e r B u r n a b y
P o r t C o q u i t l a m V a n c o u v e r E a s t
B u r n a b y
V a n c o u v e r W e s t
R i c h m o n d
P o r t M o o d y
V a n c o u v e r E a s t
B u r n a b y
S o u t h D e l t a
R i c h m o n d
V a n c o u v e r W e s t
V a n c o u v e r E a s t
B u r n a b y
S o u t h D e l t a
V a n c o u v e r W e s t
(도표 3 ) (도표 4 )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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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출
곽흥식 공인중개사
(도표 1 ) (도표 2 )
R i c h m o n d
그레이터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는 단독주 택, 타운홈, 콘도 모두를 포함하는 7월 주거용 주 택 거래량이 작년 동기의 2,174채보다 89.2% 증가 한 4,114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의 판매량으 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금년 6월 보다는 3.4% 감소했다. 한편 이번 달에 새로 올려진 거주용 리스 팅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여 17.4% 감소한 5,041채 를 나타냈고 전체 리스팅 수는 작년 동기보다 34% 감소한 12,482 채를 보여주고 있다.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에 기인한 주택종류별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콘도의 경우에 는 2008년 7월 거래량인 966채보다 76.8% 증가한 1,708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일년 전 보다 4.3% 감소 한 $365,291를 기록했다. 타운홈의 경우, 거래량은 작년 동기의 381채와 비교하여 107.9% 증가한 792채로 나타났고 가격은 일년 전보다 4.6% 감소한 $452,085를 보여주고 있 다. 단독 주택의 경우, 거래량은 작년 동기의 827채 와 비교하여 95.2% 증가한 1,614채를 나타냈고 가 격은 5.5% 감소한 $711,702를 보여주고 있다. (도 표 1 참조)
V a n c o u v e r E a s t
(광역 밴쿠버 )
Aug 14, 2009
경 제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단독주택에 대한 지역별 분석
타운홈에 대한 지역별 분석
콘도에 대한 지역별 분석
1년간 지역별 상승률 수위는 0.3%를 차지한 버 나비와 뉴 웨스트민스터가 차지했다. 다음은 피트미 도우, 밴쿠버이스트, 밴쿠버웨스트 순이었다. 1년 하 강률에서 1위는 14.3%의 웨스트밴쿠버로 나타났고 그 뒤를 코퀴틀람, 포트무디가 잇고 있다. 5년간 광 역밴쿠버 평균상승률은 47.4%이다.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1위는 64.4%의 밴쿠버웨스트가 차지했다. 다음은 58.5%의 리치몬드, 56.2%의 뉴웨스트민스터, 54.5%의 피트미도우, 52.8%의 밴쿠버이스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도표 2 참조)
1년간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1위는 -1.5%의 밴 쿠버이스트가 차지했다. 그 뒤를 사우스델타, 버나 비, 리치몬드, 밴쿠버웨스트가 쫓고 있다. 1년 하강 률에서 1위는 8%의 메이플릿지&피트미도우이고 그 뒤를 코퀴틀람과 포트무디가 잇고 있다. 5년간 광역 밴쿠버 평균가격 상승률은 48.9%이다. 지역별 상승 률 1위는 64.7%의 사우스델타가 차지했고, 그 뒤 를 58.1%의 밴쿠버이스트, 55.1%의 밴쿠버웨스트, 54.8%의 버나비, 51.5%의 리치몬드가 뒤따르고 있 다. (도표 3 참조)
1년간 지역별 상승률 1위는 -2.6%을 기록한 리치 몬드와 밴쿠버웨스트가 차지했다. 그 뒤를 포트무디, 버나비, 밴쿠버이스트가 잇고 있다. 1년 하강률에서 1위는 15.7%의 웨스트밴쿠버이고 그 뒤를 메이플릿 지&피트미도우와 사우스델타가 잇고 있다. 5년간 광 역밴쿠버 평균가격 상승률은 58.9%이다. 지역별 상 승률을 보면 밴쿠버웨스트가 73.7%로 1위를 차지했 다. 그 뒤를 76.2%의 포트코퀴틀람, 65.6%의 리치 몬드, 64.6%의 뉴웨스트민스터, 61%의 버나비가 잇 고 있다. (도표 4 참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던 캐나 다 수출이 6월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했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총 수출액은 293억 달러에 조금 못 미 치고 수입액은 5월 대비 1.3% 감소한 293억 달러를 조금 넘겨 무역적자가 5월의 11억 달러에서 5,5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전적으로 원유 를 비롯한 에너지제품이 증가한 데 따 른 것으로 이를 제외한 다른 상품수출 액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하향 추세를 보이 고 있는 수입은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 하면서 특히 기계 장비류, 산업용 원자 재, 기타 소비제품 수입이 줄어든 반면 에 에너지 제품, 농수산물, 자동차 부품, 임삼물 수입은 늘었다. 에너지 제품과 산업용 원자재 가격 이 오른데 힘입어 수출 가격이 2.2% 상 승한 반면, 에너지 상품을 제외한 나머 지 상품 가격이 내려 수입 가격은 0.8% 하락했다. 이 달 중 수출물량은 0.2% 늘 어난 데 비해 수입 물량은 0.5% 줄었 다. 캐나다 최대 무역 파트너인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원유 수출 증가에 힘입 어 5.1% 늘어난 반면 수입은 1.8% 줄어, 대미 무역 흑자는 5월의 17억 달러에서 31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미국을 제외 한 다른 나라에 대한 무역 적자규모는 5월의 28억 달러에서 31억 달러로 늘었 고,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출과 수입 물 량은 각각 4.5%와 0.3%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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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경 제
휴대전화비 , 전세계 세번째로 비싸 국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가 주요 서방 국가들 중에서 가장 휴대전화 요금이 비싼 곳 중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무선통신 업계에 있 어서 보다 큰 경쟁과 규제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캐나다의 최대 통신업계 중의 하 나는 자체적인 분석결과를 제시하며 지난 11일 경제협력 및 개발기구(OECD)에서 발 표한 이 자료는 캐나다 휴대전화 사용자들 의 이용형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 문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텔러스사는 캐나다 소비자들은 유럽의 휴 대전화 이용자들에 비해 거의 세 배나 휴대 전화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패턴 을 감안하지 않고 휴대전화 요금이 비싸다 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OECD에 의하면 전체 회원국가의 “평균 사용 요금”(연간 780분 통화, 600개의 문자 메시지 수신 및 발송, 8개의 비디오 메시지 사용할 경우에 지불하는 요금) 중에서 캐나 다보다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한 나라는 스페 인과 미국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지난 한 해 동안에 평균 휴대전화 사용료로 미화달러 기준 500.63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가 장 많은 요금을 지불한 곳은 미국(635.65달 러)였으며 그 뒤를 이어 스페인(508.26달 러)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요금은 317.77달러로 캐나다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네덜란드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소속 국가들의 경우, 연간 평균 휴대전 화 요금은 131.44~165.33 달러로 캐나다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텔러스사의 짐 조한슨 대변인은 이러한 자료는 캐나다의 실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료에 있어 서 유일한 문제라면 OECD는 유럽인들의 휴 대전화 이용 형태에 맞춰서 연구자료를 작 성했다는 사실이다. 캐나다인들은 유럽인에 비해 3배나 휴대전화 통화를 오래 하고 있 기 때문에 유럽인의 기준에 이를 그대로 적 용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라고 반박했다. 메릴 린치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OECD에서는 연간 1,680분의 통화와 660개 의 문자 메시지, 그리고 12개의 비디오 메시 지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휴대전화 빈 번 사용자”로 분류하지만 캐나다의 경우에
는 이러한 기준에 속하기 위해서는 5,268분 이나 통화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조한슨씨는 소비자 한명당 이동 통신업체가 벌어들이는 평균 세입은 OECD 평균과 비교할 때, 절대로 높지 않다고 밝 혔다. 그러나 이러한 텔러스 측의 반박이 부당 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과학기술 컨설 턴트인 제시 허쉬씨는 캐나다의 경우, 3개 거대업체인 텔러스와 로저스, 그리고 벨이 사실상의 소수에 의한 독과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좋은 조건을 제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대형업체들이 개혁에는 관심이 없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올 리는 데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캐나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들 3사 의 시장점유율은 95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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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시티 , 라인오브크레딧 금리인상 전면 철회 밴시티(Vancity) 신용조합은 몇 달간 지속된 고객들의 불 평으로 인해 라인 오브 크레딧의 이자율을 인상하려던 계획 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밴시티의 타마라 브루먼 대표이사 는 “우리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이로 인해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밴시티는 자사의 회 원들에게 밴시티에서 취급하는 모든 라인 오브 크레딧 상품 에 추가의 이율을 부담시키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이 서한에 의하면 또한 향후에도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 는 내용이 명기되어 있었다. 만일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고객들의 경우에는 다른 대출상품으로 바꿀 것을 요구 했다. 프로빈스 신문은 이와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받은 고객 들이 분노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5월에 이 문제를 처음으로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 다른 금융기관들 역시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프라임 금리에 이자율을 추가함으로 고객 들의 부담을 증폭시킨 바 있다. 그러나 다른 금융기관들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이자율을 올릴 수 있었으나 밴시티의 경 우는 기존의 협약으로 인해 고객의 동의 없이는 금리를 올 릴 수 없게 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계 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밴시티의 요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브루먼 사장은 “새로운 계약서로 인해 고객들의 계약해지가 잇다를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었다. 고객들은 우리가 이자 율을 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했지만 계약은 계약이 고 그들은 우리가 기존에 가진 계약을 존중해 줄 것을 원했 다”고 말했다. 그는 밴시티는 회원들로부터 받은 새로운 계 약서는 모두 철회할 것이며 기존의 계약서가 다시 유효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가로 물리려고 했던 이자와 서 비스 이용료도 모두 무효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존의 계약자가 아닌 신규계약자의 경우에는 높은 라인 오브 크레 딧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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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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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변하듯 '전화번호' 찾는 방법도 변했습니다! 한인업소닷컴
밴쿠버 식당
업소검색
통합세 실시되면 주택가격 상승 및 거래 감소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통합 세(HST)가 되살아나고 있는 주택경기 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고 기존주택 의 가격 인상까지 초래할 것이라는 지 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통합세가 본격 시행되면 신축주택 을 살 때에 지불하는 부동산 취득세, 집을 팔 때 지불하는 중개인 수수료, 집을 가진 사람이 부담할 각종 수리비 에 세금이 추가돼 집을 가지고 있거나 사고 파는 사람들 모두의 부담이 상당 히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첫째, 신축주택을 살 때는 현재 부 담하고 있는 5%의 GST에 7%가 가 산된 12%의 통합세를 지불해야 한다. 80만 달러짜리 새 집을 살 경우, 현재 보다 5만 6천 달러($800,000 X 7%)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정부가 약속한 40만 달러 초과 주택에 대한 리베이트 인 최대 2만 달러를 감안하더라도 3만 6천 달러($56,000~$20,000)의 추가부 담금은 어쩔 수 없다. 운이 좋아 주택건축업자들에 대한
정부의 세금환급(Input Tax Credit) 2% 즉 8천 달러($400,000 X 2%)가 집 값에 반영된다 하더라도 새 집을 사 는 사람은 지금보다 여전히 2만 8천 달러($36,000~$8,000)을 더 지불해야 한다. 부담이 늘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 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부동산업계와 건설업계가 한 목소리로 통합세도입을 적극 반대하는 첫번째 이유다. 광역빅토리아 지역 7월 중 단독주 택 평균 매매가인 56만 5,469 달러짜 리 새 집을 산다고 가정할 경우, 매 입자의 부담은 리베이트를 감안하더라 도 1만 9,582 달러($565,469 X 7% $20,000)가 늘어난다. 예를 들어, 소유하고 있는 집을 80만 달러에 팔았다고 가정하면, 집을 판 사람이 부담해야 할 평균 중개료는 현재 4만 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세금 7%가 가산되면 집을 판 사람은 지금 보다 2,800달러의 중개료를 더 부담해 야 한다. 결국 파는 사람이 2,800달러 만큼 손해를 보거나 사는 사람이 그 만큼 더 주고 사야 한다는 점에서 주 택시장에 대한 부담은 그만큼 늘어나 게 된다. 마지막으로 수리비 등 집을 가진 사람들의 개보수비가 늘어난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통합세 도입에 따라 주택 수리비에 대한 세율 역시 5%에서 12%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업계는 물론 주택건설 업계도 주 정부의 통합세 도입을 한 목
소리로 성토하고 나섰다. 제이크 프리 슨 퀼리코개발 부사장에 따르면 HST 도입으로 커지는 부담은 결국 소비자 에게 돌아가거나 아니면 주택건설업체 가 떠안아 사업규모와 직원을 줄이거 나 아예 폐업하는 수 밖에 없다. 새로운 세제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 가 엄청나게 발생하면서 얼마간은 세 금 납부를 거부하는 사람이 늘고 따라 서 신축주택 거래는 중단될 것이다. 로워메인랜드 일원에 연간 150채의 집을 짓는 우리 회사도 내년 7월 이전 에 완성할 수 있는 집 외에는 아예 시 작하지도 않을 생각이다. 피터 심슨 광역밴쿠버주택건설협회 장에 따르면 통합세가 시행되면 여러 가지 비용이 증가해 집 사기가 더 어려 워진다. 특히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을 사는 사람보다는 중산층이 겪
는 타격이 더 클 것이다고 말했다. 엠 제이 화이트마시 비씨주 주택건 설협회장은 40만 달러 이상을 주고 집 을 사는 사람이 전체의 60%에 이른 다. 이들의 세부담이 커지게 되므로 기준금액을 40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로 인상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라 고 말했다. 존 틸리 비씨부동산협회(BCREA) 회장은 비씨자유당 정부는 집을 사는 사람들의 세부담을 고려해서 부동산 양도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비씨주의 양도세율이 캐 나다에서 가장 높은데 여기에다 통합 세까지 물리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쑤 소머빌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UBC) 사우더비즈니스스쿨의 경제 및 부동산센터 소장은 “HST가 본격 시행
되면 신축주택과 기존주택 모두 가격 이 오르게 될 것이다. HST가 부과되 는 신축주택에 대한 수요가 고스란히 (HST 대상이 아닌) 기존주택으로 옮 겨가 기존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헬무트 패스트릭 센추럴 1 신용조합 경제학자는 “HST로 가장 큰 타격을 입 을 사람은 집을 사는 매입자와 새 집 을 짓는 건축업자들이 될 것이나, 특 히 신축주택업계의 타격이 심할 것으 로 보인다. 또한 높은 세율에 대한 우 려로 내년 7월 이전의 주택수요가 시 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들은 건 축자재나 인건비에 대한 세금을 되돌 려 받을 수 있으므로 세금 전(before tax)의 주택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 다. 결론적으로 통합세의 최종 부담은 소비자 몫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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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실업률 감소 , 최악상황은 벗어난 듯 센트럴 1 신용조합은 비씨주의 어 두운 고용상황 속에서도 지난 달의 주택 판매가 늘어난 것은 한줄기 희 망의 빛과도 같은 일이었다고 발표 했다. 센트럴 1은 비씨주의 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 이지만 “경제회복은 매우 약하게 그 리고 여러가지 변동성이 있을 것이 다”고 예측했다. 비씨주의 실업률은 6월에 8.1퍼 센트에서 7월에는 7.8퍼센트로 다 소 완화되었다. 그러나 수치상으로 는 좋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로 해고된 근로자들이 새로운 직장 을 찾는 것을 포기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용상황이 호조로 돌아섰다 고 말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따른다 는 지적이다. 센트럴 1의 조사에 의하면 7월 중 에는 약 1만 8천 명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럴 1 신용조합
은 “제조업과 건설업, 그리고 교육과 숙박업, 요식업 등의 분야에 있어서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센 트럴 1 신용조합의 데이비드 호브덴 수석 경제학자는 반면에 금융과 보 험업, 그리고 부동산 분야에 있어서 는 매우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고 말했다. “지난 넉 달 동안에 부동산 시장은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택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부동 산 중개인과 모기지 브로커, 건물 인 스펙터와 같은 부동산과 관련된 일 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브덴씨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고 용시장은 매우 변동폭이 큰 불안정 한 상황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며 2009년 남은 기간 동안에 급격한 고용상의 회복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올해 에는 변동폭이 크겠지만 순수하게 일자리가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으 로 본다. 아마도 한 달 일자리가 늘 어난 뒤에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한 달이 이어지는 것과 같은 양태를 보 일 가능성이 높다.” 센트럴 1 신용조합은 7월에 나타 난 7.8퍼센트의 실업률이 올해의 평 균 실업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는 지난 2008년의 4.8퍼센트보다 크 게 늘어난 수치이다. 그는 “비씨주는 이제 불황에서 막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 다고 해서 앞으로 6개월 동안에 고 용상황이 급격히 회복될 것으로 보 이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비씨 주에서 일자리가 급격히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CANWEST NEWS SERVICE
빅토리아 호텔업 , 투숙객 감소로 울상 지난 6월 빅토리아 지역의 호 텔 객실점유율이 연간 기준으로는 10년 만에 최대의 폭락을 기록했으 며 객실료 역시 크게 떨어진 것으 로 나타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7월과 8월의 상황 역시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의 이 지역의 호텔 객실점유 율은 70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8년 6월에 비해서 10퍼센 트나 낮아진 것이며 숙박료 역시 일 년 전의 155달러에 비해 크게 내린 14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컨설턴트인 프랭크 부어리씨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서 미국 방문객 이 줄고 캐나다 국내 여행객 역시 감 소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 는 “6월에 이토록 호텔 이용객이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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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히 준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하 며 “호텔업계는 참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다. 일부 호텔의 경우, 객실점 유율이 50퍼센트도 되지 않는 곳도 있다. 이들은 대폭적인 할인을 하기 도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 다”고 덧붙였다. 5월의 경우도 빅토리아 지역의 호텔 객실점유율은 2008년 5월의 75퍼센트에서 하락한 69퍼센트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해 빅토리아의 관광업계는 미국의 경제악화로 어려움을 겪었 으나 상대적으로 견고한 캐나다 경 제로 인해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 었다. 부어리씨는 그러나 올해의 경우 는 캐나다 경제 역시 어려움에 처함
에 따라 이러한 완충장치를 상실했 다고 분석했다. 비씨주 호텔 협회의 제임스 체이 스씨는 빅토리아 지역의 호텔수익이 1년 전에 비해 12.5퍼센트가 감소했 다고 말하며 올해는 매우 잔인한 한 해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객실 숙박료가 내려가는 것 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이는 한 번 내린 객실료는 원상태로 회복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나나이모 지역의 호텔의 경우는 빅토리아 보다는 다소 상황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지역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지난 해의 70퍼센트에 다소 못 미치는 65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세무 칼럼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c a n X p r e s s . c a )
e B a y에서 발생한 소득의 자진신고 지난 8월 5일 캐나다 국세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캐나다 국 세청에서는 이번 여름 후반기부 터 2004년이후 소급하여 그동안 eBay를 통한 상거래에서 발생한 소 득을 자진신고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여름내에 지난 5년 사이에 eBay를 통한 소득이 있으 신 분들은 T1 Adjustment Request나 Voluntary Disclosures Program(VDP)를 통해 누락된 소득을 자진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국세청에서 발표한 eBay를 통한 소득에 대한 감사 내용의 배경 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간 국세청에 서는 매년 eBay측에 개개인들의 거 래내역과 정보를 요청하였지만 매 번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결 국 2007년 캐나다 Federal Court에 서 eBay측으로부터 모든 개개인 의 거래내역과 거래금액 그리고 이 름과 연락처를 인수받는 것으로 판 결이 났습니다. 단, 현재는 거래자 중에 소위 “PowerSeller”라고 부르 는 거래인들만이 감사의 대상이 됩 니다. PowerSeller는, 적어도 한달 에 100번 이상의 거래와 $1,000 이 상의 거래액을 이루는 사람들을 칭 합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어쩌다가 eBay를 통해 커피 테이블을 팔아서 $100의 이익을 올린 사람들에게는
아직 감사를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혹시 교민들중에 PowerSeller에 속하신 분들은 혹 지난해의 소득이 누락되지 않았나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누락된 소득분에 대한 자 진신고 방법으로는 VDP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유는, 누락분 에 대해서 이자만 가산이 되기 때문 입니다. 반면에 T1 Adj.는 이자이외 에 벌금도 가산되므로 더많은 세금 을 내야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감 사를 받아서 누락된 부분이 노출이 되어, 이자와 벌금 이외에도 고의적 인 탈세로 판정이 되면 추가로 과세 된 세금의 50%가 징수됩니다. 예를 들면, $1,000의 세금이 징수 되었고 고의에 의한 탈세로 판정이 되면 추가로 $500이 부가됩니다. 물 론 이자와 벌금도 추가로 가산이 됩 니다. 그렇지만 알아두셔야 할 점은 일 단 감사가 시작된 시점 이후에는 VDP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VDP는 문자 그대로 어떠한 국세청 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납세자 스 스로 지난해의 누락된 부분을 자진 신고하는 프로그램이므로, 국세청으 로부터 감사나 질문을 받은 이후에 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주지하시고 교민들 께서는 불필요한 불이익을 당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박희완, 견상훈 회계 사무소(www.ParkKyon.com) 기타문의는 (604)58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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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장작 피우면 3 4 5달러 벌금에 팻 벨 비씨주 산림부 장관은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도 불구하고 숲에서 장작불을 피우고 담배를 버리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매 우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이들에 대한 강한 단속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비씨주에서 발생한 산불 의 수는 이미 2003년 한 해 동안 발 생한 건수보다도 많은 상태이다. 벨 장 관은 앞으로도 사람들의 습관이 바뀌지 않을 경우, 아예 숲의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비씨주 전역에 걸쳐서 200명의 산림 단속반을 파견했으며 140명의 산림부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서 화재규정을 위반한 사람들에 대한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 장관은 비씨주에서 현재 발생한 수 백 건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4천 명 가량의 소방관들과 400대의 헬기, 수백개의 중장비가 동원됐으며 소방작 업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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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 연휴 기 간 동안에 무책임한 사람들로 인해 약 300건 이상의 불법 캠프파이어가 시행 된 것에 대해 매우 좌절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숲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러한 사려깊지 못한 행동들로 인해 매 우 낙심된다”고 말하며 “나는 이러한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절대 관용 을 베풀지 말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을 직원들과 공무원들에게 요청했다. 담배를 버리는 행동이나 혹은 장작불을 피우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아무런 경 고조치 없이 즉시 벌금이 부과될 것이 다”라고 강조했다. 벨 장관은 지난 주말에 자신이 직 접 Shuswap에서 경험한 일을 회상했 다. 그는 보트를 즐기던 몇몇 사람들이 물가에 도착한 후에 덤불에서 장작불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그들은 불을 껐다. 벨 장관은 당시 티켓을 가
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벌금을 부과 하지 못했지만 만일 티켓이 있었다면 즉시 발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벨 장관에 따르면 단속반은 이미 캠 프파이어 위반 티켓을 54개를 발부했 다고 밝혔는데 티켓 한장에 벌금액은 345달러에 달한다. 그는 또한 산림부 직원들은 100개의 캠프파이어 장면을 발견했으며 그 중 5곳은 불이 켜진 채 로 사람이 떠났기 때문에 큰 산불을 일 으킬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은 불법을 자행하는 산 행인들에게 관용을 베풀 수 없다고 말 하며 직원들에게 엄격한 법집행을 명 령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캠프파이어가 피워질 경우, 불을 붙인 사람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티 켓이 발부된다. 벨 장관은 또한 산불이 날 경우, 불에 갇히게 되는 사람들의 안 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인명피 해가 발생할 경우, 우리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비씨주에서만 약 5천명이 대피했으며 그 밖의 4천명 에게는 대피준비령이 내려져 있는 상태 이다. 벨 장관은 올해 들어 비씨주에서 는 약 2,326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 는 2003년 한해 동안 발생한 전체 산불 보다도 약 800건이 많은 수준이라고 밝 혔다. 이로 인해 적어도 8만 5천 헥타아 르의 숲이 불에 탔는데 이 역시 2003년 한해의 8만 1천 헥타아르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전소된 집은 웨스트 켈로우나에 위치한 3가구 밖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로 인한 정부의 지출액도 어마어 마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까지 주정 부는 산불진화 비용으로 총 1억 3,450만 달러를 쓴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당 초 책정된 예산인 6,200만 달러를 훨씬 초과한 것이다. 그러나 벨 장관은 자신 은 산불이 났을 경우, 불이 꺼질 때까지 얼마든지 예산을 쓸 수 있는 권한을 가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들어 크게 낮아진 기온이 소방관들에게 도움 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장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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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 에 상황은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벨 장관은 비씨주가 지나치게 신속 하게 대피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한 호 주 소방 전문가의 언급에 대해서는 언급 하기를 거부했다. 벨 장관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호주는 지난 해의 경우, 산불로 169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적절하다고 판 단될 경우,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피령을 내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소방인력이 부족하다고 해 서 캐나다 군대의 도움을 요청하는 일 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의 경우, 오카나간에 발생한 화 재 진화 작업에 1천명의 캐나다 군인들 이 동원된 바 있다. 벨 장관은 캐나다 군은 올해 불과 250명의 병력만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 했다고 언급했다. 6주 전에 정부는 신규 소방대원을 모집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로 인해 550명의 신청을 받은 바 있다. jefflee@vancouversun.com
I n t e r n a t i o n a l S a l e s a n d M a r k e t i n g M a n a g e r B B H N u t i r t i o n L t d . Vacancy: 1 Duty : ◈ International market research (especially Asian region) ◈ Plan and direct wholesales ◈ Sales and negotiate large contracts ◈ Participate in trade shows. ◈ Respond to customer complaints and demands ◈ Evaluate the activities of the company
Terms of Employment: Full Time/Permanent Salary: $20~27/hour (depend on experience and skill), 14 days paid vacation Requirements and experience: ◈ a university degree or college diploma ◈ Excellent communication with Japanese and Korean ◈ At least 2~3 years related experience as a manager. ◈ managerial experience is m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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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동차 상식 우리 주위에 흔히들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 이 많은 것 같이 자동차의 경우에도 자신의 소 중한 차를 지키려고 했지만 오히려 차를 망치 는 잘못된 상식들이 다수 존재한다. 1 . 새차를 구입한 후에 빨리 달려 엔진을 길 들인다 ? 새차를 구입하면 일부러 고속도로 주행을
몇번은 해야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새차는 실린더와 트랜 스미션에 아주 미세한 입자들이 남아있으므로 2천 킬로미터까지는 고속주행을 삼가해야한다. 새차를 길들인다고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은 낡 은 차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2 . 새차에 코팅광택을 하면 더욱 오래간다 ? 신차 출고후 3개월까지는 육안으로 보이진
않지만 안쪽의 도색은 덜 마른 상태이므로 왁 스칠이나 광택이 좋지 않다. 광택을 내는 것은 도장 표면을 미세하게 벗기는 작업이다. 출고 후 3개월까지는 미미하게나마 도장 면의 건조 가 지속되므로 광택작업을 해선 안된다. 1년 뒤 찌든 때를 벗겨낼 때, 광택 작업을 하는 것 이 좋다. 신차일 때에는 세차 후 왁스칠을 해주 는 게 도장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이다. 3 . 자동변속기 차량도 핸드 브레이크 사용 ? 변속레버가 ‘주차(P)’ 위치에 있으면 변속기
내부의 기계적인 작동으로 기어가 풀리지 않 아 더 이상의 안전장치는 필요 없다. 겨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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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키려던 아버지 살해당해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드럼, 라이닝 등이 얼 어붙을 수 있으므로 안 채우는 게 좋다 4 . 내리막 길에서는 중립기어를 써라 ? 가장 위험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내리막길
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아 연료를 절약하는 경 우가 있는데 브레이크나 핸들조작이 제대로 되 지 않으므로 대형사고의 원인이 된다. 아무리 연료비 감소가 중요하여도 사람의 목숨보다 중 요하진 않다. 5 . A B 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줄여준다 ? 지금은 보편화된 ABS(Anti-lock Break
System)는 제동 때 각 바퀴에 장착된 센서들 이 상태를 감지해 미끄러짐을 억제하고 직진 성과 조향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전자제어 브 레이크 장치다. ABS는 기본적으로 제동거리를 짧게 하는 장치가 아니라 제동 때의 직진성을 최대한 유지시키고 방향 전환을 가능하게 하 여 추돌사고를 방지한다는 게 기본 기능이다. 때문에 눈길•빗길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 속도를 낮추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차분히 운전하는 것 이상의 안전장치는 없는 셈이다. 비슷하게 4륜 구동 차량이 잘 미끄러 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에는 연간 1만km에서 2만km 정도 주행된 중고자동차가 가장 좋다. 그 이상 주행되면 너무 무리하여 운행이 되었 을 수 있고 그보다 적게 운행된 차량은 잔고장 이나 주행거리가 조작되었을 수 있다.
