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부모와 동생 잃은 6세 한인소년” 특집 보도 온라인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고펀드
미'(GoFundMe) 사이트를 소개했
고펀드미에는 조씨 가족을 위해4
만여명이 180만달러을 기부했다.
유가족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
을 표하며, “다른 희생자들의 유가
족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
CNN은 또 치과의사였던 강씨가
졸업한 치대의 학장 피터 루머 박사
와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루머 박사는 "그녀는 매우 친절하
고 환자들의 건강이 나아지도록 돕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쇼핑몰에 갔
다가 총격에 희생된 한인교포 가족
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미국 주요 언
론 매체도 이를 잇달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9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소개하면서 '부
모를 잃고 6살 아이는 상처를 입었
다'는 제목으로 한인 조모(37)·강모
(35)씨 가족(사진)의 사연을 비중 있
게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또 조씨의 변호사
사무실 웹사이트에 "한국에서 태어 나 댈러스에서 자란 이민자로서 '아 메리칸드림'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존경심,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며 스페인어를 쓰는 이민자들을 대 변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 다고 쓴 내용도 소개했다.
CNN 방송도 이날 조씨 가족을
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말
했다.
조씨 가족은 지난 6일 큰아들이 나
흘 전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
이즈로 바꾸러 댈러스 외곽 앨런 쇼
핑몰에 갔다가 무장 괴한의 총기 난
사에 변을 당했다. 부부와 3세 작은
아들이 숨졌고, 6세 큰아들은 병원
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 이다.
바 ‘42호 정책(Title 42)’이 11일 종료되면서 멕 시코와 미국 사이의 국경을 넘으려는 이주자 들의 행렬이 빠르게 늘고 있다.
추방정책의 종료를 앞두고 멕시코 일대에는 미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이 100만명 가까 이 모이고 있다.
미국경의 이주 희망자 수용 시설은 이미 기 존보다 훨씬 많은 2만8000명을 수용하고 있다. 텍사스·애리조나 등의 국경 지역 도시들은 이 민 희망자 수만명이 계속 몰려드는 것에 대비 해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접경 지역 관리를 위해 국경순찰대원 2만4000명 외에 미군, 비 밀 경호국 요원, 법원 집행관 등 수천명이 추 가 투입됐다.
한편 42호 정책 종료로 인한 이주자 증가가
지 모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시작된 인력난이 계속되
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 을 악화시켜 왔다. 그런데 이주자가 늘어 구인
난이 해소되면 물가 상승률이 진정될 수 있으 리라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캐서린 램펠은
이달 초 ‘미국에는 이민자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니라 너무 적다’는 칼럼을 통해 이민자 증가 로 해결될 문제 중 하나로 ‘인플레이션’을 언 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는 인력 수 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가 장 심한 인력난에 직면한 업계(요식업·보건의 료 등)는 이민자를 특히 많이 고용하던 업종 들”이라고 썼다.
Saturday, May 13, 2023
미국 국경에 이민자 100만명 몰려…비상사태
"나는 단순한 '아시아계 미국인'이 아니다. ' 한국계 미국인'이거나 '한국인'이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의 정 체성을 설명할 때 자기 민족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뿌리'를 의식하
고 있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7 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내 한국·중국·일 본·인도·필리핀·베트남 등 6개 아시아계 그
룹에 속한 성인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 는다고 답했다.
일례로 한국계의 경우 자신을 소개할 때 '한
국계 미국인'(Korean American) 혹은 '한
국인'(Korean)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계 미국인'(Asian American)이라
는 표현을 쓴다고 응답한 비율은 16%에 불
과했다.
자신을 단순히 '아시아인', '미국인'으로 인
식하고 있다는 사람은 각각 12%, 10%로 그 보다도 적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는 2천300 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들은 자기 의 뿌리와 그 유산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분석했다.
이 같은 특성은 출신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 기도 했다.
한인의 경우 66% 이상이 자신을 한국인 혹 은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설명했으나 일본인
은 약 30%만이 이런 표현을 쓴 것으로 나타 났다.
