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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열풍…얼려도 안 터지는 김밥의 비밀? 냉동 김밥의 원조회사는…경남 하동군의 <복을 만드는 사람들> “1인당 2개까지만 살 수 있어 요.” 지난해 11월 미국의 온라인 커 뮤니티 ‘레딧’에 한 대형 마트 김 밥 진열대에 이런 쪽지가 붙은 사 진이 올라왔다. 한국에서 수출한 냉동 김밥의 인기를 보여준다. 한국산 냉동 김밥은 미국 대형 마트인 ‘트레이더조’와 한인 마트 ‘H마트’ 등에 납품되고 있다. 동 남아시아와 유럽, 중동에서도 냉 동 김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 다. 지난해 냉동 김밥을 비롯해 즉석밥과 냉동 비빔밥 등 ‘쌀 가 공품’ 수출액은 약 1억달러를 기 록했다. 경남 하동군에 있는 높이 3m, 면적 600평 규모 ‘복을만드는사 람들’(복만사) 공장에선 작업자 들이 직접 만 김밥을 급속 냉각 기에 넣고 있었다. 40분쯤 지나자 꽁꽁 언 ‘우엉유부 냉동 김밥’이 나왔다. 이렇게 얼리면 최대 12개 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복만사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홍콩에 냉동 김밥을 수출했다.
경남 하동군의 복을만드는사람들이 일하는 공장 모습. 지금은 미국, 영국, 카타르, 인도 다. 그는 일본에서 ‘노리마키(김 네시아 등 19국에 수출하고 있다. 말이)’란 이름으로 냉동 김밥이 복만사 외에 경북 구미시 올곧 등 불티나게 팔린다는 소식을 접하 냉동 김밥 수출 업체들도 늘어나 고, 우리 김밥을 냉동해 팔겠다 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고 있다. 냉동 김밥은 일반 김밥을 얼릴 그런데 냉동 김밥이 수출 상품 이 되기까진 복만사가 2018~2020 때 생기는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 년 약 2년간 들인 연구개발 해야 했다. 물이 얼면 부피가 커 (R&D)이 바탕에 깔려 있다. 조 진다. 그래서 냉동 김밥은 ‘옆구 은우(43. 사진) 복만사 대표는 냉 리 터진’ 김밥이 되기 일쑤였다. 동 김밥을 들어 보이며 “간편한 복만사는 시행착오를 거쳐, 오이 한 끼 식사용이지만, 그 안엔 각 처럼 수분이 많은 식재료는 넣지 <7면에 계속> 종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고 했 않는 방안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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