N E W C O N C E P T M O T O R S (이용상 기고 ) 문의전화 : 7 7 8 - 3 5 5 - 8 9 4 9
미쉘 프로우륵스씨 (중앙 )가 맥고난씨 (위 )의 1 5세 아들 코 너 (우 )와 함께 인터 뷰에 응하고 있다 .
지난 5일 저녁, 자신의 아들에게 강도행각을 벌인 청소년들의 뒤를 따라가던 아버지가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피해자의 여자친구인 미쉘 프로우륵스 씨는 “참혹한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는 아버지 로서의 정의로운 일을 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표현했다. 써리에 거주하는 올해 42세의 샘 맥고완씨는 14800 90애비뉴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폭행을 범한 용의자들을 쫓다 그들이 휘두른 칼에 찔린 후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곧 바로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그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모든 식구들이 함 께 모여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 맥고완씨와 프 로우륵스씨는 쇼파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시청하 고 있었으며 15세의 아들 코너는 집 밖에서 그 의 친구와 놀고 있었다. 저녁 7시경 갑자기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맥고완씨는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그게 프로우륵스씨가 본 그의 마지막 모습이였다.
맥고완씨의 15세 아들인 코너와 그의 친구 16세의 크리스 우즈는 집 앞에서 두 명의 청소 년으로부터 칼로 위협을 받고 그들이 가지고 있 던 휴대폰을 뺏겼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맥고완 씨는 인근으로 도망친 두 명의 청소년들을 찾아 나섰는데 결국 집에서 반 블록 떨어진 곳의 이 웃집 잔디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써리 연방경찰은 본 사건의 가해자인 14세 청 소년을 체포하여 지난 금요일 이급살해 혐의로 법정에 세웠으며 8월 17일에 다시 재판이 열 릴 예정이다. 맥고완씨와 프로우륵스씨는 현재 살고 있는 써리 지역에서 주욱 자라왔는데 인근에서 마약 과 범죄행위가 자주 목격되자 자녀들을 키우기 에 적당하지 못한 곳이라며 이제는 이사를 가야 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프로우륵스씨는 말 했다. “이 지역은 아이들을 키우기에 적당하지 못한 곳이다. 이사를 하려고 생각 중이였는데 결 국은 이런 사고를 당했다.” kmerce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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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차량에 치어 길가에 쓰러져 있는 자전거 운전자의 목숨을 구한 장소를 가리키고 있는 나오미 마코욱스씨 .
지난 4일 오후, 친구를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오던 나오미 마코 욱스씨는 끔찍한 뺑소니 사고현장을 발견하게 됐다. 35세의 마코욱 스씨는 “길가에 쓰러져 있는 자전거의 모습이 이상했다. 많이 생각 할 겨를도 없었다. 내 마음 속 어디선가 다시 되돌아가 확인해야 된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가 길을 다시 되돌아간 덕분에 결국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지난 4일 밤 11시경에 마코욱스씨는 써리의 64번 애비뉴를 달리 고 있던 중에 160번 스트리트 인근지점에서 길가에 쓰러져 있는 자 전거를 언뜻 보게 됐다. 찻길은 매우 혼잡했으나 그는 다시 되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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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여성 , 뺑소니 피해자 살려 결심을 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 르기 때문에 두려움과 함께 자동차에 서 조심스럽게 내렸다”고 써리의 가 정주부인 마코욱스씨는 말했다. “자 전거는 엉망이 되어 있었고 근처에 남성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 다. 그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 에 나는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또한 64번 애비뉴를 달리던 마이 크 보스씨는 마코욱스씨의 차가 유턴 을 한 후 길가에 멈추는 장면을 보게 됐다. 보스씨가 현장을 지날 즈음에 마코욱스씨가 도움을 위해 손을 흔드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64번 애비뉴에서 자동차가 갑자기 유턴을 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보스씨 역시 차를 세웠고 마코욱스 씨는 그에게 도랑에 누군가가 쓰러져 있지 만 무서워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보스씨 역시도 현장을 보는 것이 꺼림직했으나 결
국 볼 수 밖에 없었다. “피해남성은 피를 흘 “작은 마을이라면 사건을 해결할 좋은 단서 린 채, 자전거에서 몇 피트가량 떨어진 곳에 를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이 길 은 많은 차량들이 통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쓰러져 있었다.” 마코욱스씨가 911에 연락을 하는 동안에 범인 검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 피범벅의 피해남성은 의식을 회복하고 일 붙였다. 모로우 경관은 64번 애비뉴에는 가로등이 어서려고 했다. 그는 비틀거리면서 일어났 지만 다시 도랑에 쓰러졌다. 마코욱스씨는 없었고 자전거에는 라이트가 달려있지 않았 차에서 냅킨을 가져와서 상처를 입은 남성 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45세의 오레스트 의 다리를 지압시켜 주었다. 그리고 보스씨 볼징키씨는 다리와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으 와 함께 피해남성을 진정시키기 위해 계속 며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화를 시도했다. 지난 6일, 마코욱스씨는 뉴 웨스트민스 “그는 자신이 어디 있는지를 몰랐으며 이 터의 로열 컬럼비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는 꽤 큰 충격을 볼징키씨를 방문했다. 또한 클로버데일의 받은 것 같았다”고 마코욱스씨는 말했다. 콘 메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보스씨는 마코 잠시 후에 구급차 요원들과 경찰이 도착 욱스씨가 자전거 운전자의 목숨을 구했다 했다. 경찰은 진한 회색 폭스바겐 Tourareg 고 말했다. “그녀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SUV 차량의 사이드 미러 조각을 회수했다. 일을 해냈다. 나는 그녀와 잠시 만났을 뿐 로저 모로우 경관은 “피해자는 자동차의 사 이지만 그가 매우 훌륭한 사람이란 사실을 이드 미러에 들이 받힌 것 같다”고 말하며 알 수 있었다.” wmclellan@theprovince.com
버나비 타운하우스 폭발사고
불법으로 마약을 제조하던 버나비의 타운하우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서 유닛이 완파되고 인접한 다른 유닛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고로 인해 두 명의 청년이 중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팀은 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후, 화재가 발생한 3층높 이의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알렉산드라 멀비힐 버나비 RCMP 경관은 화상을 입은 두 명의 20대 청년이 운 좋게도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 곳에서 마약을 불법으로 제조하던 중에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 혔다. 멀빌 경관은 “목숨을 건진 이 두 청년들은 매우 운이 좋았다. 폭발의 규모를 감안할 때, 이들이 살아있을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 았다. 특히 폭발이 발생한 유닛이 타운하우스의 맨 끝에 위치한 집 이었다는 점도 다행이었으며 폭발 당시 인근을 걷고 있던 사람이 없었던 것도 큰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폭발이 발생한 가구 안에는 두 명이 더 있었으나 폭발의 직접 적인 충격반경 이내에 위치해 있지 않았다. 경찰은 엑스타시나 필 로폰과 같은 마약을 불법으로 제작하는 비밀스런 공장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온 바 있다. 지난 달에 밴쿠버 경찰서의 브래드 데스마라이스 경관은 많은 불법 마약 제조소가 밴쿠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산 테라 RCMP 경관은 최근에 경찰들이 적발하는 불법 마약 제조소 의 규모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으며 매우 정교해지고 있다고 발표 했다. 그는 올해 들어 경찰이 적발한 마약제조소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범죄조직이 보다 교묘 한 방법으로 이를 은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멀비힐 경관은 버나비 8511 Cumberland Place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을 당시에는 이토록 큰 규모로 폭발이 일어났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훼손된 규모로 인해 매우 놀랐다. 이런 폭발에서 살아남았을 정도면 매우 운이 좋은 친구들이다”라고 언급했다. 타운하우스 단지에 거주하는 탐 암스트롱씨는 모든 주민들이 폭 발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유닛이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오랜 세월 동안 마약이 제조 되었다는 사실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 타운하우스 단지는 매우 밀집된 곳이기 때문에 마약제조와 같은 일을 비밀리 에 벌어지기에는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이번 일로 매우 큰 충격 을 받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 뉴스 전문지 CANADA EXPRESS는 CANWEST NEWS SERVICE와 한글판 독점 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 및 CANWEST사의 저작물을 허가없이 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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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프
브리지스톤서만 7승… PGA 다승 2위 니클로스에 3승차 추격
우즈 , 또 역전 샷“통산 7 0승” 째 샷을 페어웨이로 레이업해야 했지만 182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옆 한 뼘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반면 세 번째 샷을 그 린 너머 러프에 빠뜨린 해링턴은 홀 옆 에 붙여야 한다는 압박을 이기지 못하 고 어이없는 샷을 날렸다. 러프에서 친 샷이 그린을 훨씬 넘어 워터 해저드에 빠져버린 것. 한꺼번에 3타를 잃어버린 해링턴은 먼저 경기를 끝낸 로버트 앨런비(호 주·8언더파 272타)와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고, 우즈는 18번홀(파4)에서도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장식, 팬서비스 황제의 힘 타이거 우즈가 1 0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9번홀에서 를 했다. 우즈는 “몇 차례 실수가 있지 만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해링턴도 경 그린을 향해 폭발적인 아이언샷을 때려내고 있다 . 기를 잘했지만 16번홀이 그에게는 불운 지난주 뷰익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이었다.”고 말했다. 어이없이 우승을 놓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 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브리지스톤 인 역전 우승으로 시즌 5승째와 함께 상 친 해링턴은 “16번홀의 실수를 마음에 비테이셔널에서 일곱 번째 우승컵을 들 금 140만달러를 챙긴 우즈는 통산 승 담아두지 않겠다. 이번 주에는 PGA 챔 어올리며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수에서도 70승을 올려 잭 니클로스(미 피언십이 열린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마지막날 국)의 73승에 3승차로 따라붙었다. 역대 70승 고지에 올랐다. 우즈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PGA 투어 최다승은 샘 스니드(미국)의 4타를 줄인 공동 19위(1언더파 279타)까 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앤서니 김(24·나 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 82승이다. 우승컵의 향방은 16번홀(파5)에서 갈 이키골프)은 앤서니 강(37)과 함께 공동 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 렸다. 전날 3타차로 따라붙은 데 이어 36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았다. 이로써 우즈는 합계 12언더파 이 홀 이전까지 1타차로 추격한 우즈 4언더파 66타를 친 최경주(39·나이키골 268타를 기록, 16번홀(파5)에서 트리플 는 이번 대회 최고의 샷을 날렸고 해링 프)는 공동 45위(5오버파 285타), 대니 보기로 무너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 턴은 최악의 샷으로 무너져 내렸다. 티 리(29·이진명·캘러웨이)는 공동 51위 드·8언더파 272타)에 역전승을 거뒀다. 샷을 왼쪽 러프로 보낸 우즈는 두 번 (6오버파 286타)에 그쳤다.
바람직한 골프레슨은? 골프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개인 레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 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위 해서 여러 골프 연습장을 알아보곤 합 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어떤 것이 좋은 개인레슨인지 또 어떻게 개인레슨이 이루어지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 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까 운 지인의 소개로 개인레슨 선생님을 소개 받거나 혹은 집과 가까운 연습장 이용하면서 동시에 개인레슨을 받곤 합 니다. 골프는 어떤 레슨을 받으면서 시 작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실내 골프연습장은 각기 그 연습장만에 레슨 방식이 있으며, 레슨방식에 따라 서 회원수가 많을 수도 있으며, 적을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레슨이란 어떤 것일 까요? 우선 처음 배우는 초보자 골퍼에 게는 레슨프로가 1대 1로 붙어서 가르 쳐 주는 곳이 좋습니다. 처음 배우는 초 보자 골퍼는 다른 사람과 비교가 되므 로 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레슨프로가 옆에서 지켜봐 주면서 모르는 것과 잘못된 것 을 자세하게 지적하고 알려주면 초보자 골퍼는 안정된 마음으로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초보자 골퍼가 무성의하게 대충 배 운다는 느낌을 갖게되면 흥미도 못 느 끼며,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
신감을 잃게되고 그렇게 늘어간 불안 감으로 연습장에 오기가 싫어지게 됩 니다. 개인레슨을 자주 빠지다 보면 실력 이 전혀 늘지 않으며, 본인 스스로 골 프에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여 포기하 게 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레슨 을 받을 때는 레슨프로와 1대1 레슨으 로 30분 이상 시간을 보내야 효과적이 연습이 되며, 레슨 프로는 그 시간 만큼 은 한사람에게만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주고 정기적으로 과학적인 스윙분석으 로 얼마만큼의 발전이 있는지를 확인해 줌으로써 레슨을 받는 초보자 골퍼에게 목표감과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골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자 골 퍼가 개인레슨을 받을 때는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어려워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그냥 넘어 가는 경우가 있습니 다. 그러나 충분한 레슨 비용을 지불하 고 배우는 것이니만큼 궁금한 것이 있 으면 무엇이든지 물어보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과 답변을 듣는 자세를 갖는 것이 남들보 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대충 뒤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눈대 중으로 레슨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부터 정확한 스윙 분석기를 통해서 레슨프로와 정해진 스 케쥴로 골프를 시작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와 어깨를 나 란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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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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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FOOD TRENDS FASHION
Accessories are the
NEW BLACK
여성의 패션에 있어서 가장 먼저 은 작은 변화가 당신이 이미 가지고 인 것은 옷이고 그 다음이 액세서 있는 청바지나 화이트 셔츠, 카디건, 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일 것이 블레이저 등을 훨씬 뛰어나게 돋보 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은 최근 들어 이도록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꼭 기 깨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액세서 억하자. 유명한 오타와의 Shepherd’s 부티 리는 옷을 보완하는 부속물이 아닌 그 자체로 멋진 패션이 되고 있다 크를 운영하고 있는 말린 셰퍼드씨는 는 것이다. 심지어 올해 2009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킷을 좀 더 세 여름에 액세서리는 오 련되게 보이도록 하는 방법을 묻는 히려 옷보다도 중요 사람들이 있다. 만일 새 재킷을 살 계 한 패션용품으로 자 획이 없다면 액세서리를 구입해서 업 리잡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 실상 이것은 전혀 이 했다. 그는 올해 두드러진 여름 액세 상한 현상이 아니다. 서리의 유행은 큼지막한 크기의 보 액세서리야 말로 당 석류와 스타일리시한 스카프들이라 신의 옷장에 있는 옷에 고 언급했다. 거의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줄 가장 쉬운 방 다양한 길이와 형태, 색상 그리고 가 식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격대의 스카프는 다목적으로 사용될 비싼 돈을 주고 옷을 구입하는 것보 수 있는 이상적인 액세서리이다. 스 다 훨씬 싼 값에 액세서리로 치장하 카프는 목에 두를 수 있을 뿐 아니 는 것이 여러 모로 나은 선택이 될 라 벨트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핸드 백에 가볍게 맬 경우, 파리식 분위기 수 있다. 멋진 가방이나 혹은 목걸이와 같 를 연출할 수도 있다.
핸드백의 경우는 밝은 색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Miu Miu나 Marc와 같은 제품의 경우, 청색 과 적색, 그리고 80년대의 분위기 가 살아 있는 황색의 가방들을 선 보였다. 혹은 Winners나 Aldo Accessories와 같은 매장 의 경우, 저렴하면서도 품 질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신발의 경우는 높은 힐을 가진 아찔한 제품이 올 여름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Balmain에서 제작한 보석이 장식된 힐이 특징인 샌들은 매우 좋지만 2,300달 러나 주고 이 신을 고를 사 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 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려할 수 있는 125달러에 판 매되는 Aldo의 샌들은 적극 적으로 추천할 만하다. Canwest News Service
▶팔찌와 같은 큼지막한 크기의 보석류는 매우 좋은 액세서리이다 .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팔찌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 것이다 . R o o s t c u f f 제품 ( $ 5 0 ) ◀ C a d a d e i에서 출시한 H o r n h e l l C a t 슈즈 . D a v i d s에서 $ 1 , 1 9 5에 판매 . d a v i d s f o o t w e a r . c o m 참고 .