인도계 중에서는 41%가 자신을 '인도인'이 라고만 소개한다고 한다. 이들은 '인도계 미 국인'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Saturday, May 13, 2023
"나는 한국계 미국인”…아시아계 미국인 절반, 정체성, 주체의식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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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6-749-1744(이재숙선교사)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OC) 예술고 루시 김(16) 양이
지역 최대 일간지 OC레지스터
와 채프먼대학이 선정한 기악
부문 '2023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OC레지스터(www. ocregister.com)와 채프먼대 홈
페이지에 따르면 78개 고등학교
와 예술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
은 721명의 후보 중 기악, 성악, 댄스, 영화와 TV, 미술, 연기, 미
디어 아트 등 7개 부문에서 1명
씩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했
다. 김 양은 기악 부문에서 영예
를 차지했다. 김양은 30개가 넘
는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6살 때 피아노를 시작했
고, 9살 때 아메리칸 파인 아츠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그는 카네 기 홀에서 데뷔 연주도 했다.
새너제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에서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가 장 유망한 젊은 인재상', 남가주 청소년 바흐 콩쿠르 금상을 수 상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버지니아 웰링 국제 주니어 독주 대회에 서는 은메달을 땄다.
뉴욕한인회 회장선거문제로 둘로 갈라선 비상대책위원회와 정상화위원회가 내분을 막기 위한 통합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국 무 산됐다. 전직회장 8명이 참여한 비상대책위 원회측의 변종덕 위원장은 지난주부터 찰스 윤 정상화위원장과 연락을 통해 통합을 제 안했고, 11일 통합모임을 갖자고 제안했지
만,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화위원회측은 “일방적으로 연 락을 취해온 것으로서 상호간의 어떠한 사 전협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어제 퀸즈 플러싱의 한인식당에서 예 정대로 모임을 가진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시
한번 정상화위원회측에 통합을 제안한다”
고 강조했다.
변종덕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
하지 않고 있는 전직회장 4명과 직,간접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화합과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통합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비상대책
위원회는 또 다음주 중 역대회장단협의회
전체모임을 개최해, 다시 정상화위원회와의
통합을 논의하기로 했다.
몸의 어떤 아픈 곳이라도 산소와 영양분만 충분히 공급되면 어떠한 통증이나
질병도 나을 수 있습니다.“옛 어른들은 이를 기혈의 순행이라 부릅니다.”
살다 보면 겪어야 되는 일이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식이 생깁
니다. 사진관에서 전화가 옵니다. “얼마
나 기쁘 세요? 이런 소중한 모습을 사진
으로 남기시면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거 예요.” 사진사들은 자기들 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아이의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사
진을 찍습니다. 부모는 사진을 보면서 감
탄합니다. “내 새끼가 정말 귀엽게 생겼
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적
지 않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스마트폰으로 다 찍어버리니 저와 같은
과거의 일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연세가
드신 분이 돌아가시면 편지가 옵니다. 생
전에 입던 옷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
할 의향이 있으면 연락을 바란다고 합니
다. 어차피 정리해야 되니 기부를 하는 것
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태
어남과 죽음의 현실에서 돈과 밀접한 상
황이 연출되는 것이 아주 평범한 상식이 됩니다. 가정에서 돌아가시는 경우는 극
히 적겠지만 병원에서 돌아가시는 경우
는 문제가 심각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공부를 하는 의학생들이 해부를 하는 실 습용으로 사용하면 의학계에 도움이 되 니 기증을 하면 어떻겠습니까? 대신 화 장은 병원에서 책임지고 무료로 해드립 니다.” 그러면 이를 들은 가족들은 장례 비용이 $15000이상이라고 하니 그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네 하면서 기증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시신이 학교로 보내지고 학생들 이 시신에게 감사를 하고 열심히 배워 다 른 사람을 살리겠다는 의식을 거행하고 해부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학
이 발달하면서 시신의 많은 부분이 이식
이 가능하게 되면서 싸게는 3천불 비싸 면 만 불에 팔립니다. 머리는 $500, 몸통 은 $3750 등으로 판매됩니다. 피부도 벗 겨져서 판매되고 척추도 판매되고 온몸 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심지어 폭발 테 스트용으로 사용됩니다. 기증을 한 후 6 개월 내지 3년 후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어떤 새끼는 알량한 의학 지식으로 남의 시신으로 돈을 버는 세상입니다.
