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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한국과 F T A 체결 놓고 고심 에드 패스트 연방 국제통상부 장관 은 매우 열심히 일하는 각료임에 틀림 없다. 그는 현재 미국과의 2년간 연목재 (softwood lumber) 계약연장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에 있으며 지난 주에 열린 국제 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총리와 함께 스위스의 다보스 로 출발했다. 비씨주 아보츠포드 출신의 변호사인 그는 8개월 전에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에 중국과 인도, 브라질, 일본, 인도네시 아, 독일, 스위스, 프랑스, 콜롬비아, 온 두라스, 코스타리카, 그리고 하와이를 방문하며 통상부의 수장으로서 활발한 업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지적한 대로 캐나다의 경우에 전체 수 출의 4분의 3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이 외에 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 교역의 눈 을 돌리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 점에서 장관의 이와 같은 행보는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패스트 장관은 보수당 정권은 지난 10년 동안 교역량이 세 배나 증가한 중 국과의 무역을 다양화시킬 것이라고 언 급하며 또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유럽과의 무역 협상이 완료될 경우에 추가로 8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 며 유럽과의 무역량도 20퍼센트가 늘어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FTA로 인해 캐나다의 한국에 대한 수출이 무 려 100퍼센트나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 기 때문에 FTA로 인한 득실을 면밀히 따져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자동차 노조는 FTA가 체결 될 경우에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던 6.1퍼센트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현 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캐나다 시장 에 더욱 많이 밀려들어오게 될 것을 우 려하고 있다. 하지만 칼레턴 대학의 무역담당 교수 인 마이클 하트 박사는 캐나다에서 판 매되는 한국산 자동차의 대부분이 북미 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미 관세의 적 용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동 캐나다 국제통상부의 에드 패스트 장관과 한국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김종훈 본부장 . 차 노조의 우려는 납득할 수 없다고 밝 이미 캐나다의 7번째 무역 상대국 혔다.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모든 복잡한 상황을 감안할 특히 지난 주에 한국이 광우병으로 인 한국이 해마다 거의 40억 달러의 캐 인해 지난 9년 동안이나 유지하고 있었 나다 상품을 수입하는 거대 시장이라 때, 패스트 장관이 한국과의 FTA 협상 던 캐나다 소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 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의 소고기 협 에 있어서 어떤 카드를 내어 밀 것인지 치를 해제함에 따라 캐나다의 축산업계 상 타결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 있다. 는 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jivison@nationalpost.com 그러나 한국과의 자유무역 협정에 대 한국과 캐나다의 교역물량은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해서 캐나다 자동차 노조는 강한 반대 정체되어 있던 자유무역 협정(FTA) 협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이들은 한국과 FTA가 체결될 경우, 자동차 분야에 있 상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패스트 장관은 다보스에서 열리는 어서 무역불균형은 더욱 심각해지고 근 캐나다 익스프레스 신문사에서 경 포럼에서 한국 협상단을 만날 것이라고 로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을 우려하 력 그래픽 디자이너(파트타임)를 말하며 “소고기 문제가 해결되어 매우 고 있다. 모집하고 있습니다. 신청 이력서 한 연구에 의하면 FTA가 체결될 경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는 이메일 또는 팩스로 송부해 주 협상은 캐나다에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우에 캐나다에서 총 3만 3천개의 일자 시기 바랍니다. 리가 증발되는데 그 중에서 4천 개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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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실업문제 , 다른 주에 비해 심각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비씨주의 고용상황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원인 으로 근로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실제로 구할 수 있는 일자리 사이에 심각한 불균형이 지 목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지난 주 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 하면 2011년 6월에서 9월까지의 3개월 동안의 기 간을 놓고 볼 때 비씨주에서 비어 있는 일자리 의 수는 25,600개인데 반해 일자리를 필요로 하 는 실업자의 수는 이보다 4.4배나 많은 112,400명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가용 일자리 1개당 실업자 수의 비율이 3.3인 것으로 나타나 비씨주 의 실업자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월등히 높 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실업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교육 서비스 분야로 가용 일자리 1개당 실업자의 수는 무려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반면에 도매 통상업과 건강보건 분야, 그리 고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에는 가용 일자리 1개당 실업자의 수가 1.4명으로 상대적으로 고용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자료는 캐나다 통계청이 실시한 두 개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의해 산출됐다. 통계청 은 사업체를 상대로 지난 한 달 동안에 비어 있 는 자리가 있는지를 물었으며 만일 있다면 몇 개 가 되는지를 추가로 질문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가용 일자리 비율(업 계가 필요로 하는 총 일자리수를 현재 비어 있는 일자리수로 나눈 수치)은 1.7퍼센트인 것으로 나 타났는데 특히 사스카츄완과 알버타의 경우에는 가용 일자리 비율이 각각 2.6퍼센트로 가장 높은 반면에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1.2퍼센트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주의 실업자가 일자리에 비해 4 . 4배 많아 전국평균 3 . 3배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비씨주의 경우, 가용 일자리 비율은 1.4퍼센트 “비씨주의 고용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 특히 로 낮은 편으로 드러나 비어 있는 일자리의 수가 2011년 상반기에는 더욱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센트럴 1 신용조합의 브라이언 유 경제학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특히 일자리가 가장 많이 통계청의 자료는 근로자들의 기술과 필요한 일 비어 있는 분야는 광산업과 채석, 석유 및 가스 자리수 사이에 불균형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채굴업과 같은 자원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 다고 언급했다. 계청은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분야가 다시 말해서 천연자원 분야의 경우에는 일할 바로 광산업과 채석, 그리고 석유 및 가스 채굴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 업으로 다른 모든 분야를 합친 것보다도 두 배 분야에서 일할 능력을 갖춘 근로자를 찾기가 힘 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 들다는 것이다. 원분야의 업종의 경우에는 가용 일자리 수 대비 따라서 일자리를 찾기 원하는 구직자들은 자신 실업자의 비율도 1.1퍼센트로 가장 낮은 것으로 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에 구직의 기회가 많은 분야의 기술을 익히는 적 조사됐다. 비씨주 상공회의소의 켄 피콕 수석경제학자는 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dahansen@vancouversun.com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놀라지 않는다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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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에 시달리는 비씨주

통상직 인력 위한 이민문호 확대

비씨주 주민들의 부 채비율이 전국에서 가 장 높다는 보고서가 발 표됐다.

CIBC 은행이 최근에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 씨주 주민의 40%가 소득 대 부채비율 (DTI)이 1.6이 넘어 전국 평균 34%를 크게 웃돌았으며 가계부채가 전체의 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상위 3분의 1이 전체 가계부채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 공동작성자인 에이버리 쉔펠 트 수석경제연구원은 “비씨주의 부채 비율 증가는 주로 이들 상위 부채보유 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비씨 주 집 값이 전국에서 단연 비싸다는 점 을 고려하면 이는 결코 놀랄만한 뉴스 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공동저자인 벤자민 탈 차석 연구원은 “집값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히 부채와 연소득만을 비교하는 것은 약간 잘못된 셈법이다”며 “부채와 이를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비교하는 편 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여전히 증가추세 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 속도는 지 난 10년 사이에 가장 완만한 상태이 다”면서 “문제는 소득이 늘고 있지 않 다는 점으로 경기침체 기간 중에도 소 득증가율이 지금보다는 높았다”고 우 려했다.

연방정부의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 관은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캐나다의 이민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케니 장관은 CTV 방송국에 출연해 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정부는 숙련 된 통상직(trade) 근로자들을 식별하 기 위해 현재의 포인트 시스템을 바 꿀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언급은 기존의 대학졸업생에 유리하게 되어 있는 포인트 제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정규 대학을 졸 업한 기술자나 의료인들과 같은 고학 력 숙련직 종사자들에게 이민이 유리 한 형태로 되어 있다. 케니 장관은 “통상직 숙련자들은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거의 캐나다에 들어오기가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기 존의 숙련직 근로자 프로그램이 기 본적으로 대학졸업 학위를 가진 사 람들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고 언 급했다. 그는 통상 관련 업종의 문호를 활 짝 열 경우에 연방정부는 특정한 분 야에서 필요로 하는 경력을 갖춘 “숨 겨진 보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민당의 올리비아 초우 의 원은 연방정부는 현재 놀고 있는 캐 나다 인력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지 굳이 해외에서 인력을 공급받을 생각 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연령별로는 45세 이상 이 전체 부채의 44%를 차 지하면서 2007년의 36%에 비해 이들 이 차지하는 부채가 크게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쉔펠트 연구원 은 “가장 저축을 많이 해야 할, 은퇴 를 앞둔 이들이 빚 더미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와 달리 50세 이상 연령대의 파산 이 늘고 있다는 점은 또 다른 우려사항 이다”고 말했다. 탈 연구원은 “다만 한 가지 다행스 러운 것은 이들 장, 노년층들은 이미 경기침체나 고실업 등 경제적 충격 을 이겨낸 경험이 있는 세대라는 점이 다”며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더 많 은 고통을 느끼고 있으나, 이들 장노년 층 역시도 은퇴 전에 부채를 털고 가 야 한다는 심적 부담을 갖고 있다는 점 에서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 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캐나다의 가계부채 비율은 153%이며, 서방경제 선진국 중 캐나다보다 부채비율이 높 은 나라는 덴마크, 네덜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호주, 스웨덴 등 7개 국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tsherlock@vancouversun.com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은 통상직 인력유치를 위해 이민 시스템 변경을 발표했다 .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자리를 찾고 있는 캐나다인의 수가 140만 명 에 달한다. 이들을 위한 직업훈련 과 정에 예산을 투입하고 적극적인 지원 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우 의원은 캐나다의 경우에 인 력부족 현상을 지나치게 이민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 며 캐나다 자국민을 활용할 수 많은 방안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재차 강 조했다. 케니 장관은 또한 이민국에 의해 불법입국으로 발견된 외국인들을 추 방하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한 계획들 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불법 이민 자들이 유능한 변호사에게 의뢰할 경

우에 끊임없는 법적 소송을 통해 불 법체류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따라서 불법 체류자에 대한 소송기간을 단축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초우 의원은 현재의 불 법 체류자 추방 시스템을 바꿀 필요 는 없다고 말하며 대신에 캐나다 국 경 서비스국은 추방명령을 받은 개인 들의 행보를 보다 잘 추적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에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국경서비스 국은 캐나다에 입국이 허용될 사람과 금지될 사람을 적절하게 결정할 지침 과 훈련, 그리고 정보가 부족한 것으 로 나타난 바 있다.

ROBERT HILTZ / Postmedi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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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다수 낙태권한 주장 최근에 실시된 여론조사 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 5명 중에서 3명은 여성 들이 태아 낙태를 선택하는데 있어 아무런 제한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앵거스 레이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버타주가 가장 높은 75퍼센트의 결과를 보였으며 비 씨주 64퍼센트, 온타리오주 63퍼센트, 마니토바주와 사스카추완 58퍼센트 그 리고 대서양 인근에 위치한 주가 가장 낮은 48퍼센트를 보였다. 한편 보수당 지지자들은 66퍼센트, 자유당 61퍼센트, 신민당 56퍼센트, 퀘 벡당 57퍼센트 그리고 녹색당은 56퍼 센트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에서 3명이 여성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낙태 에 대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는 데 여성 응답자들만 따로 분리할 경우 에 3명 중 2명으로 해당비율이 크게 높 아졌다. 한편 지난 1월 초에 캐나다 의학협 회저널의 임시 편집장 라젠드라 카일 씨는 일부 문화권의 여아낙태를 방지 하기 위해서 태아의 성별을 30주전에 알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19일과 20일에 캐나다 성인을 1,001명을 대상 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1퍼센트 에 달한다. lpynn@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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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연금 6 5세→ 6 7세로 상향조정 전망 노인연금과 관련된 문제들은 대부 분의 정치인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민 감한 사항임에 분명하다. 실제로 지난 1985년에도 당시 브라 이언 멀로니 총리는 노령연금 제도를 새롭게 개혁하려다가 국민들의 강력 한 저항으로 원상복귀시킨 적이 있다. 하지만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국제 경제포럼에 현재 참석 중인 스 티븐 하퍼 총리는 현 정권은 캐나다 의 연금 시스템을 반드시 개혁할 것이 란 강력한 의지를 내비췄다. 하퍼 총리는 연금제도가 어떤 식으 로 바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 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개혁안의 경우에 노령연금(Old Age Security)의 수령연령을 현행 65세 이 상에서 67세 이상으로 2년을 상향조 정하는 방침이 핵심적인 내용을 이룰 것으로 믿어진다. 이에 대해 반대하는 정치인들은 이 러한 변화가 저소득층 노인들의 삶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퀸즈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제임스 매킨넌 박사는 새로운 시스템 이 올바르게만 추진된다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아무런 손실을 입지 않 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80대나 90대의 나이에도 일을 해야 하는 상 황보다는 65세에 조금 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주장했다. 매킨넌 박사는 “조만간 연금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수령 연령을 높이지 않을 경우에 결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노령연금 제도의 개혁에 대해 발표했다 .

국 연금의 총액을 줄여야 하는 상황 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에 65세의 연금과 95세의 수령연금이 모 두 삭감되어야 하는데 이는 매우 불 공정하다고 할 수 있다. 95세가 된 노 인의 경우에 삭감된 연금에 해당되는 만큼의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는 갖 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65세라면 한 결 쉽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따 라서 연금의 액수를 줄이는 것 보다 는 액수는 줄이지 않는 대신에 수령 연령을 상향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몬트리올에 위치한 공공정 책 연구소의 노령인구 담당 이사인 타일러 메레디스 씨는 연금수령 연 령을 상향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 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연금을 받는

나이가 상향된다면 특히 저소득층들 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 자체에 대 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하 면서도 정책을 바꿀 때는 재정적 능 력과 신체적 능력이 취약한 계층들에 대해 유연한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노령연금 지출비용은 2010년의 365억 달러에 서 2030년에는 1,080억 달러로 세 배 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있으며 같 은 기간 동안에 노령인구의 수는 현 재의 470만 명에서 930만 명으로 크 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퍼 총 리는 이번 정책 시스템에서 캐나다 국 민연금(CPP)은 변경의 대상이 아니라 고 언급했다. 노령연금은 정부의 세입

에서 직접 지급하고 있지만 국민연금 은 직장생활 하는 동안에 고용주와 근 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하여 투자되는 별도의 연금제도이다. 현재 1인당 지 급되는 노령연금의 최대 기본금액은 540.12 달러지만 연소득이 66,335달 러를 초과하는 개인의 경우에 노령연 금의 수령액수가 줄어들게 된다. 반면에 저소득 주민에게 있어서는 보장성 소득 보조금을 비롯한 여러 지 원금이 추가된다. 미국과 프랑스에서 도 노령연금 제도 개혁을 놓고 국민들 이 극렬히 저항한 바 있다. 매킨넌 박사는 정부의 시스템 개혁 이 모든 사람의 환영을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결국 이에 대한 반대 의 목소리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DEREK ABMA / Postmedi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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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증가와 사료비 인상에 육류가격 폭등 2012년 한 해 동안에 육류식품의 가격이 또 다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미지역의 치솟는 가축 사육비와 미국의 가 뭄으로 인해 특히 소고기를 비롯한 여러 육류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중이다.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육류 유통업체인 ‘Hills Foods’의 마크 힐스 사장은 “이번 달에 유 기농 소고기의 값이 5퍼센트나 인상되었으며 지 난 해에도 몇 차례에 걸쳐 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하며 “지난 2년 동안에 육류의 가격은 15퍼센 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에 의하 면 일반적인 소고기의 도매가격은 올해 1월에 들어 2010년 연말과 비교할 때 10~37퍼센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가격이 오르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소고기의 수요는 갈수록 높아 지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안심의 경우에는 가 격이 아무리 높아도 물량이 모자라는 것이 현실 이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1년에 캐나다 소 비자들은 가금류를 제외한 육류를 구입하기 위 해 일년 전에 비해서 6.8퍼센트나 많은 돈을 지 불해야만 했다. 한편 미국의 소고기 가격은 11퍼센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농산부는 2012년에도 5퍼센트 정도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전망 했다. 비씨주 돈육 판매 위원회에 의하면 또한 돼지고기의 소비자 가격도 2011년에 8퍼센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육우 협회의 연구원 브 렌나 그랜트 씨에 의하면 공급물량 의 부족과 수출회복이 소고기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는데 최근에 한국은 8년 만에 캐나 다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을 재개한 바 있다. 육류의 가격을 오르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 은 바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이 지목되고 있 는데 사료용으로 쓰이는 옥수수의 가격 은 2010년 이후로 두 배나 올랐는 데 이는 에탄올 연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 원인이 있다. 서부 캐나다의 경우에 목축업자 들은 소에게 보리를 먹임으로 사육 비를 낮추려 하고 있지만 2006년 이후에 보리가격도 67퍼센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돈육 역시도 큰 폭으로 인상되고 있는데 지난

3년 동안에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거의 30퍼센트 나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5년에서 2010년 사이에 돈육업체들 은 치솟는 곡물가격과 캐나다 달러로 인해 돼지 사육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했으며 이로 인해 촉발된 돼지고기의 수요부족 현상은 결국 가격 인상을 유발하게 됐다. 미국의 경우, 에탄올 생산을 위한 곡물의 수요 가 높아진 것이 전체적인 사료가격의 인상을 유 발했으며 이는 불가피하게 북미지역 돈육의 가 격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 2011년은 미국에 서 최초로 식용보다 연료용으로 옥수수가 더 많 이 재배된 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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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주차요금 차등부과 시스템 도입 검토 밴쿠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로스 앤젤리스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 는 두 개의 야심적인 최첨단 프로젝트 를 면밀히 주목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두 도시는 수요에 의해 길거 리 주차요금을 매번 변경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에 있는데 동일한 블록 내에서도 수요에 의해 주차미터 기의 요금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 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교통담당 엔지니어들은 혼잡도를 감 안하여 정확한 주차요금 책정을 위해 면밀한 분석을 거치고 있는데 어떤 경 우에는 인접한 블록에서도 주차요금이 시간당 최대 3~4달러씩 차이가 나기 도 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또한 승 용차 보다도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혹 은 도보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 할 것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도 포함하 고 있다. 밴쿠버의 교통 담당관인 제리 도브 로폴니 씨는 밴쿠버는 북미 지역에서 거리주차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이라고 언급하며 이미 가장 진보된 노상주차 정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샌 프란시스코와 로스 앤젤리스의 경 우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도시들이 행하고 있는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겠지만 우리의 실정에 맞춰서 고유한 옵션들을 도입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옵션들에는 새로 설치한 전 자식 주차요금 미터의 요금을 혼잡도

밴쿠버가 미국의 주요도시에서 도입한 사용량에 따라 주차요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보에 의하면 시애틀도 같은 시스 템을 테스트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UCLA의 도시계획 담당 교수이자 주차 전문가인 도널드 샤웁 교수는 현 재 샌 프란스시코의 경우에 블록별 주 차요금이 최대 시간당 3달러씩이나 차 이가 난다고 말하며 샌 프란스시코나 밴쿠버와는 달리 대부분의 도시들은 노상주차 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주차요금도 지나치게 낮 을 뿐 아니라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 고 덧붙였다.

에 따라 원격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포 함된다. 지난해에 샌 프란시스코는 다운타 운 노상 주차장이 각 구역별로 얼마나 빈번히 사용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무선 송수신 장치를 주차미터기 에 부착했다. 당국은 한 달 동안의 자료를 토대 로 블록별로 주차요금을 높게 하거나 낮추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 며 로스 앤젤리스 역시도 이와 유사 한 정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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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경우에 노상주차 요금과 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밴쿠버의 노상 주차 요금은 최고 시간당 6달러에 달 하고 있는데 이는 시애틀과 캘거리의 5달러와 샌 프란시스코와 뉴욕의 4달 러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다. 또한 밴쿠버에 위치한 1만 기의 주 차미터기 중에서 신용카드로 주차요금 납부가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이 부착 된 기기의 수가 1,500기 이상에 달하 고 있는데 주로 수요가 높은 다운타운 과 사우스 그랜빌 지역에 집중되어 있

▶ 타이어

는 상태다. 신규로 설치된 최첨단 미터 기의 경우에 원격으로도 요금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아직 시행되고 있 지는 않고 있다. 도브로폴니 씨는 한 블록에 위치한 주차장의 85퍼센트가 지속적으로 사 용될 경우에 요금이 바뀐다고 언급했 다. 그는 또한 일반적으로 노상주차의 경우에 두 시간의 시간제한이 있지만 Playhouse나 퀸 엘리자베스 극장, 스 탠리 공원, 그리고 사우스 그랜빌과 같 이 극장들이 위치한 지역의 시간제한 은 4시간으로 연장됐기 때문에 관람 객들은 공연 도중에 동전을 넣기 위 해 공연장에서 빠져나올 필요가 없다 고 밝혔다. 다른 북미도시들과 달리 밴쿠버는 노상주차 요금을 상업용 주차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책정하고 있는 데 대부분의 도시들은 노상 주차요금 이 상업용 주차장 요금보다 크게 낮 은 편이다. 지난 2007년에 밴쿠버는 Paybyphone을 통해, 운전자들이 휴대 전화를 통해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 도록 하는 정책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바 있다.

Paybyphone는 그 이후로 아이폰이 나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블랙베리와 같은 휴대용 전화를 위한 주차요금 지 불 앱들을 개발해 왔다. 현재 밴쿠버에 서 거둬들이는 주차요금 중에서 20퍼 센트 이상이 Paybyphone을 통해 거둬 들여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JEFF LEE / VANCOUVE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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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소득차 전국 2위 “차라리 교도소가 훨씬 편하다” 최근에 비씨주 통계청이 새로 발 표한 자료에 의하면 비씨주는 캐나다 에서 소득 불균형이 두 번째로 심한 곳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주정부의 지 출 및 조세정책들이 문제를 심화시키 는 것으로 분석됐다.

‘Mind the Gap’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와 같은 자유시장 경쟁 체제 에서 다른 사람에 비해서 잘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다. 그러나 최상위 소득계층과 최 하위 소득계층간의 격차가 점차 커 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 다”고 기술되어 있다. 보고서는 “특 히 Occupy 시위대들의 수가 많고 그 들의 시위가 격렬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소득 격차가 지나치게 크 다는 점을 손쉽게 유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씨주 통계청은 소득의 불균형 문 제를 측정하기 위해 지니 지수를 활 용했는데 이 지수는 소득의 불균형을 0에서부터 1까지 나누어 산출한다. 지니 지수에서 0은 완전한 평등의 상태를 나타내는 반면에 1은 모든 부 가 한 사람에게 집중된 극도의 소득 불균형상태를 의미한다. 비씨주의 소득불균형 지수는 2009년에는 0.33인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는 1990년대 초중반에 나타났 던 0.29에 비해서 훨씬 높아진 것이 다. 지니 지수는 2002년에는 0.35로 상승했다가 2007년에는 0.32로 다소 하락했지만 다시 그 이후로 2년에 걸

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캐나다 모든 주 중에서 세후 소득의 불균형이 비씨주보다 높 은 곳은 알버타에 불과했다”고 언급 했다. 비씨주의 경우, 소득 상위 20퍼 센트와 하위 20퍼센트 간의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씨주의 경우에는 세금과 정부의 지출을 제외하기 전에는 소 득의 불균형이 5위인 것으로 나타났 지만 세금과 정부의 지출을 포함시킬 경우에는 순위가 2위로 크게 뛰어 오 른다. 이는 다시 말해서 비씨주의 조 세제도와 정부의 지출이 소득의 불균 형을 촉발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비씨주 뿐만 아 니라 캐나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15년 동안에 소득 불균형 현상이 심 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캐나다 최상위 1퍼센트 의 소득계층이 전체 파이에서 차지하 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의 12월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의 계 층간 소득간 불균형은 전체 34개 국 가 가운데 9번째로 극심한 것으로 나 타났다. 비씨주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비씨주 근로 자들의 평균 주급은 850달러로 캐나 다 전국평균인 884달러보다 낮은 것 으로 집계됐다. ebaron@theprovince.com

지난 1월 한 달을 빈곤체험에 직접 나선 자그룹 브라 의원은 4주 전에 비 해서 완전히 다른 사람과 같았다. 그는 장애가 없고 취업이 가능한 독신이 한 달에 수령할 수 있는 월 610달러의 웰페어로 한 달을 생활하고 있었다. 지난 일요일, 프로빈스 일간지 와 인터뷰를 가진 써리 플릿우드 지역 의 신민당 소속의 브라 의원은 “한 달 간의 생활이 나의 인생을 바꾸는 귀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 는 비씨주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심각 하게 빈곤한 지역이다”고 강조했는데 그는 빈곤체험을 시작한 후 첫 15일은 써리에서 생활했고 지난 1월 15일에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매달 웰페어를 수령하며 생활 하는 수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가졌 는데 그 중에서 최근에 EI 수령기간이 끝난 올해 58세의 건축근로자를 만날 지난 1월을 써리와 다운타운 이스트에서 빈곤체험에 직접 나선 자그룹 브라 의원 . 수 있었다. 그는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와 해 고 말하며 20여명이 생활하는 한 층에 통해 많은 싱글맘, 10대 엄마, 정신질 스팅스에 위치한 7층 싱글룸에 살고 화장실이 하나 밖에 없다고 불편을 호 환자, 마약중독자 그리고 장애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들이 직면 있었는데 렌트비로 매달 410달러를 지 소했다. 그녀는 밖에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 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거주문제’라 불하고 있지만 105명이 거주하는 곳 에 샤워 시설은 단 하나 밖에 마련되 이 살고 있어 저녁에는 무서워서 밖을 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번에 빈곤체험을 수용 어 있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상태였다.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브라 의원은 또한 브라 의원은 같은 층의 작은 방 “내 생각에는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의 한 것은 비씨주의 500만 명 즉 8명 중 에 살고 있는 중년여성도 만날 수 있 빈곤층들은 교도소의 삶보다 더 나쁜 의 1명이 빈곤층에 포함되고 있기 때 었는데 그 곳에는 오븐은 커녕 냉장고 환경에 놓여 있다”며 “감옥에서도 최 문이었다”고 말하며 “나의 경험이 빈 시설도 없었다. 그녀는 오후 6시가 되 소한 침대, 화장실 그리고 3끼 식사를 곤층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 줄기의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면 문을 잠근 후에 다음 날 날이 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 의원은 한 달간의 빈곤체험을 을 때까지 전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aivens@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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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중언어 시스템에 연간 2 4억 달러 지출 프레이저 연구소에서 발표한 새로운 보 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국민 중에서 영어 나 불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 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도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공식적인 이중언 어인 영어와 불어의 동시 서비스를 위해 서 연간 24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 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10개 주는 이중언어 서비스 를 위해서 연간 9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 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 대부분은 퀘벡 이외의 주에서 불어 교육과 또한 퀘벡 내 에서 영어 교육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 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타리오주의 경우 에는 가장 많은 6억 2,300만 달러의 예산 을 이중언어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언어를 위해 각 주가 사용하는 예 산을 최초로 측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 는 해당 연구자료에 의하면 연방정부는 이중언어를 위해 약 15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공식 언어인 영어와 불어를 위 해 이토록 막대한 예산을 쓰는 것이 시대 에 맞지 않는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비판 이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밴쿠버의 경 우에는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 의 비율이 무려 38퍼센트에 달하고 있으 며 토론토의 경우에는 불어를 쓰는 인구 의 비율이 겨우 1.7퍼센트에 불과한 반 면에 이탈리아어를 모국어로 쓰는 인구

