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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0일 (화) TUE.
美하원, 고 김영옥 대령에 최고명예인 '의회 금메달' 추진 미군 최초 아시아계 전투대대장…美하원 한국계 의원 4명이 공동 발의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 4명이 미 군 최초의 아시아계 전투대대장 김영옥 대령(1919∼2005·사진) 에게 ‘의회 금메달’을 주는 법안 을 발의했다. 이 메달은 미 의회 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 예의 상이다. 최근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 혐
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공 로를 재조명하자는 차원에서 이 뤄졌다. 메릴린 순자 스트리클런드(59· 민주·워싱턴), 앤디 김(39·뉴저 지·민주), 미셸 박 스틸(66·캘리 포니아·공화), 영 김(59·캘리포
니아·공화) 의원은 이날 김 대령 의 지도력과 인도주의 실천을 기 리기 위해 의회 금메달을 수여하 자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고 김영옥 대령은 19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독립운동을 한 김순권 지사의 아들로 태어 났다. 한국계로는 첫 미 육군 장
교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 고, 6·25 전쟁이 터지자 자원 입 대해 중부전선 60㎞ 북상의 주 역이 됐다. 예편 후에는 500여명 의 전쟁고아를 돌보며 인도주의 를 실천했다. 고인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미 국 정부로부터 특별·은성·동성 무공훈장을 받았고, 프랑스 최 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무공훈 장, 한국 태극무공훈장도 수훈 했다. 2005년 12월 LA에서 별세한 김 대령은 하와이 호놀룰루 국 립묘지에 안장됐다. 한국계 하원의원들은 법안 발 의와 함께 배포한 보도자료에 서 “한국계 미국인의 기여와 리 더십은 종종 의회에서 간과돼 왔 다”며 “이제 그런 누락을 바로잡 고 김 대령에게 의회 메달을 수 여할 때”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또 “아시아계 미 국인에 대해 증오범죄가 급증하 는 시기에 김 대령을 비롯해 나 라에 업적을 남긴 아시아계 미국 인 공동체의 공헌을 인지하고 이 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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