Saturday, May 13, 2023
가족의 일원이 죽고 나면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 통합 제안 무산됐다 정상화위원회, “사전협의 없었다”며 통합모임에 불참
19~20세기 제국주의 시절 세계에서 약탈
한 문화재들을 반환하려는 미국과 유럽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최대 박물관인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18명 규모의 전문 조사팀을 구성
해 150만여 점의 고대 유물 등 소장품에 대
해 유입 경로 등을 놓고 사실상 전수조사를
한 뒤, 환수 조치 검토에 돌입하겠다고 밝혔
다. 지난해 맨해튼 검찰이 메트 보유 문화
재 중 장물임이 입증된 27점을 압수해 반환
시켰는데, 관련 수사가 계속 이어지자 선제
적으로 나선 것이다. 앞서 보스턴 미술관도
수사 움직임이 일자 자발적으로 내부 조사
관에 전시됐던 2300년전 이집트 왕조 시대
았다. 캄보디아는 미 덴버 미술관에서 고대 유물 4점을, 나이지리아는 미 스미스소니언
협회와 영국으로부터 각각 베닌 왕조의 청 동 유물 ‘베닌 브론즈’를 돌려받았다.
서구는 1800년대부터 시작해 1·2차 세계 대전기까지 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 의 고대 문명국에서 문화재 유물을 정책적 으로 대거 확보했고 민간 도굴꾼들도 활개 쳤다. 이후 1960~1990년대 예술품 밀매업자 들의 ‘세탁’ 과정을 거쳐 유수의 박물관들 이 이를 본격적으로 사들이거나 기증받았 다. 박물관들은 “우린 정당한 대가를 지불 했다”는 입장이지만, 뺏긴 나라들은 장물인 만큼 서구 정부와 문화계가 책임지고 반환 하라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이 2년 내 오미크론 바이러
스와 같은 변이가 다시 창궐할 수 있
다는 경고를 내놨다.
전염병 전문가들이 향후 2년 내 코로
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필적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확률이 약 20%라
는 심각한 경고를 백악관에 보냈다.
최근 몇개월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
진자와 사망자 수는 크게 줄어들어
지난주 확진자는 총 8만명 미만이었
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그러나 2021년 12월 이후 발생한 미
국 내 코로나19 감염 중 대다수는 오
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에 의한 것이
었다.
최근 공중비상사태 종료에도 새로
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오미크론
과 싸우는데 적응된 면역 체계를 다
시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트레버 베
드퍼드 연구원은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미크론과 같
은 규모의 변이 전파가 한 번 있었다
는 점 등을 근거로 "현시점부터 2025
년 5월까지 같은 규모의 전파가 일어
날 확률이 40%"라고 예측했다.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됐지만…美 2년내 새로운 변이 창궐 가능성 높아
미국 인디애나주 주택가에서 17년 경력의
여성 보안관이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
생했다. 인디애나주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
청 소속 타미카 화이트(46.사진)는 지난 9일
인디애나폴리스 자택에서 아들(8)과 함께
맹견의 공격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디애나폴리스 경찰
은 "화이트는 사고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며 "그의 8세 아들도 개에 물려 다쳤으나 치
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견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에 게 달려들다가 사살됐다.
경찰 당국은 사고견이 화이트의 소유는 아
니라면서 그의 집에 또다른 개 3마리와 고
양이 1마리가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펌 MKP는 미국에서 매년 450만
~470만 명이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해 34만
명 이상이 응급실을 찾고 9천400여 명은 장
기 입원 치료를 받았다면서 개에 물려 목숨
을 잃는 사람은 한 해 평균 30~50명에 달한
다고 추산했다.
사망 사고를 많이 일으킨 견종은 핏불 (65.6%), 로트와일러(10.4%), 저먼 셰퍼드 (4.6%) 등이다.
17년차 美보안관, 자택에서 개에 물려 사망…8세 아들도 부상 "미국에서 매년 450만명 개에 물리는 사고 발생…평균 30~50명 사망"
뉴욕시 맨해튼에서 '지하철 헤드록' 사건 을 저지른 20대 전직 해병대원이 결국 형사 기소됐다. 흑인과 노숙자 인권 문제, 시민 들의 지하철 안전 문제로 팽팽히 맞선 시 민들의 여론 분열이 가해자 기소를 계기로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맨해 튼지방검찰청은 지하철 객차 안에서 흑인 노숙자에게 헤드록을 걸어 숨지게 한 백인
남성 대니얼 페니(24)를 기소하기로 결정
했다. 2급 과실치사는 최대 15년의 징역형
까지 선고할 수 있는 범죄 혐의다.
기소 결정은 예비역 해병대원인 페니가
지난 1일 지하철 F노선 열차 안에서 소리 를 지르며 구걸하던 조던 닐리(30)에게 헤 드록을 걸어 결국 숨지게 한 지 열흘 만에 이뤄졌다. 그러나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페니를 경찰이 체포하지 않고 돌려보내면
서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 센 비판이 일고 있다. 흑인 노숙자를 살해 한 백인 남성을 몇 시간만 조사하고 풀어 줬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이라는 논란도 제 기됐다. 반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 유행) 이후 정신이상 노숙자 증가로 치안 불안을 느꼈던 일부 시민들은 페니의 행동 이 잘못됐다면서도 시 당국의 노숙자 관리 와 치안 정책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목한다.