거의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카프는 이상적인 액세서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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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4 0대 김희애 4 0대 정다연 3 0대 엄정화 4 0대 황신혜
90도로 떨어지는 어깨선
처지지 않은 탄탄한 복근
“마지막 한 개의 지방세포도 남지 않도록 다 빼 주세요.” 무역회사에 다니는 여성 김정희(32) 씨가 지방흡입 상담을 받으면서 한 말이다. 김 씨는 임 신했을 때 불은 몸이 출산 후에도 빠지지 않아 스 트레스가 컸다. 출산 전에는 키 167cm에 몸무게 47kg이었다. 날씬하다기보다 마른 몸에 가까웠다. 임신했을 때는 최고 68kg까지 갔다가 출산 후 5년 이 지난 현재 58kg이다. 지금은 어깨와 팔뚝에 군 살이 많다. 특히 복부는 튜브를 끼고 있는 것처럼 늘어지고 처졌다. 지방층도 두껍고 지방이 딱딱하 게 뭉쳐 있는 ‘셀룰라이트 현상’도 심하다. 식이요 법, 운동, 경락, 마사지 등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
등과 엉덩이를 연결하는 S라인 어깨선 안으로 들어간 엉덩이라인
다. 하지만 1∼2kg의 몸무게 감소만눈에 보일 뿐 몸에 붙은 지방은 빠지지 않았다. 결국 지방흡입 을 생각하게 됐다. 김 씨와 상담한 ‘닥터최 바디라인 클리닉’의 최 윤숙 원장은 김 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지 방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균형 있는 체형으로 라인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원장은 “단순한 사이즈 감소가 전부는 아니다. 건 강도 지키면서 자연스러운 보디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볼륨 있는 몸매, 자연스러운 보 디라인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몸매성형이란 얘기. 30, 40대에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나이가 들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20대 때와 같은 양 을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특히 출산 후 몸매가 망가지기 쉽다. 산후조리를 하는 동안 고열량 식 사를 하고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산 후에 는 고단백 음식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이 필요하 다. 산후 6∼8주가 지날 때까지 부기가 빠지지 않 으면 김 씨처럼 살이 그대로 굳어 버릴 수 있다. 나이가 들어 쉽게 붙는 군살은 흐트러진 자세 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앉아 있을 때 온몸에 힘 을 빼고 축 늘어져 있거나 구부정하게 있으면 군 살이 쉽게 붙는다. 나쁜 자세는 부분비만의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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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몸매, 20대로 돌아갈 순 없을까? 공신’인 셈. 최 원장은 “상·하체 비율이 크게 다르 거나 복부비만인 사람은 아무리 살을 빼도 비정 상적인 신체 비율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면서 “지 방세포를 줄여 신체 사이즈의 비율을 맞춰야 한 다”고 말했다. 평소 허리와 어깨를 펴고 척추를 바 로 세워 앉으면 근육이 긴장되면서 칼로리 소모량 이 많아지고 군살도 붙지 않는다. 최 원장은 “옛날 어머니들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가는 것이 이런 자세”라고 설명했다. 신체의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지방을 제 거 하거나 뽑아내면, 지방을 뺀 자리가 움푹 파이 거나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또 살이 늘어지고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최 원장은 “지방흡입을 할 때에는 균형 잡힌 몸 라인을 살리면서도 수술한 ‘티’가 나지 않 고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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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발병하면 전신마비나 실어증 등 치명적인 장애를 겪 는 뇌졸중의 일반적인 위험신호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해 10월 전국 30개 종합병원의 외래환자 및 지역 주민 등 4341명을 대상으로 뇌 졸중의 위험신호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 한 결과, 모두 9개의 뇌졸중 위험신호에 대한 인식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가운데 특 히 시각장애 증상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낮 았다고 최근 밝혔다.
전체의 1 2 %가 아예 위험신호 몰라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신호는 ▲신 체 한쪽의 부분 마비 ▲신체 한쪽의 감 각 이상 ▲어지럼증 및 보행장애 ▲시 야 장애 ▲한쪽 눈의 시력저하 ▲사 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다른 사람 의 말을 이해하지 못함 ▲어눌한 말 ▲언어를 통한 표현력 저하 등 9개 증상이다. 조사 결과 9개 항목의 위험신호에 대한 인지도는 평균 57.4%였다.
Aug 14, 2009
건 강
사물 겹쳐 보이고 시력 떨어지면
뇌졸중 의심해 보세요
설문 참가자 중 9개 증상을 모두 인식 하고 있는 경우는 18.7%인 812명에 그쳤 다. 단 한개의 증상도 인식하지 못한 경 우도 530명(12.2%)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는 1∼4개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2058명 (47.4%)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신체 한쪽 마비와 감각 이상, 어지 럼증 및 보행 장애, 다른 사람의 말을 이 해하지 못함, 어눌한 말, 언어를 통한 표현 력 저하 등 6개 증상에 대한 평균 인식도는 65%였던 반면 시력장애·복시·한쪽 눈의 시 력저하 등 시각 관련 3가지 증상에 대한 평 균 인식도는 42.5%에 그쳤다. 또 일반적으 로 가장 많은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인 신체 한쪽 마비 및 감각이상에 대해서는 67.2%만 이 뇌졸중 위험신호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뇌졸중과 관계 없는 ‘가슴 통증’ ‘뒷목 뻐근함’ 등에 대해 환자군의 33.4%와 일반인의 66.9%가 뇌졸중 위험신 호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인하대병원 나 정호 교수가 2004년부터 5년 간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38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뇌경 색 위험인자인 고혈압·당뇨병·고 지혈증·흡연 등의 요인 중 흡연관 리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 다. 퇴원 5년후 고혈압 91.6%, 당 뇨병 90.3%, 고지혈증 81.5%의 약 제 복용률을 보였으나 금연율은 50.9%에 그쳤다. 최근 연구에서 는 우리나라 남성 뇌졸중 환자 의 26.5%는 흡연이 원인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엉뚱한 증상을 뇌졸중 위험신호로 오인 2 6 %가 흡연이 원인 배희준(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학회 홍 보이사는 “발병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뇌졸중 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일반적 증상에 대한 인식도가 낮다는 것은 치명적 결과를 예 고하는 것”이라며 “일반적 증상과 함께 시 각 증상에 대한 인식도를 높인다면 신속 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 치료 효과가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순천향대병원 이경복 교수가 2005∼2009년 사이 급성뇌경색으로 입원 한 남성 136명 등 245명의 환자를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퇴원 3개월 후 타인의 도움 없이는 거동할 수 없는 장애(사망 포함)를 가질 확률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2.18배나 높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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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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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한방의료칼럼
<27> 노안
여름철 건강관리 5 - 아토피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가 계 절에 따라서, 무더운 여름 혹은 건조한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아토피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토피의 특징은 체내의 열독과 피부 의 건조함이 주된 원인인데, 몸속의 열 독이 항진되거나 피부 건조도가 심해 지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때문에 무덥 고 습한 여름철에는 체내의 열도 많아 지면서 증상이 심해지게 되고 겨울철에 는 피부의 건조증이 심해지면서 악화되 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 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발진이 심해 지면서 가려움증을 더 호소합니다. 여름 철에는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 에 열이 더 많이 발생하는데 아토피 환 자들의 경우는 피부의 열을 외부로 발 산시키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적당히 땀을 흘 려서 몸 속의 열과 습한 기운을 배출시 켜 주고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도 더운 여름철의 열독이 원인인 아토피에는 체내의 열을 풀고 피부의 열을 외부로 발산시킬 수 있는 치료를 위주로 합니다. 여름철에는 아토피 피부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여름철의 가장 큰 특
징은 기온과 습도가 높으며 자외선이 강 하다는 것입니다. 높 은 온도는 땀샘의 분비를 촉진시켜 피 부의 수분 손실을 명한의원 여인명원장 한의원 여인명원장 가져오고 피부표면 의 정상 산도를 떨어뜨려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기능에 손상 을 입히게 됩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사이에는 가급적 햇빛의 노출 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 를 도포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아토피가 있을 경 우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성분이 질 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제(발랐을 때 하얗게 들뜨 는)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린 후에는 염분이나 외출 후 미세먼지들이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 록 깨끗이 씻어주며 주위를 자주 환기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부가 가려 울 때는 절대 손으로 긁지 말고 시원하 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의 경 우, 소극적인 대처보다는 전문가와 상 의하는 적극적인 대처로 좋아질수 있 습니다. 매년 여름, 겨울마다 고생하지 마시 고 전문가와 상의해 보십시오
명 한의원 : 6 0 4 - 5 3 9 - 0 8 5 0
“내 눈이 벌써….”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이 이런 푸념을 자주 한다. 노안 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의 몸이 절정을 지났 음을 체감하는 것이다. 몸이 말하는 노화의 징후는 많지만 가까이 있는 글자가 흐려 보이고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 안과를 찾았다가 노안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하곤 한다. 노안 진단을 받은 사람 들이 느끼는 열패감이야 작지 않지만, 사실 누구도 피하기 어려운 것이 또한 노안이다. 이름이 ‘노안(眼)’이지 꼭 노 인에게만 생기는 것도 아니다. 노안의 문제를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백내장센터장 김병엽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노안이란 무엇이며 , 진단 기 준은 ? 눈은 스스로 알아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 카메라로 근거리에 초점을 맞추면 렌즈가 앞 으로 밀고나오는 기능을 사람의 눈 에서는 수정체가 스스로 움직여 대 신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정체가 스스로 도수를 조절할 수 있는 범위는 나이가 들 수록 줄어드는데, 그 정도가 독서 나 근거리 작업에 지장을 주는 수 준이면 노안이라고 규정한다. 노안 은 40세부터 나타나지만 30대에 나 타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노안이 왜 문제가 되는가 ? 가 만히 살펴보라. 일상생활의 대부분 은 근거리 작업이다. 직업적인 업 무나 독서뿐 아니라 식사 때 음식 에 들어있는 머리카락 따위를 식별 해 내는 일도 근거리 작업이다. 이 런 상황에서 노안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변화다. 다행인 것은 노안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 다. 일반적으로 40세가 되면 불편을 느끼고, 45세가 지나면 돋보기 없이
는 근거리 작업을 하기 어렵게 된 다. 특히 요즘은 컴퓨터 작업이나 휴대전화 문자 처리 등 근거리 작 업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고, 지 금의 젊은 세대가 중·장년이 되면 그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므로 노안 의 문제 역시 더 확대될 것임은 어 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흔히 정상 시력을 잃은 상황 을 근시와 원시로 구분한다 . 근 시와 원시는 어떤 상태이며 , 노 안과는 어떻게 다른가 ? 시력이 나 빠져 안경을 착용할 경우 근시·원 시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눈이 물 체를 주시하면 물체의 상이 눈 속 신경막인 망막에 맺히고, 이 자극 이 뇌의 시각중추로 전송돼 물상을 인지하는데, 이때 초점이 망막 위에 맺히면 정시, 망막 앞에 맺히면 근 시, 망막 뒤에 맺히면 원시라고 한 다. 교정을 위해서는 근시는 오목렌 즈, 원시는 볼록렌즈를 사용한다. 노안은 정시·근시·원시와 관계없 이 근거리를 볼 때 수정체의 굴절각 조절력이 떨어져 생기며, 볼록렌즈 로 교정을 한다.
똑같이 볼록렌즈를 사용하기 때문 에 원시와 노안을 같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문제다.
노안의 원인은 무엇인가 ? 노 안의 원인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 설이 있다. 먼저, 단백질로 구성된 수정체가 점차 탄력성을 잃게 되고, 그 정도 에 따라 조절능력이 줄어든다는 설 과 수정체는 전 생애에 걸쳐 서서 히 커지는데, 어느 정도 이상 커지 면 수정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을 잃어 노안이 온다는 설이다. 근 래에는 이 두 가지 학설이 같이 작 용하는 것으로 보는 게 대세이다. 노안의 시각적 증상·특징을 설명해 달라 . 우선, 근거리 작업을 할 때 초점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느 낀다. 책을 볼 때도 예전보다 멀리 해야 되고, 나이가 듦에 따라 그 거 리가 점점 더 길어진다. 또 처음에 는 독서가 가능하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글자가 흐려지거나 보이지 않게 되며, 장시간 독서 후 원거리 를 보면 흐려서 잘 안 보이다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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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건 강
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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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글자가 침침… 4 0대 찾아오는 불청객 ■ 눈에 좋은 식품은
마쯤 시간이 지나면 원거리 시력이 회복되는 것 도 노안의 증상이다. 특히, 어떤 이들은 돋보기를 착용해도 이런 증 상이 나타나며, 독서할 때의 거리와 컴퓨터 작업 때의 거리가 서로 달라 독서용과 컴퓨터용 두 개 의 돋보기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과일·야채 포함 균형잡힌 식사 중요
노안은 어떻게 교정하며 , 각 방법의 장단 점은 무엇인가 ?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돋보기이 며, 최근에는 생활에 필요한 범위를 잘 보게 해주 는 다중초점 렌즈 안경을 착용하기도 한다. 안경을 이용한 교정 방법은 간단하다. 안과에서 오목렌즈는 ‘-’로, 볼록렌즈는 ‘+’로 표현하는데, 50세의 경우 보통 +2D(D는 도수 단위)의 볼록 렌즈가 필요하다. 그런데 평소 눈의 상태가 정시 라면 +2D의 돋보기가 필요하지만 -2D의 근시라 면 ‘(-2)+(+2)=0’이므로 근거리작업은 안경 없이 도 가능하고, +2D의 원시라면 ‘(+2)+(+2)=+4’이 므로 근거리 작업시 +4D의 두꺼운 볼록렌즈가 필 요하다. 수술을 통한 교정은 단안시 이론을 응용한 방 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단안시 이론이란 사람의 두 눈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 쪽 눈이 주요 기능(주시안)을, 다른 쪽 눈은 보조적인 역할 (부시안)을 한다는 이론으로, 이 때 주시안은 원거 리, 부시안은 근거리를 잘 보도록 초점을 맞춰주 면 안경 없이도 근·원거리를 잘 볼 수 있게 된다. 이 이론을 이용한 수술법으로는 ‘CK 노안수술’과 레이저를 이용한 ‘커스텀 뷰’가 대표적이다.
수정체의 기능 퇴화로 생기는 노안의 발생 연령대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 어려서부터 줄곧 컴퓨터와 함 께 생활하는 것은 물론 그릇된 독서 자세에다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사진은 노안 교정술 장면 . 김안과병원 제공
는 사람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수정체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항산화 식품을 주로 섭취하며, 금연을 하 면 도움은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해서 노 안을 막을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여부 등을 점검하고, 수술 후의 상태와 비슷한 콘 택트렌즈를 1∼2주 정도 착용하게 해 큰 불편이 없는지를 살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노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 눈 은 노화에 취약한 부위여서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 최근 노안 수술이 붐을 이루고 있으나 부 다. 근거리 작업이 많은 사무직 근로자는 가끔 먼 작용 사례도 만만치 않다 . 왜 이런 문제가 곳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잠깐이라도 눈을 감아줘 생긴다고 보는가 ? 노안수술은 단안시 이론에 따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른 것으로, 주시안은 원거리, 부시안은 근거리에 또 1년에 한번 정도는 안과 전문검진을 받으며, 수술하지 않고 노안을 개선하거나 진행을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것이 뒤바뀔 경우 문제 특히 여름 등 자외선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 막을 수는 없는가 ? 노안은 노화에 따른 자연 가 생길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주·부시안 결정 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노안이나 백내장 등 안질 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러운 현상으로, 인위적으로 막기가 매우 어렵 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지만 드물게는 70세까지 근거리 시력을 유지하 따라서 수술 전에 각막 및 망막 상태와 백내장
노안임을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눈 앞 10㎝ 되는 지점에 신문을 대고 글 자를 읽어 보자. 글자가 잘 안 보인다면 노안 일 가능성이 크다. 30∼40대 중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심지 어 시력교정술까지 받고도 코 앞에 있는 글 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노안을 막을 수는 없지 만 눈에 좋은 식품을 섭취해 진행을 최대한 억제할 수는 있다. 먼저 채소류와 과일 중에서는 케일·머스 타드 그린·순무잎·양상추·오렌지·달걀노른 자·브로콜리·아보카도·옥수수 등에 눈에 좋 은 영양소가 많다. 오메가-3 지방산도 중요 하다. 연어·참치·정어리 등의 생선과 생선기 름·호두·아마씨와 캐놀라 등 식물성 기름에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 그러나 이런 식품을 일상적으로 먹기는 쉬 운 일이 아니며, 그렇게 먹더라도 효과에는 개인적인 편차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김병엽 교수는 “눈 건강을 위해서는 과일을 포함한 균형된 식사가 중요하며, 포화지방산이나 콜 레스테롤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며 “특정 식품이나 약품으로 한번 나빠 진 시력을 돌이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 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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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박기자의 영어산책 경제활동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 j s p a r k @ c a n X p r e s s . c a
적자 /손실 /궁핍과 관련된 표현
times. 그는 향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장부상 적자가 난 부분은 빨간색 펜으로 기록한 데서 in the red라 는 표현이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적자는 deficit이란 말로 쓰지만 쉽 게 lose money로 표현할 수도 있 다. 또한 사업이나 투자에서 실패 해서 돈을 잃는 경우는 burn one’s fingers라는 구어적인 표현도 빈번 히 쓰인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자. 개인의 경우, 돈이 다 떨어진 상 태를 말할 때는 broke라는 말을 쓰 는 것이 일반적이다.
CANADA EXPRESS
교 육
처할 것이다.
수면과 학습의 상관관계
요즘 학생들은 매우 바쁩니다. 똑똑한 학생이 되기 위해 공부는 기본으로 해야 하고, 사회성을 키 우기 위해 또래 활동도 해야 합니다. 잘하는 운동이나 악기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하루 가 48시간이면 좋겠습니다. 부모로서는 시키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데 시간은 늘 부족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시간을 만들어야겠지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을 늘일 수는 없고 아이의 24시간 중에 줄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을 없애야 합니다.
밤샘 공부가 기억력을 떨어뜨린다
My sister is always pressed for money because of her son. 내 여동생은 아들로 인해 늘 쪼들 리는 삶을 산다. Their finances are on the rocks. 그들의 재정 상태는 매우 좋지 않 다. He is busted. 그는 빈털터리가 되었다. You must save money for a rainy day. 너는 궁핍한 때를 대비해서 돈을
The big three auto companies are
저축해야 한다.
in the red.
My boss seems to be badly off.
빅 3 자동차 회사들은 적자를 기록
내 상사는 힘들게 사는 것 같다.
하고 있다.
I am as poor as a church mouse.
I think he can’t get out of the red.
나는 찢어질 듯이 가난하다.
나는 그가 적자에서 벗어날 수 없
She is pushed for money.
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늘 돈에 쪼들리는 삶을 살
I am losing money at this price.
고 있다.
이 가격이면 나는 손해를 보게 된
My parents are in a tight squeeze.
다.
우리 부모님들은 지금 매우 경제적
We must cut the deficit by closing
으로 힘드시다.
some factories.
You look very low on money.
우리는 공장을 일부 폐쇄함으로 적
너는 돈이 다 떨어진 것처럼 보인
자를 줄여야 한다.
다.
My brother had burned his fingers
He is running short on money.
in the real estate market.
그는 돈이 다 바닥이 나고 있다.
나의 형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
He can’t afford a new apartment.
다가 손해를 봤다.
그는 새 아파트를 구입할 형편이 되
I’m flat broke this year.
지 못한다.
나는 올해는 무일푼이다.
Tom is in urgent need of money.
He is heading for financial hard
탐은 돈이 매우 급하다.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뇌 수면 통해 낮에 경험한 정보 등 재편성 부족할 땐 신체 뿐 아니라 기억이 먼저 타격 잠은 덜 자도 괜찮다는 부모의 생 각이 아이에게 저녁 늦게까지 학습 지를 하게 하거나 오밤중에도 학원 을 다니게 합니다. 정말 잠은 덜 자 도 괜찮은 걸까요? 부모 스스로의 경 험을 살펴보면 별 문제 없는 것 같습 니다. 식사는 두세 끼만 굶어도 ‘3일 굶은 성자 없다.’는 속담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잠은 상황에 따라 더 자기 도 덜 자기도 할 수 있었고, 좀 더 잔 다고 과식했을 때처럼 탈이 나는 것
도 아니고 좀 덜 잤다고 해서 일하는 데 큰 지장이 있었던 것 같지도 않 습니다. 이런 경험이 적게 자도 된다 는 생각을 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21세기 같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 남으려면 덜 자야 한다는 결론에 도 달하게 합니다. 적게 자도 되는 잠을 왜 사람은 굳 이 자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만 잠 을 자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다양 한 동물이 잠을 잡니다. 잠을 자는 이 유는 같습니다. 생존가능성을 높여주
기 때문입니다. 먼 옛날부터 사람은 해가 뜨면 일 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일을 반복해 왔습니다. 빛이 있어야만 사물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밤에 돌아다니면 절 벽에서 추락하거나 맹수에게 잡아먹 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원시 인류의 잠은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라 해가 지면 동굴 에서 그냥 가만히 있는 형태였을 것 으로 짐작됩니다. 항온동물인 사람은 신체의 모든 기관이 가급적이면 에너 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화기관, 호흡기 관을 포함해 학습기관인 뇌까지도 활 동량을 줄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현생 인류의 뇌는 전체 몸 무게의 2% 안팎에 불과하지만 뇌 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20%나 됩니 다. 뇌에서 이토록 높은 비율의 에 너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동물 이 생존 도구로 날카로운 발톱이나 빠른 속도를 선택했을 때 인간은 뇌 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생존도구를 잘 사용할수록 생존가능성이 증가하 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에 인 간은 학습기관인 뇌를 잘 사용하도록 진화해왔습니다. 수면 중에도 뇌의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것은 역설적이게 도 두뇌 학습 용량의 한계 때문입니 다. 최고의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 서는 입력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억하 고 조직화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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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뇌에 한꺼번에 입력되는 많 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억하고 체계 화하기에는 뇌의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 에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버려야 할 정 보와 기억해야 할 정보를 구분하고 기 억할 정보 역시 중요도에 따라 체계적 으로 분류해야만 할 필요성이 생겼습 니다. 밤에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생존도구인 뇌의 활용도를 최대 화하기 위해 에너지 보충과 휴식 그리
◈ 넋두리 ◈
Aug 14, 2009
교 육
고 정보의 저장 및 정리를 함께하는 방 법을 사람은 개발했습니다. 그것이 바 로 잠을 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면 중에는 뇌를 뺀 모든 신 체는 에너지 소비를 극소화하는 휴식상 태로 전환되고, 뇌는 낮에 경험했던 정 보들을 기억하고 재편성하는 작업을 합 니다. 잠을 적절하게 자지 못하게 되면 신체적으로는 휴식이 되질 않고 심리적 으로는 기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부분과 부문 ◈
굿을 할 때 무당은 죽은 이의 넋을 불러낸다. 죽은 사람은 이러저러한 하 소연과 불평을 무당의 입을 통해 쏟아 낸다. 넋두리를 하는 것이다. 넋타령, 넋 풀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넋두리’는 ‘무 당이 토해내는 하소연이나 불평’이라는 특수한 의미였다. 점차 뜻이 확대돼 ‘불 만을 길게 늘어놓으며 하소연하는 말’이 라는 일반적 의미를 갖게 됐다.
부분(部分)은 전체를 이루는 부위, 범 위, 요소를 말한다. 전체 가운데 일부를 가리킬 때 사용한다. ‘썩은 부분, 영화의 마지막 부분.’ ‘전체’의 상대어 개념이다. 부문(部門)은 기준에 따라 나누어 놓은 낱낱의 영역이다. 부분이 전체의 일부라 면, 부문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눈 분 류다. 분야, 영역과 유사한 의미다. ‘민 간 부문, 중공업 부문.’
◈ 안 되다와 안되다 ◈
◈ 아양 ◈
‘안 벌고 안 쓴다’에서 ‘안’은 부사 ‘아 니’의 준말이다. 부사이니 동사 ‘벌다’, ‘쓰다’와 띄어 썼다. ‘가을이 되다’의 ‘되 다’도 동사다. 부정하는 말 ‘안’이 오면 역시 띄어서 ‘안 되다’로 적는다. ‘앓더니 얼굴이 많이 안됐다.’에서 ‘안’은 독립적인 부사가 아 니다. ‘되다’와 결합해 새로운 단어(형용 사) ‘안되다’가 됐다. ‘병 따위로 얼굴이 상하다’는 뜻이 됐다.