의 비율은 무려 전체의 9퍼센트에 달하 고 있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의 국내 연구담당 이사인 데렉 필데브란트 씨는 “정부가 온 타리오주의 북부지역에 대해서 불어와 영 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온타리오주 전체에 걸쳐 이 러한 이중언어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지나친 혈세의 낭비라 할 수 있다”고 주 장하며 “단지 공식언어라는 이유만으로 영어와 불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실제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 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서비스를 공급 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고 덧붙였다. 비씨주에 위치한 푼자비 언어 교육 협 회의 발완트 상게라 회장은 캐나다에서 푼자비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80만 명이 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정부의 돈은 매우 비효율적으로 낭비되고 있다고 말하 며 “우리도 세금을 내는 납세자들이다. 따

라서 우리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우리 언 어를 배울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비씨주에서 불어를 사용하는 인구의 수 는 5만 5천 명에 불과한 반면에 푼자비어 나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의 수는 이보 다 훨씬 많을 뿐 아니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동부지역의 주들 과는 달리 서부지역에 속한 학교 학생들 의 경우에는 불어를 배우는 것이 강제화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볼 때 연방 정부시설은 반드시 불어와 영어를 모두 서비스해야 한다. 이에 대해 불어를 쓰는 사람의 비율이 5퍼센트도 되지 않는 주에서도 불어 서비 스를 완전히 제공하는 것은 예산낭비이며, 대신에 많은 주민들이 사용하는 다른 언 어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합리 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karlson@national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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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NDA EXPRESS NEWSPAPER

위 치 : N o r t h V a n c o u v e r 실내면적 : 5 7 5 ~ 1 , 7 2 6 s q . f t . 가 격 : f r o m $ 3 6 8 , 9 0 0 개 발 : C i t i m a r k / G r o s v e n o r A m e r i c a s 전화번호 : 6 0 4 - 9 8 0 - 9 9 4 9 홈페이지 : w w w . 1 5 w e s t . c a

노스 밴쿠버의 현재 집에서 다운사 이징을 생각 중이던 베리 스미스 씨와 그의 아내는 새로운 집을 위해 신중하 면서도 꼼꼼히 여러 조건을 살펴봤다. 스미스 씨는 “우리는 거의 일년 반 동안이나 여러 가지를 알아 보았으며 무려 7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검 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는 저 마다의 다양한 장점들이 있는 것이 사 실이었지만 이들 부부에게 있어서 ‘15 West’만큼 완벽한 조건을 갖춘 집은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었다. 이들 부부는 분양 사무실과 모델 하 우스가 실제 프로젝트가 건설되는 장소 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에 매우 호감을 느꼈으며 특히 모델하우스의 세부적인 구조는 물론, 18층 높이로 건설되는 아 파트가 완공될 경우에 선사하게 될 전 망을 구체적으로 렌더링 해 놓은 것에 매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들은 또한 시청을 방문한 자리에 서 15 West 인근지역에 다른 개발이 없을 것이며 따라서 훌륭한 전망을 앞 으로도 계속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점 을 확인했다.

15 West에서는 주위의 사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으며 실제로 실내 플랜은

각 가구가 조망하게 되는 위치에 따라 The Grouse, The Lions, 그리고 The Vancouver라고 명명되었다. 쉽게 말해 The Grouse 플랜에 속한 유닛을 구입하는 입주자는 그라우스 마 운틴을 조망하게 되며 The Lions 플랜 은 라이온즈 게이트 브리지를, 그리고 the Vancouver 플랜은 밴쿠버 다운타 운을 각각 조망할 수 있다.

15 West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MAC Marketing 솔루션의 카메론 맥닐 프로 젝트 매니저는 “15 West의 입주자들 은 어느 플랜에 속하건 상관 없이 훌륭 한 조망권을 갖게 된다”고 말하며 “노 스 밴쿠버는 이미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지역은 4~5층의 높이만을 갖도록 규제되어 있다. 따라서 입주자 들은 환상적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닐 씨는 15 West의 또 다른 장점 은 바로 위치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입주자들은 노스 밴쿠버의 핵심상권인 론즈데일과 가까운 데서 오는 장점들 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쇼핑시설, 도서관, 시민 센터, 그리고 의료기관이 모두 반 블록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또한 거리의 소음에서는 자유로운 곳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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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된다. 뿐만 아니라 열 효율성이 높은 창문 과 에너지스타 등급의 가전제품과 같 은 친환경 특성들이 많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냉난방비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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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완비된 대형 덱과 같은 고급 시설 들이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밴쿠 버 다운타운에 비해서 값이 저렴하다 고 언급했다. 모든 가구에는 36인치 냉장고와 5개 의 버너를 갖춘 렌지, 그리고 월 오븐 이 제공되며 벽에는 전자 레인지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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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이 곳이다. 맥닐 씨는 15 West에 대해서 “모든 편리함을 다 누릴 수 있으면서도 매우 조용한 곳에 들어서게 된다”고 언급하 며 마감재와 내장도 최고급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5 West는 천연가스 연결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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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부동산 동향

비씨주 부동산

곽흥식 공인중개사 ( 6 0 4 - 9 9 2 - 8 9 4 9 )

“올해 거래량 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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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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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타운홈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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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가격 하락폭 클 것”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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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1 ) (도표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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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져밸리 부동산 협회(FVREB)는 12월 단 독주택, 타운홈, 콘도를 모두 포함하는 주거용 주 택 거래가 746채라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765채와 비교하면 2.5%가 감소한 것이다. 한편 이번 달에 새로 올려진 주거용 리스팅은 859채 로 작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것이다. 전체 누 적 주택 수는 5,180채로 작년 동기보다 9.5% 감 소한 수치를 보였다. 주택종류별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단독 주택 의 경우, 거래량은 일년 전의 434채와 비교하 여 4.4% 증가한 539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3.3% 증가한 $522,998를 보여주고 있다. 타운홈의 경 우, 거래량은 작년 동기의 165채보다 4.8% 감소 한 157채로 나타났고, 가격은 일년 전보다 2.1% 감소한 $315,330를 보여주고 있다. 콘도의 경우, 작년 동기 거래량인 166채보다 18.1% 감소한 136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일년 전 보다 1.2% 감 소한 $237,285를 기록했다. (도표 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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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져 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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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대한 지역별 분석 지난 1년간 상승률을 살펴보면 1위는 10.8%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이 차지했다. 그 뒤를 5.3%의 크로버데일, 5%의 써리, 2.7%의 노스써 리, 1.9%의 노스델타가 잇고 있다. 5년간의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 상승률은 12.8%이 다. 1위는 26%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이 차지했 다. 그 뒤를 16.8%의 노스델타, 16.2%의 크로버 데일, 13.2%의 써리, 11.7%의 노스 써리가 잇고 있다. 에이커리지 주택의 1년간 평균 가격 상승률은 2%이다. 1위는 34.2%의 사우스써리& 화이트락 이 차지했고 17.3%의 써리, 노스써리 & 크로버데 일, -1.2%의 미션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5년간

평균 가격 상승률은 16.8%이다. 1위는 108.9%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이며 그 뒤를 95.4%의 써리, 노스써리& 크로버데일, 1.1의 미션이 잇고 있다. (도표 2 참조)

타운홈에 대한 지역별 분석

드, 10.2%의 써리, 7.6%의 길포드, 6%의 랭리가 따르고 있다. (도표 3 참조)

콘도에 대한 지역별 분석

1년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1위는 8.6%의 길포 드가 차지했다. 그 뒤를, 7.4%의 왈리, 0.8%의 랭 1년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1위는 3.3%의 사 리, -7%의 아보츠포드, -7.9%의 사우스써리&화 우스써리&화이트락이 차지했다. 그 뒤를 2.3%의 이트락이 잇고 있다. 써리, -1%의 랭리, -3.2%의 써리프릿우드, 5년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전체 평균 상승률은 7.3%의 아보츠포드가 쫓고 있다.

4.9%이다. 1위는 17.8%의 길포드가 차지했다. 그 5년간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 상승 뒤를 8.4%의 랭리, 4.7%의 왈리, 1.4%의 아보츠 률은 7.1% 이다. 1위는 19.2%의 사우스써리&화 포드, -3.2%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이 잇고 있 이트락이 차지했고 그 뒤를 11.8%의 써리프릿우 다. (도표 4 참조)

올해 비씨주 부동산 시장은 안정세를 유 지하면서 약간의 가격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비씨주 부동산협회(BCREA)가 전망했다. 협회는 지난 달 27일에 발표한 1분기 시 장전망에서 올해 비씨주 평균 집값은 작 년보다 2.2% 낮은 548,5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밴쿠버는 3.3%가 떨어진 754,0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머론 뮈어 협회 수석경제연구원은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렇다고 리치몬드나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서 헐 값으로 주택을 살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지난해 평균 거래가격이 779,730달러를 기록, 예상 을 크게 뛰어 넘는 15.4%의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결과는 대부분 일부 지역 에서 고급 단독주택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 어진 데 따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거래량에 대해 뮈어 연구원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3만2,936건이 거래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매우 멋진 한 해 를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간 유지되고 있는 저금리와 경 제호전에 대한 기대가 시장의 수요를 뒷받 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CMHC)는 BCREA와 달리 올해 비씨주 주 택시장에서 미미하나마 가격상승이 예상된 다는 다소 상반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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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간 꼬박 모아야 밴쿠버에 집장만

밴쿠버는 캐나다는 물론 영어권 주요 도시 중에서도 집 장만이 가장 어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

빅토리아의 중간층이 광역 빅토리아에서 평 균 수준의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는 한 푼도 안 쓰고 6.8년을 꼬박 모아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 표됐다. 뉴욕 소재 부동산 컨설팅회사 데모그라피아 인터내셔널(www.demographia.com)이 최근에 발표한 <제 8차 주택구입능력 조사에 관한 보 고서: 2012>에 따르면 빅토리아의 주택구입능력 은 6.8년으로 캐나다는 물론 영어권 주요 도시 중에서도 집 장만하기가 가장 어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조사 기준시점인 지난해 3분기 현재 빅토리아 의 주택 중앙값은 417,300 달러, 중간 가계소득 은 6만 1,600달러로 지수 6.8을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 35개 도시 중에서 각각 10.6과 7.0을 기 록한 밴쿠버와 아보츠포드에 이어 집 사기 어려

운 도시 3위이고, 영어권 325개 도시 중에서는 17위에 해당된다. 미국과 캐나다 246개 도시 중에서 빅토리아 보다 집 장만이 어려운 도시는 밴쿠버(10.6년)와 아보츠포드(7.0년), 미국의 호놀룰루(8.7년)와 샌 호세이(6.9년) 등 단 4곳에 불과하다. 영어권 도시 중에서 집 장만이 가장 어려운 도시는 홍콩(12.6년), 밴쿠버에 이어 호주의 시드 니(9.2년) 순으로 상위 3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구입능력(Housing Affordability)이란 조 사대상 도시의 주택 중앙값을 연간 가계소득 중 앙값으로 나눈 수치로, 가계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액 집 사는데 투자했을 때 소요되는 햇 수를 숫자로 표시한 것이다. 따라서 숫자가 높을 수록 소득 대비 집 값이 비싸 집 장만 하는데 걸 리는 기간이 길고 낮으면 그 반대다. 이 숫자가

5.1을 넘으면 집 장만하기가 ‘지극히 어려운 편 (severely unaffordable)’에 속하고, 4.1~5는 ‘매 우 어려운 편(seriously unaffordable)’, 3.1~4는 ‘보통으로 어려운 편(moderately unaffordable)’, 3.0 이하는 ‘쉬운 편(affordable)’으로 분류된다.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 밴쿠버는 지난해 9.5에 서 10.6으로, 토론토는 5.1에서 5.5로 각각 주택 구입능력이 악화된 반면에 빅토리아는 7.1에서 6.8로 조금 개선됐으나 여전히 주택구입이 지극 히 어려운 도시 군에 머물러 있다. 연방수도 오타와는 지난해 3.6에서 3.7로, 알 버타주의 캘거리는 지난 번 조사 때 4.0에서 3.9로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전국의 35개 조사 대상 도시 중에서 지수 2.2를 기록한 온타리오주 의 윈저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전국에서 주택 구입이 가장 용이한 도시 위치를 지켰으며, 프레 더릭튼(뉴브런스윅)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35개 도시를 비롯 미국 211개, 호주 32개, 뉴질랜드 8개, 영국 33개, 아 일랜드 5개, 홍콩 등 영어권 7개 국가 325개 도 시를 대상으로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실시됐다. 국가별로는 조사대상 7개국 중 홍콩이 12.6으 로 소득 대비 주택구입이 가장 어려웠고, 이어 호주(5.6), 뉴질랜드(5.2), 영국(5.1) 등 4개 국가 의 조사 대상 대부분의 도시가 ‘집 장만이 지극 히 어려운 편’에 속했다. 이들 4개국에는 지수 4.0이하의 ‘집 장만이 보통으로 어려운 편’이나 ‘쉬운 편’에 속한 도시가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 로 조사돼 이를 뒷받침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에 따라 집값이 크게 오른 캐나다는 주택구입능력이 전년도의 전국 평균 3.4에서 3.5로 약간 악화됐으나 전체적으로는 7개국 중 미국(3.0)과 아일랜드(3.3)에 이어 세 번째로 집 장만이 쉬운 국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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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M O , 캐나다 부동산은 거품 아닌 풍선 몬트리올은행(BMO)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캐 나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거품론에 찬물을 끼얹 고 나섰다. 지난 30일에 발간된 BMO 보고서는 거품으로 인해 캐나다 주택시장이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일 각의 우려를 일축하면서 캐나다 집값은 전국적 으로 약간 높은 수준(moderately high)일 뿐이 라고 분석했다. 보고서 공동작성자인 셰리 쿠버 수석경제연구 원과 살 구아티에리 차석연구원은 “주택 붐이 붕 괴되지는 않고 냉각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다”며 “모기지 금리가 더 내려가지 않는 한 주택 붐이 지속되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시장이 붕괴되지 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집값이 예전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지만 캐나다 주택시장은 거품보다는 풍 선에 가깝다. 거품은 일시에 꺼지지만 핀이 빠진 풍선은 서서히 바람이 빠진다”고 비유하고 “인 구증가, 저금리 장기화, 낮은 건축비, 외국인 투 자자 유입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가시적인 장래에 풍선의 핀이 작동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 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어 “2001년 이후에 전국의 집값은 가계수입보다 2배나 빠른 상승률 을 기록했다”면서 “불과 10년 전 평균 가계소득 의 3.2배이던 집값이 4.9배로 높아졌으며, 밴쿠버 의 집값은 소득의 10배가 넘고 토론토도 6.7배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해당보고서는 마지막으로 ■ 갑작스런 금리인 상, ■ 전국적인 불경기, ■ 아시아 경기침체로 인한 외국투자가 급감 등 3대 위험요인이 현실화 되지 않는 한 캐나다 주택시장이라는 풍선의 바 람이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설사 이 중 한 가 지가 일어나더라도 급격한 조정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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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공항 수수료 인상에 거센 반발 각종 공공요금이 잇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 데 밴쿠버 국제공항이 공항개선 요금(airport improvement fee)을 33퍼센트나 인상하기로 하 자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밴쿠버 공항 당국은 지난 주에 현재 1인당 15달러인 공항 개선요금을 20달러로 인상한다 고 발표했다. 지난 19년 전에 처음으로 도입된 공항 개선 요금은 당시에는 일시적인 요금이 될 것이란 관 측이 있었지만 결국 모두가 우려한 것처럼 마 치 소득세와 같은 영구적인 제도로 자리를 잡 고 말았다. 소득세 역시도 1차 대전 이후에 임시로 도입 됐지만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밴쿠버 국제공항(YVR)의 래리 버그 사장은 개선요금은 북미지역에 위치한 많은 경쟁 공항 에 비해서 더욱 경쟁력 있는 공항이 되기 위해 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밴쿠버 공항은 향후 10년에 걸쳐 18억 달러를 투입하여 승객의 수속시간과 탑승시간을 크게 줄일 대대적인 시설보완 작업을 시행할 계 획이기 때문에 공항 당국의 주장은 어느 정도 합리적인 면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불과 두 달 전에 밴쿠버 선 일간지가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밴쿠버 공항과 아보츠포 드 공항의 경우에 각종 요금이 높은 까닭에 많 은 승객을 벨링햄 공항과 시애틀의 시-택 공항 에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미국의 각 도시를 방문하는 비씨주민들 중에서 상당수가 밴쿠버가 아닌 미국의 도시에 서 항공기를 탑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들 이 이러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미국의 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 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거래 2 0 1 6년까지 두 배 성장

이러한 현실에서 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 해 수수료를 또 다시 인상하는 것은 매우 모 순된 주장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항공요금이 500~1000달러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5달러를 올리는 것은 별 것 아닌 것처럼 간주될 지도 모 른다. 그러나 4명 가족의 경우에 이들은 이전에 비해서 무려 20달러나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며 이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공항당국이 민간기업이 아닌 공 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민간업체와는 달리 요금

온라인을 통한 산업규모가 오는 2016년까지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이 지난 달 27일 스위 스의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 2010년 미화 2조3천억 달러를 기록했던 세계 온라인 비즈니스 규모가 2016년에는 4조2천 억 달러로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국민총생산 (GDP) 1조5천억 달러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온라인 거래 증가는 2010년 인터넷 사용자가 19억 명에서 2016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45%에 이르는 30억 명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2016년이 되면 중국에서만 무려 8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는 프 랑스와 인도, 일본, 영국, 미국의 사용자를 다 합 친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온라인 거래는 스마트폰과 소 셜미디어(SNS) 보급확대에 발맞추어 더욱 확대되 면서 2016년이 되면 서방선진국 온라인 거래의 80%가 이들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CG의 데이비드 딘 파트너는 “모든 것이 디지 털로 변한다”면서 “이제 인터넷은 전 세계를 하 나로 묶어 모두가 참여하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 Postmedia News 다”고 말했다.

을 경쟁력 있게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아무런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공항 측은 자신들이 판단하기에 필요하다면 손쉽게 수수료를 올릴 수 있는데 이는 고스란 히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부담으로 작용 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공항의 수수 료 인상이 정당한지 여부를 떠나서 과연 밴쿠버 공항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서도 의문 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다.

CRAIG MCINNES / VANCOUVE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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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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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첨단 전자 신분증 도입 옐로우 페이지 , 캔페이지 폐간 비씨주 정부가 주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주정부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최첨단 신분증 카드들을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는 토론토에 위치한 Securekey와 6년간의 계약을 체결했 는데 총 2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카드인식 기술 을 제공받을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인 터넷 서비스의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방침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최첨단 신분증은 향후에는 전자 건 강 보건기록과 처방 전력, 연령식별, 운전면허 세부사항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부 웹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할 뿐 아니라 전자투표나 자녀 학교 등 록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 주민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직접 관공서를 방문해 서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마이크 드 종 보건부 장관은 지난해 5월에 건강보험 카드와 관련되어 발생 하고 있는 수 많은 건강 보험증 도용사 건을 막기 위해, 보안장치가 개선된 새 로운 보험카드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 라고 언급한 바 있다. 새로운 보험카드는 오는 11월 중에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5년에 걸쳐 점 진적으로 보급될 계획이다. 새로운 카 드는 무료지만 모든 비씨주 주민들은 의무적으로 이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정부는 이를 위해 약 1억 5천만 달러

를 사용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또한 새로운 보험카드와 운전면허증을 통합한 비씨주 서비스 카드(BC Service Card)를 옵션으로 선 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새로운 카드들 내부에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신용카드 와 유사한 형태의 보안 칩이 내장된다. 정부는 Securekey와의 협력을 통해 열쇠크기의 작은 카드 식별 장치를 개 발하게 되는데 주민들이 USB에 이 장 치를 꽂고 보험카드나 서비스카드를 인식시킨 후에 PIN 번호를 입력할 경 우에 정부의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 게 된다.

주정부는 Securekey가 이미 연방정 부와 계약관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에 연방정부와의 호환성을 감안할 때 해 당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 민당의 더그 라우틀리 비평가는 해당 기술은 사생활침해의 우려가 있기 때 문에 자유당 정권은 다른 업체의 입찰 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씨주 정보 자유연맹의 전무이사 인 빈드 고글레크 씨는 실제로 정부의 방침에 대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높 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 했다. 그는 현 정부는 지난해 가을에 신규 카드를 위해 필요한 개인의 신상 정보를 각 부서들이 공유하는 것을 허 용하는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새로운 기술을 도 입하는 일과 관련되어 독립적인 사생 활 위원회의 자문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지난주 금요일의 발표 를 통해 이 새로운 카드는 칩 내부에 는 어떠한 정보도 저장하지 않고 있으 며 Securekey는 단순히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게 승인하는 보안경로만을 만들 어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 카드를 분실할 경우에 원 격으로 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카 드에는 생년월일과 우편번호, 혹은 건 강보험 번호 등과 같은 극히 단순한 최 소한의 정보만을 담고 있게 된다고 발 표했다. ROB SHAW / Victoria Times Colonist

광고수입의 감소로 옐로우페이지 (yellowpages)가 자회사인 캔페이지 (canpages)의 폐쇄를 발표해 수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옐 로우 미디어는 불과 2년 전에 2억 2,500만 달러의 가격으로 캔페이지를 인수한 바 있는데 지난 1일, 비씨주, 알버타주 그리고 온타리오주에 위치 한 8개 캔페이지 오피스의 문을 닫는 다고 밝혔다. 옐로우 미디어의 앤 소 피 로이 대변인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캔페이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옐로 우페이지 그룹과 병합하는 것이다”고 밝히며 “일부 직원들은 옐로우 미디 어로 배속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로이 대변인은 옐로우 그 룹에 흡수될 직원의 정확한 수에 대 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캔페이지의 인터넷 canpages. ca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옐 로우 페이지 인터넷 사이트와는 다른 고객층을 겨냥할 계획이다. 로이 씨는 많은 광고주들이 인터 넷 광고시장으로 움직이는 어려운 현 실 속에서 캔페이지와 옐로우 페이지 두 개의 전화번화부를 발행하는 것은 시장 이치에 많지 않다고 했다. 그는 올해 일부 시장의 경우에는 두 개의 전화번호부가 계속 발행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옐로우 페이지 하나만 발행될 것이라 고 밝히며 옐로우 그룹은 이번 통합 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에 집 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옐로우 미디어는 현재 비씨주, 알 버타주, 유콘주, 노스웨스트 준주, 온 타리오 그리고 퀘벡에서 전화번호 안 내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옐로우 페 이지는 지난 2011년 9월 30일에 마 감된 분기 보고서에서 광고수입이 3억 5,590만 달러에서 9.1퍼센트 하 락한 3억 2,340만 달러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는데 대부분의 적자분은 캔페 이지와 미국에서의 사업부진으로 나 타났다. 사니치에 위치한 캔페이지 사무실 앞에는 이미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 이 걸려 있었는데 이 곳에서 근무하 던 데이브 코르베트 씨는 “캔페이지 에서 근무하던 지난 시간에 감사하며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 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 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캔페이지는 온라인을 통해서 광고 노출과 함께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랙 베리와 아이폰과 같은 전화번호 검색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mhager@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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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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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송유관 프로젝트에 주민 반발

지난 토요일 , 밴쿠버 공항으로 연결될 제트연료 파이프라인 건설에 반대하는 리치몬드 주민들이 시위에 나섰다 .

▲ E f f e c t i v e a s a t F e b 0 2 , 2 0 1 2 .

T h i s d a t a i s f o r i n f o r m a t i o n p u r p o s e .