Saturday, May 13, 2023
뉴욕 지하철서 정신이상자 목조른 전 해병대원, 과실치사 기소돼
주한 美특수전 사령관, “북한군 역량 몰라”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의 마이클 마틴 사령관
이 북한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시
인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마틴 사령
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북한군과 관련한 정보는 "문자 그대로 블랙홀"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유
사시 특수작전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조직으로, '참수작전'으로도 불리는 티크 나이프 훈련을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조
차 북한군에 대해서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의
정보만을 지녔다고 인정한 셈이다. 북한군이 생
각보다 훨씬 강력하며 잘 조직됐다고 가정해 놓
고 그에 맞춰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틴 사령관은 북한 관련 군사정보가 부족한
만큼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무기가 무엇인지와 관련해 경험에서 우러난 추측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국과 캐나다가 ‘워킹 홀리데 이(Working Holiday)’ 참여자
쿼터를 현행 4000명에서 1만명 이상으로 늘리는 데 합의한 것으
로 알려졌다. 올해 수교 60주년
을 맞아 청년 간 교류를 대폭 확
대해 양국 관계를 한 차원 업그
레이드하자는 취지다. 쥐스탱 트
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워킹 홀리데이는 만 18~30세 청
년에게 특별 비자를 발급해 1년
동안 협정 체결 국가에 체류하며
관광·어학연수·취업 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제 도다. 한국은 현재 일본·호주· 뉴질랜드·영국 등 23국과 관련 협정을 맺고 있다. 캐나다와는
1996년 협정을 체결해 200명을 시작으로 4000명까지 쿼터를 꾸
준히 늘려왔는데, 현재 연간 지 원자가 1만명이 넘을 정도로 국
내에서 인기가 많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워킹 홀리데이 프로
그램을 통해 캐나다를 방문한 한
국 청년이 1만6000명이 넘는다.
양국은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수교 60주
년인 올해에 연 쿼터를 6500명으
로 일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트뤼도 총리는 19~21일 일본에
서 열리는 주요 7국(G7) 정상회
의를 앞두고 답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회담
을 계기로 쿼터를 1만~1만2000
명으로 상시 확대하고, 만 18~30
세로 제한된 연령 기준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
계자는 “지난해 양국 관계가 ‘포
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
는데 청년 교류 확대와 이해 증
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
라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캐나다가 지난 3월 한·미·일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4국 협력
체제의 밑그림을 제시할 수 있다
는 관측도 나온다. 캐나다는 국
제사회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유
사 입장국이고, 가장 모범적으로
대북 제재를 수행하고 있는 나라
로 북핵 대응 등에 있어 우리와
협력할 여지가 크다.
트뤼도 총리, 이달 중순 방한해 윤석렬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발표
한국-캐나다, 워킹홀리데이 4천명→1만명 이상으로 확대
현대차·기아차의 차량 도난사건 확대…방지 소프트웨어 효과 미미
도난 방지 장치 ‘엔진 이모빌라이저’ 미장
착으로 미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현대차
와 기아의 차량 절도 문제가 빠른 속도로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미국내 7개 주요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과 시
애틀, 애틀랜타, 미네아폴리스, 클리블랜
드, 세인트루이스, 그랜드 래피즈 등에서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도난 건수가 작년에
비해 상당폭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현대차와 기아가 문제 대처 방
안으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배포했지
만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차량 도난
사건은 줄지 않고 있어 효과가 없는 것으
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대차·기아가 생산한 830만대 차량
이 다른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난당
하기 쉬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
다.
AP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네아폴
리스 시의 경우 올들어서만 현대차와 기아
차량 도난 신고가 총 1,899건 접수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18배
나 폭증한 수치다.