겨울에 여성들이 머리에 쓰던 물건 가운데 아얌이 있다. 위는 터져 있고 이 마만 두르게 돼 있다. 앞과 뒤에는 붉 은색의 수술 장식이 늘어져 있다. 댕기 같은 아얌드림도 뒤로 늘어뜨린다. 머 리를 조금 움직이면 수술 장식과 아얌 드림이 흔들린다. 아얌이 떨리는 것이 다. 시선을 끌게 된다. 귀염을 받으려 고 알랑거리는 말이나 짓, 아양은 아얌 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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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메스 수학전문 입시학원 6 0 4 - 4 6 8 - 2 0 0 2
입학사정관제도 수능과 내신 등 점수위주의 선 발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적과 환경 실적, 잠재력 등을 다각적으 로 평가한다는 것이 “입학사정관 제도”의 취지입니다. 국내의 대학 들이 이러한 사정관제도를 도입하 게 된 계기는 현재의 입시제도에 서는 학생스스로의 창의성과 노력 보다는 지나치게 포장된 인격체라 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 는 학교진학을 위해서 맞춤식 교 육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증점수, 내신, 수상실적 그리 고 학생회 임원경력 등 자체보다 는 그 속에서 활동하고 보여준 역 경을 극복하는 지혜와 미래의 발 전 가능성을 보겠다는 의도입니 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학교성적, 수상실적, 추천서 등을 토대로 하 여 지원자의 2~3배수 정원을 선 발하여 1박 2일 심층면접을 통해 서 학생의 재능, 잠재력, 성장가능 성, 진실성 봉사정신과 국제적 안 목 등을 심사하겠다는 학교도 있 습니다. 이러한 입학사정관제도는 국제 중학교와 특목고 입시에 반영되고
있는 유사한 형태입니다. 미국의 경우, 학생의 성적보다 는 교외활동과 학교에서의 교우관 계와 선생님의 추천을 중요하게 여기고 다양한 운동, 미술, 창작활 동과 학교 이외의 봉사활동에서의 자질을 보여주는 것이 입학을 결 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 되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이 쉽게 간과하는 내용으로는 입시위주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단기간 속성으로 만 들어진 성적과 인증시험, 포트폴리 오 등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얼마나 열 정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하였는 가?라는 것입니다. 다양하고 완벽 한 지원자보다는 소신 있고 열의 를 가지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 물들이 입학사정관의 눈에 들어오 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광역 벤쿠버에서도 미국대학 진 학과 함께 한국대학의 국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를 내신과 인증점수 로만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항상 카운슬링을 통해서 말씀 드리는 내용이지만 토플이나 SAT
점수에서의 변별력은 그다지 크 지 않다는 것입니다. 점수 차이가 곧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 는 것입니다. 토플과 SAT에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붇기 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내용처럼 학생의 자질과 전공에 맞는 자신만의 독특한 포트폴리오 를 작성하라는 것입니다. 같은 조 건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성 적으로 우위를 가르는 것은 무의 미합니다. 학생이 좋아하고 열의를 가지 고 꾸준히 노력해온 것들이 있다 면 자신만의 색깔을 살려 입학사 정관에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포 트폴리오입니다. 틀에 박힌 사고와 형식적인 것 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고와 가능 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과 사고 의 깊이와 창의사고력을 겸비한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입학사정관제도에서 사정관들 이 가장 비중 있게 생각하는 것 은 학생의 잠재력과 진실성 그리 고 바로 열정입니다. 열정을 가진 학생만큼 경쟁력 있는 학생은 없 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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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해운대 1 0 0 0만 누가 먼저 찍을까
관람객 7 4 8만 피서객 6 8 7만 최근 개봉한 영 화 ‘해운대’와 해운 대해수욕장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해운대 관람객과 지난달 1일 문을 연 해운대해수욕장의 피서객을 놓고 누가 먼저 1000만명을 돌파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관 람객은 748만명, 피서객은 687만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개봉 13일 만인 지난 3일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을 앞질렀 다. 피서객은 지난 5일 500만명을 돌파했지만, 영 화보다 증가 속도가 느리다. 해운대에 쓰나미가 덮 치는 내용의 재난영화인 해운대는 개봉 이후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였던 ‘화려한 휴가’(730만명)를 제치고 ‘괴물’(130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실미도’(1108만명) 등 한국영화의 꿈의 관객 수인 ‘1000만명’ 돌파
피서객 주춤 영화는 뒷심 발휘
경쟁 구도속 내기 거는 사람도
에 도전하고 있다. 반 면 지난해 1300만명 의 피서객이 다녀간 해운대해수욕장은 올 해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피서객들로 넘쳐나는 이달 두번째 주말 피서객 수는 110만명(8일 80만명, 9일 30만 명)에 그쳤다. 그동안 687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60만명)나 줄었다. 급기 야 올해 피서객 1500만명을 목표로 잡았던 해운대 구는 목표치를 최근 1000만명으로 하향 수정했다. 이런 추세를 보면 영화 해운대가 먼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구 관계 자는 “관객 수와 피서객 수가 비슷하게 상승하고 있는 묘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1000만명 돌파 를 누가 먼저 하느냐를 두고 내기를 거는 사람들 도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터에 갇혀 죽을뻔하던 절체절명의 순간, 이 배관 ‘해운대’윤제균 감독과 피천득 시인의‘숨겨진 인연’수리공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인생이란 작은 인연과 오해를 풀기 위해 사 는 것” 1000만 관객(10일 현재 748만)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영화 ‘해운대’의 등장 인물들 간 인연 이, 피천득 시인의 한줄기 글귀에서 시작됐다면 이 또한 인연이라면 깊은 인연일까. 영화 ‘해운 대’에서 연희(하지원)의 일터인 ‘금아횟집’은 피 천득 시인의 아호를 따온 것이었다. 피천득 선생 의 아호 금아(琴兒)는 ‘거문고 타는 아이’라는 뜻. 윤제균 감독은 우연히 ‘인생이란 작은 인연과 오 해를 풀기 위해 사는 것이다’라는 피천득 시인의
글귀를 접하게 되고 ‘해운대’에서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윤제균 감독의 결심은 만식(설경구), 연 희(하지원), 김휘(박중훈), 유진(엄정화), 형식(이 민기), 희미(강예원), 동춘(김인권) 등 다양한 군 상들의 사연들로 녹아 들었다. 첫번째는 김휘와 김밥 할머니의 인연. 길을 잃 은 딸 지민을 찾으러 급히 미아 보호소로 달려온
김휘는 보호소 직원에게 쫓겨나는 김밥 할머니에 게서 김밥과 도너츠를 산다. 나중에 이 할머니는 초대형 쓰나미가 덮치기 직전, 지민을 구조 헬기 에 올려 태워 지민의 목숨을 구해준다. 두번째는 유진과 호텔 배관 수리공의 인연. 호 텔에 묶고 있던 유진은 자신의 방 화장실을 수리 해준 배관 수리공이 팁을 요구하자 매몰차게 거 절한다. 하지만 그녀는 쓰나미 때문에 엘리베이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 속 다양한 군상들의 이 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은 어디서 어떻게 만나 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스치는 사이라 할지라도 그들 사이에는 ‘인연’이 존재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결국 윤제균 감독은 연희가 운영 하는 횟집을 기존에 ‘연희횟집’에서 ‘금아횟집’으 로 바꿨다. 윤 감독 자신에게 영감이 된 피천득 선생을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서였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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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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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女心은 우리가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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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여주인공‘ 3파전’
“GI조 아시아 흥행,이병헌 덕”
각국을 대표하는 톱 여 배우들이 각기 다른 영화 를 통해 3色 대결을 펼친다. 해운대, 국가대표, 지.아이.조 등 여 름방학을 겨냥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가을 여심(女心)을 잡 을 영화들이 잇단 개봉을 앞 두고 있는 것. 소지섭과 장쯔이가 열연 한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오는 20일, 산드라 블록의 ‘프로포즈’가 9월 3일, 최강 희의 ‘애자’가 9월 10일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이들 영 화의 여주인공들인 장쯔 이, 산드라 블록, 최강희는 서로 각기 다른 엉뚱한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 돼 팬들의 관심을 끌 고 있다. 우선 청순함과 카리스 마를 동시에 지녔다는 평 을 받는 장쯔이는 영화 ‘소 피의 매뉴얼’에서 배신한 애인을 되찾기 위해 복수 극을 펼치는 실연의 여왕으 로 돌변했다. 하지만 깁스한
한쪽 다리를 연신 젓가락으로 긁어 대는가 하면, 헤어진 남자친구 제프 (소지섭 분)의 집에 잠입했다가 들 킬까 허둥지둥 빨래 통에 몸을 구겨 놓는 모습 등 망가진 모습을 유감없 이 보여준다. 과거 로맨틱코미디 여왕으로 군 림했던 산드라 블록은 ‘프로포즈’를 통해 화려한 명성을 되찾는다. 영화 를 본 관객들이 가장 많은 호평을 몰아주고 있는 것도 녹슬지 않은 산 드라 블록의 연기일 정도. ‘프로포 즈’는 캐나다 출신의 출판사 편집장 이 본국으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 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남 자 비서와 위장 결혼을 하는 소동 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그렸다. 대한민국 대표 동안 최강희는 영 화 ‘애
자’에서 최강 건어물녀로 변신했다. ‘건어물녀’란 밖에선 멋진 커리어우 먼이지만 집에만 돌아오면 편한 독 신 라이프를 즐기는 여성을 뜻하는 신조어. 최강희가 연기한 ‘애자’는 밖에 나갈 때 멋진 외출복 패션으 로 워너비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집 안에서는 헐렁한 티셔츠와 무릎이 한껏 나온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도로 한복판에서 양아치와 주먹다짐을 서슴지 않고, 오빠의 결 혼식장에서 머리에 꽃을 달고 장난 치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준다. ‘소피의 연애매뉴얼’, ‘프로포즈’, ‘애자’에서 보여줄 이들의 유쾌한 대 결에 팬들은 벌써 즐겁기만 하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영화 ‘지. 아이. 조’(이하 GI조)가 세계 적인 흥행에 성공하는 데 이병헌의 역할 이 컸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examiner)는 GI조의 주말 흥행 1위 소식을 전하면서 “좋지 않은 평가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 뒀다.”며 영화 자체가 아닌 ‘스타파워’에 의한 흥행이라고 분석했다. 이그재미너는 먼저 “채닝 테이텀, 레이 첼 니콜라스, 시에나 밀러, 데니스 퀘이 드 등 많은 스타들이 이 영화에서 힘을 합쳤다.”고 배우들을 열거했다. 이어 “이 영화는 해외에서도 크게 성공했는데, 특 히 이병헌의 명성에 힘입어(due to Lee Byung-hun stardom)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며 이병헌의 관중 동원력 을 부각시켰다. LA타임스(LAT) 역시 이병헌의 영향력 을 언급했다. LAT는 “만약 GI조가 (영화 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관객이 줄어든다고 해 도 해외 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특 히 동아시아에서 이미 이병헌 홍보 효과 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개봉 첫 주말 56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 른 GI조는 국내에서도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병헌 효과’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입증했다.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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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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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운 스릴 , 설익은 복수 성급히 버무린 심리스릴러‘10억’ 영화 ‘10억’(감독 조민호)은 심리 스릴러물 의 외피를 입고 있다. 내부를 들여다 보면 리 얼리티 서바이벌 게임쇼, 인터넷 생중계를 비 롯해 한탕주의, 황금만능주의, 인격파탄 등 시 의성 높은 이슈들이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번듯한 재료를 모아놓고도 조리법이 시원찮다면 어떨까. ‘10억’은 흡사 싱거운 요리 에 강한 향신료만을 버무려 성급하게 내놓은 듯한 아쉬움을 낳는다.
자연 풍광엔 탄성… 결말 반전엔 한숨 영화는 상금 10억원을 건 서바이벌 게임쇼 에 8명이 당첨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호주 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 인생역전 게 임은 인터넷을 통해 대한민국 전역에 생중계 된다. 첫날 모인 이들은 프로듀서와 카메라맨, 그리고 게임 참가자 등 모두 10명이다. 하지 만 마지막 날, 단 1명만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발견된다.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 해 유일한 생존자를 추궁해나간다. 그가 되살 려낸 기억의 현장은 생명을 미끼 삼아 벌이는 미친 게임 속에서 목숨을 부지하려고 아우성 치는 절규의 아수라장이었다. 영화는 황금만능주의와 처절한 생존경쟁이 만났을 때 인간성이 어디로 치닫는지 시험해 보는 실험극과도 같다. 이 와중에 드러나는 게 임쇼 주최자 프로듀서의 정신분열적 면모, 자 신의 목숨을 지키려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 는 참가자들의 숨겨진 본성 등이 인간심리의 섬뜩한 일면을 직시하도록 한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봤을 인생역전을 소재 로 해 비교적 몰입이 쉽다. 게임이 한 단계씩 전개될 때마다 ‘내가 참가자라면?’이란 상상을 하며 지켜보게 된다. 서호주 로케이션을 통해 담아낸 광활한 자 연풍광도 볼 만하다. 제작진이 어렵사리 촬영 허가를 받아 한 달간의 로케이션으로 찍어낸
화면에는 장대한 사막과 열대 밀림, 격류가 아 찔한 강, 절벽 해안 등이 차례로 탄성을 자 아낸다. 하지만, ‘10억’은 뒤로 갈수록 심리 스릴러 와 복수극 사이에서 방향감각을 잃는다. 사이 코패스적 행태를 보이던 프로듀서의 행동 원 인이 밝혀지자, 영화는 김이 새고 만다. 충격 적이고 신선하게 다가와야 할 결말의 반전에 서 오히려 의아하고 마뜩잖은 느낌이 드는 건 장르의 어색한 혼용 탓이다. 인간성의 복잡미 묘한 측면을 깊이있게 그려내지 못한 점도 설 득력을 떨어뜨린다. 설정 역시 아귀가 맞지 않거나 세심하지 못 한 대목이 여럿 눈에 띈다. 예를 들자면, 마 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도록 CCTV를 장치해 놓았다고 하면서도 카메라맨이 일일 이 찍으며 다니는 것, 도저히 벗어나기 어려 운 생존의 그물망에 갇힌 듯 하지만 프로듀 서와 후보들의 대치 장면은 잘만 하면 빠져
나갈 수 있을 것처럼 느슨하게 느껴지는 것 등이 그렇다.
겉도는 연기파 배우… 식상한 리얼리티쇼 극중에서 진행되는 서바이벌 게임쇼 또한 상상력이 빈약하다. 갖은 미션과 벌칙들이 난 무하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관 객들에게는 식상할 수도 있다. 등장인물의 입 을 통해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도 들도 세련미가 떨어지며 주제를 오히려 단순 화하는 역효과를 낳는다. 무엇보다 출연진의 명성에 입맛을 다신 관 객이라면 적잖이 실망할 수 있다. 어디서 본 듯한 이미지를 반복하거나 캐릭터를 겉도는 연기파 배우의 모습에서 치열한 준비가 부족 했던 건 아닌지 의구심을 품게 되기 때문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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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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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에너미’
오감으로 느끼는 갱스터 세계 ‘퍼블릭 에너미’는 대공황시기에 은행 강도로 악명을 떨친 존 딜린저의 이야기다. 이미 수차례 에 걸쳐 그에 관한 영화가 만들어진 바 있다. 대 표적인 예인 맥스 노섹의 ‘딜린저’(1945년), 존 밀 리어스의 ‘딜린저’(1973년)와 비교했을 때 ‘퍼블 릭 에너미’의 기본 줄거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 딜린저는 감옥 동료들과 은행을 털고, 투옥됐다 가 탈옥하고,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우연히 만난 여인과 금지된 사랑을 나누고, FBI의 추적 과 동료들의 죽음에 따라 고립되고, 결국 극장에 서 영화를 보고 나오다 살해당한다. 마이클 만은 장편 데뷔작 ‘도둑’부터 전작 ‘마 이애미 바이스’까지 갱스터영화로 일가를 이룬 감독이다. 그런 만이 옛 이야기를 재탕 수준으 로 완성할 수는 없었을 터, ‘퍼블릭 에너미’는 딜 린저라는 인물과 그의 시대를 새롭게 창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는, 반영웅의 비극적 서사를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친사회적인 메시지를 억지 로 전달하는 고전 갱스터영화와 거리를 두는 것 은 물론, 모던 갱스터영화의 창조자인 프랜시스 코폴라, 마틴 스콜세지, 브라이언 드 팔마의 사 실주의 갱스터영화에서 한 발짝 더 나가는 모험 을 감행한다.
‘퍼블릭 에너미’는 여느 갱스터영화처럼 신문기 사를 사용해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현실감을 살 리려고 배경 라디오 소리를 활용하긴 한다), 인 물의 과거와 배경을 시시콜콜 늘어놓지 않고, 주 인공의 연대기를 상세히 풀어놓지 않고, 구태여 인물의 심리 묘사에도 힘쓰지 않는다. 대신 딜린 저가 맹활약을 펼친 마지막 시기와 그가 방점을 찍은 공간들에 집중한 영화는 관객이 눈앞의 인 물과 사건만을 따라가며 판단하길 원한다. 만은
자기 영화 속의 딜린저의 모습이 전설적인 악당 의 정수라고 확신했음이 분명하며, 그의 거침없 는 손길엔 자신감이 넘친다.
촬영감독 단테 스피노티는 카메라를 인물 바 로 앞에 위치시킨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이미 지나 화면구도 따위엔 관심을 접은 채, 카메라는 현장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그렇게 얻어진 이 미지는 인물의 몸을 직접 더듬고 있다는 착각을
과라 하겠다. 그러니까 ‘퍼블릭 에너미’는 ‘재현과 환영’이라 는 영화의 오랜 주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극중 딜린저는 자기 모습을 극장에서 두 번 (악 당의 죽음을 담은 갱스터영화와 수배 뉴스로) 보 게 되고, 그 때마다 지독한 환영에 시달린다. 그 게 불길한 예언이 되어 딜린저는 죽음을 맞지 만, 영화를 보는 관객은 같은 상황을 생생한 질 문지로 삼을 법하다. 한 시대의 (반)영웅을 둘러 싼 진실을 놓고 낯선 접근을 시도한 ‘퍼블릭 에 너미’는 갱스터장르와 미국근대사를 전복의 시선 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의 영화로 추 천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걸작이다. 원제 ‘Public Enemies’, 마이클 만 감독, 이용철 영화평론가
불러일으킨다. 총이 내뿜는 불꽃, 죽는 자가 내쉬는 차가운 입김, 땅위로 피어오르는 연 기를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오감으로 느끼 는 관객은 어느 순간 ‘퍼블릭 에너미’를 현실 의 상황으로 받아들인다(물론 영화에 동화된 관 객에 한해서다). 그것이, 많은 장면을 디지털 카 메라로 촬영한 ‘퍼블릭 에너미’가 거둔 최고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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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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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언스와 함께 하는
지칠 때 보면 좋은 깔끔한 한편의‘쇼’
‘룸바’
피오나와 돔은 시골마을의 초등학교에서 영어 와 체육을 가르치는 행복한 부부였다. 오늘은 고 대하던 지역 댄스대회가 열리는 날. 라틴댄스인 룸바를 소박한 삶의 활력소로 삼고 있는 두 사람 은 흥분과 긴장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마침내 실 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피오나와 돔은 우승트로피 를 안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는데, 아뿔싸! 예기 치 못한 불청객과 맞닥뜨린다. 불행한 삶에 종지 부를 찍으려는 남자 제라르가 부부가 모는 차 앞 으로 뛰어들었고, 그를 피하려던 두 사람이 도리 어 사고를 당한다. 며칠 후 한쪽 다리를 잃은 피 오나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편이 자신을 알아보 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 불행의 힘이 행복의 그것보다 더 센 걸까? 행복했던 부부는 거듭되는 불행을 감내해야 한다. 신체와 머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에 두 사람은 선생의 자리에서 쫓겨나는데, 급기야 작은 실수 로 인해 집 전체가 홀라당 불타고 만다. 신기한 건, 얄궂은 운명 때문에 불행의 늪에 빠진 남자 와 여자의 이야기인 ‘룸바’의 어디에도 어두컴컴 한 구석이 없다는 점이다. 두 사람이 다시 행복 한 삶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영화는 불 행한 때일수록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필요하지 않 느냐고 말한다. 무표정하나 차갑지 않은 피오나와 돔의 얼굴은 전설적인 코미디언 버스터 키 튼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호 들갑을 떠는 몸 연기와 대조 적으로, 거의 감정을 드러내 는 법이 없는 배우들의 얼 굴은 자연스럽게 감정의 동 화를 유도한다. (그런 점에서 자크 타티 혹은 아키 카우리
스마키 영화의 인물들과 비슷하다 하겠는데) 억 지스러움을 제거한 채 감정을 승화시키는 두 얼 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노라면, 그들의 처지와 마음 을 이해하는데 별 거부감이 들지 않을 거다. 감 동을 노린 거창한 대사 한마디는 물론 감정을 묘 사하는 세세한 대사들이 없는 것도 같은 의도에 서 기인한다. ‘룸바’의 연출을 맡은 피오나 고든, 도미니크 아 벨, 브루노 로미는 벨기에에서 도착한 낯설고 특 이한 공동창작 팀이다. 각각 캐나다, 벨기에, 프랑 스를 국적으로 둔 세 사람은 공연 도중 만나 의기 투합했고(더 일찍 만난 고든과 아벨은 영화에서처 럼 실제 부부로 산다), ‘룸바’를 포함한 장편영화 두 편의 연출, 제작, 각본, 연기를 공동으로 담당하 면서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무대공연을 바탕 으로 구성된 팀이니만큼, 기존 영화들과 많이 다 른 스타일을 구사하는 그들의 작품은 한 편의 깔 끔한 쇼에 더 가깝다. 고정된 화면의 안팎으로 들락거리는 인물, 고도 로 숙련된 슬랩스틱 연기(다림질, 구두 손질, 스 파게티 먹기, 양치질, 취침으로 술술 연결되는 장 면과 두 그림자가 라틴댄스를 추는 장면이 압권 이다), 후면영사와 매트쇼트 등을 활용한 고전적 인 특수효과, 시선을 자극하는 알록 달록한 옷과 배경, 몸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상큼한 음악이 리드미컬하 게 결합된 ‘룸바’는 탁월한 시각적 경험 또한 제공한다. ‘룸바’는 ‘사랑의 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룸바’를 보는 동안 지 치고 건조한 마음에 사랑과 희망 의 세례를 받는 기분이 든다. 이용철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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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이야기
아이스 하키 용어 - 1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게임 타임키퍼 ( G a m e T i m e k e e p e r ) 각
디깅 ( D i g g i n g ) 모퉁이에서 상대방의 척
게임의 개시 및 종료시간 기록. 게임 경과시 간, 게임 중단, 게임의 재개 등을 정확히 기 록하며 전광판 게시를 통제하는 경기임원
을 빼앗기 위해서 하는 동작.