리치몬드의 말콤 브로디 시장은 리치 몬드와 밴쿠버 공항을 송유관으로 연결 하려는 정부의 제안에 시민들과 함께 반 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브로디 시장은 지난 주 토요일에 논 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송유관 프로젝 트를 소개하기 위해 시행된 오픈하우스 행사에 나타나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을 지지했다. 캠비 로드에 위치 한 이스트 리치몬드 커뮤니티 홀의 외 부에서 열린 시위현장에는 100명 이상 의 시민들이 함께 모여 송유관 공사계 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 를 벌였다. 브리도 시장은 리치몬드를 관통하는 항공유 송유관은 화재의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프레이저 리버에 위치하게 되는 연료 저장탱크는 잠재적인 환경재난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정부의 제안에 전적으 로 반대한다”고 말하며 “리치몬드 시는 해당 프로젝트가 제안된 이후로 지금까 지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 계획 은 프레이저 강의 환경에 심각한 위험 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절 차가 환경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우리는 다른 옵션을 선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VAPOR(Vancouver Airport Pipeline Opposition for Richmond)라는 명칭 의 시위대는 이번 시위로 인해 자신들 의 우려가 공직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

기를 희망하고 있다. VAFFC(Vancouver Airport Fuel Facilities Corp.)로 명명된 콘서시움 업체는 시민들로 하여금 리 치몬드에서 공항까지를 관통하는 송유 관을 건설하기 위한 옵션들에 대한 질 문을 하고 또한 시민들이 직접 검토하 고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 픈 하우스를 열었다. VAFFC는 항공유 를 배를 통해 프레이저 강 남부까지 운 송한 후에는 리치몬드 남동쪽에 위치한 해양 터미널에 적재한 뒤에 송유관을 통 해 공항까지 이동시키기를 원한다. 해당 컨서시움 업체는 최근에 송유관을 터미 널에서부터 99번 하이웨이까지 연장하 는 방안을 새로운 옵션에 포함시켰다. 브로디 시장은 “리치몬드 시민들은

파이프라인 건설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 은 상태이다”며 “캐나다 환경부가 본 프 로젝트를 면밀히 점검하기를 원한다. 프 레이저 강에 해양 터미널을 필요로 하 지 않으며 해양생물들의 삶에 큰 위협 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VAFFC의 프로젝트 담당이 사인 아드리안 폴라드 씨는 계획된 연료 탱크는 안전하다고 말하며 현재의 송유 관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을 경우에 연 료는 트럭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도로체 증을 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위대들은 컨서시움이 프로젝트를 추 진하는 이유는 바로 연료 운송비를 줄 이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jcolebour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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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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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텔러스 가든’ 2 0 1 5년에 완공 밴쿠버 다운타운 리차드와 롭슨 스트리트 교차점에 들어서게 되는 420가구로 구성된 주택단지인 텔러스 가든(TELUS Garden)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2015년에 완공 예정인 텔러 스 주거단지는 무려 100만 스퀘어피 트의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로 북미에서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기법이 가장 많이 도입된 공동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입주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오락 및 통신 기술이 갖춰진 집에서 거주하는 특권 을 누리게 될 것이다. 노쇠한 밴쿠버의 부동산을 최첨단 주상복합 거주용 건물로 탈바꿈시키 는 해당 프로젝트는 밴쿠버의 부동산 역사상 가장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 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텔러스 가든에는 거주용 유닛은 물 론 주민들과 일반 대중들을 위한 소 매업체와 같은 상업용 시설, 레스토 랑, 그 외의 각종 편의시설들이 완비 될 예정이다. 텔러스의 대런 엔트위슬 사장은 “텔러스 가든은 건축학적인 아름다움 과 최첨단 기술, 친환경적이면서도 도 시적인 풍요롭고 역동적인 삶을 충족 시키는 기념비적 주거단지가 될 것으 로 본다”고 언급했다. 텔러스와 캐나다 최고의 개발업

체 중의 하나인 Westbank 개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텔러스 가든은 풍 부한 편의시설과 친환경적인 디자인 을 갖춘 다운타운의 고급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을 추구하는 주민들로부 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Westbank 개발사의 이안 질레스 피 사장은 “본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주상복합 건물 중 하나 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입주자들 은 각종 최고급 마감재와 시설들을 제공받을 뿐 아니라 텔러스에서 제 공하는 옵틱 TV나 옵틱 초고속 인터 넷과 같은 진보된 통신기술도 이용하 게 된다. 대규모 편의시설 센터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요가시설 등도 들 어설 계획이다. 텔러스 가든은 48만 스퀘어피트의 면적을 갖춘 22층 높 이의 오피스 타워와 46층 높이로 된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주거용 건물 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 중 두 개 층 에는 소매업체들과 편의시설들이 입 점하게 된다. 또한 지붕에는 태양열 집적시설 이 설치되어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 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외에도 여 러 가지 친환경 공법이 적용되기 때 문에 개발업체들은 건물의 전력소비 량이 비슷한 크기의 다른 건물에 비 해서 최대 80퍼센트나 줄어들 것으

2 0 1 5년에 완공되는 다운타운 리차드와 롭슨 스트리트에 위치한 텔러스 가든 .

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위치적으로 볼 때에도 텔러스 가든은 이상적인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다운타운 의 핵심상권과 스포츠 시설, 각종 예 술시설과 예일타운을 모두 도보로 다 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라인과 밀레

니엄 라인 스카이트레인도 바로 인 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통접근 성도 매우 우수하다. 2012년 봄부터 분양이 시작되는 이 프로젝트에 대 한 세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telusgarden.com 사이트를 참조할 수 있다.

Postmedia News

▲ E f f e c t i v e a s a t F e b 0 2 , 2 0 1 2 .

T h i s d a t a i s f o r i n f o r m a t i o n p u r p o s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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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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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살인 몬트리올 일가족에 중형

살해된 샤피아 씨의 세 딸과 첫 부인 (좌 )과 중형을 받은 샤피아 일가족 (우 ) .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세 명의 가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배심원단은 4명의 다른 가족들을 살해 한 이들의 범죄에 대해서 “명예에 대한 왜곡된 개념”에서 비롯된 “냉혈하고 부 끄러운 살인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배심원단은 15시간의 심리 끝에 올해 58세의 모하마드 샤피아 씨와 그의 두 번째 부인인 42세의 투바 모하마드 야햐 씨,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21세의 하메드 씨에 대해서 모두 4건의 일급살인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온타리오주 대법원의 로버트 매린저 판사는 “피고들은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 하기 위해 치밀하면서도 정교한 계획을 세웠다며 명확한 증거에 의거하여 이번 판결을 내린다”고 말하고 “이보다 더 잔 인하고 흉악한 범죄를 찾기는 어려울 것 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잔학무 도한 범죄행위는 여성을 지배하고 착취 하는 것이 명예라는 잘못된 개념 위에 근

거하고 있다”고 말하며 피고들에게 25년 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3개월간 의 재판결과에 의하면 샤피아 씨는 자신 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세 명의 피고는 모두 주어진 진술기회 의 딸들이 성적 순결함과 관련된 엄격한 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사피아 씨 문화적 규칙들을 위반한 것으로 인해 매 는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매우 불공 우 분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딸들은 속이 비취는 옷을 입었을 정한 재판이다”라고 주장했으며 하메드 씨는 “나는 누이들을 빠트려 죽이지 않 뿐 아니라 평소에 반항적이었던 것으로 았다”고 외쳤다. 샤피아 씨의 딸인 19세 조사됐다. 이때 이들의 친모인 모하마드 의 자비납 양과 17세의 샤하 양, 그리고 씨는 서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13세의 기티 양은 2009년 6월 30일에 가 세 명의 딸을 지지하며 남편에게 이혼을 족이 소유한 닛산 센트라 차량 안에서 사 요구했다. 그는 둘째 부인인 야햐 씨와 자주 충돌했으며 증거자료로 제출된 일 망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센트라 차량은 온타리오주 동부 기에 의하면 모욕과 착취, 그리고 소외를 의 킹스턴 밀스에 위치한 Rideaul 운하 당한 것으로 적혀 있었다. 피고를 대변한 피터 켐프 변호사는 피 의 밑바닥에 가라 앉아 있었다. 자동차 안에는 또한 샤피아 씨의 첫 번째 부인 고자의 경우에 증거가 아닌 주장만으로 인 52세의 로나 아미르 모하마드 씨도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검찰측의 게라드 라쉬시 씨는 사망한 채로 발견됐는데 샤피아 씨는 로 나 씨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결혼한 뒤에 판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오늘은 캐나다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 2007년에 캐나다로 이주해 들어왔다. 희생자들은 모두 익사한 것으로 나타 을 보여준 좋은 날이다”고 기뻐했다. 났지만 사망한 장소와 방법은 아직 정확 ROB TRIPP / POSTMEDI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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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 남용사례 너무 많다 이슬람의 여성차별 교리‘명예살인’ ‘지하드의 아이들’(Children of Jihad)은 유태 계 미국인 청년 재리드 코언의 중동 기행문이 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한 뒤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에 재학하던 2005년 레바논, 팔 레스타인 난민촌, 이란, 시리아, 이라크로 잠입 여행을 떠난다. 이라크와의 전쟁에 연합군으로 참전했다는 이유로 서방 기자나 기술자들이 납 치돼 참수당하는 상황이었음에도 그는 맥도널 드 햄버그가게에서,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창고 를 개조한 나이트클럽에서 또래의 남녀 대학생, 헤즈볼라 전사 등을 만나 그들의 고민, 미국에 대한 생각 등을 꼬치꼬치 캐묻는다. 미국을 적대시하면서도 미국의 풍요로운 물 질문명과 할리우드의 화려한 문화를 동경하는 중동 청년층의 두 얼굴을 담담하게 써내려 간 다. 히잡, 차도르, 부르카로 상징되는 이슬람의 여성 속박문화도 코란의 경전과는 거리가 먼, 잘못된 해석과 믿음에서 유래한 악습임을 이들 을 통해 확인한다. 코언은 특히 시리아 베두인족의 텐트와 이라 크 쿠르드지역 시골마을에서 설치비 100달러만 내고 공짜로 위성안테나를 통해 전세계 900여 개 위성TV 채널에 빠져든 청소년들과 만난다. 이 중 100개 이상 채널이 포르노방송이다.

코언은 외부세계를 향한 이들의 갈망과 함께 이미 저녁생활을 점거한 위성TV 중독이 강권통 치와 이슬람 율법을 뛰어넘는 변화의 새 물결을 몰고 올 것임을 확신한다. 하지만 코언의 예측과는 달리 변화는 여전히 더디다. 외신에 따르면 부모 허락 없이 남자친 구를 사귀는 등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 로 첫째 부인과 세 딸을 살해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 가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슬람의 여성 차별적인 교리 해석으로 생겨 난 악습인 ‘명예살인’이다. 지난 2009년 유엔은 인권보고서에서 매년 5000명가량의 여성이 명 예살인이라는 명목으로 희생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년 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0개 월에 걸친 자체 취재결과를 바탕으로 이보다 4배나 많은 2만명의 여성이 명예살인으로 희생 된다고 보도했다. 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자살을 강요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파키스탄, 요르단, 터키, 이라크, 아프가니스 탄 등 보수적인 이슬람국가 외에도 유럽과 미 국 등 이민자 사회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인도 에서는 종교나 계급(카스트)이 명예살인의 이유 가 된다. 관습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반문명적 폭거는 언제쯤에나 사라 질까.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크리스 에반스 씨는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사 실을 인정했지만 경찰견으로부터 심각한 공격 을 당한 사실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에반스 씨는 도로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중에 3대의 버스가 바로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에 화가 치밀어 세 번째 버스를 스케이트보 드로 강타했다. 올해 33세의 에반스 씨는 “너 무 화가 나서 잠시 이성을 잃었는데 그 대가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하며 “최근에 아파트, 직장 을 잃었고 이제 다리까지 다치는 신세에 놓였 다”고 호소했다. 에반스 씨는 경찰견에 의해 부상을 당한 다 리의 치료를 위해 100 바늘을 꿰매야 했다. 그 는 비씨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리차드 로날 드 리 경관을 경찰견을 이용한 폭행과 구타 혐 의로 고소했다. 본 사건은 지난 2011년 6월 12일에 발생했는 데 밴쿠버 이스트 해스팅스 스트리트와 맥클린 드라이브에서 에반스 씨가 스케이트보드를 타 던 중에 버스 몇 대가 바로 옆을 지나가면서 발 생했다. 그는 “버스를 놓친 후에 스케이트보드 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맘을 먹었다”며 “사 건이 일어난 후에 경찰견이 제일 먼저 달려올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Pivot Legal Society’는 밴쿠버 경찰서 를 상대로 경찰견 피해 사건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경찰에 접수된 불평자료에 따르면 지 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공권력 에 의한 부상 중에서 총 46퍼센트가 경찰견 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전년도에도

48퍼센트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Pivot Legal Society’의 더글라스 킹 변호사 는 “밴쿠버 경찰들이 일상적인 사건에도 자주 경찰견을 남발한다”고 주장하며 “경찰견에 의 한 부상자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경찰견에 의한 부상은 주로 로워 메인랜드에서 발생하고 있 다”고 밝혔다. iausti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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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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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완 , 견상훈 세무 칼럼 최초 주택구입에 따른 공제 2011년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 에, 지난 4년간 본인 또는 배우 자 명의로 된 집에서 거주하지 않 았다면 이번 2011년 소득세신고 에서 $5,00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40,000의 부부가 공제를 받는다 면 $750의 실질적인 세금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공제가 되기위해 구입하는 주택 은 본인 또는 배우자의 명의로 되 어있고, 또한 캐나다에 있는 집이 어야만 합니다. 이미 완공되었거 나 또는 시공중이어도 되고 다음 과 같은 종류의 집이면 해당이 됩 니다: • 단독 주택 (Single-family houses) • 연립 주택 (Semi-detached houses) • 타운하우스 (Townhouses) • 모바일 홈 (Mobile homes) • 콘도 (Condominium) • 아파트 (Apartments in duplexes, triplexes or apartment buildings) 한편, 한 단지의 주택 지분을 매

입한 코압(Co-op) 주택과 같은 경 우는 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본인이 장애인이거나 또는 장 애인인 가족을 위해 집을 구입했 다면, 지난 4년간 본인 또는 배우 자 명의의 집에 거주했던 경우에 도 2011년 주택 구입에 따른 공제 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집에 장애에 관련된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 어야 합니다. 또한, 해당 집은 구입 후 1년 이상 본인 또는 장애인인 가족이 주로 거주하기로 되어있는 집이 어야 합니다. $5,000의 공제는 본 인과 배우자가 나누어서 공제받 을 수도 있는데, 단 두 사람의 합 한 금액이 $5,000을 초과할 수는 없고, 2명 이상의 공동명의인 경우 에도 각각 $5,000이 아닌 모두 합 하여 총 $5,000 까지만 공제가 가 능합니다. 전산신고 뿐만 아니라 우편으로 소득세신고를 하는 경우에도 매매 계약서 등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서 미리 캐나다 국세청(CRA)에 보낼 필요는 없고, CRA에서 증빙을 요 구하는 경우에만 제출하면 됩니다.

박희완, 견상훈 회계 사무소 www.ParkKyon.com

(604) 588-1101

캐나다 일자리 시장 최악 수준 CIBC 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 면 캐나다 근로자들의 고용상태가 일년 전에 비해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수요일에 발표된 CIBC의 고용질 지수(employment quality index)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자영업자 들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난 반면에 고소득 일자리를 가진 근 로자의 수가 증가되는 폭은 둔화된 것 으로 조사됐다. 파트타임 근로자와 풀 타임 근로자의 비율, 피고용자와 자영 업자의 비율, 그리고 풀타임 근로자의 상대적 보수 등을 종합하여 측정하는 고용질은 2011년에 비해서 1포인트 이 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IBC의 부수석 경제학자인 벤자 민 탈 씨는 “3개월간의 평균치를 분 석할 경우에 현재의 고용시장은 불황 기를 제외할 경우에 사상 최악의 수준 을 기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언 급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한 해 동안에 캐나다에는 총 199,000개 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 만 그 중에서 거의 절반은 상반기에 더 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을 기준으로 실업률은 11월의 7.4퍼센트보다 0.1퍼센트 증가한 7.5퍼 센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탈 씨는 “캐 나다 노동시장의 경우에 양적으로 뿐 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매우 상태가 좋

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국민 중에서 자 영업자들의 수는 2011년 한 해 동안에 52,000명, 즉 2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고용된 근로자의 증가 율인 1퍼센트에 비해서 두 배나 높은 증가율이다. 탈 씨는 “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자영업자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 은 결국 전체적인 고용시장의 질이 하 락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데 이는 자 영업자의 소득이 일반 직장인에 비해 서 평균적으로 10~15퍼센트 정도 적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풀타임 일자리의 수는 2011년 한 해 동안에 1.5퍼센트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그 중에서 고소득 풀타임 근로 자의 수는 0.4퍼센트 증가에 그친 것으 로 밝혀졌다.

CIBC의 보고서에 의하면 고소득 근 로자의 일자리 증가율은 숙박이나 식 당, 목재, 기타 제조업과 같은 상대적으 로 낮은 임금을 지불하는 직종과 비교 할 때 4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고소득 직종 중에서도 공공 행정직이나 화학 제조, 컴퓨터 및 전자제조업, 석유 및 석탄 제조업, 교통 및 광산업과 같 은 분야의 경우에는 오히려 일자리의 수가 사실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고용질의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온타리오주인 것 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비씨주가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알버타주의 경우에는 지속적 으로 좋은 일자리의 수가 증가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cdobby@national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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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밴쿠버 방문 외국인 증가세 기대 밴쿠버 관광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 면 2012년에 밴쿠버를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는 2011년에 비해서 2퍼센트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밴쿠버 관광협회의 전무이사인 폴 발리 씨는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외국 방문 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 이다”고 말하며 “올해의 경우에 840만 명이 방 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 해의 827만 명 에 비해서 약 1.6퍼센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2012년도의 마케팅 계획안을 발표한 밴쿠버 관광협회는 올 한 해에는 항공편의 신설 과 여객선 운항횟수의 증가, 그리고 미국경제의 회복 등으로 인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측했다. 관광협회는 특히 중국과 인도, 그리고 호주 출 신의 방문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과 영국 출신의 방문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분 석했다. 발리 씨는 올 한 해에 밴쿠버를 방문할 것으 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절대적인 치 수로 볼 때는 적다고 할 수 있는 13만 2천 명에 불과하지만 이는 지난 2011년과 비교해서는 무 려 9퍼센트나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인해 방문객 수도 늘어 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출신 방 문객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다”고 언급했다. 2011년 한 해 동안에 방문자의 수가 늘어난 국가들로는 중국(14퍼센트 증가)과 멕시코(17퍼센트 증가), 브라질(13퍼센트 증가), 그리고 호주(3퍼센트 증가) 등이 있다.

작년에 밴쿠버의 관광시장은 대형이벤트의 부재와 미국의 경제적 불안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

지난 한 해에는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의 부재와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불안감, 유럽의 수요 감소, 그리고 일본의 쓰나 미 등으로 인해 밴쿠버에서 하룻밤 이상을 보 낸 외국인의 수가 2010년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에 관광협회는 Princess Cruises가 여객선을 증설하는 것을 비 롯하여 여러 여객선 업체들이 운항횟수를 증편 하기 때문에 선박을 통한 방문객의 수는 67만 명 으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Virgin Atlantic가 런던과 밴쿠버 사이를 운행하는 직항 항공노선을 신설하고 중국의 Sichuan 항공사가

2012년 상반기에 항공편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 기 때문에 항공기를 통한 방문객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외에 올 한 해에도 여러 가지 국제회의가 밴쿠버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것도 외국인 방 문객의 수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 됐다. 하지만 센트럴 1 신용조합의 브라언 유 경 제학자는 비록 지난 해 11월에 비씨주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의 수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불황 이후로 지속되고 있는 여행자 감소 추세를 반등 시킬 만한 결정적인 흐름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bmorton@vancouversun.com

캐나다 1 1월 누적 재정적자 1 7 3억달러 캐나다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지난 해 11월 현재 총 173억달러를 기록, 감축 목표 시 한을 앞당겨 가고 있다고 재무부가 27일 밝 혔다. 재무부는 이날 지난 해 같은 기간 재정적자 규모가 총 260억 달러에 달했던 것에 비해 올 해 재정적자 감축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1월 한 달 재정적자는 19억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45억 달러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지난 해 3분기 보고에서 짐 플래허티 재무 부 장관은 오는 3월 마감되는 올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를 323억 달러로 전망했으나, 현 재의 적자 감축 속도로 미루어 올 회계연도의 총 적자규모는 30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보 인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토론토-도미니언 은행 분석가는 올 적자규 모가 270억~280억 달러에 달해 국내총생산 (GDP) 대비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경기후퇴기인 2009년 3.6%와 비교할 때 엄청난 향상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하퍼 정부는 특히 연방정부의 건강 보험 지원 규모를 축소한 데 이어 재정 긴축 을 위해 노령인구 수급자를 대상으로 국민연 금 제도를 손질할 방침을 밝혀 정부 지출의 감 축 여지가 더 커진 상태라고 CBC는 설명했다. 지난 해 11월 정부는 재정 수입이 다소 줄 어든 가운데 2008~2009년 집중됐던 경기 부 양 예산 집행을 마감하면서 재정 지출을 25억 달러 감축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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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센 쇼핑몰’반대주장 납득하기 힘들어

1 7번 하이웨이와 5 2번 스트리트 인근에 건설되는‘트와센 밀스’프로젝트는 1 8 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쇼핑몰을 포함한다 .

우에 델타 주민들은 더 이상 몰을 찾 아 리치몬드까지 먼 거리를 운전할 필 요가 없어질 것이다. 또한 대형 쇼핑몰들은 타지역 출신 의 고객들과 인근에 위치한 훼리 승객 들도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시장 조사에 의하면 이번 개발로 인해 트와센 지역과 래드너 지역으로 방문 하는 쇼핑객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0대에서부터 노인에 이르는 델타

가 많이 있는데 가장 먼저 그 땅은 주 민들의 땅이 아니라 원주민들이 소유 한 땅이기 때문에 델타 주민들은 이 에 대해 뭐라고 할 자격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로 인 해 델타 주민들의 삶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그들은 외면 하고 있다. 필자가 들은 바에 의하면 개발계획 에 대해 찬성하는 델타 주민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쇼핑몰이 완성될 경

Barnet Hwy

Lougheed Hwy

Pine 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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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에 의하면 총 18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소매공간이 만들어 지는 데 여기에는 20개의 대형 소매업체와 거의 200개의 중소 업체들, 그리고 식 당과 매장들이 입점하게 된다. 본 프로 젝트는 오는 여름에 시작되어 2015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이다. 필자는 델타 주민들이 트와센 밀 프 로젝트에 반대하는 것이 도무지 납득 이 되지 않는다. 주민들의 주장에는 여러 가지 문제

Wes twoo d

대규모 개발을 둘러싸고 집단 이기 주의를 표현하는 몇 가지 생략어들이 있다. 가장 먼저 NIMBY는 ‘Not In My Backyard(우리 집 뒤뜰에서는 안 돼)’를 줄인 말이고 BANANA는 ‘Build Absolutely Nothing Anywhere Near Anything(근처에 어떤 것도 건설해서 는 안 돼)’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NOPE는 ‘Not On Planet Earth(지구행성 위에는 안 돼)’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 동안의 전례를 놓고 볼 때 대규 모 개발을 둘러싼 지역주민들의 반발 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실제로 일 년전에 538 에이커 부지 의 3분의 1에 약 1,900세대가 입주하 는 대규모 개발을 시행한다는 계획안 이 나왔을 때 인근에 위치한 집주인 들은 심지어 나머지 3분의 2의 부지 가 공원과 농토로 존치된다는 발표에 도 불구하고 개발계획 자체를 극렬히 반대한 바 있다.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본 개발계획 안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미결 된 상태로 남아있다. 최근에 트와센의 원주민 소유의 180 에이커 규모의 부지 위에 두 개 의 초대형 쇼핑 몰이 들어선다는 계획 안이 발표되자 델타 주민들 역시도 반 대의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주민들은 또한 대규모 고용효과도 톡 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발사업으로 인해 1,200명의 건설직원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장과 식당을 비롯한 여러 사업체들 은 4,500명 가량의 풀타임, 파트타임 직원들을 고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향후에도 산업용, 혹은 상업용 개발이 인근에 지속되며 다양한 형태 의 신규주택들과 휴양시설들이 들어 서게 되는데 이는 더 많은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다시 말해서 가족들이 살고 일하고, 놀고, 쇼핑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인근 에 갖춰진 종합 단지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얻게 되는 혜택과 이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본 프로젝트는 사회공익적인 측면에 서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 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도 원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 미국이나 캐나다 다른 지역의 예를 봐도 원주민의 땅을 개발할 경우에 이 에 따르는 원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항 상 수반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사실들을 감안할 때 델타 주민들은 프로젝트를 반대할 것이 아 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독 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peter@gvhb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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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실버시티‘ V I P 서비스’오픈

코퀴틀람 소재의 실버시티 영화관이 새로운 VIP 서비스를 시작해서 연인들의 특별하고 편리 한 데이트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인들은 영화감상과 저녁식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없었지만 이제 이런 번거로움 이 사라지게 됐다. 새로운 코퀴틀람 VIP 시네마는 총 5개의 특별 영화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9세 이상만이 이용 할 수 있으며 풀코스 저녁식사는 물론 주류를 판 매하는 최신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코퀴틀람 실버시티는 210만 달러 를 투자해서 비씨주 최초로 VIP 서비스를 시작 했지만 온타리오주에는 이미 3개의 VIP 영화관 이 성업 중에 있다.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풀 라이센스를 갖춘 라 운지에서는 기존의 영화관 스낵바에서 구경할 수 도 없었던 다양하고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하고

15년 경력의차

중고 자동 러 전문 딜

있는데 나초, 피자, 치즈케이크, 치킨 스트립스 그 리고 심지어 에다마메까지 판매하고 있다. 코퀴틀람 실버시티의 케빈 이삭 매니저는 “코 퀴틀람 실버시티 VIP 서비스를 통해 완전히 새 로운 데이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 며 “영화감상에 앞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고 영 화를 마친 후에는 술 한잔으로 목을 축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 출입문과 화장실을 갖춘 5개의 VIP 영화 관은 각기 다른 영화를 상영하며 미리 좌석을 예 약할 수 있다. VIP 영화관에 구비된 안락의자에 편하게 앉아 영화를 감상하자니 마치 스티븐 스 필버그의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것과 같은 기분 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관 직원들은 주문한 음식과 음료수를 좌 석으로 배달해주지만 현행 비씨주 알코올 관리법 에 따라 영화관 안에서 술을 마실 수는 없다.