뉴욕시 당국은 현대차·기아 차량의 도난
사건과 관련, 올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총
966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2022년 같은 기 간에 비해 7배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일부 도시들의 경우 지역 내 차량 도난 사
건의 60% 가량이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의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배
포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와
현대차는 각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
스를 받은 차량이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 회장, 美디폴트 대비해 '전시상황실' 가동…"전세계에 영향"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 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 연방정 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비 해 '전시 상황실'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현재 미 정부 디폴트 위험에 대 비하기 위해 매주 전시 상황실 회의를 소 집하고 있으며, 오는 21일께부터 매일 회의 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다이먼 CEO는 전 했다. 이후 비상회의를 하루 3회로 늘릴 방 침이다. 다이먼 CEO는 "디폴트에 가까워
질수록 패닉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주식 시장과 채권시장에서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말로 디폴트가
발생하면 "계약, 담보물 등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틀림없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정 치인들에게 "제발 협상해서 합의해달라"
고 호소했다.
부채한도 증액에 실패할 경우 이르면 다
음달 초 사상 초유의 디폴트가 현실화해
수백만 명의 실업 사태를 비롯한 경기침체
가 촉발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위기설에 휩싸였던 캘 리포니아주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는 5월 첫째주 전체 예금액이 9.5% 감소했다 고 밝혀 위기감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달 들어 50% 급락한 팩웨스트 주가는 예금 인출 사태가 일부 현실이 됐다는 발 표에 장중 30% 이상 급락했다.
구인·구직 HELP / JOB WANTED
실업수당을 받으려는 미국인 수가 1년 반 만에 가장 많아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 건으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2만2천 건 증가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5천 건을 크게 상회한 결과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천 건 늘
어나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 건으로 1만2 천 건 증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계속 실업수당 청
구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의 실업자 수는 뚜
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실직자들
이 새 일자리를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는 의미다.
이러한 수치는 한동안 과열 상태였던 미
국의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
고 있다.
기술기업들에서 시작된 인력 해고 움직임
이 다른 업계로 확산하는 등 미 연방준비
제도의 금리인상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다
는 해석도 나온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
의 10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빅테크와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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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美집값 하락지역 확대…10년새 가장 넓어졌다"
올해 1분기 미국 주택 가격은 지난 10년
새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 로 조사됐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조사 대상 221개 미국 대도시 지역 가운
데 31%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이는 11년 만에 가장 높
은 비율이다.
이에 비해 7%의 지역은 10% 이상 올랐으
나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8%보다는 줄어
든 것이다.
과거 부동산 호황기에는 집값이 미국 전
역에서 상승했으나 현재 주택시장은 중서
부와 남부, 북동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강세
이지만 서부지역에서는 약세를 보이는 등 양분돼 있다.
서부지역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대유
행)에 의한 주택 호황에 힘입어 가격이 많 이 상승한 만큼 가장 빠르게 하락하고 있
는 데 비해 나머지 지역에서는 주택이 부족 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아이다호
주 등 8개 주가 포함된 서부 산악지대의 약
세가 두드러졌다.
샌프란시스코의 기존 단독주택 가격 중
간값은 지난해 동기보다 14.5%, 새너제이
는 13.7% 각각 하락했으며, 팬데믹 호황의
중심지였던 텍사스주 오스틴과 아이다호
주 보이시도 10% 이상 내렸다.
주택 판매는 높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주택구매 수요에 부담을 주고 공급
도 줄면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그 같은 감 소세가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마 다 달랐지만, 약세 지역이 많아진 것이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은 일반적으로 비싼 시장에서는 하락하고 저렴한 시장에서는 오른다"면서, 하지만 재고가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가격 하락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1분기 기존 단독주택 매매가격 중간값은 지난해 동기보다 0.2% 하락한 37만1천200달러(약 4억9천만 원) 로,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단독주택의 일반 모기지 월 상환액은 1천 859달러(약 247만 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33%나 증가했다.
美부채 협상 불발시 수정헌법14조 발동? "디폴트시
자해적 경기 침체…GDP 4.5% 감소할 것"
"주택 구입 비용 22% 늘고 실업률도 2배 이상 급증"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불발될 경우 연방정 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한 대안 으로 거론되는 수정헌법 14조 발동에 대해 재 무장관이 의문을 나타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부채한도
를 올리지 않으면 이 조항을 발동하는 걸 고 려하고 있다고 말했고, 일부 민주당 의원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수정헌법 14조는 '연방정부의 모든 채무는 준수돼야 한다'는 조항으로, 미국 일부 헌법 학자들은 대통령이 부채 한도를 상향하지 않 고 계속해서 부채를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 상향 실패 때 연방정
부가 지급해야 할 이자 지급에 우선순위를 두
거나 1조 달러짜리 동전 주조 등 다른 대안들 도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부채 한도를 늘리거나 한도 자체를 없애는 것 말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부채한도 상향을 조건으로 정부 지출 삭감을 주장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증액에 조건을 달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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