디팬스맨 ( d e f e n s e m e n ) 수비수. (6명의 선수 중 DF로 표기)
골저지 ( G o a l J u d g e s ) 각 골뒤에 1명 씩의 골 져지가 위치하여 퍽이 골 포스트 사이를 통과하여 완전히 골라인을 넘었는 가 여부를 판정하고 적절한 신호를 하는 경기임원으로서 득점에 관하여 절대적 결 정권은 없다. 골인의 여부에 관해서 논쟁 이 있을 경우에는 레퍼리가 최종 결정권 을 가진다.
디펜스존 ( D e f e n s i v e z o n e ) 자신이 수 비하고 있는 지역.
레퍼리 크리스 ( R e f e r e e C r e a s e s ) 과격 한 선수로부터의 심판 보호 및 경기진행을 위해 링크의 중앙 기록석 앞에 만들어진 구 역으로, 경기 중단 시 심판 이외에는 어느 선수도 침범할 수 없다.
골크리스 ( G o a l C r e a s e s ) 공격중인 상 리바운드 ( R e b o u n d ) 골키퍼나 골대를 맞
대선수로부터 골키퍼를 보호하기 위하여 골 대 앞에 만들어진 구역.
고 튀어 나오는 퍽.
데크 ( D e k e ) 퍽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상
메이저 패널티 ( M a j o r P e n a l t i e s ) 상대
대선수를 벗어나기 위해서 속임수를 하는 움직임.
방 선수와 싸우거나 스틱으로 찌르거나 해 서 피를 흘리게 하는 심한 반칙에 대해서는 5분 이상의 퇴장 처벌을 한다. 이러한 처벌 을 받는 동안 그 팀은 상대팀의 득점이 얼 마가 되는가에 관계없이 5분동안 경기장에 돌아올 수 없다. 그러나 2분간의 퇴장의 경 우에는 다 지나지 않아도 상대팀이 득점을 하게 되면 되돌아 올 수 있다. 그리고 부당 한 행동을 하였을 때는 10분간의 벌을 받게 되는데 이는 심판이 너무 심하게 싸운다고 평가될 경우에 해당된다. 벌을 받는 선수는 퇴장시간 10분이 끝날 때까지 반칙 대기소 에 남아있어야 한다.
드로우 ( D r a w ) 페이스오프에서 성공적으 로 뒤에 있는 팀 동료가 척을 잡도록 해 주는 것.
드롭패스 ( D r o p P a s s ) 퍽을 멈추듯 뒤 로 밀어 주어서 뒤편에 있는 동료에게 하 는 패스.
드리블 ( D r i b b l e ) 스틱 끝으로 퍽을 조정 하여 몰고 가는 것.
(이글스 하키클럽 출처)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스콜 주니어 초급, 중급반 (Novice) 스콜 주니어 중급, 상급반 (Intermediate) 스콜 성인반 Coach’s Profile:
허정우 감독 UBC 링크 최고 레벨 하키 인스트럭터 성인 스콜피언스 팀 감독 밴쿠버 스콜피언스 하키 스쿨 감독 캐나다 익스프레스 신문 컬럼 집필 한인 최초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코치
604.828.4349
www.scorpions.or.kr scorpionshockey @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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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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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변신’지드래곤,
솔로앨범 사진공개
사과머리, 뱅헤어, 모히칸, 꽁지머리… 발과 함께 강렬한 눈 화장을 하고 있으 며, 핏기 없는 입술과 무표정한 얼굴로 이번에는 금발까지 매번 이슈를 몰고다니는 빅뱅 리더 컬트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지드래곤(G-dragon)이 첫 솔로앨범 은 “YG에 13살 나이로 입문한 지드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의 콘셉 트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지드래곤은 곤이 그동안 빅뱅의 멤버이자 프로듀서 화려한 패션감각으로 이목을 집중시 로서 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키는 가운데 오는 18일 솔로앨범 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본인의 솔로앨범 표를 앞두고 금발로 파격 변신 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 10곡이 실릴 이번 지드래곤 한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지드래곤은 금 의 솔로 앨범은 그동안 빅뱅 안에서 보
여주지 못했던 ‘지드래곤’ 의 음악 색깔 이 잘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드래곤 첫 솔로앨범은 그동 안 YG 양현석 대표와 공동 프로듀싱했 던 것과 다르게 지드래곤이 단독 프로듀 싱으로 나섰다. 또 지드래곤은 YG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쿠시 외에도 새롭게 영입된 스웨 덴 작곡가와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 중 인 재미 작곡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곡들로 음반을 채웠다. 최근 지드래곤은 미투데이를 통해 타 이틀곡 ‘하트브레이커’와 ‘소년이여’, ‘버 터플라이’(Butterfly)등 3곡을 30초 선 공개해 크게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지드래곤의 첫 솔로앨범은 오는 18일 본인의 생일에 맞춰서 발매한다.
연아 ! 올림픽 쇼트 배경음악‘ 0 0 7시리즈’선택 “캐나다 전훈 만족”아이스쇼뒤 바로 출국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새 시 즌 ‘제임스 본드’로 변신한다. 14일부터 사흘간 있을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참가를 위해 11일 방한한 김연아는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 음악은 영화 007시리즈의 제 임스 본드 테마곡이고, 프리스케이팅 음 악은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 조”라고 밝혔다. 제임스 본드 테마곡은 세계적으로 워 낙 유명해 귀에 익었지만 피겨 스케이 팅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음악이 라 독특하다. 김연아는 제임스 본드 테 마곡 외에도 ‘선더볼트’, ‘위기일발’, ‘닥 터 노’ 등 007시리즈의 배경음악을 메 들리 형식으로 묶어 올림픽 시즌 금메 달 사냥에 나선다. 김연아는 “처음 데이비드 윌슨 코치 한테 쇼트프로그램 음악이 제임스 본 드 주제곡이라는 말을 듣고 ‘글쎄….’라
에 나 리아
는 생각도 했지만 음악을 계속 듣다보 니 평소에도 들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 했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조지 거쉰의 피 아노협주곡 F장조 1악장과 3악장을 절 묘하게 편곡해 만들었다. 재즈를 기반 으로 한 피아노 선율에 역동적인 리듬 이 특징.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음악 으로 주로 스토리가 있는 것을 사용했 는데 이번에는 클래식한 음악이라서 부 드럽게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 림픽 시즌에 맞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연 습에 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아 는 “8월인데 생각보다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면서 “나와 코칭스태프는 항상 최 고를 원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 전지훈련에 만족감과 자신감을 한껏 드 러낸 것. 이어 “새 프로그램의 첫 번째 점프 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
네이션(기본점 10점)’으로 바꿨다. 플립 점프에 감점이 있어 그동안 충분한 점 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콤비 네이션 점프는 어떻게 구성하든 자신있 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방한 기간 중 숙소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과 공연장인 방이동 올 림픽공원을 오가며 스케이팅에만 전념 할 예정이다. 6박7일간의 일정이 워낙 빡빡해 집에 들를 겨를도 없다. 김연아는 “한국에 오래 머물면 훈련 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아이스쇼만 치 르고 곧장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라 면서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마음먹은 만큼 빨리 새 프로그램을 팬들에게 보 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우상 미셸 콴(미국)과 아이 스쇼에서 호흡을 맞추고 17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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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Aug 14, 2009
라이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철각 2 1 0 1인의 질주는 이미 시작됐다
지구촌 3대 스포츠 잔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다. 사상 최대인 202개국, 2101명의 건각이 24일까지 각축을 벌일 대회에는 47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2011년 대구 대회를 개최하는 한국으로서는 운영 노하우를 익혀야 할 뿐 아니라, 세계 수준과 경기력 격차를 줄이는 숙제도 안았다. 한국은 8개 종목에 20명(남 15명, 여 5명)을 파견했다.
① 男100m 볼트vs가이 맞대결 눈길 연인원 60억명이 시청한다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무래도 육상의 꽃으로 불 리는 100m와 마라톤에서 새 기록이 나 올 것인지에 눈길이 쏠린다. 무엇보다 오는 17일 열리는 남자 100m 결승에서는 지구촌에서 가장 빠 른 사나이 대결을 벌이는 ‘천둥 번개’ 우 사인 볼트(23·자메이카)와 ‘담배 연기’ 타이슨 가이(27·미국)의 숨막히는 승부 가 기다린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챔 프로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인 볼트(9초 69)와 2007년 일본 오사카대회 우승자 가이(9초77)에 통산 51회나 9초대를 끊 은 아사파 파월(27·자메이카·9초72)도 금메달을 벼른다. 올 시즌 9초91을 기 록한 다니엘 베일리(23·안티과바부다) 등 복병도 여럿 도사리고 있다.
② 女100m 조이너 기록 깨질까 이튿날 열리는 여자 100m 결승도 남 자 100m처럼 자메이카와 미국의 자존 심을 건 한판 승부다. 베이징올림픽에 서 셸리 안 프레이저(23·자메이카·10초 78)에게 당한 미국에서는 카멜리타 지 터(30·10초96)가 대표주자로 나선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플로렌스 그리 피스 조이너(50·미국)가 세운 10초49의 세계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울지도 육 상계 관심사.
③ 男마라톤 게브르셀라시에 강세 유지? 22일 남자 마라톤에선 2시간3분59초 의 세계기록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 라시에(36·에티오피아)와 올림픽 챔피 언 사무엘 완지루(23·케냐·2시간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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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가 다시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그 러나 통상적인 코스와 달리 이번 대회 는 10㎞씩 4바퀴를 순환하는 도돌이 코 스여서 스피드 외에 레이스 경험이 좌 우할 듯하다. 표고차가 거의 없고 평탄 하지만 도로 폭이 좁고 코너 회전이 유 난히 많은 점도 변수다. 따라서 순위 싸움에 능하기로 유명한 세계대회 단골 손님 조우아드 가리브(37·모로코·2시간 5분27초)도 위협적이다.
④ 女장대높이뛰기 이신바예바 3연패? 유럽 최고의 인기종목으로 18일 열 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선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7·러시아·5m05)의 3연패가 유력하다. 베이징올림픽 2위 제니퍼 스투진스 키(27·미국·4m92)는 무려 10㎝ 이상 모자라 역부족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신바예바의 기록 경신 여부에 시선이 쏠릴 전망. 그러나 올 시즌 이신바예 바의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아나 로고우스카(28·폴란드·4m83)에게 6년 만에 처음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4m 82를 넘어 이신바예바를 바짝 뒤쫓는 파비아나 뮈레르(28·브라질)의 상승세 도 무섭다.
⑤ 男200m 가이, 볼트 기록 앞섰다 는데 21일 남자 200m 결승도 볼거리. 볼 트(19초30)와 가이(19초58)가 나흘 만 에 다시 만난다. 올 시즌 기록에서 가이 가 볼트(19초59)보다 100분의1초 빠르 다. 2007년 대회에서 가이는 볼트를 따 돌렸다. ‘넘버 3’로 불리는 월러스 스피 어맨(25·미국·19초98)은 다소 버겁다.
⑥ 女200m 미국 vs 자메이카 승자는 다음날 여자 200m 결승은 베로니 카 캠벨(27·자메이카·21초74)과 앨리 슨 펠릭스(24·미국·21초81)의 초접전 이 예상된다. 캠벨이 올림픽 챔피언이 고 펠릭스는 지난 대회 챔피언으로, 볼 트와 가이 대결 구도가 여자부에서 재 현되는 양상이다.
⑦ 男400m계주 日베이징 3위 기적 계속? 23일 남자 400m계주 결승도 빼놓을 수 없다. 볼트와 파월이 뛰는 자메 이카가 기록상 낫지만 최근 대표 팀에서 불거진 약물 의혹으로 어 수선한 분위기가 걸린다. 테런스 트 러멜, 다비스 패튼, 마이클 로저스와 가 이가 뛰는 미국은 고질로 꼽히는 바통 터치만 제대로 해내면 언제나 우승 후 보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 한 일본이 얼마나 추격할 것인지도 지 켜볼 일이다.
우사인 볼트
이신바예바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게브르셀라시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번 이 12회로 1983년부터 홀수 해마다 열린다. 세계기록을 내면 10만 달러, 우승자에겐 6만달러의 상금이 주 어진다. 2009대회 장소인 올림피아슈타 디온은 손기정옹이 1936년 올림픽 남 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장소. 7만 4228명을 수용하는 이곳은 독일 프로축 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BSC 베를린의 홈 경기장이다. 1974년과 2006년 월드컵축 구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까지 합치면 지구촌 3대 이벤트가 모두 열린 경기장 이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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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CANADA EXPRESS
기 획
新아시아시대 1 . 경제 파워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는 일본 등 선진국의 높은 기술력을 따라잡지 못 하고, 중국 등 후발국의 저가 공세에도 밀려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이른
2 . 성장의 원천 3 . 역샌드위치론
바 ‘샌드위치’ 위기론이 득세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주력 수출
4 . 힘받는‘ G 2’론
기업들이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고, ‘1등 기업’의 이미지도 굳
5 . 중국의 대변신
건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발국에 잠식당하는 시장점유율보다 선진국으
6 . 문화대국을 꿈꾸는 일본
로부터 빼앗아오는 시장점유율이 훨씬 큰 ‘역(逆)샌드위치’ 현상이 나타나
7 . 아세안 경제
고 있다. 시장점유율 상승은 브랜드 인지도 개선, 시장지배력 강화, 투자 확
8 . 공동번영의 길
대, 제품 경쟁력 확보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의 출발점이 될 수 있
9 . 국제사회 역활
다. 역샌드위치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반도체· L C D 해외서 선전… 샌드위치 위기론 깬다
日상품 대체·中저가상품 극복 ‘逆샌드위치 기회론’급부상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과 샌드위치 위기론은 역함수 관계에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반도체·조 선·LCD·자동차·휴대전화 등 10대 주력 품목들 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점유하 기 때문이다. 최근 주력 수출품의 성장세가 위 기론을 넘어 ‘역(逆)샌드위치’ 기회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해외시장 점유율 작년부터 반등국면 한국무역협회와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전월 대비 수출 증가율 은 평균 4.4%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0%)와 LCD(11.5%), 컴퓨터(8.4%), 자동차(5.1%), 가전 (4.8%)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한 국 상품의 점유율은 1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두 번째로 큰 미국에서도 점유율이 같은 기간 2.9%에서 3.1%로 0.2%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본 은 미국과 중국에서 점유율이 각각 2.3%포인트, 0.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2000년 3.7%를 기록한 이후 하 락세를 나타냈던 국내 기업들의 미국·중국 시 장 점유율이 2007년 2.7%로 바닥을 찍은 뒤 2008년 2.8%, 올해 3.1% 등으로 다시 반등하 고 있다. 때문에 6%포인트대를 유지하던 우리 나라와 일본의 점유율 격차도 4.1%포인트로 좁 혀졌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 리 상품이 일본 상품을 대체하고 있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반면 중국 등 저가 상품에는 크게 밀리지 않고 있어 역샌드위치 현상이 나타 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국가간 공급 능력 확 대 경쟁이 치열했던 반도체와 LCD 등 중간재 산 업에서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치킨 게 임’ 양상이 빚어졌던 반도체 D램과 LCD 분야 에서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54~56%, LCD 56~58% 등으로 절반 이상을 차 지한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반도 체의 경우 기술력과 양산 능력에서, LCD는 브랜 드 파워와 시장 대응 능력에서 우리 기업이 일본 이나 타이완의 경쟁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면 서 “향후 2~3년간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 수출액 1·2위를 다투던 효자 종목인 조선 분 야도 경기침체의 여파로 서슬 퍼런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위기·한계 산업이라기보다 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시점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석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 업 체들은 환율 강세 등으로 호황을 누리지 못한 채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고, 오히 려 일본이나 중국 기업들이 무임승차한 꼴”이라 면서 “현재 37~38% 수준인 국내 기업들의 점유 율이 내년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 제품이나 고가 소비재 산업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더 큰 시장지배력을 지닌 기업의 점유 율을 빼앗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경쟁 대상이 일 본 업체인 만큼 원·달러 환율보다 원·엔 환율이 더욱 중요한 변수다. 2000~04년 1000~1100원선 이던 원·엔 환율은 2005~08년 800원대까지 떨 어졌으나, 지금은 1300원대를 유지한다. 이 연구원은 “2000년대 초·중반에 키운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환율까지 겹친 지금이 일 본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호 기”라고 전망했다.
휴대전화· T V·자동차 , 새로운 강자로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이나 터치스크린폰 등 시장을 선도하 면서 점유율을 높였다. TV 시장에서도 국내 기 업들은 LCD TV의 대형·고품질화, LED TV 출 시 등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 다. 강 책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기존 단 순 기능 위주의 저가 제품에서 기술 집약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환하는 ‘갈아타기’ 전략이 주요했다.”면서 “시장점유율 상승은 브랜드 인 지도를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궁극적으 로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 다.”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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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Aug 14, 2009
기 획 21세기 들어 한국을 비롯한 전 세 계는 대부분 신자유주의에 기반 한 우파들이 주도해왔다. 그러 나 최근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자본에 무한한 자유를 보장하던 미국식 신 자유주의는 대대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진보진영은 그간에 신자유주의의 아킬 레스건으로 지목돼 온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펼 쳐 왔을까? 또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진보와 미래’찾아 고민하는 유럽
1 .‘석유 이후’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2 . 기후변화와 한반도 3 . 식량위기 , 길은 없는가 4 . 자본 , 인종 , 이념의 벽을 넘어 5 . 문화와 미래와 소프트파워 6 .‘인간없는 미래’윤리위기 극복과 희망
평등성 강화로 사회 양극화 해소 앞장 베를린시 중심지인 베를린역 인근의 녹색 당 당사를 찾았을때, 그곳에선 ‘규제없는 자 본주의의 결과물’인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알 리기 위한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2005년 총선에서 우파 기독교민주당에 정권을 내주며 소수정파로 다시 전락했지만 당원들의 얼굴에 는 녹색당의 진보적 이념이 금융위기로 촉발 된 사회불안에 대한 대안이 돼야 한다는 결연 함이 묻어났다. “집권 당시 녹색당 대표였던 요시카 피셔는 2005년 총선 뒤 정계를 떠나 현재 베를린에 서 녹색당의 미래와 신자유주의의 대안에 대 한 강연과 저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녹색당 대변인 옌스 알토프는 1998년부터 좌파 사회민주당과의 ‘적녹연정’(적녹은 사민 당의 상징인 붉은색과 녹색당의 초록색을 의 미)을 통해 녹색당을 이끌었던 요시카 피셔 전 대표의 근황을 소개했다. 그가 자신의 정 치역정과 다이어트 경험을 담아 직접 쓴 ‘나 는 달린다’라는 책은 한국에도 번역돼 소개된 바 있다.
독일내 원전 폐쇄 이끈 것 가장 성과 독일 녹색당은 1970년대 유행했던 좌파 이 념의 ‘신사회운동’ 세력이 모여 1980년 창당 한 진보 이념의 정당이다. 중도 좌파를 지향하 는 사민당보다도 급진적이다 보니 지난 20여 동안 지지율이 5% 안팎에 머물러왔다. 그러 다 1998년 총선에서 7%를 득표하면서 사민 당(44% 득표)과 공조해 연립내각을 구성할 수 있었다. 당시 유럽 최초로 급진 좌파 세력 이 정권을 창출한 사실만으로도 세계의 이목 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8년을 이어 온 적녹연정의 ‘진보실
험’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정권 초기부터 노사정뿐 아니라 실업자 연대까지 포함한 사 회적 대합의로 사회적 평등성을 강화하려 했 지만 경제가 발목을 잡았다. 당시 세계 경제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 정도의 저성장 에 머물다 보니 대부분의 정책이 대중의 외면 을 받았다. 실업률도 10%를 넘어서면서 재정 적자도 심화돼 “1949년 독일연방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위기”라는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국정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이상을 펼치 던 연정 시절이 그립지 않으냐는 질문에 피셔 의 뒤를 이어 녹색당 대표를 맡고 있는 게르 하르트 뷰티코퍼는 크게 웃었다. 첫번째 진보 적 실험이 실패했다고 이것이 진보의 한계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였다. 앞으로 녹색 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때가 오면 지금의 경 험이 독일 사회에서 정치적·사회적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데 실질적 노하우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했다. “외부의 평가와는 별개로 우리는 스스로 지 난 8년간의 집권 과정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합니다. 무엇보다 비용 절감만을 최선으로 여 기는 신자유주의 상황에서도 2021년까지 독 일 내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한 것은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에너지 대 외 의존도를 줄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대체에 너지를 통해 분권과 자치의 정신도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노력이 독일을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사회로 발전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사회적 불평등 줄이려는 좌파적 가치 재평가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영국, 독일, 프랑
Bottle Depot Store Manager
Langley Live-in Caregiver
Sardis Bottle Depot. in Chilliwak Seek for Variety Store Manager
Seeking for Live-in Caregiver [Langley] Care & Supervision of 4 children (14, 6, 6, 1 year-old), Serve meals/snacks, light housekeeping/cleaning, Occasional Pick-up & ride
Duties: Staff management, Company’s Manual & Data Production, Store management-manage 4 depts. Assign duties, Budget planning & Expenditures Stock control; Orders & Purchasing, Accounting & Security super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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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Board provided
At least 2 years exp. University Degree, Korean & English
Completion of High school, Min. 1 year experience[or 6 month diploma] Speak Korean&English Related education Asset.