이삭 씨는 “지난 12월 중순부터 VIP 서비스 를 시작한 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 하며 “VIP 서비스는 일반 입장료에 비해 7달러 를 더 추가해야 하며 3D 영화는 10달러가 더 비 싸다”고 언급했다. 한편 VIP 영화관의 상영스케줄은 일반과 약간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 아보츠포드 그리고 밴쿠버 남부지역에서

도 VIP 시네마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는데 메트로 밴쿠버에 위치한 여러 극장들이 경영난으로 속속 문을 닫고 있는 힘든 현실 속에 서 영화관들은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작 년에 영업을 중단한 극장에는 Empire Oakridge, Famous Players Richmond Centre 6 그리고 the Hollywood Theatre가 포함되어 있다. dgee@theprovince.com

강성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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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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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中포위망 재배치… 주한미군 현수준으로 유지 美 글로벌 국방전략 어떻게 달라지나 미 국방부가 국방예산 축소와 육군 병력 감축 방침에도 불구하고 주한 미 군을 거의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또 특수부대를 늘리고 무기를 구조 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해 전력 약화를 막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2013 회계 연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330억 달 러(9%) 감소한 6130억 달러(아프가니 스탄 전비 88억 달러 포함)로 책정했 다고 발표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해마다 늘어나던 국방예산이 전년보다 준 건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날 내 년도 국방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 을 갖고 “우리는 한국과 같은 곳이나 중동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을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군과 해군 력을 증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신 유럽의 미군 전력은 감축하겠다고 했 다. 유럽의 안보적 위협이 감소하고 동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만 8500명 수준인 현재의 주한 미군은 거 의 손대지 않고, 나아가 한반도 유사 시 증원 병력인 주일 미군 기지 등의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2 6일 (현 지시간 ) 버지니아 주 알링턴의 펜타곤에 서 열린 국방비 감축 관련 기자회견에서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발언하는 동안 초조한 듯 손가락을 입에 물고 있다 . 알링턴 A F P 연합뉴스

한·일 병력 호주·필리핀으로 분산 유럽 감군, 전력 약화 아닌 구조조정 신속기동군으로의 변모에 방점 항모·대량살상무기 전력은 유지 해병대 병력도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이 미군에서 한국군으로 넘어오면 해·공 군 작전은 미군이, 지상군은 한국군이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히 만만 치 않다. 미군이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광범위하게 재편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에 몰려 있는 병력을 호주와 필리 핀 등으로 분산 전개할 경우 일정 부 분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는 얘기다. 미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아·태 지 역에서 현재의 전폭기 부대와 11개 항 공모함 및 10개 항모비행전대, 대형 상 륙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평양과 중동에서 육군과 해병 대의 골격을 유지하고 싱가포르와 바 레인에서 초계함 또는 초계정 기지 설 치를 추진하는 한편 지상기지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수상기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폭기 개발을 추진하고 기존에 보유한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의 순항미사일 능력을 증강 시키기 위해 디자인을 바꾸겠다.”고 했 다. 또 “전투기와 전함의 레이더를 업 그레이드하고 공대공 미사일을 개선하 는 한편 전자전 능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에서는 현재 4개인 전투여 단 수를 2개로 줄이고 ‘순환형 배치와 훈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붙박이군이 아니라 기동군으로 역할 변신을 도모 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국은 내년부터 국방예산을 감축한 다고 밝혔지만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종료로 인한 해외 전비 예산 감소에다 기본예산 증가분을 그동안 많이 책정 해 실제로는 별로 주는 건 아니다. 따라서 앞으로 미군 전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오산이다. 오히려 ‘구조조정’을 통해 미군이 ‘신속기동군’ 내지 ‘첨단기술군’으로 변 모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이다. 가 장 눈에 띄는 변화는 2017년까지 육군 을 8만명, 해병대를 2만명 줄이는 것이 다. 반면 101공수부대 등과 같이 기동 력이 뛰어난 특수부대의 활용도는 계

속 커지면서 규모도 늘어나게 된다. 무기 분야에서도 구조조정이 단행된 다. 노후된 C5A 수송기 27대와 C130 수송기 65대, 탄도미사일방어능력을 갖추지 못한 구축함 7척, 소형 수륙양 용함 등을 조기 퇴역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항공모함 11대는 그대로 유 지, 군사대국으로서의 위상에는 변함 이 없다.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전력도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미사일방어시스템(MD) 예산이 줄어 한국에 대한 MD 동참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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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정치인들을 보는 미국인들의 시각

아름다운 富 인정하지만

잘난체 하는 富 호된 질책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수억 달러의 재산을 상속받은 부자였지만, 당시 그의 초상화는 미국의 가장 가난한 가정 거실에도 걸려 있었다. 넬슨 록 펠러는 미국 최고 석유 부호의 손자였지만 그가 주지사 시절 뉴욕 흑인 식당에 나타나면 주민들 이 앞다퉈 포옹 세례를 퍼부었다. 반면 지금 공화당 대선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 21일 사우 스캐롤라이나 경선을 앞두고 경쟁자인 뉴트 깅리 치 전 하원의장으로부터 “민심과 동떨어진 백만 장자”라는 비판을 받은 뒤 지지율이 추락했다. 정치인의 부(富)에 관대하다고 알려진 미국인 들이지만 부자 정치인이 민심과 동떨어진 행태를 보이면 호되게 돌아서는 성향이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분석기사를 통해 보도 했다. 미국에서 부자 정치인이 국민한테 ‘예쁘게’ 보이려면 사실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케네디는 2차대전에 해군장교로 참전함으 로써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를 벗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도 ‘과장 된 상냥함’으로 계층을 초월한 인기를 얻었다. 정치권의 무능과 금융권의 탐욕을 비판하는 미국 의‘워싱턴 D C 점령’시위대의 한 참가자가 3 0일 (현지시간 ) 시위 거점인 백악관 인근 맥퍼슨 광장 에서 방독면을 뒤집어 쓴 채 성조기를 들고 있다 .

‘부호’록펠러·케네디 서민·흑인 마음잡아 인기 경제난 플로리다 찾은 롬니 주민과 동화 못돼 구설수 “겸손하고 본보기 되라” 게이츠‘인기 부자論 화제 반면 롬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실직여성 이 불운을 토로하자 50달러를 건네면서 “나는 연 설료로 37만 달러를 버는데 그것도 많은 돈은 아 니다.”라고 말했다. 또 토론회에서 릭 페리 텍사 스 주지사와 논쟁을 벌이다가 “누구 말이 맞는지 1만 달러 내기할까.”라고 제안하는 등 긍정적 부 자 이미지를 쌓는 데 실패했다. 지난주 롬니의 참모진은 경제난으로 신음하는 플로리다 주민 8명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그러 나 롬니는 그들의 고통스러운 사연을 받아적기만 할 뿐 도움이 될 만한 경험담을 들려주지 못했고 포옹도 없이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

1992년 당시 조지 H 부시 대통령도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바코드 장비를 보고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가 “서민들의 일상생활과 무관한 부자”로 낙인찍혀 곤욕을 치른 케이스다. 이를 교훈 삼은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은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은 채 텍사스 시골 사람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아버 지와 달리 재선에 성공했다. 부시는 텍사스의 농 장에서 청바지를 입고 트랙터를 모는 사진을 선 전하는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 원을 윈드서핑을 즐기는 부자로 선거광고에 묘사 함으로써 재미를 봤다. 소득불평등에 대한 미국인의 태도를 연구한 레 슬리 매콜 노스웨스턴대 사회학 교수는 “경제난 으로 고통받는 때일수록 부자 정치인에 대한 적 개심이 깊어진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처럼 ‘통 큰’ 기부를 하거나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 것도 ‘인기 있는 부자’가 되는 방법 이다. 게이츠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1889년 에 했던 경고를 따르고 있는지 모른다. “부자의 의무는 겸손하고 거만 떨지 않는 삶의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사치와 치장을 멀리하고 당신에게 의존하는 사람들이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을 기꺼 이 제공하며, 남는 돈은 공동체를 위해 써라.”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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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1박 2일 訪中… 몇 가지 선물 받아올까

금융위기 초래한 罪

〈유럽재정안정기금〉

□ 유로존 E F S F 투자 □ 이란원유 금수 동참 □ 티베트人 인권 개선

英 국영은행 前 C E O 굿윈 기사작위 박탈 “무능경영인 단죄 통쾌” v s“마녀사냥 우려” 련에 넘겼다 적발된 ‘이중간첩’ 앤서니 블런트, 부정선거 및 인권탄압으로 국제적 비판을 산 로 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등이 대표적인 작 위 박탈자다. 굿윈은 한때 인수·합병(M&A)의 귀재로 주목 받던 스타 CEO였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가혹 할 정도로 직원 감축을 밀어붙여 ‘파쇄하는 프 레드’(Fred the Shred)라는 별명을 얻었고, 경 쟁은행들이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공격적으로 사들여 ‘안락사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냇웨스트, 코츠, 얼스터뱅크 등 은행을 인수해 RBS의 몸집을 키웠지만 2007년 네덜란드 금융 기관인 ABN 암로를 인수하다 재정을 악화시켰 다. 결국, RBS는 파산 위기에 몰려 2008년 공적 자금 450억 파운드(약 81조원)가 투입됐다. 굿윈의 기사 작위 박탈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했다. 하지만, 런던 금융권 의 한 관계자는 “금융권 때리기가 계속된다면 런 던 금융가의 세계적 명성이 훼손될 것”이라고 비 판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경기침체와 긴축재정으로 민심이 사나워진 영 국에서 ‘전·현직 은행 간부 때리기’ 바람이 불 고 있다. 영국 국영은행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 랜드(RBS)의 프레드 굿윈(사진) 전 최고경영자 (CEO)가 새 ‘단죄’의 대상이 됐다. 앞서 RBS의 현직 CEO는 정치권의 압박에 거 액 보너스를 포기했다. 금융권 CEO의 무능과 부 도덕성이 질타당하는 모습에 통쾌함을 느끼는 국민도 있지만 ‘마녀사냥’이라며 우려하는 목소 리도 나온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굿윈 전 CEO에 게 2004년 수여했던 기사 작위를 31일(현지시 간) 박탈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왕실은 “정 부의 조언에 따라 굿윈의 기사 작위를 취소했 다.”고 밝혔다. 그는 8년 전 금융산업 발전에 기 여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굿윈은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사 작위를 빼앗긴 첫 인물이라는 오명을 썼다. 지금 까지는 대부분 중범죄자만 작위를 박탈당했다. 영국 정보요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정보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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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독일 총리가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 문한다. 메르켈 총리의 방중은 여섯 번째로 유 럽의 재정위기, 대(對)이란 석유 금수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원자바오 총리와 회담하고 후진 타오 국가주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유로존 안전한 투자처”홍보주력 최대 관심은 중국으로부터 유로존 지원을 위 한 ‘선물’을 얻어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원 총리는 이미 지난해 9월 유로존 위기가 재점화 하자 지원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유로존에 대한 중국의 국채 매입과 투자 확대 등 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의 D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한 독일 고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메르켈 총리가 중국에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 정기금(EFSF)에 투자해 주도록 요청할 것이라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독일은 중국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메르켈 총리는 중국 지도자들과 은행들에 유로존이 안전한 투자처라는 점을 강 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체제 인사 인권 언급 가능성 중국 측에 이란으로부터의 석유수입 중지 조 치에 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 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주도한 대이란 석유금수 조치에는 유럽연합(EU)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U는 오는 7월 1일부터 이란으로부터의 석유수입을 중지키로 이미 결의한 상태이다. 하지만 중국이 대이란 추가 제재에 반대하고 있어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르켈 총리가 서방을 대표해 ‘총대’를 메고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메르켈 총리가 중국의 인권 문제를 언급할 것 인지도 주목된다. 티베트인들의 잇단 분신과 티 베트인 시위에 대한 경찰의 총기 대응으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된 데다 반체제 인사들에 대 해 잇따라 중형을 선고하는 등 중국의 인권 현 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국 제티베트운동(ICT)도 최근 메르켈 총리에게 중 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강력하게 규탄해 줄 것 을 요청한 바 있다.

민감현안 강경… 中 대응카드 주목 정례적인 일정에 따른 방중이어서 민감한 현 안을 논의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 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응 강도에도 관심이 쏠 린다. 중국은 유로존 위기해소와 관련해 여러 차 례 ‘보다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강조해 왔고, 이 란 추가 제재에는 노골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 고 있는 데다 티베트 문제 등은 중국의 핵심이익 이라며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고 있어 쉽지 않은 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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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U 2 5개국 新재정협약 가입…‘고용 +부채’잡는다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 회담에서 회원국 27개국 가운데 영국, 체코를 제외한 25개국이 신재정협약에 참여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협약을 주도 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승리로

출범시키는 데도 합의했다. 하지만 재 원 증액 논의는 독일의 반대로 다음 정 상회담으로 미뤄졌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1300억 유로 규모) 합의도 무산됐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조건으로 그리스 정부에 재정

“메르켈승리”…英·체코불참

‘구제금융’ESM 7월에 출범

일자리 창출 등 122조원 투자

그리스 2차 지원 합의는 무산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재정 동맹 으로 가는 첫발을 뗐다.”고 환영했다. 긴축에서 성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내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육성 을 위한 정책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와 회원국이 공동으로 마련한다. 유럽연합의 낙후 지역 개발지원금 미집행분 820억 유로(약 121조 7000억 원)를 여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권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독일의 제 안에 프랑스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의 제안이 “합리적이지도 민주적 이지도 않을뿐더러 효과도 없을 것”이 라면서 “그리스의 회생 계획은 그리스 국민 스스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스 페인, 아일랜드 등 재정 위기국의 고 질병인 민간부채 문제나 현 위기를 정 면으로 논의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신재정협약의 벌금 기준을 적용하면 이탈리아는 위반 시 20억 유로를 내 야 하는데, 가뜩이나 예산부족에 시달 리는 국가들에 대규모 벌금을 매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온다.

협약위반 국가엔 G D P 0 . 1 % 벌금 회의가 끝난 뒤 헤르만 반롬푀이 유 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유럽식 사회제도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경제 를 유지하기 위해 긴축 못지않게 성장 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이 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성장 친

앙겔라 메르켈 (오른쪽 ) 독일 총리가 3 0일 (현지시간 )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 E U ) 정상회담에서 유럽연합 신재정협 약에 반대하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화적인 재정 건전화와 고용친화적 경 제성장 방안이 최우선 과제로 논의됐 다.”고 말했다. 각국은 오는 4월까지 국가개혁프로 그램(NRP)의 일환으로 국가일자리창 출계획(NJP)을 마련해 유럽연합에 제 출해야 한다. 회원국은 기업이나 노 조 등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학교 졸 업 4개월 전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거 나 교육, 직업훈련을 보장해 주는 안 을 추진한다.

신재정협약은 오는 3월 1~2일 유럽 연합 정상회담에서 정식 서명된다. 기 존 유럽연합 조약을 개정하지 않고 원 하는 나라만 정부 간 협약을 새로 체 결하는 것으로, 12개국에서 비준되면 발효된다. 재정협약은 부채 부담이 높은 유 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비율을 국내 총생산(GDP) 대비 0.5% 이하로 억제 한다. 협약을 지키지 않는 국가는 유 럽사법재판소(ECJ)에 제소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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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GDP의 0.1%를 벌금으로 내야 한 다. 체코는 의회 승인 절차의 문제로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 국은 지난 연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 힌 바 있다.

고질적 민간부채 해결엔 미흡 정상들은 영구적인 구제금융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5000억 유로 규 모)를 당초보다 1년 앞당긴 오는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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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북반구‘시베리아의 습격’

사망 속출·가스 비상 또 동상과 저체온증 등으로 500여 이례적인 한파로 일본과 중국 북방 명이 임시 시설에 수용돼 식수와 식 은 물론 동유럽과 러시아까지 꽁꽁 얼 량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붙었다. 최저 섭씨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부 유럽의 겨 혹한에 저체온증과 동상 등으로 인한 울 기온은 통상 영하 15도 안팎 수준 사망자가 속출하고, 러시아~동유럽 지 이다. 터키 북서부 역에서는 가스와 흑해 연안의 항 생활용품 공급에 우크라이나 - 3 3℃ 한파 구도시 종굴다 비상이 걸렸다. 크 연안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불가리아, 루마니 동유럽 곳곳서 1 6 0명 숨져 눈보라로 화물 아 등 동유럽 곳 선이 침몰해 선 곳에서는 2일(현 러시아發 유조선 7척‘스톱’ 원 11명 가운데 8명이 실종된 지시간) 오전까지 상태다. 러시아 적어도 160명의 日 폭설… 中 북부 - 4 6℃ 산 원유와 생활 사망자가 발생했 용품 운반 루트 고, 일본에서는 최 고 3m가 넘는 눈폭탄 세례로 56명이 인 보스포러스 해협은 폭설로 이틀째 폐쇄되고 있다. 현재 7척의 유조선이 목숨을 잃었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인 이탈리아 보스포러스 해협에 발이 묶여 있다고 에서도 이례적인 폭설이 내렸고, 지중 현지 해안 경비대는 전했다. 불가리아 쪽 흑해는 58년 만에 결 해 북부의 프랑스 코르시카섬에서는 빙됐다. 불가리아와 이웃한 루마니아 폭설로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섭씨 영하 에서도 갑작스런 강추위에 20여명이 33도를 밑도는 한파가 급습해 최근 숨졌고, 폴란드에서는 일산화탄소 중 5일 동안 적어도 43명이 숨졌다고 밝 독 등으로 5명이 희생됐다. 슬로베니 혔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저체온증에 아에서는 시속 180㎞의 강풍까지 동반 걸린 노숙자들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돼 건축물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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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테러 당한‘佛 대세’ 프랑스의 강력한 대선 후보인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가 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선거유세장 에서 사회당의 주택정책에 반대하는 한 40대 여성 으로부터 밀가루 세례를 받고 곤혹스러워 하고 있 다. 여론조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에 앞선 올랑드는 얼굴과 머리 등 온몸에 밀가루를 뒤집어썼지만 다치지는 않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어났다. 특히 러시아에 한파가 닥치는 바람 에 유럽 지역은 가스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회사 인 가즈프롬이 국내 가스 수요 급증에 따라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량을 감축 한 데 따른 것이다. 평상시 영하 20도 안팎인 모스크바 와 주변 도시들은 최저 영하 30도 안 팎의 이례적인 한파에 시름하고 있다. 이탈리아 관리들에 따르면 오스트리 아 국경을 통해 이탈리아에 공급되는 러시아산 가스공급량이 평상시 대비 10% 줄었다. 유럽집행위원회(EC) 대변

인은 지하 가스 비축분과 대체 루트 활 용으로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 라고 밝혔지만, 유럽 각국은 향후 기상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외 신들은 전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시베리아 기단의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동유럽 지 역이 한파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유럽 남동부 지역의 저온 현상이 독일 등지로 퍼질 수 있다고 유 럽기상서비스네트워크는 경고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현재 야마가타현에 358㎝, 아오모리 에 133㎝, 도야마에 56㎝의 눈이 내리

는 등 북서부 지역의 적설량이 평년의 2배를 넘고 있다. 아오모리현에서는 차 량 100여대가 고립됐고, 아키타현 센 보쿠시에서는 온천여관 주변에서 눈사 태가 일어나 노천욕을 하던 손님 3명 이 숨지기도 했다. 중국 북방지역에도 46년 만의 한파 가 닥쳐 네이멍구(內蒙古)의 최저기 온이 영하 46.9도까지 떨어졌고, 헤이 룽장성 모허 현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44.4도까지 내려갔다. 이에 따라 주민 들은 외부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 며 농작물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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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 0대 , S N S·이메일 없이 9 0일 살아보니

정보는 잃었지만

‘기숙사 창업주’세계 9대 부자 저커버그 , 페이스북 상장 신청 보유주식 약 3 1조원 평가 전망

아버지의 치과병원과 집의 컴퓨터 를 연결해 환자가 찾아오면 알려주 던 중학생은 이제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을 하나로 잇는 네트워크의 제 왕이 됐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사진) 얘 기다. 올해 28살인 그가 정보기술(IT) 업계 최대 상장으로 세계 9번째 부자 에 오른다.

8년 전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여학생 인기투표 사이트로 첫발을 뗀 페이스 북이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 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을 냈 다.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 조달 을 목표로 한 이번 상장은 2004년 구 글(17억 달러) 상장 이후 최대 규모다.

2006년 저커버그에게 페이스북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던 야후의 전 CEO 테리 세멀은 “나이와 상관없이 10억 달러에도 흔들리지 않

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당시 “돈이 문제가 아니다. 페이스북은 내 아 이(baby)이고, 지켜보고 보살피고 성장 시키고 싶다.”고 했던 저커버그의 꿈이 절반은 실현된 것이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1000억 달 러에 이르면 28.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저커버그의 주식평가액은 280억 달러(약 31조 3400억원)를 기록할 전 망이다. 지난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 계 부호 순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주 식평가액만으로도 세계 9위 갑부에 오 르게 된다. 미국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 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 장에 이어 4위 부호 자리를 예약해 놨 다. 이미 그는 지난해 6월 구글 창업자 를 제치고 빌 게이츠, 래리 앨리슨과 함께 IT업계 3대 부자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주주들에게 띄운 서한에 서 “페이스북은 원래 기업이 되기보다 는 세상을 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서

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임무 를 이루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 다. ‘사회적 임무’를 강조한 그는 이미 자선가로서 정보와 사람뿐 아니라 부 도 공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자선단체 ‘스타트업: 에듀케이 션’을 출범, 뉴저지 뉴어크 공립학교에 10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그 해 12월에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자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더스틴 모스코 비츠와 함께 재산 대부분을 자선단체 에 기부하겠다는 증서에 서명했다.

1984년 뉴욕주 돕스페리에서 치과 의사인 아버지와 정신과 의사인 어머 니 사이에서 유복하게 자란 그는 11살 때 선물 받은 486컴퓨터로 프로그램 개발에 빠져들었다. 당시 저커버그 아 버지의 부탁으로 그를 가르쳤던 소프 트웨어 개발자 데이비드 뉴먼은 “저커 버그는 천재였다. 그를 앞서기는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제출한 IPO 신청서에 따 르면 저커버그의 지난해 연봉은 149만 달러(약 16억 6000만원)였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1달러만 받기로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자유를 얻었다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 스(SNS)는 물론 이메일까지 도 주고받을 수 없는 ‘정보 암 흑의 시대’로 되돌아간다면? 미국 시카고의 한 대학 원생이 ‘용기’를 내 석달간 휴대전화와 이메일, SNS 등을 완전히 끊고 생활하는 실험을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고전문대학인 시카고 포트폴리 오스쿨의 제이크 라일리(24)는 지난 해 10월부터 90일간 휴대전화 서비 스를 정지하는 한편 페이스북과 링크 트인, 트위터 계정도 폐쇄했다. 이메 일도 ‘미안하지만 올해 말까지는 이 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자동응 답이 나오도록 설정해 놓았다. 부모 의 권유를 받아들여 집 전화만 사용 하는 ‘1990년대 이전 스타일’의 삶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그는 이 실험 을 ‘아미시 프로젝트’라 이름 붙이고 이에 관한 설명을 담은 동영상을 유 튜브에 올렸다. 하지만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라일

리는 별로 불편을 느끼지 않고 ‘대체 로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학교 에서는 1층 엘리베이터 옆에 누군가 가 자신을 위한 알림판을 설치해 놓 았고 그곳에 친구들이 필요한 각종 소식들을 붙여 놓음으로써 정보를 파 악할 수 있었다. 그는 정보의 흐름이 차단돼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자유 시간이 많아졌고 글쓰기가 많이 늘었다며 실보다 득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험 기간에 가장 친한 것으로 알았던 친구가 진정으로 가 깝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SNS를 통한 친구 관계를 잠시 접고, 여자 친 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집중하면서 실제로 로맨틱한 행동을 훨씬 많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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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일간지 공동 조사… 유럽인 대상 국가별 고정관념 보니

“입사 지원자여 스펙 말고 S N S를 보여다오”

英 佛 獨 술취한 훌리건

거만한 섹스광

일 중독자 두목

‘두목 행세하는 독일인’, ‘광신적 애 국주의자 프랑스인’….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살림살이가 힘들면 타인에 대 한 태도도 팍팍해지기 마련이다. 유럽연합(EU) 붕괴론이 나돌 정도 로 최악의 경제위기가 유럽 대륙을 휩쓸면서 유럽인들이 서로를 바라보 는 시선도 좀 더 각박해진 것으로 나 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영국의 가디언, 프 랑스의 르몽드, 독일의 쥐트도이체자 이퉁, 이탈리아의 라 스탐파, 스페인의 엘파이스, 폴란드의 가제타 등 6개사 가 참여했다.

스타(낮잠)와 피에스타(축제)에 빠져 놀고 먹는 국민’의 이미지가 강했다. 폴란드인은 ‘술꾼’, ‘극보수 가톨릭 주의자’, ‘반유대주의자’로 비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런 고정관념들은 상당 부분 사실 과 다르다고 해당 국가의 언론들은 반 론을 폈다. 엘파이스의 칼럼니스트 카 르멘 모란은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스페인에 대한 고정관념 중 대부분은 휴가철에 며칠 머물며 얻은 단편적인 인상”이라면서 “스페인 국민의 평균 노동시간(38.4시 간)은 독일(37.7시간)보다 많다.”고 지 적했다. 라 스탐파의 마시모 그라멜리니도 “이탈리아인 모두 베를루스코니는 아 니다.”라면서 “국민 대다수가 성실한 납세자”라고 강조했다.

전통적 고정관념 넘어 비난·조롱 강도 높아져 유럽 6개국 대표 일간지들이 공동 기획으로 ‘유럽인의 고정관념’을 조사 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내용을 보 면 유럽인들이 다른 유럽인에 대해 갖 고 있는 인식이 전통적인 고정관념을 넘어 비난과 조롱의 수준으로 강도가 높아졌다.

