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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8일 (토) Sat.
뉴욕주 요양원서 2500여명 사망 613개 요양원 사망사실 가족에 안 알려 쿠오모, 요양원 정보공개 행정명령 발표
미국 내 요양원들이 코로나 바 이러스 확산을 은폐해온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사망자가 잇 따르지만 입소자 가족들에게조 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으 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시 퀸즈의 한 요양원에 어머니를 모신 버나 리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리씨는 지 난 3일 요양원으로부터 “어머니 가 열이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 다”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 녀와 통화한 직원의 말은 충격적 이었다. 한 직원은 “오늘에만 6명 이 죽었다”며 “여기는 미쳐 돌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리씨는 곧바로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집에서 차를 몰고 요양원으 로 향했다. 이미 많은 입소자가 죽었고, 관리인 중 상당수는 아파 서 결근하고 있거나 격리 중이었 다. 리씨는 다행히 “엄마가 열과 폐렴으로 쇠약해졌지만, 아직 괜
찮은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는 어머니와 같이 찍은 사진을 뉴욕 타임스에 제공했다. 한편 퀸즈 대 형교회의 한인 원로목사가 요양 원에서 사망한 사실이 보도되었 지만, 현재 뉴욕의 수백개 요양원 에 머물고 있는 한인노인들 중 코 로나19 또는 합병증으로 인해 사 망한 경우가 늘었지만 가족들이 요양원측의 사실 은폐로 이를 모 르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주에 서만 2500명 넘게 요양원에서 숨 졌으며, 지난주에만 그 숫자는 1000명을 웃돌았다”면서 “입소자 의 가족들조차 요양원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씨의 어머니가 있는 사파이어 요양원은 공식적으로 사망자 수 를 밝히지 았았지만. 요양원 직원 두 명은 뉴욕타임스에 “실제 사 망자수는 60명 수준”이라고 말했
다. 아눈 이 요양원 수용 규모(227 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요양원은 입소자들이 고령이고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데다 기 저귀 갈기, 부축 등의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해 코 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취약한 곳 으로 꼽힌다. 롱아일랜드의 서포크 카운티에 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 망자 중 절반가량이 요양원 등에 서 희생됐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가족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요양시설 내 감염과 사망자 등에 관한 정보를 입소자의 가족 과 친지에게 제공하라는 행정 명 령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각 요양원에 대한 최신 정보도 제공할 것”이 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주 내 613 개 요양원에 대한 정보를 자료 검 증이 끝나는 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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