$17/hr.+ Bonus, 40hr/wk.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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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던 좌파 진 영의 새로운 미래 찾기가 한창이다. ‘탈규제’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미국식 경제이념만으로 는 인류가 더 이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진보 정치세력들은 고전을 면치 못 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복지국가 이념을 구현하는 데 좌파식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실제 영국의 경우 지난 10년간 ‘최 고의 재무장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고든 브 라운 현 총리가 저소득층에 대한 조세 정책 실패로 ‘20세기 이후 최악의 총리’로까지 불 리고 있다. 프랑스 또한 2000년 당시 집 권 사회당 조스팽 총리가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주 35시간 노동제를 추진했다 결국 정부의 재정부담만 가중시키는 결 과를 낳기도 했다. 그럼에도 좌파적 이념이 최근 가치 를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미국식 신 자유주의 확대에 따른 사회적 양극 화와 경제적 불평등 심화 방지를 위 해 앞장서기 때문이다. 1990년대 중 반부터 영국 노동당을 중심으로 시작 된 ‘제3의 길’이나 독일 사민당이 내 걸었던 ‘신(新) 중도’ 노선 등은 시장 경제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평 등성을 강화하려는 좌파적 노력의 산 물이다. 최근 대표적 진보주의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노벨상을 받은 것 은 진보 이념의 유용성을 입증한다고 정치 전 문가들은 진단한다. “만약 빌 게이츠가 어떤 술집에 들어가면 그 술집 고객의 평균 재산은 크게 늘어날 것입
독일 베를린 에 위치한 녹 색당 위치
니다. 그렇다고 술집에 이미 앉아 있던 고 객들이 실제로 더 부자가 된 것은 아닙니 다. 2001년 이후 (세계는) 마치 게이츠가 어 떤 술집에 들어간 것과 같은 상황입 니다.”(폴 크루그먼의 저서 ‘미래를 말하다’에서) superryu@seoul.co.kr
Chef for Korean Restaurant
Chef for Hanaya Sushi
Chef for Japanese Sushi
Dai Jang Kum Restaurant is seeking a F/T Chef for Korean Cuisine Salary: $3,000+bonus, 40hrs/wk
Chef for Korean Cuisine[F/T] Hanaya Sushi $3,000/monthly, 40 hrs/wk
Chef for Japanese Cuisine TOGO sushi [Guildford] $3,500/m, 40hrs/wk
Duties: Create Korean-fusion style dishes & sauces, Cook Korean style Teriyaki [Bulgogi & Galbi Teriyaki] Create and cook Korean style Hot/Cold Noodles, Make Korean side dishes [Kimchi, seasoned vegetables] Requirements: Experience/knowledge of variety ethnic/fusion cooking [Japanese, Chinese, Western] asset Min. 3 yrs of experience, Speaking Korean asset, Completion of Secondary
Duties: Train Japanese cooks; Plan 3 month-term menus; Develop Canadian Style/Korean Style Japanese dishes, Marinating sources, dressings, side dishes Skills required: Expertise of ‘Sashimi Oroshi’ skills [Whole frozen & live fish], Defrosting, Cutting & Handling of frozen Tuna Min. 3 year experiences Speak Korean/Basic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mail: woowon@telus.net, togosushiltd@gmail.com
Duties; Cook all Traditional Korean dishes [soups, pot-stews, pan-fried dishes], Create fusion style dishes (Korean, Japanese,Western), Ferment & maintain tastes of Doenjang & Gochujang, Make side-dishes[Kimchi, pickled radish shreds, seasoned vegetables, hard-boiled dishes] Skills required; Special Bulgogi & Galbi Marinating Skills, Traditional Korean seasoning skills, Doenjang & Gochujang fermenting skill Requirements; Other Cuisines skills assets [Traditional & Fusion menu development] Experience of Living/Working for Korean Restaurant in Canada Min. 3 years of experience, Must Speak Korean & Basic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perfect5311@naver.com / fax 604-279-9404
zoni4u@hotmail.com Fax:604-536-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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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리 묶인채 자빠뜨려져 발굽에 못 박히는 말의 고통 < 1 6 > 괴로운 편자 박기 김홍도의 그림 ‘편자 박기’다. 말의 편자를 박 고 있다. 편자의 이름은 여럿이다. 말편자, 말굽 쇠라고도 하고, 한자어로는 제철(蹄鐵), 영어로 는 ‘horseshoe’라고 한다. 나는 말의 편자는 대 장간에서 서 있는 말의 발을 들게 하고 박는 줄 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면 말의 발 을 모두 묶어 땅바닥에 자빠뜨리고 편자를 박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하면 말이 무척 괴롭지 않 겠는가.
중국에선 말을 세워둔 채 발굽 갈아 조영석의 그림 ‘편자 박기’ 역시 편자를 박는 것이다. 두 그림을 보건대, 조선시대에는 말의 네 발을 묶어 땅바닥에 자빠뜨리고 편자를 박았던 것이 확실하다. 그러면 말을 타는 모든 문화권에 서는 모두 이런 식으로 편자를 박는 것인가. 이게 늘 궁금했는데, 이덕무의 에세이집인 ‘앙엽기’에 편자 박기에 관한 글을 읽고 보다 정확한 사정 을 알게 되었다.
▲ 조영석‘편자 박기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김홍도‘편자 박기 .’말의 발을 모두 묶은 채 땅 바닥에 자빠뜨려 편자를 박는 모습이 안쓰러운 느 낌을 준다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우리나라에서는 말의 네 다리를 묶어 하늘을 보게 눕히고 칼로 발굽의 바닥을 깎아낸 뒤 못 을 박는다. 중국에서는 말을 세워두고 고르지 않 은 발굽을 끌로 깎아낸 뒤에 말굽을 들어 무릎에 얹고 못을 박는다.” 중국에서는 말을 세워둔 채 발굽을 갈고 그 뒤 에 편자를 박지만, 조선에서는 말 다리를 묶어 하 늘을 향하게 하고 박았던 것이다. 말은 발굽이 있는 짐승이다. 발굽은 발가락에 있는 발톱의 한 종류다. 발굽이 있는 짐승은 여 럿인데, 말은 발굽짐승 가운데서도 첫 번째, 다 섯 번째 발굽은 퇴화하여 없어지고 3번째 발굽만 발달한 짐승이다. 당연히 편자를 박는 것도 3번 째 발굽이다. 편자는 발굽이 닳는 것을 막고, 몸 의 균형을 잡아, 걷거나 뛰는 데 편리하게 하는 도구다. 편자를 박을 때 쓰는 못을 대갈 또는 다 갈, ‘징’이라고 한다.
태종 때에도 편자가 있었다는 기록 편자는 언제 생긴 것인가. 19세기의 문헌인 이 유원의 ‘임하필기’에 편자(대갈)에 대한 그럴싸한 유래가 있다. 이유원에 의하면, “옛날에는 말의 발굽에 쇠편자를 박지 않아서 얼음 위에서 말이 잘 걷지 못해 칡의 줄기로 말의 발굽을 쌌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종 때 윤필상이 여진족을 정벌 하러 갔을 때 얼음 언 땅을 말이 디딜 수가 없었 으므로 쇠로 발굽 모양의 편자와 편자를 고정시 키는 대갈을 고안해 냈다는 것이다. 이 놀라운 기술로 여진족과의 전투에서 이길 수 있었고, 이후 이 방법을 따라 여름이나 겨울 이나 말의 발굽에 편자를 붙이고 대갈을 박았다 는 것이다. 칡은 한자로 ‘갈(葛)’인데, 그것을 대 신하게 되었기에 그 못을 대갈(大葛)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성종실록’ 10년 윤10월 4일조를 보면 윤필상 이 여진족을 정벌하러 떠나기 전에 평안도 관찰 사와 절도사에게 전다갈(錢多曷) 2000부(部)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임하필기’의 주장이 그 럴듯도 하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앞서 ‘태종실록’ 18년 (1418) 3월 21일조에 사헌부에서 진주목사 유염 이 백성들에게 군량과 가죽, 마제철 등을 징수한 것을 탄핵하는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마 제철, 곧 편자는 성종 이전에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편자가 있으면 곧 편자를 고정시키는 못이
으니, 말은 더 이상 걸을 수가 없다. 발굽이 자 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고, 사람은 발굽이 자라나는 그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말 역시 쉴 수가 있다.
말을 쉬지 않고 부릴 수 있게 만든 편자
조선시대 문집에서 말에 관한 이야기, 특히 마정(馬政)의 개혁을 주장하는 글이 숱하게 나온다. 하지만 말을 생명의 차원에서 논한 것은 이익의 글이 거의 유일하다. 짐승을 부리되, 고통을 주지 말라는 말은 지금도 여전히 설득력이 있다. 있어야 한다. 그러니 대갈이 성종 이전에 있었던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편자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인가. 이익은 ‘성 호사설’의 ‘마제(馬蹄)’라는 글에서 중국 요동은 우리나라와 접해 있어 우리나라 말의 대갈을 분 명 보았겠지만, 대갈을 채용하지 않았다고 말하 고 있다. 하지만 1832년 청나라에 갔던 김경선 은 자신의 여행기인 ‘연원직지’에서 중국의 말 에 튼튼한 쇠로 만든 편자가 있었다고 증언하고 또 편자는 전국시대 조나라의 명장인 이목이 고 안한 것이라 하였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알 수 가 없다. 이덕무의 ‘앙엽기’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말굽 에 징을 박지 않고 짚신을 신긴다 하였다. 1811년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왔던 유상필의 ‘동사록’을 보면 5리나 10리마다 말의 짚신을 갈 아 신겨야 하기 때문에 짚신을 짊어진 사람이 따 라 다닌다 하였다. 편자는 말에 신긴 쇠신발인 셈인데, 과연 이게 말에게 좋은 일이었을까? 이익은 ‘성호사설’ ‘마 제(馬蹄)’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말을 기르는 것과 부리는 것은 같은 일이 아 니다. 말을 부리는 일은, 그 뜻이 오직 사람을 편 하게 하는 데 있기 때문에 기구들을 아름답게 꾸 민다. 재갈이며 굴레, 안장, 뱃대끈, 채찍 따위는
옛날부터 있던 물건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 기다 편자와 대갈까지 더 박는다. 장사꾼들은 ‘말 이 잘 달리는 것은 본래 그런 것이 아니고, 편자 의 대갈이 있어 잘 달리는 것´이라고 한다. 말이 길을 잘 가는 것은 편자의 대갈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말을 기르는 것으로 말하자면, 모름지 기 말을 편하게 해 주어야만 싹이 트듯 자라나는 본성을 잘 길러줄 수가 있는 법이다. ‘장자’에 이 르기를, ‘말에게 해로운 것을 없애야 한다.’고 했 는데, 말에게 해로운 것으로 말하자면, 편자의 대 갈보다 더 심한 것이 없다. 만약 말에게 물을 수 있고, 말이 대답할 수가 있다면, 반드시 편자의 대갈이 가장 해롭다고 할 것이다. 말이 아무리 튼튼하다 해도 길을 오래 가면, 발굽에 구멍이 나고 발굽에 구멍이 나면 쉬어야 하는 법이고, 사람의 힘으로 도와줄 수가 없는 것이다. 대갈이란 물건이 나오고부터는 가깝거나 멀거나, 춥거나 덥거나, 편하거나 험하거나에 관 계없이 며칠도 편히 쉬지 못하니, 말이 어떻게 지 치고 여위며 노쇠하지 않겠는가?” 사람들은 대갈로 편자를 고정시켰기 때문에 말 이 잘 달린다고 하지만, 이익은 그 일반적 상식 에 반대한다. 길을 오래 걸으면 말의 발굽은 닳 기 마련이다. 발굽이 다 닳으면 살과 땅이 맞닿
인간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다른 존재의 고 통은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대상을 파멸 시키고, 자신의 이익도 잃고 만다. 말에게서 최대 한의 노동을 짜낸다. 곧 “놓아먹이는 말을 보면, 배가 부르면 누워 자는 것이 사람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말을 몰아 부릴 때면 낮에는 길에서 내달 리다가 밤이 되어서야 겨우 여물을 먹으니, 편히 쉬며 잠을 잘 틈조차 없다.”는 것이다. 말을 이렇 게 부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편자와 대갈 때문이 다. 이익은 또 말이 채 자라지 않아 힘이 여물기 도 전에 무거운 짐을 날라야 하는 것 역시 대갈 을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한다. 조선시대 문집에서 말에 관한 이야기, 특히 마 정(馬政)의 개혁을 주장하는 글이 숱하게 나온다. 하지만 말을 생명의 차원에서 논한 것은 이익의 글이 거의 유일하다. 짐승을 부리되, 고통을 주지 말라는 말은 지금도 여전히 설득력이 있다. 끝으로 말편자에 관한 이야기 한 토막. 백사 이항복 선생이 어렸을 때 젊은 대장장이 사내가 살았는데, 어린 눈에도 좀 멍청하게 보인다. 소 년 항복은 글방을 다녀올 때 식히느라 늘어놓 은 말편자 위에 앉았다가 편자를 엉덩이에 끼 고 나온다. 대장장이는 대갓집 도련님에게 말은 못하고 어느 날 불에서 꺼낸 지 얼마 안 되는 말편자 하 나를 던져 놓는다. 항복이 모르고 앉았더니 살이 타는 냄새가 난다. 대장장이는 다시는 훔쳐가지 않을 것이라 여겼지만, 여전히 편자는 없어진다. 세월이 흘러 대장간이 망하고 말았다. 밥을 굶 고 있는데, 항복이 찾아와 다시 대장간을 열라며 말편자 한 자루를 내놓는다. 깜짝 놀라 물으니, 그렇게 망할 줄 알고, 도와주려고 하나씩 편자를 훔쳤다는 것이 아닌가. 필자는 어릴 적에 짐을 끄는 조랑말을 졸졸 따 라다녔다. 그 말은 우리 동네 대장간에서 편자를 박았다. 김홍도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어느새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있었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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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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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단의 여름은 더욱 후끈하다. 휴가 기간이 끝날 즈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국내 발레계를 이끄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각각 세계적인 안무가의 대표작이자,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틱 발레’의 정 수를 보여줄 작품을 준비 중이다. 현대발레를 선보이는 서울발레시어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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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에 찾아온‘3색 발레’
고전발레 ‘지젤’을 제대로 비튼 현대무용작을 새롭게 만들어 관심을 끈다.
1. 순수함을 벗어 던진‘지젤’서울발레시어터‘쉬 , 지젤 , 리본 공연 서울발레시어터는 28~30일 서울 대학로예 술극장에서 ‘쉬, 지젤, 리본(She, Giselle, Reborn)’을 올린다. 제목처럼 고전발레 ‘지젤’의 여주인공을 다시 탄생시켰다. 연인 알브레히 트에게 배신당한 지젤은 괴로움으로 자살하 지만 요정이 된 뒤에도 끝까지 그를 지켜준 다는 단순한 이야기틀에서 벗어났다. 순수한 사랑을 갈망했지만 지젤을 짝사랑한 청년 힐 라리온의 방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미 혼모가 되고, 기구한 운명 속에 내몰리며 유 곽으로 흘러들어간다는 내용으로 바꿨다. 더불어 지젤은 순수의 상징인 희고 아름
다운 튀튀(발레리나의 치마)도 벗었다. 짧고 관능적인 하얀 원피스와 연보라 원피스로 갈 아입고 맨발로 춤을 춘다. 무용수들은 부드러 운 선보다는 강한 근육을 바탕으로 한 기교 를 내뿜는다. 지젤의 어머니, 알브레히트의 아버지, 힐 라리온 등 원작의 조연도 주연으로 부각시 켰다. 빨강, 검정 등 강렬한 색상과 거울, 모 빌 등 소품을 이용한 무대는 이야기를 명확 하게 전달한다. 원작 ‘지젤’과 같은 것은 아돌 프 아당의 음악과 등장인물 정도라도 할 만 큼 확실히 다르게 변신했다.
2. 거장의 삶‘차이콥스키’국립발레단 새달 1 0일부터 예술의 전당서 3. 격정적 사랑의‘오네긴’ 유니버설발레단 새달 1 1 ~ 2 0일 L G아트센터서
국립발레단은 새달 10~13일 예술의전당 오 페라극장에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청년기부터 죽음에 이르는 시기를 춤으로 표현한 ‘차이콥스 키’를 선보인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드라 마틱 발레의 거장 보리스 에이프만의 작품으로, 차이콥스키가 겪는 창작의 고통, 동성애, 공상 과 현실의 혼돈 등을 녹여냈다. 지난 2001년 LG아트센터에서 가진 내한공 연 당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교가 볼거리를 제 공하고,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기 때
유니버설발레단이 새달 11~20일 서울 역삼 동 LG아트센터에서 ‘오네긴’을 올린다. 러시아 의 대문호 푸시킨의 소설 ‘예프게니 오네긴’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상임 안무가인 존 크랑코가 발레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슈투트가 르트발레단을 세계 정상의 발레단으로 끌어올 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에 담긴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 긴과 그를 짝사랑하는 소녀 타티아나를 둘러싼 가슴 아픈 사랑과 어긋난 욕망을 존 크랑코는
문이다. 차이콥스키와 그의 분신인 두 무용수가 똑 같이, 또는 대칭으로 움직이며 대비되는 생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 역할은 베를린 슈타츠 발 레단의 예술감독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 는 블라디미르 말라코프를 비롯해 알렉세이 투 르코(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 장운규, 김현웅, 이영철, 이동훈(이상 국립발레단) 등 국내외 남 성무용수들이 맡았다. 배경음악은 물론 교향곡 5번과 6번(비창),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차이 콥스키의 명작들이다.
격정적이면서도 우아하게 그려냈다. 숲이 우거 진 전원의 풍경, 첫사랑에 들뜬 소녀에서 성숙 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타티아나의 섬세한 감정 표현, 오네긴과 타티아나의 사랑을 표현하는 침 실 파드되 등 작품 곳곳에 감상 포인트가 녹아 있다. 오페라 ‘체레비츠키’, 교향적 환상곡 ‘프란 체스카 다 리미니’ 등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작 품 전체를 관통한다. 황혜민과 강예나가 타티아 나, 엄재용과 이현준이 오네긴을 표현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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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평야에 젖줄 댄‘엄뫼’ <어머니 산>
전주 모악산 모악산(해발 793.5m)은 전북 대부분의 시·군에서 그 웅장한 자태가 바라다 보이는 대표적인 ‘평지 돌출산’이다. 모악산에서 발원한
온갖 전설 얽힌 무속신앙의 본거지 모악산은 난리를 피할 수 있는 명당으로 널리 알려진 산이다. 각종 무속신앙의 본거지가 됐고, 신흥종교 암자가 난립하기도 했 다. 많을 때에는 80여개의 암자가 있었다. 모악산 서쪽 자락 금 평저수지 인근에는 증산교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 기를 품은 산 이다 보니 세상이 혼란하면 사람들이 모여들어 사회개혁을 꿈꿨 다. 통일신라 때 억압받던 백제 유민의 고통을 달래준 진표율사, 후백제를 세운 견훤, 조선 중기 ‘천하공물설(천하는 일정한 주인 이 없다.)’ 등 혁신적인 사상을 품다 고발당해 자살로 생을 마감 한 정여립, 동학혁명의 기치를 내건 전봉준 등 수많은 이들의 혁 명정신이 깃든 곳이다. 모악산은 한때 북한 김일성의 시조묘 논 란으로 화제가 됐다. 전주 김씨 시조 김태서가 모악산 명당 터에 묘를 써 김일성과 김정일의 운이 발복했다는 설이다. 산이 크고 역사가 깊은 만큼 많은 전설이 얽혀 있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의 무제봉은 기우제를 올리던 곳이다. 조 선시대 가뭄 때마다 전주감사가 산 돼지를 제물로 올리고 주민 들은 농악을 울리며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무제봉 왼쪽의 장군 봉은 많은 사람이 신성시해왔다. 명당으로 소문나 몰래 묘를 쓰 기도 했다. 그러나 이 줄기에 묘를 쓰면 가뭄이 들어 입산금지령 까지 내려졌었다.
접근성 뛰어난 근교산
물줄기는 한반도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모악산은 전북 전주시 중인동,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전주 도심에서 차량으로 15분 안팎이 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직장인들이 출퇴근 전·후에 도 다녀올 만큼 시민들의 친숙한 쉼터이자 휴양지다. 이름처럼 언 제 누가 찾아와도 어머니처럼 품에 안아주는 정겨운 산이다. 삶의 고단함과 괴로움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의욕이 용솟음치는 기 운을 준다고 한다. 동편 자락에는 전북도립미술관이 있어 건강을 챙기고 문화생활도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산 주변은 경관이 아름답고 환경이 좋아 전원주택지로 인기 가 높다.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자락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 이 일찍 터를 잡았다. 3.3㎡에 70만~100만원을 호가하지만 매물 이 없을 정도다. 남서쪽 자락인 전주시 중인동 일대도 전원주택 들이 앞다퉈 들어서고 있다. 전주시가 완산체육공원을 조성해 찾 는 시민들이 급증했다. 모악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이동훈씨는 “모악산은 산세가 아름 답기도 하지만 불교, 증산교, 천주교 등 각종 종교문화가 발달한 특별한 지역”이라며 “탐방객이 연간 100만명에 이를 만큼 전북도 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호남의 명산”이라고 말했다.
젖줄 역할을 하고 있어 ‘어머니의 산’으로 불린다. 고어인 ‘엄뫼’를 의역해서 모 악(母岳)이라 이름 지 었다고 한다. 영험한 기가 뭉쳐 있는 명당으로 알려져 증산 교를 비롯한 숱한 신흥종교가 태동했다. 이 산을 중심으로 이상적인 복지사회를 제시하는 불교의 미륵사상이 개화했다.
호남 4경의 아름다운 산
절절한 불심 탑마다 켜켜이… 미륵의 땅 금산사
▲▲금산사 육각다층 석탑 . 우아한 공예적 기법이 보인다 . ▲금산사 당간지주 . 절입구에 우뚝 솟아 있다 . (큰사진 ) 호남의 젖 줄이자 어머니 산인 모악산에 서린 골안 개가 금산사와 어울 려 신비감을 더한다 . 전주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금산사(山寺)는 김제 만경평야를 내려다보고 우 뚝 서 있는 모악산의 서쪽 자락에 안긴 듯 자리잡 고 있다. 60여개의 말사를 거느린 조계종 제17교 구 본사인 금산사 덕택에 모악산은 더욱 명성을 얻 고 있다. 국보 제62호인 미륵전, 보물 제22호인 노 주, 제23호 석연대 등 국보 1점과 보물 10점을 보 유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호남 제일의 수도와 교 화의 중심도량으로 미륵십선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왕실의 번 영을 기원하는 사찰로 창건됐다. 초기에는 산중 암 자 규모였다. 신라 혜공왕 2년(766년)에 진표율사 가 중창했고 경덕왕 때 신라 오교의 하나인 법상 종이 꽃을 피웠다. 금산사의 전성기는 혜덕왕사가 재중창한 고려 문종 33년(1097년)이다. 대사구, 봉
천원 등 86동 43개 암자를 설치했다. 선조 25년 임진왜란(1592년) 때 처영 뇌묵대사 가 1000여 승병의 거점지로 활용하면서 호국불사 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정유재란(1596년) 때 모두 소실돼 수문대사가 재건했다. 1986년 원인 모 를 화재로 대적광전이 소실됐으나 월주화상의 원 력으로 복원됐다. 국보인 미륵전은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3층 목조 건물이다. 진표율사가 부안 변산 불사의 방에 서 피를 토하는 수행 끝에 미륵불을 참견하고 돌아 와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정유재란 때 화를 입었으 나 조선 인조 13년(1635년) 재건됐다. 거대한 미륵 존불을 모신 법당으로 용화전이나 산호전으로 불리 기도 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모악산은 봄경치가 아름답다. 모악춘경(母岳春景)은 호남사경 (湖南四景) 가운데 제일로 꼽힌다. 4월에 피는 벚꽃과 배롱나무 꽃 은 장관이다. 두번째가 변산반도의 하경(夏景)이요, 세번째는 내장 산의 단풍, 네번째가 백양사의 설경(雪景)이다. 봄이 아니어도 모 악산은 수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정유재란, 동학농민운동, 한국전 쟁 등을 거치면서 큰 나무는 거의 베이거나 불에 탔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빠르게 상처를 회복했다.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 국장은 “모악산은 도시 근교에 있지만 멸종위기 생물들이 서식할 만큼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계가 건강하다.”면서 “전주시의 녹지 핵심공간으로 보호하고 가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산이지만 등산코스는 만만하지 않다. 4개의 등산코스 가 모두 2시간30분 이상 소요된다. 가장 인기 좋은 완주군 구이 면 주차장~대원사~수왕사~금산사 주차장 코스는 4시간이 걸린다. 구이면 원기리 모악산 들머리에서 고은 시인의 시비를 지나면 왼 쪽에 선녀폭포, 사랑바위, 선녀다리를 만난다. 선녀와 나무꾼이 사 랑을 속삭이다 노여움을 사 바위로 굳어져 석상이 됐다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20분쯤 오르면 보덕화상의 제자 대원스 님이 창건했다는 대원사에 이른다. 증산교 창시자 강일순이 깨달 음을 얻은 곳으로 유명하다. 정상에는 방송사 중계탑이 있다. 최근에 옥상을 공개해 산 정 상을 도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민원이 다소 가라앉았다. 정상 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동으로는 한폭의 수채화 같은 구이 호반이 눈길을 붙잡는 다. 서쪽으로는 호남평야가 발아래 펼쳐진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변산반도까지 보인다. 남쪽으로는 멀리 내장산이 그림같이 펼쳐진 다. 북으로는 전주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구이, 금평 등 대다수 저수지와 하천은 그 물의 근원을 모악산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관개시설인 벽골제도 젖줄 이 모악산에 닿아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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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강산 아 래 첫물 양구 계 곡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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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아래 첫물 양구 계곡 2곳
첨벙첨벙 물놀이 하다보면 가족사랑 새록새록
① 아빠와 아이들이 수입천 파서탕 계곡에서 족 대를 갖고 물고기를 잡고 있다 . ② 박수근미술 관을 바라보며 서있는 박수근 동상 . ③ 두타연 생태탐방로 주변에 설치된‘지뢰’표지판 . ④ 초록빛 두타연으로 쏟아지는 하얀 폭포 .