伊는 탈세꾼·스페인은‘마초’ 영국에 대해 다른 5개국 국민이 갖 고 있는 대표적인 고정관념은 ‘술취한 훌리건(축구경기장 난동꾼)’, ‘속물적 인 자유시장주의자’ 등이었다. 프랑스에 대해서는 ‘거드름 피우는 겁쟁이’, ‘색정광’ 등이 꼽혔다. 독일인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초능 률’, ‘근면’, ‘일 중독자’ 등이었고, 이탈 리아는 ‘탈세꾼’, ‘베를루스코니 스타일 의 라틴 러버와 마마보이’ 등이 대표 적인 고정관념으로 지목됐다. 스페인에 대해선 ‘마초주의’, ‘시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이력서는 됐고, 트위터 주소를 보 내세요.” 최근 미국 뉴욕의 벤처캐피 털회사인 유니온스퀘어벤처는 투자 애널리스트를 모집하면서 이런 공고 를 냈다. 트위터, 포스퀘어, 징가 등 정보기 술(IT) 업체에 주로 투자해온 이 회사 는 지원자들에게 이력서 대신 자신의 웹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트위터 계 정이나 텀블러(블로그) 주소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지원자들은 해당 직 종에 대한 자신의 흥미를 드러낸 동 영상도 함께 제출해야 했다. 유니온스퀘어벤처의 공동 경영자 인 크리스티나 카시오포는 “더 훌륭 한 자질을 지닌 후보를 걸러내기 위 한 과정”이라면서 “이력서는 지원자 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소셜미디 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인 만 큼, 애널리스트뿐 아니라 다른 직종 을 뽑는 데도 지원 정보를 활용하겠 다는 계산이다. 온라인 질문지로 지원자를 가리는 회사도 있다. 마케팅 스티커를 제작하 는 스티커자이언트닷컴의 창업주 존 피셔 역시 내용 없고 형식적인 이력 서에 넌더리가 난 고용주 중 한 명이

다. 피셔는 수년 전부터 해당 직종의 자질을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의 온라 인 설문으로 지원자를 뽑아 왔다. 그 는 “지원자의 자질도, 관심사도 나타 내지 못하는 이력서 더미를 받고 나 서부터는 온라인 질문지로 사람을 채 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력서는 더 이상 잠재력 있는 직원을 가늠할 최 선의 방법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처럼 최근 이력서는 제쳐두고 링 크드인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동영상 파일, 온라인 퀴즈 등으로 구 직자의 적격성을 판단하는 회사가 늘 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 보 도했다. 아직도 채용 과정의 첫 단계 로 이력서를 요구하는 회사가 많지만 일부는 이런 고루한 절차를 생략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실업 시대를 맞아 채용 공고 하 나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요즘 같 은 때는 이력서 제출 단계를 뛰어넘 는 게 기업으로서도 ‘쭉정이’ 지원자 를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해 7000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한 구글은 이력서 200만개를 하 나하나 검토하느라 채용 담당자만 수 백명을 두는 등 애를 먹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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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 쌀’원산지 세탁 괴담… 日‘묵은 쌀 사재기’열풍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인들은 먹거리에 대한 불 신이 극심하다.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인 근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뿐 아니라 원전 에서 300㎞ 이상 떨어진 시즈오카현의 차, 죽순, 자두, 우유, 버섯 등도 방사능 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 본 도호쿠(東北部) 지역이나 수도권 주 민들은 먹거리와 음료 관리에 심혈을 기 울이고 있다. 주간 문예춘추가 지난해 도 쿄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자체 방 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바현산 생강, 말린 정어리, 참치, 고구마, 블루베리 등 이 이미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주간지는 “이제 일본인이 방사능 오염 식품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시대 가 왔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실제로 도쿄를 비롯해 수도권 주민 들은 슈퍼마켓 등에서 물건을 살 때 주 로 서일본이나 외국산 육류와 생선, 채 소, 과일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수 돗물은 아예 마시지 않고 생수를 사서 마신다. 도쿄 세타가야구에 사는 한 주민은 고향인 구마모토현에서 재배한 농산물 을 트럭으로 가져와 이웃들과 생산가 격에 공동 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 른 주민들의 반대로 주차 공간을 확보 하지 못해 트럭을 돌려 보내는 등 먹 거리를 둘러싼 주민들 간 갈등도 빚어 지고 있다.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이 있 는 도호쿠 지역 생산 농산물은 거의 팔리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추수 한 햅쌀에서 세슘이 1㎏당 500베크렐 (㏃)이나 검출된 이후 묵은 쌀(2010년 산) 품절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대형 마트 등에서는 2011년산 쌀이 진열돼 있지만 소비자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이전에 생산된 쌀 구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1년 전 에 생산한 쌀이어서 품질이 떨어지는 데도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도호쿠 지방은 물론 간토(關東) 지역에서 출 하된 햅쌀의 판매도 부진하다. 도쿄 메

후쿠시마 原電사고 1 0개월… 여전한‘먹거리 공포’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 0개월이 지났지만 일본인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 지바현 고 자키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시장이 열려 유기농 농산물을 사고 팔고 , 자연농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

구로구의 쌀 전문점 스즈노부의 주인 니시지마 도요조(50)는 “지난해 10월 쯤부터 묵은 쌀을 대량 구입하려는 손 님이 몰려들어 대지진 직후 쌀 사재기 때와 같은 현상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된 2010년 쌀 은 판매 개시 며칠 만에 품절됐을 정 도다. 후쿠시마산 쌀이 다른 지역 쌀로 둔 갑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인 근 지방 자치단체 직인이 찍힌 쌀 포 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포대에 는 다른 지자체의 산지나 생산연월일,

생산자 주소, 이름, 검인이 찍혀 있다 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세슘 쇠고기’ 파문도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켰다. 지난해 7월 중순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사료로 먹은 육우(고기소)에서 기준치를 넘은 세슘이 발견되자 일본 정부는 출하를 중지시켰다. 일본 정부는 한달 뒤 출하 중지 조치를 서둘러 해제했지만 5개월 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육우 3000마리의 유통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다 보 니 농산물 생산지에서도 유기농 농산

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바현 고자키 마을에서는 매주 금 요일 ‘저녁 시장’(유이치)을 열어 안심 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안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사이토 마사키 (환경공생학 박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저녁 시장이 자 연 환경과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농산 물 생산법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 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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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게재된 기사, 사진 및 이미지는 캐나다 최대언론사 포스트미디어(POSTMEDIA NETWORK)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신문과의 독점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의 허가 없이 무단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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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X P O 2 0 1 2 Y E O S U K O R E A 수산체험장 여객선터미널 국제기구관 기업광장 에너지파크 2문 (크루즈입구 ) 기업연합관 해양로봇관 스카이타워

3문 ( K T X입구 ) 국제관 E

엠블호텔

엑스포겔러리

해양산업기술관

주제관 해양베스트관

해양광장 해양문명도서관 엑스포광장

4문 (아파트입구 )

한국관

1문 (오동도입구 )

해양생물관 아쿠아리움

엑스포홀 국제관 ( A , B , C , D )

아쿠아리움광장

빅오 ( B i g O )

기후환경관

지자체관

정문 (엑스포입구 )

여수 엑스포 조감도 . 박람회장 공사진척률은 현재 9 2 %로 다음달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다 .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여수엑스포 준비상황·기대효과 2012 여수엑스포 개막이 2일 기준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지구 촌 3대 축제의 하나다. 여수엑스포는 보고 즐기는 단순한 축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지구 환경문제를 테 마로 공생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엑스포 주제로‘살아있는 바 다, 숨쉬는 연안’을 선정한 것은 이 같은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위한 것이다.‘바다의 도시’여수에서 열릴 엑스포 준비상황과 엑스포 개최 기대효과 등을 짚어본다. 여수 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 수신항 일대에서 93일간 개최된다. 2조 1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참가국 유치도 당초 목 표했던 100개국을 넘어서 106개국으로 늘었다. 국제기구로는 국제연합(UN)·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등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1000만명 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이 예상된다.

12조 2000억원의 전국적 생산유발 효과와 7만 9000명 고용 등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2005년 유치에 나섰다가 중국 상하이에 패해 2007년 재도전에서 성공한 여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2020년 인구 40만의 국제 해양·관광·레 저 수도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박람회장 건설은 현재 92%의 공정률을 기록

하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3월까지 모든 공 사를 끝낸다. 주제관, 한국관, 국제관, 해양생물관 (아쿠아리움·사진),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국제기구·NGO관, 기업관, 지자 체관 등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또 세계가 주목하 는 3대 랜드마크인 스카이타워, 빅오, 엑스포 디 지털 갤러리와 엑스포타운, 특급엠블호텔 등 대 부분의 시설들이 3월에 준공이 완료될 전망이다.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도 다채로와 사회간접자본시설(SOC)도 속속 확충되고 있 다. 지난해 4월 완주~순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 어 10월 전라선 KTX가 개통되는 등 수도권에서 여수로 3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져 오는 길도 빨라

졌다. 여수엑스포역(구 여수역)은 박람회장 입구 와 연결되며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 울에서 2시간 57분 만에 박람회장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박람회 전까지 여수~광양간 여수국가산단 진 입도로, 목포~광양 고속도로, 여수~순천간 자동 차전용도로 등의 신설로 모든 방향에서의 교통접 근이 원활해진다. 항공편도 여수~중국 전세기 운항(3개사), 여수 ~김포·제주 등 국내선 증편과 대형기종 운항으로 무안·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관람객도 공항버 스를 이용해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박람회 기간 중 박람회장 주변에서는 쉴 새 없 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93일 동안 400개 프로그램, 총 8000여회 이상 펼

0 1 1 서비스 전세계 직접 통화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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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관

서울서 3시간 거리 ‘바다 도시’… 국제 해양·관광수도로 뜬다 쳐지는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 다. 박람회 핵심공간인 빅오를 주무대로 하는 화 려한 뉴 미디어쇼와 여수세계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해상쇼,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K팝 공연과 해외 빅스타 초청공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공연 페스티벌 등 다양하 고 흥미진진한 대형이벤트가 펼쳐진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세계 100여 국가들이 독자 적으로 준비하는 특색있는 자국의 문화공연, 각 지자체들의 대표 문화공연, 국내 유수 문화단체 공연,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마당 공연,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없애줄 신나는 거리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 정이어서 국제적인 교류와 축제의 마당이 될 것 으로 보인다.

박람회장 건설 공정률 92% 전라선 KTX로 접근성 용이 영상·해상쇼에 민속공연 풍성 106개국서 1000만명 방문 생산유발효과 12조원 기대 민속, 창작, 기획, 시민공연 등 여수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과 이벤트 도 빠트릴수 없다. 영당풍어굿, 현천소동패 놀이,

여수 강강술래, 거문도뱃노래, 여수상문살 물리기 굿, 전라좌도 여수삼동매구 등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 공연이 선보인다. 진남경기장에서 선보이게 될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와 돌산 진모지구에서 열릴 서커스 공연은 문화예술 행사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볼거리 , 먹거리로 엑스포를 풍성하게 박람회 구경과 함께 여수 관광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여수시가 자랑하는 여수10경이 있다. ①이순신장군의 얼이 살아 숨쉬는 국내 최대 단 층 목조건물 진남관 ②붉게 피는 동백꽃과 수목 기암 절경 여수의 대표 관광지 오동도 ③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전국 최고의 일출명소

향일암 ④황홀한 빛 환상의 야경이 바다와 어울 리는 해양관광의 거점 돌산대교 ⑤남해안에서 최 초로 불을 밝힌 거문도 등대 ⑥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백도 ⑦1억년전 공룡의 숨결이 느껴지는 생 태학습장 사도 ⑧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 영취산 ⑨웅장함과 화려한 야경을 뽐내는 여수국가산업 단지 ⑩해넘이를 배경으로 갯벌과 왜가리의 조화 가 장관인 여자만 갯벌 등이다. 여수의 먹거리도 있다. ①막걸리 식초를 사용 한 별미 중 별미 서대회 ②여수의 반장게장 맛이 일품인 게장백반 ③남해안의 싱싱한 해산물 한정 식 ④여수의 겨울 비타민 굴구이 ⑤피부미용과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한 장어구이·장어탕 ⑥굴비 보다 값을 더 매긴다는 금풍쉥이구이 등이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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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세 악화… 고희연 참석 못 한 호킹

역사는 그를 어떻게 기록할까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오랜 명제에 의 심을 품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 스티븐 호킹(사 진)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를 보라. ‘현존 최 고의 물리학자’라는 수식어에 감히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고, 아인슈타인 이후 누 구보다 뛰어난 이론과 우주를 보는 시각을 제 시했지만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생존’ 그 자체 다. 1963년 근위축성 측색경화증(루게릭병)으 로 2~3년만이 남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 던 22살의 청년 호킹은 올해도 살아있다. 지난 12월 8일(현지시간) 70세 생일을 맞은 과학자 의 인생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 것일까.

2 2세때 3년 시한부 선고… 연구 지속 호킹 교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기 전 자신 의 삶이 ‘지루했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때이 른 죽음을 직면한 호킹 교수는 점점 말을 듣지 않는 몸 대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삶 이란 좋은 것이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특히 호킹 교수가 일생의 목표로 삼은 ‘우 주의 완전한 이해’는 몸보다는 정신이 훨씬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였다. 그의 병이 유례 를 찾기 힘들 정도로 천천히 진행된 것은 자신 은 물론 과학계에도 큰 축복이었다. 호킹 교수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73년이다. ‘블랙홀은 검은 것이 아니라 뜨거 운 물체처럼 빛을 발한다.’는 그의 이론은 블

랙홀에 대한 학계의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흔 들었다. 1979년에는 아이작 뉴턴, 폴 에이드리 언 디랙에 이어 케임브리지대 루카시언 석좌 교수가 됐다. 하지만 병마는 끊임없이 그를 괴 롭혔다. 1985년 폐렴으로 인한 기관지 절개술 은 그의 목소리를 기계음으로 영원히 바꿔놓 았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호킹 교수를 막을 수는 없었다. ‘특이점 정리’ ‘블랙홀 증발’ ‘양자 우주론’ 등 호킹 교수가 내놓은 이론은 ‘가설의 천국’인 이론물리학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혁신 적인 이론으로 각광받았다. 호킹 교수의 이론은 물리학자들이 꿈꾸는 단 하나의 원리, 곧 ‘최종 이론’에 가깝다. 호킹 이전의 물리학은 우주와 같은 거시세계를 다루 는 상대성이론과 미시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 이 분리된 세계였다. 그러나 그는 이 둘을 하나 로 통일하는 양자중력론에 평생을 바쳤다. 휠체어에 앉아 수십년간 목 위의 움직임만 으로 세상과 소통한 호킹 교수는 과학의 대중 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행동 하 나, 말 하나에도 전 세계가 귀를 기울였다. 호 킹 교수의 첫 저서 ‘시간의 역사’는 난해한 내 용임에도 전 세계적으로 1000만권 이상 판매 됐다. 호킹 교수 자신도 abc방송이 선정한 지 난 25년간 세계를 변화시킨 25인 중 7위에 이 름을 올렸다. 학문적 성과 이외에도 호킹 교수는 민간 우 주 여행사의 무중력 체험선에 탑승해 무중력 공간을 체험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

혼과 재혼 등 사생활도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신론 주장… 철학자에 가까워져 수십년간 ‘신’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던 호킹 교수는 2010년 발간한 저서 ‘위대한 설 계’를 통해 본격적인 ‘무신론자’로 돌아섰다. 지 난해에는 “사후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만들 어 낸 동화일 뿐”이라며 이 같은 믿음이 확고 하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고희를 맞은 노과학자는 이제 철학자에 가

까워 보인다. 외계인의 존재, 시공간을 거스르 는 존재 등에 대한 최근의 발언들은 연구보다 는 고뇌의 결과물로 보인다. 시간은 많이 남 지 않은 것 같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 근 “호킹 교수의 뺨 근육이 악화되면서 1분에 한 단어밖에 발음하지 못할 정도”라고 전했다. 또 호킹 교수는 자신의 생일파티에도 참석하 지 못했다. 역사는 그를 어떻게 기록할까. 갈릴레이, 뉴 턴, 아인슈타인의 대를 이었던 ‘누구나 인정하 는 당대 최고의 과학자’보다는 ‘정신과 마음이 가장 위대했던 과학자’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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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통증(어혈) 크리닉 ; 요통, 오십견, 관절염 등 관절염 , 오십견 , 견비통 , 요통 , 교통사고 등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셀 수 없이 다양합니다 . 단적으로 말하면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고정되어 있고 찌르듯이 아프다면 어혈이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습니다 . 우리 몸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이나 내부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출혈은 어혈이 있음을 말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상입니다 .

한방 중풍(뇌졸증) 크리닉 ; 고혈압, 고지혈, 갑상선 질환 중풍은 워낙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데다 치명적인 신체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 자주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뒷목이 뻐근 한 경우 그리고 평소 한쪽 팔 ,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없을 때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한방 비만 크리닉 ; 거식, 폭식증 조절 단순한 식사 제한 , 식이조절로 인한 체중 감소는 일시적으로 체중이 많이 줄어든 듯 보이나 치료후 원래의 식생활로 돌아오면 예전보다 더 큰 체중 증가가 올 수 있습니다 . 한방 비만 치료는 근원적인 체지방을 줄여나가는 합리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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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D i e t 어렵지 않아요 ~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규정했다. 유럽 각국에서는 비 만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고 우 리나라에서도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비 만이라는 통계가 나와 연초부터 비만에 대 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살 빼기는 금연, 금주와 더불어 빠지지 않는 새해 결심 중 하나. 이에 따라 식품업 체들이 내놓은 신제품들은 늘 다이어트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다. 풀무원녹즙의 ‘감비다원’은 건강한 살 빼기를 표방한 제품이다. 율무, 지황, 구기 자, 참당귀, 홍화씨, 연꽃, 마, 적복령, 광귤 나무 열매 등의 성분과 신선초로 알려진 명일엽 추출물이 함유돼 건강한 다이어트 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콜레스테롤 개 선 및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는 치커 리 추출물과 체중 감량 성분으로 인증받은 녹차추출물이 주성분이다. 삼양사가 내놓은 ‘큐원 BDlab 1주일 프 로그램’은 하루 칼로리와 영양을 고려해 내놓은 제품. 요일별로 시리얼, 과일바, 셰 이크 등이 하루 2끼 분량으로 구성돼 있 어 질리거나 공복감 없이 다이어트의 성공

삼양사‘큐원 B D l a b 1주일 프로그램

풀무원 ‘감비다원’ 등 체중감량 제품 출시 잇따라

을 돕는 제품이다.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 디킹은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소비자를 잡 기 위해 1월 음료로 ‘슬림 앤 슬림 스트로 베리’를 내세웠다. 바나나와 딸기가 들어간 이 음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력을 돕는 피시콜라겐을 함유해 다이어트 141㎉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배우 고소영이 출산 후 몸매 관리를 위 는 물론 피부미용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는 몸을 해칠 뿐 해 마셨다는 차가 시중에 나왔다. 차 전 문업체 티젠은 일명 ‘고소영 다이어트 허 아니라 작심삼일에 그치게 한다. 먹을 것 브티’인 ‘펜넬차’를 티백으로 출시했다. 다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제품으로 식욕 억 법과 식단을 제시하는 다이어트 책이 나왔 다. 식자재전문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달콤한 빵은 다이어트의 적. 그러나 미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양팀과 손잡고 내놓은 스터피자가 운영하는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500칼로리 다이어트’에는 저칼로리 요리법 마노핀이 내놓은 웰빙 머핀은 얘기가 다르 이 무려 153가지가 들어 있다. 총 40세트 한 상차림 메뉴의 열량을 각 다. 우리쌀과 검은콩을 넣어 만든 머핀 4종 은 일반 머핀보다 칼로리를 대폭 낮춰 부 각 500㎉에 맞췄다. 하루에 한 끼만이라도 영양소 균형이 제대로 잡힌 500㎉ 식단으 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의 커피믹스는 이름 에 아예 날씬하다는 뜻의 스키니가 들어 가 있어 소비자들을 혹하게 한다. ‘벨류엔 스키니 커피믹스’는 28㎉에 불과하다. 기존 커피믹스에 비해 칼로리가 절반가량 낮을 뿐만 아니라 체지방 분해 성분 및 피부탄

‘500칼로리 다이어트’ 책 살빼기 요령 한눈에

티젠‘펜넬차’

로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식사는 평소대로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이 이 책의 요지다. 오리온의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지난 연 말 내놓은 다이어트박스 3종도 인기를 끌 고 있다. 영양 균형에 맞게 메뉴를 구성한 ‘에너자이져’, ‘클럽 샐러드’, ‘씨-파워’ 등으 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제품이 좀 더 업그레이드됐다. 다이어트박 스와 어울리는 유기농 미숫가루와 유기농 요구르트 셰이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신간‘ 5 0 0칼로리 다이어트’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쟈뎅‘벨류엔 스키니 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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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 P A 천하’국내 패션시장 판도 바뀌나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들이 활개를 치는 국내 패션시장 에 판도 변화가 일어날까. 그동안 이들 브랜드에 대항해 ‘토종’이란 간판을 내건 국내 SPA 브랜드 들이 꾸준히 나왔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거나 시장에 큰 파급력을 가져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 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올해는 얘기가 좀 다르게 전개될 것이란 기대가 연초부터 팽배하다.

제일모직‘에잇세컨즈’

‘토종’에잇세컨즈·메이폴 “유니클로·자라 콧대 꺾는다” < 제조·유통 일괄형 >

신규 S P A 도전장 국내 최대 패션기업과 외국 유명 브랜드에 옷 을 공급해 온 중견 기업이 SPA 브랜드 시장에 출 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에잇세컨즈’ 2 5 ~ 3 5세 타깃 먼저 제일모직이 2월 말부터 본격 전개할 신규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 Seconds)에 대한 업 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에잇세컨즈의 주 공략층은 25~35세로 남성복, 여성복, 데님, 라운지웨어, 액세서리까지 총 5개 영역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SPA 브랜드의 성공

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모이는 핵심 상 권을 공략하는 것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제일모직은 우선 강남과 강북 각 1곳에 매장 을 열 계획이다. 패션거리로 통하는 강남구 신사 동 가로수길에 990㎡ 규모로 매장을 준비 중이 며, SPA 격전장인 중구 명동의 삼성패션몰 건물 을 에잇세컨즈 매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공사를 진 행 중이다.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개설해 브랜드 콘셉트 등을 알리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갭, 올드 네이비, 애버크롬비 앤 피치, 아디다

세아상역‘메이폴’

스, 포에버 21, 아메리칸 이글, 자라, 망고, H&M 등 세계적 의류 브랜드의 옷은 알고 보면 국내 기업인 세아상역의 작품이다. 의류 제조·수출 기 업으로 유명해진 세아상역이 그동안 쌓은 감각, 기술력,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SPA 시장 진출 을 선언했다. 26일 세아상역은 지난해 인수한 캐 주얼 브랜드 ‘메이폴’을 올봄부터 대표적인 SPA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세아상역‘메이폴’가격 최대 5 0 %↓ 이를 위해 주요 제품의 가격대를 큰 폭으로 인

하한다. 풀오버 및 집업 후드 티셔츠, 크루넥, 폴 로 티셔츠, 재킷류 등의 판매가가 30~50% 싸진 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SPA 브랜드 제품의 가격대와 같거나 낮은 수준이다. 세아상역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하는 노 하우와 소싱력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디자 인과 품질은 높여 글로벌 SPA에 대항한다는 전 략이다. 또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전속모델로 기용해 스타 마케팅을 통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중 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로 육성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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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 어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 바일게임 시장은 9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규모가 110억 달러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확산과 글로벌 오픈마켓의 확대를 통해 모바일게임이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떠오르 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의 경우 모바일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온라인게임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게임 분야 상위권 업체인 넥슨이 모 바일게임에 적극 가세하고 국내 포털업체는 물론 해외 게임사들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 , 넥슨모바일과 합병… 올 게임 출시 넥슨은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넥슨에 합병하 기로 했다. 모바일 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넥슨의 ‘지적재산(가입 IP)’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 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넥슨과 넥슨 모바일은 지난 26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4월까지 법인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넥슨은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기사단’ 등 후속작을 포함해 약 10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 켓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일본 모바게를 통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우리들의 모험’에 이 어 올해도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지난해 3월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횟수 100만건을 돌 파했고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넘어서며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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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0억 달러 황금알 시장을 잡아라”

온라인게임 모바일 대전 한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기 사단’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81만 건을 돌파했다.

는 것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포켓 프린세스 외에도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 이션 ‘탭소닉’은 국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로드 1000만건을 넘어섰다.

