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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findallny@gmail.com 2018년 2월 13일 (화) TUE.
독감 사망, 한인 6명에 장기 기증 美육사 출신 제임스 전씨, 의식 잃기 전 서명 평소 남 어려운 일, 두팔 벌려 도와주는 성격 캘리포니아주에서 올 시즌 첫 독감 사망 환자가 된 펀드 매니져 출신 제임스 전(45)씨 의 스토리가 미주한인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평 소 건장한 체격에 크게 아픈 적이 없던 그가 독감으로 쓰 러진 후 병원에서 의식을 잃 기 전 장기 기증 서명을 했다 는 것이다. 제임스 전씨는 두 살 때 부모님과 함께 캘리포니 아로 이민 온 1.5세로, 미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촉망받는 장교였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고교를 졸 업한 후 육사 웨스트포인트에 합격해 4년 간 육사 풋볼팀의 주전 코너백으로 맹활약한 풋 볼 스타 출신이었으며 육사를 졸업하고 장교로 임관, 군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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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마친 전씨는 결혼 후 슬 하에 7세 딸과 5세 아들을 두 고 펀드매니저로 일해왔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제임 스씨는 평소 주변 사람이 어 려운 일을 겪으면 본인의 일처 럼 두 팔을 걷어부치고 도와주 는 성격으로 남을 위해 헌신하 는 성격의 소유자로 전해졌다. 전씨 가족은 “만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질 경우 기다리지 말 고 자신의 장기를 모두 기부한 다”는 기증서에 서명을 해놓 았다고 한다. 전씨가 독감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의식불명 상 태에 빠진 후 가족들이 이 사 실을 뒤늦게 알게됐다는 것. 전씨의 장기는 6명에게 기증 됐으며, 전씨는 오는 7월 그가 장교로 임관한 웨스트포인트 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