가는 시간도 잡고 싶어라 장마 끄트머리, 계곡의 물은 한층 세차고 요 란하다. 한바탕 쏟아부은 비가 느슨하게 졸졸 거리던 물의 정신을 번쩍 깨운 듯싶다. 불어 난 물은 앞다퉈 아래로, 더 넓은 곳으로 가 겠다며 시커멓게 모이는가 싶더니 쿨럭거리 며 하얗게 부서지고 있다. 비 개인 뒤 내달리 는 계곡의 물줄기는 늘 원시(原始)의 생명력 이 한가득이다. 하나 이기적인 인간사(人間 事)가 남긴 생채기는 엄혹하기만 하 다. 민·통·선…. ‘민족·통일·선’이 아니라 ‘민간인출입·통제·선’이 다. 분단과 전쟁의 흔적 민통선 은 역설적으로 이 계곡이 오랜 시간 동정(童貞)을 간직할 수 있게 만들었다. ② 어쨌든 그 덕분에 휴전선 바로 아래 민통선을 품고 있는 강원도 양 구는 훼손되지 않은 물의 생명력을 고스 란히 간직한 남쪽 계곡의 고향으로 남게 됐 다. 그중에서도 금강산 아래 첫 물, 수입천(水 入川)의 비경(秘景) 2곳을 따라가 본다.
민통선 품은 두타연… 원시자연미 눈부셔 수입천의 최상류이자 북쪽 금강산에서 흘러 나온 첫 물인 두타연은 군부대 안쪽에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흘 전에 양구 군 경제관광과(033-480-2278)에 관람신청 예 약을 해야 한다. 양구읍 양구명품관 앞에서 오 전 9시까지 모인 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출발해야 두타연을 둘러볼 수 있다. 둘러볼 수
있는 시간도 길어야 두 시간 남짓이다. 입소 문으로 전해져 아는 사람들만 그 절경을 감 상해 왔다. 하지만 명불허전(名不虛傳). 두타연의 색은 초록과 하양, 딱 두 가지다. 초록 빛깔은 물 과 산, 두 곳에 있었다.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수목의 초록은 두타연의 계곡과 소(沼)에 그 대로 비춰져 있었다. 또한 하얀 빛깔 역 시 두 곳이다. 하나는 교태를 부리는 듯 몸을 뒤틀며 쏟아져 부서지는 계곡의 폭포에 있고, 나머지 하 나는 산등허리를 붙잡고 계곡 구경에 여념없는 구름 한복판 에 있었다. 2003년 생태탐방코스로 개 방된 두타연은 지난 5월 속살 을 좀 더 내보였다. 그간 계곡의 한 쪽면에서만 즐길 수 있던 것을 출렁다리, 징검다리를 놓고 곳곳에 전망 데크 등을 만들 어 계곡 건너편으로도 건너가 두타연의 아름 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두타연에서 4㎞ 남짓 위로 올라가면 철문 이 있다. 그 옛날 내금강 유람가는 길이 그렇 게 뚫려 있었다. 이곳에서 16㎞만 더 가면 금 강산 장안사다. 호기심에 함부로 갔다가는 곤 란한 꼴을 당할 수도 있다. 분단의 흔적을-전 쟁이 아닌- 이처럼 생생히 볼 수 있는 곳도 흔치 않다. 장미의 유혹이 치명적인 것은 가시 때문이 다. 두타연 생태탐방길 양쪽으로 띄엄띄엄 걸 려 있는 역삼각형의 붉은색 ‘지뢰’ 표지판
이 보인다. 민족간 갈등의 결과물이자 또 다른 불신의 시발점인 한국 전쟁은 대인지뢰를 곳 곳에 흩뿌려 남겨놓았다. 그렇게 이곳이 여전 히 분단의 최북단 현장임을 온몸으로 역설하 고 있다. 관광객은 허용되지 않는 곳으로 발을 들이지 않아야 한다. 양구군 경제관광과 서동호(문화관광해설 사)씨는 “두타연 푸른 물의 유혹이 크겠지만 가능하면 안 들어가는 것이 좋다.”면서 “탐방 로를 따라서 계곡과 산하의 풍경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파서탕에서 가족과 함께 낚시 즐기세요” 수입천 최상류 두타연이 처녀림과 동정의 계곡을 자랑한다면 수입천의 최하류 인 파서탕 계곡은 가족과 함께 어린아이와 함께 낚시, 물놀 이 등을 즐길 수 있는 편 안한 가족형 계곡이다. ‘낚시터의 대명사’ 파 로호로 가는 35㎞ 길이 수입천의 마지막 계곡 이지만 물 깊이는 야트 막해서 꼬마들도 찰박거 리며 뛰어다니기에 딱 좋 ④ 다. 게다가 어른 손가락 한두 개 만 한 굵기의 피라미들도 심심찮게 잡히니 어른들은 족대를 들쳐 메고 가서 천렵 하는 재미를 즐기기에도 맞춤이다.
파서탕 계곡의 진짜 미덕은 일상과의 완벽 한 단절. 방산면 소재지에서 460번 지방도로 를 타고 오미리를 거쳐 가다가 남전교 즈음 에 이르니 어느 순간 휴대전화의 안테나 막대 기가 사라져버렸다. 전화를 받을 수도 걸 수도 없다. 휴가중에도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업 무를 털어내지 못하기 일쑤인 월급쟁이 직장인 의 불안감이 커질 수도 있겠지만 전화 불통을 핑계삼아 진정한 휴가를 만끽할 수도 있겠다. 수입천 파서탕 계곡의 사실상 시작이다. 남 전교 근처에는 잔잔한 물살에 아이들 무릎 남 짓 되는 수심으로 물가에 돗자리 깔아놓고 물 놀이하기 적당한 곳들이 즐비하다. 여기에서 놀다가 ‘양구 사람도 모르는’ 파 서탕을 둘러보는 게 좋다. 파서탕교를 지나면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비 포장도로가 시작된다. 3㎞ 남짓 가면 ‘사유지 출입금지’ 팻 말이 길을 막아선다. 민 박을 하는 개인 공간이 라 허락을 받아야 파서 탕을 볼 수 있다. 마치 연못처럼 물이 고여 있는 파서탕은 과 거 군인들만의 여름 단 골 휴양지였다고 한다. 모래사장과 잔잔한 물, 절 벽 나무들을 개인이 독점 향유 하고 있어 씁쓸한 느낌도 지우기 어 렵다. 글·사진 양구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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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꿈의 전기차 나온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11일 휘발유 1ℓ로 100㎞ 가까이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시보 레 볼트를 내년 말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M의 프 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휘발유를 보 조 연료로 사용하면서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주 요 동력원으로 한 시보레 볼트 모델의 모의 주 행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휘발유 1갤런당 230마 일(ℓ당 98㎞)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측정됐 다고 밝혔다. 이는 휘발유 1갤런당 현재 시판 중인 하이브리 드 자동차 가운데 연료효율이 가장 뛰어난 도요타 프리우스의 갤런당 48마일보다 효율이 4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번 테스트는 환경보호청(EPA)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GM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 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시보레 볼트는 출발 후 40마일까지를 오로지 배터리에 의존해 주행할 수 있으며 이후 소형 가솔린 엔진에 시동이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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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ℓ로 9 8㎞ 주행 가능 G M , 시보레 볼트 내년말 시판
면서 전기를 생산하면 총 주행거리는 300마일로 늘어난다. 볼트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일반 가정에 서도 전선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고 GM은 덧 붙였다. 볼트의 대당 가격은 4만달러(약 5000만 원)로 예상되지만 연비가 뛰어난 점을 바탕으 로 정부의 세액공제 혜택 등이 뒤따르고 생산규모가 적정수준에 이르면 시판가 격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GM은 설명했다. 한편 EPA는 성명을 통해 시보레 볼트에 대한 주행시험을 EPA 차원 에서 실시한 적이 없어 GM이 주 장하는 연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 원 유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이고 연 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는 GM의 노력에 찬사를 보 낸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비싼 차값·충전소 해결이 시장석권 열쇠 현대·기아 2 0 1 2년 시판 박차 시보레 볼트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만 든 야심작이다. 연비가 98㎞/ℓ로 측정돼 ‘꿈의 차’로 평가 받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휘발유 1ℓ 주유로 서울에서 천안까지(95㎞) 달릴 수 있는 셈이다. 현재 가장 연비 효율이 높은 일본 도요 타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보다 4배 이상 효 율이 높다. 볼트의 고연비 비결은 뭘까. 볼트는 휴대전화 처럼 전기를 충전해 배터리를 돌리고 휘발유 겸 용 1000㏄ 터보엔진을 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이다. 배터리로만 주행하면 최대 64㎞를 달릴 수 있고, 배터리 충전량이 바닥나면 가솔린 엔진 이 돌면서 배터리를 재충전한다. LG화학이 공급 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10V 전압으로 8시간, 240V 전압으로는 3시간 만에 완전 충전 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161㎞다. 그러면 볼트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고유가와 환경 규제로 전기
차 상용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장 석권을 위해서는 ▲경제성 ▲내구성 ▲인프라 구축 등 여러 관문을 넘어야 한다고 분 석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볼트의 소비자 가격이 2000만 원대로 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플러그인 하이 브리드차 가격의 40∼50%는 배터리 값으로 사고 나 파손시 소비자 부담이 크기 때문에 10년 이 상 장기간 무상 애프터서비스(AS) 등이 뒤따라 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볼트가 본격 양산 되는 2년 뒤에는 전기료가 지금보다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고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도 변 수가 될 전망이다. 볼트의 양산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GM대우는 2011년께 볼트 양산 모델 10대를 국내로 들여 와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아직까지 세계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경쟁 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실정이다. 이제 막 ‘아반 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며 친환경
차 시장에 진입했다. 일본·유럽 등 주요 경쟁 업 “2012년까지 전기차에 가까운 플러그인 하이브리 체들이 주력하는 가솔린·디젤 하이브리드차 시 드차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장에는 아직 발을 들이지 못했다. 현대·기아차 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는 “전기차 기술은 상용화의 중간 단계”라면서
수입차 연령별 선호 브랜드는 ?
3 0∼ 4 0대가 수입차 주요 고객 . .폴크스바겐이 1위 올해 상반기에 30∼40대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차 로서는 부담이 덜한 가격과 연비 성능을 강점으 로 내세운 폴크스바겐 차량이 올들어 가장 인기 를 끈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법인 등록 차량을 제외한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는 1만4천128대였다. 이 중에서 구매자 의 연령이 30∼40대인 차량은 전체의 57.8%인 8천185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산 수입차는 4천977대 로 그 비중이 35.2%였고 20대 이하의 소비자가 구매한 수입차 대수는 966대로, 전체 판매량 중 6.8%를 차지했다. 자동차 수요가 가장 많고 수입차를 보유할 만 한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가 30∼40대에 많기 때 문에 해당 연령층의 수입차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30∼40대 수입차 구매자들이 산 차량들을 브 랜드별로 보면 폴크스바겐이 1천546대(18.9%)로 선호도가 제일 높았고 아우디 995대(12.2%),
BMW 856대(10.5%), 혼다 797대(9.7%), 벤츠 721대(8.8%) 등 순이었다. 이 소비자들이 구매한 폴크스바겐 모델 중에는 골프가 516대(21.1%)로 가장 많았고 파사트(412대. 16.9%)와 티구안 (231대. 9.46%) 등이 뒤를 이었다.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비싼 중대형 세단을 주 로 찾던 과거와 달리 연비가 우수하고 가격이 합 리적인 수입차의 인기가 많아진 점이 폴크스바 겐 모델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경향을 반영하듯, 20대와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폴크스바겐이 인기 차종으로 꼽혔 다. 올 상반기에 50대 이상의 소비자가 산 수입 차 4천977대 중 폴크스바겐이 694대(13.9%)로 비중이 제일 높았고 혼다가 646대(12.9%), 벤츠 가 625대(12.6%)를 차지했다. 20대 이하가 구매한 차량 966대 중에서 브랜 드별 판매 대수는 폴크스바겐 201대(20.8%), 아 우디 164대(16.9%), 미니 101대(10.5%) 등이었 다.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9월 신차인 6세 대 골프를 국내에 출시해 판매를 더욱 강화하겠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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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다운타운) 604-665-7303 장수혁 (다운타운) 604-665-6614 임준호 (노스밴쿠버) 604-903-3037 권유정 (노스밴쿠버) 604-665-3779 김정은 (노스밴쿠버) 604-903-3081 홍성덕 (버나비) 604-665-2589 강병태 (메트로타운) 604-665-3708 이성수 (메트로타운) 604-668-1078 유효석 (로히드몰) 604-665-7084 강정령 (포트무디) 604-933-1950 김윤희 (길포드) 604-582-4985 강스텔라 (코퀴틀람) 604-927-4600 김수철(코퀴틀람센터) 604-927-4606 이주현(코퀴틀람센터) 604-927-4605 정수지(코퀴틀람센터) 604-927-4624 이미애 (Austin) 604-933-1878 손태현 (Austin) 604-889-8982 최정윤 (Austin) 604-933-1856 박테레사 (뉴웨스트) 604-665-2749 배진영 (랭리) 604-532-6722 이은경 (랭리) 604-882-6056 박주현 (커리스데일) 604-665-7118 박찬수 (아뷰터스) 604-668-1188 홍찬민 (101&그랜빌)604-665-2597 이민희 (101&그랜빌)778-835-2873
ROYAL(코퀴틀람/김경호) ROYAL(코퀴틀람/이규진) ROYAL(몰게지/서평만) ROYAL(몰게지/박종찬) SCOTIA 조세현 (밴쿠버) SCOTIA 한지연 (밴쿠버) SCOTIA (버나비) SCOTIA 이지현 (써리) SCOTIA 박상윤 (써리) SCOTIA 오하영 (노스로드) SCOTIA 김미선 (코퀴틀람) TD TD TD TD TD TD TD TD TD TD TD TD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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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신용 조합 (랭리)
비전 골프 레슨 밴쿠버 골프 아카데미 웨스트우드 골프 아카데미 파노라마 골프 연습 프레이져 골프 레슨 피이스 아치 골프 센터 하이놀 골프센터 (미니골프) BJGA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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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회계사
강우진 회계사 강홍윤 회계사 고민수 회계사 김두희 회계사 김범준 회계사 김성종 회계사 김순오 회계사 김우현 회계사 김재현 회계사 박정호 회계사 박희완/견상훈 회계사 백기욱 회계사 신세영 회계사 오영욱 회계사 유병규 회계사 이상곤 회계사 이승열 회계사 이진우 회계사 장광순,정상훈 회계사 장정원 회계사 정봉구 회계사 정원섭 회계사 조영제 회계사 하나 회계사 Blue Fish Group, CA GB INCOME 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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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떡/제과 낙원 떡고을 떡집 새마을 떡집 오복 떡집 일곱시 떡집 한양 떡집 올리브제과(버나비) 올리브제과(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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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신용 신용 신용
조합 조합 조합 조합
(밴쿠버) (버나비) (써리) (코퀴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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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도매 만나 식품(주) 선진 식품(풀무원) 초당 두부(Food4You) 하나 피쉬 21세기 트레이딩 Diony (백세주, 화이트 맥주) Morning Glory Canada T-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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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집 꽃 백화점 노스밴 프로리스트 랍슨 꽃집 밴쿠버 웨스트 사이드 꽃집 마샬 꽃집 와일드 오키드 플로리스트 킴스 꽃집 한국 꽃집 한남 꽃집 Balconi Floral Design BROOKWOOD FLORIST CHOICE FLOWER FOR YOU 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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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전기
미용(지역별) 밴쿠버 지역 노랑 머리(다운타운) 도니따 헤어 로이스 미용실 민 헤어 아쿠아 헤어살롱 조앤박 헤어 디자인 조이스 헤어 디자인 제이앤씨 Ann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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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노스 밴쿠버 지역 노랑 머리(웨스트밴) 임체리 뷰티 살롱 쥴리아 헤어 오즈 미용실 헤어 센스 헬레나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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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지역 디자이너 존-DZ 머리사랑 머리장이 박 미용실 박준 미용실 블루 헤어 디자인 애나 헤어 에봇 헤어 원호 헤어 이연우 미용실 하나 헤어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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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험 강수희 교육 보험 김원준 보험 (SUNLIFE) 박도희 생명 보험 박진호 생병 보험 백윤경 종합/교육 보럼 서상빈 생명 보험 서동춘 교육 보험 웨스트 캐나다 종합보험 유상원종합보험 이명희 교육 보험 이병상 (GVF) 이상엽 생명 보험 이상태 보험/교육 보험 정은국 보험 지정식 생명 보험 한인종합보험(한아름 옆) 허중구 생명 보험 헤리테지 교육 보험 BC 생명 (주) C&C 종합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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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귀덕 부동산 604-307-2737 강근식 부동산 604-760-2421 강성우 부동산 640-512-9933 강성호 부동산 604-839-8742 곽제니 부동산 604-992-7775 곽흥식 부동산 604-992-8949 권오찬 부동산 604-313-8098 권원식 부동산 604-306-6750 김근주 부동산 778-899-8924 김남균 부동산 604-831-8788 김남표 부동산 604-762-4443 김동하 부동산 604-657-4886 김상윤 부동산 604-970-0907 김석용 부동산 604-319-7321 김성기 부동산 604-970-2295 김성룡 부동산 604-551-7270 김세환 부동산 604-551-7013 김시극 부동산 604-731-8804 김영훈 부동산 (하나) 604-781-3535 김용구 부동산 604-721-8858 김은중 부동산 604-999-4989 김재량 부동산 778-896-5421 김재희 부동산 604-318-5588 김진규 부동산 604-377-8287 김철희 부동산 604-767-1531 김태용 부동산 778-883-3357 김학일 부동산 604-760-3331 김 혁 부동산 604-862-8949 김형윤 부동산 604-721-7523 김호배 부동산 604-257-8888 나나이모 부동산 250-816-1004 노철성 부동산 778-908-5358 노현석 부동산 604-512-3810 로터스 부동산 604-724-7593 류재득 부동산 604-722-2927 류인숙 부동산 604-618-4504 민흥기 부동산 778-883-8949 박계춘 부동산 604-240-9916 박동수 부동산 604-415-9800 박병우 부동산 604-512-9972 박병준 부동산 604-817-5734 박인근 부동산 778-888-0196 박진희 부동산 604-263-5512 박휘숙 부동산 604-765-4259 백동하 부동산 778-899-4989 백홍기 부동산 604-828-2114 백창권 부동산 604-722-2525 브라이언 김 부동산 604-793-7666 브라이언 송 부동산 604-313-0821 서상영 부동산 778-846-4989 소피아 김 부동산 778-552-1562 손 실비아 부동산 604-720-2090 손국할 부동산 604-782-4545 손은기 부동산 604-782-7001 손정희 부동산 604-782-1608 손창일 부동산 604-788-3225 송명선 부동산 604-838-2699 송기형 부동산 604-916-1018 송영덕 부동산 604-831-8949 송준오 부동산 604-729-4003 신양숙 부동산 778-829-0204 신철주 부동산 604-306-3522 안성훈 부동산 604-250-4627 안승아 부동산 604-562-8949 안창섭 부동산 604-790-5162 안태영 부동산 604-942-7211 양규성 부동산 604-970-1895 양봉주 부동산 604-880-5420 염부창 부동산 604-837-1629 오광철 부동산 604-767-6362 오윤식 부동산 604-512-6367 요한나 부동산 604-812-5494 원프로 부동산 604-512-4989 박윤경 부동산 604-813-8000 유상원 부동산 604-345-9856 유종수 부동산 604-802-0786 윤영택 부동산 604-808-5024 윤재권 부동산 604-790-2543 윤정식 부동산 604-842-4949 윤정아 부동산 250-619-8949 이강훈 부동산 778-998-0998 이건우 부동산 604-671-2404 이관호 부동산 604-328-8405 이광수 부동산 778-840-8924 이기웅 부동산 604-880-1823 이동희 전문 부동산 604-803-8684 이성훈 부동산 604-603-9762 이승우 부동산 604-970-9172 이옥배 부동산 604-657-8217 이은이 부동산 604-505-4417 이응범 부동산 604-435-9477 이정아 부동산 604-813-9031 이진충 부동산 604-813-9891 이창호 부동산 604-537-6506 이태경 부동산 778-892-1715 이학봉 부동산 604-767-7545 이항우 부동산 604-805-9966 임진성 부동산 604-671-9377 장형주 부동산 604-317-6120 장홍순 부동산 (주택, 상업용) 604-537-3956 전상훈 부동산 604-318-1240 전영관 부동산 604-537-5005 전정남 부동산 604-805-9131 정희중 부동산 604-808-6571 정대연 부동산 604-313-4978 정성원 부동산 604-781-4739 정성채 부동산 604-828-8949 정윤태 부동산 604-816-5861 정지원 부동산 604-315-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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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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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일자 : 2009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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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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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김연아 , 그들의 성공에는 스토리가 있다 성공한 브랜드나, 대중에게 사랑 받는 스타에 게는 각기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잘 기획돼 만 들어진 상품이거나 많은 이들이 좋아할만한 대 중성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스타에게 는 그들을 돋보이게 해 줄 뛰어난 재능과 끼, 끊 임없는 노력 등이 뒷받침돼 있다. 또 한가지 공 통점으로는 대중들이 쉽게 공감하는 스토리가 있 다는 점이다. 이런 공감되는 스토리를 내세워 소비자의 감 성을 꿰뚫는 마케팅을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라 한 다. 잘 만들어진 상품에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내 대중으로 하여금 상품이나 스타의 이야기를 친근 하게 느끼고 쉽게 공감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아니라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성공을 이루어낸 자 기 개발의 롤 모델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 음을 보여준다.