‘탭소닉’다운로드 1 0 0 0만건 돌파 ‘마구마구 2 0 1 2’출시 즉시 유료 다운로드 2위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 그룹의 계열사들이 보유한 경쟁력을 연계한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미 2010년 11월 지 오인터렉티브를 인수하고 ‘네오위즈모바일’를 출 범, 스마트폰 게임 외에도 소셜네크워크게임, 위 치기반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는 네오위즈모바일과 별도로 첫 스마트폰 게임 ‘포켓 프린세스’를 내놓고 지난해 12월 애플 앱스 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게이머가 아버지가 되어 교육, 아르바이트 등을 시켜 딸의 다양한 능력을 키우고 장래 희망을 이루게 해주

CJ E&M 넷마블 역시 최근 스마트폰 신작 게 임 ‘카오스베인’을 내놓고 모바일게임 행보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마구마구2012’ 등 6종의 스마트폰 게임 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만 20여종의 스마트폰 게임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국내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구현한 마구마구2012는 출시하자마자 유료 다운로드 순 위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CJ E&M 넷마블 관 계자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경우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자사의 게임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개발 할 수 있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의 모바일게 임 업체들과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온라인 게임 업체 간의 대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도 모바일게임 공략에 나섰다. 김택 진 대표는 “생활 패턴이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고 있고 PC에서만 즐기는 단계를 넘어서 즐거움을 서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학습 등 기능적 측면 으로까지 확장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역량을 모으 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잼키퍼’ ‘아이홉’(iHop)을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출시할 ‘길드워2’의 게임정보는 아 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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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서나 일하는 엄마들의 고민은 한결같다. 일과 사랑, 가사 와 육아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 나 갈 것인가다. 이 중 어느 하나에서라 도 불균형이 발생하면 ‘죄인’ 취급을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영화 ‘하이 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는 21세기를 사는 워킹맘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 한 보고서다. 두 아이의 엄마 케이트(세라 제 시카 파커)는 유능한 펀드매니저다. 그녀는 매일 반복되는 미팅과 야근, 출장 일정 등을 소화하면서 가족들

‘워킹맘’케이트에 한국 직장女 오버랩 을 챙기느라 항상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눈을 감으면 오늘 할 일의 목록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정 도다. 그런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뉴욕 본사에서 새로운 펀 드를 유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맡 게 된 것이다. 언제나 남자 동료에 게 기회를 빼앗겼던 케이트는 자신 의 커리어를 높일 기회를 절대로 포 기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전보다 더 바빠진 케이트는 가족들과의 갈등이 증폭돼 회사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이 영화의 매력은 사회적인 성취 와 여성으로서의 인생 사이에서 끊 임없이 갈등하는 일하는 여성의 고 민을 현실적으로 담았다는 데 있다. ‘워킹맘’에 대한 직장 내 편견, 여 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등 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

었을 만한 이야기라 국적을 넘어 공 감대를 형성한다. 일과 육아에 치여 동분서주하는 케이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은 절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직장 동료 모모의 모습은 요 즘 한국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 는 풍경이다. 영화는 케이트를 통해 일과 가정 중 하나만 선택하기를 강요받지만, 둘 다 포기하지 않는 진취적이고 공 격적인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으로서의 행복을 버리지 않고 사회적인 성취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주인공의 의지는 ‘하이힐을 신고 달 리는 여자’라는 한국어 제목이 함축 적으로 말해 준다.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전 세계 싱글녀들의 ‘왕언니’ 역할을 했던 세 라 제시카 파커는 매사에 열심인 신

세대 ‘워킹맘’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다. 유부녀인 줄 알면서도 그녀의 열 정적인 모습에 반하는 사업 파트너 잭 역의 피어스 브로스넌은 스크린 을 중후한 매력으로 물들인다. 보고 나면 왠지 마음이 허해지는 칙릿 영화가 아니라 생활 밀착형 소 재를 현실감 있게 풀어간 영화라는 점은 좋았다. 하지만 일하는 여성 들의 고민을 좀 더 세밀하고 무게 감 있게 가져갔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싱글 남성에게는 다소 공감대가 떨어질 수 있고, ‘싱글맘’에 대한 다 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극 전개는 지루함을 안겨 줄 수도 있다. 원제는 ‘어떻게 그런 일을 다 해 내는 거야.’ 정도의 I don’t know how she does it 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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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라이프 박리아 결혼이야기 메이크업 아티스트/뷰티 컬럼리스트 beautymaker@hotmail.com

세안만 잘해도 예뻐지는 특별한 세안 법 깨끗한 피부의 시작은 꼼꼼한 세안에서부터 시작한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 는 특별한 세안 법으로 용해에 걸맞는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로 거듭나 보자.

3단계 세안으로 피부 자극 줄이기

을 한다. 녹두가루 1~2큰 술을 손바닥에 덜어 물 을 섞어 걸쭉하게 갠 뒤 얼굴에 바른다.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다시 찬물로 헹궈 마무리. 코처럼 모공이 넓은 부위는 녹두가루를 꼼꼼하게 발라 헹구고, 헤어 라인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여러 번 씻어내는 것이 포인트다.

피부에 자극을 덜 주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얼 마나 씻어내느냐가 세안의 관건이다. 3단계 세안 법을 통해 피지와 모공을 관리해 보자. 우선 폼 클렌저를 충분히 거품 내 1차 세안한다. 그 후 가 제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피부 결을 따라 가볍 게 마사지하듯 닦아내며 2차 세안한다. 자극은 적으면서 피지로 인한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때 가제수건에 물을 충분히 적셔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찬물을 적신 가제수건으로 얼굴을 감싸 모공을 조이며 마무 리한다.

실크 파우더로 각질 없애기 클렌징 오일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클렌징 폼 으로 이중 세안한다. 그 후 누에고치를 갈아 만든 실크 파우더에 물을 적셔 거품 내면 미세한 거품 이 올라온다. 폭신폭신한 거품으로 얼굴을 문지 르면 자극 없이 각질이 제거되어 세안 후 얼굴을 만져보면 피부가 맨질 맨질 윤이 난다. 일주일에 2~3번 하면 효과적이다.

곡물 성분 함유된 스크럽제로 각질 없앤 뒤 페이스 오일로 마무리하기 평상시에는 클렌징 오일을 활용해 세안하고, 일주일에 2번은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관리 하기. 폼 클렌저에 곡물 성분이 함유된 스크럽제 를 섞어 롤링하듯 얼굴에 마사지하며 각질을 없 어진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뒤 찬물로 마무리 하고, 모공이 도드라지는 코 주변은 얼음을 살짝 띄운 물로 패팅하는 것이 포인트! 세안 후 수건을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뒤 손바닥에 페이스 오일 3~4방울을 떨어뜨리고 향 기를 맡으며 얼굴을 감싸고 10초 정도 스며들게

둔 후 남은 오일을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키면 얼 굴이 촉촉하고 뽀얘진다.

폼 클렌저를 풍성하게 거품 내 씻기 세안할 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써 야 한다. 클렌징 오일로 눈가의 메이크업을 지운 뒤 클렌징 티슈로 가볍게 닦는다. 물로 세안을 충 분히 한 뒤 클렌징 폼을 동전 크기만큼 덜어 스

(最古)

펀지로 거품을 풍성하게 낸 다음 수평으로 마사 지하듯 씻는다. 위아래로 씻으면 T존 라인은 잘 안 지워지고 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이마부 터 좌우로 부드럽게 거품을 문지른 후 물을 끼얹 으며 수평으로 닦아낸다.

녹두가루로 트러블 잠재우기 여드름 등 트러블이 났을 때는 녹두가루 세안

죽염가루와 흑설탕 에센스로 각질 없애기 각질이 쌓여 화장이 잘 받지 않고 얼굴이 칙칙 해 보일 때는 죽염가루나 흑설탕 에센스를 활용 한다. 클렌저에 죽염가루나 흑설탕 에센스를 섞 어 풍성하게 거품 낸 뒤 얼굴에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물로 여 러 번 씻어내면 각질이 정돈되고 딥 클렌징 효과 를 줘 피부가 매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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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판매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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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아주 흔한 질환은 아 니다.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날 경우 여기에 단 백질이 지속적으로 엉겨 붙어 발생하며, 방치 할 경우 실명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유전성 안 질환으로, 최근 라식과 라섹이 유력한 시력 개 선 치료법으로 부각되면서 함께 유명세가 따르 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논란이 수그러들 었지만 라식·라섹 초창기만 해도 종종 이 질 환이 문제가 됐다. 일부 안과에서 아벨리노 각 막이상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라식·라섹수술 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전에 간 단하게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이 개발돼 그런 부담을 크게 줄 였다. 이런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대해 세브란 스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로부터 듣는다.

방치할 경우 실명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는 유전질환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왼쪽 )은 최근 유전자 검사법이 개발·보급돼 진료 및 치료·관리 가 이전보다 훨씬 용이해졌다 . 오른쪽 사진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김응권 교수 .

돌연변이 유전자가 원인… 라식·라섹 전 꼭 검사하세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먼저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란 어떤 질병 인가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정식 병명은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이다. 1988년 이탈리아 아벨리 노 지방에서 이민을 온 가족에게서 처음 발견돼 붙여진 이름이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유전자 의 돌연변이로 인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양쪽 눈 의 각막 중심부에 비정상적으로 단백질이 축적되 어 생긴 각막 혼탁이 점점 진행되다가 종국에는 시력을 잃기도 하는 유전 질환이다.

최근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인간의 유전자는 쌍으로 이뤄

져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의 유전자에만 이상이 있으면 이형접합자, 두개의 유전자에 모두 이상 이 있으면 동형접합자라고 한다. 이형접합자의 경 우 일반적으로 10대에 각막 혼탁이 생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심해지다가 50∼60대에 이르면 시 력 저하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 서 평균 수명이 50대였던 옛날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병이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지 면서 시력에 대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인식을 하 게 됐다. 여기에다 이 병을 사전에 검진할 수 있 는 유전자검사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라식

비정상적 단백질 축적… 각막 혼탁 50~60대 시력 급저하… 실명까지 한국·베트남 등 亞서 유병률 높아 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되면서 사전 검사 없이 수술받은 이형접합자에게 시력 저하가 발생한 점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관심을 끈 계기가 됐다.

유병률은 얼마나 되며 , 발생 추이의 특징은 무엇인가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서양보다 동양 에 더 많은 질환으로, 한국·베트남·일본에서는 가

장 흔한 기질 각막이상증이다. 국내에서는 아벨리 노 이형접합자의 발생 빈도가 870명당 1명 정도 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를 4900만명이 라고 가정하면 약 5만6000명 정도가 환자라는 의 미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자기 생활을 시작해 일찍 아이를 낳아 기 르던 시절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유병률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인구가 늘든 줄든 한국인이 존재하는 한 ‘870명당 1명꼴’이라는 국 내 유병률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인은 무엇인가 .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 르면 인간의 5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형질 전환 생장인자인 베타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유전자의 일부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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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국인 먹

게 짜 짭짤 ^^

이로 인해 변이된 ‘βigh3’ 유전자의 생성물인 ‘βigh3 단백질’이 중심부 각막 기질에 침착하면서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단계별 증상과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 특징 적인 증상을 짚어 달라 . 동형접합자의 경우 3∼5 세부터 심한 각막 혼탁이 발생하고, 병증이 빠르 게 진행해 밝은 조명 아래에서는 육안으로도 각 막 중심부가 하얗게 보인다. 이런 증상이 부모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 대개 양쪽 부모 모두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가지 고 있다. 이에 비해 이형접합자의 경우 자각 증상 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 대개 10대부터 각 막에 흰 점이 몇 개 나타나 나이를 먹으면서 점 점 수가 많아지고 넓어져서 시력 감소와 눈부심,

한국인 10명 중 7명은 평소 음식을 보통 이상 짜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단체급식이 가 정식보다 나트륨이 많이 포함돼 건강에 좋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급식을 이용하는 전국의 18세 이상 직장인 252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 는 짠맛 정도를 측정한 결과 75.6%가 ‘보통 이상’의 짠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 짠맛 선호 WHO 권장량 2배 섭취

명도 대비 감소로 인한 불편감이 나타난다. 하지 만 이런 이상증상은 병증이 많이 진행되기 전에 는 거의 못 느낄 뿐 아니라 자외선 노출이나 콘 택트렌즈 사용 여부에 따라 진행 정도가 달라지 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아벨리 노 각막이상증을 가졌다면 미리 안과 검사를 받 아봐야 한다. 진단 방법과 진단 기준을 설명해 달라 . 과 거에는 안과에서 주로 사용했던 현미경을 통해 혼 탁 양상이나 깊이를 파악하는 등 임상적인 진단 을 했다. 능숙한 안과 의사는 이런 방법으로도 어 느 정도 병명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병의 유전자 이상 부위가 밝혀져 예전과 달리 진단이 간편하고 정확해졌다. 구강 상피세포나 채

혈을 통해 환자의 세포를 채취한 후 유전자검사 를 통해 확진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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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짜게 먹는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5.7%(144명)였고, ‘약간 짜게 먹는다’는 23.7% (599명), ‘보통으로 먹는다’는 46.2%(1169명)였다. ‘약간 싱겁게 먹는다’와 ‘싱겁게 먹는다’는 각각 15.3%(387명)와 9.1%(230명)에 그쳤다. 식약청은 ‘보통으로 먹는다’라고 응답한 사람 도 국제기준으로 볼 때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실 제로는 짜게 먹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 트륨 평균 섭취량이 4646㎎으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고하는 최대 권장량 2000㎎의 2배 가 넘는다.”면서 “보통 수준으로 먹는다고 응답 한 사람도 나트륨 섭취량이 과다하다고 볼 수 있 다.”고 말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30~50대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6327㎎의 나트륨을 섭취해 WHO 권장 량의 3배가 넘었다. 또 단체급식이 가정식에 비 해 한 끼당 나트륨 섭취량이 1.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제는 없는가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국내에 비교

자를 갖고 있으며 완벽한 인간은 없다. 또 아벨리 노 각막이상증을 가졌더라도 젊을 때는 일상생활 을 하는 데 큰 지장을 못 느낀다. 다만 나이를 먹 은 뒤가 문제인데, 그것도 크게 걱정할 건 없다고 본다.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치료 법에도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형접 합자끼리 혼인할 경우 자녀 중 4분의1의 확률로 동형접합자가 태어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 요가 있을 것이다.

적 흔한 유전질환으로, 앞으로도 일정한 비율로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문제의 유전자를 가진 사 람을 조기에 찾아내 악화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국민 건강 차원에서 필요하다. ‘유전 질환인데 두 고 볼 수밖에 없지 않나.’라는 과거의 인식에서 벗 어나 병증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연구에 정책 적인 지원이 필요한 측면을 바로 봐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일선 안과 의사들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파해야 한 다. 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심화시키는 환경은 정상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이런 점을 도 시 건설의 측면에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과 관련한 정책상의 문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과의 결혼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가 . 그렇지 않다. 인간은 무수한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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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칼럼

하지불안증후군 ( R e s t l e s s L e g S y n d r o m e ) - 2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들은 다리, 발, 손, 몸 통 등에 정확히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감각 을 호소합니다. 움직이지 않을 때 불쾌한 감 각이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고 움직임에 의해 완화됩니다. 일반적으로 저녁 시간에 증상이 악화됩니다. 4/5 정도는 수면시 주기적 사지 떨림을 경험합니다. 상당 수의 환자들이 수면 진입의 문제 등 수면 장애를 보이고 낮 시간 에 피로감과 졸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자가진단 다음은 하지불안 증후군 자가진단 시 4가 지 필수 요건입니다.

1.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대개 다리 에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있다. 때로는 이상감각 없이도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나고, 다리뿐만 아니라 팔과 다른 신체부위에도 나타난다.

2.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 이 눕거나 앉아 있는 상태, 즉 쉬거나 움직이 지 않을 때 시작되거나 심해진다.

3.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 이 걷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에 의해, 최 소한 운동을 지속하는 한, 부분적으로 또는 거의 모두 완화된다.

4.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감각이 낮보 다는 저녁이나 밤에 악화되거나 저녁이나 밤 에만 나타난다. 증상이 매우 심해지면 이러

한 경향이 점점 없어 지나 과거에 반드시 이러한 경향이 있었어 야 한다. 위에 언급한 증상 에 따라 한번 자가진 단을 해보시기 바랍 니다.

의료관광‘한류 열풍’ 외국인 1억달러 썼다 작년 사상 최고… 의료관광 수지 첫 흑자

명한의원 여인명원장

명한의원

6 0 4 - 5 3 9 - 0 8 5 0

일상생활 중에서 하 지불안증후군과 혼동되는 질환도 적지 않읍 니다. 다리가 저린다고 모두 하지불안증후군 은 아닙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 신 경이나 정맥, 피부 자체가 눌리며 불쾌감이 발생할 때가 있읍니다. 이는 몸의 자세만 바 꾸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하지불안증 후군과 다릅니다. 또 정맥류, 정맥혈전증 등 혈관성 질환이 있는데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뻐근하기도 하지만 휴식 상태에서도 나타나는 증후군과 구별됩니다. 척추관 협착증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협착증은 환자가 누워 있는 자세에 서 똑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하고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굽히면 증상이 호전되고 요통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말초신경병증도 비슷하게 증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낮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움직여도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증 후군과 구별할 수 있읍니다. 이 밖에 아이들의 성장통도 하지불안 증후 군으로 오인할 수도 있읍니다.

성형수술과 건강검진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우리 나라의 의료관광 수지가 흑자가 났다.

2006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 래 처음이다. 외국인을 통해 벌어들인 의 료 수입도 1억 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세 계에서도 통한다는 한국 의사들의 ‘손 기 술’과 한류 열풍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 이된다.

의료관광 수입 5년새 배로 한국은행은 지난해 ‘건강 관련 여행’(의 료관광) 수입이 1억 1600만 달러를 기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건강 관련 여행이란 외국인이 수술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 하는 것을 말한다. 환전 당시 외국환은행 에 밝힌 여행 목적이나 신용카드 결제 사 용처를 토대로 집계한다. 2006년 5900만 달러에 불과하던 의료관광 수입이 5년 새 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사 람이 외국에서 쓴 의료 지출액(1억 900만 달러)보다도 많다. 한은 측은 “소폭(500만 달러)이지만 처 음 흑자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K팝 열기를 타고 중국인 등 동남아인들 의 성형 관광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

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면 서도 수술 결과는 좋아 일본인들의 ‘성형 입국’도 많다는 설명이다.

지방자치단체 노력도 한몫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발급한 의료관광 비자는 지난해 1073건으 로 전년보다 3.86배나 증가했다. 보 건복지부의 ‘2010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봐도 피부·성형외과 (14.0%), 내과(13.5%), 건강센터 (13.1%), 가정의학과(9.8%) 등의 순이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도 한 몫했다. 강원 강릉시는 의료관광 객 2000명 유치를 목적으로 맞 춤식 지원시스템을 구축 중이 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말 중국 칭다오 등에서 의료관 광 설명회를 열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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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주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 스파다. 스파(Spa)란 온천시설을 갖춘 휴양시설로, 최근에는 지하 광천수를 이용하는 일반적 인 온천 외에 해수온천, 약탕 등 다양한 스 파가 개발돼 있다. 이런 스파는 체내 독소 와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돕고 혈액순환 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좋은 스파도 잘못하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유는 간단하다. 피 로 해소에 좋은 물의 온도와 피부에 좋은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근육을 이완시키 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수온 이 40도가 약간 넘는 정도라야 하는데, 이 는 피부에 좋은 35도보다는 훨씬 뜨겁다.

겨울철에 즐기는 스파도 무리하면 피부 노화를 부추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특히 40도가 넘는 온도에서 장시간 입욕 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

잘못하면 피부에 毒 됩니다

다. 피로도 풀고 피부도 보호하는 스파 이 용법을 알아본다.

고온 노출되면 피부 노화 수온은 35도 정도가 적합 입욕 30분 넘기지 말아야 실외선 자외선차단제 준비 수온 너무 높으면 피부에 악영향

그렇다. 하지만 스파는 수온이 40도를 넘어 50도 에 가까운 곳도 많아 오히려 열에 의한 피부 노 화를 초래하기 쉽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탄력 성분인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증가하 고, 피부 탄력 섬유의 기둥 단백질이라고 할 수 있는 피브린의 합성이 감소한다. 이 때문에 피부 탄력이 줄어 주름으로 이어진다. 열에 의한 피부 노화는 스파뿐 아니라 찜질방, 사우나 같은 곳에 서도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방법을 따 를 필요가 있다. 우선, 시간이 중요하다. 너무 오랫동안 탕 속에 있지 않아야 하며 수온은 뜨겁지 않은 정도가 적 절하다. 팔꿈치를 물에 담갔을 때 따뜻하다고 느 껴지면 35도 정도에 해당한다. 물론 수온이 적절 하더라도 입욕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 다. 물의 온도가 약간 뜨거운 정도라면 입욕 시간 이 최대 20분이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바람직한 스파 활용법

실외 스파는 자외선 대비해야

열을 받아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보다 생생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스파는 피로 해소에는 얼마간 도움이 되지만

실외 스파를 이용할 때는 강한 자외선에도 대

비해야 한다. 눈 덮인 야외는 스키장과 마찬가지 로 햇빛의 난반사로 인해 자외선의 강도가 훨씬 세진다. 자외선과 온탕의 열이 함께 가해지면 피 부는 더 쉽게 노화한다. 이는 쥐를 이용한 자외선 노출실험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자외선과 열선에 함께 노출된 쥐는 자외선만 쬔 쥐에 비해 주름살이 20∼30%나 더 많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외 스파를 이용할 때 는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게 현명하다. 스파에서 나와서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피 부 온도를 떨어뜨려 주면 피부의 열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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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물 둘

영화‘페이스메이커’‘파파’

고 / 아 / 라

배 우 라 서

고 와 라

고아라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S M의 남자 연예인 5명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연애는 안 하느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정 말 없다 . 찌릿함이 느껴지는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 .”며 활짝 웃었다 .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좋 아 라

SM엔터테인먼트가 2003년 주최한 오 디션에 전국에서 8000명이 몰렸다. 가수가 꿈인 친구를 도우려고 백댄서로 춤을 춘 한 소녀가 얼떨결에 1위로 뽑혔다. 또래 연 예인 지망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SM에 캐 스팅됐는데 소녀는 시큰둥했다. 정작 소녀 의 꿈은 아나운서였기 때문이다.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채림 언니를 보고 반 했어요. 그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 방송반에도 들어갔죠. 배우나 가수는 관심 도 없었는걸요.” 경험 삼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란 작은엄마의 권유로 그해 2월 SM에 들 어갔다. 다른 연습생처럼 죽기 살기로 매달 린 건 아니다. 직업군인인 아버지의 근무지 를 따라 지방에 살던 소녀는 주말에만 기 획사를 찾았다. 그런데 그해 10월 KBS 청 소년드라마 ‘반올림’의 오디션에서 주인공 옥림 역에 털컥 붙었다. 시즌 2까지 이어질 만큼 인기를 얻었다. “얼떨결에 데뷔해서 매 순간 온 힘을 다 했어요. 배우로서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해 고민할 겨를도 없었죠. 솔직히 연기력보다 는 외모로 주목받고 화보나 광고로 사랑받 았어요. 오랫동안 제 이름은 모른 채 ‘보일 락 말락’(그가 나온 모 음료광고의 노래)으 로 부르는 분들도 있었죠.”

2006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갔다. 4만대

1의 경쟁을 뚫고 ‘푸른 늑대-땅끝 바다가 다하는 곳까지’에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 라마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외려 2009년 국내로 복귀해 찍은 드라마 ‘맨땅 에 헤딩’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광고 업계에선 여전히 러브콜이 많았지만 연기 에 대한 소녀의 갈증은 더해 갔다. 그리고 2012년. 그가 영화 두 편을 거의 동시에 들고 나타났다. ‘페이스메이커(옆, 오른쪽 사진)’와 ‘파파’(옆, 왼쪽 사진)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고아라(22)를 최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하루에 인터뷰만 많게는 9개를 소화할 만큼 빡빡한 일정이라는데, 그의 눈빛은 반짝거렸고 속사포 랩을 하듯 말을 쏟아 냈다. ‘페이스메이커’의 얼짱 장대높이뛰기 선 수 ‘유지원’으로 지난해 봄부터 여름을 보 낸 고아라는 9월부터는 미국 현지에서 ‘파 파’의 ‘준’으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장 대높이뛰기 선수 역을 소화할 때는 아킬레 스건 부상으로 끙끙 앓았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도전이 그를 기다렸다. ‘준’은 아프리카계, 스페인계, 인도계 등 인종도 제각각인 5명의 동생을 부양하는 짐을 떠안은 6남매의 큰언니다. 동생들 을 보호시설로 떠나보내지 않으려면 천부 적인 노래와 춤 실력을 지닌 준이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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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도전해야 한다는 전직 가수 매니저 춘섭(박 용우)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영화는 급물살 을 탄다. 영화의 만듦새에 대해서는 ‘뚝심 있다’와 ‘진 부하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하지만 “고아라가 아니라면 준을 연기할 배우가 마땅치 않았을 것”이란 말이 나올 만큼 물 만난 고기처럼 재 능을 뽐낸다. 춤과 노래, 기타 연주를 능숙하게 해내고 전체 대사의 60%는 영어로 소화했다. 그는 “‘페이스메이커’를 거의 다 찍었을 무 렵 지난해 6월쯤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줄거 리를 들었을 때 힘들고 준비 시간이 부족할 거 란 걸 알았지만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덜컥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메이커’의 여운이 남아있 는 상태(그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운동 메커 니즘에 대해 몸을 이리저리 틀어 보이며 한동

고민할 겨를 없이 연기 시작 광고·화보만 찍다 보니 욕심이 아킬레스건 부상 끙끙 영어·춤·노래 연습 바빠도 캐릭터 매력에 죽기 살기로 안 설명했다.)였는데 지원과는 또 다른 캐릭터 를 연기한다는 게 좋았다. 비로소 배우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준비할 틈은 없었다. 크랭크인 한 달 전부터 춤과 노래, 영어, 기타 레슨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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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국 로케이션 현장에서도 석달 내내 춤 가운데 어느 쪽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어감이 과 영어 선생이 함께했다. SM 출신이라 한결 달라지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대사의 의미 전달이 좋았다.’고 말을 수월했을 거란 기자의 짐작은 그저 짐작이었 건네자 그는 오른손을 불끈 쥐면서 ‘오, 예!’ 하 을 뿐. “회사에 춤과 노래 트레이닝 체계가 잘돼 있 고 탄성을 질렀다. ‘반올림’ 속 여중생 옥림이 는 건 맞는데 들어간 지 8개월 만에 덜컥 데뷔 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이번에는 기자가 ‘한국 했기 때문에 수업을 거의 듣지 못했어요. 영화 어 발성, 발음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 에서 ‘준’에게 음악과 춤이란 스스로 영혼을 어 했다. 잠시 시무룩한 표정을 짓더니 “그래요? 루만지는 안식처이자 동생들을 달래고 생계까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그런 지적 해주시 지 해결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웬만큼 하는 척 는 게 진짜 도움이 돼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스물둘이지만 어느새 데뷔 10년 차다. 그는 만 해서는 곤란했죠. 춤과 노래를 워낙 좋아하 는 편이고 죽기 살기로 연습했는데 보기에 어 “어휴, 10년 차란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땠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진부한 답 같긴 한데 흰 도화지 같은 영어 대사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발음보 다는 감정을 살리는 게 힘들었다. 장음과 단음,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분홍이든, 파랑이든, 빨 악센트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전혀 다른 뉘앙 강이든 어떤 색을 입혀도 그 색이 나오는 배우 스를 주기 때문”이라며 “예컨대 ‘당신을 죽일 있잖아요. 안성기·김명민(‘페이스메이커’)·박용 거야’라는 의미의 ‘아이 윌 킬 유’(I will Kill 우 선배님(‘파파’)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걸 You)라는 간단한 대사에서도 ‘아이 윌’과 ‘킬’ 느꼈어요.”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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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v N 드라마‘닥치고 꽃미남 밴드’

록밴드‘안구정화’ 닥치고 女心 공격 드라마 시청률의 키(Key)를 쥔 타깃층은 주로 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최 근 들어 제목에 ‘꽃미남’을 앞세운 드라마가 유난 히 자주 눈에 띈다. 순정만화 같은 부류의 판타지 를 보여 준 ‘꽃미남 라면가게’에 이어 이번엔 ‘닥 치고 꽃미남 밴드’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강남 유일 달동네 밴드의 고군분투기

에 몰입하고, 온몸으로 세상에 대한 반항심을 표 출한다. 그리고 이내 학교의 최고 골칫거리이자 스타로 떠오른다.

“외모뿐 아니라 연주·연기까지 잡겠다” 제목에 꽃미남을 내세운 것은 물론, 실제로도 출중한 외모를 지닌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꽃 미남’ 타이틀은 여러모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30일 첫선을 보인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팀을 제작발표회가 열린 지난 25일 서울 청 담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만났다. 이날 드라 마를 이끌어 갈 고등학교 록밴드 ‘안구정화’ 멤버 인 성준(권지혁 역), 엘(이현수 역), 이현재(장도 일 역), 유민규(김하진 역), 김민석(서경종 역)과 밴드 ‘스트로베리 필즈’의 리더 유승훈 역의 정의 철, 여주인공 임수아 역의 조보아는 연신 화기애 애한 모습을 보였다. 연출은 영화 ‘꽃미남 연쇄테 러사건’의 이권 감독이 맡았다.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강남 유일의 달동네에 살던 자유분방한 록밴드 ‘안구정화’ 멤버들이 대 대적인 학군 개편으로 최고의 학교인 정상고등 학교로 강제 전학을 가는 데서 출발한다. 멤버들 은 엄청난 빈부 격차와 차별대우를 느끼며 음악

출연진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슈퍼스타K 3’ 출신으로 밴드의 키보디스트 경종을 연기하는 김 민석은 “제목을 모르고 오디션을 봤는데 기분은 좋더라.”며 웃었다. 드러머 장도일을 연기하는 그 룹 ‘메이트’의 이현재는 “처음에 안구정화가 제목 인 줄 알고 당황했는데, 바뀐 제목을 듣고 더 당 황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기타리스트 현수를 연기하는 그룹 인피니트의 엘도 “출연하는 형들이나 누나가 잘생기고 예뻐

서 나는 (스스로) 꽃미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로는 안 되니까 연기라도 열심히 해서 형들 을 따라잡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반면 모 델출신 배우 성준은 “제목이 좋다.”면서 “대놓고 꽃미남이라고 하는 게 뭐 잘못됐나.”라고 되레 묻 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들은 연기에 대한 욕심도 나타냈다. 카리 스마 있는 눈빛과 탁월한 음악 실력으로 밴드를 이끌 리더 권지혁 역의 배우 성준은 “지혁은 반 응이 중요한 캐릭터”라면서 “‘나라면 어떻게 반응 할까’ 이런 걸 항상 생각하며 반응에 중점을 두고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전자기타를 쳐 봤다는 엘은 “생각보다 어렵고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생 각했는데 형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다.”면서 “앞 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연기를 하고 싶 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모든 걸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재 또한 “연기자 동료들이 라 포즈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잘하 더라.”라면서 “‘아,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란 생각 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16부작인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30일부터 매 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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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언 스콜피언스와 함께 하는

하키이야기

1월 마지막 경기를 시카고와 NHL은 약 182일간 82경기를 치루며 각각의 컨퍼런스에서 8위 팀까지 추려 플레이오프 경기 를 갖는데 현재까지 약 50경기 정도가 치뤄졌다. 캐넉스의 이스턴 컨퍼런스에서 라이벌을 꼽으라 면 지난 시즌 스탠리 컵을 내준 보스턴이겠지만 같은 웨스턴에서는 시카고 블랙학스일 것이다. 같은 컨퍼런스에 있으면서 캐넉스의 발목을 잡는 시카고는 캐넉스에겐 늘 껄끄러운 존재라 팬들과 언론의 관심도 다른 팀과는 다르다.

NHL 올스타 경기 기간중 캐넉스 감독 앨란 비니얼트는 루옹고에게 휴가를 줘 미국에 있는 가족과 푹 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백업 골 리 슈나이더에겐 시카고 전을 대비해 훈련에 임 하게 했다. 슈나이더는 NHL 백업 골리 중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로 꼽힌다. 1월 초에 작년도 우승 팀 보 스턴을 꺾는데 선발로 나섰고 3일 후 탬파베이를 상대하여 5대 4로 연이어 승리하면서 이름 값을 했고 그 후로 3주만에 선발 출장이다. 캐넉스는 1피리어드 중반에 라이언 캐슬러가 선제골을 넣고 잠시 후 시카고에게 동점골을 내 줬으나 경기의 주도권은 잡는듯 했다. 그러나 캐 넉스는 시카고에게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서 27개의 슛팅을 내줬고 16개의 슛팅을 시도하며 40분간의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다.

3피리어드에 시작과 함께 각각 1골씩을 주고 받은 양팀은 이후로 3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보낸

뒤 오버타임에서 세딘스의 활약에 힘입어 3대 2로 승점 2점을 챙겼다. 오버타임 종료 1분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노 리스 트로피 (한해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상) 수상자였던 시카고 수비수 던칸 키이스를 사 이에 두고 기브 앤 고 패스를 주고 받은 세딘 쌍 둥이 형제가 결승골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자신 감을 회복했다. 캐넉스 핸릭 세딘은 지난 4경기간 포인트가 없었고 이날 결승골을 넣은 대니얼도 2골, 라인 매이트 3개의 어시스트가 전부여서 코칭 스텦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인해 약간의 갈등이 있었던 터였다.

수치로 보는 경기 대니얼 세딘이 오버 타임에서 10골을 기록하 면서 캐넉스 레코드를 갱신했다. 시카고 블랙학스의 주전 공격수 마리안 호사 의 10경기 연속 포인트가 캐넉스를 만나 무산됬 고, 핸릭 세딘이 5경기만에 포인트를 추가했으며, 캐넉스는 패이스오프에서 68%를 기록했다.

시카고 블랙학스의 모리슨과 캐인 전 캐넉스 선수였던 브렌든 모리슨이 올스타 전을 마치고 캘거리를 떠나 시카고로 향했다.

36세의 노장으로 전성기를 밴쿠버에서 보낸 모리슨이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NHL 포인트 부

Time Photo & Video

지난 3 1일 경기에서 시카고의 골리가 캐넉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 이날 캐넉스는 3대 2로 승리했다 .

분 5위인 마리안 호사와 같은 라인에서 활약할 것이다. 몇차례에 걸친 무릎 수술로 예전의 스피 드를 보기는 힘들지만 그의 노련미가 시카고 블 랙학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시카고의 재간둥이 패트릭 캐인은 예전에 밴 쿠버를 방문하면 자유 시간을 이용해 시카고 선 수들과 밴쿠버 다운타운을 걸어다녔는데 작년에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U B C 링크 금요일 8 : 3 0 P M 꼭 맞 맞게 에 꼭 게 고 몸에 요 ^ ^ ^ ^ 고쳐 내 세요 쳐 입 내 몸 으세 입으

밴쿠버로 로드 트립을 왔을 때, 75세쯤 되는 할 머니가 운전 중 혼을 누르며 언짢은 표정을 지어 선수들 모두가 웃었다고 한다. 시카고를 연장에서 누른 캐넉스는 목요일 파 벌 대숙이 이끄는 서부 지역 1위 팀인 디트로이 트를 상대로 컨퍼런스 1위 자리를 놓고 시즌 중 간 평가를 가질 예정이다.

허정우 감독 ㆍ U B C 링크 최고 레벨 하키 인스트럭터 ㆍ성인 스콜피언스 팀 감독 ㆍ밴쿠버 스콜피언스 하키 스쿨 감독 ㆍ캐나다 익스프레스 신문 컬럼 집필 ㆍ한인 최초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코치 ㆍ대한민국 국가대표 아이스슬레지 하키팀 코치

코퀴틀람 센터 옆, 하이마트와 마이클스가 있는 몰 안 604-552-1033 #19-2755 Lougheed Hwy, PoCo 본지에 게재된 기사, 사진 및 이미지는 캐나다 최대언론사 포스트미디어(POSTMEDIA NETWORK)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신문과의 독점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의 허가 없이 무단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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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0년‘성균관 스캔들’ 2 0 1 1년‘공주의 남자’ 2 0 1 2년‘해를 품은달’불패 신화

로맨스 사극 하였느니라 ‘안방극장에 제대로 통하였사옵니다 .’‘로맨스 사극’이 2 0 1 2년 안방극장을 강 타했다 . 조선시대 가상의 왕과 비밀에 싸인 무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M B C‘해 를 품은 달’이 방송 8회 만에 전국 시청률 3 0 %를 돌파하면서 로맨스 사극의 불패 신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통 사극의 틀에서 벗어나 청춘 남녀의 이야 기를 현대적인 영상미로 풀어내는 로맨스 사극은‘성균관 스캔들’ ( 2 0 1 0 )과‘공 주의 남자’ ( 2 0 1 1 )를 거쳐 2 0 1 2년에는 M B C‘해를 품은 달’에서 절정의 인기 를 구가하고 있다 . 이처럼 대한민국이 로맨스 사극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

‘해를 품은달’ 8회만에 시청률 3 0 % 돌파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주된 장애물이 뒤틀린 가족 관계나 빈부 차이 로 인한 갈등으로 귀결되는 현대물과 달리 사극은 시대적인 장치를 배치해 불편하지 않게 극성을 강조할 수 있다는 설명 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코리아가 내놓은 성·연령 별 시청층 분석이 이를 입증한다. ‘해를 품은 달’ 7회 방송분 의 40대 여성 시청률이 24.2%로 가장 높았고, TV보다 인터 넷이 익숙한 10대 여성 시청률도 17.1%에 달했다.

멜로드라마의 대안으로 볼 수 있다.”면서 “로맨스 사극은 표 피적이고 찰나적인 사랑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고 인내하 는 사랑의 원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판타지를 자 극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사극은 진화를 거듭해 왔다. 역사적 사실을 중 시했던 전통 사극은 퓨전 사극 ‘다모’(2003)를 기점으로 한 차례 스타일 변화를 겪었고, 민중 사극 ‘추노’(2010)를 통해 로맨스 사극 잇단 수출… 한류 새 중심으로 소재의 다양화를 경험했다. 픽션이 가미된 최근의 로맨스 사 극은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극이 소 특히 로맨스 사극은 세련된 영상미와 현대적인 연출력이 재와 스타일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 뒷받침되면서 젊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다. 여기 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에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드라마가 더욱 젊고 화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추노’를 통해 기록되지 않은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면서 사극 사해졌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최근 로맨스 사극들 이 역사 논쟁이나 고증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다.”면서 은 의상, 배경 등은 물론 전체적인 영상미에 중점을 두고 있 “이는 드라마로서 사극의 인식 전환을 가져왔고, ‘해를 품은 다.”면서 “판타지의 범위 내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성적 달’처럼 허구에 기반한 로맨스 사극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 인 코드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지영 CP는 라고 말했다. “최근 고화질(HD) 등 영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복의 풍부한 색감과 무술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등 사극의 영상미가 점점 이처럼 로맨스 사극의 역사적인 풍부한 상상력은 시대적 더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 장치를 통해 드라마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강조할 수 있 빠른 전개와 뚜렷한 캐릭터, 감각적인 촬영과 편집 등 현 다. 로맨스 사극을 즐겨 본다는 한 여성 시청자는 “사극은 대적인 연출력은 로맨스 사극의 또 하나의 힘이다. 로맨스 신비로운 느낌이 들고, 멜로도 현대극보다 더 애절한 느낌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해를 품은 달’도 기획단계부터 인물 이 든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먼저 세우고, 이를 뒷받침하는 스토리가 따라오는 로맨스 사극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사극에서 극의 재 방식에 제작의 초점이 맞춰졌다. 미로 ‘양념’처럼 첨가되던 멜로가 드라마의 핵심 축으로 자 이처럼 감각적인 로맨스 사극은 새로운 한류 드라마의 가 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진 교수는 “시대 감각에 뒤처진 능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의 관계자는 다는 비판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던 정통 멜로와 진부함의 대 요즘 시대에 점점 빛이 바래고 있는 지고지순한 사랑이 시 “예전에는 해외에서 무조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구매 의 명사로 불리던 사극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지 청자들의 향수와 판타지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있다. ‘해를 품 사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로맨스와 캐릭터가 강조된 퓨전 사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로맨스 사극은 드라마 제작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은 달’의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극 초반 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가득하다. 방송 관계자들은 현대물에 비해 강한 극성으로 남 아역 부분에서 10대의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공주의 남자’는 해외 10개국에 판매됐고, ‘성균관 스캔들’의 녀 노소를 쉽게 몰입하게 만드는 흡인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떠올렸다는 성인 시청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지영 CP는 수출 총액도 약 4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꼽는다. 지난해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애절한 로맨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한 막장드라마에 대한 탈출구 또는 알려졌다. 스를 그렸던 ‘공주의 남자’를 제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작한 KBS 최지영 CP는 “사 “로맨스 사극은 기존의 한국 현대 극은 왕조의 교체, 외침이나 물에 식상했던 한류 팬들에게 새로운 매 전쟁 등 정치적인 사건을 통해 력을 줄 수 있고, 드라마를 통해 한 개인의 운명이 뒤바뀌는 등 국의 역사는 물론 복식이나 음 극적인 요소가 크고, 그 식 등 세계적으로 우리 문화 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속에서 선악의 구도가 것”이라고 말했다. 명확하기 때문에 폭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넓은 시청층을 확보할

향수와 판타지 자극

현대물 비해 남녀노소 쉽게 몰입

‘막장’에 지친 시청자들 이끌어내 사극의 진화

추노 이후 소재·스타일 한계 극복

세련된 영상미·현대적 연출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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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나이아가라폭포-오타와-몬트리올-퀘벡 토론토-나이아가라폭포-오타와-몬트리올-퀘벡출발 : 매주 월, 목요일 출발: 매월 월, 목요일 +항공 (4인1실)

출발일은 3월부터 출발, 전화문의 요망

투어

화이트홀스 지역 $499 (4인1실) +항공

매주 수, 목, 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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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VANCOUVER LIFE WEEKLY

한탄강 얼음 트레킹의 백미로 꼽히는 송대소와 주변 풍경 . 수백개의 발자국이 찍힌 빙판 위를 걷는 도보꾼이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

강원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근육질 협곡… 겨울이 준 선물 용암이 식으며 만든 주상절리 협곡 앞에 서보셨는 지요. 혹은 물과 시간이 조탁한 화강암 절벽에 손을 대본 경험은 있으신가요. 빼어난 풍경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기란 쉽지 않지요. 예컨대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이 그렇습니다. 강 양쪽에 멋들어진 협곡이 줄곧 이어지지만, 강물 탓에 멀리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은 놀라운 선물을 선사합니다. 얼음입니다. 매섭도록 차가운 겨울이 강물을 꽁꽁 얼리고, 좀체 다가갈 수 없었던 풍경 속으로 다리가 놓여집니다. ‘추가령구조곡’이라 불리는 한탄 강 협곡은 그제야 스스로의 나신을 아낌없이 사람들에게 드러냅니다. 그 기간은 길어야 1개월 남짓. 스릴 넘치는 ‘한탄강 얼음 트레킹’ 또한 그 기간에만 가능하지요.

출발 전 발목과 다리, 그리고 허리 스트레칭으 로 꼼꼼하게 몸을 푼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 출발지는 장흥리 대교천 협곡이다. 동호회 중 심으로 이뤄지는 얼음 트레킹이 직탕폭포에서 시 작해 한탄강을 따라 곧장 순담계곡까지 가는, 혹 은 그 반대인 것과 대비된다. 정경해 DMZ철원평 화관광 대표는 “대교천은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맨처음 흘러간 곳”이라며 “한탄강의 이름 값에 가려 있지만, 실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 은 대교천 협곡”이라고 강조했다. 대교천을 돌아 보지 않는다면 온전히 얼음 트레킹을 즐긴 게 아 니란 뜻이다. 안내판은 ‘대교천 현무암 협곡’을 천 연기념물 436호라 적고 있다. 협곡 초입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들이 눈길을 끈다. 여러 차례 철원을 찾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면이다. 한여름, 무성한 나뭇잎에 가려졌을 현무암 주상절리들의 자태가 또렷하다. 협곡 건너 편은 경기 포천 관인면이다. 이런 이유로 포천에 서는 대교천 협곡을 관내 ‘한탄강 8경’ 가운데 제 1경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얼음 트레킹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먼저 숨구멍이다. 물이 어는 과정에 서 부피가 커지며 봉긋하게 솟아오른다. 숨구멍과 만났을 땐 우회하는 게 좋다. 여울 지대도 각별 히 조심해야 한다. 얼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 대 부분 가이드가 안전하게 이끌긴 하지만, 개별 행 동은 금물이다.

수억년의 시간과 마주하다

송대소 인근의 주상절리 절벽에 생긴 얼음폭포 .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

검은 현무암들이 늘어선 대교천을 1.5㎞가량 걸 어 내려가면 양합소다. 한탄강이 금강산에서 발원 한 금성천 등과 합쳐진 뒤, 또한번 대교천과 몸 을 섞는 곳이다. 이때부터 한탄강은 한껏 몸피를 키우기 시작한다. 도보꾼의 눈이 놀란 토끼눈처럼 커지고, 입에서 나지막한 탄성이 터져나오는 것 도 바로 이쯤에서다. 대교천 너머로 근육질의 남 성적인 풍경이 떠억하니 버티고 섰는데, 여간 장 엄하지 않다. 너른 한탄강은 꽁꽁 얼어붙었고, 양 안의 절벽들은 힘줄 튀어나온 거인의 팔뚝처럼 불 끈 솟았다. 여기서부터 한탄강 중심을 따라 거꾸로 올라간

천연기념물‘대교천 현무암 협곡’ 시커먼 주상절리 자태 장관 한탄강 8경중 제 1경에 꼽혀 양합소~고석정 절벽 천변만화 송대소 곁 깎아지른 바위 기둥들 압권 다. 얕은 대교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품이 넓은 강. 얼음 아래는 대략 5m 깊이의 물길이다. 머리 카락이 곤두서고, 오금이 저릴 지경이다. 눈이 덮 여 아래가 안 보이는 게 차라리 다행이다. 종종걸음으로, 하지만 시선만은 주변 풍경에 고 정시킨 채 가이드를 따라 걷는다. 목적지인 고석 정에 이르는 동안 강 양쪽 절벽은 그야말로 천변 만화의 풍경을 내어준다. 여름철 래프팅을 즐기며 주‘주’간산(走舟看山) 했다고 만족하지 말길. 거북 바위의 콧날을 만져보고, 선녀탕 안쪽까지 들어가 물의 침식을 받아 둥글둥글 해진 바위에 앉아 보 는 건 이 계절만의 호사다.

채 얼어붙은 땅에 무엇하러 왔느냐며 윽박지르는 듯하다. 토박이 가이드 박종선씨에 따르면 송대소 의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30m가량 된다. 강 가 운데엔 강가의 절벽 크기와 견줄 만한 수중 절벽 이 있다고 한다. 수심도 절벽을 기준으로 2단 구 조를 이룬다. 송대소는 넓다. 무엇보다 주변을 커튼처럼 둘러 친 주상절리 절벽들이 압권이다. 오로라에서 초록 빛이 쏟아져 내리듯, 형광등 형태의 주상절리 기 둥들이 아래로 쏟아져 내리고 있다. 송대소는 위 에서 볼 때 새삼 크기와 깊이가 넓고 깊다는 걸 깨닫게 된다. 검푸른 얼음 위로 수백개의 발자국 이 찍혀 있다. 그만큼 많은 도보꾼들이 알음알음 다녀갔다는 뜻. 하지만 입춘이 지나면 송대소 쪽 루트는 안전상 출입하지 않는 게 좋다. 글·사진 철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주상절리가 커튼처럼 둘러친 송대소 고석정에선 다시 뭍으로 올라온다. 고석정부터 승일교까지 얼지 않은 여울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승만과 김일성의 가운데 글자를 따 이름 지어졌 다는 승일교 아래에서 다시 얼음 트레킹이 시작된 다. 목적지는 상류의 송대소다. 작은 여울 위로 물새들이 ‘차르르~’ 소리를 내 며 날아든다. 낭만적인 풍경이다. 이 코스에서 가 장 먼저 만나는 명소는 마당바위다. 일종의 너럭 바위인데, 여인네의 허리께를 연상시키는 부드러 운 곡선이 일품이다. 마당바위에서 30분가량 거 슬러 오르면 물소리가 굉음처럼 들리는 큰 여울 에 닿는다. 송대소의 대문 역할을 하는 곳. 여울 주변은 온통 너덜들이다. 경남 밀양의 만어석(萬 魚石) 너덜지대를 닮았다. 너덜지대 너머가 송대 소다. 낭만적이던 풍경은 마지막 너덜을 넘자마자 묵직한 풍경으로 돌변한다. 거인들이 어깨를 맞댄

고석정 인근의 선녀탕 . 한탄강물이 침식해 형성된 곳으로 , 강이 얼지 않았을 땐 접근하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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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VANCOUVER LIFE WEEKLY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동물원 이라고 추위가 비켜 갈 리 없는 법. 예전 같으 면 대부분의 동물이 실내에 갇혀서 지내는 사 실상의 휴장(休場)을 맞았겠지만 이제는 한겨 울이라도 야외에서 낮잠도 자고 신나게 뛰어놀 기도 한다. 동물 가족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육사와 수의사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총 동원한다. 저마다의 독특한 방법으로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겨울 동물원 식구들을 만났다.

털코트 귀마개 중무장 마쳤어

② ①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의 스타인 암컷 오랑우탄 제니는 겨울 외투에 목도리, 장갑으 로 무장을 하고 어린이 관람객을 맞는다. 사육사 이재만(38)씨의 품에 안긴 제니는 쌀쌀해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롱을 피운다. 아이들은 제니와 악수를 하고 머리도

쓰다듬으며 즐거워한다. 이 사육사는 “열대 동 물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특 히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고 있다.”고 말 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김이 피어오르는 물가에 일본원숭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동물원 이 2007년부터 마련해 준 인공 온천이다. 고 ① 털 목도리와 조끼로 중무장한 채 산책을 나 향 생각이 나는지 아예 물속에 몸을 담그고 온 오랑우탄이 관람객들에게 재롱을 피우고 있 할아버지처럼 눈을 감은 채 온천욕을 즐기는 다 (에버랜드 ) . ② 추위에 약한 기니피그가 개별 녀석들도 있다. 난방기가 설치된 우리에서 특별 대우를 받고 있 과천 서울동물원 야외 사육장에선 밀림의 왕 사자가 바위 위에 엎드려 잠을 청하고 있 다 (에버랜드 ) .

다. 사자가 추위를 이겨내는 비결은 몇 해 전 들여 놓은 ‘온돌 침대’다. 25~30도가 유지되는 열선(熱線)이 바위에 깔려 있어 사자들은 따 뜻한 온돌에 배를 깔고 겨울 햇볕을 맘껏 쬘 수 있게 됐다. 사자들의 ‘겨울 별장’인 셈이다. 겨울이 낯선 사막 동물들은 난방기구가 설 치된 방 안에서 불을 쬐기 바쁘다.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이 고향인 미어캣은 뜨거운 태양을 생각하며, 굴 안에 설치된 열등 (熱燈) 아래서 꼼짝도 안 한다. 사막여우들은 서로의 체온을 이용해 몸을 덥힌다. 2~5마리 씩 옹기종기 모여 웅크리고 자는 광경을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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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히터 켜고… 온돌침대서 지지고… 동물원 친구들 겨울나는 법

으~ 시원해 한파엔 온천이야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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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오·돌·떨·지·마 따·뜻·하·게·지·켜·줄·게 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추위와 겨울이 더없이 반가운 동물들도 있다. 영하의 날씨에 신이 난 바다사자는 마 치 겨울 북태평양에 오기라도 한듯 수영장을 헤집고 다닌다. 시베리아호랑이는 얼어붙은 폭포수 아래 서 자기들끼리 눈을 뿌리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북극곰은 활동력이 풍부해져 물에서 수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요 며칠 새 활동량이 부쩍 늘어 생닭을 하 루에 두 마리씩이나 더 먹어 치우고 있습니 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사육사 박정욱(35)씨

는 “보온 못지않게 겨울나기에 필요한 게 영 양 보충”이라고 말했다. 맹수들은 인삼이나 대추를 넣고 끓인 삼계탕을, 사막여우는 단 백질이 풍부한 귀뚜라미, 갓 깨어난 새끼 앵 무새는 비타민을 탄 더운 물이 겨울 특식. 자연의 섭리에 따라 나름대로 월동 준비 를 하는 야생동물과 달리 인간에 의해 사육

되는 동물은 사람이 겨울나기를 도와줘야 한 다. 원치 않은 타향살이에 동물원 식구들이 유난히 더 추위를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그 래도 정성으로 보살피는 사육사들이 있기에 동물과 관람객 모두 올겨울이 따뜻하다. 글·사진 jongwon@seoul.co.kr

③ 추위에 강하지만 혹한이 견디기 힘든 듯 서로 꼭 끌어안고 있는 황금 원숭이 가족 (에버랜드 ) . ④ 밀림의 왕자인 사자가 추운 바깥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선이 깔려 있는 야외 온돌 침대에 누워 낮잠 을 즐기고 있다 (서울동물원 ) . ⑤ 추위와 겨울이 더없이 반가운 북극곰이 수영장에서 젖은 몸을 털 고 있다 (에버랜드 ) . ⑥ 몽키밸리의 일본원숭이가 인공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있다 (에버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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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quitlam No.1 월남국수 ‘포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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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사법부 부담 이해하지만 반대 생각도 있을 것” 사회적 반향 일으킨 영화‘부러진 화살’주연 안 / 성 / 기 “사법부가 껄끄러워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 만 그렇게 생각하는 쪽이 있다면 다르게 생각하 는 쪽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주인공 안성기(60)는 지 난달 3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 자와 만나 “영화의 흥행은 기존 상업영화의 흥행 과 다른 의미가 있다. ‘워낭소리’처럼 완성도가 있 으면 저예산 영화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의 성과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영화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 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영 화의 주제와 예술적인 가치가 조화를 잘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낙 민감한 이슈라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적인 완성도가 뛰어나 지 않다면 주목받을 수 없죠. ‘부러진 화살’은 규 모는 작은 영화지만 연출과 촬영·편집은 물론 연 기 등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는 순제작비 5억원이 투입됐다. 저예산 영화다. 영화계 안팎의 관심도 흥행 수익에 쏠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흥행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많은 분이 봐 주셔서 고맙다.”면서도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흥행 수익에 초 점이 맞춰지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제작비를 낮췄다. 영화‘부러진 화살’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만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을 경우 러닝개런티 개념의 보너스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안성기 .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변호사 역을 맡은 배우 박원상 (왼쪽 )과 안성기가 열 연을 펼치는 장면 .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이슈 민감해 조명 받았지만 주제·예술가치 조화가 흥행이유 도가니와 달리 미래위한 영화” ‘부러진 화살’은 5년 전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 은 전직 대학교수 김명호씨가 재판장의 집을 찾 아가 석궁을 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토대로 만 들었다. 영화는 석궁으로 위협만 했을 뿐 화살을 쏘지 않았다는 김 교수 측과 피 묻은 옷을 증거 로 내밀며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부장판사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갈등이 고조된다. 안성기는 이번 영화에서 온화한 이미지를 벗 고 깐깐한 원칙주의자인 김 교수 역을 맡아 호 연을 펼쳤다.