에이스테나의 발표에 따르면 불황 속에서도 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브랜드스토리와 스타마케팅이 만난 성공 사례이다.
2 . 김연아와 이탈리아 공주 스토리 담은 제이에스티나 ( J . E S T I N A )
3 . 프리미엄의 가치를 담은 스토리텔링 . 에비앙 & 커피온바바
시계로 유명한 로만손의 브리지 주얼리 브랜 드 제이에스티나(J.ESTINA)는 이탈리아의 공주
스토리텔링 마케팅은 브랜드 자산을 구축 하는 대표적인 기법으로 사용되는데, 그 대표적 인 브랜드가 ‘에비앙’이다. 세계 최초로 물을 상품화한 에비앙은 ‘에비앙 = 신비스러운 약수’의 이미지를 스토 리를 통해 구축했다. 1789년 프랑 스의 한 귀족이 알프스의 작은 마을 에비앙에서 요양을 하면서 몸을 고친 일이 있었는데, 그 이 유가 에비앙 마을의 물 속에 다 량 함유되어있는 미네랄과 같 은 몸에 좋은 성분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를 광고 에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에비앙은 단순한 물이 아닌 약 수라는 이미지를 구축, 유지해 오고 있다. 브랜드의 스토리마케팅은 해외 사례만 있는 것 이 아니다. 최근 출시된 ‘할리스 커피온바바’는 커 피 유래에 관한 스토리를 앞세워 다른 브랜드와 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커피는 본래 이슬람 에서만 신성시 여기며 마시던 음료였다고 한다. 이 커피가 전파된 것은 인도의 승려 바바 부 단(BABA Budan)이 7알의 커피원두를 품에 숨겨 들어오면서부터다. 커피온바바는 이 이야기를 브랜드에 적극 도 입한다. 브랜드네임을 ‘바바가 가져온 커피’라는 뜻의 Coffee On BABA로 정해 전 세계인구가 커
1 . 빅뱅 , 꾸밈없는 그들의 꿈과 도전에 관한 스토리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아이돌 그룹과 빅뱅 은 조금 다른 차이점을 보인다. 틀에 맞춰 찍어낸 듯한 스타가 아닌, 각기 다른 개성과 끼를 가진 멤버들이 모여 그들만의 재능을 보여준다. 기획에 의해 완성된 스타의 모습이 아닌, 그들 이 품은 꿈을 향해 고난과 역경을 딛고 달려나가 는 스토리로 대중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그들이 대중에게 빅뱅의 스토리를 전하고 소 통하는 방식은 ‘리얼다큐’라는 형식으로 케이블 방송을 통해 전달되기도 했다. 빅뱅은 언제나 신 비주의 대신 꾸밈없는 그들의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리고 최근 ‘세상에 너를 소리쳐!’라는 그들 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을 발간했고, 출판 즉 시 25만권이 팔리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 도 했다. 이러한 성공은 빅뱅은 단순한 아이돌이
Jovanna(조반나)의 이 름에서 따왔다. 그가 늘 착용했던 티아라와 애완 동물이었던 고양이 제나 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데, 실존했던 공주를 중 심으로 한 제이에스티나 의 브랜드 스토리는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환상 을 가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 환상은 국민여동 생이자 피겨여왕 김연아를 만나면서 효과는 더 욱 극대화된다. 실존했던 공주의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가 그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고, 온 국민의 관 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피겨스타 김연아와 만나 면서 이미지 굳히기에 성공한 것이다. 제이에스티나의 제품은 일명 ‘김연아 귀걸 이’로 불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제이
피를 즐기게 된 커피의 유래처럼 프리미엄 커피 를 널리 전파시키겠다는 이야기를 나타내고 있 다. 이는 패키지 디자인서도 찾을 수 있다. 바바 부단이 숨겨 들여온 일곱 알의 원두를 상징하는 모티브가 그려져 있는 것. 이런 문구도 보인다. “Baba Budan brought 7 coffee beans from Mecca, so the whole world can enjoy coffee now.”
물건이 아닌 꿈과 감성을 팔아라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이미 10여 년 전, 자 신의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에 서 ‘스토리텔링의 시대’를 예견 했다. 그의 예측대로 상상력 과 이야기, 감성이 중심이 되 는 사회가 도래했고, 자체의 이야기로서 소비자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상품들이 성공하 고 있다. 우리가 쉽게 구입하는 생수 와 커피에서부터 스타까지. 이 제 소비자는 단순히 제 품을 소비하고 좋아하 는 스타를 선택하는 것 이 아닌, 브랜드와 스 타들 이면에 있는 그 들의 스토리에 공감하 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시대인 것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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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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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기자가 직접 본 원더걸스의 진짜 인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세계 대 중음악의 중심인 미국에 진출 한 지 3개월이 흘렀다. 데뷔 이 후 3개월은 신인이 얼굴부터 알 려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 만큼 섣불리 성적표를 들춰 승 패를 운운하는 일은 무의미 하다. 그럼에도 원더걸스의 현지 반응 을 향한 한국 음악팬과 언론의 관 심은 매우 크다. 2년 전 아시아에 ‘텔미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인 원 더걸스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 장에 안착하느냐는 한국 가요계 에도 큰 이슈이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매체는 원더걸스가 현지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도한다. 반면 현 지 교포는 원더걸스가 미국인들 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무명 가수라는 혹독한 후기를 남기기 도 한다. 평판이 정반대로 엇갈린 가운 데 미국 LA 현지에서 확인한 원더걸스 의 대체적인 반응은 ’나쁘지 않다.’였다. 가시적인 성과를 운운하기에는 성급한 감이 있으나, 큰 모래성을 쌓는 기초작 업을 충실히 한다는 느낌이었다. 현지 에서 접한 원더걸스의 미국활동에 대 한 솔직한 반응을 살펴봤다.
조나스브라더스 콘서트… 순수 원걸 팬은 3 0명 선 지난 6월 말 첫 영어 싱글앨범인 ‘노 바디’를 발매한 원더걸스가 지금까지 한 가장 주목할 만한 활동은 조나스 브 라더스의 전미 투어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것이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미국 10대 여성 팬을 다수 보유한 인기 최정상급 아이 돌이다. 따라서 초짜에 불과한 원더걸 스가 이 무대에 서게 된 건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미국 활동의 노하우와 인맥 을 결집해 만든 최고의 성과라는 것이
도 적지 않다. 미팅 현장에서 만 난 마키 코닌(36)는 “딸이 원더 걸스를 보더니 닮고 싶다고 해 서 팬미팅에 참석했다. 함께 사 진도 찍어주고 먼저 다가와 안아 줬다. 친절한 원더걸스의 기억은 평생 동안 남을 것 같다.”고 말했 다. 원더걸스의 ‘다가가는’ 팬 서 비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남은 숙제는 ?… 문화 초월할 색깔 찾아야
일반적인 시각이다. 원더걸스가 조나스 사 시작 전 무료한 시간을 때우려 ’텔 브라더스의 콘서트에 서긴 하지만 실제 미 춤’을 따라하기도 했다. 로 원더걸스만 보러오는 팬은 극히 드 원더걸스의 사인을 받은 한 여성 팬 물다.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원더걸스 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베트 가 직접 밝혔듯 계속 늘어나는 추세긴 남계 미국인이라고 밝힌 16세 소녀는 하지만 순수한 원더걸스 팬은 한 공연 “원더걸스 중 소희를 가장 좋아하는데, 에 20~30명에 불과하다. 소희가 내 손을 잡아줘 감동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소녀 팬은 “원더걸스 사인회가 있다는 소식 천 여명 모인 현지 팬 사인회… 을 듣고 친구들과 5시간 전부터 줄을 아시아계가 대부분 섰다.”면서 “미국에서 원더걸스도 유명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 외에도 원더 하지만 박진영도 유능한 프로듀서이자 걸스는 팬 사인회나 팬 미팅을 열어 팬 음악천재로 유명하다.”면서 JYP(박진영 들과 소통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 의 이니셜)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어 는 LA에 있는 한 통신 전문 업체 대리 보였다. 이날 팬 사인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점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한낮에 열린 행사였으나 통신사 앞에는 5시간 전부 아시아계가 거의 대부분이었다는 점이 터 사인을 받으려는 1000명 가량의 팬 다. 비율로 따지자면 비아시아계 미국 들로 붐볐다. 줄은 건물 밖 100m 넘게 인은 10%에 불과했다. 이에 앞선 6일 이어졌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양산을 할리우드 거리에서 만난 대부분의 히 받쳐 든 이들 중 상당수는 “원더걸스 스패닉 계나 아프리카 계 등 다른 문화 사랑해요.”, “우리를 기억해줘요.” 등 응 를 가진 이들은 원더걸스를 잘 알지 못 원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었다. 또 행 한다고 대답했다.
원더걸스는 무엇보다 빠른 시 간 내에 이름을 알려야 한다. 아 시아계 미국인들에 확보한 지명 도를 기초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인종으로 그 영역을 넓혀야 한 다. 그렇게 하려면 원론적이지 만 음악 실력과 언어가 바턍이 원더걸스의 전략은 ?… 되야 한다. 거대한 미국 가요 시장에서 다가가는 팬서비스 실력이 없는 가수는 도태할 수밖에 없 다. 제 아무리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스 지난 3개월 간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타라 해도 말이다. 또한 언어 장벽을 극 철저히 신인의 자세로 돌아갔다. 한국 복해야만 ‘반짝 스타’의 그늘에서 빠져 에서는 데뷔 3년 차, 인기 정상급 그룹 나올 수 있다. 또 하나, 원더걸스만의 색깔을 찾는 이지만 미국에서는 아니다. 미국 가요 계에서 과거 이력으로 그들을 주목하 것이 급선무다. 영화 ‘드림걸스’에서 툭 는 이들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튀어나온 듯한 레트로 섹시 의상과 깜 내세운 전략은 ‘다가가는 팬 서비스’다. 찍한 안무는 시선을 끄는 데는 일단 유 원더걸스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친 효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인종과 문 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트위터를 화가 밀집한 미국 가요계에서 성공하려 운영하며 온라인 팬층을 공략하고 즉 면 원더걸스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을 찾 석 팬 미팅을 열어 오프라인 팬들을 확 아 어필해야 한다. 보하는 것. 지난 달 원더걸스는 Fox TV에서 방 지난 8일 조나스 브라더스 공연이 영하는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했다. 끝난 뒤 콘서트장 복도 한편에서 가진 미국 첫 지상파 출연을 한 것도 모자라 원더걸스 팬 미팅이 오프라인 마케팅 ‘노바디’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좋 에 포함되는 것이었다. 원더걸스는 복 은 징조다. 여기에 ‘신인’의 자세로 돌아 도에 포토 존을 마련해 팬들을 일일이 가 눈높이를 확 낮추고 팬들과 소통하 안아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 는 가수가 된다면 미국 진출 전망은 밝 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스를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미국 LA) 실제로 이 행사로 팬이 된 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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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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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F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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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낱말을 푸신 후 ♥와 ♡칸의 글자를 이으면 연예인 (스타커플) 이름이 됩니다.
“하와이 아니죠 뚝섬이죠”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5일 오후 뚝섬유원지 강변 선
탠장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고 있다 . 이날 개장한 선탠장 바닥에는 고운 모 래와 인조잔디를 깔아 모래사장이 있던 뚝섬유원지의 모습을 재현했다 .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때 그까짓 땅콩, 바나나 준다고 나오겠어요? ”
● 점쟁이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
차기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미국 정치인이 점을 보기 위해 몰래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쌀 로 점을 친다는 아주 용한 점쟁이를 극비리에 찾아가 물었다. “내가 다음번에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점쟁이는 쌀을 상 위에 휙 뿌려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음…, 힘들겠어….” 그러자 정치인이 아주 불만스러운 듯이 말했다. “그러면…. 미국 쌀로 다시 해 봐요.”
아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간 어머니가 원숭이 우 리 앞에 멈춰섰다. 칭얼대는 아들의 성화에 어 머니는 사육사에게 원숭이가 어디로 갔냐고 물 었다. “요즘 발정기라서 굴에 틀어박혀 통 안 나와요. ” 그러자 아들 손에 들고 있던 땅콩과 바나나를 사 ● 미운 아내 육사에게 보이며 한 남자가 휴가를 즐기려 아내와 함께 성지 예루 “혹시 이걸 던져주면 나올까요? ” 살렘에 갔다. 그런데 거기서 아내가 죽었다. 그러자 사육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댁이라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을 먹고 있을 “5000달러를 내시면 고향집으로 보내드릴 수 있 고, 150달러면 이곳 성지에 묻어드릴 수 있습니 다.” 잠시 생각하던 남자는 집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단돈 150달러면 여기서 매장할 수 있는데 집에 데려가려는 이유가 뭡니까?” “2000년 전에 여기서 어떤 사 람이 죽어 묻 었더니 사흘만 에 다시 살아나 지 않았습니까? 그런 모험은 할 수 없습니다.”
가로열쇠
세로열쇠
1. 2. 4. 5.
1. 무상으로 금품을 받음. 또는 그런 행위. 3. 잘못 보거나 생각함. 4. 앞뒤의 잔 사설은 빼고 요점만 말함. “거○절○” 6.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어물어물 넘겨서 처리하는 모양. 8. 아홉 자나 되는 아주 큰 키. 또는 그런 사람. “구○○신” 9. 간편하고 손쉬운 방법. 10. 못 견디게 괴롭힘. 11.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음. “불○○문” 15. 옷과 음식과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 16. 값은 나중에 계산하기로 하고 물건을 먼저 가져가는 일. 18. 보행을 도우려고 짚는 막대기. 19. 앞으로 올 때. 앞날. 20. 땅이 거칠고 메말라 식물이 나거나 자라지 아니함. 22. 남의 어머니를 높여 이르는 말. 23. 엄청나게 큰 규모로. 25. 내버려둠. 26. 폭이 좁은 작은 개울. 28. 계율을 깨뜨린 중. 29. 항공기에서 인원이나 물자를 떨어뜨리는 일. 31. 어느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 34. 값을 치르지 아니하여도 되는 일. 35. 바로잡아서 고침. 37. 월등(越等)하게 뛰어남 38. 아버지와 어머니. 어버이.
첫째 가는 큰 공훈. 몹시 미워함. 손을 위로 들어올림. 상반신은 사람과 같고, 하반신은 물고기와 같다는 상상의 바다 동물. 7. 기일이나 시간이 가까이 닥쳐옴. 12. 한 나라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역. 13. 길이의 단위는 척(尺), 무게의 단위는 관(貫)으로 하는 도량형법. 14. 덜 여문 박을 납작납작하게 잘게 썰어 담근 김치. 15. 말이나 글의 뜻이 매우 깊음. 17. 반가운 사람이 올 때에 마당으로 내려와서 맞이함. “○당○지” 19. 아닌 게 아니라 과연. 21. 술이나 물을 데우거나 이를 담아 잔에 따르게 된 그릇. 23. 오고 감. 24. 본떠서 함. 흉내를 냄. 26. 짚, 띠 따위로 엮어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르는 비옷. 27.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창. 30. 손윗사람에 대한 사랑. 32. 위와 가운데와 아래. 33. 고깔과 장삼을 걸치고 두 개의 북채를 쥐고 추는 민속춤. 35. 고장 나거나 허름한 데를 손보아 고침. 36.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도 깨끗하지 못하다는 뜻. “○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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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다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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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서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두 여자와 결혼식 수 없다. 고향인 경기도 시흥군에 전 군에서 제대한 뒤 군복무 때 배운 운 서 여고를 나와 경찰관인 오빠의 전기술을 밑천으로「스페어」운전사 노 도움으로 미장원을 차린 정양은 릇을 하다 그만 사고를 내 못하고 동료운 엉뚱하게 만난 이 사내에게 호감 전사들에게 빌붙어 사는 처지였다. 영등포구 봉천동 박(朴)모씨집에 3만 이 갔다. 사흘만에 이들은 「데이트」를 원에 전세 든 그의 골방에는 아내와 1남 했다. 손은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 1녀가 살고 있다. 어쨌든 손씨가 억지로 다고 정양에게 속삭였다. 둘의 「 만든 청첩장을 전해 받은 두 신부 후보 데이트」는 잦아졌고 그때마다 자들은 부모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 손은 결혼하자고 조르기 시작했 지 않을 수 없었다. 시골에서 급히 달려 다. 정양은 우선 부모님과 오빠 온 부모들은 처음에는 노발대발했으나 의 승낙을 받아 결혼하자고 은근 그렇다고 어떻게 하랴, 곧 화를 풀고 손 씨에 대해 잘 알아보지도 않은 채 기정사 히 승낙했다. 그럴 때마다 손은『결혼은 두 실로 인정했다. 청첩장은 자랑스럽게 친 사람이 하는데 부모승낙은 받아 뭣하느 척·친구들에게 돌려졌다. 전세방엔 처자가 버젓이 손씨는 그동안 두 처녀와 번갈아「데 냐』고 우기며 정양의 부모를 만나려 하 주인공은 6일 노량진 경찰서에 혼인빙 지 않았다. 그러나 사귄지 채 보름도 안 이트」를 하면서 차츰 마수를 뻗치기 시 자 간음 및 사기혐의로 구속된 손(孫)모 된 7월 20일 미장원에 찾아온 손은 엉 작했다. 『요즘 불경기로 돈이 달린다. 곧 씨(38), 피해자인 상대역은 미장원 주인 뚱하게 결혼 청첩장을 내어 놓았다. 신 갚을 테니 X만원만 꾸어 달라』『신혼 인 정(鄭)모양(27)과 여염집 처녀인 李 랑 손XX, 신부 정XX, 주례 오(吳)XX, 청 살림 장만에 돈이 모자라니 X만원만 우 (이)모양(27). 손씨가 두 여자들을 사귄 첩인 정XX, 이XX 날짜는 8월 24일 하오 선 꾸어 달라』손씨는 이렇게 하여 신부 2시로 찍혀 있었다. 손은 제멋대로 찍은 후보생들을 통해 친구들의 돈까지 뜯어 경위부터가 우선 색다르다. 이 청첩장을 1백장 손양에게 주며 돌리 냈다. 이렇게 뜯어낸 돈의 액수는 정양에 지난 7월 6일 정양이 경영하고 있는 영등포구 화곡동 S미장원에 웬 남자손님 라고 말했다. 손양은 어이가 없었으나 평 게서 38만5천원. 이양에게서 20여만원. 정양은 시골어 이 들어와 의자에 걸터앉으며 머리「고 소 손씨가 결혼을 졸라왔고 또 한 번 결 데」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1년 남짓 이 심하면 서슴없이 일을 밀고 나가는 그의 머니를 통해 이웃에서 10만원을 빌어다 곳에서 영업을 해 왔지만 남자 손님은 처 성격을 짐작했던지라 이 결혼식을 그대 준 일도 있다. 돈을 갚겠다는 날짜가 지 나도 갚지 않자 참다못해『내 입장과 어 음인지라 정양은 어리둥절할밖에. 『아 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편 이로부터 이틀 후인 7월 22일 손 머니 입장을 생각해 주셔야죠. 그 돈이 이참, 별 농담을 다 하시네』『농담이라 은 영등포구 염창동 유(劉)모여인(44)의 어떤 돈인데…』정양은 독촉도 해 봤으 뇨, 이 뻣뻣한 머리를 좀 보시오』 이렇게 대답하는 남자가 미남은 아니 무당집을 찾아가 결혼할 처녀를 소개해 나『며칠만 기다려. 자동차보험을 탈 일 지만 밉살스럽지만도 않았다는 게 정양 달라고 하여 이양을 소개받아 역시 채 이 이 있는데 돈이 곧 나올테니!』라는 손씨 의 고백. 남자도 손님은 손님인지라 정 야기가 아물기도 전에 얼렁뚱땅 결혼 청 의 대답인데 어찌 하겠는가. 그러나 결혼 양은 제멋대로인 사내의 머리에「고데」 첩장을 찍었다. 내용은 정양의 경우와 똑 식을 이틀 앞두고 여태껏 매일 미장원을 를 해줬다. 그동안 그들 사이에는 이런 같고 단지 신부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다. 제집처럼 드나들던 손씨의 발길이 뚝 끊 이양은 고향인 경기도 강화도에서 상 겼을 때 정양의 가슴은 불안해지기 시작 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사내는 이북에서 단신 월남했다고 했다. 남쪽에 연고자가 경, 오빠 집에 얹혀살며 집안일을 돌봐온 했다. 아니나 다를까. 식을 올리기 하루 없어 고생 고생하다가 이젠 겨우 자리를 순박한 처녀.『왜 하필이면 같은 시간에 전인 다음날도 소식이 없었다. 이날(23일) 하오 안절부절못하던 정 잡아 「택시」2대를 굴리고 있으나 아직 같은 식장에서 같은 주례로 청첩장을 찍 었느냐』는 경찰 신문에 손은 머리만 쓰 양은 손씨가 다닌다는 운수회사를 찾아 장가를 못 들어 독신이라고 했다. 다듬으며 묵묵부답. 이왕 결혼식은 안할 갔다. 『그런 사람 없습니다』라는 청천 벽력 같은 대답이었다. 이양도 이와 비슷 테니까 편의상 그렇게 한 듯. 결혼하자 조른 1 5일만에 청첩장 경찰조사 결과, 손은 인천에서 국민학 한 경위로 손씨의 정체를 알아냈다. 결국 경찰관인 정양 오빠의 끈덕진 추 처녀나이 27살이면 결코 적다고는 할 교를 졸업, 노동판에서 막일을 하다 5년
격 끝에 손씨는 덜미를 잡히고 말았지만 두 처녀는 경찰에서『그까짓 돈이야 어 떻게 됐든 망신당한 것을 생각하면 치
삼킨 금반지 찾으려 대변까지 뒤진 경찰 제주(濟州)경찰서는 금반지를 삼 켰다는 신고에 따라 혐의 여인을 보호 실에 보호하고 대소변을 감시했으나 허탕. 27일 김(金)모여인은 이(李)모 여인(34·제주시 도남(道南)동)이 등 에 업은 아기의 손에서 몰래 금가락지 를 빼내다가 들키자 집어 삼켰다고 경
가 떨린다』고 울부짖었다. <안태석(安 泰錫) 기자> [선데이서울 7 2년 1 0월 1 5일 ]
찰에 신고. 신고를 받은 경찰서에서는 금반지를 찾아내기 위한 묘안을 수사 관들이 짜냈는데도 끝내 별다른 묘안 이 안 나오자 하는 수 없이 이여인을 보호실에 가두고 29일 아침까지 이여 인이 변소에 갈 때마다 따라가 대변 에 금가락지가 섞여 나오는가를 수색 (?)했으나 실패하고 돌려보냈다는 것. -제주엔「엑스·레이」도 없나? <제주 > [선데이서울 7 2년 1 0월 1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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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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