MON

“논란의 복판에 있는 인물이고, 기존에 제게 있 던 원만한 이미지 때문에 부담은 됐지만 철저히 시나리오에 따라 연기했습니다. 권력에 대항하는 개인의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동안 수 없이 이야기된 소재가 아닐까요. 워낙 시나리오 가 완벽했고 충분히 영화적으로 만들 가치가 있 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연기에 충실히 임했습니다.” 그는 “영화 속 김 교수는 법은 아름다운 것이 라면서 법대로 하라고 주장하는데, 오히려 변호 사는 ‘법은 쓰레기’라고 말한다.”면서 “이 대목이 사회의 모순점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꼬집 었다. 사법부에서 ‘영화가 사법 테러를 미화한다.’며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인공의 시선에서 그 렸기 때문에 사법부가 껄끄러워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측면에서 보는 쪽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쪽도 있 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속 김 교수의 “이게 재판이냐, 개판이 지.”라는 대사가 화제가 됐다고 하자 “평소 나는 욕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다소 센 대사들이 나 와 연기하기가 힘들었다.”며 웃었다. 아울러 ‘부러진 화살’은 최근 화제가 됐던 ‘도 가니’와는 색깔이 다른 영화라며 선을 그었다. “과거에 얽매인 영화라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입니 다. 이 영화는 미래에 대한 영화입니다. 엔딩 장 면에서 김 교수가 밝게 웃으면서 끝나는 것도 힘 들지만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면 미래는 밝을 것 이라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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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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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결혼

내 사람에게 꼭 심어 주어야 하는 고마움 한가지 바네사 신

밴쿠버미술인협회초대회장 / 밴쿠버 문입협회 수필가 www.pioramarriage.com / e멜: carcar33@hanmail.net / 604 346 5927

우리는 행복한 부부인가? 평소 대화중에 서로 외면하거나 시비를 거는 부부는 불행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우리는 서로에게 다가가는 부부인 가, 아내에게, 남편에게 정서적으로 잘 다 가가는 스타일인가, 를 평소에 생각해보아 야 합니다. 아내의 기분이 어떤지를 알려고 애 쓰는 가, 종종 우리 관계가 어떤지에 대해서 아내 에게 물어 보는가, 아내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것에 대해서 즐거운가, 아내의 말에 귀 기울이는가, 아내를 위해 그 자리에 함께하 는 것이 내게는 중요한가, 내 아내가 내 시 간과 관심을 필요로 할 때 반응해주는가, 아 내가 혼란스러워하는 일이 있을 때 말을 걸 어 대화를 나누어 주는가, 아내가 걱정하거 나 두려워할 때 격려해주는가, 힘들어할 때 그것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아 내가 이야기하기를 원하면 바쁜 일이 있어 도 응하는가... 위의 나열한 것들을 잘 하고 살아간다면 그 부부는 서로 소중한 관계입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혼 율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혼은 더 이상 뒤 에서 수군거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

다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잘 맞지 않으면 이혼하고 새 생활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 로 살아도 좋을까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야 할 이유는 많지만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 는 사람은 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수명도 단 축된다고 합니다. 모든 결혼생활은 갈등의 연속입니다. 배우 자를 선택하는 것은 한 세트의 갈등을 선택 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결혼은 99%의 화학작용과 1%의 노력으로 이뤄진다고 합 니다. 분명 그에겐 확 끌리는 무언가가 있 었다거나 ‘서글서글한 성격’, ‘마치 아이같이 맑은 눈빛’, ‘편안한 남자’라는 등 이유가 있 습니다. ‘그냥 좋았다’ 는 비논리도 사랑에서 만은 통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부인은 땀 냄새가 좋다며 남편의 샤 워를 말릴 정도로 체취에 호감을 느끼기도 하고, 남들이 비난하는 이상한 성격마저 ‘멋 지다’고 생각해서 결혼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본능적인 ‘감정 명령’에 따 라 짝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 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마음을 뒤흔들 었던 사람이 왜 미워질까요? 전문가들은 부부간의 갈등은 당연한 것이 라고 했습니다. 한쪽이 참기만 하면 유지되 던 지난날의 결혼생활은 없어졌습니다.

흔히 부부 사이를 원만하게 만드는 비결 을 촛불이 켜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 나 해변에서 부부 가 함께 휴가를 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짜 비결은 일상의 평범한 일을 상대방과 진지하게 마주보는 것입니다. 사실 사이가 좋은 부부라면 촛불이 켜진 식탁이 무드를 더 하겠지만, 사이가 나쁜 부부가 촛불을 켜고 마주 앉으면 “왜 이 리 어두컴컴해.”라고 불평이나 쏟아 놓 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른거리는 촛불 에 상대의 얼굴이 유령처럼 보인다 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평소 서로에게 긍정적인 감정 을 쌓아두지 않으면 어떤 좋은 환경이나 고급 선물도 그 효 과를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 입니다. 당신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미워서 돌아서려는 순간, 뒷발을 꽉 잡는 고 마움 한 자락, 그리움 한 자락, 옆에 있는 유일한 내 사람에게 꼭 심어두는 것을 잊 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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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VANCOUVER LIFE WEEKLY

필드보다 더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 저녁 7시 8시만 되면 필자는 거의 녹초가 된다. 아침 9시 30분에 연습장 오픈 하고 저녁 9시가 되어서야 정리하고 집에 들어가면 10시 간 넘는다. 하루에 8시간이 넘는 레슨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이다. 올 망졸망 귀여운 필자의 두 딸들을 내 손으로 씻 겨 재워 본지가 몇 달이 넘었다. 그래도 아빠 들어오는 것 보고 자겠다고 피곤한 엄마를 괴 롭히는 두 공주님들한테 너무도 미안하고 아 내에게도 면목이 없다. 하지만 다른 모든 가장처럼 생활 전선에서 필사적으로 생존을 위한 발버둥을 하는 모습 과 그 처절함 역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아 닌가? 그래서 모든 가장들이 견뎌내듯 필자 역시 오늘도 힘내고 있다. “요즘은 웬만한 골 프 연습장은 밤 12시까 지 해요. 스크린 골프는 24시간 하는 곳도 있 는걸요” 밤 9시 정 각까지 골프연 습을 하 는 필자의 회원이 파김 치가 되어 그가 연습을 마치기를 기다리는 필

골프에 미쳐버리자

자에게 미안한 듯 혹은 당연한 듯 생뚱 맞은 쳐야만 원하는 실력을 얻을 수 있다. 미치는 기간은 1년이 되어도 한 달이 되어 한국 얘기를 꺼내며 주섬주섬 클럽을 챙긴다. 그의 일이 저녁에 끝나고 얼른 달려와야 2시 도 상관없다. 그저 골프만 열심히 해야 한다. 몇 달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그 속에서도 간 정도 연습할 수 있다. 등록 한 후 하루도 빠 지지 않고 저녁시간을 메워주는 그는 이미 필 열심히 연습하고 레슨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들과의 실력차이도 현저하게 드러난다. 자와 퇴근 동지가 되어 버렸다. 정말 미친척하고 밤 12시까지 닫지 않으면 “노력에는 장사가 없다” 라는 말과 같이 미치 계속 연습할 것 만 같은 강인한 체력과 열정을 도록 노력하면 골프도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가지고 있는 그가 고맙고 기쁘다. 늦은 밤까지 만다. 다만 흔히들 말하는 ‘샷 감’을 빨리 잡기 홀로 공을 치고 있는 그를 보노라면 예전의 필 위해 레슨이 필요하고 그 ‘샷 감’을 일관성 있 게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공을 치며 땀을 흘 자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유난히도 연습량이 많았던 필자의 청년시절 리는 것이다. 필자의 눈도 열심히 노력하는 회원의 모습 에 소중이 얻은 그 느낌을 잃어버리기 싫어서 하루에도 1000개 이상의 볼을 친 적이 셀 수 에 조금 더 시선을 둔다. 그가 안타까워하는 모 없이 많다. 정말 독을 품고 맹 연습을 하건만 습이 필자도 안타깝고 그녀의 멋진 샷에 필자 결과는 오히려 좋았던 ‘감’마저 잃어버리고 화 는 탄성을 지른다. 필자의 아카데미 회원들 중 어느 누가 골프 가나 씩씩거리며 눈물을 훔치던 기억도 새롭 에 관심이 없겠는가 만은 시간의 제약과 체력 게 떠오른다. 그러다가 늦은 밤 집에 돌아 갈 때까지 ‘좋 의 한계 등 많은 장애들이 그들의 골프 열정을 은 감’이 유지되는 날에는 혹시 자고 나면 잃 식어 버리게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벤쿠버에 모처럼 한파(?)가 왔다. 며칠 동안 어 버릴 까봐 그립을 쥐고 왼손을 붕대로 칭칭 감고 잠을 잤던 무지한 필자의 모습에 가끔은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어 눈치 보며 뛰쳐 나가 쓴 웃음을 짓곤 한다. “연습장 사장님 되려고 던 척박한 필드마저 멀어졌다. 이제는 연습만 참으로 열심히 노력했구나 ㅋㅋㅋ” 그러나 필 이 살 길이다. 나의 클럽이 녹슬지 않고 다시 자처럼, 아니면 9시에 끝 마치는 게 아쉬운 필 금 시퍼렇게 날을 세우려면 당신이 먼저 강인 자의 회원처럼 인생에서 한번쯤은 골프에 미 한 무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앤써니 박 6 0 4 - 4 6 1 - 6 8 6 1

앤써니 박 ( A n t h o n y j p a k )프로는 C P G A (캐나다 프로 골프 협회 )프로로 다년간의 티칭경력으로 인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골프를 지향하고 있다 . 현재 , 앤써니 박 골프 아카데미 (구 , 씨그린골프 )를 운영 하고 있다 .

美 교과서에 김연아 등장 ‘삼각함수’설명사진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경기 사진이 미국 수학 교과서(사진)에 실렸다. 미국의 교과서 출판업체인 호튼 미플린 하코트 가 펴낸 고교생 수학 교과서로, 삼각함수를 다루 는 5단원에서 해당 과정을 왜 학습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김연아의 경기 사진을 곁들였다. 교과 서에는 ‘각도 측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악셀 점프 를 뛸 경우 점프 각도가 얼마가 되는지에 대한 질 문을 받을 수 있다.’고 썼다. 사진은 김연아가 흰 드레스 차림으로 갈라 프 로그램인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기할 당시의 모 습을 담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나온 이 교과서의 다섯 번째 개정판 사진 주인공은 미국의 ‘피겨 전 설’ 미셸 콴(32)이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 는 31일 “이 교과서 제작자 측에 사진 사용을 승 인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상업적인 목 적이 아니라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만큼 초 상권과 관련해 특별히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했다.

I N T E R N A T I O N A L S T U D E N T A D V I S O R EMPLOYER: VICOREA.COM ACADEMY LTD. LOCATION: Victoria, BC BENEFIT: $25/hr, Full Time, 14 days paid vacation Duties: -Counsel students regarding educational issues school adjustment, attendance problems -Counsel students regarding personal and social issues such as substance abuse, depression, sexuality, eating disorders, anxiety, self-esteem, family problems, relationship and interpersonal skills and anger management

-Consult and report students’ bbehavioural development or other concern with teachers in school and parents -Co-ordinate after school programs, and extracurricular activities.

Requirement: -Complete university with related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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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duty: Cook sauce & food. Prepare & Care raw material.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Resume: ghpark6439@yahoo.co.kr KNG ENTERPRISES L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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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 o o d S e r v i c e s u p e r v i s o r Edu: G-12, Exp: 2yrs of server, No certif.. 40hr/W Wage: $15-$18/hr+tip, Korean, English Duties: work schedule, 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 repairs, sales, wastage, 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Robson Daebakbonga 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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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h i n e s e F o o d C o o k s Edu: G-6 up, No Certif. Exp: 3yrs, 40HR/ W, Wage: $18-$20/hr. 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DDOOGAUBEE Rest. F: 604-421-6247, 203-4501 North Rd. Bby ddoogaubee@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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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604-602-4949, #201-1323 Robson St. Vancouver, Email: daebakbonga@gmail.com =============================

▶ J a p a n e s e F o o d o r K o r e a n f o o d C o o k s Edu: G-12, No need Certif., Exp: 3yrs, 40HR/W, Wage: $18-$20/hr, 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Sehmi Restaurant, F: 604-850-1264, 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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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ry: $27/hr, Benefit: 14days paid vacation, Resume send to: Fax: 250-2980623, e-mail: jungle1013@naver.com Fax: 604-589-5071 =============================

F u l l T i m e C o o k p o s i t i o n a v a i l a b l e ( v a c a n c y 1 ) $17.00 hourly, 40 Hours per week 10days paid vacation Employer: Akari Japanese Restaurant in Delta. Duties will be;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 and/or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items, -Prepare and meal all the sauces being used for cook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Schedule and supervise kitchen helper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and staff training Requirements are; -Completion of high school, -2 to 3 years related experience, Specialized in Asian cuisine including fish, seafood, meat handling, -Communication skills with English and Korean, -Working with others, Send your resume; By mail: 7261-120th st, Delta, BC V4C 6P5 E-mail: akarijap@yahoo.ca

본지에 게재된 기사, 사진 및 이미지는 캐나다 최대언론사 포스트미디어(POSTMEDIA NETWORK)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신문과의 독점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의 허가 없이 무단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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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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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소록‘한인업소닷컴’

Feb 03, 2012

한인업소닷컴 인터넷 업소록 WWW.HANINUPSO.COM 관공서/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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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다시 일터로 : Back to Work 빌 클린턴 지음 물푸레 펴냄

VANCOUVER LIFE WEEKLY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저서 ‘다시 일터로’(Back to Work·이순영 옮김, 물푸 레 펴냄)는 ‘문제는 정치야, 바보야.’로 요약 할 수 있다. 출판사는 ‘문제는 일자리야, 바 보야.’라고 요약했지만 이는 1992년 대선에 서 클린턴이 크게 히트시켰던 ‘문제는 경제 야, 바보야.’와 별 차별성이 없어 뵌다. 경제 회복이 곧 좋은 일자리의 확대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아 서다. 거기다 책 서술의 큰 틀에서 클린턴 이 명백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은 공화당 편 향의 시민운동인 ‘티 파티’ 운동이다.

1부에서 클린턴은 티 파티 운동이 이를 갈아 마지않는 ‘정부’라는 게 왜 필요한지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더 정확하게는 티 파티의 이데올로기 공세에 노출돼 혹할 수 있는 공화당과 유권자들에 대한 설 득 작업이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문제는 정치야, 바보야.’다.

렀고,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 회 의장은 “티 파티 때문에 미국 의회가 정 치적 마비 상태에 들었다.”고 한탄했다. 티 파티 운동은 사실 한국인의 입장에 서 어리둥절한 구석이 있다. 티 파티 진영 은 건전 재정, 작은 정부, 세금 인하 같은 한국 보수주의자들 단골 레퍼토리의 원조 격이다. 그런데 이들은 정부를 도둑놈 취 급한다. 국경수비대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식 민지, 냉전, 군사독재의 경험 때문에 말 로만 정부를 절대적인 무엇으로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정부를 불필요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존재로만 이해하는 티 파티의 존 재가 낯설다. 이는 미국 건국 때부터 이어져 온 문제 다. 독립적이고 자급자족적인 농업국가를 미국의 미래로 제시했던 토머스 제퍼슨과 강력한 중앙 정부의 영도 아래 발전된 산

‘티 파티’는 反정부 강박증 정치적 공세에만 몰두 보수언론까지 부화뇌동 되레 경제는 무기력해져… 이데올로기만 들이대지 말고 실제 경험으로 얘기하라 티 파티에 대한 경고는 이미 여러 차 례 제기됐다. 버 락 오바마 대통 령에 대한 인종주 의적 반감에다 이 슬람원리주의 수준 의 최소국가를 신봉 하는 태도가 결합됐기 때문이다.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 테 러를 저지르듯 최소국가를 지 향하는 이들은 정부 가 뭔가 하려고 만 들면 무조 건 이념 색을 덮어씌우는 테러 를 저지른다. 그러다 보니 티 파티는 그냥 보수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앞뒤 재지 않고 맹동하는 극우세력이다. 이런 티 파티를 두고 로버트 라이시 전 노 동부 장관은 “미국판 나치즘의 맹아”라 불

업국가를 꿈꾸었던 알렉산더 해밀턴 간의 대립이다. 오늘날 해밀턴에 대해 아는 사 람은 드물지만 제퍼슨에 대해서는 아는 사 람이 많다. 비록 지폐에서는 제퍼슨(2달러)보다 해 밀턴(10달러)의 몸값이 5배나 비싸지만 후 대에 남겨진 상징적 이미지는 제퍼슨이 더 강력하다는 뜻이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 라지다’에서 제퍼슨의 후예인 남부 지주들 을 ‘고상한 귀족’처럼, 해밀턴의 후예인 북 부 자본가들을 ‘무식한 건달’로 묘사한 것 을 떠올려보면 된다. 클린턴은 이 오래된 문제를 다시 끄집 어낸다. “미국이 영국의 과도한 식민통치에 대한 반동으로 건국되었기 때문에 미국인 의 머릿속에는 언제나 두 가지 관념이 자 리 잡고 있다.”면서 그 두 가지 관념을 “우 리는 큰 정부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적당한 정부를 원한다.”로 정리한다. 문제는 정도와 수준이다. 보수와 진보 진 영 나름대로의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었는 데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집권기에 정 부라면 무조건 비판하고 보는 종교적 신념

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정부 의 힘을 약화시키고 세입을 줄이며 정부의 영향력을 제한해 그 사슬에서 벗어날까.”에 만 골몰하는 것이다. 클린턴은 이를 “반정부 강박증”이라 부 른다. 반정부 강박증은 뚜렷한 경제적 성 과도 내세우지 못하면서 오직 정치적 공세 만 벌인다. 이 무책임한 정치 공세가 가능한 이유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최대 후원자들의 재정 적 필요와 소외된 유권자들의 감정적 필요 를 충족시킬 수 있고 상황이 정말로 악화 돼도 통치 실패의 책임을 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민주당 정권 흔들기요, 조지 부 시 정권 탄생은 그 성과물이다. 그러나 한계는 명백하다. “큰 성공을 거 둔 정략으로 입증된 것은 분명하지만 경제 는 무기력해지고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것 이다. 왜 그런가. “모든 쟁점을 반정부, 반 과세, 반규제의 속박 안에 밀어넣을 때 우 리는 스스로를 무기력하게 만들 뿐”이고 “이념적 논쟁 너머에 존재하는 가능성을 볼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언론의 문제도 빠질 수 없다. “주 류 언론은 극단적 반정부 정책을 가리켜 보 수적이란 용어를 쓰고, 여기에 반대하는 사 람들을 가리켜 진보적이라 표현한다.”면서 “그러나 이런 단순하고 피상적인 용어는 보 수라는 옷으로 위장한 급진적 행동이 벌여 놓을 수 있는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클린턴이 호소하는 바는 이데올 로기가 아니라 실제 경험을 가지고 얘기 하자는 것이다. “이념에 지나치게 매몰되 면 증거와 경험, 논쟁을 받아들지지 못한 다.”거나 “진짜 결과를 만드는, 진짜 사실에 근거한 진짜 논쟁을 한다면 얼마나 흥미로 울지 생각해보라.”고도 한다. 그 뒤 2부에서는 미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46가지 구체적 정책 제안을 내놓는다. 제조업의 부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간 접자본 확충, 대안에너지 개발 등 큼직한 것도 있지만 미국산 제품 애용 운동이나 지붕에 흰색을 칠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 자는 귀여운 제안들도 눈에 띈다. 클린턴의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잃어 버린 10년’, ‘좌파정책 때문에 경제를 망 쳤다.’는 소리가 요란하던 노무현 정부 시 절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그때가 ‘한 국판 티 파티’ 운동의 전성시대가 아니었 나 싶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공격으로 정치적 이 득을 얻기 위해 경직되고 교조적인 시장이 데올로기만 들이밀었던 한나라당과 뉴라이 트 운동단체들, 이에 부화뇌동하는 보수 언 론들의 모습이 티 파티 운동에 겹쳐 보인 다. 그래서 그들이 실제 집권한 결과는, 지 금과 같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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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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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 . 남의 경사에 대해 축하·칭찬의 뜻을 표함. 1 1 . 고산 지방 및 극지방에서, 눈이 녹지 않 3 1 . 물고기나 게 따위의 물에 사는 동물을 고 늘 쌓여 있는 넓은 지역.

1 3 . 겨드랑이나 오금 양쪽의 오목하게 들어 그린 그림.

3 3 . 비·이슬·햇빛 등을 막기 위해 가옥 꼭대 간 곳.

1 4 . 도읍을 옮김. 1 7 . 미리 알림. 기 부분에 씌우는 덮개.

3 4 . 해가 돋음. 해돋이.

1 8 .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 3 6 . 음식을 장만하는 일. 이 없는지 돌이켜 봄.

3 7 . 나무의 줄기를 가로로 자른 면에 나타나 1 9 .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하듯 불가

가로열쇠 아래 낱말을 푸신 후 ♥와 ♡칸의 글자를 이으면 연예인 (스타커플) 이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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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정한 과정 이외에 학생들의 학습이나 클 럽 활동 등을 보살펴 주는 일.

5 . 실제 상황이나 자연 현상을 사실 그대로 찍은 영화.

7 . 집의 앞뒤나 어떤 곳에 닦아 놓은 단단하 고 평평한 땅. 9 . 우연히 만남.

1 0 . 말이 조금도 사리에 맞지 않음. 는 바퀴 모양의 테.

1 2 .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 세로열쇠 의 직업.

1 4 . 지진이나 홍수 따위 자연의 재앙.

1 . 교외의 들판.

1 5 . 본디 사들일 때의 값.

2 . 호의를 가지고 오는 사람을 즐거이 맞음.

1 6 . 물건을 남에게 넘겨줌.

3 .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1 9 . 남자의 서양식 보통 예복의 하나. “○유○급” 2 3 . 발전의 속도나 규모가 높은 정도로 빨 4 . 식칼질할 때 받치는 나무 따위로 만드는 리 이루어짐. 두꺼운 토막이나 널조각.

2 6 . 억지로 우겨서 남을 굴복시킴. 또는 그 5 . 쓸데없는 군걱정을 함. 또는 그 걱정.

6 . 그림의 떡. 런 행위.

2 8 . 몸치장하는 데 쓰는 제구(諸具).

8 . 일이 생겼던 바로 그날.

2 9 . 병력이 강하고 강토가 넓은 나라.

9 . 곡식을 이는 데 쓰는 기구.

깔깔깔

이를 듣고 어떤 목사가 교인들에게 같은 질 문을 하며, 그런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라 고 했다. 하지만 모두 손을 들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손을 들었다. “오~ 그렇게 사랑이 깊었습니까?”라고 목사가 물어보자,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다… 그놈이 그놈이여~!”

● 할머니의 명언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남편이나, 혹은 아내 와 또다시 결혼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90％가 넘는 사람이 아니라고 대답 했다는 조사가 있다.

능한 일을 하려고 함.

2 0 . 알아보지 못하도록 얼굴을 헝겊 같은 것 으로 싸서 가리고 남의 물건을 빼앗는 도둑.

2 1 . 뒤쫓아 가며 침.

2 2 . 물건을 보자기에 싸서 꾸린 짐.

2 4 . 싸움을 걸거나 돋움.

2 5 . 길고도 긴 여름날.

2 6 . 나랏일을 근심하고 염려하는 사람.

2 7 . 수효가 많음. 많은 수효.

3 2 .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1945년에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

3 5 . 처녀가 시집을 감.

3 6 . 일에 종사함. 노동 일을 함.

짱구가 방귀를 계속 뀌는 것이 아닌가. 잠시 후 짱구 가 일어났다. 철수: 너 무슨 방귀를 그렇게 계속 뿡뿡 뀌어 대니? 그러자 짱구가 홍조를 띠며 하는 말. 짱구: 헤헤, 나 사실은 알 낳는 꿈꿨어.

● 꿈속에서 철수와 짱구가 함께 한차를 타고 어디론가 로 향하였다. 그러다 짱구가 잠깐 잠에 빠져들었 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뿡, 하고

● 난센스 퀴즈 더달란 마리아보다 유명한 미국의 거지는? ‘다달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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